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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휴스턴 시에 약속한 하비 재난성금

"논쟁자체 무의미…지금이라도 전달하면 된다" 전, 현직 한인회 인수인계 행정절차 미흡이 초래한 일 "돈이 사라진 것도 누락되지도 않아" 책임공방 불필요 2년전 2017년 8월말 발생한 허리케인 ' 하비'로 휴스턴은 물에 잠겼다. 당시 발생 한 허리케인 '하비'는 2005년 '윌마' 이후 첫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70여명이 사망하 는 참사를 냈다. 도시 곳곳은 물 속에 잠겼 고 한인가정 피해도 속출했다. 당시 휴스턴 한인사회는 한인회를 중 심을 즉시 '피해복구위원회' 를 구성해 한인피해 가구들 을 발빠르게 파악했고, 미 전 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곳곳 에서 모아진 하비피해 성금 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 하기 위해 기관단체장 및 전 문인 9명(위원장 하호영 노 인회장, 김기훈 한인회장, 신 창하 KCC 이사장, 최병돈 체 육회장, 정태환 625참전국가 유공자 회장, 유경 호남향우 회 회장, 권철희 변호사, 이부 령 회계사, 김재휘 부총영사) 으로 '긴급 재난기금위원회' 를 구성했다. '긴급 재난기금 위원회'는 재 난기금 특별계좌를 개설해 미 전역에서 모 아진 하비성금을 한 창구로 모아 한인피해 가구를 돕는데 앞장섰고, 휴스턴 한인사회 의 이 같은 능동적인 상황대처 메뉴얼은 재난극복 모범사례로 곳곳에 소개됐다.

한인피해가정 385곳 성금 42만불 전달 긴급 재난기금위원회에서는 하비로 인 한 한인 피해가구에 1차(331가구), 2차(51 가구)에 걸쳐 각 가정당 1,075불씩 총 41 만650불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그리고 심 각한 피해를 입은 3가구를 특별 선정해 각 5,000불씩 총 1만5천달러를 추가로 전달했 다. 결과적으로 총 42만5천여불 하비 성금 이 385곳의 한인 피해가정에 전달된 셈이 다. 당시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하비 피 해성금모금과 집행 과정에 대해 "과거 어 디서도 찾아 보기 힘든 일이며 전세계 한 인사회에 모범사례로 소개 될 일"이라고 말했고, 얼마전 휴스턴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하비피해 당시 휴스턴 한인 사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재난을 극복한 사 실을 잘 알고 있다"며 특별한 격려를 전했 다. 하지만 재난기금위원회가 당시 휴스턴 시에 약속한 하비성금 2만불이 아직까지 집행되고 있지 않고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 이 알려지면서 동포사회의 의구심을 유발 하고 있다. 휴스턴 시에 하비성금 2만불을 전달하겠다는 약속은 누가 언제 어디서 했 으며, 왜 아직까지 전달되지 않고 있고, 현 재 그 자금은 어디에 보관돼 있는지 본지

특별취재팀이 [팩트체크]해봤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주기로 결정했나? 재난기금위원회(이하 재난위) 위원장을 맡았던 하호영 노인회장은 당시 김기훈 한 인회장이 이 내용을 최초로 제안했고, 재 난기금 위원들이 모두 동의해서 확정됐다

고 기억했다. 하 회장은 21일 본지와 인터 뷰에서 "휴스턴시가 하비성금을 모금하고 있던 상황에서 김기훈 한인회장이 '시로부 터 우리가 혜택만 받고 아무것도 하지 않 으면 안된다' 면서 접수된 재난기금에서 일부인 2만불을 시로 후원하자고 처음 제 안을 했고, 재난기금위원들이 모두 동의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난 기금위원회는 모금된 성금을 모두 나누어 주면 해산하기 때문에 한인회에서 휴스턴 시에 하비성금 지급 등 행정적인 부분들을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반해 김기훈 전 한인회장은 당시 의 결 상황을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 김 전회 장은 "재난위 모임에서 접수된 하비 피해 성금을 우리만 써서는 안되고 다른 피해지 역에도 도와야 한다는 제안을 했지만, 위 원 중 '우리성금을 왜 다른 곳에 사용하느 냐'는 반대 의견이 부딪혀 의결되지 않았 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스턴시 하비 성 금 후원은 내가 한국 방문중에 재난위에서 결정했고, 그 결정에 동의한 바는 있다" 면 서 "하지만 나는 단지 재난기금위원회 1/9 의 위원으로 수표에 서명하고 집행할 입장 이 아니었다. 코리안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시에 전달할 하비성금 체크가 준비되지 않 아 무대에서 당황한 것은 사실이다"는 상 반된 입장을 전했다.

그럼 왜 아직까지도 전달되지 않았나? 하비발생 2개월 후 2017년 10월 다운타 운 디스커버리 그린 '코리안페스티벌' 행사 장. 이날 행사에는 VIP로 특별 초청된 터

너 휴스턴 시장이 김형길 주 휴스턴총영 사와 김기훈 당시 30대 한인회장, 신창하 KCC이사장과 나란히 무대 위에 올라섰다. (사진 왼쪽 아래) 이 무대에서 한인 커뮤니 티 대표자들은 휴스턴 시청에 2만달러의 하비성금을 전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전달해야 할 2만달러의 대형 체크는 그 어느 누구도 준비하지 않았다. 김기훈 전 한인회장은 ' 코리안페스티벌' 행사 이후 3~4차례에 걸쳐 브랜다스타 딕 한인타운 시의원을 통해 터너시장을 직접 만나 약속 한 하비 성금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만남 주선을 시도 했 지만 스케쥴이 맞지 않아 불 발 되었다고 말했다. 그해 12 월 활동을 마감한 재난기금 위원회는 자진 해산됐고, 남 은 4만3,392달러의 특별 재 난기금 계좌는 30대 김기훈 한인회로 이관됐다. 2017년 12월31일로 임기가 종료된 30 대 김기훈 한인회는 작년 3월초 출범한 31 대 신창하 한인회가 총회를 거쳐 '통합 한 인회'를 구성한 시점인 지난해 8월28일에 서야 해당 재난기금 계좌 수표 4만3,392달 러를 정식으로 인계했다.(사진 오른쪽 아 래) 앞서 30대와 31대 한인회 회장단 인수 인계 과정에서도 재난기금 특별계좌 자금 인계는 제외됐었고, 8개월간의 긴 공백과 정에서 휴스턴 시에 약속한 하비성금 전달 은 지연됐으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 이 없었다.

휴스턴시에 하비성금 전달 의사 있나? '통합 한인회'로 몸집이 커진 31대 휴스 턴 한인회는 2년전 휴스턴시에 약속한 하 비성금 후원금을 전달할 의지는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신창 하 통합 한인회장은 21일 "휴스턴시에 하비성금을 전달하 는 약속 이행은 현 한인회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확실한 답을 피했다. 이어 "다음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 리가 뒤늦은 지금 시점에서 하비성금 2만 불을 시에 후원하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물 음표가 생긴다"고 말했다 신회장은 더 나아가 "하비성금 전달 약 속은 30대 한인회에서 처리했어야 하는

일인 만큼 지연에 대한 책임을 현 31대 한 인회에 떠 넘길 수는 없다" 며 "약속 불이 행에 대한 책임은 김 전회장 개인의 망신 이지 휴스턴 한인커뮤니티가 망신이라는 프레임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분명한 입 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김기훈 전회장은 "브랜다 시의 원을 통해 시장을 직접 만나 하비성금을 전달하려고 한 이유는 언론과 동포사회에 한인커뮤니티서 하비성금을 후원했다는 사실을 보다 공개적으로 공표하기 위함이 었고, 우편으로 수표를 보내는 것이 편리 할 수 있었겠지만 우리에게 도움 되는 방 법은 아니었다" 면서 "작년 8월에 재난기 금 수표를 인계 받고 지금까지 9개월간 통 합 한인회가 하비성금을 시에 전달하지 않 고 있는 점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응수했 다.

소모적 논쟁말고 지금이라도 약속 이행 하비 재난기금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했던 하호영 노인회장은 "지난 한인회와 지금의 한인회 모두 행정적인 절차가 부족 해 야기된 일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말하 기에 앞서 회장단이 바뀔 때 정확하고 명 확한 업무인수인계를 했다면 이런 일은 발 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며 "지금은 우리가 약속한 일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지 누가 잘했고, 누가 못했는지를 따질 일 이 아니다. 모두 다 하비피해 당시 자신을 희생하며 봉사했던 사람들이다. 돈이 사라 진 것도 아니고 누락된 것이 아니다. 잘 해 결하고, 향후에는 행정적인 절차를 규정대 로 중시해 한인회가 대표단체 다운 면모를 보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당시 법률자문으로 재난기금위원회 위 원으로 활동했던 권철희 변호사도 "지금 와서 책임공방은 전혀 의미가 없다. 바람 직하지 못하다. 재난기금이 구분되어 있으 니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전달하면 되 는 일이다" 며 "누가 실수했 는지 책임을 추궁하는 것 은 아무런 의미 가 없는 일이 다. 그것이 누구의 잘못이고 책임이며 실 수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재난기 금위원회 참가했던 위원으로서 그 당시 좋 은 의미를 갖고 피해성금을 전달하고자 했 던 일이다. 지금이라도 전달하면 된다"고 자문했다. <코리아월드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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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김진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핵심가치는 '한미동맹 강화'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VMF) '추모의 벽' 건립사업에 앞장 텍사스주 미국 참전협회(VFW) 휴스턴지회 통해 1만불 쾌척 8개월간 모금운동 46만여불 모아...내달 미국서 성금 전달식 의 안전장치와 신뢰성을 담보할 계획입니 다.

[서울=양칠선 코리아월드 발행인] 재향군 인회 미 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가 최근 한국 의 향군본부를 방문해 텍사스주 미국 참전협회 (VFW)로 부터 전달받은 워싱톤DC 한국전 참 전비 '추모의 벽' 건립사업 성금 1만불을 전달 했다. 이와관련 본지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 진호 회장을 향군회관에서 직접 만나 특별대담 했다.

Q. 텍사스주 미국참전협회(VFW)서 도 성금을 전달했는데.

Q.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어떤 단체 인지 소개해 달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6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안 보단체입니다. 향군조직은 13개 시·도회와 221개 시군구회, 3,244개의 읍면동 조직, 그리 고 13개국 22개 해외지회를 두고 있으며 1천 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습니다.

Q.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 추진해온 주요활동은? 한미동맹은 우리의 안보를 지탱해주는 핵 심이며 세계 어느 동맹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수한 혈맹관계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향군 은 한미동맹 강화를 핵심가치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미국재향군인회(AL) 100차 총회에 참석해 6 개국의 초청인사와 6천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참전용 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댄 설리반 상원의원, 존 틸러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월터 샤프 주 한미군전우회장, 윌리엄스 미육사교장 등 미 국 내 보수성이 강한 정관계 주요 인사를 만 나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반도 안보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Q. '추모의 벽' 건립사업 성금 모금운 동 추진 배경은?

지난해 8월 미국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미 국을 가서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비 와 베트남전참전비에 헌화를 하였습니다. 그 런데 베트남참전비와는 달리 한국전참전비 에는 전사자 명단이 없어 안타깝게 생각하 고 있던 차에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VMF) 이 '추모의벽'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 을 알고 향군이 앞장서서 모금운동을 전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 싱턴 DC의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둘레 50미터 높이 2.2미터의 유리벽을 설치하여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미군 3만6천 여 명과 미군과 함께 싸우다 전사한 카투사 8천 명 등의 이름을 새겨 넣는 사업입니다. 미국 참전용사들은 전혀 알지도 못했던 나라, 만 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라는 국가의 부 름을 받고 주저 없이 전쟁터로 달려 나와 평 화와 정의를 위해 용감히 싸우다 희생되었 습니다.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Q. 성금 모금은 언제부터 어떻게 추 진해 왔나? 향군은 작년 10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면서 2018년말까지

150만 향군 정회원을 대상으로 1인1달러 모 으기 운동으로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명분 있는 사업이다 보니 각계각층의 참여여가 늘어나고 성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올 3월 31일까지 기간을 연장했으며.그 결과 기 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고 공식 마감했습 니다. 그동안 성금 모금에는 향군회원, 산하 업체, 각급회, 해외지회, 성우회, 참전 및 친 목단체, 보훈 및 안보단체, 일반기업, 사회단 체 등 각계각층이 적극 동참했습니다.

Q. 지금까지 모아진 성금 모금결과는 얼마인가? 성금모금이 본격화되고 향군의 각급회 조직과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면서 한 달 만에 1억원을 돌파하더 니 12월말에는 3억원, 3월 말 5억원, 4월 말 5억 5천 여 만원을 모았습니다. 최종 마감하 면 좀 더 늘어 날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8 개월 여간 성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 들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분들이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내달 6월 향 군회장단이 워싱턴을 방문하여 6.25행사의 일환으로 기념공원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며, 성금이 목적에 맞게 쓰여 질 수 있도록 별도

미국 VFW 텍사스 지부에서도 지난달 16 일 향군의 정기 전국총회에 참석차 방한한 미 중남부 향군지회 부회장을 통해 1만불을 쾌척하고 앞으로도 계속 동참의사를 밝혔 습니다. VFW 텍사스지회 Inge A. Conley 회 장은 미 육군에 입대해 1995년 상사로 전역 했는데,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소속으로 동 두천에서 2번 근무해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 이 있어서 향군지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Inge Conley(잉게 코니) 회장님께 깊이 감사 를 드립니다. 평소 휴스턴 지회는 김진석 회 장님이 유창한 영어능력으로 현지 미국인 단체들과도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고, 특히 미국 단체와 사무실도 같은 건물 을 사용하면서, 상호 깊이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 다. 이번 성금전달은 김진석회장의 평소 활 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추모의 벽' 성금전달 통한 기대효과는? 이번에 성금이 전달되고 우리의 고마워 하는 마음이 전해지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179만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 휴전 이후 한 국 근무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수 호에 기여해 온 350만 주한미군 전우들에게 무한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 니라 현재도 피로 맺은 혈맹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2만 8천 여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 이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 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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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고객 서비스에 더 특별한 관심 갖겠다" 제일은행 창립 21주년 행사 임직원 2백여명 축하

지난 18일 웨스트하이머에 위치한 한 레

스토랑에서 아메리칸제일은 행(American First Nationa Bankl/恆豐銀行 회장 Henry Wu, 행장 Bruce Chang/이 하 제일은행) 창립21주년 행 사가 임직원 약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 다. 이번 창립행사에서 헨리 우 회장은 직원들의 수고를 격려하며 은행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며 고객서비스를 위해 더욱 힘써 줄

마동석 주연 '악인전' 휴스턴 개봉 예정 한국박스오피스 1위 흥행열풍 중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열풍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악인전’이 북미개봉 을 확정하고 휴스턴 상영을 준비 하고 있다. ‘악인전’은 칸느영화제 Midnight Premier 상영 예정, 실 베스터스탤론 프로덕션에서 리 메이크 판권 팔매 등, 올 해 개봉 한국 액션 영화로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악인전>의 가장 흥미로운 부 분은 악인으로 상징되는 조직 보 스가 한 순간에 피해자가 되고, 선인으로 상징되는 형사는 가장 큰 악인을 잡기 위해 악인과 손잡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고 조직을 총동원하는 보스, 조직의 도움을 받아 연쇄살인의 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형사,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의 능력을 최대치로 이용해 연쇄살인마를 바짝 쫓 는다. 먼저 잡는 사람이 놈을 갖는다는 조건을 내건 채 서로를 이용하지만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두 사람, 둘은 과연 각자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까? 영화 ‘악인전’은 절대 악을 잡기 위해 함께 할 수 없는 두 사 람이 손잡아야 하는 모순적 상황이 주는 긴장과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는 드라마가 스크린에 펼쳐지며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것을 당부했다. 브루스장 행장은 제일은행 한인고객은 은행 창립과 발전과정에서 지 속적으로 함께 한 고객들로 은행에서도 한 인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특별한 관심을 갖 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은행 메인오피스 조명희 부행장, 스 프링브랜치 린다리 지점장, 김숙 마케팅 매 니저, 김새로미 부행장, 케이티지점 김은 희 슈퍼바이저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 인고객 서비스를 돕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근무중인 김숙 마케팅 매니저는 “은행이 계

속 성장하고 있다. 한인사회도 함께 성장해 야 한다. 주변에 한인은행도 들어서고 있는 데, 함께 성장하고 공존해야 한다”며 선의 의 경쟁이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해 들 거듭할수록 은행의 발전과 동시에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8년 5월18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설립한 제일은행은 해마다 성장을 거 듭해 현재 휴스턴 본점과 4개지점, 달라스 7개지점, 네바다 3개지점, 루이지애나 2개 지점, 캘리포니아 2개 지점, 총 19개 지점에 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휴스턴에는 차 이나타운 랜드마크 자리잡은 메인오피스가 위치해 있고 한인타운 스프링브랜치, 케이 티를 비롯해 슈거랜드 지점을 운영하고 있 다. <동자강 기자>

이화여대 장학생 '주혜민,이가은' 선정 이대 휴스턴지회 2019 장학금 전달식 지난 5월18일 이화여자대학교 동창회 휴스턴 지회(회장 구희경)에서는 2019년 장학생을 선발 결과를 알리고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동포자녀 중 크 리스천 여학생 을 대상으로 장 학생을 선발하 는 이대장학생 은 고교졸업예 정자 뿐 아니라 대학에서 학업 중인 학생들도 지원대상에 포 함 된다. 올해는 텍사스 A&M에서 과학을 전공하는 주 혜민(Haemin Ju) 학생과 메모리얼고등학교 12 학년졸업 예정자 이가은(Connie J. Lee)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 되었는데, 주혜민 학생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실천하는 모습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가은 학생은 우 수한 학업 성적과 사회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으 로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한송희 장학위원장은 “장학생 선발 기준은 동 포의 자녀 중 크리스천 여학생들로 학업 성적뿐

아니라 사회 봉사 참여도가 반영되었다”고 장학 생 심사기준을 알렸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창회 휴스턴지회 구희경 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화휴 스턴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어 뿌듯하고 자랑스 럽다. 이화휴스 턴의 중점사업이 장학과 지역사회 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와 보람이 있는 일 이다. 지난 25년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Ewha Walk와 연중 모임을 통해 후원해주신 동 문님들께 감사드린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학업 을 마쳤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에 빛이 되 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한다. 휴스턴지회는 남 부텍사스 지역 학생 2명과 이화여대 본교 후배 3~4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소 개 하며 선한영향력을 전파하는 일에 이화여대 휴스턴지회가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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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크리스티 시, 역사적인 ‘한인의 날’ 선포 박물관 한국유물 전시, 전통혼례 재현 대규모 축하 행사 오송전통문화원 주도 휴스턴 문화예술인사 총출동 공연 텍사스 주 코퍼스크리스티 시가 5월 18일을 '한인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 18 일 코퍼스크리스티 시는 코러스크리스 티 박물관(관장 줄리) 한국관 개관 3주 년 기념행사에서 매해 5월 18일은 코퍼 스크리스티 한인의 날로 지정한다고 선 포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오송전 통문화원 노현철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 된 코퍼스크리스티 박물관 한국관 개관 3주년 기념행사에 시의원 Rudy Garza는 “오늘 행복한 날이다. 시민들과 시/박물 관 관계자 참석에 감사한다. 휴스턴에서 대한민국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 사 이곳까지 왔다. 고맙다. 우리는 오늘 은 멋진 박물관과 문화공간을 경험하게 됐다. 매년 5월18일은 코퍼스크리스티시 한인의 날로 지정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휴스턴에서는 김형길 총

영사를 비롯해 오영국 한인회 이사장, 하호영 노인회장을 비롯해 약 3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코퍼스크리스티를 직접 찾았다. 김형길 총영사는 "오늘은 흥미롭고 의 미 있는 날이다. 나는 텍사스에 이런 문 화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 다. 코퍼스크리스티시가 한국관을 서포 트 해 주어 고맙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 며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 대한다" 고 전했다. 이번 코퍼스크리스티의 한인의 날 선 포에는 시박물관 한국관 개관에 앞장 선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의 역할 이 매우 컸다. 3년전 시 박물관 아시아관 에 첫 문을 연 한국관에 전시된 물품 약 2,500점은 오송전통문화원에서 대부분 제공했다. 한국관 개관 전만하더라도 시박물관

아시아관에서 한국 유물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는데, 오송전통문화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으로 한국관이 개관하고 난 후에는 시박물관 아시아관은 한국관이 대표적인 전시관으로 자리잡았다. 개관 3주년 기념행사 대부분의 무대 와 볼거리, 체험프로그램은 오송전통문 화원에서 준비하고 운영했다. 무대공연 에는 김미선, 류명순, 목서현, 박성희, 신 기숙, 양진석, 이병선, 이연화, 이혜욱, 장 행비(가나다 순) 씨 등 전통예술가 들이 화관무, 가야금, 부채춤, 부채산조, 민요, 진도북, 교방무, 난타, 소고, 꼭두각시, 검 무, 오고무 전통무대를 선보였고, 조주 희 교사가 이끈 위즈덤 고교 학생들은 K-Pop댄스, 오송드림팀에서는 태권도, Wonderbox는 K-Pop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화 한류를 함께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혼례시연

식순에 5년전 국제 결혼을 한 한인여성 Bin Kim씨가 전통혼례로 실제 결혼식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 는데, Bin Kim씨는 "5년전 혼인했지만 결혼식을 하지 못했다. 뜻 깊은 자리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 다" 고 말하며 최종우 원장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코퍼스크리스티 박물관 쥴리관장은 한복을 차려입고 이날 행사에 참석해 “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하는데 오송전통 문화원의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관은 많은 아시아 문화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제공해 준다. 오늘은 한인의 날이다. 많은 시민들이 한국의 문화, 음식을 우리 경험하게 된 는 뜻 깊은 날이다”라고 전하며 한국어 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냈다. <코퍼스크리스티= 특별취재팀>

▲ 코퍼스크리스티 원로들과 함께

▲ 이상진 단장이 이끄는 농악단

▲ 조주희 교사가 이끄는 위즈덤 고교 K팝 댄스팀

▲ 노현철 부원장과 케이라씨 사회진행

▲ Bin Kim과 마이크의 전통혼례 결혼식

▲ 유명순, 이병선의 가야금 합주

▲ 이연화, 박성희, 김미선 부채춤

▲ 김미선 관장이 이끄는 챔피언스 태권도 시범단

▲ 한인회의 날 선포 증서를 수여 받는 최종우 원장(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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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달고 광주의 상처 추모·기원" 휴스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100여명 참석 진실영상 상영, 김구자무용단 세나김 살풀이 춤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월 19일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4년째다. 그 동안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은 휴스턴호남향우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지난3월 발 족한 휴스턴5·18기념재단(이사장 안병선) 이 이번 기념식을 주최했다. 약100여명의 한인동포 가 참석한 이번행사에는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 휴스턴 한인회(회 장 신창하), 민주평통휴스 턴협의회(회장 김기훈), 비 전교회(담임목사 강주한), 휴스턴세월호함께맞는비 (대표 구보경), 작은소리가 후원했고, 휴스턴625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문박 부), 휴스턴농악단(단장 장

일순), 휴스턴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 오 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대표가 참석해 기념식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휴스턴5·18기념 재단 안병선 이사장은 식순에 앞서 “이민 37년 동안 한국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이 얼 마나 위대한 나라인지 5·18민주화 운동을

통해 특별히 알고 있다. 휴스턴에서 5?18민 주화운동 기념식을 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 사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한 김형길 총영사 는 대독에 앞서 자신도 5·18 직후 대학을 다닌 386세대라고 소개하며 대학 때 민주 화 운동을 거대한 시대적 숙제이자 소명이 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며 민주화를 통해 대한민국 이 세계경제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고 전하 며, “미국땅에서 여러분과 함께 기념식을 갖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게 생 각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맡은 민주평통휴 스턴협의회 김기훈 회장은 신창하 한인회장이 양보해 대신 축사를 전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저는 오늘 미래로 향하 는 시계 잠시 멈추고 80년 민주화운동의 시 대로 가고자 한다. 경험하지 못했지만, 많은 자료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알고 늘 죄 송한 마음 을 간직하고 살았다. 2016년 30 대 한인회장으로 휴스턴 최초로 호남향우 회와 함께 처음 5?18기념 행사를 가졌다. 여러곳에서 항의와 볼멘소리가 있었지만 한인회장의 책무 다했다고 자부한다. 그 동 안 수고한 모든 분들께 이자리 빌려 감사를 전한다”며 광주의 아픔을 통일로 승화시키 는 민족적 성장과 화합을 보여 민주주의를 위해 달려가고 평화통일에 앞장서자고 말 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구자무용단 세나김 씨가 살풀이 춤을 선보였고, 유네스 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식순에 없었던 샘휴스턴대학 최진영 교수가 기억을 공유하며 관객들에 게 광주의 참사를 생생히 전했다. 최교수는 광주사태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었다. <동자강 기자>

5·18 민주화 운동 지역 장학생 8명 선발 대학진학 한인학생 장학금 총 8천불 전달식 5월19일 휴스턴한인회과 5·18 민주화 운동기념식 2부행사로 휴스턴호남향우 회에서 선발한 5·18 민주화운동기념 장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5·18 민주 화운동기념 장학생 선발은 2015년 휴스 턴호남향우회가 발족하고 2016년 1회 장학금 수여 후 올해가 3번째다. 올해 장 학생은 당초 5명이 선정 될 예정이었으 나, 휴스턴호남향우회에서는 장학기금 을 확대해 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휴스턴호남향우회 양진규 장학위원장 은 올해 20여명의 동포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했다며 “신청자가 모두 훌륭한 학생 들로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3명의 추가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5·18 민주화운동기념 장학생은 Merit base 40%, Need base 40%, 에세이 등을 심사해 장학 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5·18 민주화운동기념 장학생은 김 성현 (U.T Austin진학예정), 오수현 (Rice University 진학예정), 박민서(University of Texas 진학예정), 김예진 (University of Houston진학예정), 김현지(Texas A&M입 학예정), 임지호 (University Dallas진학예 정), 홍지석(North Western진학예정), 유종 호(University Texas 진학예정) 학생이 선 발되어 각각 1,000불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 다.

휴스턴호남향우 회 정성태 회장은 축 사에서 “우리는 대 한민국이 아픈 역사 를 가졌다 하여 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내 조국을 사랑 해야 하며 국가 기념일을 잊지 말아야 합니 다. 올해는 휴스턴에 5·18기념재단이 설립 되고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그 날의 아 픔을 기억하고 민주화의 숭고한 뜻을 기리 는 시간에 우리는 마음의 위로를 함께 나누 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휴스턴의 보 배이자 인재들이며 대한민국의 자산이다. 휴스턴호남향우회는 장학생들과 인연을 오

늘로 끝내지 않고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4년간 맺고자 한다. 휴스턴호남향우회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들은 장학금 전달 은 1회에 걸치지 않고 졸업까지 매년 지 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학생 여러분도 1년에 1~2회는 5·18운 동기념재단이나 5·18장학재단에 봉사를 해주길 당부한다. 장학생 선정을 축하한 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유언장·유언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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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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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선교기금 마련 장터 바자회 개최 내달 6월8일 오전7시~오후4시까지 교회 친교실 비빔밥, 잔치국수, 반찬, 김치, 가구, 가전, 장식품 휴스턴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가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장터 한 마당을 오는 6월8일 순복음교회 친교실

에 연다. 오전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 리는 순복음 선교바자회에서는 음식바 자회 물품바자회를 함께 준비중에 있

호응을 얻어 낸 바 있는데, 올해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이집트 선교기금을 마 련하고자 5년째 선교바자회를 열고 한 인동포들과 지역주민을 초청한다. 휴스턴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이번 바 자회 개최에 앞서 “2011년 민주화 혁 명 이후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고통속 에 신음하는 이집트인들을 위해 그들 의 친구가 되어주길 원한다. 올해 8월1 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이집트 선교 에 하나님의 은혜가 휴스턴과 미주, 세 계열방을 향해 흘러가길 소망하며, 휴 스턴 지역사회 이웃들의 사랑의 손길을

36년 역사 새누리교회 '궁인' 담임목사 취임 130여명 교인과 교계인사 참석해 취임 축하

지난 19일 휴스턴새누리교회 담임 목사로 궁인 목사가 취임했다. 36년 역 사의 새누리교회는 지난 6개월간 담 임목사가 없어 성도들의 기다림이 이 어져 왔는데, 이번 궁인 목사의 취임에 큰 축하와 축복을 전했고, 휴스턴 지역

목회자들도 이번 취임식 을 환영했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는 전 침례교미 주총회 총무 이자 현 뉴비 전교회 이지 춘 원로목사 가 ‘성도와 교 회’주제로 마 태복음 16:1318 설교를 전했고, 휴스턴뉴라이프침례교 회 김한국 목사,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서 정구 목사, 새마음침례교회 변관섭 목사, 찬영 사역자 장미경 집사가 함께 했다. 새누리교회에서는 궁인 목사에 대해 보 기 드문 젊고 패기가 넘치는 목회자라고

소개하며, 한국 지구촌교회 행정목사와 예 배 총괄, 베트남 호치민 지구촌교회 3년 간 담임목회, 기독교 출판문화상에서 우수 상을 수상한 역서 ‘교회혁명’이 있고, 저서 로는 제 33회 한국기독교 출판문화상에서 이찬수 목사와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리액션, 다시+ 하라’가 있다 고 알렸다. 궁인목사는 건국대 철학, 대전침례신학 대학, 미국 리 버티 신대원, 한양대 경영 대학원 MBA 를 마치고 현 재 현재는 미 국 미드웨스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번 선교바자회의 물품 가운데 반찬 등은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쿠폰 등을 미리 구입해 주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 휴스턴순복음교회 2019 선교바 자회에 관한 문의는 휴스턴순복음교회 최성희(832-398-4405), 오동석(832605-4890)씨에게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순복음교회 이집트선교 바 자회 : 6월8일 오전 7시부터3시까지, 1520 Witt Rd, Houston 휴스턴순복 음교회 친교실

턴 신학대학원에서 Ph.D. 과정 중이다. 궁인 목사는 취임사에서 교회 뿐 아니 라 지역사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으 로 한인커뮤니티와 함께 교회를 세우겠 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서는 이동원 목 사, 송길원 목사 등 한국과 미국 각 지 역의 목회자 20여명의 축하메시지가 영상과 함께 방송인 김용만 씨의 축하 영상도 함께 전해졌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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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딛고 졸업연설까지‘인간승리’감동 클레어몬트 맥케나칼리지 한인학생 브루노 윤 선천적 장애 극복, 3개 전공·평점 3.8‘우수’

선천적인 자폐증을 극복하고 뛰어난 성 적으로 모든 학업을 수료하며 남가주의 명 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클레어몬트 맥케 나 칼리지의 졸업생 대표 연설자로 뽑힌 한 인 학생이 화제다. 17일 LA 타임스는 3세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브루노 윤(22)씨가 이를 극복하고 클 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서 철학, 정치학 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학점 평점 3.8의 성 적으로 18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졸업 연설 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윤씨의 성공담은 매우 흔 치 않은 사례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59 명 중 1명이 자폐증 판정을 받으며 그 중 약 3분의 1이 지적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자폐증을 연구하는 알라바마 대학 심리학 교수 수잔 화이트에 따르면 자폐아 중 지적장애가 없더라도 절반 정도만이 대 학교에 진학하며 대다수가 커뮤니티 칼리 지로 시작해 4년제 대학교로 편입을 시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는 것이다. 화이트 교수는 “자폐 진단을 받은 대부분 의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정신건 강 문제로 씨름하다가 중도 포기하는 경우 가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윤씨에게 학업

은 그다지 큰 장애물이 아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대학 진학 전 로스 알라미토스 고등학교에서 13개의 AP과목 들을 수강하고 모든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 러내 거의 완벽한 학점으로 수석 졸업했다. 이처럼 뛰어난 성적으로 UC 버클리와 클 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등 명문대에 합격 한 윤씨는 버클리 대신 리버럴 아츠 칼리지 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신문은 전 했다. 어릴 적부터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던 그는 평소에 혼자 외딴 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왔고, 그러한 감정을 더 이상 느끼기 싫어 학생수가 3만 명이 넘는 UC 버 클리 대신 1,300여 명으로 규모가 훨씬 작 은 클레어몬트 맥케나를 선택했다는 것이 다.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의 제니퍼 샌

도발-댄스크 입학부처장은 학교 측이 매년 약 330명의 자폐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는데 이중 극히 일부만 합격을 하게 된다 며 학생이 본인의 증상을 알리지 않는다면 학교 측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윤씨는 대학 지원 시 자신의 퍼스널 에세 이에 여름 봉사활동 때 사람들과 눈을 맞추 고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힘겨웠지만 한 남 성이 해준 악수와 격려로 인해 자신감을 얻 었다는 내용을 적었고 샌도발-댄스크는 이 내용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학 입학 후 윤씨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 와 뛰어난 리서치 능력, 글 솜씨 등으로 정 치학과의 존 피트니 교수 등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측에 따르면 윤씨는 작고한 한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인 혼혈이다. 윤씨의 모친은 LA타임스에 아들이 어렸

을 적 화장실 사용을 못하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며 선생님의 지시사항 조 차 제대로 따르지 못해 유치원을 다니지 못 했던 상황을 떠올리면 지금의 변화가 매우 놀랍다고 전했다. 그녀는 아들을 위해 개인 도우미도 고용하며 언어, 운동신경 및 사회 적 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들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는 윤씨의 어머니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어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는 사람 들에게 용기를 주는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 과학과 기계공학을 독학하 며 구직 준비를 하고 있는 윤씨는 “자폐증 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 대학진학을 원하 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의 사례가 그들 또한 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될 것 같다”며 많은 이 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포토뉴스

지난 5월10일 휴스턴대학교 졸업식에서 한인학생으로 최초로 평점 4.0 만점으로 이과대학을 수석졸업 하게 된 이창진(컴 퓨터공학과/사진 우측에서 네번째) 씨가 학교깃발을 들고 당당하게 무대에 섰다. 늦갂이 대학생 이창진 씨는 지난 7일 본지 단독인터뷰에서 소개 된 후 휴스턴한인사회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설명 : 좌측부터 물리과 대표, 대기과학 대표, 수학 대표, 과학대표, 휴스턴대학교 대표 이창진 씨, 생화학 대표, 화학대표, 컴퓨터공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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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영어 미숙' 재외공관 '낙제점' 많다 구글 홈페이지 달린 이용자 리뷰 분석 결과 애틀란타, 워싱톤 주미대사관 등 최악 평가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사 관과 총영사관 중 상당수의 재외공관들이 현지 한인 및 타인종 민원인들로부터 ‘불친 절’ ‘무례’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평가를 받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서치 엔진인 구글 홈페이지 상에 168개의 재외 공관에 대한 평가를 분석한 결과 미주지역 대부분의 공관들이 2~3점대의 저조한 평가

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각 공관들의 구글 리뷰를 분석한 결과 공관별 최고 평점은 달라스 출장소가 5점 만점에 4.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보스 턴 총영사관이 4.1점, LA 총영사관과 시카 고 총영사관은 3.8점 순으로 민원인들의 평 가가 나왔다. 하지만 재외동포 및 민원수요 가 높은 애틀란타 총영사관의 경우 2.3점으

로 미국내 재외공관 가운데 최악의 평가를 받았으며, 주미대사관도 2.7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애틀란타에 이어 가장 많은 65개의 부정 적 평가를 받은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의 서비스에 대해 앤 카오는 “외국인으로 비자 를 신청하기 위해 영어로 질문하자 굉장히 무례하고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

했으며, 티파니 티어도어는 “수차례 시도한 끝에 통화가 됐는데, 하나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비자를 받으려면 한국에 직접 전 화해보라고 했다. 제정신인가?”라고 리뷰 를 올리는 등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 태 정이라는 한인은 워싱턴 대사관을 방문해서 여권 갱신을 시도하기 전까지 나 는 한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웠는데,(여권 갱신 과정에서의) 대사관의 불친철을 경험 한 뒤 미국 시민권을 빨리 취득하고 싶다는 더러운 기분이 들었다”고 비꼬았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재외공관들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거나, 긍정과 부정이 섞여 있었고 평점도 한국 재외공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가림' 학생 영예의 1등상 차지

한인문화원 첫 K뷰티 워크숍 40여명 참석

나의꿈국제재단 브라질 청소년꿈발표제전 …

한미 메이크업 차이, 피부관리 시연, 퀴즈 등

2019년 5월 16일 브라질 쌍파울로 소 재 순복음쌍파울로 한글학교에서 제6회 청소년꿈발표제전이 개최됐다. 이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 (이 사장 손창현)과 주상 파울로한국교육원 (원장 오정민)이 공 동주최하고 브라질 한글학교연합회(회 장 홍형순)와 브라질 한인회(회장 최용준) 가 후원했다. 개회식에서 오정민 쌍파울로한국교육원 장의 축사와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의 격 려사에 이어 최용준 한인회장의 축사가 있 었다. 이어 전년도 제5회 브라질 대회에서 1등을 한 배수빈 학생(고3)에 대한 나의꿈 국제재단 글로벌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구소영 (고2) 학생의 “사랑과 희망을 전 하는 패션 디자이너”라는 꿈을 시작으로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저마다의 순수한 꿈을 열정적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으로 는 손창현 이사장, 김성민 나의꿈국제재단 브라질 지부회장, 오정민 교육원장 등이 참

가자 15명의 꿈의 내용과 창의성을 평 가했다. 열띤 꿈의 발표가 이어 진 후 결과에 는, 어려서 만들어 지는 자아가 중요하 기 때문에, 아이들 의 아픔을 안아주고 함께 나누면서 어렸 을 때부터 치료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가 질 수 있게 하는 아 동심리학자가 되겠 다고 포부를 발표한 홍가림(고2)양이 영예의 1등상을 차지했 다. 재단은 이날 재단의 차세대네크워크인 밍크-브라질을 결성했는데, 회원으로는 김 현아(회장: Facultad IBMEC법대 1학년), 장현진, 배수빈, 김희진, 김효진 등이 함께 한다. 밍크-브라질은 한국에서 지난 4월 창립한 밍크-코리아와 함께 재단 장학생 및 대회 수상자 출신으로 구성되었으며, 세 계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네트워크를 연계 하여 재단의 사업과 사회를 밝게 할 봉사활 동을 할 예정이다.

휴스턴한인문화원(원장 국 지수)에서 처음 기획한 K-뷰티 워크숍이 지난 18일 휴스턴한 인회관에서 열렸다. 약 40여명 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아모 레퍼시 관계자들이 함께 해 풍 성하고 알찬 시간을 함께 준비 했는데, 참석자 중에는 외국인 들도 눈에 띄며 K-뷰티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알 수 있 었다. 이번에 열린 K-뷰티 워크숍 은 휴스턴한인문화원 국지수 원장이 기 획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 뉴욕, 아리 따움 LA, 아리따움 휴스턴의 협찬으로 성 공적인 행사가 열릴 수 있었다. 이날 워크 숍은 아모레퍼시픽 뉴욕 미주트레이너 이한나 씨의 진행으로 진행 되었는데, K뷰티와 아리따움, 피부관리에 대한 설명, 한국과 미국의 메이크업, O/X 퀴즈가 지 루할 틈 없이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 며 참석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었 다. 특히, 참석자들은 피부관리 시연 등에 관심을 보이며 질의 응답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이번 워크숍은 함께하는 행사 로 진행됐다.

한편, 휴스턴한인문화원은 지난해부터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열고 한류에 관심 을 보이는 외국인들의 한인회관 행사에 참여를 이끌었다. 기존 한인사회를 대상 으로 교양,문화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모습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 습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K-뷰티 워크샵 은 휴스턴한인문화원의 또 다른 시도였 다. 국지수 원장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나가며 한인사 회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K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 리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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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사회 혼과 얼의 상징 ‘문화회관’ 교육 영화 취미생활 친목모임 등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 동포기부금으로 운영, 2015년 개관 후 3년만 흑자 전환 월리금을 페이먼트 해 작년말 현재 9만3 천여 달러정도 남아있다. 새로운 이사장 선출로 활로 모색

▲지난 2013년 주택을 구입해 용도에 맞게 개보수 공사를 거쳐 어스틴 한인 동포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는 한인문화회관이 강 춘자 이사장 임기만료로 새로운 이사장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한인커뮤니티가 모일 수 있는 집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부럽다.” 아시안의 전통문화를 미 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셀러브라시아 축제 때마다 어스틴의 타민족 아 시안들이 한인들을 만나면 던지는 화두는 한인 문화회 관이다. 한인 동포들에게는 허름 한 주택을 개조해 마련한 평 범한 건물로 보일지도 모른 다. 하지만 자체 건물을 보 유하고 그곳을 정점으로 한 인커뮤니티가 모여 단합하 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타민족에게는 한없는 부러움이 다. 지난 2015년 10월 개관한 어스틴 한인 문화회관은 현재 노인회와 한인회가 상 주하고 많은 한인 단체들이 행사를 진행 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개관 3년째 인 2017년부터 적자 운영을 면해오고 있 다. 각종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사용료 가 유일한 수입원이다. 한인들의 기부금 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강춘자 이사장을 비롯한 현 이사들의 꼼꼼한 살림살이 덕 에 흑자 운영에 돌입한 것이다. 2016년 1천517달러의 적자 운영을 기록했던 문 화회관 살림살이. 이듬해인 2017년에는 한인들의 기부금 2만1천800달러에 노인 회 기부금 4천달러, 프로그램 수입 1만 6 백달러 등 수입금이 4만 3천 949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사무행정비 7천941달러, 유지보수 관리비 3천455달러, 공과금/유 틸리티 7천58달러, 대출금/이자상환 3천 990달러, 감가상각비 1만8천371달러 등

4만 815달러를 지출하고 3천 134달러의 흑자 기록을 세웠다. 2018년에도 2만 5

기부자 명패제작 건물에 부착

기부금으로 살림을 살아가지만 절약해서 살림을 살지 않으면 적자운영을 면치 못 합니다.” 수입이 얼마가 되든 비용지 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문화회 관을 흑자로 운영해가는 비결 이라고 소개하는 강 이사장은 노인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어 지간한 지출은 도네이션으로 해결하는 살림꾼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부자 명단에는 삼성반도 체(10만달러)를 비롯한 동포 재단(7만달러) 등 거액기부자 를 비롯 십시일반 참여했던 한 인들의 이름들이 3장의 아크릴 판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지난 2013년 4월 27만 5천달러에 구 입한 문화회관은 26만 3천달러의 개보수 공사비를 들여 2018년 12월 말 현재 58 만 달러의 자산가치를 가진 한인들의 보

한인문화회관을 들어서 면 정면에 한인 문화회관과 한인 노인회, 어스틴 한인회 등 3단체 현판이 붙어있다. 강춘자 노인회장 겸 문화회 관 이사장이 최근 재능기 부로 기회있을 때마다 봉사 하고 있는 유월종 목수에게 부탁해 제작한 현판들이다. 이와함께 강춘자 이사장 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 지 연도별로 문화회관 기부 자 명패를 아크릴 판에 예 쁘게 새겨 복도 중앙 벽면 에 부착했다. “한인들의 기부금과 노인회 및 한인회

금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건립당시 은행 으로부터 받은 대출금 10만달러도 매월

천309달러 수입에 3만 7천647달러를 지 출하고 무려 1만2천338달러의 흑자운영 을 했다.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은 25일 총회를 갖고 새 이사장을 선출한다. 강춘자 이사 장의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한인문 화회관 이사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 시까지 회원들에게 잔치 분위기를 제공 할 계획이다. 이름하여 ‘붕어빵 파티’가 그것이다. 이사회는 이미 한국에서 붕어빵 기계 를 들여왔다. 이날 추억의 붕어빵을 참석 자들에게 제공할 요량으로 이미 광고가 나간 상태다. 이사장 선출에 앞서 한인문 화회관 이사회는 일부 정관을 현실에 맞 도록 개정한 내용을 총회에서 인준 받는 절차를 진행한다. 정관개정위는 한인 문 화회관 정관 제 5조2항에 “회장이 이사 장을 겸임한다”는 내용을 “이사장은 이 사회에서 선출한다”로 수정키로 하고 회 원들에게 서면을 통해 찬반투표를 실시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1일 현재 121 명의 회원 가운데 찬성란에 날인, 문화회 관으로 보낸 서면투표자가 33명으로 잠 정 집계됐다. 회원들의 정관수정안에 대 한 찬반 투표는 총회 당일까지 유효하다. 투표결과 찬성 25%이상을 획득하면 유 효한 것으로 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새 로 개정된 정관에 의해 이번 이사장부터 는 이사회에서 선출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문화회관 이사회는 지난 15일까지 보름간 일정으로 이사회장 출마자를 공 고했다. 마감결과 S모 이사가 단독으로 등록을 마친 상태. 따라서 이번 총회에서 정관 수정안이 가결되고 수정된 정관에 의거 새로운 이사장을 이사회에서 선출 할 경우 단독 입후보한 S모 이사의 이사 장 당선은 이변이 없는 한 통과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 강춘자 김광기 박용 락 서지원씨를 발기이사로 출 범한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올 해까지 39명의 이사들이 이사 장을 정점으로 물심양면 헌신 봉사로 건립하고 지켜온 한인 문화회관은 어스틴 한인동포들 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 로 참여하고 활용할 때 그 가치 가 높아갈 수 있다. 강춘자 이 사장 후임으로 탄생될 문화회 관 이사장 체제가 반석위에 굳 건히 세워질 수 있을지에 한인들의 이목 이 쏠리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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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

MAY 24, 2019

|중남부뉴스|

어버이날 맞이 카운티 라인 바베큐 식당 파티 강춘자 노인회장 ‘조찬회’ 회원 초청 오찬 대접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 내려면 자주 만날 수 있는 친구 가 있어야 한다.” 지난 16일(목) 오전11시 30분 한인 문화회관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 다.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정례적 으로 만나는 어스틴의 시니어 그룹 ‘조찬회’ 회원들이다. 어버 이 날을 맞이한 주에 강춘자 노 인회장이 8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조찬회 회원들에게 점심 을 대접하기 위해 초청했다. 챠량 2대에 나눠 이동한 조찬 회 회원들이 도착한 곳은 카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어스틴 한인회(회장 강승원)가 올들어 3번 째 워크숍으로 어스틴 걸스카우트 오픈 하우 스를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오는 6월 1일(토) 오후 2시 15분부터 4까지 진행될 걸스카우트 오픈하우스는 초등학교부 터 고등학생까지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어 린 청소년 들에게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개 성을 개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 로 진행될 예정이다. 걸스카우트를 통해 어린 아이들이 리더쉽과 모험심, 그리고 성공을 훈 련해 나가는 기회와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훈련기간 동안 청소년들을 위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프로그램 분야를 주제로 배우게 하고 미래 기업가로서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며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교육적인 기회

티 라인 바베큐 식당. “오늘은 경관 좋고 분위기 있는 이곳에서 제가 어르신들을 모십니다. 마음껏 즐기시 기 바랍니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평소 노인회와 문화 회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조찬회 회원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바베큐 식당에 모셨다.”며 이분들이야 말로 어스틴 한인사회를 리드해 가는 진정한 어르신들 이라고 소개했다. 조찬회 회원들은 “단체장을 하나 맡기도 힘든데 노인회장과 문화회관 이사장이라는 2가지 직을 수행해 온 강회장이야 말로 이 시대 부지런한 며느리로서의 본이되는 인 물”이라며 한인사회를 위한 헌신 봉사정신 이 어른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어져 아름다 운 향기를 발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 회장은 이날 조찬회 회원들이 맥도날 드에서 모임을 갖는데 혹여라도 불편함이 있으면 문화회관을 이용해도 좋다고 제안 했고, 조찬회 회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바 람도 쐬고 오가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 쏠한 맥도날드가 좋다며 강 회장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즐겁게 얘기하고 웃으면서 해어지자’가 모토인 조찬회 모임은 올해로 12년째다. 여 느 모임과 달리 회장이나 대표 등 직책을 정하지 않는 친목 위주의 모임이다. 논쟁이 일 수 있는 종교나 정치 이야기는 금물이다. 그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건 강, 고향이야기, 추억담, 정보교환과 지역 소식을 공유하며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자 신감을 서로 확인하는 모임체다. 회원은 최기창(92), 조기방(88), 김광려 (84), 이만억(84), 배상기(84), 김영우(80), 이학호(80), 김춘기(78), 이광복(75), 황갑수 (75)씨 등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 요일 오전 8시 Parmer Lane과 Metric이 만 나는 곳에 위치한 맥도널드에서 모임을 갖 고 있다. <박철승 기자>

어스틴 걸스카우트 오픈 하우스 한인회 3회째 워크숍···6월 1일 한인회관 를 제공한다고 한인회는 안내했다. 걸스카우트와 어스틴 한인회가 공동으 로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 화와 풍속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 을 것이라고 한인회는 소개했다. 걸스카우트 오픈하우스에는 반드시 부 모가 동행해야 한다. 어스틴 한인회 강승원 회장은 “걸스카 우트 오픈 하우스에 등록비가 35달러인데 선착순 접수자 10명에 한해 한인회에서 접수비를 부담해줄 계획”이라며 “많은 한 인 여학생들이 걸스카우트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 하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박철승 기자>

경품추첨 행운의 1등 주인공 ‘Vivian Chak’ H mart 어스틴 지점 개점 1주년 고객사은 행사’ 1등부터 4등까지 10명에 3천달러 상품권 전달 미주 최대의 동양 수퍼체인 H-mart가 실시 한 고객사은 경품 추첨에서 Vivian Chak씨가 1 등의 행운을 거머쥐고 1천달러 상당의 H-mart 상품권을 받게됐다. H-mart 어스틴 지점은 지난 18일(토) 오후 6시부터 푸드코트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지 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고객들이 응모한 경품 권 추첨을 통해 30여명의 주인공을 결정했다. 이날 경품추첨에서 2등은 Emily Han씨와 Robert Cho씨가 차지, 각각 500달러 상당의 H-mart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3등 3명에 게는 각각 2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4등 5명 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H-mart 상품권이 각 각 주어진다. 또 행운상에 당첨된 20명은 각각 15파운드 ‘하루하루’ 백미 1포대씩을 부상으로 받게됐다.

경품에 당첨된 고객들은 H-mart 어스틴 지점내에 있는 고객센터를 방문해 본인임 을 확인하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해당 상품 을 수령해야 한다. 당첨자 명단은 H-mart 홈페이지 www.hmart.com 또는 어스틴 지 점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mart어스틴 지점 손한길 지점장은 “H-mart 어스틴 지점이 신선한 제품과 깨 끗한 매장관리로 개점 1주년만에 고객들이 즐겨찾는 쇼핑센터로 자리잡게 돼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 원들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 겠다”고 했다. 한편, 미 전역에 62개 지점을 갖춘 H-mart는 2016년 미국 내 소매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한 50개 업체를 선정 발표하는 ‘Small Chains and Independents’의 ‘탑50’ 에서 6위에 오르는 등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H-mart 어스틴 점은 11301 Lakeline Blvd, Austin, TX 78717에 위치해 있다. 전 화는 737-717-6900. <박철승 기자>


MAY 24,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삶의, 헛된 죽음! (생존의 위협이 커지는 사회)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 다. 아무리 의학이 발전해도 이 명제 는 변하지 않는다. 오늘의 자신 만을 살기 위해, 남의 내일을 끌어내리는 것은 그 어떤 이유에서건 온당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 지속 가능한 사회 에서 마약에 취해 미친 듯이, 다른 사 람의 생명은 눈에 안보이고 돈만을 갈구하는 소용돌이 사회에서 말이다. 불안한 자신의 삶의 자리 를 잡지 못하고 긴장, 불안 을 느끼고 그 불안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마약을 찾는 다면…? 우리 한인동포사 회는 한 가정을 위해 열심 히 일하는 한 인간의 희망 을 잃은 충격과 고통을 경 험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그들의 어이없는 죽음은 우 리들의 마음을 허탈하게 하고 우리의 삶의 방향감각을 흔들리게 한다. 지난 달 휴스턴 동포 이세영(59세 ) 씨가 한 주유소에서 3인조 흑인 강도 에게 살해됐다. 휴스턴 남서쪽 사우 스 메인 소재 엑손 모빌 주유소에서 일하던 이씨가 복면 무장을 하고 침 입한 3인조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사 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범인들은 가게 로 들어와 일하고 있던 이씨에게 돈 을 요구, 그 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

이씨에게 총을 수 차례 발사했다. 매 장 안에는 이씨 외에도 다른 직원들 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그들의 요구 를 순순히 들은 이씨만이 수발의 총 을 맞았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 지만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했다. 지난 2006년 7월 한국에서 휴스턴

으로 온 이씨는 3명의 딸과 여러 명 의 손자, 손녀들을 두고 있으며 집 과 가게만을 오가며 메니 저로 근무 하면서 조용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알려져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 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살해한 3인 조 복면 흑인 강도의 카메라에 인상 착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확보했고 수사 끝에 복 면 흑인강도 3명을 체포했다고 휴스 턴 경찰국은(HPD)이 9일 밝혔다. 그 동안 역대 한인회장 대부분은 “동포사회를 위해 일 하겠다” 는 나

름대로의 명분도 있었다. 회장은 봉 사직이라는 명분으로 동포사회로부 터 회장에 대한 두터운 공감대 때문 에 나름대로의 명분이 있기 때문 이 다. 제 17대 김유상(1990- 1992년) 회장은 재임시절 휴스턴 경기는 너 무 호황이었다. 그 당시 한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STOP n GO 아 니면, 7- Eleven 같은 그 로서리에서 많은 한인들이 일하고 있었다. 경기가 좋 으면 강도들이 날 뛰는 것 은 당연 한일 아닌가? 그 당시 많은 한인들이 직장 에서 강도들에게 목숨을 잃은 한인들이 한, 두 명이 아니었다. 그 당시 김유상 회장은 마약 중독자 및 강 도들의 강력한 증가로 인해, 범인 체포가 답보 상태인 점을 중시, 범인 체포에 현상금을 지급한다는 “사고 피해 예방책”을 강구했던 김회 장은 한인 희생자가 발생 됐지만 용 의자 검거를 위한 사건제보와 목격 자 신고 등을 통해 용의자가 하루 빨 리 검거되도록 현상금 모금에, 한인 회 및 동포사회가 참여해 많은 기금 을 모금 했었다. 한인사회가 원하고 필요할 적에 대처능력을 보인 한인회장이기도 했 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인간의 목숨을 이번 이세영씨의 사건 을 보면서 너무도 허무함이 절실한 적도 없어 보인다. 사람이 심각한 심 리적 좌절과 불안을 느끼게 되는 가 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먹고 살기 힘들면 불안이 더 심각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시람 들이 다른 사람의 생존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사회이다. 언론에 보도되는 가슴 아 프고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동포사회 의 안전성을 지켜야 한다. “무엇이 문 제인가?” 돈이 있어야 마약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미친 듯이 사람을 죽 이고 돈이 있어야 만, 마약을 살 수 있 다는 자신의 정당성이 폭력적이고 독 선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소용돌이 사회에서 말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40 | KOREA WORLD

MAY 24,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그 날이 도둑 같이 오리라 고대 그리스 신화 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술의 신 디오니수스 (Dionysus)의 스승 사티르 (Satyr)가 술에 실종됩니다. 그 실종된 사티르를 디오니수스에게 데리고 온 사람이 바 로 미다스 (Midas)입니다. 고마운 마 음이 가득했던 디오니수스는 미다스 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 다는 약속을 합니다. 미다스의 소원은 손에 닿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오니수스는 그 소원 을 들어주었습니다. 디오니스수의 대답을 들은 미다스 가 나뭇가지를 집자 가지가 금으로 변 했습니다. 돌을 집자 돌이 금으로 변 했습니다. 너무너무 기뻤던 미다스는 집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장미 정원으로 가서 모든 장미들을 금 장미로 만들어 버립니다. 너무 기뻐 들뜬 미다스는 하인들에게 잔치를 열 라고 명합니다. 배고픈 미다스, 그러나 너무 기쁜 미다스가 한상 가득 차려 진 음식을 먹으려 하는 순간 손에 닿 는 모든 음식이 금으로 변해 버렸습니 다. 그는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었습 니다. 잠시 후 그의 딸이 아빠를 보고 반 가워 달려왔습니다. 반갑게 딸을 맞 는 미다스, 그러나 그의 딸도 곧 금으 로 변해 버렸습니다. 너무나 비극적 인 일입니다. 미다스는 너무나 괴로웠 을 겁니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이 금으 로 변해 버리니 아무 것도 먹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 게 먹여달라고 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가 두려워 아무도 곁에 오지 않았습니 다. 딸을 잃고, 버려졌을 뿐만 아니라 이내 굶어 죽게 된 미다스는 디오니 수스를 찾아가서 이젠 자신의 초능력 을 제거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미다스 를 불쌍히 여긴 디오니수스는 팍톨루 스라 강에 가서 손을 씻으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미다스가 이 강에 가서 손을 씻자 그의 손의 능력이 물 에 씻겨 내려가더니, 맞은 편 강가에 닿아 제방의 모래가 모두 금으로 변해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이 미다스의 신화가 시작된 곳은 오 늘날 터키에 있는 사데라는 도시입니 다. 이 도시는 세계 최초로 금화를 제 작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 큼 사금이 많아 부유했던 도시입니 다. 앞으로는 팍톨루스(Pactolus)라는 강이 흐르고 있고, 뒤로는 투몰루스 (Tumolus) 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연 요새입니다. 입구는 좁고 그 좁 은 입구를 들어가야 넓은 분지가 나오 는 지형이었습니다. 그래서 페르시아의 천하 무적의 군 대가 쳐들어왔을 때에도 함락시키지 못했던 도시입니다. 페르시아 고레스 왕의 군대는 그저 오랜 시간 도시를 둘러싸고 포위하여 언젠가 항복하고 나오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데성을 지키던 군사 하나 가 밤에 졸다가 머리에 쓰고 있던 헬 멧이 벗겨집니다. 이 군인은 그 헬멧 을 되찾기 위해 자기들만 아는 비밀통 로로 나가 헬멧을 주워 왔습니다. 하 지만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군사들 은 몰래 그를 따라가 그 비밀통로를

발견해 내었고 그 난공불락의 도시 사 데는 그 비밀 통로로 들어간 페르시아 군인들에 의해 성문이 열리고, 물밀 듯 들어온 페르시아 군대에 의해 정말 거짓말처럼 함락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데 사람들은 주님께서 ‘도둑처럼’ 오신다는 말씀이 어떤 의 미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도둑과 같이 임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 운 일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 서 그들에게 사도 요한은 주님께서 도 둑처럼 오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 사데의 역사는 우리 인간이 살아 가는 모습을 요약해주는 것만 같습니 다. 사실 우리들 대부분은 미다스처럼 살아갑니다. 무엇이든 손에 닿기만 금 이 되어버리는 놀라운 기적을 보기 바 라며 살아갑니다. 처음엔 작은 나뭇 가지, 돌조각 하나씩 금으로 만들다가 이제는 정원의 모든 장미를 금으로 만 들고 싶어 합니다. 집에 있는 테이블 도, 의자도, 수저와 그릇도 금으로 만 들고 싶어 합니다. 실제로 현 미국 대 통령의 뉴욕 집에는 수도 꼭지도 금으 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적의 공격을 받게 되지 요. 생각지 못한 곳에서 인생의 문제 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쩌다가 잠시 졸았을 뿐인데 그것이 틈이 되어 대적 이 밀고 들어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두려워하십니 까? 한국에서는 40대 남성들이 운전 하다가 많이 죽는다는 말을 들었습니 다. 가슴이 답답하다, 아프다, 뭐 그러

다가 심장 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 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우리들 모두는 “핫 버튼”이 있습니다. 나는 다 좋고, 다 괜찮다고 생각하다가도 건드 리면 크게 터져 버리는 무언가가 있습 니다. 주로 자녀 문제입니다. 건강 문 제입니다. 돈 문제입니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 죽도록 일하고, 그래서 생긴 문제로 또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욕심과 두려움에 대한 해독 제가 무엇입니까? 과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끊임 없이 맴도는 욕심과 두려움의 챗바퀴를 벗어날 수 있습니 까? 우리 주님이 오신다는 경각심입니 다.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는 믿음, 저 천국을 향한 소망이 오늘도 우리의 삶 을 가치 있게, 우리의 눈물을 의미 있 게, 우리의 수고를 보람되게, 우리의 믿음을 값되게 합니다.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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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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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넘을 수 없는 산맥을 넘은 느낌" 시각장애인으로 첫 총장에 선출된 이재서 전 총신대 교수 15세 때 실명, 미국 유학 후 총신대 교수 임용,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총 장, 40년째 장애인을 섬기는 세계밀알 연합 운영. 이재서(66) 전 총신대 사회 복지학과 교수의 인생은 드라마틱하 다. 그의 책 카피처럼 ‘암흑 속에서 빛 으로 살아가는’ 이 전 교수를 19일 서 울 동작구 총신대에서 만났다. 이 전 교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4번의 총장 선출을 위한 예비 선거에서 모두 1위를 하며 최종 당선됐다”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이 사건은 그동안 넘을 수 없는 산맥을 넘 은 느낌, 뚫리지 않는 벽을 넘은 것 같 은 희망으로 다가오기에 막중한 책임 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열린 총신대 재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총장에 당선됐 다. 총신대 역사상 최초의 비(非)신학 과 출신 총장이자 한국 최초의 시각장 애인 총장이다. 이 전 교수는 “총신대는 1만1922개 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의 직영 신학교임에도 많은 걱정을 안 겨 드렸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행 정처리,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과거 의 명성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어 “세계밀알연합을 40년간 운 영하면서 확인한 것인데 신뢰와 공감,

감동만 준다면 총신대도 얼마든지 정 상화 될 수 있다”면서 “총장 임기 4년 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런 큰 목표를 내세울 수 있었 던 것은 세계밀알연합을 투명하게 운영했던 노하 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전 교수는 총신대 3학년 시절인 1979년 한국밀알 선교단을 창립했다. 선교 단을 모태로 하는 세계밀 알연합은 현재 미국 캐나 다 브라질 프랑스 중국 등 21개국에 100여개 지 부가 있다. 경기도 김포 에 1만578㎡(약 3200평), 미국 뉴저지에 23만1400 ㎡(약 7만평) 등 장애인 사역을 위한 부지도 확보하고 있다. 그는 “분명한 명분을 갖고 경영과 재 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때 많 은 사람이 재정적·시간적으로 동참한 다는 사실을 수없이 봤다”면서 “현장 중심의 사역을 펼친 만큼 사람들이 생 각하는 공감대가 어떤 것인지 어느 정 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밀알연합 한국 본부와 세계 지부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최대한

살려 소통에 주력하겠다”면서 “특히 학 생 교수 교직원뿐만 아니라 교단 목회 자와 함께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 이 사유화하려 했던 총신대를 정상으 로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성서 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템플대학 원 사회복지행정학 석사, 럿거스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로 재직하다가 지난 2월 정년퇴직했다. 그는 “성경을 보면 크리스천에게 2가 지 책임이 있는데, 첫째는 복음을 전하 는 것이고 둘째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 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고통

당하는 자, 아픈 사람을 피해갈 자유가 없다. 사회적 약자에게 무조건 달려가 그들의 아픔을 싸매며 도와줘야 할 책 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그동안 이러한 사회 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다 보니 지역이나 이웃과 동떨어져 세상 의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말 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매일 산더미 처럼 쏟아지는 서류를 결재하는 등의 총장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까. 이 전 교수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컴퓨터의 발달로 이메일은 물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한 시 대”라며 “자료검색부터 서류 결 재까지 일반인처럼 컴퓨터를 자 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총장 업무 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 는 “다만 옆에 있는 비서가 실내의 구 조와 좌석 배치, 문턱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만 알려주면 된다”고 했다. 이 전 교수는 오는 30일 취임식을 갖 고 총장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국민 일보 ‘이재서 박사의 한 알의 밀알 되 어’ 기획을 통해 세계밀알연합 설립과 운영, 섬김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노방전도는 구식? “전파하는 자 없이 어찌 믿으리요!” 뉴욕효신장로교회 70여 명 성도, 거의 매일 거리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 사)가 뉴욕에 노방전도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 2017 년 7월부터 30여 명이 노방전도를 시 작해 현재는 매주 70여 명이 노방전 도에 나설 정도로 전도가 활성화됐다. 노방전도 시간 또한 주말이나 주일 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플러싱 대로 변이나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각기 조 를 짜서 전도할 정도로 성도들의 적 극성이 돋보인다. 현재 뉴욕 내에 노 방전도를 실시하는 곳들이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뉴욕효신장로교회의 노 방전도 열기는 교계의 큰 주목을 끌 고 있다. 노방전도 방식 또한 각 팀별로 여러 특색을 갖추고 있다. 요일별로 나가 꽃과 함께 전도지를 나눠주는 팀이 있는가 하면 "힘찬 하루 되세요" 등 격려의 말을 전하는 팀도 있다. 각 조 별 인원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5 명으로 이뤄져 전도가 이뤄지는 지역

만 해도 플러싱 일대 15곳에 이른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노방전도를 하 면서 교회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 꼭 뉴욕효신장로교회에 나올 것만을 강요하지 않고 가까운 교회로 출석할 것을 권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통 해 뉴욕효신장로교회 뿐만 아니라 주 변의 교회에까지 새로운 신자들 이 늘고 있다. 노방전도팀을 만들 것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담임 문석호 목 사다. 문 목사는 2017년 5월경 노방전도팀을 모집해 거리 전도 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모집기간을 거쳐 30여 명으로 본격적인 노방전도가 시작됐다. 문 목사는 "로마서 10장 14절 '전파하는 자가 없으면 어찌 믿 으리요'라는 말씀과 같이 지금 도 복음은 끊임없이 전파되어야 한다 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면서 "뉴 욕효신장로교회 주변 뿐만 아닌 플러

싱을 비롯한 뉴욕 일대에서 전도한다 면 뉴욕교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효신장로교회 노방전도 팀을 이끌고 있는 팀장은 이상호 집 사다. 그는 노방전도 시작 때부터 팀 장을 맡아 현재까지 헌신하고 있다.

매일 아침 일찍 사업장에 나서기 전 새벽기도를 통해 새 힘을 얻고 전도 팀들의 활동을 점검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 됐다. 이 집사는 "문석호 목사님이 처음 노방전도팀을 모집해 거리전도에 나 설 것을 제안했을 때 내성적인 저로 서는 감당하기 힘든 십자가라고 생각 했다"면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전도팀 모집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 지는 것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꺼내기 어려워했던 제가 어느 순간 담대하고 자랑스럽 게 복음을 외치는 모습을 발견 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크게 느끼고 은혜를 받고 있 다"고 말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는 이 노방 전도를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노방전 도를 실시한 이래 꾸준히 전도 팀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늘어 나고 있으며 이들의 적극적인 노방전 도는 교회에도 큰 활기를 가져다 주 고 있다.


Gospel

| 42 | KOREA WORLD

MAY 24, 2019

|종교뉴스|

텍사스주 의회, '혐오·차별 공격 당하는' 칙필레 구하기 나서 텍사스주 의회가 혐오와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혐오와 차별의 공격 을 당하고 있는 칙필레 구하기에 나섰 다. 주 의회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종교 단체에 후원한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 하고 있는 칙필레와 같은 비즈니스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내놓았다.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 하 원은 20일(현지시간) 일명 '칙필레 구 하기 법안("Save Chick-fil-A" bil)으로 알려진 Texas Senate Bill 1978을 찬성 79, 반대 62로 통과시켰다. 앞서 주 상 원에서는 지난 16일 찬성 19, 반대 12 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은 최종 투표를 위해 주 상원 으로 돌아가기 전에 절차적 하원 투표 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오는 27일 하원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이미 이 법안은 두 차례 통과돼, 최종 통과 가 능성도 높은 상태다. 이 법안을 발의한 브라이언 휴즈 (Bryan Hughes) 주 상원의원은 법안

에 대해 "종교적 신념이 차별으로부터 보 호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 면서 "이는 미국인들에게 보장된 권리인 수정헌법 제 1 조와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는 보도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자신의 종교의 자유 를 실행하는 비즈니스를 처벌하지 못하도 록 하는 것이 그 골자다. 공화당 주 하원대 표인 맷 크라우스(Matt Krause, 포츠워스) 는 성명을 내고 이 법안은 사회적으로 보 수적인 종교 단체들에 후원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주 하원대표인 줄리 존슨 (Julie Johnson)은 이 법안에 대해 비난하 면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장기간의 법 적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존슨은 "이 법 안은 텍사스 주를 독살할 것"이라면서 "텍 사스주가 모두에게 열려 있지 않고 모두 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법안 자체도 샌안토니오 시의회가 최근 공항 푸드코트에 칙필레 레스토랑이 입점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시 의회는 샌안토니오 국제공 항에 칙필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찬성 6, 반대 4로 결정한 바 있다. 칙필레가 사회 적으로 보수적인 비영리단체들과 연계되 어 있고, 오너가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말 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시 의장인 로베르토 브레비노(Roberto Treviño)는 이 결정을 축하하고 찬사를 보내면서 샌안토니오가 "평등과 포용의 챔피언이 된 사례"라고 환호한 바 있다. NBC 뉴스에 따르면, 트레비노는 "샌안 토니오는 연민으로 가득한 도시이며, 반 LGBT 행동을 하는 비즈니스에 내줄 공 공시설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의원 이며 시장 후보인 그렉 브록하우스(Greg Brockhouse)는 칙필레 오너에게 공개 서 한을 보내 투표 결과에 대해 사과했다. 브록하우스는 "시의회의 최근 행동은 우

“아기 놓고 가면 3분간 문 열리지 않아요” 서울 난곡동 ‘베이비 박스’ 새 단장… 장애아동·미혼부모 돕기 위해 법인 설립 준비 중 자칫하면 거리에 버려질 영유아들의 생명 보호를 위 해 설치된 서울 관악구 난곡동 베이비 박스(Baby Box) 가 새 단장을 했다.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는 21 일 “베이비 박스 설치 및 운영 10년만에 더 크고 안락하 게 제작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새 베이비 박 스는 아기가 놓여지면 3분 동안 문 이 열리지 않는다. 해외에서 아기를 몰래 훔쳐가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 문이다. 물론 안에서는 바로 문을 열 수 있다. 앞으로 아기를 더욱 안 전하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회는 2009년 12월 베이비 박스 를 처음 설치했다. 입양시설로도 보 내지지 않고 버려지는 아기들을 보 호하기 위해서였다. 베이비 박스는 ‘영아 임시 보호함’을 말한다. 벽을 뚫어 공간을 만들고 문을 설치한 뒤 버려 지는 아기가 박스 안에 놓여지면 벨 소리를 듣고 아기를 데려올 수 있게 설계됐다. 지금까지 베이비 박스를 통해 구조한 아기만 1578명 에 달한다. 대부분 미혼모가 낳았거나 장애가 있는 아 기들이다. 베이비 박스에 두고 간 아기를 다시 찾아가는 부모는 20~30%에 불과하다. 나머지 아기들은 경찰과 구청, 서울시를 거쳐 보육시설로 보내진다. 새 베이비 박스는 (사)이타서울(대표 한유사랑)에서 지원했다. 베이비 박스는 체코에서 운영 중인 베이비 박 스를 참고해 만들었다. 안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열선과 담요, 아기가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벨 센서와 카 메라가 설치돼 있다. 외부에서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놓 고 가면 벨 센서가 작동하여 소리가 나며 10초 안에 필 요한 조치를 취한다. 보육담당자는 아기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사는 아기 부모를 만나 상담을 한다. 호주, 벨기에, 체코, 헝가리, 일본 등도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새 베이비 박스는 기존 것 보다 안전과 보호, 알람 기능이 더 좋아졌다. 특히 디자인 부분이 눈 길을 끈다. 이타서울 한유사랑 대표는 “가장 낮은 곳에 서 태어난 가장 존귀한 자 예 수 그리스도의 탄생 말구유 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베이비 박 스를 통해 아기들의 생명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돼 기쁘 다. 이곳에 눕는 모든 아기가 존귀한 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한유 대표는 “앞으로 베이비 박스가 없어도 되는 세 상이 와서 누구나 아기를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베이비 박스를 처음 설치했을 때와 같이 “되도 록 베이비 박스에 아기들이 들어오지 않게 하시며, 불가 피하게 아기를 키울 수 없는 부모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베이비 박스의 문을 직접 여시고 이들을 보호해 주시며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아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아기를 다시 키우기로 한 80여 가 정에 3년간 베이비케어키트박스(아기옷, 분유, 기저귀, 생필품, 쌀 등)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거주지가 없는 출산예정인 미혼모에게 자립할 수 있 도록 선교관(생활관)제공과 무료 출산도 지원 중이다.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장애아동 과 미혼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법인설립을 준비 중이다.

리 시의 압도적인 신념을 반영하지 않 는다"면서 "칙필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회사이며 커뮤니티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이번 결정에서 나타난 결과와 달 리, 샌안토니오는 다양성, 신앙, 포용 성의 가치를 환영하는 도시"라고 덧 붙였다.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 (Ken Paxton)도 이번 판결에 대해 비 판하면서 시 의회 결정이 수정헌법 제 1조에 위배되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 혔다. 팩스턴 주 장관은 샌안토니오 시장 론 니렌버그(Ron Nirenberg)에게 보 낸 공식 편지에서 "헌법의 종교자유 보호와 칙필레의 치킨이 모두 샌안토 니오 공항에서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면서 "시 의회의 행동이 주 법에 위배되는지 조사에 나 설 것을 직권으로 명령했다. 시에서 조 사에 완전히 협조해줄 것이라고 믿는 다"고 썼다.

이 목사는 “법인설립을 통해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기 관을 만들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을 도울 예정”이 라고 밝혔다. 베이비 박스의 운영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 다. 베이비 박스가 아이를 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결과적으로 영아 유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 다. 하지만 이 목사의 입장은 단호하다. 그는 “베이비 박스가 없었다면 많은 아기들이 유기돼 죽었을 것”이라며 “탯줄을 달고 들어온 아기를 살리는 사역인데, 어떻게 영아 유기를 조장한다는 것인지 모르 겠다”고 반문했다. 이 목사는 “국가가 할 일을 교회가 대신하고 있는 셈” 이라며 “베이비 박스의 문이 열리지 않는 날까지 복지사 각지대에 놓인 아기와 미혼모를 살리는 사역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QT]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 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 니.”(대상 21:22) “David said to him, “Let me have the site of your threshing floor so I can build an altar to the Lord, that the plague on the people may be stopped.”(1Chronicles 21:22)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실수를 인 정하는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 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잘못으로 백성들이 죽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 다. 잘못은 자신이 했으나 벌은 백성이 받고 있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께 자신과 자신의 집을 치시고 백성 에게서 재앙을 거둬 주시길 구합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오르난의 타작마 당에서 제사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제사를 드 릴 타작마당을 빼앗지 않습니다. ‘금 600세겔’이란 비 싼 값을 주고 삽니다. 그곳에서 제사 드리며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재앙을 거두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 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사람의 죄를 씻 어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MAY 24,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예닮교회 칼럼 가정의 달 (3)

부모를 공경하라(3)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는 교회보 다 가정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이 교회보다 먼저 세운 것이 바로 가 정입니다. 교회에 의하여 가정이 훼손당해서는 안됩니다. 교회 봉사 라는 명목으로 가족이 파손을 당해 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가정을 위 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들은 반드시 가정을 지켜내야 합 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을 주신 부모님을 경이 여겨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이유로든지 간에 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킨다는 그들은 자신의 탐욕과 탐심을 취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아름 다운 예물을 고르반 이라는 거룩한 예식을 사용했습니다. 중심을 보시 는 하나님께서 결코 만홀히 여김을 당하지 않으십니다. 네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말라는 말을 정확하게 번역하면 경히 여기 지 말되 네 어미가 늙었을 때 나이 가 들어 기력이 쇠잔해질 때 네 부

모를 경히 여기지 말라! 네 부모의 지력이 약해졌을 때 네 부모의 경 제력이 상실되었을 때 네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라! 부모님들이 이 런 말을 하지 않나요? 절대로 죽 기 전에는 재산을 상속하지 말라! 왜 그런가요? 그리스도인들도 이 런 애기를 합니다. 모른척 하지 마 시고요. 결코 죽기 전에는 재산을 자녀들에게 주지 않을까요? 경제 력을 상실하면 소홀히 여김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패 함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계시고 네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되 네 부모 가 약해졌을 때 기력이 쇠잔해 졌 을 때 경제력을 모두 잃었을 때 너 는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 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누구냐면 압 살롬입니다. 아버지 다윗이 늙고 병들었을 때 그의 영역이 축소되 었을 때 다윗 왕권을 뺏으려고 합

니다. 예루살렘을 진격하여 다윗이 머리가 산발인체로 맨발로 눈물을 흘리면서 요단강을 건너게 됩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백주대낮에 아 버지 후궁들과 동침하므로 아버지 의 명예를 더럽혔습니다. 하나님께 서 압살롬에 대해서 어떻게 징계하 시는지 아세요? 기력이 쇠잔해질 때 아버지를 경이 여기고 왕권을 빼앗은 압살롬에게 하나님은 철저 히 심판의 막대기를 들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바 로 이방인 여인의 룻 입니다. 젊은 시절의 남편이 세상을 먼저 떠났습 니다. 설상가상으로 나오미는 모든 경제력을 잃었습니다. 나오미가 자 신의 땅 고국으로 돌아갈 때에 자 신의 며느리들을 뿌리치고 자유를 허락합니다. 윗동서는 그 권한을 가지고 제 갈 길을 갔어요. 룻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시어머 니를 따라서 타국인 이스라엘 땅으 로 가고 그 경제력을 책임져야 했 습니다. 이삭을 줍는 일입니다. 가 장 낮은 계층이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룻을 어떻게 대하셨나 요? 그 이름도 멋있는 보아스를 허 락 하기고 그녀의 혈통에서 다윗이 태어나게 됩니다. 이 다윗은 룻의 증손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 가문 의 혈통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 나게 됩니다. 메시아가 오신 그 가 문으로 오신 이 성경에 흐르는 역 사를 통해서 주시는 메시지는 하나 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 부모님이 기력이 쇠하여지고 경제력으로 사 해져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중히

여길 때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세 번째는 25절에 있습니다. 잠언 23장 25절 “25네 부모를 즐 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부모님을 즐겁게 하라. 기쁘게 하 라. 무엇을 통해서 부모님을 위해 서 기쁘게 할까요? 머니 머니 해도 머니 입니다. 한국에서 얼마 전에 떠돌아 다닌 어떤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는 아들에게 쓴 메모입니다. “아들아! 네가 바쁠 것 같아서 어머 니 날 선물을 내가 직접 샀단다. 너 는 입금만 하면 된다!” 두 번째는 어떤 어머니인데요, 집 앞에 플래카드를 걸었어요. “꽃으 로 퉁치려고 생각하지 마라!”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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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지난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었고, 5월 12일 주일은 어버이 주일이었 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게 되면서 살 아계신 어머니를 생각해 본다. 윤춘 병 작사 박재훈 작곡의 “어머님 은 혜”란 노래에 보면, “높고 높은 하 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 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 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 보 다도 높은 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 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 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 보다도 넓 은 것 같애.” 필자는 어머님과 아버님 사이에 낳은 4형제들 중에 맞이로 태어났었 다. 부모님들은 어렸을 적부터 유독 히 큰 아들이라고 필자를 특별히 대 우하시며, 사랑해 주셨다. 또한 어렸 을 적부터 “너는 하나님께 바친 아 들이니 너는 자라서 꼭 목사가 되어 야 한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인지 필자의 기억으로는 2 살, 3살 때에 집에 다른 분들이 방문 을 하시면, 필자가 그 분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서 “주여 믿습니다! 병이 나을 줄로 믿습니다!”라고 기 도하면서 환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 고 안수기도하시는 목사님들을 흉내 내곤 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필자는 장남으로 자라면서 당연히 목사가 되어서 주님의 일에 매진할 사람으로 자랐던 것이다. 그 러다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필자 가 사춘기에 접어 들게 되었고, 부모 님이 시키는대로 하고 싶지 않은 반 항심이 생기게 되고, 시골 교회의 목 사님을 보니 너무 가난하고 너무 어 렵게 생활하시면서 성도들로부터 많 은 말들을 듣고 있는 것이 매우 싫다 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모님께 통고하기를 “어 머니 아버지! 저는 목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차라리 부자 장로가 되어서 장로로 교회를 섬기겠습니 다”라고 선언하였다. 이렇게 방황하 기를 고등학교 내내 3년 동안 방황 하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필자를 향한 하나님의 때가 다가오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73년 2월 어느 날 서울 이태원동에 소재한 대성교회를

시무하시던 서기행 목사님께서 필자 와 가족들이 섬기시던 시골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오시게 되었다. 그 때는 부흥회가 월요일 밤 부터 시 작해서 토요일 새벽까지 부흥회의 기간이었다. 그것도 화,수,목, 금요일 에는 새벽기도회, 낮 성경공부, 저녁 부흥회를 하게 되니까 부흥회로 모 이는 횟수가 14번이었던 것이다. 그 런데 첫날 저녁 집회 시간부터 필자 에게 난생 처음으로 하나님이 크신 은혜 를 부어주셨다. 첫날 저녁 부터 눈 물이 앞을 가리고, 설교를 통해서 은혜 를 받으며, 찬송을 부를 때에 강사 목사 님과 함께 회중들이 찬송을 부르게 되었 는데, 그 곡은 바로 새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이었다. “내 주의 보혈은 정 하고 정하다. 내 죄 를 정케 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 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가면 힘 주시고, 내 추함을 곧 씻 어 주시네.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 1 절부터 5절까지를 부르면서 필자의 눈에서 한없이 눈물이 쏟아지면서, 필자의 죄들을 안고 하나님 앞에 통 회 자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 동안에 부모님께 반항하였던 죄, 동생들에게 함부로 대하였던 죄, 교 만한 마음을 가졌던 죄, 게으르고 나 태하였던 죄, 음란한 생각을 품었던 죄 등등 낱낱이 다 하나님 앞에 철저 히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서원기도 까지 드리게 되었다. “하나님 아버 지시여! 부족한 제가 주님의 뜻이라 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주의 종이 되어서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주 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 나라 의 확장을 위해서 헌신하며 충성하 다가 주님 나라에 가겠나이다!”라고 기도하였다. 토요일 새벽이면 마지 막 집회이기에 금요일 저녁에는 시 골 교회에서 톱밥 난로 주위에 모여 서 13~4명의 성도들이 함께 철야를

하면서, 기도하기도 하고, 찬송도 부 르고, 돌아가면서 간증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철야를 하는 시간을 가졌 었다. 그 때 간증 시간에 필자의 차 례가 되었을 때에 필자가 이번 집회 에 은혜받은 것을 간증하면서, 신학 교에 들어가서 목사가 되는 것이 저 의 목표이니 저를 위해서 기도해 달 라고 하니 거기에 함께 하시던 부모 님을 비롯해서 모든 성도들이 너무

면서 대학 2학년때부터 교육 전도사 로 임명해 주셔서 그 때부터 교역자 생활이 시작이 되었다. 유치부 주일 학교부터, 유초등부 주일하교, 중고 등부 등을 맡아서 6년 동안을 교역 자 생활을 하다가 졸업을 하게 되었 던 것이다. 교역자 생활이 금년으로 45년째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모 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면서, 필자를 위해서 뒤에서 눈물로 끊임 없이 기도해 주신 어머 님의 은혜요, 지난 2008 년도에 하나님의 부름 을 받아가신 아버님의 은혜인 것이다. 필자의 어머님은 지 금 88세로 김제 노인아 파트에 기거하시면서 교회 생활을 하고 계신 다. 어머님의 은헤에 조 금이라도 보답하는 마 음으로 머나먼 미국 땅 에 살지마는 매 2년마 다 어머님을 뵈러 한국 에 방문하고 있다.

좋다고 손뼉을 치시면서, 저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도 해 주셨다. 그 길로 필자는 강사 목사님이 토 요일 집회를 마치고, 김제에서 전주 로 가셔서 고속 버스를 타시고서 서 울로 올라가실 때에 그 버스에 함께 몸을 싣고서 서울로 향하여 갔던 것 이다. 서울에 올라가서 외삼촌 집에 기거하면서 총신대학 시험 볼 준비 를 하고 시험을 보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 입학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었고, 그 후로 7년 연속으로 총신 대학과 총신 신대원을 다니게 되었 던 것이다. 그 때에 대학 1학년 때에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군목 후보생 시험을 보았었는데, 그 시험에도 하 나님의 은혜로 합격하게 되니, 신학 교를 다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에야 중위 계급장을 달고서 군 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양평에 있 는 육군 제20사단에서 군목으로 근 무하였던 것이다.

금년에도 필자와 아 내가 7월에 다녀오려고 계획을 하고 있다. 살아 계실제 어머님의 얼굴을 한 번이라 도 더 뵙기를 원한다. 88세의 노구이 심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우리 4형제 들, 두 명의 목사들과 두 명의 사업 가인 아들들을 위해, 9명의 손주들 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고 계신다. 어머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 아멘. 할렐루 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대학과 신학교 7년 동안을 시골 교회에 부흥회 강사 목사님으로 오 셨던 서기행 목사님의 교회를 섬기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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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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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안용준 칼럼ㅣ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독자여러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히 13:8)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삶과 세계를 주관하시고, 개입하 여 주십니다. 필자가 최근에 경험한 하 나님의 기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달 4월에 필자는 위급한 상황에 처 한 분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사실 변 호사에 전화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위급 한 상황입니다만…). 전화한 분은 자신의 의사 면허가 박탈된 위급한 상황에서 이 일을 해결하고자 연락한 것입니다. 만약 의사 면허가 갱신되지 않으면, 수백만불 규모의 자신의 진료사무실을 문을 닫아 야 되는 급한 상황이라는 했습니다. 그때 필자는 법원에 있었습니다. 다른 법률 일 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 만, 그분은 필사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설 명하며 도와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그분은 의사로서 지난 수십년 동안 2곳의 진료 사무실을 운영하였는데, 얻게 된 명성과 신뢰로 일 하는 직원만 15명, 사업 규모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매우 성공한 분이었습니 다. 그러나, 그의 의사 면허증은 2019 년 4월 1일에 만료되었 고, 그후 다시 갱신되지 않 았습니다. 만약 그가 계속 환자를 받게 되면, 불법적 인 의료행위가 되고, 그것은 더 큰 죄 가 됩니다. 그의 의사 면 허가 갱신되지 않는 이유는 8 개월 전 그의 음 주 운전(DWI) 때문이었습니 다. 당시 변호 사를 세웠지만, 2019년 3월에 형 사 법원은 그에게 유죄를 판결했습니다.

그 결과, 주정부 의사 면허국은 그의 형 사상 유죄 판결로 인해 그의 면허를 전 면 재검토하게 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그가 전에도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밝 혀져 그의 면허가 갱신되지 않은 것이었 습니다. 그가 범한 첫번째 음주운전은 20 년 전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음주 상태에서 배를 운전한(Boating While Intoxicated) 혐의가 인정되어 형사상 책 임을 지게 되었는데, 그후 그는 ‘음주운 전기록은 오래 되면 자동으로 없어진다’ 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 당시에 담당 했던 변호사에게 그 기록을 없애 줄 것 을 부탁했었고, 다 해결된 줄로 알고 확 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두번째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었을 때 모 든 법률 진술과 의사 면허갱신 신청서에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본의 아 니게 거짓 진술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 나, 2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음주운전 기 록은 여전히 법정 기록을 존재하고 있었 습니다. 주정부 면허국은 그를 두번의 음주운 전과 20년동안의 거짓 진술을 반복한 것 으로 간주하여 그의 면허를 갱신하지 않 았습니다. 필자의 의뢰인은 자신의 무지 와 잘못, 그리고, 엄청난 결과 인해 후회 와 실망으로 매우 낙심해 있었습니다. 그의 잘못과 무지는 그 자신 뿐 아니라, 그의 가족, 그리고 15명의 직원과 그 가 족들이 당장 생업을 잃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독자여러분, 음주운전 은 이렇게 엄청난 피해와 감당할 수 없 는 책임이 있음을 알고 결단코 음주운전 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필자는 그를 계속적으로 만나며, 그를 위로하고 그가 처한 상황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비관적 상황 의 유일한 해결방법은 그의 의사 자격증 을 회복하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경험 상으로 이 소망이 이루어질 확률은 매우 희박한, 필자에게는 매우 어려운 책무였

습니다. 단순한 이메일이나 전화로 해결 되지 않는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자는 의사면허국이 있는 Austin 주청사에 직접 갔습니다. 이 분야의 전 문 변호사들과 상의를 했지만 그들의 응 답은 이런 종류의 문제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린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사실, 연방 검사 출신인 필자는 모두 다 어렵다고 포기하라고 하는 형사 소 송들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해결 한 투사(a fighter)적 기질이 있습니다. Houston, Galveston, Pearland, Angleton, Hempstead, College Station, Austin, Beaumont 등에서 의뢰인의 법적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적어도 한 달에 1500 마일 이상을 이곳 저곳 찾아 다니며 수 많은 케이스를 해결한 변호인입니다. 그 동안 100명이 넘는 간호사, 의사등을 대 리하여 주정부 면허 사무소와 여러 형태 의 사건들을 해결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정말로 어려운 케이 스였습니다. Austin에 직접 찾아가 여러 담당자들을 만나 보았지만, 필자의 의뢰 인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었 습니다. 그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고, 세 상이 무너지는 것 절망적 상황이었습니 다. 4월 15일 월요일에 필자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다시 Austin으로 갔습니 다. 운전할 때, 그의 면허증과 그의 가족, 그리고 15명의 직원 가족을 위해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기도했습 니다. 당장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현실 은 절망이지만, 필자는 그 너머에서 우 리들을 바라보고 계신 기적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4월 15일 오전 8시에 오스틴에 있는 주정부 의사 면허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담당 직원들 및 법률 담당자들과 몇시간 동안 다양한 문제들을 면담하고 논의하게 되 었습니다. 법리상이라면 매우 불리한 상 황 가운데, 필자는 하나님만이 이 문제 를 해결해 주실 줄 믿고, 주님께 지혜를

구하며 그들에게 의뢰인을 향한 선처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그날 바로 일어났습니다. 오랜 법리적 공 방과 논의 후에 주정부 담당자들은 의뢰 인의 의사 면허 갱신을 승인했습니다. 신 실하신 하나님이 필자에게 놀라운 기적 으로 개입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필자가 ‘이제 다시 진료사무실을 여실 수 있습니다!’ 라는 기쁜 소식을 그에게 전했 을 때, 그는 너무 기뻐 눈물을 흘렸습니다. 독자 여러분! 하나님은 선하시며, 좋으 신 분입니다. 여러분의 현재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아 무리 어려운 경제적 현실이라도, 아무리 홀로 버려진 듯한 상황이라도, 눈에 당장 보이는 것들 때문에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가지고 일어서 시기 바랍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믿음으로 간구할 때, 우리 의 모든 필요를 채워줍니다. 여러분의 필 요를 채울 것입니다.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힘찬 발걸음 을 내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부르짖 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 시고, 그의 주권과 선하심으로 응답하시 기를 기뻐하십니다. [마태 복음 19:26]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 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안용준 변호사는 법률을 수학한 후 미 연방하원 의장실 스텝(9년), 연방 검사(12년), 국제 법률 그룹 Locke & Lord와 Dentons(4년)을 근무하며 글로벌 오일 기업들과 한 국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대리하였 고, 2006년부터는 개인과 기업의 각종 형사, 민사 그리고 사업관계 소송 등을 2000여회나 담당한 신 뢰의 변호사 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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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원만한 삶을 위한 고찰 ① 일일이 따지지 마라: 어렵고 힘들 땐 피차 각박해지기 쉽다. 이 럴 때 일수록 서로 조금씩 양보하 는 여유를 갖자. ② 여기 이야기를 저기로 옮기지 마라: 모든 분란은 말이 잘못 옮겨 지는데서 비롯된다. 쓸데없는 분란 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말 옮기기를 하지 마라. 어떤 상황과 배경과 이 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나왔던 이야 기를 앞뒤 다 잘라버리고 한 토막 만 옮겨놓으면 대개는 싸움이 일어 나게 돼있다. 같이 흉 봐 놓고서 특 정인의 말만 인용해 전하는 것은 매우 나쁜 버릇이다.

이다. ‘너’라는 말이 없으면 ‘나’라 는 말도 성립되지 않는다. 항상 ‘너’ 를 생각하면서 ‘나’를 논하자. 왜냐 면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나’도 또 다른 ‘너’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we)란 말이 귀한 말이다. ‘우 리나라’, ‘우리민족’, ‘우리집’, ‘우리 동네’, ‘우리교회’란 말이 귀한 것 이다. 단 ‘우리 아내’란 말만 피하 면 된다. 그것은 ‘나의 아내’라고 해야 맞다. 힘을때일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더불 어’(with/avec)란 말은 참 귀한 말 이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과 더 불어, 야당과 더불어, 국제사회와 더불어 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③ 삼삼오오(3355) 어울려 살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 면 함께 가라는 격언이 있다. 인간 (人間)이란 존재가 이미 관계를 나 타내고 있다. 사람인(人)자는 두 존 재(기둥)가 서로 맞 기대고 서 있 는 형상이다. 하나를 없애버리면 나머지도 무너진다. 인간은 독존 (獨存)이 아니라 공존(共存)의 존 재이다. 그리고 한 사람이 오고 있 을 때도 “저기 인이 오고 있다”라 고 하지 않고 “저기 인간(人間)이 오고 있다”라고 말한다. 사이 간 (間)은 이미 관계적 존재라는 설명

④ 사생결단 내지마라. 아무리 어 려워도 당장 죽을 일은 없다. 오늘 아무리 비가 오고 구름이 끼어도 내일은 다시 새로운 태양이 뜨게 돼있다. 어떤 일이든지 너무 ‘침소 봉대’하여 확대하지 마라. 어려울 수록 심호흡을 하고 냉정하게 이성 적으로 심사숙고하여 부화뇌동하 지 않아야 한다. 응급환자가 병실 에 도착하면 담당의사는 옆방으로 가서 담배 한 대를 피우고 나타난 다는 말이 있다. 의사가 환자나 환 자 가족처럼 흥분하면 수술하다 몸 속에 탈지면이나 핀세트를 넣은 채

봉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⑤ 오기 부리지 마라 : 때로는 오 기가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인 다. 그러나 그것은 긍정의 힘이 아 니라 부정의 힘이거나 결국 자신과 세상을 망치는 것이다. 오만은 남 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고 편견은 내가 남에게 가는 것을 막는다. 하 나님은 교만한 자를 제일 싫어하신 다. 그래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 된다. ⑥ 육체적 스킨십을 늘이자. “힘 이 들수록 서로 보듬어 안아주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어야 한다. 어 려울 때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주면 그 자체가 힘이 된다”(전도서 4:912)

다.(지미 커터) 나이가 들수록 심장 을 팔팔하게 하라 ⑨ 구차하게 변명하지 마라. 맞고 때리고 터진 곳은 부풀어 오르고 병들게 마련이다. 그 상처를 억지 로 감추려 하지 마라. 실패와 실수 도 변명으로 가려지지 않는다. 패 배했으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라. 그리고 새로 시작하라 ⑩ 십분의 일은 세상과 하나님께 돌려 드려라. 각자의 능력과 특기. 기술과 재주에 따라 금전이든, 시 간이든, 재능이든, 봉사든 10분의 1 은 하나님과 이웃에게 공급하고 나 누라. 그러면 세상은 그냥 그런대 로 살만한 곳이 될 것이다,

⑦ 70%에 만족하라: 전부(全部) 를 얻으려다 전무(全無)가 될 수 있 다. 사람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종 (從)두면 말(馬)타고 싶다. 9개 가 진자가 옆집 1개까지 뺏어다 10을 채우고 싶은게 사람이다. ⑧ 팔팔거리는 심장을 잊지 마 라: 나이가 들었다고 열정도 식은 것은 아니다. ‘후회’가 ‘꿈’을 대신 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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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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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자동차 부품생산 거점공장 세웠다" 1천5백만불 투자, 께레따로 주요 공업지역 Marques 공단내에 완공 연간 600만대 자동차용 부품 생산 설비 갖춰, SMT라인도 신설예정 interview

특별인터뷰: 멕시코 현지공장 준공

(주)현보 곽진 회장 Q. (주)현보 멕시코 현지공장 준공 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본격적으로, 중남미와 북미를 위한 생산, 납품의 교두보 및 거점으로 멕시 코 공장을 키우고자 합니다. 2014년 멕시코 LG 이노텍에 부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LG 이노텍과 멕시 코 동반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LG 이 노텍 공장내에 IN-LINE 공장으로 입 주 하라는 제안을 받고, 이미 만들어 진 타 회사 공장에서 쉽게 안주하기 보 다는 외부에서 공장을 운영해야 다양 한 거래처에 납품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서 외부 임대공장을 설립했고, 그 결과 BOSCH, 동양기전 등 다양한 거래선을 확보했습니다. 2016년 부터 자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부지 매입을 시작하 여,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완공된 현보 멕시코 자가 공 장은 총 미화 1,500만불(약 170억원)을 투자하여 께레따로 주요 공업지역인 Marques 공단 내에 완공하게 되었습 니다. 공장 부지 7,750m2, 건축 연면적 5,800 m2 으로 주요 생산 설비로는 년 간 700만개를 생산하는 사출기 총 10 대와 년간 600만대 자동차용 각종 모 타의 주요 부속품중 하나인 부러쉬 홀 더를 생산 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향후 사업 다각화 전 략으로 자동차용 전자부품을 생산 할 수 있는 SMT 라인을 신설 할 예정입니 다.

Q. 성공비결 및 창업시절 위기극 복,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드릴 말씀이 참 많습니다만, 한마디 로 “사람” 이라고 하겠습니다. 제대 후 복학해서 규정상 어려웠던 가을학기 졸업(코스모스 졸업), 첫 직장인 (주)현 대정공에서 울산 지사로 발령 받았을 때 서울본사 잔류 등 인생의 전환점 마 다 먼 발치에서 저를 지켜보시던 분들 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컨테이너를 제조 판매하는 (주)현대 정공 기획실에서 몇 년간 근무 후, 개인 사업을 위한 밑천을 삼으려고 영업부 로 옮기려 할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물론 매 순간마다 좀 무식하다 싶을 만 큼 배짱을 부린 제 근성이 맞아 떨어진 운도 있습니다만… 처음 사업의 시작 은 컨테이너에 상호를 붙이는 스티커

(Decal)를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3명이 동업 으로 창업을 했는데 회사가 커지니 욕 심을 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섭섭하고 화도 많이 났지만 나이가 저보다 20여 년 년배라 결국 제가 양보했습니다. 그후, 1985년에 현보전자를 인수해 서 본격적으로 제 개인사업을 시작했 습니다. 대학교 입학 전에 학원, 당구 장, 탁구장을 운영하며 사회물도 좀 먹어봤고 대학에서도 전공이 공업경 영(현, 산업공학과) 이라 제조와 경영 에 대해서 좀 일찍 눈을 떴습니다. 어 린시절 공장을 운영하다 화재로 뜻을 이루지 못한 선친 몫까지 다 하자는 생 각으로 죽자 살자 열심히 일한 덕분에 회사는 성장을 계속했습니다. 그 당시 서울시 양천구에 현보 빌딩 을 올렸는데 시세 차익도 생겼구요. 그 러다가 1997년에 회사의 운명이 바뀔 만한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IMF 발 생 몇 년 전에 은행에서 외화대출을 받 았는데 더 이상 연기가 안된다는 통보 를 받았습니다. 환율은 대출시 800원에서 2배인 1,500원으로 올랐고, 자고나면 부도나 는 회사가 부지기수로 생기는 터라, 기 업에서 받은 어음은 할인이 안되는 상 황 이었습니다. 은행 담당자에게 매일 찾아가 사정해도, 모든 회사가 어려운 처지라 “대출 연기 불가” 라는 말만 되 풀이해서 들었습니다. 숯덩이가 된 가 슴으로 출근길, 우연히 신호등 앞에서 대기중에 옆 차동차의 고교 동기를 보 게 됐습니다. 불현듯, 그 친구가 해당 은행의 임원과 연이 있다는 소식을 얼 핏 들었던 터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

정으로 회사에 도착 하자마자 동기생 에게 전화를 하여, 소개에 소개를 받아 서 절규 하듯이 사정했습니다. 해당 은 행에서는 저희 회사의 재무제표 등 신 용도 평가를 재조사하여, 우량기업이 니 대출 연기를 해주라고 판정 받았습 니다. 몇 년후 환율은 다시 제자리로 내 려왔고 회사도 영업이익을 유보하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Q. 고려대학교 교우회 부회장, 장 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제가 초교 6학년때 선친이 운영하던 공장이 화재로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 때부터 부모님은 생활고로 힘들어 하 셨습니다. 중학교때는 사친회비를 못 내 교문 밖으로 나가 벌을 받았습니다. 8남매의 첫째인 저는 부모님께 차마 돈 을 달라고 할 수 없어서 매번 교문 밖 에 있었습니다. 그런 저를 서무주임 선 생님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해 주셔서 3년 동안 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너무나 고 마워서 성공하면 공부하고 싶은데 돈 이 없어서 못하는 학생들을 돕겠다고 절치부심 굳게 약속했습니다. "교우님들의 모교사랑, 후배 사랑에 는 크기가 없습니다." 본교 교우회의 캐 치 프레이즈 입니다. 1970년 고대 교 우회가 설립되면서 지금까지 수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습니다. 2002년 저희 회사 규모가 크지 않은 시 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 학기도 장학금 후원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4년 전 장 학위원장이 된 후 매년 2명의 학생에게 각각 8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 습니다. 부산중, 고등학교 총 동문회장 시절 100억원 학교 발전기금을 조성할 때도 선, 후배들에게 싫은 소리 많이 들 어가면서 몇 번씩 찾아뵙고 권유해서 타 학교 동문보다 먼저 기금을 조성 할 수 있었습니다.

Q. 한국의 청년 일자리, 구직난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최근 매스컴 등 사회에서 많이 이슈 화 되는 문제라 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청년들 저희 때와 비교하면 미래에 대한 희망도 적 고, 졸업하면 (학자금) 채무자가 된다거 나, 3포니 몇포니 하는 말이 있다고 들 었습니다. 꼭 국내에서만 고집하지 말고 해외 로 눈을 돌리면 얼마든지 취업 및 생 산적인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멕시코 를 예로 들어도, 1억 3천만의 인구를 가 진 OECD 국가로서 한국과는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이자 중요한 무역 파트너 로 지난 30년을 이어 왔습니다. 아울러 2022년이 되면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 이 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공업국가 입 니다. 미국을 포함한 전 미주 내의 생산 기지로서의 그 위상은 매우 높아졌습 니다. 또한 새로 개정된 북미자유협정 은 북미 무역 활성화는 물론 향후 비약 적인 무역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멕 시코는 아직도 건강하고 도전적인 많 은 한국 젊은 이들을 필요합니다. 지리 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스페인어 라 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아직 개척할 여지가 많은 곳이 중남미 대륙입니다. 고생할 각오로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해외 어디로든 눈을 돌려 보십시요. 시야도 넓어지고 세상 곳곳에서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 들의 생활 방식이 삶의 영역도 넓혀 줄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곽진 회장은 멕시코 도착 전 부터 타 국 만리에서 고생하는 동문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멕시코 고려대 교우회를 수소문 해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즉석에서 준공식 참석을 요청한 후배 들을 위해 곽진 회장은 숙박, 식사 등 일체를 제공하며 맞이했다. 멕시코 시 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각 지역에 서 동문들이 생업도 잠시 미루고 준공 식에 참석했다. 뒷풀이 자리에서도 곽진 회장은 젊 은 후배들이 무색할 정도로 계속 건배 를 외치며 그 시절 목청 높여 부르던 응 원가, 막걸리 찬가, 교호 등 50년전 대 학생으로 돌아갔다. 깡촌에서 상경하여 도전과 투지로 성공을 이뤄낸 71세 노 선배의 모교 사랑에 후배들도 해외에 서 잊고 지내던 향수와 젊은 시절의 추 억을 마음껏 발산하며 어깨동무로 밤 을 지새웠다. <이기수 기자>


Mexico

| 34 | KOREA WORLD

MAY 24, 2019

|남미뉴스|

유엔난민기구 PRHGR회사서 '중남미 난민취업 회의' 개최 모우진 대표 Shant Dermegerditchian 멕시코 총장과 협의 지난 5월14일 아웃소싱 인력 및 회계, 세무 전문회사 PRHGR 사무실에서(누에 보레온 주 산 페드로 시 소재) 중남미 난 민 취업을 위한 회의가 있었다. 이 회의 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PRHGR에서는 모우진 대표, 김유진 과장, Kenny Villeda HR/법 무팀장, Guillermo Garza HR 코디네이터 가 참석했다. 유엔난민기구에서는 Shant Dermegerditchian 지역 담당 총장과 Florian Hoepfner 사무관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엔난민기구 멕시코 총 장에 의하면, 멕시코 유입 난민수는 2014 년 4천명에서 2018년에는 약 3만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chiapas / tabasco 등 멕시코 남부에는 일자리가 많 지 않다고 한다. 난민의 취업율은 10%, 실 업률은 73% 이다. 취학 연령 아동들 중 82%는 등교를 하지 않고 있는 열악한 상 태다. 현재, 유엔난민기구에서는 멕시코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난민 구제 및 정착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난민 가족들 을 매달 방문하여 정착상태에 대한 조사 및 지원을 하고있다. 유엔난민기구는 PRHGR 에게 숙식 및 급여를 제공하는 안정적인 한국 회사나 공장의 알선을 요청했다. 대부분의 기업 에서는 난민들의 조기 퇴사를 문제 삼고 있는데, 난민들은 정착을 위해 본국에서 피난 온 것이므로 적절한 일자리와 생활 여건이 주어진다면 장기 근무를 할 수 있 다고 했다. 현재 살띠요에 3,700 여명의

난민 중 약 86%의 난민이 안정적으로 자 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PRHGR사는 한국 업체로는 유일 하게 누에보 레온 주 노동부에 정식 등록, 인정된 아웃소싱 인력 전문회사로 2001 년에 한국인 최초로 인력 업체를 설립하 여 현재까지 LG, 성우 하이텍 등 멕시코 현지의 많은 한국 지상사 업체의 인력, 세 무 회계 서비스를 지원해 주고있다. <이기수 기자>

美미 보호무역에 포스코 멕시코 공략 강화 멕시코 정부에 수입산 철강 쿼터 확대 요청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각국 의 통상 압박이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포스코가 멕시코 정부에 수입 산 철강 쿼터 확대를 요청했다. 포스코 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을 붙인 수입산 철강 규제가 유럽연합(EU), 터키, 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고전해왔다. 이런 가운데 자구적 대응으 로써 멕시코에 쿼터 확대를 요청한 것이 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정부에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수입 쿼터 를 2019년 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늘 려, 2023년에는 총 67만7,000톤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포스코는 2009 년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 라시에 'CGL공장'을 설립했다. 포스코 제철소에서 생산된 냉연강판으로 아연 도금강판을 만드는 곳이다. 포스코는 이 아연도금강판을 폭스바겐·GM·기아차· 크라이슬러 등 멕시코 내 완성차업체, 미국 남부의 완성차 제조 벨트에 자동

차용 외판재로 공급해왔다. DB손해보험 다이렉트 바로가기 포스코는 인도와 중국 등에도 'CGL공 장'이 있지만 특히 멕시코 공장의 수요 가 높을 것으로 봤다. 전 세계 자동차 강 판 수요는 줄고 있지만 중남미 최대 차 생산국인 멕시코의 강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정부는 올해말 포스코의 요청에 대한 승인 여부 를 결정할 것으로 점쳐진다. 포스코뿐 아니라 현대제철도 곧 멕시

신한,하나은행 멕시코 법인 올 1분기 '흑자' 美미 보호무역에 포스코 멕시코 공략 강화 한국의 은행중에 멕시코 현지 법인을 세운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올 1분 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멕시코 현지법인 '멕시코 신한은행'은 올 1분기 기준 1억9700만원 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에 성공했다. 작년 멕시코신한은행은 1억1600만의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3월 영업을 개시한 멕시코신한은 행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을 대상 으로 기업예금.여신 업무, 외화송금서비 스, 신용장 통지·추심 등의 은행업을 하

고있다. 신한은행은 2015년 10월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세웠으며, 2017년 12월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지난 2월 두 번째로 멕시코에 진출한 하나은행 현 지법인 역시 올 1분기 2억300만원의 흑 자를 기록했다. 멕시코KEB하나은행은 신한은행에 이 어 지난 1월 멕시코 현지 감독기관으로 부터 영업을 승인받았으며, 그 다음달 22 일 영업을 개시했다. 2015년 멕시코 현지에 멕시코시티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2019 년 1 분기 외국인직 접투자(FDI)는 101 억 6,100 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업종은 제조업으로 36.7 %를 차지했으며, 금융 및 보험 서비스 (23.8 %), 상 업 (10.4%), 정보 및 매스 미디어 (7.4%), 전력, 물, 가스 부문 (5.8%) 순으로 뒤를 따랐다. 1 분기 미국 의 투자액은 총 멕시코의 외국인직접투자의 43.1% 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그 뒤로 스 페인 (13.8%), 벨기에 (6.9 %), 캐나다 (5.8 %) 가 차 지했다.

무소를 연 후 현지진출을 준비해왔다. 이 같은 시중은행의 멕시코 진출은 동남아 시아 시장을 넘어 중남미 등 신규 시장으 로의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멕시코는 북미시장을 겨냥한 지정학적 강점을 지닌 생산.제조기지로 외국의 많 은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한-멕시코 양 국간 교역량은 멕시코 통계로 2017년 기 준 190억불을 달성했으며, 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과의 교역량을 합친 것에 필적한다. 한국의 대멕시코 누계 투 자액도 60억불로,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멕시코 주요단신> 미국, 멕시코와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철 폐 5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 다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폐하기로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6 월 1 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산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를 각 각 부과해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USMCA)을 비준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멕시코와 캐나다도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철회하 기로 했다.

코 정부에 냉연강판 수입 쿼터 확대를 요구할 계획이다. 멕시코 정부는 2012년 7월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 사를 개시했지만 이듬해 12월 반덤핑 관 세 부과 대신 5년산 수입물량 제한 조치 가 적용되면서 조사가 중단됐다. <이기수 기자>

포스코, LG 전자, 볼레오동광, 포스코, 한 전의 치와와 Norte II 발전소 등 총 800여 개의 우리기업이 현지에 진출하여 약 15 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장기적으로 한국계 기업과 협력업체 등에 대한 기업 금융 업무를 중심으로 추진하면서 현지 특화 리테일 상품 개발 등 소매영업과 마 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 역시 "국내기업과 현 지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향 후 개인고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며 "다만 1분기 순이익은 영업에 따른 것 이 아닌 환율변동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콜롬비아 - 에콰도르 - 페루, 영국과 FTA 체결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는 5월 15일 수요일 영 국과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동 협정은 2013 년 유럽연합(EU)과 체결 된 협약에 기반을 두고 있 으며, 영국이 EU 에서 탈퇴한 후에도 특혜 관세를 유지하게 됐다.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는 부가가치를 지닌 전통적 상품 교역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영국 기업의 투자 증가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2018 년 페루는 영국에 7 억 달러 이상을 수출했으며, 영국은 유럽연합(EU) 국가 중 페루의 6 번째 상업 파트너다. <정리=이기수 기자>


Mexico

MAY 24, 2019

코 리 아 월 드 | 35 |

|남미뉴스|

수익이 보장된 투자 - The Most Profitable Investment 어느덧 온라인 세일즈가 대세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가격할인 때문에 구름 인파가 몰리는 건 옛날이야기 가 되어버렸지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단순 히 많은 사람이 온라인 세일즈에 관심을 가 졌다면 지금은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 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판매자들이 온라인 세일즈 시장에 뛰어들 었고 그들보다 좀 더 일찍 온라인 세일즈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훌 쩍 지나갔습니다. 초기에 온라인 세일즈를 진행하면서 가 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소비에 대한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것을 토 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 스 세계와 그 안에서 더 빠르게 변화하는 소 비자들의 생활방식과 문화, 그리고 소비 트 렌드를 충분히 예측하기 위한 제대로 된 전 략을 짜야 했고 그 당시에는 생소했던 온라 인 세계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이 치 열한 경쟁 사회에서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쟁력을 쌓는다는 것 은 곧 시장의 트렌드를 선점하고 소비자들 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에 기반을 둬 비즈니 스 전략을 제대로 짜고 준비하는 것이 언제 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였고요. 실제로 이 를 위해서는 미래시장에 대한 변화를 예측 하는 통찰력이 필요로 했고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하여 고객과 소통 하고 그들의 충성도를 지속해서 쌓아온 것 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흔히 많은 사람이 마케팅이라는 것을 매 출을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수 단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급력이 강 한 마케팅은 단순히 매출을 올리기 위함이 아닌 제품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과 동시에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통한 그들의 만족도 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잘 활용해 왔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경쟁업체들이 마케팅을 수익을 위한 비용으로 생각을 하 게 되면서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중도 하차하였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 인의 격차가 점차 커지게 되었고 이는 온라 인 판매의 큰 성공으로 이어져 온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온 라인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줄였던 적이 없 었습니다. 해마다 매출이 들쑥날쑥하면서

ㅣ노동법 칼럼ㅣ

사례22.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ISSSTE (멕시코 공무원 사회보장서 비스 연금) 및 IMSS (멕시코 사회보장 서비스 연금: 사기업 종사자 가입) 동시 에 두 연금 혜택을 받는 수혜자는 드물 다. 개인은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각각 연금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주재원의 경우 기간을 채우지 못 해 연금을 받는게 쉽지 않으나, 참고로 알아두자.

[사실 관계] 의뢰인은 젊은 시절부터 여러 사기업 에서 일을 하면서 IMSS를 납부했고, 동

시에 오후에는 파트타임으로 정부기관에 서 일해 왔다. 그리고 작년에 60세가 된 후 로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아내와 전문직 에 종사하는 두 자녀도 의뢰인의 은퇴를 권유하고 있다. 의뢰인은 ISSSTE과 IMSS 에서 동시에 연금을 수령하고 싶은데, 자 격과 요건충족 여부를 궁금해 하고 있다.

[법적 조언] 근로 기간 (구 제도상 500주 또는 신 제 도상 1,250주) 또는 정년 (최소 60세)을 충 족시키면 ISSSTE 및 IMSS 에서 동시에 연 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는 본인의 권리이

가끔 사업의 위기가 찾아올 때도 마케팅 예 산을 항상 꾸준히 유지해온 이유는 단 한 번 도 마케팅을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불황에도 마케팅을 통하여 소 비자들에게 꾸준히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 하고 어필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마케팅은 수익이 보장된 최고의 투자라는 것을 잘 알 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물론 마케팅을 통 하여 당장 성과를 보기는 힘들었지만, 미래 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당장 매출로 연결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가치 를 올려 결국은 더 큰 수익으로 연결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상담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마케팅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때마다 그들의 시큰둥한 반응을 자주 접하게 됩니 다. 물론 그들에게 마케팅이라는 것은 당장 매출이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하나 의 수단이자 방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대로 된 인식 없이 진행하는 마케팅은 목표 와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결과 가 미처 나오기도 전에 쉽게 포기하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바라며 푸념하는 것에 대해

므로 중복 수혜와는 상관이 없다. 일반적 으로 60세에 신청 시 75%, 65세 이상 신 청 시 100% 수령 가능하다. 여기서 구제도란 1973년에 시행된 IMSS 법을 말하는 것이고, 신제도란 1997 년 7월 1일에 시행된 IMSS 개정법을 말하 는 것으로서, IMSS납부금을 1997년 7월 1 일 전부터 납부하기 시작하였다면 500주, 약 9년 6개월간 납부를 통해 구제도의 혜 택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1997년 7월 1 일이후로 IMSS에 가입이 되었다면, 1,250 주, 약 24년간 납부를 통해 구제도의 혜택 을 받을 수 있다.

[법적 근거] 국민연금법 제 154–155조.

ㅣ마케팅/경영 칼럼ㅣ

지적하고 싶습니다. “기업의 성과는 혁신과 마케팅으로 창출 된다. 나머지 활동은 비용이다.” 투자에는 확신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항 상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투자이 고 어느 정도 보이는 수익이 생기기 전까지 는 위험은 항상 염두에 두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수익이 보장된 투자라면 어떨까요? 단순히 노출을 통한 광고가 아닌 소비자들 과 소통하는 마케팅은 어쩌면 잘만 진행하 면 투자 몇 배 이상의 가치를 볼 수 있는 가 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성공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언 제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고객과 깊 은 관계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결국, 최고의 브랜 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면 가장 훌륭한 마 케팅을 진행해야만 할 것입니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 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보장서비스 연금법 제 44-54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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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MAY 24, 2019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신장청소 하는 비방 (이 글은 꼭, 보관 하셨다 사용하세요)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 니까? 날씨가 예술이지요. 지난주 비 가 너무 많이와서 모기가 극성을 부 리네요. 조금 덥기는 해도 아직은 5 월 날씨에요. 이정도 날씨가 덥다고 하면 앞으로 다가올 여름날씨한테 미안하잖아요. 조금 짜증나도 참으 십시오. 이번주 글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전화를 주신분이 계십니 다. 이분 제가 전화를 받자마자 원장 님 저 모르세요? 약간 짜증이 나지 만 무조건 자기를 모르냐 그러면 섭 섭하다 하여간 나를 잘 아시는 분이 신데 제가 몰라서 정말 죄송해가고 있던중 생각이 났습니다. 이젠, 전에 아시는 분들이 전화주시면 잘 기억 을 못합니다.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 니다. 하여간 그날 그분께서 원장님 있지요. 그 칼럼이요. 어떤 종류를 말 씀 하시나? 아,, 그것인데 우리 남편 이 신장이 안좋아서 청소하려고요. 네, 신장 청소하는 칼럼이요. 네 그거 요, 그거 좀 알려주십시오. 알겠습니 다. 지금부터 독자 여러분들한테 신 장 청소하는 비방을 알려드리겠습니 다. 신장 청소비방은 2009년 9월 25일 에 코리아월드 신문에 나간 글입니 다. 그때도 아마 앵콜로 나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신장 청소비방은 이 글을 보는 여러분만 잘 간직했다가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농담 입니다. 독자여러분 아침 저녁으로 몸이 잘 붓는 분들 계시지요. 그리고 밥을 조금 많이 먹거나 짠 음식을 드 시고 나면 손이랑 얼굴이 푸석푸석

해지고 역시 붓는 분들 많이 계시지요. 또 누구한테 싫은 소리를 듣거나 스트레 스 받는 일이 생기면 화가 나면서 붓는 분들은 근본적으로 신장이 약하시거나 심장이 약한 분들한테 생기는 흔한 증상 들입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대로 하 시면 심장이 약해서 생기는 증상에는 별 로 효과가 없지만 신 장이 약해서 생기는 증상에는 아주 효과 가 좋은 방법입니다. 우선 시장에 가 셔서 클래식 콕 (Classic Coke) 6팩을 사셔서 조금 시원 하게, 먹기좋게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그 다음은 아스파라거스 아시지요 시장 에 가셔서 아주 싱싱한것으로 한다발 사 세요 이중에서 좋은 것으로 골라서 약 4 온스(120그램 ) 정도를 먹기 좋게 삶을 준비를 하세요.. 잠깐 질문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둔 콜라는 언제 먹는 것입니까? 질문 제 대로 하셨습니다. 먹을 준비가 다 완료 되셨으면 지금 바로 드시면 됩니다. 그 런데 아무렇게나 막 드시는게 아니고요 시간을 제대로 지키셔야 합니다. 시간 은 준비된 6개의 콜라를 화장실 가기 좋 은 곳 가까운 곳에서 2시간안에 완전히 한 방울도 남김없이 쌱,,, 먹는 것입니다. 그러신 다음 아까 콜라 먹기전에 준비 한 아스파라거스 있 지요 이것을 조그마 한 냄비에 넣어 뭉근하게 삶으셔서 이것

도 한번에 먼지자국도 없이 쌱-- 다 드 시면 되는 것입니다. 이제 다 드셨지요. 이제는 화장실 근처에서 폼 잡고 기다리 시면 됩니다. 현재 배가 많이 나와 있지요? 화장실 몇번 왔다 갔다 하시면 배가 푹하고 가 라 앉으니 염려하지 마세 요. 이것으로 여러분들의 신장에 붙어있던 작은 이물 질. 돌, 기타 신장에 붙어있 던 기생충까지 쌱,,, 하고 청 소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 분 정말 비방이지요. (박원 장 말대로 그렇다면 이건 돈 버는 거네 ) 그럼요,,, 여러분은 깨끗 한 신장을 지금 새롭게 보유한거나 마찬 가지 입니다. 이렇게 하신 다음 몸의 반응을 가만히 살펴 보세요. 무언가 조금 다른 변화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첫째로 가끔 허리 쪽이 무지근하면서 아팠던 증상이 어느 날 나도 모르는사이 없어진 것을 아시게 되고 손발이 많이 붓던 분들도 조금 좋 아지시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콜라 6개와 아스파라거스가 무슨 작용을 하길래 이런 좋은 결과가 있을까? 궁금 하시지요. 그런데 이것은 저도 궁금 합니다. 이 비방이 미국 의사 들이 내린 처방이랍니다. 내 생각에는 콜라하고 아스파 라거스가 뱃속에서 만나 무 슨 요술작용을 하여 신장에 붙어있는 이물질들을 제거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주 무 식한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그런데 아스파라긴 이라 는 신장을 좋게 하는 성분이 아스파라거

스에 많이 들어 있는것을 발견하고 아스파라거스,, 라고 이름을 붙였답 니다. 이건 틀림없이 신장을 보호하 고 담을 제거하는 그런 작용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독자여러분 이거 한번 한다고 나 빠진 신장이 좋아지는 것은 절대 아 닙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으신분들은 신장 닥터에게 묻고 해도 괜찮다고 할때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 말에 이런 속담있지요. 밑져야 본전 이라고 하는말 이것 한번 해보세요. 손해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누가 이런 비방을 알려줍니 까,, 박원장이니 알려주지요,, 끝으로 부탁 말씀 드립니다. 오늘 보내드리 는 이 칼럼 잘 읽어보시고 보관하셨 다 필요하실때 천금같이 사용하시고 궁금하시다고 전화하지 마세요. 꼭 이러시는분 원장님 펩시콜라도 괜찮 지요? 안됩니다. 그리고 저도 ,, 이 글 이상 아는게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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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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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문화칼럼ㅣ

17대 존슨 대통령의 운명이 달린 두 번의 ‘한 표 차이’ 링컨이 암살당하자 부통령 앤드류 존슨(1808-1875)이 미합중국의 17대 대통령이 된다. 그는 N. Carolina에서 태어나 3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에는 가보지도 못했 다. 그의 가족이 테네시로 이주했고 앤드류는 거기서 14살에 양복점에 취 직, 18살에 구두수선집 딸과 결혼, 그 부인이 남편에게 글을 가르쳤다. 그 후 독학해서 변호사가 되더니 정계에 들어가 시장, 주의원, 연방 하원과 상 원 의원, 테네시주지사를 거쳐 링컨 의 보좌관이 된다. 게티스버그 연설 의 초안도 그의 작품이라고. 그가 남부 출신이지만 노예 문제 보다는 미국의 분열을 막는 것이 급 선무라 생각했기 때문에 링컨을 지 지, 링컨이 재선될 때 부통령이 되었 다. 취임할 때 뉴욕 월드지는 ‘저런 무 례한 촌사람이 대통령 옆에 서 있다 니! 하나님, 링컨을 축복하고 용서하 소서.’라고 적었다. 그런데 한달만에 그 무례한 촌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 초등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자 가 어찌 대통령직을 감당 할 수 있겠 는가 하고 걱정할 때 그의 대답은 이 러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예수 그리 스도가 초등학교 다녔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전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이끌었고, 이끌 고 계십니다. “ 무슨 일이든 출중한 전임자의 뒤를 잇는 후임자는 일을 잘 해서 현상유 지만 해도 본전치기. 더군다나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미대륙을 다시

통합시키는, 위대한 역사를 쓴 링컨 의 후임자로 일한다는 것은 출발부터 빨간불이 켜진 것. 그것 하나만으로 도 벅찰텐데 남북전쟁의 뒷처리라니. 폐허가 된 남부를 재건하는 것 같은 현실적 업무 외에도 결코 사라질 수 없는 남부의 불만과 증오를 무마시키 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링컨의 유지를 받들어 남부의 빚을 탕감해 주는 등 유화책을 쓴 것 이 공화당 강경파의 신경을 건드렸 다. 게다가 해방노예들에게 토지를 분배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법안은 백 인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생각에 반대하 고. KKK 같은 불법 폭력 집단의 만행 을 방치하는 등 노예폐지론자이면서 백인우월주의자 같은 행동을 동시에 했다. 결과적으로 북부에서는 촌사람 취급받고 남부에서는 배신자 소리를 듣는, 양측 모두에게 왕따 신세가 된 다. 그러던 중 그의 정치 생명에 치명 타를 입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화당 의 강경파 수장 에드윈 스탠턴 국방 장관이 자신의 충성 대상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라고 선언한 것. 이에 열받 은 대통령은 장관을 해임시키자 하원 에서는 이를 대통령의 공무원법 위반 행위로 밉게 보고 탄핵 카드를 꺼낸 다. 미국에서는 헌재가 아닌 상원의 표결에 의해서 탄핵 여부가 결정된 다. 그 당시 상원은 공화당 42명, 민주 당 12명, 도합 54명 중에 2/3인 36표 를 얻으면 된다. 그런데 공화당원 중

6명은 증거불 충분을 이유 로 반대의사 를 밝힌 상태. 그래도 36명 이니 공화당 원만 가지고 도 가결시킬 수 있어 역사 상 최초의 불 명예 대통령이 나올 판.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사사건건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으로 출세한 캔사스 출신 에드워드 로스가 반대표 를 던져 ‘한 표 차이’로 탄핵을 면하게 된 것. “만약 대통령이 불충분한 증거 와 당파적인 이해관계로 인해서 내쫓 기게 된다면, 대통령직의 권위는 크 게 실추될 것이며, 결국은 입법부의 종속적인 기관으로 지위가 전락하고 말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아! 과 연 미국!! 한국도 이런 것, 이를테면 ‘대통령직 권위실추’나 ‘삼권분립’ 같 은 것 충분히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했겠지, 뭐… 같은 해인1867년, 존슨은 크림 전 쟁 중인 러시아에게서 Alaska를 720 만불에 매입했다. 이번에도 미국의 여론은 거칠었다. 실무를 담당했던 국무장관 William Seward를 빗대어 쓸모없는 Seward’s Icebox는 뭐하 러 사느냐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존 슨 대통령은 ‘그 얼음 밑에는 감추어 진 보물이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 해 사 둡시다’ 라고 설득, 이번에도 딱

<미국사 26> ‘한 표 차이’로 의회를 통과, 매입할 수 있었 다. 따지고 보면 이 ‘한 표 차이’ 는 대통령의 운 명이 아닌 미국 의 운명이 달린 문제였다. 풍부 한 해산물. 게다가 1880년부터는 금 광이 발견되기 시작하여 1890년대에 는 최대의 금맥을 찾게 된다. 그 외에 각종 광물과 석유, 천연가스 등 말 그 대로 얼음 밑에 감추어 진 에너지의 보고. 특히 2차대전 중에는 중요한 전 략적 요충지로 둔갑, 전쟁이 끝난 후 49번 째 주가 된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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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시설 5곳’ 콕 집은 트럼프…北발사 따른 논란확산 차단 협상결렬·교착 北책임 부각…"실험 없어" 강조하며 미사일 언급은 안해 하노이 회담상황 정확히 반영한 발언인지 불분명…압박용 과장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 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시설을 '5곳'으로 콕 집어 발언하면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북한이 내놓은 핵시설 해체 범위가 미국의 요구에 미치 지 못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5 곳이라는 구체적 숫자가 공개된 것은 처 음이다. 협상 결렬과 교착이 북한의 책임 이라는 점을 부각해 북미 간 긴장이 국 내 정치적 부담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 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9일 폭스뉴 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그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된 이란과의 긴장 고조에 대해 발언하다가 불쑥 북한 얘기 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이 열 린 베트남을 떠날 때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왜냐하면 그는 (핵 시설) 1∼2곳(site)을 없애길 원했다. 그 렇지만 그는 5곳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나머지 3곳은 어쩔 것이

냐'고 했다. '그건 좋지 않다. 합의를 하려 면 진짜 합의를 하자'고 말했다"고 부연 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미 국이 핵시설 5곳의 해체를 압박하고 북한이 영변과 풍 계리 등 기존의 알려진 핵시 설 해체만 고집하면서 결렬 에 이르렀음을 짐작하게 하 는 대목이다. 그동안 구체적으로 거론 되지 않았던 수치를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거론한 데 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북미 간 협상 교착 상황의 책임을 북 한에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 인다. 자신이 핵시설 5곳의 해체를 요구하 며 비핵화에 큰 걸음을 내디디라고 압박 했으나 김 위원장이 소극적으로 나와 합 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그런 탓에 이후 논의도 지지부진함을 부각하려는 의도 인 셈이다.

이란과 중국, 베네수엘라 등 여러 전선 을 펼쳐놓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

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최 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대미 압박 수위 를 높이는 북한이 자신의 재선가도에 위 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인터뷰에서 '실 험은 없었다(no test)'고 여러 차례 강조

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보인다.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를 고려했 는지 '미사일 시험발사'라 고 똑 부러지게 언급하지 는 않았다. 북한이 핵실험 도, 미사일 시험발사도 중 단했다며 이를 치적으로 강조하던 예전 발언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의 '5곳' 발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의 협상 상 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대북 압박 차원에서 과장이 섞인 것 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안 관 련 공개 발언에서 잘못된 수치를 거론하 는 일이 잦다. 단순한 착오일 수도 있지 만 주장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러 과장해서 발언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 우도 적지 않다.

트럼프 "북한 핵시설 5곳"…영변 외 시설 더 있나 추가 우라늄 농축시설 의심, 미 언론은 '강선' 지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에 이미 알려진 영변 외에 추가 핵시설이 있다고 언급하면 서 이들 시설의 위치와 성격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정 한 핵시설은 영변과 풍계리 등 2곳뿐 이지만, 미국은 나머지 시설 폐기까 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핵시 설 인정 여부가 향후 협 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곳 이 어디에 있는 어떤 성 격의 시설인지 설명하지 않았지만,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우라늄을 만드는 우라늄 농축시설일 것이 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직 후 현지 기자회견에서 " 나오지 않은 것(북한 핵 시설) 중에 저희가 발견 한 것들도 있다"면서 추

가로 발견한 시설이 우라늄농축과 같은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2곳'은 영변 핵시설과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추 정된다. 5메가와트(MWe) 원자로와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플루토늄 재처리시설, 우라늄 농축시설 등을 갖춘 영변은 북

한이 2010년 11월 미국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를 초청해 공개된 바 있다.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 핵실험장 은 북한이 작년 5월 외국 취재진 참관 하에 공개적으로 폭파했다. 나머지 시설은 북한이 공개하지 않았 지만, 미국이 정찰위성 등 정보 자산으 로 파악한 시설로 추정된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이 영변 외의 장소에서 우라늄 농축프 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는 의 혹을 제기해왔다. 고농축우라 늄은 대규모 재처리시설 등이 필요한 플루토늄보다 작은 공 간에서 만들 수 있어 훨씬 숨 기기 쉽다. 원심분리기 750∼1천개를 1 년 가동하면 핵무기 1기 제조 에 필요한 고농축우라늄 약 25 ㎏를 확보할 수 있는데 이 정 도의 시설은 180여평(600㎡) 의 지하 공간만 있으면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라늄 농축시설 등이 위치

한 장소로는 평양 외곽 천리마구역 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지는 강선 단지가 거론된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작년 7 월 워싱턴 소재 과학국제안보연구 소(ISIS)를 인용해 북한이 영변 이 외에 운영 중인 우라늄 농축시설 은 '강성(송)'(Kangsong) 발전소로 알려졌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 (WP)는 2010년부터 운영된 이 발 전소의 이름을 '강선'(Kangson)이 라고 밝혔다. 북한은 강선을 포함해 영변 외 지 역에 농축시설을 운영한다는 의혹 을 인정한 적이 없다. 미국이 다른 용도의 시설을 핵시 설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 할 수 없어, 미국의 의혹 제기에 대 해 사찰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은 1998년 북한이 금창리에 지하 핵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 혹을 제기했지만, 1999년 금창리를 방문한 미국 조사단은 '텅 빈 굴'만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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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그날처럼’ 트럼프, 내달 16일 재선 출정식 검토 ‘스윙 스테이트’에서 공식행사 열고 유세 본격화할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에 2020년 대선 선거운동 공식 출정식을 갖 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설 것이라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재 선 출정식을 내달 16일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참모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 다. 6월 16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날이다. 그 는 당시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 뒤, 황금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대선 출마를 발표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그러나 올해 6월 16일은 아버지의 헌 신을 기리는 '아버지의 날'(6월 셋째 일요 일)이어서 출범식이 꼭 이날 열리지 않 을 수도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화려한 이벤트 를 원한다면 '국기(國旗)의 날'인 6월 14 일이 'D-데이'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일 각에서 나온다. 그가 성조기 광팬으로 유 명한 만큼 행사장을 국기로 수놓을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이번 출범식은 선거 때마다 공화당과 민주 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 치는 대선 승부처, 이른 바 '스윙 스테이트'(경 합주) 중 한 곳에서 대 형 유세를 하는 형식으 로 치러질 예정이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대표적인 스윙스테이 트인 펜실베이니아, 위 스콘신, 미시간, 오하이 오, 플로리다를 휩쓸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낙승을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보다 는 조기에 재선 캠프를 가동했다. 취임 1 년을 갓 넘긴 지난해 2월 재선 도전을 공 식화하고, 2016년 캠프에서 디지털 고문 을 맡았던 브래드 파스칼(42)을 재선 캠 프를 총괄하는 선거대책본부장에 임명 했다. '파스칼 미디어' 경영자 출신으로 디지털 전문가인 파스칼은 트럼프 대통

첫 유세 바이든 "김정은 같은 폭군 포용하나? 필라델피아서 6천명 앞 연설…'분열 유발' 트럼프 집중 비판

내년 미국 대선의 민주당 선두 주자 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폭군이라고 칭하며 트럼 프 대통령이 그를 포용한다고 규정했 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8일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나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와 폭군을 포 용하는 국민이냐?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렇다"고 말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일간 워싱 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는 이날 필라델피아 도심에서 열 린 첫 공식 유세에서 현장에 모인 지지 자들과 문답 형식의 유세를 하면서 이 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우리는 백인 우 월주의자·신나치주의자·KKK(큐 클럭 스 클랜·백인 우월주의 결사단)와 이 들에 맞설 용기를 지닌 사람들이 도덕 적으로 동등하다고 믿는 국민이냐"고 묻고서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렇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우리가 국경에서 아이들을 부모의 품에서 빼앗는 것이 옳다고 믿

는 민족이냐?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렇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 민 정책도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트 럼프 대통령이 분열을 유발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분열을 키우거나 적 을 악마로 만들고 분노를 토하도록 꽉 쥔 주먹, 비정한 마음을 앞세우게 할 대통령 을 원한다면 그들은 내가 필요 없다. 그들 에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라 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30년간 상원의원으로 일하고 버락 오 바마 행정부에서 두 차례 부통령으로 재 직한 바이든은 자신이야말로 내년에 트 럼프와 대적할 적임자라며 민주당 다른 대선주자와의 비교 우위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선두로 부상한 바이든은 이날 유세에서 다른 민 주당 경선 주자를 견제하기도 했으나 그 의 발언은 트럼프 비판에 집중됐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이 종종 자신의 경 쟁자가 당내 23명의 주자가 아니라 트럼 프 대통령인 것처럼 행동한다고 평가했 다. 이날 유세에는 약 6천명이 몰렸다.

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 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과 가까운 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미 '미국을 계속 위대 하게'(Keep America Great)라는 재선 슬로 건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3월 펜 실베이니아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후 보자 지원 유세에서 4 년 전 미전역을 휩쓴 그의 대선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 게'(Make America Great Again)에 대해 "내가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더는 그것

을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새 슬로건을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공식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유세를 본격화하면 민주당 이 야심 차게 준비하는 대선후보 TV토론 흥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 다. 민주당은 대선 경선 레이스의 개막을 알리는 1차 TV토론을 6월 26~27일 플로 리다 마이애미에서 개최한다. 트럼프 대 통령은 이에 맞춰 특유의 초대형 집회 형 식 유세를 열어 민주당으로 쏠리는 시선 을 분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5 년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연말까지 무려 48차례나 유세하는 등 열정적인 레 이스를 펼쳤다.

미 싱크탱크 "북 핵탄두 최대 20개 '핵중진국' 진입 수월할 것"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예산평가센 터(CSBA)는 북한이 핵탄두 최대 20 개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을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파 키스탄-인도에 다음가는 '마이너 핵 국가'(minor power·군소 핵보유국)로 평가했다. CSBA는 15일 발간한 '핵무기의 과 거·현재·미래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서 북한이 여태 핵탄두 30∼60개를 만 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했을 것이 며, 그것으로 현재까지 10∼20개의 핵 탄두를 실제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미 국 핵과학자협회(BAS)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평가했다. CSBA는 미국과 러시아를 '핵 강대 국', 중국·영국·프랑스·파키스탄·인 도를 '핵 중진국'으로 각각 분류하면서 북한을 '마이너 핵국가'로 구분했지만, 북한이 '핵 중진국'의 하위 그룹에 진

입하기까지는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북한의 핵무기 운반 시스템 보유 규모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은 '미상'이며, 중장거리 및 중거리 탄도 미사일 150개 미만, 단거리 탄도 미사일 100개 미만(이상 발사대 숫자 기준)이라 고 각각 평가했다. CSBA는 북한의 ICBM 수준에 언급, "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탄도미사일 을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줬지만 실제로 북한이 그 미사일을 핵무기 운반에 사 용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북한 ICBM들의 유도장치와 통제 시스템, 탄 두 재진입 기술 등에 대한 판단을 유보 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개량형 스커드인 KN-18의 진로수정 재돌입체(MaR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미 국방정보국 (DIA)의 주장도 소개했다.

"엑손모빌, 이라크 남부 유전에서 직원 전원 철수"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이 이라크 남 부 바스라 주의 서(西)쿠르나-1 유전에 서 자사 직원을 전원 철수했다고 아랍 에미리트(UAE) 일간 더내셔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소식통을 인용해 " 엑손모빌이 직원과 시설의 안전을 위해 소개(疏開) 대책을 가동했다"라며 "이는 전세계 파견된 우리 직원과 시설에 적 용되는 기준이다"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관련 소식통을 인용, 이 유전의 비(非)이라크인 직원이 17일 과 18일 이틀간 모두 항공편을 이용해 UAE 두바이로 피신 중이라면서 원유 생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 다. 이란의 주요 유전지대인 바스라에는

로열더치셸, BP, 러시아 루쿠오일, 이탈 리아 에니(Eni) 등이 이라크 정부와 계 약을 맺고 유전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로열더치셸은 더내셔널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바스라는 주민 대다수가 시아파인데 다 이란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이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곳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15일 이라크 주재 외교공관에서 비필수 업무를 하는 자 국 공무원에 대해 철수령을 내렸다. 미국은 이란이 이라크 내 친이란 무 장조직을 통해 미국인과 미국 시설, 군 기지 등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 고 선제적으로 자국민 보호 조처를 하 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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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점수도"…크레딧 오류 불만 폭증 크레딧 리포트 오류 유형과 발견시 대처법 지난 2017년 발생한 신용평가 업체 ' 에퀴팩스'의 1억4550만 명 고객 정보 유 출 사건의 후유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 타났다. 공익단체인 U.S. PIRG 에듀케이 션펀드는 지난해 연방소비자금융보호 국(CFPB)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건수를 조사한 결과, 크레딧리포트 오류에 대한 불만이 전체의 43%나 된다고 밝혔다. 이 는 에퀴팩스 사건 이전인 2016년의 비율 23%와 비교하면 20%포인트나 폭증한 것이다. USA투데이는 크레딧리포트 오 류의 유형과 발견시 대처법에 대해 소개 했다.

원인 및 확인 크레딧리포트의 오류는 개인정보 유 출에 따른 신분도용을 포함해 크레딧점 수를 떨어뜨리는 '택스 린(tax liens·세 금저당권)'과 '시빌 뎃(civil debts·민사 채권)' 등이 해결되었음에도 리포트에서 삭제되지 않는 경우와 업체의 실수로 있 지도 않은 부채가 리포트에 기재됐거나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처리한 경우 등이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크레 딧리포트 5건 중 1건에서 오류가 발견되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20건 중 1건 은 이로 인해 크레딧카드나 대출 신청이 거부될 만큼 중대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1년에 한 번은 무 료로 크레딧리포트를 받아 볼 수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크 레딧리포트에 잘못된 점을 발견하면 이 를 빨리 바로 잡아야 점수 하락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일부 은행들이 모바일 앱이 나 인터넷뱅킹 사용자가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수시로 쉽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조회를 해도 신용점수에 부 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크레딧카 드 신청 등의 점수에 영향을 줄만한 일 이 없는데도 점수가 크게 떨어졌으면 바 로 크레딧리포트를 받아서 잘못된 점을

집단폭행 당한 트랜스젠더 달라스서 총맞아 숨진 채 발견

지난달 달라스에서 군중에 둘러싸여 집단 폭행당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논란이 됐던 트랜스젠더(성전환) 여성이 거리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 견됐다고 CNN·폭스뉴스가 20일 보도 했다. 애초 사건은 지난달 12일 텍사스주 달 라스의 한 주차장에서 접촉사고 시비 끝 에 일어났다. 뮬레이시아 부커(23)라는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이 차를 후진하다 접촉사고를 내자, 피해 차량 차주가 따 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차에 끼친 피해

를 물어내라며 남성 운전자가 부커를 밀쳐 넘어뜨리자 주변 에 있던 다른 남성들이 몰려와 부커를 발로 짓밟는 등 집단 구 타했다. 그 과정에서 트랜스젠 더와 성 소수자를 비하하는 발 언이 나오기도 했다. 부커가 군중에 의해 얻어맞 자, 한 시민이 차주에게 200달 러를 줄 테니 폭행을 멈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부커는 뇌진 탕, 손목 골절 등 상처를 입었 다. 현장에서는 에드워드 토머 스(29)라는 남성 한 명만 체포 돼 상해 혐의로 구금됐다. 부커는 일주일 뒤 달라스에 서 열린 한 집회에 참석해 성 소수자로서 겪은 수모에 대해 증언했다. 그는 당시 집회에서 "여러분이 없었다는 나는 지금 쯤 장례식장에 누워 있었을 것" 이라며 울먹였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전했다. 부커는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한 달여 후인 지난 18일 새벽 달라스의 한 거리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 찰은 피해자가 총에 맞아 도로에 엎드 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은 지난달 집단폭행 사건과 사망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현재로서 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단폭행 사 건의 경우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있다 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찾아 보라는 것이다.

정정 절차 크레딧리포트에서 오류를 찾았다면 이를 정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야 한다. 연방법은 크레딧리포트에서 오류를 발견하면 이에 대해서 분쟁(dispute)과 조사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분쟁 서류를 접수하면 신용평가 업체는 반드시 30일 안으로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단, 업체 측이 분쟁 신청이 이유가 없 다고 판단하면 조사는 시작되지 않는다. 분쟁 조사가 완료되면 신용평가 업체는 꼭 서면으로 조사 결과를 통보해야 하며 조사로 인해 크레딧리포트 상에 변화가 있다면 무료로 크레딧리포트도 제공해 야 한다. 만약 소비자가 분쟁 결과에 승복 할 수 없거나 불만족스럽거나 평가업 체가 정정을 거부하면 연방소비자금 융보호국(CFPB)에 불만을 웹사이트 (https://www.consumerfinance.gov/ complaint/)나 전화(855-411-2372)로 접수하면 된다. 주 검찰에도 접수하는 게 유리하다. CFPB에 접수된 불만에 대 한 신용평가 업체들의 응답 비율은 97% 나 됐다.

미국내 가장 매력적인 지역 사투리 1위 텍사스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투리(억 양)를 구사하는 지역으로 텍사스가 손 꼽혔다. 여행전문 웹사이트 '빅 세븐 트래 블'(Big 7 Travel)은 소셜미디어 팔로 워 150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투리 (the Sexiest Accent)부터 가장 매력 없는 사투리까지 순위를 매겨 발표했 다. 15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텍사스 인(텍산)의 말투는 독특한 변형이 있는 남부 억양으로 1위에 올랐다. 자음 'R' 발음이 강하고 다소 느린 말투가 텍사 스지역 영어의 특징으로 묘사됐다. 텍 산들은 '안녕하세요'(How do you do)

를 '하우디'(Howdy)로 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플 매거진은 텍사스 사투리를 쓰 는 셀러브리티로 배우 매튜 매커너히, 오웬 윌슨, 게리 부시와 가수 비욘세 등을 들었다. 2위는 미국에서 흉내내기가 가장 많 은 보스턴 주민(보스토니안)들의 말투, 3위는 뉴욕, 4위 메인, 5위 시카고 순으 로 나타났다. 이어 6위는 전형적 남부 사투리를 쓰는 미시시피, 7위 하와이, 8위 필라델피아, 9위 세인트루이스, 10 위 캘리포니아 순이었다. 마켓워치는 톱10 가운데 4곳이 동북 부 지역이었으며, 남부 2곳, 중서부 2 곳 등이었다고 전했다.

갤럽, 미국인 43% '일정 형태의 사회주의 좋아' 미국인 43%는 일정한 형태의 사회주 의가 미국에 좋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미국 성인남녀 1 천24명을 조사한 결과 43%가 '일정한 형태의 사회주의는 미국에 좋다'고 응답 했다. 사회주의는 미국에 나쁜 것이라고 응 답한 이들은 51%였다. 6%는 별다른 의 견이 없다고 했다. 더힐은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무소속·버몬트)이 '민주적 사회주 의자'를 자처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의 선두권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인 열

명 중 네 명이 사회주의를 비교적 긍정 적으로 평가하는 조사결과가 나온 것이 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초 공개된 미 몬마우스 대학 의 여론조사에서는 57%의 응답자가 '사 회주의는 미국의 가치와 양립할 수 없 다'고 답했다고 부연했다. 갤럽 조사는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 사회주의는 2020년 대선을 앞둔 미국 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가르는 화두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트윗이나 연설을 통해 샌더스 상원의원 을 비롯한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사회주 의자로 싸잡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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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졸업생 전원 학비부채 탕감 ‘통큰 기부’ 벤처 캐피탈 기업 CEO, 애틀랜타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서 400명에 깜짝 선물, 총 4천만달러 이상 될듯 한 억만장자 투자가가 올해 '모어하우 스 칼리지' 졸업생 전원의 학자금 대출금 을 갚을 수 있는 규모의 ‘통큰 기부’를 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모펀드이자 벤 처 캐피탈 기업 ‘비스타 이퀴티 파트너 스’(Vista Equity Partners)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F. 스미스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억만장자인 스 미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열린 모어하우 스 칼리지 2019년도 졸업식에서 명예박 사학위를 수여받고 400여 명의 졸업생들 앞에서 행한 연설 도중 졸업생 전원이 가

지고 있는 학비 부채를 전면 탕감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해 모두를 놀래켰다. 학교 트위터에 게재된 글에서 그는 “내 가족은 귀교 졸업생 대출금을 모두 상환 할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 했다. 정확한 기부금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 지만 올해 모어하우스 칼리지를 졸업하 는 400여 명의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 금 규모가 4,0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미스 최고경영자의 기부금 규모는 4,000만 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졸업식 연설에서 스미스 최고경영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 는 제목으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21 세기 기술기반 경 제를 언급했다. 스 미스 최고경영자는 올해 모어하우스 칼리지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이번 통 큰 기부를 하기 이

전에도 150만 달러 규모의 기부를 한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모 어하우스 칼리지는 1867년 개교한 이래 흑인 민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미국 영화의 거장인 스파이크 리 감독, 영화배우 새뮤얼 잭슨, 육상스타 에드윈 모지스 등 수많은 유명인사를 배출한 남 부의 대표적인 흑인 남자대학이다.

고등학교 깜짝 방문한 오프라 윈프리 뉴어크 고교 '라이츠 온' 프로그램 50만 달러 지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미 국 뉴저지주의 한 고등학교를 깜짝 방문 해 거액을 기부했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17일 밤 뉴저지주 뉴어크에 있는 웨스트사이드 고등학교 체육관을 찾았다. 당시 학교에서는 악바르 쿡 웨스트사 이드 고등학교 교장이 기획한 '라이츠 온'(Lights On)라는 프로그램 오프닝 행 사가 진행 중이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환호하는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모든 위대한 것 들이 바로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 다"며 학교 관계자들을 치켜세웠 다. 그녀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쿡 교장 앞에서 겸손해질 따름"이라며 50만 달 러를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겠다고 말했 다. 2016년 시작된 라이츠 온 프로그램 은 올해로 4년째가 됐다. 쿡 교장은 자신의 제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여름 이 되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 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밤에도 자유롭게 길거리에서 농구나 비디오게

포드 ‘전체 사무직 10%’ 7천명 감원 상위 관리직 20% 줄이기로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인 포드(Ford) 가 전체 사무직 직원의 10%인 7천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CNBC·CNN 등 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짐 해켓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 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 사가 연간 6억 달러(7천170억 원)의 비 용을 절감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구조 조정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줄어드는 인력은 유럽, 중국, 남미 등 해외 조직에 더 많다. 미국 내 조직의 감 원은 2천300명으로 약 3분의 1이다. 미 국 내 감원 대상 2천300명 중 65%인 1 천500명은 자발적인 퇴직 형태로 회사 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이번 주에만 900명이 감원된 다고 말했다. 이 중 500명은 미국 내 직 원이다. 미시간에 본사를 둔 포드는 북미에서

구조조정 작업이 거의 완료됐고 향후 유 럽, 중국 등지에서 조직 재편 작업을 할 계획이다. 해켓 CEO는 "포드가 이 산업에서 경 쟁력을 지니고, 빠르게 변모하는 미래에 입지를 찾기 위해 우리는 관료주의를 줄 이고 의사결정을 빨리하도록 해야 하며 가장 가치 있는 작업에만 집중해서 비용 을 줄여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해켓 CEO는 상위 관리직의 경우 감원 폭이 2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 리직 감원은 회사 내에 만연한 관료주의 를 없애기 위한 조처라고 해켓은 설명했 다. 앞서 포드가 유럽에서 대규모 감원을 시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드는 이날 발표한 감원 계획에 유럽 인력 구조조정 도 포함돼 있다고 회사 대변인은 말했 다. GM은 지난해 비노조 사무직 근로자 8천여 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임을 즐기거나 심지어 녹음실도 이용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사회의 기부 등 으로 이뤄지고 있다. 치안이 불안한 이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주민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쿡 교장은 지난해 9월 세탁기를 학교

에 설치해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세탁 경비를 대지 못하는 학생들이 더 러운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학교에 나오지 않았기 때 문이다. 이 사연으로 유명 토크쇼인 '엘렌 드제 너러스 쇼'에도 두 번이나 출연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연방 학자금 융자 이자율 4.5%로 인하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대학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내린다. ‘세이빙 포 칼리지’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되는 2019~2020학 년도 연방 스태포드론(Stafford loan) 의 학부생 대상 대출 이자율은 현재 5%에서 4.5%로 인하된다. 또 대학원생 대상 스태포드론 융자 이자율은 6.6%에서 6%로 낮아진다.

학부모들을 위한 융자 프로그램인 플러 스론(PLUS loan)의 이자율 역시 현재 7.6%에서 7%로 내려간다. 학자금 대출 이자율은 지난 2016~ 2017학년도 이후 3년 만에 내려가는 것 이다. 이번 이자율 하향 조정은 10년 만 기 국채 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조정되는 이자율은 이미 빌린 학자금 대 출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커피 한 잔에 무려 75달러 캘리포니아의 카페 체인에 한 잔에 무 려 75달러짜리 초고가 커피가 등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 폰태나 와 랜초쿠카몽가, 온타리오, 샌디마스, 레돈도비치 등 5 곳과 샌프란시스 코에 매장을 운영 하고 있는 커피 체 인 ‘클래치 커피’ 는 75달러짜리 ‘엘 리다 내추럴 게이 샤 803’ 커피를 출 시했다. 커피 이름에 붙 은 숫자 803은 최 근 경매에서 팔린 이 커피 원두의 가격 을 뜻한다. ‘커피계의 아카데미’ 격이라 는 베스트 오브 파나마 커피 대회에서

우승한 이 원두는 이후 경매에서 파운드 당 803달러라는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단 100파운드만 판매됐는데 클래치 커 피가 북미 커피 체 인 중 유일하게 10 파운드를 구매했고, 나머지는 일본과 중 국, 대만 등으로 갔 다고 AP는 전했다. 원두 10파운드로는 커피 80잔 정도가 나온다. 카페 측은 이 커 피가 파나마 아라비 카 원두 중에서도 희귀한 종류로, 재스민 과 베리 향이 살짝 나는 차와 비슷한 맛 이라고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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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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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비자뉴스|

연방 항소법원, 청소년 추방유예 폐지 결정 '위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DACA) 폐지 결정은 위법이라는 연방항소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버지니아 연방 제4항소법원은 17일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결정은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것” 이라며 “중단을 해야 하는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고 판결했다. 연방 항소법원이 DACA 폐지는 잘못이라고 판결한 것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연방 제9 항소법원에 이어 두 번째다. 연방 법무부는 이날 “DACA 폐지 결정은 관련 부처의 소관이라 행정 절차법(APA)에 따른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칠 필요가 없다” 고 항변했다. 하지만 법원은 “DACA 폐지 결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 을 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연방법 위반”이라고 판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7년 9월 DACA 완전 폐지를 발표했으 나 연방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현재 기존 DACA 수혜 자들에 대해 갱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신규 접수는 받지 않 고 있다.

국토안보부, 국경 불체자 플로리다로 보낸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텍사스·뉴멕시코주 등 남부 국경에 몰려드는 불법 이민자들을 플로리다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 이 전해지자 플로리다주 여러 카운티 시장들이 반발하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의 마크 보겐 시 장은 “그들(이민자들)을 트럼프 호텔로 데려다주고, 대통령에게 마 음과 집을 열어 달라고 요청하라”고 말했다. 보겐은 카운티 관리들 이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으로부터 수백 명의 이 민자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알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보겐 시장은 “이는 인도주의적 위기”라면서 “우리는 그 사람들 을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지만, 대통령이 재정적 지원 을 하지 않는다면 노숙인 수용소를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애용하면서 ‘겨울 백악관’으로 불 리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팜비치 카운티의 맥 버나드 시장도 CNN에 “대통령은 그의 문제들을 팜비치로 보내고 싶어 한다. 그 것은 공평하지 않은 처사”라면서 목청을 높였다. 세관국경보호국은 텍사스주 엘패소에 있는 이민자 135명을 브 로워드·팜비치 카운티 등 플로리다 지역으로 이송하는 계획을 검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 방송은 여러 명의 국토안보부 관리들 을 인용해 포화 상태에 달한 남부 국경지대 수용시설에서 플로리 다주 등 다른 지역으로 이민자들을 분산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 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주 정부 등을 겨냥해 불법 체류자들을 ‘피난처 도시’로 보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민국, 6월 I-485 접수차트 발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이 6월 영주권 신청서(I-485) 접수차트를 16일 발표했다.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하려 는 이민대기자들에게 접수허 용 우선일자 기준이 되는 이 접 수차트는 앞서 지난 15일 국무 부가 발표한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사전접수 허용일 자’(date for filing)가 적용됐고, 취업이민은 ‘영주권발급 우선 일자’(final action date)가 적용 됐다. 영주권을 신청하려는 이 민대기자들은 이 우선일자에 맞춰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I-485 접수차트는 USCIS가 국무부와는 별도로 운영하는 차트로 미국에서 신분변경 방 식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려는

이민대기자들에게 적용된다. 국무부의 영주권 문호는 해외 에서 이민비자를 신청하는 이 민대기자들에게 기준이 된다.

10년 대기 중인데 영주권 자격 상실? 미국의 기존 합법이민 시스템 을 이민신청자의 학력과 기술에 가산점에 부여하는 트럼프 대 통령의 합법이민 개혁안 발표로 장기간 영주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 등 이민 대기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든 이민 신청자들을 개개인 의 학력, 기술, 연령, 소득, 영어 능력 등으로 평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부여한 포인트를 합 산해 영주권 자격 유무를 정하 는 소위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 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혁안이다. 문제는 가족이민 을 폐지 수준으로 대폭 축소한 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개혁 안에 따라 기존 대기자들에게도 ‘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 다는 데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들과의 연고로 이민을 신청한 기존 이 민대기자들에게 ‘포인트 시스템’ 이 적용된다면 이들은 사실상 처음부터 이민수속을 다시 시작

해야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어 상당수의 한인들을 포함한 이민 대기자들은 영주권이 무산될 가 능성도 있는 것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 이민 개혁안이 시행되면 400만여 명에 달하는 기존 영주 권 신청자들이 현재의 이민 대 기자 명단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십수년을 기다리는 중인 이민 대기자들도 포인트 시스템 에 따라 이민심사를 다시 받아 야 하고, 줄을 다시 서야할 수 있 다는 것이다. 이번 합법이민 개혁안을 발표 한 트럼프 대통령은 “‘포인트 시 스템’이 도입되면 현재의 가족 이민과 취업이민 방식의 기존 이민시스템이 없어지게 된다”고 밝혀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켰 다. ‘베리 애플맨 & 라이덴’ 로 펌은 포브스지에 공개한 개혁안 분석에서 “새 시스템이 도입되 면 기존 이민 대기자들은 현재

의 대기자 지위를 잃게 되고, 새 시스템에 맞춰 이민신청을 다시 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 대기자들이 설령 10년 넘게 영주권을 기다렸다고 하더 라도 새 시스템이 시행되면 이 들의 기존 이민 신청서가 아닌 ‘포인트 시스템’에 따른 이민 신 청서를 다시 제출하게 될 가능 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의 국가별 상한제도 사라지게 돼 영주권 발급 시기의 기준이 되 는 현재의 우선일자는 의미가 없어지게 돼 결과적으로 모든 이민 대기자들은 대기기간에 관 계 없이 줄을 다시 서야 하는 상 황이 된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포인트 시스템을 도 입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합법 이민개혁안이 실제 적용될 경 우 일부 이민 대기자들은 영주 권 취득이 빨라질 수도 있으나, 많은 대기자들은 아예 영주권이 무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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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 올릴 때마다 일자리 1만개씩 사라졌다 고용 감소 통계적 실증으로 확인돼 정책 의도 되레 역행한 고용과 분배 한국경제 감당 어렵고 부작용 더 커 최저임금 인상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이 다.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을 높여 소 득 불평등을 개선하겠다는 정책이 다. 과연 의도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 할 수 있을까. 통계적 실증을 통해 짚어보자.

조적으로 하위 분위로 갈수록 근로소 득의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 다. 단순히 경기가 나빠 임금이 하락 한 것이라면 분위별로 이러한 차이가 나올 수 없다. 고용 감소의 충격이 하 위 분위에 집중되었음을 뜻한다. 사 업소득의 변화도 근로소득과 양상이 다르지 않았다. 즉 최근 3년간 1, 2분 위의 사업소득이 모두 큰 폭으로 감 소하였는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하락하거나 일 부가 도태된 것을 보여준다.

먼저 최저임금 수준이다. 최저임 금이 전체 근로자의 임금 순위에서 중앙에 위치한 근로자의 임금인 ‘중 위임금’의 몇 %에 해당하는지를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 교해봤다. 한국은 2000년 30%에도 못 미쳤지만, 빠르게 상승해 현재 그 두 배에 이른다. 특히 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16.4%에 이어 2019년 10.9% 급등한 결과 최저임금이 8350 원까지 오르면서 올해는 OECD에서 가장 높은 프랑스 수준에 달했을 것 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폭풍 인상이 경제에 어떤 충격을 주었을까. 첫째, 중하위 근로 자의 임금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시간당 임금 의 순위에서 하위 10%와 25%에 해 당하는 근로자의 임금이 중위임금 의 몇 %에 해당하는지를 보면 된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하위 10%에 위치하 는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중위임금의 47%에서 58%로, 하위 25%는 중위임금 의 65%에서 76%로 각각 높아지면서 중 위임금과의 격차가 줄었다. 중위임금의 3분의 2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저임금근로자로 정의한다. 이들 의 비중은 그동안 26%에서 19%로 줄었 다. 특히 최근의 큰 하락 폭이 주목된다. 현 정부는 이런 사실을 들어 최저임금 인 상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통계는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근로자에 한정됐다. 일자리가 사라져 도태된 근로 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 의할 필요가 있다. 둘째, 최저임금 시행으로 임금이 오르 면, 고용주는 고용이나 근로시간의 감 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실제

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랬다면 어 느 정도일까.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 사’(2008~2018년)를 분석해봤더니 최저 임금 인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고용 을 감소시켰다. 최저임금 1% 인상은 고 용을 0.05% 줄이는 것으로 추정됐다. 근 로자 수가 2000만명이므로 최저임금 1% 인상은 1만 명의 고용을 감소시킨 꼴이 다. 2018년은 최저임금 인상률이 16.4% 였으므로 16만명이 사라진 셈이다. 매년 30만명 정도 증가해 왔던 취업자 수가 작 년에는 10만명에도 미치지 못한 이유다. 올해는 또다시 10만명 정도가 줄어들 것 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정은 2008~2012년과 2013~ 2018년으로 기간을 나누어봤을 때 가능 하다. 최저임금 인상의 고용 효과가 앞 시 기에는 미약한 반면에 최근에는 고용과 근로시간을 아예 감소시키는 효과가 뚜 렷했다. 더구나 저임금근로자가 상대적 으로 많은 청년 또는 노년층이나 임시·일

용 근로자로 한정해 보면, 최저임금이 이 들의 시간당 임금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오히려 낮았다.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 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셋째, 소득분배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 을까.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오롯이 본 근로자가 있는가 하면 시간당 임금 상승 이 근로시간 감소로 상쇄된 경우도 있고, 아예 일자리가 사라져 도태된 경우도 있 다.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로 한정하면 격 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오지만, 전체 가구 를 대상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가구 를 소득순으로 5개 분위로 나누고, 근로 소득(명목)의 증감률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15년까지는 근로소득 증가율은 분위별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2000년대 말에는 하위 분위의 증가율이 더 높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이후에는 완전히 역전돼 상위 분위의 증가와는 대

이같이 문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은 의도와는 거꾸로 일자리를 대폭 줄였 고, 소득분배를 되레 악화시킨 것으 로 드러났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노 무현 정부 때에도 최저임금을 급격 히 인상했지만, 당시 최저임금 수준 이 워낙 낮아 그 충격은 크지 않았다. 최저임금이 OECD 국가의 평균수준 을 유지하던 2008~2012년에는 긍정 적 효과를 보였다. 근로자 내부의 임 금 격차가 줄었고, 고용 감소도 크지 않아 하위 분위의 소득도 증가했다. 그러나 최저임금이 OECD 국가의 최 고수준으로까지 치솟으면서 부작용 이 더 커졌다. 특히 현 정부에 들어와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한 두 차례의 급격 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을 급속히 위축 시키는 방아쇠를 당긴 꼴이 되었다. 한국은 수출에 의존하는 개방경제다. 자영업 비중이 높고 급여가 연공 체계로 돼 있다. 이들은 모두 최저임금의 충격이 다른 나라보다 커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중소 또는 영세 기업 근로자의 임금이 낮 은 것은 노동생산성이 낮기 때문인데, 최 저임금을 강제한다고 이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최저임금에 미 달한 경우가 전체 근로자의 13%를 넘고, 적용 대상자의 과반수가 이 법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를 방치한 채로 그동안 최 저임금 인상에만 골몰해 왔던 셈이다. 만 약 최저임금을 제대로 시행해 불법을 단 속했다면 생산성이 낮은 많은 기업은 도 태되고 이로 인한 고용의 충격은 상상하 기 어렵다. 이 사실만으로도 현재의 최저 임금은 한국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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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40% 논란, 빚 늘려 쓴 돈 ‘성장’ 이어질지가 핵심 보수·진보 팽팽… 학자들도 의견 갈려 국가채무비율 논쟁이 뜨겁다. 나랏빚을 더 늘리자는 쪽과 유지해야 한다는 쪽이 ‘40%’라는 숫자를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맞선다. 핵심은 ‘성장’이다. 보수주의 진영 은 다른 국가보다 경제성장률 둔화 속도 가 빠르기 때문에 현재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미래에 복지 지출 등으로 나 랏빚이 급증할 수 있고, 저성장이 심각할 때 재정지출을 해야 하니 지금은 허리띠 를 졸라매자는 것이다. 이와 달리 진보주 의 진영은 발상의 전환을 얘기한다. 지금 나랏돈을 풀어 저성장을 유발한 원인을 해결하자고 주장한다. ‘나랏빚 증가→국 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상승 →경제 성장으로 GDP 증가→국가채무비 율 하락’의 선순환을 기대하는 것이다. 논쟁의 출발선은 국가채무비율 40%의 적정성이다. 국가채무비율이 어느 정도 인 게 적정한지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오 랫동안 의견이 갈리는 해묵은 주제다. 올 해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은 추가경정예산 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39.5%다. 국제 기준인 일반정부 부채비율은 40% 안팎이

다. 미국(136%)이나 일본(233%) 등과 비 교해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보수진영은 ‘특수성’을 강조한 다. 빠른 고령화, 취약한 연금구조, 둔화되 는 성장률이 그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미 래에 나랏빚이 폭증하기 때문에 현재 수 준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 원(KDI)이 2017년에 “한국은 GDP 대비 225%까지 빚을 늘릴 수 있지만, 고령화 와 복지 지출을 감안하면 40% 수준을 지 켜야 한다”고 권고한 이유다. 미국 일본은 기축통화국이라 한국과 경제구조나 사정 이 다르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반면 진보진영은 여력이 있을 때 돈을 써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본다. 국가채 무비율은 GDP를 기준으로 한다. GDP가 커지면 빚의 총량이 늘어나도 국가채무 비율을 낮출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2016년에 “주요 국가가 재정을 현재와 비교해 GDP 대비 0.5%를 매년 꾸 준히 더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OECD는 나랏빚을 늘릴 경우 국가채무비율은 단 기적으로 3~4년간 상승할 수 있지만, 이 후 안정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다시 낮아진다고 진단했다. 결국 정부가 나랏빚을 더 늘린다면 두

황교안 "OECD 성장률 꼴찌가 성공한 경제인가…속일 궁리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 "문재인 대통 령은 우리 경제가 성공적이라고 했는데 성장률 꼴찌가 성공한 경제인가"라고 비 판했다. 황 대표는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한국 농어촌공사 새만금신시도33센터에서 열 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가 공개한 22개 회원국 1분

기 경제성장률을 보면 우리나라가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정부는 정 책을 점검해 고칠 생 각은 하지 않고 터무 니없는 거짓말로 국 민을 속일 궁리만 하고 있다. 결국 이렇게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

유승민 "문 대통령, '경제 성공'이라니… 달나라 사람인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이 '우리 경제는 성공으 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한 데 대해 "지난 2년간 경제 정책의 실패에 대 해 반성은커녕 성공이 라고 말하는 문 대통령 을 보면서 저분은 달나라 사람이 아닌 가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경제는 장기불황의 어두운 터널 속으 로 들어서고 있는데 문 대통령에게 성 공의 기준은 대체 무엇이며, 대통령의 눈에는 우리 경제를 뒤덮은 먹구름이 왜 보이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국민은 하루하루를 살아 가기가 너무나 고통스러운데 대통령 은 국민의 팍팍한 삶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도 못 하고 있다"며 "잘못을 깨닫 고 인정하는 것도 지도자에게는 필요 한 덕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정책 이 잘못됐다는 사 실을 인정하지 못 하는 것인지, 잘못 됐는지조차 모르 는 것인지 당혹스 럽다"며 "보고 싶 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 대통령을 보면 남은 3년의 임기 동 안 우리 경제가 얼마나 더 망가질까 두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의원은 "더 이상 잘못된 길을 옳은 길이라고 우기지 않았으 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 주변 인사 들도 대통령을 더 이상 벌거벗은 임 금님으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비 판했다. 그러면서 "지록위마(指鹿爲 馬), 즉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는 것 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지 않나"라며 "우리 경제가 총체 적으로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청 년세대 고용이 희망적이라고 하 는데, 현장에 한 번이라도 나와보 고 하는 말인지 의심스럽다"며 " 분노하고 있는 청년세대 앞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가채무 비율

가지가 쟁점이다. 재정지출의 총량을 늘 려 쓴 돈이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 ‘지 출의 질(質)’ 문제가 뒤따라 올 수밖에 없 다. 정부는 나랏돈을 크게 ‘양극화 해소’와 ‘성장률 제고’에 투입할 예정이다. GDP 산 출식에는 정부의 인건비, 설비·건설 투자 등이 정부수입으로 반영된다. 현금성 복 지 지출은 민간으로 이전되기 때문에 민 간소비에 일부 반영된다. ‘일시적’ 재정건전성 악화를 버틸 체력 을 닦는 것도 중요하다. 확장적 재정정책 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국가채 무비율이 급증할 수 있다. 이때 더 나랏빚 을 늘리지 않도록 수입이 안정적이어야 한다. ‘증세 논의’가 불가피한 것이다. 오 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 장은 “현재 국채 금리가 낮고 국제적으로 채무 수준도 낮아 나랏빚을 더 낼 여력은 있다”며 “다만 확장적 재정정책을 제대로 하려면 국채 발행과 조세부담률 상향을 병행해야 하고, 지출의 질을 높이는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을 40%대 초반에서 관리하겠다고 말한 경제부총리에게 40%대의 근거가 무엇이 냐며 재정 확대를 요구했다. 그러나 문 대 통령은 지난 정부 당시 국가채무 40%에 대해 나라 곳간이 바닥났다고 주장했다" 며 "이 정도면 내로남불·현실 망각의 결 정판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이 고집을 꺾지 않으 면 경제는 더욱 무너질 수밖에 없고 그 피 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이 끝끝내 잘못된 정책을 고집한다면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더욱 결연히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쁘지만 죄 안 된다'는 이재명 판결 양승태에게 영향 미칠까 "입원 절차를 다소 무리 하게 진행하고자 한 행위 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 고 일정 부분 비난 받을 소 지는 있다고 할 것이지만, 그것 때문에 이 지사의 절 차 관여 행위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의 구성요건 에 해당한다고 쉽게 단정 해서는 안 된다고 할 것이 다."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등 직권남용 권 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7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 의 판결문에는 이 같은 대목이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재판장 최창 훈)는 이를 근거로 이 지사가 친형 재선씨 에 대해 강제입원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직 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내렸다. 이 지사가 재선씨에 대해 성남정신 건강센터의 자문·평가를 요청하고 평가 문 건을 수정하라고 한 것도 위법·부당한 직권 행사가 아니라고 봤다. 이 지사의 지시에 의

해 성남정신건강센터장이 재선씨에 대한 진단·보호 신청을 한 것은 인과관계 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직권'의 범위를 다소 좁게 보고, 남용도 아니라 고 판단한 것이다. 이 같은 취지의 판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이 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혐 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서도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는 전망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 해 "무(無)에서 무(無)를 창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 개입이라는 직권은 없고, 이를 남용할 수도 없다고도 했다. 함께 재 판에 넘겨진 고영한 전 대법관 측은 "직권 남용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직권남용 행 위의 상대방이 있어야 하고, 상대방이 의 무 없는 일을 해야 한다"며 "연구보고서를 올린 심의관들이 그 상대방이 될 수 있는 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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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육룡이 나르샤’ 무죄 이재명·유시민 정계복귀 시사 등 이낙연·박원순·김부겸·조국 후보군에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1심에서 무죄 를 선고받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 복귀를 시사함에 따라 다소 위축됐 던 여권 내 대선주자 후보군이 다시 확장 세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초기만 해도 여권 대선주 자군은 ‘인물이 넘쳐난다’는 말이 나올 정 도로 많았다. 하지만 유력 주자였던 안희 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 운동’으로 침몰한 데 이어 이 지사도 가족사와 관련한 의혹 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코너에 몰렸고 지난 1월엔 김경수 경남지사마저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졸지에 대선주자군 이 확 줄었다. 오죽하면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이 지사를 향해 “시중에 ‘안이박김’ 얘기 가 회자되고 있다. 안희정·이재명 날리고 박원순은 까불면 날린다는 것이다. 그러 면 김은 누군가”라고 질문한 게 화제가 되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

조국

이낙연

유시민

기도 했다. ‘안이박김’ 살생부의 마지막 퍼 즐은 결국 김 지사가 법정구속되면서 완 성됐다는 얘기까지 돌았다. 이런 릴레이 낙마 끝에 남은 여권 대선

주자군은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전 행 정안전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도로 쪼그라들었고, 추가로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잠룡으로

[김광일의 입]

김정숙 vs 황교안, 누가 이겼을까 광주 5·18 기념식장에서 대통령 부 인 김정숙 여사가 다른 당 대표들과는 악수를 나누었는데 유독 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에게 악수를 하지 않고 그 냥 지나쳤다는 이른바 ‘김 여사의 황 패싱 논란’, 양측 주장에서 공격성 비 방을 걷어내고 오로지 팩트만 따져보 겠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 가. 이런 기념식장에서 대통령 내외는 통상 청중석 맨 앞줄에 있는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다. 이날도 맨 앞줄에는 원내 1당이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 당의 이해찬 대표, 이어 원내 2당이자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 표, 이어서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 가 나란히 서 있었다. 여기서는 팩트 만 말해야 한다. 대통령은 이해찬 대 표, 황교안 대표, 손학규 대표와 차례 로 악수를 하고 수인사를 나눴다. 특 히 황교안 대표에게 문 대통령은 "잘 오셨다"고 했고, 황 대표는 "감사합니 다"라고 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을 뒤따르던 김정 숙 여사는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나 눈 뒤 바로 곁에 있는 황교안 대표를 건너뛰고 손학규 대표와 악수를 했 다. 황교안 대표를 그냥 지나친 것이 다. 여기까지는 청와대도 부인하지 않 는 팩트다. 그 다음을 보자. 현장에 있 었던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페이스 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김정숙 영부 인은 (황 대표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 은 채 황 대표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황 대표 좌측으로 넘어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다." "김정 숙 영부인께서 황 대표에게는 왜 악수 를 청하지 않고 뻔히 얼굴을 지나쳤을 까요." 민경욱 대변인 말 중에 팩트 로 확인된 부분과,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나눠봐야 한다. 팩 트는 김정숙 여사가 황교안 대 표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았다’ 는 부분, 그리고 ‘그냥 지나쳤다’ 는 부분, 이 두 가지는 팩트다. 그러나 ‘황 대표의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는 부분은 논란이다. ‘빤히 쳐다봤다’는 표현은, 김정숙 여사가 현장에 서 있는 황 대표의 존재 를 잘 알고 있었음에도 고의적으로, 일 부러, 그를 인격적으로 무시했다는 뜻 이 된다. 이게 사실이라면 매우 무례한 행동이 된다. 그래서 청와대 해명과 부 딪치며 논란이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청와대 해명을 보자. 이렇 게 말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 께 입장하는 중이었고, 문 대통령의 속 도에 맞춰서 걷다 보니 악수를 하지 않 고 지나가게 된 것." "시간적 여유가 없 어서 그렇게 된 것일 뿐, 일부러 황 대 표와의 악수를 건너뛴 것은 아니다." 이 말 속에도 팩트는 있다. ‘함께 입장하는 중이었다’ ‘대통령의 속도에 맞춰 걷는 다’, 이 두 부분은 팩트다. 그러나 ‘시간 적 여유가 없었다’ ‘일부러 그런 건 아 니다’, 이 두 부분은 논란이다. 김 여사 의 행동이 고의적이었는지를 판단하는

부분인데, 이 두 표현은 청와대 관계자 의 주관적 생각이기 때문이다. ‘김광일의 입’은 이렇게 본다. 김정숙 여사가 아무리 대통령 속도에 맞춰 걷

는다 하더라도 대통령과 다소 거리가 떨어질 때도 있고 바싹 붙게 될 때도 있 다. 불과 2,3초 차이일 것이다. ‘일부러’ 그랬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본인만 알 것이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볼 때 ‘시 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부분은 아니 한 것만 못한 해명이 되고 말았다. 굳이 청 와대가 해명을 한다면, ‘정답 해명’은 이 렇다. "그날 김정숙 여사가 본의 아니게 황 대표에게 악수를 청하지 못했다. 다 른 뜻은 없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청와대는 그렇게 말할 줄을 모른다. 아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실력이 없다. 지금과 같은 여야 대치 국면에서 한 발 짝 더 나아가 청와대가 성숙한 정치를 이끌고 싶다면, 청와대 참모들은 5·18 행사장에 앞서 김정숙 여사에게 이렇게 진언했어야 옳다. "다른 분은 몰라도, 황 교안 대표에게만은 꼭 인사를 건네주십

거론됐다. 그랬던 여권 잠룡의 흑역사는 이 지사의 1심 무죄와 유 이사장의 정계 복귀 시사로 급격히 달라졌다. 특히 그동안 정계 복귀 관측을 완강히 부인했던 유 이사장의 변화는 여권 대선 주자군 판도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 고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라디 오에 출연해 “유 이사장은 최근에도 ‘대통 령 안 나온다고 했는데 나오면 어쩌나’ 하 는 말에 ‘그러면 욕하라’고 말하더니 양정 철 민주연구원장에게 ‘자기 머리는 자기 가 못 깎는다’고 말했다”며 “발언이 정치 를 하는 쪽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는 쪽으 로 진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아직 사법적 판단이 마무리되지 않은 김 지사도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대 선주자로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관 측이 여권 지지층 사이에 팽배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며 주목받은 이인 영 원내대표도 잠룡 후보군에 편입된 것 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초대 전대 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역 임해 ‘학생 운동권’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이 원대대표가 대선주자 반열에 들어섰다 면 여권 대선주자 후보군은 8명까지 늘어 나는 셈이다.

시오." 김정숙 여사 입장에서는 야당 이 대통령인 남편에게 ‘좌파 독재’라 고 했으니 야당 대표에게도 좋은 감 정일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김 여 사가 남편이 하지 못하는 여야 협치 를 풀어나갈 수 있게 내조를 하고 싶 었다면, 황교안 대표를 만난 그 자리 가 좋은 기회였다. 더구나 5·18 행사 장은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대통령 부인의 행동이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다. 사족 하나 덧붙인다. 민경욱 한 국당 대변인은 이런 말도 했다. " 페이스북 친구가 댓글로 깨우쳐 주기 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다. 김정숙 영부인이 황교안 대표와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이 ‘쳐다보 지도, 말을 섞지도, 악수도 하지 말라’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지령에 따른 행동이었다는 것을." 김 정숙 여사가 황교안 대표에게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은 유시민 이사장의 지 령이었다는 것이다. 유시민 이사장 발 언도 매우 문제적이다. 다음에 기회를 잡아서 본격적으로 다뤄보겠다. 그러 나 민경욱 대변인도 ‘지령’이란 표현 까지 쓴 것은 너무 했다. 자유 시민들께서는 댓글창에서 맘 껏 ‘표현의 자유’를 구가하면서 핵심 을 찌르는 지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공인이 공개석상에서 하는 발언은 댓 글창과는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김정 숙 여사의 황 대표 패싱, 그리고 이어 서 대통령이 야당을 ‘독재자의 후예’ 로 지칭한 듯한 기념사 표현들, 정말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다시 한 번 확 인하는 것 같아 몹시 답답하고 우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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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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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당 1200원 육박한 환율, "실물경기 위축 요인될 수도" ‘환율 상승→경제심리 악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국제유가 상승과 겹칠 경우 내수 위축 가능성도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200 원 부근까지 치솟으면서 환율 급등이 실 물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환율 상승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서 실물 경기를 회복시키 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효과가 크게 줄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주력 업종의 경쟁력 하락으로 수출 물량 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반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급격한 환율 상승이 금융시 장 불안을 가중시켜 경기에 부정적인 영 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불확실 성을 증폭시켜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국제유가 상승기에 환율까지 가파르게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올라 가계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 도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환율 1200원, 수출에 도움될까…" 수축기에 큰 영향 없어"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내린 119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9시 외환시장 개장 전에 나온 홍남기 경 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 입성 발언 등으로 장중 환율이 전일 대 비 2~4원가량 하락한 상태로 거래가 이 뤄졌지만, 장 마감 직전 달러 매수가 집중 되면서 하락폭이 1원 안팎으로 좁혀졌다. 그만큼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을 1200원대로 끌어올리려는 압력이 상당했

다. 원·달러 환율이 2017년 1월 이후 2년 4 개월만에 1200원선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면서 최근의 환율 상승이 실물 경제 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 대해 의견이 분 분하다. 일반적으로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은 달러 표시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한 국 상품의 수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 을 준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마이너스 성장 없이 극복할 수 있었던 배 경도 2009년 10월까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유지한 것이 주된 배경으로 손꼽힌다. 환율 상승으로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 상품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높아 진 게 경기회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환율 상승의 수출 증대 효 과에 대해서 최근엔 회의적인 시각이 자 주 나온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대표 적이다. 그는 언론 브리핑 때 마다 "과거 에는 수출이 저가품목 위주였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품질 수준이 높은 고가품이 다수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환율 상승의 수출 증가 효과 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국면전환 을 고려한 수출변화에 관한 실증연구’라 는 보고서도 이런 시각을 뒷받침한다. 보 고서에 따르면, 수출확장기에는 원화의 실질실효환율(미국, 중국 등 교역상대국 통화와 비교한 통화가치)이 1%p(포인트)

하락하면 수출증가율이 1.67%p 상승하 지만, 수출수축기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세 완 이화여대 교수는 보고서에서 "수출량 이 감소하는 수축기에는 실질실효환율 등 원화가치 하락이 수출 증가로 이어진 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율상승發 경제심리 악화·내수 위 축 등 주의해야 최근 원·달러 환율은 1년 전인 작년 5 월 대비 10% 이상 오른 상태다. 그렇지 만, 수출물량과 교역조건 모두 개선 추세 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 난달 24일 발표한 ‘2019년 3월 무역지 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 (151.16)는 전년대비 3.0% 하락하며 두 달 째 내림세를 유지했고, 수출 가격 등을 보여주는 수출금액지수(128.38)도 전년 대비 8.8% 하락하며 넉달 연속 내려갔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내리면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 출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한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환율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육박하면서 주식시장에선 외국 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판 뒤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데, 환율이 오르면 손해이기 때문 에 환율이 더 오를 것 같으면 주식을 팔

0원 내고 1000만원 혜택 해외체류 23만명 건보 먹튀의 비밀 해외 거주자인 A(58)씨는 2016년 6월 18일 한국을 찾았다. A씨는 귀국 직후 건 강보험 가입자 자격을 되살렸다. 건강보 험 공단에 전화를 걸어 입국 사실을 알리기만 하면 됐다. C형 간염을 앓 고 있던 A씨는 8일동안 국내 병원 에서 총 6번 진료를 받았고, 1076만 원의 건강보험 혜택을 누렸다. 그는 치료를 마친 뒤 26일 출국했다. A씨 는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 다. A씨처럼 건강보험료는 내지 않 고 건강보험 진료만 받은 해외 거주 자가 최근 3년간 22만8481명에 달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 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 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당월 출 국한 건강보험 급여정지 해제자 현 황’ 자료를 20일 공개했다. 현행 건강보험법상 한 달 이상 해외여 행을 떠나거나 해외에서 일하는 건강보 험 가입자는 건강보험의 급여가 정지되 고, 건보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해외 유학

생, 주재원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매달 1일을 기준으로 부과 된다. 해외에 있던 급여 정지자가 1일 이

후에 입국해 그달 내에 출국하면 급여 정 지는 풀리지만, 건보료는 부과되지 않는 다. 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매달

2일 이후 입국해 병원 진료를 받고, 월말 에 출국해 건보료는 내지 않은 해외 거주 자는 2016년 7만392명, 2017년 5만3780 명, 2018년 10만4309명이다. 이들이 쓴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6년 117 억3400만원, 2017년 112억4300만 원, 2018년 190억2200만원 등 3년간 419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 의 원은 "건보료는 내지 않고 혜택만 본 장기 해외체류자 23만명 중 상당수 는 이러한 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용 해 '먹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 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해외 거주 영주권·시 민권자다. 해외 이주자인 B(40)씨는 2016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 수종 진단을 받았다. 그는 그해 3월 21일 한국에 들어와 건강보험 자격 을 회복한 뒤 957만원 상당의 건강 보험 진료를 받은 뒤 6일 만에 출국했다. 또 다른 해외 이주자 C(38)씨는 감염병 등 치료를 위해 지난해 6월 5일 입국해 945만원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3주 뒤

곤 한다. 외국인 투자들은 환율 상승폭이 커진 지난 9월부터 20일까지 8거래일 연 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1조7000억원 이상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자금 이탈 가능성 등 금융시 장 불안은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 로 이어진다. 원·달러 환율이 1068원에서 1127원으로 상승한 지난해 4월부터 11월 간 각종 심리지표는 급격히 악화됐다. 이 기간에 소비자심리지수는 107에서 기준 치 이하인 96으로 떨어졌고, 향후경기전 망 CSI도 96에서 77로 추락했다. 이런 심 리지표가 악화되면 경제주체들이 소비와 투자에 소극적으로 변한다. 국제 유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는 상황 에서 환율 상승폭이 커지는 것은 내수 소 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지면서 중동산 두 바이유는 이달 초 배럴 당 69달러 선에서 72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국내 휘 발유 가격은 5월 셋째주 현재 리터(L)당 1525.5원까지 치솟았다. 국내 휘발유 가 격은 13주 연속 상승세다. 한 국책 연구원 관계자는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는 환율 상승은 휘발유와 각종 소비재 가격을 끌어올려 소비자들의 소 비여력을 위축시키고, 자본재 가격을 끌 어올려 투자에 어려움을 증가시킨다"면 서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마이너스 (-) 상태인 상황에서 환율 상승으로 내수 소비에 악영향이 생기면 경기측면의 부 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돌아갔다. 이들이 낸 건강보험료는 0원이 다. 외국인과 해외 영주권ㆍ시민권을 취 득한 재외동포는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 해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영주권ㆍ시민권자라도 우리 정부에 해외이주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은 내국 인으로 분류돼 이런 최소 체류기간이 적 용되지 않는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이들 의 국적 변동을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미시USA’ 등 해외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 에서 이런 빈틈을 노린 ‘건보료 안 내고 한국 병원 진료받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정부는 장기 해외 체류자의 건강보험 자격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윤순 복 지부 보험정책과장은 “내국인도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면 일단 건강보험 자격을 상실시키고, 영주권을 따지 않았다는 사 실 등을 본인이 증명하면 자격을 주는 방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춘숙 의원은 “최근 외국인의 '건강보 험 먹튀' 문제가 논란이 됐지만 장기 해외 체류 중인 내국인의 건강보험 먹튀 문제 도 상당한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평 한 건강보험 부과체계를 위해 해외 출국 으로 건강보험 자격이 정지된 사람도 건 강보험 혜택을 받으면 건강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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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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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재수사 리스트 규명 불가능 과거사위, '장자연 리스트'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4월 조사 대상된지 13개월여 만에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이른바 '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범 죄 재수사는 어렵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 다. 지난해 4월 고(故) 장자연씨 의혹 사 건이 조사 대상 사건으로 선정된 지 13개월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과거사위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으로부터 보고받은 조사 내용을 20 일 심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과거사위는 먼저 장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문건의 내용은 신빙 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내용 모 두가 형사상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 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위 '리스트'에 대해서는 실 물을 확인할 수 없고, 진술이 엇갈리 고 있는 상황에서 진상규명이 불가 능하다고 봤다. 과거사위는 장씨가 소속사 대표 로부터 강압적으로 술접대를 강요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와 관련해 당시 검찰이 강요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수사가 미진한 것이고, 부 당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소속사 대표의 명시적인 협박 행위가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과거사위는 초동 수사 과정에서 수 첩, 다이어리, 명함 등이 압수수색에서 누락됐고, 통화내역 원본 및 디지털 포 렌식 결과 등이 기록에 편철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주요 증거의 확보 및

보존 과정이 소홀했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과거사위는 과거 수사 과정에서 조선일보 측이 경찰에 찾아가 압력을 행 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

혔다. 다만 조선일보 측이 당시 수사 기 록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어 그 여부를 알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재조사의 핵심 쟁점이 됐던 성범죄 재 수사 여부에 대해 과거사위는 충분한 증 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 재수사를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사위는 이 사건을 직접 목격한 것 으로 알려진 '핵심 증인' 윤지오씨의 진 술이 추정에 근거하고 있어 직접적인 증 거로 삼기 어렵다고 봤다. 윤씨 등의 진 술만으로는 성범죄의 가해 자나 범행 일시, 장소, 방법 등을 알 수 없다는 취지다.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 인 사실과 증거가 밝혀질 가능성이 있더라도 단순 강 간·강제추행 혐의는 공소시 효가 완성됐다는 점, 수사가 개시되려면 특수강간 또는 강간치상 혐의가 인정돼야 하나 지금까지의 조사 내용 으로는 충분한 사실과 증거 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과거사위 결론이다. 다만 장씨 소속사 대표가 과거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사건 재판 에서 거짓으로 증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기록 및 진술 등으로 충분히 인정돼 이에 대한 수사를 권고키로 했다. 과거사위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 로 ▲성폭력 피해 증거의 사후적 발견에 대비한 기록 보존 ▲디지털 증거의 원본 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 ▲증거 확보· 보존 과정의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 ▲ 수사기관 종사자의 증거은폐 행위에 대 한 법왜곡죄 입법 추진 ▲검찰공무원의

사건청탁 방지 제도 마련 등을 검찰에 권 고했다.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은 배우 고 (故) 장자연씨가 지난 2009년 3월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 을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 을 끊으면서 불거졌다. 이후 장씨가 성 접대 요구, 욕설 및 구타 등을 당해왔다 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이 제기되 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당시 리스트에는 재벌 그룹의 총수, 방 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의 이름 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사 기관의 조사에도 장씨 소속사 대표 김모 씨만이 처벌받았을 뿐 유력 인사들에게 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 진상 은폐 의혹 이 제기됐다. 과거사위는 지난해 4월 이 사건을 조 사 대상 사건으로 선정했고, 조사단은 먼 저 공소시효가 임박한 강제추행 혐의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뒤 금융계 인사이자 전직 기자인 A씨에 대한 재수사 권고를 보고했다. 과거사위의 권고 이후 수사가 이뤄져 A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조사단은 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 장,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윤지오씨 등 84명의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진술을 듣 고, 관련 기록을 검토하는 등 조사를 진 행했다. 다만 조사단 내부에서도 진술의 신빙성, 수사 가능성 등을 두고 이견이 생겨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단은 지난 13일 과거사위에 조사 내용을 최종 보고했고, 과거사위의 보완 요구를 받아 이날 추가된 조사 내용을 보 고했다. 과거사위는 해당 내용을 종합적 으로 검토한 뒤 성범죄에 대해서는 재수 사권고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빅뱅 탑, 27일 일찍 소집해제 "복무단축 규정 따른 것"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이 7월8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 제된다. 탑(32)이 근무 중인 서울 용산구청 은 "최승현의 소집해제일은 7월8일이 다. 지난해부터 사회복무요원에게도 적용되는 단축 규정에 따라 27일가량 복무 기간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탑은 당초 8월 초로 소집해제가 예 정돼 있었지만, 2018년 시행된 국방개 혁 2.0의 복무 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27일 먼저 소집해제된다.

앞서 3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탑이 특혜성 병가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이 용산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탑은 사회복무요원 으로 근무를 시작한 지난해 1월26일부 터 모두 19일의 병가를 냈고, 이 중 15일 을 연휴에 붙여 나갔다. 김 의원은 같은 소속 다른 사회복무요원들에 비해 병가 횟수는 약 3배 많았고, 휴일에 붙여 쓴 병가 횟수는 4배 더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복무 중 과거 대마

초 흡연 혐의로 형사기소돼 직 위해제됐다. 이 혐의와 관련, 2017년 7월 선고공판에서 징 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 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보충역으로 전환돼 2018년 1월부터 용산구청 용 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 로 대체 복무 중이다. 빅뱅은 지난 3월 승리가 빅 뱅을 탈퇴한 가운데 지드래곤(31), 태양 (31), 대성(30) 등 전원이 병역 의무를 수

행하고 있다. 탑은 빅뱅 네 멤버 중 가 장 먼저 사회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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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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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악플러 고소 더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

서정희가 악플러를 향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는 20일 방송인 서정희와 함께한 화 보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카티아조의 26주년 뮤즈로 발탁돼 무려 20여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1920년 프랑스 도빌로 떠난 휴가'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화 보 촬영에서 서정희는 로맨틱하면서도 심플한 리조트룩을 선 보였다. 총 7벌의 의상을 선보인 서정희는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 기지 않을 만큼 여신급 아우라를 풍겼다. 때로는 꿈꾸는 소녀 처럼, 때로는 우아한 발레리나처럼, 때로는 애수와 관능을 간 직한 모딜리아니의 그림 속 여주인공처럼 팔색조 자태를 뽐 냈다. 서정희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2015년 홀로 서기 후 변화된 마음가짐과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정희'(2017년)라는 에세이집을 내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털어놓았다. 서정희는 “책에서도 쓴 이야기인데, 한동안 엉터리로 살았 다. 엉터리 음식을 먹고 꾸미지도 않고 지냈다. 그런데 그건 내가 아니었다"며 "나라는 사람은, 외적이건 내적이건 아름다 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들은 이런 내 모습을 싫어하는가 보다. 얼마 전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고소가 진행 중이다. 솔직히 마음이 비참하다. 아마 그들도 다 외롭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해도 거짓 글을 올리면 안 되지 않나. 더 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이 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정희니까' 하고 나를 받아들인다. 나의 독특 한 부분들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누지 않은 것, 그것들을 후회하지 않게 더 예뻐지게 노력할 것이 다. 더 많이 도전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나를 살게 하고 날 지켜주고 일으키게 하는 건 신 앙"이라면서 "믿음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 이렇게 견딘 것들 을 나누고 싶다. 누군가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덧붙 였다. 서정희가 선보인 7가지 테마의 패션 화보, 인터뷰 영상 등 풀 버전은 지오아미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 스타디움 투어 미국 6회 공연 32만명 환호

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저지 공연을 끝으로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마무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18일과 19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 어를 펼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방 불케 하는 화려한 세트를 배경으로 객석을 가 득 채운 팬들의 함성 속 'Dionysus'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Not Today', 'IDOL',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등 히트곡들을 연 달아 선보였다. 또한 일곱 멤버의 솔로 무대를 비롯해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 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와 수록곡 'Dionysus', 'Make It Right', '소우주' (Mikrokosmos) 등이 이번 스 타디움 투어부터 추가돼 열기를 더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미국 로스앤

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3 개 도시 6회 공연에 총 32만 관객을 동원했다.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 이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스타디움 투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아미(ARMY) 여러분 덕분이다. 꿈꿀 수조차 없었던 이 무대 를 우리가 함께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하며 느낀 설렘 과 긴장이 여러분 덕분에 기쁨과 행복으로 변 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항상 그랬듯 이 여러분이 우리 밤의 별이고 우리를 이끌어 주는 등대다. 무대를 함께 즐겨준 아미,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재차 감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과 26일 브라 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 어간다.

류현진, 67% 압도적 지지로 팬 선정 '최우수 선수' '코리안 몬스터'의 괴물같은 피칭에 LA 다저스 팬들이 흠뻑 반했다. 류현진(32) 이 압도적 지지를 받 으며 팬들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 (PLAYER OF THE GAME)'로 선정됐 다. 다저스는 20일(한 국시간) 열린 신시 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 이 번 신시내티와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이날 경기 다저스의 선발이 류현진이 었고,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6 승(1패)을 올렸다. 이 경기 후 다저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 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실시했다. 후 보는 선발승을 거둔 류현진, 7회 결정적 투런 홈런을 터뜨린 코디 벨린저, 결승타가 된 2회 선제 적시 2루타 포함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

친 알렉스 베르두고 등 3명이었다. 팬 투표 결과는 류현진의 압도적 1 위였다. 총 3510명 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류현진은 67%의 지지를 받아 벨린저(21%), 베르 두고(12%)를 가뿐 하게 제치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 혔다.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류현진은 이날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인상적인 피칭 을 하기도 했지만 모든 기록 면에서 메이저리 그 최정상급 투수로 손꼽히기에 부족함이 없 다.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52로 낮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다저스 팬들은 류현진이 등판만 하면 그의 '아트 피칭'을 감상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 고 있다.


MAY 24, 2019

Enjoy

코 리 아 월 드 | 69 |

|연예/한류뉴스|

강성훈, 생애 첫 PGA 우승

바야흐로 '왕좌의 게임' 천하

AT&T 바이런 넬슨, 23언더파로 정상 우뚝

드라마 넘어 사회현상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GA 진출 8년만에 이 룬 쾌거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 리니티 포리스트GC(파71·7558야드)에서 열린 2019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 최종 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 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 스콧 피어시, 맷 에브리(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6 억7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강성훈은 2020-2021시즌 PGA투어 출 전권과 함께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및 마스터스 출 전권까지 확보했다. 국가대표 출신 강성훈은 2007년 프로로 전향해 2011 년 PGA투어에 진출했다. PGA투어 무대 159경기 도전 만에 거둔 첫 우승의 감격이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경주 (8승), 양용은, 배상문, 김시우(이상 2승), 노승열(1승)에 이은 6번째 챔피언이 됐다. 강성훈은 전날 3라운드에서는 악천후로 9개 홀만 소 화한 가운데 1타밖에 줄이지 못해 1타 차 2위로 내려갔 다. 이날 속개된 3라운드 잔여 9홀에서 2타를 줄여 3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다. 강성훈이 전반 9홀에서 2타밖에 줄이지 못한 가운데 맷 에브리(미국)가 맹추격을 해 13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강성훈은 14번홀(파5)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고 15번, 16번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강성훈, 피어시, 에브리에 이어 브룩스 켑카(미국)가 단독 4위(20언더파타)에 올랐고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이 이날 7타나 줄여 공동 5위(17언더파)를 차지했다. 이 경훈과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달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미 드 '왕좌의 게임'이 2010년대를 대 표하는 TV드라마라는 평가를 받 고 있다. 2011년 시즌1으 로 출발, 올해 시즌8까지 이어진 '왕좌의 게임'은 드 라마를 넘어 사회현상으 로까지 자리하게 이르렀 다. 미국 HBO 드라마 사상 최고의 히트작이다. 북미 를 넘어 유럽, 아시아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 의 완성도도 높다. 인색하기만 한 미국의 평론사이트 '메타크리틱' 에서 전 시즌 73~91점이라는 높 은 점수를 따냈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 R 마 틴(71)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 의 노래'가 바탕이다. '왕좌의 게 임'(Game of Thrones)이라는 제 목으로 소설가 겸 각본가 데이비 드 베니오프(49)와 작가 D B 와이 스(48)가 제작하고 HBO가 방송했 다. 가상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

의 7개 왕국이 연맹국가의 통치자 자리인 '7왕국'의 패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다툼과 '화이트 워커'라는

미지의 존재로부터 세상을 지키려 는 저항을 그린다. 불을 뿜는 용과 사람을 되살리는 마법이 나오는 등 영화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 지 계열이다. 매 시즌 투입되는 비용은 7000 만달러(약 832억원) 내외로 알려 졌다.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현재 방송 중인 시즌8의 회당 제작비는 1500 만달러(약 178억원)에 달한다. 막 대한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영화급 작중 디테일과 스케일을 보여준

다. 주연배우의 85% 가량이 영국 출신이지만, '로마'처럼 합작드라 마이거나 영드는 아니다. 영국배 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이 유는 원작의 시대, 지리적 배경이 중세 영국을 연상 시키므로 영국식 영어가 더 어울린다는 판단에 따 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왕좌의 게임'이 방송된 지난 몇 년간 이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은 사람들이 직장이 나 학교에서 겪는 소외 현상을 전 하면서 '왕좌의 게임'의 인기를 '문 화 쓰나미', '광기(madness)'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왕좌의 게임'은 2012년 미국드라마 불법 다운로 드 1위를 기록했고, 새 시즌이 나 올 때마다 역대 불법 다운로드 기 록을 경신할 정도다. 222만으로 시작한 시즌1의 시청률은 2017년 시즌7에서 1200만으로 수직상승 했다.

로이킴, 美 조지타운대 우등 졸업

음란물 유포 논란으로 빛 바랜 사회학사 취득 불법 음란물 유포 논란에 휩싸 인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학 교를 우등 졸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 한 명문 조지타운대학교가 20일 공개한 졸업식 가이드북에 따르 면 로이킴(김상우·25)은 조지타 운대 사회학과를 우등으로 졸업 했다. 로이킴은 2012년 해당 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뒤 사회학과 로 전과했다. 그는 재학기간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 해 졸업식에서 우등 졸업(magna cum laude)으로 학사 학위를 받 았다. 미국 대학에서 우등 졸업은 준 최우등 졸업으로 상위 10% 혹 은 15% 이내 학생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로이킴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카카

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1건 을 유포했음을 인정했다. 졸업을 앞두고 있던 로이킴이 '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된 사 실이 드러나자 조지타운대학교 재학생들은 로이킴의 추방을 요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 다. 당시 조지타운대학교 측도 사 건의 추이를 지켜보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로이킴은 지난 16일 예정대로 정 상 졸업했다.


Book

| 70 | KOREA WORLD

MAY 24, 2019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아이가 사라지는 세상

출산율 제로 시대를 바라보는 7가지 새로운 시선

조영태, 장대익, 장구, 서은국, 허지원 등저 외 2명 저 / 김영사 펴냄

저출산 현상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대한민국 지성계 최초 융합 프로젝트! 합계출산율 0.98. 현재 가장 뜨거운 사회 적 이슈인 저출산 현상을 주제로 대한민 국 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서울대 교수, 동물학자 장구 서울

대 교수,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연세대 교 수, 임상심리학자 허지원 중앙대 교수, 빅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역사학자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가 의기투합해 국가의 출산보건 정책 프

레임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에서 사회 시 스템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조 망한다. 저출산과 인구 변화, 청년 세대, 지 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학계와 사회의 소통 프로젝트이다.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70여 년 동안 이어진 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왜 끝나지 않는가 김재명 저 / 미지북스 펴냄

국내 최고의 국제분쟁 전문가가 현장에서 분석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 분쟁의 진실

1차 대전을 폭발시켰고, 1990년대 내내 내전으로 몸살을 앓았던 발칸반도가 ‘20세 기의 화약고’였다면, 중동은 ‘21세기의 화 약고’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중 동 지역은 물론이고 지구촌의 평화를 흔 들어대는 뇌관이나 다름없다. 지금도 그곳 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강공책, 그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비롯한 무장 대 원과 일반 시민들의 죽음을 무릅쓴 격렬

한 저항으로 폭력의 악순환이 그치지 않 고 있다. 이 책『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은 수십 년간 이어진 이스라엘-팔레스타 인 분쟁의 현실을 소개하고, 중동의 역사 와 정치를 개괄함으로써 뿌리 깊은 분쟁 의 원인을 분석한다. 지은이 김재명 박사는 20년 가까이 세 계 각지의 분쟁 현장을 취재한 독보적인

국제분쟁 전문가로, 2000년 이래 지금까지 10여 차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다녀 왔다. 지은이는 특히 서방 언론인들도 취 재하기 어려웠던 전설적인 팔레스타인 지 도자들, 아라파트(PLO)나 야신(하마스)과 도 여러 차례 인터뷰했다. 이번 개정 증보 판에서는 100여 장의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미국 트럼프 행정부 이후 달라진 중 동 정세의 내용이 추가되었다.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구글, 스탠퍼드에서 배우는 리더의 품격 존 헤네시 저 / 구세희 역 / 부키 펴냄

구글, 스탠퍼드, 실리콘 밸리는 어떻게 사람의 그릇을 키우는가 교수, 엔지니어, 창업가, 관리자, 장학 사 업가, 그리고 경영자로서 세계 최고 대학 과 최고 기업의 리더를 맡아 온 존 헤네시 가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 가지 원칙으로 집약해 들려준다. ‘실리콘 밸리의 대부’로 불리는 헤네시는 스스로 벤처 기업을 창업해 업계의 혁신을 이끄 는 성과로 튜링상을 수상하는 한편, 구글 공동 창립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인재를 제자로 길러 냈다. 또한 16년간 총장을 지내며 스탠퍼드대 를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시켰으며 현재는 구글 알파벳 이사회 의장으로서 디지털

혁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이 처럼 이 책에서 그가 전하는 ‘성장의 조건’ 10가지에는 학계, 업계, 비영리 세계 그리 고 정부를 아우르는 커리어 여정에서 배 우고 기른 그의 지성과 지혜, 경험과 통찰 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헤네시가 말하는 리더의 자질은 ‘겸손’ ‘진정성’ ‘봉사’ ‘공감’이라는 리더십의 토 대를 이루는 4가지 원칙, 이를 흔들림 없 이 실천하게 해 주는 ‘용기’라는 원칙, 그리 고 현실에서 실제로 변화를 일으키는 방 법인 ‘협업’ ‘혁신’ ‘호기심’ ‘스토리텔링’ ‘유 산’이라는 5가지 원칙이다. 이 중에는 겸

손, 스토리텔링, 유산처럼 뜻밖의 것도 있 고 용기, 협업, 혁신처럼 누구나 수긍할 만 한 것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모두 헤네시의 경험 과 시각으로 재해석되어 신선한 깨달음을 선사하며 풍성하고 적절한 사례로 뒷받침 되어 설득력을 더한다. 이를 통해 헤네시 는 오늘날 만연한 리더십 위기를 극복할 혜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삶의 근본 지침 까지 제시한다. “당신의 그릇을 키울 삶의 무기는 무엇인가?” “인생의 갈림길에서 당 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Movie

MAY 24, 2019

코 리 아 월 드 | 71 |

|영화소개|

Ben is Back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우리의 24시간! 가장 증오하고 사랑하는 내 아들, <벤 이즈 백>

벤 이즈 백 (2018) 아카데미가 사랑한 감독과 명품 제작진의 환상적인 만남! <길버트 그레이프> <어바웃 어 보이> 피터 헤지스 감독 <블랙 스완> <버드맨> <쓰리 빌보드> 제작진 영화 <벤 이즈 백>은 아카데미가 사랑한 감독과 명품 제작진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탄생한 최고의 아트버스 터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피터 헤지스 감독은 <길버트 그 레이프>의 원작 소설가로 <어바웃 어 보이> 각본을 맡 아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감독 데뷔작인 <에이프릴의 특별한 만찬>은 시 카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상 수상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특히 피터 헤지스 감독 은 각양각색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 그들만의 대처법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때론 재미 있게, 때론 감동적으로 담아내 대중에게 특별한 공감대 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에 그의 차기작 <벤 이즈 백>은 피터 헤지스 감독의 탄 탄한 각본과 섬세한 표현,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 는 작품으로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웰메이드 아트버 스터로 완성되었다. <블 랙 스완> <버드맨> <쓰 리 빌보드> 등 아카데미 수상 및 세계 유수 영화 제 수상으로 화제를 모 은 웰메이드 영화의 프로 듀서 조셉 P. 라이디, 니 나 제이콥슨, 가브리엘 마혼은 피터 헤지스 감독 의 완벽한 시나리오만으 로 제작에 참여했다. 또 한, <피아노>로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오르고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 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여인의 초상> 등에서 인상 적인 촬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튜어트 드라이 버그가 촬영을 맡았으며, <본 레거시> <다우트>의 이안 블룸이 편집에 참여하였다. <쓰리 빌보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이터널 선샤인>에서 캐릭터의 특성이 담 긴 의상을 선보인 의상 디자이너 멜리사 토스와 <윈터 스 본>에서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딕콘 힌크리프 음악 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 였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렛 미 인> <스트레인저 댄 픽 션> <필라델피아> 등 드라마적인 공간 세팅으로 유명한 포드 휠러가 맡았다. 이처럼 명품 제작진과 감독의 환상 적인 만남과 완벽한 조화 속에서 탄생한 영화 <벤 이즈 백>은 명실공히 5월 최고의 아트버스터로 관객들의 마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03분 감독 ㅣ 피터 헤지스 출연 ㅣ 줄리아 로버츠, 루카스 헤지스 평점 ㅣ ★★★★ 8.4/10

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할리우드 최고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인생 연기 차세대 연기파 배우 루카스 헤지스의 특별한 선택 아카데미가 사랑한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리아 로버츠, 차세대 연기파 배우 루카스 헤지스, 기대 되는 배우 캐서린 뉴튼, 관록의 배우 코트니 B. 반스까 지. 아카데미가 사랑한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 블이 눈부시게 빛나는 작품이다.

영화 <벤 이즈 백>은 줄리아 로버츠를 비롯해 아카데 미가 사랑한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이루 어진 작품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로맨틱 코미디, 블록버스터, 휴먼 드 라마까지 장르를 뛰어넘어 항상 영화의 중심에서 자신 만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90 년대 <귀여운 여인>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노팅 힐> 등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만인의 연인으로, <에린 브로 코비치>로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 기파 배우로, 그 후 <오션스 일레븐> <클로저> <먹고 기 도하고 사랑하라>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 우로 등극했다. 또한, 최근 <원더>에 이어 <벤 이즈 백> 에서 강렬한 모성애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들 ‘벤’을 걱정하고 사랑하면 서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는 엄마 ‘홀리’역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가장 위대한 엄마의 사랑을 보여 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30년 연 기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여 기에 ‘홀리’의 아들 ‘벤’은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 는 루카스 헤지스가 맡았다. <맨체 스터 바이 더 씨>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오른 루카스 헤지스 는 새로운 발견이라는 극찬과 함께 차세대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어 < 쓰리 빌보드> <레이디 버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그는 아카데미가 인정한 작품들로 탄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숨 막히는 긴장감의 스릴 사랑과 증오 사이,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24시간의 간절함 불완전한 세상, 현대 사회의 문제점까지! 가슴 깊은 위안을 안겨주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레전드 가족 영화 탄생!

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하고 있어 믿 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엄마 와 아들로, 줄리아 로버츠와 호흡 을 맞춘 루카스 헤지스는 증오와 사랑 사이의 미묘하면서도 복잡한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다시 한번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치 그들의 지난날까지 함께 보는 것처럼 풍성한 드라마 로 관객들에게 영화적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24시 간의 한정된 시간 안에서 ‘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은 범죄물 속 사건을 추적해가는 스릴과 긴장 감도 선사한다. 현재라는 시점에서, 약물 중독자 ‘벤’의 과거로 연결되는 사건들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Opioid)로 인해 미국사회가 처해 있는 심각한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는 한 사람의 약물 중독 이 가족과 주변 이웃에 미치는 고통에 대한 사회적인 메 시지까지 전하고 있어 가족 영화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 았다. <벤 이즈 백>은 특별한 상황에 처한, 누군가를 위한 영화가 아니다. 불완전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 두의 이야기다.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아들을 끝까지 지 키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낸 <벤 이즈 백>은 삶의 아름다 움과 나약함을 동시에 일깨워주면서 가슴 깊은 위안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가족 영화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또한, ‘벤’의 여동생 ‘아이비’역은 <쓰리 빌보드> <레 이디 버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캐서린 뉴튼이 맡았다. 캐서린 뉴튼은 오디션에서 깊은 감정연기로 피 터 헤지스 감독을 감동시키며 캐스팅 됐다. ‘홀리’의 남 편이자, ‘벤’의 새 아버지 ‘닐’역은 <아메리칸 크라임 스 토리>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코트 니 B. 반스가 맡았다. <개들의 섬> <미이라> 등에서 관 록의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혼란스러운 상 황에서도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준다. 이처럼 <벤 이즈 백>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줄

영화 <벤 이즈 백>은 기존의 가족 드라마와는 다른,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 고 있던 아들과 24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벤 이즈 백>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안겨주는 긴장감, 아들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엄마의 강한 집념,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까지 완벽하 게 담아내 레전드 가족 영화의 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이라는 괴물과 싸우는 아들에 대한 필사적인 모성애가 드라마의 큰 축을 이루면서 세밀한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약물 중독에 빠졌던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아들과 그 심각성을 감지한 엄마의 보호 본능이 숨 가쁘 게 대립하면서 긴장감은 점차 고조된다. 그리고 사랑하 는 아들 ‘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더 이상 ‘벤’ 을 믿지 않는 가족의 연대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포와 두 려움을 무릎 쓰고 홀로 싸워나가는 엄마 ‘홀리’의 모습 은 강인함을 뛰어넘어 위대함을 안겨준다. 피터 헤지스 감독은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가 가족들과 섞이면서 그 들의 역학관계에서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는 지점을 예 리하게 포착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것에 성공 했다. 이는 캐릭터의 복잡한 감성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감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해 높은 공감대를 안겨주는 감 독의 흡입력 강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 벤 이즈 백>은 24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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