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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소문…난 쿨한 여자
메트로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제2911호 www.metrobu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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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홀~쭉해진 류현진
삼성 지문뱅킹 vs 애플 닥터워치 차기작 갤럭시S5 아이폰6 에 상상초월 신기술 적용… 공개 앞두고 관심 혁신과 혁신의 대결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투톱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기작인 갤럭시S5 와 아이폰6 에 혁 신적인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 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레노버가 미국의 모토로라를 인 수하면서 일약 3위 메이커로 떠오르자 삼성과 애 플은 상상을 넘어선 신제품 을 내놓아야 할 이유 가 분명해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갤럭시S5를 공개하고 4월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삼성전자는 지문인식 기능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것을 목 표로 하고 있다. 즉 잠금화면을 해제하거나 타인이 스마트폰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을 넘어 모바일 쇼핑, 스마트폰 뱅킹과 같은 보다 실질적 인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지문 인식이 금융거래에 사용되 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도 있다. 진정한 의미 의 안전한 모바일 커머스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이동통신망 연결을 담당하는 통신칩을 결합하는 작업을 시도 중이다. AP에 통신칩을 결합하면 이론적으로는 스마 트폰 크기나 무게에 한결 여유가 생기고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전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지속 시간도 길어진다. 애플은 아이폰6에 움직이는 병원 을 선보일 예 정이다. 스마트 손목시계 아이와치 의 다양한 앱 을 활용해 각종 결과와 수치를 아이폰6에 보여주
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맥박이나 체온을 감지해 몸의 변화 를 곧바로 알려주고 웨어러블 체중관리 기기 핏 비트 처럼 걷기나 달리기를 자극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월스트 리트저널 WSJ 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가 준비하는 제품에 대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새로운 분야라고 판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에 대해 일절 함구해왔던 그의 성향을 감안하면 해당 상품에 대한 기대가 크고 출시가 임박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애플 측은 최근 미국 FDA 관계자들과 만나 모바일 건강관리 앱에 대 해 논의한 바 있다. 아이폰6의 또 다른 비밀 병기로 카메라 기능이 꼽힌다. 그간 스마트폰 카메라는 화소 화질 경쟁에 초 점이 맞춰졌으나 아예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최근 고 성능 카메라 앱 개발사 스냅피랩스를 인수한 게 배경이다. 이 회사가 만든 고화질 카메라 앱 스냅피캠 은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은 속도인 초당 20~30장의 사진을 찍게 해준다. 즉 아이폰을 사면 미러리스 카메라가 공짜로 들어오는 셈이다. 국내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애플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혁신해 야 하는 입장이다. 중국 IT기업의 추격 속도가 빨 라져 그 어느 때보다 새로움 이 절실한 상황 이 /박성훈기자 zen@metroseoul co kr 라고 설명했다.
이동필(오른쪽 둘째)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식당에서 닭 오리고기 시식행사를 갖고 있다./뉴시스
오리고기 판매 75% 급감 AI 쇼크 탓…정부, 대형마트 등과 소비촉진 행사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발 생으로 닭과 오리 고기의 소비가 60~70%가량 급감하자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정부세종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AI 발생으 로 위축된 닭과 오리 고기 소비 활성 화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소비 촉진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농식품부가 전국 하나로 마트의 가금육 판매액을 조사한 결 과 9일 기준으로 신선 닭고기의 하 루 판매액은 전월보다 59 4% 감소 했다. 오리고기 판매액도 75%가량 급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재 국내에 확 산되고 있는 H5N8형 고병원성 AI 의 특징과 현황 등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홍보키로 했다 또 정부 부처와 기업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식회 등의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를 비롯해 롯 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을 독려해 오는 11 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통 마진을 없 앤 판매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영일기자 pr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