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5 2016 haninhoebo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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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April. 15. 2016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13 Campbell St. Woburn, MA 01801 광고문의 TEL: 646.220.3314 / haninhoe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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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 / No. 15

시민협회, 차세대 정치 인턴 장학생을 위한 모금 만찬...장학금 전달

관련기사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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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5 2016

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The New Boston

시민협회, 2016년도 정치인턴들에게 장학금 전달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주류사회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해 줄것을 당부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시민협회(회장 이경해, 이사장 김성군)는 지난 4월9일 토요일 오후 6시 렉싱턴 소재 엘크스클 럽에서 차세대 정치 인턴 장학생을 위 한 모금 만찬 행사를 열었다. 시민협회의 연중행사인 이번 정치 인턴 장학금 모금 만찬은 올해로 19회 를 맞는 행사로 차세대 정치 인턴들에 게 메사추세츠주 주요정치인 사무실에 서 인턴으로 정치 경험을 쌓을 수 있 는 자리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장학금 을 전달 하는 자리이다. 시민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2015 년까지 총 71명의 인턴들을 배출 하 였고, 올해에는 특별히 대학생 3명 진하나(UMass at Amherst), 한동명 (Williams College), 박하영(Columbia University)과 고등학생 7명 장준혁 (Choate Rosemary Hall), 장원영(Belmont High School), 서민기(Lexington High School), 김윤교(Lexington High School), 고선민(Phillips Academy), 오 세라(Lexington High School), 서진영 (Lexington High School)으로 역대 최 고로 많은 인턴 후보자들을 선정, 유력 정치인 사무실 인턴으로 파견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보스턴 총영사관 엄성 준 총영사, 보스턴 한인회 김경원 회장 외 뉴잉글랜드 지역 단체장들과 정치인 턴 장학금을 수여 받는 차세대 정치인 턴들과 가족, 동료 등 많은 교민들이 참 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내빈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 경해 시민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시민협회는 뉴잉글랜드 지역 차세대 정 치인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들이 주요 정치인 사무실에서 많은 정치 경험을 쌓아 우리 한인사회 를 대표하는 주류 정치인으로 성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엄성준 총영사는 “훌 륭한 정치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 는 시민협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 을 전하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차세대 정치인턴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협 회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 을 것”을 약속했다. 축사 후에는 지난 해 이 정치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았던 정치인 턴 3명 박지인(Boston College), 임지윤 (Westborough High school), 박 스티븐 (Needham High schoo) 의 경험담 및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초청연설자로 초 빙된 한이느이민 3세 고원영 (Steven Arigg Koh) 변호사 (워싱턴 D.C 미 법무 부 연방검사실 변호사 / 조지타운 법대 외래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어 인사를 시작으로 차세대 정치 인턴들이 꿈을 통한 목표의식 설정과 마음가짐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들려주었다. 한편, 저녁 식사와 함께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2016년 시민협회 정치인턴 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었다. 또한, 만찬의 막바지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4 명의 아동들의 부채춤 사위와 장구공연 이 이어졌고, 나윤선 소프라노의 공연 ( 성악/가곡 그리운 금강산, 아리아 Dich Teure Halle)이 볼거리 중 하나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시민 협회 이경해 회장은 이 자리 를 통해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든든한 후원의지와 성원에 감사 드린다“ 라고 뜻 깊은 자리를 빛내준 참석자 모두에 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인사를 전하 고 마무리가 되었다. (KSB편집부)

“주류 지역 커뮤니티를 선도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 태권도” 폴리버타운, 가장 주목해야할 인물 1위로 태권도교육재단 이원삼 지부장 선정

(사진 중앙, 전미태권도교육재단 이원삼 폴리버 지부장)

미 전역에서 태권도의 공교육화를 이 끌고 있는 전미태권도교육재단(USTEF, 이사장 김경원)이 공립학교 태권도 교 육을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며 주류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 휘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월요일, 폴리버 시는 공립학교 태권도 교육을 위해 헌신하 는 이원삼 태권도교육재단 폴리버 지 부장을 “2016년 폴리버 시에서 가장 주

목해야 할 인물”로 선정하고 태권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기 절제 력 등 긍정적 교육효과를 이끌어 낸 공 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가장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상 을 수상한 이원삼 지부장은 수상 소감 을 통해 “차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 학생 들에게 태권도의 교육이념을 통해 자 신감이란 씨앗을 심어주고 이 씨앗이 자라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과 용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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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큰 결실이 맺어지길 희망한다”고 밝 히며 학생들에게는 “돈이 없어 가난한 게 아니고 꿈과 희망이 없어 가난한 것” 임을 교훈으로 세겨 주길 당부 하였다. 한편 이원삼 지부장의 수상소식을 접 한 김경원 태권도교육재단 이사장은 “ 태권도 공교육을 통해 태권도교육재단 의 교육이념을 열심히 전파하고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앞장서 주는 모든 지 부장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번 수

상을 계기로 각 지역에서 태권도가 단 지 무술이나 스포츠 경기가 아닌 교육 철학적 이념으로 바탕으로 미 주류사 회를 선도하여 이끌어 가는 강력한 교 육 툴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력을 다 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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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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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대사관, 2016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40명 내외 선발 계획 발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고민토록 평가요소중 에세이 비중 강조 총 40명 선발, 전문대학원 유형 폐지 및 일반분야 대학원에 통합 등 개선 주미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인 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16년도 장학생 선발규모 및 요강과 일정이 확정 발표되었다. 장학 기금 수익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사업 의 특성상 기금이자율 하락에 따른 선 발규모는 40명 내외로 줄어들 예정이 나 최우수 장학생 및 우수 에세이상 지 속발전, 전문대학원생 유형은 폐지 및 일반분야 대학원 분야 통합 선발와 같 이 장학금 선발 분야 일부 조정 등 변 화를 통해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장학 기금사업의 취지와 교육적 효과를 더 높이고자 하였다. 2016년도 전체 장학생 선발 예정인 원은 40명 내외로서 미국 35명 내외, 캐나다 5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13년 이후 미국과 분리하여 캐나 다 지역 장학생은 주캐나다 한국대사 관에서 공고,심사,선발장학금 지급 등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3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인 미국지 역 장학생의 경우, 분야별로는 대학 및 대에 재학하고 있는 동포학생과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장학생 30명 내외, 음악,미술의 예능계 장학생 2~3명, 장애학생 등 특별 장학생 1~2 명 등으로 배정되었으나 분야별 지원 인원 및 심사성적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2016년 미국지역 장학생 선발 의 경우 작년에 이어 장학사업 당초 취 지를 제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운영 방향을 설정하였다. 첫째, 작년에 이어 장학생 선발자 중 학

업성적과 재능이 특출하고 다른 사람 의 귀감이 되는 최우수 장학생 1명을 선발하여 3,000불의 장학금을 지급하 고, 우수 에세이상 수상자 2명을 선발, 500불의 부상을 수여하는 방안은 지속 할 예정이다. 둘째, 그간 별도 선발유형으로 운영해 오던 전문대학원(의학, 법학, 경영학 분 야) 분야의 경우 지원자의 감소와 일반 분야 대학원생과의 차별화 필요성이 감소됨에 따라 이를 폐지 통합하고, 장 학금 지급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지적 이 있었던 미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 된 한국계 고등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지급도 금년부터는 폐지하는 대신 별 도의 격려행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 토하기로 하였다. 셋째, 대학(원)에서의 학업성취도와 재 능과 함께 에세이 쓰기를 통해 한국인 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미 래인재로 어떻게 성장하고 기여할 것 인지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는 등 장학 생 지원과정 자체의 교육적 효과를 고 려하여 평가요소중 에세이의 비중을 상향 조정한 기조를 유지하고, 에세이 주제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바탕으 로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있어 고민 을 담아내도록 하였다. 넷째, 작년도에 이어 장학사업 당초 기 본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선발되는 장 학생들 중 미주 동포학생과 학부생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다섯째, 저금리 기조 속에 낮은 수준의 기금수익률로 인한 장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290여만불인 장학 기금을 확충하는 노력을 뜻을 같이하 는 동포사회와 함께 다각도로 하기로 하였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지원자격 은 기본적으로 미국 대학 정규 학사학 위 이상 과정에 재학중인 한국계 대학( 원)생〔부모중 한 분이 한국계인 동포학 생, 미국이나 캐나다에 입양된 동포학 생, 유학생 일부 포함〕으로서 직전 1년 간 GPA 3.5(예능계 지원자 3.0)이상인 사람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심사는 GPA, 추천 서, Essay, 이력서(입상실적, 특별활동, Leadership 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하는데, 지원자들은 반드시 직전 1년 (’15년 가을학기 및 ’16년 봄학기)의 대 학(원) 성적(GPA)을 제출하여야 한다. 동 장학기금의 장학금 수혜는 1회로 제 한되기 때문에 이미 수혜받은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시 한 국어 진흥과 미국 고등학교에서의 정 규 한국어과정 개설 및 수강을 장려하 기 위하여 미국 등 외국의 중,고등학 교 과정을 이수한 동포학생을 대상으 로 하는 한국어 가산점 제도는 계속 운 영된다. 한국 이외의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과 정을 수강하여 B+ 이상 성적을 취득한 학생, 또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00 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 또는 한국 교육과정평가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 (TOPIK) 5등급 또는 6등급 인증을 취득

한 경우에는 학생의 교육적 환경 등을 고려하여 5점의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의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 발 주요일정은 각 총영사관별 원서교 부 및 접수(4. 3 ~ 6. 18), 각 총영사관 지역심사(6. 22 ~ 6. 24), 대사관 중앙 심사(7. 5 ~ 7. 8) 및 장학금 지급(9. 12 ~ 9. 19)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지원서 및 모집요강은 주보스턴총영사관 홈페이 지(http://usa-boston.mofa.go.kr/ ‘공 지사항’ 또는 ‘정보마당→교육문화생활 정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되고, 지원서는 일반 장학생의 경우 지 난 해와 같이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 관에, 예능계 장학생의 경우 주미대사 관 교육관실로 제출하여야 한다. 참고로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 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 여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100만불, 1985년도에 추가 출연한 50만불 그리 고 2003년도에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 념하기 위하여 출연한 80만불 및 2008 년도 21만불, 2009년도 24만불, 2010 년도 15만불의 추가출연분 등 총 290 만불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로 매 년 미국과 캐나다지역의 우수한 동포 대학(원)생과 한국유학생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 2015년까지 34회에 걸쳐 총 3,003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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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한인사회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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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새생활센터 4월 무료 진료

안녕하세요. 저는 도요타일과 남편의 일로 보스턴한 인 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최혜현 입니다. 저는 한 국으로 공부하기 위해 떠나는 딸을 대신해 저를 “돌보 아줄 분”을 찾습니다. 가족처럼 함께살며 오랫동안 저응 도와주실 분이 주 변에 계시면소개해주시고 관심 있으신분은 연락 주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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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수녀님 특강 동 서양 사상의 만남, 유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올해 40주년 기념을 맞이하는 성 앙뚜안 다블뤼 보스톤 한인 성당(주임 정광호 도미니꼬신부)은 이번 4월 15일 (금)과 16일(토) 이틀동안 김승혜 데레사 수녀님을 모시 고 "동 서양 사상에서 추구하는 종교관의 조화"라는 주 제로 특강을 갖는다. 첫날은 유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를 통해 "어진 인격과 어진 공동체를 지향하며"라는 주 제로 진행되고, 둘째날은 "공자의 천사상에 비추어본 우리 하느님 신앙"과 "도와 하느님 나라"를 통해 도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강의 사이사이 교우들과의 나눔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관련 연락처: 617) 558-2711 http://stdaveluychurch.org/

보스톤 새 생활 센터 (대표: 송연호)는 4월 16일 주말에 기 존의 장소 (4 Spring St. Stoneham, MA 02180)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진료분야 : 내과 진료와 치과 검진 및 건강 상담 안내 내과는 처방전을 무료로 발행하며 치과는 검사및 예방상 담을 한다. 환자들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진찰을 할 예정이 다. 만일, 당뇨병 검사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자 하 면 아침을 굶고 오면 정확한 혈액 검사를 할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더욱더 정확한 건강 상담을 위해 BMI(Body Mass Index)나 체내에 체지방검사를 시행한다. MA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나 방문한 모든 분들이 똑같 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진료 시간 : 4월 16일 오후 2시 ~ 4시 주최 및 무료 진료 안내 : 보스톤 새생활 센터/대표: 송연호(전화 : 317-374-4786)

보스톤 새생활센터 무료 영어교실 안내

보스톤한미노인회 소식 4월 20일 세째 수요일 사랑방 모임 오실때 : H-Mart 주차장 9시 15 분 출발 가실때 : 국제선교회 2시 출발 --> H-Mart 주차장 2시 30분 도착

FC CROSS 축구단에서함께할 선수를 모집합니다 봄을 맞이하여 새로이 출범한 FC CROSS 축구 단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고지는 Providence이며 정기적 연습및 경기는 일요일 오후 4시 이다 연락 및 문의는 401-588-4164(주장: 조기양), 또 는 757-376-0131(총무: 기하늘)로 하면 된다.

“보스톤 새생활센터(대표 송연호)에서는 미국에 오 신지 얼마 안 되신 분들과 이민 생활은 오래 되었지만 아직 영어회화가 어렵고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기 초, 중급 영어 교실을 운영한다. 선생님으로는 BU에서 영어를 전공하였고 수 십년 간 개인지도 해 오신 친절하신 Donna Gray씨가 수고 해 주신다. 매주 화요일 보스톤 새생활센터(4 Spring St., Stoneham, MA 02180)에서 초급은 오전 9시부터, 중급은 10 시 30분 부터 각 90분간 진행되며 첫 개강일은 3월 1 일이다. 첫날 인터뷰를 통해 반편성이 이루어 진다. 효 율적인 교육을 위해 소수 그룹으로 운영될 예정이고 선착순 마감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전화로 등록하 면 된다. 수강은 무료이며 교제는 따로 구입해야 한다. 연락처(강영실 978-80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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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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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협의회, 글짓기 대회 및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 NE챕터(뉴 잉글랜드챕터)는 오는 4월 30일 토요 일, 2시부터 6시 반까지 앤도버 에 있 는 북부보스턴 한국학교 (244 Lowell St. Andover, MA 01810) 에서 2016년 도 글짓기 대회 및 뉴잉글랜드 지역 나 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글짓기 대회의 대상은 뉴잉글랜드 지역 한국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다. (Pre-Kinder 이상) 참가신청은 각 학교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등록은4월 17일까지 받는다. 참 가비는 협의회 회원교 학생은 $10, 비 회원교 학생은 $20 이다. 신청서와 참 가 안내서는 www.naks-ne.org에서 받 을 수 있으며, 신청문의는 박지애 총무 jiae@live.com 으로 하면 된다. 대회는 각 학년별로 이루어 지며, 그 룹당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그리고 입 선의 상이 주어진다. 또한 9학년 이상 대상 중 최고 득점자 1명에게는 보스 턴 총영사관에서 주어지는 보스턴 총 영사상이수여되고, 각 학년별 대상에 게는 보스턴 지역에 있는 각 기관 및 협의회장 상이 주어진다. 뉴잉글랜드지역 나의 꿈 말하기

대회의 출전 자격은 현재 정규 학교 5~12학년 으로 현 거주지에서 3년이 상 거주하고,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 드 지역 협의회에 재학한 학생으로, 한 국에서 초, 중, 고 교육을 1년이상 받지 않은 학생만 가능하다. 원고 제출 마감은 4월 17일까지이며, 시간은 3~4분 이내로 하면 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보스턴 총영사관 에서 수여 하는 보스턴 총영사상이 주 어지고, 그외 입상자들에게는 협의회 장상이 주어진다. 지역대회 우승자에게는 이번 7월 에 있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한국학 교 교사 학술대회에 서 열리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본선에 진출자격이 주어 지게 된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문화체 육부 장관상,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주미대사상이 주어지고, 부상으로 한 국 방문 (1명), 한국 연수(1명) 이 예정 되어 있다. 모든 행사에 대한 문의는 재미한 국학교 협의회 – NE 챕터 홈페이지 www.naks-ne.org 또는 박지애 총무 jiae@live.com 으로 할 수 있다.

2016 뉴잉글랜드 과기협 수학경시대회 성황리에 개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 참가자들이 함께한 장면

제 25회 2016 뉴잉글랜드 과기협 (회 장:이현희) 수학경시대회가 100여명의 응시자가 몰린 가운데 지난 4월 9일 토 요일 MIT에서 개최되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뉴잉글랜드 지부 (KSEA-NE), 재미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 협의회, MIT 한인 대학원 학생회 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KSEA-NE 김기수 event chair가 전반적인 행사를 총괄하였다. 이 대회는 KSEA National Math Competition을 겸하여 미주 전역에서 동시에 치러 졌으며 이 지역의 4학년에 서 11학년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 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60분에서 90분 동안 시험을 치렀고,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학부모들은 Boston University 의 함혜욱 교수 (주제:Korean-American’s 멘탈붕괴)와 KAIST의 이주성 교수 (주 제:미래사회를 만드는 인재)를 통해 좋 은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초청 연사로 참석한 함혜욱 교수는 재 미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정 신적 스트레스가 주는 문제들에 관한 자신의 연구결과와 우리 아이들의 정 신건강, 자녀교육에 관해 세미나와 열 띤 토론회를 열었다. MIT학부 학생들 의 강연에는 많은 학생들이 질문이 있 었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좋은 시간 을 가졌다. 마지막 강연시간에는 KAIST 의 이주성 교수가 한국과 전세계의 미 래를 이끌어 갈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비젼과 꿈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강연을 해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엄성준 총영사가 참 석하여, 과기협 수학 경시 대회의 중요 성을 언급하며 재미 과기협 임원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이 행사를 이룸과 앞 으로의 발전을 축사를 통해 강조하였 고, 시상에 도움을 주었으며,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 협의회 한순용 회장 이 인사말을, 그리고 뉴잉글랜드 한국

학교 남일 교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 원회 한선우 회장, 보스톤 한인회 윤미 자 수석 부회장이 행사에 참여하여 행 사 후원과 시상식 참여를 통해 이 행사 를 적극 지원했다. 이날 대회에서 1등 총영사상은Boston University Academy에 재학 중인 강성 훈 군(11학년)과 Buckingham Browne and Nichols의 주정수 군(10학년)이 차 지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참가증 및 간식 이 제공되었으며, 시상식 후에는 경품 추첨 시간을 가짐으로써 수상하지 못 한 학생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도 록 배려하였고, 민주평통의 한선우 회 장은 이 대회의 후원과 함께 준비한 통 일관련 행사를 홍보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KSEA-NE이현희 회장 은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 들이 자신들의 수학 실력을 겨루고 나누는 자리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의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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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소식 / KoreaNews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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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3> 여권 잠룡들 초토화…야권은 '별들의 전쟁' 새누리, 대권후보 부재 고민…김종인·안철수, 野 잠룡 입지 굳혀

새누리당의 참패와 더불어민주당의 선전, 국민의당 돌풍으로 귀결된 제20 대 총선 결과는 내년 대선 레이스에 뛰 어들 여야 잠룡들의 희비를 갈랐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여권의 대권 주자들 은 그야말로 초토화된 반면, 선거를 승 리로 이끌거나 여야 격전에서 생환한 더민주와 국민의당 주자들은 여세를 몰 아 너도나도 '용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여권 = 유력한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 던 여권 정치인들은 4·13 총선에서 무 더기로 고배를 마시거나 정치적 내상을 입으면서 향후 대권 가도가 매우 불투 명해졌다. 특히 '정치 1번지'인 서울 종 로에서 무릎을 꿇은 오세훈 전 서울시 장, 대구 수성갑의 '수성'에 실패한 김 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타격을 받게 됐다. 게다가 이들이 각각 패배한 상대가 야 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꼽히는 정세 균 의원, 김부겸 전 의원이라는 점이 치 명적이다. 자신의 패배를 발판 삼아 야 권 대선 주자들의 위상만 높여준 모양 새가 됐기 때문이다. 그나마 김무성 대표가 일찌감치 당선 을 확정지었지만, 당 대표로서 총선 패 배의 책임론에 휘말릴 게 불 보듯 뻔 하다. 김 대표는 '상처뿐인 승리'를 안 은 채 14일 "나는 선거 참패 모든 책임 지고 오늘부터 당대표직 물러나겠다" 고 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유승민 의 원은 4선에 성공, 훗날을 도모할 수 있 게 됐다. 다만 함께 탈당을 감행했던 조 해진·류성걸·권은희 후보가 모두 낙선 한 가운데 유 의원 자신의 복당마저 장 담할 수 없는 '고립무원'의 처지라는 게

한계다. 결과적으로 여권의 대권 주자 진영 은 '멀쩡한 선수'를 찾아볼 수 없을 정 도가 된 가운데 한동안 당이 총선 패배 의 책임론을 둘러싼 내홍에 휩싸이면 서 새 인물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으 로 보인다. 일각에선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기 문 유엔 사무총장을 '구원투수'로 거론 한다. 반 총장은 국내 정치권과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지만, 김 대표를 비롯한 여권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 다. 다만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싸늘 한 시선이 투표로 입증된 상황에서 반 총장이 선뜻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는 미지수다. 정몽준 전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 희룡 제주도지사 등 현재까지 중앙정치 에서 벗어나 있던 인사들이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정 전 대표 측근인 안효대·이 사철 후보, 남 지사 측근인 박수영 후 보, 원 지사 측근인 이기재 후보가 각 각 여의도 입성에 실패하면서 원내 교 두보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이 지 지를 거두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 다"는 배수진을 친 상태에서 호남 완 패라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거취를 고 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당장 호남 참패에 대한 책임론에 직면할 수 있다. 다만 문 전 대표 측은 더민주가 수도권 과 부산·경남에서 예상 밖 선전을 한 데 는 문 전 대표의 역할이 있고, 대선 지 지율 1위 후보가 정계를 은퇴하는 것

이 과연 온당한 일이냐는 의견도 내놓 고 있어 문 전 대표의 최종 선택을 지 켜봐야 한다. 그는 이날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 호남 민심이 저를 버린 것인지는 더 겸 허하게 노력하면서 기다리겠다"며 선 거에 대한 평가는 당에 맡기겠다는 입 장을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번 총선을 예상 밖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 고 있어 향후 행보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샌더스'를 자처한 김 대표는 " 더이상 킹메이커를 하지 않겠다"며 대 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107석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대표직에서 물러나 는 것은 물론 비례대표 의원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측근들이 총선 출사표를 던졌지만, 만 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박 시장 측에서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 무부시장과 권미혁 당 뉴파티위원장 등 2명이 금배지를 얻었다. 당초 10여명이 '박원순 키드'를 자처하며 총선에 도전 했음을 감안하면 최소한 원내 교두보 를 확보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볼 수 있다.안 지사 측에서는 충청권에 출마 한 박수현 의원과 나소열 후보가 고배 를 마신 반면 김종민·조승래 후보가 승 리했다.김부겸 전 의원은 더민주의 불 모지인 대구에서 31년 만에 탄생한 정 통 야당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 며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뛰어올랐다 는 평가를 받는다. 여권 잠룡인 김 전 지사를 꺾고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미 를 더한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도 정계를 은퇴한 상황이지만 자신이 측면 지원한 손학규 계 의원들이 줄줄이 당선되면서 현실정 치 재개에 대비한 세력을 확보했다. 손 전 고문이 측근들의 선거전을 챙기는 모습을 놓고 정계 복귀를 염두에 둔 것 이라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정세균 의원도 여당의 유력 대선 후보 군인 오 전 시장을 물리치고 6선 고지 에 오름에 따라 다시 한 번 잠룡의 반열 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민의당 = 안철수 공동대표는 본인 의 승리는 물론 제3당의 원내 교섭단체 로서 확고한 위상을 굳힐 수 있는 의석 을 확보함에 따라 대선 주자 중 이번 총 선의 최대 수혜자로 분류된다. 특히 국민의당은 야권 지지층의 핵심 인 호남에서 절대 우위 의석을 차지하 며 호남의 민심을 확실히 등에 업음으 로써 안 대표의 대권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 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정치 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더민주 양향자 후보 를 큰 표차로 따돌림에 따라 '뉴 DJ론' 을 설파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힐 것으 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페 이스북에 "저 천정배가 해야 할 일이 아 직 너무도 많다. 더 큰 힘을 주면 더 큰 성과를 내겠다"며 대선 레이스에 나설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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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소식 / KoreaNews

Friday April 15 2016

검찰, 총선 당선인 104명 입건, 98명 수사중…당선무효 속출할듯

日구마모토 6.5 강진에 부상자 100명 육박… 동일본대지진급 진동

여론조사 조작사범 중점 수사… 선거사범 수사 신속하게 진행 방침

검찰이 20대 총선이 막을 내림에 따 라 당선인 104명에 대해 본격적인 수 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공안부(정점식 검사장)은 선 거일인 13일 기준 당선인 104명을 포 함한 선거사범 1천451명을 입건하고 그 중 31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선거일 기준 입건 자 1천96명(당선자 79명 포함)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검찰은 전국 대부분 선거구에서 당내 경선부터 격전이 치러지는 등 선거 분 위기가 일찍이 과열되면서 선거사범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입건된 국회의원 당선인 104명 가운데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당선자 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기소돼 재 판에 넘겨졌고 5명은 불기소, 98명은 수사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인천 남갑 당선인인 홍일표 새 누리당 의원과 강원 동해·삼척 이철규 무소속 당선인, 울산 북 윤종오 무소속 당선인에 대해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 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당 선된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과 경기 수 원무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 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강 훈식 당선인, 부산 사상 장제원 무소 속 당선인도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검 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선인들에 대한 수사를 신속 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당선 무 효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이다. 특히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이 입건된 사례까지 포 함하면 수사·재판 결과에 따라 당선이 무효가 되는 당선인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선거법을 위반한 국회의원 선거 당선 인이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 금형을 받거나, 후보자의사무장 등이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된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사범이 606명(4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선거사범 260명(17.9%), 여론조작 사범 114명(7.9%) 순이었다. 19대 총선에 비해 흑색선전사범과 여 론조작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금품선 거사범은 크게 줄어들었다. 19대 총선 에서는 흑색선전사범이 353명(32.2%) 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품선거사범

이 334명(30.5%), 여론조작사범이 35 명(3.2%)이었다. 검찰은 당내 경선이 대부분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되면서 대다수 후보자들 이 여론조사를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 용하면서 선거부정의 방법이 돈에서 거짓말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 석했다. 특히 여론조작사범 중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범죄 유형들이 다수 발 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후보자와 언론사 간부, 여론조사업체 대표가 결탁해 특정 정 당의 당원명부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 를 왜곡한 선거사범 2명이 구속된 것 으로 전해진다. 또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고도 마 치 실시한 것처럼 보도하고, 허위 분석 보고서를 선관위에 제출해 구속된 선 거사범도 있었다. 검찰은 또 인터넷 매체나 SNS를 활용 해 후보자를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 방식의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료되는 10월 13일까지 특별근무체 제를 유지해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 다. 특히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당선자 나 당선자의 가족, 선거사무장에 대한 수사에는 부장검사가 수사를 직접 지 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에 는 형사부와 특수부 인력까지 동원해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검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의사를 왜 곡한 중요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과 지위 고하, 당선유무 등에 상관 없이 철저히 수사해 엄단할 방침"이라 며 "기소한 사건은 수사검사가 직접 공 판에 관여해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 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과 함께 법원도 선거사범 재판에 속도를 낸다. 법원은 선거법 위반 사건 중 당선 유·무효와 관련한 사건은 신속 히 진행할 방침이며, 1·2심을 각각 2개 월 이내에 선고한다는 방침이다. 17∼19대 총선에서 선거범죄로 직을 상실한 국회의원은 총 36명이다. 이들 이 선거법 위반 범행 및 입건부터 당 선무효가 확정될 때까지 평균 19.7개 월 걸렸다. 국회의원으로는 평균 14.4 개월 활동했다. <출처 연합뉴스>

The New Boston

건물붕괴·화재…건물에 깔려 의식불명, 자위대·경찰·소방대 출동 日정부,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강진 반복·여진 이어져

14일 저녁 일본에서 5년 전의 동 일본대지진에 맞먹는 흔들림을 동반한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부상 자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6분께 일본 규슈 구마모토(熊本)현에 서 규모 6.5 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 했다.진원지는 북위 32.7도, 동경 130.8 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1㎞로 얕은 편인 것으로 추정됐다.이 지진으로 구 마모토현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 진 도 7, 구마모토시에서 진도 6에 약간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일본에 서 지진으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 된 것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 지진 이후 5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 이다. 지진의 절대적인 위력을 나타내는 규 모는 동일본대지진(9.0)에 못 미치지만 특정 지점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세 기를 나타내는 진도는 동일본대지진과 마찬가지인 7(최대 진도 기준)을 기록 했다. 이 지진 발생 후 여진이 이어지다가 10시 7분께 또 강한 지진이 발생했고 진도 6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 측됐다. 또 10시 41분에 구마모토에서 진 도 5에 육박하는 지진 진동이 관측되 는 등 여진이 반복됐다. 이날 지진으로 구마모토 일대에서 건 물 붕괴와 화재가 이어졌고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 관방장관은 복수의 가옥이 붕 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 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집이 부서져 건 물 밑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 에서는 마을 전체가 거의 정전되는 곳 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구마모토 적 십자 병원은 지진 부상자가 50명 넘 게 병원에 있다고 밝혔으며 구마모토 중앙병원은 40인 정도를 치료 중이라 고 전했다.부상자는 100명이 넘을 것 으로 예상된다.TV아사히는 무너진 건 물에 깔려 심폐 정지(심장과 호흡이 정 지한 상태)로 발견된 사례가 있다고 전 했다.구마모토현은 자위대를 마시키마 치에 파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지 진 피해 지역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피해 상황을 파악하거나 화재 진 압·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 정 부는 자위대 항공기 등을 현지에 파견 해 대응하기로 했다.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가동 중

인 센다이 원전은 평소대로 운전 중 이다.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기상 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진도 6에 육 박하는 여진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 부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출타 중에 급히 총리 관저로 복귀해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응급 대응에 최선을 다하라 고 지시했다. 공영방송인 NHK는 물론 TV아사히, 니혼TV, TBS 등 민영방송도 정규 방송 을 중단하고 지진 특별 방송을 내보내 고 있다.이들은 곳곳에 화재가 발생하 거나 건물이나 담장이 파손·붕괴한 상 황을 전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 하라고 당부했다. 규슈 일부 지역은 휴대전화 등의 통신 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며 현지 가스 회사는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다수의 주민은 건물 밖으로 피난했다. 구마모토 주민 등은 지진으로 강한 수 평·수직 진동을 느꼈다고 증언하고 있 고 여진이 반복되는 만큼 날이 밝으면 파악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 상된다. 한국 정부는 구마모토 현 일대를 관 할하는 후쿠오카(福岡) 총영사관을 통 해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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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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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복의 한국 서예 산책

제9회: 한호와 김정희 (1)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彥 1517-84)에 이어 석봉(石 峯) 한호(韓濩 1543-1605)를 소개한다. 지난회에 봉래에게는 자신의 장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어머니가 있었다고 했다. 석봉에게는 떡장수 어 머니가 있었다. 일찍이 남편을 여윈 석봉의 어머니는 떡장수로 돈을 벌면서 아들을 키웠다. 석봉을 잉태하 였을 때 중국의 어느 점쟁이가 "옥토끼가 동쪽에서 나와 낙양(洛陽)의 지가(紙價)가 오를 것이다" 라고 예언하였다. (석봉은 커서 왕희지로부터 글씨를 받는 꿈을 두번씩이나 꾸었다고 한다.) 떡 장수 어머니는 석봉이 12살 되었을 때 영계의 문 하생으로 보냈다. 석봉은 15살에 한성부 서법 경연대 회에 우승을 하고 스승의 허락으로 집에 왔다. 어머니 는 "벌써 돌아오다니. 훌륭한 선비가 되어 돌아오겠 다는 약속이 어떻게 되었느냐?" 하시고는 촛불을 끄 고 ... 다음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 접어둔다. 이때부터 더 열심히 연습하였다. 밖에서는 돌다리에, 집안에서는 독에 연습하였다. 중국과 한국의 서풍을 융화하여 마침내 석봉체를 만들었다. 조정에서 외국 서한은 모두 석봉이 썼고, 외국에서는 이를 읽으며 감 탄하였다. 왕명으로 천자문을 썼고, 33세에 선조 대 왕 앞에서 도산서원(陶山書院) 편액 (제1도) 을 쓰게 되었다. 어머니는 이 소식을 들은 후 너무나 감격하 신 후 세상을 하직하셨다.

추사는 올렸다 내렸다 했다: "석봉이 송설의 기미가 있다 해도 옛 필법을 깨달았으며 극히 높은 곳이 있는가 하면 극히 속된 것도 있어 그 가 공을 들인 곳에는 힘이 있어 산을 무너뜨리고 바 다를 움직일만 하니 이러한 경지를 모르는 사람은 말 할 수 없다. 그 힘은 명필들에게 무릅을 굽히지 않고 우뚝하게 곧바로 왕희지에게 접할 어처구니 없는 생 각을 하였는지 모른다." 이서는 "자질이 촌스럽고 우둔하여 근면으로 비로소 터득했으니 획을 운용하여 글자를 이루는 법은 조금 알았으나 오히려 정법의 오묘함에는 깊이 통하지 못 했다." 라 했고, 이광사는 "신분이 미천하였기 때문에 관사(官寫)의 정식(程式)에 국한되었다" 라고 했다. "안평대군에 비교해 보면, 빈한천징(貧寒賤徵)하여 천학(淺學)하고 재주보다 적습(積習)의 공(功)이 컸 다" 라는 평도 있다.

24세에 생부 김노경을 따라 북경을 방문했다. 이때는 벌써 추사의 이름이 중국에 알려져 있었다. 중국의 시헌력(時憲曆)의 잘못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장 옹방강과 신진 완원을 만나게 되었는데, 최인호 는 그의 소설 <상도(商道)>에서 그들의 만남을 다음 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추사가 옹방강(翁方綱 1733-1818)을 방문하였다. 80 세의 노인은 칼을 들고 있었다. 추사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라고 묻자 옹방강은 "신춘 휘호로 참깨 씨알에 천하태평이라고 칼로 색이고 있었다." 라고 대답하였다. 추사가 돋보기로 참깨 씨알을 들여다보 니 정말로 그 글자가 새겨 있었다. 옹방강은 추사에게 춘란(春蘭)을 가리키며 "난을 한 번 쳐봐라." 하였다. 추사는 겨울이라 아직 꽃이 안 핀 춘란을 그렸다. 옹방강은 "꽃이 내 눈에는 보이는데. 너는 앞 못보는 장님이구나. 이 난에는 향기가 없어. 향기 없는 난이야 죽은 난이지."

마지막으로, 중국의 영향과 수준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에 빠진 시기에 혜성같이 나타나 한-중일 서예계를 압도한 김정희(金正喜 1786-1856)를 소 개한다 (제2도).

제3도: 추사의 난초 그림

서권기(書卷氣) 문자향(文字香)을 배운 것이다.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교양을 쌓으면

제2도: 추사의 초상

호(號)가 200개가 넘는다. 그 중에 추사(秋史)와 완당( 阮堂)을 자주 썼다. 도장도 200개가 넘는다. 제1도: 석봉의 글씨

왕이 궁중으로 불러, 공적을 위로하고 물품을 하사하 였는데, 이를 팔아 처음으로 집을 샀다. 석봉이 죽자 한글 소설의 효시 홍길동전을 쓴 허균이 석봉의 제 문을 썼다. 석봉에 관한 평을 들어보자. 명나라 한림 주지번은 “석봉의 글씨는 능히 왕우군( 王右軍)과 안진경(顔眞卿)과 어깨를 겨눌 만하다.” 라 고 하였고 정식(鄭栻)은 "일찍이 우리나라의 글씨를 논하기를, 김생은 산처럼 높고 기괴하나 조화의 흐름 이 적고, 안평대군은 호탕하나 엄중함이 부족한데, 두 사람의 장점을 집대성한 것이 석봉의 글씨다." 라고 했으며 이정구는 "작은 글씨는 신묘한 경지에 들어갔 고 큰 글씨는 기이하다." 라고 했다.

어머니 뱃속에서 24개월 있었다. (동생들은 18개월, 12개월 있었다고 한다.) 추사가 태어날 무렵 뒤편 우 물물이 줄어들고 뒷산 팔봉산 나무들이 시들시들하 다가 그가 태어나자 다시 샘이 솟고 나무도 살아나 게 됐다. 자연의 정기를 흠뻑 먹은 후에 세상에 나왔 다는 뜻인데, 이는 추사의 천재성이 예산 땅의 정기 를 타고 났다고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일 것이다. 추사가 일곱살 되었을 때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고 쓴 것을 아버지가 대문에 걸어 놓았다. 그 당시 문장 가이면서 재상으로 있던 채제공이 지나가다가 이를 보고 감탄하여 아버지를 만나 보았다. 채제공은 어린 아이가 썼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명필이 되겠지만 말 년에 팔자가 사나워. 그러니 붓 말고 문장으로 성공 시켜라" 라고 충고를 하였다. 15세부터 북학의 대가 박제가의 문하생이 되었으나 결국 서예로 돌았다. 그래서 채제공의 유언대로 명필 이 되었고 말년에는 귀양살이를 몇번하였다.

몸에서 책의 기운이 풍기고 문자의 향기가 난다는 뜻이다. 옹방강은 추사에게 시암이라는 호를 지어주고 구양 순의 화도사비첩(化度寺碑帖)의 탁본을 주면서 "나는 너의 스승이 아니다. 나는 다만 너보다 앞서온 선인( 先人)에 지나지 않는다. 너의 참 스승은 바로 이것 하 나 뿐이다." 라고 하였다. 추사는 다음에 완원(阮元 1764-1849)을 방문하였다. 완원도 춘란을 쳐보라고 하였다. 이번에는 꽃까지 그 려 놓은 추사의 그림을 들여다 보며 "없는 꽃 있다고 속인 것, 거짓 난을 보여 준 것에 불과하오" 라고 완 원이 평을 했다. 사실구시(實事求是)를 배운 것이다. 즉 실제로 있는 일에서 올바른 이치를 찾아 이를 실행에 옮기는 비판 정신인 것이다. 완원은 추사를 해동제일통유(海東第一通儒)라고 칭 찬해주었다. 추사는 후에 완원의 이름에서 완자를 빌 려 완당(阮堂)이라는 호를지었다. (계속)

도범 스님 수필

구도자의 발자취,

봉암사에서 BOSTON까지

[제18회] 바다가 가르쳐 주는 지혜 깊은 물에는 큰 물고기가 살고 큰 배가 떠다니며, 얕 은 물에는 작은 물고기가 살고 작은 배가 떠다닙니다. 얕은 물은 잔바람에도 뒤집혀 흙탕물이 되지만 깊은 물은 오히려 온잦 물을 다 받아들이며 푸른 물로 정 화합니다. 맑은 날도 있지만 가슴 흐린날도 더러 있 으며 가끔씩 심신이 피폐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루에 한번씩 해변이 갯물을 밀어내듯 더러는 밀려오는 일들을 밀어내고 싶습니다.

부서질 땐 장엄하고 위협적이며 용맹이 치솟는 또 다 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땐 흰 물보라 사이로 그 모습을 잠시 보였다가 사라지는 빛깔은 뭔가 아쉬 움을 말해줍니다. 물의 깊이를 알려면 물빛을 보면 알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늘상 살아 움직이는 바다같이 푸 른 눈빛을 갖고 싶고 파도 소리처럼 시원한 목소리를 갖고 싶게 합니다.

생명이 있는 한 모든 만물이 생동적이고 새로우며 영원할 수 있다면 관계로 맺어진 일들이 권태롭거나 싫증나며 의심할 일이 없을겁니다. 자연이 가르쳐 주 는 교훈에 고마워할 줄 알면 그때마다 쓸쓸히 피었다 지는 잡풀 꽃들도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산에 나 들에는 늘 새로운 것들이 태어나며, 새로 태어난 것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름 모를 야생화는 여러 색 깔과 향기로 그렇게 피어나나 봅니다.

썰물에 바닥이 다 드러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 이듯 명상을 통해서 자신의 밑바닥까지 새삼 보고슾 을 때가 있습니다. 허세에 가려졌거나 망각속에 빠 져 있었거나 스스로 숨겨둔 부끄럼이 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물색은 맑고 투명하지만 그 투명함 속에 숨어있는 청색은 깊을수록 짙어지며 본색을 드러냅니다. 한 빛 깔도 겹칠수록 진해지고 기후와 주위의 배경에 의해 반사되며, 양떼처럼 이동하는 구름의 명암에 의해 물 색은 수시로 달라집니다. 은빛 여울도 바다 속으로 해가 지는 석양노을에는 용광로의 쇳물처럼 끓는 물 빛으로 부글거립니다. 파도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효과 도 대단하며 물과 바람이 만들어 내는 굴곡과 부딪침 이 곧 파도소리입니다. 물굽이가 솟구쳤다가 굽이치 면서 말려 접혔다 부서지는 상태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우리의 감정 변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때론 거센 파도가 산 같이 밀려와 방파제에 무섭게

헤르쯔는 1초 동안 몇번 진동하는지 나타내는 진동 수를 말하며 이렇게 제한된 소리만 들을 수 있는 것 이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가 돌 아가는 소리가 엄청나게 큰데 너무 크기 때문에 안 들린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자연이 내 는 소리가 다르므로 뜨거운 사막에서 부는 바람소리 와 해변에서 부는 바람소리가 다른 것은 진동이 다르 기 때문입니다.

바닷가에 가면 항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바람결은 그가 가진 독특한 숨결이요 리 듬입니다. 모든 것은 진동하고 동시에 고유한 파동 을 가지고 잇으며 파동에는 소리가 나게 되어 있습 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대게 15헤르쯔에서 2만 헤르쯔까지의 소리를 들을 수 있 다고 합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보는 자연은 늘 보았던 것들이라 며 변화 속에서 성장하는 의미를 보지 못하고 무심 히 스쳐 보냅니다. 그러기에 어른들은 일상이 무료 해지고 피곤하지만 어린이들의 세계는 항상 새롭고 신비로우며 호기심에 눈빛이 빛납니다. 같은 공간에 서 반복하는 공부에 지쳐있는 어린이에게 때로는 자 연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기회도 좋은 교육입니다. 가끔씩은 바다와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아마 바다 앞에 서면 몸의 때 는 물로 씻지만 마음의 때는 무엇으로 씻느냐며 바다 가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보스턴 문수사.

781-224-0670 /

231 Salem St. Wakefield, MA 0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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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5 2016

광고/ AD

The New Boston

뉴잉글랜드의 골프시즌을 보스턴 한인회가 열겠습니다.

2016 보스턴 한인회장 배

한미연합 친선 골프대회 @

2016년 5월 30일 (월) Memorial Day STOW C.C.에서 만납시다. 자세한 경기진행 방식과 상품 내역은 추후 공고함을 알려드립니다.

대회 당일 어린이, 청소년 골프교실도 함께 열립니다. Instructor PGA 티칭 프로최성조 최성조 Instructor : USGTF :master 티칭프로

후원 전미태권도교육재단 USTEF US Taekwondo Education Foundation

화장품

후원 주 보스턴 총영사관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Boston

Sound Park LLC Natural Sound – Simple, Clear, Coherent 공연음향 (뮤지컬, 콘서트, 찬양집회 등) 음향설치 & 컨설턴트 (교회, 극장, 학교 회의실 등) 무료상담 문의 : 대표 박태종 TEL : 857) 225 – 2851 Website : www.soundparkny.com


뉴보스턴(한인회보)

칼럼/ Column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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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 이정규의 미국 정착기

굼벵이의 꿈 1장. 꿈꾸는 굼벵이 체육특기생?

대학 때 학과 학생회장일을 맡아 보았다. 공부는 잘 못했지만 일은 곧잘 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같 은 해 전국체전에 도 대표로 선발되었다. 전국체전 기간 동안 학교 수업을 빠져야 했기 때문에 학과장 교수님께 결강신청을 하러 갔다. 도에서 지급한 대표 선수 유니폼을 입고 갔다. 허구헛날 MT다, 학교 축제 다 그런 이유로만 휴강을 요청하느라 찾아뵙던 학과 장 교수님께 전국체전을 이유로 결강신청을 하니 의 아한 눈으로 쳐다보셨다. 교수님이 조심스럽게 물으 셨다. “혹시 우리학과에서도 체육특기생 뽑습니까?” “네?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학과 학 생이 웬 전국체전을 나갑니까?” 난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명목상 전공이 물리학이긴 하지만 그거야 대학 4년 동안 어깨너머로 기웃거린 거고 어려서부터 계속해 온 태권도가 전공이라면 전 공이었다. 학과 공부보다 태권도 시범 다니고 시합 다니느라 들인 시간이 훨씬 많다. 그러다보니 물리학 과에서는 체육특기생 대접을 받고 태권도 계에서는 물리학도 취급을 받았다. 양쪽에 발을 들여놓곤 둘 다 제대로 못해 양쪽 세상을 오가며 빌붙어 사는 ‘박 쥐’ 같은 인생이었다. 게다가 난 도복 입었을 때와 벗었을 때의 모습이 너 무 달라 전혀 다른 사람 같다는 평가를 듣곤 했다. 대 학 가을 축제 때 친구들에게 보조를 부탁해서 시범 을 했다. 무식한 격파들을 잘 끝내고 호신술 시범을 하는데 한 친구가 실감나게 하자며 자기를 진짜 차 라고 했다. 친구의 공격을 피하며 돌려차기로 차주었 다. 친구도 실감나게 맞고 쓰러져 주었다. 문제는 시 범이 끝나고도 일어서질 못했다는 것이다. 7번, 8번 갈빗대 골절! 이렇게 열심히 시범을 했으니 평소 강 의 노트를 빌려주며 나를 업신여기던(?) 여학생들이 감동 했을 꺼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오산이었다. 평상 복으로 갈아입고 나니 당장 부회장이 달려왔다. 여자 후배였다. “선배 봤어? 조금 전에 우리학과라며 태권 도 시범한 사람. 누군지 알아?” 어이가 없었다. “뭐? 그거 나야.” “에이, 장난 말고!” “나라니까!” “웃겨, 선 배가 무슨 태권도, 그러지 말고. 그 사람 누구야?” 아 무도 안 믿어줬다. 그럴 줄도 모르고 괜히 실감나게 한다며 친구 갈빗대만 날려 먹었다.

처음 본 미국, 리틀 도쿄(Little Tokyo) 시범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 듣던 말씀이 있었다. ‘제발 아 들 덕에 김포공항 구경 한번 가보자.’ 지금은 해외여 행이 자유롭지만 90년대 초만 해도 김포공항은 나 같 은 촌놈이 함부로 가 볼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가 끔 TV 드라마를 통해서 보면 성공한 이들이나 드나 드는 세상을 향한 게이트였다. 함께 활동하던 분이 일본에 사범으로 갈 일이 생겼다. 지금 생각하면 촌 스럽겠지만 그 때는 학교강의도 빼먹고 김포공항까 지 따라갔다. 환송은 핑계였고 그저 김포공항 방문이 목적이었다. 그때 처음 본 김포공항은 어찌나 신기했 던지. 나도 언젠가는 저 게이트를 통해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리라! 1995년 대학에서 그 흔한 토익, 토플 강좌 하나 안 듣던 내게도 미국 땅을 밟게 될 기회가 생겼다. 내가 속한 시범단이 초청을 받은 것이었다. 캘리포니아의 LA를 간다고 했다. 밤차 타고 서울에 올라가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새벽부터 줄서 가며 어렵게 받은 비자 로 촌놈이 처음 해외여행이란 것을 했다. 처음 본 미 국은 신기하기만 했다. 시범 일정을 마치고 나서 LA 다운타운에 있는 유명 한 도장을 방문했다. 벽에 걸린 관장님 액션 사진 을 보니 어릴 적에 본 영화 포스터 ‘차이나타운(원 제:Ninja turf)’이 기억났다. 그 포스터 속의 액션 배 우였던 정준 관장님이셨다. 멋진 콧수염과 인상적인 액션장면 때문에 유심히 들여다보던 그 포스터가 떠 올랐다. 그 옆에서 늘씬하게 발차기를 하고 있는 사 람 사진은 당시 내가 제일 열광하던 영화 ‘베스트 오 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의 주연 배우 필립 리 (Philip Lee) 사범님이었다! 불행히도 두 분 다 자리 에 계시지 않았다.

민유선의

대신 수업 중이던 한국 사범님과 인사를 나누던 중 며칠 후에 일본인 타운인 리틀 도쿄(Little Tokyo)에 서 아시아 각계의 무술 고수들이 다 참여 하는 큰 시 범경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국서 태권 도나 합기도 시범은 보았지만 다른 나라 무술들은 구 경하기 힘들던 때였기에 입맛이 당겼지만 귀국 날짜 보다 이틀이나 더 지나서였다. 어떡해서든 보고가야 겠다고 맘을 굳혀 먹었다. 몰래 대한항공에 전화를 걸어 귀국 스케줄을 뒤로 사흘을 미루어 놓았다. 귀 국하는 날 아침에야 단장님께 난 남았다가 따로 귀 국하겠다고 했다. 예상대로 난리가 났다. ‘아니 이 사 람이 여기가 어디라고? 자네 돈은 있나? 영어는 할 줄 아나?’ 수중에 남은 50불이 전부였다. 영어는 물 론 한마디도 안 통했다. 하지만 어떻게 든 있다 갈 테 니 걱정 마시라고 하고 나만 달랑 남았다. 다들 떠나 고 나서 시범 다니며 받아두었던 명함들을 꺼내 여기 저기 전화를 걸어 한 군데에서 잠자리를 신세 지기로 했다. 그리곤 시범경연을 구경하는 날까지 LA시내를 발이 부르트도록 걸어 다녔다. 배가 고프면 값이 제 일 쌓던 바나나를 한 뭉치 사서 옆구리에 끼고 걸어 다니며 까먹었다. 길들은 지평선 너머로 시원스레 뚫 려 있었지만 나처럼 걸어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 다. 나중에 보니 홈리스(Homeless:노숙자)로 보일 수 있던 짓이었다. 마침내 무술시범경연대회가 열리는 날 리틀 도쿄 (Little Tokyo)를 찾아갔다. 행사명은 팬암 아시아 마 셜아츠 페스티벌(Pan-Am Asia Martial Arts Festival) 이었다. 행사장에 가보니 무대주위를 삥 둘러 빼곡 하게 천막들이 쳐있고 각 문파들이 진을 치고 있었 다. 중국의 각종 쿵푸 팀들과 일본의 유술, 검술, 창 술, 궁술 등의 무술들 외에 처음 보는 남방 아시아계 무술들도 있었다. 처음 보는 기술들이며 예리한 기합 소리, 뛰고 구르는 빼어난 동작들. 그 날 내 눈이 호 강을 했다. 하루 종일 벌이는 시범경연 가운데 태권도는 단 한 팀만 초청 되어 있었다. 예사 자리가 아니었다. 각 팀 마다 예리하게 다른 팀을 주시하고 있다가 조금이라 도 실력이 밀린다 싶으면 끌끌 혀를 차는 분위기였 다. 분위기가 그렇게 돌아가자 태권도 쪽 사범님이 나에게 함께 시범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다. 이런 자리에 낄 수만 있다면 나로선 더 없는 영광이 었다. 8명으로 구성된 이 도장 시범단 수준도 상당했 다. 1단을 따는 데만 5년이 걸리고 2단은 기약도 없 다는 도장이었다. 그러니 절도 있는 파워풀한 동작들 이며 깔끔한 실력들이 이미 흠잡을 데가 없었다. 나 도 도복을 갈아입고 같이 몸을 풀고 있었는데 한 원 로 관장님이 오시더니 이 자리가 어떤 자린데 아무나 함부로 끼워 주냐며 시범담당 사범님을 나무라셨다. 속으로 서운했지만 행여 폐가 되면 빠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담당 사범님이 괜찮다고 만류하시는 덕분에 끼게 되었다. 마침내 우리 순서가 되자 다들 시범을 멋지게 해냈다. 역시 뛰어 차고 이어 차며 송판을 부 숴 나가는 빠르고 강한 발차기는 어느 무술도 태권도 를 따라 오지 못하고 있었다. 나도 함께 몇 가지 발차기 시범을 보이고 나서 마지 막 남은 송판들은 손끝 찌르기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미국 송판은 한국보다 두꺼웠다. 남은 송판이 세 장 이었다. 다 겹쳐 잡았다. 담당 사범님이 가능하겠냐 고 물었다. 손가락이 부러지면 부러졌지 이런 자리에 서 물러 설 수는 없는 일이었다. 걱정 마시라고 했다. 야외여서 다소 소란한 분위기였는데 내가 낼 수 있는 발악에 가까운 기합을 최대한 끌어내며 손끝으로 송 판을 조준하자 일순간에 정적이 돌았다. ‘설마?’하는 눈치 같았다. 당시에는 손끝격파가 흔한 시범이 아니 었다. 최대한 폼을 잡다가 한 걸음 들어가며 찔렀다. '뻑!' 소리를 내며 송판들이 둘로 갈라지고 내 손끝은 보조자의 가슴에 닿아 있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그 냥 조용했다. ‘아니 이 정도에 아무 감흥이 없나?’ 잠 시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 다. 다른 문파에서도 ‘아니, 저 놈이!’ 하는 눈치였다. 인사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 사회를 보던 금발 미 인이 뛰어와 손 좀 만져 봐도 되냐며 이리 만지고

저리 만지며 너무 좋아했다. 함께 다정한 포즈로 사 진도 찍고 아주 황송한 대접을 받았다. 나를 못마땅 하게 여기셨던 원로 관장님도 잘했다며 어깨를 두드 려 주셨다. 시범을 마친 후 다른 문파의 천막들을 돌며 기웃거 렸더니 째려보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들과 나 란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상대로 인식된 것 같아 기 뻤다. 어쨌거나 그 날 하루는 좁았던 식견을 확 넓혀 준 값진 경험이 되었다. 역시 강호는 넓고 무술은 끝 이 없구나!

애틀랜타 올림픽 파크(Olympic park) 시범

이듬해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에 맞추어 또 한 번 시범단이 구성되었다. 그때만 해도 미국비자 받기가 매우 까다롭던 때였다. 미국과 인연이 있으려 고 했는지 가기로 한 사람들 중 비자를 못 받은 사람 들이 무더기로 생겨 예정에도 없던 내가 또 끼게 되 었다. 그러나 부푼 기대와 달리 애틀랜타는 처음 봤 던 미국만 못했다. 미국 서부의 이국적인 경치와 다 르게 동부지역인 애틀랜타는 기후나 경치도 한국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후에 실패한 올림픽이라는 악 평을 듣게 된 애틀랜타 올림픽은 심지어 그곳 주민들 조차 언제가 개막식인지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올림 픽 분위기조차 조성되지 않았었다. 메인 스타디움과 문화행사가 열리는 올림픽 파크가 있는 다운타운을 제외하곤 아무런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올림픽 파크에는 테러방지를 위해 섬찟할 정 도로 중무장한 경찰병력들이 까맣게 깔려 위압감을 주고 있어 축제분위기가 위축되어 있었다. 올림픽 파크에서 길거리 시범을 하려던 우리의 시도 도 경찰의 제지로 무산되었다. 올림픽기간 중엔 어떠 한 단체행동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경찰 몇 이 우리가 기습적인 시범을 할까봐 졸졸 따라 다니는 데 여차하면 수갑 채우겠다는 식이었다. 때마침 전국 TV네트워크인 abc 방송 리포터가 도복 을 입고 몰려다니는 우릴 보더니 전국 생방송에 오프 닝 시범 하나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니까 리포터가 경찰을 붙잡고 사정을 했다. 나중에 보니 그 리포터는 꽤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 의 노력으로 카메라 앞에서 격파 하나만 하기로 허 락을 받았다. 마침내 큐 사인이 들어오고 메인 스튜 디오에서 올림픽 현장을 연결한다며 우리 쪽으로 화 면이 돌아왔다. 당시 태권도 한마당 장년부 종합격파 우승자였던 김희도 관장님이 짧은 기합과 함께 제자 리에서 뛰어 올라 공중 몸돌아 앞차기로 풍선 두 개 를 터뜨리는 간단한 시범을 보였다. ‘팡!’ 소리를 내 며 풍선이 터지고 착지를 하자 주위에 벌떼 같이 모 여들었던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를 했다. 바로 리포터 가 고양된 올림픽파크의 축제 분위기를 전하며 약 5 분간 생방송이 진행되었다. 방송이 끝나자 우리를 쫓 아다니던 경찰들도 박수를 치고 악수를 건네는 등 태 도가 바뀌었다. 이때다 싶어 소란 안 피울 테니 시범 한 번만 하자고 했다. 처음엔 미안하지만 안 된다더 니 동료 경찰들과 상의를 하고는 그럼 자기들이 지켜 줄 테니까 잠깐만 하라는 것이다. 중무장한 경찰들 이 둥그렇게 둘러싸고 즉석 무대를 만들어 주어 호위 를 해주는 가운데 시범을 했다. 각국에서 온 관람객 들이 환호하며 좋아했다. 모처럼 제대로 된 축제 분 위기가 났던 것이었다. 시범 후엔 함께 사진들을 찍 고 자기나라 기념품이라며 작은 배지나 소품을 하나 씩 우리에게 건네주었다. 국적을 너머 태권도로 하나 가 된 자리였다. 그런데 바로 다음 주에 그 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 생했다. 이 테러로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 을 당하는 등 전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방송에서 폭 발 현장을 보여주는데 나도 서있던 장소였다. 하마 터면 큰일을 당할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하니 오싹했 다. 그 많은 중무장한 경찰병력들로도 폭탄테러하나 를 막지 못한 것을 보니 인류 평화는 무력시위보다 우리 같은 민간 평화사절들이 더 기여하는 것이 아 닐까 싶었다. 계속.....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민들레 이야기

“무슨 좋은 일이 생겼나? / 얼굴 들고 환하게 웃고 있 네.” 이는 풀 밭에 무리 지어 피어 있는 민들레를 보고 어느 시인이 쓴 동요의 한 구절입니다. 해가 있는 날 에만 하늘을 향하여 피어 있는 민들레는 마치 환하게 웃는 아이의 얼굴 같기도 합니다. 한국의 대표 아동 문학가인 강소천 선생님도 “길가의 민들레는 노란 저고리 / 첫돌 맞이 우리 아기도 노란 저고리 / 민들레야 방실 방실 웃어 보아라 / 아가야 방실 방실 웃어 보아라.”라고 노래하였습니다. 그 민 들레가 지천으로 핀 계절에 그 민들레 꽃에 관한 이 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 임금님이 살았습니다. 그런 데 그 임금님은 불행하게도 일생에 단 한번만 “명령” 할 수 있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임금님이면 서도 신하들에게, 백성들에게 심지어는 가족들에게 도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명령할 수 없는 자신의 처 지가 너무 답답하여 봄 바람이 부는 어느 날, 임금님 은 궁궐 밖 세상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아무런 지위도 없는 가난한 백성도 자기가 원하는 것 을 친구나 가족들에게 밀하며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니 명색이 임금인 자기는 단 한번밖에 명령할 수 있 는 운명을 주신 神(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화가 났습 니다. 밤 늦게 궁궐로 돌아 온 임금님은 그 억울하고 화나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 을 쉬었습니다.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고 있 었습니다. 자유롭게 반작이는 별들조차 자신의 처지 를 비웃는 것 같아 더욱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 별 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희 별들은 모두 땅으 로 떨어져 버려라!” 그 것은 임금님 생애에서 단 한번

만 할 수 있는 명렬이 되어 별들은 땅으로 떨어져 민 들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봄(4월-5월) 이 되면 땅에는 사람이 씨앗을 심지 않아도 별처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민들레가 피어난다고 합니다.” 영어로 “dandelion”이라고 하는 민들레는 추운 겨울 에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봄이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이 마치 밟혀도 다시 꿋꿋하게 살아나는 백성 과 같다 하여 民草(민초)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 분포되어 있는 토종 민 들레는 흰색이며, 우리가 요즈음 주변에서 흔히 보는 노란 민들레는 유럽이 원산인 서양 민들레로서 그 생 태나 효능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해열, 소염, 이뇨제로 쓰이기도 하나, 특 별히 뿌리나 줄기에서 나오는 하얀 즙의 쓴 맛은 “苦 味健胃(고미건위)”라고 하여 위장이나 간, 변비의 치 료제로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그로서리 에서는 그늘에서 키운 dandelion 잎을 판매하는 것 을 볼 수 있는데 샐러드나 스프의 재료로 쓰이고 있 습니다. 화창한 봄날을 택하여 햇빛 에너지 잔뜩 받은 민들레 를 캐어 잎이나 꽃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고추장 양념하여 무쳐 먹고, 꽃송이로는 술을 담그기도 합니 다. 적당히 숙성된 민들레 술잔에 갓 피어난 노란 민 들레 한 송이 띄우면 그 쌉쌀한 맛과 운치가 일품입 니다. 사소한 민초라 해도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그 가치 가 달라지는가? 우리 나라에서는 민들레가 “금빛 단 추”또는 “길 밝히는 노란 등잔” 등 글의 소재가 되는 데에 비하여 잔디밭 가꾸는 데 방해가 된다고 민들레

에게 강력한 제초제를 뿌리는 미국에 와 살면서 처음 에는 문화적 차이를 느끼기도 하였으나 ”감사하는 마 음”이라는 꽃 말은 동서양을 통하여 동일한 것은 아 마 다음과 같은 성경적 전설이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노아의 말대로 땅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 하자 노아 의 권고를 듣지 않은 사람들은 후회하였으나 때는 이 미 늦었지요. 모든 생물들은 물이 목까지 차 올라 곧 죽게 되었습니다. 작은 꽃들도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을 굳게 믿는 민들레는 조용히 기도를 하 였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 주십시오.” 그 때 하나님 께서는 땅의 제일 낮은 자리에 있는 민들레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비를 잠깐 멈추시고 강한 바람 을 불어 민들레 씨앗을 날리셨습니다. 높이 날라간 민 들레 씨는 아무리 둘러 보아도 앉을 만한 자리가 없 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민들 레 씨앗을 노아의 방주 지붕 위에 살짝 올려 놓으셨습 니다. 마침내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쳤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다시 바람을 일으켜 민들레 씨앗을 양지 바른 곳으로 보내 싹이 트게 도와 주셨습니다. 그래서 해마 다 민들레는 하나님께 “감사 하는 마음”을 전하가 위 하여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들고 피어난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 (민들레) 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되새기 게 하는 전설이 있기에 도종환 시인께서는 “날이 갈 수록 / 민들레는 / 뿌리를 깊이 내린다. / 더욱 말없 이 / 더욱 진지하게 / 낮은 곳을 찾아서”라고 노래하 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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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olumn

Friday April 15 2016

이은주 (Un Chu Lee-Hoyle) 의 건강 컬럼

The New Boston

Lesley University 심리학 학사와 석사 수려. University of Connecticut (addiction 중독성 study). Northeast Community College (Criminal Justice 형사 사법). Ambassador College of C. A. 2 년 신 학공부. Harvard University 1 semester (Theology 신학)

당신의 삶에 목적은 무엇인가? What is purpose in life? 인생의 목적은 다만 남을 이기고 넘어 서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옳은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다른 사 람들 보다 더 잘되고 앞장서 가기보다 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현실과 자체 안에서 최선을 다해 내자신을 키우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인생의 목적은 규모가 웅장하며 큰것 도 아니며 또는 남에게 중요 하게 보 이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인생 목적 은 하찮은 사람들이 보는 세상의 눈과 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 의 생각은 항상 구체적이서 진실한 인 간의 내면 과 존재 그리고 순수한 생각 들을 흐리게 합니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파악 할줄알 고 자신의 내면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어렸을 때는 부모가 당신의 목 적을 결정하고 그렇게 되도록 정성을 다해 뒷받침을 해주셨을것입니다. 일 반적으로 우리 한국부모님들은 최고로 높은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의사 나 변 호사 또는 유명한 대학교수 아니면 큰 사업가 등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바램은 부모의 욕망과 소망이지 자신의 목적이 아닐 경우도 많습니다. 다시말해서 사회의 눈으로 보는 성공 은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닐수도 있다 는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 이 숨막힐것같은 현실 상태에서 자신 의 감옥을 탈출 하지못하고 좌절감속 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 를 실망 시키는 죄책감과 책임감 때문 에 때로는 술 과 마약 또는 도박 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자신의 안타까움을

해소 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생 의 목표는 웅장한 저택 과 대형은행 계 정 그리고 이름있는 승용차를 중심으 로 인생의 목적이 설정 된다고 생각합 니다. 이런것을 소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소유는 우 리의 욕망은 채울수 있어도 삶의 목적 이 될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왜 잠자리에서 일어날까요? 직장 이나 학 교 아니면 누구를 돌보아야 하기 때문 인가요? 이 모든것에는 강력한 열정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진실된 삶에 목적 은 끊임 없는 성장과 자신의 능력을 개 선하여 무엇인가 올바른 일을 할수있 는 기회를 찾아 지속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 이야기에 작가 라고 생각 합니다. 당신의 자서전이 어 떻게 마무리를 짖는가는 오직 자신만 이 좌우할수 있다고 봅니다. 때로 삶 의 나침판이 방향을 잃게되면 우리는 좌절 되고 자신의 무력함 마저 느끼게 됩니다. 그럴때일수록 자신의 좁은 생 각 밖을 벗어나서 자신의 속안을 들여 다 볼수있는 안목을 가져야 된다고 봅 니다. 우리는 좁은 생각의 그늘 속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세상을 바라보며 항 상 자신을 키우고 성장 하도록 촉진해 야 합니다. 아무리 작고 남보기에 하찮 은 삶으로 보여도 우리모두는 같은 신 의 지음으로 태어났습니다. 용기를 잃 지마시고 기회를 찾기보다는 자신이 기회를 만들어 보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있기를.....

Anna-Jung New Star Realty of Boston Broker Associate MA, NH Broker License

Life is not about winning, it's about doing what is right. It is also not about being better than everyone else but making improvement within your self. Your purpose doesn’t at all have to be something BIG or important to others. The value of your impact on others and in the world has nothing to do with its scale of purpose in your life. Our society has very specific ideas about which callings are worthy and appropriate, which can confuse and distract your inner being and idea of who you really are or want to be. What matters the most in anyone's life is your own connection with yourself. When you were a child you were told by your parents what you should do with your life. Usually getting higher education to become a successful adults in eyes of society, especially Korean parents aim for their children to become a doctor, lawyer or professor in famous university etc... Ultimately these wishes are for parents and their dreams without consideration of what the child really want to do with his/her life. Therefore sometimes one feels trapped and "no way out", and escaping from the prison we created for our selves are not easy. When one feels trapped, he or she seeks other ways to compromise them selves

KSNE 부동산 칼럼

sometimes through alcohol, drugs, gambling and other risky behaviors. People in general believes that the purpose in life is the goal you set for your selves, such as living in mansion, large bank accounts and yet some with the religion. These are your goals in life but they are Not purpose in life. Think about what drives you out of bed in the morning, job, school, caring for others... Passion is powerful thing but having purpose is enduring, seeking opportunities to improve, to grow and become more capable within your self, and not what others think you ought to be. Individuals of every age need to believe that they can author the story of their life. When that need is thwarted, when one feels incapable of navigating one’s way toward desired goals you can feel powerless. When you feel powerless or forsaken, it is important to get outside of your head to see if your inner reality is an accurate reflection of the outside world. Most people who feel forsaken are overgeneralizing from a relatively small sample of experiences in their lives. The antidote of improving our self is to have an open mind to the continuum of possibilities for one’s life and not by others view.

Million Dollar Guild Member Certificated Luxury Home Marketing Specialist Accredited Buyer's Representative Seniors Real Estate Specialist Certified International Property Specialist Certified Residential Specialist

애나 정의 내집 마련 가이드 잘 꾸민 앞마당 내 집 놓은 가격에 팔린다 커브 어필, 집 외관만 청소해도 집값 올려정원. 울타리.매일박스도 대상 로 바꿔주고 나무나 관목, 덤불 주변은 짙은 색 또 는 브라운과 레드 계열의 떼를 덮어주면 전체적으로 정원에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성들이 얼 굴 화장을 할 때 음영을 넣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정원 주변은 낮게 퍼지는 넝쿨을 배치하고 화분 몇 개에 제라늄을 심어 배치하면 좋습니다. 애써 심은 식물들에게는 영양제와 충분한 물을 주고 빈 곳은 잔 디로 마무리합니다. 이후에는 집이 팔릴 때까지 자주 깎아주면서 관리해주면 오케입니다.

어필’입니다. 집 외관을 멋지게 꾸며 바이어들로 하 여금‘정말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만듭니다. ‘커브 어필’(Curb Appeal)은 ‘잘 꾸민 앞마당’을 의미 합니다. 케이블 채널 HGTV에서 프로그램 이름으로 사용되며 유명세를 탄 단어로 커브 어필한 집은 빠 른 시간 내에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무조건 비 닐을 치고 공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잘 정집 을 매물로 내놓기로 결심했다면 제일 먼저 신경 써 야 하는 것이‘커브 비하고 아름답게 꾸며 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것입니다. 진입로나 도로 변에서 내 집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면 상당한 가치 상승은 물 론, 팔리는 시간도 훨씬 적게 걸릴 것입니다. 그렇다 면 어떻게 해야 내 집이 커브 어필하게 보일 수 있을 까. 여기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 집의 얼굴을 닦아라 낡은 페인트칠을 벗기고 정원에 꽃을 심기 전에 할 일은 집 외관의 묵은 때를 벗기고 곰팡이를 제거하고 먼지를 털어내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기본적 인 청소만으로도 집값을 1만~1만5,000달러는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긴 손잡이가 달린 부드러운 브러쉬를 세재나 비누를 풀어놓은 물에 적셔 외벽을 청소하면 때나 먼지를 말 끔히 지울 수 있습니다. 하루 75달러를 내면 렌트할 수 있는 ‘파워 워셔스’로는 현관 입구의 길을 원래 색 깔대로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유리창은 안팎으로 닦고 거미줄은 당연히 제거하며 처마도 꼼꼼하게 닦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하얀색이었을 차고 문도 닦아줘야 합니다. 잘 닦이지 않으면 ‘인산 3나트륨’으로 해석되는 ‘Trisodium Phosphate’, 줄여서 ‘TSP’ 반 컵을 물 1갤런 에 녹여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아주 친한 친구와 함께 한다면 몇 주 만에 집의 표정 이 바뀌고 힘들 것 같으면 수백달러를 주고 전문가를 고용하면 며칠 내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뉴 페인트는 바로 통한다 전문가들의 최고로 꼽는 방법은 단연 새로운 페인트 칠입니다. 어떤 바이어라도 금방 한 페인트칠은 알아볼 수 있고 단숨에 좋은 첫인상을 품게 되면서 집값이 오를 수

■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둬라.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물론 페인팅은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드는 작업이다. 3,000스퀘어피트 정도 되는 집이라면 소요되는 페인 트 가격만 375~600달러, 인건비는 1,500~3,0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페인트 값이라도 아끼려면 이미 갖 고 있는 색깔과 최대한 비슷한 톤으로 칠하는 방법 이 좋습니다.

■ 지붕 보수는 옵션이 있다 지붕은 바이어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입 니다. 일부가 날아갔거나, 구부러졌거나, 색이 바랐다 면 당연히 ‘감점’ 요인입니다. 게다가 만약 이웃이 지 붕을 최근에 보수했다면 상대적으로 더 낡아보여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옵션은 있습니다. 미리 보수하던지, 아니면 비용을 집 값에서 깎아주는 방법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NAR)에 따르면 아스팔트 싱글 루프를 기준으로 지 붕 교체 중간 값은 7,60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교체가 힘들면 청소라도 해봅니다. 외관 청소와 달 리 장비를 갖춘 전문가를 반드시 고용해야 합니다. 2,000스퀘어피트 지붕이라면 하루면 오케이로 비용 은 400~600달러 선입니다.

■ 정원은 단정하게 잘 가꿔진 정원은 그 집의 커브 어필을 한껏 드높여 줍니다. 덥수룩한 풀들은 단정하고 컬러풀한 품종으

바이어의 눈길을 잡고 기억에 남는 집이 되기 위해 다양한 포인트를 둘 수 있습니다. 정원에는 튤립을 울타리 식으로 심으면 강렬해 보이고 현관 옆에는 야외용 안락의자를 둬 편안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 니다. 현관문에 포인트 색깔의 페인트를 칠해도 좋습니 다.결정적으로 집값을 올리는 역할은 못할지라도 바 이어에게 “아기자기하게 집을 꾸미고 살았구나”라는 좋은 인상 정도는 줄 수 있습니다.

■ 메일박스를 꾸며보자 썩 괜찮은 메일박스는 집의 첫 인상을 확 바꿀 수 있 습니다. 멋진 스타일의 다이캐스트 알미늄 메일박스 는 100~350달러면 살 수 있습니다. 약간은 투박해 도 목회풍이 나는 수공예 작품은 50달러 선으로 저 렴합니다. 굳이 메일박스를 새로 사고 싶지 않다면 지금의 것이 라도 좀 치장해주면 좋습니다. 가까운 하드웨어 스토 어에 가면 메일박스에 붙일 수 있는 주소 명패가 10 달러 안팎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울타리도 고려 대상이다 가든 게이트가 포함된 말뚝 울타리는 꽤 근사합니다. 상태가 좋다면 바이어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은 3피트 높이에 100피트 길이가 2,000~3,500 달러 선입니다. 이미 울타리가 있다면 깨끗한지, 훼 손된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점검해서 수리해 두는 편 이 유리합니다.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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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칼럼]

Eduwell Boston, Ph. D 이 주연

의대 진학에 적합한 학생상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상담 해보면 향 후 의대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많 다. 그러나 누구나 다 원하는 대로 쉽게 의대에 진학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소위 좋은 성적과 일 련의 의료관련 봉사 활동만 가지고 되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의대진 학에 적합한 것일까?

과학에 대한 흥미가 있어아한다.

‘의학’의 사전적 의미는 ‘인체의 구조나 기능, 질병, 치 료, 예방, 건강 유지의 방법이나 기술 따위를 연구하 는 학문’으로 모든 기본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 는 응용학문이며 우리의 삶과 함께 끊임 없이 분화하 고 변화해가는 생명 과학 분야를 이끌어가는 학문이 다. 따라서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잘 정립된 과 학적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대학 재학 기간동안premed과정도 잘 이수 해 야하고, 뛰어난 research work도 해야하며, 전반적 과 학 지식과 medical ethics에 대한 소양을 반영해주는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시험도 보아 야한다. MCAT은 모든 미국 의대나 많은 캐나다의 의 대에 입학하기 위한 자격 시험으로 의학공부에 필요 한 과학적 지식과 원리 및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 고능력 등의 기본 소양을 CBT(Computer Based Test) 형식으로 치루는 시험으로 의대 준비과정에 있어서 특히 어려운 과정이다. 더구나 2015년 4월 이후 개 정된 시험은 심리학 및 사회학 분야가 추가되어 총 6 시간 30분 정도에 걸쳐 아래 4영역을 평가하고 있다. Biological and Biochemical Foundations of Living Systems Chemical and Physical Foundations of Biological Systems Psychological, Social, and Biological Foundations of Be-

havior Critical Analysis and Reasoning Skills

따뜻한 인성, 원활한 대화와 의사소통 능력 이 있어야한다.

의사를 비롯한 의료계 종사자들은 전문 의료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의료행위를 해야하는 상황이나 상태에 있어서 이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 력이 필요한데 이는 위해서는 고교나 대학시절부터 해온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웠 으며,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꾸준히 성 찰되어져야 한다. 아마도 premed기간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적성에 잘 맞는지 진솔하게 생각해볼 수 있 는 시간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아무래도 늘 심신이 아픈 환자들을 접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많 은 사람들을 만나보거나 양로원 의료 봉사활동 등을 통해서 다양한 세대들을 이해하고 삶의 지혜나 철학 을 통한 삶에 대한 간접 체험은 ‘공감’이라는 현명하 고 가치있는 영역을 공유하게 해주므로써 대화를 통 해 심리적으로 더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교감과 보 람을 느끼게 해준다 .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선발할 때 이런 인자를 면밀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의대 남학생들의 경우 바쁜 와중에도 각종 경기나 운동으로 틈틈이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의대에 재학하 고 있는 여학생들 역시 수년간 역도나 수영, 헬스, 요 가 등으로 단단하게 다져진 기본 체력을 뒷바침하여 과중한 학습량을 잘 소화해내는, 자기관리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난 학생들이다. 이들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 으로 4년의 의대 재학기간 중에 첫 2년동안 의학지식 을 익히고 나면 의사면허시험인 USMLE 1차, 2차 필 기시험 , 실습, residency match 등 다음과정들이 계 속 기다리며 의학도로서 갈 길을 재촉할 것이라는 것 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의대진학에 적합한 학생 상은 과학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소 유하고 있으며, 사려 깊은 마음과 원활한 대화와 의 사소통 능력을 가진, 보다 성숙된 학생이라는 것이며 점점 더 ‘인성’의 중요성이 중시되고 있다. ‘예절’과 ‘ 인성’은 올바른 가정교육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 부모가 바로 서야 자녀둘도 바로 선다’는 자명한 이 치에 충실해서 자녀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는 것 이 따뜻한 ‘인성’을 갖춘 훌륭한 예비 의학도로 키울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체력이 바탕이 되는 강한 정신력과 우수한 학습능력이 있어야한다.

의대에 입학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들어가고 나서도 쉼없이 몰아치는 엄청난 수업 스케줄과 방대한 학습 량을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우수한 학습 능력과 이를 끝까지 마치려는 끈기가 요구된다. 여기엔 뛰어난 영 어 독해력도 필수 요소가 된다. 기본적인 체력과 학 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불행히도 어렵게 들어 간 의대를 끝까지 마치지 못할 수도 있기에 의대에

뉴잉글랜드 교회협의회 신앙칼럼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교회협의회 회장 김용환 목사 어렸을 때 정치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나 는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다. 내가 태어난 조국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리라. 비록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의 훌륭한 정치인들이 한국을 바꾸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내가 관심이 많았던 국회의원 선거가 지난 4월 13일에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 어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개표결과를 보고 깜 짝 놀랐다. 야당이 여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했 기 때문이다. 선거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예 측한 보도는 전혀 없었다. 지역구로만 따지면 야당은 여당보다 5명이나 더 많 이 당선되었다. 여당이 야당에게 제 1당의 자리를 내 준 것이다. 이런 일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을까? 한국 은 그 동안 나 같은 정치 문외한이 보기에도 비정상 이었다. 비상식적인 일들이 자주 일어났다. 한 마디 로‘힘을 가진 자의 오만함’이 가득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국민들이 실망해서 투표로‘이건 아니올시다’라 고 외친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실망하거나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모두 겸손해지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하여 다시 한 번 깨달은 것은 정치인 들이 올바로 국민을 섬기지 못하면 국민들이 선거를 통하여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당선된 정 치인들은 이토록 분명한 사실을 다음 선거 때까지 까 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을지 모른다. 국회의원의 특권 이 200여 가지나 된다는데 그 많은 특권을 누리는데 만 관심을 갖는다면 그들에게는 더 이상 정치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지 모른다. 어떻게 하면 힘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에 관심을 가진 사람 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야당은 어떤 태도를 가질지 궁금하다. 자기들이 여당보다 나아서 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국민들이 투표할 때는‘최악 보다 차악을 선택한다’는 말이 있다. 자기 마음에 드

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없을 때는 후보자중에서 조금 이라도 덜 나쁜 사람에게 투표할 수밖에 없다. 슬픈 현실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중 에서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느 한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내가 잘 아는 후보가 있다. 이 분은 내가 살던 동네 국 회의원으로 6번이나 당선되었다. 그런데 이 분이 속 했던 정당이 13개나 된다. 왜 이렇게 자주 당을 바꾸 었을까? 자신이 속한 정당 이름이 바뀐 경우도 있겠 지만 자신이 후보로 선출되지 않으면 즉시 탈당하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다. 나는 이런 분이 당선될 때 마다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궁금했다. 이번에는 다른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 분이 세상을 바꾸 는데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거를 통해 세상을 바꾼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치인이 한국을 바꾸는데 기여 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정치인보다 힘은 없 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 않다. 2 천년 전에 시작된 기독교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신비를 어떻게 설명할

국제선교회 NAICFM Boston 모금 만찬

그토록 마음을 조이며 기다리던 봄이 따스한 햇살을 재촉하며 계절 에 문턱을 넘어 오고 있군요. 다시금 만물이 소생하는 축제의 시절 을 맞이하면서 섬기고 나누는일에 늘 동역자가 되어주시는 여러분 들을 모시고 국제선교회 보스톤 지회는 올해도 정성들여 모금만찬 을 개최합니다. 만찬에서 거두어지는 모금은 소외되고 불우한 여성들의 재활센터 와 고국에 있는 불우한 청소년 소녀 들의 교육 보조금으로 쓰여질 것입니다. 특히 2016 년에는 국제결혼가정 이세들과 한인가정 자녀 들이 합심하여 사회봉사에 이바지 할수있는 길을 열어주기에 전심 을 다할것입니다. 바쁘신 일손 잠시나마 멈추시고 함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나눌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차고 넘치기를 기도하며 회답 기다리겠습니다

수 있을까? 국회의원에게는 많은 특권이 있지만 예 수를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특권이 아닌 헌신과 희생 이 있을 뿐이다. 이 분들이 어리석게 보일 만큼 희생 적인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이 부 름 받았다는 소명의식 때문일 것이다. 소명 의식은 목회자들에게나 해당되는 개념으로 생 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평신도들중에도 소명의 식으로 가득 찬 사람이 있다. 내가 섬기는 공동체 교 인 중에도 다인종과 다문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 으로 예수가 전한 복음을 나누는 일에 열정을 가진 분이 계시다. 이분은 식당이든 병원이든 어느 곳에 가 든지 누구를 예배에 초대하느냐가 최대의 관심사이 다. 이분은 매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신의 부르심 을 따라 사는 것을 삶의 최우선 순위로 여길 것이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 게 말한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희망은 내가 아무 일 에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온전히 담대해져서, 살 든지 죽든지, 전과 같이 지금도, 내 몸에서 그리스도 께서 존귀함을 받으시리라는 것입니다”(1:20). 바울 은 그가 받을 재판 결과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자신 이 감옥에서 풀려나든 아니면 죽게 되든 상관없이 오 직 재판 중에서도 자신이 그리스도를 증언할 수 있기 만을 바란다. 바울에게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가 예 수이기 때문이다. 정치인으로 살든 평범한 시민으로 살든 모든 사람에 게는 존재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숨이 붙어 있기 때 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 에 산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을 오늘 떠나나 내일 떠나나 차이가 없을 것이다. 만일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나는 반드시 살아야 한다. 내가 살아있 기 때문에 이 세상이 바뀐다면 나는 살 가치가 있다. 이런 소명을 가진 사람들때문에 이 세상은 어제보다 나은 세상이 된다. 나는 이런 소명을 갖고 사는 사람 들을 만나게 된 것을 큰 복으로 생각한다.

행사 날짜: 5월 14일 2016 장소: DiBurro’s 주소: 887 Boston Road Haverill,MA. 01832 시간: 6:00 PM 티켓: $60.00 연락처: 이은주 978-394-9211. 박윤희 978-30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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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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