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13-2013, KSNE Vol.14, N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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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함께하는 우리신문

The New England Korean News

정회원 1,000명 시대!! 우리 함께 열어 갑시다 뉴잉글랜드한인회

뉴잉글랜드한인회 회장/발행인 : 한선우 February. 13. 2013

금주의 주요 뉴스 한인사회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기원하며... 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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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4 No.6

북한, 3차 핵실험 강행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57분 50초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

한인회장, 성요한 교회 방문 3Page

무루익는

북한

이민개혁안 대비 6age

북 핵실험에

서해

동해

평양

우리정부, 초강경 대응 6Page

고급스런 광 피부 만들기

남한

폭발력 6∼7kt, 히로시마급 절반, 고농축우라늄 핵실험 시사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고강도 대북제재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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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독창성과 진실성이 생명이다. 21Page

추억의 빼치카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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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 도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함 에 따라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 두고 한반도 정세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제3차 지하 핵실험을 성공 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핵시험은 이전보다 폭발력은 크면서 소형화, 경량화된 원 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 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됐

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50초 북한의 핵실험장 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 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민 석 대변인은 “규모 4.9의 지 진을 핵폭탄으로 환산하면 폭 발력이 6~7㏏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1차 핵 실험(규모 3.9, 폭발력 1㏏)이 나 2차 핵실험(규모 4.5, 폭발

력 2∼6㏏)보다 위력이 강해 진 것이다. 6~7㏏의 폭발력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 됐던 핵폭탄 위력(16㏏)의 절 반수준에 해당한다. 우리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 장회의(NSC) 뒤 성명을 통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 의 핵실험은 한반도 동북아 평 화와 안전에 대한 용납할 수 없 는 위협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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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하 게 비난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북 핵실험관련 긴급 회의를 소집, 3차 핵실험을 규 탄한 뒤 “6자회담 당사국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 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엄중 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 혔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 은 청와대에서 만나 정권 이양 기에 흔들림없는 대북정책을 견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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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식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회보

한인사회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기원하며

뉴잉글랜드한인회 정회원 1,000명 모이기 캠페인에 대하여

김성혁 목사

장수인 (보스톤 한인 합창단 단장) 함께 1000 명 정회원 운동에 참여하여 힘을 모아야 할 것 이다. 이러한 노력이 먼저 이 루어질때 우리의 위상이 정립 되고 한인사회의 입지가 인정 되고 더 높아 질 수 있을 것이 다. 6년전 한인 들에게는 생소 한 미 전국 행정 실무 총회가 보스톤에서 개최된 적이 있었 다. 한인으로는 쌤윤과 당시 2013년 새해를 맞이하며 대선 후보였던 무명의 흑인 오 뉴잉글란드 지역 사회의 한인 바마를 위해 확신을 가지고 열 동포 여러분 가정 모든 분 들 심히 선거운동을 하던 한인청 이 건강하고 복된 한 해가 되 년(현 백악관 근무) 외에는 한 시기를 기원하며 새해에는 한 인을 볼 수 없었으나 여러 미 인 사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주 전지역의 베트남, 캄보디아 한인 들의 화합과 협력의 장이 등 소수민족 단체 들 까지도 펼쳐지기를 바란다. 해당 커뮤니 그리고 모국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소수민족 단체 들 까지도 해당 커뮤니 티의 권익을 북한이 핵 개발을 중 티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을 내는 것을 보고 깊은 인 강화하기 위 단하고 우리 민족의 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 결과 이들은 지속적으로 우리보다 해 열심을 소원인 남북 평화 통 많은 지역사회 지원 등을 통하여 여러면의 월등한 활동기 내는 것을 일 대화에 나설 것을 보고 깊은 반 들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소망한다. 인상을 받 그 동안 역대 한인 은 적이 있 회는 아쉬운 점도 있 내는것을 볼 수있다. 그 부모 다. 그 결과 이들은 지속적으 었으나 동포 사회를 위하여 많 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한인 들 로 우리보다 많은 지역사회 지 은 헌신과 노력을 펼쳤는데 심 에게 주어진 이곳 뉴잉글란드 원 등을 통하여 여러면의 월등 지어는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 의 환경에 다시금 감사하게 되 한 활동기반 들을 구축하고 있 서도 묵묵히 여러 사업들을 진 는 것이다. 새삼스러운 이야 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 될 행하여 귀감이 되어 왔다. 그 기지만 가장 중요한 교육기관 것이다. 우리도 이제 긴 안목 결과 우리는 한인회 자체 건물 과 병원, 연구소 등이 밀집된 을 가지고 협조와 참여로 서로 을 마련하고 동포 사회의 구심 이곳은 항상 세계가 주목한다 의 위상을 정립하고 강화하여 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 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있다.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 으며 여러 지역사회 활동을 펼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러한 여 하여 우리의 권익을 찾아야 할 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 건 속에 우리가 이 좋은 환경 것이다. 이러한 일은 몇 사람 다. 그러므로 금년 부터는 한 에 걸맞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 의 한인회 회원 들의 노력 만 인회의 사업들이 좀 더 많은 가 하는 것이다. 한인 사회는 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 한인 회원들의 참여와 후원으 좀 더 나은 발전을 위하여 먼 다. 오늘 뉴스에 한국을 방문 로 여러 방면의 좋은 사업들과 저 우리 한인들의 역량이 인정 중인 하바드 법대 석지영 교수 성과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받는 입지를 만들도록 노력해 가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을 준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 이번에 한선우 회장을 중심 적으로 동포 사회의 대표 기관 다. 우리 젊은 2세들도 뉴잉 으로 한 한인회는 1000명 정 인 한인회가 좀 더 효과적이 글란드 한인 사회의 좋은 위상 회원 확보 운동을 펼치며 한인 고 능력있게 한인 들의 권익을 정립을 위해 오늘도 계속해서 회 사업의 활성화와 단합을 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우리도 정진하고 있다. 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 운동에 함께 참여하여 우리 한 인 지역사회를 위해 좀더 애정 을 느끼고 성원을 해야 할 것 이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현재 몸담고 있는 뉴잉글란드 지역 의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많은 분 들의 경험으로는 국내외 어디 를 방문하든지 보스톤 지역에 서 왔다고 소개하면 상대방은 옷깃을 여미고(?) 자세를 고치 고 응대하는 경우들이 대부분 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외 어디를 가도 이 지역에서 공부 했던 한인 인재 들이 출중하게 활동하며 여러 분야에서 빛을

우리한인들이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이 휘날릴수있다면…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는 제38대 뉴잉글랜드 한인회 의 ‘1000명 시대 캠페인’ 에 큰기대를 겁니다. 한인회의 부회장으로 함 께 일하게 된 장수인 입니다. 제가 한인회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니 많은 주위분들이 놀라셨습니다. 한인회는 특 별한 분들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생각하셔서였던 것 같고 또 제가 보스톤 한 인합창단장으로 있으니 노 래만 하는 사람으로 알고계 셨던 분들이 많이 계셨나 봅 니다. 보스톤 한인 합창단의 연 주회를 할때마다 몇백명의 한인관객들이 모이고 관객 과 함께 한 마음, 한 목소리 로 한국노래를 부를때마다 ‘이지역 한인들이 함께 모 여서하나로 연합되어 큰 물 결치는 한인들의 행사가 더 자주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해 왔습니다. 또한 그곁에서 함께 감동을 느끼는 미국관 객들을 보면서, “우리한인 들이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 의 위상을 더 높이 휘날릴수 있다면…” 하고 생각 했었 습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함께 그 자리에서 한국인임을 자랑

스러워하며 함께 서 있고 싶 었습니다.뉴잉글랜드 한인 들의 모임은 합창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역에 살고 계신 한분 한분이 모여서 웅 장한 하모니를 만들어 나가 야 합니다. 또한 ‘한인회란 이래야 한다’라고 바라기만 해오 던 내마음을 오히려 내가 뛰 어들어 ‘함께 일해보자’ 로 바꾸었습니다. 분명 내가 할수있고 도움되는 일이 있 을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에 살 고 계신 여러분 한분 한분의 관심과 후원은 보다 나은 한 인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 여 꼭 필요한 것이며 한인회 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를 맞자마자 많은 한 인회 임원회의를 거치면서 참 뿌듯 했습니다. 함께 일하 게된 회장단과 임원들이 젊 은 학생들부터 모두들 열정 을 가지고 희망에 차서 한인 사회의 발전를 위해 열띠게 새 의견들을 내고 결단을 하 고 협력을 하는 모습에서 보 여지는 뜨거운 동포애가 내 마음도 더욱 뜨거워지게 만 들었습니다. ‘1000명 시대 캠페인’ 에 동참해 주십시요. 우리는 1000명보다 훨씬 더많이 모 일수 있습니다. 모여야합니 다! 뭉쳐야합니다! 그래야 실질적인 힘이되어 한인사 회를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동참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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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식

한인회보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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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성요한교회 방문 성요한 교회의 특별 배려로 교인들 앞에서 1000명 정회원 캠페인 성과 보고 및 동참 부탁 2월 3일 북부 보스톤 한인 연 합 감리교회, 2월 10일 성요 한 교회를 방문하여 ‘정회원

한인회는 지역사회 종교단 체들과 협조가 계속적으로 확 장되어 가기를 희망하고 있으

한인회가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참 좋다. 한인회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돕겠다 1,000명시대’ 캠페인을 벌이 고 있는 뉴잉글랜드한인회는 앞으로 매주 일요일 새빛교회, 보스톤 한인교회, 문수사, 온누 리 교회, 성당등을 차례로 회장 단들이 직접 방문하여 한인 사 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 정이다.

<사진 설명> 회원 가입하는 고종성 박사(우)와 지켜보는 남궁 연 위원장과 김대식 섭회부장(좌) 보스턴에 눈이 많이 내린 다 음날인 2013년 2월 10일 뉴 잉글랜드 한인회의 한선우 회 장은 한문수 수석 부회장, 장 수인 부회장, 그리고 섭외부장 인 Boston College 대학원생 김대식씨와 함께 성요한 교회 (담임목사: 조상연)를 방문하 여 ‘정회원 1,000명시대’에 관하여 설명하고 교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남궁연 한인회 관 건축 위원장과 안병학 미 동 북부 연합 한인회장이 함께 참 석하여 캠페인에 동참 하였다. 한선우 회장은 성요한 교희 의 특별 배려로 교인들 앞에서 그동안의 캠페인 성과에 대해 말하고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 부 하였다. 예배를 마친후 친교실에서 계속된 캠페인중 이교회에 출

석하는 GENOSCO의 CTO인 김종성 박사는 “올해들어 한 인회가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 습이 보기 참 좋다. 한인회에 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돕 겠다”고 말한 뒤 즉석에서 회 원에 가입하였다. 한편 윤현권 강원 도민회 회 장은 “한인회의 회장단과 임 원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주 어 기쁘다”며 계속적으로 열 심히 하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 었다. 지난주에 이어 캠페인에 동참하여 회장단과 함께 교회 순방을 하고 있는 남궁연 위원 장은 “한인회 임원들이 열심 이 느껴 진다”며 “더 많은 한 인들이 동참하여 캠페인을 성 공적으로 마치고 단결과 화합 의 한인 사회가 되기를 바란 다”고 하였다. 2월 2일 H Mart를 시작으로

며 어느 교회 혹은 어느 단체든 지 한인회와의 만남을 원하면 뉴잉글랜드 한인회 <haninhoebo@gmail.com> 혹은 한문수 수석 부회장 <moon. econ@gmail.com> 에게 연 락을 주면 된다.

한인회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단체는 뉴잉글랜드 한인회 <haninhoebo@gmail.com> 혹은 한문수 수석 부회장 <moon.econ@gmail.com> 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설명> 좌로부터 김인수 전 한인회장, 남궁연 위원장, 김대식 섭외 부장, 한선우 한인회장, 안병학 미 동북부 연합 한인 회장, 장수인 부회장, 윤현권 강원도민회장, 김춘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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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사회소식

한인회보

떡국잔치의 맛

재미동포를 위한 한.미 세무 설명회

충청향우회에서 설날 노인들을 위한 떡국잔치 베풀어...

한국 국세청에서는 재미동포의 국내재산 및 국내투자 관련 세무처리 방법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개별상담을 제공함으 로써 국내 세무 애로 해소 및 국내투자 지원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한/미 세무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2013년 미국 소득세신고(4월15일까지)에 앞서 동포사회의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외금융자산신고 등 주요 이 슈와 관련해 우리 동포가 미국세법을 잘 몰라 불이익이 발 생하지 않도록 세무설명회를 개최하오니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명회 참석 대상]

<사진 설명> 충청향우회에서 개최한 떡국잔치에 참석해 맛있는 떡국을 드시는 노인회원들 충청 향우회(회장 서강석)에 서는 지난 11일 설을 맞이하여 경로 떡국잔치를 로렌스에 위 치한 가든하우스에서 베풀었 다. 눈비가 섞여오는 궂은 날씨 였다.또 전날에 내린 눈으로 노인들이 밖에 나오기에는 아 주 불편한 조건이였다 그러나 지난 10여년간 베풀 고 있는 충청향우회의 떡국잔 치의 맛을 아는 노인들의 발길 은 망서림이 없이 모두 참석할 수 있었다.

떡국을 준비하고 많은 노인 들이 오시기를 안타깝게 기다 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얼 마나 노인들을 공경하며 사랑 하고 있는지를 볼수가 있었다. 보스톤한미노인회 이학렬 회 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들의 마음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으리라 믿는다며 렉싱톤 에서 모셔 오고 가고, 맛있는 떡국과 떡종류 모두 해마다 같 은 음식이지만 그맛은 너무나 맛있고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음식이요 일들이다”라고 말

하며 이날 떡국행사와 함께 노 인회를 위해 충청향우회에서 준비한 후원금도 요긴히 잘 쓰 겠습니다는 말도 있지 않았다. 이날 떡국잔치에 참석한 노 인회 회원들은 이지역에 신,구 정을 통해서 떡국잔치를 베풀 어 주는 단체가 넘쳐난다는 것 이 노인들에게 얼마나 복인지 모르겠다고 전하며 떡국도 맛 있지만 만남의 즐거움 또한 맛 있다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보스톤한미노인회

- 한국 소재 금융자산 또는 부동산과 관련한 한,미 양국의 세무처리에 대하여 관심이 있거나 개별상담이 필요한 재미동포 - 공인회계사, 변호사, 부동산중개인, 금융기관 종사자 등 재미동포의 국내재산 및 국내투자와 관련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재미동포 사업자 [설명회 주요내용] -

한국의 양도세 제도 한국의 상속, 증여세 제도 한국내 재산의 세무처리 미국의 해외자산 및 소득신고, 상속/증여세 개별 세무상담

[설명회 일정 맟 장소] - 2013년 3월 6일(수요일) 오후 7시 ~ 9시 - 장소 : 보스톤한인교회 (32 Harvard St. Brookline,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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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식

한인회보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주보스턴총영사관 강정석 파견검사 및 서양호 재외선거관 귀임 지난 2012.2월 주 보스톤 총 영사관관에 파견되어 재외선 거사범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 던 강정석 검사가 1년간의 활 동을 마치고 2013.2.28(목)

본국으로 귀임하여 원소속부 처인 법무부로 복귀할 예정이 다. 한편, 지난 2011..4월 보 스톤총 영사관에 파견되어 재 외선거관리 업무를 담당해왔

던 서양호 재외선거관은 1년 10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2013.1.31(목) 본국으로 귀 임하여 원소속부처인 선거관 리위원회로 복귀하였다.

고려대학교 교우회 모임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한선우)는 오는 2월 22일 (

금요일) MIT Eastgate빌딩 Common Room에서 교우모

임을 갖는다. 이날 모임은 2013년도 시입 교우 소개 및 오는 5월11일 개 최예정인 뉴잉글랜드 대학연 합 골프대회의 준비사항을 점 검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교우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모교에서 직접 보내 온 달력을 줄 예정이다. 교우회 모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문수 총무(moon. econ@gmail.com, 617-519 4500) 또는 조장익 부총무 (617-784-3169)연락하면 된다.

뿌리재단, 모국연수단 선발 설명회 한국의 뿌리교육재단에서는 오는 2월 16일(토요일) 브룩 라인 소재 보스톤한이교회에 서 모국연수단 모집을 위한 보 스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 다. 대상은 2013년 기준 고등학 교 9-10학년 학생으로 총 85 명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장 학생 5명은 전액 무료로 모국 연수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장학생이 아니더라도 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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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3.1절 기념행사 시와,음악이 흐르는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뉴잉글랜드 한인회는 기존 에 진행되어왔던 3.1절 행사 를 좀 더 많은 동포가 함께 호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 화행사로 새롭게 기획했다. 과거 3.1절 행사는 총회 와 형식적인 기념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한인동포들 의 폭넓은 참여가 부족했던 점을 감 안하여 새로 출범 하는 제38대 뉴 잉글랜드한인회 의 첫행사인 이 번 3.1절 기념행 사에서는, 각세 대들의 독립선언 문 낭독,그시대의 저항시 낭송과 상 징적인 의미를 지 닌 음악연주등으로 전체스 토리가 있는 행사로 기획되 어 지역한인들 모두가 함께 어울려 3.1절의 진정한 의미 를 되새겨보는 새로운 기회 가 될것을 기대한다. 문화부장인 박진욱 지휘 자의 음악부문 기획과 함께 행사의 전체진행을 맡고 있 는 장수인 한인회부회장은, 올해의 3.1절기념 행사는, 그 시대의 민족감성을 보여

주는 윤동주, 이육사, 김소 월 의 시, 즉 일제강점기시 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저 항시 낭독과 더불어 상징적 인 의미가 있는 음악이 중심 이되어 2013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소중한 3.1 절을 함께 공감해 보는 특별 한 시간이 될것 이라며,자녀들과 도 함께 감상할 수있는 ,조국의 역사를 되짚어보 는 의미있는 이 번 행사에 많은 동포들의 호응 과 참여를 부탁 했다. 레퍼토리로 는 세상에서 제 일 슬픈노래로 알려져있는 Vitali의 샤콘느 바이올린 연주, 멘델스존의 무언가 첼 로연주로 1919년 암울했던 시절의 3.1절 만세운동을 되새겨보고, ‘신아리랑’ cross over music인 ‘향 수’, 합창단연주 등 다양한 음악 쟝르를 통해 민족의 정 서를 맛볼수있는 음악과 시 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 가 될것이다. (KSNE)

3.1절 문화행사 안내 연수단에 등록이 되면 비행기 값($1,950)을 제외한 모든 경 비(체제비 및 식비 등)는 재단 에서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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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뉴스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회보

무르익는 이민개혁안 대비

보스톤한미노인회 행사안내 [본회 정기총회 및 성요한교회(조상현목사) “경로잔치”

입국기록과 체류기록을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 일시: 2013년 2월23일(토) 오전11시-오후3시 * 장소: 성요한 교회 (2600 Mass Ave .Lexington) * 강의: 김은한 박사

포괄적 이민개혁이 올해 안 인 DACA는 31세 미만에 입국 안의 경우 4년 전이었던 1982 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년 1월 1일이 되기 전에 입국 높아지는 가운데 이민 전문가 한 불체자를 대상으로 2년짜 한 불체자만 구제 혜택을 부여 들은 지금부터라도 미리미리 리 노동허가증을 한시적으로 했었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내 체류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해 놓을 발급해주는 행정조치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일반적 를 입증할 수 있는 입출국기록 것을 권하고 있다. (I-94)이나 공공요금 아직 구체적인 구 제 대상자나 조건이 입출국기록, 공공요금 청구서, 세금보고 기록 청구서 여권 갱신 기록 세금기록 보고서가 서류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등이 서류를 빨리 접수 시키는데 큰 도움 를 빨리 접수시키는 데 지난 2001년 245(i)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아 조항 시행 때나 지난 해 시행된 불체자 추방유예 으로 정부가 구제조치를 시행 직까지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DACA) 조치를 생각해 보면 할 때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세 불체자도 올해부터 세금보고 접수 날짜에 따라 수속 기간 등 워 그 이전에 입국한 사람들에 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민을 신청하던 도중 서류 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게 혜택을 허용한다며 사면 조 245(i) 조항은 빌 클린턴 치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입국 가 기각돼 불체자가 된 한인들 행정부가 2001년 4월 이전 기록 증명서이며 이를 최대한 의 경우 최종 이민서류를 보관 에 입국한 불체자는 1000달러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 해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밖에 음주운전 등 위법 행 의 벌금을 내면 미국에서 영주 했다. 실제로 로널드 레이건 행정 위 기록이 나올 수 있는 행동은 권 수속을 한시적으로 허용했 던 규정이다. 또 오바마 행정 부가 1986년 이민개혁통제법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 부가 지난 해 8월부터 시행중 (IRCA)에 따라 시행한 사면 하기도 했다.

[탁구부모임] 일시: 2013년2월16일 (토):오전10시 ( 눈이 오면 자동 취소) 장소: 보스톤감리교회 100 Winthrop St. Medford,MA 02115 보스톤한미노인회는 노래방기샡트(가라오케기,앰프, 2스피커, 마이크 ,TV,보관 캐비넷, 약 $ 2,000상당,) 구입을 위하여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후원금은 세금 공제가 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은 본회 윤영수총무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T) 978-985-2912 감사합니다

보스톤산악회 2013년 3차 정기산행

영주권 문호의 엇갈린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취업이민 호조, 가족이민 정체

국무부가 11일 발표한 3월 중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3순위는 숙련ㆍ미숙련 모두 한 달 보름 진전한 2007년 5 월 1일의 우선일자를 기록했 다. 두 달 연속 6주 이상 진전

하는 호조다. 이 같은 추세면 지난 2007년 ‘대란’ 당시 접수자 가운데 남은 7900여 명도 5~6월에는 우선일자 진 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취 업이민 1ㆍ2ㆍ4ㆍ5순위는 이

한인회보 광고안내 www.bostonks.com 한인회보는 지역 한인들에게 한인회의 활동 및 국내외 소식과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번 달에도 오픈 상태를 유지했 다. 반면 가족이민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3순위 (시민권자 기혼자녀)와 4순위 (시민권자 형제자매)는 올 회 계연도 들어 매달 1주일 이상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2B순위(영주권자 21 세 이상 미혼자녀)가 지난달 5 주에 이어 이번 달에는 한 달 보름 진전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3주 진전했던 1순위 (시민권자 성인 미혼자녀)와 한 달 진전했던 2A순위(영주 권자 배우자와 미성년 미혼자 녀)는 각각 한 달씩 진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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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소식

한인회보

여야 북 핵실험 초당적 대처 북핵규탄결의안 등 논의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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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 북 전역 사정권 미사일 조기배치, 초강경 대응 정부 외교채널 총가동, 강력한 제재안 마련 나서

긴급회의 잇따라 소집 “안보에 여야 따로 없다” 한 목소리 반도 평화를 뒤흔든 것으로 민 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의 제재 등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 다”며 “한반도 비핵화 선언 을 무너뜨린 북한 당국의 처사 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남북 화 해와 협력의 역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으로 각성해야 한 다”고 말했다. 여야는 12일 북한의 3차 인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판 문 비대위원장은 “핵으로는 핵실험 강행을 한반도 평화를 했다. 평화도, 남북통일도, 세계평화 황 대표는 “지난주 박근혜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로 규정 도 이룰 수 없다”며 “민주당 하고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대통령 당선인, 문희상 민주당 은 대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수 없다며 초당적으로 공동대 비대위원장과의 3자 회동에서 한다는 걸 다시 확인한다”고 북한의 추가적 핵실험이 가져 처해 나가기로 했다. 말했다. 여야는 특히 국 문 비대위원장은 회차원의 북핵규 “(핵실험 강행으로) 탄결의안 채택을 7000천만 겨례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를 뒤 흔든 대북제재는 불가피해 논의하는 한편 정 북한의 만행을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졌다”며 “그러나 ( 부에는 안보태세 제재조치는)대한민국 강화와 함께 실효 주도로 보편타당하게 이뤄져 성 있는 대북 대책을 마련해 줄 올 엄중한 상황에 대한 경고를 야 한다”고 말했다. 한 바 있다”며 “정치권은 여 것을 주문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선제타 한편으로 민주통합당 등 야 야 없이 초당적으로 현 정부 및 격, 폭력적 방법은 반대한다” 당은 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 새로 출범할 정부와 긴밀하게 며 “이명박 대통령은 실효성 결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박 협의하며 공동 대처할 것”이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길 바란 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북 라고 강조했다. 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은 유엔 안전보 특사 파견 등 북한과 대화에 나 한편 국회는 이날 국방위 장이사회의 추가 제재와 국제 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잇따라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면치 못 열고 정부로부터 북한 핵실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 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 상황을 보고받은데 이어 13일 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 는 모두 북한 당국의 책임이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소집 원회의를 열고 “이번 핵실험 다”고 덧붙였다. 해 북핵규탄결의안 채택을 포 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 은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 함한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 면 위반으로 국제사회를 향한 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 이다. 도발”이라며 “동북아 평화 급비상대책회의에서 “핵실험 와 번영에 대한 심대한 위협 은 7000만 겨레의 안위와 한

정부는 12일 북한의 핵실 험이 감지된 직후 ‘비상대 응체제’로 전환하고 대응 책 마련에 주력했다. 특히 정 권교체기를 틈탄 북한의 돌 발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 대 지하벙커에서 마련한 북 핵대책을 곧장 박근혜 대통 령 당선인과 공유하며 일사 불란하게 대응했다. 정부는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 사일을 조기 배치하기로 했 다. 북핵과 관련, 정파를 초 월한 대처가 강조되면서 여 야도 ‘초당적 협력 의지’ 를 밝혔다. 외교통상부와 국방부는 미국ㆍ중국ㆍ일 본ㆍ러시아는 물론 유엔 등 의 외교채널을 총가동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어제 미국 과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핵 실험) 통보를 받았고 우리는 새벽에 (미국으로부터 통보 를) 받았다”면서 “(정권 을) 이양하는 상황에서 안보 가 걱정돼 당선인과 함께 의 논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 고 말했다.

박 당선인도 “북한이 정 권교체기에 도발을 한 것은 우리 정부와 국민을 불안하 게 하고 혼란에 빠뜨리려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북한의 시기 선택을 보면 미국을 겨 냥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을 겨냥한 게 아니냐 하는 생 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 대 통령은 이어 정부가 북한 전 역을 사정권에 두는 미사일 을 조기 배치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음을 박 당선인에게 설명했다. 한편 외교안보 부처는 총 력 대응체제에 나서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 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국 무부 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 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 관련 상황에 대한 의견 을 교환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성김 주한 미국대사 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 령관과 긴급 회동을 갖고 북 한의 핵실험을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는 한편 국제 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 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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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식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회보

미, 한국 상대 무역적자 25% 증가, FTA효과!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입 급증

지난해 미국의 한국 상대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8일(현지시 간) 발표한 `국제무역 통계` 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으로 부터의 수입은 총 588억8 천만달러로 전년(566억6천 100만달러)보다 3.9% 늘어 난 반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423억1천800만달러로 전년 (434억1천500만달러)보다 2.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총 165억6 천200만달러를 기록, 전년 (132억4천700만달러)보다 무려 25%나 늘었다. 품목별로는 한ㆍ미 자유무 역협정(FTA) 협상에서 쟁점 이 됐던 자동차 및 부품 부문 에서 172억8천900만달러( 수출 13억5천800만달러, 수 입 186억4천700만달러)의

적자를 내 전년(141억4천만 달러)보다 22.2%나 증가했 다. 반면 전자·우주·정보통 신(IT) 등 첨단 기술 분야 에서는 10억7천100만달러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총 165억6천200만달러를 기록, 전년(132억4천700만달러)보 다 무려 25%나 늘었다.

의 적자(수출 128억7천900 만달러, 수입 139억5천만달 러)로, 전년(62억3천7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크게 줄 었다. 이에 대해 미국 일각에서 는 지난해 3월 15일 발효된 한ㆍ미 FTA가 한국에 유리 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대책 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단체인 `퍼 블릭 시티즌`은 지난달 발표 한 성명에서 한ㆍ미 FTA 발 효 이후 미국 상품의 한국 수 출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 다면서 “버락 오바마 정부는 협정이 미국의 수출과 일자리 를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 다”고 비판했다. 론 커크 미국무역대표부 (USTR) 대표도 최근 국제 무역위원회(ITC)에 한·미 FTA가 미국 중소기업에 미 치는 영향을 진단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청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영향 분 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중국 상대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6.6% 늘어난 3천150억5천 300만달러로, 3천억달러를 넘어섰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MLB 습격이 시작된다 두자릿수 승리·2점대 평균자책점·NL 신인왕 세 마리 토끼몰이 ‘황금 왼팔’ 류현진(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 국프로야구 정복을 향한 대 장정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애리 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 해 팀 훈 련을 본격 소화한다. ‘꿈의 무대’ 메 이저리그 에서 커다 란 발자취 를 남기기 위한 투수 류현진의 도전이 마 침내 막을 올리는 것 이다. 다저스 로부터 6년간 연봉 394억 원(3천600만 달러), 이적 료 281억원(약 2천573만 달러) 등 총 675억원을 받 는 조건에 한국프로야구 선 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에 직행한 류현진은 첫해부 터 강렬한 인상을 남겨 ‘아 메리칸 드림’의 발판을 놓 겠다는 각오로 뛴다. 한국과 전혀 다른 미국의 생활환경, 먼 이동 거리, 파 워가 남다른 빅리그의 타자,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 타 국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향 수병. 성공의 걸림돌이 이렇 듯 적지 않지만 류현진은 대 한민국 에이스로 7년간 버 텨 온 자신감을 무기 삼아 하 나씩 극복해갈 참이다. ‘괴물’이라는 애칭이 그

의 이름 석 자 앞에 자연스 럽게 따라붙었다. 류현진은 프로 7년간 갈고 닦은 ‘괴 력’을 이제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맺힌 다저스를 위 해 발휘할 생각이다. 그는 두자릿수 승리, 2점 대 평균자책점, 내셔널리그 신인왕 등 올해 목표 를 한꺼번 에 세 가지 나 내걸었 다. 13승10 패, 평균자 책점 2.95 를 기록하 고 2011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 왕을 수상 한 제러미 헬릭슨(탬 파베이)의 사례를 볼 때 류 현진의 세 마리 토끼몰이는 불가능하지 않다. 팀의 3~4 선발로 거론되 는 류현진이 목표를 이뤄낸 다면 다저스도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 복귀에 큰 탄력을 받는다.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클 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원 투 펀치를 뒷받침할 3~4 선발 투수로 낙점받는다면 빅리그 연착륙을 위한 토대 는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 다. 류현진의 궁극적인 목표 는 대선배 박찬호가 빅리그 에서 17년간 뛰면서 쌓은 아 시아 투수 통산 최다승(124 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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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식

한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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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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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성명 발표 북, 핵실험은 심각한 도발행위

MIT vs. Harvard 눈 싸움 보스턴 지역에 엄청난 눈이 내 렸던 지난 일요일 정오에 캠 브리지 퍼블릭 도서관 앞에서 는 MIT와 하바드 학생 50여 명이 모여 눈싸움 대결이 있었 다. 양교 학생들은 Facebook 을 통해 “MIT vs. Harvard Snowball War”라 불리는 세 계 최고의 대학간에 눈싸움을 하기로 하였었다. 시작은 토요 일 밤에 MIT 학생들이 존 하 바드 동상에 MIT옷을 입히고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MIT 모자를 씌우는등 MIT 로 고가 쓰여진 용품으로 도배를 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학 생들은 “MIT와 하바드는 세 계 최고의 라이벌 이며 양교의 관계는 건전한 사랑과 증오의 관계”라고 하였다. 이번 눈싸 움에서의 승자와 패자는 없었 으며 양교 학생들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기회로 막을 내렸 다.

보스턴 학식있는 도시 순위 작년 5위에서 7위로 후퇴 올해의 학식있는 도시 순위에 서 작년도 5위에서 7위로 하락 하였다. Central Connecticut State University에서 해마다

독서량을 측정할 수있는 요인 들을 모아 미국의 75개 대도시 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해서 발 표한 것이다. 해마다 이 연구는

도서관과 인터넷 자료, 신문, 도서 판매량들을 고려하고 인 구 비율로 조정하여 각 도시의 학식 순위를 정하고 있다.

패트릭 주지사 폭풍우에 대비 전기선을 지하로 묻는것 고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보스 턴 지역을 강타한 눈 폭풍 때 문에 수만명이 전기없이 지낸 것을 보고 장기적으로 전기선 을 지하로 묻는 것을 고려 해 야 한다고 말했다. “엄청난 비용이 소요 되겠지만 피해액 과 복구액을 합하고 앞으로 더

자주 폭풍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할때 심각하게 생각 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 다. 눈이 그치고 48시간이 지 나서도 아직 정전인 가정과 사 업체 숫자는 120,000으로 추 정되었다.

존 핸리(John Henry) 레드삭스 팔지 않겠다 레드삭스의 오너인 존 핸 리는 레드삭스를 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오너인 존 핸리와 레드삭스의 회장 인 탐 워너(Tom Werner)는 팀을 팔것을 고려 하고 있다라는 소문이 무 성 했었다. 존 핸리가 지 난 2002년에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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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들인 이후 팀은 월 드시리즈 우승 2회와 포 스트 시즌 진출 6회를 이 루어 냈다. 하지만 최근 3 년간은 한번도 포스트 시 즌에 진출 하지 못했으며 작년의 성적은 거의 지난 50년이래 최악의 성적인 93패로서 AL 동부 지구 에서 꼴지를 하였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은 대한 위협이며 국제 평화와 안 12일 긴급성명을 통해 북한 전에 대한 위협”이라며 “미 의 3차 핵실험 강행은 “심각 국은 북한의 도발에 직면해 경 한 도발행위”라며 “단호한 계를 강화하고 역내 동맹국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 에 대한 안보공약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 했다. 조했다. 오바마 대통 그는 “북한 령은 이날 성 미국은 스스로와 동맹국의 안 명에서 북한 위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력 의 위협적 행 위는 국제사 의 3차 핵실 히 취해 나갈 것이다. 회의 훨씬 신 험 실시에 대 속하고 신뢰 해 “12월 탄 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진 매 성 있는 조치를 불러올 뿐” 우 도발적인 행위”라며 “이 이라며 “미국은 스스로와 동 는 지역 안정을 해치고 유엔 안 맹국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조 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의무 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를 위반하고, 2005년 6자회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맹국들과 협력을 합의인 9.19공동성명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는 행동이며 확 강화하고 6자회담 관련국과 협 산 위험을 증대시킨다”고 지 력하며 유엔 안보리와 다른 유 엔 회원국들과 단호한 행동을 적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북 취하기 위해 공조할 것”이라 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 고 덧붙였다. 로그램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유니버스여행사 한인회비 및 후원금 납부안내 뉴잉글랜드한인회는 여러분들이 납부하시는 소중한 회비와 후원금으로 미국사회에서 생활하는 우리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권익신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잉글랜드한인회의 회원은 국적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을 모국으로 현재 뉴잉글랜드지역에 거주하시는 모든 한인분들로 누구나 한인회의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뉴잉글랜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동포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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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회보

민유선의 민유선 (한인회보 수석 자문위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제목 : 아름다운 사람들 (8) 인연 찾기

서기 2013년 2월 11일 드디어 음력으로 새해 가 되었습니다. 檀紀로는 4346년, 동양에서 오래 전부터 이용되어 오는 曆法(역법)으로는 지子(쥐) / 축丑(소) / 인寅(호랑이) / 묘卯(토끼) / 진振(용) / 사巳(뱀) / 오午(말) / 미未(양) /신申(원숭이) / 유酉(닭) / 술戌(개) / 해亥 (돼지) 등 12干支 중에 서 일곱 번째인 계사년 뱀의 해 입니다.

이라도 능력 있으면 소신 껏 일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닙니까? 알고 보면 세상에는 남자답지 않게 비겁 한 사람도 많습니다. 회장님! 여성이라고 주눅들거 나 용기 잃지 마시고 노인들을 위하여 당당하게 일 해 주십시오. 저의 딸 아이도 지금 워싱톤에서 사회 봉사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감사합니다 Mr. J! 주신 성금은 노인들을 위하여 가치 있게 쓰 일 것 입니다.”

새해가 되니 본국에서는 3일간의 新年 連休를 맞 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극심한 한파 속에서도 고 향을 찾아 성묘를 하는 등 전국이 교통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이주하여 살고 있는 우리 교포들도 음력 설이 되면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조 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가족들도 있음을 봅니다.

장면 (6) “산책하다가 발견한 주황색 “꽃” 이름 이 생각나지 않아 답답하던 중 2012년 7월 한인회 보에 실린 저의 글 “원추리”의 삽화를 보고 그 궁 금증이 풀렸다.”고 하신 커네티컷의 독자님, 이번 폭설에 피해는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장면 (7) “회장님께서는 아마 저를 기억하지 못하 실 겁니다. 저의 어머니가 미국을 방문하셨을 때 회 장님이 주관하시는 회식 모임에 어머니를 모시고 간 적이 있습니다..”라는 메일을 보내와서 반가이 회답을 하였으나 Fail되어 연결이 안됩니다. 한국의 어머니께서는 안녕하신가요? 다시 소식 주시면 고 맙겠습니다.

미국의 뉴잉글랜드에도 수 십 년 만에 내린 폭설 속에서 음력 설을 맞게 되는 올해 그 동안 격조하였 던 지인들과 안부 겸 새해 인사를 나누다 보니 연락 이 안 되는 분들이 있어 저를 안타깝게 합니다. 길을 가다가 옷깃이 스치는 것도 인연이라 하였거 늘 우리가 세상에서 맺는 인연은 모두 소중한 것, 다 음 장면을 기억하거나 알고 계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어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리 의 주변을 아름답게 빛내던 Mr. J가 Retire 하였다 는 소식만 들었을 뿐 지금까지 연락이 안 되고 있습 니다. 본인이나 그를 아는 분은 저에게 연락하여 주 십시오.

길을 가다 옷깃이 스치는 인연이라 하였거늘 우 리가 세상에서 맺는 인연은 모두 소중한 것이다.

장면 (8) 지난 가을 저의 수필집 발간 기사를 보고 여러 번 대화를 나누었으며 성탄절기에는 부르크 라인에 있는 딸네 집에 머무르셨던 씨애틀의 Joan Lee 여사, 소식 주세요.

장면 (1) “따르릉” 전화 벨이 울린다. “저는 뉴 잉글랜드에 살고 있는 Mr. J 입니다. 이 지역 한인 신문에서 노인회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우선 20년 역사의 보스톤 한미 노인회 최초의 여성회장 이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그런데 신문을 보니 여 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에서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전화를 드렸습니다. 죄 송하지만 저의 사업장을 한번 방문하여 주시면 자세 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침 저의 아내가 한국 여 행 중이므로 제가 자리를 비울 수 없는 형편입니다.

장면 (3) 5월 어느 날 “따르릉” 울리는 전화 벨 소리.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Mr. J 입니다. 어버 이 날을 맞아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 몇 분 모시고 음 식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장면 (9) 어느 날 저희 부부와 우정식당에서 점심 을 잡수시고 직접 잡은 고등어를 선물로 주신 C선 생님, 아직도 Main 주에 사시나요? 텃밭을 가꾸신 다 부인께 씨앗을 드리려고 하는데 연락이 안되네요

장면 (4) Mr, J의 집. 몇 분의 노인들이 조각 돤 自 然木 식탁에 둘러 앉았다. “먼 길에 와 주셔서 감 사합니다. 변변치 않으나 저희 내외가 정성껏 마련 한 음식 입니다.”고마운 마음으로 맛 있게 음식을 잡수시는 어르신들.

에필로그 : 보스톤 한미 노인회를 맡아 어렵고 힘들 었던 그 때 당시 저에게 여성 회장으로서의 자신감 과 용기를 주고 어르신들을 지성으로 대접하시던 Mr. ooo, 그리고 장면(6) 장면(7) 장면(8) 장면 (9)의 주인공들이여, 당신들은 저의 기억 속에 새 겨진 “아름다운 사람들”이십니다. (2013/2/12)

장면 (2) MR. J의 사업장 작은 사무실. “이렇게 먼 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시다시피 저 혼 자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MR. J는 흰 봉투 하 나를 내어 놓는다. “힘들게 일하시는 회장님께 도 움이 될까 싶어 저의 조그만 성의를 드립니다. 여성

장면 (5) 어느 가을 해질녘, 단풍 구경을 하고 下 山하는 노인들을 근방의 음식점으로 안내하는 Mr. J. “피곤하실 텐데 이곳에서 저녁을 잡숫고 가시 는 것이 좋겠습니다.””고맙소. Mr. J는 복 많이 받을 겁니다!” 축복의 말씀을 남기시는 어르신들.

글 : 민유선 978-302-5771 / 603-585-7082 / e-mail sunnyks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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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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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보스톤감리교회 김용환 목사의 신앙칼럼

뒤돌아보는 시간 한 주간이 지난 후 뒤돌아보면 매주 한 일들이 비슷하다. 월 요일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에서 쉰다. 책을 읽거나 모임에 참석할 때가 있지만 새로운 주간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 고 노력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교회에서 새벽기도회 와 수요예배, 주일 예배와 성경공부를 준비하고 때로는 방문을 한다. 매 주 느끼는 것은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다. 그러다 보니 내 자신과 믿음의 공동체가 어디를 향해 가는 지 점검해 보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내 탓이오” 라고 외 치지만 고쳐지지 않는다. “다람쥐 체 바퀴 돌듯이” 나 역시 매일 하는 일이 크게 다르 지 않다. 물론 주말과 주중은 차이가 나지만 일주일을 놓고 보 면 지난 주와 이번 주가 비슷하다. 다 람쥐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사 람들은 원하면 자신의 삶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지금의 삶의 방식대로 계속 살 것인지 아니면 변화가 필요한 지 생각해 보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은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가질 수 있지만 기독 교인들에게는 사순절이 아주 좋은 기 회인 것 같다. 사람들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현재의 삶의 양식을 바꾸려 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그제야 정신이 든다. 특히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충격이 크다. 결혼해서 배우자와 자녀들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당황한다. 자기 자신의 불행이 가족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삶의 위기는 본 인과 가족에게도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에는 타격 이 크겠지만 모두에게 유익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중년 샐러리맨이 있다. 그는 사십대 초반으로 회사의 임 원이었다. 임원이 되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일했을까? 밤낮 정 신없이 회사를 위해 일했다. 어느 날 그는 정기 건강 검진 후 기 관지 임파선에 종양이 있어 급히 입원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 다. 그는 아직 젊어 이런 순간이 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입원해서 수술이 끝난 후 암이 아닌 물혹이라는 말을 듣는 순 간까지 그는 천국과 지옥을 수 없이 오갔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에 그는 삶이 얼마나 고맙고 삶에 대한 주기적인 고찰이 필요 함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부활절 이전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을 사순절이라고 부른다. 사순절 첫날은 재의 수요일이다. 교회에서는 참회의 의미와 언젠가 재로 돌아갈 존재임을 기억 하기 위하여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긋는 예식을 한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사순절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때이

다. 세례를 받을 사람들은 사순절 동안 참회하고 교육을 받으 면서 부활절 새벽에 있을 세례를 준비했다. 이미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을 갱신하는 기회로 삼았다. 사순절기간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지 모른다. 특 별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고, 금식을 하고, 성경을 묵상하는 등 교회의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주교회의 신부나 수녀를 보면 그들은 결혼도 하지 않고 자기 평생을 헌신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부담스럽다고 생각되었다면 신부나 수녀 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 게 살 생각을 하지 않은 이유는 독신으로 살면서 공동체 속에서 사는 것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4장에 의하면 예수는 사역을 시작할 때 40일 동안 광야 에서 시험을 받으셨다. 악마는 예수 께 돌로 떡을 만들어 보라고 요구하 고, 자기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을 주 겠다고 말하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 어 내려 보라고 말했다. 예수는 이 런 모든 유혹을 말씀으로 이기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예수가 유혹을 받 게 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의 결과 이고 유혹을 이길 수 있던 비결도 성령이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예수가 유혹을 받게 된 것은 구 원자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었는지 모른다. 살면서 혹독한 시련을 겪는 사람이 있다. 이유도 모르는 체 자타가 인정할 만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어 떤 사람은 자기 자신의 꿈을 좇아 정신없이 살다가 갑자기 인 생의 종점에 와 있음을 깨닫는 사람들도 있다. 얼마나 많은 사 람들이 종종 자신의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면서 지난날을 점검하면서 살고 있을까? 다른 사람 이야기 할 것 없이 금년 사 순절 기간 동안에는 나 자신부터 지난 날을 뒤돌아보는 시간 을 갖고 싶다.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생각해 보고 실천 에 옮기고 싶다. 사순절이 끝나는 부활절 아침에 나는 어떤 느낌이 들까? 먹 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영적인 훈련이 힘들어 사 순절이 지난 것을 기뻐할까? 아니면 지난 40일 동안 어느 때보 다 행복했노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약속에 땅에 도착한 이스라 엘 백성들은 기다리던 목적지에 40년 만에 도착하여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그 때부터 그들은 절대자로부터 멀어졌다, 목 적 달성을 해서 기뻤지만 그들을 인도하신 분께는 관심이 없었 다. 성령의 도움으로 나의 40일은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고 말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북부보스톤감리교회 김용환 목사 yhjoekim@gmail.com

북부보스톤교회 미국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김용환 244 Lowell Street Andover, MA 01810 T) 978-470-0621 www.hanboston.org

깊은 사귐과 나눔이 있는 교회 [주일예배] 1부 : 오전 08시 2부 : 오전 11시

(동시통역)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월~토) [수요찬양기도회] 수 저녁 8시 [중고등부토요집회] 토 오후 6시30분 [중고등부영어예배] 오전 11시 [유년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주부아침성경공부] 목 오전 10:00~11:30 화 오전 9:30 ~ 11:30 [목요성경공부] 저녁 7시 30분 [금요성경공부] 저녁 7시 30분 [증보기도회] 화 저녁 7시 30분 [노인사역] 매월 2째주 수 오전 10시 4째주 수 오전 10시 [한국학교] 토 9:30 ~ 12:30 상기 칼럼 및 교회 정보는 북부보스톤교회의 유료광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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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회보

보스턴 대학교 (Boston University) 경영대학

이유택 교수의 생활속에 경영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보따리에서 꺼낸 “나의 발견”이야기 (I) 비전하우스의 첫번째 단계는 “나의 발견” 비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나면, 기업에서는 당장 비전하우스 만드는 작 업에 관한 질문들을 마구 쏟아 놓는다. 우선 회사 브러셔에 있는 현재의 비전 하우스를 들고 와서 어디부터 고쳐야 하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등등… 그 도 그럴것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쟁환경에 처해있는 기업들의 입장에 서는 한시라도 빨리 앞으로 나아갈 방 향을 잡고 그 방향으로 매진하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 하지만 비전 하우 스를 처음 만드는 개인의 경우 그리 급 하게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한번쯤은 자신을 신중하게 되돌 아 보고 나의 미래를 신중하게 그려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우리는 나폴레옹, 레오나르도 다빈 치, 모차르트와 같이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이 야기를 접하면서 이런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거나 보통 사람들과는 다 른 비범한 능력이 있을것이라 생각 하 기 쉽다. 피터 드러커교수에 따르면, 그 런 면들이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자신을 잘 경영 한 사람들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타고 난 재능이야 이미 늦었으니 어쩔수 없 겠지만, 자신을 잘 경영하는 것은 이제 라도 늦지 않았다. 그리고 역사에 남길 만한 업적을 세우지 못하더라고 현재보 다 나은 미래를 디자인 하고 그 갭을 줄 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나 자신에 대한 이해는 가장 중요한 첫 걸 음 이라 할수 있겠다. 나는 누구인가?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너무 나도 어마어마한 질문이 되어서 어디 서 부터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모르 겠다. 필자 자신도 40년을 훌쩍 넘도 록 나 자신을 경험 하였으니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할만도 한데 말이다. 질문 이 너무 커서 어려울때는 작은 질문으 로 쪼개 보면 조금 수월해진다. 그럼 “나는 누구인가?”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질문을 쪼개 보도록 하자. 우선 자기 경영을 통해 내가 바라는 미래의 성과 를 내는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가정한 다면, 내가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는 나의 강점을 아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쪼 개서 과연 나의 강점은 무었인가? 라 고 질문 해 보자. 많은 사람들이 자신 의 강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 보다는 단점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경 우가 많고 이것 마저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신의 강점을 아는것이 중요한 이유 는 강점에 기반해야 성과를 낼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 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약점 을 감추거나 약점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약점은 잘 고쳐 지지 않을 뿐더러 설사 어느정 도 고쳐진다고 하여도 그것에 기반 하 여서는 높은 성과를 낼수 없다. 높은 성과는 강점에 기반해서 자신의 강점 을 최대한으로 활용했을때 이룰수 있 는 것이다. 무능한 사람을 중간정도의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만드는데 소요 되는 에너지가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 을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만드

번째, 열정이 가득하여 하고 싶은데 성 과가 잘 나지 않는 일들이 있다. 참 안 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안타까운 선 택”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으니 마음은 행복 할수 있겠으나, 과연 성과를 낼수 없다 면 그 행복이 지속될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볼만 하다. 세번째, 하기는 싫은 데 성과를 낼수 있으니 피곤 하지만 계 속하는 경우를 “피곤한 선택”이라고

한번쯤은 자신을 신중하게 되돌아 보고 나의 미래를 신중하게 그려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는것보다 훨씬 큰 에너지가 소요된다 고 한다.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은 자 신의 강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장점 을 더 크게 레버리지 시켜 더 높은 성과 를 낼수 있지만, 성과를 내보지 못한 무 능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이 무었인지 모르기 때문에 작은 성과도 이루기 어 렵다는 말이다. 강점의 기반한 선택 자신의 강점과 상관없이 직업이 정해 지던 때가 그리 오래된 옛날 얘기만은 아닌것 같다. 농부의 아들은 농부가 되 고, 빵집의 자녀는 빵을 굽는 일을 하 고, 예술가의 집안은 계속 예술 관련된 일을 했었던때가 말이다. 하지만 오늘 날은 본인이 원한다면 무었이든지 선 택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선 택할수 있다고 무턱대고 마음가는 대 로 선택을 한다면 자신을 효과적으로 경영하는 것이 아니다. 가끔 위험한 일 이기도 하지만, 단순화 시켜서 아래와 같이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잘하는 일과 잘 못하는일 그리고 좋아 하는 일 과 좋아 하지 않는 일로 나누어 보면 우 리가 하는 일들을 크게 네 가지 일들로 분류할수 있게 된다. 우선, 하기도 싫고 잘 하지도 못하여 성 과가 나지 않는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이유가 없을것이다.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할 선택” 이라고 이름을 붙여 보았다. 물론 살다 보면 그런 일도 해 야 할때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두

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이상적인 선택은 잘하는 일이라 성과도 잘 내고 그 일에 열정도 가질수 있는 최고의 선 택이 될것이다. 필자가 경험한 세상이 너무 제한 되 어 있어, 잘하는 일(강점)에 기반하여 선택을 하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열정 ( 하고 싶은 일)에 기반하여 선택을 하 는 것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많은 시 간을 투자 하다 보면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많으니 열정에 기반한 선택 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몇 해전 베스 트 셀러중 하나인 아웃라이어(Outliers, 말콤 글래드웰 저)라는 책에서 소 개 했듯이 열정을 가지고 1만시간을 투 자하면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에 의 해 그 분야에서 성공을 이룰수 있을지 도 모르겠다. 하지만 비교적 명확한것 은 자신의 강점은 자신이 알고 있든 알 지 못하든, 존재하고 있는 팩트이고, 열 정을 자신의 선택 사항이라는 것이다. 즉 열정을 어디에 쏟을지 선택은 자신 의 강점을 파악하고 나서 해도 늦지 않 는 다는 말이다. 또한 강점에 기반하여 자신을 일을 선택을 하면 최소한 성과 가 난다는 장점도 있다. 자신의 강점에 기반하여 잘하는일을 선택하고 열정을 가지고 그 일들을 진행해 나간다면 최 고의 선택을 할수 있게 될것이다. 인생과 선택 아직 인생을 논할 만한 연륜은 되지 않

지만 참 인생이야 말로 선택의 연속인 것 같다. 필자도 많은 선택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혹시 필자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 고 있는것은 아닌지, 아니면 피곤하거 나 아타까운 선택에 사로잡혀 있는 것 은 아닌지 고민도 많이 한다. 요즘 평 균 수명이 늘어 났다고 하니, 위의 여러 가지 일들을 다 해보면서 사는것도 나 쁘지 않겠고, 또 인생을 살면서 자유로 운 영혼이 되어 일을 해서 얻는 성과에 관계없이 열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 만 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 각도 가끔들기도 한다. 하지만, 미래의 자기 모습을 명확히 하여 세상에 의미있는 성과를 내려는 비전을 가진 성공하는 경영리더들에게 는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그 강점에 기반하여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 하겠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강점을 찾기 보다는 남의 강점에 부러워하거나 지나친 비교를 하면서 경쟁의식을 갖기 쉽다.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 자신만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궂이 남들과 비교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자신의 강점을 계속 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자신의 경 쟁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최근 여행중 읽었던 [나는 남들과 무 었이 다른가]라는 책에서 던지고 있는 질문처럼, 남보다 높은 성과를 내기 위 한 선택이 아니라, 나의 가치를 높이는 남들과 다른 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하 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의 비전을 세 우는 과정에서도, 남들과 비교해서 차 이가 나는 갭을 줄이려는 노력 보다는 자신의 현재상태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비전과의 갭을 줄여나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 본다. 몇일전 유튜브에서 MIT에 오랜동안 재직하시다가 한국의 KAIST의 총장으로 가서 세계 일류의 한국대학을 만드는 일에 열정적으로 일 하고 계시는 서남표 총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접했다. 교수들이 착각하면서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른 학교의 교수들보다 더 많은 논문을 쓰 고 더 좋은 논문에 발표를 하는것을 마 치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가는 길이라 고 말이다. 남들과 비교하는 그런 경쟁 을 통해서는 세계최고의 대학이 될수 없다는 것이다. 남들보다 조금 더 많 이 쓰거나 좋게 쓰는 논문이 아니라 논 문 하나 하나가 지금까지의 연구와 달 라서 역사에 남을 만한 논문을 써야 세 계 최고의 대학이 될수 있다고 한다. 필 자는 나 자신을 포함한 다른 학생들에 게도 적용 되는 조언이라고 생각 한다.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좋은 점수나 직 장을 잡기위한 경쟁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한 비전을 이룰수 있는 그런 공부 를 해야 세상에 공헌할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보스턴 한인회보의 독자 여러분들께서 도 올해는 최고의 선택을 하기를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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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업소록

시카고에소 초대형 투자이민 사기 영주권, 고수익 미끼로 1억 5000만달러 유치 사기

한인회보

14일부터 교육관련 세금보고 학생 당 최고 2,500달러의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투자 이민자 유치활동을 벌여온 시 카고 지역의 초 대형 투자이민 개발 프로그램이 20대 청년이 벌인 사기행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영주권 취 득을 원 하는 250여명의 외국 인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피해 규모는 수 천만달 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 으며 특히 지난 2011년 한국 의 코엑스 에서 열린 미국 이민 설명회에서 소개 됐던 것으로 알려져 한국인 피해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방 증권거래 감독위원회 (SEC)는 8 일 EB5 투자이민 개발업체인‘시카고 컨벤션센 터’(ACCC)와‘인터내셔널

리 저널센터 트러스트 오브 시 카고’(IRCTC) 를 설립한 앤 슈 세티(29)와 두 회사의 자산 을 동결하고, 이 두 업체의 투 자금 유치활동을 정지시켰다 고 밝혔다. SEC는 세티가 투자이민 영 주권을 미 끼로 외국인 투자자 수백여명에게 고수 익 배당을 약속해 이들로부터 투자금 1 억5,0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수수료 명 목으로 거둔 1,100 만 달러 이상을 챙긴 것으로 보 고 세티와 두 업체를 지난 6일 일리노이부 북부 연방지법에 제소했다. 세티는 ACCC사 프로젝트 를 미 최대 공항인 시카고 오 헤어 공항 입구에 인 터콘티넨 탈, 하이야트 호텔, 스타우드

호 텔 등 초대형 호텔과 컨벤 션 센터를 건 설해 8,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 그램이라고 속여 투자이민을 위한 리저널센터 지정을 받기 까지 했다. 하지만, SEC와 연방 이민 서비스국의 조사결과, 세티와 이 두 업체가 제출한 서류들 과 개발계획 은 대부분 거짓 이었던 것으로 드러 났다. 세 티는 지난 2012년 여름 기공 식을 갖 고 2014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완공할 것 이라 고 투자자들에게 밝혀 왔으나 시카고 시정부에 제출된 서류 는 착공식을 위해 공터에 텐 트 설치허가를 요청하는 서류 가 전부였다.

시스템 재정비로 지연됐던 교육관련 세금 보고가 14일부 터 시작된다. 연방국세청(IRS)은 이와 관련, 미국인 기회 세금 크레 딧(American Opportunity Tax Credit, 이하 AOTC) 과 평생교육 크레딧(Lifetime Learning Credit, 이하 LLC), 학자금 공제 등 교육 관련 경비에 대한 관련 서류 를 미리 꼼꼼히 챙길 것을 당 부했다. AOTC는 2012년 반학기 이상 등록한 4년제 대학생에 해당하며 4,000달러 이상 경

비에 대해 학생 당 최고 2,500 달러의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 다. 등록금을 비롯해 교재비, 교과 재료비 등이 포함된다. LLC는 교육 기간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과 대학 원, 전문적인 학위 코스에 지출 한 교육비에 대해 1년에 최고 2,000달러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IRS는 주거용 에너지 크레딧(residential energy credit), 비즈니스 크레딧 등 좀 더 복잡한 세금 보고는 3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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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한인회보

Seollal seasoned with traditional foods and folk games

“Wish you a happy, healthy New Year!” Young children, dressed in beautiful Hanbok, bow to their elders, going down on both knees and bending toward the floor

Seollal, or Lunar New Year’s Day, is drawing near. Although January 1 is, in fact, the first day of the year, Seollal, the first day of the lunar calendar, is more meaningful for Koreans. Celebration of the Lunar New Year is believed to have started to let in good luck and ward off bad spirits all throughout the year. With the old year out and a new one in, people gather at home and sit around with their families and relatives, catching up on what they have been doing. This year, the Seollal holidays start on Saturday, February 9 and last for three days. There is usually a mass exodus from major cities the day before the holiday and on the beginning of the Lunar New Year holiday. People usually buy bus or train tickets for their hometowns a month ahead of Seollal before tickets sell out. On Seollal, traditional folk games abound, including yutnori, a traditional board game played with yut sticks, jegichagi (shuttlecock kicking), neolttwigi (sea-sawing), kite flying, and paengi chigi (top-spinning). On the very day of Seollal, Korean families perform an ancestral ritual called charye, where a table full of various foods, such as tteokguk (rice-cake soup), vegetables, and fruits, is prepared. The ancestral rite is an important part of Seollal to pay respect to ancestors, based on Confucianism. After the ancestral ritual, they share the food on the table, which is called eumbok. They hope that the virtues of their ancestors will be passed on to themselves by doing eumbok. After charye, people also perform sebae to their elders by going down on both knees and bowing deep toward the floor, and wishing them blessings for the New Year. Then, the elders reward the bows with fresh banknotes, called sebaedon, and word of wishes, in hopes that their young loved ones will make lots of mon-

ey and achieve their goals in the coming year. After performing sebae, they share the food placed on the table. A traditional Korean food made of sliced rice cakes, tteokguk is the most representative of Seollal dishes. Koreans eat tteokguk on Lunar New Year’s Day, wishing for good health, long life, and good harvest. Traditionally, people regard eating a hearty bowl of tteokguk as growing a year older. Seollal

Dressed in colorful Hanbok, children enjoy tteokguk (rice-cake soup), a traditional Korean food for Lunar New Year’s Day

erage). It is common to see many Koreans gobble up delicious Seollal food during the holiday and go on a diet as soon as the national holiday wraps up. That means Seollal food is so delicious that they can’t stop eating.

On Seollal, the first day of the lunar year, there are various traditional events taking place across the nation where people can enjoy a variety of Korean folk games, such as yutnori, kite flying, and jegichagi, and dress in Hanbok. The picture shows children playing yutnori on Seollal

food varies depending on region. In some regions, tteokguk is replaced with manduguk, a traditional Korean soup made by boiling dumplings in a beef broth. As Korea’s biggest national holiday, Seollal is full of food to enjoy. Besides tteokguk and manduguk, there are a variety of jeon (pancake-like dishes), tteok (rice cake), bulgogi, galbi (grilled marinated beef), sikhye (fermented rice drink), and sujeonggwa (traditional sweet Korean bev-

Among a variety of traditional games enjoyed on Seollal, yutnori is played with four half moon-shaped yut sticks being cast to determine how far a token (yut mal) can advance. The rule of this traditional game is that yut mals are moved according to the counting of the yut sticks whose flat sides face upwards and those whose round sides are up. Each combination has a name. One stick over (with its flat side up) and three sticks up (with their

round sides up) are called do. Two sticks up and two sticks over are called gae. One stick up and three sticks over are called geol. All sticks over is called yut, while all sticks up is called mo. The names of “do, gae, geol, yut, and mo” are actually named after animals; do refers to pig, gae to dog, geol to sheep, yut to cow, and mo to horse. There are other traditional games enjoyed on Seollal. Jegichagi is played using a jegi which looks like a badminton shuttlecock. The player kicks a jegi up in the air and keeps kicking it to prevent it from falling to the ground, similar to hacky-sack. Young kids enjoy kite fighting where more than two kite flyers compete to cut the opponent’s kite string with his or her kite. Another traditional entertainment enjoyed on Seollal is neolttwigi, which is similar to seesawing. Participants stand on each end of the neol (board) and jump, landing and propelling the person opposite into the air. Korean palaces and museums in major cities such as Seoul, Busan, and Daegu offer a variety of traditional activities throughout the national holiday. Gyeongbokgung, Changdeokgung, and Deoksugung play host to traditional experience programs, such as learning how to perform sebae between February 10 and 11. The National Folk Museum, located on the eastern end of Gyeongbokgung, is putting on its traditional Seollal events, including a special demonstration of “hawk hunting” which was recently listed on the World UNESCO Intangible Heritage List, and other folk games such as jegichagi and paengi chigi. By Sohn Ji-ae, jiae5853@korea.kr

뉴잉글랜드한인회보 청소년(학생) 기자 모집 뉴잉글랜드 한인회보에서는 청소년(학생) 기자를 모집합니다.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학생들 저희 한인회보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사회 뉴스 소개, 학교생활 뉴스 소개, 기타 각 분야 (문화, 예술, 사회 등) 칼럼 등 한인회보 청소년 기자에게는 커뮤니티서비스(봉사활동) 확인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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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한인회보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총영사와 교장단 만찬 간담회 가져 한인 후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해 애쓰는 각 한국학교 교장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윤미자)는 지난 2월 7일 주 보스톤 총영사관 박강호 총영사의 초청으로 Chestnut Hill에 위 치한 총영사관저에서 한국학교 교장 만찬 간담 회를 가졌다. 행사 진행은 박지영 교육영사가 맡았으며 박 강호 총영사의 환영 말씀, 각 학교 현황 소개 및 건의 사항, 총영사관 공지사항, 총영사의 맺음 말씀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만찬 후에 있 었던 각 학교의 현황 소개 및 건의 사항을 통해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전해 들었다. 미국 공립학교 한국어반 개설 문제, 독도, 요 코이야기 문제 등의 의견 교환이 있었고, 한국 어 교과서와 전통문화 용품 지원 및 분배, 운영 비 집행 결산 보고서와 각 학교별 현황조사서 등에 대한 박지영 영사의 협조 요청이 있었다. 이날 모임에서 박강호 총영사는 어려운 환 경 속에서도 한인 후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교장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보 다 나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 고 했다. 이를 위해 총영사관에서도 적극적으 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교사들의 전

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윤미자 회장은 박강호 총영사의 만찬 초청에 협 의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특별히 정갈한 한국음식으로 정성스럽게 만찬을 준비 해 주신 차경은 사모께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 러 협의회 공지사항으로 3월 15~17일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3월 30일 교사연수회 및 사 은회와 7월 18일~20일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 학교 교장은 남일 교 장(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김희연 교장(그린랜 드 한국학교), 장인숙 교장(북부보스턴 한국학 교), 김난숙 교장(밀알한글학교), 최연식 교장 (퀸지한국학교), 김현정 교장(보스톤천주교 한 국학교), 강상철 교장(보스톤 한국학교), 이현 경 교장(성요한 한국학교), 서효순 교장(우스 터 한국학교), 정유석 교사(보스톤 장로교 한국 학교)이며 그 외 박지영 교육영사와 재미한국 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NAKS-NE) 오 인식 직전회장, 김영순 총무, 이지훈 웹간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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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와 그래프로 읽는 세상 (1) 황정원 (10학년, 렉싱턴 크리스챤 아카데미) 2년제 대학 이상 고등 교육 을 위해 장학금등을 제외 하고 개인이 지출하게 되 는 금액의 평균은 인종별 로 최고 3000불 가량의 차 이가 있다. (2007~2008년 기준)대학 교육을 받을 때 아시안들은 일인당 연평균 $10,613을 부담하고, 백인 들은 평균 $9,211을 지출한 다. 반면 히스패닉 계 가정에 서 대학교육을 받는 학생들

은 일인당 $7,567이 개인의 지출부담이었다. (표 참조. 자료: http://www.census. gov)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 유는 다양하겠지만, 아시안 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 혹은 교육열 역시 다소 높은 교육비를 감당하게 하 는 한가지 이유가 아닐까 추 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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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삼일절 기념 문화공연 일제강점기때의 대표적인 저항시 윤동주, 이육사,김소월 의 시 낭독과 더불어 의미있는 음악선곡으로 1919년 그 시대의 슬픈현실을 표현, '세상에서 제일 슬픈노래'로 알려져있는 Vitali의 샤콘느 바이올린 연주, 멘델스존의 '무언가' 첼로연주로 1919년 암울했던 시절의 3.1절 만세운동을 되새겨보며 '신아리랑' cross over music인 '향수'등 다양한 음악 쟝르를 통해 민족의 정서를 맛볼수있는 음악과 시 가 함께하는 행사

그러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공감할수있는 event!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자리하여 조국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을 기대합니다 일시 : 2013년 3월 3일(일요일) 장소 : 성요한교회 (2600 Massachusetts Ave. Lexington, MA 02421) 한인회 정기총회도 함께 개최되오며 간단한 다과와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특히 한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신 모든 분들은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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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부터 채워 고급스러운 광피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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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화사하고픈 간절기 패션, 스타일링 포인트 셋

메이크업 전, 피부에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줄 기초 공사가 중요

계절이 교차하는 간절기가 찾아왔다.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화사한 패션을 선보이 고 싶지만 아직 날씨가 추운 것이 사실이다.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간절기 패션. 겨울 옷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색 이나 프린트 등으로 포인트 를 주는, 스타일은 살리고 실 용성도 두루 갖춘 간절기 스 타일링을 소개한다.

려하고 크게 만개했 다. ‘모스키노 칩 앤시크’는 블랙 바 탕의 팬츠에 만개한 장미 프린트를 넣어 위트있는 페미닌 룩 을 선보였다. ‘마르 니’는 여러가지 색 이 들어간 화려한 플 라워 코트로 고급스 럽고 빈티지한 감성 을 표현했다.

진화하는 레오파드 프린트 봄에 앞서 뷰티 브랜드들이 내놓은 신상품을 살펴보면 ‘핫핑크 립스틱’, ‘네온 컬러 아이 메이크업’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강렬한 색 상의 색조 제품이 여심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 다. 하지만 베이스 메이크업은 지난해와 마찬 가지로 얇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그대로 유지 될 전망이다. 특히 단순한 피부 표현보다는 촉 촉한 수분을 머금은 듯 한 수분광과 미세한 펄 의 쉬머효과를 적절히 혼합해서 방향에 따라 빛 이 나는 ‘광채’ 피부 표현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피부에 가혹했던 겨울이 남긴 건조하고 거친 피부 결을 속부터 촘촘히 채워주 고, 타고난 듯한 ‘光’ 피부로 만들어 줄 제품 들을 소개한다. ▷피부 속부터 채우는 기초 공사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다면 겉으로 빛나 보이 는 피부 메이크업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이 내 본래의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드러내기 마 련이다. 그렇기에 메이크업 전, 피부에 좋은 컨 디션을 만들어 줄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 엔프 라니의 백합 에센스 ‘유스셀 액티베이터’는 살아 있는 백합에서 추출한 유스셀 성분이 피부 결을 정돈하고 속부터 촘촘하게 차오르는 피부 를 선사한다. ▷결점 커버로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의 핵심은 가벼운 결 점 커버와 촉촉함을 살려 본연의 피부에서 빛이

나는 듯한 매끈한 피부로 연출하는 것이다. 브 라이트닝 스킨케어 효과가 있는 파운데이션을 활용하면 피부 톤을 고르고 매끈하게 해 좀더 화사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DHC의 ‘라스팅 브라이트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결점을 커버 하고 빛을 반사해 밝게 빛나는 피부로 표현 가 능한 제품이다. ▷멀티 팔레트로 고급스러운 음영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끄러운 피부 연출을 끝 냈다면 가벼운 하이라이터 사용으로 얼굴의 빛 나는 윤기를 극대화 해보자. 컬러는 피부 톤과 비슷한 핑크 빛이나 브라운 계열을 고르고 미 세한 사이즈의 펄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을 연출할 수 있다. 홀리카 홀리카 의 멀티 페이스 팔레트 ‘플라이 홀리카-트윙 클 버터플라이’의 컬러를 믹스해 브러싱 해 주 면 음영은 살리면서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로 연 출할 수 있다. ▷‘수분 자물쇠’ 오일로 마무리 메이크업 후 뿌리는 미스트가 촉촉한 ‘수분 광’을 선사한다면, 메이크업 시 사용하는 오 일 한두 방울은 건성 피부의 보습 유지와 은은 한 ‘윤광’ 피부 연출에 도움을 준다. 이 두 가 지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바로 ‘오일 미스트’ 다. 아로마티카의 ‘라벤더 플로럴 워터’는 유 분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돕 고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레오파드 프린트는 기존 레오파드 색상을 벗어나 은 은함이 묻어나는 파스텔 컬 러나 옐로우, 블루 등 비비 드 컬러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어두운 겨울 아우터 안에 색다른 컬러의 레오파 드 이너를 착용해보자. 옷깃 사이로 보이는 화사한 컬러 감과 무늬 덕분에 스타일리 시한 간절기 룩이 완성될 것 이다. ‘3.1 필립림’은 청 량한 느낌의 블루 바탕에 블 랙 레오파드 패턴이 들어간 재킷을 패치워크가 된 데님 스타일과 매치했다. 블랙과 레오파드 무늬 스타일 정석 을 따르면서 톤온톤 컬러 매 치로 화사한 봄 느낌 을 줬다.

화이트 컬러로 청순한 간절 기 룩 완성 화이트 컬러는 어둡고 두꺼 운 겨울 옷에 아이템 하나만 매치해도 룩 전체가 밝아지 는 효과를 줘 의상의 컬러매 치가 어려운 초보자들도 쉽 게 활용할 수 있다. ‘티 바 이 알렉산더 왕’은 속이 비 치는 시스루 터틀넥 니트와 스키니 팬츠로 올 화이트 룩 을 선보였다. ‘디젤 블랙 골 드’는 화려한 버튼 디테일 이 돋보이는 화이트 가죽 재 킷과 테이퍼드 팬츠를 매치 해 시크한 매니시 룩을 완성 했다.

화사한 봄에 빠지면 서운한 플라워 프린 트 다가오는 봄에도 플 라워 프린트의 인기 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봄 플 라워 프린트는 코 트, 바지 등 더욱 화

뉴잉글랜드한인회 정회원 1,000명 시대를 우리 함께 열어 갑시다. 뉴잉글랜드 한인회가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정회원 1,000명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뉴잉글랜드 한인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1000명의 정회원시대가될때 한인사회에서는 동포들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시작될 것이며 주류사회에 단체 교섭권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4%의 보스톤 지역 동포들이 참여해 주신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회원 1,000명시대에 동참하고자 하시는 동포 여러분들은 한인회보 31페이지 한인회 게시판 하단에 있는 한인회 회원가입서를 작성하시어 회비와 함께 한인회 사무실로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수표에 성명과 주소를 기입한 후 한인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Pay to the order of : KSNE, 주소: 13 Campbell St. Woburn, MA 01801 (한인회 연회비 : 개인 $20, 부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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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국, 작년 사교육비 19조원 전년대비 5.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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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대학 재정보조 신청 컨설팅 뉴잉글랜드한인회는 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 주 월요일 FAFASA, CSS Profile 과 같은 대학생 재정보조 신청 서 류 작성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무료 컨설팅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대학에 다니는 자 녀를 둔 학부모들이 지극히 사소한 실수나 몇가지 중요한 서류의 미비로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의 기회를 잃고 있다는 안타까움과 재 정보조 신청서 작성이 의외로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여 한인회에서 재 정 전문가를 초빙하여 대학 재정 보조 신청 서류 작성에서 준비 서류까 지 꼼꼼히 챙겨주고 검토해 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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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사 장 높았고 전남이 17만2000원으로 가 교육비 총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장 낮았다. 사교육 참여율은 69.4%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 총액은 학 2.3%포인트 줄었다. 원, 개인 및 그룹과외, 방문학습지, 인터 가구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 넷 및 통신강좌 수강료를 의미하며 방 비 지출이 많았다. 월평균 소득 700만 과후학교, EBS교재비, 어학연수비는 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사교육비 포함되지 않는다. 는 42만6000원, 100만원 미만인 가구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 는 6만8000원이었다. 학생 1인당 사교 교육비조사 결 육비는 월평균 과’를 보면 200만원 미 작년 우리나라 초등학교 7조8000억원,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만 가구를 제 초·중·고등 각각 6조1000억원, 5조2000억원, 초등학생 외한 모든 소 학교 사교육비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높아 득계층에서 총액은 약 19 전년대비 감 조원으로 추정 소했다. 됐다. 이는 전년대비 5.4% 감소한 것 통계청 복지통계과 사무관은 “작 이다. 년 학원 및 보습 등 사교육비 상승률 초등학교가 7조8000억원으로 (5.1%)이 소비자물가상승률(2.2%) 14.3% 감소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보다 높아 이것이 사교육비 감소에 영 는 각각 1.9%, 1.7% 증가한 6조1000 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 억원, 5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초· 했다.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인 가 중·고등학교(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83.8%이었으며 포함)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작년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 23만6000원으로 전년의 24만원 대비 여율은 33.5%로 집계됐다. 또 모든 소 1.7% 감소했다. 시도별 학생 1인당 사 득 계층에서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대비 교육비는 서울이 31만2000원으로 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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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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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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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독창성’과‘진실성’이 생명이다 2013-14 공통지원서 새 버전 분석 미국 내 대부분의 사립대 진학을 위해 학생들이 작성해야 하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 2013~2014 버전의 에세이 토픽들이 새롭게 바뀌 었다. 기존의 6개 토픽이 5개로 줄었으며 고교시절 학생이 한 과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중 하나를 골 라 설명하는‘짧은 에세이’(short answer)도 사 라졌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 픽을 골라 에세이를 작성하는 기존 버전의 6번째 토 픽인‘Topic of your choice’가 없어져 많은 학 생들과 교육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교육계 일각 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을 무시한 처사”라 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로운 토픽들과 함께 에 세이 분량도 기존의 최고 500단어에서 최고 650단 어로 늘어났다. 반면에 에세이 분량이 250단어보다 적을 경우 온라인 시스템에 의해 제출이 거부된다. 2014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적용될 공통지원서 새 로운 에세이 토픽 및 토픽 별 작성 전략을 소개한다.

다. 음주운전, 절도, 부정행위 등을 예로 드는 것도 피해야 한다. 대학이 원하는 학생상이 아니기 때문 이다. 가능하면 학생 본인이 해결한 문제를 예로 드 는 것이 좋다.

5. Discuss an accomplishment or event, formal or informal, that marked your transition from childhood to adulthood within your culture, community, or family.

기존의 6개 토픽이 5개로 줄었으며 고교시절 학생이 한 과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중 하나를 골라 설명하는‘짧은 에세이’ (short answer)도 사라졌다.

토픽 5개로 줄고 분량 최고 650단어로 늘어 2개 이상 다뤄본 후 최종 선택도 좋은 방법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or story that is so central to their identity that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 전략: 5개 토픽 중 가장 주제범위가 넓은 토픽이 다. 기존의 자유토픽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른 4개의 토픽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바로 이 토픽을 선택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 (My Bedroom) 에세이를 쓰며 침실 안에 어 떤 물건들이 있고 그것들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할 것이다. 이런 상투적인 내용은 피해야 한다. 뛰어난 창작력이 없으면 말이다.

3. Refelct on a time when you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 to act? Would you make the same decision again? - 전략: 이 토픽은 살아오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나 태도가 크게 변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자신이 겪은 변화를 상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이 런 경험을 하지 못했다면 차라리 다른 토픽을 선택 하는 것이 낫다.

2. Recount an incident or time when you experienced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lessons did you learn?

4. Describe a place or environment where you are perfectly content. What do you do or experience there, and why is it meaningful to you?

- 전략: 고교시절 유일하게 B를 받은 것, 다른 학 교와의 운동경기에서 아깝게 패한 것 등은 학생의 허약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좋은 사례는 아니

- 전략: 학생이 중심에 있어야 하는 토픽이다. 장소 나 환경을 묘사하되 주인공은 학생 본인이라는 사실 을 염두에 두고 써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나의 침

에듀웰 보스톤

- 전략: 4번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상투적인 내 용을 쓰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바르미츠바’ ( 유대교에서 13세가 된 소년의 성인식) 또는‘ 운전 면허 취득’(Getting a driver’ s license) 에세 이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토픽을 선택하 면 자기만의 독특한 해석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에세이 작성 팁> 대부분의 사립대가 공통지원서를 채택하고 있기 는 하지만 여기 나온 에세이가 학생이 작성하는 유 일한 에세이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공통지원서 에 세이가 학생이 써야 하는 에세이 중 가장 중요한 에 세이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새로운 토픽들이 공개된 이상 일찌감치 토픽들을 읽어보고 어떤 토픽을 선택할지, 에세이 내용은 어 떻게 만들지 최대한 빨리 전략을 짜야 한다. 2개 이상 토픽을 다뤄본 뒤 그 중에서 가장 맞는 것을 최종적으로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초안을 작성한 뒤 다듬고 또 다듬어 파이널 버전을 내놓아 야 하며 무엇보다 독창적인 에세이를 써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에세이를 읽는 사람이 누구인 지 생각하고 글에 진실성을 담아 내야 한다. 자료제공 : Eduwell Boston (617-795-0879) 본 자료는 SAT수험생을 위해 인터넷 상에서의 유 용한 자료를 수집 편집하여 제공합을 알려 드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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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인회보

Anna Jung의 Anna Jung (MA 공인중개사)

내집마련 가이드 집 제대로 팔려면 ‘ 여성의 마음 잡아라’

주택시장에서 여성의 파워가 거셉 니다. 지난해 고가주택을 구입한 여성 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을 정도로 여 성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도 부부 중 부인의 선호도 에 따라 주택구입이 좌우되기도 합니 다. 부동산 중개업체, 주택건설업체, 주택 디자인업체 등 주택관련 업종에 서도 여성의 선호도에 대한 연구가 활 발히 진행 중입니다. 여성이라면 주택 중 주방을 우선 고려할 것으로 생각되 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또 예상 외로 색상이나 디자인보다도 실 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여성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여성이 선 호하는 주택 아이템들을 알아봅니다. ◇ 큰 옷장 여성 바이어들이 집을 보러 가서 주 방을 가장 먼저 둘러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주방시설 확인 후 여성들이 곧장 향하는 곳은 바로 매스터 침실입니다. 바로 옷장 형태와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성, 특히 자녀를 둔 주부들이 옷장 시설을 중시하는 까닭은 옷장이 집안 정리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연방 세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15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 주부 중 약 23% 만이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전업 주부입니다. 나머지 주부는 자녀를 학 교에 보낸 뒤 가정 밖에서 일을 하는 편으로 이들에게 절실한 것은 바로 효 율적인 수납공간. 특히 붙박이 옷장이 선호되고 그중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다. 과거 차고나 지하실 등에 위치했 던 세탁실이 여성들의 편의를 위해 실 내로 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 ◇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나 세탁실이 실내에 있다고 해서 다 선호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탁실 위 여성 주택 구입자들 사이에서도 사 치에 따라서도 여성들의 선호도 크게 람들과 어울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달라집니다. 요즘 분양되는 새 집 중 공간을 찾는 트렌드가 자리 잡아가고 에서도 세탁실이 차고를 통해 실내로 있습니다. 이웃 주부들이나 친구 몇 진입하는 입구에 위치하는 설계가 있 명을 초대해 간단한 음료와 함께 이야 는데 여성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위 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합니 치입니다. 대부분 외출에서 돌아와 다. 예를 들어 주방에 키친 아일랜드 차고를 통해 집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시설이 있다면 적합하다. 키친 아일랜 많은데 돌 드 주변에‘ 아오자마 높은 의자’ 자 세탁실 구매 결정력은 여성이 쥐고 있다. 인‘ 바스 에 쌓여 있 툴’ (bar일반적으로도 부부 중 부인의 선호도에 따라 는 빨랫감 stool)을 몇 주택구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을 보기를 개만 가져다 원하는 여 두면 간단한 성은 많지 파티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또 일명 않습니다. 대신 주방 옆이나 아예 2 보너스 룸인‘ 덴’ (den) 공간에 소 층에 위치한 세탁실이 여성들의 선호 파만 있다면 여성들의 ‘수다’를 즐 를 많이 받습니다. 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합니다. 벽 난로나 거실 구석에 여유 공간만 있어 ◇ 큰 샤워실이 딸린 안방 욕실 도 의자 몇 개만으로 여성들의 파티 대개 안방에 딸린 욕실을 생각하 공간이 완성되기도 합니다. 남성들이 면 물은 담아 목욕을 하는 욕조시설 주로 실외에서 파티를 선호하는 반면 이 떠 오릅니다. 그러나 이제 욕조에 여성들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대한 여성들의 미련은 점차 사라지는 즐깁니다. 따라서 여성들을 위한 여가 추세입니다. 욕조 대신 공간이 비교 공간이 마련된 주택은 여성 바이어들 적 넓은 샤워실을 더 선호하는 여성 의 선호를 받기 마련입니다. 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샤워 물의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샤워 꼭 ◇ 세탁실 위치 지가 설치된 스파식 샤워시설이 있다 최근 지어지는 주택들은 대부분 실 면 여성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내에 별도의 세탁공간을 두고 있습니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은‘ 워크 인’ 옷장의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에 충분합니다. 욕조에 대한 인기 시들해진 이유 중 하나는 욕조에 들어가 목욕을 즐기는 인구가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 디 자인 베이식’사의 설문조사에 따르 면 성인 중 약 22%가 욕조식 목욕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주부의 경우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하는 목욕이 물 낭비가 심하다고 여기고 있고 욕조 관 리가 수월하지 않는 점도 욕조보다 샤 워실을 선호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이 유입니다. ◇ 다목적 주방공간 주방시설은 여성들이 전통적으로 중시하는 주택시설 중 하나입니다. 특 히 최근에는 여러 기능을 함께 갖춘 주방시설을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으 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약 68%가 가정에서 주로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고 답해 여성들의 주방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기능을 함께 갖춘 주방도 큰 인 기입니다. 주방의 기능인 요리 및 식 사기능 외에도 일부 공간에 홈 오피스 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숙제를 할 수 있거나 TV 시청,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함께 배 치된 경우입니다. 가족들이 즐겨 모일 수 있고 손님 초대 때 요리와 접대가 쉽다는 점이 다기능 주방시설이 선호 되는 이유입니다. 애나정 : 617-780-1675 (annajung@newstarrealty.com)


경제

한인회보

블룸버그, 한국이 세계 2위 혁신국가 미국은 지난해 7위에서 1위로 뛰어 올라

우리나라가 미국의 경제 뉴스 통신사 인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혁신 국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넷 홈페이지 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미국 에 이어 두 번째로 혁신적인 국가로 평 가됐다. 이는 지난해의 3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200여개 국가 들을 대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생산성, 첨단기 술 집약도, 연구원 비율, 기술 집약적 제 조업 비중, 교육 효율성, 특허 활동 등

7개 항목에 가중치 를 부여해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특허 활 동 분야에서 1위를 했고 기술 집약적 제조업 비중(3위), 첨단기술 집약도 (3위), 교육 효율 성(4위), R&D 투 자(5위), 연구원 비율(8위) 등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생산성에서는 32위로 비교적 낮은 평 가를 받았다. 지난해 7위에서 1위로 상승한 미국은 첨단기술 집약도에서 1위를 했고 R&D 투자, 특허 활동, 생산성, 연구원 비율 에서 10위 내에 올랐지만 교육 효율성 과 기술 집약적 제조업 비중에서 각각 26위와 52위로 부진했다. 독일은 3위에 올랐고 지난해 1위였던 핀란드는 4위로 떨어졌다. 일본은 스웨 덴(5위)에 이어 6위에 머물렀으며 중 국은 29위에 그쳤다.

짝퉁, 유명 브랜드 등산복 극성 홈페이지에 상표등록까지 버젓히... 이탈리아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것처럼 가짜 홈페이지는 물론 상표까지 출원해 수억원을 챙긴 ‘짝퉁’ 판매업 자가 세관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유명 브랜드 를 도용한 가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중국에서 들여온 등산용 점퍼와 바지, 티셔츠 등 짝퉁 제품을 전국에 판매해온 A씨(54)를 적발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넉 달간 전국 산악회 동호인들에게 등산용 점퍼와 바지, 티셔츠 등 가짜 상품 5000 여점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품 시가일 경우 판매 규모가 10억원에 달 한다. A씨는 마치 이태리 본사와 계약한 공

식 수입업체인 것인양 허위 홈페이지를 만든데다 특허청에 유사한 상표를 등록 까지 마치는 등 대범한 행동으로 전국 총판 6곳과 계약까지 맺었다. 서울세관은 “제품 품질이 눈으로는 정품과 쉽게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다 공식 수입업체인양 홈페이지까지 갖 춰 고가 전략을 쓰는 바람에 소비자들 이 쉽게 현혹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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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팀기술 적용 세탁기 미국 출시, 업계 최초 LG전자가 5일 국내 업체로는 처 음으로 스팀 기술을 적용한 전자동 세탁기(모델명:WT6001HVA)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스팀 기능은 지금까지 드럼세탁기에만 적용됐던 기술이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동세탁기는 고온의 스팀으로 세탁통 내부 온도 를 섭씨 55~60 도까지 올려 빨 래에 묻은 단백질 성분을 가장 효과 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LG전자는 소개 했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 하는 주요 원인 인 집먼지 진드 기, 박테리아, 꽃 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말끔 히 제거해 준다. LG전자의 스팀세탁기술은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에서 `천식알레르기 방지 ` 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공식적으 로 인정받았다. 신제품은 6모션 기술을 적용, 두 드리기, 주무르기, 꼭꼭 짜기 등 손 빨래와 같은 6가지 동작을 구현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꼼 꼼한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LG만의 독자 스마

I

트 가전 기술인 `스마트씽큐(Smart ThinkQ)` 기능도 가능하다. `스마트 씽큐` 기능은 스마트폰 을 통해 세탁기의 고장 여부를 자동 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아기옷 세 탁 기능 등 새로운 세탁 코스를 다운 로드할 수도 있고, 외부에 서 세탁기 작 동 상태도 점 검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 이다. LG전자는 북미 전자동 세탁기 시장 에서도 프리 미엄 제품 출 시를 통해 미 국 세탁기 시 장 내 독보적 인 입지를 구 축한다는 계 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 부장 이호 전무는 “DD모터, 식스 모션 등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과 편리함으로 북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갈 것” 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창 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 게 스마트한 삶을 제공해 `글로벌 1 등` 세탁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rea

KSNE Volunteer Programs to Promote Korea

대한민국 알리미 청소년 봉사단의 후원자가 되어 주세요....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우리 청소년들의 활동에 큰 힘이 될것입니다. 후원금 보내실곳 : KSNE Volunteer

13 Campbell St. Woburn, MA. 01801

고려대학교 뉴잉글랜드 교우회 모임 일시 : 2013년 2월 22일 / 금요일, 오후 7:00 장소 : MIT Eastgate 꼭대기층 Common Room (60 Wadsworth Street Cambridge, MA 02142) 5월 11일 (토요일) 고대 교우회 주관 제 4회 뉴잉글랜드 대학연합 골프대회 준비 상황 및 운영절차 점검 및 새로운 교우 소개 참석자 전원에게 모교에서 보내온 고대 달력을 드립니다.

교우회장 : 한선우 총무: 한문수, 부총무: 이태호/조장익, 회계: 박가영, 감사: 박성민 교우회 고문단: 한영상, 이동익, 진태원

연락처: moon.econ@gmail.com, 한문수 (617-519-4500), 조장익 (617-784-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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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교황 베네딕토 16세, 체력 쇠잔 이유로 28일 사직 3월말까지 새 교황 선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1일 오는 28 “그러나, 오늘날, 이토록 수많은 변화 일 부로 교황직을 사임한다고 선언했다. 아래 놓여 있고 믿음의 삶이 과연 적절 로마 교황이 스스로 물러나기는 거의 한지에 대한 의문이 떨치기 어려운 이 600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3월 말까 때, 성 베드로의 외침과 복음의 주장을 지 추기경들의 선거 회의를 통해 새 교황 올곧게 세우기 위해서는 마음과 몸의 힘 이 다같이 긴요한데, 지난 수 개월 본인 이 뽑히게 됐다. 의 이런 힘들 85세의 교황 은 계속 쇠약 은 이날 아침 “신 앞에서 거듭 양심을 살펴본 바, 노령에 해져, 본인에 바티칸 추기경 따라 본인의 체력이 더 이상 성 베드로 게 주어진 책 모임에서 라틴 후계자직을 충분히 수행하기에 맞지 않다는 무를 적절히 어로 이 같은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 수행하기에 결정을 공표했 부적당하다고 다. 그는 교황 직을 수행하는 데는 “마음과 몸 양쪽 느낄 정도까지 이르게 됐다.”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마지막 교 모두의 힘”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을 강 황은 1415년 그레고리 7세이다. 이것도 조했다. “신 앞에서 거듭 양심을 살펴본 바, 노 서로마 캐톨릭 교회가 분열돼 교황 자리 령에 따라 본인의 체력이 더 이상 성 베 를 놓고 두 명이 경쟁을 벌이게 되자 이 드로 후계자직을 충분히 수행하기에 맞 를 수습하기 위한 합의에 따른 것이였 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다. 이날 베네딕토 교황은 자신의 선택 그는 추기경들에게 말했다. “이 직무는 을 “캐톨릭 교회의 생명을 위해 매우 본질적으로 정신적이기 때문에, 말과 행 중대한 결정”이라고 불렀다. 선종한 실뿐만 아니라 기도와 힘든 일을 통해 교황에 대한 애도 기간이 생략되게 된 수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 만큼 3월 중순까지 교황 선출을 위한 추 기경 회의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다.”

한인회보

프린스턴대 한국학 연구 활발해진다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으로 부터 매해 2만불씩 프린스턴 대학교가 한국의 국제 교류재단으로부터 해마다 2만 달러 씩 앞으로 5년 동안 총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원금은 한국 도서 구입 예산이 며 한국학 연구에 필요한 자료 수집 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은 한국 외 교통상부 산하기관으로 세계 각지 에 한국을 알리는 역활을 한다. 워 싱턴DC와 LA에 지부가 있으며 17 년 전부터 5년마다 심사를 거쳐 선 정된 16개 대학교를 지원하고 있 다. 하버드대학과 컬럼비아, 예일 대 등 미국의 14개 대학교와 캐나 다의 두 개 대학교가 이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 듀크대와 함께 프린스턴대가 선정됐다. 예산문제 로 2년이 더 지난 7년만에 이루어 진 결과다. 지원을 받는 학교로 선정되려면

한국학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 중 이며 도서관에 한국학 사서가 있어 야 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 쳐야 한다. 프린스턴대 도서관은 2008년 이전에는 한국 도서를 담 당하는 사서가 없었으나 이형배 사 서를 영입하면서 2010년 비로소 한국학 사서를 갖추게 됐다. 동아시아 도서관의 마태래 관장 은 이형배 사서에 대해 “한국학 도 서 수집을 담당하는 첫 번째 전문사 서이며, 그로 인해 한국학 장서 개 발에 눈에 띄는 발전이 있었고 그동 안 수준높은 업무수행 능력을 보여 줬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문사 서를 채용한 것은 대학이 한국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 며, 이번 기금을 계기로 앞으로 컬 렉션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는 프린스턴대 동아시아 도서관의 이형배 사서.


특집

한인회보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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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단호하면서도 냉정하게 대응해야 북한은 잘못된 행동에 따른 엄중한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우리 정부를 비 공했기 때문이다. 북한의 보도대로라면, 미국의 본 에 나섰다. 군 당국은 군사대비태세를 3단계에서 2 롯한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설득도 하고 경고도 했 토를 위협할 수 있는 원자탄을 손에 넣은 것이다. 또 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고,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북 건만, 북한 지도부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제 갈 길 북한은 이번 핵실험 강행을 통해 그들의 의도가 수 한의 추가 군사도발에 대비해 대북 정보 감시태세인 을 선택했다. 안타깝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북한 세적 억지 수단으로서 핵무기 개발이 아니라 ‘공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당연히 은 잘못된 행동에 따른 엄중한 대가를 치를 각오를 세적 핵 능력’ 추구에 있다는 것을 노골화했다. 우 취해야 할 행동이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지난달 대 해야 한다. 북 제재 결의 2087호에 따라 금융·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어 운 제재 등이 포함된 더욱 강력한 내용 제 “우리 국방과학부문에서는 2월 의 추가 제재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 12일 북부 지하 핵시험장에서 제3차 다. 유엔의 결의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지하 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도발한 북한의 행동에 대해서는 국제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 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 문제는 제재만으로는 북한이 작정하 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 고 나서는 핵무장을 막을 수 없다는 점 행된 이번 핵시험은 주위 생태환경에 이다. 100만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예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 상되는 군사적 해결책을 강구할 수도 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기 없다. 그렇다고 북한이 파멸을 각오한 상청이 이번 핵실험 이후 탐지한 인 채 핵무기를 선제 사용하고 나설 가능 공지진의 진도는 4.9이며, 국방부는 성도 희박하다. 관련국들은 북핵 문제 3차 핵실험의 폭발력을 6~7킬로톤 가 안고 있는 이런 구조를 냉정하게 파 (kt·티엔티 폭약 1000t의 폭발력) 악하고 강온 양면책을 지혜롭게 사용 으로 추정했다. 2006년 1차 때 진도 해야 한다. 3.6, 폭발력 1킬로톤과, 2차 때 진도 그중 우리나라의 대응이 가장 중요하 북한은 이번 핵실험 강행을 통해 그들의 의도가 수세적 억지 수단 4.5, 폭발력 2~6킬로톤에 견줘 성능 다. 일단 여야가 북핵 문제에 초당적으 이 크게 향상됐다. 실험 방식이 1·2 으로서 핵무기 개발이 아니라 ‘공세적 핵 능력’ 추구에 있다는 로 대처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가 주 차와 같은 플루토늄 방식인지, 고농 것을 노골화했다. 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한 것은 잘한 축 우라늄 방식인지, 둘의 혼합 방식 일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단계적으 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로 높아져만 가는 북한의 도발과 이에 하지만 어떤 경우든 북한의 이번 핵실험 성공은 선 핵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협상 여부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1·2차 때와 질적으로 다른 동북아 위기를 불러올 를 결정하겠다는 뜻일 것이다. 창의적인 해결책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내 게 확실하다. 지난해 말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로 유엔은 어젯밤 유엔 안보리를 긴급 소집해 추가 국제사회를 견인하는 것이다. 박근혜 새 정부의 지 전용될 수 있는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에 이어, 히로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우리 정부와 미국, 중국, 일 혜와 용기가 절실하다. 시마 원폭의 절반 정도 폭발력을 지닌 핵실험에 성 본 등 관련국들도 서로 연락을 취하며 긴밀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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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김예진의

한인회보

영화 산책 YEJIN’s MOVIE COLUMN

Saving Lincoln (2013)

Saving Lincoln 은 미국 전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암살사건을 다른 관점 에서 바라본 영화 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Ward Hill Lamon, 링컨의 보디가 드이다. Lamon 과 링컨은 친한 친구엿으며 미국 내전동안 링컨의 곁을 지 킨 사람이다. 하지만 우연스럽게도 링컨이 Lamon 을 버지니아 주로 보내버 린 날 링컨은 암살을 당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최초로 이 영 화는 “CineCollage”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을 하 였는데, 이는 초록색 바탕에 컴퓨터 그래픽을 넣어 연출을 하는 것이다. 이 영 화에 나오는 배우, 가구, 소품, 엑스트라 등 모두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삽입 된 것이다. 감독: 출연: 장르: 개봉:

Salvador Litvak Tom Amandes, Lea Coco, Penelope Ann Miller 역사, 드라마, 바이오그래피 2월 15일

A Good Day to Die Hard (2013)

A Good Day to Die Hard 는 Die Hard 시리즈의 다섯번째 편이다. John McClane 은 경찰이다. 그의 아들 Jack 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핵무기 테러를 계획하 고 있는 집단에 인질로 잡혀있다 . John 은 아들을 구하러 모스크바로 떠난다. 하 지만 John 은 아들 Jack 이 훈련된 CIA 요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데. Jack 을 구 출 한 후 John 은 아들이 CIA 요원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이 둘은 합동하여 테러 를 멈추려 한다 . 감독: John Moore 출연: Bruce Willis, Jai Courtney, Cole Hauser 장르: 스릴러, 어드벤쳐, 범죄, 엑션 개봉: 2월 14일


기고문

한인회보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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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 조지 프리드먼이 본 美·中·日·韓 미국 경제가 전세계 GDP 25% 차지, 어느 나라도 영향 벗어날 수 없어? 중국, 성장과 동시에 엄청난 문제 안아, 일본, 절대 쇠퇴하지 않는다, 한국, 통일되면 강대국이 될것이며 일본에게는 가시같은 존재가 될것이다. 미국의 쇠퇴와 중국의 급부상에 세상이 놀라던 2009년, “미 제국은 앞으로도 500년 동안 유지된다”는 책이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미국 유명 군사정 치전문가 조지 프리드먼(Friedman?2)이 쓴 ‘100년 후(Next 100 Years)’란 책이다. 그가 지난 1월 미국에서 ‘10년 후(The Next Decade)’란 제목의 후속작을 출간했다. 500년 영광을 이어갈 미 제국의 단기 전략을 다룬 내용이다. 프 리드먼의 책은 한국 경제계가 의존하는 ‘중국 대망론’에 일정한 경고를 던진다. 중 국은 수출 의존과 빈곤의 모순을 견디지 못하고 10년 내에 위기를 겪으며, 반대로 일본이 아시아 최대 파워로 재부상한다는 것이다. 이런 지형에서 미국은 제 국의 안정을 위해 어떻게 중국과 일본, 아시아의 균형을 맞춰가야 할까?

프 리드먼은 170㎝가 조금 넘는 단단한 체구였다. 코넬대 정치학 박 사 출신인 그는 1996년 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를 그만두고 정치,경제,외 교 싱크탱크인 ‘스트랫포(Stratfor Strategic Forecasting의 약자)’를 열었다. 미국 언론은 그를 ‘그림자 (Shadow) CIA’라고 부른다. 정치, 경제,안보 분야에서 독자적이고 은밀 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평가에서 나온 별명이다. 정세 분석의 적중률이 매 년 80%에 달해 ‘21세기 노스트라다 무스’라는 훈장 같은 별명도 달고 있 다.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 미국은 제국에 대항해 혁명을 일으 킨 첫 국가였다. 대영제국에 대한 독 립선언은 대영제국이 아니라 제국이 라는 아이디어 자체를 비판한 것이다. 미국은 자신이 현재와 같은 역할을 맡 게 될지 예상치 못했다. 그래서 미국 은 제국이 된 자신의 모습이 편치 않 다. 사실 로마와 대영제국도 그랬다. 해상무역의 통제권을 확장하다 보니, 다른 나라들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보 니 그렇게 된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 은 제국을 원하지 않는다. 비용도 부 담스럽고, 증오의 대상이 되는 것도 싫다. 20년밖에 안된 힘이라 어떻게 다루는지도 잘 모른다. 많은 미국인들 은 미국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쇠퇴하고 있다는 것은 지금 상 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왜 당신은 그런 미국을 ‘앞으로도 세계를 지배 할 유일한 대국’이라고 말하나? “사람들은 늘 그렇게 말해왔다. 1970년대 베트남전 후 실업률이 치 솟고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졌을 때도 미국이 쇠락한다는 믿음이 지배적이 었다. 1930년대 대공황 때도 그랬다. 1980년대 일본이 경제의 수퍼파워로 등극했을 때도 학자들은 일본이 미국 을 이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런 믿음은 모두 깨졌다.”

미국인들은 낙천적이고, 미래지향적 이라고 알고 있다. “착각이다. 미국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미묘(subtle)하다. 미국인 들이 자주 웃기 때문에 단순하고 행복 하다고 비친다. 이는 미국 사회를 불 행하게 하는 동시에 강력하게 만드는 요소다. 그래서 미국은 앞으로도 중국 을 필요로 할 것이다. 과거에 소련과 일본이 필요했던 것처럼 말이다. 누군 가 우리를 압도할지도 모른다는 긴장

나 마찬가지다. 계층 사이에는 상당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 고 있을 때는 이 문제를 다루기 쉽다. 그러나 더 이상 그렇게 못 한다. 임금 이 전처럼 싸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을 받쳐주지 못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 로 이동하려고 하지만 미국, 독일, 일 본, 한국과 같은 쟁쟁한 나라가 버티 고 있다.” 일본을 높게 평가했는데. “경제의 볼륨에서 중국과 동등하다.

그는 왜 미국의 역량을 확신하고 중국의 붕괴를 말하는 것일까? 고령 화, 대지진으로 쇠퇴하는 듯한 일본의 위협적 재부상을 예측하는 것일 까? 북한에 어떤 격변이 생겨도 한국의 역동적 국력이 유지될 것이란 낙 관론은 어디에 근거하는 것일까?

을 미국 스스로 필요로 하는 것이다. 미국인의 영혼은 언제나 그런 불안을 찾아다닌다. 기억하라. 우리는 조상들 이 다른 나라에서 실패해 이리로 온 사람들이다. 미국의 정신은 이민의 역 사와 엮여 있다. 그래서 외부인에게 ‘우리는 실패자가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 늘 중요했다. 중국을 어떻게 평가하나?

국방력이 강하고 빈곤층이 적다. 일 본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해결할 능 력이 있다. 단일국이다. (대지진에 나 타났듯) 놀라운 단결력과 유대감을 갖 고 있다. 한국도 그렇게 못 한다. 일본 에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강한 비공식적 사회 통제가 존재하는 고도 의 응집 사회다. 경제가 크고, 교육 수 준이 높고, 정부를 따르는 국민이 있 는 나라가 왜 쇠퇴하겠는가?” 일본의 위험성을 지적한 이유는?

“부상(rise)이 아닌 붕괴(collapse) 를 생각해야 한다. 중국은 잘해왔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를 안게 됐다. 핵심은 가난이다. 6억명이 가구당 하루 3달러 미만의 벌이로 산다. 4억4000만명은 6달러 미만으로 산다. 13억명 중 10 억명 이상이 아프리카처럼 가난 속에 서 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6000만명 의 다른 중국이 있다. 연간 2만달러를 버는. 하지만 이것은 중국의 5% 미만 이다. 진정한 중국이 아니다.” 진정한 중국은? “중국은 내부 경제(internal economy)가 없는 나라다. 유럽과 미국이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 존립하지 못 한 다. 그래서 중국은 외부 세계의 인질이

앞으로 한국은?

“일본의 근본적인 약점은 천연자 원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해상 교 통에 접근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 는다. 호루무스 해협, 말라카 해협, 남중국 해 모두가 일본의 생명선이다. 그래서 일본은 늘 걱정을 안고 있다. (생명선 에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다시 공격적으로 변할 여 지가 있다. 일본은 힘을 회복하면 필 연적으로 해군력을 증가시킬 것이다. 공격적인 일본에 대처할 전략을 개발 해야 한다.”

“한반도는 중국,일본,러시아에 둘러 싸인 폭탄 같은 존재다. 쇠퇴하는 중 국이 5년 후에도 북한을 지지할 수 있 을까. 통일은 10~20년 안에 될 것이 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일인지 모르겠 지만. 한국은 북한 문제를 다룰 때 미 국의 도움을 필요할 것이다. 통일 후 금융 문제가 닥칠 때 더욱 그럴 것이 다.” 한국엔 북한 붕괴가 그동안 이룬 경제 성과를 무너뜨릴 것이란 공포가 있다. “한국은 역동적인 국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쪽에 무슨 일이 발생하든 국 력은 유지될 것이다. 통일 후 10년은 고통스럽겠지만 길게 보라. 북한의 땅 과 자원, 값싼 노동력에 남한의 기술, 자본,더십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가 발생한다. 난 늘 한국이 통일됐을 때 만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중국 은 내부를 통제하기에 급급할 것이다. 러시아도 극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일본은 거리가 너무 멀다. 한국이 통일되면 만주 지역에서 큰 기회가 열릴 것이다. 통일이 되면 한국은 강대국이 될 것이고 일본에 가 시(thorn)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죽 일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위협이 된 다는 뜻이다.” 향후 10년간 서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협력국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는데. “역사적 배경 때문에 한국은 일본을 경시하며 중국을 불신한다. 그렇다고 미국과 편안한 관계에 있는 것도 아니 다. 하지만 일본이 강해지고 중국이 약 해질 때 한국은 미국을 필요로 할 것 이다. 미국도 일본과 중국의 균형을 맞 추기 위해 한국에 의존할 것이다. 한국 은 상당한 규모의 기술 중심지가 됐다. 중국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의 기술을 갈망할 것이다. 미국은 기술 이전에 대한 부분적 통제권을 확보함 으로써 중국에 대한 영향력을 증가시 키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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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광고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한인회보

뉴잉글랜드 한인회보 종교 광고 및 생활광고 문의 781-933-8822 haninhoebo@gmail.com

“영감있는 기도로 한 해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생명이 풍성한

뉴햄프셔감리교 회

보스턴 장로교회

보스톤 성결 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Greater Boston

Boston Evangelical Church

담임목사 : 이 병 수

담임목사 이정찬

8 Pleasant St. Salem NH 03079

부 교역자 안성용

주일예배 오전 11시 30분

담임목사 전덕영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유치, 중고등부) 오전 10시 중고등부/대학부 토요일 오후 7시 수요기도회 오후 8시

TEL. 508-435-4579 www.bostonkorea.org 2 Main St., Hopkinton, MA 01748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전한다

1부예배 2부예배 중고등부예배 아동부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주일오전 09:00 주일오전 10:00 주일오전 10:00 주일오전 10:00 수요일 오후 8:00 월~토 아침 6:00

TEL. 781-275-8233 www.bostonchurch.com 276 Old Billerica Rd., Bedford, MA 01730

한어부 영어부 청소년부 유초등부 영아부 수요예배 수요일저녁 8:00 새벽기도 매일아침 5:30

찬양/기도집회 토요일저녁 7:00

목요성경공부 저녁 7시 새벽기도(월-금)

뉴햄프셔감리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The Korean Methodist Church) 미주연회 뉴잉글랜드지방 소속교회입니다. 이병수목사는 감리교 신학대학교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원도 영월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여, 서울의 광림교회와 2011년 8월부터 뉴햄프셔감리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2004년 미국 유학중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워 이겼고, 섬김과 치유의 목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esley United Methodist Church of Boston

새롭게 오신 아기 예수님의 풍성한 은총이 여러분들에게 가득 내리길 바라며 성다블뤼 한인천주교회에서 성탄절을 맞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일예배 : 오전 10시 (영어) 오전 11시30분 (한국어)

판공성사

12/24일(월) 8pm

성다블뤼 한인천주교회

주일학교: 오전 11시 30분 (유,초,중,고)

성탄절 미사

45 Ash Street Auburndale, MA 02466

새벽기도회 : 오전 6시 30분 (화~금)

12/16, 23일 주일미사 전후

성탄 전야 미사

12월 25일 (화) 4pm

송년미사 12/31(월) 9pm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1/1(일) 11:30am

청년부모임 주일오후 1:30 청소년부모임 토요일저녁

St.John’s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2600 Massachusetts Ave. Lexington, MA 02421 781 861 7799(T)/781 861 7228(F)/sjkchurch.org

오전 5시

성숙한 그리스도인, 성장하는 교회

예배및모임안내 주일예배 11:30

(603) 553-3422, 552-3770

미주이민 백주년 기념교회 힐로교회(하와이)에서 사역하였고,

보스톤감리교회

담임목사 조상연

The Korean Methodist Church of NH

담임목사 안신형 TEL. 781-393-0004(교회)

100 Winthrop St., Medford, MA 02115 (Tufts University 앞)

주임신부 정광호 도미니꼬 office.kccb@gmail.com

전화 617) 244-9685(사제관) 617) 558-2711(사무실)


추억

한인회보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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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페치카 겨울을 준비하는 병영은 바쁘다는 말로도 부족했다. 짧은 여름의 땡볕이 수그러진다 싶으면 밀물처럼 곧바로 닥쳐오는 것이 전방의 겨울이었다. 참 희한한 일이었다. 어째서 후방에는 산조차 만산이홍엽으로 흥청대고 있는데 유독 전방에만 이르게, 망설임도 없이 겨울이 몰려와 자리 잡고 앉아버리느냐는 것이다. 해야 될 일은 왜 그리도 많은지, 김장 준비에 무 저장고까지. “1인당 정확하게 1루베짜리 개인호를 판다.”생전 듣도 보도 못한 루베라는 단어가 처음 겨울을 맞 는 신병들이나 막노동 아르바이트 한 번 안해 본 축들이야그게 세제곱미터의 일본식 줄임말이라는 것을 알리 만무하면서도 무작정 한 겨울 내내 자기가 먹을 무 구덩이를팠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을 것이다. 그리고 숨을 돌릴 때쯤해서 진짜 겨울이 닥쳤다. 그 긴 야전의 겨울은 낭만과는 애당초 무관한 계절이었다. 오 히려 생존의 영역에 준거하는 단어였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삭막함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임무수행과 혹한극복이라는 중첩된 상황타개의 현장에도 따스한 온 기는 있었다. 80년대까지, 혹은 길게는 90년대 말까지 겨울의 병영은 그 녀석으로 인해 그나마 사람 살만한 주거지로 화할 수 있었다. 그 따스한 이름은 바로 ‘ 뻬치카’였다. (편집자 주) 뻬치카(Pechka)! 사전적으로 이야 기하면 러시아와 만주를 비롯한 극한 (極寒)지방에서 쓰는 난방 장치로 돌, 벽돌, 진흙 따위로 만든 벽난로를 일컫 는 용어. 어떤 이는 ‘페치카’라고도 부르지만 가장 어울리는 용어는 ‘뻬 치카’여야 한다. 근거는 있다. 병영에 ‘뻬당’은 있었어도 ‘페당’이라는 직책과 용어는 결코, 어떤 부대에도 존 재하지 않았으므로. 한국 병영의 뻬치 카는 러시아와 만주의 그것과는 형태 나 난방 방식 자체가 달랐다. 혹, 강변 의 경치 좋은 카페 같은 곳의 벽에서 아직 소녀적 취향이 남은 신사 숙녀 분 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뻬치카’를 상상한다면 “아니 올시다”이다. 그 런류의 뻬치카야말로 원시적 극한지 방의 뻬치카 형태다. 병영의 뻬치카는 온돌식을 가미한 말 그대로 획기적 발 명품이었다. 보통 30명 단위의 소대 막사를 기준 으로 1개 정도를 설비하는데 내무반( 지금은 생활관으로 부른다) 한켠에 거 의 침상의 세로길이 크기만 한 2세제 곱미터 정도로 설치되었다. 원시적 뻬 치카는 내부에서 직접 불을 지피지만 병영 뻬치카는 내무반 밖에 화구가 설 치되어 있었다. 원리는 밖에서 지핀 불 기가 뻬치카의 불길을 따라 순환하며 뻬치카를 구들처럼 덥히고 거기에서 발산하는 열로 내무반을 따뜻하게 만 들었던 것이었다. 그러므로 뻬치카가 자리한 내무실의 바깥이 뻬치카의 화 구자리요 뻬당들의 일터였다. 뻬치카 당번이야말로 ‘짬밥’의 경륜을 의미하는 바로미터였다. 물론 최상급 고참은 뻬당직을 수행하지 않 는다. 간부들의 눈이 없을라치면 누런 색 깔깔이를 걸치고 양지쪽에 앉아 하 품이나 해대는 동물원의 늙은 사자처 럼 뻬치카 옆자리에서 느긋하게 TV시 청을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계급 이니 분탄검댕을 묻힐 이유가 없었다. 아니 그것보다는 정확하게 말해 뻬당 을 졸업한 군번이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겠다. 아무튼 뻬당의 반열에 들 어서는 순간 그는 내무실의 중고참 이 상의 위상을 획득했다고 봐야 하며 약 간의 주의력과 토막잠을 감내할 능력 만 된다면 그것 또한 훌륭한 직책이었 다. 뻬당들은 모든 내무반원들의 난방 을 책임진다는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 함으로 인해 그 외의 어떤 임무도 우 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어 있었고 심지 어 단체 얼차려까지도 열외였다. 당연 히 불침번, 교육훈련은 물론 그 어떤 사역에도 동원되지 않는 특권적 지위 를 향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긴 겨울 내내 뻬당들의 진

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항상 막장에서 금방 나온 채탄 부같은 검은 얼굴과 대물림이 되었던 뻬당복의 검게 반질거리는 그 헌신의 상징으로 말미암아서였기 때문이다. 그 대가는 엄청난 것이었다. 다시 말 하면 생사를 가를 만큼의 신중과 고도 의 노하우를 가져야만 임무수행이 가 능하기도 했다. 병사들이 직접 손으로 벽돌과 흙, 또는 시멘트로 만들었기 때

길이 그 구멍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뻬 치카 안으로 빨려 들게도 한다. 어떤 상태로 불을 지피던 씨앗불의 강도를 정확하게 가장 적당량을 밀어 넣어야 만 불이 꺼지지 않고 한겨울을 온전히 날 수 있었던 것이다. 불씨를 꺼뜨리 면 화목으로 다시 밑불을 지핀 후 새로 피워야 했기 때문에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이 일련의 행위야말로 시간과 물질과 인간이 완벽한 삼위일

빼치카야말로 삭풍 속에서도 대한민국 군대의 전투력을 보존한 일등공신임을 부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 군대의 겨울은 바로 뻬치카와 함께한 시간이었다.

문에 뻬치카에 따라 최상의 열효율을 내기 위한 여건은 각각 달랐다. 어떤 내무반은 지글지글 끓고 있는가 하면 어떤 내무반은 죽어라 때도 물에 빠진 놈 콧등처럼 냉랭했던 것이다. 그러나 뻬치카의 부실을 탓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오로지 뻬당의 능력 탓이었다. 통상 뻬치카의 연료로는 분탄과 황토 혹은 마사토를 9:1 비율로 배합하여

사용했다. 그 과정 또한 오묘하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분탄창고에 그득 쌓인 분탄 을 화구로 가져와 밀가루 반죽처럼 이 긴 다음 삽으로 적당히 떠서 뻬치카에 밀어 넣고 일정한 두께로 평탄하게 한 후 구공탄 구멍처럼 구멍을 숭숭 뚫어 놓으면 된다.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쉬 운 게 아니다. 부대에 따라서는 분탄 따로 황토 따로 보관했다가 그때그때 마다 믹서해서 사용하는 부대도 있고, 반죽한 재료를 틀에 넣고 조개탄처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 또 다른 방법 으로는 석탄반죽을 조금씩 올려 석탄 덩어리를 불덩어리로 만든 뒤 다시 석 탄반죽을 그 위에 모두 덮고 끝부분에 불구멍을 하나 정도만뚫어 놓으면 불

체를 이룰 때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 는 예술이었다. 뻬치카의 불 지피는 방법이야말로 도제식으로 전수되는 그 내무반만의 독특한 전통이었다. 이 도제식 교육의 전수자를 일명 ‘뻬조’라고 불렀다. ‘뻬당보조’의 줄임말을 직책으로 부여받은 고참 일병급 병사는 말 그대 로 간택된 차세대 난방총책이었던 것

이다. 함에도 뻬당의 많은 특권 중 일 부분에 한해 조금씩 간만 보았지 아직 그들은 뻬당과 같은 완전한 열외의 참 맛을 즐길 수는 없었다. 그러나 야밤 에 비로소 빛을 발하는, 단잠과 맞바 꾼 몇 가지 특권을 향유할 수 있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기 도 했다. 야밤에 일어나는 은밀한 즐거움 중 으뜸은 라면요리의 완성, ‘뽀글이’ 의 음미였다. 병장이나 하사쯤 되어야 끓여먹던 반합라면을 시간이나 계급 과 전혀 무관하게 합법적(?)으로 끓 여 먹을 수 있었고 또 윗선에서는 뻬 당들의 그 즐거움을 묵인해 주는 것 이 관행이었다. 혹 신임 간부가 일직

을 서다가 불법으로 간주하여 무력화 시켰다손 치더라도 이내 바로 끓여다 주는 일종의 뇌물인 야밤의 반합라면 과 김장김치에는 같은 공범이 되지 않 을 도리가 없었고 그 은밀한 즐거움을 같이 즐기지 않는 눈치 없는 뻬당이야 말로 괘씸죄를 적용받아야 마땅한 인 사가 되곤 했던 것이다. 뻬당의 권한이 마침내 빛나는 광휘 가 되어 번득이는 순간이 야밤의 뽀글 이였던 것이다. 혹자는 반합 속 에 라면 3개를 끓일 수 있다고도 했 고 또 어떤 이는 5개까지도 끓인다고 도 했다. 아마 라면죽 수준이었을 것이 다. 뻬치카에 끓이는 반합라면은 엄청 난 전방위 화력에 힘입어 반합을 화구 에 투입하기 바쁘게 끓기 시작했고 라 면 2개를 끓이는 시간은 5분이면 충 분했다. 뿐만 아니다. 반합에 건빵과 부속품인 별사탕까지 넣어 만든 건빵 탕은 선험적으로는 건빵이 풀려 풀죽 처럼 될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 쫄깃 한 건빵이 온전한 모양을 갖춘 채 달 싹하고 고소한 향내를 풍기며 홰를 동 하게 했다. 뻬당이 라면이나 건빵을 끓 이는 시간과 일치된 불침번도 그날만 큼은 결코 지루한 불침번은 아니었다. 기꺼이 야밤의 만찬에 동참할 수 있었 으므로…. 그러나 진짜 내무반의 불침번은 십 자매였다. 내무반마다 뻬치카 옆 새장 에서 밤낮으로 병사들을 지키던 이 앙 증맞은 십자매는 결코 정서순화를 위 한 애완용이 아니었다. 분탄을 때는 뻬 치카의 특성상 균열에 따른 가스 유 출은 내무반 병사 전원을 위험하게도 만들었다. 그래서 막장 탄부가 십자매 를 들고 갱도에 들어가듯 바로 그렇게 목숨을 바쳐 가스를 감지해 내던 가스 감지기였던 것이다. 가스에 민감한 십 자매의 슬픈 운명으로 말미암아 병사 들의 안녕을 담보할 수 있었다. 함에 도 병사들은 그러려니 했다. 간혹 여 린 마음을 가진 병사가 눈에 띄면 십자 매 사료담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뻬 치카와 뻬당과 십자매, 그리고 분탄은 이제 없다. 기록상으로는 홍천의 시동 에 위치한 모 대대가 1999년까지 뻬 치카를 땐 기록이 남아 있으며 그 후로 는 전설이 되었다. 십자매의 애처로운 눈길을 찬찬히 봐주지 못한 메마름이 가슴 아프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뻬치카의 따스함은 추억으로 남 아 있다. 빼치카야말로 삭풍 속에서도 대한민국 군대의 전투력을 보존한 일 등공신임을 부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 군대의 겨울은 바로 뻬치카와 함께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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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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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의 경주 이씨들!]

To: 한인회 새 회장님 및 임원들께...

조상의 곧은 절개와 얼을 가문의 영광으로 삼는 경주이씨의 후손들... 여기 한반도 역사와 미래를 바꾸고 창조하며 항상 서민의 편에서 함께하는 그런 삶을 실천하는 지도자와 일꾼들... 언제나 그들의 생각은 한국 역사에 영원히 남는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의정활동과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한인회를 위하여 새 회장 및 임원이 되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이곳 한인들의 번영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시길 바라면서, 또한 많은 지지를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늘 한인회비를 보냈고, 여기, 2013년 회비와 후원금을 동봉합니다. Andover에서 고영복

민족의 역사를 생각하며 주어진 임무에 책임있게 행동하는 경주 이씨 집안의 영예로운 사람들이여. 항상 건강하시고 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축하드립니다.

몹시도 무더운 어느 여름날 어떤 남자가 홀딱 벗고 자다가 다급한 전화를 받곤 벗은 채로 그냥 뛰쳐나와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2013년 2월 3일 미주 바른마음 텃밭운동 농사꾼 이상우 드림

타고 보니 여자 기사였는데 민망스럽게도 그 여기사는 홀딱 벗은 남자를위 아래로 계속 훑어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 겁니다.

이방인의 노래

참다 못한 남자가 한마디 합니다. " 당신 남자 거시기 처음 봤소? 운전이나 잘 해요! "

사람과 사람끼리 비벼대며 살다가 고향 떠난 낯선 곳에 날개 접은 새 되었다 할 일 많던 손과 발은 언제나 공휴일 발은 아직도 건강한데 찾아갈 곳 하나 없고 정담 나눌 사람 없어 하나 남은 입마저 침묵중이다 텅빈 가슴속엔 찬바람 일고 사공 없는 조각배는 망망대해를 하염없이 흘러만 간다 쓸쓸한 저녁 삼십여분 산책길에 만난 사람 겨우 세명 반가워 손 흔들었더니 오랜 세월 몸에 밴 인사 Hi...? 그림자 길게 늘이고 스쳐가는 사람들 뒷모습에도 나는 왜 가슴이 멍먹해질까 내일이면 동쪽에서 해가 뜰텐데

한인회보 독자여러분들과 한번 웃어보자고 보낸 글이니 너무 책망 마시길....

그러자, 여자 기사의 대꾸! “택시요금 어디서 꺼낼까 궁금해서 쳐다 봤는데, 왜 잘못됐어요 ?” 시인: 이금자

우스터에서 한인회보 독자가...

주소: 7 Sterling Place, Chelmsford, MA 01824 등단 : 1993년 조선문학 등단 저서: "장미 오월의 하루" “어느 봄날의 축제" 활동: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뉴잉글랜드 문인협회 회원, 수요시 동인 중앙일보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들" 수록

남편이 손찌검을 했을 때... 20대 : 울며불며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 친정으로 간다. 30대 :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이혼하자고 한다. 40대 : 니가 뭐해준게 있어서 그러냐고 함께 때린다. 50대 : 돌 절구 들고 덤빈다. 60대 : 이판 사판, 합이 육판이다...ᄏ 70대 : 손찌검 하는 남편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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