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4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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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오미크론 변이 BA.5 우세종 긴장 휴스턴 한인사회 감염자도 크게 확산 조짐 노인회관, 한인단체 행사에 우려 목소리 나와 6월부터 해리스카운티 재확산 증가, 일평균 2천명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얼마나 잠기나?” 휴스턴 해발 15m~27m, 갈베스톤 2m 지금의 탄소 배출량을 억제하지 못 하면 2100년 미국의 해수면이 110센 치에서 210센치까지 높아 질 수 있다 는 미국립해양대기국 발표가 나왔다. 2050년까지는 평균 25~30센치 상승하 고 홍수도 10배 이상 자주 발생 할 것 으로 예상했다. 210센치까지 해수면이 높아지면 해 발 2미터에 위치한 갈베스톤은 고스란 히 물에 잠긴다. 휴스턴은 최저 해발 15미터에서 최고 해발 27미터에 위치 해 있다. 인근 대도시 샌안토니오는 해 발 200미터, 어스틴은 130~305미터를 기록하고 있어 바닷가와 인접한 휴스 턴은 다른 도시에 비해 해발고도가 낮 은 편에 속한다.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빗물 이 많아지면 하수 처리가 지연되어 역 류하는 배수관으로 인한 추가 홍수 피 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해수면 연구 권 위자인 해양대기국 해양학자 윌리엄 스위트 박사는 "더 많은 지역사회에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거리에 물 이 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 거에는 강한 폭풍우가 연안 지역 홍 수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해수면 상 승에 따라 만조로 바닷물이 빗물 배 수관에서 역류하면서 과거에 피해가 없던 지역에서의 홍수피해도 증가하 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 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해 수면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현실 은 피할 수 없다. 지구 온난화를 막 기 위한 탄소배출량 감소에 전 세계 가 힘을 모으는 이유다. 하수처리 시 설에 대한 장기적인 구조변화도 필 요하다. 휴스턴은 허리케인 하비 당 시 댐에 가둔 물을 방류해 지역사회 가 물에 잠겼다는 주장도 있다. 뉴욕 의 경우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도시 보호를 위해 200억 달러를 투 자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방파제 를 세우고 수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4차 감염을 주도하더니 오미크론 하위 BA.5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 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리스카운 티 누적 확진자도 100만명을 넘어섰 다.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486만명 의 인구를 기록한 해리스카운티에 누 적 확진자 100만명 수치는 20%가 이 미 코로나에 감염 되었다는 통계 수 치다. 7월 13일 질병통제센터 통계데이 터에 따르면 해리스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2만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1만 1,059명으로 확진자 가 운데 약 1%가 사망했다. 포트밴드 카 운티는 확진자 21만2천명, 사망자1천 271명으로 약 0.5% 치사율을 나타냈 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추이도 감소 하다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오미크 론이 확산 되던 올 1월 16일에는 1일 확진자 최다기록인 10,953명까지 높 아졌다가 4월부터 5월까지 안정되며 일평균 1천명 이하 세자리수 확진자 가 나왔는데, BA.5 변이가 확산 되면 서 7월 5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7,858 명으로 크게 증가 했다. 7월 12일을 기준으로 최근 1주일간 일일 확진자 평균은 약 2천여명은 지난해 같은기 간에 비해 무려 20배가 증가한 수치 다. 휴스턴 한인사회도 BA.5 변이로 인 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노인회관과 교회 등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보고 되고 있는데, 노인회관 회 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

다. 12일 노인회 익명을 요청한 회원 은 “노인회관을 지금 운영하고 있는 것이 불안하다. 회관문을 다시 열때 가장 반겼던 사람이 나다. 지금도 회 관에 나가고 있지만, 확진 된 사람이 확진 사실을 숨기로 회관에 나오는 일이 우려 된다. 그렇다고 의심 되는 이와 이야기 하면 싸움만 난다. 요즘 노인회관 분위기가 어수선 하니 안타 까운 마음이 크게 든다”며 최근 한인 사회에서 여러 모임이 자주 일어 나 고 있다며 불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노인회원은 “정신건강과 운동할 수 있는 이유로 회관은 지금 처럼 운영 되야 마땅하다. 처음보다 감염이 미치는 위험도도 낮아졌고, 손소독, 마스크착용 등 방역하는 자 세도 좋아졌다. 너무 두려워만 하는 것은 오히려 정신건강을 해치는 부작 용이 생긴다”며 기본적인 방역지침 을 유지하며 회원들이 수칙을 준수하 고 건강하게 회관을 이용하길 바란다 는 말을 전했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한인도 “지금 상황에 정답은 없지만 개인이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확진 의심 또는 확 진의 경우 숨기지 말고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로나블루가 가져온 정신적 질병 확산도 코로나19 확산만큼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인단체, 종교 단체 등에서도 BA.5 변이로 인한 사 회활동에 제약을 둘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 혼돈은 이어질 전망이다. <편집국>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만12세 이하, 해외거주 5년 이상 어린이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 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2 재외동 포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가 열 린다. 재단은 현재 재외동포어린이가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 느낌을 그림일기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 하고 있다. 마감일은 한국시간 8월 12일 오후 6 시까지이다. 참가 대상은 만 12세 이하 ‘재외동포 어린이’ 중 해외 거주 5년 이 상인 자이다. 아울러 한국학교·한글학 교생 및 재학하지 않는 재외동포 어린 이, 참가 학생이 만 5세 미만인 경우 해 외 거주 조건이 미충족돼도 참여가 가 능하다. 한국학교·한글학교의 재학생은 교내 예선을 통해 추천하면 되고 한국 학교 및 한글학교에 재학하지않는 재외

동포 어린이는 개인 접수를 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A3용지 규격(297X420mm) 에 단면 인쇄 1매를 이메일(kbook@ ikef.kr)로 보내거나 참가신청서(인쇄 본) 및 작품 원본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들 중 선정된 총 14점의 작품 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국회 교육 위원장상,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자는 보호 자를 포함한 4박 5일 간 한국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편집국> ▶대회 안내 홈페이지: http://www.ikef.kr/ archive/news/1122 ▶문의: +82-2-332-6801, 이메일: kbook@ike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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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훈토스 신현자 DACA 캠페인에 앞장 “청소년추방유예 시민권 취득 길 열어 달라”

우리훈토스 신현자 대표가 7월 6일 뉴올리언스 연방법원 앞 시위에 참여하 며 다카제도 존속 여부에 대한 법원 평 결 과정, 항소법원 청문회 시위에 앞장 서며 시민사회 목소리를 대변했다. 오

바마행정부에서 시작 된 다카(DACA) 는 청소년추방유예 프로그램으로 미성 년자녀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 모를 따라 이민 온 후 성인이 되어 체 류신분을 잃거나 서류미비로 인해 사

주택가 대낮에 강도사기 접근 주의 핸드폰 분실 핑계로 가정침입 시도

회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제도 사 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보호하는 프로 그램이다. 2012년 6월 15일 버락 오바 마 행정부 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불 법 체류 청소년들이 추방을 면하고 학 업과 취업을 이어갈 길을 열었다는 평 가를 받는다. 이 제도의 수혜자는 ‘드리 머'(dreamer)라고 불린다. 이민정책연 구소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80만 명 이 상이 다카의 혜택을 받았고, 현재는 61 만여 명이 다카 지위를 갖고 있다. 애초 불법 이민자였거나, 합법적으로 입국했 지만 비자 만료 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아 불법 체류자가 된 부모의 자녀들 이다. 한편, 텍사스를 공화당 주지사가 있 는 8개주는 다카제도 폐지를 위한 소송

을 제기했고 텍사스주 판사는 불법이라 고 판단했지만 상급심 판결까지 혜택을 유지한다고 판결해 추방까지는 이어지 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주는 다 카 수혜자가 합법적인 거주자들의 일자 리를 빼앗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정부는 기존 다카 제도 해당자에 대 한 신청은 계속 받고 있지만 승인을 하 지 못하고 있어 대상자들의 불안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청서 접수는 다 시 열렸지만 승인은 받지 못하는 상황 이다. 다카가 승인 되지 못하면 대학 등 록금, 운전면허, 의료 보험, 합법적 취업 등 여러 불이익이 발생한다. 신현자 대표는 “다카를 신청한 고등 학교를 졸업한 텍사스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고, 면허증을 갱신하지 못 하고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최 악의 불상사가 우려 된다. 당신은 혼자 가 아니다. 어려움이 있다면 우리와 함 께 연대해 우리의 인권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 다. <동자강 기자>

차세대 재외동포 대상 한상드림장학생 모집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9일 마감

11일 케이티에 거주하는 한인 김씨 는 강도사기에 뛰는 가슴을 쓸어 내렸 다. 그날 오후 2시경 김씨 집에 초인종 소리가 울렸고, 김씨는 잠긴 현관문 넘 어로 무슨일이이냐 물었더니 낯선 사람 이 “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위치 가 이곳으로 나온다. 위치 추적 알람을 켜둘테니 소리가 나는 곳을 살펴봐 달 라”고 요구했다. 의아한 마음과 당황스 러운 생각이 든 김씨는 잠긴 문을 확인 한 채 알람 소리가 나는지 살펴봤는데 집 벽쪽 드라이브웨이쪽에 위치한 화장 실 부근에서 갑자기 알람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그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곳에는 핸드폰은 보이지 않고 알람 소리 만 계속 났다. 하지만 그 소리가 집 안에 서 나는지 밖인지는 분명치 않았다. 낯 선이는 밖에서 “알람 소리가 들리지 않 느냐? 내 핸드폰을 돌려달라. 그렇지 않 으면 신고하겠다”등 소리쳤다. 김씨는

크게 당황하며 핸드폰을 찾아 봤지만 보 이지 않았다. 낯선이에게 알람 소리는 나지만 당신의 핸드폰은 보이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그러자 낯선이는 “내가 들 어가서 확인하겠다. 너는 내 핸드폰을 숨기고 있다”며 다그치듯 말했다. 김씨 는 문을 열어 줄 수 없다며 “경찰과 함 께 들어와라.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널 신 고하겠다”고 대치했다. 그러자 용의자 는 황급히 집을 떠났다. 김씨는 12일 본 지에 이 사연을 제보하며, “이 일은 분명 가짜 알람을 이용한 강도를 노린 사기로 보인다. 유사한 범죄 행위가 누구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한인분들에게 미리 알리 고 싶었다. 피해를 막았지만, 소리치는 낯선이의 목소리에 당시 어쩔 줄 몰랐던 심정은 아직도 심장이 뛴다. 유사한 상 황이 닥치더라도 미리 알고 대처하면 좋 을 것 같아 제보하기로 결심했다”고 알 렸다. <동자강 기자>

글로벌한상드림(이사장 정영수)이 재외동포 장학생을 모집한다. ‘한상드 림장학금’지원 사업은 차세대 재외동 포들이 거주국에서 안정적으로 수학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한상드 림의 2022년 신규 장학사업이다. 모집대상은 7월 현재 거주국 중·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외동포 학생으 로, 사회배려자, 전문분야(예체능·과 학·기술) 우수자, 성적 우수자 등에게 는 가점이 부여된다. 총 15명 이상 선 발예정이며 장학금은 한화로 대학생 은 200만원, 고등학생은 150만원, 중 학생은 100만원 지원된다. 모집기간 은 7월29일까지이며, 서류는 이메일 (scholarship@hansangdream.org)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한상 드림 홈페이지(www.hansangdream. org)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로벌한상드림 정영수 이사장은 “장학금은 차세대의 미래를 열어주 는 열쇠이며, 한상(韓商)의 도전정 신, 정도경영, 애민정신이 차세대에 게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한상드림 장학금 사업이 장학기금을 더욱 가 치있게 나누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 다”라고 말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한상들이 글로벌 차세대 한민족 인 재육성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2017년부터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국내외 차세대에게 지원했다. 올해 11월1일~4일 열리는 제20차 세계한 상대회에서도 개최지 울산 지역 인 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편집국> ▶문의 :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 부 김나영 과장, +82-2-34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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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카운티 7월31일까지 반려동물 입양비 면제 중성화 수술, 마이크로칩, 예방접종 1년 제공 Harris County Pets에서 7월 31일까 지 동물보호소에 있는 모든 동물에 대 해 무료로 입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을 실시한다.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 은 강아지 373여마리, 고양이 187여마 리로 나이가 든 동물부터 1년 미만 동

물(약 30%)들로 다양하다. 보호소에서 는 동물들에게 중성화 수술, 마이크로 칩을 제공한 후 입양을 보낸다. 필수 예 방접종에 대한 1년 무상제공도 함께 한다. 입양을 위해서는 https://www. countypets.com/Adopt 웹사이트, 또는 281-999-3191 전화를 통해 예약 후 직 접 방문해야 한다.

웹사이트 예약 사이트를 통해 동물들 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예약사이트에 서 동물 검색은 강아지, 고양이, 성별, 나이, 크기 등 필터를 활용해 입양 동물 범위를 정할 수 있다. Harris County Pets에서는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입양 가능 동물 을 등록한다. 입양 된 동물이 입양후 아 프거나 이상 증상을 보이면 2주간 동물 병원 진료를 제공하며, 입양한 동물의 질병으로 입양을 포기 할 경우 6개월 이 내에 다른 반려동물을 선택할 수 있도 록 지원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원숭이 두창, 휴스턴에 8건 발생

중남부연합회 차세대 발전기금 2만5천달러 모금 기금마련 골프대회 대회장에 고창순 15대 연합회장 제19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 장 정명훈)가 7월9일 ‘화합의 장’ 슬로건 으로 차세대 발전기금 마련 골프대회 및 제1차 임시 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골프대회에는 중남부연합회 15개 고창 순 회장이 대회장을 맡고, 10대 이용원 회장, 11대 김송원 회장, 14대 최광규 연 합회장이 공동대회장으로 나섰고, 파커 탄(Parker Tan) 주하원과 김원영 달라스 평통협의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정명훈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차세 대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위해 참석한 5 개 주 전현직 회장단에게 감사를 전한 다. 이민 1세대들이 기초를 다졌다면 이

제는 후손들을 위한 귀한 자리에 참여해 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경제적으로 어 려운 시기에 여러분야에서 리드하고 있 는 한인들과차세대를 위해 밑거름이 되 고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선배 들, 전현직 회장단, 중남부연합회 회원 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정회장 은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땀 흘려 노력 한 열매다”라며 고경열 이사장, 김도수 준비위원, 김백현 준비위원, 이강일 준 비위원, 강승원 사무총장에게 인사를 건 냈고, 5년간 함께 한 배병옥 수석부회장 과 배제인 부회장께도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비말 감염 및 피부감염 주의 원숭이 두창 감염병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된다. 8일 휴스턴 보건국 은 미국에 알려진 원숭이 두창은 약 700건이며 그 가운데 텍사스 20건, 휴 스턴에 8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동 시에 앞으로 몇 주동안 더 많은 사례 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휴스턴 보건국 데이비드 의사는 “감 염병의 원인이 외부접촉으로 발생한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감염에

이번 골프대회에서 모금 된 홀 스폰 서 합계는 총 2만5천3백달러로 1천달러 이상 후원한 명단은 고경환 목사 5천달 러, 이기현 회장, 고경열 연합회 이사장, 정명훈 회장이 각 2천달러, 김도수 샌안 토니오 한인회장, 유성주 달라스 한인 회장, 배병옥 연합회 수석부회장, 최종 현 버몬트 한인회장, 안종철 19대 엘파

서 확인 한 바 실제 전염은 피부에서 피부로 감염이 확산 된다는 것을 분명 히 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는 원숭 이 두창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 되지는 않지만 “가까운 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경우 비말을 통해 감염, 옷 등을 통해 감염, 피부 감염 경로가 확인되고 있 다”며 휴스턴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전 염은 피부에서 피부로 감염 된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소 한인회장, 하상언 연합회 자문단위 원장, 한헌구 연합회 수석부이사장, 고 창순 전 연합회장이 각각 1천달러를 후 원 했다. 그 밖에도 정금조 킬린 한인회 장,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 김원영 민 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김현정 미시시 피 한인회장, 김백현 포트워스 한인회 장, 박기남 포트워스 한인회 부이사장, 오흥무 달라스 한국노 인회장, 심인수 연합 회 부회장, 배제인 배 튼루지 한인회장, 정 나오미 알칸사 한인회 장, 미셀안 엘파소 부 인회장, 이희경 어스 틴 한인회장, 서정일 미주총연 이사장, 정 창수 캐롤톤 아시안타 운센터회장 등이 힘을 보탰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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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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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삼척의 노인의사 나는 삼척 부근의 한 실버타운에 묵고 있다. 바닷가의 자그마한 양로 원인 셈이다. 오래 전부터 바닷가 갯 마을의 허름한 낡은 집 하나를 빌려 살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밥이 문제 였다. 평생 아내가 밥을 해줬는데 내 가 살림을 한다는 건 엄두가 나지 않 았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들이 묵는 문학마을 같은 곳을 가기 도 꺼려졌다. 이십 대에는 절에서도 생활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게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택한 곳이 실버타운 이었다. 공 동식사를 하는 그곳에서 는 밥 문제가 해결 됐다. 나이 먹은 아내는 이제 싱 크대 앞에서 해방을 시켜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복합적인 이유로 나는 실버타운의 방을 빌려 묵 으면서 드넓은 푸른 바다 가 펼쳐진 앞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식당에서 밥 을 먹는 노인들을 둘러보 았다. 말없이 혼자서 밥을 먹는 칠, 팔 십대의 노인들 이었다. 살아온 세월 들이 고목나무 등껍질처럼 얼굴에 나 타나 있었다. 나는 그 껍질 뒤쪽에 있 는 오래된 지혜의 도서관을 들여다 본다. 어제는 실버타운에 묵은 팔 십 대 중반의 노의사와 갯마을 식당으로 내려가 점심을 함께 먹었다. 작달막 한 덩치에 인자한 눈빛을 가진 분이 었다. 그가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다. “저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에서 오십년 동안 의원을 해 왔어요. 그리 고 삼척에 있는 이 실버타운에 들어 왔죠. 부산에서도 바닷가에 살았지만 여기 파도의 물빛과 파도가 좋아서 여기로 왔어요” 물빛과 파도를 얘기

하는 감성이 촉촉한 노인이었다. 노 인은 실버타운 안에서 일주일에 이 틀씩 노인들의 건강을 무료로 상담 해 주고 있다는 얘기를 다른 사람한 테서 들었다.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 으로 노년에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봉사하는 것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 각이 들었다. 노인은 말을 계속했다.

“여기 지명은 삼척입니다. 이곳에 서는 세 가지 척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있는 척, 아는 척, 잘난 척, 자 랑하지 말라는 거죠” 노인은 에둘러 서 내게 겸손을 말해주었다. 당연한 말씀이었다. 아는 척하기 때문에, 학 자 사이에 싸움이 나고, 있는 척하기 때문에 없는 사람의 원한이 생긴다. 세상의 비극은 그 원인이 잘난 척에 있는지도 모른다. 노인이 말을 계속 했다. “팔 십 년을 넘게 살다 보니 세 상이 참 좋아졌어요. 예전 없던 시절 에는 물건을 놓아두고 가면 누군가 바로, 그걸 가져가 버렸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말이죠, 바닷가 벤치에 자 기 핸드폰이나, 물건을 놓고 가면 하

루가 지나도 그게 그 자리에 있어요. 아무도 가져가지 않아요. 젊은 시절 미국이 그렇다고 해서 부러워했는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됐어요. 얼마나 좋아진 겁니까?” 노인은 세상을 바라 보는 시각이 긍정적인 것 같았다. 노 인은 내가 보지 못했던 걸 알려주고 있었다. 정치의 계절은 실버타운에도 잔잔한 햇빛이 되고, 들어오 고 있는 것 같았다. 노인이 내 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엄 변 호사는 역대 대통령 중 어떤 대통령이 좋았습니까?” “ 이 승만 대통령의 구멍 난 양말 을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가 알 전구를 넣고 기웠어요, 박정희 대통령은 변기에 물 을 아끼기 위해, 벽돌을 넣어 두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은 발가락에 구멍이 난 스타 킹을 신었고, 방의 나무문이 뒤틀어져 잘 열리지 않는 걸, 양초 칠을 해서 부드럽게 하 고 그냥 썼던 걸 발견했습니 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아방 궁이라고 모략을 했지만요. 그 외 대 부분 대통령들이 검소하고 겸손한 분 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겸손한 대통령을 좋아한다. 성경을 보면 처 음부터 끝까지 겸손을 강조하던 오 만함을 탓한다. “유교가 충효이고, 불 교가 자비라면, 기독교는 겸손의 종 교인 것 같다.”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가장 높은 분이, 가장 낮은 사람으로 세상에 와서 머리를 둘 곳도 없었다. 그 날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을 당했다. 그 게 겸손의 극치 아닐까? 겸손이란 자 신이 먼지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는 건 아닐까. 구원이라는 것도 결국은 내가 겸손해지는 것이 아닐까. 내게

비참한 일들은 모두가, 나를 겸손하게 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아파트가 생겨서 우쭐해졌을 때 불 이 났었다. 소송 사기를 당하기도 했 다. 그런 걸 겪으면서 재산이 허무한 것인 줄 알았다. 건강을 자랑할 때 암 선고를 받기도 했다. 뱃속의 손가락 만한 혹은 세상을 무의미하게 만들었 다. 인망을 얻고, 칭찬을 받으려는 것 은 질투와 미움의 원인이 된다. 아름 답고 즐거운 생애란 겸손의 생애가 아 닐까? 겸손이 아니고는 평화도 만족 도 없을 것 같다. <엄상익 변호사> 인간은 세상에 태어날 때 무엇인가 뜻있고 보람된 일을 하는 것이 탄생의 의미이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합리적 인 판단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이 가 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기 때문 이다. 자기 생각이 옳다는 편견을 버 릴 줄 아는 사람 말이다. 아름다운 과 거의 회상을 할 수 있는 것은 가치 있 고, 보람 있는 일들을 해온 사람들의 몫이지 인생을 허비한 사람들의 몫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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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최초 우주인 조니 김, ‘NASA 올해의 사진’ 모델 미국항공우주국 (NASA)이 2021년 한 해 동안 NASA의 곳곳과 사람을 담은 사진 중 최고의 사 진을 선정해 공개했 다.NASA는 공간, 사 람, 초상, 기록 등 4 개 분야로 나누고 총 12장의 사진을 선정 했다. 해당 사진들은 NASA에 소속된 사 진작가들이 직접 촬 영한 것으로, 이 사 진작가들의 주 업무 는 우주 개발 역사 에 길이 남을 순간들을 선명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쉽사리 볼 수 없는 NASA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 는 일이다. ‘제4회 올해의 NASA 사진가’ 대회의 2위 사진 4장 중 한 장에서는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다. 2017년 당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NASA에서 실시 한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선발된 조니 김(사진, 사 진제공 NASA 홈페이지)이다. 조니 김은 1만 8000 명의 NASA 우주 프로젝트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 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국제 우주정거장(ISS) 및 인류 최초로 화성으로 가는 임 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가해 우주비 행 임무를 수행할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 에서, 한국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조니 김 을 모델로 한 사진으로 ‘제4회 올해의 NASA 사진 가’ 대회 초상화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작가는 노 라 모란이다.

8일 LA에서 북미 주요공관 관계자들이 모여 미국 내 아시안 증오 범죄 증가로 인한 한인피해 대책 회 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완중 한국 외교부 재외 동포 영사실장의 주재로 ‘혐오범죄 대응 북미지역 주요공관 대책회의’로 진행 됐다. 참석자는 휴스턴 총영사관 이한상 부총영사를 비 롯해 김영완 LA 총영사, 권성환 LA 부총영사, 정광 용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장병원 시카고 부총영 사, 홍순복 보스턴 부총영사, 박정호 호놀룰루 부총 영사, 안현상 시애틀 부총영사, 한성원 캐나다 대사 관 총영사, 윤옥채 뉴욕 영사 등을 비롯한 미주 지역 공관 관계자들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인 대상 증오범죄 발생 현황을 공유 하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논의했다. 김완중 영사실장은 “미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애틀랜타, 달라스 등 에서는 한인들이 사망하는 등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영사실장은 이어 “특 히 영사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고 완벽한 대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방수사국(FBI) 각 지부나 로컬 경찰, 검찰과 잘 협력해야 하고 무엇 보다 동포사회와 유기적으로 네트워킹을 갖고 초기 대응을 잘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다”며 “오늘 회의는 각 지역 사례를 공유하고 종합 적으로 대책을 점검해보는 등 앞으로 이러한 네트 웍 강화에 대해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얼마나 더웠나? 텍사스 최고 기온 113°F

외교부 미공관 아시안 증오범죄 대책회의

7월 10일 텍사스 날씨가 최고 기온 113°F(섭씨 45 도)를 기록했다. 휴스턴 최고 기온은 105.4°F, 밤 기 온도 82.04°F로 극심한 더위를 기록했다. 113°F를

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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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기록한 곳은 서머빌 지역이다. 전력수급도 비상이 걸려 오전 중 절전을 요구하는 주정부 메시지가 전 달 됐는데, 다행히 전력 부족으로 인한 정전 상태는 피해 갈 수 있었다. 최고 온도에 예상 된 전력은 약 7만 9천메가와트였고, 생산 최대 전력은 8만 168메 가와트로 극적으로 전력난을 피해 갔다.

바이든, 연방고법 판사에 한인 신디 정 지명 조 바이든 대통령 이 12일 한국계 여성 인 신디 K. 정을 제3연 방고법 판사 후보자로 지명했다. 신디정은 지난해 10월에도 연방 검사장에 지명 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 다. 백악관은 이날 보 도자료를 통해 정 지명 자의 낙점 사실을 알리고 “정 지명자는 제3연방고법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판사”라고 밝혔다. 연방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상 원에서 인준절차를 밟아 공식 임명된다. 제3연방고 법은 델라웨어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주를 관할한 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한국계 여성 으로는 처음으로 제9연방고법 판사에 루시 고를 낙 점한 바 있다. 한국계 첫 연방고법 판사는 허버트 최 (한국명 최영조)다.

미국 내 중산층 62%에서 50%로 급감, 휴 스턴은 35% 미국에서 중산층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 미국의 중산층은 30년전인 1990년에는 62%였다가 2020년 에는 50%로 12포인트나 급감했다. 미국에서 중산층 은 각지역별로 차이나는 중위 소득의 3분의 2 부터 2배 사이의 소득계층을 일컫는다. 미국가구에서 가 장 많이 몰려 있는 연소득은 2017년에 6만 1372달러 로 4만 2,000달러부터 12만 6,000달러 사이가 중산 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중산층의 급감은 지역별로 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휴스턴은 44%에서 35% 로 줄었고, 달라스도 50%에서 39%로 줄었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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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 은 50%에서 36%, LA는 42%에서 37%로 크게 줄었 다. 탬파(59%->47%)와 애틀란타(52%->44%)는 감 소했지만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9.1%↑ 40여년만 최대폭 상승 미노동통계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9.1% 각각 올랐다고 13 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는 1981년 11월 이후 최대 폭 상승으로, 지난 5월(8.6%)보다 상승 폭이 더 커 졌다. 로이터통신(8.7%)과 블룸버그통신(8.8%)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상회한 결과다. 전월 대비 도 지난 5월(1.0%)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졌다. 전 월 대비 상승률도 전문가 전망치(로이터 1%, 블룸 버그 1.1%)를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를 시사하고 있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 난 6월에 이어 또 한 차례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금 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금융시장에선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또 한 차례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고 압 도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K드라마 최초로 비영어권 작품 에미상 후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대거 이 름을 올렸다. 비영어 권 드라마 최초로 작 품상 후보에 올랐고 남녀 주연·조연상 후보에 대거 올랐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어워즈’는 12 일 온라인 생중계로 시상식 후보를 발표 했다. ‘오징어게임’ 은 드라마 시리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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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시 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아시안 배 우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 다. 이어 배우 박해수와 오영수가 드라마 시리즈 부 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지명됐고, 배우 정호 연은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배우 이유미 가 드라마 부문 여우 게스트상 후보에 올랐다.

학교, 투명 책가방 의무화 확산

애틀랜타 인근의 교육청들이 교내 총기 관련 사건 방지를 위해 학생들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허용하 는 투명 책가방 의무화 조치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 다. 애틀랜타 남부에 위치한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 청은 오는 8월 새 학기부터 이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휴스턴에서도 스쿨페어에서 무료로 나누어주 는 책가방은 쉘(Shell)에서 스폰하는 투명책가방이 3년전부터 계속 지급 되고 있다. 투명 책가방은 투 명한 비닐로 만들어져 있어 가방을 열지 않고도 내 용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클레이턴카운티 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에서 "개학 과 함께 본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모든 학생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센트럴파크, 한국어로 K팝 열창 10일 저녁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K팝 무대 가 펼쳐졌다. 미국 투어에 나선 ‘군통령’ 4인조 K팝 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핑크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 에 올라 히트곡 ‘롤린’을 부르자, 관중 5000여 명이 모두 일어나 무아지경의 표정으로 몸을 흔들며 한 국어 가사를 일제히 따라 불렀다. “브레이브 걸스

를 직접 보다니 꿈만 같다”며 율동을 정확히 따라하 는 뉴요커, 진지한 얼굴로 이들의 공연을 휴대폰 동 영상으로 찍는 뉴요커들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는 뉴욕시가 센트럴파크에서 매년 여름 주최하는 음악 축제 ‘서머 스테이지’의 일환으로 뉴욕한국문화원 과 뉴욕시공원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개최한 ‘코리아 가요제’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이래 팬데 믹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3회째 열렸다. 이날 브레이 브 걸스와 역시 미국 투어에 나선 보이그룹 골든차 일드, 최근 미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 승한 한국계 알렉사 등이 출연해 2시간 넘게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올해도 또 나타난 뇌먹는 아메바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미생물 ‘네글레리아 파 울러리’에 감염된 사례가 올해 처음으로 나왔다. 11 일 CBC 방송 등은 아이오와주 남동부 주립공원에 있는 호수에서 수영한 한 관광객이 네글레리아 파울 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이오 와주 건강보건부는 해당 호수를 일시 폐쇄한다고 밝 혔으며, 병통제예방센터와 함께 수질 조사를 진행하 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며칠이 소요될 전망이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따뜻한 물에 주로 서식한다. 코를 통해 뇌에 침입하면 뇌 조직을 파괴 하는 ‘원발성 아메바 뇌척수막염’을 일으켜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불린다.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과 같 은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97%에 달한다. 입에 들어갈 경우에는 감염되지 않는다. CDC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 총 154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50 건이 사망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텍사스주에서 한 어린이가 공원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감염돼 입원 6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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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마음공부ㅣ

천천히 그리고 멀리 ! ‘우보천리(牛步千里) ’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뜻이지요. 급하게 서두르면 일을 망치기 쉽습니 다. 요즘 큰 행사를 앞두고 마음이 급해지고 여유가 없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급할수록 돌아가고 천천히 걸어야 먼 길을 갈 수 있다는 지혜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스승이 엄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300백년은 걸리겠구나." 그리고선 제자에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월급월 만(越急越慢)" 급할수록 천천히 하라는 뜻이지요. 무슨 일이든 너무 서두르면 꼭 사고가 터지게 마련입니다. (김덕권 『덕화만발』)

조선의 문신 정탁(鄭琢 : 1526~1605)은 우의정, 좌의정을 지낸 대유학자였습니다. 젊어서 배움을 마친 정탁이 스승에게 하직 인사를 했더니 스승은, 정탁에게 "뒤란 (집 뒤의 울안)에 황소 한 마리를 매어 두었으니 타고 가"라 고 일렀습니다.

원불교의 소태산(少太山) 대종사는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에 무사히 살아갈 비결을 말했습니다.

불가(佛家)에서도 수행자의 자세로 여유와 진중함을 강조합 니다 갓. 출가한 제자가 노스님에게 물었습니다. "스님 제가 노 력하면 얼마 만에 도(道)를 이룰 수가 있겠습니까?" 스승이 대 답했습니다. "한 3년쯤이면 되겠지." 성미가 급한 제자가 다시 말했습니다. "3년은 너무 깁니다. 저는 밤잠도 자지 않고 불철주야로 노 력하겠습니다. 그러면 얼마 만에 도를 이룰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자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30십년은 걸리겠구 나." 제자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지요. "방금 3년이 면 된다고 하시더니 어째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데 30년이 걸 린다는 말씀이십니까?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빨리 도를 이 루고 싶습니다."

원불교 휴스턴교당 선(명상)/ 마음 공부 / 교리 공부 / 도서관 (영성·종교·명상)

주임교무 나성인

713-935-9111

부드러운 태도와 바보처럼 조심하는 행동과 급한 마음을 늦추 고 위태로움에 대비하는 것이 난세를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했 습니다. 이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챙겨야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마음공부도 조급한 마음으로 빨리 이루려고 보면 쉽게 지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우리, 천천히 그리고 멀리,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면 어떨까 요.

◎1992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졸업 ◎1996~2007 미국, 원불교 맨하탄교당 교무 ◎2007~2010 휴스턴 American College of Acupuncture &Oriental Medicine 한의학 공부 ◎2011~2021 Upstate New York 원달마명상센터 교무, 한의사겸직 ◎2022 1, 원불교 휴스턴교당 주임교무 부임

나성인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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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안내

선요가(명상체조) 수요일 11시 일요법회 일요일 11시

원불교

Long Point

Hammerly

Blalock

정탁은 이순신 장군이 원균 등의 모함으로 옥에 갇혔을 때, 상소 한 장으로 이순신 장군의 목숨을 구한 의인(義人)이었습 니다. 그의 기백과 용기는 스승이 가르쳐준 ‘우보(牛步)’ 의 철 학에서 나왔을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명리(名利)를 따라 말처럼 빨리 내달리면 결코 뜻을 펼 수 없을 것입니다.

Gessner

정탁이 아무리 소를 찾아도 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자가 멍하니 서 있자 스승은 나직이 말했지요 "자네는 말과 행동, 그 리고 의기가 매우 민첩하고 날카로운 것이 질주하는 말과 같 네. 그러다가는 넘어지기 쉬우니 매사에 신중하고 차분하고 둔 해야 비로소 멀리 갈 수 있네. 그래서 ‘마음의 소’ 를 타고 관직 에 나가라는 얘기일세.”

“처세에는 유한 것이 제일 귀하고 강강함은 재앙의 근본이니라. 말하기는 어눌한 듯 조심히 하고 일 당하면 바보인 듯 삼가 행하 라. 급할수록 그 마음을 더욱 늦추고 편안할 때 위태할 것 잊지 말아 라. 일생을 이 글대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이 참으로 대장부니라. 이대로 행하는 이는 늘 안락하리라.” (원불교 대종경, 인도품 34장)

I-10

Won Buddhism of Houston 2226 Blalock Rd. Houston, TX 77080 wonhoustontemple@gmail.com

법당(명상공간)

원도서관

원갤러리

걷기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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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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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테슬라 이어 리비안도 감원…미국 '해고 쓰나미' 덮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이어 리비 안도 경기 침체에 대비해 몸집을 줄이는 정리해고에 돌입한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몇 주 내에 직원 1만4000명 중 5%를 감원 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제조업 분야에서 업무 중복을 줄이려 는 조치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알려진 리비안은 아마존과 포드로부터 100억달러 투자를 받고 작년 11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 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기 픽업트럭, 배달용 전기밴 등 3가지 모 델을 구축하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1년 새 직원 수를 2배가량 늘렸지만 이 제는 조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 등 글로벌 공 급망 붕괴가 전기차 판매에 심각한 타격 을 줬다. 리비안 주가는 올해 들어 11일 까지 70.8% 폭락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 분야 직원 200여 명을 해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미국 경제와 관련해 "느낌이 몹시 나쁘 다"며 신규 채용 전면 중단과 직원 10% 감축 계획을 밝혔다가 3주 뒤 카타르 경 제포럼에서 "앞으로 석 달 동안 전체 인 력의 3~3.5%를 줄일 예정"이라고 수정 해서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41.4% 추락한 상태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 경기 침체)' 우려와 맞물린 감원 한파는 빅테크 기업 들 사이에서 먼저 시작됐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허리띠를 졸 라매면서 성과가 부진한 직원 명단을 작 성했다. 사실상 정리해고 대상을 골라낸 것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두 차례에 걸 쳐 직원 총 450명을 내보냈다. 트위터는 인재 영입팀 직원 30%를 해고하기로 했

고, 자동차 업체 포드의 지원을 받는 미 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AI도 경 기 침체를 이유로 150명을 잘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게임 업체 유니티 소 프트웨어는 200명 이상 직원을 해고했 다. 감원 칼바람은 금리 인상과 주가 폭락 으로 실적 부진에 직면한 월가도 위협하 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금리 인상으로 영업 환경이 나빠진 모기지 분야(주택담 보대출) 인력 수백 명을 해고했고 나머 지 수백 명은 타 부서로 재배치했다. 정 리해고와 업무 재조정의 영향을 받은 직 원은 1000여 명에 달한다. 미국 최대 모 기지기관인 웰스파고도 일부 직원을 해 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월가는 합병과 기업공개에 따라 호 황을 누렸지만 지금은 일감이 뚝 끊겼 다. 증시 하락으로 보유 금융자산 가치 마저 줄어든 금융권은 정리해고를 고민 하기 시작했다. 인력 채용 업체 DMC파 트너스의 데이비드 매코맥 대표는 "투 자은행들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인력을 5~8%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근로자들도 수개월 내 전 업종에 걸친 연쇄적인 감원 쓰나미를 우려하기 시작 했다. 인력 서비스 회사인 인사이트글로 벌이 지난달 미국 근로자 1004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8% 가 해고를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 응답자 중 54%는 해고를 피하기 위해 임금 삭감을 감내할 의향까지 있다 고 했다. 미국 감원 한파는 통계에서 나타난 고용시장 안정 상황과 시간 차를 보이 고 있다. 미국 6월 실업률은 3.6%로 50 년 만에 최저치였던 2020년 2월(3.5%) 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6월 26일∼7월 2일 23 만5000건을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38 만건으로 최근 9주 사이에 최대치를 보 였다.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인플 레이션을 통제하려면 5년 이상 실업률

5%를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수백 만 명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는 고통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미 연방 준비제도 역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고용시장 둔화가 불가피하다 고 보고 있다.

미 영부인, 라틴계 유권자 '타코'에 비유했다가 '뭇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라틴계 유권자들을 두 고 멕시코의 전통 음식 '타코'에 비유 한 데 대해 사과했다. 바이든 여사의 언론 비서관은 12일 트위터에 "바이든 여사가 해당 발언 은 라틴계 공동체에 대한 순수한 존 경과 사랑을 전한 것일 뿐이라며 사 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여사는 전날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의 라 틴계 시민단체 '유니도스 유에스 (UnidosUS)' 연례회의 연설에서 라 틴계 공동체의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라틴계 공동체는) 이곳 샌안토니오 의 '아침용 타코'만큼이나 특별하다" 고 말했다. 인구 65% 정도가 히스패닉 및 라틴 계인 샌 안토니오에 멕시코계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이 같은 비유법을 사 용했지만 보수 진영과 히스패닉계는 "편견에 기반한 발언"이라며 강도 높 게 비판했다. 히스패닉계 언론인협회는 성명을 내고 "라틴계의 유산은 수많은 디아 스포라와 문화, 음식 전통으로 구성됐 다"며 "고정관념에 격하돼선 안 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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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한국도 빅스텝 밟았다… 사상 첫 기준금리 0.5%P 인상 연 1.75%에서 연 2.25%로 올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 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3일 기 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연 2.25%로 높였다. 한 은이 1950년 설립 이후 ‘빅 스텝(금리 0.5%포인트 인 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과 5월 금통위에 이어 이날 열린 7월 금통위까지 세 차례 연 속 금리를 인상한 것 역시 한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이다. 이날 0.5%포인트 인상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의 만장일치였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0.5%포인트를 내린 적은 있어도 0.5%포인트를 올 린 적은 처음이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한은은 코로나 사태 방어를 위해 2020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연 0.5%로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를 유지했다. 이후 한은은 작년 8월 금리를0.25%포 인트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모두 5차 례 금리를 올려 연 1.75%까지 끌어올렸다. 한은이 첫 ‘빅 스텝’을 밟으며 금리를 전례 없는 속 도로 올린 이유는 6월에 6%에 달해 외환 위기 이후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을 낮추기 위해서다. 국내 물가는 지난 3월 4%대에 진입하고 5월 5%를 넘어선 뒤 한 달 만에 6%대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금통위는 이날 “국내외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됐

지만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광범위해졌다”며 “당분간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한 선제적 정책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어 “물 가 상승세가 가속되지 않도록 0.5%포인트의 금리 인 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 억제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은이나 통계청 안팎에서는 하반기에 7~8%선까 지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 기·가스요금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물가 오 름세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 금통위는 이날 “소비 자 물가는 당분간 6%를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 어갈 것으로 보이며 올해 물가 상승률도 5월 전망치 (4.5%)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은이 처음으로 ‘빅 스텝’을 선택한 다른 이유 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공격적으로 금리 를 끌어올리는 행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 로 풀이된다. 연준은 41년만에 나타난 8%대 물가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28년만에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으며, 이달말 열리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또다시 ‘자이언트 스 텝’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따라서 한은이 이날 금통위에서 ‘빅 스텝’을 선택 해 한·미간 금리 격차가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막 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으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자금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빠져나갈 가 능성이 커질 수 있다. 한은이 이날 ‘빅 스텝’을 밟았지만, 현재 미국의 기 준금리는 1.5~1.75%로서 이달말 FOMC에서 ‘자이 언트 스텝’을 밟으면 우리나라와 금리가 역전된다. 한은 관계자들은 “당장 자본 유출이 벌어질 확률은 낮다”고 말하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달 “금리 격차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고 내외 금리 차를 어떤 수 준에서 방어해야 한다는 이론도 없다”며 “내외 금리 차이가 우리나라만 생기는 건지, 그에 따른 환율과 자본 유출 영향이 어떤지 그때그때 보며 유연하게 대 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은의 올해 남은 금통위는 세 차례(8·10·11월)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은이 남은 세번의 금통위가 열릴 때마다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 연말에 금리를 연 3%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고 있다.

8·15 사면론… 한 총리 "어려움 충분히 겪었다면 긍정적으로" 광복절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만약 대통 령이 총리에게 경제인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어떤 의견을 전달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경제인 사면은, 이건 물론 대통령의 권 한이란 걸 잘 안다"고 전제하면서 "어느 정도의 처벌 내지는 그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우리 경제나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도 그렇게 어긋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 했다. 건강 문제로 형 집행정지 상태인 이명박 전 대통 령의 사면 문제를 놓고 찬반이 분분하긴 하지만 81세의 고령이라는 점에서 다음달 광복절에 사면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사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 과 만나 이 부회장, 김 전 지사 등의 사면이 논의되고 있 는지 묻자 "사면과 관련해서는 이 시점에서 확인 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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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피카소스러운 에콰도르의 국보급 화가 오스왈도 과야사민 <라틴 아메리카 22>

에콰도르의 오스왈도 과야사민 (Oswaldo Guayasamin 1919-1999)을 모르고 그의 작품을 보면 피카소의 작품으로 오해하기 쉽다. 피카소 의 영향을 받고 그 특유의 큐비즘 화풍으로 그 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 라틴 아메리카의 피카소> 라는 별명도 얻었고. 그는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의 구도시에서 태어났다. 케추아족 원주민 출신으로 목수인 아버지 와 유럽의 피가 섞인 메스티조 어 머니 사이에서 10남매의 장남이 었기 때문에 가난하게 자랐다. 어 려서부터 또래 친구들의 얼굴을 풍자 만화로 그려주며 미술에 재 능을 보였다. 그래서 미술학교에 진학했고 여기서도 선생님의 얼 굴을 우수꽝스럽게 그려 퇴학을 당했다고. 큐레이터로 일하는 그 의 딸이 전해 준 이야기다. 과야사민이 15살 되었을 때 스페인에 내전이 발생했고 그 와중에 친한 친구가 총에 맞아 죽 임을 당해 큰 충격을 받는다. 그 충격은 미대를 졸업한 후 그려진 작품 <죽은 아이들>에 고스란 히 담겨있다. 피카소도 젊었을 때 친한 친구의 죽음을 경험 한다. 그는 말라가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미술 을 공부한 곳은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그 시

절 카를로스 카사헤마스란 친구와 단짝 이 되어 늘 붙어 다녔다. 그는 시인이자 화가 지망생이기도. 이 둘은 의기투합 해서 세잔느, 마네, 모네, 고흐, 드가, 고 갱 등이 활동하던 파리로 향했다. 몽마 르뜨 언덕에 싸구려 하숙집을 얻었다. 그리고 여자 모델들을 고용했는데 카사 헤마스는 제르멘느라는 여자를 좋아하 다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젊어서부 터 여자꼬시기에는 도가 튼 피카소. 장 난삼아 제르멘느에게 작업을 걸며 친구 의 질투심을 가볍게 즐겼다. 그런 후 혼 자 바르셀로나로 귀국했다. 그 후에 파리에서 들려 온 소식은 심 각했다. 카사헤마스는 자기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우울증에 빠져 술과 마약으로 세월을 보낸 것. 이에 피카소 는 친구를 스페인으로 불러 들여 여기 저기 같이 여행 다니면서 그녀를 잊게 하려고 노력 했다. 그래서 치유가 되는가 싶더니 카 사헤마스 혼자서 다시 파리로 갔다. 거기서 작은 파 티를 열고 제르멘느도 초청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무렵 카사헤마스는 갑자기 권총을 꺼내 그녀를 향해 쏜 후 자기의 관자놀이에다 대고 방아쇠를 당 겨버렸다. 1901년에 벌어진 일이다. 이 비보를 접한 피카소. 친구를 잃은 슬픔 이전 에 그 둘을 갖고 장난 친 죄책감 에 시달리면서 큰 충격에서 헤어 날 수가 없었다. 헤어나려고 작품 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새 그의 붓 끝에는 칙칙한 푸른색 물감이 묻 혀 있었다. 죽음을 표현하는 푸르 둥둥한 색. 그의 <청색시대>는 이렇게 시작하여 4년간 계속된다. 이 때 그린 <인생>의 두 남녀가 제르멘느와 카사헤마스. 아기를 안고 그 둘에게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는 그 여인은 누군지… 1차 세계 대전 직후에 태어나 격동의 20세기를 꽉 채우며 살다 간 과야사민. 2차 세계대전과 스 페인 내전 등 전쟁의 참상을 그의 작품에 쓸어 담았 다. 그는 예술가라면 마땅히 그 시대상을 작품에 반 영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독재의 폭력과 비극적인 결과를 고발하는 심정으로 <분노의 시대> 연작을 발 표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펜타콘 회의I - V>. 아우슈 비츠 학살을 주도한 독일 장교, 주먹으로 책상을 내 리치며 위협하는 듯한 포악한 장교, 라틴의 독재자, 영문도 모른 채 전쟁에 끌려가는 젊은이의 두 손에 는 이미 붉은 피가 묻어 있고, 맨마지막 인물은 뭔가 를 염탐하는 듯 섬뜻한 눈초리를 쏘고 있는 스파이 등을 묘사했다.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한 그림도 있다. 피카소는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게르니카 Guernica>를 그 렸다. 왼쪽 윗 코너에 불타는 집을 바라보며 죽은 아 이를 안고 절규하는 여인, 스페인을 상징하는 황소, 창에 찔려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말… 평화롭던 소 도시 게르니카가 나치의 폭격으로 도시 인구의 1/3 에 해당하는 1654명이 죽고 889명이 부상 당한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이에 반해 과야사민은 스페인 내전으로 남편 아들 자식을 잃은 여인들의 슬픔을 그린 <눈물 을 흘리는 여인들>을 그렸다. 검은 상복을 휘감 은 여인들이 드러낸 것은 해골 같은 얼굴과 뼈 만 남은 두 손뿐. 여인들의 상복 길이와 작품의 비례는 관의 형태를, 일곱 여인은 일주일을 상 징한다. 전쟁으로 남편과 자식을 잃어 살길이 막막해 진 아녀자들의 절규가 일주일 내내 들리 는 작품. 말년에 들어서 과야사민의 예리한 붓끝은 사 뭇 부드러워 졌고 강렬한 색채 역시 따뜻하고 온화한 정서로 변화되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

랑, 평화, 순수함을 담고 있다. 이를 잘 말해주는 작품이 <어머니와 아이>. 결국 과야사민은 “평 화를 쟁취하기 위해 절망을 그렸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모든 감정을 포용하고 우리는 모두 동등 한 존재라는 점을 말하고 있다.” 과야사민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의 아들이 전해 준 이야 기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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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제49차 PCA 총회와 제25차 PCA-CKC 총회에 다녀와서 필자의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서 목회하던 교 회를 사임하고 1995년 3월에 필자와 가족들이 미 국 휴스턴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에 처음으로 다 녔던 교회가 바로 “휴스턴 충현장로교회”였다. 이은재 목사님(지금은 교회를 이미 은퇴하시고 달라스 지역에서 살고 계심)이 미국에 일찍이 선 교사로 들어 오셔서 “휴스턴 충현장로교회”를 개 척하셨었는데 이 목사님이 필자가 다녔던 총신대 신대원의 대 선배이셨기에 필자와 가족들은 이 목사님이 목회하시던 “휴스턴 충현장로교회”로 자연스럽게 다니게 되었던 것이다. 필자가 가족들과 함께 그 교회에 출석을 하게 되면서 교회가 속해 있는 교단을 알아보니 미국 장로교(PCA) 교단이었고, 노회는 “한인남부노 회”(Korean Southern Presbytery)에 소속되어 있 었다. 그 교단의 신학 사상이 필자가 한국에서 몸 담았고 있었던 교단인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 측의 신학 사상과 거의 동일하였고, 뿐만 아니라 필자가 졸업한 학교의 선배 목사님들과 동기 목 사님들, 그리고 후배 목사님들이 그 교단 안에 많 이 속해 계시기에 필자도 미국에 오자 마자 안심 하고서 자연스럽게 PCA(미국 장로교) 교단에 속 한 “한인남부노회”에 목사 회원으로 가입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로 약 5년의 세월이 흐르면 서 그 5년 동안 필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 3번에 걸친 관절염 대수술도 받았었고, 또한 그 동안에 는 충현장로교회의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다가 건 강이 회복된 후에는 어스틴에 있는 “충현장로교 회”에 담임목사로 목회사역을 하기 위해서 내려 갔다가 필자의 가정 사정 때문에 약 1년 만에 그 교회를 사임하고 또 다시 휴스턴으로 올라왔을 때가 바로 2000년 7월 말경의 일이었던 것이다. 2000년 7월 말경에 필자가 두 아들들과 함께 휴스턴으로 다시 올라와서 휴스턴에서 직장 생활 을 하고 있던 아내와 함께 합류한 이후에 필자는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교회 개척 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 하면서 예배 장소를 찾기 위해서 필자가 사는 아 파트를 중심으로 그 근방에 무려 10 곳의 미국 교 회들 앞으로 “장소 사용 요청 편지”를 보냈었던 것이다. 그 때에 다른 아홉 교회들은 아무런 응답 이 오지 않았거나 아니면 자기 교회에 사정이 있 어서 장소를 빌려 줄 수가 없다고 하는 편지가 오 기도 하였었는데, 유일하게 딱 한 미국 교회애서 응답이 오기를 한번 만나 보자고 하는 편지를 받 았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필자 와 아내가 미국 교회의 주요 멤버들을 만나게 되 었었고, 그 때에 그 분들에게 우리 아버지 하나님 이 사랑의 마음과 긍휼의 마음을 주심으로 인하 여, 필자가 그 교회를 통해서 2000년 10월 1일 주 일에 우리 한인들을 위한 새 교회를 개척하게 되 었었는데, 그 교회가 바로 메모리얼 지역에 있는 “St. Thomas Presbyterian Church”(PCUSA 소속) 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필자가 목회 사역을 할 수 있는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는데, 그 교회의 이름이 바로 “휴스턴 믿음장 로교회”였던 것이다. 우리는 그 교회의 본당을 무 료로 사용하면서 거의 10여년 동안을 매주일마 다 오후 1시 30분에 주일 예배를 드려왔었던 것 이다. 처음에는 필자를 비롯한 가족 들 4명하고, 3분의 성도들 이렇게 해서 7사람이시작을 하여서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믿음의 기도로 이 기면서 약 10여년의 세월이 흐르게 되니 그 때부터 우리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2010년 1월이 되니 “뉴송교회”에서 교회를 합하 자는 제안이 와서 교회를 합하게 되면서 그 때에 교 회 이름을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로 바꾸었던 것 이다. 그리고 나서 2010년 7월이 되니 또 “광명교회” 에서 교회를 합하자고 하는 제안이 와서 교회를 함 께 통합하기로 결정을 하고 필자는 하나님의 은혜 로 “휴스턴 새 믿음장로교회”교인들을 데리고 9742 Clay Road에 있는 광명교회 장소로 들어가게 되었는 데, 그 때가 바로 2010년 9월 첫 주일이었던 것이다. 광명교회 자리로 필자가 섬기는 성도들이 모두 이 사를 와서, 두 교회를 서로 합병하기로 하고 그 교회 의 이름을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라고 명명하기 로 하였고, 그 교회에서 지불해 오던 론 페이먼트 약 1,500불 정도를 필자가 섬기는 교회가 갚아 나가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광명교회 이름으로 되어 있던 등기부의 이름도 “휴스턴 새 믿음장로교회”로 바꾸고, 뱅크의 부채의 채무자도 “새 믿음장로교회” 로 바꾸어서 우리가 값아 나가기로 하였고, 그 교회 의 목사님은 부목사가 되고, 필자는 담임 목사가 되 어서 합병된 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많은 세월이 흐르게 되면서 부목사로 계 시던 목사님은 2014년도에 교회에서 신분이 잘 나오 게 되어서 다른 교회의 담임 목사로 부임하여 가시 게 되었고, 교회에서 론 페이먼트를 해 오던 것을 7 년 만인 2017년 11월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권사 님 한 분이 많은 건축헌금들을 하나님께 드리므로 뱅크에 빚져 있던 남은 Loan들을 모두 다 청산할 수 가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 혜였음을 고백한다. 필자는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지연스럽게 지금까 지 PCA-CKC(미국 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 총회 및 수련회에 아내와 함께 참석하여 왔었다. 그러니 까 교회를 개척한 지 올 해가 22년째이니 아마도 그 동안에 3번은 결석을 하고 19번 정도는 총회에 참석 을 해 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한인교회 협의회는 미국 장로교 안에 속한 한인교회들의 연합 체로서 영어 표기로는 “PCA-CKC, 즉 “Presbyterian Churches in America- Coalition of Korean Churches”라고 하는데, 바로 미국 장로교 총회는 올 해가 제49차였고, 우리 한인교회협의회의 총회는 올 해가 제25차 총회 및 수련회였으니, 우리 한인교회 협의회(CKC)는 아마도 1998년도에 창립이 되어서 올 해가 스물 다섯 번째 총회로 Birmingham(AL) 에 서 모였던 것이다. 바로 이 한인교회협의회 안에는 9 개의 한인 노회들과 한인교회들이 모두 207개가 소 속되어 있으며, 목회자들의 숫자는 무려 697명인 것 을 알 수가 있다. 미국 장로교(PCA) 안에는 전체 88개의 노회들과 미주에 총 1,912개의 교회들과 5,157명의 목회자들 이 소속되어 있는데, 우리 한인교회들의 숫자가 전 체 교회 수의 10%가 넘고, 또 한인노회들의 숫자도 전체 노회 수의 10%가 넘으며, 또한 한인 목회자들 의 숫자도 전체 목회자들 수의 10%가 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미국 장로교(PCA) 교단에 속한 교회들은 미국 장 로회(PCUSA)로부터 성경관의 차이와 신학 사상 등의 차이로 인하여 1973년도에 분립되어 나와서 1973년 12월에 버밍햄의 Briarwood Presbyterian Church에서 첫번째 창립 총회를 하였을 때만 해도

겨우 260개 교회 밖에 되지 않았었는데, 그 동안 약 50여년 만에 교회들의 숫자가 무려 약 7.4배로 성장하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기 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일 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우리 한인교회협의회가 교단이 아니라 바 로 미국 장로교 교단 안에 속해 있는 한인교회들 의 연합체이긴 하지마는, 지난 6월 22일에서 24일 에 버밍헴에서 제25차 총회로 모였을 때에 미 전 국의 한인 목회자들과 장로님들이 약 90여명, 사 모님들이 약 40여명, 자녀들이 약 17명, 이렇게 해 서 모두 147명이 모인 자리에서 부족하고도 연약 한 종이 남부노회의 대표로서 회장으로 추대된 것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 며,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이렇게 부족한 종이 CKC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자가 되어서 감당해야 할 사명도 또한 막중하다 고 하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2023년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 주에 있 는 Memphis Renasant Convention Center 에서 제50차(희년) PCA 총회로 모이게 될 때에 저희 CKC (한인교회협의회) 총회도 6월 12일부터 14 일까지 정해진 호텔에서 열리게 될 터인데, 그 때 에 참석하실 분들을 약 170명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CKC에서 그 분들을 위한 호 텔 방으로 약 80여개의 방들이 필요할 것이며, 방 값을 지불하는 일은 월, 화, 수, 목요일 밤을 지나 고 금요일에 대부분 첵크 아웃을 하게 될 것이므 로 4박 5일 동안의 방값들을 모두 지불해야만 하 고, 또한 그 참석한 분들을 위한 식사를 정해진 식 당에서 호텔의 미팅 룸으로 딜리버리를 하면서 적어도 6끼 내지는 7끼정도를 감당해야만 할 것 이다. 부족한 종 혼자서 이 일들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전적인 지원 속에서 필자가 속한 남부노회의 모든 17개의 교 회들의 협력을 받으며, 또한 다른 8개의 노회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으로 믿으며, 뿐만 아니 라 몇 개의 개 교회에서도 협조해 줄 것을 믿으며, 또한 나머지 모자란 것들은 주위에 친분이 있는 개인 후원자들을 통해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모두 다 채워 주실 것을 믿는다. 빌립보서 4:6-7 절 말씀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 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는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 하나님이 다 이루실 줄로 믿는다. 그래 서 내년도의 CKC 총회를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적 으로 모두 다 잘 마치고 난 이후에는 모든 영광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돌려 드리기를 간절히 소 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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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자동차정비

▶ 제과점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학원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프린터/복사기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융자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장학재단

▶ 자동차

▶ 이사/택배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HoustonKyocharo.com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 (224)723-8175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 44 | KOREA WORLD

JUL 15, 2022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HoustonKyocharo.com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254)526-4523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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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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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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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새생명교회------------ -(832)205-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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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드림교회------------ -(832)531-2575

남선사----------------- -(713)467-099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원불교----------------- -(713)935-9111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713)-464-160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성운사----------------- -(409)925-1032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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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어스틴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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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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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샌안토니오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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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단체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한인회----------------- -(210)887-6667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상록노인회------------ -(210)884-1735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한글학교---------------- (210)200-9099

탁구회----------------- -(210)316-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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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210)740-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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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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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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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ㅣ휴람 의료정보ㅣ

음료섭취 느는 계절, 제로탄산이라면 당뇨환자에게 괜찮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과장의 도움을 받 아 음료섭치가 느는 여름철 당뇨환자가 주의해야 할 음료 섭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여름이 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부 활동이 늘어 나면서 더위를 피해 카페를 찾거나 편의점 등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마시는 탄산음료, 과일·채소 음료들은 3월부터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해 6~8월 이면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 름철 무더위와 함께 음료 소비가 늘어나면 건강관 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당뇨 환자들 이다. 여름철 외부 활동이 장시간 이어질 경우 땀이나 소변으로 포도당, 수분 등이 배출되는데, 이때 당뇨 약(혈당강하제)을 복용했거나 활동량에 비해 영양 섭취(식사, 간식 등)가 부족할 경우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다. 반대로 너무 과하게 섭취했을 때는 배 출된 수분으로 인해 혈당치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가 반응성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여름에는 당뇨 환자들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여름철 당뇨환자들이 혈당 조절에 신경 쓸 때 주 의해야 할 음식이 음료와 제철과일이다. 특히 우리 나라는 당류 급원 식품에 음료류가 전체 섭취 당의 32.7%를 차지할 정도로 음료가 당섭취에 많은 영 향을 주기 때문에 섭취 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탄산음료 100g 당 평균 함 량이 11.3g이며, 과일·채소 음료는 11.8g, 커피(에 스프레소 등 무가당음료 포함)는 12.9g 등으로 나 타났다. 이는 250ml 음료 한 캔을 마셨을 때, 일 일 당 섭취 권고량인 50g(1일 열량의 10% 이내 – 2000kcal 기준)의 절반 정도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 다. 수박, 포도 등 여름 제철 과일 역시 섭취 시 적정 량을 체크해야 한다. 과일은 비타민 보충과 같은 장

점을 갖고 있지만, 과일에 포함된 과당 역시 혈당을 높 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적정량을 섭취해야 하며,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보다는 여러 차례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 당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제로탄산 음료가 각 광을 받으면서 당뇨 환자 중에도 제로탄산 음료를 다 른 음료 대용으로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로탄산 음 료에는 설탕과 열량은 같지만 단맛은 200배에 달하는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 감미료가 사용된다. 대한당뇨병학회 ‘2021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여러 연구에서 열량이 없는 인공감미료 사용은 혈당 개선효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체중감량 효과도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식품성분 표기 규정에 따라 식품 100g(또는

식품 100ml) 당 0.5g 미만일 때 무당질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제로탄산이라고 해서 무조건 열량과 당류가 0이라고 할 순 없다. 다만, 소량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며, 당류 섭취를 줄이는 과정에서 어 려움이 생겼을 때 대체 음료로 적당량을 단기간 섭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당뇨 환자라면 여름철 외부 활동으로 갈증을 느 낄 때, 물이나 당분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동 시 혹은 운동 중 저혈당이 발생한 경 험이 있었다면 탈수와 저혈당 예방을 위해 운동 중 에 스포츠음료를 적정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많이 마시면 혈당을 올릴 수 있어서 주의해 야 한다. <글 : H+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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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성박사 자서전|

후회없는 인생 (Life with No Regret) 50화

국경 없는 인생 <지난주에 이어서> 14. 아내를 만나다 한국인 최초로 석유공학 박사가 되다 나는 털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승진 하여 마케팅 및 엔지니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책임지게 되었고, 그 외에도 연 구와 관리에 참여했다. 거기에서 처음으 로 2층집을 사고 아이들을 기르면서 행 복을 맛보았다. 마침내 처음에 미국에 오 면서 꿈꾸었던 모든 소망들이 실현된 것 을 깨달았다. 하지만 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털사 대학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 과정을 시작했다. 당시 회사가 다양한 교 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학비도 해결 해주었기 때문에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1976년, 4년만 에 석유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 인 최초로 미국 석유공학 박사가 되었다. 15. 남한 석유 탐사 초청을 가장한 납치 1976년 1월, 한국에서 석유가 발견되 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정희 대통령 이 연두 기자 회견에서 포항에서 석유 와 가스가 나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 한 것이다. 나는 1975년에 석유공학 박 사학위를 취득했는데 1976년 3월, 워싱 턴 D.C.에 있는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연 락을 받았다. 나에게 한국에 와서 한 3 주 동안 머물면서 유전 탐사 및 생산 프 로그램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해 주면 어 떻겠냐고 물었다. 한국에도 지질학자들 은 있었지만, 실제 외국에서 석유 시추 경험까지 갖춘 석유공학 박사는 한국인 으로서 내가 최초라고 했다. 당시에 나는 SSC(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s) 의 Senior Chief Engineer로 일하고 있었 기에 갑자기 3주씩이나 시간을 비운다는 게 쉽지 않았다. 사장인 호킹스 박사와 상의한 후 겨우 특별 허가를 받아 개인 휴가를 사용하여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촉박했지만 나는 신속하 게 석유 생산 현장을 찍은 비디오와 슬 라이드, 인쇄물들을 준비하여 3주간 진 행될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 대상이 석유 산업에 문외한인 사람들이었으므 로(대부분이 정치인 또는 군인) 준비하 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초청이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주도한 것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설레기도 했다. 한국 대사관 직원이 나를 만나기 위해 LA 공항으로 오겠다고 했는데, 출국 당 일 공항에 도착해보니 대사관 직원뿐만 아니라 LA의 한국 총영사까지 배웅을 나 왔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환대를 해주 었다. 공항에 나온 것만으로도 모자라 나 와 아내를 비행기 안까지 안내해주고 나 갔다. 아내와 나의 1등석 비행기표와 체 류 비용을 모두 한국 정부에서 마련해주 었으므로 나는 그 프로젝트의 중대성을 실감하는 한편, 적지 않은 흥분을 느꼈 다. 당시에는 LA에서 한국까지 가는 직 항이 없었으므로 하와이에서 비행기를

한번 갈아타야 했다. 한국의 세미나 시 작일까지는 며칠 여유가 있었으므로, 나 와 아내는 하와이에서 곧바로 환승하지 않고 며칠 쉰 다음 한국으로 가기로 결 정했다. 사흘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 다. 저녁 7시경 한국 공항에 도착하자 양 복 차림의 키 큰 남자들이 접근했다. 자 신들을 중앙정보부 직원이라고 밝힌 그 들은 우리를 발견하자 크게 안도하는 눈 치였다. 그들은 사흘 전부터 공항에서 우리를 기다렸다고 했다. LA 한국 총영 사는 분명히 우리를 비행기 안까지 배 웅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 것도 모르고 하와이에서 쉬는 동안 중 앙정보부와 총영사관에는 비상이 걸렸 고, 우리가 북한에 납치된 건 아닌지 걱 정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핸드폰이 나 이메일 같은 통신수단이 없었으니 그 럴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공항에 있는 VIP라운지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 가보 니 온갖 진귀한 과일들이 준비되어 있었 다. 나는 ‘나의 석유공학 박사 학위가 이 렇게 대접 받을 일인가보다’ 라고만 생 각하고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다. 중 앙정보부 직원들은 우리 짐을 대신 찾 아 세관을 통과시킨 후, 두 편으로 나뉘 어 한쪽은 아내를 조선호텔로 데리고 갔 고, 한쪽은 나를 차에 태워 곧바로 중앙 정보부(KCIA) 사무소로 데리고 갔다. 그 때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 만, 우리가 그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만들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중앙 정보부 사무실에서 당시 중앙정보부 부 장이던 신직수씨를 만났다. 그는 같이 식사를 하면서 한국의 유전 발견 경위와 향후 시추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더니 심각한 어투로 다음과 같이 덧 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절대적으로 국가 기밀 입니다. 만약 북한이 이 사실을 알아낸 다면 북한이 남한을 침공할 수도 있습니 다. 거듭 부탁 드리지만, 이 프로젝트에 가담하는 동안에는 절대 다른 사람을 만 나거나 이 일에 대해 발설해선 안 됩니 다. 사모님과도 허락 없이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정해준 호텔에만 머 무르시고, 시추작업 책임자들과 저희 중 앙정보부 사람들하고만 함께 일해야 합 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 큼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듣고 보니 마치 가택연금을 당하는 느 낌이었다. 이제부터 그들에게 24시간 감 시를 당하는 생활이 시작된다는 뜻이기 도 했다. “명박사님이 비록 현재 미국 시민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셨으니 한국인 이십니다. 지금 현재로서 나라에서 해드 릴 수 있는 건 명박사님의 숙식비용 지 원뿐입니다만,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시 고 조국의 발전을 위해서 애국심을 갖고 서 최선을 다해 일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제서야 우리가 한국에 오는 과정에 서 귀빈 대접을 받은 이유를 알 수 있었 다. 나는 이미 중앙정보부의 위력에 대 해 여러 차례 들은 바 있었다. 그들이 때

로는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그들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에 대 해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남자를 여자 로 바꾸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다”던 중앙정보부가 대통령의 명령으로 특별 석유 탐사단을 꾸린 것이다. 전문가 집 단이 아닌 중앙정보부 직원들이 석유 탐 사단을 꾸렸다는 점, 내가 세미나를 통해 교육해야 할 대상이 전문가들이 아니라 그들이라는 점이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뭐라고 반박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만약 거부하면, 그들은 나를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할 수도 있었다. “알겠습니다. 조국을 위해 일할 수 있 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그렇게 대답했 지만, 진심도 포함되어 있었다. 석유를 갈구하던 박정희 대통령 다음날 이른 아침, 우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서울을 떠나 포항으로 갔다. 포항에 도착해 보니 석유가 발견되었다는 곳에 는 외부인들이 보지 못하도록 사방으로 담을 둘러쳐 놓았다. 그 속에는 이미 캘 리포니아에서 사들인 시추장비가 대기 하고 있었다. 시추장비들뿐만 아니라 미 국 캘리포니아에서 데려온 30여명의 미 국인 계약직 시추 작업 인부들도 대기하 고 있었다. 내가 도착하자 첫 유정 시추 작업을 위해 유전탐사 프로젝트의 행운 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상에는 돼지 머리가 올라가고, 온갖 잔치 음식이 차려졌다. 박정희 대통령이 책상 위에 석유 샘플 을 보관하고 있다가, 외국인사들 앞에서 석유 샘플을 재떨이에 붓고 성냥을 그어 자랑스럽게 불을 붙이는 모습이 매일 텔 레비전에 나왔다. 사람들은 한국에도 기 름이 나니까 이제 중동의 석유산유국 같 은 부자 나라가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소식에 들떠 있었고, 어디를 가든 석 유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술집에서 친 구들끼리 술잔을 기울일 때 “건배” 대신 “기름!”을 외쳤고, 이발사도 어린 구두닦 이 소년도 하나같이 석유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다. 우리 나라에 기름이 나서 모 두가 부자가 된다면 이제 구두닦이 말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봐야겠다는 식이었 다. 기대에 부푼 박정희 대통령은 자주 헬 리콥터를 타고 포항으로 내려와 시추 작 업을 관찰하곤 했다. 그는 자나깨나 유 정에서 기름이 콸콸 터져 나오는 광경을 상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명박사, 나는 비전문가니까 좀 쉬운 용어로 설명해봐 주시오. 어떻게 땅속 깊 은 곳에 있는 석유가 이곳까지 흘러와 갇힐 수가 있는 거요?” 지극히 상식적인 질문 같지만, 그것이 야말로 오일 이동과 오일 트랩 메커니즘 (oil migration and oil trap mechanism) 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었다. 그 와 대화를 나눠보면 매우 지적인 사람이 라는 느낌을 받았다. “명박사, 우리 나라가 외국에서 기름

을 수입해 오는 비용이 얼마나 큰지 아시 오? 그 비용이 우리나라의 군사작전 비 용과 거의 맞먹는단 말이요. 그러니까 우 리 남한이 석유만 생산하게 된다면, 우리 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지원 없이 경제 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것 이요. 정말 엄청난 행운이 아닐 수 없소!” 대통령과 국민들의 기대 속에서 나는 반드시 석유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에 어 깨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었다. 만약 석유 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는 당 장 애국심을 의심받을 지경이었다. 그래 도 무조건 석유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책임을 질 수는 없겠다 싶어서 한 마디는 했다. “만약 석유가 땅에 묻혀 있다면, 찾고 생산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하 지만 만약 석유가 없다면, 아무리 온갖 노력을 다한다 하더라도 석유를 얻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에서 유를 창조 할 수는 없으니까요.” 나는 시추장비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무조건 외국에서 비싼 장비부 터 사올 것이 아니라 ‘빌려오자’라고 제 안했고, 충분히 검토해본 후 “확실히 나 올 만한 곳을 파자”라고 제안했지만, 대 통령은 매우 다급해 보였다. 나는 며칠 동안 박대통령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나는 그의 권력이 한 달 후에 끝날지 두 달 후 에 끝날지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이 었기에, 권력 안정화를 위해 무조건 일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걸 짐작 할 수 있었다. 설령 석유가 나오지 않는 다 하더라도 “조금 나오긴 했지만, 상업 화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발표하면 그만이었고, 그는 실제로 언론에 그렇게 말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으로 우리 나라에서 석유가 나오기를 바랐다.

<다음주에 계속>

명인성 박사 (1932~2020)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 사는 1948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한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에 입 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 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 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사 대학교 (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민 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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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 요 알고, 아주 쉽게, 요리해요(54)]

오 징 어 (Squid) *알아두기* 오징어는 쫄깃쫄깃하게 씹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 겨먹는 어류로, 까마귀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뜻의 오적어에서 유래된 오징 어는 타우린의 함량이 다른 어패류에 비해 2~3배나 많고 수산물 중 단백 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징어의 효능을 살펴보면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간 기 능을 활성화 시켜 간기능을 활성화 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숙취로 인 한 손상된 간의 회복에 도움을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류 를 개선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 다. 오징어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뇌에 영양을 공급하여 기억력 저하를 방지하고 치매예방 에 도움을 주며 오징어의 뼈를 삶아 먹으면 지혈작용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오징어 속에는 위에 좋은 성분 을 함유하고 있어 위 점막 보호와 재생을 촉진시켜 위염,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에 도움을 주고 오징어 뼈는 위산을 중 화시켜 통증을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위산과다와 위궤양 치료에 사용 된다고 합니다.

*요리 초보 요리하기* *오징어 링 전* 재료: 오징어 2마리, 애호박1/4개, 당근 1/5개, 양파1/2개, 계란1개, 부추 약간, 부 침가루 4스푼, 물 약간, 소금, 후추 1) 오징어 몸통은 동그랗게 쓸 것이므로 잘 보존해 두고 귀부분과 다리 부분은 잘게 썰 어 줍니다. 2) 당근, 애호박, 양파, 부추도 잘게 다져 줍니다. 3) 다진 오징어, 당근, 애호박, 양파, 부추를 볼에 넣고 소금, 후추를 약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4) 섞인 볼에 부침가루, 계란, 물을 넣고 섞어 줍니다. 5) 남겨둔 오징어 몸통은 끓는 물에 아주 살짝 데쳐 1cm 가량으로 링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6)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오징어 링을 올려 놓은 후 섞어 놓은 반죽을 오징어 안에 채워 앞뒤로 노릇이 부쳐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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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JUL 15, 2022

"세계인구 올 연말에 80억명 돌파"…인구 증가율 70년만에 최저

세계 인구가 올해 11월에 8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증가율은 70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엔은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발간한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에서 오는 11월 15일에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전 세계 인구가 50 억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개 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이다. 세계 인구는 1999년10월 12일 60억명, 2011년 10월 30일 70

억명을 각각 돌파했다. 세계 인구가 10억명으로 늘 어나는 데는 수십만 년이 걸렸지만, 불과 200년 만 에 7배나 증가한 것이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30년에는 약 85억명, 2050년에는 97억명, 2100년 에는 109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출산이 가능한 연령까지 생 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촉발됐다. 인구의 증가 로 출산율의 변화, 도시화의 확산, 이민의 가속화가 유발됐다. 다만 최근 들어 인구 증가 속도는 늦춰졌다. 2020

년 이후 세계 인구 증가율은 1950년 이후 처음으 로 1% 미만을 기록했다. 세계 인구의 증가율은 1965년에서 1970년 사이에 연평균 2.1%씩 증가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고소득 국가에서는 점점 인 구 감소가 가속화하고 있으며, 독일 등의 국가에서 는 안정적으로 인구 성장률을 유지하려면 이민자 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기대 수명은 길어지고 출산율은 떨어지면서 고 령화 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2050년에 는 65세 이상 인구가 5세 이하 인구의 2배를 넘어 설 전망이며, 12세 이하 인구와 비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평균 기대 수명은 2019년 기준 72.8세였으며 여성은 73.8세, 남성은 68.4세 였다.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21년 기준 2.3명으 로, 1950년 5명에서 절반으로 떨어졌다. 국가별로 인구 수는 중국(14억 4860만명), 인도 (14억700만명)가 1, 2위를 기록했는데, 내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ㆍ동남아 시아 인구가 23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29%를, 중앙 아시아ㆍ남아시아가 21억명으로 26%를 각각 차 지했다.

베네치아, 내년부터 입장료 받는다...최대 1만3,000원 내년 1월부터 이탈리아 베네치아 관광지를 가려면 최대 1만3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안사(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 네치아시 의회는 1일(현지시간) 방문객 입장료 징수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처는 방문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제 한해 '오버 투어리즘'을 예방하고 석호 내 자연 자원을 보존하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6일부터 베네치아 본섬 역사지구와 리도·무라노·부라노 등 주변 섬을

찾는 '당일치기' 여행객은 기본 3유로(약 4천69 원), 피크시간대에는 10유로(약 1만3천560원)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방문객은 사전에 관련 웹사이트에서 방문 예약 과 함께 입장료를 결제하고 큐알코드(QR code) 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고 무단 방 문 시 최대 300유로(약 41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다만 호텔 등에서 1박 이상을 하는 방문객은 해 당 입장료가 면제된다.


"사람을 돼지고기 취급"…中 들끓게 한 '음성 확인 도장' 휴스턴

JUL 15, 2022

중국의 한 도시에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은 시민들에게 '파란 도장'을 몸에 찍어 누리꾼들의 분 노를 자아냈다. 지난 5일부터 웨이보 등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장쑤성 우시시의 한 지역이 주민들의 손등에 코로 나 음성 확인 도장을 찍은 사진이 퍼져 나갔다. 이 지역 관리들은 코로나19 방역 관계로 이동금지 대상으로 지정됐다가 다시 이동이 허용되는 주민들 을 대상으로 몸에 직접 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사흘간 이 도장 자국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요구했 다. 많은 중국인은 가축 도살장의 검역 확인 도장을 연상케 하는 이 도장 사진을 보고 사람을 짐승 취급 했다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서 "시장에서 돼지고기 검사 후에 이런 색깔의 도장을 찍는 것이 생각났는데 이 건 사람을 돼지처럼 취급해서 검사하는 것이 아닌 가"라며 "반드시 관계된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다른 누리꾼도 "우리 사회의 모든 시민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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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사람은 마땅히 존중을 받아야 하 는 것이 상식"이라며 "사람 손등에 동 물 검역 도장 같은 것을 찍는 행위는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시민) 권리에 관한 마지노선에 도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사건이 전국적 화제가 되고 대 중의 분노가 커지자 해당 당국은 공 개 사과를 하면서도 책임을 말단 실 무자에게 돌렸다. 우시시의 해당 지역 보건센터는 6 일 성명에서 "업무 담당자가 단순하 고 거친 일 처리로 주민들에게 걱정 과 불편함을 끼쳤다"고 사과했다. 코로나 확산 때마다 중국 각지에서 는 '제로 코로나' 달성을 최우선으로 여겨 시민들의 기본권이 과도하게 침 해하는 무리한 방역 행정 집행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 다.

금융위기도 견뎠는데…고물가에 사라지는 '1달러 음료'

미국의 심각한 인플레이션 여파에 '1달러 음료' 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 다. 미국 맥도날드는 단돈 1달러에 탄산음료 등을 원하

는 사이즈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다수 가맹점에서 이를 중단했거나 곧 중단예정 이라는 것이다. 맥도날드 본사는 가맹점주들에게 오는 9월까지만이 라도 이 프로모션을 유지해줄 것을 권고했으나, 비용 상승 압력에 직면한 여러 지역의 가맹점이 이를 중단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카고에서 테네시주에 이르는 상당수 지역 맥도날 드 가맹점은 기존 '1달러 음료' 가격을 수십센트 인상 하거나, 스몰 사이즈만 1달러에 제공하는 대신 미디엄 과 라지 사이즈에는 그보다 높은 가격을 새로 책정했 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56개 미국 시장에서 16 개 가맹점주 협동조합이 투표를 통해 '1달러 음료' 대 신 다른 저가 메뉴 광고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는 '1달러 음료' 프로모션의 폐지 수순이라고 WSJ은 분 석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19 사태도 견뎌냈던 이 프로모션이 종말 위기를 맞 은 것은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 탓이다. 지난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 다 8.6%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 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맥도날드 본사는 지난 3월 가맹점주 들에게 음식과 종이 가격을 10∼12% 올린다고 통 보, 업주들의 부담이 현실화했다. WSJ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002년 '1달러 메뉴'를 처음 도입해 당시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이 1달러 맥치킨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여름 시즌에 한해 '1달러 청량음료' 프로모션을 시작한 맥도날드는 2010년 이 이벤트 를 모든 컵 사이즈로 확대했다. 2017년에는 계절 이벤트가 아닌 연중 프로모션으로 상시화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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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5, 2022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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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통조림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간단 하게 즐길 수 있는 집 반찬이자, 캠핑같이 여행갈때 빠질 수 없 는 그것. 참치 통조림 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사실 한국의 참치 통 조림 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일본 보다 많은 참치 어획량을 잡은적도 있을 정 도로 한국의 참치 통조림 산업은 생각보다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참치는 일본 에서 고양이도 안먹는 생선이라고 할 정도 로 잡어 취급을 받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 게 취급받던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참치 는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리 물보다 체온이 높아서, 국한된 구역에서 잡히는 것이 아니 라 넓은 활동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 한 이유로 포획하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다 른 물고기들은 잡은 후 수조에 넣으면 살아 있는 상태로 운반을 할 수 있지만 참치는 헤 엄을 쳐서 아가미에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 에 잡으면 바로 죽습니다. 더군다나 기름진 참치는 잡은 후 부패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 에 냉동시설이 필수이거나 염장을 해야하 는데 크기도 크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용면 에서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생선이었습 니다. 19세기 초반 통조림 음식 중 미국과 유럽 에서 인기 있던것이 정어리 통조림이었습 니다. 이에 정어리 포획량이 늘어났고 나중 에는 정어리가 모자라는 현상까지 발생했 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통조림 업자 앨버트 하프 힐은 대체할 만한 생선을 찾다가, 정어리를

먹이로 먹는 참치가 양식장에서 잡 히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보 고 참치를 통조림으로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최초의 참치 통조림, 바 다의 닭, Chicken of the Sea 브랜 드가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참치 또한 정어리가 그러했 듯이 포획량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일본은 커가는 미국의 참치 통조림 산업을 보고 참치잡이을 통해 외화벌 이에 나서게 됩니다. 한국 또한 수출사업에 눈 을 뜨고, 미국에서 배를 공수받고 원양어업에 나서게 됩니다. 이 배에 무급 실승항해사로 탔 던 사람중 한 명이 바로 현 동원 그룹의 창업자 였습니다. 이 때부터 한국의 본격적인 원 양어업이 시작됩니다. 때마침 일 본은 높아지는 인건비로 인해 원 양어업은 사양산업이 되어가고 있었기에 한국의 참치 수출액은 점점 늘어났고 한국의 전체 해외 수출액의 3%를 차지할 정도까지 커지게 됩니다. 원양어선 타면 큰 돈 번다는 이 야기가 이 때부터 나오기 시작했 다고 합니다. 급속 냉동기술의 발 달과 미국, 일본의 참치 소비량 증 가도 한국의 원양어선 산업에 일 조하게 됩니다. 70년대 한국의 원양 수출 산업 은 대만이라는 경쟁자의 등장, 미 국 소련의 경제수역 분쟁 등의 이유로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일본의 어민 보호 정책 으로 인해 수출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 다. 동원은 참치 어획량 세계 1위를 차지 했으 나 판매처가 막히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집니

다. 이 때 한국 정부는 참치의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시작했고, 1977년 수산청에서 통 조림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1982년 드디 어 동원의 참치 통조림이 시장에 나옵니다. 당시 물가 치고 꽤 비싼 가격의 참치였지만 80년대 국민소득 증가로 인해 폭발적인 국 내 성장을 하게 됩니다. 반찬용, 도시락용, 심지어 선물용으로도 나올 정도였으니까 요. 커지는 시장에는 항상 경쟁자가 등장합 니다. 88년 사조산업이 참치 시장에 뛰어듭니 다. 원래는 시사잡지 출판사였던 사조산업 은 참치 원양어업 붐을 타서 부업으로 사업 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창업 2세는 출 판업을 하지 않고 원양어업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조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 에도 불구하고 동원은 80%의 시장점유율을 지 켜냅니다. 이 후 눈을 돌 려 미국에 참치 통조림 을 수출하기로 합니다. 식당 등에 도매용 참치 캔 공급으로 미국 시장 의 물꼬를 튼 동원 참치 는, 의도치 않게 영화 고 질라에서 등장하면서 인 지도를 높여갔습니다. 2008년 동원은 세계 1위 참치 통조림 업체인 스 타키스트를 인수하까지 하게 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참치 통 조림 산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게 되었습 니다. 고달팠던 원양어선의 애환이 담긴 참 치. 오늘은 점심 반찬으로 참치 어떨까 합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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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소유, 미국 명문대(학원) 졸업 대기업 근무, 개신교 20~30대 여성 원함 proverbs31.seattle@gmail.com ——————————————— [20대후반 시민권 남성]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시민권남성 이 만날 친구원해요 텔레그램: t.me/josh1782 ——————————————— [여자애인 구함니다]나이는 상 관 없습니다, 참고로 전 30대 남성 입니다. 맘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스 스럼 없이 모두다 나눌수있는 여성 분과 정말, 오픈 마인드 여성분 카톡아이디: MOLONA77 ———————————————

[초혼 남자 32] 22년간 외국에서 공부함. 결혼 할 여성을 찾음. 법조인을 원함. ab068712@naver.com ☎010-6743-7755 ——————————————— [이야기 나눌분]30대 초반 남자 시애틀거주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 구해봅니다. chriskim143@outlook.com ——————————————— [시민권 남 40] 좋은만남 찾아요 40세 초혼 남자입니다. 시민권이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외모 준 수하고 키는 170대 후반입니다. goldkloud@gmail.com ———————————————

만나도 안 되면 3배는 더 어렵다, 안 만난 남녀들보다... 결혼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만남 자 체가 없을 수도 있고, 많이 만났는데도 안될 수도 있 다. 결론적으로 보면 만남을 아예 갖지 못한 사람들보 다 많이 만났는데도 결혼하지 못한 사람들이 결혼하 기가 3배는 어렵다. 이것은 결코 간단치 않다. 본인에 게 무서운 일이다. 만남을 가질수록 결혼하기 더 힘들 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남 상대가 호감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상대 방에게 기대를 주지 못하는 무엇이 있는 것이다. 또 하나, 만나면 만날수록 보는 시야는 넓어진다. 아는 게 많아지고 눈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 로 만남 상대에는 변함이 없으니 만족을 느끼기 힘든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더 좋은 상대를 만날 확률은 희박하다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선택은 2가지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몇 가지 있으면 만남을 선택하는 것이다. 일종의 손절 매다. 무의미한 만남이 계속되면 열정, 시간, 비용 등 손해 볼 일만 남는다. 또 하나는 기존에 만났던 상대 를 다시 만나는 것이다. 좋지 않으니까 헤어졌거나 계 속 만나지 않았던 상대를 어떻게 다시 만날까, 생각할 수도 있다.

30대 후반의 A씨가 그런 경우다. 맞선을 많이 보 다 보니 5년 전쯤 만났던 여성을 다시 만났다고 한 다. 당시에는 둘 다 젊었고 자신감이 넘쳤다. 무난 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 서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다시 만난 두 사람은 5년 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조금 초조 하기도 했고, 자신감도 줄었고, 다른 사람들을 만 나봤자 결국 비슷한 조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 시 만난 인연이 신기하기도 했다. 몇 개월 후 두 사 람은 결혼했다. 남녀 만남은 주변 소개이건, 결혼정보회사이건 비슷한 범위에서 이뤄진다. 그 전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면 앞으로도 얼굴만 다를 뿐 비슷한 사람들 을 만나게 된다.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과 앞으로 만날 사람들이 비슷하다는 것, 그것이 남녀 만남의 현실이다. 눈을 낮추라는 것이 아니다. ‘더 좋은 사람’이라 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 사람’을 바로 보는 마음이 중요하다. 앞으로 만날 사람을 생각하지 말고, 지 금 만나는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다.


Book

| A30 | HOUSTON

JUL 15, 2022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50대 구글 디렉터의 지치지 않고 인생을 키우는 기술

정김경숙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07월 08일

50살에 실리콘밸리로 떠난 정김경숙 구글 디렉터, 자기만의 속도로 인생을 하드캐리하는 단단한 저력을 말하다 ‘물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나이 오십에 수 영을 시작했다. 14년째 검도를 해왔지만 시 합 우승은커녕 ‘3분 버티기’가 목표다. 저자 정김경숙은 남들이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가족도 친구도 두고 훌쩍 실리콘밸리로 떠났 다. 구글 최고경영자는 못되겠지만, 최고령 구글러라도 되어보겠다는 마음으로! 한국 직장인 열 명 중 아홉 명은 번아웃과

보어아웃에 시달린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볶이는 팍팍한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좋 아하는 마음과 일의 의미를 잃지 않을 수 있 을까? 15년 차 구글러 정김경숙 디렉터는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에서 결국 승리하는 힘 은 길게, 오래 버티는 저력에 있다고 믿는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는 정김경 숙 디렉터의 30년 직장생활 스토리를 바탕으

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한 삶의 태도와 인생 의 체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과 함께 단 한 번의 승리가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성장을, 반짝이는 천재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꾸준함을 추구하며 몸과 마음의 근력을 단단 히 다지는 법을 배워보자. 고인 물 같은 일상 속 조급하고 불안했던 마음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솟아날 것이다.

당질 중독 마키타 젠지 저/박유미 역 | 문예춘추사 | 2022년 07월 15일

‘당질 중독’은 만병의 근원 올바른 탄수화물 조절로 내 몸 리셋! 100세 시대를 맞아, 이제 모든 사람의 최 대 관심은 당연히 ‘건강한 삶’이다. 나이 불 문하고, 남녀를 떠나,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 젊고 매력적인 몸을 꿈꾼다. 하지 만 많은 사람들이 정작 건강의 기본을 모르 고 있으니, 이는 실로 아이러니한 현실이 아 닐 수 없다. 우리 인체가 어떻게 건강을 유지 하고 스스로 재생하는지, 그 과학적인 시스 템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인데, 결코 어려

운 공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주 단순한 진실에 눈감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당질 중독』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뇌가 당질에 침범당해 ‘중독’되는 것이 얼마나 위 험한 일인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이미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와 『노화가 잘 못됐습니다』라는 책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저자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통해 당질 중독 이야말로 만병의 근원임을 확실하게 알려준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다. 또한 우리 몸이 비만이 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 을 전수해준다. 이제 시대적 과제가 되어버린 비만 탈피, 그리고 당뇨병 개선은 당질 제한 만으로도 확실히 달성할 수 있다. 저자의 세 심한 제안에 따른 식생활 변화가 우리 몸을 당당히 리셋시킬 것이다.

"애프터 인플레, 누가 돈을 벌까?"

오건영 저 | 페이지2 | 2022년 05월 23일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의 역습, 당신의 자산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200만 구독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삼 프로TV」는 경제 분야 1위 유튜브 채널이다. 내로라하는 TOP급 전문가들이 출연해 국내 외 시황 등의 정보를 나누는데, 요즘처럼 금 리가 뛰어오르고 환율이 고공행진 하는 등 혼란스러운 시장이 펼쳐질 때 독자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찾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신한 은행 WM그룹의 부부장, 오건영 저자다. ‘글로벌 경제 1타 강사’로 불리는 오건 영 저자의 또 다른 애칭은 ‘대한민국 최고의 Fed(연준) 전문가’다. 글로벌 시장의 폭주

를 막아줄 유일한 파수꾼이 Fed이므로, 이 들의 행보가 곧 문제를 해결해줄 실마리가 될 것이다. 오건영 저자의 해설을 들으며 그 들의 과거 행적을 되짚어보면 경제는 앞으 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그런 환경에서 우 리가 취해야 할 안전한 투자법은 무엇일지 저절로 감이 올 것이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2년 최 신 버전의 ‘부의 시나리오’다. 경제 현상을 4가지 상황으로 나누고, 현재 우리는 어디 에 위치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해보고, 이 것을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연계하는 법 을 알아본다. 2021년의 투자 환경과는 무엇 이 달라졌는지 짚어보고, 현재를 기점으로 가장 유력한 2가지 미래 시나리오도 제시한 다. 달라진 미국 Fed의 태도, 새롭게 터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갈등 심화 등 전 혀 예상할 수 없었던 요소들은 어떤 시각으 로 바라봐야 하는지, 그 팁도 가져갈 수 있 다.


Movie

JUL 15, 2022

휴스턴

| A31 |

|영화소개|

Top Gun: Maverick, 2022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탑건: 매버릭 (2022)

전 세계 최고의 액션배우, 톰 크루즈가 돌아왔다! 전대미문, 유일무이라는 수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현존 하는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돌아온다. 영화 <탑 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 는 36년 전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탑건> 의 속편 <탑건: 매버릭>에 제작자와 주연으로 나섰다. 톰 크루즈는 임하는 영화마다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에 임하는 배우. 이번 <탑건: 매버릭>에 등장하는 다양한 항 공 액션도 모두 직접 톰 크루즈가 소화해 놀랍다. 톰 크루 즈는 전편 <탑건>에서는 F-14 톰캣의 조종석에서 촬영을 했고 이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등에서 직접 헬기를 운전하는 등의 장면이 노출 되어 그의 조종 실력이 건재함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각본 및 프로듀서를 담당한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촬영 당시 톰 크루즈가 뉴질랜드 협곡에서 헬리콥터로 제 어된 스핀을 도는 것을 봤고, 아부다비에서 25,000 피트 상공에서 시속 160마일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리 는 것을 봐야했다. 지금까지 톰 크루즈와 해왔던 모든 작 품에 항공 분량이 있었다. 그는 항공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탑건> 시리즈가 톰 크루 즈에게 숙명적인 작품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비행기를 조종 하는 것은 장엄 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이용함과 동시에 거스 르는 게 바로 비행 조종” 이라며 “이번 영화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은 매버릭을 다시 연기한 것은 말로 표 현할 수 없는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매버릭은 세월이 흘러 도 여전히 매버릭이다. 그는 여전히 마하2의 속도로 미친 듯이 날고 싶어 한다.” 라며 극 중 매버릭 캐릭터를 소개했 다.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톰 크루즈가 직접 조종하는 비행 장면을 통해 관객들이 느낄 카타르시스는 지금까지 CG로 정제된 블록버스터를 즐겨온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과 전 율을 전할지 다시 한번 기대 되는 대목이다. 극한의 트레이닝을 견딘 ‘팀 탑건’ 하늘 위 펼쳐질 압도적인 비행을 체험하라! 전편 <탑건>이 톰 크루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실제 항공 훈련을 받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면 이번 편에서 는 톰 크루즈와 팀원으로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항공 학 교에 입소해 극한의 트레이닝을 견뎌냈다. 좀더 체계화된 항공 훈련을 위해 톰 크루즈와 프로듀 서 제리 브룩하이머는 미 해군과의 파트너십을 맺고자 직 접 미국 태평양 함대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CG없이 실제 로 배우들이 조종하는 장면을 촬영하고자 한다. 가짜로 찍 고 싶지 않다”며 해군 측에 참여를 제안했다. 실제로 영화 <탑건> 개봉 당시 미해군 자원 입대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며 무엇보다 ‘전투기 조종사’에 대한 시선을 완벽히 바꾼 영화가 <탑건>이기에 해군 측에선 이를 즉시 수락했 다. 이를 계기로 제작진은 전투기 조종석 내부에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직접 개발하고, 톰 크루즈가 스턴트가 되어 비행 장면 촬영 테스트에 임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5달간의 고강도 비행 훈련 프로그램 을 만들고, 해군 소속 강사 및 조종사들과 함께 비행과 친 숙해지는 법, 중력을 견디는 법, 조종하는 법 등을 가르쳤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시간 ㅣ 130분 감독 ㅣ 조셉 코신스키 출연 ㅣ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발 킬머, 바쉬르 살라후딘.. 평점 ㅣ ★★★★★ 9.4/10

다. 심지어 배우들은 실제 전투기 조종사들처럼 훈련 일지 를 작성하고, 톰 크루즈가 직접 리뷰하는 과정을 거쳤다. 대부분의 배우들은 톰 크루즈가 자신의 일지를 읽을 리가 없다며 초반엔 코웃음 쳤지만, 실제로 톰 크루즈가 개별적 인 피드백을 주자 깜짝 놀람과 동시에 존경심을 느꼈다고. 톰 크루즈는 “실제로 교관이 된 기분이었다. 결국 내가 이 배우들을 F/A 18기에 태우지 못한다면 누구도 태울 수 없 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조종 기량을 익힌 배우 들에게도 가장 힘든 훈련은 중력 훈련이었다. 마치 용에게 몸이 묶여 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제트기 조종은 조종 하면 서 연기까지 더해야하는 이중고였다. 지구 표면 중력 1G 기준, 제트기 내부 중력은 거의 8G에 가까운 상태. 뇌에서 피가 빠지고 몸이 짓눌리고 눈이 감기고 피가 내려가서 다 리에 쏠리는 일명 지락(G-LOC) 현상을 견뎌낸 배우들이 모두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것. 실제로 영화 속 상공 훈 련 장면에서 배우들의 얼굴들이 일그러지는 장면이 있는 데 인공적으로는 도저히 일그러뜨릴 수 없는 장면이라 현 실감을 더한다. 이처럼 리얼리티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탑건: 매버릭> 은 다양한 상영 포맷을 통해 관람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 다. 톰 크루즈만이 할 수 있는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접근 과 준비로 전 세계 관객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 톰 크루즈의 드림팀! 제리 브룩하이머&<미션 임파서블> 제작진의 완벽 콜라보레이션! <탑건: 매버릭>을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뭉 쳤다. 이제 더 이상 설명이 불필요한 할리우드 엔터테인먼 트계 마이더스의 손 제리 브룩하이머와 톰 크루즈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제작진이 < 탑건: 매버릭>에 합류한 것. 원작 <탑건>의 프로듀싱도 담 당했던 제리 브룩하이머는 전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 하면서도 2022년의 관객들이 열광할 만한 이야기를 전개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 이션>,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과 2023년 개봉 예정인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1> 까지 총 세편의 연 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프로듀싱 겸 각본에 이름 을 올렸다. 제리 브룩하이머와 톰 크루즈는 원작 <탑건>의 호흡을 함께 했던 오래된 절친이자 동료. <탑건>속편 제작은 그들 에게 언제나 꿈이자 염원이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 혀 미뤄지고 있었으나 지난 2012년 토니 스콧 감독이 사 망하자 그들은 떠난 감독을 애도하고 헌정하는 속편이 반 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이 생겼다. 이로 인해 제작에 급물살을 타게 된 <탑건> 속편 작업은 그 이후에도 톰 크루즈의 스케줄, 스토리 작업 및 개발, 촬영 준비 등으 로 인해 7년여가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될 수 있었다. <탑건: 매버릭>의 연출을 맡은 조셉 코신스키 감 독은 톰 크루즈와 <오블리비언>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처음 연출 의뢰를 받았을 때 코신스키 감독은 자신이 열두 살 되던 해에 극장에서 관람한 <탑건>을 기억했고, 톰 크 루즈가 맡은 모든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이고 위대한 캐릭 터로 ‘매버릭’을 꼽았다. 그는 <탑건>을 보고 큰 영감을 받 아 영화 제작 세계에 입문했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항공우 주산업 및 기계 공항을 공부했다. 코신스키 감독은 “톰 크 루즈에게 이 영화의 연출 방식에 대해 두 가지 방향을 이 야기했다. 하나, 스토리가 굉장히 감동적이어야 하고, 둘,

이 영화는 실제적으로 촬영되어야 할 것” 그가 제안한 방 향성은 완벽히 맞아떨어졌고 <탑건: 매버릭>이 VFX에 도 움을 받지 않고 인간 한계치에 도전하는 진정한 액션 블록 버스터로서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탑건: 매버릭>에 새로움만 있은 것은 아니다. 故토니 스콧 감독의 <탑건>을 오마주 한 장면들은 기존 원작을 기 억하는 팬들이라면 가슴을 뭉클하게 할 장면들이 즐비하 다. 에비에이터 선글라스, 항공 점퍼, TOPGUN ANTHEM 으로 통하는 연주곡에 붉게 물든 석양, 비치 발리볼을 즐 기는 젊은 배우들까지 36년 전 명작에서 느꼈던 향수를 다시금 꺼내 보게 만든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와 배우의 합심과 새로운 스탭 들의 놀라운 콜라보레이션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블록 버스터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 일지 궁금하게 만들 예정 이다. 톰 크루즈가 선택한 뉴 제너레이션 라이징 스타와 베테랑 배우들의 만남 전편 <탑건>은 톰 크루즈를 포함해 발 킬머, 멕 라이언 등 당시의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참여하며, 시대를 대표하 는 영화가 되었다. 이어 <탑건: 매버릭>에도 현재 할리우 드의 라이징 스타들로 구성됐다. 영화 <위플래쉬>로 전 세계에 각인된 마일즈 텔러부터 넷플릭스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로 한국 관객 들에게 이름을 알린 글렌 포웰, 다양한 영화의 조연으로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은 모니카 바바로 등 신선한 얼 굴의 배우들이 ‘탑건 스쿨’의 파일럿으로 참여해 새로운 제너레이션을 예고한다.해 심혈을 기울인 것이다. 완벽한 액션 호흡을 선보이며 <범죄도시> 흥행을 이끌었던 이들 의 통쾌한 협업은 <범죄도시2>에서 더욱 리얼한 액션과 글로벌한 스케일을 탄생시켜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완 벽하게 타파할 것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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