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gomery Church Summer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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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 Fall 2012~2013

푸른초장 Pasture


c 권두언

하나님을 예배하고 자녀들을 생각하며… 최해근 담임목사 여러 해 동안 기도하며 온 교우들 이 힘을 모았던 교육관과 다목적 강당이 마침내 완공되었습니다. 맨 처음 2,000평방피트(56평)로 시작 되었던 건축의 출발이 최종적으로 그 보다 7배가 넘게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그렇게 건축내용이 커 지는 동안에 교회도 성장하게 되었고, 건축에 소요되는 비용들 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돌아보면 볼수록 감사하고 은혜가 넘치는 일임을 고백하게 됩 니다. 건축완공을 하기까지 대략 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 7년의 세월이 우리에게 꼭 필요했음을 인 정하게 됩니다. 만일 7년 전, 2005년에 현재 완공된 건물의 도면 을 누군가 주장했다면 교회가 받아드리기도 힘들었을 것이고 많 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의 재정적인 능력으로는 도 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런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2004년 7월, 교회가 새로 시작되면서 처음 2,000평방피트로 출 발되었던 계획이 2005년 여름에 3,220평방피트(90평) 규모의 도면으로 제시되었고, 2005년 가을에는 5,100평방피트(142 평)의 도면으로 확대되고, 이듬해인 2006년 1월에는 5,900평 방피트(164평)로, 2006년 10월에는 8,400평방피트(233평) 로 마침내 2009년 3월에는 13,600평방피트(378평)와 더불어 추가로 차량 100대 주차장 확장까지 포함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공정에 이르게 됩니다. 맨 처음 2,000평방피트에서 시 작되었다가 14,000평방피트 이상으로 공사계획이 확대된 것입 니다. 제1차 타운쉽 공청회는 2007년 10월 17일 수요일 저녁 에 있었고 타운쉽에서 여기서 교회의 건축계획을 순조롭게 허 락해 주었습니다. 지나간 모든 과정을 요약해 보건데 분명한 사실은 이 건축의 전 과정을 계획하고 인도하신 분이 따로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우 리 중 그 누구도 마지막 그림을 그리거나 추측하지 못했는데 이 미 하나님은 먼저 그 모든 것들을 준비하셨고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들을 인도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인하여 감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몇 가지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가장 먼저 이 건물이 우리 영혼의 자리를 바르게 잡아주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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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이 되기를 바랍니다.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마친 후 하나님께 드 린 봉헌기도를 통해 백성들의 깨어진 삶을 바르게 잡아주고 그 들의 영혼을 건강하게 세워주는 도구로 성전이 자리매김 하기 를 원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사랑하는 몽고메리 성도님들의 영혼의 자리를 바르게 잡아주는 건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때 론 갈등하고 때론 답답하기도 하기 때론 죄악의 멍우리가 우리 의 가슴과 자녀들의 걸음을 휘어 잡을 때, 그 때마다 이 건물을 통해서 우리가 걸어 가야할 걸음이 바르게 잡히는 은혜가 있기 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이 건물이 우리 자녀들로 하여금 저들의 걸음을 바로 잡 아주는 살아있는 교육이 이뤄지는 건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리스도 중심의 철저한 십자가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그 교육 을 받고 자나란 자녀들이 이 지구촌의 건강한 하나님의 지도자 가 되어 지치고 병든 세상을 아름답고 깨끗하고 생명이 있는 곳 으로 인도하는 그런 교육의 장소를 제공해 주는 건물이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건물이 우리로 하여금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도 록 하는 은혜의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건물을 볼 때 마다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는 하나님, 힘들고 어려워도 언제 나 말씀을 붙들고 바른 길로 가고자 하는 교회를 세워주시고 사 용하시는 하나님, 한 영혼을 소홀히 하지 않을 때 주께서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가장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책임져 주심을 배우는 가장 분명한 은혜의 증거로서 이 건물이 사용되기를 바 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언제나 겸손할 뿐만 아니라 아직도 건물이 없어 힘들어 하는 많은 이민 교회들을 향해서 언제나 따뜻함과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는, 우 리 주변에 우리가 도와주어야할 수많은 형제와 자매들이 있음을 느끼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 아름다운 일을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 주신 모 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주의 몸된 교회의 일꾼으로 세움 을 받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앞장서서 헌신해 주시고 묵묵히 교 회를 세워 오신 사랑하는 모든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 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수고와 희생과 눈물과 기도를 기억해 주 실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과 십자가의 피로 가치있 는 시간과 물질이 되도록 바꾸어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올립 니다.... 2012년 헌당을 감사드리며. 부족한 종 최해근 목사 드림.


c 목차

푸른초장 Summer · Fall 2012~2013 2 4 6

통권 4호

발행일 2012년 8월 발행인 최해근목사 편집고문 김대현장로 심의정장로 편집장 한제민 집사 편집위원 박정연 집사, 김순주 집사 사진 안국찬 집사 발행처 몽고메리교회 문서선교부

권두언 ..................................................................최해근목사 교회건축 ...............................................................한제민집사 부활절 대예배 ......................................................김순주·조정화집사

선교 8 9 10 11 12 13 14 17

페루선교일지 ........................................................문재민전도사 아르헨티나 선교일지 ............................................김용기장로 도미니카선교일지 .................................................신명효장로 노방전도.토요전도 ................................................최혜옥·조정화집사 아이티선교를 떠나며 ............................................김태중·최규숙 선교사 가장 소중한 금 .....................................................설신형목사 이슬람의 사탄의 길 ..............................................이금수장로 고도이스탄불에서 깨진 낭만 ................................이애옥권사

종합 18 19 23 24 26 28 29 30 31 32 33

Youth Group ........................................................나종진전도사 The True Power of God .....................................Pastor Fuji Kim 이종만 선교사 하나님품으로 ................................한제민집사 세금과 사업 ..........................................................강은규 태산명동에 서사필 ...............................................한제민집사 1주일만에 5파운드 빼는 식단 ..............................김순주집사 당뇨병.고혈압 생강식초 런던올림픽과 금메달 ............................................한제민집사 소변_전립선 비대증 .............................................장현주자매 시_소망을 주옵소서 잘한다는것의 의미 ...............................................이석구

간증 34 35 36 37 38 41

사랑합니다.공평하신 하나님 ................................박우재장로 참 하나님의 증명과 약속들 ..................................이화순권사 교회를 부흥케하는 사람은 ...................................이상수집사 순풍보다는 주님과 함께한 폭풍을........................이금수장로 해외자산신고와 1099-K .....................................강은규 Harvest 를 다녀와서 ............................................이석구집사

유머 42

크리스챤유머

BOOKS 44 45

신간안내 ...............................................................한경아집사 독후감 .................................................................최혜옥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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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예배 & 목장찬양대회 .............................박정연집사 사진으로 보는 교회소식 .......................................김순주·박정연·한제민집사 시-첫사랑을 찾기를 원합니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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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회건축

다목적 강당

한제민 집사

다목적강당은 2010년 9월19일 교육관 및 체육관 준공을 목표 로 당시 친교실 옆쪽 공터에서 교인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삽을 떴습니다. 당시 건축위원회(위원장 신명효장로)는 최 초 3,100SF에서 5,900SF로 늘려 잡았고, 2006년 10월엔 다시 8,400SF로 늘려 잡았습니다. 건축위원회는 교인들의 증가와 헌금증가 등을 고려해 2009년 에는 13,000SF로 늘렸고, 마침내 12월 공동의회를 통과하게 됩 니다. 신명효 장로님은 최초 3,100SF에서 무려 4배가 커진 최 종 13,600SF로 늘려 잡게 된 것에 대해 “교회가 이 일을 감당 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이 생겼다고 생각했고, 또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계획한 것 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것들을 준비하 고 계신다는 확신이 있어서 이 일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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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셨습니다. 특별히 다목적강당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 진 시기에 건립한 것이어서 필라델피아는 물론 미국내 한인교회 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시기에 오히려 교인들이 늘어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해근목사님은 이날 다목적강당 헌당 및 장로장립 예배에서 성 실하게 다목적강당을 지어준 위버컨스트럭션회사의 간부들과 TD뱅크 석 최씨, 그리고 설계비 가운데 100,000달러를 받지 않 은 그룬타트씨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최근엔 다목적강당 뒤 토사 처리문제와 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인 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더 많 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c 교회건축

시공에서 준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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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부활절 대예배

부활절 대 예배…온 성도 함께 예배 유아세례, 입교, 세례, 교인등록 김순주·조정화집사

애니엘찬양팀이 부활절 예배전 찬양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4월 8일 부활절 대 예배는 몽고메리교회 온 성도들이 함께 신 축된 다목적강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먼저 김한길 전도사 님(루스 김)이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셨고, 이 어 김기희·영숙 부부, 김유정, 한정건·영옥 부부, 오용진·선 숙 부부 등 7명이 교인등록을 했습니다. 이날 또 심건우, 곽도영, 이상균, 이원균, 김성훈 등 학생 5명 이 세례를 받았고, 이단비, 김민식, 홍광호, 한준영, 이흥주 등 5 명의 학생이 입교문답을 받았습니다. 최해근 목사님은 ‘부활과 제자도’(누가복음 24장 13~35 절)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 라면서 “이를 증거하는 할 수 있는 사실로 ▶예수님을 십자가 에 못박으라 외쳤던 유대인이 시신을 훔칠 이유가 없고 ▶무덤 을 지키던 군인들은 더욱 아니며 ▶마지막 하나 제자들이 훔쳤 다면 어떻게 열한명의 제자 모두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다 순교할 수 있겠느냐 면서” 부활은 신화가 아닌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이날 세천교회(담임 김선훈목사)에서 렌스데일지역 연 합 부활절새벽예배에서는 최해근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는 한편 저희 할렐루야성가대가 대표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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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대 예배에서 유아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부활절 대 예배가 몽고메리교회 온 성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목적 강당 에서 열렸습니다.


c 선교일지

문재민 전도사

페루 아이들의 선한 눈망울 지금도 눈에 선해…

7월 9일 페루 땅을 밟은 첫날 리마공항. 낮인지 저녁인지 구 분이 안가는 흐릿한 날씨가 우리 팀을 반겨주었습니다.좋은 날 씨였으면 좋을텐데,나의 기대와 달리 이 우중충한 날씨는 한바 탕 비가 쏟아 낼 듯 하늘은 먹구름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선교 활동하는 동안 마지막날 아침을 제외 하고는 햇빛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이 곳은 차선이 있든 없든 차 머리를 먼저 드리밀면 도로가 되 고, 차선이 되는 것이 현지 실정이었습니다. 무슨 이런 곳에서 선 한 것이 날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여호와 이레 하나님 은 어린 영혼들을 미리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첫 사역부터 마지막 날 사역까지 우리팀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님께선 곳곳에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리마를 중점 으로 동서남북 지역을 가며 하나님 복음과 구제 사역을 하는데 어떤 교회는 지붕도 없어 하늘을 벗삼아 예배드리는 곳도 있었 고, 앉을 의자도 없는 교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 리 팀을 통하여 형편이 어렵고 사역이 어려워서 한동안 문을 닫 았던 교회 목회자의 마음을 위로하셨고 어린 영혼들을 붙여 주 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지의 교회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 음을 품고 이곳저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미 리 준비한 전도지와커스텀 옷을 입고 물방울을 뿌리며 현지 신 학생들과 같이 팀을 짜서 동서남북으로 아이들을 초청하고 전도 했습니다. 1시간 지났을까? 어디에서 어떻게 오는지 모르는 아 이들 뿐 아니라 심지어 강아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손짓과 발짓으로 우리를 이끌고 자신들의 친구의 집으로 인도했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전도하러 갔는 데 오히려 아이들이 우리를 인도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마치,“저에게 전도지를 주세요~ 제가 친구 전도해올 께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얼굴색도 다르고 처음 보 는 이 사람들이 누군인지, 왜 왔는지, 궁금해 하고 쳐다 보고 있 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적극적인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이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또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전도지를 주고 아이들과 그 친구들의 집을 방문하며 전도했습니다. 너무 신나고 재미있게 전도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를 앞장서고,강아지들은뒤따르는 신기한 현상까지 벌어졌 습니다. 1시간이 지난 후, 현지 교회에 모여 찬양과 율동, 예배가 시작되었고, 스페니시 찬양 ‘알라바레’와 one way는 찬양과 율동은 정말 인기만점이였습니다. 함께 어울려 율동하고 나니 조금씩 이곳 저곳에서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말씀선포와 영혼 들을 위한 기도 아이들을 위한 설교와 크레프트를 하고 구제 사 역을 했습니다. 신발, 옷, 과자, 장난감 등 미국에서 성도님들이 모아주신 물품들을 준비할 땐 이정도면 충분하겠다 생각 했었는 데 우리가 예상한 1백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물품이 부족할 때는 당황되었지만 그 조차도 감사한 일이었지요. 그 다음 날부터는 2백명을 예상하며 아이들의 사탕과 과자를 봉지에 담았습니다. 우리 팀은 마치 아침에는 전도대원으로, 저 녁에는 가내수공업 공장 직원 같았습니다. 식탁에 둘러서서 파 트 별로 누구는 과자 누구는 전도지 누구는 사탕을 넣고 숫자를 세고 묶었습니다. 하루 하루를 시편 말씀묵상과 감사한 일들을 나누는 것과 내일 보내주실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선교대원들이 60대부터 20대까지 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 맡은 일을 충실히 감당하는 기간 이었습니다. 또한 다음 세대에게 1세의 개척정신과 영혼 사랑의 신앙을 전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고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게 하심이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뿌린 작은 씨앗 이 그곳에서 싹이나고 점점 자라서 전도지를 나누어주던 아이 들이 세계로 나아가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 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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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선교일지

김용기장로

아르헨티나 팀원 선교후기

김용기장로 :우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부족한 저희들 선교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또 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서로를 사랑하며 하나되게 하신 은혜 진심으로 감사하였습니다. 현지 선교를 하면서 그들 의 순수함에 저희들이 은혜를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아르 헨티나가 현재로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적으나 소수 의 믿는 자들을 통하여 온 국민이 하나님을 믿는 자로 거 듭날 것을 믿습니다. 한국 교회가 그러하였듯이 저희 교회 성도님들이선교팀과 더불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며 복 음으로 하나되길 소원합니다. 이번 사역을 통하여 이 모 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였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 며 감사드립니다. 박연수 집사: 처음 참가한 단기선교라 잘 모르지만 하나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심한나 집사: 이번 선교는 지난 번보다 조금더 힘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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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사역중 버스고장으로 20시간 정도를 도로에서 보 내야 했고, 감기몸살로 모두가 아파했던 힘든 여정이었지 만, 서로 챙겨주고 염려해주는 모습들이 아름다웠고 더욱 힘이 되고 감사했습니다. 황무한 광야에서 주님의 부르심 을 받고 모여드는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으 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홍현주 집사: 아침에 눈을 뜨면 온몸이 쑤셔서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경에 약한 우리를불편함으 로 투덜대는 우리를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이곳까지 인도하시고 모든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헤아려 보게 됩니다. 열심을 다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의 이름을 외쳐보 지만 헤어질 때는 더이상 그들을 위해서 해줄수 없음을 아 파하면서 결국 모두 주의 손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늘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기


c 선교일지

억하며 어디에서나 감사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드립니다. 최병선 집사: 가시덤불과 선인장으로 뒤덮힌 갈한 이곳에 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음 을 보았습니다. 전기도 물도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 되는 교회가 있기에 희망이 보였으며 그 무엇으로도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때를 기다리며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영혼들이 예수님을 깊이 만나 창 조의 목적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상천국이 되길 소원하며 더 많은 영혼들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믿음의 일꾼이 되 길 다짐해 봅니다. 박지선: 저는 이번 선교를 통해 많은것을 보고 배웠습니 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시설이 되어있지않은 열악 한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 이었습니다. 감기와 몸살로 힘들어 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선교 팀원들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고, 하나님께서아픈자들 에게 용기와 힘을 주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좀 피곤했지 만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문주은: 이번에 제가 아르헨티나에 두번째로 갔어요. 사 역하는 것은 같았지만 다른 느낌과 축복을 받았어요. 기억 했던 애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보면서 더 용기가 났어요. 그

런 상황,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열심히 예배드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큰지 더 많이 느꼈어요. 홍광호: 이번 선교는 가장 힘들었습니다. 선교팀중 학생들 은 몇명되지 않았지만 어른들과 함께 잘 해냈습니다. 현지 아이들은 착하고 순수하였으며 모든 프로그램에 잘 따라 주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잘 믿고 믿음 안에서 경건해 지기를 위해 기도하며, 특히 선교사님과 가족분들이 너무 잘 해 주셔서 많은 아쉬움 속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준영: 7월17~25일 어른들과 함께 선교를 다녀왔습니 다. 또래는 3명뿐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매우 빠 듯한 일정이었지만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시 간이 잘 짜여졌습니다. 현지 사역자들과 식구들은 친절하 면서도 조직적이어서 우리들이 도착할 때면 바로 찬양이 시작될 만큼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있었고 다른 선교지와 는 달리 우리들이직접 나가서 아이들을 동원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낯선 선교지에서 한주간 선교하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항상 이런 곳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과 가족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 하 나님께서 힘주시기를 기도하며, 겨울을 좋아하는 제가 아 르헨티나에 가서 선교의 눈을 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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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선교일지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를 다녀와서… 신명효장로 Jasse Lee: 많은 가르침중에 서도 행복은 이세상 것들을 통 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 을 통해서 또 하나님의 은혜안 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 꼈습니다. Do Young :이번 도미니카 선 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더 겸손하고 성실해야 한다 는 것을여러 찬양을 통해 배웠 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 의 얼굴에 미소를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축복을 받았 습니다. Anna: 이번 선교를 통해‘하 나’라는 뜻을 배우고 느꼈습 니다. 비록 문화와 언어는 다르 지만 하나님을 통해 하나가 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같은 걸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걸배우고 왔습니다.

고 선교를 통해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는 것을 배웠습니다.

Susan Sim :도미니카를 3번 다녀왔지만 항상 새로운 걸 배우 고 오는 것 같아요. 아직도 많은 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선 교를 통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지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Grace Kim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아이들과 함께 미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 정신은 없었지만 재미있었고 에너 지 넘치는 아이들을 보니까 저도 같이 들뜨고 기뻤습니다.

Julia Han: 선교에서 배운점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선 교를 준비하는 동안 시간이 부족해 급한 마음에 연습하는과정을 서둘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주셨

Minsik Kim :저는 이번 선교를 통해 기억에 남을만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 나누고 찬양하면서 즐거웠습 니다. 하지만 제일 좋았던 순간은 마지막날에 한무대에서서 레 인보우 찬양단과 함께 노래와 율동을 하는 기억입니다. 아이들과 한팀이 되어 함께 찬양하는우리의 모습이 한가족 같 았습니다. James Kim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못한점이 제일 아쉬웠습니 다. 그리고 레인보우합창단이 여러교회에 우리와 함께할 수 있 어서 좋았습니다. 레인보우 합창단에게 감사합니다. Jason Lee :문화에 대해 배운 점은 아이들이 얼마나 순수 한지 에 행복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단순한 미술과 공예 그리고 찬 양을 통해 너무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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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전도사역

토요전도 무슬림 택시기사 전도 조정화집사 지난 주 에는 택시를 4번 탈기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기도했습니다. 택시 기사에게 전도하겠습니다.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듣게 하옵소서, 저에게 담대함과 입술의 지혜를 주옵소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지정한 후 곧 바로 물었습니다. 혹시 일 본에 대한 소식은 들었는지요. 모두가 들었다고 했습니다. 얼 른 물었습니다. 당신은준비되셨습니까. 무슨 말이냐고 물었 습니다.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쓰나미로방사능 누출 때문에 죽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나도 당신도 내일 혹은 한 시간 후라도 죽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은 죽으면 구원 받 을수 있습니까. 누구나 죽지만 예수믿고 구원받고 살아야 합 니다. 네 분 다 무슬림이었습니다. 한결같이 자기들의 신앙의 법을 따라 선하게 살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노방전도

영혼의 기쁨 넘쳐 최혜옥집사 먼저 노방전도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크 리스천으로서 늘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월~토요일 full time 으로 일하므로 시간을 내기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 해 주셨습니다. 막상 전도를 해야 하는데 마음에 부담이 있었습 니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말을 붙일것인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론은 말씀을 의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성경말씀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죄를 위해 죽으 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고 전도지를 주며 꼭 읽고 예 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살기를 권하며 언젠가 천국에서 보 기를 원한다고 인사하고 팁도 넉넉히 주고 내렸습니다. 하나 님께 기도했습니다. 모든 인생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 님 제가 전한 모든 분들이 꼭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해주 세요.

로마서 1: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노니 이 복음은 모 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이전에 저에게 전도했던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영생의 축복과 또 신령한 복을누리는 우리가정을 생각하며 기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귀하고 좋으신 하나님 제가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절대 부끄럽고 쑥스럽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 없는 인생의 곤고한 영의 모습을 보며 기쁘게 전할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제게 담대함과 내 영혼 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전합니다. 이제 저희 교회에서 전 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일을 통해서 사도들의 선교역사가 사도행전이 된것처럼 모든 성도들의 전도의 삶을 통해 몽고메리 행전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미주한인 예수교 장로회

몽고메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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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선교를 떠나며

아이티 선교를 떠나며… 김태중-최규숙 선교사 1980년 11월30일 교회에 다니지 않던 사람들이 십자가를 배경 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해프닝 이 있었다. 그것도 목사님을 주 례로 모시고…. 그 해 12월 24 일 성탄절 이브에 미국행 비행기 를 타고 허니문 겸 이민길에 올랐 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훗날의 예수님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 다. 교회주차장에서 예배당 안까지 불과 10m. 4년이 걸렸다. 십자가를 가까이에서 보기까지는… 지금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로 선 교하러 가신 영원한 멘토 김경고장 로님의 각별한 보살핌과 나에게 ‘영 친’(영적 아버지)인 윤종호목사 님의 양육하심 속에 들쑥날쑥 비틀거리는 신앙인 의 모습이지만 그렇게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였고 미 미하지만 나의 신앙은 자라고 있었다. 1993년 12월 대형 교통사고로 교만했던 신앙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됐고, 내 재주만 믿었던 사업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몸도 마 음도 많이 상해 있었던 나는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나의 모습을 안타까이 여기시던 윤목사님께서 눈물겹도록 매일 중보 기도해 주셨고, 둘째 누님 내외의 경제적인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 윤목사님께서 은퇴하신 이후 한동안 신앙 의 혼돈이 있게 됐으나, 2005년 지금의 몽고메리교회로 옮겨오 게 됐다. 젊은 날 윤목사님의 설교와 매우 닮은 최해근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신앙의 제2회복기를 맞이하게 됐다. 멕시코로 처음 단기선교를 떠날 때 감격을 평생 잊을 수가 없었 고, 저들의 희생적인 모습을 보면서 왠지 내 모습이 더욱 초라해 지는 듯했다. 그만큼 아직도 미숙한 말만 앞 세 신앙인인 나의 모 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선교지로 혹시 나를 부르시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이내 어리석은 착각인 줄 알게 됐다. 그러나 해를 거 듭하며 이어진 선교여행 속에서 어디라고 딱히 정해지진 않았지 만 선교사로의 부르심이 점점 강력히 내게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아직 때가 아니다며 뒤로 미루는 가운데 2009년 코스타리카로 여름단기선교를 준비 중에 아내 최규숙 선교사에게 대장암이 발견되었고, 기도하며 수술 준비를 하게 되었고 결과는 5년내에 재발은 없겠다는 수술의의 소견도 있었 다. 수술 후 아직 3개월도 되지 않은, 성하지 않은 몸인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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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단기선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함께 한 선교팀에게 감사한다. 2010년 2월 폭설이 필라일원에 내렸고 뉴욕에서 귀가하는 길에 뉴저지 턴파이크에서 차가 미끄러지며 빙글 돌아 차선을 넘어섰 을 때 눈 앞으로 달려드는 트레일러를 보며 사망의 문턱에 이르 렀다. 차가 폐차지경에 이를 정도의 큰 사고였으나 하나님의 엄 청난 은혜로 큰 부상이 없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 밖 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업을 해도 돈 버는 일이 관심 밖이었다. 곧 바로 사업체를 부 동산 업자에게 매매할 것을 통보, 은퇴후의 일을 준비하게 됐다. 2011년 4월 말 은퇴를 일주일 앞두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우 리 최해근목사님을 통해 내게 귀한 만남을 허락해 주셨다. 다 름아닌 정정섭장로님(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을 만나게 됐고, 정 회장님은 아이티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시며 함 께 일할 것을 권유하셨다. 은퇴후 지난해 여름 2개월동안 중남 미 5개국 선교지 방문 중 하나로 계획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연 락이 안돼 아이티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 있었다. 10월 3일부터 1달 보름동안 한국에 있는 기아대책에서 기아 봉 사단 훈련을 마치고, 기도하던 중 중국과 페루를 놓고 고심하던 나에게 아메리카 지역팀장인 김정복간사(김간사님이 마치 행 16장의 바울을 향한 손짓의 마게도냐 사람처럼 보였다.)로 부 터 아이티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말씀을 듣게 됐다. 아이티가 더 욱 궁금하게 되었고 2010년 1월 지진 이후로 이젠 모든 원조국 가들에게서 점차로 잊혀져 가는 나라로 여겨지니 마음이 아프 기까지 했다. 우리 교회의 표어가 마가복음 6장 37절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인 것과 공동 파송기관인 기아대책 의 비전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세상의 육 적, 영적 굶주림이 종식되는 때까지 그 부르심에 응답하였다’라는 것인데 표어와 비전이 닮 음에 우리 교회와 기아대책을 마지막 시대 에 귀하게 사용하실 것에 큰 기대를 갖게 한다. 많이 친해진 영어도 아주 쬐금 친해질 뻔 했 던 스페인어도 아닌 프랑스말과 세상에 하나 뿐인 바깥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네들만의 언어 크레욜이 우리 부부를 맞이함에 걱정보 다는 가슴이 먼저 설레는 것은 나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교회와 후원자들의 기도만 믿 는 까닭인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의 은혜 인가 한다.


c 칼럼

세가지 기도제목이 확실하게 있다 1. 언어습득을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도록 2. 연 평균기온 화씨 90에 잘 견디도록 (건강하여서 맡겨진 일에 충성할 수 있도록) 3. 선교지 백성들을 껴안기에 넉넉한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총무집사로는 20년지기인 조정화집사가 많은 어려움을 감당하 시기로 했다.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눈물의 기도로 함께 동역해 주실 모든 성도님들과 모든 주의 일에 지도와 기도로 함

설신형목사

께해 주실 기아대책과 가족과 친구들에게 빚진 자의 심정으로 감사함을 대한다 <연락처> 아이티 한성선교사 (국가 담당자) 509-3899-1918 stonvill@gmail.com 기아대책 김정복간사(국제사업부 아메리카팀장) 010-3164-6004 jbkim@kfhi.co.kr. 미주지역 총무 조정화집사 267-475-3968 chonghwacho@gmail.com Tabarre #48 Imp Univers No 2, Port-au-Prince, Haiti Tjkim56@gmail.com, Mariakim56@gmail.com

가장 소중한

세상에는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세 가지 ‘금’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우리가 정말 귀하게 여기는 ‘황금’입니다. 황금이 없으면 이 세상을 살기 힘들고, 때론 초라해지고 비굴 해지기도 합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거나 사랑하는 사람에 게 선물을 하고 싶어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황금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뭔가 드리려 하지만, 정말 드릴게 적어 아쉽고,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물질이 없으면 불편하 고, 살아가기 힘들 때가 참 많은 것을 보면 정말 황금이 귀하기는 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황금은 없다 고 해도 못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불편할 뿐이지요.

기도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귀한 ‘금’ 바로 ‘지금’을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 나 다 가장 귀한 지금을 가장 소중하게 사용하 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 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은 무얼 해야 하 는 시간입니까.

두 번째 금은 ‘소금’입니다. 예부터 소금은 사람의 건강 을 유지하게 하는 약방의 감초라 할 만큼 어떤 것으로도 대 체할 수 없는 필수품이었습니다. 맛을 내는데도 필요하고, 음 식을 보관하는데도, 무엇을 깨끗하게 하는데도 반드시 소금 이 필요합니다. 인체에 소금 섭취량이 부족한 상태로 살아간 다면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고 크게 부족할 경우 건강에 치명 적인 손상을 입게 되기도 합니다. 정말 소금은 없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알프레디 수자의 시가 문득 생각납니다. 앞부분이 이렇습니다.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않은것처럼

Dance, like nobody is watching you.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있지 않은 것처럼

Sing, like nobody is listening you.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Work, like you don’t need money.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그런데 이 두가지 보다 더 중요한 금이 있습니다. 바로 ‘지 금’입니다. 우리에게 지금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 니다. 과거는 이미 흘러가 버렸고, 미래 역시 내 것이라고 장 담할 수 없습니다. 오직 지금만이 우리의 것입니다. 지금 일 하지 못하고, 지금 사랑하지 못하고, 지금 기도하지 못 한다 면 지난 날 일한 것, 사랑한 것, 기도한 것은 아무 의미가 없 습니다. 지금 못한다면 내일도 일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고,

Live, like today is the last day to live. 히브리서 기자도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주십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 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 브리서 3:13. 오늘, 바로 지금이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하게, 의미 있게, 아름답게 살아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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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사탄의 길과 아랍석유의 위험 이금수 장로 이슬람(Islam)의 창시자 모하메드를 예수님, 석가, 공자와 소 크라테스와 함께 5대 성인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학자들 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한다. 1988년에 영국계 인도인의 학자 인 루쉬디 (Rushidie)가 ‘사탄의 글’(Satanic Versus)이라고 이슬람을 비판하는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유명해졌다. 모하메드는 570~632년 아랍 땅에 살면서 622년경에 성지 로 메카(사우디아라비아)를 정해 이슬람을 창시했다. 모하메드 는 어릴 때부터 고아로 자라 성인이 되어 낙타를 타고 멀리 장 사하는 대상이 되었으며, 기독교의 이단적인 분파의 열심당원 이 되었고, 그의 꿈은 아랍인들에게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 과 같은 유일신을 가져 모세와 예수님과 같은 대 선지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 당시 대개의 아랍사람들이 문맹인 것 같이 그는 글 을 쓰거나 읽을 수 없었고, 또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없 었으나 불행 중 다행이라고 교육을 잘 받은 부인을 아내로 두어 야심만 컸다. 하루는 그가 멀리 낙타를 타고 대상길에 올랐을 때 갑자기 가 브리엘 천사가 나타나(코란의 증언) 그에게 새 종교의 창시자로 지명하고 코란의 메시지를 주었다고 한다. 그가 이상을 본 것을 그의 부인에게 말하자 그의 부인이 학자인 친척들을 불러 그가 말한 것을 쓴 것이 코란이다. 최초의 코란은 예루살렘을 성지로 여기고 코란, 모세 5경, 시편, 신약 4복음서를 동일한 비중으로 여겼다. 모하메드는 스스로 기독교분파라 자칭하고 선지자로 인 정받고 싶어했다. 글도 모르고 아무 기적이나 설교의 능력도 없 이 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이단의 괴수같은 존재를 기독교는 이 단으로, 코란을 이단문서로 간주해 버렸다. 그래서 모하메드는 새 종교를 창시하면서 기독교를 미워하고 자기가 아브라함, 모세, 예수님 후 나타난 마지막 대 선지자라고 자칭하고, 메카를 성지처럼 방문하 고 그 곳을 향하게 매일 절하게 명령했다. 그 는 문맹자라서 최초부터 포교의 방법을 기 독교와 같이 설교와 설득으로 할 수 없었으 므로 사리아(Sharia) 방법을 썼다. 즉 코란 을 믿으라 그렇지 않으면 칼을 받고 죽으라 는 방법이다. 그는 교세가 확장되자 본처 외 에 30명의 부인을 두고 부귀영화 누리다 죽 었다. 그를 성자로 여기는 것은 당연치 않다. 이슬람에서는 유일신 알라 (Allah)를 숭배하는데, 우리 기독교가 말하는 하나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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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단지 천지 창조한 유일신인데 그 유일신에 대한 역사적 인 근원이 하나도 없다. 또 기독교와 달리 약속과 예언의 종교 와 다르다. 기독교는 예수님 안에 신-구약이 일치되지만 이슬 람교는 학자들이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게 이해된다. 그래서 이 슬람에도 주 분파(Branch)가 수니와 시아로 나누어 진다. 수니 파는 이집트, 아프리카, 인도네시아로 번진 초대 이슬람의 모체 로 상당히 온건파며, 전체 이슬람의 약 80%이고 아랍의 왕족, 지배계급들이 거의 수니파다. 그러나 시아파는 중동지역을 중심 으로 아랍 우월주의를 섞어서 생긴 강경파며(약 20%), 그 대표 적인 나라가 이란이다. 저들은 이슬람만 한 형제로 여기지만 저 들끼리도 정치적인 야심이 생기면 서로 다른 이슬람파 죽이기 를 서슴지 않는다 모하메드가 늘 암송하게 한 것 은 “알라는 위대하다. 알라 외 에 신 없다. 모하메드는 그의 선 지자다”이다. 즉 이슬람의 창시 부터 모든 것이 우연에 두고, 포 교의 방식도 세력 확장에 주력을 두고 자녀를 많이 낳게 한다. 금 요일을 그들의 주일로 하며, 매 주에 한 끼씩 금식하게 한다. 가 족이라도 이슬람을 믿지 않으면 죽이게 한다.(이것은 신명기 13 장 6절-9절에 근거한 것임) 코란과 성경의 대표적인 두 가 지 차이점은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유일한 독 자다.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번제를 드릴려고 했던 것도 이


c 교인칼럼

스마엘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아니라 가 롯 유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에수님의 속죄와 부활을 부정한다.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는 아 라비안나이트(천일 야하)에 잘 쓰여 있는데, 아랍 사람들을 우 월하게 여기고 기독교를 나사렛 종교로 멸시하고, 부활을 주장 하는 거짓 종교로 여긴다.

5.그들이 최근 세계 곳곳에서 테러 행동을 하는 ‘지하운동’은 코란에서 잡신을 믿는 자들을 박멸키 위한 것인데, 기독교를 비롯 모 든 이슬람 반대파에게도 적용한다. 이란의 호메이니가 가르쳤던 것은 너희가 이슬람을 위해 죽으 면 31명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천국에서 결혼하고, 그 여자들은 언제나 처녀로 다시 변해 매일 밤 꿈같은 신방을 치 른다고 하며, 죽음의 자살결사대를 권장한다.

그러면 이슬람의 중요한 몇 가지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금요일에는 모든 지역 남자들이 이슬람 사원에 모여 코란의 말 씀을 듣고, 메카를 향해 절하며 빈부의 차별없이 친교한다. 수입의 약 5%를 헌금하고 구제하지만 어떻게 쓰여졌는지는 확실치 않다(현금이라 감사가 없음) 2. 결혼과 여자의 권위 모하메드 당시에는 여자가 우대되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당 시처럼 지금도 남자가 여자집에 지참금을 내고 결혼하며, 모하 메드처럼 최고 31명까지 부인을 두는 풍습을 지킨다. 그러니 가 난하거나 직업이 없으면 결혼할 수 없고, 예쁜 여자들은 부자들 이 다 차지하게 되어 결혼하면 베일로 얼굴을 가려 다른 남자들 이 보지 못하게 한다. 남자가 돈을 내고 결혼하니 자동적으로 여 자의 권위가 떨어지고, 늙은 남자들이 15세 정도의 여자들과 결 혼한 케이스도 무척 많다.

3.이스라엘과 원수 관계인 이유 코란에서 이스마엘만이 아브라함의 합법적인 적자이며, 역사 가 없는 알라가 오직 유일신이라 하여 서로 원수관계가 된다. 다 윗왕보다 솔로몬왕과 그의 부귀 영화를 찬양한다. 4.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과 알카에다. 탈레반은 이슬람의 시아파에서 분리된 극 강경파로 이슬람의 사도라 부르며, 아프가니스탄을 주 근원지(Base)로 하고 무기 를 가진 군대적인 이슬람파다. 그들은 여자의 교육을 금지하고, 결혼한 여자들이 눈만 내 놓게 한 옷을 입게 한다. 알카에다는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 때 소련의 아프카니스탄의 침입에 반 대해 조직한 이슬람의 결사대인데, 미국 CIA가 훈련시켰다. 소 련이 철수하자, 반미주의로 변화되어 미국에 9.11 사건을 일으 킨 죽음의 결사대다.

6.아랍인의 콧대 높음과 서구인에 대한적대감 아랍인들은 저들이 아브라함의 유일한 합법적인 자손이라는 자부심과 백인이라는 자부심에 늘 차있다. 잘 생긴 딸을 두고 똑 똑한 아들을 두어야 가문이 번창한다. 알카에다 수장(Head)인 오사마 빈 라덴은 십여명의 부인에 약50여명의 아들과 딸들을 두었으며, 남자 아들들은 6 Ft 5 In(195cm) 이하의 애들을 찾 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생겼고, 하버드와 옥스포드 졸업생들 도 꽤 많다. 옛날에는 연금술 등 과학이 발전했으나 십자군원정 (1100~1300년)과 나폴레옹의 이집트 정복(1798년)으로 아 랍의 야심이 꺾이고,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으로 그들이 많이 희생하자 차츰 기독교와 서구에 대한 적대감으로 화했다. 근래 에는 저들이 석유로 돈을 벌자, 좋은 대학들과 세계에서 제일 높 은 두바이의 1백50층 건물과 사막에서 염수를 정류하여 골프장 들을 지었다. 미국 9.11 사건 때 펜타곤와 뉴욕 월드트레이드센 터(1백10층)를 공격한 것도 서구의 자부심을 꺾겠다는 것이다. 7.이슬람의 포교 방식과 번창 가족 중심으로 조금씩 퍼지게 하여 그들이 조그마한 지역의 약 40%가 되면 모든 생활법과 국가의 법을 바꿔, 이슬람이 아 니면 모든 상업과 사회에서 문을 닫거나 격리시켜 그 지역을 장 악하고, 또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며, 서구지역이나 미국에도 강 제로 몰려든다. 큰 예가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손에 떨어진 것이 다. 코란에 근거하여 타 교인을 죽이는 것 은 조금도 죄로 여기 지 않는다. 유럽지역 에서 기독교가 신 신 학으로 교세를 잃자, 이슬람은 더 크게 성 장해 현재는 교세가 약15억이나 되어 기 독교와 비슷한 수준 이 됐다. 8.아람인의 도덕률 이슬람의 도덕률은 모세 5경에서 보여 주는 것 같이 도둑의 손을 자르는 가혹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 지 못한다. 따라서 다른 종교나 외국인에게 가혹하고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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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석유의 위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 아랍국가들에는 세 계 수출 석유량의 약 1/3이 생산된다. 그러므로 이 아랍국가들은 석유 덕분에 잘 살지만, 국민들의 재산은 많지 않고 지배자들이 나 왕족들이 대개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석유 외에는 큰 수입원 이 없으므로 석유회사나 그 연관 부분에 종사하지 않으면 잘 살 지 못한다. 그리고 1980년 전후부터 베이비붐이 일어나 약 30 세 이내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70%가 되며, 15세부터 24세 까지 취업인구 중 약 80% 가 일을 못하고 있다. 그러니 알 카에 다가 돈을 주고 죽음의 결사대로 응모하면, 많이 응모되는 이유 가 여기에 있다. 오랜 역사 동안 왕이나 이슬람 교주가 권력을 잡았으므로 권 력에 대한 욕구는 적었지만, 지금은 달라져가고 있다. 특히 아랍 국민들의 75% 정도가 시아파 이슬람인데, 왕족이나 대통령들 은 대개가 수니파 이슬람이라 위험한 폭탄이 숨겨져 있다. 근래 에 인터넷, 페이스북 등이 젊은이들에게 널리 퍼져 이제 국가 지 도자들의 잘잘못을 알 수 있게 되어 민주화운동으로 이집트, 리 비아, 시리아 등에서 난리를 치르고 있다. 아랍 문제는 국민의 문화수준이 약해 민주화가 되어도 근본적 으로 이슬람 종교, 취업, 교육, 기술 투자 등이 연결돼 해결되기 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슬람권에는 정치적인 정당이 생길 수 없 도록 이슬람 종교나 지배자들이 통제하므로 이란과 같은 강경 한 이슬람 정부가 들어서든지 군사정권이 생기므로 오일수출에 더 문제점이 많아 좋은 기대나 낙관론은 타당치 않다. 그리고 세 계 오일시장(market)에서 중국과 인도의 오일 수요가 급상승하 여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줄지 않고, 공급은 아랍문제로 제한되 며, 달러가치가 유로에 비해 약세므로(미국 재정 때문) 석유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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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갤런 당 4불이 되어도 더 떨어질 가망이 없다. 세계에서 제일 질이 좋은 석유(sweet oil)는 미국 텍사스, 뉴 멕시코, 오클라호마주 등에서 나온다. 미국의 바다 속이나 알래 스카 등의 정부 보유지에 3-4개 정도만 채굴을 시작해도 고용 문제가 많이 해결되고 아랍 석유 수입없이 안정된 개솔린 값을 유지할 수 있는데, 오바마 행정부는 궁지에 몰리지 않으면 팔려 고(채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개솔린 값이 갤런 당 7.5가 되는 예측도 무시 할 수 없다. 이슬람이 사탄이 된 것은 그의 근본부터 확실하며, 나무는 그 의 열매로 판단하라고(마태 7:16-20)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슬람 안에는 좋은 열매가 없다. 예를 들면 인구의 100% 가 동일 민족이고 같은 이슬람인 소말리아가 세계에서 제일 나 쁜 해적질로 남의 나라 상선, 유조선을 나포하여 강제로 몸 값 (ransom)과 화물 값을 달라하여 먹고 살고, 아프카니스탄의 탈 레반이 자국의 무한한 지하자원은 개발하지 않고 마약을 팔아 무기를 사서 기독교인들과 정부군들을 죽인다. 앞으로도 아랍의 석유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하 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시든지,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저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여 아 랍, 아프리카, 아시아의 여러 이슬람권의 선교를 위해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끝으로 주 하나님의 역사 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의 뜻 안에서 기독교화 해 달라 고 늘 기도 부탁드리며, 기독교의 부패와 쇠퇴를 막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독교가 신 신학으로 약해지거나 부패한 곳 에는 이슬람이 마귀처럼 몰려옵니다. 주여 저희 교회들을 도우 소서!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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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이스탄불에서 깨진 낭만 이애옥 권사

역사가 살아 숨쉬는 터키 이스탄불은 가슴 설레게 하는 낭만 의 도시로 나를 들뜨게 했다. 아마 부모님을 따라 부산과 인 천 등 항구도시에서 유년기를 보낸 때문인 듯싶다. 역사적 으로 보면 터키는 서양과 동양의 가교 역할을 해 왔고, 덕분 에 동-서양의 문명이 공존하는 문명의 도시로 발전해 왔다. 수 천년의 역사. 웅장한 사원과 마치 움푹 패인 가마솥 뚜껑 을 엎어 놓은 듯한 수많은 돔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표 현하기에는 적당한 말이 없어 그저 ‘와 우’하는 감탄사만 터져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 나의 아름다운 꿈은 산산이 부 서진 이름이 되고 말았다.

이곳엔 하루 3번, 정해진 시간에 “알라 룰라, 워우와우” 하는 코란을 읽는 소리가 거리마다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 진다. 이 같은 소리는 마치 스물스물 기어가는 뱀 처럼 거리 곳곳을 휘집는 듯 했다. 확성기로 알라신을 부르고 코란을 읽는 그 느낌은 마치 소음으로 가득찬 남대문 시장의 그 것 과 다름 아니었다. 걸음을 재촉하는 안내자의 소리에 서둘러 가려고 애썻지만 세월의 풍파 속에 이리 부서지고 저리 잘 려나가 울퉁불퉁한 대리석길을 걷노라니 얼이 빠진 듯하다. 경찰에 연락해 고성방가 죄로 고소하자고 했더니 같이 갔던 성지순례팀원들이 웃는데 웃음속에는“거 가당치 않은 얘 기 하지도 마세요”라고 하는 하다. 씁쓸한 마음으로 산산이 부서진 나의 낭만을 부여 잡고 다시 한번 기도했다. “하나님! 믿음이 척박한 이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이 땅의 사람들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살 수 있 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서서” 하는 기도를 하며 씁쓸한 마음 으로 이스탄불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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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Group 나종진 전도사

Psalm 127

1. Unless the LORD builds the house, those who build it labor in vain. Unless the LORD watches over the city, the watchman stays awake in vain. 2. It is in vain that you rise up early and go late to rest, eating the bread of anxious toil; for he gives to his beloved sleep. 3. Behold, children are a heritage from the LORD, the fruit of the womb a reward. 4. Like arrows in the hand of a warrior are the childrenof one’s youth. 5. Blessed is the man who fills his quiver with them! He shall not be put to shame when he speaks with his enemies in the gate.

“Hon, it is positive.” “What?! Are you sure?” After a long day of cleaning out our new home in Lansdale last May, my wife came to me with a positive pregnancy test. We had mostly given up hope at this point in having a second child after several years of disappointment and heartbreak. So, I remember the unbelief, uncertain anticipation, and especially fear that crept into my mind. On the one hand, we desperately wanted a sibling for Ethan and to grow our family, but on the other, we did not want this to be another let down. We were thankful but fearful to let ourselves be overly joyful. In the years of our waiting, we saw many friends and family have children but also many who were not able to have children. We also saw women get pregnant who did not want children. It felt backwards. Why does God allow those who don’t want children to conceive yet withhold children from those who wait for the Lord, and want to be good parents? If there weresome things that we learned throughout this experience, it was that we were weak and helpless before our sovereign God. Children are a gift and a miracle from God. “Behold, children are a heritage from the LORD, the fruit of the womb a reward.” (v.3) And we are left to trust Him for His timing because our efforts alone cannot produce fruit. At the same time to also trust that God is good regardless of our outcome. This trulywas the more difficult spiritual lesson. Similarly so, our new church building is a gift from God. Psalm 127 says unless the LORD builds the house, those who build it labor in vain. God has allowed and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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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we need to build our new extension. So now we will enjoy all the amenities of our new building including the new gym, kitchen, and especially many rooms, including our new youth group sanctuary. Conducting a meeting will be less of a struggle because of the abundance of space. With a new building also come new expectations. We hope this investment will produce a return. There is an increased expectation for growth in church membership including the youth group. Fulfilling these expectations is not merely by our own efforts. What we can be certain of is this, if any blessings are to come, they will come from our faithful and good God. How do we know this? God has given us the most precious gift through the atoning sacrifice of his Son Jesus whom God has placed as head over the church. The church is the people of God. Our future hope is secure and we can through Jesus live new lives that we otherwise could not on our own. And to live new lives is to trust that God is good regardless of the outcome. What we are simply called to do is continually be faithful in preaching, sharing, and living out this gospel truth. My wife is now over 8 months pregnant and we have been comforted each day by the baby’s movements, by the growth of her belly, and all the signs that only women can confirm. Yet each day is a step of faith and trusting in God for the health of the baby and when it is born for its spiritual growth and health. May God continually bless our church with faith to trust him regardless of the outcome, and rather grow us in faithfully serving Jesus as we worship Him alone. He alone will build Hi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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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e

Power of God Pastor Fuji Kim

Growing up, I didn’t hear much about Santa harl-a-bu-ji (Santa Claus) from family. My dad was a first-generation, Korean-speaking pastor in Philadelphia. I learned about Santa from TV and teachers. I marveled at the stories of Santa Claus,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 Frosty the Snowman and Charlie Brown Christmas Special. To marvel or wonder is to admire something unfamiliar, extra-ordinary, possibly beautiful and good. As I got older, I wondered and marveled less. The older we get, the less wonderful and marvelous life and things seem to be. Same goes for growing up in the church, and ones spiritual life. Children in church are taught that God created the heavens and earth. They marvel and wonder. But over time, science in school teaches them how earth and continents were formed (and leaves out God). God seems less wonder-filling, less awe-inspiring. God doesn’t seem as strong, powerful, amazing. Both church and society agree that children are losing their sense of wonder along with losing their innocence earlier in life. We (parents, grandparents, teachers, pastors, adults) all struggle with how to raise up our children, the next generation, so that they would not be jaded, dull to life, cynical, questioning God’s power and love. How do we raise them to be more filled with wonder, marvel, appreciate beauty, honor and love God? From Psalm 78, we learn three things-(1) teach the “Dark Sayings of Old,” (2) one generation teach the next, (3) hope in God and not be like their fathers. 1. TEACHING THE DARK SAYINGS FROM OLD Psalm 78 is a teaching psalm (a “maskil”) written by the worship leader, Asaph, in King David’s reign. “I will open my mouth in a parable; I will utter dark sayings from of old…” (Psalm 78:2). Dark sayings, parables or riddles are not referring to made up stories like fairy tales, or even parables like the story of two sons, the Prodigal parable, or riddles that Samson puzzled the Philistines with. The dark sayings, parables or riddles are about the history of Israel’s repeated unfaithfulness to God yet God’s constant mercy and faithfulness. Asaphdescribes Israel’s history as “dark sayings, parables or riddles.” Why? One scholar notes Israel’s history has two puzzling things. First, how can Israel be rebellious and sinful over and over again? Why was Israel not faithful in trust-

ing and believing in God even though there is clear evidence of God’s trustworthiness? “How often they rebelled against God in wilderness and grieved Him in the desert! They tested God again and again, and provoked the Holy One of Israel” (Psalm 78:40-41). Second, how can God be so patient, forgiving, and merciful? “Yet He, being compassionate, atoned for their iniquity [sin] and did not destroy them; He restrained His anger often and did not stir up all His wrath” (verse 38). These two opposing things are present throughout Israel’s history. This puzzles, baffles Asaph. Asaph does not understand. Israel’s history is a dark mystery. In clear evidence of God’s faithfulness to forgive, why do people reject God. Jesus Himself spoke in similar kind of parables. In Matthew 13, Jesus quotes Psalm 78:2 while teaching in parables. People who misunderstood Jesus’ parables were ones who thought that God saved them because they were good people who did good, religious work. People who understood and got Jesus’ parables were those who had nothing to offer to God but only to accept God’s sovereign rescue. They were the poor, the socialoutsider, those who failed to do good, religious work. Such people understood the two puzzling things, “the dark sayings of old.” They understood that they have been unfaithful to God, yet God has been and continues to be faithful. God commands Israel’s generations to teach the dark sayings of old-we have been sinful, but God has been faithful and gracious.That’s what we are to teach. Then, God commands: 2. ONE GENERATION TEACH THE NEXT GENERATION One generation must “not hide them from their children, but tell to the coming generation the glorious deeds of the Lord, and His might, and the wonders that He has done” (v4). “God’s intent was not to speak and act in every generation like He did with Moses when God brought Israel out of Egypt, but one generation to teach next generation so that they might know them to be true and set their hope in God [v6-7], to children yet unborn, who will tell to their children, to the third and fourth generations” (John Piper).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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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tart this chain of one generation reaching the next, God did two things: “established a testimony in Jacob [Israel] and appointed a law in Israel.” Before He gives the Ten Commandments, there is a testimony (a testimony is “a telling of what God did” so that they ought to obey His law).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out of the house of bondage.” God commands one generation to tell them what God has done along with giving them how God wants them to live (the Law). So, in Deuteronomy 4 and 6, God says “You shall teach them [the law, the best summary found in the Ten Commandments] diligently to your children and shall talk about them when you sit in your house, and when you walk by the way, and when you lie down and when you rise.“ One generation must teach what God has done (testimony) and what God expects of them (the law). Only when one generation taught the next generation would God’s people continue to exist by the next generation trusting and worshiping God. Israel did not grow as a nation or continue as a nation by gaining new immigrants. They continued to be God’s people and grew to dominate the Promised Land by giving birth to the next generation and teaching them the testimony of God and His law. What does that mean for us as a second generation, English-speaking church that partners with a first generation, Korean-speaking church (Montgomery Presbyterian Church)? If statistics hold true, 90% of all churched adults in America heard the gospel before the age of 18, or at least by age 25. Our churches (both first generation and second generation)are mainly made up of those who heard the gospel at a younger age. The Kingdom of God (many churches in many countries) continues not only through missions and evangelism but also through one generation teaching the next. The first generation, Korean-speaking church has and must continue investing in teaching the testimony of God’s sovereign rescue and His law to the second generation. The second generation, English-speaking church has and must continue investing in the third generation along with preaching to other English-speakers. One problem that the church encounters is that children after 18 years of being at home and in the church’s youth group, as they begin college, they are leaving the church and faith in large numbers. (Some of them will return once they have children, but that is not for a while.) The first generation did what they can to evangelize to Koreans; they took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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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other immigrant families; they created community; worshiped and faithfully prayed for the church; they bought land and build a building; they did missions; they provided youth pastors, prayer and programs. Nevertheless, many in the second generation have walked away from the church and their faith in Christ. My own generation walked away saying “the message at church is irrelevant, boring; there is so much hypocrisy; hate the gossiping and fighting between Christians.” The second generation were turned off to church and Christianity. They misunderstood the “dark sayings of old.” They look at all the sins of the parents and concluded that God has not sovereignly rescued and cannot save. As a second generation pastor, I mourn with the first generation church. My heart is for my generation who have left the church and those who never experienced the church. I recognize the sacrifice of first generation parents to establish life and church in America. I also confess that the second generation have twisted the sacrifice of the first generation into a lifestyle of self-centered consumption (cf. Consuming Citizenship: Children of Asian Immigrant Entrepreneurs, Lisa Park). Many were brought up in the church to be spiritually minded by they have confused being fruitful with being materially successful and the American dream. And despite clear evidence of God’s faithfulness through His church, they see the good news of God’s rescue as being irrelevant. So, the wonder and marvel of God are lost, replaced by pursuit of escapes and satisfying personal desires. What must we as parents of the next generation change? Parents must teach the next generation the testimony and law of God. The church has secondary responsibility to teach the next generation by assisting parents. (The church may have primary responsibility to those children who do not have parents attending a church.) More than any other person, parents have the greatest space and time to speak about God into children’s lives. Studies show that children are still more willing to listen to parents than listening to their friends, media and teachers. Faith is best nurtured in the home. More important than what children learn from school, what parents teach their children means so much more than thingspicked up from someone and somewhere else. When I was a child, my dad led family worship for a number of years. We would get together at 9pm on weeknights, sing one hymn, he would read a verse and explain it, sing another hymn and then pray to close. I’m sure that I struggled through some of the evenings but I cherish those times. The church should help parents to teach the next gen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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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on. Unfortunately, when hiring the youth pastor, the church has the expectation that the youth pastor will evangelize teens, disciple them, train them to be good students, get them off drugs, keep them out of trouble, go to the church when there is trouble and entertain them so that they will like church. At the least, there are three problems with this approach. First, that’s not the job of the youth pastor. Second, youth pastors rarely get to talk with parents, to help them be better parents who disciple their children. Third, parents generally do not disciple their children. Important as providing music and art lessons, creatingopportunities to practice and play sports, sending them to SAT classes at hak-wons, and giving them computers and video games, teaching the next generation so that they understand of God’s testimony and lawismost important. What’s the purpose of one generation teaching the next generation? 3. HOPE IN GOD AND NOT BE LIKE THEIR FATHERS God commands parents to teach their children to hope in God and not be like their parents. The next generation is to have hope. To hope is to have certainty of God’s grace and blessing in the future. To hope in God is to be faithful to God who will be faithful in the future. God is commanding an unfaithful generation to tell their children, “Don’t be like us! Be faithful to God.” God says to a generation of unfaithful, incapable parents to be faithful in teaching the next generation to “keep the commandments and hope in God and don’t be unfaithful like us or our fathers!Don’t be stubborn and rebellious against God.” What kind of command is this? How can parents say that! How can you say to your children “we’ve been unfaithful, stubborn, rebellious so don’t be like us” at the same time telling them to “hope in God who is strong, powerful, wonderful, amazing”? If we have been unfaithful to God, wanted to live our own life and not according to God’s way, then why should our children take us seriously to hope in Him? I have not been a faithful to God or as a parent. Why would my children be amazed, filled with wonder about His grace? That is why we need the good news, the gospel. The gospel says “we are so much more sinful, yet God is so much more gracious and wonder-filling than we had can imagine!” Psalm 78 is God teaching His people to practice the gospel. (1) Practice the first part of the gospel. Say to children, “I am so much more sinful, stubborn, rebellious, unfaithful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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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t, look at God’s strength, power and faithfulness to forgive, love and sacrifice for us through Jesus!” God commands parents to confess to children (you don’t have to be too detailed about this) and that parents need the forgiving grace (gospel) of Jesus. Parents are practicing the gospel. However, if parents never confess sins and if all that parents teach their children is God demands perfection, then children will grow up thinking that in order to be accepted by God we need to be morally and religiously perfect. We would be raising legalists-people who try to obey in order to be saved so that one doesn’t need the grace of God. But if we understand the grace of God that means that we confess our sins to God who is forgiving, and still faithful to us because of Jesus’ work. Only then would our children consider “setting their hope in God who is faithful in the perfect obedience of Jesus Christ on the cross.” Confessing to our children is tough, no matter who we are, Koreanor English-speakers. Why not just confess to God? Why do we need to confess to others, especially to our children? Korean spirituality (and even American pride) deals with sin as something mainly between you and God. And the effect of that is when parents never confess to others, children know that you are not being real, honest or truthful. Over time, children will view you as a hypocrite not because you disobey God but because you make yourself to look better than you are by never confessing to them. Parents might be afraid that if you confess sins to children that they will say “why should I listen to you. You are no longer a credible person to trust. You cannot be the authority of my life.” We think that confessing to children will destroy our authority over them. But God knows that when you confess sin, you are demonstrating that God has forgiven, that God is the real authority. We only confess real sin when we know that God has covered over that sin. When we confess because of God’s grace in Jesus, we are being honest about who we are before God and to others. You are saying to children “I’m a sinner, but I can confess my sins because God has already covered over my sin. God has been faithful, gracious, forgiving, loving. I’m a sinner saved by grace. And you, too, can be saved from sin by grace.” And possibly, children will also place their hope in God. When children place their hope in God for His faithful grace, they would obey God. And this God says to children,“obey your parents” (even with all of their flaws and confession). God made parents the authority over the next generation. Hence, only when you confess to the next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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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 Youth generation will you have gospel-driven credibility to tell them “hope in God.” And children will hear you confess but still conclude, “God has been faithful, is faithful and will continue to be faithful.” Imagine a whole church filled with parents sharing their weaknesses and confessing their sins to the next generation yet boldly teaching them that God is faithful in Jesus! That is a church that has been warmed up by the gospel! Imagine what that will do for the next generation. We would be teaching them to love Jesus and His gospel. They will understand that church is not just a place to be entertained or learn about religious things. But that church is all about God’s faithfulness and grace. And possibly, the next generation will be gripped by grace so that they will not leave church and Christian faith once they graduate high school. And that they would live in the gospel as they go to college, find jobs, get married, and raise another generation of children who will place their hope in God. Together, as churches, let us practice Proverbs 22:6 (Rev. John Kim’s verse for his ministry to the next generation), “Train up a child in the way he should go, but when he is old, he will not depart from it.” Are we willing to change in order to practice Psalm 78 for the next generation? Will we confess our sins and recognize God’s faithfulness in His grace? How can our hearts change? Psalm 78 says that our hearts would change when we look at the true shepherd (verses 67-72). TO SHEPHERDS IN BETHLEHEM Israel expected God to save His people through the power of Ephraim, one of the more powerful tribes of Israel (in the north). But God rejected Ephraim (v67) as one of the leading tribes because Ephraim turned the nation from worship of God to idols (Baal worship). God then chose tribe of Judah; built His temple in Judah; He chose the shepherd boy, David, to be King, the “shepherd of Jacob [Israel]” (v71). “With upright heart he shepherded them and guided them with his skillful hand.” God was faithful to King David even when David was not (in committing adultery, murder and cover-up). David’s flaw and confession of sin pointed to a far better king, a far better shepherd. David looked to a child, in the next generation(s), the future Messiah-Savior. That’s where the Christmas story begins, in the tribe of Judah, in a town in Bethlehem. The shepherds were called to where Jesus was born. God’s faithfulness in rescuing His people has become true in the birth of Christ. Jesus is Wonderful. Jesus is the one who provides “atonement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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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iniquity” (v38) by taking on Himself on the cross God’s wrath (v62) for our unfaithfulness and sin. The Shepherd was struck down for His sheep. And God’s power resurrected Jesus from death to life. Amazing. If we place our faith in Jesus, we can give testimony, “Don’t be like us; we and you need Jesus. Let us be like Him.” Jesus’ good news can change unfaithfulness to faithfulness, and get one generation to teach the next. I close with this story: ChaimPotok, a leading Jewish rabbi in the United States, a world-renowned painter, and writer of 10 bestseller novels, was once an army chaplain in the Korean War. Potok wrote a novel, “I Am the Cla,” about an old peasant farmer and his old wife. As the old couple is fleeing the Chinese invading Korea in winter, they stumble on a wounded, unconscious boy left for dead in a ditch. The old man wants to leave the boy, thinkingthe boy will die. The old woman having previously lost her only child was determined to save the boy. To keep boy alive at night, the couple slept with the boy between them. Through the story, the woman sings a song in English taught to her by her mom, who learned it from an American missionary. “Have Thine own way, Lord! Have Thine own way! Thou art the Potter; I am the clay.” The peasant woman has no idea about the song, or about the cross of Jesus yet she is demonstrating grace to the boy. Like many Koreans at that time, the old man and boy called upon deceased ancestors to help them. At the end of the dangerous journey, the old man and boy arrive safely but the old woman dies caring for her old husband and boy. The old woman, without knowing, had called on the One God of universe through her song. As the book ends, the grown boy, having to leave the old man, sings the song to himself. “Have Thine own way, Lord! Have Thine own way! Thou art the Potter; I am the clay.” God commands one generation to teach the next generation of the gospel. Let us obey the good news that we have been taught by Christ, and teach the next generation.


c 소식

불가리아 이종만선교사 하나님 품으로 김영환 원로목사님 등 3백여명 참석 한제민 집사 불가리아 이종만 선교사님이 선교지에서 하나님 품으로 떠나 셨습니다. 이 선교사님은 지난 2009년 9월 몽고메리교회와 필 라델피아노회의 협력아래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 불가리아 선교사로 파송받으시고 2년6개월여를 불가리아에서 사역하시다 지난 3월17일 오후8시쯤 향년 69세로 하나님의 부 름을 받으셨습니다. 이 선교사님은 불가리아 현지에서 개혁 장로교 신학교 학장 으로 사역하시면서 누구보다도 귀한 주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 셨고, 또 굳은 일에는 항상 앞장섬으로써 동역하시는 선교사님 들 사이에 모범을 보이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월26일 본 교회에서 열린 고별예배에서 같은 지역에서 사 역하셨던 강윤식선교사님은“이 선교사님은 나이가 아들뻘 되 는 젊은 저에게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항상 의논해 결정하셨고, 또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사셨 던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42년 7월4일 경남 진해에서 출생하신 이 선교사님은 진해 중-고교를 거쳐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신진 자동차 및 혜인중공업에서 상무이사로 퇴직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선교사님은 영등포 재건교회에서 장로안수를 받 으신 뒤 총회신학을 졸업하시고 목사안수를 받으신 뒤 서울 여 수른교회에서 목사로서 사역하셨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이민을 오신 뒤 비블리컬신학교에 서 수학하시고, 호산나장로교회를 개척해 시무하신 뒤 방주교 회와 부름교회에서 시무하시다 불가리아 선교사로 파송받으셨 습니다. 이날 열린 고별예배에는 김영환 원로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은퇴목사님과 이대우목사님(교협회장), 필라델피아노회내에 서 사역하시는 목사님과 이 선교사님의 지인 등 3백여명이 참 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종만선교사님의 영정사진.

김영환원로목사님(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이현숙사모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 을 건네고 있다.

조객들이 줄지어 이현숙사모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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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과 사업 강은규(GMS Surgent 회계사) “인간에게는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다 른 하나는 세금이다.”(벤자민 프랭클린, 1706-1790) 1920년대 시카고 마피아의 대부였던 알 카포네는 밀수, 도박, 매춘 등으로 돈을 벌어 암흑가에 군림하며 무수한 폭력, 살인 등을 배후에서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알 카포네를 체포하기 위 해 사력을 다했지만 금주법이 있던 당시 그는 술을 파는 유일한 공급처였기에 여론의 옹호도 만만치 않았고 범죄와 관련된 증 인들은 대부분 살해당해 법정에 세울 증인조차 없었습니다. 그 런데 이런 알 카포네를 단번에 그 유명한 알카트라즈 감옥으로 보내버린 기관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IRS (미국 국세청) 이었습니 다. 죄목은 살인도 도박도 아 닌 바로 탈세였습니다. 최근 세금 문제로 방송계를 떠난 연예인 강호동. 소득세 체납으로 주택을 포함한 부동 산을 모두 압류 당하고 은행계 좌가 동결된 영화배우 니콜라 스 케이지. 악의적인 탈세로 수 감중인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 어쩌면 이런 예들은 우리와는 조금 은 다른 세계에 사는 유명인이나 부자 혹은 범죄자들에 해당되 는 이야기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악명 높은 범죄자 를 잡는데 큰 공을 세워 영웅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세금 문제만으로 범죄자 취급을 하 는 모습에 가혹함을 느끼게도 하는 IRS는 우리도 많게는 매달,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연락을 하는 가까운(?) 기관입니다. 과연 그들은 공공의 적일까요, 아니면 정의로운 친구일까요 성경에서 세리는 매우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물 론 이는 세금의 명목과 징수방법의 불합리성 등에 기인한 부분 이 있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금, 그리고 세금을 징수하는 사람들은 별로 환영받지 못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 다. 하지만 이 때문에 세금 자체마저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날로 늘어가는 세금 체 납액으로 인해 국가 예산이 부족해져 국가재정의 건정성에 적 신호가 켜졌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소득액에 비례해서 세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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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되는 구조를 불합리하다 할 수도 없습니다. 적어도 다른 사 람은 꼭 내야하지만 나는 안내도 되는, 그런 것은 아닌 것입니다. 사실 세금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루는 입장에서 보더라도 세법은 너무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시시각각 변하고 세금 종류도 너무 많습니다. 이를 모두 완벽하게 지키는 것은 일반인에게 거의 불 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세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해 문제 가 됐던 경험이 얼마나 있으신가요. 아마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혹 잘 몰라서 실수한 부분이 있었다면 세법은 충분히 수 정할 기회를 줍니다. 어쩌면 세법이 그토록 방대한 이유는 모호 한 부분을 없애고 누구에게나 공평 하게 적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 아 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귀찮다고 Stop sign을 가볍게 무 시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쇼핑 몰에서 물건을 계산 안하고 갖고 나가는 아이를 보면 뭐라고 하시 나요.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 사 람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두 들 비슷한 대답을 생각하고 있으 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때로 는 같은 상황에 대해서 그럴 수밖 에 없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Stop sign을 못봤다거나, 아이가 너무 어려 계 산 개념이 없었다거나, 급한 일이 생겨 당장 값을 돈이 모자 랐다거나... 고의가 아니라면, 소위 상황을 참작할 수 있는 사정 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세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세금 을 내면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생긴다거나, 세법을 잘 몰랐다거 나... 하는 각자만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사정에 대해서 는 각자 판단기준이 다르겠죠. 하지만 Stop sign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면 세법도 분명 지켜야 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간혹 돈을 많 이 버는 것이나 부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 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잘 납득이 안됩니다. 성실함의 결과로 부자가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셨다면 어떻게 부자가 안 될만큼 돈 버는걸 조절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근근히 먹고 사는 게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습니다. 보통 부자는 성실 하고 성공적인 사업운영의 결과이고 가능하면 열심히 일한 댓가 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세금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부자는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부자되기를 포기한다면... 이것이 옳은 결론일까요. 당 연히 이상한 결론이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분들이 본 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와 비슷한 선택을 하고 계십니다.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미덕은 아닙니다. 세금을 많이 낸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사업 운영상 세금은 비용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적게 내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너무 세금에 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실 사업의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이는가에 있는 것이 아 니라 어떻게 매상을 늘리는가, 규모를 늘리는가에 있어야 합 니다. 절세계획은 그 뒤에 뒤따라야 하는 것이죠. 아이러니한 결과지만 사업체가 투명하지 않으면 지금 절약된 세 금으로 인해 정작 사업이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생기곤 합니다. 사업체에 대한 평가는 보통 세금보고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 죠. 따라서 금융기관이나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들을 활 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사업이 성장할 수록 IRS 감사를 받을 확률은 높아집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갈수록 누 적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저희 회사 고객 중에는 세금만 1백만달러 이상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업의 종류는 로컬 도/소매업, 부동산 투자회사, 전 문직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들에게 절세는 가장 중요한 Planning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번 돈을 어떻 게 관리하는가 입니다. 이 고객들 사업의 특징은 지속적인 재투 자로 인한 꾸준한 성장입니다. 예를 들자면, 서류상 기록이 좋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융자가 쉽게 받을 수 있고, 따라서 기회가 있을 때 빨리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업체에는 가능한 모든 종류의 절세계획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임의의(?) 절세전략이 가져다 줄 수 없는 혜택들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불필요한 불안감 없이 성장을 돕는 모든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금에 관한 문제를 맹목적으로 전문가에게만 맡기는 것은 마 치 시험을 보고 틀린 답을 확인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본인 사 업이 어떤 상태인지 판단하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죠. 따라서 항상 전 문가와 세금문제를 적극적 으로 논 의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 이 중요하고 그 전문가가 얼 마나 업데이트 되어 있는지 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장부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세금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아예 시험을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 다. 장부정리의 효용가치를 간과 하는 분들은 보통 자신이 사업 의 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늘 판단을 잘 하고 있는 것

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현 상태가 어떤지 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게 됩니다. 즉, 세금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적극적, 효율적으로 관리해 야 할 대상입니다. 더 깊히 생각해보셔야 할 것은 절세계획은 단 순히 금전적 절약에 관련된 내용이기보다는 미래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다져주는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눈앞 의 결과물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말로 효과적인 Planning 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2년 세금보고 관련 주요 날짜 1월 17일 : 2011년 4분기 개인 Estimated tax 납부 (Form 1040-ES) 1월 31일 : Form W-2, Form 1099 발급 File Form 940/Form 941/ Form 944 (2월 10 if paid taxes in full) 2월 28일 :File information returns (Form 1096/1099) 2월 29일 :File Form W-3, Copy A of Form W-2 (April 2 if file W-2 electronically) 3월 15일 :C-corp (Form 1120) / S-corp (Form 1120S) 세금보고 기한연장 (Form 7004), S-corp 신청 (Form 2553) 4월 17일 :개인 세금보고 (Form 1040) 기한연장 (Form 4868) 1분기 개인/회사 Estimated tax 납부 (Form1040-ES,Form1120-W) 파트너쉽 세금보고 (Form 1065) 기한연장 (Form 7004) 4월 30일 :1분기 Form 941 filing (May 10 if paid taxes in full) 6월 15일 : 2분기 개인/회사 Estimated tax 납부 (Form1040-ES, Form1120-W) 7월 31일 : 2분기 Form 941 filing (August 10 if paid taxes in full) 9월 17일 : 3분기 개인/회사 Estimated tax 납부 (Form1040-ES, Form 1120-W) C-corp/ S-corp Partnership 연장 세금보고 마감 10월 15일 : Individual 연장 세금보고 마감 10월 31일 : 3분기 Form 941 filing (November 13 if paid taxes in full) 12월 17일 : 4분기 회사 Estimated tax 납부 (Form 1120-W)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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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인칼럼

태산명동(泰山鳴動)에 서사필(鼠四匹)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생긴 ‘절대 화두’는 공유다. 손쉽게 어떤 종류의 동영상이던 카피해 전송할 수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에서는 공유의 개념이 내 친구에서 친구의 친구로 무한 확대된 다. 이 같은 공유는 와이파이 (WI-FI - Wireless Fidelity)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초 월한다. 이른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무한 공유가 가능해 진 것이다. 이 같은 바람을 타고 최근 한국에서 엄청난 인 기를 끌고 있는 것이 ‘나는 꼼수다’(나꼼수) 이다. 처음엔 고교 동창이 권해 보길래 들어보 았다. 나름 재미는 있었다. 현정권을 대놓고 비 난하는 것이나, ‘자가발전’(스스로 자기 칭찬 을 늘어놓는 너스레)을 서슴지않는 것이생소하 면서 독특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방송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막말은 접어두고서라도 허접스 런 내용은 시작부터 한계를 정해둔 것처럼 속이 얕아 보였다.

한제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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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4인방(김어준·정봉주·주진우·김용 민)은 모든 이슈를 아전인수(我田引水-제 논에 물 대기)식으로 끌고 간다. 이 과정에서 팩트(사 실)와 픽션의 경계가 모호하다.나름 현 정권에 대해 거창한 비리 시나리오를 펼쳐 놓은 뒤 ‘ 아님 말고’식으로 발뺌한다. 사실 ‘나꼼수’ 는 정치패러디 방송으로 시작됐다. 개그콘서트 형태의 ‘웃고 즐기자’로 출발했으나 청취자들

이 늘어나면서 이젠 스스로 대체 언론이라고 몸 값을 높이고 있다. 조선·중앙·동아 등 3개 일 간지를 보수언론으로 몰고 가면서 그들이 해내 지 못한 정부 및 여당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네들의 주장이다. 더욱이 줏대 없는 정치 인들이 줄지어 여기에 출연하면서 청취자가 1천 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혹시나 속칭 ‘앙꼬’(신문들이 놓친 큰 이 슈)가 있을까 해서 꾸준히 들어 보았지만 팩트라 고 해 봐야 철 지난것 뿐이고, 그나마 소재가 딸 리는지 한 얘기 또 하는 뭐 그런 식이었다. 그나 마 그들끼리 서로 견제하면서 칭찬해 주는 매끄 러운 방송진행 솜씨만은 괜찮았다. 이들의 자가발전식 짜맞추기를 한번 보자. 지 난해 말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릴 강연이 취 소된 것은 한국 정부가 이 대학에 금전적 지원 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란다. 사 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이들은 스스 로를 한국 정부가 나서서 예의 주시해야 할 만한 거물급임으로 뻥튀기한 것이다. 조선·중앙·동 아 등 3개 신문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도이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들 신문은 서로간 치열한 특 종경쟁을 벌인다. 바꾸어 말하면 조·중·동은 언론사로서 경쟁사 입장이지 결코 ‘나꼼수’같 은 허접한팟캐스트 방송을 상대하기 위해 연합 한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게다가 정말 해서는 안될 욕설도 했다. 예수님께서 한국의 지 방에서 태어났다면“독사의 자식들아” 대신에 이렇게 욕을 했 을 것이라며 참아 듣기 힘든 상스런 욕설을 해댔다. 이명박대통 령이 소망교회 장로출신임을 염두에 둔 것이었으리라. 종교는 어떤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그들도 기 독교에서 예수님의 존재감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무 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결국 설화(舌禍)로 인해 김용민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한 소설은 이제껏 없었다’ 라는 식 으로 말이다.이런 관점 에서 보면 ‘나꼼수’는 성 공했다.

종교적 동정심은 차치하고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자. 한· 미간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지난해 말 열린 MBC ‘끝장토 론’을 통해 구속된 정봉주 전의원은 “나꼼수의 최종목표가 진 보세력의 대 통합을 통한 정권교체”라고 말했다. 그 다음이 없 다. 정권교체만 되면 인생사, 세상사, 세계사가 모두 실타래 풀 듯 술술 해결된다는 말인가. 그저 현 정권에 대한 흠집내 기뿐 대안이 없다는 말이다. FTA에 관해서도 이들은 결사반대 입장이다. 나라 를 팔아 먹는 매국행위로 비교한다. 현 정권에 대한 맹목적 반대는 ‘적의 적은 동지’라는 개념으로 야 권(현 민주통합당)과 한 목소리를 낸다. 사실 FTA 는 노무현 전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 당시 FTA 절대 찬성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현 민주통합당 인사들이다. 노 대통령 당시와 현재의 FTA 내용이 달라진 것은 쇠고기 30개월 연속 수입이 가능해 진 것 과 자동차 부문에서의 협상이 일부 미국측에 유리하도록 수정됐 을 뿐 크게 다르지 않다. 한창 FTA 국회 상정과 관련 논란이 치열했을 때 중앙SUNDAY가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한 FTA 설문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를 보면 FTA에 반대하는 단 체장은 4명뿐 이었다. 당시 민주당 소속 단체장 9명 중 반대의 견을 표명한 사람은 강원과 전북 두 명이었다. 이 두 곳 모두 농 림수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때문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 별히 송영길 인천시장은 “FTA는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으로 우 리가 돌파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FTA는 개방과 통상 정책에 관한 논쟁이지 선과 악의 논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삼면이 바다이고 좁은 땅 안에서 개방 과 경쟁이 우리의 살길이라는 것을 이들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 정가 입장에서 판단한 것이다. 불과 4년 전 FTA의 절대지지에서 결사반대로 돌아선 사람 가운데 손학규와 정동영이 있다.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 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는 소리가 어쩐지 가슴에 와 닿는다. 이런 사람에게 한국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생각만 해 도 끔직하다. 과거 무명의 신인 배우를 단박에 띄우는 방법으로 손쉽게 쓰 여졌던 것이 톱스타와의 열애설이다. 소설책을 홍보하는 방법 으론 평론가를 통해 혹평하는 수법도 가끔 사용됐다. 이를테면 이 책은 절대 봐서는 안될 성에 대한 금서나 혹은 ‘이런 잔인

현 정권의 수장인 대통령을 상대로 했고, 나름대로 ‘카더 라’식의 픽션을 팩트로 인식하도록 했으니 말이다. 4인방 가운데 리더격인 김어준 총수는 역시 보수언론의 피해 자라고 자처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뭐든 삐딱하게 보는 인 터넷 매체인 딴지일보를 운영했다. 당시 돈이 된다면 성인용품 까지 팔았던 장사꾼 모습은 차치하더라도 갑자기 얻은 인기를 등에 업고 한국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듯한 행태는 왠지 낮이 뜨겁다. ‘시간 죽이기’위해 잃었던 무협지 생각이 난다. 재미는 있지만 남는 게 없는 뭐 그런 것 말이다. 집 떠나면 효자되고, 나라를 떠나 있으니 애국자가 된다. ‘태산명동에 서일필’. 태산을 움직이는 듯한 큰 소동이 있 어 살펴보니 겨우 쥐 한 마리였다. 이들 4인방은 화무십일홍-권 불삼년(花無十日紅-權不三年-열흘동안 붉은 꽃이 없고, 권세 도 삼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말을 현 정권 남은 기간에 빗대 권 불 6개월로 표현한다. 그들의 말처럼 ‘나꼼수’의 인기와 이에 영합한 권세가 언제까지 갈지 두고 볼 일이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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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다이어트 상식

1주일만에 5파운드 빼는 다이어트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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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주집사


c 건강상식

당뇨병, 고혈압

생강식초

식초와 생강이 만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최근 일본에서는 일명 생강식초의 효능 에 푹 빠져 있다. 신비한 약효 때문이다.당뇨병, 고혈압은 물론 변비,냉증 등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 문이다. 그 비밀을 소개한다.

혈당치 낮추는 생강의 놀라운 약효 생강은 예부터 약처럼 먹던 식품 중 하나다. 많은 효능을 나타 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감기의 특효약으로 생강차를 마셨으 며, 항균효과나 위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 냉증 개선작용 등 일 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그 비밀을 알려면, 우선 생강의 성 분은, 생강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진게롤(ginggerol)이라는 성 분을 함유하고 있다. 진게롤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작 은 지방세포를 만드는 작용을 한다.지방세포란 에너지를 지방으 로 축적한다든지, 그 에너지를 방출하는 세포다. 이러한 지방세 포에는 대소가 있다.큰 지방세포와 작은 지방세포의 구별을 말 한다.그런데 이들의 활동은 전혀 다르다. 큰 지방세포는 비만의 원인이 되고,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 병의 발단이 된 다.그런 반면 작은 지방세포는 그 반대의 활동을 한다. 당뇨병에 한정해서 말하면, 작은 지방세포는 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감수성을 높이고, 포도당을 세포 내로 끌어 들이기 쉽 게 만들기 때문에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즉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게롤은 작은 지방세포를 만들어 내고, 큰 지방세포를 배제함으로써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 뿐 아니다. 생강의 진게롤은 염증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염증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 것이다.

찬 몸은 만병의 근원! 노화 막으려면 몸을 따뜻하게… 생강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 뛰어난 식품이다. 특히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은 크게 주목 받 고 있다. 찬 몸 은 만병 의 근원이 라는 말도 있다.몸을 차게 한다 는 것은 우 리가 생각하 는 이상으로 몸 에 큰 부담을 주

어 심각한 피해를 낳는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찰 경 우 과연 내 몸에는 어떤 영 향을 미치게 될까? 그것은 크게 5가지 증상으로 나누 어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내 몸의 기초 대사율이 저하 된다. 둘째, 면역력이 저하 된다. 셋째, 자 율신경의 활동이 흐트러진다. 넷째, 내장의 기능 저하가 발생한 다. 다섯째,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위의 다섯 가지 증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노화’다. 다 시 말해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는 것은, 내 몸의 노화로 이어진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늘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 생강은 그런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식품의 하나다. 생강은 방향성분인 진기베롤과 매운 성분 진게롤, 생강오일 등의 작용 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온을 높여 혈행을 좋게 만드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또한 생강에는 미네랄의 일종 인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도 하다. 이러한 아연은 목구멍에서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에 작용해,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다 양한 유효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생강은, 내 몸의 냉증을 해소 하기 위한 최고의 식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신비한 작용을 나타내는 생강...어떻게든 우리 생활속에 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생강을 식초에 담가서 먹는 생강식초는, 식초의 약효까지 더해진 최고의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먹기도 간편해 그 진 가를 배가시킨다.

내 손으로 직접 생강식초 만드는 법 재료: 생강 약 10개, 현미식초 약 900ml 1. 생강은 씻어서 그대로 사용한다. 2. 식초는 냄비에서 약 15분 정도 가열한다. 3. 보존용기에 생강을 넣는다. 4. 식초를 부으면 완성이다. 이렇게 만든 생강식초는 담근 날부터 마실 수 있다. 1/4컵의 생 강식초를 물로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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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인칼럼

올림픽과 금메달 한제민 집사

흔히 스포츠를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승자와 패자, 이긴 팀과 진 팀으로 결과가 갈리지만 때론 승자보다는 패자가 더욱 갈채를 받기도 합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비겁한 승 리보다 떳떳한 패배를 택하는 스포츠맨십은 승패를 떠나 엄청 난 감동을 선사합니다. 2004년 10월17일 미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결정 전 4차전에서뉴욕 양키스는 스포츠맨십의 진수를 보여줌으로 써 경기엔 졌지만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에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었던 양키스는 4-3으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번트를 대 지 않았습니다. 상대 투수인 커트 실링이 찢어진 발목을 붕대로 감은 상태로 등판했고, 신발위로 피가 배어 나오는 상태를 본 양 키스 선수들이 투수 앞 번트 대신 강공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결국 레드삭스는 커트 실링의‘부상역투’와 9회말천금같은동 점타에 이은 연장 12회 무사 1루에서 터진 오티스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3연패 뒤 첫 승을 거둔 뒤 기적의 4연승으로 월드시리 즈에 진출합니다. 이후 레드삭스는 여세를 몰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대망의 월드시리즈에서 우 승의 영 광을 안았습니다. 지금도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억하는 보스톤 야구팬들 가운데 대부분은 레 드삭스의 포스트시즌 10연승(2005년 2승 포 함)의 결정적 단초가 된 양키스팀의 ‘번트 대 신 강공’이란 스포츠맨십을 기억합니다. 이런 스포츠맨십의 진수를 보여준 한국 유도 선수가 왕기춘(73kg급)입니다. 아직도 2010 년 아시안게임의 시상식 장면과 인터뷰만 생각하면 사나이다운 그의 모습이 떠 오르며 눈물이 그렁해 집니다. 경기 가 끝난 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단 아 쉬움에 심판들이 모두 매트를 떠날 때까지 일어나지 않고 누워있던 그 의 모습과 은메달을 목에 건채 “ 내가 넘기지 못해 졌습니다. 다 음엔 넘기겠습니다”라며 담담 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아시 안 45억명이 눈물을 삼켰습 니다. 그래서 왕기춘이 2012년 런 던올림픽(7월27~8월12일)에 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 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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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당시를 되돌아 보겠습니다. 2010 아시안게임. 왕기춘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 8강에서 인 도의 라마쉬레이야다브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왕기춘은 4 강전에서는 다크호스로 꼽혔던 북한의 김철수를 누르기 한판으 로 제압하고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년전 베이징올림픽에서 갈 비뼈 부상으로 금을 놓친 한을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더욱이 결승전 상대인 일본의 아키모토히로유키는 4강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제대로 걷는 것 조차 힘든 상태였습니다. 왕기 춘의 금메달은 ‘식은 죽 먹기’ 보다 쉬워 보였습니다. 많은 사 람들이 왕기춘이아키모토를 멋지게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4강 전에 패배를 설욕하리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결승전은 예상대로 왕기춘의 압도적인 우세로 진행됐습니다. 그 런데 왕기춘은 모두의 예상에 반해 다리공격을 전혀 하지 않았 습니다. 허벅다리 후리기나 받다리, 허리 후리기 등의 공격은 아 예 시도하지도 않았고 업어치기 공격에만 주력했습니다. 아키 모토는 수비에만 주력했음에도 지도가 주어지지 않았고, 경기 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중심을 무너뜨리기 위해 발목 공격은 유도의 기본입니다. 왕기 춘은 그러나 끝내 발목 공격이나 다리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공격루트는 단조로울 수 밖에 없었고, 이를 간파한 아키모 토로부터연장전 종료 23초를 남기고 역습을 허용, 유효패를 당 하게 됩니다. 경기가 끝난 뒤 한참 동안이나 왕기춘은 매트에 누 운 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상식에서 금메달의 주인공 아키모토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수 상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왕기춘은 무사의 정신을 보여 주었다”며그의 스포츠맨십에 존경과 경의를 표했습니다. 왕기 춘은 비겁한 금메달 보다 떳떳한 은메달을 택한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이 같은 기로에 설 때가 있었 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어쩌면 이런 상황 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년전 세상을 세상을 뒤로 하고 천국으로 가신 저의 아버지께서는 이 같은 떳떳한 은메달을 삶 속에서 한결같이 실천하고 사셨던 분입니다. 물질적 재산을 많 이 남겨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셨던 아버지에게 제가 드렸던 말이 “저도 아버지처럼 아들로부터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존경은 결코 물질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아들 이 세상 모든 아버지를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존경받는 아버지 가 되기 위해 자신의 삶을 구속하고 절제하는 노력도 성경적인 삶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 교인칼럼

소변_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장현주 자매( U-Penn 병원 간호사) 40~50대중년남성들이세월의무게를실감즈음찾아오는불청객,전 립선비대증.이런남성들사이에서빠르게증가하고있는전립선비대증 을 파악하려면 먼저 ‘소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젊었을 때는 오 줌이 시원하고 잘 나왔는데, 이제는 시원치 않고 발등에 떨어진다.”“ 오줌을 누고 돌아서면 다시 마렵다.”“다 누고 돌아서면 속옷에 소변 을 약간 지린다.”“오줌을 누기 시작할 때부터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 린다.”위와 같은 이야기들은 모두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이 주로 호소 하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약뇨, 세뇨) -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다(잔뇨감) -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온다(요주저)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들다(빈뇨, 절박뇨) -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 한다(야간뇨) 빈뇨, 절박뇨, 야간뇨 증상은 전립선이 커져 방광을 자극하거 나 방광 감각기능이 저하되고 저장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발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잔뇨감, 간헐뇨, 약뇨, 요주저 증상은 방광 의 수축력 저하 또는 방광 출구가 막혀서 발생한다. 이렇게 소 변보는 것이 시원하지 않은 중년의 남성이라면, 전립선 비대증 을 의심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주위 요도를 압 박해 생기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전립선의 요도 주위 부분이 커지면 방광에서 요도로 소변을 배출할 때 저항이 커져 소변 배 출 속도가 느려지고, 방광은 소변을 내보낼 때 높은 압력을 유지 해야 하므로 기능이 손상되어 점점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발생하는 증상이 앞에서 말한 약뇨, 세뇨, 잔뇨감, 간헐뇨, 요주저, 빈뇨, 절박뇨, 야간뇨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다.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사실 중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나이 가 많아질수록 전립선의 변화가 심하게 온다는 것과 이 증상이 반드시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이 있을 때 발생한다는 점 이다. 즉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남성호르몬과 노화라는 뜻이다. 이외에도 전립선 비대증과 어느 정도 연관을 보이는 것으로는 비만, 대사 증후군(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 혈관계 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 고 한다), 유전(위험도가 4.2배나 된다),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 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식생활이 나 생활양식, 예컨대 서구화된 식생활, 비만, 운동부족, 고지혈 증, 당뇨, 고혈압은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므로 특

별히 유의해야 한 다. 보통의 중년 남 성이라면 1)고지 혈증 예방 2)혈압 3)당뇨4 금연 5)체 중 조절 6)운동 7) 저칼로리 식단을 통한 식이요 법 등 7가지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크게 대기요법, 약물요법, 최소침습 치료,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다. 간단히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증상이 경하거나 중등도의 경우에는 일 차적으로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 요법은 부작용이 적고, 설령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대부분의 환자에게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적용 하며, 현재 전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70% 정도에서 약물치료 를 적용하고 있다. 의사들이 처방하는 주된 약물은 알파차단제와 5-알파 환원 효소억제제다. 알파차단제는 방광 입구 및 전립선 평활근육의 수축을 억제해 기능적인 막힘을 뚫어주는 효과가 있다.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는 전립선에 작용하는 남성호르몬을 차단함으 로써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막고 부분적으로 그 크기를 감소시 킨다. 일단 약물과 용량을 결정했더라도 추적관찰을 소홀히 해 서는 안 된다. 이는 이 질환의 자연 경과가 시간이 지나면 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 문이다. 수술치료를 살펴보면, 예전에는 복부절개창으로 전립선을 없 애는 수술도 시행했지만 현재는 이러한 침습적인 수술보다는 내 시경을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이는 단 시간 내에 많은 전립선의 병변 부위를 전기소작해 절개 및 제거 함으로써 폐쇄된 요도를 뚫어주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술기가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다. 또한 폐색이 심해 반복 적인 급성요폐로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나 이와 관련된 합병 증(방광결석, 요로감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수 술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챙겨야 할 7가지 생활습관 1)탄수화물,섬유질,채소,과일,생선 등의 섭취를 늘린다. 2) 체중조절하고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기위해 노력한다. 3)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는다. 4) 과음을 하지 않는다. 5)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주치의와 상의한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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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시

사망의 빛으로 인생의 쓰러질

그늘진 삶 속에서도 오셔서 소망을 갖게 하시고 연약함에 무기력하여 때에도 능력으로 오셔서 일으켜 세우시며

우리를 안위하사 힘을 주시고 용기로 세상을 살게 하시는 주님 환난을 만나서 삶의 고통과 고난이 닥쳐올 때 능력의 힘으로 붙잡아 주셔서 실망하며 낙심하지 않도록 하시는 주님 주께 아뢰며 구하여 찾는 자 되게 하여 주소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하신 주님 믿음으로 구하며 간절히 아뢰일 때 성령께서 역사 하셔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주님 우리가 살아갈 용기가 없어질 때에도 오셔서 위로하시고 안위하시며 힘들고 지쳐 피곤하여 쓰러질 때에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찢겨지고 상처 난 심령에도 치유해 주소서 두려움과 고통에 있지 않게 하시고 쇠약함에 주를 찾을 기력도 없을 때 주께서 먼저 찾아 주셔서 힘을 갖게 하시고 아버지께 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때론 세상일에 지치고 피곤하여 곤비할 때에도 능력의 힘으로 자비를 베푸사 우리를 붙들어 주소서 마음에 슬픔이 자리 잡을 때에도 주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평강을 얻게 하시고 강한 능력의 주의 손길로 우리 심령을 어루만져 복잡하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갈 때 힘을 잃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 주님께 맡기며 기도하여 새힘으로 주시는 영육간의 축복을 받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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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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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한다는 것의 의미 이석구 집사

필자는 2005년에‘동·중부한국학교협의회’가 주관하는 교사연수회의 임원(편집)으로 일하게됐다. 그때 두분의 한국학 교수님들 캐나다 한국어 학회에 다녀 가 시는 길에 필라델피아를 방문하시고 교사 연수회를 인도해 주 셨다. 한분은 경희 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조용현 교수님과 서울 대 학교 국어 국문학과 석좌교수인 김신일 교수님이셨다. 후에 김 교수님은 노무현대통령 재임시 교육 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 리로발탁되셨다는 뉴스를 보았다. 3일간의 교사 연수회가 끝나 고 질의 문답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 한국학교의 선생님이 김 교수님에게질문을 드렸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우리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한국어를 잘하게 할수있을까요?”참 평이한 질문이지만 나도 똑같이 질문하고 싶었던 문제이기에 교수님의 답변이 참 궁금 했다. 김교수님의 답변은 이랬다. “한국학교선생님들이 우리 말의‘잘한다’라는 의미를이해하게 된다면 우리 2세들에게도 한국어를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교수님이‘잘’이라는 말을 풀어주셨다.어른들에게 인사 말로 아침에“식사 잘하셨습니까”라는표현을 씁니다. 여기 서‘잘’은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 반복(Repeat)의 의미로 어르신들이 건강하셔서 계속해 서 식사를 하실 만큼 건강하신가를 묻는 질문입니다. 어르신들 이 몸이 불편하시면 첫번째 일어나는 일이 음식을 제대로 드시

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기 잘은 식사를 반 복해서 드시는데 건강 상의 문제가 없으신지 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둘째, 연속(Continue)의 의미입니다. 집안에 식량이 부 족하지 않아서 끼니를 거르지 않 는지를물어보는 것입니다. 김교수님은 국어의 잘이라는 말을 풀어주시면서 한국 학교 교사들에게 한국어를 잘할수있는방법을 제시해주셨다. 우리말 의 잘한다라는 말을 이해한다면 우리말 뿐 아니라 다른 모든것 도잘할수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우리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 각 한국학교에서 매주 배운 학습을 집에서나 친구들과 반복(Repeat)해서 연습해야만 좋은 성과를 얻을 수있다라고 하셨으며 두번째로는 연속(Continue) 해서 긴 시간을 두고 한국학교에 등록하고배울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하시면서 수련회를 마치셨다. 지금도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우리말의 우수성 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김교수님이 풀어주셨듯이 한국학교에 긴 시간동안 배우면서 배운 학습내용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 2세들의 한국 어 실력이 일취월장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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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인칼럼

사랑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박우재 장로 태생(胎生) 인지, 천성(天性) 인지 아니면 매사 게을러서인 지, 책 읽기를 별로 즐기지 않았기에 머리는 거의 빈 깡통 수준( 水準)인데다 생각마저 고루(固陋)해 글 쓰는 것은 고사하고 대 화도 잘 되지 않는나에게 교회 회보에 올릴 글을 써 보란다. 고 희(古稀)를 지척에 둔 나이에 글을 써서 다른 사람에게 보인 적 이 별로 없는 내가 무슨 수로 글을 쓴단 말인가. 하기야 글 못 쓰 는 모자람이 어찌 어제 오늘 일이겠는가마는, 사노라면 이런 저 런 사람들을 만나게되고,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부터 정치(政治), 경제(經濟), 문화(文化), 신앙(信仰) 등 이루 글로 표현하기에 는 너무나도 많은 대화가 오가게 마련이다.그 모든 대화가 이끌 어 가는 사람의 타고난 말재주에도 있겠지만 얼마나 많은 경험( 經驗)과 배움, 독서(讀書)를통한 지식(知識)의 습득에 따라 대 화자(對話者)의(知的水準)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내 가 나설 곳, 아니 내세울 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있다면 어느 시 인이 말한 것 같이 오직 ‘공평하신 하나님’뿐이다. 부 (富)하거나 궁핍(窮乏)하거나,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 람, 강하거나 약하거나 하나님께서는 공평히 대해 주신다는 말 씀에 자족(自足)하며 위로(慰勞)를 받는다.그런 데 내가 정말 하나님이 공평(公平)하다고 생각한 적이있기는 한 것인가. 돌이 켜보면 나는 공평하신하나님 보다는 공의(公義)의 하나님이란 말이 훨씬 친숙(親熟)하다. 지난해 12월 장애우 주일(障碍友主日) 예배에 밀알선교단 이재철 목사님을 통해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뇌성마비 장 애인이 하나님은 공평하시다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 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는 말이었다. 이 말은 내 마음 속에 큰 충격(衝擊)의 파도(波濤)가되어 내 가슴을적셔왔다. 이 목사 님의 송명희 시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지만 나는 더 이 상 들을 수 없었다.내 마음을 무섭게 후벼 파는 그 말씀, 공평하 신 하나님, 나는 내자신(自身)에게묻지 않을 수없었다.나는 공 평하신 하나님을 믿는가, 아니면 공의로운 하나님을 믿는가. 공 평하신 하나님을 내가 믿고 있었는가 생각할 때 단순히 예 나 아 니오로 대답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공평하신 하나님에 대한 말씀보다는 공의로운 하 나님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었다. 아무튼‘공평하신 하나님’ 이란 말이 귓가를 떠나지 않는다. 무엇이 공평하단 말인가. 우 리가 이 땅에 살면서 당한 공평하지 않은 일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특히 그녀는 어느 누구보다 하님을 원망하고 비난 (非難)하며 굴곡(屈曲)진 삶을 살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오히 려 공평하시단다. 나는 그런 그녀를 알고 싶었다. 그녀의 책 몇 권을 구입(購入)해 읽었다. 그녀는 하나님을 원망(怨望)하지도 비난(非難)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讚揚)했다. 감사 (感謝)했다. 영광(榮光)을 올려드렸다. 하나님의 전사(戰士)로 서 끊임없는 전쟁(戰爭-집회)을 통해 간증하고 있다. 특별히 그녀의 글 ‘휠체어에서 보는 세상’은 세상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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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祈禱)이며 우리의 기도가 이 책 속에 녹아 있다. 감사(感謝)는 단순한 감사가 아니다. 사지육신 (四肢肉身)이 멀쩡한 우리를 질책(質責)하고 있는 것이다. 똑바 로 앉을 수 있고, 무릎 꿇고 기도할 수 있는 우리들에게 얼마나 많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는가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태어날 때 의사가 소뇌(小腦)를 잘 못 건드리는 바람 에 뇌성마비 장애인이 됐다. 그런데 그녀의 자전 에세이 ‘내가 너를 들어 쓰리라’에서 “난 이대로가 좋아요.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이대로 그냥 살겠어요” 라고 말한다. 그녀를 아끼고 사 랑하는 지인(知人)들이 미국에서 치료(治療)를 받아보자는 제 안(提議)에 대한 답이다. 물론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가 여러가지 있었다. 세상 어느 누가 자신의 병을 고쳐 준다는 데 “이대로가 좋아요” 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70세나 80세 의 고령도 아닌데… 한때 자신을 낳은 부모님을 원망한 적이 있었다. 왜 이 땅에 태 어나게 했냐고, 유산(流産)해 버리지 않고 왜 낳았냐고, 그런 가 운데 하나님의 음성(音聲)을 들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가 너를 들어 쓰리라”. 하지만 그 말씀을 듣고 그 나름대로 고 민(苦悶)한 흔적(痕迹)을 찾을 수 있다. 만약 나에게 주신 은혜 를 하나님이 다른 사람에게 주셨다면 그는 나보다 훨씬 큰 일을 감당(堪當)했을 것이다.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가.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겸손히 받아 들였다. 휠체어에서 일어 서지도 못하고, 말을 해도 알아들을 수 없어 어머니의 통역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송명희시인은 24권의 저서와 1백여곡 의 찬양을 작사했으며 1천5백여회의 집회활동을 ‘공평하신 하 나님’을 간증하고 있다. 나는 그녀가 하나님께 드려진 참으로 건강(健康)한 사람이다 라고 믿는다. ‘공평하신 하나님’ 휠체어가 없어 누워 지내던 시절. 성경을 30번도 넘게 통독한 그녀는 하나님의 음성(音聲)을 듣는다.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들 지 않았다면 네가 나를 믿을 수 있었겠느냐.장애인이 된 것은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드리는 아름다움과 강인(强忍)함이 있는 그녀지만, 이사하면서 친구와 헤어지게 될 때에는 방바닥에 엎드려 하나님께울부짖는 나약함을 보이기도 한다.그 나약함이한편의 시(詩)가되고 찬양(讚揚)이 되었다. 나 는 친구도, 집도, 건강도, 지식도 없어요. 그러한 그녀에게 하나 님은 글로 쓰라 하신다. ‘나’ 라는 시(詩)에서 공평하신 하나 님이란 말은 그녀의 의지(意志)가 아닌 하나님의 명령(命令)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는 이미 공평하신 하나님이 자리잡고 계시기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장애인이지만 그 스 스로는 육신(肉身)의장애(障碍)를 뛰어넘어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림으로,아름다운삶을 향한 열정(熱情)으로 자신의 몸을 복음사역(福音事役)에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c 교인칼럼

참 하나님의

증명과 약속들 이화순권사 이 글은 더글라스윈네일 목사님의 주일 설교를 간략하게 번역 한 것이다. 하나님은 현재도 살아서 역사하시는가. 또 진실한 존 재인가. 먼저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다. 또 변증론 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할 수 없다고 말하며 다윈과 같은 진화론 추종자들은 하나님의 존재가 필요치 않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존재하며 창조주로서 예수그리스도 를 지구상에 보내어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확신시켰다. 통계적으 로 보면 교회에 다니지는 않더라도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95%, 유럽인들의 약 30%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 그러나 성 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생명의 양식이라고 믿는 사람은 30% 에도 미치지 못한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20절을 통해 하나 님을 알지만 숭배치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존재를 다 음 일곱가지 방법으로 증명한다. 첫째, 창조는 창조주를 필요로 한다. 열역학 법칙을 보면 우주 안에서 에너지양은 불변하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된 에너지 양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 말은 우주는 자연적으로 생겨날 수 없고 또 영원토록 존재할 수도 없다. 특별히 과학자들 가운데 신앙인들이 많은 것도 이 같은 반증이다. 둘째, 생명은 생명주신 분을 필요로 한다. 다윈과 같은 진화론 자들은 돌연변이에 의해 생명체가 생겨났다고 한다. 그러나 바 이오 생화학자들은 DNA를 연구하면 할수록 훨씬 더 복잡한 사 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실험적으로 어떤 것도 똑같은 생명을 가 진 복사체로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개는 개에서만 나오고, 소 나무는 소나무에서만 나온다는 지극히 평범한 논리다. 한 종류 의 생물이 다른 생물로 변화된 예는 없다. 결론은 최초에 생명을 부여한 창조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우리가 사는 지구는 물론 우주에도 질서를 부여한 존재 가 있다. 먼저 지구는 만유인력의 법칙이 존재한다. 이 같은 중 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지구에 살 수 없다. 또 수억개 의 별들이 수억개의 집단으로 이루어진 은하계를 보면 누군가 질서를 부여하지 않았다면 우주는 충돌로 잠시도 조용할 수 없 을 것이다. 넷째, 디자인은 디자이너(Designer)를 요구한다. 솔로몬은 잠언 3장19절에서 하나님께서 지혜로 땅을 세우시고 명철로 우 주를 설정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눈 하나만 보더라도 하 나님께서 얼마나 정교하고 세밀하게 만드셨는가를 알 수 있다. 물리학자들은 하나님께서 우주에 하나하나의 특징을 넣어 카 스톰-메이드(Custom-Made) 하셨다고 말한다.

다섯째, 예언적인 약속의 완성. 성경의 가장 중요한 증거는 전 능하고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와 예언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위대한 물리학자인 아이작뉴톤은 성경의 약 30%가 예언과 연 관돼 있다는데 놀랐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생애 에 관한 성경의 예언이 하나의 오차도 없이 완성됐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탄생(미가 5:2), 동정녀로부터 탄생(이사야 7:14), 애 굽피난(호세아 11:1), 십자가지심(시편 22:16), 고난-죽음대속(이사양 53), 부활(시편 16:10) 등이다. 여섯째, 기도의 응답.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증거는 기도의 응답이다. ‘5만번 응답 받은 기도의 비밀’(조지 뮐러) 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신실하게 기도하면 어떤 식으로든 기도에 대한 답을 받게 된다. 예수님은 또 우리에게 기도의 중요성과 본보기 를 보여 주셨다. 마태복음 6장 9~13절에 주기도문으로 기도의 안내서를 우리에게 주셨다. 기도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며 하나 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증거한다. 일곱째, 생명의 길.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안내해 주는 좋은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세는 신명기 28장에 축복과 저주의 두가지 길을 제시했다. 또한 신명기 30장 15~20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으 니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 와 법도를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 신 것이 하나님의 생명의 길과 방법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 의 빛과 소금으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시며, 하나님이 말씀을 온 전케 하기 위해 오셨다. 결론, 지금까지 7가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증명한 것 같이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 생명을 주신 분, 법을 주시는 분, 완 벽한 디자이너, 예언과 역사의 주관자,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분, 생명의 길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의 근원이시 지만 정의와 공의로 우리의 행위를 감찰하시며 심판하신다.하나 님께서는 예수님을 세상에 다시 보내 재림주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시킬 것이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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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인칼럼 누구나 교회가 부흥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부흥이 되지 않는 교회가 많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정이나 사회단체, 교회나 국가도 모두 사람이 문제인 것입니다. 교회를 부흥케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교회를 부흥케 하는 사람은…

이상수 집사

첫째,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기독교인이라면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 니다. 어떻게 기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분명한 목적이 없 이 형식적이거나 외식적인 기도,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결 코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분명한 목적과 믿음으로 기도해 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 하는 기도는 한나와 다니엘, 요셉처럼 응답을 받습니다. 성경은 힘써 기도하라 고 했습니다. 기도에는 노력과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 는 기도하는 집입니다. 기도가 없는 부흥은 생각조차 말아 야 합니다.

둘째, 공 예배에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찬양예배, 그 외에 교회가 정해 선포 하는 집회를 말합니다. 교회는 많이 모일수록 힘이 생깁니 다. 초대교회의 부흥은 사도행전 2장을 보면 모이기를 힘쓰 며 가르치고, 전도에 힘을 썼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재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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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울수록 모이기에 힘쓰라고 했습니다. 유럽에서 문을 닫 는 교회들이 늘어나는 것은 교인들이 모이기에 힘쓰지 않 기 때문입니다.

셋째, 주님의 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다 옥에 갇혔습니다. 이때 많 은 사람들이 베드로를 위해 열심으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 서천사를 보내 옥문을 열고 베드로를 구했습니다. 교회 부 흥은 주님의 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설교의 대가인 스펠전 목사님은 교회의 부흥을 묻는 비결에 대해 교회 지하실에서 뜨거운 여름임에도 불구 기도하는 500백명의 특별 기도팀을 보여 주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바로 한 사람, 한 사람 성도에 달 려 있는 것입니다.


c 교인칼럼

순풍보다는 주님과 함께한 폭풍을 이금수 장로 우리는 시편 23편을 기도할 때 자주 인용하여, 푸른초장 잔 잔한 물가로 가장 안일하고 평화로운 장면을 상기하며 기도하 기가 쉽다. 그러나 시편 23편은 양인 우리가 어떠한 환경에서 도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서 신뢰한다는 다윗의 신앙고백이다. 우리는 안일할 때 양처럼 나의 털이 길어지고 비대해져서 세상 에 더 넘어지기 쉬운 것을 생각치 못할 때가 너무나 많다. 주님 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주님이 계서도 풍랑이 일어나 배가 잠기 려는 것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그 풍랑을 잔잔케 한 것을 기억한 다(마태 8:24-26). 왜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님만 믿고 따르는 성도들에게 어려움과 고난의 경로를 통하여 훈련하는지를 펜대학교 마틴 셀 리그만 교수의 연구결과를 응용하여 논증하려고 합니다.

그룹A (속수무책형): 늘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스트레스 를 이겨나가는 출구가 없는형 그룹B (위기탈출형): 늘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스트레스 를 이겨나가는 출구와 방법을 아는형 그룹C (안락 및 무지형):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받아도 받는지 모르고 지나가는형 만약 이 세 그룹이 동일한 신체와 건강조건을 가졌다고 가정 한다면, 사망률이 50%나 되는 강력한 암(Cancer)이 이들 세 그 룹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침투했을 때 어떤 사망결과가 나타나는 지를 알아보기로 합시다. 마틴 셀리그만 교수의 쥐를 기초로 한 실험결과로는 ▶A그룹 은 75%의 사망 (25% 생존), ▶B그룹은 30% 사망 (70% 생존), ▶C그룹은 50% 사망 (50% 생존)이었다. 만약 이 실험결과를 B그룹에서 정정하여 만약 스트레스가 올 때 늘 주님의 무한한 자비와 공의의 품안으로 언제나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정정된 B그 룹의 사망률은 15%(생존 85%)로 변화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정정된 B그룹이 순풍속에 사는 C그룹보다 나은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안락 및 무지형 (C그룹)이 감각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공포 속에 살아가는 A그룹보다 나은지를 깨달았으며,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래를 심지어 내일 일어날 일을 숨기는지 알게 되었 다. 주님께서는 고분고분한 제자들보다 꼬치꼬치 따지는 형으 로 폭풍과 어려움으로 제자들을 훈련시키셨다. 바울이 로마서 5장 3절-4절에서 말씀한 것처럼 “우리는 환란중에서 즐거워 하고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을 믿어야 한다. 역시 야고보서 1장 2-4절 말씀에 “시험을 만

나거든 온전히 기뻐하고,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며,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 부족함 없는 온전함을 이루라”고 명령하신다. 약 2년간 집과 교회를 떠나 머나먼 타주 (뉴멕시코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생활하면서 느끼는 결론은 인간의 매력과 향기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가시밭 속의 백합화와 같은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성도는 시험을 통과할 때 약점이 고쳐지고, 고 난 속에서 성숙해진다. 난관과 역경은 영적 거인을 키우시기 위 한 하나님의 배려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풍랑 후 잔잔함을 주신 것 같이 고통 후 평강의 날, 영광의 날이 오는 것을 본다. 또한 저는 성격과 수명의 연관된 의학서적의 통계에서, 급하 고 경쟁력 성격이 나쁜 질병에 걸릴 확률이 온화하고 온유한 성 격보다 5배나 높고, 또 모든 갈등과 스트레스를 자기속이 타면 서 참고 눈물삼키는 부처형이 나쁜 질병에 걸릴 확률이 온화하 고 온유한 성격보다 4배나 높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러므로 온화하고 온유한 주님의 성격을 닮도록 우리를 훈련시 켜 나가야 한다. 마태복음 5장 5절의 말씀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가 사실로 나타난 다. 예를 들면, 젊었을 때 성격 급해 살인을 저지른 모세가 (출굽 2:11) 하나님을 가시 덤불에서 뵙고 변화되어 (출굽 3장) 지면 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하여 1백20세까지 산 것을 기억한다. (민 수기 12:3과 신명기 34:7) 또 성격 급한 사도요한이 우뢰의 아 들에서 예수님의 어머님을 모셔 사랑의 사도가 되어 거의 1백세 까지 장수한 것을 알 수 있다. 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모두 내려놓고 못 참겠다는 설움과 아픔을 가족들과 형제들의 대화와 기도로 털어놓고 스트레스 원 인을 깨끗이 제거합시다. 그리고 터무니 없는 장밋빛 희망이나 공포와 절망과 자포자기를 모두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 놓읍 시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과 같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 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바울의 고백이 나 의 고백이 되게 합시다. 그리하여 주님이 내 생애의 주인이 되어, 폭풍속에서도 잔잔함을 주시는 주님의 손을 베드로 사도처럼 꼭 잡고, 주님의 온화하고 온유한 성격을 닮아가며 이 험난한 세상 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이겨 나갑시다. 이것이 우리 성도의 참 희망이고, 순풍보다 나은 성도의 바람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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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인칼럼

해외자산신고와 1099-K 강은규(GMS Surgent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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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9일, 미 법무부는 보스턴 SCG 컨 설팅 그룹의 이사였던 Michael F. Schiavo를 해 외 금융자산 보고의무 위반으로 형사기소하였습 니다. 2006년 Mr. Schiavo는 자신이 투자하였던 파트너쉽 형태의 의료기기 회사로부터 수익금을 분배받는 시점에서 세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스위스 UBS은행의 타인 명의의 계좌를 거쳐 버 뮤다에 개설된 HSBC은행 계좌로 $99,273의 돈 을 송금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Mr. Schiavo 는 $40,624의 세금을 절약(?) 할 수 있게 되었습 니다.

사처벌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해외자산신고에 대한 내 용을 뉴스나 신문으로부터 접하셨을 것입니다. 처 음에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었는데 시간이 갈수 록 점점 IRS의 집행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보고유 도 방법도 구체화되어감에 따라 이젠 간과할 수 없 는 내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분석과 전 략 없이 섣불리 보고를 하는 것은 자칫 오히려 매 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으니 주의하셔 야만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위에 소개된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그러던 중 Mr. Schiavo는 IRS가 UBS 계좌정 보 공개를 요구한다는 소식과 해외자산 자진 신고 프로그램 (Offshore Voluntary Disclosure Program)에 관한 뉴스 등을 접하고 2009년 10월, 소 위 ‘Silent disclosure’ 혹은 ‘Quiet disclosure’를 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즉, Mr. Schiavo는 IRS의 사면 프로그램에 참여 하지 않은 채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의 개인세 금보고서 (Form 1040)를 수정신고하고 해외금 융자산신고서 FBAR (Form TD F 90-22.1)를 신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에도 그는 2006년 파트너쉽 수익발생 내역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IRS는 Mr. Schiavo를 방문 인터뷰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미보고 수익이 드러나 2차 수 정신고를 해야만 했으며, 위법에 따른 벌금 및 형

IRS 웹사이트에는 2009년부터 해외자산보고 와 관련되어 기소된 사건들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Mr. Schiavo의 사례는 이런 사건들과는 성 격이 사뭇 다릅니다. 첫째로, 이 사례는 해외자산 자진신고 프로그 램와 관련된 첫번째 사례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 첫 시행 이후 2011년에도 2차가 시행된 소위 사면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는 제도로써, 과 거 신고불이행과 소득 은폐에 대한 벌금 및 형사 처벌을 수정신고 및 벌금납부를 통해 사면받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목할 점은 Mr. Schiavo는 이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IRS가 요구하는대로 FBAR 신고와 세금보고 수 정신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c 교인칼럼

둘째로, 법무부의 형사기소 사유는 탈세 혹은 다른 불법이 아닌 해외금융자산 신고의무 불이행 이었습니다. 이것은 이 사례의 공개발표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설령 세금과 관계 없다 하더라도 보고의무 자체가 중요성하는 것을 IRS는 강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이 사례는 ‘Quiet disclosure’의 위 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Mr. Schiavo는 사면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은 채 과거 미신고된 서류 및 보고서를 모두 신고하고 해 당하는 벌금을 모두 내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고 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분석이 반드시 동반 되어야 하지만 이 방법은 여전히 유효하며, 경우 에 따라선 사면 프로그램보다도 훨씬 유리한 결과 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Quiet disclosure’는 IRS의 후속감사를 받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간주되고,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민 사소송이 아닌 형사기소가 되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사례는 ‘Quiet disclosure’의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동시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진신고 프로그램, 즉 사면 프 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 인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2012년 1월 9일, IRS는 3차 자진신고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서야 이 보고의무를 처음 알게 되셨거나, 이미 알 고 있었지만 1, 2차 신고기간을 놓쳐버린 분들에 게는 새로운 기회이면서도 여전히 보고를 해야할 지 말아야 할지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해외 계좌는 있었으나 그 계좌로부터 발생 된 소득은 없었던 경우라면 생각보다 문제는 간단 하게 끝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FBAR 보고의무 만 준수하면 되기 때문에 세금 보고서를 수정하실 필요도 없 고, 미보고 기간의 FBAR 보 고와 함께 미보고 사유서(고 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 를 제출하면 벌금도 면제받 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 약 그 금융자산들로부터 소 득이 있었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집니다. 사실 그동안의 자진신 고제(Offshore disclosure program: OVDI or OVDP)

는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인데, IRS는 두번의 신고기간동안 무려 $4.4 billion이라는 벌 금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 고 의성도 없었고 불법도 행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20~25%라는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데 있 었습니다. 이 때문에 끊임없는 complain들과 벌 금부과의 불합리성이 제기되었는데, 이 결과로 2011년에 IRS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진신고제에 대한 Opt out option에 대해 소개하면서 벌금을 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게 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Opt out option은 자진신 고제에 참여하여 모든 보고의무를 만족시킨 후에 이 옵션을 선택하면 자진신고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있게 하는 옵션입니다. 즉, IRS가 요구하는 모 든 절차를 다 준수하였음을 보여준 후에 벌금 납 부에 동의하지 않는 의미로 프로그램에서 빠지겠 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며, IRS는 이런 철회를 인정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이 후에는 자동적으로 IRS의 감사가 동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감사 이후에도 아무 문 제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과도한 벌금 없이 과거의 보고의무를 모두 마칠 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감사결과 소득 누락분이나 다른 불법사항들 이 드러날 경우에는 위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형사 기소가 될 수 있습니다. IRS는 해외자산신고를 통해 온 국민의 주의를 끄는데 꽤나 큰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또 다른 야심작, ‘FATCA’와 ‘1099-K’를 신설하여 2011년도 세금보고분 부터 적용시키기로 하였습니다. IRS는 FBAR과 2011년도 세금보고분부터 적 용되는 FATCA (Form 8938)을 통해 국내 자금 의 해외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은 후, 1099-K를 통 해 국내 자금거래 흐름을 완벽히 통제하여 소위 ‘Tax gap’을 최소화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는 해외금융자산 연 말 잔액이 5만불(부부 합산신고시 10만불) 이상 이었거나 연중 최고 잔액이 7만 5천불(부부 합 산신고시 15만불) 이상이었던 경우 세금보고 시 Form 8398을 통해 해외소유 금융계좌를 보 고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입니다. 미보고시에는 $10,000의 벌금이 부과되고 최대 $50,000까지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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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인칼럼

유의하셔야 할 것은 FATCA는 위에 소개된 FBAR과는 별개의 보고의무로써 세금보고 의무 가 없는 경우에는 따로 보고하실 필요하 없습니 다. 즉, FBAR은 소득이 없거나 세금보고 의무가 없는 경우라도 보고해야 하는 것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실 FATCA의 등장이 심상치 않은 주목을 끈 것은 미국이 해외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직접 외국 인 계좌정보를 IRS로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FFI Agreement)가 시행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이 제도에 의해 해외 금융기관들은 2013년부터 IRS에 미국인 계좌에 대한 상세정보를 보고하거 나 1099을 발행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IRS 가 정보를 수집하 는 방법의 변화입 니다. 이제 IRS는 더 이상 성실 보고만을 바라거나, 감사(Audit)인력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 이 알면서도 넘어가는 일은 하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마 지막으로 말씀 드릴 ‘1099K’는 IRS 정 보수집 방법의 진보라는 의미보다는 오히려 미국 세법의 자진납세 개념을 흔들어놓는 일종의 혁신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미 올해 초 신용카드를 받으시는 사업주들께 서는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1099-K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 바뀐 세금보고서 양식에도 신용카드 매출액을 따로 적도록 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린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올해는 첫 해라서 세금보고시 실제록 금액을 기입하지는 않 도록 하였지만, IRS는 이미 모든 사업체들의 신용 카드 매출액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즉, 만약 올해 총 매출액이 신용카드 매출액보 다 적게 보고되거나, 혹은 상식적으로 보아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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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매출액 대비 총 매출액이 너무 적게 보고된 다면 IRS는 자동적으로 매출누락을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께는 이런 변화가 별로 큰 영향 을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행상 혹은 사정상 완전한 세금보고를 하지 못하셨던 분들께 는 앞으로의 세금보고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오랜 불경기로 어려운 요즘 이 런 제도의 변화들은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IRS는 더욱 사정이 힘들 다는 것입니다. 최근 신문에서 심심치 않게 세무감사에 관한 기 사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IRS는 더 집요한 방법을 동원하여 세금을 걷어들이려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특별한 해결방법은 애초에 없습니다. 그저 예전처럼 요행을 바라며 살 것이 아니라면 IRS가 요구하는대로 하는 것이 해결방법입니다. 다만 한번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해야합니 다. 아는 사람이나 친구 말만 참고한다거나, 불안 감에 서둘러서 일을 처리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 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자산신고를 하더라도 불완전하게 하거나, 모든 규 정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벌금을 내버리 는 것은 큰 손해를 가져올 수 있으니 전문가와 충 분한 연구 끝에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미 주류사회 실무를 통해 경험하는 바로는, 성 공적인 자산가들은 세금에 집중하기보다는 사업 의 미래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습 니다. 말하자면, 텍스시즌을 제외하면 저희 회계 법인의 주요 업무는 고객 사업의 분석과 투자성에 대한 가치평가 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절세(節稅)는 사업 성장의 조력자이지 성공 비 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소득이 수 백만불이 넘어간다면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다양 한 절세방법이 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 누 가 절세비법을 알기위해 빌 게이츠를 만나려 할 까요? 혹시라도 지금까지 세금을 줄이는 데에 너 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 왔다면 이제부터라도 시야 를 조금 바꿔나가야 합니다. 줄이는 데에는 한계 가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데에는 한계가 없 습니다.


c

Harvest를 이석구 집사

보고와서…

먹을것을 주세요

2012

Harv Fall est Festi val

우리 교회의 표어는 “너희가 먹을것을 주라”이다. 언젠가 목 사님이 왜 이런 표어를 교회의 Moto로 삼으셨는지 설명하신 적 이 있다. “이 표어는 우리 교회가 나아갈 비젼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이 비젼은 교회의 성장을 위한 인간편에서의 비젼이 아니라, 하나 님의 나라와 세상의 영혼들을 위한 거룩한 소명으로써 주님께 서 주신 비젼입니다. 그러기에 진심으로 ‘세상에 먹을 것을 공급하는 교회’로서 우리 교회가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교회안의 10여명의 아이들에게 할로윈(Halloween)의 있을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시작된 Harvest Fall Festival은 그 렇게 작게 시작되었지만 지난 2010년에는 500명이 넘는 몽고 메리 지역의 주민이 참여하는 Community Event로 성장했다. 교회의 표어대로 지역을 섬기고 그들에게 영혼,정신, 그리고 육 신의 양식을 나눌수있도록 몽고메리 교회를 사용하여 주셔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교회 증축이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행사를 치려야 했 기에 많은 우려속에 준비했다. 그렇치만 올해는 작년(2010년)보다 더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 다. Face Painting Specialist 와 Balloon Twisting Specialist 를 초청했는데 호흥이 너무 좋아서 Ruth전도사님(유년 주일학 교 )은 내년에도 또 불러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우리 아들이 즉 석에서 Balloon Specialist에게 Angry Bird(아이들이 좋아하는 App Game Character)를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 그런데 신기 하게도 그 자리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너무 놀랐고 이 래서 Specialist가 좋구나 했다. 이번 행사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전도회에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주셨다. 마끼와 소고기 볶음 그리고 김치를 준비해 주 셨는데 음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지역 주민이 참석해 주셨고 City Peace에서 핫도그를 준비해주셔서 작년 보다 더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 늘 행사 마지막에는 선물 뽑기(Raffle)을 했는데 작년에는 우리 교회 자녀들이 너무 많이 받아서 걱정을 했는데 올해는 다행히 도 지역 주민들이 많은 상을 받아서 우리 교회 잔치처럼 끝나지 않아서 또한 감사했다. 청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찬양과 율동, 교회를 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 하는 시간이 없어다는 점이 못내 아쉬었다. 하지만 내년에 체육관이 완공되면 모두 할 수 있지 않을까 기 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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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크리스챤유머

Christian Humor 하나님안에서 웃고살아요 소방서에서 싫어하는 찬송 : 산마다 불이 탄다(311장) 해양경비대 주제가: 물건너 생명줄 던지어라(258장) 서예가들의 주제가: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404장) 목욕탕 주인들이 좋아하는 찬송: 곧 씻어서 정결케 하옵소서(215장) 학생들이 불러야 할 찬송 : 아무 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421장) 몽유병 환자들이 좋아하는 찬송: 나 어느날 꿈 속을 헤매며(84장) 시각장애인들의 애송찬송: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138),어두운 내 눈 밝히사(485장) 귀가 좋지 않은 노인들의 애송찬송: 나 밝히 알아듣게 또 들려주시오(236장),막혀진 내 귀 여시사(485장) 대머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찬송: 반짝반짝 빛나게 비치리로다(299장) 몸 맞힌 볼로 선수가 1루에 진출하기를 바라는 야구감독의 애송찬송: 온유한 주님의 음성의 피하지 말라 피하지 말라(319장)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의 눈물의 고백찬송: 힘써도 못하네(343장) 커닝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찬송: 너 시험을 당해 범죄치 말고(395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애송찬송: 시험이 닥쳐와도 나 염려 없겠네(476장),시험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아(473장) 감방에 구속된 죄수들의 불평찬송: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410장) 애송찬송: 보내주소서 보내주소서(271장) 조깅하는 자들의 애송찬송: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456장) 왕따들의 애환찬송: 예수가 함께 계시니의 이 세상 친구 없어도(359장),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487장) 세상 친구들 나를 버려도(464장), 세상 친구 모두 나를 떠나도(497장) 형광등 회사의 주제찬송: 이 세상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488장) 돼지꿈 자주 꾸고 로또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찬송: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542장) 산악회원들의 애송찬송: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502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543장) 불신자들의 애송찬송: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518장) 공처가 남편들의 애환찬송: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511장) 도둑들이 귀 기울인 찬송: 동방박사 세사람 귀한예물 가지고(116장) 며느리가 좋아하는 찬송: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시어미) 오나 겁없네(359장) 조명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 온 세상이 어두워 캄캄하나(95장)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사람 근엄하시기로 유명한 목사님이 계셨다. 이 분은 농담을 하시는 일 이 거의 없었고,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잘못 한 것을 혼낼 때 뿐 이었다. 어떤 주일날, 목사님은 주일학교 교사 회의에 참석하시기 위해 주일학교가 끝나기 직전에 주일학교에 도착하셨다. 한 어린이가 그날 배운 내용을 도화지에 그리고 있었는데, 그 그리 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가까이 다가가 물어보셨다. 목사님 : 얘야, 뭘 그리고 있니? 어린이 : (깜짝 놀라며) 저... 여리고 성을 그리고 있는데요... 목사님 : 그러면 여리고 성은 누가 무너뜨렸니? 어린이 : (몹시 당황하여) 예? 제가 안 그랬습니다. 목사님도 약간 당황하셔서, 다시 물으셨다. 목사님 : 너는 그냥 누가 그랬는지 만 말하면 된다. 누가 여리고 성 을 무너뜨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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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 (눈물이 핑 돌면서...) 제가 안 그랬다니까요... 이때 주일학교 담임선생님이 오셨다. 담임선생님 : 목사님 무슨 일이십니까? 목사님 : 아니 뭐 큰일이 아니고, 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는지 물어보았어. 담임선생님 : (아이의 얼굴을 보고는 머리를 안으며) 목사님 이 아 이는 그런 짓 할 아이가 아닙니다. 이제는 목사님께서 약간 상기가 되셨다. 그러고는 주일학교 부장 님을 불렀다. 목사님 : 아니, 어떻게 가르켰길래, 아이들이 여리고성을 누가 무 너뜨린지도 몰라요? 부장 장로님 : (고개를 숙이고 아이를 안고 있는 담임선생님과 울 고 있는 학생을 보더니) 목사님, 하여튼 뭔가 무너진 것 같은데, 제 가 잘 처리할 테니 걱정 마십시오. 목사님 : ...


c 크리스챤유머

지각했더니...

잘못 걸려온 전화

주일아침. 늦게 일어난 꼬마 소년. 허둥지둥 옷을 입고 예배를 드리러 달려나갔습니다. 집을 나와 교회로 가면서 소년은 계속 이렇게 중얼거렸죠. "하나님, 제발 늦지않게 해주세요." "하나님, 제발 늦지않게 해주세요." 교회에 겨우 도착하였는데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한숨을 크게 쉬며 하늘을 보면서 말했죠. "그렇다구 미실 필요는 없잖아요."

어느 목사가 집에서 성경을 보고 있는데,맥주 두 박스를 배 달 해 달라는 어느 여자의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런 데 목사는 그 여자 목소리가 자기 교회 교인의 목소리란 것 을 알아 차리고, 젊잖게 이야기 했다.“"성도님,저는성도님 교회의 담임목사 입니다.”"그러자 그여자가 이야기 했다. "아니,목사님, 도대체 지금 술집에서 뭐하고 계세요?”

기발한 대답 인민군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골라 즉결처형하고 있었다. 자신의 심문차례를 기다리던 목사는 속으로 기도 했다. "하나님 아버지 어떡해야 합니니까?" 그러자 '원수 앞에 설 때 무슨 말을 할까 염려하지 말아라'. 는 응답이 왔다. 드디어 인민군이 물었다. "당신은 뭐하는 사 람이오?" 목사는 자신있게 "나는 약장수 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무슨 약을 파오?" 하고 인민군이 재 차 물어왔다. 목사는 "구약과 신약을 팝니다." 하고 말했다. 인민군이 무슨 말인지 몰라 골똘히 생각하는 척 하더니 "통과"라고 외쳤다.

귀먹지 않으신 하나님 요한이는 방문을 닫아 걸고 큰소리로 기도하고 있었다.“"하 나님 우리 아빠보고 저에게 자전거를 사주도록 해주세요.”" 그때 할머니가그 방앞을 지나 가다가 꼬마에게 물었다.“"요 한아 무슨일이냐.왜 그렇게 큰소리로 기도하니? 하나님은 귀 먹지 않으셨단 말야.”" “"하나님은 들으시는데 우리 아빠 가 못 들으실까봐요.”"

성경공부 주일학교 여선생님이 유치반 어린이들에게[돌아온탕자]에 대한이야기를 들려 준 후 질문을 하였다.“"여러분.탕자가 돌아왔을 때 누가 제일 싫어 했는지 아는 사람?”" 유치부 학생중에 제일 키가 작은 소년이 손을 번쩍 들었다.“" 살 찐 송아지요

회개 교회의 목사님이 아이들에게 설교를 하였다.“"모두 회개를 해야합니다.”목사님이 한 학생에게 물었다.“"학생,회개를 하려면 먼저 어떻게 해야지요?”"“"예.먼저 죄를 지어야합 니다.”"

아담이 하와에게 아담이 하와를 처음 만났을 때에 무슨 말을 했을까 ? 아담이 하와를 보고 하와유 ? (How are you ?) 그 때에 하와의 대답은 무엇이라고 했을까 ? 그래유 내가 하와유(How are you ?)

미워하지 않는 법 목사님이 설교 중에 성도들에게 물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 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다. “아무도 없습니까? 손들어 보세요.” 그 때 저 뒤에서 그 교회에서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한 분이 손 을 들었다. 목사님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할어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세 요.”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부활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부부가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예루살렘에서 부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버렸다. 장의사가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 부인을 고국으로 운구하는데 5천달 러가 듭니다. 그러나당신이 신성한 이 땅에 부 인을 묻으시겠다면 1백 50달러만 있으면 됩니 다.” 남편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부인을 고국으 로 운구하겠다고 했다. 장의사는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부인을 운구하는데 5천달러나 쓰시나요. 이 성스러운 땅에 묻으면 1백 50달러만 있으면 되는 데…” 그러자 남편은 심각하게 말했다. “예전에 예수님이 세상을 떠 나 이 땅에 묻혔는데 3일 후에살아 돌아오셨습니다. 그래서 (기 어들어가는목소리로) 혹시나 부활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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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신간안내

BOOKS 추천 도서 한경아 집사

철저한 이성주의자였던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으로 하여금 영성의 문지방을 넘게 만든 딸이었던 변호 사 이민아씨의 신앙간증집이다. 그 녀는 수재였던 학창시절과 성공한 교포로서의 삶에 이혼과 발병, 참척 (자식이 부모나 조부모 보다 먼저 죽는 것)의 고통 등 거듭된 시련을 받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주님의 뜻임을 받아들이고 꾸준하게 성경 공부, 제자 교육 등을 이행하며 성령 사역과 치유 사역 등 각종 사역을 수 행했다. 또, 2009년에는 목사 안수 를 정식으로 받고 미국의 각 주와 호주, 푸에르토리코, 중국, 아 프리카 케냐 등을 돌며 사역과 전도 활동에 헌신했다. 실명 위 기에 처해있던 그녀가 2011년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하면서, 그녀는 하나님을 영접한 이후 그녀에게 일어났던 여러 가지 시 련과 시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게 한 하나님의 역사, 그녀가 보고 들은 놀라운 영적 체험과 깨달음을 이 책에 정리했다. 특히 이 책은 그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사역에 주목하고 있 다. 책의 제목 ‘땅끝의 아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직 알지 못하는 가정의 아이들, 무관심과 단절 속에서 세상에 대한 분노 만 키워가는 아이들, 사랑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채 버림받 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따뜻한 품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주길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희 망과 관점이 담겨 있다.

(이민아 지음)

얽히고 설킨 수많은 관계들 속에 서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살아 갈 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행복 해지는 방법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 다. 그것은 바로 주는 삶이다. 연약함 은 도와주고 부족함은 채워주고 허 물은 덮어주고 좋은 것은 말해주고 뛰어난 것은 인정해주는 것. 이 다섯 가지 황금법칙을 주 안에서 깨닫고 실천한 사람은 반드시 관계 행복의 열매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조현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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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교회와 이머징 교회(새로운 유형의 교회로 젊 은 복음주의자들이 참여하며 포 스트모던 세계와의 소통에 익숙 한 형태의 교회)를 뛰어넘는 제 3의 길 ‘깊이 있는 교회’. 21 세기 기독교를 위한 대안을 제 시한 책으로 진리, 전도, 예배, 문화 등 7가지 분야에서 자유와 보수를 중재하는 탁월하고도 건 강한 교회를 세우는 방법을 제 공한다. 저자는 C. S. 루이스가 모든 교회를 아우르는 순전한 그리스도인을 뜻하는 ‘Deep Church’를 인용하여, 전통교 회와 이머징 교회를 뛰어넘는 제 3의 길 ’깊이 있는 교회‘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과연 중도의 길은 있는지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짐 벨처 지음)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박 사학위를 취득한 강영우박사의 아내이자 두 아들을 의사와 변 호사로 길러낸 석은옥 여사의 행복의 비결이 무엇인지 밝혀 내는 책이다. 열아홉살의 나이 에 걸스카우트에서 맹인 중학 생 소년을 만나 인생의 동반자 로 맞이했던 사연부터 남편의 미국 유학 동행, 의사와 백악관 선임법률고문으로 성장한 두 아들의 양육비법, 할머니가 되 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평생에 걸쳐 사랑을 실천 해 온 저자가 자신의 삶을 진솔 하게 돌아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작은 사랑이 갖는 가치가 귀한 삶의 걸음이며, 이에 보답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비전이자 새로운 사명이라는 사랑 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석은옥 지음)


c 독후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을 읽고 복음을 아는 크리스천으로서 ‘나는 죽고 예수로 살고 싶은 사람’ 으로 그 렇게 살고 싶지만 작심삼일에 감동은 잠깐이라 오랜 세월 지나도록 변화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살 때 유기성목사님의 글은 내 자신을 조금 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소망을 주었습니다.유 목사님은 삼대 째 내려오는 목사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에 받은 믿음의 상처를 가지고 큰 교회 목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응급한 상황 가운데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체험을 한 후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깊은 은혜를 깨닫고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라는 고백과 함께 삶에서 사랑과 헌신, 십 자가의 능력을 아름답게 나타내고 계십니다. 십자가의 능력 안에서 진실한 믿음으로 삶의 기초를 다져주는 은혜로운 말 씀들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예화들로 편안하게 읽게 합니다. 글을 읽는 동안 나의 어떤 노력이 아닌 십자가 상에서 이미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다시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참으로 감사할 것 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됩 니다

BOOK review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죄 와 허물을 용서 받는 것이며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 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심을 알고 있으면 서도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자신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요한일 서 1장9절 말씀을 통해 언제라도 회개할 수 있고 언제든지 용서받을 수 있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지 회개하는 삶을 통해 죄를 이기고 성령님의 간섭하심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예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내 자아가 죽 지 못한 것이며 내가 죽어야 사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요 영의 법칙임을 다시 깨닫고 목사님의 고백처럼 나도 “나 최혜옥이는 죽었습니다, 예수님으로만 삽 니다” 라고 크게 외쳤을 때 내 안에서 큰 감동이 넘쳤습니다 성령충만 함이란 오직 예수님만 구하는 것이요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회 개를 사랑하고 영의 양식인 말씀을 읽고 훈련하며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에서 나를 향한 사랑을 나타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할 때 사랑이 세상을 이기고 사랑이 구원을 이루 며 축복을 누리는 인생이 된다고 하셨습니다십자가의 복음이란 예수님께서 십 자가에서 죽으실 때 나도 죽고 부활하실 때 나도 부활하여 새 생명으로 사는 것 이기에 내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고백은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이기적인 나, 이웃, 형제를 사랑할 수 없는 나, 용서하지 못하 는 나는 죽었습니다” 라고 고백할 때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성령의 열매가 맺어 지는 진짜 예수 믿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글을 읽는 동안 내 영혼과 내 입술에서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 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성령으로 함께 계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내 마음에 평 안함과 행복이 밀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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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화보

1-1목장 최병선집 사님이 힙 합전사로 변신했다 .

사진으로 회상하는

송구영신예배 & 목장 찬양대회 박정연 집사 매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저녁 11시~0시30 분)를 드리기 전에 시행되는 ‘목장찬양대회’가 목 장별로화려한 퍼포먼스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 면서 성도들의 화합을 이끄는 축제로 자리매김되고 있습니다. 1-2목장과 3-2목장은 야광 조명과 하얀 손장갑을 이 용해 십자가와 사람, 하트 등을 만들었는데 단기선교시 시연하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1목장은 최병선 집사님이 십자가를 진 예수님으로 등장했다가 갑자기 힙합전사로 변신해 큰 웃음을 주었 고, 각설이로 분장한 조정화 집사님도 온몸으로 막춤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습니다. 또 3-1목장은 목장원들이 성경구절을 나눠 암송했는데 특별히 정석화 집사님은 무려 1페이지에 이르는 성경구절 을 거의 막힘없이 암송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5-1목장은 목장원들이 2달여에 걸쳐 맹연습한 하모니카를 연주했는데 정말 수준급이었고, 2-2목장은 턱시도와 드레 스로 멋진 퍼포먼스를 연출했습니다. 그날을 사진을 통해 회상하겠습니다. 로 변신 에 각설이 쪽 뒤 과 님 흥수장로 여장한 박 장 목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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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화보

2-1목장=멋진 정장을 차려입고 은혜로운 찬양을 했다. 지휘자는 남상숙권사님.

2-2목장=목장원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선 보였다.

2-2목장1=왼쪽부터 심의정 장로님, 장봉 한 집사님, 이기복 집사님 등이 귀여운 율 동을 선보이고 있다.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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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화보

사진으로 회상하는

송구영신예배 & 목장 찬양대회

사회를 맡은 강경숙권사님

3-1목장 성경을 암송하고 있다. 맨 앞이 조금자 권사.

4-1목장 아기 예수의 탄생을 연극으로 보여준 뒤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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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목장 화려한 촛대와 촛불을 이용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c 화보

청년부 댄스

5-1목장 수준급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였다. 맨 앞쪽이 강성자 집사님.

6-2목장 제2청년부답게 화려하고 빠른 율동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별히 아이티에 선교사로 떠나신 김태중 장로님께서 온몸으로 열연했다. 4-2목장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흰 셔츠에 검정 바지와 치마로 맞춰 입고 은혜로운 찬양을 하나님께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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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사진으로 보는 교회 소식 김순주-박정연-한제민 집사

탁구선교회 창단

쾌적한 환경에서 친선도모

탁구선교회(회장 황용욱집사) 지난 2월 드디어 창단했습니다. 탁구를 통한 선교는 물론 교인들의 체력증진과 친목도모 등을 목적으로 창단된 탁구선교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탁구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목요일에 시간이 여의치 않는 분들을 위해 화요일, 그리고 주일 대예배후 등 주 3회 모임을 통 해 회원들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최해근목사님께서 탁구테이블 1개 사 주셨고, 황용욱집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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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5백달러를 기증하신 것과 제 1-2-3 남전도회의 협찬과 회 원들의 회비를 모아 현재 6개의 탁구테이블에 3백개의 공을 갖 춰 놓고 있습니다. 또 초보자를 위해 최창권집사를 비롯 심의 석-김효자-서은택집사 등이 쉽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편 탁구선교회는 지난 4월 2차 모임을 갖고 회비는 정회원(몽 고메리교회 등록교인)은 1년 30달러, 준회원은 50달러로 정하 고, 오는 10월쯤 자체 친선탁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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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선교기금마련 일일식당과 바자회 성료 총 수익금 9천달러에 달해-전년대비 70% 늘어

일일식당

녹두 부침개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 재료가 없어 일찌감치

최혜옥집사 일일바자회

파장을 했습니다. 사진 가운데가 김동례집사.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식당과 바자회가 최해근 목사님을 비 롯한 전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주민과 지인들의 큰 호 응으로 총 수익금 1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엔 다목적 강당이 완공되면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와 쇼핑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호평을 받았습니다. 메뉴는 삼계탕과 돈까스 등 식사류 외에 특별히 한국에서 방문 한 김동례집사(김현미집사 시어머님)의 녹두부침개가 날개 돋 친 듯 팔려습니다. 또 최 목사님은 직접 커피와 스노우콘을 판 매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 최해옥집사님은 팔찌와 반지, 목걸이와 귀걸이 등 귀금속을 5~30달러에 판매했는데 큰 도움

을 주었습니다. 특별히 설신형목사님과 오케스트라가 식사시간 내내 멋진 연주 와 찬양으로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김은주집 사의 남편되시는 김남민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 도장의 관 원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보여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제 일일식당과 바자회는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교인은 물론 지역 한인 들의 ‘만남의 장’을 통한 친선 도모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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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찬양대 친선모임과 김원경 지휘자 베이비 샤워

찬양대원들이 김원경 지휘자님 부부와 딸 해나에게 팔을 벌려 축복성을 부르고 있습니다.(맨 오른쪽이 김성웅 장로님)

5월 셋째 주일에 교회 인근 파크에서 할렐루야 찬양대 야외예배 와 친선모임, 그리고 김원경 지휘자의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베이비 샤워가 함께 열렸습니다. 이날엔 할렐루야 찬양대원들이 올들어 처음으로 자연속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했습니다. 특히 김옥자집사가 아씨프라자의 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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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직접 공수한 생삽겹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한 이날엔 찬양대원들이 김원경 지휘자의 순산과 영적-육적 건강을 위해 ‘축복송’을 불러 주었고, 약간의 아기용품과 찬 양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약간의 금일봉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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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할렐루야 성가대 윤효숙 권사님께 선물 전달 할렐루야성가대(대장 김성웅장로) 찬양대원들이 각자 조그 만 정성으로 윤효숙 권사님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윤 권사 님은 그 동안 찹쌀떡(모찌)을 할렐루야 찬양대원들에게 5년 넘게 손수 만들어 주셨습니다. 찬양대원들은 윤 권사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의논한 끝에 찬양대원 개개인이 준비한 선물을 선물바구니에 담아 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권사님. 참쌀떡 먹고 더욱 열심히 찬양연습하고, 은혜로운 찬양드리겠습니다”

심의정장로님(전 성가대장)이 윤 권사님에게 선물을 전달하자 윤 권사님 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조세 장로님 소천 언제나 따듯한 웃음으로 반겨 주시던 강조세 장로님께서 소천 하셨습니다. 주일날 항상 예배당 뒷자리에서 오히려 건강한 저희를 위로하 시며 아이같이 밝은 웃음을 보이시던 강 장로님은 건강을 회복 하시는 듯하셨으나 7일날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응급실로 다 시 들어가신 뒤 향년 71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컴퓨터의 대가’이셨던 강 장로님 웹사이트 ‘www.mont-

gomerychurch.net’을 손수 제작하시는 한편 많은 교인들에 게 수준에 따라 초급반과 나눠 컴퓨터를 가르치시는 등 많은 봉 사를 하셨습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강명자 권사님과 장남 강주복(문정), 차남 강주광(윤선), 장녀 강주리씨(서동윤)씨와 6명의 손자-손녀와 동생 강경숙권사님(이경선집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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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교회

밀알의 밤

매년 12월 첫째 주일은 장애인 주일로 필라밀알선교회(단장 이재철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립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 월30일(수)에 열린 ‘몽고메리교회 밀알의 밤’에는 밀알선 교회를 돕는 봉사자들이 나와 바이올린독주와 독창을 해 주셨 고, 또 수화찬양으로 예배당에는 은혜가 넘쳤습니다. 특별히 이날엔 목사가 되지 않았다면 가수가 됐을 것이라 자찬하시면 등장하신 이재철목사님께서 큰 소리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필라밀알선교단을 돕는 봉사자와 선교단원들이 ‘나는 어린양을 따르리’라는 찬양에 맞춰 수화찬양을 드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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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김원경지휘자님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연습을 위해 지휘하는 모습.

할렐루야 성가대

투톱

김원경지휘자 & 전효은 반주자 김원경지휘자님은 평소 예쁜 모습과는 달리 찬양연습 때엔 스스 로 망가지는 엉뚱함도 있습니다. 발성 연습시 비강을 열어야 한다 면서 한쪽 코를 치켜 올리기도 하고, ‘맷돌을 돌리듯 하라’, ‘ 떡집에서 가래떡을 뽑아내 듯 하라’, 는 등 알 듯 모를 듯한 주문 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부드러운 모습 속에 감춰진 카리스마로 십인십색 의 찬양대원들을 이끌고 있는데 이 배경에는 찬양대원 한명한명 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덕분입니다. 이제 둘째딸 ‘유 나’를 낳고 몸조리하고 있는 지휘자님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 으로 다시 성가대에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전효은 반주자님은 마치 그림자처럼 드러나지 않는 역할을 묵묵 히 담당하고 있습니다. 찬양대 연습은 물론 수요예배와 고난주간 예배, 그리고 헌금송연습때에도 한번도 싫은 표현을 하지 않고 최 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특별히 매년 송구영신예 배 전 열리는 ‘목장별 찬양대회’ 때에는 10여개팀의 연습을 도 맡아 하는 한편 목장별 연습내용을 대회전까지 비밀로 지켜주는 등 입이 무겁기로도 정평이 나 있습니다.

전효은반주자님이 피아노에 않아 반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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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부활절 유아부 찬양 모습 어린이들은 똑같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직 100불짜리와 1불짜 리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순수하고, 시키는 데로 따라 하지 않 을 만큼 자유롭습니다.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 봐도 똑 같은 동 작을 하는 어린이는 한 명도 없습니다. 아닙니다. 사진 다섯째와 열두번째 어린이가 손을 모은 형태는 약간 다르지만 비슷한 동 작을 취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김현주선생이 아무리 목청을 높이고 ‘나를 따라 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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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면서 율동을 해도 시큰둥합니다. 그저 무대에 오른 것 만 이 좋아 보이는 듯 합니다. 우리들도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고, 그 땐 예수님을 영접한 지금 보다 훨씬 순수했을 것입니다. 이제 이 아이들은 이 땅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 부 모세대가 미국땅에 신세진 것 갚으며 ‘믿음의 버팀목’이요,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데 일조할 것입니다. 그렇게 자랄 수 있도 록 하는 것이 또한 우리 부모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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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가족수련회 후 목사님과 장로님들

‘말씀과 은혜의 잔치’온가족수련회(9월3~5일)가 끝난 뒤 최해근목사님과 설신형목사님, 강사 권혁천목사님(중앙장로 교회-샌프란시스코)과 교회 장로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 다. 이번 온가족수련회에서 권목사님은 주일 낮 예배에서 ‘ 예수님의 예배’(눅 2장 41~51절)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 셨습니다. 이날 점심식사후에는목장별 제기차기와 배구시합 이 있었고, 또 전도회별 퀴즈대회에 있었습니다. 특별히 설신 형 목사님께서 고사성어, 성경지식, 찬송가 등 스피드퀴즈 문 제를 준비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우재, 이종천, 박태웅, 박흥수, 서영식, 김태중, 김용기, 이금수, 구일현, 심의정장로님, 설신형목사님, 신명효장로님, 권혁천목사님, 최해근목사님, 김대현장로님.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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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Photograph

장로장립에서 서영식장로님(왼쪽)가 김성웅장로님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영식장로·김성웅집사 장로장립 위버건설사 관계자에게 감사패 전달 지난 1월15일 다목적강당 준공 헌당예배, 서영식장로의 시무 장로 취임과 김성웅집사의 장로장립, 그리고 김태중-최규숙 권사님 아이티 선교사 파송예배가 있었습니다. 이날 장로장립 에서 김남수목사님은 “장로로 장립되고 나면 자칫 믿음이 떨 어질 수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믿음의 본을 보일 수 있는 삶 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항상 겸손을 미덕으로 생활하시는 서영식장로님은 관리부에서

잔디관리 등 교회내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고 계시고, 김성웅 장로님은 할렐루야성가대장으로 헌신하고 계십니다. 한편 최해근목사님은 이날 위버건설사 관계자와 TD뱅크의 석 최씨, 설계사 그룬타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 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최해근 목사님이 위버건설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해근 목사님이 설계사 그룬타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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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시

첫 사랑을 찾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알았을 때에야 나도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주께서 항상 나를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야 주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무릎 꿇었습니다. 주님 십자가의 사랑을 진실로 깨달았을 때에야 나에게 주신 사명 감당하기를 원했습니다 주님! 이 시간에 뜨거웠던 첫사랑을 기억해봅니다 아버지의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눈물 흘리며 아뢰고 찬양을 드렸던 그 시간을 기억해봅니다 첫사랑을 찾으라 말씀하신 주님 지금도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고 보고 계시며 영원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함께하시지요 뜨거운 열정 가지고 믿음생활을 하시기를 원하시지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시기를 원하시지요 내가 원하는 만큼 주님도 저를 향해 원하시는것이 있다는 것을 그런데 여전히 저는 게으르고 나태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버지께 드릴 것이 죄와 허물뿐이요 미련하고 우둔하며 어리석은 것뿐이 없는것 같아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지금 이 시간에 회개하며 돌이켜봅니다 정욕 된 자리에서 세상과 타협해 나갔던 것을 형제에게 주님의 사랑을 말하지만, 상처로 남긴 것은 없는지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런 자리에는 없었는지 주님을 믿는다고 사랑한다고 입술로만 고백이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외식하는 자리에 행함이 없는 믿음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께서 주신 소명 따라 달려가기를 원했지만 얼마나 그 소명 따라 행하였는지도 모르겠고 주님께서 몸 버려 죽기까지 한 그 사랑을 얼마나 전하고 살았는지 희미해진 첫사랑이 다시금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주를 사랑하며 믿음으로 행하며 성령의 강한 역사를 체험하며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받기를 원합니다. 다시금 굳센 믿음과 능력을 갖도록 기도의 능력을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Summer · Fall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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