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보스턴(한인회보)
April. 29. 2016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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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 / No. 17
2016 한인회장배 한미연합 친선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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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ECHOES OF KOREA, 생활 속 한국의 전통 문화 알린다.
총영사관, 한국 문화예술 알리는 작은 전시회 열어….
주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엄성준) 은 한미예술인협회(회장 김병국)와 손 잡고 “ECOHOES OF KOREA”라는 타이 틀로 생활 속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 리는 작은 전시회 개막식을 지난 4월 21일(목요일) 총영사관 공관에서 개최 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진행한 조현민 큐레 이터는 “한국의 해학이 듬뿍 담긴 탈과 아름다운 도자기, 그리고 한국의 생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민화 등을 통해 생활 속 한국의 미와 전통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 명한 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엄성준 총영사에게 감 사의 마음을 전했다. 엄성준 총영사는 전시회 개막식 인 사말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널 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 주시는 보스톤
한미예술인협회 김병국 회장 이하 모 든 임원,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총영사관에서도 한국의 문 화를 알리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인 지 원과 동참을 약속했다. 김병국 예술협회장은 한인 예술인들 의 활동에 많은 지원은 물론 전시공간 까지 할애 해 주신총영사관에 깊은 감 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단한 전시회 개막식 후에는 최인영 가야금 연주자의 가야금산조 특별 공 연이 열려 개막식에 참석한 모든이들 로 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총영사관 공관에서 열리 는 이번 전시회는 4월 22일 부터 5월 30일 까지 약 한달간 총영사관 공관에 서 한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생활 작품 중심의 작품이 전시된다. <KSB편집부>
The New Boston
탈북인과의 대화 탈북 그리고 정착
민주평통 보스턴 협의회는 지난 수 요일 ( 2016년 4월 27일) 웰슬리 대학 북한인권 동아리가 주최한 탈북인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했다. 2009년 탈북한 이성민씨와 2006년 탈 북한 그레이스 조씨가 패널로 참설한 이번 행사는 탈북과정, 한국과 미국 에 서의 정착, 그리고 북한 인권의 실상 에 대한 질문들에 이성민씨와 그레이 스 조씨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 었다. 그레이스 조씨는 아버지가 북한 당 국에 의해 죽임을 당한 후 혼자 남은 어머니가 당국의 탄압을 견디다 못해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이 모두 탈북을 시도했고 매번 붙잡혀서 정치 수용범 수용소 행을 반복하다가 3번째에는 미국 선교사의 도움으로 탈북에 성공 해 미국으로 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워싱턴에 정착하여 살고 있으
며 가족이 모두 탈북에 성공했기에 북 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안전을 우려 해 앞으로 나서서 북한의 실정을 밝히 기를 꺼려하는 다른 탈북자들을 대신 해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싶어 북 한의 실정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 동하며 앞장서고 있다. 그레이스는 남 한으로 갈 기회가 있었지만 어머니가 미국으로 올 결정을 했다며 기회가 많 은 미국으로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고 말했다. 현재 낮에는 Dental assistant로 일하고 밤에는 대학에서 공부하 며 국제 인권변호사가 되어 탈북자를 돕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 NKinUSA라는 nonprofit organization에서 Vice President로 활동하며 북한 인권 의 실상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성민씨는 중국 접경지대에 살았 는데 어릴적 하루는 집 앞 강으로 놀러 갔다가 중국 아이와 만나서 놀았고 그
아이가 준 처음보는 초콜릿의 달콤함 에 놀랐다고. 순수한 마음에 중국 아이 와 친해진 그는 강을 건너 그 아이의 집에 놀러가게 됐고, 그가 살던 북한과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놀 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일은 결국 그 가 더 큰 세상을 동경하게 되는 계기 를 만들어두었다고. 13세 때부터 중국 을 오가며 살기 위해 밀수를 시작한 그는 어릴 적 북한에서 미국인은 사람 이 아니라고 교육받았고 그러면서 미 국에 대한 적개심을 배웠다고 털어놨 다. 2006년 라오스를 거처 탈북해 남 한에 정착하고 대학에 들어가면서 그 는 영어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깨 달았고 영어공부에 몰두했다. 그렇게 공부 한 덕분에 2012년에는 제네바에 서 열린 유엔(UN) 인권이사회에 참석 해 유창한 영어로 북한의 실생활을 보 고했고 이 해는 캐나다 정부의 초청으로 캐나다 의회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지금은 컬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고 국제사회에 서 탈북자들의 입과 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북한의 인권에 관심을 가진 약 50 여명정도의 청중들은 행사 내내 그들 의 탈북과정등을 들으며 같이 안타까 와 했고, 정착 과정중의 에피소드를 유 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들을 들으며 함 께 웃기도 했다.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 에 대해 당사자로부터 직접 듣는 이번 행사는 청중들에게는 북한 인권문제 의 심각성과 한반도의 통일문제가 더 욱 실감있게 다가가는 기회였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 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1980년대 초반에 설립 된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헙법에도 명 시되어있는 헌법기관이다. 총 19947 명의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고 그 중 3278명이 해외자문위원으로서 활동 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뉴잉글랜드 한인 변호사회 2016년 4월 뉴잉글랜드 한인 변호사 회 정기 모임이 4월 28일 캠브리지 소 재 코리아나 식당에서 있었다. 유달리 교통이 막혔던 탓에 시간에 맞 춰 오기가 다소 어려웠음에도, 모두모 여 즐거운 모임이 되었다. 대기업을 클 라이언트로 둔, 취업이민관련 전문분 야인 변호사와, 증권, 뮤추얼 펀드 등 관련한 레귤레이션 전문분야님변호사 인 새로운 두 변호사도 참석하여 모임 을 빛내주었다. 우리 한인 변호사들의 주력분야가 계속해서 다양해 지고 있 음을 실감했다. 이외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한 다른 변 호사들도 참석하여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있게 정기적으로 모임을 개최한다 또한 뉴잉글랜드 변호사 모임은 지 난번에 보스톤 지역 5개 대학 유학생 들과 함께 학생회 주최로 모임을 가졌 다.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미국에 와 서 유수의 대학에서 학업을 하고 사회 진출을 계획할 때, 지역내 변호사들이 형, 누나, 오빠, 언니로서 좋고 유익한 정보 나눠주고, 고민 들어주면서 공감 하는등 한인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 기 위해 노력한고 있다. 이번에는 5월 14일 5시부터 7시까 지 뉴햄프셔 한인회와 그린랜드 교회
주최로 법률세미나를 하는데, 우리 한 인변호사회 변호사님들께서도 참여의 사를 밝혔다. 7월 정기모임은 수요일 저녁도 아 니고, 캠브리지도 아닌, 토요일에 베벌 리 바닷가에서 할 예정이다. 날씨가 좋 고, 바다가 좋아 도심을 떠나 바닷가에 서 야유회를 하는것인데, 바다낚시 퍼 밋을 신청하면, 함께 광어낚시도 할수 있다. 가족과 아이들도 함께 할수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작은 모임이 내 실을 다져가고, 서로가 공감대를 형성 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계 변호 사들의 모임이 활발하게 움직이는것처 럼, 한국계 변호사들의 모임도 활발하 게 움직이고 있다. 차후에 아시아 계 변 호사들의 큰 모임을 이루어 소수민족 의 권리를 보호하고 주장하는데 목소 리를 모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 히 활동하는 모임이다 이곳에 새로이 취업으로 온 한인 변 호사들이나, 2세 변호사들의 연락을 기 다리고있다. 우리 한인변호사회는 모 든 변호사에게 항상 열려있다. 뉴잉글랜드의 새로운 변호사들은언제 나 환영한다. email: koreanlawyers.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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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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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람입니다. 자기나라 말을 배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2세들 자신들의 생각과 미래를 한글로 펼쳐보이다.
개교 41주년을 맞이한 뉴잉글랜드 한 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이현주) 학생들은 지난 16일 제 10회 교내작문 대회를 개최했는데 기초1~3과정 및 이 중언어과정을 제외한 일반과정 및 SAT 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작문대회에 서 모두 13개 부문에 2백 여명의 학생 들이 참가하여 각자 한글솜씨를 마음 껏 뽐내며 진지한 생각을 한글로 펼쳐 보였다. 이번 행사의 심사를 맡은 한 교 사는 “기초-2및 3부문에서 추천된 일부 저학년 학생들이 비록 철자법은 많이 틀렸어도 또박또박 써 내려가며 자신
의 순수한 마음을 글로 써 보려는 노력 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나에겐 자기나라 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며 “주말에 쉬고 싶지만, 나는 한국사람 이고 자기 나라말을 배우는 것이 중요 하기 때문에 한국학교를 다니는 것이 어서 토요일에 한국학교에 가는 일이 참 중요하다.’고 밝힌 초등학생의 생각 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저는 직업을 가지는 것을 어렵게 생각을 안 하고 재미있는 인생중에서 겪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한 직업을 오래 동안하는 어른이 될 겁
고급2부문 대상 수상작 제목: 나의 자랑스러운 정체성 한라반 김수경
한국사람으로서 꼭 알아야 되는 것은 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은 한국 을 독립시켜주고, 독특하게 만들었다 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이 한글을 모 른다면, 아프리카 퍼즐을 맞추면서 사 자조각을 잊어버린 것이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학년 때 한국으로 가족을 보 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한 국말은 할 수 있는데 한국말을 잘 읽 지를 못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하 철을 타면, 내가 어디로 가고, 어디에 서 내려야 되는지…지도 읽는 것도 힘 들었고, 카페에 가서 메뉴를 고를 때 무엇을 마셔야 되는지 메뉴판을 읽을 때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한국사람으 로서 한국말을 읽는 것이 잘 안 되어 서 슬프고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게다 가 학교에서 “수경아, 너 한국사람이 니까 이 장남감 껍데기에 있는 것 좀 번역해 줘라”라고 할 때 정확히 번역 을 못해서 항상 부끄러웠습니다. 그래 서 엄마가 4학년 때 “수경아, 너 혹시 한국학교 한 번 가볼레?”라고 물었을 때 저는 꼭 한국학교에서 한글 읽기와 쓰기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제가 한국학교를 신청했을 때 저 는 서예수업도 신청했습니다. 한글 글 쓰기는 것과 한국의 많은 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는 기회 때문에 아주 설 레었습니다. 제가 한국사람으로서 결
니다.”고 밝힌 중급과정 학생과, “한글 은 제가 한국사람으로서 제 정체성을 상징하는 아주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 다.”라며 자신의 인생은 물론 정체성에 대해 쓴 고급과정의 글을 읽으며 “학년 이 올라갈 수록 보다 성숙된 자아와 한 인 2세로서의 올곧은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많이 나왔다며 내 아이들 도 앞으로 몇 년 후에 저토록 한글로 글 을 잘 쓸 수 있을까?”하는 감탄과 도전 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동포 2세들의 한글교육은 물론 올 바른 역사 및 문화교육을 통해 정체성
국, 사자 퍼즐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자 퍼즐만 찾아서는 아프리 카 퍼즐을 끝낼 수 없었습니다. 사자 퍼즐 피스를 어디에다가 놓는지 알아 야지 퍼즐이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한국학교에서 받아쓰기와 작문 수업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집에 와 서 끔찍하게 많은 숙제양을 볼 때마다 저는 포기할 생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 다. 하지만, 포기를 한다면 포즐을 못 끝내고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힘든 시 간이 반드시 있는 것인데 제가 지금 포기하면 여테까지 힘들게 한 것이 무 너질 거라는 그 이유로 저는 열심히 했습니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이다.”라고 한 사람이 말했습니 다. “마라톤도 끝까지 뛰어야 진짜로 끝내는 것이다.”라고 했지요. 저는 힘들었지만, 한국에 갔던 그 시간을 생각할 때마다 힘을 모아 “나 는 꼭 한국어를 더 배워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한국학교에서 이제 6년 째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저는 한글을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확립을 위해 늘 힘쓰고 있는 뉴잉글랜 드 한국학교는 오는 4월 30일에는 중 고급과정 학생들만이 참가하는 제 9회 영한번역대회를 가지며 이중언어과정 학생들이 참가하는 제 1회 My Dream Essay Contest 등과 꿈을 발표하는 행 사를 가진다고 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7일에 각 부문별로 고려대와 한양대동 문회 및 시민협회 및 과기협회장상과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상 등을 수상하 게 되며 작문대회 대상 수상작 중 선별 하여 수상자들이 직접 글을 발표하는 기회도 갖는다고 한다.
필기체도 예쁘지 않고 철자도 많 이 틀립니다. 한국말을 읽는 것도 한 국에 있는 동갑 학생들처럼 정확하고 빨리 읽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6년 전에 알고 있었던 양보다 훨 씬 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 6년 동안 이렇게 열심히 한 이유 중의 하나는, “한글은 제가 한국사람 으로서 제 정체성을 상징하는 아주 큰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 년 뒤 한국에 여행을 가면 지하철로 쉽게 다니고 카페에서도 마시고 싶은 음료수도 빨리 고를 수 있었으면 좋 겠습니다. 한글이라는 것은 옛날에 한자를 배울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 기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도와 줬습니다. 한글은 제 정체성에 있으면 서 아주 자랑스러운 부분이 됐습니다. 한글을 아는 한국사람으로서 저한테 많은 기쁨과 자유를 줬습니다. 그래서 한글을 배운다는 것은 내 정체성을 찾 고 아프리카 퍼즐에서 사자 조각을 체 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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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신청마감일: 5월20일 자료제출: 5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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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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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한인교회 주최 “Voices of Harmony Concert” Voices Voicesof ofHarmony HarmonyConcert Concert MM oo za rr t ,t ,P P ia zzo ll aa , ,G G ee rr ss hh ww in , ,S S tr aa uu sss za ia zo in tr
Saturday, May 14, 2016. 7:30 pm. The Korean Church of Boston (PCUSA) 32 Harvard St. Brookline, MA 02445
for more info · www.kcboston.org · 617 739 2663 · kcbweb@hotmail.com
오는 5월 14일(토요일) 보스톤한인 교회(담임목사: 이영길)에서는 이 교회 에 출석하고 있는 음악인들을 중심으 로 “Voices of Harmony Concert” 가 열 린다. “시리아난민을 위한 음악회”, “ 탈북 난민을 위한 음악회” 등 이미 몇 차례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사 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나누어 온 보스톤 한인교회는 이번 음 악회 또한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범장로는 음악회의 모든 수익금과 후원금을 기 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곡 들은 Mozart, Piazzolla, Gershwin, Strauss 등 클래식에서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 채로운 쟝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선곡되었다. 국내외 콩쿨에서 최고의 수상경력을 가진 출연진들은 현재 여 러 무대에서 연주영역을 넓히고 있으 며 이번 음악회에서도 그들만의 극한
예술적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 다. 1부에서는 Mozart의 Sinfonia Concertante, Gershwin의Summer time등 클래식과 세미클래식을 오가는 연주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볼수 있게끔 이 루어져 있고, 2부에서는 재즈의 아름다 움을 느낄수 있는 시간으로 재즈의 거 장 Piazzolla의 “Four Season of Buenos Aires,” 그리고 대표곡들이 피아노트리오와 재 즈앙상블로 연주되어 진다.
삼세대가 함께 배우는 보스톤 한인교 회의 이영길 담임목사는 이번 “Voices of Harmony Concert” 가 세대를 어우 러 온 가족이 함께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 는 바램을 전했다. 출연진: 박기나, 고은애(바이올린), 최 혜 민(비올라), 문태국(첼로) 안지헤(피 아노), 조유미(소프라노), 장승호(재즈 더블베이스)KCB 앙상블(지휘:박진욱) 문의: 보스톤 한인교회 (kcbweb@hotmail.com)
보스톤한미노인회 소식 *5월 4일 첫번째 수요일 사랑방 모임 *5월 7일 첫번째 토요일에는 성요한 교회에서 한미 노인회 어른분들께 효도잔치합니다. 시간은 12시 장소는 2600 mass Ave Lexington MA02421입니다. 북부보스톤 교회에서 11시에 출발합니다. *5월 18일 세번째 수요일에 사랑방으로 모입니다. *오실때 : H=Mart 주차장에서 9시 15분에 출발 가실때 : 국제선교회에서 2시 출발 한인회보 광고문의 ㅣ Advertisement Inquiry
부고소식 한인회보는 보스턴 한인회에서 발행하는 비영리 한인 소식지 입니다.
슬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재향군인회장님이시고 저희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통일안보교육분과 위원장 이신 김우혁 회장님의 아드님이 소천하 셨습니다. 젊은나이에 소천하셨기에 안 타까움과 슬픔이 더욱 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에게 하나 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장례예배 안내 (Wake) 날짜 : 4월28일(목) 저녁 6시-9시 (장례예배) 날짜 : 4월29일(금) 오전 11시 장소 : Joyce Funeral Home - 245 Main St., Waltham, MA (781-894-2895)
한인회보 광고 문의 E-mail 문의 : haninhoebo@gmail.com 전화 문의 : 646-220-3314 (보스턴 한인회 문화홍보 부장) 한인회보 광고 시 501C에 의해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스턴한인회는 한인사회의역사를 기 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인사회의기록을 수집합니다. 자료보낼곳: haninhoebo@gmail.com 13 Campbell st. Woburn, MA 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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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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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소식 / KoreaNews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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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후 NSC 주재…" 지카환자 다녀간 병원도 北 5차 핵실험 결코 용납못해" 제대로 확인 안한 방역당국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방문 의료기관은 '365mc병원' 아닌 '365열린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노동당 당대회 를 앞둔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을 비 롯한 추가도발 위협과 관련, 오후 청와 대에서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를 주재하고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 오후에 국 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서 우리 정부 와 군의 대비태세를 직접 점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내달 1∼3일 이란 방문 을 앞두고 있는 만큼 NSC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 마련과 더불어 단호한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긴 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급기야는 평 양 외곽 화력 시험장에 청와대 모형 시 설을 만들어놓고 화력시범까지 준비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북 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이것은 동 북아의 안보 질서를 뒤흔드는 매우 심 각한 도발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추가 핵실험을 준비해왔는데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기습적 으로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 며 "내각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상황을 잘 파악해 대비해주길 바 란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외교2차관 "北 5차 핵실험 강행시 새 제재결의 즉각 추진"
당정, 긴급 안보대책회의 "7차 당대회 전후 추가도발 가능성" 통일차관 "김정은, 올들어 12차례 공개 훈련참관"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28일 "북한 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일·중· 러 등 주요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기 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더욱 강화한 새 로운 결의를 즉각 추진할 것"이라고 밝 혔다.조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 급 안보대책 당정 회의에서 이같이 경 고한 뒤 "북한이 셈법을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 지 전방위적인 대북 압박을 지속적으 로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존의 유엔 안보리 제재 와 관련, "북한 스스로도 제재가 자신들 의 삶의 공간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토 로하는 등 강력한 제재로 실질적인 고 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4차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 사 등을 언급한 뒤 "이는 3월 15일 김 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 서 "정부는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전후
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한다"고 설명했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도 "북한이 굶주 리는 주민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 지 김정은을 위해 언제든 추가 핵실험 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SLBM의 신 뢰성 확보를 위해 추가 시험발사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최근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공개적으로 핵·미사일 위 협을 내놓고 군사훈련을 확대해 긴장 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올들어 김 정은의 훈련참관 관련 공개활동은 12 차례로,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황 차관은 또 "북한이 다음닥 7차 당 대회 이후 대남 제안을 할 경우 비핵화 우선 원칙에 입각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진정성 있는 비핵화 의지 를 보이지 않는 한 국제사회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 환자가 경유한 병원을 잘못 알려 물 의를 빚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지카 바이 러스와 같은 감염병 방역에서는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지만, 질 병관리본부가 가장 기본적인 병원명 조차 헷갈린 것이다.28일 365mc병원 과 질본에 따르면 질본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환자가 방문한 병원인 365열린의원을 비슷한 이름의 병원인 365mc병원으로 잘못 알렸다. 자료에는 "4월 20일(수) 감기 증상이 있어 서울시 노원구 소재 의료기관 (365mc의원)을 방문하였고, 4월 22일( 금)에 발진 증상이 추가로 발생하여 다 음 날인 23일(토)에 노원구에 있는 의 료기관(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에서 진
료를 받았다"고 명시돼있다. 365mc병원은 비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해당 환자는 실제로는 이곳이 아니라 같은 노원구에 있는 동 네 의원인 365열린의원을 방문했었다. 365mc 병원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 와 관련해 이 환자의 방문 이력이 없다 고 밝히면서 "우리는 비만 클리닉을 전 문으로 하고 있는데 발열 증상 등을 보 이는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뜩이나 국민이 지카바이러 스와 같은 감염병에 민감하게 반응하 고 있는데,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다녀 간 것처럼 오해를 받게 돼 답답하다"며 "질본의 잘못된 정보 배포와 관련해 어 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설 명했다. <출처/연합뉴스>
동아수영 박태환, 자유형 100m 전체 1위로 결승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18개 월 만의 복귀 무대에서 네 번째 우승 을 위한 1차 관문을 가볍게 넘어섰다. 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 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나 흘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 1조에서 49초49의 대회신기록을 내고 전체 3개조 19명의 선수 중에서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열린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개인 최고 기 록은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 참가해 작성한 48초42다. 세계 기록은 세사르 시엘루 필류(브라 질)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때 세운 46초91이다.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 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 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 태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4년 11월 끝난 전국체전 이후 약 18개월 만의 복 귀전을 치르고 있다. 박태환은 자유형 1,500m를 시작으
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차례로 우승하고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겸해 열린다. FINA가 정한 남자 자유형 100m 리우 올림픽 A기준기록은 48초99, B기준기 록은 50초70이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이미 B기준기록은 넘어섰다. 올림픽에는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A기 준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두 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B기준기록을 넘어선 선수 중 한 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 다. 다만 이때는 FINA가 해당자들의 랭 킹을 따져 출전선수를 최종 선발한다. 박태환은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 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 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 서 A기준기록을 통과해도 리우 올림픽 에는 출전할 수 없다.<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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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생활 / LIFE
The New Boston
나이 들수록… 식습관 보면 건강이 보인다 아보카도·오트밀·연어·마늘… 노화예방에 도움되는 음식들 젊은 몸매 유지에도 큰 도움 <신진대사 높여주는 음식>
성큼 다가온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는데 체중감량은 항상 첫째 조건으로 꼽힌다. 무더운 날씨 덕분에 노출이 많아지는 옷을 입게되고 풀 파티, 바닷가 나들이, 휴양지 등 몸매 노출을 피할 수 없는 여름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체중감량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몸 자체를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 는 것이다. 운동을 생활화하고, 좋은 식습관을 가져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 특별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아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게 된다. 신진대사 는 신체의 세포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환수치를 말하며, 이 변환작용은 몸의 성장과 세포의 재생산 과정을 뜻한다. 이 작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가 이화 작용(catabolism)으로 신체가 물질을 분해해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과정이다. 둘째로 동화작용(anabolism)은 신체물질을 사용해 세포에 꼭 필요한 핵산과 단백질을 생성해 내는 과정을 말한다. 따라서 신진대사가 활발하다는 것은 이런 수행과정을 지속적으로 하여 보다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나이가 들수 록 떨어지는 신진대사를 높이려면 음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데일리 헬스 리메디스(Daily Health Remedies)가 알려주는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음식을 알아보자. ▲ 블루베리 ▲ 저지방 유제품 저지방 우유 1컵에는 10g내외의 단백질이 들 어있다. 고지방 유제품만 피한다면 유제품 섭취로 적 절한 지방과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해 신진대사를 높 일 수 있다.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신체와 세포의 산 화를 막아준다. 이런 항산화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 하고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활성화하여 몸에 활력 을 불어넣는다. ▲ 아몬드
▲팥
잘 익은 팥은 효소저항성 전분이 풍부한데, 이는 신 진대사가 활성화 되도록 도우면서 내장 내벽에서 감 염과 염증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준다.
▲ 아스파라거스 먹기좋게 자른 아스파라거스 1컵에는 4g의 단백질 이 포함된다. 그릴에서 굽거나 쪄내서 소금과 레몬 정도의 양념만 더해도 특별함을 주는 식재료로 특히 봄과 여름에 가장 맛있다.
▲ 마늘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글루타티온의 활성 화를 주관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소화를 돕고 신진 대사를 활성화 해 음식이 소화된 후 영양소의 배분이 정확하고 활발해 지도록 한다. ▲ 브로콜리
▲ 칠면조 간식으로 최고의 음식인 아몬드는 콜레스테롤을 낮 추고, 비타민 E를 충분히 공급하며 식이섬유가 풍부 한 영양간식이다. 칼로리가 높아 많은 양을 먹어서 는 안되는데, 영양 밀도가 높은 아몬드 한줌 정도 만 으로도 비타민 E와 식이섬유가 제공하는 이익을 누 릴수 있다. ▲ 연어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1온스에 1g의 단 백질을 포함한다. 또한 비타민 B1, B6, 아연, 엽산, 포 타슘 등을 고루 포함하고 있다. 이런 영양소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내려주고, 면역력을 증강하면서 신진 대사도 활발하게 한다.
값싸고 흔한 브로콜리는 건강한 다이어트의 필수요 소다. 작은 양에도 풍부한 영양을 가지는데 몸의 지 방연소를 30% 높여준다.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한 번에 선물하는 채소다. ▲ 통곡물
▲ 오트밀 포화지방이 낮고 단백질과 오메가-3지방산이 높은 연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식이다. 연어의 영 양분은 세포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재생산 할 수 있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의 건강함을 유지 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히 진행되도록 돕는다. ▲ 시금치 이파리 채소 중 가장 친근한 시금치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여 신체가 피로감을 느끼는 산화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지켜준다. 두뇌도 스트레스 레벨이 낮아 지도록 유도하고 장암과 심장병을 예방한다. 무엇보 다도 식생활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식단으로 소화 기능이 활발해 지도록 돕는다. ▲ 아보카도
설탕 함량이 낮은 제품으로 고른다면 건강식으로 최 고인 오트밀은 과일, 견과류와 곁들이기도 좋다. 식 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작용을 활발하게 하면서 신진 대사의 향상도 돕는다. ▲물 몸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인 물은 뼈의 20%, 뇌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려면 하 루 8컵의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흰밀가루와 반대되는 식품인 통곡물은 작은 양으로 도 풍부한 영양소 공급과 포만감 유지를 동시에 주는 데, 섬유소가 풍부하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 유청 단백질 유청 단백질은 몸이 아미노산을 생산하는데 필수요소로 근육을 만들고 세포를 재생산하는 일을 꾸준히 돕는다. ▲ 그릭 요거트
▲ 녹차
몸에 좋은 오메가 3 지방산으로 더 잘 알려진 아보카 도는 식물성 단백질도 풍부하다. 반쪽만 먹어도 2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된다. 몸에 필요한 9가지 아미노산도 가지고 있다. 훌륭한 생선 대체식품이 되 며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높여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체중감소가 되도록 도와준다.
물 다음으로 건강한 음료라고 할 수 있는 녹차는 여 타의 일반 고지방 고당분 드링크와 달리 항산화성분 이 풍부한 건강한 마실거리다.
6온스에 20g의 단백질을 포함한 그릭 요거트에 항산 화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 밀을 곁들여 먹으면 하루종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가동할 완벽한 아침식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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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 1시30분 새벽기도 : 오전 6시 (월~금) 담임목사 : 김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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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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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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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부 : 오전 08시 / 2부 : 오전 11시 (동시통역)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월~토) [수요찬양기도회] 수 저녁 8시
담임목사 ㅣ 전덕영
[중고등부토요집회] 토 오후 6시30분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1시 주일 영어 예배부(NLM) (주일) 오전 11시 주일 새벽 기도회 (주일) 오전 6시 금요찬양집회 (금요일) 오후 8시 유치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유년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부(금)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 한어부 (주일)오전 11시 성경공부 성인 (주일)오후 1시 성경공부 영어 (주일)오후 1시 30분 성경공부 새교우(주일)오후 1시 여성 성경공부 (수) 오전 9시 30분 한국학교 (주일) 오후 1시 15분 구역성경공부(매월 셋째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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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칼럼/ Column
The New Boston
장용복의 한국 서예 산책
훈민정음(訓民正音) 말은 있었지만 글이 없던 우리 조상은 한자를 빌려 썼다. 그러나 한자로 순수한 우리 말을 적을 수 없었 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 빛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를 어떻게 한자 로 쓸 수 있겠는가? 그래서 한자의 발음을 빌렸다. 이 를 이두(吏讀)라고 하는데 삼국 시대에 시작하여 남 북국 시대에 확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신라의 설총( 薛聰)이 만들었다는 설이 있지만 설총은 다만 그때까 지 존재하던 이두를 집대성하였을 뿐이다. '경사(慶事)로다' 를 예로 들어 이두문을 어떻게 썼는 지 알아보자. '경사' 같은 명사, 동사 어간 등 단어의 실질적 부분에서는 한자를 사용했고, '로다' 같은 조 사(助詞)나 어미(語尾)로는 이두를 사용했다. 제1도에 서 노(奴)의 오른편 又만 택하여 '노' 또는 '로' 라고 읽었고 다(多)에서 夕을 택하여 '다' 라고 읽었다. 그 래서 '慶事又夕' 라고 써서 '경사로다' 라고 읽었다. 일본 대학 교수 요시노리 코바야시는, "8세기경에 이 두로 쓴 경전이 일본에 소개 되면서 이두가 일본 글 자를 만드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으리라" 고 서술하 였다. 제1도에서와 같이 가타카나(片仮名)의 누(ヌ)는 노(奴)의 오른편 又에서 나왔고, 히라가나(平仮名) 누 (ぬ)는 노(奴)의 초서체에서 나왔다.
노장파들에게 미국 사람들이 세가지를 충고한다. 심 오한 형이상학이 아니고 속된 허리하학이다. 첫째, 화 장실을 지나치지 마라 (Never pass up a bathroom). 둘째, 방구나올 때 방구만으로 믿지 마라 (Never trust a fart). 세째, 어쩌다 굳어지면 꼭 유용하게 써 라 (Never waste a hard-on). 그 당시 세종대왕에게는 최만리 말고도 고약해(高若 海)라는 신하가 있었다.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세종대 왕을 노려보기도 하고 벌떡 일어나 나가버리곤 했 으니 세종대왕의 미움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서 세종대왕은 버릇 없고 못 된 사람을 "고약해 같은 놈"이라 불렀고, 우리가 쓰고 있는 "고약해"라는 말 이 나왔다. 각설하고, 최만리는 개인의 이익을 뒤로하고 나라와 백성만을 위해 충성하여 후손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 는 청백리(清白吏)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런데 왜 한글 창제를 반대했을까? 아래의 상소문을 읽어보면 어처 구니가 없다. 1. 중국의 문물을 본받고 사는 처지에 소리 글자를 만 드는 것은 중국에 대해서 부끄러운 일이다. 2. 한자와 다른 글자를 가진 몽고, 여진, 일본, 티베트 등은 하나 같이 오랑캐들뿐이니, 스스로 오랑캐가 되는 일이다. 3. 이두보다도 더 비속하고 그저 쉽기만 한 것이라 중 국의 높은 학문과 멀어져 우리 문화수준을 떨어지게 할 것이다. 4. 송사에 억울한 경우가 생기는 것은 한 자나 이두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관리의 자질에 따른 것이니 새 글자를 만들 이유가 되지 못한다. 5. 온 국 민과 선조와 중국에 묻고 심사 숙고를 거듭해야 마 땅한데, 적은 수의 사람들만으로 졸속하게 추진하고 있고, 상감은 몸을 헤쳐 가며 지나친 정성을 쏟고 있 다. 6. 동궁(문종)이 인격 성장과 무관한 글자 만들기 에 정력을 소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고 하는데 붓으로 쓴 글씨를 말한다.
제3도: <훈민정음 언해본>과 <중창권선문어첩>
<중창권선문/어첩>에 얼킨 이야기를 좀 해보겠다. 최인호의 소설 <유림>에서 퍼왔다. 세조는 왕위를 찬탈한 후부터 사람을 많이 죽였기 문인지 전신에 종기가 생기고 고름이 나와서 견딜 없었다. 불력으로 병을 고치려고 상원사로 가던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에서 근신들을 물리치고 자 목욕을 했다.
그때 동자승이 나타나 세조의 온몸을 구석구석 씻 어 주었다.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는 말 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라고 세조가 말하자 "임금 도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이 친견했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라고 동자승이 말을 한 후 홀연히 사 라졌다. 세조는 어느새 몸에 난 종기가 씻은 듯 나아 있음을 발견했다. 이리하여 상원사를 대대로 중창하 고 몸소 글을 쓴 것이 바로 <중창권선문/어첩>이다. 말이 나온 김에 상원사의 동 종(銅鐘) 이야기를 펼쳐본다. 세조는 상원사를 중창한 후 전국에서 가장 소리가 좋은 종을 상원사에 봉안하도록 하였다. 조선조의 억불정책으 로 절에서 쫓겨나 안동도호 부 남문루에서 시간을 알리 고 있던 종이 선택되었다.
제1도: 이두와 일본어
각설하고, 이두는 너무나 불편하였다. 드디어 세종대 왕깨서 집현전의 젊은 학자로 하여금 새로운 표음(表 音) 문자인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하시고 1443 년에 말씀하시기를,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가 서로 맞지 아니할 세.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 으니라. 내 이를 위하여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 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로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그러나 집현전의 노장파들은 이에 반기를 들었다. 특 히 최만리(崔萬理)는 하위지와 같이 한글 창제 반대 상소문을 올렸다. "한자를 버려서는 안 된다" 고 하 면서 "이두(吏讀)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 좋지 않겠는 가" 라고 제안했다. 최책망받고 친국을 당하고 의금부에 갇혔다. 다음날 석방되었으나 사직하고 낙향했다. 영어로 "늙은 개한 테는 새로운 재간을 가르칠 수 없다" (You can't teach an old dog new tricks.)
때 수 중 혼
5백여 명의 호송요원과 백필 의 말이 이 무거운 종을 운반 하다가 죽령고개를 넘으려 하는데 종이 꼼짝하지를 않았다. 갖가지 묘책을 찾았 으나 방안이 없어 초조해 하던 중 마을의 촌로 하나 가 찾아와서, "백 살을 못 사는 사람도 생이별을 서러 워하거늘, 하물며 8백 살이 넘어 숱한 애환을 지닌 범 종이 다시는 못 볼 고향을 등지고 죽령을 넘으려 하 겠나이까!" 촌로의 말 대로, 종에 붙어있는 36개의 뉴 (鈕) 즉 젖꼭지 중에 하나를 잘라내어 종이 있었던 안 동도호부의 남루문 밑에 파묻고 제를 올리고 나니까, 동종이 움직였다고 한다. 제4도: 상원사 동종
제2도: <훈민정음 해례본>과 <용비 어천가>
훈민정음이 반포되면서 <훈민정음 해례본>, <용비 어천가>, <월인천강지곡>등이 간행되었는데 제2도 에서 보이듯이 서체가 기하학적이다. 즉 점, 직선, 삼 각형, 사각형, 원 들로 되어 있다. 해가 지나면서 한글은 한자의 해서체와 행서체 모양 으로 변화하였다. <훈민정음 언해본>과 상원사(上院 寺)의 <중창권선문/어첩(重創勸善文御牒)>이 한 예 이다 (제3도). <훈민정음 언해본>의 글씨 모양을 판 본체라고 하는데 그 당시와 후대에 인쇄된 목판본 글 씨를 말한다. <중창권선문/어첩>의 글씨를 필사체라
마치, 황진이를 연모하여 상사병으로 죽은 동네 머슴 의 상여가 황진이 집 앞에서 움직이지 않았을 때, 황 진이가 입고 있던 속치마를 벗어 관을 덮어 주었더니 상여가 움직였다는 일화와 다름이 없다. (계속)
도범 스님 수필
구도자의 발자취,
봉암사에서 BOSTON까지
[제20회] 물이 흐르듯 아픈 기억들을 보내기 워졌습니다. 인간이나 짐승이나 곤충이 대부분 수 정란으로 생명이 이루어지며 수정란이 물을 통해 영 양분을 섭취하고 혈액이나 체액이 물을 통해서 순환 합니다. 물이 고여 있으면 썩으며 물의 성질은 계속 흐르거 나 바람에 의해 파도치며 스스로 정화합니다. 우리 체내의 혈액도 깨끗하지 못하면 순환하는데 지장이 많으며 그러다가 막히면 죽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 음도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고 합니다. 의학계에서도 마음의 상태가 몸에 큰 영향을 준다 는 사실을 오래 전에 이미 밝혔습니다. 기쁘고 행복 하면 우리의 몸도 건강하지만 괴로운 일이나 화가 나 는 일이 생기면 머리가 아프거나 화병이 납니다. 기 쁘고 슬픈 일은 감정에 의해서 생기며 그 감정이 어 떤 상태로 흐르냐에 의해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몸이 물로 시작했고 물로 유지하고 있으니 물의 정체를 알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의 실체를 이해한다면 대자연 의 진리와 모든 생명의 근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 물 분자를 연구하는 ‘에모토 마사루’라는 과학자가 “물이 전하는 말”과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그 책의 머리에 “물을 얼려 서 결정 사진을 찍는 새로운 방법으로 물을 연구하 는 동안 물은 실로 다양한 표정과 많은 메세지를 우 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돗물과 달리 멋진 결 정을 보여주는 자연수, 좋은 음악을 들려 주었을 때 물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결정, 그리고 물에게 “고맙 습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와 “명청한 놈”이라는 말을 보여줄 때 나타나는 선명한 대비, 그것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라고 했습니다.
같이 소개된 사진첩에는 물에게 나쁜 말을 했거나 화를 냈을 때 물 분자가 흐려지거나 깨지는 사진과 좋은 말을 하거나 고마운 말을 했을 때 아름답고 선 명한 물 분자의 사진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70%이 상이 물이라 화를 낼 때 마다 물 분자가 그렇게 깨지 므로 스스로 병을 만들 수 있다는 결과를 설명해 주 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둘러싼 드라마는 세포 하나 부터 우주까지 이어져 있는 끝 없는 이야기이다.”라 고 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하며 긍정적이고 희망적일 때는 ‘베타 엔트로핀’이 생성되고 시기질투나 두려움 및 화를 내 며 부정적일 때는 ‘아드레날린’이 나온다고 합니다. 어떤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상처가 아물 듯 점차 잊히게 되므로 세월이 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무리 긴 시간도 지나간 세월은 한순간같이 느껴지 기도 하고 또한 과거를 잊을 수 있다는 것은 다행스 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교훈으로 삼
되 도움이 안되는 사건은 하루 속히 무거운 짐을 내 려놓듯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래된 기억들이 마음속 에 남아서 되뇌는것 때문에 성격의 문제가 있는것 처 럼 비춰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의 마음이 다스려지 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겨서 현재의 마음을 계속 상하 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때의 마음을 계속 새기고 있기 때문에 아픈 마음으 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그대로 담고서 생각하고 있다면 과거의 마음이 곧 지금의 마음이며 그렇지만 그 마음은 누 구의 마음도 아닙니다. 그 마음이 원래의 내 마음이 아니라고 알아차리는 순간 떨쳐버릴 수 있으므로 흘 러가는 세월로 치료할 것이 아니라 마음을 마음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죽이고 싶도록 미워도 그 화나는 분노와 감정을 이 겨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기 감정을 극복해 야 합니다. 그래서 보복이나 응징으로 부터 오는 불 상사를 피할 수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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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olumn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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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선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또 다른 꽃 이야기
민유선 (한인회보 칼럼니스트)
제가 병원에서 “뇌졸증” 진단을 받자 그 동안 저의 생 활을 곁에서 보아 온 가족들도 친구들도 동네 사람 들도 의아해 하였지요. 그 만큼 저는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폭 넓은 상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걷기나 요 가 등 나름대로 꾸준한 운동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가지고 있던 건강에 대한 자부심이 나 상식이 그리고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보잘것없으 며 허망한 것이었는지 병이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생애 안에서 또 다른 의미로 진행되는 강력한 神(신)의 뜻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올 들어 6년째 투병을 하고 있습니 다만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을 만큼 저의 병세가 회 복 된 것은 커다란 축복입니다. 제가 현재 누리고 있 는 생활 조건, 즉 좋은 음식, 약과 의사를 통하여 검 증된 현대 의학, 적절한 운동, 대체의학 치료, 그리고 햇빛 밝은 집, 아름다운 음악,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 등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분명합니다만, 무엇보 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 가짐이라는 것 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 하기에 도 움이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 다. 거기에는 친구간의 아름다운 우정이, 어버이의 깊은 사랑이, 부부간의 애정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도 하지만, 제가 직접 겪은 감동적인 경험 이 더 큰 기억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어느 날, 교회 모임에서 저는 돌쟁이 “백설기”를
대접받았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당뇨가 염려되는 형 편이므로 白米(백미)로 만들어진 백설기를 먹지 않고 가방에 넣은 채 귀가하는 길에 동네 시장엘 들렀습니 다. 그날은 마침 그 市場(시장)의 개업 기념일이어서 북적 이는 많은 인파 속에서 식사도 제때에 못한 듯 지친 모습을 한 젊은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조금 색 다른 미술품을 팔고 있는 그 젊은이는 대학에서 공 부를 하다가 가정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길거리 에서 장사를 시작하였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기 에 저는 망 없이 가방에 있는 떡 봉지를 그 젊은이에 게 건네 주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며칠 후 시장에서 그 젊은이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 니다. “그 떡은 저에게 마치 ‘만나’와 같았습니다.” 그 는 청소년을 가르치는 근처 교회의 집사라고 하였 습니다. 제가 전해 준 떡 한 덩어리가 광야에서 굶주리는 이 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인 ‘만나’와 같았다는 그의 말이 저의 가슴을 울렸습 니다. 그리고 그는 나를 위하여 특별히 만들었다는 “ 꽃 장식”을 나의 옷깃에 달아 주었습니다. 이 세상 단 하나밖에 없으며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는 특별한 “ 꽃 부로우치”였습니다. 떡 한 덩어리에 대한 보답으로는 너무 귀하고 아름 다운 선물이기에 나는 또 하나의 꽃 부로우치 하나 를 더 주문하여 구입하였습니다. 그 후 동창회의 기도모임에서 저의 간증을 전할 기회
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당시 나는 긴 시간을 대중 앞에 서 있을 수 없었음은 물론 말하기도 힘든 상태 였습니다. 한 후배가 나서서 나의 간증이 담긴 글 (민 유선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p43 ‘잃어버리고 얻은 행복’)을 代讀(대독)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더 욱 감동하게 한 것은 나의 간증 문보다 낭독하는 그 녀의 유려한 음성과 경건한 자세였습니다 그녀가 모 방송국의 아나운서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나는 고마운 마음에서 나의 가슴에 달려 있 던 “꽃 부로우치”를 그녀의 가슴으로 옮겨 달아 주었 습니다. “재능 봉사”라고 할까? 그 자리에서 앞으로 나의 출판 기념회가 있을 때 마다 사회를 보아주기 로 약속하는 그녀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감동적인 박 수를 받았습니다. 善(선)이 善(선)으로 이어지는 善循環(선순환)이라는 말이 있듯이, 떡 한 덩어리의 감동은 아름다운 꽃 부 로우치로. 그 아름다운 꽃 부로우치가 또 다른 감동 적인 이야기로 탄생하는 세상은 얼마나 감동적인가? 지금도 하나 남은 “꽃 부로우치”를 사용할 때마다 나 는 그때의 감동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렇 게 삶의 갈피 마다 에서 느끼는 작은 감동들이 나의 병세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사방에서 피고 지는 꽃 소식이 들리는 봄날 을 지내고 있습니다. 중풍 DNA가 거쳐간 나의 가슴 을 관통하는 또 다른 꽃 이야기의 감동이여! ( 2016 /.4 /28)
사범 이정규의 미국 정착기
굼벵이의 꿈 2장. 굼벵이의 좌충우돌 시험비행 한글학교 태권도
미국 와서 태권도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한글학교 였다. 한글학교라 하지만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 까지를 총괄한 한인 2세들을 위한 주말학교였다. 나 이 구분 보단 한글 실력에 따라 반을 나눴다. 학교 못 간 꼬맹이들은 집안에서 할머니나 엄마 품에서 살기 때문에 한국말을 곧잘 한다. 하지만 학교에 가고 커 갈수록 한국말보다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 기 때문에 한국말을 곧 잊고 만다. 한글학교 반을 수 준별로 나누어 놓으면 유치원생과 고등학생이 한 수 업에 들어오기도 한다. 그러니 아무리 가르쳐도 진도 는 제자리를 맴돌기 일 수다. 우리 한글학교 아이들 중엔 부모님 중 한쪽이 미국 사람인 혼혈아들이 많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도시 한인교회들엔 한인 2세들이 많아 순수 혈통끼리 모 여 지내고 혼혈아들은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했다. 생긴 것도 좀 다른데다 한국말까지 서투르면 따돌림 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도시의 한인교회에는 아이들이 다 영어만 쓰기 때문에 그런 구분 없이 서로 잘 어울려 지냈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그런 한글학 교에서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는 태권도 시간에 난 영 어가 안 되고 아이들은 한국말이 안 되니 의사소통 자체가 어려웠다. 처음엔 아이들이 너무 버릇없어 보 였다. 뭘 시켜도 잘 모르겠다며 말대답이었다. “어허! 이런 버르장머리들하곤. 전체 엎드려뻗쳐!” 아 이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래서 내가 먼저 보여주고 따라하라고 했다. 다들 엎드려 뻗히고 나자 사내고 계집애고 할 것 없이 죽도(竹刀)로 정신 바짝 나게 패 버렸다. 맞은 아이들이 너무 놀라 눈이 휘둥 그레졌다. 울려고 하는 녀석들에겐 버럭 소리를 쳤다. “울어? 그래, 울어봐! 우는 녀석은 한대씩 더 맞는다! 감히 사범을 뭘로 알고.” 아이들은 내 호통에 놀라 울 음을 꿀꺽 삼켰다. 그 뒤로도 좀 맘에 안 든다 싶으면 그냥 엎어놓고 패 버렸다. 구경하던 부모들도 내가 너무 당당히 때리니까 아무도 뭐라 못했다. 어쨌거나 아이들이 태권도 시간을 싫어하고 나를 잘 따르지 않았다. 부모들이 억지로 밀어 넣은 태권도 시간에 영어도 못하는 사범이 군기반장 모양으로 그 저 패고 기합만 주니 아이들은 갈 곳이 없었다. 진도
화장품
가 안 나가자 답답하고 모자라 보이는 아이들이 밉 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국서 쓸 일도 적은 한국말과 한글은 배우라고 아이들에게 소 리치면서 나는 정작 미국생활에 필요한 영어하나 제 대로 못하지 않는가.’ 내가 뭐 잘한 게 있다고 불쌍한 애들을 잡나 싶었다. 정신이 퍼뜩 났다. 그 뒤로 아 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 가급적 기합도 덜 주고 때리는 일은 아예 그만 두었다. 태권도 시간 외에 한글학교나 교회에서 모든 일을 아이들 편을 들 어 주었다. 그러다보니 차츰 아이들과 친해졌다. 나 중엔 나만 보면 큰 놈, 작은 놈 할 것 없이 달라붙기 시작했다. 정이 붙자 아이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사랑 스러운지. 이 아이들과 어울려 사는 시간만큼은 삶이 즐거웠다. 하지만 여전히 태권도 시간만큼은 군기를 잡고 있었다. 아이들이 물었다. “사범님은 태권도 시 간하고 태권도 끝나고 왜 그렇게 달라요?” 난 태권도를 재미있게 배워본 적이 없었다. 태권도 시간에 웃어본 적도 없고 사범님 말씀에 한 번도 토 를 달았던 적도 없다. 태권도를 맞으며 엄하게 배운 세대였다. 그러니 다른 방법은 모를 수밖에. 나도 멋 쩍었다. “태권도는 태권도니까! 자, 전체 집합! 좌우 로 정렬!” 어쩌다 아이들이 ‘사범님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하 고 조른다. 한 달을 바짝 조여 봐야 내가 쓸 수 있는 용돈이라곤 20불 안팎이 전부인 살림을 쪼개서 아이 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곤 했다. 아이스크림 하나 씩 들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 내 유일한 낙이었다. 무슨 옷을 입고 무슨 일로 밥을 먹고살던 그나마 내가 ‘사범’ 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아이들 때문이었다. 아이들에겐 나는 ‘청소부’가 아닌 인기 만점의 영원한 ‘사범님’이었기에 아이들은 내 정체성의 근원이 되어 준 것이다. 나를 보면 달려 와 매달리며 까르르 웃어주는 아이들과의 시간이 고 달픈 현실에서 잠시나마 도피할 수 있는 탈출구였고 삭막하고 지친 삶에 솟아나는 샘물이었다. 한글학교라고 하지만 고전무용, 전통악기 등도 가르 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한국 바로 알리기 일 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태권도 시간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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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이웃 미국인들 중 태권도를 배우다가 나중에 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 아예 한글학교에 등록 하여 한국말을 배우는 이들도 여럿 생겨났다. 그 중 성인들은 내가 따로 시간을 내어 개인지도를 하기 도 했다. 그 틈에 시간을 더 쪼개 교회 청년들을 모아 청년시 범단도 조직했다. 태권도를 해보지 못한 청년들에게 각자 특기 하나씩을 정해 훈련시키다 보니 서로의 단 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살려 웬만한 수준의 시범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인 교회들은 이런 우리들을 얼 마나 신기해하고 부러워했는지 모른다. 미국도 대학 입시에 교과 성적 외에 스포츠, 사회봉 사 등의 과외 활동이 입학 사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 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끊임없이 양로원, 노숙자 쉼 터, 거리축제 등 각 곳에서 태권도시범을 하고 봉사 활동을 했다. 이 경력들이 나중에 크게 도움이 되기 도 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 주제발표시간에 태권도를 선보 였다. 다른 학생들이 악기, 스포츠 등 일반적인 주제 로 발표를 하는 것과 달리 우리 학생들은 도복을 입 고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며 태권도를 설명하고 한국 을 알렸다. 당연 인기 만점이었고 점수도 잘 받았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이 된 녀석들의 대학에 가서 시범 을 하기도 했다. 주제 발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 여 오면 가산점이 붙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미국 강 단에 서(?) 보는 기회가 생기기도 했다. 지역 학교나 사회단체 등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해 줄 수 있겠느냐는 요청이 들어오면 아이들을 이끌고 시 범을 나갔다. 한복 밑에 도복을 받쳐 입고 나가 고전 무용을 선보이고 나서 바로 한복을 벗어 제치고 기 합을 지르며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반전은 역시 인 기 최고였다. 태권도 시범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을 보 면 태권도만큼 한국문화를 강하게 어필하는 것도 없 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민간문화사절 역할까지 하는 것이 보람 있긴 했지만 먹고사는 일 이외에 한 글학교 업무 전체를 담당하며 태권도도 가르치고 외 부 시범까지 해야 해서 도무지 쉴 틈이 없어 병이 날 지경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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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칼럼/ Column
이은주 (Un Chu Lee-Hoyle) 의 건강 컬럼
The New Boston
Lesley University 심리학 학사와 석사 수려. University of Connecticut (addiction 중독성 study). Northeast Community College (Criminal Justice 형사 사법). Ambassador College of C. A. 2 년 신 학공부. Harvard University 1 semester (Theology 신학)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제선교회 NAICFM Boston 모금 만찬 그토록 마음을 조이며 기다리던 봄이 바람 과 함께 따스한 햇살을 재촉하며 계절에 문 턱을 넘어 오고 있군요. 다시금 만물이 소생 하는 축제의 때를 맞이하여 섬기고 나누는 일에 늘 동역자가 되어주시는 귀하님들을 모시고 올해도 국제선교회는 정성들여 모 금만찬을 개최합니다.
*행사 날짜: 5월 14일 2016 *장소: DiBurro's *주소: 887 Boston Road Haverill,MA. 01832 *시간: 6:00 PM *티켓: $60.00 *티켓 주문: 978-394-9211. 978-304-9357. 617-750-5278
특히 2016 년에는 국제결혼가정 이세들과 한인가정 자녀들이 합심하여 사회봉사에 이바지할수 있는 사랑의 징검다리를 놓아 보겠습니다. 꼭 참석하셔서 이들의 이야기 또한 들어주시기를..... 바쁘신 일손 잠시나마 멈추시고 우리함께 뜻깊은 시간을 나눌수있기를 기대하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국제선교회 지회장 이은주 와 임원 일동
Anna-Jung New Star Realty of Boston Broker Associate MA, NH Broker License
KSNE 부동산 칼럼
Million Dollar Guild Member Certificated Luxury Home Marketing Specialist Accredited Buyer's Representative Seniors Real Estate Specialist Certified International Property Specialist Certified Residential Specialist
애나 정의 내집 마련 가이드 주택 거래 깨져도 새전략으로 다시 시작해야 거래 무산 됐다면 셀러와 바이어 취소관련 서류에 서명하고 디파짓 환불 후 집 다시 내놓을 수 있다. 주택 거래가 중간에 깨지는 것은 다반사 입니다. 실 망감에 젖지 말고 새 전략으로 다시 집을 내놓는 자 세가 필요합니다. 주택 거래만큼 깨지기 쉬운 거래가 없습니다.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이 오고 가는 거래이지만 거래 당 사자들은 비즈니스 전문인들이 아닙니다. 다른 비즈니스 거래와 달리 거래를 무산시키는 요인 도 많은 것이 주택 거래의 특징입니다. 바이어, 셀러, 부동산 에이전트 모두 거래가 시작되면 마감하기 위 해 제각각 노력을 하지만 한번 틀어진 거래는 다시 돌이키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주택 거래 10건중 1건 꼴로 중도에 무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 어떤 이유이든 거래가 무산됐다면 주택 판매가 무산된 걸까? 그렇지 않습니다.
■ 7% 거래 실패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서 체결된 주택 구입 계약 10건중 약 1건은 마감되지 못하고 중도에 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사이 약 3,596건의 주택 구 입 계약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가 중도에 무 산됐습니다. 거래가 무산되는 이유는 다양했지만 주 로 몇가지 원인으로 모아집니다. 홈 인스펙션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거래가 깨진 비 율이 약 33%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개 주택 구입 계 약이 체결된 뒤 약 10일간 바이어측이 홈 인스펙션 절차를 통해 주택 상태를 점검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 이 일반적인 거래 절차입니다. 홈 인스펙션 결과가 만족 스럽지 못하면 바이어측에 게 주택 거래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지는데 이때문에 주택 거래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 니다. 두번째로 주택 거래가 많이 깨지는 이유는 바이어측 대출 거절이었습니다. 약 21%에 해당하는 거래 취소 원인이 바이어측이 모기지 대출을 받지 못해 발생했 다. 이밖에도 주택 감정가, 타이틀 관련 문제, 바이어 의 갑작스런 실직 등도 주택 거래 취소 원인들로 조 사됐습니다.
■ 셀러, 한번 더 시도
이유를 불문하고 주택 거래가 중도가 깨지면 바이어 나 셀러의 실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셀러에게 실망감이 더 크게 다가오기 쉽습니다. 바이
어야 다른 집을 찾거나 주택 구입을 미룰 수 있지만 집을 반드시 처분해야 하는 셀러로서는 판매 기회를 놓친 것은 물론 주택 결함이 공개된 것 같은 실망감 이 커집니다. 일부 셀러는 실망감이 너무 커 주택 판매를 아예 접 기도 하지만 일부 셀러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집을 내놓기도 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기만 적절하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볼만 합니다. 이미 오퍼 를 제출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주택 판매 기회가 얼마 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 시장 성수기인 여름철을 지나지 않았다면 다시 바이어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추수감사절 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휴가철이라도 얼마 든지 다시 시도해 볼만 합니다. 이 시기에는 바이어가 감소하는 시기지만 동시에 매 물수도 줄기 때문에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 다.
■ 디파짓 환불부터 해결
주택 거래가 중도에 무산되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 르는 것이 디파짓 환불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바이어 는 거래 취소와 함께 디파짓 금액을 과연 무사히 돌 려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셀러 도 주택 거래 취소를 문제 삼아 바이어가 제출한 디 파짓을 피해 보상 용도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주택 거래가 무 산되면 디파짓 환불 문제를 둘러싼 바이어와 셀러의 분쟁이 흔합니다. 구입 계약서를 검토해보면 디파짓 환불 문제에 대한 정답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이어측이 정해진 기 한내에 계약서에 명시된 사유로 주택 거래를 취소하 는 경우라면 디파짓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 구입 계약이 체결된 뒤 약 10일내에
홈 인스펙션과 주택 감정, 모기지 대출 신청 등을 실 시한 결과 이중 한가지 사항이라도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바이어가 거래를 취소하고 디파짓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10일의 기간을 넘기거나 바이어측에 3가지 조 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서명한 뒤 발생한 거래 취소 에 대해서는 셀러측이 디파짓 금액을 받게 될 가능 성이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택을 빨리 처분해야 할 입장인 셀러가 주택 구입 취소와 디파짓 환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서는 다시 집을 내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양측이 취소 관련 서류에 서명을 하고 디파짓을 적절 히 환불한 뒤에 집을 다시 내놓을 수 있습니다.
■ 백업 오퍼
계약 취소 전 제출된 백업 오퍼가 있다면 취소와 동 시에 협상과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 택 거래가 시작되고 바이어측이 컨틴전시를 모두 제 거할 때까지 매물 상태를 백업 오퍼 상태로 남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간동안 관심 있는 바이어들에 게 집을 보여주면서 만의 경우를 대비해 백업 오퍼를 제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백업 오퍼를 제출하는 바이어는 극히 드믑니다. 그래서 취소가 결정되자 마자 셀러는 다시 집을 내놓고 바이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거 래가 진행됐다가 다시 시장에 나온 매물은 바이어들 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쉽습니다. 셀러나 리스팅 결함이 거래 취소 원인이 아님에도 불 구하고 바이어들은 색안경을 쓰고 매물을 보기 시작 합니다. 이럴땐 ‘부동산 매물 리스팅 서비스’(MLS)상 에 적절한 설명을 덧붙이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매물 이 다시 시장에 나오게 됐지만 셀러측 결함이 아니라 고 설명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습니다.
■ 가격 조정
집을 다시 내놓게 되면 가격을 다시 한번 살펴 볼 필 요가 있습니다. 취소 이유와 주택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정된 가격을 반영해야 바이어를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취소 이유가 주택 결함 때문이라면 발 견된 결함 사항을 적절히 공개하고 예상되는 수리비 만큼 인하해 새 가격을 정하면 됩니다. 거래가 취소 된 뒤 다시 집을 내놓을 때 기존 가격보다 높은 가격 에 내놓는 경우는 드믑니다.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Eduwell Boston, Ph. D 이 주연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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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칼럼]
AP/IB과정이란 AP/IB과정이란?
AP(Advanced Placement)과정은 우수한 수학능력을 갖춘 고교생이 고등학교때 미리 대학 학점을 수강 할 수 있게 한 제도로1955년 시작되었으며College Board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인증 학점) 과정과 더불어 대학 입학 심사시 도전적인 학생을 판별하는 주요 조건으 로 간주되고 있다.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AP나 IB 과 목 수강을 놓고 고민을 한다. 과연 몇 과목이나 AP/ IB수업을 신청해야 할 지, 대학에서 요구하는 특정 한 수의 AP/IB과목이 있는지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몇 과목의 AP/IB를 들어야 하는가?
모든 대학마다 요강이 다르고, 모든 고등학교가 다양 한 커리쿨럼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고등학교가 동일 한 과목 수의 AP / IB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학 입학처가 학생들로 하여금 정해진 수의 AP / IB 과정을 수강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공정치 않 다. 대신 대학은 여러분에게 제공되어지는 과목 중 가장 어려운 과목을 수강했는가 알고자 할 것 이다. 즉, 대학은 여러분이 수강 가능한 옵션을 비교하여 얼마나 많은 AP / IB 과정 및 honor 과정을 들었나 볼 것이다. 경쟁적인 대학 입학처장들의 의견을 종 합헤보면 얼마나 많은 AP/IB과정을 들어야하는가에 대한 답은 여러분이 충분히 감당해낼수있는 범위내 에서 수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며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표출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2014년 AP시험을 치룬 학생의 수가 200만명이 넘는 데 반하여 IB 시험을 치룬 학생은약 13만 5천명이며 미국내 공립고교 학생들의 30%이상이 적어도 한 과 목의AP시험을 치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미국내 고교에서는 AP과정이 더 일반적이므로 이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평범한 고등학생이 무조건 AP과목을 10-12개씩 수 강하는 것은 무리이며 또 그럴 필요도 없다. 예를 들 어 과학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학생인 경우 물리, 화 학, 생물 등 과학 전 과목을 AP로 수강하여 모두 만 족스럽지 않은 점수를 얻는 것보다는 그 중 가장 적 당한 한 과목 정도로 택해 시간을 할애하여 제대로 공부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학교 성적을 더 잘 받거나 대학 학점을 미리 따는 등 스펙 위주의 공부가 아닌 진정한 자신의 흥미와 도전 정 신을 보여줄 수 있는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하기 위 해 AP과목들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AP과
목들을 힘겹게 수강하느라 공부에만 전념했던 이기보다는 본인이 공부하기에 적당한 부담을 AP과목들을 들으면서 그밖의 다른 관심분야에 특화와 봉사 및 클럽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한 이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다.
학생 갖는 대한 학생
왜 AP과정을 들어야 하는가?
흔히 고교생들 사이에서 AP과목 이수는 명문대 입 학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통한다. AP시험 참여 학생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한 과목 이 상 AP 시험을 치러 합격점인 3점 이상을 보인 학생 비율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시회 의 흐름에 따라 교육의 깊이와 방향도 조정되야하 므로 과목에 따라 AP 시험의 부분적인 개정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는 것 이다. 이렇게 AP과정을 듣는 학생들이 급증하다보 니 대학의 입장에서는 AP과정 이수학생들이 다 만 족할 만한 성취도를 보여줬다고 판단하기에 무리가 따르므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하는데 에 있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 학에서 보는 기준과 학문의 깊이가 다르므로 각 지 역에서 선발되어 온 학생이 대학이 인정할 만한 수 준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는 대학별로 조심스레 평가 하여 학점 인정이나 level을 상향 조정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P/IB과정을 한번 들 었던 학생들이 대학강의를 더 쉽게 이해하고 잘 적 응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 하겠다. 또 고등학교 재학 기간동안 우수한 선생 님으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므 로 이를 잘 이용하는 것도 향후 자신의 진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AP 수업을 통해 해당 과목에 대 한 공부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공부법, 바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간관리(time management) 능력 , 난이도 높은 공부로 인한 부담감을 적절히 이겨내 는 인내심 등을 같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사 회에 나갔을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학년별 AP준비는?
AP 과정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보통 10학년때 1-2개, 11학년때 3-4개, 12학년때 3-4개 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이는 미국내 Top 1% 이내의 학생들은 고교 4년간 평균9-10과목을 이 수하는 것으로 집계된데 따른 분석이다. 앞서 말했 듯이 각 고등학교마다 다양한 커리쿨럼과 동일하지
오늘, 내 생에 가장 젊은 날
않은 수의 AP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다음의 예는 참고삼아 보기 바란다. 9학년 : honor English나 math등의 수업을 들어 자 연스럽게 AP 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10학년: 1~3과목 정도AP chemistry, Psychology, World history 등 11학년: 3-4 과목 정도 AP English language & composition, AP Calculus AB/BC, AP biology , AP US history등 12학년: 3-4과목 정도: AP English Literature & composition, AP chemistry, AP physics, AP statistics, AP computer science, AP economics, AP language등 12학년에서는 AP과목을 더 많이 수강한다고 해서 대입 지원서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므 로 너무 무리해서 많은 AP과목을 수강하려하지 말 고 대입 지원서 작성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더 중 요하다.
AP과정 이수없이 AP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가? AP 과정을 듣는다고 해서무조건AP 시험을 치게 되 는 것은 아니며 시험 등록을 미리 해야한다. AP과목 을 듣더라도 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재학 중인 학교에서 학생이 듣고자 하는 AP 과목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학생이 독자적으로 공부하거나 전문적tutoring 등을 통해 AP 시험을 준비할 수 있 다. 이 경우는 학교 guidance counselor 와 충분히 상 의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다. 혼자 준비하는 경우 교 재 선택이 어려우면 해당 과목 선생님의 추천을 받 아 선택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College Board 는 각 시험 수준을 학생이 교사의 지도 아래 1년 정도 의 적정 기간 준비했을 경우에만 통과할 수 있을 정 도로 문제를 출제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 여야 하며 시험직전에는 연습 문제나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며 유형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 이 소신껏 선택하고 수강한 AP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지원하는 대학에 자신이 최대한 노력하여 도전 적인 과목을 성공적으로 이수 했음을 보여주는 것은 입학사정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 따라서 가능하면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학업성취도 를 보여줌으로써 대학으로하여금 자신의 미래에 대 한 가능성을 최대한 인정받도록 노력하자.
유희주 시인은 1963년에 태어나 2000년 『 시인정신 』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미주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 떨어져나간 것들 이 나를 살핀다 』-문학사상(2011), 『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2014)이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한인 도서관 관장이다.
14. 봄날 토네이도가 지나가고 이틀간 비오더니 서늘해졌어 요. 토네이도 경보가 뜬 날에는 바람이 저기 멀리서 부터 몰려 오는 것이 보이죠. 집에 가만히 있어야 하지만 토네이도가 오는 기운을 느끼며 밖에서 하늘 을 바라보면 지루한 삶의 시간에 빗물이 후두둑 떨어 지면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요. 하지만 바람이 가까 이 다가오면 난 마당에서 집으로 재빠르게 들어와요. 조금 무서우니까 그때부터는 집 안에서 밖의 나무들 이 일제히 춤을 추는 풍경을 넋놓고 보는 것이지요. 어제 그렇게 내 마음에 고인 것들을 휘저어 놓은 바 람 때문인지 기분이 좋아졌어요. 바람이 지나간 파 란 하늘을 보니 내 마음도 절로 푸르러져서 내 안의 구름들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지만 다시 구름들이 하나 둘 모여 들고 캄캄해 졌다가 비가 오면 다시 말짱해 지는 것이겠지요. 이 렇게 좋은 날, 식당의 뜨거운 불판 앞에서 햄버거나 오믈렛 같은 음식을 바쁘게 하다 바쁜 시간이 끝나 주방 뒷문으로 밖을 내다 보면 넓은 주차장에 쏟아지 는 햇빛과 멀리서 흔들리는 나무와 참새들이 짹짹거 리는며 나누는 수다와 까마귀의 고함소리와 아이들 이 베란다에서 소꿉놀이 하는 소리와 건장한 남자들 이 나누는 세상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있는거예요. 그 풍경을 망연히 내다보는 여자가 되는 것이지요. 영 화 [동사서독]에서 매화꽃 떨어지는 날, 창밖을 내다 보는 그 여자의 마음이 생각이 나요. 생을 돌아보는 일, 살아온 오십 년 보다 남은 세월이 짧겠지만 그 남 은 세월 중에도 정상적인 기능이 남아 있을 짧은 시 간들을 위해 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앞으로도 살아온 세월과 다를바 없을 것 같다는 비관적 결론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침은 뜨 겁고 목 근육은 뻣뻣해지고 눈두덩은 뜨거웠다 말았 다를 반복해요. 그러면 그 감정에서 도망치기 위해 난 자꾸 지나간 세월 중에 내가 가장 아름답게 자유 로웠던 시절로 돌아가지요. 열살도 되지 않았던 그 시절의 나에게로 돌아가요. 십대에 생성된 자아는 결핍을 극복한다기 보다 결핍을 양식으로 삼기 쉬워 요. 나도 그랬어요. 결핍을 제일 바닥에 놓고 그 위 에 명랑함을 가장한 우울을 깔고 그 위에 윤리적인 나를 덮은 후 이십대를 맞았지요. 이십대는 너무 뜨 거워서 봄 밤에 부는 바람 한줄기에 제 속내를 확 드 러내놓고 세상의 윤리와 맞장을 떠 보기도 하는 치기 와 객기의 날들을 보내지요. 한번쯤 그런 시도를 해 본 이들은 상처만 남았거나 객기로 바꾼 것이 훗날 생을 들여다 보는 깊이나 넓음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내 나이 스물 세 살에 난 친구와 이런 내기를 했어요. “우리 종로 복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워볼 래?” 그 때는 그런 일들이 엄청나게 큰 일탈이여서 우린 벌벌 떨면서 그 일을 실행하려고 종로 3가의 복 판에 서서 어슬렁거렸지요. 첫 번 째로 나선 난 성 공을 했고 그 뒤의 친구들은 모두 포기를 했어요. 포 기한 친구들에게 나쁜 년이라며 욕을 하면서 깔깔거 렸어요. 그 추억을 공유한 그녀들은 내 생에서 아무 말을 안해도 그저 서로의 속을 읽는 친구들이 되었어 요. 객기란 그렇게 아름다운 인연을 남기는 고리가 되어 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인연이 책임으로만 이
어져서 모든 생을 다 쓸어 넣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 어요. 주로 남자와 여자의 인연이지요. 책임을 져 야 하는 부분이 생기면 그저 그 생을 캄캄한 곳에 두 고 평생을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사 랑하여 결혼한 사람들은 권태나 삶의 곤고함이 있을 때 그 시절을 기억하면서 이겨내지만 객기로 인하여 책임이 발생한 인연들은 어려움을 극복할 힘의 근원 이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생을 들여 다 보는 힘이 남다르게 발달되기도 하더군요. 그렇 게 되려면 겸손한 마음이 저변에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요. 어떤 이유로 어떤 길을 가게 되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가장 크게 염려해야 할 것은 살아온 자신의 잣대를 누구에게나 들이대는 사람으 로 늙어가는 모습이지요. 나이들수록 자신의 경험 치를 강요하기도 하구요. 경박하게 타인을 정죄하 는 모습이 되기도 하더군요. 선명하게 보이는 색깔 만 보이고 색깔과 색깔 사이에 있는 수도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색깔들은 절대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 기도 해요. 생물학적인 변화가 그리 만들기도 하지 만 어떤 모습으로 어떤 길을 걷든 다 거기서 거기지 만요. 부족한 나를, 죄 많은 나를, 아직도 끝없이 죄 를 꿈꾸고 있는 나를 당신은 끝없이 당신 앞에 끌어 다 앉혀 놓으면 순순하게 끌려와서 다시 무릎을 꿇는 것이 중요하지요. 나에게 평안을 선물로 주시고 평 안에 익숙해 지도록 나를 훈련 시키네요. 그토록 삶에 집착하여 욕심을 채우던 사람들도 하나 둘 스러저 가요. 그들이 만약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속성을 진작에 파악했었더라면 좀 더 나은 생을 살았 을까요? 그러지 않았을 것 같아요. 모두 똑 같았을 지도 몰라요. 그런데 영혼을 맑게 하고 싶다는 소망 이 있었다면 상황은 같다해도 그들의 표정은 분명 달 랐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다른 표정으로 사는 것은 같은 상황이지만 다른 삶이죠. 그것이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위대함의 시 작이니까요. 미국의 양로원에 방문했던 어떤 분이 방에서 들려오 는 웃음 소리가 하도 경쾌해서 간호원에게 물었다 고 하네요. “아니 저 할머니는 왜 저렇게 즐거운가요?” “저 분은 지금 집으로 가시려고 옷 갈아 입는 중이에 요. 의사의 진단으로는 일주일을 넘기지 못할 거라 고 하네요. 집에 가서 임종을 맞으시려고 가족들과 준비 중이죠.” 이제 칠십을 조금 넘기신 분은 그 이야기를 듣고 죽 음을 평이하게 맞는 생의 마지막 즐거움이 너무 부 러우셨다고 해요. 하나님이 허락한 인간의 위대함, 생로병사의 과정을 기쁨으로 맞는 사람들이 많았으 면 좋겠어요. 모두 모두 맑은 우물가에서 물을 긷 는 성경 속의 여인처럼, 산 위에 올라 그리운 이의 이 름을 부르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한 장면처럼 “ 오겡기 데스까!!!”(잘 지내시나요!!)라고 절절한 마음 을 담아 외쳐요. “모두 모두 다 잘 지내시나요!!!” 아멘.
꿈을 꾸다 내 앞으로 아버지가 지나가고 엠마 할머니도 지나가고 스탠 할아버지도 지나갔다 그들이 내 귀에 대고 말한다 ‘이젠 네 멋대로 살아도 되야' 오 년째 암 투병 중인 셜리 할머니가 시간이 없다며 뛰고 있다 돈이 많았던 스탠 할아버지는 돈이 다 뭔데라고 말하며 죽는 순간까지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한번도 남자가 없었던 엠마가 함께 밥 먹을 사람이 없다고 슬퍼하다가 갔다 독일 할머니는 미국 남편 눈치보다가 독일 말을 다 잃어 버렸지만 남편이 훨씬 일찍 죽었다고 했다 사계절이 한꺼번에 어디론가 흘러간다 내 달리기도 빨라진다 꿈 속에서 이건 꿈이라고 천천히 뛰라고 말하지만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멋대로 살기에는 속도가 너무 빠른데 어쩌지 하며 우물쭈물할 때 후드 청소하는 스티브가 자살했다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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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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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의 골프시즌을 보스턴 한인회가 열겠습니다.
2016한인회장배 보스턴 한인회장 배 2016
한미연합 친선골프대회 골프대회 한미연합 친선 @: 2016년 5월 30일 일시 (월요일:메모리얼데이) 오후 1시 샷건 장소 : WAYLAND COUNTRY CLUB (www.wayland-country-club. com) 121 Old Sudbury Road Wayland, MA 01778 phone : 508.358.4775 fax : 508.358.7067 참가비 : $120/1인
푸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품 $3,000불 상당의 우승 및 준우승 트로피 부상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전기장판 등 상기 사진은 우승 트로피 샘풀로 디자인 확정 후 추후 공고 합니다. (트로피는 $3,000불 상당의 소장가치가 있는 트로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2016년 5월 30일 (월) Memorial Day 2016년 5월30일 (월) Memorial Day STOW C.C.에서 만납시다. WAYLAND COUNTRY CLUB 에서 만납시다.
자세한 경기진행 방식과 상품 내역은 추후 공고함을 알려드립니다.
대회 당일 어린이, 청소년 골프교실도 함께 열립니다.
후원 후원 : 전미태권도교육재단 USTEF US Taekwondo Education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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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고,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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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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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주 보스턴 총영사관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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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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