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030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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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6.25 참전 미군 용사의 외침“나는 오늘 한국인입니다” “Freedom isn't free” 자유의 댓가에 공헌 “자랑스럽다” 향군 정태환 회장 “감동스러운 날, 기념식 계속 이어갈 것”

6.25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휴스턴 기념행 사가 6월 25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휴스턴 6.25참전유공자회가 주최/주관 해 열려 왔던 휴스턴 기념행사는 3년전부터 휴스턴재향군인회 미중남부 지회가 기념식을 주관하기 시작했다. 참전용사들이 나이가 들고,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기념식을 개최할 동력을 잃자 재향군인회 정태환 회장이 직접 나선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2년만에 대면행사로 기념식이 열렸 다. 80여명의 참석을 예상했던 이번기념식은 휴스턴 한인동포, 미참전용사 가족들을 포함 120여명이 넘 는 참석자들로 기념식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기대보 다 많은 참여에 향군 회원 중 한 명은 “다른 행사보다 6.25 행사에 한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 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전쟁 역사의 아픔도 함 께 돌아보고,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참전용사들

을 위한 자리에 우리가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다는 점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감동스러운 날이다”고 전 했다. 정태환 향군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시 모여 기념식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72 년 전 전쟁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90세가 넘은 나이에 도 오늘 자리에 오신 분들도 있다. 론스터 챕터 한국 전쟁 참전 용사와 가족들도 자리했다. 감사 드리고 존경한다. 지난 1년 동안 참전용사분 중 돌아가신분 도 계시지만 우리 향군은 참전용사분들을 끝까지 돌 보고 기념행사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많 은 분들이 행사 준비를 도왔다. 총영사관, H마트, 샌 안토니오 조행자 단장, 유명순 명창께서 기념품과 선 물, 특별 무대를 준비해 주셨다. 감사 드린다”고 전했 다.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고문은 “6.25 기념식이 올해부터 북한이 남한을 침범한 남침이라 는 역사적 확실한 행사로 열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6.25 전쟁은 공산 독재자 김일성 이 남한을 흡수 통일하기 위해 침범한 전쟁이다. 당 시 나는 고교생이었고 명륜동 거리에 인민군 탱크가

입성해 중앙청으로 진군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북한의 남침 사실을 역사적으로 정확히 바로세우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고문은 “우리 나라의 발전은 기독교 종교 국가의 입지를 만든 이승만 대통 령의 위대한 정치력으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확 보 할 수 있게 했다”며 한미동맹의 결과 국가 현대화 를 이룬 대한민국의 성장의 근간이 되었다고 강조했 다. 천고문은 전쟁의 역사와 한미동맹과 국가현대화 를 이룬 정부의 역할에서 우리가 역사적 교훈을 얻어 야 한다고 말했다. 미군참전용사들과 가족들도 이날 기념식에 함께 했다. 자신과 동생 모두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론스 터 챕터 리챠드 해퍼리 회장은 기념사에서 “나는 오 늘 한국인입니다”를 다섯차례 외쳤다. 그는 한국땅에 동생의 피가 스며 들어 있다며 자신은 한국인이라며 “우리 가족의 피는 한국 영토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챠드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어떤이는 1불을 주고 자유를 얻었고, 어떤이는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다른 이들에게 자유를 선물했다. 나는 일부라 도 자유를 위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것을 자랑스 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국>

장애인체육회 송철회장 “후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 장애인 친구들에게 ‘엄지척’ 격려해 주세요

6월18일 미주장애인체육대회가 막 을 내렸다. 제1회 미주장애인체육대회 에서 4개주 연합으로 구성 된 메릴랜 드팀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휴스턴 팀은 종합 2위, 단일 도시 출전으로는

따라올 지역이 없는 대회 최고의 돌풍 을 일으킨 휴스턴 장애인체육회 선수단 이 지난 26일 해단식을 가졌다. 휴스턴 장애인체육회 송철 회장은 해 단식에서 휴스턴장애인체육회의 선전

은 휴스턴 한인사회의 후원과 성원이 가 장 큰 힘이 되었다며, “첫 장애인 체육 대회에 휴스턴 선수단 파견은 도전하고 싶었지만 우려가 많았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무사히 잘 다녀 올 수 있을까? 어렵고 안된다는 생각이 많았 지만 이번에 출전하지 못하면 다음은 없 을 것 같았다. 한번은 가보고 도전 해 봐 야겠다는 생각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 로 도전했다. 그런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이 한분 두분 늘었고, 신문 기사를 보고 익명으로 후원금도 많 이 보내주시고, 시간이 지날 수록 돕는 분들이 많아졌다. 어떤분은 이름을 적 지 말라며 후원금을 전해 주려고 주머니 천달러를 건내 주신 분도 있었다. 안전 하게만 다녀오자는 대회는 감동과 환호

의 연속이었다”고 대회 준비 과정 등 을 설명하며, 이번 대회에서 모두가 MVP 였던 휴스턴 장애인체육회 선 수단을 만나게 되면 잘했다고 엄지척 으로 꼭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 부했다. 선수단장 최종우 전 체육회장은 “휴스턴체육회에서 체전을 다녀온 적 이 여럿 있지만 이번 체전은 어느때 보다 가장 가슴속에 깊이 남는 대회 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좋은 시간 이었고, (선수들을 보며)내 자신도 돌 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 선수 들이 함께 뛰고, 경쟁했고, 학부모, 선 수단 임원들은 환호하고 서로를 격려 했다. 의외의 놀라운 종합 2위 성적은 우리가 노력하고 준비한 시간들과 함 께 힘을 모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했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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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사회 ‘이민 고충’ 우리훈토스가 돕는다 설문조사 통해 지역사회 서비스 개선 노력 언어장벽 지원, 소외계층 지원 등

이민자의 고충을 대변하고, 소수민족 인권을 향상을 위해 외로운 싸움에 앞장 서 온 휴스턴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이 미교협(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 하는 시민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설 립 된 ‘우리훈토스’가 그 주인공이다. 사회운동을 위한 시민활동은 봉사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신회장은 10여년간 그 긴 싸움을 홀로 해 왔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에 이끌려 미성년부터 서류미비자로 미국에 체류한 이들을 구제하는 DACA 구제 운동이 대표적이다. 입양 된 한인들이 부모로부 터 버려지거나 부모의 실수로 시민권을 얻지 못하게 된 입양아 시민권 취득 캠페인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인들의 목소리, 파워를 투표로 알리기 위한 한인 투표 독려 캠페인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코로나19 정 부지원금 혜택에서 소외 된 이들이 구호단체로 부터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창구도 열었다. 전문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하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신회장은 한단계 한단계씩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다. 그리고 그의 활동이 미주전역에 알려지면서 주목 받 기 시작해 미교협의 전폭적 후원을 받아 휴스턴 한인 사회에 대표적인 ‘우리훈토스’를 탄생케 했다. 신회장은 “우리는 이민자의 권리를 위해 일하고 있 다. 시민들의 참여와 우리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들려 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텍사스는 지금 미국이 주목 하는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미교협에서도 텍사스를 중요한 지역으로 보고 있어 우리 훈토스 탄생을 크게 도왔다. 자원봉사에서 이제 전문 인력들이 풀타임으 로 일을하며 시민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인권 과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활동을 더 큰 시민단체들 의 후원으로 휴스턴, 텍사스에서 하게 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훈토스에서는 한인사회가 필요한 시민단체 서 비스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하고 개발, 운영하기 위해 시민사회 설문조사를 실 시한다. 8월 31일까지 실시 되는 이번 설문은 이번호 (12page) 설문지를 작성해 한인회관 2층 우리훈토스 사무실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발송 할 수 있으며, 설 문지 하단의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봉사, 헌신, 배려의 상징 원로동포 김경희 작고 휴스턴 한인사회 대표적 인물, 한인사회 안타까움 가득 100세 시대의 대표적 인물로 휴스 턴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었던 김경희 (1934.10.23~2022.6.24) 여사가 6월24일 87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아름다운 노후, 병마에도 굴하지 않는 열정으로 휴스턴 한인사회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고인의 작고 소식에 한인사회가 함께 슬 퍼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1976년 3월 10일 휴스턴에 정착한 휴 스턴 대표 원로 동포 김경희 여사는 휴 스턴 한인이민사의 역사이자 한인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고인은 한인회, 상공회, 평통 등 한인단체에서의 봉사 뿐 아니라 정 당활동, 시의회 자문위원 등 활동을 역 임하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 는 가교 역할도 활발히 펼쳤다. 휴스턴

한미공화당 의장으로 활동하던 1994년 에는 휴스턴을 방문한 클린턴 대통령과 면담(사진)하며 이민사회에서 한인들의 인권과 권익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 다. 원로 한인 뿐 아니라 1.5세 한인들에 게 선명하게 기억 되고 있는 고인은 봉 사의 아이콘, 솔선수범의 대명사, 헌신 의 어머니, 배려의 상징으로 불려진다. 한인단체 봉사 활동에서 앞장선 여장부 의 모습, 체력을 이겨내는 정신력으로 발휘한 투혼, 동포사회를 위한 일념으 로 거침없이 펼쳤던 진취적인 주류사회 와의 교류 행보 등 수십, 수백가지 사례 들은 고인의 그 간 행보를 고스란히 말 해준다.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이 전하는 고인의 업적과 행보가 이를 증명하고 있

다. 긍정적인 사고와 낙관주의를 가치로 둔 고인은 주변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 고, 은퇴 후 파킨스병 투병에도 미술작 품 활동을 이어가며 병마와 싸우며 자신 의 인생을 펼쳐나가는 모습으로 동포사

회에 큰 찬사를 받고 귀감이 됐다. 병마 를 이겨 내는 100세 시대의 귀감으로 불 린 고인은 3년전인 2019년 12월 85세의 나이에 5번째 개인작품전을 열기도 했 는데, 결국 코로나로 인한 폐렴 악화로 생을 마감했다. 6월 30일 고인의 마지막 을 배웅하는 고 김경희 여사 장례식은 유가족 뿐 아니라 휴스턴 재향군인회를 비롯 휴스턴 한인단체들과 한인동포들 함께 준비하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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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미주 장로교 한인교회 협의회 신임회장 이인승 목사 선출 207개 교회 697명 목회자, 휴스턴 8개 회원교회

미주 장로교를 대표하는 미주 장로 교 한인교회 협의회 신임회장으로 휴 스턴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목사가 선출 됐다. 미주 장로교 한인교회 협의 회 회장은 미주 전역 207개 교회 697명 의 목회자를 대표하는 자리다. 휴스턴 한인교회 가운데는 8개 교회(한인장로 교회, 예닮장로교회, 새믿음장로교회, 시온크리스찬교회, 예원선교교회, 휴 스턴 주를위한 교회, 텍사스 기쁨의 교 회, 생명나무교회)가 회원교회로 활동 하고 있다.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Birmingham Jefferson Convention Center에서 열 린 이번 제25차 PCA-CKC 총회 및 수련회에 일정 중 22일 저녁 제25차

PCA-CKC 정기총회에서 90여명의 목 사 장로들은 신임 임원진을 선출 했다. 선출 된 임원진은 신임 회장/이인승 목사(남부노회, 휴스턴 새믿음장로교 회 담임), 부회장/ 나성균 목사(동남부 노회, 샬롯 한인장로교회), 강윤호 장 로(동남부노회, 아틀란타 새 겨회), 상 임총무/ 박수현 목사(서북노회), 부총 무/ 서경재 목사(동남부노회, 열린교 회), 서기/윤성은 목사(남부노회), 부 서시/남성우 목사(중부노회), 회계/ 엄 정래 장로(남부노회, 새믿음장로교회), 부회계/ 최상열 장로(수도노회,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감사/신태섭 목사(서남 OC), 홍지선 목사(서북), 김광일 목사 (동부) 등이다.

총회를 마친 후에 임원회로 모여서 제26차 총회를 총괄하여 진행하게 될 실행 총무로 이구광 목사(남부노회, 소망장로교회)를 선임하였다. PCACKC 산하에는 한인노회들이 9개의 노 회가 있으며 207개의 교회들과 697명 의 목회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2023년 제 26차 PCA-CKC 총회 및 수련회는 Memphis(TN) Renasant Convention Center에서 제 50차 희년 행사로 PCA 총회가 6월 12일-16일에 열릴 예정인 데, 바로 그 Convention Center 부근 호텔에서 6월 12일-14일까지 열리게 될 예정이다. PCA(미국 장로교) 교단 은 지난 1973년 12월에 Birmingham

포토뉴스

양형주 집사 홀인원 6월25일 오후3시 Longwood GC, Palmetto course 3번홀(153YD)에서 양형주 집사(휴스턴순복음교회)가 홀 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라운딩은 오동 석, 공종구, 임형주 씨가 함께 했다.

소재 Briarwood Presbyterian Church 에서 창립 총회를 가졌었는데 그 당시 PCUSA(미국 장로회)로부터 PCA 교 단이 분립되어 나올 때에 성경관에 대 한 견해 차이(PCA는 완전 영감설을 믿 음)와 여자 목사와 여자 장로 제도를 반대하는 문제와 재산권을 각 교회에 제공하는 문제, 그리고 최근에는 동성 애를 반대하는 문제 등으로 분열되어 나온 성경 중심의 보수 개혁주의 교단 이다. 50여년 전 PCA 교단에 교회수가 260여개 교회 밖에 되지 않았으나 현재 PCA 교단에는 1,912개 교회와 88개 노 회, 5,157명의 목회자들로 크게 성장했 다. <편집국, 자료제공: PCA-CKC>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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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신조어를 모르면 시대 흐름에 뒤쳐진다 윤 정부 출범이 한 달 보름 남짓 지 나가고 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절 대적 의석 우위를 바탕으로 국민의 정서와는 동떨어지게, “검수완박” 법 률을 통과시키고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음에도 아직도 윤 정부를 마구 흔들어대면서 흠집을 내고 있다. 요사이 신조어가 나와, 이를 모르면 시대 흐름에 뒤쳐진다는 얘기도 있다. 아무튼 이런 용어는 바람직하지 않지 만 언론까지 부추기므로 알지 못하면 답답하다. 최근 신조를 간단히 소개하 려 한다. *개딸: 성격(성질머리)이 개 같은 딸이란 의미로 (원래 드라마 응답하 라, 1997에서 유래), 20대 대선에서 이 죄명이 자신에게 열성적인 2030 여성 지지층을 지칭했는데, 지금은 “개혁 의 딸”로 의미 변경 (최근 들어, 이죄 명은 이 용어의 자체) *이대남: “2030 세대 남성”의 뜻으 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 힘 지지층, 반면, 이대녀는 일반 여성보다 진보적 인 2030세대 여성.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 복” 이란 뜻.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만든 말로, 주로 자신만의 취미로 인해 기쁨을 느낄 때 사용, 이 번 대선 때 이죄명이 “이재명이 합니 다. 소확행 13개 공약을 발표하면서 번지기 시작, 최근엔 “소비가 확실한 행복” 이란 의미로 변경.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물건”을 지칭, 즉 싸지만 성능이나 디 자인이 좋다는 말. 반면, “가심비”란 용어도 있는데, 이는 가격이 비싸더라 도,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물건을 지칭 (명품이나 개인적 취향 에 딱 들어맞는 제품. *문찐: 문화에 뒤쳐진 사람. *여미새: 여자에 미친 새끼.

*씹덕후: 일본 말 “오타쿠”는 한 분 야에서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을 말 하는데, 이 용어가 한국에 들어오면 서 오덕후로 변경, 십덕후는 오덕후 가운데 집중하는 분야가 많거나 집중 도가 높은 사람을 지칭, *간지나다: 일본어 감지(感指) 와 우리말 나다가 합쳐진 용어에서 유 래, 원래(옷 등이) 멋지다, 폼 난다 라 는 뜻으로 사용하다 장래가 유망하 다, 등으로 확장되었다. *사크하다: 주로 패션 분야에 쓰 는 용어로 ‘세련된, 맵시 나는, 뜻의 독일어 쉬크(Schnik)에서 유래, 이후 영어 시크(chic)로 변형되어 보편화, 즉 도시적이고 깔끔한 옷차림을 설명 할 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통용되 는 “차갑고 도도한”이란 뜻의 시크는 시니컬(Cynical)이 올바른 표현이다. *찢빠: 이재명의 지지 층을 비하할 때 부르는 말. 유출된 형수와의 녹취 록에서 이죄명이 “XX년아, 니 친정 엄마 XX년아, XX구멍 찢는다고 하 면 좋겠니? 에서 인용하면서 생긴 찢 재명의 맹목적인 옹호 세력을 일컫는 다. 이 찢빠들은 이 죄명의 쌍욕, 검 사 사칭, 음주운전, 정신병원 입원, 대 장동 비리 등, 온갖 행위를 무조건적 으로 옹호한다. *극딜: 순간적으로 화력을 쏟아 붓 는 일. 극(極)과 게임용어(Damage Dealing)을 축약한 용어, 일순간 모든 힘을 합쳐 피해를 입힌다는 뜻이다. 예컨대 민주당 국개들의 국민들 정 서와는 반대로 “검수완박” 통과 횡포 를 부릴 때, 일사 분란하게 모든걸 바 쳐 처리한 것 등이 있다. 지금 국민들 사이에선 “검특완박” (국회의원의 특 권, 완전 박탈에 대한 강한 목소리가 일고 있다. *오겡: 오징어 게임 (2021년 이정

재 주연의 드라마로 엄청난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의 약칭, 한국의 오징어 놀이에서 유래되었는 데,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하여 전 세 계에 인기가 폭발하여 한국의 k-영 화 위상을 높이는 계기. (최근 올해 3 월에는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주연상, 올 6월에는 송강호의 칸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첫 획득하는 개가를 올렸 다.)

*개드립: 순간적인 재치를 뜻하는 드립을 비하하며 부르는 말로 개 같 은 드립의 합성어, 상대방이 “터무니 없는 말을 하거나 진실되지 않는, 실 없는 농담을 할 때 사용한다. *메타버스: Meta+ universe 의 합 성어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의 현실과 비현실의 모두 공존하는 디지 털 기반의 3차원 가상 공간. 1992년 본 스티븐슨의 소설 “본 크래쉬”에서 처음 유래 되었다. *올 킬(All- Kill): 주로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굳이 한국말로 대 입하자면 “싹쓸이 의 뜻” 참고로(allin)은 여러 뜻 중에서 (도박에서) “자 기가 가진 것을 모두 건다”는 뜻이다. *짤방: 원래는 “짤림 바지”의 뜻이

었으나, 지금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 는 각종 자투리 이지 파일로 의미가 변형, 즉 인터넷에 재미있는 사진을 올릴 때 이를 이르는 말이다. *쌩까다: 원래는 거짓말 하다 란 뜻 이었으나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무시 하거나 우습 게보다 란 의미로 변형 되었다. 이밖에 *정줄놓: 정신을 놓 다. *인싸: 인사이더 줄임 말로, 무리 에 잘 섞여 노는 사람. 구취: 구독 취 소. *노쑈: 예약 취소.(예약은 했지만 사전에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 지 않는 일. No-Show보다는 cancle *돋보잡: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의 준말. *먹튀: 먹고 튀는 사람 또는 일. *악플: 악성 리플의 줄인 말로, 반대 말은 선플. *흠좀무: 흠, 이게 사실이 라면 좀 무섭군. *득템: 아이템을 득 했다. 얻었다는 뜻. *본캐: 본 캐릭터 의 합성어로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인 물, 예컨데 윤 정부에서 한동훈(법무 부 장관)처럼, 킹왕짱(최고의 인물). * 먹방: 먹으면서 방송하는 일. 위 용 어들 중 최소한 반 정도는 알아야지 만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군 요…?? <성남에국동지회 박창형의 메일에서 옮김>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JUL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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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마음공부ㅣ

마음일기

마음이 마음을 보았더니 글. 변형덕, 원불교 금정교당(한국)

나는 7살 외손녀를 키우는 할머니다. 아이와 내가 61년이라는 나이 차이로 매일 부대끼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기가 그리 녹록하 진 않다. 요즘의 육아는 옛날과 달라 힘든 것이 분명한 듯하다. 엊그제의 일이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그 여파가 유치원까지 닿아 요즘 비대면 수업을 하루 2회 하고 있다. 딸이 가르쳐 준 대로 입력하여 프로그램에 접속은 했는데, 뭔가 오류 가 생겼는지 손녀가 원하는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손녀 는 수업을 들으려 하지 않고 울음을 참고 있었다. “그깟 일로 우 느냐”고 말하려다 아이를 보니 얼굴에 속상함이 묻어있다. “아이 고 마음이 상했구나. 할머니가 잘 몰라서 안들어가지니, 속이 많 이 상했구나” 했더니 와락 안기면서 울음을 터트린다. “미안해. 할머니가 잘 몰라서 그렇게 됐어. 오후에 엄마에게 물 어서 제대로 하자” 했는데 오후 수업도 거부한다. 예전엔 ‘내가 이렇게 다독이며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안 하려든다’라고 한소리 를 더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려고 노력하 니, 커다랗게 속상한 마음을 발견했다. 내 마음이 손녀의 마음을 보지 않으려 했다면 아마도 잔소리와 훈계를 하며, 서로 상처만 남았을 것이다. 점심을 먹고 차분하게 접속해보니 제대로 된다. 그제야 손녀의 얼굴에 웃음이 물든다.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을 잘 들은 하루. 마음이 마음을 보아준 덕분이다. (일기 1)

원불교 휴스턴교당 선(명상)/ 마음 공부 / 교리 공부 / 도서관 (영성·종교·명상)

주임교무 나성인

713-935-9111

글. 최준서, 평산초등학교 3(한국)

어느 날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병원에 도착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하니 5시간이 훌쩍 흘렀다. 그 런데 의사선생님께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수술의 무서움보다 물만 먹어야 한다는 말에 더 괴로웠다. 마취를 하고 선생님께서 100부터 거꾸로 숫자를 세라고 하셨다. 100, 99, 98.... 1초 정도 흐른 것 같은데 엄마가 나를 깨웠다. 엄마 는 내 수술이 8시간 정도 걸렸다고 했다. 다리 수술 후 베개를 다 리에 끼고 A자로 고정시켰다. 며칠 후 깁스를 했다. 너무 불편했 다. 이제 휠체어를 탈 수 있나 했는데 다리가 들어가지 않았다. 평소 나는 내 다리에 대해 감사함을 못 느꼈는데 깁스를 한 후 잘 걷지 못하니 그 전 생활이 너무 그리웠다. 이후 겨우 휠체어를 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휠체어 타는 게 이렇게 감사한 일이었다 니. 집에 가서 그동안 제일 먹고 싶었던 치킨을 엄마가 시켜주셨다. 엄마는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내 옆에서 나를 보살펴주셨다. 나 는 다 커서 이제 엄마의 도움을 안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 지가 엊 그제 같은데 다리 수술로 인해 다시 엄마의 보살핌을 받게 되어서 엄마한테 너무 감사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얼른 나아서 엄마 일을 도와드리고 싶 다. (일기 2)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대종사는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 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된다” 고 하여 마음공부가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간완성을 이끄는 핵 심적 공부임을 강조하였습니다.

◎1992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졸업 ◎1996~2007 미국, 원불교 맨하탄교당 교무 ◎2007~2010 휴스턴 American College of Acupuncture &Oriental Medicine 한의학 공부 ◎2011~2021 Upstate New York 원달마명상센터 교무, 한의사겸직 ◎2022 1, 원불교 휴스턴교당 주임교무 부임

나성인교무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안내

선요가(명상체조) 수요일 11시 일요법회 일요일 11시

원불교

Long Point

Hammerly

Blalock

여기 두 편의 마음일기를 소개합니다.

엄마 ! 고마워요 !

Gessner

마음공부의 가장 기본은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 의 일들 속에서 부단하게 자신의 인격을 닦아가는 공부입니 다. 이는‘경계를 따라 일어나는 마음을 멈추고, 원래 요란하 지도 않으며 어리석음도 그름도 없는 본래마음을 되찾아가 는 공부’로서 마음공부의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영역이 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일기를 쓰는 것은 예쁘고 밉고 좋고 나쁘고 하는 분별의 마음을 참마음이 아닌 것으로 보고, 허 공처럼 텅 빈 마음이 참마음이라 하고 찾아가는 마음공부입 니다. 이 공부는 시간과 장소, 환경과 처지, 어른 아이에 관 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I-10

Won Buddhism of Houston 2226 Blalock Rd. Houston, TX 77080 wonhoustontemple@gmail.com

법당(명상공간)

원도서관

원갤러리

걷기명상


| 20 | KOREA WORLD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연방대법원 49년만에 '낙태권' 폐기

연방대법원이 임신 6개월까지 여성의 낙태 권리 를 보장해왔던 '로 웨이드' 판결을 49년 만인 지난 24일 공식 폐기했다.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대법 원 앞에서는 "내 몸은 내가 선택한다"면서 낙태권 보호를 요구하는 여성들이 피켓을 들고 성난 목소 리로 구호를 외쳤다. 반면 낙태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대법원 판결에 환 호성으로 대응했다. 양측 사이에 격론과 충돌도 빚 어졌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주회의 의사당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창문과 문을 발로 차며 분노를 표출 했고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한 직후 해산했다. 텍사 스, 캘리포니아, 뉴욕, 콜로라도 등에서도 낙태 찬성 론자들이 대법원 규탄 시위를 펼쳤다. 낙태를 반대 하는 일부 시민들은 맞불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국 가와 법원에 슬픈 날"이라고 비판하면서 "이 나라 여성의 건강과 생명은 위험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또 법원이 비극적 오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 어 "대법원이 낙태를 불법으로 명시한 150년 전으로 미국을 돌려놨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여성 권리를 보호하는 상·하원 후보 를 적극적으로 선출해달라고 촉구했다.

생리주기 추적앱, 이용자 정보 더 철저하게 보호

낙태권 폐지 연방대법원 판결 후 여성의 생리주 기 추적 앱 개발회사들이 이용자 정보 익명화 보안 에 더욱 기술을 집중 시킬 전망이다. 26일 월스트리 트저널은 수백만 명의 여성이 임신을 계획하거나 피 하기 위해, 또는 다음 생리주기를 파악하기 위해 '플 로'나 '클루', 애플의 '건강' 앱 등을 이용하는데 대법 원 판결 뒤 생리주기 앱들이 보유한 민감한 데이터 들가 여성들에게 불리하게 쓰일 수 있게 됐다고 지 적했다.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리주기 추적 앱 에서 추출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흔적들을 한데 합치면 상세한 이용자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휴스턴대학 건강법률·정책연구소의 리 파울러 국장은 대법원에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히기 전부터 생리 데이터가 정부 조사에 이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파울러 국장은 소셜미디어에 대법 원 판결 뒤 생리주기 추적 앱을 지우라는 제안이 많 이 올라오고 있지만 이는 제대로 된 처방은 아니라 고 말했다.

에봇주지사, 트레일러 참사 바이든 탓이라고 주장

샌안토니오의 대형 트레일러 시신 46구가 무더기 발견 참사에 대해 텍사스 주지사 에봇은 이번 참사 는 조 바이든 대통령 탓이라고 주장했다. 애봇 주지 사는 참사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들 의 죽음은 바이든 책임으로, 생명을 앗아가는 국경 개방 정책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법 집행에 대한 바 이든의 거절이 불러온 치명적인 결과라고 썼다. 반 면, 이번 선거에서 애벗 주지사에 맞서 민주당 후보 로 출마한 베토 오로크 후보는 애봇 주지사가 '보여 주기식' 정책에 치중한 채, 정작 주지사 재임 기간 국경에서의 불법 이주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 런 의미 있는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금주의

JUL 1, 2022

이런일 연준 경기‘둔화’진단 침체일까? 둔화일까? 경제가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곧 침체에 빠질 것이란 관측을 놓고 연방준비제도와 시장이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연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 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5%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올해 성장은 지 난해(2021년)와 비교해 꽤 많이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것은 경기침체가 아니라며 물가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경기둔화일 뿐이라 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러 한 시각과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서머스 전 장관 은 일종의 장기적 침체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높다 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된 후 2008∼2009년 글 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간 지속된 구조적 저성 장 시대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LA 변호사협회 첫 아시아계 회장은 한인 앤박 변호사 114년 LA 변호사협회 역사 에서 첫 아시아계 회장으로 한인 앤박 변호사가 27일 공 식 취임했다. LA 변호사협회 는 LA지역 1만 8천여명의 변 호사를 대표하는 자리다. 박 회장은 하버드대 사회학 학 사, UCLA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87년 변호사가 됐 다. 이후 폴리&맨스필드의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면 서 독성 물질과 제조물 책임, 환경 관련 및 비즈니스 분쟁 소송 등을 주로 맡았다.1878년 설립된 LA변호 사협회는 산하에 21개 위원회, 18개 지역사무소를 두고 법률 교육, 무료 변론, 법률 상담 등 350개 이 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 1,200 만 달러 규모의 사회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워싱턴D.C 도 김치의 날 제정 수도 워싱턴DC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 시한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 28일 워싱턴DC 의회 는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


JUL 1, 2022

저런일 시켰다. 이로써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 일 김치의 날 11월 22일을 미국에서도 제정한 곳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올해 2월 버지니아, 뉴욕 3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리 생산설비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량이 아 주 적다고 실적 부진을 넘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 다고 전했다. 특히, 머스크는 지난 2년은 공급망 차 질로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면서 아직도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공급망 문제로 인 한 어려움이 당장 해결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 밝혔다.

테슬라 묻지마 해고, 소송전 시작 되나

곳에서 워싱턴D.C까지 4개 지역으로 증가 했다. 이 번에 통과된 결의안에는 미국 내 김치의 인기와 김 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 한국이 김치 의 종주국이라는 점 등이 명시됐다.결의안 통과를 이끈 어니타 본즈 워싱턴DC 주의원은 aT에 “워싱턴 DC와 인근 지역에서 김치의 인기는 뉴욕과 버지니 아주 못지않다”고 말했다.

테슬라 어스틴 공장 수십억달러 손실

테슬라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원을 해고 대상을 삼아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앞 으로 3개월 동안 감축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해고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비즈니 스 인사이더는 최근 "테슬라가 근무를 시작한 지 불 과 몇 달 또는 몇 주밖에 안 된 직원에게 해고 통보 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올해 초 입사 후 해고 통보를 받은 고위 직원은 사 측에 해고 이유를 문의했으나 테슬라는 사유를 알 려주지 않았다. 또 다른 직원은 구인·구직 사회관계 망(SNS) 링크드인에 자신이 입사한 지 2주 밖에 안 됐음에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8월부터 엔 지니어 직무로 근무 예정인 직원도 테슬라로부터 입사 취소 통보를 받았다.머스크는 6월 초 테슬라 경영진에게 회사인력의 10%를 감원해야 하기 때문 에 전세계 모든 고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테슬라의 전 직원 2명은 테슬라가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면 연방법을 위반했다며 회사를 고소했다.

2024년부터 이코노미 고객도 비행기 침실 이용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텍사스 어스틴과 독일 베를린의 기 가팩토리에서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 혔다. 머스크는 22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스틴과 베를린 공장이 배터리 부족과 중국의 항만 운영 차 질로 인해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어스틴과 베를린 공장이 현재는 ‘돈을 태 우는 거대한 용광로’ 같은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어 스틴 공장은 신형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의 부족과 중국 항만 운영 차질에 따른 기존 2170 배터

코 리 아 월 드 | 21 |

에어뉴질랜드가 2024년부터 뉴욕행 노선에 이코 노미 승객을 위한 침대석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른 항공사들과 노선들도 상용화에 뛰어들 가 능성이 높아져 이코노미석 이용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번 발표 내용의 이코노미 침대석은 비행 중 최대 4시간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다른 승객들과 공유해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뉴질랜드 항공사가 발표한 이번 침대석(사진)은 항공기에 6 개가 설치 될 예정이다.

변종 오미크론‘완치자, 백신접종자’도 쉽게 감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이가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됐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이 들에게도 감염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 스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지 난 22일 의학 잡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 신’(NEJM)에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완 치자와 백신 접종자들이 BA.4와 BA.5에 대해 중화 항체를 생성하는 수준은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노출 됐을 때보다 현저히 낮았다. 중화항체를 잘 생성하 지 못한다는 것은 감염되기 쉽다는 의미다. 연구 대 상자 27명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이 BA.4와 BA.5에 대해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수준은 변이 전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하면 무려 5% 미 만으로 현저히 낮아졌다. 다만 백신은 중증화를 막 아주는 기능은 여저히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메디컬 센터 댄소장은 설명했다.

창고 부족으로 반품 불가, 환불은 OK! 당분간 월마트, 타켓 등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에게 환불은 해주면서도 교환이나 반품은 어렵게 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미경제매체 등에서는 연료 가격 상승과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운동복, 봄 철 재킷, 후드티, 정원용 가구, 부피가 큰 아동용 장 난감에 이르기까지 재고가 쌓여 보관도 어렵고 보관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재고물품을 더 이상 보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풀이 된다. '반품 없는 환불'은 아마존에서 이미 수년 전에 시작됐던 정책이다. 반 품 없는 환불은 소매업체가 반품 배송비를 부담해야 하는 부피가 큰 제품을 이중보관 하지 않기 위한 운 영전략으로 해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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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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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3 |

|의료정보|

ㅣ휴람 의료정보ㅣ

살면서 암 걸릴 확률 38%, 조기진단을 위해 ‘이 검사’ 꼭 하세요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꼭 해야 할 검사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제시하는 암종별 최적의 검 사법 조기진단 시 생존율 100% 전립선암 50세 이상 남자라면 매년 PSA검사 고밀도 유방은 유방초음파검사 권고 평균 기대수명(83세)이 늘어나면서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8%로 추정된다. 암은 아직까지 완치 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한다면 생존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 다. 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암종별 가장 합리적인 최적의 검사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자. ■ 전립선암, PSA 측정검사와 ‘직장수지검사’로 진단 조기 진단시 생존율이 100%가 넘는 전립선암 의 진단을 위해서는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직장수지검사는 비뇨의학과 의사가 항문을 통

해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후면을 만져 보며 전립선의 크기와 딱딱한 정도,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짚어내는 검사로 수지 검사에서 딱딱한 멍 울이 만져지면 전립선 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초음파검사 갑상선암은 가족력이 있거나 영아기 또는 소아기 에 얼굴과 목 부위 방사선 조사를 받을 적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초음파는 갑상선 결절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갑상선 초음파 영상에서 결절 유무, 모양, 크기, 방향등을 확인하여 암이 의심되는 소견 이 있는 경우 미세침으로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 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여 갑상선 암을 진단할 수 있다. ■ 고밀도 유방은 유방 초음파검사 필요 여성의 경우 가족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유방 암의 조기검진을 위해 40세~69세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엑스레이를 통한 유방촬영을 권고한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촉진과 초음파 검사등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석회화등 유방촬영술에서만 관찰 가능 한 조기암 병변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아시아 여성은 유방의 밀도가 높아 유방좔 영술 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워 유방

초음파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한다. ■ 40세이상 2넌에 한번 위 대장내시경 검사 필 요 위암과 대장암의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은 내 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 행하는 것이다. 40세 이상의 성인은 별다른 증상 이 없어도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하고,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암의 선행병변인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이 있는사람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한다. 대장암 또한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 을 발견하여 대장내시경으로 제거하면 대장암 자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 를 통한 검진이 중요하다. ■ 50대 이상 흡연력 가진 고위험군, 2년마다 저 선량 흉부CT 폐암은 사망률이 높고 진단 당시에 이미 병기 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 기의 경우에는 75%의 생존율을 보이나 폐암이 원격 전이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10%로 떨어진 다. 폐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흉부CT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는데, 폐암 고위험군은 저선량 흉 부CT로 폐암 검진의 효과가 증명돼 CT검사를 매 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암 조기 발견을 위해 꼭 해야 할 검사”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 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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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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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영화 <미션>을 통해 본 태고의 숨결 아마존의 역사(2) <라틴 아메리카 20>

영화 <미션>을 감상한 것이 벌써 30 여 년 전 의 일이지만 신묘한 배경 음악 선율과 함께 아 직도 뇌리에서 펼쳐지는 장면은 웅대한 이과수 폭포의 위용이다. Iguazu는 과라니 족의 언어로 물(igua) 과 경이로운 사물을 봤을 때 저절로 나 오는 감탄사 아!(azu)의 복합어라고 한다. 생전 처음 이과수의 장관을 본 미국 대통령의 부인, 엘리노어 루즈벨트라던가, 도 탄성을 질렀다. 그런데 그의 탄성의 출처는 약간 달랐다. Oh! Our Poor Niagara! 과라니 족에게 전해지는 이과수 폭포에 대한 전설은 폭포의 위용에 비해 다소 허접하다. 본 래 이곳에는 폭포가 없었고 거대한 강 흐름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브라질 동쪽에 있는 Curitiva 인근의 산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서쪽 으로 구비치다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접경 지역에서 크게 휘어진다. 이곳에 거주하던 과라 니 족은 해마다 아름다운 처녀를 드리는 제사를 지낸다. 그 강 속에 사는 Boi라는 괴물 뱀의 마 음을 달래기 위해. 뱀도 아름다운 여자를 좋아 하는 모양. 암튼 어느 해인가 그 해의 제물로 선정된 Naip에게는 사랑하는 애인이 있었다. Taroba 라는 젊고 잘 생긴 부족장. 제삿날 그는 부족의 원로들에게 제사를 지시한 후 Naipi를 데리고 카누를 저어 그 곳을 탈출하려 했다. 이를 목격 한 Boi. 눈이 뒤집혀 용을 쓰며 허리를 굽혀 둘 을 공격하다 그만 강 바닥을 깊게 긁어 버렸다. 그래서 생긴 것이 무려 275개의 폭포. 그 중에서 도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지는 ‘악마의 목 구멍’의 폭포는 너비 4km, 높이 80m로 가장 크 다. 그 폭포 앞에 서면 왠지 자신도 빨려들어가 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 때문에 종종 뛰어 들기 도 한다고. 그래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지었나 보다. 이 영화가 심어 준 또 하나의 인상적인 장면

은 선교사들의 희생적인 삶이다. 16 세기 종교개혁의 여파로 가톨릭 내 에서도 자기 반성과 성찰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러한 쇄신운동의 결과 로 창설된 것이 예수회이다. 또 한 편으로 예수회는 하나님과 교황에 충성하면서 가톨릭을 지키기 위해 세워 졌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볼 때 그 당시 유럽 전역에 걷잡을 수 없 이 번지던 개신교와의 마찰이 극심 했다. 교황청이라는 1000년 기득권 을 등에 없고 개신교를 잔혹하게 탄압한 흑역사를 쓴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이들의 미전도지역을 향 한 선교 및 교육 사업은 타종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다. 이들은 아시아, 아프리카로도 파송되어 나갔지만 특별히 관심과 심혈을 기울인 선교지는 신대륙 라틴 아메리카였다. 그 중에서도 영화에 나오는 과라니 족이 사는 지금의 파라과이 지역은 예수회 선교회에

서 가장 성공한 사례가 되었다. 영화에서 신부들이 보여 준 그대로 원주민을 노동력으로 보지 않고 구 원받아야 할 영혼을 가진 순수한 인간으로 대했다. 그들의 목적을 단순히 포교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후에는 밀림에서 나와 문명을 접하며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도망나온 노예들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산 미겔과 같은 건물을 지었다. 이러한 선교와 교육, 그리고 의료 사업은 지 금도 진행형이다. 21세기를 살면서도 여전히 전통을 지키느라 턱에 뽀뚜루를 박은 아들 타 위는 연로한 아버지 와후를 업고 장장 6시간을 걸어 밀림 속에 설치된 임시 백신 진료소를 찾았다. 백신을 맞은 후에는 또 6시간을 가야 한다. 이곳에서 의료 활동을 하고 있는 시모스 박사가 지난 1월에 접종 후 찍은 이 한장의 사 진이 문명에 찌든 우리에게 뭉근한 감동을 주 고 있다. ‘빨리빨리’를 사랑하는 한국은 유행에도 아주 민 감하고 신속하게 반응한다. 파리에서 시 작된 유행의 물결은 먼저 서울을 들러야 뉴욕으로 흘러든다나. 뭐, 다 좋은데…. 적어도 수천년 내려온 우리 고유의 전통 에는 손대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현대판 유행에 접속시 킨 한복에 대한 유감. 옷소매에 흐르던 아름다운 곡선은 좁디좁은 직선으로 대 치되었고 풋풋한 소녀들이 멋적을 때 괜 시리 돌돌 말아 올리던 옷고름 역시 좁고 짧게 잘렸거나 아예 사라진지 이미 오래 다. 하기야, 수영복에 날개 달아놓고 ‘이 것이 한복이다’고 선언 하는 세상이니… 그나저나 축구장 120만개 크기의 아마

존 밀림 속에서 태고의 숨결을 느끼며 고작 320 명이 흩어져 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어가 필요없는 조예족에게도 코로나 19 백신 은 필요했나보다. 왜일까? 옛날과 다르게 외부 인의 접촉이 잦아지기 때문이란다. 그 외부인이라는 것은 아마존의 생태계를 파 괴하는 불법 벌목꾼이거나 무분별한 광산 개발 업자들이다. 여기에 건기에 자연적으로 발생하 는 화재도 문제지만 목축지 확보나 농지 조성을 위해 불법으로 삼림을 태우는 것이 더 큰 문제 다. 숲을 태우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지구 온난화를 부추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러한 열대 우림 파괴가 tipping point를 지나면 숲은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잃고 급속히 건조한 사바나로 변해 버린 다고. 아마존의 tipping point는 개발 되기 전 원상태에서 20-25% 파괴된 시점. 지금은? 원 래 상태에서 19.3%가 이미 파괴된 상태. 무슨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마존의 자기파괴는 이 미 초읽기에 들어선 셈. 그린피스에 의하면 이 싯점에서 우리가 도울 일은 육식을 줄여 목축지 조성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란다. 오늘 밥상 은 삼겹살 뺀 상추쌈으로.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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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옐런 美재무, 내달 첫 한·일 순방…北 신규 제재 논의 주목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처음으로 한·일 순방에 나선다. 주요 20 개국(G20) 경제각료 회의를 계기로 대 러시아 제재를 위해 각국을 규합하려는 차원이라는 평가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28일 행정부 당 국자를 인용, 옐런 장관이 다음 달 G20 참석 차 아시아를 찾는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기획 재정부는 오는 7월 19~20일 옐런 장관 이 방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은 지난 26 일부터 이날까지 독일에서 진행한 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재 일

환으로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논의 를 진행한 바 있다. 액시오스는 옐런 장 관이 가격 상한제 핵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번 방문 역시 대러 시아 제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 다. 액시오스는 "이 전략의 성공 여부는 부분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나라가 참여 하느냐에 달렸다"라며 "이는 인도·태평 양 지역에서의 연합 구축도 수반한다"라 고 했다. 이런 취지로 액시오스는 "도쿄 와 서울에서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석유 수익을 제한하는 일이 바이든 행정부 핵 심 우선순위라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주로 중국·인

변종 오미크론 완치·접종자 쉽게 감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이인 BA.4와 BA.5는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됐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도 감염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 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이 같 은 연구 결과를 지난 22일 의학 잡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자와 백 신 접종자들이 BA.4와 BA.5에 대해 중 화항체를 생성하는 수준은 다른 코로나 19 변이에 노출됐을 때보다 현저히 낮 았다. 중화항체를 잘 생성하지 못한다는 것은 감염되기 쉽다는 의미다. 연구 대상자 27명 가운데 백신 접종 을 마친 이들이 BA.4와 BA.5에 대해 중 화항체를 생성하는 수준은 변이 전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하면 무려 21분의 1 수준이었다. 감염 후 완치된 이

들 역시 BA.4 및 BA.5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 수준이 18.7분의 1 수준으로 낮게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 의 댄 버루크 소장은 CNN에 “이번 연구 결과는 이미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과 자연 면역이 있어도 BA.4와 BA.5 감염 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은 BA.4와 BA.5 의 감염을 회피하기는 어렵더라도 중증 화를 막아주는 기능은 여전히 있다고 버 루크 소장은 부연했다. 실제로 전체 인 구의 95% 가까이가 백신 접종자 내지 완치자인 미국에서 BA.4와 BA.5 감염이 최근 확산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 면 BA.4 및 BA.5 감염자는 전체 코로나 19 감염 사례의 35%가량을 차지했는데, 이는 직전 주 수치인 29%에서 더 증가 한 것이다.

도를 중심으로 하루 400만 배럴을 수출 중이라고 한다. 북한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대 북 신규 제재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논 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는 올해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 서 해외자산통제실(OFAC)을 통해 꾸준 히 독자 제재를 가해 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은 이와 관련, 이날 마드리드행 기내 브 리핑에서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계 속 제재의 속도를 유지해 왔다"라며 "우 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목표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지속해서 이익을 얻는 방법을 조정한다"라며 "지속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옐런 장관과 한국 금융 감시 기구 간 실 제 협의가 이뤄지는 문제가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격 상한제 논의는 전 세 계 에너지 공급 부족을 염두에 두고 이 뤄진 것으로 보인다. 액시오스는 "백악 관은 러시아산 석유 수출을 완전 차단하 기를 원치 않는다"라며 "이는 미국과 세 계에서 원유와 휘발유 가격을 급등시킬 것"이라고 했다.

미국인 60% 대법원 ‘로 대 웨이드’ 판결 뒤집기 부당 미국인 다수는 연방대법원이 지난 주 여성의 임신중절 권리를 보장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와 함께 지난 24~25일 성인 159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 는 대법원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답 변한 반면 '찬성한다'는 답변은 41% 에 그쳤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절반에 해 당하는 52%는 대법원의 이 결정이 미국을 후퇴시켰다고 답변했고, 31% 는 미국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조사에 응한 17%는 진전도 후퇴도 아니라고 답했 다. 여성들 중에는 67%가 대법원의 결

정에 반대했고 33%만 찬성한다고 답 했다. 여성 응답자의 56%는 대법원 결정이 미국 여성들의 삶을 더 나쁘 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58%는 미 전역에서 낙태 를 합법화하는 연방법을 제정하는 것 을 찬성한다고 답변했고 42%는 반대 했다. 또 응답자의 64%는 자신들이 사는 주(州)에서 낙태가 합법화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57%는 대법원 이 낙태에 이어 동성결혼을 금지하거 나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고, 55%는 대법원이 피임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 했다. 대법원을 '매우 신뢰한다'는 답변은 33%에 그쳤고, 23%는 '일부만 신뢰한 다'고 답했다. 반면 44%는 대법원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다'고 답변했다.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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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美 '찜통 지옥' 트레일러 밀입국 참사 희생자 50여명 美 '찜통 지옥' 트레일러 밀입국 참사 희생자 50명으로 늘어 "내부 온도 78도 넘었을듯"…에어컨 없고, 식수도 발견 안돼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중남미 이민 자들을 실은 '찜통 지옥' 트레일러 참사 의 희생자가 50명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은 28일 연방 당국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 니오 남서부 외곽에서 발견된 대형 트 레일러에서는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시신 46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또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6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들 중 3명 이 숨졌다. 50번째 희생자의 사망 경위 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에 따르면 고열과 탈수 증상을 보인 일부 환자들은 위독한 상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국 텍사스주와 국경을 접한 멕시 코 정부도 이번 참사의 희생자가 50명 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장관은 트

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국적별 사망자 현황은 멕시코 22명, 과테말라 7명, 온두라스 2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 인하고 있다. 또 트레일러에서 뛰어내 렸거나 숨진 채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 는 다른 탑승자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에서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당국은 단속을 피해 밀입국자를 싣 고 가던 트레일러가 무더위에 '찜통 지 옥'이 됐고, 온열 질환과 질식 현상 등 으로 사망자가 속출한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이 트레일러에는 에어컨 장치가 없 었고 식수도 발견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샌안토니오 지역 최고 기온은 섭씨 32.2∼37.7도에 달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유사한 과거 사고 사례로 유추해 볼 때 트레일 러 내부 온도는 78도를 넘었을 가능성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산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미 국의 물가가 급등한 탓에 미국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금 부족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연봉자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3분의 1 이상이 먹고 사는 데 모든 수입을 다 쓰 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미국인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27일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최대 개 인 간(P2P) 대출 기업인 ‘렌딩클럽’이 5 월에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1억 5,000만명에 해당하는 58%의 직장인 들이 ‘하루 벌어 하루 사는’(paycheckto-paychek)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 했다. 지난 4월 조사 때에 기록한 61% 에 비해 다소 줄어는 것이지만 1년 전 54%에 비해서는 증가한 수치다. 렌딩클럽의 애뉴 나야 재정건전부문 장은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 몇 년 간 서로 다른 요인들로 인해 재정적 어려 움을 겪고 있다”며 “재정 어려움이 완화 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삶은 고액 연봉 자라고 해서 피할 수는 없는 현상이다. 컨설팅업체 윌리스 타워스 왓슨의 조 사에 따르면 연봉 25만달러 이상인 직 장인 가운데 ‘하루 벌어 하루 산다’는 직 장인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윌리스 타워스 왓슨의 또 다른 조사 에서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직장인 중 36%가 1달이면 급여를 다 소진해 근근 이 살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9 년 조사 때보다 2배나 늘어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급여를 생계 수단으로 삼고 있는 미 국 직장인들의 삶이 팍팍해진 데는 살 인적인 수준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 는 물가다. 이번 설문 결과가 5월 소비 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6% 나 급등해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을 기록한 이후에 나왔다는 점 이 그 근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개 솔린, 식료품, 집값 등이 두자리수대의 동반 상승으로 미국 직장인들의 실질 소득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미국 직장인들이 급여도 상승세를 보 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에 크게 못미 쳐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다. 미국 직장인들이 현금 부족에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삶을 지속하다 보니 신 용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뉴욕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결제 액은 총 8,410억달러로 전년보다 증가 했다.

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현장에 수 사관을 파견해 증거를 수집하는 등 사 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텍사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 련해 3명을 체포했으나 구체적인 내용

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주자들 사망 사건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엄청나게 불행한 사고"라며 멕 시코 등 중남미 출신 희생자들 가족에 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워싱턴 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이민 문제가 핵심 주 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총기구입 규제 법안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30년만에 연방의회를 통과한 총기규제를 강화하 는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주말인 이날 법안에 서명하면서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을 담지는 못했지만 내가 간절 히 요구해온 행동들이 포함됐다”며 “오 늘 우리는 이를 해냈다. 이 법안은 목숨 을 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방 의회에서 총기규제법이 통과된 것은 1993년 ‘돌격소총 금지법’ 이후 30 년만에 처음이다. 법안은 18~21세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위해 미성 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 고,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당국이 최소 열흘간 검토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학교 안전 및 정신건 강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예산 150억달 러를 집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데이트 상대를 포함해 가정폭력 전과 자에 대해 총기 판매를 금지하는 한편 총기 판매 업자에게 신원 조회 의무를 부여하고, 총기 밀매 처벌을 강화하도 록 했다. 법안에는 또 레드플래그(Red Flag·적기) 법을 시행하는 주에 인센티 브를 지원하는 안이 명시됐다. 레드플 래그 법은 위험 인물로 지목된 사람의 총기를 몰수하도록 법원에 청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연방하원은 지난 24일, 연방상 원은 23일 총기규제 법안을 각각 통과 시켰다.

4월 집값 20%↑… 5개월 만에 첫 상승률 둔화 지난 4월 미국의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가격 오름세가 살짝 둔화 하는 조짐도 보였다. 28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주 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 는 4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 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 년 동월보다 20.4% 급등했다. 이는 지난 3월 상승률 20.6%보다는 다소 내려간 것이다. 전월보다 집값 상 승률이 조금이나마 낮아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4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 수는 미국의 집값 과열이 식기 시작했 다는 첫 번째 잠재적 신호일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10개 주요도시 주택 가격지수는 19.7%, 20개 주요도시 주택 가격지수는 21.2% 각각 올라 전월(10개 주요도시 19.5%, 20개 주요도시 21.1%) 보다 상승폭이 약간 높았다. 20개 주요도시 중 3월보다 가격 상승 률이 높아진 곳은 주로 남부 지역의 9개 도시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탬파가 작년 동월보다 35.8% 급등해 상승률 1위에 올랐고 마이애미(33.3%)

와 피닉스(31.3%)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전무 는 "올해 4월은 미국의 집값 성장률에 서 첫 감속 신호를 보여줬다"며 "20개 주요도시 전부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매우 광범위한 주택시장의 힘을 계속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가 4월 5%를 돌파하고 최근 6%까지 넘 어서 수요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라자라 전무는 금리 상승의 영향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더욱 도전적인 거 시경제 환경이 이례적인 집값 성장세를 더 오래 지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아직 집값 상승률이 매우 높은 편 이지는 하지만 미국의 주택 매매 건수 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도 주 택시장 냉각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앞서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존주택 매 매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8.6% 급감, 4 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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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1 |

|칼럼|

좋은 글

한여름의 시상(詩想) 나는 충남 논산시 노성 초등학교 42회 졸업생이다(1960년 졸업). 초 등학교 3학년 때 담임교사인 정우 택 선생님은 교실 벽에다 “태양처 럼 뜨겁게, 냇물처럼 꾸준히, 종달 새처럼 즐겁게!”라고 써 놓았다. 태 양은 뜨거워서 괴롭지만 열심히 정 열적으로 사는 상징도 된다. 미지 근하거나 차갑게 살지 말라는 권면 이다(계 3:14-18). “너는 차지도 않 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 든지 하면 좋겠다. 네가 이렇게 미 지근하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I know you inside and out, you’re not cold, you’re not hot. -far better to be either cold or hot! You are stale you’re stagnant. You make me want to vomit. You brag). 쟁기를 손에 잡은 사람은 뒤를 보 면 안 된다. 앞만 보고 일편단심으

로 충성해야 한다. 지도자도 소명(사명) 에 충실해야지 동가숙서가식(東家宿西 家食)하면 안된다(눅 9:62). 뜨겁게 살 아야 한다. 한마음을 품으면 충성(忠 = 中心)이요. 두 마음을 품으면 근심(患 = 中中心)이 된다. 그래서 7월에 읽을 좋 은 시 몇 편을 나누려고 한다. ① “말 한 마디가 당신입니다 / 좋은 말을 하면 좋 은 사람이 되고 / 아름다운 말을 하면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 말 한마디가 당신의 생활입니다 / 험한 말을 하는 생 활은 험할 수밖에 없고, 고운 말을 하는 생활은 고와집니다 // 말 한마디가 당 신의 이웃입니다 / 친절한 말을 하면 모 두가 친절한 이웃이 되고, 거친 말을 하 면 거북한 관계가 됩니다 // 말 한마디 가 당신의 미래입니다 /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지만 / 부정 적인 말을 하면 실패만 되풀이됩니다 // 말 한마디에 이제 당신이 달라집니다 / 예의 바르며 겸손한 말은 존경을 받습니

다 / 좋은 말을 하고 살면, 정말 좋은 사 람입니다“(오광수 / 좋은 말을 하고 살 면).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답게 들려주는 칭찬 의 한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한다. 부주 의한 말 한마디가 파괴의 씨앗이 되어 절망에 기름을 붓고 사랑의 말 한마디 가 소망의 뿌리가 되어 열정에 불을 당 긴다. 진실한 말 한마디가 상처난 마음 을 아물게 한다. 전하지 못한 말 한마디 가 평생 후회의 삶을 만들기도 한다. 말 한마디는 마음에서 태어나 입을 거쳐 누군가에게 씨를 심고 그로 인해 열매 를 맺게 된다. 짧은 말 한마디가 긴 인생 을 만든다. 말 한마디에 따라 웃기도 하 고 울기도 한다. ② ”사다리가 전봇대를 보고 놀렸다 / “넌 다리가 하나밖에 없 네” / 전봇대도 사다리를 보고 놀렸다 / “넌 다리가 두 개인데도 홀로 서지 못하 네” // 사다리가 말을 바꾸었다 / “넌 대 단해. 다리가 하나인데도 혼자 서잖아!”

/ 전봇대도 고쳐 말했다 / “네가 더 대단해!, 사람들을 높은 데로 이끌 어 주잖아!” ‘함께’, ‘믿을게’ 등의 긍 정적 언어를 더 많이 사용하자. ③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 미 치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 괜 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깊이의 잣대가 필요 없는 가슴 / 넓 이의 헤아림이 필요 없는 사람 / 자 신을 투영시킬 맑은 눈을 가진 / 그 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삶 이 버거워 휘청거릴 때 / 조용히 어 깨를 내어주고 / 사심 없는 마음으 로 손을 잡아줄 수 있는 / 괜찮은 사 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마음이 우울할 때 마주 앉아 / 나누는 차 한 잔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고 / 하 늘빛 우울하여 몹시도 허탈한 날 / 조용한 음악 한 곡 들으며 / 눈처럼 하얀 웃음을 나눌 수 있는 / 그런 사 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내 모습 전부를 보여주고 돌아서선 / 후회라 는 단어 떠올리지 않아도 될 / 괜찮 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일 상에서 문득 그 모습 떠올리면 / 그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 빙그시 미소가 지어지는 / 그런 사 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에게 / 참 괜찮은 사 람이면 좋겠다”(권혜진). 청포도 익 어가는 7월에 하얀 모시 수건과 함 께 청량한 여름을 만들어가자.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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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아태 4개국 정상회동…

尹 "아태·세계 평화 위한 AP4 역할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나토(NATO 북 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파트너국으로 함께 초 청된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과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에서 기 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국제 정세와 관 련된 나토와 AP4(아시아태평앙파트너국 4개국)간의 협력 방안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관심사

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4 개국이 한자리에 이렇게 모이게 된 자체가 굉장히 의 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4개국은 글로벌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자 나토 파트너 관계를 수립해 협력해왔다"며 "한국 도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국가가 된 이후 나토와 함 께 국제사회가 당면한 안보 위협에 공동대응해 왔 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동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 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AP4의 역할과 기 여에 대해 좋은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 다"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언급하며 "국제질서를 어긴 국제사회가 용납 못할 사태"라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세계 어디서든 안 된다"며 "오늘 우리 4개국이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토 와 여러형태로 연계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 기여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 발언동안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 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필기를 하면서 윤 대통령 발언을 들었다. AP4정상들이 이번 만남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인사를 나누는 차원의 만남이라 '정상회동'으로 본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AP4정상회동은 일본의 참의원 선거 등 국내 정치 적 문제 등으로 이번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됐으나 이날 오전 극적으로 성사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호주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가졌 고 일본 총리와는 스페인 국왕 만찬에서 만나 3~4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고물가에 이른 추석까지… 농식품부, 내달 중 성수품 수급 대책 마련 정부가 6%대를 바라보는 소비자물가 상승세 속에 농식품 분야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추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가동하기 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2년 제2차 농식품 수급상 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소비자물가 고공행진으로 당분 간 6%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우려 속에 국 민 먹거리와 밀접한 농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농 식품 분야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불안 품목에 대한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 연휴(9월9~12일) 로 성수품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사과, 배, 소고기, 돼 지고기, 배추, 무 등 10대 성수품 수급 전망과 대응 방 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선 배추와 무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5% 내외로 줄어 추석을 준비하는 8~9월 초 수요 대비 공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6~7 월 중 봄배추 6000t, 봄무 2000t을 수매 비축해 필요 한 시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와 배는 올해 개화기에 기상이 양호해 생산량 은 평년보다 다소 늘고, 추석 수요량 대비 공급 가능

물량도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기상이변 등에 대비해 계약재배 물량을 사과 6만5000t, 배 5만 5000t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늘리고, 주산지 생육상 황과 병해충 발생여부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국내 사 육마릿수가 늘고, 할당관세 적용에 따른 수입물량 증 가 등 영향으로 성수기 공급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전 망된다. 다만, 축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추석 성수 기 가격 안정을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고, 계란가공품 등 할당관세 적용물량에 대한 수입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밖에 밤과 대추는 현재까지 주산지 생육상황은 양 호한 상태로 생산량은 밤 4만6400t, 대추 7300t으로 전 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재고물량도 여유가 있어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중 차관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 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비교적 안정세를 유 지하던 농축산물 물가도 채소류 재배면적 감소, 시설 채소 일조량 부족, 축산물 수요증가 등 영향으로 상승 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빠른 상황 으로 농축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있어 7월말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3개월 일시 석방...MB 측 "늦었지만 다행"

JUL 1, 2022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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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다스(DAS) 실소유 의혹 등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일시 석방됐다. 대법원 형이 확정되고 수감된 지 1년7개월 만 이다. 수원지검은 28일 오후 2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3개월 동안 형 집행 형집행정지 를 결정했다.

수원지검은 "신청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할 염려가 있다는 심의위 원회 심의 결과에 따랐다"고 말했다. 형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주부터 서울 종 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병원 등 검 찰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3개월가량 머물며 지내게 된다. 수형자가 아닌 일반 환자 신분으로 병원 측 결정에 따라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는 것이다. 안양교도소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형집행정지 관련 서 류가 도착해야 석방 날짜를 알 수 있다"며 "서류를 받는 대로 내부 절차를 거쳐 석방 조치가 바로 이뤄질 것"이라 고 말했다. 그동안 이 전 대통령은 당뇨와 기관지염 등의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백내장 수술 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3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 지를 신청했다. 형집행정지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수형자에게 형의 집 행을 계속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보이는 일정한 사유가 있 을 때 검사의 지휘에 의하여 형벌의 집행을 정지하는 일 이다. 주로 수형자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을 때 형집행 정지를 한다.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르면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사유를 징역형 집행 정지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 다. 다만,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음에도 이 전 대통 령 측의 건강 문제로 즉각 퇴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하는 시점에 나가게 될 것이고 아직은 언제일지 모르겠다"면서 "공매 처분된 논현동 집 지분 절반이 아직 남아있어 퇴원하게 되면 임대료를 내면서 논현동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 다. 이어 "아직 이 전 대통령과 접촉은 하지 못했으나 고령 인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면 늦었지만, 다 행스러운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 면론도 다시 부상할 전망이다. 형집행정지는 사면을 받지 않으면 남은 형기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이번 형집행정지를 거쳐 광복절 특별사면 대 상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 사 면론과 관련해 "20여년 수감생활하는 건 안맞지 않나. 전 례에 비춰서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 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을 확정받아 수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으나,지난해 2월 코로나 19 대응 상황과 수용 여건 등을 감안해 안양교도소로 이 감됐다.

내년 최저임금, 알바생 '1만433원' vs 사장 '9001원' 희망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아르바이트생과 사장의 입장차 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사장은 '인하' 또는 '동결'을 희망하 는 반면 아르바이트생은 '인상'을 원했다. 28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자사 개인회원 4907명과 기업회원 162명을 대상으로 '2023년 희망 최저임금'을 조사한 결과, 알바생은 '인상되길 바란 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반면 사장님은 '인하' 혹은 '동결'을 원한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현행 최저임금 9160원에 대한 인식으로는 알바생 절반 이상(57.1%)이 '적당한 수준', 37.1%는 '낮은 수준'이라 응 답했다. 반면 사장 5명 중 3명(66.1%)은 '높은 수준'이라 인식했으며 '낮다'는 답변은 7.4%에 불과했다. 내년도 희망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알바생과 사장의 의 견은 엇갈렸다. 알바생은 '인상'을 희망하는 비율이 82.8% 로 압도적이었고 사장은 '인하'(45.1%) 및 '동결'(37.6%)에 대한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인상을 바라는 알바생들은 가장 큰 이유로 '물가 상승률 에 따른 임금 인상이 필요'(68.2%)하다고 답했고 ▲현재 시급으로 생활이 안정적이지 않아서(29.4%) ▲업무 강도 에 비해 시급이 낮다고 생각해서(27.1%) ▲매년 인상해왔 기 때문에(16.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동결을 바라는 15.8%의 알바생도 역시나 '물가 상승률' 을 가장 많이 답했다. '임금에 따라 물가도 오르는 것 같아 서'가 69.6%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현재 최저시급 에 만족하기 때문에(23.3%) ▲인상되더라도 최저시급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19.9%) ▲업무 강도에 비해 현재 임금도 충분하기에(8.5%) ▲임금 외 복지 혜택으로 충분히 보상받고 있어서(3.2%) 등이 뒤를 이었다. 사장의 경우 최저임금 인하 및 동결을 바라는 가장 큰 이유로 '인건비 부담'을 꼽았다. 인하를 희망하는 사장들 은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63.0%) ▲업무 강도에 비해 시급이 높게 책정돼있어서(60.3%) ▲오히려 알바생 고용

환경이 악화될 것 같아서(47.9%) ▲과거에 과도한 수준으 로 인상된 바 있어서(38.4%) ▲코로나19 이후 경영 상황 이 악화돼서(32.9%) 등을 차례로 답했다. 동결을 바라는 사장들이 응답한 이유 역시 '인건비 부 담'(59.0%)을 1위로 꼽았으며 ▲현재 임금으로도 충분한 업무 강도라고 생각해서(31.1%) ▲더 이상 인상되면 최저 임금을 준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23.0%) ▲현 최저임금 이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돼서(21.3%) 등이 뒤따랐다. 구체적으로 희망하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묻자 알바생 은 시간당 평균 1만433원, 사장은 9001원으로 확인됐다. 알바생은 현행 최저임금보다 약 13.8% 높은 금액, 사장은 약 1.7% 낮은 액수다.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6월21일까지 등록된 알바천국 구인 공고 중 시급 공고는 55.8%를 차지 했으며 해당 공고의 평균 시급은 1만354원으로 집계됐다. 현행 최저임금보다 1194원 높은 수준으로, 전체 시급 공 고 중 최저시급 공고의 비율은 절반(53.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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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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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멜리데 섬에서 있었던 일 사도행전을 연속 강해하기로 작 정하고서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필자가 사도행전 연속 강해를 시작 한 때가 2019년 5월이었으니 벌써 만 3년 이란 세월이 흘러가게 되면 서 이제야 사도행전의 가장 마지막 장인 28장을 강해하게 된 것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연속적으로 강해 설교를 하게 되 면 매주 설교를 준비하는 일에 어려 움을 느끼지 않으면서 설교들이 연 속성이 있어서 성도들에게도 좋고, 설교자가 설교를 준비하는 일도 연 속적으로 계속해서 준비를 할 수 있 으니 좋고, 매주 마다 성도들에게 이야기체로 설교를 하면서 또한 생 활에 적용을 할 수 있으니 좋은 것 으로 생각한다. 필자는 펜데믹 시대 임에도 불구하고 사도행전 강해 설 교에 매우 많은 즐거움을 느끼면서 그 동안에 기쁨으로 설교를 준비해 오게 된 일을 하나님 앞에 감사 드 린다. 그래서 사도행전 강해를 모두 마 치게 되면 교리를 언급하고 있는 바 울의 16장으로 이루어진 로마서를 가지고 강해 설교를 해 나가려고 한 다. 잘 아시는 바처럼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함께 누가(Luke)에 의 해 기록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누가복음에 이어 사도행전에서 도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되어진 어 떤 일들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시도행전은 누가복음이 기원후 60년에서 70년 사이에 기록된 후에 얼마 있지 않아 서 사도행전이 기록된 것으로 추정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본서에 나오 는 사도들의 설교와 증언은 항상 예 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그 핵심 내용으로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사도들의 증거사 역 가운데 나타난 이적과 기사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시 행되었던 것을 알 수 있으며, 궁극 적으로 교회의 태동과 성장 및 확장 의 전 과정은 부활 승천하사 지금도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가 있 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전체의 주제 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서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임을 분명 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가이사랴에서 로마로 향하고 있 던 바울의 일행들 267명이 탔던 알 렉산드리아 배가 무서운 유라굴로 호라는 광풍으로 인하여 파선을 당 하였다가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

로 인하여, 구사 일생으로 모두 다 살 아나서 그들이 상륙을 하게 된 곳은 당 시 카르타고의 점령지였던 멜리데 섬 이었던 것이다. 거기에서 그들은 원주 민들에게 동정을 얻어서 영접을 잘 받 았으며, 바울은 그 섬에서 이적과 치유 를 행함으로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계 기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멜리데 섬에 서의 사건은 바울의 사역 속에 하나님 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증해 주 거니와 바울이 독사에게 물리게 된 사 건과 이적 행위자인 바울의 모습을 발 견할 수가 있고, 또한 치유 이적의 의 미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파악할 수가 있는 것이다. 첫째로 멜리데 섬에 도착하여서 바 울의 일행들이 3개월 동안 그 곳에서 지내게 되면서 바울이 독사에게 물리 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지마는 하나님 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바울의 생 명을 보호해 주신 사실을 알 수 있다. 엘렉산드리아 배에 탔던 사람들, 즉 바 울을 비롯한 276명이 모두 다 안전하 게 육지에 상륙을 하고 난 후에서야 그 곳이 바로 “멜리데 섬”이라는 것을 알 게 되었던 것이다. “멜리데”는 오늘날 의 “말다”섬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 라고 한다. 이 멜리데 섬은 시실리로부 터 남쪽으로 약 98 KM 지점에 위치해 있고, 아프리카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320 KM 지점에 위치한 섬으로, 섬 전 체의 길이가 약 29 KM, 넓이가 약 15 KM 정도되는 작은 섬인 것을 알 수가 있다. 기원전 1000년 경에 페니키아인 들이 이 섬에 이주하여서 식민지를 건 설하였지마는, 기원전 218년에 로마가 제2차 카르타고 전쟁 초기에 이 섬을 점령하여서 다스려 왔던 것이다. 아우 구스투스는 이 섬을 관할하는 행정관 을 세웠었는데 그 행정관의 명칭은 “멜 리데의 자치에 있어서 모든 일을 관할 하는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진 “멜리 데시움 프리무스 옴니움”(Melitesium Primus Omnium)이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행정관은 이 섬에 많은 퇴역 군인들과 그의 가족들을 이주시켰기 때문에 이 섬은 한때 상당한 번영을 누 리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뱃사람들에게 바울이 말하였던 대로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 라”(행 27:26)는 예언이 성취되었던 것 이다. 이렇게 해서 276명의 알렉산드리아 배에 탔던 모든 사람들이 멜리데 섬으 로 상륙하여서 구조된 후에, 그 때가 비가 오는 겨울이라서 날씨가 차므로 그 곳 원주민들이 그 섬에 온 사람들에 게 특별한 동정을 베풀어서 그들을 위

해 불을 피워 그들을 따뜻하게 영접해 준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 때에 바울 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서 불에 넣으 니까 그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 한 마리가 나무 묶음 속에서 나와서 바울 의 손을 물고 말았던 것이다. 그 장면 을 본 원주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 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 게 함이로다” (행28:4)라고 외쳤던 것 을 알 수가 있다. 그러자 바울이 그 짐 승, 곧 독사를 불에다가 떨쳐 버리고 그의 몸에는 조금도 상함이 없었던 것 을 알 수가 있다. 바울은 조금도 당황 하지 아니하고 태연하게 자기 손을 흔 들어서 그 독사를 불 속으로 떨어 버렸 던 것이다. 바울이 독사에게 물렸고, 그 래서 원주민들은 바울이 죽을 것으로 기대를 하였지마는 바울에게는 이상한 일이 전혀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이 사건은 마가복음 16:17-18절에 있는 말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 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 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 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는 주님의 말 씀대로 성취되었던 사건인 것이다. 바 울이 무서운 독사에게 물렸으므로 당 연히 그의 손이 부어 오르게 되고, 조 금 있다가 그 자리에서 바울이 죽었어 야 했는데 원주민들이 기대하였던 일 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멜리데 섬 의 원주민들은 이 일을 달리 해명할 다 른 방법이 없게 되자 바울을 향하여서 “신”이라고 불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들이 바울을 향하여 “신”이라고 말한 것은 아마도 바울이 “신의 사랑을 받 은 자”라는 의미로 그렇게 말하였을 것 이다. 그러므로 지금 어둡고 깜깜하고 배가 파선을 당하여서 이름도 알지 못 하는 유배지와도 같은 멜리데 섬에 그 들이 머물러 있다 할지라도, 그리고 거 기서 날카로운 독사의 송곳니에 물려 서 바울이 치명적인 독에 감염되어서 죽음의 문턱에 까지 간 매우 어려운 상 황이라 할지라도, 바울에게 아무런 일 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전적으로 전 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도움의 손길 이었음을 분명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 하나님은 믿는 자들 속에 서 이렇게 기적을 행하시며, 시시 때때 로 믿는 자들을 도우시며, 은혜를 베푸 심을 분명히 깨닫고서 우리 그리스도 인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만 매달리면 서 그 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담대하 게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두번째로 멜리데 섬에서 독사 사건

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섬의 가장 높은 사람인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 병과 이질에 걸려서 생사를 건 싸움 을 하면서 누워 있을 때에 바울이 그 곳에 찾아가서 그 부친을 위해 안수 기도를 해 줌으로 그의 질병이 깨끗 이 나음을 얻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소식을 접한 섬 사람 들이 많은 다른 병자들을 데리고 바 울에게 찾아와서 바울이 그들을 위 해 안수기도를 해 줄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들의 병이 다 나음을 얻 은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바울은 단순 히 그들의 질병을 고쳐 준 것 만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병이 다 나은 사 람들을 향하여서 주의 복음을 증거 할 때에 그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사 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된 사 실을 알 수가 있다. 의사인 누가도 역시 바울을 도와서 함께 의료 선교 를 하므로 많은 환자들을 고쳐 주면 서, 또한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한 사 실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는 이 본문 속에서 바울이 무서운 독 을 가지고 있는 독사에게 손이 물렸 으나 능력의 하나님이 그를 도와 주 심으로 그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또한 보블리오의 아버지 가 열병과 이질로 인하여 고통을 당 하고 있을 때에 그를 위해서 바울이 안수기도를 하므로 그의 질병이 깨 끗이 나음을 얻게 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 그 섬의 많은 병자들을 안수기도로 고치게 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병 고치는 사역 은 궁극적으로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를 증거하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이 다. 이렇게 해서 그 멜리데 섬 사람들 이 후한 예로 그들을 대접하고 그들 이 그 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쓸 것 들을 배에다가 실어준 사실을 알 수 가 있다. 그리고 바울과 누가는 이 모 든 일들을 통하여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과 존귀를 돌리기를 소원하였던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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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자동차정비

▶ 제과점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학원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프린터/복사기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융자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장학재단

▶ 자동차

▶ 이사/택배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HoustonKyocharo.com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 (224)723-8175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 44 | KOREA WORLD

JUL 1, 2022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HoustonKyocharo.com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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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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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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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713)443-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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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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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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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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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장학회------------ -(832)275-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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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새생명교회------------ -(832)205-5578

▶ 사찰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드림교회------------ -(832)531-2575

남선사----------------- -(713)467-099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원불교----------------- -(713)935-9111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713)-464-160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성운사----------------- -(409)925-1032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야구협회--------------- -(713)38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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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어스틴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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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 -(512)671-9669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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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 -(210)589-6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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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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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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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단체

교역자협회------------ -(210)65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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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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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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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노인회------------ -(210)884-1735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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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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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성박사 자서전|

후회없는 인생 (Life with No Regret) 48화

미국에서 <지난주에 이어서> 14. 아내를 만나다

당당한 신부 후보 배옥주양 나중에 옥주에게 듣고 보니, 자신이 아 내로 선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너 무 앞서나가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게다 가 원래 연락을 취해온 시점으로부터 거 의 1년이나 지나서 맞선이 이루어졌기 에, 우리 쪽에서 자신을 별로 탐탁지 않 게 여기는 줄 알고 오히려 마음을 놓았 다고 했다. 반면, 나는 그녀의 서구화된 생각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그 무엇에도 기 죽지 않는 당당한 태도가 내 어머니 와 매우 비슷하다고 느꼈다. 배옥주양을 만난 후 아버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다. “네가 이 처자와 결혼하면 절대 굶지 는 않겠구나. 네가 처자를 좀더 만나보 면서 그녀에 대해 알아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면 어떻겠니? 나는 이 처자가 아주 마음에 든다. 꼭 네 엄마를 보는 것 같아 신기하구나.” 아버지 말씀이 옳았다. 나는 그녀와 결 혼한 후로 한번도 배를 곯지 않았다. 흰 머리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말이다. 배 옥주 양과의 첫만남 이후, 아버지는 나 와 함께 미국의 다른 도시를 여행하시는 동안에도 여러 번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셨다. 나는 당시 켄터키 주 의 동부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곳은 필라 델피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기에 그 녀를 주기적으로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 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버지와의 여행 을 끝내고 켄터키로 돌아가기 전에 사무 실에 전화를 걸어보니, 내가 그 다음 주 부터 펜실베니아 주의 브래드포드 시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고 했다. 나의 상사는 짐을 부쳐줄 테니 굳이 돌아올 필요가 없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그것이 우리가 서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브 래드포드 시에서 롱우드 가든까지도 자 동차로 8시간이나 달려야 되는 먼 거리

긴 했지만, 나는 주말마다 그녀를 만나 러 갈 수 있었다. 그리고 6개월 후 우리 는 약혼했고, 1961년 9월 30일로 결혼식 날짜를 확정했다. 갑작스러운 추방통지 그러나 결혼식 한 달 전, 미국 이민국 으로부터 나에게 30일 이내에 미국을 떠나라는 추방 통지서가 날아왔다. 내 돈으로 자발적으로 미국을 떠난다면 나 중에 재입국을 허용하지만, 미국 정부의 비용으로 한국으로 갈 경우 다시는 미국 에 올 수 없다고 못박았다. 청천벽력 같 은 소식이었다. 나는 불법체류자도 아니 었고, 아무런 죄도 지은 바가 없었다. 게 다가 나는 당시 회사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여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었다. 이민국에 전화를 걸어보니, 나에게 문제 가 있어서가 아니라 한국 정부의 요청 때문에 미 국무부가 영주권 신청을 거 부했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에서 공부한 한국 인 엔지니어와 의사 등 인재들을 강제로 한국으로 불러오기로 결정했고, 그에 따 라 학업을 마친 한국학생들에게는 어떠 한 체류 연장도 허락하지 않도록 미 국 무부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국가적 요청 이었으므로 개인적으로 이민국을 설득 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실의에 빠져 이런 저런 아이디어 를 생각해보다가 약혼녀 배옥주양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말하고, 우리의 결 혼을 미루자고 말했다. “옥주, 내가 멕시코나 캐나다로 한 일 년 동안 나가 있다가 대학원 학생 자격 으로 다시 돌아오는 게 최선의 방안일 것 같아요. 아쉽지만 우리 결혼을 일년 만 미뤄요.” 그러나 옥주의 반응은 확고했다. “절대 안 돼요. 일년 후에는 우리가 어 떻게 될지 알 수가 없어요. 저는 당신이 신청한 영주권만 믿고 롱우드 가든에서 제안한 영주권을 포기했단 말이에요. 이 미 회사에 사직서도 썼고 후임자도 정해 졌어요. 그 힘든 학생 생활을 다시 하고

싶은가요? 애써 들어간 회사 경력도 중 단되고, 우리가 잃는 것이 너무 많아요. 미국인들은 이런 경우에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얻던데, 우리도 이민법 을 잘 아는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을 해 보고, 미국에 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을 찾아봐요. 그곳에서 가장 뛰어난 변 호사 사무실이 어느 곳인지 알아보세요. 한시가 급해요!” 나는 변호사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고, 당장 변호사 비용도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옥주는 주변에 미국 상류층 인사들이 많아서인 지, 나보다 대담한 발상을 해냈다. 때로 는 정면돌파가 먼 길을 우회하는 것보다 더 나은 때도 있으니까 옥주의 말이 맞 았다. 하지만 나는 그때 회사에서 새로 발령을 받아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주 도인 찰스턴으로 이사온 터라 그 지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내가 며칠 머뭇거 리자 옥주가 다시 제안했다. “이번 주말에 제가 그곳으로 내려갈 테니, 당신 회사 가까운 곳에서부터 함 께 변호사를 찾아봐요. 일단은 찰스턴에 서 가장 뛰어난 변호사부터 만나보고, 그 다음은 그 다음에 생각해 보자고요!” 옥주는 주말에 당장 롱우드 가든이 있 는 펜실베니아 주 케넷 스퀘어에서 내가 있는 찰스턴으로 내려왔다. 우리는 저명 한 변호사를 선임할 처지도 형편도 못 되었지만, 그녀는 겁도 없이 “최고의 변 호사”를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색 만 하면 답이 척척 나오는 인터넷도 없 던 시절이고, 웨스트 버지니아는 외국인 이 별로 살지 않는 가난한 주였으므로, 우리는 어디에서 최고의 이민법 전문 변 호사를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마 침 우리 회사 사무실이 있던 넬슨 빌딩 12층에 큰 로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옥주는 일단 그곳으로 찾아가보자고 했 다. “변호사들끼리는 서로 정보가 있을 테 니까, 자기들이 모른다고 해도 다른 변 호사를 소개해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날 옥주는 나에게 최고 멋진 양복을

입으라고 지시했고, 자기도 귀부인처럼 보이는 정장을 갖춰 입었다. 회사 업무가 없는 점심 시간에 만난 우리는 엘리베이 터를 타고 12층으로 올라갔다. 상담접수 를 받는 할머니 직원이 무슨 일로 왔냐고 물었다. 옥주는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말 했다. “이 회사에서 제일 높은 변호사를 만나 러 왔어요.” 그러자 할머니 직원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제일 높은 변호사 누구요? 이름을 알 고 계신가요?” 우리가 변호사의 이름을 알 턱이 없었 다. 하지만 옥주는 기 죽지 않고 대답했 다. “무조건 이 회사에서 제일 높은 변호사 요. 그 사람이 누군지는 아실 거 아닌가 요?” <다음주에 계속>

명인성 박사 (1932~2020)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 사는 1948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한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에 입 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 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 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사 대학교 (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민 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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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JUL 1, 2022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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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녹은 아이스크림은 왜 맛이 없을까? 섞어 믹스를 만든 다음 살균 후 얼 려줍니다. 얼려주는 과정에서 ‘오 버런(Over run)’이라는 것이 발생 하는데 바로 이 오버런이 녹은 아 이스크림과 기존 아이스크림의 차 이를 만듭니다.

오버런이란 무엇일까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요? 어떤 종류 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하 겐다즈, 벤앤제리스 같은 용량이 큰 용기 에 담겨있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좋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아이스크림은 치명적 인 단점이 있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부드 럽고 좋은 질감으로 느껴지는데 다 먹지 못하고 다시 냉동실에 얼린 후 다음 날 다 시 꺼내 먹으면 왠지 더 잘 안 녹고 딱딱하 게 느껴질뿐만 아니라 품질도 떨어진 것처 럼 느껴집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믹스 (Mix)’라고 불리는 베이스를 만들어야 합 니다. 이 믹스는 유제품이 주원료가 되는 데 아이스크림의 가격과 품질을 결정하 는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믹스에는 유 제품뿐만 아니라 맛과 향을 내주는 감미

앞서 만들어진 믹스를 그대로 얼 리면 일반 유제품을 얼린 것과 다 를 것이 없는 단단한 식감의 아이스크림이 나올뿐만 아니라 제품의 단가가 굉장히 올라 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들어진 믹스에 공기를 혼 입하는 ‘동결(Freeze)’과정을 거칩니다. 이 동 결 과정에서 공기가 혼입되어 기존 믹스보다 부피가 증가하면서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혀 에 닿게 되면 자연스럽게 녹아내립니다. 게 다가 부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제품의 수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공기 혼입 전 과 후의 부피 차이를 ‘오버런’이라고 합니다. 오버런 수치는 제조회사마다 원하는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일 반적으로 오버런을 적게하면 믹스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급 아이스크림이라고 불 리기도 합니다. 이제 녹은 아이스크림이 왠지 더 잘 안 녹

료(Sweetener),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고 결정(Crystal) 형성을 억제해주는 안정제 (Stabilizer), 지방과 단백질의 혼합을 돕고 공기를 포집하는 유화제(Emulsifier) 등이 포함됩니다. 이 성분들을 적절한 비율로

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말할 수 있습 니다. 아이스크림 속에서 적절한 비율의 오버 런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공기가 균일하 게 잘 포집된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기존에 있던 공기가 빠져버립니다. 그러면 부드러웠

던 식감이 단단해지고 혀에 닿아도 쉽게 녹아내리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스 크림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게 되는 것 이죠. 그래서 공기의 포집 비율인 ‘오버런’ 이 아이스크림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 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버런의 비율이 아이스크림 품질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척도는 아닙니 다. 유지방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 말고 도 과즙이 포함된 빙과류 같은 경우는 낮 은 비율의 오버런을 통해 쉽게 녹지 않게 하여 단단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 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오버런에 따른 아이스크림의 품질 이슈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에 따라 제조회사들은 가능하면 구입 후 빠른 기간 내에 섭취하고 용량이 큰 아이 스크림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기를 권 장하고 있습니다. 무더운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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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결국 파경… "남편과 이혼 소송 절차"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 를 밟고 있다. 조민아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로플 박성미 변호 사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조민아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 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혼사유에 대하여 궁금해 하신다 는 점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워 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해 하나하 나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민아씨가 지금의 아픈 상처를 이겨내고, 아이와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 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능프로그램 예고편에서도 조민아의 파경 소식 이 암시됐다. 전날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말미 다음 주 방송 예고 영상에서 조민아는 "이제 싱글맘으로 살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본 방송은 7월5일 공개된다. 조민아는 2020년 11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 와 혼인신고를 했다. 이듬해 6월 득남했다. 그러나 지난 달 소셜 미디어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 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며 가정 폭력 을 암시한 바 있다.

남진, '주접이 풍년' 출격…장민호 깜짝 무대까지 '가요계의 영원한 전설' 가수 남진의 주접단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팬심자 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 22 회에서는 한국의 팬 문화를 만든 최초의 연 예인이자 '오빠 부대'의 원조 남진이 출격한 다. 그의 등장에 '주접이 풍년' 최초로 황금 의자가 준비된 것은 물론 그랜드 피아노와 색소폰까지 동원되며 어느 때보다 화려한 현장을 예고했다. 데뷔 58년 차 '국민 오빠' 남진의 팬 답게 덕질 시조새라 불리는 주접단은 내공과 관 록을 갖춘 역대급 팬심과 입담을 공개한다. 이중에는 남진과 시대를 함께한 스타 주접 단도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밝힌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남진이 출연한 만큼, 다양한 스페 셜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장 민호가 깜짝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모았다.

알 켈리, 미성년 성범죄·공갈 등 혐의…30년형 선고받아

미국의 유명 R&B 가수 알 켈리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들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30년형을 선고받 았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브루클린 연방법원 은 29일 켈리에게 미성년자 성매매 8건과 공갈 등 총 9건 의 혐의로 30년형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켈리가 자신 의 성적 만족을 위해 인기와 돈을 이용, 조직적으로 아이 들과 젊은 여성들을 약탈했다고 밝히며 수십년 동안 성 비위 의혹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형사처벌을 면해왔던 그가 이제 처벌 받아야 한다고 했다. 켈리는 'I Believe I Can Fly'(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가장 성공한 미국 음악가 중 한 명 이었다. 그러나 그는 대중적 인기가 치솟자, 콘서트에서 젊은 팬들과 야심 있는 아티스트들을 폭넓게 접할 기회 를 이용해 그들의 나이에 상관없이 성관계로 유혹했다. 켈리는 1990년대 미성년 소녀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혐의를 처음 받았고, 1994년에는 당시 15세였던 가수 알 리야와 불법 결혼해 그의 행태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 다. 2002년에는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됐지만 2008년 시카고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켈리가 지난 수십년 동안 피해자들에게 끼친 학대의 영향에 무감각한 무시를 보였으며 아무런 후회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의 변호인단은 켈리가 연방정부의 양형지침에 따라 10년 이하의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결국 25년 이상의 형기를 구형한 검찰 측 의견에 동의했다. NYT는 "이번 판결로 켈리는 R&B의 왕으로 알려진 슈 퍼스타 히트메이커에서 외면받는 아티스트로 몰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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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 요 알고, 아주 쉽게, 요리해요(52)]

마늘쫑 (Garlic Shoot) *알아두기* 아삭하고 매콤한 맛과 단맛이 특징인 마늘쫑은 꽃을 피우기 위해 달리는 꽃줄기 부분으로 ‘마늘속대’ 또는 ‘마늘싹’ 이라고 합 니다. 마늘쫑에 함유된 알리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맞춰주고 피가 뭉쳐서 발생하는 혈전을 예방해 주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 관질환을 예방해 주며 우리 몸의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며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B와 결합해 알리티아민이 되어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알리신 성분은 염증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조절을 통한 당뇨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고 마늘쫑의 불용 성 식이섬유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며 당뇨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마늘쫑에 함유된 비타민 C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세균 등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 A 성분은 누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며 백내장, 아구건조 등의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 다. 그 밖에 소화기능개성, 변비예방, 피부미용, 임산부 질환, 항암 효과,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요리 초보 요리하기* *마늘쫑 멸치볶음* 재료 : 잔멸치(밥공기로 한 가득), 마늘쫑(긴 것 한 웅 큼), 간장 3스푼, 올리고당 3스푼, 물 2스푼, 마늘1/2스푼, 맛술 푼, 통깨 1스푼

2스

1) 마늘쫑은 씻은후 4cm~5cm 가량으로 잘라줍니다. 2) 간장 3스푼, 올리고당 3스푼, 물 2스푼, 마늘1/2스푼, 맛술 2스푼을 잘 섞어 준비해 둡니다. 3) 아무것도 넣지 않은 후라이팬에 잔멸치를 중 불에서 멸치가 노릇해 질 때까지 볶다가 마늘쫑을 넣고 조금 더 볶아주세요. 4) 만들어준 양념장을 반정도 넣은 후 간을 보면서 조금씩 더 넣어주세 요. 5) 양념이 잘 배도록 골고루 볶다가 통깨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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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 2022

美 89세 운전자 차량, 숲 공원 산책로로 돌진…6명 부상

미국 시카고 교외지역에서 90세에 가까운 고 령의 운전자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공원 산책로로 돌진해 소풍객 6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시카고 소방당국과 일리노이

주 쿡카운티 산림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 시 50분께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쉴러 숲공원에서 고 령 운전자가 탑승한 차량의 급발진 사고가 벌어져 산 책로를 걸어 이동하던 6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사고를 낸 89세 여성 운전자도 다쳤으

며 차에 치인 6명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위협을 받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부상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차량 운전자는 공원 주 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 올라 타 시동을 켠 후 갑자기 앞으로 돌진했다. 시카고 소방청장은 "운전자가 갑작스러운 건강 상 문제를 겪었거나 실수로 운전장치를 잘못 조작 했을 수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 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일 시카고 일원의 날씨가 모처럼 청량해 공원에 소풍객이 많았다"면서 현장에 응급 구조 차량 5대가 출동해 부상자 모두를 인근 병원 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주는 운전면허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주 가운데 하나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4년에 한 번 운전면허를 갱신하며 81세부터 86세 노인의 경우 2년에 한 번 시력검사와 도로주행시험을 치러야 하고 87세 이상은 매년 면허 갱신을 해야 한다. 반면 인근 위스컨신주는 나이에 상관 없이 8년 에 한번 운전면허를 갱신토록 되어있다. 단 60세 이상은 온라인 갱신이 불가능 하고 직접 차량관리 국(DMV)을 방문해야 한다.

테슬라 배터리 자동 발화…물웅덩이에 넣어 간신히 진화 충돌사고 뒤 몇 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란 초 코르도바 폐차장에 방치됐던 흰색 테슬라 모델 S 승용차가 자동 발화해 화염에 휩싸이 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메트 로폴리탄 소방국은 소방관들이 폐차장에 도착 했을 때 테슬라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 고, 불을 끄려고 물을 퍼부을 때마다 배터리가 재점화됐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린 소방당국은 소방 관들이 테슬라를 옆으로 눕히고 배터리에 직 접 물을 부어봤지만 잔열 때문에 불이 다시 타 올랐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소방관들은 땅에 구덩이를 파고 물을 채워 테슬라 배터리를 통째로 침수시키 는 방법으로 불을 끌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테슬라에 붙은 불을 끄는데 4500갤런의 물을 사용했는데, 이것은 불붙은 건물 한 채를 진화하는데 쓰이는 정도의 분량 이다. 전기차의 경우 불이 났을 때 일산화탄소, 시 안화수소 같은 치명적 독성가스를 포함해 100 가지가 넘는 유기화학물질이 발생해 일반 차 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소방당국 대변인 파커 윌번은 테슬라는 화재 때 3000도 이상의 열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배터리는 리튬이온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 위험이 더 크다. 리튬이온 배터리 는 충전이 빠르지만 불이 날 경우 온도가 급상 승한다.

최근 몇 년 새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면서 관련 된 사고 위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20년 12월 캘리포니아 샌라몬에서는 한 밤 중에 차고에서 두 대의 테슬라에서 화재가 발생 해 집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전기 시스템이나 배터리 둘 중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뉴햄프셔 나수아에서 테슬라가 나무

를 들이받고 불이 났는데 완전 진화된 상태로 견인하던 중 배터리 연소로 다시 불이 붙는 사 고가 발생했다. 나수아 소방구조대는 불 붙은 차에서 배터리를 분리해 재연소를 막으려고 컨테이너에 넣어 봉인해야 했다. 나수아 소방당국은 “전기차 화재는 진화가 까다롭다. 완전 진화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 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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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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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 5천만원 ‘달 먼지 먹인 바퀴벌레’…나사소유권 주장에 판매 취소

지난달 미국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1969년 실험에 사용됐던 ‘달 먼지를 먹인 곤충 3마리’가 올라와 높은 경매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항공우주국(NASA·나 사)이 해당 곤충들은 자신들 소유라고 주장하면서 경 매가 취소됐다. 25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RR 옥션 온라인 사이트에 ‘둘도 없는 아폴로 11호 희귀물’ 이란 이름으로 올라온 ‘달 먼지를 먹은 바퀴벌레’는 23 일 실시간 경매를 앞두고 나사가 바퀴벌레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경매가 취소됐다. 역사적인 우주 기념물 경매를 전문으로 진행하는 RR 옥션의 보비 리빙스턴 전무는 “이 바퀴벌레의 경 매가는 4만 달러(약 5100만원)에 달했었다”며 “23일 실시간 경매에선 가격이 훨씬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 다”고 전했다. 이 바퀴벌레 3마리는 1969년 7월20일 닐 암스트롱이 인간 최초로 달에 착륙하면서 연구를 위해 수집한 약

21㎏의 달 물질을 이용한 실험에 사용됐다. 1970년 사이언스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나사는 달 물질이 지구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8일 동안 물고기와 곤충과 같은 하등동물 10마리에 달 물질을 먹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바퀴벌레 중 일부는 미네소타 대학 곤충학자 마 리온 브룩스 박사의 실험실로 보내졌고 브룩스 박사 는 실험이 끝난 이후 바퀴벌레와 그 부속물들을 집으 로 가져갔다. 박사는 2007년 사망할 때까지 그것들을 보관했고 2010년 그의 딸 버지니아 브룩스가 이를 누 군가에게 판매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5일 나사 측은 서면을 통해 “이 항목들을 경 매로 판매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불법”이라며 “어느 개인이나 대학, 어느 단체도 아폴로 임무로부터 나온 샘플을 보관하도록 허락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경매사에 해당 재산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확 인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공항서 수상하게 굴던 남성… 배 속에 코카인 115봉지 들어 있었다

나사 측 대변인은 “죽은 곤충 몇 마리와 약간의 달 먼지를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에 는 “법적인 문제가 진행 중”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나사는 지난 2018년 감사 이후 기록물 관리에 허 점이 드러났다. 당시 감사를 진행했던 관계자는 “나사는 지난 60 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적절한 절차 부족 으로 상당수의 재산을 잃었다”며 “소유권 주장에 주저하거나 기록관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재산을 회수하는 일에 종종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나사는 소홀한 기록 관리 때문에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달 암석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사용했 던 가방을 분실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이 가방은 세계적인 경매사 소더비 에서 180만 달러에 판매됐다. 몇 년 전에는 달표면차의 원형이 앨라배마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됐고 이를 받은 고철 처리장 주인 은 이를 미공개 금액에 경매로 넘겼다. RR 옥션 마크 자이드 변호사는 “나사는 오랫동 안 역사적인 우주 물품들을 꼼꼼히 추적하고 관리 하지 않았다”며 “나사의 (이번 경매 취소) 요청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네소타 대학과 브룩스 교수에게 바퀴벌 레를 제공하는 과정에 있어 어떠한 문서도 작성하 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법 적 입증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 브 룩스 또한 24일 인터뷰에서 “실험과 관련된 계약서 를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요네즈 너무 많아"… 서브웨이 직원 살해한 美남성

코카인 115봉지를 삼켜 몸 안에 넣고 밀반입하 려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이 태국 세관에 붙잡 혔다. 18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세 관은 지난 9일 푸껫 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29세 남성을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했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해 온 이 남 성은 푸껫 공항에 도착해 수상한 행동을 보여 세관 의 의심을 샀다. 이에 세관이 그의 짐을 수색했으 나 문제가 될 만한 물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세관은 이 남성을 탈랑 지역의 한 병원으로 보냈 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이 남성의 배 속에는 타원형 모양의 물체로 가득했다. 코카인 이 들어있는 비닐봉지였다. 발견된 코카인은 총 1.49㎏ 상당으로, 447만 바트(약 1억 6000만원)어치였다. 이 남성도 코카인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삼킨 사실을 시인했다고 한다. 세관 당국 은 이 남성을 경찰에 넘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도 브라질에서 입국한 여행객 3명이 가방 5개에 코카인 15.7㎏을 몰래 들어오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이날 샌드위치 전문업체 ‘서브웨이’의 직원 두 명에게 총 격을 가한 36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찰스 햄프턴 애틀랜타 경 찰서 부서장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남성의 신상 정보는 공 개하지 않았다. 사건은 전날 오후 6시 30분경 한 주유소에 딸린 서브웨이 매장에서 벌어졌다. 자신의 샌드위치에 마요네즈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며 격분 한 남성은 직원 두 명에게 항의하더니 급기야 총기를 난사했다. 매장 에는 무장한 매니저가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26세인 여성 직원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24세인 다른 여성 직원 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두 직원은 자매인 것 으로 알려졌다. 햄프턴 부서장은 “부상을 입은 피해자의 5세 아들도 현장에 있다가 사건을 목격했다”며 “아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트라우 마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지점의 점주인 윌리 글렌은 두 직원이 매우 친절하고 성실했다 며 비탄했다. 그는 “이 정도까지 상황이 심각해질 거라고 전혀 예상하 지 못했다”며 “(범행을 저지른) 고객은 7달러 짜리 샌드위치 때문에 평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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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 15년 만에 결혼한 79년생 여성 - 만남은 멀리 있지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결실 매일 접하는 회원의 결혼 소식은 나를 감동하게 하고, 각성시키는 원동력이다. 모든 결혼이 다 의미가 있지만, 최근에 성사된 한 여성의 결혼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다. 79년생, 우리 나이로 44세인 이 여성은 만남을 주선한 지 15년 만에 결혼을 했다. 29세에 배우자 만남을 시작 했으니 비교적 빨리 결혼 결심을 한 것인데, 이렇게 시 간이 오래 걸렸다. 이 여성의 사례는 많은 골드미스들의 상황을 대변한다. 크게는 두 가지다. 결혼상대는 있다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여성이 15년 간 만났던 남성들을 살펴봤다. 남편이 된 남성은 그녀가 15년 전 만났던, 10년 전, 7년 전, 3년 전 만났던 남성들과 비슷했다. 물론 그 내면과 분위기, 느낌은 여성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니 논외로 하고, 적 어도 배우자 조건은 비슷했다. 여성이 눈이 높아서, 더 좋은 남성을 찾느라 15년 동안 많은 남성을 만난 건 아 니다. 그래도 결과를 놓고 보니 더 일찍 결혼을 할 수 있 었는데 돌고 돌아서 이제야 결혼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만남 기회가 많은 결혼정보회사도 결혼 확률을 높이는 대안이 된다. 하지만 결정사라고 해서 주변 소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내 마음 대로’, 이런 생각을 하면 실망이 커진다. 결혼정보회사의 만남도 많은 이성을 만난다고, 혹 은 비용을 많이 낸다고 해서 더 좋은 상대를 만나는 건 아니다. 자신이 만날 수 있는 상대의 범위는 정해 져 있다. 특별하거나 월등한 상대를 만나는 것이 아 니라 사회 통념상 어울리는 만남이 이뤄진다. 주변 소개이건, 결혼정보회사건 오랜 만남 과정에서 중요 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 결혼 의지를 잃지 않는 것 이다. 만남이 몇 번 안되면 ‘여기서는 안되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고 다른 회사로 옮기거나 만남을 중단하기 도 한다. 그리고는 사회활동에 전념하다가 시간이 많 이 흘러 다시 만남을 시작하는 경우가 꽤 된다. 그런 공백이 만남을 더 어렵게 한다. 나이가 들었고, 눈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최선을 다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남녀 만남에서는 우열도 없고, 갑을도 없 다. 어울리지 않는 것일 뿐, 누가 누구보다 더 낫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 앞에 앉아있는 상대를 존 중하고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것, 그런 태도가 안목을 키우고, 좋은 상대를 발견하게 한다.


Book

| A30 | HOUSTON

JUL 1, 2022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이웃집 식물상담소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말과 위로

신혜우 저 | 브라이트 | 2022년 05월 19일

“인생의 답은 멀리 있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말을 걸고 있었는데”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 첫 산문집 “길가의 풀잎 하나에서 세상을 발견하는 법을 배웠다”는 찬사를 받으며 커다란 기대 를 모은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의 첫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최신 연구를 수행하며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는 지식을 전하는 식물

학자이자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립협회 보태 니컬아트 국제전시회에서 금메달과 최고전 시상을 수상한 저자가 사람들을 만나며 2년 넘게 진행한 ‘식물상담소’ 이야기다. 이 책 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식물에서

비욘드 더 리프 스타일 손뜨개 가방

지식과 지혜를 얻고, 인생의 깨달음을 발견 한 이야기를 건넨다. 저자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그림과 함께 마침내 출간된 『이웃집 식 물상담소』가 다정함이 필요한 당신에게 따 스한 초대장을 보낸다.

뜨개질하는 즐거움, 들고 다니는 기쁨

비욘드 더 리프 저/김한나 역/정혜진 감수 | 지금이책 | 2022년 05월 30일 | 원제 : ビヨンドザリ-フと編むバッグ

할머니의 손뜨개 기술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바꾼 브랜드 ‘비욘드 더 리프’의 가방과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도안집 두 번째! 손뜨개 기술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소비 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핸드메이드 소품 브 랜드 ‘비욘드 더 리프BEYOND THE REEF’ (https://beyondthereef.jp). 완제품으로 판 매 중인 아이템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도안집

『비욘드 더 리프 스타일』이 베스트셀러에 오 른 이후 1년 만에 최신 작품들을 모은 두 번 째 책 『비욘드 더 리프 스타일 손뜨개 가방』 을 선보인다. 새로운 시즌에 소개된 작품들 은 한층 섬세한 디자인과 다양한 부자재를

활용해 멋스러운 스타일을 자랑하며, 일상에 서 자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견고함을 강화 하면서 수납에도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는다이어터의 맛있게 살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이은경 저 | 메가스터디북스 | 2022년 06월 30일

이렇게 먹어도 된다면 평생 다이어트도 자신 있다! 식단만으로 60kg대에서 50kg대로 8kg 감량한 비법 레시피 대공개! 누적 조회수 4,700만 뷰의 유튜브 최강 다이어트 레시피 채널 ‘요리하는다이어터’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레시피 100개를 정리한 소장 가치 100퍼센트 요리 책이 나왔다. 출간 즉시 대형 온라인서점 요 리 분야 1위를 기록했던 《운동 없이 8kg 감 량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의 후속작 인 이 책은 미처 담지 못한 유튜브 상의 인 기 레시피를 빠짐없이 담고 있다. 각각 243 만, 200만이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한 ‘새송이버섯새우볶음’, ‘두부게맛살볶음 밥’ 등을 비롯해 45만 구독자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레시피를 식사류, 일품요 리, 디저트 등 총 5개 파트로 나눠 소개한다. 운동 없이 식단으로만 60kg대에서 50kg 대로 감량 후 2년째 유지 중인 저자가 직접 활용하고 있는 다이어트 메뉴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이번 레시피북은 ‘이런 영상을 보면서 모든 재료가 집에 있는 건 처음’이라 는 구독자의 댓글처럼 주재료부터 소스류까 지 집에 갖고 있는 쉬운 재료만으로 바로 따 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 히 칼, 도마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가위로 슥슥 잘라 프라이팬이나 그릇 하나만을 이

용해 뚝딱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요리가 두 려운 ‘요린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볼 만 하다. 밀가루를 비롯한 정제 탄수화물을 사용하 지 않는 레시피인 것은 기본, 두부, 달걀, 양 배추, 닭가슴살 등 친숙한 재료와 오트밀, 곤 약, 천사채, 아몬드가루 등 최근 인기 높은 다이어트 재료를 맛있게 요리하는 저자 특 유의 놀라운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이 책은 누구나 맛있게 잘 먹으며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Movie

JUL 1, 2022

휴스턴

| A31 |

|영화소개|

Nothing Serious, 2021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아홉 `자영`(전종서). 전 남친과의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한다.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손석구).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된다.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여기 안 외로운 사람 있어?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그들 2021년 안 할 땐 외롭고 할 땐 괴로운 연애의 쓴맛, 단 맛, 매운맛을 가장 솔직하고 위트있게 담아낸 현실 로맨 스가 찾아온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 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잡지사 기자 ‘우리’,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실패해 볼 만큼 해보고 호구 당할 만큼 당해본 두 남녀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어플 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 스>는 내 맘대로 풀리지 않는 연애에 지칠 대로 지쳤지 만 외로움만은 참기 힘든 현실 남녀들의 솔직한 연애관 을 가감 없이 드러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내 인생에 더 이상의 연애는 없다고 선언하면서도 어 쩌면 이번에는 다를지 모른다는 기대로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는 ‘자영’과 ‘우리’. 시작은 가벼웠지만 시간이 흐 를수록 연인인 듯 연인 아닌 듯 미묘한 관계를 아슬아슬 하게 넘나드는 두 남녀의 연애담은 재기발랄한 대사와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2030세대들이 느끼는 사랑과 욕망을 대담하게 표현,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특별한 재 미를 선사한다. 특히 여느 로맨스와 달리 어플을 통해 첫 만남이 시작되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새로운 연애 트 렌드에 익숙한 MZ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한편, 솔직 하고 신선한 연애 이야기로 모두의 궁금증과 흥미를 불 러일으킬 것이다. 일과 미래 등 누구나 해봤을 법한 보편 적인 문제들로 고민하고 서로와의 만남을 통해 점차 성 숙해지는 ‘자영’과 ‘우리’의 모습은 현실적인 공감을 불 러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한다.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생생한 연애의 모습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욕망을 거침없이 그려낸 <연애 빠진 로맨스>는 다채롭고 신선 한 재미가 있는 현실 공감 로맨스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마음만은 연애 은퇴 ‘자영’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힌 ‘우리’ <연애 빠진 로맨스>는 개성 강하고 현실적인 남녀 캐 릭터가 보여주는 티키타카 케미로 지루할 틈 없이 유쾌 한 재미를 선사한다. 서른이 되면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멋진 삶을 살아갈 줄 알았지만 여전히 조연 같은 인생이 괴로운 스물아홉 ‘자영’. 매번 반복되는 실패에 급기야 연애 은퇴를 선언하지만, 결심과 달리 사무치는 외로움 에 몸부림치는 ‘자영’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별 후유증의 감정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술만 마시면 생성되는 흑역사에 매일 아침 반복 되는 이불킥은 물론, 친구들과 아슬아슬하게 수위를 넘 나드는 대화까지 자신의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자영’의 모습은 이전 로맨스 영화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솔직 당 돌한 캐릭터로 쾌감을 선사한다. 한편, 서른이 넘었지만 직장생활도 연애도 아직 서툰 ‘우리’는 똑 부러지지 못해 매번 흔들리는 모습 이면에 여전히 사랑에 환상과 순정 을 품고 있는 인물. 특히 나 홀로 진심이었던 회사 선배 와의 연애에 뒤통수 제대로 맞지만 화 한번 내지도 못하 고 혼자 속앓이를 하는 ‘우리’의 모습은 왠지 사랑 앞에 작아졌던 내 모습 같은 인간적 매력에 귀여운 허당미까

영화 정보

장르 ㅣ 로맨스/멜로/코미디 시간 ㅣ 95분 감독 ㅣ 정가영 출연 ㅣ 전종서, 손석구, 공민정, 김슬기, 배유람, 김재화, 임성재, 임선우 평점 ㅣ ★★★★ 7.7/10

지 더해 미소를 자아낸다. 이렇듯 교집합 하나 없는 두 남녀가 어플을 통해 만나 예의, 눈치 다 버리고 사랑과 연애에 대해 거침없이 대화 하는 모습은 유쾌함을 넘어 통쾌함을 선사한다. 서로에 게 강하게 이끌리면서도 이것은 연애가 아니라며 진짜 감정은 드러내지 않는 ‘자영’과 ‘우리’의 아슬아슬한 만 남은 설렘을 선사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둘의 관계 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처럼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이에서 비롯된 생생한 에 피소드를 생생하고 과감하게 그려낸 <연애 빠진 로맨스 >는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듯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은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로맨스 뉴페이스’ 전종서 X ‘로맨스가 체질’ 손석구 대세 배우들의 첫 로맨스 호흡 <연애 빠진 로맨스>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전종서와 대체불가 매력의 배우 손석구의 첫 로맨스 호흡으로 2021년 가장 신선한 케미를 기대케 한다. 영화 <버닝>, <콜>의 강렬한 연기로 단 두 작품 만에 관객을 사로잡으며 최근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전종서가 솔직하고 생기발랄한 매력의 ‘자영’ 역을 통해 첫 로맨스 에 도전, 전작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특별한 변신을 선 보인다. 특히, 전종서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 은 스물아홉 ‘자영’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생활 연기로 완벽 소화해내며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모두가 당황할 정도로 직설적인 성격,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은 물론, 일과 미래에 대해 고민 하는 20대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녹여낸 전종서는 로맨 스 장르의 새로운 뉴페이스 등장을 예고한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부터 최근 넷플릭스 [D.P.]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특유의 뛰어난 캐 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은 손석구는 세련된 외모와 달 리 허당미, 너드미 넘치는 ‘우리’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일도, 사랑도 똑 부러지지 못해 호구 잡히기 일쑤인 ‘우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손석구는 내 마음처 럼 되지 않는 연애사를 떠올리게 하며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특히 예기치 못하게 불붙은 ‘자영’과의 만남에서 손석 구는 어설프지만 귀여운 순정을 지닌 ‘우리’만의 어설프 지만 친근한 매력을 발산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첫 로맨스 작품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종서와 그간 보지 못했던 친근한 매력을 더해 완벽한 싱크로율의 캐릭터로 돌아온 손석구, 이들의 신선한 시 너지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 트가 될 것이다. 생생한 에피소드와 위트 넘치는 대사 디테일한 노력으로 완성된 리얼리티 <연애 빠진 로맨스>는 어플을 통해 만남이 시작되는 두 남녀의 현실 연애를 그린 만큼 소재의 신선함에 리얼 리티를 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이를 위 해 정가영 감독은 수많은 연애 사연과 실제 어플을 사용 한 이들의 경험담을 모아 한층 생생한 대사와 에피소드 를 완성해내는 데 집중했다. 또한 평소 주변을 관찰하며

꾸준히 기록하고 모아뒀던 에피소드와 아이디어를 적재 적소 극에 활용해 재기발랄한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 이 처럼 현실의 연애 경험과 일상의 기록이 토대가 되어 완 성된 ‘자영’과 ‘우리’의 연애담과 대사들은 마치 내 생각 을 읽은 듯 무릎을 탁 치게 만들면서도, 전혀 예상치 못 한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이끌어내며 특별한 순간을 선 사한다. 또한 제작진은 미술과 의상에 있어서도 리얼리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자영’이 혼자 사는 집은 다채로운 색감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요소들을 더해 20대의 감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자영’과 ‘우리’가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으며 가까워지는 주요 공간 인 술집을 비롯해 냉면 가게, 모텔, 놀이동산, 지하철 등 그야말로 우리 주변의 친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중심 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내 이야기 같은 연애 스토리의 공감대를 한층 배가시킨다. 여기에 평범하고 일상적인 2030대의 룩을 담아내기 위해 평소 배우가 직접 입는 옷 을 활용해 한층 생생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로 완성될 수 있었다. 이처럼 디테일한 노력이 더해진 <연애 빠진 로 맨스>는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리얼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명실상부 충무로 대표 씬스틸러가 모였다 찐 절친부터 현실 직장 상사까지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기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실 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한층 다채로운 재미와 공감을 완 성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최근 드라마 [갯 마을 차차차]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캐 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공민정이 <연애 빠진 로맨스>에 서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뼈 때리는 돌직구를 서슴지 않 는 ‘선빈’ 역을 맡아 ‘자영’역의 전종서와 찐 친구 케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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