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6, 2018
<제41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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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제’ 우즈 타이거, 세계랭킹 13위로 한계단 상승 ‘골프 황제’타이거 우 즈(미국)가 세계랭킹 13위 를 기록했다. 5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즈 는 5.66점을 얻어 14위에서
타이거 우즈
한 계단 오른 13위에 자리 했다. 조던 스피스(미국) 가 5.56점으로 14위로 내려 앉았다.
<B10면에 계속>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故 신성일, 6일 오전 영결식 및 발인식 엄수 부인 엄앵란“울며 보내지 않을 것”… 안성기·이덕화 운구 1960년 데뷔 이후 반세기 넘게 우리를 웃고 울린‘영원한 스타’ 신성일이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지난 4일 새벽 타계한 고(故) 신 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10시 빈 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 장에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부인 엄앵란을 비롯 한 유가족·친지를 비롯해 원로배 우 신영균,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 화제 이사장, 이장호 감독,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배우 이덕화·독 고영재·김형일 등 150여 명이 참 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 웅했다. 엄앵란은 오전 10시 6분 사위 손 을 잡고 영결식장에 입장했다. 영 정은 오전 10시 9분 영결식장에 들 어섰고, 공동장례위원장인 배우 안 성기와 부위원장을 맡은 이덕화가 맨 앞에서 운구했다. 이어 고인의 대표작을 망라한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맨발의 청 춘’ ,‘초우’ ,‘안개’ , 장군의 수염’ , 고 신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거 행된 가운데 고인의 약력이 소개되고 있다. ‘내시’ ,‘휴일’ ,‘별들의 고향’ ,‘길 소뜸’등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화를 보며 추모객들은 그를 추억 했다. 엄앵란은“가만히 앉아서 사진 을 이렇게 보니 당신도 늙고 나도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며“울 면서 보내고 싶지는 않다.‘왜 안 우느냐’ 고 하는데 울면 망자가 마 음이 아파서 걸음을 못 걷는다고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억지로 안 울고 있는 데 집에 가서 밤 12시에 불 끄고 이 불 덮고 실컷 울려고 한다” 고 덧붙 고 신성일의 부인 엄앵란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영결 였다. 식에 유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서고 있다.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은 추도사 에서“선배님처럼 시대의 아이콘 으로 불린 대스타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이라며“만인의 연인으로 살아보셨으니 이 세상에 미련은 버려도 될 것 같다” 고 말했 다. 이어“당신이 있었기에 행복했 고, 같은 시대에 산 것이 행운이었 다” 며“이제 하늘의 별이 되셨으니 사랑하는 지상의 가족을 잘 보살피 고 우리 영화의 앞날을 잘 밝혀달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배우 신성일의 발인식에서 배우 라” 고 덧붙였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은“선 엄앵란이 운구차 안을 바라보고 있다. 생님은 정말 많은 추억을 주고 우 추모했다. 겠다. 하늘에서 행복하고 평안하길 리 곁을 떠났다” 며“500편이 넘는 아울러“오직 영화를 위해 살아 간절히 기원한다”고 고인의 명복 수많은 영화로 사람들의 가슴에 가 간 선생님의 진정과 열정을 절대 을 빌었다. 장 아름다운 별이 됐다” 고 고인을 잊지 않겠다” 며“선생님이 그토록 추도사 후 분향과 헌화가 이어 사 랑 한 졌다. 엄앵란이 먼저 담담히 자리 한국 영 에서 일어나 고인 앞에 국화 한 송 화가 세 이를 바쳤고, 조문객들이 뒤를 따 계 영화 랐다. 영결식을 마친 후 영정과 고 의 목표 인이 누운 관은 운구차로 옮겨졌 가 되고 다. 손자가 영정을 들었고 안성기 모 범 이 ·이덕화·김형일·독고영재 등 될 수 있 이 관을 옮겼다. 도록 최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선의 노 되며 이후 생전 자택이 있는 경북 력을 하 영천의 선영에서 안식에 들어간다.
TUESDAY, NOVEMBER 6, 2018
트와이스 10연속 흥행 ‘예스 오어 예스’음원차트 올킬 그룹 트와이스의 신곡‘예스 오 어 예스’ (YES OR YES)가 음원차 트 정상을 휩쓸었다. 5일 오후 6시 공개된 미니 6집 ‘예스 오어 예스’타이틀인 이 곡 은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지 니, 벅스뮤직, 소리바다, 엠넷, 네이 버뮤직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차 지했다. 몽키3뮤직에선 17위였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곡‘우아하게’ (OOH-AHH하게) 부터‘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 ‘낙낙’(KNOCK KNOCK),‘시그널’(SIGNAL), ‘라이키’ (LIKEY),‘하트 셰이커’ (HEART SHAKER),‘왓 이즈 러브?’ (What is love?),‘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에 이어 이번 신곡까지 10개 활동곡 모두 흥행시키는 저력을 발 휘했다. ‘예스 오어 예스’ 는‘우리가 고 백할 때 네가 줄 수 있는 답은 예스 밖에 없다’ 는 내용의 신스팝 장르 노래다. ‘뭔가 이렇게 갖고 싶던 적 있었
나/ 다 놀라 내 뻔뻔함에/ 네 마음 을 몰라 준비해봤어 하나만 선택해 어서 yes or yes’ 라는 가사가 당당 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한다. 트와이스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 관에서 열리는‘2018 MGA’ (MBC PLUS×genie music AWARDS) 에 참석한다.
북미·유럽 찍은 방탄소년단, 올겨울 아시아도 접수한다 세계를 뒤흔든 그룹 방탄소년단 이 이달 중순에는 아시아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북미,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 국한 방탄소년단이 숨 고르기 끝에 펼치는 투어여서 아시아 팬들의 기 대가 더욱 크다. 6일 현재까지 확정된‘러브 유 어셀프’ (LOVE YOURSELF) 투 어 일정표를 보면 이들은 일본 도 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대만 타오위안, 싱가포르, 홍콩, 태 국 방콕 등 8개 도시에서 17회 공연 한다. 일본에서는 오는 13∼14일 도쿄 돔, 21일·23∼24일 오사카 교세라 돔, 내년 1월 12∼13일 나고야돔, 2 월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또 12월 8∼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 내년 1월 19일 싱가포 르 국립경기장, 3월 20∼21일과 23 ∼2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 레나, 4월 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
라 국립경기장에서 공연한다. 예매 를 개시하지 않은 홍콩, 방콕 공연 을 제외한 6개 도시 공연 티켓은 일 찌감치 완판됐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특히 눈 길을 끄는 곳은 일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오사 카 교세라돔에서 데뷔 후 첫 돔 공 연을 펼친 데 이어 1년여 만에 37만 5천석 규모로 돔 투어를 펼치게 됐 다. 일본 닛케이엔터테인먼트가 발 표한‘2018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 에 따르면 올해 일본 현지·해외 가수를 통틀어 19번째로 많은 관객 을 동원했다. 이는 일본 인기밴드 미스터 칠 드런(Mr.Children·28만4천명), 에그자일더세컨드(EXILE THE SECOND·27만2천명),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24 만8천명)를 넘어서는 수치다.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에 앞서 휴식과 음악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난달 24일 귀국 직후에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류와 한글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RM(본명 김남준·24)은 지난 달 발표한 솔로 믹스테이프‘모 노.’(mon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에 26위로 진입하며 K팝 솔로 가수 최고기록 을 세웠다. 6일 오후에는 인천 남동 체육관 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2018 MGA’(MBC PLUS×genie music AWARDS)에서 미국 팝스 타 찰리 푸스와 협연한다. 7~8일 내한 공연을 앞둔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해‘시 유 어게 인’(See You Again),‘어텐션’ (Attention),‘원 콜 어웨이’ (One Call Away) 등 히트곡을 낸 뮤지 션이다. 평소 방탄소년단과 SNS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았 다.
대세 승리, SBS‘가로채!널’고정 멤버로 합류 빅뱅 승리가 SBS TV 예능‘가 로채!널’ 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 고 SBS가 6일 밝혔다. ‘가로채!널’은 국내 스타들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스스로 콘텐 츠를 기획하고 출연하는 프로그램 으로 개그맨 강호동, 양세형 외에 AOA 설현과 찬미가 출연한다. 그 뒤를 이어 합류한 승리는 추 석 파일럿 방송 때부터 이 프로그 램과 함께해 앞으로 고정 멤버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에서 강호동이 가장 잘하는‘대결’
을 주제로 제작한 콘텐츠‘강호동 의 하찮은 대결’ 의 승부사로 출연 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강호동에게 패배해 벌칙으 로 얼굴 에 오징 어 먹물 로 먹칠 을 당해 웃음을 줬다. 승리 가 강호
동을 상대로 설욕할지 관심이 쏠린 다. 오는 15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2018년 11월 6일(화요일)
연예
“복면과 대중의 유쾌한 밀당, 진실에 대한 은유죠” ‘쇼미더머니 777’의 분홍색 복면 래퍼…정체‘분명’해도 속아주는 유희 마미손‘소년점프’유튜브 2천500만뷰…“존재가 하찮아 공감된대요” 평소 알던 번호로 전화했는데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복면 래퍼 마미손이 받았다. 래퍼 매드클라운이 아니냐고 묻 자“절대 아니다” 란 정색.“그렇다 면, 처음 뵙겠다”라고 인사하곤 “계획대로 되고 있나” 라고 물었다. “지금까진… 계획대로 되고 있 습니다.” ‘소년점프’ ( 노래 가사) 마미손은 지난 9월 엠넷 힙합 경 연 프로그램‘쇼미더머니 777’ (이 하‘쇼미’ )에 분홍색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고무장갑 브랜드 마미손 이란 예명으로 출연한 그는 가사 실수로 초반 탈락했지만 단연 이번 시즌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귀에 때려 박는’명쾌한 발음, 속도감 있는 플로(흐름)는 누가 봐 도 지난 시즌5에서 프로듀서로 출 연한 매드클라운. 그러나 도전자로 지원한 마미손은“복면은 예술적 인 장치이자, 저를 위한 즐거움이 고 놀이” 라며 끝내 복면을 벗지 않 았다. 매드클라운도 SNS에“엮지 말아 주세요. 불쾌하거든요” 란반 박 글로 응수했다. 정체‘분명’ 하지만, 모두 함께 ‘속아주자’는 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마미손이 경연에서 떨 어지고서다. 마미손은‘쇼미’탈락 직후 유 튜브에‘소년점프’ 란 B급 감성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탈락이란 쓰라린 좌절을 맛본 마미손이 자신 을 떨어뜨린 래퍼들을 악당으로 규 정하고‘한국 힙합 망해라’ 라며 비 장한 각오를 다지는 스토리다. 이 뮤직비디오는 한달여 만에 유튜브 2천500만뷰를 돌파했다. 댓 글은 무려 약 8만5천개가 달렸다. ‘소년점프’ 에서 그의 어설픈‘엉거 주춤’ 을 패러디한 영상, 약 10개국 언어로 번역된 영상도 잇달았다. 동영상 단 2개가 공개된 마미손 유 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순식간에 34만여 명이 됐다.‘빅 픽처’ 를위 ‘소년점프’ 는‘안 본 사람은 있 외국인이 접할 땐 웃긴 동영상에 한 의도적인 탈락이란 말이 나온 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다’ 는 말이 지나지 않을 수 있다” 라고 설명했 이유다. 나올 만큼 중독성이 있다.‘오케이 다. ◆“재주는 마미손이 부리고,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란 가사 ◆“찰리 래플린 같은 즐거움 금전 이득은 매드클라운이” 주고 싶어…새 작업물 11월 공개” 는 누리꾼 사이 유행어가 됐다. 마미손은 왜 복면을 썼을까. 그 화제가 되면서 마미손의 영상에서 마미손은 초반에 고통 는“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걸 해볼 받고, 좌절을 딛고 성장하는 소년 복면은‘2018년 최고의 마 수 있는 수단으로 해방감이 느껴진 만화잡지 속 주인공과 닮았다.‘스 케팅’ 으로 평가받는다. 다” 라고 했다. 그러나 마미손은 당초 윙스 기리 팔로 코쿤’등 자신을 떨 “분홍색 복면은 정체를 가리는 어뜨린‘쇼미’프로듀서들을 악당 ‘쇼미’본선에서 퍼포먼스 데 가장 가성비 좋은 수단이었죠. 으로 칭하며‘한국 힙합 망해라’ , 의 최종 그림을 보여주고 친구가 복면 쓴 제 모습이 마미손 ‘내가 여기서 쓰러질 것 같냐’며 싶었다고 한다. 그 무대를 같다고 해 즉흥적으로 이름을 붙였 ‘모험은 시작됐다’ 고 진지하게 외 통해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고요. 이 고무장갑 브랜드는 시대 친다. 싶은 게 있었으나 떨어지면 적인 아이콘 중 하나잖아요. 어린 마미손은“소년만화잡지가 모 서 계획이 틀어졌고, 최선 시절 어머니 어깨가 자주 아파 설 티프와 콘셉트의 주된 장치가 됐 을 다해 변수에 대응하다 거지를 많이 도와드렸는데 제 인생 다” 며“주인공들이 고통 앞에 무릎 보니 재미있는 일들이 부가 에서 이런 식으로 마미손과 다시 을 꿇었다가 일어서듯이‘쇼미’ 에 적으로 생겨났다는 것. 관계를 맺을 줄 몰랐네요. 신기하 서 떨어졌지만 그걸 통해 성장하는 마미손은 이런 시도에 고 재미있어요.” 대해“한 명의 아티스트이 것이 저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많은 누리꾼처럼 놀이에 동참하 그가 규정하는 악당은 누구일 자 엔터테이너로서 궁극적 고자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의 동일 까. 그는 BBC코리아와 인터뷰에 인 보람은 뭘 까란 생각을 인물 설에 대한‘밀당’ 을 해봤다. 서 음원사이트를 악당으로 꼬집기 했고, 메시지가 담긴 즐거 “해당 브랜드 업체에서 감사의 도 했다. 움을 주는 찰리 채플린을 의미로 보낸 600장의 마미손은 어 고 한다. “악당은 너무 많아요. 전형적인 떠올렸다” 떻게 했나요?” 그런 의미에서 다소 뻔 습성이 언제나 정체가 분명하다는 “매드클라운 주소로 보내 어떻 점이죠. 우린 악당들에게 당당하게 뻔한 듯 느껴지는, 유쾌한 게 소비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마 분노하며 손가락질하고 싶지만 그 진실 게임에는 꽤 진지한 미손) 렇게 못해도 창피해하지 않아요. 의미가 담겨 있었다.“사람 행사 섭외가 줄을 잇겠다고 하 한두명이 비겁할 때는 도덕적으로 들이 마미손이란 캐릭터를 자“저는 행사를 한 적이 없다” 며 부끄럽다고 느끼지만, 모두가 암묵 두고 놀이를 즐기는 풍경은 “듣기로 매드클라운에게 행사 섭 적으로 비겁해지기로 했을 때는 창 하나의 커다란 은유”라는 외가 많이 간다고 한다. 재주는 마 피함을 못 느끼니까요. 그래서 악 것. 그는“완성된 작업물이 미손이 부리고 금전적인 이득은 매 당들은 뻔뻔하게도 계속 아니라고 11월 공개되면 사람들이 은 드클라운이 가져가는 것 같다”고 하며 사람들을 비웃죠.” 유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랩 가사뿐 아니라 이 영상의‘입 이라며 에둘러 설명했다. “마미손은 미혼인가” 란 물음엔 덕’포인트 중 하나는 마미손에 대 “사회적으로 진실이 요 “사생활이어서 밝힐 수 없다” 고 잘 한‘짠한’공감. 만화 속 주인공과 구되는 상황들이 있고, 그 라 말했다. 달리 마미손은 유치하고 어설프다. 래야 정의가 구현되잖아요. 실제‘소년점프’뮤직비디오에 한강 공원에서 에어로빅 하는 아주 사람들은 놀이를 즐기듯 마 달리는‘진실 요구’댓글은 마미손 머니들의 율동을 엉거주춤하게 따 미손 복면 뒤의 진실을 적 과 누리꾼의 유희를 돕고 있다. 라 추고, 바닥에 주저앉아 고무장 극적으로 파헤치려 하죠. ‘(유튜브에) 매드클라운 쳤는데 갑을 끼고 김치를 담그는 모습까지 마미손의 진실을 갈구한 것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한국음악 …. 처럼 사람들은 과연 정말로 저작권협회에‘소년점프’작사· 마미손은“사람들이 이렇게 존 진실이 세상 밖으로 밝혀져 작곡자가 매드클라운으로 돼 있 재가 하찮을 수 없다고 한다” 고 웃 야 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적극적이었나란 걸 묻고 싶 다’ … 었다. 마미손은 저작권에 대해“매드 “하려고 하는데 다 안될 것 같 어요.” 언제쯤 복면을 벗고 정 클라운이 악당 짓을 한 것이다. 내 고, 그런데 빨빨거리면서 악착같이 저작권을 가로챘다” 고 어이없다는 향해 가는 모습에서 공감해주신 것 체를 공개할 것인지 묻자 라 투로 말했다. 같아요. 재미를 느끼신다면 시도는 “스스로 즐기지 못할 때” 고 답했다. “딱히 되찾겠다고 생각 안 한 성공적인 거라 생각해요.” 그는“마미손은 언제까 건, 정식 음원을 안 내 매드클라운 공감의 크기는 싸이의 B급 감성 이 가져갈 저작권 수입이 없을 거 ‘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처럼 심 지나 재미를 추구하며 활동 예요. 음원으로 공개하지 않은 건, 상치 않은 유튜브 조회수 상승세로 할 것” 이라며“ ‘소년점프’ 음원 서비스 사업자가 가져가는 분 나타났다. 가 이만큼 됐으니 다음에는 배 비율에도 문제가 있어서…. 모 그는“ ‘강남스타일’ 은 단일 콘 어떻게 더 잘될까를 고민하 든 창작자에게 열려있는 유튜브란 텐츠만으로 외국인에게 어필하는 면 재미가 없어진다. 제가 새로운 플랫폼에서 실험해 보고 싶 재미 요소가 있는데‘소년점프’ 를 즐기지 못하면 사람들도 느 었죠.” 이해하려면‘쇼미’ 에서 떨어지고 낀다. 그러면‘저 이런 사람 ◆“소년만화잡지서 모티프 얻 좌절한 마미손에 대한 맥락을 이해 이었습니다’라고 공개할 이라고 말했다. 어…악당은 너무 많죠” 해야 한다. 스토리가 있단 점에서 것”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이종석 억류사태 일단락 인니서 귀국… “공연 진행 예스24에 법적대응” 인도네시아에 억류됐던 배우 이 종석이 현지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 사히 귀국 중이다.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는 6일 입장을 내고“이종석이 인 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 지 프로모터 예스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돼 심려를 끼쳤다” 며“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사도 당황했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배우도 자 신의 신변보다 혹시 드라마(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 며 노심초사했다” 며“다행히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도움 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돼 배 우가 지금 항공편으로 귀국 중” 이 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번 억류 사태와 관 련, 기획사와 예스24에 법적인 책 임을 묻겠다고도 강조했다. 소속사는“기획사와 예스24의 설명이 계속 바뀐다” 며“처음에는 예스24 현지 대표가 아무런 이유 없이 배우와 스태프의 여권을 가지 고 잠적했다고 들었는데, 몇 시간
이 지나자 예스24가 세금을 납부하 지 않아 현지 대표가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억류됐고 그 과정에서 현지 대표가 소지하고 있던 배우와 스태프의 여권까지 같이 압수됐다 고 설명이 바뀌었다” 고 밝혔다. 이어“그리고 또 몇 시간이 지나 니 현지 언론에서 예스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 도가 나왔다. 하나하나가 기막힌 얘기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 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다” 고 비난 했다.
소속사는“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 는 법무법인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 이라며“심려를 끼쳐 드린 드라마 제작사와 관계자, 팬 들께 죄송하다” 고 밝혔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2일 팬미팅 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 했다. 다음 날 팬미팅 후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억류됐다. 이종석은 전날 자신의 SNS에“자카르타에 모든 스태프와 발이 묶인 상황” 이 라고 말했다.
‘계룡선녀전’ ‘백일의 , 낭군님’기세 이어 5.6% 출발 tvN 월화극‘계룡선녀전’ 이시 청률 14%를 돌파한 전작‘백일의 낭군님’기운을 이어받아 첫 회부 터 5%를 가뿐히 넘겼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 송한 ‘계룡선녀전’ 첫 회는 5.6%(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했 다. 이는‘백일의 낭군님’1회가 기 록한 5.0%보다도 높은 성적이다. 첫 회에서는 699년 동안 계룡산 에서 서방님을 기다린 바리스타 선 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과 그 의 눈앞에 나타난 두 남편 후보 정 이현(윤현민), 김금(서지훈)을 둘 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통통 튀는 이야기가‘백일의 낭군님’ 과 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눈에 띄었다. 옥남이 첫 회 마지막에 금에게 자신이 선녀라고 밝히는 등의‘쾌 속 전개’ 는 젊은 시청자 눈길을 끌 었고, 100%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상당 분량을 찍어둔 덕분에 화려한 영상미도 돋보였다.
그러나 웹툰보다도 코믹 요소를 강화하면서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코믹한 부분을 지나치게 부각한 탓에 일부 주연 배우는 연기력마저 평소보다 떨어져 보인다는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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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 ‘셀카’찍으려다 하필”
TUESDAY, NOVEMBER 6, 2018
‘청정에너지’풍력이 오히려 생태계 균형 파괴
미술관 전시대 넘어져 달리·고야 작품 훼손 러시아에서 살바도르 달리(1904 ∼1989)와 프란시스코 고야 (1746~1828)의 작품을 배경으로 ‘셀카’ 를 찍으려던 관람객이 낭패 를 당했다. 실수로 작품 전시대를 넘어트려 작품이 훼손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의‘인터내셔 널 아트센터 메인 애비뉴’에서는 한 관람객이 셀카를 찍으려다 작품 전시대를 건드려 쓰러트렸다고 CNN방송이 4일 현지 언론을 인용
전시대가 막 쓰러지는 모습(사진 오른쪽)
액자·유리 부서지고 작품 일부 훼손…아트센터 측 보상 원해 해 보도했다. 러시아 내무부가 공개한 CCTV 에 따르면 작품 전시대가 쓰러지는 순간 관람객 3명이 작품을 보고 있 었고, 한 명은 쓰러진 전시대 뒤쪽 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작품 전시대에는 고야의‘로스 카프리초스’연작 중 하나인 동판 화 한 점과 이 작품에 대한 달리의 해석이 붙어 있었다. 아트센터 직원에 따르면 고야의 작품은 액자와 유리만 깨졌으나 달
리 것의 경우 해석 작품도 훼손됐 다. 예카테린부르크 당국이나 아트 센터 측은 작품 훼손에 대한 보상 을 요구하면서도 해당 관람객들에 대한 형사 처벌은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속280㎞‘최악’과속운전 日남성, 유튜브서 자랑했다‘들통’ 무려 시속 280㎞의 초고속으로 도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던 일본 남성이 자랑하려고 유튜브에 주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가 경 찰에 덜미를 잡혔다. 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사 카(大阪)부 경찰은 전날 스포츠카 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시속 280㎞ 로 주행한 혐의(속도 초과)로 무직 남성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4시10 분께 개조한 스포츠카를 타고 오사 카시 외곽 도로를 과속 주행했다. A씨는 주행 중 속도계와 차량 앞유리창을 함께 촬영한 영상을 유 튜브에 올렸는데, 동영상을 본 시 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찾아냈다. 유튜브에는 A씨가 주행을 시작 한 뒤 20초만에 차량의 속도계가
맹금류 활동 줄어들며 먹잇감 도마뱀 폭발적 증가
청정에너지로 알려진 풍력 발전 이 일부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맹금류에게 해를 가 해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하지만 이 런 부작용이 간과되는 것으로 지적 됐다. 풍력 발전은 현재 지구 전기 수 요의 약 4%를 담당하고 있으며, 튀 니지 면적에 해당하는 약 1천700만 ha가 이에 이용되고 있다. 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과 학원 생태과학센터의 마리아 테이 커 부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된‘웨스 턴가츠’산맥에서 풍력 터빈이 생 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를 국제학술지‘네이처 생태와 진 화(Nature Ecology & Evolution)’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풍력 터빈이 설치된 고원 지역에서 맹금류가 4배나 더 희귀해지면서 먹이사슬이 교란돼 이들 맹금류의 먹잇감이 돼온 동물 의 개체 수와 행동이 변화한 것을 발견했다. 특히 맹금류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부채목도마뱀이 폭발적으 로 늘어나고 이들의 행동과 외양마 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 터빈 주변에서 맹금류 개 체 수가 줄면서 도마뱀이 대처해야 하는 공격도 줄어들어 잠재적 위험 에 대한 경계심이 줄어드는 등 결
케냐 북부의 풍력발전소
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테이커 부교수는“이들 도마뱀 의 행동과 형태, 생리 등이 미묘하 게 바뀐 것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 라고 했다. 도마뱀을 공격하는 듯한 행동 실험에서 풍력 터빈 주변의 도마뱀 은 다른 지역 도마뱀보다 사람이 5 배 이상 더 가까이 접근해야 달아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풍력 터빈 주변의 도 마뱀들은 스트레스 호르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0년 전 웨스턴가츠에 풍력발전소가 건립 된 이후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풍력발전소는 조류의 이주 패턴 을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이는 등 해가 된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 실이나 맹금류의 활동을 방해해 먹 이사슬을 교란한다는 점은 이번 연
구를 통해 드러나게 됐다. 테이커 부교수는“풍력 터빈은 마치 최상위 포식자인 것처럼 생태 계 내 동물의 균형을 바꿔놓는다” 면서“맹금류를 죽이는 것은 아니 지만 맹금류의 활동을 억제함으로 써 맹금류‘포식자’역할을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풍력이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서 중요하지 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환경적 영향을 더 많 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이커 부교수는“과학자들이 조류에 미치는 풍력 터빈의 부정적 영향을 깨닫는 데만 수십 년이 걸 렸다” 면서“청정에너지를 도입하 는 데 있어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135억년 전 형성된 최고 오래된 별 발견 금속성분 극히 낮아 빅뱅직후 형성된 1세대 별 추정 오사카(大阪)부 경찰은 전날 스포츠카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시속 280㎞로 주행한 혐의(속 도 초과)로 무직 남성 A(3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가 촬영해 과속 주행 장면을 촬영해 올린 유튜브 영상 캡처]
시속 280㎞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동영상에서 A씨의 차량은 이 속도를 유지하며 2차선 터널에서 다른 차량들을 추월하기 도 했다. 시속 280㎞의 속도는 일본의 주 요 신칸센(新幹線) 노선인 도카이 (東海)신칸센의 최고 속도인 시속
285㎞에 맞먹는 수준이다. A씨가 주행한 터널의 법정 최고 속도는 시속 60㎞였다. A씨는 경찰에“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유튜브의 주행 장면 을 모두들 봤으면 했다. 지금까지 10번 정도 유튜브에 (차량 주행 장 면을) 올렸다” 고 말했다.
우리 은하에서 약 135억년 전 빅 뱅 직후 물질로 만들어진 가장 오 래된 1세대 별이 발견됐다. 우리 은하의 별이 밀집된‘얇은 원반’ 에서 발견된 이 별은 약 80억 ~100억년 전으로 추정돼온 우리 은 하의 생성 시기를 적어도 30억년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물리·천 문학 부교수인 케빈 쉬라우프먼 박 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금까지 우 리 은하에서 관측된 별 중 가장 오 래된 별인‘2MASSJ180820025104378B’관측 결과를 국제학술 지 ‘천체물리학 저널 (Astrophysical Journal)’최신호 에 밝혔다. 쉬라우프먼 박사는“이 별이 1 천만개의 별 중 하나일 수 있다” 면 서“1세대 별에 관한 매우 중요한 사실들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 다. 이 별은 금속 성분이 지구의 10%밖에 안 되며, 이것이 가장 오 래된 별로 결론을 내리는 확실한 증거가 됐다. 우주의 시작이 된 빅뱅 직후 형 성된 별은 수소와 헬륨, 소량의 리 튬 등으로만 만들어졌다. 이 별의 중심부에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 튬보다 무거운 금속 원소가 만들어 지고 이 별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 에서 초신성으로 폭발하면서 무거 운 금속 원소가 비로소 우주로 뿌 려지게 됐다. 다음 세대 별은 1세대 별에서 나 온 무거운 금속 원소를 갖고 태어 나고, 별의 생성과 폭발이 반복되
새로 발견된 최고(最古)별(하늘색)의 궤도
면서 나중에 형성된 별일수록 더 지고 있다. 많은 금속 성분을 갖게된다. 이 별은 쌍성(雙星) 중 하나로 태양의 금속 성분은 빅뱅이후 매우 희미해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약 10만 세대 이후의 별에 해당한 이보다 훨씬 밝은 주성을 연구하다 다. 발견하게 됐다. 처음에는 이 항성 2MASSJ18082002-5104378B의 계에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존재 질량은 태양의 14%에 불과한 것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접근했으나 빅뱅 직후 형성된 고대 별에 대한 결국 희미한 짝별의 존재를 확인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수 있었다고 한다. 보인다. 연구팀은 이 별의 중력으로 주 지금까지 금속 성분이 극히 적 별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을 연구 은 고대 별은 30개 가량이 발견됐 해 질량을 계산했다. 지만 대부분 태양과 비슷한 질량을 연구팀은 2MASSJ18082002갖고 있었다. 5104378B의 발견으로 이보다 더 오 이는 빅뱅 직후에 큰 별만 형성 래된 별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되고 이미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하 보고있다. 던 이론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다. 쉬라우프먼 박사는“우리의 추 이런 생각은 1990년대 말까지도 과 론이 옳다면 빅뱅에서 나온 물질로 학자들 사이에서 정설로 받아들여 만 만들어진 낮은 질량의 별이 지 지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정교해 금도 생존해 있을 수 있다”면서 지면서 점차 힘을 잃어왔다. 현재 “우리 은하에서 아직 그런 별을 발 는 적색 왜성과 같은 작은 별은 1조 견하지 못했을 뿐 존재할 수 있다” 년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 고 강조했다.
스파이스 걸스, 빅토리아 베컴 빼고 4인 컴백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 공연 후 각자 활동 영국 걸그룹 역사상 최대의 앨 범 판매고를 기록했던 5인조 팝그 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가 투어를 위해 재결합한다. 다만 빅토리아 베컴은 이번 투 어에 참여하지 않는다. 5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 파이스 걸스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재결합 사실을 알렸다. 스파이스 걸스는 내년 6월 1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시 작으로 코번트리, 선덜랜드, 에든 버러, 브리스틀에 이어 런던 웸블 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다만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유명 패션 브랜드 사업가 인 빅토리아 베컴은‘사업상 일정’ 등의 이유로 이번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 빅토리아 베컴은“스파이 스 걸스는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 한 부분이며, 내 동료들이 투어에 서 큰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면서 “그들은 엄청난 공연을 할 것이며,
영국 걸그룹 역사상 최대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던 5인조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2007 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환상적인 팬들은 아주 즐거운 시간 을 갖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베컴, 멜라니 브라운, 게리 호너(예전명 게리 할리웰), 멜 라니 치솜, 엠마 번튼 등 5명의 여 성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1996년 데 뷔 앨범인‘워너비’ (Wannabe)를 통해 명성을 얻었다.
게리 호너의 솔로 활동 등을 이 유로 2000년 12월 해체한 스파이스 걸스는 첫 번째‘그레이티스트 히 츠’앨범과‘월드 투어’등을 위해 2007년 재결합했다. 이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 식 무대에서 함께 공연한 뒤로 각 자 활동을 펼쳐 왔다.
건강정보
2018년 11월 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손힘은 30대가 최고”
소화불량, 여성이 남성 1.5배…피해야 할 음식은?
20대는 4050보다 약해 악력은 30대가 가장 센 것으로 밝혀졌다. 남녀 모두 30대에서 최 고기록을 보였으며, 나이가 들수록 악력이 떨어지는 주된 요인은 당뇨 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 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팀이 2014∼2015년 국민건강영 양조사 원자료를 이용해 성인 8584 명의 악력을 분석해 발표했다. 임 산부, 암·관절염 환자는 조사 대 상에서 제외됐다. 남녀 모두 악력이 최고인 연령 대는 30대였다. 3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47.1킬로그램으로 가장 높 았다. 가장 높을 것이라고 추정됐 던 20대 남성은 평균 43.6킬로그램 으로 30대보다는 물론, 40대(45.5킬 로그램)보다 낮았다. 30대 이후엔 시간이 지날수록 악력이 떨어져 40 대 45.5킬로그램, 50대는 42.4킬로 그램, 60대는 38.8킬로그램 등을 기 록했다.
여성도 30대에서 27.8킬로그램 으로 최대 악력을 보였다. 20대는 25.8킬로그램으로 40대(27.5킬로그 램)와 50대(26.3킬로그램)보다 낮 았다. 그 후로는 점차 낮아져 80대 에선 17.0킬로그램을 기록했다. 또한,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2462명을 당뇨병 그룹과 정상 그룹 으로 나눠 노쇠로 인한 악력 감소
위험도를 분석했다. 60세 이상의 고령에서 당뇨병이 있으면 노쇠 악 력(노화로 인한 악력 감소)을 경험 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당뇨병 을 가진 고령 남성이 노쇠 악력을 보일 위험은 1.5배에 달했다. 혈당 관리 상태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 (3개월 평균 혈당)가 높을수록 악 력이 약했다. 연구팀은“한국인에서 당뇨병 은 악력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 다” 며“특히 남성에선 당뇨병이 노 쇠 악력의 주요 위험요인이었다” 고 지적했다. 악력은 주로 노인의 근력평가 지표로 활용되며, 성인의 삶과 질 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악력이 약하면 고혈압·비 (非)알코올성 지방간·자살 생각 위험이 커진다는 등 건강상태를 가 늠하는 척도로 유용하다는 연구 결 과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 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커피, 이젠 맛과 향 넘어 건강한 삶 위해 마신다 항산화 물질‘폴리페놀’커피 생두에 다량 함유 “건강한 성인이 적당량의 커피 를 마시는 것은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고, 특정 암 발병 위험 또한 낮 출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식품 안전 분야 세계적 기준으로 인정받 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달 공식 문서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금까지 커피가 건강에 좋은지 안 좋은지를 두고 수많은 논란이 있었 지만, FDA는 건강에 좋다는 주장 에 손을 들어준 셈이다. 커피업계 도 그간의 오명을 벗기 위해 경화 유지 없는 프림부터 항산화 성분 강화 커피까지 건강 시장을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인 기대수명 단축 위기 약물ㆍ알코올 남용 사망 증가
하루 3잔 꾸준히 마시면 체중관리·심장건강 유익 최근 폴리페놀 함량 높인 프리미엄 커피까지 나와 커피믹스 유해성 논란엔 건강 걱정없이 마시도록 프림에 경화유지 대신 코코넛 오일·우유 사용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 해의 대부분은 커피믹스로부터 시 작되었다. 커피믹스에 들어 있는 원두 외의 성분들 즉, 설탕이나 경 화유지 등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 을 준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 록 커피믹스보다 원두커피가 더 인 기를 끌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웰빙을 지향하는 요즘 커피업계 는 설탕 함량을 확 줄이거나 체내 설탕 흡수율을 낮춰주는 자일로오 스 슈거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 히 경화유지에 대해서는 유해성 논 란이 지속되고 있다. 식물성 경화 유지를 프림 원료로 쓰는 업체들은 “안전성이 입증된 원재료이기 때 문에 소량 섭취해도 전혀 건강상 문제가 없다” 고 주장하지만, 전혀 다른 의견도 있다. 황태영 중원대 교수는 본인이 직접 쓴 책에서“몸 에 좋은 식물성 지방은 불포화지방 이고, 프림 속에 들어 있는 식물성 경화유지는 각종 심혈관질환과 비 만의 원인으로 알려진 포화지방” 이라며“경화유는 딱딱하게 만든 기름이란 뜻인데, 몸에 좋은 식물 성 지방도 경화 과정을 거치면 포 화지방으로 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런 논란에 아예 휘 말리지 않도록 프림을 건강하게 바 꾼 커피 제품도 출시되었다. 식물 성 경화유지가 아닌 순수한 코코넛 오일과 우유로 크리머를 건강하게 만든 것이다. 자일로오스 슈거를 써서 설탕 걱정도 줄이고, 항산화 폴리페놀을 첨가하기도 한다. 커피 믹스를 자주 마시고 좋아하는 이들 도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아스트리드 넬리그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 박사는“커피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 폴리페놀(클로 로겐산)과 멜라노이드가 들어 있 다” 며“이는 신진대사 과정의 부산 물로 DNA에 손상을 입히는 유해 한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작용 을 한다” 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서 커피와 직장암의 관계를 조사한 결 과 커피가 직장암 발생을 억제한다 는 사실을 밝혀낸 바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2017 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 과, 소화불량 환자가 지난 2012년 약 68만명에서 2016년 60만명으로 감소했다가, 2017년 61만6000명으 로 증가했다. 2017년 기준으로 남성 은 24만6000명, 여성은 37만명으로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1.5배였다. 인구 10만명당 비율로 봐도 여성은 1458명, 남성은 963명으로 인구 수 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의 1.5배 였다. 국내 소화불량 환자는 여성의 수가 남성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별로 분석했 을 때는 60대(9만7000명, 15.8%)가 의 질이 낮아져 있으므로 적절한 섭취하면 증상이 나빠진다고 한다.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 이상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며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 배출기능을 (9만 명, 14.6%), 50대(8만1000명, “또한 위험한 질환의 경고 증상일 떨어뜨려 소화불량을 주로 호소하 13.1%) 순이었다. 남성은 70대 이 수 있어 간과하면 안 된다” 고 말했 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3만6000명, 14.6%)이 가장 많았 다.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맵고 짠 자 고, 60대(3만6000명, 14.5%), 50대(3 소화불량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 극적인 음식도 먹지 않는 게 좋다. 만1000명, 12.6%) 순이며, 여성은 이 상복부 중앙부위가 아프거나 불 식이섬유는 위 내용물의 배출을 느 60대(6만1000명, 16.6%)이 가장 많 편한 것이다. 쓰림, 팽만감, 조기 포 리게 하므로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 았고, 70대 이상(5만4000명, 14.6%), 만감, 식후 만복감, 구역, 식욕부진, 있는 환자는 피한다. 50대(5만 명, 13.5%) 순이었다. 2017 역류, 트림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식생활 습관의 교정도 도움이 년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 명당 진 동반되기도 한다. 아직 질환의 명 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생활은 장 료인원은 70대 여성이 2594명으로 확한 병태생리를 모르는‘비균질 기간의 결식으로 인한 위장 점막의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60대 성 질환’ 으로 분류되는데, 위 저부 위축이나 위산에 의한 손상을 일으 1921명, 50대 1476명 순이었다. 의 적응장애, 위 내장 감각의 비정 키며 그 후 과식에 의한 소화불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 상적이 예민성, 정신 사회적 요소, 의 증상의 악화를 초래 할 수 있다. 내과 원성영 교수는 여성 환자가 산분비과다, 십이지장의 기능 이상 밤늦은 식사는 밤에 생리적인 위배 남성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대부 등 다양한 원인이 유력한 발생기전 출기능 저하를 유발해 소화불량 증 분의 연구에서 남녀 차이는 없다고 으로 알려져 있다. 상을 악화한다. 알려져 있고, 일부 연구에서 여성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위산분비 식후의 과격한 운동도 위배출기 이 조금 많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 억제제, 위운동 촉진제, 위저부 이 능 저하, 위식도 역류에 의한 증상 으며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 완제 등의 약제를 조합해 복용한 을 유발할 수 있다. 즐겁지 않은 식 다” 며“아마도 통증의 역치가 여성 다. 그래도 낫지 않거나 불안, 우울 사도 역시 위 배출기능을 떨어뜨리 이 남성보다 낮기 때문일 것” 이라 등이 동반된 경우 정신적인 치료 며 급한 식사습관도 위의 이완기능 고 말했다. 이어 원 교수는“소화불 약물의 사용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을 활용하지 못하여 트림, 복부팽 량증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다른 질 소화불량증 환자 대부분은 증상 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천 환으로 진행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이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호소하 천히 씹은 후 식사하는 습관도 중 이러한 증상으로 환자가 느끼는 삶 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요하다.
이같이 커피가 몸에 해롭지 않 을 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에 도움 을 준다는 국내외 임상시험 결과들 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미국 루 이지애나주립대의 리웨이 첸 박사 는 17만명의 자료가 포함된 논문들 을 분석한 후 커피가 고혈압과 무 관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영국 의학저널(BMI)은 하루 3잔의 커 피를 마신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 람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줄어들 거나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한다는 폴 로더릭 박사팀의 연 구 결과를 게재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50 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률이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동안 악명을 떨쳐 온 카 페인은 건강과 큰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커피 속 항산화물 질인 폴리페놀이 세포의 손상을 막 는 등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추 정했다. 커피는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인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신체 에 너지 소비량을 약 10% 올리는 효 과가 있기 때문에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커피를 마신 사람의 경우 칼로리 소비가 더 빨라진다. 이뿐 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면 체내 식 욕 촉진 성분이 줄어들고 이에 따 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러 임상연구가‘커피가 여러 면에서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는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 는 적당량을 알고 적절하게 마시는 것이다. 아이나 임신부에게는 여전 히 권장되지 않으며, 건강한 성인 도 하루 4잔을 넘지 않는 것이 좋 다. 또 원두를 높은 온도로 다크 로 스팅을 하면 원두 속 항산화 성분 이 더 많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건 강에 해로운 산화 성분(하이드로 퀴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 심해야 한다. 커피믹스보다는 원두커피가 건 강에는 더 도움이 되지만, 커피믹
스 특유의 맛에서 벗어날 수 없다 면 경화유지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좋은 커피를 적당히 마신다는 조건 만 잘 지키면, 커피는 보약 못지않 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다. 특별한 경제적·심적 부담 없 이 계속해서 마시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평생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커피시장에서도 그린 커피빈 추출물을 블렌딩해서 항산 화 폴리페놀 함량을 높인 제품 등 건강을 어필하는 프리미엄 커피들 이 출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자살 등‘절망의 죽음’ 이 늘면 보고서 저자인 토론토 중독·정 서 캐나다 국민의 기대수명이 감소 신건강센터의 주르겐 렘 연구원은 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지적이 나왔 “정도는 덜하지만, 미국과 같은 방 다고 캐나다 통신이 5일(현지시간) 향으로 진행되는 현상이 캐나다에 전했다. 서 발견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의학협회저널 최신 렘 연구원은 절망의 죽음이 주 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로 빈곤층과 시골 지역에서 더 늘 캐나다에‘절망의 죽음’ 으로 불리 고 있다고 지적하고“미국의 경우 는 약물 과용, 자살, 알코올 남용 등 이런 죽음의 90%가 같은 경향을 보 으로 인한 사망이 갈수록 증가해 이며 캐나다의 트렌드도 유사하 국민 전체의 기대수명을 단축시킬 다” 고 설명했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지난 10~15년 사이 국민 이 같은 추이는 최근 미국의 기 상당수가 실질 소득 감소를 겪은 대수명 단축 양상과 유사한 것으로 나라에서 사람들이 예전처럼 행복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나타나 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을 것” 이 는 현상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캐나다의 경우 마약 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등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 4 천여 명에 달했다며“불과 얼마 전 만 해도 약물 남용 사망자가 2천 명 선이었다” 고 밝혔다. 또 알코올 남용과 관련된 간 질 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렘 연구원은 캐나다의 소득 불 평등이 미국 수준보다 낮지만, 악 화일로에 있다면서“우리의 기대 수명이 늘고 있긴 해도 정체되기 시작했다” 고 분석했다. 같은 저널에 실린 다른 보고서 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캐나다의 기 대수명은 82세로 세계 10위에 해당 하지만 지난 2006년 81세에서 소폭 증가에 그쳤고 10년 사이 세계 순 위는 두 계단 떨어진 것으로 파악 됐다. 이 기간 정신 질환 및 약물 남용 으로 인한 사망률은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렘 연구원은 절망의 죽음에 대 처할 방안이 없는 것이 아니다며 알코올 남용의 원인 중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 밀접한 관련 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 큼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사들이 오피오이드 등의 진통제 처방을 왜, 언제 할 것 인지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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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6, 2018
“퍼 프리” … 명품 브랜드들‘비건 패션’선언 “동물 가죽으로 옷 만들지 않겠다” , 명품브랜드‘비건 패션’잇단 동참 밍크코트 한 벌을 만들려면 밍 크(족제빗과 동물) 몇 마리의 가죽 을 벗겨야 할까. 최소 30마리에서 많게는 70마리까지 필요하다는 게 동물보호단체들의 설명이다.‘동물 의 가죽과 털로 의류를 만들어 입 는 건 동물 학대’ 라는 비판이 증가 하면서 이른바‘비건(vegan·동물 성 식재료를 완전히 배제하는 엄격 한 채식주의자) 패션’ 을 선언하는 유명 브랜드도 계속 늘어나고 있 다. 명품 브랜드 코치(COACH)의 조슈아 슐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비즈니스 오브 패션’ 과의 인 터뷰를 통해“2019년 가을에 출시 하는 제품부터는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치는 그동 안 모피 제품에 사용해 왔던 밍크 와 코요테, 여우, 토끼 등 동물 가죽 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슐먼 CEO는“우리는 이 이슈(동물 학 대)에 대해 입장을 확실히 해야 한 다는 것을 이해했다” 며 결정 이유 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명품 브랜드 버버리 도 올해부터 모피로 만든 의류 라 인을 없애‘퍼 프리(fur free)’브랜 드가 됐다. 구치와 지미추, 톰포드 등은 이미 2016년 모피 사용을 중단 한 바 있다. 세계 4대 패션쇼로 꼽 히는 런던패션위크는 9월 열린 패 션쇼부터 모피로 만든 옷을 런웨이
인조 모피 코트를 입은 모델의 모습.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인조 모피로 만들어 진‘퍼 프리’패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약 340곳의 모피 농장이 운영 되고 있는‘모피 생산 대국’ 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 스는 지난달 모피 의류와 액세서리 판매의 금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 다. 이를 제안한 폴 코레츠 로스앤 젤레스 시의원은“로스앤젤레스는 전 세계 패션 수도 중 한 곳이다. 미 국과 전 세계에 우리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캘리포니 아주 내의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할 리우드 버클리 등은 이미 관련 조 례를 만들어 시행 중이다. 그러나 패션계 일각에서는“비 건 패션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진짜 동물 가죽이 나 털을 대신해 합성 소재로 만들 어진 인조 모피 제품 등이 버려지 면서 환경을 더 오염시킬 수도 있
버버리-코치‘퍼 프리’선언,‘동물학대’모피제품 출시 않기로 노르웨이, 모피 생산 단계 축소… LA선 모피 의류 판매금지 추진 “인조모피 환경오염 가중”지적도 에서 퇴출시켰다. 그 이유는‘윤리 적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 의 소비자들은 피 묻은 동물의 가 죽을 입고 싶지 않을 것’ 이라는 것 이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나서서 모피 판매를 금
지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노 르웨이 정부는 올해 1월“2025년까 지 단계적으로 모피 생산을 중단하 는 방안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발표 했다. 유럽 내에선 영국 오스트리 아 덴마크처럼 이미 모피 생산이 금지돼 있는 국가도 있지만 노르웨
다는 설명이다. 더퓨처연구소의 레이철 스턴 연 구원은“폴리염화비닐(PVC) 제품 을 안전하게 처분하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퍼 프리’ 가 환경친화적이 을 덜어주는 것도 아니다” 라고 말 라고 하기 어렵다. 인조 모피 착용 했다.‘퍼 프리’ 가 동물 학대 이슈 만으로 자동적으로 모든‘죄책감’ 에 대한 도덕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는 있지만, 자연 파괴 및 환경오 염 문제에서 면책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건조하고 쉽게 충혈되는 눈…내게 맞는‘렌즈’선택법 건조한 눈은 렌즈 소재, 쉽게 충혈되는 눈엔 산소투과율 따져야 Q.> 시력이 좋지 않아 매일 콘택 트렌즈를 착용하는 30대입니다. 요 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 면서 버스, 지하철에서도 가벼운 난방을 시작했는데 눈이 너무 건조 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인공 눈물 을 계속 넣는데도 잠깐 좋아졌다가 금세 눈이 뻑뻑해집니다. 렌즈를 바꿔야 하나 싶은데, 어떤 제품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건조한 눈에는 어떤 렌즈를 끼면 좋을까요? A.> 실내 난방을 시작하는 환절 기부터 겨울철까지는 눈이 건조해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요. 우리 눈은 눈물을 눈 표면에 골 고루 퍼뜨려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걷어내 눈을 보호한답니 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렌즈가 눈물의 순환을 막아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어요. 게다가 스마트폰, 모니터 등을 오래 볼 경우 눈이 더 쉽게 건조해 진답니다. 모니터를 오래 볼 경우 눈을 덜 깜빡이게 돼 눈물이 원활
히 퍼지지 못해 표면이 빠르게 마 르거든요. 눈이 건조할 경우, 렌즈 대신 안 경을 착용하고, 모니터를 오래 보 지 않거나 자주 눈을 깜빡이는 것 이 좋아요. 또한 눈에 있는‘마이봄샘’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안구건조증 은 물론 렌즈 착용시 건조감을 개
선할 수 있어요. 5분 간 온열 안대 등으로 눈 주변을 찜질해 눈꺼풀 속 굳은 기름을 녹이고, 눈꺼풀 위 래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지압한 뒤, 면봉으로 눈꺼풀을 깨끗하게 닦으면 끝! 부득이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 보다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
아요. 전문가들은 건조한 눈에 착용하 기 좋은 렌즈로 △실리콘 하이드로 겔 렌즈 △퍼스퍼릴콜린 렌즈를 추 천했어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일반 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3배 이 상 높아 촉촉하고,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예요. 퍼스퍼릴콜린 렌즈는 물을 끌어 당기는 친수성 분자 구조를 지녀 눈의 건조감을 줄여주고, 탈수를 방지해 각막과 렌즈의 마찰을 줄여 준답니다. 인공심장이나 혈관 수술 에 신체에 삽입되는 생체친화적인 소재이기도 하죠. 눈이 건조하니 수분 함량이 높 은 렌즈를 끼면 안 되냐고요? “수분 함량이 높은 렌즈는 처음 꼈을 땐 착용감이 촉촉하고 편안할 수 있지만 오래 착용할 경우 오히 려 렌즈가 눈의 수분을 빼앗아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는 것이 오렌즈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짧은 시간 착용할 때는 수분 함 량이 높은 원데이 렌즈 등이 좋을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착용할 경우
수분 함량이 낮은 렌즈가 더 좋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쉽게 충혈되는 눈의 경우, 산소 투과율이 높은 렌즈를 착용하 는 것이 좋아요. 우린 눈의 각막은 혈관이 없어 눈물, 공기를 통해 산소를 전달받 아요. 때문에 렌즈를 선택할 땐 산 소 투과율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 답니다. 산소투과율이 높을수록 눈
에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많아져 눈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클라렌 관계자는“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핏줄이 서고 충혈이 된 다” 며“눈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 어야 각막 손상과 충혈을 막을 수 있다. 산소 투과가 되지 않으면 각 막 세포가 손상되는데, 한 번 손상 된 세포는 회복이 어렵다” 고 설명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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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6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추신수, 다른 팀에도 잘 어울려” TEX 단장 영업 시작?
“확실한 베테랑 추신수, 다른 팀 에도 잘 어울릴 것.” 텍사스 레인저스 존 다니엘스 단장이 5일“무너진 선발진 보강을 위헤 선수층이 두꺼운 외야진을 트 레이드 카드로 쓰겠다”며 텍사스 지역 매체 스타텔레그램이 보도했 다. 언급된 트레이드 카드에는 텍 사스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가 있 다. 매체는“2019년 텍사스는 선발 투수진 구멍을 갖고 있고, 이번 주 부터 채워나갈 것이다”고 보도했 다. 텍사스는 올 시즌 67승 95패 승 률 0.414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 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후 제 프 배니스터 감독은 경질됐고 크리 스 우드워드 신임 감독이 선임됐 다. 텍사스 올 시즌 약점은 선발진. 선발진 평균자책점 5.37로 리그 29 위였다. 최하위는 5.48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선발투수 투구 이닝은 846이닝으로 리그 20위. 불펜 데이 를 펼친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외하 면 29개 팀 가운데 20위다.
매체는“텍사스는 올해 드래프 트나 국제 FA 계약으로 자신들의
팜을 강화했다. 리빌딩을 하는 동 안 최고 유망주들을 거래하기는 어
렵다. 텍사스는 왼손 코너 외야수 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노마 마자 라, 조이 갈로, 추신수 등이 트레이 드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 고 보도 했다. 추신수는 늘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된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 후 7년 총액 1억 3천만 달러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 대형 계약은 지금까지 장애물이 되고 있다. 텍사스가 시즌을 접을 때마다 추신수 트레이드 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지만, 높은 연봉을 감당 할 수 있는 구단이 없었다. 연봉 보 조 이야기도 흘러나왔지만 트레이 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추신수가 52경기 연속 출루라는 기록을 세울 때를 트레이드 적기라 고 봤지만 끝내 그는 텍사스에 머 물렀다. 다니엘스 단장은“추신수는 확 실한 베테랑이다. 다른 선수들의 젊은 경력은 다른 지점에 있다. 그 들은 잠재적으로 우리와 잘 맞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팀에서도 잘 어울릴 것이다. 우리 선발진 상황 을 이야기할 때, 나는 우리의 깊이 있는 선수층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이 있다. 외야진이 그중 하나다” 며 선발진 강화를 위 해 깊이 있는 외야진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겠다는 뜻을 보였다.
COL 언론,“오승환 내년 연봉 250만 달러는 헐값” 콜로라도 언론이 내년 시즌 오 승환(36)의 연봉을‘헐값’이라고 표현했다. 미국‘덴버포스트’ 는 지난 4일 제프 브리디치 콜로라도 로키스 단 장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구단을 이끌어온 브리디치 단장은 최근 2년 연속 포 스트시즌 진출로 성과를 냈다. 콜 로라도가 2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 간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덴버포스트는 지난 4년간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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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치 단장의 구단 운용에 있어 공 과를 짚었다. 트레이드, FA 영입 결과가 주를 이뤘다. 이 가운데 데 드라인 트레이드가 높은 평가를 받 았다. 지난해 포수 조나단 루크로 이와 구원투수 팻 니섹을 데려와 재미를 봤다. 올해는 오승환이 성 공적이었다. 덴버포스트는‘2018년 브리디치 단장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오 승환을 영입했다. 오승환은 후반기 흔들리던 불펜 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콜로 라도에서 나온 25경기 중 21경기에 실점을 주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이적 후 성적은 2승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2.53. 그러면서 덴버포스트는‘오승
환은 내년 시즌 250만 달러 헐값에 콜로라도 불펜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 덧붙였다. 최근 FA 시장에서 불펜투수들 의 대우를 생각하면 적은 금액이 다. 최근 팔꿈치 수술로 1년 통째로 재활한 트레버 로젠탈이 내년 보장 연봉 700만 달러에 워싱턴 내셔널 스와 1+1년 계약을 한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2월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봉 175만 달러, 2019년 연봉 250만 달러 팀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었다. 올 시즌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내년 계 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형태. 총 73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토론토 로부터 계약 조건을 넘겨받은 콜로 라도에서 내년 시즌도 뛰어야 한
다.
오승환은 지난달 17일 귀국 현 장에서 국내 복귀 의사를 내비쳤 다. 하지만 콜로라도와 계약이 남 아있어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브리 디치 단장도 지난달 23일“오승환 이 계약을 존중할 것이다” 며 내년 시즌에도 팀 불펜 전력이 될 것이 라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불펜 핵 심이었던 아담 오타비노가 FA로 팀을 떠날 게 유력하다. 지난겨울 FA 계약한 웨이드 데 이비스(3년 5200만 달러), 브라이언 쇼(3년 2700만 달러), 제이크 맥기(3 년 2700만 달러) 등 불펜들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오승환 비중 이 크다. 콜로라도로선‘저비용 고 효율’선수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오른쪽)가 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 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루즈볼을 잡고 있다.
NBA 만년 하위 덴버
개막 후 승률 90% 미국프로 농구(NBA) 덴버 너기츠 선수들은 지난 4월 11일 2017-2018시즌 정규리그 마지 막 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전을 마 친 뒤 눈물을 쏟아냈다. 당시 덴버는 미네소타와 동률을 기록해 해당 경기에서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상황이었다. 덴버는 연장 혈투 끝에 6점 차로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덴버는 미네소타전 패배로 5시 즌 연속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의 우수한 센터 자원으로 분류됐지 만, 올 시즌엔 리그 톱클래스 급 선 수로 성장했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골 밑에서 그치지 않는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주전 가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전력을 이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 피닉스 선스와 홈 경기에선 야투 성공률 100%, 무실 책을 동반한 트리플 더블(35점, 12 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기 도 했다. NBA 역사상 100% 야투 성공 률로 30득점 이상 기록한 건 1967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51년 만이다. 덴버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출 혈을 감수하며 요키치와 5년간 1억
괴물센터 요키치 펄펄… GSW 대항마로 우뚝 ‘종이 한장’차이로 고배를 마 신 덴버는 올 시즌 전혀 다른 팀으 로 변신해 광풍을 몰고 있다. 덴버는 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 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 틱스와 홈 경기에서 115-107로 승 리하면서 개막 후 9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인‘스타 군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10승 1패) 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데, 그 기세가 무섭다. 덴버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6경 기를 모두 승리했다. 아울러 골든 스테이트에겐 올 시즌 유일한 패배 를 안겼다. 덴버의 활약엔‘괴물’ 로 변신한 세르비아 출신의 주전 센터 니콜라 요키치(23·208㎝)가 있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까지 NBA
4천800만 달러에 재계약했는데, 결 과적으로‘신의 한 수’ 가 됐다. 요키치와 계약으로 주전 포워드 윌슨 챈들러를 현금 트레이드 시키 는 등 타격을 입었지만, 덴버는 체 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팀을 빠르 게 변화시켰다. 지난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펼 치지 못했던 가드 자원, 자말 머리 (21·193㎝)와 게리 해리스(24· 193㎝)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머리는 6일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무려 48득점을 쏟아내며 팀의 115-107 승리를 이끌었다. 해 리스 역시 13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에서 8득점 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0개 잡 아냈고, 어시스트도 양 팀 최다인 8 개를 기록했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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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6, 2018
‘손흥민 교체투입 후 아웃’
和 언론,‘챔스 중요성 보여준 증거’
브라질‘축구스타’호나우지뉴
‘외계인’에서‘빚쟁이’로 호나우지뉴 통장잔고 7700원 브라질‘축구스타’호나우지뉴 (38)가 빚쟁이로 전락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브라질 법원이 호나우지뉴의 여권을 압수 했다. 200만 유로(약 25억원)의 빚 을 갚지 못한 게 이유다. 그의 통장 잔고는 고작 6유로(약 7,700원)으로 밝혀졌다” 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그의 형과 함께 보호지역에 불법 건설을 진행하다 벌금형을 받았고, 이를 두고 4년 간 법적 분쟁을 이어갔는데, 대출 이 자가 불어나면서 엄청난 빚이 생긴 것이다. 이에 브라질 법원은 호나우지뉴
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 해 여권을 압수했다. 물론 선수 시절 엄청난 몸값을 자랑했던 호나우지뉴의 통장 잔고 가 진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매체는“호나우지뉴가 최근 까지 광고 촬영 등을 위해 일본과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을 돌아다 녔다” 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오는 11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 는‘게임 오브 챔피언스’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권 압 수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황제’타이거우즈, 세계랭킹 13위로 한 계단 상승 올 1월만 하더라도 스피스는 세 계랭킹 2위, 우즈는 656위였다. 그 러나 약 10개월 만에 위치가 바뀌 었다. 우즈가 세계랭킹에서 스피스를 앞섰던 적은 2014년 8월 이후 4년 3 개월 만이다. 당시 우즈는 13위, 스
피스는 14위였다.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골프채를 잡은 우즈는 2017년 11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 전을 치르고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골프 황제’명성 에 맞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네덜란드 언론이 토트넘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주목 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에서 PSV와 2018-19시즌 UEFA 챔피 언스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나란히 1무2패의 부진을 보이 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행 희망을 이어 갈 수 있다. 네덜란드 언론 부에트발 인터내 셔널은 6일‘토트넘이 이번 챔피언 스리그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지난 경기에 서 손흥민이 뎀벨레 대신 교체 출 전한 이후 후반 14분 다시 교체 아 웃된 것’ 이라며‘포체티노 감독이 팀의 윙어를 어떻게 아꼈는지 보여 줬다’ 고 전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독이 경기 후“이른 시간에 교체한 것은 손흥민은 선발 출전한 것과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 은 지난 수요일에 열린 웨스트햄전
에도 출전했다. 그는 가장 피로해 있었고 다른 문제는 없다” 고 말한 내용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4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올시 즌 첫 골과 함께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4일 열린 울버 햄튼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 그 11라운드에서는 전반 7분 부상 당한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됐지만 이후 후반 14분 에릭센과 교체 아 웃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PSV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16강행을 위한 조그마한 기회만 남아있고 그것이 현실이다. 내일 경기서 승리가 필 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알고 있 다” 며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의욕 을 드러냈다.
‘교체 논란’손흥민, UEFA는 PSV전 선발 출격 예상 월드컵·AG·A매치 등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 씻어내며‘펄펄 손흥민이 논란을 딛고 선발로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 출격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독은 후반 14분 첫 교체 카드로 크 있을까. 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면서 손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울버햄 흥민을 뺐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 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를 빼는 경우는 드문 상황이다. 손 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 흥민도 굳은 얼굴로 경기장을 빠져 서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맞대결에 나왔다. 교체 출전했다. 전반 7분 만에 무사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뒤 기자 뎀벨레가 다치면서 경기에 나섰다. 회견에서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의 활약은 괜찮았다. 득점 “수요일(웨스트햄전)에 손흥민이 자체보다 팀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얼마나 뛰었느냐” 고 반문하며“그 팀에 도움이 됐다. 전반 27분 에리 는 90분을 모두 뛰었다” 고 말했다. 크 라멜라의 골을 도운 것 역시 손 이어“루카스 모우라나 라멜라 흥민이었다. 등 지난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 라멜라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넣 수들이 뛰었다” 면서“손흥민은 뎀 고 움직이자, 손흥민이 가볍게 라 벨레가 다쳐서 들어왔는데, 거의 멜라에게 패스를 돌려줬다. 라멜라 선발로 나온 것과 다름이 없었다. 는 오른발로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뚫었다. 시즌 1호 도 움.
그래서 며칠 전 90분을 뛴 선수를 60분쯤에 바꿔주려고 했던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이제 토트넘은 6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PSV에인트호번과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 조 리그 4차전을 치른다. 선발 출전 여부에서 팀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에리크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는 물론 최근 부상에 서 돌아온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 레 알리 역시 주전 경쟁을 펼치는 인물들이다. UEFA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게시 했다. UEFA는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해 PSV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봤다. UEFA의 예상에 따르면 최전 방엔 해리 케인이 나선다. 그리고 이 뒤를 손흥민과 함께 에릭센, 알 리가 받친다. 중원은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 소코가 지키고 포백으로 세르쥬 오 리에,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 이럴트, 벤 데이비스가 나설 것으 로 봤다. 골키퍼는 징계 중인 위고 요리스 대신 미셸 포름이 맡을 것 으로 봤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대니 로 즈, 얀 베르통언, 빅토르 완야마 등 이 모두 부상하면서 선수 운용에 애를 먹고 있다.
레알-바르사-뮌헨-맨유 모인 슈퍼리그 창설 UEFA 결사 반대“지루해질 것”
유럽축구연맹(UEFA)의 알렉 산데르 체페린 회장이 최근 폭로된 ‘유러피언 슈퍼리그’구상에 결사 반대 의사를 밝혔다. 독일 잡지‘슈피겔’ 은 지난 3일 풋볼리크스의 자료를 인용해 유럽 빅클럽들이 2021년부터‘유로피언 슈퍼리그’ 를 구상하고 있다고 폭로 했다. 이 슈퍼리그엔 창립 멤버 11 개 팀과 초청된 5개 팀이 참가해 16 개 팀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 다. 창립 멤버로 꼽힌 레알 마드리 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
유,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 헨, 유벤투스,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11팀이 2 년간 강등 없이 리그를 참여를 보 장한다. 지금까지 축구계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일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체할 수 있는 일이다. 동시에 이 구단들 은 자국 리그를 떠나는 것은 물론 축구협회와 결별하는 것도 논의했 다고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ESPN’ 의6
일 체페린 회장이‘슈퍼리그’창설 에 단호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체페린 회장은“전 세계 축구에 데미지를 미치는 일이다. 지루한 일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와 바이 에른뮌헨의 격돌을 매주 보는 것은 유벤투스와 토리노의 경기보다 지 루하다” 면서 오히려 빅클럽간 계속 되는 경기가 긴장감을 떨어뜨릴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체페린 회장은‘내가 이 자 리에 있는 한 그러한 움직임과 싸 울 것이란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 다. 장기적 관점에서 클럽들은 패 배자가 될 것” 이라면서 우려의 목 소리를 냈다.
‘밀당의 고수’박성현·쭈타누깐, 이번엔 다승왕 경쟁 박성현 vs 쭈타누깐… LPGA 블루베이 7일 티샷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는‘쭈타누깐 시 대’ 가 열렸다. 그전까지 번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던 에리야 쭈타누깐(23· 태국)은 그해 껍질을 깨부수고 무 려 5승을 쓸어담았다. 쭈타누깐 천 하에 제동을 건 것은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이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인 2017 년에 2승을 거두며 쭈타누깐의 상 금왕·올해의 선수 2연패를 가로막 7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았다. 박성현은 신인왕에 상금왕, 의 지안레이크 블루베이GC(파72) 올해의 선수상(유소연과 공동 수 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블루베이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가 박성현 (총상금 210만달러) 대회는 박성현 의 해였다면 올해는 다시 쭈타누깐 과 쭈타누깐이 벌일 다승왕 경쟁으 의 해다. 로 한껏 달아올랐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다승왕은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 이미 확정했고 평균타수 1위도 가 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박성 까이 있다. 지존 자리를 뺏었다 내 현은 물론이고 완벽한 시즌을 완성 줬다 하는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양 하려는 쭈타누깐에게도 양보할 수 강 구도가 최근 몇 년간 LPGA 투 없는 기록이다. 어의 대표 스토리로 자리 잡은 모 블루베이 대회는 한국·중국· 양새다. 대만·일본을 거쳐 5주간 계속된 주요 타이틀을 박성현에게 내줬 ‘아시안 스윙’ 을 마무리하는 무대. 던 지난해 쭈타누깐이 2승으로 자 이 대회가 끝나면 2018시즌은 미국 존심을 지킨 것처럼 박성현도 올 플로리다에서 열릴 최종전 CME그 시즌 승수는 쭈타누깐과 같은 3승 룹 투어 챔피언십 하나만 남긴다. 이다. 지난해 차지했던 최고 메이 이동의 편의를 위해 이번 주 대회 저대회 US 여자오픈 우승컵을 올 는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난 해 쭈타누깐에게 양보해야 했지만 다. 또 다른 메이저인 KPMG 여자 최근 각기 다른 대회를 건너뛰 PGA챔피언십을 제패했다. 고 휴식을 취한 둘은 3주 만에 다시
만났다. 3주 전 뷰익 상하이 대회에 서는 쭈타누깐이 11언더파 공동 2 위, 박성현은 2언더파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과연 누가 세계 1위로 시즌을 마 치느냐도 관심이다. 현재 쭈타누깐이 랭킹 포인트 8.00점으로 1위에 올라있지만 박성 현이 7.95점의 2위에서 호시탐탐 탈 환을 노린다. 박성현은 지난달 29일 2위로 내려가기 전까지 10주간 1위 를 지켰다. 김세영·김효주·양희영·이 미림·허미정·최운정·이미향 등 도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지난 7 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31언더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도전이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째 를 올렸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US 여자오픈 준우승자인 김효주는 2년9개월간 이어지고 있 는 우승 가뭄을 씻으려 한다.
2018년 11월 6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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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