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7 2016 hanin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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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스턴(한인회보)

Vol.17 / No. 21

회 KORE 한인 AN 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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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 27. 2016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보스턴 한인회

골프대회 관련내용 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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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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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oston

뉴잉글랜드의 골프시즌을 보스턴 한인회가 열겠습니다.

2016 보스턴 한인회장 배

한미연합 친선 골프대회 @

2016 한인회장배 한미친선 골프대회 대회일정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메모리얼데이)

장소

웨일랜드C.C. 121 Old Sudbury Road Wayland, MA 01778 phone: 508.358.4775

시간 오후 1시 (샷건방식) 참가신청 장영규 프로

[시상]

[경기운영방식] A조(핸디 12이하) : Blue Tee B조(핸디 13~25 이하) : White Tee C조(핸디 25 이상) : White Tee 시니어조, 여성조, : Lady’s Tee 쥬니어조 별도 운영

(PGA티칭프로)

617-458-2733

*각조 우승, 준우승, 3위 시상 -점수 집계는 신페리오방식(9개 홀 핸디방식)으로 운영 됩니다. *남여 장타상, 남여 근접상, 남녀 정밀샷상 시상 ) *참가상 참가자 전원에게 “쌀,라면(Box),소주” 와 한인회 로고가 찍힌 골프볼을 드립니다. (정밀샷상은 페어웨이에 스퀘어 박스 지정 후 박스 내에 샷이 들어간 선수에게 시상

[상품] 한국왕복항공권, 캘러웨이 최신형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세트, 퍼터, 웨지, 우산, 장갑, 고급 정수기, 비데, 전기장판 및 각종 생활용품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라플을 통해 제공 됩니다.

식전행사로 퍼팅 컨테스트가 개최되오니 대회 등록을 일찍 마치시고 퍼팅대회에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우승 상금 $500 현금)

2016년 5월 30일 (월) Memorial Day [참가비] 개인 $120/1인, 부부 $ 200/부부, 쥬니어 : 부모 등록시 무료

* 참가비에는 그린피, 카트피 및 중식(김밥)과 석식(부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TOW C.C.에서 만납시다. 자세한 경기진행 방식과 상품 내역은 추후 공고함을 알려드립니다.

대회 당일 어린이, 청소년 골프교실도 함께 열립니다. Instructor : PGA 티칭 프로 최성조

후원 전미태권도교육재단 USTEF US Taekwondo Education Foundation

후원 주 보스턴 총영사관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Boston


뉴보스턴(한인회보)

한인사회 소식 / Society News

서울대 동창회, 이사회, 총회 및 야유회 개최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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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한미노인회 소식

6월 1일 첫째주 수요일은 사랑방 모임 없습니다. (국제선교회 사용 불가) 6월 15일 셋째주 수요일은 사랑방으로 모입니다. 총회 후에 함께 찍은 단체사진

6월 24일 금요일은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서 태권도 시 범을 합니다. *교통편 : 당일 아침 7시에 북부보스톤 교회에서 출발합니다 *연락처 : 978)902-8305 (윤철호부회장) * 가실 분들은 꼭 연락 바랍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소식

오른쪽부터: 이의인 전 회장, 장학생으로 선정된 Gina Kim, Irene Hong, 이민희, 조성민 어머님, 그리 고 정현진을 대신하여 장학생 증서와 장학금을 받으신 윤상래 이사님 부인.

뉴잉글랜드 지구 서울대학교 동창회 는 5월 21일 (토) 12시부터 액튼 클럽 하우스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화창한 날씨를 맞아 52학번부터 86 학번까지 30여명의 동문들 및 가족들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사업 보고 및 재무 보고, 회 칙 수정, 차기 회장 인준이 이루어졌 고, NE 한인커뮤니티 전체대상으로 선 발한2016년도 서울대 동창회 장학생 으로 선정된 3명의 대학생들과 2명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각각 $1,000씩 이 수여되었는데 이들의 이름은 Gina Kim (Tufts Univ.), Irene Hong (Lesley Univ.), 정현진 (Univ. of Minnesota), 이 민희 (Westborough High School졸업, Tufts Univ. 진학 예정), 그리고 조민성 (Lexington High School 졸업, Cornell Univ. 진학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한 이의인 회장이

이임하였고 정태영 동문(문71)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어 푸짐하게 준비된 식사를 맛있게 나눈 후 이어진 오락시간에는 노래 제목 맞추기 퀴즈, dart game 등의 다양한 게임과 상품으 로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나누었 으며 끝으로 최근까지 한국 정치계에 서 활동하였던 정태영 신임 회장의 “한 국의 정치현황”에 대한 강연도 있었다. 총회 전에 모인 이사회에서는 총회에 상정할 안건들이 처리되었고 윤상래 총동창회 차기 회장께서 내년부터 시 작될 총동창회에 대한 구상과 진척 사 항들에 대하여 이사들에게 보고를 하 였고 기타 여러 가지 의견을 함께 나 누었다. 동창회 정보 및 문의 사항은 동창 회 홈페이지 https://sites.google.com/ site/snuaane/를 참조하면 된다.

보스턴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인사회 기록을 수집합니다 자료보낼곳 haninhoebo@gmail.com 13 Ccampbell st. Woburn ,MA 01801

국방부주최, 민주평통 보스톤협의회주관의 안보비젼 보스톤 예선전이 일반공개합니다. 리셉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다양한 쟝르의 creative 한 내용으로 팀들이 많이 참가신청했습니다. 일반분들도 참석해 주시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시: 6월4일 (토) 2시 장소: MIT building 34 room 101 (34-101) , 50 Vassar st. Cambridge

6.25참전 유공자회 소식 안보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참전용사 에 대한 호응도를 높이고 무엇보다 고국 을 알리는 일, 특별히 한인의 위상을 높이 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6,25 참전유공자회 가 되겠습니다. 6.25 전쟁당시 미8 6.25참전용사회의 여 러가지 사업중에 당면과제이자 중요한행 사중에 하나인 한국국기를 들고 하는 퍼 레이드가 있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주셔서 한인의 위상 을 높이고 고국을 홍보하고 2세들에게애 국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바랍니다.

*날짜 : 5월30일 *모임장소 : 앤도버의 park street 몰 주차장 *시간 : 9시 30분 *문의 : 978-725-9597 강경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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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6

미주소식 / US News

매쓰주 유권자 절반이상 힐러리 지지

54.8%...31.4% “트럼프에 투표할 것” 서포크대.보스턴 글로브지 설문조사 결과 발표

만약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 거가 오늘 실시된다면 매사추세츠 주 의 유권자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힐러 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택할 것이라 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포크 대학교와 보스턴 글로브 지 가 조사해 지난 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쓰 주의 유권자들은 힐러리와 트럼프 후보에게 각각 54.8% 와 31.4%가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 다. 전체 설문조사 대상자들 중 47% 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호감을 가 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도널드 트럼 프 공화당(사진-R1)에게는 63%가 반 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고 호감을 표시한 응답자들은 전체 중 28.8%에 그쳤다. 매쓰 주는 원래 전통적으로 민주 당 강세 지역으로 등록된 공화당원은 전체 유권자들 중 11%에 지나지 않는 다. 특히 클린턴 후보는 여성 유권자 들에게 인기가 높아 전체 여성 유권자 들 중 62%가 호감을 표시했고,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25% 에 그쳤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매쓰 주의 유 권자들은 공화당의 후보가 다름 아닌 미트 롬니 전 매쓰 주 주지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오바마 현 대통령

에서 60%가 넘는 표를 주었다. 클린턴 후보는 그러나 공식적으로 아직 선거전을 포기하지 않은 버니 샌 더스 후보를 제쳐야 한다. 지난 번 민 주당 매쓰 주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 서 힐러리 후보는 50.1% 대 48.7%의 박빙의 차로 샌더스 후보에게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유권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들 중 41.5%가 버니 샌더스 후보를 지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53.3%는 클린턴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8.4%만이 트럼프 후보에게 투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나머지는 투 표소로 가는 대신 집에 머물거나 제3 의 후보에게 투표, 또는 아직 누구에 게 투표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가 후반부에 접어들자 샌더스 지지자들 중 74%는 힐러리 클 린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맞설 경 우 힐러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찰리 베이커 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70.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7.4% 로 나타났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트럼프 유세장 폭력, 아수라장

뉴멕시코·애나하임, 시위대-경찰 충돌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받는 데 필요한 대의원 ‘매 직넘버’에 한 자릿수대로 근접하는 등 사실상 대선주자로 결정된 가운데 그 의 유세가 열리는 곳곳에서 폭력사태 가 발생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24일 열린 워싱 턴주 경선에서 승리해 주 대의원 44명 중 최소 40명을 확보, 누적 대의원수가 총 1,22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트럼프 가 자력으로 대선후보가 되는데 필요 한 대의원 1,237명에 불과 8명 부족한 수치다. 그러나 트럼프의 워싱턴주 경선 승 리는 이날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반 트럼프 시위대와 경찰 간 폭력사태로 퇴색했다. 트럼프의 유세가 열린 컨벤션센터 바 깥에서 일부 시위대는 트럼프의 선거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불태우고, 경찰 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걷어내는 등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최루개스를 뿌리고 연막탄을 터뜨리며 시위대 분

산에 나서, 트럼프의 유세장은 또 다 시 폭력사태로 얼룩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25일 남가주를 방문한 트럼프가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에서 가진 유세 뒤에도 시위대의 폭력사태로 수명이 체포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이날 애나하임 유세장 밖에서는 트 럼프 반대 시위대 일부가 경찰의 저지 선을 뚫으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일부가 투석시위를 벌이 는 등 폭력화됐고, 이에 경찰이 시위 대를 해산시키면서 여러 명을 체포하 기도 했다. 트럼프의 유세현장이 폭력과 시위 로 얼룩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시카고와 오하이오, 미주리, 애 리조나주 등의 유세에서도 반대 시위 대의 연설 방해나 시위대와 지지자 간 의 주먹다짐 등으로 유세가 지연되거 나 파행이 빚어진 바 있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The New Boston

트럼프 '매직넘버' 달성… 넉달만에 16명 꺾고 공화당 대선후보 AP통신 "1천238명 확보" 집계… 다음달 공화 전대서 '추대'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후보 공식 지명 에 필요한 전체 대의원의 과반수인 '매 직넘버'(1천237명)을 마침내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 11월 대선을 겨냥한 공화 당의 경선 레이스는 사실장 종지부를 찍었으며, 다음달 중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트럼프를 대선후보로 공식 추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4일 워 싱턴 주(대의원 44명) 경선에서 승리 하면서 1천2천38명의 대의원을 확보 했다. 이는 지역별 경선결과에 관계없 이 트럼프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슈퍼 대의원 88명을 포함한 수치다. 앞으로 남은 경선 일정은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와 몬태나,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 다코다 등 5 개 주 경선으로 모두 303명의 대의원 이 걸려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현재 경선레이스에 남은 유일한 후보인데다가 이미 매직 넘버를 달성한 만큼 경선으로서의 의 미는 크지 않다는 게 미국 언론의 보

도다. 트럼프의 이번 매직넘버 달성은 미국 대선역사를 새로 쓰는 의미와 상징성 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재벌로서 정치 문외한이었던 ' 아웃사이더' 출신의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기존 공 화당 주류의 정치의 틀을 타파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으며 여론조사상 지지 율 선두 자리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 특히 선거경험이 거의 없고 조직력 이 약한 트럼프는 지난 2월1일 아이 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넉달간 숨가 쁘게 전개된 경선 레이스 과정에서 무 려 16명이나 되는 후보들을 꺾고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확보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경선과정에서 트럼프에게 우여곡절 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달 5일 위 스콘신주 경선에서 2위인 테드 크루즈 에게 대패, 자력 매직넘버 달성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벼랑끝에 내몰렸으나, 19일 뉴욕 경선에서 대의원 표를 '싹쓸 이'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출처/연합뉴스>

오바마 "트럼프, 국제현안에 무지하거나 트집쟁이" "외국정상들 놀라" …외국서도 저격수 자처하며 '트럼프 때리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도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 드 트럼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6 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가 열리는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각종 공약 을 거론하면서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 때문에 외국 정상들이 매우 놀라고 있다"면서 "그들(정상들)이 과연 트럼프의 공약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 만, 그들은 여러 타당한 이유로 당황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의 여러 많은 공약 은 그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 는데, 또 세상을 평온하게 하는 데 필 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을 하기보다는 스스로 국제 현안에 무지 하다는 것을 드러내거나 아니면 트집 쟁이의 태도 또는 트윗을 통해 언론의 머리기사를 장식하는데만 관심이 있다 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트럼프 공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 뉴저 지 럿거스대 졸업식 축사에서 트럼프 의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한 장벽 건설 공약을 겨냥해 "세계는 과거 어느 때보 다 서로 연결돼 있고, 매일 점점 더 연 결되고 있다. 장벽을 세운다고 (이러한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와 공화당이 기후변화를 부 정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 증거, 이유, 논리, 과학에 대한 이해와 같은 것들은 좋은 것이고, 이는 여러분들이 정책 입 안자들에게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면 서 "정치와 삶에 있어 무식은 미덕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집권 2기 마지막 해에도 50%의 높 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오바마 대 통령은 7월 말 이후 본선이 본격적으 로 시작되면 트럼프에 대한 공세를 더 욱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연 합뉴스>


미주소식 / US News

뉴보스턴(한인회보)

뉴욕 힙합공연장서 콘서트 중 총격…4명 사상

270여년의 역사를 지닌 미 동부 최대 유황 온천 휴양지 ‘샤론 스프링스’(Sharon Springs)가 마침내 초대형 한국식 종합 리조트 타운으로 재개발된다. 한인 부동산개발 그룹인 ‘샤론 스프 링스’(대표 조규성)사는 업스테이트 뉴 욕 스코하리 카운티 소재 샤론 스프링 스 온천지구 28에이커 부지에 샤론 스 프링스 스파&리조트 타운 조성을 위 한 착공식을 내달 1일 갖고 본격 공사 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연방정부로부터 국가 사적지로 지정돼 있는 미국 최고 온천 휴양지 중의 한 곳인 샤론 스프링스 지구는 지난 2005 년 동부관광의 계열사인 샤론스프링스 사가 구입해 소유하고 있는 곳으로<본 보 2005년 6월29일 A1면> 그동안 법 적 절차상 등의 문제로 개발이 늦춰져 왔다. 회사 측은 샤론 스프링스 온천을 향후 미동부의 대표적인 종합 리조트 타운 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으로 초현대 식 온천시설은 물론 호텔, 찜질방, 노천 탕, 골프장, 레저 문화 시설 등이 총망 라되는 한국식 레저 단지로 단계적으 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2017년 하반기까지 2만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임페리얼 베 스&스파 빌딩을 고급 찜질방 시설과 VIP 사우나 및 마사지 시설, 대중탕, 노 천탕, 식당, 카페 등 종합 위락 시설로 개조하는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실시된 다. 특히 찜질방 시설은 황토방, 소금 방 등은 물론 수면실이 갖춰진 한국식 으로 지어진다. 여기에 객실 80개 규모의 콜럼비

이 무대 위에서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 를 띄우고 있을 때, 출연자 대기실 쪽에 서 총소리가 울렸다. 한 관객은 "첫 총 성은 잘 들리지 않았지만 두 번째 총격 은 더 명확히 들렸다"라며 "최소 3발은 발사됐다"고 말했다. 총소리가 잇따르며 극장은 앞다퉈 빠 져나오려는 관객들로 일순 아수라장 이 됐다. 일부 언론은 대기실에서 첫 총격이 일어났고 2∼3번째 총격은 무대 가까 이에서 있었으며, 부상자 가운데 한 명 은 공연을 하던 뮤지션이라고 전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대기실에 누가 있었는 지와 함께, 어떻게 보안검 색을 뚫고 총기가 공연장 안으로 들어 올 수 있었는 지를 파악 중이다. 이날 공연은 밤 9시∼9시 30분 사이 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총기 사건이 터질 때까지 T.I.는 무대에 오르지 않았 던 것으로 전해졌다.<출처/연합뉴스>

아 호텔을 현대화하는 리모델링 공사 도 진행된다. 이어 2단계는 5층•객실 120개 규모의 애들러 호텔을 5스타급 호텔로 개보수 하는 작업이 이뤄지며, 3단계에서는 골 프장 개발과 레저 문화 공간이 들어서 는 등 대규모 종합 위락 문화시설로 조 성될 예정이다. 샤론 스프링스사는 1단계 개발이 끝나 는 2017년 말부터 본격 한인은 물론 주 류 커뮤니티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영 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뉴욕주 최대 규모인 터닝 스톤 카지노, 리버스 카지노 등과 인접 해 있는 것을 비롯 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쿠퍼스타운, 미 동부 유명 대형동 굴인 하우동굴 등과 20분 거리에 있어 이들 관광자원과 연계한 사업성도 매 우 밝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샤론 스프링스사의 관계자는 “2005년 온천 구입이후 예상치 못한 문제로 지 연돼 왔으나 올해 초 모두 해결되면서 개발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그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각도로 준 비해온 만큼 샤론 스프링스를 미국 최 고의 온천 휴양 시설로 꾸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론스프링스는 1735년 말 인 디언들에 의해 최초 발견된 천연 온천 으로 미국내 최대 함유율을 자랑하는 유황(한국 수안보 온천의 90배)은 물론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이 많아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등에 큰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한국의 M.net 방송국이 제작/방영하는 슈퍼스타K 2016 의 보스턴 예선이 오는 18일(수) 알스톤에 위치한 버 클리 음대 프랙티스 룸(25 Fordham Rd., Allston, MA. 02134)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http://superstar.co.kr 에 자신의 비디오를 업로드하거나 대회장 에서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이메일 문의: mnet2016@ naver.com <출처/ 미주한국일보>

수퍼스타 K 보스턴 오디션, 18일 버클리 음대 프랙티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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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프링스’ , 한국식 종합 리조트로 개발된다

1천여명 공연장 아수라장…"최소 3발 이상 발사"

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러를 연상시 키는 대규모 공연장에서의 총격이 미 국 뉴욕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일어 났다.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힙합공 연장 '어빙플라자'에서 이날 밤 10시15 분께 총격이 발생하면서 33세 남성 1 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 2명과 여 성 1명 등 3명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경찰 발표를 인용해 26 일 보도했다. 총기 발사 용의자는 붙잡 히지 않았고, 범행 동기도 드러나지 않 고 있다. 요란한 힙합 음악 속에서 총 기가 발사돼 사건 13시간 이상이 지난 시점까지도 정확히 몇 발이 발사됐는 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힙합 뮤지션 티 아이(T.I.)의 콘서트가 열리기로 돼 있었 다. 관객들은 1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 이 극장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티아이의 등장에 앞서 다른 뮤지션들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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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oston


고국소식 / Korean News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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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프리카로'북핵공조' 확대...'北견제' 군사협력 에티오피아 총리, 한반도 비핵화 지지…"우리는 한국과 같은 편" 국빈만찬에 에티오피아 인사 350명 총출동…靑 "유례없는 규모"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북핵공조 및 대북압박 외교의 범위를 확대했다. 아프리카 순방차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현지 대통령궁에서 하일레마리암 데살 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 고 북핵 포기 및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에티오피아측의 지지를 확인했다. 하일레마리암 총리는 회담에서 "한반 도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무책임 한 행동에 대해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같은 편이고 늘 함께 하겠다"며 "에티

오피아는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지 지할 것이며 에티오피아가 갖고 있는 아프리카 내 영향력을 활용해 다른 국 가들도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일레마리암 총리는 "지난 3 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은 그 취지에 따라 문안대 로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은 결코 용납해선 안 될 것"이라며 "지 금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이) 핵 포기를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피하고자 전통 적 우호관계인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 력을 강화하려는 상황에서 아프리카로 확장된 박 대통령의 대북압박 외교는 안보리 결의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북 한의 외교적 입지를 더욱 좁히는 효과 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수석은 현지브리 핑에서 "에티오피아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핵실험에 대해 명백히 반대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이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조 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 격적인 국방협력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양해각서(MOU)도 체 결했다.1974∼1991년 에티오피아 사회 주의 군사정권은 친북 일변도 정책을 통해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고, 군사정권이 끝난 뒤에도 군수분야를 중심으로 북한·에티오피아 관계가 지 속됐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가 맺 은 군사협력 MOU는 북한과 에티오피 아의 군사협력 재추진 가능성을 차단 하고, 북한의 군사적 영향력을 견제하 는 의미가 있다.

양국 정상은 또 유엔평화유지활동 (PKO)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 환했다. 에티오피아는 세계 최대의 PKO 파병 국이고, 우리나라 역시 PKO 활동과 관 련해 남수단 임무단을 포함해 6개 임 무단, 600여명을 파병하고 있는 만큼 PKO 활동을 토대로 양국 협력의 기반 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엘 니뇨로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총 100만 달 러 규모의 가뭄피해 지원계획(에티오 피아 국가재난위기 관리위원회 50만달 러,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 50만 달러)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담종료 후 하일레마리 암 총리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 한다. 만찬에는 에티오피아 주요 정·관· 재계 인사와 아프리카연합(AU) 주요 인 사 및 외교단을 비롯해 350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2015년 7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의 에티오피아 방문시 열렸던 국빈만 찬 규모가 300명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번 국빈만찬은 에티오피아 정부 로서는 유례없이 큰 규모로 개최하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정치권 덮친 '潘風'…여야 대선주자들, '반기문 변수'에 고심 대선 셈법 복잡해져…대권경쟁 조기 점화 가능성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으로 정치권의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반기문 대망론'이 가시화하면서 그동 안 암중모색하던 여야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도세력 빅 텐트론', 칩거중인 손학규 전 더불어민 주당 상임고문의 '새판짜기' 주장 등 다 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나오는 상 황에서 반 총장의 향후 행보가 정계 개 편의 기폭제가 될지도 주목된다. 조기 선점에 나서는 것이 대권가도에 유리할지, 아니면 반 총장의 향후 행보 를 지켜보면서 차분히 대응하는 것이 나을지를 놓고 저울질해야 하는 상황 이 왔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일단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바빠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유용하 정치평론가는 26일 연합뉴스와 의 통화에서 "여야 모두 대권 국면으로 급격히 쏠릴 것"이라면서 "자연스럽게 대권과 연관된 정치적 행위들이 잇따 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장 4·13 총선 참패 이후 침잠해 있는 여권 주자들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행 보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새누리당 내에선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반 총장에 우호적인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당장 비상이 걸린 쪽은 김무성 전 대 표다. 오는 8월께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이후 대권플랜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분석돼 온 김 전 대표로선 '반기문 대세 론'이 굳어지기 전에 본격 행보에 나설 개연성이 있다. 총선 낙선에 발목이 잡혀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대선 공간을 조기에 확 보해야 하는 사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다른 잠룡들도 대 선 선점의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반풍'의 조기 차단을 위해 서둘러 나서 야 한다는 게 여권 주자들의 공통된 부 담으로 보인다. 야권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야권의 대표주자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도 반 총장의 대권 진입 속도에 맞 춰 대권플랜을 가동해야 하는 변수가 생겼다. 사실상 정계복귀를 예고한 더민주 손 전 고문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 남지사, 김부겸 당선인 등도 '반기문-문 재인-안철수' 3강 구도가 굳어지기 전 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정의화 의장의 '중도세력 빅 텐 트론', 손 전 고문의 '정치판 새판짜기' 발언 등 정치권 지각변동에 대한 다양

한 시나리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반 총 장 등판이라는 새로운 요인이 발생했 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정치사를 되짚어보면 대 선을 앞두고 유력주자를 중심으로 정 치권이 이합집산하는 경우가 적지 않 았다. 하지만 당장의 정계개편에는 부정 적인 것이 정치권의 전반적 분위기다. 반 총장이 아직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 사한 수준인 데다 연말까지는 유엔 사 무총장으로 활동해야 해 정치행보에 제약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정계개편이 추동력을 갖기 위해선 반 총장의 총장 재임이 끝나는 내년초나 돼야 한다는 분석이 설득력 을 얻고 있다. 새누리당 친박계가 반 총장 영입에 본 격 나설 경우 비박계의 대응이 관심사 다. 경우에 따라선 일부 세력이 이탈, 정치권의 다른 세력과 합종연횡할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반 총장이 새누리당 입당 대 신 '제3지대'에서 대권 도전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내다본다. 대선 후보군이 난립해 있는 야권의 경 우 후보군 정리 과정에서 이탈한 세력 이 반 총장과의 제휴를 통해 활로를 찾 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특히 야권 내에서 대선 필승을 위한 후보 단일화론이 강력 부상할 경우 소 외 세력을 중심으로 이합집산할 가능 성이 있는데, 이런 상황이 가시화 되면 반 총장이 정치세력 흡수의 한 구심점 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 센터 장은 "반 총장이 친박 후보로 머물지 않고 외연을 확대하면서 정치권에 새 로운 어젠다를 던질 경우 정계개편을 촉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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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소식 / Korean News

Friday May 27 2016

침 뱉지 말라는 말에 지하철서 '묻지마' 흉기 난동 역 직원들이 제압…9년 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형

혼잡한 퇴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서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 을 벌이는 일이 일어났다. 26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서울메트로 에 따르면 이모(49)씨는 전날 오후 소 주 7병을 마시고 지하철을 탔다. 그는 ' 침을 뱉지 말라'고 말하는 청소부의 말 에 격분, 대림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안 에서 지니고 있던 20㎝ 길이의 흉기를 휘둘렀다. 승객들에게 자칫 위험한 상황이 올 수 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대림역 부역장 A씨는 오후 8시20분 께 종합관제소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듣자 사회복무요원 김봉준씨와 함께 곧바로 해당 전동차로 갔다. 우선 이씨 를 전동차 밖 대합실로 유인해 승객들 로부터 떨어뜨렸다. A 부역장은 이씨 가 방심한 틈을 타 그의 등을 두 번 쳤 고, 흉기가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제압에 성공했다. 이씨 가 난동을 부린다는 연락이 들어오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 무사히 인계되기 까지는 불과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행히 다친 사람도 없었다. 전과 16범인 이씨는 2007년에도 지 하철 안에서 아무 이유 없이 흉기를 휘 두르다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씨는 작년 11월 출소하고서 호신용 으로 가지고 다닌 흉기로 범행한 것으 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흉기를 휘두른 특별 한 이유가 없다"며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돼 흉기를 들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이다. 경찰은 A 부역장에게 '용감한 시민상' 을 주고, 그를 도운 사회복무요원 김씨 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출처 연합뉴스>

The New Boston

40년 만에 메달 도전 여자배구, 리우올림픽 최종엔트리 확정 이소영·강소휘 탈락…리베로 남지연, 레프트로 발탁

대한배구협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 루 올림픽 본선에 나설 여자 대표팀 최 종 엔트리 12명을 26일 확정했다. 일본에서 열린 세계예선에 출전한 14 명 중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리베로 남지연(IBK 기업은행)을 레프트로 발탁한 점이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리베로를 김 해란 한 명만 지정하고, 실제 리베로 역할을 하는 남지연을 레프트로 포지 션 변경해 리시브가 흔들리는 레프트 가 후위로 이동할 때 기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감독은 남지연 외에 레프트로 '배 구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세 계예선에서 맹활약한 박정아(기업은 행), 젊은 공격수 이재영(흥국생명)을 발탁했다.

라이트는 김희진(기업은행)과 황연주( 현대건설)로 꾸렸다. 2015-201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 우수선수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 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가 센 터진을 구성했다. 이효희(한국도로공사)와 염혜선(현대 건설)은 세터로 나서 공격을 조율한다. 이정철 감독은 "김연경에게만 의존 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등 다른 공격 수들이 살아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는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훈 련 방향을 설명했다. 세계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뒤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한국 여자 배 구대표팀은 6월 5일 진천선수촌에 입 촌해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 해 담금질에 돌입한<출처 연합뉴스>

금지옥엽 외동딸의 연애…'치인트' 잡은 '또 오해영'의 감동 서현진과 예지원의 눈부신 활약은 말 할 것도 없고,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극 적인 사랑이 성능 좋은 엔진으로 기능 하고 있다. 하지만 감동 한 스푼을 추가 하지 않으면 그 감칠맛이 살지 않는 법. 그 한 스푼에 풍미도 배가되고 전체적 인 완성도도 더욱 탄탄해진다. tvN '또 오해영'이 케이블 평일 밤 11 시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질주하 고 있다. 이전 최고 기록인 '치즈 인 더 트랩'(치 인트)의 7.2%를 지난 24일 넘어선 이 드라마가 '치인트'의 못다 이룬 꿈인 10%를 달성할지가 이제 새로운 관심 사로 떠올랐다. 24일 8회에서 8.3%를 기록하며 호기롭 게 후반전으로 접어든 '또 오해영'에는 절묘한 타이밍에 추가된 감동 한 스푼 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 금지옥엽 외동딸의 연애 또 오해영'은 평범한 직장 여성 오해영( 서현진 분)의 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달 콤하면서도 쌉쌀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또 오해영'이 8회에서 케이블 평일 밤 시청률을 다시 쓸 수 있었던 것은 '눈 안의 사과' 같은 외동딸을 바라보는 부 모의 절절한 마음이 안방극장을 강타한 영향이 크다. 지금까지는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을

선언해버린 '범죄'를 저지른 후안무치 하고 성질 고약한 딸인 줄로만 알고 온 갖 구박을 하던 엄마(김미경)는 딸이 예 비신랑을 찬 게 아니라, 사실은 버림받 았음을 뒤늦게 알고 주저앉아 가슴을 친다. '동네 창피한' 파혼 이후 가만히 있다가 도 울화가 치밀어 딸의 뒤통수를 후려 쳤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던 엄마는 금 쪽같은 딸이 홀로 감당했을 엄청난 비 밀과 상처에 억장이 무너져 숨을 쉴 수 조차 없다. 또 평소 모녀의 지지고 볶 는 일상을 한발 떨어져 지켜보고, 파혼 사건 후에도 그저 말없이 아내와 딸의 처지를 헤아리고 있던 착한 아빠(이한 위)는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눈물을 줄 줄 흘린다.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사사건건 면박을 당하고, 결혼식 전날에는 영문도 모른 채 "네 밥 먹는 모습이 보기 싫어졌어" 라며 버림받은 오해영이지만 그는 엄 마, 아빠의 둘도 없는 자식이다. 발랄하고 코믹하게 달려오던 '또 오해 영'은 7~8회에서 금지옥엽 외동딸의 연애를 지켜보면서 딸과 일심동체 희 로애락을 느껴오던 오해영 부모의 시선 을 강조하며 시청률 신기록을 세웠다. 딸의 새로운 연애를 응원하고자 불판에 삼겹살을 싸들고 딸의 자취방을 급습해 고소한 연기를 피운 오해영 부모의 회

코리아나에서 블랙앵거스

심의 전략은 배꼽 잡는 웃음을 안겨줬 고, 딸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거짓으 로 위장했던 과거를 뒤늦게 알게 된 부 모의 충격과 창자가 끊어지는 슬픔은 송곳으로 찌른 듯 가슴을 아리게 했다. ◇ 다양한 시선, 풍성한 이야기 이처럼 '또 오해영'이 100℃를 넘어 팔 팔 끓어오른 데는 오해영을 둘러싼 다 양한 시선과 풍성한 이야기가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의 시청 소감을 보면 오해영 과 박도경(에릭)의 사랑 이야기뿐만 아 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지지하는 목소리 가 이어진다. 밤이면 머리를 풀어헤친 채 외계인을 찾는 박수경(예지원)을 비롯해 오해영 의 부모, 수다쟁이 자유연애주의자 이 진상(김지석), 잘난 오해영(전혜빈), 박 도경의 회사 직원들 등 여러 등장인물 에게 고루 관심이 분산되고 있다. 성공한 드라마에서 관찰할 수 있는 폭 이 넓은 반응이다.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를 히트시켰던 박해영 작가는 '또 오해영'에서도 다양한 인물군상의 매력을 하나하나 터뜨리며 시트콤적인 '깨알' 재미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오해영과 박도경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 이긴 하지만, '또 오해영'의 주변 인물들 은 저마다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간직하

고 있어 언제든 굵직한 에피소드를 책 임질 역량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그런 인물들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기능하면서 이야기는 여느 드라마보다 한층 풍성해진다. 다만 이제 관건은 작가의 힘 조절. 8부 가 남은 상황에서 널리 뿌려놓은 다양 한 씨앗들을 어떻게 취사선택해 마무 리할 것인지가 포인트다. <출처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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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oston

News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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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ociety of Boston

주보스턴총영사관 : 617-641-2830 보스턴 한인회 : 781-933-8822 / 646-220-3314 News Boston (한인회보) : 617-75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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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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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oston

임마누엘연합교회

주일예배 : 오후 1시30분 새벽기도 : 오전 6시 (월~금) 담임목사 : 김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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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939-3903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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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장로교회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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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부 : 오전 08시 / 2부 : 오전 11시 (동시통역)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월~토) [수요찬양기도회] 수 저녁 8시

담임목사 ㅣ 전덕영

[중고등부토요집회] 토 오후 6시30분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1시 주일 영어 예배부(NLM) (주일) 오전 11시 주일 새벽 기도회 (주일) 오전 6시 금요찬양집회 (금요일) 오후 8시 유치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유년부 (AWANA - 금) 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부(금)오후 8:00 / (주일) 오전 11시 중고등 한어부 (주일)오전 11시 성경공부 성인 (주일)오후 1시 성경공부 영어 (주일)오후 1시 30분 성경공부 새교우(주일)오후 1시 여성 성경공부 (수) 오전 9시 30분 한국학교 (주일) 오후 1시 15분 구역성경공부(매월 셋째 토요일)

[중고등부영어예배] 오전 11시 [유년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주일 오전 성경공부] 주일 오전 9시 [목요 성경 공부] 저녁 7시 30분 [금요 성경 공부] 오전 10시

담임목사 : 김용환

[중보기도회] 화 저녁 7시 30분 [노인사역] 매월 2째주 수 오전 10시 / 4째주 수 오전 10시 [한국학교] 토 9:30 ~ 12:30

전화. 508-435-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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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연락주실 곳 : haninhoebo@gmail.com 전화: 617-750-0207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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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풀어보는

재미동포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상식 [제31회] Part VI. 한국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관련 Q&A Q107: 재외국민은 어떤 경우에 신고의무가 있 나요?

A:

재외국민의 경우 신고대상 연도 종료일 2년 전 부터 국내에 거소를 둔 기간의 합계가 1년 이하인 경 우 신고의무가 면제 됩니다. 다만, 재외국민이라도 한국 거주자에 해당하고 해외 금융계좌의 보유합계가 연중 하루라도 10억원을 넘 는 경우 신고의무가 발생합니다. 거주자란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의 거소를 둔 개인을 말 합니다. 여기에서 거소란 주소지 외의 장소 중 상당기간에 걸 쳐 거주하는 장소로서 주소와 같이 밀접한 일반적 생 활관계가 형성되지 아니한 장소를 의미하며 거주기 간의 계산은 아래와 같이 합니다. 1) 국내에 거소를 둔 기간은 입국하는 날의 다음날 부 터 출국하는 날 까지로 합니다. 2) 국내에 거소를 두고있던 개인이 출국후 다시 입국 한 경우에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의 거주지나 자산 소 재지 등에 비추어 그 출국 목적이 명백하게 일시적인 것으로 인정되는 때에는 그 출국한 기간도 국내에 거 소를 둔 기간으로 봅니다. 3) 또한 국내에 거소를 둔 기간이 2과세기간에 걸쳐 1년 이상인 경우에는 국내에 1년 이상 거소를 둔 것 으로 봅니다.

Q108: 미국 영주권이 있는 재외국민으로 미국 에 계좌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제 명의로 되어 있 지만, 실제로는 한국에 거주하는 부친의 소유 계좌이 고 다른 하나는 저와 처의 공동명의로 되어 있습니 다. 이 경우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요?

A:

먼저 Q107에 따라 신고의무대상자인 재외국민 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자 둘 다 신고의무가 있으며 공동명의 계좌인 경우 공동명의자 모두가 신고의무가 있습니다. 보유계좌 잔액의 최고 금액 등 신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지분율 등에 관계없이 해당계좌의 잔액 전부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보아 기재해야 합니다. 본 사례에서 본인이 신고의무자인 재외국민이라면 두 계좌 모두에 대해서 신고의무가 있으며, 첫번째 계좌에 대해서는 부친을 실지 명의자로, 두번째 계좌 에 대해서는 배우자를 공동명의자로 기재하여 신고 하여야 합니다. 만약, 배우자가 보유한 해외계좌가 공동명의인 계좌 하나 뿐이어서 본인의 신고로 인해 관할 세무서장이 배우자가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라면 배우자는 신고의무가 면제 됩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공동명의계좌 이외에도 해외계좌를 가지고 있으며 계좌 잔액의 합이 10억원을 초과 한다 면 배우자 또한 신고의무자가 됩니다.

Q109: 예금계좌, 주식계좌, 채권계좌, 파생상품 계좌 등 해외금융계좌가 여러개 있는데, 모든 해외금 융계좌를 전부 신고해야 하나요?

A:

신고대상 해외금융계좌의 범위는 예금, 적금 계 좌 등 은행업무와 관련하여 개설한 계좌 및 ‘자본시 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증권 및 이와 유사한 해외증권의 거래를 위하여 개설한 계좌 입 니다. 따라서 예금계좌, 주식계좌 및 채권계좌는 신고대상 해외금융계좌의 범위에 포함되지만 선물, 옵션 등 파 생상품의 거래를 위하여 개설한 계좌는 포함되지 않 습니다. 그리고 해외금융계좌에 보유되고 있는 금융자산의 평가대상은 현금 및 상장주식(이에 기초한 예탁증서 포함)에 한정됩니다.

차명계좌인 경우에는 계좌의 명의자와 실질적 소유

따라서 만약 채권계좌에 현금과 채권을 동시에 보유 하고 있는 경우 현금은 신고대상이 되지만 채권은 신 고대상이 아니어서 보유계좌 잔액 계산 시 합산할 필 요가 없습니다. 채권계좌에 현금은 없고 채권만 있는 경우, 동 계좌 는 신고대상이 아닙니다.

Q110:

해외금융계좌 신고가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달라지는 내용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A:

2013년 신고부터는 미신고 또는 과소 신고 금액 이 50억원을 초과하는 자에 대하여 인적사항등이 공 개될 수 있습니다.(2012년 보유분을 2013년에 신고 하는 경우부터 적용) 또한 미신고자, 과소신고자 제보시 최대 10억원의 포 상금이 지급 됩니다. 2014년 신고부터는 신고의무자 산정기준과 신고대 상 범위가 변경되며 미신고자 또는 과소신고자에 대 한 형사처벌이 도입됩니다. 먼저 신고의무자 산정 기준이 일별 기준에서 월말 기 준으로 변경되어 해당 연도의 매월 말일 중 어느 하 루의 보유계좌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면 신고의무 가 발생합니다. 신고대상 범위가 모든 해외금융계좌 (파생상품 계좌 및 그 밖의 해외금융계좌)로 확대되며 신고대상 자산 도 현금, 상장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채권, 펀드, 보험 상품 등 모든 자산으로 확대 됩니다. 예를 들어 채권계좌에 들어있는 채권의 경우, 2013년 까지는 신고대상이 아니었지만 2014년 부터는 신고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한 미신고, 과소신고 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자 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10%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도범 스님 수필

구도자의 발자취,

봉암사에서 BOSTON까지

[제24회] 할머니의 옛이야기 어느해 설날밤, 그 해가 ‘쥐의 해’였으며 고등학생인 저에게 할머니는 ㅜ리 민담에 전해오는 쥐의 이야기 를 들려주셨습니다. 금년은 무자년(戊子年)이요 ‘쥐 의 해’이라서 문득 할머니의 옛 이야기가 떠올라 적 어봅니다. 쥐들은 고양이를 비롯하여 족제비, 여우 등 천적 들이 많이 사는 무서운 땅 보다는 푸른 하늘이 늘 부 러뤘습니다. 낮이면 눈부신 태양이 빛나고, 달과 별 이 반짝이는 밤하늘이 아름다웠으며 하늘을 마음대 로 나는 새들이 자유로워보였습니다. 하루는 쥐의 왕이 회의를 하기 위해 대신들을 불 러놓고 ‘우리가 사는 땅은 하루도 편할날이 없구나! 고양이를 비롯하여 족제비, 여우, 뱀 등 우리를 먹이 로 사냥하는 짐승들이 너무나 많으니 어떻게 하면 편 하게 살 수 있는지 좋은 의견을 수렴하겠노라”고 말 했습니다. 여러 의견이 분분했지만 현실성이 없었으며 최종 적으로 모아진 의견은 하나님께 쥐들의 소원을 비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께서는 이 세상에서 제일 높고 넓은 푸른 세계를 가지고 계시며 무슨 일 이든지 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높고 넓은 하늘 아래서 평화롭게 살게 해주 시면 하나님을 잘 받들고 살겠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그렇게 봐주어 서 고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노라. 한 없이 높고 넓 은 푸른 하늘을 가지고 있지만 해와 달과 별의 덕행 이 없으면 캄캄한 흑암지옥이 되고 만단다. 그러니 해와 달과 별을 찾아가 봐라.”

그래서 해와 달과 별을 찾아가서 소원을 말하였습 니다. “내가 비록 빛을 널리 비추고 있지만 우리의 광 명을 가리는 구름이 있으니 그 구름은 시도 때도 없 이 몰려와 우리 앞을 캄캄하게 가리기 일쑤다. 또한 비구름이나 눈구름을 몰고 다니며 하늘을 마음대로 통치하고 있으니 구름이 광명보다 위란다.” 다시 쥐들이 태양과 달과 별이 무서워하는 구름을 찾아가서 부탁을 드리니 “나보다도 더 무서운 바람 이 있단다.”라고 구름이 말했습니다. “바람은 구름을 이리저리 몰고 다니며 모이게도 하고 흩어지게도 하 며 사라지게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시키는 대 로 따를 뿐이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단다.” 이번에는 쥐들이 바람을 찾아가서 말씀드렸습니 다. 그러자 바람이 “저 언덕에 우리보다 더 센 돌부 처님이 천년도 더 넘게 서 있으며 아무리 바람을 세 차게 불어도 끄덕도 않는단다. 그러니 우리보다 더 힘이 막강한 돌부처님을 찾아가서 사정을 해 봐라.” 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라고 큰소리 쳤다는 우화가 있습니다. 어느 세계나 천적은 있으며 그래서 겸허함을 일깨워 주기도 하지 만 스스로 자신을 비하시켜도 안 되고 신분을 망각해 서도 안 된다는 교훈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해 중학교 때는 할머니를 귀찮게 했 는데, 어느날 사자와 호랑이를 괴롭히는 녀석이 뭔 지 아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모른다고 하니 낮에 는 파리요, 밤에는 모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어느해 겨울에는 조웅전(趙雄傳)에 관한 이야기를 밤마다 이 어서 해주시곤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역사 선생님이 권하는 책이 조웅전이었으며 그때서야 조 선왕조 때의 군담소설(軍談小說) 중의 대표작임을 알 았습니다. 중국 송나라 문제때 조승상이 간신 이두 병에게 몰리어 죽었습니다. 조승상의 아들 웅은 태 자에게 후일을 기약하고 헤어져 방랑하던 중 장소저 와 만나 백년가약을 맺고, 위태롭게 된 태자를 구하 고 수십만 대군으로 송나라를 회복한다는 내용을 아 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는 발길을 돌려 돌부 처님을 찾아갔습니다. 돌부처님이 쥐들의 이야기를 다 듣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하기를 “내 비 록 바람은 무섭지 않으나 나에게는 쥐들이 제일 무 서운 존재다. 내 발 밑에 너희들 쥐들이 구멍을 뚫고 집을 지으면 기울어지고 마침내는 넘어지고 마는데 어찌 나에게 부탁을 한단 말인가?” 그 이야기를 듣고 쥐들이 너털웃음을 웃으며 “그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세고 무서운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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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6

칼럼/ Column

The New Boston

장용복의 한국 서예 산책

제15회: 법고창신(法古創新) 지난 회에는 국전의 실권을 잡고 있던 손재형, 그의 제자 김기승과 서희환을 알아보았다. 그들의 서예 특 징은 법고(法古) 보다는 창신(創新), 더 나아가서 조 형미(造型美)에 있었다. 오늘은 법고를 더 중요시하 는 김충현, 법고와 창신을 다같이 중요시하며, 추사 김정희를 능가하려던 유희강과 그의 제자 정하건의 작품을 감상하려고 한다. '추사 김정희를 능가하려 던' 이란 서예전문화랑 겸 카페를 경영하는 김종헌 의 표현이다.

제2도는 검여(劍如) 유희강(柳熙綱 1911-76)의 작품 이다.

관서악부(關西樂府) 3천 자를 대형 화선지 34폭에 옮 겼다. 2미터 높이에 30미터 넓이다. 오른손 글씨 못 지않은 기백과 운치와 호방한 행서라고 한다. 이 필 생의 대작을 완성한지 몇 달이 안 지나 운명하였다. 제3도는 송천(松泉) 정하건(鄭夏建 1935-)의 글씨다.

제1도는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 1921-2006)의 글 씨들이다.

제2도: 유희강의 관서악부, 마철저, 완당정게, 삼여도

제1도: 김충현의 <중앙일보> 제자, <사모곡> 외 1점

<중앙일보> 제자를 쓴 분이고 예서체의 한문서예와 판본체의 한글서예를 잘 썼다. 일중은 동생 김응현과 같이 조선 후기 안동 김씨의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에서 자라났 지만 한학을 공부하였고 조선 후기의 서예 양식을 가 학(家學)으로 습득하였다. 국전 초창기 1955년 4회에 초대(招待) 작가가 되었다. 그는 일찍이 한글 쓰기에 관심을 두어 일제 강점기 에 <우리글씨 쓰는법>이라는 궁체 쓰기에 대한 저 서를 냈고, 궁체로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 후에는 한 자의 예서체 느낌의 판본체를 최초로 창안하였다. 그 의 판본체 문자는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자형을 이루고 있다. 그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강조하였다. 배울 때는 옛 법을 익히되 익히고 나서는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 하라는 것이다. 그는 "특정인의 글씨를 임모하면 속 기(俗氣)가 배어들어서 좀처럼 빠지지 않으므로 법첩 (法帖)을 익혀야 한다." 라고 했다. 여기서 법첩이란 훌륭한 옛 글씨를 모아 서예 학습을 위해 만든 책을 뜻하고, 특정인이란 손재형계의 서예인들을 지적하 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국전에 꾸준히 참여하였으 나 국전의 실권을 손재형이 쥐고 있어서 국전을 벗어 나 작가로 머물었다. 국내 유명 기념물에 글씨를 많이 써서 남겼다. 경복 궁 건춘문(建春門), 영추문(迎秋門) 현판을 쓰고 나서, "옛날 대궐문 현판은 높은 벼슬을 한 명필이 썼다는 데 두 대궐문 현판을 쓰게 되어 일생의 영광으로 삼 고 있다". 1956년 복구된 한강대교의 현판은 원래 이승만 대통령 휘호를 받으려다 대통령의 지시로 일 중이 썼다고 한다.

검여는 대대로 내려오는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나서 유년시절부터 한학을 공부하여 서예의 기초를 일찍 부터 닦을 수 있었다. 일찍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일제 강점기의 조선 서단과는 관계를 맺지 못했다. 북경에서 8년 수업을 끝내고 귀국한 후 국전에 신선 한 충격을 주었다. 특히 국전에서 소외된 서예가들에 게 환영을 받았다. 국전을 통해 자신의 위상을 확보 한 후 서예 개인전을 열었다. 그당시 개인전은 흔하 지 않았다. 그는 서예 작품에 그림도 도입하였다. '완당정게(阮 堂靜偈)'에서는 김정희가 초의선사에게 보낸 편지 내 용을 썼는데 가운데에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을 큼직하게, 글자도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커 지게 그렸다. 손재형의 문자의 조형미를 넘어서 구성 미까지 추구하였다. 57세에 뇌출혈로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었다. 오른 손 으로 쌓아올린 공든 탑이 무너졌다. 왼손을 들어 보았 다. 완전한 손이 아닌가. 무엇이 부족한가. 오른손이 못하는 일 왼손에 맏기자. 그래서 이태백의 고사에서 나온 '쇠몽둥이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인 마철 저(磨鐵杵)의 노력으로 연습했다. 눈으로 보고 손으 로 쓰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보고 가슴으로 쓰는 것 이라는 신념으로 연습했다. 왼손 글씨가 오른손 글씨와 같이 기교 넘치고 속도감 이 뛰어난 필획을 보여 줄 수는 없었으나 대신 왼손 의 졸(拙)을 얻었다. 그러나 졸(拙)의 경지가 교(巧)를 뛰어넘었다. 풍을 맞은지 10개월 만에 왼손으로 쓴 글씨를 전시회에 내 놓았다. 그의 아호 검여(劍如) 처 럼 칼과 같이 준엄하고 예리하며, 돌과 같이 단단하 고 굳세며, 박과 같이 소박한 글씨였다. 서(書)뿐만 아니라 시(詩)와 화(畵)에도 능하였다. 삼 절(三絶)이 삼여도(三餘圖)를 그렸다. 예부터 물고기 세마리 헤엄치는 그림을 삼여도라고 하였는데 유래 가 있다. 누가 시간이 없어 독서를 못한다고 하자, " 독서에는 일년의 나머지인 겨울, 하루의 나머지인 밤, 맑은 날의 나머지인 흐리고 비오는 날의 세 여가(餘 暇)만 있으면 충분하다" 라고 했다는 고사가 있는데, 이를 여유있게 헤엄치는 물고기 세마리로 나타냈다. 유희강은 그의 삼여도에서 세 마리로는 부족하여 여 섯 배로 늘렸다.

오늘, 내 생에 가장 젊은 날

18. 레스토랑 입구에 참새가 집을 지었습니다. 집을 짓 는 내내 지푸라기나 풀도 모자라 합성물질을 물어 다 집을 지었습니다. 솜을 어디서 물어다 풀과 지 푸라기 사이에 끼워 넣었더군요. 난 작년에도 그곳 에 집을 지으려는 참새들이 집을 못짓게 두꺼운 박 스를 접어 사이 사이 끼워 넣었었지요. 작년은 그 럭저럭 지났는데 올해는 끼워 넣은 박스를 구들장과 천장 삼아 집을 그럴듯하게 지어 놨더군요. 집을 짓 는 것을 알았더라면 난 또 못 짓게 조치를 취했겠지 요. 내가 모르는 사이 집을 다 짓고는 레스토랑 입 구를 새똥으로 칠갑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새똥이 얼마나 독한지는 아시지요? 타일도 삭고 자동차 지 붕에 떨어지면 녹이 슬어 버리는 독한 똥이잖아요. 피해가 없으면 얼마나 낭만적이예요. 난 결심을 단 단이 하고 새집을 부시기로 결심했지요. 긴 빗자루 를 들고 성큼 성큼 씩씩 다가섰는데 새집에서 비비 비 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앗 새끼가 둥지 안에?’ 난 기둥을 잡고 새집 가까 이 올라 섰어요. 새집 안으로 손을 넣는 순간 새 들이 제 어미가 먹이를 물고 들어 온줄 알고 손가락 을 마구 쪼는 거예요. 한 서너마리 되는 것 같았어 요. 난 고민에 빠질 것도 뭐도 없이 그날부터 새똥 이나 열심히 치우는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보름 쯤 지났어요. 난 다시 궁금해서 기둥을 잡고 올라 가 새집안에 손을 넣어 보았어요. 이녀석들 보세 요. 제법 세상물을 먹었어요. 처음에는 천둥벌거 숭이처럼 어미인지 사람 손가락인지 구분도 못하던 것들이 딱 꼼짝도 안하고 죽은체를 하고 있는 거예 요. 쿡쿡 몇번 만져 보고는 다시 내려와 새똥 치우 는 아줌마가 되었죠. 그 뒤 며칠이 지났어요. 난 또 궁금했어요.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은 내가 뭐든 새끼들을 예뻐하고 생 명있는 것은 뭐든 신기해 하고 예뻐하기 때문인 것 은 당신도 아시지요? 다시 이 녀석들이 궁금해서 손 을 쓰윽 하고 넣어 봤더니 둥지가 텅텅 빈 것이였어

제3도: 정하건의 고등학교 때 쓴 한글서예 외 5점

송천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한글 작품으로 국전에 입 선하였다. 검여 유희강의 수제자가 되었다. 유희강이 뇌졸증으로 쓰러져 반 병신이 되면서 국전을 비롯 모 든 공직에서 물러나게 되자 다른 유파의 원로들이 자 신의 문하로 올 것을 권했으나, "내가 글씨를 안쓰면 안썼지, 추천작가가 안되면 안됬지, 스승을 바꿔 가 면서까지 추천작가가 되어 서예의 길을 걷고 싶지는 않다." 결국 왕따가 되어 제 실력만으로 길을 개척하 게 되었다. 국전의 추천 작가가 되려면 다섯 번 특선을 하든지 열다섯 번 입선을 하여야 된다. 첫 입선 후 3번 밖에 특선을 못 받았기 때문에 15번의 입선으로 24년 만 에 추천 작가가 되었다. 그 스승에 그 제자로 천도백 련(千陶百鍊) 즉 천번을 도야하여 굽고 백번을 단련 하였던 것이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아홉 봉우리가 마주 보이는 수유리에 작은 집을 마련한 후 늘리고 늘려서 구봉루 (九峰樓)를 지었다. 밖으로는 많은 산 봉우리, 안으로 는 수 많은 책과 글, 골동품으로 싸여있는 고풍의 집 이다. 정하건의 또 다른 걸작이다. 인수봉 그림에 모기고학기중(慕其高學其重)을 써 넣 었듯이, 밖을 내다보고는 봉우리의 높음을 흠모하며 바위의 장중함을 배우고; 서재에 무쳐서는 독만권서( 讀萬卷書) 즉 만권의 책을 읽으며; 밖에 나가서는 행 만리로(行萬里路) 즉 만리길을 여행하면서 견문을 넓 히며 살았다. 전서로 쓴 사야민화산다수(四野民和山 多壽)는 '사방 들에 사는 많은 백성은 화합하고 산의 수명은 길고 영원하다.' 라는 뜻이다. 칠순에는 정약용의 <목민심서 율기편> 전문을 6x12m 크기의 화선지에 옮겼고, 팔순에는 꾸준히 익 힌 한글 서체로 2천7백자가 되는 이은상의 <조국강 산>을 발표하였다. "90세가 되면 전각작품을 100여 점 내보이고 싶고 후 배들을 위해 100세전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만수무 강 하시옵소서. (계속)

유희주 시인은 1963년에 태어나 2000년 『 시인정신 』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미주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 떨어져나간 것들 이 나를 살핀다 』-문학사상(2011), 『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2014)이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한인 도서관 관장이다.

하나님 나 새집을 부셨어요

요. 와아~~이 녀석들이 다 자라 세상 밖으로 나간 거예요. 그날로 난 새 둥지를 가차없이 털어냈어 요. 참새 엄마에게까지 집을 내 줘서 레스토랑으로 들어오는 손님에게 새똥의 피해를 줄 수는 없는 것 이지요. 참새나 나나 새끼 키우는 것은 마찬가지니 까요. 참새가 더 낫지요. 참새는 벌써 출가를 시 킨거나 마찬가진데 난 아직 애를 한참을 더 키워야 하니까요. 매상에 영향이 간다고 생각되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지요. ‘아아 미안 미안 하지만 나도 먹고 살아야 해….’궁시 렁 대며 새집을 털어냈어요. 왜 미안한 마음이 없겠 어요. 참새 엄마가 와서 난리 난리를 치더니 그곳에 다시 집을 지으려고 지푸라기 하나를 물고 오네요. 참새나 나나 살기 참 힘드네요. 그 순간 참새와 실 갱이 하는 풍경이 평화로워서 잠시 당신에게 감사를 한 후 난 다시 점심 장사를 시작했어요. 각자 주신 생명을 잘 잡고 가는 것, 때로 허방을 딛 을지라도 그 허방 조차도 당신 안에서 겪어야 하는 것을 순전하게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게 아 니라면 이 평화도 지긋지긋 했을 거예요. 이 지독 한 고독을 평화라고 느끼는 것, 살아야 하는 자구책 이 아니라 당신과 나의 교감에서 얻어지는 생의 등 불 같은 것이지요. 내년에는 참새가 처음부터 집을 못짓게 망을 잘 설 거예요. 누가 이기나 해 보는 거죠. 참새가 집 지 을 곳은 넓고 넓으니까요. 새와 실갱이를 하던 나날이 이어지던 중에도 난 오 전 9시 30분만 되면 이제 오지 않는 밥 할아버지가 오나 주차장을 내다봐요. 이제 할아버지는 안 오 지요. 그는 다 저물었으니까요. 새집을 털며 느 끼는 것은 슬픔은 행복한 마음과 상통한다는 것이 지요. 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속으로 저물어 가는 것은 좋은 것인데 하염없이 이 생은 까무룩하게 눈 물속으로 젖어드네요. 참새 집을 털며 심술을 부 리고 있는 장면을 이제 넘기려고 해요

밥 할아버지 시인 할아버지는 매일 식당에 오셨습니다 한 조각의 빵으로 아침을 드시며 시간 반 동안 읽기도 하고 쓰기도 하십니다 그 시간이 점점 줄더니 오는 횃수가 점점 줄더니 오시지 않습니다 도서관에서 만난 그는 더 이상 운전도 못하고 책도 읽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귀만 조금 들려" CD를 들고 조심조심 걸음을 놓습니다 한 편의 시가 저물어 갑니다 [엄마의 연애 –푸른사상]


뉴보스턴(한인회보)

칼럼/ Column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15

사범 이정규의 미국 정착기

굼벵이의 꿈 2장. 굼벵이의 좌충우돌 시험비행 청소부에게 배우는 호신술

밤에 빈 건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청소하는 사람 만이 아니다. 경비원들도 야간에 일을 한다. 물론 편 해 보이긴 하지만 밤낮을 바꾸어 생활한다는 것과 유 사시엔 위험한 상황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불편한 상황에서 강제로 사람을 끌어내기도 한다. 봉급도 적 고 대우도 형편없어 좋은 직업은 못된다. 하지만 밤에 만 건물을 드나드는 청소부들과는 자연히 안면이 익 어 잡담도 주고받고 친해지기 마련이다. 얼굴에 태권도 사범이라고 써 놓고 다니는 것도 아 닌데 티가 나는지 곧 정체가 드러난다. 한 빌딩은 보 안상 외부인의 출입을 엄금한 곳이었다. 그런데 정작 이곳 경비원들은 후레쉬 하나만 달랑 들고 근무를 설 뿐 정말 필요한 호신술은 몰랐다. 내가 태권도 사범 임을 알자 호신술 하나만 가르쳐 달라고 했다. 친절 하게 대해주는 것이 고마워서 매일 청소 끝나고 호신 술 한 가지씩을 재미 삼아 가르쳐 주고 갔다. 그랬더 니 밤새 서로를 상대로 반복 숙달을 했다고 한다. 다 음날 와서 확인해 보면 꽤 연습한 흔적이 났다. 이렇 게 들고나며 몇 달을 가르쳤더니 웬만한 실력들이 되 었다. 자기들도 배우곤 싶었지만 시간이 안돼서 못 배 웠노라고 하며 무척 고마워했다. 소문이 나자 옆 빌딩 백화점 경비원도 합세를 했다. 이 친구는 내가 쓰레기 버리러 바깥에 나올 때를 기 다렸다가 나를 붙잡고 어두운 골목에서 한 가지씩 배 웠다. 나중엔 청소하고 도망가기도 바쁜데 무료 강좌 로 시간을 너무 빼앗긴다 싶어 은근히 귀찮아졌다. 하 지만 알고 보니 이 사람들의 도움이 보이지 않게 있 었다. 이 사람들이 경비만 서는 게 아니라 야간 빌딩 관리도 한다. 특히 청소 상태며 청소하는 사람 근무태 도를 보고하는데 이 사람들 평가가 나쁘면 다시 청소 용역을 따는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근무하는 동안은 이 경비원들이 보고를 아주 잘해주었다고 했 다. 덕분에 연장계약을 따기에도 아주 쉬웠다고 했다. 백화점 경비를 서던 친구는 나중에 한글학교에 와서 태권도를 배웠는데 아주 잘했다. 그 친구가 주선해 주어서 백화점 크리스마스 행사에 태권도 시범을 요 청 받았다. 우리 한글학교 아이들이 백화점 한 복판 무대에서 조명 받으며 폼 나게 시범을 했다. 그 친구 도 정복 차림에 그간 어둠 속에서 배운 호신술을 선 보였다. 다른 경비원들이며 상점 주인들이 언제 저런 것을 배웠냐며 놀랬다. 그 친구는 시범 후에 내가 손 으로 깬 차돌을 주워 들고 다니며 우리 사범은 진짜 동양에서 왔다며 자랑하며 다니기도 했다. 이 친구가 태권도를 배우고 나자 점점 자신감이 생겨 서 항상 바라던 교도관으로 지원했는데 무술특기가 인정받아 합격 했다며 고마워했다. 더 높은 연봉에 좋 은 자리이지만 죄수들을 다루다보면 위험한 일이 생 겨 호신술이 필수인 자리였다. 백화점 야간 경비원에 서 당당한 국가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니 태권 도 덕을 제대로 본 것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미국 와서 남의 집 마당에 오래 서있던 차를 500불에 사서 몇 년을 타고 다녔다. 출고한지 16년이나 지나 도색이 바싹 바랜 차였지만 터보 엔진이 달린 스포 츠 카였다. 액셀레이터를 밟으면 ‘쉐엑~’ 비행기엔진 소리가 났다. 물론 속도는 안 올라갔지만 말이다. 그 런데 이 차로 폐차를 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자정이 넘어 일 끝내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피곤해서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나 보다. 골목 어귀를 가로 질러 나가는데 갑자기 시커먼 물체가 조수석 쪽을 꽝하며 치고 들어왔다. 충격에 날아간 차는 시궁창에 쳐 박 혔다가 다시 튕겨 올라 길 옆 나무 둥치를 박고 섰다. 순간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간신히 눈을 뜨고 보니 어디가 어딘지 분간 이 안 되었다. 엔진에서 솟아나는 자욱한 연기와 깨 진 유리파편들이 어둠과 함께 뒤덮여 있었다. 안전벨 트 덕분에 살았다. 몸을 움직여 보았다. 감각이 무뎠 지만 크게 부러진 곳은 없어 보였다. 손에서 끈적끈적 하게 피가 나고 있었지만 손가락도 그냥 붙어있었다. 나가려고 보니 차가 찌그러져서 문이 열리질 않았다. 어깨로 간신히 문을 밀고 열려 진 틈 사이로 한 발을 내밀었다. 잠시 한 숨을 돌리고 나서 나머지 몸도 차 밖으로 꺼냈다. 우습게도 그 순간 어둠속에서 모락모 락 연기 나는 차 문을 밀고 나오는 내 모습이 영화 터미네이터(Terminator)의 한 장면 같다고 느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도로 중앙선 한 복판에 트럭 한대가 서있는데 비틀거리며 가 봤더니 젊은 녀석 하나가 정 신을 잃고 있었다. 나도 멀쩡하진 않았지만 녀석이 걱 정되어 깨워 보니 상황 판단이 안 되는지 횡설수설이 었다. 잠시 후 이웃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차와 앰뷸 런스가 도착했다. 경찰이 길옆에 서 있던 내게 저 차 운전자를 봤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더니 부서진 내 차 와 나를 번갈아 봤다. 차가 박살 난 상태로 보아 운전 자가 제 발로 걸어 나왔다고 보긴 힘들었나 보다. 괜 찮냐고 묻길래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말했다. “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구조대원이 나를 검진했다. 외상은 심각한 게 없어 보 이지만 혹시 모르니 앰뷸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가자 고 했다. 나도 그러고 싶었다. 하지만 이게 타면 돈이 다. 앰뷸런스 사용료며 병원비가 살인적으로 청구된 다. 그래서 안 간다고 우겼다. 털털 뛰어도 보였다. 구 조대원이 그러면 본인이 명확한 의식상태에서 앰뷸 런스 타고 가기를 거부했다는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해줬다. 그러자 ‘너 진짜 튼튼한가 보다’라고 했다. 엄 지손가락을 세우며 또 말했다. “Made in Korea!" 어 이가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국위 선양(?)한 그 Made in Korea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집에 실려가 누운 채 사흘을 밥도 못 먹고 돌아 눕지도 못했다. 집에 오자마자 쓰러졌는데 어찌된 일 인지 온몸이 마비되 버렸다. 저리고 쑤시는 것이 너 무 아팠다. 한 주 벌어 한 주 먹는 주급 생활에 저축해 둔 돈도 없으니 병원에 가 볼 엄두도 못 냈다. 무엇보 다 한 주를 놀면 당장 아파트 세가 밥보다 문제였다. 차마저 박살나고 없으니 몸을 추스리고 일을 나갈려 도 방법이 없었다. 대부분의 미국이 땅은 넓고 대중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차 없이는 한 발자국도 못 움 직이는 곳이다. 그러니 희망이 다 사라지고 내일에 대한 대책도 없이 누워 한숨만 짓고 있었다. 깨끗하게 죽기라도 했다면 다행이겠는데 이대로 누워 굶어죽는 불쌍한 꼴을 겪 어야 하나 하는 절망감이 드니 헤어나기가 힘들었다. 하필 사고 낸 당사자나 나나 다 보험이 없었기에 어 디 하소연 할 곳도 없었다. 지금은 법률로 책임보험 에 가입하도록 정해졌지만 당시의 테네시는 보험 없 이도 차를 끌 수 있는 곳이었다. 그렇게 사흘을 굶은 채 누워 지냈다. 뒤늦게 사고 소 식을 들으신 한글학교 어머니들 세 분이 찾아 오셨다. 당장 먹을 수 있는 정갈스러운 음식들을 보자기에 곱 게 싸가지고 오신 대다가 당분간 밥 차리기가 어려울 테니 몸조리하라며 사골을 푹 고아 국물까지 내어 큰 통에 담아 오셨다. 어찌나 감사한지 목이 메었다. 이 분들이야말로 미국 생활에서 내가 만난 날개 없는 천 사들이었다. 어쨌든 그 정성스런 음식들 덕분인지 일 주일이 지나자 몰라보게 몸이 회복되었고 다시 일을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죽지 않았으니 사는데 까 지 한번 살아보자. 뭐 또 방법이 있겠지.’ 하고 마음을 다 잡아 먹었다. 그 때 배운 것이 살아만 있다면 어떻 게든 희망은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절망스러워 보여 도 죽지 않았으면 어떻게든 또 헤쳐 나가기 마련이다. 포기만 않는다면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하면서. 주위 분들께 차편을 부탁해서 몇 주 동안 일을 다니 고 태권도를 가르치러 다녔다. 다시 일을 해서 모은 돈으로 계약금을 내고 고물 벤(Van)을 마련했다. 아침 마다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채워 넣어야 가는 차였다. 사거리 한 복판에서 길을 막고 서 버리기도 했고 김 이 모락모락 나는 차를 밀어 길 곁으로 밀어낸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고속도로에서 달리다가 시동이 꺼지 기도 부지기 수였다. 하지만 그 차로 참 많은 일을 했 고 많은 곳을 다녔다. 매번 새로운 곳이 고장이 나던 차였지만 요령껏 고쳐가며 타고 다녔다. 나중에 도장을 차리고 나서도 타고 다녔는데 시합이 며 뭐며 장거리 주행이 많이 생기자 이 차로는 무리 였다. 팔려고 보니 몇 푼 쳐주지도 않았다. 이 걸 팔 아 새 차를 사는데 보태는 것 보단 차라리 어려운 사 람에게 그냥 주자고 결론을 냈다. 나도 어려울 때 마 련한 차이고 이미 내겐 훌륭하리만치 그 값을 한 차 이지 않은가. 미국이 부자 나라지만 그 안에도 없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삶은 평탄치 않고 힘겹긴 마찬가지다. 수련생 중에 한 청년이 있었는데 차가 없어 일거리를 못 잡 는다고 했다. 도장 회비도 몇 달 밀린 채 못 나오고 있었다. 조용히 불러서 차가 필요한 것 같은데 새 차 는 아니지만 어떻겠냐고 말을 했다. 고물이긴 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요령껏 손을 봐 가면서 타면 한참은 탈 차라고 방법도 일러주었다. 깜짝 놀라며 차가 당 장 필요한 처지니 차마 거절은 못하겠지만 나중에 얼 마만이라도 차 값을 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아 도 된다고 했다. 그저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 를 보면 그 사람에게 대신 베풀면 된다고 일러주었다.

두 번째 끊어진 인대

테네시 강이 유유히 가로지르는 강변 공원에서 인터 내셔널문화축제(International Culture Festival)가 열 렸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팀별로 민속춤이며 전통 음악공연들이 이어졌다. 미국 전통으로는 체로키 인 디안 춤과 재즈 연주 등이 선보인 다채로운 행사였다. 한국 문화 공연으로 우리 한글학교가 초대되었다. 아 이들이 색동저고리를 차려 입고 꼭두각시 춤과 부채 춤을 선보였다. 부채춤이 끝나고 한복을 벗어젖히자 바로 도복으로 판이 바뀌었다. 단체 연무와 한번 겨 루기, 격파 시범을 선 보였다. 관객들의 호응도 무척 좋았다. 지루하도록 춤과 연주 등이 이어지던 행사에 갑자기 송판이 날아가고 기합을 지르니 활력이 넘쳤

화장품

646.220.3314

다. 내 차례가 왔다. 호신술 시범과 격파 몇 개를 끝냈 다. 다음으로 칼에 사과를 꽂아 뛰어 돌아 찼다. 첫 번 째 발이 빗나갔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차례를 기 다리다 몸이 지친 대다가 바닥도 고르지 못했다. 구 경꾼들이야 풀밭에 길게 누워 일광욕을 즐기며 보는 여유로운 자리지만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나로서 실 수는 말이 아니었다. 다시 한 번 몸을 띄웠는데 도약하는 발이 잔디에 밀 려 미끄덩하더니 움찔 몸이 뒤로 넘어갔다. 몸의 각도 가 잘못 되었지만 발을 거두기엔 이미 늦었다. 칼날을 밑에서부터 그대로 올려 찼다. 사과는 산산이 부서져 날아갔지만 발등에 섬찟한 느낌이 왔다. 얼른 돌아서 서 신발을 주워 신었다. 다친 모습을 보이면 축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 같아서였다. 신발에 피가 고여 철퍽 거리기 시작했고 발등엔 깊게 통증이 뼈까지 미치고 있었다. 큰일이다 싶었지만 서둘러 시범을 마치곤 아 무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한글학교까지 그 발로 차를 몰고 돌아왔다. 대학 4학년 때도 시범하다 맨발로 칼 에 사과 꽂아 차서 인대가 끊어진 적이 있었다. 전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2박 3일 산속 리조트에서 있 었다. 자연과학대 대의원의장이었던 내가 신입생들 앞에서 폼 좀 잡겠다고 즉석에서 시범을 했었다. 여 학생 하나를 불러내어 칼을 잡도록 하는 무모한 짓이 었다. 긴장한 여학생이 눈을 감으며 발이 날아오는 쪽 으로 칼날을 비트는 바람에 인대가 끊어졌었다. 손에 쥐었던 칼이 날아가 관중석으로 뛰어들었지만 다행 히 다친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한밤에 벌어진 일이 고 행사의 중책을 맡은 터라 밤새 피를 흘리며 버티 다 그 다음 날 오후에야 병원에 실려가 수술 받고 한 달간 입원했던 적이 있었는데 하필 딱 그 자리였다. 한글학교에 돌아와 발을 꺼내 보니 하얀 양발이 발목 까지 빨간 양말이 되어 있었다. 깊게 패인 칼자국 사 이로 꾸역꾸역 피가 흘러 나왔다. 지혈도 안 되고 엄 지발가락이 움직이질 않았다. ‘또 인대가 끊겼구나!’ 아픈 것보다 병원비가 더 문제였다. 한 숨만 쉬고 앉 아 있는데 한 학부형 아버님이 보시더니 큰일 났다며 나를 태워 응급실로 달려가셨다. 주말 당직 의사가 상처 난 곳을 검사하기 위해 집게 로 헤쳐 봤다. 너무 아팠다. 칼자국이 난 상처를 쇠 조 각으로 막 파헤치다니 고문이 따로 없었다. 그래도 사범 체면이 있지 싶어 어금니 깨물고 꾹 참았다. 옆 에서 지켜보던 보시던 분이 한마디 하셨다. “이 사범, 안 아파?” “예, 견딜 만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씀 에 난 숨이 너머 가는 줄 알았다. “와~ 대단해, 난 뼈 가 다 보이는데!” “윽!” 의사가 발등으로 올라오는 인대가 끊어졌고 이건 전 문의가 와야 한단다. 그 사이 웬 기본 검사가 그리 많 은지 이미 피 흘린 놈한테서 이것저것 검사한다며 피 를 또 빼고, 혈압재고 묻는 거 많고. 의료보험도 없는 내게 그게 다 돈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까웠다. 전문의가 들어와 다시 상처를 보더니 내게 묻는다. “멋지게 뼈까지 잘랐네? 뭐하다 그랬냐?” “맨 발로 칼을 찼다.” “뭐? 그런 짓을 왜 해?” “난 태권도 사범이다. 오늘 시범이 있었다.” 그러자 자기도 한 때 태권도 배웠었다며 되게 반가워했다. “근데 이게 뭐 야? 난 아직 건들지도 않았는데 이 자리에 벌써 수 술 자국이 있는데?” 대답하는 나도 한심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그랬더니 어이없다는 듯이 “인생 스타일 을 좀 바꿔보지?” 그랬다. “나도 그래 볼라고. 다음엔 다른 발로 차 볼께.” 농담은 했지만 불안해서 물었다. 완전히 회복되겠느냐고. 첫 번째도 아니고 두 번째라 기능이 70%정도 돌아오면 성공이란다. 다시 예전처 럼 뛸 수는 없을 테고 걸을 때 조금 절 수 도 있고....... 전신 마취하고 수술을 받았다. 눈을 떠보니 붕대에 칭칭 감겨진 다리와 목발 두개만 곁에 놓여 있었다. 목발을 짚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왔다. 무조건 푹 쉬 라곤 하지만 다리가 이 모양이니 태권도는 고사하고 또 먹고 사는 게 문제였다. ‘수술비는 어찌 감당하고 생활비는 또 어떻게 버나? 내일부터 어떻게 살아가 나?’ 고향생각이 절로 났다. 부모님께는 알리지도 못 한 채 그렇게 목발을 짚고 몇 달을 살았다. 목발을 떼기까지는 청소 일을 할 수 없어 옷가게 일 만 했다. 그나마 계산대에서 돈이나 바꿔주지. 옷상자 를 나르고 물건을 치우는 등의 일을 할 수가 없어 너 무 눈치가 보였다. 게다가 수입까지 줄어 죽을 맛이 었다. 할 수 없이 두 달이 지나서부터는 저는 다리로 다시 청소를 나갔다. 절뚝거리는 다리로 쓰레기통을 치우고 다니면 누가 봐도 장애인이었다. 한걸음 한걸 음이 너무 느리고 무거웠다. 태권도도 입으로만 가르 치는 것으로 때웠다. 나중에 병원비가 엄청나게 나왔다. 내 벌이가 신통치 않다고 사정을 하고 할부로 갚기로 했다. 그래서 그 병원비를 매달 삼백 불씩 삼 년을 갚아야 했다. 벌어 도 못 본 돈을 쓰려니 너무 아까웠다. 그까짓 시범 한 번 보고 나면 그뿐인데 누가 알아준다고 이런 짓을 했나. 첫 번째 실수 했을 때 그만 두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무모한 객기에 평생 장애까지 가진 사 람이 되었구나 싶어 너무 너무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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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olumn

Friday May 27 2016 Anna-Jung New Star Realty of Boston Broker Associate MA, NH Broker License

KSNE 부동산 칼럼

The New Boston Million Dollar Guild Member Certificated Luxury Home Marketing Specialist Accredited Buyer's Representative Seniors Real Estate Specialist Certified International Property Specialist Certified Residential Specialist

애나 정의 내집 마련 가이드 바이어 절반이 교외 지역 ‘싱글 홈’ 선호 ▶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현상 지속

▶ 현금 바이어 2011년 이후 감소 추세 이런 빌리지에 걸맞은 타운하우스는 그래서 덩달아 인기입니다. 지난해 타운하우스 건축은 18%가 늘었 고 전체 신축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로 증가 했습니다.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영향력 이 줄어들고 집이 필요한 개인들의 주택구입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둘러싸고 갖가지 전망과 분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용 상황이 나아지며 시장 상황 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습니다. 10년을 주기로 등락을 반복하는 사이클로 봐서 금명간 하락세가 예 상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바이어의 입장이든, 셀러 의 입장이든 알아두면 유익할 2016년 봄 부동산 시장 을 관통하는 9개의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 금리인상도 부동산 열기 못 꺾어 최근 수년간 연기만 피웠던 기준금리 인상이 막상 지 난해 말 현실화됐지만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을 주 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가 충격을 완화시키며 바이어들에게 안도감마저 주 는 분위기입니다.

■ 집 구입 더 어려워져 임금 상승률보다 집값 오름세가 커 집 구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리얼터 트랙에 따르면 올 1 분기 기준 평균 가계소득의 30%를 지출해야 집을 구 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6%와 2012 년 1분기 22%에 비해 모기지 부담이 커진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비싼 집값에도 불구하고 렌트보다는 집을 사 는 것이 이익이라는 분석입니다. 질로우는 전국 주택 시장의 70%에 해당하는 매물은 2년 이내 구입하는 것이 렌트보다 이익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모기지 받기는 수월해져 깐깐한 대출 심사와 낮은 감정평가로 주택구입 희망 자들이 고통 받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3월을 기준으 로 1년 전 65% 수준이던 대출 클로징 비율이 올해는 75%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파니 매와 프레디 맥의 완화된 절차 덕분에 모기지 대출 기관들은 20% 이상 다운하지 않아도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 소액투자자가 기관투자가 밀어내 최근 수년간 전국의 부동산 가격을 좌지우지한 큰 손 인 기관투자가들이 매입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가 격이 너무 오른 탓에 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싼 렌트를 받을 수 있는 임대형 부동산에 대 해서는 여전히 관심이 큽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 재미를 못 본 개인 소액투자자들 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싱글 홈이나 휴가지의 임대형 주택 등을 유행처럼 사들이고 있습 니다.

민유선의 민유선 (한인회보 칼럼니스트)

■ 현금 바이어는 줄어들어 코어로직은 지난해 현찰로 부동산을 산 바이어의 비 중은 3분의 1 수준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현금 바이어는 2011년 1월 가장 많아 전 체 거래의 47%를 차지했지만 이후 감소 추세입니다. 코어로직은 이런 감소세가 계속돼 내년 중반께 시장 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 매물 부족은 여전해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며 예비 셀러들을 유혹하고 있 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합니다. 지난해 신규 주택 착공은 65만채로 200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지 만 보다 길게 본 역사적인 차원에서 평균에 못 미쳤 습니다. 텍사스 A&M 부동산 센터의 마크 닷주르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 “아직도 충분한 주택이 건설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타운하우스 인기 높아져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과 은퇴 후 주택 다운사이 징이 유행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해 차를 이용하 지 않고도 걸어서 인근의 편의시설을 누리며 살 수 있 는 ‘어번 빌리지’(urban village)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3.6% 안팎으로 최근 3년래 최저 수준입니다. 트룰리아 닷컴의 랠프 맥롤 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부담으로 집을 소 유하고 있는 것이 실질적인 손해로 체감되려면 현재 금리 수준의 2배 이상이 돼야 한다”며 “근시일내 이 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전 망했습니다.

■ 부동산 시장 고점은 지난 듯 10여 년 전 매년 두 자릿수로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 진을 했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보 스턴처럼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곳들도 이제는 평 정을 되찾았습니다. 그렇다고 거품이 꺼질 때 발생하는 여러 가지 부작용 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과거 사례들을 교훈 삼은 이들이 여러 가지 대비를 통해 경매로 집을 잃 는 비극은 그리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외 지역에 관심 늘어 도심의 집값과 렌트가 오르면서 교외로 관심을 돌리 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바이어의 절반 이상이 교외 지 역의 싱글 홈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이들이 선호하는 조건은 도심과 비슷한 수준의 편 의시설과 대중교통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빽빽한 도 심의 작은 집을 포기하는 대신 교외라도 가까운 곳 에 살면서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길 바란다는 의미 입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오월

어느 목사님 댁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깬 목사 님은 도둑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목사님의 침착하고 조용한 음성에 놀란 도둑은 얼떨 결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저를 위하여 기도를 해 주세요.”. 잠옷을 입은 목사님과 복면을 한 도둑은 그 자리에서 함께 무릎을 꿇었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았습니다. 문 득 “장발장”이야기가 오버랩 됩니다. 어린 조카들에게 먹이기 위하여 빵 한 조각을 흠친 죄 로 19년 동안 노예와 같은 감옥 생활을 하고 나온 “ 장발장”은 다시 도둑질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장발장, 은혜를 입은 사제관의 은식기를 훔쳐 도망가던 장발 잔은 사제 앞으로 끌려 옵니다. 그러나 떨고 있는 장 발장에게 사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형제여, 기 다리고 있었소. 내가 준 이 촛대는 왜 남겨두고 갔소. 어서 가져 가시요.” 도둑과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목사님이나 장발잔 에게 남은 한 개의 촛대마저도 내어주는 사제와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 감사합니다. 물론 장발잔 이야기는 19세기의 혼란스러운 사회를 배경으로 빅토르 위고라는 불란서 작가가 쓴 소설의 한 장면이지만, 소설이란 현실에서 가능한 일들을 문 학으로 승화 시킨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인간이 행한 죄와 구원을 주제로 장벌장 이야기를 쓴 빅토 르 위고와 같은 작가에 대하여 감사하고 오랜 세월 이 지난 지금까지 “Les miserable (비참한 사람들)”이 라는 이름으로 영화로 연극으로 또는 뮤지칼로 재생 되어 우리에게 감동적인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을 상기 하며 그에게 감사하는 지금은 어느새. 5월 하순, 꽃보 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단풍나무 ,백양목, 그리고 붉은 모란과 꽃 잔디가 어우러진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1910년 5월에 태어나 2007년 5월25일에 세상를 떠 나신 금아 선생님의 “5월”을 다시 읽어 봅니다.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믈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 가락지이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비늘 잎도 살결처럼 부드럽다. 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서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는데 연한 녹색이 나날이 번져가고 있구나..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 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이렇게 가고 있다. (끝)

편견이 많은 한국 문단에 “수필”을 문학의 한 장르로 정착시키신 수필의 교과서 같으셨던 琴兒(금아) 피천 득 선생님을 훌내 젊은 시절의 한 때 스승으로 모실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삶이 한 편의 시가 되고 수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선생님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이 사랑으로 빛나고 풍요해 지리라 믿으며 이해인 수녀시인이 쓰신 금아 선생님 추모글에 공감하기에 여기에 인용해 봅니다 “존재 자체가 시와 수필이 되시고 산호가 되고 진주가 되신 선생님, 생전에도 뵙고 돌아서면 금방 다시 그리워지던 금아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께 작은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지금 본국에서는 지난 날의 5. 28 민주화 운동, 다가 오는 大選(대선) 등 여러 가지 정치적 사안들이 복잡 하나, 미국으로 멀리 나와 살고 있는 저는 우연한 기 회에 자신의 집을 침범한 도둑과 함께 무릎 꿇고 기 도하는 목사님에 관한 기사를 읽고 역시 은식기를 도 둑질한 장발장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제의 선한 모습 을 연상하게 되었으며, 예나 지금이나 그러한 사람들 이 구석 구석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세상에 감사하며 보내는 29161년 5월의 막바지입니다.


칼럼/ Column

뉴보스턴(한인회보)

Eduwell Boston, Ph. D 이 주연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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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칼럼]

College Essay의 중요성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 표준화 시험점수, 교내외 활동, 음악, 운동, internship, 봉사 활동, 입시 에세이 등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고려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 은 것이 없기에 수험생 모두가 공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기본 요소들은 일단 잘 준비되도록 신경써야할 것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예,체능, 수학, 과학, 외국어 등의 분야들은 오랜시간 노력으로 우뚝 서는 것이 가 능한 분야와 천부적인 적성이나 소질에 따라 노력을 해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다소 불리한 분야를 과 감히 선별하여 가능성이 희박한 것은 결국 시간 낭비 만 될 수 있으므로 정리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에 게 맞는 분야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도 하나의 입시 전략이다. 선택되어진 활동들은 심화되고 전문화되 어가며 아무래도 자신이 가장 관심있는 일들과 관련 지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이는 후에 자연스레 에세이 나 다른 관련 활동들을 통해 나타나기 마련이다. 입학 사정관들은 이러한 여러 요소를 토대로 지원자를 유 심히 살피며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학교 이념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기존에 해오 던 일들은 앞으로의 여러분의 모습을 예측하는데 정 확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알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학 입학 지원 에세이이다. 흔히 훌 륭한 college essay는 매우 대단한 주제로 거창하게 쓰여졌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많 은 사람들이 접했을 ‘ Harvard Crimson staff들이 편 집한 ‘50 Successful Harvard Application Essays’란 책에 수록된 에세이들에서도 보듯이 지극히 일상적 인 생활 속의 작은 체험에서 출발한 것이 대부분이며 자신이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매우 담백하고 감 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인생에서 의미있는 경험, 정체성, 가치관 등 여러분의 에세이를 통하여 짧은 시간안에 상대방 에게 여러분의 모습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다. Common Application(공통 지원서) 공식 웹사 이트에는 작년과 동일한 2016-2017 대학 입학 에세 이 prompts가 나와 있다. 작년에 제출 한 80 만명 이상의 지원자 중 47 %는 자신의 배경, 정체성, 관심, 또는 재능에 대하여, 22 %가 성취에 대하여, 17% 가 교훈 또는 실패에 대하여 썼으며, 해결할 문제에 대 하여 약 10 %, 그리고 4%가 도전 아이디어에 대하여 썼다고 한다. 참고로 올해의 prompts를 읽어보자.

Essay Prompts 1.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을 쓰는 작업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본인만 겪은 인상적이고 의미있는 경 story. 2. The lessons we take from failure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n incident or time when you experienced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3. Reflect on a time when you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 to act? Would you make the same decision again? 4. Describe a problem you've solved or a problem you'd like to solve. It can be an intellectual challenge, a research query, an ethical dilemma - anything that is of personal importance, no matter the scale. Explain its significance to you and what steps you took or could be taken to identify a solution. 5. Discuss an accomplishment or event, formal or informal, that marked your transition from childhood to adulthood within your culture, community, or family. http://www.commonapp.org/ whats-appening/application-updates/common-application-announces-2016-2017-essay-prompts

험이므로 우선은 글자수에 구애받지 말고 쓰고 싶은 내용을 다 써보도록한다. First draft(초안)가 완성되면 수정 작업을 수도 없이 거치고 계속 다듬어지며 애착이 가는 자신의 소중한 글로 변화하게 된다. 이때 입시 에세이 수정 경험이 많은 입시관련 교육 전문가들의 proofreading을 통 한 예리한 조언을 듣는다면 자신이 혹여 놓칠 수 있 는 부분들을 채우고 적절한 시점에 수정하므로써 글 은 더욱 간결해지고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강조하는 바는 더 잘 표현된, 자신만의 진솔 한 이야기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 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최선을 다해 쓴 에세이라 면 경쟁력이 있으므로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Common Application을 사용하지 않는 학교들은 그 학교 자체적인 prompts를 제시하게 되는데 대부분 공통지원서의 prompts내용과 비슷하거나 단순히 대 학에 진학하려는 목적을 묻기도 한다. 또 일부 명문 대학들은 지원학생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서 또는 지원학생들의 자신의 학교에 대한 관심도를 시험해보기 위해서 지원 에세이 보다는 좀 더 짧은 답을 원하는 supplemental essays를 추가적으로 보 내온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지원 에세이만큼 신 경을 쓰지 않고 너무 평이하게 답을 하고 있는데 이 추가 에세이도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그 학교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 신중히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분이 그 대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리고 왜 지원하려는지를 조금 더 우회적인 방법으로 믇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러분은 더 큰 도약을 위해 한창 배우며 준비하는 시기에 있다. 자신이 관심있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가 가장 멋져 보인다. 훌륭한 에세이도 결국 자신 의 삶과 관련된 관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꿈과 희망 을 가지고 많이 듣고, 보고 , 경험하며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도록 매진하며 인생의 가치를 하나하나 배워 가도록 하자.

앞서 설명했지만 한 마디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 을 공유해보자’는 의미가 짙다. 그럼 훌륭한 에세이를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우선 좋은 글감을 찾기 위한 brainstorming을 해야하 는 일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생각하여 흥미있는 글감이 될 만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일들의 목록을 만들고 구상한 뒤 주변 친구들, 부모님, 선생 님들등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고 모두가 만족스럽게 수용하여 결정한 내용을 어떻게 전개할 것이가에 대 한 청사진을 만들고 글을 쓰기 시작하여야 한다. 물 론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바쁜 시기에 차분히 앉아 글

student column By Min Park

India Essay Recently, I have read one of the Economist articles about President Modi in India and took great interest for it. I have used some quotes of the Economist magazine, and I hope everyone gets to read it when they have the time. The Economy of India is the seventh-largest in the world by nominal GDP and the third-largest by purchasing power parity (PPP). While being 80 percent Hindu it is also the home to one of the world’s largest Muslim populations.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leader of the Bharatiya Janata Party (BJP), took office in 2014 and is credited with reviving the economy and reinvigorating India’s foreign policy. India has been on great economic rise, and many believe that India could now be considered an international economic superpower. Based on the Economist articles, Prime Minister Modi’s greatest challenge in governing India are not being able to satisfy his big ambitions, and not being up to the task because he has not shown a clear vision for bringing his goals to reality. Modi’s goals for the future of India are too ambitious and therefore he is failing to accomplish them. He also does not focus enough on issues such as education, health and the environment and lacks laws that protect the religious minorities. By others, Modi is regarded as “ “Megalomaniac” and “authoritarian”... but Modi’s ego seems easily big enough to leave him untroubled by such views”(Modi’s Many Tasks, pg4). Modi seems to be egocentric and self absorbed, and believes that he could set unrealistic goals for himself and accomplish them. He even states that “ten years is all that is needed to modernize India”(Modi’s Many Tasks, pg3), and has many big goals that he has planned to bring India forward. Many times in the article, it is told that Modi praises small government, however the majority of his goals are big tasks for the state. His list includes opening 75m bank accounts by 2015, unique identity number for all by 2015 and building 30 km of roads daily by 2017. Easing strict labour laws should be prioritized because “you can’t apply 100% of Indian labour laws without instantaneously violating 10%

of them”(Uncurl, pg10) He has not yet shown “a clear vision for bringing these about, nor has he appointed the right ministers to deliver sweeping change”(Serious Stuff, pg16). Modi’s false look for himself was given because of how the media has portrayed him. “The prime minister’s camp has enjoyed a fairly smooth ride in the media so far” (Continent, pg7). Modi is also unsuccessful at welcoming religious minorities. As a Hindu nationalist Prime Minister, this failure to talk more convincingly about religious tolerance “raises suspicions over his own beliefs.(Serious stuff, ph 16). Modi believes that he could accomplish all these big dreams, however he should focus more on the smaller problems that is directly affecting the country at the moment. Modi also struggles with improving the economy, although with his power he could be attaining so much more. With BJP’s domination, Modi could be improving India’s economy in major ways. Previous Prime Ministers of India have failed to acquire complete power, however Modi “dominates, drawing strength from his emphatic national election victory in May last year”(Continent, pg6). However much of the BJP’s success owes to the decline of Congress. Many believe that it is because of the “poor leadership of Rahul Gandhi… [who] regularly proves himself incapable”(Continent, pg 6). Congress now only controls 9 states with only 12% of the population. Modi has overall done little for the economy, and the minor changes he created were mostly due to the fact that India’s “Macroeconomic conditions also started to improve around the same time [he was elected]” (uncurl, pg8). The only two economic improvements that Modi has made lacked unambiguous thrusts for growth and he failed to appoint a strong figure with reformist credentials as finance minister. Modi prioritizes international relations and therefore is improving foreign policies. He has“frittered too much time on travelling abroad and not delivered on promised economic improvements” (Continent, ph7). Although he is interested in East Asia’s development model, “he galvanises government machinery, he doesn't reform it”(Uncurl, pg8). Modi had been successful with foreign policies, and “as prime minister he has put more energy into foreign policy than anything else”(Visibility, pg14). As a result, there had

been no great advancements as there could have been in fixing other problems of India. Although Modi does have some problems bringing his goals into reality, he is one of the best Prime Ministers that India’s ever had because he has made many developments for India and came further than any other Prime Minister of India has come. His government is advancing the world of technology and is able to give the people their own identity, which was one of his promises. Unique Identity numbers were created which makes it “harder for suppliers or ration shops to steal, which is how an estimated 40% of the suppliers used to disappear”(Leapfrog, pg13). Using technology, the world’s largest cash transfer programme will save $1.5 billion since it would remove the “ghost beneficiaries”. He is also succeeding with relations with other countries, “He has established warm relations with Japan’s Shinzo Abe and Australia's Tony Abbott” (Visibility, pg 14). However, the “country was already in the throes of considerable structural upheaval before he took over, including broad demographic change”(Modi’s Many Tasks, pg4) Even before he was elected, India was changing geographically placing giving Modi an automatic advantage. Although Modi was able to advance India’s economy into 2 million, “income per person in 2014 was still only $1627, according to the IMF”(Modi’s Many Tasks, pg5). Even before Modi was elected, India was already on a rise and his advancements owe to that. If Modi is able to take advantage of the amount of power he has, then “critics will be mollified if Mr Modi gets one big thing right”(Uncurl, pg 10) and could be crowned completely successful. All in all, Modi lacks many qualities as a Prime Minister and in many ways he struggles to move India forward. Modi has had some large economic successes and had brought India on a global rise, although some was due to the comparison with the past government that lacked success. Modi needs to either actually accomplish his promises, or change his strategies to make sure that he is able to satisfy his people. Since India is on the rise to an international economic force, it is important that he is able to upkeep his promises so India could continue their 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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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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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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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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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 일 복 상 일 까 일 복 동 운 까 볼 해 전 도 ’ 룩 저 레 슬 ‘애 남가주의 5월, 패션 스타일링이 고민이라면‘애슬레저룩’ 이 정답이다. 애슬레저는‘애슬래틱’(athletic)과‘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복처럼 편하면서도 일상복으로도 어색하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갖고있는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이다. 애슬레저룩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 게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는데다 데일리 룩은 물론 웬만 한 야외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옥스 퍼드 슈즈, 메탈릭 스니커즈에서 보머재킷까지 패셔니스 타들이 강추하는 애슬러저룩 핫 아이템들과 코디 요령 을 알아봤다.

애슬래틱’ ‘레저’ 합성어로 활동성·외출복으로서의 스타일 갖춰 스포티한 셔츠에 베이직한 보머 재킷이면 입문자에 무난한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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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릭 스니커즈 반짝이는 색감이 눈길을 끄는 나이키 에어 메탈릭 스니커즈는 남성적인 감각의‘ 매니시룩’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머 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 보머 재킷 보머 재킷(bomber jacket)이란 공군 비행사들이 입는 허리길이의 짧은 상의를 응용해 탄생한 아이템이다. 가 죽이나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보머자켓도 트렌디한 애슬레저 스타일링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자라’가 선보인 극락조 무늬의 프린트 보머자켓도 인기다. 이 보머 재킷에는 티셔츠와데님팬츠를 매치하면 이 봄에 잘 어울리는 애슬레저룩이 완성된다.

■ 튤스커트 여자 아이들이나 발레리나들이나 입을 것 같아 부담스러울 수 있는 튤스커트. 하지만 페 미닌함이배어나와 자칫 투박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강조될 수 있는 애슬러저룩을 보완 하는데는 그만이다. 단, 너무 풍성해 보이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평상시에도 잘 입을 수 있는 연 하고 고상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관건

■ 점프수트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져 있어 특별한 고민을 하 지 않고 무난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점프수트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스타일이 강점이다

■ 애슬레저룩 코디 애슬레저룩은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코디하는 가에 따 라 캐주얼룩, 오피스룩, 아웃도어룩 등 다양하게 변신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편안함만 강조하다 보면 흔한 운동복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애스레저 룩에 처음 입문한다면 스포티한 셔츠나 스커 트 혹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점퍼 등 베이직한 아이템 부터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다. 편안하고 럭서리한 패 션을 선호한다면 컬러 포인트가 들어간 티셔츠에 팬츠 를 매치하는 코디가 알맞다. 또 조금은 과감한 패션에 도전하고 싶다면 메탈릭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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