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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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엑소 빌보드도 주목
메트로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제2896호 ww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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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 갈 생각 없다
나도 꽃누나 따라갈까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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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1000만 아바타도 넘는다 변호인 내일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 동원 확실 개봉 전부터 정치적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변호인 이 한국 영화 산업 의 새 역사를 쓸 태세다. 15일까지 957만882명을 동원한 이 영화는 18일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영화로는 9번째이며, 외화까지 포함해 10번 째 1000만 관객 영화다.
설 연휴까지 이어지면 역대 1위 1362만 돌파 가능 실존했던 인물 소재에 송강호 연기력 더해져 인기 거침없는 흥행 속도를 보여왔 고, 여전히 3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주 동안 단 하루도 박스 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은 점을 감 안할 때 역대 흥행 1위도 노려볼 만 하다. 변호인 은 개봉 31일 만에 1000 만 관객 돌파를 넘어설 것으로 예 상되며 이보다 빠른 속도로 1000 만명을 넘어선 영화는 괴물 (21일 1301만 명)과 도둑들 (22일 1298 만 명)뿐이다. 반면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 (38일 1362만 명)를 비롯해 7번방 의 선물 (32일 1281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 (38일 1231만 명), 왕 의 남자 (45일 1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 (39일 1174만 명), 해운 대 (33일 1145만 명), 실미도 (58일 1108만 명)보다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변호인 은 허구를 다루거나 역 사적 사실에 허구를 곁들인 다른 1000만 관객 영화와 달리 고 노무
현 대통령의 일화를 소재로 어두운 현대사를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 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개봉 전부터 노 전 대통령 미화 논란이 일고 노 전 대통령을 원색적 으로 비난하는 글이 인터넷에 상당 수 게재되는 등 여러 악재와 부딪혔 다. 이른바 평점 테러 와 대량 예매 취소 사태도 벌어졌다. 그러나 2~3 일 만에 100만 명씩 관객을 늘려가 는 폭발적인 흥행세에 논란은 잠잠 해졌고, 일부 극장에서는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지는 기현상까지 나타 났다. 변호인 은 철도 민영화 논란, 국정원 댓글사건 등 꼬여가는 사 회적 현안에 피로를 느낀 관객들 에게 사회 정의와 이상을 추구하 는 주인공을 내세워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 더블천만 송강호 막강 티켓파워 이번 영화는 주인공 송강호를 확 실한 국민 배우 의 반열에 올려놓 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설
국열차 (934만 명) 관상 (913만 명)에 이어 한 해 영화 3편으로 30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전무후무 한 기록을 눈앞에 뒀다. 또 괴물 에 이어 더블천만 배 우 라는 명예로운 타이틀도 거머쥐 게 됐다. 변호인 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 하는 퍼스트룩의 이윤정 대표는 송강호는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 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맡은 배역을 날카롭고 정확하게 표현하 면서도 진심 있는 연기로 다가간 다 면서 변호인 의 흥행도 관객이 송강호의 연기에 진심으로 공감했 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이라고 분석 했다 한편 변호인 의 투자 배급사 N EW는 예매 점유율과 좌석 점유율 을 감안할 때 설 연휴 기간까지 흥 행 동력을 이어갈 경우 역대 최고 흥행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17 20면> /유순호 탁진현기자 suno@metroseoul co kr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일어선 소녀상 경남 거제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자를 추모하는 조형물이 세워졌다 16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하루 앞두고 건립 추진위 원회 관계자들이 소녀상을 닦고 있다. 시민 기금으로 제작된 소녀상은 청동으로 만들어졌고 그 옆에는 빈 의자 검은 그림자와 흰 나비 비문 등이 있다 이 소녀상은 서울시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 앉아있는 소녀상과 달리 서 있는 모습이다 추진위는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은폐 와 왜곡을 앉아서 두고 볼 수 없다는 의지를 서 있는 소녀상을 통해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에서도 위안부 결의안 이 처음으로 미 의회의 정식 법안에 포함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미 하원은 위안부 결의안이 포함된 2014년 통합 세출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 /뉴시스 켰다
상습 정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18년 완공한다 금천IC~성산대교 10.3㎞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상 습 정체가 발생하는 서부간선도 로 금천IC~성산대교 남단 10 3 ㎞ 구간이 2018년까지 지하화된 다 서울시는 15일 제1차 도시계획
위원회를 열어 서부간선지하도 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도로 결정안 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 다 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 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올해 하반 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280억원이다
지하도로 건설로 발생하는 서 부간선지상도로는 건널목과 신호 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그 공간에 공원과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형태경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은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생기면 차 량 약 5만 대가 지하로 분산돼 지
상의 차량 정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도시계획위는 강 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로 남 북이 갈라지는 상황에 처한 금천 구 시흥동에 지하차도를 건설하 는 계획도 통과시켰다 /김민준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