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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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14년 1월 9일 목요일 제2890호 www.metrobusan.co.kr
10년 만에 착해진 칠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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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대표팀 복귀 가능성
비명 들리면 고개 휙 관제센터 알람 통보 지능형 CCTV내년 전국 설치
한파주의보 속 특전사 대원들의 포효
8일 강원 평창군 황병산에서 열린 특전사 설한지 극복훈련 에서 웃통을 벗은 특전사 요원들이 눈을 뿌 리며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설한지 훈련은 악조건의 기상과 맞서는 특전사만의 고유 동계훈련이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경기와 영서 충북 북부 전북 동부 /연합뉴스 내륙 등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처음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명 소리 등을 감지하고 생김새와 체형 등을 인 식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내년부터 전국 에 설치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8일 각종 사건 사고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능형 CCTV를 개발 올해 시범 적용 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산시 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지능형 CCTV는 현장에 비명이 나 자동차 충돌 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이 나 면 소리감지장치를 통해 즉시 감지하고 소리가 나 는 곳을 비춰 신속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비명이 나면 관제센터에 알람이 울림과 동시에 사고 상황 화면이 크게 깜빡거리고, 경찰에 상황이 전달된다 또 실종 신고된 어린이나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의 생김새 의상 체형 등 주요 특징 정보를 입력해 통합관제센터의 영상 정보와 비교 분석도 가능하 다. 안행부는 CCTV를 올해 해당 지자체에서 시범 운 영하고 나서 그 결과를 반영한 서비스모델을 만들어 내년부터 전국 통합관제센터에 도입할 수 있게 할 /윤다혜기자 ydh@ 계획이다
살뜰한 새해 알뜰폰 갈아탈까 1000원 요금제 등 소문 타고 가입자 급증…편의점 우체국 이어 농협서도 판매 점유율 10% 목표 알뜰폰(MVNO)이 가계 통신비 절감 효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대 50% 이상 저렴한 통신요금으로 인 해 지난해 알뜰폰은 통신 시장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2012년 말 127만 여 명에 불과했던 알뜰폰 가입자는 1년 새 두 배가 늘어난 250만 명에 달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알뜰폰을 앞세운 것 이 주효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가 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알뜰폰 업체 에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기 시작했 다. 대표적인 것이 도매대가 인하와 우체국 알뜰폰 판매 등이다. 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사로 부터 통신망을 빌려 쓰기 때문에 이 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다. 이에 대 한 부담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도매대가 인하에 직접 나
# 알뜰폰으로 바꿨더니 월 5만원 하던 통신비 가 3만원으로 줄었어요. A씨는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기본료가 1000원 에 불과하다는 우체국 알뜰폰 소식을 접한 뒤, 곧 바로 우체국을 찾아 이동통신사를 알뜰폰 업체로 변경했다. 데이터 이용량이 거의 없던 A씨는 통화 만을 위해서는 폴더형 피처폰을 구입하는 것이 낫 다는 생각에 이를 구입했다. 월 1000원 요금제로 가입한 첫 달 A씨의 통신료는 3만원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섰다. 또 알뜰폰 활성화의 걸림돌이 오 프라인 유통망 부재인 것을 인지하 고 전국 226개 우체국을 통해 알뜰 폰을 판매했다. 우체국 알뜰폰 판매 의 반응을 폭발적이었다. 특히 우체 국 알뜰폰의 경우 지난 9월 27일 처 음 판매를 시작한 뒤, 1000원 요금 제 출시 등에 힘입어 판매 3개월여
# B씨는 새 휴대전화 구입을 위해 편의점을 찾 았다. B씨는 기존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 고, 개인용 세컨드폰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렴한 알 뜰폰 구매에 나섰다. 특히 동네 편의점에서도 쉽게 알뜰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한 B씨는 마 음에 드는 폰을 구매해 가입 신청서를 작성, 제출했 다. 이틀 뒤 해당 알뜰폰 업체에서 가입을 위한 안내 전화가 왔다. B씨는 편의점에서도 기본료 1000원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 요금제 에 가입했다.
만에 가입자 4만 명을 유치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 하고 알뜰폰 업계의 점유율은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4~5%에 불과하 다. 이에 알뜰폰 업계는 2014년 전 체 이동통신 시장의 10%가량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 다. 지난해 250만 명까지 확보한 가 입자 수를 올해 또다시 두 배가량
늘리겠다는 심산이다. 우체국에 이어 올해부터는 농협 도 본격적으로 알뜰폰 판매에 가세 한다. 지난달 12일 농협 경기 고양 성남 수원 유통센터에서 시범 판매 를 시작한 데 이어 올 초 전국 2100 여 개 하나로마트로 판매처를 확대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알뜰폰 사 업자들 역시 다양한 요금제, 단말
기 라인업 강화, 다양한 판로 개척 등에 초점을 맞춰 성과를 보이겠다 는 계획이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에 는 알뜰폰 브랜드 제고에 집중했다 면 올해는 고객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피 처폰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단 말기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 으로 영업 부문에 힘을 쏟아 성과를 보일 계획 이라며 2014년이 알뜰폰 전성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강 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알뜰 폰 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국알뜰통 신사업자협회가 구성되면서 정부, 제조사 등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도 생겼다 며 올해는 정부의 지 속적인 시장 지원 정책과 제조사와 의 단말기 수급 문제 해결 등이 이 뤄지면서 알뜰폰 시장도 보다 활성 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 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