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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 November 8, 2017

<제38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5년만의 우승 도전 유선영, 블루베이 1R 단독선두

유선영

어느덧 LPGA 데 뷔 12년차를 맞은 베 테랑 유선영이 2012 년 이후 5년만의 LPGA 우승에 도전한 다. 유선영은 7일 중 국 하이난 시춘에 위 치한 지안 레이크 블 루베이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2017 미국여 자프로골프투어

(LPGA)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블루 베이 LPGA’1라운드 에서 보기없이 버디 만 7개를 쓸어담는 고 감도 플레이를 보여 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2위인 시앙 수 이(중국)를 1타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1 라운드를 마쳤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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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8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NOVEMBER 8, 2017

“부담 비해 무난한 출발”

고진영, LPGA 진출 의지… 소속사“더 논의한 뒤 발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자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고진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는 게 얼마 나 어려운지 뒤늦게 후회하기 싫어서 결정했습니다” 며“주위에 응원해주시 는 팬 분들이 많다는건 행복하고 감사 한 일이에요, 항상 감사합니다” 란 글을 올렸다. 이어“따뜻한 사랑으로 바라봐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려요” 라 고 덧붙였다. 사실상 LPGA 투어 진출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 10월 1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 KEB하나은행 챔피 언십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고 진영은 LPGA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 후 고진영의 내년 시즌 LPGA 진출 여 부에 국내 골프계 및 팬들의 관심이 쏠 렸다. 한편 고진영 소속사 갤럭시아SM 측

‘1위 데뷔전’박성현, 첫날 공동 9위

고진영

은 고진영의 LPGA 진출과 관련, 일단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갤럭시아 SM 관계자는 8일 오후 스타뉴스에“아 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고 선 수 본인과 더 논의해 본 후 공식 발표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고진영은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 시즌에도 2승을 수확하는 등 현재까지 통산 9승을 거뒀다. LPGA 투 어인 2017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 승까지 더하면 프로 통산 10승을 기록 하고 있는 실력파다.

최나연 시즌 최다 7개 버디 기록,‘언니들 두각’ 최나연이 올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다 버디를 솎아냈다. 최나연은 8일 중국 하이난 지안 레 이크 블루 베이 골프 코스에서 열린 미 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블루 베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 개를 묶어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 했다. 이날 기록한 버디 7개로 맥케이 슨 뉴질랜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솎 아낸 버디 6개를 뛰어 넘었다. 올 시즌 자신의 18홀 최다 버디 수다.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나연으로선 상쾌한 출발이다. 최나 연은 뉴질랜드 여자오픈의 첫 날 선전 에 이어 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으며 시 즌 최고 성적인 공동 2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칩인 버디를 2개나 기록하는 등 행운이 따랐다. 최나연은 2번 홀에 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5번 홀 두 번째 버디 후 6번 홀 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9번 홀에서도 그린 밖에서 시 도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 다. 이로 인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다소 흔들렸다. 11,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으며 2언더파까 지 내려왔다. 하지만 뒷심이 돋보였다.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엮어냈 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을 핀 3m 옆에 붙여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 다. 이날 행운도 따랐지만 퍼트도 좋았

박성현(24) 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데뷔전’ 에서 순조로운 출발 을 보였다. 박성현은 8 일 중국 하이 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 72·6천778야드)에서 열린 LPGA 투 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 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유선영(31)에 3타 뒤진 공동 9 위다. 이번 대회는 박성현에게는 세계랭 킹 1위 데뷔전이다. 박성현은 지난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신인으로는 처음 1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가운데)이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 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1라운드 첫홀 티샷에 앞 서 녹색의 ‘캐디빕’을 전달받은 뒤 LPGA 최고영업책임자 존 포다니(왼쪽), 캐디 데이비 드 존스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블루베이 LPGA 1R 선두 유선영과 3타차… “언제나 우승 목표” 박성현은 이날 첫 홀 티샷에 앞서 LPGA 측으로부터 세계랭킹 1위를 상 징하는 그린 캐디빕을 받았다. 박성현은 1라운드를 마친 뒤“아침 부터 세계 1위를 축하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며“처음에는 약간 부담이 됐 지만, 라운드에서는 생각보다 편했다”

고 말했다. 이어“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못 살 린 것이 아쉽다” 면서“(그래도) 큰 실수 없이 잘 끝나서 만족한다” 고 흐뭇해했 다. LPGA 투어 성공 비결에 대해 그는 “특별한 것은 없고 하루하루 자신을 발

전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 이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고 돌아봤다. 그러면서“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 고 있다” 며“첫날도 여러 부담에 비하 면 무난하게 끝난 것 같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싶다” 고 우승을 바라봤다.

유선영, 블루베이 LPGA 1R 7언더파 단독 선두 최나연ᆞ이정은 두 타차 공동 3위… 세계 1위 박성현 공동 9위

최나연이 8일 블루 베이 LPGA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솎아내는 등 모처럼 상위권에 이 름을 올렸다.

다. 퍼트 25개를 기록했다. ‘맏언니’ 인 유선영이 보기 없이 버디 7 그린 적중률은 67%를 기록했다. 페 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 어웨이 안착률도 64.2%로 저조한 편이 리고 있다. 1988년생인 이정은도 버디 었다. 최근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고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 있는 드라이버 샷은 여전히 불안감이 록했다. 없지 않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한 시즌 최다 하지만 코치를 바꾼 뒤 점점 나아지 승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까 고 있고 바뀐 스윙에 적응하고 있다는 지 15승을 챙기고 있고 남은 대회에서 점에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 1승을 더 하면 신기록이 된다. 언니들 러일으키고 있다. 의 선전이 기록 경신에 긍정적인 영향 최나연뿐 아니라‘언니’ 들이 힘을 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 내고 있다. 지은희와 함께 한국 자매의 다.

유선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모처럼 선두에 이름 을 올렸다. 유선영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 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 72·6천778야드)에서 열린 LPGA 투 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 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유선영은 2 위 샹쑤이(중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 로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했다. 투어 12년 차인 유선영은 그동안 2 승을 기록했다. 2010년 5월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2012년 3월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 컵을 안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큰 두각 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5년 2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 식에서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 는 톱 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7월 열린 애버 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 시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10번 홀(파3)부터 출발한 유 선영은 11번 홀(파2)에서 첫 버디를 잡 았다. 이어 14번 홀(파5)과 18번 홀(파5) 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유선영은 후반

유선영

홀에서도 2번 홀(파4)을 시작으로 4번 홀(파3)에서도 버디 퍼팅을 성공한 뒤 마지막 두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유선영은“7언더파에 매우 만족한 다” 며“오늘 플레이는 10점을 줄 수 있 을 것 같다” 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모든 것은 없앤 다운이 있는 데, 오늘 나에 대해 많은 긍정적인 부분 들을 봤다” 며“끝까지 잘 됐으면 좋겠

다” 고 기대했다. 최나연(30)과 이정은 (29) 등이 두 타차 공동 3위로 유선영을 추격했 다. 세계랭킹 1위‘데뷔 전’ 을 치른 박성현(24) 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 를 묶어 4언더파 68타 를 기록하며 선두와 3 타차 공동 9위로 1라운 드를 끝냈다. 지난 6일 발표된 세 계랭킹에서 신인으로는 처음 1위 자리에 오른 박성현은 이날 첫 홀 티 샷에 앞서 세계 1위를 상징하는 ‘그린 캐디 빕’ 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국가들을 순회 하며 열리는 LPGA 투어의 가을철‘아 시아 스윙’ 의 마지막 대회다. 올해 LPGA 투어는 이 대회와 16일 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 금 250만 달러)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 면 2015년 15승을 뛰어넘는 한 시즌 한 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스포츠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사이영상 투수 로이 할러데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사이영상 출신 투수 로이 할러데이 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올해 40 세였다. ‘야후스포츠’등 현지 언론은 7일 플로리다주 파스코 카운티 보안관의 발표를 인용, 할라데이가 이날 멕시코 만에서 일어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 졌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도 공식 트 위터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AP통신’ 은 지역 공중파 방송인‘10 뉴스 탬파’ 를 인용, 할라데 이가 보유한 개인 비행기가 플로리다 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서쪽으로 10마일 떨어진 멕시코만 상공에서 추 락했다고 전했다. 할러데이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 에 자신의 개인 비행기 사진을 올린 바

사이영상 출신 투수 로이 할러데이

있다. 할러데이는 1998년 토론토 블루 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토론토와 필라델피아 두 팀에서 2013 시즌까지 통산 416경기에 등판,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03, 2010년 사이영상을 수상했

고, 올스타에 8회 선정됐다. 2010년과 2011년 필리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에서 활약했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9이 닝동안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하며 노 히터를 기록하기도 했다.

45세 되는‘MLB 현역 최고령’콜론“내년에도 던지겠다” 불혹 바라보는 래키도 현역 연장 의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선 수 중 최고령인 오른손 투수 바톨로 콜 론(44)에게는 아직 은퇴할 마음이 없 다.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MLB닷컴 의 마크 파인샌드는 8일 자신의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에“콜론은 2018년에 도 다시 공을 던질 계획이다” 라고 소식 통을 인용해 밝혔다.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론은 올 해까지 빅리그 통산 537경기에 등판해 240승 17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했다. 2005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에서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8로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2년부터 2016 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 뒀다. 콜론은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뛰고 나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뒤 애틀 랜타 브레이브스와 연봉 1천250만 달 러에 1년 계약을 했다. 하지만 부진에 빠져 올 시즌 도중 방출됐다가 지난 7월 미네소타 트윈스 에 입단했다. 2017시즌 총 28경기에 등판해 7승 14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한 콜론 은 미네소타 이적 후에는 15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18의 성적을 남 겼다. 8월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완투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내년이면 만 40세가 되는 오른손 투 수 존 래키도 새 팀을 찾고 있다. MLB닷컴은 래키 역시 은퇴하지 않 고 내년 시즌에도 공을 던지길 원한다 고 전했다.

바톨로 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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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제임스-러브 62점 합작’CLE, 아데토쿤보 분전한 밀워키 제압 클리블랜드 캐 빌리어스가 모처럼 주전, 벤치 선수들 의 고른 활약 속에 승리를 챙겼다. 클리블랜드 캐 빌리어스는 7일 오 하이오주 클리블랜 드 퀴큰 론즈 아레 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 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밀 워키 벅스를 124-119로 이겼다. 케빈 러브가 32득점 16리바운드 더 블 더블로 맹활약했다. 특히 골밑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가져가며 공격 리 바운드 8개를 걷어냈다. 르브론 제임스는 30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 쳤다. 그동안 부진했던 JR 스미스는 시 즌하이인 3점슛 5개 포함 20득점을 기 록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0 득점으로 공격에서 대폭발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실책 8개와 아쉬 운 반칙관리가 뼈아팠다. 말콤 브로그 던은 22득점, 크리스 미들턴은 20득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쿼터부터 클리블랜드 주전들이 힘 을 냈다. 러브가 외곽 공격 대신 골밑에 서 확률 높은 득점에 집중하며 1쿼터에 만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스미스는 야투와 자유투를 모 두 넣으며 8득점을 기록했고 제임스도 10점을 올리는 등 5명 주전 전원이 점 수를 올렸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팀 내 최다 인 10점을 올렸지만 3개의 실책을 범 했다. 브로그던은 3점슛 2개를 연속으 로 넣으며 도왔지만 수비에서 클리블 랜드 공격에 휘둘리며 리드를 내줬다.

케빈 러브(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는 2쿼터 공격에서 주춤 하며 밀워키에 추격을 허용했다. 밀워 키는 클리블랜드의 약한 외곽수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점수를 쌓았다. 미들턴, 미르자 텔레토비치가 3점슛으 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아데토쿤 보의 속공 덩크와 브로그던의 3점슛으 로 59-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접전 양상을 보이던 경기는 클리블 랜드 벤치 선수들의 활약에 조금씩 기 울어졌다. 스미스가 높은 적중률로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드웨인 웨이드는 중거리 슛과 아데토 쿤보의 슛을 블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 약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3점까 지 터지며 114-103으로 두 자리 수 점 수 차까지 벌렸다. 밀워키는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따 라가는 순간마다 실책이 연이어 나오 며 흐름이 끊겼다. 아데토쿤보는 4쿼터 막판 파울아웃 당하며 코트를 떠났다.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500승 달성

존 래키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유니폼 을 입고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 른 래키는 빅리그 통산 448경기에 등 판해 188승 14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31경 기에 나와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59 의 성적을 냈다. 래키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 아 시즌을 통째로 쉰 2012년을 제외하

고 데뷔 이듬해인 2003년부터 올해까 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승수 를 쌓았다. 그는 올해로 컵스와 2년간 3천200 만 달러 계약이 끝나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래키도 노쇠화가 뚜렷해 대형 계약 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경쟁 력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샌안토니오는 7일 텍사스주 샌안토 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LA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120-107로 이겼다. 샌안토니오는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라마커스 알드 리지(25점 6리바운드 2블록), 대니 그 린(24점 3P 4/6), 루디 게이(22점 7리바 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파우 가솔(19 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두 분전하 며 13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는 어느 때보다 뜻깊은 승 리였다. 홈구장 AT&T 센터에서 거둔 통산 500번째 승리였기 때문. 안방에 서 클리퍼스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해당 기간 샌안토니오는 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 승리를 따냈다. 샌안토니오는 AT&T 센터(前 SBC 센터)를 2002-03시즌부터 사용했다. 알라모돔 홈구장을 떠나 새 출발을 시 작한 것.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 빌리 빅3 시대 이후 샌안토니오는 매년 승승장구했다. 당시 팀의 주축이었던 선수는 대부

분 떠났다. 파커와 지노빌리만 코트를 다. 지키고 있다. 이들 역시 조력자가 되었 볼 흐름도 좋았다. 어시스트 33개를 다. 이제 카와이 레너드, 라마커스 알드 기록, 20개를 기록한 클리퍼스를 압도 리지를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다. 했다. 자연스럽게 야투 성공률도 높았 위력은 여전하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 다. 이타적인 경기를 펼치자 턴오버도 의 지도력이 불을 뿜고 있기 때문. 화려 줄었다. 경기 후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한 볼 흐름과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어시스트 33개를 기록했다. 정말 이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적인 경기였다” 라며“하지만 수비는 샌안토니오는 최근 4연패 부진에 더 나아져야 한다” 라며 승리 소감을 밝 빠졌다.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빠진 카 혔다. 와이 레너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탓 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알드리 지와 게이, 그린이 모두 터지면서 공수 기사 제보/광고문의 양면에서 생산성이 뛰어났다. 유기적 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3점슛 성공률 718-939-0900 53.6%로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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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AY, NOVEMBER 8,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11월 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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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가스실 같다”신나치 공식피자?… 파파존스“인종주의자 사먹지말라” 초미세먼지 WHO 기준치 35배 세계 최악 수준의 대기오염 도시로 꼽히는 인도 수도 뉴델리 가 7일 세계보건기구(WHO) 기 준치의 35배가 넘는 초미세먼지 에 휩싸였다. 인도중앙오염통제위원회 (CPCB)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뉴델리 서부 펀자 비 바그 지역의 PM2.5(지름 2.5 ㎛(100만분의 1m) 이하인 초미 세먼지) 농도가 894㎍/㎥를 기록 했다. 이는 WHO PM2.5 일평균 오

7일 인도 수도 뉴델리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한 남성이 천으로 입을 막은 채 걸어가고 있다.

휴교령·차량 홀짝제 도입 검토…외부 활동 자제 권고 염기준치 25㎍/㎥의 35배가 넘 는 것이다. 같은 시간 이 지역 PM10(지 름 10㎛ 이하인 미세먼지) 농도 역시 1천39㎍/㎥로 WHO 기준 치 50㎍/㎥의 20배가 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오후가 되면서 오 염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그래도 오후 3시 기준 PM2.5 농도는 418㎍/㎥를 기록했다. 뉴델리는 해마다 겨울로 접어 드는 11월 초부터 극심한 대기오 염에 시달린다. 전문가들은 주변 농가에서 다 음해 농사를 위해 추수가 끝난

논밭을 태우면서 많은 재가 발생 하고 디왈리 등 축제와 결혼 시 즌을 맞아 곳곳에서 터뜨린 폭죽 으로 먼지가 많이 생기는 데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오염물질 이 계속 대기 중에 머물기 때문 으로 분석한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 총리는“해마다 이 시기에 델리 는 거의 한 달 동안 가스실이 된 다” 며“우리 모두 해결책을 찾아 야 한다” 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 을 올렸다. 케지리왈 주 총리는 주 교육 장관에게 며칠간 학교를 휴교하

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으며 펀 자브 주와 하리아나 주 등 인근 주 정부에 서한을 보내 농민들의 논·밭 태우기를 막아달라고 요 청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환경오염예방통제국 (EPCA)은 델리 주 정부가 차량 홀짝제와 화물차 뉴델리 진입 금 지 등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 의학협회도 대기오염이 공공보건 위기 수준이라며 주민 들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면서 당국이 즉시 휴교령 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올해 샹젤리제거리 크리스마스시장 안 열려 파리시 불허…‘질 낮은 물건들로 거리 이미지 타격’ 우려 노점상 성탄절 시장 참여 불허 노점상 차랑 수십대 ‘서행 시위’…파리 간선도로 혼잡 빚어져 프랑스 파리 최대 번화가인 ‘고급화’ 를 추구하겠다는 것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10년 전부터 다. 매년 성탄절 시즌에 열리는 유럽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샹 최대규모의 크리스마스 시장을 젤리제 거리 대로변에 마련되는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다양한 상품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의 질이 과 먹거리로 시민들과 관광객들 조악해 파리에서도 관광객들이 의 주요 방문지로 꼽혀왔다. 가장 많이 찾는 샹젤리제 거리의 그러나 파리시의원들 사이에 이미지에 누를 끼칠 것을 우려한 는 지금까지 샹젤리제 크리스마 파리시가 올해 노점상협회에 허 스 시장에서 파는 제품들이 품질 가권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떨어지고 조악한 데다 프랑스 지난 7월 파리시의회는 안 이 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 달고 시장의 제안에 따라 만장일 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시의원 치로 크리스마스 시장 허가 갱신 은 파리의 성탄절 시장에 프랑스 을 거부했다. 산 제품보다 중국산이 더 많다고 대신 시의회는 기존의 노점식 불평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아닌 고품질 특히 크리스마스 시장 때문에 의 크리스마스 축제로 샹젤리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거리 대로변을 꾸미기로 했다. 있는 샹젤리제 거리의 이미지에 값싼 추로스 같은 먹거리 대신 타격이 간다는 볼멘소리도 나온 프랑스의 정통 빵과 과자류 등을 다. 입점시켜 샹젤리제 거리 노점의 ‘대목’ 인 성탄절 시즌에 샹젤

리제 거리에서 장사할 수 없게 된 노점상들은 단체 행동에 들어 갔다. 지난 6일 오전에는 파리 외곽 순환도로에서 노점상협회 회원 들의 차량 수십 대가 집단으로 차량을 서행시키는 시위를 벌이 면서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파리시가 지난 7월 올 해 샹젤리제 거리의 크리스마스 시장 참여권을 노점상들에게 승 인하지 않은 조차가 부당하다면 서 예년처럼 시장을 열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점상들의 반대시위를 이끈 마르셀 캉피옹 노점협회장은 CNEWS 방송에 출연해 이달고 파리시장에게“지난 4년간 우리 와 잘 지내놓고 갑자기 내쫓고 있다. 제정신이 아니다” 라고 맹 비난했다.

‘흑인 주고객’ 파파존스, 수년전에도 인종차별 ‘홍역’

미국프로풋볼(NFL) 공식후원 사인 글로벌 피자 체인 파파존스 가 자칫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일 조짐이다. NFL 일부 흑인 선수의 국민 의례 거부인‘무릎 꿇기 퍼포먼 스’논란과 맞물려 3분기 매출이 감소했다는 존 슈내터 최고경영 자(CEO)의 불평이 불씨가 됐다. 무릎 꿇기 논란이 정치 쟁점 으로 불거지는 상황에 NFL 지도 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에 경기 흥행과 피자 매출 모두 악 영향을 받았다는 취지였다. 그러자 신나치주의 웹사이트 ‘더 데일리 스토머’ 는 나치 문양

신나치 웹사이트에 올라온 ‘신나 치 공식피자

의 피자 그림을 홈페이지에 올리 면서 파파존스를 백인우월주의 대안 우파(alt-right)의 공식 피자

로 선언했다. 나치식 구호인‘지그 하일’ (Sieg Heil·승리 만세)이라는 피 자 명칭도 붙였다. 느닷없이‘신나치 피자’ 로낙 인찍힐 상항으로 흐르자, 파파존 스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다. 파파존스는 성명을 통해“우 리는 모든 종류의 인종차별주의 를 규탄한다” 면서“인종차별주 의나 관련 세력들은 우리 피자를 사 먹지 말기를 바란다” 고 밝혔 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피자 브랜드보다 흑인들 의 선호도가 높은 파파존스는 수

년 전에도 인종차별 논란으로 홍 역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013년 플로리다 주의 흑인 고객으로부터 5달러의 봉 사료를 받은 배달 직원이“검둥 이는 이것밖에 안 되나. 팁으로 5 달러 줬는데, 아주 훌륭하고 뛰 어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군” 이 라고‘뒷담화’ 로 조롱했다가 여 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CEO 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앞서 2012년에는 뉴욕의 한 매장에서 피자를 주문한 한인 여 성에게‘찢어진 눈’ 이란 표현을 적은 영수증을 발급해 물의를 빚 기도 했다.

프랑스서 나치가 유대인 사업가에게 몰수한 명화 반환 판결 피사로의 회화 ‘콩 수확’…9억원 주고 산 미국인 “항소하겠다” 나치에 부역한 프랑스 괴뢰정 부가 강탈한 카미유 피사로(1830 ∼1903)의 회화 작품을 원래 주 인인 유대인 사업가의 후손들에 게 반환하라는 프랑스 법원의 판 결이 나왔다. 파리지방법원은 7일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에 부역한 비시정 권이 몰수해 팔아넘긴 피사로의 회화‘콩 수확’ (La cueillette des pois)을 원 소유주인 유대계 프랑 스인 사업가의 후손에게 반환하 라고 결정했다. 이 그림은 세잔과 고갱이 스 승으로 흠모하던 인상주의의 거 장인 피사로가 1887년 그린 작품 으로 원래는 프랑스에서 구두 관 련 사업을 하던 미술 애호가 시 몬 바우어(1947년 작고)의 소장 품이었다.

프랑스 법원이 반환 판결을 내린 피사로의 ‘콩 수확’

그러나 2차대전 당시 프랑스 를 점령한 나치에 의해 비시정권 이 세워진 뒤 유대인 말살 정책 이 시행되면서 유대계인 바우어 는 이 작품을 비롯한 여러 소장

품을 정부에 몰수당했다. 비시정권은 이렇게 유대인들 에게 빼앗은 미술품들을 중개인 을 통해 미술 시장에 내다 팔아 버렸고, 여러 경로를 전전하던

이 그림은 199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매물로 나왔다. 브루스 톨이라는 미국인이 당시 거금 80 만 달러(9억원 상당)를 주고 이 그림을 사들였다. 바우어의 후손인 장자크 바우 어는 우연히 올해 초 이 그림이 파리 마르모탕 미술관의 피사로 회고전에 나온 것을 발견하고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현 소유자가 그림을 사들일 당시에 악의는 없었으나 과거 나치와 비시정권이 강탈한 모든 물품의 소유권은 무효” 라고 판시했다. 그림을 사들인 브루스 톨 측 은“비시정권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 면 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숙청된 사우디 왕자들 유치장은 5성급 호텔 연회장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대 파 숙청 과정에서 체포된 왕족과 전직 장관, 유명 기업인들이 수 도 리야드의 5성급 리츠칼튼 호 텔에 붙잡혀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6일 전했다. 이곳은 평소 갑부와 국가 원 수, 사우디 왕가 사람들이 드나 들던 곳이지만, 지난 주말 사이 세계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감옥 으로 바뀌었다고 NYT는 설명했 다. 이날 오전 이 호텔 연회장 중 하나인‘볼룸B’ 에서 촬영된 한 영상에는 사람들이 매트 위에 누 워 선명한 색깔의 꽃무늬 담요를 덮고 있는 모습 뒤로 어두운 제 복을 입은 경비 요원들이 포착됐 다. 한쪽 구석에는 소총 한정이 세워져 있었다. 셰이크 사우드 알-무젭 사우

디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구금자들 은 신문을 받고 있으며, 법적 절 차를 지키고 구금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처벌을 면제받는 일이 없도록 비밀리에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실세 왕자’ 인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제1왕위계승자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반부 패위원회는 지난 4일 부패 척결 을 명분으로 왕실 내 왕권 경쟁 자와 반대파로 분류되는 왕자 11 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 십 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인물 중에는‘사우디 의 워런 버핏’ 으로 불리는 억만 장자 알왈리드 빈탈랄(62) 왕자 도 포함됐다. 미국 관리들은 6일까지 체포 된 인원이 500명에 이른다고 밝 혔다고 NYT는 전했다. 이 호텔‘볼룸B’ 는 2만 평방 피트(약 1천858㎡) 넓이로, 1천 400∼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등으로 쓰인 곳이다. 이 호텔은 원래 반바지나 스 커트, 탱크톱 착용 시 입장을 금 지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점잖 은 의상을 입을 것을 요청한다. 호텔 측은 이날 웹사이트에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텔 인터넷과 전화선 연결을 끊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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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8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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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8, 2017

머릿속 시한폭탄‘뇌동맥류’“불임 전력 여성, 사망 위험 상대적으로 높다” 갑작스런 추위에 조심…11월부터 환자 증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이 시기 에 조심해야 할 대표적 질환으로‘뇌동 맥류’ 가 꼽힌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 나온 상태를 말하는데, 부푼 만큼이나 터질 위험성도 크다. 특히 추위와 큰 일 교차는 이런 위험성을 더욱 높이는 요 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자료에 따 르면 2010년 2만5천713명이던 국내 뇌동맥류 환자 수는 2016년에 7만828 명으로 약 2.7배 증가했다. 무엇보다 건 강검진 활성화로 조기발견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질환은 계절적으로 겨울철에 환 자가 많은 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신 경외과 고준석 교수팀이 2007~2015년 사이 병원을 찾은 뇌동맥류 환자 1천 912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추워지는 11월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일 교차가 큰 4월까지 증가 추세가 이어졌 다. 뇌동맥류 파열이 무서운 이유는 전 조 증상이 없어 발병 전에 대비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뇌동맥류 파열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이 터지기 전까 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토 로한다. 하지만 혈관이 터지는 순간 환자는 망치로 얻어맞은 것과 같은 통증과 함 께 평생 처음 경험해보지 못한 갑작스 러운 두통을 느낀다. 이때 뇌 속에 피가 퍼지면서 순간적으로 뇌 혈류가 막히 는데 이로 인해 급사할 확률은 30%를 넘을 정도로 치명적이다.‘뇌속 시한폭 탄’ 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혈관이 터졌을 때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출 혈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출혈이 약한 때는 두통을 느끼고, 심하면 혼수상태 에 빠지는 환자도 있다. 뇌동맥류의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대부분의 뇌동맥류가 뇌 속 동 맥의 갈라진 부위에 생기는 점으로 미 뤄 볼 때 구조적으로 약한 혈관 벽에 지 속해서 가해지는 혈류의 압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유 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 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환경적 위험 요인 은 고혈압과 흡연이다. 강동경희대병 원의 조사에서는 뇌동맥류 환자의 46%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파열되는 뇌동맥류는 몇 가지 특징

뇌혈관조영술에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 모습.

급사확률 30% ‘치명적’ 갑자기 극심한 두통 경험했다면 뇌동맥류 의심해야 이 있다. 볼록하게 부푼 혈관 부위의 지름이 6∼7㎜ 정도로 크고, 모양이 울퉁불퉁 할수록 터질 확률이 높다. 또 40대 이 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 여 성일수록 뇌동맥 파열 가능성은 커진 다. 가족력도 파열에 영향을 미치는 중 요한 요인이다, 장경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 경외과 교수는“뇌동맥류는 파열 자체 도 대단히 위중하지만 2, 3차 합병증도 심해서 그 치료가 쉽지 않다” 면서“만 약 가족력이 있거나 신장이 물혹이 생 기는‘다낭성 신장’ 과 같은 유전질환 을 갖고 있다면 뇌동맥류 발생 가능성 을 염두에 두고 30대 이후부터 꾸준히 혈관조영 CT를 이용해 뇌동맥류의 이 상 여부를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뇌동맥류는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뇌동맥류 치료는 수술이 유일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당장 수술을 해야 하 는 것은 아니다.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 다면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뇌동맥류의 모양이나 위치, 크기, 상태 에 따라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수술 시 기를 결정하면 된다. 뇌동맥류 수술에는 크게 두 가지 방 법이 있다. 볼록한 혈관 부분을 집게로

집듯 부풀어 있는 부위를 조여주는 결 찰술과 뇌동맥류 안으로 관을 집어넣 어서 파열된 부위를 막아주는 코일색 전술이다. 둘 다 수술 치료 후에는 합병 증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환자가 혈 관 파열 때 혼수상태였는지, 혹은 두통 을 느끼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는지에 따라 치료 예후에 차이가 난다. 장 교수는“뇌동맥류 위험군에 속한 다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파열이 발 생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특히 심한 두통을 경험한 사람들은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 를 받는 게 좋다” 고 말했다. 고준석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뇌동맥류를 예방하려면 고혈 압,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비만, 스트 레스, 운동부족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면서“특히 겨울철은 야외 활동 위축으로 혈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 운 만큼 실내 운동으로 적정 운동량을 유지하고, 송년회와 신년회 등에서 음 주, 흡연을 심가야 한다” 고 권고했다. ◆ 뇌동맥류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 ▲ 구토와 함께 갑자기 발생하는 극 심한 두통 ▲ 일반적인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두통 ▲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 ▲ 마비나 눈꺼풀 감김 ▲ 경련 발작

작년 한국 남성 흡연율 39%, OECD 최상위 흡연율 감소 추세지만 OECD 다른 회원국과 비교하면 아직 선두권 술 소비도 다시 증가 한국 남성의 흡연율이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국제통계연 감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남성의 작 년 흡연율은 39.1%였다. 2012년 44.9%. 2014년 43.3%와 비 교하면 점차 흡연율이 낮아지는 추세 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 른 회원국과 비교하면 선두권으로 추 정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 국 남성의 2015년 흡연율은 31%로 같 은 해 흡연율을 파악한 15개 국가 가운 데 가장 높았다. 당시 조사에서는 일본이 30%로 2 위였고 이탈리아가 25%로 3위였다.

2014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15세 이상 남성의 36.6%가 흡연하는 것으 로 조사돼 41.8%를 기록한 터키에 이 어 통계 발표 대상인 29개 국가 중 2위

였다. 당시 조사에서 주요 선진국은 미국 14.0%, 영국 20.0%, 프랑스 25.8%, 캐 나다 16.3%를 기록해 한국보다 훨씬 낮았다. 2006∼2013년 기준 조사에서 15세 이상 한국 남성의 흡연율이 OECD 다 른 회원국보다 낮았던 적은 없다. 국가별로 흡연율 조사 시기가 달라 일괄 비교는 어렵지만, 그간의 추이 등 을 고려하면 한국은 현재 OECD 국가 중 흡연율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술 소비량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 1인당 8.7ℓ까지 감소했 던 1인당(15세 이상 기준) 알코올 소비 량은 2015년 9.1ℓ로 늘었다. 이웃 나라 일본의 1인당 술 소비량 은 같은 기간 7.4ℓ에서 7.2ℓ로 감소 했다.

여성 7만8천214명 13년간 조사자료 분석 결과

불임 전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 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망 위험 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생식 내분비내과 전문의 나탈리 스텐츠 박 사 연구팀이 국립암연구소(NCI)의 조 사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여 성 7만8천214명(55~74세)의 13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 도했다. 연구팀은 이 중 과거 가임기에 1년 이상 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전력 이 있는 여성 1만1천6명(14.5%)과 임 신에 문제가 없었던 다른 여성의 사망 률을 비교하고 사망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불임 전력이 있 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사 망률이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텐츠 박사는 밝혔다. 사망률은 불임 전력 여성이 높았지 만, 사망 연령은 두 그룹이 74세로 비 슷했다. 사망원인으로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44% 높게 나타났다.

불임 전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발병률은 두 그룹이 비슷했 으나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 은 불임 전력 여성이 다른 여성에 비해 70%나 높았다. 그러나 불임 전력이 막상 생식기관 암인 난소암 또는 자궁내막암 발생이 나 이로 인한 사망 위험과는 연관이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불임의 장기적인 영 향인지 아니면 불임 소인을 유발한 그 어떤 기저질환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고 스텐츠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샌안토니오에서 열 린 미국 생식의학학회(American Society of Reproductive Medicine)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부정맥, 갑상선 호르몬 과다와 관계있다” 혈중 FT4 수치 측정으로 심방세동 진단 가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대표적인 형태인 심방세동(AF: atrial fibrillation)이 갑상선 호르몬 과다와 연 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 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 게 떠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당장 생명 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 이 잦을수록 뇌졸중 또는 심부전 위험 이 커진다. 안정 시 정상 심박 수는 1분 에 60~100회인데 심방세동이 발생하 면 140회 이상으로 급상승한다. 스위스 베른 대학병원 내과 전문의 크리스티네 바움가르트너 박사는 심방 세동 환자는 갑상선 호르몬 유리 티록 신(FT4:free thyroxine 4)의 혈중 수치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통 신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국, 유럽, 호주에서 발표 된 관련 연구논문 11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바움 가르트너 박사는 말했다. 연구 대상자는 총 3만85명이었고 이 중 8.6%가 심방세동 환자였다. 이들을 FT4 혈중 수치에 따라 4그 룹으로 나누었을 때 갑상선 호르몬 수 치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 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대표적인 형태인 심방세동(AF: atrial fibrillation)이 갑 상선 호르몬 과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2번째, 3번째 로 높은 그룹도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17~25% 높았다. FT4 혈중 수치가 정상범위 내에서 높은 사람도 낮은 사람에 비해 심방세 동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혈중 FT4 수치 측정으로 심방세동 진단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 사하는 것이라고 바움가르트너 박사는 지적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들에게는 합 성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이 가장 많이

처방된다. 그 결과 이들은 대체로 FT4 혈중수치가 높아진다. FT4 혈중 수치 상승이 심방세동 위 험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실하다면 이 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 치료법을 수정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바움가르트너 박사는 강조했 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 술지‘순환(Circulation)’온라인판에 실 렸다.

일본 연구진 “어패류 하루 110g 먹으면 우울증 위험 절반↓” 어패류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 이 절반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게이오(慶應)대 학 연구팀은 나가노(長野) 현에 사는 40~59세 남녀 1천181명을 25년간 추 적 조사한 역학 조사결과를 영국 과학 지 네이처 자매지 온라인판과 미국 정 신의학전문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0년 당시 40~59세였 던 나가노 현 주민 1천185명을 대상으 로 19종류의 어패류 섭취량과 우울증 과의 관계를 추적 조사했다. 조사 대상 자 중 95명(8%)이 25년 후 정신과 의사 로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어패류 섭취량을 기준으로 4그룹으 로 나눠 분석한 결과 하루 섭취량이 2 번째인 그룹(중앙치 111g)은 최하위 그룹(중앙치 57g)에 비해 우울증 발병

률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어에 많이 함유돼 있는 불포화지 방산(EPA) 섭취량도 같은 방식으로 분 석한 결과 가장 적은 그룹(중앙치 200

㎎)에 비해 2번째로 적은 그룹(중앙치 307㎎)은 우울증 위험이 46% 낮았다. 무작정 많이 섭취한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어패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발병률은 최하위 그룹에 비해 26% 낮은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에 참여한 마쓰오카 유타카 국 립암센터 건강지원연구부장은 어패류 를 많이 먹는 사람은 야채도 많이 먹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야채를 튀기거나 볶을 때 식물성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름에 포함돼 있는 오 메가6 지방산이 EPA의 효과를 상쇄했 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람직한 어패류 섭취량은 하루 110g 정도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고 등어 한 토막은 80g 정도, 정어리 한 마리는 80-100g이라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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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파업’MBC, 사전 준비?

최강‘흙수저 똑순이’?… 강소라·정소민·신혜선 등 영리함과 성실함으로 무장해도 돈에 치여 사는 여주인공들 이어져 강소라, 정소민, 신혜선, 채수빈의 공통점은? 답은 드라마 속‘흙수저 똑순이’ 라 는 것이다. 드라마가 잇따라‘흙수저 똑순이’ 여주인공을 내세워‘헬조선’ 의 풍경을 조명하고 있다. 옛날 같으면‘짠순이’ 라는 표현만 으로도 족했을 캐릭터들인데, 이제는 ‘짠순이’ 만으로 설명이 안된다. 고학 력이다. 똑똑하고 영리하다. 그럼에도 ‘흙수저’ 에 발목이 잡혀 살아야 한다. 그러한‘흙수저 똑순이’ 들이 500원도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화면을 채운 다. 드라마의 결말은 제각각이다. 신데 렐라 판타지도 있고, 꿋꿋한 자력 갱생 기도 있다.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한 궁 금증으로 여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해 드라마를 따라간다. ◆ 정소민 - 월세 5만원 아끼려 결혼 한 여자 정소민은 월세 5만원을 아끼고자 계약 결혼을 한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tvN 월화극‘이번 생은 처음이라’ 의여 주인공 윤지호. 윤지호는 서울대 국문과 출신의 작 가 지망생이다. 하지만 현재는 백수다. 드라마 작가가 되고자 온갖 더러운 꼴 다 참아가며 보조작가로 버텼지만, 결 국은 드라마 PD의 성폭행 미수가 결정 타가 돼“드라마 안 쓰겠다” 고 짐 싸들 고 나왔다. 돈이 없는 그는 월세 30만원을 내면 서‘하우스 셰어’ 를 하며 살았지만, 보 조작가마저 그만두게 되면서 돈 나올 구멍이 없어지자‘계약 결혼’ 을 감행 했다. 고정적인 월세와 집안 관리를 해 줄 사람이 필요한 집주인(이민기 분)과 뜻이 맞아 동거를 위한 가짜 결혼을 감 행한 것. 이 결혼으로 윤지호가 얻은 이 익은 월세 5만원이 깎인 것이고, 괜찮 은 집에 싼 가격으로 살게 된 것이다. 다분히 드라마적인 설정에 코믹한 구성이지만, 이 비싼 서울 땅에서 내 몸 하나 편히 누일 공간이 없는 수많은 ‘흙수저’ 들에게는 격한 공감을 불러일 으키는 대목이다. ◆ 신혜선 - 2년간 열정페이 바쳤지 만 금수저에 밀린 여자 신혜선은 아무리 아등바등해도 흙 수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인물을 맡았다. KBS 2TV 주말극‘황금빛 내 인생’ 의 여주인공 서지안. 서지안은 정규직 입사를 위해서라 면서 상사의 팬티까지 빨아줄 기세로 온몸을 바쳐 2년간 계약직으로 일했고, 모두가 성적 1등으로 그가 정규직이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막판에 낙하산 금수저에게 가볍게 정 규직 채용 자리를 빼앗겼다. 2년간 밤 낮없이 일하면서 상사 아들의 준비물 을 위해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상사의 차를 대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손해 배상금까지 내야 했지만 참았다. 평생 공부를 잘했고, 노력했고, 입사 해서도 근면성실했지만 낙하산 금수저 에게 밀리는 데는 몇분도 걸리지 않았 다. 그는 정규직 입사에 실패한 후 곧바 로 동네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일부 예능 녹화 재개 움직임 MBC가 8일 기준으로 파업 66일 차 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예능 프로그램 은 녹화 재개를 위한 사전준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 흥회의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 가 예고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노조) 는 이날“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파업 중단 이후 업무 복귀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진 행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면서“우리 조합은 공식 업무복귀 이전 방송은 금지하고 있지 만, 업무복귀 이후 촬영과 녹화를 위한 섭외와 스케줄 조정 등 준비는 할 수 있 는 것으로 각 프로그램 담당 조합원들 과 협의한 상태” 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어“다만 아직 파업이 끝 나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그램별로 준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이런 서지안의 처지는 수많은 취업 준비생 흙수저들 의 공감을 얻는다. 드라마는 그런 그가 하루아침에 재 벌가 딸로 둔갑하는 이야기를 그렸지 만, 금세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린 서지 안은 더 큰 지옥 속에 빠진 상태다. ◆ 강소라 - 고학력의 생계형 프리 터족 강소라는 생계형 프리터족(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 하는 젊은층을 일컫는 일본식 조어)을 연기 중이다. tvN 주말극‘변혁의 사 랑’ 의 여주인공 백준. 고학력에 고스펙 을 자랑하지만 취직의 문을 두드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프리터족을 택한 인 물이다. 번듯한 대학 나왔고, 조건도 재능도 하나 빠지지 않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 았다. 각고의 노력으로 스펙을 쌓아서 대기업 단기 인턴을 했으나, 더 이상의 스펙쌓기는 무의미하다 판단하고 그때 부터 생계형 프리터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스펙을 위해 돈을 쓰느니 그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이다. 건강주스 배달, 피로연 서빙, 공사장 일용직, 호텔 메이트 등 닥치는 대로 24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 아간다. 뭐든 똑부러지게 해내니 여기 저기서 일을 맡기려고 한다.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 콤플렉스 같 은 것은 없다. 언제나 밝고 당당하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돈은 늘 없다. 옥탑방 신세에, 엄마와 가족은 늘 돈을 부탁한다. 엄마가 다급하게 1천만 원을 부탁해서 적금을 깨러 은행에 갔 는데 겨우 300만원 뿐이다. 아무리 열 등감이 없다고 해도 백준의 씩씩한 삶 에 뾰족한 희망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 채수빈 - 1억 모아 헬조선 뜨겠다 는 여자 채수빈도 24시간을 쪼개 일하는, 생 활력 강한 흙수저를 연기했다. 지난달 의 23일 끝난 KBS 2TV‘최강 배달꾼’ 여주인공 이단아. 낮에는 중국집 배달 부로, 남자들도 힘든 오토바이를 곡예 운전하며 여기저기 배달을 다녔고 새 벽에는 영어학원을 청소했다. 이단아의 목표는 1억원을 모아서 헬조선을 뜨는 것. 이를 위해 영어를 부 지런히 공부했고, 하루빨리 희망없는 한국을 떠 미국으로 갈 날만 꼽으며 악 착같이 돈을 모았다. 입는 데도, 꾸미는 데도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돈을 모아‘성공의 땅’ 으로 가는 게 목표였 다. 미국에 가면 흙수저라 차별받지 않 고, 못 배웠다고 무시당하지 않을 것 같 았다. ◆ 박하선 - 반지하 자취방에 사는 학원 강사 모두가 공무원이 되겠다는 시대, 박 하선은 공무원 학원계의 초보 국어 강 사를 연기했다.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tvN‘혼술남녀’ 의 여주인공 박하나. 남들이 보기에는 번듯한 직장이 있 는 듯하지만, 알고 보면 무한 경쟁 학원 가에서 수강생 수에 발목이 잡혀 살아 가는 파리 목숨의 처량한 신세다. 반지 하 자취방에서 캔맥주와 과자로 스트 레스를 풀며 혹시라도 학원에서 잘릴 까 봐 노심초사다. 실력 없다고, 수강생 없다고 온갖 구박과 멸시를 받지만 박 하나는 순수하고 착한 마음과 생존의 지로 버텨나갔다.

비 작업에 언제 돌입했는지를 우리가 다. 나서서 파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그러나 ‘무한도전’이 지난 1일 입장” 이라고 덧붙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성화봉송 주자 그동안 MBC는 파업으로 인해 간판 로 나선 멤버들을 일회성으로 촬영한 예능인‘무한도전’ 이 지난 9월 9일부 데 이어 최근‘나 혼자 산다’ 와‘라디 터 재방송분을 내보낸 데 이어‘라디오 오스타’ 의 녹화 재개 준비 소식도 전해 스타’ ,‘나 혼자 산다’등을 결방해왔 졌다.

OCN 월화극 신설…밤 10시 드라마 경쟁 가세 ‘멜로홀릭’ 6일부터 방송…’그 남자 오수’ 내년 3월 첫방송 OCN이 월화극을 신설하고 밤 10시 드라마 경쟁에 뛰어들었다. OCN은 지난 6일부터 월화 밤 10시 에 드라마‘멜로홀릭’ 을 방송하면서 지상파 3사와 tvN이 치열하게 대결하 는 월화극 시장에 가세했다. ‘멜로홀릭’ 은 SK브로드밴드 모바 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가 제 작해 인터넷에서 서비스 중인 10부작 드라마로, OCN은 이를 방송에서 같이

내보내는 전략으로 월화극 전선에 첫 발을 내디뎠다. 월화극 본격 경쟁에 앞 서 옥수수의 작품을 편성해 이 시간대 시청자에게 OCN 드라마 편성을 알리 겠다는 전략이다. ‘나쁜 녀석들’ ‘보이스’ ‘터널’ ‘블 랙’등 주말에 강렬한 장르극을 배치하 며 채널 이미지를 쌓아온 OCN은 월화 극에는 멜로드라마를 배치해‘OCN 로 맨스’블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OCN은 내년 3월에는 월화극으로 이종현, 김소은 주연‘그 남자 오수’ 를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 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마음을 움 직일 수 있는 신비한 꽃가루가 사랑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종현이 촉망받 는 IT업계 기술자‘오수’ , 김소은이 지 구대 순경‘서유리’ 를 연기한다. 드라 마는 사전제작으로 완성된다.

국빈만찬에 초청된 문화예술계 인사는? ‘칸의 여왕’ 전도연부터 ‘톱모델’ 한혜진, ‘야생화’ 가수 박효신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첫 날인 7일 청와대에서 있을 국빈만찬과 문화공연에 참여하는 예술계 인사 명 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국빈만찬과 문화공연에 참여 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중 눈에 띄는 인 물은 영화감독 이창동, 배우 전도연, 가 수 박효신, 모델 한혜진,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 국립창극단 소리꾼 유태평양 이다. 특히 박효신과 정재일·유태평양은 이날 문화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약 25분간 진행될 문화공연에서는 가장 먼저 KBS교향악단이 여성 마에 스트로인 여자경의 지휘 아래 7분간 프 란츠 폰 푸페의‘경기병서곡’ 을 연주 한다. 청와대는“팡파르가 울리며 시작되 고 팡파르로 마무리되는‘경기병서곡’ 전통음악 가락인‘비나리’ 를 선보이 은 한미 양국의 관계도 탄탄한 행진이 고, 다음으로 박효신이‘야생화’ 를부 른다. 계속되길 바라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야생화’무대에 대해“한 이어 정재일과 유태평양은 6분간

미 양국 역시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이 겨내고 결국 한 송이 야생화처럼 아름 답게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 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다시 KBS교향악단이 레오나르드 번스타인의‘웨스트사이 드 스토리 메들리’ 와 프랭크 시내트라 의‘마이웨이’ 를 연주한다. 한편,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전도 연, 모델 한혜진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국빈만찬에 초청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소속사들은“지난주께 청와 대로부터 초청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 고 있으며, 이날 명단이 공개될 때까지 보안을 유지해왔다” 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은 영화‘밀 양’ 으로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으며, 특히 전도연이 여우주연 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혜진은 한국인 모델로서 세계 무 대 진출을 처음으로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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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위너 납치 성공” ‘신서유기 외전-꽃청춘 위너’3.4% 출발 tvN 예능 프로그램‘신서유기 외전’ 의 첫 타자인‘꽃보다 청춘-위너’ 가 ‘위너 납치 성공기’ 를 담으며 시작했 다. 8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0 분 방송한‘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 춘 위너’첫회 시청률은 3.4%(닐슨코 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꽃보다 청춘 위너’ 는 올해 방송한 ‘신서유기4’ 에서 위너 멤버인 송민호 의 활약으로 만들어진 번외편이다. 1회에서는 제작진에게 속아 광고 촬영을 하는 줄 알고 왔다가 갑자기 여 행길에 오른 위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서호 주의 퍼스에 도착해 1인당 10만원을 받으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7일 월화드라마 중에서는 KBS 2TV ‘마녀의 법정’ 이 시청률 11.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로 독보적인 1위 자리 를 지켰다. 주인공 마이듬(정려원 분)이‘성매 욱(윤현민) 앞에 피의자로 등장했다. 매 여고생 살인사건’ 의 재판을 망친 후 SBS TV‘사랑의 온도’ 는 6.1%스스로 법복을 벗었고, 3개월 후 여진 7.2%, MBC TV‘20세기 소년소녀’ 는

2.9%-2.8%로 집계됐다. tvN‘이번 생 은 처음이라’ 는 4.2%(유료플랫폼)로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배우 조덕제“영화계가 진상조사 나서달라” 2심에서도‘촬영중 성추행 유죄’ 판결 나자 “너무 억울” “일시적 흥분 상태에서 성추행? 정신병자 아니면 못할 일” 영화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 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 은 배우 조덕제(49)씨가 법원 판단을 떠나 영화인들이 사실관계를 조사해달 라고 요청했다. 조씨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피앤 티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여“영화 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 단체 들에 의해 사건이 왜곡·과장되고 그 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 애꿎은 희생자 들이 양산될 수 있다. 전문 영화인들만 사건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며 이렇게 요구했다. 여배우의 고소로 재판에 넘겨진 조 씨는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조씨는 영화 제 작과 연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재판 부가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 다. 조씨는 법원 판결에 대해“영화 장 면에 몰입한 상태에서 연기자의 열연 을 마치 현실 상황에서 흥분한 범죄자 가 한 행동이라고 오인한 것으로 보인 다” 며“실제로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연기자는 감독의 지시와 자신의 배역 에 충실한 것이고 리얼리티를 잘 살렸 다는 칭찬을 받는 게 맞다” 고 말했다. 그는“20년 이상 연기한 배우가 수 많은 스태프들이 있는 촬영현장에서 일시적 흥분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이 러한 흥분 상태에서 연기자임을 망각 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 도 없는 일이다. 정신병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조덕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피앤티스퀘어에서 열린 반박 기자회견에서 여배우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씨는“어떤 시험대라도 오르겠다. 우리 영화인들이 조사하고 검증한 결 과라면 마땅히 그 결과를 존중하고 받 아들이겠다” 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는 영화 홍보용‘메이킹 필름’ 을 촬영했던 이모씨도 동석해 조 씨를 거들였다. 이 영상은 감독이 연기

를 지도하는 장면을 담고 있어 조씨에 게 유리한 증거로 작용했지만, 일각에 서 편집·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는“당시 정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라고 판단한 검찰의 요청 에 의해 제출한 것” 이라며“조덕제 배 우와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니고 촬영하 는 날 처음 만나 잠시 인사한 게 전부” 라고 말했다. 조씨는 2015년 4월 영화촬영 중 사 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 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2심은 여배우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조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 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을 선고했다.

WEDNESDAY, NOVEMBER 8, 2017

블락비“7년차 징크스? 멤버 간 불화 전혀 없다” 6집 미니앨범 ‘몽타주’로 완전체 컴백 ‘11월 컴백대란’ 에 합류한 7인조 그룹 블락비가 아이돌 그룹의‘7년차 징크스’ 를 잘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블락비는 7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 호텔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몽타 주’ (Montage)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 를 열며 이같이 밝혔다. 개별 활동을 하던 블락비 멤버들이 일곱 명 완전체로 돌아온 건 지난 2월 싱글 앨범‘예스터데이’ (Yesterday) 이 후 9개월 만이다. 2011년 데뷔한 이들은‘아이돌 그 룹 멤버들이 결성 7년 차 이후 각자 길 을 걷지 않느냐’ 는 질문에 고개를 내저 었다. 재효(본명 안재효·27)는“멤버 간 불화가 전혀 없다 보니 솔직히 정말 그 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며“저희는 아 직 왕성하고 활동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많아서 앨범 얘기를 많이 한다” 고 말했다. 유권(본명 김유권·25)은“미래보 다 현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에 최 선을 다하려고 한다” 고 말했고, 피오 (본명 표지훈·24)는“서로‘나중에 이 층집에서 같이 살면 어떨까, 나는 이런 자녀를 낳고싶다’ 는 미래 얘기까지 할 정도로 친하다” 고 했다. 이들은 그동안 리더 지코(본명 우지 호·25)가 유난히 부각돼‘지코와 아이 들’ 이라는 시선을 받아온 것을 탈피하 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 다.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에서 타이틀 곡‘쉘 위 댄스’ (Shall We Dance)와‘마 이존’ (My zone)은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았지만,‘일방적이야’ 와‘이렇게’ 는 박경(25)이 작사·작곡했다.‘기브 앤 테이크’ (Give & Take)는 비범(본명 이 민혁·27)이 작사·작곡하고 부른 솔 로곡이다. 지코는 “2014년 미니앨범 ‘헐’ (HER) 때만 해도 제가 최전방에서 많 은 분량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제 파 트를 줄이고 평소 실력은 출중하나 주 목받지 못한 멤버가 빛을 볼 수 있도록 골고루 분배했다” 고 말했다. 유권은“안무, 뮤직비디오, 헤어, 의 상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선 다른 멤버 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특히 박경은‘쉘 위 댄스’뮤직비디 오에서 뒷머리가 긴‘맥가이버 스타 일’ 을 시도한 데 대해“블락비 활동을 안 하는 동안 사람들이 제가 가수가 아

닌 줄 알더라” 며“악동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인조 머리를 붙였다” 고 설명했다. 이어 작사·작곡에 적극 참여한 데 대해“올해 2월‘예스터데이’작업 이

후 자신감을 얻은 덕분” 이라고 덧붙였 다. 아울러 지코는 페노메코, R&B 가수 딘 등과 함께 활동 중인 크루‘팬시 차 일드’ 에 대해 블락비와 정체성이 완전 히 다른 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팬시 차일드는 좋아하는 장르 를 기반으로 모여 친목성으로 움직이 는 집단이지만, 블락비는 제가 이 세계 에 발을 들이게 해준 팀” 이라며“두 활 동 모두 차별성이 있어서 옷을 바꿔입 는 느낌” 이라고 말했다. 블락비는 활동 목표로 음원차트 1 위를 꼽았지만, 성적에 그렇게 연연하 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박경은“간혹 음원이 잘 안되면 팬 들이 미안해하던데 그럴 필요 없다. 저 희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팬들은 이를 통해 위안을 얻으면 된다” 며“성 적을 신경 쓰지 말고 응원해달라” 고당 부했다.


2017년 11월 8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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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AY, NOVEMBER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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