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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019호 OCT 22 2021 | www.Koreaworld.us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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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중남부한인회연합회 텍사스 주의회 방문 종전선언 결의안 채택 및 증오범죄 예방 촉구 제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 소 속 텍사스 지역 한인회 회장단 중남부연합회 정명훈 회장, 휴스턴 신창하 한인회장, 샌안토니오 김도수 한인회장, 어스틴 이희경 한인회장, 포트워스 김백 현 한인회장, 알칸사 정나오미 한인회장과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는 17일 텍 사스주 주의회를 방문해 댄 패트릭 부주지사 및 주의 원들을 만나 민간외교 활동과 한인인권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동시에 펼쳤다. 특히 이날 주의회 방문에는 텍사스 최초 한국계 주하원 제시제튼이 큰 힘을 보태 며 텍사스 내 한인사회의 파워와 위상을 주의회에 강 력 어필했다. 단체장들은 이번 주의회 방문에서 종전선언 결의 안 채택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미의회의 역 할이 중요하다며 결의안 지지선언을 당부했고, 코로 나19 여파로 거세진 미주 내 증오범죄에 대한 예방 및 아시안들의 인권 보호에 주정부 차원에서 힘써 줄 것 당부했다. 중남부연합회의 이번 주의회 방문은 텍사스 지역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주정부에 소개하며 코리 안아메리칸의 파워를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남부연합회 정명훈 회장은 댄패트릭 부지사 에게 평화의 메달을 수여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의 우호관계를 재확인 시켰는데, 선물한 평화의 메달이 DMZ 지역에서 수거 된 탄환을 포스코에서 녹여 만든 메달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자 메달을 수여 받은 댄패트릭 부지사는 감개무량한 마 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명훈 회장은 이번 주의회 방문에 대해 “텍사스 주정부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 이다. 주정부가 텍사스 중남부연합회를 한인대표 단 체로 인정하고 지지해 준 일이기도 하다. 이번 결의 문에 한국계 최초 주하원 제시제튼을 비롯해 Dade Phelan, Lois kilkhorst 주 상원의원이 결의안에 서 명했다”고 설명했고 휴스턴, 달라스, 킬린 지역의 주 의원들을 만나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 인커뮤니티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 갔다고 소개했다. 특히, 정회장은 “한국계 첫 주하원 제시제튼이 배출 된 것과 같이 앞으로 우리 후세들 2,3세들이 성장해 의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중남부연합회 에서 차세대를 위한 행사들을 열고 지원하는 이유이 기도 하다”고 말했다. 중남부연합회는 최근 9월 임시 총회를 열고 차세대 장학기금 1만3천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샌안토니오 김도수 한인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원의원과 하원의장이 남북통일을 응원하고 아시안
혐오 중단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산과 문화 보존의 중요성 공감, 한국의 음 식 김치,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 위안부 문제 등에 대 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며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쁘고 반가운 일이 다.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함께 힘을 모아 소위의 성 과를 낸 방문으로 평가 할 수 있다. 정명훈 회장의 리 더쉽에도 찬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이민사회 위로하는 “이방인의 노래” 차대덕 화백의 귀한 작품들 보리갤러리 전시
미주 이민사회를 대표하는 거장, 휴스턴 출신의 차대덕 화백 작품들이 지난 9일 보리갤리리 오프 닝 리셉션을 마치고 전시 되고 있다. 1970년대부터 극사실주의 화가로 명성을 높인 차화백은 미국으 로 스스로 이민온 후 “이방인의 노래” 주제의 작품 들로 이민사의 아픔과 애환, 그리고 꿋꿋이 성장하 는 한인사회의 모습들을 다양한 각도로 표현해 왔
다. 홍대출신의 차대덕 화백에 대해 한국 미술계는 1970년대 당시 한국화단의 뜨거운 화두였던 ‘극사실 회화’의 중심에는 선 인물로 단연 차화백을 꼽고 있 다. 2017년에 홍대에서는 차화백을 초청해 극사실주 의 작가들의 작품전을 열기도 했다. 오프닝리셉션에서 만난 한인들도 이번 전시회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단체장은 “귀한 분의 작품을 이곳에서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영 광으로 생각한다. 차화백님은 예술분야 뿐 아니라 이 민사회에서도 귀감되는 원로로 큰 힘이 되주시는 분 이다. 휴스턴 한인사회에 함께 계시다는 것 자체로도 영광스럽다”고 이번 전시회를 반겼고, 갤러리에서 만 난 60대 김모 씨는 “차화백의 작품 중 떨어지는 낙엽 의 역동적 움직임과 배경을 감상하며 한참 동안 발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나
의 지난 세월이 그림에 모두 담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차 화백의 생생한 사실주의 작품들속에는 수 많은 사연들이 읽혀지고 세월의 흔적들이 고스 란히 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이시대의 대 표적인 거장을 이렇게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고 전했다. 차대덕 화백은 이번 작품전에 대해 “77년간 화 가로서 살아온 삶은 다시 한 번 돌아보자는 취지로 회고전을 마련했다”며 50년이 넘는 이민생활 속에 서도 자신은 아직도 한국의 한 골목을 걷고 있는 이방인이라며 그 이야기를 화폭에 담았다고 설명 했다.극사실회화, 극사실주의 대표 거장이자 수십 년간 이민사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품에 몰두 한 차대덕 화백의 이번 회고전은 휴스턴 한인타운 에 위치한 보리갤러리에서 전시중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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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주도하는 텍사스는 미국의 미래 30년 내 미국 내 경제규모 1위 전망 IT기업 입주, 글로벌 기업 대규모 투자
텍사스의 성장력과 잠재력이 미국의 미래를 리드 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10월 초 “텍사스가 미국의 미래다” 제목으로 캘리포니아 시대가 끝나고 텍사스가 미국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민자 및 글로벌 다양성을 빠르게 흡수한 캘리포니아가 혁 신기업의 메카로 성장 한 것과 같이 텍사스는 주정 부가 친기업정책을 펼치고, 이민자들도 텍사스로 눈 에 띄게 이주하며 인력과 인재들이 앞다퉈 모여들고 있다. 한국에서 바라보는 텍사스에 대한 평가도 크게
달라지고 있어 “미국의 대세는 텍사스”라는 말들이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텍사스의 성장은 정량적인 수치로도 확연하게 드 러난다. 최근 발표 된 센서스 인구조사결과에 따르면 텍사스는 지난 10년간 인구가 420만명(16%)이나 늘 어 총 2,900만명을 넘었다. 미 전역 평균 인구 증가율 7.4%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2000년부터 2020년 GDP증 가율도 70.6%로 캘리포니아 59.20%보다 월등히 앞 선다. 알라스카를 제외한 미대륙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텍사스의 천연자원도 무궁무진하다. 멕 시코만과 인접한 해양 교통과 휴스턴을 중심으로 발 전하고 있는 석유사업도 경쟁 원동력이다.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발표 된 텍사스의 인 구 급증으로 텍사스는 연방하원의원이 36석에서 2석 증가한 38석이 되었고, 캘리포니아는 인구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감소율이 줄어든것. 텍사스는 알라스카 에 이어 2번째로 면적이 넓고, 총인구는 캘리포니아 3,953만명에 이어 2,914만명으로 2번째로 많다. 지난 1년간 인구 증가율은 캘리포니아가 2.6만명이었지만 텍사스는 14.9만명으로 6배 더 증가 했다. 전문가 사
이에선 텍사스주가 20~30년 안에 인구·경제 규모 면 에서 캘리포니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 온다. 10월 7일 테슬라 본사 텍사스 이전 발표 배경에도 머스크가 직접 밝힌 캘리포니아보다 기업환경이 유 리한 텍사스가 재조명 되며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의 이전은 단순한 기업의 이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주간 타임은 테슬라 본사 이전은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가 혁신의 주도권을 텍사스에 뺏기고 있음을 보 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했다. 오라클로 이미 어스 틴으로 이전했고 HP(휼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는 지 난해 휴스턴으로 본사를 옮겼다. 앞으로도 대규모 텍사스 투자를 예고한 글로벌 기 업들의 행렬이 줄지어 이어질 전망이다. 11월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미국길에 올라 텍사스를 방 문할 것이 유력하다. 삼성이 미국에 투자하는 170억 달러 규모의 파운 드리 공장부지는 애리조나, 조지아 등을 제치고 텍사 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에서도 어스틴과 테일러 중 어는곳이 선정 될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는 상황이다. 90억 달러 투자 규모로 2025년 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요타 전기차 베터리 생산 공장을 부지도 텍사스가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떠 오르고 있다. <동자강 기자>
<MLB 포스트시즌 리그 챔피언전>
휴스턴 월드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20일 휴스턴애스트로가 보스턴레드 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5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따내는 리그 챔 피언까지는 단1승 남았다. 공격야구의 절대 강자 휴스턴과 보스턴의 이번 시 리즈는 보스턴이 MLB 포스트시즌 역 사상 최초로 3개의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휴스턴을 궁지에 몰고 1:2로 시 리즈를 리드했지만 휴스턴의 더 강한 공격력에 막혀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휴스턴은 23일 금요일 홈구장 미닛메
이드파크에서 오후7시08분 6차전을 대결을 갖는다. 리그 우승까지 단 1 승만 남았다. 네셔널리그에서는 LA다저스가 탈 락위기를 맞았다. LA 다저스와 애틀 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네셔널리그 챔 피언결정전은 21일 현재 3승1패로 브레이브스가 앞서고 있다. 양대리 그 우승자는 금요일에서 일요일 사 이 결정 될 전망이다. 양대리그 챔피 언들이 맞붙는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 26일 화요일 부터 펼쳐진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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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현장접수 시작 “세계 속의 한국인 민주주의 꽃 피우다”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고 이와 관련 해 외에 거주 대한민국 국민도 재외선거 인 등 신고·신청을 하면 2022년 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기간중 6일 이내) 해외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해외에 거주하 는 대한민국 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10일부터 본격 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10월 14일에는 주휴스턴총영 사관 관할지역인 아칸소 한인회관(리 틀록 소재)에서 순회접수를 통해 신 고·신청인의 편의를 도왔고, 10월 16 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인들이 주로 찾는 H 마트(KATY지점 및 어스틴지점)에서 도 홍보 및 현장접수를 진행하고 있 다.
주휴스턴총영사관에 근무하는 김선 희 재외선거관은 “해외에 계셔도 여 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임을 강조하 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에서 투표하려면 신고·신청부
터 해야 한다. 신고·신청기간은 내년 1월 8일까지이고, 신고·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 nec.go.kr)에 접속하여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신청하거나, 공관 방문 또는 매주 토요일 H마트(KATY
및 오스틴지점)에서도 현장접수가 가 능하다. 다만, 신고·신청시 유효한 여 권번호를 기재하므로 여권번호 숙지 도 잊지 말아야 한다. <편집국/자료제공:휴스턴총영사관>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한글날 백일장 대회 개최 중등부 장원 장예준, 고등부 장원 원현경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재미한국학 교 남서부협의회(회장 박은주/휴스턴 한인학교 교장)에서는 우리글 대잔치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 된 작품은 총 233작품으로 한인 1.5세 2세 학생들이 시와 산문 분야에 각각 작품들을 출품했다. 박은주 회장 은 “우리 한글학교 아이들의 큰 글잔 치 행사에서 자신들의 멋진 솜씨를 보 여주었다. 미래 차세대의 주역들에게 관심과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 했다. 이번대회 수상자는 고등부 장원 원현경(뉴송), 중등부 장원 장예준(중 앙연합한글학교), 초등부 차상 최서준 (어스틴 한국학교), 임라니(새달라스 플래노), 중등부 차상 김하온(뉴올리
언스 한국학교), 김소리(휴스턴 한인 학교), 고등부 차상 이지환(뉴올리언 스 한국학교), 김린(포스워스 한국학 교), 가작 문유은, 이하은, 조현민, 홍 린우, 김리나, 이나흔, 김서현, 이태영, 신가은, 서윤, 권제네비즈, 남기효, 황 윤찬, 남유진, 이예린, 김안나, 윤승희, 석지현, 김세진, 정서윤, 권승찬, 김용 규, 김사랑 학생이 수상했다. 김미희, 김정숙 심사위원은 “한글 창제 575돌 기념 제20회 남서부지역 협의회 백일장에서 보내온 시와 산 문 총 233명의 작품을 꼼꼼히 읽었다. 영어권인 미국에서 자라면서 일주일 에 하루 배운 아이들이 또박또박 정성 껏 쓴 우리 한글, 한국학교 역사 만큼
이나 작품의 글씨체나 맞춤법 등이 몇 년 전 보다 훨씬 좋아진 것을 알 수 있 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수업에 도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보살핌의 열매인 이번 글들 한편 한편 이 얼마나 더 소중했는지요. 글쓰기에 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내 용이 주는 감동을 우선했다. 그러나 기본적인 것으로 제목과 맞춤법과 문 단구성, 서두(시작)와 말미(끝)의 일관 성, 독창성 즉 자기의 실제적인 경험 과 자기의 주장이나 느낌을 진정성 있 게 표현했는지를 살펴보았다. 미국에 정착된 한국학교의 놀라운 영향력과 한류문화 특히 드라마, 영화, K-POP 의 세계적인 흐름은 아이들의 꿈과 이
민문화를 바꾼 듯, 자랑스러운 글들이 많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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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민간 비행기 추락 21명 전원 기적 탈출
는 판례를 확립했지만 보수 진영에서 그동안 낙태 금지 를 지속 요청했고, 현재 대법관 분포상 판례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판결은 향후 서 면 공방 및 공개 변론 등을 거쳐 내년 6월 결론이 날 것 으로 예측 되고 있다.
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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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CC와 함께 자율주행 컨퍼런스
19일 오전 10시 경 휴스턴 민간 비행기 이륙장 이그 제큐티브 공항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던 맥도널 더글러 스(MD)-87 기종 비행기가 이륙을 시도하는 도중 울타 리에 부딪혀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조종사 2명과 승무원 1명, 승객 18 명 총21명이 탑승한 상태로 사고는 비행기가 활주로 끝 에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해 울타리 충돌 한 후 500미터 가량 이륙한 후 추락했다. 비행기는 추락 직후 불이 붙 었지만 승객들과 승무원은 화염이 비행기를 덮치기 전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비행기는 기체 꼬리 부분 만 남은 채 불에 타 잿더미만 남은 상태이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휴스턴의 주택 건설업자 소유의 비행기로 승 객들은 보스턴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 리즈 4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 려졌다.
연방정부 텍사스주 낙태금지법 시행 중단 대법원 항고 바이든 행정부는 18일 낙태를 사실상 금지한 텍사스 의 낙태금지법 시행 중단을 연방대법원에 재항고 요청 했다. 법무부는 텍사스주의 법이 낙태권을 보장한 연방 대법원의 판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 해 연방대법원은 텍사스주 정부 변론서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 현재 연방 대법원은 법관 총9명 가운데 보수 성향 법 관이 6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대법원은 시민단체 등이 텍사스 주법 시행을 앞두고 이를 막아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이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1973년 1월 판결을 통해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기인 임신 23~24주 이전에는 낙태가 가능하다
컴퓨터 GPU 디자인 대표 회사 엔비디아 NVIDAI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GTC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 한다. GTC는 AI, 가속 컴퓨팅, 자율주행 차량 및 로보 틱스 분야의 컨퍼런스로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고 성능 컴퓨팅,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사례가 무 료로 제공 된다. 이번 행사에는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HCC)의 AI 프로그램 신입생을 포함한 여러 학생들이 참석할 예 정으로 휴스턴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어 큰 주목 을 받고 있다. HCC AI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브라운은 “GTC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견학이다. 이 같은 기회가 학생들에게 경력 사다리의 첫 번째 단계가 될 수 있다” 고 말하며, “우리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전문가로서 생 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시작점은 GTC와 같은 이벤 트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캘리 사법위원회 소송 남발 한인 약 23명 지정 캘리포니아 사법위원회는 10월 기준 캘리포니아 개 인 및 업소 등 총 3,066개가 ‘부당소송인(vexatious litigant)’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LA 한인 언론은 이 명단 가운데 한인 주요 성(김·이· 박·최 등)씨를 토대로 추려본 결과 23명의 한인이 부당 소송인으로 지정된 것으로 파악 되었다며 실제로는 이 보다 많은 한인들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 했다. 사법위원회가 지정한 소송남발 부당 소송인 지
정은 근거 없는 고소를 반복 또는 지속 남발하는 소송 제기 행위를 금지하는 조치다. 이같은 소송인 규제법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 플로리다 등에서 근거 없 는 소송으로 인해 법적 방어에 소요되는 피고의 금전적 손해를 막고, 사법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이 목적으로 시행 되고 있다.
물류대란 속 아마존 벌크선, 휴스턴 하역 사례 주목 컨테이너선 선복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 아 마존이 펄프 수송 등에 이용되는 오픈 해치형 벌크선을 이용해 중국에서 미국 휴스턴 항으로 수출되는 컨테이 너를 수송하며 물류 대란 상황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오픈 해치형 벌크선을 통해 적체 된 물량을 운반하는 형태로 화물 선박의 유형까지 변화 하고 있는 모습이 다. 컨테이너선만으로는 현재 전 세계 물량을 해소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벌크선까지 물류시장에 뛰어 든 모습으로 이번 선복난이 해양운반의 지각변동에 박차 를 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벌크선을 통한 물류 운 반은 아마존 뿐만이 아니다. 컨테이너선과 화물선을 고 집했던 월마트와 코카콜라도 최근 벌크선을 통해 화물 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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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가 보안 사고 발생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한 시 점은 16일이었고 17일 특정 서버가 랜섬웨어로 암호화 되면서 일부 운영 네트워크가 중단된 걸 확인됐다.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미국 내 피해 규모는 계속 커 지고 있다. 파악 된 상반기 피해액만 5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해커들은 랜섬웨어 해킹 을 통해 기업의 정보를 유출시키는 협박으로 합의금 명 분의 비용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 시키며 일반 인들에게도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방송그룹 해 킹에 앞서 올해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은 육류가공업체 JBS SA와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등에서도 발생했다.
애틀란타 고교생 총기사진 유포에 한인 학부모 분노
미성년 추방 금지에 나홀로 밀입국, 버려진 아이들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넘어오는 아이들이 텍 사스 남부 국경지대에서 연이어 발견 되고 있다. 12일 에는 4세와 6세 소녀, 14일에는 생후 3개월, 2세 아이가 각각 발견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까지 이민국에 서 파악한 밀입국 미성년자의 수가 13만명에 이른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개혁법안에는 보호자 없이 입 국한 18세 미만 미성년 밀입국자는 추방하지 않고 일단 시설에 수용,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이민개혁법 안을 상정해 남미 국가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 석이다. 시민단체들은 미성년 밀입국이 급증하는 사례 만큼 밀입국 과정에서 아동학대, 성범죄에 대한 범죄 노출도 급증 할 수 있다고 우려를 보이고 있다.
미 최초 트랜스젠더 4성 장군 2011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레빈 이 지난 19일 미국 역사상 최초로 성전환 장군이자 최 초의 여성 공중보건단장으로 취임했다. 레빈의 이번 취 임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와 성소수자 권리 단체, 의료 계 지도자들은 성소수자 역사상 중대한 순간이라며 환
영했고 자비에 미보건복지부 장관은 “레빈 장군 임명은 평등을 향한 큰 진전”이라고 했다. 반면, 공화당 측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인 쇼라며 비판했다. 레빈은 취 임식에서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걱정하지 않 는다. 다양성, 평등, 포용에 강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 혔다. 소아과 의사 출신의 성전환 여군 레빈이 이끄는 공중보건서비스단은 코로나 백신 관리, 허리케인 피해 복구 등 미국의 보건 비상 상황을 총괄하는 군 조직으 로, 단장은 약 6,000명의 병력을 통솔한다.
데이터 인질 랜섬웨어, 상반기 피해액만 6억달러 미국 내 최대 방송사업자인 싱클레어 방송그룹 (Sinclair Broadcast Group)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19일 증권거래위원회 보고를 통해 밝혀졌다. 싱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틀랜 타의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권총을 든 사진을 SNS 등에 유포해 파장이 일고 있다. 애틀란타 언론은 18일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이름이 적힌 권총 사진 여러 장이 SNS를 통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학교 화장실을 배경으로 권총이 촬영된 첫 번째 사진 에는 학교 이름과 함께 "준비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 고. 두 번째 사진에는 권총과 함께 "혼란을 일으키겠다" 는 문구와 함께 학교 이름도 노출됐다. 이 지역은 애틀 랜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에는 한인 학생들이 상당수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이날 수업을 중단하지는 않았으나 교내 경 찰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그러나 상당수 학부모는 불안감에 자녀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한 한인 학부모는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도, 학교는 수업도 중 단하지 않고 학부모들에게 통보도 늦었다"고 불만을 토 로했다.
Town
| 22 | KOREA WORLD
OCT 22, 2021
|타운뉴스|
조행자무용단 킬린 국제문화축제에서 한국전통 알려 조행자 단장 '민간외교 역할의 중요성 강조'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한국 전통문화 전 파에 앞장서고 있는 조행자 무용단(존스 코리안 댄 스그룹)이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고 재활동에 나섰 다. 팬데믹 기간 동안 조행자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 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공연 준비가 10월 16일 킬린시 국제 문화축제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무 대에서 조행자 무용단은 한국의 전통무용과 전통음 악 공연을 마음껏 뽐냈다. 킬린 국제문화 축제는 킬 린과 오산시가 자매도시 체결을 맺은 후 한국문화 공연 무대를 지속 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조행자 무용단에서는 이번 무대에서 장구춤, 난 타 등 한국전통 공연을 비롯 해 줌바댄스 공연도 동 시에 펼쳤는데, 조행자 무용단 관계자는 “관중들의 환영에 힘입어 성황리에 무대공연을 마칠 수 있었 다. 코로나로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의 시민들을 위 로해주는 행사였기에 더욱 더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된다. 조행자 단장님께서 끊임 없는 우리 한국 문화 사랑과 문화를 알리려는 열정과 영향이 단원 들에게도 전해져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공연의 결과 를 가져왔다고 생각 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여 러 문화가 어우러져 함께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아 름다웠다. 하나의 마음으로 이루어진 팀의 역할이 좋은 무대를 보여 줄 수 있었다고 생각 된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킬린 이화자 회장님과 오
산 시스터즈 비영리 단체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다. 조행자 무용단은 앞으로도 우리 한국 문화를 알 리는데 전념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하며 이번 축제 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앞장 서 준 킬린 한인 사회에도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20기 고문으로 활동 중인 조행자 회장은 미주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재외동포 빅3 축제 연이어 개막 세계 한인회장대회, 경제인대회 이어 세계한상대회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19일 개막 했다.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리 는 일정으로 전세계 45여 개국 1,218여 명이 온라인 과 오프라인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기 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채 택 해 대한민국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세계한 인경제인들의 지지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 나19 상황을 고려해 변화한 대회 진행 플랫폼이 큰 눈길을 끌었다. 입국이 어려운 한상 바이어가 화상 시스템을 통해 무역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
고, 기업IR과 세미나 등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 이지(www.hansang.net)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한상대회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 영상을 통해 "한상기업 한분 한분은 대한민국의 경 제 외교관이다. 한상은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세계 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경제 지평을 넓혔다. 올해 유 엔개발회의는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으로 도약한 최초의 나라로 공식 인정했다. 이것은 한상의 비롯한 재외동포, 국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 낸 자랑스러운 성취로서 함께 축하한다"라고 전했 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상대회 운영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샌안토니오지역에서 평화 통일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조행자 회장은 “민간에서의 문화전파, 통일활동이 민간외교의 역할”이라며 “미주에 사는 한인들 한명 한명이 애국자이며 우리나라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의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자강 기자>
을 위한 철저한 방역 준수와 PCR 검사등으로 불편 하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한상 여러분 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향후 한상은 정부 주도에 서 민간 주도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한 글로벌 네 트워크로써 국내 현안뿐이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선진국 대회로써 발전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3대 재외동포 행사가 막을 내리게 된다. 3대 재외동포행사는 매년 세계 한인의 날이 포함 된 10월 세계한인회장 대회, 세계 한인경제인대회, 세계한상대회가 함께 열리고 있는 데, 2021년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 헬렌장 한인회 이사장(세계한인회장 대 회), 양칠선 세계한인무역협회 휴스턴지회장(세계 한인경제인대회)이 온라인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했 다. <편집국>
Column
OCT 22, 2021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신뢰 잃으면 리더십 붕괴(성남 21회 동기회를 보면서…) 살아있는 것은 항상 변한다. 모든 생물체는 자신에게 이롭거나 우호 적인 편을 좋아하고 득이 되지 않 는 편을 배척하는 행위를 한다. 이 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스런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지극히 당연한 본능이라 하겠다. 자신이 좋 아하는 사람과 이해득실에 따라 활 동하고 싶은 욕망은 인간이 갖는 참 다운 삶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주위에는 자기생각만 옳다 고 주장하면서 자기의 의견과 일치 하지 않으면 비난하고 배척하고 헐 뜯는 못된 버릇이 있다. 이러한 습 관이 바로 다른 사람의 권리와 인 권을 참해하고 친구간의 갈등을 불 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또 자신 에게 이롭거나 우호적인 편을 좋아 하고 반대편을 배척하는 행위는 어 찌 보면 자연스런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말이라는 것도 결국은 사실에 입각해야 하며 타인의 의사 나 권리를 무시해서는 존중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란 말이 있다. 이 속담의 참뜻은 평소에 상 대방에 대하여 성실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 자연히 한마디의 말 속에도 진실성이 엿보여 자신도 모르는 오 해를 풀어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생각지도 않는 혜택을 받게 된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주위를 살펴보면…. 소위 성남21 회 동기 중에서 격에 맞지 않는 발 언을 서슴지 않는 이가 종종 눈에 뛴다. 이 같은 행동과 발언 등으로 동기회의 위상이 하락되고 행동반 경 또한 좁아지게 됨은 두말할 나 위가 없다. 한마디의 아름다운 말 은 동기회로서의 투명한 처신, 형평
성을 잃지 않는 행동으로 동기회 를 이끌어가는 것이 정녕 그렇게 도 힘든 것인가…? 최근 친구의 건 강 문제로 성남21 인터넷에서 갑논 을박 하고 있음에 대해, 자신의 의 지로 자신의 정당성을 밝히려는 것 을 나무라고 싶진 않다. 하지만 보 복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생사를 건 싸움이라 해도 친구간에 는 최소한의 금도는 있어야 하고,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은 삼 가 해야 한다. 인생 의 특징은 예상치 않 은 일이 자주 일어난 다는 점이다. 말이란 날이 선 칼날 같아서 스스로를 다치게 하 는 일이 많으므로 차 라리 침묵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 더 이익 이 되는 때가 많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75년의 역사와 전 통을 자랑하며 의 (義)에 죽고 의(義)에 살자는 교훈의 서울 강북의 명문교. 성남 중. 고등학교에서는 버스구입 예산 8천만원, 야구후원회에서 2천만원 을 마련, 총1억원을 마련했지만 중 고 버스도 1억원이 넘어 구입을 못 하고 있었다. 부족분은 총동창회 에 부탁을 했다. 이에 성남 21회 동 문회는 물론 해외에 있는 동문들 도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을 주었다. 5대양 6대주에 걸쳐 한국인이 살 지 않는 곳은 없다. 언어, 기후, 풍 습 등 생활여건이 생판 다른 곳에 서도 오로지 부지런함과 끈기로 어 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입고 싶은 것 못 입고, 자고 싶을 때 마음껏 자지 못하더라도 돈이나 많이 벌어 물질 적 풍요만이 행복해 질 것 이라는 생각에 어렵사리 이민생활을 시작 한 것이 아닌가? 이렇듯 어려운 이 민생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것은 다가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줄 아는 이민1세들의 인내가 있었
기에 가능했다. 이민1세들이 자신 이 번 돈을 자신과 가족을 위해 다 써버리는 일을 반복한다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동물과의 삶의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이번 모교 버스구입에 21회 한국에 거주하는 동문은 물론, 캐나다, 호주, 미국 등 해외동문들이 후원하여 전 성남 동 문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최근 건강문제로 성남21 인터넷 에서 갑론을박하던 윤석홍은 어느 날, 미국에서는 못 먹어본 한국의 전통음식인, 마장동 고기구이, 동대
문 전통 냉면집을 데리고 다니며 함 께 했던, 윤석홍, 이세명… 그 당시 에는 너무나 해맑은 웃음과, 함께 소주 한잔 걸치던, 석홍이가 암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최근 인터넷에 서 알았네… 석홍아 동창회 사무실 에 가서 카드놀이 열심히 하고, 내 년에 한국에서 한잔하자 꾸나…!!! ㅎㅎ 돈은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 라는 옛말도 있지만, 돈은 어떻게 벌 것인가도 중요하 지만,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이 더 더욱 중요하다 하 겠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날 때 무엇인가 뜻있고 보람된 일을 하는 것이 탄생의 의 미이다. 제 잘난 맛 에 사는 게 세상살이 라지만 기름진 땅이 아닌 바위틈에서도 주위와 조화를 이루 며 사는 “우슬초” 의 겸손함을 새삼 떠올 려 봄직하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4 | KOREA WORLD
Column
OCT 22, 2021
|칼럼|
ㅣ문화칼럼ㅣ
막판에 끼어든 미국의 지원으로 1차세계대전 마무리 <유럽사64> 1914에 발발한 1차 대전은 4년에 걸친 유럽 강국들 간의 싸움이기 때문에 미국은 일단 중 립을 지킨다. 그 당시 미국에는 독일계 이민 자들이 800만명 정도였고 반영세력인 아일랜 드계 이민자들도 450만명 정도였으니 섯불리 연합국을 지원할 수도, 그렇다고 동맹국을 지 원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마침 몬로 독트린이 라는 카드까지 꺼내 쓸 수 있으니 ‘싸움은 너 희들끼리, 나는 이 기회에 돈만 벌면 된다’는 식으로 여유만만했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JP 모건은 발빠르게 움직 였다. 미국 최대의 화학기업 뒤퐁과 손잡고 영 국과 프랑스에 군수 물자를 대기 시작한 것. 미국 전역에 다이너마이트 공장을 세우고 연 합군에 탄약을 공급하느라 뒤퐁의 화약 생산 량은 평소보다 전쟁 후에는 26배나 증가했다 고. 뿐만 아니라 영국에 전쟁자금을 조달하는 금융대행사로 지정되어 막대한 부를 챙겼다. 당시 많은 미국인들이 대서양을 항해하는 영국 선박을 이용해 여행을 다녔다. 그런데 1915년 4월, 타이타닉만큼 거대하고 호화로 운 민간 여객선 루시타니아호가 독일 잠수함 의 공격을 받고 순식간에 침몰, 승객 1,198명 이 전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중에 는 대부호 Alfred G. Vanderbilt를 위시한 미 국인 승객 128명이 포함되었다. 이를 본 미국 의 여론은 참전 쪽으로 기울듯 했지만 평화주의자인 우드로우 윌슨 (Thomas Woodrow Wilson 1856-1924)의 강력 한 항의에 독일은 진정성이 보이는 사 과를 함으로써 이 사건은 마무리된다. 그리고 이듬해 치러진 대선에서 윌슨은 <He Kept Us Out of War>라는 구호를 외치며 재선되고. 그런데 1917년 2월, 런던 주재 미국 대사는 영국 외무장관의 부름을 받고 찾아간다. 장관은 대사에게 암호를 풀 어 해독된 전보 한장을 건네 준다. 그 것은 독일 외무장관 짐머만(Arther Zimmermann 1864-1940)이 멕시코 주재 독일대사에게 보낸 것으로 그 내 용이 미국을 참전하게 만든다. <멕시코 주재 독일 대사 폰 에크라르트 귀 하, 2월 1일부터 무제한 잠수함 작전 재개 한 다. 그러나 미국이 계속 중립을 지키도록 노력 할 것. 만약 이것이 실패할 경우,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멕시코에 동맹을 제의 할 것. 독일은 멕시코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멕시 코가 70년 전 미국과의 전쟁에서 빼앗겼던 뉴멕시코, 텍사스, 애 리조나 등지의 영토를 회복케 한 다. 협상을 위한 세부 사항은 대 사가 알아서 할 것. 미국과의 전 쟁이 확실해 지면 이상의 내용 을 멕시코 대통령에게 극비리에 알리고, 멕시코 대통령은 일본의 즉각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어 일 본과 독일간의 중재역할을 수행 해 주도록 제안할 것. 우리의 무 제한 잠수함 작전은 영국으로 하 여금 곧 평화협상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대 통령에게 강조할 것. 독일제국 외무장관 아르투어 치머만> 이 전보 내용은 곧장 워싱톤에 보고 되었고 이를 받은 윌슨은 분노했다. 그리고 영국의 입장을 고려 해 미국이 자체적으로 입수한 것으로 해서 AP 통 신을 통해 언론에 공개했다. 국내의 반대 진영에서는 미국의 참전을 부추기 기 위해 영국이 조작한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의외로 짐머만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 이 보낸 전문임을 인정해 버린다. 공개해 버림으로
써 멕시코와 일본의 협조를 공개적으로 요청할 속 셈이었지만 이 두 나라는 거절했고 미국은 1917년 4월에 참전. 천군만마를 얻은 영국을 비롯한 연합 군은 승리로 전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막판에 뛰어 든 미국은 본토에는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고 이듬해 11월 11일 종전을 맞게 된다. 이로써 건국 이래 그 누구와도 동맹같 은 것 맺지 않고 몬로 독트린을 고수하던 미국이 1차 세계 대전 에는 연합국 측 승리의 주인이 된다. 그리고 경제 대국으로 참 전한 미국이 이제 군사대국으 로, 전쟁 중에 빌려 준 71억 달 러를 받아야 하는 채권국으로 거듭난다. 따라서 세계 금융의 중심지도 런던에서 뉴욕으로 자연스럽게 넘어오게 되고. 종전선언 이듬해인 1919년 1
월 18일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승전과 패전을 계산하는 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승전 국인 프랑스는 알자스-로렌 지방을 도로 찾으 면서 패전국 독일에게 혹독한 배상금을 물린 다. 그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으로서는 도저히 갚지 못할 금액.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할 생각으로 엄청난 배상금을 요구했으나 그것은 크나큰 오산. 오히려 그에 대한 불만이 2차 대전을 일으킨 원인 중의 하나가 된다. 종전 후 집계된 인명피해는 승자냐 패자냐 를 가릴 것도 없이 양쪽 모두 엄청난 손실뿐이 었다. 무려 천만명에 달하는 군인들이 희생 되었다. 이는 이전의 백년간 벌어진 모든 전 쟁의 전사자 수를 능가하는 희생이었고 부 상자는 2천1만명을 넘겼다. 그간 발달된 과 학기술이 무기개발에 잘못 사용된 결과이기 도 하다. 이기긴 했지만 18세부터 27세의 젊은이들 의 27%를 잃은 아픔을 겪게 된 프랑스. 철 저한 방어만이 앞으로 살아남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경험으로 보아 참호에서 튀어나가 공격하다 기관총 세례를 받는 것 보다 참호 속에서 고개만 살짝 들고 총을 쏘 는 편이 덜 죽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독 일과 국경이 맞닿은 380km에 달하는 국경 지대에 엄청난 공사를 계획한다. 142개의 요새, 352개의 포대, 5,000여개의 벙커로 구 성된 최후의 방어선. 이것이 마지노선 (The Naginot Line)이다. 그 작업을 제안한 장군이 앙드레 마지노이기 때문이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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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파월 돌파감염 사망 쇼크…미 당국 “백신의 실패는 아니다” 콜린 파월(84) 전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되는 ‘돌파감염’에 따른 합병 증으로 숨지며 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백신 반대론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의료계는 파월의 나 이와 건강 이력에 주목하며 백신 효용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CNN·뉴욕타임스 등은 파월 전 장관의 별세 가 백신 반대운동에 악용될까 보건당국이 우려하고 있다며 “파월의 사례는 백신의 실패를 의미하지 않 는다”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연이어 보도했다. 파 월 전 장관의 오랜 보좌관인 페기 시프리노에 따르 면 그는 과거 앓았던 다발성 골수종과 최근 진단받 은 파킨슨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전문가 들은 고령과 다발성 골수종이 그의 면역체계에 타격 을 입혔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존스홉킨스대 종양의학과 드류 파르돌 교수는 “다 발성 골수종의 경우 골수를 채운 암세포가 면역체계 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를 밀어내기 때문에 다른 암 환자들보다 면역력이 더 약해진다”며 “이것이 다른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쳐 합병증도 유발한다”고 설명 했다. 면역체계가 약해진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코
로나19와의 싸움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지난 7 월 네이처에도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백신 효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 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다발골수종 환자 가운데 좋은 면역 반응을 보인 환자는 45%에 그쳤 고, 30%는 전혀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파월처럼 기저질환을 앓아온 고령자 가 돌파감염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오히려 파월이 백신 접종의 중 요성을 일깨운 것이라고 전했다. 조지워싱턴대 의대 조너선 라이너 교수는 “파월은 이 나라에서 코로나 19에 가장 취약한 환자를 대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대학 리에나 웬 공중보건정책 교수는 “미접종 자는 접종자보다 감염 확률이 6배, 코로나19로 사망 할 확률이 11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 했다.
해군, 백신 접종 거부자 강제전역에 재정 불이익까지 미 해군이 11월 2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 지 않은 장병에 대한 퇴출 방침 외에 경우에 따라 경 제적 불이익까지 추가하기로 했다. 해군은 최근 행정 통지문에서 기한 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 지 않은 장병들에게 이미 지급된 특별수당이나 인센 티브에 대한 변상이 요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미 해군은 모든 현역 장병들에게 11 월 2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강제 전역시킨다는 초강경 방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이미 받은 인센티브까지 토해내라고 요구할 수 있다 고 압박의 강도를 끌어올린 셈이다. 백신 접종을 거부한 장병들은 이미 경제적 불이익 이 주어질 수 있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접종 거부를 사유로 강제 전역당하면 전역자 혜택 일부가 박탈된 다. 훈련이나 교육비를 반납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종교적, 의료적 사유가 있으면 면제를 인정받을 수 있 지만, 신청자 모두가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접종 완료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경우 2차(얀센 은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나 항체 형성이 성숙해야 인
정된다. 기한 내에 접종을 완료하려면 현역 장병은 11 월 14일까지, 예비군은 12월 14일까지 모든 접종을 마 쳐야 한다. 해군 서열 2위인 윌리엄 례셔 해군 참모차장은 “불 응자들은 기한 경과 후 즉각 전역시킬 것”이라며 면제 가 승인된 병사들 외에 누구도 예외가 없음을 강조했 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 각 지휘관에게 면제자 외에 기한 일자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병사들은 예외 없이 즉각 전역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또한 면제자라 하더라도 보직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 아직까지 코로 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장교와 사병들에게는 개별 안 내문이 전달됐다. 5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거나 면제를 신청해야 하며, 불응 시 ‘행정적 제명’을 당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업무 수행이나 행동이 요구 에 미달할 경우 주어지는 제재다. 접종 거부자에 대한 불이익은 여기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심지어 군사재판에 보내질 수도 있다. 미군 병사들의 백신 접종 거부권을 옹호해온 법조 인들은 해군의 이번 조치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비영리 기독교 보수주의 단체인 ‘퍼스트 리버티 인
스티튜트’(FLI)의 마이크 베리 변호사는 “앙심을 품 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군사재판과 강제 전역으로 우 리의 용감한 군인들을 부당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 했다. 베리 변호사는 에포크타임스와 이메일 인터뷰 에서 “신앙과 국가 중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중 국이나 북한 같은 나라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라며 “해군의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 다”고 밝혔다. 군사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비스 욘츠 변호사는 “심각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며 “군은 구성원을 그들 이 가진 신념에 따라 나누려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 판했다. 욘츠 변호사는 “의뢰인들은 단지 종교적 자유 를 보장하는 헌법적 권한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이 문 제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해군이 사안을 세밀하게 접 근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뢰인들은 정치적 목적을 앞세워, 법과 군사적 준비태세를 무시하는 현상이 군 내부에 퍼지 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불이익의 위협 앞에서도 모든 법적 권리를 행사하는 일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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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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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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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변호사 법률 경력 ◆ 미국 연방하원의장 보좌관 (워싱턴 D.C. 9년) ◆ 주검사 3년 / 연방검사 9년 (빌 클린턴, 죠지 부시 대통령) ◆ 이후 대형 국제로펌 변호사와 개인 변호사로 활동
최종적으로 당신이 결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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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biography
OCT 22, 2021
|명인성박사 자서전|
후회없는 인생 (Life with No Regret) 18화
자유를 향한 모험 <지난주에 이어서> 어머니냐, 탈출이냐 그러고는 천천히 나를 앞질러 어머니 쪽으로 움직였다. 달구지 위의 남자는 어머니 옆을 지나가며 두 손을 깍지 낀 채 머리 위로 들어올려 크게 기지개를 한번 켰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농부가 확실했다. 원래 전날 저녁에 만나기로 했으니, 그도 거의 밤늦게까지 기다리다 가 포기하고 새벽에 다시 나온 것이다. 왜 늦었느냐고 묻지도 대답하지도 않 은 채 우리는 그저 묵묵히 함께 움직이 기만 했다. 곳곳에 무장한 경찰들이 지 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잠시 길 가에 앉았다가 내가 지나가고 나자 슬그머니 일어나 내 뒤를 따라왔다. 어 머니가 뒤를 받쳐주니 든든했다. 평소 양장에 롱코트, 모자와 가죽부츠 차림을 즐기던 어머니는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 해 일부러 허름한 치마 저고리에 고무신 을 신고 머리 수건을 둘렀다. 하얀 피부 와 늘씬한 몸매, 당당한 걸음걸이 때문 인지 어머니는 그런 옷을 입어도 여전히 멋스러웠다. 어머니가 굳이 어린 정옥이 를 업고 온 것은, 보안 경찰과 군인들이 아기를 업은 여자들에게는 비교적 관대 하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소달구지를 끄는 농부를 탈북자로 의 심할 경찰은 없었다. 농부이자 어부인 가이드는 초소를 피해 요리조리 길을 잘 찾아갔지만, 바다가 눈에 들어올 무 렵 한 떼의 보안 경찰들과 마주쳤다. 그 들은 큰소리를 질러 의심스러운 사람들 을 불러 세우고, 그렇게 잡은 사람들을 총부리로 위협하며 질질 끌고 갔다. 인 옥 누나와 인자는 바닷가 마을의 여자 들처럼 누더기로 된 기다란 머릿수건으 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무사히 통과했 다. 이번에도 내가 문제였다. 어떻게 할 까 고민하는데 가이드가 나지막이 소리 를 질렀다. “학생, 어서 도랑으로 숨어!” 아무래도 학생복을 입은 나는 의심받 을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소달구지 옆에서 걷고 있던 나는 지시 대로 얼른 길 가 도랑으로 뛰어내려 납 작 엎드렸다. 마침내 경찰들이 멀어지는 것을 보며 길 위로 올라와 안도한 것도 잠깐, 곧 경찰들이 정옥이를 업은 어머 니의 팔을 잡아당기는 것을 보았다. 어 머니는 제발 놓아달라고 빌고 놀란 아 기는 큰소리로 울음을 터뜨렸지만, 경찰 들은 냉담했다. 그렇게 한번 잡히면 아 무리 무고하더라도 보안서로 끌려가 심 문 과정을 거치기 전에는 풀려날 수 없 는 게 상례였다. 생후 열 달 밖에 안 된 젖먹이 동생의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비 수처럼 내 가슴을 후벼 팠다. 걸음이 떨 어지질 않았다. 어머니를 두고 갈 수 없 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가이드가 소달구지를 멈춰 세우고 내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내가 가까이 다가 가자 그는 처음으로 나와 눈을 마주치 며 진지하게 물었다. “학생, 선택해. 어머니에게 갈 건지, 가던 길을 계속 갈 건지.” 앞쪽에서 인옥 누나와 인자는 손을 꼭 잡은 채 뒤돌아보지 않고 걷고 있었 지만, 그들이 간신히 울음을 참고 있음 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여기서 발걸음을 돌리면 인옥 누나와 인자도 나를 따라 올 것이고, 그러면 그들도 탈출의 기회 를 잃을 것이다. 분노와 슬픔의 불길이 내 피를 마그마처럼 끓어오르게 했지만, 이런 경우에 대비해 어머니가 당부하셨 던 말씀이 떠올랐다. 혹여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멈추지 말고 남한으로 전진하고, 절대 돌아오지 말거라. “남한으로 데려가 주십시오. 우리가 먼저 남한에 도착해서 어머니를 기다리 지요.” 사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 마음 속 에 확신은 없었다. 강인하고 지혜로운 어머니에 대한 믿음과, 다시는 어머니를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공존했지만, 계속 전진하는 것밖에는 방 법이 없었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야말로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염원과 희생을 헛 되게 하는 것이니까.
운명의 밤을 기다리며 30분 정도 더 걸어서 도착한 가이드의 집은 하얗게 빛이 바랜 직사각형 건물이 었고 사각의 창문들은 굳게 닫혀 있었 다. 그 옆에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똑 같이 생긴 집들이 십여 채 나란히 서 있 었다. 가이드는 자기 집 마당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 창고로 가더니 문고 리에 달린 자물쇠를 열었다. “여기가 너희들이 숨어있을 곳이다. 누가 보기 전에 어서 들어가라.” 나무판자로 얼기 설기 지은 오두막 안 에는 고기 잡는 그물과 어업 장비, 농기 구들이 쌓여 있었다. 전등 같은 건 당연 히 없었고 생선 썩는 냄새가 강하게 풍 겼다. 우리가 들어가자 가이드는 바깥에 서 문을 닫고 자물쇠를 채웠다. “아무 소리도 내면 안 된다, 알겠지?” 무뚝뚝한 성격의 가이드는 그 말만 남 기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오두막은 곳곳에 틈이 벌어져 있었고, 그곳으로 3 월의 차가운 바닷바람이 그대로 들어왔 다. 가이드가 말한 대로 조용히 하고 싶 었지만 추위에 떠느라 이빨이 딱 딱 부 딪히는 소리만은 멈출 길이 없었다. 캄 캄하여 사방을 구분할 수 없었던 유치장 을 생각하면 그래도 갈라진 틈새로 햇빛 이 들어오고, 바깥을 몰래 내다볼 수 있 는 점은 좋았다. 밤이 되자 가느다란 틈 으로 달빛이 새들어 왔다. 어머니가 잡 혀가던 장면이 계속 떠올라 기분은 몹시 참담했고, 집밖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로 추웠다. 굶주림은 말할 것도 없고. 가이 드의 험상궂은 인상이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았다. 내가 가이드라면, 적어도 창고 안에 식량과 이불 같은 거라도 두지 않 았을까 싶었다. 우리는 차가운 그물 더 미 속에 앉아 서로를 부둥켜안고 침묵 속에서 끝없이 기도를 올렸다. 자정 무렵 누군가 오두막 쪽으로 다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영하의 추위 속에 서도 서로의 체온에 기대 풋잠이 들었던 우리는 긴장하여 눈을 떴다. 문을 연 사 람은 다행히 가이드였다. 그는 우리에게 물 한 종지와 주먹밥 세 덩어리를 건네
준 후 얼른 문을 닫았다. “오늘밤은 달빛이 너무 밝아서 바다를 건널 수가 없다. 소련군과 북한군들이 수 시로 순찰을 돌며 탈주자들을 살피고, 조 금이라도 수상한 기미가 보이면 바다를 향해 기관총을 쏘아대니까.” 그는 자물쇠를 잠그면서 오두막 밖에 서 소근거렸다. 우리는 깊이 실망했지만, 배고픔과 목마름을 잊을 수 있다는 것만 으로 감사했다. 어머니에게 듣기로는 우 리는 간조에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3-4 마일 가량 바닷길을 건너 남한 주재소로 갈 예정이었다. 황해는 빙하기 때 바다가 아니라 거대한 강이 흐르는 평야였기에 수심이 매우 얕기로 유명했다. 주먹밥 한 덩어리로 굶주림을 모면한 후 우리는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가이드가 주는 주먹밥으로 배를 채운 후 하루 종일 어머니를 기다렸지만 어머니 는 오지 않았다. 하루가 일년만큼이나 길 었다. 이제 우리 셋이서만 38선을 넘어 야 하는 것이다. <다음주에 계속>
명인성 박사 (1932~2020)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 사는 1948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한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에 입 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 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사 대학교 (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민 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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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당안팎 사과 요구에도… 尹 “전두환 위임 정치 말한 것” 버티기 세를 펼쳤다. 윤석열 캠프 내부에서도 윤 전 총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주 장이 제기되는 등 파문은 더 확산되는 기류다. 하지만 이날 윤 전 총장은 자신 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 명하진 않았다.
야권 대선주자들이 20일 윤석열 전 검 찰총장의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TV토 론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정권이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 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 실”이라고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경쟁 주자들은 “천박한 역사인식”이라고 공
“5공 독재 수호하나” vs “위임정치 잘했다 한 것”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경 북 지역 TV토론회에서 “호남 분들도 전 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 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 고 한 윤 전 총장의 19일 발언에 대해 “어떻게 그걸 빼고 전두환 정권을 평가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은 또 “5공을 수호하고 독재를 수호하는 것 아닌가”라며 “혹시 윤 후보께서 ‘내 가 제2의 전두환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 고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윤 전 총장은 “(내가 잘했다고 한) 정
치는 최고의 전문가를 뽑아서 맡기는 ‘위임의 정치’”라며 “그런 식으로 곡해 해서 계속 말하면 안 된다”라고 반박했 다. 윤 전 총장은 홍준표 의원이 “5공 시 대에 정치가 있었나? 독재만 있었다”고 공격하자 “지난번 대선 때 박정희, 전두 환을 계승한다고 하지 않으셨나”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토론에 앞서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 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 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고 해명했고,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에 (전 전 대통령이) 김재익 씨(당시 대통령경제 수석비서관)를 가리켜서 ‘경제는 당신 이 대통령이야’라고 했다. 그런 위임의 정치를 하는 것이 국민을 편안히 모시 라는 방법이라고 한 것”이라고 적극 설 명했다.
검찰, '대장동 4인방' 8시간만에 조사 종료…'묵묵부답'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핵심 4인방'으로 불리는 인물들을 한꺼번에 소환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8시간 가 량 조사를 받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 에 말을 아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 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씨 와 남 변호사,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 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 획본부장을 한꺼번에 불러 조사를 진행 했다. 조사는 8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보 인다. 오후 9시56분께 먼저 청사를 나
선 김씨는 조사내용이나 대질조사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나중에 말씀드 리겠다.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이어 오후 9시59분께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사실대로 사실관계 잘 소 명했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 역시 대질 조사 여부엔 말을 아꼈다. '그 분'에 대 해서도 진술을 했는지, '50억 클럽' 중 돈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2명이 곽상 도 의원과 박영수 전 특검을 말하는지 등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남 변호 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만 했다. 앞서 김씨는 이날 조사를 받기 전 취 재진에게 '정영학 녹취록', '50억 클럽' 등과 관련된 질문에 "들어가서 (검찰에)
잘 소명하겠다"고만 답했다. 박 전 특검 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에 게 100억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건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도 출석 전 취재진에게 "사 실대로 잘 소명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 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 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고 발언한 것과 관련, 당초 입장이 달라 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바뀐 게 아 니고 오해를 하신 거고 저는 그렇게 말 씀드린 적 없다"고 했다. '원래는 이 지 사가 아니라고 알고 있단 건가'라고 묻 자 "그렇다"고 했다. 언제부터 알고 있 었는지를 묻는 말엔 "처음부터"라고 답
그럼에도 당 안팎에선 사과 요구가 이 어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 과 만나 “정치 언어가 미숙했다는 것은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조 속하게 조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 쟁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본 인의 역사 인식과 어떤 인식의 천박함 을 나타내는 망언”이라며 “국민에게 처 절한 마음으로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캠프 내부에서도 윤 전 총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본인이 광주에 내려가서 사과할 가능성이 있느 냐”는 질문에 “참모진들이 말씀드려보 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이날 대구 방문 중 기자들이 ‘광주를 찾아 사과할 의향 이 있느냐’고 묻자 “이게 제가 무슨, 그 걸 가지고 호남인들을 화내게 하려고 한 얘기도 아니고”라고만 했다. 했다. 앞서 자신이 '50억 클럽'과 관련해 거 론되는 명단 속 인물 중 2명에게 실제 돈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검 찰에서 진술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선 "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밖에도 '한국에 들어와 정 회계사 와 연락한 적이 있느냐', '유원홀딩스 에 투자한 돈은 돈세탁 용도가 아니냐', '700억 약정설은 직접 들은 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이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유 전 본부장을 한꺼번에 불러 조사하 는 만큼, 이들간 대질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대질조사를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것으로 알 려졌다. 김씨 등이 요구했던 정 회계사 의 녹취록도 들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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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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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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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펜데믹 시대에도 조국에 다녀와서 펜데믹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부 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9월 20일에 한국으로 출발하여서 지난 10월 16일 새 벽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 수가 있었다. 91세 되시는 필자의 어머님을 뵈러 간다 고 하니까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자가격리 면제 확인증을 발부해 주어서 다행히 이 번 일정에 14일 간의 자가격리를 면제받 게 되므로 우리 일정대로 진행해 나갈 수 가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였다. 자가격리 면제를 받았지마는 여기서 한국으로 출발 할 때에 비행기 탑승 72시간 전에 COVID PCR TEST를 받았었고, 또 한국에 들어가 서 동생의 집에서 가까운 보건소에 찾아 가서 제1차(도착한 날), 제2차(도착하여 6 일째 되는 날) COVID PCR TEST를 받았 었고, 또 미국에 들어 올 때에도 비행기를 타기 전날 PCR TEST를 받아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게 되었으니 검사받은 것만 총 4 번을 받은 셈이다. 만일 이 4번의 테스트 들 중에 한번이라도 그 결과가 음성이 아 닌 양성이 나왔었다면 필자와 아내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 발생할 수 있었을 터인 데 다행하게도 모든 결과들이 음성으로 나오게 되어서 감사하였다. 이렇게 번거 롭게 테스트들을 받는다고 해도 어머니를 방문한다고 하니 정부에서 자가격리 면제 를 시켜 주어서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 다. 한국에 들어가자 마자 91세 되신 어머 님을 둘째 동생의 집에서 뵙게 되니 너무 나도 감개무량하였고, 마음이 너무나 기쁘 지 않을 수가 없었다. 2년 만에 어머님을 뵙게 되니 너무나 반가웠고, 또한 건강하 신 어머님의 모습을 뵙게 되니 더더욱 하 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요 즈음 한국에서는 100세 시대라고 하는 말 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어머님을 뵙게 되 니 실제로 실감이 나기도 하였다. 필자의 외할머님이 96세를 일기로 하늘 나라에 가셨는데, 어머님이 그 나이만큼 만 살아 도, 아니 하나님이 은혜를 더 베풀어 주셔 서 100세를 넘기신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 앞에 감사하며, 감격하지 않 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필자의 아버님 장 로님은 애석하게도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8년도에 81세를 일기로 하늘 나 라에 들어가셨는데 필자의 어머님 한 분 이라도 살아 계시니 한국에 방문도 할 수 가 있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
을 수가 없다. 한국에 가서 어머님을 만날 뿐만 아니라, 필자의 형제들과 가족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만나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고, 또 한 아내의 형제들과 가족들도 건강한 모습 으로 만나 볼 수가 있어서 감사하였다. 한 국에 가서 느낀 첫 번째 느낌은 전 국민들이 한 사람도 빼놓지 아니하고 마스크를 착용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었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살면서 요 즈음 시장이나 밖으로 나가 보면 오히려 마 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은 데, 한국에서는 24일 동안을 지내면서 마스 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심지어는 두 살, 세 살 되는 아이들까 지도 어린이 마스크를 잘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모 든 국민들이 합심하여서 조심하며 방역을 잘 하여서인지 한국에서는 이번 코로나로 인히여 사망한 사람들이 아직 3천명을 넘지 아니하였지마는 미국에서는 우리 텍사스 주 만 해도 6만 5천명 이상의 사망자들이 발생 한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 다. 또한 마음에 느꼈던 느낌 하나는 모든 시 스템들이 자동화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예를 들어서 필자 가 전주에서 필자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서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탄 적 이 있었는데, 고속버스에 탈 때에도 티켓에 있는 마크를 버스 안에 설치된 기계에 대기 만 하면 삑 하고 소리가 나게 되었고, 그 후 에 정해진 자리에 앉으면 되었었다. 한국에 서 미국으로 떠날 때였던 지금부터 26년 전 인 1995년도의 한국으로 생각을 하면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리라. 우리나라가 얼마 나 발전되어 있는지! 우리나라의 도시들마 다 얼마나 깨끗하고, 공원들마다 얼마나 아 름답고, 얼마나 많은 멋진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번에 동생의 운전으로 아버지의 묘지에 아내와 함께 다녀 올 수가 있어서 좋았다. 우 리 선산에 아버지의 묘지가 있었고, 동생이 수목장으로 사용하려고 싱싱한 나무들을 8 그루나 심어 놓은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 웠다. 바로 그 너머에는 저의 외할아버지의 산소가 있다고 하고 또 진 씨들의 선산도 있 다고 하니 마음이 더 놓이는 것 같았다. 인생 은 누구나 한 번은 죽도록 되어 있다. 히브 리서 9:21절에 보면, “한번 죽는 것은 사람
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 리니,” 필자가 개척하여서 지금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21년 째 목회하고 돌보아 오면 서 현재까지 6분의 성도님들을 하늘 나라에 보내어야만 하였다. 또한 필자가 휴스턴에 서 지금까지 26년 동안 살아오면서 주위에 계셨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8분들을 장례 를 치러 드린 적이 있다. 앞으로 필자가 얼마 나 더 살게 될지 모르지마는 앞으로도 우리 성도들 중에, 또는 주위에 계신 동역자들 중 에, 또는 사모님들 중에 얼마나 더 많은 분들 이 하늘 나라에 가시게 될지 아직 잘 모르겠 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이 한번은 죽는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의 사 랑하는 아버님도 하늘 나라에 이미 가셨고, 외할머니도 하늘 나라로 가셨고, 필자의 작 은 아버지도 큰 할아버지도 모두 다 하늘 나 라에 가셨다. 그런데 성경은 죽음 이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따르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 다. 다시 말해서 장차 우리 주님의 재림과 함 께 주님의 백보좌 앞에서 모든 사람이 심판 을 받고서 어떤 사람은 천국으로 들어갈 것 이요, 또 어떤 사람은 지옥으로 들어갈 것이 다. 이 땅에 살아 있을 때에 주 예수 그리스 도를 믿고, 그 분을 자신의 구원자로 구주로 확실하게 믿었던 사람들은 심판 이후에 분 명히 모두 다 천국으로 들어갈 것이요, 그러 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고 자신 을 믿으며, 자신의 의지와 뜻대로만 살았던 사람들은 심판 이후에 모두 다 지옥으로 들 어가게 될 것이다. 이번에 특히 감사할 일은 필자가 고등학 교를 졸업한 지가 벌써 48년이란 오랜 세월 이 흘렀는데 고등학교 동기 동창들을 2명 이나 만나게 된 일이다. 한 친구는 고등학교 를 졸업하고 필자가 다녔던 대학과 신대원 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 경기도 동탄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고, 또 한 친구는 석유회사에 다니면서 아직도 일을 하고 있 었다. 거의 반 백년만에 처음으로 만나서 함 께 식사를 나누면서 회포를 풀며 친교의 교 제를 나누었던 일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 사한지 모르겠다. 그러나 7-8명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벌써 하늘 나라로 먼저 갔다고 하 는 슬픈 소식을 들을 때에 가슴이 아프지 않 을 수가 없었다. 필자의 대학 동창들과 신학 원 동기 동창들도 만나서 회포를 풀면서 교 제를 나눌 수가 있어서 감사하였는데, 역시 대학 동기 동창들이나 신학원 동기 동창들 중에서도 거의 10여명의 친구들이 먼저 하 늘 나라로 갔다고 하는 슬픈 소식을 들을 때 에 역시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삶
과 죽음이라고 하는 것이 백지 한장 차이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아직 건강 하게 이 땅에 살아 있을 때에 사랑하는 가 족들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성도들을 미워하지 아니하고 더욱 더 귀하에 여기 며 더욱 더 뜨겁게 사랑해야 할 사명이 있 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끼 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필자가 한국에 나갈 때마다 가장 즐거 운 일 중에 하나는 필자가 한국에서 목회 하던 교회의 청년들을 만나는 일이다. 한 국에서 11년 동안 목회할 때에 그 청년들 에게 매주 마다 성경을가르치며, 종종 수 련회를 통해서 그들에게 신앙 훈련을 시 켰던 일들이 기억에 생생하다. 특별히 그 청년들 중에 세 명의 청년들이 대학과 신 학교를 모두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서 예 장 합동측 교단에 속한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에 마음이 뿌듯하 고,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한지 모르겠 다. 그 중에서 한 목사는 서울 가양에서 목 회를 하고 있고, 한 목사는 서울 구로에서, 또 한 목사는 안산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이 목사들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6명의 청 년들을 함께 만나서 함께 식사도 나누며 회포도 풀고서 돌아 왔다. 그 청년들에게 기회가 허락된다면 다음에는 텍사스 휴스 턴에서 한번 만나자고 제안을 했더니 모 두 동감을 하면서 미국에 들어올 만반의 준비를 잘 해서 얼마 후에는 함께 만나겠 다고 하는 약속도 하고서 돌아왔다. 펜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을 방문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도와 주신 우 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지금도 건강하게 살아 계셔서 필자로 하여금 한 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 시는 필자의 사랑하는 어머님께 감사하고, 그 외에도 필자의 모든 형제들과 친척들 과 친구들과 제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도 건강 관리를 잘 해서 기회가 된다면 조 국을 방문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목회 칼럼ㅣ
모든 때가 아름답습니다 지난 주에 도와드렸던 분들 중에 직장을 잃고 5년 동안 홈리스로 살다가 여러 병원 을 전전하던 분이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살 다가 몸이 심하게 아파오자 병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입 도 보험 도 전혀 없는 그를 이 병원 저 병원 이 내쳤습니다. 홈리스로 살던 분들은 대개 정부로부터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 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격이 안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적절한 때에 필요한 조치들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친구가 없 거나, 혹은 있어도 연락하지 않습니다. 돈 도 없고 정부에서 받는 혜택도 없습니다. 몸은 아픈데 약도, 갈 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제발 나 좀 도와주 세요’라고 공손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입에 는 불평이 가득하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되어버립니다.
말버릇이 이러니 아무도 도와주려 하지 않고, 도와주려 했다가도 이내 두 손들고 물러섭니 다. 이 분도 그나마 그를 거둬들여 살게 하려 했던 사람에 대한 온갖 모함을 하다가 저에 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진통제를 비롯한 필요한 약을 얻게 도와드리고 그를 거둬 들여주려 했던 사람과 화해시켜서 살 곳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의 현실과 그들의 언어 및 생활 습관을 보면서, 현실과 습관의 상관 관 계를 비교해 보곤 합니다. ‘아, 평생 이런 습관 을 가지고 살았기에 이렇게 되는구나’하는 인 과 관계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부자건 가난 한 사람이건 관계가 보입니다. 신기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 중에 불평하 고 남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두루 만나 보았지만 부자들이 남을 욕하고 불평하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 난한 사람들은 많이들 그렇습니다. 가난한 것이 한 개인의 탓일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서로 다른 양상을 띄게 되는 데에는 태 도의 차이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 수동적인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을 탓하고 자신은 피해자라 생각하는 성 향이 강합니다. 현실 에 대한 인식 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자기가 처한 현실은 결코 받아들 일 수 없고, 그것으로부터 도피하려 하 지, 내 가 해결하고 타계하겠다는 책임감을 갖지 않 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 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말씀은 이런 분 들에게, 그리고 때론 감사 하지 못하는 우리 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때를 따라 아름답 게 하셨다는 표현은 ‘모든 때가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추수할 때도 아름답지만, 울며 씨 를 뿌리러 나갈 때도 아름답습니다. 원하는 곳 마음껏 다닐 수 있던 때 도 좋았지만, 집에
앉아 조용하게 내면을 성찰하게 되는 이 시절도 좋습니다. 우리는 모든 때를 우리에게 주어진 하 나님의 선물로 인식해야 합니다. 모든 때 가 아름답습니다. 우리 역사 의 주관자가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비 록 장엄한 역사 속에 한 점과 같은 존재이 지만, 그 안에 서 우리로 하여금 살게 하시 고 수고에 대가를 얻게 하시는 우리 주님 의 은혜가 고맙습니다.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케이티 몬테소리 아카데미 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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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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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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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stock Rodeo Art Competition ‘Auction’ 그랜드 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리저브 챔피언 Janice Khang (12th) $150,000 Mixed M 클래스 챔피언 Eunjin Seo (12th) Jr.H클래스 챔피언 Charles Hyun S Jang(8th) ‘19 Paint- 클래스 챔피언 Bokyung Jeon(12th) ’20 Jr.H클래스 챔피언 Grace Sowon Park(8th)
2021
‘20 Angelina Yoon ( Art & Design ) UT Austin RISD($129,200),Pratt($108,000), SAIC($71,400) Parsons($76,000), SVA($36,000),MICA($64,000) ’20 Nahyun Kim ( Animation ) SAIC ($71,400) RISD($149,200), UT Austin($45,344) ‘20 Seogene Lee ( Animation ) SVA($36,000) ’20 Sharon Han(Industrial Design)Parsons($56k) RISD,MICA($126,000),Pratt($108,000),UT Austin ‘20 Kevina Seo(Architecture) SCI-Arc RISD($274,000),Pratt($80,000), Carnegie Mellon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2020
‘20 Congressional(7st) Art Competition
1st Winner - Sharon Han (M.H.S 12) ‘19 Dr.Mari Jon F. Student Dog Art Contest
2000
Best in Show - Nahyun Kim(11) Reserve Best in Show-Lindsey Kwon(6) Best in Grade Awards Best in 1st Grade - Elisa Gunnells Best in 4th Grade - Charles Chen Best in 5th Grade - Beihn Yi Best in 6th Grade - Lindsey Kwon Best in 9th Grade - Elizabeth Jung Best in 10th Grade - Christen Lee Best in 11th Grade - Nahyun Kim
Best of Show ‘20 ’20 ‘20 ’20 ‘20 ‘19 ’19 ‘19 ’19
Angelina Yoon (12) (Clear Creek ISD-H.S) Seogene Lee (12) (Katy ISD-J.H.S) Amie Yoo (11) (Spring Branch ISD-H.S) Grace Sowon Park (8) (Fort Bend ISD-J.H.S) Hannah hayoung Kim (8) (Spring Branch ISD-J.H.S) Bokyung Jeon (11) (Spring Branch ISD-H.S) Alex Choi (8) (Spring Branch ISD-J.H.S) Joy Park (6) (Fort Band ISD-J.H.S) Zoe Ju (5) (Spring Branch ISD-E.S)
Gold Medal
‘20 Stephanie Han(9), Bokyung Jeon(12), Lauren Oishi(8) Elizabeth Jung(10),Joy Hyewon Park(7),Jisoo Yoon(7) ’19 Hannah Kim(12), Jisoo Yoon(6), Maggie Lu(7), Grace Park(7), Seung Ho Jung(7)
Special Me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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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Nahyun Kim(12), Sharon Han(12), Maggie Lu(8) Christen Lee(11), Katie Kim(11), Hajin Laura Lee(9) Charles Hyun S Jang(11) ’19 Sharon Han(11), Ruby Zhou(11), Angelina Yoon(11) Christen Lee(10),Seogene Lee(11),Hajin Laura Lee(8)
미술교육을 통한 우리의 만남에서 ... 1) Creative한 사고와 표현력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며 1) Art Contest 참가를 통해 얻게되는 수상경력은 대학입시 입학원서의 Student Resume 에 포함되고 1) 일정 Art Competition 의 경우 우수 수상자는 대학 입학시 약정된 장학금을 제공 받으며 1) 미술대학이 아닌 일반 대학 진학시에도 Creative한 Portfolio는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보여 줄수있는 Supplement 로 활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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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1
[알. 아. 요 알고, 아주 쉽게, 요리해요(17)]
보리차(Barley tea) *알아두기* *콜레스테롤 개선-- 몸에 나쁜 것으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의 체내 함유량이 높아질 경우에는 뇌졸증, 동맥경화 등의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보리차는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각종 혈관질환을 예 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혈액순환 개선- 보리차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 아 손발 끝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항산화 작용-체내에 존재하는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인데 보리차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온조절-보리차는 몸을 식혀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여름철 체온을 조절하는 용도로 매우 적합해 아기들 열이 날 때 마시게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변비개선-보리는 다른 곡물과 비교했을 때 섬유소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의 강력한 해 결책 중의 하나로 보리차를 꾸준히 마시면 변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설사시 수분공급 및 영양보충, 위 점막보호 및 염증억제, 발암성 물질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대장암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구강 내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여 구내염이나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작용 을 합니다.
*요리 초보 요리하기* *보리차 맛있게 끓이는 법* 재료 : 보리차 구입할 때(티백은 편리하기는 하나 효과가 떨어집니다) 보리차의 특성상 박 박 씻을 수 없으니 아무래도 친환경 농산물이 나 올가닉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 니다. 1) 우선 주전자나 냄비에 물(2L)을 넣고 팔팔 10분정도 끓여 주세요. 이때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이 좋다고 합니다. 이 정도 끓이면 수돗물에 들어 있는 염소 성분이 날아갑니다. 2) 소쿠리나 채반 등에 보리차(50g)를 넣고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끓 는 물을 중 불로 맞추고 보리차를 넣은 후 10분 정도 더 끓여 주세요. 3) 꽃소금이나 굵은 소금 1/3 티스푼(맛소금 안됩니다!)을 넣어 주시면 보리차의 단맛과 구수한 맛을 살려주며 살수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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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쓰레기차 뒤져 배 채운다”… 브라질 부자 동네의 일상 브라질 주민들이 쓰레기 수거 트럭 에 매달려 버려진 식료품을 뒤지는 영 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물가 급등과 실업률 증가 등으로 빈곤 층이 빠르게 늘고 있는 현지 상황을 단 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트위 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18일(현지 시각)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의 주도 포 르탈레자 시내에서 촬영된 30초짜리 짧은 영상 한 편이 확산하고 있다. 그 안에는 남녀 성인 여러 명이 쓰레기 트 럭 뒤에 매달려 수거함을 뒤지는 모습 이 담겼다. 영상 속 주민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식료품 등을 옆구리에 낀 박스 나 가방 등에 넣는다. 더 좋은 물건을 가지려는 듯 서로 밀치며 경쟁하는 모 습도 보인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 미화원은 이 같은 상황이 일상이라는 듯 아무렇지 않게 할 일을 한다.
이 장면이 더 충격인 것은 촬영된 장 소가 주로 부유층이 거주하는 바이후 코코 지역이라는 점이다. 영상을 찍은 택시 운전사 안드레 케이로즈는 “이곳 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슬픈 장면”
이라며 “내키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 람에게 이 상황을 알리기 위해 촬영했 다”고 말했다. 쓰레기 쟁탈전 소동이 일어난 현장 인근 슈퍼마켓에서 일한다는 한 직원
은 현지 언론에 “코로나 사태 이후 쓰 레기 더미를 뒤지는 모습은 일상이 됐 다”며 “매일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고 어린아이들까지 쓰레기에 몸을 던져 먹을 것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연료비와 전기 요금, 식료품을 중심으로 가격 급등이 계속 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탓이 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12개 월 물가 상승률이 10.25%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두 자릿수 기록은 2016년 2 월(10.36%)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처 음이다. 또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 말 3 분기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8%에서 8.5%로 대폭 올렸다. 물가 관리가 사 실상 어려워졌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다. 기준금리 역시 2년여 만에 최고치 인 6.25%로 인상했다.
시커먼 화산재 3.5㎞ 치솟았다... 日 활화산 분화 순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있는 활화산 인 아소산(阿蘇山)이 20일 오전 분화했 다. 3.5㎞ 높이로 치솟은 화산재가 분화 구로부터 1㎞ 이상 떨어진 곳까지 도달 해, 당국은 외출 자제를 당부한 상태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 시43분쯤 아소산 나카다케 제1화구가 분화했다. 이어 낮 12시44분에는 폭발 까지 발생해 분석(噴石·굳은 용암 조각 이나 암석 파편)과 화쇄류(火碎流·고온 의 화산쇄설물이 분출되는 현상 또는 그 분출물) 주의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그 순간을 촬영한 영 상이 다수 공개됐는데, 화산가스가 연 기처럼 솟아오르고 화산재가 폭발하듯 솟아오르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시 커먼 분연(噴煙)이 순식간에 하늘을 덮 자 인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들 이 재빨리 대피하는 모습도 찍혔다. 기상청은 화쇄류가 분화구에서 1㎞ 이상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
다. NHK 등 현지 매체는 “분연이 화구 가장자리에서 약 3.5㎞ 높이로 치솟았 다”며 “남동쪽으로 약 5㎞ 거리에 있는 한 보육원에도 약간의 화산재가 날아왔 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아소산에 대한 화산 경보를 2 단계(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입 산 규제)로 격상했다. 또 약 2㎞ 범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화쇄류를 경계하 도록 했고 화산 가스에 대한 주의를 당 부했다. 경보는 총 5단계로 구성돼 있으 며 4단계부터는 피난 과정에 돌입한다. 이번 아소산 분화로 인한 인명 피해 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정오 기 준 구조 요청이나 부상자 발생 소식도 없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구 주변 을 등산하던 4명이 있었으나 무사히 하 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소산 나카다케 제1화구는 2014년 용암이 수십 초에서 수십 분 간격으로 폭발하는 ‘스트롬볼리식 분화’가 확인
된 곳이다. 2016년 10월 분화 때도 분연 높이가 해발 1만1000m에 달했다. 과거 에는 사망자가 발생한 적도 있다. 1953 년 분화 당시 대형 분석이 수백 미터 밖
으로 날아가 관광객 6명이 사망하고 90 명이 부상당했다. 1958년과 1972년에도 분화 활동으로 각각 12명, 3명이 숨졌 다.
무법천지 아이티…미 선교단 납치한 갱단 “몸값 200억 내라” 아이티에서 미국인과 캐나다인 선 교단 17명을 납치한 범죄조직이 총 1700만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한 것으 로 알려졌다. 대통령 암살, 지진태풍 등 강력범죄와 자연재해가 잇달아 극 도의 혼란에 빠진 아이티는 수도의 절 반가량을 갱단에게 장악당한 상태다. 리스트 키텔 아이티 법무장관은 19 일(현지시간) “일단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 인질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 널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 과 아이티 경찰이 납치범들과 접촉 중
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부를 둔 기독교 자선단체 소속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1명은 지난 16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 랭스 외곽의 보육원을 방문하고 나오던 길에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피랍자 중에는 생후 8개월 된 아기를 포함한 미 성년 아동 5명과 여성 6명이 포함돼 있 다. AP통신은 17명이 한꺼번에 납치된 이번 사건이 최근 몇 년간 아이티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 중 최대 규모라고 전 했다. 납치한 조직은 범죄조직 ‘400 마우조’
로 알려졌다. 400 마우조는 지난 4월에 도 가톨릭 사제 5명과 수녀 2명, 사제 의 친척 3명을 납치했다가 풀어준 바 있 다. 버스에 총격을 가해 어린이를 숨지 게 하고, 지역 빈곤 문제를 개선하기 위 해 활동한 유명 조각가 앤더슨 벨로니 를 살해한 배후로도 지목됐다. 가디언은 현재 400 마우조 같은 강력 폭력조직이 90여개에 달한다며 이들이 포르토프랭스의 절반에 달하는 영토를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갱단의 무장 능력이 아이티 경찰보다 더 좋은 경우 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는 폭력조직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크로이데스부케츠의 경우 많은 주민들이 갱단을 피해 도 망치면서 유령 도시처럼 변해갔다고 전했다. 아이티 대중교통 운전기사 등 노동자들이 치안 불안에 항의하 며 18일 전면 파업 시위를 선언한 것 은 언제라도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 다는 공포가 팽배함을 보여준다. 포 르토프랭스에 본부를 둔 인권분석연 구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1~9월 외국인 29명을 포함해 628명 이 납치됐다.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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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증상 생기면 이미 늦는다던데… '간' 건강 확인하는 법 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질병으로 인해 간을 절제해도 다시 원래와 비슷하게 재 생하며, 다른 사람의 간 일부를 이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회복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지속해서 손상되 면 버티지 못하고 간 기능도 점차 떨어 진다. 간염, 음주, 지방간 등으로 인해 간 세포에 염증이 반복되면 정상 세포는 파 괴되고 흉터 조직처럼 대체되면서 간기 능을 떨어뜨리고 간경변증을 불러온다.
간세포에 상처 반복되며 발생, 최근 5년 새 13% 증가 간세포에 염증이 반복되면 정상 세포 는 파괴되고 상처의 회복과정에서 흉 터 조직처럼 대체된다. 이를 ‘섬유화’라 고 한다. 간 섬유화가 진행된 곳은 제 기 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정상 간 조직의 양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간 기능 도 떨어진다. 간의 섬유화가 심하고 광 범위하게 진행되면 간이 딱딱해지면서 쪼그라드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 다. 간경변증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 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 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간경변증 환자 는 2016년 10만3350명에서 2020년 11 만7686명으로 5년 새 13.8%가량 증가했 다. 간염, 술 등 원인 명확해 발생 전 관리 하는 것 중요 간경변증은 식욕부진, 피로,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원인으로도 흔히 생기 는 증상이기에 간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짓기가 어렵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 원 소화기내과 김하일 교수는 “간경변 증은 일반적으로 술, 간염 등 명확한 원 인이 있다. 간경변증이 발생하기 전, 원 인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라 고 말했다. 만성간염, 간경변증은 물론 간암 위험
만성적인 간염이 있거나 간경변증 상 태라면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바이러 스 간염 중, 급성 A형간염은 만성화되지 않고 간경변증으로 진행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B형, C형 간염은 적절관리나 치 료 없이는 만성간염 으로 인하여 간경변 증 및 간암을 유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B형, C형 간염의 경우, 젊은 나이부터 자신이 감염되어 있는지 검사를 통해 알 고 있어야 한다.
간 건강 위한다면 음주 가능한 피해야 음주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의 원인이다. 사람 마다 음주 횟수부터 마시는 양이 다르 고, 성별, 나이, 알코올 대사 능력 등 개 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남자는 주당 소주 8잔, 여자는 4 잔 이하가 안전한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같은 양이더라 도 한번에 과량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위험하다. 또한, 간경변증 상태에서 지 속 음주를 하는 경우는 바이러스 간염 혹은 비알코올성 간염보다 훨씬 위험하 여 금주가 필수다. 급격히 증가하는 지방간, 간경변의 주요 원인 비알코올성 지방간, 지방간염은 대부
분 서구형 식습관, 대사증후군와 함께 나타난다. 건전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체중감소가 유일한 예방 및 치료 방법 이다. 특히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환자에서 동반된 지방간의 경우 만성지 방간염이 흔하게 발견되며, 별다른 증상 없이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되므로, 정 기검진 및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증상 없어 더욱 위험 합병증까지 생겨야 증상 발생 만약 간경변증이 발생했으면, 합병증 유무에 따라 ‘대상성 간경변증’과 ‘비대 상성 간경변증’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만성간염환자에서 대상성 간경변증으 로 진행될 때 뚜렷한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 하다. 비대상성 간경변증까지 진행한 경 우 황달이나 복수, 혈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 태여서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 만성간염, 지방간 심하거나 음주 잦으면 정기적인 간 검사 필요 간경변증은 초반에는 증상이 없고, 증 상이 발생해도 일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만성간염 가능성이 높은 사 람(바이러스성 간염환자, 지속적인 음주 자, 지방간이 심한 사람)은 정기적인 검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고 위장 기 능 강화 밤은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6와 오메가3와 비타 민 C 함량이 높다. 오메가6와 오메가3 는 체내 중성지방과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을
6개월마다 국가검진으로 정기적인 체 크 필요 매년 간경변증 환자 중 약 5-7%에서 간암으로 발전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 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 다. 다행히 국가암검진제도를 통해 만 40 세 이상의 간경변증 환자, B형 바이러스 항원 양성자, C형 바이러스 항체 양성 자, B·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 질환 환자는 6개월 주기로 간초음파 검사 및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지원 하니, 이를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몸에서 '이런 신호' 나타나면, 커피 중단해야 커피는 당뇨병, 심부전 위험을 낮추 고 치매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 과를 낸다. 하지만,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커피 속 카 페인 성분이 주원인이다. 카페인은 몸 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각종 이상 증 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커피를 과 도하게 마셨을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 민감성'인 사람은 단 한 잔의 커피 섭취 만으로도 몸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커피 중단의 필요성을 알리는 카페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 떨림이다. 7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자 주 나타나면 커피를 중단하거나 디카 페인 커피로 바꿔야 한다.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미국 메이요클리 닉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에페드린, 테 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을 복용 할 때 커피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에
위·장 강화 한약재로도 쓰는 가을 제철 과일은? 가을철 인기 간식인 밤은 '동의보감' 에 보양 재료로 등장할 만큼 건강에 도 움을 주는 과일이다. 실제 한의학에서 는 위장과 신장이 약해지거나 식욕 부 진증상을 보이는 아이에게 밤을 처방 하기도 한다. 제철 과일 밤의 효능과 맛있는 밤 선택법을 알아보자.
사를 받아야 한다. 간 기능 검사에서 이 상을 보일 원인이 없는데 간수치가 6개 월이상 지속해서 높거나, 관련 검사에 서 진행된 간섬유화 의심소견이 보이는 경우 역시 관찰이 필요하다. 간경변증 이 있으면 복부초음파나 CT와 같은 흔 한 영상검사에서 거친 간표면이나 비장 비대 등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초기 간경변의 경우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흔 하여, 만성간염환자들은 조기진단을 위 해 탄성초음파 검사등 비침습적인 검사 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원인이 모호한 경우에는 다른 간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기도 한다.
예방하고,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도와준다. 술을 마실 때 생밤을 안주로 먹으면 다음 날 숙취가 덜한 이유이기 도 하다. 밤은 비타민 B1도 풍부한데, 비타민B1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밤에 포함된 당분은 위장 기능 을 강화해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증상을 완화해주고, 소화가 잘 되도 록 돕는다. 당지질 성분은 면역을 증가 시켜 감기 예방에도 좋다. 밤은 단맛이 강하지만 지방함량이 매우 적고 섬유 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 용도가 높다. 밤에 함유된 단백질과 탄 수화물, 비타민과 칼슘이 근육을 단련 하고 생성하는데 좋다.
단단하고 묵직해야 맛있는 밤 맛있는 밤을 고르려면 외관과 무게 를 잘 살펴야 한다. 밤은 알이 굵고 윤 기가 나며, 손으로 들어 봤을 때 단단 하고 묵직한 것이 맛있다. 껍질이 깨끗 하고 구멍이 없으며, 물에 담갔을 때 뜨지 않고 가라앉는 밤을 고르면 맛있 는 밤을 고를 수 있다. 밤을 보관할 때는 물로 씻어 이물 질을 제거하고 나서, 소금물에 1시 간 담가두면 좋다. 소금물은 맛을 보았을 때 짭짤한 정도가 좋으며, 소 금물에 뜨는 밤은 이미 벌레가 먹거 나 썩은 밤이기 때문에 건져내면 된다.
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 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4 잔(카페인 400mg) 이하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중인 여성,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매일 카페인 사용량 을 2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 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는 하루 약 2잔에 해당하는 커피 양이다.
소금물에 담가둔 밤은 물로 깨끗이 씻 어주고 나서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진 곳에 말리고, 지퍼백이나 비닐봉지 등 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다만, 밤 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구멍을 뚫거나 신문지, 키친타월 등으로 싸서 보관하 는 게 좋다. 밤을 삶아 냉동실에 보관 하면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Book
OCT 22, 2021
휴스턴
| A2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ebook
일의 철학
몰입과 성장을 이끄는 스탠퍼드 마지막 인생 수업
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저/이미숙 역 | 갤리온 | 2021년 09월 07일 | 원서 : Designing Your New Work Life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스탠퍼드 학생들은 마지막 학기가 끝나기 전 반드시 이 강의를 듣는다! 진정한 일의 가치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하여 스탠퍼드 학생들이라면 사회로 나가기 전에 반드시 듣는 강의가 있다. 바로 스탠 퍼드 디스쿨( D.School) 최고의 명강의로 손꼽히는 수업 [당신의 인생을 디자인하라 (Designing Your Life)]. ‘어느 곳에서도 배운 적 없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을 알려주는 강의’라는 호평을 받는 이 수 업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억대 연봉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인 기 강의다. 이 수업을 들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완전히 몰입하여 일을 즐기고, 끊임없이 성장하며 돈과 의 미, 자아실현의 균형을 맞추는 이들의 비결 은 무엇일까? 애플에서 제품 디자이너와 경영 컨설턴 트로 활약한 후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로 돌아온 두 명의 반짝이는 괴짜 교수들, 빌
ebook
버넷과 데이브 에번스의 가르침은 학교에 서도 일터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지만 일하 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진정한 일의 가치’를 발견하는 법, ‘일과 삶’에 대한 균 형 잡힌 철학을 공감과 위로 가득한 현실적 이면서도 통쾌한 이야기와 함께 제시한다. 일터에서 행복을 찾고 일과 삶의 균형을 적 절히 맞춰가며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번아웃에 빠졌을 때, 이직을 앞두 고 있을 때, 업무가 따분하게 느껴질 때면 꺼내 보고 싶은, 모든 일하는 사람의 필독 서다. 평생 일하면서 보내는 최소의 시간, 8만 시간. 언제까지 하루하루 버티고 견디며 살 아갈 것인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하는 시간’에 행복하지 않다면 우리의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누구 와 일하든, 어떤 일을 하든 완전히 몰입하
보면 아는 블록체인
여 즐기면서 성장하는 스탠퍼드식 업무 철 학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퇴사, 이직, 회사로 부터 독립, 리더십, 팀,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커리어의 수많은 변곡점에서 반드시 생 각해보아야 할 질문과 전략을 매우 구체적 으로 담고 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열정에 압도되어 번아웃에 빠지는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 로 통찰력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저자들의 이야기는 현실적이면서도 사려 깊고 애정 넘치는 조언으로 가득하다. 지금 당장 변화 가 필요한 이들은 일하는 삶에서 중요한 것 들의 균형을 맞추는 메이커 믹스 조절법과 퇴사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일과 같은 실질적인 워크북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세상을 바꿀 이야기
박성묵 저 | 정보문화사 | 2018년 07월 25일
블록체인, 그것이 알고 싶다! 이 책은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를 이야 기하고 제기된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발견 된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 방법이 모색되고 있는 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모습과 변혁을 알아보고 작은 문제점과 허점 등도 같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그것을 해결하 고자 하는 모습과 새로이 등장하는 기술들
을 언급하며 마무리된다. 유튜브 기준 ‘블록체인’ 검색어 1위 동 영상으로 시작한 이 책은 쉽게 설명하여 누 구든 쉽게 접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술적 특성은 무 엇인지 그림과 함께 설명하여 어떻게 열광 의 대상이 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림과 함께하는 이야기만 으로도 블록체인이 궁금한 누군가에게 부 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매력을 찾게 되며, 책을 덮은 후에는 보다 전문적인 지식들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한의사가 본 현대인의 질병과 치료법 양기호 저 | 아마존북스 | 2021년 07월 10일
우리 몸에 도사리고 있는 현대인의 질병과 치료법 한의사 양기호 박사가 순천 KBS라디오 방송에서 20년 동안 이야기한 우리 몸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질병에 대한 원인과 적 절한 치료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순천 지역 에서 최고의 명의로 이름을 알렸던 한의사, 양기호. 그는 수많은 환자를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주고 그들의 아픈 몸은 물론 마음
을 모두 치료해주던 의사로 유명하다. 이 책은 그가 2018년 췌장암으로 세상 을 떠나기 직전까지 [라디오 상담실]을 통 해 소개한, 현대인의 모든 질병에 대해 고 민하고 연구했던 자료를 묶어 한 권의 책으 로 엮게 되었다. 오늘을 사는 현대들의 건 강 필독서가 되어줄 이 책에는 생전에 수
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던 저자의 풍부한 사 례들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이 질병이 어떤 증상으로 시작해 어떤 큰 병으 로 이어질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예방 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상세히 적혀 있다.
Topic
Page A22 | OCT 22, 2021
홰외토픽
獨,공소시효 없는 나치 처벌… 96세 여성 전범 법정에 세워 독일 사법당국이 도주한 96세 여성 나치 전범을 체포해 법정에 세웠다. 독일 주간 슈피겔 등에 따르면 북부 이체호 지방법원은 나치의 1만1000명 학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름 가르트 퓌어슈너에 대한 재판을 19일 시작했다. 지금까지 재판을 받은 나치 전범 가운데 여성은 퓌어슈너가 처음이 다. 퓌어슈너는 1943∼1945년 폴란드 북 서부 도시 그단스크 일대에 설치된 슈
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근무했다. 이 수용소에는 최소 6만 명 이상의 유대 인, 폴란드인 등이 포로로 잡혀와 독가 스 주입으로 집단 학살됐다. 당시 퓌어슈너는 아돌프 히틀러의 심 복이자 해당 수용소 사령관이었던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로 일했다. 그녀는 전쟁이 끝난 후 성을 퓌어샴에 서 퓌어슈너로 바꿨다. 나치 재판에 증 인으로 출석할 때마다 혐의를 부인했지 만 조사 끝에 당시 포로 명단 등을 관리
하는 등 나치의 학살을 직접 도운 것으 로 확인돼 올해 2월 기소됐다. 당초 퓌어슈너의 재판은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재판 직전 그녀는 택시를 타고 함부르크 외곽으로 이동해 국경 밖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몇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고 이날 법 정에 서게 됐다. 법정에 들어선 그녀의 모습은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이날 그녀는 스 카프로 머리를 감싸고 선글라스까지 써
“12살 딸 코로나 백신 맞고 숨져”… 중국, 조사 요청한 엄마 구금 중국에서 12세 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고 호소 해 온 40대 여성이 ‘공공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동했다’는 혐의로 공안에 구금됐다. 이런 혐의는 중국이 반체제인사나 사회활동 가를 체포할 명분으로 사용하는 혐의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는 지난 15일 코 로나19 백신 접종과 딸의 사망 관계를 밝혀달라 는 민원을 제기해 온 싱글맘 장옌훙(蔣艶紅·44) 이 허난성 푸양시 공안에 체포된 뒤 현지 구치소 에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장씨 딸 리보이(12)는 지난 8월 10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이틀 뒤부터 갑자기 심하 게 아프다가 8월 28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병원 측은 장씨 딸이 패혈성 염증으로 인한 뇌 기능 장애로 사망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장씨 는 딸이 평소 매우 건강했다며 병원 측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신청했다. 그는 지난달 푸양시 관할 기관을 찾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한 12살 딸이 갑자기 사망했다 며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현 공무원들 은 해당 민원을 묵살했다. 이후 그는 베이징의 상소기 관을 찾아 지역 관리들이 딸의 사망과 관련한 민원 접수를 거 부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장씨는 베이징에서 돌아온 직후 당국에 체포됐다. 장씨와 함께 베이징을 찾았던 여동생 도 함께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 다. 장씨의 변호사는 “의뢰인 장씨는 현재 구금돼 있으며, 여전히 푸양시 의사협회로부터 (딸의 죽 음과 관련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허난성의 한 변호사는 SCMP에 장씨를 변호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국이 조만간 베이징에서 정치적 행사 를 열 예정이기 때문에 지역 관리들은 사람들이 베이징에 가 민원을 제기하지 못하게 모든 수단 을 쓸 것”이라며 “백신과 관련한 사망 사건을 주 장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내달 8~11일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를 준비하고 있다.
서 얼굴을 감췄다. 판사의 지시에 따라 스카프와 선글라스가 벗겨졌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96세 고령의 여성임이 드러났다. 앞서 이달 7일에는 소련군 포로 학살 에 가담한 나치 친위대 경비원 요제프 (100)의 재판이 열렸다. 외신들은 요제프와 퓌어슈너의 재판 이 나치가 저지른 만행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는 독일의 과거 청산 방식을 잘 보 여준다고 전했다.
‘아날로그 투표’에… 日 공무원들 연필 1만개 일일이 깎아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의 한 지자체에서 공무원들이 연 필 1만개를 하나하나 손으로 깎는 일이 벌어졌다. TV아사히는 10월 31일 중의원 선거 투표를 앞두고 군마 현 오타시가 선거 준비에 쫓기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도장 형식의 기표용구를 사용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지 지하는 후보자의 이름을 투표 용지에 필기구로 직접 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타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투표소에서 연필을 돌려 쓰는 대신 투표에 사용한 연필을 유권자가 쓰고 가져 가는 1인 1연필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오타시는 투표를 위해 ‘잘가 코로나’라고 새겨진 연필 10 만 3000개를 주문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사전투표일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20일로 지정되면서 오타시는 주문 제작 한 연필을 사전투표일까지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오타시는 서둘러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연필 1만 개를 구입했다. 그런데 구입한 연필은 모두 깎이지 않은 새 연필이라 오타시 공무원들은 근무 중 틈틈이 연필을 일일이 손으로 깎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오타시의 한 공무원은 “일주일 전부터 (연필깎이 작업을) 시작했는데 얼마나 깎은 건지는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 다. TV아사히는 “19일 시점에 깎아야 할 남은 연필은 300개 로 어떻게든 (선거일까지)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 다.
휴스턴
OCT 22, 2021
| A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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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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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조건이 까다롭기만 한 그들, 인연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세상 모든 남녀는 짝이 있고, 만나야 될 사람은 꼭 만 난다. 이런 생각과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일이 있 었다. 미국의 어느 주에서 의사로서 평판이 좋고 전도유망한 남성이 계속 여성을 소개받는 중이었다. 웬만하면 잘 될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만남이 잘 안 풀려서 이 남성을 만난 여성들의 후기를 확인해봤다. 공통된 클레임이 있었다. 남성은 여성들에게 2가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결혼생활 을 하되, 몇 년 살아보고 혼인신고를 하자, 그리고 결혼할 때 재산분할 등을 정한 혼전계약서를 작성하자는 것이었 다. 이런 미국식 사고방식에 수긍할 여성이 몇이나 되겠 는가. 더구나 설득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밀어붙이는 당 당하다 못해 무례한 태도에 불쾌함을 느끼는 건 당연했 다. “숭고한 결혼을 이렇게 계산적으로 처리하는 태도에 화가 났다”는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남성은 확고한 의 지와 기준이 있었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 다는 것이었으니 그런 생각을 존중할 필요도 있었다. 그 러나 여성들의 클레임도 만만치 않았기에 섣불리 소개하 기 힘들어 고민이 커지고 있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이번에는 한 여성이 매우 까다 로운 고객으로 등장했다. 미국에서 좋은 직장에 다니는 매력적인 여성인데, 미국식 스타일의 한국 남성을 원했 다. 아마 한국 남성에게서 자주 거론되는 보수적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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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면을 기피하는 것 같았다. 나름 괜찮은 남 성들을 소개했으나 줄줄이 거절당했다. 더구나 한국의 부모님도 최고 학벌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이라 집 안도 고려해야 해서 꽤나 까다로운 과정이었다. 어느 날 문득 그 여성과 의사 남성이 서로 가까운 곳 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서로 잘 어울린다는 판단이 들었다. “유레카!!!” 하지만 남성의 문제적 요구 사항을 떠올리니 소개하기가 망설여졌다. 조건 좋은 남 성들을 다 거절한 여성이 이런 요구까지 들어주면서 그 남성을 만나겠느냐는 의견이 많았다. “한번 해보자”는 게 결론이었다. 남녀 관계는 일단 만나봐야 아는 것이 다. 아무리 고민해봐야 우리 머리 속에서 맴도는 생각 과 실제는 다르기 때문이다. 조심스럽게 여성에게 남성을 소개하면서 그의 요구 조건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의외로 여 성이 아무 것도 아닌 듯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미국에 서 그런 일 많아요. 서로 안 맞아서 헤어지면 서류상 깨 끗한 게 좋죠..” 딸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아버지 도 흔쾌하게 받아들였다. 고민했던 게 무색할 만큼 일 사천리로 만남이 진행됐다. 남성도 많은 여성들이 거절 했던 제안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여성에게 호감을 느꼈 고, 여성도 직접 만나보니 남성이 괜찮았던지 “고맙다” 는 메시지를 남겼다. 누구든 결혼, 그리고 배우자에 대 해 많은 기대를 하고, 기준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런 부분은 남녀 만남이라는 숲의 나무 몇 그루에 불과 하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넓은 안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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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에서 바람이 부니 곧 비가 내릴 듯하면서도 좀처럼 내리지 않는 격입 ᗭ 니다. 모든 사물은 각기 왕성할 때가 있 는 법이니, 머지않아 하늘에 떠 있는 구 름이 비로 변하여 대지를 축축히 적실 것입니다. 스 스로의 내부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일을 급 하게 서두르면 이롭지 않습니다. 때를 기다리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고 신중을 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높은 산이 비바람을 맞는 격입니다. 겨 울철에는 다시 봄이 오기를 기다리듯 ⪙௲ᯕ 이, 스스로의 실력 향상에 주력하고 내 부 관리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흐트러진 심신을 바로잡고 좋은 때 가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법. 경솔하게 일을 추진해 서는 안 됩니다. 확장보다는 먼저 내부 관리에 충실 해야 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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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는 격 입니다. 어린 기러기가 물가에서 바위로, 육지로, 나무 위로, 언덕 위로, 그리고 구름 속으로 날아가 듯이 일의 순서를 밟아 나가야 합니다. 산 위에 서 나무가 조금씩 자라듯이 점진적인 발전을 하 게 될 것입니다. 무모하고 경솔하게 일을 진행하 면 좋지 못합니다. 차근차근 노력하다 보면 나 중에는 뭇 사람들의 선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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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길을 지키면 무사태평한 세월 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감정에 사 ᬱᚎᯕ 로잡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 면 손해가 따를 것입니다. 성급하게 일을 벌이지 말고 여유 있게 준비하면서 적절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새로운 사업을 하고자 한 다면 충분히 관망한 다음에 실행에 옮겨야 합니 다. 금전△ 애정○ 건강○
좋은 협조자를 얻고 새로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막히고 어려 운 일이 있었다면, 이제는 점차 뜻과 ݎ 같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도모하는 일은 서남쪽이 이로우니 그리로 가면 협력자를 만나서 뜻을 이루게 됩니다. 주위에 따르는 사람 들이 늘어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되겠지 만 지나친 방심은 금물입니다. 금전○ 애정△ 건강○
이제부터 완성을 향하여 점점 나아가게 됩니다. 약간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다 리면 곧 좋은 운이 찾아올 것입니다. 따 라서 때를 기다려 침착하게 스스로의 실 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좋은 운세이므로 노력 여하에 따라 앞길은 탄탄대로일 가능성이 큽니다. 포부를 크게 가 져야 길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평소처럼 반복되는 생활을 유지함으로 써 생활의 안정과 기쁨을 얻게 됩니다. 태평스러운 세월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 다. 현명한 사람은 항구의 덕을 좇아 자 신의 처소를 쉽게 바꾸지 않는 법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며, 허망한 일을 계획하지 말 아야 하겠습니다. 부모나 형제를 공경해야 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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