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18B

Page 1

Tuesday, November 13, 2018

<제41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류현진, 내년에도 다저스맨 퀄리파잉 오퍼 수락 류현진(31)이 내년에도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 이지 MLB.com은 12일“류 현진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했다. 올 해 QO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한 선수 다” 라고 보도했다. 연봉은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 125 명의 평균액으로, 류현진은 1년 1790만 달러를 받고 다 저스에 잔류했다.

<B9면에 계속>

류현진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방탄소년단,‘피플스 초이스 어워즈’4관왕 ‘올해의 그룹·노래·뮤직비디오·소셜 셀러브리티’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1일 미국 음악·영화·TV 분야 시상 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 과‘올해의 노래’부 문 등 4관왕 영예를 안았다. 미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 단은‘올해의 그룹’부문에서‘트 웬티 원 파일럿츠’ ,‘패닉 앳 더 디 스코’ ,‘5 세컨즈 오브 서머’ 를제 치고 수상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아이돌’ (IDOL)은 아리 아나 그란데의‘노 티어즈 레프트 투 크라이’ , 션 멘데스의‘인 마이 블러드’ , 셀레나 고메스의‘백 투

유’ , 카디 비·배드 버니·J 밸빈 의‘아이 라이크 잇’ 을 제치고‘올 해의 노래’부문에서 위너로 결정 됐다. 아울러 이들은‘올해의 소셜 셀 러브리티’상과 함께,‘아이돌’ 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도 받으며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을 석권했 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아 미(팬클럽) 여러분 고맙습니다. 빅 히트엔터테인먼트와‘피플 초이스 어워즈’ 에도 감사드립니다” 란수 상 소감을 전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는 1975 년부터 영화·TV·음악을 아우르 는 팬 투표 시상식으로 초기에는 갤럽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2000

년대부터 온라인 투표로 방식을 바 꿨다. 영화·TV·음악 43개 부문 에 걸쳐 투표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A)에서 카디 비, 아리아나 그 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쟁 쟁한 스타들을 제치고‘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K팝 그룹이 아메리칸 뮤직 어 워즈를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이들은 13~14일 도쿄돔을 시작 으로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러브 유어셀프’ (LOVE YOURSELF) 일본 돔투어를 개최한다.

스타일리시 액션극 OCN‘플레이어’5.8% 종영 사기, 주먹, 레이싱, 해킹 등 각 자 서로 다른‘능력’ 을 지닌 4인방 의 액션만으로도 젊은 시청자의 눈 이 즐거웠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 OCN 주말극‘플레이어’ 마지막 회 시청률은 5.8%(이하 비 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 자체 최 고 성적으로 종영했다. 첫 회 4.5%로 OCN 개국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플레 이어’는 후반부까지 고른 수치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최종회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 차아령(정수정), 임병민(이시 언), 도진웅(태원석)이 악의 끝판 왕‘그 사람’ (김종태)을 시원하게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범죄 전문가들의 활극을 그린 ‘플레이어’는 하이스트 영화 (Heist film) 대표작으로 꼽히는 할 리우드 영화‘오션스 일레븐’ 의한 국판과 같은 느낌을 선물했다. 각 기 개성이 충만한 4인방이 벌이는 화끈하고도 멋을 잔뜩 부린‘머니 스틸(money steal) 액션’ 이 장르 극에 특화한 OCN 내에서도 차별

징용판결 대한 보복? 방탄소년단, 日 방송출연 모두 취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방송 출연이 모두 취소됐다고 현지 스포츠 연예지인 스포니치 아넥스 가 10일 전했다. 최근 한 일본 매체가 BTS 멤버 지민이 과거 입은 티셔츠를 문제 삼으며 방탄소년단이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지난 9일 밤 TV아사히의‘뮤직스테이션’ 출연이 취소된 데 이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일본 방송사들의 이 런 조치가 지난달 말 일본 기업에

日스포니치아넥스 보도…”TV아사히 이어 NHK·후지TV 출연도 백지화”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과 무관치 않은 것이라는 지적 도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NHK는 12월 31일 방송되는‘홍백 가합전’에 방탄소년단의 첫 출연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미 보류했다. 다음 달 5일과 12일 방송되는 후 지TV‘FNS가요제’ 측에서도 BTS 의 출연을 타진했다가 철회했다. 또 12월 하순 방송 예정인 TV아

사히의‘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 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의 흑백 사진 브’ 도 BTS 출연 방안을 검토하다 과 함께 애국심(PATRIOTISM), 가 백지화했다.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 일본 방송사들의 잇따른 BTS (LIBERATION), 코리아 출연 백지화는 지민이 지난해 입었 (KOREA) 등의 영문이 담겼다. 던 원자폭탄 투하 장면 등이 그려 방탄소년단 리더인 RM은 지난 진 티셔츠가 일본 내에서 극우세력 2013년 광복절을 맞아 트위터에 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것과 무관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한다. 대 지민의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한독립만세” 라는 글을 올렸다.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

日 방송 취소 파장…외신“역사적 배경있어” 빌보드·CNN·BBC서 방탄소년단 이슈 잇따라 원인 분석 보도 화에 성공했다. 주연인 송승헌과 더불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로는‘원톱’ 인 정수 정과 재간둥이 이시언, 이번 역할 을 위해 몸무게를 35kg나 늘려‘제 2의 마동석’ 이라는 애칭을 얻은 태 원석은 각자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 했다. 극이 진행할수록 네 사람 팀 워크가 단단해지는 것을 보는 재미 도 충분했다. 다만 장르 자체가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고, 최종 보스인‘그 사 람’ 의 인상이나 악랄함이 크게 강

렬하지 못한 탓에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후반부에 더 치고 올라가 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속 드라마로는 연우진, 정유 미, 박용우 주연‘프리스트’ 를방 송한다. 한편, KBS 2TV 주말극‘하나 뿐인 내 편’ 은 28.4%-33.1%,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일요극‘내 사랑 치유기’ 는 8.7%-9.4%, 8.9%9.2%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주말극‘나인룸’ 은 4.6%였 다.

유준상, KBS 수목극‘왜그래 풍상씨’주연 배우 유준상이 KBS 2TV 새 수 목드라마‘왜그래 풍상씨’ 에 출연 한다고 각 소속사가 12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평범하게 살고 싶

TUESDAY, NOVEMBER 13, 2018

었으나 결코 평범하게 살지 못한 풍상 씨 이야기 속에 담긴 가족 이 야기를 그린다.‘우리 갑순이’ ,‘왕 가네 식구들’,‘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의 문영 남 작가 신작이 다. 유 준 상은 주 고, 이시영은 풍상씨 5남매 중 넷째 인공 이 화상으로 분한다. 이외에 전혜빈 풍 상 을 등도 출연한다. 연기하 내년 1월 초 방송 예정.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일본 음악 방송 취소가 해 외 언론에서도 주목받으며 국제적 인 이슈가 됐다. 여러 매체는 방송 취소 사유가 된 멤버 지민의 티셔 츠가 논란이 된 것은 양국의 오래 된 정치·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 이라고 짚었다. 빌보드는 9일‘티셔츠 그 이상: BTS 출연 취소는 한국과 일본의 어색한 K팝 관계를 보여준다’는 제목으로 이번 사태를 분석했다. 빌보드는 일본 TV아사히‘뮤직 스테이션’ 이 멤버 지민이 과거 입 은 이른바‘광복절’티셔츠를 문제 삼아 출연을 취소한 데 대해“국가 간의 오랜 정치적, 문화적 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며 티셔츠가 방 송 취소의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빌보드는 보아와 2세 대 K팝 그룹 등 일본에서 K팝의 확장, 한국 가수의 인기에 균형을 맞추려던 일본의 노력, 방탄소년단 과 트와이스를 통해 다시 인 K팝 붐 등을 소개했다. 빌보드는 이 과정에서의 혐한 움직임을 언급하며“냉각 관계는 정치적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는 2차 세 계대전 당시 일본의 한국 식민지 배, 일본군 위안부 등 미해결된 전 시 문제, 일본 제국을 상징한 전범

기(욱일기) 문제 등을 짚었다. 미국 방송 CNN도 9일 인터넷 판에서‘원자폭탄 셔츠에 대한 분 노로 BTS 일본 공연이 취소됐다’ 고 방송 불발 소식을 전했다. CNN은“한국과 일본은 2차 세 계대전 유산에 특히 민감하다”며 1910~1945년 일본의 식민지배로 수 백만 명의 한국인들이 고통받아 양 국 관계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영국 방송 BBC도 9일 인터넷판 에서‘BTS 티셔츠: 일본 TV 쇼가 원자폭탄 티셔츠로 BTS 출연을 취 소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민의 셔츠가 논란이 된 이유로 양국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했다. BBC는“원자폭탄 셔츠에 한국 의 독립 구호가 담겨있다” 며“일부 일본인들에겐 일본 식민 통치를 받 은 한반도의 독립을 가져온 폭탄을 축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 다. 영국 BBC는 또 최근 한일 관 계가 더 긴장됐 다면서 지난달 말 한국 대법원

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 판결을 거론하며 일본 정부가 이에 반박했다고도 덧 붙였다. 이런 논란은 지난달 일본의 한 매체가 지민이 과거 입은 셔츠를 문제 삼아“반일 활동을 하고 있 다” 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지민의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 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의 흑백 사진과 함께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 사(OURHISTORY), 해방 (LIBERATION), 코리아 (KOREA) 등의 영문이 담겼다. 이 사실이 부각하자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은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하루 전날 취소했고, 10일 일본의 또 다른 매체는 12월 31일 NHK‘홍백가합전’등 다른 프로 그램들도 출연 검토를 보류했다고 전했다.


연예

2018년 11월 13일(화요일)

장미여관, 씁쓸한 해체 “육중완·강준우가 3인 나가달라 했다” 5인조 밴드 장미여관이 해체하 며 씁쓸한 뒷모습을 남기게 됐다. 사건은 12일 오전 8시께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가 보도자료 를 내“장미여관이 당사와 계약이 종료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히 면서 시작됐다.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육중완밴드’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 이라며“장미여관 다섯 멤버들의 앞으로 활동을 응원해달 라” 고 당부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임경섭, 윤장 현, 배상재가 페이스북에‘장미여 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며 반박에 나섰다. 세 사람은“먼저 팬 여러분께 면 목이 없다.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 로 나간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 못을 바로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됐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장미여관은 해체가 아 니라 분해됐다. 두 사람(육중완, 강 준우)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 서 나가달라고 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아무 개와 장미여관’ 이 아닐뿐더러‘아

소속사“불화로 해체하는 것 맞다” 무개 밴드’ 는 더더욱 아니다. 장미 하자고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뿐 육 여관은 5인조 밴드다” 라며“내세울 중완, 강준우와 따로 계약이 성사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된 단계는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행운 덕에 지난 7년간 분수에 넘치 장미여관은 2011년 강준우(기타 는 사랑을 받았다. 고맙다” 고 말했 겸 보컬·38), 육중완(기타 겸 보컬 다. ·38), 임경섭(드럼·40), 윤장현 록스타뮤직앤라이브 관계자는 (베이스·44), 배상재(일렉기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장미여관이 39)를 멤버로 결성돼 미니앨범‘너 불화로 깨진 건 맞다”며“밴드를 그러다 장가 못간다’ 로 데뷔했다. 유지하기 힘들어지자 육중완, 강준 수록곡‘봉숙이’ 가 훗날 큰 사랑을 우가 나중에 밴드에 합류한 세 사 받았다. 이들은 2012년 KBS 2TV 람에게 나가달라고 했다”고 설명 ‘톱밴드 2’ 에 출연해 독특한 음악 했다. 과 외모,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목 이어“장미여관 자체의 전속계 받으며 밴드 노브레인의 소속사 록 약은 만료됐으며,‘육중완 밴드’ 를 스타뮤직앤라이브와 계약했다.

‘끝까지 사랑’주연 이영아-강은탁 열애 KBS 2TV 저녁 일일극‘끝까지 사랑’ 에 함께 주연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영아(34)와 강은탁(본명 신 슬기·36)이 열애 중이다. 이영아 소속사 티씨오이엔티는 11일“이영아와 강은탁이 교제 중” 이라며“만난 지는 한 달 정도 됐 다” 고 밝혔다. 이영아는 2003년 MBC TV 시 트콤‘논스톱4’ 로 데뷔해‘제빵왕 김탁구’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에 출연했다. 강은탁은 2001년 모델로 데뷔한 뒤‘주몽’ ,‘압구정 백야’등 드라

이송할 수 있는 닥터헬기를 언급하 며, 그마저도 야간 운행 제한이 있 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한다고 지적 했다. 교수는 유희열이 열악한 환경에 도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를 묻자

B3

하늘로 올라간‘마블의 전설’스탠 리 별세 스파이더맨·헐크·블랙팬서·아이언맨…마블코믹스 시대 열어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미국 만화업계 거물 스탠 리가 12일 별세했다. 스탠 리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시나 이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뒀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스탠 리의 유족이 공식 확인했다 올해로 96세인 그는 여러 지병 을 앓아왔다. 최근 건강 악화로 의 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온 것 으로 알려졌다. 리는 잭 커비(1917~1994)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 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 ·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 ·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 릭터를 만들어낸 인물로 유명하다. 본명인‘스탠리 마틴 리버’ 보다 는, 필명인‘스탠 리’ (Stan Lee)로 더 잘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스탠 리 옹’ 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 랑을 받았다. 1922년 뉴욕 맨해튼의 루마니아 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39년 우연한 기회에 타임리 코믹 스(마블 코믹스 전신)에 입사하면 서 만화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편집 조수로 일을 시작했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이야기 구성에도 참여했다. 특히 당시 큰 인기를 끈 ‘캡틴 아메리카’각본 일부를 쓰면

미국 만화업계 거물 스탠 리가 2002년 4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자신의 사무 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미소짓고 있다.

서 만화 원작 제작에 참여하기 시 작했고, 마블 코믹스를 대형 멀티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에 40 여 차례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 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한 리는 1994년‘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 로 불리는‘윌 아이스너 어워드’ 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 당에 입성했다.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 예인‘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했 다. 지난해 아내와 사별한 리는 올 해 초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시카고의 한 마사지 테라피스트로부터 피소되기도 했 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기 도 하다. ‘참전용사의 날’(Veterans Day)인 전날 그의 공식 트윗 계정 에는“미국의 모든 참전용사에게 감사하다. 재밌는 사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스탠의 보직은‘극작가’ (Playwright)” 라는 글이 올라왔다. 리가 직접 운영하지는 않았지만 팔로워가 300여만 명에 달하는 공 식 트위터 계정으로 알려졌다. 리의 트위터 계정엔 추모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버틀러, 산불로 잿더미 된 집 배경 셀카 공개 가수 레이디 가가, 배우 올랜드 블룸 등 유명인 피해자 수두룩

마에서 활약했다.

‘대화의 희열’이국종 교수 편 4.1%로 시즌1 종영 오랜만에 돌아온‘원 게스트 토 크쇼’ 로 주목받은 KBS 2TV‘대화 의 희열’ 이 시즌 종영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한 이 토크쇼 마지막 회는 4.1%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상 외과 전문의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출연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 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1시간 골든아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러면서 환자를 가장 빨리 병원으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직장이니까. 답답하다고 다 관둘 수 없지 않으냐”고 답했다. 이어 “제가 말하는 정의는 대단한 게 아 니다. 각자 자기 할 일을 하는 거다. 남들이 뭐라 하든 휘둘리지 않고 그저 할 일을 하는 것” 이라고 덧붙 였다. ‘대화의 희열’ 은 그동안 개그우 먼 김숙, 국회의원 표창원, 래퍼 지 코, 푸른 눈의 의사 인요한, 전 축구 선수 안정환,‘호통 판사’천종호,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가수 아이유, MC 송해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눠 호평받 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 불로 집이 잿더미가 되는 등 피해 를 본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등이 피해 상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올려 눈길을 끈다. 영화‘300’등으로 잘 알려진 배 우 제라드 버틀러는 캘리포니아의 부촌 말리부에서 불에 탄 자신의 집을 배경으로한 셀카(셀프 카메 라)를 11일 트위터에 게재했다. 버틀러는 얼굴에서 흰 마스크를 내린 채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대 피했다가 다시 말리부에 있는 집으 로 돌아왔다. 캘리포니아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고 적었다. 영화‘닥터 스트레인지’ 의 감독 스콧 데릭슨의 집도 화마를 피하지 는 못했다. 그는 트위터에서“우리들은 집 을 잃었으나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았다는 것” 이라고 적으며“아이 들이 소중한 기억이 담긴 물건들을 잃어 더 힘들어한다” 고 밝혔다. 그 외에도 영화배우 킴 카다시 안과 올랜도 블룸, 레인 윌슨, 알리 사 밀라노, 가수 레이디 가가 등 연 예인 다수가 산불로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산불은 유명 시리즈물‘웨스트 월드’촬영지로 유명한 영화 세트

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잿더미로 변한 자신의 집에서 찍은 셀카

장‘웨스턴 타운’ 도 집어삼켰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90 여년 전 세워진 이곳에 산불이 옮 겨붙어 감옥, 호텔, 술집 등으로 이 뤄진 세트장이 모두 불에 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영화배우 올리 버 허드슨은“로스앤젤레스는 무 척 멋진 곳이지만, 불이 났을 때 우 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행운을 비는 것이 전부” 라고 말했다. 한편 산불의 원인을 산림 관리 를 제대로 하지 못한 주 정부의 탓 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 대해 연예인들은‘산불 문제를 정치 이슈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반박했다.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인용하며“(트 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말로 무 정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페리는“정치와 전혀 관련된 것 이 아니다. 집을 잃고 대피소로 떠 나는 수많은 미국인의 문제일 뿐” 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도 트위터에“산불이 심각해진 것 은 기후 변화와 기록적인 가뭄 때 문” 이라며“피해 구조와 화재 진압 은 정파적인 문제가 되면 안 된다” 고 말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관광객 때문에 못

장은 성당 내 예술품들에는 피해가 “하루만에 20년치 피해 봤다” 없지만“바닥 모자이크의 틈새로 살아”

강주아오대교 개통에 홍콩인들 시위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잇 는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개통 하고 나서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밀려들자 일부 홍콩인들 이 주거환경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 다면서 시위에 나섰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홍콩 란타우섬 의 퉁청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퉁 청의 미래’회원 수십명은 전날 강 주아오 대교의 홍콩 측 출구 앞에 서 시위를 벌였다. 강주아오 대교의 홍콩 쪽 터미 널이 위치한 퉁청 지역은 대규모 외부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관문이 된 곳이다. 이들은 3주 전 대교가 개통돼 중 국 본토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면 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급격히 악 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본토 관 광객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

TUESDAY, NOVEMBER 13, 2018

코 대성당은 11세기에 완성된 건축 물로 성당 안팎 벽면은 물론 바닥 까지 화려한 모자이크로 장식돼 있 다. 한 해에 5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베네치아 도심의 약 75%를 침수시킨 이번 폭우로 산마 르코 대성당도 90㎝ 넘게 물이 들 어찼다. 파올라 마르 베네치아시 관광국

염분이 들어가 부식되는 것이 문 제” 라고 설명했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행정관 카를 로 알베르토 테세린은 이번 폭우로 “하루아침에 20년 치 손상을 입었 다” 며 1차적인 복구에 270만 유로 (35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 정했다. 대성당은 일단 성당 자체 자금 70만 유로(9억 원)를 투입해 복구 를 시작한 상태라며 중앙정부에 나 머지 200만 유로(26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테세린 행정관은“(베네치아가) 범람하는 일이 늘고, 대성당은 베 네치아에서 가장 낮은 지역에 있 다” 며 산마르코 광장의 보호 수단 마련과 지지부진한‘모세 프로젝 트’ 의 완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세 프로젝트’ 는 베네치아에 홍수 방지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 로 당초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 만, 공사를 둘러싼 비리 사건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베네치아 범람은 수위가 약 180㎝에 달했던 1966년 수해 이 후 가장 큰 피해를 준 것으로 전해 졌다.

그러나 이후 지하에 숨어든 뒤 에도‘내셔널 액션’ 은 꾸준히 활동 을 이어왔다. 토머스와 파타타스 부부를 포함 한 이들은 히틀러를 찬양하는 메시 지를 주고받는가 하면, 백인우월주 의‘쿠클럭스클랜’ (KKK)을 상징 토머스와 파타타스 부부 하는 가운을 입거나 나치식 경례를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 는 의미에서 자식의 중간 이름을 다. 특히 부부는 히틀러를 존경하 ‘아돌프’ 로 지었고, 나치 깃발과 함

께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도 사진 으로 남겼다.

伊산마르코 대성당 침수 지원요청

伊 베네치아, 홍수로 산마르코 대성당 침수 中관광객 유입 반대하는 시위 나선 홍콩인

어져 72세 여성과 59세 남성이 경찰 에 체포됐다. 시위대는 자격이 없 는 불법 가이드를 단속하라고 촉구 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시위 과정에서는 중국 본토 관광객들에 게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시위에 참여한 홍콩 시민 제씨 는“질이 낮은 방문자들 때문에 지

역민들의 삶이 크게 지장을 받고 있다” 며“퉁청은 조용한 곳이어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데 이제는 거리 에 나가기조차 싫다” 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세계 최장의 다리 인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되고 나서 홍콩에는 이 다리를 통해 하루 4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대표적 관 광명소인 산마르코 대성당이 정부 에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자 금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말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이탈리아 전역을 휩쓸며 29 명의 사망자와 함께 많은 재산피해 를 부른 바 있다. 11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네치아의 상징과도 같은 산마르

아기 이름에‘아돌프’넣은 英 극우단체 조직원 부부 유죄 선고 불법 극우단체 활동 혐의로 기소…신나치 추종 독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 러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아 이 이름에‘아돌프’ 를 넣는 등 극우 활동을 벌인 부부에게 유죄가 선고 됐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 담 토머스(22)와 클라우디아 파타

타스(38) 부부는 또 다른 조직원 대 니얼 보구노비치(27)와 함께 불법 극우 단체 활동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날 버밍엄 형사법원에 서 열린 재판에서 모두 유죄가 선 고됐으며, 12월 중 구체적인 형량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들은 극우 단체‘내셔널 액 션’ (National Action)의 조직원이 다. 신나치를 추종하는 이 단체는 2016년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를 앞두고 조 콕스 노동당 의원을 살해한 극우주의자 토마스 메어를 찬양했다가 불법단체로 전락했다.


건강정보

2018년 11월 13일(화요일)

‘실명질환’황반변성에 좋은 음식은 어떤것? 황반색소·항산화물질 함유 음식 꾸준히 섭취하기 우리나라 3대 실명질환 중 하나 로 꼽히는 황반변성은 발병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식생활이 황반변성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황반변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피 해야 할 음식을 미리 알아두면 황 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황반변성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식생활이 황반변성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 황반변성, 5년 새 약 2배 증 가…40~50대도 안심 금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황반변성환자는 14만430명 이었지만 2017년에는 27만2638명으 로 약 2배 증가했다. 황반변성은 노 년기질환으로 알려졌지만 40~50대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7년 40~50대 황반변성 환자는 5만3940 명으로 전체 환자 중 약 20%를 차 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문상웅 교 수는“예전에는 60~70대의 환자들 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40~50 대 중년환자가 늘고 있다” 고 말했 다. ◆ 왕성히 활동하는 눈, 활성산 소 발생도 가장 많아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 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노화로 인해 황반부위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 화하는 것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 다. 황반변성이 일어나는 망막과 맥락막조직은 우리 몸에서 혈액이 가장 왕성하게 흐르는 조직이다. 활동이 많은 만큼 산화스트레스도 많이 발생한다. 문상웅 교수는“노화를 방지하 기 위해서는 눈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며“산화스트레스를 막기 위해서 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 으면 좋다” 고 말했다. 실제로 대규 모 임상연구에서 항산화효과가 있 는 비타민이 황반변성의 진행을 억 제한다는 것이 규명됐다. ◆ 황반변성 일어나면 세포 살 리기 어려워,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 문상웅 교수는“황반변성이 일 어나면 치료를 해도 이미 손상된 세포를 되살릴 길이 없다” 며“40대 부터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 어 안과에서 정기검사 후 조기발견 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진 행을 늦출 수 있다” 고 말했다. 건성 황반변성에서는 고용량의

B5

OECD 평균의 1.6배 한국인 항생제 복용·처방 남발 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지속적으 로 증가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치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 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에게 제 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국 국민의 항생제 사용량은 34.8DID(하루 1천명당 의약품 사

종합비타민이 시력저하와 심각한 형태의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 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습 성 황반변성의 치료로는 광역학요 법(비쥬다인)과 항혈관생성인자를 안구 안에 주입하는 방법이 많이 이용된다. ◆ 황반색소 많이 함유한 음식, 망막보호와 시력향상에 도움 여러 연구를 통해 황반색소의 증가가 시기능을 증가시키고 노년 황반변성 같은 실명을 초래하는 질 병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고 알려 졌다. 황반색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 하면 눈의 황반색소가 증가한다. 황반색소가 적은 사람은 조직손상 을 유발하는 단파장 빛이 거의 100% 가까이 황반의 시각세포에 도달하는 데 비해 황반색소가 많은 경우는 10% 미만으로 도달하기 때 문에 빛에 대한 손상으로부터 망막 을 보호할 수 있다. 따라서 달걀노 른자와 시금치, 누런 호박 등과 같 이 황반색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망막보호와 시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 1. 색깔 짙은 과일 색이 짙은 과일과 채소는 우리 건강에 유용한 식물영양소가 풍부 하다. 토마토 등 빨간색과일에는 안토시아닌과 함께 리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파 인애플이나 오렌지 등 노란색 과일 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으며 시금치, 브로콜리, 배추 등 초록색은 간장 의 해독에 좋고 노화예방효과가 있 다. 2. 커피, 허브차 등 다양한 차 (茶) 차에 함유된 중요한 성분 중 하 나가‘플라보노이드’ 라는 물질이 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효과를 나타내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눈의 항노화를 돕는다. 커피에는 항산화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polyphenol), 클로로겐산

(chlorogenic acid) 등이 들어 있 다. 커피의 항산화 작용에 의해 노 년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산화 스트 레스가 억제될 수 있다. 클로로겐 산은 노화된 망막신경세포를 활성 화해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준 다. 차가 눈에 좋은 다른 이유는 부 족한 물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이 다.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불순물 이 잘 걸러지고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망막을 비롯한 안구 내 신경 조직의 혈류가 개선된다. 원활한 망막 혈류는 노인성 황반변성을 예 방하고 당뇨망막병증환자의 시력 감소를 늦출 수 있다. 3. 오메가-3 등이 풍부한 생선, 올리브유 오메가-3 지방산은 망막조직, 특히 시각세포의 세포막에 높은 비 율로 존재한다. 올리브유와 생선 등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생선을 꾸준 히 섭취하는 사람의 노인성 황반변 성 빈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의 효과와 관련 있 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을 해 황반변성 발생과 관련된 안구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4. 영양 덩어리, 콩과 견과류 렌틸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 부하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식 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심혈관질환 과 치매 예방뿐 아니라 황반변성에 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 라에서 많이 먹는 검은콩에는 렌틸 보다 더 많은 불포화지방과 단백 질, 그리고 식이섬유가 담겨 있다. 검은콩에 거부감이 있다면 강낭 콩이나 팥을 활용할 수 있다. 콩과 비슷하게 황반변성에 좋은 것이 땅 콩이나 캐슈넛 같은 견과류. 견과 류에는 DHA 같은 망막신경세포 막에 꼭 필요한 오메가-3 불포화지 방산이 풍부하다. 콩과 견과류에는 황반변성에 좋은 미네랄인 셀레니 움과 아연도 풍부하다.

불면에 대처하는 방법 면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운 동을 한 날은 잠을 잘 잤다는 사실 을 확인하면,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어떤 방법도 듣지 않는다면, 불면이 혹 시 우울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수면 일기는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될 경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히 피곤하고 눈은 뻑뻑한데 정작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다. 영 원한 현대인의 적, 불면증. 영국의 가디언이 잠 못 이루는 밤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여섯 가지 방책을 소개했다. ◆ 침실=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은 어둠 속에서 만들어진다. 따라 서 침실은 충분히 어두워야 한다. 불을 꺼도 방이 환하다면 암막 커 튼이나 블라인드를 구비할 것. 편 안하게 잠을 청하기 위해서는 적절 한 탄성의 매트리스, 계절에 맞는 포근한 침구를 구비하는 데에도 신 경을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침대 에서는 절대로 휴대폰을 보지 말 것. LED 스크린의 블루 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한다. ◆ 시간= 밤에 잘 자기 위해서 는 낮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낮잠 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일 정한 규칙을 정하고 그에 따른다면 금방 몸에 익을 수도 있다. 예를 들 어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라. 체온이 올라가 면서 쉽게 잠들 수 있을 것이다. ◆ 섭식= 술은 수면 사이클에 손상을 입힌다. 당장 잠드는 걸 도 울 수는 있으나 늦잠을 자게 만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는 것. 과식도 좋지 않다. 특히 매운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 면 가슴이 아프거나 위가 쓰릴 수 있다. 늦은 오후에는 커피를 마시 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2017년 스 위스 취리히 대학의 연구에 따르 면, 카페인은 자는 시간을 줄일뿐 더러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 ◆ 시계=‘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온다’는 스트레스 자체가 불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음을 편하 게 먹자. 계속 시간을 확인하며 불 안을 키우기보다 행복한 기억을 떠 올리는 편이 잠드는 데는 도움이 된다. 이제 곧 잠이 올 거야. 자고 나면 괜찮을 거야, 자기 암시를 하 는 것도 중요하다. ◆ 결단= 정말 잠이 안 온다면, 그래서 30분 넘게 뒤척이는 중이라 면, 벌떡 일어나라. 침실을 벗어나 거실 소파든 부엌 식탁이든 편안한 곳에서 책을 읽는 게 좋다. 음악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딴짓을 하 다가 졸음이 오거든 그때 다시 침 실로 갈 것. 이렇게 하면 머릿속에 침대는 잠을 자는 곳이지 잠을 자 기 위해 애쓰는 곳이 아니라는 관 념이 형성될 것이다. ◆ 일기= 적어도 보름 이상 잠 에 관한 일기를 써라. 언제 잠이 들 었는지, 몇 시간이나 잤는지. 밤에 깨지는 않았는지... 패턴을 관찰하

이명수 의원“사용량 획기적으로 줄인 호주·핀란드 벤치마킹해야” 용량)로 OECD 26개국 평균 사용 량 21.2DID와 비교할 때 13.6DID 의 차이가 났다. 8년 전인 2008년 한국 사용량이 26.9DID로 OECD 평균 21.7DID 보다 5.2DID 많았던 것과 비교하 면 차이가 훨씬 더 벌어진 것이다.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2009년 26.9DID, 2010년 27.5DID, 2011년 29.1DID, 2012년 29.8DID, 2013년 30.1DID, 2014년 31.7DID, 2015년 31.5DID 등으로 증가세였고, 2016 년에는 껑충 뛰어 34.8DID로 올라 왔다. 반면 호주와 핀란드, 포르투갈, 스웨덴은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감

소하고 있다. 특히 호주의 사용량은 2008년 24.9DID로 OECD 평균보다 높았 으나 해가 갈수록 격차가 줄었고, 2013년 18.5DID를 기록하면서 OECD 평균 이하로 내려왔다. 2016년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 (34.8DID)은 터키(40.6DID), 그리 스(36.3DID) 다음으로 많고, OECD 평균(21.2DID)에 비해서는 1.6배 많은 수준이다. 한국은 인구 증가율보다 항생제 소비량과 항생제 처방 인원 증가율 이 더 높은 상태다. 2013년과 2016 년을 비교하면 인구증가율은 1.6% 이지만, 항생제 소비량은 17.5% 증

가했고,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15.6% 증가했다. OECD 회원국 중 항생제 사용 량이 특히 적은 나라는 네덜란드 (9.7DID), 에스토니아·스웨덴 (13.6DID), 헝가리(13.7DID), 슬로 베니아(14.0DID), 독일(14.1DID) 등이다. 이 의원은“전 세계적으로 항생 제 내성균에 대한 사망률과 손실액 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호 주와 핀란드는 획기적으로 항생제 사용량을 감소시켰는데 한국은 OECD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 는 상황” 이라며“해외 성공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미세 먼지 쇼크, 폐 건강에 좋은 먹을거리는?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폐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시달리는 장기 중 하나다. 각종 공해 물질로 오염 된 공기에 미세 먼지까지 더하면 폐 안쪽에 있는 허파꽈리부터 심각 한 손상을 입는다. 폐를 위해서는 금연은 물론 공 기가 좋을 때 매일 30분 정도 유산 소 운동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도 좋다.‘푸드닷엔디티비닷컴’ 이폐 건강에 좋은 식품 10가지를 소개했 다. ◆ 사과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E 등이 들어있어 폐 기능이 최 상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건강한 폐를 위해 일주일에 여러 번 사과 를 먹는 게 좋다. ◆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호두를 한줌씩 먹으면 천식과 다른 호흡기 질환을 퇴치하 는데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 산은 염증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 는 항염증 영양소로 꼽힌다. ◆ 블루베리 베리류 중에서도 블루베리와 아 사이베리는 폐 건강을 유지시키는 데 가장 효과가 좋은 베리류로 꼽 힌다. 이들 베리류에는 세포 손상 을 유발하는 유해 산소를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같은 항산 화제가 많이 들어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비롯해 양배추, 콜 리플라워,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 는 폐암의 진행을 멈추게 하고 폐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E 등이 들어있어 폐 기능이 최상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암 발병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런 채소에는 혈액 을 청소하거나 형성시키는 효과가 있는 엽록소가 많이 들어있다. 또 각종 항산화제도 풍부하다. ◆ 고추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풍부하다. 이 화합물은 혈류를 개선하고 점막 을 활성화시키고, 감염을 퇴치한 다. ◆ 생강 생강 역시 항염증 성분을 풍부 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폐의 오염 물질 제거 기능을 향상시킨다. ◆ 자몽 자몽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의 일종인 나린진은 암을 일으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핑크색 자몽에는 항산화 성분이 라이코펜 이 많이 들어있고, 하얀색 자몽에 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자몽 은 담배를 끊은 뒤 폐를 깨끗하게 청소하는데 좋다.

◆ 마늘 마늘과 양파의 톡 쏘는 것 같은 성분은 심장뿐만 아니라 폐에도 좋 다. 이런 성분은 염증을 감소시키 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감 염을 막는다. ◆물 물은 건강에 큰 역할을 하며 이 는 세척 작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깨끗하고 좋은 물은 폐를 오가는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꼭 필 요하다. 물은 폐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점액이 흐르도록 한다. 점액이라고 하면 역겹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액은 섬모의 적정 농도를 유지시켜 독소와 미생물, 오염 물 질을 배출시키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 강황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화합물은 암 세포의 자멸을 유도한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NOVEMBER 13, 2018

가을 모자 트렌드…베레·헌팅캡 예쁘게 쓰려면? 베레·헌팅캡·버킷햇·비니, 내 헤어스타일에 맞게 예쁘게 쓰는 법 지난 시즌을 강타한 볼캡에 이 어 베레모, 헌팅캡, 버킷햇, 비니 등 의 모자가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 다. 내 헤어스타일에 맞게 착용하 고 싶다면 스타들이 착용한 모자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앞머리를 올리거나 내리거나, 머리카락을 풀거나 묶거나 다양하 게 연출할 수 있는 이번 시즌 트렌 디한 모자 착용법을 소개한다.

◆ 이번 시즌 메가 인기템‘헌팅 캡’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완벽하 게 소화하면서 인기에 박차를 가한 헌팅캡. 이번 시즌에는 밀리터리풍 의 짧은 크라운과 챙 또는 크라운 에 볼륨감이 있는 뉴스보이캡이 모 두 인기다. 헌팅캡과 뉴스보이캡을 여성스 러운 의상에 매치해‘걸크러시’

(Girl-crush) 분위기를 연출해보 자. 타이트한 니트나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에 매치하면 강렬한 느낌 을 배가한다. 헌탱캡은 머리에 딱 맞게 쓰기 보다 살짝 큰 사이즈를 걸치듯이 쓰면 더욱 멋스럽다. 특히 모자를 썼을 때 얼굴만 도드라지고 커 보 인다면 모자 사이즈를 한 치수 크 게 선택하자. 얼굴형이 더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 파리지앵 분위기 물씬‘베 레’ 펠트지로 만든 느낌의 베레모는 모양을 잘 잡아 쓰는 것이 중요하 다.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착용 하면 깔끔한 느낌을 낸다. 앞머리

를 모자 안으로 넣어 썼다면 눈썹 을 또렷하게 모양을 잡아 선명한 인상을 연출하자. 얼굴형 보완이 필요하다면 앞머 리나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리는 것이 좋다. 앞머리는 모자에 눌리 더라도 착용 전 볼륨을 만드는 것 이 깔끔해 보인다. 양쪽 귀 뒤로 머 리카락을 모두 넘기는 것이 어색하 다면 한쪽만 뒤로 넘겨 착용한다. 고풍스러운 귀걸이나 진주 목걸 이, 벨벳 질감의 베레 등은 복고 분 위기를 자아낸다. 이때 블라우스나 니트와 착용하면 여성스러운 분위 기를 더한다. 양 갈래로 머리를 땋 거나 앞머리에 컬을 넣으면 발랄하 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으

니 참고한다. ◆ 힙한 스트리트 분위기‘버킷 햇’ 스트리트 패션 좀 즐긴다고 하 는 이들의 애정템(아끼는 아이템) 중 하나는 버킷햇이다. 챙이 아래 로 처진 모양의 버킷햇은 자칫 더 욱 꾸미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 어 소화하기가 다소 어렵다. 버킷햇을 멋스럽게 착용하고 싶 다면 챙이 넓은 것을 선택해 얼굴 형이 부각되지 않도록 한다. 최근 트렌드인 브랜드 로고가 모자 전체 에 그려진 제품도 멋스럽다. 특히 눈이 보일 듯 말 듯 최대한 푹 눌러 쓰면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캐주얼하게 쓰기 좋은‘비니’ 비니는 2000년대부터 꾸준하게 유행해 온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길이가 길게 나와 얼굴을 작아 보 이게 하는 디자인의 비니가 인기 다. 머리에 딱 맞는 작은 사이즈의 비니는 자칫‘레옹’ 처럼 보이거나 얼굴형의 단점을 드러내기 쉽다. 니트로 탄탄하게 짜여있지만 신축 성이 좋은 느슨하고 루즈한 모양의 비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니는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머리나 로우 번 스타일에 착용하면 화장에 힘을 주지 않아도 스타일이 살아난다. 급하게 외출해야 할 때 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스트리트 풍으로 비니를 소화하 고 싶다면 컬러풀한 디자인을 선택 하자. 빅로고, 볼드한 선글라스, 컬 러풀 트레이닝 슈트에 매치하면 감 각적인 애슬레저 풍의 스트리트 스 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포츠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카이클·코빈, 류현진” MLB닷컴 “퀄리파잉오퍼 수락 최대 수혜자”

‘괴물 투수’류현진(31·사진) 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으로 부터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s·QO)를 수락하면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FA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 컴은 왼손 투수인 패트릭 코빈(2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댈 러스 카이클(30·휴스턴 애스트로 스)이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 수 락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선수라 고 12일 소개했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1천790만 달러(약 203억6천만원)를 받는 조

건으로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뛰기 로 결정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 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1년 계약 을 제안하는 제도다. 이때 연봉은 리그 고액 연봉 상 위 125명의 평균으로 정해지며, 퀄

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 간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팀 에 신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원소속팀 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 은 코빈과 카이클은 이를 거부해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MLB닷컴은 올해 FA 시장에서 매력적인 왼손 투수 카드로 손꼽히 던 류현진이 다저스에 잔류하는 게 코빈과 카이클에게는 호재라는 분 석을 내놨다. 매체는“클레이턴 커쇼는 다저 스와 재계약했고, 데이비드 프라이 스는 옵트 아웃을 선언하지 않기로 했다. CC 사바시아 역시 뉴욕 양키 스에 잔류했다” 며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였던 왼손 투수들의 동향 도 함께 전했다. 2013년 다저스와 6년 총액 3천 600만 달러에 계약했던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올해 연봉(783만 달러)보다 2.3배 뛰어오 른 금액으로 다저스에 잔류한다. 류현진은 2019년 건강한 몸으로 좋은 성적을 낸 뒤 FA 시장에서 ‘대박’ 을 노린다는 각오다.

류현진 에이전트,“선수 본인이 스마트한 결정을 내렸다” “결정은 선수의 몫, 류현진 본인 이 스마트하게 판단했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 진이 열흘 간의 고민 끝에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 (QO·qualifying offer)를 결국 수 락했다. 류현진은 결정 마감일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그리고 마침내 12 일 구단 측에 QO를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류현진 의 에이전트사인 보라스 코퍼레이 션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 에서“류현진이 많은 생각을 한 끝 에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 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 출할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이 관계자는“처음 구단이 QO를 제시한 뒤 지난 열흘 동안 회사(보

라스 코퍼레이션)에서는 여러 방면 으로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다앙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류현진에게 전달했다”면서“최종 결정은 선수 본인이 하는 것이다. 류현진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결 국 QO를 받아들이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현명한 결정이라 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최종 결정은 류현진이 했지만, 보라스 코퍼레이션 쪽의 고민도 상 당했다. 수장인 스캇 보라스가 주 도가 돼 류현진을 비롯해 소속팀으 로부터 QO를 제안받은 선수들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마감 직전까지도 회의를 거듭 했다. 이 관계자는“마감 하루 전까 지도 계속 회의를 거듭했다.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면서“류현진의 경우 역시 우리 회

사와 계약을 맺은 댈러스 카이클 (휴스턴 애스트로스)이나 브라이 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는 상 황이 또 달랐다” 고 설명했다. 류현진이‘QO 수용’ 으로 결론 을 내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QO를 거부하고 FA로 나오게 되는 경우 새 계약 구단이 원 소속구단에 드 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이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QO를 거 부하고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 이 대부분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 힘들었다. 게다가 류현진은 지난 4 년간 부상과 수술 전력이 있다. 올 해 후반기 복귀 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지만, 현지 시장에서는 이런 모습이 한 시즌 내내 유지될 수 있 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 다.

때문에 QO를 받아들이고 내년 1년간‘건강함’ 을 증명한 뒤에 FA 시장에 나와 진짜 가치를 평가받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물론 보 라스 코퍼레이션 쪽에서는 류현진 이 QO를 거부할 경우에도 대비한 시나리오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적극 권유하지는 않았다. 여러 변 수를 감안한 시장 분석 결과 득보 다 실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다. 이 관계자는“올해 QO를 거부 하고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은 그 리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 같다. 하퍼나 카이클 정도라면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나머지 선수 들은 힘든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면 서“특히 류현진 동료였던 야스마 니 그랜달은‘도박’ 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냉정히 말했다.

오타니, 메이저리그 AL 신인상… 일본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 투타겸업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 가 메이저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오타니는 12일 야구기자협회 (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표 중 25표를 얻는 등 총 137점을 획득 해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미겔 안 두하르(89점), 글레이버 토레스(25 점)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을 받았다. 오타니는 1995년 노모 히데오 (LA 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 히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이상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일본인 선수로는 4번째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9월부터 타자에 전념했지만 오타니는 투수 로도 10경기에 출전해 51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을 올렸다. 타자로는 104경기에 나와 타율 0.285, OPS(출루율+장타율) 0.925, 22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투수로 10경기 이상 출전하며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선 수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초다. 또한 같은 시즌에 타자로 20홈 런, 투수로 5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 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오타니와 함께 신인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 안두하르는 올해 149 경기에서 타율 0.297, 27홈런, 92타 점을 기록했다. 토레스는 123경기 에서 타율 0.271, 24홈런, 77타점을 올렸다. 신인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에 등록된 야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 된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 스)가 신인상을 받았다. 아쿠냐는 1위 표 30표 중 27표를 획득하는 등 총 144점을 얻어 신인 상 후보에 같이 오른 후안 소토(89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칼 앤서니 타운스(왼쪽)가 1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 골 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미네소타, 5연패 탈출 ‘앓던 이’버틀러 보냈다… 브루클린에 승 미국 프로 농구(NBA)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는 올 시즌 핵심 선 수 지미 버틀 러가 팀 내 갈 등을 일으키며 크게 흔들렸 다. 버틀러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팀 동료 칼 앤서니 타운스, 앤드루 위긴스 와 불화설에 휩싸였고, 개막을 앞 두고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까지 했 다. 내홍은 팀 성적으로 표출됐다. 지난 시즌 승률 0.573을 기록했던 미네소타는 올 시즌 3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권 으로 추락했다. 특히 원정 8경기에서는 모두 패 하는 등 집 밖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고, 최근엔 5연패 수렁에 빠지기 도 했다. 결국 미네소타는 지난 11일 결 단을 내렸다. 버틀러와 저스틴 패튼을 필라델 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내고 로버 트 코빙턴 등 3명과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 켰다. 앓던 이를 뺀 미네소타는 12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

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 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20-113으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 공했다. 버틀러와 불화를 겪었던 타운스 는 25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 펄 날았고, 위긴스는 13점 6리바운 드로 뒤를 받혔다. 최근 전성기 기량을 찾은 데릭 로즈는 2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한편 브루클린 카리스 레버트는 2쿼터 종료 직전 착지 도중 오른쪽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끔찍한 부상 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LA 클리퍼스는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 어스를 연장 접전 끝에 121-116으 로 꺾었다. LA 클리퍼스는 111-113으로 뒤 진 연장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루 이스 윌리엄스가 바스켓카운트에 성공해 경기를 뒤집었다. 윌리엄스는 다시 잡은 공격 기 회에서 자유투 2개를 성공해 1161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윌리엄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116-116으로 맞선 경기 종료 55초 전 레이업에 성공해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119-116으로 앞선 경기 종료 13초 전엔 상대 팀 반칙 을 유도한 뒤 자유투 3개를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리엄스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 내년에도 다저스맨

점·워싱턴 내셔널스), 워커 뷸러 (28점·LA 다저스)를 가볍게 제치 고 신인상을 안았다. 지난 4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쿠냐는 올 시즌 111경기에 출전 해 타율 0.293, 26홈런, 64타점, 16도 루, OPS 0.917을 기록했다.

<B1면에서 계속> 2013년 6년 3600만 달러 조건으 로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8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이후 다저스의 QO 제의를 수락하며 2019시즌 1년 간 1790만 달러를 받고 활약할 예정이 다. 당초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3년 30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이상 의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류현진은 단년 계약 제 의를 받아들였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성적에 따라 다시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 최다 연봉도 경신했다. 2006시즌 박 찬호가 받은 연봉 1550만 달러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2선발 급 역 할을 소화해내며 지난 3년 간의 부 상 및 부진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올해 15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7 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바 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NOVEMBER 13, 2018

LPGA 시즌 최종전 15일 개막 CME투어 챔피언십… 태극기 휘날린다

켑카, 일주일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브 룩 (이상 미국)가 3~5위를 유지했다. 스 켑카 그리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 ( 미 국 · 리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사 진 ) 가 드), 존 람(스페인), 리키 파울러(미 일 주 일 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0 만에 세 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계랭킹 1 지난주 마야코바 골프클래식에 위를 탈 서 우승을 차지한 매트 쿠처(미국) 환했다. 는 40위에서 11계단 오른 29위에 자 켑카는 11일 발표된 남자골프 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3226 훈(27.CJ대한통운)이 2계단 하락한 점으로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 5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 섰다. 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55위, 올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챔 ‘루키’임성재(20.CJ대한통운)는 피언인 켑카는 지난 10월 제주도에 95위에 자리했다. 서 열렸던 PGA투어 더CJ컵@나인 한편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브릿지에서 우승하며 생애 처음으 에서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3 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저스틴 로즈 주 연속 1위(7.99점)를 지켰다. 주 는 10.1623점을 기록, 0.1603점 차이 타누간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아 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시안 스윙’ 최종전 블루베이 켑카와 로즈가 일주일 만에 순 LPGA에서 준우승을 거둬 2위 박 위를 맞바꾼 가운데 더스틴 존슨, 성현(25.KEB하나은행·7.75점)과 저스틴 토마스, 브라이슨 디섐보 의 포인트 차이를 더욱 벌렸다.

LPGA‘무승’톰프슨… 최종전서 캐디 교체 올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 든 유일한 미국 선수지만 올 시즌 고 있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미국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지난해 9월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이후 우승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 2013년부터 매년 1승 이상씩 거뒀 십을 앞두고 캐디를 바꾸는 승부수 던 기분 좋은 흐름이 깨지기 일보 를 띄웠다. 직전이다. 그래서 택한 승부수가 다. 둘의 결별에 불화 외신들은 12일 톰프슨이 2017년 ‘캐디 교체’ 부터 함께했던 캐디 케빈 맥알파인 설이 나오지는 않지만 묘한 스토리 과 결별했다고 전했다. 캐디와 결 가 하나 있다. 맥알파인의 연인이 별한 이유에 대해 톰프슨은 밝히지 바로 LPGA투어 강자인 안나 노르 않았고, 새로운 캐디가 누가 될지 드크비스트다. 지난해 솔하임컵에 도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톰프슨 서 맥알파인은 톰프슨의 백을 메고 은 자신의 경력에서 큰 위기를 맞 자신의 연인과 맞대결을 펼쳐야 했 았다. 톰프슨은 세계랭킹 톱10에 다.

지난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합 작한 우승은 무려 15회였다.‘골프 여제’박인비가 5승으로 원톱 노릇 을 했던 2015년의 15승과 동률. 한 시즌 최다 승수 합작의 기쁨을 2년 만에 다시 선사했던 한국 군단은, 그러나 올해는 9승으로 다소 주춤 했다. 거세게 몰아친 태풍(泰風)의 영향이었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3승)을 앞세운 태국은 에 리야의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과 티 다파 수완나뿌라의 깜짝 우승까지 더해 5승이나 챙겼다. 시즌 최종전에서 10승으로 자존 심을 지키려는 한국은 박성현·유 소연·김세영·고진영·전인지· 이미향·이미림·지은희·신지은 ·최운정·강혜지·박희영·이정 은이 대표로 나선다. 무대는 15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플로리 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 에서 열릴 CME그룹 투어 챔피언 십(총상금 250만달러·우승 50만달 러). 각 대회 성적 합산을 바탕으로 한 CME글로브 포인트 상위 72명 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해 3승의 김인경과 2승의 박성현·유소연까지 세 명 이 멀티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멀티 우승자는 3승의 박성현 한 명뿐이다. 유소연·김세영·전 인지·고진영·지은희가 멀티 우 승에 도전한다. 최대 관심은 역시 간판 박성현 의 우승 여부다. 지난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유소연과 공동 수 상), 신인상을 쓸어담았던 박성현 은 올해는 쭈타누깐에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이미 내줬다. 쭈

성현과 쭈타누깐은 나란히 3승씩 을 챙겼으며 13일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는 쭈타누깐이 7.99점, 박성 현은 0.24점 차인 7.75점이다. 지난 주 0.05점 차의 초박빙에서 조금 벌 어졌지만 여전히 뒤집기가 가능한 거리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쭈타누깐. 하지만 박성현도 공동 6 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CME글로브 포인트 최종 1위에 는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의 ‘대박’보너스가 주어진다. 2014년 부터 시행된 보너스 제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첫 두 해 연속으로 수혜를 입었고 2016년에는 쭈타누 깐, 지난해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주인공이었다. 한국은 2015년 박인비와 지난해 박성현이 포인트 2위에 올랐을 뿐 이다. 한국 선수 최초의 100만달러 대 박을 칠 후보는 역시 박성현이다. CME글로브 포인트는 최종전을 앞 두고 재조정돼 포인트 1위부터 5위 까지는 우승만 하면 무조건 100만 달러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현재 포인트 1~5위는 쭈타누깐, 이민지 (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 오카 나사(일본), 박성현. 6~8위인 박성현, 김세영 (사진 위에서 아래로) 김세영, 고진영, 유소연도 가능성 이 있다. 다만 이들은 우승을 해놓 고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살펴봐야 한다. 지난해는 톰프슨이 쭈타누깐에 게 최종전 우승을 내주고도 포인트 1위를 지켜냈다. 막판까지 이 대회 우승이 유력해 보이던 톰프슨은 마 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60㎝ 파 퍼 트를 놓치는 바람에 올해의 선수상 타누깐은 최소타수상인 베어트로 박성현은 시즌 4승과 세계 1위 탈 마저 박성현과 유소연에게 내줘야 피도 수상이 확정적이다. 세계 2위 환으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박 했다.

작년 15승… 올 태국 강세에 주춤 박성현‘랭킹 1위 탈환’정조준 김세영·고진영·유소연도 출동 “10승 합작해 자존심 회복할 것”

英언론“EPL 외국인 선수 팀당 17명→12명 축소 추진” 브렉시트 여파… 국내 선수 진출 문 좁아질 듯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프리미어 리그 외국인 선수의 정원을 축소하 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의 여파로, 실제로 외국 인 정원이 축소되면 국내 선수들의 잉글랜드 진출 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13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 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1군 스쿼드(25명)의 절반 이상을 자국 선수들로 채우도록 하는 방안을 금 주 중 구단에 제시할 계획이다. 현행 규정으로는 팀당 최대 17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 는데 이를 12명으로 축소한다는 것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 사진 속에선 케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 선수다.

이 협회의 계획이다. 구단들이 협회의 계획을 수용하 지 않으면 브렉시트 이후 EPL의 유럽연합(EU) 출신 선수들도 비 (非) EU 선수들에 준하는 노동허

가를 받아야 구단에 합류할 수 있 게 된다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대신 구단들이 정원 축소안을 수용할 경우 협회는 구단이 계약하 는 모든 외국인 선수들에게 노동허

가를 위해 필요한 Body GBE(Governing Endorsement)를 발급해줄 예정이 다. 기존에는 협회가 비 EU 선수들 가운데 출신국의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과 A매치 출전 회수 등의 기준을 충족한 선수에 한해 GBE를 발급해 왔는데 이제 구단 과 계약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발급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브렉시트 이후에도 EU 선수들이 손쉽게 노동허가를 받아 EPL에서 뛸 수 있게 된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노동허가 규정을 완 화해야 한다는 EPL 구단들과 브렉 시트를 자국 선수 육성의 기회로 삼으려는 협회가 해법을 놓고 입장 차를 보여왔다. 외국인 정원이 축소되면 EPL 구단의 선수 구성에도 큰 폭의 변 화가 예상된다.


2018년 11월 1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13, 2018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