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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제47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아쉽다’ 류현진, AL사이영상 3위 비버, 역대 10번째 만장일치 수상

류현진 류현진(토론토)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3위를 차지했다. 아 쉽게 마에다 겐타(미 네소타)에 밀려 2년 연 속 2위는 무산됐다.

MLB.com은 11일 2020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B9면>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음원 강자’악뮤 귀환 신곡‘해프닝’16일 발매 ‘음원 강자’ 로 꼽히는 남매 듀 오 악뮤(AKMU)가 1년 2개월 만 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6 시 싱글 ‘해프닝’ (HAPPENING) 음원을 공개한 다. 신곡은 오빠 이찬혁이 작사· 작곡·프로듀싱했고, 같은 소속 사 보이그룹 아이콘(iKON)의 히 트곡‘사랑을 했다’ 를 공동 작곡 한 밀레니엄(MILLENNIUM) 과 기타리스트 시황 (SIHWANG)이 참여했다.

악뮤가 컴백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3집‘항해’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악뮤는 이찬혁 전역 후 활동을 재개하며 선보인‘항해’앨범으 로 호평받으며 음악적 성숙을 알 렸다. 이 앨범 타이틀곡‘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 는 거지’ 는 장기간 음원 차트 정 상을 지키고 현재까지도 차트 상 위권에 머무는 등 대중성도 잡았 다. 동생 이수현은 지난달 첫 솔로 곡‘에일리언’ (ALIEN)을 공개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오달수, 미투 의혹 이후 첫 공개석상 영화‘이웃사촌’언론 시사회 참석…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내사 종결 배우 오달수가 동료 배우들을 성추행했다는‘미투’의혹이 불 거진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처음 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 다. 공소시효 만료로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당시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11일 오후 영화‘이웃사촌’언 론 시사회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 서 오달수는“영화가 개봉되지 못했다면 평생 그 마음의 짐을 덜 기 힘들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거제도에서 가족과 농 사를 짓고 살았는데 내가 생각을 많이 할까 봐 늘 옆에 붙어있었 다” 며“영화에서 보이듯 가족이 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깨닫 는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또“단순하게 생각을 하려고 열심히 농사를 지었고, 언젠가는 영화가 개봉될 날이 오기를 기도 하며 지냈다” 고 했다. 이어“많이 늦춰지고 시기도 안 좋지만, 개봉 날짜가 정해져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평생 짊어 지고 갈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 다” 고 말했다.

배우 오달수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이웃 사촌’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 사말을 하고 있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부인했다가 실 명을 건 추가 폭로가 나오자 사과 하고 촬영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 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촬영을 마친 영화들은 다 른 배우가 재촬영에 들어가거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오달수 가 군부 정권 시절 가택 연금을 당하는 야당 총재를 연기한‘이 웃사촌’ 도 그중 하나다. 그는“빛을 못 볼 뻔했던 영화

인데 다시 한번 배우와 스태프들 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고 말했 다. 오달수는 지난해 8월 사건이 경찰에서 내사 종결되자 독립영 화‘요시찰’촬영에 임하며 활동 을 재개했다. 사건이 내사로 종결된 것은 범 죄 혐의가 없다거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것은 아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당 시 언론을 통해 사건을 접하고 극 단 주변 인물들을 면담하기는 했 으나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피해 자의 고소가 없어 정식 수사가 이 뤄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오달수는“아침 9시에 나가 새 벽 1시까지 하루도 안 쉬고 일주 일 정도를 찍었는데 솔직히 너무 재미있었다. 그렇게 힘든 줄 모르 고 재밌게 잘 찍었다” 고 언급했 다. 영화‘이웃사촌’ 은‘7번 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으로, 1985년 가택 연금을 당 한 야당 총재와 옆집에서 도청하 게 된 정보기관 도청 팀장의 이야 기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THURSDAY, NOVEMBER 12, 2020

떴다, 이도현!… ‘18 어게인’2.7% 종영 원작에 워킹맘·父子 이야기 강화해 공감대 넓혀 ‘호텔 델루나’ 의 청명 역으로 “숨은 주인공” 이라고 호평받았던 신예 이도현(25)이 JTBC‘18 어 게인’ 을 통해 주연으로서도 손색 이 없음을 증명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18 어게인’최종회는 2.74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대영(이도현 분)이 다정(김하늘)에게 진심을 전한 순간 18세의 몸에서 37세 대 영(윤상현)으로 돌아왔고, 두 사 람은 다시 한 가족을 이뤘다. ‘18 어게인’ 의 가장 큰 수확을 꼽자면 역시 이도현이다. 이도현 은 17살 나이 차이가 나는‘대선 배’김하늘과 로맨스 호흡을 자 연스럽게 소화하면서 신인답지 않은 내공을 보여줬다. 또 이혼 직전에 18년 전‘리즈 시절’ (전성기)로 돌아간 남편 홍 대영을 연기하면서, 선배 윤상현

강다니엘·트와이스 지효 결별…”최근 헤어져” ‘톱 아이돌’커플로 주목받은 강다니엘(24)과 트와이스 지효 (23)가 결별했다.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10일 강다니엘과 지효가 헤어졌다고 보도하며‘앨범 작업에 집중하면 서 만남도 줄어들었다’ 는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 이와 관련해 지효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본인 확인 결과 최근 헤어진 게 맞다” 고 밝혔다. 강다니엘과 지효는 지난해 8 월 교제 사실이 공개되면서 정상 급 아이돌 가수 커플로 화제가 됐 다. 그룹 워너원 출신인 강다니엘 은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 8월‘컬러’연작 두 번째 앨

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쇼파르뮤 직은 11일 공식 홈페이지에“안지 영 이 충 분 한 휴 식 과 안 정 을 취 하 며 치 료 에 집 중 하 기 로

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안지영이 올해 상반 기부터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를 겪어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 등을 꾸준히 받았으나 최근 불안 증세 가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당분간 활동을 정상적 으로 소화하기 어렵고 사실상 싱 글‘필름릿’ (Filmlet) 활동이 어 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지영의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시 기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범‘마젠타’ 를 선보였다. ‘모어 앤드 모어’ 에 이어 지난달 지효가 메인보컬로 활약하는 에는 정규 2집‘아이즈 와이드 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미니 9집 픈’ 을 냈다.

방송인 기욤 패트리, 결혼한다…웨딩사진 깜짝 공개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38)가 결혼 소식을 알렸 다. 기욤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 램 계정을 통해“결혼하자” 는글 과 함께 예비 신부와 찍은 사진들 을 공개했다. 그는“결혼식은 신종 코로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지속적으로 불안 증세를 겪어 활

이 연기한 성인 홍대영과 높은 싱 크로율을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말투, 걸음걸이, 눈빛까지 윤상현의 홍대영을 진지하게 연 구했음이 느껴졌다. 작품 자체도 신선했다. 잭 에 프론 주연의 영화‘17 어게인’ 을 리메이크하면서 상당 부분 각색 을 한 점도 높이 살 만하다.

눈에 띄는 부분은 워킹맘으로 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다정의 이야기를 추가한 점, 젊어진 홍대 영이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지내며 우정을 쌓는 과정 등이다. 원작에 추가된 내용은 이야기 구 조를 훨씬 탄탄하게, 또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국내 시청자들의 공 감대도 넓히는 데 성공했다. 다만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 이나 삼각관계의 반복적인 활용 은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시청률도 2~3%대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했 다. 월화극 1위는 SBS TV‘펜트 하우스’ 가 10.3%-14.5%로 지켰 으며, tvN‘산후조리원’ 은 3.3%, MBC TV‘카이로스’는 3.1%3.4%, MBN‘나의 위험한 아내’ 는 3.4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에브리원 화요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0.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 라지면 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스타 크래프트’프로게이머 로 활약했던 기욤은 2014년 JTBC 예능 프로그램‘비정상회 담’에 캐나다 대표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김지훈,‘불법 미드 다운’사과…”저작권 인지 못하고 행동” 배우 김지훈 측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 에 서 불법유통 저작물로 추정되는 미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습이 방송되자 11일 공식 입장을 밝히 고 사과했다. ‘나 혼자 산다’ 는 지난 6일 김 지훈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그가 집에서 미국 드라마‘레이즈드 바이 울브스(Raised by

Wolves)’ 를 시청하는 모습을 내 보냈다. 해당 드라마는 미국 실시 간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HBO 맥스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김지훈이 시청한 영상에는 한국 어 자막이 있는 등 불법유통 저작 물을 다운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에 김지훈 소속사 빅픽처 엔터테인먼트는“배우로서 저작

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 고 행동했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 며“시청자분들께 불편함 을 끼쳐 죄송하다” 고 공식 입장 을 냈다.‘나 혼자 산다’측은“문 제가 된 부분은 다시 보기 및 재 방송 영상에서 삭제 조치를 했 다” 며“앞으로 출연자들을 좀 더 세밀하게 살피면서 촬영을 진행 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연예

2020년 11월 12일(목요일)

팬데믹 속 BTS의 일기장 새 앨범‘BE’트랙리스트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 는 20일 발표하는 새 앨범‘BE’ 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11일 방탄소년단 SNS에 공개 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BE’ 에 는 앞서 제목이 공개된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Life Goes On) 을 시작으로 총 8개 트랙이 담긴 다. ‘내 방을 여행하는 법’ ,‘블루 & 그레이’(Blue & Grey),‘스 킷’ (Skit),‘잠시’ ‘병’ , ‘스테이’ , (Stay)가 차례로 이어지고, 히트 곡‘다이너마이트’(Dynamite) 로 앨범이 마무리된다. 특히 흰 바탕에 멤버들이 손글 씨로 직접 쓴 트랙리스트는 정감 을 더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디지털 커버 에는“삶은 계속된다” (Life goes on),“푸른 하늘을 가르는 화살처 럼” (Like an arrow in the blue sky) 등의 영어 문장이 적혀 있어 앨범의 메시지를 가늠하게 한다. ‘BE’앨범은 방탄소년단 멤

버들이 깊숙이 참여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 속에서 느낀 감정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진은 전날 공개된 롤링스 톤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지금 과 같은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 리들의 일기장 속 페이지 같은 앨 범”이라며“앨범 제목‘BE’는 ‘존재한다’ (being)는 뜻을 나타 내고, 우리가 지금 느끼는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포착했다” 고 설명 했다. 방탄소년단은 22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에 서‘라이프 고스 온’무대를 처음 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시상식과 방송국 연말 무대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고 소속사 빅히트엔 터테인먼트는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로 먼저 공개한‘다이너마이트’ 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정상 에 오르며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 다.‘다이너마이트’ 는 이날 발표 된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6위를 기록하며 11주째 상위권을 지켰 다. 이로써‘다이너마이트’ 는방 탄소년단 곡 가운데 가장 오랫동 안 핫 100 차트를 지킨 곡으로도 기록됐다. 미국 DJ 스티브 아오 키, 래퍼 디자이너가 참여했던 ‘마이크 드롭’ (MIC Drop) 리믹 스 버전이 10주간 핫 100에 진입 한 기록을 깼다. 특히 라디오에서 활발히 방송 되는 것이 장기 흥행 요인으로 꼽 힌다.‘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라디오 차트의 일종인‘팝 송스’ (Pop Songs)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9위에 올랐다. ‘팝 송스’차트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새 앨범 BE,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기장” 방탄소년단“편안한 곡 많이 담아…치유와 위로 얻어가길” “지금과 같은 시기를 살아가 고 있는 우리들의 일기장 속 페이 지 같은 앨범이에요.”(방탄소년 단 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일 (현지시간) 공개된 롤링스톤 인 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발매를 열 흘 앞둔 새 앨범‘BE’ 에 대해 귀 띔했다. 진은“앨범 제목‘BE’ 는‘존 재한다’(being)는 뜻을 나타내 고, 우리가 지금 느끼는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포착했다” 며“누 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느긋 한 노래를 많이 담았으니 많은 분 들이 이 앨범을 통해 위로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설명했다. 진은“이번 앨범은 우리가 음 악을 통해 현 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도 덧붙였다. 지민은“팬더믹으로 우리의 많은 계획이 예기치 않게 중단됐 지만, 한 발짝 물러나 우리 자신 과 음악에 집중할 기회도 됐다” 며“이런 전례 없는 시기 동안 우 리가 느낀 감정을 앨범에 반영했 다” 고 설명했다. 제이홉은“많은 우여곡절 속 에서‘삶은 계속된다’ 는 걸 깨달 았다. 이것이 우리가 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며 “듣는 분들도 이 앨범을 통해 치 유와 위로를 얻으실 수 있길 바란 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블랙핑크, 블룸버그 팝스타 파워랭킹 1위 “첫 한국 가수… K팝 그룹 인터넷 힘입어 세계 팬 확산”…BTS는 10위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 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가 선 정한‘팝스타 파워랭킹’1위에 올 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지난달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데 힘입어 11 월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K팝 가수가 이 순위에서 1위 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3개월간 공연 수 입, 30일간 공연 티켓 판매, 4주간 앨범 판매, 음원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4주간 스트리밍, 30 일간 인스타그램 소통량, 4주간 유튜브 조회수 등 6개 부문의 점 수를 합산해 매달 팝스타 파워랭 킹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무 대는 거의 없는 만큼 최근 집계에 는 콘서트 실적이 포함되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의 이달 부문별 순위 는 앨범 판매 9위, 스포티파이 스

트리밍 2위, 유튜브 조회수 1위 달 파워랭킹에서 10위를 차지했 등이다. 다. 부문별로는 앨범 판매 32위, 블랙핑크는 10월에는 8위였으 스포티파이 14위, 유튜브 1위 등 나 첫 정규 앨범 판매에 힘입어 이다. 이번에 순위가 1위로 올랐다. 블룸버그는‘다이너마이트’ 블룸버그는 과거에는 미국이 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나 유럽 팬을 외국 가수가 공략하 ‘핫 100’1위까지 올랐던 BTS의 려면 현지 콘서트 투어나 TV 출 성공은 다른 한국 가수들이 제2 연을 해야 했으나 인터넷이 자리 의 BTS를 꿈꾸게 하고 있다고 전 잡은 이제는 소셜미디어나 유튜 했다. 브 등을 통한 음원 공급으로 K팝 이밖에 이달 파워랭킹 2위는 그룹이 투어를 많이 하지 않고도 올해 초 자택에 침입한 강도단에 전 세계 팬을 거느릴 수 있게 됐 의해 숨진 래퍼 팝 스모크가 차지 다고 진단했다. 했고, 3위는 미국 여성 래퍼 카디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이 비에게 돌아갔다.

빅히트 소속 가수들 첫 합동공연…뉴이스트·엔하이픈 1차 합류 ‘멀티 레이블’체제로 성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처 음으로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 을 연다. 빅히트 측은 1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2021 NEW YEAR’ S EVE LIVE)를 12월 31 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빅히트 레이블 가수 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콘서트 로,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 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이뤄진다. 공연과 함께 2021년 새해 카운

12월 31일‘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작업한 새 앨범 ‘BE’ 를 발매한다. 제이홉의 설명 처럼 타이틀곡 제목도‘삶은 계 속된다’ 는 뜻의‘라이프 고스 온’ (Life Goes On)이다. ‘BE’앨범은 멤버 전원이 콘 셉트 구상과 곡 작업, 시각적 디 자인 등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인터 뷰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성장과 성공의 의미, 팬들과의 관계, 멤 버들의 관심사 및 개인 작업물 등 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솔로 믹스테이프(비정규 음 반)를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 는 뷔는“더욱 깊고 폭넓은 스타 일을 시도해보고 있다” 며“그동 안 저에게서 보지 못했던 스타일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곡들이 담

트다운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1차 라인업으로 플레디 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뉴이스트와, 이달 30일 데뷔를 앞 둔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합 류를 알렸다.

길 것” 이라고 예고했다. 슈가는 최근 기타를 배우게 된 동기에 대해“제가 듣고 자란 90 년대 포크 뮤지션처럼 되고 싶다 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는“특정한 장르에 저를 가두 지 않으려고 한다” 며“나이가 들 었을 때 기타를 치면서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그룹 엑소 카이가 데뷔한 지 8 정국은‘BTS의 가장 큰 강점’ 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선 에 대한 질문에“멤버들이 서로 보인다. 맺고 있는 관계” 라며“우리 팀 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의 투명성은 우리가 전하는 솔직 오는 30일 카이가 미니 1집 한 메시지를 통해 음악에도 반영 ‘KAI’ 를 발매한다고 11일 밝혔 된다” 고 설명했다. RM은‘당신들의 음악이 삶을 구했다’ 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냐는 질문에“그 분들이야말로 저를 벼랑 끝에서 가수 라비가 오는 12일 십센치 잡아당겨준 분들이기 때문에 우 가 피처링한 신곡‘낙엽’ 을 발매 리는 서로의 삶을 구했다고 할 수 한다고 소속사 그루블린이 11일 있다” 고 답했다. 밝혔다. 가을의 계절감과 어울리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상세 공지를 통해 공개된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는 지난해 투모로우바이 투게더를 데뷔시키고 세븐틴· 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엔

터테인먼트와 여자친구가 소속 된 쏘스뮤직을 인수하며‘멀티 레이블’체제를 구축했다. CJ ENM과의 합작 오디션‘아이랜 드’를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엑소 카이, 데뷔 8년만에 첫 솔로 앨범 다. 총 6곡이 수록되며, 타이틀곡 제목 등 구체적인 트랙 리스트는 추후 공개한다. 2012년 엑소의 메인 댄서로 데 뷔한 카이는 뛰어난 춤 실력과 무 대 장악으로 주목받았다. SM 프

로젝트 그룹 슈퍼엠에서도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 콘서트에서 ‘컨페션’ (Confession), ‘스포일러’ (Spoiler) 등 솔로 무대를 공개하 며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라비, 십센치 손잡고 발라드곡‘낙엽’발매 는 모던록 발라드곡으로 경쟁과 다툼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 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라비는“가을이 저물고 금세

겨울을 맞이하지만, 신곡‘낙엽’ 은 자신만의 속도로 걷는 이 계절 과 함께 오래도록 여운을 주는 곡 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투구게, 멸종 위기 우려 백신 위해‘강제채혈’당해 4억5천만 년 가까이 지구에서 생존해‘살아있는 화석’ 으로 불 리는 투구게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 발로 인해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 가 제기됐다. 10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에 따르면 매년 제약회사들은 백 신 제조를 위해 수십만 마리의 투 구게를 잡아 피를 뽑은 뒤 다시 바다로 돌려보낸다. 바다로 보내 진 투구게 중 상당수는 죽어버린 다. 청색을 띠는 투구게의 피는 세 균을 매우 민감하게 탐지할 수 있 어, 백신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미국 몰로이 칼리지 존 태나크 레디 환경 연구 및 바다 해양 모 니터링 연구소 소장은“제약회사 가 박테리아성 오염 물질을 검출 하는 LAL(Limulus Amebocyte Lysate) 검사를 위해 투구게를 키워 채혈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는 백신 제조의 핵심이다. 그런데 수십억 회 분량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경우, 이 를 위해 희생되는 투구게의 수가

제약회사로 보내지는 새끼 투구게

전문가“멸종되면 백신도 만들 수 없어”경고 급격히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투구게가 아직은 멸종위기 수 준에 접어들진 않았지만, 개체 수 가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가 나타 나고 있다. 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동 부의 델라웨어만에 서식하는 투 구게는 1990년대 124만 마리에 달 했으나, 지난해엔 불과 33만5천 마리만 사는 것으로 추정됐다. 태나크레디 소장은 미국 남동

부 뉴욕주의 롱아일랜드 해변 사 는 투구게의 수도 줄어들고 있으 며, 연구소가 관찰한 해변 115곳 중 75곳에서 투구게 수가 감소했 다고 밝혔다. 소장은“투구게와 같은 생명 체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 다”면서 “(투구게가 멸종 해)LAL 검사가 없어지면 이번 대유행을 종식할 백신 수십억 개 도 만들 수 없다” 고 경고했다.

맛과 향 똑같다던‘무알코올’기네스, 영국서 출시 2주만에 리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흑맥주 중 하나인 기네스가 무알코올 버 전을 출시했다가 2주 만에 안전 문제로 리콜을 단행했다.

적인 조치로, 세균 오염 문제로 인해 일부 캔 제품이 안전하지 않 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는 전액 환불이 가능

이 제품은 무알코올과 저칼로 리 음료에 대한 소비자 기호를 반 영한 제품이다. 기존 기네스 맥주와 똑같은 물

제조과정서 세균 오염 문제 발견돼…”예방적 조치” 11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BBC 방송에 따르면 기네스 브랜 드를 보유한 디아지오는 영국 슈 퍼마켓 등에서 판매한‘기네스 0.0’음료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디아지오는 이번 리콜이 예방

하다며 이번 오염 문제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아내기 위한 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네스는 지난달 26일 영 국 슈퍼마켓에서‘기네스 0.0’캔 맥주 판매를 시작했다.

과 보리, 홉, 이스트를 사용했으 며 같은 제조과정을 거친다. 다만 냉장 여과 과정을 거치면 서 알코올을 제거하는 것이 차이 점이다.

인도서 오토바이 타고 127m 화염 터널 통과…세계 기록 인도군 오토바이 부대원이 오 토바이를 타고 127m의 화염 터널 을 통과해 세계 기록에 도전했다. 11일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 면 인도 육군 오토바이 스턴트 팀 ‘토네이도’ 의 시밤 싱 대위는 전 날 벵갈루루에서 오토바이를 타 고 화염 터널 속을 내달렸다. 이전 기네스 기록은 남아공 출 신 오토바이 운전자가 2014년 9월 5일 달성한 120.4m이다. 싱 대위는 127m 길이로 준비 한 터널 모양 길에 불을 붙이자 오토바이를 타고 그 속을 달렸다. 오토바이는 불이 붙어 완전히 부서졌고, 싱 대위 역시 몸에 불 이 붙었다. 소방관용 방화복을 입은 싱 대

인도서 오토바이 타고 127m 화염 터널 통과

위는 가벼운 화상만 입고 대기 중 이던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 송됐다. 인도 국방부 홍보실은“싱 대 위가 역대 최장 화염 터널 통과에

성공해 기록을 세웠다” 고 트위터 를 통해 발표했다. 기네스기록 측은 싱 대위의 이 번 성공이 신기록 경신에 부합하 는지 평가 중이다.

THURSDAY, NOVEMBER 12, 2020

스페인서 성모와 아기예수상 엉터리로 복원 “트럼프·치즈덩어리·스타워즈 샌드피플 닮은꼴” 스페인에 있는 한‘성모 마리 아와 아기 예수’조각상이 엉터 리로 복원돼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을 일으킨 조각상은 스페 인 북서부 팔렌시아에 있는 20세 기 초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에 있 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가축들 옆에서 미소를 머금고 있던 성모 마리아는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나 꾸덕꾸덕한 치즈,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오는 ‘샌드피플’ (Sand People)을 연 상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바뀌었 다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이 조각상이 엉터리로 복원된 것은 팔렌시아에 살면서 예술 활 동을 하는 안토니오 구즈만 카펠 이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하면서 드러났다. 스페인 복원 전문가들은‘이 것은 복원이 아니다’ (#IsNotARestoration)라는 해

엉터리 복원으로 논란된 스페인 팔렌시아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조각상

시태그를 달아 팔렌시아 당국을 비판했다. 카펠도 조각상 사진을 게시하 면서“사진이 흐릿하지만, 누군가 장난질을 했음을 알아볼 수 있 다” 면서“보르하에 있는‘원숭이 예수’벽화와 견줄만한 관광명소 가 팔렌시아에도 생기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복원을 잘못한 사람도

문제지만, 복원을 의뢰한 사람이 더 큰 범죄를 저지른 것” 이라고 비판했다. ‘원숭이 예수 벽화’는 지난 2012년 보르하에서 80대 신도의 손에 맡겨졌다가 원숭이를 연상 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변하는 수 모를 겪은 ‘에케 호모’(ecce homo·가시관을 쓰고 박해받는 예수) 그림을 말한다.

만유인력 제시‘프린키피아’ “널리 읽히고 이해도도 높아” 영국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고전 역학의 바탕이 돼 온 뉴턴의 운동 법칙과 만유인력의 원리를 제시한‘프린키피아’ (Principia) 초판본이 200권 가까이 새로 확인 됐다. 지난 1687년‘자연철학의 수학 적 원리’(Philosoph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라는 제목으로 출 간돼 프린키피아라는 약칭으로 불려온 이 책은 지상의 물체와 천 체에 작용하는 운동 법칙이 다르 다는 생각을 극복하고“지상과 천상 세계를 하나의 법칙 아래 통

캘리포니아공대가 소장한 프린키피아 초판본

1687년 출판 초판본 약 200권 소재 새로 확인…여백 메모 등 분석 결과 합해”과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 이라는 당초 추정과 달리 널리 읽 를 갖는 명저 중 하나로 꼽혀 왔 혔으며, 이전에 여겨지던 것보다 다. 독자들 사이에서 더 많이 이해됐 1950년대 조사 때 초판본은 다고 지적했다. 187권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 페인골드 교수는 이와 관련, 으나 최근 조사에서 총 386권의 “우리가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책 소재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 책에 담긴 내용의 전파가 생각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하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더 (Caltech)에 따르면 이 대학 과학 개방돼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 사·인류사 교수 모르데차이 페 다. 인골드 박사와 그의 옛 제자인 독 이번 연구는 슬로바키아 출신 일 만하임대학의 안드레이 스보 인 스보렌치크가 페인골드 교수 렌치크 박사는 프린키피아 초판 의 과학사 강의 학기 말 과제물로 본을 10년 이상 추적, 연구한 결 1950년 조사 때 누락된 중부 유럽 과를 학술지‘과학 기록’ (Annals 의 프린키피아 초판본 소재를 파 of Science)을 통해 10일 발표했 악해 제출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다. 당시 중부 유럽은 공산화로 이들은 프린키피아 초판본의 ‘철의 장막’ 이 쳐지면서 프린키 소재 확인을 넘어 책 주인 표시와 피아 초판본 조사가 제대로 진행 책의 여백에 적힌 메모나 각주, 되지 않았으며 예상외로 많은 초 관련 서신이나 서류 등을 꼼꼼히 판본이 새로 확인되자 페인골드 살폈다. 교수의 제안으로 본격적인 연구 이를 통해 프린키피아가 소수 가 진행됐다. 의 전문 수학자만 관심을 갖고 읽 페인골드 교수와 스보렌치크 었으며 이해하기도 어려웠을 것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27개국에

서 개인과 공공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프린키피아 초판본 199권을 새로 확인했다. 이 중에는 도둑 맞거나 분실된 뒤 헌책방에서 발 견된 것도 포함돼 있다. 독일의 한 도서관에서 반세기 전에 도둑맞은 프린키피아 초판 본이 이탈리아의 한 책방에서 발 견돼 도서관 측에 알려줬지만 이 를 되살지 강제 환수 절차를 밟을 지 결정을 못하고 주저하다 시장 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알려졌 다. 프린키피아 초판본은 크리스 티나 소더비와 같은 공식 경매나 암시장에서 30만~300만달러(3억3 천300만~33억3천만원)에 거래되 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인골드 교수팀은 프린키피 아 초판본이 약 600권, 많게는 최 대 750권이 인쇄됐으며, 아직도 200권 가까이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채 민간이나 공공기관 소장 품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1월 1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미국 백신보급 대작전 임박 대량 항공수송에 초저온 보관까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탁월 하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보급 전 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은 최대 6억회분에 달하는 코로나 19 백신을 몇달 내에 배분하고 접 종하는 전례 없는 임무에 곧 들어 갈 수 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 관은 마지막 임상시험 중인 화이 자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가 신속 하게 진행되면 다음달 미국인들 에게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홍역과 독감 사례에서 보듯이 백신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임무

는 전혀 새로운 모험은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는 백신 을 짧은 기간에 대량 보급해야 한 다는 점, 대다수 백신에 2회 접종 이 필요하다는 점, 일부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돼야 한다는

다. 미국에 보급될 화이자 백신은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있는 화이 자 최대의 생산시설에서 목적지 를 향해 출발한다. 화이자는 컨테이너, 트럭, 항

화이자, 국내외 초정밀 수송전략 수립 -70℃ 유지 용기·드라이아이스 준비 “주차장 대량접종 진풍경 펼쳐질 수도” 점에서 독특한 어려움이 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는 독감 백신과 달리 보관 때 반드시 영하 70도가 유지돼야 한

공기를 이용한 수송 작업을 시계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정확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보온 기능이 있는 각 컨테이너 에는 백신이 5회분씩 담긴 유리병

975개가 초저온을 유지할 드라이 아이스와 함께 실린다. 매일 트럭 6대가 이들 백신을 페덱스, UPS, DHL과 같은 항공 특별수송업체들로 배달한다. 이들 화물은 미국 내에는 하루 나 이틀, 전 세계에는 사흘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화이자는 백신 배달을 위한 항 공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20차례씩 운영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페덱스는 드라이아이스를 대 량으로 항공기에 실을 수 있도록 민간항공 규제당국의 특별승인도 받았다. 드라이아이스가 사고로 기내 에서 기체로 승화해버리면 항공

“WHO, 최상위 기부국 코로나 대응에 좌절해도 공개 지적은 꺼려” AP 통신, 1∼4월 내부 회의 문건 입수 세계보건기구(WHO) 과학자 지만,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정보 들이 일부 최상위 기부국의 신종 는 2월 내내 여전히 희박했다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한다. 19) 대응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이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코로나19 기술팀장은 WHO가 꺼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이 효과가 있었고 없었는지 AP 통신은 지난 1∼4월 말할 충분한 세부 사항” 이 결여돼 WHO의 내부 회의 문건 등을 입 있었다고 전했다. 수한 결과, 코로나19 1차 물결 당 2월 발생한 크루즈선‘다이아 시 WHO가 종종‘큰 손’국가들 몬드 프린세스’호의 감염 확산 을 긴급 호출(call out)하는 것을 사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피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당시 일본은 탑승객 한 명이 예를 들어 테워드로스 아드하 이전 정박지였던 홍콩에서 코로 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 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크루즈의 장이 1월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요코하마항 입항을 불허, 승객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 승무원들을 선내에 격리했고 이

후 감염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내부 회 의에서 일본이 선내 감염 조사를 위해 소수의 역학 조사관만 파견 했다면서“조사의 대응 성격으로 볼 때 그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미 코로나19 대부분 밀집장소서 전파…인원제한 효과적” 미국 대도시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대부분 사람이 밀집해 오래 머무 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만큼 이들 장소의 인원 제한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CNN 보도에 따르면 스 탠퍼드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과학지 네이처 (Nature)에 실린 논문에서 사람 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 카페, 실내 체육시설 등과 같은 장소의 수용인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모델링 연구 결과 이 들 장소의 최대 수용인원을 평상 시의 20%로 줄이면 코로나19 감 염을 8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

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자주 방문 하는 장소 가운데 공간은 좁고 방 문자는 많으면서 오래 머무는 특 징을 가진 약 10%의 장소에서 전 체 감염의 80% 정도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경제적인 위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다르게 나 타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고소득층에 비해 저 소득층 주거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 타났다면서 저소득층일수록 주 거공간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고 지적했다. 토마스 그레인 WHO 급성발 병 관리팀장도 일본의 보건 당국 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는 데 실 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이언 팀장은 언론 브 리핑에서“과잉 반응을 조심하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있는 화이자의 백신 냉동고.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 나19 백신은 보통 독감 백신과 달리 영하 70도가 유지돼야 한다.

승무원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백신 수송 용기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용기를 여는 것은 하루 두 차례로 제한된다. 백신은 수송 용기에서 2주 정 도 보관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들 은 특수 냉장고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이 같은 보급 계획은 개인병원 같은 작은 의료원보다 대규모 접 종 시설을 염두에 두고 수립된 것

으로 관측된다.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전염병 전문가인 줄리 스완은 미국인들 이 백신 접종을 위해 최소한 초기 에는 병원이나 코로나19 검사소 처럼 주차장에 건축된 대형보급 시설을 찾아야 할 것으로 내다봤 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병원이나 보건소들에 초저온 보관기기를 사들일 것을 현시점에서는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 고 말했다.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 그러나 WHO가 코로나19 대 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도 유행 이전에 회원국에‘쓴소리’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3월 8일 를 한 적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트위터에서“이탈리아 정부와 국 통신은 전했다. 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중국에서 사스(SARS·중증 위해 대담하고 용기 있는 조처를 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병했을 하고 있다”고 적었지만, 그레인 때 당국이 사례를 숨기자 WHO 팀장은 더 많은 관련 정보를 얻으 는 중국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겠 려는 WHO의 노력이“극적으로 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실패했다” 고 동료들에게 말한 것 또 나이지리아가 2003년 소아 으로 알려졌다. 마비 백신을 보이콧하자 이를 철 이 같은‘과묵함’ 은 WHO에 회하라고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 독자적으로 전염병을 조사할 수 다는 것이다. 있는 권한이 없고 물밑 대화와 각 이에 대해 소피 하먼 영국 퀸 국의 협력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 메리대학의 국제정치학 교수는 이라는 분석이 있다. “국가들이 미심쩍은 일을 할 때 수에리 문 제네바대학원 글로 목소리를 내지 않음으로써 벌보건센터의 공동 책임자는“만 WHO는 세계가 불타고 있을 때 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회원 자신의 권위를 약화하고 있다” 고 국들에 매우 공격적인 입장을 취 비판했다. 했다면 좋지 않은 영향이 있었을

“항경련제 가바펜틴, 심한 입덧에 효과” 항경련제 가바펜틴 (gabapentin)이 심한 입덧을 진 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버펄로(Buffalo) 대 학 의대의 토마스 구투소 신경과 전문의 연구팀은 가바펜틴이 표 준 치료제가 듣지 않는 심한 입덧 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 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 스(MedicalXpress)가 10일 보도 했다. 연구팀은 입덧이 표준 치료제 가 듣지 않을 정도로 심해 탈수를 막기 위한 정맥 수액 주사가 필요 한 임신 여성 2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명에겐 경구용 가바펜 틴을, 9명에겐 표준 치료제인 경 구용 온단세트론(또는 메토클로 파미드)을 7일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가바펜틴 그룹은 오

심, 구토 등 종합 평가 점수가 표 준 치료제가 투여된 대조군보다 5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와 함께 가바펜틴 그룹은 경 구를 통한 영양 섭취(oral nutrition) 점수가 96% 높아지고

전반적인 만족감이 실험 전보다 254%나 올라갔다. 구투소 교수는 과거 항암 치료 로 오심, 구토에 시달리는 암 환 자에게 가바펜틴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고 심한 입덧인 임신 오조 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 고 임상시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 다. 입덧은 임신 여성에게 흔히 있 지만 심한 경우 구토가 온종일 계 속되고 밤에도 이어져 잠을 못 자 는 경우가 있다. 아주 심한 경우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임신 중절을 택하는 여성 도 없지 않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산부인과 학 모태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Maternal Fet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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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1월 12일(목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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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러시아 연일 홍보전 “우리 코로나19 백신 효과 92% 달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 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된 뒤 러 시아가 잇따라 자국 개발 백신의 효능이 그에 못지않다고 주장하 고 나섰다. 러시아가 지난 8월 세계 최초 로 공식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러시아직접투자펀드’ (RDIF)는 11일 백신 홍보 트위터

화이자 백신 효과 발표 뒤 자국‘스푸트니크 V’백신 효능 강조 계정을 통해“스푸트니크 V 백신 의 효과가 92%에 달했다” 고 주장 했다. 이 같은 결과는 백신 3상 시험 에 참여한 20명의 코로나19 확진 자 가운데 백신 접종자와 플라시 보(가짜 약) 투약자 간 비율을 근 거로 한 것이라고 RDIF는 설명 했다. RDIF는 백신 접종자에게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3단 계 임상시험(3상) 중간 결과를 조 만간 권위 있는 국제의학지에 발 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국립 내 과·예방의학 연구센터’소장 옥 사나 드라프키나도 전날 기자들 에게“보건부 지시로 일반인 대 상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의 효 능을 관찰하고 있다” 면서“관찰 결과 효능이 90% 이상” 이라고 밝 힌 바 있다. 이같은 러시아 측 발표는 화이 자가 전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 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데 뒤 이은 것이다.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효능과 안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스푸트 니크 V 백신의 효능이 화이자 백 신에 못지않음을 강조하려는 것 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지난 8월 11일 자국 보건부 산하‘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세 계 최초로 승인(공식등록)하며, 자국 전문가들의 성과에 대해 대 대적으로 홍보했다. 스푸트니크 V는 그러나 통상 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을 건너뛴 채 1, 2상 뒤 곧바로 국 가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 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러시아 측은 이후 권위 있는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1·2상 결과를 게재하 면서“올해 6∼7월 시행한 두 차 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참여자 전 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되고 심각 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

다” 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부터 의료 진·교사 등의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동시에, 모스크 바 주민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사 실상의 3상에 해당하는‘등록 후 시험’ 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회로 이루어지는 접종에서 2만명 이상이 1차 접종 을 받았고, 1만6천여 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받은 것으로 알려졌 다. 개발사 측은 1차 접종 3주 뒤 2차 접종을 하고, 2차 접종 후 3주 가 지나야 완전한 면역력이 생긴 다고 설명한다. 한편 러시아 시베리아 알타이 공화국 방역 당국은 이날 관내에 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맞은 42 명의 의사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 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보건부는 “알타이공화국 의료진은 9월 25~30일 사이에 1차 접종을 받았 고 그로부터 7~10일 뒤에 감염됐 다” 면서 의사들이 접종 후 면역 력이 제대로 형성되기 전에 감염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HURSDAY, NOVEMBER 12, 2020

“중국에서는 올겨울 코로나 대유행 없을 것” 中전문가들 낙관“코로나 유행 국가서 수입한 냉동 식품 검역 강화해야” 중국 보건전문가들이 올해 겨 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인 발생은 있을 수 있지만 대규모 유 행은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 르면 중국 보건전문가들은 중국 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철저한 방제 조치로 코로나19 대유행 가 능성이 높지 않다면서 코로나19 가 유행하는 국가들에서 수입하 는 제품의 검역을 강화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톈진(天津)의 코로 나19 확진자가 외국에서 수입된 냉동 식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외국 냉동 제품으로 인한 확진 사 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北京)대학 제1병원의 호흡기 전문가 왕광파는“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출처가 분명하며 대부분 수입 냉동 제품과 관련이 돼 있어 감염 사슬을 끊기 쉽다” 고 밝혔 다. 왕광파는“중국은 코로나19와

中 톈진·산시서 확진자 추가 겨울철 확산‘우려’ 중국 주요 항구도시 톈진(天 津)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 진자가 나온 데 이어 산시(山西) 성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 생해 중국 내에서 겨울철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 검사를 거쳐 무증상 감염자 1명을 추가로 확인한 상태다. 진윈(津雲)신문은 톈진 빈하 이신구 방역당국 관계자의 CCTV 인터뷰를 인용해 감염자 3 명 모두 수입 냉동식품과 관련 있 다고 전했다.

1년간 전투 끝에 산발적인 감염 을 막는데 충분한 경험을 축적했 다” 며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 전하다고 평가했다. 양잔추(楊占秋) 우한대학 바 이러스 연구소 교수는“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름에도 몇시간만 생존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며칠 동안 살아 남는다” 면서“이는 수 입 제품을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 이 조심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 다” 고 말했다.

위가 높아진 2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 검사를 한 결 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 다. 톈진 외에도 이날 산시성 타이 위안(太原)에서 역외 유입 확진 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 환자는 핵산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 았으나 혈청 검사에서는 양성 판 정을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이위안시 보건 당국은 확진 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역할

‘냉동식품 운반’트럭 운전기사, 무증상 감염서 확진자로 전환 11일 톈진일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톈진 보건당 국은 이날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자로 분류됐던 장(張) 모씨가 고 열 등의 증상을 보여 확진자로 전 환됐다고 밝혔다. 앞서 톈진 빈하이신(濱海新) 구에서는 모 냉동식품 회사 포장 담당 직원 1명이 8일 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았고, 장씨는 해당 회사에 방문해 운송작업을 한 뒤 9일 무증상 감염으로 진단된 바 있다. 톈진 보건당국은 이들 외에도 10일 냉동식품 관련업 종사자에

이 관계자는“8일 확진자는 코 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으 며 유일한 가능성은 물건에서 옮 은 것” 이라면서“바이러스 유전 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북미 지역 에서 유행한 것이었는데, 이 확진 자는 외국인을 만난 적이 없다” 고 말했다. 또“확진자와 트럭 운전사 간 에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 공통 점은 냉동창고와의 관련성” 이라 면서“운전사도 물건에서 옮았을 가능성이 있다” 고 봤다. 톈진 보건당국은 11일 코로나 19 중(中) 위험지역으로 방역수

조사를 진행하고, 확진자 동선을 추적해 관련 장소에 대한 소독과 방역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 회(위건위)는 10일 하루 동안 중 국 전역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 17명 가운데 안후이성에서 나온 1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해외 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산시성 확진자의 경우 아직 중 국 위건위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 았다. 안후이성 확진자는 상하이 (上海) 확진자와 함께 상하이 푸 둥(浦東) 국제공항에서 일하다 안후이성으로 돌아온 경우였다.

항생제 저항 황색포도상구균, 염증 억제 기능도 한다 M2 대식세포의 항염 신호 물질 생성 자극 독일 예나대 연구진, 저널‘셀 리포츠’에 논문 평소의 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은 우리 몸 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무해한 박테리아 중 하나다. 네 명 가운데 한 명꼴로 피부 와 상기도 점막 등에 이 세균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 그런 사실조 차 모르고 지낸다. 그러나 황색포도상구균이 병 원체로 돌변하면 피부 염증이나 폐 감염증 등을 유발하고 심할 땐 치명률이 상당히 높은 패혈증을 일으킨다. 패혈증은 감염이나 부상 등으

로 면역계 기능이 급격히 떨어졌 을 때 세균이 걷잡을 수 없이 빠 르게 증식하는 급성 염증 질환이 다. ‘슈퍼버그’ 로 통하는 MRSA 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강하게 저 항하는 악성 세균을 말하는데 이 명칭도‘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 상구균’ 을 뜻하는 영어 머리글자 다. 그런데 인체 세포와 조직을 손 상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의‘독소 칵테일’ (toxic cocktail)이 뜻밖 에도 염증을 억제하고 조직 치유

를 촉진하는 긍정적 작용도 한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독성 물질이 특정 면역 세 포를 자극해 이런 작용에 특화된 신호 전달 물질을 생성한다는 것 이다. 독일 예나대(공식 명칭 프리 드리히실러 예나대)의 올리퍼 베 르츠 교수 연구팀은 저널‘셀 리 포츠(Cell Reports)’최신 호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에 따르면 연구

팀은 황색포도상구균이 생성하는 알파헤몰라이신(α-Hemolysin) 독소가 M2 대식세포에 미치는 영 향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M2 대식세포는 염증 반응 후 반기에 죽은 박테리아와 손상된 세포 구성 요소 등을 식(食) 작용 으로 제거하는 일종의 면역세포 다. 알파헤몰라이신은 M2 대식세 포 표면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해 대식세포가 항염 신호 물질을 생 성하게 자극했다. 이 신호 물질은 동물 실험에서 손상된 조직의 재생도 촉진하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을 2만 배 확대한 전자현미경 이미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작용을 하는 항염 신호 물질에는 인체 내에서 오메가-3 지방산으로부터 생성되는 리졸빈 (resolvin), 대식세포에서 유래하 는 마레신(maresin) 등의 화합물

이 포함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베르츠 교수는“황색포도상구 균의 이 숨겨진 메커니즘은 향후 피부 염증과 만성 창상(chronic wounds) 등의 치료에 중요한 의 미를 가질 수 있다” 라고 말했다.


2020년 11월 1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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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류현진, 사이영상 투표 최종 3위 셰인 비버, 만장일치로 AL 사이영상 수상… NL 바우어 수상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 수에게 주는‘사이영상’투표에 서 3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11일 미국야구기자 협회(BBWAA)가 발표한 아메리 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2 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 위표 4장을 받아 총점 51점으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10점),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92점)의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에서 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 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1장, 2위 표 10장 등 88점을 얻어 2위를 차 지했는데, 올해에도 최종 3명의 후보에 올라 득표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1위표 득표 엔 실패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67이 닝)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 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 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다 했다. 1위표는 비버가 모두 가져

추신수

추신수, 텍사스 잔류 무게?

투구하는 류현진

갔다. 그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이번이 10번째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77⅓이 닝)에 출전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122개, 마에다는 11경 기(66⅔이닝)에서 6승 1패 평균자

책점 2.70, 탈삼진 80개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자유 계약선수(FA) 트레버 바워가 차 지했다. 바워는 1위표 27장, 2위표 3장을 받아 201점으로 수상의 영 광을 누렸다. 일본 출신 투수 다르빗슈 유 (시카고 컵스)는 1위표 3장, 2위표

24장, 3위표 2장을 받아 123점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 사이영상 투표는 BBWAA 회 원기자 3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는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됐다.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하고 순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 상자를 뽑았다.

새 구단주 효과… 뉴욕 메츠,‘최대어’리얼무토 영입 0순위 새 구단주가 공격적인 투자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할까? 뉴욕 메 츠가‘FA 최대어’J.T. 리얼무토 (29) 영입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 퀄리파잉 오퍼 를 받은 선수들의 수락과 거절 소 식을 전했다. 6명 중 4명이 거절. 최대어로 꼽히는 리얼무토는 예상대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리얼무토는 4년 이상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리얼무토 영입 0순위로 는 뉴욕 메츠가 꼽히고 있다. 리 얼무토는 영입만 한다면 전력 보 강을 보장할 수 있는 포수. 장타

J.T. 리얼무토.

력과 수비를 두루 갖췄다. 뉴욕 메츠는 최근 구단주가 교

체됐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인 수가 최종 완료됐다. 구단주가 바

뀐 뉴욕 메츠는 이번 FA 시장의 큰 손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미 리얼무토 영입 0순위로 평가되고 있고, 나아가 선발 마운 드 보강까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이콥 디그롬의 전성기 내 에 우승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뉴욕 메츠의 영입 타겟이 된 리얼무토는 이번 시즌 47경기에 서 타율 0.266와 11홈런 32타점 33 득점 46안타, 출루율 0.349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포수. 이에 리얼무토는 뉴 욕 메츠를 비롯한 포수 보강을 노 리는 부자 구단의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년 더 기다려 볼래!” … 얼어붙은 MLB FA 시장에 스트로먼, QO 수용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이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 였다. AP통신은 11일 스트로먼이 메 츠가 제안한 QO를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역시 QO를 수락할 예정인 것으 로 알려졌다. 스트로먼은 2017년 아메리칸 리그 골든 글러브, 2019년 올스타 에 선정됐으나 올 시즌엔 종아리

마커스 스트로먼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올 시즌을 평가할 지표가 없는

데다 얼어붙은 자유계약 시장 상 황 등을 보고 QC를 받아들인 것

으로 풀이된다. 내년 시즌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계산이 깔려 있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 12경기에 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 록했다. 올해 QO 제시액은 1천890만 달러다. 이로써 QO를 제안받은 선수 중 2명이 거부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트레버 바 우어, D.J. 러메이휴, J.T. 리얼무 토, 조지 스프링어 등은 QO를 거 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완벽한 선수” 추신수(38)의 텍사스 레인저 스 잔류에 무게 추가 기우는 분위 기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가 텍사스를 떠나 타 팀에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 으나, 시간이 갈수록 텍사스 잔류 쪽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지역 언론 관계자는 11 일 추신수가 텍사스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본사 기자 질 문에“텍사스 구단 내부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를 다시 원하는 사람도 있고 젊은 선수들에게 타 석이 가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문제는, 젊은 선 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줄 베테랑 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며“추신 수가 그것에 완벽할 것이다(The problem is those young players need a veteran who can set an example for them. Choo would be perfect for that)” 라고 말했 다. 추신수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 를 두는 뉘앙스다. 그의 말대로, 현재 텍사스에는 추신수와 같은 베테랑이 없다. 그는 매일 제일 먼저 야구장에 나와 선발로 나가든 나가지 않든 경기 준비를 완벽하게 하는 선수 로 잘 알려져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 도 이 점을 칭찬한 바 있다. 타석을 준비하는 그의 자세와 타격 기술 역시 젊은 선수들이 보 고 배워야 한다고 우드워드 감독 은 강조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MLB닷컴에 의해‘텍사스 최고 의 타자’ 로 선정된 바 있다.

텍사스는 지금 리빌딩을 선언 한 상태다. 비싼 베테랑 선수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로 팀을 정 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신수와 같은 노장이 계속 팀에 남아있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 젊은 선수가 텍사스 주역이 되기까지 이들에게 정신적인 면은 물론이 고, 기술적인 부분까지 챙겨줄 베 테랑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나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 하는 것만이 진정한 의미의 리빌 딩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추신수를 텍사스 가 강팀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는‘과도기’ 적 선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평소에도 텍사스에 서 계속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 다. 또, 올 자유계약 시장이 예년 과 달리 차갑다는 점도 추신수의 잔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금 덜 받더라도 타 팀으로 가기보다 글로벌라이프 구장에서 가까운 곳에 집이 있는 텍사스에 잔류하는 편이 실용적이기 때문 이다. 추신수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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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아픔 준 멕시코·카타르 이겨야죠” 태극전사로 돌아온 손흥민

‘요구 들어주면 재계약할게!’ 메시가 바르사에 원하는 5가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가 재계약을 원하는 구단에 자신 이 원하는 조건들을 전달한 것으 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 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했다. 이에 거센 후폭 풍이 불었다. 키케 세티에 감독이 6개월 만에 경질됐고, 로날드 쿠 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 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도 이어 졌다.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 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등 어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당초 메시 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프리 시즌 첫 공식 훈련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대답은 ‘이적 불가’ 였다. 결국 메시는 올 시즌 다시 한번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그렇다고 이적설이 전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에 도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메시가 다시 한번 팀을 떠나겠다 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 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

셀로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 우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그만큼 메시 를 원하는 팀 입장에서도 재정적 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미 다. 현재 메시를 원하는 팀은 맨체 스터 시티다. 특히 맨시티는 오는 1월 메시와 사전 계약을 맺을 준 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 다. 맨시티는 올여름 메시 영입을 추진하면서 5년간 총액 6억 파운 드(약 8,821억 원) 규모의 연봉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마르 카’ 는 11일“메시는 바르셀로나 에 자신의 요구 사항을 제출했다. 만약 이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 을 경우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시 한번 이적을 추진 할 것이다” 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가 원하 는 조건은 총 5가지였다. 최근 사 임한 주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 장이 사임한 자리에 좋은 회장이 부임하는 것과 스포르팅 디렉터 역할, 구단의 영입 정책 명시를 요구했다. 또한 감독에 대한 구단 의 계획, 올 시즌 성과를 보고 자 신의 행보를 결정할 뜻을 전했다.

리버풀, 부상자로 꾸린 베스트11도 막강‘웃픈 현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부상자 속출에 신음한다. 핵심 수비수 버 질 판 데이크를 부상으로 잃은 리 버풀은 그가 빠진 이후 수비진 기 둥으로 활약해온 조 고메즈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리버풀은 12일 구단 SNS에 고메즈가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대 표팀에서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 았지만 영국 텔레그래프는 고메 즈가 남은 시즌은 물론 내년 열리 는 유로2021에도 뛸 수 없다고 보 도했다. 리버풀은 부상 부위에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메즈는 2015~16시즌에 십자인대가 파열 된 적이 있다. 두 번째 십자인대 부상이라면 선수 생활에 치명적

이다. 또 고메즈는 2018년엔 발목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기도 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 드 감독은“아직 정밀검사를 안 했기 때문에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다” 며“장기 부상을 보고 싶 지 않다. (장기 부상은) 선수에게 가장 힘든 것이고 고메즈는 이를 몇 차례 겪었다. 그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리버풀은 고메즈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올시즌 부상자만으로도 베스트11을 꾸릴 수 있는 웃픈 상 황이 됐다. 스포츠통계 매체 스쿼 카는 이날 리버풀 부상자로만 베 스트11을 꾸렸다. 전방 스리톱에 샤키리-마네-옥슬레이드챔벌레 인으로 꾸리고, 미드필더는 티아 고, 파비뉴, 케이타가 자리했다.

1년 만에 태극전사로 돌아온 손흥민(28)이 멕시코·카타르전 ‘필승’ 을 외쳤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멕시 코의 평가전을 사흘 앞둔 11일 오 스트리아 현지에서 가진 대한축 구협회(KFA)와 인터뷰에서 팬 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도‘설욕’ 을 원한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뚫고 1년 만에 원정 길에 오른 벤투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멕시코(15일), 카타르(17 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두 팀 모두 한국에 큰 아픔을 줬던 팀이다. 멕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에서 1-2 패배를 안겨 한국의 조 별리그 탈락에 결정타를 날렸다. 한국은 카타르에는 2019 아시 안컵 8강전에서 0-1로 졌다. 벤투 감독 부임 이래 첫 패배였다. 손흥민은 이들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두 팀 모두 큰 대회 에서 경기를 치렀고, 우리에게 아 픔을 줬다” 면서“막 훈련 시작하 면서 선수들에게 이번 두 경기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설명해줬다” 고 말했다. 이어“나도 두 팀 모두 이기고 싶다” 고 힘줘 말했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느낌을 묻는 말에는“설레 는 기분 느끼려고 대표팀에 오는 건 아니다” 라며“많은 팬이 대표 팀 경기를 기다렸고 모처럼 유럽 에서 소집된 만큼 좋은 경기로 찾 아뵙겠다” 고 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 ▲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표팀에 들어오게 된다. 대한민 국 국민으로서 영광스러운 일이 니까. 동료들을 1년 만에, 정말 오 랜만에 만나게 돼서 되게 기뻤다. 그러나 설레는 기분 느끼려고 대표팀에 오는 건 아니지 않나. 많은 팬이 대표팀 경기를 기다리 셨다. 이런 상황에서 모처럼 유럽

대표팀 훈련하는 손흥민

“모처럼 유럽서 소집… 좋은 경기로 팬들께 인사” 순간도 그런 적이 없다. 소속팀에 서, 대표팀에서 늘 최선을 다하려 고, 내 기량을 다 보여주려고 노 력해왔을 뿐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뛰는 건 느낌이 다르다. 기다리신 만큼 좋 은 경기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하 겠다. — 소속팀에서 해리 케인과 환 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황희 찬·황의조와도 그런 모습 기대 해도 되겠나. ▲ 케인은 오래 발맞춘 선수 다. 매 순간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공통점이다. 나보다 어리지 만, 열심히 한다. 희찬이도, 의조도 마찬가지다. 서로 안 지 꽤 됐고, 서로 원하는 게 뭔지 잘 안다. 특히 희찬이와 의조는 소속팀에서 요즘 힘든 시 간을 보내고 있다. 난 소속팀에서 운이 좋은 거다. 희찬이와 의조가 대표팀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면 좋겠다. 이들이 더 나은 모습 으로 소속팀에 돌아가게끔 돕는 것도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혹사 걱정하는 목소리는 여 전하다. 체력에 문제없나. 아픈 덴 없나. ▲ 매번 똑같은 질문이 나오는 데…. (웃음) 나에게는 너무도 감 사한 일이다. 난 축구 하는 게 늘 꿈이었고, 축구 할 때 행복하다. 당연히 피 곤할 때도 있고, 이동시간도 많고 …. 하지만 이런 건 내가 감수해 야 할 부분이다. 지친 모습 보이 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 멕시코와 카타르는 우리에 게 아픔을 준 상대다. 각오는. ▲ 두 팀 모두 큰 대회에서 경 기를 치렀고, 우리에게 아픔을 줬 다. 막 훈련 시작하면서, 선수들 에게 이번 두 경기의 의미를 직접 적으로 설명해줬다. 나도 개인적 으로 두 팀 모두 이기고 싶다. 물론 이기고 싶은 가장 큰 이 유는 1년 만에 A매치를 보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서다. 두 팀 모 두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강하 다. 상대가 어렵게 경기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디섐보‘괴물장타’에 화들짝… 오거스타“티박스 위치 변경”

하지만 장비 발달로 인해 비거 리는 계속 늘어났고, 코스 연장으 론 장타에 맞서기가 어렵게 됐다.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4개의 파5 중 2, 13, 15번 홀에서 대두분 의 선수는 2온을 시도한다. 리들 리 회장은 부지 매입을 마친 13번 홀은 2022년 마스터스부터 달라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섐보와 월요일 연습 라운드 를 함께한 디펜딩챔피언 우즈는 “디섐보가 장타 실험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9월 US오픈)해 모 두를 놀라게 했다” 면서“그는 파 72인 이곳에서 마치 파 67인 것처 럼 플레이했다” 고 말했다.

‘명인 열전’마스터스가 400야 드라는 폭발적인 장타로 인해 갈 림길에 섰다. 프레드 리들리(사 진)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회 장은 10일 미국프로골프(PGA)투 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오거스 타내셔널골프클럽은 지금 갈림길 에 들어섰다” 면서 조만간 장타 관 련 대책을 마련할 뜻을 밝혔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8 인치 드라이버로 400야드에 육박 하는 초장타를 날리겠다고 선언 했고, 리들리 회장은“마스터스

에서 소집됐다. 좋은 경기로 팬들 을 찾아뵙겠다. —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있 는 반면에 새 얼굴도 있다. 어린 선수 중에 기대되는 선수는. ▲ 못 온 선수들 너무 아쉽다. 다들 대표팀에 얼마나 오고 싶겠 나. 함께 발맞출 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지겠나. 오지 못한 선수들 마음, 이해된다. 어린 선수들은 모두가 기대된 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때도 그랬지만, 우리 어린 선수들은 늘 잘 따라준다. — 파울루 벤투 감독과 처음 보고 무슨 얘기 나눴나. ▲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 평 소에 가끔 통화 하는 사이다. (웃 음) 날 보더니‘오랜만에 봤는데 안 바뀌었네. 우리 코치진은 좀 바뀐 것 같으냐’ 고 물으며 반기셨 다. —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에서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다. ▲ 나를 그렇게 최고라고 생각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정말 한

코스를 무의미하게 만들지는 않 을 것” 이라고 말했다. 리들리 회 장은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티잉 그라운 드 위치 변화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마스터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4월에서 11월로 옮겨졌고 12일 개 막된다. 리들리 회장은“지난 20년간 코스를 7475야드까지 500야드 이 상 늘렸지만 이젠 한계에 다다랐 다” 고 밝혔다. 영국왕실골프협회

(R&A)와 미국골프협회(USGA) 가 추진해온‘골프공 성능 제한’ 조치 강구에 동의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엔 R&A 와 USGA의 비거리 제한 대책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디 섐보가 400야드를 날리면서 생각 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스는 올해 84회째. 마스 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은 1997년 타이거 우즈 (미국)가 당시 장타였던 320야드 를 날리며 우승한 뒤 매년 코스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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