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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표지-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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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vol. 37

www.hwikyung.hs.kr

휘경여자고등학교

휘경여자고등학교


휘경-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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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여자고등학교

표지그림 30802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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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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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교육목표

성실 誠實 (

본교는원불교교법정신을바탕으로 첫째,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정신(自利利他) 둘째,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을 이루게 하는 정신(以小成大) 셋째,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는 정신(知恩報恩) 을기른다는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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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

교목

목련 정 淨 한자리높은뫼에우뚝선 옥천 玉泉 에마전한옥양목 치마저고리새벽봄꽃샘바람 속에하늘을여는개벽 開闢 의 함성 喊聲 그래서동토 東土 의 딸들이교화 校花 로가꾼다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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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표

은행나무 가람뜰에서물들인노란구슬 항아 姮娥 가입가린부챗살 속에수줍어살짝숨은향기 밤마다이슬굴리는안으로 겹겹이키워온오덕 五德 의 백과 百果 (

)

(

(

)

)

○은영원하고거짓없고 완벽한우주의진리를 상징한다 세개의○은이 우주의진리와같은품격을 본받기위하여휘경의딸들이 힘써야할 .

일 : 정신의 수련 이 : 진리의 연구 삼 : 정의의 실행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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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연혁 1970. 01. 28. 1970. 03. 03. 1975. 01. 18. 1975. 03. 03. 1978. 01. 07. 1978. 02. 18. 1978. 10. 05. 1980. 05. 19. 1982. 09. 03. 1985. 12. 31. 1998. 03. 02. 2001. 05. 19. 2002. 03. 02. 2002. 09. 01. 2005. 05. 18. 2007. 11. 23. 2007. 09. 01. 2009. 10. 26. 2014. 02. 06.

학교법인 휘경학원 설립인가 이사장 황 온 순 여사 취임 휘경여자중학교 개교 휘경여자고등학교 설립인가(15학급) 휘경여자고등학교 개교 초대 교장 박 은 용 선생님 취임 제 1 회 졸업식 휘경여자고등학교 24학급 인가 휘경여자고등학교 30학급 인가 학원설립 10주년 기념식(예문관 개관) 제 2 대 교장 정 덕 훈 선생님 취임 휘경여자고등학교 45학급 인가 제 3 대 교장 윤 태 욱 선생님 취임 예지관 준공 제 4 대 교장 송 경 은 선생님 취임 제 2 대 이사장 김 옥 렬 박사 취임 제 3 대 이사장 최 준 명 박사 취임 건산홀(KUNSAN HALL) 준공 제 5 대 교장 안 현 옥 선생님 취임 과학중점학교 지정 제37회 졸업식(누계235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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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정신 휘경의기를우러러본다 동녘에서오늘도새벽같이새해가떠오르고남녘으로향하는따스한마음가짐은영원히푸르다 진리는천고에변함이없을진대이를깨닫게되는시각과세월은오늘도흘러가고있다 하늘의 이치로 이 세상에 삶을 갖게 된 이후 나는 보람된 무슨 일을 해왔으며 앞으로 또 무슨 보람 있 는일을해야할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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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학원을설립한까닭은바로여기에서비롯된것이다 하늘과 흙과 사람의 조화는 참으로 내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을 밝고 바 르게가꾸어나가는것이바로교육의대본이라고나는생각했다 한 개의 모래알도 저버리지 않고 태산 같은 고역에도 이겨내는 투지는 지난날의 문화를 본받아 내일 의문화로발전시켜가는원동력이되는법이다 세계는 나날이 좁아 가고 있다 여러 젊은 학도들은 세계의 여러 사람들을 이웃 삼아 서로 도와야 한 다 그러기위해서는오늘도휘경의푸른기를우러러보면서끊임없는노력을다짐해야한다 휘경의 학도들이 값진 열매를 수없이 맺게 되는 날을 기원하면서 정성을 다하여 휘경 학원을 빛나게 발전시키도록여러분앞으로남겨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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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황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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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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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hwikyung _ Vol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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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12 22 24 26 28 30

휘경의일년 여는글 학생회장 안형은 펴는글 교지편집부장 최선 부추김글 이사장님 부추김글 교장선생님 다시보는휘원제 PHOTO STORY | _ | _ | |

02

03

휘글휘글 72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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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42 44 46 48 50 54

60

64 68

현충원봉사활동소감문 과학체험소감문 수학여행을다녀와서 수련회를다녀와서 구세군자선냄비모금활동소감문 제6회 2013 서울북페스티벌체험보고서 오감으로즐기는책과의신나는하루 책을즐기는색다른방법, 북페스티벌 합창대회소감문 1학년짝수반들의노래로친해지기 1학년홀수반들이이뤄낸크리스마스의기적 대의원회회의록 쉬어가기 내가만든공익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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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문예반외부상수상작 비밀 마음의문자 놀이터 수학과학독후감대회수상작 수은은음료수가아닙니다. ‘내가유전자쇼핑으로태어난아이라면’을읽고 도서관주관대회수상작 부정한손 개화 / 시험 삼행시 | 무녀도·오발탄·사하촌 오행시 | 운수좋은날·광염소나타·운수좋은날 엽서만들기 책표지만들기 책광고만들기 만화만들기 사이버독후감대회수상작 심리학과인간관계 우리의생각을넘어 스티브첸·장리밍「유튜브이야기」 , 교사글 Mein Kampf (My Struggle for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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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례미소(Three Smiles) 쉬어가기 잠시만요~ 휘경언니시한편읽고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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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116 121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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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탐방 송승선이사님과의만남 기획기사 1 공부로만대학 NO! 다양한입학전형알아보기 대학탐방 1 영어교사가되고싶니? 한양대학교영어교육과탐방 대학탐방 2 서울대학교인터뷰, 제가할게요. 느낌아-니까. 사회인탐방 회계사에대한모든궁금증타파! 기획기사 2 영화시장으로뻗어나가는웹툰 CA 부서탐방 - 방송반 글로쓰는아우성 - 당신의줄임말선택은? 휘경시네마 휘원의추천 BOOK 쉬어가기 우리들의모습

05

휘경스토리 160 162 168 173 188

훈장님사랑방 이병순·김선희선생님 선생님앙케이트 학생앙케이트 발자국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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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휘경의일년 여는글 학생회장 안형은 펴는글 교지편집부장 _ 최선 부추김글 이사장님 교장선생님 다시보는휘원제 PHOTO STORY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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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졸업식 졸업식 월 7일 3학년 선배님들이 졸업을 하며 제 36회 졸업식이 거행되었습니다. 3년 동안 누구보다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신 선배님들이 대단해 보였고, 앞으로는 지금처럼 자주 볼 수 없을 거란 아쉬움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정든 학교를 떠나는 선배님들의 앞날에 응원을 보냅니다. 2

입학식 입학식 입학식 월 4일 새로운 2013년을 알리듯 신입생들이 입학을 하였습니다. 얼핏 중학생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도 풋풋하고 싱그러운 학생들과 함께 더 나은 모습을 향해 나아가는 첫발을 밟게 되었습니다. 휘경인이 된 것을 환영하 고 축하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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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의 일년

캠페인 캠페인 캠페인 월 20일부터 3월 22일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추방을 위하여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 학교담당경찰관님과 함께 교 내 캠페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교내 등굣길에서 함께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모아 구호를 외치며 학교 폭력 예방 및 추방을 위해 노력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3

워크샵 워크샵 워크샵 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남양주시 오덕수련원에서 학생운영위원회의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학생회장단과 학생회 간부, 대의원들과 선생님 6분이 참석하여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학교의 발전을 위한 분임토의 및 발표, 실내 체육대회를 하였습니다. 서로의 친목도 다지며 간부로서의 자부심도 생겼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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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봉사활동 봉사활동 현충원 봉사활동 현충원 월 23일 국립 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휘경여고 학생이라면 매년 하는 봉사이지만 이 봉사를 할 때마 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기리며 묵념을 하였 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상석도 닦고 잡초도 뽑으며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기도 하였습니다. 4

과학의날날날행사 행사 과학의 행사 과학의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4월 17일 휘경여고 학생들이 <2013 과학의 날 행사>를 열어 과학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 였습니다. 과학송 스스로 만들어 부르기, 블록 효율적으로 쌓기, 종이컵 빨리 쌓아올리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과 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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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의 일년

과학캠프 과학캠프 과학캠프 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그리고 7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자연계 학생들이 대덕 연구단지와 나로 우주센터로 과학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 과학캠프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교실에서는 쉽 게 접할 수 없었던 과학기구들을 체험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5

밤샘책읽기 책읽기 밤샘 책읽기 밤샘 월 10일 도서관에서 밤샘 책읽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매해 밤샘 책읽기 행사는 많은 신청자가 몰리는 행사인데 이번에도 무려 128명이 신청하여 최종 48명의 학생들만이 선발되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자유 독서, 모둠별 독후활동 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과 여러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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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날날 스승의 스승의 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사제 동행 체육대회가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선생님께 꽃을 달아 드리며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후에는 청백군으로 나뉘어 지네발달리기, 줄다리기, 계주, 단체 응원 전 등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푸르른 오월 모두가 하나 되는 뜻 깊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던 하루였습니다. 5

개교기념일 개교기념일 개교기념일 월 19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5월 16일에 개교기념일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휘경여중, 휘경여고 학생들이 모두 함 께 모여 어느덧 43번째 생일을 맞은 학교를 함께 축하하였고 학교의 역사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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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의 일년

사랑의헌혈 헌혈 사랑의 헌혈 사랑의 월 13일 도서관 앞에 도착한 헌혈 차량 안에서 사랑의 헌혈을 하였습니다. 잠깐 동안의 찡그림으로 많은 사람의 생 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팔을 걷었습니다. 6

모의법정 법정 모의 법정 모의 월 22일 제 1차 학생 자치 모의 법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이라 서툴고 쑥스럽기도 했지만, 모두 진지하고 성실 한 자세로 맡은 역할에 충실하였고 관중들도 진지하게 관람하며 배심원들과 판사의 판결에 눈길을 모았습니다. 교칙의 위반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 고민할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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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박람회 박람회 직업 박람회 직업 월 13일 1. 2학년 학생들이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행복 진로 직업 박람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이 박람회를 통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구체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 가지 직업들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7

소록도 소록도 소록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우주과학관과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을 거쳐 소록도에 다녀 왔습니다. 아픈 역사를 지닌 소록도의 이야기를 듣고 아직까지도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소록도의 거주민들을 만나서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몸은 고되었지만 많은 것을 느낀 보람찬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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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의 일년

휘원제 휘원제 휘원제 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제 36회 휘원제를 열었습니다. 17일에는 학술동아리들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 는 학술제를 열었고, 18일에는 전시와 공연부서들이 1년 동안 준비해온 동아리 활동들을 뽐내며 풍성한 축제를 즐겼습 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에 친구들과 함께 알차게 보냈습니다. 10

서울북북북페스티벌 페스티벌 서울 페스티벌 서울 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3일 동안 33명의 학생들이 서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제 6회 서울 북 페스티벌에 참가하 였습니다. 전시, 체험, 홍보, 공연으로 각 팀을 나눠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책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었습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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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활동 수련활동 수련활동 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2박3일 동안 1학년 학생들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2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미리내 캠 프로 수련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여러 활동을 함께 하며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 스도 풀고 도시에서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을 만끽하며 몸도 마음도 상쾌해진 활동이었습니다. 11

아름다운가게 가게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월 30일 아름다운 가게 행사를 하였습니다. 1주일 전부터 하나 둘씩 모인 기부물품들이 새롭게 만날 주인을 찾아 가기 위해 있는 모습을 보면서 기부를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내가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다시 하번 생각을 하게 된 행사였습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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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의 일년

총학생회장선거 선거 총학생회장 선거 총학생회장 월 3일 2014학년도 제 39대 총학생회장 선거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회장을 뽑는 만큼 모 든 학생들이 들었던 공약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투표에 임하는 자세를 가졌습니다. 투표 결과 총학생회장에는 박주희 학생이, 부학생회장에는 장지우 학생이 선출되었습니다. 12

구세군자선냄비 자선냄비모금활동 모금활동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 구세군 월 20일 광화문과 청계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하였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와 매서 운 바람이 손을 얼어붙게 만들었지만, 자선냄비를 지나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손길을 내미시는 따뜻한 분들을 보며 마음을 녹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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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열정의땀방울로

노력할때다가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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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경여고 학생여러분 저는 제 대 학생회장 안형은입니 다 벌써 한 해가 흘러 한 학년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즐거운 일 기쁜 일 슬픈 일 등 다양한 일을겪으며한층더성숙해진것같습니다 여러분도올한해가의미있 고한층더성장하는한해가되셨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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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_ 안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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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오늘‘이것’에대해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그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이 것’의 신으로서 앞머리에는 머리숱이 무 성하지만 뒷머리는 대머리이며 몸은 다 발가벗었고 발과 등에는 날개가 있으며 손에는 각각 저울과 칼을 들고 있다고 합니다 신의 외모가 의미하는 것 은다음과같다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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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은 보이지 않아 누구에게나 다가가며 왼손에 들고 있는 저울 은 기회가 앞에 있을 때 그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판단하기 위해서이고 오른손에 잡은 칼은 옳다고 판단할 때 칼같이 주저 없이 결단할 것을 촉 구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벌거벗은 이유는 쉽게 눈에 띄기 위해서이고 나의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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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못하게 하기위해서이지만 나를발견했을때는쉽게붙잡을수있도록 하기위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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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뒷머리가대머리이고어깨와발의뒤축에각각크고작은날개가달려있는이유는최대한 빨리사라 지기위해서이다 ” .

혹시눈치채셨나요 네 그렇습니다‘이것’은바로기회입니다 기회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잡기는 매우 쉽습니다 또 그만큼 놓치기도 매우 쉽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잡 으려 할 때노력이부족해서기회를놓친다면어떨까요 그것만큼슬프고안타까운일은없을것입니다 기 회를 잘 잡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땀을 흘려 노력할 때 기회의 신은 여러분 에게다가갈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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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성공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기회가 다가온다면 놓치지 않고 잡을줄 아는 현명한 휘경여고 학 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을 위해 새 학기를 준비하시는 선생님 졸업하시는 선배님 고 수험생이 되어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 그리고 한 학년을 마치고 진급하며 한 층 더 성숙해진 후배님들과 같이 많은 분들이있습니다 모두최선을다하고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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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년에는 여러분 모두가 뜨거운 열정의 땀방울을 흘리며 노력하고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 고 현명하게잡아평소에간절히원하던꿈을꼭이루시길바랍니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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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인모두의한해를담아내는결실‘휘원’ ,

안녕하세요 휘경여자고등학교 제 기 교지편집부장 최선입니다 앙 상한가지에예쁜꽃이폈던봄 태풍도없이유난히무더웠던여름 예뻤 던 단풍을 볼 새도 없이 짧았던 가을 그리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함박 눈에 들떴던 겨울까지 뒤로 하니 어느덧 년이라는 새로움이 시작되 었습니다 여러분은 최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단편 시로 유명해진 하상 욱시인을알고계신가요 그의시중‘왜하필이곳에 왜하필당신이’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 이 시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정답은‘같은옷’입니다 우연히마주친누군가와공교롭게도같은옷을 입었다는뜻이죠 이번엔다른시를퀴즈로내보겠습니다‘되찾은내모 습’이 구절이 나온 시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답은‘요요현상’입니다 잠시나마 재미있으셨나요 뜬금없는 이야기에 당황하셨겠지만 앞의 이 야기는 재미만 드리고자 한 것은 아닙니다 바로 이 시가 교지와 닮아 있 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시나 교지를 보았을 때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따분하고 재미없는 글자 투성이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그 내면을 보면 사실 그리 무거운 주제를 갖고 있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여러분은 각각 시의 제목을 보면서 ‘아 맞다 ’하고 공감하셨을 것입니다 교지역시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읽어 나가다 보면 십분 공감할 수 있고 쉽게 와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관심 있을 만한 주제들을 선별하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모아 부원들이 년간 정성을 쏟아 만든 것이 교지이며 여러분의 머리에 서 나와 저희의 손끝을 통해 만들어진‘공동작’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 다 교지는여러분과멀리떨어져있는이야기가아니라여러분의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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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지편집부장 _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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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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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체입니다 학년때교지편집부에들어와서제가맡은일은설문조사를하는일이었습니다 그당시만해도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교지 편집반이라는 동 아리가있는줄도몰랐고 처음에몇명이설문지에호기심을가질뿐그게다였습니다 수합할때보니다른 반도말할것없이처음상태그대로깨끗한빈종이였습니다 우울한마음과함께설문지를다시부탁했는데 도 같은 결과가 반복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저에게 동기를 부여해준 것은 초심이었습니다 처음 교지편집부를 들어올 때‘내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하고 내가 좋아하는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 ’는 그 다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처음에 다짐했던 것만큼의 열정을쏟아부었는지를다시한번생각해보게되었고 그열정이지금의교지까지연결될수있었던것같 습니다 그리고 학년이되었을때 한교실선반을가득메우고있던교지들을발견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그와 함께 작년에 교지가 무겁다면서 한 번 쓱 보고 버렸던 학생들의 모습도 같이 떠올랐습니다 년 동안 나름 열심히 만들었던 교지인데 한 쪽 구석에 박혀 먼지만 쌓이고 버려지는 교지들을 보면서 아깝다는 생각과 속상한마음이들었던것이사실입니다 그러나이일은제게원망보다는오히려반성의계기를가져다주었 습니다 교지를더알렸더라면 더알찼다면이런결과가나올수있었을까라고생각해보면서교지의방향 을잡는성찰의기회를가질수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반성을통해부족한부분을다보완했다고자랑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교지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여러 분과의 소통공간을 조금 더 넓혀 여러분이‘내가 책의 주인공이다 ’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해서 여러분이 나중에 떠올리고 싶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더 바랄게없을것입니다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교지를 보면서 저만 힘들고 저만 뛰었던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완성된 페이지 가 늘어 날 때마다 쌓인 것은 피로가 아니라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 선 생님들께서할애해주신값진시간 인터뷰에성심성의껏응해주신모든분들의정성이모였기때문에교지 한 권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더불어 부족한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의견을 서슴없이 내주셨던 학년 선배님들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 다 또 작년보다 훨씬 풍성한 교지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학년 동기들과 저희를 믿고 성실히 따라와 준 학년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지라는 열매 를잘수확하도록도와주신신민경선생님께감사의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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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내면을아름답게가꾸는 교육 사랑하는 휘경 가족 여러분 희망찬 년 갑오년 甲午年 새해가 밝 았습니다 언제나처럼 한 해를 보내고 또 한 해를 맞이하는 길목에 서면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난해를 되돌아보게 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경건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번 갑오년은 푸른 말 靑馬 의 해라고 합니 다 휘경인 여러분 모두 푸른 말이 웅비하듯 청마만리 靑馬萬里 하는 한 해가되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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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님 _ 최준명

우리주변의많은푸른색이있지만가장익숙한것은역시푸른자연일 것입니다 청산과 맑은 물 상록수 등은 우리의 곁에서 늘 푸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예로부터 성현들은 한결같이 푸른 자연의 모습과 성향을 본 받아내면을갈고닦으며도와덕을실천하려노력하였습니다 옛성현들 이본받고자하였던것은자연의외형적모습이아니라자연이품은내적 속성입니다 말 없는 것은 청산이요 태 없는 것은 유수라고 했던 성혼의 시조를보아도산의진중함과물의꾸밈없음을예찬하였던것을알수있 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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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쌌던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나고 향을 쌌던 종이에서는 향내가 난다는말이있습니다 똑같은종이라도무엇을감쌌는지에따라그향기 가달라진다는뜻입니다 우리들이그동안간직해온내면의향기는자연 히밖으로배어나오게됩니다 내면을가꾸면자연히외면에도아름다움 이 묻어나게 되듯 훌륭한 인품을 쌓으면 외적인 명예는 자연스럽게 따라 오게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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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김 글 그런데요즈음많은사람들은가시적인것들에더많은가치를부여하고있습니다 외모와학벌 간판등으 로 점철된 현대 사회의 판단 기준은 실상 더 중요한 내면의 가치를 잊고 있는 듯 보입니다 공동체 사회에서 조화를 이루어 살아감에 있어 배려와 존중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고귀함을 인정받기위해서는다른사람의고귀함을인정해야하기때문입니다 다른사람을배려하고존중하는마음은 원만한 인격 형성을 가능하게 하고 원만한 인격이 형성되었을 때 비로소 인간은 고귀함이라는 꽃을 피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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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은 훌륭한 인격을 갖춘 학생을 키워내는 교육이 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휘경학원 은스스로성찰하여마음을밝고바르게가꾸어나가는인간을길러내고자그무엇보다도인성교육에힘쓰고 있습니다 혹자는당장눈앞에좋은결과를위해힘써야하는것이아니냐고생각할수도있겠습니다 그러나 교육은 백년지대계 百年之大計 로서 멀리 내다보아야 하는 일입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 표면적 가치는 쉬이 그 빛이 사라지기에 오랜 가치를 지니지 못하지만 먼 미래까지도 빛이 바래지 않고 인간이 자연과 같이 늘 푸름을간직하게끔만드는것은바로내면적가치 즉인성교육이라고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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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종사 법어 法語 무본편 務本編 에서는“과수를 기르는 데에도 뿌리에 거름을 주어야 그 과수가 잘 자 라고훌륭한결실을보게되는것같이 사람의뿌리는마음이라무엇보다먼저마음공부에힘써야훌륭한인 격을이루나니 이마음공부를여의고어찌혜복의결실을바라리요 ”라는말씀이있습니다 마음공부를통해 인격을 형성하여 뿌리를 튼튼히 한 사람이 풍요로운 결실이라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듯이 휘경학원의 모든 학생들이내면의인격부터아름다운인간으로성장해나갈것을믿으며휘경가족들의건강과행복을간절히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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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마음밭생명밭 폭설에 교통체증이 한창이라지만 월은 언제나 설레고 들뜨기 마련 입니다 돌아보면 역시나 올해도 여러 일이 많았던 년 여러분은 어 떤것들을기억하고있는지요 의욕에 넘쳤던 봄 더디게만 지나가던 여름 무더위 후회만 가득했던 가을 그리고 오늘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여기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 로 아득”할 것만 같은 겨울입니다 무겁게 내리는 눈이 지난 한 해를 가 득덮으려는것만같습니다 지난일들이하나둘스쳐가는지금저는조용히저의마음밭일기를한 장 두 장 넘겨보고 있습니다 각각의 바빴던 마음과 조급했던 일들이 두 근두근떠오릅니다 올해 봄 우리는‘마음밭 가꾸기’라는 새로운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모 두의 매일은 다르겠지만 규칙적인 반복의 학교일과 속에서 처음 보는 ‘약속된 일정’에 모두가 다 낯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봄이라고 하지만 바람이 쌀쌀했던 그 때의 날씨처럼 낯선‘이것’에 살갑지 않은 마음들이 었습니다 하지만저는확신했습니다 규칙이약속이반복과습관이결국 모두를‘만들어주고나아가게할’작은휴식이될것이라는것을말이죠 학업에 정진하고 생활에 긍정적이며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학생 의 본분이라 할 때 제가 우리 딸 같은 휘경여고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 고 싶은 것이 바로‘습관을 통한 자신의 변화’였습니다 하루의 생활과 공부를 돌아보고 오늘을 계획하며 노력하고 살아가는 것 이것처럼 쉬운 인생의 정답이 없겠지만 사실 바쁜 매일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루에 한 번 자신을 돌아볼 여유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보다 효과적이며 이보다 적극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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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_ 안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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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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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실천방법이없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또한이것은모두함께규칙적으로할때에‘습관’이만들어질 것이며 그 습관이 결국‘사람’을 만드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년이 지난 지금 저는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명상은 하루의 시작이자 삶의 쉼터가 되었으며 빡빡한 하루 공부 계획이 스스로를 뿌듯하게 만들어주었 습니다 아직미미하게보이지만우리는작은성공을보았고앞으로나아갈확신을가질수있었습니다‘마 음밭’이마음을다스리는시간에서우리학생들의하루와미래를살찌우는‘생명의밭’이된것입니다 각박한세상이라고합니다 자살이늘어가며인륜에어긋난일들도뉴스에왕왕등장하는시대입니다 이 처럼험난한세상의길에서중시해야할가치는결국‘마음’입니다 사랑하는사람에대한 불편하고어려운 사람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자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그 모든 것이 마음입니다 진실로 모든 일은‘마 음 먹기’에 달렸으며 그것이 일의 성과와 사람의 내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고 있는‘마 음밭가꾸기’는한사람과내일의시간과우리의사회를바꾸기위한작지만엄청난발걸음이될것입니다 마음을 모아 이 모든 일에 함께 나아가는 여러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우리 학교가 결국 세상을 바꾸는 큰일에동참하고있다는자부심을가져도좋을것입니다 세상은그러므로살만하며여러분은그모든것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음밭을 생명밭으로 바꿀 키워드가 여러분의 손과 표정에 호흡과 진지한 그 자세 에 담겨있습니다 마음밭 일기가 그 구체적인 실천도구가 될 것입니다 펼치고 돌아보고 계획하며 나아갈 것 교장이전에 여러분의 선생이며 삶의 선배로 전해주고픈 말입니다 그 작은 노트 하나가 여러분의 학교 생활과미래를분명바꾸어줄것입니다 어느 가을 잠시 산에 올랐을 때가 떠오릅니다 처음 몇 걸음 가지도 않아 지친 몸이었는데 홀로 걷는 그 길이심심하지않았습니다 그때의고민과걱정들을걸음걸음마다곱씹어보며많은것을생각할수있었습 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어느새 산 중턱을 넘어선 시점 마음도 벅차오르고 보이는 세상도 따뜻했습니다 뭐 든다잘해낼수있을것만같았습니다 결국‘일상’이라는매일의바쁜삶속에서나자신도삶을‘생각’할 여유조차 가지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자책마저 들었습니다 약수터에 비친 나의 표정이 한결 순해져있었습 니다 결국‘일’이문제가아니라생각할여유가‘마음’이문제였던것입니다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휘경인 여러분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싶습니까 돌아보면 아득하고 따사롭던 그 산 중턱에서 본 세상처럼 여러분의 어제도 뿌듯하게 채워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딛는 하루하루가 힘차고 열정적이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간 매일 매일의 마음밭 가꾸기 시간이 여러분의 삶 속에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랑도 공부도 인생도 결국은 모두가 마음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의마음밭이푸른생명을키워내리라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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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현충원봉사활동소감문 과학체험소감문 수학여행을다녀와서 수련회를다녀와서 구세군자선냄비모금활동소감문 제6회 2013 서울북페스티벌체험보고서 합창대회소감문 대의원회회의록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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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현충원봉사활동소감문 장소 : 현충원 | 일시 : 2013년 4월 23일

학년1반 _ 홍수미 하늘이어둡고비가스산히내리던날우리학교는다같이현충원 에갔다 다같이모이니어마어마한장관이었다 이렇게많은수의우 리가먼저향한곳은영상실이었다 다같이영상을보면서전쟁의참 혹함을느꼈고 그러한상황에도불구하고장렬히전사하시면서조국 을지켜주신할아버지세대에존경심이들었다 그런다음향한곳은 독립기념관이었다 모두가한줄로서서물품도보고그림도보았는데 생경함과놀라움그리고역사적상황을보는것같아고개만주억거리 게되었다 모두에게전쟁과안보의식을다시일깨워주는계기가되었 던것같다 이것들을다둘러보고묵념하러이동하였다 그런데사실 나는친구들사이에있어서기분이들떠있었다 그렇지만향냄새가풍기고비앞에서자마자들떴던마음이가라앉고가슴속 에돌덩이가앉은것처럼무거워졌다 그리고존경심과감사함에눈만감을뿐이었다 전사자명단을보았을땐 내가듣던단 순한수가아니라엄청난수의이름들이너울대며충격을주었다 내가이나라에태어난것이감사하게여겨졌을정도였으니 말이다 경건해진우리가마지막으로향한곳은묘비구역이었다 가장먼저묘비구역의넓이에놀랐고이넓은곳에세워진 묘비명들을보자전율이느껴졌다 우리반에정해진구역은‘ 구역’ 명당 개묘비가있는땅에서새똥도닦고잔디를 죽이는잡초를뽑아야했다 난주로잡초뽑는일을하였다 왜냐하면비가내리므로잡초를그냥두었다가는더자랄수있기 때문이다 한생명을죽이는것같아마음이아팠지만정말별수없었다 처음에는힘이넘쳐서다뽑을수있을것같았다 그 리고묘비밑에누워계실분들을위해다뽑아드리고싶었다 하지만땅속깊이뿌리가내려져뿌리가잘리는일이많았다 그래도쉼없이행따라열심히뽑았다 정말배가허기지고힘이들어짜증도슬슬났지만이정도수고는묻힌분이하신일에 비하면티끌도되지않을것이라생각하고다리펼새없이손이욱신거리도록잡초를뽑았다 종종버섯들도있었는데난‘버 섯킬러’라고할정도로잘찾아뽑았다 그래도친구들과열심히뽑으니마음은꽉찬것같았다 쓰레기봉투가차오른만큼 보람찼다 담임선생님도함께하시니아이들도더쉼없이했던것같다 정말힘들었지만모두들기분은좋아보였다 아마다 나와같은기분이들어서가아닐까싶다 중학교때도이봉사를했지만그날의느낌은더성숙해진것같다 그때이후로난 대한민국국민으로서다시태어난것같다 봉사활동을통해더큰배움을얻은가치있는날이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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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현충원 봉사활동

학년3반 _ 김지연 현충원에 도착하고 나서 영상실로 들어가 에 관 한 영상 편을 보게 되었다 첫 번째 영상은 현충원에 관한 설명을 영상으로 보여주었고 두 번째는 전 쟁 때 당시 우리나라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요 즈음 현대 사람들은 나라의 일에 대한 관심이 없고 태 극기도 달지 않고 심지어 무슨 날인지도 모르는 사람들 이 많다 현충원에서 전쟁에 대한 영상을 보고 그 당시 사람들에 대한 마음과 앞으로 국경일에 대한 관심 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의 분들로 인해 지 금의 나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상을 본 후 우리는 참배를 드렸다 전쟁 당시의 시 절과그당시의생활을생각하면서조용히묵념을했다 그시절의상황을생각하니왠지모를슬픔과감사함 이 느껴졌다 참배를 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 바로‘애국심’이라는 것이다 전쟁의 모습이 머릿속 으로 상상되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참배를 드린 후 전사하신 분들의 묘역을 가 볼 수 있었다 그분들의 묘를 보니한층더감동과감사하는마음이들었다 그리고묘에새겨진이름들을하나하나씩보면서‘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어요 ’라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별 생각없이 지나가는 국경일이지만 유가족들에게는 가 장 큰 슬픔을 느껴야 하는 날일 것이다 묘 주변에 있는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줍고 먼지를 닦으면서 힘이 들 어서 투정도 부렸는데 순간 잘못된 생각인 것 같았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인데 내가 감사하는 마음 을 가지며 봉사해야 하는데 투정을 부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분들의 애국심을 생각하며 묵 묵히 맡은 일을 열심히 하였다 묘비를 닦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봉사이지만 이것만으로도 그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순국선열들에 비하면 정 말 턱없이 모자라는 시간을 봉사하며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니 그 당시의 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과 존경심 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국경일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을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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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겨울하늘의별자리 과학체험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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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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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중미산 천문대 | 일시 : 2013년 12월 20일 ~ 2013년 12월 21일 학년1반 _ 정수연 년 월 일 구세군봉사활동을마치고드디어천문대로떠나게되었다 전날부터친구들과함께천 문대로 떠난다는 생각에 기대와 설렘을 잔뜩 안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원래 계획했던 곳 으로 갈 수 없게 되었다 전날 내린 폭설 때문에 버스 진입 자체가 힘들다는 천청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 순간 실망할친구들의표정이머릿속에그려졌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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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영재학급학생들뿐아니라같이가는다른학생들과구세군봉사활동을마치고함께학교에모여버 스를 타자 간단히 해결할 점심과 음료수가 배부된다 그리고 얼마 뒤 드디어 선생님이 마이크를 잡으셨다 원래계획했던천문인마을이취소되고 눈이비교적덜쌓인‘중미산천문대’로가게되었다고안타까운표 정을 지으시며 말을 이어가셨다 역시나 그 말과 함께 어디선가 친구들의 탄식하는 소리가 함께 들린다 약 한 시간 반이 지나고 드디어 중미산 천문대에 도착한다 잠시 버스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창밖을 보니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다른 단체 학생들도 있었고 급하게 분주히 움직이시는 선생님들도 보였다 드디어 내 리라는선생님의말씀을듣고내리니 내리자마자보이는건 눈덮인산과중미산천문대라고써져있는작은 건물 하나와 컨테이너 하나였다 과학책에서만 보던 으리으리한 천문대와는 조금 다른 곳이었다 일단 컨테 이너로 들어갔고 먼저 천문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별자리판에 형광 액체로 별자리를 표시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난 후 저녁을 먹고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이 끝나고 드디어 별을 관측하러 가게 된다 장병천 선생님이 원래 가기로 했던 천문인 마을의 추위를 여러 차례 설명하시고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던 덕분인지 모두들 관측가기 전 따뜻하게 챙겨 입고 갈 수 있었다 지도 선생님을 따라 숲으 로조금이동하자비닐하우스하나가나온다 그안에는학교에서는볼수없었던어깨정도오는망원경들이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 먼저 조립법을 배우고 직접 조립을 한 후 망원경을 들고 불빛하나 없는 밖으로 나가 별을관측하기시작하였다 플라이아데스성단을시작으로카시오페이아자리 마차부자리등책속에서만보 던 별자리를 직접 보니 그제야 느껴지는 현실감이 있었다 학기 영재학급 수업 중에 건산홀 옥상에서 관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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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태양 관측을 위해 다시 천문대로 향한다 천문대에서 아침을 먹고 교육을 받으며 태양이 뜨 기를 기다렸다 약 오전 시 반쯤 건물 옥상에 있는 망원경으로 전날 밤에 보지 못했던 것들도 보고 가장 큰 망원경으로태양도보았다 지도선생님이말씀하셨던걸생각하면서보니평소그냥보던것과달리흑점개 수가많아진것도보였다‘아는만큼보인다 ’라는말이생각나는순간이었다 특히나천문은전문성을크게 요해서더욱그랬던것같다 태양관측까지끝내고지도선생님들과도작별인사를하고 서울로향한다 서울 로오던중에 한중식당에서점심을맛있게먹고 드디어약한시간반에걸쳐학교에도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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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피곤해서 잠을 자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돌아 와보니 생각보다 피곤하거나 졸리진 않았 다 핸드폰 앨범을 보자 함께 추위 속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들이 보이자 박 일 동안 했던 활동 하 나하나 다시 생각도 나고 왠지 모를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밤늦게까지 좋은 경험 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유익했고 영재학급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마지막 활동이었기 때문에 더 뜻 깊고 즐겁 게마무리할수있었다 마지막으로 올한해동안함께한 영재학급친구들모두수고했고 지도해주신 모든선생님께감사하다는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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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과학체험

하기도했는데 주위불빛이많던옥상과는다르게훨씬더많은별들을비교적더선명하게볼수있었다 관 측을 마치고 우린 숙소로 가게 된다 숙소는 정말 시끌벅적 했다 숙소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얼마 나즐겁고재밌는지이런게바로집을떠나친구들과나왔을때만느낄수있게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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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떠나요 ♬제주도의푸른밤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

박 3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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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제주도 | 일시 : 2013년 11월 10일 ~ 2013년 11월 12일 학년4반 _ 박소영 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밝고 즐겁다 나도 친구들도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향한 김포공항은 이미 크 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다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에 엔제리너스 앞에서 대기하던 중에 그 앞에 있던 트리 를 보며 다들 겨울 분위기를 느꼈다 드디어 게이트에 들어가고 활주로 위 비행기를 볼 수 있는 대기장에 갔 다 다들유리창밖의광활한도로와유선의비행기동체모습에압도되어한동안밖만바라보았다 이착륙하 는 비행기들의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곧 우리들 모두도 그 어색한 비행기에 올라타 제주도 행의시작을이륙할때의부웅뜨는그기분으로맞이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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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모든 곳을 누빌 수는 없었지만 제일 인상 깊은 곳 몇 곳을 꼽자면 첫째로는 감귤 따기 체험이 인 상 깊었다 다들 한 손이 채 들어갈까 말까한 비닐봉지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감귤을 땄는데 나는 어깨로 메 는가방을들고가좀더수월하게딸수있었다 그날밤 같은방을쓰는친구들과함께그많은귤을나누어 먹으면서 재미있게 놀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다 나중에 제주도에 가려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명소라고생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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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깊은 매력과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느끼고 남길 수 있어 행복했던 박 일 이었다 내년에 갈 수련회에서도 더 즐겁고 흥겨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주도에서의 박 일 동안 같이 생활하면 서 웃고 놀았던 우리 방 친구들 언젠가 대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 만났을 때 이때를 안주삼아 즐겁게 얘 기할수있었으면좋겠다 그때까지우리적어도인사는서로하자 수학여행내내정말고마웠어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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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수학여행

그 다음으로는 성산일출봉이 기억에 남았다 정말 아름다운 경관과 시원한 제주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으로제격이었다 친구들과함께힘들게수많은계단을올라도착한정상은이루말할수없는보람을느끼게 해주었다 드넓게펼쳐져있는바다와거칠게난성산일출봉의끄트머리가묘하게어우러져깊은울림을남겨 주었다 다들 올라왔다는 성취감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경관에 취해 함께 웃으며 사진을 남겼다 바람이 많이 불어 코끝이 싸했지만 내려가는 중에도 정말 멋있는 경치가 끝없이 펼쳐져있어 너무 좋았다 다시 제주 도에가도성산일출봉은또가보고싶은장소로남았다 마지막으로는 메이즈 랜드가 떠올랐다 제주도의 또 다른 이름인 삼다도의 세 가지인 바람 돌 여자를 미 로로 형상화해놓은 곳이라서 흥미로웠다 게다가 굉장히 넓고 긴 미로들이어서 위압감이 가득했지만 친구들 과 나는 일단 바람 미로를 몸풀이 삼아 돌아다녔다 내가 어디서 읽은 토막글에서 오른쪽 벽만 짚고 가면 얼 마나걸리던간에탈출할수있다고하길래진짜그렇게해봤더니이렇게가다간반나절이지나도못나갈것 같아 결국 식스 센스와 운에 성공을 맡겼다 당연 여자들의 식스 센스가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휘했고 그렇 게 겨우겨우 우리들은 그 미로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정말 재밌던 건 이 순간 다음부터였다 왜냐하면 바람 미로 다음이었던 돌 미로에서 우리들이 두 팀으로 갈려 내기를 했기 때문이다 한 팀은 출구로 다른 팀은 입 구로들어가누가먼저반대편으로도착하나겨루는내기였는데나와내친구들은출구에서부터시작해열심 히 뛰고 헤매어서 결국 그 내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아이스크림 내기를 했는데 아직까지 받지를 못 해서 아 쉽지만언젠가받아낼수있으리라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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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너와나‘우리’는개인의합보다크다 수련회를 다녀와서 ,

장소 : 미리내 캠프 | 일시 : 2013년 11월 10일 ~ 2013년 11월 12일

학년11반 _ 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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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캠프를 처음 보았을 때 지금까지 다녀왔던 수련 활동 장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컸고 시설도 좋았 다 또한 여러나라음식을접할 수있는식사를제공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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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야간 추적 활동에서 친구들과 협동심을 발휘했다 명이 같이 다니면서 자신의 주장을 우기지 않고 남을 이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서로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친구들의 평소 모습과 다른 면을 느낄 수 있었다 이끄미로서 혼자 낙오되는 친구가 없도록 해야 하는 부분이 힘들었지만 이것을 통해 친구 한명 한명 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야간 추적 활동을 마치고 강당으로 돌아와 선생님께서 독특한 조 이름을 말해주 셨다‘강순조’‘내이름은코난 탐정이조’새천년건강체조‘가가장기억에남았다 창의적인아이디어가 큰 웃음을 주었다 취침시간에는 핸드폰을 만질 수 없도록 신발장 위에 올려놓아야 했다 나는 핸드폰을 잘 사용하지않아서크게힘들지않았다 하지만다른친구들은힘들어했고 강제로만지지못하게 하는것에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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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수화활동은‘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수화를배웠다‘당신은사랑받기위해태어난사 람’만 보다가 색다른 노래로 배워서 흥미로웠다 내가 해보면서 수화가 멋있게 느껴졌다 수화활 동과 더불어 풍선 아트를 배웠다 풍선아트는 풍 선을 불지 않고 만드는 것이다 풍선이 늘어나는 특성과 여러 가지 색을 가진 장점을 살려서 볼펜 을 만들었다 일차 오후에 도미노활동은 나의 성격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도미노를 쌓다가 쓰러지면화를내지않고침착하게할수있는능 력이 나에게 아직 부족하기에 쓰러질 때마다 짜 증이났었다 옆의친구가묵묵히쌓아가는모습을보며내자신을반성하고다시처음부터시작했다 도미노 활동에 이어서 오리엔티어링 활동을 하였다 오리엔티어링 활동을 일차 야간 추적 활동이랑 비슷한 방식이 었다 그렇지만나침반을활용해서야간추적활동보다는수월하게할수있었다 모든활동이끝나고레크리 에이션 시간이 왔다 장기자랑 시간에 내가 편집한 곡으로 춤을 추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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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반에서 춤 연습을 하고 노래를 편집하던 날들이 떠올랐다 아마 지금까지의 고등학교 생활도 좋은 추억이 되어서 떠오를 것이다 운동장에서 친구들이 서로 안아주는 활동이 있었다 한 명 씩 안으면서 그 친 구와 있었던 일들이 생각났다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함께 들면서 친구들에게 잘 대해주어야겠다는 반성을 했다 미리내 캠프에서 마지막 밤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보냈다 친구에게 한 걸음더다가가고더알게되는계기가되었다 일차에는협동심이필요한활동을했다 반친구들과함께해 서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이었다 선생님 시설 활동 식단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참 좋은 환경 에서친구들과우정을쌓고교감한수련활동이기에오래기억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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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수련회

만이있었다 핸드폰과항상같이있는친구가수 련활동으로잠시나마핸드폰과멀어지게되어이 야기를많이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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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구세군자선냄비모금활동소감문 장소 : 광화문 현대해상 앞 | 일시 : 201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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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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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3반 _ 김지혜

작년에이어서우리는광화문현대해상앞에서구세군자선냄비 모금활동을하였다‘창밖을 보라’라는 동 요를 개사해 부르기도 하고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받기 위한 여러 가지 문구들을 피켓에 적어 들고 있기도 했다 또간단한구호를그자리에서즉석으로만들어호응을유도하기도했다 작년에구세군자선냄비모금 활동을 할 때에는 청계천 다리 위에서 해서 춥기는 정말 추웠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워낙 적어서 보람은 느꼈지만 모금에서 오는 뿌듯함은 덜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모금활동을진행해서기부하는사람들을쉽게볼수있었다 그래서‘우리가이렇게조금춥기는해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시니까 뿌듯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작년에는 춤도 준비하고 스피커도 준비 하고 해서 조원들끼리 연습도 많이 하며 준비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시험이 끝나고 바로 하다시피 하다 보니 그런재미는없어서조금아쉬웠다 우리가 광화문 현대해상 앞에 도착했을 때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가서 다른 반이 하는 것을 보았는데 정 말즐거워보이고열심히하는것처럼보였다 그아이들을보면서‘우리반도저렇게보이겠구나 ’라는생각 이들었다 물론부담스럽게느낄수도있다 왜냐하면원래구세군자선냄비모금활동은 명이서종을울 리며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번에 간다면 학년별로 날짜도 달리 하여 조금 더 적은 인원으로 많 은장소에가면좋겠다는생각이들었다 그렇게한다면기부하시는분들도조금덜부담스러워하실것같기 때문이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하면서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저절로 보게 되는데 모두 우리를 보며 웃음을 띠며 지나갔다 아주 어린 남자아이부터 직장에 다니는 중년 신사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기부 를 하시는 분들과 그렇게 않은 분들 모두 약간의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라는 문화가 ‘내조그만성의로어려운이웃을돕는다 ’라는의미를넘어서우리나라국민모두가즐겁게받아들이는문화 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구세군 운동에‘인색하다’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하지만 점점 좋아질 거 라고 믿는다 올해보다도 내년이 더 따뜻한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하면 서 나부터도‘아 추워 ’라는 말이 절로 나오긴 했지만 기부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 가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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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

학년8반 _ 신은빈 년 월 일 유달리 추웠던 금요일 우리는 청계천 장통교 위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진행 하였다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지나다니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봉사활동을 하기에는 더없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그렇게바쁘게지나다니는사람들중에는외국인들도상당히많았는데우리는외국인 이 지나갈 때에는“ ”라고 외치며 기부를 장려하였다 외국인들은 우리들이 외치는 이런 구 호가 재미있었는지 한 번씩 우리를 쳐다보며 입가 가득 미소를 띠며 지나갔다 그 중 어떤 외국인은 기부를 하시고는 우리와 단체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셨다‘이분에게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문화가 한국 문화 중의 하나로기억되겠지’라는생각을하며함께사진을찍었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봉사활동은 아니지만 이 시간동안 정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장통 교를 건너기 전부터 저 멀리서 우리들을 발견하시고는 아예 처음부터 고개를 우리가 서 있는 반대 방향으로 고정하시고는 다리를 건너시는 분들 어떤 회사원 무리들 중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분이 기부를 하시며 근처 에 있던 부하직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으시는 분 우리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는데도 조용히 말없이 기부하시 고는 쑥스러우신 듯 우리들의 시야에서 재빨리 사라지시는 분들 그냥 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빤히 쳐다보 시면서 지나가시는 분들 함께 걷고 있던 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쭈뼛쭈뼛 기부하시는 분들 등 정말 다양한 분들을 접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멋있고 본받고 싶은 분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조용히 기부하시는 분이었다 매해 겨울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하면 꼭 한 번씩 거액의 돈을 아무런 표시 없이 내고가시는분들의기사가뉴스에나오고신문에실린다 진정한기부란이러한것이아닐까한다 그리고 그동안 지하철역이나 시청광장 등에서 기부를 장려하는 종소리를 너무나 당연한 듯 무시하고 지나 쳤던 나에게 너무 화가 났다 직접 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기부를 독려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고 서러움마저 느껴지는 활동인지는 정말 몰랐고 이제야 그동안 봉사하셨던 분들의 노고와 수고가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모금활동시간동안몸은꽁꽁얼어붙었지만마음만은훈훈했다 이번 구세군 봉사활동을 통해서 현대사회의 인색함과 미약하지만 확실히 남아있는 온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자며 우리 반 아이들과 한목소리로 소리친 나였지만 과거의 나 또한구세군자원봉사자분들의간절한외침을외면한소시민이었기에부끄러운마음도들었다 또한살며시 등장하셔서 조용히 기부하시고 가시는 분들을 보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운 선행이라는 생각이 들었 고그러한분들을본받아야겠다는생각을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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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2013 서울 북 페스티벌 체험 보고서

오감으로즐기는

책과의 신나는 하루

장소 : 서울광장 및 서울도서관, 시민청 | 일시 : 2013년 11월 8일 금요일 학년12반 _ 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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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일정

준비물 젤라틴 개 과일주스 병 냄비 휴대용버너 홍보물 개 종이컵 스푼 함께한사람들 사서선생님 김나은 김해정 방혜림 박주희 박희진 신주경 정효진 가게된목적및동기 책과좀더가까워지고사람들이책과함께하는삶을즐길수있도록유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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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서울 북 페스티벌이란??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는‘공 유 공부 공감’이라는주제로시작하였다 다양한출판사와도서관들이이페스티벌에참가하여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볼거리와 책들을 선사하였다 서른 여섯 개 출판사에서는 올해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아동 인문 과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백여 개의 도서관 중 약 여든 곳 에서도시민과함께하는재미있는프로그램들로이번페스티벌에참가했다 그 뿐만 아니라 시에서 준비한 저자들과 함께하는 북 토크 시간도 주목해볼만한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김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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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Make the Festival

함께만들고함께누리는축제 we Love Libraries

책읽는재미를통해도서관과친해지기 we Read Books

지속가능한독서문화만들기

바로이것이이번북페스티벌의구호다 이것을통해 우리는이북페스티벌이단순한 책과관련된축제가 아닌 시민들의 꾸준한 책읽기를 권장하고 책에 대한 흥미를 다시 한 번 유발시키는 미래지향적인 축제라는 것을알수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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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체험한 내용

우리‘젤리젤루조아’팀은‘긴박신기’와 하나의 팀을 이루어 활동을 하였다 ‘긴박신기’팀은 직접 게임을 구성하였는데‘바로 누가누가 더 먼저 글을 읽느냐’였다 처음 아이들이 이 게임을 한다고 했을 때 아이들도 연습한다고 좀 많이 힘들어하고 사람들이 잘 안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과 다르게 수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려고 찾아왔고 아이들 또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왔다 특히 나은이랑 혜림이의 속 사포 랩같은 엄청난 빠르기와 그에 지지 않는 정확성이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놀라 운것은그런아이들을뚫고젤리만들기를참가할 수있는자격이주어진사람들이었다 사실젤리만들기를 하면 사람들이 우리 쪽에 쏠릴 것을 예상해서‘긴박신기’팀을 먼저 앞에 세워두고‘긴박신기’팀을 통과해야 만젤리를만들수있다는조건을내세웠다 이조건은다행히도꽤잘들어맞았던것같았다 이렇게‘긴박신기’팀을이기고나면드디어우리팀이준비한 젤리만들기를 할 수가있는데이것은과학책 이자요리책인‘신나는요리 맛있는과학’에서아이디어를얻어탄생한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무엇을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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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서울 북 페스티벌

형경 이원복 김진명등열 한명의저자들과직접대화를 하며책에대한 이야기 를 나눌 수 있던 시간이었다 이밖에도 직접 쓴 소설이나 편지 일기를 낭송하는 시간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연인 친구와 함께 보내는 서울도 서관에서의 박 일야한 독서 밤의도서관도이번북페스티벌에서야심차게준 비한 프로그램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 소설을 낭독해주던 우리 시대 의이야기꾼전기수를만나볼수있었으며 지난해에이어올해에도박원순서울 시장이직접들려주는책이야기시간이마련돼시민들의관심이주목을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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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지만 무엇보다 사 람들을 끌기 위해서 먹을 것이 가장 좋다 는 판단을 얻어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 었다 무엇을 할지정하자그뒤부터는승 승장구였다 아이들과 함께 홍보물도 만 들고 재료도 사러가고 집에서 요리도 한 번 해보고매우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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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당일이 되니 많이 떨리고 추웠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준비한 것의 최선과 최고를 보여주 려고 많이 노력했다 처음에는 홍보도하고 미리 젤리 몇 개를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희진이와 함께 대사도 맞추어보고‘긴박신기’아이들과도신호를주고받는것을연습하였다 드디어개업시작 시작되자마자많은사람들이우리 프로그램을도전하려고몰려들었다 아무래도젤리라 는 떡밥을 제대로 문 것 같았다 사람들이 너무 몰리자 사람들이 조금 물러가면 쉬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지 만언제시간이흘렀는지도모르게너무나빠르게시간이흘러가고있었다 처음에대사가좀안맞았던희진 이와 나도 이제 눈빛으로도 서로 대사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경지가 되었고 젤리 만들기를 담당한 주희와 효진 이는눈대중으로주스를따를수있는경지에올랐다 모두가힘을 합쳐열심히일을 하고 어느정도시간이남자그제서야주위 를둘러볼수있었는데우리말고도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바로 옆이라 금방 친해진 한서고등학교는 책의 제목을 초성만으로 주어서 맞추 는 퀴즈와 글쓰기를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체험 책갈피 만들 기 미니책 만들기등 너무나도 다양 하고아이디어가톡톡튀는체험들이많았다 이모든체험을 하고나서우리는서울도서관에들어가보았는 데 에서 보았던 것보다 훨씬 시설도 좋고 훨씬 더 많은 책들이 있었다 그리고 책을 찾거나 자리를 맡아두 는시스템이굉장히최첨단이어서눈길을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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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서울 북 페스티벌

Ⅳ. 느낀점

사실태어나서내가무슨프로그램을직접짜고그것을실행하는것은거의해본적이없었다 해봤자학교 에서 하는 발표수업이나 장기자랑 준비 같은 것만 해보았지 이런 것은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 이 북 페스티벌은나에게매우색다른경험이었다 일단친구들과함께‘책’이라는주제로함께고민하고이야기도 하며프로그램도짜고시행착오도겪어보니정신은혼미해졌지만마음만은뿌듯했다 이제막한걸음을뗐을 뿐인데뭐랄까벌써반을다해버린기분 하여튼뭔가마음이따뜻해지고앞으로가너무나도기대되었다 실제로 간 북 페스티벌은 이런 내 설렘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과 책들 그리고 노래 이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커다란 가족 같았다 각자의 개성은 있지만 그만큼 서로서로 공통점이 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불가분의 관계였다 어쨌든 이것들 덕분에 축제가 더 생생하고 즐거 웠던것같다 비록우리가예외를생각하지못하여프로그램을좀더잘실천하지는못하였지만그래도그만 큼 유연하게 사건을 해결했기 때문에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다음에 이럴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완벽 한프로그램을들고모든사람들에게자신있게소개시켜주고싶다 같이북페스티벌에나간아이들모두수 고했고저희프로그램하나하나봐주신사서선생님도감사합니다 그리고지금이걸보고있는당신 혹시이 북페스티벌에대해관심이생겼다면내년에같이참가하시는게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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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책을즐기는색다른방법 북페스티벌 제6회 2013 서울 북 페스티벌 체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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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광장 | 일시 : 2013년 11월 7일 ∼ 2013년 11월 9일(3일간)

학년12반 _ 도혜민 작년에 신청 날짜를 놓쳐 신청하지 못했던 북 페스티벌을 올해에 신 청하게되었다 북페스티벌은매년마다시행되는축제의일종으로올 해로 회가된도서관련축제이다 그저참여자가아닌운영자로참여 하는것이어서감회가색달랐다 우리 학교의 부스를 열어 우리가 계획한 프로그램으로 일 동안 돌 아가며프로그램을하는것이라친구와함께‘까요 까요 ’라는프로그 램을 만들었다 ‘까요 까요 ’란 끝내볼까요 먹어 볼까요 의 준말로 주어진 동화를 어떻게 되든지 최대한 짧게 끝내는 끝내볼까요 와 동 화와관련된먹을것을증정하고어째서이과자를주는지를맞추는먹 어 볼까요 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었다 짧고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계획 되었는데 프로그램과 함께 홍 보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으로 홍보와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었다 좀 더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집에 있는 한복을 입기로 하는 등 의 세부사항을 준비하면서 홍보 인원도 늘어나고 점차 계획을 세우고 준비가다끝났다 드디어북페스티벌첫날나는작년에못갔던것이누적된 년치의 기대감을 가지고 서울 광장에 도착했다 푸른 잔디밭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개의부스들을보며내심멋있다고생각하며우리학교부스를찾 았다 학교 부스를 열고 첫 번째 홍보 차 서울광장을 한 바퀴 돌았다 아직 아침이여서 부스를 연 사람들만 보였고 우리는 웃으며 부스를 열 고 앉아 있는 한분 한분께 휘경여고 부스에 놀러 오라고 하며 계속 돌 아 다녔다 확실히 우리가 눈에 튀는 건지 바퀴쯤 돌았을 때 어떤 부 스에서‘쟤네 바퀴째 돌고 있어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다시 돌아온 부스에서는 오늘 할 프로그램을 준비 하고 있었고 잠시 사람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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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서울 북 페스티벌

많아지길 기다리며 잠시 쉬었다 기다리면서‘사람이 별로 안 오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을 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지나니까사람들이제법많이오기시작했다 홍보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외국인들이 우리를 보며 사진 찍어달라는 말을 많이 해서 다른 나 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한복을 입을 기회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가 홍보 복장으로 한복을 정한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북 페스티벌 자체에서 한 개회식에서 우리가 게릴라로 등장하게 되어서 우 리 학교에대해 홍보하였다 그때사회를보시던분이서울도서관관장님이셨는데 후에도계속우리가 한복 입은 모습이 예쁘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꼭 북 페스티벌의 마스코트 같다고 하시며 내년에는 학교 부스의 수 를 늘려야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암묵적으로 북 페스티벌의 마스코트가 된 우리는 마치 서울 광장이 우리 집 앞마당인양돌아다녔다 무료 책 나눔 장구 치기 연극 보기 미니 북 만들기 체험 등 다른 부스에서 하는 프로그램도 하고 다른 부 스에서오신분들과대화도나누며재미있게 하루하루를보냈다 둘째날에는수능다음날이어서 학년선배 언니가찾아와서 함께북페스티벌을도와주셨다 그리고 햄버거를사주셔서맛있게먹었다 우리부스앞에 서미리준비했던춤을추었다 셋째날에는아쉽게도비가왔는데 마지막퍼레이드때서울도서관관장님이 함께퍼레이드를 하자고 하셔서부채를우산삼아즐겁게 했다 처음으로 참여 한 것이었는데 모두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고 만약 내년에 수능 이후에 하게 된다면 다시 참 여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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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학년짝수반들의노래로 친해지기

학기 합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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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_ 최세리

월 일 드디어모두가기다리던합창대회의막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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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한 뒤 아직은 모두가 서먹하고 어색하던 때에 우리는 합창대회 연습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모 두같은노래를불러서로의파트를정하고반주를해줄친구와지휘를해줄친구를정했다 사실 합창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중학교 때부터 이미 여러 번 합창대회를 해본 친구 들도 많았지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곡을 선정하는 데도 의견이 엇갈렸 고우리들은여러후보곡들에대한거듭된투표끝에모두가원하는합창곡을정할수있게되었다 그렇게 합창곡이 결정되고 매주 돌아오는 첫 음악시간 우리는 다 같이 노래를 들어보고 파트 별로 연습을 시작했다 지휘자의 리드와 반주자의 도움을 받아 소프라노는 소프라노들끼리 메조는 메조끼리 알토는 알 토끼리 다들 제 파트의 음과 박자들을 익히며 연습을 했다 다들 부르는 가사와 높낮이가 달랐지만 노래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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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합창대회(1학기)

가 영어로 되어있던지 한글로 되어있던지 모두들 가사를 외우지 못해 처음에는 항상 악보를 챙겨 다니며 가 사와음표들을꼼꼼히확인했다 우리는 합창대회를 하며 서로 더 친해져서 지적과 조언도 해가며 합창을 계속해나갔다 사실 중간 중간에 작은 사고들도 있었다 솔로가 있어야 하는 노래를 고른 반 에서는 솔로들끼리 파트가 바뀌거나 더 추가해야 할 때도 있었고 화음을 맞추거나 소화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조금씩 수정을 해서 새로 익혀야 했기 때문이었 다 하지만 노래를 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던 것은 안무를 짜는 것이었다 물론 합창은 노래가 주가 되어야 하 지만 신나는 노래를 부르면서도 가만히 서있거나 딱딱하게 노래만 부르는 것은 관객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부르기에도 어색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노래연습을 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안무들을 짜고 모두가 더즐길수있는무대를만들기위해노력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중고등학교의 합창대회가 그렇듯이 우리도 진지하게 부르는 합창곡 뒤에 더 신나고 우 리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반가를 만들었다 그 중에는 가요와 동요 등 여러 가지 장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하나같이 각자 반들의 장점을 살려 재치있는 가사로 개사해냈다 반가는 합창곡보다 신나고 안무 들도많아서다들즐겁게웃으며연습했다 이렇게 우리는 한 학기동안 단 한 번의 합창대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드디어 월 일 합창대회 날이 되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건산홀에 모여 가사와 안무 여러 가지 소품들을 확인하는 동안 우리는 계속 긴 장하고 있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합창대회를 잘해내야겠다는 부담감과 다른 반과 경쟁해서 이기고 싶다는마음 혹시내가실수하지는않을까하는마음으로다들초조해하고있었던것같다 하지만무대의막이오르자다들걱정과는달리그동안연습했던모든것들을보여주며박수를받았다 합 창곡은물론반가까지못하는반하나도없이각자반의개성을살려노래를불러주었고다른반학생들은호 응을해주고박수를쳐주며서로를응원했다 마침내합창대회도끝날시간이되어결과발표만을앞뒀을때 우리 모두는 우리 반이 상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긴장하고 있었다 결 국엔 상을 받는 반도 있었고 못 받는 반도 있었지만 아쉬움의 마음도시간이흐르면서합창대회에대한추억으로바뀌어 좋은기억들이남게된것같다 모두들노력해주어고 맙고즐거웠던합창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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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 학년홀수반들이이뤄낸

학기 합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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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

학년3반 _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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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때만 해도 합창대회라는 단어를 말 그대로 우리의 합창 실력을 뽐내는 자리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 만합창대회를마치고난후의우리는단어속에숨겨져있는뜻을알게되었다 합창대회가아닌합창대회를 가장한협동심대회 단지합창실력만을뽐내는것이아니라하모니를이루기위한협동 그리고서로의배려 가 가장 중요했을 대회라는 것이다 그로 인해 합창에서 제일 필요로 하는 요소는 가창력이 아니라 서로서로 의마음을아는것이라는걸깨닫게되었다 아직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 오래 걸릴 수 있겠지만 이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동안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알아갈 수 있었고 여러 명의 목소리를 하나의 목소리로 완성시킴으로써 순탄하지만은 않 았을그과정속에서우리의단결력또한성장할수있었던계기가된것같다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그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욱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것 같다 가끔씩은 친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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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합창대회(2학기)

들 사이에서 분열이 일어나기도 했겠지만 그런 힘든 시기를 우 리 스스로 극복함으로써 그 전과는 조금 더 성숙해진 나를 볼 수있었을것이고가끔씩은서로를칭찬함으로써그시간만큼 은정말즐겁게지낼수있었을것이다 비록 등이라는 등수를 매기는 대회이긴 하지만 그 속 에 숨겨진 협동심대회에서는 모든 반이 등이라 생각한다 상을 받지 못한 반이 존재하겠지만 그 반은 절대로 슬퍼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보다더욱값진것을선물받았다는것을조금더성숙해진지금 의 내가 스스로 깨달아서 오히려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을 가져 슬픔보다는 고마움을 느낄 것이라 생각 한다 학기 초라 한 번도 본 적 없는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힘들었겠지만 합창을 통해 조금은 쉽게 다가가고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이 학기 합창대회의 장점이었다면 이미 서로를 많이 알고 있지만 그런 친구들의 새로운 점도 알아가고 학기 때 별로 친해지지 못했던 친구들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학기 합창대회의장점이라생각한다 합창대회 덕분에 반의 모든 친구들과 친해진 상태로 고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고 이체 며칠 남 지않은고 생활에서이런기억에남는추억을선물해줘서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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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회의록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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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대의원회 회의록

제1회 대의원 학생회 회의록

일시 : 2013년 3월 15일(금) | 장소 : 건산홀 강당 | 재적인원 : 74명 | 출석인원 : 69명 -

발언내용 및 결의사항 -

◎ 회의안건 1. 학년장 선출 2. 간부수련회 안내 3.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4. 건의사항 ◎ 회의 내용 Ⅰ. 학년장 선출 ※괄호 안은 받은 표 수 1) 1학년 후보1. 윤화영(24) - 부회장 / 후보2. 김지현(42) - 회장 2) 2학년 후보1. 민규리(21) - 부회장 / 후보2. 장서하(45) - 회장 3) 3학년 후보1. 김주현(38) - 회장 / 후보2. 이승현(28) -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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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간부수련회 안내 1) 일시 : 4월 5일 (금) ~ 4월 6일(토) (1박2일) / 2) 장소 : 오덕수련원 ※ 버스, 조, 준비물 등은 추후 공지 ※ 금요일 방과 후 수업은 공결처리

Ⅲ.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 조 편성은 학생회가 한다 1) 일시 : 3월 20일 (수) ~ 3월 22일(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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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건의사항 - 도서관 거울 앞 하수구가 무너질 것 같다.- 본관 2층 화장실 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 Ⅵ. 선생님 말씀 1) 유응욱 선생님 말씀 - 학년장과 부학년장 담당 선생님은 유진상 선생님이시다. - 학교에 건의하는 사항들은 개인적이 것이 아닌 큰 것이어야 한다. - 학년장은 복장을 단정히 하며,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학생운영위원회 워크샵은 4시 30분에 학교에서 출발하며, 버스비는 학생이 부담하지 않는다. - 학생부 기획담당 이수진 선생님, 박인우 선생님, 양효정 선생님 소개 2) 유진상 선생님 말씀 - 38대 회장, 부회장 소개 및 인사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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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회의록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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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대의원회 회의록

제8회 대의원 학생회 회의록

일시 : 2013년 11월 28일(목) | 장소 : 건산홀 강당 | 재적인원 : 52명 | 출석인원 : 45명

◎ 회의안건 1. 전교학생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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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내용 및 결의사항 -

◎ 회의 내용 1. 전교학생회장 선출 1) 투표 일시 - 12월 3일 화요일 아침 7시부터 2) 투표 장소 - 2학년 : 중앙현관 - 1학년 : 동진실 3) 선거관리위원회 - 2학년 학급회장 - 2학년 1~6반 학급회장은 동진실, 2학년 7~12반 학급회장은 중앙현관으로 12월 3일 7시까지 집합 Ⅱ. 선생님 말씀 1) 유응욱선생님 말씀 - 12월 2일에 후보 연설 후 3일에 선거를 실시한다. - 무효처리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투표를 진행하도록 한다. - 내년부터 생활복 반바지 착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윗도리 색상은 하얀색이 아닌 어두운 색으로 선정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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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 성금 180만 2600원 중 한국보육원에게 100만원, 장안복지회관에게 20만원, 미아찾기센터에게 20만원, 필리핀수해 성금으로 40만 2600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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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 공익광고

1학년5반 _ 윤현진

1학년3반 _ 이재은

1학년2반 _ 유선주

1학년3반 _ 최보경

1학년10반 _ 박영림

1학년8반 _ 원혜정

1학년8반 _ 김나림

1학년1반 _ 이예은 1학년12반 _ 김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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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1반 _ 김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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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 쉬어가기

학년11반 _ 박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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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6반 _ 김수지

학년11반 _ 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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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4반 _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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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1반 _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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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2반 _ 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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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마음의문자 놀이터 수은은음료수가아닙니다. ‘내가유전자쇼핑으로 태어난아이라면’을읽고 부정한손 개화 시험 삼행시 | 무녀도·오발탄·사하촌

오행시 | 운수좋은날·광염소나타·운수좋은날 엽서만들기 책표지만들기 책광고만들기 / 만화만들기 심리학과인간관계 우리의생각을넘어 스티브첸·장리밍「유튜브이야기」 , Mein Kampf (My Struggle for Myself) 세차례미소(Three Smiles)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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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비밀 제5회 반기문 전국백일장 고등부 산문‘사랑상’(2등) 수상작품 문예반 1학년6반 _ 송현아 2013

산들바람이가벼이분다 빨려들어갈듯이하늘은드높으면서맑다 가을햇살이도로에잘게부서지고있 다 저 멀리 노인정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음악소리도 점점 커진다 흥겹다 엄마가 매 주토요일이면공연을하신다는곳 그러나실제로와본적은없다 음악소리를 따라 쭈빗쭈빗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 크지 않은 간이무대가 보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흥 겨운반주에맞춰저마다어깨를들썩이고있다 “다음은모두가기다리고기다리는우리의국민가수…… ” 사회자의 열띤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오른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였다 여기저기 환호성이 울리고 우레와 같 은박수소리가이어진다 여느‘아이돌’콘서트를방불케한다 엄마는한손으로는환호에답하면서또다른 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그리고 곧바로 시원시원한 엄마만의 노래를 열창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내 눈엔 노 래 부르는 엄마의 얼굴보다도 쭈글쭈글한 맨손에 자꾸 시선이 간다 그도 그럴 것이 엄마의 트레이드마크는 흰색장갑이었으니까 내가학원수업을마치고집에왔을때 엄마의흰색장갑이식탁위에그대로놓여있었다 분명오늘노인 정 공연이 있다고 아침에 들었었는데 장갑을 안 끼면 노래가 제대로 안 될 텐데 하는 불안감이 나도 모르게 자꾸 밀려왔다 한참을 고민 끝에 나는 엄마의 장갑을 집어 들었다 맨들맨들한 장갑은 엄마의 노래를 담고 있는 듯했다 한 번도 만져보지 않았던 엄마의 못생긴 손이 떠오르고 가슴이 싸하게 울려왔다 엄마의 한쪽 손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화상 자국이 있었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큰 사고였던 것이 분명했다 그래 서어느순간부터엄마는장갑을끼고무대에오르기시작했다 사실나는엄마가사람들앞에서노래부르는것이싫었다 그동안무슨이유에서인지비밀로간직해왔던 묵혀두었던 노래를 십오 년 만에 다시 해보고 싶다고 하셨을 때 누구보다도 반대했다 가수에 대한 엄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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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열정을이해하기엔아직어린나이였고 나와노래의우선순위가바뀌는것이상처로남았다 엄마는내 눈치를 보면서도 여기저기 불려 다녔다 그럴수록 엄마와 내가 한 공간에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갔다 난 애 써 덤덤한 척하고 엄마의 따스한 손길이 필요하지 않은 척했지만 속으로는 항상 그리워하고 있었으리라 엄 마를외면하면애타는것은엄마일줄알았는데오히려그반대였다 저녁이되면하루의즐거움을엄마와나 누던때가그리웠다 할수만있다면옛날로돌아가고싶다…… 엄마에게 장갑을 가져다주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나 자신도 이해되지 않는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조금 은 혼란스럽다 음료수라도 사올 걸 그랬나 엄마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서 연거푸 다섯 곡이나 열창했 다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흘러간 가요와 트로트풍이었다 나는 엄마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지러웠다 신나는 분위기 속에 나만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갈까고민하던중 잠시쉬는시간이되었다 엄마는 내 쪽으로 부리나케 달려왔다 아아 나를 보고 있었구나 내 손에 쥐어 있던 장갑만 머쓱하게 내밀 었다 엄마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나를 응시했다 그리고 이내 내 손을 꼭 잡았다 갑자기 뜨거운 그 무엇이 올라온다 코끝이근질근질하고눈동자밑에눈물이그득고인다 온마음가득따뜻하게요동친다 왜 모르고 있었던 걸까 엄마가 행복해하는 순간들을 내 생각만 하던 내가 부끄러웠다 그동안 나를 기르 던 엄마의 희생은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어리광을 부린 것 같았다 엄마는 나와 눈을 맞추고 싱긋 미소를 짓 고서무대위로다시올라갔다 비로소무대가시야에들어온다 조촐한밴드지만실력만큼은뛰어난것같았 다 그리고 그 밴드는 여느 밴드와 달리 희망을 전하는 밴드였다 흰색 장갑을 낀 엄마는 더 열정적으로 객석 을 사로잡았다 곱게 한 화장도 다 번지고 땀으로 얼굴이 붉게 올라왔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더 이 상 나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엄마가 아니다 엄마가 포기한 줄로만 알았던 가수에의 꿈은 이 순간에도 펼쳐지고있다 필요한여러사람들을위해더쓸모있게 나는 조용히 노인정에서 나왔다 왜 진작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던 걸까 엄마가 비밀의 문을 열고 가수에 의 꿈을 펼치려고 하였을 때 왜 박수를 쳐주지 못한 걸까 이제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가슴으로 희망 을 전해주는 엄마가 자랑스럽다 이렇게 좋은 일 행복한 일을 하면서도 외면당해 온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 지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내 눈으로 본 엄마의 열정 그리고 나를 향한 깊은 사랑… 어쩌면 그 사랑은 항 상 뜨겁게 나를 향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젠 그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식탁 위에 덩그러니 남겨 있던 그 장갑 아픈 것을 감싸주고 힘을 주는 존재이다 나도 엄마의 든든한 장갑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나도 엄마 에게 힘을 심어줄 수 있도록 그것이 아주 작은 응원이라도 말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상쾌한 가을바람마 저나를보듬어안아주는것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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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마음의 문자 2013

동국대학교 주최 제51회 전국 고교생 문학 콩쿠르 수필‘차하’수상작품 문예반 2학년12반 _ 여희주

컴퓨터의 커서가 일정한 속도에 맞춰 깜박인다 한참동안 모니터만 보고 있으니 눈이 뻑뻑하게 감긴다 잠 시자리에서일어나뻐근한어깨를돌리며창문앞에선다 어느새연초록의잎들이점점색을갖춰가고아스 팔트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자린고비 사서 선생님도 더운지 부채 대신 선풍기를 튼다 점점 올라가는 기온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는 우리 도서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이 도서관은 보통 도서관과는 다 르다 일반 책들보다 두껍고 두 배나 큰 책의 크기 매끈한 표면 가운데 울퉁불퉁 제각기 튀어나와 있는 암호 들 시각장애인들이이용하는점자도서관이다 나는 몇 달 전부터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래 봉사활동에는 관심이 없어 헌혈이나 어린이 집에 서 도우미로 시간을 때우고는 했다 하지만 어느 날 시각 장애인 판정을 받은 책벌레 할아버지가 책을 못 읽 지만돌아가시면서도그종이무더기들을손에서놓지못한기억으로이런봉사에관심을가지게되었다 낭독 봉사 입력 봉사 많은 종류가 있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교정 봉사를 한다 한 봉사자가 책을 골라 그 것을 입력하여 보내면 틀린 곳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교정하는 것이 내 임무이다 주말마다 도서관에 나 와이일을하는데컴퓨터모니터만쳐다보고있노라면지루하여하품만연발할때가많다 크게 기지개를 켜고 다시 자리에 앉으려는데 나의 동공에 한 시각 장애인의 모습이 담겼다 허공을 응시하 는초점잃은두눈 천천히아기를만지듯책들을더듬는조심스러운손길 어느곳에서는바로보이는책제 목들을그는오로지촉각에의존하여알아간다 얼마나시간이흘렀을까 한참책들을어루만지던그의손이잠시멈춘다 도서관을울린짧은벨소리때문 이었다 그는 서둘러 바지 주머니를 뒤적인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읽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도움을 청한 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에게 다가가 핸드폰을 건네받는다 대출이 가능하다는 흔한 스팸 메시지다 내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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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들은그의얼굴에는실망한기색이역력하다 누군가의연락을기다리는것같았다 그누군가가궁금해질 때쯤 그는 나에게 보관 메시지 함을 열어보라고 했다 그러자 수신자‘딸’의 애교 섞인 문자가 내 눈앞에 띄 워졌다 그가시력을잃기한달전에딸에게서받은문자라고했다 그는 꽤나 잘 나가는 회사원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받은 시각 장애인이라는 진단에 자식들은 그를 외 면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신의 편이 되어주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자식들은 더 이상 그를 찾지 않았고 항 상 전화를 걸 때면 다시 연락하겠다며 긴 통화를 피했다 그는 그 말을 굳게 믿고 애타게 그들의 목소리를 기 다렸지만핸드폰은울리지않았다 사람들에게는 두 개의 눈이 있다 그러나 그 누군가에게는 두 개 모두 제 기능을 하지만 어떤 이의 것은 역 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갑작스럽게 시각 장애인이 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앞을 보지못한이도있다 시각장애인들은삶에대해좌절을하고돌이킬수없는선택을하기도한다 반면에 눈으로 세상을 훤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눈에 대해 불만을 갖는다 쌍꺼풀이 없다던가 눈 이 너무 작다던가 안경을 끼면 못생겨진다던가 시각 장애인들은 할 수조차 없는 고민을 사람들은 자연스럽 게삶의중대한문제처럼여긴다 언젠가 신문에서 한 시각 장애인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다 그는 갓 태어난 아들 하나가 있다고 했다 하 지만그는불투명해져징그러운눈을아들에게보여주고싶지않아다가가지못하고멀리서소리로만감지한 다고 했다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단 한 번이라도 아내의 말로만 듣던 아들의 해맑은 미소 를보고싶습니다 ’라는애잔한말을남겼다 지금떨리는손으로자신의마음을달래줄책을찾고있는저시각장애인에게도가장하고싶은것이있을 것이다 아마 자식들에게서 전화보다 따스한 진심을 담은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는 것이 아닐까 방금 그가 쓸고간자리에서눈을감고올록볼록한그마음의문자를느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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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놀이터 원광대학교 주최 제52회 전국 고교 현상문예 백일장 산문부문‘차하’수상작품 문예반 3학년8반 _ 김혜인 2013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다 스산한 바람이 텅 빈 놀이터를 휩쓸고 지나간다 그네에 앉아 나직이 휘파 람을 불어본다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 머리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머릿속에는 여러 상념들이 하나 가득 밀 려들고있다 아버지는대체어디에계신걸까 나는이제나비처럼날개를펼쳐훨훨날아가고싶다 라는글 의의미는무엇일까 지난육개월의시간들은솔직히이해할수도 또한감당하기에도벅찬나날들이었다 꿈과이상을담아일 해온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구조조정 대상자가 되었을 때 당사자인 아버지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다가 온현실을쉽사리받아들이기어려웠다 술과탄식으로하루하루를버텨내고있을그무렵 아버지의눈에멋 진 신세계가 펼쳐졌다 어느 포장마차에서 현란한 카드 동작을 선보인 한 남자를 만난 이후 자신도 그 남자 처럼카드마술을하고싶다고했다 세상에는이루어지지않는것들도카드만있으면모두이루어낼것같다 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물론 나와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사십 대 꿈을 쫓기에는 너무 늦은나이였다 그리고무모한도전이었다 “자 내손을자세히봐라 멋진카드마술을보여줄게 ”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자 아버지는 나를 상대로 카드 기술들을 선보였다 어설픈 동작과 기술들이었지만 그런 대로 봐줄 만은 했다 아버지는 내가 좀 관심을 보이자 이번에는 직접 입시생인 내게 카드 기술들을 전 수하기에이르렀다 “넌머리가좋으니까날금방따라잡는구나 이카드기술만잘익히면그깐시험점수보다더나을게다 ” 그런아버지가홀연히사라진것은어머니와심한갈등을보인다음날이었다 꿈을이루기까지는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과 이젠 나도 나비처럼 날개를 펴고 훨훨 날아갈 것이니 더 이상 찾지 않아도 된다 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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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글이남겨져있었다 처음에는금방돌아오시리라생각했지만한달 두달이지나도록돌아오지않는 아버지가 걱정되었다 그럴 즈음 우연히 이곳 아파트 단지에서 아버지를 보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뜬소문일 는지몰라도 한숨을 쉬고 그네에서 일어섰다 문득 몸을 돌려 뒤를 돌아봤다 예닐곱 살쯤 되어 보이는 한 남자아이가 멀찍이떨어져서나를지켜보고있었다 “혼자나왔니 ”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부모님이 늦게 오신다고 대답했다 아이의 얼굴에는 외로움과 슬픔이 가득했다 서로의 부모를 기다리는 모습이 닮았다 아이에게서 어떤 동질감이 느껴졌다 갑자기 무언가 아이에게 해줘 야만할것같았다 “누나가마술보여줄까 ” 아이는 애꿎은 모래만 발로 툭툭 건드렸다 그러나 두 눈은 반짝였다 나는 익숙한 손동작으로 카드 한 장 을 꺼내보였다 카드가 살짝 흔들렸다 카드는 공중에서 사라지듯 숨었다 아이의 머리 뒤에서 카드를 꺼낸 다 카드가사라지고나타나고……몇번을반복했을까 한장이었던카드를점점늘리면서떨어뜨렸다 금방 아이의눈이동그랗게떠졌다 “하나만더보여줘요 ” 아이는 친근감을 보이며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아이의 그런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이번엔 어떤 마술을 보여줄까 물어보자예상치못한대답이나왔다 “엄마가나타나는마술이요 ” 마술이란 손 기술과 트릭이 존재하는지라 방법만 안다면 가능한 것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마술 천재라 할 지라도아이가원하는것은해줄수없다 “누나는아직그런마술못해 ” 내 말에 아이는 모래바닥에 주저앉아 어리광을 피웠다 그 대신 이라며 운을 뗀 나는 아이가 진정하기를 기다렸다가말을이었다 “그대신 미래를예언해줄수는있지 ” 가방에서 백지 카드를 꺼내 펼쳐 보았다 아이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지 카드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 졌다 이게뭐예요 라며아이가직접카드를만져보았다 바라는것이이카드에새겨질거라며 나는아이에 게간절히바라는것을생각해보라고말했다 아이는두눈을꼭감고손을겹쳐모았다 이윽고아이는눈을 눈을 뜨고 생각했어요 라고 말했다 기대에 가득 찬 눈으로 올려다보는 아이에게 백지 카드 한 장을 제외한 나머지를손에쥐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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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잘봐 ” 카드를오른손에숨기고손등을몇번톡톡쳤다 그리고카드를옆으로빼냈다 조금전까지없던‘행복’이 라는글씨가새겨져있었다 아이의표정에놀라움이가득했다 우와 감탄사를연발한다 “좀더놀라운것을보여줄게 ” 쥐어줬던카드를다시가져갔다 하나 둘 셋 손가락을튕겼다 카드를펼치자행복이라는글씨가모든카 드에나타났다 “앞으로는부모님과행복하게살수있을거야 ” 아이에게 하는 말이었지만 그 말은 나에게도 부메랑처럼 다가왔다 아이는 돌아가야겠다며 다리에 묻은 먼지를털었다 문득물었다 “누나는왜여기있어요 ” “나 나는…… ” 뭐라할말이없었다 부드럽게미소만지었다 누나도너처럼아버지를기다리고있어 들릴듯말듯말하 며뒤를돌아반대편으로걸어갔다 “누나 다음에도마술보여줘요 ” 아이의 외침이 귓바퀴에 맴돈다 한쪽 손을 들어 보인다 길 잃은 나비 한 마리가 놀이터를 향해 날아온다 그림자가놀이터한쪽에길게드리워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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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수은은 음료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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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를 읽고

매달마다 나오는 과학 잡지를 몇 년간 꾸준히 사 오실 정도로 과학을 사랑하시는 어머니 그 밑에서 자연 과학에 대한 지식을 흡수하며 자라 의대생이 된 오빠 건축학을 공부하신 아버지까지 우리 집안은 전통적인 ‘이과’집안이라볼수있겠다 그속에서유별난문과생단한명 바로‘나’부모님의권유에도불구하고내 가 인문학도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과학의 힘이 꽤나 컸다 복잡한 이론으로 지루한 공식을 말하고 게다가 계산은 또 어찌나 많은지… 대체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회의감이 머릿속을 가득 메울 때쯤 나의시선을사로잡은것이있었다 그것은바로‘연금술’이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질은 무엇일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방‘금’이라는 답이 떠오를 것이다 올림 픽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에게 구리도 은도 아닌 바로 금으로 만든 메달을 선사하는 이유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탐욕스런 왕‘마이더스’가 손에 닿은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기를 바랐던 이유 도 찬란하게 빛나면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금에게 매력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훨씬 오래 된몇십세기전부터사람들이금을갈구해왔다는증거가있다 바로비금속을금속으로바꾸고 만병통치의 기능을가진불로장생의약을만드는‘연금술’이바로그것이다 누구나 어렸을 적에 한번쯤은‘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 경험 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불로장생을 탐했던 자가 있었으니 그 자가 바로 중국의 진시황이다 고대로부터 수 은은 금속임에도 불구하고 실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며 다른 금속의 표면을 은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특 이한성질이있어귀중하게여겨졌다 일부에서는이러한수은을진시황을비롯한황제들이정기적으로복용 했다는기록도남아있다고한다 과학에대한무지와연금술에대한맹목적인신뢰 거기에다가자연의섭리 를 거스르고자 하는 욕망까지 더해져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불러 일으켰는지를 진시황의 짧은 생애가 말해 주는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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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과학 독후감 대회 금상 수상작 3학년13반 _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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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황제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과학자들로 하여금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추구하며 연구실에서 무수한 시간을허비하게만든연금술은 모두에게악영향을끼쳤을까 아이러니하게도연금술은근대화학의어머니 가 되었다 세상이 물 불 흙 공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상 모든 존재는 뜨거움 차가움 촉촉함 건조함을 기준으로분류할수있다는당시연금술사들의세계관 그리고그세계관을바탕으로‘철학자의돌’을만들겠 다는 그들의 포부는 어쩌면 시작부터 철저하게 엇나간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철학자 의 돌을 만드는 숱한 과정에서 실험을 통해 물질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이 러한지식들이새로운학문의토대가된것이다 최후의연금술사‘로버트보일’일정한온도에서기체의압력과부피가반비례한다는보일의 법칙으로유 명한 그는 마지막 연금술사이자 최초의 근대적 화학자로 불린다 보일은 모든 이론은 실험을 통해 증명되어 야 한다고 생각하였으며 당시 유행하였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원소변환설이 아닌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을 믿었다 결국 그는 저서를 통해 연금술과의 영원한 이별을 선언하고 근대 화학의 뿌리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다 만약 그가 당시 사람들이 그랬듯이 다수의 의견을 막연히 신뢰한 채 연금술을 의심하지 않았더라면 어떻 게 되었을까 결코 완성할 수 없을 자연을 거스르는 돌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지하에 틀 어박혀무진애를쓰고있지는않았을까 여기서우리는큰교훈하나를얻을수있다 사람은누구나오류를 범한다 그러므로중요한것은‘누가 언제그오류를범했는가 ’가아니라‘그오류를어떻게시정하였는가 ’ 이다 보일과 같은 사람으로 인해 우리는 비로소 연금술의 잘못된 것들은 과감히 떨쳐내고 그것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사용할수있는것이다 나는 과학이 정말 싫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싫어했었다 ‘쇳덩어리를 어떻게 하면 금으로 바꿀 수 있을 까 ’하는호기심으로시작하여읽어내려간‘하리하라의과학블로그’라는책은과학이지루한학문이라는편 견을 타파할 수 있는 기회를 내게 주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뤄낼 수 없는 공상만을 좇을 것이 아니라 보일과 같은 현명한 판단으로 휴지 조각으로 전락할법한 이론조차도 아름다운 색지로 전환시킬 줄 아는 사람이 되 고싶다 만약이러한지혜가사라진다면 또다시현대의사람들이수은따위를정기적으로마시게될지도모 를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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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내가 유전자 쇼핑으로

태어난 아이라면’을 읽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기는‘생명과학의 발전기이자 집대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생명공 학 기술은 생명체를 이용하는 모든 산업 분야 즉 제약 산업부터 발효 산업 식품 산업 농업 환경 보건의료 등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이런 기술들은 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녹아들어 뗄레야 뗄 수없는관계를형성하고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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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명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등장한 것이 바로 유전자 조작 기술이다 속에 담겨 있을 유전 정 보를 찾아내고 해독하는 데에서 시작된 생명공학 기술은 이내 유전정보를 분자 수준까지 분해하여 연구하는 분자 생물학 분야로 확대되었으며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과 함께 발전에 속도를 더했다 또한 를 읽을 수 있다면 조작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시작되었는데 이는 인류 역사속의수많은과학적발견과비교해보더라도가장충격적이며획기적인기술이라고할수있다 .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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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동안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엄청난 옥수수 생산량을 자랑하는 슈퍼 옥수수 토마토와 감자를 한 번 에 재배하는 포마토 수준에서만 접하고 있었으며 그에 대한 가치판단 없이 막연하게 대단한 기술이라고 생 각하고만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일부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 기술을 비교적으로 윤리적 제약 이적은식물 동물뿐만이아니라인간에게까지도입시키려는움직임을보이면서이기술이순식간에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전자 조작기술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복제인간이나원하는유전자만을골라담은아이를만들어낼경우에철학적측면으로는인간의정체성훼손 문제가 세계관 측면으로는 자연의 조화에 대한 도전 문제 등이 제기되며 이외에도 의료윤리 측면 사회정의 측면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에 대한 연구까지도 제한시켜야 한다고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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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글휘글 | 수학 과학 독후감 대회 수상작

수학 과학 독후감 대회 금상 수상작 2학년2반 _ 권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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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반면유전자조작기술에대해찬성하는입장에서는아직발생하지도않은문제에대한막연한걱정때 문에인간에게획기적인도움이될만한유전공학기술을연구하지못하게막는것은‘구더기무서워장못담 그는’격이되는것이라고말하며유전공학에대한더많은지원이필요하다고주장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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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전 공학에 대한 많은 논란들을 접하면서 생각보다 과학의 발전에는 기술적 제약 이외에도 많은 제약들이있다는것을실감하게되었다‘과학은우리의생활을편리하게만들며인류를발전시킨다 ’라는말 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아마도 이 사회에는 편리하다는 이점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 운 다른 가치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나 또한 수많은 사회적 가치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다분한 신약 분 야에서 일하고 싶은 만큼 이 책을 읽다가 괜히 심각해져 보기도 했는데 나름대로의 고민 끝에 이 갈등의 해 결책은 과학자들과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들 간의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의견의 절충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지적 호기심이나 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뿐만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사회 속의 수많은 가치들에 용납되는 방향으로 그들의 연구를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며 반대 입 장을 가진 사람들도 지금까지의 가치와 전통에 집착하기보다는 한발짝 물러서는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며 미 래를생각하는자세를가진다면서로의생각을배려하지않고자신의고집만을내세우며깊어지던갈등또한 자연스럽게해결될수있을거라는생각이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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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이책에서인상깊게읽은부분중하나는지금세대가그어느세대보다도미래에생명공학이우리에 게 미치게 될 영향력의 크기를 결정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지금의 섣부른 선택이 후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커다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구절이었다 나는‘미 끄러운 비탈길’효과가 당장 생명공학의 더 깊숙한 곳까지 알아보고 싶은 과학자들에겐 사회적 제약을 피할 수 있을만한 핑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 능구렁이가 담 넘어가듯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다른 가치들 을 무시하며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이기적인 태도는 인간사회의 정서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꼭 말 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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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전 공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이점뿐만이 아니라 유전 공학에 대한 회의적인 관점과 그 영향력에 대해 우려하는 사회적 시선에 대해서도 접해볼 수 있었던 이번 독서 활동을 통해 미래에 내가 연구해나갈 분 야와 생명의 존엄성 혹은 윤리의식이 충돌하게 된다면 절대로 그런 중요한 가치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 가며 과학자와 일반인 모두가 용납할만한 연구방법을 찾는 도덕적이고 인간적인 과학도가 되겠다고 결심하 는계기가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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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부정한 손

도서관 주관대회 _ 시 금상> 3학년5반 _ 정재은

폭력 성폭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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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있다 어떤꽃은아직오지않은자신의나비를기다리고 어떤꽃은사랑스러운자신의열매가다자라길기다리고 또어떤꽃은아직미숙한자신의봉우리가열리길기다린다 긴시간을인내하고인내하며아름답게도 감히누가이들을탐하려하는가 감히누가그더러운손으로이들을꺾으려하는가 욕망에질척이는그손으로만지지마라 그더러운욕망이순결한꽃에닿았을때 검은독이물관을타고흘러닿으리라 꽃의심장에닿으리라 치명적인독에꽃은죽어간다 더럽혀진자신의몸과마음을부정하며 그렇게마음을닫고흘리리라 삭아버린자신의꽃잎을 그눈물을 욕망에사로잡힌검은손의이들아 너는귀가없구나꽃의울음을듣지못하니 너는눈이없구나모든것을잃은그표정을보지못하니 그리고너는마음이없구나욕망으로가득찬검은짐승아 희망으로가득찬꽃의향기에그미래에 터럭도닿지마라손대지마라 그죄가무겁다 비록아직은너희들의세상일진모르나 이제는달게받으리라그무게를 .

휘글휘글 | 도서관 주관 대회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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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개화 도서관 주관대회 _ 시 은상> 3학년12반 _ 여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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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많이도힘겨웠습니다 내가사랑하는이들도 나를사랑하는이들도없이 외롭고고독한내속에서 참많이도힘겨웠습니다 돌로찢기고멍든가슴 얼음장같은찬바람을맞아서 더검고붉게내속에서 참많이도힘겨웠습니다 어린것들은처음겪는추위에 큰것들은조금은성숙해진모습으로 아무도없다는사실에 서럽게견디는내속에서 피어냈습니다 그아픔속의찬란한열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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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시험 도서관 주관대회 _ 시 동상> 1학년10반 _ 엄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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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글휘글 | 도서관 주관 대회 수상작

네모난책상 네모난시험지 네모난정답카드 그정답카드속숫자칸을 더가득히채우기위해서 하루를 개로 개를 개로 나누고또나눠서 24

24

1,440

정답을칠하듯이 빈틈없이채워나가기시작하고 처음보는모든사람이 빨간색으로써진숫자들로 날평가한다 .

동그라미로가득차있던나는 네개의모서리를피해 네모난시험지안에 네모난시선들안에갇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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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삼행시 부문 수상작 도서관 주관 대회

무녀도 무 무당과어머니사이에서 녀 여자가고수한가치관과그로인한죽음은 도 도를넘어선행위였을까 단지한인간에게주어진선택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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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은상> 3학년4반 _ 고경아 <

오 점많은인생 발 치된통증부여잡고 탄 식처럼‘가자 가 어디로든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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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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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1학년3반 _ 정예원 <

사 사는게힘이들다고 하 하루종일내리는소나기는없어 촌 촌스럽게유난떨지마 너도곧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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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3학년12반 _ 김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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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오행시 부문 수상작 도서관 주관 대회

운수 좋은 날

금상> 3학년4반 _ 고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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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염소나타

은상> 3학년12반 _ 김도연 <

광광기어린곡안에서그가 염염원하며낸 소소리는표현의자유를억압하는앞에서 나나약한예술가의 타타인을향한괴로운외침이었다

운수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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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1학년6반 _ 김재윤 <

운운좋은줄알았네 김첨지 수수레바퀴인력거에손님가득태우고서 좋좋은고기설렁탕에마누라는좋겠구나 은은빛비가내리는날 날날버리고떠나갔네 우라질마누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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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글휘글 | 도서관 주관 대회 수상작

운 운수좋은날이었다며 수 수더분한사내는설렁탕을사들고귀가한다 좋 좋았던가말았던가찬바닥위에아이는우는데 은 은애하던사람아그큰눈희번득이뜨고는 날날바루보지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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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엽서 만들기 부문 수상작 도서관 주관 대회

금상> 3학년9반 _ 이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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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2학년7반 _ 백설영 <

휘글휘글 | 도서관 주관 대회 수상작

동상> 2학년2반 _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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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책 표지 만들기 부문 수상작 도서관 주관 대회

금상> 2학년1반 _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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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91 안성1

휘글휘글 | 도서관 주관 대회 수상작

은상> 2학년8반 _ 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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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3학년8반 _ 김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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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7: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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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책 광고 만들기 부문 수상작 도서관 주관 대회

은상> 2학년9반 _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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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만화 부문 수상작 도서관 주관 대회

은상> 2학년6반 _ 김미리암 <

휘글휘글 | 도서관 주관 대회 수상작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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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심리학과 인간관계 사이버 독후감 대회 수상작 1학년2반 _ 김유리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약속시간에 늦는다는 친구를 기다리다 지쳐서 근처 서점에 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을 때였다‘누구든 내 편으로 만드는 인간관계의 기술’이라는 문구가 쓰인 책을 발 견한 것이다‘누구든내편으로만든다’라 정말멋지지않은가 사람들은누구나좋은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싶어 하고자신의편을만들고싶어 한다 나또한 그런이들중 하나이기에절로관심이가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기존의 보편적인 심리학 저서나 인간관계에 관한 저서들과는 달리 내가 평소에 깊게 느끼고 생각하던 것들 그리고 길거리 한복판에서“그렇지 ”를 외치게 만드는 예시와 설명 들이 담겨있었다는 것이다 보통 심리학 저서 같은 경우 우선 예를 읽어보고 생각을 해본 뒤“그래 그럴 수 도있겠구나 ”“그런거였구나 ”등의반응을보이게된다 즉 이해는 하지만직접적으로마음에와닿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 자동으로 떠오르고 항상 해오던 생 각들이떠올랐다 이는이책의내용이 형식적이고전형적인예시가아닌정말로우리가실생활에서겪는일 우리가평소에가지고있던생각을바탕으로만들어졌다는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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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인간관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왔고 사람들의 성격이나 행동을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 해왔다 그렇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상대를 상처 입히거나 반대로 내가 상처 입을 수가 있기 때문 이다 물론이가정이들어맞는다는보장은없지만 하나하나정리하면서비로소‘안심’이라는것을 할 수있 는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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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이런버릇을가지게된것은“내성격을바꿔보자”라고다짐했던내결심에서비롯된것이라고생각한 다 내 성격을 바꾸려면 우선 내 이상향과 부합하는 성격을 가진 모티프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사람을 하나 하나알아가고그사람처럼 행동하려고노력하는과정에서성격또한 조금씩바뀔수있다 물론본성을바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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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것은극히힘들다 어쩌면불가능할지도모른다 그것은몇년간의경험을통해알수있다 그러나겉으 로 보이는 성격 정도는 자신의 의지와 그에 맞는 환경만 갖추어지면 바꿀 수 있다 그것은 실제로 내가 겪어 온일이라보장할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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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는 내 가치관과 부합하는 사람도 있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는 사람을‘악’이라고 여긴다 이는 우리가‘자신이 설정한 틀’안에 다른 이를 집어넣어 평가하기 때문에 선악이 생겨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 리가‘악이라고여기는이’의입장에서는우리가‘악’이다 객관적으로본선악은의미가없다 그예로 어떤 이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람이 악인 것은 아니다 죽은 사람이 그의 친인을 죽였을 수도 있 고 생명의 위협을 받아 본능적으로 방어를 하려다가 죽였을 수도 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 으로훨씬더복잡하다 가능성은얼마든지있고 우리가보고있는것이언제나사실이라는보장도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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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 착하고 나쁜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으나 상대방을‘착하다’‘나쁘다’라고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이 다 착함의 기준은 무엇인가 착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나쁘다는 것 은자신에게손해를입히는것이다 보편적인선악의기준 즉도덕을놓고봤을때의선악은어떤것일까 그 것또한마찬가지이다 그상황에자신을대입시켰을때이득이되면선 해가되면악이다 인간은항상이기 적이다 모든인간의행동은자신을위한것이다“이기적인유전자”라는책이히트를친것도그런이유일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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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우리가타인을비난하고미워하는것은우리가사회라는공동체안에속해있기때문이다 사회는 그자체로거대한틀이다 우리는사회에의해공동의틀을형성당하고그틀에서벗어난이를배척하는것이 다 이모든것은우리가인간이기때문에일어나는일이라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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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또한 인간관계 라는 것은 우리 삶에서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인간관계라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해서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말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답이 없다고 여길 때 또는 단 순히 누군가가 너무 싫어서 미칠 것 같다거나 다른 이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 기를 추천한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다시 한 번‘인간관계’에 대하여 고민하게 될 것이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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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글휘글 | 사이버 독후감 대회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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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우리의 생각을 넘어 사이버 독후감 대회 수상작 2학년7반 _ 김미연 플라이 대디 플라이 아빠가 날겠다는 것인가 비행조종사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 속에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때묻어있던 나의 마음을 보다 홀가분하게 만들어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만화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지루함을 그리 느끼지 못하였고 나도 그 사건을 진행시키는 일부가 된 것 같아 정말 흥 미진진하게 읽었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정관념을 깼다 매일 반복되는 우리의 당연한 듯한 일상생활을 작가는 가치없는삶으로비판하여읽는독자를자극시켰고 문제발생시경찰과국가의도움을받아타협하고해결 하려는 사회인들의 합법적인 절차를 작가는 무능하다고 표현하였다 이런 작가의 독특한 발상 때문에 이 책 은다른책보다매우독특하고신비로웠고 나또한그매력에빠져책을읽어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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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주인공이자플라이대디플라이책제목의바로그대디인스즈키하지메 비록평범한샐러리맨일 지라도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런 아빠이기에 스즈키는 변화를 하게 된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걷고 있던 어느 날 자신의 딸이 다른 학교의 복싱부 챔피언 남학생으로 부터 구타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대해 스즈키는 엄청난 분노와 좌절을 느꼈고 사건이 조작되어가고 있다는것을알고있음에도가만히딸만바라만볼수밖에없는자신의무력함과절망을죄책하게된다 이때 스즈키는 자신의 위기와 절망을 극복해줄 다른 고등학생들을 만난다 한 달 반 동안 스즈키는 재일교포인 박 순신과 함께 훈련 하여 아빠다운 아빠의 모습을 되찾아갔고 자신감도 생겼다 도중 여러 갈등과 고난도 겪었 지만 스즈키는 더더욱 강해져갔고 후에 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는 강한 마음 때문에 이시하라 에대한복수를성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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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책에 대해 공감 가지 않았다 내가 스즈키였더라면 딸이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경찰과 법의 힘을 빌렸을 것이고 사건이 조작되지 않게 최대한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추리해나갔을 것이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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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임을인정받고처벌했을것이다 스즈키처럼칼을들고복수하려는 딸에게살인자아빠의이미지를남기려 는그런어리석은짓을하지않았을것이다 또한 문제의고등학생들을쉽게신뢰하지않았을것이며자신의 일상생활을가족을위해서라도깨지않았을것이고 개학식을하고있는학교를망쳐버리는그런창피하고도 예의없는행동은하지않았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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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틀렸다 이 책을 다 읽고서야 알았다 나는 너무 현실적이고 전형적이었다 스즈키처럼 사랑 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은 일을 찾기는커녕 나는 다른 사람에게 맡길 궁리나 먼저 하고 있 었고 또 문제가 있는 고등학생들은 모두 나쁘게만 단정 지었다 즉 나는 현실보단 미래를 우선시하였다 나 는 현실보다 앞으로 미래의 일에 대해 계산하기에 바빴던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스즈키는 달랐다 그는 현재 자신이할수있는확고한목표만바라보며끝없이노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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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는 반성을 많이 하였다 우리는 생각의 틀에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면서도 왜 아무도 그 틀을 깰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 항상 우리는 일상적인 반복생활에 순응해야만 했을 까 우리는 생활 방식에 따라 획일화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혹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공동체이기에 아무도 그 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은 갖지 못했고 서로서로 모른 체하며 그 방식을 지 켜나가야만했다 그래서그런지나는이책에서의인상깊었던부분이참많았다 그것들의공통점은우리의 고정적인생각과편견을깨었다는것 나는스즈키가회사를그만두고딸을위해자신의한달반을바치겠다 는 그 희생정신도 참 인상 깊었고 마지막에 학교에서 당당하게 학교의 잘못됨을 비판하는 부분도 참 멋있었 다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몸을 다 바친다는 확고한 의지와 주위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도 흐려지지 않 는뚜렷한가치관 그리고고정관념과편견에서벗어나잘못된것을비판할수있는멋진용기가이이야기를 보다아름답고빛나게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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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내가 지켜야할 것이 있고 해야 할 것이 있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고 이 책의 주인공처 럼내스스로해결해나갈것이고 나또한주인공처럼일을멋지게성공하여진정한뿌듯함을느끼고날아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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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스티브 첸· 장리밍「유튜브 이야기」 ,

사이버 독후감 대회 수상작 3학년12반 _ 김도연 얇은모니터와키보드자판 혹은한손에들어오는작은스마트폰하나로가상의세계에서얼굴을모르는 다른이들과소통해온지도여러해가흘렀다 수십년전 상상속에서만이루어졌던무언의소통이이루어지 면서 바야흐로 정보의 시대를 이룩하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중심에 선 는단연이시대를살아가는인류에게있어최대의망을이루고있다 그가운데에유튜브 가자리잡고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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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Social Networking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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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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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적인열풍을일으켰던싸이의강남스타일이예상치못한인기를얻고 세계의곳곳으로뻗 어나갈 수 있도록 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유튜브였다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업로드가 되었 고 이를 흥미롭게 바라 본 해외의 유명 인사들과 동남아지역에 거주하는 한류 팬들이 트위터 등의 수단으로 이 뮤직비디오를 옮겨 나르면서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이루어냈다 유튜브의 공유하는 특성 덕분 에있을수있던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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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유튜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어떤 유년기를 보냈고 어떠한과정을거치며유튜브를창업하게되었는지 또유튜브를구글에매각하게된계기등을다루 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스티브 첸의 남다른 가치관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유튜브가 존재하게 되 었구나 하는 것이었다 스티브 첸은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었기에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지금 의유튜브를일궈낸것이다 또한 그는누구와겨루어도지지않을열정을가진 이었다 이열정이없었 더라면 적은자본으로엄청난발전을해내기란‘하늘의별따기’일것이다 이책에서또하나주목할점은스 티브 첸의 창업과 회사의 성장과정이다 오늘날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미래를 건설하고 있는 꿈나무들에게스티브첸의도전정신은본받을만한부분이다‘도전’은어떤것을시작하는것에있어서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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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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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그러나‘도전’을 하는 것이란 꽤나 신중하고 어려운 결정이 따르기 때문에 많은 이들 이이를두려워한다 스티브첸이‘도전’을두려워하지않았듯 누구든‘도전’에대한자신감을가져야겠다는 생각을하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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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유튜브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앞에서도 언급한 에 미친 유튜브의 파 급력이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의 사고를 좌지우지하는 수단이 된 의 대부분은 문자로 소통한다 그러나유튜브는이들과다르게어떤영상을공유함으로써소통한다 눈과귀 두가지의감각을사용하여다 른사용자과이루어내는공감은다른수단보다소통에효과적일거라는생각을한다 몇년전중동에서일어 난 민주화 운동의 소식이 외신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주변 국가들에게 까지 큰 반향을 일으켰던 역사적인 사 건에도 유튜브가 한 몫을 해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수월할 것이다 단순히‘독재정치에 대해 저항 하자 민주화를일으키자 ’등의문구만을트위터나페이스북에게재했다면 그결말이달라지지않았을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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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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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한글 자판으로 그대로 쓰면‘눈’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이지만 나는 가 단 순 소통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세상을 보는 눈’이라는 의미로 보았다‘보는 소통’의 주연을 맡고 있는 유튜 브에게 바라는 점은 단순히 동영상을 보면서 즐거움만을 느끼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획일화된 사고방식을 깨고다양한시선으로세상을바라볼수있게해줄매개체가되었으면하는것이다 최근 로만소통하려 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이것이 새로운 사회 문제 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많은 노력 이 요구 될 것이다 가상의 공간에서만 대화하려하 지 말고 가상의 공간에서 보았던 내용을 현실세계 에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하 여 폭넓은 시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정보화 시대의 시민이 되 길바라면서감상문을마친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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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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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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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글휘글 | 사이버 독후감 대회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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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n Kampf (My Struggle for Myself) It was this quotation that raised me up when I was in a pit of despair.

by Lee, Dong-Kook (Joseph)

As I look back on my 56 years of life, there are many things that are pleasant or painful to recall-one of the latter being a series of my failures in college-entrance exams just after graduating from highschool. I was wondering about myself, and then I was wandering about. That world of mine turned, all of a sudden, into a dark and despairing hell. That is to say, I was falling down in a bottomless pit of despair with nothing to hold onto, but I was floundering to reach for any plausible string, like a drowning man who would catch at a straw. In a bookstore, one day over three decades ago, I happened to see some captivating words written on the cover of a book:

Anyone who is willing to survive must struggle for oneself. Without will power to defeat oneself by eternally struggling, he or she has no rights to exist on this planet. Those were a quotation from Mein Kampf (My Struggle for Myself) by who we call an evil guy, Adolf

Hitler. Of course, it was a Korean translated version. On the spot, I memorized the quotation in Korean and went out without purchasing it. In order to cheer myself up, I wrote down this quotation on almost all the covers of my college major books and notebooks during my university course. Even now, I cherish a couple of them (see the picture above; my freshman’s Korean Literature text; there is one misspelling: ‘mine’ sh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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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been put into ‘mein’). I bet the quotation had a profound and positive impact on me. Back then, I was depressed and I was humiliated by several failures but I was young, alive, and well. I thought, first of all, I had to eternally

struggle for myself to defeat myself. And I believed that my will power would overcome any physical or spiritual setbacks in my life. Thus, I decided to dedicate my life to the long and difficult process of never failing life. As a college student, I changed myself into an early bird. I made it a habit to study at the library

lasted without any exception for about four years of my university course while I gained scholarships for good grades throughout all eight college semesters. Owing to my hard working, I managed to pass in the extremely competitive entrance exam of a daily newspaper. And then I married a beautiful and intelligent girl who was one of my classmates. I started getting along with her when we were sophomores. Years later when we made an engagement, she confessed, “Your unchanging perspiration spelled me up!” After that, this favorite quotation of mine continued to have good influence on my life. My industry made me work well for the newspaper, which in turn enabled me to acquire a big apartment within Seoul in the fourth year of marriage. At the end of 1991, I decided to change my job into an English teacher because I loved my major, English, so much. Less than a month after my application for the English teacher, I’d got a couple of calls from highschool principals. The former principal of the highschool, which I’ve been with, once said, “I picked you up because of your excellent university grades as well as of your college dean’s highly recommending you!” In reality, I preferred a job satisfaction over a job salary. What was better, as an English teacher, I was satisfied 100%. In the beginning of this year, I’d obtained a book titled YOU’VE GOT TO READ THIS BOOK! I got to an article, which is a dreadful story of a Jewish Holocaust survivor about Mein Kampf. It provoked me to trace back to this book, trying to look for its English version. Fortunately enough, I found The NEW Ford

Translation of Mein Kampf. Only half a month after I ordered it online was I able to get this book into my hands. (In general, on cyber-bookstores books are delivered within four days at most after ordering. I guess, in our country there are rarely people who are looking for this book.) Its volume is very fatty: 557 pages. At first glance, in fact, I did not have any intention or desire at all to read this thick translation, generally known as an evil book in the world. My original aim was very simple: to discover the same quotation that had given me big bravery and patience during my darkest age. In the course of reading, however, I suspected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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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even in the morning to ten at night, almost every day except when it was closed. This habit of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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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ably my thought or belief about Hitler and Mein Kampf should be faulty. So, I added another aim to the original one: Why or how on earth did this evil book come out to be more popular than all other books in Europe except the Bible in the 1930s? Whenever I met any similar-looking words or sentences to the quotation that I remember, I underlined or highlighted them. After reading, I could find dozens of parts marked, or underlined. The following phrases seemed likely:

There is no doubt that the world will someday be the scene of huge battle for existence of mankind. In the end, the craving for self-preservation alone will triumph. That stupid and cowardly group of humanity that thinks they know more than everyone else will find their humanitarianism melts like snow in the March sun when they face destruction. In eternal battle, mankind can find greatness; in eternal peace, it will find destruction. (138page) The only way to achieve success is through a constant and regular use of violence. This persistence can only happen with a definite intellectual and spiritual conviction backing it up. All violence not founded on a solid spiritual or intellectual basis is indecisive and uncertain. (164page) When people are fighting for their existence on this planet and are faced with the fatal question, “to be or not to be”, all considerations of humaneness or appearances crumble into nothing. These concepts are not floating in the air, but are born in man’s imagination where they will cease to exist when he ceases to exist. (167page) The last sentences looked most similar to the quotation that I still keep in mind. Whenever I read these phrases, I felt energetic and determined as if I were in my twenties. Just as my favorite quotation from Mein Kampf provided me in the worst situation with a ray of hope in the future, this book and Hitler seemed to promise a great future for Germany in fatal chaos. Germany was defeated in World War One in 1919, which was followed by the Treaty of Versailles. The Treaty demanded that the German people should pay a huge amount of war reparations, resulting into economic collapse and hyperinflation in Germany. To make matters worse, there were a lot of strikes by labor parties and communists. This mood of the German people in the 1920s and early 1930s needed a strong leader. They tried to return to their normal lives and find some national self-respect, but instead their rationality was paralysed by blind misunderstanding. The German people wanted not a political freedom but order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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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Hitler who understood these problems well and took advantage of their emotions: fears and desires. In order for the German people to achieve their desires and get rid of their fears, anti-Semitism, concentration camps, and political oppression were inevitable byproducts. While I was reading Mein Kampf, I also discovered some meaningful phrases to mark or underline. These phrases, I think, are true of today’s Korean society. These following sentences are worth our considering:

We do not study history to forget its teachings; We study it to put those teachings to practical

On the contrary, from history, we learn what we should not do today. (126page) We have completely forgotten in education that in the long run, a sound mind can only live in a sound body. If one takes into consideration the great masses of a people, this statement is clearly true with only a few exceptions. (222page) A sound, energetic mind is only found in a sound and energetic body. (341page) The mind that is healthy will only dwell in a body that is sound. (342page) A single day should not go by without the young person’s body being trained for at least an hour in the morning and an hour in the evening.(343page) No great decision can be made which does not involve great risk; the greatness of a deed consists of its boldness. (348page) His parents’ money and property mean nothing. This natural ability is only later subject to how wisely the existing gift is developed. This is the best proof that genius is not confined to the upper classes or to the wealthy. (358page) Above all, its highest concern must be to open the door of the schools of higher learning to every talented person, no matter what social class he comes from. (359page) The man who cannot divide up the road into individual stages and work towards achieving each step, one at a time, by focusing all his energy, can never reach his final destination. (219page) Nowadays, it is said, our youngsters’ physical strength is getting weaker and weaker perhaps because of their addiction to indoor activity cyber communication in deed. I wish they would listen to these exclamations by Hitler. Nevertheless, I think the nasty effect of Mein Kampf is apparent. It makes me very sad as well as angry when I think of the terrible things caused by this book and him. But I attempt to remind myself of the quotation which I think are helpful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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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We should not think that things are different now and that its eternal truths no longer a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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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quotation continued to have a good impact on my living. Another of my painful events was the separation from my first wife since there were big differences in our views of religion and no baby between us. Once again, my world turned into a dark and despairing hell. Yes, I was disappointed, being about to commit suicide, and I felt humiliated for my divorce as though everyone with whom I met were talking or whispering about me. But this case was quite different from that of my failures in college-entrance exams because I was already equipped with a magic weapon of the quotation - will power to defeat oneself by

eternally struggling. Even when I was in such a terrible plight, I made it a rule to exercise such as mountain climbing and long distance jogging, which has provided me with phys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with which I could overcome my hardness to myself. It also gave me an opportunity to meet my present wife who was beautiful as well as thoughtful in deed. And a big boy was born between us, who is going to highschool next year. This quotation is also having a good effect on my every day living. Be it rainy, snowy or even stormy, I go mountain climbing almost every no working day. I usually do so with my wife and son especially on Sunday. Besides, I try to jog long distance of about 30km every Wednesday if the situation permits. It is a part of the long and difficult process of never failing life by eternally struggling for myself to defeat myself. The words “eternally struggling” still seems to be whispering into my ears, “You have to struggle for yourself up to the last day of your life”. As long as my struggle for myself goes on, a story in the twilight of my life will never be a tale Told by an idiot, full of sound and fury, Signifying nothing. (the end)

EXPLANATORY NOTE Mein Kampf in German language is most commonly translated as “My Struggle”. It demonstrates both Hitler’s ability to persuade and his ability to instill a sense of heroic destiny. There has been several versions as well as a great number of translations. The first volume was written while Hitler served a prison sentence in 1924 and published July 1925. The second volume was published in December 1926. Later, after 1930, the two volumes were combined in the Mein Kampf we know today. This book is not strictly autobiographical or stric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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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it is a combination of both. And it is said to have been more popular than all other books in Europe except the Bible in the 1930s. Adolf Hitler : Born in Austria in 1889, he rose to power in German politics as a leader of the National Socialist German Workers Party, also known as the Nazi Party. Hitler was chancellor of Germany from 1933 to 1945, and served as dictator from 1934 to 1945. His policies precipitated World War II and the Holocaust. Hitler committed suicide with his wife Eva Braun on April 30, 1945, in his Berlin bunker.

and thought-provoking, in which 55 people tell the story of the book that changed their life.

Jewish Holocaust was the mass murder or genocide of approximately six million Jews during World War

Ⅱ, a program of systematic state-sponsored murder by Nazi Germany, led by Adolf Hitler and Nazi Party, throughout the German Reich and German-occupied territories.

The NEW Ford Translation of Mein Kampf : Translated into English and published in the year 2009 by Michael Ford and his research staff, the book is a new and easy to understand translation. It is the first uncensored version to be made available in over 70 years, containing both of the original two volumes the first published in July 1925, and the second in December 1926, which were later combined into one volume after 1930. It took me about two months to get through this book in deed. On the first blank leaf of this book, I wrote: Friday, May 10, 2013: I’ve got this book, which reminds me of my youth, who had fiery hardship in living a decent life. Lee, Dong-Kook (Joseph)

One of monologs from Macbeth by Shakespeare: Life’s but a walking shadow, a poor player / That struts and frets his hour upon the stage / And then is heard no more: it is a tale / Told by an idiot, full of sound and fury, / Signifying nothing.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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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GOT TO READ THIS BOOK! : Edited by Jack Canfield and Gay Hendricks, this book is insp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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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세 차례 미소

(Three Smiles) 교사 _ 천강우 선생님

1.

들어가는 말

사장님 에게는 사장님을 도와가며 일하는 비서 가 있다 신님 에게는 신님을 도와서 천지간을왕래하는전달자 가있다 그들이바로천사 다 비서가사장님의의중을잘읽고 사장님의지시대로업무를수행하면회사가제대로운영되지만 반대로행동하면회사가제대로굴러가지않 는다 비서의고유업무를수행하지못하는비서는그자리를부지하기어렵게된다 천사가신님의지시대로 전달자 역할을 잘 수행하면 세상이 순리대로 운행되겠지만 지시에 역행하면 천사는 추방된다 이 이야기는 추방된어떤천사의미소에관한이야기다 (boss)

(secretary)

(messenger)

.

.

(God)

(angel) .

,

.

.

,

.

.

2.

추방되는 Michael

신님이천사 에게명령하였다 “Go fetch a woman’s soul!” 은즉시지상으로내려와서어느앓아누운산모를발견한다 이여자의영혼을데리고가는명령을 수행할찰나 여인이울며호소한다 내가지금죽으면방금출산한두딸을돌보아줄사람이없다고 “Angel of God! My husband has just been buried, killed by a falling tree. I have neither sister, nor aunt, nor mother: no one to care for my orphans.” 이때 은 당황하게 된다 신님에 대한 충성심 을 가여운 사람에 대한 연민 으로 대체 시킨다 그리곤신님께올라가서여인의간청을직접화법으로전한다 “Let me nurse my babes, feed them, and set them on their feet before I die. Children cannot live without father or mother.” 신님은자신을거역한 을지상으로추방함과동시에세가지숙제를부여한다 “Learn three truths : What dwells in man? What is not given to man? What men live by?” 다시지상으로 내려온 은 그여인의 영혼을 거두어 가는데 이때 쌍둥이 딸중 하나에게 여인의 몸 Michael

.

Michael

.

,

.

Michael

.

.

.

(royalty)

(pity)

.

Michael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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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덮쳐져그아이는한쪽다리를절게된다 따라서영혼과육체를분리시키는임무는수행했지만영혼을데 리고가진못한다 신님께올라가다가강풍을만나날개가분리되어지상의어느길가에떨어진것이다 여인 의영혼은홀로신님께로갔다 때는추운겨울저녁무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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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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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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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hoemaker) Simon

.

?

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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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yona

.

!

.

Matryona

Michael

.

Michael

.

... suddenly her heart softened toward him. She came back from the door, and going to the oven she got out the supper. Setting a cup on the table, she poured out some kvas. Then she brought out the last piece of bread, and set out a knife and spoons.

이때 이 를보며첫번째미소를짓는다 ▶ 신님이 준 숙제 1 : What dwells in man? 여기서‘ ’은 가까이는 이고 확대해 보면 도 포함한다 즉 사람의 마음 속에 존재하 는 것은 무엇인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 신님을 거론하는 남편 의 말을 듣는 순간 돌변하여 생명의 보존자로 순화된다 그 순간 사람의 마음 속에는 사랑이 존재한다는 진리를 깨닫고 이미소짓는다 ▶ 정답 : 사랑 이렇게 은인간세상체험첫날에첫숙제에대한해답을찾았다 Michael

Matryona

man

.

Matryona

?

.

Matryona

.

Michael

Simon

,

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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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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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추운 날씨에 길에서 떨고 있는 걸인을 만난다고 가정하고 여러분의 후속 행동을 상상해 보 자 그냥갈까 아니면도와줄까 라는양자택일의갈등속에빠질것이다 구두수선공 도같은갈등으로잠시고민하지만이내양심의소리에귀를기울인다 “What are you doing, Simon? The man may be dying of want, and you slip past afraid. Have you grown so rich as to be afraid of robbers? Ah, Simon, shame on you!” 옷이날개라고했던가 벌거벗은채로길가에떨고선사람에게 은자신의코트를벗어입혀주고마 침내 집으로 데려오기까지 한다 이 일로 인해 광포해진 아내 와의 부부싸움이 시작된다 수금한 돈으로술을마셔버리고웬알거지를집으로데려왔다 당장먹을거리도동이난판국에식객이하나더늘었 으니아내는주정뱅이남편과의결혼을한탄한다 “Much wisdom I shall hear from a drunken fool. I was right in not wanting to marry you-a drunkard. The linen my mother gave me you drank; and now you have been to buy a coat-and have drunk it, too!” 그러다 는 가만히 앉아있는 의 모습을 보고 불현 듯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누그러진다 그들이가지고있는마지막빵조각을 에게저녁식사로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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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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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소

요즘 유행하는 말로 만약 여러분이 을의 입장이 되어 갑의 횡포에 직면한다면 여러분은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수용할까 아니면저항할까 라는양자택일의갈등속에빠질것이다 일 년이 흐르자 의 구두수선 솜씨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마을에 퍼져나가면서 의 사업은 번 창한다 어느 겨울 날 화려한 마차를 타고 큰 체격의 부자 신사가 구둣가게에 들어온다 그는 마치 딴 세상 사람같아보이며고압적이다 ... but this man was like some one from another world: red-faced, burly, with a neck like a bull’s, and ,

?

,

?

.

Michael

.

Simon

,

.

.

looking altogether as if he were cast in iron. The gentleman puffed, threw off his fur coat, sat down on the bench, and said:

“Which of you is the master bootmaker?” 갑이다 그는은근히자신의신분과부를과시하고 “Well, remember whom you are to make them for, and what the leather is.” 거의모든발화가명령형이다 “You must make me boots that will wear for a year, neither loosing nor coming unsewn... I warn you now if your boots become unsewn or lose shape within a year, I will have you put in prison.” 발치수를잴때도그러하며 “Take my measure!” 요구조건도나열하고경고를반복한다 “Mind you don’t make it too tight in the leg.” “Mind, remember to make them so that they will last me a year.” 이렇게갑의횡포가지속될때 이가게구석진곳어딘가를보며갑자기두번째미소를짓는다 ▶ 신님이 준 숙제 2 : What is not given to man? 은부자신사뒤편에서있는죽음의천사 를이미보았으나부자신사는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사항만 충족시키는 언행을 한다 이 부자 신사는 귀가 중 화려한 자신의 마차 안에서 죽음의 천사의 영접을 받는다 즉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미래 예측 능력이라 는진리를깨닫고 이미소짓는다 ▶ 정답 : 미래 예측 능력 이렇게 은인간세상체험일년후에두번째숙제에대한해답을찾았다 !

,

.

,

.

Michael

Michael

.

(the angel of death) .

.

Michael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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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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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미소

만약 여러분이 소속해 있는 집단이 여러분에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청을 해 오는 경우를 상상해 보 자 예를들어 여러분의학급학생들대부분이여러분에게이런요청을한다 “이번학기에화장실도우미좀해줘 ” 그러면여러분은할까 아니면말까 라는양자택일의갈등속에빠질것이다 여기 착한 부인 가 있다 육년 전 그녀의 이웃 여인이 쌍둥이 여아 를 출산 후 당일 사망 하게 된다 여인의 남편도 벌목하다 사흘 전에 사망했다 마을사람들이 고아가 된 쌍둥이 여아의 양육을 에게부탁하자 는흔쾌히승낙하고 주된자신의아들과함께세아이를조건없이양육한다 “The village folk came together, and thought and thought what to do with them... So I nursed the sound .

,

:

.

,

?

Mary

.

.

,

(girl-twins)

.

Mary

Mary

8

.

one at my breast, but at first I did not feed this crippled one. I did not suppose she would live. But then I

thought to myself, why should the poor innocent suffer? I pitied her, and began to feed her.

그모습이과연살아있는신님 이다 의회고에서도동일하게표현된다 “but a stranger has nursed them, and has brought them up. And the woman showed her love for the (living God)

. Michael

.

children that were not her own, and wept over them I saw in her the living God and understand What men

” 자신이 낳은 아들 은 두 살 때 하늘로 보내고 입양한 두 여자아이 만기 르게 된다 그 중 한 여아는 다리를 전다 여러분이 짐작하겠지만 산모 사망과 여아의 다리불구 현장에 있었 던이가바로천사신분의 이었다 이제육년이흘러 두여아를입양한착한부인 가 의 가게에 딸들의 구두를 맞추러 왔다 육년 전은 이 길에서 을 만났던 때이다 이 착한 부인의 이야기를듣고 이미소짓는다 ▶ 신님이 준 숙제 3 : What men live by? 은 사람이 의지하여 삶을 살아가는 근거는 사랑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즉 인간 본성에 사랑 이내재하며 live by.

(biological son)

(two girl adoptees)

.

.

Michael

,

.

.

Michael

,

Simon

Mary

Michael

Simon

.

.

Michael

.

,

,

Love exists in man.

사랑이없으면삶을영위할수없음을역설한다

.

(=Without love, man does not exist.)

▶ 정답 : 사랑 이렇게 은인간세상체험육년만에마지막숙제에대한해답을찾고하늘로올라갔다 Mich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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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말

지금까지이야기의내용은러시아의대문호 가쓴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에서따온것이다 그런데한가지의문이남는다 한치앞의미래도예측하지못하는인간 자신의안녕에만 몰두해 있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어떠한 사랑인가 다시 천사의 모습으로 화한 은 함께 살아가며 모든이에게필요한것을드러내는사랑이바로신님이원하는사랑이라고규정한다 “I understand that God does not wish men to live apart, and therefore he does not reveal to them what each Tolstoy

.

<

(What Men Live By)>

.

,

?

Michael , .

one needs for himself; but he wishes them to live UNITED, and therefore reveals to each of them what is

necessary for ALL.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자신이가진전부를이방인에게준것은사랑의실천이다 개심 자신의안녕만추구하면진정으로자신에게필요한것이무엇인지모르게된다 이기 가무조건적으로입양아들을양육한것은사랑의실천이다 희생 즉 인간의마음속에는사랑이존재하며 사랑은공동선을실천하는것이다 1) Matryona

.(

)

2)

.(

3) Mary

.(

,

)

)

,

.

첨언 영어공부방법하나 배봉산기슭에서젊음을불태우며소중한꿈을키워가는휘경인여러분 영어공부를하느라시간과노력과 정성과 돈을 들이는 여러분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등급향상이고 희망하는 대학 합격일 겁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지금당장필요한것과나중에정말로필요한것을균형있게배워나가는것이더욱중요합니다 영미 문학 작품을 원서로 읽어 나가면서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재미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상식과 교양의 폭을 넓혀주어 여러분을 품위있는 지성인 예절을 갖춘 문화인으로 만들어 줍니다 처음에는 원어로된작품이생소하기도하고다읽어나갈수있을지약간두렵기도합니다 그러나자신감을가지고원 하는 장르의 작품을 골라서 쉬운 것부터 한 페이지씩 천천히 읽어 나가 보세요 곧 한 권을 완독하는 기쁨을 얻게 됩니다 한 권 속에는 관계대명사 가정법 동사 부정사 분사 태 화법 단락의 논리적 흐름 문장연결 사 병렬구조등모든문법요소가들어있습니다 한권은또열권 백권으로쌓여갑니다 평소에 분만시 간을 내서 영문학 작품을 통한 살아 있는 영어공부를 해보기 바랍니다 머지않아 영어를 사랑하게 되고 긴 시간이지나서희망하는직장에취업하게되면여러분얼굴에 의미소가번질겁니다 사랑하는휘경 여고제자여러분 여러분모두가건강하시고인생의장거리레이스에서축배를드시길간절히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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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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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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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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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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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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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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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Mich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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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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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강우 선생님께서 소개하신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What Men Live By)를 읽고

책의 내용에 앞서 사실 나는 처음에 영어가 눈에 띈다는 것만으로도 겁을 좀 먹었다 그러나 막상 글을 읽 어보니내용에집중이돼서영어에부담감이줄어들수있었고 쉬운영어만있음에도겁부터먹었던게부끄 러웠다 천강우 선생님께서 첨언해 주셨듯이 원서를 읽으면 우선 독해실력을 기를 수 있고 작가가 독자에게 시사하려고 하는 바를 피부로 와 닿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그 느낌 그대로 이어 받 을 수도 있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심지어 이 글을 읽고 원서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자신감까지 붙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들어가자면 나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답고도 놀라운 덕목은 사 랑이라고 생각한다 부랑자의 신세로 다시는 천사로 돌아가지 못할 뻔 했던 미첼을 처음에 죽을 뻔 했던 아 이를변화시킨것은모두 연민에서비롯된 사랑때문이었기때문이다 자신을인간으로만들었던아이덕에 미첼은 마지막 해답을 찾아 다시 천사가 되는데 결국 아이는 미첼을 인간 혹은 천사로 만드는 모순적인 존재 이다 이는 사랑역시 마찬가지다 때론 사랑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결국엔 사랑은 나에게 많은 가르침과 조금 더 나은 삶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천사에겐 허락되지만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예지 력이다 때문에인간은용감할수도있지만 예측할수없는공포앞에무릎을꿇을수도있다 그래서죽음의 천사가 바로 뒤에 있었지만 년 동안 신을 구두를 만들라고 거만하게 말하던 부자와는 다르게 우리는 현실에 충실하며 겸손해야한다는교훈을다시금알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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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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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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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이‘사랑’이라는 답을 찾아오는 데에 년의 긴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 사랑을 발 견할수있는기회가적었다는뜻아닐까 ‘자기자신’을우선시하는현대사회에서는인간사이에가장필요 한 사랑이 메말라있다 자신이 베푸는 것보다 얻는 기쁨이 더 큰 사랑이라는 가장 값진 것을 의식하지 못한 채살아가는현대인들이안타깝다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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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글휘글 | 교사글

편집부 _ 최선


휘경-휘글휘글(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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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7:53 PM

페이지112 안성1

잠시만요~ 휘경 언니시한편읽고 가실게요!

학년4반 _ 김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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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4반 _ 김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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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kyung _ Vol 37

학년4반 _ 박희서

학년6반 _ 오희연


휘경-휘글휘글(70-113)

4

2014.1.28 7:53 PM

페이지113 안성1

휘글휘글 | 쉬어가기

학년10반 _ 김은지

1

학년10반 _ 장이재

1

학년4반 _ 김민지

1

학년6반 _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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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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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14 안성1


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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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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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kyung

밀착취재

선배탐방 - 송승선이사님과의만남 기획기사 1 공부로만대학 NO! 다양한입학전형알아보기 대학탐방 1 영어교사가되고싶니? 한양대학교영어교육과탐방 대학탐방 2 서울대학교인터뷰, 제가할게요. 느낌아-니까. 사회인탐방 회계사에대한모든궁금증타파! 기획기사 2 영화시장으로뻗어나가는웹툰 CA 부서탐방 - 방송반 글로쓰는아우성 당신의줄임말선택은? 휘경시네마 휘원의추천 BOOK 쉬어가기


휘경-밀착취재(재수정)

5

2014.1.28 10:19 PM

페이지116 안성1

쪹지금의노력이미래를만든다

선배 탐방 -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 부문장

송승선이사님과의만남

편집부 _ 김지현·이혜란

온기가 그리워지던 겨울 어느 날, 우리학교 선배님이신 롯데마트 온라인 사업부문 부문장 송승선 이사님 을 만나 뵙고 인터뷰하기 위해 잠실역으로 향했다.‘이사님’이라는 직책과 사무실 안에 들어갈 때 보안카드 를 찍고 들어간 것 때문에 괜히 인터뷰 하러 들어가기 전까지 살짝 긴장을 했었는데, 막상 만나 뵙고 인터 뷰를 진행하다보니 정말 친절하셨다. 사무실의 따뜻함과 밝게 웃으시며 스스럼없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 신 덕분에 편안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Q.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휘경여고 회 졸업생 송승선입니다 저는 휘 경여고 회장단 직선제 대 부회장을 지냈고 년에 그 당시 고 로는 최초로 전교생 무후보 투표로 진행되는 휘경 대상을 수상했어요 서울대학교 천연섬유학과를 졸업했고 직장생활하면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 학위를 땄습니다 대학졸업하고 바로 년 삼성 여성공채 기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제일합섬으로 발령 받아 팀 팀 과 원사 판매팀에서 특수사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했고 세계적 물류회사인 한국지사 창립멤버와 아태지역 소속으로 마케팅 차장을 유럽 명품화장품 위인 클라란스 코리아에 서 마케팅 부장을 거쳐 현재는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몰 을총괄하는온라인사업부문장을맡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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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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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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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1

,

CS (Customer Satisfaction ) ,

FedEx Expres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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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kyung _ Vol 37


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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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17 안성1

조금어려운이야기였나요 전첫직장인제일합섬에서사내연애를해서결혼을했고 현재중학교 학 년딸과초등학교 학년아들의엄마이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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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

1

.

휘경여고 시절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학생이었다고 기억하시나요?

A.

모범생이었죠 초등학교때부터고등학교때까지전학년을한번도놓치지않고반장을했었어요 카리 스마 있는 반장이라기보다는 솔선수범하면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반장이어서 인기가 많았죠 재학 당시 휘경여고화장실청소전교에서제일많이했었을걸요 .

.

.

. ^^.

Q.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저희를 위해 살짝 알려주세요.

A.

무슨 일이든 좋아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저는 새로운 내용과 궁금한 것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 더라구요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열심히 수업 듣고 야자하면서 복습하고 밤에 독서실가고 그랬어요 공부는왕도가없는것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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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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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A.

대학교수나선생님이되고싶었어요 가르치는걸참좋아했거든요 저를통해서제가설명하는것을듣 는사람이알아가는것이참기쁘더라고요 그래서과외도많이했어요 학생들성적올라가는재미에 .

.

.

.

Q.

.

휘경여고에서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친구들 및 선생님)가 있으신가요?

A.

요즘 같은 겨울에 영하 도 이하가 되면 경비실에 빨간 기가 올라갔던 거 같아요 그 때 번개탄과 조개 탄을 나눠줬었는데 잘 아끼거나 몰래 몇 개 더 챙겨서 주말에 공부하러 와서 숨겨놨던 거 태우면서 달 고나 해먹던 기억도 나고 난로 위에 도시락 올려놓고 수업하다가 뜨거워지면서 뻥 터진 적도 있었고 야자하다가우울하면친구랑그당시 번버스가학교앞에있었는데과천서울대공원까지한바퀴돌 고 왔었던 적이 있어요 중간에 출첵 할까봐 몰래 책상 빼놓고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끝날 때 책상도 넣 고앉아있었죠 많이는안했어요 두어번했나 지금은 돌아가신 오세웅 선생님이 정말 잘 해주였었는데 기억이 많이 나고요 안재용 선생님은 지금도 천장보고 수업하시나요 여름에도 긴 팔 와이셔츠만 입으시고요 몸에 문신 있는 거 아니냐고 소문났 었어요 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신성진 선생님이셨는데 구수했던 영어 발음“이트 더트 ”강조 구문은 년이넘게지난지금도생생하게기억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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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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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3

20

It~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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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선배 탐방

학창시절 선배님의 장래 희망은 무엇이었나요?


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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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18 안성1

‘이사’라는 직책은 저희에게 생소한데, 선배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알려주세요.

Q.

A.

롯데마트 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고객들이 모바일 전화로 주문 하면가까운곳의매장에서주문상품을피킹 및패킹 하여배송을해줍니다 이를위 한상품운영 마케팅 와모바일사이트운영및매장의온라인관련운영관리와피킹 배송인력관 리 그리고그를통한온라인매출과손익에이르기까지온라인쇼핑몰전체를책임지는업무를하고있 어요 연매출 천억이넘는회사를운영 책임지고있다고생각하면쉽겠네요 .

(pi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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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p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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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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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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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쪽의 일을 선택하시게 된 계기나 동기가 있으신가요?

A.

중간재를 생산하는 섬유 회사 서비스 회사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명품 회사 등을 거치면서 결국 이 모든것의마지막이자모든경험을더해서일해야하는유통회사에서일해보고싶었습니다 세시대 라고 하는데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쌓아야 될 것 같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 기심이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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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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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큰 기업체의 높은 자리까지 오르시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여성으로서 어려웠던 점은 없 으셨나요?

A.

처음 삼성에 입사했을 때 비서직군을 제외하고는 여성 영업 인력은 제가 최초였어요 국내 대기업 섬유 회사에서도 제가 최초이자 유일했죠 여성의 업무가 주로 사무 보조에 그칠 때라서 그룹에서 채용은 했 지만 상사 분들도 동료 사무보조 여직원들도 저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어려워했습니다 예를 들면 복사 나커피를시켜야될까유니폼을입혀야할까등등소소한고민들을많이했어요 여성대졸영업인력을 그때까지 남성과 여성으로 양분되어 있던 역할 구조 어디에 맞춰야할지 새로 만들어야할지를 고민했던 거죠 그래서양쪽일을다했습니다 정말최선을다했어요 어차피롤모델이없던터라스스로개척해 야했고 여성이 드물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요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희소성의 혜 택도 받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여성에 대한 대표 성을 띌 수도 있었기 때문에 정말 죽기 살기로 일했죠 만 년 직장 생활을 했는데 한 번도 여자라서 빼본적이없어요 성역할구분없이적극적으로다했구요 그게지금까지직장생활을지속할수있는 이유인 것 같아요 물론 임신했을 때와 출산했을 때 애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등 여성으로서 가정 사의 비중이 커졌을 때에는 균형 잡기가 힘들어서 많이 고생했어요 다행히 외국계 회사 근무 중이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이해받기가 쉬웠습니다 지금도 막중한 책임을 회 사에서져야하는직업인이기도하고 한편으로는아이들도엄마의손이필요한시기이기에끊임없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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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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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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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19 안성1

스로도전하면서균형을잡으려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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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배님께서는 여러 직원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선배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전 잘‘듣는’편이에요 일단 상황과 개인의 의견을 다 들어요 그리고 대안들을 뽑아내고 각 대안별로 장 단점 문제점을 정리하죠 그리고 각 부분의 의사결정 지점과 우선순위에 따라 의사결정을 합니다 그리고또묻죠 반대의견이나의사결정하는데있어서중요한포인트를놓친것이있냐고 있으면다시 그항목을넣고정리한다음의사결정 없으면그대로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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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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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도 많으셨겠지만 뿌듯하고 보람 있었던 점도 있으셨겠죠?

코리아마케팅창립멤버로들어가서인지도도높아지고 매출도커지고하는걸보는게뿌듯했 죠 제가 만들었던 브랜드 슬로건‘페덱스라면 가능합니다’를 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쓰고 있는 걸 보 면아주뿌듯하죠 클라란스때에는몇년에걸쳐서프랑스본사에요청했는데안만들어줬던제품을프 랑스 본사 주주 및 회장단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해서 개발했고요 출시되어 잘 팔립니다 현재 롯데마트 에서는 년 반 전에 왔는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온라인사업 구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는 내부평을 들을때뿌듯하죠 그것을기반으로작년에 성장하면서 억이넘는매출을이뤘습니다

A. Fe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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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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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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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얘기해 주세요.

A.

현재 명의 팀장과 일을 하는데 여직원들이 책임감이 없다고 남직원으로 뽑아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 상사도 여성인데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저는 형님이랍니다 하하 웃었습 니다만 저도 제가 가진 여성성을 얼마만큼 발현하면서 일해야 하는지를 가끔 고민합니다 특히 마트는 고객접점의유통채널이어서군대식위계질서가발달해있는조직문화를가지고있거든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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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사업에 관심 있어 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온라인 유 통업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학, 자기계발에 있어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항상 고객의 관점으로 보고 느끼고 운영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고객이 많이 되 어봐야 해요 가고 싶은 영역의 고객이 되어서 해보다보면‘이걸 이렇게 바꾸면 좋겠다 ’‘나는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나오거든요 저도 사이트 보다 보면 너무 쇼핑을 많이 해서 걱정이죠 그리고언제나지금해야할일을제대로잘하는것이중요합니다 배워둔것은어떤형태로든다쓸일

A. Be a cust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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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선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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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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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20 안성1

이생기더라고요 진로를아직잘모르겠으면눈앞에해야할일을열심히하면서기회를기다리면내가 하고싶은일들이나타나고그리고그전의노력으로그기회를잡을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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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휘경여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정말 많은 어르신들이‘고등학교 때 그 때가 좋은 때다’라고 하실 때 이해가 안 갔어요 공부하느라 찌 들었는데 잠 한번 푹 제대로 자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무엇이 좋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갔거든요 그 런데 지나고 보니 공부라는 목표가 분명하고 그 목표를 향해 같이 가고 있는 친구들이 있고 그것을 또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계시고 쉽지 않았지만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했던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의 노력이 미래를 만듭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래에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노력해야 그 미래가 와요 지금 인생의 스케치를 시작하는 후배 여러분 얼마든지 그릴 수 있고 또 얼마든지 지우고 다시 그릴 수 있어요 뭐라도열심히그리세요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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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하기 전 긴장 했던 것도 잠시 인터뷰를 하다 보니 사회인 탐방보다 편했고‘이게 선후배 사이구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하다 보니 어떻게 이사님이 되실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 다 말씀도 태도도 당찬 분이셨고 그 동안의 노력을 들어보니‘정말 열심히 살아오셨구나 ’하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다 새 길을 내는 어려움은 가장 앞서 가는 사람들이 겪어야 할 숙명일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개척 자로서 노력해 오셨기에 그리고 지금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계시기에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선배님을 롤 모 델로여기지않을까한다 바쁘신와중에도인터뷰해주신선배님께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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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kyung _ Vol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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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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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21 안성1

쪹공부로만대학 기획기사 1

NO!

다양한입학전형알아보기 편집부 _ 김민지·김해니·윤하영·이규원·최세리

고등학생하면 역시 공부!! 공부 또한 열심히 해야 대학을 가지만 요즘은 여러 가지 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수시 와 정시 그리고 특별 전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을 수시와 정시로 가지만 자신에 알맞는 특별 전형을 찾아서 가는 방법이 있다. 특별전형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그에 맞게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어느한분야에특기를갖고있거나각대학이설정해놓은기준에부합한학생들을모집하는전형방법이다 특별전형에는수학 과학특별전형 외국어특별전형 예체능특별전형등많은종류에특별전형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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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전형의 종류 1. 논술 전형

첫번째로소개할대학전형은논술전형이다 논술전형은전국에있는거의모든대학교에서실행하고있는수시전형중의하나이다 년에는전국에서총 만명에다달하는학생들을뽑는다고한다 상위권대학에서는 명이상의 학생들을 뽑는다는 수시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논술전형 을이제부터알아보도록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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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이란? 논술전형은별다른스펙을준비하지못한학생들이지원하기좋은전형으로수능전후에이루어지는학교 별논술고사를통해대학에입학할수있는전형이다 보통 시간내외로시험장에서이루어지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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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기획기사-1

▶ 특별전형이란?


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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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22 안성1

◈ 논술전형의 전형방법은? 논술전형은우선선발과일반선발로나누어진다 우선선발이란논술고사를잘본학생들을학생부를조 금만 보고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방법이다 일반선발이란 논술고사 점수를 포함하되 학생부 성적을 우 선선발 보다 많이 보고 선발하는 방법이다 가톨릭대학교 같은 경우는 논술 우선 선발 시에 학생부를 전혀보지않는다고하니학생부관리가조금부족했던학생들은지원해보기좋은전형인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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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의 학생부 반영비율은? 논술전형은다른수시전형에비해서학생부반영비율이낮다 최소 부터최대 까지반영한다 그리고상위권대학은대체로우선선발은학생부를 반영 일반선발은 를반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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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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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의 최저등급은? 논술전형도 다른 전형과 같이 최저등급이 존재한다 학생부를 조금 소홀히 했다면 그만큼 정시준비 를 확실히 해야 하는 전형이기도 하다 결국은 학교 공부를 어느 정도 충실히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학교중에최저등급을보지않는학교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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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 준비 팁은? 논술전형 준비 팁에는 먼저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해서 준비하는 것이다 가고 싶은 대학교를 정하고 그 대학교의 논술전형을 미리 알아본 뒤 자신의 학부성적과 함께 비교해보고 준비하면 더 좋 다 두 번째로는 논술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이다 모의고사도 많이 풀어보면 늘 듯이 논술전형 역시 많이 풀어보고 써볼수록 실력이 는다 세 번째로는 신문을 자주 보는 것이다 논술전형은 논리성도 매우중요하다고한다 신문을자주보면여러가지시사를알수있고 가지입장을통해조금더논 리성을향상시킬수있다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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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학, 과학 우수자 전형

◈ 수학, 과학 우수자 전형 이란?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은 올림피아드나 전국규모의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가지고 있거나 수학 과학 교 과에서우수한성적을나태내거나전체교과성적은조금낮더라도수학 과학부분에서남다른활동 실적이나좋은경력이있는사람들이지원할수있는전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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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kyung _ Vol 37


휘경-밀착취재(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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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23 안성1

◈ 수학, 과학 우수자 선발의 전형 방법은? 수학과학 우수자전형은의학진학을꿈꾸는사람들에게유리할 수있는전형이다 수학과학우수자는 단계 서류로 일정 배수 선발후 단계 면접고사를 실시해 합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 분이다 단계서류에서는주로 학생부교과성적 비교과활동실적 연구보고서와같은연구실적등 이중요히 평가된다 단계 면접에서는 수학적과학적 사고력과 이해 수준을평가하는 심층면접형태 로 이루어진다 수학과학 우수자전형으로 학생을 뽑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 다 그 이유는 영재학교나 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수능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즉 영재 학교나과학고출신 학생들에게유리한 전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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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어 특기자 전형

◈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란? 공인영어 성적인 토익 토플 텝스 등의 성적과 면접만 보고선발하는전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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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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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공인시험 있는 외국어 ] 중국어는대부분 중국어능력시험 급이상을지원자격으로 하며 급시험고득점이안정권이다 일본어는 시험 점수를 필요로 한다 프랑스어는 이상을 필요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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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5

JPT, JLP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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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F A2, DALF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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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다른 언어들도 각각 공인된 시험의 점수를 필요로 하며 어학성적과 면접 해당언어 한국어 학생 부등을통해합격자를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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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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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기획기사-1

◈ 외국어 특기자 선발의 전형 방법은? [ 영어 ] 영어에세이전형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토익 토플 텝스와같은공인된시험점수를반영한다 토익점수로들어갈수있는특기자전형은경희대의글로벌인재 한국외대의글로벌리더특기자 동국대의 어학재능우수자 그밖에도성신여대 서울과기대 광운대 명지대 서울여대등많은 학교에있다 대부분 차에서는어학성적과에세이등을보며 차에서는일반면접이나외국어면접등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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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특기자전형은대부분영어와기타제 외국어로나뉘게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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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크게토익 토플 텝스와같은공인된시험의점수와영어에세이에대한 준비가있어야한다 토익점수로 들어갈 수 있는 특기자 전형은 경희대의 글로벌인재 한국외대의 글로벌리더 특기자 동 국대의 어학재능우수자 그 밖에도 성신여대 서울과학기술대 광운대 명지대 서울여대 등 많은 학 교에서찾아볼수있다 영어우수자는일반적으로 차에서는어학성적과에세이등을보며 차에서는일반면접이나외국어 면접등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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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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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외국어전형에 지원 하려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등을반영하는데대학마다공인시험의점수를요구하는곳도있고 시험의 점수를배제하고그언어에대한 역량을보는 학교들도있다 이 외에 다른 언어들도 대부분 각각 공인된 시험의 점수를 필요로 하며 어학성적과 면접 해당언어 한국어 학생부등을통해합격자를선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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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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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특기자 전형

◈ 문예 특기자 선발의 전형 방법? 대학의국어국문학과나문예창작과에특기자로들어갈수있으며대산청소년문학상 마로니에백일 장 신춘문예처럼큰대회나각대학의백일장수상경력이 필요하다 백일장이나문학상같은경우에는대부분 등이내의입상성적만을인정한다 수상경력 외에도 학생부와 면접을 주로 같이 보며 연극 관련 학부가 있는 대학이라면 연출관련 과로 도지원가능하다 대부분상위권대학은수능최저등급을 필요로 한다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명지대등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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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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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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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온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대입제도는 아마‘입학사정관제’일 것이다 그 러나 실제 입학사정관제의 방법과 이 제도를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학생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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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지원했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의 방법과 필요한 것들을 미리 알아 두고있어야도움이될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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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제 란? 입학사정관제 란 주로‘입사제’로 불리며 참된 인재발굴을 위한 새로운 대입제도로서 내신 성적과 수능점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었던 잠재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여 각 대학의인재상이나모집단위특성에맞는신입생을선발하는제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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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제의 장점은? 내신 성적과 수능 점수만을 위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가능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을함으로써공교육정상화에기여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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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제 선발 방법은? 보통의 경우 입학사정관제는 학생부 평가 후 면접으로 실시되며 면접 시 학생의 적성 직업에 대한 생각 가능성등을평가하여최종판결을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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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제의 학생부 반영 비율은? 학교마다 다르다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반영 방법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교를 찾는 것이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대체로 국영수사 나 국영수과 또는 전 과목의 석차등급을 활용하여 점 수화한다 수도권대학에입사제를쓸경우최소 등급이필요한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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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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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제가 유리한 학생은? 대부분의입학사정관전형에서내신성적은결과보다‘과정’을중요시한다 계속 높은 점수의 성적보다는 지원하는 학과에 관련된 내신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여 점차 발전된 성 적이 오히려 유리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경희대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이 있다 또 전공 관련 의의지나열정혹은스펙과내신이뛰어나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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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고1, 고2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지원하고자하는대학의입학사정관제전형방법을미리숙지하고이해하여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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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제 에서는 소위 전공 및 잠재능력 평가 스펙을 보는데 지원 학과 전공분야에 따른 전문적 자격 증이나수상등을따놓으면평가시도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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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생부 우수자 전형 이란?

학생부우수자전형은학생부전형이라고도불리는데학생부를중심으로학생을선발하는수시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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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우수자 전형 준비방법은? 수시전형에학생부우수자전형을실시하는학교는많지만대학별로전형과평가요소반영비율이조금 씩 다르다 최근에는 학생부 를 반영하는 학교보다 면접이나 논술을 함께 반영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합격내신점수커트라인이높아진지금은성적뿐만아니라교과활동서류면 접 준비를 같이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를 반영한다고 하여도 최소한의 자격요건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도 신경 써야 한다 고등학교 년간의 성적이 반영되는 학생부로 지원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다른 수시전형에 비해 자신의 노력을 그대로 보상받을 수 있 는가장보람찬수시전형이라고할수있다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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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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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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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전형은 공부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특별한 재능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이다 이러한 여러 가 지 다양한 전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자신과 맞는 전형을 찾아서 노력하고 실천하는 휘경인이 되었으면 좋겠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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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영어교사가되고싶니 대학탐방 1 - 한양대학교 영어교육과

?

한양대학교영어교육학과탐방

편집부 _ 최선·이혜란·김민지·윤하영

월의 첫날이자 기다렸던 토요일. 우리는 한양대학교로 인터뷰를 하러 가게 되었다. 이름은 많이 들어 보 았지만 직접 가보는 것은 처음이라 좀 헷갈렸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나오면 바로 학교여서 신기하고 되게 좋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학교가 넓고 건물들이 예뻐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양대학교 영어 교육과에 대해서 알려주실 정혜원 언니를 만나서 학교를 구경하고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6

간략한 본인소개와 한양대학교를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학년도에 입학해 한양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에 다니고 있는 학년 정혜원입니다 우리 학교는 이름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에요 한양대는 공대가 유명해서 현대기업 임원을 거의 꿰고 있고 졸업하신 분들도 거의 현대기업 쪽으로 많이 가요 연극영화과 쪽으로 는 이영애나 장근석 같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가끔 일본인 아줌마 들이 근쨩이 어디서 수업 받느냐고 물어보기도 해요 그리고 스포츠 쪽으로는 박찬호도 있는데 재밌는 건 박찬호는 경영대라는 거예요 그 리고 안암이나 신촌은 약간 놀자판인데 비해 학풍이 약간 조용한 스타 일이어서 공부하기가 좋아요 또 도서관이 단과대학별로 있고 ‘백남 학술정보관’이라는 도서관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서적을 많이 보유하 고있는도서관이기도하고요 학생들이공부할수있도록시설이잘마 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교수를 최초로 대거채용 한 학교가 우리 학교고 외국인 학생들도 많아서 후문에는 외국인 전용 기숙사까지 있 을 정도에요 글로벌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죠 아 그리고 우리 학교 .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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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대학탐방 - 1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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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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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있는 유일무이한 것은 지하철출구와 학교가 직통으로 이어져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양인 들을사자에비유해요 그래서매점이름도 사자 가매점갈때 이고 사자동상도있어요 그런데 사자동상의 이빨을 가지면 일이 잘 풀린다는 미 신이 있어서 학생들이 매년 이빨을 뽑아가요 그래서 사자동상은 매년 이갈이를 해요 마지막 으로 기본이념은 희생 봉사 같은 사랑의 실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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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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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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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어교육과에 입학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A.

제가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얻을 수 있다는 매력에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그 중 영어를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 때 일본어를 전공으로 영어를 부전공으로 했었는데 너무 일본어만 하니까 대학에서는 영어에 도전해보고싶어서영어교육과에들어왔죠 .

.

Q.

영어교육과 자랑 좀 해주세요!

A.

공대는 한 학번에 명 경영대는 명 정도 되서 얼굴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파다해요 반면에 영어 교육과는 한 학번에 명 정도여서 선후배끼리 얼굴도 다 알고 가까워요 학과가 작다보니 교수님과도 부모자식처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요 또 필요하다면 상담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영어교육과는 사범대내에서영어를다룰수있다는점에서가장취업률이높은학과에요 400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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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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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영어교육과와 영어영문과와의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A.

영어를다룬다는점에서는공통점이있지만 소속단과대학부터가달라요 영어교육과는사범대학이고 영어영문과는 인문대학이거든요 영어교육과는 영어를 어떻게 가르칠까하는 영어교수법을 배워요 그 리고 기본적인 것은 영어영문학과에서 가져와서 배우기도 해요 그런데 영어영문학과는 영어학을 배워 요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의 고전원문을 학기동안 배우면서 현대영어부터 고전영어를 다 아울러서 배 워요 영어영문학과는 영어를 학문으로서 영어교육과는 수단으로서 배운다고 할 수 있어요 졸업 후에 는영어교육과는나중에교사가되거나기업으로취직을하고 영어영문학과는통번역가가되거나대학 원으로계속진학을하는것과같이길이되게넓은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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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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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동안의 학교생활이 궁금해요.

Q. 1~4 A.

우선대학교에오면행사가진짜많아요 그래서보통 학년때는많이놀아요 보통동아리활동이나 학과 내 행사 같은 걸 많이 하죠 저는 영어연극동아리를 했는데 기획부터 연기까지 세세히 말하자면 조명부터 까지 일일이 하면서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진짜 재밌었어요 또 학과 내 행사로는 영교인의밤 이라는것도있어요 그런데 학년이되면졸업때문에마음이급해지니까 학년때많 이놀면서체험해보는게중요하다고생각해요 졸업을앞둔지금은사범대교직독서실에서관리를받 으면서열심히공부하고있어요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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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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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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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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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어교육과 1~4학년의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나요?

년동안기본학점으로 학점을들어야하고다들으면듣고싶은것만들으면돼요 학년때는영 어회화 한자 철학적 지식 등등 기초이수과목을 듣는데 벅차서 좀 헥헥거려요 또 영어교육과에 왔다 는 걸 딱히 실감 못하죠 그러다 학년 학기부터 전공수업과 교직관련수업을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실 감이나요

A. 4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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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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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

.

모든 수업이 원어로 진행되는데 힘든 점은 없나요?

년 전부터 전 과목이 원어수업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학년 때는 좀 허덕거렸어요 그래서 녹음을 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번역해서 한글로 필기를 했어요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교수님께 수업 끝나고 여쭤보니깐 영어로 다시 질문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수업이 끝나도 영어로 질문하 고 대답도 영어로 들었죠 교수님은 아까 했던 말을 천천히 쉬운 단어로 얘기해주셨을 뿐이었지만요 이런 식으로 하루의 반을 영어에 노출시키고 기본지식과 더불어 축적이 되니까 익숙해져서 수업에 큰 어려움은없었어요 교수님들도영어를쉽게구사해주시구요

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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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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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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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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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나교환학생처럼외국에서꼭공부해야하나요? 필요하다면추천해주고싶은방법이있나요?

A.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가는 한 학기나 일 년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일지라도 언 어를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사람들을 봐도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한 사람들은 많아도 언어적인 능력이 향상된 사람은 드물어요 그 중 가장 실력이 늘은 사람은 한국인이 아무도없는시골로간사람이었어요 교수님들도단기간에너무큰돈이든다고비추하세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한 학기에 교환학생은 만 원 정도 유학은 배 이상 들어요 그래서 저는 그 돈으로 방학에 외국여행을 많이 다녀왔고 후회도 없어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더 알차고 저렴한 교환 .

.(

.)

.(

1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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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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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대학탐방 - 1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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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130 안성1

학생을적극추천합니다 요즘에학생들을가르치려면언어적지식만 있으 면 되는 게 아니니까 가서 마인드도 바꾸고 좀 쉴 겸해서 가는 것도 좋아 요 교환학생이 되려면 우선 학점이 중요해요 미주 쪽에 비해 유럽 권은 경쟁이널널해서미주 쪽은 토익을기본으로 토플을주로 해야되고 유럽 권은토익만해도괜찮아요 마지막으로면접을거쳐교환학생으로선발돼 요 !

,

.

!

(

)

,

.

.

Q.

요.

고등학교 때 시험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공부법을 공유해주세

A.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수업시간에 집중하다보니까 시험기간에 크게 준비할 부분이 없었어요 시험 준비는 평소에 열심히 하는 것이 좋은 것같아요 .

.

Q.

고등학교 때 수면시간은 어느 정도셨나요?

학년 때는 평균 시간 잤지만 학년 때는 평균 시간 정도 자고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잤습니다 그 리고오히려고 때는페이스를유지하기위해 시간씩잤습니다 잠은평균 시간자는것을추천합니다

A. 1

7~8

2

5~6

3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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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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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요즘은 교과 외 활동도 중요한데요. 고등학교 때 어떤 교과 외 활동을 하셨나요?

A.

외고였기 때문에 그 학과와 관련된 행사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외국에 있는 자매학교에 가 서 홈스테이도 했었고 그 학교에서 수업도 들었었습니다 또 그 자매학교 학생이 저희 집에서 홈스테이 를하기도했습니다 그리고외국에서사람이오면통번역을해주고기모노를만들어보는등학과와관 련있는활동을많이했습니다 .

.

.

.

Q.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한 팁이 있을까요?(영어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주세요.)

A.

영어도 어차피 언어고 우리도 우리말을 배울 때 주어 목적어 등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많이 듣고 많이 말하다보니주어 목적어를구별하는것처럼영어도똑같다고생각합니다 아무것도듣지않고읽지않 고 영어를 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분야에서 인풋이라고 하는데 나를 최대한 많은 인풋에 노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수학 푸는 능력처럼 막 배운다고 알 수 있는 것 이 아니기 때문 에 드라마를 봐도 웬만하면 미드를 챙겨보고 평소에 영어로 생각을 하는 연습을 하고 많이 읽어보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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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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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자신을자연스럽게서서히노출시키는것이중요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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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생실습을 하실 때 이전에 생각했던 학생들의 모습과 가장 달랐던 부분은 어떤 점이 있었나요?

A.

교생실습을 월한달동안나갔다왔는데학생들이생각보다조숙했었습니다 대부분의여학생들이화 장을 하고 있었고 애들이 거칠기도 했었습니다 또 그중에는 아예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애들이 생각 보다많았습니다 그래서좀안타깝기도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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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임용고사를 보려면 교사자격증과 한국사 자격증 급이 있어야하고 학교별 넘어야 하는 기본 영어점수 를 넘어야합니다 일단은 사범대를 입학을 한 경우라서 교사자격증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었고 한국 사자격증도땄기때문에지금은임용고사공부밖에안하고있습니다 3

.

.

Q.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A.

.

Q.

마지막 질문이에요. 본인에게 영어란?

A.

저에게영어란족쇄라고생각합니다 사람들이다잘할거라고생각하니까잘해야할것같고평생제가 가지고가야하는것이니까사실은무척버겁습니다 .

.

이렇게 정혜원 언니와의 인터뷰를 마쳤다 많은 사람들이 가길 원하는 한양대에 대해 많을 걸 알게 되어서 뜻 깊은 하루가 된 것 같다 상상만 했던 대학 생활이나 많은 대학에서 하는 활동들을 인터뷰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영어교육과라는학과에관심을갖게되었고영어교육과에대해자세히알게되었다 이인터뷰를통 해서 한양대와 영어교육과 또한 대학생활등 많은 것을 알게 된 거 같아 꽤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이인터뷰를통해서휘경여고학생들에게많은도움이되었으면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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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대학탐방 - 1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선생님이 자신을 돌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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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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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서울대학교인터뷰

대학탐방 2 - 서울대학교 화학과 ,

제가할게요 느낌아 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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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_ 이효진·정미현·김해니·이규원 여름의 중간 무렵 우리는‘명문대학’,‘전국 1등 대학교’인 서울대학교를 탐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는 분의 아는 분을 통해 우리는 서울대 재학생을 인터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약속장소를 잡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나서야 우리는 서울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역시 명문대학은 다르구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 로 학교는 넓고 컸다. 그 넓은 학교에서 우리는 화학과에 재학 중인 노진경 언니를 만나게 되었고 인사를 나눈 뒤 화학과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Q.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자연과학대학화학부 학번노진경입니다 .

12

.

서울대만의 자랑거리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제가 말하긴 민망하지만 일단 다들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위치 있는 대 학교고 교수님들 수준도 있고 강의를 들었을 때 강의 수준도 높은 편이 고요 저희과같은경우는과고나영재고에서잘하는애들이많거든요 그래서고등학생때는모르는거생기면물어볼데없거나그런적도많 았는데 이제는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잘하는 애들 많으니까 그런 것은 좋은것같아요 ,

.

.

Q.

서울대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적어도 노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놀고서도 잘하는 애들이 있다이런느낌이죠 제생각에대학올때까지는일반고든과학고든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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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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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따라 길이 있기 때문에 대학 입학할 때까지는 거의 비슷한 선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는데 입학 하고 나면 과학고 학생들은 많이 배우고 온 애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 아이들은 놀고 시험을 봐도 잘 보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대학 와서도 자기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희 학교가 사천 명정도로숫자가많은데동아리에서도 학과에서도여러사람들을만나면서보니까정말다양한 사람들 이 있거든요 공부만 하는 사람도 있고 대학에 왔으니까 이제 공부 줄이고 많이 놀겠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일관된분위기가있다기보다는자기하기나름인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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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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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학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학년 때는 전공과목이 안 들어가고 교양을 배우기 때문에 보통 다들 비슷하게 배우게 돼요 공대 친구 도 화학 물리를 하는데 저도 화학 물리를 하고 또 저희 서울대학교 화학부의 경우에는 화학을 듣고 물 리 생물 통계이런것중에 하나를듣게되어있는데지금배우는것은전반적으로비슷하게 하면서화 학은 좀 더 깊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물리 화학 분석학 이러한 과목들은 학년 때 전공으로 들어가구 요 지금저희가듣는수업은화학 교양이라 할 수있죠

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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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

.

화학부로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배우는 커리큘럼은 어떤가요?

A.

저도 아직 높은 학년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알 수 있어요 권장하는 커리큘럼이 과별로 짜여 있긴 하지만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이 과목을 먼저 듣고 싶다 고 생각하면 선수강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대로 지키지는 않아요 그리고 대학에 오면 재수강이라는 제 도가있어서권장된 혹은짜여진커리큘럼을그대로지키지는않는답니다 ,

.

,

.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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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화학부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가 있나요?

A.

저는 과를 정한 게 고 겨울 방학쯤이었어요 포스텍에서 하는 한 달 캠프를 다녀왔는데요 그 때 화학 을 하면서‘아이거면재밌게오래 할 수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고 겨울방학 때진로를확정하니 까 그 이후에 원서 쓸 때까지 바꿀 계기도 없었어요 화학부 선택의 가장 큰 계기는 화학 공부하고 싶어 서라고 할 수있겠네요 2

.

.

.

.

2

.

.

Q.

그렇다면 화학부를 졸업한 이후의 직업과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A.

대학교를졸업하고대학원을많이가는데굳이대학원진학이아니더라도기업체에취업하는분들도계 세요 에너지연구하는쪽으로가시는분들도많고 지금은신약개발쪽도있어요 .

,

.

133

밀착취재 | 대학탐방 - 2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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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

2014.1.28 10:19 PM

페이지134 안성1

서울대학교에 합격했으면 다른 곳도 중복 합격 되었을 것 같아요. 서울대 말고 갈수 있었던 대학 과 그 중에서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제가 화학부로 서울대랑 포스텍 포항공대 을 합격하고 연세대는 응용통계학과로 넣어서 합격했었는데 요 합격했을 당시에 취업 같은 부분을 생각하면 응용통계학과도 요즘 전망이 좋아서 고민하긴 했었거 든요 그런데 일단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가 화학분야이기도 했고 집이 서울이다 보니까 지방까지 가게 되면여자인부분에서부모님걱정도있고해서서울대로오게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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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합격했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A.

생각만큼 감격스럽지는 않았어요 사실 오전에 포스텍 발표가 있었는데 그게 후보가 나오고 그 날 저녁 에 서울대 합격이 나와서 그냥 아 정도 였어요 엄마가 퇴근하시면서 핸드폰으로 미리 보고 오셔서 가족들은엄청좋아하긴했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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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어떤 전형으로 입학하게 되었나요?

A.

Q.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입학하게되었어요

.

지역 균형선발전형이란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뽑게 되어있나요?

A.

지역균형선번전형은 한 학교에 두 명씩 선발되도록 되어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 문과 등과 이과 등으 로 뽑았고 기준은 내신이었어요 그 전형에서는 내신 성적을 조금 더 보는 것 같긴 한데 저희 학교 측 에서는 학교에서 등하는 사람들이면 일단 지균 지역균형선발전형 대표로 선발되면 내신은 많이 안본 다고 해서 다른 학생과 비교했을 때 내신이 높은 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자기소개서랑 면접을 보는데 일반 전형 면접은 좀 심층 면접을 봐요 이과 기준으로 대학교 내용의 과학 수학을 보는데 지균 면접 때는 주로 자기소개서 내용을 확인하고 교과 관련된 내용을 봐요 저 때는 고등학교 수준으로 지문을 받았거든요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봐도 지균은 자기소개서 열심히 쓰고 학교생활도 충실히 하는 것 이큰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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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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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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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대생의 공부법과 고등학교 실력이 궁금해요. 고등학교 때 내신등급은 어땠나요?

A.

134

자세히는기억이안나는데 정도였던것같아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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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

2014.1.28 10:19 PM

페이지135 안성1

그럼 수능 점수는요?

A.

제가 수능을 아주 잘 보지는 못했어요 언어는 등급 수리는 하나 틀리고 외국어는 다 맞았거든요 과 탐은 못 봤어요 서울대 지원 기준이 Ⅰ과목 두 개랑 Ⅰ과목이랑 다른 과목 Ⅱ를 하나 골라야 해서 저는 화학Ⅱ하고물리Ⅰ이랑생물Ⅰ을했거든요 화학Ⅱ는 등급받았는데물리랑생물은 등급나왔죠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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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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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잠은 얼마나 잤어요?

A.

저는 잠이 많은 편이라 어제도 밤 아홉시에 잠들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고등학교 가고 나서는 두시에 잘 때가 많았는데 그 시간까지 공부하기보다는 딴 짓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차라리 잠을 충분히 자고 깨어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좋은 것 같아요 학년 때는 정말 초시계를 재면서 했는데 요 밥 먹고 떠드느라 한 시간씩 쓰고 그런 식으로 하니까 밤엔 그냥 잠자고 쉬는 시간 틈틈이 공부하면 자투리시간의공부량이쌓이면수업시간말고도일곱시간씩은자습할수있어요 전두시여섯시이렇 게잔적도있는데요 그때는수업시간에졸리고비효율적이었어요 제가수업시간에사십분졸면그내 용을 따라가는데 사십분 이상이 필요한 거잖아요 잠자는 시간은 자기 체력 버틸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될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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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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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셨어요?

A.

학년이올라갈수록체육시간도적어지고활동량도적으니까체력이떨어지는게몸으로느껴져요 그럴 때마다스스로에게화가나거든요 공부할마음은있는데자꾸잠이오니까요 그래서저는 학년때축 구 동아리를 만들어서 했어요 그냥 체력 기르는 목적으로 했던 거라 학년 때 잠깐만 한 거였지만요 그외에는딱히시간을내서운동하기가힘드니까평소에스트레칭하거나가볍게뛰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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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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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대학탐방 - 2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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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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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그럼 고등학교 생활 동안 슬럼프는 있었나요?

A.

제 기억에는 학년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학년 때는 연극 동아리랑 축구 동아리를 하면서 조금 풀 리는것도있었지만 학년때는학교자체에서도동아리활동을많이못하게하고실제로동아리활동 을 할 시간도 나지 않아요 그리고 학년이 딱 되는 순간 모의고사를 볼 때도‘이 점수가 수능 성적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는데요 그런데 제가 월 모의고사를 좀 못 봤어요 그 때 수 리영역에서제가봤던모의고사중가장낮은등급이나왔어요 등급나왔었어요 그런데 월이엄청 중요하잖아요 그 때 수시를 써야 하니까요 그런 시기에 평소에는 등급이 나오던 수리가 갑자기 등 급으로 추락하니 전체적으로 흔들리게 되었어요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우 울하면하루종일영화를여러편보는데특히슬픈영화보고부러펑펑운다거나하는식이었어요 제 게는 그게 도움이 됐거든요 공부하다 집중 안 되면 분 정도는 음악을 들었다가 하기도 하구요 사람 에 따라서는 하루 놀면 계속 놀고 싶어지기 때문에 그럴 때는 영화가 너무 기니까 짧게 음악 들었다 다 시공부하고그랬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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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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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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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수능기준으로말씀을드리면단기적으로올리는데는확실히모의고사푸는게도움이돼요 제가언어 계속 등급나올때기출문제를계속풀어서 학년때는백점가까이유지를했었어요 학년때는연계 지문문제는많이안풀었는데문학은읽어두면지문읽고기출문제연습하는데도움이되거든요 비문 학은 지문 분석 방법을 알아두거나 상식적인 수준에서 글을 많이 읽어두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는 확실히 를 많이 봤어요 딱 첫 문장 보면 바로 지문이 기억날 정도로 봤는데 수능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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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수학은 기본 개념을 잡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문과는공식만제대로외워도 등급까지받는다고하셨어요 그리고 문제랑기출문제많이 봤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연계가 되어도 그냥 그림만 그대로 따오는 거라 큰 도움은 안 되는 것 같 고 기출문제 위주로 봤어요 과탐은 지금 많이 바뀌어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전 개념은 랑 인강 듣 고계속기출문제연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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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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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ebs .

ebs

.

Q.

문과, 이과를 선택하는 것에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수학 못한다고 문과 가고 이렇게 정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정하고 대학가서 또 년 동안 공부해야 하는데 자기와 맞지 않는 것으로 공부하기는 힘들잖아요 같은 공부를 년 동안 하고 자기 직 업을찾는것에있어서도자기흥미랑진로에맞추어서문 이과를선택하는것이훨씬바람직하다고생 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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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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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아는 언니에게 공부비법을 소개받듯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인터뷰를 끝마치게 되었다 서울대 대학탐방은 흥미롭고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문대학 을 와볼 수 있었던 게 가장 새로웠던 것 같다 끝으로 이 인터뷰를 통해 화학과에 관심 있는 휘경여고 학생들 이많은도움을얻었으면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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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대학탐방 - 2

고등학교 때 자기 꿈을 하나 정해서 그에 맞춘 스펙을 쌓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고등학생 때만 할 수 있 는동아리활동같은것을많이해보면서다양한경험을해보는것이좋다고생각해요 화학과를준비하 는 학생이라면 일반화학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화학부 좋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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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회계사에대한모든궁금증타파 사회인 탐방 -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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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_ 김지현·이혜란·김해니·최세리

회계사는 회계에 관한 검사, 조사, 감정, 증명, 계산, 정리, 세무 대리 따위를 대리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국가의 공인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사실 우리는 인터뷰를 가기 전까지 회계사라는 직업은 많이 들어봤었지 만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몰랐었다. 그렇기에 이번 인터뷰를 통해 회계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우리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실 문철수 회계사님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인 터뷰를 시작하였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회계사 문철수입니다 년대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서 회계 법인에서 년까지 근무하고 년 월경에 개인 사무실 을 역삼동에서 개업해서 지금까지 개인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

. 1990

2007

200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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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계사 _ 문철수

회계사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회계사가기본적으로하는일은회계감사에요 회계감사를쉽게설명하 자면 회사가 은행에 대출받기 위해 제출하는 재무제표 회사의 자산 규 모 경영상황 대출 상태 등을 정리한 표 가 사실과 맞는지 확인하는 것 이고 그것을 검사하는 것이죠 또 주식시장에서 회사들의 보고서를 보 고 검사해 주는 일을 의미해요 회계사가 두 번째로 하는 일은 세무 신 고에요 세무서에 세금을 신고하는 것이죠 맡은 회사의 자산 순이익을 갖고 세금을 어떻게 낼 것인가를 정하고 세금을 잘 냈는지 검정하는데 그것을세무조정이라고해요 이렇듯여러세무신고문제를대신처리해 주는 것을 세무신고라고 합니다 또 경영자문을 해주기도 하고 건설업 의 경우에는 일정 규모이상 되어야 감면을 해주는데 그 세무신고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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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진단해주는일을하고있어요 이밖에다른일들도많아요 요즘은스마트폰을많이가지고있어서전산화가되어있는데 이것을전산 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회계사가 많이 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회계사는 변호사 업무를 제외한 검토 검 정등의일을무궁무진하게할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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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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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들어보니 세무 쪽의 일도 많은 것 같아요. 회계사와 세무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세무 업무는 회계사의 업무 중 하나에요 회계사와 세무사의 차이는 회계감사에 있는데요 세무사는 법 적으로회계감사를할수없어요 경영자문과회계실사업무도회계사만할수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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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회계사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격증이 있나요?

A.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회계사 앞에‘공인’이라는 말을 붙이는데요 이것은 국가에서 인정해준 자격이 있다는것을의미해요 이자격증이있어야회계감사를할수있어요 하지만외국에서회계사는일하는 사람이라는뜻이있기때문에회사에서회계업무를보는경우에는자격증이필요하지않아요 우리나라 를기준으로하면국가공인자격증이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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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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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시험을 봐야하는데 시험을 볼 자격은 경영학 회계학을 일정 학점을 이수해야 생겨요 자격이 생긴 후에는 차 차 시험을 봐야하는데요 자세한 사항들은‘금융감독원사이트’를 들 어가보면자세하게알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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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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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계사를 하면서 힘들 때가 있으셨을 텐데 그럴 때는 언제인가요?

A.

회계감사와실무에문제가있을때즉회사쪽의재무제표와공시되어있는내용이다를때가가장곤란해 요 회계감사 중 회사에서 작성한 재무제표와 공시한 내용이 다르면 은행에서 대출을 안 해주는데요 그 럴때회사에서는회계사에게‘어떻게해달라’고한다면문제가생기죠 또상장기업이나회사에투자를 하고있는데감사가나오면회사주식이휘청거릴수도있는데그럴때회사에서회계사에게손해배상청 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좋은 회사인 경우에는 괜찮지만 나쁜 회사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상 당히애를먹거나힘든부분이있어요 그리고재무제표를 월까지공시하게되어있어서그전까지회계 사가검토를하는데덕분에 월에서 월까지는야근을많이하게돼요 짧은시간내에많은일을해야하 기때문에스트레스도많이받고힘들지만 회계사로서꼭해야하는본업무이기에해야하는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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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사회인 탐방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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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4.1.28 10:19 PM

페이지140 안성1

회계사를 하면서 보람 있을 때는 언제인가요?

A.

회계감사를 끝낼 때마다 느끼는 성취도가 있고 회사에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을 때도 좋아요 감사 외 적인부분으로는 예를들자면어느회사에서회사는한국회사이고투자자가일본인이었는데제가이야 기를 나누고 기본적인 부분부터 자문을 해줬어요 그럴 때 만족을 느꼈고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어떤 회 사 경영자 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회사 직원들은 회사에 빚이 많으니 회사를 포기하라고 사모님에 게 말했어요 하지만 가족의 생계도 있으니 사모님은 회사를 경영해야 되지 않겠어요 그때 제가 중간 에서 상황이 어떤지 검토하고 정리할 상황을 정리해주어 회사가 다시 성장하게 되었어요 그런 일이 있 을 때 제 일에 만족하죠 대체로 회계사는 자신이 잘하고 싶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어 만족하는 경향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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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계사는 꼭 회계 관련학을 전공해야 할 수 있나요?

A.

회계에관련된전공은안해도되지만회계사시험을보기위해서는회계학을기본적으로해야돼요 회 계학과이든 경영학과이든 경제학과이든 회계학 수업은 제 자들도 많이 듣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일정 학점이상 이수해야하기 때문에 들어야 해요 공부하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자신이 알아서 공부 해야하는데요 아무래도회계사가되려면회계학을전공하는것이더좋지않나하는생각이드네요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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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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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가 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처음에는 회계사가 무엇인지 잘 몰랐어요 고등학교 학년 때 선생님께서 감사원을 설명하시면서 공인회계사와회계사의얘기가나왔어요 그걸듣고나니재밌겠다는생각이들어서해볼까하는생각이 들었죠 아무래도 저는 시골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부와 명성 이 두 가지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에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서 회계사를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솔직히 가장 먼저 생각했던 동기는 감사원에 들어가려고선택한것이에요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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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계사가 되려면 어느 종류의 공부를 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A.

회계사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부는 회계학을 공부해야해요 그런데 회계사가 되고 난후에는 회 계학자체가중요하긴하지만그게전부가아니에요 이게꼭해주고싶은말인데요 무조건전문지식을 많이 알고 실무를 잘 본다고 해서 훌륭한 회계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저는 인문 계 열 쪽의 공부를 하길 권해요 제 돌아가신 은사님께서 회계학 강의를 하시면서 회계학 책 한 켠에 시를 놓고 읽으라고 하시면서 강의 하신 기억이 납니다 정신적으로 수양이 되어야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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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41 안성1

계사가 될 수 있으니까요 또한 회계사가 꿈이라면 자기가 어느 분야의 회계사를 할 것인지 정하고 앞 으로 회계사를 하면서 장기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그것에 맞춰서 다른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 요즘은기업들이외국진출도많이하기때문에외국어를하는것도굉장히중요하구요 회계사가되고난이후에도다른공기업이나정부기관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관같은자기가하고싶 고가고싶은곳으로다국적기업의감사라든지해외지사로나가는사람들도있기때문에합격했다고꼭 회계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고 원했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아요 회계사 의장점이여러분야의일을할수있다는점이니그점을십분살려서자신의길을개척할때도움이될 수있는공부들을많이했으면좋겠다는생각이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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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계사에 대해서 흔히 갖고 있는 오해 같은 것은 무엇이 있나요?

A.

흔히들 회계사는 과거에 비추어 돈을 많이 번다는 오해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전문 회계사 들은어느정도버는것은같지만생각보다그렇게많이벌지는않아요 .

. ^^;

Q.

A.

요즘은 모든 직업 자체가 평생 직업이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하지만 회계감사는 자본주의에서 꼭 누군 가가 감사하고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꼭 필요해요 그렇기에 회계사 자체가 사라질 수는 없어요 그러한 측면에서봤을때전망은나쁘지않은편인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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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어떤 회계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A.

벌써 회계사를 한지 년째가 다 되가는데요 이제는 제 위에 있는 사람보다 밑에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기때문에지금은욕심부리지않고제가하는일에사회적으로신뢰감을상실하지않고믿음을줄수 있는그런회계사가되고싶어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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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내용이 많아 기사문을 작성하면서도 여러 가지로 공부해볼 수 있는 인터뷰였다 회계사님께서 회 계사라는 직업과 회계 업무에 대해서 매우 꼼꼼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덕분에 회계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전문적 지식만이 아닌 교양과 외국어실력도 갖춘 다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는 회 계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 이 인터뷰 내용이 회계사가 꿈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 면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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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사회인 탐방

회계사의 전망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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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영화시장으로뻗어나가는 웹툰 기획기사 2

편집부 _ 김나영·이효진

이영화들의공통점은무엇일까 쉽게알수있겠지만바로‘웹툰을원작으로하고있는영화’라는점이다 웹툰은 인터넷을 매개로 배포하는 만화를 말하는데 요즘은 유명 포털사이트마다 하나씩 만화를 연재하는 코너를가지고있다 뿐만아니라유명한웹툰은다양한파생상품으로그시장을확대해나간지오래다 등장 인물이그려진텀블러나마우스패드 옷등웹툰을기반으로한소비시장은무궁무진하다 그리고이러한웹 툰기반소비시장이뻗어나간한분야가바로영화시장이다 웹툰이 영화화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년 즈음부터이다 지금까지‘더 파이브’‘은밀하게 위대하게’ ‘전설의주먹’‘ 년’‘이웃사람’‘그대를사랑합니다’‘이끼’‘순정만화’‘바보’‘아파트’‘미생’등이 그 예이다‘은밀하게 위대하게’같은 경우는 많은 소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개봉 일 만에 만을 돌파했고‘이끼’는각종영화제에서상을탔다 그런데웹툰의성공과는다르게웹툰을기반으로한영화들은그성패에있어다소갈리는경향을보이고있 다 기본적으로 영화화되는 웹툰은 모두 일정정도 성공한 작품들이지만 영화화된 작품 중에는 관객의 외면을 받기도하고 관객은많았지만평단의칼날을받기도하고 관객과평단양쪽에서인정을받는경우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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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kyung _ Vol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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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10:19 PM

페이지143 안성1

웹툰이 영화로 제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장르의 웹툰이 등장하며 신선한 내용과 콘티로 인기를 끄는 반면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는 반복됨으로써 다소 식상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결 국 웹툰의 신선한 소재를 이용해 영화로 표현하면 신선함과 화제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에 제작사들을 일 단 웹툰의 판권을 사고 본다 뿐만 아니라 웹툰을 미리 접한 대중들에게는 영화로 표현되면서 느껴지는 새로 움 및 원작의 캐릭터와 캐스팅된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원작을 접하지 않은 대중들에게는원작이있다는사실만으로도관심을갖게해주는계기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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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개봉되기 전부터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웹툰 원작 영화는 개봉 후 사람들에게 악평을 듣는 경우도 많다 그 이유는 리얼리티의 부재이다 한편을 보는데 몇 분 걸리지 않고 독자가 원한다면 스크롤을 더 빠르게 내리는 것이 가능한 웹툰과 달리 누구나 같은 속도로 감상해야하는 영화는 허용의 한계가 다르다 영화의 경우 익숙한 풍경이 영상으로 개연성이 있게 재현되어야만 한다 과장이나 왜곡이 가능한 웹툰과 달 리 영화에서는 이러한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스토리의 메인 줄기와 세부적인 디테일이 어긋나며 흐름이끊겨버리고만다 원작을좋아해서영화를본대중들은‘원작을콘티삼아그대로만들어도이것보다낫겠다 ’라며실망한다 만화는 컷과 컷 사이의 공백을 독자들의 상상력으로 메우고 해설의 삽입으로 해결하나 영화는 그러한 것이 불가능하기에결국대중들은실망하고마는것이다 또한 웹툰이 영화화된 영화의 경우 오리지널이 있기에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으나 원작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기도 한다 웹툰에서는 신선하고 놀라웠으나 웹툰을 본 관객들은 더 이상영화를보며웹툰과같은지점에서같은방식으로신선해하고놀라지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의 혹평과 비교가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웹툰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면서도 웹툰 원작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다는 속설을 깨줄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고양이 장례식’‘낢이 사는 이야기’‘보톡스’‘목욕의 신’‘패션왕’‘ 단 합체 김창남’ ‘스토커’‘고삼이 집나갔다’등의 웹툰이 영화화 될 예정이다 대중들이 바라는 것은 웹툰이 가진 장점을 수 용하면서도영화적재미를살리며원작을뛰어넘는영화이다 그저원작을그대로옮긴것보다는그영화자 체로완결성을있는영화를기대하고있다 청출어람 靑出於藍 을실현시켜줄웹툰원작영화를고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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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기획기사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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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너의목소리가들려 CA

부서 탐방 - 방송반

휘경의심장방송반탐방 편집부 _ 김나영·최선·김민지·이규원

크게는 입학식과 휘원제, 작게는 전체조회 등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히 뛰어다니는 방송반. 하지만 방송반은 기계도 잘 다룰 줄 알고, 목소리도 예뻐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구요? 그렇다면 오산! 지금부터 방송반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봅시다.

Q.

방송반의 각 분야별 역할에 대한 소개와 그에 따른 고충을 이야기해주세요.

A.

역할은 학년 명 와 엔지니어 학년 각 명 이하 엔지 아나운서 학년 각 명 로 각각 나누어 져있어요 중에서도사진찍는 와 를트는 가있어요 딱히고충은없지만 를제시간에 맞게트는것은 학년에겐익숙지않아어려움이있죠 P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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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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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도방송담당 빔담당 노트북담당이따로있어요 방송담당은아침방송이나학교행사를알리 는 중요한 일을 담당해요 고충이 있다면 가끔 생방송 도중에 멘트가 틀렸을 때가 좀 난감하죠 빔이나 노트북담당은전체조회가있을때등체육관에서의모든시스템을담당해요 엔지역시카메라담당과기계담당으로나눠져있어요 카메라엔지는촬영을하고 고충은카메라가무 거워서 휴대하기가 힘들다는 점이에요 기계엔지는 조명을 쏘는 등 기계실에서 주로 작업을 합니다 힘 든 점은 학교조명 특성상 타이밍 맞추는 게 어렵다는 점이에요 전체적으로 공통된 고충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갑자기발생했을때대처를빨리해야하는부담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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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 동아리에 없는 방송반만의 매력이나 장점 좀 알려 주세요.

A.

다른 학생들이 못 만지는 기계들도 다룰 수 있고 못해본 방송도 할 수 있는 게 매력이죠 또 방송반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서 방송반 학생들만 들어올 수는 도어락이 있는 것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장점이 라고하면 학생들이궁금해하는행사를리허설을통해먼저볼수있는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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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CA 부서 탐방 - 방송반

Q.

방송반에서 선후배관계는 어때요?

A.

처음에는 학년이잘모르고 실수가많아서 학년이군기를좀잡았어요 특히행사리허설때는더지적해서 당일에정신차려서잘할수있게도와줬죠 그래도지금은친하고 카톡방도있을만큼가까이지내요 그리 고 학년만 학년을챙겨주는게아니라 학년도작은것이라도꼭서로공유하며챙겨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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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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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반에서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예요?

A.

자치법정이나리허설등학교행사가있는주말에도나와야하는게좀힘들어요 그리고휘원제때는참 여하며즐길시간도별로없고 같은반친구들과같이다닐수없는것도좀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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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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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반에서 방송사고 날 때의 대처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A.

일단 방송 사고가 날 때를 대비해 발이 빨라야 해요 그리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기위해 모든 기기 들을 만져 봐야 되요 아나운서의 말실수는 벌써 방송에 나가서 어쩔 수 없지만 방송을 위해 끝까지 최 선을다해야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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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교에서 방송반의 존재와 방송반은 10점 만점에 몇 점?

A.

Q.

방송반은학교의심장과도같다고자부할수있어요 그러니까점수는 .

방송반 면접 시 팁이 있나요?

A.

방송반은 의높은경쟁률을뚫고들어오지만 지원자의대부분이기계를만져본적이없기때문에경 력으로 뽑는 건 아니에요 외모나 성적은 전혀 따지지 않고 동아리시간 외의 시간에도 만나기 때문에 성실함하고 부지런함이돋보이는학생을중심으로뽑습니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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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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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원제 때 영상제를 준비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우선콘티를짜고 영상을찍어서편집해요 결과물이성공적이면바로내보내는데 그게아니면처음부 터다시해요 이렇게하다보니머리와시간을많이쓰는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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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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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방송반에 들어올 휘경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외모나 성적은 보지 않으니까 성실하고 당당했으면 좋겠고 단체 생활이다 보니까 서로를 이해하고 배 려해줄수있는학생들이많이들어왔으면좋겠어요 가장말해주고싶은건방송반이힘들지않다고는 말할수없어도재밌고 보람차다는건확신할수있습니다 아무튼방송반짱짱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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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나오는 낭랑한 목소리 건산홀에서의 조명 등 별거 아닌 것처럼 지나갔던 일순간들에 이렇게 많 은 수고와 연습이 배어있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자칭 학교의 심장인 방송부원 명 모두 유쾌하게 인 터뷰에응해주셔서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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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당신의줄임말선택은 글로 쓰는 아우성

? 편집부 _ 김지현·최선

지난 10월 9일은 한글이 반포한지 576주년이 되는 날로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그 러나 듣보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것), 프사 (프로필 사진), 어사 (어색한 사이), 엽사 (엽기 사진) 등 줄임말과 동시에 안알랴줌, 뉘예뉘예 등 신조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마늘빵은 냄새나고, 갈릭브레드는 향기로우며 계피는 촌스럽고 시나몬은 우아하며 장화는 일해야 하고 레인부츠는 데이트 가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과도 한 외래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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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글로 쓰는 아우성

여러분은 줄임말이나 외래어의 과도한 사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20102 김단비 다른나라의말을사용하기전에우리나라의자랑스러운한글을먼저사랑할줄아는사람이되자! 20108 박소영 뜻을 알고 제대로 사용한다면 괜찮은 것 같다. 20115 심연경 국어 성적이나 제대로 나오고 나서 생각해 봐라. 20132 하수진 평소에는 물론 나도 줄임말이나 외래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적당히 사용하는 것도 나 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216 손지연 줄임말과 신조어 같은 경우는 적당히 쓰면 더 간편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고 즐거운 대화로서 사용될 수 있으나 과도한 사용은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고 불쾌하게 만 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외래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20227 장지연 줄임말과 외래어의 등장은 현재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일종의 지표이고 심각히 생 각하지만 않는다면 하나의 사회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은 자제를 해 야 한다고 생각한다. 줄임말을 사용하다 보면‘그룹 내의 동질감’이나 빠른 의사 전달이 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것이 우리 고유의 언어문화를 침해할 정도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 다고 생각한다. 20229 정혜원 적당하게 쓰면 좋은데 너무 많이 쓰니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이상하다. 20302 권예지 줄임말을 어느 정도 사용하는 것은 재미도 있고 친구들과의 하나의 특별한 소통수단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사용과 외래어의 남용은 저속해 보이고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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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4 김찬휘 20420 이주아 20418

이 본

20417

윤찬미

20606 김지현

20615

변수현

20625 이채연 20627 이현경 20628 전다슬 20632 조민희 20724

이 솔

20728 임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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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임말에 대해선 어느 정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지나친 외래어의 사용은 자제 할 필요성이 있다. 줄임말과 신조어는 인터넷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10대들의 문화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도한 외래어 사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줄임말이나 과도한 외래어를 쓰는 데에는 편리함이 있는 대신 자신이 스스로 상황을 고 려해가며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조어는 몰라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고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만 사용하고 외래어 는 최대한 우리나라말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글은 세계의 언어 중에서도 가장 과학적인 언어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자랑스러운 우 리말인 만큼 외래어의 사용은 줄이고 우리의 언어를 많이 사용해서 바른 언어생활을 하 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조어와 외래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세대 간의 소통도 단절 되고 뿐만 아니라 충돌 또한 발생한다. 그리고 한글의 사용이 줄어들수록 우리의 정체 성은 무엇인지 잊게 될 것이다. 과도한 외래어나 과도한 줄임말은 정말 안 좋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무식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정도이다. 별 것도 아닌데 줄임말을 쓰거나 외래어를 쓰는 걸 보면 한심해 보인다. 우리의 언어를 쓰는 것은 중요하지만 외래어가 꼭 필요한 순간에는 쓰는 것이 올바르다 고 생각하고 한글 사용을 많이 하면서 세종대왕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해야 한다. 줄임말과 외래어가 생활화된 10대! 모두모두 표준어와 옳은 말 고운 말을 씁시다! 과도한 외래어와 줄임말 사용은 우리 한글의 정체성을 잃게 하는 것 같다. 아름답고 정 확한 우리말 사용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한글을 사랑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한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 평소 대화를 할 때 줄 임말이나 외래어를 많이 사용해서 습관이 되어버렸고 올바르게 한글을 사용했더라도 익 숙하지 않은 것에 거부감이 들었다.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에 장소를 지정 하여 그곳에서 축제를 한다거나 학교에서 한글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 을 기울여 모두가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전 세계를 통틀어서 노래를 부를 때 가사에 영어를 넣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선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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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지 불필요한 줄임말이나 외래어가 같은 뜻인 우리말의 고유한 뜻을 대신할 수 없음을 인식 하고 우리가 지켜야할 우리말을 우리 스스로가 지키지 않으면 그 가치도, 의미도 없어지 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로만 우리의 것, 우리 말이 아니라 진정으로 지킬 줄 알고 외 래어와 줄임말을 선호하기 보단 참다운 우리말을 사용해야 한다. 20812 손가현 줄임말이나 외래어를 사용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듣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생각한다. 하지만 줄임말이나 외래어의 사용은 알아듣는 사람만 알아듣고 의사소통을 불 가능하게 하며 한글의 중요성을 잊게 하기 때문에 외래어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20815 안수현 과도한 외래어의 사용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든 지 적당한 것이 좋듯 외래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적절히 사용해야한다. 20831 정혜인 과도한 외래어의 사용은 한글의 중요성을 잊게 하므로 습관적으로 하던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그 외래어가 한국어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면서 하나둘씩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21002 강석우 신조어는 우리말을 토대로 만들었고 의미를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대화하면 문제 없는 데요;; 솔직히 한글도 모르는데 영어 쓰는 건 솔직히 별로예요;; 21006 구수정 경험상으로 줄임말은 별로 좋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계속 받침이 틀리고 원래 고유의 말이 무엇인지 헷갈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등학생 까지는 써도 별로 이상할 것 같진 않지만 어른이 되어서 줄임말을 쓰면 상당히 이상할 것 같습니다. 외래어는 별로 상관 없습니다. 21007 김경원 가끔 쉬운 받침도 헷갈려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면 고등학교 2학년이나 되고도 이렇게 쉬운 받침하나 헷갈려하나 싶습니다. 줄임말, 외래어를 많이 사용해나가면서 이런 현상 이 일어난 것 같네요. 지금도 맞춤법 틀린거 있을지도.. 21024 이지수 과한 외래어 사용은 당연히 줄어들어야 되지만 줄임말과 신조어는 참신하고 재미있지 않나 요? 무엇보다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격이나 문화의 색깔을 볼 수 있기도 하고.. 21105 김지혜 귀찮은 걸 너무 싫어하는 나에게 오랫동안 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그런데 너무 심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21119 윤수빈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는 쉽게 할 수 있고 재미있어서 좋지만 어른들은 알아듣지 못할 것 같다. 21217 신선경 외래어 사용은 심각하진 않고 시리어스하다.^^ 21219 여희주 세종대왕님이 훌륭하게 만들어 주신 우리 나라 문자를 훼손한다는 것이 정말 창피하다. 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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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휘경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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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_ 김지현·최선

V for vendetta(브이포벤데타) 1 2005

2 Flipped 2010

3 관상 2013

동창생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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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 _ 2005

V for vendetta(

“국민이정부를두려워하는것이아니라 정부가국민을두려워해야한다 ” 제 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년 영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끝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 든부분에서시민들이스크린만을바라보고있다 정부의철저한감시와억압하에인종 성적취 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가 생체 실험을 당하고 걸러져서 남은 이 들은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라는 의문의 사나이의 등장으로 인해 국회의사당이 폭파되는 것을 시작으로 세상 이뒤바뀌기시작한다 이 영화의 수상‘서틀러’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라는 미디어를 통해 국민을 철저히 복종하게 만든다 게다가 국민들은 오히려 이러한 정부의 일방적인 명령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 고 두려워하며 정부는 언론 장악을 함으로써 국민들을 마음대로 휘두른다 이 장면을 통해 과거 대한민국 독재 정권이 민주화 열망에 대한 싹을 잘라버렸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 라의권위계층의모습을오버랩하게하는계기를제공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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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브라이스로스키를처음만났던날 나는 첫눈에 반했다 이 대사는 영화의 제목이자 줄리가 옆집에 새로 이사 온 브라이스에게 첫 눈에 반하는 장면에서 했던 생각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친다 그러나브라이스는무화과나무가잘리지않기위해발버둥치는엉뚱하고남다른행동을 하는줄리의모습에브라이스는그녀를피하려다른여자아이들을이용하기까지한다 그러던중 매일 아침 자신의 집으로 계란을 가져다주는 줄리의 정성을 무시하고 계란을 버리는 걸 들킨 브 라이스는화가난줄리를신경쓰면서자신이그녀를좋아하고있다는사실을알게된다 가장 주목하면서 봐야 할 점은 영화의 시점이 두 주인공 사이를 오가면서 바뀐다는 점인데 동 일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오해가 생길 수밖 에없었는지를관객에게낱낱이보여준다 보통영화와는다른방 식으로 남녀주인공의 사랑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성장 과정을 보 여준다 순수하고풋풋한소년 소녀의달달한사랑이야기를보고 싶다면이영화를추천하는바이다 The first day I met Bryce Loski, I flipp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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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휘경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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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pped _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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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_ 2013

관상 은한국영화역대흥행순위에서 위를차지했으며대종상영화제에서상을 개나수상 할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던 작품이다 관상 은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관상’이라는 허구적 소재를 가미하였다‘관상’이라는 기존의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소 재로 흥행한 만큼 대한민국에는 관상열풍이 불었다 대대적으로 사람들이 타로나 점술보다는 관 상을더신뢰하고 메스컴에서는‘관상’을주제로토론을하거나예능의소재로잡기도했다 그러나 만이라는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한 데 비해 평점이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주된 이유로 는 예정된 결말과 뻔한 캐스팅에 있다 수양대군의 단종폐위를 위한 역모라는 새드 엔딩으로 이 미 관객들은 결말을 예측한 반전 없는 전개였다 또한 관능적 기생 캐릭터의 김혜수 가진 것은 없지만 정의롭고 코믹스러운 캐릭터의 송광호 등 이미 많은 영화들로부터 고정된 캐릭터를 가진 배우들을캐스팅하여그들의익숙한연기에몰입이잘되긴했지만참신함은떨어진다는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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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 _ 2013

가수 빅뱅의 탑을 주연으로 한 영화로 초반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의주인공명훈은남파공작원인아버지의누명으로 여동생혜인과단둘이살아남아수용소 에 감금되는데 동생과 함께 석방되고 싶다면 남파공작원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라는 제안을 받으 면서시작한다 탑의 여동생을 향한 맹목적이고 애절한 감정연기와 화려하고 절도 있는 액션신은 좋은 볼거리 를제공했다 그리고여동생들이바라는오빠의모범적인예시의비주얼과목소리로여심을사로 잡았다 그러나 상반기에 개봉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 와 여러 소재가 겹치면서 동창생 만의 독특한 간첩 소재가 딱히 없다는 게 아쉽다 또한“나한테 이러면 안 되죠 시키는 대로 다 했잖 아요 ”라는 명훈의 대사를 통해 상부의 명령에 아무리 복종해도 결국은 비인도적 차원으로 귀결 되는공산주의체제를재조명하고있다 그리고메인포스터까지나왔던김유정이까메오수준으 로밖에나오지않아관객들이조금은실망스러워했고 하이틴멜로와액션이라는조금은동떨어 진장르의중첩으로인해전개가비약적인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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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휘원의추천 BOOK 편집부 _ 윤하영·최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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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듯한 묘사와 극적인 전개가 특징인정유정 작가의‘ ’은 가상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화양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 인 재형을 필두로 그의 주위 혹은 화양의 인물들과 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 물들의시점에서이야기를풀어나가며작은도시안에서전염병이퍼져도시자 체가폐쇄되는상황에서크고작은인물들의고민과사건들이이어진다 조용했던 화양에 인수공통전염병이 퍼지면서 마을의 개와 사람들은 죽어나 가고 화양은 결국 도시 전체가 폐쇄되면서 도시 안의 사람들과 밖의 사람들은 단절된다 누가 죽어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시안의 법과 질서는 사라지며 도시는 혼란스러워진다 그런 상황에서도 동물병원의 재형은 자신의 개와 고양 이들을 구하기 위해 또 누군가는 자신의 딸과 부인을 지키기 위해 서로 싸우며 다들지쳐간다‘ ’은한사람의시점으로만서술되지않기때문에더영화같 고모든인물들을이해할수있게해준다 폐쇄된 상태로 도시 밖과의 소통이 단절된 화양과 전염병을 이유로 쌓여지고 묻히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우리 현실의 사건들과 많이 닮아있고 또한 연가시 감기와 같은 영화들과도 많이 겹치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를 한 편의 소설 로 묶어내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더 무겁고 진지하게 독자들에게 전하며 우리들 의생각을이끌어내는듯하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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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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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휘원의 추천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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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년대초미국부유층들의사랑이야기를담고있는소설‘위대한개츠비’ 는처음발간당시에도극찬을받았었고현대에도 세기의영문학의걸작이라 고 불린다 ‘위대한 개츠비’는 스토리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사람과 사물 감정 에 이르는 모든 것들을 자세히 묘사하는데 있어서 극찬을 받을 만하다 잠깐 지 나치던인물같아도그의생김새와행동들을자세히묘사해주고결국에는그인 물이 아무 의미 없는 행인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위대한 개츠비’는 제 목만 보면 개츠비의 시점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착각하기가 쉽지만 사실은 개츠 비의 옆집에 사는 닉 캐러웨이의 관점으로 쓰여졌다 책의 초반을 읽다 보면 언 제쯤 본격적인 개츠비의 이야기가 시작이 될까 궁금해서 책을 놓지 못한다 그 러면서 개츠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닉의 여러 주변 인물들을 알게 되고 결국 그 인물들은 모두 개츠비와 관련되게 된다 소설에 나오는 모든 인물 들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완성해 주는 것이다‘위대한 개츠비’는 크게 보면 사 랑이야기이고 작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그 당시 미국의 역사를 담고 있다 전 쟁에 관련된 이야기들과 당시 미국의 금주법 부자들의 화려한 파티가 작가에 의해서자세히묘사되어나온다 ‘위대한 개츠비’의 번역자인 김영하는 이 이야기들을‘표적을 빗나간 화살들 이 끝내 명중한 자리들’이라고 요약했다 서로 사랑하고 엇갈리며 관계가 생성 되는사람들의이야기들을모두담고있는말인것같다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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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개츠비 프란시스스콧피츠제럴드 번역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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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백

작가 김려령은 우리에게 청소년 소설 작가로 친숙한 이름이다 영화 제목으 로라도들어봤을법한‘완득이’의작가이고청소년추천도서에서한번쯤은봤 을 법한‘우아한 거짓말’의 작가이다 김려령의 청소년 소설은 우리 주위에 없 을 것 같으면서도 있을 법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리가 흔히 쓰는 욕들이 적나라하게 나오고 굳이 상상하거나 소리로 듣지 않아도 웃긴 장면들도 많다 ‘가시고백’은 진짜 주위에 한 명쯤은 있을 수도 있는 도둑 친구의 이야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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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고백 김려령저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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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발 기술자였던 엄마의 예민한 손끝을 닮아 재빠르게 물건을 훔치는 해일 은 자신 스스로가 낭만적 도둑도 아니고 생계형 도둑도 아닌 그저 물건을 가지 고 나오는 순수한 도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우연찮은 거짓말로 병아리를 부화시키게되고그병아리덕에친구들을사귀게되는것이다 ‘가시고백’은 청소년 시기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처럼 느껴지는 가족 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내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가정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아니니 가볍지만도 않다 물론 누군가를 동경하고 짝사랑하는마음들과아무이유없이누군가를헐뜯는친구의이야기를통해공 감대를형성하기도한다 청소년소설들은이렇게‘우리’의이야기를하고있다 는점에서매력적이고친근하게우리에게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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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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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면비로소보이는것들 혜민스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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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휘원의 추천 BOOK

이책의지은이혜민스님은하버드재학중출가하여승려이자대학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사는 스님이다 혜민 스님은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손꼽 힌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삶의 지혜란 내가 무언가를 많이 해서 쟁취 하는것이아니고오히려편안한멈춤속에서자연스럽게드러난다는간단한진 리를많은사람들에게전하고싶었던혜민스님의마음을담은책이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휴식의 장 관계의 장 미래의 장 인생의 장 사랑의 장 수행의 장 열정의 장 종교의 장까지 총 여덟 개로 되어있다 많은 구절들중에 가장와 닿고깨달음을 얻었던구절들이있는데 그중하나는 관계 의 장에서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난로에 너무 가까이 가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 화상을 입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너무 멀어지면 난 로의 존재가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게 된다 아무리 마음이 잘 맞고 친한 사람 이어도 너무 바짝 붙어있게 되면 지겨운 느낌과 구속 받는 느낌이 생기게 된다 또 다른 한 구절은 인생의 장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사는 게힘들고고민이 많은사람들이이 책을읽게 되면고민도 해결되고깨달 음을얻을수있을것이라고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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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모습

학년6반 _ 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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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2반 _ 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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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6반 _ 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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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쉬어가기

학년12반 _ 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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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2반 _ 김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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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스토리 훈장님사랑방 이병순·김선희선생님 선생님앙케이트 학생앙케이트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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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훈장님사랑방 편집부

이병순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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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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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선생님앙케이트 편집부

1.

만약 자식들이 야한 영상을 보는 것을 목격하였다!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김여은쌤 -

박인우쌤 - 아들과딸의경우상관없이그만중단시키고성에관해서허심탄회하게서로대화를나눈다. 송미경쌤 - 하... 못본척해줘야지... 송주현쌤 - 영상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는지 물어본다. 영상을 보고 난 이후 부정적인 영향을 이야기 해준

다 유진상쌤 일단모른척한다 그리고주말에딸에게데이트신청을해서남친이있는지물어보고성에대한 중요성을이야기해준다 아빠경험도이야기해준다 이성호쌤 출처를집중추궁한다 임승찬쌤 나는딸만낳을건데 근데여자도야동봐 설마 여고생에대한마지막환상이니깨뜨릴생 각마ㅋㅋ 최정미쌤 ‘앗 너의 순수함이 오염되는구나 ’싶어서 가슴 아파하면서 문을 꽝 닫으며 현장에서 벗어남 나 중에분위기좋은카페에서슬며시조언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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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진지하게 사랑 고백을 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김여은쌤 남학생일때 일단콩당콩당하고가슴이떨릴것같음 쥐구멍에도볕들날이있군 살아있네 살 아있어 박인우쌤 년후에다시찾아오면고려해보겠다고한다 송미경쌤 미안해 난남자가좋아 송주현쌤 학생으로서 나도 사랑한다 아끼는 학생인 만큼 이 소중한 시간에 너의 미래를 위해 시간을 보 내고나서자신의말에책임질수있는나이가되면생각해보겠다고한다 진짜그런순간이오 면좋은이성친구가생기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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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쌤 이성호쌤 - 대신우리아들을소개해준다. 임승찬쌤 -“졸업할때까지기다려줄게!”몇번써먹었는데의외로반응이좋았음. 최정미쌤 - 남학생이 그렇다면 순간적으로 가슴이 뛰며‘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걸까?’라는 생각을 하

겠지만 잠시 후“얘야 정신 차리렴 우린 차이가 나도 너 무 차이 나 내가 살 연상이야 ” 이라고내나이를밝히며쓸쓸하게퇴장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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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아이들이 수업하기 싫다고 아우성을 친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김여은쌤 이런날을위해컬투쇼준비완료 박인우쌤 재밌는이야기를 분간한다음에수업을한다 송미경쌤 번부터끝번호까지한명씩장기자랑을시킨다 노래 춤 연기등 송주현쌤 오늘해야할분량을이야기한다음“집중해서요것만하자 ”하고설득한다“ 분만집중해보 자 ”등 유진상쌤 첫사랑 이야기 또는 인생 경험 이야기 등의 학생들이 좋아할만할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면서 한시간기쁘게수업안한다 이성호쌤 매일그러므로더가열차게수업한다 소리도더지른다 임승찬쌤 “다른 반과 진도는 맞추어야하니 조용히 수업 잘 들으면 분 빨리 끝내줄게 ”하지만 한 번도 이런적없음 진도는항상정해져있응께 최정미쌤 잠시 수업을 멈춘 후 피로 회복을 위한 지압 마사지 강의로 넘어간다 짝꿍끼리 서로 목 머리 어깨 마사지를 해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 후 다시 충전된 에너지로 인해 정상이 된 아이들은 다음수업시간선생님께인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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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아니라면, 선택했을 것 같은 직업? 김여은쌤 복부인 대부동산에관심이많았는데교사라절제함 박인우쌤 생활협동조합회사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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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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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현쌤 - 피아노연주자 유진상쌤 - 운동선수, 키가 5cm만더컸더라면연예인(ㅋㅋ), 사업 이성호쌤 - 공학연구원 임승찬쌤 - 공무원! 안정이최고지! 최정미쌤 - 초등학교 때는 성우나 영부인이었는데... 글쎄 아마도 한국 문인 협회 소속 수필가 또는 소설가

지망생

학생들이 운동장이나 복도에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나며 구르고 놀 때 드는 생각? 김여은쌤 나도복도에교복입고앉아공기놀이하다혼난것생각남 나도어릴땐저랬는데 박인우쌤 기운있는모습이부럽기도하고 옛날내고등학교시절이생각난다 송미경쌤 좋을때다 저런행동도관절이튼튼할때할수있는것이니젊을때마음껏뛰어놀아라 유진상쌤 ‘나도저랬나 ’‘여자애들맞나 ’‘행복하게잘노네 ’‘다치지말았으면 ’ 이성호쌤 이런모습을보면회사다니는내친구들은더이상날부러워하지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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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찬쌤 -

최정미쌤 - 나도 같이 뛰어다니며 놀고 싶다(단, 소리는 조그맣게 내고, 얌전한 포즈로) 하지만, 난 교사이

므로“얘들아조금만떠들어 ”하겠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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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으면 지어 주고 싶은 이름?

김여은쌤 -

박인우쌤 - 고은/맑음/밝음 송미경쌤 - 진선미, 미스코리아진선미를한곳에!! 송주현쌤 - 이윤성 유진상쌤 - 현서(이미지어줬다), 준이 이성호쌤 - 태희 임승찬쌤 - 부모님의뜻대로지을것이기때문에이건패쓰 최정미쌤 - 보람 / 샛별 / 빛나 / 가람등예쁜한글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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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학생들을 보면서‘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 김여은쌤 무기력이학습된학생을보면도전하면다이룰수있는데 나도젊다면더멋진삶을살텐데 박인우쌤 잔디밭에서 놀거나 종례 끝나고 쏜살같이 나가는 학생들을 볼 때 개방학습시간에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볼때 송미경쌤 다른일신경안쓰고공부만하는것을볼때 송주현쌤 없다 유진상쌤 순수해보일때 친구랑수다떨며서함박웃음지을때 점심먹고벤치에앉아서친구와이야기 할때나광합성할때 이성호쌤 절대없다 임승찬쌤 매일 해가 하늘에 떠 있는데 하교하는 모습을 봤을 때 난 년 동안 밤 시 분 전에 하교한 적 이없음 설날당일 추석당일은제외 최정미쌤 발랄한청춘을증명하는오락시간 체육대회 최신유행가에맞추는최신댄스 깨끗한얼굴 날 렵한 걸음걸이 빛나는 아이디어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귀여운 모습 진지하게 공부하는 기특 한모습등 거의모든때나도학생으로돌아가고싶다 단 졸고있거나아예엎드려있는모 습볼때는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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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들어갔을 때 싫은 냄새가 날 때 드는 생각? 김여은쌤 젊음의호르몬 냄새 땀냄새 마음이 아픈 학생의냄새 씻지않는 여자임을 알리고싶은 학생들 본능에충실한학생 이구나 화장품냄새 박인우쌤 사람사는냄새구나 송미경쌤 윽 자습시키고싶다 송주현쌤 창문을열어야겠구나 유진상쌤 ‘실망이다 ’‘좀씻지 ’‘실내화좀빨지 ’ 이성호쌤 무한소가모이면무한대가될수있다 개개인의작은스멜이빅스멜을만들수있다 임승찬쌤 어디남학생이숨어있나 ㅋ 최정미쌤 어떻게 참고 있는지 혹시 축농증이나 비염에 걸린 것은 아닌지 조사해 본 후 창문을 열거나 방 향제를뿌리거나수업후단체로찜질방에가자고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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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즐겼던 취미생활은? 김여은쌤 초등학교→공기놀이 부모님과화투중학교→친구들에겐화투와카드학원장 고등학교→ 공부 박인우쌤 음악듣기 농구 만화책읽기 영화보기 송미경쌤 라디오 듣기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를 매일 자정 시 새벽 시까지 듣는 것 그리 고라디오끝날때성시경의목소리로“잘자요”를듣는것이가장큰행복이었지요 송주현쌤 바이올린 유진상쌤 럭비 축구 농구 당구 ㅋㅋ 이성호쌤 공상 영화보기 임승찬쌤 그때만해도공부말고는꿈도못꿨는데 최정미쌤 세계지도에서나라나수도이름찾기 라디오에서팝송나오면가사따라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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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와 남고의 차이점? or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 박인우쌤 수업할 때는 비슷하나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는 여학생들은 자신들의 의사표현 의지를 잘 드러 내는데남학생들은계속무기력하다 또는자기의생각 의사표현을잘하지않는다 유진상쌤 중학교는나름입시스트레스가없어서인지아이들이참순수하다 中그는무섭다 매점 매점 또매점 고등학교는이미아줌마가다된듯 인생의고민이너무많아보여서맘아프다 공부 공부 또공부 임승찬쌤 여고는 볼펜색깔이 화려하다 남고는 검은색이다 샤프 검은색 볼펜 컴싸 끝 지우개는 샤프 뒤에꺼ㅋ 최정미쌤 중학교는 대학입시가 년 쯤 남아있다고 믿는 철부지들에게 공부의 필요성을 말하느라 목이 쉴 정도였다 고등학교는 공부의 필요성은 알고 있으나 몸과 마음이 마음대로 제어 안 되어 안 타까운모습들 그래도이해한다고끄덕끄덕 을해주어서교사로서보람을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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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감동받았던 스승의 날 이벤트? 김여은쌤 생일 이벤트로 교실에서 폭력사건 있다고 오라고 해서 놀래서 갔음 다리가 후들거리고 얼굴이 하얗게질리고거의쓰러질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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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우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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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쌤 - 학생들이편지를써서노트로만들어준것♥최고의감동♥ 송주현쌤 - 많은편지를받았을때 유진상쌤 - 항상비슷해서음~. 하지만반아이들이처음으로아빠라고불러줬을때. 물론나이가들었구나

싶어서슬펐지만좋았다 제일처음스승의날 고 담임일때 반아이들끼리싸운다고거짓말해 서놀래서교실뛰어갔는데싸우지는않고 한놈이입에게거품물고쓰러져업고뛴적있던스 승의날 이성호쌤 모든담임반아이들의이벤트가좋았음 임승찬쌤 반전체가동원되어서자살퍼포먼스 했을때 수업시간교실로들어갔는데아무도없고창밖 을보니모두누워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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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미쌤 -

내가 의자왕이라면? 김여은쌤 궁남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풍류를 즐기다 일본으로 망명 천 궁남은 낙화암으로 가라 명 령 박인우쌤 삼국통일후일본진출 송미경쌤 그만큼내가매력적인사람이라면 다른사람말고성시경이랑연애한번해봐야지 유진상쌤 천궁녀 좋지요 하지만금방죽을듯 그러니나라가망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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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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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이 미인 첩자 금화를 의자왕에게 보내 결국 백제가 망하게 만든 것이었는데 내가 의자 왕이라면 그 미인계를 쓴 김유신에게 첩자 금화를 되돌려주며 나당 연합군을 성공적으로 공격 하여백제가삼국통일을하도록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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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스토리 | 선생님 앙케이트

임승찬쌤 - 나는일편단심민들레! 한명만데리고살고나머지는풀어줌. 최정미쌤 -‘의’롭고‘자’애로웠던의자왕이고구려와동맹을맺자신라가당나라와동맹을맺은후신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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쪹학생앙케이트 편집부

내일 죽는다면 오늘 하고싶은 일은? 103 강지애 삭발 104 박희서 백악관테러 206 변수현 책을다태우고미친듯이논다 아참똥도뿌직 208 서다빈 원빈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강동원 송중기한테뽀뽀하러간다 210 이지수 울면서치킨을뜯는다 211 최수지 은행을턴다 212 김은정 멋있게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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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줄 알고 노래를 크게 불렀는데 뒤에 사람이 있다면? 103 서지영 핸드폰으로동영상보는척하면서“아ㅋㅋ진짜못부른다ㅋㅋ”라고말한다 111 김가은 신인가수인척얼굴을숨긴다 203 류정은 “고객님당황하셨어요 ” 206 이민지 “안녕하세요 민지입니다 ” 208 문진희 그사람에게사랑의세레나데를부른다 210 강민승 제점수는요 211 박소현 화음을불러달라고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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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계단을 오를 때 드는 생각은? 103 최보경 내다리의알이탱탱해지는구나 마음이 103 박소연 휘경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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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백계단을흑계단으로만들고싶은심정 히말라야정상에가는심정 208 유민주 휘경와서느는건알뿐이다 부셔버리고싶다 209 정진솔 숨차서아무생각안남 210 손예나 내가네발로기어가는꼴을보고싶은건가 211 윤수빈 무념무상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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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바꾸고 싶은 선생님과 이유? 102 서나경 교장선생님 휴교령을내린다 에어컨무한제공 103 정주원 영양사선생님 음식을아이들취향으로바꾼다음아이들의존경을받는다 104 박나영 내몸은완벽해서아무하고도바꾸고싶지않다 106 신효진 교무님 큰깨침방에서혼자이완명상을하고싶다 208 서다빈 박인우선생님“내가이승기보다못생겼어요 ”라고하기 210 이지수 박종석선생님 살을주체할수없이찌워서다시는살찌고싶단소리를못하게한다 211 황채원 임승찬선생님 옷을여러벌산다 212 도혜민 남수정교무님 쪽진머리를풀고헤드뱅잉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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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여자에게 번호를 따인다면? 익명 여고에온목적이뭐야 103 배소영 내가그렇게남자같은가하면서절규 106 강승희 “그쪽도예쁘시네요 ”하면서준다 111 김다애 친구한테자랑한다 209 김지현 なに 209 김우진 번호를받아서모솔인불쌍한우리오빠에게준다 211 황채원 다음부턴생각없이걷지말아야지 너무예쁘니깐좀못생겨보이게신경좀써야겠다 211 박소현 잠깐 난여잔데 음 감사합니다 혹시신종장기밀매 212 신선경 도를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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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스토리 | 학생 앙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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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뻐보일때? 102 이윤경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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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104 김은지 106 송현아 208 인슬아 210 손예나 211 김남이 212 이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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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디서나어떤각도로봐도안예쁨 꿈에서 음 눈다쳤을때정도 어둠속에있을때 눈감고거울볼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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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ㅋ

머리를 며칠까지 안감을 수 있고, 그 때의 상태? 102 이은별 일 머리에서고소한기름냄새가나며하얗게비듬눈이내머리에내려앉고머리에 길이생긴다 103 임소은 일 머리를감아도거품이안나옴 203 함선우 분 떡짐 208 서다빈 일 평생내머리로고기구워먹어도됨 206 변수현 난원래감지도않지만남친만날때만감아준다 209 인경은 일 머리빗질한게그대로남고배게를베기두려운정도 210 민규리 타인과접촉이없는이상안감음 그때의내머릿속엔머릿니가자라겠지 210 강석우 일 적응되서아무렇지않았다 하지만내곁에아무도오지않았다 210 이지수 일 문제는티가안나 너네조심해 211 김지혜 일 근데더갈수있고좀만움직여도냄새가심하게난다 212 김은정 일 엄마가나를외면하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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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사람 사물함을 내껀 줄 알고 열었는데 오해를 받는다면? 102 김다빈 사물함주인이잘못된줄알게내사물함인척한다 103 신민정 다른사물함도다열고다닌다 103 박소연 - 편지를넣고수줍게도망간다 106 신효진 “내가열어줬어 ”친절 203 장윤선 사물함을다시닫고 내자물쇠로잠가버린다 208 서다빈 그니깐누가내사물함이랑똑같이생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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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희 사물함이더럽다면서욕을해준다 211 이재연 “으음 이렇게생겼구나 ”하고태연히문을닫는다 익명 냄새를맡는다 킁킁“어 내가어제여기서똥을쌌구나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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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욕하고 있는데 뒤에 그 선생님이 계시다면? 102 최지원 짐싸서학교나온다 203 배소연 자연스럽게동명인욕하는척하면서“맞아 그중학교때그선생님 ”이런다 203 정은지 무릎을꿇는다 206 이현경 오래사실거예유 208 유민주 “근데 그선생님이쁘신거같아 ” 209 윤수빈 동명이인인척한다 아그동대부고유응욱 211 지은영 말없이자아성찰실로간다 조용히벌점종이를가져온다 212 오주현 근데선생님은그걸다커버할수있는얼굴을가지셨잖아 ㅋㅋㅋ 212 도혜민 선생님께동의를구한다 안그래요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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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지어주고 싶은 이름?(자신의 성으로) 111 장소영 장발장 102 김소연 김자식 104 신새령 신세계 203 함선우 함사세요 206 방세진 방좀치우고살아라 208 나성화 나문희 209 김정은 김정일 209 탁희현 탁병기 210 이지수 이게무슨일이야 210 김경원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 211 가원아 가라구 212 이하림 이봐요 212 김희윤 김희주근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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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초능력? 102 유선주 텔레포트 백계단오르기싫음 103 이현정 순간이동 은행털기 104 민지현 체중을조절할 수있는능력 106 김수지 고창석빙의 106 송현아 이종석이갖고있는능력 209 김정은 로또복권기계조작능력 209 현재연 데스노트 211 이재연 소머즈 모든비리를캐고싶다 212 이하림 남자연예인과사귈수있는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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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밥먹고 있는데 남친이에 고춧가루가 엄청 끼어있다면? 102 최지원 나는김을낀다 그리고배틀 103 서지영 그래도괜찮으니깐제발내앞에나타나줘요 106 이지연 잘생기면빼주고못생기면 헤어진다 203 손예지 너이빨에루비꼈어 208 유민주 고춧가루키스 ♥ 209 채윤희 사진찍고 프사하기 210 주서희 하루만너의고춧가루가되고싶어 ♪ 210 김다현 숟가락을탁내려놓으면서“하아 정말요즘힘들다 ”라고말한다 익명 나는똥도껴있는걸 211 박소현 음 야너 치아에 大화재가났어 지금 에신고할건데 괜찮 212 김희윤 어머자기야입에빨간요정이둥지를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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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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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과중 예쁜이들 사랑해♡ 2번 - ♥ 3번 - 안녕 4번 - ^^ 5번 - 수고하셨습니다. 6번 - 안녕_♡ 7번 - 잘들 지내고 힘든 고3이었지만 재밌는 시간들이 더 많아서 좋았어^^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마워♥ 8번 - 한 해동안 수고 많았고 대학가서도 열심히 해! 9번 - 잘 지내 이것들아^▽^ 10번 - 이쁜이들 잘 지내고 사회나 학교 가서도 꼬박꼬박 만나쟝♡ 스릉흔드♡ 1반애들 짱 11번 - 수고했엉 우쭈쭈~ 잘 지내 애들아!! 12번 - 야호 13번 - 잘 살어 14번 - 다들 잘지내 15번 - 힘든 고3생활 고생 많았구~ 즐거운 대학생활 보내 16번 - 모두 수고 많았고 잘 지내♥ 17번 - 과중에서의 추억 정말 즐거웠구, 앞으로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랄께!! ^_^ 18번 - 과중! 삼년동안 모두 고생했고 사랑해! ^_^ 19번 - ☆과중시대☆ 20번 - 힘든 고3생활을 우리 3학년 1반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던 것 같아. 나중에 꼭 만나자! 21번 - 모두 화이팅!! 22번 -1년 동안 맘고생, 몸 고생한 3-1반 대학가서 신나고 재밌게 보내~ 물론 엄청 신나게 지낼 수 있을지는 모르 지만 그래도 최대한 재밌게 살고 동창회 때 보아용♡ 23번 - 신난다 24번 - 졸업이다~~ 25번 - 행복해라 아가들. 다 성공해서 내 인맥이 되주길 빌어. 안녕~ 26번 - ㅅㄱ 27번 - 졸업 좋아? 다들 잘 지내... 29번 - 내가첫빠! 이제학교에서볼날이다섯손가락에드는데... 얘들아남은인생치열하게살길바래ㅋㅋ바이, 사요나라^^ 30번 - 우와 이제 끝!!! 모두 잘 지내...... 흑흑ㅠ.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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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2반

발자국

번 - 내가 제일 예쁘당 2번 - 자세한 이야기는 010-2286-5149 연락하렴___☆ 3번 - 즐거웠어 얘들아 4번 - 투비컨티뉴드ㅋㅋ 5번 - 3년동안 지겨웠어^^ 다들 페이스북에서 보자 6번 - 2학년들에게 지옥에 온걸 환영한다 7번 - 얘들아 사랑해♡(태이 빼고) 8번 - 안녕 9번 - ☆과중시대☆ 10번 - 휘녀 빠이 짜이찌엔♡ 11번 -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선생님 무서웠어요ㅠㅠ 12번 - 끝났당 안녕ㅃ♡ 13번 - 졸업 후에 다시 만나자 14번 - 고3생활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웠어 15번 - 드디어 졸업!! 잘지내~~~ 16번 - 얘들아 즐거웠어 17번 - 3년동안 지겹도록 본 친구들~~ 우리 모두 성공해서 만나~♡ 18번 - 내 번호는 010-4187-0614 이거야^_^ 나중에 꼭 연락해~ 19번 - 10년뒤에로이킴과결혼해서청첩장보낼께♡ 20번 - 고등학교 졸업해도 어차피 만날 애들은 만나겠지만...ㅋㅋ 못 만나는 애들은 동문회에서 보장ㅋㅋ 바이바이 21번 - 우왕~ 졸업이다>< 살 빼서 예뻐지겠어ㅋㅋㅋ 다들 대학가서 재밌게 놀쟈~~ㅋㅋ 22번 -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네 안녕ㅋㅋ 23번 - 3년 동안 너희와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어. 잘가. 24번 - 안뇽 25번 - 한해 동안 함께해서 즐거웠어 26번 - 애들아 졸업해도 잘 지내!! 안녕!! 27번 - 한 해동안 즐거웠어 28번 - 다시 만나장^^ 29번 - 안!녕! 30번 - 다들 얼마나 변하는지 지켜볼 거야. 과거사진 뿌려지면 난줄 알아라ㅋㅋ성공해서 다 같이 다시 만나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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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3반

발자국

번 - 연락하긔 2번 -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 얘들아~~ 5번 - 안녕들하십니까^^~ㅋㅋ빠이... 6번 -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7번 - 1년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았어! 다들 잘 지내~ 8번 - 빠이^^ 잘 지내 10번 - 잘 지내고 연락해~ 11번 - 행복해져♡ 12번 - 행복해져♡ 13번 - 빠이 14번 - 잘 지내 이뿌니들♡ 15번 - 1년간 고생 많았고 잘 지내렴~18번 - 얘들아 잘 지내고 연락행~ 21번 - 빠이 짜이찌엔 24번 - 잘 지내~! 연락해!!^^ 25번 - 1년 동안 고마웠구 재밌었어 사랑한다.♡핑크패딩♡ 27번 - 행복하게 재밌게 1년 보내길~ 28번 - 안녕ㅎㅎ 29번 - 1년간 고마웠어! 앞으로도 쭉 행복하길 바래!! 31번 - ♡107♡205♡303♡얘들아 잘 지내!! 32번 - 3년 후딱 갔다 34번 - 올해도 내년에도 좋은 일 가득할꺼야!! 36번 - 열심히 하면 끝난다. 열심히 해라 37번 - 얘들아 다 잘되길 바래. 잘 지내 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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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4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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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칭구드라 1년 동안 고마웠엉♡ 내년에 3학년 될 아이드라 시간은 금방간다..사요나라! 36번 - 많이 그립고 생각도 많이 날 것 같다... 잘살 고.. 성공해...^^ 37번 -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38번 - 1년도 안다닌 휘경여고 이지만 정말 추억이 많 고 정이 많이 든 학교이다. 얘들아! 보고싶을꺼 야~!!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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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안녕!!! 잘 있어! 2번 - 끝난거 같지? 3번 - 공부 열심히 해!! 4번 - 안녕!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너무도 짧았던 것 같아. 정말 잊지 못할 거야!!! 5번 - 3년 동안 일찍 등교하느라 고생했고 지금부터 시작이니깐 다들 열심히 잘하장! 6번 -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1년이 벌써 후딱 지나가 버렸네ㅎㅎ 1년간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언제나 행복하게♡ 7번 - 1년 동안 다들 수고했고 곧 맞이할 20대는 후회 없이 보내자 9번 - 힘든 고3생활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큰 힘 이 됐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아 12번 - 다들 1년 동안 고생 많았고 졸업하고 연락해서 만나자~ 살콩해♡ 13번 - 신나고 재밌었던 고교3년이 후딱 갔네~ 너무 아쉽고 모두가 그리울 거 같아. 모두 잘 지내고 더욱 더 에뻐져서 만나자 다들♡ 14번 - 휘경여고 안녕!! 15번 - 일년 동안 고생했고 앞으로 쭉 연락하고 만나 자! 16번 - 고등학교 생활동안 즐거웠고 계속 연락하자!! 17번 - 교복 입었을 때가 제일 좋다. 18번 - 얘들아~ 1년동안 재미있었고 즐거웠어! 3-4반 짱 19번 - 졸업하고 나서도 길가다 마주치면 완전 살갑게 인사하고! 1년 동안 모두들 수고 많았어 1

번 - 안녕 고등학생 생활 잘하고, 잘있어^.^ 21번 - 졸업을 기념하여 하고픈 말은 넘쳐납니다만 여 백이 부족하여 적지 않겠습니다. 22번 - 안녕 재밌었어 잘살아~♡ 23번 - 고3때 열심히 하면 바뀔 수 있어 진짜! 24번 - 만나♡ 25번 - 잘 있어♡ 26번 - 2013년 휘녀 최강 야자 참석률 4반♡ 친구들 수고했어^^ 27번 - 안녕. 잘 있어^__^ 29번 - 휘경여고 이과반 파이팅♡3-4반 사랑해 몇 년 뒤에 더 이뻐져서 보자~ 30번 - 고3때 열심히 하고! 우리 3-4반 진짜 짱♡ 31번 - 얘드라 1년동안 고마웠어~ 안녕♡ 32번 - 수고하고, 1년 동안만이라도 후회 없이 열심히 해~ 화이팅♡ 34번 - 3-4 그동안 야자 해서 수고 하며 즐거움이 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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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5반

발자국

번 - 다들 행복하게 살아^^ 2번 - 한 해 동안 정말 즐거웠어^^ 3번 - 졸업 축하하고 대학생활 열심히 해~~^^ 4번 -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 일 년 동안 수고했고 정말 고마웠어.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만 만들자♡ 6번 - 8번 나대. 내가 일찐이다./ 연락해♡ 8번 - 12번 일찐님이신가.. 무서움 덜덜덜... 9번 - 영원히 기억할게♡ 사랑한다 내친구들♡ 11번 - 1년 동안 즐거웠어~ 12번 - 18번 센척 하네/ 얘들아 잘지내♡ 13번 - 시간없다 지금해도 늦었다 15번 - 앞으로도 다들 잘지내면 좋겠다~^^ 바이 짜이찌엔~ 18번 - 2번 구라치고 있네-20번 - 고3은 힘들고 그래도 놀 때는 가장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아ㅋㅋ 졸업하면 잘 지내~!! 21번 - 30살에 동창회에서 보자^^ (안나오면..^^) 23번 - 6번 일찐? 좋아하네 빵 사와 24번 - 행복해져♡ 26번 - 다 잘되어서 동창회 때 만나자!! 27번 - 23번 오토바이나 타러가자. 오빠 믿지? 30번 - 벌써 졸업이라니!!! 후회도 많이 되지만ㅠㅠ 이제 대학가서도 다들 열심히 살자! 나 잊지 말고! ♡hhh♡ 31번 - 모두 잘 지내~ 많이 보고 싶을 거야ㅠㅠ 졸업 축하해! 33번 - 일 년 동안 즐거웠어 잘 지내 동창회 때 보자!!!! 37번 - 졸업축하하구 대학생활 즐겁게 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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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6반

발자국

번 - 010-5532-0240. 대학을 가던 안 가던 하고싶은 일 하면서 지내면 좋겠어 3번 - 잘 지내고 나중에 모임하면 만나자♡♡♡ 4번 - 힘들었지? 고생했어ㅠㅠ 5번 - 으흐흐 행복해ㅋㅋㅋ 6번 - 010-6273-4298. 잘지내 7번 - 빠이 짜이찌엔♡ 8번 - 010-4713-2546 하는 일 다 잘 되고 건강해~ 9번 - 잘 지내!!! 10번 - 010-9280-5217 잘 지내고 나중에 보자 11번 - 010-6712-7878 얘들아 잘 지내 쌤♡해요 12번 - 안녕 14번 - 010-4074-4936 얘들아 잘 지내. 많이들 예뻐지구 15번 - 나는 간다!! 교지편집부 애들아 고생해라!!! 16번 - 모두 잘 지내 안녕~18번 - 010-2947-5250 열심히 한거는 분명 빛을 보게 된단다. 결과가 똥같아도 다시 힘내:-) 20번 - 010-2035-1102 안녕, 잘 지내 21번 - 010 7207 0132 졸업이다. 연락하고 모두 성공해!! 23번 - 너희도 곧 즐거운 날이 올거다. 24번 - 휘경여고 사랑해♡ 모두들 고맙고, 행복해~♡ 25번 - 010 5029 3573 애들아 나 유진이야 졸업 축하하고 연락 꼭해라 잘 지내 성인들아~ 26번 - 010-6478-2074 연락 할 사람은 계속 연락하고 지내자. 주연 27번 - 010-9034-7215 안녕♡잘가♡즐거웠어♡사랑해♡ 29번 - 010-6586-8654.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잘 지내 30번 - 축 졸업! 안녕!! 31번 - 모두 성공해서 나중에 다시 만나자! 32번 - 안녕! 에브리바디 34번 - 010-4178-9844 연락해~ -가연 35번 - 안녕~ 즐거웠고ㅋㅋㅋ나중에 또 만나면 어색함 없이 친하게 지내자:-) -가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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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7반

발자국

번 - 얘들아 안녕 행복하게 잘 지내고 길가다 마주치자♡3♡ 3번 - 대학가서 꼭 다같이 만나자!!^^ 잘 지내! 4번 - 우리반은 참 좋다. 보고싶을꺼야 6번 - 잘 지내~~♡♡♡ 7번 - 재수함ㅋㅋ 8:45 나의 자유는 하늘나라로.....ㅠㅠㅠㅠㅠㅠ 8번 - 얘들아 안녕 잘 지내♡ 9번 - 얘들아 보고싶을거야 잘 지내고 싸랑해♡(010-9372-5975) 11번 - 애드라 사랑해 13번 - 모두들 수고했어...♡ 14번 - 애들아 안녕 잘 지내 사랑해♡ 16번 - 그리울거야 17번 - 안녕 애들아 뀨!!18번 - 얘들아 안녕 잘 지내 21번 - 2015년도 수능이‘복 받은 96년생’ 들이람서요?ㅎㅎ난 끝났는데ㅎㅎㅎ 22번 - 세이굿바이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오오~~~우워우워우 23번 - Bye 휘녀 26번 - 고맙고 잘 지내!!♡ 28번 - 얘들아 많이 보고싶을꾸잉♡♡ 29번 - 6년간 함께한 친구들 너무 고맙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30번 - 고맙고 잘 지내ㅠㅠ 33번 - 사회나가서 잘 살아 34번 - 삼년동안 즐거웠어!! 모두들 성공해서 다시보자 퐈이팅!!!! 35번 - 얘들아 뀨뀨 사랑해 다들 좋은 사회생활 하여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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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8반

발자국

번 - 끝이네ㅠㅠ 3번 - 서재호쌤짱짱맨 5번 - 고삼 빠염 welcome to of hell 고2~! 7번 - 잘살자 9번 - 고3 올라가는 친구들 1년만 참고 힘내라. 10번 - 안녕~ 11번 - 모두 살앙해ㅎ 잘지내♡ 12번 - 다들 무사히 고등학교까지 마친 것 축하해~ 앞으로 또 다른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니깐 자신이 뜻하 는 바 절대로 포기하기 말고 꼭 이루어가길 바라~ 10년 뒤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꼭 성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화이팅!!!^^ 14번 - 벌써 졸업이다 졸업!!! 17번 - 얘들아 나중에 꼭 연락하며 지내자 010 9484 0361 연락해ㅋㅋㅋㅋ♡ 18번 - 3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다니면서 행복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ㅎㅎ 휘 경여고 Goodbye~ 19번 - 선생님들 정말 많이 그리울 것 같고 3년 동안 많은 점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0번 - 무사히 고삼을 넘겼구나 잘 지내^^ 22번 - 성공해서 꼭 만나자! 010 2911 0623 25번 - 학교다니며 추억 쌓았던 친구들아 후에도 좋은 추억 만들고 모두 성공하자! 27번 - 그동안 수고했어! 친구들 잘 지내^^ 29번 - 바이 친구들 30번 - 모두들 수고했어♥ 앞으로 뭘하든 다들 흥해라!!!! HKSC 쌤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ㅎㅎ 안녕 나의 열아홉... <010 4173 5829> 연락 햇 31번 - 그 동안의 학교생활을 끝내려니 시원섭섭하네. 후배들~ 열심히 해!! 32번 - 식상한 교지 모두 성공해랏★... 실패는 없다 NAVER 33번 - 사랑하자 EXO! 35번 - 안녕 ㅂ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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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9반 발자국 번 - 일 년 동안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 만 들어줘서 고맙고!! 졸업해도 연락하자!!!! 2번 - 일 년 진짜 재미있었고 고등학교 생활 중에 고3 이 제일 즐거웠어:D 하루하루 디데이 세면서 도 대체 언제 고삼이 끝나나 했는데 드디어 끝났어 ㅋㅋㅋㅋㅋ 이젠 즐겨ㅋ 3번 - 대학가서도 지금처럼만 잘지냈으면 좋겠어 5번 - 나중에 커서 되돌아보면 우리의 19살 고3이 좋 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대학 가서 보자 졸 업 축하해! 6번 - 일 년 동안 재밌었어! 3학년 9반 라뷰라뷰 8번 - 은지가 최고 짱짱맨!!! 9번 - 애들아 1년간 진짜진짜 재밌었고 고3때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 고생 많았고! 서로의 길 을 열심히 가면서 가끔 연락도 쫌 하고 그르자!! 10번 - 얘들아 삼학년 내내 공부하느라 너무 수고했고! 이젠 대학생활 열심히 하자! 연락두 자주 하구!~ 11번 - 삼 년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 다들 연락하 고 지내자~ 나랑 원준이 결혼식에 올 꺼지? 원 준아 사랑해 12번 - 졸업식 날 보자 친구들~ 13번 - 졸업이구나.. 시간 빠르다ㅠ.ㅠ 14번 - 010-8767-8473 얘들아 3년 동안 고마웠고 나를 기억해줘 r.e.m.e.m.b.e.r meㅋ 15번 - 안녕 3학년 9반 친구들 1년 동안 너희와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다 우리 동창회도 꼭 하 자 가장 힘든 고3 시기와 가장 행복한 20살 시 작을 너희와 함께해서 참 좋아 다들 행복하렴 ^ㅇ^ 사랑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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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안녕 애들아 보고싶을거야 나 보고 싶으면 연 락해ㅎㅎㅎㅎ 17번 - 보고싶을거야~♡ 잘 지내 얘들아^▽^ 18번 - 일년 동안 내 잔소리 듣느라 힘들었지? 고생했 고 앞으로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자 19번 - 우리 모두 흥해요 언젠간 만나요 20번 - 3학년 9반 뽀에버 라뷰라뷰 21번 - 얘들아 모두 1년 동안 수고 많이 했고 이제 따 로 각자 길을 가서도 잘 지내길 바라ㅎ,ㅎ 나중 에 동창회에서 또 만나자!ㅎ 잠수타기 없긔 22번 - 3학년 9반 친구들아 지난 1년간 즐거웠고 고마 웠어! 졸업하고 나서도 자주 연락하자! 23번 - 즐겁게 고기구우면서 단합대회 한 게 몇일 전 인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이네ㅠ_ㅠ1년 동안 잼 있었고 꼭 다시 만나장~ 24번 - 얘들아~ 모두 다 잘 지내고, 너희들에게 모든 행운들이 있길 바랄게~ 일 년 동안 행복했었 어^^ 모두들 안녕~~~!!^^ 25번 - 고3 1년 동안 입시준비로 바쁘기도 했지만 재 밌는 추억거리들도 많았던 것 같아ㅋㅋ 앞으로 도 계속 연락하고 모두 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자!! 모두 잘 지내~ 26번 - 3학년 9반!! 한 해동안 너무 즐거웠어 그리고 항상 성실하다 해줘서 너무 고마워ㅎㅎ 졸업하 고도 연락하고 지내자 정다운 9반 안녕!! 27번 - 가장 기억에 남는 반.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갈께! 고마워 모두들! 식택쌤 감사 합니다♥ 28번 - 대학가서도 잘지내 얘들아♡ 31번 - 벌써 반 사십이네 다음에 또 보구 3학년 9반 짱짱맨~♡ 32번 - 얘들아 성인이 된 걸 축하하고 그동안 정말 고 생많았어 나를 포함한 빠른 96년생들 화이팅..! 33번 - 삼 년 동안 수구햇쩡 대학교 가서도 화2팅!! 34번 - 벌써 반사십이네 안녕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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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10반

발자국

번 - 10반 애들아 1년 동안 고생했다. 마지막 학년을 너희들이랑 같이 보내서 행복했어. 졸업하고 잘살어들~ 2번 - 애들아 이번 일 년 동안 고생 했어~ 6번 - 10반이 최고야. 잘먹고 잘살고 나중에 꼭 만나자. 7번 - 다들 연락하고 지내자~ 12번 - 건강하고 모든 일 잘되길 바래♥ 13번 - 애들아 졸업해서도 자기 할 일 잘하면서 잘 지내고 지금보다 다들 이뻐진 얼굴로 웃으면서 만나자♥ 16번 - 10반 다같이 흥하자 ^^ 17번 - 310 뽀레버♥18번 - 애들아 1년간 고마웠고 재밌었어~ 연락하면서 지내자. 10반 졸업 축하해!!! 19번 - 돼지클럽 포레버 아멘 지져스 갓블레스유얼스. 휘경여고 3학년 10반 사회생활에 지쳤다는 이유로 잊지 말고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알러뷰 꺅♥ 20번 - 애들아~ 지금보다 더 밝게 행복하게 살거라. 21번 - 10반 친구들아~! 1년 동안 너무 즐거웠고 너네들 덕분에 행복하게 학창시절 마무리 할 수 있었어! 동창회 때 만나자!^^ 23번 - 친구들아 보고싶을거야. 한 달 뒤에 다시 만나자♥ 24번 - 10반애들아 건강하고 모든 일이 잘되길♥ 25번 - 일년 동안 즐거웠고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자~ 28번 - 나중에 또 보자~ 30번 - 애들아 졸업해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31번 - 얘들아 1년 동안 고생 많았고 다들 자신의 꿈 이루길 바래~ 32번 - 잘살자 34번 - 애들아 서로 얼굴 알아볼 만큼만 달라져 있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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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1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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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Careless anonymous 2번 - 안녕 잘 지내는거지 3번 - 1년동안 고생 많았어~ 졸업 축하해~! 4번 - just like the christmas day 5번 - 예헷 일년 후에 봐 6번 - 1년동안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잘 지내! 7번 - BOB 영원하자♡ 8번 - 1년동안 고마웠어 9번 - 1년동안 고생했어~ 안녕! 10번 - 길가다 마주치면 인사하고, 연락 끊기지 말자! 11번 - 치킨 내 style 아냐... 마시따 *^^* 12번 - 손꼽아 기다리던 13번 - 고생많았다 14번 - 다들 1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_° ㅋ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2014년......대학 좋 은 곳 가서 실컷 즐기구! 이제부터 여러분 인생사는 거니까 정신바짝차리세요. 여러 분 은 할 수 있다! 15번 - 나 너 보고싶었냐 16번 - 1년동안 고생 많았어 17번 - 그 동안 즐거웠고 길에서 만나면 인사나 하고 지내자18번 - 건강하렴 19번 - 2014년 날 가져~♡ 20번 - 안녕^_^1년동안 즐거웠어ㅋㅋ 21번 - 건강이 최고야 루슈루슈^▽^ 바운영할거 니까 놀러와 22번 - 커피마마마마마마마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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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김준면 우리 엄마 사위다 결혼식에 놀러와♡ 24번 - 잘 지내~! 25번 - 안녕~♡ 26번 - 저기요 나 웅야웅야 하기싫어 27번 - 왜그래에~~? 니가 봐쏘? 28번 - 3번 테이블에서 보내는 한잔입니다. 29번 - 찡긋 ^_* 30번 - 안녕.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 31번 - 안녕.. 32번 - 고러지~고러지 제일 성공할꺼드아아앙__ 33번 - 사탄들의 반에 루시퍼 등장이라 34번 - 김민석 내남자♡ 나랑 결혼하자!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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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2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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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사랑해♡ 23번 - 잘 지내고 항상 행복하길 바래! 24번 - ☆정시합격 소취☆ 25번 - 애들아, 1년동안 입시하느라 많이 친해지 지도 못하고...bb 아쉬움이 많지만, 졸업 하고도 건강하게 잘 지내! 26번 - 애들아 대학가서도 모두 행쇼~ 27번 - 이것드라.. 많이 보고싶을 거임ㅠㅠ 제발 카톡이라도 날려.. 사..ㅅ..랑해♡.. 28번 - 보고싶을거야~ㅠ 29번 - 고3생활 그동안 수고했어~ 나중에 다같 이 봤으면 좋겠다~ 30번 - 나중에 다들 웃는 얼굴로 보자~ 31번 - 만나면 인사하기~ 32번 - 얘들아, 1년동안 모두 수고했어. 많이 친해 지지 못해서 아쉽다ㅠㅠ모두들 잘지내~ 33번 - 한해동안 힘들고 지쳤지만 학교생활이 재 미있었다. 다들 연락하면서 지냈으면 좋 겠구나!! 34번 - 얘들아 고생했어!! 난 안했지만. 35번 - 얘들아 한번 만나서 놀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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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스토리 | 발자국

번 - 애들아 그리울거야 나중에 또 만나 안녕... 2번 - 얘들아, 고생많았어! 너희의 미래를 위해 기도할게^0^ I pray for you☆ 3번 - 안녕, 난 부자가 될거야. 그리고 유명한 디 자이너가 될거야 안녕~♡ 4번 - 3학년 생활 잊지 못할거야 5번 - 1년동안 정말 재밌었어! 다음에 다시 보자! 6번 - 안녕. 건강한 모습으로 나중에 만나자!! 7번 - 안녕...수고했어 얘들아^0^ 8번 - 같이 수업하고 공부하면서 즐거웠어! 건강 하게 잘지내~ 항상 응원할게! 9번 - 1년동안 고생많았고 고마웠어! 앞으로도 더 잘지내서 나중에 많이많이 보자♡ 10번 - 잘지내 11번 - 이제 곧 성인이네 우리들도 대학생활 잘하 고 사회생활도 잘하자♡ 12번 - 얘들아 나도 열심히 살테니까 너네도 열 심히 살아 안녕~~ 13번 - 애들아 많이많이 보고싶을거야!! 꼭 연락 하자!! 14번 - 모두 잘지내구~ 사랑해♡ 15번 - 연락하면서 지내자 16번 - 잘지내~ 보고싶을 거야 언제한번 만나자 17번 - 좋은 꿈 이루길 바래18번 - 살더라도 하 고싶은 일은 즐기며 살자 동방신기 JYJ화 이팅! ♥10주년♥축하했어 19번 - 안녕 20번 - 잘지내~^^ 21번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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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3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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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행복한 사람이 되자!! 4번 - 안갈 것만 같았던 고3생활이 마무리되면서 대학을 붙은 기쁨과 못간 슬픔도 있지만 항상 모든 일 잘되길 바라 고 대학가서도 언제나 연락 닿을 수 있길 바란다. 졸업하면서 그리구 10대를 마무리하면서 언제나 서로 잊지 말자 화이팅! 5번 - 애들아 다들 잘 지내렴ㅋㅋ 6번 - 안녕 다들 잘지내~ 8번 - 안녕 9번 - 안녕! 모두 잘지내...바이바이 12번 - 일년동안 즐겁고 고마웠어^^ 13번 - 난 최고야 16번 - 안녕 18번 - 안녕 -한나가 22번 - 안녕~ 다들 잘지내ㅋㅋ 23번 - 안녕 안녕 24번 - 이제 교복입을 날이 얼마 안남았다...흐잉ㅋ 25번 - 안녕, 반가워 26번 - 우왕졸업 28번 - 일 년 동안 모두 다 고생했고 13반 예체능 친구들 잊지 못할 거야ㅋㅋ 20살 된걸 축하해! 29번 - 빠이 짜이찌엔 30번 - 와 벌써 졸업이다 31번 - 고3ㅅㄱㅋ 32번 - 1년 동안 수고했고 앞으로 건강하렴♡ 33번 - 너희를 만나서 참 즐거웠던 것 같다! 계속 연락하자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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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4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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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 걍 월북을 하시져^_^˚ 6번 - 휘경여고에서 3년간의 학창시절이 너희들의 인생에서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어~~~~~♡ 7번 - 막상 다닐 때는 길고 길었지만 돌아보면 짧은 3년 영원히 잊지 못할 시간 이제는 그립습니다. 9번 - 얘들아 앞으로도 연락하면서 잘 지내자! 11번 - 3학년 직업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공부로써가 아니라 나만의 재능으로 대학도 가고 직업을 얻었습니다. 비록 휘경에서의 생활은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그로인해 더 내 재능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1, 2학년 얘들아 너희 중에도 내가 하고 싶은 다른 것이 있다면 직업반에 들어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얻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3학년 14반 얘들아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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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3반 _ 정미현 이번에 교지를 다시 한 번 만들게 되었는데 만들 때마다 느끼는 것이 학교 전체의 내 용을 담아야 되다 보니 까다롭고 힘들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활동을 하게 되면서 우 리학교의일년을다시돌아보며내가그동안지내온일년도돌아보게되는게기가되 었던 것 같다 그래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추억을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어 즐겁고 기뻤 으며다만들고보면힘들었던점보다뿌듯함이더많이느껴져좋은활동이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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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6반 _ 김지현 마지막으로 만드는 교지라서 더욱 뜻 깊은 교지가 될 것 같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지고 읽혀질 생각을 하니 기대되는 동시에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모든 게 처음이 라많이서툴었던작년의교지편집부활동과는달리선배가되었다는책임감과몇배로 양이늘어난역할들이더욱열심히하게만들었던것같다 영화평론글 사회인이나선 배님탐방글등여러가지의기사를준비하고인터뷰하면서그동안미처생각하지못했 었던 사실이나 값진 경험들을 많이 했고 바쁘게 준비한 만큼 얻어가는 것도 그 이상으 로 많았다 특히 직접 발로 움직여가면서 인터뷰 글을 쓰는 활동은 힘도 들었지만 많은 친구들과선생님들이글을읽고도움이되는것뿐만아니라오래기억에남았으면좋겠 다는 생각을 하니 나와 교지편집부모두의 노력이 값지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교지편집 부 이외에도 많은 단체 활동을 할 때도 나도 모르게‘나하나 쯤이야’하고 맡은 바를 성 실히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교지를 만들고 하나하나 신경써가면서 내가 맡 은 일을 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하고나니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오히려 내가 맡을 일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일까지 도와가면서 성실하게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겨났다 이번에 나온 교지를 읽고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오랫동안 재미있고 매번 기다려지 는교지로생각하기를바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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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8반 _ 이혜란 올해에는 작년과 다르게 내가 직접 섭외도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 지만 그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더 뿌듯했다 내년에는 교지에 직접적으로 참 여하지는못하겠지만 학년들을도와주면서조금이나마참여하고싶고흔쾌히인터 뷰를해주시겠다고하신모든분들께감사의말을전해드리고싶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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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0반 _ 최 선 작년보다 기획한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아서 힘들었지만 모두가 같이 노력해준 덕분에더알차고관심이생길만한교지를만들수있었다 휘원제나아이디어회의를 하면서 소소히 지나갔던 시간들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값지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 체험활동을 갈 때마다 교지에 올라갈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들이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학년이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교지편집부를 선택한 것을 후회없이보람차고즐겁게보내게해준선생님과부원들이새삼고맙게느껴진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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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1반 _ 김나영 솔직히귀찮은점도많았지만일을하면서완성해나가는걸보니괜히뿌듯해졌다 학년이 되었어도 큰일을 맡으면 부담감이 크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다 특히 기획기사를 맡아서 멘붕이었다 나 혼자 맡은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했다 어쨌든 기사를쓰는경험을얻어서보람있었고즐거웠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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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2반 _ 이효진 교지편집부를 하면서 알아가는 것이 많았다 교지에 어떤 내용이 실리는지도 알았고 실릴 내용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좋은 내용을 위해 조사해보고 생각해보는 게 조금 지치고 힘들었는데 내용을 완성하고 나면 내가 드디어 해냈다는 것이 되게 기분이 좋았다 내가 교지편집부에서 딱히 크게 도움된 것은 없지 만 맡은 일은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서 교지편집부는 좋은 경험이었 다 이제 학년이되면활동을잘못하게되는데 학년과 학년아이들이열심히해줬으 면좋겠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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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3반 _ 이규원 처음부서에들어와해야할일을들었을때생각보다할일이많아놀랐고 이중요한 취재를 내가 어떻게 맡지 하는 부담감에 힘들기도 했지만 모든 활동을 성실히 마치고 교지를 보니 내가 이 일을 완벽히 끝냈다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밀려왔다 또 이 일을 하며글쓰기실력과대학에관련된지식을얻었다는점도좋았다 학년때도꾸준히취 재하고 글을 쓰며 한 번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끝으로 많은 도움을 주 신선생님과선배님들에게감사한다는말씀전하고싶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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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4반 _ 김민지 편집부에 들어와서 친구들과 그리고 선배언니들 선생님과 같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 대가면서 교지에 대한 계획 세우고 처음으로 대학교가서 취재도 해보고 처음으로 인터 뷰도 해보고 편집부에 들어와서 처음해보고 신기한 것이 많았다 이런 여러 가지 교지 일울 하면서 재미있고 뜻 깊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년 동안 같이 교지 만들었던 친구들 과언니들그리고선생님께너무감사하고내년에도더욱더발전되고재미있게교지만 들었으면좋겠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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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4반 _ 김해니 처음 교지편집부에 들어오게 되었을 때는 초반에 계획만 세우고 일을 안해서인지는 몰라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하지만 점점 계획에 맞춰 인터뷰 를 나가고 직접 머리말 맺음말도 써보니 보람 있고 처음해보는 일인 만큼 새롭고 재밌 었던것같다 내손으로하나의결과물을만들었다는게굉장히뿌듯하다 내년에도열 심히 활동하고 탐방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선배님들 신민경선생님감사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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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6반 _ 최세리 고등학교에 들어와 교지를 만들면서 올해도 교지를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중학교에서도 년내내교지를만들었었지만중학교와는달리기획기사같은것들도써 보고 축제에도 참가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 볼 수 있었다 항상 교지를 만들면서 가장 기대되는 순간은 역시 교지가 나왔을 때인 것 같다 같은 동아리 부원들 언니들 선생님과함께 년동안고민하며만든그결과물을받게되면혹시라도오타나실수같 은 게 있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이지만 친구들이 교지를 보며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가장 뿌듯하다 년 동안 함께 한 교지편집부 친구들과 많이 도와주신 언니 들 항상고생하신선생님께감사하다고말하고싶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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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11반 _ 윤하영 처음에 교지편집부에 정말 들어오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왔다가 운이 좋 게 들어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었다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았고 생각처럼 잘하 지못해서같은부원들에게피해를준것같기도하다 그래도한번도안해봤던인터뷰 도 해보고 기사도 써보고 재미있었다 학년 때는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싶 다 그리고열심히하시고우리를잘챙겨주신선생님께감사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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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스토리 |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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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쇄 : 2014년 1월 28일 발 행 : 2014년 2월 6일 발 행 인 : 안현옥 지도교사 : 신민경 표지그림 : 30802 김민하 편 집 : 휘경여자고등학교 교지편집부 발 행 : 휘경여자고등학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 43-7 http://hwikyung.hs.kr TEL. 02) 2245 - 2307 / FAX. 02) 2213 - 2803

디자인·인쇄 : 뿌리출판기획 (02)741-6411 http://iroo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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