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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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14년 2월 12일 수요일 제2912호 www.metrobusan.co.kr
올림픽 끝나면 소시 컴백
이상화 첫
소치 이상화의 날 첫 태극기 휘날리다
여자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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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5점차 완승
올림픽 2연패
이상화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빙속 여자 500m서 올림픽 빙속 여제 이상화(25 서울시 청)가 마침내 한국의 메달 갈증을 씻어내며 귀중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 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 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 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 이 어 또 다시 금메달을 딴 이상화는 아 시아 선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최초의 2회 연속 올림픽 제패라는 금 자탑을 쌓았다. 금메달 0순위 이상 화의 이변 없는 활약으로 한국은 올 림픽 3회 연속 톱 10의 목표에 시동 을 걸게 됐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37초42 의 기록으로 총 36명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약했다.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 36초36에는 미치지 못했 지만 뚜렷한 경쟁자 없이 압도적인
/연합뉴스
압도적 1위…한국 3회 연속 톱10 시동
성적이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선 수들이 일제히 부진하며 이상화의 올 림픽 2연패의 길을 열어줬다. 여자 500m 1 2차 합계 세계 기록(74초 42)을 보유한 예니 볼프(독일)는 이 상화보다 0.51초나 뒤진 37초93으로 8위에 처졌고, 왕베이싱(중국 37초 82)도 6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17조로 2차 레이스에 나선 이상화는 첫 100m 구간을 1차 레이 스 때보다도 빠른 10초17에 지나면 서 더욱 우승을 굳혀갔다. 이후에도 흐트러짐 없이 무섭게 질주를 이어가 며 금빛 레이스를 완성했다. 이상화의 최종 기록은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2위 올가 팟쿨리나(러시아 75초06)보다 0.36 초나 앞섰다. 동메달은 마르곳 부르 (네덜란드 75초48)가 차지했다. ◆시대 대표하는 스케이터 반열 등극 이번 올림픽에서 또 한번 세계에 서 가장 빠른 여자 스케이터의 명성
을 확인한 이상화는 시대를 대표하 는 스케이터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 섰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나오 기는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 레이크시티 대회를 제패한 카트리오 나 르메이돈(캐나다) 이후 12년 만이 다. 르메이돈은 1997년 37초90의 세 계신기록을 작성한 것을 비롯해 모 두 일곱 차례나 연달아 새로운 기록 을 써냈다. 2001년 르메이돈이 37초22의 마지 막 세계기록을 세운 지 8년이 지난 2009년에야 겨우 예니 볼프(독일 37 초00)에 의해 새 기록이 나왔고, 이 후 중국의 위징이 2012년 처음으로 36초94로 37초의 벽을 깼다. 이처럼 높기만 했던 세계 기록의 벽은 최근 1년 사이 이상화에 의해 네 차례나 무너져 내렸고, 이상화는 빙속의 전설 로 단단히 이름을 새기 <관련기사 22 23면> 게 됐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 co kr
대형마트 개점 2시간 늦추고 의무휴업일 월 1일에서 2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SSM 의 영업제한시간을 확대하 는 서울 자치구들의 조례 개정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일 양천구가 조례 개정을 마친 데 이어 도봉구도 대형 마트와 SSM의 영업제한시간을 기존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 지 에서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 다 도봉구는 의무휴업일도 매월 하루 이상 이틀 이내 에서 매 월 이틀 로 강화했다 그동안 농수산물의 연간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51% 이 상을 차지하는 점포는 이런 영업제한을 적용받지 않았지만 이번에 그 기준을 농수산물 매출 비중 55% 이상으로 상향 조 정했다 따라서 대형마트와 SSM은 사실상 영업제한에서 벗 어나기 어렵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천 도봉구 이외에 종로 용산 성동 광 진 동대문 성북 강북 마포 구로 금천 영등포 강남구도 이달 중 새 조례를 적용할 계획 이라며 중랑 도봉 노원 은평 서대 문 동작 관악 서초 송파구 강동 중구는 입법예고 등 남은 절 차를 거쳐 다음달 중 적용한다 고 밝혔다. 새 조례의 내용은 영업제한시간 2시간 연장 과 월 이틀 /김민준기자 mjkim@ 휴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