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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7, 2017

<제375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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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7일 목요일

9월12일 뉴욕시의원 예비선거“모두 나서 꼭 투표하자”

“후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바로 찍어야” 2017년 일반선거 뉴욕주 예비선거가 9월12일(화) 실시된다. 이 선거 중 한인 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한인 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거 는 뉴욕시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제 2 선거구(맨해튼 남부 차이나타운 일대) △제19 선거구(베이사이드, 화이트스톤, 리틀넥 일대) △제20 선거구(플러싱 다 운타운, 머레이 힐, 퀸즈보로힐 일대) 이 다. -제2 선거구에는 한인 2세 로니 조 (Ronnie Cho) 후보가 출마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 보좌관을 지내 며 역량을 인정받은 로니 조 후보가 이 번 선거에서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이 될지 한인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 후보는 현직 로지 멘데스 의원 과 격돌 한다. △제19 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폴 밸론 현 시의원과 도전자 폴 그라지 아노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두 후보를 위해 각각 한인후원회도 조직되어 활동 하고 있다. △제20 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피터 구 현 시의원의 3선 연임 도전에 한 인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부인인 앨리 슨 탄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앨리슨 탄 후보는 현재 커뮤니티 보드7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터 구 후보와 앨리슨 탄 후보는 모두 중국계 이다. 19 선거구의 한인 유권자는 9,316명, 20선거구에는 5,546명이 등록되어있다. 현재 19선거구 한인 민주당 유권자는 5,765명, 20선거구에는 3,633명이 민주당 으로 등록되어있다. 2선거구에는 1,182 명의 한인 유권자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

18일·20일 후보 초청 정견발표회

8월 17일(목) 최고 83도 최저 72도

8월 18일(금) 최고 80도 최저 75도

맑음

8월 19일(토) 최고 87도 최저 73도

8월 1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36.10

1,155.98

1,116.22

1,147.20

1,125.00

1,149.73

1,124.03

민권센터와 퀸즈YWCA, 아주인평등회 중국인 단체들은 20일(일) 오후 2시 플러싱 쉐라톤 라과 디아 이스트 호텔에서 20선거구 피터 구, 앨리 슨 탄 후보를 초청하여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뉴욕시의원 19선거구 폴 밸론(위 왼쪽), 폴 그라지아노(위 오른쪽) 후보와 20선거구 피터 구(아래 왼쪽), 앨리슨 탄(아래 오른쪽) 후보.

중 민주당 유권자는 640명이다. 마지막 으로 뉴욕시의원 선거가 있었던 2013년

자료와 2017년 자료를 비교한 결과 한인 유권자 등록율은 △19선거구 11.1% 증

美,‘핵·미사일 실험중단’등 對北 대화 3대 조건 제시 “동북아안정 저해 행위도 중단해야… 한미연합훈련 예정대로 실시” 미국 국무부는 16일 북한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핵 실험·탄도미 사일 시험발사와 동북아의 안정을 저해 하는 언행 중단 등 3대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맑음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 빌딩에서 외 신기자 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북 ·미 대화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제 시했다. 노어트 대변인은“미국은 기꺼이 북 한과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눌 것이나

우리는 아직‘그 지점’ (that point) 근처 에 있지 않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에“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위를 중단하 는 성실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고 촉구 했다.

가 △20선거구 1.7% 증가 △2선거구 10% 감소를 보였다. 9월12일에 실시되는 뉴욕 예비선거 에 투표하기 위해서는 18일(금)까지 유 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한인밀집지역인 19, 20 선거구에서는 도전자들의 힘찬 활동으로 열기가 뜨겁 다.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캠프는 정책대 결 위에 부정적(네거티브) 비난도 튀어 나와 선거전이 가열 되는 등 유권자들의 표심 결정을 흔들어 놓고 있다. 이에 한인사회 정치력, 민권운동 단 체와 직능 단체 등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후보 초청 정견 발표회’ 를 추진하고 있다. ◆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단체 = 시 민참여센터와 뉴욕한인회, 퀸즈한인회, 직능단체협의회, 한인상공회의소, 먹자

골목상인번영회 등은 18일(금) 오후 7시 후러싱제일교회 비전센터에서, 뉴욕시 시의원 19, 20 선거구 민주당의 후보를 초청하여 정견발표회를 갖는다. 주최측은“정견발표회에서 과열을 우려해 후보를 상대로 토론을 벌이는 것 을 지양하고. 각각 후보의 정견을 듣고 한인커뮤니티의 이슈에 대해 질문하고 당선 이후의 대안 마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발표회는 토론회가 아니라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밝 혔다. 시민참여센터는“예비선거는 참여규 모가 본선거 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 기회다. 한인 유권자들 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관련 문의: 시민참여센터 선거 핫 라인 (347)766-5223 ◆ 민권센터 등 한인+중국인 단체 = 민권센터와 퀸즈YWCA, 아주인평등회 중국인 단체들은 20일(일) 오후 2시~4 시 플러싱 7번 전철역 인근에 있는 쉐라 톤 라과디아 이스트 호텔(135-20 39 Ave. Flushing, NY 11354)에서 20선거 구 피터 구, 앨리슨 탄 후보를 초청하여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는 한국어 통역이 제공 된다. <송의용 기자>

국무부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미 대화에 무게를 싣고 있 으나,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북 한의 태도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 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날 기자 회견에서“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계속 관심을 둘 것” 이라 며“그러나 그것은 김정은에게 달려있 다” 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오는 21일부터 시작 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

언(UFG)에 대해“이런 군사훈련은 전 세계 어디서나 하고 있다” 며 계획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 부 국 가 에 서 ‘이 중 동 결’ (double freeze)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연합군사훈련을 지속할 것” 이라 고 밝혀,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의 중재 안인‘쌍중단’ (雙中斷·북한의 핵, 그리 고 미사일 도발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중단을 동시에 하자는 뜻) 주장을 일축 했다. 그는“주변국인 한국과 일본만큼 북

핵 위협을 잘 아는 나라는 없으며, 미국 은 두 동맹국의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면서“핵으로 무장한 북한이 설 곳은 어 디에도 없다” 고 강조했다.

14일 시민참여센터와 직능단체협의회는, 18일(금) 오후 7시 후러싱제일교회 비전센터에서, 뉴욕시 시 의원 19, 20 선거구 민주당의 후보를 초청하여 정견발표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시민참여 센터 이데레사 코디네이터, 김도형 이사장, 김동찬 대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이상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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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17, 2017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가 14일 재외동포재단‘교사인증제’주관처인 서울대 장소원 교수(왼쪽 5번째) 일행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퀸즈성당) 산하 성바오로정하상 장학회는 13일 퀸즈성당에서 제1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25명에게 5만달러 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오늘은 받았지만, 내일은 주는 사람 되겠습니다” 퀸즈성당 장학회, 학생 25명에 5만달러 전달… 학업정진 격려 “학업에 열중하여 실력을 쌓은 후 훗 날 더 아름다운 우리 사회를 만들어 나 가는 역군이 되십시오”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 (퀸즈성당, 주임 김문수 신부) 산하 성 바오로정하상 장학회(회장 박명선)는 13일 퀸즈성당에서 주일미사 중 제1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25명에게 5만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퀸즈성당의 성바오로정하상장학회 는 2001년에 발족, 올해로 16년째 브루 클린 교구내 퀸즈성당, 베이사이드 성 당, 브루클린성당, 우드사이드성당 등 가톨릭 신자들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하거 나 봉사활동에 뛰어난 학생, 성적이 우 수한 학생들에게 1인당 1천~5천 달러씩, 매년 5~6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21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2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미사 중에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 서 김문수 주임신부는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학업 정진 ‘을 당부하고 ”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가 이웃을 배려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사랑 과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명선 장학위원장은“장학회 설립 후 16년 동안 38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 했다.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 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준 한인 전 자기업체 제이윈(jWIN)과 장학위원 여 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장학금은 외부의 도움과 장학위원인 홍 성우, 최윤승, 서창배, 정혜숙, 고경현,

박인숙, 박명선 씨 등의 노력으로 조성 하고 있다. 미사 후 장학생들과 부모, 신자들은 교육관에서 축하 다과회를 가졌는데, 장학생들은“장학금을 주셔서 고맙습니 다. 오늘은 받았지만, 내일은 저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라고 꿈을 펼쳐 보 여 큰 박수를 받았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학생: 최기정, 이찬영, 이지석, 이아정, 이성하, 이미첼, 양하진, 손지민, 방신혁, 박태연, 박서현, 박민제, 박미섭, 문지수, 김연준, 권대우, 백현수, 정민주, 박지원, 이민우, 황현동. △고등학생: 최서현, 문준수, 강민지, 정건희. △장학회 전화: 516-503-0222 △퀸즈성당 전화: 718-530-3011

“한국학교 교사 자긍심·전문성 향상 기대” ‘교사인증제’간담회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박 종권)가 14일 재외동포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교사인증제 관련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교사들의 참여 를 당부했다. 간담회는 교사인증제 주 관처인 서울대 장소원 교수와 김인애 교수가 참석, 인증제의 취지 및 취득과 정을 설명하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재외동포재 단 김채영 영사와 협의회 소속 회원교 대표들과 교사들 30 여명이 참석했다. 장소원 교수는“교사인증제는 재외 동포재단이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해 만

든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 음으로써 세계 어느 곳에 가든 한국학 교 교사임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고설 명했다. 한국학교교사 인증과정은 각 25분 분량의 동영상 강의 등 크게 2단계로 구 성되어 있다. 이미 일정 수준의 교사자 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단축과정을 이수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업 뿐 아니라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 는데 필요한 교사로서의 기본적 소양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직 교사뿐 아니라 학교장이 승 인한 예비교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인증제가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제72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일을 맞아 15일 오후 6시 뉴욕시 시의회에서 광복절 경축 리셉션이 열렸다.

뉴욕시의회 72주년 광복절 경축 리셉션 성료 퀸즈한인회+뉴욕한인봉사센터, 효신장로교회서 광복절 경축기념식

제72주년 광복절 경축기념일을 맞아 퀸즈한인회( 회장 김수현)와 뉴욕한인봉사센터(회장 김광식)는 예년과 같이 플러싱에 있는 효신장로교회에 경축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6·25 참전용사회 등 재향군인들과 퀸즈 거주 한인들, KCS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순국선렬들의 희생을 기리며 조국 통일 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바로 잡습니다 : 뉴욕일보 8월16일자 A1면에는 기념식 장소가‘한인 봉사센터 새 회관’ 이라고 잘 못 나갔습니다. 이에‘효신장로교회’ 로 바로 잡습니다.]

8월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 일을 맞아 15일 오후 6시 뉴욕시 시의회 에서 광복절 경축 리셉션이 열렸다. 이 리셉션은 멜리사 마크 비베리토 뉴욕시 의회 의장, 피터 구, 폴 벨론, 베리 그로 덴칙 시의원 등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선언문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학교 운영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김채영 영사 는“재단은 인증제를 통해 교사들이 더 욱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는 것” 이라고 취지를 밝히며, 인증제가 교 사자격 여부를 가리는 기준이 되는 것 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종권 회장은“인증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교사들이 보다 더 소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발전돼 나갈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인증과정 등록은 스터디코리안 (studykorean.net)에서 하면 된다.

(Proclamation)과 뉴욕시의회 표창장 을 받았다. 해방전 한국독립운동의 근 거지였던 뉴욕한인교회의 이영보 목사 는 멜리사 마크 비베리토 뉴욕시의회 의장의 선언문을 받았다.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김정옥 씨,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기념사 업회 뉴욕지회 김남수 명예회장(프라미 스교회 담임 목사), 뉴욕한인봉사센터 김광석 회장, 뉴욕가정상담소 김봄시내 소장,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뉴욕시의 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만 기념사업회 뉴 욕지회 안창의 회장(목사), 홍명희 부회 장, 현영갑 사무총장, 국악 신동 조수잔 양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의 가치인 다민족, 다문 화의 이념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 평화 에 기여하자고 다짐했다.

뉴저지대한탁구협회, 청소년 무료 탁구 교실 성료

뉴저지대한탁구협회( 회장 김준기)가 주관 한 제4기 청소년 무료 탁구교실이 매주 일요일 5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종료했다. 이날 참가자 들과 교육 도우미들이 기념 촬영 했다. <사진제공=뉴저지대한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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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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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한인여성 최초로 미군 불교 군종장교 임관 원불교 김일덕 교무 원불교 로스앤젤레스교당의 김일 덕 교무가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군의 불교 군종장교로 임관했다. 16일 원불교에 따르면 김 교무는 지난 6일 원불교 로스앤젤레스교당에 서 해군 예비역(reservist) 불교 군종 대위로 임관했다. 미군 역사상 한인 여성이 불교 군종장교로 임관한 건 이 번이 처음이다. 김 교무는 원불교 3대 종법사로 33년간 재임했던 대산 김대 거 종사(1914∼1998)의 손녀이기도 하 다. 김 교무는“9개월에 걸쳐 열심히 준비한 군종장교에 합격해 기쁘고 감 격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미 군 내에서 군인들의 정신 건강과 가족 상담을 책임지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된

다” 며“미 해군에 불교 군종장교가 소 수라 불교 전체를 대표해 향후 기여할 부분이 많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미 해군 군종장교는 약 1천100명이 며, 대부분이 기독교 군종장교인 것으 로 알려졌다. 그는“여성 교역자인 데다가 나이 사십에 군대에 가게 됐다” 며“운동할 때마다‘이 나이에 뭐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지만, 이왕 시작한 거 재미있게 한번 해보려 한다” 고말 했다. 미국 태생 및 시민권자인 김 교무 는 원불교 노스캐롤라이나 교당 등에 서 활동하다가 원광대(원불교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해 미국으로 돌아가 군종장교 선발 심사를 받았다.

지난 2015~2016년 학기 기준으로 뉴욕시의 초·중 공립학교 학생들 가운데 10만 명이 주거가 불안한 ‘홈리스(homeless)’ 로 조사됐다. 사진은 수업이 끝난 후 다른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지만 주거가 불안 정한 일부 학생은 갈 곳이 없어 귀가 스클버스 앞에서 서성이고 있다. <뉴욕시 공립학교>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군 불교 군종장교로 임관한 김일덕(왼쪽에서 세 번째) 교무 <사진제공=원불교 문화사업부>

농심 신라면, 한국 식품 최초로 월마트 전 점포 입점

심은 월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샘스클 럽 등 현지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농 심 특설 매대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며“앞으로 몇 년 사이에 일본 브 랜드를 따라잡겠다” 고 말했다. 신라면은 월마트 이외에도 라면 제 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국회의사당과 국 방부 등 주요 정부기관에서 판매되고 있 다. 농심은 지난해 5월부터 국회의사당 ·국방부 등 7개 미국 정부기관에 입점 했다. 신라면뿐만 아니라 신라면블랙, 너구리, 김치사발면 등도 팔리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일본 라면 브랜드도 입점해 있지 않은 미국 정부기관에 들어 가기 위해 농심은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한 일본업체와 달리 고급화 전략을 구사했다” 고 설명했다. 김병오 농심아메리카 뉴욕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백악관, 항공우 주국(NASA), 유엔 본부 등 또 다른 기 을 1일로 단축한다. 관에도 신라면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엽 농심아메리카 법인장은“농 고 전했다.

美국방부·국회의사당서도 판매

한국의 식품업체‘농심’ 은‘신라면’ 이 한국 식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월마트 모든 점포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라면은 미국 월마트 4천692개의 점 포에서 판매되게 됐다. 농심은 2013년 월마트와 한국 식품업 계 최초로 직거래 계약을 맺은 이후 대 도시 매장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늘려왔 으며 최근 소도시 점포까지 입점을 마쳤 다. 월마트 신라면 매출은 매년 30%씩 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월마트 판매 데이터 를 분석해 맞춤영업을 진행하고 바이어 와의 협업으로 신라면 진열과 판촉행사 를 효과적으로 했다” 며“모든 점포 입점 이 완료된 올해부터는 매출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전했다. 농심은 월마트뿐만 아니라 미국 내 월마트 매대에 진열된 농심라면 중소형 마트·편의점·슈퍼마켓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카고 마트에 납품하는 자체 물류체계를 개선 인근에 있는 물류센터를 확장하는 등 월 해 현재 평균 3일 정도 걸리는 배송기간

폴 그라지아노 후보, 소송취하 이유 회견 뉴욕시 시의원 민주당 에비선거 제19 선거구에 출마한 폴 그라지아노 후보( 사진)는 지난 14일 오후 1시 플러싱에 있는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제기했던‘폴 밸론 후보 청원서 무효 소 송’ 을 취하한 이유를 설명 했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소송 취하 배경 에 대해“후원자들의 후원금은 캠페인 을 위해 쓰여져야 하고 매칭펀드는 공적

했으나 실제는 1,677명이었다. 왜 그런 단순한 자금이므로 소송을 위해서 쓸 수 없었다 사실조차도 거 짓말을 했는지 . 소송비용을 모금할 수 있는 시간적인 모르겠다” 고말 여유가 거의 없었다. 명백하고 충분한 했다. 그는 벨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보장 론 의원이 연소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소송을 취하했다” 고 말했다. 자를 캠페인에 그는 벨론 의원의 불법행위에 관한 이용한 것, 미자격자에게 추천서명을 받 청원서명서 등 증거자료를 보이며“벨 은 것, 서명 위조 등은 불법이라고 주장 론 의원은 2,000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했다.

그라지아노 후보는“나는 개인적으 로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법과 규칙을 따르지 않는 것을 지적하는 것” 이라면서, 벨론 의원측이 자신에 대 해‘로비스트’ 라고 말한데 대해“나는 도시계획전문가이지 로비스트가 아니 다” 고 항변했다. 그는“오히려 벨론 의원이 2013년 시 의원이 되기 전까지 등록된 로비스트였 으며 그와 그의 집안이 운영하는 펌이 뉴욕시 5위의 등록된 로비스트” 라고 주 장했다.

학생 10만명이‘주거불안 홈리스’ 렌트비 상승·정부 지원감축 여파 지난 2015~2016년 학기 기준으로 뉴 이 기관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욕시의 초·중 공립학교 학생들 가운데 어느 시점에서는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10만 명이 주거가 불안한‘홈리스 7명 가운데 1명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homeless)’ 로 조사됐다고 뉴욕타임스 기간 홈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T)가 16일 관련 기관의 보고서를 안나 쇼아모아 정책 책임연구원은 인용해 보도했다. “모든 학교 교실에서 2~3명이 홈리스” NYT에 따르면‘어린이·빈곤·홈 라고 말했다. 리스 인스티튜트’ 는 렌트비 상승과 연 홈리스 학생들은 1년에 평균 2번의 방 및 주 정부의 지원감축, 주 정부의 렌 전학을 하고, 홈리스 초등학생들은 1년 트지원 프로그램 종료 등에 따른 것이 전체 출석일의 절반에 해당하는 88일간 라면서 이같이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 을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 또 학교를 일시 중단하거나 중퇴할 일시적으로라도 보호소나 차량, 모 가능성, 학습 부진에 따라 특별 수업을 텔 등 임시 주거지에 거주하거나 친척, 받아야 할 가능성도 더 큰 것으로 나타 친구 집에서 거주하는 경우에도‘홈리 났으며, 홈리스 3~8년 학생들의 수학과 스’ 로 분류됐다. 같은 기간 보호소에 거 영어 숙련도는 동료 학생들보다 20포인 주하는 학생은 3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트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건강 응급처치 훈련 받아두세요 KCS, 8월26일·9월2일 8시간 강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부설 정신건강클리닉은 오는 8월26 일, 9월2일 양일간 실시될 정신건강 응 급처치 훈련에 참가할 한인들을 모집하 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훈련에 참여하 는 모든 참가자들은 정신건강에 대한 기초지식, 중독, 우울, 불안증 등 정신질 환에 대한 진단, 초기대응법 등을 배울 수 있고, 롤 플레이를 통하여서 조금이 나마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에게는 National Council for Behavioral Health의 Certification 이 수여된다. KCS 정신건강 클리닉은 지난 2월부 터 7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150명의 참

가자에게 정신건강 응급처치 훈련 (Mental Health First Aid Training)을 무료로 제공했다, 그 중 131 명이 정신 건강응급처치사(Mental Health First Aider) 자격증을 받았다. 이번 8월 훈련은 베이사이드에 위치 한 KCS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다. 훈련은 8월 26일, 9월2일 토요일 오 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씩, 총 8 시간의 과정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25명으로 제한 되며, 참가를 원하면 이메일 (koikim@kcsny.org)로 8월 23일까지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KCS 한인커뮤니티센터 주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문의: 718-366-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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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17, 2017

‘한일 위안부 합의’ 는 해결방안 아니다…“파기운동 착수” 하였다. ① 2015년 12월28일 합의한‘한일 정 부 합의문’ 을 파기한다. (12.28 합의문) ②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방지하고, 일 본, 미국, 한국, 중국 등 전 세계의 평화 를 추구하는 양심 세력과 연대하며, 소 수인 극우 세력의 잘못된 점을 전 세계 에 알리고, 대다수인 일본의 평화 세력 과 연대한다. ③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성 노예 자 료들을 발굴, 보존, 홍보하는 사업을 지 속적으로 전개하며, 연구원 및 연구 기 관과 제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흥사단 뉴욕·필라·워싱턴DC 지부, 성명 발표 미주 흥사단(興士團, 위원장 윤창희 변호사)은 15일 오후 2시 뉴욕 흥사단 단 소(團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광복 72 주년을 맞아 아직도 풀리지 않은‘일본 군 성노예(위안부 피해자)’문제 해결을 위해 흥사단 미주 10개 지부 중 뉴욕, 필 라델피아, 워싱턴DC 지부 등 3개 지부 에서 먼저‘한일 위안부문제 합의문’파 기 운동을 전개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창희 미주위원 장, 장철우 전 미주위원장, 정광채 뉴욕 지부장, 황영희 지부장, 구혜란 뉴욕지 부 총무 등이 참석했다. 윤창희 흥사단 미주위원부 위원장은 “일본의 우익 세력들은 역사 왜곡하고 이를 교과서에 의도적으로 집어 넣어서, 다음 세대에도 완전히 다른 역사관을 심 어 주고 있으며, 또한 일본의 극우세력 들은 피해자 할머니들을‘매춘부’ 라부 르는 악행을 서슴치 않고 있다’ 며,“이 에 미주 흥사단은 제2의 독립운동이라 생각하고 반인륜적 만행을 규탄하고, 인 권 신장 및 여성 성차별 철폐의 시각에 서 이 운동을 전개한다” 고 전했다. 흥사단 뉴욕지부 정광채 지부장은 합의문파기 운동으로 △2015년 12월28 일에 발표된‘위안부문제 한일합의(이 하‘12.28 합의’ ) 미국 내 파기 서명 운동 전개 △미국 내에서 인권 운동으로‘일 본군 성노예’실상을 미국 주류사회에 호소하는 운동 △여성 성차별 척결 운동 전개 등을 제시했다. 흥사단은“일본의 학자, 양심세력과 연대할 것이며, 유태인의 홀로코스트 운 동, 미국의 인권 단체들과도 연계하여 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12.28 합의는 역 사 왜곡의 연속이고, 국민적인 합의가 없었으므로 무효이다” 고 주장했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군 성노예( “위안부” ) 문제에 대 한 성명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그 엄청난 역 사적인 사건에 비하여, 1945년 해방 이후 잘 알려 지지 않았고, 1991년 8월14일에 야 비로소,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폭로와 헌신적인 인권 운동가들의 노력 으로 그 전모가 밝혀지게 되었다. 2007년 7월30일, 미 하원에서는 만장 일치로‘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을 통과 시켰으나, 일본은 공식 사죄를 하지 않 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로는; 1. 제 2차 대전 당시, 일본은 한국, 중 국, 필리핀, 덴마크 등 약 14개 국에서 약 20~40만 명의 여성들을 강제로 혹은 속

1945년 8월15일 해방 직후 중공군에 의해 발견된 일본군‘위안부’피해 소녀들. 이러한 확실한 증거거 수두룩한데도, 일본은 여전히‘일본군 성노예’ 의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며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 뉴욕 등 미주 흥사단 3개 지부는 15일 뉴욕 흥사단 단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해‘한일 위안부문제 합의문’파기 운동을 전개 한다고 발표했다. 왼쪽 부터 구혜란 총무, 황 영희 워싱턴DC지부장, 윤창희 위원장, 장철우 전 위원장, 정광채 뉴욕지부장.

임수로 동원하여, 성노예로 징발/희생 하였다. 2. 이중 약 70~80%가 한국 여성들이 며, 최하 12세 어린아이까지 동원한 반 인륜적 여성 차별 성 폭행 범죄이었다. 3. 현 일본 수상인 아베 신조를 중심 으로 하는 극우 세력들은 성노예 강제 동원을 부인하는 한편, 심지어 피해자인 할머니들을“매춘부” 라고 불러, 당사자 들의 가슴에 2번 못을 박는 행태를 서슴 지 않고 있다. 4. 일본은 강제 성노예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영원히 못 박기 위하여, 일본 교과서 등에 반대로 기재 하는 노력을 의도적으로 지속적으로 하 고 있다. 5. 일본은 그동안 일본군 성노예 희 생자를 위한 배상운동에 대하여 국제적 인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 지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을 하지 않 았다. 2014년도에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3개의 큰 사건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 았다. ① 2014년 4월26일: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 음으로 아베총리를 직접 언급하며, 사과 를 촉구. ② 2014년 7월3일: 중국의 시진핑 주 석은 서울 방문시 위안부 한중공동 연구 제안. ③ 2014년 8월19일: 프란시스코 교황 의 첫 아시아 지역의 한국 방문 시, 명동 성당 미사에서 위안부 피해자 생존 할머 니 3명 초청. 2015년 5월25일자의 16개의 일본의

역사학회 및 역사 교육자 단체들은 일본 군 성노예 문제에 대하여 공동으로 성명 서를 발표하였다. 慰安婦」問題に?する 日本の ?史??? ?史?育者 ??の?明 이라는 성명서는 3가지를 지적하고 선언한다; ① 고노 담화는(1993년 발표), 2014년 12월 아사히신문에 나온 기사 내용과는 다르게, 일본군 성노예의 문제를 확실 하고 객관적인 역사 자료와 방대한 조사 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① 위안부의 피해자들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성노예로서 폭력을 당했고, 이 노예 제도는 식민지하에서 조직적으 로 기관화 되어 기본 인권을 위반하는 행위였다. ③ 일부 언론의 파행적인 보도와 위 협으로 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막겠다. 2015 년 도 에 미 국 역 사 학 회 (American History Association)도, 일 본의 역사학자들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처음에는 20여명, 마지막에는 464명의 저명한 학자들이 일본 역사학 회/교육 단체를 지지한다. 미국 역사학 자들의 지지 성명서 안에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2014년 11월7일, 일본 외무성은 뉴 욕 주재 일본총영사관에 지시하여, McGraw-Hill 출판사에 위안부에 대한 교과서 내용을 수정해 주기를 요청하였 다. ② 2015년 1월15일 미국의 월스트리 트 저널은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2014년 12월에 일본 외교관들과 McGraw-Hill 출판사 대표 간에 회의 가 있었다. 미국 출판사는, 학자들이 이 미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입증하였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요청을 거절한다라고 말하였다.” ③ 2015년 1월29일, 뉴욕타임즈는 다 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일본 총리 아베는 의회 일정 중에 직 접적으로 교과서를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나는 우리 정부가 반드 시 고칠 수 있었던 것을 못 고쳐서 충격 에 빠졌다.’ ④ 우리 역사학회는 출판사를 지지 하며,“어떤 정부도 역사를 검열할 권리 가 없다” 라는 Herbert Ziegler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는, 일본과 기타

다른 지역의 많은 역사 학자들과 같은 입장에 서 있다” 고 말했다. 2017년 3월27일, 미 연방 대법원은 Glendale 소 녀 상 건 (Mera vs. Glendale)에 대해서 일본측의 항소를 기각함으로써, 일본의 70여 년의 거짓말 행진에 쐐기를 박았다. 이 소송 사건의 심각성은 일본 극우세력과 함께 일본 정 부가 재판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다. 미주 흥사단은 미국의 여성 및 인권 운동기관, 한인 동포, 일본 내와 국제적 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양심 세력과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우고 연대하기로

2015년 8월 15일, 광복 72주년을 맞이 하여, 흥사단 미주위원부 위원장: 윤창희 수석 부 위원장: 서경원 부 위원장: 안종윤 재무: 지창렬 미주 각 지부장: Atlanta-김정희 California-민상호 Las Vegas 예비지부-이무선 NJ-임요한 NY-정광채 Philadelphia-이은희 Seattle-마혜화 Silicon Valley-박영식 Washington, DC-안종윤 Canada-모성원

육군사관학교서 첫 흑인여성 생도 대표 탄생 미국 명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 인트에서 첫 흑인 여성 생도 대표가 배 출됐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15일 보도했다. 웨스트포인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생도 대표라는 영예를 거머쥔 인물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출신의 시몬 애스큐 (20). 생도들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 은 자리인 생도 대표는 이 학교 4천400 명 생도를 관할하는 한편 교육 계획 수 립에 참여하고, 학교 행정담당과 학생 회를 이어주는 중간 역할을 맡는다. 이날 신입생 1천200명을 이끌고 여름 훈련을 다녀온 애스큐는“동료들과 생 도들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 새로운 기 회가 주어져 기쁘다” 는 소감을 밝혔다. 스티븐 W. 길런드 교장은“시몬은 의무, 명예, 조국이라는 우리 학교의 가 치를 진정으로 대변하는 학생” 이라고 추켜세웠다. 애스큐의 어머니인 팸 애스큐는 딸

을‘놀라운 추진력을 가진 타고난 리더’ 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딸은 성장하 는 내내 리더십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공부는 물론 스포츠에서도 항상 승리하 고, 첫번째가 되고, 최고가 되기를 원했 다” 면서“그러면서도 항상 남을 위해 봉 사했다” 고 말했다. 웨스트포인트의 최초의 여성 생도 대표는 1989년 현재 중부유럽합동정보 작전·분석센터 사령관인 크리스틴 베 흑인여성으로는 첫 웨스트포인트 생도 대표가 된 시몬 애스큐. 이커 대령이 맡았다. 1979년 탄생한 최 초의 흑인 남성 생도 대표는 현 주한미 며 감격 군 사령관인 빈센트 K. 브룩스 대령이 전 이런 일이 가능할 줄 몰랐다” 다. 을 표했다. 애스큐의 멘토이기도 한 로크는 현재 웨스트포인트 사관생도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20% 규모로, 여전히 적 “1976년 입학할 때만 해도 여성 생도를 다는 평가다. 웨스트포인트는 여성과 반기지 않았다. 40년이 지난 지금 모두 흑인 비율을 높이기 위해 2014년 다양성 가 여성 생도의 능력과 기술을 인정한 담당 부서를 설치했다. 다” 면서도“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는 1980년 이 학교가 처음 배출한 흑인 흑인 여성은 1천명 중 20명도 안될 것” 여성 생도 중 한명인 팻 로크는“살아생 이라고 꼬집었다.


내셔널/경제

2017년 8월 17일 (목요일)

트럼프, 인종갈등 증폭 공화 상하원 사령탑 모두 등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 한 유혈사태를 두고 또다시 인종 차별 세력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 를 취하자 공화당의 상원 사령탑 마저 등을 돌렸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 내대표는 16일 성명을 내“우리 는 인종 증오 이데올로기에 대해 관용할 수 없다” 며“좋은 신(新) 나치는 없으며, 그들의 견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이상 과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 니다” 라고 말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우리는 모두 증오와 폭력의 사악함이 머

미국 공화당 상원사령탑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

하며 수습을 시도했으나, 불과 하루 만에 백인우월주의에 힘을 실어주는 양비론을 꺼내며 인종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뿐 아니 라 폭력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 주의와 신나치 세력에도“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마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트럼프 대 통령의 견해에 동조하는 의회 내 원군은 사실상 찾기 힘들게 됐 다. 앞서 공화당의 하원사령탑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분명히

매코널 “좋은 新나치는 없다”ᆞ라이언 “백인우월주의 역겹다” 리를 드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맞서 싸울 책임이 있다” 고 강조 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시위를 주도한 백인우월주 의, 신나치 신봉세력뿐 아니라

맞불 시위를 벌인 좌파에도 책임 이 있다며 양측을 모두 비판한 다음 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혈사태 당 일인 지난 12일“여러 편에서 나 타난 증오와 폭력”사태라고 규

정하며 백인우월주의자의 책임 을 분명히 따지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이틀 후인 14일 백인우 월주의와 신나치를 직접 거론하 며“인종차별은 악” 이라고 비판

해야 한다. 백인우월주의는 역겹 고 편견은 이 나라를 대표하는 모든 것과 반대된다. 도덕적 모 호성은 안 된다” 라고 인종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인 52%“트럼프 인종주의 비판 충분치 않다” 미국인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주의 비판 발언이‘충분히 강하지 않 다’ 고 여기는 것으로 최근 진행 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16일 공영 라디오방송 NPR 과 PBS 뉴스아워, 마리스트 폴이 미국 내 성인 1천125명을 상대로 인종주의 논란에 대해 설문을 벌 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 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처럼 부정적이었다. 트럼프의 발언이‘충분했다’ 는 답은 27%였고, 나머지 21% 샬러츠빌 폭력 사태 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중 약 80%는 트럼 프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 기한 이후 실시된 것이다. 빌 유혈사태에 대해“양쪽에 모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극명하 두 책임이 있다” 며 양비론을 제 게 갈렸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

“트럼프 보호무역? 글쎄…” 제조업계는 가시방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 국, 캐나다, 멕시코를 상대로 보 호무역 장벽을 높이 쌓으려 하지

만 미국 제조업체들은 오히려 세 계화에 역행할 것이란 우려로 가 시방석에 앉게 됐다.

52%는 각각‘불충분하다’ 고답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샬러츠빌 폭력 사태가 발생한 지난 12일 “여러 편에서 나타난 분노를 규 탄한다” 고 모호하게 발언했다가, 백인우월주의를 감싼다는 비난 이 거세지자“인종주의는 악” 이 라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그러다 다시“대안우파를 공 격한 대안좌파는 어떤가” 라며 폭 력사태에 양쪽 모두 책임이 있다 는 식으로 말을 돌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의 52%는‘트럼프 집권 이후 미 국 내 인종 간의 관계가 이전보 다 나빠졌다’ 고 답했다.‘그대 라는 답은 33%였고 인종 관 는 59%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로’ 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반면, 계가 나아졌다는 답은 9%에 그 민주당 지지자의 79%, 무소속 쳤다.

1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국이 이날부터 캐나다, 멕시코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 상을 시작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이 미국으로 일자리를 되찾아오 려는 시도가 오히려 미국 내 일 자리를 없앨 수 있다는 우려가 무역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 다. 재협상을 거쳐 미국이 이들 국가에서 들여오는 수입을 줄인 다고 해도 수입품 중 대부분이 부품과 원자재인 탓에 미국 공장 의 생산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런던정경대(LSE) 경제학자인 스와티 딘그라는“NAFTA 재협

상은 멕시코뿐만 아니라 미국 경 제의 생산에도 근본적 변화를 가 져올 수 있다” 면서“이 변화는 매 우 파괴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조업계에서도 우려 의 목소리가 나온다. 미 섬유 무역을 대표하는 전 미섬유단체연합회(NTCO)는 지 난달“트럼프 대통령의 NAFTA 재협상 의지를 지지한다” 고 밝혔 지만 관세 재조정에 대해선 신중 한 입장을 보였다. 단체 관계자는“현재 공급망 을 높은 수준까지 통합하고 있는 만큼 NAFTA 재협상이 이를 망 쳐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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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다음달‘자산축소 발표’시사 금리 추가인상 시기 이견… 7월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가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다음 달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16일 공개한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 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 은 회의에서 자산 축소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 자산축소 계획 발표 시점과 관련해 대다수 위원은‘차기’회 의 때까지 기다리자는 의견을 내 놓았다. 7월에 발표하자는 의견 은 소수에 그쳤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9~20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연 준의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한 발 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달 25~26일 개최 한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4조5천억 달러 규모 의 보유자산을 비교적 가까운 시 일 내에 축소를 시작하기로 했 다. 연준은 2014년 이후 자산 규 모를 늘리지 않고 보유자산을 재 투자하는 방식으로 4조5천억 달 러 규모를 유지해왔다.

재닛 옐런 美연준 의장

저물가 우려 vs 고용ᆞ주가 호조 연준은 향후 몇 년에 걸쳐 보 유 채권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 으로 자산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 다. 지난 7월 회의에서 일부 위원 은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이던 물 가가 상반기 말 갑작스럽게 주춤 한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추가 금리 인상 보류 필요성을 주장했

다. 이들은“금리를 인상하기 전 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 다” 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위원들은 고용시 장 개선과 높은 주가 등을 고려 할 때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 인 2%를 넘어설 것이라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준은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조지 워싱턴도 노예 소유, 동상 치워야하나”트럼프 발언 논란 ‘폭력시위 촉발’ 남부연합 동상 철거 거론하다 개국 공신과 비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적 인물인 남부연합(Confederate) 로버트 E. 리 장군을‘건국의 아버지’전직 대통령들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로버트 E. 리 장군은 남북 전쟁 당시 남부 연합군을 이끈 인물이다. 지난 주말 미국 버지 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그의 동상 을 철거하기로 한 결정이 백인우 월주의자들의 폭력 시위를 촉발 했다. 15일 일간 뉴욕타임스 (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샬러츠빌 시 위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리 장 군 동상을 지키려고 모인 일부 시위대를 옹호하는 듯한 답변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리 장군 동상이 쓰러지는 것에 항의하려 고 그곳에 많은 사람이 있었다” 라며“이번 주는 로버트 E. 리고, 스톤월 잭슨(남북전쟁 당시 남군 장군)도 무너진다고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다음 주는 조지 워싱턴, 그다음 주는 토머슨 제 퍼슨일까? 여러분은 이것이 어 디서 멈출지 스스로 물어야 한 다” 고 덧붙였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 턴과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은 건국의 아버지로 꼽히는 미국 개국 공신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도 노예 소유주였 다. 그래서 조지 워싱턴은 이제 그의 지위를 잃는가? 조지 워싱

턴 동상을 치울 것인가? 토머스 제퍼슨은 어떤가? 그가 노예 소 유주였다고 그의 동상을 치울 것 인가?” 라고 되물었다. 또 그는 샬 러츠빌 리 장군 동상을 철거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그건 동상 이 있는 곳의 지역사회나 연방정 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겠 다” 고 즉답을 피했다. 리 장군 동상 철거 문제를 언 급하면서 노예를 소유한 워싱 턴·제퍼슨 전 대통령을 끌어들 인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많은 역사 학자 가부 정적 인반 응을 보였 다고 NYT 는전 했다. 애

넷 고든-리드 하버드대 역사· 법학 교수는 리 장군 동상 철거 가 워싱턴과 제퍼슨의 명예를 훼 손하는 일이냐는 질문에‘노’ (No) 라고 답했다. 고든-리드 교수는 NYT 인터 뷰에서“미국 건국을 도운 워싱 턴과 제퍼슨 같은 지도자와 이에 맞서 무기를 든 리 같은 남부연 합 장군 사이에는 중대한 차이가 있다” 며“이들을 비교하는 것은 남부연합의 도덕적 문제를 오해 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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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7, 2017

“국민주권시대 시작… 국민이 국정운영 가장 큰 힘”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국민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운영” “특권·반칙·부정부패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중단없이 나갈 것” “국가역할 재정립 100일… 치유·통합으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고자 했다” “국민 삶 개선 못 하면 정책 무의미… 권력기관 일신 노력 이제 물길 돌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모든 또“5·18 유가족과 가습기 피 최저임금 인상, 미래세대 주거복 특권과 반칙·부정부패를 청산하 해자,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국가 지 실현을 위한 부동산 시장 안정 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을 약속 대책, 이 모두 국민 기본권을 위한 으로 중단 없이 나아가겠다” 고 말 드리고 아픔을 함께 나눴으며, 현 정책” 이라고 설명했다. 했다. 충일 추념사를 통해 모든 분들의 또“일자리 추가경정예산도 국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 희생과 헌신이 우리가 기려야 할 가 예산의 중심을 사람과 일자리 은 이 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애국임을 확인하고 공감했다” 며 로 바꾸는 중요한 노력이었다” 고 가진 첫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 정부 5 덧붙였다. “오늘로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 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그러나 았고,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 는 일도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 국 고자 했던 100일이었다” 며 이같이 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 밝히고,“국민이 국정운영의 가장 던 100일이었다” 고 평가했다. 큰 힘”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국민을 감 문 대통령은“그동안 부족함은 시하고 통제했던 권력기관들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게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국정원이 며“먼저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스스로 개혁 담금질을 하고 있고 드린다. 국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 검찰은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 잘 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못을 반성하고 국민께 머리 숙였 있었다” 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정부는 다” 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공식 출범은 100 국회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실 문 대통령은“그러나 이제 물 일 전이었지만 사실 새 정부는 작 길을 돌렸을 뿐이며, 구체적인 성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가족 의 여한이 없도록 마지막 한 분을 년 겨울 촛불 광장으로부터 시작 과를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 됐다” 며“ ‘이게 나라냐’ 는 탄식이 이 필요하고 더 많은 과제와 어려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광장을 가득 채웠지만, 그것이 나 움을 해결해야 한다” 는 약속을 드린다” 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문 대통령은“정부를 대표해 문 대통령은“요즘 새 정부의 결의로 모였다. 국민의 나라, 정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정책을 말씀 머리 숙여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공식 사과했다. 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 드리고 있어 매우 기쁘다” 며“국 의 희망이 문재인 정부의 출발이 민의 삶을 바꾸고 책임지는 정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었다” 고 말했다.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과 로 거듭나고 있다” 고 말했다. 생존자 가족 등을 만난 자리에서 그러면서“지난 100일 동안 국 문 대통령은“보훈 사업 확대 가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고, 선 체 수색이 많이 진행됐는데도 아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실천해 왔 신 분들에 대한 국가 책무이며, 건 으며, 취임사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 국가 직 다섯분의 소식이 없어 정부도 며 이같이 밝혔다. 노력했다” 며“상처받은 국민의 마 책임제, 어르신들 기초연금 인상, 애가 탄다” 2014년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음을 치유하고 통합해 국민 모두 아이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아동 대통령이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 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 고 덧붙 수당 도입은 국민의 건강과 미래 였다. 이 처음으로, 진상 규명 등 후속 를 위한 국가의 의무” 라며“사람 조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 답게 살 권리의 상징인

더 치밀하게 준비하겠다. 정부 정 책이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 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 이라며“국민께서 변화를 피부로 느끼시도록 더 세심하게 정책을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살피고, 당면한 안보와 경제의 어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려움을 해결하고 일자리·주거· 안전·의료 같은 기초적인 국민 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 가겠다” 문 대통령은“지난 100일을 지 생활 분야에서 국가 책임을 더 높 고 약속했다. 나오면서 저는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가 시작됐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 며“우리 국민은 반년에 걸 쳐 1천700만명이 함께한 평화적인 촛불 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 사를 새로 썼고, 새 정부 국민 정 책제안에도 80만명 가까운 국민 이 함께해 주셨다. 우리 국민은 스 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구체적인 변화 를 만들어 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오늘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과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 다고 자신한다” 며“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의 가장 큰 힘이다. 국민 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나가면서 국민과 함께 가겠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세월호 피해자가족에 사과…“정부 무능·무책임했다” 고 회피하는 비정한 모습을 보였 다” 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강력한 법적 권 한을 갖는 2기 특조위가 정부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고, 1기 특조위 를 이어가는 의미도 있다” 며“특 별법의 국회 통과가 잘 될 것으로 믿고 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유족은 특조위가 특별법으로 운영되길 바랐고 일 각에서는 새 정부 내에 구성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유족 의견을 존중해 특별법을 통해 구 성하기로 조율됐다” 고 말했다. 선체 보전 문제와 관련, 문 대 통령은“선체조사위가 보전과 활 용계획을 세우게 돼 있고 이에 따 라 조사위가 국민 여론과 가족 의 견을 수렴해 해줄 것으로 믿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기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 정부도 세월호가 안전체험과 교 하고 있다. 육의 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 된다. 문 대통령은“참사 초기부 이어 문 대통령은“가족뿐 아 서도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다” 고 말했다. 터 지금까지 아픔을 함께 해왔고 니라 많은 국민이 3년이 넘는 지 문 대통령은“분명한 것은 그 문 대통령은“국민 한 사람 한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 며“미수 금까지도 세월호를 내려놓지 못 원인이 무엇이든 정부는 참사를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습자 수습이 끝나면 세월호 가족 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유는 미수 막아내지 못했다는 것” 이라며 귀하게 여기는 나라다운 나라를 을 청와대로 모시려 했는데 생각 습자 문제 외에도 아직 해결되지 “선체 침몰을 눈앞에서 뻔히 지켜 반드시 만들어 세월호 희생이 헛 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수색작 않은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 며“여기까지 이 보면서도 선체 안 승객을 단 한 되지 않게 하겠다” 업 중에 모시게 됐다” 고 말했다. 라고 언급했다. 명도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 걸렸는 그러면서“이 자리가 모든 것 그러면서“도대체 왜 그렇게 응에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했다” 데, 늦게나마 마련된 이 자리가 여 러분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을 주 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던 고 질타했다. 고 말했 대통령에게 하소연이라도 해보고 것인지, 정부는 사고 후 대응이 왜 또“유가족을 따뜻하게 보듬어 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싶다는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늦 그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것 주지도 못했고, 오히려 국민 편 가 다. 면담에는 전명선 4·16 가족협 었지만 이렇게 시작하게 됐다” 며 인지, 그 많은 아이가 죽어가는 동 르기를 하면서 유가족에게 더 큰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게 해결책 안 청와대는 뭘 하고 있었던 것인 상처를 안겼다” 며“정부는 당연 의회 운영위원장 등 세월호 참사 을 찾아가는 출발이 될 것” 이라고 지, 너무나 당연한 진상 규명을 왜 한 책무인 진실규명마저 가로막 피해자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덧붙였다. 그렇게 회피하고 외면했던 것인 문 대통령은 특히 미수습자 가 지, 인양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족이‘우리도 유가족이 되고 싶 린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은 지금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다’ 고 한 데 대해“이것보다 더 절 도 잘 알지 못한다” 고 밝혔다.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망적인 소원이 어디 있겠느냐. 정 문 대통령은 이어“세월호 진 기사제보 : (718) 939-0047 부가 끝까지 미수습자의 수습을 실을 규명하는 것은 가족의 한을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정금연 : 발행인 위한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풀어주고 아픔을 씻어주기 위해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E-Mail : edit@newyorkilbo.com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모 서도 필요하지만 다시는 그런 참 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사가 일어나지 않게 안전한 나라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고 했다. 를 만들기 위한 교훈을 얻기 위해

청와대서 면담…“특별법 통한 2기 특조위가 정부보다 효율적일 것”

“미수습자 가족 품으로 오길 기도… 진실규명하고 마지막 한 분까지 찾겠다”


한국Ⅱ

2017년 8월 1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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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현명한 결정해… 안그랬으면 재앙적 결과” 파국으로 치닫던 북미관계 일단 진정국면

폐기되는 살충제 계란

‘살충제 계란’전국 유통… 발생지 아니어도 안심 못해 “유통업체별 수급 상황 따라 전국 각지에서 공급받는 시스템” 서울 종로구에 사는 주부 박 란이 나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모(42) 씨는 최근 거주지 인근 슈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퍼마켓에서 산 계란에‘14’ 라는 씨유(CU), GS25 등 전국에 점포 번호가 찍혀있는 것을 보고 고개 가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부 를 갸우뚱했다. 얼마 전 포털사이 분 여러 곳의 산란계 농장으로부 트에서 본‘살충제 계란’파문과 터 계란을 공급받는다. 관련한 기사에서는 처음 살충제 서울·수도권에 점포가 많은 성분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나 경 이마트는 주로 경기 지역에서, 대 기 광주 지역 농장에서 생산된 계 구·경북 지역에 점포가 많은 홈 란에는‘08’ 이란 시도 부호가 찍 플러스는 주로 경북 지역의 농가 혀있다고 소개했던 기억이 났기 에서 계란을 공급받지만 꼭 이들 때문이었다. 지역에서만 공급을 받는 것은 아 다시 관련 기사를 검색해본 니다. 박 씨는‘14’ 가 경북 지역에서 생 이번에 정부 조사 결과 살충 산된 계란에 부여된 시도 부호란 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상으로 검출된 홈플러스의 자체 박 씨는 17일“서울 지역 슈퍼 브랜드(PB) 상품‘신선대란’ 은 마켓에서 파는 계란은 주로 서울 충남 천안의 농가에서 납품받은 ·수도권에서 생산된 계란인 줄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 관계 로만 알았는데, 경북에서 생산된 자는“주로 경북 지역 농가에서 계란이란 사실을 알고 의아했다” 계란을 많이 공급받기는 하지만 며“그동안 계란 유통 경로에 대 다른 지역 계란이 없는 것은 아니 해 자세히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다” 며“거래업체를 여러 곳 두고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때그때 수급 상황에 맞춰 납품 최근‘살충제 계란’파문이 확 을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산하면서 그동안 큰 관심사가 아 수도권에 점포가 많은 이마트 니었던 계란의 식품 안전성이나 는 주로 경기 지역 농가에서 계란 유통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을 많이 납품받지만 때에 따라 경 면서 박 씨와 같은 의구심을 갖는 북이나 충남 등지 농가에서 생산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된 계란이 서울 지역 점포에서 판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매되기도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것 중 하나는 지역별 시도 부호와 “하루 100만개 이상 계란이 팔리 함께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유 는 주요 대형마트들은 원활한 물 통업체에 공급되는 계란이 과연 량 공급을 위해 저마다 거래처를 어디에서 온 상품이냐는 것이다. 수십 개씩 확보하고 있다” 며“경 이는 최근 경기 남양주와 광 북이나 전남 지역 농가에서 생산 주뿐 아니라 강원도 철원, 전남 된 계란이 서울 소비자의 밥상에 나주, 충남 천안 등지의 농가에서 올라가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 잇따라 살충제 성분이 함유된 계 다” 고 말했다.

“1919년 대한민국 건국은 당연한 역사적 사실” 역사학계“학계 논제에 정부가 결론 내는 것 부적절” 역사학자들은 문재인 대통령 이 지난 15일 대한민국 건국 시점 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고 밝힌 데 대해 대체 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 라며 지난 보수 정권이 대한민국 건국일을 1948년 8월 15 일로 규정한 것을 부정하고 1919 년을 건국 시점으로 못 박았다. 지난 2008년 건국절 논란이 불 거지자 1948년 건국론에 대해 반

대 성명을 냈던 역사 관련 학회들 은 이번에는 따로 학회 차원의 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괌 포격을 위협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 발 뒤로 물러 서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 을 했다” 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전 자 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약 안 그랬으면 재앙적이고 용 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령 괌 에 포위사격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던 북한이 지난 15일 당분간 미 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 짝 뒤로 물러난 것에 대한 트럼프

다.

대통령의 첫 반응이다. 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괌 포 격 유예에 대해“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며 말을 아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북한과 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있다. 하 지만 그것은 김정은에게 달려 있 다” 고 북한과 대화 노력을 지속하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 같은 언급에 비춰‘말 전쟁’ 을 벌이며 긴장이 급속히 고조됐 아울러 틸러슨 장관이‘대화’ 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던 북미 관계가 일단 진정국면에 에 비중을 둠에 따라 북미 관계의 (UFG) 개시를 전후해 한반도 기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분수령인 오는 21일 한· 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

연맹이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 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총 회를 열어‘대한민국 전북도 새만 금’ 을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고

밝혔다. 대회는‘Draw your Dream’ 이란 주제로 2023년 8월 전북 부 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12일간 열린다. 이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168개국 5만여 명의 청소 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청소년들은 민족과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해 국제 이 해와 우애를 다지며 잼버리 활동 을 경험하게 된다. 새만금 세계잼버리장은 9.9㎢ (300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대집 회장과 전시관, 편의시설을 가운 데 두고 이를 세계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야영공간이 둘러싸는 방사형의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 이다. 전북도는 이 대회의 생산 유 발효과가 800억원, 부가가치효과 는 300억원, 고용창출은 1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경쟁국인 폴란드는 한국보다 1년가량 일찍 유치전을 전개한 데 다 전·현직 대통령과 유럽연합 (EU)상임의장 등이 명예 후원자 로 나서 지지를 호소, 유치 경쟁에 서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유 럽의 회원 수가 40개국인데 비해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수는 26 개국에 불과해 투표로 결정되는

개최지 선정에 새만금은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폴란드와 비교우위를 세밀하게 파악한 전북도가 지난 해부터 아랍(19개국)을 비롯해 아 프리카(40개국)와 남미(34개국) 의 표심을 얻기 위해‘전북도 유 치단’ 을 구성, 대륙별로 집중 공 략에 나섰고, 결국 이같은 전략이 이번 유치경쟁에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 부, 외교부 등 정부 차원의 체계적 인 지원과 국제무대에 얼굴이 알 려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측면 지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총회가 열리기 직전 아제르바 이잔 현지를 방문한 반 전 총장은 각국의 키맨들을 접촉하면서 새 만금 유치 당위성을 호소한 것으 로 전해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세계잼 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새만금 인프라가 조기 에 구축돼야 한다” 면서“중앙정 부와 함께 공항, 철도, 도로 등 새 만금 SOC 구축에 속도를 높여 대 한민국과 전북도의 미래상을 세 계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1919년부터 이미 사용됐다” 고강 조했다. 김 교수는“이승만 전 대 통령이 국회 의장일 때 만든 제헌 헌법의 전문에는‘기미 3·1 운동 으로 대한민국을 건립’ 과‘민주독 립국가 재건’ 이라는 표현이 있다” 며“1948년이 아닌 1919년에 대한

민국이 건국됐다고 해야 훗날 남 북 통일이 됐을 때 비로소 한 나라 가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고주 장했다. 그러나 학계 일각에서는 건국 시점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에서 정부가 한쪽의 견해를 수용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 장도 나왔다.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사회 구성원이 합의하고 토론해서 결 론을 도출해야 할 문제에 대해 대 통령이 나서서 답을 내는 것은 부 적절하다” 고 비판했다.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국 투표결과 전북 새만금이 경쟁국인 폴란드 그단스크를 607대 365로 제치고 유치가 확정되자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왼쪽),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 등을 비롯한 유치 단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전북 새만금 확정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서 경쟁국 폴란드 눌러… 32년만 국내 두번째 정부·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측면 지원 한 몫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전 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게 됐 다.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국 내에서는 두 번째다. 32년 만이다. 전북도는 17일“세계스카우트

장문을 내놓지는 않았다. 1919년 건국을 말했을 것” 이라며 1919년 건국을 꾸준히 주장해 “그동안의 논란을 확실하게 정리 온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1948년 했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건국은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 되 김희곤 안동대 교수는“1919년 는 이야기” 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건국은 당연한 역사적 한 교수는“문 대통령이 건국 사실” 이라며“대한민국이라는 국 시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가 이름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한편 국무부는 북한의‘비핵화 결정’ 이 대화의 전제조건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북한의 괌 포격 중단 결정이 북·미 대화의 조건 으로 충분한가’ 라는 질문에“그 질문은 마치 아이가‘엄마, 이 쿠 키를 훔치지 않으면 텔레비전을 사줄래요’ 라고 제안하는 것과 같 다”면서“우리의 대답은‘노 (No)’ ” 라고 답변했다. 노어트 대변인은“우리는 (북 한이) 비핵화로 나아가는 진지한 노력을 보이는 등 적절한 시점에 김정은과 대화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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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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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7, 2017

“美·英·佛 열차 공격하라” 中·印 일촉즉발 위기… 국경선 침범이유로 라다크서 난투극 알카에다, 지지자들 테러 선동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미 국과 영국, 프랑스 열차에 테러를 가하 라고 지지자들을 선동했다고 15일(현 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 했다. 알카에다는 최근 선전용 잡지‘인스 파이어(Inspire)’에 게재한 기사에서 “공포를 심어줄 때가 왔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미국 열차 선로 길이는 세 계 전체 선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다” 면서“그들이 24만㎞에 이르는 선 로를 모두 보호할 수 있겠느냐. 사실상 불가능하다” 고 지적했다. 또한“영국과 프랑스의 열차 선로도 각각 1만8천500㎞, 2만9천473㎞에 이 른다” 며“이처럼 긴 선로를 보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가장 쉬운 목표 물 중 하나” 라고 말했다. 이어“열차 테러는 여러 방면에서 큰 피해와 파괴를 불러올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알카에다는 특히 화물칸 안이나 밖 에서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조언하면 서, 열차 자체를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도 있고 탈선시키는 방법도 있다고 설 명했다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현장

이들은 탈선에 대해“한 사람이 여 러 차례 시도할 수 있다” 면서“탈선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비법 을 보여주겠다” 고 약속했다. 알카에다는 기차역을 겨냥한 테러 공격도 제안하면서“항상 사람들이 붐 비는 데다 교통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도 있다” 고 설명했다. 알카에다는 2004년 스페인 마드리 드 기차역에서 동시다발 폭탄 테러를

자행해 200명이 숨지고 1천200여명이 다쳤다. 2005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아침 출 근 시간대 지하철역과 버스에서 알카 에다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폭탄 테 러가 발생해 50여명이 숨지고 700여명 이 다쳤다. 이에 대해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알카에다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 고 공동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덮친‘살충제 달걀’공포…“국민건강 직결”각국 총력대응 판매중단ᆞ폐기하고 닭 살처분… 달걀 사용된 제품ᆞ판매처 명단도 공개 EU, 내달 26일 비상회의… 신고 의무 강화 등 ‘경보시스템’ 개혁 예고 식용 가축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에 오염된 달걀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 계 19개국에서 유통되거나 유통될 뻔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각국 정부는 ‘살충제 달걀’파장을 막기 위해 총력 을 다하는 모습이다. 특히 각국 정부는 이번 사안이 국민 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보건 인력을 총 동원해 살충제 달걀의 생산·유통·판 매망을 샅샅이 점검하는 등 대응에 나 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 면 현재까지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달걀이나 달걀로 만든 제품이 유통되거나 유통 직전 발견된 국가는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 2개국과 네덜란 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17개국을 포 함한 19개국이다. 피프로닐은 동물에게서 벼룩이나 이,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살 충제로, 세계보건기구(WTO)는 이를 대량 섭취할 경우 신장이나, 간, 갑상샘 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 일을 비롯해 스웨덴, 영국, 프랑스, 아 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덴 마크, 스위스 등에서 오염된 달걀이 유 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최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에서도 마요네즈와 제빵 제품 등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 각국 정부는 필수식품인 달걀이 살 충제에 오염돼 국민의 식생활과 공중 보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살충 제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막기 위해 적 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중 가장 강력한 조처를 취한 국가 는 유럽 내 살충제 달걀 파문의 진원지 로 추정되는 네덜란드와 벨기에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20일 벨기에가 처음으로 EU에 피프로닐 오염 달걀의 존재를 신고하면서 살충제 달걀 공포 가 시작됐다. 축산강국인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이번에 유통이 확인된 국가를 포함해 유럽 전역에 달걀을 수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현재까지 전국 180개

살충제 계란

산란계 농장을 폐쇄했고, 벨기에 농장 의 25%가량도 문을 닫았다. 네덜란드는 또 자국내 마트 4천여 곳에서 달걀을 일제히 회수해 폐기했 고, 피프로닐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 는 산란계 100만 마리도 살처분했다. 이들 국가는 EU가 식용 가축에 대 한 사용을 금지한 살충제를 닭 농장 방 역작업에 사용한 것은 범죄행위라는 인식 아래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형사 처벌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와 벨기에 사법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살충제 달걀 생산·유통 과정을 규명 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수사 에 공동으로 착수했다. 양국 경찰은 피프로닐 오염 달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8곳에 대 한 긴급 압수수색을 벌였고, 이 살충제 를 사용해 닭 농장 방역작업을 벌인 방 역업체‘칙프렌드’ 의 간부 2명도 긴급 체포했다. 또 살충제 달걀 파문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한 만큼 EU 경찰기구인 유로폴과 EU 검찰기구인‘유로저스 트’ 의 도움을 받아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피프로닐 달걀이 처음 검 출된 벨기에가 이러한 사실을 주변국 에 즉각 알리지 않아 사태가 확산한 데 대해서는 유럽 전역에서 비난이 잦아 들지 않고 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네덜란드와 벨 기에에서 수입된 달걀을 전수조사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을 전량 폐

기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자국이 수입하고, 유통 한 달걀과 관련 제품에 대해 전수조사 에 나선 가운데 독일계 슈퍼마켓 체인 인 알디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수 입한 달걀 300만개를 폐기했다. 또 독일 정부는 살충제 오염 달걀이 적발된 농장에서 생산돼 오염 우려가 큰 계란의 일련번호를 신문에 게재해 소비자들이 확인하고 살 수 있도록 돕 고 있다. 영국 식품안전국(FSA)도 영국에 수 입된 살충제 달걀의 수량을 70만개로 추정하고 전수조사에 나섰다. FSA는 영국에서는 살충제 달걀이 직접 유통된 것보다는 샌드위치 등 다 른 냉장식품의 재료로 사용된 것이 많 다며 오염된 달걀을 재료로 쓴 냉장식 품을 일제히 수거했다. 아울러 달걀이 사용된 냉장식품과 판매처 명단도 공개했다. 다른 국가보다 살충제 달걀을 뒤늦 게 확인한 헝가리 식품안전처도 독일 의 한 식품회사에서 오염된 달걀이 들 어간 냉동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업 체에 제품을 모두 회수하라고 지시했 다. 회원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EU 집행위원회도 내달 26일 회원국 장 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회의를 열 고 살충제 달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 다.

“중국군이 국경선 넘었다” 주장에 中 “중국통제지역서 발생” 해명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일촉즉 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홍콩 동방일보가 인도 현지매 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무 리의 중국군이 티베트와 인도가 국경 을 접한 라다크 동부 지역 판공(班公) 호수 인근에서 국경을 넘으려다 인도 군에 의해 저지당했다. 승강이를 벌이던 양측은 돌을 던지 며 싸우는 난투극까지 벌였고, 양측 모 두 부상자가 나왔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는 대치하던 중국군과 인도 군 간 언쟁 끝에 주먹질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인도 측은 조건 없이 모든 불법 월경한 인원

과 장비를 철수해야 하며 이는 이번 사 국경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 이 같은 건 해결의 전제 조건” 이라면서“라다 충돌이 빚어지면서 양측의 위기감이 크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은 중국 변방 고조되고 있다. 부대원이 실제로 통제하는 지역에서 중국-인도-부탄 3개국 국경선이 중국 측이 순찰하고 근무하다가 발생 만나는 둥랑(인도명 도카라·부탄명 했다” 고 해명했다. 도클람)에서는 지난 6월 16일 중국군 그는 이어“우리는 인도 측이 양국 의 도로 건설에 따른 갈등이 불거져, 인 간 달성한 유관 협의와 규정을 철저히 도군과 중국군의 대치가 두 달 가까이 지키길 바라며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탱크, 미사일, 양국 변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 로켓포 등 각종 중화기를 배치하고, 실 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전훈련을 잇달아 실시하면서 무력을 라다크 지역에서는 2014년에도 대 과시하고 있다. 치 상황이 벌어져 중국군과 인도군 1천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군구(軍區) 소 여 명이 대치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이 속 76집단군이 둥랑 지역과 지형이 비 지역에서 중국군 55명과 인도군 70명 슷한 치롄산(祁連山) 일대에서 실전훈 이 대치했다가, 중국군이 철군하면서 련을 한 데 이어, 신장(新疆)군구는 긴장이 해소됐다. ‘PLZ-09S’122㎜ 자주포를 동원한 실 둥랑(洞朗)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의 탄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취임 석 달 만에 지지율 반토막 최신 여론조사서 37%만 ‘국정운영 긍정적’… 노동개혁 ‘반대’ 52%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신 여론조사에서 3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여론조사기 관 해리스 인터렉티브의 최신 여론조 사 결과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국 정운영에 대해‘부정적’ 이라고 답한 비율은 62%에 달했지만‘긍정적’ 이라 는 응답은 37%에 불과했다. 취임 첫 달인 지난 5월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대개 60%대 초반으로 나타 난 것을 고려하면, 지지율이 30%포인 트 가까이 떨어지면서‘반토막’ 이났 다. 마크롱은 지난 5월 대선에서 큰 표 차로 승리한 뒤 총선에서도 과반의 압 승을 거두는 등“프랑스 정치사를 새로 썼다” 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권위 적 리더십’논란에 휩싸였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 국방예산 삭감 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군 수뇌 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합참의장이 전 격 사임했고, 노동시장 유연화와 대테 러법안 정비 과정에서‘일방통행식’ 으 로 국정을 운영한다는 비판에 직면하 면서 지지율이 속수무책으로 급락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다.

마크롱이 국정 제1과제로 추진 중 인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서는 이번 설 문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52%로, 찬성 (46%)보다 6%포인트가량 높아 향후 추진 과정에서‘험로’ 를 예고했다. 반면에, 국회의원과 각료의 보좌관 으로 가족을 채용하는 관행 금지 등 일 련의 정치개혁 입법에 대해서는 74% 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해리스인터랙티브의 이번 설문조사 는 지난 8∼10일 프랑스 유권자 994명 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낮은 지지 율은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는 최근 유거브 여론 조사에서도 국정운영 지지도가 36%까 지 떨어지면서 역대 프랑스 대통령 중 에서도 집권 후 같은 시기 지지율이 최 저 수준을 보였다.

英 최대 대중지‘더선’인종차별 칼럼에 정치인 100여명 항의 영국 의원 100여명이 영국 최대 타 블로이드 더선의 한 칼럼이 인종차별 적이라고 신문에 공개 항의서한을 보 냈다고 진보 일간 가디언이 16일 전했 다. 더선 칼럼니스트 트레버 카바나흐 는 지난 13일자에 게재된 이민과 브렉 시트를 주제로 한 칼럼에서“스웨덴은 국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두려 워하고, 독일은 강간과 성범죄의 물결 과 싸우고 있고,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 페인은 유럽의 얼굴을 영원히 바꾸고 있는 이민 물결에 휩싸였다” 고 썼다. 카바나흐는“하지만 영국과 이들 유 럽을 연결해주는, 차별적인 언어 사용 과 행동을 피하는 원칙인 정치적 정당 성에 재갈이 물린, 무언의 공포가 하나 있다” 며“공통분모는 이슬람이다. 지 난주 드러난 파키스탄인 성범죄 조직 에 대한 격분이 있기 전까지는 이를 거 의 말할 수 없었다” 고 했다. 술이나 마약 등에 취한 여성들을 상 대로 성폭행과 매춘 조장 등을 일삼은 범죄조직원 17명이 유죄평결을 받은 사건을 지칭한 것이다. 그러면서 카바나흐는“트레버 필립 전 법무부 차관과 사라 챔피언 같은 노 동당 의원들 덕분에 무슬림들은 문화 적 문제라기보다는 특별하다” 고 표현 했다. 이어“이들 범인이 공동으로 가 진 것은 신앙이다. 그들은 무슬림들이 다” “내가 이것을 지적하는 것은 이슬

사라 챔피언 하원의원 더선 기고

라모포비아(이슬람 혐오주의)가 아니 다”등 필립 전 차관이 외부에서 한 발 언들을 인용했다. 카바나흐는“이 문제 는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이민의 문을 열고, 이를 비난하는 이들을‘인종차별 주의자’ 로 딱지 붙여 침묵시키면서 시 작됐다” 며“우리는 이 무슬림 문제에 관해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물음으 로 칼럼을 끝냈다. 카바나흐 칼럼에 인용된 사라 챔피

언 하원의원은 앞서 지 난 11일자 더선에“영국 계 파키스탄인 남성들 이 백인 여성들을 강간 하고 착취하고 있다… 이제 불편한 진실을 받 아들일 때” 라는 제목의 기고를 냈다. 챔피언 의 원은“영국계 파키스탄 인 남성들이 백인 여성 을 강간하고 착취하는 문제가 영국에 있다. 내 가 이렇게 말하면 인종 차별주의자가 되는가? 아니면 이 끔찍한 문제 를 그게 뭐라고 말할 준 비가 그냥 됐다는 건 가?” 라는 문장으로 글 을 시작했다. 카나바흐 의 칼럼이 게재된 후 나 즈 사흐 노동당 하원의 원이 그의 칼럼을 비난하는 공개서한 을 만들었고 100명이 넘는 여야의원들 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가디언은 전했 다. 논란이 커지자 챔피언 의원은“더 선이 헤드라인과 첫 문장을 매우 자극 적으로 만들었다” 며“우리 지역구의 수천명을 착취해온 그 범죄조직들에 관한 문제의 복잡성을 말하는 뉘앙스 는 모두 삭제됐다. 내 이름으로 나가지 말았어야 했다” 고 해명했다.


2017년 8월 17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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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THURSDAY, AUGUST 17, 2017

[독자 시단(詩壇)]

72주년의 광복절을 맞으며 아직도 남은 그 아픔과 설움에 울고… “아, 대한민국 만세!!!” 우리 조국의 광복 72주년을 기념하 는‘광복절 경축 기념행사’ 가 지난 8월 14일(월요일) 보스턴총영사관에서 개 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과 전 한인회장들 그리고 노인회 어른들 과 주민들이 모여 만세삼창과 광복절 노래를 부르며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특별히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버지와 할아버지로 들었던 독립운동 얘기를 우리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광복절, 해방의 기쁨에 젖은 우리의 남 은 설움이 세월이 흘렀다고 그 아픔이 슬픔이 잊힐 리가 없지 않던가. 엄성준 총영사님의 인사 말씀을 시 작으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시 작되었다. 인사 말씀으로 대한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투쟁과 헌신으로 조국의 광복을 맞이한 뜻 깊은 날이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 유공 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를 당부하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애쓴 재미동포들 의 노력 또한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그 리고 200만 재미동포들은 굳건한 한미 협력 관계의 중심임을 강조하며 강력 한 한미안보협력을 통해 김정은 북한 정권의 무모한 핵미사일 도발을 응징 하고 무력화시키는데 재미동포들의 역 1945년 8월15일 일본의 항복 소식을 듣고 환호하는 서울역 앞의 시민들 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성준 총영사님의 인사 말씀 후에 “노원찬 유공자(유족 노명호): 평남 오진관 영사의 보스턴지역에 거주하는 평원(平原) 사람이다. 평양의 숭실학교 김철중, 노원찬, 신현모 독립유공자들 (崇實學校) 재학 중 3·1운동이 일어나 의 유족 소개와 이들의 독립유공자 공 자 평양 만세시위에 참가하였다. 평양 훈록 소개가 이어졌다. 공훈록을 듣는 의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부터 8 내내 참으로 감명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일까지 일어났는데, 그는 평양 숭실학 이처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교 학생들을 주도하면서 만세시위에 있어 우리가 이렇게 해방의 감격을 누 참가하였다. 이 일로 일경에 피체된 그 릴 수 있었고 72주년의 광복절을 맞이 는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1919년 9월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 18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출판법 및 보 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공훈록을 읽 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을 받아 옥 는 내내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자리에 고를 치렀다. 출옥 후 양흥청년회(兩興 앉아 듣던 귀빈들도 눈시울이 뜨거워 靑年會)를 이끌며 청년운동을 전개하 눈물을 훔치며 듣는 분들이 여럿 계셨 던 그는 1920년 12월 청년운동단체인 다. 조선청년회연합회(朝鮮靑年會聯合會) 특별히 신현모 유공자의 유족 신좌 의 창립 총회 때 양흥청년회 대표로 참 경 할머님은 103세의 연세에도 또렷또 가하면서 항일투쟁을 벌여 나갔다.” 1945년 8월15일 일본의 항복 소식을 듣 렷한 말씀으로 아버지와의 일화를 생 고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 서울역 앞과 남 생하게 기억하고 전해주시어 참석한 “신현모 유공자(유족 신좌경): 황해 대문로를 꽉 메우고 있다. 모든 귀빈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 도 연백(延白) 사람이다. 1917년에 미 으셨다. 김철중 유공자의 유족 김휘순 를 게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 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 님은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와 겸상을 렀다. 김철중은 1926년 3월 송진우(宋 民會)와 흥사단(興士團) 및 청년혈성단 늘 받았던 기억과 할아버지에게서 직 鎭禹)와 함께 국제농민회 본부로부터 (靑年血誠團)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접 들은 손기정 선수의 동아일보 일장 ‘조선농민에게 전하는 글’ 을 전달받고 1932년에 귀국하여‘국사강의록(國史 기 말소사건을 전해주시고 그 옛 기억 3·1운동 7주년을 맞는 때에 이 글을 講義錄)’ 을 발간하고, 물산장려회(物産 을 떠올리시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 동아일보에 게재했다. 동년 3월5일‘국 奬勵會)에 참가하여 활동했으며, 조선 셨다. 제농민본부로부터 조선 농민에게 본사 어학회(朝鮮語學會)에 가입하여‘조선 노원찬 유공자의 유족 노명호 님은 를 통하여 전하는 글’ 이라는 기사명으 어사전’편찬의 재정위원으로 활동하 아버지로부터 전해 들었던 할아버지와 로 실린 이 글에서는“제7회의 슬픈 기 였다. 1937년 6월에 수양동우회사건 숭실대학교 태극기의 일화에 대한 얘 념일에 즈음하여 국제농민본부는 세계 (修養同友會事件)으로 피체되어 일제 기를 나눠주셨다. 40개국이 조직한 농민단체를 대표하 의 잔혹한 고문을 받고 1941년 11월17 여 동지로서의 동정을 조선 동포에게 일 고등법원에서 무죄로 석방되었으나 “김철중 유공자(유족 김휘순): 동아 바친다.” 실질적으로 3년여의 옥고를 겪었다.” 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항일기사 (독립유공자 공훈록 중에서 발췌)

친구 배인석 바람과 구름 숨 쉬는 마당 가운데

그대 그림자에 언쳐진 그림자

달빛이 춤추는 물결 위에 그대 있습니다

빙글 돌아 돌아 맺힌 땀마저 향기로와 잡은 손 설레는데

박자 속에 흐르는 화려한 춤사위

춤은 그대의 고백 그대의 시(詩) 그대의 노래

흥겨운 가락 몸에 흐르니 보는 마음 울렁이며 사뿐한 나비 걸음은 봄날의 온유함 춤가락 넘치는 얼굴 꽃이 된 환한 미소 춤은 나이가 없나보오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원하는 손길에 펴는 마음은 다원의 사랑 외로운 이에게 즐거운 사랑이어라 이뿐이 예뿐이 곱단이 순이네 숙이네 경이네 즐거운 사랑이어라.

<시작(詩作) 노트 : 다원 - 모두 원하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 (순수한 아름다운 우리 말)

연합시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이제 아베가 응답할 때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 72주년 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중 요성을 역설하면서 과거사 문제와 양 국 간 교류 및 안보협력 문제를 분리해 다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 린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과거사 문제와 역사문제가 한일관계의 미래지 향적인 발전을 지속적으로 발목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말했다. 그러 면서 문 대통령은 ▲셔틀외교를 포함 한 교류 확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협력 강화 등을 언급했다. 물론 문 대통령은“한일관계의 미래 를 중시한다고 해서 역사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다” 면서“오히려 역사 문제를 제대로 매듭지을 때 양국 간 신 뢰가 더욱 깊어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그동안 일본의 많은 정 치인과 지식인들이 과거사에 대한 일 본의 책임을 직시하려는 노력을 해왔 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역사인식이 일 본의 국내 정치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 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한일 과거사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모색하 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시의적절하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 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일본의 종전일(패전일)을 맞아 도쿄 부 도칸(武道館)에서 열린‘전국전몰자추 도식’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했으나 일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72 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 통령이 경축사를 하고 있다.

본의‘전쟁 가해(加害)’사실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대 신“전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전쟁을 증오하고 평화를 중요시하는 나라로서의 길을 걸어왔고 세계 평화 와 번영에 힘 써왔다” 며“우리들은 역 사와 겸허하게 마주하면서 어떤 시대 에도 이러한 부동의 방침을 일관하겠 다” 고 말했다. 2012년 말 취임한 아베 총리는 올해 까지 5년 연속 패전일 추도식에 참석했 으나 단 한 번도‘전쟁 가해’ 를 인정하 지 않았다. 아베의 전임자들이“일본이 아시아 국가에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겼 다” 는 식으로 일본의‘전쟁 가해’ 를언 급한 것과 대조적이다. 아키히토(明仁) 일왕마저도 이날 추도식에서“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재차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고‘반성’ 을 언급했다.

더구나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총 재 자격으로 대리인을 보내 야스쿠니 (靖國) 신사에 공물 대금을 납부하고 “참배에 갈 수 없어 죄송하다” 는 뜻을 언론에 밝혔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 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명이 합사된 제국주의 일본의 상 징이다. 일본의 여야 의원 63명이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이처럼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은 한 반도 식민지배 35년간 한국민을 상대 로 저지른 수탈과 탄압, 강제징용 및 징 병,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해 제대 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 특히 아베 총리 는 집권 후 줄곧 평화헌법을 고쳐‘전 쟁할 수 있는 일본’ 을 만들겠다는 우경 화의 길을 가면서 주변국들을 불안하 게 하고 있다. 이런 아베의 독주에 대해 일본 내 여론마저 나빠지고 있고 이는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사를 직 시하지 못하는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 이야말로 한일관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한국의 광복 72주년, 일본의 패전 72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는 양국의 과 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개인 간이건 국가 간이건 과거의 갈등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가해자가 잘 못을 진솔하게 반성하고 손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아베 총리가 미 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촉구한 문 대 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용기 있 는 자세로’응답할 때다.


2017년 8월 1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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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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