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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3, 2021

<제49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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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3일 목요일

美 앞으로 물가 더 오른다 경제 회복 따른 구인난·원자재 비용 상승 탓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는 2일 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다소 빨라지고 있다 며 기업들의 구인난과 원자재가 상승이 물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 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 에서“국가 경 제가 지난 두 달 동안 이전 보고 서의 조사 기간에 비해 다소 더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 며“전체 적인 물가 압력이 지난번 보고서 보다 더 높아졌다” 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4월 초부터 5월 25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 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 으로, 오는 15∼16일 통화정책 결 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 로 쓰인다. 연준은“원가가 크게 오른 반 면 판매 가격은 완만하게 올랐다” 면서도 제조, 건설, 교통 분야 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 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다소 빨라지 고 있다며 기업들의 구인난과 원자재가 상승이 물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 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탬파의 패스트푸드점 채용 광고.

업들이“비용 상승분의 많은 부분 을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비용 상승에 직 면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비 자 물가가 더 높게 청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적었다. 공급망 병목 현상 등에 따른 원자재가 인상과 더불어 인건비 상승이 심상치 않

다는 점도 그 근거로 제시됐다. 미국에서는 실업자 수가 1천 만 명에 육박하지만 기업들이 채 용에 애를 먹고 있어 급여와 보너 스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연준은“전체적으로 임금 인 상은 완만한 수준이지만 많은 기 업이 사이닝 보너스를 제시하거

“동포사회 화합·단결, 차세대리더 육성, 권익향상 민원실 4/4분기에나 정상화, 애로 사항 챙기겠다” 장원삼 뉴욕총영사, 부임 1년 6개월‘동포언론 초청 간담회’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2일 공 관 8층 대회의실에서 임웅순 부총 영사, 홍보관, 정무, 경제, 동포, 외 사, 재외선거, 민원 관련 영사들이 대거 배석한 가운데‘동포언론 초 청 간담회’ 를 갖고, 코로나19 상 황안정에 따른 공관 운영 정상화 및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등을 설 명하고 동포사회 현안에 대한 질 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 총영사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한인회 등을 비롯한 동포단 체들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단결 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취약계층 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특히 소 수민족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진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역경을 이겨나가는 모습이 큰 힘이 되었 다” 고 말하고,“코로나19 팬데믹 을 겪으면서 높아진 동포사회의 위상과 저력을 바탕으로 한인사 회의 화합과 단결, 차세대 리더 육 성, 권익향상, 소수민족은 물론 주

2일 뉴욕총영사관 8층 대회의실에서 정무담당 임웅순 부총영사를 비롯해 경제, 동포, 외사, 재외선거, 민원 관련 영사들이 배석한 가운데‘동포언론 초청 간담회’ 를 갖고 있 는 장원삼 뉴욕총영사

류사회와 상생하며 공존하는 동 포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장원삼 총영사는 간담회 주요 안건으로 거론된 영사관 민원서 비스 향상에 관해“작년 한 해만 해도 3만7천 건 이상의 민원이 처 리되었다. 민원서비스가 정상화 되어가고 있지만, 예약 없이 방문 할 수 있는 워크인(walk-in)서비

스는 현재 예약된 인원이 다 끝난 후인 4/4분기 정도가 될 듯하다. 현재 공관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문화원이 금년 하반기쯤 신축빌 딩으로 이전하게 되면 민원실을 확장해 보다 순조롭게 민원업무 가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또,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담당영사는“아시안 증오범죄를

나 초봉을 올리고 있다” 고 지적했 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세인 트루이스의 레스토랑들이 모두 100명이 넘는 종업원을 채용하기 위해 합동 취업설명회를 열었으 나 겨우 10여명이 참석하는 데 그 쳤다. 특히 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여행이 활발해지고 레저·접객업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호텔 객실 점유율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보고됐다. 물가 상승 압력을 염려한 이번 베이지북은 연준 고위 인사들이 대체로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에 부정적인 가운데 나 와 주목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 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이 월 1천2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에 관해“최소한 생 각해볼 때가 됐다” 고 말했다.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국 적을 가진 동포들의 사건사고에 대한 예방적 대처와 해결을 위해 서는 한인회, 민권센터 등 한인인 권단체들과 영사관 변호사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한인 피 해자가 발생했을 경우 한국에 있 는 가족들에게도 연락해 끝까지 후속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 영사 관의 기본 업무이고, 그렇게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내년 3월에 치러질 한국의 20대 대선과 관련해 재외선거 담 당영사는“19대 대선 때까지는 19 세였던 선거연령이 18세로 하향 조정된 것 외에 지난 대선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재외국 민인구 수가 2만 이상 되는 곳이 면 투표소를 설치하는 방향을 검 토하고 있는 단계” 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서류미비 자 귀국지원 등 여러 사안들이 논의되었다. 장원삼 총영사는“항상 동포 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뉴욕총영사관이 되도록 현재 하 고 있는 일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 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여은 기자]

비

6월 3일(목) 최고 72도 최저 65도

비

6월 4일(금) 최고 74도 최저 63도

흐림

6월 5일(토) 최고 85도 최저 69도

N/A

1,100.31

6월 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11.70

1,131.15

1,092.25

1,122.50

1,100.90

< 미국 COVID-19 집계 : 6월 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154,305 2,155,365

16,974 434

611,020 53,638

1,016,763

273

26,247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3일(목) 오후 1시‘증오범죄 신고과 기소 과정 설명회’ 를 뉴욕한 인봉사센터에서 개최한다.

증오범죄 신고와 기소 과정 설명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3일 KCS에서 뉴욕한인변호사협회 (KALAGNY)는 3일(목) 오후 1 시‘증오범죄 신고과 기소 과정 설명회’를 뉴욕한인봉사센터 (203-05 32 Ave. 베이사이드)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급증하 고 있는 반아시안 증오범죄에 어 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오랜 경험을 가진 한인 검사들이 참여해 피해자와 증인 등이 어떻 게 대처해야 하는지, 형사 사건 수 사와 기소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

는지를 알려준다. 이날 △나소카운티 검찰청 증 오범죄부 조 김 부장검사 △뉴욕 카운티 검찰청 한나 유 수퍼바이 저 △킹스카운티 검찰청 증오범 죄부 피터 최 검사가 연사로 나온 다. 사회는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크리스토퍼 배 커뮤니케이션스 부회장이 밑는다. 이 설명회는 변호사협회가 주 최하고 뉴욕한인회, 뉴욕한인봉 사센터, 민권센터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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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3, 2021

뉴저지 한인 유권자 3만7천494명… 6월 8일 예비선거 모두 투표해야 한인 엘렌 박 씨가 주하원의원 후보로 나선 37선거구 투료율 부쩍 더 올려야 뉴저지 한인 유권자수가 2021 년 2월 23일 기준 3만7천494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도 3만5천11 명에서 2천483 명이 증가한 것이 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뉴 저지 사무실은 6월 8일(화) 실시되 는 뉴저지 예비선거에 대한 유권 자 설명서를 발간, 1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줄기치게 ‘80/80운동(한인 시민권자 80% 이 상이 유권자 등록, 등록 유권자 80% 이상이 실제 투표하기)을 벌 이며, 매년 뉴욕과 뉴저지 한인 유 권자들의 수와 전년도 투표율을 분석 발표 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공식 통계상 으로는 한인 유권자수가 3만7천 494명 이지만, 217명이 등록 당시 정보가 부족하여 신청은 했지만 아직 미등록 상태이고, 유권자 등 록 후 연방하원 선거 2번 이상, 혹 은 이사, 사망 등으로 작동하지 않 는 유권자가 3,262명으로 집계 되 어 전체 한인 유권자 수에서 제외

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다시 투표 하게 되면‘Active 상태’ 로 되돌 아 오기 때문에 이들을 잠재적 유 권자로 친다면 뉴저지 전체 한인 유권자는 4만,539명으로 늘어난다 고 밝혔다 한인 유권자 3만7천494명을 정 당 별로 나누면, 뉴저지는 세마이 오픈 프라이머리로 무정당 유권자 들이 선거 당일 원하는 정당에 투 표를 하고 다시 정당 탈퇴서를 제 출하는 유권자들이 많은 관계로 무소속 유권자가 1만7천명으로 제 일 많다. 민주당은 1만5천55명, 공 화당은 5천1명 이다. 투표율은 무 소속이 1만636명이 참여하여 62.56%, 민주당은 1만1천731명이 참여하여 77.92% 공화당은 3천 801명이 참여하여 76%의 투표 참 여율을 보였다. 뉴저지주 한인 유권자들을 연 령별로 분석하면 60대가 등록율과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와 50대, 80대 순으로의 참여율이 높다. 시민참여센터는 이에 대해“문

뉴저지 한인 유권자수가 2021년 2월 23일 기준 3만7천494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도 3만5천11명에서 2천483 명이 증가한 것이다. 한인 유권자 3만7천494명을 정당 별로 나누면, 무소속 유권자가 1만7천명으로 제일 많다. 민주당은 1만5천55명, 공화당은 5 천1명 이다. 투표율은 무소속 62.56%, 민주당 77.92% 공화당 76%의 투표 참여율을 보였다.

제는 한인 정치력 신장의 주축이 돼야할 30대와 40대의 선거 참여 율이 너무 낮다. 이들은 20대 보다 도 투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앞으로는 젊은 천정년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한인 유권자의 저주 지역별로 분석하면 버건 카운티가 2만2천 906명, 62%로 가장 많다. 이 중

60%가 넘는 유권자가 팰리세이즈 파크와 포트리에 집중돼 있다. 그 러나 이 두 지역의 한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 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저지 한인 유권자 투표 참여 율은 한인 수가 가장 작은 Salem 이 81.82%로 제일 높았고 유권자 가 제일 많은 버겐 카운티는 71.57%의 투표참여율을 보였다.

2020년 뉴저지 한인 유권자 전체 투표율은 70%다. 시민참여센터는“이번 6월 8일 민주당 예비선거에 포트리와 팰리 세이즈퍼크를 포함하는 37 선거구 에 한인 엘렌 박 후보가 주하원의 원 후보로 출마하고 있다. 따라서 한인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37 선거 구에서 민주당은 2020년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5,245명중 4,076명이 참여하여 77.71%의 투표율로 실제 적으로 제일 높은 투표율을 보였 다. 그 다음이 전체 4,753명 중 2,941명이 참여하여 61.88%의 투 표율을 보인 무소속 유권자고 그 다음이 1,408명중 1,120명이 참여 하여 74.77%의 투표율을 보인 공 화당이다.” 고 발표하고 투표참여 응 강조했다. 시민참여센터는“한인 유권자 가 4명 있는 타운부터 전체 59개 타운 중 300명 이상 타운은 모두 19개다. 이중 팰리세이즈파크, 포 트리, 리지필드 정도만 1천여명 이 상의 유권자가 있고 그중 대부분

의 한인 유권자들이 포트리와 팰 리사이즈 팍에 밀집하여 있다. 팰팍 보로 3,684명중 2,471명 투 표, 포트리 3,422명중 2,420 투표, 리지필드 1,039명중 714명투표, 레 오니아 920명중 645명투표, 클립사 이드팍 876명중 633명투표, 파라무 스 817명중 594명 투표, 클러스터 681명중 555명 투표, 테너플라이 680명중 503명투표 순이다. 이 정 도의 투표율은 만족스럽지 못하 다, 6월 8일 선거에서는 적어도 80% 이상의 투표융릉 보이기를 기대한다” 며 투표 참여를 가듭 당 부했다.

6월 8일 뉴저지주 예비선거에 서는 각 당의 주지사 후보를 선출 한다. 민주당에서는 필 머피현 주 지사가, 공화당에서는 잭 시아타 렐리 후보를 포함해 4명이 출마하 고 있다. 또 주 상원의원, 주 하원 의원 선거도 있다. 버겐카운티에 서는, 각 당의 카운티 서기장 후 보, 보안관 후보, 카운티 의회 의 원 후보 등을 선출한다. [송의용 기자]

한인노숙자들 보살피며 재활길 열어주자 뉴욕나눔의집, 새 셸터 구입 성금 모금 30만 달러 돌파 “10만 달러만 더 모이면 100만달러 새셸터 구입 가능” 한인 노숙자들을 수용하여 보 살피며 재활의 길을 열어주고 있 는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 사) 새 셸터 구입을 위한 성금 모 금액이 6월 1일 현재 30만985 달러 에 달했다. 뉴욕나눔의집은 현재의 셸터 가 너무 낡고 비좁은데다가 리스 가 끝나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조건 맞지 않아 새 셸 터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나눔의집은 새 셸터 구입 비용을 100만 달러로 예상하고 가 격의 40%인 40만 달러가 모금되 면 일단 새 건물을 구입하여 이사 한다는 계획 인데 6월 1일 모금액 이 30만 달러를 돌파하여 1차 모 금 목표의 75%를 달성했다.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 사는“그동안 후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에게 다시 한번 감 사드리며 뉴욕나눔의집이 셸터를 마련할 때까지 더 많은 관심과 사 랑을 부탁 드립니다.” 고 당부하고 있다. △뉴욕나눔의집 34-30 150 Pl. Flushing, N.Y. 11354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www.facebook.com/nanoom house

뉴욕한인회가 한인사회 적극적인 소통과 단합을 위해 범 동포적인 뉴욕한인회 회원 모집에 나선다. 서진은 회원카드 앞과 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회원제 운영… 회원카드 발급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 새 셸터 구입을 위한 성금 모금액이 1일 익명의 한인 이 1천 달러를 보내와 6월 1일 현재 30만985 달러에 달했다.

예약없이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가능 ▶ 뉴욕시는 조속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6월 2일(수)부터 5일 (토)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플러싱에 있는 퀸즈장로 교회 주차장(Mobile Clinic) 시민 들에게 무료로 코로나 백신(모더 나)을 접종 해주고 있다. 백신 접 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예약 없이 현장으로 가면 된다, 단 신원 을 증명 할 수 있는 아이디는 지 참해야 한다. ▶ 플러싱 공립도서관(41-17 Main St)에서 6월말까지 주 6일 정오~오후 8시, 코로나19 백신 화 이자 1, 2차, 또는 모더나 1, 2차 백 신 접종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접

종 해준다. 접종 현장에는 한인 통역관이 상주하며 한인들을 도 와준다. 다른 곳에서 1차 접종을 했어도 2차 접종의 예약 및 접종 을 제공해 준다. 화이자 백신 2차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한인사회 적극적인 소통과 단합 을 위해 범 동포적인 뉴욕한인회 회원 모집에 나선다. 뉴욕한인회 회원 자격 및 대상 은 만 18세 이상 뉴욕, 뉴저지, 커 네티컷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 인 또는 한국인으로, 회원은 뉴욕

한인회 활동 및 행사에 우선적으 로 참여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은 무료이고, 가입 즉시 회원으로 인정되며, 회원들 께는 뉴욕한인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정보를 뉴스레터 등으로 제공 받는다. 가입 방법은 뉴욕한인회 전화

접종은 1차 접종 후 21일이 지난 후,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 후 28 일이 지나서 할 수 있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토요일, 일 요일에도 오픈한다. 예약없이 방 문 순서대로 접종을 받을 수 있 다. 한인통역관은“이곳 플러싱

공립도서관에 백신을 맞는 사람 의 90%가 중국계이며, 한인 접종 자가 거의 없어 안타깝다. 한인사 회에 적극 알려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 다. △한인통역관 연락처: 718-316-2053

212-255-6969 또는 웹사이트 www.kaagny.org로 할 수 있고, 회원증은 회원 가입한 후 신청 시 기입한 주소로 발송된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미 국사회 소수인 한인들이 주류사 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무 엇보다 힘을 한데 모으는 것이 중 요하다” 며,“단합해야 권익도 찾 을 수 있고 주류사회 관심을 이끌 수 있다. 한인사회 주요 네트워크가 될 이번 뉴욕한인회 회원 가입에 한 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 린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문의: 212-255-6969

종합

2021년 6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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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5월 美 판매 3개월 연속 최다 “연말까지 소비자경제 어느 정도 회복 확신 한미 첨단기술 협력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 현대차 9만3천대·기아 8만대 신기록… 투싼·K3, 실적 견인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 서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3개월 연속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의 5월 미국 판매량(제네시스 포 함)이 작년 동기 대비 66.1% 증가 한 17만4천43대라고 3일 밝혔다.

14만4천932대와 15만994대를 판매한 3월과 4월에 이어 3개월 연 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 다. 현대차는 작년 동월 대비 59% 늘어난 9만3천745대를 판매했고, 현대차‘2022 투싼 N 라인’[사진 출처=현대차미국판매법인 제공]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는 54% 증가한 8만4천351대 숀 윤 북미 담당 사장은 3개월 GV80(2천37대), K3, 스포티지(1 를 기록했다. 친환경 차량의 소매 연속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는 만1천35대)는 각각 차종별 신기록 판매는 887% 급증해 전체 리테일 “ ‘트리플 크라운’이정표를 세웠 을 세웠다. 매출의 11%를 차지했고, 일반 승 다” 며“기아가 시장 점유율을 계 현대차와 기아의 SUV 판매량 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속해서 키우고 있다” 고 말했다. 은 각각 5만5천168대와 4만5천915 의 소매 판매도 각각 105%, 34% 제네시스도 작년 동월 대비 대로 총 10만1천82대다. 늘었다.

176.1% 늘어난 3천728대가 판매돼 현대차와 기아의 1~5월 누적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부사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아 판매량은 65만9천939대로 전년 동 장은“월간 총판매와 소매 판매에 반떼, 투싼, GV80, K5, 쏘렌토 등 월 대비 48.6% 증가했다. 현대차 서 3개월 연속 신기록을 세운 것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는 53.1% 증가한 34만9천914대, 기 은 커다란 성과” 라며“우리는 소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 아는 43.9% 증가한 31만25대를 기 비자들의 비상한 수요를 충족시 로 보인다. 록했다. 키기 위해 제조·공급망 파트너 차종별로는 투싼 1만8천848대, 현대차그룹의 지난달 미국 판 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고 밝혔 아반떼 1만8천759대, 쏘나타 1만3 매 증가는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 다. 천487대, K3 1만3천323대, K5 1만 책과 백신 접종 등의 효과로 시장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2천459대, 쏘렌토 1만1천144대 순 이 회복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3개월 연속 최다 으로 많이 판매됐다.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다른 완성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5월 판매 아반떼와 K5는 전년 동월 대 차 브랜드들도 전년 대비 미국 판 량은 작년 동월 대비 75.3% 증가 비 각각 159.1%, 112.8% 판매량이 매량이 약 50% 증가한 것으로 알 한 8만298대를 기록했다. 늘어났고 투싼, 베뉴(3천615대), 려졌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코리아소사이어티 대담 출연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은 2일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 리아소사이어티 토머스 번 회장 과의 온라인 대담에서 소비자 경 제의 연내 회복을 점쳤다. 지난 3월 초까지 대한상공회의 소 회장을 지낸 박 회장은“백신 보급 확대가 진전되면서 올해 말 까지 우리가 어느 정도 정상적인 소비자 경제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중 소기업과 영세 상공인, 전통 제조 업 회사들에 특히 큰 타격을 줬다 고 지적하면서도“그 충격에서 회 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최근 들 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 강조 했다. ‘백신 허브’ 를 구축하려는 정 부의 노력에 한국 기업들이 동참 할 것이냐는 물음에 박 회장은 “그렇게 할 수 있다. 왜 안 되겠느 냐” 라고 반문한 뒤“한국은 이미 백신 제조 기업처럼 움직이고 있 다” 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외국 제약 사들의 백신을 수탁 생산하고 있 다는 사례를 들면서“우리는 이미

코리아소사이어티 온라인 대담에 출연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사진 출처=코 리아소사이어티 유튜브 채널 캡처]

백신을 제조할 역량을 갖추고 있 다” 고 밝혔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 해선“두 정상이 첨단기술 산업의 공급망 재편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들었다” 며“반가운 소 식” 이라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한국의 첨단기술 제 조업 역량과 미국의 설계 등 역량 을 결합하면“엄청난 시너지를 창 출할 것” 이라며“이번 협력 발표 는 매우 희망적”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회장은“한미는 자유 와 민주주의라는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이라면서“한국과 미국 사이의 긴밀한 협력은 다양 하고 많은 국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대담은 번 회장이 한미 양 국의 기업 지도자들과 경제계 전 문가들을 초청해 양국 간 경제, 금 융, 비즈니스에 관한 현안을 짚어 보는‘회장의 인터뷰’시리즈의 첫 프로그램이다.

에스터하재단, 중독문제 세미나 52명 참여 ‘건강한 정신’운동을 펴고 있 는 에스더하재단(이사장 하용화) 은 5월 27일 오후 7시부터‘중독 문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예일대학교 중독정신과 나종호 교수가 연사로 나와 52명의 참여 자와 열띤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세미나는 △중독 환자에 대한 낙인 △물질 사용 장애 진단 – DSM-5 △각 물질별 개요 (니 코틴, 알코올, 오피오이드, 마리화 나, 게임 등) △공존하는 정신과 질병(co-occurring mental disorders) △가족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CRAFT) △중독 치 료 전반 개요 등 여러 가지 중독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벌였다. 나종호 닥터는 앞으로 에스더 하재단과 함께 중독으로 고통 받 고 있는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

미쉘 송 뉴저지한인회 부회장, 21희망재단에 성금 미쉘 송 뉴저지한인회 수석부회장이 2일 오후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 사무실을 방문, 기금 1천 달러를 전달했다. 미쉘 송 수석부 회장은“지난 1년 이상 21희망재단의 활동을 지켜봐왔다” 며“21희망재단이 뉴저지한인회와 공동으로 어려운 분들을 많이 돕는 일을 함께 하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변종덕 이사장, 미쉘 송 뉴저지한인회 수석부회장, 김승도 복 지위원장 에스더하재단은 5월 27일 오후 7시부터‘중독 문제 세미나’ 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에 스터하재단)

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에스더하재단 6월 24일 영어로 진행되는 정신건강 세미나를 가 질 예정이다.

△문의 :에스터하재단 현미숙 박사 917-993-2377 estherhafoundation1@gmail. com

뉴욕한인상록회‘노인건강 한방교실’증설 뉴욕한인상록회(회장 조원훈) 는 5월부터 노인건강 한방교실 (강사 박노태 한의사)을 개설 하

는 등 회원들에게 알찬 도움이 되 어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뉴욕 한인상록회에 는 950여 명의 회원들을 위해 △스마트 폰 △ 컴퓨터 △요가 △생활영어 △ 라인댄스 △노 래교실 △국악 반 등 7개 과목 을 개설했다.

매주 15개 반을 줌 클래스를 통해 강의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노인 건강한방 교실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오후 3~4시 인터넷을 통해 강의가 진 행된다. 강의내용은 심장질환, 천식, 알러지, 치매, 불면증, 전립선, 관 절염, 위산역류 등을 한의학적으 로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와 예방 법을 강의한다. △뉴욕한인상록회 전화: (718) 46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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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

[나비재단 주최·뉴욕일보 주관] 코로나19 허드슨 강가에서 걸어서 오 분 거리에 있는 내 작은 아파트는 유 난히 창문이 크다. 자그마한 거실 한쪽 끝이 거리로 향한 벽인데 그 벽의 대부분이 창문이다. 직장 관 계로 삼년 전에 캘리포니아에서 뉴저지로 이사온 남편과 나는 그 창문 밑에 커다란 원목 식탁을 놓 았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 을 때마다 유심히 창밖을 구경했 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캘 리포니아와는 사뭇 달랐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우리 둘은 급격히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그렇게 열심히 창밖 구경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우리 집 창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풍 경은 아름다운 공원도 아니고 단 아한 주택가도 아니고 재미있는 상점가도 아니고… 거대한 장례식 장이었다! 그것도 장례식장과 우 리집 사이엔 양쪽으로 차 한대씩 주차하면 차 한대가 겨우 빠져나 갈 수 있을만큼 좁은 일방통행 길 이었다. 그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 지 장례식 하객들이 얼굴에 흘리 는 눈물은 보이지 않지만 우는 소 리는 열린 창문을 통해 잘 들을 수 있었다. 따라서 동부에 가족도 없 고 아직 친구도 아는 사람도 없는 남편과 나는 허구한 날, 본의가 아 니게, 졸지에, 장례식장을 창문 뒤 에 숨어서 연구하는 것이 취미인 사람들이 돼버렸다. 지금도 나는 까만 영구차가 오늘의 두번째 장 례를 준비하기위해 주차장 문 앞 에 코를 들이미는 것을 바라보며 이 글을 쓰고 있다. 더구나 이 장례식장은 보통 장 례식장하고는 많이 다르다. 보통 장례식장은 조그마하고 아담하고 아늑해 보이는 단층 붉은 벽돌 건 물인데 이 장례식장은 어마 어마 한 크기의 이층짜리 밝은 회색 현 대식 건물이고, 거리로 향한 건물 의 반은 바닥부터 지붕까지 유리 로 되어있다. 그래서 보통 장례식장은 하객 들이 검은 옷을 입고 무거운 걸음 으로 건물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외에는 볼 수가 없는데, 이 장

례식장은 그 외에도 정말 많은 것 을 남편과 내가 보도록 허용한다. 그 중 우리가 가장 놀란 사실 은, 장례식이 끝나면 시신이 꽃으 로 뒤덮힌 아름다운 관에 담겨 캐 딜락 영구차를 타고 나가지만, 장 례식을 위해 도착할 때는 아주 허 름한 트럭에 실려온다는 사실이었 다. 그것을 볼 때마다 남편과 나는 처음에는 밥을 마저 먹지 못할 정 도로 가슴이 먹먹해지곤 했다. 우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온라 인으로 집을 구했기 때문에 건너 편에 장례식장이 있다는 사실을 이사를 온 후에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다시 이사를 갈 수도 없는 일이고 다행히 장례 식이 많아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고 아예 없는 주도 허다했기 때문 에 그나마 적응할 수가 있었다. 그 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었 다. 팬데믹이 왔다는 것을 우리가

식까지 생기게 되었다. 그 중 가장 가슴 아픈 장례식은 하객들 대부 분이 젊은 청년들인 경우였다. 장 례식이 끝나고 우리 집 창문과 마 주하는 주차장으로 나온 그들은 주머니에 손을 찌르고 어색하게 농담을 하며 웃기도 했고 서로를 치며 장난을 하기도 했고 개들이 자주 오줌을 누고 가는 담벼락에 담을 바라보고 쭈그리고 앉아 인 사불성이 되도록 울기도 했다. 나 는 당장 달려 나가 그들의 등을 안 아주고 싶었다. 그들과 함께 울고 싶었다. 그들의 눈물 콧물을 닦아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들이 실컷 울게 내버려두고 싶었다. 하지만 여기는 개오줌 담벼락이니 저 리 가서 울자고 말해주고는 싶었 다. 엄청난 슬픔에 겨운 그들은 그 순간 개오줌 냄새도 맡지 못하는 것이었다. 아주 가끔이지만 하객들이 모

THURSDAY, JUNE 3, 2021

팬데믹 수기 공모전 입상작

해 생각해보는 사람들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이리 이사 오기 전까지 나는 장례식에 몇 번 참석은 해보았지만 시신이 장례식 전에 장례식장으로 배달된다는 사 실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 다. 나보다 뉴저지에 먼저 도착한 남편은 이들과 언쟁을 벌였다고 했다. 그들은 트럭을 주차장 안으 로 몰고 들어가 시신을 내리게 되 어 있지만 대부분 그러지 않았다. 대신 트럭을 우리 집 길 건너 소화 전 앞에 세우고 수레달린 침대를 내려 시신이 담긴 박스를 옮겨 실 었다. 그리고 장례식장 엘리베이 터로 밀고 갔다. 아마 다른 이웃들 은 이런 광경에 익숙한 것 같았다. 아니면 캘리포니아 사람들보다 공 손한 동부 사람들은 그냥 묵묵히 참아주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서 부에서 금방 도착한 남편은 달랐 다. 남편은 당장 달려나가 그들에 게 따졌다고 했다. 길거리는 공유

대상 : 트럭과 캐딜락과 구름과 태양 몸과 마음으로 실감하기도 전에 장례식장이 어느새 바빠지고 있었 다.‘정말이야? 팬데믹이라는 것 이 오는 거야? 중국에나 있는 일 아니야? 우리는 야생 동물을 먹지 도 않고 음식은 다 깨끗한 마켓에 서 사다 먹잖아?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는 미국이잖아?’우리는 생각 했다. 그리고 말했다. 그러다 소리 질렀다. 하지만 우리가 어리둥절 해 하고 피식 웃고 부정하며 머리 를 흔들고 있는 사이 팬데믹은 우 리 주머니 안까지 들어와 있었다. 장례식장이 바빠지고 있었다. 하루에 한 번씩 하는가 싶더니 두 번으로 늘고 어떤 때는 세 번까지 하는 날도 있게 되었다. 남편과 나 는 여전히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 며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새에 뒷목에 달라 붙은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 었다. 좀 잊을만 하면 새로운 장례 식이 시작되었다. 더구나 장례식 횟수가 늘며 하객 수가 줄기 시작 하더니 하객이 한 명도 없는 장례

두 경찰인 장례식도 보였다. 그런 날은 불을 밝힌 경찰차들이 장례 식장을 둘러싸도록 세워졌고 검은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은 밖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거나 두런두런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었 다. 그들의 동료가 죽었고 그 죽음 은 내일 자신의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들은 길거리로 나가 각종 범죄 외에도 팬데믹과, 팬데 믹에 심신을 점령당한 사람들과, 팬데믹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과, 그들을 싫어하는 사람들과 목숨을 걸고 싸워야하는 것이었다. 나는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길을 잘 못 건너다 못된 경찰에게 혼난 트 라우마를 겪은 적이 있어서 경찰 을 몹시 무서워하고 그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삼삼오 오 모여 죽은 동료에 대해 무거운 대화를 나누는 그들의 굽은 등을 볼 때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 었다. 그리고 시신을 운반하는 운전 사들이 있었다. 이 운전사들에 대

나비재단 주최·뉴욕일보 주관, 코로나 19 팬데믹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에 입상 한 김애나 씨(왼쪽)가 나비재단 최영태 이사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고 있 다.

지다. 여기서 다들 보도록 시신을 내릴 수는 없다. 다음부터는 주차 장 안으로 들어가 내리도록 해라. 남편으로서는 곧 도착할 아내를 위한 배려였다.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되며 우리는 그들에 대한 생 각도 바꾸었다. 그들은 코로나로 죽은 시신도 싣고 왔고 빠르게 그 빈도수가 심 해졌다. 그것이 코로나로 죽은 시 신인지 아닌지는 금방 구별할 수 있었다. 그들이 온 몸을 감싸는 하 즈맷 수트를 입고 오면 코로나로 죽은 시신이었다. 차에서 내려 그 들은 트럭의 뒷문을 활짝 열고 한 시간쯤 환기를 했다. 그리고 조심히 시신을 옮겼다. 여전히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소화전 앞에서 일을 치뤘지만 우 리는 더 이상 상관하지 않았다. 그 리고 묵묵히 일하는 그들에게 조 용히 감사를 전했다. 팬데믹이 심해지며 장례식에 꽃이 사라졌다. 그 화려하던 꽃들 … 처음 이사 와서 당황해하는 내 게 남편이, 당신은 꽃 좋아하잖아. 이제 꽃 실컷 보게 생겼네, 라고 농담 아닌 농담을 했다.‘그 꽃하 고 이 꽃하고 같아? 이런 꽃은 보 고 싶지 않지! 슬픈 꽃이잖아.’내 가 말했다. 하지만 꽃이 없는 장례 식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빛이 잘 안들어 어두컴컴한 주차장, 검은 캐딜락 영구차, 검은 옷으로 휘감 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몇 안 되는 하객들… 그리고 꽃은 없었다. 꽃 들마저 코로나로 죽어버린 듯이. 나는 항상 장례식장에 넘치는 꽃 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 다. 사실 그 돈이 아까워 꽃 대신 고인이 좋아했던 자선단체에 기부 해달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나는 대찬성이었다. 하지만 꽃이 사라진 장례식을 바라보며 내 생각은 바뀌었다. 팬 데믹 때문에 꽃이 사라진 장례식 은 참기 힘들게 슬펐다. 꽃은 고인 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보내 는 사람들은 위한, 또 장례식을 바 라보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다 팬데믹이 나아지며 장례식 장에 꽃이 돌아왔다. 돌아온 꽃을 발견한 날 남편과 나는 활짝 웃으며 박수를 쳤다. 꽃 이 돌아왔다! 내가 이 세상을 작별 하게 되면 나는 하객들에게 부탁 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꽃을 조 금씩만 갖다달라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꽃의 리스트를 작성해서 남길 것이다. 과꽃, 방울꽃, 수국, 카네이션, 엉겅퀴꽃, 안개꽃, 캐모 밀꽃, 찔레꽃… 이 와중에 끝까지 변함없는 것 이 있었다. 항상 하얀 드레스 셔츠 에 검은 턱시도를 입고 진두지휘

하는 장례식장 주인 형제였다. 머 리가 희끗한 그들은 갑자기 엄청 나게 불어난 장례식 양을 감당해 내고 있었다. 일주일 내내 일요일 도 없이 아침부터 어떤 때는 저녁 늦게까지 진행되는 강행군이었다. 그들은 팬데믹이 시작되기 얼마 전 우리 집 옆에 있던 빈 집을 사 공사를 시작했다. 집이 지어지는 동안 그들은 장례식 사이사이 길 건너에서 묵묵히 바라보곤 했다. 비즈니스 특성상 사람이 죽어 야 돈이 생기는 직업이니 팬데믹 동안 수입이 늘었을 것이고 집 짓 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이사 온 후 나는 그 형제가 알부자라는 소문을 이웃을 통해 들었다. 하지 만 한 번도 그들을 부러워해 본 적 도 없었고 그들에 대해 어떤 감정 을 가진 적도 없었다. 아무리 부자 가 된다 해도 나는 할 수 없는 직 업이라는 정도의 생각만 하고 있

김애나 었다. 하지만 팬데믹 동안 그들에 대한 내 생각이 달라졌다. 만약 그 들이 없었다면… 그들이 이 사업 을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릴 때 벌써 너무 울어 몸이 물에 퉁퉁 불은 것 같은 사람들. 너무 늙어서 이미 한 몸이 되어 버린 것 같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의지를 해야만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것 같은 검은 옷차림의 노 부부. 누가 죽었는지 그날 하객이 라곤 그 노부부뿐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겐 장례식장 형제가 있었 다. 그들은 노부부를 주차장에서 맞아 알뜰살뜰 보살폈다. 형제가 노부부를 양쪽에서 붙 들고 계단을 천천히 끝까지 올라 가는 것을 장례식장의 커다란 유리벽을 통해 남편과 나는 갑 자기 무거워진 목으로 바라보았 다. 노부부와 형제가 시야에서 사라진 후 우리는 서로를 끌어 안아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장 례식장이 걸 건너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만약 일이 생기면 우 리는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고 남 편이 말했다.‘맞아. 우리는 그냥 길만 건너가면 돼. 이웃이니까 더 잘 해 줄꺼야.’내가 말했다. 그리 고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 듯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그 이후 나는 스파르타 사람처 럼 얼굴에 감정의 표현이 드문 장 례식장 형제를 존경하게 되었고, 장례식이 하루에 세 번씩이나 진 행되는 날은 창문 뒤에 숨어서 그 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그들이 피 곤하지 않도록 위로를 보냈다. 일 주일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팬데 믹이 지나가는 동안 그들은 그렇 게 꾸준히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돌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까지는 창 문을 통해 바라보던 코로나가 드 디어 노크도 하지 않은 채 신발도 벗지 않은 채 저벅저벅 우리 집으로 걸어 들어왔다. 졸업 후 동부로 날아와 집에서 같이 살 고 있던 딸 나미와 뉴저지로 이사 온 후 사귄 친한 친구 린다가 12월 2일, 한날 한시에 양성 판정을 받 은 것이었다. 린다는 그녀의 아파 트 밑층에 사는 젊은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음으로 양성 판정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 다. 언젠간 일이 날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60이 넘었고, 살이 쪘고, 두 가지 암을 앓은 경력이 있고, 만성 기관지염 때문에 약을 쓰는 그녀가 살아남 을지는 자신이 없었다. 나는 혼자 살고 있는 친구에게 매일 전화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만들어다 집 앞에 놓 아주고 오곤 했다. 친구가 아픈데 집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었고 문 밖에서 목소리만 듣고 와야 했다. 하지만 내가 그녀를 위해 할 수 있 는 거라곤 그게 다였다. 린다는 점 점 아파갔고 일주일이 지나서는 전화기를 들 힘도 없다고 했다. 나 는 매일 혼자서 숨어서 울었다. 집 에 양성 환자가 또 있으니 대놓고 울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계 속 따져보았다. 린다가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니 아주 적을 것 같았다. 이제는 장례식장을 보 고 있을 힘도 없었다. 린다가 죽으 면 그리 올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열흘이 지나자 린다가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죽지 않았다! 더구나 고등학교 지 리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이틀밖에 빠지지 않았다! 역시 린다는 강인한 유대인이었다! 그런 린다를 바 라보며 나는 깨달았다. 그렇게까 지 겁낼 필요는 없겠구나. 코로나 걸렸다고 해서 파리약 먹은 파리 처럼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니 구나. 물론 계속 철저히 조심은 하 되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은 극복 하자고 나는 마음을 먹었다. 하지 만 그런 결심을 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나는 또 한 가지를 깨닫게 되 었다. 두려움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으며 떨쳐버리기가 아주 힘들다 는 것. 린다는 일단 나와 한 집에 살고 있지 않으니까 다행이었지만 딸은 조그만 투 베드룸 아파트에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딸이 진단을 받은 후 이 주 간 우리 가족은 극 심한 스트레스를 헤어날 수가 없 었다. 더구나 딸은 증상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조심하는 것을 자꾸 잊었다. 나는 나이도 60 이 넘었고 린다와 마찬가지로 만 성기관지염이 있고 자가면역질환 도 앓고 있었고 선천적으로 면역 력이 무척 낮았다. 그래서 식구들 은 내가 걸리면 살아남기 힘들 것 이라고 생각했다. 딸이 제 방에 갇혀 답답해서 미 쳐하는 동안 나는 창가에 앉아 장 례식장을 바라보며 영구차에 실려 가는 나 자신을 그려보았다. 결국 은, 결국은 내가 저리 손님으로 가 는 것일까. 결국 저기서 장례식을 치른 모른 사람들도 이런 식으로 생을 마감한 것이겠지. 그렇다면, 나는 과연 지금까지 잘 살아 왔을 까? 앞으로 살 날이 한 달밖에 안 남았다면 난 지금 뭐를 하고 있어 야 할까. 남은 한 달을 어떻게 살아야 할 까… 이건 팬데믹이 시작한 후 지 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해 본 질문이 아닐까. 인류 역사상 이 렇게 많은 지구의 사람들이 한꺼 번에 죽음에 대해 생각한 적이 전 에도 있었을까. 이렇게 많은 사람 들이 죽음을 겪고 죽음에 대해 생 각하고 있을 때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엔 어떤 변화가 있지 않을까. 지구가 약간 슬퍼보인다 든지, 지구에 주름이 좀 늘었다든 지… 코로나를 앓으면서도 온라인 직장 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 친 딸은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고 다시 가서 검사를 한 후 음성 판정 을 받았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시키고 딸이 좋아하는 칵테일을 만들어 축하해주었다. 이 일을 겪 으며 딸은 자기가 끔찍이 싫어하 지만 돈과 명예 때문에 계속 하고 있던 일을 과감히 그만두기로 결 정을 내렸다. 그리고 학교로 다시 돌아가 의료인이 되기로 했다. 결 정을 내리고 딸은 무척 기뻐했다. 평생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 인지 몰라 아무렇게나 편한대로 결정을 내렸는데 처음으로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며 숙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결국 죽음은 우리 가족을 비껴 갔지만 12월이 넘어가며 장례식장 은 다시 바빠지고 있었다. 변화가 있다면 시신을 싣고 오 는 운전사들이 하즈맷 수트를 더 이상 입지 않은 채 마스크만 쓰고 왔고 도착한 후에도 문을 열어놓 고 한 시간 기다리는 일은 하지 않 았다. 그들도 나처럼 조심은 철저 히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자라고 결심을 한 것인지도 몰랐다. 구름이 잔뜩 낀 날에도 태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 두꺼운 구름 뒤에 태양이 빛나며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다 만 어떤 날은 구름이 너무 두꺼워 태양이 보이지 않을 뿐. 지금은 코로나라는 두꺼운 구 름에 가려 태양이 보이지 않고 있 다. 어떤 날은 구름이 너무 두꺼워 낮이 밤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 고 이제는 그 구름이 조금씩 얇아 져 가는 것 같다는, 이제는 이 끝 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는 희망 을 우리는 감히 갖는다. 힘든 일을 이겨내면 그만큼 더 현명한 사람 이 되는 거라고 전에 내가 힘든 일 을 겪을 때 인자한 할머니 한 분이 말씀해주셨다. 우리는 지금 온 지 구의 형제들과 함께 이 힘든 상황 을 이겨나가고 있다. 그러니 우리 는 앞으로 더 힘차고 더 살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게 될 것이다. 그 랬음 좋겠다. 그래서 팬데믹으로 인해 더 나아진 세상을 후손들에 게 물려줬음 좋겠다.

미국Ⅰ

2021년 6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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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남은 독립기념일… 바이든“백신 맞고 자유의 여름을” 6월‘행동의 달’ 로… 성인 70% 최소 1회 접종 공약 완수 위해 안간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이 접종에 나설 경우 미국이 자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의 여름, 기쁨의 여름, 모여서 축 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 하하는 여름을 맞게 될 것이라며 며 접종을 재차 당부했다. “우리가 모두 견뎌낸 길고 긴 어둠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의 겨울을 지나 이 나라가 맞을 자 연설을 통해“일각에선 백신이 빨 격이 있는 여름 말이다” 라고 했다. 리 개발된 데 의문을 표한다. 빨리 이어 접종을 하지 않으면 여름 개발돼 크게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 지나 가을에 실내에서 보내는 핵심은 이것이다. 내가 약속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가 확 데 백신은 안전하다” 고 말했다. 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백신이 안전하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유색인종이 한 번 더 강조한 뒤“더 중요하게 많이 사는 지역의 미용실 및 이발 도 백신은 엄청나게 효과적” 이라 소 등과 제휴해 백신 접종을 안내 고 덧붙였다. 하고 지역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접종자들 가게에서 백신 접종도 하는 프로

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영 부인 질 바이든 여사, 부통령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가 접종률이 상대 적으로 낮은 남부와 중서부를 중 심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투 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버드와이저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가 백신 접종과 연 계해‘공짜 맥주’이벤트를 내건 것을 언급하며“백신을 맞고 맥주 를 마시라” 라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인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최소 1회 백신을 맞도록 해 바이러 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는 구 상을 공언한 바 있다.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 독려에 안간힘을 쓰는 셈이 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을‘행동 의 달’ 로 지정, 백신 접종 독려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 등 미 언론은 전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 면 미국에서 18세 이상 최소 1회 백신 접종 비율은 62.9%다. 전체 인구로는 50.8%다.

조 바이든 대통령

안호이저-부시“ ‘성인 70% 1회 접종’목표 달성하면 공짜 맥주” 미국의 맥주·음료 회사 안호 이저-부시가 미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면‘공짜 맥 주’ 를 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이저-부시는 2일 미국이 7 월 4일까지 모든 성인의 70%에게 최소한 1회 백신을 맞힌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하면 맥주 또는 탄산수, 알코올이 없는 음료를 한 잔 사겠다고 밝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 다. 안호이저-부시는 버드와이저 와 스텔라 아르투와, 벡스 등을 생 산한다. 안호이저-부시는 이 목표가 달 성되면 21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 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5달러 상

버드와이저 맥주.

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가장 좋아하는 술집이나 식당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미셸 두케리스 안호이저-부시 최고경영자(CEO)는“새로운 희

망으로 밝은 앞날을 내다보면서 우리는 우리나라와 우리 공동체, 우리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영 향을 만들기 위해 백악관과 함께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 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유인책 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복 권이나 현금을 주기도 하고 사냥 용 엽총이나 픽업트럭, 평생 사냥 ·낚시 면허를 상품으로 주는 주 (州)도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일까지 18세 이상 성인의 62.9%가 백신을 최소 1회 맞았고, 51.9%는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해커들이 승객 개인 정보에 접 뉴욕 지하철도 해커에 뚫렸다…“배후로 중국 추정” 근했는지 여부는 포렌식(데이터

“4월 MTA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 중국 정부 연계된 것으로 추정” 미국 주요 시설을 노린 해킹 공 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뉴 욕 지하철 시스템이 중국 해커에 뚫렸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 정되는 해커들은 지난 4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컴 퓨터 시스템에 침입했다. 매일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교 통 체계의 보안 취약성이 고스란 히 노출된 셈이다. 당시 해커들은 열차 통제 시스

뉴욕 지하철

템에까지 접근하지는 않았다는 점 에서 승객 안전이 위협받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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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고 MTA 관계자들은 말했다. 침입에 따른 피해 또한 극히 미 미하다고 이들 관계자는 덧붙였 다. 그러나 MTA는 해킹 공격을 인지한 지 일주일 뒤에는 당시 해 커가 교통 운영 시스템에 침투할 수도 있었다는 우려를 제기했으 며, 백도어(무단 사용을 위한 비인 증 접근)로 계속 MTA 컴퓨터 시 스템에 침투할 수도 있다고 결론 지었다.

복구) 분석 결과에서 나오지 않았 다.

MTA는 해킹 피해를 사법 및 관계 기관에 보고했으나 대외 공 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해킹은 최 근 몇 년 사이 외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MTA를 공격한 세 번째 사례이자 가장 심각한 것으로 MTA는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미국 최 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 이프라인이 해커집단‘다크사이 드’ 에 뚫리면서 수일간 동부 지역 연료 수송이 중단되는 대란을 치 렀다.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달 30일 에는 세계 최대 정육 업체인 JBS SA의 미국 자회사 JBS USA가 해킹 공격을 받아 육류 공급에 차 질을 빚었다. 미국은 이들 공격의 배후에 각각 러시아가 있다고 주 장하고 있다. 한편 MTA는 NYT 보도와 관 련해 성명을 내고 4월 해킹 공격 이 있었던 것이 맞으며, 당시 18개 컴퓨터 시스템 중 3개가 위험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빌 게이츠·버핏, 차세대 원전 손잡았다 와이오밍주 폐쇄 석탄공장 부지에 차세대 소듐냉각고속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인 빌 게이츠와‘투자의 귀재’워 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소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선 다. 게이츠는 2일 마크 고든 와이 오밍주(州) 주지사가 주재한 화상 회의에서 자신이 설립한 원전기 업 테라파워가 버핏 소유의 전력 회사 퍼시피코프와 함께 와이오 밍주의 한 폐쇄 석탄공장 부지에 나트륨을 이용한 핵 발전소를 건 설할 계획을 밝혔다고 AP, 스푸 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게이츠는“와이오밍주는 한 세 기 넘게 에너지에서 선두주지였 다” 며“우리는 나트륨에 대한 투 자가 와이오밍을 다가올 수십 년 동안 선두를 유지하게 해줄 것으 로 바란다” 고 말했다. 또“나트륨이 에너지 산업에서 ‘게임체인저’ (game-changer)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미 서부의 와이오밍주는 미국 최대의 석탄 생산지이고 석유, 천 연가스 등의 자원도 풍부하다. 테라파워와 퍼시피코프는 와 이오밍주에 건설될 나트륨 원자 로의 정확한 장소가 연말에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건설할 차세대 원 자로는 345MWe(메가와트) 규모 이고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

이다. 기존 경수로나 중수로와 달 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 을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열을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시켜 만들 어진 증기로 전기를 생산한다. 게이츠에 따르면 소형 원전 건 설에는 10억 달러 정도(약 1조1천 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고든 주지사는 소듐냉각고속 로에 대해“이것은 탄소를 배출하 지 않는 가장 빠르고 명확한 길” 이라고 말했다. 원자력발전 지지자들은 소듐 냉각고속로가 탄소 문제에서 자 유로운 기술이라고 강조하지만, 일부에서는 전통적 방식보다 위 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다. 게이츠는 약 15년 전 테라파워 를 설립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그는 올해 2월 전 세계에 서 동시 출간된 책‘빌 게이츠, 기 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지구 온난화를 멈추고 기후변화가 불 러올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온 실가스 배출을 멈춰야 한다” 고강 조했다. 나아가“원자력이 자동차나 화 석연료보다 훨씬 적은 수의 사람 을 죽인다” 며 원전 문제를 분석한 뒤 혁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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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3, 2021

“30여개주서 투표권제한법 제정·추진… 중간선거에 영향” 14개주 22개 법률 이미 제정…“ ‘투표사기’거짓주장 반영해 우편투표 겨냥” 미국 공화당이 지난해 대선에 서 패배한 이후 미 전역의 30여 개 주(州)에서 올해 유권자 투표권을 제한하는 새 법률이 제정되거나 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워 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WP는 뉴욕대 브레넌정의센터 의 집계를 인용해 5월 중순 현재 14개 주가 투표에 새로운 장애물 을 만드는 조항이 담긴 22개 법률

을 제정했으며 18개 주에서는 다 른 61개 법안의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칸소와 몬태나는 각각 4개의 새 법률을 제정, 새로운 투표권 제 한을 선도하고 있다고 WP는 전했 다. 두 주 모두 직접 투표에 대한 신분 확인 요건을 부과하거나 강 화했으며 우편투표 유권자의 투표 용지를 회수할 때 제한 사항을 추

가했다. 앨라배마와 아이다호, 인 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오클라호 마, 유타, 와이오밍주도 유권자 투 표권을 제한하는 법률을 통과시켰 다. 브레넌센터에 따르면 각지에 서 발의된 투표권 제한 법률은 지 난 2월 19일 현재 43개 주의 253개 법안에서 5월 14일 기준으로 48개 주의 최소 389개 법안으로 급증했

다. WP는“내년 중간선거를 앞두 고 거주 지역에 따라 투표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며 많은 법안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유권자 들이 1세기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 을 기록하는 데 도움을 준 우편투 표와 다른 정책들을 겨냥하고 있 다고 전했다.

WP는 여러 주에서 공화당은

투표 접근을 더 엄격하게 만드는 수백 개의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느슨한 선거법이 투표 사기를 불러와 작년 대선을 오염시켰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 주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우편투표 가 광범위한 사기의 문을 연다고 증거도 없이 주장하면서 사전투표

바이든“투표권이 공격받고 있다” … 부통령에 전담 지시

밝혀 시행이 임박한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을 발표 해“투표권 단체, 민간 부문 등과

협력할 것” 이라면서“관련 법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원과도 접촉 하겠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지난 선거의 투표율 은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이후 미 국인의 투표를 더욱 어렵게 만들 려는 법안이 전국적으로 380건 넘 게 발의됐다” 고 전했다. 이어“우리 행정부는 미국인들 의 투표권을 빼앗아가는 어떠한 시도도 가만히 두지 않을 것” 이라 면서“거주지와 상관없이 모든 시 민이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 호해야만 한다” 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또 다른 난제를 맡게 됐 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으로 건너오는 이주 민 문제 해결을 위해 중미 온두라 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세 국가와 외교적 해법을 강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상원이 올해 초당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중대 승리일 수도 있다” 고 했다. 그만큼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중국의 영향력 저지엔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다는 뜻 이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하원 통과를 거쳐야 조 바이든 대통령 의 서명으로 발효된다. 바이든 대 통령 역시 중국과의 경쟁을 번번 이 거론하며 미국의 경쟁력 확보 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 의회에서는 중국을 겨냥한 청문회도 잇따라 마련, 대중견제 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상원 군사위는 8일‘중국과의 전략적 경쟁’ 을 주제로 내걸고 청 문회를 연다. 트럼프 전 행정부에 서 국가안보부보좌관을 지낸 대중 강경파 매슈 포틴저 등이 증인으 로 나온다. 하원 외교위에서는 아태소위 가 9일‘전략적 경쟁의 시대에 인 도태평양에서의 민주적 가치’를

주제로 한 청문회를 예정하고 있 다. 하원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 스 인권위원회는 지난달 18일‘중 국, 집단학살, 올림픽’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 낸시 펠로시 하 원의장이 청문회에 출석,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촉구했다.

해리스“하원 비롯해 투표권 단체, 민간 부문 등과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패자인 공화당의 투표권 제 한 움직임을 비판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이 사안을 전 담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오클라호 마주 털사에서 진행된 연설을 통 해 미국의 투표권이 그간 보지 못 했던 강도로“공격 받는 중” 이며 “해리스 부통령이 이와 관련한 노 력을 지원하고, 그의 수많은 책무 중 하나로 이끌어주길 요청한다” 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 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그의 지도력 과 여러분의 지지로 우리는 이를 극복할 것”이라면서“매우 많은 일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투표권 제한 법안이“민 주주의에 대한 공격이자 종종 유 색인종 국민을 겨냥하기도 한다” 라면서 또 다른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이번 연설은 1921년 5월 31일부터 이틀간 발생한‘털사 인 종 대학살’10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에서 진행됐다. 당시 털사에 서는 최대 300명의 흑인이 백인에

무참히 살해됐다. 공화당은 지난 해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뒤로 투 표 참여 문턱을 높이는 법안을 각 주에서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우편 투표 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총 15개 주 의회에서 부재자 투표와 우편투표 등의 절 차를 제한하는 법안 22건이 최근 까지 통과됐다. 특히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 사는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뜻을

상원서 통과 앞둔 2천500억 달러 중국견제법안… 동맹외교도 강조 반도체 등에 540억 달러 배정·이례적 초당 공감… 중국 겨냥 청문회도 잇따라 의회가 280조원 규모 법안 추진 을 포함해 대중견제에 박차를 가 하고 있다.

2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에 따르면‘미국혁신경쟁 법’ 으로 명명된 법안이 머지않아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상원 외교위가 마련한 전략경 쟁법안 등 각 상임위가 잇따라 준 비한 법안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중국과의 군사적·경제적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대중견제 방안이 망 라돼 있다. 법안 규모는 2천500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1천900억 달러가 전 반적인 미국의 기술 강화에 투입 되고 540억 달러(60조원)는 반도 체와 마이크로칩, 통신 장비 생산

강화라는 특정 항목에 배정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법안에는 동맹과의 협력 및 국제기구에 대 한 미국의 관여 강화를 통한 외교 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강화에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고 율관세 등으로 중국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지만‘미국우선주 의’ 를 내세워 동맹과의 협력 등 외 교적 공동대응에 소홀했던 점을 감안한 조처로 해석된다. 상원은 당초 지난달 27일 이 법 안을 통과시키려고 했으나 법안 수정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가 이견을 제기하면서 8일 다시 논의하는 쪽 으로 정리됐다. 공화당 일부 상원의원들은 대

중견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안 수정을 추진해왔다고 워싱턴 포스트(WP)는 전했다.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의원의 경우 반도체 산업 지원금을 업체가 임원 보수 나 주식 취득에 전용하지 못하도 록 엄격한 규정을 추가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 할 것 없이 중국견제를 위한 포괄적 법 안에 초당적으로 공감하고 있어 법안 통과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 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정치적 양극화의 심화로 사안 마다 극명하게 대립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뜻을 모을 수 있는 분야 는 대중 견제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폴리티코는 해당 법안을 두고

축소, 유권자 등록 제한, 지방 공 무원의 선거감독 권한 제한, 민간 기부자의 선거관리 예산 지원 중 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WP는 모든 주 정부의 대략 절 반을 공화당이 통제하고 있고 공 화당 전체적으로 새로운 투표권 제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수천만 명의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극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31일 미국 현충일인 메모 리얼 데이를 맞아 열린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트럼프 개설한 블로그, 한달만에 문 닫아 WP“방문자 급감”… 트럼프 측“보조 수단이었을 뿐” 트위터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 비스(SNS) 플랫폼 사용을 금지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 령이 야심 차게 내놨던 블로그 페 이지가 개설 한 달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 지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달 4 일 개설한‘도널드 트럼프의 책상 에서’ 라는 이름의 블로그가 폐쇄 됐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로 이터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이 블로그는 현재 사용자가 트

럼프로부터 업데이트를 신청하고 자 자신들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 번호를 제출하는 것만을 허용하 고 있다. 트럼프의 선임 고문인 제 이슨 밀러는 이 블로그가“우리가 작업 중인 광범위한 노력에 대한 보조적 수단” 이었다면서 폐쇄 사 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블로그마 저 문을 닫으면서 그가 지지자들 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다른 방안 을 찾을지 당장에는 명확하지 않 다고 더힐은 전했다.

한국Ⅰ

2021년 6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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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준비팀 뜬다…“소수정예 참모진 구성” 윤“진짜 정치는 질문받을 때부터”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레이스 출정 을 앞두고 조만간 소규모 참모 조 직을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다만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특정 지역의 캠프사무실을 운영하 는 개념보다는 소수정예 참모진을 갖추고 대선행보를 뒷받침하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2일 통 화에서“대대적으로 캠프를 차리 기보다 5명 이내, 아무리 많아 봐

야 10명 정도로 팀을 꾸리는 것이 현재 검토하는 안” 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의 직할 대선준비팀 은 일단 수행, 공보, 정무, 정책 등 정치 조직으로서 가장 기본적이면 서도 핵심적인‘뼈대’ 로만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윤 전 총장 처가 관련 의혹을 방어했던 법률 대리 인들이 변호사로서 본업을 유지하 는 동시에 네거티브 대응팀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오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 “진짜 정치는 질문을 받을 때부 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터” 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다. 개인과 가족 신상에 대한 혹독 국민의힘에 당장 합류하지는 한 검증 칼날은 물론이고, 국정운 않더라도 정권 교체를 위해 당과 영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의 자 연계해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궁 질에 대한 평가를 염두에 두고 있 극적으로는 윤 전 총장 본인이‘기 다는 뜻이다. 호 2번’ 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시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윤 전 총 나리오다. 장이 소수정예 코어 조직과 별도 최근 윤 전 총장과 소통한 것으 로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 로 알려진 한 정치인은 통화에서 된 수십 명 규모의 조언 그룹을 두 “국민의힘 새 대표가 윤 전 총장에 고 정책·공약을 준비할 것이라는 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겠나” 라며 관측도 나온다. “고민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정치인 윤석열의 등장 시점은 것” 이라고 내다봤다.

송영길“민주당·조국, 각자의 길 가야… 어제부로 정리” 이재용 사면 문제에“청와대가 고민하고 있는 것 이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3 일 이른바 조국 전 법무장관 문제 와 관련,“민주당과 조국 전 장관

은 이제 각자의 길로 가야 한다” 고 말했다. 송 대표는 조국 사태에 대한 전

날 자신의 사과에 대해 당 일각에 서“부관참시” 라는 반발이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리는 것에 대해“어 제부로 민주당에서 조국 문제는 정리됐다. 나도 더 얘기하지 않을

국힘 전대주자들, 대구서 3차 합동연설회… 승부처 TK표심 공략 국민의힘 6·11전당대회에 출 마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 은 3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 ·경북(TK) 합동연설회를 한다.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PK)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권 역별 합동연설회다. 텃밭이자 책

임당원이 가장 많은 최대 승부처 인 TK의 표심을 선점하려는 주자 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 표, 조경태 후보 등 당권주자 5인 은 7분씩 정견 발표를 한다. 김재원, 이영, 조대원, 도태우,

배현진, 정미경, 조해진, 원영섭, 조수진, 천강정(연설 순서 기준) 최고위원 후보 10명과 이용, 홍종 기, 함슬옹, 강태린,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 후보 5명의 정견 발표는 5분씩 진행된다.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

코로나 신규 681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 대구 74명 확산세 촉각 지역 672명-해외 9명… 누적 14만2천157명, 사망자 3명↑ 총 1천96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 면서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이 틀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확진 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보통 주 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적게 나 오다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일 상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해 초‘1차 대유행’ 이 발생했던 대 구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 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는 작년 3월 19일(97명) 이후 약 1 년 2개월 보름만에 최다 기록이다. ◇ 지역발생 672명 중 수도권 444명, 비수도권 228명… 비수도 권 33.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4만2천157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677명)보다 4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

면 전국적으로 중소규모의 집단감 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 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 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 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 별로 587명→533명→480명→430명 →459명→677명→68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이고, 500명대 와 6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50명꼴로 나온 가운데‘사회적 거리두 기’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3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 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 로는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 유입이 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654명)보다 1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 기 20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 이 444명(66.1%)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73명, 부 산 32명, 경남 23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충남 13명, 전북· 제주 각 12명, 경북 11명, 울산

8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세종 1명 등 총 228명(33.9%)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 면 대구에서는 유흥 및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만 하루새 30명 늘었 다. 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중학교 에서 학생 4명이 확진됐고, 대전에 서는 한 보험회사 직원들과 이들 의 가족 등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것” 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조 전 장관 문제는 조 전 장관이 법정에서 재판부를 상대로 다투고 해결할 문제” 라면서“민주 당은 내년 3월에 주권자인 국민이 우리를 평가하는 판결이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지난 5년간 의 민주당의 활동과 새 대선 후보 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 장 등도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 에서 당원 참석은 최소화할 방침 이다. 연설회는 당 공식 유튜브인 ‘오른소리’ 를 통해 생중계된다.

4일에는 충남 대전, 5일에는 서 울에서 충청권, 수도권·강원 합 동연설회가 차례로 이어진다. 받았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직장(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교회 (10명), 인천 부평구 가족-지인(15 명), 전남 순천시 호프집(10명), 경 남 김해시 노래연습장(17명) 등과 관련한 새로운 감염도 확인됐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149명…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전날(23명)보다 14명 적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6명은 경기(4명), 대구·강원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다만, 윤 전 총장 주변에선 국 민의힘에 신속하게 입당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과 합류 시점을 가급

적 늦추고 막판 후보 단일화 등을 꾀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여전 히 교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 비전이 결합해서 종합적인 평 가를 대선에서 평가를 받게 될 것” 이라면서“이제는 민생으로 가야 한다. 조국의 시간이 아닌 민생의 시간”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문 제에 대해“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청와대가 고민하 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 대표 측 관계자 는“청와대도 반도체나 이런 문제 때문에 그럴 필요성이 있다는 것 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다 는 것에 주목하는 것 아니겠느냐” 고 말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 인도 2명, 캐나다 1명 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명, 외국 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215명, 경기 211 명, 인천 22명 등 총 448명이다. 전 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968명이다. 국내 평균 치 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1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631명 늘어 누적 13만2천699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7명 늘어 총 7천49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87만 2천324건으로, 이 가운데 960만345 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9천82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천974건으로, 직 전일 3만5천948건보다 2천26건 많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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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3, 2021

군검찰, 부사관 성추행 회유·은폐정황 등 수사 피의자 구속돼… 서욱“신속하게 수사하되 공정·객관성 기해달라” 군검찰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인 장 모 중사를 상대로 성 추행 상황을 원점에서 수사하는 한편 회유와 은폐 가담자도 소환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3일“어제 구속된 피의자를 상대로 당시 성추행 상 황을 원점에서 수사할 것” 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인 은폐· 회유·협박에 가담한 정황이 있 는 군인들을 모두 소환할 것” 이라 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혐의로 장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중 사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실에 즉각 구속 수감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장 중사의 성 추행을 비롯해 20비행단 소속 상 관들의 회유와 사건 은폐 시도, 20 비행단 군사경찰의 초동 부실 수 사 의혹 등도 규명할 것으로 보인 다. 공군본부 차원의 조처에 문제 는 없었는지, 피해자가 사건 이후 두 달여 간의 청원휴가를 마치고 옮긴 15특수임무비행단이 피해자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 모 중사가 2일 저녁 구 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압송되고 있다.

보호에 미흡한 부분이 없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20비행단과 15비 행단 소속 간부와 지휘관 등 관련

자들에 대한 추가 구속수사도 불 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건 과 관련“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 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해달라” 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민간 법조 인을 자문 형태로 초빙해 수사 진 행 전반에 대한 조언을 받을 것으 로 전해졌다. 서 장관은 전날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고(故) 이모 중 사의 부모와 면담 자리에서“군검 찰 중심으로 하나하나 (수사)하게 되는데 민간전문가들도 참여하고

도움을 받아 가면서 투명하게 수 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 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 를 한 이 중사는 두 달여만인 지 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피해자 유족 측은 이 중사가 지난해에도 부대 회식 자리에서 다른 간부에 의해 성추행 피해를 당해 직속상관에게 알렸지만 무 마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해달 라는 내용의 추가 고소장도 제출 할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서 부사관이 여군 다수 불법촬영” … 군“엄정 처벌할 것” 군인권센터“부대, 군사경찰 가해자‘제 식구 감싸기… 간부 1명 현장서 적발 수사중’”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 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군의 다른 부대에서도 성범죄가 발생했다.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공군 제19전투 비행단에서 군사경찰 소속 하사 가 여군 숙소에 무단침입해 불법 촬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고밝 혔다. 센터에 따르면 A 하사는 지난 달 초 여군 숙소에 침입하다가 발 각돼 현행범으로 적발됐다. 이 부 대의 군사경찰이 A 하사의 USB 와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다 량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으며, 특히 USB에는 피해 여군들 이름 이 붙은 폴더에 촬영물이 정리돼

있었다고 센터는 밝혔다. 조사하던 중 불법 촬영물로 추정 센터 측은 다수의 제보자로부 되는 사진 및 동영상을 개인 디지 터 A 하사가 여군 숙소에서 여군 털기기에 저장하고 있는 것을 식 들의 속옷이나 신체를 불법 촬영 별해 수사해왔다” 고 밝혔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센터는 부대가 가해자를 비 촬영물 유포 여부는 아직 파악되 호하며 수사를 지지부진하게 진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행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촬영물은 장기간 다량 저장돼있 A 하사가 올해 8월 전역을 앞 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둬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고, 전출 김숙경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 시킬 부대도 마땅치 않다는 핑계 폭력상담소장은“제보자는 다수 로 피·가해자 분리를 하지 않다 였고 피해자는 현재까지 파악하 가 현행범 적발 이후 1개월 가까 기로는 5∼6명이지만 더 있을 것 이 지나서야 보직을 이동시켰다 으로 추측된다” 며“다른 여군들 는 것이다. 도 자신이 피해자일지 모른다는 또 군사경찰이 A 하사를 구속 생각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고 했 하지 않고 그대로 동일 부대에서 다. 이에 공군 측은“지난달 4일 근무하게 했으며 피해자들에게 해당 부대 간부 1명을 영내 관사 ‘가해자에게도 인권이 있으니 좀 주거 침입 혐의로 현장 적발하여 봐달라’ ,‘가해자를 교육하고 있

“일본 혐한 시위, 코로나보다 전염성 세다… 강력한 백신 필요” “인터넷에 혐오 표현 넘칠 우려… 제한하는 법률 정비해야” “DHC 회장, 장사에서 곤란하니 혐한 글 삭제… 반성 안한 듯” 혐한(嫌韓) 시위에 맞서 일본 에서 저술 활동을 하는 저널리스 트 야스다 고이치(安田浩一) 씨는 ‘헤이트 스피치’ (hate speech·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 혐오 표현)가“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강력 하고 감염되기 쉽다” 고 우려를 표 명했다. 혐한 시위를 억제하는 법률인 ‘본국(일본) 외 출신자에 대한 부 당한 차별적 언동의 해소를 향한 대응 추진에 관한 법’ (이하 억제 법)이 3일 시행 5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계기로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야스다는 일본에 헤이트 스피치가 일상화하는 상 황을 코로나19 확산에 비유하며

도쿄에서 벌어진 혐한 시위 반대 행진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가해자 본인은 헤이트 스 피치를 하더라도“아무런 아픔을 느끼지 않으며 심지어 스스로가 (피해자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 거나 기분이 좋다고 느끼는 이들

도 있다” 고 설명했다.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기류 확산을 막기 위해“강력한 백신이 필요하다” 며 억제법의 한계를 극 복할 방안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억제법은 차별을 조장하는 행

으니 안심해도 된다’ 는 발언도 했 다고 센터는 전했다. 임태훈 센터 소장은“가해자 가 현재 이 사건의 수사를 진행하 는 군사경찰 소속이기 때문에 군 사경찰에서 제 식구 감싸기를 하 며 구속도 하지 않고 있는 것” 이 라며“가해자를 군사경찰에서 방 출하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 고강 조했다. 임 소장은“공군은 올해 인권 나래센터를 개소하고 양성평등센 터 등 여러 센터를 만들었지만, 기 본적인 피·가해자 분리조차 하 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피해자들 은 조직을 믿지 못할 수밖에 없 다” 며“다량의 증거물이 확보됐 는데도 가해자를 구속조차 안 하 는데 피해자들이 무엇을 믿고 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센터 교육장에서 여군 숙소 침입, 불 법 촬영 등이 적발된 공군 군사경찰 소속 부사관에 대한 폭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 소장 왼쪽은 김숙경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장.

부에 진정하겠나” 라고 반문했다. 센터는 가해자 즉각 구속 수사 와 가해자를 비호하고 피해자들 을 방치한 소속 부대 군사경찰대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것을 촉구했다. 또 사건을 상급 부대로 이첩해 처리해야 하며 군 수뇌부 에 대한 경질도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성용 공군총장은 이번 사건 의 엄중함을 고려해 이날 오후 4 시부로 공군본부 중앙수사대로 이관해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하 게 수사하도록 했고,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지시 했다고 공군 측은 전했다.

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선언 치를 제한하는 법률 정비도 필요 하고 있지만 처벌 조항이 없는 이 하다” 고 강조했다. 념법이다. 최근에 물의를 일으킨 기업인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차별을 의 차별 조장 행위도 심각한 문제 조장하는 이들을 막기에는 역부 로 꼽았다. 족인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도쿄증시 상장 기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 업인 후지주택의 이마이 미쓰오 (川崎)시 등은 억제법을 보완하기 (今井光郞) 회장이 직원들에게 교 위해 혐한 시위 등에 대해 5만엔 육자료라며 혐한 문서를 배포하 (약 51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거나 화장품 대기업 DHC의 요시 하는 조례를 시행 중이다. 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이 회 야스다는 온라인 공간에서 번 사 홈페이지에 재일(在日) 한국· 지는 혐한 콘텐츠에 관해 특히 우 조선인에 대한 혐오감을 조장하 려를 표명했다. 는 글을 올리는 등 상식 밖의 일 유튜브나 구글 등 플랫폼 기업 이 벌어졌다. 이 차별을 조장하는 게시물을 삭 회사의 인지도 등을 고려할 때 제하거나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기업 수장이 헤이트 스피치 하는 보이고 있으나 트위터 등을 보면 것은 일반인이 하는 것과 비교할 여전히 헤이트 스피치가 넘쳐난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주고 다는 것이다. 많은 영향을 끼친다” 고 야스다는 그는“이대로 두면 인터넷 공 분석했다. 간이 헤이트 스피치로 넘쳐나게 그는“그동안은 길거리에 일 될 것” 이라며“엄격한 규칙이 있 부 사람들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것 어야 하며 인터넷의 헤이트 스피 이 헤이트 스피치라고 여겨졌으

나 대기업 사장이나 유명 기업 사 장 등이 당당하게 헤이트 스피치 를 하는 것에서 이 시대의 분위기 가 드러난다” 고 심각성을 지적했 다. 요시다 회장은 각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지자체와 거래 기업 등 이 DHC와의 협력 관계를 단절하 려는 움직임이 드러나자 문제의 글을 슬그머니 삭제했다. 야스다는 이에 관해“반성했 다거나 (자신의 행위가) 잘못됐다 고 생각해서 삭제한 것이 아니라 장사 측면에서 곤란하니 삭제한 것일 뿐” 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만약 요시다 회장이나 DHC가 뉘우치고 있다면“왜 그 런 행동을 했는지, 얼마나 나쁜 짓 을 했는지, 어떻게 반성했는지를 표명해야 한다” 며“요시다 회장 은 아직 차별의 악질성을 전혀 인 식하지 않고 있으며 그 자신은 전 혀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 진단했다.

세계

2021년 6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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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시대 막 내린다… 반대블록‘연정’극적 타결 9개 정당 참여… 차기정부 총리 베네트·라피드가 2년씩 맡기로 좌우·아랍계 동거 연정 처음… 이념적 지향점 다양해 정국안정 우려도 총 15년 2개월의 이스라엘 역 대 최장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 후(71)의 실권이 현실화했다.

2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 리 퇴진을 기치로 내건‘반네타냐 후 블록’9개 정당이 연립정부 구 성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연정에는 지난 3월 총선 에서 원내 제2당이 된 중도 성향 의 예시 아티드(17석), 중도 성향 의 청백당(8석), 중도 우파 성향의 ‘이스라엘 베이테이누’ (7석), 좌 파 성향의 노동당(7석)이 참여했 다. 또 우파 성향의‘뉴 호프’ (6 석), 아랍계 정당 연합‘조인트 리 스트’ (6석), 사회민주주의 계열의 메레츠(6석), 극우 성향의 야미나 (7석), 아랍계 정당 라암(4석)도 합류했다. 이들 9개 정당이 보유한 의석 수는 모두 68석으로, 전체 크네세 트(의회) 의석수 120석의 절반이 넘는다. 이들 정당은 제3지대에

있던 극우 성향 야미나가 지난달 31일 연정 참여를 선언한 이후 마 라톤협상을 통해 마감 시한을 약 1시간 앞두고 극적인 합의를 끌어 냈다. 막판엔 역시 제3지대에 머 물던 아랍계 정당 라암까지 합류 하면서 세가 더 커졌다. 중도를 중심으로 좌파와 우파, 아랍계가 동거하는 연정은 이번 이 처음이다. 연정을 주도하는 원 내 제2당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성명을 통해 레우 벤 리블린 대통령에게 연정 타결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축구 경기에 참석했던 리블린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정부 구성 에 라피드 대표의 전화를 받고 축 하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TV 앵커 출신 라피드 대표는 트위터에“차기 정부는 이스라엘 시민을 위해 일할 것이다. 우리에 게 표를 줬는지 여부는 상관이 없 다” 며“반대편에 선 사람들을 존 중하는 한편 이스라엘 사회의 모

반네타냐후 연정을 주도한 야이르 라피드 대표(오른쪽)와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

든 부분을 통합하고 연결할 것” 이 라고 썼다.

1주일 이내에 실시되는 의회 신임 투표 절차만 거치면 이들 정 당이 참여하는‘무지개’연정이 공식화한다. 사전 합의에 따라 차기 정부 임기 전반기 2년간 총리직은 야미 나의 나프탈리 베네트(49)대표가,

교황, 38년만에 교회법 개정… 미성년자 성범죄 명문화 성직 신분서 제명까지 가능… 무관용 원칙 재확인 가톨릭 교회법이 미성년자 성 범죄를 저지른 성직자 처벌을 명 문화하는 등 큰 폭으로 개정됐다.

38년 만에 이뤄진 이번 법 개정 은 관련 범죄에‘무관용 원칙’ 을 적용하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지가 실렸다는 분석이다. 교황은 1일(현지시간) 헌장 ‘하느님의 양 떼를 쳐라’ (Pascite Gregem Dei)를 통해 개정 교회법 을 반포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이번 교회법 개정은 범죄에 대 한 형벌 조항을 담은 제6권의 1395 ·1398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가톨릭교회 안팎의 핵심 이슈가 된 사제의 미

성년자 대상 성범죄 관련 조항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한 게 눈에 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사제가 미성 년자 혹은 자기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을 대상으로 십계명 중 제6계명(간음하지 마라)을 위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면 성직 박 탈과 동시에 다른 형벌에 처해진 다. 경우에 따라선 성직자 신분에 서의 제명 처분도 가능하다. 여기에 규정된 범죄는 신체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성적 학대뿐만 아니라 신체를 노출하게 하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해당된다. 음란 사진을 습득

프란치스코 교황.

·보유·유포하는 행위 역시 처벌 받는다. 성직자 외에 가톨릭교회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평신도도 처벌 대상에 포함됐다. 관련 범죄를 저 지른 평신도는 소속된 국가의 세 속 형법에 더해 교회법으로도 처

외무장관직은 라피드 대표가 맡 는다. 후반기 임기 2년은 두 사람 이 역할을 바꾸기로 했다. 국방장관은 네타냐후 주도의 연정에서 그동안 국방부를 맡아 온 청백당의 베니 간츠 대표가 계 속 맡기로 합의했다. 반면, 원내 제1당 리쿠드당(30 석)을 중심으로 우파 연정을 꾸리

벌받을 수 있다. 기존 교회법은‘성직자가 힘· 협박으로, 혹은 공개적으로 제6계 명을 거슬러 범행했다면, 또는 16 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범하였다면 정당한 형벌로 처벌되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성직자 신분에서 의 제명 처분도 배제하지 않는다’ 라고 규정한다. 이 조항은 형벌의 경중을 떠나 그 내용이 불완전하거나 모호해 관할 교구장 주교 등 고위 성직자 의 폭넓은 재량권이 용인되고, 사 건이 은폐 또는 무시되는 동기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정된 조항은 이런 비판을 받 아들여 형벌 대상을 더 구체적이 고 명확히 함으로써 고위 성직자 가 부당하게 사건에 개입할 수 있 는 여지를 크게 줄였다는 의미가 있다.

려다 실패한 네타냐후 총리는 2009년 3월 31일 재집권 이후 12년 2개월(과도정부 총리 재직기간 포함)간 유지해온 총리직을 내려 놓고 야당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다. 네타냐후는 이전 3년을 포함 하면 총 15년2개월 간 총리직에 있게 된 셈이다. 더욱이 네타냐후 는 수뢰, 배임, 사기 등 부패 혐의 로 재판을 받고 있어,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 보호막 없이 형사 처 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는 할리 우드 영화제작자 등으로부터 몇 년간 고급 샴페인과 시가 등 수십 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 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2년간 무려 4 차례나 총선을 치를 만큼 혼란한

정치 상황을 겪어왔다.

2019년 4월과 9월 총선 후에는 정당 간 이견으로 연립정부 구성 이 무산됐다. 지난해 3월 총선 후에는 네타 냐후의 리쿠드당과 간츠 국방부 장관이 주도하는 청백당이 코로 나19 정국 타개를 명분으로 연정 을 구성했다. 그러나 두 연정 파트너는 사사 건건 갈등했고, 결국 예산안 처리 를 둘러싼 갈등 속에 연정은 출범 7개월 만에 파국을 맞았다. 반네타냐후 블록의‘무지개 연정’타결로 5번째 조기 총선은 피했지만, 정국 파행은 언제든 재 발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 이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7천 241만명, 사망 37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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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JUNE 3, 2021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독자 시단(詩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안가? 못가?‘꼭가’ 로다!

새벽 기도 다녀와서 갈림 길에 인사말씀이 크게 들린다 ‘내일 아침 뵈요’라고 혼자서 생각하기를 깜빡 잊으셨나봐 하고 서슴없이 나오는 말인즉 오늘 금요일인데 하였더니 대답은 나는 안가라 하신다 ‘못’가는지‘안’가는지 잔치 집에 초청을 받고서도 사연 따라 자유자재이기에 돈 없고 시간 없어 가고파도 못가는 형편과 처지 돈 시간 있어도 나싫으면 안가지만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인간사 참 불참이 많을지라도 예배는 꼭 드려야 하는 성도의 사명이기에 나 내리고 믿음 붙들면‘안’ 과‘못’사라져 성령님께 붙들림 받아 충성된 예배드리므로 하나님께 큰 영광이요 우리에겐 축복이 임하도다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602> “I have written an article for publication in Korean newspapers explaining that Peter is still my son, only enriched by his Oda genes.

He grew up as my son and I raised him as mine, shaping him mentally, spiritually, and our ties as father and son remain unchanged. In my youth I was a passionate hater of Japan, our oppressor, but now I regard it as a neighbor we have to get along with for our mutual benefit and that’ s how Peter feel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Granted we both have lived outside Korea and are now American citizens, with American wives, which may have contributed to this objectivity or detachment, but fact is fact. Japan is no threat to Korea and is just another nation with its own problems and resources. As is the US, UK, or USSR. “Who cares what the exact genealogy is of individuals composing these national entities? Even if there weren’ t a drop of Korean blood in Peter, even if his mother were not Dr. Ina Yoon, Seiji’ s worthy wife and an exemplar of Korean womanhood, but say, a black lady from Central Africa, it shouldn’ t change his being what he is, an American with great love for Korea from his parental upbringing but, as his multilingual skills attest, with a global view and sensitivity, having lived with Russians, Siberians, Central Asians, and now Americans, in America, the famous melting pot.

As stated by Seiji, my partner in paternity to Peter, racism has no place anywhere in the world but especially in Korea where they have come through a bloody civil war, brother killing brother, with a bunch of foreigners in the mix, the United Nations, whites, blacks, Chinese, Turks. Koreans should know that their own countrymen could be their worst enemies, that people are all alike, regardless of their race or color, and we should live together for a better world and build a global civilization going forward.”

“Thank you, John, for those words of wisdom,”Cronkite said.

“Returning to where we left off, Peter, your first reaction to negative Korean media comments on your nomination as Ambassador to South Korea was to decline it so as not to put President Eisenhower on the spot. Soon afterwards you went into lengthy treatment for your near fatal injuries and as far as I know there has been no official acknowledgment of your refusal by the White House. At this point, with the emcee’s permission, may I direct a question to another person, namely President Eisenhower, so with his answer I may resume questioning Peter?”

“Go ahead, Mr. Cronkite,”Don said.

“Mr. President, have you accepted Peter’s rejection of your nomination and searched for a replacement?”

“No, I have not.”

“Hasn’ t this vital post been vacant too long?”

“나는 피터가 아직도 내 아 들이며 다만 오다 유전자로 박태영(Ty Pak) 더 좋아졌다는 기사를 써서 <영문학자, 전 교수, 한국신문에 보도 되도록 해놓 뉴저지 노우드 거주> 았습니다. 피터는 내 아들로 자라고 나는 그를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내 아들로 길렀으며 우리의 부자의 유대는 변함없습니다. 내가 젊었을 때는 우리의 억압자인 일본을 격렬하게 증오했으나 이 제 나는 일본을 한국의 이웃으로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같이 잘 지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피터도 두 나라 사이를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 둘 다 한국을 떠나 살았고 이제 미국시민으로 미국 아내들이 있어서 이런 객관성 초탈감을 조장했다고 볼지 모르지만 사실은 사실입니다. 일본은 한국을 위협하지 않으며 그냥 그대로의 문제와 역량이 있는 나라일 뿐입니다. 그건 미국도, 영국도, 소련도 같습니다. “이런 국가적 단위를 구성하는 개인들의 정확한 혈통이 무언가 를 누가 따집니까? 비록 피터에게 한국인 피가 한 방울도 없고 그의 어머니가 세이지의 의젓한 부인이시며 조선 여성의 귀감이 되시는 윤인아 박사가 아니고 가령 중앙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여성이라 하더라도 그가 그인 본성에는 아무 다를 바가 없습니다. 즉 그는 부 모 교육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인일뿐 아니라 그의 능숙한 다중 어 능력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러시아인, 시베리아인, 중앙 아시아 인들을 비롯하여 누구나 다 아는 미국 용광로에서 미국인들과 같이 살아 지구적 견식과 감수성이 있습니다. 나와 피터의 부권을 가진 동업자인 세이지가 말하듯 인종차별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용납 되 어서는 안 되지만 특히 UN 가입국인 백인, 흑인, 중국인, 토이기인 등 외국인들과 같이 형과 동생이 서로 죽이는 내란을 치른 한국에 서는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인은 자기 동포가 그들의 제일 무서 운 적이 될 수 있다는 것, 사람은 인종이나 피부색깔에 관계없이 다 같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더 좋은 세계를 만들고 지구적 문명을 이 룩하기 위하여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존 씨, 지혜로운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크론카이트가 말 했다.“피터 씨, 부정적 한국 언론의 논평에 대한 귀하의 첫 반응은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지 않기 위하여 주한미국 대사 지명을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거의 치명적 상 처를 입고 장기간 치료에 들어갔는데 내가 아는 한 귀하의 거절에 대하여 백악관의 정식 수리가 없었습니다. 이제 사회자가 허락하신 다면 내가 다른 분, 즉 아이젠하워 대통령님께 질문을 하고 그 대답 을 받은 후에 다시 피터와의 질의를 계속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크론카이트씨”돈이 말했다. “대통령님, 피터가 귀하의 지명을 거부했는데 이를 수리하시고 대신할 사람을 찾으셨습니까?” “아니오, 안 했습니다.” “이 중요한 자리가 너무 오래 비어있지 않았습니까?”

2021년 6월 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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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