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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14년 6월 18일 수요일 제2995호 www.metroseoul.co.kr
월드컵 응원 연예인이 앞장
모여라 광화문 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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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찬가…태극호 응원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인 러시아전(18일 오전 7시)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거리응원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즐겨라 태극전사…희망을 쏴라! 브라질에서 쓰는 기적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브 라질 월드컵 개막 엿새째인 18일 오전 7시 마침내 러시 아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 이틀 전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지난 10일 베이스캠 프인 이구아수에 도착했을 때와는 확연히 달 라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달 28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튀니지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홍명보호는 지난 9일 마이애미에서의 가나 평가전에서 0-4 완패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추락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 분위 기가 역대 최악이라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 도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언제나 어려움을 딛 고 승리의 기적을 일궜다는 점에서 희망의 끈 을 놓아서는 안 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4 강 신화는 물론이고, 2009년 이집트 국제축 구연맹 청소년월드컵(U-20) 8강, 2010년 광 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은 모두 절망을 영광으로 바꿔놓은 홍 감독이 걸어온 길이다. 평가전의 연패 트라우마를 일찌감치 털어 낸 선수들은 러시아전 승리에 목말라있다.
결전의 날 위기서 강한 한국 기적의 드라마 기원 강인한 체력 바탕 러시아 꺾고 붉은 태양 맞는다
기성용 스완지시티 은 평가전 결과에 실 망한 분도 있지만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가 장 중요하다 며 서로 믿으며 더 좋은 플레 이를 보여줄 것 이라고 희망을 얘기했다 박
주영 아스널 역시 팀이 이기는 게 나의 각 오 라며 공격수로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 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감독은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
는 것도 중요하다 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첫 경기 결과가 조별 리그 내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 다. 우리도 이왕이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원 한다 고 치밀하게 승리 전략을 세웠음을 시 사했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 한 지지 않는 경기를 우선으로 하는 팀인 만큼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양팀 모두에게 찬스는 있을 것 으로 본다 면서 얼마나 골 결정력이 높은지 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어느 시점에 어떤 찬 스에서 득점하느냐가 경기를 좌우할 것 이라 고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H조 는 모두가 벨기에와 러시아가 편하게 16강에 오르리라 예상하는 이상한 조 이지만 그렇게 쉽게 끝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몇 차례의 이 변이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 중 하 나로 러시아가 브라질의 더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꼽았다. 홍 감독은 쿠이아바가 생각한 것 이상으 로 습도가 높은데 마이애미 훈련에서 선수들 에게 내성이 생긴 것 같다 고 강조하며 한국 축구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기적 을 쓸 준비를 마쳤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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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23면>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