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6 2016 hanin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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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August . 26. 2016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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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한인회, 10월1일 보스턴 커먼에서 제1회 코리아 데이 페스티벌 개최 할 것..

관련기사 2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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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6 2016

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

The New Boston

10월1일 제1회 코리아 데이 페스티벌 개최 예정..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발전해야한다... 보스턴 한인회 김경원 회장은 다가오는 10월 1일 보스턴 커먼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 1회 코리아 데이 페스티벌을 개최 할 것이 라 밝혔다. 이 행사는 보스턴에서 처음 열리는 한인 축제로서 많은 한인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 된다. 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 한국문 화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 지역 에 거주 하는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 통 해 한인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 하였고, 메사추세츠주, 뉴잉 글랜드 지역에 거주 하는 한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계획 하고 있다고 김경원 회장이 전했다.

행사 내용으로는 태권도 퍼포 먼스, K-POP댄스, 북춤 공연 등 우리나 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컨텐츠들을 중 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 다고 한다. 보스턴에 거주 하는 한인들 중 학생들의 비율이 많다 보니 무엇보 다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하며 학생들의 참여가 독려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또한 김회장은, “메사추세츠주 에 상당히 많은 한인들이 거주 하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이러한 축제 의 장이 없었다는 게 안타까웠으며, 이 행사를 통해서 한인들의 친목을 꾀하 며 우리 한인들에게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게 매년 더 큰 행사로 발전 할 수 있 도록 많은 단체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많은 개개인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 어야 한다” 며 거듭 강조 하였다. 이 날 행사장에는 공연을 펼칠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하여, 한국음식 판매와 보스턴 한국학교 협의회에서 한글로 이름 쓰기 행사 외 여러 가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상품 판매 부스 등을 설치 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 행 사장을 찾을 한인들뿐만 아니라, 외국 인들 또한 한국의 문화(민속 놀이 등) 를 체험 할 수 있는 문화 체험관 등도 즐길 거리 중 하나로 예상이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노스이 스턴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맥키미 에서, 우리나라 독도를 알리는 캠페인 의 일환으로 맥키미 회원들이 디자인 한 독도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경원 회장은, “ 이 행사는 어느 한 사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보스턴에 거주 하는 모든 한인 동포 분들을 위한 행사이며 단순 일회 성에 그치지 않고 해를 거듭 할수록 더 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해 다 른 주에서 열리는 한인 축제들과 같이 크게 발전 하여 보스턴 한인사회에 도 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KSB 편집부>

독도지킴이 맥키미 코리아 데이 페스티벌에서 독도지킴이 캠페인 진행 할 것..

지난 8월 21일 보스턴 한인회 김경원 회장과, 노스이스턴대학교 경 영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맥키 미(대표 박소진) 회원들이 다가 올 10 월 1일 코리아 데이 페스티벌 관련 하 여 미팅을 가졌다. 이 미팅에서 맥키미 는 코리아 데이 페스티벌에 동참하여 독도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 정 하였다. 맥키미라는 단체가 만들어진 계기로는 유학생들끼리 한국인으로서 미국이라는 큰 무대에서 할 수 있는 것 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독도 관련 프 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많 은 사람들이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외 치기는 하지만 정확한 역사적, 외교적 근거를 들어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 있 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고, 한국인 들을 포함하여 외국인들에게 막연하게 역사와 외교적 문제를 바로 설명하고 접근하기보다 비교적 재미있고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고 안해낸 것이 이번 독도의 날 티셔츠 입 기 캠페인이라고 하였다. 이 단체는 이미 지난 4월 20일 독도의 날 티셔츠 입기 캠페인 준비의

일환으로 학교 내에서 학생들을 대상 으로 한국 과자와 음료 등을 판매 하는 것으로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맥키미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을 접한 일본인이 불편해 할 수 있지 않겠느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 에 박소진 대표는 “1900년도에 고종황 제께서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를 통해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다시 확인 및 기 록했지만, 1905년, 을사조약을 통해 외 교권을 박탈 당한 우리는 1906년에 일 본이 독도가 일본에 강제 편입된 사실 을 통보 받고도 이에 항의하지 못했습 니다. 독립열사 분들의 애국정신과 희 생으로 나라를 되찾고도 우리 땅인 독 도를 왜 떳떳하게 우리 땅이라고 못하 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 재 분쟁지역화를 방지를 위해서 독도 가 한국영토임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 으로 홍보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저 희도 우려는 했지만, 최근 무한도전에 서 방송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독립 운동 활동을 보고는, 이러한 정신을 계 속해서 이어나가고 더욱 더 민간단체 들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독도를 지

코리아나에서 블랙앵거스

켜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우리가 끊 임없이 독도를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 야지 우리 다음 세대들도 올바른 인식 을 갖고 우리땅을 지켜내지 않을까 합 니다. 또 이것이 지속이 된다면 세계인 들도 당연히 한국 땅이라 생각될 것이 라 믿습니다” 라고 이 행사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밝혔다. 또한, 맥키미 회원들은 “이번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을 통해서 큰 결 과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독도의 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독도의 날에 독도 티셔츠를 입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힘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 참여해주신 분들과 이벤트를 진 행할까 생각 중” 이라고 앞으로의 계획 을 밝혔다. 이 단체의 더 나아가서의 계획 은 이번 첫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이 앞 으로도 매년 독도의 날에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각 대학교에서 돌아가 며 학생들이 티셔츠를 디자인 및 제작 을 하다 보면 좀 더 모두에게 열린 이벤 트가 되길 기대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소진 대표는, “ 월드컵이 열릴 때 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 듯이, 독도의 날에 많은 사람들이 뭉쳐 티셔츠를 입고 한 번 더 영유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인식을 쌓을 수 있 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고, 이렇 게 조금씩 인식을 키워나가다 보면 서 울이 한국 땅이다 굳이 외치지 않듯이 독도도 우리 땅이라 하지 않아도 당연 히 한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인도 알아 주는 날이 오지 않을 까 희망한다” 라 며 미팅을 끝내었다. 이 날 미팅에서 협의 된 맥키 미의 10월 1일 코리아 데이의 활동 내 용으로는, 코리아 데이 행사를 위한 봉 사활동 학생들을 모집, 홍보하며 행사 당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민속놀이 등 다양 한 이벤트 진행과 함께, 부스에서 독도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 할 예정 이다. 또한, 모든 수익금과 후원금은 독 도사랑 나눔 본부에 기부 예정이라고 하였다. <KSB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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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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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다.." 한국전 참전용사 Rons Sparks상병 유해송환식 및 추모식 가져..

20세의 꽃다운 나이에 한국전 에 참가하여 횡성전투에서 부상당하고 실종된 후 북한 전쟁포로수용소에서 전사한 것으로 확인되어 전사자로 분 류되어오다가 65년만에 고향인 Cambridge로 돌아오는 Ron Sparks 상병의 유해 송환식/추모식이 지난 8월 16일 화요일 켐브리지 시청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Ron 상병의 귀환은 동생 의 시신을 꼭 찾아 달라던 아버지의 유 언을 지키려는 Ron 상병의 조카인 Bob Sparks씨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Ron 상병은 강원도 횡성전투에서 실종 후 중국군에 붙잡혀서 전쟁포로수용소에 서 1951년 5월 전사했다는 기록만 있 었을 뿐인데 Ron 상병의 조카가 아버 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지난 11년간 노력한 끝에 미국 국방부가 확보한 신 원미상 미군전사자 중 삼촌 유해가 있 음을 확인하고 고향인 Cambridge로 마 침내 모셔오게 된 것이다. Ron 상병의

유해는 1954년 북한과 유해교환 때 송 환됐지만 그 동안 신원미상 상태에서 Hawaii Pacific 국립묘지에 안장 되어있 다가 2012년 유전자 감식 기술의 발달 에 따라 재개된 신원확인 작업 결과 조 카인 Bob Sparks씨가 제출한 Bob씨와 가족들의 DNA 중 Bob씨 아들의 DNA 와 Ron 상병의 DNA가 100% 매치하면 서 65년 만에 가족 품에 안기게 되었다. Ron 상병은 이번 금요일( 8/19/2016) 장례식 후 에버렛에 있는 (Everett’s Woodlawn Cemetery) 부모 님 무덤 옆에 마련된 묘터에 안장될 예 정이다. 추모식은 켐브리지 시장 및 시 의원들, 참전용사들, 엄성준 총영사 및 영사관 관계자들, 한인교회연합회, 민 주평통 보스턴협의회, 그리고 다른 여 러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 운데 경건하게 이루어졌다. 엄성준 총 영사는 추모사에서 마침내 집으로 돌

아오게 된 론 상병을 애도하고 추모 하며 한국과 뉴잉글랜드지역 한인들 을 대표하여 유족들에게 감사와 위로 의 말을 전하였다. 엄총영사는 론상병 의 조카인 Bob Spark씨에게 한국정부 에서 준비한 기념패를 전하며20살의 젊은 나이에 한국전에 참가하여 희생 된 론 상병을 한국은 잊지않을것이라 고 전했다. 이어 폴 킴목사(Antioch Baptist Church in Cambridge)는 추모사에 서 한국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론상병과 같은 참전 용 사들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이 있으며 론 상병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 라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민주평화통일 보스턴협의회 ( 회장 한선우)는 이번 추모식을 위해 화 환을 준비하고 참석하여 이 뜻깊은 행 사를 함께하였으며, 또한 추모식 후 한 선우 회장이 준비해간 종전60주년 기

념 메달을 Ron Sparks씨를 위해 유족 인 Bob씨에게 대신 전달하자 Bob씨는 감격스러워 하며 짧은 notice에도 불구 하고 기꺼이 협조하고 많이 참석해 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 며 삼촌이 싸워 지킨 나라라 한국에 더 욱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 다. 한선우 회장은 한국전은 Forgotten war이 아니고 한국은 한국을 위 해 싸워준 장병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감사해 할 것 이라고 전했다. Ron씨의 유해가 Cambridge City Hall에 도착했 을 때, 참석한 한인들은 한데 모여 "고 향의 봄"을 Ron 상병을 위해 불러 드리 며 감사함을 전하고 Ron 상병의 유해 송환을 환영하고 Ron 상병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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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보스톤한미노인회 소식

8월달에는 사랑방 모임 없습니다

백악관 청원사이트 한반도 사드배치 찬성 서명운동 시작..

The New Boston

시민협회 시민권취득 워크샵 개최..

올해는 미대통령선거가 있어서인지, 더욱더 많은 동포들이 워크샵에 참여하였고, 총 30여명이 신청을 마치고 원래예정했던 마감시간 4시를 넘어 5 시까지, 현이사장 김성군 변호사를 비롯 많은 자원봉사자의 노고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이경해회장, 추경석, 김혜선이사, 그리고 시민협회 정치인턴, 스티븐 서, 마이클 동, 임지윤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많은 수고를 하였다.

“제3차 총영사관 갤러리 전시회 오픈 행사 개최”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한반도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 치를 찬성하는 서명운동이 미주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백악관 청원 서명 운동에 참여한 숫자가 10만명을 넘었다는 보도가 나오지만 사드 배치 반대는 미주한인 동포사회 전체 의 뜻이 아니다라며 "북한의 핵과 각종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한 미군 사드 배치는 국가의 안위와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 이며 이에 보스턴 협의회는 "사드 배치를 지지하는 백악관 청원 서명 캠페인을 시작 한다” 고 밝혔다. 백악관 사드배치 지지청원 동참방법은 간단하다. 청원 싸이트인 www. wh.gov/iFp5f 로 가면 바로 백악관 WE the PEOPLE 사이트가 뜨며 오른쪽 밑 에 초록색 ‘Sign Now’가 뜬다. ‘Sign now’를 Click하면 이름난이 나오며 이름, 성, 이메일을 입력하고 밑에 ‘sign now’에 Click하면 된다.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 라 싸인 후 곧바로 본인의 이메일로 들어가서 WE the PEOPLE에서 온 "Verify your signature" 이메일을 열어 컨펌(Confirm your signature)에 Click을 해야 청 원이 완성된다. 백악관 사드배치 지지청원은 9월 4일까지 100,000명의 찬성이 필요하며 현재 3665명이 싸인 한 상태이다.

9월 11일 남선교회 주최 선교기금 모금 골프대회

Chelmsford 소재 밀알장로교회 (담임목사 박일종)에서는 오는 9월 11 일 남선 교회(회장 함성기 집사) 주최로 선교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 아 래 ----1.일시: 2016 년 9월 11 일 오후 1:00 샷건 2.장소: Crystal Lake Golf Club (978-374-9621) 940 N. Broadway. Haverhill.Mass 3.내용: 남선교회 주최 선교기금 모금 골프대회 4.참가비: 1 인--- 100불, 부부---180불 , (중식,석식,카트포함) 5.시상내역: 챔피언,장태산,근접성,A,B조 1,2,3등 트로피및 부상 6. 연락처: 남선교회 장 --- 함성기 집사(603-930-9276) 두현균 집사(978-877-1598) 서태환 집사(978-314-1240) 황진호 집사(603-568-0794)

주보스턴 총영사관은 8월 18일(목) 오후 4시30분 주보스턴 총영사관 갤 러리에서 제3차 전시회 오픈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IMAGINATION”을 주제로 보스턴미술관 대학을 졸업한 김 사울, 김태병 작가의 작품 10여점이 전시되었습니다. 김사울 작가는 한국인으로 서 이국생활과 문화에 적응하면서 갖게 되는 새로운 느낌을 꿈의 형상화로 표현 하였고, 김태병 작가는 이민생활의 고단함을 건축물의 재조합을 통해 표현하였 습니다. 이번 행사는 총영사관과 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 교수)가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예술협회 회원 및 예술인 30여명이 참석하여 작가의 작품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김수연씨를 초빙하 여플룻연주(Debussy Syrins, Bach Sarabane등)를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이번 갤러리 전시회는 9월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밀알장로교회 남선교회에서는 교회성도들과 골프동호인들과 서로 친목과 화합 을 도모코자 개최하며, 개최수익금은 선교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참가문의는 임원진에게 문의바랍니다

보스턴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인사회 기록을 수집합니다 자료보낼곳 haninhoebo@gmail.com 13 Ccampbell st. Woburn ,MA 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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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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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6 2016

The New Boston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보스톤 한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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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암(유방암,

이용화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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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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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건강 세미나 2부: 건강 체조 운동 3부: 건강 요리 전시회/시식회 *무료진료및 상담: 내과, 치과 문의전화 : (317)374-4786 Oak Grove station(Orange Line)에서 교통편 제공 준비물 : 운동화

지난 20여년 간 보스톤 지역 한인들의 건강 증진 을 위해 노력해온 보스톤 새 생활 센터(대표:송연호) 는 9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기존의 장소 (4 Spring St. Stoneham, MA 02180)에서 암(유방암, 전 립선암)에 대한 특별 건강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 시 간에는 이용화 의사의 암(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중심 으로)의 원인과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2부에는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건강 체조와 운동의

시간을, 3부에는 항암에 도움이 되는 건강 요리 전시 및 시식회가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가 있은 후에 원 하는 사람에 한하여 내과 진료와 치과 검진 및 건강 상담도 이뤄진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한인은 누구나 다 참석할 수 있으며 차량이 없는 사람들에 한하여 오렌지 라인 옥그로브(Oak Grove) 역까지 오 면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사전 전화 예약 필요)

건강 세미나 시간 : 9월 17일 오후 2시 ~ 5시 주최 및 안내 : 보스톤 새생활 센터/대표: 송연호(전 화 : 317-374-4786)


미주뉴스 / US News

뉴보스턴(한인회보)

취업비자 지연‘변호사 실수 탓’많아 “속 터져”

우도 적지 않다. H-1B나 L-1비자와 같이 취업 과 관련된 비자 신청자들은 4명 중 1명 꼴로 RFE 통보를 받고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민변호사의 실수가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민변호사들 이 많이 저지르고 있는 실수들 중에는 김씨의 사례에서 보듯이 학위나 졸업 관련 문서의 번역이 잘못됐거나 부실 한 경우, 제출한 교육관련 서류들과 신 청서 기록이 불일치 경우, 관련 서류가 누락되는 경우 등이 있다. 이같은 사소 한 실수로 인해 RFE 통보를 받게 되면 비자심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민 전문가들은 “4월1일 시작 되는 H-1B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서 둘러 신청서를 작성하다 보면 이민변 호사들도 사소한 실수를 저지르게 되 는 경우가 많다”며 “RFE 통보를 받으 면, 이민국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한 후 부족한 관련 서류를 신속하 게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 다. 또, 전문가들은 “담당 변호사 가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면 사소한 실수를 빌미로 이민변호사 를 성급하게 바꾸는 것보다는 변호사 와 상의해 실수를 보완해 서류를 제출 하는 것이 비자 지연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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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표 11월 대선에 영향력” 900만명 투표 경합주 승부 갈라 가주선 15% 차지 정치역량 행사

문서 번역 잘못·누락 등 4명에 1명꼴 추가 서류제출 요구로 신분유지 걱정 이민변호사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 ‘추가 서류제출 요구’(RFE)를 받 는 H-1B 신청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10월1일 시작되 는 2017회계연도 시작을 40일 앞두고 RFE로 인해 비자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신청자들은 체류신분 유지 걱정으로 인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 4월 신청서를 제출해 운 좋게 추첨에 당첨돼 H-1B비자 승인 소 식을 기다리던 한인 유학생 김모씨는 얼마 전 이민당국으로부터 RFE를 받았 다. H-1B 신청서 접수 당시 제출했던 대학 학위관련 번역서류에 문제가 있 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민변호사에게 H-1B 신청서 제출을 맡기면서 학위 관련서 류 번역도 모두 부탁했고, 관련비용도 지불했는데 이제 와서 번역이 잘못됐 다는 이유로 RFE를 받았다”며 “이민변 호사가 직접 번역을 하지는 않았겠지 만 신청서를 접수하기 전 서류를 꼼꼼 히 재검토했다면 RFE로 비자 승인이 늦어지는 없었을 것”이라며 불쾌한 감 정을 감추지 않았다. 2017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H-1B 심 사가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크게 지 연되고 있어 많은 신청자들이 아직까 지 비자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으나, 비자 승인을 받지 못한 신 청자들 중에는 김씨와 같이 이민변호 사들의 사소한 실수로 RFE를 받는 경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한 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표심의 영향력 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권자 수에 서 차지하는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지 만 일부 경합주에선 승부에 영향을 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미국 전체 유권자 가운데 아시아계 미국인 의 비율은 4%로, 아직 숫자 면에서 대 선의 판도를 바꿀 만큼 절대적인 영향 력을 끼치지는 못한다는 평가가 많지 만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 미 국 선거에서 점점 주목받는 집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이 있는 아시아계 유권자는 4년 전 선거 때보 다 16% 증가한 900만명에 이른다. 아 직은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히스패닉 이나 흑인보다 대선에서 덜 주목받고 있지만 경합주에선 무시 못할 힘을 가 지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주의 유권자 가 운데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14.9%나 된다. 네바다(9.0%), 뉴저지 (7.0%), 뉴욕(6.3%) 등에선 아시아 유 권자가 전체의 5%를 넘는다.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힘은 2 년 전 버지니아 주의원 선거에서 잘 드러났다. 민주당의 마크 워너 상원의 원은 당시 1만8,000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는데 유권자의 5%를 차지한 아 시아계들의 지지가 큰 힘을 발휘했다. 대선에서 아시아계의 영향력

이 커지는 것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 드 트럼프에겐 악재다. 올해 대선에서 아시아계의 표심이 트럼프보다는 민 주당의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에게 더 쏠려 있기 때문이다. 초당파 단체인 ‘APIA 투표’가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서 아시아계 유 권자 가운데 트럼프에게 비호감을 느 끼는 비율은 61%였다. 반대로 클린턴 의 호감도는 60%를 넘었다. 또 응답자의 40%는 다른 문제를 놓고 뜻이 같다고 하더라도 반이민자 정서 가 강한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 고 답했다. 최근 트럼프가 반이민 정책 등으로 등을 돌린 히스패닉과 흑인들 의 마음을 얻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 지만 늘어나는 인구수 등을 고려할 때 공화당이 아시아계 표심 관리에 더 신 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미국으로 이민한 아시아계 숫 자는 히스패닉을 넘어섰다. 2065년에 이르면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수가 히 스패닉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 온다. 신문은 아시아계 인구 증가에 주목하며 “아시아계는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 공화당은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서 의 입지를 걱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목사서명 위조·장부 조작’ 한길교회 75만달러 유용 재정담당자 형사고발 교회 조사위보고서 ‘cash’수표발행 수법 290여차례 빼돌려 LA 지역 대형 한인교회의 하 나인 한길교회에서 발생한 재정 담당 자의 교회 공금유용 사건(본보 1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 교회 측의 자체 조 사 결과 재정위원장이었던 정모 집사 가 지난 2년 간 교회 공금계좌에서 무 단으로 돈을 인출하고 캐시 현금을 입 금하지 않고 빼돌리는 등의 방법으로 290여차례에 걸쳐 총 75만여달러를 유 용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교인들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 은 한길교회 재정사고 조사위원회가 지난 7월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자체 적으로 정씨에 대한 교회 공금횡령 의 혹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으며, 정씨는 그동안 은행 거래 내역서와 교회 회계 프로그램 등 서류도 조작해 유용사실 을 숨겨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길교회 재정사고 조사위원 회(위원장 임호 장로)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보고서를 작성해

지난 21일 이 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총 회에서 공개했으며, 이에 앞서 정씨를 지난 19일 형사고발한 것으로 알려졌 다. 23일 본보가 입수한 ‘한길교회 재정사고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정씨 는 지난 2014년 7월1일부터 올해 7월 11일까지 총 75만2,167달러의 교회 공 금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 다. 조사위원회는 정씨가 ▲5,000 달러 미만은 재정위원장 사인만으로 인출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교회 계좌 에서 현금을 총 79차례에 걸쳐 34만 6,108달러를 빼내고 ▲교회 체크 수취 인에 ‘cash’로 표시된 체크를 임의로 발 행해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190차 례에 걸쳐 40만3,127달러를 유용했으 며 ▲5,000달러 이상 지출은 담임목사 의 사인이 필요한 데도 자신이 사인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19건 16만2,935달

러를 인출했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들어온 헌금도 3차 례에 걸쳐 8,739달러를 교회 계좌에 입 금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 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특히 정씨는 담임목사의 사인 을 위조해 교회의 라인 오브 크레딧 30 만달러 가운데 28만달러를 교회 계좌 로 이체한 뒤 이를 사용하는 등 총 75 만2,167만달러를 유용한 것으로 나타 났으나, 정씨는 이 중 58만6,098달러에 대해서면 유용 사실을 시인했다고 조 사위원회는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정씨가 교회 내 부자와 공모 없이 단독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사위원회는 이어 ▲이 기간 교회의 자체적인 재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교회 내규상 장로 만이 재정위원장을 맡게 돼 있지만 이 것이 지켜지지 않아 철저한 감독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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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지지 않았으며 ▲지난 2015년 10월 께 정씨의 가족으로부터 도박문제 때 문에 재정부에서 빼달라는 요청이 있 었으나 담임목사와 당회가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 이번 사고가 총체적 감독 부실로 인한 것이라고 결 론내렸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편 LA 한인타운 인근 피코 블러버드에 위 치한 한길교회는 지난 2010년 세계로 교회와 헤브론 교회가 통합해 탄생했 으며 최근 교인수가 1,000여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한편 LA 한인타운 인근 피코 블러버드에 위치한 한길교회는 지난 2010년 세계로 교회와 헤브론 교회 가 통합해 탄생했으며 최근 교인수가 1,000여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 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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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6 2016

영어뉴스 / English News

ITALY EARTHQUAKE KILLS AT LEAST 120, REDUCES TOWNS TO RUBBLE Rescue crews using bulldozers and their bare hands raced to dig out survivors from a strong earthquake that reduced three central Italian towns to rubble Wednesday. The death toll stood at 120, but the number of dead and missing was uncertain given the thousands of vacationers in the area for summer’s final days. APTOPIX Italy Quake Residents wakened before dawn by the temblor emerged from their crumbled homes to find what they described as apocalyptic scenes “like Dante’s Inferno,” with entire blocks of buildings turned into piles of sand and rock, thick dust choking the air and a putrid smell of gas. “The town isn’t here anymore,” said Sergio Pirozzi, the mayor of the hardest-hit town, Amatrice. “I believe the toll will rise.” The magnitude 6.2 quake struck at 3:36 a.m. and was felt across a broad swath of central Italy, including Rome, where residents woke to a long swaying followed by aftershocks. The temblor shook the Lazio region and Umbria and Le Marche on the Adriatic coast, a highly seismic area that has witnessed major quakes in the past. Dozens of people were pulled out alive by rescue teams and volunteers that poured in from around Italy. “She’s alive!” two women cheered as they ran up the street in Pescara del Tronto, one of the three hardest hit hamlets, after a 10-yearold girl was pulled from the rubble 17 hours after the quake struck. And there were wails when bodies emerged. “Unfortunately, 90 percent we pull out are dead, but some make it, that’s why we are here,” said Christian Bianchetti, a volunteer from Rieti who was working in devastated Amatrice where flood lights were set up so the rescue could continue through the night. Premier Matteo Renzi visited the zone Wednesday, greeted rescue teams and survivors, and said the toll stood at 120 dead and was likely to rise. At least 368 others were injured. He promised the quake-prone area that “No family, no city, no hamlet will be left behind.” Worst affected were the tiny towns of Amatrice and Accumoli near Rieti, some 100 kilometers (60 miles) northeast of Rome, and Pescara del Tronto, some 25 kilometers further east. Italy’s civil protection agency set up tent cities around each hamlet to accommodate the thousands of homeless. Italy’s health minister, Beatrice Lo-

renzin, visiting the devastated area, said many of the victims were children: The quake zone is a popular spot for Romans with second homes, and the population swells in August when most Italians take their summer holiday before school resumes. The medieval center of Amatrice was devastated, with the hardest-hit half of the city cut off by rescue crews digging by hand to get to trapped residents. The birthplace of the famed spaghetti all’amatriciana bacon and tomato sauce, the city was full for this weekend’s planned festival honoring its native dish. Some 70 guests filled its top Hotel Roma, famed for its amatriciana, and a rescue worker said at least five bodies were pulled from the hotel’s rubble. The fate of the dozens of other guests wasn’t immediately known. Amatrice is made up of 69 hamlets that teams from around Italy were working to reach with sniffer dogs, earth movers and other heavy equipment to reach residents. In the city center, rocks and metal tumbled onto the streets and dazed residents huddled in piazzas as more than 200 aftershocks jolted the region throughout the day, some as strong as magnitude 5.1. “The whole ceiling fell but did not hit me,” marveled resident Maria Gianni. “I just managed to put a pillow on my head and I wasn’t hit, luckily, just slightly injured my leg.” Another woman, sitting in front of her destroyed home with a blanket over her shoulders, said she didn’t know what had become of her loved ones. “It was one of the most beautiful towns of Italy and now there’s nothing left,” she said, too distraught to give her name. “I don’t know what we’ll do.” As the August sun turned into a nighttime chill, residents, civil protection workers and even priests dug with shovels, bulldozers and their bare hands to reach survivors. A steady column of dump trucks brought tons of twisted metal, rock and cement down the hill and onto the highway toward Rome, along with a handful of ambulances bringing the injured to Rome hospitals. “We need chain saws, shears to cut iron bars and jacks to remove beams. Everything, we need everything,” civil protection worker Andrea Gentili told The Associated Press in the early hours of the recovery. Italy’s national blood drive association appealed for donations to Rieti’s hospital.

Despite a massive rescue and relief effort – with army, Alpine crews, carabineri, firefighters, Red Cross crews and volunteers, it wasn’t enough: A few miles (kilometers) north of Amatrice, in Illica, residents complained that rescue workers were slow to arrive and that loved ones were trapped. “We are waiting for the military,” said resident Alessandra Cappellanti. “There is a base in Ascoli, one in Rieti, and in L’Aquila. And we have not seen a single soldier. We pay! It’s disgusting!” Agostino Severo, a Rome resident visiting Illica, said workers eventually arrived after an hour or so. “We came out to the piazza, and it looked like Dante’s Inferno,” he said. “People crying for help, help.” The U.S. Geological Survey reported the quake’s magnitude was 6.2, while the Italian geological service put it at 6 and the European Mediterranean Seismological Center at 6.1. The quake had a shallow depth of between four and 10 kilometers, the agencies said. Generally, shallow earthquakes pack a bigger punch and tend to be more damaging than deeper quakes. “The Apennine mountains in central Italy have the highest seismic hazard in Western Europe and earthquakes of this magnitude are common,” noted Dr Richard Walters, a lecturer in Earth sciences at Durham University in Britain. The devastation harked back to the 2009 quake that killed more than 300 people in and around L’Aquila, about 90 kilometers (55 miles) south of the latest quake. The town, which still hasn’t fully recovered, sent emergency teams Wednesday to help with the rescue and set up tent camps for residents unwilling to stay indoors because of aftershocks. “I don’t know what to say. We are living this immense tragedy,” said a tearful Rev. Savino D’Amelio, a parish priest in Amatrice. “We are only hoping there will be the least number of victims possible and that we all have the courage to move on.” Another hard-hit town was Pescara del Tronto, in the Le Marche region, where the main road was covered in debris. Residents were digging their neighbors out by hand before emer-

The New Boston gency crews arrived. Aerial photos taken by regional firefighters showed the town essentially flattened and under a thick gray coat of dust; Italy requested EU satellite images of the whole area to get the scope of the damage. “There are broken liquor bottles all over the place,” said Gino Petrucci, owner of a bar in nearby Arquata Del Tronto where he was beginning the long cleanup. One rescue was particularly delicate as a ranger in Capodacqua, in the Marche province of Ascoli Piceno, diplomatically tried to keep an 80-year-old woman calm as she begged to get to a toilet, even though she was trapped in the rubble. “Listen, I know it’s not nice to say but if you need to pee you just do it,” he said. “Now I move away a little bit and you do pee, please.” The mayor of Accumoli, Stefano Petrucci, said a family of four had died there, one of the few young families who had decided to stay in the area. He wept as he noted that the tiny hamlet of 700 swells to 2,000 in the summer months, and that he feared for the future of the town. “I hope they don’t forget us,” he told Sky TG24. President Barack Obama, speaking by telephone to Italian President Sergio Mattarella, said the U.S. sent its thoughts and prayers to the quake victims and saluted the “quick action” by first responders, White House spokesman Josh Earnest said. A 1997 quake killed a dozen people in central Italy and severely damaged one of the jewels of Umbria, the Basilica of St. Francis in Assisi, filled with Giotto frescoes. The Franciscan friars who are the custodians of the basilica reported no immediate damage from Wednesday’s temblor. Pope Francis skipped his traditional catechism for his Wednesday general audience and instead invited the thousands of pilgrims in St. Peter’s Square to recite the rosary with him. He also sent a six-man squad from the Vatican’s fire department to help with the rescue. <The Korea Times>

“The Last Princess” tops 5 million in attendance A domestic film about the ill-fated life of Korea’s last princess surpassed 5 million in attendance on Wednesday, data showed. “The Last Princess,” starring Son Ye-jin in the title role, hit the milestone at 2 p.m., on the 15th day of its run, according to its distributor Lotte Entertainment. The film by director Hur Jin-ho follows the dramatic life of Deokhye, the last princess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s she is forced to leave her motherland during Japan’s 1910-45 occup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t became the sixth film to exceed the 5 million mark this year after “Train to Busan,” “A Violent Prosecutor,” “The Wailing,” “Operation Chromite” and “Tunnel.” The five are also Korean films. Industry insiders predicted the upward trend for “The Last Princess” would continue for the time being as it currently is at No. 2 on local box office charts next to “Tunnel.” <The Korea Times>


뉴보스턴(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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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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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497-5656 617-208-8540 617-566-8888 617-492-6700 617-787-2400 617-973-6680 617-206-3229 617-254-8888 617-868-0982 617-787-5656 617-623-7220 617-254-2775 617-505-6771 617-292-8828 617-547-7971 617-202-3808 617-787-5656 617-576-8661 617-562-8989 617-779-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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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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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 1시30분 새벽기도 : 오전 6시 (월~금) 담임목사 : 김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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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Greater Boston

담임목사 ㅣ 전덕영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1시 주일 영어 예배부(NLM) (주일) 오전 11시 주일 새벽 기도회 (주일) 오전 6시 금요찬양집회 (금요일) 오후 8시 유치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유년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부(금)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 한어부 (주일)오전 11시 성경공부 성인 (주일)오후 1시 성경공부 영어 (주일)오후 1시 30분 성경공부 새교우(주일)오후 1시 여성 성경공부 (수) 오전 9시 30분 한국학교 (주일) 오후 1시 15분 구역성경공부(매월 셋째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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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고국뉴스 / Korea News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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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선수단, 종 합 8위로 마감…4개 대회 연속 '톱10'

김천서 8천명 사드배치 반대 결의대회… 시장·위원장 6명 삭발

금 9·은 3·동 9개로 3회 연속 '10-10' 달성은 실패 미국 2회 연속 종합 1위, 영국 '깜짝' 2위, 브라질 13위

"시민 안전과 생존권 위협하는 사드배치 반대" 결의문 발표

경북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 원회가 24일 시민 8천여명이 참여한 ' 사드배치 결사반대 범시민투쟁 결의대 회'를 열었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30여 분 동 안 삼락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 의대회에는 22개 읍·면·동 시민 8천여 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대회 참가자를 6천명으 로 추산했다. 읍·면·동별로 현수막, 머리 띠, 피켓 등 200∼600개를 준비해 모두 7천여 개의 시위물품을 마련했다. 투쟁 위는 대회장 입구에서 성주사드투쟁위 가 사용한 것과 같은 파란 리본을 배부 했다. 투쟁위는 ▲ 김천시민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배치 결사반대 한다 ▲ 행정절차 무시하고 시민동의 없는 사드배치로 우왕좌왕하는 국방부 는 각성하라 ▲ 지역 갈등 초래하고 지 역경제 파탄 내는 사드배치 끝까지 막 아내자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5명의 공동 위원장은 삭발했다. 김천투쟁위 김세운 (김천시의회 부의장) 수석 공동위원장 은 “성산포대로 결정했다가 성주군민 반대가 심하니 롯데골프장으로 옮기려 고 한다. 사드 피해가 없다면 다른 장소 로 왜 옮기려고 하는가. 피해가 없다면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논리적으로 설득 해 당초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선수단이 종합 8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무 리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 외) 증 8위를 차지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남녀 양궁에서 걸린 금메달 4개(남녀 개인 전·남녀 단체전)를 휩쓴 것을 필두로 사격 1개(남자 50m 권총), 펜싱 1개( 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 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탈리아 (금8·은12·동8), 호주(금8·은11·동10), 네덜란드(금8·은7·동4)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한국은 금메달 1개가 부족해 애초 목표로 세운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이내) 달성은 실패했다. 총 메달 수로 따지면 21개를 획득한 한국은 종합 1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기대 했던 유도와 레슬링 등에서 ‘금빛 사 냥’에 실패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 다.

하지만 2004년 아테네 대회 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톱 10’을 기록, 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종합 1위는 금메달 46개, 은메달 37 개, 동메달 38로 무려 120개의 메달 을 확보한 ‘스포츠 강국’ 미국이 차지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개 최국 중국에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 던 미국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2 개 대회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영국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7개를 따내는 놀라운 성적으로 중국(금 26·은 18·동 26)을 3위로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4 위, 2012년 런던 대회에서 3위의 성 적표를 받은 영국은 이번 리우 대회 에서 2위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 갔다. 영국의 리우올림픽 순위는 1908년 런 던올림픽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개최국 브라질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1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집회 후 행진은 하지 않았다. 경찰은 2 개 중대 경력 160여 명을 김천종합운 동장에 투입했다. 김천투쟁위는 시내에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300여 개를 내걸 었다. 김천투쟁위는 농소면 투쟁위, 혁 신도시 투쟁위,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 회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 중 농소면 투쟁위는 김천 사 드배치를 반대한다. 그러나 혁신도시 투쟁위와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한반도 사드배치를 반대해 입장 차이를 보인다. <출처/연합뉴스>

영화 '터널' 해외흥행 노린 다…호주·북미 개봉

52년 만이다. 도쿄는 1964년에 아시 아 국가 최초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했 었다. 도쿄도는 리우올림픽과 마찬 가지로 기존 체육시설을 충분히 이용 하는 등 재정 지출을 최대한 줄일 방 침이다. 새로 지어지는 메인스타디움 (주 경기장)은 올해 말까지 착공에 들 어간다.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돌 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터널'이 해외에서도 잇따라 개봉된 다. 김성훈 감독의 '터널'은 오 는 25일 호주·뉴질랜드 15개 관과 26일 미국·캐나다 36개관에서 각각 개봉한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 스가 24일 밝혔다. 다음 달 2일부 터는 영국내 2개 관에서도 상영된 다.\ 이외에 '터널'은 중국, 필리 핀, 터키, 베트남에도 수출됐으며 일본, 홍콩, 대만, 독일, 프랑스, 스 페인 등과는 판매 협상을 진행 중 이어서 해외 개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10일 개봉한 '터널'은 국내에서는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4년 있다 만나요"… 올림픽 깃발 '도쿄 상륙'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 림픽 깃발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인 도쿄에 24일 도착했다. 이날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 착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 쿄도지사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취재진을 향해 올림픽 깃발을 들어 올렸다. 고이케 도쿄도지사는 지난 22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회식 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 터 올림픽 깃발을 건네받았다. 올림픽 깃발이 도쿄에 온 건

또 “롯데골프장에서 5㎞ 인근 에는 농소·남면 주민 2천100명과 혁신 도시 1만4천명이 사드로 인한 불안감 속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14만명의 김천시민을 무시하는 사드배치를 절대 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천이 지역구인 이철우 의원 은 일부 시민의 야유 속에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 김천도 확실히 지키겠다” 며 “국방부는 주민 설득 이후 사드 배치 를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제3 후보지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사드가 해롭다는 공포감과 불안감부터 없애고서 결정해 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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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6 2016

칼럼/ Column

오늘, 내 생에 가장 젊은 날

29. 우리집에는 채소밭, 꽃밭, 잡초밭이 있습니다. 세개 의 밭은 주인이 다릅니다. 채소밭은 엄마와 남편, 꽃 밭은 엄마, 잡초밭은 내것입니다. 엄마가 몇 년 전 한 국으로 돌아가신 후 채소밭은 남편 것, 꽃밭과 잡초 밭은 내것이 되었습니다. 우린 별다른 영토 싸움 없 이 잘 지냈는데 작년부터 남편이 자꾸 내 꽃밭을 탐 내는 것입니다. 그곳에도 채소를 심자는 것이였습니 다. 그 꽃밭은 하도 오래되서 꽃의 뿌리가 구석구석 까지 뻗친 곳이기 때문에 채소밭으로는 어림없는 곳 이기도 했지만 4월부터 꽃의 종류를 달리하여 이꽃 이 지면 저꽃이 피고 저꽃이 지면 황당하게도 알 수 없었던 꽃이 피어서 사람을 기쁘게 놀래 주었는데 어 떻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들은체도 하지 않았 습니다. 난 꽃밭을 보면서 꽃들도 서로 자리를 양보 하면서 핀다는 것을 알았어요. 어느해 붓꽃이 승하면 다음해에는 다른 꽃이 승하게 피는 것을 돕는 듯한 모습으로 조금 쭈그러져 있었습니다. 난 평생을 바쁘 게 사는 사람이라서 꽃밭에 시간을 내 가꿀새가 없으 니 제 멋대로 이렇게 자리 배치를 하면서 피어 주는 훌륭한 꽃밭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오면 살푼거리며 꽃내가 온 집안과 마당을 쏘다니며 놀고 있었습니다. 한달 전 나에게 마음이 한차례 뒤 집어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일 하는 날이고 남편은 쉬는 날이였는데 일하고 돌아와 보니 남편이 땀을 흘리며 마당에서 일하고 있 는 것이였습니다. 채소밭을 잘 정리해 놓았다고 희 색이 만연해서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그리고는 "여기 도 좀 봐!!" 이럽니다. 그곳을 보니 이제 겨우 싹이 나오기 시작한 꽃밭을 마구 헤집어 놓고 고랑을 만들 어 밭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세상이 뭐 이런 종자의 사람이 있나 싶어서 버럭 화 를 내고 싶었지만 어린애 마냥 자랑을 하는 남편을 얼굴을 보고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내 표정에서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았지요. 남 편은 아무말 없이 집으로 들어가 자신의 방에서 나 오지 않았습니다. 난 다시 마당으로 나와 수선화와 튜유립의 동글동글한 뿌리가 볕에 말라가는 것을 보 며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틀간 꽃 밭만 보면 울었습니다. 우리딸은 채소를 얼마나 길 러 먹겠다고 멀쩡한 꽃밭을 헤집어 놓은 아빠도 웃 기고 꽃이 불쌍하다며 우는 엄마도 진짜 웃긴다고 합 니다. 난 결혼 이후 늘 전사처럼 일을 하며 눈 앞 의 일만 해결하면서 살기도 버거운 삶을 살았습니다. 남편은 성실한 사람이였지만 자신의 자존심이 생활 보다 먼저인 삶을 사는 사람이였습니다. 이 시대에서 돈을 버는 일은 일정 부분 자신을 포기하는 삶을 살 아야 했는데 그 몫은 늘 내것이였습니다. 그러니 늘 쪼들리는 생활을 이어왔지요. 옷을 사거나 화장품을 사는 일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악세사리도 하나 내 돈으로 산 것이 없습니다. 내 옷장은 늘 급하게 사 는 여자의 것으로 헝크러져 있었습니다. 내 옷의 95% 는 남에게서 얻은 것이고 4%는 선물로 받은 것이고 1% 정도만 내가 산 것입니다. 아이들이 주는 내 생일 선물은 늘 물감, 캔버스, 붓 ...등등 그림을 그릴 수 있 는 재료였습니다. 글은 돈 들 일이 없는 것이니 늦은 밤에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구요. 꽃밭은 내가 여자 로서의 아기자기한 삶은 포기 했지만 내 마음 한켠에 나도 꽃밭을 가꾸는 여자야!!! 라는 위안을 주는 유일 한 곳이였습니다. 그것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꽃뿌리 가 말라가는 것을 보며 내가 여자로서 말라왔는데 이 젠 도저히 어쩌지 못하게 되어버렸다고 감정 이입을

민유선의

The New Boston

유희주 시인은 1963년에 태어나 2000년 『 시인정신 』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미주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 떨어져나간 것들 이 나를 살핀다 』-문학사상(2011), 『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2014)이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한인 도서관 관장이다.

종지부를 찍고 싶다

하며 거의 통곡을 했더랬습니다. 내가 그런 마음으로 통곡을 하고 있을 때 바보같은 남편은 또 얼마나 참 담한 심정이 됐겠습니다. 내가 마음을 추스리고 채소 모종 살 돈을 주었더니 신이 나서 같이 가자고 합니 다. 난 바빠서 못가니 혼자 갔다 오라고 하고는 또 울 었습니다. 그 후 한참이 지나서 남편은 또 내가 화 낼 만한 일을 했습니다. 내가 폭발을 했습니다. 꽃밭 사건까지 몰아서 남편에게 퍼 부었습니다. "야 나도 알아. 네 진심은 그냥 단순하다는 거. 단순 하게 네 판단에 의해 좋으면 나도 좋을 거라고 믿어 버리는 거. 그런데 네가 단순하다는 것이 문제야. 네 가 좋은 것이 다른 사람은 싫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 아야 해. 혹 너는 좋자고 한 일에 내가 상처를 받았 다면 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 하는 거야. 지금 내 가 전에 없이 거품을 물고 있는 것은 너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고 있는 거야. 결혼 후 넌 나에게 한번도 미 안하다는 말을 안하고 살았어. 이젠 연습해. 지금 미 안하다고 사과하고 그 의자에서 일어나 나를 안는거 야. 그리고는 '나의 의도는 그게 아니였는데 네가 힘 들었구나. 미안해. '라고 말하는 거야. 지금 하려면 하 고 않는다면 너와 난 이대로 평행선인채 이 짧은 인 생 불쌍하게 사는 거고..알았어!!!" 남편이 날 물끄러미 처다보더니 내게 묻습니다. "도대체 네가 나에게 이러는 이유가 뭐냐?" "흥 그래. 다 패대기 치고 말해 주지. 난 너의 사랑스 러운 여자가 되고 싶은 거야. 하나님이 딱 너만 나에 게 허락했으니 난 너의 사랑스러운 여자가 돼 봐야 겠어. 내가 사랑스러운 여자로 늙어 가려면 네가 내 마음을 살펴 줘야지 그렇게 멋대로 하면 내가 어떻 게 이 어려운 삶 속에서 사랑스러운 여자가 돼 볼 수 있겠어." "그럼 내가 원하는 건 뭐라고 생각해?" "그거야 네가 나를 살피건 살피지 않건 내가 사랑스 러운 여자가 되어 주는 거겠지. 하지만 그런건 없어. 네가 나의 언덕이 되어 주지 않으면 난 그렇게 될 수 없어. 왜냐면 난 네 엄마가 아니니까. 이런걸 오십 넘 어서 옆구리 찔러가며 가르쳐야겠어? 어서 일어나 나 를 위로 하라구." 남편이 부시시 일어나 내게로 다가와 나를 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희주야 나 힘들어. 이러지 마." "나도 힘들어. 하지만 힘들어도 당신이 나와 끝까지 가려면 이렇게라도 해야 해. 당신을 사랑하니까 이런 짓도 하는거야." 그 뒤 남편은 내가 지랄맞은 말을 해도 내가 아직도 자신에게 사랑받고 싶고 유일한 남자라는 확신 때문 인지 많이 누그러진 행동을 보입니다. 그 뒤로 남편 의 일방통행은 여전합니다. 난 전에 없이 혼자 삭히 지 않고 뻑뻑 소리 지르거나 모르는 척 합니다. 남편 또한 나의 변화에 따라 많이 변했습니다. 오늘도 내 옷차림을 보고 한마디 합니다. "보라색 바지에 빨간 잠바라~~ 너무 촌스럽지 않 아?" "나에게 옷은 그냥 옷이야. 그러는 당신은 아들 어렸 을 때 입던 옷 입고 있으면서 뭐가 멋지다고 나한테 그딴 소리야" 이런 말을 주고 받는 풍경이 설핏 보면 너무 건조하 고 어찌보면 다정하게도 보입니다. 그게 서로에게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생의 순환이 좋은 마음이 흐르는 쪽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아직도 우리 내외는 멀었습니다.

우리 내외는 결혼 내내 전쟁같은 냉전을 반복하던 부 부였습니다. 난 그게 다 남편의 자존심과 일방통행적 사고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 던 모양입니다. 내가 남편에게 사랑에 대한 확신과 존중하고 있다는 표현의 지혜가 부족했던 이유도 있 을 것입니다. 밖에는 남편이 밭을 만들어 버린 꽃밭 가장자리로 붓 꽃이 성성히 피어 초여름 비를 맞고 있습니다. 남편 이 심은 토마토는 꽃의 뿌리를 피해 겨우 겨우 자라 고 있습니다. 어쩌면 서로의 생각에 맞추어 자신을 죽이는 시절보다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하려고 전쟁 을 하던 시절이 더 좋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시 간에 가장 절실한 것은 사랑이지요. 사랑하는 마음 이 있으면 무엇이든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 이니까요. 그것을 서로 원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 상대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얼마나 좋 겠습니까. 생기지 않으니 자신의 성질을 죽이고 상 대의 성질도 죽어서 이도 저도 아닌 감정 상태로 책 임과 의무만 있는 채로 늙어 가는 것이지요. 난 아 직도 남편을 사랑하기를 바라고 사랑 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철없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지만 만약 그것 마저 없는 때가 온다면 그런 마음 으로 한 공간에 있게 된다면 그것 또한 슬픔의 한 면 이 되겠지요. 슬픔 보다는 전쟁이 나은 이유는 한 남자로 한 여자로 존재하는 것이 관계의 기본이기 때 문일 것입니다. 남자가 아닌 채로, 여자가 아닌 채 로 늙어 가게 되는 것이 많은 부부들이 걷는 길입니 다. 난 그 길이 참 싫습니다.

불쌍한 남자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남자는 유인원에서 사람으로 종을 달리하는 동안 인간이 만든 변화무쌍한 법 중 딱 한가지에만 꽂혀있는 남자다 소통하는 법을 친밀감을 표현하는 법을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법을 우주의 별 만큼이나 많이 만들어 온 사람들 틈에서 딱 한가지 통로 밖에 모르는 남자다 불쌍한 남자들이 외길로 걷는다 또 다른 종으로 나뉘는 연습을 하는 그들은 오늘도 이생에서 할 수 있는 땟걸이를 장만하는 소심한 노동에 몸을 묻는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민유선 (한인회보 칼럼니스트)

“민중은 개 돼지와 같다.”는 본국 교육부 고위 간부 의 妄言(망언)이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결 국 그 공직자는 “파면” 당하였다고 하지만 진짜 문제 는 그런 류의 망언을 하는 사람들이 공직 사회와 정치 권, 보수 단체 가리지 않고 일반인들의 삶에서도 흔하 게 넘쳐난다는 것이다. 이들을 전부 속아내지는 못하 더라도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물론 우리들 자신에게 도 가르침을 준다는 의미에서 “말”에 대한 말씀과 교 훈을 대강 살펴본다. # 아는 者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者는 알지 못한다. ( 공자) # 개가 잘 짓는다고 해서 좋은 개라고 할 수 없듯, 사 람이 말을 잘 한다고 해서 현자라고 할 수 없다. (징 자) # 군자는 행동으로 말하고 소인은 혀로 말한다 (공자) #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며, 경청하는 것은 지혜 의 특권이다. # 군자는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공자) # 말도 행동이고 행동도 말의 일종이다.(에머슨) # 현대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고통과 시련에는 나약 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터프해 보이기 싶어서인지 다 소 폭력적인 언어들을 사용하기를 좋아한다. (이외수) # 남의 입에서 나오는 말보다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잘 들어라. (탈무드) #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 말하는 者와 험담의 대상 者, 그리고 듣는 者까지도.(유대인의 종교해설서에서) #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남이 가지고 있는 것 을 보면 부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부러 움을 넘어 험담을 하거나 모함을 하는 말을 하는 것 은 악마의 짓이다. # 평화로운 가정의 남편에게 은근히 그의 아내를 부 정적으로 언급하고,, 아내에게는 그녀 남편의 결점을 일깨워 주는 등 타인의 가정에 부정적 분위기를 조성 해 주는 말들이 그 좋은 예이다.

“말에 대한 賢者(현자)들의 名言” # 남편이 아내보다 훨씬 잘났다든가, 아내가 남편보 다 능력 있다고 타인의 가정을 함부로 평가하는 사람 들도 있다. 잘난 남편과 살고 있는 아내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으며 능력 있는 아내와 살고 있는 남편 역 시 그만한 아내와 살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 혹시 자신의 배우자가 부족하다고 생각 되는 사람 이 있다면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족한 사람을 만 났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라. # 부부가 함께 사진 찍는 장면을 보고 “당신들 여기 서 뭐하고 있는 거요?”라든가, 정답게 앉아 있는 부부 에게”왜 함께 앉아 있느냐?”고 심술스럽게 말하는 사 람들도 있는 세상이다.. 자신은 비록 그렇지 못하더라 도 타인의 정다운 부부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칭찬을 해 줄 수는 없는가?

의 가슴에 상처로 남는다. # 필요한 때 필요한 말을 하는 사람이 정상인이다. “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새겨진 금 사과.” 라는 말을 우 리 모두 명심하자.

# 동서 고금을 통하여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말에 대 한 주옥 같은 교훈을 모두 다 살펴볼 수는 없으나, 유 난히 말에 대한 교훈이 많은 성경 중에서 우선 잠언 을 잠깐 살펴보자 # 거짓말 하지 말고 정직하라. #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전되려니와 거짓 혀는 잠 시 동안만 있을 뿐이라. #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은 네 입에서 멀리하라. # 세상에 금이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 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영양이 되느니라.(잠언 16장 24절)

# 이란의 어느 현자는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다.”라고 설파하였다고 한다. 이는 앞서 소 개하였듯이 “민중은 개, 돼지 같아서 잘 먹이고 잘 재 우면 된다.”고 한 문교부의 그 높은 양반(?)에게는 물 론 妄言(망언)을 서슴지 않고 하는 사람들 누구에게 나 들려 주고 싶은 말이다.

# 남편을 홀로 두고 홀로 신병 치료 차 고국을 방문 하고 돌아온 여인이 들은 말은 “당신 남편을 새 장가 보내려고 하였소.”였다고 한다. 그것이 비록 농담이라 해도 말은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말은 말하는 사람을 나타낸다고 하지 않는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말을 하는 사람이 정상인이다. 영양가치 없는 농담과 맥락을 같이 하는 지나친 말들은 듣는 이

# 침묵은 어리석은 자의 無知까지 감출 수 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야고보서를 조금 살펴보려고 한다.. #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 #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 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야고보서 1장:26절)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나 만일 실수가 없으면 온전 한 사람이라. . .”는 말이 있듯이 이 세상에 온전한 사 람이 어디 있으랴? 겸손하게 반성하고 서로 이해하 고 용서하는 말이 필요하다는 것이 성격의 교훈이다..

# 에베소서에는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은혜를 끼치 게 하라.”는 말도 있다. # 부족하기 짝이 없는 이 글을 읽고 누군가가 은혜를 입고 작으나마 감동을 받는다면 이 아니 기쁘겠는가? # 나는 언제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글을 쓰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 (2016 / 7 / 14)


뉴보스턴(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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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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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참여 안내 보스턴 한국의 날 행사에 차여하고자 하시는 단체나 개인은 아래 연락처로 욘락 주시기 바랍니다.

Booth Type

Price

Description

Food & Snack Booth

$500

- 10’X10’ Table Space

Product Sale Booth

$300

- 10’X10’ Table Space

Promotion Booth

$300

- 10’X10’ Table Space

Exhibition Booth

$300

- 10’X10’ Table Space

Experience Booth

$300

- 10’X10’ Table Space Main Performance

Experience Section

Food Section

Exhibition Section

Shopping Section

Restrooms

한국의 날 행사시 공연을 원하는 팀 (대학생팀 포함)은 상세한 공연내용과 함께 한국의날 추진위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K-POP, K-POP DANCE 한국 고전 무용 등 환영

참가신청 및 문의 : 보스턴한인회 한국의 날 추진위원회 617-75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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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olumn

Friday August 26 2016

The New Boston

사범 이정규의 미국 정착기

굼벵이의 꿈 5장. 굼벵이네 사랑방 싸우기전에 이기는 호신술 싸우기 전에 이기는 호신술 미국 법은 사소한 것이라도 한번 걸리면 너무하다 싶 을 정도로 엄하다. 그러니 누가 괴롭힌다고 맞서 주 먹질을 했다간 도리어 큰 코 다친다. 스미스 아저씨 는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하고 사는 점잖은 신사 다. 그런 스미스(Smith) 아저씨가 하루는 다리를 절 며 도장에 왔다. 어제 수갑 차고 경찰에 끌려갔다가 유치장서 하룻밤 보내고 나왔다고 했다. 사정은 이랬 다. 이웃집에 직업 군인이었다가 제대한 막 돼 먹은 사내가 있었는데 다짜고짜 아줌마와 딸만 있는 스미 스 아저씨네 집에 쳐들어와 문짝을 걷어차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피웠다고 한다. 너무 놀란 아줌마가 급 히 아저씨에게 전화를 했고 스미스 아저씨가 부리나 케 직장에서 달려와 보니 옆집 사내 왈, 이 집 개가 자 기네 마당에 똥을 쌌단다. 펜스는 없었지만 거긴 스 미스 아저씨네 잔디밭이 확실했다. 여긴 우리 마당이 니 이렇게 소란피울 필요 없다며 좋게 말하고 돌아서 는데 뒤에서 주먹이 날아왔단다. 눈에 불이 번쩍하더 니 안경이 벗겨지고 갑자기 둘이 엉겨 붙고 말았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폭행죄로 나란히 수갑을 채 워 끌고 갔다고 했다. 평생 상상도 못했던 유치장 신 세를 지고 비싼 보석금까지 내고서야 다음날 풀려 나 왔다. (그 후 몇 달간 지루한 법원 공방 끝에 상호폭 행에 대한 유죄판결 받고 적지 않은 벌금까지 내고서 야 일이 일단락되었다.) 나는 이해가 안 되었다. ‘아니? 여자뿐인 집에 쳐 들 어와서 행패를 부리고 그것도 모자라 먼저 주먹질까 지 한 사람에게서 자기방어를 했는데 유치장에 벌금 이라니? 그럼 아내와 딸 앞에서 경찰이 올 때까지 죽 도록 맞고 있어야 된다는 말인가? 쓰레기 처리 문제 로 말다툼을 하던 이웃이 자기 집 마당에 발을 들여 놓자 총을 쏘아 죽이고도 가택침입에 대한 자위권발 동이라며 무죄판결을 내렸던 나라가 아닌가? 그런데 가택침입에 폭력까지 행사한 자에게 주먹으로 맞대 응 했다고 폭행죄?’ 도대체 미국에서는 어디까지가 정당방위인지 개념이 서질 않았다. (늦깍기 수련생 스미스 아저씨, 평생 한 번 싸워본 싸 움에서 태권도 덕을 본 분이다.) 스미스 아저씨도 정말 법이 너무하다며 투덜댔다. 그 건 그렇고 싸움은 이겼냐고 물었더니 그 대목에서 스 미스 아저씨가 갑자기 씨~익 웃더니 기다렸다는 듯 이 말을 꺼냈다. 경찰서에서 사진을 찍는데 ‘난 평생 싸움 한 번 못해 본 사람인데 내가 미쳤다고 직업군 인 출신의 근육질 녀석한테 먼저 싸움을 걸었겠는가? 내 얼굴의 멍 좀 보라.’며 억울하다고 했다. 그러자 경 찰 왈,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요. 저 쪽 방에 있는 사 람 얼굴은 아예 엉망진창이라고!’ 정신이 없어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기긴 이긴 것 같단다. 지난 몇 달 꾸준 히 태권도를 하고 몸 좀 만들어 놓은 덕을 봤다고 고 마워했다. 나도 통쾌했다! 그 착한 스미스 아저씨가 맞기만 했다면 억울해서 내가 분통이 터졌을 것이다. 심사를 마치면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앉혀 놓고 질문 을 하는 시간이 있다. 그 때마다 묻는다. ‘왜 태권도 를 배우는가?’ 십중팔구 호신(self defense)을 위해서 라는 대답이 먼저 나온다. 그러면 내가 다시 묻는다. ‘누가 널 때리더냐? 누구한테 맞아본 적 있냐? 왜 호 신술이 필요하지?’ 사실 미국사람들은 한국과 달리 크면서 주먹다짐하고 싸워본 기억들이 별로 없다. 학 창시절 기껏해야 누가 세게 밀었다는 둥. 그래서 선 생님께 일렀다는 기억 정도. 사실 이들이 무서워하 는 것은 칼이나 총을 들고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강 도, 치한들이다. ‘진짜 호신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총을 사라. 한 달 수 업료면 권총 한 자루쯤 살 수 있다. 뭐 하러 시간 버 리고 돈 내가며 삼 년씩이나 수행해서 힘들여 블랙벨 트를 따려는가?’ 내 말이 농담이 아니다. 미국하면 갓난아기까지 포함 한 전체 인구가 일인당 총 1자루씩을 보유하고 있다 는 평균치가 나올 정도로 총이 많은 깔린 나라다. 미 국인들이 상상하는 위험한 사람들은 마구잡이로 총

질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얼마나 많은 총기 난사 사건과 무장 강도 사건이 일어나는 나라인줄 아 는가? 그런 나라에서 한가하게 주먹질, 발길질을 배 워 호신을 한다? 이게 별로 경제적이거나 이성적인 판단이 못된다. 미국인들은 태권도를 배우면 영화 속 ‘닌자(Ninja)’처럼 표창 하나 들고 빗발치는 총알도 뚫 고 들어가 마피아 두목도 혼자 해치울 수 있다고 믿 는 것 같다. 덕분에 내가 먹고 살고 있긴 하지만....... ‘당신들 대부분은 평생 주먹질 할 일 없을 것이다. 목 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면 호신을 한답 시고 태권도를 사용했다간 더 큰 법적 대가를 치르 게 될 것이다. 그러니 태권도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서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최후의 카드일 뿐이다.’ 그럴 거면 태권도를 뭐 하러 배우냐는 눈치다. ‘게다가 난 돈을 받고 태권도를 가르치긴 하지만 당신들이 내게 서 가져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도 한다. 가만 생 각해 보니 그도 그런 것 같다. 난 소리만 지르고 정 작 힘든 수련은 자기들이 다 한다. 그러니 어안이 벙 벙할 수밖에. 대신 난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Self-Confidence)을 판 다고 한다. 주먹질과 발길질을 주고받는 호신술은 태 권도 수련을 통해 그저 덤으로 얻는 부수입이라고 말 한다. 자신감이야 말로 미국 사회에 있어서 가장 필 요한 호신술이다. 범죄 심리학자들이 교도소의 죄수들을 상대로 조사 를 해보았다. 어떤 상대를 범행의 타겟으로 고르는 가? 그냥 생각 같아선 작고 힘없어 보이는 사람을 범 죄목표로 삼을 것 같지만 그게 아니란다. 거리를 걸 을 때 왠지 자신감 없어 보이는 사람을 제일 쉬운 상 대로 보고 노린다고 한다. 어깨를 늘어뜨리고 눈을 깔 고, 두려운 기색을 갖으며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감지하지 못하고 걷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덩 치나 성별에 상관없이 어깨를 딱 펴고 눈을 번쩍 뜨 고 고개를 들고 걷는 사람. 활기찬 말투에 씩씩한 걸 음걸이를 갖는 사람들은 피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상 대하기 곤란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범죄자들은 비 겁한 사람들이다. 그런 이들이 뭣 하러 쉬운 타겟을 두고 일부러 어려운 타겟을 고르겠는가? 미국 어린 학생들이 마주치는 대부분의 위기 상황은 바로 ‘왕따’나 학원폭력(Bully)이다. 누가 왕따가 되고 누가 학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가? 성인들의 경우와 똑 같다. 바로 자신감 없는 눈빛과 행동, 말투를 가진 학생들이다. 그래서 난 늘 강조한다. ‘절대 만만한 먹잇감으로 보 이지 마라!’ 당당한 눈빛, 밝고 친절한 말투, 씩씩한

걸음, 언제나 당당한 자세를 보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도 겸손하고 친절한 몸가짐, 신의로 맺은 우정 등이 야 말로 진정한 호신술이라고 가르친다. 친절하고 남 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면 당연 좋은 친구들이 주위에 모이게 되고 그 친구들이 보호막이 되어주기 때문이 다. 미국은 마약으로부터 학생들이 자유롭지 못한 나 라이다. 많은 경우 문제아들은 마약과 관련되게 마련 이다. 대부분 마약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배우 게 된다. 마약은 호신술로 어쩔 수 있는 존재가 아니 다. 그러니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낼 자기의 공간, 자기의 세상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이런 위험한 상 황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호신술이다.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 비즈니스에서 각자 의 자리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세가 필요하 다. 인생은 언제나 문제의 연속이다. 어떤 문제가 발 생하던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임한다면 분명 해결방 법을 찾을 수 있고 승산이 있다. 하지만 싸우기 전에 주저앉고 피하고 무기력해진다면 아무 승산도 희망 도 없게 된다. 그렇다면 태권도 수련이 왜 필요한가? 힘든 수련을 통해 하나 하나 태권도 기술들을 배워나가다 보면 자 연히 몸에 힘이 붙고 당당한 자세가 나온다. 도장에 서 항상 강조하는 말 중에 하나가 있다.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강하다!(you are stronger than you think!)’ 처음엔 절대 못할 것 같은 일도 사범의 명령에 따라 자꾸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마침내 쉽게 해내게 된 다. 두꺼운 송판이나 블록 등 깨지기 어려울 것 같은 격파물도 하나씩 격파해 나가다 보면 뭐든 마음만 먹 으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어려워만 보 이는 심사를 하나씩 통과해 가면서 벨트도 자꾸 올라 간다. 자기가 성장함을 눈으로 보고 느낀다. 이런 과 정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목표에 대한 도전정신이 생 기고 성취감을 맛본다. 이로써 스스로의 능력과 가치 를 믿는 자신감이 배가된다. 이때 강해진 내면으로부 터 자신감이 주는 힘이 자연스럽게 발산된다. 말을 하 지 않아도 이런 힘은 주위사람들이 느끼게 된다. 흔히 하는 말로 내공(內攻)이다. 이런 힘은 첫째 눈으로 발산된다. 눈은 마음의 창이 다. 말로는 속여도 눈은 속이기 어렵다. 번뜩이는 눈 을 통해 자신감을 발한다. 두 번째, 말로 발산된다. 맑 고 당당한 목소리, 긍정적인 말투가 생긴다. 대인관계 를 이끌 수 있다. 세 번째, 몸으로 발산된다. 활짝 편 가슴, 반듯한 자세, 활기찬 걸음. 건강한 힘이 느껴진 다.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신뢰감이 든다. 마지막으로 얼굴 가득한 미소! 웃는 자는 강하다. 강하지 않는 자 는 당당히 웃을 수 없다. 이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가진다면 아무도 만만히, 함부로 대하진 않을 것이다. ‘자 따라해 본다! 눈 번쩍 뜨고, 목소리 가다듬고, 배에 힘주고, 가슴 펴고, 기합! 앗~!’ 한순간에 수련생들의 눈빛이 바뀌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태도가 바 뀐다. 이 때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새로운 벨트를 수 여한다.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자신도 스스로가 대견스러워진다. 이렇게 심사를 마무리 한다. 처음 도장을 차렸을 때 별별 녀석들이 다 와서 시비 를 걸었다. 이웃동네 유단자들이며 사범들, 터프하다 는 동네 건달들에, 다른 무술이나 격투기를 한다는 녀 석들까지. 그 때마다 직접 부딪히기보다 이런 방법으 로 아예 너희는 나의 상대꺼리가 되지 않는다는 메시 지를 주었다. 많은 경우 이 정도 선에서 굽히고 돌아 섰다. 물론 겉으론 웃으며 당당하게 보였지만 여차하 면 죽기 살기로 싸울 각오로 마음속엔 칼을 품고 있 었다. 나중에 친구가 돼서 들어보면 그 때는 왠지 모 를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차마 더는 못 달려들었다고 한다. 헛말은 먹히지 않지만 속에 든 것이 있을 때, 내 공이 있을 때 하는 말은 먹히는 법이다. 싸우기 전에 이긴다! 이것이 태권도를 배우는 첫 번 째 목적이고 이유라고 설명한다. 일단 싸움으로 뒤엉 키게 되면 승패를 떠나 나도 피해를 입는다. 싸우기 전에 이기면 불필요한 힘을 낭비할 일도 없고 경우에 따라선 적도 친구로 만들 수 있다. 매일 매일 부딪히 는 삶속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살아 가는 것, 그런 힘을 쌓아 가는 것, 그것이 태권도 수련 이고 태권도 병법이라고 강조한다.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Anna-Jung Berkshire Hathaway MA, NH Broker License

KSNE 부동산 칼럼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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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ion Dollar Guild Member Certificated Luxury Home Marketing Specialist Accredited Buyer's Representative Seniors Real Estate Specialist Certified International Property Specialist Certified Residential Specialist

애나 정의 내집 마련 가이드 내 집 갖기의 꿈 몇가지 전략으로 이룰 수 있다 * 모게지 대출 다양한 조건들 비교 * 좋은 크레딧은 낮은 금리로 직결

■ 월말에 신경 써라 모기지 이자, HOA 관리비, 모기지 보험, 미수 세금 등은 월말에 정산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주 택 구매 최종 방문 직전에 이들을 미리 점검해 둬야 합니다. 최소한 셀러에서 이들을 정리하는데 이틀 정 도의 말미를 줘야 하고 어떤 항목들은 협상이 가능한 지 등등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낮은 다운페이 옵션을 찾아봐라

난생 처음으로 주택 구입을 꿈꾸고 있다면 휴가비, 외식비, 엔터테인먼트 비용을 최대한 줄여 매달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 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아메 리칸 드림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비싼 집값, 까다로워진 모기지 융자 자격요건 등 꿈을 이루는데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다음 몇 가지 전략들은 비용 부담을 줄여 주택소유의 꿈 을 현실화하는데 도움이 될 만합니다. ■ 크레딧을 깨끗하게 만들어라

‘제로’(0) 다운페이 시대는 이미 지났지만 재향군인 을 위한 상품이나 해군을 위한 네이비 페더럴 크레 딧 유니언, 연방농무부(USDA) 모기지 프로그램 등 은 제로 다운이 아직도 가능합니다. 또 금액에 따라 0.7~0.85%의 보험 프리미엄이 붙지만 FHA 융자는 집값의 3.5%만 다운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운페이로 집값의 20% 미만만 내고 싶다면 차 압당할 경우도 모기지 대납이 가능토록 보다 강력한 보험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30년 만기로 LTV 가 95% 미만인 FHA 융자는 대출금의 0.8%에 해당하 는 모기지 보험료를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 매달 저축 목표를 세워라

집을 살 계획이면 최소한 12개월 이전에 본인의 크 레딧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일찍 크레딧을 정돈하고 좋게 해 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크레 딧은 낮은 모기지 금리로 직결되고 평생 갚아야 할 부담을 줄여줍니다. 연방주택관리국(FHA)의 3.5% 다 운 모기지를 받으려면 최소한 크레딧 스코어가 580 점 이상은 돼야 합니다.

다운페이를 장만하기 위해 매달 저축 계획을 세우기 로 했다면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생각의 전환을 이뤄 야 합니다. 가장 좋은 출발선은 매달 아낄 수 있는 부 분을 찾아내 실행하는 것입니다. 비용 절감의 좋은 방법으로 외식을 줄이고, 점심을 싸가고, 저렴한 놀이를 즐기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 보험의 디덕터블을 높이고 세컨드 자동차를 팔고, 대 중교통이나 카풀을 이용하며 좀 더 저렴한 아파트로 이사하는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 최상의 대출을 선택하라

■ 휴가나 결혼은 간소화하라

최고의 딜을 위한 최고의 전략은 다양한 조건들을 비 교해서 샤핑하듯 나서는 것입니다. 모기지도 전혀 다 르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기지 브로커들과 거래하는 것이 하 나의 방법입니다. 이들은 여러 모기지 렌더들과 거 래 관계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습 니다. 이는 곧 보다 많은 상품은 물론, 더 다양한 옵 션들을 고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큰 지출이 따르는 휴가나 결혼은 다운페이 마 련을 위해 파격적으로 축소해야 할 분야입니다. 평균 적으로 사용하는 결혼 비용은 2만6,000달러에 달합 니다. 그러나 이를 줄인다고 결혼의 의미가 퇴색하 는 것은 아닙니다. 지중해로 떠나는 근사한 신혼여행 대신 비수기에 가 까운 곳에서 즐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혼사진도 친구가 재능이 있다면 선물 대신 재능기

부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현명합니다. 휴가비용 을 아끼는 핵심은 타주나 해외로 떠나는 것은 자제하 고 로컬 여행으로 간소화하는 것입니다. ■ 로컬 주택시장을 리서치하라 좋은 조건에 집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요건은 어떤 지역에서 찾느냐입니다. 예를 들어 뉴욕의 집값 은 미국 소득 중간 값의 5.6배에 달하고 피츠버그의 경우는 2.3배 수준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즉, 본인이 어떤 지역, 어느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있 고 살고 싶은가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과 평생 갚아 나가야 할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 기대치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라 살 집을 구하면서 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은 예외 없이 여느 바이어라도 감당해야 할 사항입니다. 직장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로케이션에 4베드룸, 4배스룸의 좋은 가격의 주택을 첫 집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드림 홈을 갖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보다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바 는 기대치를 조절하기 보다는 현 상황에서 드림 홈 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 온가족이 해야 할 일 들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도범 스님 수필

구도자의 발자취,

봉암사에서 BOSTON까지 [제36회] 못난 무의 가치있는 변신

해마다 초겨울이면 잘 생긴 무는 김장을 하 거나 구덩이에 묻어 저장하지만 못난 무는 무말랭이 를 만들기 위해 한쪽 구석에 밀쳐둡니다. 틈나는 대 로 몇개씩 가져와 모양에 상관없이 싹둑싹둑 잘게 짤 라서 돗자리나 멍석 또는 소쿠리에 펼쳐 말립니다. 어설픈 초겨울 햇살에 말리다 보니 찬 기온 바람에 시달리며 밤이면 얼었다 낮에는 녹으면서 속살이 에 이어 갑니다. 그렇게 저렇게 기온 차이와 습도 차이에 의해 빨 래 짜듯 비틀리고 마르면서 비꼬이다 보면 맵고 아린 맛이 점차 가십니다. 그 무말랭이가 마를수록 쪼글 쪼글해지고 말랑말랑해자며 무의 단맛과 쫄깃한 맛 만 남습니다. 잘 마른 무말랭이를 흐르는 물에 씻어 자박자박한 물에 담갔다 불려 건져낸 후 매실고추장 과 조청을 섞어 조물조물 묻혀 먹습니다. 양념맛과 함께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좋고 요리 도 간단하며 한겨울 부담없이 한 몫을 하는 밑반찬 입니다. 그동안 다른 선방에 다니다 다시 법연스님 이 사시는 봉암사 백련암의 뒷방을 허락받아 동안거 (冬安居)를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무말 랭이 같이 마르고 뒤틀리며 초겨울 내내 시련을 겪 었습니다. 비유보다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 드린다면 살고 있 는 암자가 퇴락하여 지붕이 새고 있었으며 법연스님 이 임시로 천막을 덮어놨습니다. 오랫동안 사용 안 하던 방을 사전 준비없이 동안거를 맞이하고 보니 문 제들이 발생했습니다. 방구들이 막혀서 불이 잘 들 지 않고, 연기가 방으로 스며들고 벽과 기둥 사이에 틈이 생겨 냉기와 외풍이 어깨를 시리게 합니다. 설상가상 격으로 한달 반 가량 설사병까지 앓게 되어 체중이 빠지는 것은 물론이요 탈진상태까지 이

르렀습니다. 참다못해 그 몸을 겨우 끌고 삼십리 길 가은읍 병원을 찾아갔더니 약을 주기에 몇차례 복용 하고 나니 신통하게도 괜찮아졌습니다. 뒤늦게야 매 운 것을 먹으면 장에서 탈이 난다는 걸 스스로 알았 지만 산중에서 무, 배추, 김장김치 아니고는 다른 반 찬이 별로 없습니다. 요즈음은 맵지 않게 무친 무말 랭이를 위주로 먹다보니 그 맛을 알게 되었고 매운 음식을 주의하다 보니 건강이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눈 쌓인 산을 보면 누구나 마냥 오르고 싶듯이 산에 사는 스님들은 눈길 산길을 곧잘 오르내립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밭은 수행자가 가고자 하는 이상의 꿈길 같기에 그래서인지 눈이 내리는 날은 더 없이 지순해 지고 또한 마냥 걷고 싶어 집니다. 나그 네는 길을 가다가 비로서 자기를 만난다고 하듯이 눈 쌓인 산길을 걸을 때 마다 순수 무구한 본래의 선한 심성을 만나게 됩니다.

산중에 푸른 노송과 헐벗은 잡목 숲이 대조적으 로 보이지만 어떤 나무나 나름대로 겨울나기를 잘하 고 있습니다. 겨울 산이 고요할 땐 태풍전야와 같이 큰일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아 주의 깊게 지켜보면 그때마다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곤 했습니다.

雪寒風過半裡寒(설한풍과반리한) 설한풍 지나감에 산속까지 차가운데

어제 낮부터 산중은 바람 한줄기 없이 그렇게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간밤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눈구름은 온데간데 없고 하얀 눈이 이불을 덮 고 포근하게 자고 난 희양산은 동녘 하늘 햇빛에 반 사되어 찬란하게 깨어났습니다.

虛室戶居之炤愴(허실호거지소창) 빈방에 앉아 수심에 젖어 있노라니

금은보화를 무더기로 쌓아 놓는다 하여도 설경 보다 더 눈부실까요? 원시의 숨결과 자연의 생명력 에 의해 산중 기운이 새롭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가지만 뻗치고 북풍한설에 시달려왔던 잡목들 이며 푸른 노송들이 눈꽃 하얗게 피워 놓고 별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 내린 후에 하늘은 한층 푸르 렀고 산 숲 공기도 더욱 신선해 졌으며 별 이상 변동 이 없으면 한낮 볕에 눈이 한꺼번에 녹아 내립니다. 그때에 생기는 기온 차이에 의해 산안개와 희뿌연 운 무가 함께 피어오를 땐 산중의 풍경화는 가히 몽환적 이라 할까요! 안개는 운무가 되고 운무는 은빛 나래 를 펼치며 다시는 속진의 땅에 내리지 않을 듯 선녀 의 옷자락같이 피어오릅니다.

只作空山獨衲僧(지작공산독납승) 다만 공산에 홀로 누더기 중 되어

夜半火爐慰薰薰(야반화로위훈훈) 이슥한 밤 화롯불이 훈훈하게 위로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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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개: 미국태권도교육재단(USTEF)는 현재 미주 11 개 지역을 중심으로 600 여 공립학교에 태권도를 정식 교과과정으로 편입시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의 교육태권도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고 이를 기반으로 전 미주를 중심으로 온두라스, 인도, 멕시코 등 교육태권도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USTEF 는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배가하기 위하여 뉴욕 타임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 전미 공립학교 태권도 챔피온십, 세계 태권도 교육 지도자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www.ustef.org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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