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2, 2020
<제46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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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닝메이트에 해리스 의원… 첫 흑인여성 부통령후보 검사 출신 55세 초선 상원의원… 인도인 모친 혈통상 첫 아시아계 후보 평가도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 원이 11일 오는 11월 대선 때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 인 부통령 후보로 낙점됐다. ▶ 관련 기사 A5(미국2)면 미국 대선에서 여성이 부통령 후보로 두 차례 나선 적이 있었지 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것은 처음 이다. 외신은 그의 모친이 인도 출신임을 내세워 첫 아시아계 부 통령 후보라고도 칭했다. 민주당 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한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 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 없는 전사이자 최고의 공직자 중 한 명인 카멀라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 다” 고 낙점 사실을 알렸다. 해리 스 상원의원도 트윗에서“조 바이 든은 미국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 다” 며“대통령으로서 그는 우리 의 이상에 부응하는 미국을 건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윗 을 통해“그녀는 그 자리에 준비 된 것 이상” 이라며“오늘은 우리 나라를 위해 좋은 날” 이라고 축하 했다. 두 사람은 다음주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대통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에 도전하는 공화당은 마이크 펜 스 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일 찌감치 확정된 상태여서 양대 정
민주당 부통령 후보 낙점받은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
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의 결전 구 리핑에서 해리스 의원이“경선 과 도가 확정됐다. 정에서 너무너무 형편없었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언론 브 “나는 바이든이 해리스를 골라서
약간 놀랐다” 고 첫날부터 깎아내 렸다. 트럼프 대선캠프도“바이든 이 좌파 급진주의자들의 극단적 어젠다로 가득찬 빈 껍데기임을 증명하는 것” 이라고 사상 공격을 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3월 여성 중 한명을 러닝메이트로 뽑 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이후 미전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사 태와 맞물려 흑인 여성이 유력하 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리스 의원은 자메이카인 아 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4년 10월 태어났다. 검사 출신 의 해리스 의원은 2010년 캘리포 니아주에서 흑인과 여성을 통틀 어 처음으로 법무장관에 선출됐 고, 2016년 캘리포니아주를 대표 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 후 보 경선에 뛰어들어 TV토론에서 인종 차별 문제를 고리로 바이든 저격수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12 월 경선 중도 하차 후 바이든 지 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의원은 민주당 지지 성 향이 강한 흑인 표심 공고화는 물 론 여성 유권자로의 외연 확대 가 능성이 장점으로 꼽히며 일찌감 치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워싱턴포스트는“미국이 인종 적 과거와 미래를 해결하려고 노 력하는 순간에 역사적인 선택을 한 것” 이라고 평가했고, 뉴욕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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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수) 최고 89도 최저 7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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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스는 실용적 중도파인 해리스 의 원이 바이든에게 가장 안전한 선 택지로 보였다고 말했다. 외신은 현재 77세의 고령인 바 이든 전 부통령의 나이를 고려할 때 55세의 해리스 의원이 이번 대 선에서 승리할 경우 2024년 대선 때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다는 분 석을 벌써부터 내놓고 있다. 그러나 해리스 의원이 검사 재 직 시절 지나치게 가혹한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도 있는 상황이어
한 어린이가 캘리포니아 LA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달 만에 미국에서 90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나왔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 해 독감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약 100명이라고 덧 붙였다. 보고서는 또 주별로 어린 이 코로나19 사망자의 비율이 0∼ 0.4%였고, 19개 주에서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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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자 38만명중 18만명이 최근 4주새 감염 고 지적했다. AAP 감염병위원회 부회장 숀 올리리 박사는 코로나19 검사의 확대, 성인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 서 코로나19의 확산, 어린이들의 이동 증대 등을 어린이 환자 증가 의 원인으로 꼽았다.올리리 박사 는“이 바이러스가 어린이들에게 완전히 무해하다고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며“이미 불과 몇
8월 14일(금) 최고 80도 최저 7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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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로나19 환자 한달새 90% 증가 어린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 다고 CNN 방송이 11일 보도했 다. 이 보고서 집계에 따르면 지금 까지 미국에선 38만174명의 어린 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47.3%가 최근 4 주 새 나온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이 기간 어린이 코로나19 환자가 그 전 4주에 비해 90% 증가했다
8월 13일(목) 최고 85도 최저 73도
8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학교 개학일은 다가오는데…
새 학년도가 시작하면서 학교 들이 속속 개학하는 미국에서 최 근 한 달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어린이 가 90%나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 병원연합(CHA)의 최근 보고서 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7월 9일∼8 월 6일 사이 17만9천990명의 신규
한때 비
서 최근 경찰의 가혹행위가 전국 적 인종차별 항의시위를 초래한 점에 비춰 이것이 대선 과정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 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여성이 부 통령에 오른 적은 없다. 1982년 민 주당 제릴딘 페라로 전 하원의원 과 2008년 공화당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 로 지명됐지만 대선에서 패배했 다.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집계 했다. AAP는 효율적인 검사 전 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학교 수 업 재개와 관련해 옳은 결정을 내 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CNN은 또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지 중 하나였던 플로리다주 에서 한 달 새 어린이 코로나19 환 자가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보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