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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3, 2020

<제473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황제’ 우즈, 2연패 시동 ‘11월의 마스터스’첫 날 보기 없이 4언더파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명인 열 전’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깔끔한 라운드로 타이틀 방어 도전을 기 분 좋게 시작했다. 우즈는 12일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

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7천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1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 언더파 68타를 쳤다.

<관련기사 B3면>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13, 2020

유럽파 점검에 나선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

‘유럽파 출동’김학범 감독

“국내파와 경쟁력 비교할 수 있었다” 유럽파 점검에 나선 23세 이하 (U-23)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 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 U-23 친선대회 이집 트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 겼다. 이날 김 감독은 앞서“유럽파 를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라고 말했던 것처럼 유럽파 선수 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다.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백승 호(다름슈타트)를 비롯해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김정민(비토리 아), 김현우(이스트라) 등이 선발 로 나섰다. 또 천성훈(아우크스부 르크)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점검을 받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 회를 통해“시차, 일정, 유럽파와 호흡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 게 경기를 했다. 나름대로 선수들 이 열심히 뛰어줬다” 라고 총평했 다.

이어“상대 팀에 관계없이 선 수를 확인하고 얼마나 발전했는 지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갈 것이 다” 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발전된 선수도 있 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 하나로 평가하긴 어렵다. 유럽파 선수와 국내파 선 수의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었다. 개별적인 평가는 어렵고 유럽파 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중점을 뒀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수훈 선수로 선방쇼 를 펼친 송범근(전북현대)을 꼽 았다.“소비조합이 잘 맞지 않으 며 기회를 내줬다. 우리 팀에 잘 안 나오는 상황인데 잘 막아줬다” 라며 박수를 보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 브라 질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브라질은 세계적인 강팀 이다. 거기에 맞게 차분히 준비할 것이다. 하지만 특별히 다른 건 없다. 경기 안 뛴 선수도 있으니 운동장에서 골고루 기회를 줄 것 이다” 라며 운영 방안을 밝혔다.

이집트 언론,“두유 노우 살라?” ‘선방쇼’송범근에게 물었다 잠시 송범근의 동공이 흔들렸 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송범근 다. 이집트 언론이 송범근에게 살 은 이집트 방송의 질문을 받았다. 라에 대해 물어봤고, 송범근은 모 먼저 송범근은“선수들이 모여서 범 답변으로 이를 피해갔다. 제대로 발도 맞추지 못한 상황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 서 첫 경기를 치렀다. 저의 포지 국 축구 U-23 대표팀은 13일 오 션에서 해야 할 몫을 했다. 하지 전 3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만 팀이 승리로 가지 못해서 아쉬 에 위치한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 운 부분도 있다” 고 경기 소감을 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 U-23 대 밝혔다. 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 이어 살라에 대한 질문이 나왔 부를 거뒀다. 다. 경기와 관련 없는 질문이었으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 같은 나 이집트 언론의 살라에 대한 관 장소에서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 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송범근은 다. “세계적인 선수고 두 말 할 것 없 송범근의 활약이 빛났다. 송범 이 좋은 팀에서 뛰고 있다. 능력 근은 전반에만 두 차례 상대의 위 을 굉장히 높이 산다” 고 답했다. 협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11 송범근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 분,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한 번 해“선수들이 모여서 발맞출 시간 더 선방한 송범근은 대표팀의 뒷 이 많이 없었다. 해외에 있는 선 문을 든든히 지켰다. 송범근의 활 수들이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발 약에 힘입어 대표팀은 무실점으 맞추기 어려웠다. 함께 경기 뛰고 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이 경기 후 송범근이 수훈 선수 를 보완하고 싶다” 고 다짐했다. 인터뷰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

훈련하는 황희찬

훈련하는 황의조

황의조·황희찬의 오스트리아 미션 ‘골 침묵 깨라’ … 벤투호에서 반전 도전 소속팀에서‘골 침묵’ 을 이어 가고 있는‘황황 듀오’ 가 벤투호 에서 반전에 도전한다. 황의조(28·보르도)와 황희찬 (24·라이프치히)은‘에이스’손 흥민(28·토트넘)과 함께 벤투호 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다.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팀 내 최다 9 골을 기록 중이다. 3골을 넣은 손 흥민보다 많다. ‘황소’같은 돌파가 주특기인 황희찬은 벤투호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런 황의조와 황희찬이 유럽 축구 무대에서 시즌 초반 나란히 부진에 빠졌다. 둘 다 정규리그에 서 마수걸이 골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정규리 그 9경기에 출전했고, 이중 선발 로 6경기를 뛰었다. 풀타임은 한

번도 뛰지 못했다. 스트라이커인 그가 주로 측면에 기용되는 게 부 진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환경에서 24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기에 완 전한 설명은 되지 못한다. 황의조는“윙어로서도 배우는 게 있다” 고 말한다. 하지만 황의 조는‘배움’보다는‘득점’이 훨

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자 최근 영 입된 유스틴 클라위버르트와 주 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버린 게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온다. ‘위기’ 에 빠진 두 선수에게 이 번 오스트리아 원정은 반전을 이 룰 중요한 기회다. 소속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 던 선수가 대표팀에서‘막힌 혈’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소 속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환 상의 궁합을 과시하며 8골 2도움 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고 리그 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에서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라있다.‘콤비 플레이’ 에 제대 로 눈을 뜬 손흥민은 이번 두 차 례 평가전에서‘황황 듀오’ 의특

나란히 정규리그‘노골’부진… 대표팀서 득점포 정조준 손흥민“경기력 끌어올려서 소속팀 돌아가도록 돕겠다” 씬 중요한 나이다. 황의조는 그나마 낫다. 라이프 치히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해 큰 기대를 모았던 황희찬 은 소속팀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에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 다. 5번 교체 투입됐을 뿐이다. 골을 넣을 기회 자체가 주어지

을 뚫어 경기력을 끌어올린 사례 가 적지 않다. 벤투 감독은 이들을 이번 대표 팀에 선발하면서“소속팀에서 출 전 기회가 줄었지만, 우리 팀에는 여전히 유용하다” 고 말했다. 충분 히 기회를 주겠다는 얘기다. 든든한 도우미도 있다. 바로

급 도우미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와 현지 인터뷰에서“희찬이와 의조 가 대표팀에서 경기력을 끌어올 린다면 좋겠다” 면서“이들이 더 나은 모습으로 소속팀에 돌아가 게끔 돕는 것도 내 역할이라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류현진 영입 만족한 TOR 단장“류현진 같은 FA 영입 원해” 류현진(33)의 영입과 함께 포 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제2의 류현진’ 을 찾아나선다. 캐나다‘토론토 선’ 은 11월 12 일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의 발 언을 인용해 토론토가 FA 영입 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앳킨스 단장은 이날 취재진과 의 화상 인터뷰에서 구단의 비시 즌 계획을 밝혔다. 앳킨스 단장은 “우리는 지난해 업계에서 봤던 관 점과 이번 시즌 이뤄낸 성과 등 모든 요인을 고려하고 있다” 며올 시즌의 성과에 만족을 드러냈다. 그 중심에는 역시 류현진이 있 었다. 지난해 선발진의 공백으로 인해 무려 21명의 투수가 선발로 나선 토론토는 에이스 역할을 맡 아줄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 책 2.69으로 맹활약하며 사이영상

류현진(왼쪽)과 로스 앳킨스 단장(출처=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3위, MVP 13위에 올랐다. 류현진 의 활약으로 토론토는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앳킨스 단장은“류현진은 우 리의 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

분이었다. 우리는 류현진을 사랑 하고 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류 현진이 이 팀에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며 류현진의 영입에 만족 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앳킨스 단장은“류 현진 같은 선수를 추가하기를 희 망한다” 며 또 다른 FA 영입 계획 을 밝혔다. 이미 트레이드로 영입 한 로비 레이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한 토론토는 추가 영입을 노 리고 있다. 매체는 토론토가 너무 비싼 선 수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전성 기와 젊은 타자들이 FA로 풀리 기 전 기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만간 준척급 이상의 선수를 영 입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한편 앳킨스 단장은 내년 시즌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로 돌아가 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앳킨스 단장은 “계속 국경이 통제된 상태라면 다 른 옵션을 찾아야 한다” 며 제1안 은 다른 메이저리그 팀의 홈구장 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 다.


스포츠

2020년 11월 13일(금요일)

우즈‘쾌조의 출발’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모든 게 잘됐다” 6번째‘그린 재킷’ 을 향한 도 전을 기분 좋게 시작한‘골프 황 제’타이거 우즈(미국)는 첫날 경 기가 모든 부분에서 잘 풀렸다며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4 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를 마치고“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잘 치고, 퍼트도 잘 했다. 모든 것 이 다 잘 됐다” 면서“더 잘할 수 있는 건 없었던 것 같다” 고 소감

1라운드 우즈의 경기 모습

개인 최고 1라운드 성적 4언더파로 상위권…”오거스타에서는 편안해” 을 밝혔다. 2년 연속 마스터스 우승 도전 에 나선 이날 우즈는 보기 없이 4 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폴 케이시 (잉글랜드·7언더파 65타)에게 3 타 뒤진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 쳤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에서의 부진을 잊게 만드는 쾌 조의 출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PGA 투어가 중 단됐다가 재개한 이후 우즈는 정 규대회에 6차례 출전했으나 8월

PGA 챔피언십의 공동 37위가 가 장 나은 성적일 정도로 최근 흐름 이 썩 좋지는 않았다. 특히 2020-2021시즌 들어서는 2개 대회에만 출전, 9월 메이저대 회 US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지 난달 타이틀 방어에 나선 조조 챔 피언십에서는 공동 72위에 그쳤 다. 게다가 이날은 기상 악화로 3 시간가량 경기가 지연돼 우즈의 1라운드 시작도 그만큼 미뤄지는 변수까지 있었지만, 이 대회에서 만 지난해를 포함해 5차례 우승

한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마스터스 출전 역사상 가장 좋은 1라운드 성적을 냈다. 68타는 2010년(당시 최종 공동 4위)과 개인 1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이며, 보기 없는 1라운드는 처음이다. “이 코스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니까, 여기 올 땐 편안함이 있다” 며‘경험’ 을 강점으로 꼽은 우즈는 이날 경기에 대해선“그 린이 부드러워져 버디 기회가 있 었고 살릴 수 있었다” 고 자평했 다.

잉글랜드, 35년 만에 아일랜드에 승리… 3-0 완승 ‘긱스 감독 자리 비운’웨일스는 미국과 0-0 무승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1985 년 이후 35년 만에 아일랜드를 제 압했다. 잉글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 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친선경기 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결승 골과 제이던 산초, 도미닉 캘버트루인 의 득점포에 힘입어 3-0으로 이 겼다. 1985년 3월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7경기에서 5무 2패에 그쳤던 잉글랜드는 약 35년 만에 아일랜 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는 비교적 이른 시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 해리 윙크스의 크로 스를 매과이어가 헤딩 슛으로 연 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는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 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이날 볼 점유율에 서 55%-45%로 근소하게 앞섰으 나, 슈팅 개수에서 20개-4개로 아 일랜드보다 5배 많은 수의 슈팅 을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후반

해리 매과이어(왼쪽 두 번째) 헤딩 결승 골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1분 부카요 사카가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페 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캘버트루인이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잉글랜드는 선발로 출전한 선 수들의 활약 덕분에 승리는 물론, 벤치에 앉은 해리 케인과 조던 헨 더슨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도 아 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은 이달 성인 대표팀에 합류 한 주드 벨링엄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도 했다. 후반 28분 메이슨 마운트 대신 투입돼 17세 137일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 는 시오 월컷(17세 75일), 웨인 루 니(17세 111일)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데뷔 3위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미국과 공방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 독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 대표팀에서 잠시 떠나 있는 가운데, 로버트 페이지 수석코치 가 지휘봉을 잡았으나 미국을 넘 지 못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류현진, MVP 투표서도 득표 성공…공동 13위 AL MVP에 화이트삭스 아브레우…NL은 애틀랜타 프리먼이 수상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사이영상 3위에 이어 최우수선수상(MVP) 투표에서도 득표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 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 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에서 8위표 1장, 10위 표 1장을 받아 공동 13위를 기록 했다.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득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MVP 투표는 BBWAA 회원 기자 30명이 참여해 1위부터 10위 까지 10명의 선수를 선택하고 순 위별 점수를 매겨 수상자를 뽑는 다. AL 선수 중 이번 투표에서 한 장이라도 득표한 선수는 22명에 불과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67이 닝)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 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 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다 했다. 그는 전날 발표한 AL 사이영 상 투표에서 2위표 4장, 3위표 7 장, 4위표 5장, 5위표 4장을 받아 총점 51점으로 셰인 비버(클리블 랜드 인디언스·210점),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92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AL MVP는 쿠바 출신 야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호세 아브레우(33·시카고 화이 트삭스)가 차지했다. 아브레우는 1위표 21장, 2위표 8장, 3위표 1장을 받아 총점 374점 을 받았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는 303점으로 2위, D.J. 러메이휴(뉴 욕 양키스)는 230점으로 3위 자리 에 올랐다. 아브레우는 올 시즌 60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7, 19홈런, 6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화이트삭스는 아브레우의 활 약 속에 올해 정규시즌에서 35승 25패를 기록, 12년 만에 포스트시 즌에 진출했다. 아브레우는 역대 10번째 AL 신인왕 출신 MVP 수상자가 됐 다. 그는 2014년 AL 신인왕을 받 았고 6년 만에 MVP까지 거머쥐 었다.

쿠바 출신 선수가 MVP를 받 은 건 이번이 3번째다. 1965년 소일로 베르사예스, 1988년 호세 칸세코 이후 처음이 다. 내셔널리그(NL) MVP는 애 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31)이 받았다. 그는 1위표 28장, 2위표 2장으 로 총점 410점을 받아 269점에 그 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무키 베 츠와 221점을 기록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를 제쳤다. 프리먼은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41, 13홈런, 53타점을 기록 했다. 리그 타율 2위, 타점 2위, 출 루율 2위, 장타율 2위 등 각 부문 에서 두각을 보였다. 베츠는 역대 두 번째 양대 리 그 MVP를 노렸지만, 아쉬운 결 과를 받았다.

사상 첫 11월의 마스터스, 시작하자마자 기상 악화로 중단 사상 최초로 11월에 열리는 ‘명인 열전’마스터스 토너먼트 가 1라운드 시작 후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 서 개막한 제84회 마스터스 토너 먼트는 경기 시작 후 35분 만에 많은 비와 번개 예보 등으로 인해 중단됐다. 이날 1라운드는 잭 니클라우 스(80·미국)와 게리 플레이어 (85·남아공)의 시타에 이어 한 국 시간으로 밤 9시 10분에 시작 됐다. 1라운드 시작부터 코스에는 안개가 끼었으며 결국 출전 선수 92명 가운데 9명이 첫 홀을 마친 가운데 경기가 중단됐다. 버디는 아무도 잡지 못했고 5 명이 파, 3명이 보기를 기록했으 며 중국 아마추어 린위신은 첫 홀 인 10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왔 다. 한국 시간 밤 10시 5분에 1라 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10번 홀 티샷도 미 뤄지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관례대로 4 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

시작 후 곧바로 중단된 마스터스 1라운드.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사상 최초로 11월에 열리 게 됐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첫날 대회장에는 약 500명의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일반 관중은 없고 선수들의 가족과 취 재진, 대 회 운 영 요 원 등 이 갤 러 리 역 할 도 하 는 셈 이 됐다.

특히 4월에 비해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짧은 11월 대회라는 점에 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번과 10번 홀로 나눠 선수들을 출발시킨다는 계획이었지만 첫 날부터 기상 악화로 대회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호주 국가 가사 바뀔까 “원주민 역사인정”주총리 주장‘시끌’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총리가 백인 정착 이전의 원주 민 역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호 주 국가(國歌) 가사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 럴드에 따르면 NSW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총리는 전날 호주 국가 가사 중“ ‘우리는 젊고 자유 롭다’ (we are young and free)라 는 대목에서‘젊은’(young)을 ‘하나’ (one)로 한 단어만 바꿔도 자랑스러운 원주민 역사를 인정

전통 예식을 시연 중인 호주 원주민들

NSW 주총리“원주민 수만년 역사 인정해 가사 바꿔야” 하는 국가(國歌)가 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국가 가사를 개정해 영국인이 호주에 처음 정착한 1788년 이전 에 이미 수만년에 이르는 원주민 의 고유한 역사가 있었음을 공식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주 원주민 대표들과 야당은 베레지클리언 주총리의 제안에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원주민자문위원회(IAC)의 워 렌 먼다인 전 의장은“국가(國歌)

는 나라를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 야 한다” 면서“이러한 수정은 매 년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을 변화 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 고 강조했다. 연방 야당인 노동당의 멜란디 리 매카시 상원의원은“원주민과 비원주민 호주인 사이에 화해와 협력을 위한 멋진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 제안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연방 연립여당 중 하나인

국민당의 메트 캐너번 상원의원 은“(백인 정착민) 선조들의 이미 지를 부당하게 훼손할 수 있다” 면서“현대인의 견해로만 국가와 국민의 문제를 예단하는 것은 곤 란하다” 고 반박했다. 호주 정부가 국가 가사를 수정 할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보 이는 가운데 원주민 출신 켄 와이 어트 원주민 담당 장관은 베레지 클리언 주총리의 제안에 대해 찬 성의 뜻을 밝혔다.

운항 재개한 카리브해 크루즈선, 확진 승객 나와 급히 여정 종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개월 만 에 운항을 재개한 카리브해 크루 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바베이도스를 출발 한 이 배는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 트빈센트그레나딘 항구 몇 곳을

수 브라이언트는 AP에“바이러 스가 어떤 식으로든 크루즈선에 올라탄 것 같다”며 선내에서의 엄격한 보건 규정 때문에 불안하

승객 최소 5명 코로나19 검사서 양성…바베이도스로 되돌아가 왔다. 12일 AP·블룸버그통신에 따 르면 50명 이상의 승객과 6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카리브해를 항 해하던 크루즈선‘시드림Ⅰ’호 에서 최소 5명의 승객이 코로나19

들를 예정이었으나 전날 승객 1 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바베이도 스로 돌아갔다. 시드림호에 승선 중인 영국 일 간 더타임스의 크루즈 담당 기자

진 않다고 전했다. 다수의 승객이 밀폐된 공간에 서 장기간 머무는 크루즈선은 코 로나19 확산 초기 감염의 온상이 된 경우가 많았다.

FRIDAY, NOVEMBER 13, 2020

딸 위해 손녀 낳은 美 50대 여성의 모성애에‘찬사’ 미국의 50대 여성이 불임인 딸 을 위해 대리모를 자처하고 직접 손녀를 낳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CNN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에 사는 올 해 51살의 줄리 러빙은 이달 초 자신의 손녀 브라이아 줄리엣 록 우드를 직접 출산했다. 러빙은 딸 브라이안나 록우드 가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신 을 할 수 없게 되자 딸의 난자와 사위의 정자를 수정해 자신의 자 궁에서 자라게 한 것이다. 아기는 탯줄에 문제가 생겨 제 왕절개 수술을 통해 예정일보다 10일 빨리 태어났지만, 몸무게 3.2kg의 건강한 모습이었다. 브라이안나는“엄마의 도움으 로 딸을 낳았다는 사실이 정말 꿈 만 같았다. 엄마가 나를 위해 아 기를 낳는 과정을 지켜보며 만감 이 교차했다” 고 말했다. 그녀는 2016년 남편 아론 록우 드와 결혼 후 바로 아이를 가지려 했으나 실패하고, 1년 뒤 불임 전 문가를 찾았으나 여러 번의 유산 을 경험하며 큰 절망감에 빠졌다. 의사는 이들 부부에게 브라이 안나의 자궁이 더는 임신하기 힘 들다고 진단했다. 의사는 가족이나 친구 중에서 대신 아이를 낳아줄 수 있는 사람 을 찾아보도록 제안했다. 소개소를 통해 대리모를 구하

할머니 몸에서 태어난 손녀

인스타그램에 엄마의 임신·출산 과정 공개해 게 되면 비용이 1만달러(1천100만 원)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누구보 다 잘 아는 엄마 러빙은 스스로 대리모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브라이안나는 처음 엄마의 제 안에 망설였으나 다른 방법이 없 다고 보고 엄마가 대리모가 되는 것에 동의했다. 그녀는“엄마가 고령인 데다 이미 폐경기에 들어가 건강한 아 이를 낳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처 음에는 반대했다” 고 말했다. 다행히 러빙은 브라이안나를 포함해 이미 두 아이를 출산한 경

험이 있는 데다, 19번의 마라톤 종 주, 여러 차례의 철인3종경기 출 전 등으로 건강한 몸 상태도 유지 하고 있었다. 러빙은 딸의 대리모가 되기 위 해 여러 전문가와 의사, 심리상담 사 등을 만났으며, 지난 2월 수정 된 배아를 자신의 자궁으로 옮겨 한 번에 임신했다. 브라이안나는 이런 일련의 과 정을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소개했으며, 지난 6일에는 딸의 사진을 올리며 가슴 졸였던 임신 과 출산의 대장정이 마무리됐음 을 알렸다.

영국, 2022년 여왕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행사 연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 의 즉위 70주년을 맞는 오는 2022 년 영국이 기념 주간을 만들어 대 대적인 축하 행사에 나선다. 12일 BBC 방송, 로이터 통신 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2년 6 월 2∼5일 여왕의‘플래티넘 주빌 리’ (Platinum Jubilee·즉위 70 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할 것이 라고 밝혔다. 정부는 여왕의 통치 기간 영국 및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을 반영해 이같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22년 5월 뱅크홀

2012년‘다이아몬드 주빌리’기념 연설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면서“전체 나라와 영연방이 하 나가 돼 여왕 재임 기간에 대한 합당한 찬사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왕은 1977년 즉위 25주 년 실버 주빌리, 2002년 즉위 50주 년 골든 주빌리, 2012년 즉위 60주 년 다이아몬드 주빌리 등의 기념 식을 치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아버 지 조지 6세가 서거하면서 1952년 2월 6일 왕위에 올랐다. 2015년 9월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인 63년 7개월 2 일을 넘어서면서‘영국 최장수

엘리자베스 2세, 세계 최장수이자 최장기간 통치 현역 군주 6월 2∼5일 4일 연휴 지정…”역사적 순간 될 것” 리데이(공휴일)를 6월 2일(목요 일)로 연기하고, 3일(금요일)을 별도 뱅크홀리데이로 지정해 주 말 포함 4일간의 연휴를 만들 계 획이다. 정부는 이 기간 영국 전통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전국 각지 에서 화려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왕실 가족들도 이 기간 각종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에 따라 군과 공공서비스 종사자 중에서 선정해‘플래티넘

주빌리’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앞서 지난 2012년 여왕의 즉위 60주년‘다이아몬드 주빌리’때 는 템스강 수상 퍼레이드, 버킹엄 궁 콘서트 등이 개최됐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 관은“( ‘플래티넘 주빌리’ 는) 진 정한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며, 기억할만한 행사가 될 가치가 있 다” 고 말했다. 다우든 장관은“4일간의 특별 한 기념 주말을 기대하고 있다”

군주’기록을 세웠다. 2016년 10월에는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한 푸미폰 아둔야뎃 (88) 태국 국왕의 서거로 세계 최 장수 재위 기록 군주라는 타이틀 까지 얻게 됐다. 여왕은 현재 전 세계 최장수이 자 최장기간 통치 군주로 남아 있 다. 여왕과 남편 필립공(99)은 지 난해 11월 결혼 70주년을 맞기도 했다.

‘장미의 정령’핑크 다이아몬드 소더비 경매서 320억원 낙찰 11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 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분 홍빛 다이아몬드가 2천660만 스 위스프랑(약 323억원)에 낙찰됐 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장미의 정령’ 이라는 별칭이 붙여진 이 다이아몬드는 14.83 캐 럿으로 러시아에서 채굴된 것이 라고 경매업체인 소더비 측은 설 명했다. 소더비는 이 다이아몬드가 2 천300만∼3천800만 스위스프랑 사이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 했었다. 경매 시작가는 1천600만 스위 스프랑이었으며 익명을 요구한 한 전화 입찰자에게 최종 낙찰됐 다. 경매를 진행한 보석 전문가 베 누와 레퍼린은‘장미의 정령’ 이 자줏빛이 도는 분홍(purplepink) 다이아몬드 중 크기가 가

스위스 제네바서 퍼플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장 크다고 말했다. 2017년 러시아 다이아몬드 생 산업체 알로사가 채굴한 이 다이 아몬드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무 용수 바슬라프 니진스키가 공연 한 발레‘장미의 정령’ 에서 이름 을 따왔다. 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에서도 일반 에 공개됐었다.

최고 품질의 핑크 다이아몬드 는 세계 슈퍼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으로 평가돼 왔다고 로이터 는 전했다. 유럽 최대 보석 유통업체‘77 다이몬드’ 의 토비아스 코마인드 는“행운의 구매자는 핑크 다이 아몬드의 희귀성 덕분에 향후 몇 년 동안 큰 이익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말레이 리조트 실종·사망 英소녀 엄마“납치라 믿어”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리조트 에 여행을 왔다가 실종돼 열흘 만 에 시신으로 발견된 영국 소녀 가 족이‘납치 의혹’ 을 계속 제기하 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작년 8월 말레이시아 느그리슴빌 란주 리조트에서 발생한 15세 소 녀 노라 앤 퀴어린 사건의 재조사 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 중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노라

가“범죄에 희생되지 않았다” 고 결론 내렸으나, 사법부는 올해 8 월 사건 처리가 적정했는지 재조 사하기로 했다. 노라의 엄마는 전날 열린 심리 에 화상으로 참석해“노라는 뇌 질환 때문에 평평한 길이 아니면 잘 걷지 못한다” 며“노라가 혼자 며칠 동안 정글을 헤매고 다녔다 면 몸에 흔적이 남았을 텐데 왜 상처가 없느냐” 고 의혹을 제기했

다. 이어“비록 방법이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노라가 납치됐을 것이라 믿는다” 고 주장했다. 노라의 엄마는 딸이 실종되자 마자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들이 범죄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고 단순 실종으로 봤고 밤에 수 색하지 않으려 했으며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어려웠다고 비판했 다.


건강정보

2020년 11월 13일(금요일)

영국, 비만과의 전쟁 정크푸드 광고 온라인서 퇴출 추진 영국 정부가 햄버거나 피자 등 정크푸드 광고를 온라인에서 전 면 퇴출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이날 비만 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소금, 설 탕, 지방이 많이 든 건강하지 않 은 식품의 온라인 광고를 금지하 겠다고 밝혔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어린 이들이 온라인에서 시간을 더 많 이 보내는 실정” 이라며“부모가

햄버거·잼·크림 등 디지털 광고 및 소셜미디어 협찬 등 금지 추진 업계“코로나19 상황에 이중고”호소 건강하지 않은 식품 광고에 자녀 들이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금지 대상은 영양성분을 토대 로 정해지는데, 피자, 햄버거 같 이 정크푸드로 꼽히는 식품뿐만 아니라 잼, 크림, 버터, 치즈 등이 거론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온라인 광고, 소셜미디어 노출 등이 전면 제한 된다. 예를 들어 디지털 광고, 구 글 검색 노출, 트위터 판촉,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유명인)의 바 이럴 마케팅 등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메일 및 문자 판촉도 차단된 다. 업체들은 자사 홈페이지 또는 소셜미디어에 상품 이름, 가격,

재료, 성분 등 사실 기반한 내용 서, 온라인 광고 전면 금지에 대 만 노출할 수 있다. 특히 코카콜 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라나 맥도날드 같은 유명 기업의 이번 조치에 건강 관련 단체는 게시물은 이용자가 직접 검색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관련 업 야만 노출될 수 있다. 계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위반 업체에는 벌금을 부과할 와중에 이런 조치가 나와 이중고 전망이다. 에 빠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번 방안은 향후 6주에 걸쳐 의사 및 건강 단체들로 구성된 업계 및 소비자, 이해 당사자 협 ‘비만건강동맹’ (Obesity Health 의를 거쳐 확정된다. Alliance) 측은“정크푸드의 온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정크푸 라인 마케팅에 대한 전면적인 규 드에 대해 덤 증정 금지, 오후 9시 제는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정책” 이후에만 TV 광고 허용 등을 적 이라고 평가했다. 용해왔다. 반면 한 경제 연구소 관계자는 그러나 영국 어린이들이 TV 이번 정책이 매우 잘못됐다고 비 시청 시간보다 인터넷 이용 시간 판하면서“잼, 요거트부터 머스타 이 더 많고, 지난해 온라인에서 드 등에 대한 광고까지 금지하게 노출된 정크푸드 광고가 150억 회 된다.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규 에 달한다는 정부 집계가 나오면 제는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 내년 1~2월쯤 시작”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인 대상 접종을 내년 1~2월쯤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 한 코로나19 백신‘스푸트니크 V’ 를 개발한 보건부 산하‘가말 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

는 러시아인 4만5천~5만 명가량 이 이미 스푸트니크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현재 진행 중인 백신 3단계 임상시험(3 상)은 일러도 내년 5~6월께나 끝 날 것으로 전망했다. 긴츠부르크는 또 이날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스 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3상 중 간 결과 발표는 이 백신의 효능을

스푸트니크 V는 그러나 통상 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을 건너뛴 채 1, 2상 뒤 곧바로 국 가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 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러시아 측은 이후 권위 있는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1·2상 결과를 게재하 면서“올해 6∼7월 시행한 두 차 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참여자 전

세계 최초 승인‘스푸트니크 V’백신…효능·안전성 논란은 여전 터’소장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는 11일(현지시간) 한 경제 관련 포럼에 참석해“백신 생산량이 월 500만~600만 회에 이르는 시점 인 내년 1~2월쯤에 일반 주민 대 상 접종이 가능할 것” 이라고 밝 혔다. 앞서 타이야나 골리코바 러시 아 부총리는 올해 말까지 200만 회, 내년 4월부터는 월 600만 회 분량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생 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긴츠부르크는 지금까지 의료 진·교사 등의 고위험군에 속하

확실히 증명해 주고 있으며, 몇 주 내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 중 접종 개시가 가능함을 보여줬 다” 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 원한 국부펀드‘러시아직접투자 펀드’ (RDIF)는 이날 백신 홍보 트위터 계정을 통해“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과가 92%에 달했다” 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지난 8월 11일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스 푸트니크 V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공식등록)했다.

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되고 심각 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 다” 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부터 의료 진·교사 등의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동시에, 모스크 바 주민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사 실상의 3상에 해당하는‘등록 후 시험’ 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1차 접종 3주 뒤 2 차 접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 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효능과 안정성 논란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화이자 이어 모더나 백신 효과분석도 곧 나와 결과분석 단계 도달… 이르면 수일내 통계검증 파우치“큰 효과 없다면 놀랄 것”90% 안팎 효과 기대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11일“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3상 임상시험 실시지역 의 감염률이 지난주 두드러지게 높아지면서 시험 참가자 가운데 확진자가 시험결과 잠정분석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53명 이상에 이르렀다” 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 후보 물질의 효과는 코로나19에 감염 된 시험 참가자 중 백신 후보물질 을 접종한 사람과 가짜 약(플라시 보)을 접종한 사람 비율로 측정된 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시험 분 석결과를 얻으려면 참가자 중 코 로나19 확진자가 일정 수에 다다 라야 한다.‘53명’은 모더나와 FDA가 협의해 결정한 숫자다. 모더나는 7월 27일 미국 89개 도시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 질‘mRNA-1273’3상 시험에 착 수했다. 시험 참가자는 3만명이며 65 세 이상 7천여명과 65세 미만이지 만 고위험 만성질환이 있는 5천

여명등‘코로나19 고위험군’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같은 전체 참가자 대비 유색인종 비 mRNA를 활용한 화이자의 백신 율은 37%(1만1천여명)로 모더나 후보물질이 코로나19 예방에 는“미국 인구에서 유색인종이 90% 이상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차지하는 비율과 유사하다” 고 설 최근 나왔기 때문이다. 명했다. 파우치 소장은“모더나의 백 모더나의 임상시험 분석결과 신 후보물질이 높은 수준의 효과 는 이르면 수일 내 나올 전망이 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 놀랄 다. 블룸버그통신은 모더나 측이 것” 이라면서 90% 안팎의 코로나 독립적 통계학자로 구성된 감독 19 예방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 기구인‘데이터·안전 모니터링 다. 위원회’ 에 시험자료를 수일 내에 분석결과가 좋게 나오면 이달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이뤄질 고 전했다. 수 있다. 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 로이터통신은 모더나가‘긴급 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용승인 신청 전 2차 접종을 마 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 친 임상시험 참가자 절반 이상을 한 한 행사에서“모더나가 수일 두 달간 추적·관찰’ 이라는 조건 에서 일주일 내 화이자가 일주일 을 이달 말 충족할 것으로 봤다. 전 한 대로 자료를 들여다볼 수 모더나는 올해 세계적으로 2 있다고 들었다” 고 말했다. 천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내년엔 5억~10억도즈의 코로나19 NIAID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 신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 상했다.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도 코 미정부는 이미 모더나와 15억 로나19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 2천500만달러(약 1조6천980억원) 는 기대가 크다.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은 을 체결한 상태다.

“아이들,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설사와 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걸린 아이들은 설 사와 구토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 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영국 벨파스트 퀸즈 대학 (Queen’ s University Belfast) 실 험의학연구소의 톰 워터필드 박 사 연구팀이 4월 6일에서 7월 3일 사이에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자 녀 990여 명(4~1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 판이 11일 보도했다. 현재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체크리스트는 ▲고열 ▲계속되 는 기침 ▲후각 또는 미각 변화

등 3가지로 진단 정확도는 76%이 지만 여기에 ▲설사 ▲구토를 추 가하면 정확도를 97%까지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아이들을 대상으 로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하기 위 한 항체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 가 나오기 이전에 이들이 어떤 증 상을 보이는지를 조사했다. 항체 검사에서는 68명(6.9%) 이 코로나19 감염을 나타내는 양 성 반응을 보였다. 이 중에서 증상이 나타난 아이 들은 34명이었다. 31%는 고열, 18%는 두통, 19%는 설사, 구토, 위경련 같은 위장 증상이었다. 이에 비해 코로나19 항체가 없

는 아이들은 고열이 11%, 두통은 4%, 위장장애는 3%였다. 이는 아이들의 경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미각·후각 변 화보다는 설사와 구토 등 위장 증 상이 코로나19 감염 예측도가 훨 씬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 구팀은 설명했다. 따라서 아이들 의 코로나19 감염 진단에서는 호 흡기 증상만이 아닌 설사, 구토가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연 구팀은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피 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대니 올트먼 면역학 교수는 중요한 연 구 결과라면서 위장 증상을 코로 나19 증상 체크리스트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큐어백“개발중 코로나19 백신 5도에서 효능…냉장유통 원활” 독일 백신기업 큐어백은 12일 (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이 섭씨 영상 5도에 보관 가능 해 표준적인 냉장 시설을 통해 유 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큐어백 이 개발 중인 백신은 현재 영하 60도에서부터 영상 5도에서 보관 되고 있다. 큐어백은 영상 5도에 서 적어도 3개월간 효능이 유지 된다고 설명했다.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 국 기업 화이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 의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효능이 유지된다. 큐어백의 프란츠-베르너 하 스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출시 후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파 트너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큐어백은 서비스 업체에 아웃 소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큐어백은 조만간 3만6천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을 시작할 예정이다. 큐어백은 내년에 3억∼4억 개 의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20년 전 튀빙겐대학의 학내 기 업으로 설립된 큐어백은 지난 3 월 미국이 큐어백의 코로나19 백 신에 대한 독점권을 갖기 위해 인 수 시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 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독일 정부는 큐어백에 코 로나19 백신 개발 비용으로 2억5 천200만 유로(3천314억원)를 지 원했다. 큐어백은 메신저 RNA(mRNA)를 이용해 면역반 응을 강화, 각종 감염병과 암에 대응하는 인체 능력을 신장하는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왔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FRIDAY, NOVEMBER 13, 2020

40년 끊임없이 진화해온 구미호 한혜숙부터 이동욱까지… 현대적으로 변천 KBS 2TV 고전 공포극‘전설 의 고향’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 신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구미호 다. 특수분장 기술도 없던 시절 소 복에 짙은 화장만으로 구미호로 변신했던 배우 한혜숙(69)이‘전 설의 고향’초대 구미호였다. 지 금으로부터 41년 전인 1979년이 다. 이후로 40년간 박상아, 임경 옥, 송윤아, 노현희, 김지영, 박민 영, 전혜빈에 이르기까지 구미호 의 모습은 조금씩 현대적으로 변 했고, 더 슬프고 아름다워졌다. 고소영 출연작 중 빼놓을 수 없는 영화‘구미호’ (1994)와 애니 메이션‘천년여우 여우비’ (2007) 등 스크린에서도 구미호는 친숙 한 존재다. 또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구 미호 외전’ (2004), 한은정의‘구 미호: 여우누이뎐’(2010), 이승 기-신민아의‘내 여자친구는 구 미호’ (2010) 등 꼭‘전설의 고향’ 의 타이틀을 달지 않더라도 드라 마 속 단골 소재다.

‘구미호뎐’은 한국 토착신과 토종귀신에 관련된 이야기를 광 범위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다루 고, 구미호와 자연스럽게 연결 지 어 주목받기도 한다. 토종 반달곰이었던 사또(이규 형 분), 이랑(김범)에게 호랑이 눈 썹을 넘겨주고 남지아(조보아)의 여우 구슬을 빼앗아간 점쟁이(임 기홍), 사특함의 결정체인 이무기 왕(선우재덕), 등장하자마자 화제 몰이를 한 어둑시니 녹즙아줌마

“인간과 친숙한 설정 덕분”…’구미호뎐’,토종신까지 이야기 확장 단순한 공포극에서 멜로로, 멜 금까지 어떤 구미호보다도 신선 (심소영) 등은 구미호 못지않은 로에서 로맨틱코미디로, 다양한 한 충격을 준다. 그러면서도 이동 존재감을 자랑한다. 장르와 캐릭터로 변주돼온 구미 욱 특유의 하얀 얼굴과 붉은 입술 이렇듯 구미호의 캐릭터와 이 호는 급기야 최근에는 성별도 바 이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다. 야기가 오랜 세월 진화하며 사랑 뀌었다. tvN에서 방영 중인‘구 ‘구미호뎐’의 강신효 PD는 받은 것은 사람과 친숙한 구미호 미호뎐’ 의 주인공 구미호 이연은 “남자 구미호도 인간을 사랑할 수 의 특성에 있다. 배우 이동욱(39)이 연기하고 있 있었을 것 같지만 잘 됐을 리는 ‘구미호뎐’관계자는“예전에 다. 없고, 그렇다면 기다리고 있을 것 는 구전이나 동화, 요즘에는 여러 펜트하우스에 틀어박혀 스마 같았다. 현대에 사는 구미호는 어 콘텐츠에서 구미호가 자주 등장 트폰으로 미드(미국 드라마)를 떤 모습일지도 상상해봤다. 성별 하다 보니 세대를 불문하고 친숙 보면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이 달라 차별점이 생겼다” 고 말했 하게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 며 퍼먹는 미색의 남자 구미호는 지 다. “또 구미호는 사람을 홀리거나,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등 인간과 관련된 부분이 많아 세대에 맞게

변화하는 캐릭터로서 잘 소비되 는 측면이 있다” 고 말했다.

틱 코미디를 하면 재밌게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사 람들에게‘이 사람 연기 정말 잘

하지’ ,‘대체 불가다’ 라는 모습으 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앨리스’곽시양“떨어졌던 자존감 회복시켜준 작품 만나” “두 달간 주원과 액션 연습…첫 촬영 때 갈비뼈 금 가기도” “저랑 색이 잘 맞는 좋은 캐릭 터를 만난 것 같아요. 많은 분이 칭찬해주니까‘이제 살 것 같다’ 는 마음이 들어요.” 최근 종영된 SBS TV 금토드 라마‘앨리스’ 에서 강도 높은 액 션과 묵직한 감정 연기로 강인하 고 냉철한 인상을 남긴 배우 곽시 양(33)은 자신을‘여린 사람’ 이라 고 소개했다.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난 곽시 양은 드라마 흥행으로 높아진 인 지도를 실감하냐는 질문에“상처 받을 것 같아서 댓글을 잘 못 본 다” 며“요즘 식당에 가면 서비스 를 주시긴 한다” 며 웃었다. 그는“과거에 연기력과 관련 해 상처받는 말들을 지속해서 듣 다 보니 힘들었다” 며“자존감이 떨어지니 길 가다 누가 쳐다보면 나를 욕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 다. 그래서 집 밖에 잘 안 나가기 도 했다” 고 털어놨다. 곽시양은 모델로 시작해 2014 년 영화‘야간비행’ 으로 데뷔한 7 년 차 배우다. 그는 영화‘목격자’ (2017) 이후부터 조금씩 주변으로 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고 했 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웰컴2 라이프’ 에서는 연기가 괜찮았다 는 반응을 들었고,‘앨리스’ 에서 는 많은 사람한테 칭찬을 받으면

서 자존감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곽시양은“자존감을 회복하려 면 반대되는 이야기(칭찬)를 많 이 들어야 하는 것 같다. 주변에 서‘잘했다’ ,‘멋있더라’이야기 를 해줘서 감사했다” 며“물론‘좀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도 든다. 발음이 부정확한 부분도 있는데 배우가 자신의 연기에 100% 만족하기는 어려운 것 같

때는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몰 랐다. 3번 정도 보고야 이해가 갔 다”며“액션신이 많아 촬영 2달 전에는 (동료 배우인) 주원과 액 션스쿨에 매일 출근하듯 갔고, 그 러다 보니 둘이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고 전했다. 다만 그는“첫 액션 촬영 때 차 가운 바닥에 떨어지면서 갈비뼈 에 금이 가기도 했다. 그래도 한 달 정도 지나니 멀쩡해졌다” 며멋 쩍어했다. 이처럼 곽시양은 열정이 넘치 는 배우지만, 드라마에서처럼 시 간여행이 가능하다면 겁이 없던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 다. 그는“열정과 용기가 있는 10 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은 잃을 것이 생겨서 겁이 많아졌다.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며“10년 전으로 돌아 다” 고 말했다. 가면 데뷔 전이기도 하니 미친 듯 연기력을 인정받기 위해 매 순 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이런저 간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평행우 런 일을 다 해볼 것 같다” 고 말했 주 이론을 바탕으로 한‘앨리스’ 다. 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대본도 그런 그가 앞으로 하고 싶은 여러 번 보고, 극 중 날카로운 이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나 정통멜 미지를 위해 몸무게도 6㎏ 감량했 로다. 다. 액션 연기도 꾸준히 연습했 곽시양은“작품마다 우직한 다. 역할을 맡아왔는데, 실제 성격은 곽시양은“대본을 처음 봤을 활발하고‘허당미’ 도 있다. 로맨


연예

2020년 11월 13일(금요일)

“앨범시장 초호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현중, 5년 법정공방 승소 前여친, 벌금형·1억 배상 확정

연간 판매량 3천만장 돌파, 밀리언셀러도 풍년 K팝 아이돌 팬덤의 세계적 성 장에 힘입어 앨범 시장이 급팽창 하면서 올해 앨범 총판매량이 벌 써 3천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추 산된다. 13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집계하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 난 10월 앨범차트 상위 100위권 (톱 100) 총판매량은 664만7천여 장으로 집계됐다.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 원은 9월 음악시장 리뷰 칼럼에 서 올해 1∼9월‘톱 400’기준 실 물 앨범 판매량이 약 2천600만 장 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어, 10 월 판매량까지 합산하면 3천만 장을 훨씬 넘어서게 된다. 국내 연간 앨범 판매량이 2014 년께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3 천만 장 고지를 넘는 것은 처음이 다. 가온차트 톱 400 기준 연간 앨 범 총판매량은 2014년 737만여 장 에서 2015년 838만여 장, 2016년 1 천80만여 장, 2017년 1천693만여 장, 2018년 2천282만여 장, 그리고 지난해 2천509만여 장으로 가파 르게 상승해왔다. 올해는 10월까지 합계가 이미 3천만 장을 훌쩍 넘은데다 연내 에 방탄소년단(BTS)을 위시한 톱 아이돌 그룹 컴백도 남아있어 판매량이 추가로 대폭 늘어날 것 으로 보인다. 국내 앨범 시장은 2000년대 중 반 도래한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한때 침체에 빠지기도 했지만, 아 이돌 음악의 성장과 함께 반등했 다. 특히 최근에는 10월 한 달에만 밀리언셀러가 3개나 나오는 등 최정상 K팝 그룹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기록적인 앨범 판매량을 보 이며 시장 팽창을 이끌고 있다. 10월 앨범 차트에서는 NCT 정규 2집‘레조넌스 파트1’ 이 119 만3천여 장으로 1위, 블랙핑크 정 규 1집‘디 앨범’이 107만3천여 장으로 2위, 세븐틴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이 106만1천여 장으로 3위를 차지했다. NCT와 블랙핑크는 각각 키트 앨범과 LP 발매분도 앨범차트 상 위권에 올라 이를 합산하면 판매 량은 더 늘어난다. 방탄소년단의‘스쿨 러브 어 페어 스페셜 에디션’재발매 반 이 66만9천여 장 판매되며 4위를 차지했다. 또 슈퍼엠‘슈퍼 원’ (50만2천여 장), 트와이스‘아이 즈 와이드 오픈’ (41만6천여 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미니소드1 : 블루 아워’ (41만5천여 장) 등 10 월 중 40만 장 이상 판매된 앨범 만 7개다. 상반기에도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세븐틴 미니 7집, 엑소 백현 미니 2집 등 3개의 밀리언셀러가

한달새 밀리언셀러만 3장 추가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성장세 지속할것”

허위임을 인정해 이 부분에만 벌 금 500만 원이 나왔다. 민사 소송에서는 김씨가 이기 고, 관련 혐의로 기소된 최씨가 형사 사건에서는 무죄를 받은 것 을 둘러싸고 서로 모순된다는 지 적이 나왔다. 하지만 민·형사 사건을 모두 심리한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노태악 대법관)는 두 사건을 원 심대로 확정했다. 재판부는“소송 기록에 나타 난 증거에 비춰보면 최씨가 김씨 의 폭행으로 유산한 사실이 없어 최씨의 주장은 허위임이 인정된 다” 고 판단했다. 다만“최씨가 자 신이 임신했다가 김씨의 폭행으 로 유산했다고 생각했을 가능성 이 있다” 며“인터뷰 내용이 허위 임을 알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필요한 확인이나 조치를 게을리 한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 다” 고 설명했다. 민사 소송과 형사 사건의 결과 가 엇갈린 것과 관련해서는“민 사와 형사 소송에서 각각 요구되 는 증명의 정도와 법률 요건이 다 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민법상 불법행위는 과 실만으로 성립 가능한 반면, 형사 처벌 대상인 범죄가 성립하려면 고의가 존재해야 한다” 고 덧붙였 다.

BTS,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올해의 음악 혁신가’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 스트리트저널 매거진으로부터 ‘올해의 혁신가’음악 부문 수상 자(2020 Music Innovator)로 선 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은 12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음악 을 통해 전했던‘자신을 사랑하 라’ (Love yourself),‘자신에 대 해 말하라’(Speak yourself)는 메시지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도 설명했다.

장히 영향을 준 하나의 중요한 소 재” 라고 말했다. 뷔는“전 세계에 계신 모든 분 이 상황이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 한다. 이럴수록 긍정적으로‘총 알’을 많이 장전해놨으면 좋겠

“긍정적 에너지 주고싶어…혁신은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것” 일(한국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리더 RM은 수상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우리는 그저 음악과 퍼포먼스를 사랑하는 평 범한 아이들” 이라며“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 긍정적 에너지와 영 감을 줄 수 있기를 꿈꾼다” 고말 탄생한 바 있어 올해는 밀리언셀 된다. 러가 유례없이‘풍년’ 인 해로 남 일본 역시 AKB48 등 아이돌 을 전망이다. 시장에 힘입어 실물 앨범 판매량 이처럼 아이돌 앨범 판매량이 이 2012년 일시적으로 반등한 적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1차적 이 있지만, 이후에는 팬덤을 제외 으로 아이돌 팬들에게 실물 음반 한 일반 대중이 디지털 스트리밍 이 음악 청취 수단보다는‘소장 으로 넘어가면서 하락세를 보였 품’ 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고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설 특히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 명했다.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콘 그러나 한국의 경우 K팝의 글 서트 등 오프라인 팬 활동이 막히 로벌 팬덤이 계속 확장되고 있기 면서 아이돌 팬덤의 구매 욕구가 때문에 앨범 시장 성장세도 당분 앨범으로 쏠리는‘보복 소비’현 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이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 앨범을 많이 살수록 팬 사인회 김 수석연구위원은“K팝 가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마케팅 전 수의 글로벌 팬덤이 확장되는 부 략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업데 분이 앨범 판매량 추가 상승 여력 이트’됐다. 영상통화를 통한 팬 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인회가 등장한 것이다. “단시간에 꺾이지 않고 향후 1∼2 세계적으로 실물 음반이 퇴조 년 이상은 (확장세가) 충분히 갈 하는 추세를 역행한다는 점에서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고말 국내 앨범 시장 성장은 더욱 주목 했다.

아기상어, 키즈송 최초로 미국 음반협회‘다이아몬드’인증 세계적 인기를 끈 동요‘핑크 퐁 아기상어’ (이하 아기상어)가 키즈 송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의‘다이아 몬드’인증을 받았다. 12일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 디에 따르면 미국음반산업협회 는 지난 10일‘아기상어’ 를‘다이 아몬드’및 11개‘멀티 플래티넘’ 을 기록한 디지털 싱글로 인증했 다. 미국음반산업협회는 유료 다 운로드와 오디오·비디오 스트 리밍을 합산한 유닛으로 디지털 싱글에 대한 인증을 수여한다. 인 증 기준은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 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 천만 이상) 순이다. ‘아기상어’ 는 1천100만 건 이

한국 콘텐츠 다이아몬드 인증도 처음…”세계적 현상” 상의 판매고를 올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한국에서 처 음으로 받은 것은 물론 멀티 플래 티넘으로도 최다 기록을 갖게 됐 다. 키즈 송으로서 다이아몬드 인 증을 받은 것도 전세계에서 최초 다. ‘아기상어’는 지난 9월 11일 영국음반산업협회(BPI)로부터 120만 건 이상 판매고를 올린 경 우 받을 수 있는 더블 플래티넘

가수 겸 배우 김현중(34)씨와 신했다가 김씨로부터 폭행당해 옛 여자친구 최모(36)씨 간 5년간 유산했다” 고 주장했다. 법정 다툼이 김씨의 최종 승소와 김씨는 최씨의 주장이 사실과 최씨의 벌금형 확정으로 마무리 다르다고 맞서면서 허위 주장으 됐다. 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반소(맞 대법원은 12일 두 사람이 서로 소송)를 내고 최씨를 고소했다. 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과 사 민사 소송에서는 1·2심 모두 기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최씨는 김씨에게 1억원을 지급 형사사건을 모두 원심대로 확정 하라” 며 김씨의 손을 들어 줬다. 했다. 반면 형사 사건에서는 최씨가 사건의 발단은 최씨가 2015년 김씨에게 소송을 낸 혐의(사기미 4월 김씨를 상대로 16억원을 청구 수)와 인터뷰에서 허위 주장을 한 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비슷한 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가 기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불 무죄로 나왔다. 거졌다. 최씨가 `2014년 10월에도 임신 당시 최씨는 소송과 인터뷰에 했다가 김씨 강요로 유산했다’ 고 서“2014년 5월 김씨의 아이를 임 주장했던 부분은 최씨 스스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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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 Platinum) 인증도 얻었다. 이 부문에서 한국 콘텐츠가 더 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2013년 12월 싸이의‘강남스타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BPI 대변인 제나로 카스탈도 는“한 지역에서의 성공을 발판 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가 는 노래는 많지만, 핑크퐁 아기상 어처럼 세계적인 현상이 된 경우 는 극히 드물다” 고 말했다고 스

마트스터디는 전했다. ‘아기상어’는 스마트스터디 의 유아동 브랜드‘핑크퐁’ 이내 놓은 동요로‘뚜루루뚜루∼’ 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전 세계 어 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 100’32위, 영국 오피셜 차트 6위 에 오르고 유튜브 영상은 70억뷰 를 돌파하며 전체 유튜브 영상 가 운데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진은“나도 학생 때는 나 자신 다” 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을 사랑하지 못했는데 이 직업을 멤버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하다 보니까 정말 많은 분께 사랑 ‘혁신’ 의 의미에 관해서도 이야 을 받게 됐다” 며“그렇게 해서 사 기했다. 슈가는“혁신은‘멈춰있 랑을 주기 시작했다” 고 했다. 지 않은 것’ 인 것 같다” 며“안주 제이홉은“러브 유어셀프, 스 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게 피크 유어셀프는 나한테도 굉장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밝 히 특별하다” 며“우리에게도 굉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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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1월 13일(금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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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FRIDAY, NOVEMBER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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