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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열풍 영향…휴스턴 K-Pop 열기 '후끈' 'K-Pop 월드 페스티벌 2019' 휴스턴 예선 무대 총 14개팀 출전…7인조 혼성팀 '△EON' 우승 차지 지난 6일 MATCBOX4 공연장에서 “K-POP World Festival 2019” 본선 진 출을 위한 미중남부 예선전이 펼쳐졌다. 11개의 댄스팀과 3개의 보컬팀이 출전 한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의 관객이 공 연장을 가득 채우며 다운타운 중심에서 K-POP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로 9회 대회를 맞이하는 K-POP World Festival은 KBS, 외교부, 해외문 화홍보원이 주최하고 창원시와 경남은 행이 후원하는 대회로 해외 곳곳에서 1 차 예선전을 펼치며 영상으로 2차 본선 심사(8월4일부터 11일까지) 후 12개~15 개 팀을 선정 해 3차 결선(10월 11일)을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 된다. 결선에 오른 팀은 9월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국으로 초청받아 창원에서 펼쳐지는 K-POP World Festival 2019

결선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1차 예선이 진행 된 이번 휴스턴대회 에는 총 14개팀(댄스팀11개, 보컬3개)이 출전 해 어느때 보다 열띤 경쟁속에 공 연을 펼쳤다. 특히, 예년과 달리 전문공연장에서 펼 쳐진 예선무대는 출연자들의 무대를 더 욱 빛나게 했고 참석자들도 멋진 무대에 서 공연을 펼칠 기회를 제공받았다며 기 쁜 마음을 표했다. 이번 예선 대회를 주최한 휴스턴 총영 사관 문화담당 박꽃님 영사는 대회 시작 에 앞서 인사 말에서 “BTS의 열풍으로 K-Pop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K-Pop를 좋아하고 즐기는 참가자들의 멋진 경연이 되기를 기대하고, 2019 창 원 K-pop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 할 기 회를 얻어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한국

에 대한 이해와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좋 은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띈 △EON팀 은 작년 대회 여성4인조 그룹 AEON으 로 4위에 입상하며 본선진출에 실패했 는데, 올해는 남성멤버를 3명을 추가해 새로운 모습의 7인조 혼성팀 △EON팀 으로 재도전 해 이번 대회 우승의 영광 을 안았다. 2위에는 이번 대회에 첫 출 전한 Wonderbox 혼성댄스팀이 입상하 며 저력을 뽐냈다. 3위에는 쌍둥이 자매 댄스팀 A.T가 입상했다.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도 이번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응원을 위해 참석한 관 객뿐 아니라 단지 K-Pop이 좋아서 참석 한 관객들까지 무대마다 K-Pop을 함께 따라 부르며 열광했고, 재치있는 문구로

네임보드를 준비해 응원을 펼쳤다. 총영 사관에서 준비해 무료로 관객들에게 나 누어준 야광봉도 관객들의 응원 열기에 힘을 보탰다. 휴스턴한국교육원 박정란 원장은 한국교육원 수강생이 이번 대회 에 참가하자 진나경이라는 한국이름을 지어주고, 관객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 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KASH 소진호 회장, Deneice Leigh 대 표(Anime Matsuri), Jonathan Nam(UT Austin)이 활약했다. 소진호 회장은 “이 번 대회에 우승한 △EON은 멤버들의 감정표현이 좋았으며 관객들에게 어필 하는 매력이 있었다. 격렬하면서도 귀 여움을 한껏 발휘하는 표현력이 뛰어났 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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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참여율 낮은 위원들 배제된다 제 19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45명 추천 완료 여성 및 청년자문 위원 선발 확대…8월중순 발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이하 민주평통) 제19기 해외자문위원(임 기 2년, 2019.9.1~2021.8.31) 후보자 신청 이 지난 6월 28일 종료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회장 김기훈) 공관 추천 19기 해외자문 위원은 45명으로 휴스턴총영사관에서는 지난 6월초부터 관할지역 한인동포들의 후보자 신청을 받고, 7월 초 추천위원회 를 구성, 후보자 신청자 가운데 추천인을 선정, 최근 평통 사무처에 휴스턴협의회 해외자문위원 추천인 명단을 전달 한 것 으로 확인됐다.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추천위원 명단 및 후보자 추천과정은 비공개를 원칙으 로 하고 있다. 다만, 이번 후보자 신청에 는 정원보다 많은 이들이 신청서를 접수 했고, 추천위원회에서는 민주평통 사무 처의 지침에 따라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알렸다.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민주평통 사무처 지침을 인용하며 “18기에 비해 이번 기 수는 사무처의 지침에 따라 여성과 청년 선발이 확대 되어 상대적으로 장년 남성 지원자는 경쟁률이 높아졌다. 특히, 18기 활동 위원이 연임을 신청한 경우 사무처 지침에 따라 활동 참여율을 비중 있게 심 사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사무처 의 지침에서 알 수 있듯 19기 자문위원은 이전에 비해 청년과 여성의 참여가 눈에 띄게 확대 될 것으로 보이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높은 참여율이 기대 되는 사람 들이 위촉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19기 평통자문위원들의 활동에 큰 기대를 나 타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추천위원회는 신청 자 중 후보자를 사무처에 추천 할 뿐 최 종 선정은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신원조 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청와대

와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자문위원을 선 정한다"고 알렸다. 민주평통 사무처에서는 다가오는 8월 중순 경 해외자문위원 선정 명단을 발표 할 예정이며, 선정 된 제19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은 올해 9월1일 부터 2021년 8월31일까지 활동하게 된 다. 한편, 이번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자 문위원 신청 및 후보자 추천이 동포사회 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2년전 18기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해외자문위 원 추천 당시 배정인원보다 신청자가 적 어 미달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추천위원 회 위원 간 추천인 자격에 대한 이견이 있어 휴스턴 한인사회가 혼란을 겪었던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17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자 문위원 일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은 민주평통 의장을 잃은 일이라며 자문 위원 활동에 보이콧을 선언했고, 17기 민

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배창준 회장은 민 주평통 의장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 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반려 된 일도 있었다. 또, 18기 추천위원 회 추천 과정에서는 추천위원간 후보자 자격에 대한 이견이 언쟁으로 이어진 사 실이 동포사회에 알려지며 눈살을 찌푸 리게 하기도 했다. 전 평통자문위원 A씨는 “평통자문위 원 후보자 신청이 미달되면 다음 기수 배 정 인원에 휴스턴협의회가 불이익을 당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기수 후보자 신 청에 동포사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 치적, 이념적 문제로 평통 자문위원 후보 신청을 결정하는 분위기가 있어 왔지만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헌법기관인 평 통의 본질적인 역할에 충실하고 통일정 책을 수립함에 있어 해외동포로써 자문 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동자강 기자>

유언장·유언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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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현대' Top sales man '파파존' 2005년 현대차 딜러 첫 출발…14년간 2천대 이상 차 팔아 한달 36대 판매 기록도 보유…전설적인 한인 딜러 '판매왕'

수만달러 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자동 차 영업은 쉽지않다. 그래서 상당수 영 업사원은 1주일에 차 한대 팔기도 쉽 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답은 있는 법. 차 영업을 쉽게 풀어내는 고수도 있다. 휴스턴' 허브 현대(Hub Hyundai)' 세 일즈 맨 파파존. 그는 지난 2005년부 터 지금까지 14년간 2천대 이상의 현대 차를 팔았다. 현대차 미주법인이 연간 200대 이상 최다 판매왕들에게 수여하 는 상패와 트로피를 무려 7개나 받았다. 올해 그의 나이 84세. 그야말로 휴스턴 현대자동차 딜러업계에서 전설적인 판 매왕 할아버지이다.

70세에 현대차 판매 세일즈 첫 도전 지난 6일 Hwy 290 '허브 현대' 딜러 삽에서 만난 파파존은 상대를 기분좋게 만드는 밝고 환한 미소로 반겼다. 팔순 이 지난 고령에도 불구하고 회색 중절 모에 깔끔한 양복이 잘 어울리는 친근 한 노신사의 모습이었다. 파파존은 "얼 마전 집에서 낙상을 해서 지팡이를 집 고있다" 며 "몸이 100% 회복되지 않아

예약 손님만 만나고 있지만 그 래도 매장에 나와 고객을 대하 고 일 하는 것이 즐겁고 기쁘 다"고 말했다. 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현대차 한인딜러 파파 존. 파파존은 젊은시절 중동, 동남아, 미국, 유럽 등 해외에 서 국제 무역업을 성공적으로 하다가 은퇴하고, 2005년 그의 나이 70세에 자동차 세일즈를 시작했다. 자녀들의 만류에도 불 구하고 일하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다는 그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84세의 나이 에 비해 건강하고 총명하다. 비결을 물 으니, 일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고 매사에 긍 정적인 태도로 살면 된다고 말한다. 그가 젊은시절 부터 쌓아온 국제사회 경험과 연 륜도 무시 할 수 없을 것이 다.

런티' 보증 프로그램'이 대 히트를 치면 서 차량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당시만 해도 '3년 3만6천마일' 보증이 업계 관행으로, 현대차의 '10년 10만 마 일'은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파파존은 " 당시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과도한 무상 보증으로 망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면서 "그러나 예 상을 뒤엎고 현대차의 파격적인 승부수 는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 켰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10만 마일 보증 프로그램은 현대차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역발상 마케팅이였다" 며 "현 대차를 파는 딜러들이 소비자들에게 현 대차의 우수한 품질을 각인시키는 전기 를 마련하면서 그 영향으로 현장 딜러

'허브현대' 명실상부 톱 '판 매왕' 올라 그가 처음 자동차 세일즈 를 시작한 곳은 2005년 '베이 타운 현대' 딜러이다. 6개월 후 그는 '챔피온 현대차' 딜러 로 이동했고, 1년 뒤엔 '베스 트 현대차' 딜러로 직장을 옮 겼다. 파파존이 자동차 판매왕으로 톱 (Top)이 된 것은 2008년 부터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허브 현대차' 딜러 이다. 특유의 성실함에 더해 현대차가 1999 년 미국서 첫 선보인 '10년 10만마일 워

들의 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 했다.

파파존이 현대차만 고집하는 이유는 파파존 설명에 따르면, 현대의 초창기

자동차 품질은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 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연구와 품질 개 발로 지금은 그 어디에도 뒤쳐지지 않 을 훌륭한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가열되는 국제 경쟁에서 미 국 최고의 워런티, High Technology, 세금 면제 리스 프로그램, 현대 플러스 프로그램(리스시 나이에 상관없이 현대 에서 MetLife 보험을 저렴하게 제공)등 마케팅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고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파파존이 현대차(국산품)만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일제시대를 겪 은 사람이기도하고, (사실 그는 일제차 이외의 차에는 관대하다. 미국 차를 사 던, 유럽차를 사던 손님이 좋다면 아무 문제 없다. 그가 좀 더 젊었던 몇 년 전만 해 도 파파존에게 가서 일 본차를 찾았다가 혼나 고 돌아온 손님들도 있 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 화다). 일본이 독일과 달리 전범국으로서 전 혀 반성하지 않고 오히 려 무역보복을 하는 이 때 그는 우리나라 사람 들이 자신들의 근본과 뿌리에 대한 인식을 분 명하게 했으면 하길 바 란다. "역사를 잊은 민 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말처럼 우리가 현재의 편안함과 풍요에 빠져 정체성을 잃고 미래의 우리와 자손들을 그릇된 길로 이끄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박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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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팀 이웃사랑 실천 해머리 노인아파트 방문 식사대접, 문화공연 노인회 방문 이어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앞장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호)와 한인 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관계자들의 선 행이 이어지면 동포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 다. 지난 7월 9일 해머리에 위치한 노인아파 트에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며 문화공연을 펼친 한인장로교회 관계자와 문화선교음악 교실 ① 관계자들의 이 같은 선행은 올 초 양 로원 방문 봉사를 시작으로 휴스턴한인노 인회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일이다. 이날 노인아파트 방문에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강사 및 수강생들은 정 성스럽게 준비한 한식을 노인아파트에 거 주하는 한인동포와 60여명에게 제공했고, 문화공연으로 오카리나 연주, 유명순선생 의 가야금 공연 등을 펼치며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효를 실천했다. 한인장로교회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김정호 목사가 부임하며 문화선교음악교실 이 운영 되며 보다 더 활기를 띄고 있다. 김

정호 목사와 사모가 문화선교음악교실 강 좌를 맡아 수강료 전액을 봉사사역을 위해 사용하고 있고, 유명순 선생을 비롯한 교인 들이 문화선교음악교실의 운영을 위해 헌

신하며 봉사하고 있는데 한인장로교회에서 는 문화선교음악교실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봉사에 교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동포사

회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이끌고 있는 모습 이다. 해머리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 할 아버지는 “지난번 노인회관 방문에서 뵈었 던 한인장로교회분들이 이번에는 내가 사 는 아파트에 왔다.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를 위해 공연을 했다. 고맙고 눈물나는 일이다. 노인을 챙겨주고 염려해주는 마음 그것 하 나만으로도 고마운데, 몸소 실천하는 분들 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것도 일회성에 그 치지 않고 계속 활동해 주고 있어 더욱 고 맙다”고 한인장로교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문화선교음악교실 “사랑의 섬김” 이름으 로 시작 된 봉사활동은 2018년 7월 15일 문 화선교음악교실이 개강하고 같은 해 7월 독 거 노인 음식 대접, 8월 사랑회 식사대접, 9 월 양로원 방문, 10월 Home Coming 음악 회, 2019년 2월 양로원 방문, 4월 노인회관 식사대접 등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다 가오는 8월 11일에는 문화선교음악교실 개 관 1주년을 맞아 기념 한인장로교회에서 음 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에 서는 매주 일요일 바이올린, 첼로, 플롯, 금 관악기, 목관악기, 오카리나, 기타, 성악 등 다양한 강좌가 펼쳐지며 한인동포들의 참 여를 이끌고 있다. <동자강 기자>

달라스서 보수단체 대규모 '구국기도회' 개최 전 공군소장 '한성주' 장군 연사 초청,시국강연회도 열어 환영행사, 6.25 참전용사를 위한 만찬, 동포 간담회 예정

텍사스 애국동지회(회장 김영복) 원 관혁 사무총장은 지난 8일 본지와의 ③인터뷰에서 “7월20일 달라스에서 조 국의 쓰러져가는 자유민주주의를 바 로 잡기 위해 구국기도회를 열고, 한미 동맹의 위기와 대책 주제로 한성주 장 군(사진)을 초청해 시국 강연회를 연 다. 달라스 뿐 아니라 휴스턴, 텍사스 에 거주하는 애국동포들의 많은 참여 를 바란다”고 알렸다. ‘하나님 회개합니다’ 주제로 펼쳐지

는 이번 구국기도회는 전PCA 6대 한인교 회 총회장을 지낸 폴김 목사가 인도하고 달라스 원호식 목사가 설교한다. 시국강 연회 강연자로는 한성주 장군(전 공군소 장)이 연단에 선다. 한성주 장군은 2014 년 11월 남침용 땅굴이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해 국방부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 죄로 고소당해 2017년 징역8개월 집행유 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현 정부를 향해 북한 문제 관련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텍사스 애국동지회관계자는 “한성주 장군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군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좌파에게 보복성 탄압을 받는 일이다. 이번 시국강 연회에서 한장군을 만나 한미동맹의 위 기와 대책에 대한 강연을 듣고 동포간담 회에서 해외동포가 해야 할 일을 함께 토 론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 이번 동포간담회에는 복수의 미군 3성 장군도 참석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원관혁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 가장 중요한 점은 기도이다. 우리가 자발적으 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쓰러져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되어 하나님 께 기도하고 우리가 사는 미국과 조국을 위해 기도회를 갖는 것이다. 함께 모여 회

개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 했다. 한편, 20일 2시부터 3시30분까지 1 부 행사로 구국기도회 후에는 2부 순 서로 3시30분부터 5시까지 제4차 태 극기 집회 및 시국강연회가 이어지며,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장소를 옮겨 “한성주 장군 환영과 6.25 참전용사를 위한 만찬 및 동포 간담회”가 3부 순서 로 이어질 예정이다. *텍사스애국동지회 구국기도회 및 시국강연회 문의: 원관혁 사무총장 (871-77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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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광복회 신임회장에 '김웅현'씨 선출 광복회 임시모임 만장일치 추대…새 사무장 윤신중씨 '국가유공자 유족자택 명패 달기' 사업 추진계획 밝혀

고 허도성 목사의 갑작스런 사고로 공석 이던 휴스턴 광복회 신임회장에 김웅현(사 진)씨가 새로 추대됐다. 휴스턴 광복회는 지 난 9일 오전 11시 광복회 임시모임을 갖고 고 허도성 전 광복회 초대회장의 후임으로 김웅현 사무장을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이날모임에는 휴스턴광복회 이선호, 주

삼열, 김웅현, 서봉희(고 서해룡 씨 미망인)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신임 사무 장으로 윤신중씨를 내정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웅현 광복회장은 3대가 독립운동을 펼친 가족으로 증조부 김 가진 선생은 대동단 총재로 독립운동을 펼 쳤고, 조부 김용한 선생은 의혈단으로 활동 옥사했으며, 부친인 김석동(1922-1983) 선

생은 1935년 상해로 건너가 광복군으로 활 동했다. 김석동 선생은 김구 선생의 주선으 로 인쇄기술을 습득해 독립신문 중문판 발 행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 다. 윤신중 신임 사무장은 독립운동가 윤영 삼(1891-1919) 선생의 손자이다. 윤영삼 선 생은 1919년 4원 1일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시위군으로 독립만세를 외치며 적경 주재 소에 방화 후 도끼로 전주를 찍어 넘어뜨리 고, 일본군 우편소 금고를 파괴하는 등 활동 하다 귀가 중 적경에게 피체되어 극심한 고 문으로 순국한 독립운동가다. 휴스턴 광복회가 이날 발표한 새 사업계 획으로는 휴스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대 한민국 건국 독립유공자 유가족 발굴과 네 트워크 구축, 그리고 한국국가 보훈처와 광 복회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 리기' 사업과 연계한 휴스턴지역 유공자 유 족 자택 명패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신임 김웅현 휴스턴 광복회장은 10일 본

KOEA, 해양 오일 & 가스 엔지니어 세미나 유한창, 백형수 박사 초청…25일 저녁6시30분 한인회관 한인오일&가스엔지니어협회(The Korean-American Oil & Gas Engineers Association, 회장 이원호/ 이하 KOEA) 2019년 두번째 세미나가 다가오는 25 일(목) 저녁6시30분 휴스턴한인회관에 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Retirement Approaches" and "Data Science: What to do with it?" 주제로 세미나 강연이 열 릴 예정인 가운데, 세미나 강사로는 유한 창 박사(ABS에서 은퇴), 백형수 박사(Sr.

Research Scientist from Aramco)가 강 연을 펼칠 예정이다. ‘Retirement Approaches’ 주제로 세 미나 세션을 열 유한창 박사는 2007년 KOEA 회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해양선 박 운영 및 안전관리 회사 ABS에서 R&D 부서 책임자, 북극조사연구원 책임자 등 으로 28년간 근무 후 2017년 은퇴했다. 2세션에서는 Aramco에서 근무 중인 백형수 박사가 ‘Data Science: What to

지와 인터뷰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우 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일들 을 광복회원들과 함께 찾아 가겠다"고 소감 을 밝혔다. 또 '국가유공자 유가족 자택 명 패 달기' 사업과 관련해 "작년 말경부터 국 가보훈처와 광복회가 같이 하는 프로그램 으로 독립유공자나 가족집에 달아주는 사 업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장이 뉴질랜드 까지 가서 명패를 달아주는 세레모니도 했 다. 사업비는 광복회에서 클라우딩 펀딩으 로 모금을 해 진행하고 있어 휴스턴까지 확 대 할 방침이다. 사업 전개를 위해 총영사관 의 협조도 구할 예정이다"라는 구체적인 계 획도 밝혔다. 신임 윤신중 사무장도 전화인터뷰에서 " 휴스턴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가족과 후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 된 다" 며 "훌륭한 독립운동가들의 가족과 후 손들을 찾아 광복회 모임을 함께 할 수 있 도록 힘쓰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광복회 문의: 832-647-6088(김 웅현 회장), 713-266-8279(윤신중 사무장) ※ 이 기사는 2019년 재외동포언론 지원 사업 해외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휴 스턴교차로의 보도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 립 100주년 역사 '독립운동 후손들' 주제로 작성 되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 원했습니다.

do with it?’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서 울대 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브라운대 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백형수 박 사는 현재 Aramco Research Center에 서 E&P 데이터처리 선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해양, 오일 분야 전문가, 해당분야 전 공 학생 등으로 구성 된 KOEA는 분기 별 세미나를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하 고 분야의 기술동향 등을 공유하는 활 동을 하고 있다. 특히, KOEA에서는 해양 오일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한인학생과 경력자들 을 위한 경력관리, 취업 준비 세미나 등 도 함께 열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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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송 전 한인회장 '고희연' 주류인사 대거 참석 휴스턴시장, 하원의원, 경찰국장, 시의원 등 3백여명 CCM 가수 송정미, 성악가 특별공연도…웨스틴 호텔 오는 7월13일 휴스턴 메모리얼시티 웨 스틴 호텔에서 열리는 유재성 전 한인회 장 고희연행사에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유회장 고희연에는 휴스턴 터너 시장을 비롯해 쿠보시 시의원, 로빈슨 시의원, 에 드워드 시의원, 리 시의원 등 휴스턴 시 정 계인사들이 참석 예정이며, 실라젝슨 연방 하원의원과 해리스카운티 곤잘레스 경찰 국장도 VIP로 참석한다. 교육계 인사로는 라이스대학 리브론 총 장 부부를 비롯해 유회장의 동창인 한국 우석대학교 장영달 총장과 미주 한인 대 표기업가로 H마트 권일현 회장, Hines Southwest CEO, DAFSS-2Sixty 대표 등 재 계인사들도 참석한다. 또 한인 커뮤니티에 서도 250여명 초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송 회장과 가족들은 70세 생일을 맞은 유회장의 고희연을 가족과 주변 지 인들과 함께 간소하게 치르려 했으나, 유 회장 지인들에게 70세 생일이 알려지면서

참석 문의가 이어지자 메모리얼시티 웨스 틴휴스턴으로 장소를 옮겨 고희연을 열기 로 하고 지인들을 초청하게 됐다. 전북 정읍 출신의 유재송 회장은 전주 북중과 전주고, 명지대를 졸업하고 1974 년 미조리 대학 농업연수생으로 미국에 첫 발을 내 딛었다. 샌안토니오에서 유옥 주 씨와 결혼한 유재송 회장은 결혼 후 1976년부터 휴스턴에 거주한 휴스턴 토박 이다. 2000년 JDDA 그룹을 설립하고 휴스 턴, 달라스, LA공항 식당경영관리 사업으 로 성공한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 유회 장이지만 이민초창기 생활은 녹록지 않았 다. 20대 후반 젊은 시절의 유회장은 3.25 불의 최저임금을 받으며 마켓에서 물건정 리를 하고, 일용직 노동일을 했다. 그러면 서 파트타임으로 청소용역사업을 시작하 며 비즈니스 본격적으로 시작하더니 휴스 턴을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멕시코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6개주 1,800명

의 직원을 둔 회사로 급 성장했다. 현재는 JDDA 그룹 회장으로 계열사 사업을 총괄 하고 있다. 올드타이머 한인동포들은 유회 장의 성실함과 정직함 그리고 원만한 대 인관계가 유회장 성공의 밑거름이었다고 말한다. 비즈니스가 성장하면서 유회장은 주류 사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갔다. 여러 이 유가 있겠지만, 휴스턴한인사회에 대한 주 류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쳤다. 휴스턴 한인회장 재임 당시에는 한인타운에 한글표지판 병기 운동을 1990 년대 말부터 꾸준히 펼치는가 하면, 한인 행사 등에 주류인사들을 초청해 한인커뮤 니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주류행사에 는 한인커뮤니티 이름으로 다양한 후원과 참여를 실천해 나가면서 휴스턴 한인커뮤 니티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 다. 유회장은 기독교 교인으로의 활동과 한 국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함께 했다. 휴스

한국 입양아의 밤(Texas Family Day) 연다 한미 여성회 주관, 한인 입양아 가족 초청 연례행사 20일 한인회관…전통무용, 태권도시범, 한복체험 등 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가 매년 한인입양아 가족을 초청 해 개최하는 ‘한국 입양아의 밤(Texas Family Day)’ 행사 가 다가오는 7월20일 오후 5 시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다. 올해로 6년째 행사를 개최 하고 있는 한미여성회는 한인

사회에 한인입양아 가족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입양 된 한인어린이가 한국 을 기억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선희 회장은 “휴스턴 한미여성회에서 는 한국아이들을 입양하며 사랑으로 키워 주시는 휴스턴지역 양부모님 가족을 모시 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입양아 가족들에 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연례행사로 준비해 개최하고 있다. 많은 한인여러분들도 참석

턴지역교회 평신도 연합으로 선교팀을 이 끌고 중남미 선교활동을 펼쳤고, 소프라노 조수미를 초청해 휴스턴 공연을 성사시키 기도 했다. 그 밖에도 한인 성악가, 예술가 들이 휴스턴에서 공연하고 전시 할 수 있 도록 든든한 후원을 하며 한인예술가들의 휴스턴 진출을 돕기도 했다. 휴스턴시와는 브라운시장 때부터 아시안 시장 자문위원, 2012년 휴스턴 올림픽준비위원으로 활동 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는 휴스턴시 국제협력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해 주셔 함께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전통의상 쇼, 전 통춤, 국기원 태권도 시범, 한내라 꼭두 각시 공연, 아리랑 라인댄스 등 다채롭 고 특별한 공연 무대가 함께 이번 행사 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전통 놀이와 페이스페인 팅, 한글로 이름쓰기, 한복체험 가족사 진 촬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입양 아 가족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함 께 마련 된다. <동자강 기자> ※한미여성회 문의 : 832-818-2295 동선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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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19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버블티 성공신화 '코키티' 휴스턴 6곳 점포 오픈 텍사스 인근서 총 12개 체인점 개점 예정 매니저 등 채용공고…일자리 창출 효과도 화려한 색상과 풍부한 맛, 버블티 시장 의 새로운 트랜드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 리고 있는 코키티(공동대표 션김, 앤서니 김 / KOKEE TEA) 열풍이 텍사스를 강타 했다. 올 초 휴스턴에서 첫 사업설명회를 열고 텍사스에 진출한 코키티는 휴스턴 을 비롯한 텍사스 지역에 6개월 동안 14 개 체인점 오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 장 공략에 나섰다. 2016년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코키티는

뉴저지, 메릴랜드, 조지아에서 이미 13개 매장이 큰 인기를 얻으며 운영 중에 있고, 6개 점포가 오픈 예정이다. 코키티가 이번 텍사스 진출에서 보여진 6개월 간 확장 규모는 코키티 기존 매장 수치에 근접하 며 단기간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인기업 코키티의 텍사스 진출은 휴스 턴 한인사회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텍사 스 지역의 헤드쿼터가 휴스턴에 위치(크 리스남 & 이경호 부동산)해 있고, 텍사스

지역에 오픈 예정인 매장도 휴스턴이 6곳 (우드랜드몰, 디어브룩몰, 케이티밀몰, 슈 거랜드 퍼스트컬러니몰, 윌로우브룩몰, 베이브룩몰)으로 가장 많다. 그 밖에 달라 스 4곳(알링턴몰, 노스이스트몰, 헐런몰, 윌로우밴드몰), 샌안토니오(노스스타몰, 라센트라몰) 2곳이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코키티 텍사스 디비전헤드쿼트를 맡고 있는 ‘크리스남&이경호 부동산’ 크리스 남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 키티 텍사스 지역 12개 매장을 오픈하며 직원채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알 렸다. 한인기업의 휴스턴 체인사업 확장 은 휴스턴 한인사회의 새로운 일자리 창 출 기회이자 타지 한인들의 유입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채용분야는 지역매니 저(Regional Manager), 매장매니저(Store Manager), 부매니저(Assistant Manager) 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영주권 자 이상 지원 가능하다. 6개월 동안 텍사스 지역에 12개 매장 오픈 확정 및 2개 매장의 오픈예정의 성

휴스턴 대학서 '한식당 창업 인증 프로그램' 개설 소셜미디어 마케팅, 데이터분석, 수익관리, 인테리어 등 강좌 15일부터 5일간 13개 강좌 강의 진행…교육이수 수료증 발급 휴스턴총영사관에서 한식당 창업인 증 프로그램을 개설해 한인동포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휴스턴총 영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휴스턴대학교 레스 토랑경영대학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한식당 창업 프로그램은 15일(월)부 터 19일(금)까지 13개 강좌의 강의가 진행 되며, 강좌 이수자에게는 한식창

업지원프로그램 수료증을 발급한다. 지난해부터 시작 된 한식당 프로그램 은 첫 강좌에서 호텔, 요식업계 종사자 를 대상으로 요식업 글로벌 브랜드, 요식 업 법적 문제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올해는 기존 요식업 관계자 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대 상을 확대하고 강좌를 추가해 더욱 풍성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요식업계의 트랜드, 경영노하우, 소셜미디어 마케팅, 마켓 데이터분석, 창업과 수익관리, 인테 리어 등 강좌를 선보이며 한식레스토랑 창업을 준비하거나 계획중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강좌는 매일 2개 강좌 오전 9시부터 12 시까지, 오후 1:30부터 4:30까지 진행 되

과를 보인 코키티는 지속적으로 체인점을 확장해 텍사스 버블티 시장을 석권할 방 침이다. 현재 휴스턴 버블티 시장은 쿵푸 티가 10개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고, 2년 전부터 공차가 벨레어와 케이티에 오픈하 며 경쟁을 하고 있다. 아시안뿐 아니라 주류 및 다양한 민족 들이 즐겨 찾는 버블티 시장의 고객 잠재 력은 이미 검증 됐다. 여기에 더해 미동부 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신화를 이어 가고 있는 한인기업 코키티가 휴스턴 버 블티 시장경쟁에 가세하며 소비자들의 선 택 폭은 넓어졌다. 코키티 송도현 홍보전략 대표는 “코키 티는 시장을 리드하는 마음으로 끊임없는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 창업을 돕는 팀원 들은 모두 전문분야에서 인정받은 인재들 이다.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주 주요 도 시에서 코키티가 강한 브랜드로 정착하는 것을 단기 계획으로 잡고 있다. 장기적으 로는 행복물결을 퍼트리는 코키티의 경영 방침이 고객들에게 전해지는 것이다”라 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코키티 체인사업 문의 : 앤디김 (678-765-7265) ※코키티 채용 문의 : 크리스남(281704-5616), 데이빗리(832-606-0672) 며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는 정규 강좌 이외에도 한국전통음식 체험, 필 드트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다. 휴스턴총영사관 문화담당 박꽃님 영사는 “작년에 이어 한식당 창업 인 증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이번 과정 에서는 미국 내 레스토랑 트랜드부터 법적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구성했다”고 소개하며 동포사회 창업 을 준비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을 당부했다. <동자강 기자> ※한식당 창업지원 프로그램 문의: korea.rsv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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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KOREA WORLD

JUL 12, 2019

|타운뉴스|

'송도 아메리칸 타운' 미주한인 관심 크다 인천 송도 랜드마크 70층…재외동포 특혜! 폴윤부동산, 2단계 분양 중, 청약마감 임박 글로벌 시티 거듭나고 있는 인천 송 도국제도시 부동산 열풍이 해외동포들 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송도국제도 시는 2003년 첫 분양 후 16년차가 지났 지만 여전히 송도는 인천개발의 핵심 지로 발전하고 있다. 분양권 프리미엄 도 높아 청약열풍이 모아지고 있다. 올 6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평균분양가 4억2천을 나타냈는 데, 최근 5억6천에 거래 되면 1억 이상 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하지만 청약 을 통해 분양권을 얻기란 해외에 거주

▲폴윤 대표

하는 재외동포나 외국인들에게 쉽지 않 은 일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재외동포, 외국 인을 대상으로만 분양하는 ‘송도 아메 리칸타운’에 대한 미주한인동포들의 관 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송도 아메리칸타운 1단 계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휴스턴 폴 윤 부동산 폴윤 대표는 “송도아메리칸 타운은 해외동포들이 청약통장 없이 청 약을 신청할 수 있는 특혜이자 기회이 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분양 대상자는

사업개요에서 원천적으로 재외동포 및 외국인으로 대상을 제안했다”고 설명하 며, 해외에 살면서 청약통장을 마련해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 은 만큼 송도 아메리칸타운과 같은 청 약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 알렸다. 폴윤 대표는 송도아메리칸타운 1단계 분양에서 휴스턴, 샌안토니오, 루이지애 나 지역을 단독으로 맡아 청약 신청 및 분양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켰으며, 현재 진행중인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분

양은 지역을 확대 해 달라스까지 단독 으로 맡게 됐다. 폴윤 대표는 “1단계 청 약으로 혜택을 본 분들이 많다. 재외국 민 외국인을 대상으로 청약이 이루어진 것이 생소했기 때문에 1단계 청약 신청 자들은 대부분 분양권을 받을 수 있었 고, 1단계 30평형 아파트가 현재 시점 기준으로 1억 이상이 올라 프리미엄까 지 챙겼다”고 소개 했다. 송도아메리칸 타운 1단계는 현대산업개발 IPARK 브 랜드로 탄생한다. 현재 진행 중인 송도아메리칸타운 2 단계 분양은 아파트의 경우 7월 23일까 지, 오피스텔은 8월 중 청약 신청이 마 감된다. 청약금은 아파트 $3,000, 오피 스텔 $2,000이다. 폴윤 대표는 1단계 에 비해 2단계 분양은 1단계 성공사례 가 알려지며 청약 경쟁률이 오를 것으 로 예측했다. 재외동포 주거단지로 각 광을 받고 있는 송도아메리칸타운은 미 주한인동포들을 중심으로 청약 문의와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다. 송도아메리칸 타운은 대지면적 28,924 ㎡에 70층 주 거건물과 47층 오피스텔 건물이 나란히 들어선다. 특히, 공공주택 분양대상자는 ‘주택법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 라 조성되는 [외국인 주택단지]의 입주 자격을 갖춘 재외동포 및 외국인에 한 정해 청약신청을 받고 분양하기 때문에 해외동포은 송도아메이칸타운 청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도아메리칸타운은 2010년 연세대, 2009년 인천대 송도캠 퍼스를 비롯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이어 겐트대,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 대, 유타대 캠퍼스가 개교해 글로벌캠 퍼스를 이루고 있다. <동자강 기자>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청약 문 의: 폴윤 부동산(832-257-2159)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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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미국, 경제호황의 “빛과 그림자” (미, 성인 10명중 4명 긴급자금 400달러 수중에 없어…)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라 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정책을 고 수하면서 미국 이민자들 가운데 아시 안 이민자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밝 혔다. 부자 나라인 미국의 이민자들은 고학력자와 소득이 많은 대졸이상이 가장 많은 나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은 경기 호전과 낮은 실 업률 덕분에 미국 국민의 경제적 삶의 만족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러나 미국인의 40% 가량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긴급자금 400달러(약 48만원)가 수중 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발 표한 ‘2018년 미국 가정의 경제적 웰 빙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75%가 ‘경제적으로 괜찮다’ 또는 ‘여유가 있 는 편’ 이라고 대답했다. 작년보다 오 름세가 둔화했지만, 경제적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 나 미 경제가 호조에도 불구하고 여 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수리 나 가전제품 교체등 예상치 못한 지출 을 해야 할 때 쓸 수 있는 돈 400달러 를 구할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1%가 현금, 저축 또는 신용카드 결 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27%는 돈을 빌리 거나 무언가를 팔아야 가능하다고 답 했으며 12%는 전혀 해결할 방법이 없 다고 했다. 집세나 모기지(주택담보대 출), 신용카드, 사용료, 전기와 수도 등

공공요금처럼 매달 지불해야 하는 일 상생활 비용과 관련해서 17%가 청구 된 금액 모두를 지불하 진 못한다고 응답했다. 또 성인 4명중 1명은 최 근 1년, 새로운 비용 때 문에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대답 했으며, 응답자의 40% 는 아직도 갚지 못한 병 원비가 있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세계화가 되면서 살기가 좋아졌 다 하지만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사회의 흐 름 또한 막을 수 없다. 미국에서 경제 력이 상실된 이후에 노인, 실직자들 이 늘어감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의 호황에도 지난해 미 서부 로스앤젤레 스 및 카운티의 노숙자 수가 크게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4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노숙자 서비 스국은 지난 해 LA 시의 노숙자는 전 년 대비 16% 증가한 3만 6000명, LA 카운티의 노숙자는 12% 증가한 5만 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원봉사자를 통해 일일이 야간시 간에 노숙자들을 세어 집계한 수치 인, 이는 2017년에 소폭 감소했다가 증가했다. 이들 노숙자들은 75%가 도심 야외에서 생활해, 도시 공중보 건에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 전체에 서 노숙자들은 50만 명이 넘는 것으 로 알려졌으며 특히 날씨가 좋은 서 부 LA에 많다는 것이다.

노숙자 증가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 저가주택 부

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주택이 부 족해져 임대료가 올라가고 그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수입은 이를 따라 잡지 못하기 때문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것이다. 주택과 관련해 가장 취 약한 집단은 참전용사들과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중에 3000명 가까운 참 전용사들이 지난해 노숙자로 추가됐 다.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층 노 숙자도 증가했다. 이와 같이 긴급자 금이나, 집세나 모기지에 대한 조사 가 처음 시작된 2013년(60%)보다 15% 포인트 올라간 것이며, 2016년 (71%)과 2017년(73%)에 비해선 각 각 4%와 2% 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난 2017년 미연방 주택도시개발 부 통계에 의하면 미국내 전체노숙인 규모가 약 55만 4천명이다. 미국 전 체의 노숙인 10% 이상이 LA 카운티

에 몰린 것이다. 미국내에서 노숙인이 가장 많은 도시는 뉴욕으로 7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 으로 LA의 노숙인 증가추세 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뉴욕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는 것으로 보인다. LA는 뉴욕 과 비교하면 날씨가 훨씬 온 화하고 강우량이 적어 노숙인 이 실외에서 거주하기에 적합 한 조건이다. LA 당국은 이번 에 집계된 노숙인 75%가 실 외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노후준비와 관련해서 25% 가 노후를 위한 저축이나 연금이 전 혀 없다고 답했고, 44%는 노후 대비 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연준은 지 난해 10월11일부터 한달간 미국 성인 1만 1천명을 상대로 이 조사를 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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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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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중남부뉴스

Austin, San Antonio, Killeen

어스틴 다운타운 대규모 부동산 개발 붐 인다 주정부, 9억달러 투자 주청사 주변 초대형 빌딩 4곳 신축계획 발표 지하주차장 시설 최신공법…3천명 일자리 창출, 렌트비 절감 기대 텍사스 주 정부가 어스틴 다운타운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한다. 9억달러를 투 자해 4개 동 1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텍사스 주 정부가 계획중인 다운타운 신축 건물 건립계획에 따르면 현재 12 가에 있는 주 청사를 중심으로 반경 3 블럭에서 6블럭 거리에 4개의 빌딩을 신축한다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지난해에 시작된 1차분 2 개 건물은 오는 2022년 8월께 완공 목 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가 완료된 상태 다. 건물의 위치는 1801 Congress Ave.

로 George H. W Bush State Office Building으로 이름지어졌다. 또 하나의 건물은 1601 Congress Ave.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까지 빌딩 의 이름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 두개의 건물은 현 주청사(12가)로부터 6블럭 떨어진 18가에 자리하고 있다. 2차분의 주 정부 건물 신축계획도 발 표됐다. 건축허가와 건설비가 확보된 2개 동의 빌딩위치는 1500 Congress Ave.와 1501 Lavaca St.다. 건물의 이 름도 아직 미정인 상태다. 2차분 건물 은 오는 2022년 말 착공, 2025년 7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공기가 잡혀있다. 1,2차분의 주 정부 소유 건물 신축공 사가 완료되면 어스틴 다운타운에 3천 명 이상의 새로운 고용창출 효과가 기 대될 것으로 주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축 건물들은 현 주청사 건물 지근 거리에 위치한데다 지하 주차시설 이 완비된 초 현대식 공법으로 들어설 계획이어서 어스틴 다운타운의 랜드마 크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주 정부는 신축건물들이 완공될 경우 연간 지출되는 건물 랜트비를 없애고 오히려 랜트 수입을 기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 정부는 현재 주청사 주변 건물을 임대로 계약 입주하고 있어 연간 적잖 은 랜트비를 지출해 오고 있는 실정이 다. 한편, 텍사스 주 정부는 다운타운에 4 개의 신축건물에 이어 세번째 신축 건 물 건축계획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3단계 주 정부 건물 신축계획안은 아 직 허가와 자금확보는 안됐지만 건물 의 위치는 1601 Colorado St.와 1604 Colorado St.로 건축부지가 결정돼 있 다. <서지원 기자>


Central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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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축복송’ CCM가수 송정미 어스틴 온다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초청, 19일 오후 8시 콘서트 세계적인 찬양사역자…삶과 은혜, 축복의 통로 간증 세계적인 찬양사역자로 유명한 최고의 CCM 가수 송정미씨가 어스틴에서 콘서트 를 갖는다. 어스틴 한인장로교회는 오는 19일(금) 밤 8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송정미 찬양사 역자를 초청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정미 찬양 사역자는 땅끝을 향한 하나 님의 간절한 마음을 품고 천하보다 귀한 잃 어버린 한 영혼을 향해 노래하는 선교사로 지구촌 곳곳을 찾아 복음을 전하는 가수다. 지난 2015년에는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 인 뉴욕 카네기 홀에서 CCM 가수로서는 최초로 2천 800석이 매진되는 성공적인 공 연을 펼쳐 세계적인 찬양 사역자로 주목받 기도 했다.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조용필을 비롯 패티김, 인순이, 이선희, 김 범수에 이어 6번째 한인 가수로서의 카네 기 홀 공연으로 기록됐다. 피조물인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수많 은 노래를 발표하며 한국 CCM의 역사를 써 온 찬양 사역자 송정미씨는 이번 어스틴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선교사로서의 삶과 은혜, 축복의 통로에 대해 살아있는 간증으 로 한인들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부터 음악 사역자이자 송라이터 활동을 시 작으로 1991년 데뷔 앨범 ‘잃어버린 영혼 을 향하여’를 발표한 그는 지금까지 6집 앨 범을 발표하며 수 많은 공연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그의 대표곡인 ‘축복송’은 가수의 생명인 목에 혹이 자라며 나락으로 떨어질 즈음 육 적인 치료를 위해 매달렸던 자신에게 주님 이 오히려 영적인 치유로 다가왔을 때 작곡 한 곡으로 유명하다. 어스틴 한인장로교회는 송정미 찬양사 역자의 콘서트가 주님의 사랑을 모르고 땅 끝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인도하는 축복 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인들을 초 청하고 있다. <서지원 기자>

어스틴 노인회, 삼복더위 ‘보양식 삼계탕 ‘월례회 한인회 임원진 총출동 ‘어르신들 삼복더위 무탈 기원’ 봉사 어스틴 한인 노인회(회장 강춘자)가 건강 을 잃기 쉬운 삼복 더위에 회원들의 무탈을 기원하는 보양식 삼계탕 월례회를 개최하 기로 했다. 한인노인회는 13일 오전 11시 30분 한인 문화회관에서 7월 월례회를 갖고 참석 회원 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칫 기와 진이 쇄해질 수 있는 한여름 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즐겼 던 선조들의 슬기가 담긴 삼계탕을 어스틴 한인회(회장 강승원)가 노인회원들에게 대 접하기로 했다. 한인 노인회는 이날 90인분의 삼계탕을 반찬천국에 주문, 월례회에 참석하는 회원 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한인회 허윤영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인회 임원들이 한인회관에서 진행될 노인회 월례회에 참석, 홀 서빙 등 모든 봉 사를 담당하기로 했다. 식사전에는 허윤영 부회장이 운영하는 ‘Classical Music For the World’ 소속 어스 틴 고교 한인학생들이 바이올린과 클라리 넷으로 추억의 가요를 연주,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순서도 준비돼 있다. 강춘자 어스틴 한인 노인회장은 “12일이 초복이라서 본격적인 삼복더위 시즌이 다 가와 한인 노인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한인회 협조를 받아 복달임 삼계탕을 준비 하게 됐다”며 ”많은 회원들이 월례회에 참 석해 보양식을 챙겨드시고 더위를 이겨내 무병장수 하기 바란다”고 했다. <서지원 기자>

올해의 수박여왕 ‘Valerie Bermudez’뽑혀 텍사스의 수박 주산단지 룰링(Luling)은 해마다 6 월이면 1년 중 가장 바쁜 축제로 유명해진다. 조그마한 시골마을 룰링은 텍사스에서 가장 맛있 는 수박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어스틴에서 HWY 183 South로 60마일 내려 가면 조그만 시골 마을 룰링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해마 다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수박 축제가 열린다. 올해 로 66년째 열리는 축제다. 축제의 백미는 수박 미인 들의 각축장인 수박축제 여왕 선발대회에 모아진다. 올해의 룰링 수박축제에서는 Valerie Bermudez양 이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여왕으로 탄생됐다.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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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미국에서 내 집 짓기 (1)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 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는 거의 모든 사람이 꿈꾸는 일이다. 하지만, 이 꿈을 이루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왜 그 럴까? 내 집 짓기를 가로막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1. 돈이 없다. 2. 땅이 없다. 3. 어떻게 지을 줄 모른다. 4. 귀찮고 어렵다. 위에서 1항과 2항은 준비가 되어 있 지 않기 때문에 당장 내 집을 짓기는 어 렵다. 미리 계획을 세워서 준비한다. 지 역, 대지/건평 규모, 예산, 비용 충당 방 법 등 계획을 짠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용도를 정한다 은퇴용인지 투자용인지를 구분한다. 은퇴용이면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 용이면 내 취향보다는 잠재적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는 것이 좋다. 용도에 따라 서 디자인과 자재가 달라질 수 있다. 예 를 들면, 온돌방은 한인들에게 바람직한 편의시설이 되지만, 다른 인종들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새 집 에서 몇 년을 살 것인지 미리 계획한다. 투자를 생각하면 5-7년이 적당하다.

지역이 중요 역시 용도와 관련이 있다. 투자용이면 주택/렌트 수요가 높은 지역에 땅을 마 련한다. 땅 가격은 지역에 따라서 차이 가 있고 같은 지역이라도 조닝(zoning) 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땅/건물의 용도 는 지역 코드 (zoning codes)에 따라서 달라진다. 전국적으로 통일된 코드는 없

고, 카운티마다 다른 코드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오스틴시에는 16가지 주거 지역 코드와 13가지 상업지역 코드가 있다. SF-1과 SF-2에는 주택 한 채만 지을 수 있고, SF-3에는 2채를 건축할

선 사이 최소 간격) 등이다. 단독/연립 주택인 경우 지적도 (survey)를 확인한다. 이 지적도는 셀 러가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데, 없으면 타이틀 컴퍼니에 요청한다. 이 지적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용이면 SF-3가 더 이익이다.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은 크게 나 대지(unimproved land)와 개발지 (improved land)가 있다. 나대지는 상하 수도, 전기선 등이 없는 땅을 말한다. 개 발지는 최소한 상하수도, 전기선을 연 결할 수 있는 땅을 가리킨다. 개발자(developer)가 나대지를 개발 지로 바꾸는 일을 하는데, 전문지식을 필요로 한다. 돈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 이 걸린다. 따라서 개인이 새 집을 짓기 위해서는 (1) 개발지를 분양받거나, (2) 오래 된 집을 사서 재건축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땅에 부여된 조닝코 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폐율 (coverage ratio), 용적율 (floor area), 고 도 제한 (height limit), 몇 채를 지을 수 있는가, 셋백 (setback – 건물과 경계

는 땅 경계선과 높낮이, 기존 건축물 위 치와 나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위치와 크기)가 나타나 있다.

주의할 점 개발자가 분양한 택지는 큰 문제가 없다. 기존의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 경우에는 다음 사항을 미리 체크한다. (1) 역사적 보존물로 지정된 집인가?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집이 역사적 보 존물로 지정이 된 경우가 있다. 해제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바꾸기가 매우 힘 들다. (2) 침수지역(floodplain)에 포함되 어 있는가? 강가나 호숫가, 혹은 습지주 변 땅은 침수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침수지역에는 주거지 건축허가 를 내주지 않는다. 대지 일부가 침수지 역에 포함되면 따로 침수보험에 들어야 한다.

(3) 대지나 주변에 도로, 상하수도, 개 스관, 송전탑 등 시설 계획이 있는가? 미래 시설물은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주변에 큰 도로가 뚫리면 가격이 상승 한다. 송전탑이 들어서면 반대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 셀러는 이런 사항을 disclosure form 에 밝혀야 하지만, 오래 되어서 기억을 못할 수도 있고 또 의도적으로 말로 모 호하게 언급할 수도 있다. 바이어는 클 로징을 하고 나면 셀러를 고소하는 수 밖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다. 에이전트에 대한 소송은 면제가 된다. 셀러가 밝히지 않는 이상 에이전트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능력있는 개발 자/에이전트는 시/카운티/주 정부 기록 과 경험을 참고해서 이런 사항을 찾아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해결방안을 제시 할 수도 있다. (다음 호에 계속…) <무료 상담. 737-204-2033 혹은 이 메일 Kim.Kim@KimProperty.net, 김 병대 박사>

김 병대 박사 Developer/REALTOR® website: www.kimproperty.ne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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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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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가수 조성모가 고백하는 하나님을 향한 Thanks" 99년도 ‘아시나요’란 곡으로 100만장 의 선풍적 판매를 기록한 가수 조성모. 올해 43살이자 가수 데뷔 20년을 맞이한 그가 Thanks란 CCM 음반으로 귀환했 다. Thanks 앨범은 8개 곡으로, 익히 잘 아는 CCM 곡으로 구성됐다.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소원, 야베스의 기도 등이 바로 그것이다. Thanks 발매 기념 예배 겸 기자회견이 극동방송 채플 실에서 3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됐다. 1부 예배는 Revival of Acts 29 대표 최원준 목사 는 사도행전 13:22-23을 놓고 설교를 전했다. 그는 “다윗만큼 큰 죄를 지은 성 경 인물도 없지만, 하나님 이 그를 지극히 사랑한 이 유는 바로 다윗의 수많은 회개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수 중 대상을 많이 받을 만큼, 세상 명예를 얻었지만 하나님을 위 해 모든 걸 내려놓은 조성모”라고 긍정 했다. 또 그는 “다윗처럼 하나님은 조성 모를 문화사역자로 쓰셨다”며 “조성모의 CCM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고, 하나님 사랑하길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가수 조성모의 앨범 소개가 이어 졌다. 그는 “내 삶에 힘든 적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셔서 여

기까지 인도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는 “내게 주신 달란트인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2년에 한번 CCM 앨범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 다. 또 그는 “앨범을 내기 까지 많은 어려

움이 있었다”며 “심정, 사람의 일, 환경 등 어려움이 몰려왔지만 앨범 발매로 이겨 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찬양을 하면 하나님과 깊은 친밀감을 누린다”고 고백했다. 특 히 그는 “올해 나이 43살인데, 아들을 낳아보니 사랑뿐만 아닌 측은함이 밀 려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렇 게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계심을 생각 하니, 낙심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하며,

“더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말 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그 분께 기쁨을 드 리고 싶다”면서 “자식을 낳고 보니, 예 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구원해 주신 사랑이 깊어졌다”고 강조했다. 뿐 만 아니라 그는 “자식을 통해 자기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 의 사랑에 벅차오르는 사랑을 느꼈다”며 감사했다. 한편 그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질주했던 삶”이라고 술 회하며, “이제 믿는 자로서 첫 발을 떼는 셈”이라고 고백했 다. 이어 그는 “‘나는 크리스 천입니다. 예수를 믿고 그 사 랑을 믿음’을 적극 고백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서 “이번 앨 범을 통해, 믿는 자로서 성령 충만함과 죄 사함 받은 기쁜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자단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한 기 자는 “야베스의 기도를 부르면서, 지경 을 넓혀주신 개인적 경험”을 물었다. 이에 조성모 씨는 “세상적으로 지경을 넓힌다는 개념은 돈을 많이 벌고, 해외 진출 등이 있겠다”며 “요즘 내게 이런 것들은 사소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잃었을 때 가장 힘든 순 간이라 사람들은 말할 수 있겠다”며

“동성애자 불편” 젊은층 부정적 시각 늘었다 ‘동성애에 관대’예상 깨, 공격적 입장에 비판론 밀레니얼 세대 젊은층에서 동성애에 대한 시각이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 면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폴은 18~34 세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 대와 Z세대를 상대로 동성 애자 및 성전환자 등에 대 한 수용여부 정도를 조사 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애자 등과 교류하는 게 ‘편안하 다’는 응답이 2017년에는 53%이던 것이 2018년에는 45%로 감소했다. 젊은층의 절반 이상이 LGBTQ(동성 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 성정체성 의문자) 성소수 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실 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청년층 다수가 동성애 등을 허용한다는 일반적인 관념 을 깨는 예상 밖의 조사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동성애 등 LGBTQ

교사가 자기 자녀를 가르치는 것에 대 해 “불편하다"는 거부 응답이 33%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의 25%, 2017년 29%보다 증가한 수치이며 이와 같은 입장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이번 가을학기부터 공립학교에 서 시행될 동성애 등 성소수자 관련 성 교육 등에 대해 39%는 자녀가 학교에 서 이런 수업을 받는 게 ‘불편하다’고 거 부 의사를 밝혔다. 이 역시 2016년 27%,

2017년 30%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도 ‘성소수자가 우리 교회에 서 예배한다면 불편할 것’이라는 사람 들은 22%로 집계됐다. ‘성소수자인 직 장 동료의 결혼 사진을 본다면 불편할 것’이라는 답변은 25%, ‘가족 중 누가 성소수자임을 안다면 불편할 것’이라는 응답은 27% 로 나타났다. 또 ‘나의 의사가 성소수자라면 불편할 것’이라 는 대답이 28%, ‘동성애 커플 이 손잡고 가는 것을 보면 불 편할 것’이라는 사람은 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지금까 지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 그룹 의 ‘공격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가족중심'(FOF) 지구촌가족형성연 구 담당 글렌 스탠튼 총무는 “이번 조사 결과는 기존에 지속돼 온 추세가 반영 된 것”이라면서 “성소수자 그룹은 그저 ‘살고, 살게 하자'는 태도가 아니라 미국

“그러나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예배장을 떠났을 때”라고 단언했다. 또 그는 “지경을 넓혀주신 경험은 바로 가 정을 꾸리고 자식을 얻어 예수님의 사 랑이 깊어진 것”이라고 고백했다. 다른 기자는 “이 앨범을 만들기 까지 도움을 준 분”을 물었다. 이에 조성모 씨는 “세션팀 연주자 등 그분들의 헌 신이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감사하며, “무엇보다 예수님이 가장 큰 도움이셨 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이번 앨범의 보컬 디렉터 는 예수님이셨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 다 해도, 예수님께서 맘에 드셨다면 오 케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예수님께 ‘마음에 드나요?’라고 물으 면서, 예수님과 함께 노래한다는 생각 으로 앨범 제작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자는 “8곡을 선정했던 개 인적 이유”를 물었다. 먼저 그는 “소원 을 선정한 이유”로 “지난 삶은 1등만 바 라며 살아왔고, 각광 받을 때가 있었다” 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성공의 20대 초반은 달리 말하면, 기도·예배 시간이 없던 시절”이라며 “성공의 삶이었지만, 실은 예배를 잃어버린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하여 그는 “소원의 의미를 다시 예수 안에서 생각해보고, 나름 젊은이들에게 내 생각을 전하고 싶어 선정 했다”고 밝혔다.

인들에게 자기네 정책을 포용해 달라며 압도적 힘을 발휘해 편견과 혐오로 몰 아붙이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밀레니얼 및 Z세대 젊은이들이 성소수자들에게 가장 관대 하다는 경향을 완전히 뒤집은 셈이다. 퓨리서치는 이 연령대 젊은층은 일반적 으로 알려진 것보다 상당히 종교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성애자 등에 대 한 젊은이들의 보수적 시각 변화가 종 교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 지 관심이 모 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조사 자체가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성소수자 그룹이 의도적으로 발표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젊은 이들을 상대로 동성애 등에 대한 수용 확산을 촉구하는 자료로 쓰일 수 있다 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는 성소수자 최대 옹호지원단체 가운데 하나인 동성애폄 훼대책연맹(GLAAD)이 해리스폴에 의 뢰해 실시됐다. GLAAD는 젊은층의 동 성애 수용도 하락 추세에 대해 “지난해 성소수자 관용의 잣대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치우쳤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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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어려운 버전’뿐인 성경 ‘어린이 통독’ 되레 역효과 우려 서울의 한 교회에 출석하는 A집사는 지난 3월 초등학교 2학년 딸이 교회학 교에서 받아온 ‘사순절 성경통독표’를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 성경통독표는 매일 정해진 성경 말 씀을 교인들이 함께 읽기 위해 만든 통독 시간표다. 딸이 가져온 통독표의 본문 중 창세기 34장 2절이 눈길을 끌 었다.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란 내용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까지 같은 통독표로 성경 읽기를 하려 다 벌어진 일이었다. A집사는 8일 “평소 성경을 읽다 궁 금한 내용을 질문하는 아이가 강간의 뜻을 물어볼 게 분명했다”면서 “아내 와 상의한 뒤 아이가 아직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온 가족이 시편을 발 췌해 사순절 통독을 대체했다”고 전했 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경통독과

QT(경건의 시간) 교 일부 출판사가 자 육이 확산되고 있다. 체적으로 ‘어린이 성 하지만 A집사 사례 경’을 제작했지만, 이 처럼 성경엔 어린이 성경도 난해하다. 어 수준에 맞지 않는 단 린이를 위해 별도로 어들이 적지 않게 나 번역한 게 아니라 예 온다. 문장도 어렵다. 수님의 말씀을 존댓 학생들이 혼자 읽고 말로 바꾸는 등 일부 이해하기엔 진입장 만 수정해 출판했다. 벽이 높은 편이다. 쉽게 쓰여진 성경 공신력 있는 어린 으로 알려진 새번역 이용 성경은 아직 없 도 마찬가지다. 몇몇 다. 많은 교회학교 교회와 선교단체들 가 개역개정판 성경 은 실제 새번역 성경 을 사용한다. 장년과 으로 QT 교재를 만 어린이가 같은 성경 들었다. 하지만 새번 ▲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8일 구약의 레 을 읽는 셈이다. 개 역 성경도 어른들을 위기를 읽고 있다. 이 성경에는 이해를 돕기 역개정판은 1998년 위한 삽화가 들어가 있지만 개역개정판이어 위한 성경이어서 아 나온 뒤 수차례 개정 서 어린이들이 읽기엔 어렵다. 이들의 눈높이에는 을 거쳤지만 뿌리는 맞지 않다. 1911년 선교사들이 번역한 ‘구역 성경전 어려운 단어도 성경 읽기를 까다롭게 서(Korean Bible)’이다.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규례’(일정한 규

[겨자씨]

[교회용어 바로 알기]

세례와 침례 구약에는 세례에 대한 기록이 없다. 하지만 유추해볼 수 있는 의식과 단어 는 존재한다. 유대인들은 시체나 부정 한 것을 만졌을 때 물로 몸을 씻는 미크 바(mikvah)라는 정결의식을 가졌다(레 14:8∼9, 15:5, 민 19:13). 성전에 들어 가기 전과 이방인이 유대교로 개종할

때 정결의식을 치렀다. 그래서 미크바 를 세례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는 학자 들도 있다. 세례라는 말이 성경에 처음 등장한 것은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 를 베풀 때이다(요 1:26∼28). 세례의 종류에는 몸 전체가 물속으 로 들어갔다 나오는 침수례(浸水禮, immersion), 머리에 물을 부어 흘러내 리도록 하는 관수례(灌水禮, pouring), 머리에 물을 뿌리는 살수례(撒水禮, sprinkling)가 있다. 기독교에선 침수례

칙) ‘화제’(제물을 불에 태워 드리는 제 사 방법) ‘조반’(아침식사)처럼 평소 사 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등장한다. 초등 학생에게는 암호나 마찬가지다. 다음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읽 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돼 왔지만 이들을 위한 배려는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제대 로 이해하기 위해선 만화성경 같은 교 육 보조자료도 필요하지만 태부족이 다. 박상진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어린 이들에게 성경을 읽히는 건 건강한 신 앙교육의 지름길”이라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보조자료를 제작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건 아이들 이 성경을 읽은 뒤 거부감을 느끼지 않 고 이해해 자기 신앙으로 만드는 것” 이라며 “읽다 보면 이해된다는 식의 성경 읽기는 교육적이지 않다”고 말했 다.

의 약칭인 침례와 살수례 약칭인 세례 를 통칭해 사용한다. 즉 침례와 세례는 근본적으로는 같은 말이다. 세례요한을 침례요한이라 부르기도 하고, 성령세례 를 성령침례라고 달리 말하기도 하지 만 같은 의미다. 침례와 세례 중 어느 것이 더욱 성 경적인가에 대해선 교단 과 교파 간에 논쟁이 있 어왔다. 그 핵심은 침례 를 뜻하는 헬라어 ‘밥티 조’(baptizo)가 ‘담그다’ ‘적 시다’이기 때문에 몸을 완 전히 물에 담갔다가 올라 오는 침수례를 반드시 행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 만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 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 고”(고전 10:2)에서처럼 ‘밥티조’라는 말이 ‘물에 담 그다’는 의미 외에 ‘씻는 다’(막 7:4, 눅 11:38)란 뜻 도 있어 꼭 침수례를 뜻하 는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 한다. 이 같은 논쟁에서 간과 해선 안 될 게 있다. 세례 는 어떻게 받느냐 하는 형식의 문제가 아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받았던 세 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예식 이었다. 오늘날 이뤄지는 세례도 그렇 다. 이를 망각하고 형식에 치우쳐 살수 례를 받은 성도에게 다시 침수례를 받 게 한다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신앙 고백으로서의 세례의 의미를 약화시키 는 것이 된다. 또한 기독교역사에서 정 죄해 왔던 재세례의 위험에 빠질 수 있 다.

조급한 섬 처녀 섬 처녀가 육지에 사는 총각과 선을 보 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이 됐 습니다. 오랜만에 육지에 나가는 것만 으로도 설레는 일인 데 선까지 보기로 했으니 얼마나 좋 았겠습니까. 최선을 다해 정성껏 치장하 느라 뱃시간이 지난 것조차 몰랐습니다. 서둘러 선착장으 로 뛰어갔지만 배가 선착장과 2m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차, 늦었구나.’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 배를 타야 한다.’ 멀리뛰기를 해서라도 배에 타야겠다 고 결심한 섬 처녀는 크게 숨을 쉰 후 배 를 향해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물에 빠

져 선원들이 가까스로 구해냈습니다. 옷 은 다 젖었고 화장도 엉망이 됐습니다. 섬 처녀는 생각했습니 다. ‘일단 배를 탔으 니 다행이다. 육지에 도착하면 옷부터 사 고 미용실에서 화장 도 해야지.’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데 선원이 말 합니다. “아이고, 처 녀. 10초만 기다리 면 배가 선착장에 도착할 텐데…. 도대 체 누구를 마중 나왔 길래 배에 뛰어들었어?”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 라.”(잠 21:5) 혹시 오늘 나의 조급한 결정 이 성령보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습니까.

[오늘의 QT]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 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 리로다 하니라.”(눅 1:78~79)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by which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to shine on those living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path of peace.”(Luke 1:78~79) 오늘 본문은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가 성령 충만함을 받아 아기 예수님의 일생을 예언하는 찬송시입니다. 하나님의 긍휼로 주의 백성에게 죄 사 함의 구원을 알게 하시고, 어둠과 죽음 의 그늘에 앉은 이들에게 아침에 돋는 해처럼 위에서 평강이 임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주님께서 비추시는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이 신선해질 것입니다. 주께서 우 리를 도우시어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어두운 세상에서 햇빛 되게 하실 것입 니다.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 게 아름답게 돋는 해의 평강이 임할 것 입니다.


JU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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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예닮교회 칼럼

룻기를 통한 헤세드(5) 나오미가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이 이전에 입었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 혜를 다시 생각했습니다. 나오미가 비록 하나님을 떠나 있었지만 하나 님께 받은 은혜를 다시 기억하고 방향성을 바꾼 것이 나오미가 복을 받은 이유입니다. 이렇게 방향을 바꾼 데서부터 역사가 시작됩니다. 엘리멜렉의 경솔한 태도와 모습 은 사사 시대, 왕이 없어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의 축소판 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 러니하게도 ‘엘리멜렉’이란 이름은 ‘나의 하나님은 왕이시다’라는 뜻 입니다. 이름은 ‘하나님이 왕’이라 는 신앙고백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 의 실제 삶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 정해드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 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 정하지 않는 우리의 태도를 회개해 야 합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영향력 아 래 놓여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영 향력 아래 놓여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며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앞에서 하 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지 않는 태 도의 궁극적인 원인도 다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안에 말씀이 없기 때문에 영적 민감함이 죽어버린 것 이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 머물 수 없는 것입니다.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아,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 우 리 삶에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이

없다!” 우리는 이것을 탄식해야 합니다. 아모스서에 이런 탄식이 나옵니다. 아모스 8장 11절 주 여호와의 말 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우리 안에 끊어진 말씀의 샘물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게을리했던 말씀 묵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 순 모임때나 잡담이나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대신 그 안에 “말씀”이라는 핵심적인 요소가 회복되기를 바랍 니다. 말씀이 내 중심에 서기를 바 랍니다. 소소한 대화를 많이 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그 마음이 허탈 하지 않은가요? 하나님이 주신 말 씀을 나누고 돌아갈 때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게 되고 찬송이 나오 지 않나요? 제가 목회를 하면서 제일 많은 듣는 이야기 중에 이런 것이 있습 니다. “목사님, 성경을 공부하고 많 이 알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말씀 대로 살지도 않는데요.” 저는 이 말 에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성경을 많이 아는데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여러분은 어떻 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볼 때, 오늘 날 교회의 문제는 성경을 너무 모 르는 데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 십시오. 우리가 예수 믿은 연수만 큼 성경을 읽은 사람이 있나요? 얼 마 없을 겁니다. 성도님들이 보편 적으로 성경을 거의 읽지 않습니

다. 설교는 대체로 잘 듣는 편입니 다. 또한 목회자의 설교는 성경 본 문을 제대로 주해서 사람의 마음을 경작하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따 뜻하게 만드는 설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아는 것 같지 만 사실은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 나님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성경 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을 아는 것 이 아니라 우리가 불신자일 때부 터 생각했던 막연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성도들의 치명적인 단점 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이렇 게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은 곧 유 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 이다”(요17:3).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생은 하나님을 알고 예수 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 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려 영생을 누립니다. 그러던 중에 나오미가 들은 것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소식 을 들었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없 던 나오미의 마음을 유일하게 두근 거리게 한 소식입니다. 죽음보다는 삶과 관련된 소식이었기 때문입니 다. 그녀가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그저 ‘고향 에 묻히고 싶다’ 정도일 수 있습니 다.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먼저 보 낸 이 늙은 과부의 유일한 소원은 고향에 묻히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대화는 나오미가 두 며느리 와 함께 유다 땅으로 돌아가는 길

에서 나눈 것입니다. 룻기 1장 7-9절 7있던 곳에서 나 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 가 8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 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 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여 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 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 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는 자신을 따라 유다 땅으 로 가던 며느리들에게 “각각 자기 친정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재혼하여 행복하게 살면 좋겠 으니 너희 친정으로 돌아가라는 뜻 입니다.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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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모범적인 신앙 생활 (2)

항상 기도에 힘쓰는 생활 지난 주 필자의 글에서 “모범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첫 번째로 생각하였던 주제가 바로 “하 나님의 뜻에 따르는 생활”이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생활이란 우 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항상 체험하며, 또한 사람들 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살아가는 삶 이요, 우리가 균형잡힌 영양소를 공 급받으면서 적절한 운동으로 우리의 몸을 편안하게 만들 어 나가는 것이요, 날마다 전 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서 절제있는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요,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 어나갈 뿐만 아니라, 다른 사 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한 관 계로 맺어나가야만 하는 것 이라는 것을 언급하였다. 오 늘도 계속해서 “모범적인 신 앙생활”에 대해서 두 번째로 생각해 보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항상 기 도에 힘쓰는 생활”인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말씀과 기 도인 것이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 터(Martin Luther)는 “만일 하루라 도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의 열 정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적 이 있으며, 사무엘 선지자는 기도하 기를 쉬는 일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 는 행위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삼 상12:23).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도는 계속되어야 하며, 또한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서 기도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으로 필사적으로 기도하신 일 은 기도에 대한 가장 훌륭한 본보기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골로새서 4:10-13절에서 바울의 동역자요, 전도자였던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인 들을 위하여 애써 기도하였던 사역 자이다(12절). 뿐만 아니라, 그는 골 로새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모 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있게 서기를 간구하였던 것이다(12절). 그렇다면 기도는 왜 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것은 기도가 개인이나 가 정이나 교회나 사회나 국가에 축복 을 가져다 주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 이다. 기도란 밤의 어두움을 깨는 새

벽처럼 우리에게 깨끗함과 고요함을 주는 능력의 도구이다. 필자와 필자의 3형제들이 모두 다 잘되어지는 복을 받게 된 것은 전적 으로 필자의 부모님들의 간절한 기 도와 지속적인 기도의 결과라고 본 다. 기도하므로 마음이 정결하게 되 고 평온하게 되므로 불안과 초조와 갈등이 사라지고, 언제나 마음의 여

유로움과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 울과 같은 주의 사역자들의 기도로 인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들이 반석 위에 세워졌던 것이다. 성 어거스틴의 기도로 기독교가 로마 제국을 정복하게 되었으며, 종 교개혁자 마틴 루터와 요한 칼빈 등 의 기도로 오늘의 개신교가 탄생하 게 된 것이다. 조지 휫필드나 요한 웨슬레나 촬스 웨슬레, 디엘 무디, 조나단 에드워드 등의 필사적인 기 도로 인하여 타락해 가는 교회들이 부흥하게 되었으며, 영국과 미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초석이 되었 던 것이다. 기도의 사람 E.M. 바운즈는 “기도 에 네 인생이 달렸다”라는 책을 통 해서 먼저 Chapter 1에서는 기도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는 통로라고 강조하였다. 구체적으로 기도는 하 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통로이며, 그 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기도의 행위 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하였 고, 성령께서 주시는 유익의 실제적 인 전달은 뜨거운 기도에 달려 있다 고 강조하였다. Chapter 2에서는 기도의 손이 하 늘의 황금 열매를 딴다고 강조하였 면서, 하나님의 약속이 기도의 견고 한 토대가 되며, 하나님의 황금 열매 는 기도로만 딸 수 있다고 강조하였

고, 기도의 사람만이 하나님의 약속 의 성취를 보게 된다고 강조하였으 며. 또한 나약한 기도가 하나님의 약 속을 생생한 현실로 만들지 못한다 고 강조하였다. Chapter 3에서는 하나님의 약속 은 기도의 길을 따라 성취된다고 지 적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며, 우리 개 인을 향한 약속이라고 하였 고, 기도가 없으면 하나님의 약속은 길을 잃는다고 강조 하였고, 하나님의 자비의 약 속은 기도하지 않는 자를 향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지적하였다. Chapter 4에 가서는 기도 는 하나님이 쥐어 주신 가 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하 면서, 기도의 가능성은 무 한하여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기도와 믿 음은 언제나 함께 한다고 지적하였 다. Chapter 5에 가서는 기도로 닦지 못할 눈물은 없다고 지적하면서, 기 도는 모든 해악을 치료하는 치료제 이며, 기도로 닦지 못할 눈물은 없다 고 강조하였고, 기도는 가장 큰 일과 가장 작은 일을 모두 이룬다고 강조 하였다. Chapter 6에 가서는 기도는 하나 님의 능력이 닿는 모든 곳으로 달려 간다고 강조하면서, 기도의 가능성 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죄우된다고 하였고, 하나님의 역사 를 방해하는 것은 우리의 “믿지 않 음”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믿음 의 기도는 약속을 믿고 또 새로운 약 속을 창조해 낸다고 강조하였고, 우 리의 직무와 삶은 바로 기도하는 것 이라고 강력하게 강조하였다. Chapter 7에 가서는 기도가 염려 의 맹독을 제거하는 특요약이라고 강조하면서, 말씀의 기록이 기도에 관한 진리를 증거하는 것이며, 염려 를 이기는 해결책은 바로 모든 일에 간구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기도는 신자들을 모든 염려로부터 벗어나 기쁨으로 이끈다고 분명히 강조하였 다. 바운즈는 Chapter 8에 가서는 인 생의 모든 문제가 기도에 달렸다고 지적하면서, 주님의 임재가 가장 온

전히 실현되는 곳은 바로 기도의 골 방이라고 하였고, 기도는 형식이 아 닌 감사와 간구로 이루어져야 한다 고 하였으며, 기도는 우리의 구할 것 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라고 강조 하였다. Chapter 9에 가서는 기도의 응답 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강력한 증거 라고 강조하였다. 기도 응답은 그리 스도 안에 거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이며, 기도의 가장 본질 적인 목표는 기도의 응답이라는 것 이며, 하나님은 우리가 구할 것을 주 시는 분이시라고 강조하였다. Chapter 10에 가서는 하나님의 절 대불변의 약속, 기도 응답에 대해서 다루면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 는 것은 하나님의 불변의 약속이라 고 강조하였다. Chapter 11에 가서는 믿음의 기도 가 기이한 일을 일으킨다고 강조하 였고, Chapter 13에 가서는 하나님 의 눈길은 기도하는 영혼을 향하신 다고 하였으며, Chapter 14에 가서 는 하나님의 손은 언제나 기도의 손 을 붙잡는다고 강조하였다. 성도의 모범적인 신앙생활의 필수 조건은 바로 항상 기도하는데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기도하고, 가 정적으로도 기도하고, 교회적으로도 기도하며, 국가적으로도 기도할 때 에 개인도 살고, 가정도 살게 되며, 교회도 부흥하게 되고, 국가도 부흥 과 성장과 발전을 가져오게 하고야 말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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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칼럼ㅣ

부모의 언어는 우리 아이 세계관의 틀 식탁에 둘러앉아 부부가 대화를 합 니다. 직장과 사람들에 대한 이런저 런 불평도 털어놓고 험담도 합니다. 함께 앉아 있는 아직 어린 자녀들, 부 모 말에 대꾸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무슨 말들을 하는지 아직 잘 모를 겁 니다. 하지만 부모 가 주고받는 말 들은 아무 걸러 냄이 없이 아이 들에게 그대로 흡수됩니다. 직 장 생활에 대해 불평하는 아빠 의 말을 들으며, ‘아 직장 생활 은 힘든 것이니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 레 갖게 됩니다.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어’라고 불평하는 엄마의 말을 들 으며 자연스레 ‘아, 없는 것에 초점을 맞춰 말해야 하는구나’ 생각하게 됩 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함부로 비 판하는 부모의 말을 들으며 ‘아, 세상 사람들은 다 나쁜 사람들이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선생이건 정치 가건 함부로 이름 부르며 비판하는 부모의 모습에 아이는 권위에 대한 존중을 잃어버립니다. 이런 말들 자주 듣고 자란 자녀가 나중에 혹시 우울증에라도 걸린다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나쁜 생각

하지 말고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라 고 설득하면 될까요? 힘들어도 잘 참으 면 좋은 날이 올 거라고 조언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십 년 이상 매일 밥상에서 들 어온 부모의 말들 때문에 갖게 된 생각과 세계관—'직장 생활은 고단하기만 하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필요한 것들은 아 직 너무 많으며, 세상엔 안 좋은 사람들만 가득하다’고 믿게 된 아이가 치료제 몇 알 먹고 부모가 간절히 애원하면 갑작스레 달라질까요?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의 생활은 즐겁 고, 우리에겐 필요한 것들을 다 있으며, 세상은 살 만한 곳, 우리에겐 감사할 일이 가득합니다!”—아이가 이런 생각을 갖고 살게 돕고 싶으면 오늘 식탁에 둘러앉아 감사한 일들, 좋았던 일, 아이에게 칭찬할 일을 생각하고 표현하면 됩니다. 작은 것 에 초점을 맞춰 그저 지나가는 말처럼 감 사와 칭찬을 흘려내면 됩니다. 이것도 자 꾸 연습하다 보면 좀 더 자연스러워지고

좀 더 잘 할 수 있게 되는 기술입니다. 자리에 없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언 어 생활은 아이들을 향한 부모의 언어에 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너 그거 참 잘 했 어. 근데 말이야…”로 이어지는 칭찬은 가 짜 칭찬입니다. 칭찬 은 길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짧게 합 니다. “그 사람 참 괜 찮아. 근데 말이야…” 는 그 사람보다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라 고 증명하려는 시도 입니다. 내가 그 사람 을 다 판단하고 평가 할 수 있기 때문에 내 가 더 나은 사람이라 는 세계관이 반영된 언어입니다. 나의 불평을 털어 내고 스트 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쏟아낸 언어의 공해가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리 아이의 정신 세계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 해야 합니다.

입에서 늘 감사과 칭찬이 끊임없이 흘 러나오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부모로 부터 배워지는 것입니다. 싫어하던 부모 의 모습이 오늘 나의 모습이 되는 것은 피하기 쉽지 않으나, 의식적으로 노력하 고 자아 성찰에 힘쓰면 가능합니다. 결국 언어가 바뀌려면 세계관이 바뀌

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내가 왜 살 고 있는지, 내가 하는 일은 어떤 의 미가 있는지, 나와 함께 하는 사람 들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깊 이 자각하게 되면 언어도 자연스레 바뀌어 나갑니다. 그리고 언어가 바 뀌면 우리 아이의 세계관도 훨씬 더 건강하게 세워져 나갈 것입니다.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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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칭기즈칸의 승리 비결 성경에 보면 다윗은 보병 무기로 덤비는 골리앗을 포병 무기로 대 응해 예상 밖 대승을 거두었다. 골 리앗은 3m의 장신에 놋 투구를 쓰 고 몸에는 57kg의 어린갑(魚鱗甲) 을 입고 다리엔 놋 경갑을 차고 어 깨엔 놋 단창을 메었는데 그 창마 저도 철 6.8kg이요, 방패를 들고 있 었기에 근접전으로 대항했다면 다 윗은 조족지혈(鳥足之血)이었으리 라. 그러나 창의적인 전법으로 원 거리에서 석포(石砲)를 쏘아 승리 했다.(삼상 17장) 1995. 12. 31.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000년간 인류 최고의 인물 로 칭기즈칸을 꼽았다. 1997. 4. NYT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인 최 대 인물’도 칭기즈칸이었다. 그는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면적(777 ㎢)을 정복한 몽골 제국의 창시자 다. 그는 7년간(1219-1225) 전투 를 했는데 그 중 1220. 4. 11. 벌인 부하라 전투는 적의 허를 찌른 기 습전이었다. 이 전투는 13세기 무 슬림 국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 다. 당시 몽골보다 12년 앞선 신생 제국 호라즘은 실크로드의 중심부 를 장악하고 있었다. 칭기즈칸은 동쪽의 최대 세력 금나라를 1216 년 굴복시키고 전진을 시작했다. 1218년 호라즘의 무하마드 2세와 선린조약에 서명했건만 현지 지방 총독이 몽골 상인들을 스파이로 몰 아 죽이거나 부상을 입혔기에 관계

가 악화됐다. 무하마드 2세의 40만 정예 군대는 칭기즈칸의 15만 병력 을 가볍게 여겼다. 자국 내 전투요, 혹독한 키질쿰 사막과 시르다리야 강의 방어벽을 믿었다. 칭기즈칸은 몽골군을 4개 부대로 나누어 영하 50도 이하의 천산 산맥을 넘어가 5 개월간 포위망을 유지해 완승했다. 이 키질쿰 사막 횡단은 한니발이 알프스를 넘은 것과 같은 충격이었 다. 손자병법 모공(謀攻) 제3편에는 승리를 미리 알 수 있는 5가지(知 勝有五)가 나온다. 이는 전쟁뿐 아 니라 정치 전략과 비즈니스 전략에 도 응용이 가능하다. ①싸울 수 있 는 상대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알아 야 승리할 수 있다.(知可以與戰 不 可以與戰者勝) 내가 출사표를 던 질 만한가를 결정하는 대세 판단을 말한다. 여기에서 실수하면 참혹한 결과를 얻는다. 자신의 능력과 상 대방의 역량과 시대 환경의 여건 을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리더에 겐 생명과 같은 능력이다. ②많은 병력과 적은 병력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으면 승리한다.(識衆寡之用者 勝) 이 말은 병력의 수에 따라 적절 한 작전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중대 규모 전투도 있고 사 단급 전투도 있다. 소수 병력을 잘 다루는데 숫자가 늘면 우왕좌왕 감 당하지 못하는 리더도 있다. 칭기 즈칸은 병력 운용의 묘수를 천재

적으로 발휘했다. 구약의 애굽 탈 출 과정에선 1,000부장, 100부장, 50부장, 10부장 등으로 분임 관리 를 했다. 현재 군편제상 군단장-사 단장-연대장-대대장-중대장으로 된 것과 같다. 칭기즈칸은 황제 즉 위 후, 몽골군을 십진법에 따라 개 편했다. 십호장, 백호장, 천호장 제 도가 그것이다. 마을의 이장감과 도지사감, 장관감과 대통령감이 각 각 다른 것이다. ③위(지휘관)와 아 래(병사)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같 으면 승리할 수 있다.(上下同欲者 勝) 어떤 전쟁에서도 구성원의 마 음이 하나 돼야 승리할 수 있다. 칭 기즈칸의 사준사구(四駿四狗)는 네 명의 준마와 네 명의 충견을 가리 킨다. 8명의 몽골 장군이 있었기에 천 년의 리더가 될 수 있었다. ④잘 준비하여 싸움에 대비하지 않는 적 을 기다리면 승리한다.(以虞待不虞 者勝) 준비하는 자를 이길 순 없다. 칭기즈칸은 한곳에 머물러 안주하 지 않았다. 수시로 이동하면서 새 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평생을 전쟁 과 정복을 위해 살았다. 그는 고도 의 전쟁기술과 투지로 다져진 사람 이었다. ⑤장수가 유능하여 군주가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將能而 君不御者勝) 칭기즈칸 리더십은 믿 는 자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긴다는 것이다. 믿기까지의 과정이 어렵지 일단 신뢰가 검증되면 전권을 위임 한다. 그래서 예하 장수들은 마음

껏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몽골의 칭기즈칸과 호라즘의 무하 마드 2세를 비교할 때, 손자병법의 5가지 요소 면에서 이미 승패가 결 정됐던 것이다. 경쟁 상대를 잘 연 구해야 한다. “나이키의 경쟁상대 는 닌텐도.”라는 말이 있다. 왜 신 발 회사(나이키)의 경쟁자가 게임 회사(닌텐도)인가? 청소년들이 게 임에 몰입하면 바깥출입을 줄이니 까 자동적으로 신발이 팔리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처럼 동일 업종 간 경쟁뿐 아니라 연관된 다른 업종과 의 경쟁시대가 온 것이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현실화된 것 이다. 나의 경쟁상대가 누구인가? 동일 업종인가? 다른 업종인가? 대 세 판단을 잘해야 한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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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전해드리는 하나님과의 만남 하나님의 사랑

아첨하는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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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900호 JUL 12, 2019 | Tel.81-2590-3944 | koreaworld.mex2@gmail.com | Lerma 126, Col.Crystal Lagoons, Apodaca, 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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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코리아월드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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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창 멕시코 법인 미화 총 4억불 OPIC 개발기금 확보 멕시코 따바스코 주 3개, 깐꾼 1개 소각로 발전소 건설 (주)윤창 멕시코 법인이 총 투자 금 4억불의 OPIC 의 개발기금을 확 보해 주목받고 있다.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해 외민간투자공사)는 미국 정부의 개 발 금융기관이다. 민간자본으로 150 여개 개발도상국 투자를 지원한다. 1971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주로 낙후되고 소외된 국가의 경제 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하는 비 영리 공공기관이다. 최근 몇 년간 멕시코에서는 OPIC 기금을 받기 위해 60개의 project 가 신청 했으나, 한국회사 (주)윤창 멕시 코 법인의 소각로 발전소 project 가 선정 됐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 액은 4억불로 멕시코의 따바스코 주 와 깐꾼에 각각 3개, 1개의 소각로 발 전소를 건설한다. 기존의 기름으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개념에 서 쓰레기를 소각하여 전력을 생산하 는 환경과 에너지 절감의 두마리 토 끼를 잡는다고 할수 있다. 지난 7월3일 수요일 이 프로젝트 를 최종 승인하는 협정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주)윤창의 최훈 멕시 코 법인장, 멕시코 외교부 국장 까 를로스 하비에르 까스띠요 페레스, NAFIN(멕시코 국책은행) 의 로레 나 마르게스 사르시아, OPIC 의 토마 스 윌리암, 그리고 (주)윤창의 회계, 법률,인력 및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PRHGR(멕시코 최초의 한국인 인력 공급업체) 모우진 사장이 참석했다. (주)윤창은 2014년 8월에 멕시코 법인을 설립하여 기아차 및 협력 업 체의 기계.설비 공사, 건축.토목공사, 시설관리 등을 해 오고 있다. (주)윤창의 최훈 멕시코 법인장에 게 이번 투자금 유치에 관해 들어본 다.

1. 이번 OPIC 투자 유치가 주는 의미는? 중국의 일대일로 패권정책에 대응 하는 미국의 우방지원 정책은 이번 미국 정부의 개발금융기관인 해외민 간투자공사(OPIC)의 투자결정에서 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올 해 일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서도 드러났듯이 브라질 보우소나루 의 친미정책은 이미 중국이 브라질에 상당한 투자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이 지배적 이었다 라는 반증 이었습 니다. 케러번의 이민자 미국유입에 대한 불안요소를 멕시코가 안으면서 미 국 멕시코간 관세분쟁이 해소되었고

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2. 협상시 어려웠던 점, 그리고 Appeal Point 은 무엇이었나? 국내 발전소 건설의 경우 국가전 력수급 계획이나 전원개발사업 허가

계속 관계부처와 사람들을 만났습니 다. 특히 멕시코 외교부에서 위성화상 통화로 OPIC에 프리젠테이션 했던 날 이 기억납니다. 모든 프로젝트 (120여 개 프로젝트) 에 5분씩의 프리젠테이 션 기회가 주어지는데 반해 우리 프 로젝트는 20분이 넘게 질문과 질문이 이어지며 프리젠테이션을 하였습니 다. OPIC담당자의 깊은 관심 어린 표 정이 기억납니다.

3. 향후 개략적인 Action Plan 은?

협상과정을 통해 OPIC 투자금을 유 치 하였다는데 그 맥락을 같이 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한 국회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더 나아가 서 남부 멕시코의 열악한 전력상황 과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파 괴 문제를 미국의 자본과 한국의 기 술력으로 동시에 해소 할 수 있는 전 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둡니 다. 1차로 3개권역에 각각 250TPD 1 기씩 총 2기를 건설하고 나면 타 지 자체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 킬 것이라 믿으며 이미 여러 지자체 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예 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대림에너지가 파키스탄 하와(HAWA) 풍력발전소 에 대한 OPIC의 1억불투자를 이끌어 2016년 11월 착공후 2018년 3월 16 일에 상업운전에 돌입하였으며. 멕시 코의 경우 따마울리파스 지역에 3억 불을 투자하여 현재 풍력발전을 통 한 전력을 생산 중입니다. 이번 당사 가 이끌어낸 투자의향은 4억불 규모 로 근래 OPIC 개발금융이 운용하고 있는 규모중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듯 신재생 에너지를 근 간으로 계획한 제안이 멕시코의 근 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접근했었 던 순수함에 해외민간투자공사의 마

를 받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지역주민 의 동의 및 환경영향평가를 득 하는 데에 매우 큰 애로점이 있었는데 멕 시코는 반대로 기존의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여 지역주민들은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반면 연료가 되는 쓰레기를 무기 삼아 장사를 하려고 하는 일부 몰지각한 위정자들을 거르며 사업도 시를 물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 다. 수 차례 시 의회, 시 정부, 주 정부, 환경부, 에너지 관련 부처를 돌며 4년 간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마다 사용 한 클로징 멘트는 “이 프로젝트는 돈 을 버는 사업의 관점으로 보지 말고 여러분의 자식과 미래를 걱정하는 의 무로 접근해 달라” 였습니다.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나에 자원회수 시설이 도입되던 시기에도 많은 지역 사회의 반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 시설이 없었으면 환경이 어 떻게 되었을까 하는 조심스 러운 걱정도 해 봅니다. 두 번째로, 4년간 프로젝 트를 준비 하면서 만났던 기관과 사람 그리고 방문 했던 도시가 셀수 없을 만 큼 많았습니다. 아무리 땅 이 넓은 멕시코라고 해도 잠식해가는 쓰레기 더미가 그 확장을 언젠가는 멈추어 야 한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8월 24일에서 ~30일까지 주최도시 의 시장들 및 관계자 OPIC 실사단과 국내방문을 합니다. 당사가 시공한 자 원회수시설들을 둘러 보고 해당 지 자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이번 사업에 참여 하는 도시들을 친환경 신재생 실증 도시로 멕시코 내에 소개하고자 하는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사 방문 마지막날에는 MOU를 체 결하고 OPIC에 제출 예정입니다. 멕 시코에 돌아와서 3개월간 분야별 F/S 를 마친 후 OPIC 사업타당성 자료서 를 제출 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르면 2020년내 착공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당사는 독일 슈타인 뮐러사(밥콕)의 멕시코 디스트리뷰터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어 사업 초기 단계에 국제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수 행하여 사업 전반에 소비될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 전하고 싶은 말은? 한국 회사가 멕시코에 정착을 한 이래 멕시코의 환경과, 에너지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멕시코 최 초의 자원회수시설이 건설되어 멕시 코의 역사에 한 꼭지를 담당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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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 멕시코시티 소나로사 강,절도 주의 공지 으로 가장하여 식당에 들어와 옆 테이블 손님 의 가방을 가지고 도주 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 니, 특히 식당 이용시에 소지품을 의자 위에 놓 거나 걸어놓는 행위는 하지 말라며 각자의 소 지품을 철저히 관리하 기를 당부했다. 또한, 오아하까 시내

멕시코 시티 소나로사 지 역 한국식당에 소매치기범 이 기승하고 있다고 대사관 에서 동포들에게 안전을 당 부하고 있다. 한국 여행객 또는 방문객의 일행인 것 처럼 뒤따라 들어와 상호간 에 인사를 나누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가방을 가지고 도주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고 한다. 남녀 2인 1조 손님

경찰 파업으로 무장강도 등이 빈발하다고 한다. 오아하까 시 경찰이 보수 및 장비 등 미지급에 따라 파업 중으로, 이에 따라 은 행 및 현금지급기(ATM) 주변에서 무장강 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오아하까 지 역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를 요했다. 또한 연방경찰이 Guardia Nacional 편 입문제 및 처우개선 요구조건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내용이 SNS에 유 포되며,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순

찰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항의 시 위를 했다. 결국 AMLO 대통령의 중재안 으로 파업으로 치달리지는 않았다. 한국에 서는 상상하기 힘든, 멕시코에서는 경찰이 자신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국민의 안전 을 볼모로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도 하여, 특히 강도 등 범죄에 조심해야 한 다. 우범지역 출입 및 야간활동 등을 자제 하고, 차량 운행시 고급 가방이나 고가 물 품이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범죄 대상에서 벗어나도록 주의를 강조했다.

PEMEX 전 사장, 에밀리오 로소야 부패 의혹 속속 드러나… DEA(미국 마약 단속 기관), 자금세탁 의혹 관련자 계좌 정보 요구 NGO(비정부 기구)인 “부패 및 무처벌 을 막기 위한 멕시칸 모임(MCCI)” 에 의 하면, PEMEX 전 사장인 에밀리오 로소 야가 부패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가운 데 그의 아내인 마리엘르 헬렌 에케스 는, AHMSA의 변호사 따니아 베아트리 스 로페스 아부드와 함께 돈 세탁 및 탈 세를 위해 별도의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 혔다. 이 회사의 이름은 “야카니” 로 독일 의 투자를 받아 멕시코 회사로 설립됐다. 자금 세탁 및 탈세와 관련되서 입금된 금 액은 5 백만 페소(약 US $260,000) 로 추 정된다. 당국은 이 두 회사와 헬렌 에케스 의 은행 계좌를 동결했다. 5 월 말에 스페 인에서 AHMSA 회장인 알론소 앙시라가 체포된 후, 로페드 아부드가 속한 로펌의 사장인 후안 까를로스는 AHMSA의 비상 회의를 소집했으며 2013년에 로소야 가

족을 대신해 이스따파의 저택을 구매했 다. 한편, 멕시코 법무장관은 Odebrecht 사 건의 혐의로 에밀리오 로소야에 대한 체 포 영장을 발급했다. 또한 미국의 반 마약 기관(DEA)은, 사건을 지휘하는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겟스 마네로 검사에게, 미국 에서 자금 세탁 혐의가 있는 알론소 앙시 라의 여러 계좌에 관한 정보를 요구했다. Beleares 섬에서 앙시라에 대한 체포는, 멕시코가 미국과의 철강 관세 분쟁이 휴 전된 후에 멕시코가 워싱턴에 보내는 제 스처 라고 정치적으로 해석 하기도 한다. 멕시코 정부는 DEA의 요청에 응하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앙시라 집안은 수 십년 동안 미국 텍사 스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해왔다. 텍사스 는, 부시 가족 이나 상원 의원 테드 크루

즈 같은 유명 인사들을 배출 한 곳 으로 앙시라는 오랜동안 사업을 하 면서 이들과 친분을 쌓았다 앙시라에 대한 조사는 "회사의 재 산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켰다는" 3 월 5일 PEMEX 의 신고가 있은 후 시작됐다. 그의 범죄 혐의는 2013년 PEMEX 에게 비료 공장을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판매한 것과 관련된다. 또한, 앙시라는 Odebrecht 의 사건 에 간접적으로 관련됐다고 알려지 고 있다. 에밀리오 로소야가 멕시코 시티 의 고급맨션(1,165m2의 대저택)을 구매 했는데 당국이 조사한 바로는 이 맨션은 브라질 회사가 2012 년 말에 로소야에게 지불한 뇌물의 일부다. 브라질 회사Odebrecht 의 전 이사인 루

이스 웨일이 로소야에게 전달한 뇌물은 총 1,000 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멕시코, 2019년 1분기 자동차 판매량 최소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교역은 멕시코 수 출 증가에 힘입어 7개월 만에 최고 수 준을 보인 것으로 나나탔다. 멕시코에

서 생산된 제품의 미국 판매량은 지 난 5 월 320 억 9,500 만 달러에 달 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05% 증가한 것이다. 재무 컨설팅 회사 Masari Casa de Bolsa 의 애널리스 트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수출 이 급증한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 으로 인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 던 제품의 일부가 멕시코산으로 대체되 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5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24억 5,000 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1% 감소했 다. 한편 대미 수출 증가와는 관계없이, 2019년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최근 4 년 동안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멕 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2019 년 1 분기 멕시코에서 638,597 대의 자동차 가 판매되어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판매 량을 기록했다. 2018년 1분기 신차 판매

<중남미 주요단신> Mercosur(남미공동시장) 와 EU 무역협정 체결 유럽 연합과 브라질간 무역협정이 발효되면, 멕 시코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더 심한 경쟁에 직 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멕 시코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와 부품에는 관세를 부과 하지 않지만 유럽 연합 (EU)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에 대해서는 35%, 부품에 관해서는 14~18%의 관세 를 부과했었다. 그러나 무역협정 발효 이후 유럽산 자동차, 자동차 부품, 화학 제품, 의류, 신발류 및 의 약품에 대한 관세는 5 년에서 10 년 사이에 단계적 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 9월 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7 월 6 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 14 차 태평양동맹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태평양동 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9 월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태평양동맹은 칠레,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의 4 개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연합으로, 한국은 현재 57 개의 옵서버 국가 중 하나다. 약 2 조 달러의 GDP 와 2 억 3 천만의 인구를 가진 태평양동맹은 한국과 보완적 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이미 페루, 콜롬비 아,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와 의 관계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데 이 어, 2019년 1분기에도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4% 줄며 지속적으로 감소 세를 보이고 있다. 닛산은 여전히 상용 차 부문에서 20.6%의 점유율로 1 위 보 이고 있지만 상반기에 판매량은 14.7 % 감소했으며, 점유율 2위 GM 역시 4.2% 감소했다. 반면 멕시코 내 점유율 5 위인 KIA 는 올해 1 분기 점유율은 7%를 유 지했으며, 판매량은 3.6% 증가했다.

페루 중앙은행, 경제 및 민간 투자 성장 전망 하향 페루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 존 4%에서 3.4%로 낮추었으며, 그 이유는 주요 광업 분야와 민간 투자가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밝 혔다. 페루는 4 월에 0.02% 경제 성장을 보이는데 그쳤는데, 이는 제조 및 건설 부문의 둔화 때문이 었으며, 2 년 만에 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 앙은행은 또한 가장 큰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구리와 아연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역 수지 전망을 80 억 2,500 만 달러에서 62억 7,100 만 달러로 하 향했다. (정리 =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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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마케팅/경영 칼럼ㅣ

죽음의 계곡을 넘어라 -(Crossing Death Valley) 약 15년 전, 미국 라스베가스를 여행하 면서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경계에 있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지나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고 소금이 넓은 평야와 호수에 새하얗게 덮여 있으며 계 곡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아서 지구의 육지 가운데 가장 낮은 곳 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물과 그늘 이 없어서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고 생명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 다. 이 힘든 시기를 많은 사람들은 네바다주에 위치한 죽음의 계곡 을 빗대어 이야기하곤 합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지만 그들의 기 대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성공하는 사람 들은 극소수에 불과한데 특히 평균적으 로 창업 후 어떠한 시기가 되면 사업화 단 계에서 자금조달 및 시장진입 등 어려움 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 시기를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해내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많은 위기가 찾아

[법률칼럼]

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처음 에 이 시기를 잘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열

나 지속할지 포기할지 사이에서 갈등했 고 그 죽음의 계곡을 넘는 것은 정말 쉽

매는 커녕 꽃도 피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고 약 3년이 지날

지 않았습니다. 남들의 성공사례와 비교 하며 스스로를 수백 번 자책했고 충분한 자금과 준비 없이 창업한 것을 몇 번이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누구나 창업을 생각하면 핑크 빛 성공 스토리를 기대하게 됩 니다. 하지만 막상 부딪혀 본 창 업의 세계는 그리 만만치 않았 습니다. 특히, 준비가 미흡하고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내 것이 최고이고 가장 혁신적 인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 들에게 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 간이 걸렸고 이 시기를 버티기 위해서는 자금이나 판로 부족에 직면하는 일이 허다하기도 했고요. 실제 로 대부분의 창업자 중 97%가 이 시기를 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일명 ‘죽음의 계곡 (death valley)’으로 불리는 이 시기를 잘 버티고 극복하게 되면 사업은 도약 단계 로 진입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시에 찔리지 않고는 장미를 모을 수 없다.” 사업을 하면서 누구나 넘어지게 됩니

무렵 정말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돈이었는데 처음 1~2년간은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그럭 저럭 힘들게 버텨냈지만, 지속적인 성장 이 늦어지고 안정적인 매출로 연결이 되 지 않으면서 더는 개발이나 마케팅을 진 행하기가 어려울 지경까지 도달했었습 니다. 최대한 빨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이익 경영으로 가야만 했지만, 항상 2% 가 부족했다고 할까요? 중간에 몇 번이

임대료 연체

엄연히 임대차 계약서가 존재하지만, 임차인은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는 등 임 차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 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 임대인은 어 떻게 해야 할까?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 일까? 이러한 경우에는 임대인은 민사 소송을 통해 임차인에게 임대료 지급을 강제하고, 필요한 경우 퇴거시킬 수 있 다. 다음의 사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사실 관계] 의뢰인은 한 노년 여성에게 아파트를 임대했다. 이 노년 여성은 세 명의 장성

한 자녀가 있으며, 자녀 모두 번듯한 직장 을 가지고 있다. 임차인은 3년 반 전부터 임 대인인 의뢰인에게 월세 2,200 페소를 지불 하지 않고 있다. 의뢰인은 거동이 불편한 임차인에게 말 하기 미안해 처음 몇 달 동안은 싫은 내색 없이 기다려 주었으나, 임차인은 이러한 의 뢰인의 마음도 몰라주고 뻔뻔하게 지금까 지 월세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의뢰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임 차인은 묵묵부답이다. 의뢰인은 답답한 마 음을 참지 못하고 우리 법무법인을 찾아와 문의하였다.

[법적 조언] 임대료 납부가 3년 반이나 연체되었어도 모두 받을 수 있다. 연방 민법 및 멕시코시 티 민법에서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임대료 는 그 시효가 만료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의뢰인은 임차인 의무 불이행에 대 하여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판결을 통해 연체된 임대료를 받는 것은 물론 강 제 퇴거시킬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본안 재 판 진행과 동시에 가압류 부수 소송을 진행 하여 임차인의 재산을 우선 확보해 두는 것 이 좋다. 이렇게 해야 재판 선고문 집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법적 근거] 연방 민법 제 1162조, 제 2398 - 2411

다. 하지만 거기서 계속 주저앉을 것인지 아니면 빨리 일어나서 다시 뛰어갈 것인 지 결단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면 가 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 우리에 게 필요한 것은 높은 기대치가 아닌 제대 로 된 현실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강한 자 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버티고 살아남 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음의 계곡을 두려워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 아닌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준비와 꾸준함 없이는 그동 안 쌓아왔던 노력과 신뢰가 한순간에 전 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시장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체계 적인 준비를 해나간다면 분명 이 힘든 시 기를 슬기롭게 극복함과 동시에 다음 단 계로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 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조. 멕시코시티 민법 제 1162조, 제 2398 - 2411 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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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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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승전국이 된 후 여성에게 벌어진 일들 살짝 내린 앞머리로 이마의 반은 가리고 길게 땋아내린 양 갈래 머리 끝은 타고난 곱슬머리인 양 슬쩍 꼬 불린다. 가는 허리를 더 가늘게 보이 려고 교복을 줄여 입으니 확 퍼진 곤 색 플레어 스커트 가 더 넓어 보여 좋 고. 그 밑에 접어 신 은 흰 양말은 목선 을 받치고 있는 흰 칼라와 썩 잘 어울 린다. 이러고 학교 에 가서는 공부는 뒷전이고 수다와 놀기에 집중한다. 그러고 집에 와서는 얼른 사복으로 갈아 입고 극장가를 맴돈다. 어쩌다 훈육주임에게 들키면 그 다음 날엔 반드시 어머니가 오신다. 기사 아저 씨가 운전해 주는 지프를 타고. 당시 엔 Jeep이 특권층의 자가용. 내 여교 시절에는 이런 아이들을 ‘후라빠’라 부르며 멀리 했다. 후라빠. 새가 날개를 펄럭인다는 뜻의 flap에서 나온 일본식 한국 발 음이다. 미국은 막판에 끼어든 1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후 전에 없 던 호경기를 맞는다. 남자들이 군에 입대하여 생긴 빈 자리를 매워 일하 던 젊은 여성들. 전쟁이 끝나자 다시 는 답답한 요조숙녀로 돌아가지 않 는다. 머리는 짧게, 옷은 드레스 대신 스커트. 머플러 나부끼며 자동차를 몰고 나가 남자들과 더불어 술 마시 고 담배도 피우면서 끈적끈적한 재

즈를 즐긴다. 아, 재즈, 그 역시 군에 입대한 백인 남성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남부의 흑인들이 북으로 올라 와 유행시킨, 미국이 국보처럼 여기

는 새로운 장르다. 이들 젊은 여성들 을 가리켜 Flapper라 불렀다. 그 당시의 호화로움은, 잊을만 하면 리메이크 되어 개봉되는 <위 대한 갯츠비>를 보면 잘 알게 된 다. 실제로 원작자 Francis Scott Fitzgerald(1896-1940)가 그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그렸 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마냥 즐겁 고 호화스럽기만 했을까. 그의 첫 작 품 <말괄량이와 철학자들Flappers and Philosophers>라는 단편 소설 집에서 그는 재즈 시대를 산 젊은이 들의 환상과 고민을 드려다보며 담 담하게 적고 있다. 여기에 수록된 8 편의 단편 소설 속에는 파격적인 옷 차림으로 춤과 파티를 즐기는 자유 분방한 flapper들. 이들을 상대하는 남자들은 전쟁 영웅으로 돌아왔지 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기 도 하고, 사랑을 위해 철학자가 되려

는 꿈은 버렸지만 딱이 아는 게 없어 무너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세대를 Lost Generation이라 부르기도. 소설에서 묘사 되었듯이 남성들 은 전승의 기쁨도 잠시, 이 제 고향에 돌아가 자신의 불투명한 앞날을 걱정해 야 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여성들은 아니다. 그 때부 터 비로소 여성의 권리와 역할에 대한 자의식을 갖 게 된다. 때맞춰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수정 헌법 19조가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 당시 남성들의 고민을 더 크게 만들었는지도 모르 지만. 사실 여성에게 부여되는 이 당연 한 권리가 하루 아침에 주어 진 것이 아니다. 여권 신장 운동은 1848년 뉴 욕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시작되었 고 남북전쟁 후 흑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면서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 었다. 수전 앤서니 같은 경우, 1872 년 대통령 선거 때 막무가내로 들어 가 투표한 후 재판에 회부되어 벌금 형을 받는다. 물론 벌금을 내지 않고 버텼지만. 그런 일이 있은 지 3년 후 인 1875년까지도 대법원은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과 여성 참정권과는 무관’하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해 버 린다. 이쯤되자 여권 운동가들은 전략 을 바꿨다. 정치권을 향해 호소하고 그들을 설득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미국사 33> 1918년 윌슨 대통령은 지지를 선언. 하지만 연방 의회는 여전히 반대. 마 침 그 해는 중간선거의 해였다. 반 대 의원들을 향해 낙선운동을 벌이 자 분위기는 확 바뀌어 연방 상하원 에서 통과 된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 은 또 있었다. 3/4의 주 의회 승인을 얻는 것. 일리노이 주를 비롯해서 많 은 주들이 호응, 이제 테네시 주가 승 인하면 되는데 승산은 없었다. 그런 데 그동안 반대 목소리를 높여 왔던 헨리 번즈 의원은 투표 전날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아들아, 넌 착한 아 들이란 사실을 잊지 말거라. 그리고 찬성표를 던지거라” 다음날, 착한 헨 리가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수정헌법 19조는 유효하게 되었다. 1920년 8 월 18일에 생긴 일이니 내년 이맘때 면 딱 백년전 일이군.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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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령 무시한 불법이민자에 50만달러 벌금 물린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방 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 지 않고 있는 불법이민 자들에게 최대 50만달러 까지의 엄청난 벌금을 물 리고 있어 이민사회에 또 다른 공포를 안겨주고 있 다. 불법이민자들의 대부분은 거액의 벌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므 로 이들의 출국을 강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국가생일, 독립기념일이 지나자 마자 대대적인 불법이민 자 체포와 추방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에는 50만달러에 육박하는 엄청난 벌금 부과 카드를 꺼내들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추방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고 있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최대 50만달러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공영 라디오 NPR 방송이 입수해 보도한 ICE의 통지서한에 따르 면 오하이오 피난처에서 지내고 있는 멕시코 태생의 불법이민자에 게 “미국을 떠나기로 동의하고도 출국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49만 7777 달러의 벌금을 물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세에 미국에 와서 지금은 미국시민권자 2명을 포함해 3명의 자 녀를 두고 있다는 이 불법이민자 어머니는 엄청난 벌금을 낼 돈도 없고 모국인 멕시코로 되돌아 갈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당황스럽고 두렵다고 토로했다. 그녀를 돕고 있는 이민단체는 “미국정부는 이 어머니와 자녀들이 오하이오의 피난처에서 근근히 지내고 있어 50 만달러나 되는 엄청난 벌금을 낼수 없는 처지라는 점을 알고서도 공포를 안겨주려는게 분명하다”고 개탄했다 추방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은 불법이민자들에게 50만달 러애 육박하는 엄청난 벌금을 물리겠다 고 통보하는 서한은 오하이 오 뿐만 아니라 버지니아,노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유타 등에서도 발견됐으며 사실상 미 전역에서 통보되고 있는 것으로 ICE는 시인 했다. ICE는 연방법무부로 부터 최종 추방령을 받은 불법이민자들에게 는 ICE가 미국을 떠나지 않으면 최대 50 만달러에 가까운 벌금을 부 과하겠다는 노티스 오브 인텐션 오브 화인,즉 벌금부과 예고 통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0일동안 미국을 떠날 준비를 완료하지 않으면 실제로 벌금 이 공식 부과된다고 ICE는 경고했다. 미국내에는 추방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은 불법이민자들이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또다른 100만 명이 추방절차에 계류돼 있는 것으로 이민당국은 밝혔다. 독립기념일 직후에 미국내 10대 도시들에게 전개하려는 대대적 인 불법이민자 체포와 추방작전에서는 1차로 최종 추방령을 받은 불법이민자와 그 가족들 2000여명을 체포해 신속 추방하려는 계획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민급습, 100만명 추방작전 초읽기 트럼프 행정부가 2주 연기했 던 대규모 불법이민자 체포와 추방작전에 금명간 착수해 100 만명 추방에 돌입할 것임을 공 개 천명해 이민사회에 추방공 포가 엄습하고 있다. 켄 쿠치넬리 이민서비스국 국장대행은 “최종 추방령을 받 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고 있는 이민자 100만명 에 대한 체포추 방작전에 곧 돌입할 태세를 갖 추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 언해온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체포추방작전이 초읽기에 돌입 한 것으로 보여 이민사회를 체 포추방공포속에 몰아넣고 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 난 주말 2주일 연기했던 대대적 인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이 금 명간 시작될 것 이라고 거듭 경 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의 회에 시간을 주었던 2주일이 지 난 6일 끝났으나 난민망명법의 개정이 이뤄 지지 않았기 때문 에 대규모 이민급습이 초읽기

에 돌입한 분위기다. 특히 켄 쿠치넬리 이민서비 스국(USCIS) 국장대행은 7일 CBS와의 일요토론에서 “ICE의 이번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체 포와 추방작전에서는 최종 추 방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고 있는 100만명을 추방하 는 데 촛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치넬리 국장대행은 “최종 추방령을 무시하고 있는 불법 이민자들은 모든 법적 절차가 끝난 것이기 때문에 체포하면 곧바로 추방시킬 수 있다”면서 우선 타겟으로 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대규모 체포추 방작전을 전개할 ICE(이민세관 집행국)는 이번 단속에서 최종 추방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 지 않은 100만명 가운데 1차로 10대 대도시들에서 2000여명을 가족단위로 체포해 신속 추방 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ICE는 공개적으론 형사범죄

불법이민자들과 미국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은 불법이민자 들부터 붙잡아 추방시킬것이라 고 밝혀왔으나 실제로는 체포 대상과 소재지 파악이 용의한 최종 추방령 무시 불법이민자 들 부터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ICE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에서는 불법이민자들이면 걸리면 모두 체포하고 있어 사 실상 마구잡이 단속으로 악명 을 떨치고 있다. 이에맞서 이민 단체들과 교계, 자원봉사자들 은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이는 동시에 이민사회에 행동요령을 알리고 지원활동과 저항 캠페 인에 돌입해 있다. 이민단체들은 ICE 요원들이 들이닥치더라도 시민권자 자녀 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어린자녀들은 다른곳으로 대피시키며 체포되 는 어른들은 5000달러씩 제공 해 보석석방토록 지원하는등 광범위한 지원활동과 저항 운 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인 추방재판 매달 25명꼴 뉴욕 37명·뉴저지 15명… 단순이민법 위반 63.8% 최다 올 들어 추방재판에 회부되 는 한인 이민자들이 빠르게 증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 사법정보센터 (TRAC)가 최근 발표한 추방재 판 회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 월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8개월간 각종 혐의로 추방재판 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는 모두 199명으로 집계됐다. 매달 25명 꼴로 추방재판에 넘겨지고 있 는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9명 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추방재판 회부 한인 이민자 들이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감 소세를 보여왔던 점을 감안할 경우 2019회계연도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는 게 아니냐 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 기간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수를 주별로 보면 뉴욕이 37명으로 캘리포니아 58명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이 어 뉴저지 15명, 텍사스 13명, 조지아 9명, 버지니아 9명, 플로 리다 6명 펜실베니아 5명, 메릴 랜드 5명 등의 순이었다.

추방 재판에 회부된 소송건 을 혐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불 법체류 등 단순이민법 위반 혐 의가 127명으로 전체의 63.8% 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또 범죄전과 혐의는 27명 (13.5%), 밀입국 혐의 10명 (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전과는 각각 중범죄가 19 명, 경범죄가 8명 등이었다. 한편 이 기간 현재 미전역 이 민법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 인 추방소송 건수는 모두 764건 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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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 대선 출마 기성 정치권에 비판세례…"정치인은 국민 안 돌봐" 미국 민주당 '큰손'으로 꼽히는 억만장 자 톰 스타이어가 9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타이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내 이름은 톰 스타이어고, 나는 대통령 선거 에 출마한다"고 선언하는 4분3초짜리 동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국민들은 시스템이 자신을 떠났다고 믿는다. 국민들은 기업 이 민주주의를 매수했다고 믿는다"며 "정 치인들은 그들을 돌보거나 존중하지 않 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들은) 그 들을 우선순위에 두거나 그들을 위해 일 하지 않는다. 시스템을 조작하는 이들을 위해 일할 뿐"이라고 기성 정치인들을 비 판했다. 그는 아울러 사회 불평등, 기후변화 문 제를 거론하며 기득권자들이 이익 추구 에만 매달린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또 미 국 내 약물중독 사망 문제와 이를 둘러싼 기업의 로비, 시중은행의 시민 상대 융자 압박 등을 거론, "미국 국민들은 매우 좌

절했고, 워싱턴 파워엘리트들이 그들을 다루는 방식에 상처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영상에는 이처럼 기성 정치권에 대한 비판적인 수사와 함께 스타이어가 흑인, 젊은 세대, 노인, 성소수자(LGBT) 지지시 위자 등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공

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타이어는 "우리는 세계를 더 나아지 게 하고, 다음 세대가 더 안전하고 번영하 며 보다 아름답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우 리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을 가진다"며 "우리가 이를 해내지 못한다면 수치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출마 의의를 밝혔다. 그는 "만약 무언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게 있다면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노력하 고, 칩을 그들이 있는 곳에 두라"며 "그게 바로 내가 하는 일"이라고 발언, 그간 민 주당 거물 후원자로 활동해왔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미 투자회사 패럴론캐피털 창립자인 스 타이어는 미국 헤지펀드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8700만달러(약 1029억원) 상당을 민 주당에 지원했었다. 지난 2010년 아내와 함께 생애 동안 재산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며 비영리기구 기빙플리지에 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는 자신의 지분을 매각 하고 패럴론캐피털에서 은퇴한 뒤 정치, 환경 분야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는 비 영리기구 넥스트젠 아메리카를 설립, 기 후문제와 이민, 의료서비스, 교육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진보적인 입장을 지지해 왔 다.

스텔스기·탱크 퍼레이드, 트럼프 ‘재선용 쇼’ 독립기념일 행사,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243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하나 의 국가’(ONE NATION)를 강조하며 “미 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며, 할 수 없는 게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 몰 안에 있는 링컨기념관에서 ‘미국에 대 한 경례’(A Salute To America)로 명명된 기념식에 참석해 ‘통합’을 역설하고 미국 의 ‘힘’을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이 독립 기념일에 내셔널몰에서 연설하는 건 거 의 70년 만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된 연설에서 “오 늘 우리는 이 매우 특별한 ‘미국 에 대한 경례’ 행사에서 ‘하나의 국가’로서 뭉쳤다”며 “우리는 우 리의 역사와 국민, 그리고 우리 의 깃발을 지킨 영웅들을 기념한 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사가 ‘재선용 쇼’라는 지적 등을 의식 한 듯 정치나 선거 관련 이슈 언 급을 자제했다. 미군 전투기의 저공비행과 곡예비행 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

들리 장갑차 2대, 구난전차 1대가 전시 됐다. 미 언론은 마치 군사 퍼레이드를 하면서 군 통수권자에게 사열을 받는 광경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라니아 여사와 연단 에 들어설 때는 대 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원’이 내셔널 몰 상공을 지나갔다. 미군 3대 전략폭격 기 중 하나인 B-2와 F-22 전투기, 해군 F-35 스텔스 전투 기와 F-18 전투기 등도 연설 중간중간 에 트럼프 대통령의 소개와 함께 행사장 상공에 등장했다. 링컨기념관 주변 에는 미 육군의 주 력 탱크인 에이브럼 스 탱크 2대와 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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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공포 실감, 진짜 더 센 것 오면 어쩌나” 리지크레스트 수십채 화재, 수천가구 정전 아수라장 지난 5일 오후 8시 19분 캘리포니아주 컨 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10마일 떨 어진 지점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남가주 한인사회도 큰 충격을 받았다. 한인들은 지난 4일 6.4 지진에 이어 5 일에는 강도가 훨씬 큰 7.1 강진이 연달 아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놀라운 가슴을 쓸어내렸으며 무엇보다 추가 지진 가능 성에 두려움을 나타냈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시점은 금요일 퇴 근을 마치고 주말을 시작하면서 집이나 밖에서 오븟한 저녁시간을 즐기는 시간 대였고 강도도 4일에 비해 훨씬 강해 대 다수 한인들이 지진 공포를 피부로 실감 하기에 충분했다. 한인타운을 비롯, LA 전 지역에서 심한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지만 특히 일부 고층 오피스 건물이나 콘도, 아파트 건물 은 강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운항까지

중단되면서 불편을 겪었다. 지진 발생시 고층일수록 흔든림이 더 심해지기 때문 이다. 특히 이번 지진의 경우 지난 4일 여진 에 비해 강도도 훨씬 높았지만 흔든림이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두려움은 훨씬 컸다. 한인타운 윌셔가 오피스 건물 15층에 서 5일 저녁 근무를 하고 있었던 한인 정 모씨는 “책장에 있던 책들이 쓰러지고 책상에 있던 컴퓨터도 움직이는 등 심하 게 흔들렸다”며 “급히 1층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쳐 어두운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다”고 말했다. 글렌데일 식당에서 가족과 저녁을 먹 고 있었던 한인 김모 씨는 “먹고 있던 그 릇이 심하게 움직일 정도였고 흔들림이 1분이상 지속됐다”며 “가족과 함께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했고 아내는 흔들림으 로 멀미를 할 정도였다”고 당 시의 두려운 상황을 설명했 다. 한국에서 LA를 방문한 박 모 씨는 “말로만 듣던 캘리포 니아 강진의 무서움을 이번 에 실감했다”며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LA에 거주하는 한인들에 게는 한국과 타주에 있는 부 모와 형제, 친지들로부터 안 부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또 남가주 한인은 이구동 성으로 지진의 무서움을 새 삼 깨달았고 지진 대비의 필 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 난 주말 한인마켓과 주류 마 켓에는 물과 배터리, 부탄가 스, 통조림 등 지진 피해에 대

비한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평소보 다 훨씬 많았다. 한편 5일 강진 발생 직후 디즈니랜드 와 식스플랙스는 이동식 놀이기구 가동 을 중단하고 이용객을 대피시켰다. 진앙

에서 남동쪽으로 120마일 떨어진 라스베 가스에서도 스트립 지역에서 관광객용 놀이기구 가동을 중단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아직 심각한 피해 상황은 보 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사진, 안면인식용 전용 논란 법원 허가 없이 이메일만으로도 추적 미국에서 운전면허 등을 위해 등록한 사진이 안면인식 수사에 전용되고 있다 는 논란이 불거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조지타운대 법학센터 연구진이 정보공개청구를 통 해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이 민세관단속국(ICE)이 교통국 및 각 주의 운전면허 데이터베이스를 안면인식 검 색에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안면인식 검색 중 일부는 법원 명령이나 연방 소환장 발부를 거쳤 지만, 상당수는 교통국 관계자에 이메일 을 보내기만 하면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 다. 사실상 교통국 정보가 일상적인 수 사도구가 된 것이다. 교통국은 요청이 오면 운전자의 운전 면허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세부사항 을 제공했다. 범죄 용의자 신원확인 외 에도 목격자, 희생자, 시신, 무고한 행인 들까지 안면인식 추적 대상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지난 2011년부 터 교통국을 비롯한 연방 및 지방 데이 터베이스로부터 39만 건 이상의 안면인 식 검색을 실시한 것으로 기록됐다. 감시단체 '정부감독프로젝트' 수석고

문 제이크 러퍼러크는 "이건 정말이지 선(先)감시, 후(後)승인 시스템"이라며 "사람들은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만, 오늘날 이는 아주 빈번하게 이뤄지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같은 시스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주민 추적 및 추방에 악용되리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지타운대 법학 센터 클레어 가르비 선임연구원은 "정 보 전용과 ICE의 정보 접근을 허용하는 건 내게는 엄청난 신뢰위반"이라고 목 소리를 높였다.

1009억달러 매출 홈디포, 창업자 '트럼프 지지'에 불매운동 역풍 미국 최대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 인 ‘홈디포(Home depot)’가 예상치 못한 대형 악재를 만났다. 공동 창업자인 버니 마커스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지 지’를 선언한 것이 소셜미디어(SNS) 상의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홈디포는 1978년 소매 철물점에 서 해고된 마커스와 아서 블랭크(북 미프로풋볼리그 애틀랜타 팰컨스 구 단주)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애틀란 타 2개 지점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미국 전역, 캐나다, 멕시코 등에 2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09억달러로 미국 소매기업으로는 월마트에 이은 2위 다. ‘유럽에 이케아가 있다면 미국에 는 홈디포가 있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그런 홈디포가 한 순간에 불매운 동의 대상으로 전락한 건 올해 90세

인 공동창업자인 버니 마커스(Bernard Marcus)가 최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의 내년 재선 캠프에 거금 을 기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 이다. 8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 보도

에 따르면 버니 마커스는 최근 애틀란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 령의 2020년 대선 재선거 활동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9억달러의 재산 (포브스 추정) 중 최대 90%까지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누구 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내고 있다"며 " 미국이 돌아가는 걸 살펴보면 8년 전 이나 6년 전 보다는 지금이 더 낫다" 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창업한 홈디포 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온라인상에 서는 홈디포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 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보이 콧홈디포(홈디포 불매)’라는 해쉬태그 와 함께 "홈디포가 이 나라(미국)에서,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는 목수와 계약 자 등 이민자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돈

을 벌고 있다"며 "하지만 설립자(버니 마 커스)는 대규모 추방으로 이민자 가정을 산산조각내기를 원하는 인종차별주의자 를 지지한다. 그걸 방관할 수 없다"고 썼 다. 다급해진 홈디포는 공식 성명을 내고 " 버니 마커스는 15년 전에 은퇴했기 때문 에 회사를 대표해 이야기한 게 아니다. (중략) 회사(홈디포)는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마 커스는 2016년에도 트럼프 캠프에 거액 의 후원을 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주(州) 단위 선거 캠 프 운영도 빠듯할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 리자 그는 500만 달러를 후원하며 지원 사격에 나서 트럼프의 숨통을 틔워줬다. 홈디포의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 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버니 마커스의 재산 중 상당 부분은 홈디포 주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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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청기, 美서 '2019년 최고 제품'으로 선정 복수의 한국 공기청정기가 미국 전문 리뷰매체가 선정한 '2019년 최 고 제품'으로 뽑혔다. 기록적인 미세먼지 사태로 국내 제조 사들이 경쟁적으로 우수 제 품을 개발한 결과로 풀이된 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리 뷰드닷컴은 최근 2019년 최고의 공기청정기 12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 가운 데 3개 제품이 한국 브랜 드 공기청정기로 확인됐 다. 종합 평가 1위에는 위닉스

가 출시한 '5500-2' 모델이 차지했다. 합 리적인 가격에 공기청정 기 본 기능을 충실히 갖췄 다는 평가다. 미국 아마존과 베스 트바이에서 150달러대 에 판매되고 있다.리뷰 드닷컴은 제품을 두고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 한 제품은 아니지만 테 스트 결과 각종 냄새와 공기 중 알레르기 항원 을 효과적으로 제거했 다”고 평가했다. 위닉스 외에도 LG전

자 공기청정기 두 개 제품이 포함됐 다. 6위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 정기 시리즈인 'AS560DWR0'이, 12위 에는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인 'AM501YWM1'이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AS560DWR0은 스마트 공기청정기 부 문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 품은 PM10, PM2.5, PM1.0 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은 물론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 드와 같은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연동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리뷰드닷컴은 “비싼 가격(약 1299달 러)에 걸맞는 강력한 공기청정기능과 많

"당신의 댓글은 악성입니다" 인스타그램, 경고 도입 인스타그램은 앞으로 사용자가 악성 댓글을 게시하기 전 미리 경고하는 시 스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괴롭힘을 뜻하는 '온라인 불링'(online bullying)을 근절하려는 목적이다. 8일 인스타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 용자가 공격적인 댓글을 올리기 전에 악 성 댓글이라고 알려주는 새로운 인공지 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악성 댓글을 달려던 사용자 는 자신이 남기려 한 문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다. 단 인스타그램은 문 제가 되는 댓글의 게시 자체를 막지는 않 는다.

인스타그램은 또 제한(Restrict)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특정한 인물의 댓글을 숨 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한 조치 를 당한 사람은 자신이 제한됐다는 사실 을 알 수 없다. 제한된 인물이 단 댓글은 댓글이 달린 계정의 주인만 볼 수 있다. 사이버 공격의 피해자는 제한 기능으로 다른 사람이 보 기 전에 가해자의 댓글을 미리 검토하고 삭제할지 남겨둘지 결정하면 된다. 또 제 한된 사람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를 읽 어도 읽었다는 표시가 뜨지 않는다. 이는 온라인 괴롭힘을 당하는 10대가 가해자를 차단(block)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만든 장치다. 피해자들은 가해자 의 기분이 상할 수 있고 앞으로 가해자의 게시물을 볼 수 없는 점을 우려해 차단 기 능을 활발하게 활용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의 대표 애덤 모세리는 앞서 직원들에게 보낸 이 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이버 괴롭힘 방지

美 철강업 시총 9조원 넘게 증발

은 부가기능을 탑재했다”고 언급했다. 한국 브랜드 공기청정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급성장 과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다. 국내 공기 청정기 수요가 빠르게 커지면서 국내외 브랜드가 공기청정기 품질 경쟁을 벌이 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 면서 제조사들이 공기청정성능에 디자 인, 부가기능, 합리적 가격을 갖춘 제품 을 내놓고 있다”며 “국내 제조사가 보유 한 우수한 제조 노하우에 경쟁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할수록 소비자는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 에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몇년 동안 인스타그램은 페이스 북의 가장 중요한 사업 부분이 됐다. 인스 타그램은 하루 약 5억명이 이용하며 경 쟁사인 스냅챗의 하루 이용자는 1억9000 만명 수준이다.

아이스크림 핥아 먹기 모방 범죄 발생

'부메랑' 된 트럼프 보호관세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강 행한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조치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관세 부과 후 1년 새 미국을 대표하는 철강 기업들의 시가총 액이 9조원 가량 증발하는 등 업계가 극심 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트럼 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에 대한 25% 관 세 조치를 강행한 이후부터 최근까지 미 국 최대 철강기업인 US스틸의 시가총액은 70%(약 55억달러) 급감했다. 또 다른 미국 대표 철강기업인 뉴코어의 시총은 같은 기 간 20%(약 25억달러) 증발했다. 두 기업의 손실 규모만 합쳐도 80억달러나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무역확장 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 늄에 각각 25%, 10% 고율관세를 부과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대통령 직권으로 특 정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침해하는 지 조사한 뒤 즉각적으로 수입을 전면 금지 하거나 수입량을 제한하는 무역 제재 조치 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 무역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조치였다. 관세 조치 이후 미국 철강업계는 부활하는 듯 했 다. 미국 철강산업은 1980년대 들어 저가의

수입산 제품에 밀리며 몰락했다. 한때 미 철강 시장에서 65%를 점유했던 US스틸은 2009년부터 8년 연속으로 적자에 시달리기 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직후 상황은 급변했다. US스틸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2015년 중단한 일리노 이주(州) 제철소 고로를 재가동했고, 노사 간 합의로 임금도 14%나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US스틸의 일리 노이주 제철소를 방문해 "미국의 일자리와 부를 약탈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연설했고, 노동자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부활의 날갯 짓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달 말 US스틸 은 재가동했던 고로의 가동을 다시 멈추기 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이후 미국 내 신생 철강사들이 경쟁적으로 생산 시설을 늘리면서 철강 가격은 급락했고, 상대적으 로 유지비가 비싼 용광로 등 낙후된 장비를 사용하는 US스틸과 같은 전통기업들의 경 쟁력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 세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업황 회복이 쉽 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형 마트나 식료품점에서 판매 용 통 아이스크림을 혀로 핥고 다시 냉장 고로 넣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모방 범죄 가 발생하고 있다. 8일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는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르니스 마틴(36)이 지난 주말 한 식료품점에서 통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아이스크림 을 혀로 핥고 다시 넣은 혐의로 체포됐다 고 전했다. 마틴은 아이스크림을 손가락 으로 찍어 먹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마틴이 아이스크림 뚜껑 을 열고 핥아먹기 장난을 하는 장면을 담 은 영상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그를 체 포했다. 마틴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텍사스 주 러프킨의 월마트 에서 판매 중인 블 루벨 통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혀로 핥고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은 영상을 모 방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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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유니클로, 매출 오른 탑텐 불매운동에 엇갈린 희비 日 경제보복에 소비자 불매운동 나서 한·일 기업 희비 엇갈려… 일부 기업 해명 나서기도 불매 운동, 주식시장에도 영향 미쳐 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아이파 크몰 다이소 매장. 평일 저녁 10명에서 20명 가까이 줄이 늘어서 있던 이 매장 에는 손님이 5명밖에 되지 않았다. 짐을 정리하던 직원 들에게 ‘일본 불매운동’에 대 해 묻자 "다이소는 한국기업" 이라며 선을 그었다. 직원들 은 "손님 수가 줄었는지 말할 수 없다"며 "여름이라서 더 워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을 피했다. 같은 시각 유니클로에는 손님이 스무명 넘게 있었다. 하지만 일부 손님들은 한번 쳐다본 뒤, 에잇세컨즈나 탑 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에잇세컨 즈에서 만난 차지은(34)씨는 "원래 제조 유통일괄화(SPA) 브랜드 중에서는 1순 위로 유니클로를 가는데 오늘은 에잇세 컨즈랑 H&M만 들렀다"며 "일본 제품은 가급적 구매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 고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편의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세븐일레븐 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 A씨는 "주말 야간 에 130명 오던 손님이 90명 정도로 줄었 다"며 "일본 불매운동 때문인지, 매장 문 제인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일본이 지난 1일 한국 반도체 핵심 부 품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치를 발표한 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 고 있다. 불매운동 목록에 오른 기업은 난색을 보이는 반면, 애국심 마케팅을 해 왔거나 대체재를 판매하는 국내 업체들 은 웃음꽃이 폈다.

지난달 31일 올라온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합니다’라 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에는 이날 현재 3

만3000명 이상 동의한 상황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불매운동 기업 목록도 돌고 있 다. 해당 기업은 아식스·데상트·유니클 로·ABC마트·무인양품 등 의류업체와 세 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 포카리스 웨트·조지아·아사히·기린·삿포로 등 음 료·주류브랜드 등이다. 소비자들은 이와 함께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담긴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다. 판매자들도 불매운동에 나섰다.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한국마트협회 등은 지난 5일 무기한 일 본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일부 편 의점주들도 일본 맥주와 담배, 양념 등을 매장에서 빼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보이 는 일본 제품은 다 뺐다"며 "손해보더라 도 행동으로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했다. 불매운동 분위기에 보이콧 목록에 오 른 기업들은 눈치보기에 나섰다. 일본 담 배회사인 JTI는 오는 11 일 신제품 기자간담회 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 날 급작스레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이 회사는 국 내에서 뫼비우스·세븐스 타·카멜 등의 담배를 판 매하고 있다. 업체 측은 " 내부 사정으로 부득이하 게 연기됐다. 실외행사였 는데 비가 예보돼 행사를 미뤘다"라고 밝혔지만 담 배업계에선 한일 관계와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소니코리아도 오는 11일 예정돼있던 신제품 행사를 급하게 취소했다. 소니코 리아는 이날 "이번주 목요일 오전 11시 예정돼있던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1000XM3 출시 행사가 내부 사정으 로 인해 취소됐다"고 알렸다. 코카콜라와 다이소는 일본 불매목록에 오르자, 선을 그었 다. 코카콜라는 지난 5일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는 일본 코카 콜라가 아닌, 코카 콜라 본사에서 브랜 드에 관한 모든 권 리를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해명했 다.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가 2대 주주 로 30% 정도의 지

소니·JTI 신제품 공개 연달아 취소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반일 감정 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계 회사 인 소니코리아와 JTI코리아가 오는 11 일로 예정돼 있던 신제품 출시를 취소 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번지는 상황에서 신제품 공개가 역풍 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을 내 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소니코리아와 JTI코리아는 오 는 11일 예정돼 있던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가 무선이어폰과 담배 신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취소 이유 로 소니코리아는 ‘내부 사정’을, JTI코 리아는 ‘날씨 우려’를 들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취소 이유에 관 해 "내부 사정으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JTI코리아 측은 "실내 흡 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외 행사로 준비했지만 당일 비가 예보돼 부득이 하게 미루게 됐다"며 "JTI는 본사가 스 위스에 있는 글로벌 회사"라고 선을 그 었다. 그러나 업계는 한일 국민감정이 악 화일로를 걷고 있는 만큼, 양사가 신제 품 공개를 위한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

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주주는 한국기 업이고 로얄티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이소의 해명이 있었지만, 이날 오전 용 산 아이파크몰 매장은 한산했다. BGF리테일 (192,500원▼ 5,500 -2.78%)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기존 패밀리마트에서 상호명을 교체했 다는 이유로 불매운동 목록에 오르자 억 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CU 측은 "2012년 에 라이선스 계약도 종료하고 국내 독자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외환위기 때 일부 차입한 자금도 2014년 상장하면서 다 털어내 브랜드도, 자본도 일본과의 연 관성은 0%"라고 전했다. 불매운동 분위기는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행 비행기의 예 약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저가항공사 주 가가 타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 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등 항공 주는 2~5%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문구업체 모나미와 의류업체 탑 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 일본맥주 대체 수혜주 하이트진로홀딩스 등은 일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브랜드로 꼽 히며 주목받고 있다. 모나미, 신성통상은 지난 4~5일 이틀 연속 오른 데 이어 2시 25분 현재 각각 21%, 9%대 강세를 보이 고 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7% 이상, 우선주인 하이트진로홀딩스우는 29.7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일 감정이 악화돼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는 상황 에서 행사를 연다는 데 부담감을 느 꼈을 것"이라고 했다. 신제품 발표 간담회가 4일 전 취소 되는 일은 이례적이다. 소니코리아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JTI코리아는 남산 제이그랜하우스를 각각 행사장 으로 잡고 있었다. 호텔업계 한 관계 자는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행사를 일주일도 남기지 않고 취소했다면 위 약금 규모가 상당할 듯하다"며 "일반 적인 일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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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급식 줄줄이 파업 멈춤 우정노조 8일 총파업 철회 결정 전문가들 "하투 숨고르겠지만, 불씨 남아 있어" 61년만에 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했던 우체국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했다. 학 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접고 일터로 복귀한 데 이어 고조되던 하투(夏鬪) 열 기가 한숨 식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우정노 동조합(우정노조)은 8일 우정사업본부와 협상한 끝에 7월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 하기로 결정했다. 우정노조는 연내 988명 을 증원하는 대신 토요 택배는 유지하기 로 합의했다. 우정노조는 2년간 2000명 증원과 토요 택배 폐지를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우정노조에 협상 전권을 위 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조)도 파

업을 철회하게 됐다. 우정노조 조합원은 2 만여명, 집배노조 조합 원은 500여명으로 총 파업 강행을 주장해온 집배노조 목소리가 한 발 수그러들 것으로 보 인다. 급식, 우편·택배 등 줄줄이 예고됐던 '하투' 총파업 열기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달 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던 학교 급식실·돌봄 교실 종사자 등으로 이 뤄진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추가 파업없이 8일 학교 에 복귀했다. 김명환 민주 노총 위원장이 석방 직후 "아스팔트를 녹이는 더위 보다 더 뜨거운 7월 투쟁 에 나설 것"이라고 의지를 보인 것과 온도차를 보였 다. 박지순 고려대학교 법 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학 교 비정규직·우체국노조 등 공공부문 파업 급식·택배대란 등 국민 불편으로 일어질 수밖에 없어 여론에 대 립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음을 노조가 잘 알고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고 해석

이재명 "일본 제품 독과점 현황 전수조사" "반도체 韓 수출 규제, 독과점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시행 하자, 경기도는 4일 피 해 기업 지원을 위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 하고 일본 제품의 독과 점 현황을 전수조사한 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그동안 감춰진 일본 독과점 폐해까지 모 두 발굴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처럼 즉각적인 대응은 이재명 지사의 요 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 지사는 "독과 점은 경제를 망치는 불공정 행위"라며 " 이번 수출 규제 조치는 일본 중심의 독과 점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일 본 스스로 열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국 가 간 갈등이나 산업 위기가 도내 반도체 산업의 공정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기회 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일본 정부

가 발표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 국 수출 규제 조치 로 인해 가장 큰 피 해가 예상되는 곳은 경기도내 기업"이 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수출 규제 품목이 10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단기와 장기로 나눠 대응책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경기도는 단기적 대책으로 정확한 피 해 현황 파악과 신속한 지원을 위한 콘트 롤타워 격인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피해 신고센터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 SOS상담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 신고센 터는 경제기획관이 총괄하며 매일 신고 접수 내용을 분석하고 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신용보증 재단 등 관계기관이 현장 실태 조사 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피해 발생 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융자금의 상환을 유예조 치 하는 등 피해규모와 기간을 감안해 지 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장기적 대응방안으로 일본 기업이 독점 또는 과점하고 있는 반도체 부품과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당 제 품의 국산화 가능성, 관련 기술을 갖고 있 는 해외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이 관련 기술 국산 화를 추진할 경우 각종 연구개발 예산을 최우선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또 해당 일 본 부품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의 경우 는 자금 지원 시 최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기술이나 품목을 갖고 있는 해외 기업이 경기도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10% 내에서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도내 외국인투자산업단지 내 부지 무 상 제공 등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할 방침 이다.

했다. 박 교수는 "노조 지도부가 정부를 상대 로 한 정치 투쟁에 공공부문 조합원들을 불쏘시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병훈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 우정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으로 지도부 성격상 총파업 철회가 예고됐다"며 "민주 노총이 세운 하투 계획 역시 위원장 구속 후 정치적 투쟁의 성격이 있어 실제로 얼 마나 적극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불씨는 남아있다. 최승묵 집배노조 위 원장은 "정부와 노조 간 대략적인 협상안 을 마련했다고는 하지만 현장에 얼마나 적용될지 장담할 수 없다"며 "비정규직 집배원들의 과로사 문제 등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규탄집회 등 현장 투쟁을 이 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교비정규노조 역시 파업을 임시봉합 했을 뿐 근본적인 타결에 이르지 못한 만 큼 임금 인상안에 대한 시각차를 얼마나 줄이는 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오 실장은 "현재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반도체 생태조성 을 위해 글로벌 앵커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라며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의 경기도 유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 안으로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반도체 수출액 은 지난해 말 기준 548억 달러로 국내 반 도체 수출액인 1267억 달러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를 강화한 3개 반도체 부품은 디스플 레이 패널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마, 반 도체 제조과정에서 필요한 에칭가스, 반 도체 핵심소재인 리지스트 등으로 일본 이 전 세계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디 스플레이 등 국내 대기업은 일본 제재 대 비 1~3개월 분량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 으나, 사태 장기화시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본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스마트폰에 사용 되는 이미지센서 등으로 수입규제 품목 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실화 될 경우 도내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반일감정 ‘렉서스 김치 테러’(?) 수사에 나선 경찰이 밝힌 사실 붉은 오물로 더럽혀진 일본산 ‘렉서 스’ 차량이 찍힌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김치 테러’라는 이름으로 퍼지 면서 반일 감정에 의한 고의적 범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는 한 취객의 실수로 인한 사고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자신의 렉서스 차량이 ‘김치 오물 테러’를 당했 다며 조언을 요청한는 내용의 글이 올 라왔다. 게시자 A씨는 “지난 3~5일 아파트 지 하 주차장에서 김치 테러를 당했다”며 “범인을 잡아 꼭 처벌하고 싶다”고 주장

하며 더렵혀진 차량을 찍은 사진 3장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흰색 렉서스의 트렁크 부분이 붉은색 오물로 더럽혀져 있었다. 이에 몇몇 누리꾼은 “최근 일본 정부 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조치를 발표 한 것과 관련해 ‘반일 감정’을 갖게 된 누군가가 저지른 소행이 아니냐”고 입 을 모아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뒤 사고 당일 폐쇄회로 (CC)TV 등을 확인하며 수사를 한 결과

한 취객의 고의성 없는 구토였던 것으 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취객 B씨는 지난 4일 오전 0시12분쯤 대구 달성군 현풍면 롯 데시네마 인근에서 A씨 차량 주변에서 한 차례 구토를 했다. B씨는 이후 A 씨 차량에 37분 가량 몸을 기대고 있다가 트렁크 부 분에 한 번 더 구 토를 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오물과 관련한 단순 경범죄에 따 른 범칙금 처분만 내리고, 재물 손괴 혐 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A씨는 이날 경찰의 통보를 받은 뒤 사건을 처음 알린 온라인 카페에 “맨 눈으로 봤을 땐 구 토가 아닌 김치로 보여 고의로 범행 을 저질렀다고 판 단했다”며 “시기적 으로 민감한 상황 에서 논란을 일으 킨 것 같아 죄송하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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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건강한 미소 서포터

03 e c i f f O 개원

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휴스턴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최고의 전문의 김세준 치과에게 맡기세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각종뼈 이식 수술

사랑니 발치 수술

전반적인 발치/ 틀니 수술

수면 마취 (IV Sedation)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가 오피스1, 2에 이어 한인타운에서 더욱 가깝고 찾아 오시기 편한 리치몬드와 컬크우드 지역에 3번째 오피스를 개원했습니다. 최신시설로 더욱 정확하게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Westheimer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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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女 상습폭행 30대 남편 구속 ‘폭행 남편 엄벌 촉구’ 국민청원…하루만 8700여명 동의 두 살 배기 아이가 보는 앞에서 베트 남 출신 부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영상 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킨 30대 남편이 구속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8일 베트남 출신의 부인과 아이를 수차례 때린 혐의(특수상해·아동보호법 위반)로 남편 A(36)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 사)를 받고 구속됐다고 밝혔 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나윤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 전남 영 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의 부 인 B(30)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낚시도구를 이용해 아이의 발바닥

을 3대 때리고 고성을 지르는 등 정서 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인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돼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 에서 아이와 함게 입원 치료를 받고 있

또 이들은 3년전 만났으며 B씨가 임 신을 한 뒤 베트남으로 돌아가 출산했 다. 한국에서 아이를 교육하고 싶었던 부 인 B씨는 A씨와 재결합했고 유전자 검

다. 조사결과 A씨는 부인이 "한국말을 제 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 뒤 3~4차례 정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 등을 통해 친자확인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3월 혼인신고했으며 영 암에 거처가 마련되자 지난 5월17일부 터 아이와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700조원 돌파 연금 개혁 논의는 지지부진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700조원을 돌파했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처 음 시작된 이후 31년 만에 적립금 규모 가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달하게 됐다. 그러나 저출 산 고령화 추세의 영향으로 올해부터 국민연금 가입자가 감소세로 전환되면 서 기금 소진 시기 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 민연금 개혁을 서 둘러야 한다는 지 적이 나온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 금 기금 적립금은 4일 기준으로 701조

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말 보다 62조4,000억원 늘었고 국민연금 출 범 때의 1,323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우리 나라 명목 국내총생산 1,893조원의 37%

에 이르는 금액이다. 올해 4월까지 연평 균 누적 수익률은 5.40%였고 잠정 집계

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337조3,000억원이 었다. 전체 적립금의 절반 정도는 기금을 운용해 올린 이익인 셈이다. 적립기금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 2041 년이면 1,778조원 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제 4차 국민연금 장 기재정 추계결과, 보험료율을 현행 9%로 그대로 유 지할 경우 적립금 은 2041년 정점을 찍고서 2042년부 터 적자로 전환된 뒤 2057년에는 소진될 것으로 추산됐다. 2013년 제3차 재정추계 전망보다 소진

됐다. 이후 A씨는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B씨와 아이에게 폭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는 A씨에게 맞지 않기 위해 " 잘못했습니다, 때리지 마세요"라고 한 국말로 용서를 빌었던 것으로 전해졌 다. A씨의 이같은 행동은 지난 5일 오전 8시7분께 B씨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 면서 알려졌다. 또 지인은 B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SNS 등에 게시했다. 현재 이 영상은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삭제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조치 했고 영상을 확인한 뒤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판에는 베트남 출신 부인을 폭행한 남 편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3건 이 게시됐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청 원은 현재 8759명이 동의했으며 청원 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시점이 3년 당겨진 것이다. 수급연령을 늦추거나 보험료 인상 등의 조치가 없 이는 2057년 이후 수급자들이 받은 연 금은 그 해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로 충 당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대로 방치 하면 후세대는 소득의 24.6%를 보험료 로 내야한다. 하지만 연금개혁에 대한 동력은 크 게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보건 복지부가 제시한 국민연금 개혁안 4개 안을 토대로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 회노동위원회가 개혁안을 만들어 국회 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경사노위 계 층대표 3명이 경사노위를 보이콧하면 서 경사노위 산하 국민연금개혁특위는 합의안을 내지 못하고 지난 4월 종료됐 다. 300여개 노동ㆍ시민단체가 모인 공 적연금강화 국민행동은 3일 기자회견 을 열고 “국회 역시 경사노위 연금특위 의 합의만을 기다린 채 연금개혁에 대 한 아무런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며 “정부가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림동 여경 사건’ 경찰들, 취객에 ‘112만원’ 손배소송 취객 체포 과정에서 소극적 대응 논란 이 일었던 이른바 ‘대림동 여경 사건’의 출동 경찰관들이 당시 공무 집행방해 피의자들에게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 관들은 현직 경찰의 고충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범 죄신고 번호를 따서 ‘112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 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경장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거한 장모(41) 씨와 허모(53)씨를 상대로 최 근 112만원의 손해배상을 청

구하는 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 A 경위와 B 경장은 지난 5월 서울 구로구

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발생한 대림동 여경 사건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다. 사건 당시 장씨와 허씨가 폭행을 가 하는 사이 여성 경찰관인 B 경 장이 무전으로 경찰 증원을 요 청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 지면서 ‘여경 무용론’으로 확산 됐다. A 경위는 소송에 앞서 지난 5일 경찰 내부 게시판 ‘폴넷’에 “현장 경찰관을 대변하기 위 한 112 소송을 제기하고자 합 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 다. 그는 “대림동 사건은 경찰 관에 대한 공무집행방해가 핵

심인데도 언론 등을 통해 대림동 여경 사 건으로 본질이 왜곡돼 많이 안타까웠다” 며 “현장 경찰관의 어려움을 알리는 작은 계기를 만들기 위해 112만원을 청구하는 ‘112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소송 준비 과정에서 알게 된 현장 경찰관들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1년에 1만 4,000~1만5,000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현 장 경찰관을 공격하는 사람 중 70%가 주 취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무집행 과 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경찰이 떠 안아야 하는 현실도 문제”라며 “모든 법 률 분쟁에 홀로 맞서야 하는 현실이 우리 를 더욱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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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류/스포츠뉴스

류현진, ‘별들의 무대’에서도 빛났다 류현진, 박찬호·김병현 부진도 지웠다 ‘별들의 축제’에서도 류현진(32·LA다 저스)은 반짝반짝 빛났다.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짙게 선보 인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 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 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 록했다. 선두타자 조지 스 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 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 지만, 다음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강 다저스 선발 3인방(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중에서 무실점 투구를 한 이는 류현진이 유일했다. 새 역사가 쓰이는 순간이 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한국 선 수가 선발투수로 나선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아시아 투수로 범위를 넓혀 봐도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선 박찬호(2001년), 김병 현(2002년), 추신수(2018년) 등이 올스 타전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박찬 호는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

고 김병현은 ⅓이닝 2실점으로 블론세 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류현진에게 ‘올 스타전 악몽’은 없었다.

현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 타자로 끝내고 싶었지만, 재밌게 잘 던 지고 내려온 것 같다. 잘 끝냈다”고 만

메이저리그 진출 7시즌 만에 이룬 쾌거다. 류현진은 2013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 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사례다. 앞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 하기도 했던 류현진은 이날 가족과 함 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첫 올스타전 선 발의 기쁨을 맘껏 누렸다. 경기 후 류

족감을 표했다. 말 그대로 전국구 스타가 된 것 은 물론이다.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은 수많 은 기사를 쏟아냈다. 그만큼 올 시 즌 류현진의 페이스는 놀랍다. 17 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 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스포 츠전문매체 ESPN은 최근 류현진의

성공을 부상극복, 패턴의 다양화, 발전 을 위한 연구 세 파트로 나뉘어 분석하 는 특집기사를 다뤘다. LA 타임스 또한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투수가 되 기까지의 과정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 류현진과 그의 아내 배지현이 9일 미국 오하이 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 앞에서 진행 된 메이저리그 올스타 레드카펫 행사에서 기념촬 영을 하고 있다.

고준희, 빅뱅 승리 루머 고통 여전 "견디기 힘들다" 탤런트 고준희(34)가 그룹 '빅뱅' 출 신 승리(29)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 했다. 고준희는 9일 "몇 개월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의 영입 제의를 받 았다. 감사한 일이고 좋은 모습으로 빨 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러 추측 글들은 사실이 아니다. 아 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들 그로 인한 여러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비 방 댓글들 때문에 엄마, 아빠가 고통을 받고 있다.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 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 처 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 글들 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 습을 보는것도 너무 견디기 힘들다." 고준희는 "더 이상 나와 내가 사랑하 는 부모님이 고통 받지 않게 이런 기사

와 댓글들 멈춰주길 간곡히 부탁드린 다"면서 "많은 응원 보내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준희는 승리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3월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 는 파티를 준비하며 가수 정준영(30),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승리가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하자, 정준 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 최종훈은 "승 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 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며 실 망했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 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욕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화에서 언급된 여배 우가 고준희라는 설이 나돌았다. 승리 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 었을 뿐 아니라, 당시 미국 뉴욕에 체류

해 의심을 샀다. 고준희는 2월 YG와 전 속계약 만료 후 새 소속 사를 물색 중이다.승리 사건 여파로 KBS 2TV 월화극 '퍼퓸' 출연이 무 산됐다는 의견도 제기 됐다. 고준희 측은 승리 루 머 유포자 관련 법적조 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 승리와 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 속사였기에 친분이 없 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도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 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 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 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

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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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IMF 때 박세리·박찬호, 요즘 류현진·손흥민이 희망"

'코리안 특급' 박찬호(46)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현진의 경기를 관전 하면서 직접 찍은 동영상을 올리고 "왜 이렇게 멋있는겨?"라 고 감탄했다. 이어 "그저 그라운드 위로 지나가는 그의 모습 을 보며 참 멋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류)현진이는 그걸 모를 것이다. 나도 그땐 그랬으니까"라며 "류현진이 10 승과 함께 리그 최고의 성적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것에 깊은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각종 역사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승리투수, 완봉승, 올스타전 출전, 개막 전 선발 등판, 이달의 투수 등을 모두 한국인 최초로 달성했 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박찬호가 간 길을 따 라가고 있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 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 쳐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박찬호(124승), 김병현 (54승)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로는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올해 개막전 선발등판, 올스타전 출전, 이달의 투수상(5월) 등의 영예를 누렸다. 모두 박찬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류현진은 단순히 올스타 선발을 넘어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 발 투수 영예까지 안았다. 박찬호는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나.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 때 박세리, 박찬호가 나왔다면, 그 때보다 심 리적으로 더 어렵다고 하는 요즘 류현진과 손흥민이 훌륭한 역할을 하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멋진 후배들이다. 스포츠 화이팅!"이라고 강조했다.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한국에 IMF 외환위 기가 닥친 1997, 1998년 각각 14승 8패 평균자책점 3.38, 15 승 9패 평균자책점 3.71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국민에 큰 희망을 선사했다.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는 1998년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 피를 들어올렸고, 그 해 7월 US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섰다. 특히 US여자오픈에서는 워터 해저드에 양말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 샷을 날리는 투혼을 보여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 겼다. 류현진은 올해 전반기에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낙점, 올해 전반기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 는 손흥민은 2018~2019시즌 20골을 터뜨리며 높은 득점력 을 자랑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홀로 3골을 책임지며 결승 진출의 발 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EPL 4위와 챔피언 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박찬호는 '멋진후배님들, 난세의영웅, 그때그시절, 우리모 두화이팅합시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글을 맺었다.

“아베가 날뛰는데, 왜 사나를 퇴출해?” 한일 악화에 일부 연예인들 불똥 한일 관계 악화의 불똥 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일 본에 대한 감정이 격화하 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연예인은 물론 일본 제품 광고모델로 활 동하는 국내 스타들까지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연기자 이시언은 3일 일본여행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일부 누리꾼의 무 차별 공격을 받았다. 개인 적인 공간에 올린 여행사진까지 ‘반일감정’의 시 선으로 몰아 비난을 퍼붓는 상황 이 불거졌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 소리가 나왔지만, 공격이 계속되 자 이시언은 사진을 삭제했고 소 속사까지 나서 “오해”라고 해명해 야 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연예인을 향해 ‘퇴출’을 요구하는 시선도 확산하고 있다. 걸그룹 트 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아이즈원 의 혼다 히토미 등 일본 국적 스 타를 향해 ‘일본으로 돌아가라’는 악의적인 공격이 가해지고 있다. 정치적 상황과 전혀 무관한데도

유명인이란 이유로 비난의 중 심에 놓인 셈이다. 우려를 감지 한 동료들이 ‘자중’을 당부하는 가운데 배우 김의성은 SNS를 통해 “아베가 날뛰는데 왜 사나 를 퇴출시켜야 하느냐”고 말했 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는 맥주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본산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 는 김지원과 조인성을 향한 트 집도 나오지만 설득력이 약하 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연예관 계자들은 “좀 더 성숙한 시각과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자제를 당부했다.

스파이더맨, 美 박스오피스 1위 토이스토리-예스터데이 순 지난 주말 미국 박 스오피스에서 '스파 이더맨: 파 프롬 홈' 이 완승을 거뒀다. 개봉 후 내내 1위를 수성하며, MCU의 저 력을 과시했다. 미국 박스오피 스 모조에 따르면, ' 스파이더맨: 파 프 롬 홈'은 주말 3일 간 9360만 달러(약 1099억원)를 벌어들 였다. 세계 수익은 1 억8505만 달러(약 2173억원)다. '스파 이더맨: 파 프롬 홈' 은 엔드게임 이후의 세계를 그리는 MCU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다. 페이즈4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 을 하는 만큼 마블팬 들의 관심이 집중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2위는 개봉 3주째를 맞은 '토이 스토리 4'가 차지했다. '토이 스토리'는 주말간 3430만 달러 (약 40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 세계 수익은 3억665만 달러(약 3609억원)다. 3위는 판타지 코미디 영화 '예스터데이'이다. 개봉 2주차인 '예스터데이'는 미국에서 1075 만 달러(약 126억원), 전 세계 수익 3688만 달

러(약 434억원)를 기 록했다. 4위에는 공포 영화 '애나벨 집으로'가 올 랐다. '애나벨 집으로 는 '는 미국에서 975 만 달러(약 114억원) 를 벌었다. 전 세계 수익은 5015만 달러 (역 589억원)이다. 개봉 7주차의 '알라 딘'은 5위를 차지하 며, 3억2078만 달러 (약 3774억원)의 전 세계 누적수익을 기 록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 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 서 벗어나 학교 친구 들과 유럽 여행을 떠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 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런할) 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 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스파이더맨'은 한국에서도 박스오피 스 1위를 기록하며, 개봉 후 7일간 누적관객수 452만1944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 롬 홈'은 한·미 양국에서 당분간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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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동생 쇼핑몰 광고 tvN "VOD 수정하겠다"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이 그룹 '걸스데이' 혜리(25)의 간 접광고를 사과했다. tvN은 "지난 방송에 불편을 느꼈을 시청자들에게 진심 으로 죄송하다"면서 "방송에서 일부 블러 처리된 부분을 현재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서 전체 블러 처리 및 오디 오 수정 반영했다. 앞으로 제작에 더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 이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ING도 사과문을 발표 했다.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 방 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 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인 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 중하게 행동하겠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불편을 느낀 분들 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혜리는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노랫말을 맞히는 게임을 하며 '○○○○'라는 문구를 적 어 홍보했다. 제작진은 마지막 글자를 모자이크 처리 한 뒤 '아마레○'만 화면에 노출했다. MC 신동엽(48)은 "(혜리) 동생 쇼핑몰"이라고 알렸고, 박나래(34)는 "이건 너무 PPL(간접광고) 아니냐"며 나무랐다. 혜리는 "내가 투자를 했다"며 웃었다. '○○○○'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혜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검이라 니. 축하축하. 내 동생"이라고 남겨 비난을 받았다.

tvN '대탈출2' 지나치게 잔혹 tvN과 XtnN의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2'가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을 방송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tvN '대탈출2'은 4월28일 출연자들이 밀실 에서 탈출하기 위한 단서를 찾는 과정을 다 루면서 불에 탄 시신 모형과 출연자들이 해 당 시신에서 떨어진 팔에서 반지를 빼는 모 습을 방송했다. 4월29일 청소년시청보호시간 대에 재방송했다. XtvN도 5월3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같은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일 "불에 탄 시신 의 손을 근접촬영해 보여주는 등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을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혐오감을 준 것은 물론 어린이·청소년 시청 자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청소년시청보호 시간대에 이를 재방송해 법정제재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도촬 김성준 SBS 앵커 "참회하면서 살겠다" 몰카' 혐의로 입건된 김성준(55) SBS 전 앵커가 사과했다. 김 전 앵커는 8일 취재기자들에 게 보낸 문자메시 지를 통해 "물의 를 빚어서 죄송하 다. 먼저 저 때문 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 은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 죄드린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줬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진 모든 분들께 진심으 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 두에게 사죄드린다"며 "가족과 주 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

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응 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고 덧 붙였다. 이날 저녁 SBS TV '8뉴스'도 클 로징 멘트에서 " 김성준 전 논설 위원 사표를 오 늘 수리했다"며 "SBS는 구성원 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 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전 앵커가 진행한 러브FM '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는 폐지된 다. 후속으로 음악프로그램 '한낮 의 BGM'이 7월 한달간 임시 편성

된다. 김 전 앵커가 체포된 후인 4 일부터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했 다. 김 전 앵커는 3일 밤 11시55분 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 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 고 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피해 자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 앵커는 범 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 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 견됐다. 김 전 앵커는 1991년 SBS에 입 사한 후 보도국 기자를 거쳐 보 도국 앵커, 보도본부장을 맡았 다. 2011~2014년, 2016년 말부터 2017년 5월까지 'SBS 8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했다. 2017년 8월부터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재직 했다.


Movie

| 70 | KOREA WORLD

JUL 12, 2019

|영화소개|

PARASITE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기생충 (2019)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만남이 빚 어낸 신선한 스토리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에서 전작을 통 틀어 최초로 가족 구성원을 부모와 자녀가 다 함께 있는 형태로 설정했다. 또한 봉준 호 감독의 작품 중 지금, 여기라는 시공간 적 특성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영화다. 주인공들은 지금 여기, 마치 우리 옆집이 나 옆 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 가족 이다. 이 두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4인 구성이라는 닮은 점도 있지만 그 삶의 형편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라 일상에서 만 날 일도 엮일 일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과 외 면접’이라는 상황이 주어지면서 두 가 족 사이에 연결점이 생기고, 예측 불가능 한 만남이 시작된다. 돌이켜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언제 나 현시대에 대한 이야기였다. <설국열차 >에서는 부와 권력에 따라 서열화된 우리 시대 계급 문제가 보였고, <옥자>에서는 공장식 축산 시대 속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문제가 있었다. 그런 그가 <기생충>에 등장시킨 주인공 은 도저히 만날 일 없어 보이는 극과 극의 삶의 조건을 가진 ‘두 가족’이다. ‘어설픈 의도’와 ‘몇 번의 우연들’이 겹치며 예측불 허의 상황으로 빠져드는 두 가족의 운명은 공생(共生)을 꿈꾸는 것 자체가 점 차 공상(空想)이 되어가는 현대 사 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영화 <기생충>에는 악인이 등장 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 다. 두 가족의 충돌이 매번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을 터트리며 관객들 에게 웃음과 슬픔을 선사하지만 < 기생충> 인물 그 누구도 악한 의도 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항상 상생 또는 공생을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는 것 또한 느낀다. 그것은 개인의 의지나 잘잘못과 무관한 것이 되었 다. 봉준호 감독은 현재의 자본주 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함께 잘 산다’는 것에 대해 그만의 방식으로 질문을 던진다. 예측불허의 삶을 가로지르는 코 미디와 서스펜스 그리고 슬픈 공 감! 봉준호 감독은 항상 자신만의 화 두와 스타일로 신선한 소재를 흥미 롭고 완성도 높게 다뤄 평단의 지 지와 관객의 사랑을 두루 받아왔 다. 특정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이 빚어낸 새로운 이야기에 현실과 사회에 대한 풍자와 날 선 비판을 담아 봉 준호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선보여 왔었다. 7번째 장편 <기생충>은 그 중에서도 가 장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재미를 선사한 다. 온 가족이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은 요금을 못내 가족 전원의 핸드폰이 끊길 정도로 살기 막막하다. 하지만 평화롭기 그지없는 가족들의 일상과 대화는 상황의 심각성과는 별개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가족의 고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과외 선생 면접을 통과해야만 하는 기택네 장남 과 막내 딸의 포부는 치밀한 범죄모의라기 보다는 가족들의 평범한 삶을 위해 노력하 는 엉뚱한 절박함으로 느껴져 헛웃음을 짓 게 한다. <기생충>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 는 이야기다. 같이 잘 살고 싶었던 백수 가 족의 엉뚱한 희망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 으로 번져가는 극의 전개는 현실과 인생의 특성이기도 한 희비극적 정서를 충격과 공 감으로 전해주며 봉준호만의 가족희비극 을 완성해 냈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변 신과 호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31분 감독 ㅣ 봉준호 출연 ㅣ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평점 ㅣ ★★★★ 7.8/10

두 가족을 밀접하게 쫓아가는 <기생충> 에서는 무엇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완 성해 줄 배우들의 존재가 중요했다. 또한 가족을 연기해야 하기에 개인의 존재감 못 지않게 한눈에도 가족이라고 납득할 수 있 는 배우들 간의 호흡과 앙상블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다. 전원백수 가족 기택네의 경우 가장 기 택에는 송강호, 장남 기우에는 최우식 배 우가 영화 착상 단계부터 일찌감치 자리 를 잡았다. 봉준호 감독이 전작 <옥자>를 촬영하며, 최우식 배우를 눈여겨본 덕분에 이들이 부자(父子)로 나오면 재미가 있겠 다고 생각했던 것. 이후 연기는 물론, 최우 식과 눈매가 닮아 남매 분위기를 자연스럽 게 자아내는 박소담 배우가 막내 딸 기정 으로 캐스팅됐고, 이어 영화 <우리들>에서 현실감 물씬 풍기는 엄마를 연기해, 봉준 호 감독의 눈에 포착된 장혜진 배우가 송 강호 배우의 아내 충숙으로 낙점되며 하나 의 가족이 완성됐다.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과외 선생으로 발을 디디게 되는 부잣집 박사장네는 흔히 드 라마에서 보던 익숙한 부자의 이미지, 재 벌가와는 무척 다른 젊고 나이스한 인물 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로 채워 졌다. 스스로 글로벌 IT 기업을 일군 유능 한 엘리트 박사장 동익에는 이선균 배우가, 순진하고 사람 잘 믿는 아내 연교에 는 조여정 배우가 캐스팅됐 다. 그리고 그들의 장녀 다 혜 역에는 정지소가, 귀여 운 막내 아들 다송 역에는 정현준이 오디션을 통해 가 족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렇듯 고유한 매력과 탄 탄한 연기력을 갖춘 8명의 배우들로 색다른 두 가족이 탄생하게 됐다. 한국 영화의 가장 눈부신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한국영화 최고의 스탭들 이 <기생충>을 위해 뭉쳤 다. 최근작에서 세계적 스 탭들 및 테크놀로지와 함께 했던 봉준호 감독이 영화 < 기생충>에서는 100% 국내 스탭들과 그들의 재능을 모 아 한국영화의 눈부신 현재 를 확인하게끔 해준다. <마더>, <설국열차> 등의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명

장면들을 탄생시켰던 홍경표 촬영 감독, < 하녀>, <도둑들>, <옥자> 등에서 촬영 효율 과 미장센의 황금 조합을 구현해 온 이하 준 미술 감독, 영화 음악가이자 창의적 음 악 아티스트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으며 <옥자>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만들었던 정 재일 음악 감독이 <기생충>을 스크린으 로 불러내는데 함께 했다. 또한 영화 <마더 >, <도둑들>, <독전> 등에서 인물의 성격과 매력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던 최세연 의상 감독과 <설국열차>, <검은 사제들>, <밀정 >, <곡성> 등의 배우들에게 새로운 캐릭터 의 얼굴을 찾아주었던 김서영 분장 감독도 힘을 보탰다. 이렇듯 봉준호 감독의 전작 에서 좋은 호흡과 시너지를 냈던 국내 최 고 수준의 스탭들이 다시 한번 봉준호 감 독과 호흡을 맞춰 <기생충>의 눈부신 퀄리 티와 섬세한 완성도를 이뤄내는 데 기여했 다. 반지하 전원백수 기택네 집부터 언덕 위 의 박사장 집까지! <기생충>에 펼쳐진 공간은 영화의 스토 리와 직결된다. 로케이션과 실제 오픈 세 트가 동시에 사용된 <기생충>의 프로덕션 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의 공간인 반지 하 집에서 출발해 언덕 위 박사장 집에 이 른다. 기우의 과외 면접 동선이기도 한 이 수직 구조는 두 가족의 사회적 위치를 대 변한다. 따라서 기우가 면접을 보러 가는 동안 오르는 계단들과 다시 반지하 집에 이르기 위해 내려가야 하는 계단들은 공간 과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넘어 역시 현 대사회의 수직적 질서에 대한 메타포로 기 능하고 있다. 줄거리 60% 이상의 무대가 되는 박사 장 집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이었 기 때문에 취향과 예술적 혜안이 반영된 건축이어야만 했다. 특히 굽이굽이 코너를 돌 때마다 새로운 비밀이 나오는 것 같은 이 집의 독특한 구조는, 봉준호 감독이 시 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주문한 사항이었다. 관객들에게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주거 공간으로 비춰지면서도, 캐릭터들이 만나 고 단절되는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야만 했던 것이다. 두 집 사이의 대조와 각 공간의 리얼리 티, 그리고 영화의 메시지를 내포한 다수 의 디테일을 통해 완성된 <기생충>의 공간 들은 동시대를 살고 있으나 엮일 일 없어 보이는 두 가족의 삶의 배경을 설득력 있 게 보여준다. 그리고 인물의 동선을 따라 드러나는 비밀과 사건들에 훌륭한 이유를 제공한다.


Book

JUL 12, 2019

코 리 아 월 드 | 7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메이크 타임

구글벤처스의 혁신적 시간관리법

제이크 냅, 존 제라츠키 공저/박우정 역 | 김영사 | 2019년 04월 29일 | 원서 : Make Time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너무 많은 사람을 위해 구글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하고 입증한 4단계 시간관리 솔루션 다이어리는 빼곡하지만 정작 원하는 일 은 못하고 있다면, 인스타그램 좋아요 알 림이 왔을 때 들어가 보지 않고는 못 배긴 다면, 능동적으로 살고 있다고 착각 중인 사람이라면, 이제 ‘메이크 타임’할 때! 지 메일과 유튜브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구글의 기획실행법 ‘스프린트’를 개발한 제이크 냅과 존 제라츠키가 『메이크 타 임』으로 돌아왔다. 시간과 집중력, 에너

지를 극대화하는 혁신적 시간관리법! ‘하 이라이트, 초집중, 에너지 충전, 돌아보기’ 의 4단계 프로세스와 87가지 전술만 있다 면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다. 『스프 린트』에 이은 미국 아마존 비즈니스 분 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의지력만 으로는 일상을 통제할 수 없을 때, 항상 시 간이 없다고 느낄 때 읽어야 할 매일매일 의 하루사용법이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신작 『메이크 타임』은 스프린트를 일 상생활에 적용해 조직이 아닌 개인에 초점 을 맞춘다. 시간과 집중력, 에너지를 극대 화하는 일과 삶의 시간관리법이다. ‘하이 라이트, 초집중, 에너지 충전, 돌아보기’의 4단계 프로세스와 87가지 전술은 목표한 일이 무엇이든 실행할 시간을 만들어준다.

나응식 저/윤파랑 글그림 | 김영사 | 2019년 05월 05일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 '냐옹신' 나응식 원장이 고양이 마음을 속 시원히 해석해드립니다. 공격적이던 고양이를 온순하게 만들고, 실내화를 씹어 먹던 고양이의 이식증을 바 로잡아 화제가 된 나응식 수의사. EBS [고 양이를 부탁해]에서 고양이의 감정을 읽 고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모습을 통해 집 사들에게 ‘냐옹신’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대표 고양이 전문 수의사로 자리 잡았다. 그는 단순히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고치 는 것을 넘어 고양이의 감정을 해석하고 마음을 어루만진다. 집사와 고양이의 관계

엄마 심리 수업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내는 것 이다. 그 시작은 고양이가 보호자에게 애 정과 두려움, 분노 등 여러 감정을 내보이 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데 있다. 고양이 가 꼬리 언어, 수염 언어, 소리 언어 등으로 열심히 감정을 표출하는데 보호자가 이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오해해서 문제가 발생 하기 때문이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양이 마음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

자. 나응식 수의사가 각종 일화를 통해 설 명하는 고양이의 감정 표현을 쉽고 재미있 게 익힐 수 있다. 그 외 발톱 깎는 방법, 목 욕법, 화장실 관리까지 고양이와 함께 행 복해지고 싶은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지 식이 한데 모여있다. 복잡해 보이는 고양 이의 마음을 활짝 열고 싶은 집사들에게 꼭 필요한 열쇠와도 같은 책이다.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

윤우상 저 | 심플라이프 | 2019년 05월 25일

엄마가 자신을 알아야 아이가 보인다 엄마의 무의식, 욕망, 죄책감, 불안, 상처 등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내 마음속 숨겨진 심리’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 서 잘 키울 수 있을까?’ ‘이러다 뒤처지거 나 삐뚤어지는 건 아닐까?’ ‘강제로라도 공부를 시켜야 할까, 다른 자질을 찾아줘 야 할까?’ ‘혹 엄마인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매 순간 아이 걱정에 노 심초사하는 엄마들의 다양한 고민을 후련 하게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자녀 교육 철 학을 제시하는 책 『엄마 심리 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엄마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갖 는 다양한 감정과 심리적 기제, 즉 불안, 죄책감, 열등감, 상처, 걱정, 의심, 분노 등 이 평소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특히 미처 눈치채지 못한 엄마 무의식을 심도 있게 파헤쳐, 엄마가 자신 의 핵심 감정을 알아채고 다뤄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도록 돕는다. 특히 잘못 될까 뒤처질까 조바심 나는 불안, 감기조 차 내 탓이라며 미안해하는 죄책감, 옆집 엄마만 만나면 시작되는 비교와 열등감, 직장 맘들의 고충과 상처, 전업 맘의 역할 변화, 불확실한 아이 미래에 대한 의구심,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자연스런 화와 분 노 등 주요 감정과 그 영향력을 심층적으 로 다루고 있다. 30년 경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우상 박사는 장장 6년에 걸쳐 이 책을

집필하고 다듬어 책으로 엮었다. 오랫동 안 엄마 심리 특강을 해오며 각계각층의 엄마들과 만나온 저자는, 요즘 엄마들의 고민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답을 찾지 못 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그간 의 상담과 치유의 경험에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보태 『엄마 심리 수업』이라는 책을 완성했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엄마 들은 그 자체로 위대하다. 그런데 어쩌다 엄마로 살기 너무 힘든 시대가 돼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고 싶어 한다. 부디 이 책으로 엄마로 산다는 것의 기쁨을 누 리고, 엄마와 아이가 둘 다 행복해지는 길 을 찾길 바란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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