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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드라마를 만든 이유

메트로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제3084호 ww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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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 도전 선언

대통령 퇴장과 기립한 여야 의원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자 여야 의원 대부분이 기립해 박 대통령의 퇴장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시정연설 후 박 대통령 퇴장 때는 야당 의 원들이 일어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관련기사 2면> /연합뉴스

단통법 이통3사만 배 불렸다 마케팅 비용 줄고 보조금 감소 따른 이익 챙겨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 법) 은 결국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만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휴대전화 유통 현장과 시민단체 등에서 거론하고 있는 단통법이 이 통사를 위한 법안이라는 지적이 현 실화 되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 사의 실적에서 이미 그 영향력이 드 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해 3분기 매출 4조3675억원, 영업 이익 5366억원 당기순이익 5310 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이날 발 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9%, 5.7% 증가했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힘 입어 늘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9월 말 기준 16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가입자의 57% 를 넘어섰다. 연말까지 전체 가입 자의 6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 상된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

SKT 순익 5.7% 증가 LGU+ 영업익 17% 뛰어 KT도 3분기 실적 호조 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늘어난 마케팅비가 발 목을 잡았다. 3분기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8320억원을 기록했 다. 이는 단말기 불법 보조금으로 과징금 371억원을 냈고, LTE 장비 고도화 등 시설투자비가 늘어난 영 향도 있었다. 또 9월 11~17일 일주 일 영업정지를 당한 영향도 다소 있 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7일 실적발표를 한 LG유 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 1745억원 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매출액은 2조7618억원으 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56억원으로 8.6% 올랐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 신장 은 마케팅비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불법보조금 등을 강하게 규 제하면서 LG유플러스는 마케팅비 로 전 분기 대비 13.2% 감소한 4772억원을 지출했다. 특히 무선부문 매출은 LTE 가입 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 로 전년 동기에 비해 6.5% 성장한 1조296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L 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 비 24.9%, 전 분기 대비 4.7% 증가 한 약 81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체 무선 가입자의 73.3%다. 31일 실적발표를 하는 KT 역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지난 25일 취합한 증권사의 3분기 실적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KT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 익은 각각 5조9293억원 3147억원, 1505억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4%, 2.24%, 10.49%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 익은 2분기 8304명의 명예퇴직으로 일회적인 명예퇴직금 1조527억원이 반영돼 8130억원 손실을 보였으나 3분기에는 1240억원의 비용이 절감 돼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분기 마케팅비용도 전 분 기 대비 9.0% 감소하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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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 원은 단통법 시행으로 예전처럼 가 입자를 빼앗기 위한 보조금 과다경 쟁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4분기에도 이통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특히 내년에도 가입자 유지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ARP U 상승 매출 증가 비용 절감 등 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 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 co kr

10대 근시 심각한 수준 10명 중 8명… 스마트폰 컴퓨터 영향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근시 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 됐다. 대한안과학회는 29일 서울 프 레스센터에서 제44회 눈의 날 11월 11일 을 기념하는 기자간 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10대 근 시 유병률 현황 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12~ 18세의 근시와 고도 근시 유병 률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 다. 근시 유병률은 80.4%로 60 대의 근시 유병률(18.5%)의 4.35배였다. 고도 근시 유병률 (12%)은 60대(1.5%)보다 8배나 높았다. 특히 청소년 근시 환자 의 약 70%가 중등도 이상인 것

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눈의 피로도를 높이는 기기 를 통한 학습이 근시를 일어키 는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으로 분석했다. 김만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은 세계보건기구(WHO)는 근 시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근시를 안경 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 만 근시는 향후 실명까지 유발 할 수 있는 안과 질환으로 예방 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이 자리에서 청 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 도 소 /황재용기자 hsoul38@ 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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