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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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990호 APR 2 2021 | www.Koreaworld.us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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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원, 1년만에 활동 재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패션세일, 수익금 한인회관 운영비 기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3월 15일 활동을 중단한 휴스턴한인문화원(원장 김 경선)이 1년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 문화원의 활동 재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인회관 에서 개최되는 패션세일 행사다. 3월 초부 터 패션용품, 생활용품 등 후원물품 등을 차곡차곡 모아 31일까지 확보된 아이템만 약 1천점에 이른다. 한인문화원은 이 물품 들을 패션세일 행사에서 판매하고 한인회 관 운영비에 기부해 한인회관 운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인회관 수입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회관에 도움 되는 일을 모 색하던 김경선 문화원장, 윤찬주 이사, 라 인댄스 수강생들이 발벗고 이번 행사에 앞 장 섰다. 1천 여점의 물품들을 가지런히 정 리하고 매대 제작에 힘을 모으고 있다. 김경선 원장은 “외출이 제한 된 지난 1 년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많은 분들 이 물건을 정리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많이 발 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서 아이디 어를 얻어 패션세일 행사를 구상하게 됐 다. 윤찬주 이사님, 라인댄스 수강생분들 이 적극 협조해 주어 행사 준비를 차근차 근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많은 분들이 물 품을 후원해주시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주어 더 많은 아이템이 확보 됐다. 천여점 의 아이템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인 회관에서 시작 되는 패션세일에서 만날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한인회관 운영비 조 달에 기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휴스턴한인문화원 패션세일 행사는 휴 스턴 한인회관에서 4월8일 목요일과 4월9 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10 일 토요일은 주차장에서 가라지세일로 이 어질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한인문화원 패션세일 문의:405471-3121, 713-203-2487

한인회관, 차이니스커뮤티니센터, 메이푸약국 백신접종 포털로 백신 예약 사각지대 한인동포 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접 종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접종 예약 및 원 거리 접종현장 방문이 어려워 접종을 미루 거나 하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이 한인회, 차이니스커뮤니티센터, 미복약국을 통한 백신접종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휴스턴한인회와 휴스턴시민권자협회에 서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스프링브랜치커뮤 니티헬스센터와 협력해 1그룹 40여명의 한 인들에게 1,2차 백신 접종을 완료 했고, 30 일에는 2그룹 90여명에게 한인회관에서 2 차 백신을 완료했다. 접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79세 김영철 할아버지는 “백신

예약도 어렵고 NRG까지 가기도 힘든 상황 에 백신 접종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인회 에서 이렇게 나서서 예약도 해주고 접종 안 내도 해주어서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너

무도 고마운 일이다. 한인회가 무슨일을 하 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어려울때 한인사회 를 위해 돕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새삼 알 았다. 그 동안 관심을 가지지 못해 미안하

‘오준 UN 대사 초청’ 평통통일정책 강연회 성황 알그린 ‘북한방문 금지 행정명령 철회’ 서한 전달 의사

지난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 협의회(회장 박요한, 이하 평통휴스턴협의 회)에서 실시한 제9차 평화통일 강연회가 오준 전 UN 대사의 평화통일 정책강연회 로 개최됐다. 휴스턴을 비롯한 미주지역과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베트남, 호주 등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한 이번 정책강연 회에는 안명수 총영사과 민주당 중진(9선) 알그린(Al Green) 연방하원의원도 참석 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알그린 의원은 이날 강연회에 앞 서 인사말에서 “미-북 이산가족 상봉 법안 (H.R. 826 Divided Families Reunification Act)” 지지 발표를 함께 전했다. 알그린 의 원이 발표한 H.R. 826은 2021년 2월에 연방 하원 22명이 발의한 법안으로서 한국계 미 국인 의원 4명 전원이 동참한 법안으로서 국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한국계 미국인들 이 북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남한 정 부와 협의하고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의회

에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국무부의 대북인권 특사로 하여금 한국계 미국인들 과 가족 재회 문제에 대해 협의한 뒤 그 결 과를 정기적으로 의회에 보고토록 규정하 고 있는 법안이다. 알그린이 발표한 미-북 이산가족 상봉 법안 지지에는 평통휴스턴협의회가 지난 해 10월 미주민주참여포험과 함께 하원의 원들의 결의안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평통휴스턴협의회 관계자는 “Al Green 의원의 H.R. 826 지지서명을 이끌어 낸 것 외에도 바이든 대통령께 이산가족들 의 고향방문을 위해서라도 지난 2017년 여 름 내려졌던 북한방문 금지 행정명령을 철 회해 달라는 서한을 보내달라는 요청에 알 그린은 흔쾌히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의미 있는 결실이었다”고 평가 했다. 이날 평화통일정책강연회의 주연사로 활

다. 앞으로 한인회가 하는 활동에 보다 관 심을 가져야겠다”고 접종 후기를 전했다. 한인동포 조앤김씨의 활약으로 차이 니스커뮤니티센터와 메이푸약국(Meifu Pharmacy에서도 한인들이 백신접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손소독제 미 방 역용품들을 한인들에게 지원했던 메이푸 약국은 백신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을 직접 찾아 백신 예약정보를 전달하고 안 내하고 있다. 조앤김씨도 한인사회에 이 소 식을 발빠르게 전해 메이푸약국과 차이니 스커뮤니티센터 백신접종에 한인들의 참 여를 이끌고 있다. 백신접종 지원 문의 전 화:866-466-4499 <동자강 기자> 약한 오준 전 UN 대사는 미국 신정부와 북 한 핵 문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 행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 제재 상 황에 대해 설명하며 북핵 문제는 북한 자 신의 발전은 물론,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걸림돌임을 강조했 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든 신행정부 와의 공조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오 준 전 UN 대사는 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에 참석자들의 질문에 공감하며 상세히 답변 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 다. 이날 오준 전 UN 대사의 강연회 영상은 유투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휴스턴협의 회’를 검색 또는 구독 하거나 링크(https:// youtu.be/9hIpeX3mG1A)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평통휴스턴협의회는 4월에도 활발 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4월 16일에는 어스틴에서 안명수 총영사가 ‘K-평화 토크 콘서트’, 4월 23일에는 임성배 교수가 ‘블록 체인을 활용한 남북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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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바 영업권 박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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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호소자 피해보상 요구 서명운동 확산 한인단체, 한인교회 관계자 서명운동 지지 나서 총영사, 평통회장 등도 개인자격으로 서명에 참여

스시바 영업권 박탈 사태로 인한 피해호 소자 모임(Kroger 스시바 피해자 모임/이하 피해자 모임)이 휴스턴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에 큰 힘을 얻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8곳과 중국인이 운영하 는 3곳 총 11개 매장에서 일자리를 잃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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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호소자들이 JFE에 대화요청과 함께 피 해 보상을 요청하는 성명서에 하나 둘씩 서 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3월 23일에 는 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가 개인 자격으로 피해자모임 호소문에 서명을 완 료했고, 26일에는 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

한 회장이 H마트 서명운동 현장에 직접 방 문해 서명에 동참했다. 지난주부터 휴스턴 단체장 모임을 통해 피해자 돕기에 적극 나선 정태환 회장과 배 창준 회장은 피해자모임 서명운동 현장에 함께 나서 적극 돕고 있다. 피해자 모임과

특별한 관계도 아닌 단체장들이 이번 서명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배경에는 휴스턴 한 인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피해자모임 한 관계자는 “우리보다 단체 장분들께서 더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임 해 주신다. 반성도 되지만 그동안 이분들이 한인사회 단체장으로써 한인사회를 위해 얼마나 봉사 해왔는지 알게 됐다. 한 곳도 빠짐없이 모든 단체 대표들께서 우리의 억 울함을 들어주고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되 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교회 곳곳에서도 서명운동이 이어지 고 있다. 휴스턴 한인교회 가운데 가장 규모 가 큰 서울침례교회, 한인중앙장로교회, 한 인천주교회에도 각각 단체장들이 직접 서 명운동 담당자를 지정해 서명운동에 참여 에 나서고 있고 예닮교회, 한빛교회, 순복음 교회, 영락교회 등에서도 서명운동을 이어 가겠다는 지원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 다. 이번 서명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한 단체 장은 “최근 JFE 본사를 방문해 김승호 회장 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부재중이라는 답변 을 받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인사회 가 이렇게 함께 나서는 일은 억울하다고 말 하는 피해자들과 JFE가 대화 할 수 있도록 대화의 통로를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사안 에 대한 시시비비를 우리가 예단 할 수는 없지만 피해자들은 억울함을 말하는데 대 화가 차단 되는 일에 대한 안타까움에 나서 게 된 것이다. JFE 측에서 피해자들과의 대 화에 나서주길 바란다”는 심정을 전했다. <편집국>

텍사스중앙일보 고태환 전 발행인, 가짜 장례식 충격 혼돈 거세지고 있는 달라스 한인사회 다. 지난해 11월 지병으로 사망한 것 텍사스 한국일보의 후속보도에 따 으로 알려지며 장례식까지 치른 텍 르면, 텍사스중앙일보 고태환 전 발 사스중앙일보 고태환 전 발행인이 행인은 죽음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텍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달라 사스중앙일보 현 문정 발행인이 30일 스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기자회견을 자청 “미신에 심취한 고 3월 29일 텍사스 한국일보는 단독으 로 고태환 전 발행인의 모습을 공개 <좌측 텍사스 중앙일보 고태환 전 발행인, 우측 텍사스 중앙 태환 씨가 ‘굿을 하면 자신이 낫는다 일보 문정 현 발행인> 고 했다’며 굿을 강요해 어쩔 수 없이 하며 고태환 전 발행인이 살아 있다 과, 코로나 19로 참석하지 못한 이들이 보 가짜 장례식을 치렀다”고 주장한 사실을 알 고 알렸다. 텍사스 한국일보는 고태환 전 발행인이 내온 화환과 조의금 등 100여명의 애도 속 렸다. 이날 문 씨는 “장례식 이후 (대형 한 2020년 11월 19일 오후 3시 루이스빌에 에 장례식이 열렸고, 4개월이 지난 2021년 인)마트에서 10,000달러의 특별 조의금을 위치한 Dalton & Son Funeral Home에서 3월 29일 달라스 한인타운에 고태환 전 발 받은 것을 제외하면 장례식에서 조의금을 달라스 한인사회 주요인사의 직접 조문 행인이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 했 낸 사람을 16명이며, 1,150달러에 불과하

다”며 “조의금을 돌려주거나 선물로 대체 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반면, 가짜장례식 후 4개월동안 숨어지 내다 모습을 드러낸 고태환 전 발행인은 자신의 장례식이 열린줄 몰랐다며 목숨에 위협을 받고 있고, 문정 발행인이 자신의 차량 할부금을 내지 않아 차도 빼앗기고 전화도 끊겨 외부와 단절 된 생활을 해왔 다고 알렸다. 텍사스 한국일보는 “3류 소설 같은 고태환 씨의 거짓 죽음’이 ‘어떤 목적’ 을 가지고 진행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며 달라스 한인사회의 혼돈 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편집국/사진 및 자료출처:텍사스 한국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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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국치킨 열풍‘후다닥’3호점 오픈! 2015년 오픈 후 주류시장 석권, 대표적 한국식 치킨점 휴스턴에서 한국치킨 열풍을 불러일으 킨 후다닥이 드디어 지난 3월 26일 웨스 트하이머에 3호점을 소프트오픈했다. 휴 스턴에 한국식 치킨의 선두주자로 불리 며 주류시장을 석권한 후다닥 3호점의 오 픈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만큼 철저 하게 준비했다는 반증이기도 해 큰 관심 과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26일 소프 트오픈에 이어 2주 후인 4월 9일에는 그 랜드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 다. 그동안 후다닥은 매장을 확대하는 대 신 내실을 다지고 한인뿐 아니라 주류시 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자 한 전략으 로 대성공을 거두고 대표적인 한국식 치 킨으로 자리잡았다. 케이티 메이슨의 1 호점과 케이티 H마트에 입주한 후다닥 2 호점이 대표적이다. 이번 웨스트하이머

3호점이 오픈하면서 한인타운에서 가까 워 졌고, 주류시장에도 한발 더 가까워진 행보다. 이를 통해 후다닥은 앞으로는 본 격적인 체인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기세다. 후다닥 3호점은 트렌드를 이끌어갈 명 소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그 인기가 SNS 등을 통해 확산 되고 있다. 한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되는 맛은 기본이고, 세련된 인 테리어와 트렌디한 로고로 트렌드를 이 끌어가는 후다닥 브랜드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보이며 전 연령층을 흡수해가고 있다. 창업자이자 대표로 후다닥을 이끌고 있는 80년대생 젊은 사장 김성민 대표는 한인사회에서 보여준 그 동안 성원에 감 사 드린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식 치킨레스토랑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며

체인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함께 전했다. <동자강 기자> ※ 후다닥 1호점(메이슨점):1645 Winding Hollow Dr #205, Katy, TX

2021년 ‘장보고 한상 어워드’ 4월부터 신청 접수

뿌리의 힘

휴스턴, 2017년 ‘짐킴홀딩스 JFE 김승호 회장’ 산자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산업자원통상 부, 해양수산부, 농림부가 후원하고, 완도군 에서 주최하는 2021년 장보고한상 어워드 공모 선정계획이 지난 3월 29일 발표됐다. 신청접수는 4월1일부터 7월31일까지로 8 월 후보검증, 평판조회 기간 후 9월 대상자 를 선정해 10월 시상식을 진행하는 일정이 다. 시상부문은 헌정자 대통령상, 국회의장 상, 문체부장관상, 농식품부장관상, 산자부 장관상, 해수부장관상으로 대통령상과 국 회의장상은 재외동포경제인 가운데 봉사로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민족 정체 성 함양에 앞장 선 한상을 선발한다. 장보 고 한상 어워드 수상자는 1회 2016년 3명, 2017년 4명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년 6명을 선발, 현재까지 총 25명이 선정 됐 다. 지난 5년간 미주지역에서는 2017년 대 상을 수상한 홍명기 회장과 휴스턴 JFE 김 승호 회장(짐킴홀딩스) 수상이 유일하다. 수상자는 완도군에 위치한 장보고 기 념관 특별전시관에 1년간 연역 등 활동

내역이 전시되어 소개 되고 있으며 장 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www. changpogohall.kr 에 소개 될 예정이다. 후 보자 신청은 재외동포재단 코리안넷 홈페 이지 공지사항 ‘2021 장보고한상 어워드 공 모·선정 계획’ 게시글의 첨부파일 별지서식 1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회 사 연력 및 매출액 규모, 주요경력(사회봉 사), 수상실적, 거주국 공헌 주용내용, 모국 발전 기여 및 봉사활동, 한민족 정체성 함 양 기여 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이 포함 된 다. <편집국>

77450 / 832-321-3959 ※ 후다닥 2호점(H마트 케이티점): Katy Asian Town, H마트 푸드코너 ※ 후다닥 3호점(웨스트하이머점): 11191 Westheimer Rd, Houston, TX 77042 / 281-888-1477

-박영숙영-

이슬 한방울에 기대어

대지를 끌어안고 일어서려는 나무

절벽이 앞을 막아도

흰눈이 내려도, 매서운 바람에도

절망을 모르고

극심한 고문과 고통을 인내하며

틈새를 파고들며

공기를 정화시키는 올곧은 나무는

바위를 쪼개는

세상을 향해 살려달라

강력한 뿌리의 힘

허리굽혀 손 비비고 아첨하지 않는다

더러운 뿌리를

가지끝에 피어나는

화려한 옷속에 숨기고

잎 하나, 하나를 키우기 위해

부와 욕망과 명예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냄새나는 혀에 분칠을 하고

묵묵히 진실한 생을 살고 있는 뿌리의 일생은

허망한 먹이에 찰싹 붙어서

이나라의 후손들을 키워내신

두손을 비벼대는 인간파리

위대하고 존경스런 아버지의 모습이다.

미주문학서재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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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세계총연합회 3대 회장에 ‘장세희 설립자’ 당선 김은숙 전 휴스턴한미여성회 회장, 김만중 전 중남부연합회장 활동

미주 한인 여성들이 신사임당의 정신을 계승하고 차세대 교육에 앞장 서고 있는 여 성단체 사임당세계총연합회가 설립 5주년 을 맞았다. 5월 1일에는 사임당세계총연합 회 3대 회장으로 당선된 설립자 장세희 회 장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임당세계 총연합회에는 총연합회 임원으로는 정정자 사무총장, 휴스턴한미여성회 전직 회장으 로 활동한 에스더모리스(김은숙 회장) 총무 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휴스턴한인사 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임당세계총연합회 관계자는 “사임당 세계총연합(Saimdang World Association) 은 2016년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장세희 (여, 68세) 씨가 설립했다.사임당세계총연 합은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하여 7남매 (4 남 3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조선 중기의 대 표적인 시인, 화가,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신 사임당(1504-1551)의 정신을 계승하여 현 대 여성이 지녀야 할 태도나 마음가짐등을 탐색하고자 미주한인여성들을 중심으로 설 립했다”고 소개하며 “우리의 설립 취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전 통 문화를 다음 세대에 계승 시키는 일 뿐 만 아니라, 건전하고 올바른 한국 어머니의 상을 정립해서 현대 물질 문명에 휩쓸려 방 향을 잃어 가고 있는 가정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신과 마음을 심어 주는 것에 중점 을 두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임당 설립 당시 장세 희 설립자는 회원을 가입 시키기 위해 사임 당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이야기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써 한 두개의 봉사 단 체 즉 한인회, 평화통일정책 자문회, 여성 회, 한글학교, 그리고 각종 예술 단체나 문 화 단체 등에 이미 가입된 상태여서 거절

당하는 일이 다반사로 실망도 많이 하고 좌 절감도 많이 느낀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세희 설립자가 단 지 2~3명의 회원과 함께 한국으로 그 영역 을 넓히기 위해 지인들을 통해 사람들을 소 개 받아서 미국 동부 시간으로 새벽 4시에 서 5시 사이에 한국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회원들을 가입 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장세희 설립자의 노력으로 제 1대 회 장 앤지 리처드슨(Angie Richardson, Newport News, Virginia 거주)은 회원들을 한 명이라도 더 가입 시키기 위해 일주일 에 한두번씩 한국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최 선을 다해 사임당을 그들에게 소개 시켰다. 그 결과 출범 당시 1대에서는 한국에서 10 여명 이상 사임당 회원이 가입했고, 2018년 도에는 미국 회원들과 한국 회원들이 힘을 합해 10월 26일 한국 광주에서 사임당 한 국지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과 함께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소상공인들과의 MOU 는 사임당에서 소상 공인들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하여 여 러 소 상공단체에 협약을 맺었다. 창립된 지 겨우 2년 반 만에 큰 성과였다. 사임당 제 2대 회장인 윤선영 (San Antonio, Texas 거주) 은 제 1대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회 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제 2회 아 시아 리더대상에서 “아시아 평화공헌대 상”을 수상했다. 제 2대 에서는 사임당의 체 계적인 조직을 위해 모든 문서를 서류화하 고 분류해서 다음 회장단과 임원진에게 물 려 주기 위해 모든 문서의 e-file 화를 시작 했다. 본격적인 활동이 궤도에 오르는가 싶 었지만 코론19로 인해 실제적인 행사가 제

약을 받았다. 하지만 임원진들은 2개월에 한번씩 화상회의를 ‘사임당 시, 서예, 그림 경선 대회’ 및 ‘사임당 세계 대회(Saimdang World Convention)’ 를 계획했다. 제 2대에 서는 제 3대 신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선 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공정한 선거 경 선을 치렀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강승 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제 25대 회장 역임, San Francisco, California) 위원 장이 영입 되어, 제 3대 회장선거를 치렀고

포토뉴스 3월30일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 수)과 휴스턴한인회(회장 신창하)에서는 휴스턴경찰서 관계자 3명을 초청, 한인회 관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경찰서 관계자 면담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아시안 증 오범죄에 대한 사안이 논의 됐다. 안명수 총영사는 휴스턴경찰서에 뷰티서플라이 폭행사건 등에 대해 수사당국이 공정하고

설립자인 장세희 대표가 당선 됐다. 이번에 3대 회장으로 당선 된 장세희 회 장 취임식은 2021년 5월 1일 맥아더장군 기념관센터 (MacArthur Memorial Hall, Norfolk, Virginia)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세 희 회장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 해 노력 할 것이며, 특히 제 2세 교육과 정 체성 확립에 주력 할 것이라” 며 당선 소감 을 전했다. 제 3대 사임당에서는 강승구(미주한인상 공회의소총연합회 25대 회장 역임), 김만중 (미주한인회 중남부 연합회 제 17대 회장 역임), 장동학(실리콘벨리 한인회 회장 역 임), 문상귀 (뉴 멕시코 제 12대 한인회 회 장 역임) 등 미국과 한국 사회 단체를 인사 들을 영입해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 다. <편집국/자료제공: 사임당세계총연합> ※ 사임당세계총연합 문의: 장세희(757303-5576, changsehe@gmail.com), 김은숙 (e73mor@yahoo.com) 신속한 수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 했 고, 휴스턴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하면 적극 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휴스턴총 영사관 관계자는 “그 동안 경찰서와의 외 교활동이 이번 면담의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 했다. 이번 경찰서와의 면담 에는 총영사관과 한인회 관계자 뿐 아니 라 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한인뷰 티서플라이업계 관계자, 시민권자협회 신 현자 회장, 사우스웨스트디스트릭 송행만 이사, 한인회 윤건치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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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 2021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LIT 박철수 학장, 온두라스에 2번째 학교설립 코로나팬데믹 속에도 중남미 사역 계속 LIT 인터네셔널(학장 박철수 목사)이 코 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중남미 사역 을 통한 봉사로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최근 2월 온두라스에 두번째 ‘LIT School of Hope in Honduras’ 학교를 개교한 LIT 인터네셔널은 중남부 지역에 다수의 학교 와 교회를 설립하며 사역을 하고 있는 곳 이다. 휴스턴에 본부를 둔 LIT는 한인이 설립 한 최초의 ESL 교육기관으로 개교한 후 ESL 교육 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 학교 설립 등을 통해 교육의 장을 마련해가고 있다. 이번에 학교를 설립한 온두라스 지 역은 전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나라 중 한곳(2010년 Contrapunto 통계, 10만명 당 살인율 72.8명, 엘살바도르 71명, 베네 수엘라 67.6명, 콜롬비아 35.7명)으로 알려 진 만큼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다.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한 곳에 학교를 설 립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LIT 인터네셔 널 온두라스 학교 개교는 큰 주목을 받 고 있다. 박철수 목사는 “온두라스 샌페 로술라의 가장 위험한 지역, Ocotillo(오 코티오)지역에 2번째 학교를 개교했다. Reynaldo(레이날도) 목사의 교회를 학교

로 사용하기 배관공사를 통해 부엌과 화 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쳤고, 학교로 개조 했다. 이번 두번째 School of Hope 의 학교 개교로 74명의 온두라스 어 린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 했다. 현재까지 LIT 인터네셔널에서 중남 미 쿠바,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과라에

전국대학농구선수권 선전하는 카우보이들 대회 역사상 최초로 휴스턴팀 4강 대결 휴스턴대 쿠거즈 vs 베일러대 베어즈 토요일 4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맞서 휴스턴대 쿠거즈 (University of Houston – UH Coogars)와 베일러대 베어즈 (Baylor University Bears) 두 대학 농구 대표팀이 함께 NCAA 전미 대학농구선수권 토너먼 트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하여 오는 토요일 5시 인디애나폴리스에 서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여러 휴스턴 스포츠 구단들 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 데 UH 대표팀의 선전은 전염병과 한파의 재해속에 허덕이고 있는 휴 스턴 시민들에게 응원의 대상이 되 어 주민들에게 절실한 희망과 생기 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미국 대학스포츠연맹(NCAA –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이 매년 3월 주최하는 이 대회는 “3월의 광란” (March Madness)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는 미국 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1,200 여개의 대학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강 68개 팀이 단판승부로 토너먼트에 임하게 되는데, 패 자부활전이 없어 이변이 속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붙혀진 별칭이기도 하다.

이번 휴스턴대와 베일러대의 4강진출은 대회 82년 역사에 처음으로 텍사스의 두 팀 이 함께 이룩한 첫 사례가 된다. 베일러 베 어즈는 아칸소 레이저백을 8강에서 81-72 로 눌러 4강인 ‘파이널 포’에 진출하였고 휴

스턴 쿠거즈는 오하이오의 비버즈 (Oregon State University Beavers)를 67-61로 물리 쳐 37년만에 4강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었 다. 경기를 지켜본 휴스턴 팬들은 유명한 텍사스 브랜드인 버키즈 주유소의 비버 마 스코트를 주목하며 ‘4강은 버키즈 비버의 것’이라고 승리의 만족을 표현하기도 했다. 37년 전, 1982-84년 동안 세번 연속 4강 에 올라 쿠거즈 팀의 중심인 하킴 올라주 원 (Hakeem Olajuwon)선수와 함 께 휴스턴이 대학농구의 신화를 단 장했던 시절이 있었다. 비록1984 년 대학선수전 결승에서 조지타운 대의 패트릭 유윙 선수에게 패배했 지만, 1994년 NBA 결승전에서 올 라주원 선수의 휴스턴 로켓츠가 유 윙선수와 뉴욕닉스를 꺾고 영광의 NBA 챔피온 트로피를 휴스턴에게 처음으로 선사하게 되었다. 그 다 음해인 1995년에도 재차 NBA결승전에서 승리했던 감동은 휴스턴에 오래 거주했던 주민들은 빠짐없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 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휴스턴대의 4강진출은 많은 휴스턴 시민들에게 암울했

설립한 학교만 약 50여곳에서 1,000여명 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벌써 졸업생도 100여명이 넘는다. LIT 인터네셔널에서는 최근 허리케인 Iota와 Eta로 피해를 입은 온두라스에 생필 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LIT 관계자는 “케 이티에 있는 Trinity 침례교회와 Houston Nueva Vida 침례교회, 개인적으로 입지 않 는 옷, 음식물, 생필품을 기부해 주신 분들 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부물품들을 통해 온두라스 허리케인 피해자들에게 옷과 음 식물, 생필품 등을 25개의 큰 박스로 보낼 수 있었다. 이러한 도움은 계속되어야 하 기 때문에 휴스턴에 있는 LIT 사무실에서 온두라스의 회복을 돕기 위한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알리며 중남미 지역 후 원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함 께 전했다. 후원 문의:robertpark@litexas. edu <동자강 기자> 던 지난해를 잊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힘을 주게 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베일러대는 무려 71년만에 4강 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8강에서 패배했고 지난해의 막강한 베어즈 대표팀은 결승을 노리는 유력주자였지만 코로나 전염병의 발발로 인해 선수전대회 가 취소되어 무산되었다. 금년에도 뛰어난 승률을 보이며 전염병 때문에 이루지 못한 결승의 꿈을 기어코 이뤄낼 기세를 보이고 있다. 두 팀의 코칭스탭의 부자관계도 한편 화 제를 이루고 있다. 휴스턴대의 대표감독은 베테랑 켈빈 샘슨이며 그의 아들 켈런 샘슨 은 쿠거즈의 부감독 중의 하나로 아버지와 함께 휴스턴대표팀을 대학농구의 강자로 키워왔다. 휴스턴 대표팀의 또 하나의 부감 독은 앨빈 브룩스 3세이며 그의 아버지는 베일러대의 대표감독인 앨빈 브룩스 시니 어이다. 텍사스 두 카우보이 팀의 결전과 한파의 잔해를 딛고 일어서는 휴스턴, 영광스런 역 사의 재현과 부자들간의 협력과 경쟁의 드 라마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경기는 토요일 4시 CBS (KHOU 11) 채널에서 휴스턴 시민 들 모두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편집국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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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정기총회 샌안토니오에서 차세대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 동시개최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 참석

3월 27일(토)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회장 정명훈) 정기총회가 샌안토니오에 서 개최됐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2020년-2021년 기간동안 펼친 사업으로 ‘텍사스 주지사, 루이지애나 주지사 인종차

별 반대 청원’, ‘론라이트 연방하원, 앤디김 연방하원의원 아시안 소상공인 PPP 협조요 청’,’수재의연금 대한민국에 전달’, ‘재해대 책기금 버몬트 한인회 지원’, ‘코로나19 방 역 물품지원’, ‘킬린한인회 무궁화 조경 지

원’, ‘휴스턴총영사관 방문’, ‘민주평통과 차 세대 지원’, ‘램지어 위안부 왜곡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등 24개 사업을 펼치며 중남부 한인사회의 권익을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 쳤다고 소개 했다.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 장도 이날 휴스턴 한인회를 대표해 정기총 회에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가 개최 된 샌안토니오 지 역 김도수 한인회장은 “이번 정기 총회에는 여러지역 한인회 정회원 37명이 모인 규모 로 개최됐다. 보좌관, 특별보좌관, 수석부회 장, 초청인사 등을 포함하면 약 50여명의 중 남부지역 한인회 대표 인사들이 참석한 규 모다”고 소개하며 “이번 정기총회에는 달라 스 캘리턴 시의원이 직접 총회에 참석해 한 인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

부모와 자녀 그리고 손주들과 소통 ‘세대간 소통’주제로 가정세미나 시작 2020년 1월부터 가정세미나를 개최해 온 G2G 선교회 대표 이훈구 장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세대간 소통, 부모와 자녀 그리고 손주들과의 소통에 관한 제목으로 가정세 미나를 이어가고 있다. 이장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방문 대면 세미나로 가정세미나를 실시 했으나, 코로 나 상황으로 대면 세미나가 어려워지자 원 격 화상 세미나와 유튜브를 제작해 강연을

포토뉴스 3월 27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중남부 연합회(회장 김진이) 총회가 휴스턴에 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김진이 회장 을 비롯해, 윤정배 이사장, 김유진 사무 차장, 고창순 상임고문, 임승리 상임자 문위원, 박경덕 수석부회장, 전수길 상 임자문위원 등 20여명의 전현직 중남부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된 가정세미 나 유튜브는 총 5편이다. 이장로가 소개하는 세대간 소통 세미나 내용으로는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해서 설 명을 하고 있다. 부모의 솔선수범,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 엄마와 딸의 소통, 손주들과의 낯가림 방지와 소통. 가족들간의 기념일 챙 기기 이벤트등을 통한 소통 등으로 구분해 서 강사의 경험을 파워포인트로 프리젠테

이션 자료로 정리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훈구 장로은 2015년도 G2G선교회를 미국 비영리재단에 등록하고서 선교지원활 동을 하며 미국내 한인 사회 자녀들과 학부 모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간증 설교 도 함께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해외의 힘들고 어려운 지 역의 교회 건축 지원과 가정세미나를 통하

장을 전했고,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각지역 의 한인회장들도 중남부 지역 한인사회 발 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 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 차세대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에서는 총 24,400불의 장학기 금이 마련 되어 차세대 한인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골프대회 수상자는 메달리스트 한헌구, 그랜드팸피언 박용진, 근접상 김현, 장타상 김상준, A조 1위 하상언, 2위 양재현, B조 1위 박용락, 2위 허민, C조 1위 김현, 2 위 고준석 씨가 입상했다. <동자강 기자> 여서 행복한 믿음의 자녀 가정 만들기 활동 을 하고 있으며 또한 매월 온라인 원격 화 상 예배를 인도하고 또 유튜브로 설교내용 을 공유하고 있다. 이 온라인 화상 예배는 미국,한국,뉴질랜드 남미 국가에 있는 해외 한인동포들도 함께 한다. 이장로는 “유튜브 에서 G2G MISSION CENTER를 검색하면 그 동안 5차례 가정세미나 내용과 매월 온 라인 화상 설교 내용도 함께 볼수가 있다” 고 안내 했다. ※ 이훈구 장로의 가정세미나 문의: g2gmission@hotmail.com http://www.g2gmis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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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마음에 빛을 담은 사람들 사람이 남을 돕는 일에는 거창하게 돕 는 일도 있고 조촐하게 돕는 일도 있다. 이름을 대고 거창하게 돕는 일을 하려는 그런 사람들은 자신을 위함이 아닌, 주 류사회에 진출하여 봉사하는 인재가 되 어달라는 주문일 것이다. 작년 한해 코 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한인 경기에도 불 구, 후학양성을 위해 학업 성취도가 높 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휴스턴 동 포 학생들에게 토양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장학회를 만들려는 사람 일 것이다. 휴스턴 한인사회를 위해 주 류사회에서 활동할 인재를 동참시키려 는 착한 뜻의 저변 확대로서 각별한 의 미가 있다. 물줄기는 작지만 끊이지 않는 샘물과 도 같은 것이다. 아무리 각박한 이민 사 회라도 선의는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빛 나지만 익명으로 선의를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닌 실명을 밝혀야만 된다는 것이 장학재단이기 때문이다. 평범하면서도 고결한 사람들이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많다는 것이 더 희망적인 일이다. 연간 10만불 규모의 휴스턴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주도하려는 제 1회 Y.K 장학회 김영규 대표가 있다. 김 영규씨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올드타이 머인 한인 이민 1세이다. 1982년 캔사스 를 거쳐 휴스턴으로 이주한 토박이 이기 도 하다. 오일로 인해 휴스턴 경기가 한 참 잘나가던 1990년대 한인경제의 중추 적인 역할을 해온 김대표의 그로서리 개 발사업(올시즌)은 한인사회 경제 발전 을 이룬 한 축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 이다. 그로서리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약 50개 점포를 확장일로로 성공시켜 90년 대 휴스턴 한인들의 비지니스의 역량을 확장시킨 장본인 이기도 하다. 그는 성 공 비결은 “ 오직 나의 모든 힘과 역량을 발휘하는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삶의 성공을 노력이라고 힘주어 말한 다.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서 장학회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 한인 후학들을 위해 가 족들도 김대표의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 하고 있어 Y.K 장학회는 성공으로 확장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많은 우수 학 생들이 장학금을 한 푼이라도 더 타내 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인 학생 들에게 장학금 기회가 비교적 높은 미 국 휴스턴에서 명성 있는 장학 프로그 램을 김영규 대표는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소속된 휴스턴 한인사

또한 그는 한국에서도 소년, 소녀 가 장들을 그 동안 꾸준히 지원하였으며,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 한 장학사업도 계획하고 있단다. 명성 도 있고 수령액도 만만치 않은 장학금 으로 대학 신입생 1인당 연간 5천불을 4년간 지급, 1인당 총 2만불 규모의 장 학금이다. 장학생은 시행 년도 5명을 시 작으로, 4년 차부터는 매년 20명이 수 혜를 받게 된다. 대학 신입생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생들의 공통된 희망사항일 것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150만개에 달하는 각종 장학금이 대학, 자선단체. 기업들 에 의해 미 전역의 고교생 및 대학생들 에게 지급되고 있다. 장학금은 알다시 피 되 갚을 의무가 없는 후학을 위한 돈

회의 현실에 혹은 무관심할 수도 있고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할 수도 있다. 사 회 현실을 두고 각자가 그 나름대로 자 유롭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정당한 행위를 할 수 있는 동시 에, 하지 않을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 열 려진 사회며 따라서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 한인사회이기 때문이다. 미국 내 한인대학생들에게 장학금 기 회가 비교적 높은 것은 재정지원이 필 요한 우수 학생들을 선정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지원하려는 Y.K 장학기금이 튼튼하고 알찬 장학사 업 이기도 하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 다” 호랑이 가죽은 사람을 위해서 남으 므로 호랑이 자신에게는 “별 볼일 없는

가죽이다” 사람의 이름은 사람 앞에 사 람답게 남음으로 사람의 세상에서 그 만 큼 가치가 있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사람 들은 너 나 없이 지금 당장은 물론 후세 에까지 이름을 남기려고 한다. 이웃돕기, 장학회, 재해 의연금의 성금을 내면서, 또한 한 권의 서명록에도 이름을 기록하 고 축하나 조위를 보내는 꽃다발에도 이 름을 붙인다. Y .K 김영규대표는 장학회를 설립하 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을 두고 가족들과 상의하면서 충분한 발효할 시간적 여유 를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마음이 결정된 연후엔 꾸준히 집행됨으로써 계 속성과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하나 의 전통이 수립되기까지의 끝장 보는 끈 기와 집념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소리만 클 뿐, 실천성과 효과가 없어서는 안될 것이다. 돌고 도는 세상에서 함께 돌아가 지 않는 한. 두 가지의 원칙은 살아있어 야 한다. 임기 웅변의 처세술 보다는 영 원한 진리와 지속적인 논리를 옹호하고 싶은 것이다. 최선을 다해 정해진 대로 초지일관하게 지켜나갈 것을 기대해 본 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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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삶은 개구리 증후군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독자 여러분 한주간 평안하셨습니 까? 이제 봄이라기보다는 한낮은 초여 름에 가까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 습니다. 길옆으로는 텍사스 꽃인 불루 보넷이 만발을 했고 다른 야생화들도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피어서 차를 타 고 다니는 길옆이 마치 초등학교 학생 들이 가꾸어 놓은 화단 같아요. 너무나 울긋불긋하게 아름답습니다. 독자 여러분 답답하실 때 야외 한번 나가보세요. 이제 코로나 19도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지요. 우리가 사는 지 역은 백신 접종률이 40%이상 되고, 4 월이면 70%, 5월이면 90% 될 것 같아 요.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 다. 박원장 당신 백신 맞았어? 네, 저도 2번 다 맞았습니다. 저희 식구 4명 다 백신 이미 끝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합 니다. 북한 김정은이 이제 서서히 때가 되 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놈이 지랄발광 을 하다가 염라대왕한테 가는 날을 재 촉 하는 것 같아요. 지난 21일 소련제 이스탄드 미사일 개량형 탄도 미사일 을 북한 함경남도 지역에서 발사했다 고 하네요. 그런데 이게 지금 문제가 되 가지고 와글와글하고 있습니다. 나같이 무식한 침이나 놓는 놈이 미사일에 대 해 뭘 알겠냐 마는 하도 미디어들이 난 리를 치니 많이는 아니라도 저절로 알 게 되는 게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독자 여러분들하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중에 하나는 이 번 탄도 미사일의 사격거리에요. 이 탄 도 미사일이 최대 사격거리는 450키 로라고 하는데 이것은 100% 우리나라 를 향한 무기이지 이게 일본이나 미국 에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무기에요. 그런 데도 일본은 북한놈들이 탄도 미사일 발사 30분뒤에 이것은 유엔 안보리 제 재 위반이다. 아주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면서 난리를 치고 있는데 정

작 당사국인 우리 대한민국은 정말 한심 하고 기가 막히고 코가 다 막히네요. 우 리나라 국방부 뭐라는지 아세요? 매년 3 월이면 북한이 하는 일이고 이번에 발사 한 미사일이 순항 미사일이라 별 문제가 되지 않아서 우리는 발표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아무 관계도 없는 일본과 미국 이 난리를 치는지 몰라요 하고는 요런 표 정이에요. 미국과 일본이 말을 안 했으면 아주 입 딱 닫고 아무말 안하려고 했겠지 요. 탄도 미사일 발사한 이 시기가 지난주 토니 불링건 국무장관, 오스틴 국방장관 이 한국 방문에 맞춰서 북한에 김여정이 뭔가 속이 뒤집히는게 있는지 남쪽 정부 에게 이런 지령을 내리게 됩니다. 남조선 당국은 3년전 따뜻한 봄날을 상상하지 마라. 아니 이게 뭔 말이야. 남조선 당국 은 알아서 잘 처신하라는 이야기지요. 그 렇지 않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탄도 미 사일에 핵탄두를 달아서 남조선 너희들 불벼락을 안겨 주갔다 하는 이런 공갈이 지요. 정말 이네들은 어떻게 자기 할애비 김일성과 정은이 애비 김정일이 쓰던 똑 같은 공갈을 대를 이어서 치는지 모르겠 어요. 박원장 그 말이 공갈인지 사실이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지금 대한민국은 개 구리 요리 신세가 됐어요. 어제 모처럼 군대 동기한테 전화가 와서 세상사는 이 야기 하다 너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 했는데 국민들의 반응이 어떠냐? 뭐! 북 한이 탄도 미사일을 쏘았냐? 그래 그랬 더니 이놈이 미쳤나 별안간 허 허 웃으며 하는 소리가 이북놈들은 항상 그런 거야. 그냥 아이들 투정부리는 거야. 내가 놀라 서 속으로 야, 이놈도 완전히 개구리요리 가 다 됐구나! 박원장, 개구리 요리가 뭐 야? 네, 프랑스 요리에 ‘그르뇌이’라는 삶 은 개구리 요리가 있습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식탁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손님이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채로 냄비에 넣고 요리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물이 뜨거우면 놀라서 펄쩍 펄 쩍 뛰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개 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15도 정도의 미지 근한 온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그러면 개 구리는 기분이 좋아서 가만히 있게 됩니 다. 그리고 서서히 올라가는 물의 온도 때 문에 그 기분에 사로잡혀 자기가 삶아지 고 있는지도 모르게 불란서 요리가 되는 거지요. 지금 대한민국이 서서히 불란서 요 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삶은 개구리 증후군 (The boiled frog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내 말이 맞지 요. 박원장 말을 들으니 거 심각하네. 아 니 우파라고 자칭하는 공수부대 출신 내 동기가 개구리가 될 줄은 꿈에나 알았겠 어요? 그런데 더 기 가 막힌 건 본인은 전 혀 모른다는 거지요. 그래서 좀 알아듣게 이야기 하려고 하면 야, 너 미국 이름이 뭐지? 나! 제이슨 박이야. 그러면 이놈이 ‘제이슨 박인지 빵인지 미국놈아! 너네 나라나 잘 지켜!’ 이럴까봐 -언젠가 한번 이 소리 듣고는 그 후부터는- 박원장 깨 갱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이 지만 이런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북한놈 들이 없는 돈을 쪼개고 백성들 굶겨가면 서 왜 탄도 미사일를 만들고 지랄을 하는 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남조선 해 방도 좋고 다 좋은데 해방은 할 때 하더 라도 백성들 밥은 먹여가며 해야지. 탄도탄 1개 만드는데 들어가는 돈이 몇 백만 불이라고 하는데, 탄도탄 한 개 값이 면 배고픈 북한 백성 수 만 명 옥수수 죽 이라도 먹일 텐데 아니 그냥 하늘에다 뻥 하고 날려 버리냐! 그럴 바에는 아주 원 하는 대로 일본을 쏘든지 남조선을 쏘든 지 결판을 내라. 그건 무서워서 못하고 맨 날 헛공갈만 치지 말고, 이 똥돼지야! 박원장 열 받지 말아. 아니 그런 것을 아는 인간이면 지금 북한 백성들이 먹을 게 없어서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다고 하는데, 탄도 미사일을 만들어야겠냐. 어

이구 속터져! 이것봐 박원장, 신인균 국방티브에서 오늘 한 이야기인데 들었어? 아니요 못 들었는데요. 글쎄 이번에 북한놈들이 쏜 탄도 미사일이 우리나라 현무미사 일하고 너무 똑같다고 하면서 혹시 우 리나라 탄도 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유출된게 아니냐 하고 의심을 하는 사 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네. 신인균 박사야 자기 유투브 채널 생 존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자세한 이 야기는 못하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네. 2018년부터 우리나라 국방 연구원에 서 무기를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무기 관련 정보를 외부로 빼돌리는 사례가 많다고, 작년 한해만 해도 연구원 3명 이 수 백 건의 미사일 관련 연구를 빼돌 리다 적발됐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면 서 설마 그들 3명만 있겠냐 하고 자리 를 깔더라고… 박원장, 틀림없이 우리 기술이 북한으로 넘어간거 맞지? 아니 뭘 그런 걸 물어보세요. 쿵하면 호박 떨 어지는 소리고, 쩍하면 호박 깨지는 소 리지요. 박원장 ‘쩍’이건 고기 뜯는 소 리 아닌가? 아니 뭘 따져요. 나라안에 빨간놈들이 드글드글 하군요. 지금까지 버틴 게 용해요. 뭘 쓰려고 하면 지면 이 다 됐어요. 그냥 오늘 글 마치겠습니 다.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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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글로벌 대세 된 '백신 여권'… 미국까지 도입 준비 스마트폰 스캔 방식 뉴욕주 발급 선두주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장기화하 면서 백신 접종 증명서가 여행자의 필수품 이 될 전망이다. 소위 ‘백신 여권’을 도입한 다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까지 가 세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급 준비에 나 섰다. 28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 든 행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코로나19 백 신 여권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백 신 주사를 맞은 사람한테 주어지는 일종의 인증서가 백신 여권인데, 이들이라도 자유 롭게 돌아다니게 만들어 감염병 유행 탓에 침체한 경제를 살려 보자는 취지다. WP에 따르면 백신 여권 도입 추진을 주 도하는 미 연방 정부 부처는 보건복지부 다. 이달 들어 백악관도 유관 부처 간 조율 에 나서며 적극 개입하기 시작했다. 올여 름부터 슬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이 배경이다. 사실 연방 정부는 늦은 편이다. 벌써 치

고 나간 주(州)도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 스(NYT)에 따르면 뉴욕주는 백신을 맞았 거나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 실을 인증ㆍ확인하게 해 주는 모바일 애플 리케이션(앱)을 이날 출시했다. 디지털 백

신 여권을 공식 도입한 건 미국에서 뉴욕 주가 처음이다. 이름이 ‘엑셀시오르’(Excelsiorㆍ더욱 더 높이) 패스’인 이 앱은 주정부와 정보기술 (IT) 기업 IBM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모바 일 항공기 탑승권과 비슷한데, 사용자가 발급 받은 고유 QR코드를 사업자가 스캔 해 백신 접종 또는 음성 판정 여부를 확인 하는 방식이다. 백신 여권 도입은 세계적 추세다. 일단 유럽연합(EU)이 서두르고 있다. 티에리 브 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프랑스 RTL라디오에 나와 “6월 중순부터 백신 여권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확인했 다. 27개 회원국 보건부에서 발급 받아 EU 전역에서 쓸 수 있는 디지털ㆍ서면 형태의 이 여권에는 접종한 백신 종류, 항체 형성 여부 같은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일본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국 정부가 이 르면 내달 모바일 앱 형태의 백신 여권을

‘플로이드 살해’ 경관 첫 재판… 檢·변호인 공방 “여러분의 눈을 믿어도 됩니다. 그건 살 인입니다.” 지난해 인종차별과 공권력 남용에 대한 전 세계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조지 플로이 드 사망 사건 재판이 29일 미네소타주 헤너 핀카운티 지방법원에서 막을 올렸다. 2급살 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데릭 쇼 빈이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한 행 동이 정당했는지, 정확한 사인은 무엇인지 등을 놓고 법정 다툼을 이어갈 검찰과 피고 인 양측은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 다. 검찰 주장은 단순명료했다. 플로이드가 쇼빈의 무릎 아래에서 숨져가는 장면이 생

생히 담겨 세계인을 경악게 한 동영상에 사 건 실체가 고스란히 나와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제리 블랙 웰 검사는 배심원단을 향해 “여러분이 이 번 재판에서 듣게 될 가장 중요한 숫자는 9, 2, 9”라며 플로이드가 목이 눌린 시간을 애 초 알려진 8분46초가 아닌 9분29초라고 정 정했다. 그러면서 “쇼빈은 무방비 상태였던 플로이드의 숨, 아니 바로 생명이 쥐어짜져 서 빠져나갈 때까지 그를 짓눌러 죽였다”고 비난했다. 검찰 측 증인들은 쇼빈의 진압이 과도했 다고 입을 모았다. 911 상황실 요원 제나 스 커리는 “쇼빈이 플로이드를 너무 오래 누르

고 있어 누군가에게 ‘감시카메라가 고장났 나’라고 물어봤다”며 “뭔가 옳지 않다는 직 감적 본능을 느꼈다”고 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도널드 윌리엄스(33)는 행인들이 애원하거나 질책하면서 말렸는데도 경찰관 들은 듣지 않았고 “플로이드는 눈이 뒤집어 지더니 ‘가방 속 물고기’처럼 죽어갔다”고 말했다. 에릭 넬슨 변호사는 동영상 너머 진실을 보라고 촉구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폭동 으로 이어진 1991년 로드니 킹 구타 사건 처럼 경찰의 유죄를 강력히 시사하는 증거 가 있을 때 채택됐던 전술이라고 NYT는 지 적했다. 넬슨 변호사는 플로이드의 거대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신 접종률 세계 최고인 이스라엘은 이미 지난달부터 접종증 ‘그린 패스’를 발급 중이고, 중국도 이달 9일 해외여행자 대상 ‘디지털 코로나 19 예방 접종 인증서’를 제공하기 시작했 다. 물론 문제가 없지 않다. 결과적으로 백 신 접종자에게만 주어지는 특혜인 데다 백 신만으로 바이러스 전파ㆍ감염상 안전하 다는 사실이 보증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이들 나라가 불공정ㆍ위험을 감내하려는 건 대부분 여름 여행 성수기를 놓칠까 봐 서다. 기술적 난제도 있다. 표준 채택이다. 여기저기서 제각기 개발에 나서는 바람에 난립 중인 백신 여권 구상들은 미 연방 정 부의 최대 고민이다. “바이든 정부가 확인 한 여권 구상만 17개”라는 게 WP 보도다. 백신 보급에 따른 면역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는 강력한 변수다. 백신이 듣지 않으면 여권은 무용 지물일 수밖에 없다. 몸집과 마약 복용 사 실을 언급하며 “그가 격렬히 저항해 무력 사용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넬슨 변호 사는 또 플로이드가 질식사했다는 의학 적 증거는 없으며 약물과 심장질환 등 다른 의학적 문제가 사인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약물 과다복용자가 ‘숨을 쉴 수 없다’며 울부짖다가 (작고한) 어머니를 찾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7명의 의료 전문 가가 나와 그가 질식사했음을 밝혀줄 것”이 라고 맞섰다. 쇼빈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40년 징 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재판은 4주간 이어질 것으로 미 언론은 예상했다.


APR 2, 2021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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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플로리다 주지사 "백신여권에 맞설 긴급 행정조치 취할 것" 론 드산티드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는 29 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여권에 대한 긴급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산티드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백신 여권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나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특 정한 자유와 개인의 자유를 갖고 있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나 민간 기업이 단순히 정상 사 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이유로 개인 에게 백신 접종을 입증하라고 강요하는 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 다. 또 백신 여권 도입을 지지하는 이유를 이 해하며 모든 것이 나쁜 목적으로 만들어졌 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이것은 주 (州)에서 궁극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 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드산티드 주지사는 이번 긴급명령에 따 라 주민들이 영화관, 공원, 행사장 등의 공 공장소를 방문할 때 백신 접종을 증명할 필 요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방역과 관련해 보다 영구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주의회에 촉구했다. 백신 여권은 경기장, 콘서트장, 결혼 피로

연 등의 행사에 참여할 때 코로나19 감염 및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고 파악하는 용 도로 사용될 목적으로 개발됐다. 드산티드 주지사의 긴급명령은 같은 날 백악관이 백신 여권 제도의 기준이 될 지침 마련 계획을 밝힌 가운데 나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에서 정부가 백신을 개발하는 민간 기업에 기준이 될 지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드산티드 주지사의 백신 여권에 대한 비 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8일 드산티드 주지사는 백신 여권 의 도입 계획과 관련, “끔찍한 생각이다. 우 리는 주정부 차원에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백신 여권은) 고려 사 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여권의 도입은 개인의 사적인 선택 이상의 결정”이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백신 여권을 도입하면 백신 접종을 하거나 하지 않을 개인의 선택권이 박탈된 다는 시각을 반영한 것이다. 백신 여권 도입이 자유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는 민주당원에게서도 나왔다.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보좌관 출 신 나오미 울프는 지난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여권 의무화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서구에서 인간의 자유는 끝장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프 전 보좌관은 베테랑 좌파이자 30여 년간 골수 민주당원 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드산티드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오는 11월 1일까지 크루즈선 항해 를 중단하기로 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 결정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비판하고, 해당 명령을 번복해달라고 CDC에 요청했 다. 크루즈 관광은 플로리다의 주요 산업이 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다. 드산티드 주지사는 “우리는 지난 1년 동 안 폐쇄 조치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배웠으 며, 플로리다 주민들은 생계를 유지할 권리 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루즈 산업은 주 경제에 필수적 이며 11월까지 (산업을) 폐쇄하는 것은 크 루즈선에 의존하는 이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플로리다 주민들이 다시 일 할 수 있도록 이 근거 없는 항해 금지 명령 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美 국방부 훈련 매뉴얼에 기독교인 ‘극단주의자’ 분류” 미국 국방부가 훈련 매뉴얼에서 가톨릭 과 개신교 신자들을 ‘종교 극단주의’로 규정 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미 해병대 예비부대 장교인 마이클 베리 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군대 내 극단주의 (Extremism in the Military)’라는 주제로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텍사스 소재 공익법률 회사 ‘퍼스트 리버티인스티튜트’(FLI)의 고문이기도 한 베리는 이날 민간인 자격으로 청문회에 참 여했다. 베리는 국방부 훈련 매뉴얼 슬라이 드는 가톨릭 신자와 복음주의 기독교인을 종교 극단주의로 규정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퍼스트 리버티는 미 육군 훈련 매 뉴얼에서 기밀이 아닌 슬라이드의 스크린 샷을 확보했다”면서 “이 슬라이드에는 ‘종 교 극단주의’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종교 극단주의자들의 신원 확인을 목적으로 한 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폭력을 사용해 목적을 달 성하는 과격 단체인 알카에다(Al-Qaeda) 와 하마스,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KKK) 역시 종교 극단주의 집단에 포 함됐다. 그러나 이들 집단과 달리 폭력을 옹호하지 않는 복음주의 기독교와 가톨릭 도 극단주의자 집단에 포함된 것이다. 베리는 복음주의 기독교인과 가톨릭 신 자들이 결혼과 성에 대한 오래된 견해를 고 수한다는 사실이 그들을 극단주의자로 만 들지 않는다는 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나라가 많은 외부 위협에 직면해 있는 혼란과 불안정한 시기에, 이 같은 메시지는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베리가 언급한 훈련 매뉴얼은 로이드 오 스틴 국방장관이 군대 내 극단주의에 대응 하기 위해 내린 ‘스탠드 다운(stand-down)’ 명령의 일환이다. 극단주의 군인들을 가려 내고 근절하는 데 매뉴얼이 사용된다.

스탠드 다운 명령은 지난 1월 6일 미 연 방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다수의 전·현직 군인들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 진 뒤 나왔다. 오스틴 장관은 국방부 영상에서 “각 부대 의 모든 구성원들이 헌법에 대한 맹세를 진 지하게 받아들이며 명예와 존엄, 인격을 가 지고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데에는 아무 런 의심이 없다”면서도 “그렇긴 하더라도, 우리의 믿음에 어긋나는 극단주의와 극단 적 이데올로기, 견해, 행동 때문에 스탠드 다운 명령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극단적인 견해는 미국과 군대 내에 서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극 단적 견해를 가진 이들이 누군지에 대한 예 는 제시하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 장은 이날 청문회 개막 성명에서 “만약 당 신이 군복무를 한다면 미국 헌법과 이 나라

의 법에 맹세할 것”이라면서 “만약 당신이 헌법과 이 나라의 법에 강하게 반대해 더는 정부를 합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미군에 복무할 자격이 없으니 당장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청문 회에서 증인들과 의원들은 군대 내 극단주 의를 근절하려는 시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극단주의의 범위와 무엇이 허용 불가능 한 견해의 표현인지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 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청문회에서 군대 내 폭 력적 극단주의가 만연해 있다는 일부 주장 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 했다. 로저스 의원은 지난 2018년 이후 총 17명의 해병이 극단주의자로 분류됐다는 점을 거론, “20만 명 중 17명이다. 이 숫자 가 0이 돼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는 우리 군이 직면한 가장 큰 군사 문제와는 거리가 멀다”고 짚었다.


Short story

| 30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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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손바닥 소설(掌篇)‘코메리칸 엘레지’를 연재하며… <작가 소개> 2021년 3월부터 코리아 월드는 독자 들을 위해 소설가 손용상 씨의 경장편 소설 ‘건너지 못하는 江’을 매주 연재로 선보인 다. ‘건너지 못하는 江’은 아내와 별거 중인 한 미술학도가 동류의 한 여인을 만나며 연 민과 사랑과 내면의 갈등의 그린 얘기가 될 것이다. 말하자면 ‘남녀 간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테마로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손용상 작가는 이 작품이 오래 전에 준비 하고 일부 쓰다가 만 작품이었음을 미리 밝히 고, 차제에 그 작품을 새롭게 이어간다며 “기 존의 이야기를 퇴고하고 분질러 놓았던 못다 한 마무리 작업을 하겠다”고 코리아월드에 전해왔다. 손 작가는 2020년 제5회 윤동주 시인를

기리는 동주문학상 해외작가 부문에서 특별 상을 수상하면서 미주한인사회와 전세계 재 외동포사회 및 한국에 그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크게 알린 바 있다. 손 작가는 경남 밀양 출 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조선일보 신춘 문예 소설 ‘방생’ 당선(1973), 재외동포문학 상(시부문), 한국평론가협 동포문학상, 미주 문학상, 고원문학상,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미

주카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그대 속의 타인’ “따라지의 꿈‘ ‘토무(土 舞)’ 등 장·단편 소설집과 에세이 컬럼집, 우리가 사는 이유 및 운문집, 天痴, 시간을 잃은, 등 20여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현 미국 텍사스 달라스 거주, 글로벌 한미 종 합문예지 『한솔문학』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편집자 주>

<신 연재 / 경장편 소설>

건너지 못하는 江 (제5화) 계절이 바뀌고 있었다. 한 여름 폭염 뒤 끝에 의례히

눈도 한 번 깜짝않고 이렇게 대답하곤 했었다.

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따라오기 마련인 크고 작은 태풍들이 지구 곳곳을 할

“당신도 참…우리 목사님은 사적으로는 아버지이지

얼마 전 그녀는 미국의 목사님ㅡ그녀의 아버지에게

퀴고 지나갔지만,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언제 그랬

만 영적으론 하나님 아들이시잖아요? 모르세요? 예수

가 있었다. 재주가 좋은 그의 장인은 미국에 간지 채 몇

냐는 듯 절기는 가을의 문턱을 들어서고 있었다.

님의 부모님들도 그 분을 그냥 아들로 부르지 않으셨

년도 되지 않아 꽤 큰 교회를 인수하여 대대적인 부흥

어요.”

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정윤을 불러들였다. 당연히 그

수민의 작업실에도 예외는 없었다. 창문을 통해 내다 보이는 손바닥 만한 뜨락에서부터 가을은 다가오고 있

이런! 그럼 장인어른이 예수님이라도 된다는 말인

녀는 그를 돕기 위해 만사 제쳐놓고 비행기를 탔고, 떠

었다. 언제인지 모르게 저 홀로 피어 가녀린 몸매를 한

가? 그는 대꾸할 말을 찾지 못해 그냥 말문을 닫아버린

나기 전 날 그녀는 수민에게 미국에 함께 갈 것을 제안

들거리며 조촐한 자태를 뽐내던 코스모스가 벌써 한물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어디 그뿐이었는가. 가끔 그

했다.

간 여인처럼 머리를 숙이고 있었고, 가로수 잎사귀들

가 술이라도 한 잔 마시고 그녀를 품으려 할라치면 정

은 울긋불긋 색깔을 바꾸어 수민의 창가에 쌓이고 있

윤은 마치 큰 흉물을 대하듯 진저리를 치며

었다. 딱히 언제부터라고 할 것도 없이 수민의 가슴 언 저리에도 스산하게 가을이 스며들고 있었다. 변두리 지역 버려진 농막 비스름한 오두막집 한 채

공부 할 수 있잖아요. 당신만 좋다면 목사님이랑 식구

제발 진정하고 우리 함께 기도해요.” 따위의 말도 안

들 모두가 얼마나 반기시겠어요! 그리고 분명, 당신이

되는 설교로 그의 욕정에 찬물을 뒤집어 씌우곤 했다.

하고 싶은 일 언제든 할 수 있게 도와주실 거예요. 우리

만정이 떨어진 그가 일부러 오기를 부리며 그녀를

어가는 날보다 이곳에서 먹고 자는 일이 더 많았다. 하

보듬어 옥죄기라도 할라치면, 정윤은 정말 큰 마귀라

긴, 집이라고 들어가 봐야 남편 뒷바라지 보다는 사회

도 덮친 듯 버둥거리며 “주여! 주여! 이 사람을 용서하

봉사와 교회활동에 혼이 빠진 아내와 맞닥뜨리면 서로

소서!” 를 수십 번이고 되뇌곤 했었다.

건성 대화만 나누는 것이 고작이었기에 수민은 가능하 면 작업실에 눌러앉는 날이 더욱 많았다.

요. 우리 같이 가요. 그곳에 가서도 당신 좋아하는 조각

“이런 식으로 하면 주님이 용서하지 않으실 거예요.

를 헐값에 사들여 작업실을 꾸민 수민은 아예 집에 들

가 그냥 소 닭 쳐다보듯 멀뚱멀뚱 바라만보다 몇 마디

“우리 목사님이 미국 가셔서 이제 자리를 잡으셨대

기가 막힐 노릇이었지만 어쩌겠는가.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교육받고 자라온 것을. “이봐요, 마누라. 러브 이즈 텃치라는 말도 못 들어

가요, 함께.” 수민의 대답은 간단했다. “난 생각 없으니 당신이나 가. 그리고 여건이 되 면……그냥 그곳에서 지내.” 아내는 그의 말뜻을 잠시 가늠하는 듯 한 표정이다 가 이내 좋은 뜻으로 해석한 듯 이렇게 말했다. “살 여건이 되면 그렇게 할게요. 그 대신 내가 연락 하면 당신도 바로 들어와야 해요. 알았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결혼생활이 반 십 년이 넘었지만

봤어? 비틀즈 노래에 나오는 말인데. 남녀간에 스킨 터

그들에겐 아직 아이가 없었다. 그의 아내 정윤은 石女

치 없이 어떻게 사랑이 생기나? 당신 도대체 왜 그러는

“그 때 봐서……”

인지, 聖女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부부생활에는 흥

데?”

수민은 말끝을 흐렸지만 그는 그 때만 해도 전혀 그

기가 막힌 수민이 오기 부림도 지쳐 그녀에게 떨어

럴 생각이 없었다. ‘이제 이 여자와 헤어져야겠구나’ 라

대학시절, 지금은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의 아버지가

져 앉아 헛소리 삼아 그녀를 달래도 보았지만, 그럴 때

는 생각이 느닷없이 들게 된 것도 그 때가 처음이었다.

목회를 하던 교회 마당에 성물조각을 맡아 설치한 인

그녀가 그를 바라보는 눈길은 정말 마치 사탄이라도

(계속)

연으로 그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맺어졌다. 그들 부

보는 듯한 눈빛이었고 그러면 수민은 술이 확 깨곤 했

부는 그야말로 남들이 보면 모범 부부 같았지만 대화

었다.

미가 없는 여자였다.

와 육체적 접촉이 뜨겁지 않은 그것은 항상 메마른 가 을 낙엽일 뿐이었다. 수민은 차 한 잔을 손에 든 채 우두커니 창 옆에 기 대어 낙엽이 망명정부의 지폐처럼 힘없이 뒹구는 뜨락

“젠장! 도대체 당신이랑 그 짓 한 번 라 하려면 뭘 어 떻게 해야 하는 거야?” “이이는 점잖지 못하게…… 어떻게 그렇게 무지막지 한 소리를 해요? 주님께 부끄럽지도 않아요?”

을 하염없이 내다보고 있었다. 낮은 담장 아래 시멘트

“이런 씨부럴! 그럼 공자님처럼 여편네와 그 짓 하려

벽돌이 마름모꼴로 졸롬졸롬 줄지어 박힌 자그마한 꽃

면 날 받아 목욕재계하고 이부자리 정갈하게 깔고 요

밭에는, 맨드라미건 나팔꽃이건 한여름을 장식하던 꽃

앞에 꿇어 앉아 ‘자, 부인. 지금부터 합방할 터이니 준

대궁들이 처연한 모습으로 노랑노랑 시들어가고 있었

비하시오-.’ 이러란 말이야?

다. 마치 그의 마음 한 자락도 그렇게 메말라가는 것 같

그럼 당신 할 거야?” 그녀는 아예 눈을 감은 채 중얼

아 수민은 깜짝 찻잔을 움켜쥐었다. 따끈한 찻물이 찰

중얼. 오로지 ‘주님!’ 만을 외치며 때때로 눈물까지 흘

랑 넘치며 그의 손등을 적셨다.

리곤 했었다.

수민은 찻잔을 옆 탁자에 놓으며 담배 한가치를 빼 어 물었다가 나도 모르게 얼른 다시 내려놓았다 “당신 또… 담배 좀 끊어요. 우리 목사님이 너무 마 음 아파하세요.”

그리고 이런 해프닝이 벌어지는 날에는 수민의 자존 심은 여지없이 구겨지기 마련이었고, 속에 천불이 일 어 그냥 옷 주워 입고 바깥으로 나와 못다 채운 주량을 마저 채우는 것으로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불쑥 아내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그는 저도 모

하지만 그 와중에도 진정 이해하지 못 할 부분이 있

르게 얼른 담배를 입에서 떼면서 순간 피식 웃음을 날

었으니, 정윤이 진실로 그를 사랑한다는 점이었다. 그

리며 머리를 흔들었다.

녀는 언젠가 그가 주님의 품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왜 아버님을 목사님이라고 불러? 그냥 아빠라든지 아버지라든지 하면 안돼?” 그가 불뚝하는 심정에 힐난하듯 말을 받자 그녀는

조금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수민은 입에 물었던 담배를 슬그머니 탁자 위에 내 려놓았다. 담배 갑 옆에 놓인 정윤의 편지가 못내 마음

손용상 ▶ 소설가 / 경남 밀양 출생. / 경동고,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1998년 도미. ▶ 조선일보신춘문예 당선(1973), 한국문화예 술신인상, 에세이문학신인상, 한국평론가협회 동포문학상,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 문학상(시부문),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등 수상. ▶‘그대속의 타인’‘따라지의 꿈’ ‘코메 리칸의 뒤안길’ ‘토무(土舞) 등 장·단편 소 설집과 에세이 칼럼집(우리가 사는 이유) 및 운문집(天痴,시간을 잃은) 등 20여권 출간. ▶ 현 미국 텍사스 달라스 거주 글로벌 한미 종합문예지‘한솔문학’대표 ▶ 이메일: ysson0609@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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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고개숙인 이낙연 “화 풀릴 때까지 반성”…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31일 LH사태 등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하 고 “화가 풀릴 때까지 저희는 반성하고 혁 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정책 보완 방편으로 주거를 국가가 책임지는 내 용의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를 제안했다. 청년과 신혼 세대에게는 ‘50년 만기 모기 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할 방침도 밝혀 민심 이반이 뚜렷한 청년층을 겨냥했다. 이 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호소 기 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LH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크고 깊은 지 아프도록 잘 안다. 국민 여러분의 분노 가 LH사태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하게 살아오신 많은 국민들께 서 깊은 절망과 크나큰 상처를 안게 되셨 다”며 “정부 여당은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 다.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 LH 사 태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저의 사죄와 다짐으로 국 민 여러분의 분노가 풀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저희가 부족했다. 그러나 잘못 을 모두 드러내면서 그것을 뿌리 뽑아 개 혁할 수 있는 정당은 외람되지만 민주당이 라고 저희들은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촛불을 들었던 그때의 그 간절한 초심으로 저희들 이 돌아가겠다”며 “지금의 아픔을 전화위 복으로 만들려는 저희들의 혁신 노력마저 버리지는 말아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 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치매나 돌봄처럼 주거도 국 가가 책임지는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

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는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겠다”며 “주택 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 대출을 받아 내 집을 장만하고 그 빚을 갚는 데 어 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 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또한 “월급의 대부분을 방 한 칸 월세로 내며 눈물짓는 청년이 없도록 국가가 돕겠 다”며 “객실, 쪽방, 고시원에 살며 어려움 을 겪는 청년들의 월세를 지원하겠다. 현재 3,4인 가구를 중심으로 하는 주택공급제도 를 보완해 1인 가구용 소형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주거복지정책을 총괄할 중앙행 정기관으로 앞서 제안한 ‘주택부 신설’ 필 요성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50년 만기 모기지대출 국가보증제’ 제안과 관련 해 “모기지는 주택 대출제도로서는 상당히 유효안 방안”이라며 “이자부담이 대폭 완 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1주택자나 청년 대상 대책 시점이 늦었 다는 지적에는 “LTV와 DTI의 경우 생애 최

초 취득에 대해 완화했는데 그 완화가 충 분치 않다. 좀 더 대담한 완화가 필요한 것 이다. 완화가 없던 것은 아니다.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해선 훨씬 더 대담한 접근이 있 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를 앞두고 기존의 규제 중심의 부동 산 정책을 뒤집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과 함께 이 위원장이 과거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를 시사했던 점에 대해 묻자 “작년 총선 전에 말한 것은 재산세였 지 종부세가 아니었다. 1주택 보유 실거주 자 특혜 제도는 지금도 있고 그것을 보완 할 여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정책을 선회 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들어 홍 보하는 문구를 찾기 어려운 점에 대해선 “주된 쟁점이 부동산인 영향도 있으리라 고 본다. 방역이나 재난지원금 같은 문제가 주요 쟁점이라 그것을 더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 보에 밀리는 것에 대해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희의 대책이며 국민들의 마음을 무 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여론조사와 투표결과가 다른 경우도 많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휴가 내고 부산행 '이재명'…김영춘 "달려와 주신 지사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후원회 개소식 행 사장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에서 열린 김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 졌다.

이 지사의 개소식 참석은 김 후보 선대위 가 이날 배포한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알려 졌다. 김 후보는 "멀리서 휴가까지 내고 달 려와 주신 이재명 지사님"이라며 감사의 뜻 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지시 외에 도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도 참석했다. 이 지사도 페이스북에 '벌써 30년'이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아내를 만나 한살림을

시작한 지 어언 30년"이라며 "결혼 30주년 맞이로 오랜만에 오늘 하루 휴가를 냈다"고 적었다. 이 지사가 4·7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를 찾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 다. 그는 앞서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해 박 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났다. 또 28일에는 박 후보 후원회 개소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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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 2021

|고국뉴스|

백신 효과 지속기간 아직은 '미지수'…6개월 이상 전망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의 이유 중 하나가 면역이 얼마나 지속할지, 변이 바 이러스에도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다. 백신 1차 접종만으로 8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통계는 이미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9일 발간한 ‘질병 발병·사망 주간 보고 서’(MMWR)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1차례 접종할 경우 80% 이 상의 예방 효과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엔 예방 효과가 90% 로 뛰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팀 은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대상군에서 86%의 예방 효과 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질병청)뿐 아니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 신 접종을 끝낸 뒤 얼마 후에 면역 효과가 약화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아직 확 보하지 못했다. 미국도 백신 접종을 끝낸 뒤 얼마 후에 면역 효과가 약화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여행· 외출 등의 완화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방침 이다. 아직은 예측의 영역이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대부분 최소 한 3개월 이상 항체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 측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는 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의 면역 기간은 6개월 이상 간다고 본다" 면서도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100% 면 역이 유지되길 기대하지만, 현재 접종 중 인 백신 (개발)이 1년 만에 성공한 것도 기 적이었고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는 지난달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 리핑에 나와 "지속기간을 3~4개월이라 보 지는 않는다. 확인된 게 3개월"이라며 "그 이상의 기간이 갈 가능성이 높고, 2회 접종 하는 백신의 경우 3개월 안에 예방 효과가 없어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 다.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바이러스 벡터(전 달체) 기반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mRNA 기반의 화이자 백신은 면역력을 형 성하기 위해 2회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한 다. AZ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항원)을 만드는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한 다른 바이러스에 넣어 주사한다. 화이자 백신은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전령 인 물질 mRNA를 직접 주사하고, 우리 몸 이 항원을 만들게 한다. 백신의 기술은 다르지만 원리는 같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항원)을 우리 몸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만들게 하는 것이다. 면역 세포인 기억 B세포는 백신으 로 만들어진 항원 단백질을 인식하고, 코 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침입했을 때 이 단백질을 재빨리 인식하고 킬러 T세포가 제거할 수 있도록 인식표를 만든다. 바로 (중화) 항체다.

백신을 맞고 나서 우리 몸에 생성돼 있 던 항체량 값(항체가)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필수 예방접종인 백일해, B형간염 등 예방접종을 어릴 때 시기별로 연속 접종하 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면역학 전문가인 조명환 건국대 생명과 학특성학과 교수는 "통상 백신을 2번 맞으 면 효과가 더 오래가고 항체도 더 많이 생 성된다"며 "기억세포가 생겨서 백신을 다 시 접종하면 면역력이 훨씬 더 오래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 지속기간 때문만이 아니라 변이 바 이러스로 인한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 적도 있다. 김우주 교수는 "남아공 변이 바 이러스에서는 AZ가 효능이 10%대로, 화 이자와 모더나도 반 토막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접종을 해야 한 다면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보다 맞았을 때 이점이 크다. 고령층의 중증 이 행을 막는 효과, 사망을 막는 효과가 대표 적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로라 샬크 로스 박사 연구진이 양로원 거주자(평균 86세) 1만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한 결과, AZ 또는 화이자 백신 접종 그룹

이 비접종 그룹 대비 28일~34일 사이 감염 위험이 약 5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5~48일 사이에는 그 비율이 약 62%로 높 아졌다. 지난달 2일 잉글랜드 공중보건국 (PHE)에 따르면 AZ 백신을 1회 접종한 지 4주가 지난 70세 이상 고령자의 증상 예방 효과가 60~73%로 나타났다. 효과는 접종 14~20일 이후 60%, 28~34일 이상 지났을 때 73%로 조사됐다. 앞서 2월24일 국제 의학지 '랜싯'에 실린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 등의 스코틀랜드 백신 접종 예비 분석에서도 마찬가지 결과 가 나왔다. 화이자 백신과 AZ 백신 접종자 들은 접종 28~34일이 지나자 예방 효과가 84%로 최대치에 도달했는데 백신 종류별 효과는 화이자가 85%, AZ가 94%로 나타 났다. 이 연구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이달 15 일 사이 접종한 약 114만명을 대상으로 백 신을 1회 접종한 사람들의 병원 입원 비율 을 백신 미접종 인구 집단과 비교했다. 접 종자의 65%인 74만여명이 65세 이상 고령 자였다. 김우주 교수는 "백신 임상 결과를 보면 감염 예방보다 중증 예방 효과가 크고 사 망 예방 효과가 더욱 크다"며 "항체 유지 기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한 계가 있지만, 현재 알려진 과학적 근거에 기대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백신을 맞 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방역 당국은 1인당 2회 접종을 고 려해 백신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은 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 청장)은 지난달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영 국처럼 아예 2차 접종을 하지 않고 1차 접 종만을 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지는 않 다"며 "재접종·추가 접종 기준을 만들고 접종 백신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같이 진행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은 외산에 밀렸지만'…가능성 보이는 국산 코로나 치료제 셀트리온·GC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 치료제 효능 속속 인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이렇 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국내 제약 바 이오 기업들이 치료제에서는 의미있는 가 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정식 품목 허가 전 사용 권고 의견을 26일 제시했다. 고위 험군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 진행 과 입원 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을 함 께 제시했다. 앞서 렉키로나주는 지난 2월 5일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가 개발중인 혈장치료제도 세 포실험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영국과 남아 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는 혈장치료 제(GC5131A)의 국내 임상2상을 완료하고 4월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사용 승 인이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 로 알려졌다. 백신 부진 씻고 코로나19 대응 한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는 백신과 함께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핵심 축이다. 백신이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억제하는 역할

을 한다면 치료제는 고위험군 중증 환자를 줄이고 의료 체계에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 을 한다.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지난 3 월 24일 기준 국내에서 총 681명에게 투여 됐다. 식약처가 승인한 대로 고위험군 경증 과 중등증 성인 환자들을 한정으로 투여되 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아직 심각한 이상 반 응이나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렉키로나주는 국내 외에도 유럽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EMA의 약물사용자문위 원회 소속 전문가그룹은 3월 초 셀트리온 이 제출한 렉키로나주의 임상 데이터를 검 토한 결과 입원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코 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 진행과 입원 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를 신속히 유럽에 공급하기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남아공 변이에 동시 효과 GC녹십자가 개발중인 혈장치료제는 세 포실험 수준에서 영국과 남아공 변이바이 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 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25일 정례브리핑 을 통해 변이바이러스 9종에 대한 혈장치

료제의 중화 효능을 세포 실험에서 분석한 결과 모든 유형에서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고 설명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감염됐다가 완쾌 된 사람의 혈액에 포함된 항체와 면역글로 블린을 농축해 치료제로 만드는 것이다. GC 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현재까지 식약처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건수는 42건이다. 치 료 목적 사용 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 거나 생명이 위급한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정식 허가가 아닌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제 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GC녹십자는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과 글로벌 임상3상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 나19 완치자의 항체를 활용하는 치료제인 만큼 변이바이러스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게 혈장치료제의 특성이다. 종근당 유효성에서 고배 셀트리온과 GC녹십자를 제외한 다른 국 내 바이오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은 순탄하지 않다. 종근당이 개발한 코로나 19 치료제 ‘나파벨탄주’는 지난 17일 식약 처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 성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 치료 유효성이 입증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종근당은 임상3상을 진행한 뒤 다시 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검증자문단은 “임상2상 결과만으 로 나파벨탄주의 치료효과를 인정하기 충 분하지 않아 치료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 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며 추가 임 상 결과를 제출받아 허가 심사할 것을 권고 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현황 을 집계하는 바이오렌더 코로나 치료제 추 적기에 따르면 이달 29일 현재 전세계적으 로 505개 치료제 후보 가운데 418개가 임 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코로 나19 치료제로 국내에서 임상 승인을 받은 품목은 13건이다. 부광약품의 ‘클레부딘’,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 종근당의 ‘나파벨 탄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카모스타트’, 대 웅제약의 ‘카모스타트’와 ‘니클로사미드’ 등 은 항바이러스제로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개발중인 치료제다. 대부분 임상2상을 승인 받아 시험을 진행중이다. 신약후보물질로는 제넥신의 ‘GX-17’, 셀트리온의 ‘CT-P59’, 한국MSD의 ‘MK4482’, 동화약품의 ‘DW2008S’, 이뮨메드의 ‘hzVSF-v13’ 등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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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3 |

|칼럼|

ㅣ문화칼럼ㅣ

르네상스의 싻을 틔운 Firenze의 메디치 가문 <유럽사38>

유럽 역사에서 중세의 허물을 벗고 근세로 탈바 꿈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할 때 흔히 언급되는 세 가지가 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시작하여 영 국으로 이어지는 대 항해시대, 이탈리아를 중심으 로 시작하여 북유럽으로 퍼진 르네상스. 그리고 독 일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유럽 전역으로 퍼진 종교 개혁. 이 셋을 바탕으로 과학과 인문학이 발달하고 민주주의가 싹을 틔우며 시민세력이 등장, 산업혁 명이 일어나면서 자본주의가 형성, 제국주의 열강 의 활동이 활발해 지는 근대가 시작된다. 시간으로 는 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이제까지 대 항해시대 를 대강 살펴보았으니 오늘부터는 르네상스를 살 펴보기로 한다. 르네상스는 다시 Re+태어나다 naissance의 합 성어이다. 무엇이 다시 태어났는가? 일반적으로는 고대 로마와 고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고전 문 화.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천년을 이어온 중세의 막 강한 교황권의 속박에서 벗어나 그간 잃어버린 인 간성의 회복을 뜻하는 인문주의(Humanism)를 의 미한다. 이를 통해 종교개혁이 가능해 졌고 근대 철학과 과학혁명이 그 싹을 틔울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줬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가 시 작되었는가?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문화의 본거지 이다. 그 후 이슬람에게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자 수많은 그리스 학자와 예술가들이 이탈리아로 유 입되었으니 이곳 말고 그 어느 곳에서 르네상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아무리 풍부한 예술적 자원이 있다 해도 이를 키울 경제적 뒷받침이 없

다면 꽃은 제대로 피지 못한다. 그래서 Firenze의 Medici 가문의 후원 없이 르네상스를 언급할 수 없다. 메디치 가문을 키운 조반니 데 메디치(1360- 1429)는 양털 무역과 모직물 염색 가공업으로 부를 쌓기 시작한 후 메디치 은행을 설립한다. 그리고 그 당시 세상의 온갖 재물이 다 모인다는 교황청을 주시하던 중 추기경 자리 를 사기위해 거금이 필요한 고객에게 만 이천 플로린을 대출해 준다. 그가 피사의 교황 알렉산더 5세의 뒤를 이 어 대립교황이 된 요하네스23세다. 그 당시에는 로마와 아비뇽에 이어 피사에도 교황이 있던 교회분열시대였다 그런데 그 교황의 과거 경력이 화려하다. 나폴리의 몰 락한 귀족의 후예로 젊었을 때는 해적질로 돈을 벌었고 뭍으로 올라와서는 볼로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산 다 음 추기경을 거쳐 피사의 대립 교황이 된 인물이다. 인 성이 이러하니 도덕적으로도 깨끗할 리 없다. 결국에는 매관매직, 살인교사, 동성애 등의 혐의로 체포 되었다. 이 때 메디치은행은 3만5천 플로린을 대출해 주고 석방 시킨 후 피난처를 제공하고 임종 때는 교황의 영묘를 마련해 주기도. 이러한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금융철학이 교황을 감동 시켜 교황청 공식 은행으로 지정된다. 그 후 300여년 동안 Tuscany의 수도 Firenze 를 중 심으로 세 명의 교황과 두 명의 프랑스 왕 비를 배출하면서 수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했다. 그 당시 유럽의 왕들은 용병을 데리 고 전쟁 한번 치르고 나면 가진 것 다 털리거나 빚더미에 묻히기 일쑤. 겉 보기엔 아직도 왕이지만 그 속을 드려 다 보면 비단보에 개똥이나 빛 좋은 개살구. 이 때 메디치 은행은 그들에게 돈을 대여하고 이 자를 받고 각종 이권을 따내며 가문의 영향력을 키웠다. 이를 라틴어로 ‘사용’이라는 뜻을 가진 우수라 (Usura)라 했다. 영어로는 usury.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 시에는 고리대금에 대한 시선이 곱지가 않았다. 지오반니는 이렇게 가문의 기반을 다진 후 1434년 맏 아들 코시모 데 메디치에게 모든 것을 고스란히 물려준 다. 코시모는 아버지의 재산과 더불어 여러가지 재능과 훌륭한 인성까지 물려 받았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자 란 그는 은행을 계속 키우면서 플라톤 철학에 심취했고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 아랍어 등 5개국어를 구사하 면서 고문서를 수집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예술가 후 원과 자선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그 당시 금융업에 던지던 싸늘한 시선을 존경의 눈길로 바 꾸기에 충분했다. 그가 한 일은 도서관을 세워 자신이 수집한 고문서를 기증한 것, 산 마르코 수도원을 재건한 것, 까탈스런 브

루넬레스키를 후원하여 두오모 성당의 돔을 설계한 것, 그리고 인문학의 요람인 풀라톤 아카데미 설립 에 적극 동참한 것, 등등이다. 그가 이렇게 많은 업 적을 남기고 죽자 피렌체 시민들은 그를 <국부>로 대우했고 프랑스의 루이 11세는 그의 업적을 치하 하며 그 가문에 백합 문장을 수여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발전한 피렌체의 르네상스는 손자인 로 렌초 데 메디치(1449-1492)대에 이르러 그 정점을 찍는다. 자기자신도 탁월한 시인으로 ‘위대한 로렌 초’로 불리지만 르네상스의 거장들을 아낌없이 후 원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 등, 르네상스 하면 상식 수준 에서 자연스럽게 열거되는 수많은 예술가 건축가들 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이 외에도 할아버 지가 만든 그 도서관을 크게 확장하고 피사 대학, 피 렌체 대학에 막대한 후원금을 아낌없이 기부했다. 그가 죽자 유명한 정치가는 “피렌체에 독재자가 꼭 있어야 한다면 로렌초보다 더 훌륭하고 매력적인 독재자는 아마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칭찬했다고. 왕도 아니고 군주도 아니면서 그 어느 군주도 이루지 못할 세기의 문화 사적 업적을 3대에 걸쳐 남긴 집안 이 메디치 가문이다. 그들 인생 의 목적은 문화와 예술을 잘 가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 때문에 그들에게 돈과 권력 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 단에 불과했다. 그래서 르네상 스와 메디치 가문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단어로 남는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World

Page 34 | APR 2, 2020

세계뉴스

실외는 ‘노마스크’ 영국…“통풍·자외선 효과에 안전”

영국 정부는 실외 소규모 모임과 운동을 허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면서 실내가 아 니라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1월 5일 3차 봉쇄에 들어가면 서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았다.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 수는 29일(현지시간) 배포된 봉쇄 완화와 관련 정부 보도자료에서 “실외가 실내보다 안전하다는 증거는 매우 명백하다”고 말했 다. BBC는 이날 ‘밖에서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실외에서도 감 염이 일어날 수 있지만 신선한 공기와 자외 선 덕에 확률은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신선한 공기는 바이러스를 분산 시키고 바이러스를 담은 물방울이 증발되 도록 하며, 햇빛 속의 자외선은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것이다. 감염된 사람이 바이러스가 담은 공기 중

입자인 에어로졸을 내뿜을 수 있는데 이 또 한 실내에선 위험하지만 실외에선 급속히 흩어진다고 했다. 또 옆으로 조깅하는 사람이 지나가더라 도 가까이 있는 시간이 기껏해야 몇초 뿐이 고, 이런 짧은 접촉은 바이러스가 상대방에 게 닿기에 충분하지 않다고도 했다.

캐스 노크스 리즈대학 교수는 감염이 이 뤄지려면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에 바로 앞 에서 누군가 기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BBC는 다만 실외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거리가 2m 이내라면 얼굴을 마주보지 말라고 권했다. 기침을 하거나 숨 쉴 때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이 나오면 대부분은 바로 땅에 떨어지 지만 거리가 가까우면 상대방 눈, 코, 입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크스 교수는 또 실외라고 해도 너무 오 래 어울리진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더해 다른 사람과 같이 달리기를 하면서 20분 이 상 바로 뒤에서 쫓아가면 문제가 될 수 있 다고 지적했다. BBC는 과학자들이 완전히 개방된 공간은 위험도가 낮다고 보지만 붐 비면서 시장이나 버스정류장처럼 일부 밀 폐된 공간은 우려한다고 전했다. 공기가 정 체되면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고문들이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다 고 말하는 환경은 좁은 통행로나 긴 줄이라 고 BBC는 말했다. 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에 도 묻어있을 수 있지만 이를 통한 감염 확 률은 매우 낮다고 이매뉴얼 골드만 미국 럿 거스대 교수가 말했다. BBC는 대부분의 감 염은 실내에서 사람들이 오랜 시간 함께 있 을 때 이뤄지며, 가정이 감염이 가장 많이 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EU, 6월 코로나19 백신 여권 도입한다 유럽연합(EU)이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 이탈리아 더로컬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 통 내부시장 담당 EU 집행위원은 28일(현 지시간) RTL 라디오에서 '코로나19 백신'으 로 불리는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2~3개월

내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증명서는 EU 27개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증명서는 디지털 혹은 서면 형식이다. 디지털 판에는 QR 코드는 물론 출신 지역 과 백신 접종 여부 등이 담긴다. 서면 형식 백신 여권에는 이름 등 개인정

보와 함께 QR코드로 인증할 수 있는 여권 번호 등이 기재된다. 브르통 위원은 백신 여권 실행이 6월 계 획돼 있다면서 유럽 전역의 여행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EU의 코로 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설명하며 다음 단계

中, 나이키 불태우고 “NO H&M”…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중국이 위구르 족 문제를 두고 벌이는 갈등의 불길이 글로 벌 패션 브랜드로 옮겨붙었다. 스웨덴 H&M과 미국 나이키가 “강제노 동이 이뤄지는 신장산 제품과 원자재를 조 달받지 않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벌어 지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브랜 드들이 머지않아 ‘인권’과 ‘중국 시장’ 가운 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M은 “신장에서 생산되는 면화 를 쓰지 않고 신장 내 의류 공장과도 협력 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중국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웨이보 (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신장 제품을 불매

하면서 중국에서 돈을 벌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중국의 현실을 왜곡하는 H&M 제 품을 더는 사지 않겠다”는 글이 쏟아졌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징둥, 톈 마오(T몰) 등에서도 해당 상품이 삭제됐다. H&M 남녀 모델인 배우 황쉬안과 쑹첸(빅 토리아)도 “모든 계약을 종료한다. 중국에 대해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행위에 반대한 다”고 선언했다. H&M의 중국 내 점포는 520개로 미국 (59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금 추세 면 이 회사는 본토에서 퇴출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9월 H&M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 장 강제노동과 소수민족 차별에 깊은 우려 를 표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22일 미국 과 EU, 영국, 캐나다 등 30개국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대중 제재에 돌입하자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이 내용을 퍼뜨려 사태가 커졌다고 SCMP는 설명했 다. 나이키도 표적으로 떠올랐다. 이 회사 역 시 신장 강제노동과 관련한 보도에 우려를 표하고 “이 지역 제품을 공급받지 않는다” 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콩 명보는 전날부터 나이키 신발을 불 태우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채우기 시작했 다고 전했다. 광고 모델 왕이보와 탄쑹윈은 “이 회사와의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 혔다. 누리꾼들은 유니클로(일본)와 아디 다스(독일), 뉴밸런스(미국) 등도 불매 기업 명단에 올렸다. 오래지 않아 중국에 제조시

로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EU와 체결한 계약대로 백신을 공급하지 않을 경 우 역내 생산 백신은 계속 역내에 머물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역외 수출을 허용하 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설을 둔 모든 해외 의류 브랜드가 ‘사상 검 증’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 핑에서 “개별 기업이 거짓 정보를 바탕으로 (신장 면화 사용을 중단하는) 상업적 결정 을 내리자 소비자들이 행동으로 대응했다” 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신장 지역에서 ‘강제 노 동’이 존재한다는 것은 완전한 허구”라며 “어떤 세력이라도 순백의 신장 면화를 모욕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 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면직물 수출국으로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는다. 중국산 면직물 가운데 85%가 신장산이다. 공급망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중국산 면을 쓰면서 ‘강제노동에서 100% 자유로운 제 품’을 완벽히 걸러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푸틴 메르켈 마크롱, 코로나백신등 공조위해 화상회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 신 보급문제 등 국제문제 현안에 대한 협 력을 위한 화상회담을 했다고 러시아정부 가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신 화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날 3국 정상들은 특히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싸우기 위한 노

력을 함께 하는데 합의했으며, 그 가운데 에는 러시아제 스푸트니크5 백신을 유럽연 합(EU) 국가들 안에서 허가하고 생산하고 사용하는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회 담중 푸틴을 우크라이나 문제를 거론하며 2014년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돈바스 지역 의 내전 상황에 관해 키예프의 우크라이 나 정부에게 직접 돈바스지역 주민과 대화

하며 이 지역에 특별한 법적 지위를 부여 하도록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반군과 정부군 의 전투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우 크라이나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또 벨라루스의 상황은 주권국가 인 이 곳에 외세의 개입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러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세 정상은 앞으 로 이란 핵협정의 복원을 지지하며 그 방 향의 진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동의했다. 그 밖에 푸틴은 메르켈과 마크롱에게 러 시아 야당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리아와 리비아 등 다른 국제 현황에 대해서도 의 견을 교환했다.


Column

APR 2, 2021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목회 칼럼ㅣ

부활절을 바라보면서 “사순절”(Lent)이라 함은 부활절 전 40 일 간 금욕으로 참회하는 기간을 가리킨다. 사순절은 4세기 초에 예수님의 부활을 미 리 준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하는 사상 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준비 기간을 정하 는 과정에서는 여러 논쟁이 있었다고 하는 데 결국 몇 차례의 수정 끝에 325년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서 40일로 정해졌다고 한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란 머리 에 재를 뿌리며 회개하고 이마에 재를 발라 서 십자가를 그리는 날을 뜻한다고 한다. 재 를 사용하는 이유는 성경에서도 회개와 슬 픔의 표시로 자신의 몸에 재를 바르거나 뿌 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재의 수요 일”을 지키는 풍습 역시 자리를 잡기 까지 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그래고 리 1세의 명령 이후에도 상징적인 의미만 있 었넌 재의 수요일은 1091년에 열린 베네벤 토(Benevento) 공의회에서 교황 우리바노 2 세(1008~1099 재위)의 명으로 완전한 하나 의 공식 절차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까지의 “사순절”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 이것은 천주 교의 풍습인데 개신교회가 왜 이것을 따르 느냐고 반박하기도 한다. 그러나 천주교의 풍습들은 무조건 다 나쁘고 성경에 맞지 않 으니, 천주교의 풍습들은 무조건 다 버려야 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필자는 찬 동하지 않는다. 필자는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에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은 개혁 교회 들이라 할찌라도 그것을 받아 들여서 우리 의 것으로 삼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사순절이나 부활절 절기가 성경적으 로 볼 때에 합당하다고 여겨진다면 우리가 그것을 받아 들여서 우리의 경건 생활에 사 용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여기서 사순절이나 부활절의 기간 이나 또는 절기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 논쟁 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단지 오늘은 올 4월 4일 주일인 부활절을 앞두고서 우리 성도들이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부활절 을 맞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글을 쓰려 고 한다. 부활절을 바라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 은 먼저는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는 신앙으 로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주님의 부활에 대

해서 성경의 역사 학자들이 인정하고 성경이 주장하는 6가지의 사실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사실은 예수님께서 본디오 빌라도에 의 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고 하는 사실 이다. 둘째 사실은 예수님은 죽은 후에 아리마 대 요셉의 무덤에 묻히셨다고 하는 것이다. 셋 째 사실은 예수님의 시체가 놓여 있던 무덤이 비어 있었다고 하는 사실이다(마28:5-6). 네 번째 사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 활을 믿었으며 그 믿음 때문에 그들이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 사실이다. 다섯번 째 사실은 예수님에 적대적이었던 사람들 역 시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으며, 그 믿음 때문에 목숨 걸고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 사실이다. 마 지막 여섯 번째 사실은 1세기 기독교가 폭발적 으로 부흥하였다고 하는 사실이다. 이 여섯 번 째 펙트는 사실상 모든 역사 학자들이 인정하 는 역사적인 사실인 것이다. 저명한 신약 학자 인 N. T Wright는 말하기를 “역사학자로써 예 수님이 무덤에서 일어나 부활하지 않았다면, 초기 기독교의 부흥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즉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 면 부흥은 불가능했다고 하는 주장이다. 이것 은 위에 있는 모든 펙트들의 증거가 되기도 하 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부 활절을 앞두고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는 자들로 완전히 변화되어야만 할 것이다. 두번째로 부활절을 바라보면서 우리 그리스 도인들은 주님의 부활을 믿는 신앙으로 무장 하여 담대하고도 확신있게 그리고 열심히 다 른 세상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는 신앙 생활을 해야만 할 것이다. 베드로전서 2장 21절에 의 하면,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 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예수님과 바라새인들의 차이점 은 많이 있지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언행의 일 치와 불일치였던 것이다. 바래새인들은 겉으 로는 무척아니 경건해 보였지만 속은 썩어 있 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가르친 교훈과 100프로 일치되는 삶을 사셨던 것이다. 예수님 의 삶에서 그 분의 가르침과 동떨어진 죄악된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 님의 가르침에는 자연히 권위가 있는 것이다. 권위있는 가르침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에수님처럼 행동 으로 본을 보이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요한복 음 13:15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 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는 성도라면 자연스럽게 주님의 아름다운 삶을 본받아서 살아가므로 우리의 예수님을 닮은 모범적인 삶을 보고서 다른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 는 역사가 일어나야만 할 것이다. 세번째로 부활절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우 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한 몸으로 부 활하여서 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토 록 살게 될 것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고린도 전서 15장 20-24절에 보면, “그러나 이제 그리 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 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 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 라믕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 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 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 님꼐 바칠 때라.” 빌립보서 3장 20-21절에 의 하면,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 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 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 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 시리라.” 그러므로 주님이 재림 하실 때에 우 리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부활하게 될 터인데, 그 때의 우리의 몸은 주님의 영광의 몸의 형체 와 같이 완전히 변화된 몸으로 부활하여서 저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되어져서 그 곳에서 영 원토록 성 삼위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될 것을 믿는다. 이렇게 온전한 몸으로 다시 부활할 것 을 확신하는 성도라면 이 땅에서 코로나 바이 러스에 감영될까봐 걱정이나 하면서 신세 타 령만 하고 부정적인 삶을 살지는 않을 것이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를 믿는 마음이 있다면, 주님의 부활처럼 우리 도 주님의 재림의 때에 부활할 것을 믿는다면, 이 땅에서 우리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비록 죽는 한이 있다 하 더라도 주님이 다시 온전한 몸으로 살려 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담대하고도 늠늠하게 믿음으

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 이다. 네번째로 부활절을 바라보면서 살아가 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직도 복음을 믿 지 못하고, 부활을 믿지 못하는 불쌍한 백성 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남은 여 생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디모데후서 4 장 2-4절에 의하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 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 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 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 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8절에서는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 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 지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 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사도 바울은 죽음이 임박한 상황 속에서도 디모 데를 향하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증 거에 힘쓸 것을 명령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 도인들은 부활을 확신하는 성도로서 아직도 구원의 진리를 모르고 지내고 있는 저 불쌍 한 사람들에게 소망의 복음,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면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부활절을 바라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 은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면서, 주님의 부활 을 믿는 신앙으로 무장하여 담대하고도 확 신있게 살아 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며,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우리가 온전한 몸으로 다시 부활할 것을 믿고, 아직도 복음을 모르 며 부활을 모르는 자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목회 칼럼ㅣ

교만의 치유 Healing from Pride 영화에서 이런 장면을 본 일이 있습니 다. 어떤 독재자에게 기자가 가서 그의 잘 못된 행위를 비판했더니 그 독재자가 반 역자를 불러 세워놓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저 반역자를 죽이면 여기 파라다이 스와 같은 이곳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 겠다!” 이 기자는 반은 두려움, 반은 욕심 에 사로잡혀 벌벌 떨면서 그 사람을 헤칩 니다. 기자는 칭찬을 기대했겠지요? 그러 나 독재자는 곧 돌아서서, “봐라, 너도 나 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 너도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방금 사람을 헤치지 않았느냐!” 고 그 기자를 정죄합니다. 사탄이 이런 방 식을 사용합니다. 함정을 파고, 거기에 빠 지는 이에게 무자비합니다. 사탄의 이름은 바로 “고발자, 정죄자”라는 뜻입니다. 그 사탄이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 지게 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교만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 기 위해 먼저 하나님을 대상화하여 제 3자 로 만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에덴 동산 에서 사탄이 하와를 유혹할 때 사용한 그 의 언어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고자 하

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제 3자로 여기면서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더불어 사람에게 도 같은 교만을 부추깁니다. 하나님을 필요 없는 존재로 여기게 유도합니다. 교만의 반대는 순종입니다. 교만이 자신을 따르는 것이라면 순종은 주님을 따르는 것입 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 을 잘 통제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자신을 잘 통제하는 분 이 있었습니다. 신분 문제 때문에 매우 조심 하며 사는 분입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곳에, 혹은 경찰을 만날 수 있는 곳에는 절대 가지 않고, 운전도 모든 교통법규를 완전히 지키 면서 매우 조심합니다. 끊임없는 불안 속에 서 살기 때문에 그 분은 정말 자신을 잘 통 제하며 삽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대화하는 자리에서 그 분의 모습은 그리 잘 통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인생에 대한 회한과 풀 수 없는 분노가 그 분의 삶에 자리하고 있음을 늘 볼 수 있습니다. 처벌이 두려워 억눌린 자 아, 그 억눌린 회환과 분노가 가득한 상태는, 아무리 교통 법규를 잘 지킨다고 해도 통제

된 상태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성경은 잘 통제된 상태를 온유라고 가르 칩니다. 온유는 내가 힘이 없어 약한 모습 보 이는 것이 아닙니다. 힘센 사람이 나에게 해 를 가할까봐 조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경찰에게 처벌당할까봐 조심하는 그런 상 태가 아닙니다. 온유를 뜻하는 meekness가 weakness는 아닙니다. 온유의 그리스어로는 프라우스(praus) 입니다. 신약 성경이 쓰인 코이네 그리스 어에서 이 단어 프라우스는 세 가지 용법 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진통제 (soothing medicine)—부드럽게 작용하여 몸의 고통을 없애 주지만 사실은 너무도 강한 힘을 가진 것이 진통제입니다. 두번째는 부드러운 바 람—잔잔하게 불어 별로 힘이 없는 것 같지 만 커다란 돛단배를 밀어 바다에 띄울 수 있 는 엄청난 힘이 그 안에 숨어 있습니다. 세번 째는 길들여진 젊은 숫말(broken colt)—보 통 한 마리의 말은 인간의 열 배 힘을 갖고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통제된 힘을 보여줍 니다. 부드러움은 약함이 아닙니다. 통제된 힘

(strength under control)입니다. 그리고 우 리는 완전히 통제된 강력한 힘의 완전한 모 범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부 를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 그러나 곤욕을 당하며 괴로울 때에도 입을 열지 않고 어린 양처럼 죽음의 길로 나아가던 그 분의 모습 이 바로 프라우스의 모습니다. 완전한 순종,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그것이 교만을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케이티 몬테소리 아카데미 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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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 KOREA WORLD

APR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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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전기공사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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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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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일산한의원...................... (713)461-1888 김스한의원...................... (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 (713)365-9669 유한의원........................... (713)984-2255 이순한의원...................... (713)304)7879 한사랑한의원................ (713)278-9788 은혜한의원...................... (281)671-7487 ▶ 휴대폰 드림핸드폰...................... (713)206-1041 미래통신........................... (713)467-8868 케이모빌........................... (713)722-0700 ▶ 호텔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호텔 ................................................ (713)688-0100 크라운 플라자호텔.... (713)462-9977 휴스턴 옴니 웨스트사이드호텔 ................................................ (281)558-8338 휴스턴 메리어트호텔 (713)978-7400 ▶ 홈헬스케어 Korean Home Health Care ................................................ (713)722-0035 ▶ 화장품

▶ 방어운전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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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학원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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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 (713)231-4632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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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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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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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 (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 (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 (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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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 (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 (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 (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254)526-4523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 (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 44 | KOREA WORLD

APR 2, 2021

휴스턴 한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공공기관 · 한인단체 · 종교기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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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 어스틴 · 샌안토니오 · 킬린 · 코퍼스크리스티)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KCC-------------------- -(713)463-7770 휴스턴 한인회--------- -(713)984-2066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713)294-1128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832)525-8456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난곡장학회------------ -(832)275-6654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어스틴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유스코러스 이사회----- -(832)708-0988

볼링협회--------------- -(832)858-0447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수영협회--------------- -(832)744-2940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해병전우회------------ -(281)451-8297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목사회--------- -(713)643-4348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용선협회--------------- -(832)606-7043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농구협회--------------- -(713)208-2867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하호영)-------- -(832)257-4744

사격협회--------------- -(832)606-1029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베트남참전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 -(832)643-2290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 언론사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 -(281)773-9516

중앙일보--------------- -(832)366-7720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연합 감리교회

오송전통문화원-------- -(281)974-5398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 -(409)554-0550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 체육단체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골프협회--------------- -(832)646-8366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원불교----------------- -(713)935-9111

탁구협회--------------- -(713)371-6587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성운사----------------- -(409)925-1032

축구협회--------------- -(832)606-256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정토회----------------- -(832)798-335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한양대학교------(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야구협회--------------- -(713)385-2156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테니스협회------------ -(701)213-6752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 -(512)671-9669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샌안토니오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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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야옹~ 반려동물 이야기(49)]

아키타 (Akita) 우리나라 진돗개를 닮은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 된 아키타는 일본 혼슈 지방 아키타현의 번주가 무 사들에게 무예의 전통을 가르치기 위해 투견으로 사용되었 던 견종의 혈통으로 아키타현에서 퍼져나간 견종입니다. 임 진왜란 당시 한국의 진돗개가 일본으로 건너가 서양의 대형 견들과 교배되어 생겨 났다는 ’썰’도 있습니당~ 그래서 인지 진돗개의 외모와 매우 비슷하죠! 일본 황실의 견종으로 살았 던 아키타! 특정계층에서만 기르다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반 인에게도 유행되었고 1931년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어 요. 일본의 시부야 거리의 ‘하치’ 견동상이 바로 이 아키타 랍 니다. 이후 미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품종이 되었는데, 태평양 전쟁 전후를 기점으로 아키타들이 미국으로 건너갔고 인본이들이 선호하는 날렵한 ’여우상’ 대신 골격이 크고 둥근 ‘곰상’으로 개량 되었어요. 현재는 일본 아키타와 별도로 ‘아메리칸 아키타’란 독자혈통으로 구분 지어지고 있

답니다. 아키타의 외모를 살펴보면 키 60~71cm, 무게 32~50kg 정도의 대형견 이예요. 머리는 삼각형이 고 이목구비가 다~소 몰려 있는데 애호가들은 흔히 ‘여우얼 굴’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죠. 골격이 튼튼하고 힘있게 말 려 올라간 꼬리와 바짝 선 귀가 특징이예요. 검은 눈, 오똑 한 귀가 날쌔고 사나와 보이죠. 털 색깔은 적갈색, 회갈색, 호랑이색, 흰색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아키 타에게는 안쪽에 꼭! 흰색 털이 있어야만 아키타로 인정 받 을 수 있어요. 진돗개와 마찬가지로 거친 털을 가지고 있고 털 빠짐이 심한 편이라 야외에서 키우기에 적당합니다. 아키타는 두려움이 없고 사냥에 능숙하고 용감한 성격을 보면 진돗개와 많이 닮아 있네요. 사람에게 호의적이고 기억력이 좋아 말도 잘 알아듣고 협동심이 좋 으나 애교는 없는 편이에요. 투견의 피는 물려 받았지만 물 지 않아죠?? (사실 사냥개의 본성이 나타나기 전에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쓸데 없이 짖지도 않는 영리한 견종이 에요. 묶어두기 보다는 견사를 만들어 놓고 풀어두는 것이 좋은데요. 묶어두고 키우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난폭해져 사람을 물 수도 있으니…. 사실 묶어서 키워도 좋은 견종은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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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Honda Odyssey] 클린 타이틀, 원오너, Mileage: 144,669, Body Style: Minivan Exterior Color: White, Interior Color: Gray, Stock #: 096562 Engine: 3.5L V6, Transmission: Automatic, Drivetrain: FWD ☎469-729-940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2년 Nissan Altima S] 하 얀색 차량, 마일은 59,100, 가격 은 8200불로 하려고 합니다. 시험 주행가능 합니다. ☎ 512-칠팔사-1518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3 Nissan Altima S] 주행 거리 58936 마일, 가격 $9,750, 2016년 Nissan 공식 딜러십에서 구입하였고 주로 장보거나 가까 운 거리 이동에 사용하여 매우 깨끗합니다. 정기적으로 오일/ 타이어/필터 교체, 타이어 로테 이션 등 잘 관리하였고 최근 배 터리도 교체. ☎ 512-850-134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1 VOLVO XC60] 클린 타이틀, Mileage: 137,062 Body Style: SUV, Exterior C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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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120억원 놓치다…… 사연은? 4~5년 전에 만났던 어떤 부모님을 최근에 다시 만났

다. 당시만 해도 그 부모님은 정말 잘 자란 딸에 대해 자부 심이 있었고, 딸의 결혼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내 가 봐도 그랬다. 당시 29세였던 딸은 명문대 졸업, 전문직,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님, 그리고 인상도 좋은, 말 그래도 3박자, 4박자를 갖춘 퀸카였다. 당연히 당대의 멋진 남성들 을 그 여성에게 소개했다. 우리들이 흔히 1등 신랑감이라 고 말하는 남성들이 그녀 앞에 줄을 섰더랬다. 10명 넘게 소개했고, 그 남성들 모두 애프터를 신청할 만큼 그녀의 인 기는 대단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번번히 결과 가 안좋게 되자 그녀에게 솔직한 심정을 물어봤다. “혹시 부모님 몰래 교제하는 남성이 있나요?” “아뇨...” “부모님 말 씀으로는 결혼의사가 있다고 하던데...” “사실은요...” 그녀 얘기로는 부모님 권유로 맞선을 보고는 있지만, 몇 년 더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과 내가 헛발질 을 한 것이다. 본인만 마음을 먹었다면 얼마든지 결혼이 가 능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5년 만 에 부모님이 다시 연락을 해온 것이다. 예전 기억 때문에 먼저 딸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번에는 본인이 더 적극적이 었다. 하지만 상담을 한 결과 내가 오히려 “이 만남은 자신 이 없다”고 거절했다. 부모님은 5년 전 딸이 만났던 남성들 과 비슷한 상대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딸도 그동안 경력을 쌓고, 경험을 많이 해서 눈이 더 높아진 상태다. 주변에 잘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본인도 뒤지지 않아야겠다는 욕 구가 강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 나이가 30대 중반이다. 결혼할 때 많 은 부분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나이는 결코 숫자에 불 과하지 않다. 5년 동안 그녀가 쌓은 사회적 성취에도 불 구하고 5살 더 나이가 많아진 상황이 그녀에게는 마이너 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여성과 부모님은 이런 현 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미 최고의 남성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기에 그런 만남을 계속 원한다. 힘과 에너지가 넘치고, 활력있는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게 좋은 이유는 그 녀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그 여성이 만났던 남성들은 평균 5억 이상의 수 입이 가능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 소개할 수 있는 남성은 수입으로 치면 1억 정도다. 배우자의 연 봉이 4억 차이가 난다. 결혼생활 10년이면 40억, 30년이 면 12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생긴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녀는 배우자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120억의 기회비용 을 몇 년의 싱글생활과 맞바꾼 것이다. 이것이 배우자 만 남의 냉정한 현실이다. 결혼이 늦어질수록 그만큼의 어려 움을 감수해야 한다. 결혼을 안 할 거라면 모를까, 할 거 라면 제때 하는 게 좋고, 아니면 기회비용의 손실을 감수 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의 결혼세대와 미래의 결혼세대는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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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밥상머리 예절교육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숫자로는 적지만 영향력으로 는 미국 사회도 움직인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유대인의 지지를 받아야 승리한 다. 유대인의 정의는 다양하다. 히틀러 때는 조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유대인 이면 유대인으로 간주해 처형했다. 현재는 엄마가 유대인이면 그 자녀를 유대인으로 인정하고 아버지만 유대인 이면 랍비가 검증해서 결정한다. 혈통 보다는 종교로 결정하는데 어머니의 종 교적, 교육적, 영향력을 중시한다. 유대 인은 가정교육에서 신앙과 애국심과 모 국어를 책임지고 해결한다. 그 방법이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과 어머니의 ‘베갯머리 교육’이다. 그만큼 유대인이 나 우리나라나 식사 예절은 중요한 교 육기회다. 새로 취임한 바이든 미국 대 통령의 세 사돈이 유대인이다. 자녀 3명 이 모두 유대인과 결혼했고 카멀라 해 리스 부통령의 남편도 유대인이다. 140억 달러(약 15조 3800억 원)에 달

하는 선거자금도 거의 유대인들의 후 원금으로 충당했고 그 때문에 각료와 참모 중 유대인이 대거 입각한 상태 다. 유대인의 아침 밥상은 아버지가 제사장 역할을 맡아 감사기도를 한 후 식사가 진행되며 아버지가 당일 분 수수께끼를 내주면 저녁때까지 해 답을 보고하도록 돼 있어 창의성 교 육을 관리한다. 저녁 식사 후 목욕을 마치면 어머니가 아이들 침실에서 함 께 대화를 통해 낮 시간의 생활을 정 리하고 성경과 동화책과 세계여행기 를 읽고 잠자기 전에는 부모가 함께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거나 품에 안 고 축복과 감사기도를 한 후에 잠을 잔다. 이른바 베갯머리 교육인 것이 다. 매일 부모님의 간절한 축복을 그 날의 마지막 말로 기억하면서 취침하 는 아이들의 심성과 신앙심과 창의력 이 쑥쑥 자라난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교육전통이

있었다. 이율곡 선생은 가정교육에 있어 삼가 할 17개 조목을 정해놓고 중요한 것은 한 번만 범해도 벌을 주 었으며 가벼운 것은 3번 범하면 벌을 내렸다. 이 법도가 이율곡 가문의 가 풍이 되어 대대로 전승되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교훈을 따르지 않고 다른 일에 마음을 쓰는 일 ②부모가 명령한 것 을 즉시 시행하지 않는 일 ③형이나 어른을 공경하지 않고 말을 포악하 게 하는 일 ④형제간에 우애 없이 서 로 다투는 일 ⑤음식을 서로 다투고 사양(양보)하지 않는 일 ⑥다른 아이 들을 해치고 업신여겨 다투는 일 ⑦ 서로 경계하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일 ⑧두 손을 단정하지 않게 마주 잡거나 옷 소매를 풀어헤치고 한쪽 다리에 기대 어 서는 일 ⑨걸음걸이를 경솔히 하 여 뛰어다니거나 물건을 넘어 다니는 일 ⑩실없는 농담을 좋아하고, 말소

리나 웃음소리가 시끄러운 일 ⑪이익도 없고 관계도 없는 일 하기를 좋아하는 일 ⑫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등 게을 러서 글을 외지 않는 일 ⑬글을 읽을 때 잡담하는 일 ⑭방심하고 혼매하여 앉아 서 조는 일 ⑮단점을 두호(斗護)하고 과 실을 숨기며 언어가 진실하지 못한 일 ⑯한가한 사람을 대하여 잡담을 좋아하 거나 학업을 폐하는 일 ⑰초서와 난필 로 종이 더럽히기를 좋아하는 일(낙서 금지) 등이다. 18세기 실학자인 이덕무(李德懋)도 가정교육 지침서인 ‘사소절’(士小節)을 남겼는데 그중 욕심(욕망)을 억제하는 것을 제일로 중시했다. “자녀 교육에 있 어 먼저 음식 탐내는 것을 금해야 한다. 특히 딸의 경우 더 엄격해야 한다. 음식을 탐하면 팔다리와 목이 가늘 어져 병이 생길 뿐 아니라 그 탐욕으로 인해 사치스런 마음이 생기고 그로 인 해 도둑의 마음이 생긴다. 음식을 탐내 는 여자는 틀림없이 남의 집안을 망치 게 된다.”고 써놓았다. 어린아이의 욕심 에 대해 부모의 인정 때문에 교정하지 못할 땐 일정 기간 법도가 엄격한 남의 집에 위탁하여 기르는 가정교육 풍습도 있었다. 연산군도 어릴 때 성격이 다소 포악 했는지 당시 장안에서 법도와 기품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남대문 밖 강희맹 (姜希孟)댁에 위탁해 교육시킨 사례가 있었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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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보살] 강한 신을 받았음

4월 5일 ~ 4월 11, 2021년 청해역학 학술원 714.534.4645

남자 길일 : 6, 7, 10, 11일 여자 길일 : 5, 8, 9일 앞으로 수많은 사람을 거느리게 될 것 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경쟁이 ᶱ 심해지고 혼란이 생기면, 지도자는 강 직하고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는 법. 이를 본받아 스스로 자만심을 버리고 넓은 덕 으로 주변 사람들을 대하면 복록이 따를 것입니다. 내부 관리에 충실하고 성심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운세가 성 대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지위가 높아지고 학생은 성적이 향상 됩 ั 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처신하지 않으면 도리어 실패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나 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 성급하게 행동해서는 안 되며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 니다. 금전○ 애정○ 건강△

높은 산이 비바람을 맞는 격입니다. 지 금까지 하던 일을 재점검하는 것이 좋 ᗭ 습니다. 만약 새로운 일을 도모한다면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실수가 없도록 해 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다시 봄이 오기를 기다리듯 이, 스스로의 실력 향상에 주력하고 내부 관리에 힘 써야 할 것입니다. 금전△ 애정○ 건강○

잘못된 것을 개선하는 마음자세 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 는 정신적인 괴로움이 따르겠지 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오히 려 더 크게 형통해지는 법입니다. 소인배를 가까 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은 이익이 없을 것 입니다. 금전○ 애정○ 건강△

대지 위에 태양이 떠올라 세상을 환하 게 비추듯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 ⪙௲ᯕ 데 명성과 재물을 얻게 됩니다. 그 동안 의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동을 하 게 될 것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전장에 나가는 용맹한 장수처럼 기세가 강 건하지만, 한편으로 기고만장해지기 쉬우니 겸손함 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태양이 온 세상을 밝게 비추는 것과 같이 공평무사하게 행동한다면 뜻하 ᬱᚎᯕ 는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치에 어 긋나는 것을 도모해서는 안 되며, 옳 은 일을 성심으로 추진하여야 합니다. 여러 사람 들과 함께 하는 일을 하기 좋은 시기 이므로, 집에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서 협력자를 구하면 더 욱 큰 발전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금전○ 애정△ 건강○

고기와 용이 넓은 바다와 강을 만난 격 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양기가 왕성해 ☁ӝ 지는 것과 같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며 좋은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입니 다. 분주하고 왕성한 활약이 기대되는 때입니다. 그 러나 운세가 강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앞질러 나가 는 경향도 있습니다. 새로운 일에 착수하는 것은 좋 지만, 먼저 장래에 대한 전망을 충분히 세우고 행동 해야 할 것입니다. 금전△ 애정○ 건강○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는 격 입니다. 어린 기러기가 물가에서 바 위로, 육지로, 나무 위로, 언덕 위로, ‫ݎ‬ 그리고 구름 속으로 날아가듯이 일 의 순서를 밟아 나가야 합니다. 산 위에서 나무 가 조금씩 자라듯이 점진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무모하고 경솔하게 일을 진행하면 좋 지 못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는 격입니 다. 어린 기러기가 물가에서 바위로, 육 지로, 나무 위로, 언덕 위로, 그리고 구름 속으로 날아가듯이 일의 순서를 밟아 나 가야 합니다. 산 위에서 나무가 조금씩 자라듯이 점 진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무모하고 경솔하게 일을 진행하면 좋지 못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진귀한 신선의 약을 얻으며, 옛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는 운세입니다. 나무에 불이 붙어서 타오르는 것처 } 럼, 계획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을 추 진하면 예상 밖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인 화단결이 중요합니다. 윗 사람에게는 공손하고 아 랫 사람에게는 관대한 아량이 필요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행동을 조심하고 주변 사람들을 겸손하 게 대해야 합니다. 도리에 맞는 생활을 하면 저절로 복록이 찾아올 것입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이니, 많아 서 넘치는 것이 있으면 모자라는 곳에 덜어 주어야 합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 는 태도가 중요하겠습니다. 금전○ 애정△ 건강○

지금까지의 생활 속에서 잘못된 것 이 있었다면 바로잡고, 앞으로는 올 ࡝ḡ 바른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표면적으로는 태평 하겠지만, 내심으로는 갈등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절제하는 것은 몸을 기르는 근 본이니, 특히 음식과 언행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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