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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8월 5일 금요일

August .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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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Rio Olympic

The New Boston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가 2009년 10월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21차 총회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 등을 제치고 제31회 하 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리우는 IOC 출범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슬로건으로 한 2016 리우올림픽에는 2014년 말 IOC 회원국이 된 코소보와 남수단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206개국, 1만 500여 명 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남녀 개인)와 럭비(7인제, 남녀 팀)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하면서 총 28종목, 금메달 306개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전개된다. 리우올림픽은 리우의 바하, 데오도루, 코파카바나, 마라카낭 등 4개 지역 3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축구 경기만 리우 외에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 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 등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10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개최지 개최일 참가국 종목 개·폐회식 장소 대회 슬로건 대회 마스코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16년 8월 5∼21일(17일간) 206개국(1만 500여 명) 28종목(금메달 306개) 마라카낭 스타디움 Live your passion(열정적으로 살아라)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통(Tom)

■ 남미 최초의 올림픽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올림픽이 시작돼 2016년 31회째를 맞는 동안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계올림픽의 경우 세계대전으로 치르지 못한 1916년(6회)·1940년(12회)·1944년(13회) 3차례를 제외하고는 총 27회가 치러졌다. 그중 유럽이 16회로 가장 많은 대회를 개 최했고, 북아메리카(6회), 아시아(3회), 오세아니아(2회) 대륙이 뒤를 잇고 있다. 그리고 2016년 8월 남미에서 첫 올림픽이 열리게 되면서 이제 올림픽을 개최 하지 못한 대륙은 아프리카만 남게 됐다

■ 28개 종목-306개의 금메달을 둔 승부 골프(남녀 개인)와 럭비(남녀 팀 7인제)가 리우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새롭게 채택되면서 총 28개 종목, 금메달 306개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골프의 경우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 만에, 럭비는 1924년 파리올림픽 이후 9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으면서 2개 종목 남녀 총 4개의 메달 이 베이징, 런던(이상 302개 종목) 올림픽과 비교해 더 늘어났다. 종목별로는 육상에 가장 많은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수영이 46개(경영,다이빙, 싱크로 나이즈드 스위밍, 수구, 마라톤 수영)로 두 번째다. 이외에 레슬링·체조·사이클이 18개, 카누 16개, 사격·역도 15개, 유도에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 대회 마스코트, 비니시우스와 통 대회 마스코트는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통(Tom)이다. 이는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통 조빙의 이름을 딴 것으로, 두 사람은 <이파네마의 소녀>를 작곡한 남미의 대표적 음악 장르인 보사노바의 대가다. 비니시우스는 노란색으로 동물을 형상화해 브라질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상징하며, 녹색과 파란색을 띤 통은 브라질의 풍부한 식물세계를 상징한다.

■ 개최지 리우는 어떤 도시? 제31회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는 대서양에 접한 항구 도시로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리우는 1763년부터 1960년 까지 브라질의 수도이기도 했다. 경관이 아름다워 나폴리(이탈리아), 시드니(호주)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기도 한다.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있는 거대 한 예수상과 코파카바나 해변 등이 유명하며, 매년 사순절 전에 열리는 카니발(사육제)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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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

2016년 8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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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변호사회 총영사관에서 만찬가져

좌측으로부터죠슈아 리 스미스, 김연진, 김성군, 장우석, 엄성준 총영사님, 김수련 사모님, 정선진, 이진희, 성기주, 김수연, 김진선, 김만희 변호사

지난 7월 28일 저녁 체스트넛 힐 소 재 총영사관저에서, 매사추세츠주 지역 에서 프랙티스하는 한인 변호사들 10 명과 총영사님, 그리고 사모님과 함께 저녁 만찬을 함께하였다. 만찬이 시작 되면서 총영사님께서 먼저 간략하게 소개말씀을 하시고, 오른편으로 돌면서 참석자 개개인 소개가 이어졌다. 2012 년부터 한인 변호사님들과 교류를 하 기 위해 모이고 만남을 가져와서 이날 의 만남이 특별히 낯설지는 않았지만, 만찬에 의미를 둔다면, 지역사회의 대 표자중 한 분인, 엄성준 총영사님께 우 리 변호사들이 하는 일과 성과에 대한 부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 또 총 영사님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서 노 력하는 외교방안 중, 뉴잉글랜드 지역 에서 희망하는 외교정책분야 등을 공

유할 수 있어서, 좀 더 폭 넓은 공감 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 일것이다. 간략히 만찬 중 담소내용을 요약하자 면, 우선 이 지역에서 프랙티스하는 변 호사들의 모임에서 교민사회를위해 목 소리를 내어줄 수 있음에 대해 권익보 호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라 교감하였 고, 또 프랙티스분야 역시, 과거 1990년 대 이민법 위주로 동포의 권익을 보호 해오다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상 법, 상해법, 세법, 파산보호법, 지적재산 권, 노동법등 다양한분야로 확대되었으 며, 이제는 잘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많 은 분야에서 변호사들이 활동하고 있 음을 알게되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력신장과 관련 하여, 우리 교민들의 경제가 국력가늠 의 척도라는데는 모두들 동의하고, 뉴

욕 캘리포니아 처럼 뉴잉글랜드지역에 도 다양한 경제단체가 만들어져서, 여 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현지 정부에 우 리의 목소리를 들리게 할 수 있도록 방 향을 설정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 도 서로 공감하였다. 경제인 연합이 만 들어지게되면, 우리 변호사협회도 적극 적으로 협력하여, 탄탄한 한인 경제권 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할 것도 서로 공감하였다. 또한 고등교육으로 유명한 뉴잉글랜 드 지역에 유학하는 한인 학생들에 대 해서도, 유학생활이 성공적으로 마쳐지 고,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의 경제기반과 사회적 안정기반이 마 련되어, 이들을 흡수하여 한인 경제권 을 확장해 나가는데도 힘써야 할 것이 지만, 이런 학업과정중에 발생하는 여

러 분쟁사유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 고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우리세대가 힘써야 한다는 점에도 모두 공감하였 다. 우리 한인 변호사회는 매우 활동적 으로 움직이는 다양한 대학교 한인 학 생회와 교류하기를 희망한다. 변호사와 의뢰인의 관계가 아닌, 선/후배 간의 만 남을 추구한다. 곧 2016~2017 신학기 가 시작된다. 학생회에서 주체하는 오 리엔테이션에도 많은 신입학생들께서 참여하셔서 궁금한 사항들을 각 학교 학생회장들께 전달하면, 이분들과 우 리 한인 변호사회가 모임을 가지는 만 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보스톤 지역 연 합학생회 뿐만 아니라, 뉴햄프셔 대학 연합 학생회도 함께 만날 수 있기를 희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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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Friday August 5 2016

보스톤한미노인회 소식

The New Boston

한인회 한인회 공고 공고 한인체육대회 행사 변경의 건 보스턴한인회는 이 지역 단체장들과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매년 광복절을 맞아 진행하였던 기념식과 한인체육대회를 다음과 같이 분리하여 진행하게 됨을 공고 합니다.

8월달에는 사랑방 모임 없습니다

블록 버스터 <인천상륙작전> 미주상영 한미동맹 재조명

------------------------ 다음 -----------------------○ 변경 내용 : 1) 8월 폭염하에 진행되었던 체육대회를 조정하여 10월 한국의 날 행사로 일정과 내용을 변경하여 진행 하고자 함 2) 광복절 기념식은 체육대회 없이 기념식만 예정대로 8월 15일에 진행 함 ○ 변경 이유 : 1) 10월 1일 “한국의 날”행사에 한인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모든 한인들과 보스턴 미국시민들의 함께 참여하는 한인 최대의 행사로 만들기 위해 8월 체육대회의 일정과 내용을 변경 하고자 함. 2) 8월의 폭염 아래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무리가 되고 특히 이 시기가 학생들의 방학 시기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어려워 일정을 변경 하고자 함.

태원 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 김성혁 회장 정광택 회장

지난 7월18일 양화진 한국기독교선 교 100 주년 기념관에서 한미정치력신 장연대 하계 애국순례단 김성혁 회장과 임원진은 6. 25 한국전 당시 5000:1의 불가능한 확률을 놓고 전세를 역전시킨 연합군 사령관 미 맥아더 장군의 UN 연 합군 인천상륙을 영화화 한 대작 <인 천상륙작전>의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 먼트 (제공 공급 CJ 엔터테인먼트) 정광 택 회장 및 제작진과 함께 회동을 갖고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 숨겨진 애국 영웅 들의 뜻 을 기리며 각급 학교의 차세대 역사교

육 과정이 선택 과목이 된 안타까운 현 실을 보며 비극적인 한국전쟁이 바르게 교육되도록 노력 할 것을 논의하였다. 특히 미주 인사 들은 맥아더 장군 동 상 훼손 등 국내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급진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8월 중순 시 작하는 보스톤,뉴욕,시카고 등 미주 각 지역 상영을 통해 한미동맹의 의와 희 생된 분 들의 뜻을 기리며 다시는 이데 오르기에 의한 참혹한 민족상잔의 남북 무력 전쟁을 통한 통일이 아니라 유일 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의 평화 통일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하였다.

------------------------------------------------------------------------------------------------------------------보스턴한인회는 보스턴 지역 한인들과 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상기 체육대회 일정 및 내용 변경의 건을 공고하오니 보스턴 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2016년 7월 21일 보스턴한인회 김경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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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인사회 기록을 수집합니다 자료보낼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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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미주 소식 / US News

2016년 8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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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초 `남녀 임금평등’ 실현 美공화 내전 두축 트럼프-라이언 매쓰주, 새 노동법 최종 통과… 중 승자는?…라이언 경선 주목 2018년부터 발효

美언론 9일 위스콘신 경선 라이언 낙승 전망속 일각선 장담못해 관측도 트럼프 "라이언 지지거부한것 만족"…경선 목전 재차 '反라이언' 메시지

매사추세츠 주가 미국에서 최초로 여성 근로자의 임금을 남성과 동일하 게 책정할 것을 보장하는 새로운 노동 법을 제정했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 난 1일 주 의사당에서 일을 하는 여성 근로자들이 남성 근로자들이 받는 임 금과 동일한 임금을 받는 것을 보장해 주는 법안에 서명했다. 주 상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해 이날 주지사가 서명한 새로운 법은 미국에 서 최초로 지난 1945년에 제정된 것인 데 이날 새롭게 업데이트 된 내용을 포 함시켜 법제화됐고, 2018년 1월 1일부 터 발효된다. 새롭게 고쳐진 내용은 매쓰 주 내에 서 고용주가 새로운 직원 채용 인터뷰 때 과거직장에서 받은 임금 내역을 물 어볼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이 자신들이 받고 있는 임금을 서로 문의할 때도 고용주 는 아무런 간섭 또는 반대를 할 수 없도 록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쓰 주의 풀타임 여성 근로자들은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남성 근로자들에 비해 82%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었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카린 폴리토 매쓰 주 부지사는 “우스터에 있는 로펌 에 파트너로 참여하기 전까지 가족들 이 경영했던 부동산 회사에서 남성과 동일한 임금을 받은 것을 행운이었다”

며 “그러나, 여성 근로자가 같은 일을 하는 남성과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운이 따라서 그렇게 되는 일 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드레오 주 하원의장(민주당, 윈드롭)도 “남여 근로자들에게 동일한 임금을 지불한다는 것은 우리가 미국 인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 로젠버그 주 상원의장은 “이번 회기에 시간이 모자라 가족유급 휴가 제를 법제화하는 것을 완성하지 못했 다”며 “이미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도 다음 회기에 하원을 통과해 법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 공동 발의자인 팻 젤렌 주 상원의원(민주당, 섬머빌)은 “우리 의 일은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전문 인 력들이 그 수고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 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여성 근로자들이 대다수 를 점하고 있는 어린이 탁아 관련 산업 을 비롯한 노인 및 장애자 케어 업종, 음식 공급에 관련된 산업 내에서의 임 금 인상이 추가로 보장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매쓰 주에서는 같 은 업무에 대해 같은 보수를 지급받는 것이 단지 구호에 지나지 않게 됐다. 왜냐면 이젠 그것이 법이기 때문”이라 고 말했다. <츨처/ 미주한국일보>

전세버스 참사 5명 사망·18명 중상 LA발 워싱턴주 가던 중 고속도 표지판 기둥 충돌

여름 휴가철이나 날씨가 나쁜 동절 기 등에 관광버스를 비롯한 대형 버스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 데 LA를 떠나 워싱턴주로 향하던 전세 버스가 중가주 머세드 인근 고속도로 에서 표지판 기둥과 충돌해 5명이 사 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이스트LA 지역 코디나 도스 USA사 소속 버스가 30명의 승객 을 태우고 멕시코에서 출발해 LA를 거 쳐 99번 하이웨이를 따라 주행하던 중 2일 새벽 3시30분께 머세드 인근에서

갑자기 고속도로변의 표지판 기둥으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버스의 3분의 2 정도 가 기둥에 찢겨져 나갈 정도의 충격이 발생하면서 5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들 중 최소 5명은 중상으로 인근 병원으 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 려졌다. CHP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 인 가운데 사고장소에 브레이크를 밟 은 흔적이 없어 사고 순간 버스가 속력 을 줄이지 않고 기둥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츨처/ 미주한국일보>

'트럼프와 라이언 중 누가 웃을까?'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후보 인 도널드 트럼프와 당의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이 사활을 건 전면전을 벌이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가운데 오는 9일(현지시간) 치러질 위스콘신 연방 하원의원 후보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라이언 의장이 최근 트럼프의 '무슬림 비하' 발언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이 에 대한 보복조치로 트럼프가 라이언 의장 대신 그의 경쟁자 폴 넬런에 대 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위스콘신 경선 구도가 '트럼프 vs 라이언' 대결로 급 변한 탓이다. CNN 방송은 4일 공화당의 이런 상황 을 '내전'(civil war)으로 규정하면서 향 후 사태 전개를 가늠할 주요 관전포인 트의 하나로 라이언 의장의 지역구인 위스콘신 경선을 거론했다. 현재 판세는 라이언 의장에게 유리한 형국이다. 라이언 의장은 대중적 인기에다가 9선 의 경륜, 부통령 후보 출신, 124년 만의 40대 하원의장 등 화려한 경력이 더해 지면서 지역 기반이 단단한 편이다. 반 면 사업가 출신인 넬런은 처음 선거에 나선 터라 인지도면에서부터 크게 밀 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스콘신 지역 매체인 저널 센티넬은 전날 "트럼프의 지지 거부가 라이언 의 장의 경선 가도에 심각하게 부정적 영 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거는 거의 없다" 면서 라이언 의장의 승리를 전망했다. 이 매체는 특히 "위스콘신에서 라이언 의장의 인기가 트럼프보다 더 높다"면 서 "여론조사를 보면 이 지역 공화당 유권자 10명 중 8명이 라이언 의장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전 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역시 최근 "넬 런이 라이언 의장을 상대로 거의 승산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승부가 이미 끝났다고는 100%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엄존한 다. 지역 매체 WFB와 복스 포퓰리의 5월 말 여론조사(451명) 당시 라이언 의장 이 무려 80%의 지지율을 기록해 7%에 그친 넬런을 73%포인트 차로 압도했 으나 7월 초 PMI 여론조사(424명)에서

는 라이언 의장의 지지율은 43%에 그 쳤다. 32%를 얻은 넬런에 비해서는 여 전히 오차범위 밖의 우위를 유지했으 나, 이전과 비교하면 지지율 격차가 상 당히 좁혀졌다. 더욱이 트럼프가 대놓고 라이언 의장 에 대한 보이콧 선언과 함께 넬런에 대 한 지지 입장을 밝힌데다가 부통령 후 보 출신으로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인 세라 페일린 등이 현지에서 넬런에 대 한 지원사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막 판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경선에 영향을 미 치려는 듯 공개로 라이언 의장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플로리다 주(州) 웨스트팜비치의 CBS 계열 WPEC 방송 인터뷰에서 라이 언 의장에 대한 지지 거부와 관련, "내 가 어떤 말을 하거나 성명을 낼 때는 솔직담백한 것이고 지금 그런 언급들 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어떤 일이 일 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당의 노선과 가치를 놓고 여러 차례 충돌하면서도 최후의 선은 넘지 않았으나, 최근 트럼프의 무 슬림 비하 발언 논란을 계기로 완전히 루비콘 강을 건넌 분위기다. 무슬림계 미국인 변호사 키즈르 칸 이 지난달 28일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에서 2004년 이라크전 참전 도중 자살 폭탄테러로 숨진 아들 후마윤 대위를 거론하며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정책을 비판하자 트럼프는 "그들이 악 의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반박함과 동시에 연설 당시 무대 위에 있던 그 의 부인이 한마디도 하지 않을 것을 두 고 "어머니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 은 (여성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이슬람 전통 때문에) 발언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초래했다. 이후 라이언 의장실이 키즈르 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듯 라이언 의장 이 오른손에 작은 헌법 소책자를 든 사 진을 홈페이지 '반드시 봐야 할 7월의 사진들' 코너에 공개하면서 트럼프를 자극했고, 이에 흥분한 트럼프는 "우리 는 아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폴 넬런이 선거운동을 잘하고 있다"며 지 도부 교체 필요성과 함께 넬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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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고국소식 / Korean News

The New Boston

中 사드 맹공…"한류 스타 희생양 돼도 중국 책임 없어” '9월부터 한국연예인 중국 방송 금지' 괴담…합성 사진도 나돌아 시나-웨이보 여론 조사…응답자 86%가 '한류 스타 출연 금지' 찬성

중국이 관영 매체들을 총동원해 한반 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를 반대하는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드 문제에 따른 한중 우호 관계 훼손으로 한류 스타가 희생양이 되더 라도 중국은 책임이 없다는 논평까지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여론 조사 와 괴담을 통해서 '한류(韓流)'를 '한류( 寒流)'로 만들려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 다.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 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인터 넷판은 4일 사설에서 "사드로 인한 중 한 관계 경색은 한국 연예 산업의 침체 를 촉발할 것"이라면서 "중국 내 한류 스타의 활동 제약에 대해 한국이 책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한국 예능프로그램 의 세계 최대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 면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해 중한 정치 관계의 긴장으로 이어진다면 중 국 내 한류는 장차 반드시 심하게 훼손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류 스타가 사드 배치의 희 생양이 되더라도 이는 중국 때문이 아 니다. 현재 중국에서 한류의 어려움은 한국이 스스로 자초했다"면서 "한국이 큰 손해를 보겠지만 중국도 마찬가지 다. 그러나 중국의 많은 네티즌은 국가 앞에서는 우상도 없다고 말할 정도인 데 사드 배치의 압박 속에 중국 젊은이 들이 어떻게 한류 스타를 보면서 즐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인민일보는 4일에도 사설 격인 '종성'( 鐘聲)에 사드에 관한 4번째 칼럼을 게 재하며 한미가 중국과 러시아의 경고 를 무시하고 사드를 배치한다면 후과 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 다.신문은 중·러 정상이 지난 6월 공동 성명을 통해 사드 배치에 공동의 반대 입장을 밝힌 사실을 거론한 뒤 "한·미가 중·러의 엄중한 경고의 깊은 뜻을 이해 하지 않고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오 만한 조치'가 초래할 후과에 책임을 져 야 하고 국제정세의 안정을 파괴한 데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러 양국은 동북아가 새로운 냉전 상태로 빠져드는 것을 원하지 않 고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군비경쟁이 시작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 중러는 앞으로 한미가 예측하지 못하 고 감당할 수 없는 반격조치로 사드 배 치 강행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영 중국망(中國網)의 편집장 왕 샤오후이는 이날 '한국이 잘못 둔 한 수 로 자국과 아태 전체를 위험에 빠뜨려' 라는 제하의 평론에서 '항장(항우의 부 하장수)의 칼춤은 유방을 겨눈 것'이라 는 홍문연(鴻門宴) 고사의 '항장무검 의 재패공(項莊舞劍 意在沛公)' 성어를 인 용했다. 그는 "이 말은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 의 진정한 의도가 다른 곳에 있다는 뜻 이다.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기 로 결정한 것은 무심결에 이 복잡한 중

국 성어를 가장 정확하게 풀이한 것으 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왕 편집장은 "사드 배치는 중한 관계 에 막대한 상처를 입히고 경제 무역과 관광 여행 분야 또한 막대한 피해가 예 상된다"면서 "사드 배치는 한국이 자기 집에 폭탄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국민이 동경해왔던 '국민 행 복 시대'는 '국민 고통 시대'로 바뀔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미국은 어쩌면 베 트남 전쟁 때처럼 죽음과 아픔 그리고 쑥대밭으로 변한 강산을 반도에 남겨 둔 채 무책임하게 자국으로 돌아갈 수 도 있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4일 중국판 트위터 시나 웨이보의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 이상 이 최근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한국 연 예인의 출연을 금지한다면 지지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28만명이 참여했으며 댓글만 11만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많 은 중국 네티즌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비난하면서 '애국심이 오락을 앞선다' 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의 사드 배치 결 정 후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연예기획사 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는 점도 비중 있 게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 관영 CCTV가 오는 9 월부터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TV·예 능 프로그램의 방영을 금지할 것이라 고 보도했다'는 괴담이 중국 네티즌 사 이에 떠돌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문제의 화면은 CCTV 신문 채널 '13' 이 방송 자막을 통해 '국가신문출판광 전총국(광전총국)이 9월 1일부터 한국 인 연예인의 TV·예능 프로그램의 방영 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광전총국이 중국 위성방송에 한국 연 예인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 의 최신 규정을 발표했다고도 적혀있 다. 그러나 4일 연합뉴스가 해당 시간의

방영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 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중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 면 광전총국은 한류 스타 출연 금지와 관련해 공식 문건을 배포한 적은 없으 며, 한국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이나 현지행사도 일부 차질은 있지만 대부 분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이처럼 언론 보도를 가장 한 사진 합성까지 퍼지는 것은 사드 (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 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불만을 고조 시 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광전총국은 한국 연예인의 중국 방송 출연 제한 여부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 의에 답하지 않았다. 베이징 소식통은 "광전총국이 공식으 로 발표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현재 중국 인터넷상에 온갖 괴담 이 떠돌고 있어 현혹되지 않는 게 중요 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군은 최근 독자 개발중인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관영 방송매 체를 통해 공개한데 이어 공식적으로 MD 발사체계의 구축을 확인했다. 중국 국방부는 4일 홈페이지에서 '지난 2일 중국군 중부전구 산하 '육군 제54 집단군 모 고포단(高砲團)'에 방공 미사 일 무기 시스템을 공식 배치했다'며 관 련 사진을 공개했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월례브리핑에서 미사일 요격실 험 성공장면을 공개한 것과 관련, "적 절한 미사일 방어체계 능력을 발전시 켜 국가안보를 수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겨냥해 자국도 MD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 다고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중앙(CC)TV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新聞聯 播)를 통해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에 걸쳐 이뤄진 중거리 미사일방어 시 험 장면을 공개했다. <출처/연합뉴스>

양궁 '사상 첫 4개 금메달' '열애 인정' 김국진-강수지 커플 도전…5일 실전 돌입 사진 공개…제작진 "특급경사" 태극 궁사들이 5일(현지시간)부터 리 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 에 나선다. 양궁대표팀의 목표는 그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한 금메달 4개 확보다. 대표팀은 우선 5일 남녀 예선전을 치른 다.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은 삼바축 제 퍼레이드가 열리는 장소를 개조한 곳이다. 좌우 측면 관중석이 높아 바람 이 세다. 예선 경기장은 본선보다 무대 폭이 넓고 바람 영향이 크다. 대표팀은 전원 예선을 통과함으로써 본선 토너먼트 대진에서 유리한 고지 를 선점한다는 각오를 보인다. 금메달 소식은 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 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 대표팀은 패기를 앞세워 전 종 목 석권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는 다 짐을 한다. 1990년대 출생인 김우진(청 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 오롱엑스텐보이즈) 등이 주역이다. 이들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국제대회인 6월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 금·은·동메

달을 싹쓸이했다. 브래디 엘리슨과 잭 가헤트 등을 앞세운 이기식 감독의 미 국 팀이 한국팀의 경쟁 상대로 꼽힌다. 7일에는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 청), 최미선(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로 올해 출전한 모든 대 회에서 1등을 독차지한 '무서운 막내' 최미선과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 기 보배 등을 앞세운 한국은 세계 최강으 로 꼽힌다. 8일부터는 개인전 일정이 진행된다. 9, 10일에는 남녀 개인전 64강전과 32 강전이 열린다. 11일에는 대망의 여자 개인전 금메 달의 주인이 가려진다. 기보배가 우승하면 양궁 역사상 첫 개 인전 2연패를 기록한다. 최미선이 우승 하면 새로운 '신궁 계보'에 이름을 올 리게 된다. 12일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격돌을 벌인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한국 양궁의 전 종목 석권을 점쳤다<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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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애 사실을 공개한 김국진-강수 지 커플의 사진이 SBS TV '불타는 청춘' 제작진에 의해 공개됐다. '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이날 오후 " 오늘 촬영 현장은 '치와와 커플'의 열애 설이 보도되면서 '폭염의 현장'에서 '축 하의 현장'으로 바뀌었다"며 "두 분의 열애설은 제작진 입장에서도 정말 오 랫동안 염원해온 일"이라고 축하를 건 넸다. 제작진이 '특급 경사'라고 표현하며 공 개한 사진 속의 두 사람은 비슷한 모양 의 선글라스를 끼고 미소를 지으며 카 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마침 촬영일에 열애를 인정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리우 올림픽 중계 관계 로 인한 결방 때문에 오는 23일에야 방 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4일 열애설이 보도 되자 "'불타 는 청춘'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좋은 감 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 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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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8월 5일 금요일

Korean-American Citizens League of New England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 시민협회 160 Main Street Stoneham MA 02180 Tel: (508)962-2689 Fax: (781)341-823 www.kacl-ne.org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 시민협회에서는 시민권 신청의 모든 과정을 무료로 도와드리는 제22차 무료 워크샵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시민권을 취득할 자격이 있으신 분은 꼭 참석하셔서 신청을 간편히 완료하시기 바 랍니다. 워크샵 일시 : 2016년 8월 20일 (토) 오후 2시-4시 장소 : 렉싱톤 성요한 한인 감리교회 Martin Hall at St. John’s Methodist Korean Church 2600 Mass. Avenue, Lexington MA 02421 문의처 : 회장 - 이경해 (508)962-2689 이사장 - 김성군 (617)799-7033 워크샵 내용: 시민권 신청 과정의 안내, 시민권 신청서 (N-400) 작성, 사진 촬영, 복사 등 일체 참가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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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주권(그린카드), 소셜시큐리티 카드,이름바꾸기를 원하시면 새이름 2. 이민국에 송부할 시민권 신청료 ($595) 및 지문 채취료 ($85) 합계 $680의 개인수표 혹은 머니오더한장, Payable to “USCIS” 3. “시민권 신청서 (N-400)”를 미리 기입하여 가져오실 것 (아래의 신청서 양식 입수 방법 설명 참조)

주의 사항과 알림 1. 시민권 신청서(N-400양식)는 타인의 도움을 받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변호사의 검토와 서명이 있어야 합니 다.워크샵에서는 변호사들께서 각종 기재 사항에 대한 검토 및 질의 응답과 함께 서명을 무료로 해드립니다. 그러나 이 서류는 기재 사항이 많아 당일 작성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양식을 미리 입수하여 최대한 기입해 갖고 오셔야 합니다. 2. 서류의 복사, 신청용 사진 촬영, 발송용 봉투 등 모든 것을 시민협회에서 해드리며 또한 한 권으로 시험 공부 를 완료하실 수 있는 시험 문제집과 해답짐이 수록된 “시민권 종합 안내서”를 무료로 배부해 드립니다. 3. 시간에 맞춰 일찍 오시기를 바라며, 교통편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다니는 교회나 단체별로 미리 의논 해서 단체로 오시기를 권합니다. 4. 신청서류의 작성이 끝나면 반드시 우편으로 다음 주소로 보내고, 이민국으로부터접수증이 우송되오면 잘 보관해 두십시오. USCIS Attention: N-400 Unit P.O. Box 660060 Dallas, TX 75266 5. 지문채취 및 인터뷰: 신청서를 보내고 나면 1개월 이내에 이민국에서 지문채취를 하러 오라는 연락이 오고, 지문 채취 후 FBI의 조회가완료되면 인터뷰날자 통보서가 오게 됩니다. 이 과정이 4 개 월 내지는5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니, 신청은 조속히 해 두십시 오. 인터뷰와 구두시험에 합격하면, 선서일을 합격 당일 지정하여, 2주일정도후 선서 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6 필기 시험은 시행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다 인터뷰 때에 구두로 영어 및 미국의 역사와 정부에 대한 시험 (*100문제중에서만 질문) 과 간단한 영어 받아쓰기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합니다. 단, 50세 이상으로 2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으로 15년 이상 거주하신 분은 가족아닌 “한국어 통역인”을 대동하여 한국어로 구두시험을 치룰수 있습니다. 7. 인터뷰 장소 (USCIS)와 지문 채취 장소 (Application Service Center)와는 다른 위치에 소재합니다. 8. 장애자특별면제: 장애자는 N-648 양식을 제출하여 시험을 면제받을 수있습니다. 그러나 충성 서약 선서는 반드시 해야하며 선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시민권 을 취득할 수 없습니다. 9. 문의처 : 회장 이경해 (508)962-2689 이사장 김성군 (617)799-7033 10. 시민권 신청서 양식 (N-400)과 설명서는, 웹 사이트에서 인쇄하실 수 있습니다. www.uscis.gov 로 들어 가서, 왼쪽의 “Immigration Forms” 을 누르시고 “forms and fees” 선택하신 후 화면아래로 내려가시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민권 신청 자격 1. 18세이상의 영주권자로 시민권 인터뷰 당시, 1) 영주권 받은지 5년 초과 2) 미국 시민과 결혼하여 동거 하는 경우는 3년 3) 3년 군대 복무했을경우 (시민권 서류신청은 4년9개월부터 5년사이에 할 수 있음) 2. 거주 조건으로는, 1) 최소한 30개월 이상미국에서 거주,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 18개월 이상; 2) 신청 이민국 관할 거주지에서 3개월이상 거주; 3) 1년 이상 계속 해외 거주시는 다시 돌아온 후부터 4년 3. 18세 미만은 시민권자 부모가 개별적으로 대신N-600 신청하여 시민권을 얻음 *개인별로 기타 특별한 사항(예: 불법체류 사면자, 전과자 등)이 있으면 자격에 대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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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영어뉴스 / English News

The New Boston

Two-thirds of S. Koreans U.S. pledges to work with China, Russia to put addiexpect top-10 finish at tional pressure on N. Korea Rio Olympics More than two-thirds of South Koreans believe their country will finish in the top 10 on the medals table at the upcoming Rio de Janeiro Summer Olympics, a survey showed Wednesday. Gallup Korea said it polled 1,500 South Korean adults, ages 19 and over, from July 8 to 25 on their expectations of South Korea's performance at the Aug. 5-21 Rio Olympics and 67 percent said the country will be able to crack the top 10. South Korea, which will compete in 24 sports at the Rio Games, is seeking to win at least 10 gold medals for its fourth straight top-10 finish. The survey showed 18 percent answered South Korea will be out of top 10. In detail, seven percent said South Korea will finish inside the top five, while 14 percent said the country will take fifth place in the medals table. According to the national poll, 36 percent said they hope to see a gold medal in archery, followed by football (33 percent), swimming (25 percent), judo and gymnastics (both 13 percent). South Korea has dominated archery for more than two decades at the Olympics by winning a total of 19 gold medals, more than any other country. In football, South

Korea is the reigning bronze medalist after finishing third at the 2012 London Games. In swimming, South Koreans will pin their hopes on Park Tae-hwan, the 2008 Olympic champion in the 400m freestyle. He joined the national team after going through a legal battle against the Korean Olympic Committee (KOC) regarding his doping suspension. When asked which sport they would most like to watch on television, half of them answered football. In the Olympic men's football tournament, where 16 nations will compete, South Korea have been placed in Group B along with Fiji, Germany and Mexico. The young Taeguk Warriors will play their first match against Fiji in Salvador, Brazil, on Thursday. In the poll, 60 percent said they have at least some degree of interest in the Rio Games. This is similar to what survey participants had answered in 2012, but down from 67.5 percent for the 2004 Athens Olympics and 63.7 percent for the 2008 Beijing Olympics. Gallup Korea said 41 percent answered South Korean athletes need more support from the government in order to have better performance at the Olympics. In 2012, South Korea finished fifth on the medals table. <Yonhap>

The United States will work closely with China and Russia to put additional pressure on North Korea, the White House said Wednesday, after Pyongyang defiantly fired two ballistic missiles and one of them landed in waters off Japan. "Our response to North Korea's de stabilizing activities is stronger whe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remains united. So that's why the United States continues to work so closely with our partners at the U.N., with our allies like Japan and South Korea, and with countries like Russia and China," spokesman Josh Earnest said at a regular briefing. "We continue to be concerned about this, but we continue to place a high priority on our effective coordination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order to apply additional pressure on the North Korean government, we're gonna need to work effectively with the Russians and the Chinese to get that done. And that's what we are committed to doing," he said. North Korea fired two Rodong intermediate-range ballistic missiles early Wednesday. One of them exploded right after launch, but the other flew some 1,000 kilometers and fell in waters off Japan in the country's exclusive economic zone. Such launches represent a violation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at ban the North from any activity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over concern that it can be used to develop longrange missiles capable of carrying nuclear weapons. State Department deputy spokesman Mark Toner stressed the importance of carrying out existing sanctions. "I never want to preclude any additional sanctions, but we did

pass a very strong sanctions package several months ago," Toner said, referring to the latest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resolution adopted in response to the North's fourth nuclear test earlier this year. He said sanctions are effective only when they are implemented. "What our focus has been is working with other like-minded partners in the region," he said. "Certainly, that includes China in trying to ensure that. These sanctions are implemented to the full extent possible so that the DPRK, the North Korean regime, feels a squeeze and is encouraged to then engage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address its concerns about its nuclear program." Sen. Cory Gardner (R-CO), chairman of the Senate Foreign Relations Subcommittee on East Asia and Pacific Affairs, expressed concern about the North's provocations, saying one of the North's missiles "landed 155 miles off of the coast of Japan." "North Korea's latest missile launch is representative of its growing capabilities and determination to threaten our allies in the region," Gardner said in a statement, adding President Barack Obama's "strategic patience" policy on the North "allowed the maniac in Pyongyang to continue down his reckless path of belligerence and ramp up its intimidation tactics." "I'm pleased the administrationacted to intensify our defense capabilities through the deployment of THAAD, and I urge the administration to continue implementing my North Korea Sanctions and Policy Enhancement Act as well as pursue additional military options to counter North Korean aggression," he said. <Yonhap>


뉴보스턴(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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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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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The New Boston

News Boston

Yellow Page

Korean Society of Boston

주보스턴총영사관 : 617-641-2830 보스턴 한인회 : 781-933-8822 / 646-220-3314 News Boston (한인회보) : 617-750-0207

국제결혼가정선교회 : 978-394-9211 보스톤재향군인회 : 781-854-8880 보스턴충청향우회 : 678-717-8800 보스톤한미노인회 : 978-994-5490 보스턴합창단 / 화음보스턴 : 978-821-9434 보스톤한국사랑회 : 339-227-2470 보스톤 봉사회 : 508-740-9188 매사츄세츠 태권도협회 : 508-579-9259

자동차 정비

음식점 (Restaurant) BOSTON, ALLSTON CAMBRIDGE AREA 가야식당 가주순두부 가요가 다케무라일식 미가 미소바 명동일번지 본촌(얼스톤) 본촌(하버드스퀘어) 비빔 북경반점 (얼스톤) 북경반점 (섬머빌) 서울설렁탕 샤부젠 샤브야 오빠스시 칼라분식 코리아나 한국가든 한마루

617-497-5656 617-208-8540 617-566-8888 617-492-6700 617-787-2400 617-973-6680 617-206-3229 617-254-8888 617-868-0982 617-787-5656 617-623-7220 617-254-2775 617-505-6771 617-292-8828 617-547-7971 617-202-3808 617-787-5656 617-576-8661 617-562-8989 617-779-7907

BELMONT, MEDFORD ARLINGTON AREA 781-648-8878 781-643-4175 781-391-5606

만나스시 미스터스시 청기와

Boston, Quincy AREA 617-973-6680 617-472-1006

서울 레스토랑 코리안그릴

LEXINGTON, WOBURN BURLINGTON AREA 뉴장수갈비 다빈 산수갑산 영차우루 우전 유미

781-272-3787 781-860-0171 781-270-6200 617-645-9066 781-221-8486 781-850-3444

번역사

건축/인테리어

508-371-6021 한미번역센터 508-461-7743 508-230-5878 617-833-1360 변호사/회계사 617-538-0558 김성군변호사 781-438-6170 김성희변호사 617-884-1360 건강식품 617-742-7707 김연진변호사 617-504-0609 정관장 781-238-0303 성기주변호사 스티브서변호사 617-877-3435 장우석변호사 781-712-1706 노래방 정선진변호사 617-230-0005 617-783-8900 조이리변호사 도레미노래방 617-624-0209 617-782-9282 한석훈변호사 진노래방 781-933-4751 김창근세무사 781-935-4620 당구장 이현주회계사 781-944-2442 정진수회계사 508-580-3946 올스톤 당구장 617-782-0969

병원

동물병원

BROOKLINE, NEWTON WALTHAM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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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강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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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2/ 2/2013 2016

SAT I / All subjects AMC 10,12 (수학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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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12/20/2013 2017 2016 ~1/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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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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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23/30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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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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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oston

임마누엘연합교회

주일예배 : 오후 1시30분 새벽기도 : 오전 6시 (월~금) 담임목사 : 김덕기

60 Forest Park Rd. Woburn MA 01801

617-939-3903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

생명이 풍성한

보스턴 장로교회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Greater Boston

[주일예배] 1부 : 오전 08시 / 2부 : 오전 11시 (동시통역)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월~토) [수요찬양기도회] 수 저녁 8시

담임목사 ㅣ 전덕영

[중고등부토요집회] 토 오후 6시30분 [중고등부영어예배] 오전 11시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1시 주일 영어 예배부(NLM) (주일) 오전 11시 주일 새벽 기도회 (주일) 오전 6시 금요찬양집회 (금요일) 오후 8시 유치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유년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부(금)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 한어부 (주일)오전 11시 성경공부 성인 (주일)오후 1시 성경공부 영어 (주일)오후 1시 30분 성경공부 새교우(주일)오후 1시 여성 성경공부 (수) 오전 9시 30분 한국학교 (주일) 오후 1시 15분 구역성경공부(매월 셋째 토요일)

[유년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주일 오전 성경공부] 주일 오전 9시 [목요 성경 공부] 저녁 7시 30분 [금요 성경 공부] 오전 10시

담임목사 : 김용환

[중보기도회] 화 저녁 7시 30분 [노인사역] 매월 2째주 수 오전 10시 / 4째주 수 오전 10시 [한국학교] 토 9:30 ~ 12:30

전화. 508-435-4579

www.bostonkorea.org

2 Main St., Hopkinton, MA 01748

종교단체 광고 문의 한인회보 종교 광고란에 광고를 희망하는 종교단체는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정기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연락주실 곳 : haninhoebo@gmail.com 전화: 617-750-0207


뉴보스턴(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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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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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참여 안내 보스턴 한국의 날 행사에 차여하고자 하시는 단체나 개인은 아래 연락처로 욘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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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Booth

$300

- 10’X10’ Table Space Main Performance

Experience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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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rooms

한국의 날 행사시 공연을 원하는 팀 (대학생팀 포함)은 상세한 공연내용과 함께 한국의날 추진위원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K-POP, K-POP DANCE 한국 고전 무용 등 환영

참가신청 및 문의 : 보스턴한인회 한국의 날 추진위원회 617-75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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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칼럼/ Column

The New Boston

법률 칼럼

REAL ID와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

장우석 변호사 <메사추세츠 지역 연방법원>

운전면허시험을 보고, 보험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 고 있습니다. 아뭏든 리얼 아이디의 궁극적인 목적은 테러리스트 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있습니다만, 테러리스트 활동 이 과거 2005년에는 외국인에의해 발현되었다고 하 면, 2016년 현재,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에 의해 서도 눈에띄게 많이 발생하고 있기에, 리얼 아이디 의 시행이 2005년 법 제정당시의 목적을 이루게 할 런지는 의문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땅에 거주 하는 시민권자나 이민자들이 조금씩 번거로움을 인 내하는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이룰 수 없는 목적이 거나 사라진 목적을 막무가내로 시행하기 위해 추진 하는 것은 전 국민적 공감을 이뤄내기 어려울 것이 라 보여집니다.

얼마전 찰리 베이커 주지사가 서명한 리얼 아이디 운 전면허와 관련하여, 말씀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 선 리얼 아이디란, 2005년 미 의회에서 통과시킨 법 으로, 국가 안보와 관련하여 각 주에서 재량껏 발급 하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이민법과 연결하여 관 리할 수 있도록 관련 주법을 수정토록 하였습니다. 주는 주에서만 국한된 일에 관해서는 연방법에 얽메 일 필요는 없으나, commerce power에 의해, 한 주 에서 다른주로 이동하는 경우는 연방의회에서 규제 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24개주에 서 리얼 아이디를 시행하고 있고, 28개 주, 령 에서 2016년 10월 10일까지 연방기관에서 주 운전면허를 받아들이도록 시행 연장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매사추세츠주도 그중 하나이며, 최근 주지사가 발표 하였습니다. 이 리얼 아이디는 사실 이민상태가 증명하기 어려운 이민자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딜 가더라도 신분증으로 제시해야하는 운전면허인 데, 이것에서 구분이 된다하면 매사추세츠주 전체 사 회도 그렇고, 우리 교민 사회에도 변화가 있게 되지 않을까 우려를 해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거의 모든 미국 주/령이 리얼 아이디를 시행하게 되는데, 2013년 12월 20일 자로 리얼 아이 디 법을 받아들이지 않는 주/령은 사모아 군도, 미네

소타, 미조리, 와싱턴 주 입니다. 그럼 과연 리얼 아이디를 통해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운전면허/신분증 정보는 무엇일까요? 관련규정, 정보보관, 운전면허증/신분증 규정, 연방정 부 보조금, 이민상태 증명, 데이터베이스 연동, 운전 면허증/진분증 필수 발급규정, 연방정부에 사용할 수 있는 필수 규정, 9/11 위원회 규칙 철회, 보안 및 위조 방지 규정, 서류의 검증 등 입니다. 즉, 개개인의 이름, 서명, 생년월일, 성별, 고유인식번 호, 거주지주소, 사진이 필요하게 되며, 이를 증명하 기 위해 이름이 포함된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생년월 일 증명서, 이민상태증명서 및 소셜시큐리티번호 등 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렇듯, 리얼 아이디 법이 이민법과 밀접한 연관이 있 게 되어 미국내 많은 이민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주된 역할은 합법적인 이민 상 태가 없이 불법체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운전면허 증 및 자동차 보험을 못들게 하게될 것이고, 또 일자 리도 잃게 될 것 입니다. J비자나 H비자로 체류하는 단기 근로자들 역시 체류기간과 체류신분의 차이로 인해 운전면허 발급/연장에 있어 혼란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몇몇 주에서는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Not for Federal ID"를 제공하기도 하고, 유타나 테 네시 주는 기존의 운전 면허증 대신driving privileges certificates/cards를 발급하여, 이민상태에 관계없이

오히려 합법신분으로 입국했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떠나지 못하고 묵묵히 살아가던 불법체류 중인 이민 자 가정에 공연한 불안감만을 조성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직 최종적인 시행령이 어 떻게 나올런지는 모르겠으나, 가능하다면 우리도 운 전만 할 수 있는 면허증을 소지하고, 연방정부청사 나 공항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신분증 (예, 여권)을 별도로 소지하여 연방정부청사 에 출입을 할 수 있 도록 하는 방법도 함께 궁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 다. 연방정부청사라 하면, 소셜시큐리티, 국세청, 이 민국, 이민법원, 파산법원, 또 이외에 여러가지가 있 겠지만, 미국인들이 가장 자주 가는 곳은 소셜시큐리 티 오피스와 국세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법체류 자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이구요... 이민국 역시 이민 상 태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 크게 문제 없 을 듯 싶고, 이민법원은 추방재판 정도가 불법체류자 들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추방재판에서 승 소하게 되면, 이민상태가 부여되고, 영주권을 받게 되 므로, 곧 걱정에서 해방되게 되므로, 이것도 크게 문 제 없어 보이구요... 앞으로 개인적으로 관심이 보여지는 반응으로는 미 국 국세청 (IRS)의 입장입니다. 현재까지는 이민상태 에 관계없이 -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 세금보고 하여 세수를 징수하는것에 목적을 두고 있어서, 국토 안보부에서 세무자료를 공유할 것을 요청하여도 꾸 준히 반대하여 왔는데, 리얼 아이디 시행으로 인해 불 법체류자이지만 성실납세자였던 납세자가 세금납부 를 하지 않는것이 우려된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입장 을 표명할 것인지 이기 때문입니다.

사범 이정규의 미국 정착기

굼벵이의 꿈 4장. 굼벵이네 도장 풍경 홍수가 쓸고 간 도장, 찾아온 천사들 장마가 한창이던 2010년의 어느 여름 월요일, 아침 일찍 전화 한통을 받았다. ‘도장에 홍수가 났다’는 것 이었다. ‘홍수?’ 그 땐 그 말의 뜻을 잘 못 알아들었었 다. 도장 뒤로 조그만 개울이 흐르긴 했지만 그걸로 홍수가 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 화를 받고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 TV를 틀어 보았더 니 TV에서 집중 침수지역으로 보여주는 곳이 낯이 익 었다. ‘설마? 저기가?’ 도장 앞 차를 세워두던 큰 주차 장엔 보트를 탄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개울의 상 류에 큰 둑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100년 만에 내린 집 중호우로 터져 버렸다고 했다. 그제야 서둘러 도장에 달려가 보니 ‘도장’은 ‘수영장’이 되어 버린 후였다. 물이 빠지고 들어가 본 도장은 삭막하기 그지없었다. 매트 바닥이며 벽이 온통 진흙투성이였고 훈련 장비 들은 다 물에 젖어 쓸 수가 없었다. 우두커니 서서 도 장을 바라보았다. 어디부터 뭘 손대야 할지 감이 잡 히질 않았다. 몇 년을 매일 매일 못질, 망치질을 해서 고쳐 이제는 쓸 만한 건물이 되었는데 그게 다 수포 로 돌아갔다. 그렇게 서 있는 내 뒤로 하나 둘씩 수 련생 가족들이 모여 들었다. 수해 복구를 도우러 왔 다는 것이다. 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데 나로서

는 수해를 당해본 적이 없던 터라 아무런 아이디어 가 없었다. 한 수련생이 매트는 물로 씻어내고 소독하면 다시 쓸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그래 매트만이라도 건지 자 싶어 매트를 들어냈더니 그 밑에 깔려있던 카펫 들에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 퍼즐매트가 300장이 깔 리는 넓이의 도장바닥의 카펫을 다 뜯어냈다. 접착제 로 붙여 놓은 지 수 십년이 된 터라 떼어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간신히 떼어내고 나니 덕지덕지 붙은 접착제들을 무릎 꿇고 앉아 끌칼로 다 떼어내 야 했다. 그리곤 매트와 바닥 그리고 벽을 물로 몇 번 씩 씻어내고 다시 소독제를 뿌린 후 수세미로 일일 이 닦아 내었다. 며칠에 거쳐 매트는 밖에다 새워 말 리고 도장 바닥이며 벽은 진공청소기로 물을 빨아내 었다. 그리고 다시 대형 선풍기를 돌려 말려 내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수련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도와주었다. 특히 몇몇 성인 수련생들은 아예 직장에 결근을 신청하고는 사나흘 씩 와서 도와주었다. 필요 한 도구들도 각각 집에서 챙겨왔고 없는 것들은 자기 들 돈 내고 사오기도 했다. 나야 돈 받고 태권도를 가 르친 것뿐인데 이들은 정말 나를 가족으로 여기고 있 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물이 왈칵 앞을 가렸다. 저녁이 되면 손을 씻고 가는 이들의 손을 붙잡고 고 맙다고 연거푸 인사를 하지만 내 마음을 다 전하기 엔 역부족이었다.

나를 돕자고 온 사람들에게 내가 맥 빠지고 게으른 모습을 보여선 안되겠다 싶어 그들보다 배로 열심히 일했다. 무거운 것 하나라도 내가 더 나르려고 노력 했다. 그 밖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간식으로 피자와 음료수를 사 날라주는 일 밖에 없었다. 제대 로 된 식사도 아닌 것을 고맙다며 한입씩 베어 물곤 굳은 일을 마다않는 수련생들을 보니 하늘이 내게 보 내주신 날개 없는 천사구나 싶었다. 수련생들 덕분에 일주일 만에 제 모습이 돌아왔고 다 시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소독을 하고 말 리긴 했지만 이미 습기에 찌든 벽에서 곰팡이들이 마 구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 퀘퀘한 냄새에 숨쉬기가 어려워졌다. 할 수 없이 부랴부랴 이전할 새로운 장 소를 물색하다가 일마일 쯤 떨어진 곳에 있던 오래 된 건물로 이전을 결정했다. 낡아서 도저히 그대로는 도장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하지만 나에 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한 달을 기한으로 두고 찬 바람이 불기 전 도장을 이전할 맘을 먹었다. 건물 수리비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혼자 아침 일찍 나가 망치질, 톱질, 못질, 페인트 칠 등 온갖 일을 하 다가 수업시간 맞추어 가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끝나 면 다시 돌아가 새벽까지 수리를 했다. 처음에 그 곳 으로 도장을 이전 한다니 수련생들이 먼저 보고 와서 는 과연 이런 버려진 창고 같은 건물에 도장이 될까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정확히 한 달 후 도장 안팎


뉴보스턴(한인회보)

칼럼/ Column

으로 페인트칠을 끝내자 그럭저럭 쓸 만한 곳이 되었 다. 물론 크기는 홍수가 났던 도장의 반밖에 안되었 지만 아기자기한 맛에 쓸 수 있겠다 싶었다. 수련생 들도 한 달 만에 다 무너져가던 창고가 뚝딱 밝고 따 뜻한 공간으로 바뀌자 놀랬다. ‘사범님 혼자서 이 일 을 다 한 거냐? 이런 일 할 줄 아냐?’고 물었다. 내가 할 줄 아는 재주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다만 어떤 문 제고 노력을 하다보면 하나씩 풀려가게 마련이고 계 속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그 진척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믿음이 경험에서 생긴 것뿐이었 다. 매번 서툰 목수 일을 해가며 도장을 열다 보니 내 가 사범인지 건물 관리인인지 구분이 안가긴 했지만 그래도 누구의 도움만을 바라고 주저앉지만은 않았 다는 게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했다. 뒤늦게 한 한인교회에서 내가 홍수를 당했음을 알고 감사하게도 수재의연금을 모아 보내 주셨었다. 하지 만 이미 난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넘긴 터였 기에 그 돈은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교회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염려해주신 마음과 정성은 고맙 게 받을 테니 돈은 나 말고 필요한 분들께 사용해 주 길 바란다며 감사헌금을 붙여 돌려 드리고 왔다. 난 빚지고 사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얼마 벌지 못 하는 돈을 아껴 내가 내야할 공과금과 집세, 자동차 할부 등을 최우선으로 갚는다. 그러다 보니 오막살이 집 대출도 다 갚고 자동차 할부도 끝난 지 오래다. 벌 어 놓은 돈은 하나도 없지만 대신에 빚도 제로(0)다. 내가 벌지 않은 돈은 쓰지도 않겠다는 신념 때문에 지금도 크레딧 카드 하나 없이 산다. 크레딧이란 더 많은 빚을 낼 수 있는 자격 같은 것 아닌가? 크레딧이 좋으니 더 많은 빚을 지고 그걸 갚고자 전전긍긍하는 것이 신용사회라면 난 절대 따라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어려울 때 쉽게 돌려 쓴 크레딧 카드 빚 때문 에 큰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작고 낡았지만 편안히 쉴 집과 그럭저럭 잘 굴러가 는 차도 있으니 크게 돈 들일이 없다. 덕분에 2008년 미국에 경제 한파가 덮쳐 도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 고 사업을 하던 사람들이 쓰러져 나가던 시절 나 역 시 견디기 어렵긴 했지만 빚 없던 관계로 그럭저럭 견뎌내었다. 돈은 오늘을 살 필요한 만큼 벌면 만족한다. 다가올 미래와 고난을 생각해 과도히 아끼고 쌓아두려고도 않는다. 내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 문이다. 돈이 모든 근심과 염려를 사라지게 해줄 수 있다고 믿지도 않는다. 더 많은 돈은 더불어 더 많은 근심도 가져오기 때문이다. 어쨌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빚을 지면 어떻게든 갚으려 노력한다. 간간히 삶의 모퉁이마다 한 번씩 딴지를 걸며 달려드는 고난이 있긴 하지만 그 때마 다 내가 배운 것은 이런 고난을 이겨내는 힘의 원천 은 돈보다 주위에서 가족처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 들이라는 것이다. 홍수를 당했고 황망하기만 했던 내게 진정한 힘이 되 어주고 도움이 되어준 우리 도장 가족들에겐 평생 갚 지 못할 빚을 지었다. 자신의 삶을 쪼개어 나누어준 그 분들의 사랑을 태권도로 되갚아 주며 살고 싶다.

마스터(Master), 그 이름의 명예 어려서 읽던 전기 속의 위인들처럼 호를 하나 갖고 싶었다. 율곡 이이, 퇴계 이황 그렇게 말이다. 뭔가 뜻 깊고 멋진 나만의 이름을 갖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선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왜냐하면 난 이미 호가 있기 때문이다. 내 호는 사범(師範)이다. 주위 사람들 중에 내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항 상 이 사범 혹은 Master Lee로 불려왔고 나도 그게 편 했다. 나를 특정 지어 부르는 이름 아닌가. 게다가 사 범이라는 말은 언제나 들어도 신선하고 분에 넘치는 호칭이다. 평생 명찰처럼 붙이고 다니며 불리 울 이 름. 사범 이 정규. 난 그 이름이 너무 만족스럽다. 단 지 이젠 그 이름값을 해야 된다는 부담만이 있을 뿐 이다. 지나온 세월만큼 수련이 깊질 못하기 때문이다. 세월에 녹슬지 않고 가치를 더해 가는 무인(武人). 이 것이 내가 꿈꾸며 살아가는 사범의 모습이며 곧 미국 인들이 상상하며 기대하는 사범의 모습인 것이다. 태 권도를 통해 몸을 다스리고 삶을 다스려 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비단 기예뿐만 아니다. 정신적으로 도 성숙한 인격과 덕망, 지혜를 갖춰야 한다. 사범을

존경하게 되다 보면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많은 것 을 듣고 묻고 싶어 한다. 그러니 태권도 학과에선 교 양필수과목으로 사상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뛰어난 한국의 전통사상들을 찾아 가르 칠 때 한국적인 태권도 사범들이 배출될 것이고 이런 혜택은 수련생들이 누리게 될 것이다. 미국에 와 보니 정작 한국을 잘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이 얼마나 오늘날의 인류에 도움이 될 만한 훌륭 한 문화, 역사, 사상, 기술, 지식으로 가득 찬 나라인 지 정작 한국에 살면서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 와서 뒤늦게나마 한국을 배우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태권도 기술만으로 경쟁하기엔 미국이란 사회가 만 만치 않다. 체력은 말할 것도 없고 기술도 더 이상 딸 리지 않는다. 더욱이 우리가 미국에서 겨루어야 할 상 대는 같은 태권도 사범이 아닌 별의 별 무술 실력을 다 갖춘 전 세계 무술인들이다. 더욱이 비즈니스 센 스에 강한 미국 사범들과 겨루려면 그들이 갖지 못한 향취를 지닌 존재가 되어야 한다. 최고가 되려 하지 말고 유일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만나기 힘든 특별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장 한국적일 때 가장 경쟁 력이 있다. 그러니 한국적 색채와 향취가 진하게 묻 어나는 사범이 되어야 한다.

해외 태권도 사범 우리는 누구인가? 태권도 경기장에서 수많은 미국인들과 함께 가슴에 손을 얹고 태극기를 향해 반주도 없는 애국가를 부르 다 보면 울컥 뜻 모를 설움과 내 사랑 대한민국이 가 슴에 사무친다. 우린 태권도 사범들이다. 우리는 단 순히 무도를 가르치는 지도자임을 떠나 한국의 얼을 세계에 심는 당당한 외교관들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 뿌리내린 태권도는 한국에서 헌신하시는 사범님들과 고국을 떠나 먼 나라에서 씨앗처럼 피땀 흘려 한국을 심은 사범님들의 합작품이다. 낯설고 물 설은 남의 나라에 정착하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음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이다. 이젠 웃으며 이야기하는 추억이 되었지만 다시 돌아가야 한다면 고개를 가로 저을 일이다. 멀지 않은 곳에 국제사범 1호로 70년대 초에 도미하신 서 영선관장님이 계신 다. 인자하신 인품 덕에 친구와 제자가 많으신 분이 시다. 70세를 훌쩍 넘기신 연세에도 매일 도복을 입 으시고 손수 제자들을 가르치신다. 나와 아내는 시간 이 나면 도시락까지 싸들고 찾아가 태권도에 대한 지 난 경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 했다. 관장님도 그 런 우리 부부에게 감칠 맛 나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 시는 것을 좋아하셨다. 미국 정착 초기 다른 것을 시킬 줄 몰라 핫도그로만 끼니를 때웠다고 하셨다. 하도 먹어서 모래알 같이 씹 히는 핫도그를 씹고 또 씹으면서도 당당히 태권도를 가르치셨다고 했다. 쉬는 날이면 차를 몰고 멀리 강변 에 나가 코펠에 끓인 된장국을 떠먹으며 고향 산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던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가슴 아픈 감상을 일으키게 한다. 나도 조금은 맛본 일이 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만만히 보고 왔던 미국이었 는데 와 보니 사정이 그게 아니었다고 하셨다. 워낙에 차이 나는 신장의 열세와 덩치에서 오는 막강한 파워 를 이겨내기 위해 도리어 새벽과 밤으로 비 오듯 땀 흘리며 남모르게 훈련을 해야 했었다고 하셨다. 50갤 론(10바스켓)의 땀을 흘려야 비로소 블랙벨트라는 구 호로 거구의 제자들에게 불호령을 내리며 함께 뛰셨 다고 한다. 미국에 태권도를 닦아 놓으신 선배 관장님 들의 실력의 근원은 수백 만 번에 이르는 반복과 단 련이었다. 이것이야말로 근육질의 거구들이 하루아 침에 따라 올 수 없는 신비의 영역이었던 것이다. 이 분들이 보여주신 칼바람 소리를 내며 허공을 가르는 예리하게 맺고 끊는 동작들. 체격과 상관없이 누구의 도전이던 OK!를 외치던 당당함. 이것들이 오늘의 미 국 태권도를 있게 한 밑거름이었다.

세상을 향해 깔린 인프라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서로의 애경사를 챙겨가며 시 간만 나면 함께 어울려 식사도 하고 친목을 나누기 를 좋아하는 정이 깊은 사람들이다. 그러다보니 어떨 땐 미국 속의 한국을 만들고 그 안에 안주하려는 느 낌이 들기도 한다. 미국인 친구 하나 없이 살기도 한 다. 사업상 만나는 관계는 있어도 개인적으로 미국인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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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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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두고 서로 오가며 살아가는 한인 1세들은 많 지 않다. 미국에 왔다고 다 미국을 사는 것은 아닌 것 이다. 대부분의 큰 도시엔 한인 타운이 형성되고 한 인들끼리 비즈니스 매매, 주택매매, 보험, 법률, 식료 품 구입, 자동차 구입 등 모든 활동이 그 안에서 이루 어지기 때문에 영어 못해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 으니 한인들로 형성된 섬을 만들고 그 섬 안에 안주 하기도 한다. 한인들의 사업형태도 한인 타운에서 한인들을 대상 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제외하고 미국 고객들 을 상대하는 직종들은 사실 그리 좋은 직종들이 아 니다.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흑인촌이라 불리는 빈민 가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거나 가발이나 헤어제품을 파는 상점을 많이 한다. 그 밖에는 세탁소, 주류 판매, 구두수선, 옷 수선, 청소용역, 샌드위치 가게, 튀김가 게 등을 주로 운영한다.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 스를 하지만 미국인들과 개인적인 친분이나 사회적 인 커넥션을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나마 높 은 교육수준을 갖춘 한인 변호사이나 의사들 역시 한 인 타운 인근에서 한인들을 주 고객층으로 움직이는 이들이 많다. 주류 사회에 진출했다는 것은 미국인들 과 섞여 살며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한인1세들 중 미국 주류(主流)사회 에 진출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가 않다. 그러면 우리 태권도 사범들은 어떤가? 태권도 사범들 이야말로 한인들 중 제일 미국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 린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한인들 중 미국 사람들에 게 깊이 허리 숙인 인사를 받으며 사는 사람들이 얼 마나 될까? 정답은 ‘거의 없다.’이다. 가끔 도장을 찾아오는 한인들은 그런 우리의 당당 함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당당히 태극기를 걸어 놓 고 사업을 하며 매 수업 전후에 미국인들이 태극기 에 경의를 표 한다. 한국말 구령에 한국 예법을 가르 치고 큰 절을 받기도 한다. 수련생들의 도복이나 벨 트에 한글로 이름을 써주면 더 없이 좋아한다. 승단 심사를 보고 나면 한글로 몸에 ‘유단자’ 혹은 ‘태권도’ 등의 문신을 새기는 이들도 있다. 그것도 사범님 친 필로 말이다! 미국인들과 개인적인 친분도 스스럼없이 가진다. 함 께 골프를 치거나 여가를 즐기고 여행을 가기도 하며 서로의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나누기도 한다. 애경사 를 함께 챙기고 정신적인 동반자 내지 스승으로 살아 간다. 게다가 지역사회에 참여도가 높고 학생들이 바 르게 살도록 심신 수양과 인격수양에 힘을 쓰기 때문 에 보통은 ‘교육자’로 통한다. 그러니 미국에서 태권 도 사범이야말로 미국 주류 사회에 진출해서 남 눈치 안보고 당당히 살아가는 최고의 직업이 아니겠는가. 이들은 미국에 깔린 대한민국 인적자원이다. 미국 속 깊숙이 활동하는 거미줄처럼 잘 짜여 진 망(網)을 가 진 알찬 인프라다. 태권도 사범들과 연계하여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등 각 분야에서 큰 혜택을 보았던 예 는 수도 없이 많다. 미국 속에 한국을 심고 건설하기 위해선 이 인프라와 인적자원들을 정부와 민간 차원 에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태권도 사범 우리는 죽어도 살아도 대한민국을 잊지 않는 가장 자랑스러 운 한국인들이기 때문이다.

징검다리 개척자(pathfinder) 철없던 내가 미국이라는 사회에 발을 들여놓고 좌충 우돌 달려온 16년. 변변치도 못한 삶에 크고 작은 일 들을 겪어왔다. 난 싸워서 이겨야만 살아남는 곳이 미국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많지도 않은 나 이에 골병만 여기저기 들고 말았다. 자격지심에 객 기를 부리다 얻은 상처들이었고 스스로를 낮추지 못 해 겪었던 일들이다. 부딪힐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상의 호신술이고 미소와 사랑으로 다가가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진정한 호신술임을 뒤늦게 깨달 은 것이다. 처음 미국에 정착하려 했을 땐 별별 거치는 것이 많 았고 사건, 사고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대충 사람들 틈에 섞여 사는 일에 익숙해 지다보니 조용한 날들 이 이어지고 있다. 삶이 평온해졌지만 그것이 꼭 좋 은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요즘은 세상에서 내가 지워 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뚜렷하게 이루어 놓은 일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16년이란 시간을 미국에서 별 볼일 없이 소모하고 있 는 동안 대한한국은 어마어마한 고난과 도전의 파도 들을 꿋꿋이 헤쳐 나오며 깊은 내공을 갖추어 왔다. 난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치열한 경쟁 속 에서 온 국민이 세계 어느 민족, 어느 백성들이 따라 오기 힘든 높은 배움과 지식을 갖춘, 정말이지 이 시 대 최고의 인재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그런 뛰어난 인재들이 좁은 공간에서 과도한 경쟁으 로 그 체력과 지력을 소모하고 있는 것은 인류 차원 에서 막대한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할 수만 있다면 이들이 세계로 뻗어 나와 새로운 세상을 열 어 줄 키(Key)가 되어 주고 인류의 지도자가 되어 주 어한다. 한국을 떠나면서 친구들에게 농담처럼 한 말이 있었 다. ‘나 없는 한국, 조금이라도 더 넓어진 한국에서 살 아봐라!’ 나 하나 떠나 주면 그 만한 공간이 더 생길 것이고 경쟁은 하나 줄 것이 아닌가. 넓은 세상에 나 가 한국을 알리고 앞으로 뛰어 나 올 후배들을 위해 길을 개척을 하는 것이 내 임무중 하나라 생각했다. 크게 뗀 걸음은 못 되지만 나를 징검다리 삼아 후배 들이 세상 더 멀리, 더 구석까지 진출할 수 있다면 내 한 몫은 한 셈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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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olumn

Friday August 5 2016

오늘, 내 생에 가장 젊은 날

The New Boston

유희주 시인은 1963년에 태어나 2000년 『 시인정신 』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미주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 떨어져나간 것들 이 나를 살핀다 』-문학사상(2011), 『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2014)이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한인 도서관 관장이다.

25. 하루묵상 3 봄이 온다 싶었던 날에 느닷없이 여름 날씨가 찾아 왔습니다. 나무와 꽃들은 황급하게 꽃과 잎을 함께 내 보냈고 사람들은 쏟아져 나오는 꽃가루에 알러지 가 유난히 많이 나타납니다. 비가 두어번 지나가며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그리고는 늦가을이나 초 겨울 날씨로 다시 돌아앉은 이곳 메사추세츠. 학생 들은 모두 여름방학을 했는데 내 옷걸이에는 반바 지, 긴바지, 잠바 급기야 오늘 아침에는 내복까지 챙 겨 입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 우리 교회의 집사님 중 한명은 심장 수술 후의 후유증으로 잠깐 졸도하 여 온 가족과 교회식구를 들었다 놨다 했고 또 한 집 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짐을 담고 있다가 스트레스로 인한 구안와사가 찾아왔습니다. 네팔에 보내는 음식을 포장하는 봉사를 하던 지난 토요일 난 머리가 뽀개질 듯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좀처럼 머 리가 아프지 않던 나로서는 몹시 힘들었습니다. 내 가 멀리 보스톤으로 나가 봉사하던 그 시간 교회의 두 집사는 둘 다 그런 고통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두 집사가 없는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내내 눈물의 기 도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내 두통은 약을 먹어도 낫 지 않고 지속 되다가 약을 먹고 간 월요일 성경공부 시간에는 거의 졸 뻔 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결속 되어 있다라고 난 생각합니다. 누군가 아프면 나도 아픈 것.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대단한 예수쟁이인 듯싶습니다. 이곳의 생활은 교인 아니 면 교류가 없고 교회를 통하여 사회 생활의 발판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생계를 위한 노동만이 남습니다.

이민 교회도 여러 분위기로 나뉘곤 합니다. 이곳에도 네 개의 한인 교회가 있습니다. 노인들이 주로 다니는 교회, 학생들이 다니는 교회, 사회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다니는 교회, 불쌍한 사 람만 다니는 교회. 그 중 우리 교회는 불쌍한 사람 만 다니는 교회입니다. 네 교회가 하나로 합쳐지만 참으로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이 되겠으나 한국민의 유별난 민족성은 나뉨의 은혜를 받았는 모양입니다. 나뉜 상태에서도 다 제 갈 길을 잘 가면 나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불쌍한 사람만 다니는 착한 우리 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을 들여다 보면 눈물 없이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난 우리교회 성도들 이 습관, 갖고 태어난 속성, 어쩔수 없는 혈기, 과일속 의 심처럼 교묘하게 숨어 있는 자존감 등등등. 자신 을 늘 옭죄어 사랑과 결속을 방해하는 그 숱한 감정 의 고인 물이 바람이 세게 불어 서로 섞이고, 서로 정 화 시키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삶 전체의 균 형을 잡아주어 영혼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바람의 기운. 그것이 곧 성령님이라 느끼고 느낍니다. 초 여름날, 다락방에서 무릎을 꿇고 당신을 마주하는 날 은 나를 가장 기쁘게 합니다. 훗날에는 이 우울함까 지도 하나님에게 귀속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쓴 시를 여기 붙입니다. 지금은 늘 바쁜 이상한 나라의 앨 리스처럼 우울함까지는 챙기지는 못하겠습니다. 돌 보아야 할 실생활이 너무 많으니까요. 나의 유배된 우울까지도 건져올려 주실 것으로 믿고 난 앨리스처 럼 시계를 안고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유배된 우울 너를 만나러 가는 날 취꽃이 뽀얗게 마을 어귀를 적신 날 천천히 자전거 페달을 밟는 선한 남자의 눈을 봐 버린 날 낮잠에서 깨어난 후 낮인지 밤인지 모르겠는 날 엄마가 아직 살아 계시다는 게 기적 같은 날 괘종 소리에 난초 잎이 흔들리는 날 배부른 새댁에게 들뜬 목소리만 가득한 날 네가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나를 내어준다 우울이여 그동안 수고했다 이름에서 풍겨오는 눈물 냄새 이생은 내가 할 일이 많아 수고로움이 가득하다 이 수고로움이 끝나는 날 맑은 눈을 가진 너와 먼 곳으로 도망가서 고통에 실컷 취할 계획인데 너 함께 가겠는지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도범 스님 수필

구도자의 발자취,

봉암사에서 BOSTON까지 [제33회] 세상사를 있는 대로 보는가!

예날에 눈이 하나 실명된 시각장애자가 장가도 못가 고 노총각으로 늙어가고 있었습니다. 재산도 없고 의 지할 부모 형제도 안계시며 눈도 하나 실명이다 보니 시집오겠다는 처녀도 없고 혼자서 그날 그날을 날품 팔이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하루는 일하다가 잠시 쉬고있는데 동네 어른이 지나가시다가 안타까워하시면서 넌지시 물어보셨습 니다. “자네 저 산 넘어 큰 절이 있는지 알지?”“네! 가보지 는 못했어도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그곳 스님들은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살며 거울같은 장판방에서 잠 을 자고 산채나물에 백옥같은 쌀밥을 먹고 산다는 이 야기를 들었는가?”“네 들었습니다”“네! 들었습니다.”” 자네도 그 절에 출가할 생각은 없는가? 출가하면 의 식주걱정 없이 불경공부도 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데 왜 그고생을 하면서 사는지 딱해서 물어보네.” “ 저 같은 사람도 받아줍니까?””받아주고 안받아주는 문제는 내가 잘 모르겠네! 하지만 안 받아 준다고 해 서 자네가 손해볼 것은 없지 않은가? 구경삼아 찾아 가 보시게” 그 이틑날 한쪽 눈 시각장애자가 산넘고 물건너 해질녘에 그 절에 도착해서 주지스님께 공손히 인사 를 드리고 출가를 하기위해 왔노라고 말씀을 드렸습 니다.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난 후 주지스님께서 장애 인은 스님이 될 수 없지만 절일을 도와주면 스님들과 같이 절에서 자고 먹을 수 있으며 저녁이면 불경공부 도 시켜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일이 어떤 일인데요?” “마당도 쓸고 땔 나무 도 해오며 채소도 가꾸는 등 허드렛일이야 소임은 부 목인데 열심히 하면 그에 알맞은 월급도 주겠네! “사 실은 저 스님되기 싫은데 마침 잘 되었습니다. 저는 일자무식이라 스님들 공부를 따라할 수가 없습니다. 일이 몸에 베어있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 좋으며 월급 까지 주신다니 부목일을 맡겨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 습니다.” 그리하여 시각장애자는 그 절에서 살게 되었 으며 널찍한 방도 하나 혜택받았습니다. 하루는 부목이 마당을 쓸고 있는데 객스님이 찾아 와서 주지실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방금 제가 주 지실 앞마당부터 이쪽으로 쓸어오고 있는데 주지스 님께서 손님들하고 말씀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잠시 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가서 상황을 살펴보고 객스님 을 언제쯤 모시고 가면 되겠느냐고 여쭈어 보겠습니 다.””고맙습니다” 부목은 그길로 주지실에 가서 말씀

드리니 주지스님이 손님들과 이야기가 끝나가니 잠 시만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물었습니 다. “무슨일로 오셨다고 하던가?””여쭈어 보지 아니 해서 잘모르겠습니다만 방부 드리러 오신 스님 같았 습니다. 북통같은 걸망을 지고 오셨던데요?” “그래? 우리 잘은 참선수행하는 선객만 방부를 들 수 있으니 무슨 공부를 했는지 자네가 넌지시 물어보게나” “참 선하러 오신 스님이면 주지실로 모시고 오고, 경학을 공부하는 학인스님이라면 천천히 만나도 되니 객실 로 모셔다 드리고 편히 쉬게 하시게” 부목은 곧바로 객스님께 달려가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손님들이 떠 나실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말씀드린 후 주지스님의 분부대로 무슨 공부를 하셨냐고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객스님 이 말씀은 안하시고 손가락으로 부목 뒤쪽에 있는 선 방을 가르켰습니다. 부목은 절에서 10년이상 살다 보니 선방님들이 격외도리로 선문답 하는걸 자주 봐 왔습니다. 그래서 부목도 선문답하는 둘로 알고 손 가락 두개를 보여드렸습니다. 갑자기 부목이 두 손 가락을 내미는것을 보고 스님은 깜짝 놀랐지만 짐 짓 알아차리고 이번에는 손가락 세개를 내밀었습니 다. 그러자 부목이 화가나서 객스님에게 주먹을 내 밀며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하였습니다. 때마침 참선 하시던 스님들이 방선을 하고 밖으로 나오다가 그 장 면을 본 스님들이 깜짝 놀라 무슨일이냐고 큰소리로 물었습니다. 그때 부목이 “아! 이 스님이 ...”하고 말씀 드리려 하니 선방스님들이 빨리 이쪽으로 뛰어와서 말하라 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부목이 선방스님들에게 불려 가는 사이에 객스님이 주지실을 바라보니 손님들을 전송하고 있었으며 그 길로 객스님이 주지실로 찾아 갔습니다. 손님이 막 떠난 뒷자리의 차 종지와 과일 그릇을 시자스님이 치우고 있었으므로 마루에 서 계 시는 주지스님께 큰 절을 드렸습니다. 객스님과 인사를 나눈 주지스님이 “어떻게 오셨습 니까”하고 여쭤보니 “방부를 받아주신다면 다음 철에 정진하려고 미리 왔는데 그냥 가겠습니다””아니 오시 자마자 왜 가신다고하십니까?””이 절에서 살려면 공 부를 더해가지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아니 왜요?”” 이 절에는 부목도 실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아니 부목이 무슨 실력이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방금 전에 무슨 공부를 했냐고 묻기에 손가락으로 선 방을 가르켰습니다.””그건 무슨 뜻인데요?””참선공부 를 한다는 뜻으로 그랬습니다.”그랬더니 부목이 손

가락 두개를 내밀지 않겠습닊!””그건 또 무슨 뜻인데 요?””선방에 앉아서 부처님 흉내만 내면 되느냐 부처 님 법을 알고 참선을 해야지! 그런뜻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요?””그래서 손가락 세개를 보여주었지요””그 건 또 무슨 뜻인데요?””사교입선이라고 해서 저도 사 교를 마치고 입선을 했습니다. 불,법,승 삼보를 아는 내가 어찌 부처님 경전을 공부하지 아니했겠느냐는 의미로 손가락 세개로 답변했습니다.””그 다음은 어 떻게 되었습니까?””그 부목이 주먹으로 나를 밀어붙 이고서 검지를 펴 보였습니다.””그건 또 무슨 뜻인데 요?””만법귀일 일귀하처 즉 만가지 법은 하나로 돌아 가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느냐를 물은것 같았 습니다””그래서요?””그 물음에 답변을 못하고 끙끙거 리고 있는데 마침 선방스님들이 부목을 불러가서 봉 변을 면했습니다.””부목도 만법귀일 일귀하처의 도리 를 아는데 선방스님들은 선지가 알마나 더 밝으시겠 습니까? 과연 풍문에 듣던대로 대단한 절이라서 공 부를 더해가지고 다시 오겠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 고는 말릴 틈도 없이 객스님은 총총히 떠났습니다. 잠시 후 부목이 숨가쁘게 달려와서는 “주지스님! 주지스님!~”하고 찾았습니다. “왜 부르시는가?””객스 님 어디계십니까?””객스님은 왜 찾지?””객스님하고 좀 따져야겠습니다””무슨 일로?””주지스님께서 공부 를 했는지 물어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그랬지””그 래서 무슨 공부를 했냐고 물었더니 말씀은 안하시고 손가락으로 제 눈을 가르키지 않겠습니까! 질문에도 답을 안하고 저를 무시하며 눈이 하나밖에 없구나 그 러질 않겠습니까....””그래서?””저는 손가락 두개를 보 여주었지요””그건 무슨 뜻이냐?””스님은 눈이 두개라 서 좋으시겠습니다. 그런 뜻이지요””그 다음엔...””아, 그쯤 했으면 되었지 이번에는 손가락 세개를 내보이 지 않겠습니까...””그건 또 무슨 뜻인데?””너와 내가 눈 을 합쳐도 세개밖에 안되는 구나 그런 뜻이겠죠... 갈 수록 화가 돋기에 스님이라 때릴 수 없고 주먹을 보 여주었죠”하필이면 그때 선방스님들이 방문을 열고 나오시다가 그 광경을 보셨지 뭡니까? 스님들에게 불 려가서 꾸중만 실컷 듣고 오는 길입니다” 세상사 있는 대로 보는가, 보는 대로 있는가를 생 각해 보게 합니다. 하루살이가 보는 세상과 짐승들이 보는 세상과 사람이 보는 세상은 다르며, 모두가 자기 업대로 보기 때문에 정견을 보지 못하고 편견으로 보 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수행을 통해 깨달은 어떤 경지를 객관화 시킬 수가 없으므로 자기 스스로 증득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계라 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보스턴 문수사

781-224-0670 231 Salem St. Wakefield, MA 01880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Anna-Jung Berkshire Hathaway MA, NH Broker License

KSNE 부동산 칼럼

2016년 8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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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ion Dollar Guild Member Certificated Luxury Home Marketing Specialist Accredited Buyer's Representative Seniors Real Estate Specialist Certified International Property Specialist Certified Residential Specialist

애나 정의 내집 마련 가이드 셀러 오버프라이스 전략--- 잘 안된다

* 시세보다 비싼 매물

* 가격은 셀러 아닌 바이어에 의해 결정, 주택 거래 미미한 지역 오히려

올 들어 오버프라이스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 다. 대신 리스팅 가격을 내리는 셀러들이 하나 둘씩 늘고 있다. [AP] 셀러들의 오버프라이스 전략이 올 들어 잘 먹히지 않 는 모양입니다. 올해부터는 가격을 먼저 내리는 셀러 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단 비싸게 내놓은 다음 바이 어들의 반응이 미지근하면 가격을 낮춰서 파는 셀러 가 올해 눈에 많이 뜁니다. 오버 프라이스는 주변 시 세보다 비싼 가격에 나온 매물을 뜻합니다. 수요와 공 급 상황에 맞춰 어느 정도 가격을 높게 불러볼 수 있 지만 다른 이유로도 오버프라이스에 집을 내놓게 되 는 셀러가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오버프라이스 로 나온 매물은 집을 파는데 비교적 오랜 기간이 소 요되는 편입니다.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매물은 바이 어들로부터도 불필요한 의심을 사기 쉽습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셀러들은 왜 오버프라이스를 고집하 게 되는 걸까?

■ 그건 당신 생각일 뿐 집을 내놓기 전에 실내를 하얀색이나 중성적인 색상 의 페인트로 칠하면 도움이 된다는 조언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집을 보러 온 바이어가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상상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 기 때문입니다. 너무 튀는 색상의 페인트나 디자인은 바이어의 상상을 방해하고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 기 쉽습니다. 한 에이전트는 셀러의 너무 튀는 색상 때문에 의도 치 않게 오버프라이스된 리스팅을 받게 된 경험을 전 했습니다. 이 매물을 한번 보면 평생 잊지 못할 욕실 을 갖추고 있었는데 독특한 색상의 조합 때문입니다. 우선 변기는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하게 하는 황록색 의 색상이었습니다. 욕조는 보라색, 싱크대는 분홍색 색상이 너무 화려한 욕실 때문 리스팅 에이전트는 셀 러에게 가격을 조금 낮출 것을 조언했습니다. 그런데 셀러는 버럭 화를 내며 ‘컬러풀’한 욕실이 이 집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호통을 친 것입니다. 하는 수없이 셀러의 주장대로 집을 내놓았지만 집은 팔 리지 않고 바이어들로부터 오버 프라이스라는 반응 만 접수됐습니다. 수주가 지난 뒤에 셀러는 결국 가 격을 내리기로 하고 가격 인하 뒤 한달 내에 집을 팔 수 있었습니다.

민유선의

험합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셀러들의 생각만큼 주택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셀러 가 많다”며 “그러나 주택 가격은 바이어가 얼마를 지 불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결같 이 조언합니다.

■ 이케아 효과

■ 너무 속 좁은 비교 주택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감정사나 부동산 에이전 트들이 가장 먼저 참고하는 자료가 있다. 바로 주변 에서 최근 거래된 주택 중 비슷한 조건을 갖춘 주택 의 매매가격 자료인 COMP이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으려는 집의 가격을 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리스팅 가격 산정 절차입니다. 하지만 비교 대상 주택 과 너무 세세한 것 까지 비교해 가면서 가치를 따지 려고 들면 오버프라이스의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어느 셀러는 최근 팔린 옆집의 워터 히터는 40 갤런짜리지만 우리집 워터 히터는 60 갤런짜리 대용량이라고 강조하면 조금 더 높은 가격 에 내놓을 것을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에이전 트들에 따르면 바이어들은 사소한 매물 조건으로 주 택 구입을 결정하는 경우는 극히 드믑니다. 대신 건물 크기, 침실 갯수, 욕실 갯수, 실내 구조 등 주요 조건이 주택 구입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내 집 가격은 내가 정한다 집을 내놓는 순간부터 내집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 니다. 내집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오버프라이 유혹 때 문에 집을 팔기 힘듭니다. 주택 가격은 셀러가 아닌 바이어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택 시장의 원리를 이해 해야 적정한 가격에 집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살면서 리모델링 등으로 집에 투자한 돈, 집을 살 때 지불한 금액 등까지 따져가면서 그만큼의 가치를 받 겠다는 것이 오버프라이스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내가 이집에 들인 돈이 얼만데’라는 생각이 가장 위

집주인이 건축 회사를 통해 원하는 집을 직접 디자인 해서 짓는 ‘커스텀 하우스’의 경우 오버 프라이스 가 격이 정해지기 쉽습니다. 비교 대상이 될 만한 매물 자료를 찾기도 힘들지만 자신의 정성을 쏟았다는 집 착 때문에 커스텀 하우스 셀러들은 높은 가격을 받 고 싶어 합니다. 뉴욕시의 한 에이전트는 이른바 커스텀 하우스 셀러 와 가격 산정을 놓고 진땀을 흘렸습니다. 에이전트가 판단하기에는 오버프라이스가 분명한데 셀러는 한사코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집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셀러가 원하는 가격에 내놓았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 도 집은 팔리지 않았고 결국 가격을 내린 뒤 약 8개 월 후에 더 낮은 가격에 새주인을 만났습니다. 에이 전트는 커스텀 하우스 셀러들을 ‘아케아 효과’로 설 명했습니다. 이케아는 고객이 직접 조립하는 가구인 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직접 만들었다는 생각 때문 에 더 높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 다는 설명입니다.

■ 조금 깎아주지 뭐 일단 높은 가격에 내놓고 바이어의 가격 흥정을 대비 하겠다는 것도 오버프라이스의 가장 흔한 핑계입니 다. 이 전략을 사용하려면 주택 시장을 상황을 감안 해 오버프라이스 폭을 잘 결정해야 합니다. 주택 거 래가 미미한 지역에서 오프프라이스 전략을 구사하 면 오히려 제값에 팔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위험이 크다고 판단될 때는 아예 처음부터 시세에 맞 는 가격에 집을 내놓는 편이 주택 판매에 훨씬 유리 합니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을 집을 내놓을 경우 때 로는 바이어들 간 경쟁심을 유발해 오히려 높은 가격 에 팔리기도 합니다. 너무 세세한 사항까지 비교하다 보면 오버프라이스 로 집을 내놓기 쉽습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민유선 (한인회보 칼럼니스트)

좋은 모임이나 경치를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집 안의 묵은 냄새가 코끝에 와 닿는 순간 우리가 느 끼는 것은 “ 아 내 집이 좋구나!”이다. 그만큼 객지는 피곤한 법, 올 여름 나는 집에 머물며 “신부님 시리 즈”를 다시 읽는 것으로 더위를 잊고 있다. “신부님 시리즈”는 “죠반니노 과래스끼”가 쓴 소설이 다. 무대는 이탈리아의 중서부., 포플러 숲이 무성한 가운데 온갖 곡식이 자라고 갖가지 열매가 익어가는 나무들이 뿌리를 박은 “뽀” 江 유역에 자리 잡은 공기 좋고 깨끗한 마을, 향긋한 인동 덩굴이 첨탑을 감싸 고 올라가는 성당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 아가는 이야기이다 정의로우며 유머가 넘치는 성격의 神父 “돈까밀로”와 과격한 행동주의자 같으나 양심적인 공산당 “뻬뽀네” 읍장이 좌충우돌 부딪치며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담 긴 이 책은 페이지 마다에서 따뜻한 人間愛와 감동을,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고 예수님의 미소가 느껴진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著者(저자) 꽈레스끼는 신 문기자, 카피라이터, 만화가, 교사 등 여러 가지 직업 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지방 신문에 “신부님 시리즈” 를 연재하기 시작하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그의 작품은 책으로, 연극으로, 영화나 만화로도 제작 되 는 등 백여 년을 두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아마 몰라도 그가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는 동안 얻어진 다양한 경험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기 때 문이 아닌가 싶다. “신부님 시리즈”가 우리 나라 여 러 출판사에서 출간 되는 것을 보면 우리 나라에도 그의 독자가 많은 것 같다. 소설의 주인공 중에 한 명인 돈까밀로 신부는 어렵 거나 답답한 일이 생길 때마다 제단에 계신 예수님 께 달려가 의논을 한다.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예수님 의 대답은 사실 돈까밀로의 믿음에서 나오는 지혜 로운 결론으로서 우리에게는 언제나 준엄한 가르침 이 된다. “어느 해 선거철, 공산당 입후보자를 반대하는 집회 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돈까밀로 신부는 복면을 한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는다. 위험을 무릅쓰고ㅠ 겨우 사제 관에 도착한 돈까밀로는 당연히 예수님을 찾았다. “어지 이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예수님의 사 도인 저를 공격한 것은 바로 예수님을 모욕한 것이 아닙니까?” 돈까밀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러나 제단 위의 예수님은 조용히 말씀하셨다 “우리 를 모욕한 사람을 너는 용서해야 한다. 이것이 율법이 니라.” “옳으신 말씀이삽니다만 저는 분해서 참을 수 가 없습니다.” “그보다 더한 모욕을 받은 나는 참았느

나의 피서 니라. 십자가에 못 박힌 나는 참지 않았느냐? 예수님 은 속삭이듯 계속 말씀하셨다. 돈까밀로는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며 칠을 보내던 중,. 마침내 어느 날, 성당 고해실 에 삐뽀 네가 나타났다. “하나님의 은총이 그대와 함께 하기 를!“ 삐뽀네가 나타난 것을 속으로 반색을 하면서 돈 까밀로는 태연하게 고해성사의 절차를 시작하였다. “며칠 전에 신부님을 몽둥이로 때렸습니다.” 삐뽀네 가 고백하기 시작하였다. “심각한 일이군. 하나님의 사도인 신부님을 때린 건 하나님을 모욕한 거나 다름

몰두 해 있었다. “정 그러시다면 - - “ 돈까밀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뜻 모를 미소를 지었다. “손은 축복하라고 있는 것이 지만 발은 아니지요.” “그건 그렇구나. 제단 위의 예수 님이 은밀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돈까밀로야! 부탁이다. 딱 한번만이다.” 예수 님의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돈까밀로는 번개처럼 날아가 삐뽀네의 등 짝을 발로 걷어 찼다. 별안간 바 닥으로 나뒹굴게 된 삐뽀네, 그러나 태연한 모습으로 빙그레 웃기까지 하였다. “10분째 이걸 기다리고 있

없는 일이지요.” 돈까밀로 신부는 엄하게 말하였다. “ 회개하고 있소. 하지만 나는 하나님의 사도가 아니라 정치 선동가인 신부님을 때린 거요. “아무튼 당신은 인간적인 욕망에 빠진 것 입니다.” 돈까밀로 신부는 삐보네에게 주기도문을 삼십번 암송하라는 “보속”을 주고 태연스럽게 삐뽀네의 죄를 사하여 주었다. 삐뽀네는 보속을 받기 위하여 제단 앞에 무릎을 꿇 었다. 돈 까밀로도 제단 앞으로 가 무릎을 꿇고 재빨 리 예수님께 속삭였다. “예수님 용서해 주세요. 아무 래도 저 놈을 한 대 때려야 속이 시원할 것 같습니다.” “안 된다 돈까밀로야! 네 손은 축복을 내리라고 있는 것이지 사람을 때리라고 있는 것이 아니니라.” 예수 님의 말씀에 한 숨을 쉬며 제단을 물러서는 순간 삐 뽀네의 등이 보였다. 그는 무릎을 꿇고 한창 기도에

었소. 나도 이제 한결 마음이 후련하여 졌소이다.” 삐 뽀네가 숨을 내쉬며 말했다. “나도 그렇다.” 돈까밀로 도 큰 소리로 대답하였다. 그의 마음은 정말 맑게 갠 하늘처럼 시원하였다.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안 하셨 지만 그 분도 속으로 흡족해 하셨을 것이다.” 上記와 같은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오는 꽈레스끼의 소설은 남편의 애독서이기도 하다. 방안에서 읽다가 혼자 소리 내어 웃기도 하고,, 나에게 읽어주기도 하 면서 함께 공감의 미소를 나누는 집을 “A house of Faith”라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가정을 지상의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예 수님의 가르침이 있음에도 때로는 다투기도 하니 아 무래도 “Nobody’s perfect”란 말이 진리인 것도 같 다.(2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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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생활 / LIFE

2016년 8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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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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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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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ungji & Barley Hard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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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 Sweet Potato Noo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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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소고기 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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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음식 서비스 catering Service

Beksul Wheat Flour

Jangga Vision Hot Pepper Paste

*각종단체및모임주문음식*생일,환갑,회갑,가족행사주문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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