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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9, 2017

<제38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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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강자 입증” 어반자카파, 8개 차트 올킬

어반자카파

3인조 혼성 R&B 그 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의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 리’ 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8일 오후 6시 공개된

이 곡은 9일 오전 9시 기 준으로 멜론, 벅스, 엠넷 닷컴, 올레뮤직, 소리바 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8개 차트 1위 에 올랐다.

<관련기사 B3면>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지드래곤·이주연, 열흘 사이 두차례 열애설 동영상 이어 SNS에 비슷한 배경의 사진…지드래곤 측 “노코멘트”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 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30)이 열흘 사이 두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양측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둘은 지난달 30일 함께 찍은 동영상 이 공개되며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데 이어 9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슷한 배경의 사진이 문제가 됐다. 최근 한 누리꾼은 지드래곤과 이주 연이 지난해 말 SNS(사회관계망서비 스)에 각기 올린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둘이 함께 찍진 않았지만 이 사진들은 배경이 유사해‘럽스타그램’ ‘러브+ ( 인스타그램’ 으로 SNS 등에 올리는 커 플 사진을 뜻함)이라는 의심을 샀다. 사진에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이 각 각 비슷한 장소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구도는 다르지만 같은 곳 처럼 보이는 레스토랑, 리조트 발코니

에서 찍은 듯한 비슷한 휴양지의 풍경 다시 열애설이 불거지자 지드래곤 등이 담겼다. 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사생활 불과 열흘 전에는 둘이 중국 동영상 이라 노코멘트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 앱‘콰이’ 로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다. 공개돼‘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냐’ 는 이주연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눈길을 받았지만 이주연 측은“친구 사 “지난달 30일 친구 사이라고 했는데 다 이” 라고 일축했다. 시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 고 말했다.

올해 한국영화 관객 1천만명 줄었다 1~10월 집계…’범죄도시’ ‘청년경찰’ 등 중급 영화는 예상밖 흥행 대마불사(大馬不死).‘큰 말은 죽지 않는다’ 는 법칙은 올해 한국 영화계에 서는 통하지 않았다. 흥행은 떼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던 대작 영화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 을 내면서 올해 한국영화 관객은 작년 보다 1천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그나마 의외의 흥행대박을 터뜨린 다크호스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한국영화 시장을 떠받혔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 국영화 관객 수는 8천881만1천917명 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884만 4천969명보다 1천3만3천52명이 감소 한 수치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는 9천402만 4천200명으로 작년보다 868만6천996 명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 점유율(48.7%) 은 절반을 넘기지 못했다. 한국영화는 1천200만명을 불러모 은‘택시운전사’ 를 비롯해‘공조’ ‘군 함도’ ‘범죄도시’ ‘청년경찰’ ‘더 킹’ ‘프리즌’ ‘살인자의 기억법’ ‘보안관’ ‘조작된 도시’등 10편이 흥행 순위 20 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대규모 제작비 가 들어간 영화들의 흥행 타율이 떨어 지면서 전체 관객은 줄었다.

총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군함 한 작품들이 제법 있었다.‘청년경찰’ 도’ 는 1천만명 동원이 예상됐으나 659 과‘범죄도시’ 는 여름과 추석 시즌에 만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100억 각각 개봉해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 원이 들어간‘조작된 도시’ 도 손익분 고 흥행 홈런을 쳤다.‘청년경찰’은 기점인 300만명을 밑돌았다. 115억원 565만명,‘범죄도시’ 는 644만명을 기 을 쏟아부은‘리얼’ 은 47만명, 110억 록 중이다. 두 작품은 각각 70억원이 원이 들어간‘대립군’ 은 84만명을 동 투입됐다. 제작비 40억∼60억원 규모 원했다. 총 제작비가 150억원이 넘는 인‘박열’ (236만명)과‘살인자의 기억 ‘남한산성’ 은 작품성 면에서 좋은 평 법’ (260만명) ,’ 아이 캔 스피크’(327만 가를 받았지만,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명) 그리고 75억원이 들어간‘보안관’ 못했다. (258만명) 등도 흥행대열에 합류했다. 각각 90억원을 들인‘임금님의 사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대부분 웃음 건수첩’ (163만명)과‘특별시민’ (136만 코드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계 명) 도 흥행에서 쓴맛을 봤다. 관계자는“올해 대선 등 정치적 이벤트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대작 영 가 많았던데다, 사회가 어수선하면서 화들이 잘 되면, 1년에 한두 번만 영화 무거운 영화보다 편안하게 웃을 수 있 를 보는 관객들도 는 영화들이 인기를 끈 것 같다” 고말 극장을 한 번 더 찾 했다. 게 된다” 면서“그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 러나 올해 대작들 ‘박열’등의 흥행에서 보듯 신선한 캐 은 기대보다 흥행 릭터가 들어있고, 각본이 탄탄하면 소 이 저조해 전체적 박한 캐스팅으로도 관객들이 호응한다 인 한국영화 시장 는 것이 입증됐다” 면서“고예산 영화 규모도 줄었다” 고 들도 과거 인기를 얻었던 장르와 스타 분석했다. 및 멀티캐스팅에 안일하게 기대거나, 중소 규모의 영 유사한 소재를 우려먹는 방식에서 벗 화들 중에는 선전 어나야 한다” 고 강조했다.

THURSDAY, NOVEMBER 9, 2017

“사상 최다 판매량”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 137만장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러브 유어셀프 승-허’ (LOVER YOURSELF 承-Her)의 판매량이 137만장을 돌파 했다. 가온차트가 9일 발표한 2017년 10 월 앨범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9월 18일 출시 이후 44일 만에 137만 6천 915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가 온차트 누적 집계 사상 가장 높은 판매 량이다. 앞서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빌보드 200’ 에 6주 연속 진입 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4주 연속 빌 보드‘핫 100’ 과‘빌보드 200’ 에 동시 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 미국 래퍼 디자이너 와 협업한 곡‘마이크 드롭’ (MIC Drop)

리믹스 버전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오는 19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 에서 열리는‘2017 아메리칸 뮤직 어

워즈’ 에서 K팝 그룹 최초로 공연하며,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의 간판 토크 쇼인‘지미 키멜 라이브’ 에도 출연한 다.

애플, 스필버그 이어 애니스턴· 위더스푼과 드라마 만든다 애플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이 어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리 스 위더스푼과 드라마를 만들기로 하 는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니스턴, 위 더스푼이 출연과 공동 제작을 맡은 새 TV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했다. 미국 아침 뉴스 진행자들의 삶을 다 룬 이 드라마는 총 2개 시즌, 20개 에피 소드 구성된다. HBO 프로그래밍 책임자 출신 마이 클 엘렌버그가 창립한 미디어 레스 리스 위더스푼 (Media Res)가 제작을 주도하고 애니스 턴, 위더스푼도 공동 제작 책임자를 맡 애플은 넷플릭스와 CBS 계열 쇼타 는다. 임 등 쟁쟁한 TV 업계 대기업을 제치 드라마 제작 비용은 에피소드당 1 고 드라마 제작 계약을 따냈다. 천만 달러(약 1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애플이 TV 시리즈 제작에 나서는 알려졌다. 것은 지난달 스필버그 감독이 이끄는 드라마 제작 책임자이기도 한 애니 앰블린 텔레비전, NBC유니버설의 자 스턴과 위더스푼의 보수는 에피소드당 회사인 유니버설 텔레비전과 TV영화 100만 달러(11억 원)를 웃돌 것으로 예 ‘어메이징 스토리’공동 제작에 합의 상된다. 한 데 이어 2번째다.

제니퍼 애니스톤

애플은 TV 시리즈 편성 전략에 10 억 달러(1조1천145억 원)를 투입키로 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척에 강 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척을 강화하는 것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 플 TV를 기반으로 한 유료 콘텐츠 서 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관측 된다.

고3 배우 김유정 “올해 수능 응시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배우 김유정(18) 이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연기 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9일 자신의 인터넷 팬카 페에 올린 글을 통해“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 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올해 저는 수 능을 응시하지 않습니다. 수시 또한 보 지 않았습니다” 라고 밝혔다.

그는“저는 내년 한해는 팬분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께 다양한 많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작품활 동에 좀 더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 었습니다” 라며“대학 진학은 본인의 의지이며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나 중에 시간이 지나 서도 저는 제가 하 고 싶은 공부가 생 기면 열심히 준비 해 꼭 대학에 진학 하고 싶습니다” 라 고 말했다. 2003년 아역배 우로 연기를 시작 한 김유정은‘해

를 품은 달’ ‘비밀의 문’ ‘앵그리맘’ 을 거쳐 지난해‘구르미 그린 달빛’ 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고양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이 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연예

2017년 11월 9일(목요일)

“아이돌 그룹 제쳤다” 어반자카파 신곡, 8개 차트 1위 3인조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의 신곡‘그때 의 나, 그때의 우리’ 가 음원차트 정상 을 휩쓸었다. 8일 오후 6시 공개된 이 곡은 9일 오 전 9시 기준으로 멜론, 벅스, 엠넷닷컴,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8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 컴백한 트와이스, 이엑스아이 디, 구구단 등 걸그룹과 비투비, 세븐 틴, 블락비, 하이라이트 등 보이그룹의 신곡을 제친 결과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는 어반자 카파의 멤버 박용인이 작사·작곡·편 곡한 곡으로 이별 이후 지난날을 그리 워하는 마음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2009년‘커피를 마시고’ 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그날에 우리’ ‘봄을 , 그

리다’ ,‘니가 싫어’등으로 돌풍을 일 으켰고‘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등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음 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

KBS 1노조“10일부터 파업 중단”… 본부노조는 계속 “고대영 사장 ‘방송법 개정안 처리되면 사퇴’ 거취 표명”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노조)와 함께 파업 중인 KBS 노동조합(KBS1노조)이 오는 10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KBS1노조는 8일“고대영 KBS 사장 이 오늘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여야 정치권이 방송 독립을 보장할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사퇴하겠다’ 고 말했다” 며“고 사 장의 거취 표명에 따라 10일 0시부로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 고 밝혔다. KBS1노조는“고 사장의 거취 표명 이 미흡하지만 방송법 개정을 통한 사 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의 실마리 를 제공한 것이라 평가한다” 며“앞으 로 정치권을 상대로 방송법 개정안 처 리를 압박하는 투쟁을 비대위원 중심 으로 전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이던 작 년 7월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은 KBS와 MBC의 이사진을 각각 13명(여당 7명, 야당 6명)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KBS와 MBC 이사는 11명과 9명 으로, 여야 비율이 각각 7대4, 6대3이 다. 개정안은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담 보하기 위해 야당 추천 이사도 찬성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트럼프 만찬서 박효신‘야생화’…‘청와대 애창곡’ 탁현민 행정관,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도 야생화 틀어 청와대 “한미동맹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길 바라는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국 빈만찬에서 청와대가 가수 박효신(36) 의 히트곡‘야생화’ 를 공연해 선곡 배 경에 시선이 쏠린다. 박효신은 국빈만찬 공연과 관련해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 었다” 며 8일 소감을 밝혔다. 박효신은 전날 국빈만찬에서 노래 에 앞서“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 다려 다시금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겠 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희망을 담은 노래” 라며 야생화를 소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야생화는 K팝 발 라드의 대표적인 대중음악으로 야생화 가 가진 의미도 고난과 고통 속에 아름 다움을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며 “한미 양국(동맹) 역시 어려움을 이겨 내고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길 소망 하는 마음으로 채택했다” 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8월 17일 문재 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 견장에서도 대중가요로는 이례적으로 야생화를 틀어준 바 있다. 당시 이 노래를 선곡한 사람은 기자 회견 행사 기획을 담당한 탁현민 청와 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알려 졌으며, 탁 행정관은 이번 국빈만찬에 서도 연출을 맡았다. 탁 행정관은 윤도현 밴드, 자우림,

청와대 국빈만찬 공연 전날 리허설을 하는 박효신

들국화 등의 콘서트 연출을 여러 차례 맡은 공연기획·연출자 출신이다. 이번에 야생화 선곡에 대해 온라인 일각에서는‘트럼프 대통령에게 생소 한 한국 발라드 가요를 선택한 것이 최 선이었느냐’ 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 다. 그러나‘야생화’ 는 고난도의 고음 클라이맥스 부분 등을 통해 박효신의 빼어난 가창력이 두드러져 그를 잘 모 르는 외국인에게도 어필하기 적합한 곡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야생화는 외국에 널리 알려

진 한류스타의 곡이 아닌 노래로는 보 기 드물게 유튜브에서 2만여건의 반응 (리액션) 영상이 올라오는 등 외국에서 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탁 행정관은 지난 대선 당시 투표독려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 의 로고송을 틀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서울중 앙지검에 의해 이날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법 과 절차에 따라 진행돼 온 사항에 청와 대가 언급할 것은 없다” 며“재판 결과 를 지켜보겠다” 고 덧붙였다.

모델 한혜진-야구선수 차우찬 “헤어졌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KBS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9월 5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열린 파업 집회에서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의 퇴진 등을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야 사장을 선출할 수 있는 특별다수제 KBS본부노조는 조합원 1천800여 (재적 이사의 2/3 찬성)도 도입하도록 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4일부터 66일 했다. 지금은 과반 의결로 사장을 선임 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다. 이 개정안은 그러나 현재 국회에 KBS노동조합의 파업 중단에 대해 서 각 당의 입장차로 처리에 난항을 겪 KBS본부노조는“고 사장 퇴진과 방송 고 있다. 법 개정은 엄연한 별개의 문제” 라며 KBS 양대 노조 중 한 곳인 KBS1노 “결국 고 사장은 방송법 개정 논의를 조는 지난 8월 31일 지명 파업을 시작 퇴진 요구에 대한 방패막이로 삼아 자 이라고 으로 기술직군 중심 조합원이 9월 7일 신의 임기를 모두 채우려 할 것” 부터 파업을 진행해왔다. 비판했다.

미쓰에이 민, JYP 떠난다…”재계약 불발” 그룹 미쓰에이(missA)의 민(본명 이 민영·26)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도자료 를 내고“민의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 이었으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해 자 연스럽게 계약이 종료됐다” 고 밝혔다. 이어“미쓰에이의 향후 활동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미쓰에이는 2010년 중국인 멤버 지 아, 페이와 한국인 멤버 수지, 민 등 4인

조로 결성돼‘배드 걸 굿 걸’ (Bad Girl Good Girl)로 데뷔했다. 이후 발표한 2011년 정규 1집‘에이 클래스’ (A Class), 2013년 정규 2집‘허 쉬’ (Hush), 2015년 미니앨범‘컬러스’ (Colors) 등은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아(28)가 지난해 5월 JYP 와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고, 수 지(23)는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페이(28)는 지난해 솔로 앨범을 내놔 사실상 팀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5월 열애를 인정했던 모델 한 혜진(34)과 야구선수 차우찬(30)이 결 별했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 트는 9일“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 다” 면서“그러나 결별 시기나 이유 등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 고 밝혔다. 앞서 한혜진과 차우찬은 4살 차이 의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화제를 모 았다.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 의 모델로 데뷔한 한혜진은 MBC TV 예능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등을 통 해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차우찬은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동하고 있다.

송승헌· 고아라의 OCN ‘블랙’ 2회 연장 송승헌과 고아라가 주연을 맡은 OCN 주말극‘블랙’ 이 인기에 힘입어 2회 연장한다. OCN은 8일“배우들의 호연과 짜임 새 있는 스토리로 매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블랙’ 을 2회 연장해 12월 10일 총 18부로 종영한다” 고 밝혔다. OCN과 슈퍼액션에서 동시 방송 중 인‘블랙’ 은 시청률 2.5%에서 출발해 자체 최고 4.7%까지 올랐다. ‘블랙’ 은 인간의 몸을 빌린 저승사 자와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여자 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판

타지 스릴러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거 만한 저승사자 블랙의 독특한 캐릭터

가 매력을 발산하고, 다각도로 포진한 음산한 미스터리가 흥미를 자극한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이 옆 흡연은 아동학대” 전면 금연 위해 싸우는 호주 엄마 호주의 한 아이 엄마가“아동 학대” 라며 아이들 주변 흡연에 관해 전면금지를 강력하게 요구 해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시드 니에 사는 니나 벨(31)은 뉴사우 스웨일스(NSW)주 정부를 향해 아이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흡연 에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는 온라 인 청원을 벌이고 있으며, 언론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아이 옆 주변의 흡연 전면금지를 요구하는 호주 엄마 니나 벨 니나는 아이들 주변에서 담배 피우는 어른들에게 벌금을 매기 고 상담을 포함해 충분한 교육을 해 금연을 돕도록 요구하고 있 다. 또 아이들이 부모 흡연 때문 부터다. 지의 독성 화합물을 흡입하는 셈 에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2살 아이를 키우는 니나는 이라고 덧붙였다. 된다면 아이들을“더 안전한 생 “아기나 어린이를 간접흡연에 드 니나는“당신이 담배 피우기 활환경” 으로 옮겨줘야 한다는 주 러내는 것은 아동학대의 한 형 를 선택해 건강에 해치게 되면 장까지 하고 있다. 태” 라며“이런 견해에 터무니없 그것은 당신의 결정에 따른 것이 니나가 이처럼 본격적인 활동 는 소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니 어쩔 수 없지만, 아무 죄 없는 을 하게 된 것은 유모차에 있는 럴 일은 아니다” 라고 채널7 방송 아이들에게는 옳지 않다” 며 이제 어린아이 옆에서 어른 3명이 담 에 말했다. 또 아이로서는 담배 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 뱃불을 켰고 그 연기가 아기 얼 에는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 다. 굴로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면서 진 50가지를 포함해 최소 250가 하지만 일부에서는 추가적인

흡연 금지가 성공 가능한 해법이 될지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호주는 2009년 7월부터 16세 이하의 아동이 있는 차 안에서 흡연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 어길 경우 250 호주달러(22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 놀이터 부근, 식당가, 식당·카페 등의 출입로 부근 보도에서도 흡 연이 금지돼 있다. 일간지 헤럴드 선의 칼럼니스 트인 리타 파나히는 니나의 우려 를 이해한다면서도“대부분의 부

벌금·교육 등 요구…일부는 실효성에 의문 제기 모는 밖으로 나가고 아이들 앞에 서 담배를 피우려 하지 않으며, 흡연자들도 담배 피울 공간이 필 요하다” 고 말했다. 그러나 니나는 현재의 금지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다며“어린 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 을 완전히 막기 위한 추가 조치 가 필요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 다.

멸종위기 천산갑, 중국인 보신용 밀수로 겨울마다 수난

THURSDAY, NOVEMBER 9, 2017

성폭행 처벌 또 피한 폴란스키 감독 스위스 검찰 “시효 지나… 불기소 처분” 스위스 베른 지방검찰청은 8 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공소시효 만료 로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미국에서 1977년 13세 서맨 사 가이머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 판을 받을 때 유죄를 인정했던 폴란스키 감독은 형량 협상이 안 되자 달아나 지금까지‘도망자’ 신분으로 지내고 있는데 최근 또 다른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출신의 레나터 랑어(61) 라는 여성은 1972년 폴란스키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며 올해 9월 장크트갈렌 검찰청 에 그를 고소했다. 검찰은 수사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베른 검찰청에 넘겼지만 베른 검찰은 이날 공소 시효 15년동안 피해자가 처벌 의 사를 밝히지 않아 처벌할 수 없 다고 밝혔다. 랑어는 폴란스키 감독에게 과

로만 폴란스키 감독

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공개적으 로 주장한 네 번째 여성이다. 영국 배우인 샬럿 루이스는 1983년 16세 때 생일에 폴란스 키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2010년 공개했다. 올 8월에는 로빈이라는 여성 이 기자회견을 열고 1973년 16 세 때 같은 일을 당했다고 밝혔 다. 폴란드, 프랑스 이중국적자인 폴란스키 감독을 미국에서 도피

“여기가 바로 지옥” 사진에 포착된 인도 ‘불타는 코끼리’

자양강장 효과 미신탓, 동남아서 중국행 밀수 급증 조짐 겨울이 다가오면서 세계적 멸 종위기종인 천산갑이 동남아시 아 등지에서 중국으로 밀수되는 사례가 급증할 조짐을 보인다.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는 중국 의 미신 때문에‘보신용’ 으로 천 산갑의 고기를 찾는 사람이 여전 히 많은 탓이다. 9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말레이 반도 북부 케 다 주 당국은 지난 7일 오전 7시 45분께 태국 접경 지역에서 살아 있는 천산갑 85마리를 운반 중이 던 현지인 남성을 체포했다. 같은날 오후 2시 30분에는 또 다른 남성이 천산갑 55마리와 대 량의 천산갑 비늘을 차에 싣고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건너가려 다 붙잡혔다. 이들은 짙은 선팅 을 한 고급차에 천산갑을 싣는 수법으로 검문을 피하려 한 것으 로 조사됐다.

다.

2017년 8월 31일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밀반입됐다가 세관에 압수된 살아있는 천산갑.

케다 주 야생당국의 무하마드 다. 알리 체 아만 국장은“이 천산갑 그는“이렇게 밀수되는 천산 은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 갑의 수는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로 밀반입된 뒤 다시 태국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옮겨지던 길이었다. 최종 목적지 “당분간 천산갑 밀수 시도가 증 는 중국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 가세를 보일 것” 이라고 덧붙였

실제 중국 부유층들은 정력 증강과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관 절염과 천식을 치료한다는 믿음 때문에 천산갑의 고기를 고급 식 재료로 간주해 왔다. 천산갑의 고기는 1㎏당 250 ∼300링깃(6만6천∼7만9천원) 에 거래되며, 태아와 살아있는 새끼 등은 이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천산갑의 고기에 약효가 있다는 것은 미신 에 불과하고, 한약재로 쓰이는 비늘도 사람의 손톱과 같은 성분 인 케라틴으로 돼 있어서 특별한 효능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 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은 2014년 보고서에서 천산갑의 야 생 개체 수가 21년 만에 기존의 20% 이하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美 공군사관학교 발칵 뒤집은 인종차별 욕설은 자작극 지난 9월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공군 사관학교 예비 간부후보생 기숙 사 외벽에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 차별 낙서가 발견됐다. ‘Go Home N****’ 라고 휘갈 겨 쓴 낙서로 공군사관학교 전체 가 발칵 뒤집혔다. 당시는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에서 일어난 백인우월주의자 시 위와 유혈충돌 사태로 미국 사회 전체가 인종주의 이슈로 들끓던 때였다. 그 직후에는 미국프로풋볼 (NFL) 선수들의 국민의례 도중 무릎꿇기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 통령의 원색적 비난으로 인종 문 제가 더 시끄러워졌다. 공군사관학교 교장인 제이 실 베리아 중장은 4천여 명의 사관 생도와 가족을 모아놓고 일장연 설을 했다. “존엄으로 상대방을 대할 수

인종주의 척결 촉구한 미 공군사관학교 실베리아 교장

없는 사람들은 이 자리에서 당장 나가라.” 1985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 하고 중동 전쟁터에서 전투기 조 종사로 활약한 실베리아 중장의 목소리는 결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의 연설을 녹음해 기억 하라고 촉구했다.

실베리아의 5분 짜리 연설은 이후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와 100만 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 다.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 스(NYT) 등 주요 언론도 인종주 의에 맞선 공군사관학교 교장의 용기 있는 연설에 찬사를 보냈 다. 그로부터 두 달 뒤 공군사관

학교의 자체 조사 결과 기숙사 벽의 인종차별 낙서는 차별을 당 했다는 한 흑인 학생의 자작극으 로 밝혀졌다. 8일 미 언론에 따르면 공군사 관학교는 성명에서“예비 간부후 보생 기숙사에서 지내던 흑인 학 생 5명 중 한 명이 해당 낙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그 학생이 사실을 인정했다” 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는 이 학생이 현 재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밝 혔다. 그가 퇴학당했는지, 자퇴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언론은 인종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낀 흑인 학생이 인종 문제를 공론화하려고 낙서를 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군사관학교 측은“낙서가 쓰인 경위야 어떻든 인종주의가 사관학교 내에서 설 자리는 없 다” 고 밝혔다.

인도 서벵골주에서 군중이 던지는 불덩이를 피해 달아나는 코끼리 사진. 최근 인도 야생동물보호 잡지 ‘생크츄어리’(SANCTUARY)가 주최한 사진 경연대회에서 ‘올해의 생크츄어리 야생동물 사진가’상을 받았다.

인도 동부에서 군중이 던진 불덩이를 피해 도망치는 코끼리 들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데 일리메일 등이 7일 전했다. ‘지옥이 여기 있다’ 라는 제목 의 이 사진에는 성체 코끼리 한 마리와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불타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타 르볼’ 과 크래커를 던지며 야유 하는 군중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 이 담겼다. 이 사진은 야생동물 사진가 비플라브 하즈라가 인도 동부 서 벵골주 반쿠라에서 촬영한 것으 로, 최근 인도 야생동물보호 잡

후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홀로코 스트를 다룬 영화‘피아니스트’ 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고 프 랑스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세자 르상도 8차례 받는 등 감독으로 서는 성공을 거뒀다. 그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영 화계의 상징적 장소인 파리 시네 마테크에서 열린 자신의 신작 발 표회 겸 회고전 관련 행사에 참 석했다가 여성단체 회원들로부 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생크츄어리’ (SANCTUARY) 가 주최한 사진 경연대회에서 ‘올해의 생크츄어리 야생동물 사진가’ 상을 받았다. 이 지역은 코끼리와의 충돌로 사망자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 로, 이번 사진은 현지에 만연한 인간과 코끼리 간 충돌을 보여준 다고 외신은 평가했다. ‘생크츄어리’측은“이 지역 에서는 코끼리처럼 가죽이 두꺼 운 후피동물에 이런 식의 모욕을 주는 일이 일상” 이라고 설명했 다. 세계자연기금(WWF)의 크리 스티 윌리엄스는“이런 종류의 충돌은 매일 증가하고 있다” 면 서 도로나 수송관 신규 설치 등 인간 활동으로 코끼리들이 점점 더 서식지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은 특히 어렵다면서 코끼리는 거대 한 동물이지만“결국 이기는 건 인간” 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에는 전 세계에 분포한 아시아 코끼리의 70%에 달하는 3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 중 서벵골에는 800마리가 있다.

반고흐 그림에서 128년전 말라붙은 메뚜기 발견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올리 브 트리’ 에서 128년 전에 말라붙 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뚜기가 발 견됐다고 그림을 소장한 박물관 이 밝혔다. 8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시티 넬슨 앳킨스 박물관 의 줄리안 저거제이고이셔 디렉 터는 지역신문 캔자스시티 스타 에“반고흐가 실외에서 작업했 던 것 같다. 아마도 바람이 불고 먼지가 날리는 작업 환경이었을 것” 이라며“메뚜기와 파리가 캔 버스에 앉았을 수 있다” 고 말했 다. 메뚜기 사체는 가슴과 몸통 부분이 날아가고 날개 일부만 남 아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았던 것 으로 보인다. 고흐는 프랑스 생 레미에서 이 그림을 그렸다. 그림 감정가들은 메뚜기가 한 세기 이상 그림에 말라붙어 있었 던 상태가 맞다고 확인했다. 곤 충학자들은 메뚜기가 캔버스에

반고흐 그림에서 발견된 128년 된 메뚜기 사체

떨어지면서 물감 속에 묻혀 바로 죽은 것으로 판단했다. 감정가들은 고흐의 붓 자국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과정에

서 메뚜기 사체를 찾아냈다. 넬슨 앳킨스 박물관은 소장한 104점의 프랑스 유화를 대상으 로 정밀 분석 작업을 해왔다.


건강정보

2017년 11월 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고섬유식, 대장암 생존율 높여” 다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줄인다 고섬유식이 대장암의 생존율을 높 이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화기 내과 전문의 앤드루 찬 박사는 암세포 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1~3기 대장암 환자가 섬유 섭취량을 늘리면 대장암 또는 다른 모든 원인에 의한 사 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 도했다. 1~3기 대장암 환자 1천575명을 대 상으로 8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찬 박 사는 말했다. 조사 기간에 모두 773명 이 사망했고 이 중 174명은 대장암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었다. 그의 연구팀은 주기적으로 설문조 사를 통해 어떤 음식을 통해 얼마만큼 섬유를 섭취하는지와 통곡(whole

고섬유식이 대장암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grain) 식품을 얼마나 먹는지를 측정하 고 이것이 대장암 또는 다른 원인에 의 한 사망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 했다.

전체적으로 하루 섬유 섭취량이 5g 늘 때마다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은 22%,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1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 식품은 하루 섭취량을 20g 늘 릴 때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8%, 다른 원인으로 죽을 가능성이 12% 줄 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섬유가 함유된 식품별로는 시리얼 이 가장 효과가 커 시리얼 섬유 하루 섭 취량을 5g 늘릴 때마다 대장암 사망 위 험은 33%,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은 2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에 함유된 섬유는 하루 섭취량 이 5g 늘면 대장암을 제외한 다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7% 낮아졌 다. 대장암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없었다. 과일에 함유된 섬유 섭취량은 대장 암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종양학’ (Oncology) 온 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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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예측 혈액검사법 개발 美 연구팀, 임신 12주 안에 82~98% 예측 유산, 자간전증(임신중독증), 조산 가능성을 임친 초기에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생식의학-면역 학연구소(Laboratory for Reproductive Medicine and Immunology)의 에드워 드 윙거 박사 연구팀은 유산, 자간전 증, 조산 위험을 임신 12주 안에 82~98%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BBC 뉴스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혈액검사법은 임신 중 자궁벽에 형성되는 두꺼운 점막인 태반상 (placental bed)의 혈액세포가 지니고 있는 30개 마이크로RNA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윙거 박사는 밝혔다. 유산, 자간전증, 조산을 겪은 임신 여성 59명과 정상 분만한 여성 101명 을 대상으로 임신 후 여러 시점에서 태 반상 혈액세포의 마이크로RNA를 살 펴본 결과 이 혈액검사의 정확도가 유 산과 조산은 90~98%, 자간전증은

82%로 나타났다. 임신 34주 이전의 조 산 예측 정확도는 89%, 임신 34~38주 사이의 조산은 92%였다. 유산, 조산, 자간전증은 임신 초기 인 첫 3개월 안에 공통된 생물학적 원 인에 의해 진행되며 따라서 임신 초기 단계에서 탐지가 가능하다고 윙거 박 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불임 클리 닉인 케어 퍼틸리티(Care Fertility)원장 사이먼 피셀 박사는 유산, 조산, 자간 전증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사 전 예측이 중요하다고 논평했다. 만약 태반상 혈액세포의 마이크로 RNA가 혈류에 문제가 있음을 경고하 는 것이라면 헤파린 같은 항응고제 투 여가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텍사스 주 샌안토니 오에서 열린 미국 생식의학학회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 다.

“유산·선천성 결함 예방하려면 비타민 B3 보충” “난소암 관심↑”… 젊은 여성도 방심은 금물 호주연구팀…“여성에게 엽산 이후 가장 중요한 발견” 단순히 비타민 B3를 보충하는 것만 으로 유산이나 선천성 결함을 크게 줄 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빅터 장 심장 연구소’(Victor Chang Cardiac Research Institute)는 임신 여성들을 위 한 중요한 발견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 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부 여성이 유산을 거듭 하는 이유와 함께 일부 아기가 심장과 신장, 척추에 결함을 갖고 태어난 이유 를 알아보고자 12년을 연구해 이번 결 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즉, 유산하거나 선천성 결함을 갖는 이유는 세포 내 에너지 대사 보조 효소 인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의 결핍이 주요 원인이라 는 것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NAD는 정상적인 장기 발달에 중요 하며 보통 달걀과 치즈, 연어, 칠면조, 견과류를 포함한 건강식을 통해 체내 에서 형성된다. 또한, 간단히 비타민 B3 보충제 섭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 다. 연구팀을 이끈 샐리 던우디 교수는 “NAD가 유산 및 선천성 결함과 결부 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며“우리는

단순히 비타민 B3를 보충하는 것만으로 유산이나 선천성 결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선천성 결함의 전체적인 새로운 원인 과 그것에 잘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냈 다” 라고 호주 ABC 방송에 말했다. 던우디 교수는 또“엽산 이래 임신 한 여성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발견이 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라며 NAD 는 유산의 횟수와 선천성 결함을 가진 아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재차 강조 했다. 비타민 B의 일종 인 엽산의 경우 정상 적인 세포 성장 기능 에 필요한 물질을 만 드는 필수영양소로 시금치, 상추, 순무, 겨자, 렌즈콩, 파슬 리, 브로콜리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이 연구소의 봅 그레이엄 소장은 이 번 발견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여성에게 도움이 될 수 있 다고 말했다. 여성들에게는 임신하기 전 의사들 과 의논을 한 뒤 비 타민 B 보충제를 먹도록 권고됐다. 지금까지 선천 성 결함의 80%는 제대로 원인이 밝 혀지지 않는 상태 다. 또 최근 연구 결과 임신 후기 (third trimester)까 지 여성들의 60% 는 비타민 B3가 어 느 정도 결핍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 는‘뉴 잉글랜드 저 널 오브 메디신’ (NEJM)에 실렸다.

초기 증상 없어 조기 발견 어려워…산부인과 검진 꾸준히 받아야 최근 미국 법원이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다가 난소암에 걸린 한 여성에 게 해당 제품을 제조한 건강의약품 회 사 존슨앤존슨이 4억1700만 달러(약 4 천745억 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내 리면서 난소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에 따르면 초기 증 상이 없는 난소암은 사망률이 47%가 넘을 정도로 치명적인 여성 암의 일종 이다.‘소리 없는 살인자’ 로 불리는 난 소암은 주로 50~60대 폐경기 이후 여 성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20~30대 젊 은 여성에게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난소암으로 진료받은 20~30대 우리나 라 여성 환자는 2012년 2천388명에서 2016년 3천145명으로 4년 동안 약 32% 증가했다. 난소암은 여성의 난소에서 발생하 는데 난소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유

형에 따라‘상피성 난소암’ 과‘비상피 성 난소암’ 으로 분류된다. 이런 난소암은 아직 발생원인이 명 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배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난소 부위에 문제 가 생겨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 고 있다. 저출산 현상도 젊은층의 난소 암 발병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출산 경험이 전 혀 없는 여성이 4명 이상 출산한 여성 보다 난소암 발병 위험성이 2.4배 높다 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그 외 난소암의 위험인자로는 가족 력·과체중·골반염·자궁내막증의 병력 등이 손꼽힌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에서 논 란이 된 베이비파우더의 경우 해당 제 품에 포함된 성분 중 하나인‘탤크’ (활 석)가 난소암 발병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존슨앤존슨 측이 법 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당분간 탤크 성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난소암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 증상 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복부 팽만, 복 통, 소화불량, 빈뇨, 체중 변화 등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증상들 을 쉽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김용욱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 수는“난소는 자궁과는 달리 외부에서 직접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경로 가 없다” 며“따라서 복통이 잦다면 산 부인과 진찰을 기본으로 초음파·컴퓨 터단층촬영검사(CT)·자기공명영상 검사(MRI) 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바 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난소암을 예방하는 확실 하고 유일한 방법은 난소를 수술로 미 리 제거하는 것이지만, 예방적 난소제 거 수술은 가족력 등이 있는 난소암 고 위험군 여성에게만 추천한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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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말세에 일어날 일들 >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징조를 물으니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 *전쟁의 소문이 흉행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질병이 일어나겠고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겠고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지겠고 *회당에서는 교인을 핍박하며 *교인을 환란에 넘겨주며 *예수를 믿는 자들은 미움을 받으며 *지진과 홍수와 전쟁으로 고통이 따르며 *물질 만능 주의로 돈이 우상이 되며 *이런 죄악 된 세상에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잃었던 영혼을 회복하고 생명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화해야 할 것이다. * 영적 정신적 육체적 질병으로 불안 초조하여 *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안정이 필요하신 분은 상담과 기도하여 드림 영적 치유 상담소 상담전화 : ☎ 516-521-4124 상 담 자 : 엄 금 철 목사 <KCS 봉제반 수강생 모집> *재봉기초반, 옷수선 반, 패턴반 수강생 모집합니다. -오전반 10시~12시/ 오후반 1시~3시 금요일 자유반 3시~5시 금요일 *옷수선 반 은 가져올수 있는 옷을 배웁니다. *주소: 203-5 32th Ave Bayside NY11361 *문의: ☎ 917-602-0622 ☎ 718-939-6137(KCS사무실) <알림>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문의 ☎ 718-578-9074

<노인아파트 신청 및 상담> 65세 이상 노인분들의 아파트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무료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상담 *위치 : Flushing NY *시간 : 매주 금요일 10시에서 12시 *예약필수 : ☎ 347-506-0610(오선생) < NY 나무 십자가 찬양단 찬송 > 2년째 매주 화요일 ( 회비 없음 ) 찬양 오후 4시 30분~5시 30분 *악보 무료제공 *각교단 누구든지 환영( 이단은 제외 ) *영적인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부름, 중보기도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 917-417-9240 ☎ 631-662-8363(총무) <무료 미국 시민권 강의 (100% 합격)> *10년 노하우의 강사가 무료 강의 합니다. -플러싱: 갈릴리교회 33-37 146th St. Flushing, NY 11354 -뉴저지: 뉴저지영어훈련원 705 Grand Ave. #208, Ridgefield, NJ 07657 시민권 신청 및 영주권 갱신 업무와 시민권 인터뷰시 한국어 통역도 해 드립니다. *문의: ☎ 201-518-6829 usnjpp17@gmail.com <줄기세포 제품> -10.10 셀 줄기세포 화장품 1박스(5개/10개) -마스크팩 1박스(5개들이) -휴대용 줄기세포 : 1달분 90개 *건강에서 피부 미용까지 줄기세포 제품을 이용해보세요 (대리점 모집: 플러싱, 맨하탄, 커네티컷, 뉴저지 그외 지역 등....) ☎ 646-279-1127, 646-634-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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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NOVEMBER 9, 2017

2017 가을 트렌드‘체크 패턴’ …3가지 스타일링 화려한 체크는 클래식 또는 발랄하게…단정한 체크는 선명한 컬러로‘포인트’

올 가을‘체크 패턴’ 을 활용한 아이 템이 인기다. 체크 패턴은 재킷, 원피스, 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할 수 있 어 두루 사랑받는다. 윈도 체크, 타탄 체크, 깅엄 체크 등 종류도 다양해 클래 식한 느낌부터 세련된 느낌까지 다양 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한 가지 체크 아이템으로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체크 스타일 링 방법을 살펴봤다. ◆ ‘화려한 체크+무채색’…”클래식 하게” 체크가 이중, 삼중으로 겹쳐져 복잡 한 무늬를 형성하는‘타탄체크’ 는 화려 한 느낌을 낸다. 무채색과 함께 매치하

면 체크 아이템을 더욱 돋보이게 연출 할 수 있다. 가수 김재경과 손담비는 타탄 체크 재킷을, 모델 송해나는 깅엄 체크와 타 탄 체크가 섞인 스커트를 무채색과 함 께 매치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 했다. 김재경은 브라운 컬러 타탄 재킷에 블랙 컬러 톱과 가죽 랩 스커트를 매치 했다. 여기에 그녀는 부츠와 미니 토트 백을 블랙 컬러로 선택해 클래식한 무 드를 자아냈다. 손담비는 화이트 민소매와 블랙 팬 츠에 긴 기장의 로브 카디건을 매치했 다. 손담비는 타탄 체크 패턴의 비비드

한 블루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송해나는 블랙 톱에 소매에 슬릿 디 자인이 가미된 블랙 재킷을 매치했다. 여기에 그녀는 깅엄 체크와 타탄 체크 가 섞인 레드 스커트를 착용하고, 검은 색 양말과 스니커즈로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 ‘화려한 체크+비슷한 컬러’…” 발랄하게” 체크 패턴을 알록달록한 컬러와 매 치하면 발랄한 느낌이 난다. 비슷한 계 열의 컬러와 함께 매치하면 산만하지

않고 조화롭게 화사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수 정채연은 네이비 깅엄 체크 블 루종을 밑단 러플 디테일의 네이비 원 피스와 매치했다. 여기에 정채연은 옐 로 컬러 스니커즈와 핑크 토트백으로 사랑스러운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정채연은 블루 타탄 체크 스커트에 네이비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함께 매 치하고 블루 톤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도 했다. 배우 차예련은 레드, 그린, 네이비

배색의 타탄 체크 팬츠에 니트 베스트 를 착용했다. 차예련은 레드. 그린, 블 루, 오렌지 등의 색상 배색 니트를 선택 해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룩을 선보 였다. ◆ “단정한 체크는?”…선명한 컬러 로 ‘포인트’ 그레이 체크 의상은 단정한 느낌을 낸다. 보다 멋스러운 패션을 원한다면 선명한 컬러 아이템과 입어보자. 선미는 슬림핏 체크 팬츠와 함께 블 랙 브이넥과 에나멜 앵클 부츠를 착용

했다. 여기에 2017 F/W 트렌드 컬러인 타우니포트 컬러의 레더 재킷을 매치 해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소유진은 화이트 톱에 체크 와이드 팬츠를 입고 블랙 펌프스를 신었다. 소 유진은 버건디 컬러 재킷과 미니 토트 백으로 밋밋한 느낌을 덜었다. 찬미는 체크 스커트에 보라색 스웨 트셔츠(맨투맨)를 착용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블랙 부티와 클 러치를 매치해 차분한 분위기의 스트 릿룩을 선보였다.

였다. 박초롱은 화이트 레터링 티셔츠 와 데님 미디스커트를 매치해 캐주얼 한 느낌을 가미했다. 그룹 위키미키 리나는 스터드 장식 의 블랙 재킷에 그레이 체크 미니스커 트를 입고 앞 굽이 있는 블랙 워커를 매 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리나는 그린 컬러 프린팅 티 셔츠와 네이비 베레모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는 베이지 컬

러 야구 점퍼에 블랙 워커를 매치해 캐 주얼 룩을 연출했다. 또한 쯔위는 블랙 롱 티셔츠를 입고‘하의실종’패션을 연출해 쭉 뻗은 각선미를 뽐냈다. ◆ 패셔니스타라면 ‘부티’로 트렌디 하게 부티는 복사뼈 아래까지 오는 길이 의 앵클 부츠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 다 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낸다. 배우 유소영은 레이스와 프릴 디테 일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블랙 라이 더 재킷을 어깨에 걸쳤다. 블랙 부티를 신은 유소영은 진주 장식 초커와 언밸 런스 귀걸이로 페미닌 룩을 마무리했 다. 그룹 AOA(에이오에이)의 멤버 찬미 는 퍼플 로고 스웨트 셔츠에 네이비 라 이닝의 그레이 체크 스커트를 매치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했다. 찬미는 패 셔니스타답게 블랙 클러치와 부티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수 겸 배우 유이는 그레이 레터링 티셔츠와 프린지 장식 재킷에 발목이 드러나는 기장의 블랙 진을 매치했다. 여기에 유이는 블랙 부티를 신어 단정 한 분위기의 패션을 연출했다.

펌프스·워커·부티…“어떻게 신어야 예쁜가요?” ‘펌프스’로 세련되게…’워커’로 시크한 무드…올 가을 ‘부티’로 트렌디하게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발끝까지 멋 스러운 법. 올 가을 어떤 신발이 유행인 지 그리고 어떻게 코디해야 예쁠지 고 민이라면 스타들의 신발을 참고해 보 자. 항상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는 스타 들은 올 가을 신발로 아찔한 굽의‘펌 프스’ , 끈 장식이 달린‘워커’ , 깔끔한 디자인의‘부티’ 를 선택했다. 가을에 신기 좋은 신발 3가지를 소개한다. ◆ 세련미 vs 여성미…펌프스 스타 일링 펌프스는 스트랩이 없이 발등이 드 러난 여성용 구두로 앞 굽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펌프스는 매끈한 디자인으

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펌프스는 발등이 노출돼 있어 가을 에 신기엔 다소 추울 수 있다. 그럴 때 는 배우 이솜과 한은정처럼 긴 바지와 매치해 세련된 가을 패션을 연출해 보 자. 이솜은 네크라인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부츠컷 팬츠 를 매치해 시크 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솜은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블랙 펌프스를 매치해 긴다리를 뽐냈 다. 한은정은 오렌지 패턴의 옐로 프릴 블라우스와 부츠컷 데님 진을 입어 레 트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한은정은 옐로 미니 백과 앞 굽이 있는 레드 벨벳 펌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커트에 펌프스와 양말을 함께 신 어보자.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 고 동시에 보온성도 잡을 수 있다. 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은 화이트 오 프숄더에 미니스커트를 연상시키는 디 자인의 퍼플 쇼트 팬츠를 매치했다. 김 세정은 반짝이는 소재의 핑크 양말과 펌프스를 매치해 톤온톤 스타일을 연 출했다. 배우 정유미는 정면에 클래식한 무 드의 화이트 프릴이 돋보이는 블랙 원 피스를 입고 검은색 펌프스를 신었다. 여기에 정유미는 양말을 같은 검은색 으로 선택해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워커’로 시크한 분위기 워커는 레이스업 디자인이 특징인 부츠다. 군화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 문에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은 블 랙 라이더 재킷과 큐빅 장식 패니팩에 블랙 워커를 신어 세련된 패션을 선보


스포츠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기성용, 신태용호 이끈다 콜롬비아와 홈 평가전에서도 주장 기 성 용(28· 스완지시 티)이 콜 롬비아, 세르비아 와 평가전 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끈 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지난 유럽 원정에서 주장으로 복귀한 기성 용이 이번 평가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 은 뒤 대표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주 장 자리를 잠시 내려놨다. 대신 센터백 김영권(광저우)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주장으로 활동 했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지난달 러 시아와 모로코전에 복귀하면서 캡틴 역할을 다시 맡았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이날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선수 들의 배번을 확정했다. 기성용은 16번, 대표팀 에이스 손흥 민(토트넘)은 7번을 달고 뛴다. 유럽 원정에서 지동원(아우크스부 르크)이 달았던 11번은 이근호(강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배정받았던 9 번은 이정협(부산)이 받았다. 이명주(서울)는 김보경(가시와 레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보스턴, 레이커스 누르고 파죽의 10연승 행진 미국프로농구 (NBA) 보스턴 셀틱 스가 10경기 연속 으로 승전보를 전 했다. 보스턴은 8일 매사추세츠 주 보 스턴의 TD가든에 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 구(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를 107-96 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10승 2패로, 동부 콘퍼런 스 선두를 질주하면서 2위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 한 보스턴은 개막전 헤이워드의 부상 과 이어진 2연패로 시즌 전망이 밝지 않았으나 이후 어빙의 활약 속에 10연 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주전 포워드 알 호퍼드가 두통을 호소해 뇌진탕 검사 를 위해 결장하고, 경기당 14.3점을 넣 어준 신인 제이슨 테이텀이 경기 초반 발목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악재 속에 서도 승리를 일궜다. 어빙이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주며 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센터 애런 베인즈가 자신의 역대 최다득점인 21점을 넣고 리바운 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8개, 3개를 해내

보스턴 셀틱스 센터 애런 베인즈.

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들의 활약 속에 보스턴은 1쿼터 에서 33-16 더블스코어로 압도한 후 LA 레이커스의 거센 추격에도 한 차례 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했다. LA 레이커스에서는 브랜던 잉그램

과 조던 클락슨이 18점씩을 넣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로 간 루키 론조 볼은 경 기 내내 쏟아진 보스턴 관중의 야유 속 에서 9득점과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 트리플더블급 활약’GSW, 미네소타 꺾고 5연승 솔)이 달던 8번, 이재성(전북)은 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이 쓰던 17번을 달고 뛴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수원 월드컵경 기장에서 콜롬비아, 14일 울산 문수경 기장에서 세르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콜롬비아전, 수비에 치중하지 않겠다” 정면돌파 예고… “손흥민, 중앙에서 기용할 것” “콜롬비아 공격은 협력 수비와 많이 뛰는 축구로 막겠다” 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 독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 격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신 감독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 공식기자 회견에서“강팀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 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하겠지만, (무조 건적으로) 수비에 치중하진 않겠다” 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어“공격할 수 있는 부 분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 이 라며“콜롬비아와 (제대로) 부딪혀보려 고 한다” 며 목소리에 힘을 넣었다. 구체적인 전술에 관해선 공개를 꺼 렸다. 신태용 감독은“축구는 하루아침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 공격을 어 에 함께 참석한 주장 기성용(스완지시 에 (전술 등)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떻게 막을 것인지 묻는 말엔“솔직히 티)과도 농담을 주고받으며 미소를 짓 힘들다” 라며“손흥민(토트넘)은 소속 선수들의 기량은 우리보다 좋다” 라며 기도 했다. 그는“훈련하면서 선수들의 팀 경기에서 뛰었던 모습을 고려해 (중 “콜롬비아 선수들의 공격을 이겨내기 눈동자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라면서 앙 이동 등으로) 활용하려 한다” 고 전 위해선 더 뛰면서 협력 수비를 해야 한 “이번 소집 훈련 전에는 대표팀 분위기 했다. 다” 고 말했다. 이어“지난 유럽 원정경 가 좋지 않아 심리적으로 위축됐었는 콜롬비아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하 기에서 보여줬던 수비 모습은 되풀이 데,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후안 하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보면서 여유가 생겼다” 고 말했다. 콰드라도(유벤투스) 등이 버티는 강팀 이날 신태용 감독은 훈련 때와는 다 이어“팀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다. 특히 공격력이 강하다. 르게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기자회견 느꼈다” 고도 밝혔다.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 결장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 캘리 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 약을 펼친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 의 활약 속 125-10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 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9승 3패를 기록 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5연승을 마감하 며 시즌 성적 7승 4패가 됐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주축 선 수 중 한 명인 케빈 듀란트가 보이지 않 았다. 지난 경기인 7일 마이애미 히트 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것.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이날 출장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 다. 1쿼터를 22-22 동점으로 마친 가 운데 2쿼터 역시 51-50, 골든스테이트 의 단 1점차 우세 속 끝났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 이 폭발했다. 3쿼터 첫 4분 동안 근소 한 우세를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점수차를 벌렸다. 중심에는 톰슨 이 있었다. 톰슨은 3점슛에 이어 점프 슛, 다시 3점슛, 레이업을 연달아 성공 시키며 10점을 몰아 넣었다. 자베일 맥기의 덩크슛으로 두 자릿 수 점수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톰 슨과 닉 영의 3점포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때 점수는 95-76, 19점차까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44점을 기록했다.

스테판 커리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20점차 안팎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 며 승리를 완성했다. 커리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 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까지 22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 록한 커리는 통산 8번째 트리플더블을 노렸지만 워낙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4쿼터에 결장, 이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커리의 가장 최근 트리플더블 달성은 2016년 1월 23일 인디애나 페

이서스전(39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 드)이다. 3점슛 적중률(7개 시도 2개 적 중)은 이날 옥에 티. 톰슨은 3쿼터 13점 포함, 28점 5리 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득점은 7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6개 씩 남겼다. 전반까지 골든스테이트와 접전을 펼친 미네소타는 3쿼터 중후반 무너지 며 6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고진영 LPGA 진출‘꿈 좇아 순리대로’ 고진영이 미국 진출을 결정한 듯한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되자 썼던 글 을 다시 내렸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직 행 티켓을 거머쥔 고진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 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뒤늦게 후 회하기 싫어서 결정했습니다” 고 적었 다. 이어“주위에 응원해주시는 팬 분 들이 많다는 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에요, 항상 감사합니다. 따뜻한 사랑으 로 바라봐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감사 드려요” 라고 덧붙였다.‘뒤늦게 후회 하기 싫어서 결정했습니다’ 는 대목에 서 LPGA 진출에 대한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자 고진 영은 결국 글을 내렸다. 고진영의 매니 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 측은“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여전히 고민하고 있 다” 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그 리고“20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 이 라고 덧붙였다. 또 매니지먼트사 측은 LPGA 진출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 개최 유무를 놓고 고심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정황상 고진영이 미국 진 출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가까운 지 인들에게 이를 알린 것으로 보인다. 다 만 스폰서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쉽게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 진영은 메인 스폰서인 하이트진로와의 계약이 2019년까지로 2년 더 남아 있 다. 고진영이 골프 인생의 중대한 기로 에 선 건 분명하다. 하지만 꿈을 좇아 마음이 가는대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안 타깝다. 고진영은“골프 인생의 최종 목표가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이라 고 누누이 밝혀왔다. LPGA투어 진출 없이는 불가능한 꿈이다. 1995년생인 고진영은 여전히 젊다. 4년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를 뛰면서 쌓은 내공도 만만치 않 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통산 10승을 챙겨 기량도 이미 검증됐다. 투어 경험과 기량, 나이 등을 고려했을 때 고진영은 준비된 선

유선영, 블루베이 2R 3위 부하이 선두

여전히 고민 중으로 알려진 고진영이 20일께 LPGA 진출 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라고 할 수 있다. 백을 메는 캐디도 외국인이다. 해외 진출의 적기임이 틀 림 없다. 고진영은 16일 시작되는 LPGA투 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에서 미국 무대 예행연습을 가진 뒤 진 출 여부를 최종 선언할 계획이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체에 여러 가 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국 진출 직전 LPGA 관계자를 만나 입 회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등 준 비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박성현과 백규정도 같은 절차를 밟 았다. 백규정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2014년 투어 챔피언 십에 출전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진 않았지만 대회장 을 찾아 LPGA 관계자를 만나 여러 가 지 정보를 취합했다. 고진영은 국내에서 열린 LPGA투 어 우승으로 미국 직행 티켓을 거머쥔 역대 5번째‘신데렐라’ 다. 앞선 4명의 신데렐라도 꿈을 좇아 미국으로 건너 갔다. 아직 젊고 꿈 많은 고진영이 선배 들과는 다른 선택을 할 거라곤 생각하 지 않는다. LPGA 티켓은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음 기회를 노리겠 다고 미뤘다가 다시는 잡을 수 없는 티 켓이 될 수도 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게 골프라 기량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 또 미국 진출의 관문이었던 퀄리파잉 (Q)스쿨 폐지로 LPGA 2부 투어를 거 치거나 2018년부터 신설되는 Q시리즈 를 통해서만 미국 투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앞선 4명과는 고진영의 투어 내공 도 다르다. 고진영은 국내뿐 아니라 해 외에서도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2015 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 하기도 했다. 기량도 점점 발전하는 모 습이다. 고진영은“성적을 떠나 스스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경기 운영이나 멘털적인 부분도 좋아 졌다” 고 털어놓은 바 있다. 전인지도 4 년 동안 KLPGA투어를 거쳤고, 대상 영광을 안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해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쓰는 등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만약 고진영이 백규정처럼 미국 무 대의 적응 실패로 다시 국내로 유턴을 한다고 해도 남은 시간은 많다. 충분히 다시 돌아와 팬들과 약속한‘KLPGA 20승 목표’ 를 달성할 수 있을 만큼 고 진영은 젊다. 골프 선수에게 새로운 도 전만큼 큰 동기부여가 없다는 것을 잊 어서는 안 된다. 아무쪼록 고진영이 다양한 상황들 을 종합해 판단을 하고, 후회 없는 선택 을 하길 희망한다.

여자골프는 장타 필수시대… 우승자 대부분 245야드 넘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장타 필수시대다. “드라이버는 쇼” 가 아니라“드라이 버는 돈” 이다. 종점을 앞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 프(KLPGA)투어에서 눈에 띄는 점은 비거리가 짧은 선수가 우승하기가 어 려워졌다는 사실이다. 올해 탄생한 투어 대회 챔피언 18명 가운데 투어 평균 비거리에 못 미치는 짧은 비거리로도 정상에 오른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는 드라 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45야드 이상이 면 장타력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이 정 도 평균 비거리면 파4홀이나 파5홀에 서 파온이 힘겹지 않다. 짧은 파5홀에 서는 투온이 가능하다. 올해 평균 비거리 245야드 이상 선 수는 52명이다. 평균 비거리가 250야드가 넘으면

TUESDAY, NOVEMBER 7, 2017

장타자로 분류된다. 250야드 이상이면 파4홀에서 두 번째 샷을 쇼트 아이언이 나 웨지로 칠 수 있다. 평균 비거리 250야드가 넘는 선수 는 25명이다. 올해 우승자 가운데 평균 비거리가 245야드에 미치지 못한 선수는 단 4명 에 불과하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챔피언 김지현 2(26)과 금호타이어여자오픈을 제패한 박보미(23), 카이도여자오픈 우승자 박 신영(23), 그리고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에서 정상에 오른 이승현(26) 등이다. 나머지 우승자들은 대부분 투어 평 균을 훌쩍 뛰어넘는 장타력을 지녔다. 특히 상금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이 승현 한 명만 빼곤 모두 비거리에서 밀 리지 않는 장타자로 채워졌다. 상금왕 뿐 아니라 대상, 다승왕 등 전관왕을 예약한 이정은(21)의 성공도 투어 15위(평균 252.31야드)의 장타력

이 뒷받침됐다. 올해 나란히 3승씩을 올린 김지현 (26)과 김해림(28)도 투어에선 장타자 로 꼽힌다. 두 차례 우승으로 상금랭킹 3위를 달리는 오지현(21) 역시 장타가 장점이다. 하반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탄 끝에 LPGA투어 대회까지 우승한 고진영 (22)도 장타 순위 24위(250.31야드)에 오른 수준급 장타력을 뽐냈다. 장타 2위 김지영(21)과 장타 3위 김 민선(22)은 장타자의 이점을 톡톡히 누 린 경우다. 둘은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 가 널찍한 코스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 봤다. 통산 3승째를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따낸 장수연(22) 역시 손 꼽는 장타력을 갖췄다.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박민지(19), 이 지현(21), 이다연(20), 김혜선(20)도 야 무진 장타자들이다.

전날 단독 선두로 1라운 드를 마무리한 유선영이 2라 운드 강한 바 람에 주춤했 다. 유선영은 8 일 중국 하이 난 시춘에 위치한 지안 레이크 블루베 이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2017 미국여 자프로골프투어(LPGA)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블루베이 LPGA’2라 운드에서 강한 바람에 고전한 끝에 버 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 파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로 선두 에슐리 부하이(남아공)에 네타 뒤진 단 독 3위에 자리했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노리 는 유선영은 악조건 속에서의 불안함 을 떨치고 선방해내며 남은 라운드 역 전의 발판을 다졌다. 경기가 펼쳐진 블루베이 골프클럽 에는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언더 파를 기록한 선수는 출전선수 전체를 통틀어 6명(펑샨샨, 에슐리 부하이, 산 드라 갈, 넬리 코다, 캐린 이커, 오수현) 에 불과했다. 전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를 기록했던 최나연은 이번 라운드에 만 다섯 타를 잃으며 공동 20위로 내려 앉았고, 미쉘 위(미국)역시 4타를 잃으 며 하위권으로 추락할 정도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유선영은 초반 고 전했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 위권과 간격을 벌리는 듯 했지만, 바람 탓인지 5번 홀에서 샷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며 더블 보기를 범해 펑샨샨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어 9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2위 자리마저 부하이에 자리를 내준 유선영은 후반 홀에 감을 찾은 듯 더 이상의 보기를 허용하지 않

유선영(오른쪽).

고 역전 가능성을 남긴채 2라운드를 마 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던 박 성현도 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박성 현은 2라운드 버디 1개를 잡는 사이 보 기를 무려 5개나 범하며 2라운드 4오 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이븐파로 최나 연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에서 물러난 유선영의 자리는 에슐리 부하이(남아공)가 채웠다. 부하 이는 2라운드에서 초반 부진을 딛고 12번 홀의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 시킨 후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상승세를 탄 끝에 버디 6 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9 언더파로 펑샨샨을 한타 차이로 제치 고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펑샨샨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 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중간합 계 8언더파로 부하이에 이어 단독 2위 에 올랐다. 현재까지 펼쳐진 아시안 스윙 5개 대회 가운데 토토 클래식 재팬에서 우 승을 차지한 펑샨샨은 고국인 중국에

서 두 대회 연속우승 및 시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다른 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펑샨 샨은 2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하며 선두권으로 도약한데 이어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해서 버디를 낚아내 며 단독 선두자리에 올랐다. 14번 홀에 서도 또 하나의 버디를 잡은 펑샨샨은 1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의 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라운드 를 마쳤다. 비록 뒷조였던 부하이가 후 반 홀에서만 4개의 버디를 잡으며 1타 차 단독 2위가 되었지만, 남은 라운드 에 따라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차이 다. 박성현을 비롯해 1라운드 강세를 보였던 한국 선수들은 2라운드 들어 숨 고르기를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효 주와 이정은이 나란히 1언더파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유선영의 뒤를 따랐 고, 최나연과 박성현, 허미정이 이븐파 공동 20위, 허미정이 1오버파 공동 24 위, 신지은이 2오버파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박성현, 개인 타이틀 3개 석권 방정식은? 216만1005달러로 현재 1위… 블루베이 클래식 우승땐 확정 세계랭킹 1위 박성현(24·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인 타 이틀을 석권하려면 어떤 방정식이 필 요할까.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한 박성현 은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그리고 베어 트로피가 주어지는 최저타수상까지 노 리고 있다. 지금까지 4관왕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동안 탄 생하지 않았다. 올 시즌 LPGA투어는 8 일 중국에서 개막된 블루베이LPGA클 래식과 최종전 투어챔피언십만이 남았 다. 개인 타이틀은 박성현과 유소연 (27), 렉시 톰프슨(22·미국)의 3파전이 다. 하지만‘칼자루’ 는 박성현이 잡고 있다. 유소연과 톰프슨은 불참한 블루 베이LPGA클래식 1라운드에서 박성현 은 4언더파 68타를 남기며 공동 9위에 올라 4관왕 전망을 밝아졌다. ◇상금왕=박성현과 유소연의 2파

전. 시즌 상금 216만1005달러인 박성 현이 유소연(196만4425달러)에 19만 6580달러를 앞서있다. 톰프슨(169만 605달러)은 박성현과 47만 달러 차가 나 역전이 불가능하다. 박성현은 앞으 로 17만8420달러만 추가하면 자력으 로 상금 1위가 확정된다. 유소연이 최 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37 만5000달러) 하더라도 박성현의 성적 을 지켜봐야 한다. □ 올해의 선수상=박성현(148점)은 1위 유소연(162점)에 14점 뒤진 2위다. 톰프슨은 15점 차로 3위이지만 역전 가능성은 있다. 톱10 에 들어야만 포인 트를 얻는다. 우승 30점, 2위 12점, 3위 9점, 4위 7점, 5위는 6점 이후 10위까지 1점씩 배점이 낮아진다. 박성현이 블루 베이LPGA클래식에서 우승하면 톰프 슨은 경쟁에서 탈락한다. 또 박성현이 블루베이LPGA클래식에서 우승할 경

우, 유소연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타이틀 주 인공은 박성현이 된다. 유소연이 투어 챔피언십에서 톱10에 들지 못하고, 박 성현이 두 대회에서 모두 2∼4위에 올 라 15점 이상을 보태면 올해의 선수상 은 박성현이 차지한다. □ 베어트로피=평균타수에서 최저 타에게 주어진다. 박성현(69.169타)과 톰프슨(69.147타)의 2파전이다. 박성현 은 톰프슨이 불참한 지난달 스윙잉스 커츠에서 5오버파를 친 탓에 1위를 뺏 겼다. 박성현은 블루베이LPGA클래식 4라운드에서 합계 14언더파를 챙기면 뒤집을 수 있다. 대신 12언더파에 못 미치면 간격이 더욱 벌어져 최종전에 서 역전하기가 어려워진다. 2015년 박 인비가 리디아 고를 0.026타 차로, 2016년엔 전인지가 리디아 고를 0.013 타 차로 최종전에서 뒤집었다.


2017년 11월 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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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NOVEMBER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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