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27-2013. KSNE Vol.14, 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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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함께하는 우리신문

The New England Korean News

정회원 1,000명 시대!! 우리 함께 열어 갑시다 뉴잉글랜드한인회

뉴잉글랜드한인회

13 Campbell St. Woburn, MA 01801

회장/발행인 : 한선우

February. 27. 2013

금주의 주요 뉴스 한인회 1,000명회원 운동에 동참합시다

Vol. 14 No.8

www.bostonks.com TEL: 781.933.8822 / FAX: 781.933.8855 / haninhoebo@gmail.com

박근혜 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Page 2 한인회장단, 보스톤 한인교회 방문 Page 3

민주평통 북핵 규탄대회 가져 Page 4

화음보스톤 챔버오케스트라 창단 Page 8

박근혜 대통령 취임사 전문 Page 16

명문대 꿈꾸면 도전적 과목 공략해라 Page 21

[추옥속으로] 60~70년대 미팅문화 Page 27

이경해 부동산 비즈니스 전문 브로커 상가 투자용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 개 개인의 행복 크기가 국력 크기 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 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 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 인 박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국 회의사당에서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7만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5년 임기의 제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박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 를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취 임사에서 △경제부흥 △국민 행복 △문화융성 등 세 가지 핵 심 국정 목표를 제시한 후 부강 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 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세 가지 국정 목 표 중 첫 번째로 `경제부흥`을

제시했다. 경제 챙기기에 대한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그는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 여러 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 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 혔다. 두 번째 국정 목표인 `국민행 복`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 가가 아무리 발전해도 국민 삶 이 불안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 을 것”이라며 “노후가 불안 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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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될 때 국민행복시대는 만들어진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목표 세 번 째는 `문화융성`이다. 박 대통 령은 “21세기는 문화가 곧 국 력인 시대”라고 정의한 후 “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 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 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새 일자 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사 전문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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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식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회 회원 1,000명 운동에 우리 모두 참여합시다. 장종문 (Woburn거주 한인) 금년도에 새 로 출발한 뉴 잉글랜드 한 인회가 한선 우 회장을 비 롯한 임원진 이 이 교포사 회의 단결과 발전을 위한 노력의 힘찬 모습에 먼저

왔습니다. 더욱이 학생들에게도 한인회에 참여할 기 회를 주어 미래의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지혜 와 용기 그리고 의욕을 북돋아 주도록 한인회 집행부 내에 학생부를 강화한 것은 크게 환영 할 일입니다. 미국 인구의 1%에 불과한 유태인들이 오 늘의 미국을 움직이고 지금까지의 노벨상 수 상자의 1/3을 차지할 수 있는 힘은 많은 학자 들이 교육의 힘이라고들 말 합니다. 지식을 학교에서 지혜는 가정에서 그리고 전통은 미 큰 박수를 보냅니다. 국 각지에 설치되어 있는 유태인회당(Syna우리 속담에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라는 gogue)을 통해서 예배와 전통을 배운다고 합 말처럼 패기 넘치는 천리길을 가는 젊은 우리 니다. 한인회의 리더들의 모습에서 우리 한인사회 지금 1,000명 회원 캠페인을 통해서 우 의 앞날을 읽을 수 있습니다. 리 한인들이 힘을 모으고 한인사회를 더 키워 1960년대 후반 서 우리 후손들에 미국 이민법 개정으 게 한국식 Syna우리 속담에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라는 말 로 이 땅에 건너온 처럼 패기 넘치는 천리길을 가는 젊은 우리 한인 gogue를 무려 주 우리 이민 1세들의 회의 리더들의 모습에서 우리 한인사회의 앞날을 기를 기대하며, 더 피나는 노력으로 자 읽을 수 있습니다. 욱이 한강의 기적 녀들을 잘 키워서 오 을 이룩한 한인들 늘날 미국을 이끌어 의 피를 이어받은 가는 동력의 한 부 우리 후세들 중 제 분을 맡고 있으며 그런대로 생활이 안정되어 2, 제3의 샘윤과 같은 인재가 많이 배출되고, 감에 따라서 이제는 우리의 활동의 일부를 우 한국인 Obama가 세계적인 교육도시 Boston 리 한인들의 힘을 한데 모으는 일에 기울여야 에서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할 때가 되었습니다. 매년 치루어지는 한인회 주최 행사에 꼭 참 다시 말 하면 지금까지의 우리 이민 1세들 여합시다! 더욱이 6.25동란 관련 행사에는 의 삶의 과정이 힘의 저축이었다면, dl 저축된 현지 한국동란 참전용사들과 거리를 매운 현 힘의 일부를 우리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지인들의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우리 한인들 투자함으로써 우리가 현지인들의 문을 노크 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합니다. 하기 전에 현지인들이 우리의 문을 먼저 노크 하도록 우리의 결집력과 단결을 과시해야 한 동포여러분! 다고 생각합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우리 교포사회의 단결과 우리 후손들을 위하 탈바꿈 하였고,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조국 여 회원 1,000명 운동에 모두 동참합시다. 을 배경으로 우리 한인들이 뭉쳐야 할 때가

한인회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3.1절 문화행사 뉴잉글랜드한인회 총회도 함께 개최 한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림니다. 뉴잉글랜드 한인회는 기 존에 진행되어왔 던 3.1절 행사를 좀 더 많은 동포 가 함께 호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새롭 게 기획했다. 과거 3.1절 행 사는 총회와 형 식적인 기념식 위 주로 구성되어 있 어 한인동포들의 폭넓은 참여가 부 족했던 점을 감안하여 새로 출범하는 제38대 뉴잉글랜 드한인회의 첫행사인 이번 3.1절 기념행사에서는, 각세 대들의 독립선언문 낭독,그 시대의 저항시 낭송과 상징 적인 의미를 지닌 음악연주 등으로 전체스토리가 있는 행사로 기획되어 지역한인 들 모두가 함께 어울려 3.1 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새로운 기회가 될것을 기대한다. 문화부장인 박진욱 지휘 자의 음악부문 기획과 함께 행사의 전체진행을 맡고 있 는 장수인 한인회부회장은, 올해의 3.1절기념 행사는, 그 시대의 민족감성을 보여

주는 윤동주, 이육사, 김소월 의 시, 즉 일제강 점기시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저항시 낭독과 더불어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음 악이 중심이되어 2013년 현 시대 를 살아가는 우 리가 소중한 3.1 절을 함께 공감 해 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것 이 라며,자녀들과도 함께 감상 할수있는 ,조국의 역사를 되 짚어보는 의미있는 이번 행 사에 많은 동포들의 호응과 참여를 부탁했다. 레퍼토리로는 세상에서 제일 슬픈노래로 알려져있 는 Vitali의 샤콘느 바이올 린 연주, 멘델스존의 무언가 첼로연주로 1919년 암울했 던 시절의 3.1절 만세운동을 되새겨보고, ‘신아리랑’ cross over music인 ‘향 수’, 합창단연주 등 다양한 음악 쟝르를 통해 민족의 정 서를 맛볼수있는 음악과 시 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 가 될것이다. (KSNE)

3.1절 문화행사 안내 일시 : 2013년 3월3일(일요일) 오후 5시 부터 장소 : 성요한교회 2600 Massachusetts Ave. Lexington, MA 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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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식

한인회보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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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회장단, 보스톤 한인교회 방문 이렇게 열심히 한인회 임원들이 각 교회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니 새롭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한인사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하여 일해 달라 쾌한 마음으로 한인회 정회원에 가입 해 주었다. 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지훈/박미숙 집사 부부는 “한인회장의 인사말이 짧으면서도 확실한 메시지를 잘 전달 했다”며 만족감을 표현 하였고 김문 소/김계숙 장로 부부는 “이렇게 열 심히 한인회 임원들이 각 교회를 방 문하는 모습을 보니 새롭다며 앞으로 도 계속적으로 한인사회의 단합과 화 합을 위하여 일해 달라”고 주문을 하 기도 하였다. 그리고 최정열/허경희 집 사 부부는 “우리는 이미 회원이지만 한인회의 발전을 위하여”라며 즉석에 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2월 2일 H Mart를 시작으로 ‘정 회원 1,000명시대’ 캠페인은 2월 3

일 북부 보스톤 한인 연합 감리교회, 2 월 10일 성요한 교회, 2월 17일 새빛 교회, 2월 24일 보스톤 한인교회를 방 문 하였으며 3월2일에는 뉴잉글랜드 한글학교(교장 남일), 3월 3일에는 온 누리 교회(담임 목사: 이재훈)를 회장 단들이 직접 방문하여 한인 사회의 적 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지역사회 종교단체들과 협 조가 계속적으로 확장되어 가기를 희 망하고 있으며 어느 교회, 성당, 사찰 혹은 어느 단체든지 한인회와의 만남 을 원하면 뉴잉글랜드 한인회 <haninhoebo@gmail.com> 혹은 한문수 수 석 부회장 <moon.econ@gmail.com> 에게 연락을 주면 된다.

<사진 설명> 브루크라인 소재 보스톤 한인교회서 인사말을 하는 한선우 회장

매주 주말이 되면 하얀 눈이 보스톤 을 뒤덮는가운데 정월 대보름을 맞은 지난 2월 24일 일요일 역시 쏟아지는 함박눈을 맞으며 뉴잉글랜드 한인회의 한선우 회장 및 한문수 수석 부회장, 장수인 부회장, 신보경 봉사부장, 그리 고 학생부 차장인 보스턴대학교(BU) 양제희씨는 한인회 정회원 1,000시대 운동의 동참을 부탁하기 위하여 브루 크라인에 위치한 보스톤 한인교회 (담 임목사: 이영길)를 방문하여 교인들과 의 만남을 가졌다. 보스톤 한인교회의 특별 배려로 광 고시간에 단상에 올라 인사를 드린 한 선우 한인회장은 “올해로 창립 60주 년이 되는 최고 전통의 보스톤 한인교 회 성도님들께 인사 드린다고 말문을

연뒤 그동안 한인회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여 주셔서 감사하며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부탁 하였다. 특히 올해 보스톤 한인교 회 표어인 ‘빛으로 소금으로’를 언 급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 어 이영길 담임목사는 “열심히 하고 있는 한인회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하며 변화 발전되고 있 는 한인회보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였다. 1부와 2부 예배에 모두 참석한 한 인회 회장단과 임원진들은 친교실에서 한인회 회원 가입 신청서를 교인들에 게 일일히 나누어 주며 정회원 1,000 명 시대의 중요성을 설명하였고 이에 보스톤 한인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흔 <사진 설명> 좌로부터 한문수 수석 부회장 , 신보경 봉사부장, 양제희 학생부 차장, 이영길 담임목사, 한선우 한인회장, 장수인 부회장

뉴잉글랜드한인회는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언제 어느곳이던 달려갈 것입니다.! 한인회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단체는 언제든 뉴잉글랜드 한인회 <haninhoebo@gmail.com> 혹은 한문수 수석 부회장 <moon.econ@gmail.com> 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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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사회소식

한인회보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

재미동포를 위한 한.미 세무 설명회

북한 핵실험, 강력히 규탄 지역 한인은 물론 대학생들 대거 참여, 북한 만행 강력히 규탄

한국 국세청에서는 재미동포의 국내재산 및 국내투자 관련 세무처리 방법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개별상담을 제공함으 로써 국내 세무 애로 해소 및 국내투자 지원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한/미 세무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2013년 미국 소득세신고(4월15일까지)에 앞서 동포사회의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외금융자산신고 등 주요 이 슈와 관련해 우리 동포가 미국세법을 잘 몰라 불이익이 발 생하지 않도록 세무설명회를 개최하오니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명회 참석 대상]

<사진 설명>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민주평통 위원들 (좌로부터 한윤영, 김우혁, 황길남, 김문소, 백옥진 위원 과 홍진섭 회장)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는 지난 2월 23일 토요일 가야식 당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강 행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이 후 추가 핵실험을 반대하는 규 탄 대회를 열었다. 이동문간사의 사회로 진행 한 이날 행사에는 한인동포들 은 물론 브라운대학 학생 대표, 보스턴대학 학생들이 대거 참 여하였다. 이날, 홍진섭 민주평통 보 스턴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

서 육이오 동족상잔의 아픔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데 북한 김정은 집단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서 우리나라와 동 북아, 서방 세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5차 핵 실험을 강행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정일 사망 후 권 력을 이양 받은 김정은이 유럽 에서 공부하여 혹시 민주주의 를 모방하지 않을까 하는 일말 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김정은 은 자기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

기위해 미사일 발사와 핵폭탄 실험을 강행하고, 또 서방국가 들과 전략적 거래를 강행 할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보스턴대학 학생대표 의 참여소감 발표가 있었고, 홍 진섭회장이 규탄 성명서 전문 을 낭독하고 한윤영고문, 김우 혁위원, 김문소 시민협회 전이 사장, 황길남위원, 백옥진위원 순으로 성명서를 낭독 하는 순 으로 행사를 마쳤다.

- 한국 소재 금융자산 또는 부동산과 관련한 한,미 양국의 세무처리에 대하여 관심이 있거나 개별상담이 필요한 재미동포 - 공인회계사, 변호사, 부동산중개인, 금융기관 종사자 등 재미동포의 국내재산 및 국내투자와 관련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재미동포 사업자 [설명회 주요내용] -

한국의 양도세 제도 한국의 상속, 증여세 제도 한국내 재산의 세무처리 미국의 해외자산 및 소득신고, 상속/증여세 개별 세무상담

[설명회 일정 맟 장소] - 2013년 3월 6일(수요일) 오후 7시 ~ 9시 - 장소 : 보스톤한인교회 (32 Harvard St. Brookline,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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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한인회보

린 거주 한인 유강조씨 한인회에 절전형 전구 2만 Unit 기증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대한민국 알리미 1차 동요음악 녹음 완료

한인회의 회원가입 운동에 힘을 보태고 싶어 기증

지난 2월 21일 목요일 린 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유강조 씨가 한인회의 활발한 활동과 현재 진행중인 1,000명 회원 운동에 조그마한 힘을 보태겠 다며 한인회관에 방문하여 한 선우 회장을 만나 절전형 전구 2만개를 흔쾌히 기증하였다. 유강조씨는 한인회의 활동 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무 엇인가 고민하다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관 계하고 있는 절전사업에서 생 산되는 절전형 전구를 기증하 여 한인동포들이 함께 사용하 고 미국 에너지 정책의 일환 인 절전사업에도 적극 동참하 는 길이 최선의 방안임을 생 각해 내고 절전형 전구 2만개 를 한인회에 기증하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이에 한선우 회장은 모든 한 인들이 한인회의 활동에 관심 을 가져주고 많은 한인들이 동

참해 주어 정말 기쁘다고 전한 뒤 기증받은 전구를 한인사회 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증받은 전구는 개당 3불로 쳐도 총6만불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한인회는 기증받은 절전형 전구를 각 종교단체에 필요한 만큼 모두 나누어 주고 한인회 회원에 가입하신 모든 분들께도 모두 나누어 줄 예정 이다. 사업장이나, 가정에서 절전 형 전구가 필요한 한인은 한인 회로 연락하면 필요한 만큼 전 구를 받아갈 수 있다. 한인회에 연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인회 이메일 (haninhoebo@gmail.com)또 는 한문수 수석 부회장 (moon. econ@gmail.com)에게 이메 일로 필요한 수량을 적어 보내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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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밤 형식의 후원행사 준비

뉴잉글랜드한인회 대한민 국 알리미들은 지난 2월 23 일(토요일) 한인회관에서 2 월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알리미들 은 주변의 미국 친구들에게 우리 고유 문회, 특히 우리의 아름다운 동요를 널리 홍보 하기 위해 제작중이던 한국 동요집의 일차 녹음을 완료 하였다. 이 녹음에서는 애국가, 초 록빛 바다, 과수원길 등 챔버 와 솔로곡으로 연주되어 녹 음되었으며, 3월말에 우리 의 소원은 통일이 마지막으 로 녹음되면 음반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동요 노래집이 모두

완성되면 대한민국 알리미 들은 간단한 연주회와 더불 어 현재 작업중인 여성 독립 운동가의 삶을 조명한 시집 번역집을 발표하는 문학의 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보다 폭 넓은 대한민국 홍보활동을 위한 알리미 후원의 밤 행사 성격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현재 학생들은 4월 중순까 지 헹사에 대한 프로포즈를 만들어서 해당 기관에 제출 하여 선택되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알리미 운영위원회에 참가할 학부모 대표는 는 3 월 회의에서 다시 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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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회보

보스톤한미노인회총회 개최

보스톤한미노인회 행사안내 [서예부 모임]

한인회 한선우 회장 참석하여 노인회 활동 격려 건강강의와 만찬도 함께 열려

* 일시: 2013년 3얼 2일(토) 오전 10시30분-12시30분 * 장소: 우번시니어센터 144 School St. Woburn,MA 01801 보스톤한미노인회는 노래방기샡트(가라오케기,앰프, 2스피커, 마이크 ,TV,보관 캐비넷, 약 $ 2,000상당,) 구입을 위하여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후원금은 세금 공제가 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은 본회 윤영수총무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T) 978-985-2912 감사합니다.

보스톤한미노인회는 지난 23일(토요일) 성요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경로잔치에서 떡국을 함께하는 노인회원들

지난 토요일 한미노인회는 아주 중요한 날이였다. 성요 한교회의 경로잔치에 초대를 받은 날로 노인회의 정기총회 도 있고 또한 건강강의를 받기 로 예정된 날이다. 날씨 때문 에 은근히 걱정을 했으나 큰 어 려움 없이 끝나게 된것을 감 사한다. 먼저 노인공경과 사랑의 마 음으로 잔치를 준비하여 초대 해 주신 성요한교회와 건강 강의로 수고하신 김은한박사 님.그리고 혈압을 재며 건강 상 담을 해주신 강명훈박사님 내 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림니다. 또한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 신 풍요로운 음식, 보기도 아 름답고,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봉사하신 여전도회원 여러분 의 정성이 담긴 손길에 따뜻함 도 느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 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그 외 도 보이지 않게 수고하신 성도 들의 봉사를 감사 드립니다. 예정보다 많은 약 75명의

인원으로 총회를 시작하니 흐 믓한 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총회를 통하여 지난해의 운 영,활동보고.및 재무보고, 그리 고 새해 운영,활동 계획 및 예 산안 통과등 진지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총회를 마칠수 있도 록 협조해주신 참석하신 노인 회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를 드 립니다. 함께 지난 한해 동안 노인 회의 발전과 건강을 위하여 후 원해주신 이 지역동포 여러분, 기관들, 총영사관 그리고 노인 회원들 모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참석하신 여러분 감 사합니다. 안 오셨으면 후회 하셨을것입니다. 모두를 환영 합니다. 김은한박사님의 혈압병 강 의는 우리노인들에게 아주 중 요한 강의 였음을 다시 느끼게 하였고 새로운것을 받아드리 게 하였습니다.다시 감사드립

한인회보 광고안내 www.bostonks.com 한인회보는 지역 한인들에게 한인회의 활동 및 국내외 소식과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니다. 베픈 만찬과 함께 혈 압도 재며 건강 상담을 해주신 강명훈박사님 내외분께도 감 사드립니다. 건강상담은 할때마다 다른 것을 알게되는 유익함을 알게 되였습니다. 세분 박사님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보스톤 동포 여러분,여러분 이 후원하시고 참석하시고 봉 사하시는 일은 이지역 발전과 노인회의 발전은 물론이고 여 러분 자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것을 믿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도움의 손길 을 기다립니다.좋은 일 한번 하 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여러손길의 도움으로 귀한 교제가 있었음을 깊이 감 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족 건 강하시고 하시는 일.잘 감당하 시고 화목한 삶 사시기를 간절 히 기원 합니다. 다음 모임은 청기와식당의 초대로 3월16일 (토)11시30 분에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보스톤한미노인회 회장 이학렬올림

광고문의 : 781-933-8822 e-mail : haninhoebo@gmail.com

1.산행일; 2013년 3월 2일(토) 2.장소/높이 : A, B조 ; Mt. Moosilauke(4802 ft) 정상왕복 C조: South Peak(4560ft) 왕복 3.준비물: 배낭, 등산화착용, 아이젠, 스패츠, 방한복, 윈드브 레이커/방풍의, 방한장갑, 방한모자, 스틱, 식수, 간편중식 *아이젠은 microspikes 이며 눈과 얼음이 많은 겨울철에는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4.집결지: ALLSTON 공영주차장 07시 00분 PARK&RIDE , EXIT2 of RT 93 07시 45분 5.회비: 20불 * 기타문의 : 전화 617-780-5711 (김수환) http://cafe.daum.net/bostonmountaineers

뉴잉글랜드 과기협 주최 2013 NEW ENGLAND ANNUAL SYMPOSIUM

한편, 이날 노인회 총회에는 한인회에서 한선우 회장과 장 수인 부회장이 참석하여 노인 회 활동에 한인회가 적극 지원 할 것을 약속하고 노인회원들 의 한인회 가입을 부탁하였다.

3월2일(토요일) MIT STATA CENTER에서

일시 : 2013년 3월 2일 (토요일) 12:30 ~ 6:00 장소: MIT Stata Center 32-141 (1st Floor) (32 Vassar St., Cambridge, MA 02139) 참가비: 일반 $10, KSEA/MIT회원 무료 학부학생 무료 문의: contact@ksea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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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한인회보

고려대학교 교우회 모임 가져 한선우 회장, 한인회 회장직 수행으로 교우회장직 사임 이태호 교수(하버드대학)가 후임 교우회장으로 선임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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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한인골프협회

무료 골프 크리닉 개최

<사진 설명> 신임 뉴잉글랜드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이태호 교수

<사진 설명> MIT의 Eastgate 29층 펜타 하우스에서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고대 교우들

지난 2월 22일 (금) 아름 다운 찰스강이 내려다 보이는 MIT의 Eastgate 29층에서 고려대학교 뉴잉글랜드 교우 회의 모임이 있었다. 보스톤 지역에 거주하는 고 대 교우들이 모여 오랫만의 정 겨운 대화와 저녁을 나누며 정 월 대보름을 맞아 민족의 놀이 인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 을 가졌다. 한선우 고려대 뉴잉글랜드 교우 회장은 한인회 회장직을 맏게 됨에 따라 교우 회장직을 사임하였으며 후임 교우 회장 으로는 하바드 대학에 근무중 인 이태호(생물 87) 교수가 맏 게 되었으며 부회장겸 총무에 는 MIT의 김재철(재료 98) 교 우가 맏게 되었고 회계에는 박

가영(화학 96) 박사가 유임 되 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작년에 이 어 올해도 고려대 교우회 주 관으로 열리는 제 4회 대학연 합 골프 대회가 5월 11일 (토) Stow Acres Golf Course에 서 개최됨에 따른 준비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한인 회, 과기협 주최 수학 경시대회 등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후 원문제도 논의 하였다. 고대 교우회의 고문인 한영 상(법 69) 교우는 “한선우 교 우가 한인회장이 되어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 럽다”라고 하였다. 또한 진태 원 전 뉴햄프셔 한인회장은 “ 고대 교우회가 젊어지는 것이 느껴 진다 그리고 더 많은 교

우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교우들을 뉴햄프셔로 초대 하 였다. 또한 광고를 보고 보스톤에 고대 교우회 모임이 있다는 사 실을 알게 되어 처음으로 나오 게 되었다는 이진원(불문 99) 교우는 “보스톤에서 고대 교 우님들을 만나뵙게 되어 기쁘 다. 앞으로 계속 열심히 참석 하겠다”라고 하였다. 부회장 겸 총무로 선임된 김재철 교우 는 “선배님들이 지켜오신 전 통을 이어 받아 더 열심히 봉 사하여 고대 교우회를 발전 시 키겠다”고 하였다. 윷놀이를 정겹게 마친 교우 들은 ‘입실렌티” 고대 교호 을 외치고 교가 제창으로 모임 을 마감 하였다. 이지역에 살고 있으며 참석 을 원하는 고대 교우는 이태 호 회장 < tlee0813@hotmail.com> 혹은 김재철 부회 장겸 총무 <jaeck79@gmail. com> 에게 연락을 주면 된다.

뉴잉글랜드 한인골프협 회 (회장 이정일) 는 오는 3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Dedham 에 위치한 맥골프 연습장에서 2013년 무료 골 프클리닉을 개최한다. 회원은 물론 일반 비회원 들도 자유롭게 참가 할 수 있는 이번 골프 클리닉에는 강사로써 NATIONWIDE TOUR 출전 경험과그동안 협회대회에서 장타상 및 우 승을 도맡았던 NEKGA의 젊은 루키 주진환 씨가 본인 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자 상한 개인 클리닉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협회 운 영진내 로우 핸디케퍼들도 강사 도우미로써 참가할 예 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이 정일 회장은 지난 해 두차례 골프협회 대회 시 보여준 회 원 및 비회원들의 뜨거운 성 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 해 왔다며 작년에 비해 많은 눈과 낮은 기온으로 겨울골 프를 즐길 수 없어 답답해 했을 많은 골프 동호인들이 2013년 시즌을 앞두고 개 인 튜닝 및 즐거운 친교 워 밍업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고 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 (lji0801@ hotmail.com) 및 전화 (617- 438-9763) 로, 3 월 5일 (화) 까지 이다.

일시: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오후 3 시~ 5시 장소: McGolf 주소: 150 Bridge St Dedham, MA 02026 (781) 326-9616 참가신청: lji0801@hotmail.com or 617-438-9763 마감: 2013년 3월 5일 (화) 참가비: 무료 (단, 본인 연습구는 본인 비용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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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소식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화음보스톤 쳄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열린다.

한인회보

북한 핵실험 반대 백악관 청원 사이트 개설 We must stop the North Korean Nukes

3월23일(토요일) 오후 7시반 Tufts 대학에서...

한인 쳄버오케스트라가 창 단연주회가 열린다. 이번에 창단된 ‘화음보스톤 쳄버오 케스트라’ (지휘: 박진욱, 단 장: 장수인)는 보스톤 지역사 회의 새로운 음악단체로서 창 단연주를 앞두고 있는데, 비영 리 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20 명의 젊은 프로페셔널 한인음 악가들로 구성되어 한인사회 와 더불어 아름다운 음악을 나 눌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3/23일(토) 7시 반에 Tufts University, Granoff Music Center에서 열릴 이번 창단 음악회는 특별히 NE한인회와 Tufts Univ. 한인학생회가 특 별후원을 하고 있다. 또한 화음보스톤 쳄버오케스 트라는, 지난 5년 동안 한인사 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보스톤한인합창단 과 함께 joint 연주회 등을 통 해 보다 풍성한 활동과 감동을 한인사회에 선사하게 될 것으 로 보인다. 장수인 단장은, “ 꿈과 음악이 있는 자리를 여러 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화음보

스톤 쳄버오케스트라를 창단 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으로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아름다운 음악회를 교 포사회와 좀 더 가까이에서 나 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 다. 부디 소중한 분들과 함께 오셔서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 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주시기 를 기대합니다.”라고 창단 배 경과 인사를 전했으며, “유수 한 음대가 많은 이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에게도 좀 더 많은 연 주기회가 주어져서 한인사회

에 실질적으로 문화적인 기여 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KSNE)

국제사회의 우려와 강력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 난 2월12일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 다. 이에 한반도 비핵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하여 북 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청원 사이트를 개설하였으 니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서명 부탁드립니다.

[백악관서명 사이트 주소] 티켓에 관한 문의는 장수인 단장 (978-821-9434, sooihnee@comcast.net)에게 하 면 되고, 당일 연주장소에서 도 6시 반부터 구입할 수 있다 고 한다. 또한 후원에 관심 있 는 분들의 연락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we-muststop-north-korean-nukes/kt6xWvr2?utm_source=wh. gov&utm_medium=shorturl&utm_campaign=shorturl

‘통일항아리’라고 들어보셨나요? 옛날 어려운 시기를 대비하여 지혜로 운 우리 어머니들이 항아리에 쌀을 비 축해 놓았던 것 처럼 곧 다가올 통일과 그 비용을 생각해서 미리 재원을 마련 해 놓자고 하는것이 바로 “통일항아리” 입니다. 우리 뉴잉글랜드 한인사회도 민족의 염 원인 통일을 대비하여 진행되는 “통일항아리”운동에 우리의 힘을 채워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기부방법: 홈페이지(www.unihope.kr또는 www.통일생각.kr) 에기부하기]메뉴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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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식

한인회보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금주의 보스톤글로브 리뷰(양제희 학생부 차장) BOSTON.COM REVIEW by Je hee Yang (Boston University)

공무원 강제 무급휴가 시퀘스터 현실화 우려

MIT 캠퍼스에 총기 괴한 침입 소동 지난 23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경, MIT에 장총을 든 괴한이 출현했다고 신고를 받은 캠브릿지 경찰이 출동 에 나섰다. 신고를 받은 경찰 은 즉각 학교를 폐쇠하고 학 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키고 밖으로 나오지 않을 것을 경고하고 수색을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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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시스템 마비·사상최대 항공대란 우려

으나 특별한 위험이나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 난 후 경찰은 허위신고일 가 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 는 한편 혹시 모를 위험에 학 생들은 학교의 비상상황 보 고에 귀를 기울 일 것을 당 부했다.

패트릭 주지사 와싱톤 DC에서의 실망적인 역할 미국 주지사 협회의 겨울 모임 이 25일 대통령을 만나는 것 으로 마무리 되었다. 상대적으 로 오바마 대통령과 가까운 패 크릭 주지사는 이번 모임에서 2013년도 $85 billion 재정 축 소가 얼마나 많은 주요한 일자

리를 없애게 될지 그리고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지를 공화 장과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타 협점을 찿을수 있게 할수 있었 던 역할을 기대 하였으나 전혀 하지 못했다. 오히려 오바마 대 통령을 방어하는 역할에 더 중

점을 두는 모양세가 되어 버렸 다. 매사추세츠주에는 60,000 개 이상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 으로 예상되며 저소득층의 난 방비에서부터 생명과학 연구 비까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연방 예산 삭감에 따른 매사추세츠주가 받게될 영향 올 3월부터 9월까지 자동적으 로 시행될 연방 예산 삭감이 매 사추세츠주의 교육과 국방분 야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 분야에서는 190 명의 초중고 선생님들과 보조 교사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

또한 160명의 신체장애 어린 이들을 위한 선생님들과 직원 의 일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국 방 분야에서 근무하는 민간인 의 일자리는 약 7,000개 정도 가 없어지거나 휴직 시킬 것으 로 보인다. 해고된 사람의 일자

리 찿기를 도와주는 예산도 없 어지게 되어 26,970명이 도움 을 못받게 된다. 이외에도 공공 건강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며 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 던 프로그램도 없어지게 된다

상원의원 보궐선거:마키(Markey)와 린치(Lynch) 6회 토론 하기로

민주당의 상원의원 라이벌인

마키와 린치는 보스톤, 우스터,

코리아여행사 국제선/국내선 관광팩키지 크루즈여행

스프링필드, 노웰, 뉴 베드포드 지역에서 총 6회에 걸쳐 토론 회를 하기로 합의 하였다. 전 존 캐리 상원의원의 자리를 놓 고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 해 행하여지는 것이다. 민주당 후보결정을 위한 투표일은 4월 30일이다. 두 라이벌은 매사추 세츠의 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 게 토론할 것이며 또한 국가적 인 문제에 관하여도 깊이있게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 예산 자동삭감, 이 급 처리가 늦어져 미 입국을 기 른바 시퀘스터(sequester) 사 다리는 외국인들의 혼선이 불 태가 현실화될 경우, 비자 발급 가피해 진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시퀘 에서부터 추방절차에 이르기 까지 연방 정부의 이민시스템 스터가 발동되면 국무부의 비 전반이 마비돼 큰 혼란이 야기 자관련 업무처리는 늦어질 수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시퀘스터를 피하지 못할 경 바 있다. 법무부가 관할하는 이민법 우, 연방 정부는 오는 9월 말까 지 870억달러의 연방 예산 지 원의 추방소송 진행은 더욱 장 기화되고 소송 출을 줄여야 적체가 심화된 하며 이민행 정 요원들을 출입국과 이민시스템은 재앙 다. 현재 550 포함해 100 수준의 큰 혼란이 일 것이라 일에 달하고 있 여만명에 달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 는 추방소송 평 하는 연방 공 장, 국무부가 관장하고 있는 균 처리기간이 길어지며 현재 무원들에게 이민 및 비이민 비자 발급은 35만여건에 달 강제 무급휴 현저한 타격이 예상된다. 하는 추방소송 가를 시행해 적체 건수도 늘 야 한다. 어날 수밖에 없 이렇게 되 면 연방 정부가 관할하고 있는 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와 각종 행정 서비스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지며 특히, 출입국과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대한 이민시스템은 재앙 수준의 큰 무급 휴가제가 시행되는 4월부 혼란이 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 터는 공항의 보안검색 대기시 오고 있다. 당장, 국무부가 관 간이 크게 길어질 수 있다. 나 장하고 있는 이민 및 비이민 비 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자 발급은 현저한 타격이 예상 시퀘스터 발동으로 국제선 이 용객들은 공항 보안검색대에 된다. 예산이 삭감되고 실제 근무 서 5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하는 연방 공무원 수가 줄게 것이 다반사가 될 것이라고 말 돼 이민비자와 비이민비자 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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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회보

민유선의 민유선 (한인회보 수석 자문위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제목 : 아름다운 사람들(10) 실천90% 소신의 대통령

대한 민국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재외 동포들은 취임식 당일중간집결지인 경복궁에 서 셔틀 버스에 올랐습니다. 식장인 여의도 국회의 사당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 넘어 KBS 인기 푸 로인 ‘개그 콘서트’ 팀이 진행하는 사전 행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엄격한 검색을 거쳐 지 정된 좌석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수많은 인파 (7만 여명) 때문에 매우 혼잡하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하 여 지팡이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저는 속으로 “ 아무리 의미 있는 모임이라 해도 이렇게 혼잡한 장 소 출입은 삼가 하여야겠다. “고 생각하였으나 행 사 종료 후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통령 취임 식에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사 내 용이 특별하고 의미가 깊었습니다. “엄숙하게 관람하는 취임식이 아니라 온 국민 이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대로 식장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 환타지는 국악(안숙선) / 대중가요 (인순이) / 재즈 (나윤선) / 뮤지칼 (최정원)등 각 분야의 여성 가수들이 등장 하여 여성대통령의 상징성이 잘 표현 되었습니다. 문득 뉴잉글랜드 한인회에서 시도하고 있는 “詩와 음악이 흐르는 동포들의 기념 축제” 올 해의 3.1 절 행사가 상상되기도 하였습니다. 차분한 색상의 옷을 입은 대한 민국 18대 박근 혜 대통령이 등장하는 순간, 참석자들 특히 중년의 남성들이 보내는 환호성이 하늘을 찌르는 듯한 취 임식 현장의 분위기에 저는 새 정부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온 몸에 소름이 돋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대 통령과 함께 단상에 등장하는 국민 대표들은 중에 는 고 한주호 준위 부인 / 삼호 해운의 석해균 선장 / 고 이태석 신부의 형 이태형 신부 / 조광래 나로호 발사 팀장 / 총각네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이영석씨 / 최현미 여자 권투 선수 등 제도권의 유명인사보다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진정한 국민 대표들이 초청 되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50여년전 서독 파견 광부, 간호 조무사 대표 등 우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 는 소외계층에 대한 예우가 눈에 띄이기도 하였으

니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 민국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 는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 분이기도 하였습니다.

로 이루어 지지 않고 말 그대로 空約으로 끝나는 것 을 수 없이 경험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이전부터 곁에서 함께 일 해 온 보좌들이 나 제18대 대통령 인수 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을 경험한 위원들은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 들은 크게 수정하지 않고 충실히 이행될 것 이라고 입을 모은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과거의 대통령에 비하여 절반 분량인 15분정도로 요약된 취임사를 보더라도 첫째 세계 적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이 때에 창 조 경제와 경제 민주화를 통한 경제부흥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낼 것이며, / 불안과 근심 없 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국민행복 시대를 열고 / 문화가 국력인 21세기, 지금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도 5천 년 유 무형의 찬란한 문화 유산과 정신 문화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 진 것임을 명심하여 우리 정신 문화 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 곳곳에 문화의 영향력이 스 며들게 하여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게 하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여는 것 등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추구해온 정치 철학이 변함 없이 나타나 있 어 취임사를 육성으로 직접 듣는 취임식장에서도 “ 원칙과 신뢰”의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듯한 계획만 세우고 실행을 하지 않 는 다면 그 계획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그 동안 국가 지도자들의 많은 약속과 정책들이 제대

박근혜 대통령은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 만 정책이 현장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점 / 평가하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여긴다고 합 니다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일한 어느 대선 위 원은 “대선 때도 표를 얻기 위해서 쓸데 없는 공약 을 만들지는 않았다.” 면서 ”새 정부는 앞으로 재 정 문제 등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초 공약을 다 이행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 때마다 정책 수립은 10%이고 정책 을 이행 점검 평가하는 것이 90%라는 말을 늘 강 조해 왔다.”고 박 대통령의 한 핵심 측근도 박대통 령의 “계획 10% /실천 90%” 발언을 전합니다. 실제로 지난 100여일 동안 대통령 인수 위원회에서 일한 위원들의 말을 빌리자면 “정책을 결정할 때 임기 5년한에 실행이 가능한가 진행과 예산 과정을 철저히 점검 하였기에 경제위기 같은 외부적 고비 가 오더라도 이를 쉽게 고치지 않고 모두 실천해 나 갈 것”이라고 하면서 그 동안 어려운 상황이었음 에도 “세종 市 약속 이행” 등 박근혜 대통령이 평 소에도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인물임을 강조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증언과 기대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실행 90%””의 대통령으로서 5년후에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리라는 믿음이 가슴에 가득해지는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 령. 취임식이었습니다. (2013/2/27) 글 : 민유선 978-302-5771 / 603-585-7082 / e-mail sunnyks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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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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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보스톤감리교회 김용환 목사의 신앙칼럼

여성이 인정받는 시대 드디어 여성이 인정받는 때가 왔다. 며칠 전 한국에 여성이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 동안 여성이 받은 차별은 이루 말할 수 가 없다. 차별뿐만이 아니라 전해 내려온 잘못된 문화 때문에 여자가 당한 고통은 너무 크다.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 해서 남성이 이 세상을 주도한다면 몰라도 여성이라는 이유만 으로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부당한 일인가? 내 자 신이 남성으로 태어났기 망정이지 여자로 태어났으면 억울함 을 어찌할 줄 몰랐을 것이다. 오래 전에 사람대접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을지 모른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아버지께 서 말씀하셨다. 남자는 고등학교 그리고 여 자는 초등학교까지만 부모가 학비를 대주겠 단다. 가난한 농부가 여덟 명의 자식을 공평 하게 키우기 위해 내린 최선의 결정이었겠 지만 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첫째와 둘째인 아들을 대학에 보내지 않는 것도 이 해가 되지 않았지만 딸이라고 아들과 차별 하는 것을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었다. 본인 이 성(性)을 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부모마저 자식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등하 지 않게 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동생들이 초등학교만 졸업하 면 서울로 데려왔다. 여자라고 초등학교 교 육만 시키는 아버지의 생각을 받아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직 장생활을 해서 받은 월급은 하루도 못 가서 다 떨어졌다. 아니 매달 돈이 부족하여 쩔쩔 맸다. 그래도 돈이 없어 동생들을 학 교에 보내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 여동생이 다섯 명이고 막내 남동생까지 여섯 명을 미국에 오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 시키려고 애썼다. 부모나 동생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어보 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주 잘 한 일인 것 같다. 여성이 한국 대통령이 되다 보니 이제는 여성들이 나라를 주 도하는 것 같다. 대통령의 미용사, 주치의, 경호원 그리고 의전 비서관이 여자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 중에는 남자들이 많겠지만 전보다 여자들의 수가 많아졌다. 한국 역사상 선덕 여 왕 이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였는데 이제는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놀라운 일이다. 언제 한국이 이렇 게 빨리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사실 그 동안 우리가 여성을 차별함으로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았던가? 우리 부모님만 보아도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훨씬 현명하시다. 나와 집사람을 비교해도 그렇다. 설교하고 글을 쓰는 것도 아 내가 나보다 더 잘할 것이다. 우리 딸과 두 아들을 비교해도 딸 이 훨씬 우수하다. 우리 가정만 그럴까? 대부분의 가정이 그런 것 같다. 내가 속한 연합감리교단만 보아도 그렇다. 전국 여선 교회와 남선교회를 비교할 때 조직과 선교활동등 어느 점에서

도 여성들의 모임이 활발하고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그런데 왜 그렇게 오래 동안 남성중심의 세상이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 를 일이다. 아직도 한국과 미국에서 한인 여성 목회자 수가 남성에 비 하여 적다. 여성이 교회 담임 목회자인 경우는 거의 없다. 지 금부터 약 20여 년 전의 일이다. 한인 여성 목회자가 캘리포 니아에서 한인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파송을 받았다. 교회에 도 착하니 교회 정문에는 교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었다. 여성 목사를 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받아 드릴 수 없다는 것이 다. 파송 받은 여성 목회자는 6개월만 목회 하고 교인들이 원치 않으면 떠나겠다고 말했 다. 그 분은 그 교회에서 은퇴할 때까지 섬겼 다고 한다. 이처럼 교회에서도 여성에 대한 편견은 아주 심하다. 한국과 미국에서 여성들이 안 수를 받은 지는 불과 60년 정도밖에 되지 않 는다. 그 전에는 여성들에게는 안수를 주지 않았다. 요즈음 연합감리교회에서는 여성 목 회자들이 감독으로 선출된다. 버지니아의 감 독도 여자였다. 최초로 여성 감독으로 파송 된 이 분도 여성의 섬세함으로 감독의 역할 을 잘 감당했다. 남성 목회자들보다 오히려 여성 목회자들이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교인 들을 더 잘 섬기고 돌본다. 여성에 대한 편견은 빨리 사라질수 록 좋은 것 아닐까? 성경에서 여성들의 위치는 어떠했나? 이스라엘도 한국과 비 슷해서 여성에 대한 태도가 호의적이지 않았다. 여성은 사람 숫 자를 셀 때 포함시키지 않았고 성경 저자들 중에도 여성은 없 다. 예수의 열두 명의 제자들중에도 여성은 없었다. 그러나 여 성들도 남성들 못지않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예수 가 부활했다는 소식을 예수의 제자들보다 먼저 알고 그들에게 알려준 사람들은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성들이었다 (마가 복음 16:9-10). 기독교가 온 세상에 전파되는데도 여성들이 크게 기여했다.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속히 살아져야 할 구습(舊習)이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못하는 출산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데 차 별 대우를 받는 것은 모두에게 손해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여성의 역할이 크다. 그런데 아직도 지도자의 위치는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속히 바뀌어야 희망이 있다. 이 세상이 나아진 다면 여성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남성들은 후손을 낳아준 여성들에게 고마워하고 여성을 만드신 분에게도 박수를 쳐야 옳지 않을까?

북부보스톤감리교회 김용환 목사 yhjoekim@gmail.com

북부보스톤교회 미국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 김용환 244 Lowell Street Andover, MA 01810 T) 978-470-0621 www.hanboston.org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회 [주일예배] 1부 : 오전 08시 2부 : 오전 11시

(동시통역)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월~토) [수요찬양기도회] 수 저녁 8시 [중고등부토요집회] 토 오후 6시30분 [중고등부영어예배] 오전 11시 [유년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주일 오전 성경공부] 주일 오전 9시 [목요 성경 공부] 저녁 7시 30분 [금요 성경 공부] 오전 10시 [증보기도회] 화 저녁 7시 30분 [노인사역] 매월 2째주 수 오전 10시 4째주 수 오전 10시 [한국학교] 토 9:30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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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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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대학교 (Boston University) 경영대학

이유택 교수의 생활속에 경영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보따리에서 꺼낸 “나의 발견”이야기 (III) 나는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가? 지난 몇 주 동안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촛점을 맞추어 보았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이 비교적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부분에 관련 된 질문이라면, 이번 주 던지는 질문은 비 교적 사람들이 후천적으로 얻게되는 습 관이나 행동에 관련된 질문이 될것 같다. 과연 나는 내 주변의 일들을 어떻게 처리 하는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질문이 다. 필자도 항상 바쁘다. 뭐 대단한 일을 하고 사는것도 아닌데 늘 바쁘다.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가족들일에 소흘히 하 는 경우도 많고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 고 일에만 몰두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해 우리곁을 떠났지만, 시간관리 와 관련된 가장 인상 깊은 강연을 남겼던 사람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 관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의 저자 스티븐 코비 (Stephen R. Covey)의 강의에 나오는 큰돌과 작은 돌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강연자는 [그 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빈 그릇에 작 은 모래들을 먼저 넣어 놓고 청중에게 큰 돌 들을 그릇에 모두 넣어 보라고 주문한 다. 큰 돌들이 모두 그릇 안으로 들어가 그릇의 표면이 평평하게 되어 뚜껑을 닫 을수 있게 말이다. 많은 청중들 중 한명 이 선택되어 강단에 선다. 그리고 그 청 중은 큰 돌들을 이리 저리 모래속에 넣을 려고 노력 해본다. 모래를 파서 넣어 보 려고 시도하기도 하고, 또 힘으로 꾹 눌러 서 넣어 보려는 시도도 해 본다. 하지만 큰 돌들이 모두 원하는 만큼 들어가질 않 는다. 결국 큰 돌들 중에 많은 수를 포 기해야 했다. 포기한 큰 돌중에 하나에는 가족이라고 적혀 있고, 또 다른 돌에는 건 강이라고 적혀져 있다. 그 옆에 있는 다 른 하나의 돌에는 자기개발 이라고 적혀 져 있다. 스티븐 코비는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이렇게 중요한 모든 것들을 포기 할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 생 각을 전환하여 그릇에 큰 돌을 먼저 넣 어 보고, 그리고 나서 모래를 그 위에 부 어 살살 흔들어 보라고. 그 청중은 조언 에 따라 그릇을 모두 비우고, 중요한 단어 가 적혀있는 큰 돌들을 그릇에 먼저 넣는 다. 그리고 모래를 그 위해 붓는다. 큰 돌들 사이로 모래가 모두 들어가 이제 그 릇은 큰 돌과 작은 모래들이 골골루 잘 섞 여 모두 그릇속에 들어갈수 있게 된다. 그 리고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들은 여기서 무었을 배웠습니까? 어떤 청중은 대답한 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면 안되는일 이 없습니다.’ 또 다른 청중은 ‘항상 새로운 관점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강연자는 모두 좋은 말이라고 하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 과 같다고 얘기한다. ‘우리가 일들을 처 리하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들이 어떤 것인가를 정확히 알고 중요 한 일들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일을 처 리 해야 합니다. 중요할 일들을 뒤로 미 루면 영원히 처리하지 못하게 될것 입니 다.’ 라고 하며 강연을 마친다. 여기서 모래들은 우리 생활을 바쁘게

만드는 자잘한 일들이다. 우리의 생활은 이런 자잘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자잘한 일들 위에 정말 중요한 일들을 얹 으려고 하니, 충분한 공간이 없다. 결국 정말 중요한 일들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 을 맞이하게 된다. 독자 여러분들은 우 리 일상 생활에 많은 일들을 어떻게 처리 하십니까? 혹시 중요하지 않지만 하기쉬 운 일이라서 먼저 하고, 가까이 있는 일이 라서 먼저하고, 또 급한 일이라 먼저 처 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실 필자는 그 런 생활을 오랜동안 유지 했었다. 버릇 처럼, 연구실에 도착하면 인터넷으로 뉴 스부터 확인하고, 쉬운 이메일 처리부터 시작하고, 눈 앞에 닥친 급한일 부터 먼 저 처리하곤 했다. 정말 중요한 일은 이 모든 것이 끝나면 시간을 가지고 반듯이

으로 공장에서 일하는 숙련공들과 미 숙 련공들의 작업 소요 시간을 측정하기 위 해 오래전 부터 사용되어져 왔다. 드러 커 교수는 이 부분이 잘못되었다는 지적 을 한다. 공장에서의 시간관리는 공장의 자원들을 효률적으로 관리를 하거나 비 용을 통제하는데 중요한 공헌을 하긴 했 지만, 정작 더욱 중요하고 시간의 관리가 생명인 분야에는 적용되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그 분야가 바로 경영자 혹은 지식 근로자들이다. 드러커 교수는 이를 위해서 첫번째 단 계로 실제 시간을 어떻게 활용 하는지 기 록 해 보라고 조언 한다. 기록을 누가 하 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영자 본인이 하 든지, 비서가 하든지, 동료가 하든지. 하

우리들의 시간 관리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가치를 담고있는 비전과 연결해서 고려되어져야 할 것이다.

서 그냥 꾹 참고 몇 년씩 계속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과는 나지 않으면서 시 간을 낭비하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 노’ 라고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 작성한 시간기록을 보면서, 혹시 다 른 사람들에게 맡겨도 큰 지장이 없는 일 들은 없는가? 그렇다 사람들은 각자 자 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자기 만이 그 일들을 잘 해낼수 있다고 생각하 고 있다. 대부분의 큰 조직에서 일하는 경영자들은 ‘권한의 위임’이라는 말을 자주 듣기는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 람은 드물다. 위임이라는 말을 잘못 해석 하여 자기의 일 중의 일부분을 남에게 시 키는 것이라고 생각 하면 오해다. 조직에 서 사람들은 자기의 일들을 수행 함으로 써 그에 대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왜 남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행 하 겠는가? 위임이란 단순히 내가 해야할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궂이 할 필요가 없는 일들을 다른 사 람의 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자신이 중요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은 중 요하지 않은 다른 일들을 다른 사람들에 게 위임하는 것이다.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 그리고 각 자의 가치

처리 하리라 결심한다. 하지만 앞의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나면 , 피곤하고 또 별로 남는 시간도 없게 되기 쉽상이다. 그럼, ‘아! 이것은 집에가서 해야지’ 라고 다 짐하며 가방에 서류를 잔뜩 집어 넣는다. 혹은 적당한 때가 오면 해야지 하면 뒤로 미루게 된다. 건강이 중요한 일이지만, 시간나면 운 동해야지 하면 뒤로 미루는것도 그렇고, 가족들과의 시간은 급한일들 끝나고 나 면 그때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야지 하며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그렇다. 그 래서 필자의 와이프는 이제 더 이상 ‘나 중에’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학생으로 어렵게 유학생활을 할때는 ‘학위만 끝 나면’ 좋아질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부 가 끝날 무렵에는 ‘직장만 잡으면’ 이 라며 중요한 일들을 뒤로 미루었다. 직장 을 잡고나니 경쟁은 더욱 심해져 직장에 서 ‘안정된 위치에 오르면’ 이라고 하 며 또 뒤루 미루게 된다. 정작 중요한 일 들은 계속 뒤로 미루어 지고, 자잘한 모 래들만 나의 인생 이라는 그릇속에 계속 쌓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피터 드러커 교수는 시간을 효과적으 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시간 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실 경영학에서는 이 미 1900대 초 과학적 관리법이라는 방법

지만 그때 그때 기록을 하는 그 자체가 중 요한 일이다. 기록을 미루지 말고 그것을 매달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성공 하는 경영리더들은 최소한 일 년에 두번 정도는 3-4주 동안 집중적으로 시간을 기록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 다. 기록을 검토하면서 일정을 다시 생 각 해 보기도 하고 수정하기도 한다. 그 렇게 해도 6개월정도 지나서 기록을 검 토해 보면 항상 자신의 시간들이 중요하 지 않은 사소한 일들에 소요되고 있는 것 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두번째 단계로 체계적인 시간 관리를 제안한다. 시간의 체계적 관리란, 비생 산적이고 시간낭비적인 활동들을 찾아내 어 그것들을 제거하거나 점점 줄여 나가 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 해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1) 아무런 성과도 없이 시간을 낭비하 는 활동들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렇다면 어떤 일들이 시간 낭비적인 일들 일까? 혹시 당신은 참석하지 않아도 아 무런 문제가 없는 미팅에 자주 참석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맡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직책을 맡고 있지는 않 습니까? 당신은 하지 않아도 되는 축사/ 저녁 모임/ 위원회 모임 과 같은 일에 시 간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게다 가 이런 일들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기 는 커녕 시간에 쫓기면서 살고 있지는 않 습니까? 그렇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면

피터 드러커 교수의 조언은 사실 기업 이나 공적인 조직에서 활동하는 경영자 들이나 관리자들에게 보다 밀접하게 관 련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들의 기준이 성과를 내 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달려져 있는것 같 다. 하지만 이것이 조직에서의 경영자가 아니라 우리 개인의 생활에 적용해 본다 면, 단순히 성과라는 잣대로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판단 하기는 어려울 것 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들이 삶을 살 아가는 각자의 가치에 달려져 있기 때문 이다. 나의 직장에서의 성과 혹은 금전적 인 성과와는 직접 관련되어 있지 않지만, 나의 삶의 가치와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성과와는 무관 하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생활 할 수도 있고, 종교 생활 그리고 취미생활에 큰 가치를 둘 수 도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의 시 간 관리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가 치를 담고있는 비전과 연결해서 고려되 어져야 할 것이다. 어떤 가치를 담고 있 는 비전을 추구 할 것인가에 따라 각자에 게 중요한 일들과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 결정 될 수 있다. 결국 ‘우리가 일을 어 떻게 처리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은 ‘ 나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와 연관 되어져 있고, 다시 이것은 나에게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판단하 게 해줄 수 있는 나의 비전과 연관 되어 져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 한인회보 독자 여러분 들은 성과에 중요한 일 그리고 동시에 각 자의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일들에 시간을 투자 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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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사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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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새 학기를 시작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봄학기에 새로 가족이 된 신입생 및 학부모들을 큰 박수로 환영 주 학부모회장은 자녀들을 올 곧게 가르치시느라 수고하시 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 린다고 말하고 학부모회 주최 정기 바자회를 오는 4월에 개 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학부 모는 물론 선생님들의 큰 협조 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개학 에 앞서 오전 8시부터 반조정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학생들 이 참가하여 반 재배정을 위한 평가를 받았고 이와 함께 신입 생 및 학부모들도 학교 안내를 받은 후 각 과정별로 인터뷰 및 평가를 마친 후 반 배정을 받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토요일 전교생 및 학부모가 참 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개 학식을 갖고 봄학기를 힘차게 시작했다. 뉴잉글랜드 지역에 대설 주 의보가 내린 가운데도 대부분 의 학생들은 이른 아침 등교하

여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 누며 서로 반가워하는 모습들 을 볼 수 있었다. 남일 교장은 국민의례 및 최 지현 음악교육부 교사의 교가 제창으로 시작된 봄학기 개학 식 및 신입생 환영회에서 이번 봄학기 동안 우리 모두 재미있 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고 2세 들의 한글교육은 물론 여러 가 지 우리의 문화 및 뿌리교육을 담당하게 될 선생님들을 과정 별, 분야별로 소개했하며 박수 로 감사의 뜻을 전했고, 봄학기 에 새로 가족이 된 신입생 및 학부모들을 큰 박수로 환영하 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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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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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사 전문 국민 개개인의 행복 크기가 국력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 포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 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 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 니다. 저에게 이런 막중한 시대적 소명 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그리고 세계 각 국의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 낼 것입니다.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 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 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입니 다.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 룬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만들었습니 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의 역 사는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 사 막에서, 밤새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과 연구실에서, 그리고 영하 수십도의 최 전방 전선에서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 신하신 위대한 우리 국민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모든 우리 국민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온 우리 앞에 지금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같은 안보위기 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 자본주의 역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번 도전은 과거와 는 달리 우리가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 척해야만 극복해나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대한민국 의 국민을 믿습니다. 역동적인 우리 국 민의 강인함과 저력을 믿습니다. 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 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 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 니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 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 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 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가 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 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새 정부는 ‘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그리고 ‘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 를 열어갈 것입니다. 첫째,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 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가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 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 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기존의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융 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 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인 가 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과학기술을 세계 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 리고 이러한 과학기술들을 전 분야에 적용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겠습니다.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와 같은 새 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 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창조경제는 사람이 핵심입니다. 이제 한 사람의 개인이 국가의 가치를 높이 고,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많 은 우리 인재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 또 한 국내의 인재들을 창의와 열정이 가 득한 융합형 인재로 키워 미래 한국의 주축으로 삼겠습니다.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경제민주화 가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공정한 시장 질서가 확립되어야만 국민 모두가 희망 을 갖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 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일어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들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일이 국가 발 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내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이루어 가고, 그것으로 평가받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서 사회에 나와서도 훌륭한 인재 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학벌과 스펙으 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에서는 개 인의 꿈과 끼가 클 수 없고, 희망도 자 랄 수 없습니다. 개개인의 꿈과 끼가 열 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학벌 위주에서 능력위주로 바꿔가겠습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 은 국민 행복의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여성이나 장 애인 또는 그 누구라도 안심하고 살아

더 이상 핵과 미사일 개발에 아까운 자 원을 소모하면서 전 세계에 등을 돌리 며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함께 발전하게 되 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이 너무도 엄중하지만 여기에만 머물 수는 없습 니다. 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한 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롭게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 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 다. 확실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남북 간 에 신뢰를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서로 대화하고 약속을 지킬 때 신뢰는 쌓일 수 있습니다. 북한 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진 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꿈꾸는 국민행복시대는 동시에 한 반도 행복시대를 열고, 지구촌 행복시 대를 여는 데 기여하는 시대입니다. 앞 으로 아시아에서 긴장과 갈등을 완화하 고 평화와 협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 록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및 아시아, 대양주 국가 등 역내 국가들과 더욱 돈 독히 신뢰를 쌓을 것입니다. 나아가 세 계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고민하고, 지 구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 을 만들겠습니다.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경제의 중요 한 목표입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좌절하게 하 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과거 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서, 어느 분야에 서 어떤 일에 종사하건 간에 모두가 최 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 원할 것입니다. 그런 경제 주체들이 하 나가 되고 다함께 힘을 모을 때 국민이 행복해지고,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 토대 위에 경제부흥 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제2의 한강 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가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국민의 삶이 불안하다면 아무 의 미가 없을 것입니다. 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될 때 국민 행복시대는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어떤 국민도 기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 움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맞춤형 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국민들 이 근심 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 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의 꿈을 이루고 희망의 새 시 대를 여는 일은 교육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통해 개인의 잠재 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적 극 지원하고, 국민 개개인의 능력을 주 춧돌로 삼아 국가가 발전하게 되는 새 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배움을 즐길 수 있고, 일을 사랑할 수 있는 국민이 많아질 때, 진 정한 국민행복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 입니다. 개인의 능력이 사장되고, 창의 성이 상실되는 천편일률적인 경쟁에만 매달려 있으면 우리의 미래도 얼어붙을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모든 학생

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정 부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힘이 아닌 공정한 법이 실현되는 사회, 사회적 약 자에게 법이 정의로운 방패가 되어 주 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1세기는 문화 가 국력인 시대입니다.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입니다. 지금 한류 문화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기쁨과 행복을 주고 있고, 국 민들에게 큰 자긍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5000년 유· 무형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정신문화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새 정부에서는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 를 높이고, 사회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게 하여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 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 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세대와 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 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 들겠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인종 과 언어, 이념과 관습을 넘어 세계가 하 나 되는 문화, 인류평화 발전에 기여하 고 기쁨을 나누는 문화,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국민 여 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행복은 국민이 편안 하고 안전할 때 꽃 피울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 을 것입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민 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 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 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 민국의 제18대 대통령의 임무를 시작 합니다. 이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시 대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입니다. 나라 의 국정 책임은 대통령이 지고,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 리 대한민국이 나가는 새로운 길에 국 민 여러분이 힘을 주시고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국가와 국민이 동반의 길 을 함께 걷고,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그 길을 성공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 이 서로를 믿고 신뢰하면서 동반자의 길을 걸어가야만 합니다. 저는 깨끗하 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반드시 만 들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겠습니 다.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어내 고 신뢰의 자본을 쌓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 신뿐만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같 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시절 우리는 콩 한쪽도 나눠먹 고 살았습니다. 우리 조상은 늦가을에 감을 따면서 까치밥으로 몇 개의 감을 남겨두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 습니다. 계와 품앗이라는 공동과 공유 의 삶을 살아온 민족입니다. 그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살려서 책임과 배려가 넘 치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 모두 가 꿈꾸는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 시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방향을 잃은 자본주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세계가 맞닥뜨린 불 확실성의 미래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해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 로 나가는 길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우 리 국민 모두가 또 한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 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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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친해지고 싶은 아빠는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통계와 그래프로 읽는 세상 (2) 황정원 (10학년, 렉싱턴 크리스챤 아카데미)

운동을 같이해라

보스톤지역 SAT점수 평균?

함께 활동하는 시간만큼 딸은 아빠와 친밀감을 느낀다. “난 이다음에 커서 아빠 랑 결혼할 거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말을 하며 품 안을 파고들 던 10살짜리 딸아이가 변 하기 시작한 건 새 친구들 을 사귀기 시작하면서부터 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전화를 해 언제오 냐고 묻던 아이는 이제 집 에 들어가도 반기기는커녕 TV 속 연예인과 눈을 맞추 기 바쁘다. 대화도 달라졌다. 틈만 나면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을 쉴 새 없이 재잘재잘 떠 들더니, 이제는 갖고 싶은 것을 사달라는 요구만 늘 어놓는다. 어떻게 하면 딸 아이와 다시 친해질 수 있 을까? 미국 연구진이 답을 내놨다. 마크 T. 모만 미국 베일 러대 교수팀은 학술지 휴먼 커뮤니케이션 최근호에서 “많은 아빠와 딸들이 서 로 가까워진 계기로 ‘함 께 운동을 한 순간’을 꼽 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 딸들이 아빠와 친밀감을 느낀 계기로 가장 많이 꼽 은 것은 ‘함께 활동을 하 는 것’이었다. 특히 많은 딸이 아빠와 운동을 시작 했을 때 아빠와의 친밀감

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응 답자들은 아빠를 최고의 놀 이상대로 느꼈다면서 운동 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경쟁 과 위험 감수, 자립심 등을 배우기도 했다고 답했다. 딸들은 또 함께 일한 순

간과 함께 휴가를 보낸 시 간도 부녀가 친해진 계기 로 꼽았다. 한 응답자는 “ 자라는 동안 회사일로 바쁜 아빠를 볼 기회가 적었다” 면서 “하지만 일을 같이하 면서 아빠의 여러 가지 다 른 모습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휴가를 함께 보낸 일을 꼽은 응답자는 “6 살 때 여행을 하면서 아빠 와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 던 때 친밀감을 처음 느꼈 다”고 말했다. 딸들이 아빠와 함께 활 동하는 것에 이어 중요한 순간으로 꼽은 것은 결혼 이었다. 결혼의 경우 어떤 사람에게는 아빠와 친해지 는 계기가 됐지만, 대부분 은 부녀간 친밀도가 떨어졌 다고 응답했다. 멀어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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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는 아빠가 더는 나의 보호자가 아니라는 점 등 이 꼽혔다. 친해지는 계기 가 됐다는 응답자는 ‘아빠 가 남편과의 결혼을 허락했 을 때’를 꼽은 경우였다. 또 대학 입학이나 취업 등 을 이유로 독립해서 집을 떠나는 경우 역시 친밀감이 떨어진 순간들로 꼽혔다. 그럼 아빠들은 언제 딸 과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 았을까? 아빠들 역시 딸들 과 함께 활동한 순간, 특히 함께 운동을 한 순간을 친 밀감이 높아진 계기로 가장 많이 꼽았다. 아빠들은 또 종교 활동이나 집안일을 함 께 했을 때, 딸에게 운전을 가르쳤을 때 등을 친밀감이 높아진 계기로 꼽았다. 함 께 활동한 순간에 이어 아 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계기도 딸들과 마찬가지로 딸의 결혼이었다. 아빠들 에게도 딸의 결혼은 좋았 던 순간이기도 했고, 나빴 던 기억이기도 했다. 이 밖에 꼽은 중요한 순 간들은 딸의 사춘기, 가정 의 위기, 부모의 이혼, 딸의 재정적인 독립, 출산, 초등 학교 입학, 고등학교 졸업,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때, 아빠와 딸이 우정을 갖기 시작했을 때, 딸이 나쁜 결 정을 했을 때 등이 있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치러진 지난 1월 SAT 시험을 친 학생들은 지 난 주 온라인으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2년 SAT를 치른 학생들의 평균은 Critical Reading 에서 496, 수학에서 514, 그리고 Writing에서 488로, 세 영역을 합 한 점수의 전국 평균은 1498점이 다. SAT I 에 Writing Section이

도입된 2006년 이후 5년간 SAT I 의 평균 점수는 섹션마다 2~5점씩 하락했다. 또한 Writing에서는 여 학생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고, Critical Reading 과 Math에서는 남학생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 다. 어쨌거나 보스턴 근방 몇몇 우 수학군 지역의 평균 SAT 점수는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

2012 년 SAT 평균 1900 1800 1700 1600 1500 1400

전국

웰슬리

렉싱턴

액튼

웨스턴

시와 음악이 흐르는

한인회 삼일절 기념 문화공연 일제강점기때의 대표적인 저항시 윤동주, 이육사,김소월 의 시 낭독과 더불어 의미있는 음악선곡으로 1919년 그 시대의 슬픈현실을 표현, '세상에서 제일 슬픈노래'로 알려져있는 Vitali의 샤콘느 바이올린 연주, 멘델스존의 '무언가' 첼로연주로 1919년 암울했던 시절의 3.1절 만세운동을 되새겨보며 '신아리랑' cross over music인 '향수'등 다양한 음악 쟝르를 통해 민족의 정서를 맛볼수있는 음악과 시 가 함께하는 행사

그러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공감할수있는 event!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자리하여 조국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을 기대합니다 일시 : 2013년 3월 3일(일요일) 오후 5:00시 장소 : 성요한교회 (2600 Massachusetts Ave. Lexington, MA 02421) 한인회 정기총회도 함께 개최되오며 간단한 다과와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특히 한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신 모든 분들은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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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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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시도할 수 있는 ‘칼러블록’스타일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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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꼭 필요한 화장품 5가지는?

강렬한 두가지 색을 매치한 스타일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

80년대의 팝아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번 시즌 쇼윈도는 눈을 자극하는 비비드 컬러로 가득할 전망이다. 특히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컬러들이 서로 조화을 이루며 다양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컬 러 블로킹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컬러블로킹은 한 가지 색 의 덩어리가 여러 개 모여 전체 를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이번 시즌 다양한 아이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2가지 색상을 동시에 사용한 투톤 블록슈즈나 백은 자연스 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나 강렬 한 컨트라스트 느낌으로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렬하게 봄의 시작을 장식하고 있다. 컬러블로킹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고 망설여진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화려한 컬러 블로 킹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가 장 쉬운 방법으로 심플한 디자 인의 비비드한 컬러 슈즈를 활 용하는 것이 좋다. 올 봄에는 킬힐보다 훨씬 자

연스럽고 편안한 미들힐이 유 행이기 때문에 연령대에 상관 없이 화사한 컬러로 발 끝에 포 인트를 줄 것을 추천한다. 컬러 블록슈즈는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와 매치하거나 같은 톤 의 컬러 레깅스와 매치하는 것 이 좋다. 평소 화려한 컬러 아이템을 즐겨 착용 했던 이들라면 이번 시즌에는 보다 과감하게 강렬 한 두 가지 색을 매치한 스타 일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자칫 촌스러워보일 수 있 는 2가지 비비드 컬러 아이템 을 세련되게 소화하기 위해선 가장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거 나 무채색의 아이템과 함께 착 용해 차분한 느낌을 전달한다.

골프웨어, 더 재밌게 더 편하게

골프웨어는 어느 해보다도 다채로운 컬러와 풍성한 패턴 으로 봄을 맞이했다. 올시즌 골프웨어의 특징은 그린 위에서는 물론 일상복으 로도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각 브랜드들이 내세우고 있는 라 운딩 룩으로 올봄, 필드 위를 자신 있게 활보해보자. 파리게이츠는 재치있는 말풍 선 패턴 스타일의 재킷과 솔리

드 카키색 퀼로트스커트를 매 치해 경쾌한 필드웨어를 선보 였다. 핑의 골프웨어는 단연 기하 학 패턴이 돋보인다. 옆선을 버 튼으로 포인트를 준 블루 브이 넥 풀오버는 카키 5부팬츠와 함께 모던하고 활동성 있는 스 타일로 완성됐다. 팬텀에서는 비비드 컬러의 캐주얼한 라운딩 룩을 제안한

다. 핑크와 스카이블루 컬러가 조화로운 반 집업 형태의 니트 는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입기 좋으며, 화이트 퀼로트스커트 와 매치해 발랄한 라운딩 룩을 선보였다. 추운 날씨 탓에 겨우내 웅 크리고 있던 골퍼라면 따스한 봄, 화사한 필드웨어로 기지개 를 켜 보자.

폴라초이스의 창업자이자 ‘화장품경찰관’으로 잘 알려진 뷰티 평론가 폴라비 가운이 남자에게 필요한 5 가지 화장품군 을 선정해 눈 길을 끈다. 그는 ‘화장품 성 분사전’을 통해 5가지 제품 에 함유돼야 할 성분들과 피 해야 할 성분들도 함께 소개 했다. 1. 클렌저 클렌저 중 바 타입의 비누가 남성들에게 적합할 것 같지 만 이는 사실 세안을 하는 방 법 중에 가장 좋지 않다. 바 형태의 비누가 피부에 남기 는 잔여물이 건조함을 일으 켜 피부가 칙칙해지고 거칠 게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밝 혔다. 2. 각질제거제 피부가 강한 자외선과 건조 한 날씨에 노출되면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각질이 두꺼 워지면서 피부톤이 푸석푸 석해지고 거칠어진다. 깨끗 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일 주일에 1~2회 정도는 각질 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제나 토너를 활용 해 막힌 모공과 붉은 기, 모 공 안에서 자라는 수염 등에 효과적이면서 끈적거리거나 무거움 없이 보습을 전달한 다.

3. 안티에이징 세럼 피부 관리를 위해 세럼을 사 용하길 원하지만 번들거리 거나 건조해서 꺼려하는 남 자들이 있다. 이 때에는 수 분 베이스에 레스베라트롤,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 이드 등과 같은 성분이 배합 된 제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 는 질감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4. 스팟 트리트먼트 여드름 자국을 없애는 스팟 트리트먼트 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불필요한 자 극을 줄 수 있다. 때문에 특 히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5. 모이스처라이저 밤 시간에는 여성과 마찬가 지로 남성도 피부 재생 성분 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야 한다.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밤 시간용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낮 시간용을 나눠 사 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 이다. 남성의 경우 번들거림 없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제 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건성 은 크림타입을, 중성 또는 지 성 피부의 경우 젤과 같은 가 벼운 타입을 고르는 것이 알 맞다.

뉴잉글랜드한인회 정회원 1,000명 시대를 우리 함께 열어 갑시다. 뉴잉글랜드 한인회가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정회원 1,000명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뉴잉글랜드 한인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1000명의 정회원시대가될때 한인사회에서는 동포들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시작될 것이며 주류사회에 단체 교섭권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4%의 보스톤 지역 동포들이 참여해 주신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회원 1,000명시대에 동참하고자 하시는 동포 여러분들은 한인회보 31페이지 한인회 게시판 하단에 있는 한인회 회원가입서를 작성하시어 회비와 함께 한인회 사무실로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수표에 성명과 주소를 기입한 후 한인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Pay to the order of : KSNE, 주소: 13 Campbell St. Woburn, MA 01801 (한인회 연회비 : 개인 $20, 부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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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아이비리그 대학 지원자 사상최고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지원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명문대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버드대는 올해 조기전형 지원 자 4,856명을 포함, 정시 일반전형까지 입학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의 수가 총 3만5,022명을 기록, 전년 대비 2%의 증가를 보였다고 22일 발표했다. 이같 은 하버드 지원자수는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이자 처음으로 3만5,000명선을 넘 은 것이다. 컬럼비아대는 올해 3만3,460명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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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 지난해보다 5.2%가 증가했으며, 예일대의 경우 총 2만9,790명이 원서 를 내 전년 대비 4.1% 증가를 나타냈다. 브라운대의 경우 총 2만8,807명이 입학 신청서를 제출해 작년보다 1.0% 가 늘어났다. 펜실베니아대의 경우 올 해 지원자수가 3만1,274명으로 지난 해와 거의 차이가 없었고, 다트머스 칼 리지(2만3,110명)와 프린스턴대(2만 6,505명) 등 2곳만이 전년 대비 각각 2.8%와 0.6%씩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뉴잉글랜드한인회는 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 주 월요일 FAFASA, CSS Profile 과 같은 대학생 재정보조 신청 서 류 작성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무료 컨설팅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대학에 다니는 자 녀를 둔 학부모들이 지극히 사소한 실수나 몇가지 중요한 서류의 미비로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의 기회를 잃고 있다는 안타까움과 재 정보조 신청서 작성이 의외로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여 한인회에서 재 정 전문가를 초빙하여 대학 재정 보조 신청 서류 작성에서 준비 서류까 지 꼼꼼히 챙겨주고 검토해 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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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온라인 폭력 심각

- 대학 재정보조 신청서 작성 지원 (FAFSA, CSS Profile, IDOC, Verification worksheet, Financial Aid form) -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해법 제시 - 예상 학자금 재정 지원금 설계 - 특별 환경의 학자금 재정지원 방안 제시 - 가능한 장학금 설계 지원 등

대인관계 위협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10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온라인 폭력도 같이 늘어나면서 대인관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청소년 과 청소년기 저널’(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 디지털 기술이 10대들 사 이에서 ‘데이트 폭력’의 수단으로 활 용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2 일 보도했다.

한인회보

논문에 따르면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 소속 연구진이 최근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데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4분의 1이 데이 트 상대방으로부터 온라인이나 문자 메 시지로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 다. 조사는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소재 중·고등학교 10곳에 재학 중인 5 천64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 며, 조사대상자의 약 3분의 2가 데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들의 상당수는 상대방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해킹하거나 성적 인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 했다. 이중 약 6%는 상대방으로부터 선정적인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구를 받 았다고 밝혔으며 5%는 자신의 소셜 네 트워크에 저속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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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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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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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꿈꾼다면‘도전적 과목’공략하라 ‘아카데믹 커리큘럼’전략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대한 도전적인 과목을 택 해 좋은 성적을 받아라” 올 가을 9학년이 되는 학 생들은‘꿈의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4년간의 길 고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요즘의 대학 입시 트 렌드를 볼 때 교사 및 카운슬러 추천서의 비중이 줄 어들고 에세이 및 과외활동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아카데믹 커리큘럼’이다. 고등학교 때 어떤 과목들을 택하고 얼마나 뛰어난 성적을 받느냐에 따 라 성패가 좌우되는 것이다. 명문대 입시에서 큰 힘 을 발휘하는 아카데믹 커리큘럼 전략을 알아봤다. ■ 키워드는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

2.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최소 한 가지 외국어를 쉽게 읽고 정확히 발음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국어를 알면 해 당 국가의 문화 속에 들어가 다양한 아이디어 및 가 치를 이해할 수 있다. 가능하면 한 개의 언어를 선 택, 4년 동안 문학을 포함해 그 언어만 열심히 공부 하는 것을 권장한다. 외국어는 연속성이 중요한데 언어를 배우는 것을 1년 정도 중단하면 부작용이 만 만치 않다. 본인이 편안하게 느낄 정도로 유창성을 확보하면 언어가 소속된 문화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평생 자산이 된다.

“학문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하라” (Choose the most academically demanding courses you can find.) 하버드 대학이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 들에게 전하는 핵심 메시지다. 물론 어떤 과목들을 택하는 것이 좋을지 리서치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 이 처한 상황, 즉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고 등학교 커리큘럼을 현명하게 짜면 입학경쟁이 치열 한 대학에 합격하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터프한 학 업을 무리 없이 소화해낼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영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교 4년 동안 어떤 형태로든 ‘영어’과목을 해마다 택한다. 코스마다 내용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옵션 중 어떤 클래 스를 수강해야 할지에 대해 학생들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그렇다면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 명문대 입학 문을 뚫으려는 학생이라면 영어 클 래스는 책 읽기를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력을 키 우는데 도움이 되는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잘 알려진 소설가, 시인, 극작가들의 작품을 최대한 접할 수 있는 강좌가 바로 그것이다.

영어 책읽기 통해 비판적 사고 키워야 외국어 최소 하나는 유창하게 만들도록 작문 글 자주 쓰고 주변에 평가 부탁 수학 다양한 응용문제에 익숙해져야 3. 역사 역사 공부는 교양과목의 기초로 사회과학과 인 문학의 뼈대를 구성한다. 고교졸업을 위해서는 미 국 역사만 택하면 되지만 여기서 멈추는 것은 턱없 이 부족하다. 더 넓은 시각으로 현대사회를 바라보 고 과거 유산과 우리 시대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 기 위해서는 유럽역사에 대한 심층 탐구가 필요하 다. 미국 역사, 유럽 역사 외에 고대 역사,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역사에 집중하는 세 번 째 클래스를 택할 것을 추천한다. 4. 작문과 리서치 대학에서는 분석을 요하는 글을 많이 쓰게 된다. 리서치를 페이퍼를 작성할 때는 학생 본인보다 특정 토픽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작가의 정보 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상식적인 질문들을 마음속에 두고 글을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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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잘 쓰게 되는 지름길이다. 매일 저널을 쓰는 등 꾸준히 글을 쓰면 작문실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쓴 글을 친구나, 가 족, 교사가 읽어보도록 권하고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꼭 거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자신 이 쓴 글에 대한 비평가 및 편집자가 되는 것이다. 5. 수학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전공하든, 대학 졸업 후 어 떤 커리어에 발을 들여놓든 수학은 자연의 이치와 원리를 추구하는 학문으로서 과학과 공학, 인문사 회학 등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 갈릴레오에 따르 면 수학은 자연의 책(book of nature)이 쓰여진 언 어이다. 그 중요성을 감안해 고등학교 4년동안 수 학은 한해도 거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 단순히 수학 강의를 듣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어떤 공식이 주 어지면 왜 그런 공식이 진리이며 공식을 제대로 사 용할 줄 아는지 자문해 본다. 알지브라, 그래프, 함 수에 정통하다고 판단되면 고등학교 때 미적분학 (Calculus)까지 택하도록 한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초 수학, 물리학, 화학 클래스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를 수 있다. 6. 과학 자연과학은 우리가 관찰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일 으키는 과정을 설명하고, 예측하고, 때론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과학자, 엔지니어, 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닌 학생들도 고등학교에서 일정기간 과학 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에서 화학, 물리학, 생물학을 포함, 4년간 과학을 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제공:Eduwell Boston (617-795-0879) 본 자료는 SAT수험생을 위해 인터넷 상에서의 유용 한 자료를 수집 편집하여 제공합을 알려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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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음악 칼럼

한인회보

장용복의 오페라 산책

제1회 수많은 오페라를 제 작 감독한 이태리의 비 스콘티 (Visconti) 가 이 세상을 하직하고 천 당에 갔다. 어느날 베 드로 사도가 찾아와서 “하느님께서 새 오페 라를 감상하고 싶어 하 시는데 당신이 맡아 주 셔야 되겠습니다” 하 고 부탁하였다. 비스 콘티가 “오페라는 말 만 들어도 신물이 날 지경입니다” 하고 거절하였 다. 베드로 왈 “내 말 좀 들어 보시오. 각본은 쉐익 스피어가, 음악은 모짜르트가, 무대 장식은 다빈치 가 해주겠다고 했어요.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 있겠 소.” 비스콘티가 “그렇다면 잘 못될 리가 없겠군 요” 하고 승락하였다. 그러자 베드로가 은근히 “ 그런데 부탁이 하나 있어요. 내 여자 친구가 성악을 좀 하는데 .....”

것을 바탕으로 작곡가들이 글에다가 소 리를 붙인다. 우리가 잘 아는 영화 ‘사 운드 어브 뮤직’ 의 로저즈 (Rogers) 와 해머스타인 (Hammerstein) 같이, 대본 작가와 작곡가가 호흡이 맞아야 한 다. 모짜르트와 다 폰테 (Da Ponte), 푸 치니와 일리카 (Illica) 와 자코사 (Giacosa) 는 명콤비였다. 그렇지만 바그너 는 그의 모든 오페라의 대본까지 썼다. 연출이 시작된다. 제작 감독은 우리가 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음악 감독은 우 리가 듣는 것에 중점을 둔다. 제작 감독 은 무대 장치, 조명, 의상, 연기, 무용 등 등 신경 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음 악 감독은 오케스트라 지휘는 물론 가수 들의 성악에 신경을 많이 쓴다. 지휘자가 “여기서는 이렇게 부르면 좋겠어요” 하면, 가수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한번 불 러 보지요” 하고 대답하면서도 “지난 십년 동안 이렇게 불러 왔는데 바꾸라니 말도 안되지” 라고

그들을 에워 싸고 있던 조연 가수들도 합세한다. 독 창이 이중창이 되고, 이중창이 사중창이 된다. 다중 창으로 변하고 오케스트라도 절정을 이룬다. 대단 원의 막이 내린다. 관중들은 웃기도 많이 하지만 울 기도 무척 한다. 감수성이 많은 젊은 여인도 많이 울 지만 경험 많은 노인들 눈물로 앞이 안 보일 정도다. 어느 피아노 독주회를 하는데 한 할머니가 계속 눈물을 흘리며 듣더란다. 음악을 얼마나 잘 알기에 저렇게 울면서 감상을 하나 하고, 끝난 후에 “할머 님은 정말 음악을 잘 아시는군요” 하고 말을 부쳤 더니, 할머니가 눈물을 닦으면서 “피아노 치던 죽 은 딸 생각이 그렇게 나는구먼” 하시드란다.

이것이 오페라이다. 많은 예술인들의 창작과 노 력과 협조로 이루어지는 종합 예술 작품이다. 그래 서 실패하기도 쉽다고 한다. 오죽하면 감독들이 안 도의 한숨을 두번 쉬지 않을 수 없다고 하겠는가. 처 음 막이 올라 갈 때가 한번이고 마지막 막이 내려 갈 때가 두번이다. 오페라 (opera) 는 라틴어에서 온 말로 작품 (works)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전음악에서 ‘오퍼스 (opus 약해서 op.) 몇 번’ 이라고 작품 번호를 쓰는데 이 오퍼스도 오페라와 어원이 같다. 오페라는 오퍼스의 복수형이다. 우리는 ‘오페라’ 라고 발음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아퍼러’ 라고 발음한다. ‘아’ 에 액센트를 주면서. 우리말로 가 극이라고도 하지만 오페라라고 해야 실감이 난다. 그렇다. 오페라는 작품들 중의 작품이다. 우선 내 용부터가 그렇다. 희랍 신화, 성경 이야기, 세익스피 어의 희비극, 불후의 문학 소설들이 줄거리가 된다. 이것을 대본 작가 (librettist) 들이 대본 (libretto) 으로 바꾸는데 이 과정 역시 창작이다. 이 과정에서 단체 발레와 민속 춤과 여흥과 합창이 들어간다. 이

생각하고는 전과 똑같이 부른다. 그리고는 “이렇 게 부르면 되겠어요?” 한다. 힘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감독들 간의 의견 차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그런데 예술인들은 처음 부터 의견 차이도 많지만 서로 양보하는 힘도 커서 훌륭한 공연이 되는 것이다. 계약 위반도 생긴다. 피아니스트 호로비츠 (Horowitz) 가 유명하게 된 연주이다. 호로비츠가 대타로 나오게 되었다. 오케스트라와 연습할 시간 이 없었다. 시작 전에 호로비츠와 지휘자가 연주 속 도를 말로 정했다. 지휘자가 “자, 내 지휘봉에 따 라오기만 하면 됩니다.” 호로비츠는 “예, 알겠어 요.” 오케스트라가 시작했다. 호로비츠가 들어 보 니 템포가 느린 것이다. 이래 가지고는 자기의 불 튀 기는 듯한 연주가 죽어 버리겠구나 하는생각이 들 자, 프레스토, 쏜살같이 건반을 누르기 시작했다. 지 휘자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고 호로비츠를 따라 가느라고 혼쭐이 났다. 연습이 끝나고. 막이 오른다. 화려한 무대에서 풍 만한 여인이 아리아를 부른다. 애인이 따라 부른다.

이렇게 우는 이유도 여러가지 이지만, 바이올린 선율에 눈물이 저절로 나듯이, 소프라노의 성악을 들으면 가사를 몰라도 눈물이 저절로 나는 것이다. 바이올린이 모든 악기중에서 제일 사랑을 받는 이 유가, 육성과 제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는가. 하물며 육성에 있어서랴. 더구나 아름다운 시로 표 현 된 가사를 알고 있으면, 더구나 그 내용이 현실에 서 이룰 수 없는 나의 꿈, 로맨스, 환상을 그리는 것 이라면, 흐느끼며 듣지 않을 수 없다. (2회에 계속) [사진 설명] 1. 오페라 나부코의 합창 장면. 작년 말 보스톤 합창단이 불렀다. / 2. 프랑스 화가 도레의 만 화.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3. 파리 오페 라의 막


경제/생활

한인회보

잘나가던 한국 교회, 대위기 닥쳤다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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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남자 처음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예나 지금이나... 얼굴이 최고

경기침체로 시주·헌금 크게 줄고 종교시설 경매 늘어 “한국 불황이 미국 불황보다 더 심각합니 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다가 서브프라임 모기 지 사태 이후 신도 수가 급감해 일자리를 잃 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목 사 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학원에서 2년 동안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오히려 미국의 형편이 더 나은 것 같아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했어요.” 미국의 내로라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샌프 란시스코의 백인 교회에서 목회를 하던 A목 사는 한숨을 내쉬었다. 귀국 후 2년간 국내에 머물며 학원과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그 는 “미국은 불황이라 도 능력이 있으면 목회 자 자리를 구할 수 있지 만 한국에서는 도저히 목회자 자리를 찾을 수 없어 미국으로 돌아가 기로 했다”며 말꼬리 를 흐렸다. 산업계와 서민경제를 뒤덮고 있는 경기침체 가 종교계마저 엄습하 고 있다. 교회의 헌금, 사찰의 시주금이 크게 줄어든 데다 신도 수마저 정체되면서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교단이 분화 돼 있는 개신교와 지방에 말사가 분포돼 있는 불교에서 감지되고 있다. 큰 절이나 대형 교회 들은 경기침체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반면 작 은 절이나 개척교회일수록 경기의 영향을 많 이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지방 말사의 경우 신도 수와 시 주금이 크게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이 절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지지난 해보다 시주금이 20% 정도 줄었다”며 “신 도들이 먹고 살기가 힘드니 손쉽게 줄일 수 있 는 시주금을 먼저 줄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불교계의 한 관계자는 “불교 는 개신교의 십일조 같은 시주금이 없는데다 말사들이 지방과 산속에 있다 보니 경기침체

를 더욱 뼈저리게 체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교가 돈이 많다고 하지만 부동산 빼놓고 현금 자산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불교계도 사정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개신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교계에 정통한 한 목사는 “최근 들어 개척 교회를 일구던 목사들이 교회를 처분하고 대 형 교회의 부목사 자리를 찾는 사례를 심심찮 게 볼 수 있다”며 “사정은 딱하지만 교단과 신도들의 눈이 있어 그 같은 청을 쉽사리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지난해 법원 경 매에 나온 교회와 사 찰 등 종교시설이 전 년(251건)보다 20% 가량 늘어났다. 연도 별 종교시설 경매물건 수가 ▦2008년 181 개 ▦2009년 227개 ▦2010년 299개로 급증했다가 2011년 251개로 소폭 감소했 지만 지난해 272건으 로 다시 늘어난 것이 다. 그나마 해마다 교세가 조금씩 확장되고 있 는 천주교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이영식 천주교주교회의 홍보팀장은 “천주 교는 최근 몇 년간 해마다 신도 수가 2%안팎 씩 늘었다”며 “해마다 3월쯤 전년 통계가 집계되는데 지난해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 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종교계의 한 관계자는 “천주 교는 해마다 ‘한국천주교회 통계’를 발간 하고 있지만 불교와 개신교는 정부가 10년마 다 조사하는 센서스 외에는 이렇다 할 통계자 료가 없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한 바로는 종교계에도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웠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대 남녀 대학생은 이성 탕으로 첫인상을 결정한 것이 의 첫인상에 가장 영향을 많 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은 이 미치는 요인으로 ‘얼굴’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차이 을 꼽았다. 22일 대학내일 20대연구 를 나타났다. 20대 초반 남성은 첫인 소는 지난달 25일 전국 20대 남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 상 결정 요인으로 ‘얼굴 로 ‘이성의 첫인상에 영향을 (69.6%)’외 다른 요소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 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 과, 여성의 38.8%와 남성의 았지만, 25세 이상 남성은 60.8%가 “얼굴이 가장 큰 ‘ 얼 굴 ( 5 3 . 3 % ) ’ , ‘ 몸 매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 2 3 . 3 % ) ’ , ‘ 패 션 스 타 일 밝혔다. ‘얼굴’을 중요하게 (13.3%)’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고 했 생각한 남성의 얼굴이 별로라면 다. 여성은 연령 비율은 여성의 1.5배를 넘었다. 옷이라도 잘 입고 다녀야 과 상관없이 이 남성들은 ‘ 여성에게 호감 얻는다. 성의 첫인상을 결정할 때 ‘얼 얼굴’에 이어 ‘몸매(15.2%)’를 첫인상 굴’과 ‘패션스타일’을 가 결정 요인으로 꼽았다. 이성 장 많이 본다고 했다. 또 2010년 기술표준원이 의 ‘키’나 ‘학벌’, ’경 제력’ 등은 첫인상에 거의 발표한 20대 남녀 평균신장(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여성 160.5cm/남성 174cm) 에 대해 남성의 73.2%, 여성 조사됐다. 반면 여성들은 이성을 처 의 56.8%가 “적당하다” 음 볼 때 ‘얼굴’과 함께 ‘ 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의 패션스타일(26.0%)’을 중 37.2%는 남성의 평균신장 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174cm)이 “작은 편”이 ‘목소리’를 선택한 여성은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9.2%였다. 남성보다는 여성 됐다. 이 비교적 더 많은 요인을 바

뉴잉글랜드한인회보 청소년(학생) 기자 모집 뉴잉글랜드 한인회보에서는 청소년(학생) 기자를 모집합니다.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학생들 저희 한인회보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사회 뉴스 소개, 학교생활 뉴스 소개, 기타 각 분야 (문화, 예술, 사회 등) 칼럼 등 한인회보 청소년 기자에게는 커뮤니티서비스(봉사활동) 확인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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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회보

Anna Jung의

내집마련 가이드

Anna Jung (MA 공인중개사)

컨트렉터만 잘 고르면 집수리 ‘ 절반은 성공’ 그동안 주택시장 불경기가 지속되 면서 집수리 또는 업그레이드를 맡길 시공업체 컨트랙터들(contractor)을 구하기가 비교적 쉬워졌습니다. 컨트 랙터는 불경기나 호경기나 잘 골라야 합니다. 양질의 공사를 해내야 하며 주어진 예산과 공기에도 틀림이 없어 야 합니다. 지붕 공사에서부터 기초를 바로 잡는 일까지 올바른 컨트랙터를 찾는 요령을 알아봅니다. ■ 이런 업자 택하고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평판 좋고 추천인 리스트가 길면 일단 안심 ■ 이런 업자는 피하라 집집마다 찾아가 공사 구걸하거나 현금 원하고 셀폰번호 안 주면 조심 ▲업계 평판이 좋은 컨트랙터-친구 나 이웃에 좋은 컨트랙터를 소개해 달 라고 부탁해도 좋지만 더 나은 방법은 업계 종사자에 물어보는 것입니다. 잘 알고 지내는 플러머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컨트랙터가 있는지 물어보거나, 평판이 좋은 타일 가게를 찾아가서 일 잘하는 타일 컨트랙터를 추천 받아봅 니다. 이들은 같이 일을 해봤기 때문 에 누가 일을 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컨트랙터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카드에 주소가 쓰여 있는 컨트랙터-비즈니스 카드에 진짜 주 소 대신 P.O. Box만 찍혀 있는 업자 들이 있는데, 그런 이들보다는 실제 주소가 인쇄된 카드를 갖고 다니는 업

G O VR

자가 갑자기 종적을 감출 위험은 적다 할 것입니다. ▲참조인(reference) 리스트가 긴 컨트랙터-일을 잘하는 컨트랙터인 지 어떤지는 그동안 해왔던 공사를 살 펴보면 금방 드러납니다. 자신이 했던 공사 리스트를 받아서 몇 군데 전화 를 걸어 컨트랙터에 대한 평가를 받 아보면 됩니다. 그러나 레퍼런스 리스 트도 그럴싸하게 꾸밀 수도 있으니 조 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형편 없는 컨 트랙터라도 좋게 말해 줄 고객 몇 명 은 있습니다. 자신을 잘 말해 줄 친척 이나 친구 전화번호를 주는 경우도 있 습니다.

▲캐시를 원한다 - 세금을 줄이기 위 해 캐시 또는 캐시라고 쓴 체크를 달 라는 것쯤은 눈감아줄 수 있다고 생 각하기 쉽지만 그보다 더한 속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라이선스나 보험도 없고 기술자도 싸구려로 쓰고 있기 때 문에 굳이 캐시를 요구하는 업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레퍼런스 리스트가 길게 적혀 있다면 속을 위험은 낮아지는 셈. 컨 트랙터가 주는 리스트 중에서 여러 군 데 전화를 해보면 어떤 컨트랙터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셀폰번호를 주지 않는다 - 컨트랙 터 중에는 아내나 다른 사람이 비즈니 스 전화를 받아서 연락해 주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셀폰은 가장 빨리 연락 이 닿을 수 있는 라인입니다. 셀폰번 호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셀폰 요금을 걱정해서라기보다는 추후 연락을 원 치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심해야 할 컨트랙터

◆고용해선 안 되는 경우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컨트랙터 라면 일을 맡길지 재고해 봐야 한다.

다음과 같은 컨트랙터는 고용하면 안 된다. 전에 일을 맡겨 만족했던 경험 이 있더라도 피해야 한다.

▲너절한 차를 끌고 다닌다-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듯, 드라이브웨이 에 세운 차에서 시꺼먼 기름 자국을 흘려 놓는 컨트랙터라면 일도 말끔하 게 처리하지 못할 공산이 높습니다. 우수한 컨트랙터라면 모두들 반드시 반짝반짝하는 차를 끌고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차는 최소한 깨끗하 고 잘 정비된 것일 것입니다. 업소명

▲허가(permit) 없이 일을 하자거나 홈 오너보고 퍼밋을 신청하라고 하는 컨트랙터 - 빌딩 퍼밋은 아주 소액의 공사가 아니라면 받아야 적법합니다. 만약 컨트랙터가 퍼밋 없이 공사를 하 자고 한다면 그것은 공사를 감독할 제 3자가 없이 일을 하자는 말과 다름이 아닙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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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 R V

Newton $390,000 콘도 1168 sf. 방 2 / 화 1.5 펜트하우스 Golf Course, 도어맨

Newton $299,900 콘도 1185 sf. 방 2 / 화 2, 우수 학군 나무바닥, 쇼핑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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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 R V

G O VR

Newton $1,599,000 싱글 하우스 3523 sf. 방 5 / 화 4.5 마루바닥 Newton South High School

이나 전화번호 등을 적은 자석 간판을 부착해 다니는 업자도 있는데 차에다 페인트로 써서 다니는 업자보다 믿음 을 주지 못합니다.

Cambridge $760,000 싱글 하우스 1876 sf. 방 3 / 화 2.5 센트럴스케어역 3분 거리

G O R V Cambridge $549,000 콘도, 1067 sf. 방 2 / 화 2, 수영장 전철역, 도어맨

Brookline $ 450,000 콘도 Longwood Tower 방 1 / 화 1, 795 sf. 마루바닥, T-Station

G O R V Newton $885,000 싱글 하우스 4485 sf. 방 5 / 화 3.5, 우수학군 카펫 바닥, 멋있는 뒷 마당

Brookline $649,000 콘도, 롱우드 메디컬 방 2 / 화 2.5, 1780 sf. 수영장, 도어맨, 전철역

너가 일이 제대로 됐는지 어떤지 알 수 없습니다. 퍼밋을 홈 오너더러 받 아오라는 컨트랙터도 있는데 그 이유 는 그 컨트랙터가 주정부 라이선스가 없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주 인이 인스펙터와 컨트랙터 사이의 중 간 다리가 돼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연히 컨트랙터가 해야 할 일입니다. ▲호별 방문을 하며 공사를 구걸하 는 자 - 벨을 눌러 나가 보니 페이 빙(paving) 컨트랙터가 찾아와 이웃 에 공사를 했는데 당신 집도 하면 싸 게 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마침 자재 도 남아 있어 염가에 해주겠다는 것입 니다. 솔깃하게 들리겠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그 자가 누군지, 일을 제대로 하는 컨트랙터인지 전혀 모릅니다. 새 로 한 페이브먼트가 몇주 뒤 쪼개져 수리하려고 해도 행방을 찾을 수 없 을 것입니다. ▲너절한 것이 뭔가 꺼림칙하다. 집안 에 들여놓기에 뭔가 편치 않은 느낌이 드는 자는 피한다 - 담배꽁초를 화단 에 던져버리거나 16세 딸을 힐끔거리 는 자에게 집 열쇠를 넘기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눈을 바로 쳐다보지 못하거나 뭔가 꺼림칙한 자는 리스트 에서 지워버립니다. 일을 맡길 좋은 컨트랙터는 요즘 많습니다. 애나정 : 617-780-1675 (annajung@newstarrealty.com)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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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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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의 가상 영토? By 민응준 교수 (커뮤니케이션학, Rhode Island College) 장기화된 영토 분쟁은 근접국가들과의 관계및 압력 그리고 견제가 관련 국가들의 자국 사정에따 라 긴장과 협상을 거듭하 면서 성숙케 되어 원래의 분쟁점을 떠나 전혀다른 협상으로 발전되기도 하 고 주변 강대국들의 조약 이나 압력으로 일시적 으로 잠식 되어지기도 한다.

있음은 물론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한국민의 시위 나 감정표현이 일본인보다 강한것 같음) 끝으로 독 도의 결정이나 협상이 러시아와의 큐릴반도 섬 그리 고 중국/대만과의 센가꾸/다이오유 섬 분쟁과 밀접 히 연결 (지정학적 연결이아닌 일본 외교정책의 일 관성)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거나 중러와의 협상이 독도에 미치는 영향 (vice versa)을 계산치 않고 최종해결에 이르는 협상이나 조약에 임할수 없 는것이 일본의 입장 이기때문에 분쟁의 장기화와는 불가피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성숙된 분쟁은 표면화 될때마다 특히 강대국의 부재 가운데 미디어 나 인 터넷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대중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신화 (myth)가 신구 정 보와 지식의 수용 과정에서 고정화및 재 확인 되어지기도 하고 또 그수용 및 분쟁 의 틀이나 개념이 재형성 되어지는 과정 속에서 다른 내외면적 요소들이 담론적 인 과정/가상투쟁/가상협상을 통해 일시 적이지만 압도적인 이데올로기가 그 분 쟁의 미래를 좌우 하게된다.

둘째로 이와같이 작은 기술적인 문제나 명확치 않 은 조약의 부분들을 확대해석하는 일본의 노력은 과 거 천황제국주의의 영광을 동경하는 세력과 수치스 런 과거를 청산하고 국제평화와 질서에 진력해야 한 다는 세력의 갈등이 막강한 경제력을 배경으로한 신 제국주의의 상념과 어우러져 끓임없이 계속될 수 밖 에 없다. 간단히 말하면 전쟁의 참패가 두가지 주형 태의 민족주의를 생성시킨것이다. 원폭의 희생에대 한 참을수 없는 굴욕과 억울함이 반전 즉 평화를 주 장하는 자주민족 경제주의와 굴욕과 억울함을 기억 하고 제국주의 과거를 동경하는 극우 우월민족주의 가 상존하는 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아무리 법적으로 한국이 유 리한입장에 있다 하더라도 2차세계전당시 일본의 무력앞에 무기력했던 한국, 러시아, 중국/대만이 오늘날도 일본의 경제력앞에 눈치를 보는 형편에 있는 삼국에 질수없다 는 우월정신이 잠재하여 있는 상태에서 일 본의 영토분쟁에대한 양보는 당분간 기대 키 어렵다. 민족우월주의 이외에도 전후에 일어난 영토분쟁의 주원인은 반공산주의에 집착한 미국의 파워 분배와 미소간의 냉전 이 국제사회의 성격이나 구조변형 가져와 일본은 그변화에 적응한 죄밖에 없고 미국 의 일관성없는 동북아 정책에 있다고 본다.

독도는 위에 열거한 모든 요소와 환 경가운데 지속된 성숙된 영토분쟁이라고 볼수있다. 긍정적으로는 현 지역이나 세 계정세를 보면 독도분쟁이 전쟁이나 경 일본과 같이 뚜렷한 미래에 대한 이상이 제단절 보다는 협상의 길로 가는 추세이 나 유토피아에대한 상상이 부족하여 국제 고 부정적으로 보면 그 협상이 양국의 견 정세나 환경에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는 국 제나 실제적인 평화를위한 필요악적인 일본과 같이 뚜렷한 미래에 대한 이상이나 유토피아에대한 상상이 부 영구협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족하여 국제정세나 환경에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는 국가에게 양심이나 가에게 양심이나 국제 윤리를들어 설득한 다는것은 용이한일이 아니다. 그러나 워싱 이다. 아직도 독도에 연루된 역사자료나 국제 윤리를들어 설득한다는것은 용이한일이 아니다. 턴 대의 Pyle교수의 책 “Japan Rising” 국제법적용 및 양국의 정치문화연구등의 에 의하면 일본은 극우 민족주의를 고수하고 실행 재조명이나 확대해석등이 절실 함에도 불구하고 독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소유권에 대한 논리나 전략 하기위해 현 일본이 세계사회에서 차지 하고 받고 도문제에 관한 연구나 대중의 지식이 정착화되고 평 은 국제외교윤리나 관례에 의거하는 일관성에 있다 있는 경제대국 선망대상의 위치를 포기하지 않는다 준화 되어지고 있는것은 독도문제 장기화를 촉진시 고 보기 어렵다. 일본의 영토분쟁에 대한 정책은 시 는 것이다. 키는 요소라고도 볼수있다. 대나 상황논리가 국내정치의 조류에따라 변천 하는 위치와 랭킹이 일본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유일하게 장기화를 저지하고 새로운 돌파구 패턴에 주시 할필요가 있다. 한국이 을사조약 주장 를 찾을수있는 원동력은 감정적인 요소들이다. 양 을 공략하고 부정하는 노력을 기울일때 열세를 감 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아무리 전후의 치욕, 희생 국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외교,연구, 항의, 호소, 지한 일본은 그점을 일단 뭍어둔채로 다른 정당성 자 신드롬, 주변국가에대한 우월감이 강하다고 할 협상, PR활동, 국민선동등 으로 일관해 왔는데 물 을 확보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패턴을 볼때 한국은 지라도 일본은 국제정세로 부터 “cue”를 받을수 론 양국의 기득권 주장 형성에 큰 기여했지만 거리 늘 닭 쫒던 강아지 역을 감당해 왔었던것 같다. 꺼 밖에 없다는 Pyle교수의 분석이다. 그러면 국제정 를 좁히고 협상을 가속화 하는데에는 오히려 저해 져가는 촛불같은 주장이 반세기동안 유지 해온 이 세에 예민한 일본이 영토 문제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걸까? 그것은 간단히 말하면 아무도 ( 요인 되었던것 같다. 유는 무엇일까? 당사국들 포함) 국제정세를 흔들어 영토문제를 전 그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장기화의 요인 첫째로 얄타 회담, 맥아더라인, 이승만라인, 샌 쟁이나 경제혼란을 유발할만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 인 미국의 모호한 자세와 한일간의 영토분쟁에 개 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모호성, 강대국들의 무책임 하고 있기때문인지도 모른다. 즉 일본이 독도에대 입치 않는다는 국무성의 원칙 때문이다. 대중의 감 과 아전인수격 국제질서 재분배/조정, 모순성등으 한 소유권을 고수하고 있어도 가능한 현 국제정세 정이나 의지의 방향이나 강도가 일시적으로 긴장을 로 인해 일본이 기술적이고 이론적인 헛점을 들추어 라는 것이다. 고조시켜 사태를 악화/진전 시킬 가능성은 언제나 내어 독도 영유권을 정당화 해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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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사회 소식

한인회보

과학기술자협회 주최 수학경시대회 열린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루는 동안 학부모들을 위한 유익한 강좌들도 함께 준비 / 4월 7일 등록 마감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 뉴잉 글랜드 지부 (회장: 최준영)는 오는 4 월 13일 MIT (54동 100호)에서MIT 한인학생회 및 MIT 한인대학원학생회 와 공동주최로 수학 경시 대회를 개최 한다. 이 행사는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 회 (KSEA, 이하 과기협) 에서 주최하 는 전미(全美) 수학 경시 대회를 겸하 는 행사로 매년 참가학생수가 2,000명 을 넘는 대규모행사다. 뉴잉글랜드 지 역 수상자는 전미 수상자 후보로 자동

선정되며, 매년 뉴잉글랜드 지역의 상 당수 학생들이 전미 상위권에 랭크 되 고 있고 매년2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지역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 (4-11학년) 을 위해 현재 과기협 홈페이지http:// ksea.org/nmsc/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등록마감일은 4월 7일이라고 한다. 참가비는 온라인 신청 시 25달러, 현장 등록 시 30달러이고 온라인 등록을 한 학생들에게 한정하 여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시까지

도착해서 필요한 수속을 차질 없이 마 쳐야 제 시간에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상기 홈페이지에서 예제 및 정 답도 확인할 수 있어 시험준비에 도움 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부 모들을 위해 유익한 강연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준비를 맡고 있 는 이재형 부회장이 밝혔다. 우선은 SD Academy의 오승준 원장이 “전공별 진로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주요 전 공별로 유망한 직업과 전망,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기 에 학부모들이 자녀들 전공을 선택하 는데 있어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 으로 보인다. 이어 Lasell College / NSCC의 한 문수 교수 (경제학)가 미국 및 전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한인들 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들 위주로 어렵 지 않게 전달할 예정이라 일상생활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학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돌아 온 다음에 MIT학부학생들로부터 공부 하는 법, 대입 준비과정, MIT campus life 등에 대해서 전해 듣는 시간을 가 짐으로써 참가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motivation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행사를 위해 매년 뉴잉글랜드 한 인회 및 여러 한인단체가 후원을 하고 있으며 각종 부상 및 경품도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어서 여러모로 유익하고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나 행사후원을 위한 문의는 이재형 부회장 (857-998-7043, contact@kseane.org)에게

하면

되고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수시로 업데이트될 예정인 kseane.org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좋은글/감동글

한인회보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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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보가 전하는 좋은글, 감동글 좋은글이나 감동적인 글은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이에, 한인회보는 매주 1~2편씩 독자 여러분들께 좋은글/ 감동글을 소 개하고자 하오니 주변에 우리가 한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사연이 있다면 한인회보를 통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어머니의 행복 오수화 (제13회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수상 작품) `나는 요즘 너무 행복해’ 수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친정 어머니의 목 소리다. 어머니는 올해 연세가 여든 셋 이시다. 그리고 치매를 앓고 계신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사람들의 큰 소 망 중의 하나가 장수하는 것이었다. 그 러나 요즈음 들어 평균 수명이 현저히 늘어나자마자 이상하게도 사람들에게 그것이 공포로 다가오기 시작한 것 같 다. 늘어난 수명을 누리고 살자면 많은 것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비로 소 알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또 한 가지 공포를 들라면 치매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동창 모임에 가면 으레 치매 얘기가 나오곤 한다. 자신 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가족도 알아보 지 못하며 주위사람들에게 큰 짐이 되 는 치매에 대해 혹시라도 걸리면 어쩌 나 모두들 걱정을 한다. 그런 요즘 어 머니의 행복은 의외의 일이다. 어머니 에겐 치매가 축복인 것이다.

어 있었으나 미처 마음의 여유가 없었 다. 가슴은 무섭게 두방망이질을 쳐댔 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머니는 지 상을 향해 내리 뛰었다. 한 쪽 다리가 부러졌다. 그 다리를 질질 끌고 어둠 속을 뛰 었다. 마침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가 있는 것이 생각 났다. 그 친구 집에서 는 고맙게도 위험을 무릅쓰고 어머니 를 숨겨 주었다. 그리고 어머니 외가에 연락을 해 주었다. 다음날 밤 어머니 는 외가에서 보내온 손수레에 거적을 덮어 쓰고 짐으로 가장하여 외가 식구 들과 함께 인천항을 떠나 부산으로 피 난을 떠나셨다. 어머니는 그렇게 자신 의 어머니를 잃어 버리셨다.

는 일로 끝이 나 버렸다. 어떻게 그리 도 비극적인 삶이 외할머니와 어머니 를 쫓아다녔을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플 뿐이다. 그 후 어머니는 부산 피난시절에 아 버지를 만나 결혼을 하고 우리 형제들 을 낳기 시작하셨다. 언젠가 한번 물 은 적이 있다. 외할머니와 그렇게 헤어 지고 생사도 확인되지 않은 그 혼란하 고 슬픈 시기에 어떻게 결혼을 감행할 수 있었는지. 바로 그 혼란이 어머니 를 결혼하게 만들었다는 역설적인 답 이 돌아왔다. 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형제도 부모도 없이 평생 유일 한 가족인 외할머니가 돌아오기만 기 다리고 살았던 어머니에게 가족 형성

어머니 세대의 분들이 다 그러 하 셨 듯, 어머니가 살아온 삶은 그 자체 로 한 편의 드라마이다. 두 번의 큰 전 쟁과 일제 치하에서 살아오시며 겪은 일들은 우리 세대가 이해할 수 없는 많 은 상처와 공포를 그들 마음에 새겨 놓 았을 것이다. 어머니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 해 하소연이나 원망을 늘어놓으신 적 이 없다.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 일 이었다는 듯, 그저 묵묵히 살아 내 오 셨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일에 대해서 만큼은 여러 번 이야기를 하셨다. 외 할머니와 함께 스파이로 몰려 공산당 에게 끌려가신 일이다. 며칠 후면 맥아더 장군이 인천항에 입성한다는 비라를 주은 어머니는 기 쁜 마음에 친구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그 친구는 즉시 공산당에 밀고를 했다. 마침 어머니 지갑에는 좋아하는 미국 남자 배우의 사진이 들어 있었고, 우 습게도 그것이 증거로 작용해 두 모녀 는 하루아침에 미국 스파이로 몰리며 공산당 거처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한밤중이 되었다. 우연히 창문을 밀 어본 어머니는 문이 열리는 것을 발견 하고 밖으로 나오셨다. 이층 지붕이 었다. 옆방엔 자신의 어머니가 감금되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와 한 집에 서 살아 본 것은 불과 몇 년이 되지 못 했다. 외할아버지가 간척사업을 벌이 며 친정 재산을 탕진하여 친정이 거의 몰락해 가고 있었다. 외할머니는 하는 수 없이 그 당시로는 드문 이혼을 하 고 괴로운 마음에 어머니를 외가에 맡 기고 일본으로 오랜 유학을 떠나셨다. 외조부모는 사랑이 많은 분들로 그런 어머니를 잘 돌보아 주셨다. 그러나 어 린 어머니에게 그 긴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지 묻지 않아도 그 외로 움을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오랜 해외생활에 병이 들은 외할 머니가 어머니 곁으로 돌아오신 것은 해방 무렵이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6.25 사변까지의 몇년간 시골의 한 목장에서 외할머니의 건강을 위해 함 께 살고 계셨다. 아마도 어머니에겐 일 생 기다리던 황금같은 시간이었을 것 이고 그 시간은 이렇게 어처구니 없

이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절실한 요구였을 것이다. 최근의 일이다. 한 친척분이 니를 찾아오겠다고 전화를 하자, 하지 않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해야 하니 식빵을 열 봉지 사다 는 부탁을 하셨다고 해 가족들을 게 하였다.

어머 부역 증명 달라 놀라

어느 날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웠는 지 잊혀진 전쟁이라며6.25 전쟁에 관 한 이야기를 하기에 할머니가 겪은 일 을 얘기 해 주었다. 그 한 번이었다. 시 쓰기를 좋아하시던 어머니를 닮은 것일까. 얼마 후 작은 아이가 학교에 서 자기 시가 당선되어 문예지에 실리 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문예지 가 되어 나오도록 나는 그 사실을 잊 고 있었다. 어느 날 아이가 내밀은 책 자 안에 실려 있던 어머니에 관한 시, 거기엔 어머니의 그 밤이 이렇게 써 있었다.

/………………/ 우연히도 창문이 열 렸다. – 그러나 그녀는 망설임에 걸 려든다./ 덕경은 그녀의 태 안에 나를 느꼈을까?/ 어머니를 버리고 덕경은 뛰어 내렸다./ …………….../ 이기적 인 나, 이렇게 그녀를 내몰았다. `뒤 돌아 보지 말아요.’/ 나의 할머니는 이렇게 값을 치루고 몇 년의 생을 더 얻었지/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으로 그녀의 죄의식은 상쇄 될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읽는 순간 갑자기 후두 둑하며 굵은 눈물이 내 눈에서 바닥으 로 흩뿌려졌다. 어머니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서로 말을 하지는 않았어도 그 날 밤 어머니 심정이 어땠을까 늘 마음 이 아펐었다. 아이에게도 이런 마음을 말 해 본 적이 없으나 아이는 정확하게 그 순간을 짚어내 이야기하고 있었다. 혈연의 끈이란 이런 것일까. 미국에서 낳고 자란 우리 아이들. 서 로 언어가 다르니 할머니와 의사소통 한 번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그런 아 이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고 이역 만리 떨어져 있어도 할머니에게 전쟁 이 주고 간 상처를 이렇게 깊이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에 나는 놀라움과 동 시에 뭔지 모르게 내 어깨에 놓여 있 던 중압감이 시원하게 없어짐을 느꼈 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낯 설은 곳 에서 정착하기도 힘에 겨워 아이들에 게 제 뿌리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지 못 했다는 죄책감이 나도 모르게 늘 내 어 깨에 걸머져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뭔지 모를 미 안함도 조금은 벗어 버린 듯 했다. 잃 어버린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조차 충 분히 느낄 사이도 없이, 오로지 깊은 모성애 하나로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우리를 길러 내느라 숨 가쁘게 살아 오 신 그 모진 세월에 대한 미안함. 비명 에 가셨을 외할머니에 대한 미안함까 지 실린 눈물이었다면 과장일까. 이제서야 나도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해 본다. 어머니의 일부인 나와 또 나의 일부인 내 아이 속에 이렇게 어 머니는 살아 계신다고. 그 어떤 것도 면면히 흐르는 이 생명의 원리를 바꿀 수는 없다고. 이제는 모든 것을 이루셨 으니 오직 행복하시기만 하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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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광고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회보

뉴잉글랜드 한인회보 종교 광고 및 생활광고 문의 781-933-8822 haninhoebo@gmail.com

“영감있는 기도로 한 해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생명이 풍성한

뉴햄프셔감리교 회

보스턴 장로교회

보스톤 성결 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Greater Boston

Boston Evangelical Church

담임목사 : 이 병 수

담임목사 이정찬

8 Pleasant St. Salem NH 03079

부 교역자 안성용

주일예배 오전 11시 30분

담임목사 전덕영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유치, 중고등부) 오전 10시 중고등부/대학부 토요일 오후 7시 수요기도회 오후 8시

TEL. 508-435-4579 www.bostonkorea.org 2 Main St., Hopkinton, MA 01748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전한다

1부예배 2부예배 중고등부예배 아동부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주일오전 09:00 주일오전 10:00 주일오전 10:00 주일오전 10:00 수요일 오후 8:00 월~토 아침 6:00

TEL. 781-275-8233 www.bostonchurch.com 276 Old Billerica Rd., Bedford, MA 01730

Wesley United Methodist Church of Boston

새벽기도 매일아침 5:30

새벽기도(월-금)

오전 5시

뉴햄프셔감리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The Korean Methodist Church) 미주연회 뉴잉글랜드지방 소속교회입니다. 이병수목사는 감리교 신학대학교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원도 영월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여, 서울의 광림교회와 2011년 8월부터 뉴햄프셔감리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2004년 미국 유학중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워 이겼고, 섬김과 치유의 목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판공성사 3/3 일, 10일, 17일.

성목요일 8pm-주의 만찬미사

주일예배 11:30

수요예배 수요일저녁 8:00

목요성경공부 저녁 7시

성숙한 그리스도인, 성장하는 교회

예배및모임안내 한어부 영어부 청소년부 유초등부 영아부

(603) 553-3422, 552-3770

미주이민 백주년 기념교회 힐로교회(하와이)에서 사역하였고,

보스톤감리교회

담임목사 조상연

The Korean Methodist Church of NH

주일예배 : 오전 10시 (영어) 오전 11시30분 (한국어) 주일학교: 오전 11시 30분 (유,초,중,고)

찬양/기도집회 토요일저녁 7:00 청년부모임 주일오후 1:30 청소년부모임 토요일저녁

St.John’s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2600 Massachusetts Ave. Lexington, MA 02421 781 861 7799(T)/781 861 7228(F)/sjkchurch.org

새벽기도회 : 오전 6시 30분 (화~금)

성금요일 3pm-십자가의 길 8pm-수난예절

성토요일 9pm-부활 성야미사

부활절 3pm-부활대축일 낮미사 및 세례성사

담임목사 안신형 TEL. 781-393-0004(교회)

100 Winthrop St., Medford, MA 02115 (Tufts University 앞)

45 Ash St. Newton MA02466 / 617-558-2711,617-244-9685 office.kccb@gmail.com / www.kccboston.org Mass: 10am(주일학교가 있는주), 11:30am(교중미사), 4:30pm


추억

한인회보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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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의 미팅문화 60년대 중반, 활발해진 대학가 미팅 60~70년대 봄철 새 학기의 시작 은 대학가에 미팅의 계절이 왔음을 의 미했다. 69년 봄 서울대 신문은 “공 대 주변에 때 아닌 배꽃(梨花)이 만 발했다”는 가십기사를 통해 서울대 생과 이대생 미팅이 활발함을 은근히 자랑했다. 이대학보는 “미팅 신청하 러 온 남학생을 돌려보내느라 진땀을 빼는 교문수위” 얘기를 다루며 ‘몰 려드는 바지씨’를 감당 못한다고 너 스레를 떨었다. 어느 대학에서건 ‘미 팅’얘기가 최고인기란 걸 확실히 보 여준 것이다. ‘4.19 학생혁명 이전세대’와 ‘이 후세대’를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로 “미팅을 해봤느냐, 아니냐?”가 얘기 될 정도로 60년대 중반부터 미팅이 활 발해졌다. 대학 새내기들은 입학식 직 후 학과 별로 과대표 선출행사를 가 졌는데 이때도 “미팅을 주선할 능력 이 있는지”가 투표의 주요변수로 작 용했다. 4인 1실 기숙사에서 4학년은 ‘고문’, 3학년은 ‘실장’, 2학년은 ‘경호 실장’, 그리고 신입생에게 ‘ 미팅추진위원장’을 맡길 정도로 ‘ 남녀 교제’ 바람이 불었다.

람과 파트너가 됐다. 다시는 미팅에 안 나간다”는 얘기들이 대종을 이루 었다. 그러나 불평이 많은 친구일수록 다음 미팅에 더 적극적이었다는 것도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66년에 대학생의 일상을 가벼운 터 치로 다루는 ‘칼리지 헤럴드’란 주 간지가 창간됐다. 그 첫 호에 미팅과 관련한 중요 정보가 실려 대학가에 화 제가 됐다. ‘미팅 시즌 업’이란 제 목으로 그룹데이트 유형을 분석한 이 기사의 필자는 당시 유행하던 미팅을 “발정기에 놓인 수많은 청춘 남녀 대 학생들의 축적된 에너지 발산”이라 는 낯 뜨거운 언사로 풀이해 눈길을 끌었다.

소린지 알 수 없는 이유 말고 진짜 이 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6.25전쟁 과 4.19혁명 등 고난과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거대담론에 젖었던 젊음이 서 서히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미팅 이 활발해졌다”고 말한다. 이것 역시 어렵긴 마찬가지다. 하지 만 ‘남녀7세부동석’ 같은 유교냄새 폴폴 나던 사회의식이 많이 바뀌어 다 방이나 야외에서 젊은 남녀가 ‘밀어 를 속삭이는 것’ 쯤 쉽게 봐줄 정도로 사회가 개방적이 되었다는 얘기일 수 있겠다. 어쨌거나 대학가미팅이 활기 를 띄었지만 그게 바로 어른들이 걱정 하는 풍기문란으로 이어진 경우는 거 의 없었다. 미팅을 학수고대 기다렸던

그시절 미팅, 어떻게 이뤄졌나? 당시 대학가 미팅은 주로 ‘티켓 판 매 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남녀 각 대학 과대표가 만나 인원수와 시간 장 소를 협의했다. 과대표가 안 나서면 미 팅이 절실한 친구들이 ‘미팅 추진위 원장’ 임시직함을 받아 대표로 나서 곤 했다. 대부분 남학생이 여학교로 직 접 찾아가 만남을 제의하는 형식이었 지만 누나, 여동생, 혹은 남녀공학 고 교 동기의 주선으로 그룹미팅을 추진 하기도 했다. 대표 간 회동에서 인원이 확정되 면 그들은 각자 주변에 그만큼 티켓을 팔았다. 일종의 참가비였다. 물론 티 켓 값은 상대측 학교와 학과 인기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남학생들은 대 략 200~500원씩을 냈다. 당시 짜장 면 한 그릇 값이 40원 정도였으니 결 코 만만한 돈은 아니었다. 대표가 어 렵게 성사시킨 미팅일 경우 남학생이 ‘더블’로, 모든 경비를 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럴 땐 티켓이 잘 안 팔려 추진위원장이 덤터기를 쓰기도 했다. 대표들은 티켓을 팔아 모은 돈으로 다방을 전세내거나, 아니면 야외 나들 이 미팅의 교통비로 썼다. 티켓이라니 말은 그럴 듯하지만 대단한 건 아니었 다. 흰 종이에 그저 번호를 적었거나 그림을 그려놓은 게 대부분이었다. 미 팅에 참석한 남녀에게 한 장씩 준 다 음 같은 번호, 같은 그림을 가진 이성 을 찾아내 짝을 이루고 본격적인 데이 트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 조 추첨’ 발표 때마다 미팅 장 분위기 가 미묘하게 바뀌곤 했다. 처음 만나는 이성이라도 대개 첫눈에 호감, 비호감 형이 가려지는 법. 그런데 어쩐 일인 지 “제발 저 사람만은 걸리지 않았으 면…”하고 바라는 상대가 꼭 짝이 되 곤 했다. 미팅 다음날 여학생이건 남학생이 건 친구들과 모여 ‘복기’를 해보기 마련인데 “하필이면 제일 멋없는 사

이도 매 본다.”고 했다. 또 상대가 미 술과 학생이라면 미술에 대한 상식을 늘린다며 시험 때 외엔 좀처럼 안 가 던 도서관에도 들어가 미술책을 보며 얘깃거리를 준비한다고도 했다. “미 팅을 거듭하며 앞으로 맞게 될 이상적 인 여성상을 정립해 나가는 중”이라 고 말하는 학생도 있었다. 70년대 들어 ‘다방 미팅’ 인기 정점 아무튼 60년대 중반부터 분 미팅 바람은 70년대 들어 완전히 꽃을 피 웠다. 명동의 초원다방이나 광화문 청 자다방 등이 미팅의 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하며 다른 지역 다른 지방에 같 은 이름의 초원다방, 청자다방들이 우 후죽순 생기기도 했다. 70년대 중반 에는 교외선 미팅, ‘나체팅’(창경 궁 밤 벚꽃놀이 미팅. night cherryblossom meeting을 줄인 말) 같은 것으로 진화해 나갔다. ‘대학생활의 낭만’이며 ‘학점 없 는 교양필수과목’이라던 미팅은 70 년대 중반부터 시들해졌다. 대학생 군 사훈련부터 시작해 유신, 긴급조치 등 엄혹한 시대상황이 학생들을 미팅 같 은 가벼운 문화보다 민주화시위 등 무 거운 현실참여로 내몰았기 때문이다. 70년대 중후반 미팅에 나갔던 남자 대 학생들은 종종 “지금이 데모할 때지 이런 미팅에 나올 땐가요”라는 핀잔 섞인 충고를 듣기도 했다. 요즘 말로 ‘개념을 좀 가지라는’ 얘기였다. 미팅열풍, 80년대 이후 중고생에게로 전가

4.19 학생혁명 이전세대’와 ‘이후세대’를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로 “ 미팅을 해봤느냐, 아니냐?”가 얘기될 정도로 60년대 중반부터 미팅이 활 발해졌다. 이는 “6.25전쟁과 4.19혁명 등 고난과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거대담론에 젖었던 젊음이 서서히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미팅이 활발 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발정 운운한’ 이유로 그해 한 여대 신입생의 미팅 회수를 들고 나왔 다. 즉 3월부터 5월 사이 두 달 동안 그 대학 사회생활과는 10회, 자수과가 8회, 정외과와 사학과 각 6회, 영문과 사회사업과 교육과 체육과가 5회씩 미팅을 했다는 것이다. 1주일에 한번 은 보통이요 사흘에 한번 꼴로 미팅을 나간 학과도 있으니 이걸 ‘발정기’ 로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그들이 미팅에 열광한 이유는? 그런데 도대체 왜 그 당시 대학생 들은 그처럼 미팅에 열을 올리게 됐 을까. 뭐, ‘현실억압에서 도피하려는 경향’이라거나 ‘고교시절 무조건 금지의 사슬에서 벗어난 젊음이 이성 의 참모습을 찾자는 시도’ 같이 무슨

새내기들도 막상 해본 뒤 “그거 별 것 아니네”라며 심드렁한 대답을 하 기도 했다. 이른바 ‘미팅 무용론’이다. 대부 분 여학생들은 “대학생 특권이니 해 보자고 해 나가지만 미팅이란 거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거나 “미팅을 통해 애인이나 ‘남친’, ‘여친’( 요즘 용어, 당시엔 ‘바지씨’ 따위) 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99% 없다” 고 단언했다. 또 “여대 1학년은 ‘금 값’, 2학년은 ‘은값’, 3 4학년은 ‘스테인리스 값’ ‘구리 값’ 운운 하니 열심히 미팅을 해보지만 하고나 면 후회하고 ‘본전이 아까운 생각’ 도 든다.”고 했다. 그러나 남학생들 경우는 조금 다르 다. 한 순정파는 미팅 약속이 잡히면 “없던 신사복 빌려놓고 안 매던 넥타

사실 70년대가 꺾어지기 시작하며 미팅은 대학보다는 고등학생의 문화 로 내려가는 경향을 보였다. 80년대 초반 한 지방의 디스코텍에서 남녀 고 교생들이 미팅을 위해 무더기로 입장 했다 화재로 참변을 당한 뉴스가 전 해지면서 중고생의 성모랄 문제가 제 기됐는가 하면 85년 무렵에는 초등학 생들도 빵집에서 미팅을 한다는 보도 가 나와 학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이때 쯤 초 중 고 모든 학교에서 생활 상담 을 하며 미팅문제를 심각히 다룰 정도 로 미팅 연령의 ‘하향평준화’가 이 루어졌다. 81년 한 신문은 ‘봄철 대학가 열 병 미팅 시들해진다’는 기사를 실었 다. “몇 해 전만 해도 입학 후 첫 미팅 때엔 가슴 설레며 선물을 나누던 예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낭만이 점점 사 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그 이유로 그해 실시한 졸 업정원제를 들었지만 사실 행간에서 는 ‘서울의 봄’이 무산되고 ‘유 신정권’에 이은 ‘신군부의 강압통 치’가 대학생활의 낭만을 빼앗아 갔 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사실 정치상 황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미팅은 학 생이 티켓을 팔아 모은 돈으로 주선하 는 ‘구멍가게’를 벗어나 ‘만남 알 선회사’가 생겨나는 등 기업화하기 도 했다. 봄철, 갓 스물이 된 젊은 학생들의 마음을 싱숭생숭 사로잡았던 바로 그 미팅은 6, 70년대와 함께 정녕 날아가 버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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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게시판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한인회보

한인사회게시판 한인사회 게시판은 한인들의 경조사 및 기타 공지사항을 전달해 드리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사연을 정성스럽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연 보내실곳 : e-Mail: haninhoebo@gmail.com

바보의 사랑법 ..

사랑하는 사람 VS 사랑받는 사람

참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속눈썹이 되고 싶을 만큼.. 3년전.. 내게 따뜻한 마음을 연 그를.. 전 냉정하게 돌아섰습니다. 왜 .. 나같은 걸 좋아하냐고 하면서... 쌀쌀하게 대했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앞에... 서서히 마음은 녹아 내렸지만.. 내게 열정적이던 그가 . 1년 후 예쁜 언니를 데려왔습니다. 내 맘을 아는 친구들은 괜찮냐고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에게 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오랫만이네요. 머리가 그게 뭐예요? 왜 이렇게 짧아요?˝ ´ 언니 참 예쁘네요.잘 어울려요 행복하세요....´ 2년후.. 우연히.. 사랑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 너 진짜로 좋아했었다고 하더라, 니가 너무 기다리게 해서.. 힘들었나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폰을 열었습니다. 그의번호를 찍으며.. 신호가 가기전 말했습니다. 왜..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을 좋아하느냐고 말한 적 있죠? 아직 이유를 찾지 못해서요.

사랑하는 사람 그사람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기뻐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자존심을 버린다...비참해진다 그사람의 작은것들이 너무나도 큰 의미이다.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을한다 그사람의 모든것이 사랑스럽다 단점들은 신경쓰지 않고 이해해버린다 끝까지 기다린다 너무나도 그리워한다 항상 곁에 있길원한다 마음이 저리게 아프다 기대와 환상이 깨지면 주체할수 없이 힘들고 자신을 원망스러워 한다. 사랑 받는사람

기러기의 리더쉽 당신은...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40,000km를 날아가는 기러기를 아십니까? 기러기는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그리며 머나먼 여행을 합니다. 가장 앞에 날아가는 리더의 날갯짓은 기류에 양력을 만들어 주어 뒤에 따라오는 동료 기러기가 혼자 날때 보다 71%정도 쉽게 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그사람 때문에 재밌어한다 가끔은 짜증나기도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콧대가 높아지고 쌀쌀하고 잔인해진다 그사람이 무엇을하던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루종일 맘편하게 즐겁게 지낸다 그사람의 모든것이 바보스럽다 그러다가 단점이라도 보이면 너무 정이 떨어진다 전혀 기다려주지 않는다 가끔 생각이 나기도 하는것같다 어떻하면 떨쳐버릴지 궁리한다 마음이 아플리가 없다 그사람이 자신을 포기하면 홀가분하지만 왠지 조금 아쉬워한다.

이들은 먼길을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 울음소리는 앞에서 거센 바람을 가르며 힘들게 날아가는 리더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리입니다. 기러기는 40,000km의 머나먼 길을 옆에서 함께 날개짓을 하는 동료를 의지하며 날아갑니다. 만약 어느 기러기가 총에 맞았거나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임신을 했다. 20대 : 남편이 좋아서 들쳐업고 동네한바퀴를 돈다. 30대 : 애 하나 더 생겨서 부부관계가 회복된다.

다른 동료기러기 두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또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동료의 마지막까지 함께 지키다 무리로 다시 돌아옵니다.

40대 : 왜 실수했냐고 남편을 들들 볶는다. 50대 : 당신애 아녀...신경 끊어...아고...ᄏᄏᄏ

- 톰 워삼 (Tom worsham)의 기러기 이야기 중에서 60대 : 아고 그건 꿈이여....ᄒᄒ 70대 : 임신이 뭔데?

한인사회게시판은 함께 더불어 사는 우리 한인들의 경조사나 기타 공지사항을 전달해 드리는 공간입니다. /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사연을 정성스럽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연 보낼 곳 : 한인회보 이메일 haninhoebo@gmail.com


한인회보

한인회게시판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Korean Society of New England Newsletter

2013 한인회 게시판

13 Campbell Street. Woburn, MA 01801 TEL : 781-933-8822 FAX : 781-933-8855 haninhoebo@gmail.com

동포들의 회비와 후원비(Donation)는 세금공제가 됩니다. 한인회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필요한 서류를 보내드립니다. TEL : 781-933-8822 회비나 후원 후 성명 게재를 원치 않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회보 편집진

2013 한인회비 연$20 (부부 연 $40) 강정래/김효진 강민형 강승민/김윤정 고영복 고인순 고종성/김혜련 구용환/구마리꼬 구지수/공경희 국민준 김경순 김경화 권병희 권복태/서명숙 권오숙/ 최간주 권오훈/장성주 김정림 김정선/조순래 권정안 권정자 권한섭 김경순 김경모 김경하 김금련 김남균/정혜숙 김남장/이계영 김다윗 김대식 김동민/김주연 김동숙 김대식 김문령 김문소/김계숙 김민준/이현주 김병국/김유경 김병기 김병철/한영자 김수정 김성현/이은주 김우혁 부부 김윤경 김원엽 김연일 김영곤 부부 김영범/고경아 김영기/김애자 김용환 부부 김은정/이성우

김은주/이창경 김은한/이혜원 김인수/김춘수 김인배 김인정 김정박/권순자 김정선/조순래 김주노 김준구/박선희 김종숙 김종완/이성숙 김제성/채은혜 김진기/신미송 김진홍/김경태 김진희 김태만/윤미자 김창근 김창식/백선희 김청란 김창래/김갑연 김학주 김한수 김한태 김현구 부부 김현주 김현천/윤상필 김혜영 김효경 김효인 김효열/정현주 남궁연/조정자 남일/윤미아 노진아 노혜선 문관옥/정자인 문현석/정하나 문형근/이지영 민신자 박기나 박기훈 박민/박영 박석만 부부 박성민/이경희 박성규/이해옥 박성준 부부 박승삼 박신영/김영순

박원서/장은영 안병학 부부 박요섭/박진경 안일민/이옥 박영철/정선주 안연자 안윤선 박정부 안태수 배홍선/이봉자 어양/박현숙 박종선/강홍순 엄인숙 박종안/문현옥 엄재관/김용희 박종열/조영신 오영수 박지영 오예자 박진욱 오진옥 박진영/이주연 양제희 박호진/홍옥희 염승헌 박혜성 유대근/유정심 백린/최선경 유승오/강혜정 백승한/손주연 윤경문 변근식 윤경희 변화근 윤병태 서규택 윤보영 서동욱 윤석기/이현주 서정섭 윤석중 신광선/이선영 윤영수 선정안 윤은상/박순혜 신영묵/최인경 유주한/장숙경 신용순 윤현권/박순단 윤상대 부부 이근/김경희 박강호 이근복 박성규/이해극 이근홍/원방 박진흠/윤희경 이금자 박창섭/박유니스 이귀옥 배유미 이경환/민정숙 박호진/홍옥희 이기환/윤순정 백이태 부부 이동은/김두연 변복자 이동익/이재숙 변복순 이문영/김춘미 변찬섭 방경남/김향인 이문희 성낙호/백종숙 이명란 이병현 손순이 이상국 송민철 이상우/김희정 송준환/국승연 이선화 송진우/김진영 이승욱/안미순 신영각/홍경자 이승은 신행옥 이승훈/변옥화 신보경/정재원 이은미 심윤보/김은미 이의인/이정희 안명희 이원걸/전신애 안미숙 이영길/이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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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이은규 부부 이은철 이재익/김명은 이재화/김연신 이재규 부부 이정규/김영미 이정수 이지현 이재형 이유택/김희정 이이순 이의훈 이재우 이창호/한정인 이태호/이성희 이학렬 부부 이한숙/한윤영 이현경 이혜승 이후석 이형오/안진희 인기환 임창선 임학래 장명숙 장병주/강시정 장수인/홍경엽 장용복/이창주 장원준/장호준 장종문 부부 전관우 전은영 전옥현/김영자 전진원/손영희 정경진 정대훈/강성미 정재호 정명철 정병철/장인숙 정석호/정에스더 정선태 정영수/김은희 정영화 정유경 정인혜 정진수 부부

정하균/곽서영 조남규/ 한은경 조미자 조상연 조선희 조유미 조은주 조현석 조형구/김현옥 주종옥 지훈/박미숙 진정원/안성원 진태원 차주혁/김난희 최경자 최덕중/김숙영 최백규 최연일/최송자 최인숙 최정우 최정열/허경희 최정열/최미남 최준영/홍신숙 최창열/배성희 최한길 최한필/김혜련 한문수/윤선미 한병칠/장미용 한선우/정재은 한세진 한윤찬 한지동 한지연/최순용 함성문/함영자 허민선 허진영 한혜성/김상기 황길남/방숙영 황진희 황현숙 홍경엽 홍모희 홍성도/이근숙 Katherin Park Peter Park 총 426명

안연자($100) 안병학($100) 박석만($100 남궁연($100)

김병국($100) 김원엽($100)

Publisher

Sun Woo Han

Editor in Chief

Jinyoung Park

Chief Manager

Moonsu Han

Reporter

Hyesung Park Bo Kyung Shin Won Sang Cho Yujin Kim, (Movie)

Contrubuting Reporters

Eugenia Kim (English Editor) Anna Jung (부동산) Kyungha Kim Je hee Yang Hyun Joo Kim

Columnist & Contributor 민유선 l 김용환 목사 l 김종성 교수ㅣ 윤석기 교수ㅣ 이재화 교수 민응준 교수 ㅣ 이유택 교수 ㅣ 애나 정ㅣ 김예진 l 이주연 김대식 ㅣ 김경하 한인회보 수석 자문위원 I 민유선 자문변호사 I 스티븐김

38대 한인회 임원 회장 : 수석부회장 : 부회장 : 부회장 : 사무총장 : 재무 : 마케팅부 : 섭외부 : 봉사부 : 학생부 : 학생부 차장 : 학생부 차장 : 노인복지부 : 체육부 : 체육부 차장 : 여성부 : 의료부 : 문화부 : 온라인 홍보부 :

한인회 이사

한선우 한문수 장수인 유현경 강승민 이재석 이정수 김대식 신보경 조장익 양제희 염승헌 강승민 조원상 김형준 김금련 이주용 박진욱 김현주

남궁연($200), 안병학($200) 김병국($200), 이학렬($200) 유한선, 이경해, 전옥현 손광희, 전좌근, 최한길 최순용. 한선우, 한문수, 강승민 예정: 권복태, 박승삼, 김한수, 윤미자 (4명) * 한인회 고문단 단장: 김영곤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남궁연, 유한선, 안병학, 서규택 이학렬, 김성군, 이영호 한인회관운영위원장 연락처 978-985-1874

한지연($100) 김문소($100) 김은한($100) 고영복($80)

뉴잉글랜드한인회 정회원 가입 현황 1,000명

ET Y CI

OF NEW

E

D Inc. LAN

최정열/허경희($20) 대한통운 정대훈($300) 전진원/손영희($100) 어양/박현숙($100) 최연일/최송자($100)

KOREAN S

김현주($80) 장수인($300) 최인숙($100) 이근홍($100)

NG

NE간호사협회($100) 보스톤룸렌트닷컴($100) 고려대학교 교우회($200) 정진수회계사 ($460) 변복순/변복자($60) 박종안/문현옥($200) 김병철/한영자($100) 권복태/서명숙($240) 이상우/김희정($60)

O

2013 후원금

뉴잉

글 랜드한인 회

여러분 한분 한분이 한인회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뉴잉글랜드 한인회 회원가입서

이름

(한글)

(영문)

배우자이름

(한글)

(영문)

전화번호

E-mail

주소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현재

500명 500명

거주 가족수 2012년 한인회비 (1인당 연간 $20) 후원금

426명 125명

부부 $40

1인 $20

가족 $

(한인회비와 별도로 납부 가능)

$100

$200

$300

$500

$1,000

$2,000

기타 $

한인회비 및 후원금은 우리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사용되오며. 회비 및 후원비를 납부하신 회원 에게는 광고 서비스 및 각종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보내실 곳 : Korean Society of New England 13 Campbell Street, Woburn, MA 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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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수요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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