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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0

<제4725>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토론토, 17년 만의 CY상 기대 “류현진, 진정한 에이스로 활약”

류현진 “팀이 바랐던 그 역 할을 해냈다.” 류현진(33・토론토) 은 3일 미국 야구기자협 회(BBWAA)가 발표 한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함 께 포함됐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사이영상 2위 에 올랐던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 보로 올랐다.

<관련기사 B9면>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3, 2020

개그맨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사망…“외상없어” 개그맨 박지선(36)씨가 2일 갑 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 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부친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

졌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에게는 외상이 확인되

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도 아 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 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 하기로 하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정민·송은이·박성광, 빈소로 한달음… ‘눈물바다’ 연예계 전체 충격…”웃게 해준 사람, 믿기지 않아”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박지선(36)의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은 배우 박정민이 었다. 고인과 고려대 동문이자 절친 한 사이인 박정민은 지난해 12월 MBC TV 예능‘나 혼자 산다’ 에 박지선과 함께 출연, 그에 대해 “내가 굉장히 좋아하고 고마워하 는 누나” 라고 각별한 신뢰를 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시사회에서 만 나 친분을 쌓았으며, 박지선은 박 정민의 팬미팅 진행을 도맡았을 정도로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 은 EBS 인기 캐릭터‘펭수’ 를열 렬히 좋아하는 공통점도 지녔다. 조문객을 받기도 전에 가장 먼 저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도 착한 박정민은 장례식장 앞에 붙

은 고인과 고인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박보영이 도착해 박정 민과 슬픔을 함께했다. 박지선은 생전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나 드 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을 도맡 았다. 코미디계에서는 박지선을 유

난히 아꼈던 송은이가 일찌감치 빈소로 달려와 눈물을 쏟았다. 송 은이는‘예능 기대주’ 로 항상 박 지선을 꼽으며“기대되는 친구” 라고 격려했고, 박지선도 이에 화 답하며 여러 프로그램에서 함께 했다. 아울러 고인의 친정 격인‘개

개그맨 박지선 부검 않고 장례…경찰“유족 의사 존중”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족 의사 를 존중해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개그맨 박지선(36) 씨의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3일“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 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밝혔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사 망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박씨 자택에서 발견된, 박씨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박씨가 앓던 질환과 관 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 졌다.

모친은 박씨가 평소 질환 때문 에 힘들어했으며, 박씨를 혼자 보 낼 수 없어 함께한다는 취지의 내 용을 담아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전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 께 숨진 채 발견됐다.

SNS 추모에 생방송 중단까지…박지선 비보에 연예계 충격 개그우먼 박지선(36)의 갑작 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충 격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인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 희극인들은 고인의 죽음 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평론가 겸 작가 허지 웅은“박지선 님과 어머니의 명 복을 빈다.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

게 공유해달라” 며 책에서 발췌한 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절을 SNS에 공유했다. 그가 공 한 가요계 관계자는“워낙 진 유한 구절은 삶을 계속 이어가기 행도 잘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진 로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자로서 러브콜을 많이 받은 분 이밖에 박지선의 친정 격인 이었다” 며“최근에 쇼케이스 MC KBS 2TV‘개그콘서트’팀이나 섭외를 위해 연락을 했을 때 일정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등에 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 서도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상황 기를 들었다” 고 말했다. 을 파악 중이다. 또 다른 관계자도“특히 쇼케 그 외 방송가 관계자들도 고인 이스를 할 때는 MC 섭외 우선순 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위로 생각할 만큼 뛰어난 진행자 그는 가수 쇼케이스나 드라마 였다” 며“최근에 일부에서 섭외 제작발 를 요청했을 때 그 날짜에는 시간 표 회 이 안 될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 등에서 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일 진행자 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 로 활 다” 며 안타까워했다. 약해왔 누리꾼들도 이날 비보를 믿을 으 나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최 근 온라인상에는“제발 아니기를 행 사 바란다”,“오보였으면 좋겠다”, 섭외를 “믿기지 않는다” 라는 반응이 대 고사하 다수였다.

개그맨 박지선, 모친과 함께 자택서 사망

그콘서트’ 에서 남다른 호흡을 보 었다. 여줬던 박성광도 장례식장을 찾 김원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후배인 서비스(SNS)에 한 사람이 무릎 김민경도 울음을 터뜨렸다. 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사 빈소는 저녁이 훌쩍 지나 늦은 진과 함께“아니길 바랐지만… 우 밤에 차려졌지만, 오는 4일 발인 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예정이라 조문 기간이 길지 않아 라는 글을 게재했다. 심야에 추모하러 온 연예인들이 오지헌도“지선아”라는 글과 꽤 있었다. 함께 기도하는 손 사진을 올리고 온라인에서도 동료 희극인들 애도를 표했다. 이 고인의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영화평론가 겸 작가 허지웅은 못하는 등 연예계 전반이 충격에 “박지선 님과 어머니의 명복을 빈 빠졌다. 다” 고 썼다. 안영미는 이날 MBC 라디오 고인이 생전 예능뿐만 아니라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 영화·방송가 행사 진행도 많이 다’ 를 진행하던 도중 비보를 전해 맡는 등 전방위에서 활동한 터라 듣고 자리를 떠났다. 박지선의 소 개그맨 정종철과 그룹 2PM 준호, 식을 접한 안영미가 큰 소리로 울 가수 현진영, 영화 번역가 황석희 음을 터뜨리자 노래가 나온 뒤 뮤 등 연예계 각 분야 인물들이 추모 지와 송진우가 방송을 마무리 지 글을 올리고 비보를 믿지 못하겠

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이윤지의 SNS에 올라 있 는 지난 6월 박지선의‘덕분에 챌 린지’게시물에도 누리꾼들의 애 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제발 아니기를 바란다”,“오보였으면 좋겠다” ,“믿기지 않는다” 는 내용 이 대다수다. 한 누리꾼은“넉살 좋고 남을 공격하지 않으면서도 재밌는 개 그를 구사하는, 정말 좋아하는 개 그맨이었다”고, 또 다른 사람은 “학창 시절 저를 웃게 만들어주신 분” 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 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남긴 유서성 메모가 발 견됐으나 유족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니 뎁 명예훼손 소송서 패소 법원“아내 폭행 대부분 사실” 미국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 (57)이 전 부인 앰버 허드(34)와 막장 폭로전 끝에 명예훼손 소송 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허드가 뎁으로부터 폭 행당했다는 사실을 대체로 인정 했다. 2일 로이터 통신, 스카이 뉴스 에 따르면 런던 고등법원은 뎁이 영국의 대중지 더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제기한 명 예훼손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설을 원작으로 한‘신비한 동물 사전’ 에 캐스팅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뎁은 그러나 자신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소송 을 제기했다. 지난 7월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3주간의 재판에 뎁은 소송 당사자로, 허드는 소송의 증인 자 격으로 각각 출석했다. 두 사람은 재판 과정 내내 막 장 폭로전을 벌였다. 허드는“뎁이 주먹으로 치고,

뎁은 허드가“채닝 테이텀과 에디 레드메인, 제임스 프랭코, 짐 스터게스, 케빈 코스트너, 리 암 헴스워스, 빌리 밥 손턴 등 동 료 남자 배우들과 바람을 피웠 다” 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허드가 자신에게 보드

더선“조니뎁은‘아내 폭행범’”…폭행 주장 14건 중 12건 인정돼 3주간 재판서 전 부인 허드 증인으로 출석…뎁과 막장 폭로전 했다고 밝혔다. 따귀를 때리고, 발로 차고, 박치 법원은 모두 14건의 폭행이 있 기하고 목을 조르고, 욕하고, 소 었다는 허드의 주장과 관련해 12 리치고, 협박하는 등 신체폭력과 건을 인정했다. 언어폭력을 일삼았다” 면서“그가 그러면서“NGN은 그들이 발 나를 죽이려는 것 같았다” 고주 간한 기사가‘대체로 사실’ 이라 장했다. 는 점을 보여줬다” 고 밝혔다. 또 그는“뎁은 이런 일이 있을 앞서 우튼은 2018년 4월 기사 때마다 그가 괴물이라고 부르는 에서 뎁이 결혼생활 당시 부인 허 ‘또 다른 자아가 저지른 일’ 이라 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그를 고 변명했다” 고 말했다. ‘아내 폭행범’ (wife beater)이라 반면 뎁은 허드의 불륜 의혹을 고 묘사했다. 제기하면서 오히려 그녀가 폭력 그러면서 뎁이 JK 롤링의 소 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카 병을 던지는 바람에 손가락 끝 부분을 잃었다고 말했다. 법원은 그러나 허드의 주장이 거짓이며, 그녀가 남자한테 돈을 우려내는 여자(gold-digger)라 는 뎁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 다. 이날 판결 후 더선은 성명을 통해“가정폭력 피해자는 침묵해 서는 안 된다” 면서“판사의 신중 한 검토,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앰버 허드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연예

2020년 11월 3일(화요일)

씨엘“음악은 내 언어” “정체성 도장 찍고 싶어요” 2010년대 가요계를 돌아봤을 때 씨엘(본명 이채린)과 그가 속 한 그룹 투애니원을 빼놓고 이야 기할 수 있을까. 요즘 말로‘걸크 러시’매력으로 무장해 강렬한 힙합 음악을 선보인 씨엘은 국내 여성 아티스트의 아이콘이었다. 프로젝트 앨범‘사랑의 이름 으로’ 를 지난해 발표하며 건재함 을 알린 씨엘이 29일 더블 싱글 ‘화’(HWA)와 ‘파이브스타’ (5STAR)를 발매하며 본격적으 로 활동에 나선다. 씨엘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지금부터는 음 악을 비롯해 팬분들이 원하는 걸 많이 들려주고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동안 모아두고 쌓아둔 걸 이번에 풀어내는 느낌이에요… 음악은 저의‘언어’ 입니다. 제가 생각이 많은 편이라 말을 잘 못 하지만, 무대에서 하는 표현만큼

B3

군,‘드라마 홍보 물의’이병 박보검에“주의…영리행위는 아냐” 최근 입대 후 첫 공식행사에서 드라마·영화 홍보로 물의를 빚 은 배우 박보검(이병)에게 주의 를 줬다고 해군이 2일 밝혔다. 2일 군 관계자와 한 인터넷 커 뮤니티에 따르면 해군본부는 박 보검이 지난달 27일‘2020 대한민 국 해군 호국음악회’ 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 관련 언급 을 한 것이‘군인의 영리행위 금 지’ 에 위반된다는 국민신문고 민 원에 대해“논란의 소지가 있을

입대 후 첫 행사서 본인 출연 드라마·영화 언급해“현행법 위반”민원제기돼 수 있기에 당사자(박보검)에게 주의를 줬다” 고 답변했다. 해군은 다만“법률상 검토 결 과, 계속성이 없고 계획되지 않은 일회성 멘트로서 영리 업무에 해 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고전 제했다. 그러면서“향후 박보검 이병 의 활동과 관련해 이러한 부분까 지 잘 살펴서 공적인 활동에 충실 하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앞서 호국음악회 사회자로 나

더블 싱글‘화·파이브스타’…“투애니원 멤버들, 있는 것만으로도 힘 돼” 은 자신 있어요.” 씨엘이 선보일 새 음악‘화’ 는 후렴구에‘무궁화꽃이 피었습니 다’노래를 활용한 곡이다. 잔치 를 한바탕 치르는 듯한 경쾌한 분 위기를 담았다. 그러면서도‘내 가 바로 씨엘이다’라고 말하는 듯한 자신감이 돋보인다. 이와는 반대로‘파이브스타’ 에선 사랑에 빠진 솔직한 감정을 씨엘만의 독 특한 보컬로 표현했다. “ ‘화’ 가 제 시작을 알리고 인 사를 드리는 곡이라면,‘파이브스 타’ 는 편안하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이에요. 이번 프로젝트 로 씨엘이라는 아이덴티티에 도 장을 찍고 가고 싶어요.” 씨엘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를 노래로 표현해 담았다. 그는 이날 오후 미국 CBS‘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 든’ (코든쇼)에서‘화’무대를 최 초 공개한다. 영상은 한국 대표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MMCA)과‘MMCA 현대차 시 리즈 2020: 양혜규-O2 & H2O’ 의 전시공간, 종친부 등 한국의 미를 품은 장소에서 촬영했다. 씨엘은 2016년 미국에서 데뷔 싱글을 냈을 때도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 한 바 있다. 당시 그는‘리프티 드’ (Lifte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에서 94위에 올랐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초 의 핫 100 진입이었다. “어렸을 때 미국 MTV를 봤는 데, 동양인 팝스타가 한 명도 없 는 거예요. 음악은 나 자신을 표 현하는 건데, 자꾸 따라 하게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선 박보검은 공동사회자가 tvN 드라마‘청춘기록’을 언급하며 근황을 묻자“오늘이‘청춘기록’ 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날이다. 그래서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 기신 후에‘청춘기록’ 까지 기억 하고 함께해주시면 좋겠다” 고언 급했다. 이어“또 하나 더 있다” 며“12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서 복’또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 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박보검

의 발언이‘영리행위’ 를 금지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 법 시행령에 위반된다며 국방부 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해군은 해당 민원을 넘겨 받아 법리적 검토를 받았으나 일 종의‘해프닝’ 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입대한 박 보검은 6주간 신병 훈련을 마친 뒤 현재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이다.

‘아기상어’,유튜브 역대 조회수 1위 영상…70억 3천만뷰 동요‘아기상어’ 의 댄스 영상 이 유튜브에 게재된 모든 콘텐츠 가운데 조회수 1위에 올랐다.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아기상어’댄스 영상이 2일 오후 1시 20분께 조회수 70억 3천7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아기상어’댄스 영상 은 2017년 8월부터 정상을 지킨 미국 가수 루이스 폰시의 메가 히 트곡‘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동요로는 최초로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이

됐다. 이 영상은 스마트스터디가 유 아교육 콘텐츠‘핑크퐁’ 을 통해 내놓은 동요인‘아기 상어’ 를어 린이들이 등장해 영어로 노래 부 르며 율동하는 영상이다. 2016년 6월 공개된 뒤‘베이비 샤크 뚜루루∼’ 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노래 역 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에서 32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6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 며“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식 재산(IP)을 개발해 글로벌 팬들 께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고 말했다.

SM엔터“소속 아티스트 악성 루머에 강력한 법적 대응” 되더라고요. 한국이나 동양을 대 이뤄지는 거라는 걸 깨닫게 됐고, 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다는 생각에서 미국에 진출하게 팀을 꾸린 뒤 그는‘사랑의 이 됐죠.” 름으로’ 와 새 뮤직비디오‘포스 그는 최근 두드러지는 K팝 스 트업’을 잇달아 공개했다. 투애 타들의 글로벌 활약을 두고 연신 니원 해체 당시부터 있었던 3년 “너무 좋다” 고 말했다. 간 일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낸 를 통해 비로 “전 세계에 사는 한국인과 동 ‘사랑의 이름으로’ 양인이 그들을 보고, 나랑 비슷하 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게 생긴 사람이 어떻게 자기 문화 됐다. 씨엘은 이때부터 이채린과 를 표현하는지 알려주는 거잖아 가수 씨엘이라는 두 정체성이 하 요. 이제는 팝과 K팝의 경계가 나로 합해졌다고 했다. ‘포스트업’ 에서는 불 뿜는 카 많이 흐려진 것 같아요. K팝도 리스마와 화려한 래핑을 선보이 팝에 속한 느낌이에요.” 씨엘은 데뷔 후 10년간 몸담은 며 솔로 아티스트로 한 단계 도약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지난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투애 해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자 니원은 내 과거이자 영원한 축 신만을 위한 팀을 꾸렸지만, 소속 복’이라는 가사로 전 소속팀에 사는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음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각자 솔로 활동을 하면서 응 악을 자유롭게 하고 싶었기 때문 이다. 그 덕에 하나의 콘텐츠가 원할 일이 많아졌어요. 그냥 멤버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이 항상 함께 있다고 느껴질 때 가 있어요. 따로 응원의 말이 필 부딪치며 배우게 됐다. 그는“정말 이렇게 많은 분이 요 없을 정도로, 그럴 때 가장 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서 이 납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 예인과 관련한 악성 루머, 명예훼 손 게시물 등에 대해 10개 이상의 로펌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 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홈페 이지 공지를 통해“소속 아티스 트에 대한 각종 불법행위와 관련 해 국내 최고의 대형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및 분야별 전문 법무

법인 등 10개 이상의 로펌에 의뢰 것을 포함해 현재도 여러 사안에 해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를 진행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이어“최근에도 온라인 커뮤 와 마찬가지로 형사상 법적 조치 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악 를 취하는 등 강경히 대응해 나갈 성 루머, 악의적인 게재글·댓글, 것” 이라고 재차 밝혔다. SM은 악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 게시물 등 성 루머를 조작하는 것뿐 아니라 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돼 더 유포하는 행위도 강력한 법적 조 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의뢰한 상 치 대상이라며“불미스러운 일에 황” 이라고 알렸다.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 또 다수의 유죄 판결이 내려진 다” 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지현, 넷플릭스‘킹덤: 아신전’주연 넷플릭스는 좀비 사극‘킹덤: 아신전’ 의 주인공으로 톱배우 전 지현이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킹덤: 아신전’ 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아신’ 의 이야기 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다. 생사 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 던 이창(주지훈 분) 일행이 마주 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前 史)이며, 시즌2 연장선에 있는 하

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전지현 은 앞서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지현과 함께 시즌2에서 어 영대장 민치록 역으로 강렬한 인 상을 남겼던 박병은도 이번 스페 셜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연출은‘킹덤’시즌1 연출과 시즌2 총괄 제작을 맡았던 김성 훈 감독이 하며, 극본도 시즌1·2

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그대로 집필한다. 제작은 바람픽쳐스, BA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 곤이 공동으로 한다. 넷플릭스는“모두가 궁금했던 역병의 기원을 담아낼‘킹덤: 아 신전’ 은‘킹덤’시리즈의 세계관 을 더욱 넓고 견고하게 쌓아 올리 며 K-좀비 열풍을 이어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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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3, 2020

음악의 기원은 구애일까? ‘독서광’5살 美소녀 코로나 덕에 작가 데뷔 미 학계‘진화론’다윈에 반박 음악의 기원을 이성을 향한 구 애에서 찾은‘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의 분석이 틀렸다는 학 계의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일 (현지시간) 워싱턴 주립대, 하버 드대 등 미국 여러 대학의 학자가

에서 더 뛰어났을 것으로 가정했 다. 그러나 남녀 공히 음악을 만 들거나 듣는 능력에서 별다른 차 이가 없기 때문에 다윈의 분석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연구진은 대신 음악의 기원을

또 아기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불러주는 자장가에서도 음악의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 다. 연구진은 음악이 구성원의 사 회적 유대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 다는 이론도 반박했다. 음악을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

공동연구 논문 발표“이성 향한 구애에서 비롯됐다는 분석 틀려” “영역 다툼시 집단적 구호나 자장가에서 유래” 최근 ‘행동뇌과학 학술지’ (Journal Behavioural and Brain Scientists)에 게재한 공동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 도했다. 연구진은 우선 다윈의 해석이 맞는다면 통상 구애에 더 적극적 인 성향을 보이는 남성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상대적으로 더 우월한 반면 여성은 청취 능력

초기 문명사회에서 영역 다툼이 발생했을 때 다른 종족을 위협하 기 위한 집단적 구호에서 찾았다. 에드 하겐 워싱턴대 주립대 인 류학과 교수는“동물은 영역 표 시를 하거나 침입자를 쫓기 위해 입으로 소리를 낸다” 며“인간의 경우도 음악의 핵심 기능은 이와 같았을 것이라는 증거가 있다” 고 말했다.

과 노력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 면 구성원끼리 같이 대화를 나누 거나 식사를 함께하는 것이 이런 측면에서는 훨씬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음악은 실질적인 목적 이 결여된 진화의 부산물이라거 나 단순히 청각적으로 듣기 좋으 라고 내는 소리에 불과하다는 주 장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소원 들어주는 요술램프”말에 1억 건넨 인도 의사 인도에서 페르시아 설화‘아 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요술 램프를 판다고 속여 1억원을 가 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3일 인도 현지 언론과 AFP통 신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의 우타 르프라데시주 메루트시 경찰은 한 의사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램 프라고 속여 700만루피(약 1억700 만원)를 가로챈 남성 두 명을 체 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피해자인 라이크 칸씨가 사기 사실을 인지한 직후 인 지난달 25일 경찰에 신고하면 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칸은 한 여성을 치료하기 위해 한달 넘게 가정을 방문하면서 사기꾼들을 알게 됐 다. 사기꾼들은 칸의 환자였던 여 성의 아들이라고 말하고‘바바’ 라는 가짜 종교지도자까지 소개 시켜주었는데, 칸은 이들의 말을 그대로 믿어“실제로 종교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 다. 칸은 이들이 램프를 앞에 두고

독서광인 미국의 5살 소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때문에 작가로 데뷔해 화 제다. 3일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집트 부시(5)는 오래전 부터 매주 뉴욕시 퀸스 지역에 있 는 공공도서관에 들러 10∼14권 씩을 대출받아 읽었다. 부시는 부모의 책 읽어주는 소 리를 자장가로 삼곤 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코로나 19로 공공도서관이 운영을 중단 했다. 부시의 엄마인 샬림은“도서 관이 문을 닫았을 때 아직 반납하 지 못한 책이 10권 남짓 있었다” 면서“부시는 이 책들을 읽고 또 읽었다” 고 말했다. 그는“어느 날 아빠가 부시에 게‘이야기를 직접 한번 만들어 볼래?’ 라고 제안했고, 그날 밤 부 시는 아빠에게 자신이 쓴 동화를 들려줬다” 면서“그렇게 딸아이는 작가가 됐다” 고 덧붙였다.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 부시는 지난 6월부터‘슈퍼히어로 마을’ ,

‘독서광’5살 작가 이집트 부시

‘슈퍼히어로 가족’ ,‘슈퍼히어로 2018년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학교’등의 이야기를 썼다. 미국 어린이도서 중 10%에서만 샬림은 그래픽 디자이너와 함 흑인 주인공이 등장한다. 께 이들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냈 부시는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 다. 으며, 수업 중에 자신이 쓴 책을 부시가 쓴 책들은 모두 평범한 친구들과 함께 읽기도 하는 것으 사람들이 우연히 갖게 된 초능력 로 알려졌다. 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내용을 샬림은“딸아이가 또래들과 담고 있다. 얘기하는 걸 보면 특별하다” 면서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흑인 “친구들이 너도나도 책을 쓰겠다 인 부시 자신이다. 고 한다” 고 말했다.

페루 마추픽추, 코로나 폐쇄 8개월 만에 재개장

인도의 사기꾼 일당이“알라딘 램프를 판다” 며 판매한 램프 사진.

사기꾼들 램프에서 알라딘 나오는 모습까지 연출 이라는 요정을 실제로 불러 져도 소원을 들어주는 정령이 나 ‘진’ 내는 연기도 했다면서 당시“요 타나지 않자 사기당했음을 깨달 정을 실제로 만져도 되는지 물어 았으며, 사기꾼들이 보여준‘진’ 보니‘다칠 수 있다’ 면서 거절했 이라는 요정의 모습이 동화 속 다” 고 말했다. ‘지니’ 의 모습을 흉내냈음을 알 그런 뒤 이들은 칸에게“행운 았다고 덧붙였다. 과 재물을 불러들이는 알라딘의 경찰은“유사한 수법으로 이 램프” 라고 속이면서 1천500만루 들에게 속아 넘어간 사람이 여럿 피(약 2억 3천만원)를 요구했다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면서 가 거절당하자 인심 쓰듯 가격을 “공범은 최소 3명으로 확인됐다. 낮춰 램프를 팔았다. 현재 공범인 여성의 행방을 뒤쫓 칸은 나중에 램프를 아무리 만 고 있다” 고 말했다.

영국 여왕, 코로나 재확산·봉쇄조치 재도입에 다시 윈저성으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 과 부군 필립공(정식명칭 에든버 러 공작·99)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피해 다시 윈저성으로 돌아갔다. 2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dpa 통신에 따르면 왕실 업무를 대신하는 버킹엄궁은 이날 여왕 과 필립공이 영국 동부 노퍽주의 샌드링엄 영지에서 윈저성으로 함께 이동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문 닫아 책 못 빌리자 직접 쓰기 시작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세가 꺾이지 않자 오는 5일부터 잉글랜드 전역에 봉쇄조치를 재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필수 업종 가게 영업이 중단되고, 필수인력 외에 는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시골 별장 등으로 이동하는 것 도 제한된다. 버킹엄궁은 여왕 내외가 당분 간 윈저성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

했다. 앞서 여왕은 코로나19를 피 해 지난 3월부터 버킹엄궁을 떠 나 윈저성에 지내 왔다. 왕실 공무에서 은퇴한 뒤 주로 샌드링엄 영지 내 우드팜에서 지 내온 필립공 역시 윈저성에 합류 했다. 여왕 부부는 지난 8월 초 여름 휴가를 위해 스코틀랜드로 이동 했다가 다시 샌드링엄 영지로 돌 아왔다.

페루 유적지 마추픽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문을 닫은 지 8개월 만 에 재개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로시오 바리오스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 은 1일부터 마추픽추가 다시 문 을 연다고 밝히고, 이는“페루인 들이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 해 일일 관람객은 기존의 30% 수

준인 675명으로 제한된다. 페루 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 으려 지난 3월 16일 마추픽추를 폐쇄했다. 이후 지난 7월 1일 재 개장하려던 것을 코로나 확산으 로 연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 르면 페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 수는 90만명을 넘어, 세계에서 11번째로 많다. 다만 최근 들어 일일 확진자 발생은 다소 완화되면서 관광지

재개장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다. 마추픽추 폐쇄로 경영난을 겪 던 인근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관 광업계는 이번 재개장으로 숨통 을 트게 됐다. AFP 통신은 관광객들이 재개 장 전날부터 이미 인근에서 대기 하며 마추픽추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페루 쿠스코 인근 해발 2천430m에 위치한 마추픽 추는 잉카 제국 시절 궁전과 신전 등으로 이뤄진 유적지다.

‘묘지 십자가 43개 무더기로 훼손’러 10대들“장난삼아”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공동묘 지에서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 해 유족들이 세운 십자가를 10대 소년들이 무더기로 훼손하는 황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러시아 내무부 산하 옴스크주 (州) 경찰은 1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9살과 12살인 10대 소 년 2명이 지난달 30일 옴스크주 류빈스키 지역에 있는 공동묘지 에서 무덤에 세워졌던 십자가 조 형물 43개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 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 10대 소년들이 훼손한 십자가의 사진 행해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에서 장난으로 이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 짓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부모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시키 알려졌다. 지 않았다” 며 비판했다. 경찰은 해당 소년들을 아동· 러시아에서 묘지에 세워진 조 청소년 담당관이 지속해서 관리 형물을 훼손하는 사례는 이뿐만 하는 대상 인물로 포함했다고 밝 이 아니다. 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10대 소년

2명이 서부 코스트로마주(州)의 한 묘지에서 비석 19개를 파손했 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0일에는 누군가에 의 해 옴스크시(市) 러시아 정교회 묘지가 훼손되는 일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1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신종 코로나, 뇌 혈뇌장벽 구조 느슨하게 만든다 스파이크 단백질로 뇌혈관 내피세포 염증 촉진 뇌세포 직접 감염은 확인 안 돼…미 템플 의대 연구진 논문 팬데믹(대유행) 초기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호흡계 질환을 앓는 거로 알려졌 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심혈 관계, 내분비계 등에도 증상이 나 타났고 최근엔 중추 신경계 증상 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중추 신경계와 관련해 적게 잡 으면 30%, 많게는 80%의 환자가 현기증, 두통, 구토증, 집중력 저 하 등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 뇌 조직에 침투한다는 의학적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러스가 뇌에 들어가려면 이른바 혈뇌장벽(BBB)을 통과해 야 한다. 혈뇌장벽은 뇌와 혈액을 분리 하는 혈관 장벽으로 고도의 선택

적 투과성을 갖고 있다. 혈액으로 운반되는 병원체나 잠재적 위험물질로부터 뇌를 포 함한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는 게 바로 혈뇌장벽이다. 이렇게 중요한 혈뇌장벽을 구 성하는 게 뇌의 신경 혈관 내피세 포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이 혈관 내피 세포의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혈뇌장벽의 차단 구조 를 느슨하게 만들어 뇌 신경망을 교란할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미국 템플대 의대의 세르비오 라미레스 병리학 교수 연구팀은 최근 저널 ‘질병 신경생물학( Neurobiology of Disease)’ 에관 련 논문을 발표했다. 2일 미국 과학진흥협회

신종 코로나 감염 세포의 돌기

(AAAS) 사이트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가 숙주세포에 침입하려 면, 돌기 모양의 스파이크 단백질 로 숙주세포 표면의 ACE2 효소 와 결합해야 한다. 이번 연구의 최대 성과는, 뇌

혈관에도 ACE2가 많이 존재한다 는 걸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사후 뇌 조직 검사를 통해 전두(이마) 피질의 혈관 곳 곳에 ACE2가 발현하고, 특히 고 혈압이나 치매 같은 기저질환 병 력자는 ACE2 수치가 눈에 띄게

올라간다는 걸 확인했다. 실하다. 배양한 뇌혈관 내피세포에 실 하지만 뇌의 ACE2 발현 영역 험한 결과, 어떤 소단위(subunit 등을 고려할 때 기저질환으로 뇌 1)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뇌혈관 혈관이 이미 손상된 신종 코로나 내피세포의 기능에 심각한 변화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작은 를 일으켜 혈뇌장벽을 부실하게 혈뇌장벽 이상으로도 여러 가지 만들었다.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다른 소단위(subunit 2)의 스 연구팀은 경고한다. 파이크 단백질은 혈뇌장벽 기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혈뇌 에 직접 영향을 주기도 했다. 장벽을 뚫고 그 너머에 있는 뇌 논문의 제1 저자인 테티아나 신경세포나 교세포 등에 실제로 부스디간 박사후연구원은“소단 감염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 위 1과 달리 소단위 2의 스파이크 지 않았다. 단백질은 ACE2와 결합하지 않는 라미레스 교수는“뇌의 특정 다” 라면서“ACE2와 무관한 별개 세포 유형에서 신종 코로나 유전 의 경로로 혈뇌장벽의 파괴가 이 체가 발견된 건 아직 없다” 라면서 뤄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라고 “신종 코로나의 뇌 침투 능력이 지적했다. 어느 정도인지 연구하면서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손상 뇌 영역에 유전자 카피가 존재하 된 혈뇌장벽이 장기적으로 어떤 는지도 계속 확인할 계획” 이라고 결과를 가져올지는 여전히 불확 말했다.

참기 어려운 알레르기, 감각 뉴런 차단 경로 알아냈다 인간의 면역계가 각종 병원체 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비교적 소상히 밝혀져 있다. 그런데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등도 항원으로 작용해 고통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을 일 으킨다.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이런 항원의 알레르기 유발 과정을, 미 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연구진이 밝혀냈다. 우리 몸이 꽃가루 같은 알레르 기 항원을 감지하면‘P 물질’ (Substance P)로 불리는 신경 펩 타이드가 피부의 감각 뉴런(신경 세포)에서 분비된다는 게 핵심이

피부 감각 뉴런, P 물질 분비→수상돌기 세포, T세포 자극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 저널‘면역’에 논문 다. P 물질은 통각(아픔의 감각) 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 물질인데 알레르기 면역 반응에 도 관여한다는 게 이번에 확인됐 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셀 프레 스(Cell Press)가 발간하는 의학 저널‘면역’(Immunity)에 논문 으로 실렸다. 31일 미국 과학진흥협회

(AAAS) 사이트에 올라온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면역 반응 연구의 초점은 수상돌기 세 포와 T세포에 맞춰졌다. 과학자들은 병원체든, 다른 항 원이든 면역 반응엔 이들 세포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꽃가루 등의 항원 노출 이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과정은 잘 알지 못했다. 생쥐 모델에 실험한 결과, P

물질을 분비하는 건 피부에서 알 레르기를 촉발하는 수상돌기 세 포(CD301b+ DCs)의 바로 옆에 위치한 감각 뉴런이었다. P 물질은 수상돌기 세포가 림 프절로 이동해 T세포를 자극하게 유도했고, 그러면 T세포의 주도 로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공격이 이뤄졌다. 이 항원 감지 뉴런의 기능을 화학적으로 차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T세포의 활성화 도 억제됐다. P 물질이 자체적으로 T세포를 자극하는 데 필요한 특정 유형의 수상돌기 세포를 활성화해 알레 르기 반응을 완성한다는 것도 확 인됐다. 논문의 제1 저자인 MGH 면

역·염증 질환 센터의 캐롤라인 소콜 박사는“이번에 발견한 감감 뉴런 의존 경로와 P 물질은 알레 르기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데 꼭 필요하다” 라면서“그 기전을 알 아내기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멈추게 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장 면역계도 특정 미생물종 공격하는 항체 만든다 림프절 배중심 10개 중 1개꼴,‘위너 클론’B세포 생성 장 생태계의 선택 기제에 관심…미 록펠러대 연구진‘네이처’논문 인간의 장에는 수백 종의 박테 리아가 있다. 장의 면역계는 이런 미생물종 간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면서 동 시에 위험한 외부 침입자도 막아 야 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장의 면역 계가 작용 범위가 넓은 비특이성 (non-specific) 항체를 대량 생산 할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이런 추정이 틀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의 면역계는 다목적 항체 외 에 특정 미생물 총(무리)에만 작 용하는 항체도 생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록펠러대 연구진은 이런 요지의 논문을 최근 저널‘네이 처’ (Nature)에 발표했다. 이 발견은 장차 장의 미생물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여러 질환 의 치료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거 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31일 미국 과학진흥협회

(AAAS) 사이트에 올라온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병원체가 침입 했을 때 인체 면역계의 B세포는 림프절의 배중심(胚中心· germinal center)에 들어가 특정 항체를 생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종자 중심’ 이라고도 하는 배 중심은, 분화한 림프구가 둥글게 모여 있는 림프 조직의 한 영역을 말한다. 배중심 교육 과정을 통과한 B 세포, 일명‘위너 클론’(winner

clone)은 특정 병원체의 유전 정 보를 갖고 표적을 정확히 조준하 는 항체의 전구세포를 대량으로 생성한다. 그런데 연구팀이 생쥐에 실험 한 결과, 장과 연관된 배중심에선 10개 중 1개꼴로 선명한 위너 클 론이 나왔다. 이런 B세포가 생성한 항체는 계속 증가하면서 특정 박테리아 종과 결합한다는 것도 확인됐다. 수많은 미생물이 수천 종의 항

실험용 생쥐의 장간막 림프절에서 관찰된 여러 가지 색깔의 배중심 무리.

원을 흔들며 면역계의 관심을 끌 려고 경쟁하는 장(腸)에서도 배 중심의 특정 B세포(위너 클론) 선정이 지속해서 이뤄진다는 걸 의미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게이브리엘 빅토라 면역학 조교수는“많은 박

테리아 종이 연관된 생태학적 문 제로 배중심 진화를 관찰하면서 위너 B세포를 연구할 수 있게 됐 다” 라면서“복잡한 장내 환경에 서 이런 선택에 작용하는 규칙을 이해하면 완전히 새로운 연구 영 역이 열릴 것” 이라고 말했다.


TUESDAY, NOVEMBER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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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1월 3일(화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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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인도 위생환경의 역설 “덕분에 코로나19 면역력 향상”가설 열악한 상황으로 악명 높은 인 도의 위생환경이 오히려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됐을 가능 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2일 인도를 포함한 각국의 코로나19 치명률 등을 연구한 인도 전문가들의 두 논문을 인용해 이런 주장을 소개 했다. 주장의 요지는 인도 같은 저개 발국의 국민 다수가 어릴 때부터 오염된 물 등 불결한 위생 환경과

인도 잠무의 한 시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는 주민과 상인.

“어릴 때부터 여러 병원균에 노출…부자 나라보다 높은 면역력” “과학적 검증 부족”반론도…신규 확진은 4만5천명 다양한 병원균에 노출되면서 면 역력이 강해져 코로나19와 관련 한 심각한 피해를 모면했다는 것 이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 난 9월 중순 정점을 찍은 후 최근 눈에 띄게 주춤해진 상태다. 10만명에 육박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3만∼4만명대 로 줄었다. 2일에도 4만5천231명 (누적 822만9천313명)을 기록하 는 데 그쳤다. 특히 치명률의 경우 1.5%(누 적 사망자 12만2천607명)로 세계 평균 2.6%보다 크게 낮다. 공식 통계와 달리 이미 수억 명의 인도인이 감염됐다는 조사 가 나오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사 망자 수는 매우 적은 셈이다. 이번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인 도 정부 산하 과학산업연구위원 회(CSIR)의 셰카르 만데 소장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고소득 국가 국민보다 코로나19에 대해 더 높은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CSIR은 이번 논문에서 인구 밀집도, 질병 유행 상황, 위생 시 설 수준 등을 기준으로 106개 나 라의 상황을 비교했다. 다른 논문의 연구자들은‘마 이크로바이옴’ 의 역할에 주목했 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 (장(腸)내, 토양 등)의 미생물 생 태계를 말한다. 인도 지방의대 소속으로 122 개국의 데이터를 연구한 프라빈 쿠마르와 발 찬데르는“인구가 많고 여러 종류의 미생물에 노출 된 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더 적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폐렴, 요로·피부 감 염 등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항 바이러스 사이토킨(cytokine)도 배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 했다. 사이토킨은 면역세포가 감염 차단을 위해 방출하는 염증성 단 백질을 의미한다.

CSIR의 연구 등 두 논문은 아 직 동료 검토(peer review·피어 리뷰)를 거치지는 않았다. 면역학자 스미타 라이어는 이 같은 코로나19 관련‘위생 가설’ 은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의 이해 와 관련해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 다. 이와 관련해‘우아한 방어’ 의 저자인 맷 릭텔은“우리의 환경 이 지나치게 깨끗해져서 면역 체 계가 충분히 훈련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위생 가 설’ 에 대해서는 아직 인과 관계 등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기 때 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크루티카 쿠팔리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대 전염병 부문 조 교수는“그런 새로운 연구는 과 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추정을 고려했다” 며“과학적 팩 트라기보다는 가설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WHO“코로나19 확진자 접촉한 사무총장, 증상 있으면 검사”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 진 사무총장이 증상을 보일 경우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 비대응 사무차장은 화상 언론 브 리핑에서“현재 우리의 규정에 따르면 그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며“그는 집에서 근무 중이 며 계속해서 세계를 지원하는 그 의 업무를 수행할 것” 이라고 말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 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트위터에서“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 로 확인됐다” 고 알렸다. 그러면서“괜찮은 상태이며

TUESDAY, NOVEMBER 3, 2020

“영국 윌리엄 왕세손 4월 코로나 감염” “여론 우려해 비공개… 증상 악화에 숨쉬기 어려운 때도 업무 수행”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손자 윌리엄 왕세손이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 로 알려졌다. 이는 윌리엄 왕세손의 부친인 찰스 왕세자가 감염됐던 때와 비 슷한 시기로, 코로나19에 대한 대 중의 공포심을 조장하지 않기 위 해 비공개됐다고 왕실 관계자를 인용해 영국 일간 더선이 1일 보 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찰스 왕세자 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2위여서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 이다. 찰스 왕세자는 3월 24일 감 염 사실을 알리고 치료를 받았으 며, 일주일 만에 회복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한 약혼식에 서 다른 참석자에게“중요한 일 이 생겼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걱 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 고말 했다고 더선이 전했다. 그는 정부 지침에 따라 영국 동부 노퍽주의 영지에서 격리 생

활을 하며, 왕실 주치의로부터 치 료를 받았다고 한다. 격리 동안에는 전화·화상 회 의에 14차례나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왕세손은 한때 숨을 쉬 기도 어려울 만큼 코로나19 증상 이 악화하기도 했지만, 정상적으 로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특히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 나19에 감염된 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자신의 확

남아공서 코로나19 백신 생산한다…아스펜-J&J 합의 아스펜 제약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존슨앤드 존슨(J&J)과 합의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공장에서 이를 생산 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이 2일 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제조 역량이 부족한 아프리카 대륙의 백신 배 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최대 제약회사인 아 스펜은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에 백신 인가 시 연간 3억 회분을 생산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 의 백신 후보 물질은 아직 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한 백신 접종 대상자의 질환 발생으로 임상 3상이 잠깐 중단 된 적이 있다.

아스펜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사드는“존슨앤드존슨의 공공에 대한 헌신은 개발도상국 들을 돕는 측면에서 정말로 강하 다”면서“남아공에 (백신) 제조 를 가져온 것은 좋은 일” 이라고 말했다. 이날 요하네스버그 증시에서 아스펜 주가는 8.1%나 급등하면 서 근 2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장기간 소음 노출, 치매 위험↑”

증상은 없지만, WHO 규정에 따 라 앞으로 며칠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재택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워드로스 사무총 장은 그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에서 화상 브리핑을 진행했지만, 이날은 자택에서 참

여했다. 그는 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 이 확산하는 데 대해“지금은 지 도자들이 나서고 사람들이 공동 의 목적을 위해 하나로 합쳐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순간” 이라며“기 회를 붙잡자. 아직 늦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진 사실까지 알려질 경우 국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윌리엄 왕세손 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누구든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며“따라서 현재 시 행하는 2차 봉쇄 정책을 철저하 게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왕실 측은 윌리엄 왕세손의 감 염 여부에 관해 언급을 내놓지 않 았다.

장기간 소음 노출이 치매 위험 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의 제니퍼 위 브 역학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5천227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 타임스 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기 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등의 인 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하고 인지 기능 테스트 전 5년 동안 이들이 사는 주변 지역의 주간(daytime) 평균 소음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가 진행된 5년 동안 이 중

11%가 알츠하이머 치매, 30%가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을 받았 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 많 이 떨어진 것을 본인도, 주변 사 람들도 모두 인정하지만, 일상생 활을 영위하는 데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노인 은 다른 노인에 비해 치매로 이행 될 가능성이 크다. 낮 동안의 주변 소음이 10㏈ (데시벨) 올라갈 때마다 경도인 지장애 위험은 36%, 치매 위험은 29%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결과는 연구대상자의 교육 수준은, 인종, 흡연, 음주, 주변 지

기록했다. 남아공은 올해 앞서 백신 생산 을 위한 합의를 모색해왔다. 남아 공에선 또 다양한 백신 후보물질 에 대한 임상 시험이 이뤄지고 있 다. 존슨앤드존슨 백신 후보물질 은 아스펜이 30억 랜드(약 2천91 억원) 가량 투자한 공장에서 제조 ·포장될 예정이다.

역의 공기오염도 등 관련 변수들 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지나친 소음은 수면 부족, 난청, 심장박동 상승, 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압 상승을 유발 할 수 있다면서 이는 모두 치매 위험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치매 전문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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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11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계약포기·옵션 행사 서서히 뜨거워지는 MLB 스토브리그

월드시리즈가 끝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역시 가장 큰 일 은 선수들과의 재계약이다. 벌써 부터 계약포기와 재계약, 옵션 행 사 등 스토브리그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이는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의 거취다. 바워는 지난 2일 원소속구단으로 부터 퀄리파잉오퍼(QO)를 제안 받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바워 와 D.J. 러메이휴(뉴욕 양키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 스),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커스 스트로먼(뉴 욕 메츠)이 QO를 제시받았다. QO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 이 자유계약선수에게‘빅리그 고 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 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 다. 류현진이 토론토와 FA 계약 을 하기 전 LA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여 1년 재계약 한 바 있다. 올해 QO 제시액은 1890만달러(약 214억4000만원)다.

장 칼로 스탠튼

QO를 제시받은 6명은 열흘 안 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MLB닷컴은“역대 QO를 제시받 은 선수 90명 중 이를 받아들인 선 수는 8명뿐이다” 라고 전했다. 다만 올해는 변수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 는 구단이 지갑을 닫아 FA 시장 이 경색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 하다. MLB닷컴은“바워, 러메이 휴, 스트로먼, 가우스먼 등 역대 가장 많은 4명이 QO를수용할 수 도 있다” 고 전망했다. 류현진처럼

이듬해 대형 FA 계약에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고액 연봉자들의 거취 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이가 장 칼로 스탠튼(양키스)다. 2014년 13 년 장기 계약 당시 스탠튼은 2020 시즌이 끝난 뒤 FA를 신청할 수 있는 옵트 아웃 권리를 포함시켰 다. 그러나 스탠튼은 옵트 아웃을 실행하지 않고 남은 7년 2억1800 만 달러에 계약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튼은 2014 년 겨울 당시 소속팀인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3억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8년간 마 이애미에서 뛴 스탠튼은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 다. 그러나 2019년부터 스탠튼은 팔뚝, 무릎,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 이란 꼬리표가 붙어 몸값 에 미치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FA 시장에 나왔다. 양키스는 다나카에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하지 않았다. 다나카는 FA시장으로 나왔다. 예상과 달리 양키스가 다나카에게 QO를 제시하지 않았다. 1년 1890 만달러의 가치에 못 미친다는 평 가와 구단의 재정난 때문이라는 해석이 엇갈린다. 현지 매체는 그 래도 다나카가 3년 3900만달러 수 준에서 양키스에 잔류할 것을 점 치기도 했다.

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 김광현은 신인상 무산 미국야구기자협회, 각 부문 최종 후보 3인 발표… 12일 수상자 발표

토론토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 수에게 주는‘사이영상’최종 후 보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는 2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 종 후보 3인에 류현진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 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 언스)를 뽑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67이 닝)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하며 토론토 의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77⅓이 닝)에 출전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122개, 마에다는 11경 기(66⅔이닝)에서 6승 1패 평균자 책점 2.70, 탈삼진 80개의 성적을 거뒀다. 최종 수상자는 12일 발표한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에서 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 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1장, 2위 표 10장 등 88점을 얻어 제이컵 디 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를 받은 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선수 최초 신인상 수상은 아쉽게 무산

됐다. BBWAA는 내셔널리그 신인 상 최종 후보 3인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알렉 봄, 샌디 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밀워키 브루어스 투 수 데빈 윌리엄스를 뽑았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에 등 판해 3승 1세이브 39이닝 탈삼진 24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지 만, 고배를 마셨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는 디그롬,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가 이름을 올렸다. 디그롬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을 노린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최종후 보는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카 일 루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외 야수 루이스 로버트, 휴스턴 애스 트로스 우완 투수 크리스티안 하 비에르가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 (MVP)은 무키 베츠(로스앤젤레 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애틀 랜타 브레이브스), 매니 마차도 (샌디에이고)가 경쟁한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D.J. 러 메이휴(뉴욕 양키스), 호세 아브 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가 최종 후 보로 뽑혔다.

美 매체 예상“다나카 3년 3900만 달러 양키스 잔류”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 는‘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 (MLTR)’ 가 2일 일본인 선발투 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뉴욕 양키 스 잔류를 예상했다. 2일 메이저리그 6개 구단은 FA(자유 계약 선수)에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신시내티 레즈 는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케빈 가우 스먼, 뉴욕 양키스는 DJ 르메휴,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포수 JT 리 얼무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외 야수 조지 스프링어, 뉴욕 메츠는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퀄리파잉 오퍼(QO)는 FA 자 격을 얻은 선수에게 원 소속팀이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연 봉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 봉 평균 금액이다. 올해는 1890만 달러(약 215억 원)다.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 하면 1년 더 해당 연봉을 받고 뛰 게 된다. FA는 자연스레 1년 뒤 로 밀린다. 거절하면, FA로 시장 에 나선다. 단, 해당 선수를 영입 하는 구단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 안한 원소속 구단에 드래프트 픽

다나카 마사히로

등 보상을 해야 한다. 양키스는 다나카에게 퀄리파 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았다. 2014 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로 진출한 다나카는 이후 꾸 준한 활약을 펼쳤다. 데뷔와 함께 13승 5패를 거두더니 지난해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단축 시즌으로 펼쳐진 올해에는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양키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도왔다. 그러나 양키 스는 다나카에 퀄리파잉 오퍼 제 안을 하지 않았다. 다나카는 FA 시장으로 나왔다. 양키스가 1년 1890만 달러 가치가 없다고 판단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미국 현지 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재정

악화를 이유로 꼽고 있다. ‘MLTR’ 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지만, 다나카의 양키스 잔류를 점쳤다. 매체는 다나카가 3년 39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고 예상했다. 매체는“다나카는 양키스의 탄탄한 중간 선발투수였다. 2016 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30회 선 발 등판했으며 2020년 타구에 맞 으며 가벼운 뇌진탕 증상을 일으 킨 것을 외헤는 건강한 시즌을 보 냈다. 그는 흠잡을 데 없는 제구 력을 갖고 있다. 다나카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던 7년 전만 큼 그의 계약 소식이 흥미진진하 지는 않다. 그러나 양키스에서 평 균자책점 4.00 이하를 기록한 선 발투수는 널리 관심을 끌 수 있 다” 고 말했다. 매체는“다른 선수들과 달리 다나카는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구단으로부터 받지 못했다. 양키 스가 그를 어떻게든 붙잡지 못한 다면,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 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잠 재적인 구혼자들이다” 며 양키스 가 잡지 않아도 다나카를 원할 구 단들이 많다고 짚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는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 시 감독과 류현진의 소속 팀인 토 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 화이트 삭스 릭 렌테리아 전 감독이 이름 을 올렸다.

추신수

ESPN, 추신수 1년 300만달러 계약 예상 공식적으로 FA 시장에 나온 추신수(38), 어느 정도의 계약을 받을 수 있을까? 추신수는 2일‘ESPN’ 이 발표 한 2020-21 FA 랭킹 탑100에서 94 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추신수는 지금 이 시점에서 플래툰 지명타자, 혹은 벤치 요원” 이라고 평가하며 1년 3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을 것이라 고 예상했다. ESPN은 추신수를 FA 탑100 에 포함시켰다. 타자들 중에는 미치 모어랜드 (35) 우리슨 라모스(33) 제이슨 킵 니스(34) 프레디 갈비스(31) 도밍

고 산타나(28) 제이크 마리스닉 (30) 조너던 비야(29) 등이 비슷한 조건의 계약을 받을 것이라고 예 상했다. 다소 박한 평가일 수도 있지 만, 리그 전체 FA중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나쁜 평 가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요에 니스 세스페데스(35) 맷 조이스 (36) 닉 마카키스(37) 맷 켐프(36) 등은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텍사스에서 7년간 타율 0.260 출루율 0.363 장타율 0.429의 성적 을 남긴 추신수는 현재 모든 구단 과 협상이 가능한 상태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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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UESDAY, NOVEMBER 3, 2020

마스터스 얼마나 아시나요… 그동안 몰랐던 마스터스 이야기들

환호하는 바디

‘나도 벌써 7골’바디 손흥민 추격… 토트넘 앞지른 레스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 티와 이 팀의 대표 골잡이 제이미 바디(33)의 시즌 초반 기세가 심 상치 않다. 레스터시티는 2일 영국 리즈 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 나이티드와의 2020-2021 프리미 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 경기 에서 4-1로 완승했다. 이로써 5승 2패를 기록한 레스 터시티는 승점 15점을 쌓아 2위로

레스터시티 특유의 빠른 공격 이 잘 살아나고 있다.‘원톱’바디 와 측면 요원 하비 반스의 궁합이 좋고, 미드필더인 제임스 매디슨, 유리 틸레만스의 지원사격도 쏠 쏠하다. 레스터시티의 팀 득점은 17점 으로 올 시즌 최강 화력을 자랑하 는 토트넘(18점)에 이은 2위다. 지난 시즌 생애 첫 EPL 득점 왕에 올랐던 바디는 골 감각은 그

레스터시티, 리즈 유나이티드에 4-1 완승… 2위로 도약 올라섰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을 3위로 끌어내리고, 선두 리버 풀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 다. 2015-2016시즌‘기적의 우승’ 을 이뤘던 레스터시티는 이후 구 단 역량을 성공적으로 유지해 꾸 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 다. 올 시즌 레스터시티는 5년 전 이상의 초반 기세를 보인다. 레스터시티가 개막 7경기 만 에 승점 15점을 따낸 건 2015-2016 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 레스터시티가 개막 후 원정 경기 4연승 기록한 것은 구단 116 년 역사상 처음이다.

대로인데 노련함까지 더해진 모 습이다. 이날 바디는 레스터시티 의 3골에 관여했다. 전반 2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나온 반스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 반 31분에는 3-1을 만드는 추가골 을 직접 해결했다. 전반 21분에는 바디의 문전 헤 더가 골키퍼에 막힌 것을 틸레만 스가 재차 슈팅해 2-0을 만들었 다. 시즌 7번째 골을 신고한 바디 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득점 선 두인 손흥민과 도미닉 칼버트-르 윈(에버턴)을 한 골 차로 압박했 다.

“SON-케인 다이빙, 속임수”英 매체의 비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 트넘 홋스퍼)과 해리 케인의 다이 빙을 꼬집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 일“토트넘은 지난 브라이튼과 경 기에서‘속임수’ 라 할 수 있는 두 가지 사건에 연루됐다” 며 해리 케 인과 손흥민이 넘어진 것을 비판 했다. 매체는 케인의 행동에 초점 을 맞췄다. 첫 번째로 전반 11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장면을 언급 했다. 매체는“케인이 아담 랄라 나가 볼을 따내기 위해 오는 것을 봤고, 케인은 과장된 동작으로 잔 디에 쓰러져 페널티킥을 얻어냈 다” 고 했다. 이후 후반 4분 손흥민이 넘어

진 상황을 들췄다. 케인의 프리킥 을 받은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조 엘 벨트만과 경합 끝 쓰러졌다. 벨트만은 손흥민에게 일어나라며 강력한 제스처를 취했다. 매체는 이 장면을 게시하며“손흥민이 10 초간 잔디에 넘어져 있었다” 며꼬 집었다. 이어“케인은 훌륭한 선수고, 누군가의 롤모델인데 왜 자꾸 속 이려고 할까? 케인 정도의 위상 높은 선수가 계속해서‘속임수’ 란 제목의 영상으로 소개돼선 안 된다” 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끝으로“케인은 최악의 짓을 하는 이 중 하나다.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어두컴컴한 이미지를 주지만 이 곳에 머문 아마추어 선수 중 8명 의 선수가 나중에 우승했다. 그 이름들을 보면 까마귀 둥지에 머 물 수 있는 게 얼마나 영광인지 알게 될 것이다. 8명은 잭 니클라 우스와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벤 크렌쇼, 톰 왓슨, 마크 오메라, 토미 아론, 크레이그 스테들러이 다.

마 스 터스 토 너먼트는 북미 골 프의 성 배로 불 린다. 통 산 6번을 우승한 잭 니클라우스와 5번 우승한 타이 거 우즈의 텃밭으로 유명하고, 대 회 때마다 골프장을 수놓았던 철 쭉도 팬들의 인상에 남아 있을 것 이다. US오픈과는 또 다르게 뭔지 모를 신비함으로 싸여 있는 게 마 스터스.‘마스터스에 이런 것도 있었어?’ 라고 여러분이 놀랄 법 한 사실들을 마스터스 홈페이지 가 정리해 소개한다.

■식물 이름을 딴 홀 명칭 1번홀에서 18번홀에 이르는 각 각의 홀은 저마다 명칭을 갖고 있 는데 각 홀을 장식하는 식물이나 관목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다. 예 를 들어, 4번홀은‘꽃게 사과’ 라 고 불린다. 이 코스가 건설된 이 후 약 8만 개의 나무가 심어졌다. 5번홀은 목련, 8번홀은 노랑 재스 민이다.

■160년이 넘은 목련 나무들 오거스타 내셔널 입구에서 클 럽하우스까지 330야드에 이르는 길 양쪽에는 커다란 목련 나무들 이 줄지어 있다. 이 사진을 본 사 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 그동안 몰랐던 재미 있는 사 실이 있다. 이 나무들은 185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오거 스타 내셔널이 1933년 만들어졌 으니 오거스타 내셔널 이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선수 전용 교량 3개 오거스타 내셔널에는 세 개의 선수 전용 다리가 있다. 1935년 마 스터스 때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진 사라센을 기리기 위한 15번홀 의 사라센 다리, 1953년 당시 274 타 최저타 기록을 세운 벤 호건을 위한 12번홀 그린의 호건 다리, 그 리고 13번홀 티샷 후 건너는 넬슨

■기록 분수대 17번홀 그린 왼편에는 또 하나 의 마스터스 명물이 있다. 마스터 스 25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기 록 분수대이다. 이 분수대에는 마 스터스의 역대 우승자들과 코스 레코드들이 장식돼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에는 세 개의 선수 전용 다리가 있다.

다리가 그것이다. 바이런 넬슨은 1937년 마스터스에서 6타 차까지 뒤지다가 12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와 이글을 잡아내며 역전 우 승했다. ■까마귀 둥지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하우스 꼭대기에는 가로 9m, 세로 12m 크기의 방이 있다. 4개의 침실과 게임 테이블, 텔레비전을 갖춘 이 공간은 마스터스 주간 동안 5명의 아마추어들이 거처로 이용하는 곳이다. 까마귀 둥지라는 이름이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중 오거스타 내셔 널 골프 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한 것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유 일했다. 아이젠하워는 집무실 밖 에 퍼팅 그린을 설치해 놓고 연습 을 하면서 비서에게 지시를 내릴 정도로 열렬한 골프 애호가였다. 이젠하워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9 번홀 등 파 3홀 두 곳의 연못도 아 이젠하워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는 데 아이젠하워의 애칭을 따‘아이 크 연못’ 으로 불린다.

“이강인은 희생양”스페인 언론의 헤타페전 복기 발렌시아 이강인(19)은 헤타 페전에서 환경, 구조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 어려웠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 스 마르케는 2일 보도를 통해 지 난 1일 라리가 7라운드 헤타페전 을 복기하며 이강인의 활약이 미 진했던 이유를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활약하지 못한 최대 원인으로 발렌시아의 경기력을 꼽았다. 최전방과 2선에 주로 머무는 이강인에게 패스가 거의 전달되 지 않았다는 것이다 . 엘데스 마르케는“이강인은 공중볼 싸움이 주를 이룬 경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희생됐다” 라며 발렌시아의 롱볼축구가 이강인의 경기력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점

을 지적했다. 실제로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날 총 286회의 패스 를 시도하는 데 그쳤다. 프로팀의 한 경기 패스 횟수가 300회 미만

인 경우는 흔치 않다. 이강인은 발기술이 좋고 창조성, 패스 능력 이 좋은데 팀 전체가 롱볼에 의존 했으니 활약할 가능성은 애초에 크지 않았다. 발렌시아 경기력 자

체가 나빴고, 상대가 철저하게 이 강인을 견제했다. 게다가 수비에 갇힌 상황에서 패스까지 받지 못 했으니 이강인이 활약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 석이다. 이 매체는 후반 이른 시간에 퇴장자가 발생해 이강인이 이른 시간에 교체된 점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13분 만 에 티에리 코레이라가 경고누적 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를 놓 인 가운데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 아 감독이 퇴장자 발생 후 3분 만 에 이강인을 뺐다. 엘데스 마르케는“수비수가 퇴장당하면서 플레이메이커 이강 인은 희생됐다” 라고 썼다.


2020년 11월 3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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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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