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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7, 2017

<제38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오늘 7일 투표일 …“지금 당장 투표소로 달려가세요” 뉴저지 재니 정 주하원의원·시의원 5명·교육위원 14명 등 한인 20명 출마 “한인 유권자 한사람도 빠짐없이 투표… 한인후보 19명 모두 당선시키자”

뉴저지주 하원 재니 정 후보

윤여태(민주, 저지시티)

오늘 7일(화)은 미국의 2017년 일반 선거 본선거 투표일 이다. 곳에 따라 주 지사와 시장, 주의 상·하원의원, 카운 티 의원(프리홀더), 시의원, 교육위원 등 우리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관게가 큰 크 고작은 행정·정치인들을 유권자들이 직접 뽑는 날이다. 올 2017년 본선거는 2016년 대통령선 거 다음 해의 일반선거로 각 지방정부의 선출직 선거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유 권자들의 관심과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 로 보인다. 따라서 한인들은“투표는 한 인사회의 힘을 키우는 직접적 참여운동 이다. 우리 한인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 하면 승리자를 직접 뽑는 캐스팅보트 역 할을 할 수 있다” 며“꼭 투표하라 가자” 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특히 뉴저지주 한인사회 최초로 한인 2세 재니 정(Jannie Chung) 후보가 39선 거구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여 한인사회에서는“7일 한인 유 권자 모두가 다 투표에 나서 꼭 한인 뉴 욕주의원을 배출하자” 고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 ◆ 한인후보는 누가 나왔나? = 7일 본선거에 뉴욕주와 뉴욕시에서 출마한 한인 후보는 없다. 뉴저지에서는 모두 20명의 한인이 출마했다. 주하원의원 후 보(39선거구) 재니 정 후보와 5명의 시 의원, 14명의 교육위원 후보가 나섰다.

글로리아 오(민주, 잉글우드클립스)

폴 윤(민주, 포트리)

준 정(무소속, 해링턴파크)

미리암 유(민주, 오라델)

한때 비

11월 7일(화) 최고 52도 최저 40도

맑음

11월 8일(수) 최고 53도 최저 44도

맑음

11월 9일(목) 최고 55도 최저 40도

11월 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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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힘입니다. 7일 한인 유권자 한사람도 빠짐없이 투표하여 한인사회의 힘을 키웁시다”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 오른쪽 끝)는 5일 플러싱 노 던 블러바드 156 스트리트에 있는 레너즈 광장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 의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 등이 나와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를 당부 했다. <사진제공=한인권익신장위원회>

한인 후보는 다음과 같다. △ 뉴저지주 하원의원 선거 39선거구 재니 정(민주) △ 시의원 후보 : 윤여태(민주, 저지 시티) 글로리아 오(민주, 잉글우드클립 스), 폴 윤(민주, 포트리), 준 정(무소속, 해링턴파크), 미리암 유(민주, 오라델) △ 교육위원 후보 : 우윤구(무 소속, 팰팍), 제프 리 우(무소속, 팰 팍), 스테파니 장 (민주, 팰팍), 스 캇 허(민주, 팩 팍), 엘리사 조(포

트리), 이규순(데마레스트), 로버트 이 상대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실하 (리지필그파크), 데이빗 김(로다이), 유 다. 진 장(잉글우드클립스), 캐서린 강(잉글 퀸즈의 북부 플러싱, 베이사이드, 와 우드클립스), 필립 최(잉글우드클립스), 잇스톤, 리틀넥 등지의 19선거구는 민주 권성희(클로스터), 존 박(크레스킬), 데 당 예비선거에서 이긴 폴 밸론 현의원 이빗 문(리버베일) 과, 예비선거에서 석패한 폴 그라지아노 ◆ 뉴욕시 선거 = 7일 본선거에는 뉴 후보가 개혁당 후보로 출마하여 다시 맞 욕시의 시장, 감사원장, 공익옹호관, 보 붙고 있다. 로장, 시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그러나 25년 동안 민권신장 운동에 봉사하며 뉴욕시는 민주당의 당세가 워낙 강해 경 도시계획전문가로 공정한 지역 발전을 쟁 양상은 밋밋한 상태다. 위해 노력해 온 폴 그라지아노 후보는 한인들은 한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 “소외되고 힘없는 주민들을 위해 무분 하는 뉴욕시 시의원 퀸즈 19, 20 선거구 별한 재개발 억제, 우수한 25·26학군 지 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20선거구는 민 키기, 노인복지 강화 등 삶의 질 향상을 주당 예비선거에서 이긴 피터 구 후보가 위해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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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수성에 나선 폴 밸론 후보는“지난 4 년 임기 동안 설 휴교일 지정, 시청에서 광복절 기념행사 주최, 한인단체를 위한 뉴욕시 기금 350만 달러 확보 등 한인사 회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 고 주장하며 한인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 한인들“무조건 한사람도 빠짐없 이 투표하자!”= 7일 투표일을 맞아 한인 들은“한인 유권자들은 꼭 투표해야 한 다” 며 너도나도 투표소로 가고 있다. 한인권익신장 위원회 박윤용 회장은 “투표는 힘” 이라고 강조하며“투표를 않 는 것은 한인사회의 힘을 허무는 행위” 라고 지적하며“오늘 곡 투표해야한다” 고 거듭 강조한다.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는“미 국사회에서‘소수계’ 라는 평가는 전체 인구 수가 적어서 그렇게 불린다기 보다 투표자가 적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 이다. 우리의 투표참여가 곧우리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길이다. 오늘 모두 투표에 나서자” 고 말했다.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는 “한인 유권자들은 빠짐없이 투표에 참 여하여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 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했 다. ◆ 투표에 대한 의문과 답 △ 투표시간 = 투표시간은 뉴욕은 오 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저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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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소에 지참해야할 것은? = 신 규유권자가 아니라면 신분증을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운전면허증 지참을 추천한다. △ 최근에 주소가 바뀌었다면? = 유 권자 등록용지를 작성하여 주소변경 신 고를 하지 않았다면, 새 주소지의 투표 소에서 임시투표용지(affidavit ballot) 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동일 카운티 내, 새 주소지에서 30일 이상 거주했을 경 우) △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연락 주세요 = 시민참여센터는 12일 오 전 9시부터 유권자 핫라인(347-7665233)을 가동해 투표 참여 관련 안내 활 동을 한다. - 민권센터는 7일 선거와 투표에 관 한 안내를 하는 유권자 핫라인(718-4605600)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 간 동안 가동한다. 또, 민권센터는 아시안아메리칸법률 교육재단(AALDEF)이 주관하는 전국 아시안아메리칸 유권자 출구 조사의 일 환으로 JHS 189을 비롯한 플러싱 일원 의 한인 유권자 밀집 지역 5개 투표소에 서 출구 조사를 실시하며 민권센터의 자 체 설문 조사도 실시한다. 출구 조사는 투표 불편 사항과 유권자 정치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며 결과는 전국 집 계와 분석을 마치고 향후 AALDEF가 발표한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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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늘푸른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새 종교개혁 이루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뉴욕늘푸른교회 (담임 박종서 목사) 창립 33주년 및 종교 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가 5일 늘푸른 교회(Evergreen Presbyterian Church 20 Andrews Rd., Hicksville, NY)에서 열렸다. 이날 박종서 담임목사는“500년 전 마틴 루터를 통해 어둠에 헤매는 사람들 이 다시 성경 말씀으로 살 수 있도록 도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참석 한 여러분들께 성령 충만된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필립 목사(페이스 신학대학 박사, 교수, 서울평강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는 제18회 구속사 세미나‘구속사와 새 로운 종교개혁’ 을 주제로 △창조와 말 씀 △타락과 말씀 △회복과 말씀 △완성 과 말씀 △결론에 대해 강의했다. 이필립 목사는“새로운 종교개혁의 원동력은 하나님 말씀이다. 올해는 마틴 루터와 칼빈이 종교개혁을 일으킨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루터의 종교개 혁의 원동력도‘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자’ 는 것이었다. 요한복음의 기록에‘태 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 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 님이시니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말씀은 창조의 주체요 도구 이셨다” 고 말하고“예수님은 말씀으로 서 성육신하셨다. 십자가에서 대속사역

TUESDAY, NOVEMBER 7, 2017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CSIS 한국담당 선임연구원 수미 테리 前NSC보좌관 CIA 대북분석관·NIC 아시아담당관 지낸 北전문가

(앞줄 왼쪽부터) 김요셉 목사, 소니아 송 한미개발 에이전트, 황선애 목사, 박종서 담임목사, 이필립 강 사, 조엘 싱어 의사(파크 애브뉴 줄기세포치료센터), 매니저 요코씨, 고영섭 6.25참전용사(앞줄 오른쪽 끝), 오다니엘 목사, 전도사들 및 박윤숙 뉴욕한국국악원 회장

을 이루시면서 일곱가지 말씀을 하셨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 리셨나이까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 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하고 말씀하신 후 운명하 시다” 고 말했다. 이필립 목사는“신약시대의 개혁과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은 말씀으로 이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 제연구소(CSIS) 한국 담당 선임연구 원에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 중 한 명 인 수미 테리 전 국가안보회의(NSC) 한국·일본·오세아니아 담당 보좌 관이 임명됐다고 6일 CSIS 측이 밝혔 다. 서울에서 태어난 테리 전 보좌관 은 하와이와 버지니아 주(州)에서 자 란 재미동포로, 뉴욕대를 나와 터프 츠대학 플레처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따고 지난 2011년부 터 8년간 중앙정보국(CIA)에서 대북 분석관으로 활동하며 대북 정보 분야 에서 권위를 쌓아왔다.

수미 테리 CSIS 한국담당 선임연구원

이어 백악관 NSC 한·일·오세 아니아 담당 보좌관(국장)과 국가정 보위원회(NIC) 동아시아 담당관을

맡아 미국의 대북 기조를 비롯해 동 아시아 정책 수립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존 햄리 CSIS 소장은“수미 테리 는 한국 연구 분야에서 폭넓게 존경 받는 올스타 분석가” 라며“타의 추종 을 불허하는 한반도에 대한 이해와 유창한 한국어로 CSIS에 귀중한 추 가자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주한 미국 대사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 한국석좌는“NSC에서의 정 책 경험과 CIA에서 쌓은 분석력은 수미 테리를 최정상에 올려놓고 있 다” 고 말했다.

루어졌다. 새로운 종교개혁은 말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성경은 자주 묵상하고 자주 찾아보는 사람이 통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성 령으로 이루어졌다. 진리의 성령님을 사 모하므로 여러분께 모든 것을 가르쳐 주 리라.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성경연구 는 눈물, 땀, 피로 이루어졌으니 성경 통 달로 건강하고 복된 삶, 성공한 사람으 로 살자” 고 강의했다. △ 문의: 대한예 수교장로회 늘푸른교회 (516)822-6900

문인협회, 16일‘뉴욕문학’27집 출판기념회 제18회 미 고교 한글백일장 입상작 시상식도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윤관호) 가 주최한 제18회 미고교 한글백일장이 △뉴저지 지역은 11월1일 팰리세이즈 파트 고교에서 △뉴욕 지역은 11월 3일 에는 베이사이드 고교와 프랜시스루이 스 고교에서 열렸다.. 입상작은 ▲뉴저지 지역 △1등- 오 푸른‘열쇠’△2등- 조민종‘길’ △3등-

진하나(중국인) ‘열쇠’ , ▲베이사이드 교교 대회 △1등- 김찬주‘여행’△2 등- 서혜민‘여행’△3등- 김현서 ‘여 행’▲프랜시스루이스고교 대회 △1등황수영‘여행’△2등- 오미경‘여행’△ 3등- 김예지‘여행’이다. 장려상에는 팰리세이즈파크 고교 10 명, 베이사이드 고교 5명, 프랜시스루이

스 고교 9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시상은 11월16일 오후 7시 대동연회 장에서 있을 뉴욕문학 제27집 출판기념 회 및 고교백일장 시상식에서 갖는다. 이날 학교별 1등 200달러, 2등 150달러, 3 등 100달러 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문의: 미동부한인문인협회 윤관호 회장 718-614-7003

심상선 재향군인회 제2대 뉴저지 분회장 임명식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는 2일 심상선 재향군인회 제2대 뉴저지 분회장(앞줄 중앙 왼쪽)의 임명식을 뉴저지 월남전우회 포트리 사무실에서 전임 회장(이영린) 과 각 군의 부회장, 향군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새로 임명된 심상선 회장은 11월부터 3년간의 임기를 맡는다. <사진제공=재향군인회 북동부지회 수석부회장/이창녕 201-574-5213>

“별세한 황진원씨 자녀를 찾습니다” 중앙장의사

뉴저지경제인협회, 13일 정기총회·이사회

18대 회장선거 실시 뉴저지경제인협회는 2016~2017년 17 대 회장단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13일 (월) 오후 6시30분 포트리에 있는 풍림 연회장에서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18대 회장선거를 실시한다. 뉴저지경제인협회 사무국은“회원 들은 바쁘겠지만 함께 참석하여 지난 2 년간의 활동보고를 듣고, 18대 활동에 시작을 알리는 회장선거에 함께 해주시 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병원에서 별세한 한인 황진원씨(남, 57세)의 연고자를 찾고 있다.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는“황진원 씨가 지난 11월2일(목) 플러싱 메인스트 리트에 있는 뉴욕장로병원에서 사망하 였으나 친권자인 자녀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5일째 장례를 못하고 있다” 고 밝히 고“황진원씨의 자녀들이나 자녀들을 아는 한인들은 급히 연락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고 황진원씨는 서울에서 마포고등학 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온 후 플로리다,

노스 캘로라이나 등지에서 신학을 공부 했으며 3명의 자녀가 뉴저지 포트리 근 교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장의사는“현재 고인의 어머니 와 형제와는 연락이 가능하나 친권자인 자녀만이 화장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 다. 장례를 위하여 자녀들의 연락처를 알고 있는 한인은 샌포드 중앙장의사로 급히 연락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연락처: 중앙장의사 (718)353-2424

고 황진원씨

민권센터, 16일 설립 33주년 기념만찬 민권센터(회 장 문유성)는 설 립 33주년을 맞아 16일(목) 오후 6 시30분 플러싱 대 동연회장에서 기 념만찬 행사를 개 최한다. △민권센 터 전화: (718) 460-5600


특집-텍사스 총기난사

2017년 11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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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 강화 시급… 텍사스 총격범 전과기록 누락, 구입 가능했다 범죄 데이터베이스 누락 경위 전면조사 모두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의 전과기 록이 제대로 입력됐더라면 참극을 불러 온 총기를 구입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 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군이 불명예 제대 이전 복무했던 켈리의 폭력 범죄 기록을 데이터베이스 에 기입해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NBC 방송과 버즈피드뉴스가 6일 보도 했다. 공군은“켈리는 2012년 군법회의 에서 아내와 의붓아들 폭행과 관련한 두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며“군법 128조 조항에 의하면 켈리의 범죄 혐의는 총기 소지를 금지하게 돼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켈리가 복무한 뉴멕시코 주 홀로먼 공군기지 요원이 연방수사국 (FBI)에 의해 운영되는 국가범죄경력조 회시스템(NICS)에 그의 전과 기록을 입력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헤더 윌슨 공군 장관과 국방부 감사 관실은 켈리의 전과 기록 누락 경위에 대해 전면 조사를 벌이도록 지시했다.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이웃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와 26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

켈리는 전날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완 전 무장을 하고 들어가 AR 루거 소총을 난사해 생후 18개월부터 77세에 이르는 주민 26명을 살해했다. 총격에 대응한 주민들의 추격전 끝

에 숨진 채 발견된 켈리의 차 안에서는 루거 AR-556 소총과 글록 9㎜ 권총, 루 거 22구경 권총이 발견됐다. 켈리는 최근 2년간 범죄경력조회시 스템에 의해 승인을 받은 뒤 2정의 총기 를 샀으며 그 중 한 정이 이번 총기 난사

에 쓰인 AR-556 소총이다. 주류·담배 ·총기 단속국(ATF)에 따르면 켈리는 콜로라도 주에서도 총기를 구매한 기록 이 남아 있다. 버즈피드뉴스는“총격범 이 샌안토니오의 총기상 두 곳에서 총기 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총격범과 맞서싸우고 쫓아간 이웃들…“무수한 생명 구했다” 주민이 쏜 총맞자 범인 총기 떨어뜨리고 차타고 달아나 인근에 있던 트럭 함께타고 95마일로 쫓아가 범인검거 5일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숨은 영웅’ 들이 미 언론과 시민 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 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무자비하게 총 격을 가하는 범인 데빈 패트릭 켈리(26) 를 향해 응사, 더 큰 피해를 막았던 익명 의 남성이 그 주인공이다. 그와 함께 켈 리를 쫓아 검거에 기여한 트럭 운전자 조니 랑겐도르프도 찬사의 대상이 됐다. 경찰은 교회로 진입해 총기를 난사 하는 켈리를 한 지역 주민이 총으로 저 지하자, 켈리는 총기를 떨어뜨리고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주민과 함께 총격범을 추격한 랑 겐도르프는 지역 방송국 KSAT와의 인

인터뷰 중인 트럭 운전사 조니 랑겐도르프<KSAT 방송 캡처>

터뷰에서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 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서덜랜드 스프

텍사스 총기난사로 일가족 8명 사망 5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제1침례 교회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 의 절반이 어린이로, 이제 겨우 돌이 지 난 아기도 있다고 ABC·NBC뉴스 등 이 6일 보도했다. 조 태킷 윌슨 카운티 보안관은 사망 자 26명 중 절반인 12~14명이 어린이라 고 밝혔다. 숨진 아이 중에는 이 교회 목 사 프랭크 포메로이의 14세 딸도 있었 다.포메로이 목사 부부는 사건이 일어났 을 당시 출타 중이어서 총격을 피했지만 딸 애너벨라가 현장에서 숨졌다. 포메로이 목사의 아내 셰리는 이날

언론에 성명을 내고 딸이 친한 교회 가 족들과 함께 있다가 숨졌다는 게 그나마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셰리는“우리 교회는 신도들만 다니 는 게 아니다. 모두 가족처럼 같이 울고 웃으며 기도하던 사람들” 이라며“딸아 이가 살아있었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가 족을 한꺼번에 잃었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자녀와 손자, 증손자 까지 한꺼번에 잃은 사람도 있다. 조와 클래리스 홀콤브 부부는 이번 사건으로 아들 내외와 손자, 증손녀 등 8명을 잃었

링스 제1침례교회 근처를 지나는데, 인 근 교차로에서 범인과 한 남성이 총격전

다. 홀콤브 부부의 아들이자 총격이 일 어난 교회 합동 목사였던 브라이언과 브 라이언의 아내 칼라, 이들 부부의 아들 마크 다니엘(36)과 이제 겨우 돌이 지난 마크 다니엘의 딸 노아가 현장에서 숨졌 다. 브라이언과 칼라의 다른 며느리 크 리스털과 크리스털의 세 자녀 에밀리, 메건, 그레그도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 다. 게다가 크리스털은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 홀콤브는“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 고 있다” 고 말했다. 조앤 워드라는 이름의 한 여성과 이 여성의 두 딸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워드의 여동생 켈리는“언니는 아이들

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총격을 멈춘 범인은 차로 달아났고, 그와 교전하던 남성은 랑겐도르프에게 와서는 상황 설명을 하며 범인을 쫓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속 95마일(약 153㎞)로 달렸고, 얼마 못 가 범인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범인은 차량 통제력을 잃은 상 태였다. 랑겐도르프가 차를 세우고 경찰 에 연락하는 동안 함께 있던 남성은 범 인에게 달려가 그를 제압하고 총을 빼앗 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경찰이 도착 할 때까지 5∼7분간 범인 곁을 지키고 있었다. 랑겐도르프는 이 남성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는“단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이라고 말했다. 지역 당국은“무장한 이웃 주민이 켈 리에게 총격을 개시, 그를 달아나게 함 으로써 무수히 많은 생명을 구했다” 고 영웅적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최고의 엄 마였으며 다른 사람에게 베풀 줄 아는 훌륭한 사람이었다” 면서“이렇게 빨리 떠나버려 가족 모두 아파하고 있다” 고 전했다.

“텍사스 총격범, 가정문제로 범행 장모에게 아침에 위협 문자… 장모 다니던 교회서 총격” 모두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는 자신의 장모가 다니던 교회를 노려 총기를 난 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텍사스 주 정 부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켈리의 총격에 사망한 사람 가운데 그의 처할머니가 포함됐다.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의 프리먼 마 틴 국장은 이날 CNN 방송에“켈리에 게는 가정문제가 있었으며, 그의 장모 가 다니던 교회를 목표로 삼았다” 고말 했다. 켈리의 장모는 그에게서 여러 통 의 위협 메시지를 받았으며, 범행 당일 인 일요일 아침에도 위협 문자를 받았 다고 마틴 국장은 말했다. CNN은 익명을 요구한 지인들의 말 을 인용해 총격범 켈리 아내의 할머니 인 룰라 화이트가 총격 희생자 가운데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마틴 국장은“총격범이 그 교회에 다 니던 장모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고말 했다. 총격 당시 켈리의 장모는 교회에 없었다. 마틴 국장은“가정불화는 인종 문제나 종교적 신념과 관련된 건 아니 다” 라고 말했다. 앞서 윌슨카운티 경찰서 조 태킷 서 장도 CNN·CBS 방송에“범인의 전 또는 현 인척이 종종 교회에 다닌 사실 을 파악했다. (범행이 일어난) 어제는 그의 인척이 교회에 오지 않았다. 왜 어 제 그가 여기에 나타났는지는 알지 못 한다” 고 말했다. 경찰이 밝힌 켈리의 인 척은 그의 장모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 인다. 켈리는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나와 있으며, 이전에도 한 번 이 상 결혼했다가 이혼한 적이 있다고 뉴 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켈리는 군

복무 시절이던 2012년 아내와 아이를 폭 행했다가 군사재판에 회부돼 2014년 불 명예 제대한 기록이 있다. 주 당국은 켈리가 총기를 난사하고 교회 건물에서 나온 뒤 이를 보고 대응 사격한 한 주민의 총에 맞았다고 말했 다. 켈리는 이어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 화를 걸어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고 말 한 뒤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고 주 당국은 설명했다. 켈리는 응사한 주민과 총격전을 벌 인 뒤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으며, 시 속 95마일(153㎞)의 속도로 추격전을 벌 인 트럭 운전사 조니 랑겐도르프에게 쫓기다 차의 중심을 잃고 멈춰 섰다. 이 어 경찰이 다가갔을 때 켈리는 차 안에 서 숨진 채 발견됐다. 켈리의 지인들은 평소 그가 소셜미 디어에서 신앙인들을 비난해온 기이한 무신론자이거나 왕따였다고 전했다. 영 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켈리의 학교 친구 니나 로즈 네이바는 페이스 북 포스팅에서“그는 언제나 신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무신론을 설파하려고 했다. 난 그의 (페이스북) 포스트를 지지할 수 없어 지워버렸다” 고 말했다. 다른 친구 패트릭 보이스는“그는 내 가 만난 첫 무신론자였다” 며“(총격) 뉴 스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아이가 하나인 가 둘 있었는데 그런 짓을 할 거라 믿지 못했다. 조용하고 풀이 죽어 있는 편이 었다” 고 전했다. 또 다른 친구는 켈리가 매사에 부정 적이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에는 켈리가 기이한 면모를 보였다는 지인들의 전언 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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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50개주 재정건전성 알래스카-와이오밍-노스다코타 순 미국에서 재정건전성(fiscal health) 이 가장 양호한 주는 알래스카·와이 오밍·노스다코타, 가장 불량한 주는 뉴저지·일리노이·뉴멕시코·매사 추세츠 등으로 나타났다. 7일 일리노이 뉴스네트워크에 따르 면 비영리단체‘퓨 채리터블 트러스 트’ (Pew Charitable Trust·PCT)가 지 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50개 주의 수입과 지출을 조사·분석한 결 과, 39개 주가 수지 균형을 맞춘 살림 을 꾸린 반면 11개 주는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는 적자 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 났다. 알래스카는 해당 기간 주정부 수입 이 지출의 132.3%에 달해 미국에서 재 정 건전성이 가장 좋은 주로 평가됐다. 2위는 수지 비율이 126.4%인 와이 오밍, 이어 3위 노스다코타(120.6%), 4 위 몬태나(110.7%), 5위 유타(109.7%) 순이었다. PCT는“주 정부의 주요 수입원은

미국 50개 주 재정건전성 [퓨 채리티 트러스트]

츠(96.0%)·코네티컷(96.6%)·하와이 (96.8%)·캘리포니아(98.1%)·메릴랜 드(98.8%)·켄터키(98.8%)·뉴욕 (99.1%)·미시간(99.9%) 등 11개 주는 수입이 지출 규모에 못 미치는 적자 운 영으로, 빚을 안거나 공무원 연금 기금 난에 직면했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매슈 맥 킬롭은“재정 건전성 데이터에는 일반 적으로 2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데 하나는 경제 상황, 다른 하나는 정책” 이라며“조세 정책과 예산안 등이 종합 돼 주 정부의 장기 재정 전망과 정책 수 행 능력을 결정한다” 고 말했다.

애플, 부품업체들에‘기밀 보안’신신당부 SEC 10K 파일서 “기밀 누설은 회사 명성과 수익에 악영향” 애플은‘비밀주의’ 로 유명하다.‘놀 라움과 즐거움’ 이 애플이 추구하는 목 표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경 쟁사나 애널리스트, 언론이 몰랐던 것 을 공표하고 그 놀라움을 즐기는 애플 팬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처럼 보 였다. 그러나 최근 애플의 비밀주의는 심 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 년을 맞아 내놓은 아이폰 X는 공개 수 개월 전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얼굴인 식 기능 등 각종 기밀이 나돌기 시작했 다. 급기야 중국의 알리바바 등지에는 출시 한 두 달 전에 이미 아이폰 X의 원 형이라는 모델 사진이 공공연하게 떠 돌았다. 이는 대부분 아시아 지역의 부 품 공급업체들로부터 새어나간 정보에 기초한 것이었다. 애플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한 연례 재무보고서 격인 10K 파일에서“기밀 유출이 궁극적으 로 애플의 명성이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면서“부품업체들은 이 런 누출을 엄격히 단속해야 한다” 고경 고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6일 보 도했다. 보고서는“애플의 사업은 공급업체 및 기타 제3자와 기밀정보를 공유하도 록 요구받는다” 면서“회사는 제3자에 게 제공하는 기밀정보를 보호하기 위 한 조처를 하지만 이 조치는 효과적이 지 않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애플 본사 는 정보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 과 프로세스를 사용하지만, 공급업체 들은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어 보고서는“애플의 건강 관련 데이터는 추가적인 개인정보 보호, 통 지 위반 요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면 서“이를 준수했는지에 대한 정부 당국 의 감사를 받을 수도 있다” 며 기밀 누

일본 간 트럼프, 상자째로 잉어밥 뿌렸다가 온라인서‘뭇매’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선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첫 번 째 방문국인 일본의 한 연못에 상자 째로 잉어밥을 뿌렸다가 온라인에 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비단잉 어의 일종인 일본‘코이 잉어’ 가많 이 사는 연못에 들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사료를 떠 서 잉어들에게 뿌려준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숟가락을 들었 다가 이내 인내심을 잃은 듯 사료가 든 나무 상자를 거꾸로 들고 한꺼번 에 잉어밥을 연못에 털어넣었다고 AFP는 전했다. 뒤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 령의‘비상식적인’잉어밥 주기에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장면이 사진으로 공개

잉어밥을 통째로 연못에 털어넣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되면서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에 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쏟 아졌다. 다수의 물고기 애호가는 물고기 가 한꺼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소화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고, 한 트 위터 사용자는“트럼프는 물고기조 차 제대로 먹이지를 못한다” 고 말했 다.

뇌종양 투병 매케인, 아킬레스건 파열로 목발 신세

뉴저지-일리노이-뉴멕시코-코네티컷 등 11개 주는 지출이 세수 초과 세수와 연방 보조금” 이라며“지난 14 년간 미국은 두 차례 경기침체기를 거 쳤으나 대부분의 주가 지출 충당을 위 한 수입을 확보했다” 고 설명했다. 50개 주 중간 값은 102.2%였다. 그러나 뉴저지(92.2%)·일리노이 (94.2%)·뉴멕시코(95.5%)·매사추세

TUESDAY, NOVEMBER 7, 2017

뇌종양 투병 중인 존 매케인(애리조 나) 미국 상원의원이 오른발 아킬레스 건 파열로 목발에 의지하게 됐다. 미국에서‘전쟁 영웅’ 으로 존경받 는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은 이날 목발을 짚고 워킹 부츠를 신은 모

습으로 서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 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내가 이 부츠를 신고 있는 게 얼마나 싫은지 이루 말할 수 없다” 고 적었다. 매케인 의원 측은 성명을 내 81세의

매케인 의원이 아킬레스건의 가벼운 파열로 지난주 말 병원에서 치료를 받 은 뒤 상원으로 복귀했다면서 그는 완 치될 때까지 워킹 부츠를 신을 것이라 고 밝혔다.

폭행당한 중진 폴 의원 갈비뼈 5개 골절… 범인은 옆집 남성 이웃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한 미국 공화당 중진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이 갈비뼈 5개가 부러지는 등 처음 알 려진 것보다 중상이라고 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CNN과 AP통신 등은 폴 의원이 지 난 4일 갈비 켄터키 주 볼링그린 자택 에서 옆집에 사는 르네이 부셰(59)로부 터 기습 폭행을 당한 뒤 뼈 3개의 변위 골절을 포함한 5개의 골절과 폐좌상 등 의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폴 의원 측은“가볍게 다쳤지 만 괜찮다” 고 밝혔지만, 미 언론은 처 음 보도된 것보다 폴 의원이 중상이라

고 설명했다. 폴 의원의 보좌관은 폴 의원의 의회 복귀가 언제가 될지 불투명하다고 밝 혔다. 미 언론은 회복에 몇 주∼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범인은 이웃집에 사는 마취의사이 자 통증 전문가인 르네이 부셰(59)라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폴 의원 집 마당 으로 침입해 폴 의원을 뒤에서 붙잡아 쓰러뜨린 뒤 폭행한 사실을 시인한 것 으로 전해졌다. 의회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이 부 셰를 4급 폭행혐의로 체포, 기소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부셰는 7천50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 며 금주 법정에 선다. 주민들은“두 사람이 종종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았다” 면서 이번 폭행 사건을 큰 충격으로 받아들 이고 있다. 폴 의원은 5일 트위터에“아내와 나 는 금요일 불운한 사건 이후 압도적인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고말 했다. 폴 의원은 지난해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참여했던 중진 의원이며 당내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93세 무가베 대통령 겨냥“이기적 남자”트윗 미국인 기소 93세의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 통령(사진)을 겨냥해서 한 미국인이 “이기적이고 아픈 남자” 라는 트위터 글을 올렸다가 짐바브웨에서 처벌될 위기에 놓였다. 6일 영국 BBC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무가베 반대’트윗을 한 혐의 로 체포된 미국인 여성 마서 오도노반 (25)이 기소돼 이날 법정에 섰다. 오도노반은 트위터에 무가베 대통 령을 두고“우리는 이기적이고 아픈 남 자에게 끌려 다니고 있다” 고 적었다가 수도 하라레 거주지에서 경찰에 체포 됐다. 지난달 짐바브웨에서 사이버부가 창설된 후 트위터에 올린 글로 인해 외 국인이 체포·기소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다. 경찰은 대통령을 모욕하고 당국의

미공개 아이폰X 올린 애플 엔지니어의 딸 [유튜브 캡처]

출 때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기밀 누설을 애플 공급업체들 탓으로만 돌 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달 자사의 한 엔지니어 를 해고했다. 이 엔지니어의 딸이 아버 지가 회사에서 가지고 온 아이폰 X를 자신의 소셜 사이트에 동영상으로 올 려 기밀을 누설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아이폰 X 출시 직전 주말에는 미

발표된 기밀 아이폰 X 소프트웨어 관 련 링크들이 레딧에 게시되기도 했다. 이 파일에는 애플 새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 X가 될 것이며, 배너 기능 중 하 나인 애니모지 등에 관한 정보들도 포 함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누가 URL을 게시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애플 직원이나 파트너들일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면 최대 징역 20년형이 선고될 수 있 다” 고 말했다. 오도노반은 그간 짐바브웨에 체류 하며 온라인에 기반을 둔 풍자 매체 ‘무감바 TV’ 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 졌다. 그는 또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선“근거가 없고 악의적” 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짐바브웨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 사 안에 관해 즉각적으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무가베 대통령은 1980년 짐바브웨 가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37년 동안 집 권한 세계 최장기, 최고령 통치자로 꼽 힌다. 권위를 약화시킨 혐의를 적용해 그를 그러나 고령의 나이에 정치탄압과 재판에 넘겼다. 인권침해, 선거부정을 일삼고 부패에 오도노반의 변호인은“대통령 모독 빠져 나라를 망친 독재자라는 비난도 과 정부 전복을 모의한 혐의가 인정되 동시에 받고 있다.


내셔널/경제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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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정책, 강경노선 본격화 전망”“열흘 넘는 트럼프 亞순방의 최대 적은 피로?” 트럼프 亞순방후… 중국 견제 전략 가시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진 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한 호의적 태 도에도 불구, 향후 미 행정부의 대중(對 中) 정책이 한층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 망이 나왔다. 내부에서 대중‘매파’ 가 우세한 흐 름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 아 순방 이후 강경노선을 통한 본격적 인 중국 견제 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라 는 관측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인 조시 로긴은 6일(현지시간)‘더욱 강 경한 대중 접근법이 곧 다가온다’ 는제 목의 기고문에서“트럼프 행정부가 천 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공화당의 전통 적 대중 강경노선 쪽으로 회귀하고 있 다” 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몇 가지 전조가 나타나는 데 이어 귀국 후 몇 주가 지나면서 이러한 흐름이 본 격화할 것이라는 진단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호주에서 동북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현지시간) 전용기 '에어포스원' 으로 첫 번째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의 도쿄도 요코타 미군기지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기자들에게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한중일 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도 곧 결 정하겠다"고 말했다.

WP 기고문… “행정부내 대중 압력 더 가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인도에 이르는 지역에 대해 기존의‘아 시아·태평양’대신‘인도·태평양’ 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부른다거나, 중 국이 미국과 주변 동맹국들에 가하는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 한 점 등이 대중 정책 변화의 신호탄이 라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 내 아 시아 정책 파트가 대중‘매파’ 들로 채 워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로 긴의 설명이다.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해리 해 리스 태평양 사령관, 매슈 포틴저 백악 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 당 선임 보좌관, 그리고 주한 미국대사 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빅터 차 조지 타운대 교수 등이 그가 꼽은 예이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의 마찰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시 주 석을 직접 자극하기보다는 다른 나라 에서의 연설 등을 통해 남중국해에서 의 도발적 행동이나 약탈적 무역 관행 등을 중심으로 중국을 비판할 가능성 이 있다고 로긴이 전했다. 외교협의회 중국 담당 선임 연구원 을 지낸 엘 리 라트너도“베이징에서 연출될 표면적인 좋은 분위기에 속으 면 안 된다. 중국에 대한 강경노선이 현 정부 내에서 강화되고 있다” 며“정부 가 아시아 정책에 대해 더욱 종합적인 밑그림을 짜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 한 보다 강경한 노선도 포함되는 분위 기” 라고 전했다.

최근 시 주석에 대해‘극찬’ 을 쏟아 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정부의 중국 재정립 을 다소 꼬이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트 럼프 대통령도 아시아 순방 기간 다른 나라 지도자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중국이 가하는 도전을 직시하게 될 수 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로긴은“트럼프 대통령이 귀국 후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지적 재산권 침 해 등 중국 관련 이슈를 어떻게 다루는 지가 달라진 대중 정책을 보여주는 시 험대가 될 것” 이라며“행정부 내에서 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더 압 력을 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 정책고문, 대선 전 러시아 부총리 접촉 인정”

상원의원이었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등 트럼프 캠프 일부 인사에게 러시아 방문 사실을 알렸다. 하원 정보위는 페이지가 러시아 방 문을 앞두고 캠프 관계자들에게“내가 강연에서 어떤 점에 집중하면 좋을지 생각이 있으면 알려달라” 고 쓴 이메일 을 입수했다. 그러나 페이지는 러시아 방문이 개 인적인 일이었으며 트럼프 캠프와 관 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지난 수 년간 여러 러시아 정부 관리와 대화한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외교 정책 고문을 지낸 인사가 지난해 러시 아 방문 때 러시아 고위관리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무급 정책 고문이었던 카터 페이지는 지난주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이러한 진술을 했다. 하원 정보위는 페이지의 동의를 받아 증언 녹취록 편집본을 공 개했다.

페이지는 지난해 7월 모스크바 뉴 이코노믹스쿨에서 강연한 후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와‘간단 한 인사’ 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 안 드보르코비치 부총리와의 만남을 부인해왔다. 페이지는 당시 드보르코 비치와의 접촉에 대해“매우 간단한 대 화였다” 며“내가 말한 정확한 단어는 기억나지 않지만‘행운을 빕니다’같 은 것이었다” 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열흘 여간 피로와 싸워야 한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 출장의 ‘적’ 인 피로라는 변수에 직면했다고 NBC 방송이 6일 보도했다. 특히 일본 방문 기간 새벽에 날아든 ‘텍사스 총기 난사’비보에 적잖은 충 격을 받는 등 순방 초반부터 심적 피로 도가 가중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NBC 보도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 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기자회견을 위해 언론 앞에 선 트럼 프 대통령은 전날의 활기찬 모습 대신 표정에 피로함이 묻어났으며, 이날도 특유의 애드리브를 이어가긴 했지만 과장된 화법으로 파고드는 쇼맨십을 제대로 발휘하지는 못했다고 이 방송

은 보도했다. 이 방송은“장기간의 순방 기간, 시 차 등에 따른 피로 요인이 매우 크게 작 용할 것으로 보인다” 며“그렇지 않아 도 돌발적 발언을 하는 경향이 있는 트 럼프 대통령이 열흘 넘게 5개국을 넘나 드는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고 생각해 보면, 컨디션 상태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고 밝혔다. 일본에서 기자회견 도중 트럼프 대 통령이 내뱉은 농반진반의 발언에 현 장 분위기가 일순 어색해지기도 했다 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일본 경제’ 를 언급하며“일본의 도시들이 활기차 고 경제가 힘이 있지만 우리만큼은 아 니다” 라며“일본은 두 번째” 라고 가볍 게 농담성 발언을 던졌지만, 아베 총리 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그 누구도 제대 로 웃지 않았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한편 CNN은 텍사스 총기 난사 참

사와 관련,“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준 비된 애도의 메시지를 밝혔지만, 아시 아 순방 일정은 예정대로 그대로 진행 될 것” 이라며“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상적 상황이 되면 서 일정 변경의 변수가 되지 못하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전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때에 이어 이 번에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개인 의 소행으로 사건의 성격을 규정하며 총기 규제 강화 등 제도적 개선에는 선 을 긋는‘낯익은 패턴’ 으로 대응했다 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총 기 참사 당시 총기범에 대해“미친 사 람” 이라고 한 데 이어 이번에도“총기 문제가 아니라 가장 높은 수준의 정신 건강 문제” 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장남 만난 러 로비스트“러시아제재법 개정 언질받았다” 베셀니츠카야 “트럼프가 ‘권력 잡으면 뭘 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지난해 대선 기간에 만난 러시아 로비스트가 당시 회동에 서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대(對)러시아 제재법을 개정하겠다는 언질을 받았다 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 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여성 변 호사로 정관계 로비스트인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는 지난해 6월 민주당 측 재정 지원자들이 세금을 포탈하고 러 시아 제재법인‘마그니츠키법’ 을 강화 하려고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뉴욕에 갔다고 주장했다. 베셀니츠카야는“(6월 회동에서) 트 럼프 주니어는‘우리가 권력을 잡으면 이 문제를 다시 꺼내 무엇을 할지 생각 해볼 수 있다’ 고 말했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 간 내통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트럼프 주

것 같다고 인정했으나 러시아 정부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다고 주 장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는 회의에 여러 차례 참석했으나 트 럼프 대통령을 면대 면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페이지는 대선 전 캠 프를 떠났다. 하원 정보위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의 일 부분으로 페이지를 소환했다. 페이지 의 러시아 방문은 미 연방수사국(FBI) 이 관련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의심을 받아왔다.

러시아 출신 정관계 로비스트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

니어는 앞서 지난 7월 상원 법사위 청 문회에 출석,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대선후보에게 타격을 가할 정보를 준 다는 약속을 받고 지난해 6월 9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러시아 변호사 베셀니 츠카야를 만났다고 시인한 바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그러나 당시 회동 이 상대 후보의 적격성을 판단할 수 있 는 정보를 들어보려 한 것일 뿐 러시아 내통 의혹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으며 유용한 정보도 얻지 못했다고 강조했 었다. 베셀니츠카야는 당시 회동에 대해 자신은 로비스트로서 마그니츠키법 폐 지를 논의하러 갔을 뿐 러시아 정부는

회동과 무관하다고 주장해왔다. 당시 회동에는 트럼프 주니어 외에 도 우크라이나 로비 혐의로 최근 로버 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된 폴 매너포 트 당시 선대본부장이 참석했다. 트럼 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도 동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베셀니 츠카야와 소련 정보요원 출신 리나트 아흐메트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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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7, 2017

트럼프 대통령, 한국 도착… 1박2일간 국빈방문 돌입 첫 일정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방문… 8일 국회 연설 청와대 공식환영식… 한·미 단독·확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부부동반 국빈만찬에 3부요인 등 참석… 미국 측서 120여명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를 국빈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 한 이후 25년 만이다. 1박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 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8분께 전용기인‘에어포스 원’ 을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강 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 사열 행사를 가졌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 사해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갖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 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 지인‘캠프 험프리스’ 를 방문, 한 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 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 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 대로 이동, 오후 2시30분 문 대통 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행사는 육·해·공 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 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 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

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 된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 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간 단독 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 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 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 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 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 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

한국당“사람잡는 개혁 안 돼” … 문무일·윤석열 사퇴 촉구 수사받던 현직 검사 투신사건 거론하며“죽음의 굿판 멈춰야” 자유한국당은 7일 국가정보원 속될 것인가” 라고 밝혔다. 의‘댓글 수사’은폐 혐의로 수사 그는“전임 정권은 물론이고, 를 받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전전 정권의 관련 의혹을 먼지털 투신 사망한 것과 관련해“사람 기식, 토끼몰이식으로 수사하는 잡는 개혁이 돼선 안 된다” 며 여 것이 정치보복이 아니고 무엇이 권의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비판 겠는가” 라며“노무현 정권 당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 검찰수사를 받던 대우건설 남상 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 전 사장,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이례적인 현직 검사의 자살에 검 극단적 선택을 한 전례가 되풀이 찰을 비롯한 정부부처 내부에서 되지 않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조차‘적폐청산한다고 도대체 몇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도“적 명을 죽이고, 몇십 명이 구속돼야 폐청산이라는 정치보복성 정치테 이 수사가 끝날 것이냐’ 는 이야기 러가 만연하고 있다. 적폐청산을 가 나온다” 고 말했다. 하다 보니 현직검사가 자살하는 정 원내대표는“언론 등에서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 결과가 아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며 사람 잡는 개혁이 돼선 안 된다” “현 정권의 전방위적 기획·표적 고 주장했다. 수사식 정치보복이 언제까지 계 김진태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 원들도 성명을 내고“당 장 죽음의 굿판을 멈춰 라” 라며 문무일 검찰총 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 검장의 사퇴를 촉구했 다. 이들은“변 검사는 정통 공안검사로 신망이 높던 분인데 좌파검사가 정통 공안검사를 죽음으

로 내몬 것” 이라며“한풀이 수사, 복수혈전에 정권이 판을 깔아준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전날 국 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비서실 국정감사에 대해“어제 청와대의 행태는 안하무인, 막무가내, 오만 방자 식의 수감 태도였다” 고 말했 다. 그는“청와대 주요인사들은 주사파 전력을 묻는 야당 의원 질 의에‘그게 질의입니까. 매우 유 감입니다’ 라고 언급했고, 안보실 장은 의원을 윽박지르다시피 했 다” 며“국민 멸시, 국회 멸시의 행 태이자 또 다른 신(新)적폐” 라고 주장했다. 이어“조국 민정수석이 어제 끝까지 출석하지 않은 데 대 해 대단히 유감” 이라며“인사참 사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 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을 적극 방어하고 탁혁민 행정관을 옹호 한 청와대의 행태에 대해서도 유 감”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수석부대 표는“국회를 멸시하고 조 민정수 석이 이런 식으로 안 나온다고 하 면 인사참사 문제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 고 밝혔다.

(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 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 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 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지는‘친교 산책’ 을 한다. 이어 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 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 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 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 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 포스원으로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 계자 10여 명, 재계·학계·언론 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

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 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 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 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 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 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 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 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 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 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하고 국 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 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방한 마 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 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후 다음 방 문국인 중국으로 떠난다.

강경화,‘3불(不)입장’논란에“국익과 안보상 필요에 따른 것” 여야, 외통위서 3不입장 공방…여당“기존 입장”·야당“삼전도 굴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이 른바‘3불(不) 입장’ (사드 추가배 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한미일 군사협력 부정) 논란과 관련,“정 부가 누누이 밝혀왔던 입장으로 우리 국익과 안보상 필요에 따른 것” 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 가 한중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 어체계·THAAD) 갈등을 봉합 하는 과정에서‘3불 입장’ 의 태도 를 취한 데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 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3불 입장에 대해 “한국이 그 세 가지 영역에서 주 권을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 는다” 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당 시) 질문이 여러 복합적인 내용이 어서 어떤 부분에 대한 답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중국과 협의하 면서 주권적 사항에서는 협의 대 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고강 조했다. 그러면서“(3불 입장의 태도로 인해) 우리의 주권이 훼손됐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고 단언했 다. 강 장관은 정부가 3불 입장 그 대로 사드 추가배치를 검토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지금 상 황에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안보 상황 변화 시 추가 검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내부 적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할 수 있으나 가정적 상황을 놓고 얘 기할 수는 없다” 며 구체적인 언급 을 삼갔다. 강 장관은‘한중관계 개선 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 련 양국 협의문’ 에 사드 보복 조 년도 외교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치에 대한 유감 등이 포함되지 않 은 것에 대해서는“협의 과정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얘기 “중국에 주권적 사항은 협의 대상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 했다” 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탈북자 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어 한국당은 정부의 독자 대북제 들이 북송 위기에 처했다는 언론 떤 분은 했고 아직 못한 분도 있 재를 놓고도“제재 시늉”이라고 보도와 관련,“사실관계를 확인할 다” 고 답변했다. 평가절하했다. 수는 없다”면서도“어떤 경우에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3불 입 한편 여·야 의원 대표단 일원 도 탈북민의 강제북송은 안 된다 장’ 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으로 최근 중국에 다녀온 민주당 는 기본입장에서 관련국에 (협력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새로 이석현 의원은“중국의 방향 전환 을) 요청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운 내용이 아닌 정부의 기존 입 을 실감하고 있다”면서“롯데가 노력 중” 이라고 설명했다. 장”이라고 옹호했지만, 야당은 중국 청두(成都)에서 대형복합쇼 그는 또 한일 일본군 위안부 “이익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삼전 핑몰의 허가를 받으려고 2년간 노 합의 경위와 도의 굴욕”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 력했는데 지난 3일 내줬다고 한 관련, 외교부 원)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다” 고 전했다. 가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실장과 윤병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세 전 외교부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장관을 면담 기사제보 : (718) 939-0047 했느냐는 질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정금연 발행인 : 문에“관련 태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E-Mail : edit@newyorkilbo.com 스크포스(TF) 가 면담 장소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를 정하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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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7일(화요일)

안철수, 책임론 제기에도‘마이웨이’ 유성엽“안철수 딱 초딩 수준”직격탄 이상돈“심정적으로 이미 당 쪼개져” 안철수“투덜거림에 답할 필요 없어” 바른정당 분당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국민의당의 내부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를 주도해 온 안철수 대표를 향한 ‘책임론’ 이 호남 중진들을 중심 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이 스라엘 방문차 외국에 체류 중인 안 대표가 내부 비판을 정면돌파 하며‘마이웨이’ 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양측 간 감정 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유성엽 의원은 7일 페이스북 에 글을 올려 안 대표와 연이틀 설전을 이어갔다. 그는“지도부가 고작 한다는 것이, 당내 중진의원에게‘나가 라’ 고 막말을 해대고 있을 뿐” 이 라면서“ ‘하는 꼴이 딱 초딩(초등 학생) 수준’ 이라는 비난을 자초 할 것이라는 게 국민적 인식이 아 닐까” 라고 꼬집었다. 이는 전날 자신이 안 대표 책 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안 대표가 “그 정도면 그런 정당에 계신 것 이 무척 불편할 것” 이라고 받아 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유 의원은“집권 가능성을 높 이려면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어 야 하는데, 지도부는 오히려 눈살 을 찌푸리게 할 정치적 이합집산 이나 도모하는 것은 아닐까” 라고 반문하면서 안 대표가 그동안 추 진해 온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 및 연대 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유 의원은 tbs 라디오에 출연 해서도 안 대표를 겨냥해“(당대 표로서) 자격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북 출신의 3선인 유 의원은 안 대표가“비정상 언급들 속에 는 늘 전가의 보도처럼‘호남민 심’ 이 동원된다” 고 언급한 데 대 해서도“배은망덕한 태도”라고 일갈하면서 불쾌감을 숨기지 않 았다. 유 의원은“안 대표가 호남민 심을 부정적 의미로 거론했는데, 여든 야든 지역구도 정치 속에서 호남은 영남 패권주의의 피해자” 라면서“국민의당에 38석을 만들 어준 호남에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왜 부담스러워하고 폄하하 나” 라고 쏘아붙였다. ‘안철수 리더십’ 을 향한 당내 회의적인 시각도 분출하고 있다.

이상돈 의원은 PBC 라디오 인터뷰에서“안 대표와 최고위원 회의의 리더십은 상당히 추락했 다” 면서“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냉소적으로, 비판적으로 (안 대표 를) 쳐다보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지역구 의원의 절대 다 수가 현 지도체제와 같이 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며“이 미 심정적으로는 (당이) 쪼개졌 다” 고 말했다. 천정배 전 대표도 전날 페이스 북 글에서 바른정당 잔류파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기득권에 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칭 ‘보수’ 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며 안 대표의 노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천명했다. 이처럼 당내 비판론이 비등하 는 상황에서도 안 대표는 바른정 당과의 정책연대를 예정대로 추 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귀국 직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취재진과 만나“모 든 투덜거림에 답할 필요는 없 다” 며“지금까지 정치하면서 돌 파력을 증명했다” 고 말했다. 그는“당을 살리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한 여러 가지 고 언들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것” 이 라면서도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 하는 당내 여론에 대해서는“동 의하지 않는다” 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위기를 헤쳐나가 려면 내년 지방선거를 제대로 잘 치르라고 두 달 전 (나를 당 대표 로) 뽑아준 당원들에게 제대로 응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고도 언 급했다. 안 대표가 조금도 물러서지 않 고 정면돌파 의지를 보임에 따라 향후 당의 진로를 두고 내부 충돌 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 온다. 바른정당과의 연대 취지에 공감하는 중도파 의원들조차 목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호남· 비안(非安·비안철수)계 세력과 의 갈등도 다시 표면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 서“문재인 정부의 독주는 건강 하고 합리적인 새로운 세력이 등 장해야만 제대로 견제될 수 있 다” 면서“바른정당에 잔류한 의 원들이 부디 힘을 내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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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미사일 방어 위해 40억 달러 예산 추가요청 한국 도착 직전“북한 탄도미사일 물리치기 위한 노력 지원할 것” “일본이 미 군사장비 구매하면 북한 미사일 격추 가능” … 일본에 무기구매 압박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미국 의회에 북한 미사일 방 어를 위해 40억 달러(약 4조4천480 억 원)의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사일 방어 예산의 추가 요청 은 북한 문제 해결을 주요 의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하는 가운데 의회로 제출됐 다. 특히 최근 미국의 고고도 미사 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 치와 관련한 중국과의 갈등을 봉 합한 한국에 트럼프 대통령이 도 착하기 직전 이런 요청이 나왔다 공동기자회견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전했 다. 기 위한 추가 노력을 지원한다” 고 추가로 요청한 미사일 방어 예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말했다. 산은 ▲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기 서한에서“이번 요청은 미국과 우 그는 전날 일본에서 북한을 지 내 지상배치요격미사일(GBI) 리의 군대, 동맹, 파트너를 겨냥한 “문명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고 발사장 건설 ▲ 신규 GBI 20기 조 북한의 어떠한 탄도미사일 사용 규정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 달 ▲ 함상배치 미사일 ▲ 사드 요 도 탐지하고 물리쳐 우리를 지키 발을 강도 높게 규탄하기도 했다. 격미사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2018 회 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에 미사일 방어 예산으로 99억 달 러(약 11조 원)를 요청했으나, 일 부 의원들은 너무 적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추가 요청에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과 맥 손베리 하 원 군사위원장(이상 공화당)은 공 동 성명을 내 환영 의사를 밝히고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에서“이번 요청은 북한 불량 정권의 위협과 이에 대 응하는 우리의 미사일 방어 능력 을 높여야 한다는 긴급한 필요를 강조한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는 미사일 방어 외 에 최근 잇따른 충돌 사고로 망가 진 해군 함정 수리 예산 7억 달러 (약 7천739억 원), 아프가니스탄에 미군 3천500명을 추가 파병하기 위한 예산 12억 달러(약 1조3천335

억 원)도 함께 요청했다. 3개 예산 을 모두 합치면 총 59억 달러(약 6 조5천566억 원)에 이른다. 이와 같은 추가 국방 예산 요 청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미 국산 무기 구매를 압박한 지 하루 만에 나와 더욱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신 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그가(아베 총리 가) 미국으로부터 많은 군사 장비 를 추가로 구매한다면 북한 미사 일을 하늘에서 격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아베 총리는 그가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이는 지난 9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는데도 일본 이 요격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 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의 조 속한 구매를 공개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트럼프의 김정은과 조건부대화 용의에“모든 접촉 환영”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 위원장과의 조건부 대화 가능성 을 밝힌 것과 관련해 모든 접촉을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 럼프 대통령의 해당 언급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화 대변인은“중국은 북미 양 국이 직접 대화와 접촉하길 바란 다” 면서“북미는 한반도 직접 당

사국으로 모든 형식의 대화와 접 촉은 상호 신뢰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와 협상의 정확한 궤도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된다” 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유관 각국이 절실 하고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길 바 란다” 면서“중국은 이런 방향으로 가는 말과 행동을 환영한다” 고강 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미국의 탐사보도 뉴스프로그램‘풀메저’ 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노

동당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누구와도 마주앉을 것” 이라 고 말한 바 있다. 화 대변인은 지난 8~9월 트럼 프 대통령이 일본이 북한 미사일 을 요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 제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한 반도 정세가 매우 민감하고 복잡 하므로 유관 각국은 긴장 완화와 상호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언행을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 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공동

미 의원 16명“북한 상대 장기적·대규모 지상전 돌입은 재앙” 미 의회의 참전용사 출신 상· 하원 의원 16명이 북한에 대한 무 력 사용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외 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 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이 7일 보도했다. RFA와 미국 민주당 테드 리 우 하원의원(캘리포니아) 의원 홈 페이지에 따르면 리우 의원 등 16 명은 지난 4일(현지시간) 성명에

서“북한에 대한 좋은 군사옵션은 없다” 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참전용사로서 우 리는 전쟁에서 이 나라를 지켜왔 다” 며“북한을 상대로 장기적이며 대규모의 지상전에 돌입하는 것 은 미국 군인들과 우리의 동맹에 재앙적일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북 군사옵션과 관련 한 최근 미 합동참모본부의 평가

와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 가“군사옵션을 검토하기 전 모든 외교·경제 옵션이 소진돼야 함 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고 강조했 다. 앞서 미 합동참모본부 전략기 획부본부장인 마이클 듀몬트 해 군 소장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예상되는 피해 규모를 알려 달라는 리우 의원과 루벤 갈레고 (민주·애리조나) 하원의원의 최

김정은(사진 왼쪽)과 트럼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중국은 한반도 핵 문제를 정치 해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에 대 및 외교 수단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사람들이 우리에게 뭘 해야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할지 알려줄 필요가 없다”면서 지속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근 질의에 답변하면서 확실하게 북한 핵시설을 찾아내 접수하는 유일한 방법이 지상군 투입을 통 한 북한 침공밖에 없다고 밝혔다 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아 울러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의 원들에게 전달한 보고서에서 한 반도에서 군사충돌이 발생하면 핵무기가 동원되지 않더라도 처 음 며칠 내에 최대 30만 명이 숨지 는 등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날 것이 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명에는 공화당 소속인

월터 존스(노스캐롤라이나) 하원 의원도 동참했으며, 민주당에서 는 태미 덕워스(일리노이) 상원의 원 등이 참여했다. 과거 수차례 방북했던 빌 리처 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도 6일 미 싱크탱크인 케이토(CATO)연 구소 토론회에서“우리는 (북한과 의) 전쟁에서 승리하겠지만, 막대 한 비용이 있을 것” 이라며“가장 좋은 외교적 옵션은‘동결 대 동 결’ ” 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VOA)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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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Ⅲ

트럼프 방한에 찬반집회 경찰‘자제·우회’총력…경호 안전 위협에 엄정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7일 청와대 인근과 광 화문·서울광장에서 반미(反美) ·친미(親美) 단체들의 트럼프 대통령 비판·환영 집회가 동시 에 열린다. 청와대와 정부가 시위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경찰은 경호·경 비 관련 법규에 따라 허용된 구 역에서 펼치는 합법적 의사 표현 은 보장하되, 경호 안전에 위협 이 되는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진보연대·민주노총 등 220여개 진보단체 모임‘노(NO) 트럼프 공동행동’ 은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트럼프 대통령 비판 취지를 밝히고, 오후 팔판동에서 한미 정상회담 비판 집회를 개최한다. 시민단체 모임‘주권자전국 회의’ 는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다 양한 반전(反戰) 캠페인 및 퍼포 먼스를 펼치다가 촛불집회를 연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트럼프 방한 즈음 시민평화행동 Peace Sunday’ 집회 모습.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우 리 적은 북한이며 형제국인 미국 은 법과 원칙을 지키고 자유와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국가이므 로, 트럼프 대통령이 인권을 유 린당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 령을 도울 것” 이라고 주장하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과‘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태 , 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같은 시간 대한문 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트럼프 대 통령 환영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청와대 인근과 광화문엔 반미단체·서울광장엔 친미단체 결집 다. NO 트럼프 공동행동도 촛불 집회에 합류했다가, 청와대 방면 으로 행진한다. 일부 단체는 트 럼프 대통령 숙소 인근에서 야간 항의시위도 한다. 진보성향 종교인들도 이날 한

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퍼포 먼스와 삼보일배를 펼친다. 반면 대한애국당은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트럼프 대통 령 국빈 방한 환영 태극기집회’ 를 연다.

하는 7∼8일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甲)호비상을 내리고 가용한 경찰력을 총동원한다. 7 일에는 트럼프 대통령 동선 인근 에 경력 195개 중대(약 1만5천 600명)가 투입된다.

“대통령제 바꾸자는 개헌 논의는‘촛불 민의’에 어긋나” 김선택 고대 교수 “정부수립 후 대통령제 구현해본 적 없어” 7∼8일 고려대서 ‘헌법 개정과 정부 형태’ 국제학술대회 현행 대통령제를 의원내각제 나 이원집정부제로 바꾸자는 개 헌 논의는 대통령제 자체가 아니 라 운영의 잘못을 지적했던 촛불 집회의 민의(民意)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 원 교수는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CJ법학관에서 헌법이론 실무학회와 독일 콘라드 아데나 워재단 공동 주최로 열리는‘헌 법 개정과 정부 형태’국제학술 대회에 앞서 미리 공개한 발제문 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촛불혁명이 개헌 필요성을 제기한 이유가 과연 대

통령제 자체의 문제였는지, 아니 면 대통령제 운영의 잘못이었는 지 잘 살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1948년 정부수립 후 70 년이 흘렀지만, 우리나라가 대통 령제를 제대로 구현해본 적 있는 지 의문” 이라며“현행 헌법에 존 재하는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개 선해 운영해보지 않고 정부 형태 를 바꾸자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특히 김 교수는 현행 헌법에 서 대통령의‘제왕화’ 를 유발하 고 있다며 이를 개정·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을‘국가원수’ 로 칭하

면서 국무총리를‘방탄벽’역할 로 삼고 국가긴급권·헌법 개정 발의권·국민투표 부의권, 헌법 재판소장·대법원장·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감사원장 등의 임명권 부여가 대표적 사례 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후임 대통령의 철저한 검증 시험대에 오르게 되 므로 대통령의 제왕화를 어느 정 도 막을 수 있다” 면서‘대통령 단 임제’ 를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비췄다. 이어“국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할 수밖에 없는 일을 했을 뿐 새 정부 출범 후에는 중요 사안인 협치 요청에

불응했다” 면서“대통령제 개혁 이전에 의회 개혁, 정당 개혁, 선 거제도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미하일 브렌너 독일 예나대학 교 교수는 이날‘정부 형태와 권 력분립, 독일의 의원내각제’주 제로 독일 의원내각제의 발전 과 정을 발표한다. 이튿날까지 이어 지는 포럼에서 정태호 경희대 법 학전문대학원 교수, 홍완식 건국 대 법전원 교수, 알렉산더 스트 라스마이어 전 베를린 주 법무차 관 등 한국과 독일의 법률 전문 가들이 정부 형태와 민주주의에 관해 발표·토론을 잇는다.

美대법원,‘애플-삼성 2차 특허소송’삼성측 상고신청 기각 하급심 판결 사실상 확정…삼성, 애플에 1억2천만달러 손배 미국 연방대법원이 6일 애플 과 삼성전자 간 제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삼성이 신청한 상고심을 기각했다고 AP 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손을 들어 준 하급심의 판결이 사실상 확정 돼 삼성전자가 애플에 1억1천 960만 달러(1천332억여 원)의 손 해배상액을 지급하게 됐다.

이번 소송은 휴대전화 화면의 링크를 태핑해 다른 정보를 보여 주는 기능(647 특허)과 밀어서 잠 금을 해제하는 기능(721 특허), 단어를 입력할 때 오타를 자동으

로 고쳐 완성해주는 기능(172 특 허) 등 애플이 침해를 주장한 3건 의 특허와 관련된 소송이다. 1심 재판부인 캘리포니아 새 너제이 연방법원은 지난 2014년 5월“삼성은 애플 특허 3건 침해 에 대한 배상으로 1억1천960만 달러를 지불하라” 는 취지의 판결 을 했다.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워싱 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당초 지난해 2월 1심 판결을 뒤집고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지만 같은 해 10월 11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여한 전원합의 체 재심리에서 1심 판결이 타당 하다며 다시 뒤집었다. 삼성전자는 2심 재판부의 판 결에 불복, 지난 3월 연방대법원 에 상고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지 만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 은 것이다.

TUESDAY, NOVEMBER 7, 2017

‘댓글수사 방해 TF’무더기 전원 구속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 등…진경준 이후 현직 검사장 또 구속 수사 방해 서천호 등도 영장발부…변창훈 검사는 투신 사망 2013년 검찰의‘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를 방해하는 데 관여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 위원) 등 현직 검사와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등 전직 국정원 간 부들이 6일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 담 판사는 이날 장 전 지검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 사)을 포기함에 따라 검찰 수사 기록과 각종 증거를 토대로 심사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판사는“범죄 혐의가 소명 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 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 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장 전 지검장과 고(故) 변창훈 서 울고검 검사,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등 현직검사 3명과 서 전 차 장, 고모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 장 등 전직 국정원 간부 2명에 대 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변창훈 검사는 이 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서초 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투 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지검장 등은 국정원이 2013년 검찰 수 사와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꾸린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된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

‘현안 태스크포스(TF)’ 의 주요 구성원이다. 이들은 당시 압수수색에 대비 해 허위 서류 등을 비치한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고, 심리 전단 요원들이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서 실제와 다른 진술을 하 도록 지침을 제시하는 등 사건을 은폐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 행방해, 위증교사)를 받는다. 장 전 지검장은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으로서 국정원의 사건 은폐 시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현직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구속된 것은 넥슨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혐의로 작년 7월 구 속기소 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검찰 역사상 두 번째다.

장 전 지검장과 함께 현안 TF 에 소속됐던 이제영 검사도 구속 됐다. 단일 사건으로 현직 검찰 간부 2명이 동시에 구속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법원은 현직 검사들과 같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국정원 간 부 2명의 구속영장도 모두 발부 했다. 강 판사는 서천호 전 차장과 고모 전 국장에 대해 모두“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 려가 있다” 라고 발부 사유를 밝 혔다.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방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김진홍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과 문정욱 전 국익정보국장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인권위‘인권침해 주장’박근혜 구치소 조사 “조치 필요없어…의료처우상 매트리스 1개 추가지급” 국가인권위원회가 박근혜 전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 , 스는 1매이지만,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인권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을 못 자 2매를 쓰고 있었다. 다른 수용실 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 질환이 악화하고 있다’ 는 등의 에는 없는 등받이가 달린 의자도 련해 실태조사를 했으나“적극 주장을 한 바 있다. 있었다. 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 는 인권위 조사 결과 박 전 대통 인권위는“박 전 대통령이 허 결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령 수용실은 화장실 외벽 창문 2 리통증을 심하게 호소해 의료처 7일 국회 운영위원회 권은희 개와 복도 쪽 창문 1개를 통한 통 우상 매트리스 1매를 추가로 지 (국민의당) 의원이 인권위로부터 풍, 외벽 창문을 통한 자연채광 급했으며, 좌식문화가 처음이어 제출받아 공개한‘박 전 대통령 이 이뤄지는 환경이었다. 또 온 서 10만장이 넘는 방대한 재판 의 수용 중 부당처우 주장에 대 도가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난방 서류를 보기 어렵다는 고충을 반 한 조사결과 보고서’ 에 따르면, 이 이뤄졌다. 복적으로 호소해 의자를 지급했 인권위는 지난달 19일 수용환경 인권위는 보고서에서“벽, 바 다” 고 전했다. 조사를 한 결과 이런 결론을 냈 닥 등 전체적으로 깨끗한 환경으 다만 조명 밝기에 대해서는 다. 로 관찰됐다” 면서“다만, 거실 입 “취침등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국제 법무팀 MH그룹은 지난 실이 불가능해 화장실 환경은 조 호소하고 있어 취침등을 8와트 달‘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 사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에서 4와트로 교체할 예정” 이라 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다’ ‘계속 ,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매트리 고 설명했다.


국제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국제유가‘사우디 숙청 사태’ 에 급등 유가發 물가상승 전망 속 금값도 강세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2년 5개 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비아의‘숙청 사태’ 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 인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71달러(3.1%) 상승한 57.35달 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2.25달러 (3.62%) 오른 64.32달러에 거래되고 있 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반대파 숙청 사태’ 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된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부패위원회 는 부패 척결을 앞세워 왕자 11명, 현 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 명을 체포 했다고 사우디 국영TV가 지난 4일 보 도했다. 제1 왕위계승자인 모하마드 빈 살만(32) 왕세자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 졌다. 그동안 감산 합의를 지지해온 빈살 만 왕세자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 는 평가가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 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말 정기총회에서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

이란 관측도 유가의 상승 폭을 키웠다. 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들 전문가들은 유가가 연내 70달러를 은 브렌트유가 단기간 내에 75달러까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씨포트 글로벌 증권의 로베르토 프 국제금값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 리드랜더 에너지 거래 책임자는 다. CNBC에 사우디 내 최대 정계 개편 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후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로 하락하기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40달러 보다 70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 (1%) 상승한 1,281.60달러에 마감됐다. 다고 전망했다. 유가 상승과 맞물려 원자재 가격을 프리드랜더 책임자는 3년간 유가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락으로 재정 흑자가 고갈된 사우디 유가 강세에 따른 물가상승에 대비해 가 왕세자의 생존을 위해 경제 성장으 ‘대체 수단’ 으로 금을 보유하려는 수 로 복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요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뱅크

극단기후의 시대… 올해 기후변화총회 더 중요한 이유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지침 수립… “美 탈퇴 후 각국 의지 테스트할 기회”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6일 (현지시간)부터 독일 본에서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총회는 미국의 탈퇴 이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실현하기 위한 세 부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의미 가 크다. 5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올해 당사 국총회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 협약에서 정한 원칙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이행지침을 수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195개국이 서명한 파리기 후변화협약은 산업화 시대 이전 대비 지구 온도 상승을 2도보다 상당한 수준 으로 낮추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문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이미 상 당 부분 진행되고 있으며 살인 폭염이 나 대홍수 같은 극단적인 이상 기후의 징후가 지구촌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 다. 올해 인도와 니카라과 등에서 발생 한 대홍수나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국과 유럽 산림을 집어삼 킨 대규모 산불 등만 봐도 지구촌의 온 실가스 배출 감축이 시급함을 알 수 있 다. 특히 올해 당사국총회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 의 직접적 피해에 노출된 섬나라 중 한 곳인 피지가 의장국을 맡아 기후변화 에 취약한 국가들의 입장이 부각될 전 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하 면서 현재 세계적으로 협약에 불참하 는 나라는 미국과 내전이 한창인 시리 아밖에 없다. 그러나 미국 내 상당수 주 정부와 대도시, 기업들은 이미 정부 방침과 별 도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겠다 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 욕시장은 미 정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중단할 경우 자 비로 1천500만달러(약 167억3천만원) 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열린 제22

일방적 구애했으나 트럼프는 자신의 지배적 지위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우 정을 과시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실은 트럼프 대통령의‘충실한 조수’ (loyal sidekick)에 불과했다고 미 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평가 했다.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대 통령을 맞아 골프 라운딩과 4차례의 식 사를 함께하는 등 특유의‘오모테나 시’ (극진한 대접)로 돈독한 관계를 쌓 는 데 공을 들였으나 동등한 국가 정상 으로 예우받지는 못했다는 게 이 신문 의 분석이다. WP는“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아베 는 가장 꾸준한 구애자였다” 며 3천800 달러짜리 금도금 드라이버를 비롯한 호화로운 선물, 셀 수 없는 전화 통화,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라 라고 리조트 방문 등을‘구애’ 의 증거 로 제시했다. 이처럼 아베 총리가 트럼 프 대통령의 관심을 받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에도 그들의 관계는 결 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배적 지 위를 은연중에 내세우는 틀 속에 갇혀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가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그의 손을 꽉 잡 은 트럼프 대통령의 19초간 악수가 그 상징적 예라는 것이다. 신문은“트럼프는 미묘한 방식으로 누가 대장인지를 계속 보여줬다” 면서 “이는 (미국과 일본의) 전후 동맹 관계 에 대한 트럼프의 지지를 계속 얻기 위 해 아베가 전략적 노예상태에서 기꺼 이 치르려고 한 것처럼 보인 비용” 이라 고 풀이했다. 아베 총리의 일방적 구애에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을“소중한 파트너”또 는“중요한 동맹” 으로 부르며 화답하 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 리를 포용하는 방식은 그를 조수의 역 할로 한정한다고 WP는 보도했다. 이번 순방 기간에도 그런 분위기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6 일 회의를 열어 미얀마 로힝야족 유혈 사태와 관련, 미얀마 정부에 과도한 군 사력 사용 중단과 법치 적용, 즉각적인

인도 동부 홍수

남유럽의 극심한 가뭄

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 후속협상 시한인 2018년을 1년 앞두고 최근 1년 간 이뤄진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한다. 온실가스 배출 책임이 선진국보다 덜한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로 입는 피해를 선진국들이 보상하는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선진국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도 국의 피해를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미국은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개도 국을 지원하는 녹색 기후펀드에 30억 달러(약 3조3천억 원)를 내놓기로 했지 만, 이후 미국의 탈퇴로 개도국 지원 자

금을 어떻게 조달할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대표 외에도 미 국 정부를 대신해 주 정부 대표 등이 참 석하며 온실가스 배출 주범으로 꼽히 는 대규모 화석 연료업체 관계자들과 파리기후협약을 지지하는 각국 비정부 기구 관계자 등도 대거 참석한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는“본에 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사실상 (미국 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어떻게 결 속하고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정신을 이 어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테 스트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우드(32) 제1왕위계승자(왕세자)가 그 날 구성했다. 살만(81) 국왕은 칙령을 통해 반부패위원회에 압수수색, 계좌 추적, 출국금지, 자산동결, 체포영장 발 부 등 막강한 강제수사 권한을 부여했 다. 사우디 안팎에서는 이번 대규모 체 포가 빈살만 왕세자에게 권력을 집중 시키기 위한 숙청이라는 관측이 중론 이다. 모하마드 왕세자는 국방부 장관으 로서 병권을 갖고 있다가 지난 6월 모 하마드 빈나예프 알사우드(58) 내무장 관을 왕세자에서 몰아내고 내무부 병 력을 틀어쥔 데 이어 이번 숙청으로 사 우디 제3의 병권인 국가방위부까지 손 에 넣었다.

이번에 체포된 왕자들 가운데 미국 과 관련해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미국 기업들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는 알왈 리드 빈탈랄(62) 왕자다. 자산 규모가 20조원으로 세계 최고 의 부호 가운데 한 명인 알왈리드의 거 취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미국 재계에 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가 작년 미국 대통령 선거기간에 트럼프 대통령과 노골적인 비난을 주 고받은 경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알왈리드는 후보이던 트럼프 대통 령에게“당신은 미국 공화당뿐만 아니 라 미국 전체에 수치” 라며“절대로 승 리하지 못할 것이니 미국 대선에서 기 권하라” 고 트윗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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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아베는 트럼프의 충실한 조수 역할… 전략적 노예상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보여주는 장면이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총리와 의 공동 기자회견 중“여러분은 세계에 서 가장 강력한 경제 중 하나를 이룩했 다” 며 원고를 읽다가 고개를 들고“우 리 경제만큼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 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괜찮은가 (okay)” 라고 애드립을 해 좌중을 얼어 붙게 만들었다. 특히‘okay’ 라는 단어는 마치 부모 가 아이한테 하는 것처럼 길게 끌어서 발음했다고 WP가 전했다. 이에 통역을 통해 듣고 있던 아베 총리는 겉으로는 웃음을 보였으나 반신반의하는 듯한 표정을 잠깐 노출시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 도중 아베 총 리에게 향한 질문을 가로채 북한 미사 일 요격을 위해 미국산 무기의 구매를 강요한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받 아들여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의 골프 라운딩 전 모자에 각자의 이름 을 적으면서 모자챙 한가운데에 자신 의 이름을 크게 적어 아베 총리로 하여 금 구석에 사인을 하도록 만들기도 했

안보리,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군사력 사용 중단 촉구

트럼프, 사우디 대규모숙청 공개지지…“국왕·왕세자에 큰 신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 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왕족숙청에 공개적 지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트위 터를 통해“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 과 왕세자를, 정확히 그들이 지금 하는 일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그들(체포된 이들)이 추하게 처리한 것들 중의 몇몇은 수년간 자기 나라에서 부정한 수법으로 이익을 짜 낸 것(milking)이었다” 고 덧붙였다.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부패를 척 결한다며 왕자 11명, 전·현직 장관 수 십명을 지난 4일(현지시간) 체포했다. 반부패위원회는 사우디의 최고 실 세로 거론되는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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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보호 조치 등을 촉구하는 의장성 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은 또 로힝야족 거주지역인 라 카인주에서의 급속한 인권 악화에 우

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 부부로부터 호화로운 만찬을 대접받는 자리에서 그를 비꼬는 듯한 농담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외교관들과 참모들이 동석한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작년 미 대선 직후 트럼프타워로 자신을 찾아오기 위해 얼마나 목을 맸는지를 털어놓으 면서“내 참모들이 부적절하다고 우려 했음에도 아베 총리는‘안 된다’ 는답 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내가 안 된 다고 이야기하러 전화했는데 벌써 비 행기를 탔더라” 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도 아베 총리가 지나치 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착하느라 운 신의 폭을 줄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다. 몇몇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우호적이었던 인사들을 갑자기 쫓아내는 등 주변 사람을 자주 바꾸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전임 행정부 시절 아시 아정책을 담당했던 한 전직 관료는“아 베가 어느 날 일어나서 트위터로 자신 이 파문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려를 표시하고 인권침해와 관련한 유 엔 기구의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과 로 힝야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인 력들과 언론의 안전한 접근을 보장할 것을 미얀마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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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연합시론

TUESDAY, NOVEMBER 7, 2017

풍향계(風向計) 第 537話 봉남(逢南) 한태격(韓泰格) <기업홍보대행‘브리지 엔터프라이즈’대표 ‘월간 조선’뉴욕 통신원>

극진한 환대 받고‘대일 무역적자’꺼낸 트럼프

Martin Luther vs. Martin Luther King Jr. — 副題: 500年 間隔을 둔 不屈의 同名異人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 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킹런치(업무오찬)와 정상회담에서도 미일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 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도 불공정했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통상압박이 예상보다 더 거세질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그런 데다 일본의 입장이 우리 정부 (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정상회담 와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것도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아베 ‘찰떡 공조’ 를 과시했다. 총리는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가진 “일본은‘북한에 대한 모든 선택지가 공동 기자회견에서“미·일 동맹이 지 테이블 위에 있다’ 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처럼 긴밀한 적이 없었다” 며 공고한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 고 했다. 미 미·일 동맹을 토대로 북한의 위협에 국의 군사행동도 지지한다는 의미를 대응하겠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북한 담고 있는 것 같다. 한반도에서 절대로 의 최신 정보를 분석하고 향후 취해야 전쟁은 안 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할 방안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 며 는 사뭇 다르다. “미국과 일본이 100% 함께 있다는 점 아베 총리는 또 북한과의 대화를 위 도 확인했다” 고 강조했다. 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며“지금은 북한 미국과 일본의 대북공조는 두 정상 에 대해 대화가 아닌 추가 압력이 필요 의 돈독한 친분을 토대로 진행해온 터 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북한이 정책 라 새로울 것이 없지만 공동 기자회견 을 바꿀 테니 대화하자고 하는 상황을 에서 북한 문제를 주로 아베 총리가 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며 트럼프 대통 도하는 듯한 분위기는 주목해야 할 것 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이기도 했 으로 보인다. 다. 이 역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트럼프 대통령은“북한에 대한 전략 강화하면서 어떡해서든 남북대화의 물 적 인내가 끝났다”등 몇몇 발언 이외 꼬를 터보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과 온 에는 북한과 관련해 주목받을 만한 말 도 차가 있어 보인다. 을 하지 않았다. 북한 관련 미·일 합의 아베 총리는“미국과 일본에 한국을 사항은 거의 모두 아베 총리 입을 통해 더해 한미일 3개국 연대가 중요하다는 발표됐다.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데 의견을 모았다” 고 덧붙여 북핵 해법 의 대북보좌관 같다는 일본 내 비판을 의 중심은 미일 동맹이라는 인식을 은 우스갯소리로만 들을 일은 아닌 듯하 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의 극진

한 대접을 받으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 했지만, 무역적자를 비롯한 통상문제 에서는 작심한 듯 날 선 발언을 한 것도 주목된다. 이날 도쿄의 주일 미국대사관저에 서 열린 미·일 경제계 인사들과 회동 에서 트럼프 대통령은“미일 무역은 공 정하지도 개방되지도 않았다” ,“일본 에서는 미국 자동차 회사의 차 판매가 저조하다”등의 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워킹런치 (업무오찬)와 정상회담에서도 미일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 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트럼프 대통령의 식성까지 고려하며‘오모테 나시(일본 특유의 극진한 대접)’문화 를 보여줬지만 자국의 경제적 이익 앞 에서는 별 소용이 없었다는 의미다. 이 러니저러니 해도 국익을 앞서는 것은 없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공 동 기자회견에서“중국과의 무역도 불 공정했다” 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 정(FTA) 개정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 지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서 통상압박이 예상보다 더 거세질 수 도 있다. 그런 전제 아래 막바지 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DC에서 흑인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바로 일주일 전 10월31일을 개신교 (改新敎- Protestant Church)는 Martin Luther(1483~1546) 종교개혁 500주년 일로 기념하였다. 한국에서 옛 종교라 고 하여 구교(舊敎)로 통칭되는 로마 가 톨릭(Roman Catholic Church)에 대응 하여 새로운, 개혁된 종교라는 뜻으로 신교(新敎)로 불려지는 이 기독교의 종 교개혁자 Martin Luther의 영향력은 설 명이 필요 없다. 그의 Full Name을 First Name으로 사용하고 있는 Martin Luther King Jr. 목사 역시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흑인인권(黑人人權) 운동가로, 한국인 을 포함한 소수계 인권신장(伸張)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거목으로 종교개 혁자 Martin Luther가 500년 후 흑인으 로 태어난 King목 사에게 어떤 종교적 영향(影響)과 정신적 영감(靈感)을 끼쳤 는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 한다. 아래는 DW(Deutsche Welle 獨逸의 소리)가 동(同) 주제를 담아 10월31일 자로 게재한 것을 번역하였다.

1521년 Luther가 Worms 평회에서 Karl 5세 황제에게 가톨릭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Martin Luther의 이름을 First Name으 마틴 루터(왼쪽)와 마틴 루터 킹 목사 로 사용하였지만, 500년 전 Martin Luther가 시공(時空)을 떠나 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King 목사에게 미친 영향은 이름이 주는 상징성(象徵性)보 다 지대(至大)하다. 여러 에피소드 가운데 이런 것도 있다. 1966년 당시만 해도 미국의 제 2 도시였던 Chicago에서 King 목사가 인 권시위를 주도할 때 흑인인권 개선방 안을, 1517년 Martin Luther 목사가 Wittenberg 성채 벽에 95개 조항의 불 합리(不合理)한 가톨릭 교황청의 교시 를 조목조목 따져 번의(飜意)하여 줄 것 을 요구하는 방(榜)을 게시하였듯이, 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고 있다. 오바마는 추모판에 “Martin 카고 시청 출입구에 게시하였다. Luther King Jr. 목사가 없었더라면 Obama는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썼다. 두 사람이 동명(同名)을 갖게 된 것 은 실은 그 전대(前代)로 올라간다. 그 운 투쟁(鬪爭)이었다면, King목사는 문 을는지 모른다. 때까지 Michael King으로 불리웠던 화적, 정치적 백인기득권층에 대한 항 Luther가 하늘에서 500년 후배인 King Jr. 목사의 부친 King Sr. 목사는 거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King 목사가 자기이름을 쓰면서 용감 1930년 대 독일 수도 Berlin에서 개최 Luther가 1521년 신성로마제국(神 하게 기득권층에 저항하며 정의사회구 된 침례교회 목회자 회의에 참석 중, 독 聖로마帝國, Holy Roman Empire)의 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깊이 감 일 종교개혁자 Martin Luther에게 크게 Diet of Worms* (보름스 評會)에서 이 사해 했을 것임은 틀림없다. 감명(感銘)을 받게 되어 귀국한 후, 자 단형(異端刑)을 받고 저항하며 Worms 두 사람 다른 점이 있다면 시대적으 신을 Martin Luther King Sr.로 아들을 를 떠나면서 오른 운명적인 대장정(大 로 다른 세상에 태어나 다른 방법으로 Martin Luther King Jr.로 불러주기를 희 長征)은 1950년과 1960년대 King 목사 세상을 변혁시켰다는 점이다. 망하였다. 가 인종차별철폐운동을 전개하게 된 Luther는 가톨릭 교권이 세상 모든 그러나, 실제 공문서에는 개명한 사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인간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던 실은 밝혀지지 않는다. 아직도 집안에 1521년(1.28.~5.26.) Luther가 시대, 인간의 사고의 틀을 변혁시켰다 서는 Little Mike, Big Mike로 불리워지 Worms평회 Karl 5세 황제 앞에 당당히 는 점이고, King 목사는 그 짧은 기간 고 있다. 설 수 있었던 용기는, 수세기동안‘흑 내에 미국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는 Martin Luther King Jr. 목사는 인을 인간취급하지 않는 세상’ 을 개혁 점이다. 1950년이나 1960년에는 생각 Abraham Lincoln이라든가 Thomas 하여 보려는 King 목사를 포함한 흑인 할 수 없었던 얼굴로 변모시켜놓았다. Jefferson처럼 역사 속 인물들이 인용하 인권 운동가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 였고 King 목사 입장에서 보면 500년 다. **(獨語) 權威, Authority 전 살다간 동명이인(同名異人) Martin 그들은 흑인인권운동이야말로‘윤 Luther의 명언을 원용, 자신의 이미지 리적 진실(Ethical Truth)’ 일 뿐아니라, [關聯 칼럼] 뉴욕일보 풍향계 2011. 를 극대화(極大化) 시키려고 시도하였 ‘주님의 뜻(The Word of Lord)’ 이라고 12. 23. 자 King James 聖經(1611年 發 다. 생각했다. 刊)의 歷史와 그 兩面性 그가 Birmingham 감옥에 수감되어 두 거목은 성서에 대한 깊은 이해가 [蛇足] Martin Luther와 동(同)시대 있을 때도 그는 서한에서 Martin Luther 있었고 기득권과의 투쟁은 평화적으로 를 살았던 르네상스의 대가(大家) 의 명언“Here I stand; I cannot do 전개되어져야한다고 믿고 있었다. ‘Michelangelo Buonarroti’ otherwise, so help me God.” 을 가져다 두 거목의 차이는 Luther는 종교개 (1475~1564)展이 뉴욕메트로폴리탄 썼다. 혁만을 주제로 삼았다는 점이 King 목 박물관에서 다음 주 11월13일부터 내 Martin Luther King 목사가 Luther로 사와는 다른 점이다. Luther는 핍박받 년 2월12일까지 개최된다. 중세 말‘인 부터 받은 영향은 필설로 모두 전달할 는 소농(小農)이라든가 인종차별을 받 간선언’ 을 한 두 거목(巨木)을 함께 이 수 없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철옹 는 유태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주 해할 수 있는 절호(絶好)의 기회겠다. 성(鐵甕城)같은 기득권에 대한 저항(抵 어야한다는 인식은 없었다. Luther의 抗)과 불굴의 용기(勇氣)였다.- Luther 입장에서는 종교분야를 떠나 다른 분 △필자 연락처: (516)773-3756 가 중세(中世) 누구도 범접(犯接)할 수 야에서까지 기득권층의 권위 www.TedHan.com 없는 가톨릭교권(敎權)에 대한 정의로 (Obrigskeit**)와 충돌은 심적 부담이 컸 NavyOfficer86201@gmail.com


2017년 11월 7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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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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