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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 휴스턴 한인기업 세계시장 점령! 스노우폭스, 영국·북미 등 14개 외식기업들과 전격 합병 11개국 4천여 매장…매출 1조 세계 최대 외식그룹 변신 휴스턴에 본사를 둔 스노우폭스 (SNOWFOX/회장 김승호(JIM KIM/사 진 맨위)가 14개 외식기업과 7월1일 합 병하며 연매출 1조원대 규모의 세계 최 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 스노우폭스는 영국의 요!스시 (YO!Shusi) 캐나다의 벤토스시(Bento Sushi), 타이코(Taiko) 등 14개 회사와 수평적 합병을 마친 후 김승호 회장은 최대주주로 올라섬과 동시에 스노우폭 스로 동일한 법인명을 유지하며 김승호 회장이 그룹 경영 전반의 주요 결정에 참여, 실질적 그룹 경영의 총괄 역할을 맡게 됐다.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회사를 성장시 키고 합병 이전부터 이미 투자회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구애를 받아 왔던 스노우 폭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가치 를 대폭 끌어 올렸다. 수평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운 스노 우폭스 그룹은 스노우폭스 스테이시권 (Stacy Kwon) 사장과 벤토스시 글렌브 라운(Glenn Brown)사장이 각각 미국 과 캐나다 현지 계열사 운영 책임자로 체제를 유지하며 요스시 리처드 호그손 (Richard Hodgson) 사장이 총괄사장을 맡기로 결정 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스노우폭스 그룹은 전 세계 11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한 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프랑스, 노르웨 이, 사우디, 덴마크, 멕시코) 3,878개 매 장과 연매출 8억달러(약1조원), 직원수 (8,308명/2019년 1분기 기준) 규모의 세 계 최대 글로벌 외식기업군으로 재탄생 하게 됐다. 스노우폭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스노우폭스 그룹은 합병 기업들의 장점 과 영향력, 정보 등을 공유하게 되어 매 출 규모의 즉각적 확대 및 향후 나스닥 상장 시 리스크 감소로 인한 사업 안정 성 확보와 기업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알렸다. 스노우폭스 그룹은 향후 2년 내 나스 닥 상장, 5년 내 세계 30개국 10,000개 매장과 연 매출 30억달러(약3.5조) 규모 의 회식 기업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노우폭스의 기업가치는 6억 달 러로 향후 나스닥 상장과 기업성장을 이 루어 20억 달러의 기업가치가 있는 글로 벌 대표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일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을 비롯한 스테이시 권 사장, 브라이언 리 부사장은 휴스턴 한인언론과의 인터뷰

에서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회사가 특별 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성장 시키고 발전 시켜 나갔다며, 회사 성장 의 가장 큰 원동력은 직원들이 맡은 분 야의 업무를 스스로 찾아서 해 나갔기 때문이라며 그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렸 다. 또, 김승호 회장은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휴스턴에서 성장한 스노우폭스는 휴스턴 기업이다. 때문에 이번 합병을 통해 성장한 소식은 로컬에 먼저 알려야 마땅한 일”이라며 합병이 성사 소식을 휴스턴 한인언론에 가장 먼저 알렸다. 브라이언 리 부사장은 “우리가 대단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을 성장 시 킨 것은 재무, 법률, 식품위생, 사업성 등

모든 분야에서 객관적으로 우수한 평가 를 받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객관적 평가에 회사가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 은 그 동안 기업을 설립하고 우리의 경 영시스템이 미국 주류사회에 인정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의 반증 이다. 특별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니 었지만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렇게 회사를 성장 시킬 수 있었던 점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전했다. 스테이시 권 사장은 “한국식품점 진미 식품으로 시작한 회사가 이렇게 성장했 다. 아직도 로컬에서 어르신들을 만나면 ‘진미식품이네!’하고 반기신다. 스노우 폭스 본사가 휴스턴인 점은 앞으로도 변 함 없다. 직원들이 이직 걱정하지 않고 은퇴할 수 있게 성장 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 회사는 입사 당시 전문가는 없었지 만 직원들이 스스로 분야의 전문가가 되 어가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회사도 발전했다”고 소개 했다. 특히, 스테이시 권 사장은 “이번 합병 소식에 점주들이 우려를 표할까 걱정이 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합병으로 인 해 바뀌는 것은 없다. 오히려 변화가 있 다면 회사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점주들 에게 스노우폭스가 더 든든한 배경이 된 다. 점주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 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외식사업 분야에 있어 표준화 된 매뉴 얼, 중소규모의 외식사업을 체계적이고 공식적으로 기업화 시켜 회사 발전을 이 룬 김승호 회장은 “조그만 한국식품점 이 대표적인 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 우 리의 성공 사례가 창업을 준비하는 젊 은 한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 다”고 전하며, “스노우폭스의 성장은 카 우보이의 동네 텍사스에서 벌어진 스시 전쟁에서 승리한 일이다. 상대적으로 뉴 욕이나 LA 스시 외식 사업 더 발전했던 터라 스노우폭스의 성공이 더욱 의미 있 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스시로 성공한 회사가 미주전역 시장을 석권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갔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스노우폭스의 향후 발전 가 능성에 대해 “아직도 동양음식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도시락 시장규모만 5조 원으로 보고 있다. 스노우폭스는 동양 음식을 서양에 보급하는 대표적인 회사 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히며 이번 합병은 나스닥 상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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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규모 예술단 '휴스턴 한인축제' 파견 국악, 비보이, K-Pop 등 유명 예술인 30여명 대거 공연 울산시 홍보관 설치…인간문화재 초청 옹기 체험코너 도 휴스턴과 울산시 자매결연 추진을 위 한 민간외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 이다. 지난 6월28일 휴스턴-울산시 자매결 연 헬렌장 추진위원장은 울산시를 방문 해 울산문화예술회관 금동엽 관장을 비 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제11회 휴스턴코 리안페스티벌에 울산시 참여방안에 대한 세부내용을 조율했다. 이날 미팅에는 울 산시 국제교류과 김숙진 사무관과 황영 석 주무관, 관광진흥과 임찬섭 주무관도 함께 자리 했다. 헬렌장 추진위원장은 “울산시 금동엽 관장을 만나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술단 활동에 대해 미팅을 가졌다. 울산 예술단에서는 국악과 함께 하는 비보이 팀과 케이팝팀을 포함해 단원과 임원진 약 30여명이 이번 축제에 참여 할 예정

이며, 울산시 관광진흥 과에서는 울산시 홍보 관 설치를 위해 3명 정 도가 축제기간 동안 휴 스턴을 방문 할 예정이 다. 무대 공연 뿐 아니 라 울산시 홍보부스 설 치가 축제에 모두 펼쳐 질 것이다. 특히, 축제 에는 옹기 체험 프로그 램을 추가해 옹기 제작 인간문화재 허진규 선 생이 직접 휴스턴을 방 문해 옹기 제작 프로그 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 소개 했다. 특히, 헬렌장 위원장 은 코리안페스트벌에 서 휴스턴-울 산 자매도시 환영 1만명 서명 운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알리며, 휴스턴 한인동포들 및 울산 출신의 한인 동포 도움을 당부 했다. 7월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금 동엽 관장은 본지와의 전화인터 뷰에서 "휴스턴코리안페스트벌 에 참가 할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과정과 동시에 기획 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다. 시립예 술단 단원들과 지역의 젊은 청년 예술가들 중심으로 휴스턴 방문 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 단 시립무용단은 이미 프랑스 공 연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명성을 높이고 있 는 수준 높은 예술단이다. 특히,

준비 중인 공연은 국악과 현대무용, 그리 고 케이팝의 콜라보 공연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 가 크다. 다가오는 10월 휴스턴코리안페 스트벌은 울산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30~40여명이 휴스턴을 찾을 예 정이다”고 알렸다. 금동엽 관장은 휴스턴과 울신시의 자 매결연을 촉진하는 역할은 문화교류가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간 도시간 교류 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시작의 물꼬를 트는 것은 문화와 예술이 가장 잘 어울리 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 된다. 문화 교류 이후 실질적인 경제교류도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되며, 소통하는 계기 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와 예술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소개하며 문화교류를 통한 자매도시 체 결에 큰 기대를 보였다. 또, 금관장은 휴 스턴에서 헬렌장을 중심으로 민간추진위 원회가 구성되어 힘을 보태고 있는 점은 큰 힘이 되고 반가운 일이라며 휴스턴 한 인동포들이 울산에 보여주는 사랑과 깊 은 관심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 질 예정인 제11회 휴스턴 코리안페스티 벌에 참가하는 울산시 문화사절단은 울 산시립예술단, 비보이, 국악, 현대무용, 케이팝 등 무대공연과 함께 울산시 홍보 관을 설치 해 휴스턴에 울산을 소개할 예 정이다. 또, 이번 축제에 울산 옹기박물관 에서는 인간문화재 허진규 선생의 옹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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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DMZ서 역사적인 만남]

휴스턴 한인사회 반응 66년만에 역사적인 미국 대통령 첫 북한 땅 밟아 '가슴 뭉클' 대한민국 패싱 '실망'…실속없는 '트럼프 재선 홍보 깜짝 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30일 비무장지대 (DMZ)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가 졌다. 66년 전 정전협정 이후 오랜 적대 관계에 있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분단 의 상징이자, 여전히 대치 중인 DMZ에 서 만남을 가진 것은 그 자체로 전 세계 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를 두고 휴스턴 한인사회의 반응과 시선은 어떤지 본지가 종합해 봤다.

휴스턴 통합한인회 오영국 이사장 잘한 일이긴 하나 조금은 쇼킹하지 않았나 싶다. 국가지도자의 만남이 아 무런 예고 없이 이루어진 일이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비슷한 성향이라 가 능했던 일이라 본다. 후속조치가 중요 한 만큼 앞으로 두고 봐야한다. 참모들 의 디테일한 협상이 중요하다. 가장 중 요한 북한이 핵을 포기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기훈 회 장 가슴 뭉클한 일이다. 66년만에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았다. 대화를 해 야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 정상간 대화는 반가운 일이다. 이번 회담은 정전협정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 해 정전이 아닌 종전으로 갈 수 있는 계 기를 만들었다. 이미 초소도 허물었다. 그것은 우리 힘만이 아니었다. 유엔이 주둔해 있는 상황에서 안전보장 관점에 서 초소를 철수 한 것은 의미 깊은 일이 었다. 앞으로도 정상적인 대화를 해서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길 바랄 뿐 이다.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길 바란다.

휴스턴한인노인회 하호영 회장 (한북미 정상)3자가 북핵문제를 진지 하게 논의하는 자리라면 적극 환영 해 야 하지만, 이번 일은 한국대통령이 불 참한 가운데 트럼프와 김정은이 쇼만 한 것이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 토의를 한 것도 아니고 김정은 입장만 세워준 꼴이다. 그것이 어찌 남북대화와 비핵 화 문제에 도움이 되겠느냐? 트럼프 입 장에서는 대선을 위해서 선거홍보용 쇼 를 한 것이 아닌가? 김정은은 어떤 확답 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3자 또는 2자 회담 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은 자 리만 마련하고 들러리만 선 모양새다. 결국 중재하기 위해 자리 마련했지만 우리에게 아무런 실익이 없었다. 더욱

우려 되는 것은 이 일이 국내 정치평화 쇼로 이용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이다. 전체적으로 트럼프 쇼에 한국이 이용당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김진석 회장 이번 판문점 트럼프와 김정은이 회동 장면을 보니,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적 인 이슈에서 당사국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권투를 볼 때 선수 둘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당연한데, 이번 일은 선수와 상 대선수의 후원자가 링에서 경기를 펼친 모양이다. 이것이 남과 북이 지난 70년간 이어온 외교상태이다. 우리 나라 오늘의 국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일이다. 우리는 링에 오르지도 못하고 후 원자가 시합을 대행 하고 있는 현실이 너 무 비참하다.

원자의 역할을 잘 해준 점이 대단한 역 할을 한 것이다. 한국은 정말 대통령만 일한다. 여야가 함께 일 하며 쟁점사안 에 대해 다퉈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조국의 모습이 안타깝다. 이번에 는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휴스턴해병대전우회 이광우 회장 이번 일은 실무협상은 없이 보여주 기 위한 미팅만 되었다. 자주 만나야 결 실도 맺어진다는 측면에서는 이번 일도 필요하고 좋지만, 실질적으로 진전 되

휴스턴기독교교회 연합회 심낙순 회장

하노이 회담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양측이 오픈 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북에 많이 속 았는데, 이번에는 속지 말고 핵이 포기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 미국 에서 도움 줄 수 있는 만큼 북을 돕고, 한국도 북한이 잘 될 수 있도록 돕고, 북이 핵을 포기하고 원조도 받고 나아 졌으면 좋겠다. 이번 일로 좋은 물꼬가 트이게 되길 기대한다.

는 협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 인기 관리가 필요하다 쳐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실 질적인 협상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점 이다. 특히, 이번에 이왕이면 세 정상이 만 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방송으로 본 장면에서 북미정상 회담이 시작 될 때 문재인 대통령을 앞에 두고 미국경 호원이 문을 닫아 버리는 장면을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북미 정상회담을 57분동안 했다. 우 리대통령은 끼지도 못했다. 중재도 중 요하지만 세정상이 회담을 했다면 얼마 나 좋았을까? 대한민국 국민으로 안타 깝다. 세기의 만남이었지만 그 보다 중 요한 것은 비핵화 협상이다. 막연하게 하는 만남이 아닌 실질적 협상을 하게 되길 바란다.

휴스턴농악단 장일순 단장

휴스턴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

아름다운 모습이며 역사상 없던 최고 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앞으로 남북 관계는 굉장히 좋아질 것으로 보여진 다. 남북관계가 잘 이루어져야 한국경 제가 살고 활성화 될 것이다. 이번에 문 재인 대통령이 나서지 않고 중재자 역 할을 참 정말 잘했다. 트럼프와 김정은을 돋보이게 하는 후

참 좋았다. 미국 대통령이 이북 땅을 밟은 것 자체가 좋았다. 어떻게든 통일 이 되어야 한다. 개성공단 철수하지 않 았다면 남과북은 지금까지 교류를 잘 이어 가고 있을 텐데, 시간이 멈춘 일을 우리는 경험했다. 현정부가 정말 잘하고 있다. 미국이 간섭 하지 않고 남북관계가 발전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재선에 이용만 하지 않고, 북한과 진정성 있게 임해 북 의 비핵화가 온전하게 정말 실질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쇼로 끝나지 말 고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져 앞으로 평 화적인 남북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다. 때문 에 이번일이 더욱 잘 된 일이다. 평화국 면을 위해 일단 남북교류는 시작 되어 야 한다. 북에 쌀을 보내는 활동도 교류 의 일환이다. 우리는 같은 동포이니, 형 제가 잘 살지 못하면 불편한 것처럼 북 한이 잘 사는 상황에서 교류가 진전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는 한 민족 이다.

휴스턴세월호함께 맞는비 구보경 대표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 종전선언이라도 나올거라 고 기대했기에 실망이 컸 는데 예상치 못한 이번 6 월30일 남북미 판문점 회 담은 감개무량해 숨죽이 며 지켜보았다. 지난 가을 미국 순방시 문재인 대통령의 폭스뉴 스 인터뷰에서 통일이 될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일은 평화가 완전해지 면 어느 순간 하늘에서 떨 어지듯이 오는 것”일거라 고 답하셨는데 이번 갑작 스런 남북미 회담이 그런 느낌일거라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추후 북미 실무협상단의 조속 한 실행으로 대북제재해제,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어서 빨리 한반도에 평화 가 완전해지길 소망한다.

배창준(전 민주평통휴스턴협의 회) 회장 우리나라 입장에서 대한민국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같이 있었 음에도 우리 대통령이 트럼프와 김정은 의 정상회담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습은 주권이 상실 된 치욕스런 한국의 모습 이 아닐까 생각되어 심히 우려됐다. 결국 트럼프의 재선을 위한 깜짝쇼였 다. 두가지 측면에서 트럼프는 성공했 다. 최근 시진핑이 북을 방문했지만 트 럼프는 중국의 영향력에 관계 없이 김 정은을 만날 수 있다는 모습으로 자신 의 위상을 높였고, 미국현직 대통령으 로 최초로 월북해 북한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으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우리나라, 미주동포의 입장에서 트럼 프가 재선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깜짝 정상회담이 호응을 얻었지만, 우 리나라 입장에서는 우리땅에서 객들만 난리를 친 대한민국 패싱의 현실을 적 나라하게 보여준 일이었다. <편집국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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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특집] 휴스토니아 추천, 근교 물놀이 장소 톱 10 ⑦

"여기가 미국판 무릉도원 이구나~" 블루라곤, 시크릿 비치, 크라우스 스프링스, 리오 비스타 파크 등 스킨스쿠버 체험·석회암 동굴·암석·계곡·폭포수 모래사장 유명 바야흐로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이다. 매일 90도를 훌쩍 넘는 휴스턴의 폭염에는 어디론가 시원한 곳을 찾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고 싶다. 휴스턴 대표 인터넷 매체 '휴스토니아'가 최근 소개한 올 여 름 무더위를 식힐 텍사스 유명 물놀이 장소 추천 10선을 소개한다

Colorado Bend State Park 킬린 동쪽 Colorado Bend 주립공원에 위치한 200개가 넘는 동굴과 폭포, 선인장 이 유명한 곳. 깊은 계곡과 어린이가 놀 수 있는 다양한 계곡이 유명함. 2236 Park Hill Dr, Bend, TX 76824(연 중무휴, 입장료 5불)

Blue Lagoon 휴스턴 북쪽 우드랜드와 헌츠빌을 지 나 위치한 곳으로 에메랄드 및 물의 색깔이 유명하다. 스킨스쿠버 체험장. 649 Pinedale Rd, Huntsville, TX 77320(연중무휴, 입장료20~22달러)

Secret Beach 어스틴 Roy G. Guerrero Colorado River Metro Park에 위치한 강가에 모래사장이 있는 물놀이 장. 낚시가 가능한 곳. 도심과 가깝고 강에서 만나는 모 래사장으로 인기가 있다. 400 Grove Blvd, Austin, TX 78741(연중무휴, 입장료 없음)

Rio Vista Park 샌마르코에 위치한 공원, 카누를 즐 길 수 있으며 물놀이뿐 아니라 늪지대를 경험 할 수 있 는 명소. 미니폭포도 큰 인기. 555 Cheatham St, San Marcos, TX 78666(연중무휴, 입장료 없음)

Jacob's Well Natural Area 어스틴 남서쪽 윔벌리에 위 치한 자연보호공원, 석회암 동굴과 절벽이 유명하다. 동 굴을 체험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1699 Mt Sharp Rd, Wimberley, TX 78676(9월30일까지, 입장료 5~9달러)

Krause Springs 어스틴에서 샌안젤로 방향의 북서쪽 에 위치한 자연보호구역으로 나비공원과 인공수영장 등이 함께 있다. 32개의 폭포와 물위에서 뛰어 내리는 로프 체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2822, Spicewood, TX 78669

Blanco State Park Falls Dam Blanco 주립공원 계곡과 인공댐. 작은 공원이지만 아이들이 계곡과 폭포를 즐기 며 놀기 좋은 곳. 연중무효 101 Park Rd 23, Blanco, TX 78606(연중무휴, 입장료 5불)

Deep Eddy Pool 어스틴 시내 콜로라도 강변 수영장, 한강공원 수영장에 익숙한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 텍사 스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수영장. 401 Deep Eddy Ave, Austin, TX 78703(연중무휴, 입장료2~9불)

Pedernales Falls State Park 어스틴 서쪽에 위치한 주 립공원. 폭포가 유명한 공원. 수영할 수 있는 계곡과 폭 포수가 큰 인기. 암석들이 장관을 이루며 경치가 좋은 곳으로 유명함. 2585 Park Rd 6026, Johnson City, TX 78636 입장료 6불

Mo-Ranch 샌안토니오 북서쪽에 위치한 숨겨진 명소 이자 기독교인이 즐겨 찾는 곳. 통신은 뒤로 하고 자연 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수영장과 강가의 물놀이장이 유명함. 2229 FM 1340, Hunt, TX 78024(연중무휴, 입 장료 1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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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회, 중남부 가장 모범적인 단체" 김만중 중남부 한인회연합회장 휴스턴 방문서 극찬 총영사관 민원서비스, 중남부한인사회 큰 만족 표시 중남부한인회연합회 김만중 회장이 지난 2일 휴스턴을 방문해 한인회 임원진과 휴스턴 전직한 인회장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휴스턴 한인회 심완성 수 석부회장, 앤돈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일 전 한인회 장, 강경준 한인회장이 참 석했다. 김만중 회장은 이번 모임에서 중남부한 인회연합회 추진사업 중 차세대사업 부 문 ‘차세대 컨퍼런스’를 다가오는 8월 31 일(토) 어스틴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 하며, 휴스턴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김회장은 “차세대 컨퍼런스 목적은 한인커 뮤니티의 세대교체이다. 세대교체가 필요하지만 현재 차세대 한인들의 한 인커뮤니티 참여가 부족 하다. 차세대와 기성세대 가 어울리고 교류하며 소 통해, 한인사회 이슈를 함 께 해결해 나가야 발전할 수 있다. 차세대 그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돕고 그들이 정치 지도자로 주류사회에 나 설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야 한다. 그런 측 면에서 중남부한인회연합회 창립 후 처음 으로 이번 사업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소

개 했다. 중남부한인회연합회에서 활동 중 인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휴스턴한인회 차 원에서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화답하며, 휴스턴에서는 KASH 회원들과 한인회 관 계자를 비롯해 최근 교육구선거에 참여한 한인동포도 초청해 컨퍼런스에 참석하도 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상일 전 한인회장 도 “휴스턴은 어느 도시보다 (한인회 임원 진 구성이) 세대 전환이 빠르다. 휴스턴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 지금 휴스턴 한인회가 차세대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하 며, 차세대 컨퍼런스는 중요한 행사로 후 세들이 한인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김만중 회장은 중남부한인회연합 회장으로 활동하며 휴스턴한인회가 중남

"총격사건은 최초 인지가 가장 중요" 전직경찰 '스티븐 다니엘' 초청 총격대응 요령 세미나 주대한민국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이 주최한 ‘총격대응 요령 세 미나’가 지난 20일 오후 휴스턴 한인 회관에서 열렸다. 휴스턴 전직경 찰 스티븐 다니엘 (Stephen Daniel) 을 초청해 열린 이 번 강연회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불 특정 다수에게 무 분별하게 총격을 발사하는 사건에 대비하는 요령 및 대처 방안이 전직 경찰을 통해 자세 히 소개 되었다. 다니엘은 총격

사건이 발생 할 때 사건을 최초에 인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생명을 위 협하는 총격 사건이 일반적으로 경험 하기 드문 일이기 때문에 총격사고가

발생해도 사람들은 별 일이 아닌 것으 로 여기다 큰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 다고 알렸다. 사건 인지가 늦어지면 결정적인 피신

부 한인사회에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로 소 개 되고 있다며 그 이유로 “한인사회에는 단체가 다양하게 있고, 소통의 문제와 다툼 이 있기도 한데, 휴스턴은 진통과정을 겪고 통합을 이루어 냈다. 다른 지역에서 이루지 못한 일이다. 이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 다. 또, 지난해 한인회 연말행사에서 입장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동포 참여를 이루 어 냈다”며 휴스턴 한인회의 통합과 한인 동포들의 한인회 행사 적극 참여에 갈채를 보냈다. 그러면서 김만중 회장은 “해가 강 하면 그림자가 짙게 드는 것처럼 통합하고 잘 끌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 (통합)반대도 타당한 일이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고 더욱 잘 이끌고 가는 역할을 지금처럼 해 나가 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만중 회장은 “중남부 한인사회를 방문하면 휴스턴총영사관의 민원서비스가 동포사회에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영사들이 늦은 시간까지 동포사회를 위해 돕고 있 다. 휴스턴에 온 김에 이자리를 빌어 휴스 턴총영사관에도 중남부한인회연합회장 자 격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순간을 노치게 된다며, 빠르게 사건 을 인지하는 것은 자신 뿐 아니라 주 변인의 생명도 구할 수 있는 매우 중 요한 일이라고 강조 했다. 휴스턴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사 는 “동포사회 (총격사고에 대한)안전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인동포들이 총격사건에 대해 다소 익숙하지 않은 측면이 있어 이 번 세미나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한 인동포 김모씨는 “영사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열었다. 동포사회 안전을 염려해주는 공관의 모습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리고 더 많은 한 인동포들이 도움을 받게 되면 좋겠다” 고 참석 소감을 전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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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진재혁 목사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새누리교회 '평신도 리더십 세미나'서 부모 역할 강조 "자녀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서는 부모의 변화가 우선" 지난 30일과 1일 양일간 휴스턴 새누리 교회(담임목사 궁인)에서는 진재혁 목사를 초청해 ‘평신도 리더십 세미나’를 열었다. 진재혁 목사는 한국 지구촌교회 담 임목사로 활동 후 현재 케냐에서 선 교사로 목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미나에 앞서 새누리교회 궁인 목 사는 “진재혁 목사는 교회뿐만 아니 라 각종 기업에서도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정에 서 중요한 부모 리더십에 대한 중요 성을 소개해 주실 예정이다”고 소개 했다. 30일 첫날 강연에서 진재혁 목사 (사진)는 ‘리더십은 영향력 이다’라는 주제로 “영향력은 책임이 따르며 선

한 가치를 선택하여 끼치는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부모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연을 펼치며, 가정에서의 부모 리더쉽은

가정에서 사랑?신뢰?용서?기쁨?감사가 있 게 해, 사랑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부모가 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다. 1일 둘째날 강연에서 진재혁 목 사는 자녀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서는 부모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가 자녀의 리더쉽을 키우는데 중 요한 전재가 된다고 소개했다. 진 목사는 “리더는 태어나는가? 만들 어지는가? 라는 질문에 우리는 아 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 우리는 생 활에서 둘 다의 경우를 우리는 볼 수 있기 때문에 태어나기도 하고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볼 수 있다.

성경에서는 리더는 하나님께서 만드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는 리더는 어떤 리더이고 어떤 리더를 원하실까 묻게 된다”고 소개하며 하나님이 만드는 리더 는 첫째 만남을 통해, 둘째 상황을 통해, 셋 째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리더로 만 들고 있다고 소개하며 만남과 상황, 사건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하나님이 나를 리더로 만들고 계신 과정이라는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진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리더로 만든다 는 생각을 갖고 자녀를 대하면 부모의 역 할은 자녀의 성장에 따라 달라진다. 자녀의 시기에 따라 내 역할이 각각 다르게 필요하 다. 초등학교까지는 의사처럼 그 다음에는 여행 가이드로, 더 나이가 들면 코치로 자 녀를 대해야 한다. 친구들이 더 좋은 시기 를 맞이한 자녀들에게 같이 뛰는 선수의 역 할을 하기 보다는 때때로 조언을 해주는 코 치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 기적 부모의 역할 변화가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로 시기적 리더쉽을 가질 수 있도록 돕 는 일이다”라고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올드타이머 김용권씨 별세(1937~2019) 가락종친회 회장 역임, 제10대 11대 평통 자문위원 8일 오전11시 '메모리얼 옥' 장의사에서 발인예배

휴스턴 올드타이머 김용권(사진)씨가 지난 7월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7년 8월15일생인 고 김용권씨는 이리농림학교(현 이리농고)와 전북 수 의대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텍사스로

이주, 1978년부터 2019년까지 41년간 휴스 턴에 정착해 살았다. 1979년과 1980년에 한국 문인협회 시, 수필 분과에 등단해 휴 스턴지역 해외 문학인으로 시와 수필 분야 에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였으며, 2013년에 는 '마음 깊은 곳에서 퍼 올린' 시, 수필집 단 행본 '심토'를 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뮤니티 봉사활동으로는 1987년 미국 휴 스턴 가락종친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장학 생 3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1988년 부터 4년간 제10기, 11기 휴스턴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초창기 '휴스턴 문학동우회' 창립에

구심점 산파역할을 했고, 2001년 12월12일 휴스턴 대표 지역신문 '코리아월드' 창간 당시 '야망'이란 제목의 '창간시'를 직접 만 들어 축하 메세지로 선사하는 등 본지와 특별한 인연을 갖기도 했다. 고 무애 김용권씨의 장례식은 오는 7월8일(월) 오전 11시 메모 리얼 옥 장의사에서 발인예배 및 하관예배로 드려진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김명자 여사와 아들 김태곤, 며느 리 김효정, 딸 김민희, 사위 황체용, 손녀 김 윤아, 산드라, 스테파니, 세라, 스테이시, 증

손자 레이덴, 자렌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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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국 유명 CCM 가수 송정미 휴스턴 공연 카네기홀 무대 선 최초의 CCM 아티스트 초청 교회연합회 주관, 14일 '휴스턴 찬양집회' 초청 최초로 카네기홀 무대에 선 CCM 아티스트, 6장의 정규앨범, 총20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송정미가 다가오는 7월14일 휴스 턴을 찾는다. 이번 방문에서 송정미는 휴스 턴기독교교회연합회가 주관하고 JDDA가 후원한 찬양집회에 무대 에서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송정미는 연세대학교 성악가를 졸업한 후 1988년 뮤지 컬 가스펠로 데뷔한 이래 27년 동 안 총 2,000회가 넘는 공연에서 수 십만의 관객들과 만나고 6장의 정

규앨범과 디지털 싱글 및 라이브 앨범으 로 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CCM의 역사를 써왔던 대표적인 CCM 가 수이다. 2015년 5월30일 카네기홀 공연에 서 2,800석 전석 매진공연을 펼기도 했다. 송정미의 대표곡인 자작곡 작 ‘축복송’은 현재 전 세계 16개국 언어로 번안돼 불리 고 있다. 송정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좋은 노래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모던한 음악과 사람들의 삶에 긍정 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감동적인 가사의 노래가 담긴 대중음악 앨범을 들고 사람 들 앞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고 전하 며 CCM 대중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신임 회장단 출범 오준석 교수 48대 KSEA 회장으로 새 임기 시작 8월14일~17일 시카고서 'UKC 2019' 학술토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 장 오준석)가 7월 1일부터 48대 신임회 장단이 출범했다. 오준석 KSEA 신임 회장은 웨스턴 미 시간 대학교 토목 공학과 교수로 1 년간의 임기를 수 행하며, 오는 8월 14일-17일 시카 고 오헤어 소재 하 이야트 리전시 호 텔에서 한.미 간 최대 규모의 과학 기술학술대회인 UKC 2019를 개최 한다. KSEA 오준

석 회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FST) 김명자 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 고 있는 UKC 2019는 지난 1974년 처음

시작된 "과학기술 학술대회"를 모태로 매 년 개최되며 올해로 32회를 맞이한다. "살 기 좋은 사회를 위한 스마트 과학, 공학, 보 건 (Smart Science, Engineering and Health for Livable Communities)” 을 주제로 개최되는 UKC2019에는 한국 과 미국 등지에서 1,000명 이상의 과학 기술자, 기업가, 정 책결정자, 과학기술 전공 학생들이 모여 첨단과학기술 연구 에 대한 학술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과

다. 이번 찬양집회에는 송정미와 함께 샌프 란시스코 오페라단에서 활동중이며, 베리 타스 합창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토마 스김 성악가도 함께 무대에 선보일 예정 이다. 토마스김 성악가는 현재 서울 CCM 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목회자이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관계자는 “수 준높은 공연을 한인사회에 선보일 기회에 감사 드린다. 많은 분들이 찬양집회에 함 께 하시길 기대한다”며 동포사회의 관심 과 참여를 당부 했다. 송정미 초청 찬양집회는 다가오는 7월 14일 오후5시 휴스턴한인교회(10410 Clay Rd)에서 열릴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인적 네트 워킹에 참여한다. UKC 2019의 기조연설자로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한센 시카고대학 교수와 세계적 로봇공학자 인 데니스 홍 UCLA 교수,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인 루 크 리 UC버클리 교수가 강연한다. 한국과 미국의 대학 지도자들이 한자 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논의하는 “대학 리더쉽 포럼”에는 Rober Zimmer 시카 고대 총장과 Timothy Killen 일리노이 대학 총장, 최문영 미주리 대학 총장이 참석하며, 한국측에서는 서울대 오세정 총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울산과기대 정무영 총장, 이화여대 김혜숙 총장, 광 주과기원 김기선 총장, 아주대학교 박 형주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1971년 워싱턴 DC에서 한인 유 학생 69명으로 창설된 재미과기협은 48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초창기 한인 1세대에 이어 이제는 1.5세, 2세 한인과 학기술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하면 서 세대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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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류현진, '별들의 전쟁'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 등판 한국 선수 최초 "엄청난 영광"…아시아 선수로는 두번째 오는 7월9일 오후6시30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구장서

올스타전 예상 선발 라인업 네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류현진(다저스)

투수: 벌랜더(휴스턴)

포수: 콘트레라스(컵스) 1루: 프리먼(브레이브스) 2루: 마르테(애리조나) 유격: 바에즈(컵스) 3루: 아레나도(콜로라도) 외야: 옐리치(밀워키) 벨린저(다저스) 아쿠냐(애틀랜타)

포수: 산체스(양키스) 1루: 산타나(클리블랜드) 2루: 르메이휴(양키스) 유격: 폴랑코(미네소타) 3루: 브레그먼(휴스턴) 외야: 스프링어(휴스턴) 브랜틀리(휴스턴) 트라웃(에인절스) 지명: 펜스(텍사스)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7월9일 휴스턴 시간 6시30분에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 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에 LA다 저스 소속 '코리아몬스터' 류현진은 이번 올스타 전에 한국인 최초, 동양인으로는 노모히데오에 이 어 두번째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선정 되어 야 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년 시즌 류현진은 역대급 활약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모든 개인 성적 지표가 류 현진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한번에 보여준다. 류현진은 7월3일 기준 9승2패 평균자책점 1.83 으로 평균자책점 부문 네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 그를 통틀어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닝 당 출류허용률은 0.900으로 네셔널리그 1위이다. 특히, 볼넷당 삼진 비율은 13.43으로 2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7.73과 약2배 이상의 기록을 보이 며 압독적인 1위 기록을 보이고 있다. 유사한 지

표로 9이닝 기준 볼넷 비율은 0.61기록을 보이고 있 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모든 투수들을 통틀어 유일 한 0점대이다. 2위 그레인키(올랜도)는 1.17이다. OBP(출루허용률)은 벌렌더(휴스턴) 0.217에 이어 0.240으로 네셔널리그 1위, 메이저리그 2위의 성적 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 선정 된 각팀별 선수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명(야수:마이클 프랜틀리, 알렉스 브레그먼, 조지 스프링어, 투수:저스틴 벌랜 더, 게릿 콜, 라이언 프레슬리)으로 가장 많고, LA다 저스가 류현진을 포함해 LA다저스, 밀워키, 콜로라 도가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총30개팀에서 선정한 올스타선수 가운데 13개팀 은 단 1명만이 올스타에 선정 되었는데, 휴스턴은 무려 6명의 올스타가 선정 되는 기록을 남기며 전 국구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한 인기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자강 기자>

뱅크오브호프 '2019 호프 장학금 수여식' 개최 텍사스 등 총 60명 선정…8개주 총 15만불 규모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사 업에 앞장서고 있는 뱅크오브호프(행 장 케빈 김)가 27일 LA와 뉴욕에서 각 각 ‘2019년도 호프 장학금 수여식(Hope Scholarship Award)’을 개최했다.

엘에이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LA 수여식은 뱅크오브호프의 리사 배 전 무 및 은행관계자들과 아태장학회(APIA Scholars)의 레일라니 피멘틀(Leiliani Pimentel) 디렉터 및 장학생 선발에 참여한

심사단, 장학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 했으며,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뱅크오브호프 맨 하탄 지점에서 열린 뉴욕 수여식은 김규성 수석전무 및 은행 관계 자, 장학생 가족 등30 여명이 모였다. 올해 ‘호프 장학생’ 으로 선정된 학생은 총 60명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계 학생들을 대 상으로 텍사스를 비롯 한 캘리포이나, 일리노 이, 뉴욕, 뉴저지, 워싱 턴, 버지니아, 알라배마 등 8개 주에서 선발되

었으며, 학생 1인당 2,500불의 대학등록금 을 지원받게 된다. 뱅크오브호프는 2001년 BBCN뱅크서 부터 아태장학회(APIA Scholars)와 함께 장학사업을 이어오고있으며, 전미 아시안 및 태평양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15만 불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천300여명의 학생들에게 200만불 규 모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뱅크오브호프 리사 배 전무는 이날 축사를 통해, “뱅크 오브호프는 한국계 은행이자, 가장 큰 규 모의 아시안계 은행 중 하나”라며, “인생 의 중요한 챕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앞 으로 미국사회 안에서 자신들만의 ‘희망’ 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 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생 선정은 분포는 캘리포니아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는 휴스턴 헤리스카운티 1명을 포함 총 3명이 선정 됐다. 그 밖에 뉴욕7명, 일리노이 4명, 워 싱턴 2명, 뉴저지 1명, 버지니아 1명, 알라 배마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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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대접을 받고 싶다면 (돌고 도는 진리에 원칙을 지켜야…) 자연 생태계의 신비성은 인간의 두 뇌로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 적지 않다. 멀리는 북태평양 해역까지 회유 하다 탄생지인 동해안쪽 하천으로 되 찾아오는 산란기의 송 어나, 연어의 희귀성도 신비로운것 중의 하나 이다. 제비나 기러기처럼 철따라 남북으로 거주 지를 옮겨다니는 철새 들의 귀소성도 놀랄만 하다. 컴퓨터에 의한 관 성항법 장치가 없어도 항로를 벗어나지 않고 안전운항을 하는 동물 들의 지리감각이나 정 확성에는 탄복하지 않을수 없다. 물론 인간에게도 동물세계에서 볼 수있는 희귀성이나 귀소성 같은 행태 면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 다. 살아있는 것은 항상 변한다. 모든 생물체는 자신에게 이롭거나 우호적 인편을 좋아하고 득이 되지않는 편을 배척하는 행위를 한다. 이는 자기 자 신을 보호하기위한 자연스런 현상으 로 볼 수 있으며 지극히 당연한 본능 이라 하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이해득실 에 따라 활동하고 싶은 욕망은 인간 이 갖는 참다운 삶의 기본이 아닌가 한다. 특히 이민자들은 경제적으로 부 유하기위해, 문화의 차이, 언어의 장 벽, 직업에 대한 불만등 악조건속에서 도 자신과 가정을 위해 주어진 환경

에 맞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미국 에서의 삶의 터전을 마련, 오늘에 이 르렀다. 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발판삼아

돈을 벌었다하면 삶의 여유와 함께 강한 감투욕이 발동, 자의던 타의던 간에 한인 커뮤니티 단체조직에 합 류, 대표성까지 갖는다면 이는 동포 사회에서 유명인사(?)가 되고 기득권 세력이 되는 것이다. 경제적인 여유와 단체장이 되면,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것이 그 동안 의 단체장들의 명예욕의 단맛이 이었 다. 혹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위해 커뮤니티에 몸담 고, 단체를 위해 충실하고, 봉사정신 에 왕성한 봉사자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봉사는 말뿐이고 고질적 인 동포사회로부터 대접만 받고 싶어 하는 구심점없는 휴스턴 한인사회는 어느 단계에 있는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아마도 생리욕구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우리는 넓고 넓은 미국의 대륙의 땅에서 눈을 크게 뜨고 동포사회로부 터 대접을 받고 싶다면, 자신의 처신 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다? 장사에 일가견 있는 중국 사람들 앞에서는 침 착해야 되고, 칼질 잘하는 일본 사람들을 눈여겨 보 아야하며, 인도 사람들의 정리된 근면도 보아야 하 듯이 별볼일없는 사람이 잘난척… 잘난것처럼… 행 세하여, 기득권 세력을 가 졌다면 과연 동포사회는 그를 단체장으로서의 대 접을 해 줄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돌고 도는 세상에서 함께 돌아가지 않는 한두가지의 원칙은 살 아있어야 한다. 임기웅변의 처세술보다는, 자신의 영원한 진리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척, 처럼을, 밥 먹듯하여 한인 동포 사회로부터 인정을 못 받는 데 서야 그 아니 부끄러울 것인가. 자신 이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반목과 질 시가 없는 동포사회를 만들기위해 자 신의 잘못을 인정할 때는 인정하면 동포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나면, 대접을 해 줄 것이다. 어느나라, 어느사회, 누구이던간에 잘못은 있을 수 있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빨리 찾아 얼른 고치는 쪽이 더 휼륭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행착오와 교정에는 법칙이라 할지, 사회룰이라고 할지 성실하게 정해진 대로 살아간다면 흔히 실책의 책임을 자신이 아닌 남의 잘못으로 미루거나, 몰아 부친다면 일시적으로 한인 동포 사회를 속이고, 진실을 호도할 수는 있을지는 모르나 영원할 수는 없는 법 이다. 이 모든 것은 단견의 부산물이 다…? 옷차림이나 입맛쯤이 아침, 저녁으 로 바뀌는 것은 대수로운 일이 못 된 다. 참으로 걱정되는 것은 무엇을 어 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일이다. 안전하고 정상 적인 항로를 찾지 못하고 오늘은 이 길로 갔다가. 내일은 저 길로 바꾸는 등, 기득권 세력들의 시행착오를 거듭 하는 일이라 하겠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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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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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중남부뉴스

Austin, San Antonio, Killeen

제 4회 청소년과학기술지도자 캠프 접수 중 2019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시카고에서 8월 11부터 17일까지 미래 한인 노벨상 꿈나무 육성 비전, 중 3부터 고 3까지 참가자격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미래 노벨상 꿈나무 육성을 위한 비 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인 청소년들 을 대상으로 청소년과학기술지도자 캠프(Youth Science & Technology Leadership Camp, YSTLC 2019)를 개 최한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YSTLC는 그동안 한인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향 한 무한한 가능성과 진취적인 사고를 길러주는 차세대 꿈나무 지도자 대회 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제 4회 한미과 학기술학술대회(UKC 2019) 청소년과 학기술자 캠프(YSTLC 2019)는 미국

시카고에서 오는 8월 11일 부터 17일 까지 6박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 학교 3학년까지 한인 재학생이다. 올 캠프에는 특별히 2013년 노벨경 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한센 박사 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참가학생들 과의 간담회 계획도 잡혀있다. 참가 학생들은 7일 동안 팀 프로젝 트와 선배들과의 전공 및 진로 상담은 물론 시카고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 나노기술연구소를 견학하는 기회도 주 어진다. 퍼미 연구소(Fermilab)와 아르

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AbbVie (바이오제약 회 사) 기업체 견학 일정도 프로그램에 짜 여져 있다. 캠프 참가 기간중에 열리는 한미과 학기술학술대회(UKC 2019)에 참석, 선배들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맨토 링하는 기회 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다 운타운 등 시카고 지역 문화체험 코스 도 포함돼 있다. 캠프 참가자 중 2020년 여름 방학 동 안 텍사스 주립대 알링턴 캠퍼스 물리 학과 실험실에서 근무할 유급 인턴 선 발 기회도 주어진다.

이밖에도 캠프 참가자 가운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에게는장학금도 수여된다. 시카고 하이야트 호텔 숙식과 캠프 프로그램 및 팀 프로젝트 참가, 견학, 문화체험,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등 전 일정의 숙식비와 참가비가 포함된 등 록비는 2천 5백달러다. 항공료는 포함 되지 않는 비용이다. 가족이 KSEA 회원으로 가입한 경 우 200달러 할인(온라인 회원 가입: https://www.ksea.org/join.aspx)되 며 가족 중 2명 이상 등록시 100달러 할인혜액이 주어진다. <서지원 기자>


Central Texas

| 26 | KOREA WORLD

JUL 5, 2019

|중남부뉴스|

어스틴 난민 보호소 최대 수용 인원 초과 “난민 보호소 '카사 마리애넬라' 지원 턱없이 부족 어스틴 시와 지역 커뮤니티의 도움 절실해” “소말리아를 벗어나기 위해 난 11개의 국가를 횡단했다. 걷기, 버스, 배 등 닥치는 데로 타고 미국에 도착했다”- 난민 엘미 아메드주택이 늘어진 어느 조용한 동부 어스틴 의 길 끝에는 카사 마리애넬라 (Casa Marianella, 821 Gunter St, Austin, TX 78702)라고 불리 는 알록달록한 집 한 채가 있다. 카사 마리애넬라는 미국 세관국 경보호국을 거친 불법 이주자와 피난민을 위한 미국 내 몇 안 되 는 보호소다. 33년전 어스틴에 처음 문을 연 카사 마리애넬라는 현재 총 11개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호소는 일년 내내 만원이며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호 소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달에는 3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부 어스틴 카사 마리애넬라에 86명이 몰렸다. 카사 마리애넬라는 미국-멕시코 국경에 서 가장 가깝기도 하다. 원래는 어른만 수 용했지만 지난 몇 개월 간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호소 관계자는 했다.

현재 카사 마리애넬라 보호소를 찾는 사 람들 대부분이 콩고 민주 공화국과 다른 아프리카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주 로 브라질이나 에콰도르에 입국해 파나마 의 정글과 중남미를 거치는 위험 천만한

여정을 거쳐 미국-멕시코 국경에 도착했 다. 현재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 로 입국하려는 행렬이 끝이 없다. 이들은 고국을 떠나 미국 국경지대에 도착하기까 지 고된 여정은 물론 범죄와 부패한 관료

로부터의 위협 등을 견뎌야 한다. 힘든 이민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그리 고 많이 희생되는 것은 아이들이다. 미 당 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 월까지 무려 6명의 이민자 아이들이 보호 소 안에서 목숨을 잃 었다. 카사 마리애넬라 관계자 제니퍼 롱 (Jennifer Long)은 “미국-멕시코 국경에 서는 전례 없는 숫자 의 이주자들과 피난 민들이 몰려들어 국 경보호국 시설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입국심사장도 마비가 된 상태여서 이를 두 고 난민 옹호자들과 의원들이 격한 토론을 하고 있다”며 현실을 지적했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144,000명이 넘는 국경 이주자들이 체포되거나 입국을 거 부당했다. 이는 13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144,000명 중 반 이상이 아동을 동반한 가 족이었고 약 8% 어른을 동반하지 않은 미 성년자였다. 지난 달 텍사스는 입국 심사

북텍사스 대학, 유학생이 늘고 있다 UTD·UNT 등 외국인 대학원생 수 다시 증가 … 전국 대학은 2년째 감소 북텍사스 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 가 늘고 있다. 지난 2년간 미 전역의 외국인 유학생 수 는 감소해왔으나, 최근 들어 북텍사스 인근 대학 및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 입을 반기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지 닌 외국인 학생을 ‘건강한 인구’ 증가로 바 라보기 때문이다. 외국 유학생 유입이 학교 재정에 도움을 주는 것도 이유가 된다. 2018-2019년 학기동안 미국 내 대학원에 지원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전년 대비 4% 가량 감소됐다. 미 대학원 위원회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세는 2년간 지속돼 왔다. 전체적인 하락추세를 이끈 건 인도 학생 들의 지원 감소다. 미국내 최다 유학생수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 출신 대학생들의 대학 원 진학 포기가 전체 유학생 감소에 상당부 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그러나 유학생 인구 그래프의 하락 곡선 이 일부 북텍사스 지역 대학들에서는 상승 곡선으로 바뀌고 있다. UT Dallas(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이하 UTD)가 대표적이다. UTD는 2017년 7%, 2018년 17%의 유학생 감소세를 경험 했다. 그러나 지난 5월말, 외국인 학생들의 2019년 가을학기 대학원 신청은 7.6% 증가 했다. 상승을 이끈 건 인도 출신 유학생들이다. 지난 몇 년간 하락했던 인도학생들의 대학 원 신청이 이번 등록에서 8.2% 증가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UNT(University of North Texas) 또한 유

학생 하락세를 벗어났다. 피터 버멀런(Pieter Vermeulen) 국제학생 담당 디렉터는 “지난 2년간 인도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서 지원한 학생수가 급격하 게 감소했으나 지난 몇 달동안 국제 유학생 수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면서 “특히 남아시아 학생들의 대학원 등록이 많아졌 다”고 설명했다. 버멀런 디렉터는 대학원생 증가의 원인 으로 UNT의 신규 전공과목 개설과 DFW 내 2년제 대학들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꼽았 다. 교육 관계자들은 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국제 학생 수 감소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유학생 인구 감소의 원인을 ‘트럼프 효과’로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강행되

를 기다리는 5,800명의 이주 아동을 보호 했다. 한편,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6월 중순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텍 사스주 매캘런과 클린트의 수용시설을 찾 은 이민 변호사들은 열악한 환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 시설에는 이민 아동 청소년들이 부 모에게 격리돼 수용 중인데, 음식과 식수 가 부족한 데다 국경을 넘은 지 한 달 가까 이 옷을 갈아입지 못해 악취가 진동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국토안보부 등 이민 관련 당국은 의회에 45억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 자금을 요청한 상황이다. “난민 문제는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사회 문제이다.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서는 어스틴 시와 각 커뮤니티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제니퍼 롱은 말했다. 이어 “현재 지역 단체들이 채소를 기부하 거나 시간을 내어 청소 하는 것을 도와주 지만 더 많은 도움이 필요로 하다”고 덧붙 였다. 한편, 지난 달 24일(월) 멕시코 국방부가 미-멕시코 국경에 군 1만 5,000명을 배치 했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불법 이민자 단 속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고 있는 ‘반이민’ 기조가 유학생들로 하여금 미국에서의 학업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 게 하고 있다는 것. 물론 유학생 감소의 전적인 책임이 ‘미 국 정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각국의 정치· 경제 등의 국제정세 또한 미 유학생 인구와 직결돼 있다. 일례로 원유가격이 하락할 때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 학생들의 미국 유 학이 급격히 감소한 바 있다. 각국의 교육환경 변화도 유학생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대학생들 의 해외 유학 장려 프로그램을 실시했을 때 북텍사스를 비롯한 미 전역의 대학원에 브 라질 학생수가 급증했다가, 프로그램이 종 료되자 학생수가 급감했던 사례가 대표적 이다. ‘선택의 다양성’도 원인으로 꼽힌다. UNT 로렌 제이콥스 브릿지스(Lauren Jacobsen-Bridges) 국제학생 및 장학금 지 원 담당이사는 “호주와 영국 등이 유학생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영어권에서 공부하 길 원하는 학생들의 선택이 넓어졌다”며 유 학시장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여행자를 위한 No.1 휴대폰 서비스 올해로 미주 한인사회 진출 11주년을 맞이한 집전화의 대명사 아이토크비비 는 지난해 5월 아이토크비비 모바일 서 비스를 출시하여 미주 한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 으로 모바일 알뜰플랜을 선보인 아이 토크비비가 이번에는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아이토크비비 모바일 VISITOR 플랜(포스터)'을 선보였다. 아이토크비비 모바일 VISITOR 플랜

은 한국에 사는 친구 또는 지인들이 미국 방문 시, 한국에서 쓰던 휴대전화에 아이토 크비비 심카드만 바꿔 끼우면 미국내 통화/ 문자 무제한에 티모빌 네트워크의 데이터 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매달 한국으로의 무 료 국제전화 60분 통화도 가능하다. 아이토크비비의 한국 비즈니스 총괄 이 용수 상무는 "미주 한인 대표 통신기업 아 이토크비비에서 제공하는 아이토크비비 모 바일 VISITOR 플랜은 미국 내에서 운영하 고 있는 고객지원센터에서 안정적인 서비

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관광객 들은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보다 더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타사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된 장점이다. 이번 모바일 VISITOR 플랜 출시를 기념 하여 심카드 개통비(25달러)를 면제하는 프 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은 6월 30 일까지. 가입 및 문의는 아이토크비비 모바일 한 국어 가입센터 전화 844-877-5588(월~금,

동부시간 오전 6시~오후 2시) 또는 한국 어 홈페이지(Korea.iTalkBB.com) 참조.


Column

JUL 5, 2019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한국인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나? 한국의 한국인이 미국 융자를 받을 수 있나? 한국에 있는 한국인도 미국의 부동산 을 구입할 수 있다. 주거용이나 상업용 둘 다 가능하다. 외국인이라고 차별하 지 않는다. 사고 파는 계약 과정도 내국 인과 똑 같다. 세금 (재산세, 지방세)도 똑 같이 낸다. 상속과 증 여에 있어서도 차별하지 않는다. 이유는 미국에서 역사 적으로 개인의 재산권이 국가의 권리보다 우선하 기 때문이다. 자금의 출처 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한 국가가 개인 의 재산권행사에 간여하 거나 넘볼 수 없다. 공공 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가 개인의 재산을 수용하는 경우에는 시장가격으로 보상한다. 부동산을 공공재로 보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부동산은 철저하게 개인 소유 물이다. 부동산과 재산권에 관한 한 국 가나 개인이나 동등한 입장이다. 그래 서 한국에서는 당연한 1가구 1주택 같 은 이상한 정책이 있을 수 없다. 개인이 주택 수백 수천 채를 소유할 수 있다. 다주택자라고 세금을 더 내는 것은 아 니다.

미국에서 부동산 세금은 뭐가 있나? 미국에서 주거용 혹은 상업용 상관 없이 부동산은 주정부 관할이다. 그래 서 재산세율이 주마다 다르다. 재산세 율은 주의 재정상태를 고려해서 의회가 매년 결정한다. 하와이가 0.27%로 가장 낮고 뉴저지가 2.44%로 가장 높다. 텍

사스는 1.83%로 전국에서 7번째로 높 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는 0.77%로 낮은 편이다. 여기에 자치단체 (카운티, 시)가 부 과하는 지방세가 붙는다. 지방세는 상 하수도, 교육, 치안, 쓰레기 수거 등 공 통적인 세금과 특별 목적세 (예: 본

드 상환, 학교 증설)를 더한다. 대도시 에서 특정지역(Metropolitan Utilities District)은 세율이 더 높다. 지방세는 과표에 따라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에도 같은 세율을 적용 한다.

은행 융자를 받을 수 있나? 부동산을 구입할 때, 미국 밖에 거주 하는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은행 융자 를 받을 수 없다. 국적을 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융자를 받으려면 신용점수 (Credit Score)가 높아야 되고 모기지 를 상환할 수 있는 충분한 수입이 있음 을 증명해야 한다. 신용점수를 쌓으려면 미국내에서 최 소 2년이상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충 분한 수입은 지난 2년간 세금보고와 지 난 2 달간 은행 스테이트먼트와 월급명

세서로 확인한다. 미국 밖 외국인이 이 두가지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에 유한회사나 합자회사를 세워 고정수입을 증명하는 것도 한 방법이 다. 첫회 칼럼에서 언급한대로 미국에 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매우 쉽다. 다 른 주와 마찬가지로 텍사스는 유한회 사를 설립할 때 설립자 의 국적을 따지지 않는 다. 회사 소재지(즉 부 동산 주소)가 텍사스 내 에 있으면 된다. 다른 한가지 방법은 한국의 재산을 담보로 미국에서 융자를 받는 것이다. 외국인에 융자 를 해주는 몇 개 투자 은행이 있다. 이자율이 약간 높지만 (1-2% 정 도), 그 외의 조건은 내 국인에게 하는 융자와 같다.

다른 사람 이름으로 사면? 미국에 거주하는 친척이나 친구의 이름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지만, 두가 지 문제가 있다. 첫째, 명의를 빌려준 사람이 자금 출처를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미국은 철저하게 실명제라 서 등기부(Deed)에 이름을 올린 사람 이 주인이 된다. 어떤 이면계약도 등기 부를 뒤집을 수 없다. 한국인의 정서는 비지니스에서 신의 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미국에서 비 지니스는 문서로 한다. 또 한국에서는 ‘돈이 거짓말을 하지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 는 ‘돈은 정직한 것’이라고 믿는다. 자식 이름으로 부동산을 구입할 때 는 미리 물려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

음 편하다. 형제 이름으로 사면 형제에 게 양도한다고 생각한다.

관리는 어떻게 하나? 투자 부동산을 사기 전, 어떻게 관 리할 것인가에 대한 플랜이 있어야 한 다. 친지에게 맞기는 것은, 그 사람이 부동산관리매니저 (Certified Property Manager) 자격증이 없으면 다시 한번 생각한다. 부동산관리매니저 (Certified Property Manager)는 오너를 대신해서 단독주택, 콘도, 다세대주택, 아파트단 지, 상업용 건물 등을 관리한다. 세입자 찾기, 건물 관리, 세금납부 등 오너를 대 신해서 전체를 관리하는 풀서비스매니 저와 건물관리 등 일부만 관리하는 매 니저가 있다. 풀서비스는 총 렌트 수입 에서 6% - 10%를 차지한다. <무료 상담. 737-204-2033 혹은 이메일 Kim.Kim@KimProperty.net, 김 병대 박사>

김 병대 박사 Developer/REALTOR® website: www.kimproperty.ne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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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5, 2019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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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인터뷰] 필리핀 선교지서 구금됐다 풀려난 백영모 선교사

“126일간의 구금은 하나님 더욱 알게 한 연단” 20년 가까이 필리핀 선교에 힘써오다 불법 무기를 소지했다는 누명을 쓰고 필 리핀 교도소에 126일간 구금됐된 백영 모(49) 선교사. 그의 이야기는 지난해 6 월 아내 배순영 선교사가 ‘남편 선 교사가 안티폴로 감옥에 있습니 다’란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을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갑작 스레 어려움을 당한 그의 사연이 여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청원자 수는 한 달 안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에서야 필리핀 당국 의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된 백 선 교사를 배 선교사와 함께 지난달 24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에서 단 독으로 만났다. 열악한 필리핀 교 정시설을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간 부부의 얼굴은 구금 당시보다 훨 씬 밝고 편안해 보였다. “필리핀에서 수류탄 같은 불법 무기 관련 사건은 보석이 불허되 는 사안인데도 재판과 석방이 이 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건 모두 하나님 은혜입니다. 앞으로 무죄 판정을 받는 일도 모두 하나님의 때에 그분의 은혜로 이뤄질 것으 로 믿습니다.” 담담하게 말하는 그

의 목소리에 확신이 넘쳤다. 마음의 평안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으 로 인한 트라우마는 남아있다. 사이렌 소 리가 들리거나 경찰이 보이면 심장이 빠

르게 뛰면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불 안감에 시달린다고 했다. 아내 배 선교사 는 “무죄 판결을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 가 전문의에게 심리치료를 받는 것도 고 려 중”이라고 했다. 현재 백 선교사의 건강은 양호한 편이다. 수감 중 얻었던 폐결핵과 피부병은 완치됐다. 결핵약 부작용 으로 기침 소화불량 만성피로 증세 가 조금 남아있지만 이전부터 해온 필리핀 현지인 교회 지원 사역을 감 당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법정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이유 로 재판이 두 차례 연기돼서다. 6월 로 예정돼 있던 재판도 8월로 미뤄 졌다. 부부의 바람은 올해 안으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아 재판을 마무 리 짓는 것이다. 법정 공방이 기약 없이 길어지는 상황에서도 백 선교사는 조급해하 지 않는다고 했다. 이유는 하나다. 구속 중 하나님께서 주신 “여호와 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 으리로다”(시 23:1)는 말씀 때문이 다. 이 말씀에 기댔기에 현지인도 죽어 나가는 참혹한 감옥에서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90% 이슬람 이집트 젊은층에 '무신론 확산' “12.5%가 무신론자” 인구의 90%가 이슬람 신자인 이집트 에서 신의 존재를 부인하며 무신론을 주장하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에서 시작된 혼란이 초래한 새로운 조류다. 아사히(朝日)신문은 26일 “무신론을 주장하는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인터넷 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 를 전했다. 아사히신문 기자와 만난 아흐메드 할 칸(36)은 "이슬람교는 내 감각에 맞지 않는다고 느껴 믿지 않기로 했다."고 말 했다. 커피를 주문하는 그는 이슬람신 자들이 일출부터 일몰 때 까지 일절 음 식을 먹지 않는 라마단 기간이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신문 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칸은 2015년 1월부 터 무신론자를 자처하며 인터넷을 무대 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인터넷에 올 린 동영상에는 다른 무신론자와 전화로 라마단과 건강에 대해 논하는 장면이 담겼다. '단식을 하면 장수한다거나 금연에 효

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는 질문을 던지자 "이집트인의 평균수명 을 일본이나 미국, 유럽과 비교해보면 틀린 주장이라는 걸 금세 알 수 있다"고 일축했다. "단식과 금연은 인과관계가 없고 더 운 낮시간에 물조차 마시지 않는 건 분 명히 몸에 나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1993년 엄한 아 버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 메 카로 이주했다. 학교에서 코란을 암기 했다. "신의 말이 실현된 사회야말로 이 상향"이라고 믿었다. 5년후 코란에 나 오는 "신을 믿지 않는 자들과 싸우라"는 구절에 의문을 느꼈다. "믿지 않는 사람 을 개종시키라는 의미이며 이때는 폭력 도 허용된다"는 선생님의 설명에 "종교 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 게 됐다. 귀국후인 2010년 6월 신앙을 버렸다. 이슬람의 가르침에 따르면 종교를 버 리면 사형이다. 이집트 형법에는 이 규 정이 없지만 종교모욕죄로 최고 5년의 금고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터부를 깬 이집 트인의 투고가 눈에 띈다. "신을 믿는다 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차별과 증오가 있다"거나 "코란에는 과학적으로 납득 할 수 없는 내용이 있다"며 무신론자가 된 이유를 설명하는 글들이다. 이집트 인구는 약 1억명이다. 무신론 자에 관한 통계는 없지만 권위있는 파 트와(이슬람법의 해석·적용에 대해 권 위있는 법학자가 내리는 의견)를 내놓 는 역할을 하는 이슬람 최고 법관을 지 낸 알리 고마아는 2014년 9월 "6천명의 젊은이를 조사한 결과 12.5%가 무신론 자였다"고 밝혔다. 이집트 주재 미국대 사관이 작년 5월에 발표한 보고서는 무 신론자를 "100만~1천만명 사이"로 추정 했다. 이집트에는 전부터 지식인을 중심으 로 무신론자가 있었지만 최근 몇년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무신 론자가 늘고 있다. 정치종교학자인 사랄딘 핫산(39)은 대규모 시위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의 독재정권이 무너진 2011년 이후 이

그는 이번 고난으로 한국과 필리핀에 서 수많은 동역자를 만났다. 재판을 무료 로 돕는 의사이자 변호사 지인부터 양국 기독교인, 생면부지 해외 성도까지 백 선 교사가 무탈하길 한뜻으로 기도했다. 그 는 “석방 이후 재판을 도와준 필리핀 기 독교인 모임에 가니 ‘돈이 아닌 믿음으로 감옥 생활을 견디는 모습을 보며 한국인 선교사를 다시 보게 됐다’고 하더라”며 “수감 중 힘이 돼 준 전 세계 수많은 동역 자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백 선교사는 앞으로 ‘인생의 주인은 돈 도 권력도 아닌 하나님’임을 전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필리핀 동역자들의 조언 에 따라 수감 중 쓴 A4용지 229장 분량 의 일기를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제가 겪은 고난은 돈과 권력에 기대지 않고 선교사로서 주님만 바라보라는 ‘하 나님의 연단’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뿐 아니라 세계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오직 복음만 집중하도록 한국교회가 기 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필리핀을 위한 기도제목도 남겼다. “제 일이 필리핀 사회에 조금이나마 경종을 울릴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기독 법률가, 지도자가 필리핀에 더 많이 세워져 공의가 실현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어진 정치, 사회적 혼란이 "젊은이들이 종교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이슬람의 가르침에 입각한 정 치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2012년 '무슬림형제단' 출신의 무르시 가 대통령으로 당선했지만 자신의 권 한을 강화하거나 형제단 회원을 요직 에 등용하는 바람에 대규모 시위사태 가 재발했다. 핫산은 "형제단의 독선적인 태도를 본 젊은이들이 '이게 이슬람이라면 그 따위는 필요없다'며 분개, 종교에 의 지하기는 커녕 거부하게 됐다"고 설 명했다. 무르시는 2013년 세속파 군 부에 구속돼 재판을 받다 지난 17일 법정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무슬림형 제단은 현재 군이 주도하는 시시정권 의 탄압을 받고 있다. "신앙심 깊은 젊은이들도 '신은 만 능이 아니라는데' 실망했다. 죄 없는 사람들을 살해한 '이슬람국가(IS)'의 대두도 종교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 들었다"는게 핫산의 설명이다. 미국 비영리단체 '국제무신론연맹' 에 등록된 이집트인은 2천868명. 이 중 93%가 대졸 이상의 학력자다. 고 학력일수록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경 향이 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통계다.


Gospel

| 42 | KOREA WORLD

JUL 5, 2019

|종교뉴스|

‘베이비박스’ 운영 목사 부부, 기초생활비 부정수급 부모들이 양육을 포기한 영아를 임 시로 보호하는 베이비박스를 운영하 는 주사랑공동체 이사장인 이모(65) 목사 부부가 기초생활수급비를 부정 으로 수급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당국 이 환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 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 득신고 의무를 위반하고, 부부와 자녀 12명의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유지하 면서 정부로부터 2억 900만원의 기초 생활수급비를 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비박스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한 산모가 작 은 상자 안에 아기를 두고 가면 아기를 안 전하게 보호해 입양 또는 양육기관에 보 내는 것을 말한다. 이 목사 부부의 부정수급은 관할 지방 자치단체인 서울 금천구청에서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의 소득을 정기적으로 확인하 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구청 측은 이 목사의 부인이 주사랑공 동체에서 급여로 300만원 정도를 받은 것 으로 확인해 부정수급한 6800만원을 환 수했다. 조사가 진행되는 중 이 목사에게도 소

득이 있었다는 공익 제보가 들어와 통장 을 확인한 결과, 이 목사가 교회로부터 매 달 400만원의 월급을 받은 점도 확인됐 다. 이 목사에 대해서는 2014년부터 최근 까지 부정수급한 1억 4100만원이 환수될 예정이다. 이 목사는 교회에서 300만원 정도 받았 고, 주사랑공동체에서도 활동비 100만원 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비박스를 처음 설치한 2009년 이후 올해 4월까지 약 10년간 베이비박스를 거 쳐간 아이는 총 1569명이다. 이 목사 측은 부정수급 논란에 대해 “신

처자식 등 9명 ‘명예살인’…“후회 않는다” 파키스탄에서 아내가 불륜은 저질렀 다는 이유로 처자식과 처가 식구 등 모 두 9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불 태운 남성이 '명예 살인'을 했을 뿐이라 며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

면 파키스탄 경찰은 최근 아내와 두 명의 자녀, 장모를 비롯한 처가 식구 등 모두 9 명에게 총을 쏜 뒤 사체에 불을 지른 혐의 로 무하마드 아말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 단사로 일하다 최근 파키스탄으로 돌아온

경찰은 살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 던 아말의 아버지도 체포해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아말의 동생도 추적 중이 다. 경찰은 가족들이 아말의 범행에 도 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해마다 1000여 명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명예 살인을 당하고 있으며, 희생자 대 부분이 여성이다.

[겨자씨]

[교회용어 바로 알기]

‘주일 대(大)예배

많은 성도와 교회들이 주일 11시에 드리는 예배를 ‘주일 대(大)예배’라고 부 른다. 경우에 따라선 주일성수의 의미가 ‘주일 대예배’를 드리는 것에 국한될 수 도 있다. 급한 일이나 생계 문제로 오전 9시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성도 중에는 ‘주일 대예배’에 참석하지 않아 온전한 주일성 수를 못한다고 염려하는 이도 있다. 하 지만 예배에는 큰 예배와 작은 예배가 있을 수 없다. 예배에 해당하는 구약의 히브리어 ‘솨 카흐’나 신약의 헬라어 ‘프로스쿠네오’ 는 모두 경배(worship)의 의미를 가지 고 있다. 여기서 ‘워십(worship)’은 고 대 영어인 ‘weorthscipe’에서 온 말이다. ‘가치, 존경’을 뜻하는 ‘weorth’와 ‘행동 을 유발하다’는 의미인 ‘scipe’가 합쳐진 말이다.

아말은 아내가 다른 남자와 찍은 사진을 보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 다. 아말은 경찰에서 “부인이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보았다”며 “명백한 명예 살인이고,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하는 절차를 잘 몰라서 발생한 문 제”라면서 “환수될 부정수급 금액을 대출을 받아서라도 갚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측은 이 목사 부부를 부정수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이 목사는 주사랑공동체로 들 어온 후원금을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 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베이비박스를 10년째 운 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월 LG 복지재단으로부터 ‘LG의인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그래서 ‘가치(존경) 를 돌린다(to ascribe worth unto)’는 뜻의 경 배(worship)가 됐다. 하 나님을 경배하는 예배는 받는 은혜와 사랑에 감 사하며 최상의 가치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 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는 말씀처럼 예 배는 사람의 수나 모임 의 크기에 등급이 나뉠 수 없다. 소수의 사람만 이 모였다 해도 그리스 도의 이름으로 모여 하 나님을 경배한다면 그 자체가 예배다. 그럼 ‘대예배’는 어떻게 나온 말일까. 교역자들 중 선임 전도사 나 목사가 사회를 보고, 기도는 장로 이 상, 설교는 담임목사가 한다. 송영과 묵 도로 시작해 축도까지 모든 예배의 순 서를 갖췄기에 ‘대예배’라고 쓰지는 않 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예배는 형식과 청중에 따라 나뉠 수 있다. 찬양에 중심을 둔 찬양예배, 예전 에 강조점을 둔 결혼·장례예배, 나이에 따른 어린이·청년예배 등이 있다. 어떤 것이 더 크고,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차 별을 둘 수 없다. 모두 같은 예배다. 다 른 예배에 비해 순서가 한두 개 더 있고, 참석하는 성도 수가 많다고 해서, 혹은 예배 인도자들의 비중이 높다고 해서 ‘대예배’로 구분할 순 없다. 이젠 ‘주일 대예배’보단 ‘주일 11시 예배’, 혹은 ‘주 일 낮 예배’로 불러보자.

고난이 발생한 진짜 이유 최근에 ‘모든 성도는 이제 인대인이다’ 라는 책을 썼습니다. 한마디로 사람을 소 중히 여기자는 취지 의 책입니다.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 하나님 이 선물로 허락하신 모든 사람들에게 관 심을 갖고 그들과의 동행을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요즘은 마 트를 가든 카페를 가 든 식당을 가든 종업 원들을 무관심하게 대하지 않게 됐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그 들의 눈을 바라보며 활짝 웃어주곤 합니 다. 오늘 우연히 잘 다니지 않던 마트에 가 게 됐습니다. 계산대 직원은 덩치가 조 금 있는 여자분이었습니다. 계산을 마치

고 인사를 하려는데 명찰을 보니 내 이름 과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인사만 하려다 가 첨언을 했습니다. “어머! 제 이름과 똑 같네요. 반가워요”라 고 하자 그분 대답 이 더 놀라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자랑 스러운 이름이죠! 그 쵸?” “네? 네, 맞아요. 당연하죠” 하고 웃으 며 나왔습니다. 왜 내 이름이 세상 에서 제일 자랑스럽 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까 요. 이분의 당당함이 너무나 멋있고 복음 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자 신의 존재를 멋지게 선포할 수 있는 자부 심! 오늘 그 한마디로 그녀는 나의 스승 이 됐습니다.

[오늘의 QT]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 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 리로다 하니라.”(눅 1:78~79)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by which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to shine on those living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path of peace.”(Luke 1:78~79) 오늘 본문은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가 성령 충만함을 받아 아기 예수님의 일생을 예언하는 찬송시입니다. 하나님의 긍휼로 주의 백성에게 죄 사 함의 구원을 알게 하시고, 어둠과 죽음 의 그늘에 앉은 이들에게 아침에 돋는 해처럼 위에서 평강이 임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주님께서 비추시는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이 신선해질 것입니다. 주께서 우 리를 도우시어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어두운 세상에서 햇빛 되게 하실 것입 니다.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 게 아름답게 돋는 해의 평강이 임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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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예닮교회 칼럼

룻기를 통한 헤세드(4) 룻기의 내용은 크게 두 기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 기둥은 가 장인 엘리멜렉의 판단 착오와 그로 인해 비참한 수렁으로 빠져가는 개 인과 가정의 몰락에 대한 이야기입 니다. 또 다른 기둥은 그렇게 실패와 절망으 로 무너져버린 가문에 하나님이 개입하시어 그 실패까지도 사용하 여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룻기의 주연은 나오미라고 했습니다. 이번 장은 그 주인공 인 ‘나오미’가 얼마나 텅 빈 상태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으 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나오미는 남편이 일찍 죽었 습니다. 이것은 자녀들이 어린 상 태에서 과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나오미는 이국 땅에서 싱 글맘이 되어 자녀들을 장성할 때 까지 키웠습니다. 나오미의 남편이 일찍 죽었다는 것을 오늘날 우리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그 어려움의 깊이를 잘못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당시 사회는 농경과 목축을 기반 으로 하는 남성 노동력이 중심이 되는 사회였습니다. 이렇듯 힘을 중시하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남 편이 없다는 것은 정서적으로 힘들 정도가 아닌 사회적으로 아무런 보 호를 받을 수 없고, 경제적으로 아 무런 수입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은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사회에서 보호가 필요한 약자로 정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부이자 이방에 서 온 나그네인 나오미, 그녀는 모 압 땅에서 가장 심각한 약자였습니 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소망이

있었습니다. ‘말론과 기룐’이라는 아들들입니다. 특이하게 이들의 이 름은 우리가 쉽게 붙일 수 있는 이 름은 아닙니다. 말론은 ‘병약함’이 고, 기룐은 ‘낭비’입니다. 아무튼 말 론과 기룐이라는 아들들은 나오미 에게는 소망이고 삶의 이유였습니 다. 그래도 다행히 두 아들이 잘 나 라서 모압 여인들을 만나 결혼까지 했습니다. 과부인 나오미가 이방 땅에서 십 여 년의 세월 동안 약한 두 아들을 키워 장가보낼 때, 어떤 표정이었 을지 생각해 봅니다. 얼마나 기쁘 고 감사했을까요? 얼마나 행복했 을까요? 두 며느리가 나오미의 집 에 들어오고 그들과 함께 한 상에 서 밥을 먹으며 또 얼마나 행복한 미소를 보였을까요? 나오미의 인 생이 이제는 뭔가 조금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장성한 두 아 들이 같은 해에 죽었습니다.

나오미가 두 아들의 죽음이 준 충격에서 어떻게 헤어 나올 수 있 을까요? 남편과 두 아들이 죽고, 이 미 늙었고, 이방인이며, 가난하기 까지 합니다. 과연 나오미에게 어 떤 희망이 있을 수 있을까요? 남편과 두 아들마 저 잃어버린 텅 빈 나오미에게 한 가지 소식이 들려왔습니 다. 룻기 1장 6절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 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 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 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지나가는 사람이 들려준 이 소식 은 나오미를 절망의 자리에서 일으 켰습니다. 신앙은 방향성이다. 세 례 요한의 일성은 “회개하라 천국 이 가까이 왔느니라” “회개”라는 헬라어의 정확한 뜻은 180도 방향 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회개와 후 회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프랜시 스 쉐퍼는 눈물 한 방울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이 회개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이 길을 갑니다. 가다가 잘 못해서 웁니다. “내가 미친놈이지, 내가 잘못했지” 그러면서 대성통 곡합니다. 그러다가 일어나서 다시 그 길을 계속 갑니다. 이것을 “후 회”라고 합니다. 하지만 회개는 다릅니다. 회개 란 자기 잘못을 깨닫고 방향을 바 꾸는 것입니다. 어제 도둑질 한 사

람이 회개했다면 오늘 도둑질을 안 하는 것입니다. 삶을 바꾸는 것입 니다. 가룟 유다는 후회를 했고, 베 드로는 회개를 했습니다. 방향성이 문제입니다. 6절에서 이때 나오미는 하나님 이 자신에게 베푸셨던 은혜를 떠올 렸습니다. 나는 이 점이 우리 신앙 의 회복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우리가 모압으로 가는 것은 우리의 체질이자 기질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아십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회복하기 시 작할까요? 바로 하나님이 자신에 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입 니다. 성령은 생각나게 하는 영이 십니다. 평소 우리가 말씀을 공부 하고 기도하고 예배 드리며 신앙생 활 했던 것이 우리의 신앙이 약화 되었을 때 성령께서 주님의 은헤를 생각나게 하시는 전환점으로 사용 될 수도 있습니다. “아,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버 리지 않고 위로해주셨구나!”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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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5,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모범적인 신앙 생활 (1) 필자는 오늘부터 앞으로 3번에 걸 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범적인 신앙 생활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구 체적으로 제시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말로만의 크리스챤이 아니 라, 실제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 므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귀한 존 재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접하고 있는 사 회의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진지 오래되었다. 그래서 개탄하는 소리 들이 여기 저기서 많이 들려오고 있 다. 이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는 사회 문제들 중의 하나는 날이 갈 수록 청소년들의 비행이 심 각해 지고 있으며 증가하 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 는 바로 우리 기성 세대가 저들에게 본을 보이지 못하 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땅 바닥에 떨어져 버린 도덕 과 윤리를 회복시키고, 미 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올 바르게 지도해야 할 책임이 바로 우리 어른들에게 있 는 것이 분명하다고 본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성도 들은 사회 속에 들어가서 사회의 빛 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해야 만 할 것이다. 성경에 나타나는 믿음 으로 산 인물들은 모두가 다 모범적 인 신앙 생활을 한 사람들이었다. 골 로새서에 나오는 무명의 아리스다고 와 유스도라 하는 예수와 에바브라 도 모범적인 신앙인들이었던 것이 다. 오늘부터 필자는 모범적인 신앙 생활이 구체적으로 어떤 생활인지에 대하여 언급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 리가 먼저 모범적인 신앙 생활을 실 천해 나가므로 우리의 청소년들이,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들에게서 올 바르게 배우고, 우리의 뒤를 잘 따라 오게 되므로 보다 더 도덕적이고, 보 다 더 윤리적이고, 보다 더 아름다운 사회로, 보다 더 행복한 사회로 변화 되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우리가 그리스도도인으로서 모 범적인 신앙 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는 하나님의 뜻에 따 르는 생활이 필수적인 것이다. 요즈 음은 너무나도 살벌한 세상이라 하 루도 편안한 날이 없다. 지난 6월 29 일에는 유명 배우 전미선 양(49세) 이 전주의 모 호텔에서 우울증으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 오다 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므로 사

망하게 되었다고 하는 슬픈 소식을 접하기도 하였다. 또한 영화 배우 송 중기와 송혜교가 서로 결별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는 좋지 않은 소식 을 접하기도 하였다. 오늘의 사회는 모순과 대립과 싸움과 혼란과 불행 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 실이다. 사상과 이념과 이해 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계속적인 충돌 과 싸움과 전쟁과 분열과 갈등이 불 가피한 것이 오늘의 현실인 것이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살이는 모두 이와 같기에 사도 바울은 우리 에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전한 생

활을 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생활은 곧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뜻에 순종 하는 생활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 하기 위하여 예수님에 의해 부름받 아 나온 일꾼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만 으로는 부족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 종하고, 그 뜻을 이루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거듭나서 일단 에수 그리스도를 영 접한 후에는 계속해서 주님과 함께 동고동락해야만 하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살면 80세가 아니라 120세를 살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고독하 게 힘들게 자란 동물들은 성격이 포 악하게 되며, 동족을 물어 죽이기까 지 한다고 한다. 이 두 그룹의 두뇌 를 해부해 본 결과 사랑을 받는 쥐는 신경세포가 보통 동물보다 양적으 로 많았다고 한다. 이것은 사랑이라 는 에너지가 동물의 몸에 들어가 뇌 세포 성장 호르몬을 생성하는 인자 를 자극해서 결국 뇌세포가 증식하 도록 한 증거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우리 인간 사회에도 있는 것 이다. 이 세상에 질병들은 많아 지고 있으며, 사람의 수명이 점차 떨어지 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의 사 랑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 미한다. 사회도 그것과 비례하여 악 으로 변해가고 있다. 새 생활이란 하 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세포가 사랑을 받고 올바른 음식물을 먹고 적당히 운동하는 생활, 즉 본래 창조주 하나 님께서 계획한대로 살아가는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한 것이다.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을 치유하려면 첫 째는 하나님과 주위의 사랑을 받아야만 한 다는 것이다. 사랑이 란 에너지는 선택적으 로 병든 세포 속으로 들어와서 병든 세포 의 재생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즉 사랑의 림 프를 똑똑하게 만들고 강하게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균형잡힌 영 양소의 공급으로 충실한 림프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로는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절제있는 생 활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주 만물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으로 창조되었지만 그 중에 인 간의 창조야말로 하나님께서 이루신 사랑의 극치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에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생활이란, 먼저는 우리가 그리스도 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항상 체 험하며, 또한 사람들의 사랑을 체험 하면서 살아가는 삶인 것이다. 하나 님의 사랑을 먹고, 그 사랑을 느끼 며, 그 사랑을 체험하며, 그 사랑 속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항상 행복 의 언속이요, 기쁨과 희락과 평강의 연속인 것이다. 또한 이런 사람들에 게 건강의 복도 오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는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 을 위해서는 우리가 균형잡히 영양 소를 공급받으면서, 적절한 운동으 로 우리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나가 야만 하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날마 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 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묵상하며, 절 제있는 생활을 영위해 나가야만 하 는 것이다. 넷째로는, 하나님과 올바

른 관계를 맺어 나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한 관 계로 맺어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사 람들의 불행의 원인은 언제나 사람 들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불편하게 되고, 그래서 불화 관계가 형성되는 데서 오는 것이다. 불화하는 관계로 진전될 때에 사람들은 서로 싸우게 되고, 미워하 게 되고, 서로 시기하게 되며, 증오 의 단계, 살인의 단계에까지 나아가 게 되는 것이다. 금번에 일본에서 G 20 회의를 모두 마친 트럼프 미 대 통령이 요청을 하고, 우리나라의 문 재인 대통령이 중간 역할을 하게 되 므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DMZ에서 서로 만나게 된 것은 역사 적인 순간이요, 미,북 두 나라의 관 계 발전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원수 관계 와 서로 철천지 원수 취급을 하던 사 람들도 서로 만남을 자주 갖게 되면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가 있는 것이 다. 두 나라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 라고 본다. 바라기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좋은 관계로 정립이 되고, 그 래서 남한과 북한의 관계도, 미국과 남한의 관계도 좋은 관계로 우호적 인 관계로 잘 발전되어져서 우리 대 한민국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우리나 라가 자유민주주의 체재로 남북 통 일의 놀라운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해본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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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칼럼ㅣ

인내하는 사람은 잘 싸우는 사람입니다 탁월한 사람들은 종종 일반인들과 는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휴스턴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세계 최고의 부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 도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지요. 프린스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 업하고 맨하탄의 투 자회사에서 억대 연 봉 받으며 일하던 그 가 하루는 직장을 그 만 두고 사업을 시작 합니다. 사업 아이디 어는 집 거라지에서 전화/인터넷으로 책 을 주문받고 배달해 주는 사업! 얼핏 들으 면 정신 없는 사람으 로 여겨질 정도로 그 의 사업 계획이 그리 대단한 아이디어는 아니었던 것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자 신도 이 일이 그를 세계 최고의 부자 로 만들어 주리라 생각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제프 베조스의 직 장 상사도 직장을 그만두는 그에게, 창업은 직장이 없거나 별로 안 좋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 라고 충고했다고 합니다. 사업이 빠 르게 성장하긴 했지만, 아마도 그에 겐 한동안 많은 인내가 필요했을 겁 니다. 성경에도 그런 비상식적인 일들을

했던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남 들은 전혀 볼 수 없었던 미래를 보고 나 갔던 사람들의 이야기이지요. 비가 오지 않는 청명한 날들을 살아가던 노아는 비

가 올 때를 대비해 배를, 그것도 산 위에 다 지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가족, 수많 은 동물들을 살렸습니다. 집과 가족들을 떠나면 언제 어디서 강도를 만나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고대를 살아가던 아브라 함은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 서 자기 주변의 안전 울타리였던 가족과 친척들을 떠나 전혀 모르는 곳으로 이주 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 게 되었지요. 페르시아 제국에서 황제를 가까이에서 모시던 느헤미야도 고향 예 루살렘성이 다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 을 때, 온갖 비난과 어려움, 반역자로 몰 리는 위험을 감수하며 예루살렘으로 돌

아가 다시 성을 지었습니다. 비전의 사람들이었던 이들은, 또한 인 내의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비상식적 인 결정을 내렸던 사람 이 엄청난 인내를 요구 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 습니다. 그리고 그 인 내의 시간을 잘 보낸 이후 비전의 결정과 인 내의 상급을 받는 모습 들을 보게 됩니다. 골 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용맹도 위대하지만, 하 루하루 이어지는 삶의 무게를, 가족들의 고통 을 지켜보는 아픔을, 사람들의 비난을 견뎌 낸 이들도 위대한 전 사들임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사실 인 내는 종종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보다 더 힘든 일입니다.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저는 요즘 인내를 생각합니다. 인내를 연습합 니다. 자신을 인내해야 할 때도 있고, 다 른 사람을 인내해야 할 때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묵 묵히 해야 하는 부담이 어깨를 짓누를 때 도 있습니다. 한 번 싸움은 크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쏟아지는 아드레날린의 에너

지로 크게 힘을 내어 한 번 싸우는 것은 해볼 만 할 수도 있습니다. 하 지만 오랜 기간 잘 인내하는 것은 더 힘든 싸움입니다. 그래서 잘 인내 하는 사람은 뛰어난 전사보다 더 잘 싸우는 전사인 것이지요.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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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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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좋은 글ㅣ

조선왕들의 뒷얘기 ①5대왕 문종(1414-1452)은 어 릴 때 이름이 ‘향’이다. 2년 3개월 간(1450.2-1452.5) 왕위에 있었고 세 부인 사이에 1남2녀를 두었다. 헌덕왕후 권씨 사이에 6대 임금 이었던 단종과 경혜공주를 낳았다. 문종은 수염이 매우 풍성하여 관 운장과 같은 풍모를 지녔으며 얼 굴 용모도 아주 잘생겼다고 전해온 다. 임진왜란 이후 폐허가 된 궁궐 을 정리하는데 타다 남은 왕의 어 진이 한 장 나왔었다. 수염이 길고 풍채도 당당하여 신하들은 인종의 어진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사람만 수염이 길다는 이유로 문종의 어진 이라고 주장했다. 후에 어진을 조 사하다보니 어진 구석에 문종대왕 의 어진이라는 기록이 있었다고 한 다. 학식과 외모 등 모든 것이 완벽 했으나 한가지 결정적 결함은 그의 건강이었다. ②7대왕 세조(1417-1468)는 유 라는 이름과 수양대군이란 칭호 가 있었다. 13년 3개월(1455.윤.61468.9)간 왕위에 있었다. 정희왕 후 윤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었 다. 의경세자(덕종으로 추존됨) 해 양대군(뒤에 8대예종)과 의숙공주 가 있었다. 또 근빈 박씨와의 사이 에 2남(덕원군, 창원군)이 더 있었

다. 세조가 술먹으면서 신하의 팔 을 꼬집고나서 “자네도 날 꼬집어 라”고 시키자 진짜로 그 신하가 세 조의 팔을 꼬집었다. 그 뒤 혼자 열 받아서 그 신하를 혼내주려다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그 신하가 바로 신숙주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꼬집 은게 아니라 팔씨름을 하다가 세조 의 팔을 두손으로 넘겼던 것이다. 그래서 세조가 신숙주를 죽이려 고 했다가 술취해서 한짓임을 감안 하여 그냥 넘어갔다는 것이다. 세 조는 후궁이 딱 한명(근빈 박씨)뿐 이었고 평생 중전인 정희왕후와 금 슬이 좋았다. 국사를 논할 때나 국 가의 중요 행사에도 꼭 정희왕후를 대동했으며 사냥을 할 때도 둘이 나란히 말을 타고 다녔다고한다. ③9대 성종(1457-1494)은 어 린시절 ‘철’이라 불리다가 자산군 이 되었고 25년 1개월간(1469.11494.12)왕위에 있었다. 열 두 부인에게서 16남12녀를 두었다. 공혜왕후 한씨는 소생이 없었고 폐비 윤씨 사이에 1남이 있 었는데 그가 10대 연산군이 되었 으며 정현왕후 윤씨 사이에 1남1 여(진성대군 후에 11대 중종이 됨/ 신숙공주)가 있었다. 성종은 후추 중개무역으로 돈을

벌기 위해 후추 씨앗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결국 후추 는 구하지 못 하고 주변국에 성종 이 후추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 계속해서 조공으로 후추가 들어오 는 바람에 창고에 후추가 가득히 쌓여, 예쁜 비단 주머니에 담아 조 정 관리들에게 하사하기도 했다한 다. ④10대 연산군(재위1494-1506) 의 일화이다. 성종과 연산군이 오 랜만에 밖에 바람 쐬러 나와서 성 종이 “융아, 좋지 않으냐?”하니 연 산군이 소떼를 보며 “아바마마, 저 송아지도 어미 소가 있는데 저는 왜 어미가 없습니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야사에서는 연산이 동궁이 었을 때 어느 날 성종에게 밖에 나 가 놀고 싶다고 요청해 성종이 허 락을 했다. 저녁에 동궁이 궁궐로 돌아오자 “오늘은 밖에서 무엇을 보았느냐?”하고 묻자 “구경할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송아지 한 마리가 어미 소 를 따라가는데 그 어미 소가 울면 송아지도 따라 우니 그것이 가장 부러운 일이었습니다.”하여 성종이 가여워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연 산군은 공부하는 것을 매우 싫어해 서 왕자를 교육하는 학자들이 매우

고생을 했다고 한다. 매일 꾸중 하 면서 가르쳤던 선생들을 폐비 윤씨 사건이 일어났을 때 모두 죽여버렸 다고 한다. 연산은 춤도 잘 추고 잘 생긴 꽃미남이었다고 한다. 모후인 폐비 윤씨와 고려 공민왕 의 왕비인 노국대장공주의 얼굴이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관공서 에 명령해 노국대장공주의 초상화 를 수집하도록 한적도 있었다고 한 다. 이렇게보면 대왕들도 한사람의 인간이었고 그들의 사생활을 보면 보통집 아이들과 별로 다를바가 없 었던 것 같다. 인간의 희노애락애 오욕(喜怒哀樂愛惡慾)은 비슷한 것 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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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99호 JUL 05, 2019 | Tel.81-2590-3944 | koreaworld.mex2@gmail.com | Lerma 126, Col.Crystal Lagoons, Apodaca, 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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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590-3944

몬테레이 '제 1회 한인페스티발' 개최 체육대회·동포노래자랑·행운권 추첨 행사 등 펼쳐져 한글학교·교회 청년회 주축…범 동포행사로 발전해야 몬테레이 최초로 한인 동포 전 체를 대상으로 한 <제 1회 한인페 스티발>이 Gimnasio Nuevo León Independiente 에서 개최됐다. 애초 5월로 기획했으나 준비기간이 촉박해 한달 연기된 6월 29 일 토요일에 열렸 다. 행사 내용은 약 식 체육대회 후 동 포 노래자랑이 주된 메뉴다. 행운권 추첨 및 퀴즈도 곁들였다. 멕시코 시티의 온 종일 체육대회 + 년 말 송년회 노래자랑 을 합한 개념이다. 찌는듯이 무덥고 후텁지근한 몬테레 이 기후를 고려해 실내 체육관에서의 약식 체육대회, 운 동 후 여흥의 개념 을 도입한 한인페스 티발 행사 준비위 원회의 발상은 좋았 다. 또한, 2014년 기 아차 공장의 진출로 갑자기 외형만 비대 해진 동포사회라 응 집력과 조직력이 부 족한 점을 고려해, 최초 행사를 성공적 으로 치루기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 서의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참석 인원의 저조로, 예정 시간 보 다 1시간 늦은 3시에 애국가 제창 및 한인회장의 <제 1회 한인페스티 발> 개최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 인 경기가 시작됐다. 농구골 넣기, 신 발 던지기, 미션 릴레이, 단체 줄넘 기, OX 게임, 어린이 댄스경연 대회 가 이어졌다. 몬테레이 골프 동호회, 축구 동호회, 야구동호회, 농구 동호 회, 한인회, 일반회 총 6개 팀이 참가 한 족구 대회는 예선 경기가 치뤄질 경기장 섭외의 차질로, 본 행사장인 Independiente 실내 체육관에서 전 경기를 치뤄냈다. 이로 인해 준비했 던 릴레이 계주, 풍선뺏기 등 일부 종 목은 할 수 없었다. 각 경기마다 한인교회, 소망교회

청년부 그리고 한글학교 교사 등이 차질없이 진행을 도왔다. 준비위원회 는 엠블란스를 대기시키는 등 경기 과열로 일어날 지도 모를 사고에 대

비하여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했다. 오후 8 시까지 예정된 행사는 9시 40 분에 행운권 추첨을 마지막으로 모 든 행사를 마쳤다. 기획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예산 부 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준비위원회는 행사 며칠전에 기아차의 8 만페소 후 원으로 부족하나마 원안대로 행사를 마칠수 있었다. 당일까지 참석 인원 및 제반 여건의 부족을 걱정했던 한 준비위원은 무사히 행사를 마친 기 쁜 소회를 단체 카톡방에 올리며, 그 동안 노심초사 했던 심정을 토로했 다. 이번 행사의 준비과정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는지 간접적으로 알수 있었다. 또한, 교사 및 학생들과 함께 행사 진행 요원으로 도움을 준 진정아 한 글 학교 교장은 “축하해주고 응원하 면서 훈훈한 사랑으로 채워진 감사

한 하루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인 페스티발이 연중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재몬테레이 한글학 교에서 주관하는 <중미 카리브 한글 학교 협의회 교사연수 회(9월25일 ~ 27일)>에 도 한인단체 및 기업들 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라며 한인사 회와 한글학교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교회 청년부, 한글학 교 그리고 진행,준비위 원이 참석 인원의 과반 수 이상인 것을 지적하 며, 각계 각층의 폭 넓 은 동포들의 참여로 범 한인페스티발이 되여 야 한다고 일부에서는 지적한다. 그러나 또 한 편에서는 “첫 술에 배 부를수 없다”며 이번 시행 착오를 거울삼아 내년 2회 대회부터는 좀 더 세련되고 조직적 으로 준비하자고 말하 기도 한다. 자신들의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행사 를 준비한 박노대 제 2 대 몬테레이 한인회장 을 비롯해 강현구, 박선 경, 김종문, 이영우, 김 응식, 진정아, 권상욱, 김상국, 김영근, 이재훈, 박규희 총 13명의 한인페스 티발 행사준비 위원 모두 열과 성을 다했다. 또한, 행사 기획 단계인 2 월부터 크고 작은 일을 도 맡아 해오며 행사 에 많은 애정을 보 였던 우자곤 준비 위원장은 개최 일 주일을 남기고 스 스로 하차하여 안 타까움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먼 발치서 마지막까 지 진정으로 성공 적인 개최를 기원 했다” 라고 한 행 사준비위원은 말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체육 경기 수상자 및 상품 내역은 아 래와 같다. 1.농구골넣기 : 김혜진(골프 퍼팅연 습기) 2.신발 발로던지기 : 김원빈(여행용 캐리어가방) 3.단체줄넘기 : 10명(탁상시계 10 개) 4.미션릴레이 : 6명(보온병 6개) 5.OX 게임 : 1등 1명(커피머시인), 3명(LED 스텐드) 6.족구 : 야구 동호회팀(만페소) 노래자랑 수상자 및 상품 내역은 아 래와 같다. 1.대상 : 한정미(최고급 어린이 전 동자동차/26,000 페소 상당) 2.금상 : 송세림(국내선 왕복항공 권) 3.은상 : 김동우(스마트 TV) 4.그외 동상(TV)/ 특별상(고급 스 피커)/ 인기상(스피커) 등 많은 상품 이 제공됐다. 행운권 추첨 내역은 아래와 같다. 1등 : 정준형(한국 왕복항공권) 2등 : 정현주(최고급 어린이 전동 자동차/26,000 페소 상당) 3등 : 플로라(참치머리세트 회) 그외, 쌀 10포대, 라면 5박스/ 마사 지 1시간용 쿠폰 10장/ 무료세차권 10매/ 배추 20kg, 5개/일식점 이용권 4매/중식권 이용권 5매 등 40여명이 경품을 수령했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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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AHMSA 오너 Alonso Ancira 보석 허용 벌금 100 만 유로 부과, 스페인 출국금지 조건 스페인 국가 법원은 스페인 체류중 에 구속되서 수감중인 Altos Hornos de México (AHMSA)의 오너인 Alonso Ancira에게 보석을 허 용했다. 그는 비료 생산공장을 Petróleos Mexicanos (Pemex, 멕 시코 국영 석유회사)한테 비 정상 적으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었 다. 멕시코 검찰 총장실 (La fiscalía General de Republíca)은 “스페인 사법부가 설정한 보석금은 백만 유로다. 그러나 보석이 허용됐다 고 해서, 멕시코 검찰이 기소한 범

죄에서 면제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 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페인 출국이 금지

되고 이틀마다 법원에 출두하여 신고하며 여권은 압수되고 언제든 연락이 될수있는 전화를 소지하고 있어야만 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스페인 국가 법원은 정상 적인 인도(멕시코)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 다. 또한 보석의 조건은 그 가 법원이 지시하는 것을 잘 준수해야 하는 것이다.” 라 고 밝혔다. 지난 3월 5 일에 “Pemex 에 심각한 재산 피해를 입혔 다”며 Alonso Ancira 를 고

소하자, 검찰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곧 바로 멕시코 재무정보국 (FIU)은 AHMSA 회사와 Pemex 사장 Lozoya 의 은행 계좌 를 동결했다. 이 후 24 시간이 채 되지도 않은 5월 28일, Alonso Ancira 는 스페인 의 마요르카에서 체포되어 수감됐다. 멕시코 에서는 6월 20일 Rosa María Cervantes Mejía 판사가, Alonso Ancira 대한 구속 일시정지를 승인했다. 오너가 구속중 가운데 6월10일, AMHSA 는 한국의 (주)파코엔지니어링 과 4억 페소의 건설비용으로 년간 9 만 톤 의 냉간압연 시트 처리능력을 보유한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누에보 레온 주지사 출마 후보자 지지율 Adrián de la Garza 몬테레이 시장 23 % 로 1위 2021년에 실시되는 누에보 레 온 주지사 선거까지는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서 좀 이른 감이 있기 는 하지만, 몬테레이 지역 신문인 El Horizonte 는 예상 후보자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했다. 이 조사 는 2019 년 6 월 10 일부터 21 일 까지 몬테레에 거주하는 1,715명 을 대면 인터뷰하여 공정하고 엄 격하게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PRI(Partido Revolución Institucional, 제도혁명당) 의 Adrián de la Garza 몬 테레이 시장이 23%의 지지를 보이며 선 두에 있다. 그 뒤를 이어 PAN(Partido Acción Nacional, 국민행동당) 의 Víctor Fuentes 누에보 레온 주 상원 의원이 20 %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를 랭크했 다. 3위는PRI 당 출신인 Escobedo 시 의 원인 Clara Luz Flores 가 18%의 지지율 을 보였다. 4위는 MORENA(Movimiento Regeración Nacional) 당의 Tatiana

Clouthier가 16%를 차지했다. 그리고 5위 는 MC(movimiento Ciudadano)당의 전 상원의원인 Samuel Garcí 가 14 % 미만 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주지사 선거에 출마 의사를 보 인 위의 후보자들 이외에 아직 구체적 으로 출마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Guadalupe시의 시장으로 여성인 Cristina Díaz 와 Guadalupe 시의 전 경제 장관인 Ildefonso Guajardo 도 후보 물망에 오르 고 있다. <이기수 기자>

일본, USMCA를 통해 멕시코 시장 공략 2022년부터 토요타 렉서스 고급차 시장 집중 공략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는 미국∙멕 시코∙캐나다협정(USMCA)으로 인해 연 간 260 만대의 자동차 수출이 보장되기 때문에 멕시코에게 ‘큰 성공’이라고 밝 혔다. 멕시코는 대미 자동차 수출을 보장 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이는 멕시코 에 설립 된 일본 기업뿐만 아니라 멕시 코 내에서 운영되는 많은 미국 제조업자 들에게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일본 기업들이 중국에서 멕 시코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고 있는 것 을 관찰할 수 있으며, 아시아의 생산 기 지 또는 수출 기지로서의 멕시코의 전 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5~2017 년까지 멕시코 내 일 본 기업은 326 개에서 1,182 개로 늘었 고 멕시코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인은 5,000명에서 11,211 명으로 거의 두 배 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듯, 일본의 토요타가 2022년 렉 서스를 앞세워 멕시코 고급 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 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2년부터 일본에서 생산되는 렉서스 브랜드 중 세단 2종, 중형 SUV(스포츠유 틸리티) 1종, 준중형 SUV 1종을 멕시코 에 차례로 선보이다는 방침이다.

<중남미 주요단신> 메르코수르-EU FTA 타결 메르코수르(Merocosur)와 유럽연합(EU)이 20 년 간의 협상 끝에 28 일 브뤼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했다. 두 기구간 의 FTA 가 체결되면 유럽과 남미의 약 8 억명의 인 구,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40%, 연간 교역량이 1000억달러(약 116조원)에 달하는 단일 시장이 탄 생하게 됐다. 10 년에 걸쳐 품목별로 관세를 점진적 으로 인하하게 되며 향후 모든 수출입 품목에 무관

세를 적용하게 됐다. 브라질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6월 27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분기별 물 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0.8%로 낮췄다. 중앙은행은 전망 하향 조정의 이유로 1 분기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뿐더러, 2 분 기에도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단은 2종은 LS와 ES 등으로 모두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다. 토요타는 아울 러 멕시코 고소득층 밀집 3대 도시인 멕 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에 최대 25개 딜러점을 개설을 구상하고 있다.

기준 금리는 현재 6.50%에서 올해 말에는 5.50% 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루 경제 3.7 % 성장 기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에 따르면, 페루는 2022 년까지 현재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3.7%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 기관은 민간 투자가 회복되면서 자본 형성 속도 가 빨라지고, 따라서 2022 년까지 잠재 성장률은 3.9%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가 신용등급을 A3 로,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정리 =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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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뉴스|

ㅣ마케팅/경영 칼럼ㅣ

제품이 아닌 가치를 팔아라 -(Sell Value Rather than a Product) 2000년도 중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고객들은 그들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쉽게 검색하고 소유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 당시에 이베이를 통해 온라인 세일즈를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기억 이 납니다. 그때만 해도 다른 경쟁 업체들 처럼 큰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렌트비나 다른 지출을 줄이기 위 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고 그래서인 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 세일즈는 오 프라인보다 경쟁이 몇백배는 더 치열한 곳 이었습니다. 분명 경쟁업체들보다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나아지지 않았고 남들보 다 더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 패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아는데 꼬박 3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로 마케팅의 부재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듣지 않으면 아 무것도 아니다.” 그 이후 온라인 마케팅을 통하여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파급효과를 노리기에는 온라인 마케팅이 적격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유럽까지 제품을 알리기 시 작했습니다. 매출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 만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서 매출 이 특별히 나아졌다고는 느끼지를 못했습 니다. 분명 트래픽은 증가했고 많은 사람 들이 와서 제품을 보기는 하지만 그 트래

[법률칼럼]

픽이 판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 다. 시간 낭비란 생각이 들었고 또 한번의 실패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아 는데 또 다시 3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로 인내심이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현재, 많은 업체들을 관리하는 온라인 마케터가 되어 여러 상 담들을 통해 참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생 각보다 많은 분들이 바로 제가 실패를 겪 었던 10년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시고 계 시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제품은 충분 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마 케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분명 세 일즈를 성공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하여 남들 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선입니 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경 쟁력만 갖추고 있다면 더 많은 매출을 얻 어낼 수가 있는 걸까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흐름을 한발 앞서 읽어내고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남들보다 먼저 알리는 것입니다. 인내심은 그 다음 단계입니다. 마케팅 을 진행한다고 해도 바로 성과가 나는 것 은 아닙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비슷한 물건은 아주 많고 가격에서부터 품질이 참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럽 습니다. 이때 잘 알려진 브랜드는 품질에 대한 믿음을 전달하게 됩니다. 유사한 제 품이라고 하더라도 유명한 브랜드와 그냥 제품은 가격차이도 상당하지만 많은 소비

부동산 임대

최근 멕시코에도 거주 혹은 투자의 목 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렌트 수익을 목적으로 부 동산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골 치 아픈 일이 바로 임차인이 렌트비를 제 때에 내지 않거나, 아예 렌트비 납부를 거부하는 경우일 것이다. 오늘 우리를 찾은 의뢰인도 같은 문제 를 겪고 있었다. [사실 관계] 의뢰인은 작은 거주용 건물을 소유하 고 있고, 건물 내 아파트는 전부 임대하 고 있다. 그런데, 렌트비를 다섯 달이 넘 도록 내지 않고 있는 임차인이 있었다.

의뢰인은 임차인과 여러 번 이야기 하였으 나 이 임차인은 추후에 지불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렌트비를 내지 않았다. 급기야 최근에는 돈이 없어서 임차료를 내지 못하 겠으니, 자신의 변호사와 통화하여 알아서 해결하라고 의뢰인에게 일방적으로 통고하 기에 이르렀다. 의뢰인은 임차인과 정식으로 맺은 임대 계약서가 있고, 임대료를 받을 때마다 그 증빙으로 영수증을 건네준 바 있다. [법적 조언] 임차인을 계약 위반으로 고소하고 민사 소송을 통해 판사의 명령장을 발부받아 강 제 퇴거할 것을 조언하였다. 멕시코에서는

자들은 잘 알려진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 죠. 그렇다면 마케팅은 세일즈와 연결되 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은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를 미리 알리는 것입니다. 브랜드를 만들 어서 가치를 부여하고 그렇게 매출을 올 리는 것입니다. “제품이 아닌 가치를 팔아야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지난 10년동안 온라인 세일즈를 진행 하면서 초기에는 제품을 팔았지만 이제는 브랜드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 년간 마케팅을 통해서 제품의 인지도를 올려놓았기 때문에 오히려 남들과 비슷 한 제품을 더 비싸게 팔 수 있게 되어버린 것이죠.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 싼 물건 을 아주 비싸게 판다면 그것은 사기꾼으 로 비춰질 수 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명품 브랜드를 파는 사람들을 모두 다 사기꾼 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어내고 더 큰 브랜드 가치 를 부여하여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가치를 올려준 현명한 마케팅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케팅의 가장 큰 목적은 매출증 대인 것은 맞습니다. 효과없는 투자는 소 용이 없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매출이 없 는 마케팅은 무의미한 것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큰 기대를 갖고 마 케터들을 고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하곤 하 지만 단시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크

세입자 우선 보호주의에 따라, 판사의 명령 없이는 임차인을 마음대로 퇴거시킬 수 없 다. 따라서, 집주인들은 이에 대비하여, 아 파트 또는 주택을 렌트할 경우 임대 료 보 증금(depósito)과 사용 보증금(fianza)은 물 론이고, 임대차 보험(póliza jurídica) 혹은 보증인(aval)을 필수사항으로 요구하는 경 우가 많다. 집을 렌트하고자 할 경우, 임대 인과 임차인 모두 이러한 임대차 계약 조건 에 주의해야 한다. 미지급 임대료는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경우, 소멸 시효는 5년이다. (연방 민법 제1162조) 참고로, 다른 주와 달 리 멕시코시티에서는 월세 1달치를 초과하 는 임대료 보증금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 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멕시코시티 민법 제 2448 조 E항) [법적 근거]

게 실망을 하며 중도하차 하는 경우가 많습 니다. 하지만 미래를 놓고 본다면 마케팅은 결국 장거리 경주입니다. 누가 빨리 달리느 냐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달리느냐의 차이 입니다. 지금같이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서 단시 간 내에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은 참 중요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고 기 대에 비해 단시간에 성과를 내지 못하는 마 케팅을 실패라고 단정짓는 거입니다. 하지 만 마케팅은 마법이 아닙니다. 마케팅의 가 장 큰 목표는 제품을 팔기 위한 보조 수단 이 아니라 가치를 부여하여 브랜드를 만들 어 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한 마케팅을 통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 입니다. 버티고, 버티고, 버텨라! 시도도 하지 않는 사람이나 시도하고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나 결과는 같습니 다.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특별한 마케팅을 통하여 끝까지 버 티어 나간다면 그 간절함 속에서 분명 더 큰 결과로 보상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 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 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연방 민법 제 1162조, 제 2398 ~ 2411조. *멕시코시티 민법 제 2398 ~ 2411조, 제 2448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32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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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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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대한민국은 우파 You Tube 가 살린다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지난주는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한주 였습니다. 더 놀라운 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으로 던진 2분짜리 만남 이 성사가 되어 1시간을 만나고 트럼 프 대통령이 돌아 갔습니다. 김정은과 살짝 둘이서 따로 만나서 뭔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아무도 모르게 비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완전히 왕따 된 거지요. 김정은과 만남 은 자기가 나서야 되는데 거기다 G20 회의에 가서도 왕따를 당하더니 아니 김정은 하고 만나는 데서도 따돌렸으 니 얼마나 속이 상하겠어요. 그런데 그 건 우리 생각이야 문 재인 대통령은, 쪽 팔리는 것도 모르고 벙긋 벙긋 웃 고 너무나 좋은 거야 가뜩이나 지지난 주에 군대 계급으로 따지면 북한에 새 까만 일등병 놈한테 개망신 당했잖아, 박원장 그게 뭔 소리 인고 이런 상황을 보고 있기가 정말 민망 합니다. 얼마나 문재인 대통령을 우습게 보았으면 북 한의 국장급 정도 되는 놈한테 지적 질 을 당하냐고요. 북한의 국장급이라는 놈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4급 공무원 정도 되는 자가 글쎄 우리 문재인 대통 령한테 이런 좋은 말을 했어요. 남조선 당국자는 우리일에 참견 말고 너네 일 이나 똑바로 하라고요. 정말 모욕적인 충고나 듣고, 이런 사실을 아는 나라 를 사랑하는 분들은 대한민국 백성인 게 너무 쪽 팔린다 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죽고 싶다는 분들이 있어 요. 이게 현재 대한민국에 실상입니다. 어디를 들여다 봐도 제대로 된 곳이 한 곳도 없고 그런데 더 한심한 것은 여당 을 견주어 야당이 힘을 좀 써서 이런 총체적 난관을 풀어 앞으로 적화로 가

는 대한민국을 잘 막아야 되는데, 이건 그 저 코막고 답답 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래도 이런 사람들 때 문에 아직은 그래도 조금은 희망이 보인 다 하는 것을 알려 드릴려고요. 이미 제 글 을 보시는 분 들 중 많은 분들이 잘 아시 고 보고 계시는 개인적으로 유튜버를 운 용하시는 분들이에요. 그 대표적인 분으로 이 양반 앞에는 이런 수식어가 붙지요. 조 갑제, 대기자, 월간조선을 만드신 분이지 요. 이 양반이 우리나라 현실 정치를 실시 간으로 알려주고 잘 풀이 해줘서 그나마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요, 그런데 조갑제 대기자님 한테 네티즌들의 1등 불만이 있 어요. 그건 문재인 대통령 한테 꼭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말을 해준다는거 이게 불만 이라고 합니다. 아니 박원장 그럼 대통령 한테 대통령이라고 그러지 그럼 뭐라고 하나,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구독 자 80만을 가까이 하는 신의한수, 대표 신 해식 씨는 맨 처음에 몇 번 대통령이라는 말을 방송에서 했는데 그렇게 대통령이라 고 부르는 자기 입이 이상 하더래나 뭐래 나 지금은 조금 높여줄때 이렇게 부릅니 다. 문재인씨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5번 정도 에 나눠서 황장수 브리핑을 하는 황 장수씨는 그날 브리핑 할 내용을 철저히 조사해서 사실 근거에 의하여 결정이 나 면 정부 뭐고 사정 없이 물고 늘어지면서 문 대통령 속을 매일 확 뒤집지요, 가장 중 요한 코멘트가 너네 들 청와대 그리고 야 당 여당 똑바로 해라. 그리고 내가 가짜 뉴 스나 너희들한테 잘못하는 거 있으면 고 발해라, 이거 생각 해보셔요. 얼마나 사이 다 같고 시원해요. 하도 매일 청와대를 씹 어 대니까 무슨 압력을 가하는지 모르지

만 You Tube에 구독자수가 늘어야 되는 데 5십만에서 4십만으로 줄었어요. 황장 수씨 열 받아서 이런 거 말할 때는 얼굴이 거의 구겨져 있어요, 그런데 정말 어떻게 매일 1부에서 5부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서 그렇게 알차게 뒤집고 까는지 정말 존 경 스럽습니다. 그런데 정말 존경스러분 이 있어요 신인 균 국방티브이라 고, 나는 이 양반 이 정말 군사 무 기를 너무 많이 아셔서 군 무기 관계 장성 출신 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냐, 일 반 사병 출신인데 대한민국 에서 이 양반 만큼 군 무기 체계를 아는 사람이 없을 거 라고 나는 생각 합니다. 전세계 무기를 눈 감고 앉아서 환하게 꿰뚫고 있으니, 각 방 송국에서 어떤 나라 든 무기에 관한 이슈 가 있으면 바로 신인균 국방 티브이를 출 연 시켜서 묻지요. 그런데 북한에 대한 정 보를 알리고 북한 정부의 불편한 심기를 자꾸 건드리고 어떤 무기를 써서 북한을 30분안에 꼼짝 못하게 할수 있다 이러니 북한에서 그냥 있겠어요. 정부에서 신인 균 박사가 출연하는 방송국에 압력을 가 하여 출연 정지를 시켰지요. 옛날에는 5~6 개 방송국에 패널로 나와서 여러가지 군 사 지식에 관한 궁금한 이야기를 시원하 게 알려 줬는데 지금은 보기가 좀 힘이 들 지요. 그리고, 전 안기부 출신 전옥현씨는 북한과의 여러가지 생기는 일을 실시간으 로 알려줘 궁금한 대북 관계를 속이 시원 하게 해설을 해줘서 그나마 조금은 안심 을 할수가 있고, 정규재 씨가 나라를 구하 여야 한다고 만든 펜 엔드 마이크 진실 만 을 알려주는 You Tube를 만들어 기존 메 이저 방송보다 시청률이 좋게 나온답니다. 그리고 진성호 방송 공병우 방송 등 정말

수백 개의 우파 유투버 방송들이 움직 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방송 있어 우리나라가 아직은 조금 희망이 있어 요. 쓸 이야기 너무 많은데 벌써 지면이 워닝 주네요. 끝으로 더 희망적인 이야기 하고 마 치겠습니다 젊은 유튜버들이 정말 많 이 생겼어요. 그중에 10만 이상 구독 자를 가진 젊은 유튜버들 몇 분을 알려 드립니다. 성제준 유튜버, 리 섭 유튜 버, 좌파 까는 펙맨 기타 등등.. 많은 분 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들 나라를 위 하여 열심히 일들을 하시는데 나는 좌 파 까는 남자 펙맨 이 사람 방송을 들 으면 너무 시원해서, 그냥 너무 좋아요 여러분, 이 사람 방송은 좌파 우파가 없 어요 누구나 한번 들으면 바로 구독 자 가 됩니다, 왜냐? 젊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찰 지게 욕을 하며 시원하게 까 는지, 정말 놀랐어요 누구 말마따나 세 상은 넓고 인제는 깔려있다. 이런 생각 이 드네요, 아직 이 방송 안보신 분 있 으시면 You Tube 에 들어가셔서 펙멘 tv를 클릭하셔서 보셔요.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느낌이 듭니다. 아! 시원해라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38 | KOREA WORLD

JUL 5, 2019

|칼럼|

ㅣ문화칼럼ㅣ

1차 세계대전으로 떼돈 벌고 군사대국으로 우뚝 1914년 6월 28일 오전 11시, 사라 예보에서 울린 총성이 온 세계를 참 혹한 전쟁으로 몰아넣는 신호탄이 되었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 청년에게 암살당한 것. 그 날은 두 사람의 결혼 기념일이었고 더군다나 황태자비는 임신 중이었다 고. 정확히 한달 후인 7월 28일, 오스 트리아는 세르비아에게 선전포고 한 다. 이에 동맹관계에 있던 러시아는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전선 에 뛰어들자 독일은 러시아에 대 항하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은 독 일에 대항하기위해… 이렇게 꼬 리에 꼬리를 물고 전선에 뛰어들 어 세계는 둘로 갈라져 피터지게 싸우게 된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대 독일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의 싸움. 제 1차 세계대전 이다. 여기서 미국은 일단 중립을 지킨 다. 그 당시 독일계 이민자들이 800 만명 정도였고 반영세력인 아일랜 드계 이민자들도 450만명 정도였으 니 섯불리 연합국을 지원할 수도, 그 렇다고 동맹국을 지원할 수도 없었 을 것이다. 마침 몬로 독트린이라는 카드까지 꺼내 쓸 수 있으니 ‘싸움은 너희들끼리, 나는 돈만 벌면 된다’는 식으로 여유만만했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JP 모건은 발빠 르게 움직였다. 미국 최대의 화학 기 업 뒤퐁과 손잡고 영국과 프랑스에 군수 물자를 대기 시작한 것. 미국

전역에 다이너마이트 공장을 세우고 연합군에 탄약을 공급하느라 뒤퐁의 화약 생산량은 평소보다 전쟁 후에 는 26배나 증가했다고. 뿐만 아니라 영국에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대행사로 지정되어 막대한 부를 챙 겼다. 하지만 미국이 전쟁에 끼어들 수 밖에 없는 사건이 터졌다. 1915년 4 월, 타이타닉 만큼 거대하고 호화로 운 민간 여객선 루시타니아호가 독

일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 순식간에 침몰, 승객 1,198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그 중에는 대부호 Alfred G. Vanderbilt를 위시한 미국 인 승객 128명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여론은 참전 쪽으로 기울었 다. 평화주의자인 우드로우 윌슨 대 통령은 강력한 항의로 대신했지만 독일은 사과는 커녕 잠수함이 위대 한 과업을 수행했다고 발표해 버린 것. 그리고 2년 후, 미국 참전에 결정 적인 계기가 된 한가지 사건이 발생 한다. 1917년 1월, 독일 외무장관 짐 머만이 멕시코 주제 독일 대사에게

보내는 전보를 미국이 중간에서 가 로챈 것. 그 내용 때문에 전쟁을 결 심하게 된다. “2월 1일부터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시행한다. 미국이 계 속 중립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그 러나 이 노력이 실패할 경우, 멕시코 에게 동맹을 제의한다. 독일은 멕시 코에 재정 지원을 할 것이며 멕시코 가 70년 전 미국과의 전쟁에서 빼앗 겼던 뉴멕시코, 텍사스, 애리조나 등 영토를 회복케 한다” 전쟁 말기인 1917년 4월 6일에 참전한 미국은 본토에는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고 이듬해 11월 11 일 종전을 맞게 된다. 이로써 건 국이래 그 누구와도 동맹 같은 것 맺지 않고 몬로 독트린을 고수하 던 미국이 1차 세계 대전에는 연 합국 측 승리의 주인이 된다. 그 리고 경제 대국으로 참전한 미국 이 이제 군사 대국으로, 전쟁 중에 빌려 준 71억 달러를 받아야 하는 채 권국으로 거듭난다. 따라서 세계 금 융의 중심지도 런던에서 뉴욕으로 자연스럽게 넘어오게 되고. 종전 선언 이듬해인 1919년 1월 18일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승전과 패전을 계산하는 회의가 열 렸다. 여기서 승전국인 프랑스는 알 자스-로렌 지방을 도로 찾으면서 패 전국 독일에게 혹독한 배상금을 물 린다. 그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서는 도저히 갚지 못할 금액.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할 생각으로 엄청 난 배상금을 요구했으나 그것은 큰

<미국사 32> 오산. 오히려 그에 대한 불만이 2차 대전을 일으킨 원인 중의 하나가 된 다. 한편 평화를 사랑하는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은 민족자결주의를 내세 우며 세계 질서에 앞장서게 된다. 이 에 탄력받은 대한민국, 국내외에서 독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펴게 된다. 국내에서는 그해 3월 1일 독립 을 선언하고 봉기하게 되었고. 상해 에서는 김규식을 파리에 보낸다. 한 달 넘게 배를 타고 왔으나 독립 청원 서를 파리 강화 회장에 전달하려는 그 뜻을 이루지는 못한다. 윌슨은 대 통령이 되기 전인 1902년부터 1910 년까지 프린스턴 대학 총장을 지냈 고 김규식은 1904년 프린스턴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개인적 인 연도 냉엄한 국제관계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JUL 5, 2019

오경희

코 리 아 월 드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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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JUL 5, 2019

|이민/비자|

연방대법원 DACA 10월 회기에서 다룬다 연방대법원이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정책인 DACA의 위법여 부를 오는 10월 시작되는 새 회기에서 다루기로 했다. 그럴 경우 내 년 6월말까지 판결을 내리게 돼 DACA 추방유예정책은 앞으로 1년 은 더 유지된다. 70만 드리머들의 운명이 걸린 DACA 추방유예 정책 이 연방대법원에서 오는 10월 새회기중에 위법 여부를 판정받게 돼 앞으로 최소한 1년은 더 유지하게 됐다. 연방대법원은 28일 DACA 추방유예정책을 오는 10월 시작하는 새 회기에 다루기로 결정했다. 연방대법원이 10월에 시작하는 새회기에 심리하게 되면 내년 6 월말까지 판결을 내리게 된다. 이에따라 불법체류 청년들인 드리머 70만명이나 추방을 유예받고 2년짜리 워크퍼밋카드까지 받고 있는 DACA추방유예정책은 내년 6월말까지 1년은 더 유지하게 된다. 앞으로도 드리머들은 신규 신청은 어려우나 2년 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카드의 연장을 계속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DACA 추방유예정책을 폐지키로 결정하자 소송 이 제기됐고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디씨 등 세곳의 연방지방법 원들과 샌프란시스코 소재 제 9 항소법원에서 잇따라 폐지불가 판 결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연방대법원에서 조속히 심리해 결정을 내리도록 요구해왔으나 연방대법원은 심리 자체를 거부해 오다가 오는 10월 회기에서 다루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의 수혜자 70만명은 물론 이용자격에 도달하는 드리머들까 지 합하면 220만명에게 여파를 미칠 DACA 추방유예정책은 이제 미국 최고의 법원 연방대법원에서 내년 6월말안에 어떤 판결을 받 느냐에 따라 최종 운명이 판가름나게 됐다. 다만 내년 11월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판결을 내리게 돼 만약 위법 판정을 받게 되더라도 드리머들에게 직격탄을 가하는 가혹한 조치들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대법원에서 합법 판정이 나오면 DACA 추방유예 정책을 통 해 갱신 신청 뿐만 아니라 신규 신청까지 허용돼 드리머들이 대거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위법 판정이 나오더라도 드리머들 을 즉각 쫓아내는 일은 없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 령은 DACA 추방유예정책을 폐기하기로 결정하면서도 드리머들에 게는 보호조치를 취할 것임 을 약속해왔다. 이와함께 워싱턴 정치권에서 DACA를 대체할 드림법안이나 포괄 이민개혁법안을 본격 추진하게 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주권 쿼타상한제 철폐’ 하원서 법안 통과 확실시, 한 국 출신 대기기간 늘어 영주권의 국가별 쿼타상한제 를 철폐하는 법안의 연 방하원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26일 이민법전문사이 트인 이미그레이션로닷 컴에 따르면 지난 2월 연방하원에 상정된 ‘고 급기술보유 이민자노 동자 공정대우법안’(H. R.1044)을 지지하는 의 원이 모두 311명으로 늘 어났다. 이에 따라 하원 지도부는 조 만간 이번 법안을 본회의에 상 정한다는 방침이다. 본회의에 서 표결에 부쳐질 경우 이변이 없는 한 통과는 확정적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

류 중인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국가별 쿼타 상한제로 인해 별 도의 우선일자가 적용되고 있

는 인도, 중국, 필리핀, 멕시코 등 4개국 출신 영주권 신청자 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된다. 국가별 상한제가 폐지되면 이 들 4개국 출신 이민자들의 영주 권 대기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

가 출신의 취업이민 대기자들 의 영주권 대기기간은 현재보 다 크게 늘어나 영주권을 받기 까지 수년이 걸리게 될 수도 있다. 취업 이민 신청자가 많은 중국 등 4개 국 가들은 7%를 넘지 못 하도록 하는 제한이 풀리면서 영주권 우선 일자가 크게 앞당겨져 영주권 수속이 빨라지 게 되지만, 쿼타 상한 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국 등 기타 국가 출신자들은 취업 영주권 대기기간이 대폭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연방 상원에서도 동일한 법 안(S.386)이 상정됐으며 현재 33명이 공동 스폰서로 참여하 고 있다.

H-1B 고용주 온라인 등록 내년 4월부터 의무화 전망 내년부터 전문직 취업비자 (H-1B) ‘고용주 온라인 사전 등 록제’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연방국토안보부(DHS)는 지난 달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9회 계연도분 H-1B 사전접수부터 ‘고 용주 온라인 사 전등록제’를 시행 해 H-1B비자 신 청에 앞서 반드시 모든 고용주가 최 소30일 전에 인터 넷을 통해 사전등 록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방

관보에 개제했다. ‘고용주 사전등록제’는 외국인 직원 채용을 위해 H-1B비자 청 원서(I-129)를 제출하려는 미국

내 고용주가 H-1B비자 신청서

제출 이전에 H-1B비자 고용주 등록을 마쳐야 청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용주 사전접수제가 도입될 경우, USCIS는 ‘고 용주 온라인 사전 등록시스템’을 구 축하게 되며, 고용 주들은 온라인에 서 이 시스템을 통 해 사업인가번호 (EIN) 등 간단한 고 용주 정보와 비자 를 취득하게 될 피 고용인의 인적정보 등을 입력해야 한다


Us

Page 55 | JUL 5, 2019

미국뉴스

불체자 급습·체포 ‘작전개시’ 트럼프“독립기념일 직후”, 추방명령 2,040명 첫 타겟 뉴욕 등 10개 대도시서 2,040여 불체 가족 우선 대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뉴욕 시를 비롯한 10개 대도시에서 동시다발 적으로 펼치려 했던 대규모 불체자 체 포·추방 작전을 독립기념일 직후 전개 하겠다고 밝혀 또 다시 이민사회를 긴 장시키고 있다. 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진행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 프 대통령은 “지난 6월23일부터 시작하 려다 2주간 연기했던 불체자 체포·추방 작전을 7월4일 이후 펼칠 계획”이라며 “그때까지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 을 경우 많은 불체자들이 추방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당 초 지난달 23일부터 뉴욕과 LA, 샌프란 시스코, 시카고 등 10개 도시에서 추방 명령이 떨어진 2,040여 불체 가족 구성 원을 대상으로 체포 작전에 들어갈 예 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돌입 하 루 전날인 22일 “민주당의 요구로 불법 이민자 체포 추방작전을 2주 연기했다” 며 “2주 사이 민주당과 공화당이 멕시코

남쪽 국경의 밀입국과 망명에 대한 해결 책을 마련하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연방의회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휴회기에 들어가자 또 다시 불체

자 체포·추방 작전을 경고하고 나선 것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민법 개정 과정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며 “한 시간 내에 도 끝낼 수 있다. 매우 빨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난민법 개정으로 리오그란 데강을 건너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부녀 같은 참사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앞서 AP는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25세 아빠와 두 살배기 딸이 강기슭에 엎드 린 채 숨져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민주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은 지난달 27일 공화당 주도의 연방 상원에서 넘 어온 46억달러 규모의 국경 인도적 지 원 안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강력한 법안을 원하면서 휴회기 전 망명법 개정안이 연방 의회 를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 은 보고 있다.

펩시, 페트병 대신 알루미늄 캔에 든 생수 발매 세계 최대의 음 료수 회사 가운 데 하나인 펩시 가 페트병이 아니 라 알루미늄 캔에 든 생수를 출시한 다고 뉴욕 타임스 (NYT)가 27일 보 도했다. 펩시는 알루미 늄 캔에 든 생수 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 도움 이 된다고 소비자들을 설득한다는 계획 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주스라면 몰

라도 생수가 알루미늄 캔에 들어 있는 것에 거 부감을 느낀다고 말하 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알루미늄 캔에 든 생수 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장담하 기 어렵다. 펩시는 이날 내년부 터 알루미늄 캔에 든 생 수를 아쿠아피나라는 브랜드로 일부 소매점 및 음식점들에서 시험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쿠아피나 브랜드 생수 출시를 주도

해온 스테이시 태핏 펩시 부사장은 탄산 수의 경우 알루미늄 캔에 든 제품들이 일 부 있지만 생수를 알루미늄 캔에 담는 것 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 에게 있어 알루미늄 캔에 든 생수를 사 마시는 것은 생소한 경험일 것이라는 점 을 시인했다.그러면서, 소비자들을 조금 앞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들에 대한 소비 자들의 반감이 커지는 것이 이러한 펩시 의 결정에 도움이 됐다. 지구의 바다 곳곳 에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거대한 더미를 이뤄 떠다니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전체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휴전에 급등 마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하반기 첫 거래 일인 1일(현지시간) 급등세 로 마감했다. 미중 양국이 추가관세 부 과를 일단 중단하고 교착 국 면에 접어들었던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

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 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사상 최고 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도 1% 넘게 상승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 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47포인트(0.44%) 오른 2만6717.4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

플라스틱 생산량의 불과 9%만이 재활용 되고 있다. 반면 알루미늄 캔은 67%가 재 활용된다. 펩시는 알루미늄 캔에 든 생수를 발매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만 발표했을 뿐 가 격은 얼마에 책정할 것인지 등 다른 구체 적 내용들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생수를 알루미늄 캔에 담아 판다는 펩 시의 결정에 환경 문제에 큰 도움이 되 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 다. 페트병이든 알루미늄 캔이든 포장된 물을 마시지 않는게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환경주의자들은 지적하 고 있다.

다 22.57포인트(0.77%) 상승한 2964.33 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달 20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역대 최고치 2954.18을 넘 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 수는 84.92포인트(1.06%) 오른 8091.16 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휴전합의에도 핵심 쟁점에 대 한 이견은 여전해 최종 합의까지는 진 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미중간 무역장벽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무역협상에 진전 이 없을 경우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가 능성도 있다며 투자자들에 신중할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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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법, 인구조사서 시민권 항목 추가 '불허' 트럼프 "어처구니없어" 미국 연방대법원이 내년 실시될 예정 인 인구조사(Census)에서 시민권 유무 를 묻는 항목을 추가하려는 트럼프 행정 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이날 "행정기관들은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진정한 정당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방 법원이 인구조사 항목을 미 상무부에 되 돌려 보낸 것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미 상무부는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 조사 시행에 시민권 보유 여부 질문이 투표권법 시행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제시했으나, 대법원은 이 근거가 부적절 하다고 판결한 것이다. 1950년 이후로 사실상 사라진 시민권 항목을 부활하려 는 의도가 분명치 않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사법부의 판결이 공허한 관 념 이상의 것이 되려면 이번 사건에서 취해진 행동에 대해 제시된 설명보다 더 분명한 근거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 다. 인구조사국은 다음달 1일까지 인구조 사 양식 인쇄를 마무리 해야해하는데 다 시 인쇄에 들어갈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

번 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현재 판결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판결은 지난 4월 찬성 입장이 었던 존 로버츠 대법관이 이번에 '부적 절' 의견으로 돌아서면서 5 대 4판결로 뒤집어졌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에 따라 각 주별 미 하원 의원 정수 등이 조정되 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번 판결은 상당 히 민감한 사안으로 주목 받아왔다.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 당 입장에서 인구조사 시민권 항목 추가 는 이들의 불만과 인구조사 참여 거부로 이어지면서 민주당 지지 유권자 수의 감 소를 가져올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650만명의 이주민 출 신들이 인구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 있 다"며 시민권 질문에 강력 반대해왔다. 공화당 한 정치공작원의 파일에서 인 구조사에 시민권 조항을 추가하는 것은 이를 토대로 선거구를 조정하는데 공화 당과 백인 유권자들에게 유리하다는 메 모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자신의 트 위터에서 "위대한 국가에서 누가 시민인 지 물을 수 없다는 것을 누가 믿을 수 있 겠느냐. 오직 미국에서만"이라며 "완전 히 어처구니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 변호인단에 헌법이 의무화

하고 있는 인구조사 실시를 얼마나 연기 할 수 있는지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연방법에 따르면 내년 4월1일에는 인 구조사가 시작돼야 한다. 한 전문가는 의회에서 관련 법을 개정할 것으로 본다 고 전망했다.

바이든 "트럼프, 金 띄워주고 얻은게 없어…사진찍기에 더 관심"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 든 전 부통령이 연이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의 ' 판문점 회동'을 맹 공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은 1일 트윗을 통해 "또 한 번 도널드 트 럼프는 그가 미국인 을 위한 결과를 얻 는 것보다 자신을 위한 사진찍기에 더 관심이 있다는 걸 입증했다"면서 "그는 사람을 죽이려 하는 폭군 김정은을 거듭 국제무대에 띄워주고는 거의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가 얻은 것이라고는 (애초) 중단되지 말았어야 할 실무협상을 재개한다는 약속에 불과 하다"면서 "세 차례의 TV용 정상회담에 도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구체적 약속 하나 갖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개의 미사일이나 핵무 기도 파괴되지 않았고 한 사람의 사찰단

도 (북한 핵시설) 현장에 있지 않다. 오 히려 상황은 악화됐다. 북한은 핵물질 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고 더는 국제무대 의 왕따가 아니다"라 고 부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의 독재 자를 정당화하는 와 중에 이란이 1개의 핵폭탄도 갖지 못하 게 막던 핵합의는 저버렸다면서 트럼 프 대통령의 대이란 정책이 미국을 동 맹으로부터 고립시키고 또 다른 전쟁 의 벼랑으로 끌고 갔다고 비난을 이어 갔다. 그는 전날에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을 희생하면서 독재자를 애지중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판문점 회동의 성과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 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데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부터 치열…후보 24명 중 바이든 ‘독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 간의 경쟁도 본격화된다. 오는 26일(현지시간) TV 토 론을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경선 레이 스를 펼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란 확실한 후보가 정해진 공화당과 달리 24 명의 후보가 난립한 민주당의 대권 레이 스는 경선부터 치열하다. 민주당은 내년 3월까지 총 12번의 TV 토론을 열어 지지 층 결집과 확대를 노린다. 현재 구도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독

주 체제다. 그는 지난 4월 대선 출마 선언 이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 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17 일까지 주요 여론조사를 평균한 값에 따 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은 32.2% 로 2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15.2%)보 다 두 배 이상 높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역)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 출신이고, 민주당 내에서 온건파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간 백인 노동자 표를 되찾아올 후보 로 꼽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세론이 16개월 동안 이어질지에 대해선 의문도 제기된 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대적 경쟁력 을 제외하면 뚜렷한 정책이나 색깔이 없 기 때문이다. 경선 과정에서 당내 진보 진 영의 반대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숙제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네 살 많은 76세 고령 이란 점도 걸림돌이다.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 의 원은 무상의료 등 진보적 정책을 앞세워 2016년에 이어 대선후보에 도전한다. 최근 3강으로 떠오른 후보는 트럼프 대 통령 탄핵 추진을 공개 선언한 엘리자베 스 워런 상원의원이다. 일부 여론조사에 선 샌더스 의원에 앞서기도 했다. 이들 3 명에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피트 부티 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 코리 부커 상원의원 이 지지율 2%가 넘는 7강에 포함된다. 민주당 경선전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독주가 이어질지, 진보 후보인 샌더스 의 원과 워런 의원 중 누가 2위로 올라설지 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선명 노선 과 중도 노선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싸 움이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 등 변수들 도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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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피자, 휴스턴에서 무인 피자 배달 자동차 도입 피자 체인 도미노가 올 하반기 무인 피자 배달 자동차 ‘R2’를 이용한 휴스턴 에서 배달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도미 노 피자는 전 세계 16,000개 이상의 매 장을 운영하고 있고 매일 300만 개 이상 의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 당수가 배달 주문으로 오래전부터 자율 주행 배달 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보여 왔다. 운전석도 핸들도 브레이크도 없고 일반 자동차 절반 자동차 폭에 길이는 2.5m 정도 크기로 40km/h로 달리는 ‘R2’ 자율 주행 배달 자동차는 피자를 따 뜻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 다. R2를 만든 ‘뉴로(Nuro)’는 지금은 웨

이모로 이름을 바꾼 구글 자율주행 기술 개발팀의 수석 엔지니어 몇 명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상품 배송에 맞춤 설계된 자율 주행 배송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 중 일부는 집 앞에서 R2 배달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 다. 자율 주행 배송을 신청하면 앱을 통 해 문을 열고 피자를 받을 수 있는 핀 (PIN) 코드가 전송되고 피자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위치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자율 주행차 규제로 우선은 제한된 지 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녀 익사' 충격 속 美하원, 국경 인도적지원안 통과…5조원 규모 미 하원이 27일(현지시간) 46억달러 (약 5조3245억원) 규모의 국경 인도적 지원안을 통과 시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 하원은 이날 찬성 305표 대 반대 102표로 해당 법안 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전 날인 26일 공화당이 주도하 는 미 상원에서 넘어온 것으 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주민 보호시설 수용능력 강화 요 청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표결에선 공화당

176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민주당에선

미국 자동차 운행 평균 11.8년 배터리 등 차량 품질 높아진 덕분 미국 내에서 운행되는 승용차와 트 럭들의 평균 사용 연수가 11.8년이 돼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IHS 마킷 이 발표한 통계에서 나타났다. 27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배터 리 품질과 기술 이 좋아지면서 미국 소비자들 은 차를 바꾸지 않고 훨씬 오래 쓰고 있다. 11.8 년은 지난해보 다 0.1년 더 늘 어난 것이다. 평 균 사용 연수 증 가 속도는 더디 지만 앞으로 10 년 이내에 평균 12년을 넘어설 것은 확실하다. IHS 마킷의 세계자동차애프 터마켓 책임자 마크 성은 "자동차가 과거보다 더 잘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더 오래 타는 것에 익숙해

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들이 품질이 좋아졌고 수명도 길어졌 으며 극단적인 기후에도 잘 견뎌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동차의 정비 등에 신경쓰는 사 람들이 많아지면 서 자동차 수명 도 늘어나고 있 다. 새 차를 구입 한 소유자들은 최소한 7년 이상 자동차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한편 교통 신 호등이 적어 정 차했다 재출발 할 일이 많지 않 은 서부 지역의 자동차 사용 평 균 연수가 12.4 년으로 북동부의 10.9년을 크게 상회했다. 물론 기후도 이러한 사용 연수 차이에 영향을 미 쳤다.

129명이 법안에 찬성했다. 당초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주 민 보호시설에 보다 강력한 보호장 치를 요구하며 해당안 통과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중도파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입장을 선회했 다.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엘 살바도르 출신 20대 남성과 생후 23개월된 딸의 비참한 익사사건이 법안 통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소속 의원들 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동들을 위 한 자원을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상원 법안을 통과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법안 통과 이후 추가적인 아동보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하원은 이주민 보호시설에 대 한 정부의 책임 및 이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포함하고 장벽에 예산을 쓸 수 없 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었지 만, 이는 상원에서 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통 과된 법안에 곧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법 안 통과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남부 국경 지대에 대한 초당적 인도적 지원안이 방 금 통과됐다"며 "모두 정말 잘 했다"고 썼 다.

美성인 20%, '타인 음주'로 재산·신체 피해 미국 성인 5분의 1은 타인의 음주로 인 해 재산상 또는 신체상 피해를 입는 경험 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은 1일 이같 은 내용을 담은 캘 리포니아 공공보건 연구소 알코올연구 그룹 및 노스다코 타대 의학보건대학 원 공동연구 결과 를 보도했다. 연구 기반이 된 조사는 지난 2015년 미 성인 8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분의 1이 최근 1 년 간 타인의 음주로 해를 입은 적이 있 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21%, 남성의 23%가 최소 1번 이상 해를 입었 으며. 가장 일반적인 피해 유형은 괴롭힘 이었다. 다만 가해자는 성별로 다소 다른 결과 가 나왔다. 여성의 경우 배우자나 파트 너, 가족 구성원의 음주로 인한 피해 보 고 사례가 가장 많았지만, 남성의 경우 친분이 없는 이들의 음주로 인한 피해

보고 사례가 다수였다. 여성들은 특히 타인의 음주로 인해 결 혼생활에서 문제를 겪거나, 재정적 문제 를 겪는 경우가 잦 았다. 또 음주운전 자의 차에 동승하 거나, 음주운전자로 인한 충돌 등 피해 를 입는 경우도 있 었다. 남성의 경우 가 장 일반적인 피해 사례는 운전 관련 피해였다. 주로 재산피 해와 기물파손 등을 초래하는 경우다. 나이가 젊을수록 물리적 공격을 제외 한 모든 유형에서 피해를 입을 위험이 증가했다. 본인이 과음을 하거나 가족 구 성원 중 일부가 과음을 하는 경우 모든 유형에서 피해 발생 위험이 높았다. 다만 해당 연구는 제한된 기간 동안 한 차례 시행된 만큼, 피해 유형이 매해 유 사하게 나타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 하다. 이 연구는 지난달 30일자 알코올 및약품연구저널(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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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 넘어도 됩니까” “우리땅 밟는 사상 첫 美대통령 되십니다” “내가 이 선을 넘어도 됩니까?”(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각하께서 한 발자국 건너시면 사상 처음으로 우리(북측) 땅을 밟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십니다.”(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

격적인 이날 만남을 의식한 듯 “반갑습 니다. 이런 데서 각하를 만나게 될 줄은 생각을 못 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

겼다. 북측으로 20발자국 걸어간 북미 정상은 판문각 앞에서 잠시 멈춰 다 시 한번 악수했다.

위원장을 “내 친구(my friend)”라고 부 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팔을 툭툭 세 번 두드리며 친밀감을 표하기 도 했다. MDL을 의미하는 경계석을 밟고 북 측 땅에 발을 디딘 트럼프 대통령은 “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 (honour)으로 생각한다”며 영광이란 표현을 두 번 썼다. 이에 김 위원장은 손으로 판문각 쪽을 가리키며 “여기 위 에까지 한 번 올라가 보도록 합시다”라 고 했고, 두 사람은 북측으로 걸음을 옮

북-미 정상이 만난 곳은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정상회 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났던 바로 그 장소다. 당시 문 대통 령도 MDL을 넘어 북측 땅을 밟았지만, 문 대통령은 두 걸음 정도만 움직였다. 거리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측에 더 다가간 것이다.

30일 오후 3시 45분, 판문점 군사분계 선(MDL)을 사이에 두고 선 북-미 정상 은 악수와 함께 이런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의 말이 끝나자 두 팔을 크게 벌 리는 특유의 몸짓을 한 트럼프 대통령 은 성큼 한 발을 내디뎠다. 분단 이후 최 초로 미국 현직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 은 것. ‘최초’와 ‘파격’의 트럼프 대통령 이 6·25전쟁 이후 7명의 미국 대통령이 가지 못한 길에 처음으로 들어선 장면이 다.

트럼프 두 차례 “선을 넘을 수 있 어 큰 영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4 분경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을 출발해 천천히 MDL로 발걸음을 옮겼다. 맞은 편에서는 김 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판 문각에서 걸어 내려오고 있었다. 먼저 MDL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 장을 기다렸고, 잠시 뒤 두 정상은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정상회담 이 후 122일 만에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

김정은 “나도 깜짝 놀랐다” 방향을 바꿔 다시 남측으로 걸음을 옮긴 북-미 정상은 오후 3시 47분 다

시 한번 MDL을 넘어 남측 땅을 밟았 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historic) 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에 위대한 날 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정상 은 자유의 집 앞에서 선 채로 기자들에 게 발언을 했다. 오후 3시 51분경 두 사람의 만남에 문 대통령도 합류했다. 사상 최초로 남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지 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9개월여 만에 김 위원장을 만난 문 대통령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회담에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보낸 친서를 내 가 보면서 미리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닌가, 이런 말들을 하던데 사실 어제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만나 자는) 그런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나 역시 깜짝 놀랐다”며 “정식으로 오 늘 여기서 만날 것을 제안하신 말씀을 (6월 29일) 오후 늦은 시간에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를 ‘훌륭한 관계’라고 칭하며 “난관과 장애를 견인하고 극복하는 그런 신비 로운 힘으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SNS로 메시지를 보냈을 때, 사실 이 자리까지 오시지 않았으면 내가 굉장히 좀 민망 한 모습이 됐을 텐데 이렇게 나와 주셔 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답했다.

여야,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만남…‘평화기대’ 한 목소리 북미 정상회담 성사…정치권 긍정적 평가 "영구적 평화 체제 정착·한미동맹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등 남북미 정상의 사상 첫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회동에 여야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 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북미 간 신뢰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움직임 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방한은 대단히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 적 평화체제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 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구두논평 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의 목표도, 미북 간 만남의 목표도 오로지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과 세계의 안 전, 평화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다만, 문재인 정권 들어

2년여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 고 가시적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 는 상황”이라며 “이번 트럼프 대통 령의 DMZ 방문이 형식적인 것에 그 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은 “이번 회담에서 실제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설사 그런 방안이 없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는 사 실만으로도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 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한 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진전이다. 정전협 정의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남북미가 한 자리에 모여 북미 관계 정상화의 큰 걸

음을 내딛는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 축의 획기적인 진전이 될 것”이라고 했 다. 박 대변인은 “판문점 남북미회담 을 계기로 이후 평화협정으로의 이행 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이뤄내는 것이 야말로 근본적인 북핵 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세계사적으 로 유래가 없는 사건이다. 불신과 갈등 을 넘어 한반도 성공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 남북미 정상 회 동 직전 SNS를 통해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이번 DMZ 회동이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로 먹구름이 낀 비핵 화 협상을 일대 진전시키는 중요한 모 멘텀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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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직영화의 그늘 학교비정규직노조 3~5일 파업 무리한 직영화가 부른 급식 대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학 교비정규직연대(학비연대)가 3일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교 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비연대의 조합원은 9만5000여 명으로 전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66%를 차 지한다. 학비연대는 이 중 5만 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양사와 급식조리원,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거 파업에 참 여하면 일선 학교에는 큰 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아이들 급식 문제다. 2017년 학교 비정규직 노동 자 1만5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을 때 도 전국 1929개 초·중·고의 급식이 중단 돼 빵과 우유로 대체했다. 올해는 파업 규

모가 커지면서 급식 운영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 이어 터지는 ‘급식 대란’의 근본 원인이 학교 급식의 직영화에 있다고 지적한다. 학교 급식의 직영 운영을 원칙으로 하 는 학교급식법은 2006년 개정됐다. 당시 수도권 지역 중·고등학교 46곳에서 연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자 위탁 급식에 대 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국회에선 여론에 떠밀려 식중독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위탁운영 금지를 골자 로 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급식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한 결과 2006년 84.6%이던 학교 급식 직영 비율은 올해 98.0%로 크게 높아졌다. 학교 급식을 원칙적으로 직영 운영하

게 되면서 위탁업체라는 경쟁자가 없어 진 급식 노동자들은 힘을 얻게 됐다. 이들이 포함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수도 2004년 6만~8만 명 수준에서 2012 년 12만 명까지 늘어났다. 2011년 노조를 결성한 이들은 2014년 학교장이 아니라 시·도 교육감을 고용 주체로 인정받고, 2017년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 과 단체교섭을 할 만큼 세를 키웠다. “위탁운영 허용해 시장경쟁 유도해야” 문제는 학교 급식의 직영화가 급식 품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급식 수준이 대기업 전문수탁업체와 비교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식자재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도 전문

한전 ‘전기료 인상’ 결국 국민에 청구서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 본격 시 동을 걸었다. 정부의 올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내년 상반기 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 다. 눈덩이처럼 불어날 게 뻔한 적자를 메 우기 위한 고육책이다. 한전은 1일 ‘주택용 누진제 및 전기요 금 체계 개편 관련 사항’을 공시했다. 한 전은 “국민의 하계 요금부담 완화와 함께 재무여건에 부담이 되지 않는 지속가능 한 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전이 마련한 개 편안을 인가 신청하면 정부가 관련 법령· 절차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 다. 공시 행간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두 가지다. 먼저 ‘재무여건에 부담이 되지 않 는 지속가능한 요금체계’란 부분이다. 돌 려 말했지만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는 얘 기다. 둘째로 ‘정부가 ~조치하기로 했다’

는 부분이다. 한전이 독자 적으로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게 아니라 정부 와 교감이 있었다는 내용 이다. 이날 한전이 밝힌 전기 요금 개편안의 윤곽은 다 음과 같다.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전기 사용 이 적은 경우 최대 4000 원 할인)의 폐지 혹은 수 정·보완 ▶누진제(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 단가 인상) 폐지 혹은 국민이 스스로 전기사용 패턴을 고 려하여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 록 선택적 전기요금제 등으로 주택용 전 기요금 누진제 개편 ▶국가 에너지소비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의 이용자 부담 원칙을 분명히 해 원가 이하의 전력 요금 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는 내용 등이 다.

한전 입장에서는 중 요한 수익원인 전기요 금을 ‘복지 포퓰리즘’ 과 분리하겠다는 내용 도 포함했다. 한전은 “전기요금과 에너지 복지를 분리하고, 복 지에 대해선 요금체계 밖에서 별도로 시행하 는 문제 등에 대해서 도 조속한 시일 내 실 행할 수 있도록 하겠 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루하게 이어온 전기요금 개 편안 논의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한전은 전기요금 개편안 을 올해 11월 30일까지 마련해 2020년 6 월 30일까지 정부 인가를 받겠다고 밝혔 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한 정부 가 한전의 요구를 들어주는 모양새로 전

업체에서 대량으로 구매할 때와 비교해 소규모 지역 단위나 학교별로 구매할 때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노조의 처우 개선 요구에 따라 늘어난 인건비 부담도 급식 품질 개선을 가로막는 원인 중 하나로 꼽 힌다. 일선 학교에서도 급식을 직접 운영하 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학교장들은 ‘급식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라고 입을 모 아 말한다. 급식 품질 관리는 물론 급식 노동자의 노무관리 역할까지 짊어지며 책임이 커져서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은 “교장 결재의 30~40% 가 급식 관련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 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안전하게 밥을 먹이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토 로했다. 학교 급식의 품질은 떨어지고, 아이들 밥상을 볼모로 삼아 처우 개선을 요구하 는 노조의 목소리가 커지자 학교 급식의 위탁 운영을 폭넓게 허용해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내고 “직영 급식을 위탁 급식으로 전환하면 ‘급식 대란’ 공포 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금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 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필수 사용 량 보장 공제 제도 폐지, 누진제 폐지 등 과 관련해 한전과 사전에 협의한 바 없 다”면서도 “한전이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련해서 인가를 신 청하면 관련 법령·절차에 따라 처리하겠 다”고 말했다. 한전이 전기요금 개편에 불씨를 댕긴 건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안을 받아들이면서다. 한 전 이사진은 이날 여름철 전기요금을 가 구당 1만원가량 내리는 내용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의결했다. 앞서 전기요금 누진제 민관 태스크포 스(TF)는 지난달 18일 7~8월 여름철에 만 누진 구간을 확대해 요금 부담을 덜어 주는 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 개 편안대로라면 지난해 사용량 기준 전국 1629만 가구가 전기요금을 월평균 1만 142원 할인받는다. 반대로 요금이 오르는 가구는 없다. 이로 인해 한전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2847억원에 달한다. 1일 공시 는 전기요금 인하안을 받아들인 한전이 정부에 내민 ‘청구서’ 성격이다.

쌍용차 판매량 급감하자···노사합의로 첫 생산중단 쌍용자동차가 처음으로 생산중단에 들어간다.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급증 함에 따라 노사 간 합의를 거쳐 나온 결 정이다. 쌍용차는 1일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생산물량 조정을 위해 평택공장에서 자 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 산중단 일자는 이달 5일과 8일, 12일, 15일 등 4일이며 각각 월요일과 금요일 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 합의로 재고 조정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처 음"이라며 "올해 들어 내수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로 2시간씩 휴식하는 계획 정

지도 시행했지만, 재고량이 적정 수준 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들어 월간 판매량이 1 만2000대 수준이었지만, 지난달에는 1 만375만대로 1만대를 겨우 넘겼다. 쌍용차는 내부적으로 4500대를 적 정 재고량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4 월부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재고량은 5000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회사 귀책으로 휴업하면 급 여의 70%를 지급하기 때문에 평택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휴업일인 나흘간 임금 의 70%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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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제 핵심소재 수출기업도 '전전긍긍'..."상황 예의주시"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섬에 따라 이들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현지 기업들도 피해 확 대를 우려해 전전긍긍하는 모습 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 신문 등은 1일 플루오 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 가스(불화수소)를 한국에 수출 하는 일본 기업들이 정부의 관련 발표에 따른 사실 확인 등 대응 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일본 기업들이 일 단 정부 방침을 따를 방침이지만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상당한 후한 가격에 대 량으로 구입해온 만큼 규제 강화 조치가 자사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것을 크

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수출기업들은 앞으로 추이를

신중히 예의주시할 방침이라고 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규제 강화 대상으 로 지정한 3개 품목 가운데 에칭가스는 스텔라 케미파(Stellachemifa)와 모리타

(森田) 화학공업, 리지스트 경우 JSR과 도쿄오카공업(東京應化工業)이 각각 대 한 수출의 9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스텔라 케미파는 사카이(堺)와 기타 큐슈(北九州)에서, 모리타 화학은 오사 카에서 에칭가스를 생산해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미 스텔라 케미파는 규제 조치로 자사 제품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스텔라 케미파는 "법령에 따른 소정 의 절차를 시행한다"고 당국의 지시를 준수할 생각을 확인했는데 1일 주가는 주말 대비 70엔, 2.33% 급락한 2930엔 으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개발에 쓰는 감광재료 EUV 리 지스트와 그 원료인 수지와 관련 기술이 규제 대상인 도쿄오카공업은 "반도체용

리지스트 전체로는 한국이 상당히 큰 비 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상 제품이 앞으 로 확대할 때 영향이 커진다"며 당혹감 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 에서 빛을 인식하는 감광재 리지스트 의 지난 1~5월 기준 대일 수입의존도는 91.9%, 불소처리를 통해 열안정성을 강 화한 필름으로 OLED 제조에 사용되는 플루오드 폴리이미드의 대일 수입의존 도는 93.7%를 각각 나타냈다. 반도체 회로를 식각(에칭)할 때 사용 되는 에칭가스의 경우 의존도가 43.9% 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4일부터 한 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및 OLED 관련 주요 소재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강화하겠 다고 공표했다.

北목선에 놀란 합참, 대낮에 새떼 '오인' 소동… 전투기까지 출격 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일 대에서 레이더에 포착된 미상(未詳) 항 적이 새떼로 결론났다. 군 당국은 미상 항적 포착을 위해 공군 전투기를 비행 금지구역 안까지 출격시켰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군은 1일 오후 1시께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레이더에 미상 항적을 포착했다. 이 미상 항적은 오후 1시10분께부터 오후 4시까지 공군 레이더에 포착됐다 가 화면에서 사라지는 패턴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중부전선 관계

자들은 벙커에서 회의까지 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중부전선에서 북쪽 지 역에서부터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항 적이었다"며 "계속 레이더에서 탐지하고 대응조치해 나가는 데 확인이 잘 안됐다" 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 군은 KF-16 전투기 수 대를 출격시켰다. KF-16 전투기는 미상 항적 확인을 위해 9·19 군사합의 에서 약속한 비행금지구역 안까지 들어갔고, 국방부는 남북 간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서 오후 2시40분께 북 측에 통지문을 통지했다. 공군 전투기는 비행금지구역 안에서 비 행을 해서 항적을 확인하고, 내륙으로 들 어와 태백산 일대에서 새떼임을 확인했 다. 합참 관계자는 "공군 조종사가 항적, 속

도, 고도를 똑같이 따라가서 대응조치하 면서 새 20여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육안 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새떼는 약 3~3.5㎞(1만~1만5000ft) 고 도로 날았으며, 속도는 50노트(92.6㎞/ h)였다. 속도와 기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독수리는 통상 7.5㎞ 높이까지, 재두루 미는 6.5㎞ 높이까지 날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기러기와 고니 등(겨울 철새)이 이번 에 포착된 새떼와 비슷한 고도에서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새떼 종류 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못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조류 전문가는 특정하 기는 어렵지만 흰뺨검둥오리나 왜가리 등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 전문가는 통화에서 "흰뺨검둥오 리의 경우 이동할 때 무리를 지어서 한

다"며 "1개 무리가 새끼를 낳을 때 많 으면 10마리도 낳기 때문에 2가족이 면 20마리까지도 무리 지어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가리도 (무리 형태가) 비슷하다"며 "이 새들은 산도 높이 넘 나들 수 있고, 어느 정도 높이 올라가 면 자력으로 나는 게 아니라 기류로 날기 때문에 상상도 못하는 속도로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무인기나 헬기, 드론은 아니다"라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⅔ 육아휴직 못썼다 직장인 ⅔가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서북권직장맘 지원센터(센터장 양지윤)가 '2019 서울시 다둥이마라톤'과 '제31회 맘앤베이비엑 스포'를 방문한 직장인 666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등 고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 과 전체 응답자 666명 중 423명(63.5%)이 육아휴직 사용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재직 중인 부모 632명 가운데 정 규직원의 62.3%(538명 중 335명), 계약직 원의 67.0%(94명 중 63명)이 육아휴직 사 용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사용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423명에게 육아휴직을 사용 못한 이유를

묻자 '회사 눈치를 봐서'가 128명(30.3%) 이었다. 이어 경제적 부담 92명(21.7%), 사용 방법 잘 모름 24명(5.7%), 동료 눈치 13명(3.1%) 순이었다. 회사 눈치를 보는 이유를 묻자 '동료 대 다수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아 부담 이 된다'는 답이 74명(57.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육아휴직 후 복귀에 대한 보 장 불확실 29명(22.7%), 복직 후 직급(직 무) 변동 등 불이익 염려가 20명(15.6%) 으로 뒤를 이었다. 직장에 다니는 부모에게 필요한 서울 시 지원으로는 '등·하원 서비스' 25.3%, ' 직장맘에게 필요한 정책개발' 20.0%, '직 장 내 고충상담' 14.5%, '자녀 긴급 돌봄

서비스' 12.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 로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혁신파 크 다목적홀(미래청 1층)에서 '직 장맘 소통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지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장이 사회를 맡는다. 정춘숙 국회의원, 이 병도 서울시의원,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 족정책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양지윤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직장 부모들이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 다"며 "이번 설문조사에서 파악한 직장부

모에게 필요한 서울시의 지원 사항이 실 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고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일· 생활 균형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육아 휴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 히 현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 위기는 아닌 것 같다"며 "서울시는 다양 한 제도 마련과 함께 인식개선을 위한 캠 페인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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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류/스포츠뉴스

"송혜교와 이혼 후폭풍" 송중기, 생가→탈모로 번진 관심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8)가 이혼 발표 5일째에도 여전히 많은 화제를 모 으고 있다. 두 사람이 전한 이혼 소식에 대한 파장이 송중기 생가와 송 중기 아버지에 이어 송중기 탈 모로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 다. 발단은 지난달 27일 송중기 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 진 이후 한 매체가 측근의 말 을 빌려 송중기가 탈모가 심하 게 올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 다고 보도한 데서 비롯됐다. 이 후 송중기의 사진이 온라인 커 뮤니티와 SNS 등 중심으로 재 조명되면서 탈모에 대한 관심 역시 확산됐다. 앞서 송중기와 관련, 그의 생 가가 지난달 28일 주목받기도 했다. 대전 세정골에 위치한 생 가는 송중기의 부친과 조부 및 증조부까지 4대가 함께 해온 곳으로, 송중기의 부친은 이곳 을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 대중에 개방했다. 이곳에서 송 중기와 송혜교가 인연을 맺었

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 련한 전시물 및 사진을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생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또 다음날에는 송 중기 아버지가 두 사람의 결혼 당시 발 언 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 양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 난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 황이다. 이후 송중기와 송혜 교는 지난달 27일 각 법률대 리인과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 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 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 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 고 있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 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 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 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

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그러나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 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 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UAA 측도 이날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 타깝게 생각한다. 현재 당사 배우 송혜 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 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 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 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또 UAA 측은 “그 외의 구체적 내용 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 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 탁드린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 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 MLB 올스타전 선발 등판 할까…“엄청난 영광” 감격 2006년 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 전. 서군 감독을 맡은 한화 김인식 감독 (72)은 자신의 팀에서 고졸 신인 투수 한 명을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내보냈다.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은 없었 다. 그해 여름 1000만 관객을 모은 봉준 호 감독의 신작 제목을 별명으로 가졌 던 이 선수는 프로 데뷔 3개월여 만에 다승(11승), 평균자책점(2.26), 탈삼진 (123개) 부문 1위를 달리며 KBO를 지 배하고 있었다. 19세 나이로 ‘별들의 무대’에 처음 초 대된 ‘괴물’ 류현진(32·LA다저스)이 이 젠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스포트라 이트를 활짝 받게 됐다. 류현진은 1일 발표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 전 출전 투수 명단에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31), 워커 뷸러(25)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선발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 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 은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 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선발 투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후 LA다저스 구단이 ‘당신의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라는 제목과 함께

류현진의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게재 하면서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 은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엄

류현진은 이번 시즌 16경기서 9승 2 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양 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1점대 평균

청난 영광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 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 다”며 감격했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 자리는 해당 시 즌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거둔 투수에 게 돌아간다. 지난해 선발로 나섰던 맥 스 셔저(35)는 전반기 12승 5패 평균자 책점 2.41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책점을 유지하고 있고 출루허용률 (WHIP) 역시 0.90으로 가장 낮다. mlb. com은 올스타전 로스터를 공개하며 “류현진은 이번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 까지 자책점을 2점 이상 허용하지 않았 다. 이 기간 볼넷은 단 6개만 내줬다. 그 는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46)가 2001

년, 김병현(40)이 2002년 올스타전 투수로 나섰다. 각각 두 번째, 일곱 번째 투수였다. 야수 중에서는 지난 해 추신수(37)가 유일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류현진에 앞서 선발로 나섰던 동 양인 투수로는 1995년 노모 히데오 (51·당시 LA다저스)가 있다. 몸을 크 게 뒤로 젖혔다 회전시키며 던지는 ‘토네이도 투구’가 상징이었던 노모 는 데뷔 시즌이었던 1995년 13승 6 패 평균자책점 2.54 236탈삼진을 기 록해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탈삼진왕 을 거머쥐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0일 클리블랜드 홈구장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류현 진은 5일 샌디에이고와의 안방 경기 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예정돼 있다. 4일 휴식 후 올스타전에 나서 는 만큼 휴식기 동안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날짜가 원래 공을 던지는 날이다. (올스타전에서) 불펜 피칭을 한다는 느낌으로 컨디션 관리를 하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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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5, 2019

|연예/한류/스포츠뉴스|

박성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통산 7승·세계 1위 복귀

박성현(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 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박인비(31·KB금융 그룹), 김효주(24·롯데), 다니엘 강(미국) 등 공동 2위 그룹 (17언더파 19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 만이자 시즌 2번 째이자 통산 7번째 LPGA투어 우승이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 으로 세계랭킹 2위에 오른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1위에 복 귀하게 된다. 지난 4월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고진영(24·하 이트진로)에게 밀려났던 박성현은 이주 초 발표될 세계랭킹 에서 13주만에 1위에 오를 예정이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박성현은 2번홀(파5)에 서 첫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지만 9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박성현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 다. 이어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명이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던 가운데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박성현은 2번째 샷을 그 린에 올린 뒤 2번의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PGA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96 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5)과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4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선두로 올 라설 수 있는 이글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퍼팅이 살짝 빗나가 면서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김효주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하 지만 후반 라운드 초반 보기 2개를 잇따라 범하며 흔들렸으 나 14번홀(파5)과 15번홀(파3)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김효 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파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 쳤다. 허미정(30·대방건설)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 영(29·우리금융그룹)과 신지은(27·한화큐셀)은 14언더파 199타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이미림(29·NH투자증 권)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특급전사 김수현 전역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할까 탤런트 김수현(31)이 전역했다. 키이스트는 김 수현과 12월에 계약이 만료된다는 설과 관련, " 계약 기간이 조금 남아 있다"면서도 "정확한 계 약 만료 시점은 알려줄 수 없 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이제 막 전역해 계약 관련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1일 밝 혔다. 김수현은 2007년 MBC TV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다. 2010년 키이스트 와 전속계약, 드라마 '자이언 트'(2010), '드림하이'(2011), '해 를 품은 달'(2012), '별에서 온 그대'(2013), 영화 '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2013) 등을 통 해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군입대 직전 이사랑 감 독이 연출한 영화 '리얼'(2017)에 출연했지만, 흥 행에 실패했다. 당시 이 감독과 함께 1인 기획사 를 설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김수현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 의종 앞에서 전역 인사를 했다. 국내는 물론, 캐나다·일본·중국 등지에서 온 300여명이 환 호했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고민을 많이 했다"면 서도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기를 잘한 것 같다.

덕분에 보람찬 군 생활을 마쳤다. 오늘 새벽 전 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실감이 안 났는데, 후련 한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군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 사들과 다름없이 훈련을 열심 히 했다.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 열심히 최선을 다 했다. 부대 내에서 많은 걱정을 했다. 지금은 연기를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차기작이 결 정되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기 다려주면 좋은 모습으로 돌아 오겠다." 김수현은 "아무래도 다른 친 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 다 른 중·소대에 있는 (또래) 친구들과도 많이 친 해졌다. 서로 많이 의지하면서 군생활을 했다" 면서 "병사들이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한 다. 아침마다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봤다"며 웃 었다. 끝으로 거수 경례와 함께 "전진!"이라고 인사했다. 김수현은 어린시절 심장질환을 앓아 첫 징 병검사 당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재검에서 1급 판정을 받은 뒤 2017년 10월23 일 현역 입대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에서 우 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다. 상병,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기며 모 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전미선 조문행렬 "유족 큰 슬픔, 2일 발인 비공개" 탤런트 전미선(49)의 빈소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 족들의 슬픔을 고려, 발인은 비 공개한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고 전미선씨 유족들의 상심 과 슬픔이 너무 커서 (발인) 비공 개를 원한다"면서 "고인의 명복 을 빌어주시기 바란다. 가는 길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갈 수 있도 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 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11 시45분께 전북 전주의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 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미 심정지 상태의 전미선은 병원으로 옮겨졌 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당시 전미선은 연 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차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 다. 발인은 2일 오전 5시30분이며, 장지는 경기 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소속사는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 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 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 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고인은 9월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 역으로 캐스팅된 상태였다. 탤런트 김소현(20) 을 비롯해 강태오(25), 송건희(22) 등 '녹두전'

출연진도 문상했다. '녹두전' 측 은 "곧 촬영을 앞두고 있었는데 비통한 마음"이라며 "후임 관련 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 다"고 애도했다. 탤런트 윤시윤(33)과 김동 욱(36)·정유미(35)도 달려왔 다. 세 사람은 각각 드라마 ' 제빵왕 김탁구'(2010)와 '하녀 들'(2014~2015)에 함께 출연 한 인연이 있다. 탤런트 염정아 (47), 윤세아(41), 박소담(28), 류덕환(32), 성 훈(36), 장현성(49), 최병모(47), 김진우(36), 신다은(34), 김수미(70), 이휘향(59), 나영희 (58), 윤유선(50) 등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전미선은 아역 탤런트 출신이다. 1986년 MBC TV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 는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로얄 패밀 리'(2011), '해를 품은 달'(2012), '마녀의 법 정'(2017),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번 지 점프를 하다'(2001), '마더'(2009), '숨바꼭 질'(2013),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2017) 등에 출연했다. 아역과 성인역 사이의 정극 공 백기인 1990년대 초반에는 MBC TV 콩트 코 미디 '오늘은 좋은날'의 코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내일은 빛나리'에서 활약했다. 최근 출연작은 4월 막을 내린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이다.


JUL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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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9 |

|연예/한류/스포츠뉴스|

송중기 탈모사진 송혜교와 이혼 스트레스?

빅뱅 탑, 소집해제 7월 8일→6일 단축 보이그룹 빅뱅 탑 (본명 최승현)의 소 집해제일이 당겨졌 다. 탑이 대체 복무를 하고 있는 서울 용 산구청 관계자는 1 일 매일경제 스타투 데이에 "탑이 오는 6일 소집해제 된다" 고 밝혔다. 관계자 는 "탑이 근무 중인 서울 용산공예관은 토요일 정상 근무하 며 월요일 대체 휴 무를 하고 있다. 이 에 탑은 6일 오후 6 시까지 정상 근무한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의 탈모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와 인터뷰를 공개 하며 송중기가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를 겪고 있다고 보도 했다. 이 관계자는 "'아스달 연대기' 촬영 당시 여러 가지 이야 기가 쏟아졌다.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 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 스태프들 사이에선 ‘부부관계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 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탈모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송중기의 근황 사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난 3 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올라온 사진을 두고 탈모의 증거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사진에는 살이 빠져 갸름해진 얼굴을 한 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송중기의 얇은 머리카락과 눈에 띄게 적어진 머리숱이 눈 길을 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탈모가 시작된 것은 맞는 것 같 다", "머리숱이 많이 없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 2016년 종영한 KBS2 드라 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연인이 된 후 2017년 10월 결혼 하며 세기의 부부로 불렸으나 지난달 이혼 조정을 신청하 며 1년 8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뒤 소집해제 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탑은 오는 8월 소집해제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18년 시 행된 복무기간 단축 규정으로 인 해 27일 줄어든 오는 8일로 소집 해제가 당겨졌다. 탑은 이와 더불 어 복무지의 휴무 등의 문제로 약 2일 더 당겨진 6일 복무를 마친다. 앞서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 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그해 6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 희와 입대전 대마초를 흡연한 것 이 밝혀지며 불구속 기소됐다. 탑 은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로인해 의경 신분이 박탈됐다. 이에 탑은 서울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 에서 대체 복무를 수행했다.

사기혐의' 피소 박효신 "법적 강경대응" 가수 박효신 (38)이 사기 혐 의로 피소됐다. 법률사무소 우일은 사업가 A를 대리해서 27일 오전 서울 서부지검에 박 효신을 사기혐 의로 고소하는 내용의 접수장 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A는 고소장 을 통해 "박효신이 2014년 11월 께부터(전 소속사 J사와 전속 계 약이 끝나갈 무렵부터) 전속계약 을 미끼로 고소인으로부터 자신 이 타고 다닐 차량으로 2억7000 만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 모친

이 타고 다닐 차 량으로 6000만 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제공 받은 것을 비롯, 1400만원 상당 의 손목시계 등 총 6차례에 걸 쳐 5800만원 등 합계 4억원 이 상을 편취했다" 고 주장했다. "박효신이 고 소인이 설립하 려는 기획사와 계약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며 돈을 가져갔으 나, 기존 소속사였던 J사와 2016년 께 전속계약이 종료된 이후 고소 인이 설립한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 다"는 것이다. 하지만 글러브 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은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 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글러브는 "박효신은 현재 예정 돼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 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 할 예정"이라고 별렀다. "가수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 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신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999년 1집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했다. 29일부터 서울 방 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주간 6회에 걸쳐 콘서트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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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JUL 5, 2019

|영화소개|

Spider-Man: Far From Home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과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2019년 MCU 라인업의 화려한 피날레! 드디어 베일 벗는 MCU의 새로운 서막!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2017 년 약 725만 명의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 았던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후 2 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솔로 무비 로,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 다. 올 상반기 전 세계 극장가에는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캡틴 마블>을 시 작으로 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했던 <어벤 져스: 엔드게임>까지 마블시네마틱유니버 스(MCU)의 작품들로 유난히 뜨거웠던 가 운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이러한 2019년 MCU 라인업의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한 것. 먼저, 5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MCU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캡틴 마블 >은 기존 MCU 영화들보다 앞선 시기를 배 경으로 쉴드 국장 ‘닉퓨리’의 과거와 어벤 져스 결성 계기 등 이전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마블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의 합류를 알렸다. 이어 누적 관객수 1,388만 명을 기록한 <어 벤져스: 엔드게임>은 지금까지의 시리즈 를 집대성 하듯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비롯한 역대 MCU 작품 속 모든 히어로 들이 총출동, ‘어벤져스 어셈블’을 완성하 며 전 세계 극장가에 뜨거운 전율을 선사 했다. 특히, 그동안 어벤져스의 주역으로 활약해온 원년 멤버들의 대형 변화를 확정 하며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에 대한 궁금 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어 오는 7월 2일, MCU 페이즈 3의 마 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영화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 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 더맨 ‘피터 파커’가 ‘엔드게임’ 이후 변해 버린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유럽 여행에 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담아 내는 동시에 자신의 홈타운 뉴욕이 아 닌 유럽에서 자신의 각별한 멘토 아이언 맨의 도움 없이 완전한 홀로 서기에 도 전하는 스파이더맨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가 10년에 걸쳐 탄탄히 쌓아온 거 대한 서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작품으 로 기대감을 모은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MCU 페이즈3’의 마지막 작 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닌 <스 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라고 밝히며 기대를 높인 동시에 스파이더맨이 앞으 로 보여줄 활약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 럼 MCU 페이즈 3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페이즈 4의 핵심이 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한층 성숙해진 스파이더맨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압도적 스케일을 선보 일 것이다. GROWN UP 스파이더맨! 다정한 이웃 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돌아오다!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슈퍼 히어로로서의 강력한 능력은 물론 특 유의 재기 발랄함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하며 MCU로의 본격 적인 합류를 알렸던 스파이더맨. 그가 2년 만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통해 더 욱 업그레이드 된 히어로로서의 컴백을 예 고했다. 2년 전 스파이더맨은 ‘메이 숙모’집에 얹 혀 사는 흙수저 히어로로 천진난만한 10대 소년에서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났다 면, 2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은 뉴욕의 다정한 이웃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한 층 더 성장했다. 이는 MCU 스파이더맨 솔 로 무비의 부제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1편 ‘홈커밍’은 ‘귀향’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미 국 고등학생들의 연례 행사인 ‘홈커밍 파 티’를 뜻하며 MCU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마블 세 계관에 합류했음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영 화의 부제인 ‘파 프롬 홈’은 홈타운 뉴욕을 떠난 스파이더맨이 유럽에 상륙한 이후의 활약을 예상케 하며 한단계 더 성숙된 히 어로 스파이더맨을 예고한 것.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대체할 히어로로 스파이더맨이 언급돼 그 의 활약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등장하는 빌런

영화 정보 장르 ㅣ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SF 시간 ㅣ 129분 감독 ㅣ 존 왓츠 출연 ㅣ 톰 홀랜드 평점 ㅣ ★★★★ 9.2/10

들은 공기, 물, 불, 흙의 성분을 가진 ‘엘리 멘탈’로 유럽을 주무대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크기와 파괴력을 지닌 빌 런들에 맞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의 액션 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1500: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MCU의 첫 스파이더맨이 됐던 톰 홀랜드 역시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 스 파이더맨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은 지금까 지 걸어왔던 길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관 객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거다”라고 전하며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히어로 스파이더 맨의 차별화 된 매력을 예고했다. 이처럼 2 년 만에 두 번째 솔로 무비로 돌아온 스파 이더맨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스파이 더맨: 파 프롬 홈>은 올 여름 극장가를 완 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UPGRADED 스파이더맨! 돌아온 쉴드 닉 퓨리 & 마리아 힐부터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폭발시키는 요인 중 하 나는 바로 쉴드 요원들과 뉴 페이스의 등 장일 것이다. 먼저 MCU 스파이더맨 시 리즈 최초로 쉴드의 국장 ‘닉 퓨리’와 ‘마 리아 힐’이 출격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MCU 속 국제 안보를 책임지는 기관 쉴드 (S.H.I.E.L.D)의 핵심 인물들로, <캡틴 아메 리카: 윈터솔져>를 통해 쉴드가 해체된 후 에도 꾸준히 마블 작품들에 모습을 드러 내며 어벤져스 멤버들과 활약을 펼쳐왔 다. 이러한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 합류하 며 스파이더맨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선 보일 예정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2차 예 고편에서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을 직접 찾아와 함께 해야 할 일이 있음 을 알리는 ‘닉 퓨리’의 모습은 팀을 이룬 이들이 써내려 갈 스토리는 무엇일 지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스파이더맨과 ‘닉 퓨리’의 만남에 대해 총괄 프로듀서인 에 릭 캐롤은 “두 캐릭터의 만남은 오래전 부터 너무나 기대가 되었던 부분이다. 냉 전 시절 스파이였던 어르신과 수학여행 을 즐기고 싶은 10대가 함께 있는 걸 상 상해보라”고 전해 색다른 조합이 선보일 시너지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위기에 처한 스파이더맨을 돕는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가 <스 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통해 MCU의 새로운 얼굴로 합류를 알렸다. ‘미스테리 오’는 원작 코믹스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오랜 숙적으로 알려진 빌런이지만, 공개 된 예고편에서는 스파이더맨과 협력해

세상을 위협하는 빌런들에 맞서는 모습으 로 등장해 ‘미스테리오’의 활약에 대한 호 기심을 증폭 시킨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 더맨: 홈커밍>에서 단순히 클래스 메이트 로 머물렀던 ‘피터 파커’와 ‘MJ’가 이번 <스 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발전된 관계 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로맨스를 통해 또 다른 케미를 예고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UPGRADED SCALE & ACTION!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더욱 기대 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파 프롬 홈’이라는 부제일 것이다. 전편 <스파이더 맨: 홈커밍>이 스파이더맨의 홈타운인 뉴 욕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보여주 었다면,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파 프롬 홈’이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뉴욕을 벗어나 전 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 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함께 떠 난 유럽 여행 도중 세상을 위협하는 공기, 물, 불, 흙으로 이뤄진 새로운 빌런 ‘엘리멘 탈’을 마주한 스파이더맨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을 거대한 스케일로 보 여주고자 했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이를 위 해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로 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영국 런던의 타 워브릿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 장과 리알토 다리를 비롯한 영화 속 각국 의 랜드마크는 ‘엘리멘탈’과의 액션 씬을 위한 완벽한 배경이 되었고 이는 극의 몰 입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세트 촬영에도 심혈을 기울 였다. 전편에 이어 또 한번 연출을 맡은 존 왓츠 감독은 “CG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외에 가능한 부분들은 최대한 실제로 구현 하고자 했다”고 언급, 컴퓨터 그래픽에 의 한 구현을 최소화해 현실감을 높인 것이 다. 약 40만 제곱미터의 리브스덴 스튜디 오의 옥외 촬영지에서는 다양한 세트 제 작이 이루어졌는데, 이곳에서는 영화의 첫 장면인 ‘엘리멘탈’ 사건의 진앙지로 등장하 는 멕시코 길거리와 스파이더맨과 ‘엘리멘 탈’, 그리고 ‘미스테리오’의 격렬한 액션으 로 큰 피해를 입는 런던의 타워브릿지, 베 니스의 광장과 곤돌라 등을 촬영하는데 활 용되었다. 클로드 파레 프로덕션 디자이너 는 “실제 촬영지, 세트 촬영, 컴퓨터 그래픽 과 블루 스크린 등의 요소들을 한 데 잘 조 합한 패치워크(patch work)같은 영화”라 고 전하기도 해 영화 속 펼쳐질 스케일에 기대감을 더한다.


Book

JUL 5, 2019

코 리 아 월 드 | 7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그 개는 정말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을까? 설채현 저 | 동아일보사 | 2019년 06월 10일

강아지와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세나개] 수의사 설채현의 반려견 마음 읽기 처음 집에 데려올 때만 해도 ‘천사’ 같 았던 강아지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았던 강아지들이 폭풍 성장을 하면 서 세상에 둘도 없는 사고뭉치로 돌변하 기 시작한다. 모르는 사람만 보면 큰 소리 로 짖기, 외출하고 돌아오면 집 안 엉망으 로 만들기, 구석구석 안 보이는 곳에 오줌 싸기 등 웬수도 이런 웬수가 따로 없다.

치과의 거짓말

TV에 나온 대로, 인터넷 지식인들이 가 르쳐준 대로 간식으로 달래보기도 하고 무시해보기도 하고 혼내보기도 하지만 좀 처럼 달라지지 않는 댕댕이들. 분명 사랑 해서 가족으로 맞아들였는데 사고뭉치 강 아지들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 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멘붕이다”“말

썽 피우는 댕댕이들 때문에 다크 서클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보호자들을 위해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문제견 해결 사로 활약하고 있는 설채현 수의사가 나섰 다. 그는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소통에 실 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개를 의인 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과잉 진료 치과 의사가 절대 말하지 않는 영업의 기술

강창용 저 | 소라주 | 2019년 06월 27일

과잉 진료 치과 때문에 대한민국 치과가 무너지고 있다 이 책은 수백 개가 넘는 피해 사례를 기록해 고발한 과잉 진료 척결 투쟁기 MBC 불만제로], [SBS 스페셜]에 출연 해 치과의 과잉 진료 실태를 고발한 강창 용 의사가 책을 출간했다. 절대 과잉 진료 를 하지 않는다는 과잉 진료 치과의사들, 하지만 저자가 만난 환자들은 여전히 과잉 진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치과 과잉 진 료를 고발하는 그의 유튜브 채널 누적 조 회 수는 6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각종 SNS와 유튜브 댓

글 창은 과잉 진료 피해 사례들로 넘쳐나 고 있다.이런 관심과 호소들이 치과를 향 한 혹은 의사를 향한 환자들의 단순 오해 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분들의 피해 사 례가 너무 구체적이기도 하거니와, 치과마 다 진단 내용이 다르고 비용 또한 천차만 별인 증거들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집필을 결심하면서 ‘세계의사회 의 국제 의료 윤리 강령’을 다시 한 번 되새

겼다고 한다. 윤리 강령에는 “의사로서 인 격이나 자격에 명백한 결함이 있거나, 허 위 또는 기만 의료 행위를 자행하는 의사 들을 동료 의사가 거침없이 폭로하여야 한 다”고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치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치과만 모르고 있’는 이 상황을 낱낱이 드러내지 않으면 대한민국 치과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 랐다.

마흔의 공허함,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 장재형 저 | 유노북스 | 2019년 06월 24일

“공허함, 이제부터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꿈, 성공, 사랑, 관계… 마흔에 다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지혜 마흔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공허한 마 음을 마주하게 된다. 목표에 도달하면, 사 랑을 찾아 이루면,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완벽한 행복을 얻을 줄 알았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하다. 무엇이 이처 럼 마흔을 공허하게 만드는 것일까? 한 중 소기업의 사장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도 불현듯 찾아온 마흔에 공허함을 느꼈다. 지금까지 치열하게 달려왔는데 뒤돌아보 니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에 쓸쓸했다. 또 앞으로 남은 인생은 무엇으로 채워 갈지 막막해졌다. 그때 저자는 어린 시절 읽었 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읽으며 인생 의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 로마 신 화의 인물 하나하나에서, 신화의 이야기 하나하나에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마흔에는 인생을 성찰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인간의 삶의 축소판인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화 속 인물들의 파란만장 한 삶과 허무한 죽음 앞에 마흔 이후의 삶 을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는 오랫동안 이루지 못한 꿈에 얽 매여 좌절하고 낙망했었다. 그러다가 그 리스 로마 신화 속 이카로스가 무모하지 만 목표를 향해 비행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게 된다. 그때 이후로 저자는 주어진 일 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에도 주저하지 않 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또 마흔 이 넘도록 짝을 만나지 못해 조급한 마음 을 가졌던 저자는 페넬로페가 전쟁에 출 정한 남편 오디세우스를 20년 넘게 기다 린 모습을 보고 외로운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의 짝을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이후

에 가정을 꾸린 저자는 기다림이 있었기 에 지금의 행복을 더 크게 누릴 수 있었다 고 고백한다. 이렇듯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 시 읽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게 되었다. 이 같은 깨달음은 마흔 의 공허함 앞에 마주한 변화였다. 갑자기 찾아온 마흔이 낯설고 마음이 헛헛한가? 그렇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로 마음을 달 래 보라. 마흔의 공허함은 기회가 될 수 있 다. 인생을 가꾸는 책임은 결국 나에게 있 다. 공허한 마음을 내버려 두기보다 들여 다보고 마주해 보면 어떨까?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당신에게 그 같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더불어 이전과 다른 삶을 살도 록 당신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 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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