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7, 2020
<제47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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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세계 1위 확정 조코비치, 샘프러스와 최다 기록 타이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1 위·세르비아)가 2020 시즌을 세계 랭킹 1위 로 마치게 됐다.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는 7일 “조코비치가 올해 연 말 세계 랭킹 1위를
확보했다” 며“이는 피 트 샘프러스(은퇴· 미국)의 통산 6차례 연말 세계 1위와 타이 기록”이라고 발표했 다.
<B9면에 계속>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 슈가, 어깨 수술 당분간 대부분 활동 불참 새 앨범 발매를 앞둔 그룹 방 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어깨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당분간 일부 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식 활 동에 불참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 해“슈가가 지난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 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빅히트는“슈가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 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 과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 고 덧 활동 내내 각종 재활 훈련과 치료 서라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 붙였다. 를 받아왔지만 크게 호전되지 않 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며“당 빅히트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았다. 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 8년 동안 어깨 부상 문제를 겪었 빅히트는“최근에는 증상이 했다” 고 설명했다. 다. 나타나는 주기가 더 짧아져 무대 그러면서 슈가는 회복에 전념 2012년 개인적인 사고를 겪은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 할 예정으로“수술 부위가 안정 이듬해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 편함이 컸다” 고 밝혔다. 적으로 회복됐다는 의사 소견을 을 받았고, 지난해 왼쪽 어깨 관 슈가는 빅히트를 통해“팬 여 받고 나면 재활 치료를 거쳐 건강 절 주변 연골 파열을 의미하는 러분의 걱정과 우려, 아쉽고 서운 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좌측 후방 관절와순 파열’진단 한 마음 모두 잘 알고 있다” 면서 것” 이라고 말했다. 을 받았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이어 오는 20일 발매되는 신보 팔을 높이 올리는 동작이 되지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BE’활동 기간에도 팬 여러분과 않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끼 생각해주시고, 잠시 자리를 비우 만남이 어려울 수 있다며“상심 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어왔다. 더라도 기다려달라” 고 전했다.
홍진영, 논문표절 의혹에“석·박사 학위 반납” “최선 다해 논문 썼다”거듭 주장…”이유 불문하고 논란 휘말려 슬퍼” 학위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6일“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고 밝혔다. 홍진영은 6일 자신의 소셜미 디어를 통해“진심으로 사과드린 다”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진영은“지난 10여년을 땀 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 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 면서 지난 2009년 석사 학위 취득 당시“시간을 쪼개 지 도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 해 논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 다. 그는“당시 문제없이 통과됐 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 이라고도 토로했다. 이어“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SATURDAY, NOVEMBER 7, 2020
블랙핑크, 장갑 안 끼고 판다 만졌다가 中서 논란 “‘국보’판다 건강에 위험”주장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판다 와 접촉했다가 중국에서 구설에 올랐다. 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 르면 블랙핑크 멤버들이 에버랜 드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푸바오 와 2016년 한국에 온 판다 화니를 접촉하는 모습의 영상을 두고 중 국 누리꾼의 비난이 빗발쳤다. 최근 공개된 블랙핑크 웹예능 예고편에 멤버들이 장갑이나 마 스크를 끼지 않고 어른 판다를 접 촉하거나 짙은 화장을 하고 새끼 판다와 접촉하는 장면이 포함됐 다는 것이다. 이같은 행동은 중국의‘국보’ 로 불리는 판다의 건강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중국 누리꾼들 의 주장이다. 판다는 해외에서 태 어나더라도 일정한 시기가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누리꾼들은 블랙핑크에는 애 완동물을 키우는 멤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판다 전문가 댜오쿤 펑은“특히 집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은 판다에 위험하다. 개 홍역 을 전파할 위험이 있다” 고 말했 다. 2015년 중국 산시(山西)성에 서 판다 5마리가 개 홍역에 걸려
블랙핑크 멤버가 새끼 판다를 안고 있는 장면
죽었다. ‘#한국 연예인이 잘못된 방식 으로 판다를 접촉했다#’ 는 해시 태그는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 에서 7억건 넘는 조회수를 올렸 다. 한 누리꾼은“블랙핑크와 쇼 제작자, 판다 관리자를 포함해 관 련된 사람들 모두가 책임이 있다. 푸바오는 아직 너무 어려서 면역 력이 약하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몰랐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 은 왜 알려주지 않았나?” 고 지적 했다. 많은 누리꾼은 한국 동물원이 판다에 더 신경 쓰고 사람과 판다 의 밀접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요
구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에 버랜드 측에 편지를 보내 비전문 가가 새끼 판다와 접촉하는 것을 중단하고 관련 내용을 방송하는 것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에버랜드 측은 최근 SNS에 해당 예고편 영상을 올리 면서“본 촬영은 담당 수의사와 사육사의 감독 하에 철저한 소독 과 방역 후 진행됐다” 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중국 웨이보 이용자들은 지난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놓고 중국 을 모욕했다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일본 올해‘유행어 대상’후보에‘사랑의 불시착’올라 올 한 해 일본을 휩쓴 유행어 대상(大償) 후보에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제4차 한류붐’ 이 올랐다. 일본 출판업체‘자유국민사’ 가 운영하는‘현대용어 기초지식 선(選) 2020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선정위원회는 올해 들어 일본인의 입에 많이 올랐던 유행 어 대상 후보 30개를 5일 발표했 다.
이태원클라스·기생충, 제4차 한류붐 견인…후보군에‘니쥬’도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 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 었다” 면서“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 없이 슬프다” 고 했다. 그는 학위 반납이“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거듭 사과했다. 홍 진 영 은 2009 년 ‘한류 를 통 한 문 화 콘 텐 츠 산 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 았다. 최근 국민일보는 홍진영의 석 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카 피킬러’ 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홍진영의 부친이 조선대 교수 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 을 미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 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 의견을 인용해“당시에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다” 고 표절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표절한 것이 맞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되는 등 의혹이 계속됐다.
후보에는‘사랑의 불시착/제4 차 한류붐’ 이 포함됐다. 연예뉴스전문매체인‘모델프 레스’ 는 넷플릭스를 통해 배급되 면서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한류 드라마라고‘사랑의 불시착’을 소개하면서 이 드라마에 빠진 일 본인 팬이 속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른 한류 드 라마인‘이태원 클라스’ 가 인기 를 끌고,‘기생충’ 이 비영어로 제 작된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 미 작품상을 받은 것이 일본에서 제4차 한류붐을 견인했다고 덧붙 였다. 올해 유행어 후보군에는 JYP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소니뮤직 과 함께 출범시킨 9인조 일본인 걸그룹인‘니쥬’ (NiziU)도 올랐 다. 올해 후보군에서 가장 두드러
진 점은‘아베노마스크’ 를 포함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관련 표현이 절반을 차지한 것이다. 아베의 마스크라는 의미인 아 베노마스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내각이 올 4월부터 코로나19 예방 용으로 전 가구에 2장씩 배포한 천 마스크의 별명이다. 불량품이 잇따라 발견된 이 마 스크 배포 사업에 수천억 원이 투 입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예산 낭 비성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 았다. 코로나19 관련 유행어로는 새 로운 생활양식(뉴노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소셜 디스턴스 (사회적 거리), 스테이 홈(집에 머물기), 텔레 워크(재택근무), 농 후접촉자, 밋쓰노미쓰(밀폐, 밀 집, 밀접을 뜻하는 3密), 줌
(Zoom) 회의, 클러스터(감염자 집단) 등이 30개 후보군에 포함됐 다. 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 리가 정부 정책을 비판해온 학자 를 일본학술회의 회원으로 임명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 주 언급한‘종합적·부감적’ 이라 는 말도 유행어 대상 후보로 선정 됐다. 스가 총리는 학술회의 회원들 이‘종합적, 부감적’ (俯瞰的)’ 으 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관점에 서 학술회의 측이 추천한 105명 중 6명의 임명을 거부했다는 취 지로 계속 주장하고 있다. 이 밖 에 최근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영 화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귀멸 의 칼날’ 과 미국 흑인 인권 운동 으로‘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는 의미인‘BLM’(Black Lives Matter)이 후보군에 들었다.
연예
2020년 11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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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막장으로 양분된 드라마, 플랫폼으로 갈린 시청률 “젊은층 OTT, 중장년층은 TV로 시청…내용과 구조도 영향” 최근 드라마 시장은 풋풋하면 서도 현실적인 청춘극과 속칭‘막 장’ 으로 분류되는 성인극으로 나 뉜 양상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청춘극은 최 근 호평 속에 종영한 tvN‘청춘 기록’ 과 SBS TV‘브람스를 좋아 하세요?’ 로 다시 불이 붙은 분위 기다. 이후로 JTBC‘경우의 수’ , KBS 2TV‘도도솔솔라라솔’, tvN‘스타트업’ 까지 청춘스타를 내세운 청춘극이 줄줄이 방영 중 이며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폭넓 게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청춘극은‘청춘기록’의 혜준(박보검 분),‘브람스를 좋아 하세요?’ 의 송아(박은빈),‘스타 트업’ 의 남도산(남주혁)-서달미 (배수지)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좀처럼 안 풀리는 환경에서도 주 관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 청춘을 묘사하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꼭 꿈을 이루지 않더라 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여정에 집중하거나(브람스를 좋아하세 요?), 라이벌이지만 서로의 위치 를 인정하고(청춘기록), 꿈 앞에 어린 시절의 엉킨 인연을 접어두 고 동맹하기도 하는(스타트업) 과정을 조명하며 요즘 청춘들의 ‘쿨함’ 을 강조한다.
연초 JTBC‘부부의 세계’신 드롬으로 정점을 찍은 막장극은 장기간 성황이다. 김순옥 작가의 신작 SBS TV‘펜트하우스’ 는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휘어잡았 고, 김정은과 최원영이 열연 중인 MBN‘나의 위험한 아내’ 도고 정 시청자를 확보했다. 종영한 채 널A‘거짓말의 거짓말’역시 같 은 장르에 속한다. ‘부부의 세계’ 가 워낙 매운맛 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이후로 나 오는 작품들은 한 단계 더 강렬해 진 게 특징이다. 동명의 일본 드 라마를 원작으로 한‘나의 위험한 아내’ 는 전회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했고,‘펜트하우스’는 시작 부터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와 자극적인 장면들로 꽉 채웠다.
화제성으로 보면 양쪽 다 높지 만, 시청률 추이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편인데 이는 주 시청자층의 시청 패턴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청춘드라마를 대표하는‘청춘 기록’ 과‘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는 시청률이 6~8%대(닐슨코리 아)에서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 했다.‘스타트업’ 도 5%대로 비슷 한 상황이다. 반면‘펜트하우스’ 는 초반부터 시청률이 10%를 돌 파했고,‘거짓말의 거짓말’같은 경우 1%대에서 시작해 8%대까 지 치고 올라가며 끝났다. 이러한 현상은 청춘드라마의 주 시청자층인 20~30대는 더는 TV로 드라마를 보지 않고 넷플 릭스 등 OTT로 소비하는 경우가
‘유퀴즈’이어‘유희열의 스케치북’도 故박지선 추모 방송에서도 지난 2일 세상을 소개하며 약 3년간 유희열과 호 떠난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에 흡을 맞춘 바 있다. 앞서 유재석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과 조세호가 진행한 tvN 예능 KBS 2TV‘유희열의 스케치 ‘유 퀴즈 온 더 블럭’ 은 지난 4일 북’ 은 오는 7일 방송에서 고인이 생전 고인이 출연했던 방송분과 생전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모습 함께“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 을 담은 추모 영상을 내보낼 예정 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 이라고 6일 밝혔다. 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박지선은‘수질검사하러 왔어 것입니다” 라는 자막을 통해 추모 요’코너에서 방청객들의 사연을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슈돌’7주년,‘삼둥이’부터‘윌벤져스’까지 방송을 빛낸 아이들 최장수 육아 예능 프로그램 KBS 2TV‘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슈돌’ )가 7주년을 맞이했 다. KBS는 7주년을 기념해‘슈 돌’ 의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숫 자를 꼽아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 차지했다. 이외에도‘삼둥이’ 는 생애 첫 핫도그 먹방, 일본 여행에서의 목 욕 장면, 사랑이와 만나 킥보드를 타는 모습 등 시청률 순위 1∼4위 자리를 지켰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아니잖아’라며 분노를 터뜨린 장면,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린 나은이가 눈물을 터뜨린 장면, 건 후의 독일어 옹알이 장면 등 총 6 개의 영상이 100만 조회 수를 돌 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최장수 슈퍼맨은 이휘재,‘최고의 1분’주인공은 삼둥이 KBS에 따르면 지난 7년간 프 로그램을 거쳐 간 슈퍼맨은 총 35 명이며, 이들 중 최장기간 홀로 아이 돌보기에 도전한 아빠는 방 송인 이휘재다. 31.2%의 시청률을 기록한‘최 고의 1분’ 은 이동국에게 축구를 배운 뒤 민국이가 시안이와 골대 앞에서 축구 대결을 펼치는 장면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의 주 인공은‘대박이’시안이로, 아빠 인 이동국이 모래 구덩이에 자신 을 넣자 울음을 터뜨리는 시안이 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3억 7 백만 뷰를 넘어섰다. 네이버TV에서 가장 많은 100 만 조회 수 영상을 가진 가족은 ‘찐건나블리’가족으로 건후가
최고 스타는‘윌벤져스’ 로, 두 형 제의 팔로워 수는 윌리엄 140만 명, 벤틀리 120만명으로 총 260만 명에 달한다. 한편 8일 방송되는‘슈돌’7주 년 특집에서는 기존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며, 시안이와 승재도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다.
많지만, 성인드라마의 전통적인 시청자층인 40~50대는 여전히 TV를 통한 시청이 많기 때문으 로 해석된다. 이와 더불어 장르 특성도 영향 을 끼친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청춘 극은 늘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 하진 않았다. 요즘 세대의 변화상
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보여주느 냐가 중요하다” 며“반면 성인극 의 경우 극 구조 자체가 갈등이 강조되고 자극적인 표현이 많으 니 좀 더 시청자를 광범위하게 포 용하는 요소가 많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결국 청춘극은 타 깃 적중률이 높은 것이고,‘부부 의 세계’같은 부류의 드라마는
대중적인 것” 이라고 부연했다.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 겸 드라마평론가는“젊은 시청자들 은 TV를 통한 본방(본방송) 사수 의지가 별로 없다. 반면 중장년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성인극은 여전히 TV로 본방 사수하는 경 우가 많다. 시청패턴이 시청률에 영향을 주는 것” 이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데뷔 15주년, 말도 안 되는 일…계속 갑니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 년을 맞아 팬들과 멤버들에게 감 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리더 이특은 6일 소셜미디어 에“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가 15년을 버텼다” 며“이 악 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 이 오긴 온다” 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슈주 선생님들 고생 많 았고 앞으로도 고생할 예정이다. 내일은 좀 나아지겠지, 편해지겠 지 생각하면 오산이다” 며“우리 죽어서도 천국‘슈퍼쇼’ 가 있을 것” 이라고 썼다. 이어“계속 갑니
팬 향한 감사 담은 옥외광고 게재…기념곡‘우리에게’발매 다. 멤버, 팬, 스태프 여러분 존경 하고 사랑한다” 고 덧붙였다. 은혁도“15주년이라니, 얼마 나 많은 추억이 쌓이고 쌓였는지 기억을 모두 되짚어 보기도 힘든 시간”이라며“어리고 순수하고 거침없었던 우리를 떠올리면 뭉 클하고 눈물이 날 것 같다” 고소 셜미디어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이 시간을 가능하 게 한 건 우리 회사와 모든 스태 프, 사랑하는 멤버들 그리고 영원 한 친구 우리의 엘프(슈퍼주니어 팬) 덕분” 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슈퍼주니어는 다음 달 1일까 지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역 곳
곳에 슈퍼주니어와 엘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옥외 광고도 게 재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팬들이 슈 퍼주니어의 노래를 신청하는‘슈 퍼주니어가 빛나는 밤에’ , 트위터 에 본인이 가진 슈퍼주니어의 이 미지를 올리는‘#ELF는털기만 해_줍는건SJ가할게’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다음 달 발매 예정인 정규 10집 수록곡 ‘우리에게’(The Melody)를 선공개한다. ‘불안한 많은 날들도 함께였 기에 지켜낸 거야’,’한 치 앞의
내일도 알 수 없지만 너와 함께라 면 노래할 거야’등 가사에서 지 금처럼 앞으로도 함께 노래해 주 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특 과 예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슈퍼주 니어의 과거 사진·영상과 현재 모습이 교차하며 나타나 15년간 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영상으 로 만들어졌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11월 6일 정규 1집‘슈퍼주 니어 05’ 를 내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쏘리 쏘리’ ,‘미스터 심플’ ,‘미라클’ ,‘데빌’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에서 오랫 동안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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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에도 中 400대 부호 자산 923조 증가 최고부자는 마윈… 재산은 1년새 72% 늘어난 73조8천억원 포브스 차이나 조사…‘IPO 대박’농푸산취안 창업자는 69조6천억 3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대 부호 400명의 재산은 1 년 사이 923조원 넘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포브스 차이나 홈페이지 에 따르면 이 매체가 조사한 2020 년 중국 부호 400위 명단에 든 인 물들의 자산 합계는 1년 전보다 8 천200억 달러(약 923조1천억원) 늘어난 2조1천100억 달러(약 2천 375조원)로 집계됐다. 400명 중 3분의 2 가까이가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었으며, 이 명단 에 들기 위해서는 15억5천만 달러 (약 1조7천억원)가 필요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10억 달 러(약 1조1천억원)를 훌쩍 뛰어 넘는 것이다. 포브스 차이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 는데도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 이고 있다며, 중국의 자본시장 개 혁도 자산가의 부 축적에 긍정적 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의 부를 추월하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면
전기차가 역시 대세 슈퍼카 벤틀리도 10년내 완전 전환 자동차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 을 넓혀가는 전기차를 선점하기 위한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발 걸음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슈퍼카 브랜드 인 벤틀리는 5일(현지시간) 모든 판매 모델을 10년내 100% 전기차 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 니오 시가총액, GM 추월 서, 지난 9월 발표된 포브스의 미 국 400대 부자 조사에서는 1년 사 이 자산 증가합계가 2천400억 달 러(약 270조원)에 머물렀다고 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새롭게 명단에 든 사람도 중국(68명)이 미국(18 명)보다 많으며, 이는 중국의 활 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포브스 차이나는 중국 과학기 술 분야 사업가들이 큰 부를 쌓았 다면서,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 윈(馬雲)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 했다고 전했다. 마윈의 재산은 전년 대비 72%
늘어난 656억 달러(약 73조8천억 원)였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6일 주가와 환율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최근 앤트그룹 기업공 개(IPO) 절차 연기에 따른 알리 바바 주가 변동 등은 반영되지 않 았다. 2위는 텐센트(騰迅) 창업자 마 화텅(馬化騰)으로, 전년 대비 44.8% 증가한 552억 달러(약 62조 원)였다. 이번 명단 상위 10위 안에 든 자산가들은 모두 1년 전보다 재 산이 늘어났다고 포브스 차이나 는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 미 대선에 관심 집중…온라인에 풍자 봇물 중국 누리꾼들이 혼전 양상인 미국 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 서 온라인상에 풍자가 넘쳐나고 있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대선 관련 주제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60억건 넘는 조회 수를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 합주에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 식은 1시간만에 1억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많은 누리꾼은 미 대선을 오락 거리로 삼았다. 한 누리꾼은 조 바이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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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에 올라온 자금성 사진에 ‘For Biden City’ 라고 적혀 있다.
후보의 이름을 놓고 농담을 했다.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트럼 프에게 친구가“아무리 오래 기 다리더라도 바이덩(바이든)”이 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바이든은 중국에서‘바이덩’ 으로 불리는데
이 발음은‘기다리느라 헛수고한 다’ 는 뜻으로도 통한다. 다른 누리꾼은“바이든이 당 선되면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더 좋아질 것이다. 왜냐하면 베이징 은 바이든을 위한 도시(For Biden City)기 때문” 이라고 말했 다.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의 영어 이름(Forbidden City)에 빗댄 것 이다. 많은 이들은 재선 가능성이 낮아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정 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 은 트럼프가 미국의 쇠락을 가속 화해 중국의 부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이날 발표한‘비욘 드100’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모든 판매 차량 모델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전환하 고 2030년에는 완전히 전기차로 넘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벤틀리는 대중적인 자동차가 아니라 한 대에 수억원씩 하는 초 고가 모델만 취급하는 영국의 슈 퍼카 브랜드 제조사다. 전기차 경쟁이 일반 자동차 시 장을 넘어 슈퍼카에까지 확산되 고 있다는 의미다. 벤틀리가 소속된 폴크스바겐 그룹의 CEO 헤르베르트 디스는 한 미디어 행사에서 전기차 전환 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충분히 빠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 다” 고 말했다. 그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판 매량도 올해 이미 2배가 됐고 내 년엔 다시 2배로 늘릴 계획이라 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 이지만 전기차 기술개발 계획은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트럭 볼보 FH, 볼보 FM, 볼보 그는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복 FMX 등을 시험 중이라고 설명 귀를 약속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 했다. 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전 전기차의 미래 가치가 중시되 기차 시장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면서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것으로도 예상했다. 니오(중국명 웨이라이·蔚來)의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도 시가총액은 5일 현재 534억달러 앞으로 3년간 전기차 개발 지출 로 GM의 516억달러를 뛰어넘었 을 더 늘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다. 전기차 개발 비용은 픽업트럭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오는 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 2018년에 첫 전기차를 출시해 그 매 수익으로 댈 계획이다. GM은 동안 6만3천여대를 팔았을 뿐이 3분기 북미지역에서 해당 차종들 지만 작년 한 해 290만대의 자동 이 기대 이상 반응을 얻은 덕에 차를 판매한 GM보다 높이 평가 40억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받는 셈이다. GM이 LG화학과 합작한 배 국내 업체들의 흐름도 크게 다 터리 업체 얼티엄 셀즈는 오하이 르지 않다. 오 공장 직원 약 1천명을 뽑기 위 현대차는 최근 코나 전기차 화 한 채용 절차에 이미 들어갔다. 재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지 볼보트럭은 내년부터 대형트 만 내년 초 전용 플랫폼(E럭 전기차 모델 구성을 완비해 유 GMP)을 장착한 전기차를 처음 럽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할 것이 내놓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 라고 이날 밝혔다. 획이다.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는 볼보는 현재 지역 수송이나 도 ‘아이오닉(IONIQ)’ 으로 명명했 심 건설현장 작업 등에 투입될 전 다.
래퍼, 축구선수 등 500명 참석…프랑스 봉쇄령에도 광란의 파티 프랑스 전역에 두 번째 봉쇄령 이 내려지고 찾아온 첫 번째 주말 인 10월 31일. 핼러윈 데이이기도 했던 이날 프랑스 남부의 한적한 시골 마을 플라요스크는 평소와는 달리 그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들이 환호하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거대한 클럽을 방불케 하는 곳 에서 몸을 흔드느라 정신없이 바 쁜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는커녕 마스크를 착용하 지도 않고 있었다.
죄, 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 사에 착수했다. 초대장은 파티 이 틀 전 스냅챗으로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국은 아직 주최 측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 산하자 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파리에서, 벨기에에서…파티 즐기러 남부 시골 마을까지 출동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위 별장으로 이어지는 길목 을 선팅을 진하게 한 자동차와 미 니버스들이 여러 차례 왕복했다. 이곳에서는 봉쇄령 따위는 무 시한 채 성대한 파티가 열렸고, 무려 500명이 넘는 손님이 찾아왔 다고 일간 르몽드가 6일(현지시 간) 전했다. 지역 일간지 바르마땅이 공개 한 영상을 보면 별장 2층에서 누 군가 공연을 하고, 1층에서 관객
이날 행사는 그저 동네잔치 수 준이 아니었다. 수도 파리에서, 심지어는 벨기에에서 국경을 넘 어온 손님들도 있었다고 한다. 래 퍼를 초청해 무대를 장식했고, 프 로 축구 선수들도 파티를 찾았다 고 한다. 이웃에서는 신고가 잇달았고 경찰은 인근 골목길에서 대기하 고 있다가 보건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41명을 적발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주거침입
상황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으나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에 10월 30일부터 최소 4주 동안 이동 제한조치를 내렸지만, 여전히 하루에도 수만 명이 코로 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는 160만1천367명으로 전 세계 에서 다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 망자는 3만9천37명으로 세계 7위 다.
영국 11살 소녀의 감동적인 도전…‘710만번 볼 리프팅’달성 영국에서 노동자를 위한 기부 금을 마련하겠다며 7개월 동안 무려 710만 개의 키피어피(볼 리 프팅)를 달성한 11살 소녀가 잔잔 한 감동을 주고 있다. 키피어피는 공을 공중에서 떨 어뜨리지 않고 계속 발로 차는 동 작이다. 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 국 헉스턴에 사는 11살 소녀 이모 젠 팹워스-하이델은 지난 4월 영 화감독 톰 무어가 영국 국민보건 서비스(NHS)를 위해 모금 운동 을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 다. 열열한 축구팬인 이모젠은 고 민하다 경찰과 소방관, 버스 운전 기사, 집배원, 사회복지사, 마트 직원 등 국민의 안위를 위해 일하 는 영국 전역의 핵심 노동자들이 710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듣게 됐고, 이들 한명 한명을 위해 자 신의 특기인 키피어피를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을 위한 기 부금도 마련하겠다고 구상했다. 이모젠은 이를 위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모젠은 매일 200번씩 키피 어피를 하더라도 710만 번을 채우 려면 97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 오자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이모젠은 온라인 기부 사이트 인‘저스트기빙’ 에 글을 올려 챌 린지 동참을 호소했다. 자신의 하 루 키피어피 수도 200번에서 5천 번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키피어피 하는 이모젠 팹워스-하이델
영국 전역의 710만 노동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 맨유 마커스 래시퍼드 등 전 세계서 챌린지 참여 그러자 2천 명가량이 자신의 키피어피 영상을 찍어 이모젠 부 모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기부활 동에 동참했다. 기부된 키피어피 는 무려 597만6천414번에 이른다. 축구팀 케임브리지 유나이티 드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인 이모젠도 195일 동안 쉬지 않고 112만3천586번 키피어피를 달성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고 여름 방학이 이어지던 기간에는 하루 7천 번 이상 키피 어피를 하기도 했다. 이모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 축 구팀의 애비 스타디움에서 마지 막 3천 번의 키피어피에 성공해 약 7개월간 이어진 710만 번의 키 피어피 챌린지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모인 기
부금은 1만4천167파운드(약 2천 100만 원)로, 목표액인 7천100파 운드(약 1천47만 원)를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키피어피를 기부한 어른 중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에서 활약 중인 선수 마커스 래 시퍼드와 영국 가수 스팬다우 발 레, 마틴 켐프 등도 포함돼 눈길 을 끌었다. 이모젠은 이토록 빨리 챌린지 가 완성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면서“기부된 키피어피와 모금액 을 보니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 온다” 고 전했다. 이모젠의 아버지인 칼 이모젠 은“매일 자정까지 전세계에서 딸에게 기부되는 키피어피를 셌 다. 딸이 그저 집안에서 컴퓨터게 임을 할 수도 있었지만, 키피어피 챌린지를 해냈다” 며 기특해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1월 7일(토요일)
中 란저우 브루셀라 집단감염 6천명 넘어서 “백신생산공장서 브루셀라균 포함 폐기물 살균 안된채 외부로 퍼져”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발생한 브 루셀라병 집단 감염과 관련, 현재 까지 양성진단을 받은 주민이 6 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신화통신과‘중국의 소 리’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간쑤 성 란저우(蘭州)시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현재까지 5만5 천여명을 검사했고, 성(省)급 재 검사를 통해 6천620명이 양성으 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9월 14일 2만1천 여명을 검사해 3천24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검사대상이 늘면서 53일만 에 양성반응이 2배 이상으로 늘 어난 것이다. 이번 사고는 중무(中牧) 란저 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 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 을 쓰면서 발생했다.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 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은 채 에어 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고, 바람 을 타고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B5
“이번엔 아스피린?” 영국서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여부 실험
브루셀라균 유출사고가 발생한 중국 간쑤성 란저우의 백신공장 및 주변지역
방식으로 체내에 들어간 것이다. 인수 공통 전염병인 브루셀라 병에 걸리면 발열·다한증·관 절통·무기력증 등의 증세가 나 타나고 생식기관에도 영향을 끼 칠 수 있다. 주민들은 뒤늦게 사고가 알려 지자 증상을 호소하는 한편 제대 로 된 치료나 검사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당국은“이번 사건은 우발적 으로 발생했으며, 단기간에 한 차 례 누출됐다” 면서“사고가 난 공
장 공장장에 대해 당내 경고와 행 정경고 처분을 하는 등 책임자 8 명을 엄중히 처분했다”고 밝혔 다. 또“9월에 1차 보상·배상금 1 천만 위안(약 17억원)이 지급돼 모니터링·진료·보상 등에 쓰 였다” 면서“공장 측이 후속 보상 ·배상에 필요한 자금을 전액 보 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배상을 받은 주민은 337명이라고 신화통신은 덧붙였 다.
캐나다, 코로나 방역지침서 공기중 에어로졸 전염 가능성 인정 캐나다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 이에 비해 개정 지침은 감염자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의 비말이 바닥에 떨어지는데 공기 전염 가능성을 인정, 방역 ‘수 초, 또는 수 분’걸릴 수 있다 지침에 새로 포함했다고 CTV 등 고 지적하고“일정한 환경에서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 공기 중에 더 작은 상태로 떠 있 했다. 는 에어로졸을 통해서도 감염이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이날 코 전파될 수 있다” 고 명시했다. 로나19 전파를 규정한 방역 지침 새 지침은 비말과 에어로졸이 을 개정, 공기 중 에어로졸 상태 흡입, 또는 다른 방식으로 입과 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을 코, 눈에 접촉돼 감염을 일으킨다 추가로 제시했다고 이 방송은 밝 고 밝혔다. 또 오염된 표면과 접 혔다. 촉한 후 손을 씻지 않고 얼굴을 기존 지침은 코로나19가 오염 만지는 것도 감염이 일어나는 또 된 표면이나 감염자의 대화, 기 다른 경로라고 규정했다. 침, 재채기 등 입을 통해 발산하 지침은 이와 함께 방역 마스크 는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고 의 규격도 강화, 3중 막을 갖춘 제 규정했다. 품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브리핑에서“코로나19에 관해 많 은 사실을 새로 알게 되는 만큼 우리가 유연하게 적응해야 한다” 고 말했다. 캐나다의 새 지침은 지난 7월 코로나19의 에어로졸 감염 가능 성을 처음 인정한 세계보건기구 (WHO)의 입장과 매우 유사하다 고 CTV가 밝혔다. 한편 이날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는 3천120명 급증, 총 25만1 천338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 론이 전했다. 이 중 20만7천998명 이 회복했고 3만2천867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총 1만381명에 달했다.
러 정보기관“코로나19 바이러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 아냐” 러시아 정보기관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옮기는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해외정보기관인 대외정 보국(SVR) 국장 세르게이 나리 슈킨은 6일(현지시간)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을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며 이 때문에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발생했을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 다고 말했다. 나리슈킨은 리아노보스티 통 신과 인터뷰에서“이 바이러스가 인간의 손이나 머리로 만들어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산물이라는 근거 있는 확실한 자 료는 없다” 면서“이 때문에 우리 는 이것이 자연적 산물이라는 쪽 으로 기울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하
고 있는 러시아 학자들에게 바이 러스의 유래 문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면서“그들은 치료제와 백신을 만들고 있고 환 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고 강조했 다. 그동안 일각에선 코로나19 바 이러스가 바이러스 실험을 하던 연구소에서 사고로 유출됐을 가 능성을 제기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 료들이 자국 정보기관에 코로나 19의 중국 우한 연구소 유래 의혹 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라고 압박 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은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보 고된 곳이다.
스테로이드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낸 영 국 연구팀이 이번에는 아스피린 에 대한 임상시험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주도로 추진 중인‘리커버리’ (RECOVERY) 프로그램은 진통 제인 아스피린을 코로나19 치료 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 아스피린 임상시험 소식을 알리는 영국‘리커버리’프로그램 홈페이지 고 있다.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 치료제로 발견한 프로그램서 또 추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 자는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혈소 판 때문에 혈전 위험이 크다. 아스피린은 항혈소판제로, 이 같은 혈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리커버리 프로그램의 설명 이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피터 호 비 교수는“아스피린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을만한 분명한 근거가 있다”면서“아스피린은 특히 안전하고 싸고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2천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매일 150mg의 아스피 린을 투약한 뒤, 나머지 일반적 치료를 받는 2천명의 환자와 비 교할 예정이다. 소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 하면 특정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추 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기간 지 나치게 이용하면 내출혈이나 신 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리커버리 프로그램은 앞서 코
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 추는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덱 사메타손(Dexamethasone)의 효 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항생제로 흔히 쓰이는 아지트 로마이신은 물론 항염증제를 코 로나19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지 도 시험하고 있다. 반면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 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 도 밝혀냈다.
WHO“전 세계 밍크 농장의 생물보안 검토 중”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종간 (種間) 전염 사건(spillover event)을 막기 위해 전 세계 밍크 농장의 생물 보안(biosecurity)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6일(현지시 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밝혔다. 덴마크 정부가 밍크 농장에서 코 이어 덴마크 정부의 결정은 로나19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밍크가) 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발견된 이후 자국 내 밍크를 모두 동물 저장소가 되는 것을 막기 위 살처분하기로 한 데 대해 이같이 한 것” 이라면서 그 위험성은 다 말했다. 른 동물에서는 매우 낮다고 설명 그는 바이러스가 사람과 동물 했다. 의 종간 장벽을 뛰어넘어 전염되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는 점은 우려된다면서도“바이러 과학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돌 스의 변이는 정상적” 이라며“이 연변이가 백신 효능에 미치는 영 런 종류의 바이러스 변화는 처음 향에 대해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부터 우리가 추적해온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우리는 그 함의가 무엇 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이 특별한 변이가 백신 효능에 영향 을 줄지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 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며“현 재로서는 그럴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 고 말했다. 앞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 고 덴마크 북부에서 밍크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12명에게서 코로나19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는 한 정부 기관의 보고서가 있다면 서 자국 내 1천700만 마리의 밍크 를 살처분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당국은 되도록 빨리 살 처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밍크 모피 생산국인 덴마크에는 1천80개 농 가에서 1천500만∼1천700만 마리 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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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겨울 따라온 계절성우울증 “우울감 2주이상 지속시 의심해야”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일조량 이 줄어들면서 계절성 우울증 환 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바깥 활동이 제약되면 서 이런 추세가 심화할 것으로 우 려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단순한 우울감과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이대목동병원 김가은 교수“우울증 환자에게는 섣부른 조언보다 공감 필요” 은 다르다. 누구에게나 기분이 처 지는 순간은 오지만, 온종일 우울 한 날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적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울 한 기분의 지속과 함께 일상 대부 분의 일에서 관심과 흥미 감소, 식욕 및 수면 패턴 변화, 죄책감 심화, 자살사고와 자살계획 등이 나타나면 치료를 해야 하는 우울 증으로 진단한다. 단 우울증 환자가 모두 같은 증상을 보이는 건 아니다. 우울감 에 빠지는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 내는 사람이 있지만, 짜증이 많아 지거나 예민해지는 사람도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우울증으로 인 해 신체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이 내 려지면 약물 치료가 시작된다. 항 우울제 효과는 복용 후 4∼6주가 지나야 비로소 나타나기 때문에 약을 먹은 즉시 효력이 없다고 해
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뇌에 직접 자극을 가하는 치료 법도 있다. 경두개 자기 자극법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TMS)은 사람의 두 피에 전기적 자극을 가해 대뇌의 신경세포를 흥분시키는 방식이 다. 여러 정신신경계 질환을 치료 하는 데 쓰이며,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밝은 빛을 인위적으로 쪼이는 광 치료도 행해진다. 실제로 계절 성 우울증의 경우 햇볕을 쬐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도 틈틈 이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우울증 환자들은 혼자 시간 을 보내기보다는 타인과 연락을 유지하고 대화를 지속하는 게 좋 다.
이때 주변 사람들이 환자의 상 태나 생활 습관에 대해 섣불리 조 언하는 것보다는 환자의 말을 들 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더 도움 이 된다.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 과 김가은 교수는“우울증 환자 들은 계속 방에서 누워있으려고 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이 에 대한 충고는 환자들에게 더 큰 부담과 상처가 될 수 있다” 고말 했다. 그는“환자가 우울감에서 나 올 수 있게 믿고 기다려달라” 면 서“자살 생각을 표현하면 병원 을 방문해 치료를 받게 해야 한 다” 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우울증에 걸리면 꾸준히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 을 하는 것도 버겁기 때문에 이런 의욕이 생길 때까지는 도움이 필 요하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편하 게 정신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임신 중 카페인 음료, 완전히 끊어야” 임신 중에는 카페인 음료를 완 전히 끊어야 유산, 사산, 조산, 저 체중아 출산, 소아 백혈병, 소아 비만 등 최소한 6가지 부정적 임 신 결과가 나타나는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Reykjavik) 대학의 잭 제임스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년 동안 발 표된 관련 연구논문 1천200여편 을 종합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카 페인 섭취에는 안전한 기준이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일 간 가디언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 다. 관찰연구 논문들은 90%가 카 페인 섭취가 유산과‘상당한’연 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연 구팀은 밝혔다. 일부 논문에서는 카페인 섭취 가 유산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커피를 한 잔 추 가할 때마다 유산 위험이 높아진 다는 논문들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산이 카페인 섭취와 연관이 있다는 논문은 관찰연구 논문의 80%를 차지했다.
카페인 섭취량이 많을 경우 사 산 위험은 5배까지 높아진다는 논문들도 있다. 또 관찰연구 논문의 70%는 카 페인 섭취가 저제충아 출산과 연 관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카페인 섭취가 출산한 아이의 비만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논문 도 관찰연구 논문의 80%에 이르 고 있다. 한편 메타 분석(metaanalysis) 논문 중 대부분은 카페 인 섭취가 유산, 사산, 저체중아 출산, 출산한 아이의 소아 백혈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고 밝히고 있 다. 카페인은 커피만이 아니라 에
너지 음료와 소량이지만 콜라, 홍 차, 초콜릿 음료에도 들어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영국 커 피 산업계는 영국, 미국, 유럽 보 건당국의 지침에는 임신 중 하루 중간 강도의 커피(카페인 200mg) 2컵은 안전한 것으로 되어 있다 면서 이 지침을 지키면 된다고 강 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카페인을 300mg 이상 섭취하는 임신 여성은 섭취량을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 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의 자매지‘증거 중심 의 학’최신호에 실렸다.
SATURDAY, NOVEMBER 7, 2020
“경막외 마취 분만, 자녀 자폐증 위험↑” 경막외 마취에 의한 무통분만 이 자녀의 자폐증 위험 증가와 연 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통분만이란 요추 부위의 마 취를 통해 산모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분만 진통을 경 감시켜 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의 애니 샹 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 이 2008~2015년 사이에 서던 캘리 포니아에서 태어난 아이 약 14만8 천명의 전자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이 아이들은 모두 질 분만으로 출생했고 이 중 4분의 3이 분만 때 경막외 마취에 노출됐다. 분석 결과 출생 시 경막외 마 취에 노출된 아이가 노출되지 않 은 아이에 비해 자폐스펙트럼장 애(ASD: 자폐증) 발생률이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대적인 ASD 발생률 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분만 때 경막외 마취 주사를 맞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ASD 진단율이 1.9%, 경막외 마 취를 하지 않은 여성의 자녀는 1.3%였다. 이 결과는 출생 시 어머니의 나이, 교육 수준, 건강 상태(당뇨 병, 비만, 흡연 등)를 고려한 것이 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밝 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결과가 출산 시 경 막외 마취가 태어난 아이의 자폐 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증거
는 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의 신생아 건강증진 운동 단체인 마 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의료 실장 라훌 굽타 박 사는 자폐증은 뇌와 관련된 복합 적인 장애이기 때문에 출생 전, 출생 중, 출생 후의 여러 가지 요 인들이 자폐증 위험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미국 마취과학회(ASA: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소아마취과 학회(SPA: Society for Pediatric Anesthesia), 산부인과학회 (ACOG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모태의학학회
(SMFM: 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산과마취-출산 학회 (SOAP: Society for Obstetric Anesthesia and Perinatology) 등 5개 관련 학회 는 이 연구결과에 대해 일제히 경 막외 마취가 출산아의 자폐증 유 발 요인이라는 신빙성 있는 과학 적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 다. 루스 란다우 SOAP 회장은 경 막외 마취는 분만통을 완화하는 표준요법이라면서 세계적으로 수많은 임신 여성이 경막외 마취 로 합병증 없는 출산의 혜택을 누 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아이들 스트레스 낮춰준다 대화앱‘왓츠앱’이용 후 심장박동 떨어져 스마트폰 무조건 막지 말고 사용 방법 고민해야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연구…건강저널 게재 쉴 틈 없이 친구들과 문자 메 시지를 주고받는 청소년들은 쉽 사리 스마트폰에서 손을 놓지 못 한다. 이런 10대들의 스마트폰 사용 은 부모들에게는‘골칫거리’ 다. 하지만 최근 알려진 연구 결과 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자를 보 내고 받는 행동이 청소년들의 감 정 기복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 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좋다는 분석이다. 연구 결과 힘든 일을 겪은 청 소년들은 미국의 대화 앱인‘왓 츠앱’등으로 다른 사람과 감정 을 공유한 후 심장 박동수와 스트 레스 수준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원들은“어려운 시험이나 이성 친구와의 이별 후 주변 사람 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행 위는 청소년들이 힘든 일을 극복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이라고 말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관계자는“현재 논쟁은 청소년들 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청소년 건
강 저널’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그러나 10대들의 스마트폰 사 용의 유해성은 여전히 논쟁거리 다. 지난해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 마트폰 사용이 우울감, 스트레스,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작년 기준 16∼24 세 청소년·청년의 99%가 스마 트폰을 소유해, 2012년의 66%에 서 크게 늘어났다.
스포츠
2020년 11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3경기 4골 2도움’손흥민
EPL 10월의 선수 후보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 리미어리그(EPL) 세 경기에서 4 골 2도움을 몰아친 손흥민(28·토 트넘)이‘EPL 10월의 선수’후보 로 이름을 올렸다. EPL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EA스포츠 10월의 선수’후보 8 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토트넘이 정규리그에 서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 를 가동한 손흥민도 후보에 포함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4일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 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고 18일 웨스트 햄전에서 1골 1도움, 26일 번리전 에서 결승 골을 작성하는 등 물오 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서 8골(2도움)을 넣어 도미닉 칼 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단짝’해리 케인(토 트넘)도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케인 역시 지난달 세 경기에 출전 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들과 함께 체 애덤스(사우샘 프턴), 코너 코디(울버햄프턴), 파 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 잭 그 릴리시(애스턴 빌라), 치아구 시 우바(첼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EPL 이달의 선수’ 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 세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 을 받게 된다. ‘이달의 선수’팬 투표는 영국 현지 시각으로 9일 오후 6시에 마 감된다. 팬 투표와 함께 EPL 20개 구 단 주장과 전문가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가린다.
EPL 10월의 선수 후보
이민지, 유럽여자프로골프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 우승 호주 교포 이민지(24)가 유럽 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총상금 26만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6일(현지시간)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 프 클럽 팔도 코스(파72)에서 열 린 대회 3라운드까지 셀린 부티에 (프랑스)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 다. 우승 상금은 3만6천266유로(약 4천830만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에서 5승을 보유한 이민지는 LET에서는 2018년 2월 호주에서 열린 오츠 빅 오픈에 이어 두 번 째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
우승 트로피 든 이민지
랭킹(9위)이 가장 높았던 이민지 는 1라운드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오르고 2라운드에선 7언 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로 도약한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
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날 4타를 줄인 부티에와 공 동 선두로 마친 이민지는 18번 홀 (파4)에서 돌입한 1차 연장전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부
티에를 따돌렸다. 이민지는“야간 경기를 펼치 는 게 무척 특별한 기분이 들었 다. 코스도 매우 좋아서 즐겁게 경기했다” 면서“대회 형식과 모 든 게 재미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 다. 이민지, 부티에에 이어 카롤리 네 헤드발(스웨덴·9언더파 207 타) 등이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뉴 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가 조 지아 홀(잉글랜드), 앨리슨 리(미 국) 등과 공동 10위(6언더파 210 타)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두바이 레이디스 마스 터스’ 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이 대 회는 지난해 프로골프 대회로는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도입,‘오 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 이 라는 이름으로 열려 왔다.
조코비치, 연말 세계 1위 확정… 샘프러스와 최다 기록 타이 <B1면에서 계속>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이 다음 주 불가리아 소 피아에서 열리는 소피아 오픈에 출전할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연말 세계 랭킹 1위가 정해질 예정이었 다. 그러나 나달이 소피아 오픈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올해 남은 대 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연말까 지 조코비치가 세계 1위를 유지하 게 됐다. 테니스는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랭킹을 정하기 때문에 연 말 세계 랭킹은 한 해 동안 누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는지 평가하 는 기준이 된다.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2년,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통 산 6번째로 연말 세계 1위에 올랐 다. 이는 샘프러스가 보유했던 최 다 연말 세계 1위 기록과 동률이 다. 샘프러스는 1993년부터 1998 년까지 6년 연속 연말 세계 1위를 독식했다. 나달과 로저 페더러(4위·스 위스), 지미 코너스(은퇴·미국) 가 나란히 연말 세계 1위를 5번씩 차지해 그 뒤를 잇는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또 역대 최고령 연말 세계 1위 기록 (33세 7개월)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연말 세계 1위였던 나달의 33세 6개월이었 다.
조코비치
200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7 년 사이 연말 세계 1위는 조코비 치와 나달, 페더러 세 명이 16번을 돌아가며 차지했다. 유일한 예외
는 2016년의 앤디 머리(영국)였 다. 조코비치는“샘프러스는 어릴 때부터 나의 우상이었다” 며“그 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 것은 내 꿈이 이뤄진 셈” 이라고 소감을 밝 혔다. 그는“앞으로 더 좋은 선수 가 돼서 더 많은 성공, 더 많은 기 록을 달성하고 싶다” 고 의욕을 내 보였다. 조코비치는 올해 메이저 대회 인 호주오픈과 2월 두바이 듀티프 리 챔피언십, 8월 웨스턴 앤 서던 오픈, 9월 BNL 이탈리아 인터내 셔널 등 네 차례 대회에서 우승했 다. 그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 하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할 예 정이다.
저스틴 터너가 월드시리즈 우승 확정 이후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터너의 해명 “아내와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한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 은 저스틴 터너가 마침내 입장을 밝혔다. 터너는 6일 LA다저스 구단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이후 첫 입장 표명이었다. 터너는 지난 월드시리즈 6차 전 경기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 을 받았고, 경기에서 교체돼 바로 격리 조치됐다. 그러나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 을 확정한 뒤 다시 필드로 나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논란 이 됐다. 심지어 단체사진을 찍을 때는 마스크도 벗고 있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 조사 결과 징계를 면한 터너는 성명을 통해 입장을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후 클럽 하우스 뒤편에 있는 의료실에 아 내 코트니와 함께 격리된 그는 “아내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 확 정 장면을 보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느껴졌다. 기뻤지 만, 동시에 슬프고 혼란스러웠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는 것이 그의 말이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상태가 괜찮다’ 는 글을 남겼었다. 이어 그는“내 행동에 대해 변 명하지는 않겠지만, 당시 내가 느 낀 점에 대해서는 설명하겠다” 며 이후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다. 이것 하나만을 위해 커리어 내내 땀흘려왔다. 격 리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내와 사진을 찍기 위해 필드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물어봤다. 그때 생각 하기에는 필드에 남은 사람들이 몇 명 업을 거라 생각했다. 그때 느끼기에 구단 관계자들이 내가 필드로 돌아가 아내와 사진을 찍
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모습이었 다. 그러나 둘이서 사진만 찍으려 고 했던 것이 몇 명과 인사를 나 누고 단체사진을 찍는 것까지 이 어졌다. 그 상황에서 나는 마스크 를 벗는 현명하지 못한 행동을 했 다. 이후 나는 거의 모든 팀동료, 코치, 스태프들과 얘기하며 누구 도 불편하게 만들거나 위험에 빠 뜨리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 했다.” 그는 이어“아내와 나는 우리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져 왔고, MLB의 방역 지침을 준수 하기 위해 시즌 내내 노력해왔다.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가 열리 게 하기 위해 선수들과 가족들의 안전 지침을 마련하는데 깊게 관 여해왔다. 여기에 우리는 코로나 19로 이동 제한이 내려진 상황에 서 LA 드림센터가 100만 명의 LA 시민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지역 상점들을 돕기 도 했다. 내가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LA 지역내 기관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며 이들이 지역 사 회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 록 도울 것” 이라며 노려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스탄 카스텐 다저스 CEO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이번 사건은 불운한 일 이지만, 터너가 팀 동료, 다저스 구단, LA에 어떤 의미가 있는 선 수인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 가 없다. 그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후보에 세 차례 올랐던 선수 다. 그와 아내 코트니는 저스틴 터너 재단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치며 다저스를 대표했고 그 들의 계속된 헌신은 LA를 더 나 은 도시로 만들었다” 며 다시 한 번 터너가 해온 노력을 강조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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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1월 7일(토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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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SATURDAY, NOVEMBER 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