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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개혁대학교 '글로벌 대학' 새 도약 미 국토안보부(HDS)에서 I-20(입학허가서)정식 발급 승인 한국, 중국, 쿠바 등 해외 국제유학생 입학 유치 가능해 져 영어·스페인어 등 외국어 진행 강의 학위 프로그램도 가능 휴스턴 소재 미 중남부 유일 한인 대 학교인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이 유학생 학생비자(F-1) 발급에 필요한 I-20 서 류를 발행할 수 있는 정식 자격을 마침 내 갖게 됐다. I-20 Form이란 SEVIS 인증을 받은 미국 교육기관에서 입학을 허가한 외 국인에게 학생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학교에서 발행되는 국토 안보부의 공식서류로, 유학생 신분으 로 미국에 입국하고자 하는 학생비자 를 받을때 가장 중요한 필수문서 중 하나이다. 남부개혁대학/신대원(총장 이광 진, Southern Reformed College & Seminary)측은 "지난주 13일 국 토안보부에서 SEVP(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를 받아 서 I-20를 발급할 수 있는 대학으로 승인을 받았다"며 "이는 금년초 미 연 방정부 교육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 는 인증기관 ABHE(Association of Biblical Higher Education) 준회원 인가 승인과 함께 개교 11년만에 이 룬 가장 큰 성과"라고 발표했다. 남부개혁대학교측은 "이번 I-20 정 식 발급으로 인해 현지인은 물론 한 국과 중국 아시아, 쿠바 남미, 유럽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까지도 합법적인 미국대학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 게 됐다" 면서 "빠르면 2019년가을학 기 신입생 입학부터 대학교와 대학원 과정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학생 입학 허가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첫 개교해 2011년 텍 사스 주정부로 부터 학위인정을 받 은 남부개혁대학교/신대원은 현재 학 부 교육과정으로 미술상담학과 성서 학 (이상 수료증(Certificate)과정), 성 서학과 상담학(이상 준학사(AA)코 스) 및 학사(BA) 코스)가 개설돼 있 고, 신학대학원 교육과정으로 목회학 과 성서학, 상담학 석사과정이 MA 및 Mdiv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으로 각 각 운영되고 있다. 이광진 남부개혁대학교/신대원 총 장은 "우리대학은 초교파 신학교로 개혁주의 신학을 고수하지만 모든 복 음주의적 신학과 대화하며 서로 배우 고 덕을 세우는 교육을 추구하는 것 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 한국에서 제일 큰 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교단이 미주한인교단으 로서 유일하게 이중회원을 인정하는
세계예수교장로회 (WKPC) 총회인준 신학교로서 졸업 후 강도사 인허와 목 사안수를 받을 수 있으며, 미주에서 제 일 큰 교단이며 복음주의적인 남침례교 (SBC)에서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고 대학을 소개했다.
이광진 총장은 이어 "우리 남부개혁 대학교에는 어질고 유능한 인재배출을 위해 하버드와 프린스턴 등 미 현지 학 계와 교계에서 권위있고 실력있는 석, 박사 출신의 훌륭한 교수진과 행정 디 렉터 교직원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
번 I-20발급 승인으로 한국계 미국인이 세운 휴스턴 소재 미국대학교가 기독교 글로벌 종합대학교로의 새로운 승격과 도약을 할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적 기 틀을 마련했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 다. 이 대학 유학생 입학 담당자인 이수 진 실장은 "2008년 개교한 남부개혁 대학교/신대원이 I-20 입학허가서 정 식 발급 자격을 갖추게 되면서 해외 국제유학생들도 입학유치가 가능하 게 되어 보다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 하는 다민족 교육기관으로 면모와 위 상을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 다. 특히 "남부개혁대학교/신대원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는 영어강의 학위과 정이 개설되어 있어서 중국, 쿠바 등 타 공산권 국제학생들의 입학 유치 도 기대하고 있다" 면서 "과거 풀러신 학교에서 유학생담당 DSO 직책 경험 으로 볼때 국제학생들의 I-20 발급은 새 학기시작 4개월전부터 입학 신청 을 접수받고 진행시켜야 하므로 현재 입학신청을 하면 내년도 봄학기에는 시작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 미 현지의 타 교육기관이나 다른 비자 를 갖고있는 합법적인 체류신분자들 의 미국내 체류신분 변경에는 2개월 이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학장도 18일 본지와 인터뷰 에서 "I-20 발급 승인을 놓고 남부개 혁대학교와 신대원 20여명의 교직원 들이 오랫동안 기도해 왔는데 마침내 응답됐다"고 기뻐하고 "지난달 3분의 원어민 교수님을 추가 채용하면서 영 어강의와 스패니쉬 교육과정을 확대 해 가고 있는 추세이며, 공부는 하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 게는 학업에 전념하도록 최대 50%까 지 장학금 혜택도 지원해 주고 있다" 고 안내했다. 한편, 정식 I-20발급 교육기관으 로 승인된 남부개혁대학교/신대원은 2019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오는 8 월1일까지 모집하며, 8월26일부터 새 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입학원서 와 수강신청서, 장학금 신청서 등의 모든 서류들은 학교 홈페이지(www. srdem.org)에서 출력할수 있고, 입학 원서와 수강신청서는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I-20 발급 유학생 입학 담 당문의:713-467-4501(이수진 유학 생 담당 실장) <박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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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영사 "모 주간지 침소봉대 기사보도" 유감 "4년간 37건 자료 분석으로 서비스 평가는 다소 무리" 한인기자단 간담회서 "구글리뷰 공관평가 기사" 반박 지난 13일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 형길) 민원담당 이시완 영사는 총영사관 서비스 개선 안에 대한 소개 자리를 마련 하기 위해 한인신문과 오찬 간담회를 가 졌다. 휴스턴총영사관 이시완 영사는 간담회 에 앞서 “이 자리가 공식적인 자리는 아 니지만 언론과 점심식사를 하며 총영사 관 민원 업무에 대한 동포사회 의견을 듣 고, 최근 구글리뷰 관련 문제에 대해 자 료분석 내용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설 명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휴스턴에 있 는 한인언론 모두에게 연락을 했다”고 알렸다. 이시완 민원담당 영사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총영사관 관련)기사를 낼 때 문제가 있다면, 확인을 제대로 하고 내달 라. 우리도 부족한 걸 알고 있는데, 우리 가 잘못한 것이 사소한 것 일수도 있는 데, 너무 침소봉대를 해버리면 일반 동포
들이 우리를 불신하게 되고 그러면 모두 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말하며 “사소 한 것이라 묵인한다는 취지가 아니라 영 사관에서는 작은 민원불만 하나도 경청 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작은 일이 확대 되어 영사관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 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는 최근 휴스턴 모 주간지가 지난 5
월30일과 6일 2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 한 '가장 불친절한 재외공관은? 구글리 뷰, "휴스턴총영사관" 기사와 [기자수첩] 휴스턴총영사관이 나쁜 평가 받은 이유? 사설 기사를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휴스턴총영사관측은 "구글 리뷰(5점 만점)에서 나타난 평점 분석 결과(2019년 6월3일 기준) 8년간 31건 의 리뷰가 달렸으며, 이중 평점1점 부여 4건은 인도총영사관 불만사안이 잘못 기재 된 것이고, 휴스턴총영사관 유효리 뷰는 최근4년간 총 27건, 이중 1점이 14 건, 5점이 10건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 다. 하지만, 총영사관 하루 평균 민원은 적 게는 30건, 방학시즌 등 민원이 몰리는 경우 하루 평균 100여건이 문의 되고 있 어 4년간 27건에 그친 구글리뷰 분석으 로 해당 총영사관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이 총영사
외교부, 재외공관 영사서비스 만족도 조사 6월7일~9월27일까지…민원인 공관방문 후 설문참여 방식 대한민국 외교부는 6월7일부터 9월27 일까지 ‘2019년 대한민국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만족도 조사’서비스를 실시한다. 휴스턴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 영사서 비스 만족도 조사는 영사관 민원업무를 위해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되 는 오프라인 설문”이라고 안내 했다. 영사서비스 만족도 설문 질문항목에는 공관 방문 시기, 민원요청 서비스 내용을 바탕으로 편익성(문제 해결성), 대응성 (절차 간편성), 대응성(업무처리 신속성), 공감성(친절성 및 업무처리 적극성), 지
원성(절차 안내 정도), 전문성(상담 충실 성), 지원성(정보 접근성), 혁신성(서비스 향상도), 전반적 만족도, 개선요구사항 등 객관식 항목과 주관식 항목이 포함 되어 있다.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에서는 지난해 1월18일 재외공관 영사서비스 만족도 조 사 결과를 외교부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대상사업현황 게시판에 사업관리 이력서 로 소개하며 “2005년 64.8점이었던 만족 도가 2017년에는 92.72점을 기록, 재외공 관 영사서비스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재외공관 영사서비 스 만족도 조사 사업추진 경과를 전했다. 또, 휴스턴총영사관 관계자는 ‘재 외공관 민원행정 및 영사서비스 혁 신’ 이행 및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해 온 해외체류 한국국민을 위한 영사민 원서비스 통합전자행정시스템 중 1 단계 사업이 올 4월 완료되었다고 소 개하며, 영사민원 포탈(영사민원24 https://consul.mofa.go.kr/)을 통해 해외 체류 한국국민이 재외공관 방문 없이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
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한인 동포들도 4년간 27건의 내용으로 서비스 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휴스턴총영사관 이시완 영사 는 이번 구글리뷰에 드러난 민원인들의 후기를 토대로 향후에는 "유효평점 1점 에는 신속한 답변 메시지 전송, 상황성명 등 오해 해소’, ‘유효평점 5점에는 감사메 시지 전송’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했고, 추 상적인 불만 또는 리뷰없이 평점1점을 부여한 건에 대해서는 구글에 수정 요청 을 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또한, 민원처리 진행상황 조회를 홍보 함으로써 행정직원 업무로드 경감 및 민 원인 전화 불친절 불만 감소, 공관 홈페 이지 민원링크로 민원질의 구체화 유도 로 전화불통 및 직원 불친절 불만사항 감 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국 취재팀>
다고 알렸다. 영사민원24 사이트 인터넷 신청으로 발급 가능한 서비스는 재외국 민등록신청, 재외국민등록변경 및 이동 신고, 재외국민등록부등본발급, 해외이주 신고확인서 발급 서비스 등이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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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왕 글로벌 이승구 전무
"40년간 미 전역 직접 발로 뛰며 시장 개척" 휴스턴 '왕 글로벌' 식품 대표 '이승구' 전무 승진 인터뷰 한국식품 첫 수입, '삼진 글로벌넷' 전국망 구축 큰 공헌 1970년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주한인 동포들이 한국식품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당시 이민1세들은 어렵게 아시안 마켓을 찾아도 일본식품들이 진열장을 가득 채우고 있던 터 라 한국식품에 대한 향수가 더 욱 클 수 밖에 없었다고 회상한 다. 하지만 지금은 미주 아시안 마켓의 중심은 물론이고 주류 마켓에서도 한국식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1970년대부터 선구자적 역할 로 미주에 한국식품 공급의 교 두보 역할을 해 왔던 삼진글로 벌넷은 지금까지 40여년간 가 장 규모 있는 한국식품 전문 무 역회사로 미주전역에 한국식품 을 공급하고 있다. 삼진글로벌 넷은 1970년 삼진물산을 설립 하고 1974년 미국시카고, 1977 년 샌프란시스코, 1798년 LA, 1981년 뉴욕, 1984년 휴스턴, 1986년 애틀란타 지사를 설립하며 미주 지역에 한국식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삼진글로벌넷이 선구자적으로 확보한 미주 전역의 네트워크는 농심, CJ, 오뚜기, 샘표 등 대기업들의 미주 진출에 힘을 실 으며 1987년부터 시작된 한국식품 유통 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2000년대에 는 한류열풍과 함께 미주에 한류한국식품 전파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휴스턴지사 대표를 맡고 있는 이승 구 전무는 1979년 삼진글로벌넷에 입사 에 올해까지 40년간 근무한 하며 최근 상 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승구 전무는 1979년 시카고를 시작으로 시애틀, LA에 미주본부에서 근무 후 4년전 휴스턴에 왔 다. 1979년부터 40년간 미주 전역을 누비 며 한국식품 공급을 위한 시장을 개척한 그는 한국식품의 미주 공급역사의 산 증
인이기도 하다. 19일 본지에서는 이승구 전무를 만나 과거 불모지였던 미주 한국식품 공급과
유통의 시작부터 한류열풍 속에 큰 인기 를 얻고 있는 현재까지 그가 40년간 직접 발로 뛰며 시장을 개척해 나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Q)미국으로 처음 왔을 당시 한국식품 시 장 상황은 어땠는지? 한국에서 건너온 1979년 시카고 중심 의 아시안마켓에는 일본 제품이 대부분이 었다. 한국식품을 찾아 보기 어려웠다. 당 시만 하더라도 우리는 건채류를 중심으로 한국식품을 공급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현지에서 한국식품 수입은 생각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삼진글로벌넷에 서는 미래를 바라보며 미주 전역 시장을 일일이 방문하며 시장을 확보하며 개척해 나갔다.
Q)한국식품들이 미주에 본격적으로 공급 된 계기와 배경은? 미주시장에 한국식품 공 급의 변천과정을 보면 네셔 널 브랜드가 공급 되기 시작 한 1984년부터 조짐이 있었 다. 그 전에는 삼진글로벌넷 에서 네셔널브랜드 없이 시 장확보 및 개척에 주력했다 면, 네셔널브랜드 농심과 CJ, 오뚜기, 샘표 등이 미주 진출 을 시작하며 큰 힘을 얻었다. 네셔널브랜드도 미주 진출에 있어 삼진글로벌넷이 보유한 전국망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보다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 었고 빠르게 성장하며 발전 할 수 있었다. 과거 한국기업 들이 내수에 집중하다 해외 진출을 준비했기 때문에 해 외진출에 과정에 시간과 비 용이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 주었 기 때문에 네셔널브랜드를 끌고 갈 수 있 었다. 네셔널브랜드가 아시안마켓에 진열 되며, 한국식품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었는데 2000년대 한류열풍이 시작되면서 또 한번의 도약이 이루어졌다. 한국의 드라마 아이돌 가수들의 인기가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좋 은 기회에 또 다시 도약 할 수 있었던 이 유는 그 동안 삼진글로벌넷이 보유한 풍 부한 영업라인과 네크워크였다. 기회가 오더라도 준비가 없었다면 기회를 잡을 수 없었지만 우리는 그 동안 미주 네트워 크 확대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Q)삼진글로벌의 경쟁력과 휴스턴 아시안 마켓 시장은 어떤지?
차이나타운에 많은 아시안 마켓들이 있 다. 한인마트 H마트 데모행사 등에 협조 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중국베 트남 시장도 꾸준히 관리 중이다. 휴스턴 으로 오기전 선임들이 벨레어 시장을 잘 관리해 왔기 때문에 휴스턴 시장을 지속 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다. 최근에 는 브랜드 제품 물량을 늘리고, 원물들의 물량을 확장시키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 다. 최근 케이티 지역에 중국계 마트 TAO 가 문을 닫았다. 입주 한인들의 피해가 있 다고 들었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밴더들 도 곤란을 많이 겪었다. TAO 실패의 원인 은 매니지먼트였다. TAO 사장과 최근 만 난 자리에서 그는 책임자의 부재가 운영 의 실패를 야기시켰다고 전하며 관리소홀 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휴스턴은 한인 타운, 벨레어, 케이티 등에 한국식품을 찾 는 이들이 많아 긍정적이다. Q)한 직장에서 40년, 취업을 준비하는 젊 은 한인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한 직장에 오래 있을 수 있었던 것은 하 나님의 은혜이다. 그리고 열정이었다. 지 금도 어디든 달려가고자 하는 열정이 있 다. 시장개발의 기회가 있다면 그 자체로 힘이 솟고 열정이 생긴다. 모든 것을 포기 하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이런 열정 으로 지난 40년간 일을 할 수 있었다 생 각 된다. 영업에 있어 3가지 원칙이 있다 면 첫째도 고객행복, 둘째도 셋째도 고객 행복이다. 영업에 있어 늘 상대를 기쁘게 하고 웃게 하고자 한다. 열정이 있으면 기 쁜 마음으로 고객을 행복하게 하도록 대 하게 된다. 누구나 자신이 갖고 있는 탤런 트가 있다. 탤런트를 살려 즐겁고 재미있 게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하게 된다 면 결과는 좋을 수 밖에 없다. 젊은 한인 친구들의 미래에 열정과 꿈이 가득하길 바란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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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 향군, 론스터 텍사스지회와 오찬 모임 한국전참전공원 후원금 감사패 전달 및 차기 회장단 소개인사 텍사스미향군 명예회원 김진석 회장, 텍사스커맨더 선출과정 소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이하 향군) 임원진과 론스터텍사스 챕터 임원진이 19일 오찬 모임을 갖고 끈끈 한 우정을 재확인 했다. 이번 오찬 모임은 향군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론스터텍 사스챕터 임원진에게 한식을 제공하는 자 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는 워싱턴 D.C 한국전참전공원에 추모 벽 건립 사업 을 추진하며 해외지회 향군회원들 참 여를 이끌어 왔는데, 이 소식을 접한 론 스터텍사스챕터에서는 지난 4월9일 1 만불 후원금을 향군을 통해 전달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휴스턴 을 비롯한 해외 8개 향군지회에서 모아 진 후원금이 한화 850만원으로 론스터 텍사스챕터의 후원금은 상당한 규모였 다. 5월27일 김진호 회장은 본지와의 단 독인터뷰에서 론스터텍사스챕터 Inge Conley(잉게 코니) 회장의 한국근무 당
시 인연을 강조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고, 휴스턴지회 김진석 회장의 활동이 상호 깊 이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김진석회장 의 평소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오찬 모임에서는 대한민국재향군인 회 김진호 회장이 전한 감사패를 김진석 회
장이 Inge Conley 전 회장에게 대신 전하며 감사패의 의미를 설명했고, Norman Macey 차기 회장도 함께 자리해 앞으로 한국향군 과 미국향군의 향후 활동에 대한 발전적 의 견들을 함께 나눴다. 김진석 회장은 미향군 커맨더는 5년간 보수 없이 봉사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소개하며 텍사스미향군커맨더 선출 과정을
청소년 추방유예 '드림법안' 연방하원 통과 350만 서류미비 추방유예 청소년 구제 '파란불' 법안 지지 '온라인 자동 서명운동' 한인사회 동참 지난 6월 4일 추방유예 청소년들을 포 함해 350만 명에 달하는 서류미비 이민 자들을 구제하게 될 연방 드림법안이 마 침내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이번 법안 통 과는 민주당이 발의한 연방 드림법 안(American Dream And Promise Act)으로 찬성 237대 반대 187로 통과됐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단 한 사람의 이탈 없이 전원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7명이 찬성 에 표를 던졌다. 휴스턴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는 “어릴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와 서 서류 미비자가 된 청소년들을
구제하는 '드림 법안'이 지난 6월 4일 연방 하원을 통과 했다. 연방상원은 공화당이 다 수를 점하고 있어서 힘든 싸움이 예상 된 다”며 시민들의 드림법안 지지 표명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목사는 드림법안 지지표명 서명운동은 인터넷 웹 사이트 https://actnow.io/qYuFqrk 에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드림법안 지지 서명은 해당 사이 트에서 이름과 우편번호 이메일 주소를 적으면 자동으로 서명운 동에 동참하게 된다. 드림법안은 이 법안은 어린 시 절 미국에 정착한 서류미비신분 드리머들에게 10년간의 합법체류 신분을 부여하고 2년 이상 대학교 육을 받거나 2년 이상 군 복무 또 는3년간 미국에서 취업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영주권을 취
소개 했다. 텍사스미향군 커맨더는 커맨더, 시니어바이스커맨더, 주니어바이스커맨더 가 1년간 임기를 갖고, 임기를 마치면 커맨 더는 전직회장단 임원으로 시니어바이스 커맨더는 커맨더로 주니어바이스커맨더는 시니어바이스커맨더로 승진하게 된다. 따 라서 매년 5월 열리는 선거는 주니어바이 스커맨더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또, 전직회장단에서 1년간 활동 한 후에는 예산결산위원으로 5년차 봉사를 하게 된 다. 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매년 선출직으 로 임명되는 미향군 임원진은 텍사스 24개 커맨더 320개 포스트에서 미향군회원 30명 당 1명의 대의원을 선출해 미향군 커맨더 를 선출하는데, 휴스턴의 경우 디스트릭 1로 16개 포스트를 가지고 있다. 재향군 인회 미중남부지회가 활동하는 롱포인트 VFW가 1개의 포스트이다. 김진석 회장 은 베트남전에서 통역관으로 활동한 공 로를 인정받아 텍사스미향군 명예회원으 로 활동 중이다. 한편, 향군은 분기별로 매달 향군아카 데미를 열고 조국의 안보와 국제정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가까 운 일정으로는 다가오는 7월 19일 오후 5 시 VFW 향군회관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 이다. <동자강 기자>
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라 영주권을 취득한 드리머들 은 영주권 취득 5년 후 시민권 신청 자격 도 갖게 된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0여 년간 수차 례 법안 발의와 법안 통과 무산을 반복해 왔던 드림법안이 이번에 하원서 통과된 데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된다면 법적으 로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에 머물렀던 수 백만 명의 드리머 세대들에게 법적 명료 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연방 하원과 달리 연방 상원은 공화 당이 다수당 위치를 점하고 있어 공화당 의 당론에 막힐 경우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 다. 민주당 측은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허용 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상원 공화당 은 아직까지 드림법안을 언급하지 않고 있어 상원 본회의 상정에 대해 이목이 집 중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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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 이단 기독교 교회연합회, 이단교회 대책 세미나 개최 초청강사 기영렬 목사 "이민교회에 깊숙히 침투"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심낙순) 주최 이단교회 대책 세미나가 지난 18일 휴스턴동산감리교회(담임목사 유 화청)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30 분까지 2시간 30분동안 열렸다. 이 번 세미나에는 달라스기독교교회 연합회 이단분과협회 기영렬 목사 가 강사로 나서 이단교회 대책 세 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심낙순 목사를 비롯해 10여명의 휴스턴 한인교회 담임목사와 교인들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영렬 목사는 예장통합총회, 기 독교대한성결교회, 예장합신, 고 신, 대신에서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했 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예장통합총회, 예 장합신, 고신 등에서 ‘하나님의 교회 예수 (안상홍)증인회’를 이단교회로 결정했다는 배경을 소개하며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를 이단교회라고 칭했다. 기영 렬 목사는 이단교회들이 한국교회를 비롯
해외 이민교회에 깊숙하게 침투해 이단교 회 교인이 아닌척 접근해 성도들을 빼가는 등 부정한 행위를 일삼아 일반교회들이 몸 살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영렬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해외 신천
지는 40여국 22,500여명이 있고, 미국에서 는 뉴욕에서 주일예배에 3~400명이 모이 는 곳이 있다고 알렸다. 특히, 신천 지는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추수 꾼을 전사적으로 양성해 일반교회 교인들을 빼내어 가는 활동에 집중 하고 있다며, 목회자의 자녀들은 신 천지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영 입 대상이라며 주의를 요했다. 기영열 목사는 신천지의 가장 큰 문제는 성경공부를 교회 밖에서 시 키며 접근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이 신천지에 더 빠지기 쉽다고 말 했다. 또한 신천지는 일반교회에 새 신도처럼 접근하거나 교회에 나가 는 것을 잠시 중단 한 것처럼 속이고 접근 해 교회에서 인정 받는 활동에 중점을 두 고 있다고 알렸다. 그렇게 침투한 교회에 서 인정을 받은 신천지는 일반교회 교인 들 앞에 우연을 가장해 또 다른 신천지 사
'휴스턴 복음의 씨앗교회' 설립감사예배 김성호 담임목사 개척…초교파 교회 지향 6월 16일 게스너에 위치한 휴스턴 복음 의 씨앗교회(담임목사 김성호)가 설립감 사예배를 가졌다. 개척교회로 창립한 복음의 씨앗교회는 ‘성령의 치유사역을 체험할 수 있는 교회’, ‘말씀으로 성도들 의 관계를 회복하는 교회’, ‘가정교회로 사랑, 나눔, 섬김을 훈련하는 교회’로 목 회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원관혁 장로의 대표기도로 시작 된 이날 설립감사예배에서 최근녕 목사 는 사도행전 28:23(그들이 날짜를 정하 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 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 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예수를 증거하는 교회 주제로 설교를 전했 다. 최근녕 목사는 40대 중반에 예수님을 영접한 경험을 전하며, 자신도 개척 교회로 목회 활동을 하게 된다면 김 성호 목사처럼 시작하겠다며 김성호 목사의 개척교회 목회 활동을 응원했 다. 김성호 목사는 자신이 어릴적 교회 에서 헌금으로 인한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전하며 “개척교회가 좋은 점 은 내 안의 철학을 그대로 할 수 있다 는 점이다. 교회 안에 만물위주 특히, 작은교회의 경우 돈이 교회를 좌지우
람을 하나 둘씩 교회에 들어오게 하며 교 회의 요직을 차지하며 점진적으로 교회를 집어 삼키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민 교회의 경우라면 더 빠르게 신천지에 먹힐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기목사는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는 안상홍을 남자하나님, 장길자를 여자 하나 님으로 칭하며 안상홍과 장길자를 재림예 수로 믿고 있는 이단교회라고 설명했다. 기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는 안식일 교회와 마찬가지로 토요일을 주일로 보고 주일에 대한 비판 으로 일반교회를 공격한다며 십자가 표식 의 우상화, 태양절과 성탄절, 주일에 대한 교리를 가지고 교인들에게 일반교회가 이 단이라며 접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목사는 안식일에 대한 토요일, 일요일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목회자들이 성도들에 게 이단의 주장에 현혹 되지 않도록 목회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번 세미나 장소를 제공한 동산연합감 리교회 유화청 목사는 “위조지폐를 구별 하는 방법은 진짜화폐를 계속 보면 가짜를 분별해 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을 날마다 듣고 진짜를 매일 만나야 가짜 를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지 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예수와 돈을 바 꾸지 않겠다.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성도 들이 교회에서까지 부담 갖는 일은 없어야 한다. 헌금통을 돌리는 일이 나쁘다고 비 판하는 것이 아니다. 제 목회에 있어서 그 렇게 하겠다는 것이며 복음을 전파하고 성 도들을 끌어 안으며 하나님 앞에 인도하는 성도들이 만물위주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 편하게 돌아 갈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가 아닌 가슴에 잔뜩 담아 갈 수 있도 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전했다. 복음의 씨앗교회에서는 이번 설립예배 에 도움을 준 김장섭 집사, 김영현 집사, 김 광기 집사, 김규호 집사, 김점선 집사, 최두 식 성도, 정태희 초원지기 등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복음의 씨앗교회는 초교파 교회로 “개역개정”성경, “새찬송가”를 사 용하며 침례교의 직분을 따르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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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19
코 리 아 월 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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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여 한인들 "대한민국, 아쉽지만 잘 싸웠다!" U-20 축구대표팀 결승 경기 휴스턴 단체응원 영사관·한인회 커피, 도넛, 음료 지원 '한마음' 15일 오전 10시부터 휴스턴 한인회관 에 한인동포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 했다. 대한민국 20세이하 축구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에 진출하자 휴스 턴한인회(회장 신창하)는 한인회관 단체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한인동포들 을 한자리에 모았다. 휴스턴총영사관에서도 김형길 총영사, 김재휘 부총영사를 비롯해 공관직원들이 함께 응원을 하기 위해 한인회관에 모였 다. 영사관 측에서는 한인회관을 찾은 동 포들에게 커피와 도넛을 준비해 제공했 고, 한인회는 음료를 준비했다. 또, 새롭게 단장한 서울가든에서는 연
회실 문을 활짝 열고, 다양한 음식과 음료 를 준비해 무료로 제공하며 단체 응원의 장을 마련했다. 휴스턴대학교 한인학생들 도 친구 집이나 카페에 모여 노트북으로 중계를 관람하며 단체응원을 함께 펼쳤 고, 한인 업소들은 축구 중계를 틀어 놓고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이강인 선수가 성공시키며 1:0으 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리드해 나가자 한 인회관은 떠나갈 듯 환호가 울려 퍼졌고 응원 열기는 더해갔다. 비록 경기는 1:3으 로 패했지만 응원하는 동안 함께 외치는 환호화 아쉬움에 쏟아지는 탄식들은 휴스
턴 한인동포들을 하나로 묶었다. 한인회관 응원에 참석한 비전교회 강주 한 목사는 “단체응원을 소식을 듣지 못해 서운했는데, 한인회관에서 이렇게 함께 응원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고, 민주평 통휴스턴협의회 김형선 간사는 “한인회 에서 이렇게 단체 응원을 준비해 주니 고 맙다. 많은 분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한국어 중계를 함 께 볼 수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인회 측에서도 한국어 중계를 위해 다 각도로 알아봤지만,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한국중계를 실시간으로 관람하기는 쉽지
않았다. 총영사관 관계자도 “한국어로 중 계가 된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FIFA 중 계가 중계권 문제로 국내 방송사 송출이 해외제공은 제약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또 다른 한인동포는 “앞으로도 동계, 하 계 올림픽, 월드컵, WBC등 국제대회에 한 국 대표팀 경기를 자주 함께 응원할 기회 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 아쉬움 점이 있다면, 해외동포들을 위해 한인회관이나 노인회관 등에는 한국어 중계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도움을 주면 좋 겠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19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재외동포 참여 공모 오는 7월4일까지…한국 사무처 해외지역과에 신청 12일 주 휴 스턴총영사관 공관 추천 민주평통자문위원 신청 접수 가 시작 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 추천 자문위원은 45명이다. 이와 별개로 재외동포의 경우 개인이
직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사무처에 참여 공모를 통해 신청 할 수가 있는데, 민 주평통 공식 홈페이지와 14일 재외동포재 단에서는 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 할 수 있 는 역량 있는 해외동포들의 자발적 신청 독 려에 나섰다.
공관 추천과 별개로 진행 되는 재외동포 참여 공모는 7월4일까지로 공관추천보다 신청기간이 열흘가량 더 길다. 재외동포 참여공모 관련 정보는 민주평 통 홈페이지(www.nuac.go.kr)나 재외동 포재단 홈페이지(http://www.okf.or.kr)
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공모제 담당자 조영수 주무관 이메일(jys989@korea. kr/+82-2-2250-2242)로 문의 할 수 있 다. 심사 결과 최종 위촉된 위원은 민주 평통 사무처에서 8월 중 개별 통지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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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스타전 선발투수 넘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1차 온라인 투표 21일까지 역대 박찬호·김병헌·추신수 선수 올스타 선정 메이저리그 코리 안특급 류현진의 역 대급 활약으로 메이 저리그에 대한 한인 사회 관심이 더욱 높 아지고 있다. 18일 현재 류현진 은 14경기 선발 등판 9승1패 방어율 1.26 으로 네셔널리그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 그를 통틀어 투수들 가운데 최고의 성적 으로 미 전역 스타대 열에 올랐다. 이대로 라면 사이영상도 가 능하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브레이크 전까지 2~3
차례 추가 등판 할 예정인 가운데 전 반기 10승 달성 여 부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 일 선발 등판에서 도 7이닝 동안 호 투 했지만 야수실 책으로 2비자책을 기록하며 아홉수 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의 올스 타전 선정은 사무 국과 감독추천으 로 기정사실화 되 어 있는 가운데 류 현진이 과연 네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투
수로까지 선발 등판 할지 특별한 관심이 모 아지고 있다. 2019년 류현진이 올스타전 에 등판하게 되면 투수로는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헌 이후 3번째, 코리안메이저리 그 전체로는 2018년 추신수에 이어 네번째 이다. 이에 더해 류현진은 한국야구 역사상 처 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올스타전 선 발투수로 등판한다면 한국야구 역사상 처 음 있는 일이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의 경 우, 하루 전 양 대 리그 감독들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발표된다. 내셔널리그는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스 코라(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올스타전을 지휘한다. 코리안메이저리그 야수부문에서 올스타 전 후보에 오른 추신수와 최지만은 현재 진
"빈민촌 중학생 교복구입에 동참해 주세요" 16년간 멕시코 빈민선교 사역 최재민 선교사 후원 요청 7년간의 도미니카선교 후 16년간 멕 시코에서 복음전도자로 사역을 하고 있 는 최재민선교사가 최근 미주 한인언론사에 ‘멕시코에서 온 선교편지’ 제목으로 멕시코 선 교에 선교 후원을 부탁했다. 최재민 선교사는 18일 본지 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멕시코 남부 티화나를 중심 지역에는 과테말라 등 중남미에서 가족 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올라오는 많은 이들이 있고 그 들 가운데는 교도소에 수감 되 어 가족들이 모두 생활고를 겪 는 일이 다반사다. 교도소를 방문해 기독교 영화 상영 등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달동네 마르가리타모란의 학생들은 교복이 없어 학교에 가질 못하고 학비가 부족해 학
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멕시 코 선교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미주 한 인동포들의 선교 후원을 부탁한다”고 소개
하며 텍사스에서도 엘파소 열린문 교회를 비롯해 많은 한인교회들이 후원을 보내 주 고 있다고 소개 했다. 아래는 최재민 선교사가 보낸 선교 편지 일부이다. "할렐루야! 멕시코 최재 민 선교사입니다. 멕시코 빈 민촌 어린이들 중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복 을 구입해주는 사역을 10여 년째 해오고 있는데 가난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 고자 함입니다. 사실상 9095 달러나 되는 교복 외에도 가방, 신발, 학용품 등을 새로 구입해야 하 는데 빈민촌 학부모들에겐 여간 큰 부담 이 아닙니다. 여러 한인교회에서 멕시코 선
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서 중하위원에 머물 며 올스타 선정이 불투명하다. 추신수는 데 뷔 13년만인 지난해 첫 올스타에 선발 되고 올해 2년연속 선정을 기대하고 있지만 외야 수 후보 전체 45명 중 18일현재 194,328표 를 얻으며 18위에 랭크 되어있는 상황이다. 최지만은 1루수 후보 14명 가운데 168,723 표를 얻으며 10위에 올랐다. 한국야구 팬들 과 미주한인동포들은 커뮤니티 게시판 및 팬카페,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올스타 투표에 힘을 보태 며 추신수와 최지만 선수가 올스타 선수로 선정되도록 팬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선수 투표는 https:// www.mlb.com/all-star/ballot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한 사람이 5번까지 중복 투표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는 이전과 달리 예비 투표와 결선 투표, 두 번의 투표로 진행하는방식을 처음 도입 하며 팬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는데, 21일까 지 예비 투표를 통해 포지션 별 최다 득표 자 3명을 뽑는다(외야수는 9명). 그리고 결 승 투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약 28 시간 동안 진행해 올스타전에 최종적으로 선발되는 선수들을 가려낸다. <동자강 기자>
교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며 귀한 선 교비로 동역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들 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도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을 요청하 며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선교 후원금 은 수표로 보내실 경우 받는이에 “Jesus Mexico”라고 쓰신 후 20501 Anza Ave. #23, Torrance, CA 90503 USA로 보내 주시고, 직접 입금 시 은행 이름 Bank of America, 구좌 이름 “Jesus Mexico”, 구 좌 번호 03534-33741로 보내주시기 바 랍니다. 계속 미주 한인교회들의 멕시 코 방문을 환영합니다. 안경선교팀과 치 과, 소아과 등 의료선교팀의 방문도 계속 이어지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 다. 평일 또는 토요일 멕시코 방문을 원 하시는 교회나 단체는 전화 1-213-6757575 또는 1-213-605-1978로 연락주시 기 바랍니다. 자세한 활동은 http://blog. koreadaily.com/4mexico 또는 http:// facebook.com/5mexico에서 볼 수 있습 니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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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철저한 안보만이 평화를 지킨다 (6.25는 한반도의 최대의 비극, 이날을 기억하자) 분단된 한반도 현실을 보면 아직도 전쟁은 계속 되고 있다. 6.25 발발 69 주년 및 한국전 정전 66주년 기념 행 사는 휴스턴 및 전 미주지역 6.25 참 전 유공자 협의회에서 는 이날을 기념하고 교 훈을 되새기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6.25는 한반도의 최 대의 비극이다. 그러나 우리는 65년 만에 세계 12대 경제 대국으로 민 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뤄냈다. 하지 만 아직도 냉엄한 분단 의 현실 속에 북한은 그 동안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 등 계속 유사 한 도발행위를 최근 7 개월간은 중지하고 있 다. “철저한 안보만이 ▲ 휴스턴 6.25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고 안보의 식 강화를 6.25 참전 국가 휴스턴 유 공자 협회 정재명 회장은 말한다. 대 한민국이 오늘과 같은 번영을 누리는 것은 69년 전 용맹스런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느냐며 “자유와 평화의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해 준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들이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6.25 침략 전쟁 당시 UN에서 16개국 이 참전하여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 주었고 휴전 후에도 UN과 미국 등 선 진국에서 많은 경제적 원조를 주었다.
전쟁으로 무너져버린 한국은 극심 한 국가적 가난으로 1960년대 초 서 독에 간 광부들은 지하 1.000미터에 서 일을 했고, 간호사들은 시체를 닦
참전 국가 유공자 협회 회장 정재명
아가며 외화를 벌었다. 월남 참전 용 사들의 전쟁 수당으로 경부 고속도로 가 완공되었으며, 중동에 간 근로자 들은 사막 더위에서도 외화를 벌어들 이기도 하였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적인 무역 대국이자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 한국의 경이로운 발전상을 보면서 6.25 전쟁에서 이 땅의 자유 평화를 지켜낸 6.25 참전용사들의 희 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절감한다. 정 전협정 69주년, 한미동맹 66주년의
대한민국은 전쟁의 참회를 딛고 눈부 신 발전을 이뤄낸 한국과 한국민의 저력에는 한·미 양국이 공통된 가치 와 목표를 추구했기 때문에 가능 했 다. 6.25전쟁이 갈수록 잊혀진 전쟁이 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자 유와 평화를 지켜낸 수많은 미국인과 한국인 병사의 위대한 희생은 결코 잊을 수 없다. UN에서 미국과 함께 16개국이 참 전하여 수만 명 젊은이의 생명을 희 생해가며 나라를 구해주었고 그 후 69년이 지나도록 막대한 경제원조와 주한 미군으로 안보를 지켜 주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6.25 전쟁은 한 낱 교과서에만 나오는 과거의 이야기 일 뿐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 흩어져 살더라도 과거 독일의 600만 유대인 학살을 대를 이 어가며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한. 미 관계 는 누구나 알다시피 매우 불편한 관 계였다. 세계 초 강대국인 미국과 한 국과의 한·미 동맹 관계는 있을 수 없 었으나 건국 이승만 대통령이 한. 미 동맹을 체결한지 60여 년이 됐다. 미국은 아무 나라하고 동맹을 맺지 않으나 6.25 전쟁이 종료하던 1953년 7월22일 휴전하고 한·미 동맹을 맺었 으며, 1953년 10월1일부터 동맹국이 되었다. 최근 한·미 간의 깊은 불신 관계의 지속과 격동기에 처해서 서로 의 가치, 이념과 이해를 달리하는 양 국간의 외교관계는 어려우리라 짐작
하고도 남는다. 한·미 동맹은 이승만 대통령의 권유로 미국을 끌어드려서 자유수호자 역할을 하게끔, 자유 진영 의 기초를 닦은 것이 이승만이고, 6.25 전쟁의 결과로 생긴 것이 한.미 동맹 이었다. 미국은 절대 아무 나라 하고 는 절대 동맹을 맺지 않는다. 국제 외 교사에서 한·미 동맹은 잊을 수 없는 동맹이었다고 이춘근 정치학자는 말 한다. 남한과 미주 전역에 살고 있는 젊은 이들이여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6.25 참전용사들의 80대 이상의 어른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우며, 고견을 들어야 하겠다. 조국의 운명은 당신들의 손에 달려있다. 88세의 노인이 우국충정에 서 하는 말을 흘려 듣지 말아다오. 대 한민국이 오늘과 같은 번영을 누리는 것은 69년 전 용맹스런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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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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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Austin, San Antonio, Killeen
중남부연합회, 미주총연 양분사태 논의 임시총회 및 연석 이사회 소집…전,현직 회장 26명 참석 차세대 모임, 골프대회, 연합회 단합대회 등 안건도 처리 지리한 법정소송 공방으로 한인동포 사회로부터 외면 받아온 미주한인회총 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또 다시 ‘한 지 붕 두 회장’ 체제로 갈라서면서 법정다툼 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주총연은 28대 회장을 선출하는 과 정에서 후보 등록을 둘러싼 파행 으로 결국 양분됐다. 지난달 18 일 달라스와 LA에서 별도의 모 임을 갖고 박균희-남문기 총회 장을 각각 선출했다. 한국정부로부터 분규단체로 분류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한 인회장 대회 때 초청대상에서 제 외 돼 온 쓰라린 경험을 갖고있 는 미주총연. 한인동포사회 화합 과 권익보호에 앞장서야 할 미주 총연이 또 다시 ‘한 지붕 두 가족’ 으로 파경을 맞아 상호간 정통성 시비로 치달으면서 법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탄생은 정기총회가 열린 지역이 달라스 여서 중남부연합회(회장 김만중)가 관심 을 갖고 논의에 나섰다. 법정다툼 비화 불 보듯 중남부연합회는 지난 15일(토) 오후 4 이같은 배경을 안고 탄생된 양 진영은 시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제 17대 중 서로를 향해 불법단체라며 법적인 대응 남부연합회 임시총회 및 연석 이사회를 을 준비하고 있는 형국이다. 열고 미주 총연의 현 사태에 대 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만중 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시총회는 성원 정족수 20명을 넘어선 26명의 회원들 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현 미 주총연이 2개로 갈라진 안타까 운 상황을 또 다시 맞이하게 됐 다”며 “오늘 총회를 통해 회원 들이 사태를 올바로 인식하고 화합하는 길을 모색하는 기회 가 됐으면 한다”라며 총회소집 배경을 설명했다. 최광규 14대 전 중남부연합 회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김만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중남부연합회가 지난 15일 오후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지난달 2개 중 회장 취임식이 이곳 어스틴 시카고와 LA에서 각각 취임 로 갈라선 미주총연의 현실을 주제로 파국으로 치달은 과정에 대해 그동안 진행돼 온 상황을 함께 나누며 대응방 에서 있은지 벌써 1년 세월이 안을 논의했다 흘렀다”며 ”한인들의 권익과 화 식 박균희 회장은 지난 5월 18일 달라스 이와함께 달라스 정기총회의 정족수 합에 앞장서야 할 미주총연이 되기위한 이번 선거과정에서 첫 법정소송은 유 에서 열린 미주총연 정기총회에서 단독 미달 여부도 법정에서 가려져야 한다는 방안에 대한 여러분의 고견이 기탄없이 진철 선관위원장이 포문을 열었다. 출마한 박균희 후보가 28대 총회장에 당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개진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유진철 선관위원장은 지난 17일 LA 선됐다. 유진철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이강일 총무이사 폭행 당사자로 현장 박용락 전 어스틴 한인회장은 “박균희 를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남문기 회장 정총에서 선거결과 박균희 회장이 당선 에서 폭행혐의로 범칙금 티킷을 받은 박 회장은 임시총회를 소집해 회원들의 추 을 대표로 선출한 미주총연은 불법단체 됐다고 선포하고 박 회장에게 당선증을 모씨의 경우 미주 총연과 아무 상관없 인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싸인했던 김재 라고 규정했다. 박균희 회장은 적법한 전달했다. 달라스 옴니호텔에서 열린 이 는 사람으로 밝혀졌다. 일부 회원들은 이 권 회장과의 공동회장 임기에 대해 임총 절차에 따라 당선된 만큼 남문기 회장이 날 정총에서 경선을 통한 미주총연의 화 를 근거로 이날 정기총회 정족수 100명 을 거치지 않았고, 또한 회칙에 공동회장 이번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박 합을 강조하며 호소문을 낭독하던 이강 을 충족하기 위한 외부인을 동원 가능성 조항도 없기 때문에 27대 회장 자격마저 균희 회장의 28대 미주총연 집행부가 법 일 중남부연합회 사무총장이 퇴장조치 도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없다”고 전제, “이런 무자격자가 선임한 정소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유 를 당하는 과정에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정기총회 후 한번도 거르지 않고 행해져 선관위원장은 물론 그 체제하에 탄생한 선관위원장은 이어 이번 선거과정에서 실려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 전체 기념촬영 사진 한장 남기지 않을 28대 총회장 당선자체가 원천뮤효에 해 본인을 근거없이 비방했던 전직 한인단 같은날 LA에서는 유진철 선거관리위 이유가 이같은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 당한다”며 모든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가 체장 등 11명을 상대로 2주전에 조지아 원장으로부터 피선거권 박탈 통보를 받 다는 논리다. 이에대해 박균희 회장측 관 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법원에 소송한 상태라고 전했다. 28 은 남문기 전 회장측 지지자들을 중심으 계자는 이날 총회장소가 6시까지 비워주 김희철 전 샌안토니오 회장은 “분규단 대 미주총연회장 선거를 치르고 난 직후 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임을 갖고 남 기로 계약돼 있었고, 밖에서 예약팀들이 체로 분류된 미주총연에 대해 최근 몇 년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법정소송이 시작된 문기 전 회장을 28대 미주총연 회장으로 진을 치고 기다리는 상황에 사진촬영을 간의 사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관심을 셈이다. 인준했다. 할 엄두도 못냈다고 밝혔다. 갖고 들여다 본 결과는 모든 것이 회칙을 법정소송 공방은 남문기 회장측에서 당시 병원치료 차 한국에 머물렀던 남 남문기 회장측의 법정소송은 남회장을 준수하지 않고 편법을 동원한 욕심 때문 이미 준비에 돌입한 상태. 회장은 영상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락 지지하는 정회원들이 단체로 서명받아 에 상대를 음해하고 고소하고 폭력사태 남 회장이 한국에서 돌아오자 마자 연설에 이어 2년 임기 동안 총 회장직을 소송당사자로 나설것이 유력시 되고 있 가 난무했었다”며 ”후세에 부끄럽지 않 LA를 찾아간 비대위 그룹은 법정소송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 남 회장도 개인적으로 후보자격 박탈 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각자가 노력해 나 비용 모금에 스스로 참여, 일정금액의 남문기 총 회장은 오는 7월 13일 LA에 의 부당성을 법의 잣대로 가려낼지 여부 가야 한다”고 했다. 변호사 비용을 마련했고 3명의 변호사 서 28대 미주총연회장 취임식을 갖고 회 가 관건이이서 자칫 줄소송 사태도 우려 한편, 중남부연합회는 임시총회 기타 를 이미 선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으로서 공식 행보에 나설 계획을 세우 되고 있다. 안건으로 9월 차세대 모임과 어스틴 한 이들은 유진철 선관위원장이 입후보자 고 있다. 인회와 중남부연합회 공동주최 한인골프 등록과정부터 남 회장을 배제시키기 위 박균희 총 회장도 같은날 시카고에서 해 갖가지 이유를 내세우다가 끝내 입후 중남부연합회 임총 갖고 사태 공 대회, 연합회 단합대회 등 일정을 공지했 28대 미주총연회장 취임식을 갖고 정통 다. <박철승 기자> 보자 등록시한을 문제삼았다며 법정에 유 성을 주장하며 총 회장 임기 2년에 돌입 이번 28대 미주총연의 한 지붕 두 회장 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보등록 과정에서 정회원 명단을 공개 하지 않는 부당성을 항의하자 이메일 등 록후에 추후 인증서류 제출을 약속해 놓 고 인증서류 제출 시한을 넘겼다며 우격 다짐으로 후보자격을 박탈시켰다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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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
JUN 21, 2019
|중남부뉴스|
미주 8개 광역한인회연합회 공동 규탄성명서 이강일 폭행피해 사건, 중남부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일 이사들 공분 사건발생 한달 지나도록 사과한마디 없이 자해공갈 운운 ‘적반하장’ “미주 한인사회에 다시는 이같은 폭력사 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처해 나 가야 한다." 미주총연 중남부연합회(회장 김만중) 가 이강일 총무이사의 폭행피해 사건을 중대사안으로 인식, 8개 광역한인연합회 공동명의로 규탄 성명서를 채택키로 했 다. 중남부연합회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연석 이 사회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 의했다. 오용운 중남부연합회 수석부이사장 사 회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들 은 이강일 총무이사 폭행 피해사건 발생 1 개월이 지나도록 주최측이 공식 사과 한마 디 없다며 공분했다. 이사회는 특히 폭행피 해 당사자를 오히려 자해공갈로 굴레씌우 는 식으로 맞서고 있는 박균희 회장에게 실 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성토했다. 이강일 중남부 연합회 총무이사는 지난 달 18일 달라스 옴니호텔에서 열린 미주총
연 정기총회 에 참석, 박균희 회장의 당선 인준과정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경선 을 통한 미주 총연의 단합 내용을 담은 호
소문’을 낭독하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고 행 사장 밖으로 쫒겨났다. 이 총무이사는 이과정에 누군가로부터 목 뒷부분을 폭행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폭행 당사자는 현장에서 경찰관으로부터 폭행(AssaultPhysical Contact)을 인정하고 375달러 범 칙금의 법원 소환장(Citation)을 받았다. 이
총무이사는 2개월 전 목 시술을 받고 1주전 까지 치료해 왔던 상황에 폭행을 당했기에 밀려오는 통증을 참기힘들어 앰뷸런스를 불러달라고 요청 응급실로 향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아는 지인들이 병원을 방문,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려 쇼셜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면서 폭 행사건이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총무는 현장을 취재했던 모 신문에 박균희 총회장 당선자가 자해공갈 수준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인터뷰 내용이 게재된 사실에 충격을 더 받았다고 했다. 여러사람에 밀려 퇴장하는 과정에 집단폭행을 당하는 위기 상황이 벌어졌고 분명 경찰이 폭행 당사자 를 현장에서 목격하고 범칙금이 부과되는 소환장을 발부했음에도 이같은 언론플레이 를 했다고 이 총무는 이사회에 보고했다. 신체접촉에 의한 폭행이라는 범칙금 티 켓을 받았는데도 이를 질서유지를 위한 주 의 경고장 정도로 언론에 흘린 의도가 뭔가
어스틴 한인회 중남부연합회 공동주최 골프대회 오는 9월 1일 라고비스타 ‘레이크 트래비스 컨트리클럽’서 샷건방식 어스틴 달라스 휴스턴 킬린 샌안토니오 중남부지역 한인 골프대잔치 어스틴을 비롯한 달라스 휴스턴 킬린 샌 안토니오 등 중남부 지역 한인동포들의 골 프 대잔치가 열린다. 어스틴 한인회(회장 강승원)는 오는 9월 1일(일) 오후 라고비스타 시에 위치한 레이 크 트래비스 컨트리 클럽에서 한인동포 골 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어스틴 한인회가 중남
부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에따라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지역도 어스틴을 포 함한 달라스 휴스턴 킬린 샌안토니오, 루이 지애나, 엘파소 등 중남부권역 전역으로 확 장된다. 중남부연합회(회장 김만중)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임 시총회에서 기타안건으로 어스틴/중남부
연합회 공동 골프대회 개최날자를 확정 발 표했다. 대회장소인 레이크 트래비스 컨트리클럽 은 어스틴 최초로 한인이 주인인 골프장이 다. 구 하일랜드 골프코스를 한인이 최근 라 고비스타 시로부터 경매로 낙찰받아 이름 을 그린 디어 골프코스로 바꿨다가 이번에 다시 레이크 트래비스 컨트리클럽으로 변
“당신의 숭고한 희생에 무한 감사드린다.” 호국 보훈의 달, 한국 정부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어스틴 한인노인회 미군 6.25 참전용사 초청 위안잔치 “호국 보훈의 달 6월은 한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병사들을 기리는 달입니 다. 우리의 자유를 위해 젊음을 바쳐 싸 워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가 평 화를 누리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미군 6.25 참전 노병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 하는 신상우 어스틴 문화회관 이사장 의 목소리가 떨리며 메이는 순간 분위 기가 숙연해졌다. “한국은 굉장히 너그러운 나라다. 한 국을 위해 싸울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 럽다. 한국에 다시 가보지는 못했지만 신문기사와 사진을 통해 본 믿을 수 없을 만큼 성장한 모습이 자랑스럽다.” 신상우 문화센타 이사장으로부터 평화 의 사도 메달을 수여받은 미군 참전용사 Dr. Clift Price(95)씨는 서툰 한국말로 “대 단히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군의관으로 6.25에 참전한 Clift Price 씨는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며 부
상자 치료를 담당했던 참전 용사다. 또 한사람의 노병 James Herndon(88)씨 에게는 강승원 한인회장이 평화의 사도 메
달을 목에 걸어주며 미국의 희생으로 한국 의 평화가 지켜짐에 감사드린다고 위로했 다. James씨는 1951년 펀치볼 전투 참전용 사다. 부인과 지난 2000년 4월 한국을 방문 했다는 그는 “전쟁 당시 최빈국이던 한국이 놀랍도록 발전한 모습을 보고 감격했었다” 며 잊지 않고 메달을 수여한 한국정부에 감 사한다고 했다.
“젊음을 바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 해 희생한 당신의 숭고한 정신에 대해 무한 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런 당신을 평화의 사도로 임명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영 광입니다.”라는 평화의 사도 메달에 새겨 진 문구 그 이상의 감사를 어스틴 한인들 이 노병들에게 전한 순간이었다. 지난 15일(토) 오전 11시 30분 어스틴 한인노인회(회장 강춘자)의 월례회는 여 느 월례회보다 감동이 넘쳐났다. 한인노 인회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미군 6.25참전 용사들을 초청, 평화의 사도 메 달 수여식을 갖고 노병들의 희생정신에 감 사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어스틴 한인사회는 2년 전부터 미군 6.25 참전용사를 찾아내는 일을 펼치고 있다. 평 균 나이 90을 훌쩍 넘긴 참전 용사들. 이들 의 평생 묻힐 뻔한 공적을 기릴 수 있는 길 은 한국 무용가 이정희씨로부터 열렸다. 이 씨는 2018년부터 어스틴 전 지역의 은 퇴자 커뮤니티를 찾아 한국문화와 역사 그
라며 흥분한 이 총무이사는 미국에서 몇십 년을 살아온 사람이 그런 인식수준을 갖고 있다는데 통분을 느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이사들은 중남부지역에 서 이같은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했고, 또 집 행부의 적반하장식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 다는데 공감, 강력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 키로 결의하고 내용을 집행부에 일임했다. 김만중 회장은 이를 근거로 오는 24일 LA 에서 회동할 예정인 8개 광역한인협의회 소 속 회장단과 만나 공동으로 규탄성명서를 작성해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오용훈 수석부이사장은 “과거에도 선거 과정에서 이런 불미스런 일이 간혹 있었지 만 폭행으로 이어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라며 “이유야 어찌됐든 정기총회를 주관한 집행부가 반성하고 사과하기는 커녕 적반 하장식으로 나오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 다. 한편, 현장에서 폭행당사자로 지목된 박 모(67)씨는 달라스 루이스빌에 주소를 둔 한인이지만 한인회와는 전혀 무관한 인물 인 것으로 밝혀져 어떤 연유로 그자리에 참 석했고 왜 폭행을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이강일 총무이사는 밝혔다. 한편, 폭행당사자는 지난 6일 출석을 요 구받은 관할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폭 행동기에 대해 취재차 전화접촉을 시도했 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철승 기자>
경했다. 중남부연합회 회원들은 16일 한인 골프대회 장소 이곳에서 코스 점검을 위한 라운딩을 했다. 김만중 회장은 “어스틴에 이같이 뷰가 좋 은 골프장을 그것도 한인이 경영하고 있다 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2년 동안 방치된 골프장이지만 좀 더 정비를 하고 나면 명문 골프장으로 손색이 없겠다”고 만족해 했다. 샌안토니오 김희철 전 한인회장은 “라운 딩 내내 트래비스 강이 내려다 보이는 천 혜의 코스 설계로 뷰에 취해 샷이 제대로 안될 정도였다.”며 중남부 한인들이 이곳에 서 골프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질수 있는 대 회가 기대된다.”고 했다.
리고 풍습 및 전통춤 소개와 한복 입어보 기 등 강좌를 펼쳐오고 있다. 강좌를 듣 는 노인들 가운데 한국문화를 알고 있는 6.25 참전 용사들과 자연스럽게 접촉되고 있다. 은퇴자 프로그램 디렉터로 미군 참전 용사들을 발굴해 내는데 도움을 준 2명의 지원자들도 이날 노인회가 특별히 초청해 참전용사들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 했다. 이정희씨는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 까지 7명의 참전용사를 발굴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이날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 Dr. Clift Price씨와 James Herndon씨외에 Bill Soileau씨를 비롯 Selmer Iverson씨 Clarence Prince씨 Robert Peckham씨와 Daniel Maeso씨 등 5명은 이미 자택을 방 문해 메달이 전달됐다. 이날 어스틴 한인노인회는 미군 참전 노병들에게 김치를 비롯한 정성들인 한국 음식을 대접하며 그들의 희생정신에 감사 의 뜻을 전했다. 메달수여에 이어 식전행사로 한국 고전 무용이 선보였으며 이병선 화백이 지도하 는 동양화반 작품도 전시돼 한국의 6.25 참전용사와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 사의 뜻을 전했다.
JUN 21,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부동산 투자 이익에 대한 세금을 무기한 연기하는 방법 투자 이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는 것 은 시민의 의무이다. 그러나 세금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투자 부동산을 팔았을 때 나온 이익은 단기 투자인 경우 최고 39.5%, 장기 투자인 경우 (1년 이상) 최고 20% 세 율을 적용한다. 주식/채권 같은 동산 투자 이익도 같은 세율을 적용한다. 갑동씨는 5년 전에 $400,000에 구 매한 임대용 주택을 $650,000에 팔았 다. 감가 상각비/클로징 코스트를 제 외한 순익은 $200,000. 렌트 수입만 있는 경우, 갑동씨는 15% 세율을 적 용받아서 $30,000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렌트 수입에 대한 세금은 별도 로 낸다. 순익에 대한 세금을 안낼 수는 없 지만 무기한 연기하는 방법이 바로 1031 조항을 이용한 부동산 교환이다. 121 조항이 개인의 주거용 주택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면세라면, 1031 조항은 투자용 (상업용) 부동산 거래 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과세를 무 한정 연기하는 것이다. 121 조항은 면세액의 제한이 있지 만, 1031 조항은 액수와 횟수에 제한 이 없다. 둘 다 한국에는 없는 규정인 데, 필자는 미국의 부는 이 두가지 면 세조항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1031조 항을 잘 이용한 사람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는 세계 각국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부동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세금을 내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환 부동산이란? 교환하는 부동산은 같은 종류
(like-kind)인데, 실제로 투자용이면 어떤 종류든 상관이 없다. 예를 들어 서 임대 주택을 팔아서 얻은 이익을 상가 건물, 땅, 농장, 목장, 광산 등 종 류가 다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앞 포스팅에서 쓴 갑돌씨의 경우, 자가 주택에서 얻은 이익 중 면세점 을 넘는 금액을 상가 건물을 사거나 임대용 주택을 구입하는데 쓸 수 있 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부동 산 구입 후 개선 (improvement)하는 비용은 교환비용에 포함된다. 다만, 동산에 해당하는 주식/채권 투자 혹 은 권리금은 교환 대상이 되지 않는 다.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한 제도지만, 투자용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1/3 만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 세금 연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을 맞춰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약 간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80일 이내에 새 부동산을 구입 해야 1031 조항을 이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1) 본인 소유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작성할 때 1031교환 을 할 것이라는 단서 조항을 추가하 는 것이다. 바이어들도 이 조항을 알 기 때문에 추가하는 데는 아무런 문 제가 없다. 실제로는 매매 계약서는 수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추가 조 항이 없어도 클로징을 하기 전 타이 틀 컴퍼니에 통보를 하면 된다. (2) 클로징을 하기 전에 중개인 (Certified Intermediary)를 지정하면 중개인은 타이틀 컴퍼니와 연락을 한
다. 중개인은 원금과 클로징 비용을 제외한 순익을 자신이 관리하는 에스 크로구좌에 입금한다. 타이틀 컴퍼니 는 중개인과 에스크로에 입금된 금액 을 IRS에 보고한다. (3) 클로징 후 45일 이내에 구매하
고자 하는 부동산 3개를 골라서 중개 인에게 통보한다. (4) 클로징 후 180일 이내에 위 리 스트 중 1개 혹은 다수를 구매해야 한다. 계약이 아니라 이 기간 내에 클 로징을 완료해야 한다. 180일에는 공 휴일이 포함된다. 천연재해가 있지 않은 한 180일 규정은 꼭 지켜야 한 다. 180일이 지나면 중개인은 에스크 로를 릴리스하고, 본인은 순익에 대 해서 세금을 내야 한다.
간의 수수료를 받고 에스크로를 관리 한다. 둘째,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기 전 에 구매할 (교환할) 부동산을 미리 찾 아 놓는다. 180일은 이미 구매계약을 클로징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지만, 45 일 이내에 교환 부동산을 찾 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먼저 지역을 정하고 임대용 다세대 주택, 스트맆 몰, 대지 등 대상을 결정한다. 해당 지 역 부동산 에이전트를 고용해 서 매물로 나와 있는 부동산 리스트를 확보한다. 부동산이 팔리는 대로 구매계약을 이행하는 것 을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도 있다. 셋째, 1031 부동산교환 세금연기 혜 택을 보려면,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본인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전문 가 (부동산 중개인, 교환 중개인, 회계 사 등)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리스크 를 줄인다.
1031 부동산 교환에서 주의할 점 첫째, 교환 중개인을 잘 선택한다. 보통 회계사 혹은 변호사가 중개인 이 된다. 그러나 본인의 인척이나 친 구, 관련된 회계사, 변호사는 중개인 이 될 수 없다. IRS에서 인정한 중개 인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전문 직종 과는 달리 일이 잘 못 되었을 때 책임 을 묻기 어렵다. 구매하고자 하는 부 동산이 있는 지역에서 신망있는 중개 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중개인은 약
김 병대 박사 Developer/REALTOR® website: www.kimproperty.ne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8 | KOREA WORLD
JUN 21, 2019
JUN 21, 2019
코 리 아 월 드 | 29 |
Column
| 40 | KOREA WORLD
JUN 21, 2019
|칼럼|
ㅣ종교칼럼ㅣ
김철규(호수교회 목사)
점점 더 보는 사람 점점 더 보게 하시는 은혜 예일 대학에 가면 부자들이 죽으면 서 남긴 유언대로 지었던 많은 교회 들이 지금은 강의실과 사무실로 사 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 니다. 보스톤에서 한 거리에 서 다섯 개의 교회가 콘 도로 변하는 것을 목격 했습니다. 영국의 웨스트 민스터 사원은 축구장만 큼 크지만 모이는 교인 들은 몇 명 되지 않습니 다. 솔로몬은 온갖 화려 한 재료로 성전을 지었 지만 그 성전은 흔적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세상 엔 이렇게 수많은 교회들이 지어지 고 또 사라져 갔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그 많은 성 전 중에 특별히 하나님께서 유독 다 시 세우고자 하시는 성전이 있습니 다. 그것은 사실 건물이 아니라 천막 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천막입니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 이 세우리라” 이 다윗은 힘을 내어 찬양하려고 밥을 먹던 사람입니다. 죽음의 위협 앞에 극도의 우울에 빠져 “내 눈물이 내 음식이다”라고 탄식하던 중에도 자기를 향해 “내 영혼아 찬양하라!” 고 외치던 사람입니다. 극장 가듯 편 하게 앉아 즐기려 교회 가는 현대의 어떤 그리스도인들과는 다른 사람입 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기
뻐하시고, 그의 초라한 장막을 다시 세우 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합니다. 열매가 맺히려면 오랜 시간이 걸 리는 일이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 님의 나라가 자라가고 있다는 사실입니 다. 보는 것만 보다가 보 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되면, 보이지 않는 것 이 좋아 보이는 것을 추구하지 않게 됩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 려고 하면 보이는 것만 추구하게 되지만, 하나 님을 즐겁게 하려고 하 면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을 예배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 회요, 그 머리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이 십니다. 그래서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 못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저의 상황이 너무 도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성경이 가르치 는 바를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을 지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저의 사명은 한 개별 교회의 크기를 키우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기여하는 것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눈에 보이는 것을 추 구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끊임없이 보이 는 곳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호수교회는 교회 건물을 지으려 하지 않고 하나님 나 라를 키워가려고 합니다. 이 하나님 나라는 교회의 경계선 안에 제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수교회는 다양한 기관들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 과 함께 하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
우리 시대 최고의 저주는 풍요입니다. 물론 없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등식은 있 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없었기 때문에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었던 우리 믿음의 선배들 에 비해 우리는 너무도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보는 사람이 귀합니다. 그래서 점점 더 보게 하시는 은혜가 감사 합니다.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 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 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1:13)
Now faith is being sure of what we hope for and certain of what we do not see. This is what the ancients were commended for. By faith we understand that the universe was formed at God's command, so that what is seen was not made out of what was visible. (Hebrews 11:1-3)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Gospel
Page 41 | JUN 21, 2019
종교뉴스
"'탈북자 천여명 구한 아시아판 쉰들러' 천기원 목사" 중국에서 성노예로 고통당하던 탈북 여성들이 '아시아판 쉰들러'로 알려진 천기원 목사로 인해 자유와 치유를 얻 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자신을 "리 유미(Lee Yumi·가명)"씨 로 밝힌 한 탈북자는 지난 9일 미국 언 론 CNN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북동부 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다른 몇 명의 소녀들과 함께 5년 동안 했던 사실상 의 수감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그녀는 8명의 소녀들과 함께 두만강 을 건넜는데, 식당일을 소개시켜주겠 다고 했던 브로커에 사기를 당해 사이 버섹스 업자에게 단돈 500만원에 팔려 넘어갔다. 그녀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모 욕감을 느꼈다"면서 "나는 울기 시 작했고,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지 만, 그 업자는 자신이 나를 사기 위 해 많은 돈을 지불했고 그래서 자신 에게 빚을 졌다고 말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몇 년 동안 리씨는 컴퓨터 앞에 서 다양한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당 했고, 방 2개짜리 아파트에서는 6개 월에 한 번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됐 다. 그녀는 오전 11시 경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음날 새벽 까지 일을 해야 했다. 때로는 4시간 밖에 자지 못할 때도 있었다. 아파트에는 27살짜리 탈북 여성 이 살고 있었는데, 방 한 개를 자신 이 사용했으며 사장과 가까운 것처럼 보였다. 아마도 이들을 감시하는 역할 을 맡긴 것 같았다. 사장도 거실에서 자면서 자신들을 감시했다. 현관문은 항상 열쇠로 잠겨 있었으며, 문 안쪽에 는 손잡이도 없었다. 한국 남성인 사장은 그녀가 번 모든 돈을 가져갔고 그들이 잠이 부족하다 고 하거나 돈을 달라고 하면 신체적인 학대를 가했다. 2015년 그녀는 창문으로 빠져 나와 지하배수로로 탈출하려 했지만 떨어져 등과 다리를 다쳤고, 그 사고로 지금까 지 다리를 절게 됐다. 리씨는 "천 번도 넘게 죽을 것 같았 지만, 업자가 항상 우리를 감시해서 자 살도 할 수 없었다"면서 "외출하는 동 안에도 업자가 항상 우리 옆에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 말도 걸 수 없었다"고 삼엄한 감시 속에서 생활해야 했다고 도 말했다. 하지만 2018년이 되어 갑자기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녀는 "내 고객 중 한 명이 내가 북 한 여성으로 노예처럼 갇혀 있다는 것 을 알게 됐다"면서 "노트북을 사서 내 가 화면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사장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 남성은 ;천기원'이라는 남성의 전 화번호도 주었다. 그는 사업가에서 목 회자로 변신한 한국인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백명의 탈북자들을 구출해 낸 사람이었다. 수많은 탈북자들을 구출한 천 목사는 나치로부터 1천200명의 유대인들의 생 명을 구한 오스카 쉰들러를 본따 아시 아판 쉰들러라고도 불린다. CNN도 그 를 아시아판 쉰들러로 칭했다. 2018년 9월, 리씨는 천 목사에게 카 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안녕하
상으로 내려왔고, 곧 바로 차를 타고 한 국으로 탈출이 시작됐다. 한국의 목회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탈북자들의 탈출 루트와 은거처를 이 미 구축해놓고 있다. 1700년대 미국 남 북전쟁 당시 흑인들의 탈출을 비밀통 로를 만들어놓은 것에 영감을 얻은 것 이다. 이들 네트워크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알지만, 네트워크에 누가 소속이 되어 있는지는 모른다. 한 명이 붙잡혔 을 경우, 전체 팀이 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가짜 한국 여권으로 버스와 기차를
세요. 저 한국으로 가고 싶은데, 도와주 실 수 있으세요?" 이후 몇 주 동안, 그녀는 천 목사에게 자신이 사이버 섹스가 언제 끝나는지, 그리고 자신의 아파트의 구조와 업자 가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에 대해 설명 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동안, 천 목 사는 그녀에게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당신을 구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 고, 그녀는 울기 시작하며 "감사합니다. 하지만 두려워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탈출 계획은 10월 중순으로 잡혔다. 천 목사는 한 팀을 옌지로 보내 그녀 와 "광하윤(Kwang Hayoon·가명)"이 라는 이름의 또 다른 소녀를 구출했다. 10월 26일, 마침 사장이 자리를 비운 날이었다. 광씨는 리씨가 도착하기 2년 전부터 아파트에 감금돼 이 생활을 하 고 있었고, 둘은 방을 같이 썼다. 침대 두 개, 책상 두개, 컴퓨터 2대가 있는 방이었다. 구출팀이 도착한 것을 알고 두 여성 은 함께 침대 시트를 묶어서 창 밖으로 던졌다. 천 목사가 보낸 구출팀은 밑에 서 침대 시트를 밧줄로 묶었다. 두 여성 은 그걸 타고 4층 아파트 창문에서 지
타고 이어진 중국 남부로의 여정은 5일 이 걸렸고, 그들은 미리 약속된 중국 남 성의 도움으로 다섯 시간 동안이나 정 글을 통과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이웃 나라로 밀국입했다. 천 목사는 그날 한 밤 중에 두 여성을 만났다. 광씨는 "천 목사를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 나왔다"면서 "정말 오랜 만에 처 음으로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차와 버스를 타고 이들은 이틀을 더 여행했고, 밀입국한 나라의 수도에 도 착했다. 그리고 그곳의 한국대사관에 망명신청을 했다. 한국에 도착 후, 이들은 하나원에서 한국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고 아파트 와 대학 입학을 할 수 있었다. 현재 리씨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 이다. 하지만 북한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광씨는 졸업이 목표다. 그녀는 "내 인생에서 무엇을 할까 고 민하는 것은 사치처럼 느껴진다"고 말 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 가들에서 인신매매를 강요당하는 탈북 자들의 수는 정확하지 않지만, 북한에 서 한국으로 탈북하는 여성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1998년 이래로
한국으로 온 탈북자들은 3만2천명이 넘는다. 작년에는 1천137명이 한국으 로 들어왔으며, 이들 중 약 85%가 여성 들이다. 앞서 천 목사는 NBC 방송에 중국으 로 가는 탈북자들의 99%가 인신매매 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중국에는 여성에 대한 수요가 많아 중국인들이 여성들을 데려오기 위해 국경순찰대를 매수한다"면서 "북 한 사람들도 자신들이 탈북하면 인신 매매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 자연 스럽게 인신매매의 덫에 빠진다"고 했 었다. 둘이 된 한국이 하나가 되기를 바란 다는 의미에서 지은 두리하나선교회를 통해 천 목사는 1999년 이후 1천 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오도록 도와 왔다. 이들의 사명은 한국과 북한이 복 음으로 하나되는 것이다. 천 목사는 북한에서 중국으로 강을 건너던 중 물에 빠져 익사·동사해 있는 여성의 몸을 우연히 발견한 뒤 이 선교 회를 시작했다. 이것을 보면서 천 회장은 잘 나가는 사업을 포기하고 신학대에 가 목회자 가 됐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북한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고 있다. 천 목사는 지난 2001년에는 중국과 몽고 국경에서 일군의 탈북자들이 탈 출하는 것을 돕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 당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감옥에 9개 월 동안 구류당하다 2002년 8월 석방 됐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두리하나선 교회와 연결된 선교사들 상당수가 중 국에서 추방당했다. 현재는 소수만이 남아 있으며, 체포되지 않기 위해 계속 해서 피신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천 목사는 기술이 발달로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일이 전보다 훨씬 더 위험해 졌다고 말한다. 게다가 북한의 독재자인 김정은은 천 목사를 근절해야 할 암으로 분류한 상 태다. 천 목사는 NBC 방송에 "북한 당국은 일년에 한 두 번 나를 죽일 거라고 공 식 발표한다"면서 "중국도 나를 체포하 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북한과 중국 모 두에 자신이 요주의 인물이 됐다고 말 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천 목사는 자신이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일을 계 속할 것이라고 한다. 육체적, 영적 흑암 의 나라에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그리 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선포하고 그들의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그들에 게 힘을 주고 섬기는 일을 계속 할 것 이라고.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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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19
|종교뉴스|
트럼프 행정부 "신앙을 이유로 핍박 받는 모든 기독교인들 위해 함께 싸울 것"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주최 로 이달 10~13일(현지시간)까지 워 싱턴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진행 되고 있는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 한 세계 정상회의’(World Summit in Defense of Persecuted Christians)에 136개국의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11일 오전 행 사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 령은 기독교인을 보호하고 세계적 테 러를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싸울 것 을 약속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펜스 부통령 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전한 연설에 먼저 북한과 이란, 나이 지리아를 비롯해 세계 도처에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2억1500만 명이 넘 는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협박 과 투옥, 강제 개종, 학대, 폭행을 비 롯해 이보다 더 나쁜 상황에 직면했
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펜스 부통령은 “기독교인 박 해는 오랫동안 미국 정부의 큰 고민이었다”며 “미국은 기독교인들과 함께 서서 그 들에게 위안을 가져다주겠 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중동 지 역에서 기독교인들을 무참 히 살해하고 있는 이슬람 테러 조직들, 그중에서도 특히 수니파 무장조직 이 슬람국가(IS)에 대해 “테러 범들의 만행은 우리가 그 들을 막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트럼프 행정부는 그들을 (반드시) 막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테 러와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서 교회가 기 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력을 다해 신
‘하와’와 ‘이브’
실제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우리말 성경인 개역개정은 아담 의 아내를 ‘하와’라고 기록(창 3:20)하고 있지만 똑같은 본문에서 현대인의성경 (Korean Living Bible)은 ‘이브’라고 쓰 고 있다. 또 거의 모든 영어 성경은 아담 의 아내를 ‘이브’라고 기록하고 있다. 결 론부터 말하면 하와와 이브의 혼용은 번역상의 문제 외에 특별한 이유는 없 다. 창세기 3장 20절에서 언급하고 있듯 이 ‘하와’와 ‘이브’는 ‘모든 산 자의 어머 니’라는 뜻이다. 한국 기독교가 ‘하와’라는 이름을 쓰 게 된 이유는 우리말 성경이 구약은 히
진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의 우선 순위”라며 “하나님이 미국을 계 속 인도하셔서 열방의 자유를 위해 미국 의 특별한 역할을 주셨음을 모든 하나님 의 자녀(기독교인)들이 알게 될 것이다”
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핍박받는 교회를 향 해 영원한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으로부터 힘을 얻을 것을 강조하 며 “이 같이 어려운 시기 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 는 기독교인들이 함께 연 합하고, 미국이 여러분 과 함께 서서 싸울 것”이 라면서 “모든 어려움 중 에서도 하나님은 여러분 을 향한 계획이 있으므로 (이를 믿고) 담대하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밝고 영원한 미 래가 있다. 핍박 중에서도 교회는 번 성하고 있으며 미래의 소망이 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겨자씨]
[교회용어 바로 알기]
성경을 읽다보면 많은 궁금증이 생긴 다. 그중에서 익숙하지 않은 성경 인물 의 이름은 누가 누구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믿지 않는 사람들도 대부분 아는 이름이다. 널리 알려진 이름이지만 한글 성경에는 ‘하 와’와 ‘이브’라는 두 이름이 사용되고 있 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치 창세기에 두 명의 서로 다른 여인이 살고 있는 것처 럼 느껴지기도 한다.
앙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펜 스 부통령은 “종교의 자유를 지키고 증
브리어 원전을, 신약은 헬라어 원전을 번역했기 때문이다. 히브리어 하와는 영 어 ‘being’(살아 있는 것, 생명)에 해당 하는 히브리어 ‘하이’와 여성형 어미까 지 더해진 말이다. 즉 히브리어 원문의 이름은 ‘이브’가 아니라 ‘하와’이다. 히 브리어 원문에 ‘하와’라고 되어 있다고 해서 ‘이브’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히브리어성경이 헬라어성경 (Septuagint, LXX)으로, 헬라어성경이 라틴어성경(The Vulgate)으로, 라 틴어성경이 영어 성경으로 번역되 면서 발음상의 문 제로 철자가 바 뀌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히브 리어 ‘하와’는 헬 라어성경에서 ‘헤 우아’로 바뀌었 고, 라틴어성경으 로 번역될 때 ‘헤 바’(Heva)로 번역 됐으며 이것을 영어로 번역할 때 지금 의 ‘이브’(Eve)가 된 것이다. 현대인의성경이 ‘하와’를 ‘이브’로 쓰 고 있는 이유는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직접 번역해서 한글로 옮긴 것이 아니 라 영어성경들 중 하나인 리빙 바이블 (Living Bible)을 한글로 번역했기 때문 이다. 한국에서 ‘하와’와 ‘이브’가 혼용돼 쓰이고 있는 이유는 영어성경과 서구 기독교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 단어 중에 어떤 것의 옮고 그름을 떠나 히브리어 원문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하 와’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젊은 태극전사와 BTS 2002년 월드컵에서 꿈이 이뤄졌습니 다. 대한민국이 4강 신화를 만든 것입니 다. 당시 미국에서 사역하던 저는 슈퍼마 켓 빈터에 무대와 조명탑을 세우고 대형 모니터로 중계방송을 봤습니다. 빨강 셔 츠를 입은 교민들은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하면서 응원 했습니다. 요란한 소리가 한인타운을 울리자 지나가던 미국인들이 자동차 경적으로 화답해줬 습니다. 경찰들도 우리의 하나 된 모 습에 박수를 보냈습 니다.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에는 나라 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이번 U-20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세계 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이 처음 소집될 당시 ‘4강 그리고 우승’이란 목표는 다소
허황한 꿈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꿈이 현실이 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이제 축구 강국이 됐습니다. 젊은 태극전사들과 한밤에 뜬눈으로 응원한 국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전 세계에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 로 K팝 한류도 불고 있습니다. 홍콩영화 와 팝송에 매료돼 뭔 지도 모르는 가사를 얼버무리며 따라 부 르던 시절이 있었습 니다. 지금은 세계가 한국말로 노래하고 우리 춤을 따라 하며 국적을 넘어 ‘떼창’을 합니다. BTS를 응원 하는 팬그룹인 ‘아미(Army)’와 대한민국 청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꿈도 이뤄집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QT]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 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 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3~4) “But when you give to the needy,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 so that your giving may be in secret.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Matthew 6:3~4) 누구나 가슴 한쪽에 간직한 첫사랑과 짝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있을 겁니다. 이
루지 못한 간절한 사랑으로 겪는 가슴 앓이는 혼자만의 추억으로 남을 때 가 장 아름답습니다. 그 여운이야말로 인 생을 빛나게 하는 보석이기 때문입니 다. 확인하고 쟁취해야 제맛이라지만 사랑은 소유하는 순간, 꺾여서 화병에 담긴 꽃처럼 시들어갑니다. 선행도 이와 같습니다. 드러낼수록 빛 도 아름다움도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더욱이 그 드러냄이 동정이나 시혜의 모습이라면 구제된 상대마저 아프게 합 니다. 우리가 말없이 은밀히 베풀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도 주님으로 부터 그렇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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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예수를 증거하는 교회 지난 주일(6/16)에는 필자가 섬기 는 교회에서 제1부 예배와 제2부 예 배를 모두 마치고 친교시간에 성도 들과 함께 중식을 나눈 후에 오후에 두 군데를 다녀었었다. 한 군데는 게스너에 있는 John Knox Presbyterian Church에서 드 린 복음의 씨앗교회(김성호목사 시 무) 개척 설립예배였고, 다른 한 군 데는 새 생명교회에서 드린 고 김 춘자 권사님(85세)의 천국환송예배 였다. 그런데 복음의 씨앗교회의 개 척 설립예배에서는 최근영 목사 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사도행전 28:23-31절을 본문으로 제목이 “예수를 증거하는 교회”였다. 사 도행전 28:23절에 보면, “그들 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 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 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 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 에 대하여 권하더라”는 말씀이 나온다. 특별히 이 본문을 중심 으로 최 목사님은 오늘의 교회들 의 사명은 오직 “예수를 증거하 는 교회”가 되어야만 할 것을 강 조하였다. 오늘날의 교회들이 목 사의 설교에서 “어떻게 하면 인생을 행복하게 살 것인가?라는 행복론을 강의하고, “이 땅에서 부자로 살아가 는 방법”에 대해서 강론하므로 “부 자론”을 강의하며, “어떻게 하면 건 강하게 살아갈 것인가?” 또는 “어떻 게 하면 장수하게 될 것인가?”등에 대해서 강론하므로 “건강론”을 강의 하는 경향들이 많은 것 같다. 말하 자면 교회의 본질을 망각해 버리고 엉뚱한 것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최 목사님이 강조하고 있는대로, 교회는언제나 “예수를 증거하는 교 회”가 되어야만 한다. 교회란 주님의 몸된 교회요, 교회의 머리는 바로 예 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교회의 최고의 사명은 예수 증거 하는 것이다. 교회가 증거하는 대상 이 왜 꼭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어 야만 하는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가 바로 생명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예수가 없는 자에게는 오직 사망만 이 있을 뿐이다. 또한 예수가 구원자 이시기 때문이다. 구원의 유일한 길 은 다른 종교를 통해서는 도저히 도 달할 수가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를 통해서만이 구원의 복이 오기 때 문이다. 또한 예수가 사랑이시기 때
문이다. 이 세상은 현재 온통 미움과 분열과 싸움과 시기와 분노와 전쟁 의 연속 가운데에서 혼란과 혼돈 속 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마귀들이 득 실거리는 지옥으로 가는 연습을 하 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예수가 있는 곳에는 사랑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예수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랑과 자비와 은혜와 긍휼이 넘치는 천국 이 되는 것이다. 또한 예수가 우리 인생의 모든 문 제의 해결자이시기 때문이다. 나라
기도, 질투도, 갈등도, 슬픔도, 강도 도, 강간 사건도, 음행도, 도적질 등 도 모두 다 사라지게 될 것이다. 오 직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왜 “예수를 증거하는 교회”라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예수가 소망이 시기 때문이다. 이 땅에는 온통 절망 과 좌절과 낙망과 한숨과 어둠이 강 력하게 깔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예수가 있는 그 곳에는 이 런 어둠의 세력들이 모두다 물러가
와 나라 사이의 전쟁의 문제를 해결 하시는 분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 시다. 세상 사람들의 인생의 문제, 가정의 문제, 부모와 자녀의 문제, 부부의 문제, 형제와 형제들 간의 문 제, 사업의 문제, 직장 문제, 학교 문 제, 진로문제, 결혼 문제, 친구간의 문제, 친척 간의 문제, 인간 상호간 의 갈등 문제, 인간 관계 문제 등등 의 모든 문제 문제들을 해결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 문이다. 또한 예수는 하나님 나라의 주인 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어로는 “The Kingdom of God”으 로 되어 있다. 하나님의 나라란 바로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를 말한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그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 처럼, 이 땅에서도 하 나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질 때에 이 땅도 역시 “하나님의 나라”가 되 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 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 하나 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나라 의 주인공은 역시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이시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 를 주인공으로 모신 하나님의 나라 가 이루어 질 때에 이 땅에는 더 이 상 전쟁도 없고, 싸움도, 미움도, 시
고 소망과 희망과 비전으로 가득차 게 될 것이다. 또한 예수가 평화이시 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 는 곳에는 전쟁이 변하여 평화가 되 고, 싸움이 변하여 평강이 되기 마련 인 것이다. 또한 예수는 능력이시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9장에 보면, 말 못하게 하고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 버지가 예수님께 “귀신이 그를 죽이 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 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막 9:22) 라고 요청하였을 때에 예수님 이 그에게 이렇게 선언하셨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 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 라.” 그리고 즉시로 주님이 귀신들린 아들의 질병을 깨끗이 다 고쳐 주셨 다. 우리 주님은 능력 자체이시므로 말씀 한 마디로 천지도 창조하시고, 명령만 내리시면 죽은 자도 살리시 며, 38년된 중풍병자도 고치시고, 소 경도 고치시며, 열두 해를 혈루증으 로 앓던 여인도 고치시고, 문둥병도 고치셨다. 그러므로 주님은 능력이 시다. 또한 예수만이 유일한 길이시기 때문이다.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 은 오직 예수 밖에는 없다. 석가도,
공자도, 맹자도, 마호멧도 그 누구라 할찌라도 우리를 천국으로 가게 할 수는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해서만이 천국으로 갈 수가 있는 것 이다(요한복음 14:6). 또한 예수가 진리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곧 길 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 지 않고는 아버지깨로 올 자가 없느 니라”(요14:6)고 분명히 선언하시고 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예수를 증 거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 란다. 교회가 엉뚱한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것에 관심 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 수를 증거하면 되는 것이다. 오 직 예수 중심의 교회가 되면 되 는 것이다. 신구약 성경의 모든 핵심도 역시 오직 예수 그리스 도 한 분이시다. 그래서 교회 교 회 마다 예수를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예수 그리 스도를 중심으로 모여서 예배드 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 로 뜨겁게 친교하고, 예수 그리 스도를 닮아가고, 예수 그리스도 를 위해서 살고, 예수 그리스도 의 영광을 드러내고, 예수 그리 스도와 함께 동행하면 되는 것이다. 이 지구촌이 온통 예수로 가득차 있을 때에 이 지구촌이 온통 다 하나 님 나라가 될 것이다. 저 북한 땅에 서 신음하고 있는 약 20만명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자유의 날이, 해방의 날 이 속히 오기를 고대해 본다. 이 지 구촌의 구석 구석마다 예수 그리스 도의 계절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 며, 소원해 본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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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좋은 글ㅣ
삼국지의 인물들 조조는 매우 담백하고 진취적인 인물이며 진정한 영웅이었지만 유 비는 난세의 간웅이었다.「삼국지 연의」는 방대한 대하소설이다. 수 많은 군웅들이 등장하고 수많은 에 피소드가 파노라마를 이룬다. 적벽대전도 그 중 하나다. 삼국 의 쟁패가 그 싸움으로 결정 난 것 은 아니지만 소위 삼국정립(鼎立) 구도는 적벽대전을 통해 가능했다. 조조가 천하제패를 완수하기 위해 손권을 치러 남정(南征)에 나섰지 만 실패했기에 오히려 손권의 기반 만 공고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 와중에 유비 측도 큰 과 실을 얻어 독자기반 조성의 계기로 삼았다. 이것이 바로 삼국정립 구 도의 시작이 됐다. 여기서 매우 흥 미로운 세력이 유비 집단이다. 적 벽대전의 주역이 유비와 제갈공명 인 것처럼 묘사된다. 제강공명이 지략을 발휘해 유비와 손권의 동맹 을 성사시켜 조조에 대항케 한 것 은 감탄스럽다. 하지만 이런 사건 전개는 정사(正史)와 틀린 내용이 다. 적벽대전은 원래 위와 오의 싸움 이었다. 유비 세력은 조조에 피해 쫓겨 다니던 떠돌이 집단이었다. 당연히 제갈공명의 지략은 허구였
다. 유비 집단이 오와 싸운 것은 사 실이지만 조조에 대항해 싸운 주 력은 손권 집단이었다. 그런데 적 벽대전의 정치적 결과만 놓고 보면 유비와 제갈공명을 화려하게 묘사 할 만하다. 조조는 목적 달성을 못 했고 손권은 현상 유지에 그쳤지만 유비는 독자적으로 나라를 세울 기 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 손권 은 본전도 제대로 찾지 못했다. 조 조에 맞서 가장 큰 희생을 치렀지 만 당연히 전리품이어야 할 전략 요충지인 형주성을 유비에게 빼앗 기고 말았기 때문이다. 소설 삼국 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은 유 비 일당이다. 조조는 간웅이고, 손 권은 존재감이 희박하다. 이는 정 사(正史)로 보면 큰 왜곡이지만 시 대적 배경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소설 ‘삼국지연의’는 원나라 때 나관중에 의해 최종 완성됐는데. 당시엔 한족(漢族) 중국인들을 ‘남 송인’(南宋人)이라 불렸고 몽골제 국 전체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대접받던 시절이다. 위대한 한 왕 조를 추억으로 위안 삼던 ‘남송인’ 들이 漢 왕실의 복원을 내세웠던 유비 집단에 대해 호감을 가졌던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였다. 여기에 송나라 때부터 본격화된 주자학적
정통론도 영향을 끼쳤다. 삼국지연 의는 그러한 정서에 맞춰서 기술된 것이다. 하지만 유비의 실제 면모는 삼국 지연의에서 묘사된 것과는 사뭇 달 랐다. 극히 음흉하고 기회주의적 인 인물이요, 중국식으로 표현하면 「후흑」(厚黑/두꺼운 낯), 즉 속이 검은 인물의 전형이었다. 淸末에서 근세 중국 초기까지의 인물인 이종 오는 후흑학(厚黑學)이나 「후흑열 전」(厚黑列傳) 등을 썼다. 이는 난 세의 처세술을 논한 책인데 거기 서 후흑의 대표 인물이 바로 유비 였다. 이 점은 정사가 아니라도 삼 국지연의 행간에 이미 설명돼 있었 다. 유비는 늘 자신을 漢 왕조의 종 친으로 내세우며 황제의 숙부 격인 ‘유 황숙’이라고 자처했다. 이것은 마치 전주 이 씨면 모두 조선 왕실 의 종친이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 맹랑한 참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조조는 유비를 후대해 각별하 게 예우했다. 하지만 결국 유비는 조조를 배신하고 뒤통수를 치고 말 았다. 많은 이들이 유비는 한 왕조 의 수호와 복원을 내세운 반면, 조 조는 한 왕조를 찬탈 시도했던 자 로 지목한다. 그러나 이는 삼국지 연의의 작문력과 주자학적 위선이
합작한 짝퉁 역사다. 실제는 조조조가 한 왕실의 마지 막 수호자였다. 힘으로만 보면 조 조는 언제든 한나라 제위를 넘겨받 을 수 있었지만 실제 조조는 그 선 을 넘지 않았다. 외형적으로만 보 면 조조는 끝까지 한 왕조에 대해 충성을 다했다. 반면 유비는 ‘유 황 숙’이라 참칭하며 음흉한 심모원려 가 있었다. 유비는 조조가 제위를 찬탈해 한의 법통을 끊게 함으로 불가피하게 자신이 한을 계승해 나 가는 구도를 원했다. 뒤에 조조의 아들 조비가 한의 제위를 넘겨받을 때 유비가 서둘로 촉한을 자처한 것에서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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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안용준 칼럼ㅣ
유죄 선언 순간에 경험한 하나님의 자비: 만취한 의뢰인 Case 미국 회사에 갓 직장을 잡은 한 젊은 직장인이 어느 날 식당에서 술을 과도 하게 마시고 집에 가려고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만취한 그는 그만, 식당입구에서 자신의 바지를 벗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 의 하체를 드러내는 잘못을 저질렀습니 다. 술에 취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입 니다. 이 일로 그 남자는 체포되었고 재 판에 회부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급 박한 상황에서 필자에게 변호를 부탁했 습니다. 만약 이 ‘외설죄(Indecency)’가 인정 되면, 이 범죄는 영원히 그의 신상기록 에 남게 되고, 영주권자인 그에게는 미 국에 다시 입국도 불가능하고, 심지어 추방까지도 감수해야 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민자로서 명심해야 되는 것은 미국에서 일단 체포되거나, 감옥에 가게 되면, 정부 컴퓨터 시스템 에 ‘범죄자 Criminal’로 기록이 남게 됩 니 다. 법정에서 ‘무죄’로 인정 받든지, 유죄라 하더라도 그 기록을 지울 수 있도 록 변호사를 통해 법적 노력을 해야 됩니다. 또 주의할 것은 법정 에서 무죄를 받 는다 하더라도, 체포기록은 자 동으로 지워 지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소송에 승리 하더라도 일 단 체포된 기 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에
보면 많은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자신의 체포/범죄기록으로 말미암아 어려 움을 겪었던 많은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필자는 1994년에 최초로 한인 연방 검 사로 휴스턴에 왔습니다. 그후 감사하게 도, 아시아인 최초로 휴스턴 변호사 협회 (15,000 명 회원)의 이사회 이사로 선출되 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으로 필자는 휴스턴 인근의 대부분의 판사와 검사를 알 고, 만나 보았습니다. 휴스턴시 안팎에는 50여개의 법정이 있고, 거의 모든 법정에 가보았지만, 이 청년의 케이스가 다루어 지는 법정은 필자에게도 처음인 매우 낯선 곳이었습니다. 지난 5월 재판 일에 법정에 가보니, 제 의뢰인과 저만이 아시아인이었 습니다. 판사, 검사, 경찰, 법정의 스태프, 그리고 이 사건 전체를 보고 경찰을 부른 증인도 모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습니 다. 그 때는 오전 8시 30 분이었습니다. 필 자는 법정의 상황을 보고 당황했고, 의뢰 인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약 우리가 합의없이 재판까지 가게 된다면, 이기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범죄자’로 낙인 찍히고, 그 기록으로 미국 에서의 꿈(American Dream)은 영원히 살 아지게 됩니다. 특별히 형사사건 기록은 사망 한 후에도 컴퓨터 기록이 남는 치명 적인 것입니다. 필자의 의뢰인이 어리석은 실수를 한 것 은 분명합니다. 술에 만취함이 첫번째 잘 못이고, 그것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도 분명한 잘못입니다. 그러나, 이러 한 한번의 실수가 그의 평생의 삶을 파괴 하는 것은 매우 억울한 일입니다. 직장을 구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정부에 관련된 어떠한 종류의 신청서를 작성하면, ‘신원 조회 (Background check)’를 받게 될 것
이며 범죄 기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 면 고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변호인으로서 필자는 항상 의뢰인의 잘못을 부각하거나, 정죄하는 대신,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의 법적 선처를 구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 불리한 법정 상황에서 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 는 기도 뿐이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저 의 의뢰인에게 불리한 모든 증거를 가지 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필 자에게 준 지혜는 의뢰인에 대한 경찰의 모든 업무의 진행이 법률에 의거하여 ‘적 절한 절차 Proper Procedure’를 밟았는지 를 확인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형법 은 암호책(codebook)과 같아 벽돌만큼 두 껍고, 딱 들어맞는 법률 조항을 찾는데 대 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시간을 들여 모든 기소 서류에 미진한 사항이나, 행정적 오류는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절차적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의 조서와 검 찰의 기소 서류 간에 약간의 내용(5개의 단어)이 일치하는 실수를 발견했습니다. 3시간 후에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필 자는 판사와 검사에게 서류의 내용이 일 치하지 않음을 공지하고 그러므로, 이 재 판은 성립되지 않음을 주장했습니다. 필 자의 주장을 확인한 판사와 검사는 법령에 의거하여 의뢰인에 대해 모든 소송을 기각 했습니다. ‘사실로는 유죄였지만, 검찰의 실수로 무죄’를 이끌어 낸 것입니다. 기각 된 후 필자는 의뢰인과 함께 판사가 경찰 과 배심원들에게 왜 이 재판이 기각되었는 지 설명하는 과정에 함께 하지 않고 급히 재판정을 나왔습니다. 혹시 결정의 번복이 나, 다른 사항들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입 니다. 저의 의뢰인은 본인이 분명 유죄이지만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놀라움과 기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 의 개입하심과 기적같은 지혜를 주심에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저의 의뢰인은 이 일을 큰 교훈으로 삼아 다 시는 술 취하지 않고, 행동을 언제나 주 의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특이한 경험은 필자로 하여금 하 나님의 칭의(Justification)의 은총을 다 시 한번 성찰하고 감사하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분명 하나님의 법정에서 유죄 (Guilty)임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의 피로 말미암아 믿는 모든 자에게 ‘무죄 Not Guilty’라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값없는 은혜이며, 우리는 그 값 진 은혜로 살아가게 됩니다. 저는 나의 죄를 대속하신 주님을 저 천국에서 바라 볼 날을 고대하며, 오늘도 모든 변호 업 무에 감사로 주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요한일서 1: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 끗하게 하실 것이요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안용준 변호사는 법률을 수학한 후 미 연방하원 의장실 스텝(9년), 연방 검사(12년), 국제 법률 그룹 Locke & Lord와 Dentons(4년)을 근무하며 글로벌 오일 기업들과 한 국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대리하였 고, 2006년부터는 개인과 기업의 각종 형사, 민사 그리고 사업관계 소송 등을 2000여회나 담당한 신 뢰의 변호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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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우리나라 제조업 동남아로 탈출 (이러다 나라 거덜 나지)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역시 지난 한주도 복잡 다양한 한 주였습니다. 홍콩에서 100만이 넘는 시 위대가 나서서 데모를 하고, 이란은 아 무 죄도 없는 일본 유조선 2척이나 공 격을 해서 그 비싼 배를 부숴놓고, 대통 령이라는 인사는 시원한 나라에 다닐 려면 조용히 나다니지 꼭 나가서 헛소 리를 해서 나라 망신을 시키고 문제를 일으켜요. 박원장, 이거 시작부터 너무 나가는거 아냐. 대통령이 뭐라고 했는 데, 말하기도 싫어요. 그런데 이런 이야 기 곧 알려질거예요. 아니 그냥 알려줘, 지난주에 북유럽 3개국에 왜 갔는지 모 르지만 그중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스 웨덴에 가서 뭔 연설을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연설문중에 한 부분을 이렇 게 써 놓았데요. 우리 남·북한은 한번도 서로 전쟁을 일으킨 적이 없다.(즉, 북 한도 남한을 쳐내려 온 적이 없다. 이말 은 다시하면 김일성은 6.25 전쟁을 일 으킨 적이 없다가 되지요.) 이게 지금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람 맞 아요? 이러니 나라 꼴아지가 뭐가 되 여, 그럼 6.25 전쟁에 우리를 도와준 스 웨덴 참전 군인들은 있지도 않은 전쟁 에 참전 한거네, 참으로 거시기 하지요. 오늘은 기업하는 사람들이야기하다 앞 에서 다른곳으로 나갔습니다. 본론으로 갑니다. 기업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에서 무슨 희망이 있어서 기업을 하냐 고요. 거기다 극성 노조들은 회사가 망 하든 말든, 지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 조건 파업이야. 이제는 회사가 투자하 는 것부터 인사관리 사측의 고유권한 까지 자기들 노조에 허락을 받아야 된 다고 하네. 아니 이러니 누가 열불나서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하겠냐고 나부터도 나갈수 있으면 나가겠다. 지난주 조선일보 에 난 기업에 관한 글을 보다 이러다가 정 말 나라가 송두리째 날라가겠네 하는 생각 을 해 봅니다. 간단하게 대기업이 해외 투 자한것 잠깐 보셔요. 기아차가 1조 2,000억 을 인도에 투자해서 올 하반기부터 가동되 고 LG 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연간 120만 대 세탁기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여러분이 잘 아시는 롯데그룹이 미국에 3조 6,000억 을 미국 루지에나주에 연간 170만톤 에틸 렌에 투자하고 이밖에 20개 이상의 대기업 들이 국내투자 보다는 해외투자에 열을 올 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중소기업도 버티 고 버티다 에이 이제는 살 방법을 찾아야지 이러다 앉아서 그나마 평생 일궈놓은 공장 말아 먹겠다. 생각을하고 눈치보며 어디로 가야 소문안나고 잘 갔다는 소리를 들을까, 그런데 어디를 가더라도 대한민국보다 좋 네, 기업들이 탈출하는 현상은 반(反)기업 적 투자환경과 외국의 과감한 투자 유인책 이 맞물려 있다. 인센티브와 규제, 인건비 등의 비용이 글로벌 투자전쟁의 성패를 가 르고 있다. 지난달 5월 29일 준공한 LG 전 자는 미국 테네시 정부측으로부터 20년간 토지를 무료로 임차했다. 그리고 법인세 감 면 혜택을 받았고 도로등 인프라도 주정부 가 깔아 줬다고 합니다고 했다. 하면, 꼭 이 런 사람들 있지요 처음에는 그렇게 해 주 고 나중에 등골 다 빼 먹는다고, 아니 테네 시주가 중국이냐, 뭔 소리야 테네시주는 미 국이야, 그렇게 원칙없이 안해, 거기다 베 트남은 또 어떤데 투자규모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단 4년간 세금면제 그리 고 9년간 소득세 50% 감면 같은 정책을 쓰 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우 선 월남땅을 부리나케 들락거리고 있다는
게 아닙니까. 월남에서는 무조건와서 세금 이고 무엇이고, 우선 사람만 많이 고용 해 주면돼. 아니, 일하는 사람들 월급 받으면 그 돈이 어디로가 그냥 월남에 있지. 그 대 표적인 기업이 삼성 핸드폰공장 아닙니까. 내가 몇년전에 돼지 길러서 중국에 납품하 는 영세 돼지농장이야기 쓰면서 중국에서 핑계를 대면서 싸게 먹으려고 했던 반품 돼 지들을 삼성 월남공장에서 사줬다. 여기에 서 아니 중국에 수입하는 돼지양이 열마리 야 스무마리야, 독자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월남에 삼성핸드폰 공장에 일하는 월남 사 람들이 수십만명이고 그 직계까지 따지면 수백만이 된다고 합니다. 공장에서 식사때 돼지고기를 공급할때는 한끼 식사에 200 마리 이상이 사용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 마한거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인도에 우리 기업들이 많이 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 선 아주 적은 임금때문이고 우수한 인력들 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왜 대 한민국에서 눈치를 보고 있냐는 거지요. 거 기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소득주도 성 장정책과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인상 이런 것.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있으니 무 슨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 먹고 살겠습니 까? 인도는 우리나라 최저임금 한시간 보 다 적은 하루 일당이 6,000원이면 좋은 사 람을 골라서 써, 여러분이 사업하는 사람이 야 이런 걸 어떡해 생각해, 아니 박원장 뭘 그런 걸 물어봐 나라 말아먹는 정부인사들 한테 이야기해, 알겠습니다. 끝으로 몇가지 예를 들고 마치겠습니다. 박원봉씨는 수도 권에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 품하는 사업을 했는데 지난달에 동남아 지 역에 새로운 부품업체를 착공했다고 합니 다. 이 회사는 그동안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공정 자동화로 맞서오다 더 버틸수
가없어 중국보다 더 인건비가 싼 곳을 찾은 것입니다. 점점 격차가 많이 나고 대한민국에서 만드는 제품이 조금 낫지 만 가격면에서 이길수가 없어. 떠난 사 례입니다. 이 공장이 문닫아 회사를 다 니던 사람들이 직업을 잃은 케이스입니 다. 또 다른 사례 한가지는 한국과 동남 아에서 염색천을 만드는 회사인데 근로 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도저히 회사를 운영할수가 없어 한국에서 운영 하고 있는 염색기와 기타 공장부품들을 동남아에서 운영하는 회사로 이전하고, 한국은 문을 닫는다고… 역시 이 회사 에 다니던 사람들은 또 실업자가 된 것 이지요. 지금은 중소기업도 300~400명 의 공장들이 움직이고 있지만 점점 일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은 제조업쪽에 서 탈출 러쉬가 가해지고 있다고 합니 다. 한 해에 수백군데의 회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건비가 싸고 규제가 없고 세 금이 싼 동남아로 가고 있으니 앞으로 몇년 뒤에는 우리나라의 근간인 제조업 이 폭망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 다. 휴,,, 그냥 걱정만 하는 저는 박원장 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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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천주교 한인 공동체 최초 한국인 신부 정식 부임 이승민 요셉 신부, 청소년 청년 위한 멘토 사랑의 길잡이
2019년6월10일 월요일 오후 3시30 분 몬떼레이 국제공항에 누에보 레 온 주에는 처음으로 한국인 신부(이 승민요셉 신부)가 부임하여 비행기에 서 내렸다. 이는 오랫동안 한국인 사 제를 기다려온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기도에 하느님께서 응답을 해 주신 선물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몬떼레이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기 도와 노력의 과정에서 멕시코의 천주 교 몬테레이대교구와 한국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간에 협조가 이루어져 사 제파견이 성사된 것이다. 해외선교로 발령받기에는 적지 않은 연차의 사제 가 발령을 받은 것은 몬떼레이 공동 체에 대해 천주교서울대교구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일 수 있다. 이번에 몬테레이 에 첫 발을 내딛은 이승민(요셉) 신부 는 몬테레이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모 습이 마치 한국 천 주교회의 초기 교회 모습과 닮았다고 말 한다. 한국 천주교 회는 외국인 선교사 나 성직자의 도움없 이 교우들 스스로 신앙을 받아들이고 교회를 만든 역사를 지니고 있고, 이는 세계 교회사에서 유 일한 일이다. 당시 유교전통의 사회에 서 신앙을 받아들인 천주교 교우들 은 100년이 넘는 기간의 박해 속에서 도 은밀히 모여서 신앙집회를 갖고, 성직자의 영입을 위해 많은 애를 써 왔다. 그결과 1837년에 제2대 조선교 구장으로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앵 베르(Imbert) 주교가 조선 땅을 밟게 된다.(*1대 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는 입국 과정에서 선종) 이와 같은 모습의 한국천주교회의 초기교회와 몬떼레이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모습은 신자들 스스로 신 앙공동체를 지켜왔고 사제영입에 많 은 애를 썼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보 는 것이다. 가톨릭은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 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로서 전세계의 가톨릭이 하나로 묶여있기 에 한국말이든 스페 인말이든 같은 전례 이기에 문제가 될 것 은 없으나 모국어로 봉헌하는 전례는 아 무래도 전해지는 감 동이 남다를 것이다. 몬떼레이의 한인 가 톨릭 공동체에 부임 한 이승민(요셉) 신 부는 이러한 교우들 의 목마름을 해소해 줄 수 있으리라 여겨 진다. 이승민(요셉) 신부 는 “그동안 신앙을
잠시 멀리했던 교우들도 한국인 신부 의 부임을 계기로 다시 성당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직 신 앙은 없으나 가톨릭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언제나 부담없이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살띠요 등 인근 도 시에 있는 가톨릭 교우들에게도 신경 을 쓰고 찾아보고 싶습니다.”라는 희 망을 전했다. 그리고 청소년 사목을 오래했던 이승민(요셉) 신부는 특별 히 어린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신앙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바쁜 일상 안 에서도 기도하며 잘 지냈지만, 성직 자 없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느슨해졌 을지도 모르는 부분은 이제 한국인 사제와 함께 조금 더 하느님께 집중 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길 바랍
니다. 그리고 한인 가톨릭 공동체 뿐 아니라 몬테레이의 한인사회, 그리고 멕시코 현지인 사회와도 사랑의 연대 를 맺어 가길 바랍니다.”라고 말을 마 쳤다. 천주교 신앙생활에 관심이 있는 동 포는 아래로 문의 하면 자세한 안내 를 받을수 있다. Fátima 성당(미사 : 일요일 오전 9 시)–(주소) Río Eufrates, Del Vlle Sector Fatima, San Pedro Garza García.NL. 박홍국(레오)사목회장 : Cel. 55.3660.0605 카카오톡 ID : mexalbertopark 최경하(요세피나) 성모회장 : Cel. 81.2414. 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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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JUN 21, 2019
|남미뉴스|
'제1회 한인페스티발', 무료입장 – 푸짐한 상품·볼거리 예산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뜻있는 동포들이 나설때 6월29일(토요일), 오 후 2시~8시 “제1회 몬 테테레이 한인페스티 발”이 열린다. 장소는 주 요 행사가 많이 열리는 Gimnasio Nuevo León Independiente 이다. 이 미 2달전 부터 포스터 부 착 및 홍보로 대부분의 동포들에게 알려진 상 태다. 2시~6시까지는 체 육대회, 6시 이후는 식 사, 행운권 추첨 및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퀴즈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식사중 그리 고 행사 중간 중간에 태권도시범 및 Hatch Academy K-Pop댄스팀의 찬조공연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무료 입장이니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참가하여 즐기고 상품만 받
아오면 된다. 현금 후원이 예 상보다 저조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집행부와 한인회에서는 본 지에 아래와 같이 후원 및 협찬 내역 을 공개하며 고마 움을 표시하고, 풍 성한 잔치에 돌아 가는 동포들의 손 이 가볍지 않다고 알리고 있다. 또한, 무료로 봉사하는 한인회와 집행부의 고충을 다시 한 번 토로하며 막바지 행사 준비를 위한 동포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촉구하고 있 다. 6월18일 현재까지, 후원한 한국업체는,
◆아드스트라 투어-한국 왕복 항공권 1 매/ 국내 항공권 1매 ◆신성델타-현금 1 만pesos 및 어린이 전동자동차 2대 (시가 5 만pesos 상당) ◆태화멕시코-현금 총 4만 pesos(상반기, 하반기 분할) ◆MDH - 현금 1만pesos. ◆범우화학 - 현금 1만pesos ◆스 타리 렌트카 - 현금 1만pesos ◆빛과 소금의 교회 - 현금 5천pesos ◆만리장성 스시야 참치머리 세트 ◆진정현사장 - 배추 100kg ◆중화반점 - 1천pesos 및 탕수육 과 식권 ◆오마트 - 신라면 5박스/쌀 6kg 5개, 20kg 5개 ◆오리엔탈마사지 - 1시간 마사지 쿠폰 10매 ◆햔인세차장–무료 세차권 30매 ◆ 코리아월드 신문사-무료광고 ◆한·멕태권 도 협회 ◆(유)이백 ◆(재)몬테레이 한인부녀 자 협의회 ◆(재)몬테레이 한글학교 ◆목회 자협의회, ◆아드스트라 투어 ◆한인교회 및 소망교회 청년회-행사 진행 및 준비, 디자인,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멕시코 동포들 단체 응원 <미락> 등 한국 음식점서 목청 높여 '오!필승 코리아' 6월1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6월16일 오전 1시) 아포다카 시 한국음식점 <미락 >에서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한국 대 우크라이나 경기 실시간 TV 관람이 있었 다. 한국에서의 대규모 거리응원에 비해, 비록 수 십명의 동포들이 모였지만 이날 만큼은 대한민국을 마음껏 소리 지르고 외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우승을 하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냥 이 자리 에 내 형제들과 같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에 흥겨워했다. 한국에서는 자주
볼수 있는 풍경이지만 해외에서 느끼는 감회는 색 다르다. 가슴 한 편에 품은 동 변상련을 이렇게 라도 풀어 보려는 것일 까? 지구 반바퀴 머나먼 땅 멕시코에서의 이민 혹은 주재원 생활은 내 나라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 서 오는 불편함, 치안이 불안하고 열악한 환경이 고국의 친구, 가족에 대한 향수로 이어지는것 같다. 십 여년 전에 비해서 부쩍 신장한 국력으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느끼곤 한다. 한국인 특유의 먹거 리문화 때문에 동포들 은 외식을 할때면 주로 한국 음식점을 찾는다. 먹고 나서도 늘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현지 음식도 한 원인이다. 해외에서의 한국 음식 점은 그런 의미에서 나 름 소통의 창구가 되기
공연 후원 약속한 한국업체는, ◆윤창, 명화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 모임에서 후원 약속 ◆기아자동차 2차 협력 업체 모임에서 후원약속 후원 및 약속한 현지 멕시코 업체는, ◆Banco Intercam - 타올 300장 ◆Citius Capital–15,000pesos ◆Hot Pot - stand (취임식 서빙, 상, 발레 파킹, 음료 ) ◆MM Producciones-도장, 무대, 인쇄 자재, 생수 ◆ Aeromexico ◆CEA 아시아연구센터 ◆주상 복합 Nuevo Sur 이상이 집행부에서 알려온 내역이다. 후원 을 약속한 업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몬테레 이에서 최초로 치러지는 전체 동포들의 행사 를 무리없이 마무리하여, 매년 이어지는 한인 축제로 자리 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동포들은 말하고 있다. <이기수 기자>
도 한다. 그나마 미디어의 발달로 오늘 처 럼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현장을 실시간 으로 마주할 수 있어서 좋다. 이날 축구를 관람한 한 한국인 가족은 “ 해외에서 살면서 자녀들이 스페인어, 영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어서 좋은 반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 버리는것 같아 우려된다. 오늘 아이들에게 체험적 교육을 보 여주려고 일부러 다같이 모이 는 현장으로 데려 왔다. 앞으로 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 감동적으로 말했다. 이 날의 축구 관람은 <민속촌> <중화반점> 등 한국 음식점에서 TV로 생중계 됐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재외동포참여 공모』안내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 화통일자문회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앞장설 제19기 해외 자문위원을 아래와 같이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 만 19세 이상으로, 해외 에 거주지를 둔 재외동포로 위촉 연령은 : 2000년 9월1일 이전 출 생자(위촉일 2019년 9월1일 기준)이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 2년 이다. (2019년 9 월 1일 ~ 2021년 8월31일)
공모 기간은 : 2019년 6월11일 ~ 7월4 일 이며, 공모 대상 인원은 : 총 300명 이다.(여 성 40% 이상, 청년 30% 이상) 청년 위원의 기준은 만45세 이하다 (1973년 9월1일 이후 출생) 지원방법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 페이지(www.nuac.go.kr) 공지사항에 게 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재외동포참여 공모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후, 7 월4일(한국시간 기준)까지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 사무처 해외지역과에 우편 (EMS) 접수 및 담당자 이메일로 사본(스 캔) 제출하면 된다. 우편(EMS)이 늦게 도 착할 시 이메일 도착 시간으로 갈음한다. 선정방법 및 결과 통지는 지원자가 제 출하는 ‘자문위원 활동 계획서’를 통해 활 동 의지, 대외 활동 실적 등을 감안하여 심사·선정함다. 심사 결과 최종 위촉된 위원에 대해 8월 개별 통지한다. 제19기 평통자문위원을 추천하는 방법 은 타인을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
접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기한 은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대사관 영사과 emcorea@mofa.go.kr 로 추천하면 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해외지 역과 재외동포참여공모 담당자 조영수 주무관 ☎ 82-2-2250-2242 에게 문의하 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재외동포참여 공모는 재외공관장 추천 과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재외공관장 추천은 해당 공관에 문의하면 된다.
멕시코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매력도 순위 1단계 하락 유엔 무역 개발 회의(UNCTAD) 자 료에 따르면 멕시코의 외국인직접투 자(FDI) 매력도 순위는2017년 12 위에 서 2018년 13 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제부에 따르면 2017 년 멕시코의 외국인투자 유입액은 329 억 1,500 만 달러, 2018 년은 326 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의 49%(155
억 달러)에 해당되는 제조업 분야는 전 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광산업은 38%, ICT 분야는 96% 증가했다. 한편 중남미 국가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은 2017 년 큰 폭 감소한 뒤, 2018 년에도 역시 회 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전년 대비 6% 감 소한 1,470 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OECD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GDP 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G20 국가
의 1 분기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3.3% 성 장했다. 반면, 멕시코는 0.1%의 경제성장 률을 기록하며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성 장률을 보였다. OECD 의 경제 전문가들 은 멕시코의 2019 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0%(3월 전망)에서 1.6%(6월 전망) 로 0.4%p 하향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과 국제 무역 긴장에 따른 기업 신뢰도 약화 를 그 이유로 든 바 있다.
그러나 멕시코 슈퍼마켓 및 백화점 협회(ANTAD)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 월 동 협회에 소속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는 2018 년 11 월 6%의 판매 증가율을 기 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 월 매 출 증가의 이유는 동 월 실시되었던 핫 세일(Hot sale) 기간의 영향 때문인 것 으로 알려졌다.
Mexico
JUN 21, 2019
코 리 아 월 드 | 35 |
|남미뉴스|
ㅣ마케팅/경영 칼럼ㅣ
적절한 타이밍의 중요성 최근 크고 작은 기업들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네트워 크 특성을 이용한 마케팅을 통하여 자신 들의 홍보와 노출효과를 기대하고 진행하 는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단순히 홍 보뿐만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미지도 좌지 우지 하므로 최근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 지고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 안타까운 부분은 왜 이제서 야 그들이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찾아 오게 된 것일까입니다. 물론 늦었다고 생 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다 하므로 따라가는 팔로워와 남보다 먼저 개척하는 오리지널 과의 차이는 이미 많은 격차가 벌어졌다 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 새롭게 시작을 한 다고 해서 아주 많이 늦어버린 것은 아니 고 내일보다는 오늘이 더 빠르기는 하겠 지만 경쟁업체들과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 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이겠죠. 몇 년 전, 전자 담배가 새로 출시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2013년 여름에 방문했 던 라스베가스 ASD 행사에서 접했던 전 자 담배 부스는 수천 개의 부스 중에서 단
[법률칼럼]
-(The Importance of Timing)
두 개였습니다. 담배라는 것이 사실 건강 과 연결이 되어 있는 제품이고 추후에 어 떤 법적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새로 출시되는 제품이었 기 때문에 모험이 필요했고 한 번쯤 시도 해 볼 만한 것이라 여겼습니다. 검증이 안 된 시도라며 만류했던 파트너의 조언을 무시하고 과감하게 제품을 구입하였고 가 을까지 진행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한 후 그 해 겨울 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아주 큰 이득을 보았던 것이 생각합니다. 물론 전 자 담배를 구입하기 전에는 파트너와 같 은 마음이었고 위험부담이 없는 것은 아 니었지만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 비해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고 아직 어떤 법적 제재가 생기지도 않은 상 태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면 앞으로 1년이 라고 여겼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2014년 봄, 다시 그곳을 방문했 을 때 저희를 마주한 것은 약 300개가 넘 는 되는 전자담배 부스였습니다.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자담배라 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도 쉽게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공급이 높아지면서 전
상속인 지정
근로자 남편이 갑자기 사망했을 때 회사 가 부양 가족들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 문 제가 발생한다. 이 경우 사망한 근로자의 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상속자 지정이 필요 하기 때문에 해당 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인 사례를 알아보자. [사실 관계] 의뢰인은 현재 8살, 12살의 2명의 어린 자녀를 양육 중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의뢰 인 남편은 퇴근 후 대중교통으로 귀가 중 권총 강도사건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남겨 진 아내는 남편이 재직하던 회사에 찾아가 연금 및 수당 지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회
사 측에서 법적 상속자 증명 서류를 요구하며 거절했다. [법적 조언] 연방 민법에서는 유언없는 상속의 경우 배 우자와 자녀들이 원칙적으로 동등하게 고인 의 재산을 나누어 가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단순 사망이 아니라 근 무중 산재에 의한 사망이므로 연방노동법을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 연방 노동법에 따르 면 상속인 지명은 법 규정에 의거하여 노동법 원에서 진행한다. 법원 중재판정의 내용과 목 적은 회사가 누구에게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지 결정을 내려줌으로 인해 사망한 근로자의
자담배의 가격은 폭락했지만 저희는 이미 그 전에 그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에 충분 히 성공을 맛보고 전자 담배가 아닌 다른 트렌드를 찾아 다른 유망한 제품들을 구 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몇 달 뒤 온라인 마켓에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침이 생기게 되면서 많은 온라인 판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 저희가 갖고 있 었던 재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미 그 부분을 예측을 하고 모든 재고를 그 전에 소진할 수가 있었죠. 트렌드를 제대로 읽 어내지 못하고 대중이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 다면 결국 성공할 뻔한 기회를 스스로 버 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결국, 마케팅으로 제대로 된 효과를 얻 기 위해서는 마케팅을 실행하는 타이밍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객 의 수요와 감정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잘 파악하여 마케팅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시대의 흐름을 읽은 성공한 업체들은 트렌드에 맞춰 남들보다 발 빠르게 마케 팅을 펼치고 그에 따른 이익을 창조해 냅 니다. 트렌드를 예측하고 소비자들의 욕
수혜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근로자 산재 사망 시, 사회보장청에서 지급하는 것과 별도 로, 회사는 장례비 (2개월치 급여), 유족 배상 금 (5,000일치 급여)을 지급해야 하고, 미지급 복리후생비 (배상금, 휴가비, 휴가수당, 연말 상여금, 미지급 급여, 연차 수당 및 기타)를 유 족에게 지급해야 한다. 만약 회사가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노동법원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 를 선임하는 것이 좋고, 사정이 안된다면 PROFEDET(근로 보호 연방 검찰)에 문의 할 것을 조언하였다. [법적 근거] 근로자 산재 사망 시 지급 규정: 연방 노동 법 제 500~ 503조.
구를 충족시키는 마케팅, 그리고 앞을 내려 다보는 마케팅만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 이며 앞으로 급부상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나 오늘날 소비자들은 더 이상 한 가지 트 렌드에 오랫동안 집중하지 않습니다. 짧게 그것들을 소비하고 또 다른 트렌드를 찾 아 헤매기 때문에 앞을 내려다보는 마케팅 을 통하여 트랜드와 마케팅을 절묘하게 엮 어내서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내고 노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마케팅이란 제한된 시간 내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 내는 것이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업체가 성공하 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에 또 다 른 업체들은 실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원 인을 알았다면 결과를 바꿀 수 있겠죠? 시 대를 읽는 최적의 마케팅 타이밍을 통하 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들의 욕 구를 충족시켜 나감으로써 그 변화를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 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유언없는 상속: 연방 민법 제 1,599~1637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36 | KOREA WORLD
JUN 21, 2019
Column
| 38 | KOREA WORLD
JUN 21, 2019
|칼럼|
ㅣ문화칼럼ㅣ
세계로 뻗어나갈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된 미국-스페인전 동과 서를 잇는 기차가 광활한 대 륙의 시간과 공간을 좁혀 주었다. 이 어서 과학의 발달로 각종 발명품이 쏟아져 나오자 미국은 내전을 치른 지 불과 20년만에 생필품은 쓰고도 남을 만큼, 먹거리는 먹고도 남을 만 큼, 두배로 생산하기에 이른다. 넘쳐 나는 잉여 생산품을 처리할 적당한 곳을 찾기 위해 태평양과 대서양 너 머를 바라본다. 미국이 왜 대륙 전 체를 차지해야만 하는지를 설명하 는데 유용하게 쓰이던 <명백한 운명 Manifest Destiny>은 이제 세계를 향한 팽창주의를 설명하는데 쓰이고 있다. 그 첫 관문으로 등장한 곳이 플 로리다에 매달려 있 는 듯이 보이는 쿠 바. 16세기 초부터 스 페인의 식민지였다 가 1895년, 400년만 에 독립을 선언하자 스페인은 순순히 놓 아 줄 리 없지. 스페 인 군대가 들어와 무 자비한 진압과 끔찍 한 살생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었다. 그 런데 건국 초기부터 쿠바에 눈독들이고 있던 미국. 그래 서 그 당시에는 이미 많은 미국 기업 인들이 그곳에 내려가 사탕수수 농 장과 제당공장에 투자했다. ‘미국의 기업을 보호하고 쿠바를 해방시키 자’라는 선고공약을 내걸어1896년
에 당선된 맥킨리 대통령은 1898년 1월,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함포 24문을 장착한 전함 메인 호를 Havana에 급파, 쳐들어갈 적당한 구 실과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적당한 구실은 스페인 대사의 입방정에서 나왔다. Dupuy de Lome 대사는 사적으로 쓴 한 편지에서 맥 킨리 대통령을 ‘부패하고 나약한, 한 수 낮은 정치가’라고 묘사한 것. 이 를 어찌 입수했는지, 당시 신문들이 대서특필, 애국심을 자극한 것. 그 당 시에는 항가리 출신으로 미군에 입 대, 시민권을 얻은 후 신문왕이 된 플리처(Joseph Pulitzur)가 발행하 는 <New York World>와 또하나의
신문 재벌 허스트(William Hearst) 가 발행하는 <New York Journal>이 쌍벽을 이루며 100만부씩 발행했고, 그 외에도 2,200개의 일간지, 13,000 개의 주간지가 대륙 곳곳에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이때 신문에 자주 사
용된 구호, 짧지만 아주 강렬했다, 꺼져! (SCAT). 이로부터 6일 후인 1898년 2월 15일 밤. 적절한 때를 포착하기에 충 분한 또다른 결정적인 구실이 생겼 다. 정박 중인 메인호가 갑자기 두 번 폭팔, 해군 266명을 전사시키고 침몰한 것. 원인규명이 끝나기도 전 에 <뉴욕 저널>은 스페인의 소행으 로 단정짓고 폭파범 잡는데 현상금 5만불을 거는 등, 적개심을 자극했 다. 당시 해군차관이던 루즈벨트도 분명 스페인의 소행이니 선전포고를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때 구호는 Remember the Maine! 이 슬로건은 껌딱지, 빵봉지, 포장지 등에 인쇄되 어 전쟁을 부추겼고. <센 프란시스코 콜>지에는 의원 둘이, 진정서를 손 에 들고 망설이는 맥킨 리 대통령을, 나무에 손 이 묶인 쿠바 소녀가 채 찍질 당하는 쪽으로 등 떠미는 정치 풍자화를 실어 여론몰이에 보탰 다. 미국은 쿠바에서 손 떼겠다는 스페인의 사전 제안을 무시, 선전포고를 한 후, 5월 1일에 공격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당시 해군 제독 George Dewey가 공격한 곳은 쿠바가 아닌 필리핀 마닐라만에 정박 중인 스페 인 함대였다. 왜? 쿠바 해방을 핑계 로 일은 벌였지만 내친 김에 판을 더
<미국사 30>
키워 그간 스페인이 곳곳에 심어 둔 식민지를 아예 싹쓸이 해 버리겠다 는 야심이 드러난 것. 하지만 이에 토 를 달거나 의아해 하는 미디어는 없 었다. 기정 사실인 양 받아들이며 승 전할 때마다 샴페인을 터뜨리기에 바빴다. 아시아에서의 필리핀뿐만이 아니 라, 카리브해의 푸에토리코, 태평양 의 괌에서도 승전보가 울렸다. 아, 그리고 쿠바는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대령이 이끈 의용특공대 가 달려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다. 이로써 미국-스페인 전은 발발한지 109일만에 깔끔하게 끝난다. 이제 막 떠오르는 태양이 된 미국에게 장차 경찰국가로서 세계로 뻗어 나갈 디 딤돌을 곳곳에 놓아 주면서.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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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국방수권법안에 '오토 웜비어' 대북제재 강화법안 추가 상원의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대북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이 추가됐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7일 북한에 억류됐다 송환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딴 '오토 웜비어 대 북 은행업무 제한 법안'이 상원의 새 회계 연도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됐다고 보도했 다. 민주당의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이 앞서 지난 13일 상원 국방수권법안에 대 한 수정안(SA.525) 형태로 이 법안을 상 원에 제출했다는 것이다.상원 외교위 동 아태소위 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공화당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 원 등 5명이 초당적으로 수정안 제출에 참여했다. ‘브링크 액트(BRINK Act)’라고도 불리
는 이 법안은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개인 과 기업에 부과되는 세컨더리 보이콧, 즉 3자 금융 제재를 대 폭 강화하고 제재 시행에 법적 구속 력을 부여하는 내 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북한과 석 탄, 철, 섬유 거래를 하거나 북한의 해 상운송과 인신매매 등을 돕는 모든 개인과 기업에 강력한 3 자 금융 제재를 부과하도록 의무화해 기 존 국제법을 효과적으로 집행하도록 하 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재 조치로는 자산동결과 미국 내 차
명계좌 혹은 환계좌 제한, 벌금 부과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제재 강화 조치는 북 한과 계속 거래하 는 중국 대형 은 행을 겨냥한 것으 로 알려졌다. 미국 상하원 의 원들은 금융 거래 봉쇄를 통한 북한 정권의 자금줄 전 면 차단을 목적으 로 이 법안을 지 난 2년 간 추진해왔다.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던 2017년 중순 상하원에서 처음 각각 발의돼 상원 은행 위와 하원 본회의를 압도적 찬성으로 통 과했지만, 상원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VOA는 브링크액트가 상원 국방수권법 안에 포함됐다는 건 올해 내 의회 통과 가 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미라고 지적했 다. 의회가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법정 마감일은 이번 회계연도가 종 료되는 9월 말이다. 하원에서는 지난 회기 브링크액트를 대 표 발의한 앤디 바 공화당 의원이 최근 청 문회에서 “가까운 시일 내” 브링크액트 재상정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상원처럼 하원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될 가능성을 배 제할 수 없다. 하원 국방수권법안에 별도 로 추가되지 않더라도, 브링크액트는 지 난 회기 이미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 문에 하원이 상원 수정안에 그대로 합의 할 가능성도 높다고 VOA는 분석했다.
“미국 살고 싶다” SNS 올렸다간 비자 ‘기각 연방 국무부가 지난 1일부터 미국 비자 신청시 신청자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아이디 등을 요구하는 새로운 비자신청 서를 확대 적용한 가운데 미국 목적과 다 른 내용의 글을 SNS 올렸다 비자 신청이 기각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 구된다. 연방 국무부가 새롭게 공개한 비이민 비자(DS-160) 및 이민비자(DS-160) 신 청서는 모든 미국 비자 신청자들에게 최 근 5년간 사용했거나 사용 중인 SNS 계 정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해외 여행 기록, 강제추방 이력, 테러 활동에 연루된 가족 구성원 등에 대한 정보를 추 가로 요구하고 있다. CNN은 SNS에 직접 올린 게시물은 물 론 ‘좋아요(Like)’를 누르거나 ‘리트윗’
한 게시물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 가 있다”며 “’여기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I wish I could get away from here)’, ‘뉴 욕에 살았으면 좋겠다 (I wish I lived in New York)’ 등의 게시물도 장기체류 의지로 간주 돼 비이민비자 기각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민법 전문 이경희 변호사 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에 입국하려는 비자 목적과 다른 내 용의 글이 SNS에 올라와 있는 것”이라며 “장기체류가 의심되거나 미국 안보를 위 협하는 내용이 있는 경우 비자가 기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미 시 민권자와 결혼할 경우 한국에서 이민비 자를 신청한 뒤 비자를 받은 뒤 미국에 입국해야 하지만 비자 수속 기간이 1년 이상 걸려 무비자나 관광비자로 입국해 90일 후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 우가 많은데 입국 심사과 정에서 이러한 것이 문제 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 고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학생 비자를 신청하 는 경우에도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을 하 거나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SNS 에 남길 경우 비자가 기각될 가능성이 높
뉴저지주정부 셧다운 ‘초읽기’ 주의회, 부자증세 배제한 387억달러 예산안 상정 30일까지 합의 못하면 7월1일부터 셧 다운 불가피 뉴저지주정부 셧다운이 현 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뉴저지주의회는 17일 387억 달러규 모의 2019~2020회계연도 주정부 예산 안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예산안은 부자 증세 등 필 머피(민주) 주지사의 핵심 요구 사항들을 배제한 주의회 자 체 예산안으로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이 주의회를 통과 하더라도 머피 주지사는 거부권을 행사 할 것이 확실시된다. 머피 주지사는 연소득 100만 달러이 상 주민들의 소득세율을 현재 9.97%에서 10.75%로 올리는 이른바 ‘부자증세’를 강 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스티븐 스위니 (민주) 주상원의장을 중심으로 하는 주의
회는 “증세는 절대 없다”고 강하게 맞서 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부유층 소득세율 인상 을 통해 거둔 추가 세수 4억4,700만달러 중 2억5,000만 달러를 재산세 부담에 시 달리고 있는 연소득 25만 달러이하의 중 산층에게 각각 125달러씩 세금 크레딧을 제공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스위니 주상원의장을 필두로
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LA에 입국한 한국 유학생 A씨는 2차 검색대로 넘겨져 스마 트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식당 주인과 임금 문제로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메시 지 기록이 발견돼 결국 이민법 위반으로 입국이 거부된 채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했다. 이경희 변호사는 “유학생(F-1) 비자 신 청자의 경우 해당 학교 입학 또는 학교 소재 도시에 대한 기대감 등을 SNS을 통 해 표출할 경우 졸업을 한 뒤 합법체류 기간을 초과하는 오버스테이 소지가 있 다고 판단,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 며 “특히 한 번 기각되면 다시 항소할 수 도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는 주의회는 증세없이 기존 시니어 와 저소득층 대상 재산세 감면 프로그 램인 ‘시니어프리즈’ 배정 예산을 더 늘 리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주정부 새 예산안의 처리 마감 시한 은 오는 30일까지다. 남은 13일 동안 주지사와 주의회가 새 예산안 내용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주정부 셧다운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주지사와주의 회는 대치 정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뉴저지 정치 권력 1인자 자리 를 놓고 머피 주지사와 스위니 주상원 의장간의 실력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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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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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 앞 트럼프 지지율 비상…조사 전문가들 해고 “6년 뒤 위대한 아메리카”…“NYT·WP 폐업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출 정식을 이틀 앞둔 16일 트위터로 “(재선 임기를 마치는) 6년 뒤 미국은 다시 위 대한 나라로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뜨지 않는 지 지도와 여전한 반감이라는 벽을 만나고 있다. <NBC>-<월스트리트 저널>이 1천명 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 사에서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할 충분 한 근거가 있다고 응답한 이들 비율이 27%로 전달보다 10%포인트나 높아졌 다. 주로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런 의견 이 많아졌지만, 두 달 전 특별검사 수사 결과 발표로 마침표가 기대되던 ‘러시아 게이트’가 질기게 따라붙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민주당 유 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 졌다. 그에게 표를 줄 의향이 있다는 응 답은 37%,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52%
였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두 응답 비율이 각각 40%, 31%다. 친트럼프 성 향의 <폭스 뉴스>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 통령은 39% 대 49%로 뒤졌을 뿐 아니 라, 버니 샌더스(9%포인트 차) 등 다른 민주당 후보 4명(3명은 1~2%포인트 차) 에게도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진다는 결 과가 나왔다. <폴리티코>는 실망스러운 조사 결과 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선거캠프 가 여론조사 전문가 3명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캠프가 내부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잇따라 보 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조사”라 거나 “부정확하다”며 반발했다. <ABC> 방송이 입수한 조사 결과에서는 전통적 ‘스윙 스테이트’(지지세가 호각세인 지 역) 펜실베이니아의 트럼프 대통령과 바 이든 전 부통령 지지도가 39% 대 55%, 위스콘신은 41% 대 51%로 크게 벌어졌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중고판매 사이트는? 최근 웹사이트뿐 아니라 새롭게 생겨 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중고 거래가 활성화 되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자상거래를 이용 할 수 있는 여러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 고 있다. ■이베이: 중고 거래 웹사이트의 터줏 대감 ‘이베이’는 여전히 인기몰이 중. 이베이에서는 전자기기서부터 빈티지 제품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판매가 가능 한데, 이베이에서 가장 팔기 좋은 아이템 으로는 청소기, 주방용품, 홈데코 용품 등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가장 기본적인 제품들에서부터 고전 비디오 게임 세트 나, 싸인 포스터, 디자이너 핸드백 등 잘 알려지지 않는 제품들을 사고 싶어 하는 구매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베이를 통한 상거래가 무언가 미심 쩍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회사 측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안전거래를
위해 무수히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때문에 이용자들이 믿고 안심하며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가격책정 방법 또한 용이한 편이다. ■포쉬마크: 트렌드에 민감한 패셔니 스트들을 위한 전자상거래 사이트. ‘멋을 좀 안다’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깨나 인기를 끌고 있는 중고 거래 앱이 있다면 바로 ‘포쉬마크’라 할 수 있겠다. 사용하기 간편할 뿐 아니라 판매할 수 있 는 제품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앱에서 거 래되고 있는 각종 디자이너 아이템들이 눈에 띄는 것처럼, 포쉬마크는 최신 트렌 드의 패션, 액세서리 또는 뷰티용품을 전 문 취급한다. 판매자가 가격을 책정하면 구매자는 더 낮은 가격으로 협상을 제시 할 수 있다. 다른 앱들과는 달리, 포쉬마크는 사용 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데, 특히 사용자들이 서로의 메이크업, 남성 스타
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스윙 스테이 트’로 역대 대선의 향배를 갈라온 플로 리다의 올랜도에서 18일 출정식을 거행 해 기선을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0년간 플로리다를 내주고도 백악관에 입성한 경우는 1992년 빌 클린턴이 유 일하다. 2000년에 앨 고어는 이곳에서 537표 차로 조지 부시에게 패했다. 2012 년 버락 오바마,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은 1%포인트가량 앞서 플로리다 선거인 단을 확보했다. 하지만 <ABC>가 보도한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 다에서도 7%포인트 뒤졌다. <CNN>은 여론조사 전문가들을 자른 것은 유출 책임보다는 결과가 마음에 들 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탓 이라고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이번 트위터에서 양대 일간지 <뉴 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를 “나라 의 수치, 시민의 적”으로 부르며 “6년 뒤 이 끔찍한 신문들은 폐업하고 완전히 사 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우 거친 선 거운동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트럼프 확실투표층 보수텃밭 텍사스서 40% 밑돌아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텍사스주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 해 차기 대선에서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0%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텍사스 트리뷴과 텍사스대학이 공공 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텍사스 유권 자 39%가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을 '확실히 뽑겠다'고 응답했다고 미 정 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확실 히 안 뽑겠다'고 응답한 텍사스 유권자 는 43%에 달했다. 응답자 11%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 을 위해 '아마도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 고, 7%는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텍사스대 제임스 헨슨은 "16개월이나 남은 차기 대선에 유용한 예측은 아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반대가 얼마나 분
열적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화당 응답자 가운데 73%는 트럼프 에게 '확실히 투표할 것'이라고 했고, 민 주당원의 85%는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무당파 유권자층에서는 '트럼프에 확 실히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45% 를 포함해 60%가 '트럼프에 투표하지 않 겠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31일부터 6 월 9일 사이에 1200명의 텍사스주 온라 인 등록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83%포인트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텍사스주 로버 츠 카운티의 경우 트럼프 득표율이 95% 에 달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으며, 텍사스주 전체적으로는 4.1% 포 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 린턴 후보에 승리하면서 36석의 선거인 단을 확보해 승리의 기반이 됐었다.
일 등과 같은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여 가상의 패션 파티를 개최할 수 있다. 한 가지 큰 장점은 사용자들이 자신과 비슷 한 취향이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직 접 연락을 하거나 구매 제품 정보에 대해 공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레드업: 당신의 제품을 판매해주 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레드업 은 판매자에게 ‘클린 아웃 키트’라는 옵션 을 제공하는데, 이는 판매자가 회사로부 터 ‘판매 가방’을 요청한 후, 그곳에 자신 이 판매하고 싶은 제품들을 채워 넣어 회 사에 보내면 그 중 판매 가능한 제품들은 분류되고 그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다시 돌려보내지는 시스템이다. 판매자 는 스레드업 계정을 통해 보낸 제품에 대 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레드업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거나 새것처럼 보이는 여성과 아동용품 및 악 세서리를 주로 판매하며, 판매자는 다양 한 브랜드의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바나 나 리퍼블릭, J. 크루 또는 매드웰사의 제 품들이 잘 팔린다.
■리얼 리얼: 희귀하거나 디자이너 제 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옷장 안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명 품 옷들과 고급 액세서리들은 ‘리얼 리얼’ 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샤 넬, 발렌시아가 또는 디올과 같은 명품브 랜드가 주로 거래된다. 여성, 남성, 아동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리얼 리얼은, 스 레드업과 비슷한 판매 시스템인데, 판매 자가 판매를 원하는 제품을 회사에 보내 면, 회사 측의 위탁 전문가팀이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수령하고 그렇지 않은 제품 은 다시 돌려보낸다. 판매자는 제품과 재 판매 가격에 따라 40~85%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몇몇 특정 지역에서는 무 료 가정 픽업 예약 서비스가 제공된다. ■페이스북: 가장 흔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전자 상거래 사이트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 이스북의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본 적 이 있는가? 페이스북의 마켓플레이스는 사진 업로드, 제품 설명, 가격 설정의 단 계만 거치면 되는 매우 간단하고 쉬운 온 라인 거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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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보험성' 금리인하 만지작…1995년 재현되나 “경기 침체만이 금리 인 하의 유일한 조건은 아닙 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준·Fed)의 2인자인 리처 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이 지난 4월 한 인터뷰에 서 한 말이다. 이른바 ‘보 험성 금리 인하’다. 연준이 본격적인 경기침체 상황이 아니더라도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선제 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찰 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최근 비슷한 발언을 했다. 보험성 금리 인하의 대표적인 예는 1995년이다.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연 준 의장은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자 공 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7개월에
걸쳐 0.75%포인트 금리를 내렸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995년의 경기 연착륙이 재 임 기간에 이룬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보험성 금리 인하 가능성 이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이 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도 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 금 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클라리다 부의장의 발언이 다시 부각됐다. 월스트 리저널(WSJ)은 지난달과 달리 이달 들어 연준에서 보험성 인하에 대한 논의가 현 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예정된 공개시장 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 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강한 금리
인하 신호를 시장에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의 성명서에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거나 FOMC 위원들의 금 리 예상치를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 변 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인하 신호를 시장에 보낸 이후 7월이나 9월 인하에 돌 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는 연말까지 총 0.75%포인트 이상 금리 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이 1990년대 당시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보험성 금리 인하’ 가능 성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1995년 중남 미 외환위기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제기됐던 것처럼, 최근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등의 변수는 선제적 금리 인하 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물가 수준마저 연준의 기대에 못 미친다 는 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줄곧 금리 인하를 종용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경기 둔화에 대응했던 1995년과 달리 현재는 무역분쟁에 따른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가장 큰 변수라는 점에서 똑같은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 는 반론도 있다. 주식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을 잔뜩 기대하는 분위기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보험성 금리 인하’의 경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곤 했다. 바클레이즈의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렸 을 때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약 17% 하락한 반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린 보험성 금리 인하 이후에는 지수가 21% 이상 상승했다. 마니쉬 데쉬 판드 바클레이즈 전략담당 대표는 “연준 이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주가 반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동성커플 웨딩케이크 거부’ 제과점주 손 들어줘 미국 연방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이 유로 동성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거 부한 제과점 주인의 손을 사실상 들어줬 다. 연방대법원의 보수적 성향이 반영된 결정이라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연 방대법원은 17일 레즈비언 커플의 웨딩 케이크 제작 요구를 거부한 미 오리건주 제과점 멜리사 스윗케이크 소송(일명 ‘웨딩케이크 사건’)에 대해 사건을 오리 건주 항소법원으로 파기환송한다고 판 시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번에도 소송의 본질
에 해당하는 종교적 사유가 반(反) 차별 법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는 판단을 유보한 채 항소법원이 사건을 재고해야 한다고만 권고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보수 우위 지형 으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콜로 라도주 웨딩케이크 사건에 이어 다시 한 번 종교적 자유에 우위를 두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웨딩케이크 사건은 낙태 찬반 논쟁과 더불어 내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치열한 논쟁을 벌일 수 있 는 쟁점 중 하나다.
보잉의 굴욕, 에어쇼 첫날 주문 ‘0대’ ‘보잉 737 맥스’ 추락 사고 여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이 ‘2019 파리 에어쇼(Paris Air Show)’ 첫날 한 대의 신규 주문도 받지 못했 다고 CNBC,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 도했다. 반면 경쟁사인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Airbus)는 123대 의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보잉을 따돌 렸다. ‘보잉 737 맥스(Max)’ 항공기의 잇따른 추락 사고 여파로 풀이된다. 항공 컨설팅 회사 IBA.iQ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이날 옵션 주문을 포함해 123대의 신규 주문을 기록했다. 계약 금액은 총 130억달러에 달한 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 세계 항 공사에 수백 대의 항공기를 임대하는 에어 리스(Air Lease)는 ‘A321XLR’을 포함한 에어버스의 항공기 100대를 110억달러에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버진애틀랜틱(Virgin Atlantic)항공 은 ‘A330neo’ 14대를 주문했다. 반면 보잉은 이날 한 건의 신규 계 약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는 파리 에어쇼에서 기체 폭이 좁아진 신기종 ‘A321XLR’를 선 보이며 보잉을 앞질렀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 (CEO)는 “주문 대수가 더 늘어날 여 지가 있다”면서 “경쟁사에 대항하는 매우 강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 온항공 소속 737 맥스 기종 추락으 로 189명이 숨졌고, 올해 3월엔 에티 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 추락으로 157명이 사망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금지됐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에어쇼 는 주문에 관한 것이 아니라, 보잉이 운항 금지된 737 맥스를 다시 이륙시 키기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음을 소 비자와 공급업체들에게 안심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737 맥스)이 안 전할 때 다시 운항할 것”이라며 “이것 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올해 파리 에어쇼의 전체 주 문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IBA.iQ는 예상했다.
오리건주 제과점 멜리사 스윗케이크 주인은 레즈비언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 문을 거부했다가 오리건주 당국으로부 터 13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자 소 송을 냈다. 오리건주 항소법원은 동성 커플을 차 별한 제과점주에게 벌금을 매긴 주 당국 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시했으나 대법 원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사건을 다시 심 리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연방대법원은 ‘원조 웨딩 케이크 사건’으로 유명한 콜로라도주 마 스터피스 케이크 소송에서 제과점 주인
에게 종교적 권리가 침해된 점을 인정하 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마스터피스 제과점주가 게이 커플이 의뢰한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것에 대해 7 대 2로 제과점 주인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도 대법원은 종교적 사 유가 반 차별법의 면제 대상이 될 수 있 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종교적 자유와 차별의 본질에 관한 판시가 나오 지 않으면서 제과점주와 동성 커플 양측 이 서로 승리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 다.
마하 5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미 공군이 B-52 폭격기로부터 극초음 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 고 록히드 마틴사가 17일(현지시간) 발 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 상의 속도로 날아갔다고 록히드 마틴은 밝혔다. 1초에 1.6㎞ 이상을 날 아갔다는 의미 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8월 록 히드 마틴사에 공중발사 신속 대응무기(ARRW) AGM-183A 극초음 속 미사일 개발을 의뢰했다. 미 공군은 ARRW가 향후 3년 간 더 많은 지상 및 공중발사 실험을 거칠 것이며 2022년 개 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은 현재로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대한 방 어 수단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 년여 전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분야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푸틴 은 지난 3월 6종의 신형 무기를 공개했 는데 이중 극초음속 글라이더와 공중발 사 크루즈미사일 2가지는 2020년 배치 가 완료될 것으로 CNBC는 파악했다. 중국도 지난해 8월 극초음속 항공기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 했다고 발표했다. 극 초음속 항공기는 미 국도 아직 개발에 성 공하지 못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 에 대해 러시아보다 더많은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그리핀 전 미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중국은 정밀유도시스템을 갖춘 장거리 극초음속 전술 무기를 개발하고 있어 전 진배치된 미국의 전략 자산들을 순식간 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이에 대 한 대응수단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말했 다. 한편 록히드 마틴은 음속의 6배인 마 하 6으로 비행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인 기 SR-72를 개발 중이다. 록히드 마틴은 2030년 SR-72가 운용에 들어가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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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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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비자|
트럼프 "불법 이민자 수백만 명 다음주부터 쫓아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 법 이민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 와 추방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트위터에 “다음 주에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무단으로 미국에 들어온 불법 이민 자 수백만 명을 내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에) 들어오 는 속도만큼 빠르게 내보낼 것”이 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 있는 불 법 이민자들은 1천200만 명으로 추 정되며, 대부분 멕시코와중미 출신이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 전역의 주요 도시 에서 불법 이민자 가족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지난 몇 달간 준비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이 계획의 실행을 예고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AP통신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연방법원에서 최후 추방 명령을 받았지만 아직 숨어다니고 있는 100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 자들이 우선 단속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보통 ICE가 대규모 단속을 앞두고 단속 대상들에 게 정보가 흘러가지 않게끔 기밀을 유지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를 미리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이 당국의 불법 이민 단속 계획을 공개했을 때 정부는 그가 ICE 요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맹비난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대규모 단속에 대한 찬반도 분분 했다. 이민정책 강경파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과 마크 모건 ICE 국장 대행은 극적인 단속 장면이 추방 명령에 거부하는 불법 이 민자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불법 이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무자비한 단속으로 어린아이를 부모에게서 떼어놓는 장 면이 공분을 불러올 우려가 있는 데다 수백만 명 추방이라는 계획 은 ICE의 인력과 예산 상황을 고려할 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나 온다. 커스텐 닐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과 론 비티엘로 전 ICE 국장 지명자는 강력한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다 결국 지난 4월 해 임과 지명 철회라는 처분을 받기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멕시코는 강한 이민법을 활용해 이민자들이 (미국) 남부 국경에 도착하기 훨씬 전 에 차단하는 일을 아주 잘 하고 있다”며 “과테말라는 ‘안전한 제3국’ 서명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유일한 이들이 민주당 의원들”이 라며 “그들은 (법의) 구멍을 없애고 망명제도를 손보기 위해 표결해 야 한다. 그래야만 국경 위기가빨리 끝이 날 것”이라고 촉구했다.
뉴욕주, 불체자의 운전면허 허용 뉴욕주가 합법적 체류 서류 를 갖추지 못한 불법체류자들 도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면허 증을 소지하며 차를 몰 수 있도 록 했다. 18일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불체자들의 운전면허증 획득을 허용한 '녹색불' 법이 주 상하원 을 통과하고 앤드루 쿠오모 주 지사가 곧바로 서명해 발효됐 다. 미 불체자의 운전면허증 허 가는 뉴욕주가 처음은 아니지 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 책이 갈수록 기세등등해지는 상황이라 주목되는 사건이다. 운전면허증은 미국 생활의 필수 중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법률상 연방 관련 기관 이 아니면 체류 신분을 조사할 수 없지만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느냐의 여부는 합법 적 체류 기간이 만료된 불체의 이주자들에게 생존의 문제다. 현재 미국의 불법체류자 수 는 이주정책연구원에 따르면 1130만 명으로 파악되고 뉴욕 은 94만 명이 거주해 310만 명 의 캘리포니아 및 160만 명의 텍사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민에 우호적인 민주당이 강세인 뉴욕주이지만 2001년부 터 체류 허가 문서가 없는 이주 시도자들은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없었다. 그해 9/11 뉴욕 월드 트레이드센터 테러 직후 공화당의 파타키 주지사가 운 전면허 시험을 볼 때에는 합법 적 체류자에게만 부여되는 사 회안전보장 넘버를 기재하도록 한 때문이다. 이 넘버가 없는 불체자는 시
험을 볼 수 없으므로 운전면허 증을 딸 수도 없었다. 자동차 운 전이 필수인 미국, 뉴욕주에서 수십 만의 불체자들이 20년 가 까이 운전면허 없이 하루하루 를 살아온 것이다. 뉴욕 민주당은 지난해 중간 선거에서 전국 선거에 이어 주 선거에서도 낙승하자 그간 이 민 반대의 일부 중산층 표를 의 식해 주저하던 불체자 운전면 허 허용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공화당 지지층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상당하 지만 결국 허용 법률이 성사된 것이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주 말고도 이미 12개주와 수도 워싱턴에서 신분 체크 없이 누 구나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 있 고 면허를 딸 수 있다.
멕시코 국경 넘는 불법이민자 1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 코에 '불법 이민자'를 막지 못하 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한 이후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서 단속된 이민자가 상당 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는 이 기간 동안 관세 를 피하기 위해 이민자 단속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미 국 세관과 국경수비대 예비 통 계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당국이 지난달 하루 평균 2800 명, 월간 8만5000건에 달하는 가 족 단위 이민자를 국경 지역에 서 구금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언급한 이달초 이 후 13% 줄었다는 것이다. 트럼 프 대통령은 관세를 무기로 지
난 7일 멕시코가 자국을 경유해 미국행을 시도하는 불법이민자 를 막기 위해 강력한 대책에 나 선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WP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 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 민 추세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 히 파악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만 전반적으로 14만4000명 이상 을 구금해 2006년 이래 단속건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보다 15~20%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 다. 멕시코는 지난 7일 트럼프 대 통령과 합의에 따라 수천명의 국가방위군을 투입해 자국내 고 속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미국 국경으로 북상하는 중남미 이민자들을 검거하고 있다. 이
민자들이 망명 절차를 밟는 동 안 미국에서 머무는 것을 막기 로 한 합의에 따라 미국은 망명 신청자들을 멕시코로 돌려보내 법원의 심리를 기다리도록 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WP에 멕시코 이민당국의 단속이 멕시코 남부 에 집중돼 있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 교차 지점을 줄이기 로 한 합의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몇주가 걸릴 수 있다 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 를 '우리는 (멕시코의) 초기 조치 를 보고 있고, 효과가 있다는 여 러 신호를 보고 있다"면서도 "아 직은 말하기 너무 이르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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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적폐청산의 칼’ 윤석열 파격 발탁 문무일 현 총장보다 ‘5기수 아래’…31년 만에 고검장 안 거친 첫 승진 국정농단·사법농단 등 수사 지휘…‘흔들림 없는 적폐청산’ 주문 해석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문무일 검찰총 장 후임으로 사법연수원 5기수 아래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을 내 정했다. 윤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검찰총장 임 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31년 만에 고등검찰청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탄핵으로 이 어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의 일등 공신이자, 문재인 정부 집권 후에 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양승태 대법 원’의 사법농단 수사 등을 주도하며 ‘적 폐청산의 칼’ 역할을 한 윤 내정자를 발 탁해 ‘흔들림 없는 적폐청산’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 핑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 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 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윤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 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대검 중앙수사부 1·2과 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쳤으 며,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첫해인 2013
한국당 대표) 등에 맞서다 대구고검에 이어 대전고검으로 좌천됐다. 그는 2016 년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년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 을 지냈다.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를 적용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구속해 야 한다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현 자유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으로 복귀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 회장 등을 구속했다. 현 정부 첫 서울중 앙지검장 발탁 뒤에는 이 전 대통령, 양
‘박근혜’로 갈라진 보수, 통합·분열 사이 길 잃다 홍문종 신당 창당 예고 속 바른정당계 등 ‘세 갈래로’ ‘진보정권 교체 위해 결집’ 예측과는 정반대 양상 보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자유한 국당 등 보수진영은 진보정권하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 결집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 양 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친박 근혜계인 홍문종 의원이 17일 한국당 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에 입당한 것 이 분열을 촉발시킬지 주목된다. 한국 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 친박계 의원 들이 홍 의원의 뒤를 이어 애국당 문을 두드린다면, 국회 내 보수세력은 한국 당,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 애국당 의 세 집단으로 갈라지게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아직도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 다.
3개로 찢어진 보수 홍 의원은 이날 한국당을 떠나 애국
당에 입당했다. 애국당은 홍 의원을 조원 진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홍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모든 태극 기를 아우르는 신(新)공화당을 만들 준 비를 하고 있다. 중앙당을 만들고 9월부 터는 아마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활동 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 다. 신공화당은 애국당과 한국당 공천에 서 탈락한 친박계 인사들이 결합한 ‘친박 신당’의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친박신당이 성공한다면 내년 총선을 앞둔 보수는 한국당, 바른미래당 내 바른 정당계, 친박신당 등 3개 집단으로 찢어 지게 된다. ‘독자 생존’ 원칙을 천명한 바 른정당계는 한국당과의 통합 여부에 대 해 선을 긋고 있다. 친박신당은 총선 전 한국당 공천 탈락자들을 끌어모아 덩치 를 불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 비례 의석을 챙긴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
로 보인다. 한국당은 홍 의원 탈당 여파가 크지 않 을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추가 탈당 가능 성 등은 경계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유 우파가 한국당을 중심으로 뭉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생각 을 갖고 있다”면서 “분열은 국민들이 원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분열 근원은 ‘박근혜 탄핵’ 보수 분열의 근본 원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각 당의 입장차다. 한국당은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하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애초부터 잘못됐다 는 다수 친박계, 탄핵은 불가피했다는 바 른정당 복당파, 탄핵은 불가피했지만 새 누리당(한국당 전신) 탈당은 잘못됐다는 ‘중립파’ 등의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
승태 전 대법원장 등을 구속했다. 문 대통령이 윤 내정자를 지명한 것 은 집권 중반기에도 적폐청산 기조를 이 어가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 장악력이 강하고 문 대통령 신임 이 두터운 ‘실세 총장’을 앉혀 검경 수사 권 조정에 따른 검찰 내 반발을 무마하 고 느슨해지기 쉬운 국정운영의 고삐를 다시 죄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 다. 윤 내정자가 현 정부 최대 개혁과제 인 검찰개혁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 된다. 윤 내정자는 특수통 검사 시절 대 검 중수부 폐지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방안에 반대하는 입장이 강했 다. 윤 내정자를 발탁한 ‘기수 파괴’ 인사 는 대대적인 검찰 세대교체로 이어질 것 으로 보인다. 관례대로라면 윤 내정자 선배 기수인 현직 고검장 6명은 물론 선 배·동기 기수 검사장들의 퇴진이 불가 피하다. 다만 이를 두고 ‘조폭 문화’ ‘권 위주의 검찰의 유산’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은 데다 윤 내정자가 어지간한 선배 기수들보다 연장자라는 점에서 윤 내정 자 지명을 계기로 관행이 깨질 수 있다 는 관측도 있다.
이 때문에 지난 대선 후 홍준표 대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황교안 대 표로 이어지는 지도부 교체 과정을 거 쳤지만 탄핵에 대한 한국당의 공식 입 장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황 대표는 지난 2·27 전당대회를 앞 둔 경선 과정에서 ‘탄핵은 어쩔 수 없 었다’란 질문에 “(O나 X가 아닌) 세모 (△)로 답하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애국당은 박 전 대통령은 ‘무죄’ 인 만큼 탄핵은 잘못됐다는 입장이며,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홍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박 전 대통령을 모시고 내년 총선을 치르 겠다. 모든 과정을 박 전 대통령과 상 의했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의 경우 다수 의원들이 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남은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탄핵에 대 한 찬성 입장이 더욱 견고해졌다. 다만 보수 분열 양상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애국당이 주도하 는 친박신당에 의원들이 추가 합류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친박신당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있 다. 총선을 앞두고 거세질 보수 통합 여론도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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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불법 처리…경기도, 9곳 적발 다른 지역에서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고 경기도 내 위장사업장에서 불법영 업을 일삼은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은 4월22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도 내 축산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 재 활용업체를 수사한 결과 9개 업체 에서 모두 14건의 위반사례를 적발 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미신고 폐 기물 수집운반 3건 ▲승인받지 않 은 임시 보관시설에 폐기물 보관 또 는 재위탁 7건 ▲밀폐장치 없는 차 량의 증차 또는 무단 운행 3건 ▲미 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축산물 폐지방을 수집·운반하는 A 업체는 시설과 장비 기 준 미비로 경기도의 허가를 받지 못하자,
충북 충주시에서 비교적 허가 기준이 낮 은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로 허가를 받은 뒤 경기 남양주시 공터에서 무단으 로 사업장을 운영했다. A 업체는 이곳에서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생활계 폐기물 등 허가받지 않은 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한 것 으로 조사됐다. 무허가로 폐기물 수 집·운반하는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경북에서 허가를 받은 B 재활용 업체는 부천시 개발제한구역 내 토 지에 계량시설과 폐기물 보관시설 을 불법으로 설치해 비밀 영업을 하 다 덜미가 잡혔다.
北어선 삼척항 접안, 신고도 낚시꾼이… 뻥뚫린 해안경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접안한 뒤 발견됐 고, 당시 신고도 어민이 아닌 낚시를 하던 민간인이 112를 통해 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어선에는 군복 차림의 북한 주민 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 과 해경의 해안경계에 심각한 허 점을 드러냈다. 1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 오전 6시50분께 북한 소형선박 1척이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된 경위를 조사했다. 군 당국은 지난 17일 북한 어선 의 남하 경위를 언론에 설명하면 서 식별 지점이 삼척항 인근이라 고 했다. 삼척항에서 얼마나 떨어
진 위치에서 북한 어선을 최초로 식별했 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방파제라는 단어도 사용하지 않 았다. 따라서 해당 어선이 삼척항 인근 해상
에서 표류하다 우리 어민의 신고로 군과 해경이 어선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들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 다. 그러나 실제로는 북한 어선이 삼척항 방파제에 접근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으며, 민간 어선 이 드나드는 부두에 정박한 것으 로 알려졌다. 어선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들은 주민들과 대화까 지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은 삼척항 방파제에 접안한 북한 어선과 배에서 내린 북한 주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심지어 사진 속 북한 주민 중에는 인민군복을 입은 주 민의 모습도 보였다.
승인받지 않은 장소에서 폐기물을 불법 으로 보관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 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인천에서 허가받은 C 폐기물 수집·운 반업체는 다른 사람이 창고 용도로 허가 를 받은 시흥시 내 국유지 일부를 임차해 무단으로 폐기물영업시설을 설치, 불법영 업을 했다. 특사경은 9개 업체를 모두 형사입건하 고, 위반사항 3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 정처분을 담당 지자체에 의뢰했다. 또 폐 기물 매매나 재위탁 등을 대상으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수 집한 축산 폐기물을 업자들이 불법으로 거래하면서 중간가격이 부풀려져 재활용 자체가 어려워진다"며 "불법적인 방법으 로 사익을 취해 공정한 경쟁을 훼손할 경 우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근절시 키겠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당초 삼척항 인근 해상에서 북한 어선을 식별했으며, 경계태세에 문 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거짓 해명이 된 셈이다. 경계태세 허점을 노출한 군과 해경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고의로 관련 내용을 대외에 축소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마 저 일고 있다. 군과 해경은 해상초계기와 해상 감시 레이더를 가동하고, 감시 선박 등을 통해 경계 작전 중이었지만 북한 어선이 130 ㎞를 떠내려올 동안 전혀 인지하지 못했 다. 합참은 당시 해안 감시레이더에 어선 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희미하게 포착됐 지만 감시요원들은 파도가 일으킨 반사 파로 인식해 조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 다. 군 당국은 해상 레이더 책임구역 조정 과 노후 감시장비 성능개량을 추진하고, 감시요원을 증강 배치하는 등 경계태세 에 문제가 없도록 보완대책을 강구할 방 침이라고 전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특조위, 190일 동안 뭐했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습기살 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 위원회(특조위)에 피해자 중심의 진상 조사 활동, 가해기업과 환경부의 유착 여부 조사 등을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습기넷)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조위 가 존재 이유인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진상 규명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 는지 의문"이라면서 "무엇보다 특조위 의 활동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세월호 참사 모두에서 피해자들을 중심에 놓고 이줘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SK케미칼·애경 산업 등 가해기업과 환경부 유착 여부 조사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의 환경 부·특조위 등에 대한 로비 여부 조사 ▲
참사 전반 현황 및 향후 계획 설명, 1차 보고서 발표 전 피해자들과 사전 공유 및 협의 ▲전신질환 인정, 판정기준 완 화 및 피해단계 구분 전면 재구성 ▲피 해자에 대한 월 1회 설명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가습기넷 측은 "가 해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전 관들의 힘을 가진 김 앤장과 학계 전문가 들을 동원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진 실을 숨기려 애쓰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 황을 마주하며 특조 위를 지켜보는 피해 자들은 그 어느 때보
다 혼란스럽고 우려스럽다"고 언급했 다. 이어 "직권조사 착수 뒤 190일에 이 르도록 특조위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피해
자들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피해 자들은 특조위의 진상 규명 작업 등 지 금까지의 활동 성과와 이후 활동 방향 이 궁금하다. 특조위 활동에 피해자들 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해 달라"고 밝혔다. 가습기넷 측은 기자회 견 이후 포스트타워 내에 있는 특조위 사무실에서 장완익 특조위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요구 사항들을 전달했다. 가습기넷에 따르면 가 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지 난 14일 기준 6446명이 다. 이중 사망자는 1411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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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전 남편 시신 추정 뼈 조각 40여점 김포서 발견 고유정, 범행장소 이어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서 2차 훼손 유기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 는 유해 일부가 경기도 김포시 모 소각 장에서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마산 동의 모 소각장에서 고유 정(36)의 전 남편 강모씨 (36)의 시신 일부로 추정 되는 40여점의 뼈 조각을 발견해 신원 확인 중에 있 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뼈 조각 은 1~2cm 크기로 잘게 조 각난 상태였으며, 소각과 정에서 고열 처리된 것으 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
원에 이 물체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경찰이 지난 5일 인천시 서구 모 재활용업체에서 발견돼 피해자의 것으
로 추정됐던 뼈 조각은 동물 뼈라는 국
과수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고유정이 시신을 1차 범행장 소에 이어 경기도 김포시 부친 소유의 아파트에서 2차 훼손한 후 종량제봉 투에 담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쓰 레기가 버려진 경로를 역추적해왔 다. 수사 결과,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무인펜션에 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거의 하루 동안 시신을 훼손했다. 이어 훼손한 시신을 여행용가방 등에 나눠 담은 뒤 차량에 실어 완 도행 여객선에 올랐고, 시신으로 추 정되는 일부 물체를 약 7분에 걸쳐 바다에 버렸다. 또 김포에 있는 집에 도
외식업계 푸드테크 도입 확산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 지하 2층에 지난 14일 문을 연 카페 '라운지엑스' 카운터에는 사람 키 높이만큼 올라온 로봇 '바리스'가 손님들의 눈길을 끈다. 마디가 8번 꺾인 쇠파이프 형태의 바리 스는 세 종류의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어준다. 핸드드립은 원두 특성에 따라 물줄 기의 강도와 붓는 정도를 다르게 해야 해 다른 커피에 비해 만드는 과정이 섬 세하다. 그간 자판기식으로 커피를 만 들어주는 로봇은 있었으나 핸드드립 커피 로봇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유 다. 식품산업에 적용되는 기술을 지칭하 는 '푸드테크'가 진화하고 있다. 계산과 주문을 대신하는 키오스크는 흔한 축 에 속한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 한 작업을 대체하거나, 사람이 했던 일 을 보다 정밀하게 하도록 돕는 형태로 기술의 차원이 다양해지고 있다. 2017년 한국푸드테크협회는 푸드테
크 시장 규모가 200조원에 이른다고 분석 했다. 업계는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고 식문화가 고도화하면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리스'는 로스터가 갈아 놓은 원두가 담긴 컵을 들면서 작업을 시작한다. 집게 발 사이에 컵을 끼워 안정적으로 옮긴 '바 리스'는 여과지가 깔린 그리퍼에 원두 가 루를 붓는다. 떨어진 가루가 평평해지도 록 그리퍼를 좌우로 두세 번 흔드는 과정 도 빼먹지 않는다. 이내 주전자를 들어 원 두 가루 위로 원을 그리면서 물을 붓는다. 김동진 라운지엑스 총괄 로스터에 따르 면 바리스는 손님이 주문한 핸드드립 커 피의 종류에 맞게 물을 붓도록 프로그래 밍했다. 가령 다양한 풍미를 살려야 하는 원두는 물줄기를 강하게 하고, 작은 원을 여러 번 그려 가루에 붓는 식이다. 김 로스터는 "커피는 감성적인 측면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커 로봇 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면서도 "로봇이 1.5인분 정도는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늘 동 일한 맛이 구현된다는 것 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이 하지 못하던 것 을 구현하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운지엑 스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전국 각지의 고기 숙성 전 문가들의 노하우를 살린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판 매하는 '육그램 인공지능 에이징룸'이 있 다. 요리 장인들이 음식을 만들면서 계량을 하지 않는 것처럼 숙성 전문가들도 고기 를 숙성시키면서 정확히 몇 분간, 얼마큼 습도를 유지하며 숙성시켜야 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육류 전문 스타트업 육그램은 그런 전 문가들과 협업해 숙성 과정에서 온습도 를 측정한 뒤 일정한 패턴을 찾았다. 유리 로 만들어져 속이 비치는 에이징룸의 육 류 창고에는 그렇게 발견된 패턴이 적용
강남에 병원차린뒤 900명 진료 가짜의사 1심 실형 의료면허가 없는데도 병원을 차려 900 여명의 환자를 진료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 사9단독 장두봉 판사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2)씨 에게 지난 13일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와 공모한 현직 의사 노모 (60)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
(척추교정) 과정을 수료하다 알게 된 의 사 노씨에게 병원 자금을 댈 테니 공동 진료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2013년 서울 강남에 노씨의 명
의로 병원을 차린 뒤 노씨에게 매달 1300 만원의 급여를 주는 식으로 운영했다. 김씨는 의료면허가 없으면서도 노씨가 1차 진료를 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엑스 레이 필름 판독, 도수 및 운동 치료 처방 등과 같은 실질적 진료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2013~2015년까지 환자 904명을 대 상으로 진료비를 받으면서 의료행 위를 했다.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 단에 요양급여 총 2억2000여만원 을 청구해 받기도 했다.
착한 고유정은 이틀에 걸쳐 나머지 시신 일부를 재차 훼손한 뒤 종량제 봉투와 분리수거 봉투에 나눠 버린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완도군 고금도 장보고대교 인근 해상 가두리양 식장에서 어민 A씨가 시신으로 추정되 는 물체가 담겨있는 검은 비닐봉지를 목 격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경비정과 잠수 부를 동원해 엿새째 수색작업을 진행하 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의 명백한 증거 인 피해자의 시신이 훼손된 채 버려져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장 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최대 5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피해자 시신을 찾 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돼 장인들의 노하우 를 구현한 고기가 나열돼 있다. 기존 외식업체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 술을 결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 다. `마포갈매기` `연 안식당` 등을 운영 하는 디딤은 지난달 직영 매장 중심으로 서비스를 평가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 치했다. 음식을 먹 고 나오는 손님들에게 바코드가 찍힌 명함을 한 장씩 준다. 매장을 나가기 직 전에 위치한 키오스크에 명함을 스캔하 면 화면에 간단한 질문이 나온다. 바코 드에는 손님이 식사한 구역의 번호가 저장돼 있어 직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 도 손쉽게 가능하다. 디딤 관계자는 "6 월 한 달 들어서만 응답자가 1600명을 넘어가는 등 응답률이 과거에 비해 훨 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도 LG전자와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고 로봇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의사인 노씨는 김씨에게 고 용돼 일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 고 김씨에게 월급을 받기도 했다"며 "또 직원들을 고용하고 구체적 업무를 지시 한 점을 보면 김씨의 의료법위반 및 사기 범죄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이어 "김씨는 환자들의 엑스레이 촬영 영상 화면을 보고 환자들의 다리와 골반 등 신체부위를 만져 몸의 이상부위를 확 인했다"며 "또 진료카드에 환자들이 치료 받을 내용을 적고 MRI촬영을 의뢰하는 소견서에 서명을 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 위를 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유죄로 인정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동종전과가 있는 김씨 와 달리 전과가 없고 피해회복에 힘쓰는 의사 노씨에겐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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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20 MVP '골든볼' 수상 FIFA 주관대회 첫 결승 진출 이끌어…2골 4도움 아쉽게 마지막 순간에 웃지 못했지만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은 왼발로 세 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대회 최우수선 수(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 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국제축 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 전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 고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 적을 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최초로 골든볼 수상 자가 됐다. 이강인은 전반 5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여전한 개인기와 킥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크 라이나 선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지 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막내 이강인은 두 살 많은 형들과 뛰면 서도 팀의 중심으로 한국 축구의 새 역 사를 이끌었다. 자로 잰 듯 정확한 패스 와 위력적인 킥,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탈압박 등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 임을 입증했다.
이강인은 6세 때인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서부 터 될 성 부른 떡잎이었 다. 또래와 비교가 쉽지 않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 냈다. 재능은 스페인에 진출 하면서 만개졌다. 10세 때인 2011년 스페인 발 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선진 축구를 체득했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해 한국인 최연소 유럽 1부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고, 올 해 발렌시아와 1군 정식 계약을 맺으며 프리메라 리가에 데뷔했다. 3월에는 역대 7번째 어린 나이(18세20일)로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A매치 데뷔는 다음으로 미뤘지만 선발 자체로 큰 화 제가 됐다. 그동안 유망주, 기대주라는 평가였
다면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의 확실 한 한 축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증
명했다. 대회 동안 유럽 여러 클럽들의 영입 레이더망에 걸렸다. FIFA에 따르 면, 이번 대회에 파견된 공인 스카우트 는 무려 155명에 달한다.
류현진 1.26, 다저스 1912년 이래 최저 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들을 제치고 깨지기 어 려운 기록을 써냈다. 류현진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 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 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8개의 삼 진을 솎아내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2-2로 팽팽히 맞선 8회 초 로스 스트리플링에 마운드를 넘겨 승패없이 물러났다.
불운이 겹친 6회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6회초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타 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출루시킨 류현 진은 빗맞은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1사 1, 3루에서 수 비 시프트 탓에 윌슨 콘트레라스에 적 시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데이비드 보 트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역전을 허용 했다. 시즌 10승, 개인 통산 50승 달성 기회
를 또 다음으로 미뤘지만, 메이 저리그 평균자 책점 부문 선두 를 질주 중인 류 현진은 시즌 평 균자책점을 1.36 에서 1.26으로 끌어내렸다. 이 날 2실점을 기록 했으나 터너의 실책으로 내준 점수라 모 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ESPN 통계&정보에 따르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2년 이 래 시즌 개막 이후 14경기에서 역대 다저 스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 점을 기록했다.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이 1.31로 2위 고, 1966년 샌디 쿠팩스가 1.40으로 3위 다. 1916년 래리 체니(1.51), 1972년 돈 서 턴(1.55)이 뒤를 잇는다. 이들 모두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들이 다. 드라이스데일과 쿠팩스, 서턴 모두 명 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이스데일은 통산 209승을 거뒀고,
1962년에는 무 려 25승을 거두 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1963 년, 1965년, 1966 년 등 세 차례 사 이영상을 거머쥔 쿠팩스는 다저스 의 상징이나 다 름없는 투수고, 서튼도 통산 324승을 거뒀다. 최근 50년 동안 서턴을 제외하고 근접 하지 못했던 기록을 류현진이 전설들을 제치고 뛰어넘었다. 현지 언론들도 '압도적이다', '강력하다' 고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7이닝 동안 강력한 투구를 펼 쳤음에도 올 시즌 내셔널리그 첫 10승 투 수가 될 찬스를 두 번이나 놓쳤다"며 "이 번에는 야수진이 세 차례나 처리할 수 있 던 공을 수비하는데 실패했다. 결과는 2 실점에 비자책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 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은 이날 8개의 삼진
이제 이강인이 언제 성인대표팀에서 데뷔 무대를 가질 것인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빠르면 9월에 시작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이 될 수 있다. 2차 지역예선은 총 40개국이 5개국 씩 8개조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 로 경기를 갖는다. 팀당 8경기를 치러 야 한다. 각 조 1위는 최종예선에 직행 하고,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네 팀이 합류한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만날 팀보다 상 대적으로 수월한 상대를 만날 가능성 이 높다. 파울루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2차 지역예선 전까지 평가전이 없기 때 문에 이때 이강인을 직접 살펴볼 가능 성이 높다. 벤투호의 '믿을맨' 손흥민(토트넘), 11 일 이란과의 A매치 데뷔전에서 '포스트 기성용'으로 부상한 백승호(지로나)에 이강인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 인다. 18세 어린 나이에 왼발로 세계를 놀 라게 한 이강인은 어떤 성장세를 보일 까.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기대감을 주 고 있다.
을 잡았고,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 다. 올 시즌 류현진은 8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 5개만 내줬다. 최근 39 이닝 동안 내준 볼넷은 1개 뿐"이라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6회 상황을 묘사하면서 도 "류현진은 6회초 2실점했지만 비자 책점이었다. 3루수 터너의 실책이 빌 미가 된 실점이었다"며 크리스 브라이 언트의 안타는 빗맞았고, 콘트레라스 의 적시타는 시프트에 의한 것임을 부 각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오렌지 카 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5만3817 명의 관중 앞에서 7이닝 동안 압도적 인 투구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타자들은 2회부 터 6회까지 주자를 3루까지 보내지 못 했다. 그 사이 '류현진이 컵스를 꺾는 데 한 점이면 충분할까'라는 의문이 들 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 은 첫 5이닝 동안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만났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며 " 류현진의 거의 무실점 투구를 할 뻔했 다. 하지만 비자책점을 기록하는데 만 족해야 했고, 승패없이 물러났다"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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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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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노출 후폭풍 의도는 정녕 순수했을까
세계2위 정정용호 U20 건각들 금의환향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쓴 U-20 축구대표팀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금의환향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월요일 오전임에 도 입국장은 세계 2위에 오 른 어린 태극전사들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 다. 이례적인 축구대표팀 입 국 생중계를 위한 방송 장 비들과 수많은 취재진이 몰 려 U-20 축구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예상보다 늦은 오전 8시쯤 선수단이 모습 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졌다. 오랜 비행으로 지쳤지만 선수들은 환한 미 소로 화답했다.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발 렌시아)은 쏟아지는 카메라 스트로보 세례 에 눈이 부신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 다. 주장 황태현(안산 그리너스)은 "폴란드에
이쯤되면 입힌 사람도, 입은 사람도 잘못이다. 반짝 이슈에 이미지를 홀라당 날려 버렸다. 응원하는 이들만큼 불쾌감 섞 인 비난도 뒤따른다. 후폭풍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 또한 패착이다. 베리굿 조현이 노출 논란에 휩싸였다. 과감한 코스프레 의 상이 문제였다. 조현은 1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OGN e스타디움 에서 열린 ‘게임돌림픽2019 : 골든카드’ 행사에 참석했다. '게 임돌림픽2019 : 골든카드'는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돌 스타들 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아이돌 e스포츠 대회로, 이날 행사에 는 약 40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석했다. 조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 코스프레 의상을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게임 행사인 만큼 게임 속 캐릭터 의상을 착용한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슴과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은 분명 과했다. 떨어지 는 퀄리티에 스타킹 라인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섹시와 저렴은 한끗차이다. 조현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 았든 스스로 목적 뚜렷한 눈요깃거리가 됐고, 조롱의 대상이 됐다. 물론 '완벽한 코스프레'라 극찬하는 이들도 있다. '코스프레 일 뿐인데 왜 난리냐' '하다하다 별걸 다 갖고 논란. 예쁘기만 하다' '뭐가 과하고 뭐가 야하다는건지 모르겠다. 코스프레 무 식자들' '캐릭터 의상이 원래 저런데 어쩌라고' '잘 입었다. 칭 찬해 주고 싶다' 등 옹호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조현이 입은 의상은 주최 측과 사전 상의한 결과였 다. 취지에 어긋나지 않고, 자리를 빛내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평소 게임을 좋아하 는 조현이 게임 행사에 참여하게 됐고, 주최 측과 협의 후 코 스프레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의상을 착용했다"며 "조현이 평소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팬들과 더 많이 소통 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상품화를 자처했다'는 목소리가 더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른 네티즌들의 갑론을박도 점점 더 격 렬해지고 있다. 의도가 무엇이었든 단발성 이슈 몰이에는 성 공한 모양새다. 이후 조현이 보여 줄 행보가 그녀의 진정한 이미지를 결정짓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있을 때는 이 정도일 줄 몰랐다. 한국에 와서 느껴보니 우리가 정말 역사적인 일을 해냈 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얼떨떨한 표정
을 지었다. 정 감독은 "한국땅을 밟으니 실감난다. 국 민들이 20세 대표팀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 린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항상 응원해주 시면 좋겠다"고 청했다. 기념 촬영과 짧은 인터뷰를 마친 선수단은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환영 행사를 위해 서 울시청으로 향했다.
승리, 軍입대 연기 기한 일주일 남아 "재입영 일자 미확정" 횡령, 성매매,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가 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군 입대 입영연기 기한이 일주일 뒤면 만료된다. 지난달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추가 입영연기 조 치가 이뤄질지 관심 이 쏠린다. 앞서 승리는 지난 3월 병무청에 '현역 병 입영연기원'을 제 출한 바 있다. 당시 승리는 병역법 61 조와 병역법 시행 령 129조(입영일 등 의 연기)에서 밝히고 있는 '그 밖의 부득 이한 사유'를 근거로 연기 신청을 했다. 병무청은 승리 본 인이 수사에 임하기 위해 입영연기원을 제출한 점과 수사기관에서 연기 요청을 한 점 등을 근거로 3개월간 입영을 확정했고, 승리의 입영일이 6월 24일까지 연기됐다. 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의 재입영일자 는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은 6월25일 이후 승리를 포함해 연기 된 병역 이행 의무자들에게 입영날짜를 통보할 예정이다. 승리가 입영연기를 다시 원할 경우 입대 5일 전까지 입영연기원 서류를 서울지방 병무청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 만 29세인 승리는 만 30세가 되는 내년 까지 필요한 경우 최대 4차례 추가 연기를 신청 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신청한 '그 밖의 부득이
한 사유'로 다시 연기를 신청할 경우에는 1회에 한해서만 추가 연기가 가능하다. 병무청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동일 사유(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는 한 번만 더 연기할 수 있다"며 "이후에는 법에 저촉되지 않을 경우, 다 른 사유로 연기원을 내 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 다.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거나 서울지 방병무청에서 입영 연기 에 '이유가 없다'고 결론 을 내리게 된다면, 승리 에 대한 수사는 입대와 동시에 헌병으로 이첩되 고 민간 경찰과 공조 수 사가 이뤄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승 리가 군에 입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 된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 장판사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혐의를 다 툴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다는 것 등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 이날 승리 측에 입영연기 신청 여부와 관련 해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승리는 지난 3월 입영 연기 전 "허락만 해주 신다면 입영 날짜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 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JUN 21, 2019
Enjoy
코 리 아 월 드 | 69 |
|연예/한류/스포츠뉴스|
방탄소년단 떴다 부산 뒤흔들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에서 팬미팅을 성료했 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이 15, 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연 다섯 번 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매직 숍'에 팬 클럽 '아미' 회원 4만4000명이 운집했다. 팬미팅은 시작 부터 축제였다. 아미들은 플레이 존을 마련,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이 DJ가 돼 아미들이 보낸 엽서를 읽고, 방 탄소년단의 춤을 함께 배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 어졌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 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숍'을 주제로 신청곡을 듣고 팬들의 고민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360도로 펼쳐진 무대에서 열려 더욱 특별했다. 방탄소년단은 '위 아 불릿프루프 Pt.2', ' 점프' 등 오랜만에 선보인 곡들로 데뷔 초 모습을 재현 했다. 부산을 포함한 멤버들의 고향을 노래하는 '마 시티 (Ma City)'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북청 사자와 함께한 '아이돌', 최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총 19곡의 히트곡 무대를 통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 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우리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정 말 많이 벌어졌다. 그중 가장 마법 같은 일은 여러분들을 만난 것이다. 바쁜 일상 중 오늘 하루가 아미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었던 날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하라, 비온뒤 땅굳었다 "앞으로 악플 선처 없습니다" 구하라는 "앞으 로 악플 선처 없습 니다. 제 정신 건강 을 위해서라도 여 러분들께서도 예 쁜 말 고운 말 고 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 으면 좋겠네요"라 고 17일 자신의 인 스타그램 스토리에 적었다. 우울증을 언급하며 "쉽지 않은 거예요.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 라고요? 열심히 일한만큼 얻은 저 의 노력"이라고 토로했다. "당신 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
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요. 아픈 마음 서 로 감싸주는 그 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요?"라고 반문하 기도 했다. 우울증을 극 복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여러분도 노력하세요"라고 악플러를 겨냥했 다. 구하라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 에 팬들을 향해 "미안하고 고마워 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쓰기도 했다. 구하라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녕"이라는 글을 적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튿날 서울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 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후 연예계 선후배, 팬들의 성원이 이어졌다. 같은달 28일 자신이 인기를 누 리고 있는 일본의 미디어에 "여러 일이 겹치면서 마음이 약해졌고, 괴로웠다. 해서는 안 될 일을 선택 했다"면서 "이제 마음을 강하게 먹 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 고 했다.
임시완 군휴가 123일, 팬들 적극옹호 "특혜없었다" 탤런트 임시완(31) 측이 군복무 특혜 논란에 반박했다.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임 시완이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 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 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 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 다.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 일로 정기휴가·부상 치료를 위 한 병가, 평창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 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 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며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 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 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 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았 다."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
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 료 등에 따르면, 임시완은 군 복 무 중 123일이나 휴가를 나왔다. 2016~2018년 현역 입대한 연예인 중 가장 많은 휴가일수다. 일반 병사보다도 휴가가 2.08배 많았다.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 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임시완은 행 사에 동원돼 주어지는 대가성 휴
가인 위로휴가가 51일에 이르렀 다. 지난해 평창올림픽플라자 문 화 ICT관에서 문화전시 도슨트 업 무를 맡은 것에 대해서도 적절성 이 지적되고 있다. 임시완은 2017년 7월11일 경기 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 간의 군사 기초훈련 후 신병교육 대 조교로 복무했다.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 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 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플럼액터스는 "임시완은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 인근 초등학 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 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 범적인 군생활을 했고, 2019년 3 월27일 만기 전역했다"며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한다. 차후 좋은 작품으로 소식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Movie
| 70 | KOREA WORLD
JUN 21, 2019
|영화소개|
Aladdin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 좀도둑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데…
알라딘 (2019)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알라딘>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 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 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지금까지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디즈니 클 래식 2D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큰 사 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실사화 하며, 세대 와 성별, 국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재미 와 가치를 추구해왔다. 2016년 <정글북>은 모든 출연 동물들을 CGI 기술력으로 완성 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 동물인 듯 한 착각이 들 정도의 경이로운 정글 속 모 험을 선사했다.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 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스크린 에 옮겨내며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실사화 과정 속에 감동, 경이로움이 두 배가 되는 만족도를 일군 작품. <알라딘> 역시 1992년 동명의 2D 애 니메이션을 실사화 하면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할 예정이 다. <알라딘>의 댄 린 프로듀서는 “이미 1992년 작 애니메이션이 완벽한 롤모델이 었다. 여기에 좀 더 강화할 부분, 현대화 할 부분의 골조를 세우는 것이 중요했다” 며 제작 초기 단계의 목표를 설명했다. 조나 단 아이리히 프로듀서 역시 “워낙 구성이 훌륭한 원작이고 놀라운 음악들이 가득한 영화다. 관객들이 사랑하는 요소들을 지키 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가 도전 과제였다”며 원작을 뛰어넘는 라이 브 액션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 과정을 설 명했다. 이처럼 <알라딘>은 다양한 연령대 와 전세계 국가를 뛰어넘는 고전적인 서 사, 보편적인 주제가 있는 영화로 제작진 들이 한 발은 익숙한 과거에 담그고, 나머 지 한 발은 새로운 미래에 발을 내딛는 과 정을 몸소 실천한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오락 영화의 정수를 만난다!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TOP 10, <미녀와 야수> 2D 애니메이션 흥 행 성적 보다 약 1천억 앞지른 매출액 약 5 억 4만 달러. 이 기록은 모두 2D 애니메이 션 <알라딘>이 개봉 당시 세운 초유의 기 록들이다. 당시 <알라딘>은 제18회 LA 비 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 5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작품상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성도 인정 받 았다. 이처럼 전세계인들이 사랑한 히트작
<알라딘>이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부활 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엔터테인먼트 영 화의 최정점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실감나는 로케이션이 오락 영화의 한 끗을 살렸다. <알라딘>은 영국 롱크로 스 스튜디오와 아보필드 스튜디오, 요르단 에서 촬영 됐다. 젬마 잭슨 프로덕션 디자 이너는 생동감 넘치는 컬러, 문화, 소리를 아그라바에 불어넣는 작업에 착수했다. 축 구장 두개 면적의 야외 셋트장 제작은 약 15주가 걸렸으며 기존 <알라딘> 뮤지컬 넘버의 무대 공간의 분위기도 반영했다. 건물 배치, 거리의 곡선, 집들의 방향 등은 모두 배우들의 뮤지컬 넘버씬과 액션씬의 동선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두번째는 강렬하고 화려한 색들로 구성 된 의상들이다. 마이클 윌킨슨 디자이너는 사전 제작 단계에서 주요 캐릭터들의 의 상 테마를 두고 고심했다. 캐릭터들의 민 족성, 지리 조건에 적합 한 의상을 찾기 위한 작업은 오래 이어졌고 아프리카, 중동, 터키, 파키스탄에서 직접 원 단을 공수해왔다. 영화 속 자스민(나오미 스 콧)의 의상은 총 9벌이 다. 그녀의 강인한 성 격과 삶에 대한 열정, 왕족인 신분을 표현하 기 위해 레드, 오렌지, 골드, 에메랄드 컬러들 이 주로 쓰였다. 영화 속 ‘프린스 알리’ 뮤지 컬 넘버씬에는 200벌 이 넘는 의상이 제작 됐다. 수 많은 인원의 퍼포먼서들이 저마 다 고유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으로 보 는 눈을 즐겁게 한다. 끝으로 왕자로 변신 한 알라딘의 의상 작업도 보는 재미를 선 사한다. 거리의 소년에서 왕자에 이르기까 지 극단적인 신분 변화를 선보이는 알라딘 의 의상은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 제작 됐 다. 이처럼 로케이션, 의상은 믿고 보는 디 즈니 프로덕션 팀에게도 거대한 과제이자 도전이었다. 여기에 세기의 명곡, 완벽한 CGI 기술까지 곁들여져 <알라딘>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 영화 탄생을 알린다. <알라딘> <미녀와 야수> 오리지널 제작 진과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제작진 의 황홀한 OST
영화 정보 장르 ㅣ 어드벤처/판타지/가족/뮤지컬 시간 ㅣ 128분 감독 ㅣ 가이 리치 출연 ㅣ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평점 ㅣ ★★★★ 8.8/10
<알라딘>이 전세계적인 음악 스탭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OST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알라딘>의 빼놓을 수 없는 명곡 ‘A Whole New World’ 콤비 인 알란 멘켄, 하워드 애쉬먼과 팀 라이스 는 이번 작품에도 그대로 합류해 한층 더 깊어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으로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콤비인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이 <알라딘>에 합류 했다. 오스카 주제가 상만 무려 8번을 거머쥔 알란 멘켄이 완성한 멜로디에 <미녀와 야 수>, <에비타>, <라이온 킹> 등 전설의 영 화들에 참여해온 팀 라이스의 시적인 가사 도 27년의 세월이 지난만큼 현대적인 감각 이 필요했다.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에게 도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멘켄과의 작업은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였다. 벤지 파섹은 “알란 멘켄과 하워드 애쉬먼은 우 리의 어릴 적 영웅이었 다. 그들이 만든 노래 를 듣고 작곡가의 꿈을 키우게 되었으니까. 우 리 세대가 뮤지컬 영화 를 사랑하고 현재 뮤지 컬 영화가 부활하고 있 는 것도 그 두 사람 덕 분이라고 생각한다. 우 리가 뮤지컬과 뮤지컬 영화의 스토리텔링을 사랑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만 든 노래 덕분이었다.” 며 <알라딘> 참여 소감 을 전했다. 이처럼 신 구의 완벽한 콜라보레 이션은 <알라딘>이 시대를 뛰어넘는 감수 성을 담은 작품이 될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세기의 멜로디, 세기의 가사, 세 기의 스탭들이 함께한 <알라딘>은 실제 뮤 지컬을 뛰어넘은 음악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스피디&스타일리쉬 연출의 대가 가이 리 치 감독, 판타지 어드벤처 <알라딘>으로 상상 그 이상 연출! <알라딘>은 화려한 비주얼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빼곡한 스토리텔링으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알라딘>의 쉴 틈 없는 재미가 가능 했던 것은 바로 가이 리 치 감독의 스피디하고도 스타일리쉬한 연 출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셜록 홈즈> 시 리즈를 통해 진가를 발휘했던 가이 리치 감독은 자신만의 장기를 이번 <알라딘>에
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먼저 가이 리치 감독이 디지털 팀에 요 청한 것은 ‘사실감’이었다. 그에게는 <알라 딘>이 판타지 어드벤처이지만 그 어떤 영 화보다도 실감나는 액션, 실감나는 세상이 구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이 에 메나 마수드는 액션 연기를 위한 훈련 과정을 거쳤다. 거리에서 자란 소년답게 완벽하진 않지만 거친 알라딘의 몸동작은 가이 리치가 원하던 그것이었다. 스턴트에 가까운 동작을 소화한 배경에는 메나 마수 드의 오랜 준비가 있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캡쳐, 세 트 확장, 디지털 환경, FX 시뮬레이션 등 모든 CGI 과정에서도 가이 리치 감독이 참 여해 리얼리티를 체크했다. 영화 속 신비 의 동굴은 영국의 실물 세트에 특수효과가 만난 산물이다. 알록달록한 보석들은 CG 가 아닌 실제 공수한 보석 소품들이다. 영 화의 클라이막스에 속하는 ‘A Whole New World’ 장면을 위해서는 시각효과팀이 작 업한 6개의 축이 들어간 매트가 등장했다. 유압식 플랫폼으로 제작된 매트는 수동 으로 액션을 입력하면 상하, 좌우로 조작 이 가능했다. 미리 촬영해 둔 배경이 배우 들 뒤에 걸리고 테크노 크레인으로 촬영하 는 과정을 거쳤다.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 콧은 “우리는 폼 소재의 매트에 무릎을 꿇 고 앉았다. 옆에는 블루 스크린이 연결되 어 있었고.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수월하 게 하늘을 나는 장면인데 실제로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이 나오고 노래를 부 르면서 감정이 솟아나 모든 것이 어우러졌 다.”고 촬영현장을 기억했다. <정글북> <미 녀와 야수>에 이어 디지털 캐릭터들도 등 장한다. 알라딘의 심복 원숭이 아부, 마법 의 양탄자, 앵무새 이아고, 호랑이 라자 또 한 디지털 캐릭터다. 제작진은 촬영 동안 에는 인형을 대신 활용해 배우들의 리액션 을 도왔다.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는 “원 숭이 아부의 모습을 내 상상으로 만들어야 했다. 몇 주일 동안 디지털 캐릭터를 대신 하는 인형과 작업하면서 아부가 내 어깨에 올라왔을 때의 무게감이라든가 아부를 내 려놓거나 드는 동작, 아부와 내가 서로 반 응하는 모습 등 물리적인 특징을 익혔다. 촬영이 시작되었을 때는 그 정보를 종합해 서 아부가 거기 있다고 상상하면서 연기했 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가이 리치 감독의 스피디하면서 도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제작진의 세밀한 작업 과정을 통해 탄생한 <알라딘>은 판 타지 어드벤처 장르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 다.
Book
JUN 21, 2019
코 리 아 월 드 | 7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이희호 평전
고난의 길 신념의 길
고명섭 저 | 한겨레출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성장 드라마 그 중심에는 늘 이희호가 있었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부인 이희호에 대한 평전이 출간되었다. 2015년 4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한겨 레를 통해 총 80회에 걸쳐 장기 연재된 내 용에서 오류를 바로잡고 몇몇 사항을 보
부의 추월차선
완하였다. 이 책은 단순히 한 정치인의 아 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유력 여성운동가이며, 평생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이희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현대사를 보는 또 다른 관점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 장해나가는 지금 이 시점에 더욱 큰 시사 점을 줄 것이다.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저/신소영 역 | 토트출판사 | 2013년 08월 20일 | 번역서 : The Millionaire Fastlane
부자가 되기 위한 40년짜리 플랜에 속지 마라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 책들이 이야기 하는 것은 정략, 금융상품, 부동산 등 수십 년을 노력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재테크 정 보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지난 경제 구루들의 진부한 가르침은 현재의 삶 을 미래와 삶과 맞바꾸라는 의미라며 부자 가 되기위한 40년짜리 플랜에 속지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돈 나무를 심고 단시간 내 에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수학공식처럼 치밀하고 잘 다져진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10대 시절, 람보르기니를 탄 젊
은 백만장자를 만난 이후 ‘부+젊음’의 공식 을 찾기 위해 애썼다. 그가 역설하는 부자 의 공식은 통계적 전략이 아니라, 부의 비 밀을 파헤치고 지름길로 향하는 문을 여 는, 완전히 심리적이고 수학적인 공식이다. 그는 “진짜 쓸모 있는 공식은 수학적으로 짜여 있을 뿐만 아니라 모호한 표현도 포 함하지 않는다. 정말로 돈을 벌 수 있는 비 밀, 수학적인 공식이 존재할까? 물론이다. 추월차선 이론이 그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제 그는 자동차, 여행, 미식, 글쓰기 등 을 즐기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월차선
법칙을 설파하고 있다. 그는 인도(人道), 서 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 우리의 삶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인도나 서행차선을 달 리는 평범한 삶을 ‘현대판 노예’로 간주하 며, 젊어서 힘과 능력이 있을 때 변화를 시 작하지 않으면 프로스트의 말대로 “하루에 여덟 시간씩 일하다가 사장으로 승진하여 하루에 열두 시간씩 일하게 될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가 제시하는 부자의 길에 공 감한 수많은 젊은이들이 추월차선 법칙을 실행에 옮겨 실제로 백만장자가 되었다.
식물 예찬 예른 비움달 저/정훈직, 서효령 역 | 더난출판사 | 2019년 06월 11일
미국 나사와 노르웨이생명과학대학이 30년 연구로 밝혀낸 건강하고 생기 있는 공간의 비밀 “당신이 늘 피곤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햇빛, 초목, 바 다, 공기를 접하며 자연 속에서 진화해왔 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주어진 시간의 90퍼센트 이상을 실내에서 보내며 어울려 살아온 자연에서 멀어졌다. 그동안 우리 는 자연을 지나치게 멀리해왔고 그 결과 질병과 고통이 생겨났다. 자연의 빛과 공 기는 우리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런 중요한 요소를 접할 기회를 휴가나 여행으로 국한할까? 왜 매일 어디서나 접할 생각을 하지 않을 까? 『식물 예찬』(원제: Skogluft Effekten)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집과 사무실로 다 시 가져오기 위해 저자가 30년 넘게 연구
하고 실천해온 결과물을 집약하고 있다. 공학자로서 건강한 생활환경에 관해 연구 해온 저자는 미국 나사와 노르웨이생명과 학대학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물이 실 내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관 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식물을 선택하고 관 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 가 자연의 빛과 공기를 집 안으로 가져와 산림욕을 즐기는 노르웨이의 비밀을 공개 한다. 숲속을 걸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면 역력이 강화되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하 지만 바쁜 도시 생활에서 숲속 산책을 즐 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저 자는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로 자연을 들여오자고 말한다. 그렇다고 집
안에 나무를 잔뜩 옮겨놓거나 구석에 작 은 화분 몇 개를 가져다 놓으라는 소리가 아니다. 실내 공간에 식물과 적절한 조명 을 설치하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돌보면서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실제로 구글 노르웨이 는 사무실에 저자가 소개하는 식물 벽을 설치하여 직원들의 업무 능력이 크게 향 상되었다. 오후 3시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가? 사무실에 출근하면 머리가 무겁고 피곤한 가? 전화나 회의를 더는 할 수 없을 듯한 가? 이 모든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이 책은 미세먼지의 습격에 대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최강의 안내서이자, 식물을 가 족 삼아 가꾸며 살아가는 당신의 생활을 쾌적하게 바꿔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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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