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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17

<제38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무한도전, 컴백 임박 MBC 예능국, 방송 재개 수순

무한도전

MBC 대주주인 방송 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사 장 해임안을 의결한 가 운데 TV 예능 프로그램 들이 이번 주부터 차례

로 정상 방송한다. 음악쇼-복면가왕’과 MBC는 14일“오는 ‘오지의 마법사’ ,‘섹션 15일‘라디오스타’ 를 시 TV 연예통신’ 이 모두 정 작으로 17일‘나 혼자 상적으로 방송된다”고 산다’ , 19일‘미스터리 밝혔다.

‘무한도전’ 과‘쇼 음 악중심’ 은 오는 25일부 터 정상 방송한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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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혼 숙려기간 과거로 시간여행할 수 있다면 KBS ‘고백부부, 현실감 있는 판타지 부모· 자식에 대한 애끊는 마음으로 눈물샘 자극 장나라, 청초 발랄한 연기로 몰입 이끌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기 전, 서로 죽고 못 살았던 그때 그 시절로 시간여 행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KBS 2TV 금토 드라마‘고백부부’ 가 이혼하겠다는 부부에게 법원이 명 하는 이혼 숙려기간을 청춘 판타지로 요리하며 공감대를 얻고 있다. 드라마를 담은 자루는 이제는 그만 좀 나왔으면 싶은 시간여행이지만, 제 작진은 현실에 치인 30대 부부의 전쟁 같은 오늘과 대비해 뜬구름 잡는 판타 지가 아니라 현실감을 다분히 장착한 판타지로 감정이입을 이끈다. 시청률은 5~6%대로, 경쟁작인 이 연희-정용화 주연 JTBC 청춘드라마 ‘더 패키지’ 의 1~2%를 가뿐히 넘어서 고 있다. ◆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로 돌아간 다면 한동안 우리 사회 이혼 건수가 증가 해 문제더니, 어느 순간 증가세가 멈췄 다. 부부 금실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결 혼 자체를 안 해서란다. 결혼을 안 하니 이혼도 안 하는 것이다. ‘고백부부’ 는 요즘 젊은이들이 결 혼을 왜 안 하는지, 사랑으로 한 결혼이 징글징글한 현실의 문제로 바뀐 모습 을 아프게 꼬집는다. 대학생 때‘메이 퀸’ 에 도전했던 여자는 아이 낳고 키우 느라‘행색’ 이 말이 아니게 됐고, 영화 감독을 꿈꾸던 남자는 제약회사 영업 사원이 돼‘고객’ 인 의사의 내연녀 뒤 치다꺼리까지 하며 비굴하게 살고 있 다. 같이 살 방 한 칸만 있어도 행복할 것만 같았던 핑크빛 사랑은 돈에 치인 현실 앞에서 종적을 감춘 지 오래고, 여 유를 상실한‘피로 사회’ 에서 부부 간 오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기 십상이다. ‘고백부부’ 는 1999년 대학 신입생 때부터 사랑을 키워 결혼한 주인공 마 진주-최반도가 18년 뒤인 2017년 이 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다음날 아침, 풋 풋했던 1999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현재의 정 신과 마음, 경험을 탑재한 채 1999년으 로 돌아간 둘은 다시 찾은 젊음을 만끽 하다가도 이미 경험하고 온 미래를 생 각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다. 남남으로 갈라서기로 한 마진주와 최반도는‘재회’ 한 1999년에서 남남인 척하며 각자의‘두번째 청춘’ 을 누린 다. 하지만 미래에는 안 계신‘1999년 의 엄마(장모님)’ 와‘2017년에 놓고 온

TUESDAY, NOVEMBER 14, 2017

“예능ㆍ드라마부터 정상화” MBC노조, 제한적 업무복귀 불가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의결하고 노조 가 제한적 업무복귀 방침을 밝힘에 따 라 드라마와 예능을 중심으로 순차적 인 방송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 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노조) 는 13일 공식성명에서 파업 중단 시점 을 이제 논의하겠지만“현재의 적폐 경 영진 체제에서 제한적으로 업무에 복 귀할 수밖에 없는 현실” 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내 일 파업을 정리하는 집회를 하고 오는 15일부터 복귀하겠다” 면서도“김 사장 은 해임됐지만 현 경영진이 그대로 남 아있기 때문에 파업은 풀지만, 제작거 부 상태로 전환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그램의 경우 드라마·예 다” 며“그러나 프로그램별 방송 재개 능과 보도·시사 부문의 상황이 서로 일자는 아직 알 수 없다” 고 덧붙였다. 다르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MBC는 지난 9월 4일부터 전면 파 노조 관계자는 준비과정을 거쳐 드 업에 돌입했으며 이후‘무한도전’ ‘나 , 라마와 예능은 순차적으로 정상화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등 주요 예 고,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은 파행 방송 능 프로그램을 결방해왔다. 드라마도 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게 기본적 ‘20세기 소년소녀’ 의 첫 방송 일자가 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늦어지는 등 일부 파행이 있었으며 보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파업 중단 후 도·시사 프로그램도 단축 방송하거나 업무복귀를 위한 섭외와 스케줄 조정 결방해왔다. 등 사전준비 작업을 이미 진행 중이었 한편,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 특집

뉴스ㆍ시사프로그램은 당분간 파행 이어질 듯 프로그램으로 대체 중인 라디오의 경 우 다음주 초부터 방송이 정상화될 가 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신동호의 시선집 중’ 을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이 다음 주 초, 이르면 그보다 일찍 재개될 가능 성이 있다” 며“자세한 일정은 금주 내 결정될 것” 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간담회 를 열어 노조 활동과 방송 프로그램 재 개 계획 등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1년 열애’ 주원-보아 “최근 결별했습니다” 어린 아들’ 에 대한 애끊는 마음은 둘을 남남일 수 없게 만든다. 인륜, 천륜으로 엮여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둘의 역사 는 칼로 베듯 잘라낼 수 없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야기는‘고백부부’ 가걱 정 없고 마냥 행복했던 추억의 복고 시 간여행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청자 가 주인공과 함께 잠시라도 오늘을 돌 아보게 만든다. 갈 데까지 간 격앙된 감 정으로 이혼 도장을 찍은 마진주와 최 반도가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이혼 숙 려기간’ 을 갖는 상황이 이 드라마의 판 타지를 살갑게 한다. ◆ 장나라, 상큼함과 신파 동시에 책 임지다 ‘응답하라’시리즈가 대대적으로 훑고 지나간 이후, 대학 캠퍼스 시간여 행은 어떤 종류든‘아류’ 의 굴레를 벗 어날 수 없다.‘고백부부’ 의 1~2회도 그러했다. 1999년 대학 캠퍼스로 돌아 간 무대는 새로울 게 없었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호연이 식상한 이야기도 새롭게 만들고 있다. 특히 마 진주를 연기하는 장나라는‘최강 동 안 미녀’ 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스 무살 대학생의 상 큼한 모습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동시에 30대 주부, 아줌마의 내 면을 간직한 마진 주의 모습이 코믹

함을 전해준다. 장나라는 청초하고 발랄한 여대생 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면을 화사하게 만드는 동시에, 부모와 자식에 대한 절 절한 마음으로 눈물샘이 터져버린 30 대 주부의 신파를 능수능란하게 실어 나르고 있다. 특히 커다랗고 맑은 두 눈 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또르르 흘리는 장나라의 모습은 완벽한 신파지만, 시 청자의 콧등을 시큰하게 자극한다.‘코 믹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이 자꾸 난다’ 는 시청 댓글이 이어진다. 미래에서는 이미 세상을 뜬 엄마와 재회하자 복받 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엄마 나 낳느라 고생했어” 라며 울음을 터뜨리 는 장나라의 모습, 대학 캠퍼스를 누비 다가도 미래에 두고 온 어린 아들 생각 에 가슴이 미어지는 장나라의 모습은 보는 이를 무장해제시킨다. ‘응답하라 1994’ 로 스타덤에 오른 손호준도‘아류작’출연으로 인한 약 점을 극복하고 극을 잘 받쳐주고 있다. 철부지 대학생이 아니라, 이꼴저꼴 다 경험한 생계형 가장의 내면을 탑재한 채 다시 대학 신입생으로 돌아간 최반 도에게 1999년의 대학생들은‘짠한 어 린 것들’ 이다. 최반도는 그러한 감정 경험을 통해‘어른’ 으로서 알게 모르 게 다시 성장하는데, 손호준이 이를 자 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신예 장기 용도 이 드라마 인기의 한 부분을 담당 하고 있다. 마진주에게 반한 깔끔하고 늠름한 대학 선배 정남길의 모습이 드 라마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배우 주원(29)과 가수 겸 배우 보아 (30)가 결별했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는 13일“주원과 보아가 최근 헤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고 밝혔다. 이어“그러나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 고 덧붙였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헤어진 것이 맞다” 고 밝혔다. 앞서 주원-보아는 올 1월 연인 사 이임을 인정했다. 주원은 지난 5월 군에 입대했으며

현재 백골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아시아의 별’보아는 지난달 개봉

한 영화‘가을 우체국’ 의 주연을 맡았 다.

하리수, ‘대마초 연습생’ 성소수자 혐오발언 비판 방송인 하리수가 빅뱅 멤버 탑과 함 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형을 선 고받은 연습생 한모(22·여)씨의 성소 수자 혐오발언을 13일 작심 비판했다. 한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트랜

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 XX가 있는데 어떻게 여자냐” 는취 지의 글을 여러 개 올린 게 발단이 됐 다.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에 쓴 글에서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할 자유가 있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연 예인 지망생이라 면 본인의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 다. 이어“이 사람 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 타까울 뿐” 이라고 꼬집었다.

한 씨는 지난해 대마초를 피우고 환 각성이 강한 마약류인 LSD를 복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2심에서도 같은 형량이 선고됐다.


연예

2017년 11월 14일(화요일)

“한국 계정으론 최초” 방탄소년단, 트위터 팔로워 1천만명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트위터 코리아는 13일“방탄소년단 이 한국 계정 최초로 1천만 팔로워에 도달했다” 며‘K팝 수퍼스타 방탄소년 단의 놀라운 성장’ 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물을 게시했다. 영상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2년 12월 17일 첫 게시물을 올린 뒤 4년 11개월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15분 팔로워 1천만명을 돌파했다. 트위터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자사 의 상징인 파랑새를 본뜬 상패를 방탄 소년단에 전달했다. 팬들의 축하가 쏟 아지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저마다 셀프 카메라를 올려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2014년 8월 발 표한 정규 1집‘다크 앤 와일드’ (DARK & WILD)의 타이틀곡 ‘데인저’ (Danger)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4시 46분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 이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K팝 채널 원더케이(1theK)에 올라온 ‘데인저’ 의 단독 조회수로, 방탄소년

1집 타이틀곡 ‘데인저’ 1억뷰 돌파 ‘겹경사’ 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계 함해‘피 땀 눈물’ ,‘상남자’ ,‘세이브 정의 조회수와 합치면 총 1억620만뷰 미’ (Save ME),‘낫 투데이’ (Not Today), 를 넘는다. ‘봄날’ ,‘DNA’ ,‘데인저’ 까지 총 9편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억뷰를 돌파 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한‘쩔어’ 와‘불타오르네’ (FIRE)를 포 됐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RM’으로 활동명 변경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 (본명 김남준·23)가 활동명을‘RM’ (알엠)으로 바꿨다. 14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RM은 전날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랩몬스터’ 는 연습생 때 만들 었던 한 곡의 구절로 인해 자연스럽게 붙은 예명이고, 저 역시 그간 정이 많이 들었다” 며“하지만 이 이름이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과 거리가 있다 는 사실을 절감했다” 고 밝혔다. 그는“앞으로 제가 지향하는 음악에 더 부합하는‘RM’ 으로 활동명을 변경 하고자 한다” 며“열린 관점으로 음악 을 하고 싶은 마음에 신중히 고민했다. 익숙지 않으실 수 있겠지만 환영해달 라” 고 당부했다.

故 김주혁 부검 결과 이번주 나온다…사인 밝혀질까 지난달 말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혁씨의 부검 최종 결과 가 이르면 이번주 중에 나올 전망이다. 정창배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은 13 일 오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김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직검사 결과 회신이 이르면 이번주에 올 것으 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부검 직후인 지난달 31일 김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즉사 가능 수 준의 심각한 두부(머리) 손상이며, 일각 에서 제기된 심근경색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은 낮다는 소견을 냈다. 그러나 조직검사 결과를 보면 사인 이 무엇인지 좀더 자세히 드러날 것으 로 보인다. 김씨가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서 약 을 먹고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이 사실 인지도 조직검사 결과에서 확인될 것 으로 예상된다. 김씨가 운전하던 벤츠 SUV ‘지바 겐’은 사고 당시 앞서가던 그랜저 승 용차의 왼쪽에 부딪힌 이후 천천히 10 초가량 나란히 서행하다 다시 그랜저 의 오른쪽 뒷좌석 문 부분을 들이받았 다.

이달 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엄 수되고 있다.

다소 정상적인 자동차 운행이라고 볼 수 없어 다양한 추측이 일었다. 경찰은 부검 최종결과와 피해자 측 블랙박스 영상, 도로교통공단 등과 벌 이는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김씨의 사인도 규 명할 방침이다. 국과수는 급발진 등 차량의 결함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김씨의‘지바

겐’차량도 감정하고 있다. 아울러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김 씨 차량 내 블랙박스도 찾아보고 있다. 김씨 차량에 원래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었는지 현재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다. 그러나 차량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 지는 한달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 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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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도‘한중 해빙무드’오나… 접촉 시작 ‘신과 함께’ 중국 개봉 추진 “해외마켓서 중국 바이어들, 한국영화에 관심” “한중관계가 풀리고 있다고는 하는 데, 빨리 풀리기보다는 앞으로는 불확 실성이 없도록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 다.” 영화 제작사 문와쳐의 윤창업 대표 는 13일 오전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경기콘 텐츠진흥원 등이 이날부터 중국 광저 우와 베이징에서 개최하는‘한중애니 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참석 차 중국을 찾는다. 한국영화‘블라인드’ 의 중국 리메 이크판 ‘나는 증인이다’를 제작해 2015년 중국에서 흥행시킨 윤 대표는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몇몇 큰 프로젝트가 (사드 사태 이후) 중국과 계약 직전에 틀어지거나 보류됐다” 면 서“이번에 중국에 가서 파트너들과 다 시 한 번 접촉해보려고 한다” 고 말했 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갈등으로 냉각됐던 한중관계가 해빙 무드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영화계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아직 상황을 낙 관할 수 없지만,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 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 다.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영화‘신과 함께’ 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얼마 전 중국 업체 2∼ 3곳으로부터‘신과 함께’수입과 관련 한 문의를 받았다” 면서“ ‘신과 함께’ 가 스케일이 크고, 가족드라마인 데다 액 션도 담겨있어 중국 측에서도 관심을 두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 어“한중 동시개봉이 이뤄지면 좋겠지 만, 동시개봉이 어려우면 순차개봉을 추진하려고 한다” 고 밝혔다. 또 다른 제작사 관계자는“지난달 부산영화제 기간에 중국 바이어들과 비공식적으로 만났다” 면서“허심탄회 하게 대화를 해본 결과, 전체적인 분위 기가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 전했다. 이달 초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 에서도 중국 측 바이어들이 한국영화에 많은 관심 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사드갈등이 불거진 이후 한 국 영화계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올스 톱이었다. 한국영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단 한편도 중국에서 개봉되 지 않았다. 그 이전까지는‘명량’ ‘감 시자들’ ‘설국열차’ ’늑대소년’등 해 마다 3~4편이 중국 극장에서 간판을 내걸었다. 한중합작 프로젝트도 중단됐다. 김 기덕 감독이 중국 제작사와 추진한 420억원짜리 합작영화‘무신’ 도 제작 자체가 무산됐다. 해외 로컬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CJ E&M의 경우 중국판‘수상한 그녀’ 인 ‘20세여 다시 한번’ (2015)과 지난해 8 월 개봉한‘파이널레시피’이후 별다 른 한중합작 프로젝트를 내놓지 못했 다. CJ E&M이 추진 중이던‘베테랑’ 과‘장수상회’ 의 중국 리메이크판과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쿵푸로봇’ 제작 역시 진척을 보지 못했다. CJ E&M 관계자는“아직 문화예술 분야에서 중국 측의 가시적 조치가 나 온 것은 아닌 만큼 뭍 밑에서 중국 상황 을 파악하고 있다” 고 말했다. 중국 현지법인 쇼박스차이나를 설 립하고, 중국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 와 함께 3년간 한중합작영화 6편 이상 을 제작하기로 했던 쇼박스 측도“시간 이 좀 걸리겠지만, 시장 상황이 나아지 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 영화계가 중국시장 진출에 공 을 들이는 이유는 국내 시장이 포화상 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시 장 매출 규모는 수년째 2조 원대로 정 체상태인 데다, 관객 수 역시 2억명 수 준에서 늘지 않고 있다. 중국시장이 막히면서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제3국 진출론’ 이 힘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에 이어 세계 최대 영화시장인 중국을 빼놓고 새로 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영화 관객은 13억7천200만명 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새로 문을 연 극장도 전년 대비 26.3% 늘어 나 전체 극장 수는 7천900곳, 스크린 수는 4만1천179개에 달한다. 중국시장을 잡으려면 한국 역시 중 국영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들어 국내 개봉된 중국영화는 56편, 전체 관객 수 가운데 중국영화 점유율은 0.1%에 불과하다. 임대근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대 표(한국외대 교수)는“중국도‘저우추 취(走出去·해외진출) 정책을 통해 자 국의 대중문화를 해외로 적극적으로 알리려 하고 있다” 면서“중국과 이웃 한 한국은 중국 대중문화의‘테스트시 장’ 이자, 세계 7위 규모인 문화콘텐츠 시장으로, 중국에도 꼭 필요한 시장” 이 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이런 구도를 잘 파악해 중국에 정서적 혹은 감정적으로 대응 할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중국 콘텐 츠를 받아들여서 상호작용을 할 필요 가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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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택배 갑부·보험 황제 알리바바 덕에 中거부 줄줄이 탄생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무서운 기세로 사업 을 키우면서 택배, 보험 등 관계 사에서 최소 10명의 갑부(자산 10억 달러 이상)가 탄생한 것으 로 나타났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 면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의 재산 476억 달러(53조3천억 달 러)에 주요 관계사 주주 10명의 재산을 합쳤더니 모두 999억 달 러(약 112조 원)에 이르는 것으 로 집계됐다. 알리바바 특수를 가장 크게 누린 분야는 택배업으로, 모두 6 명의 갑부가 탄생해 재산 총합이 368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중에서 SF익스프레스 창 업주인 왕웨이(王衛)는 재산이 201억 달러로 불어나 알리바바 최대 수혜자가 됐다. 전자 결제에서도 두 명의 갑 부가 나왔다. 여기엔 알리바바

스타들과 함께 광군제 갈라쇼 진행하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왼쪽)

자회사인 중안(衆安)온라인보험 의 주주인 우야페이가 포함됐다. 중안보험은 지난 9월 홍콩 증 시에 상장해 6일 만에 주가가 57% 급등한 바 있다. 알리바바 내부에서도 부회장 인 차이충신 재산이 115억 달러 로 불어나는 등 2명이 10억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가 이처럼 부를 퍼트 리는 것은 중국의 다른 IT 기업 과는 구별되는 점이라고 자산투 자 전문가인 존 우는 진단했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 업체인 텐센트가 엔지니어의 설 계와 개발에 따라 폐쇄된 생산 라인에 의지한다는 점에서 알리 바바와 다르다고 우는 덧붙였다.

프랑스,‘남녀평등’문법·철자법 논쟁 학술원 “불어에 치명적” 초교 교과서에 반영…언어전통주의자-페미니스트 간 논쟁 촉발 프랑스에서‘성중립’맞춤법 을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 13일 AFP통신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성중립 철자법인 ‘포괄적 맞춤법’ (Ecriture inclusive)은 남성 중심의 프랑스어 문법과 철자법을 바꿔 글쓰기에서 남녀평등을 이루자 는 취지로 시작됐다. 프랑스어 명사는 성(性)과 수 를 구분하고, 일반적으로 남성 명사에 특정 어미를 붙여 여성형 으로 만드는데, 남성형 명사가 여성형보다 우선한다. 예컨대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을 묶어‘친구들’ 이라고 표현 할 때‘친구’ 의 남성형(ami)에 복 수형 어미인‘s’ 를 붙여‘amis’ 라 고 쓰며, 여성형 복수(amies)는 친구들 중에 남성이 없을 때만 사용한다. 성중립 철자법은 가운뎃점을 이용해 남성형과 여성형을 함께 표기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친 구들’ 은 항상‘amiㆍeㆍs’ 로표 기하게 된다. 이 새로운 방식은 처음에는 학계와 정치권 일부에서만 사용 됐다. 그러나 최근 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반영되면서 언어 전통 주의자들과 페미니스트 현대화 주의자 간에 논쟁이 촉발됐다. 현지 최고 권위의 프랑스어 수호기관인 프랑스학술원‘아카 데미 프랑세즈’ 는 최근 성명을

내고“이‘포괄적’일탈 앞에서 프랑스어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 해있다” 고 경고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 는이새 로운 방식은 읽고 쓰기 어렵다면 서“국가는 미래 세대에게 책임 이 있다” 고 밝혔다. 장-미셸 블랑케 교육부 장관 도“프랑스어에 대한 반복되는 공격”이라며 새로운 표기법에 반대했다. 그러나 한 프랑스 페미니스트 운동가는“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언어의 진보와 새로운 발전을 반 영해야 한다” 면서 아카데미 프 랑세즈가“발전에 저항하고 여 성을 모욕하고 있다’ 고 반박했 다. 최근 프랑스 교사 314명은 최 근 온라인 잡지인 슬레이트 의견 란을 통해 프랑스 문법은 성차별 적이라면서, 이 같은 문법 체계 는 17세기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

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언어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도입 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반영해 현 지 일부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내 년부터 가운뎃점을 칠 수 있는 키보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AFP는 이번 논쟁은 미국 할 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 틴의 성추문으로 시작된 성폭력 고발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확산 된 가운데 불거졌으나 새로운 이 슈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1980년대 중도좌파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직업명에 여성형을 도입하려다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강력한 반 대에 부딪쳤다. 2015년 프랑스 국가기관인 성평등최고위원회도 남성형 어 미의 압제를 몰아내야 한다면서 성중립적 언어를 장려한 바 있 다.

지구촌화제

TUESDAY, NOVEMBER 14, 2017

“와인 8천년 전부터 마신 증거 발견… 수백년 앞서” 미국· 캐나다 등 국제연구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 기념일이나 연말 모임에서 단 석기 시대 유물을 분석한 결과, 연 인기 있는 술은 와인이다. 사 여기 함유된 물질이 와인 성분임 람들은 언제부터 이렇게 와인을 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마시기 시작했을까. 지금까지는 7천여년전인 B.C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 5천년대에 와인을 마신 것으로 에 실렸다.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보다 빠른 연구진은 러시아와 터키 사이 8천년전부터 사람들이 와인을 에 위치한 국가인 조지아의 신석 만들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 기 유적지에서 기원전 6000∼ 와 주목을 끈다. 5800년에 썼던 토기 조각을 수집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캐나다 했다. 토론토대, 조지아 국립박물관 등 이 신석기 유적지는 조지아의 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은 신 수도인 트빌리시 남쪽에 있다.

연구진이 토기 조각 속에 있 는 물질의 질량을 분석한 결과, 이 물질에서 와인의 성분이 검출 됐다. 주요 성분 중 하나는‘포도주 산’으로도 알려진 타타르산 (Tartaric acid)이었으며, 말릭산 (malic acid)과 시트릭산(citric acid) 등도 들어있었다. 실제 조지아에는 점토로 빚은 커다란 항아리(크레브리· Qvevri)에 으깬 포도를 넣고 발효 하는 전통 양조법이 전해져온다.

이 조지아‘크레브리 양조법’ 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으로 지정돼 있는데, 이번 연구 가 이 양조법의 기원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지금껏 이런 화학 성분 검출법으로 와인 성분을 확인한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 전 5400∼5000년에 제작된 이란 의 토기였다. 연구진은“이번 연구로‘가장 오래된 와인’ 의 기록을 수백 년 가량 앞당겼다” 고 밝혔다.

中공항서 여승무원 잇단 추락 수난…’20일 안돼 벌써 두건’ 중국의 공항에서 여자 승무원 들이 기내에서 추락, 부상하는 수난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저우(鄭 州)의 신정(新鄭)국제공항에서 샤먼(廈門)항공 MF8253편 항공 기의 재고보충 작업을 하던 여승 무원이 동체 후미의 문에서 추락 했다. 이 승무원은 비행기 계류장에 서 재고보충 작업중 지상 2.7m 높이의 비행기 동체 후미 문에서 이동식 계단 사이 틈으로 떨어져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비행기 계류장에서 여승무원 추락

이 승무원은 다행히 떨어지는 순간 비행기 문 바닥을 붙잡으면

서 잠시나마 충격을 줄였다. 이 승무원이 떨어지는 영상이 중국

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 올라 오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안타까 움을 샀다. 이 비행기는 푸젠(福建)성 푸 저우(福州)에서 간쑤(甘肅)성 란 저우(蘭州)로 가기 위해 정저우 에 중간 기착했다. 샤먼항공측은 공항관리당국 이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며 조 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 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선전공항에서 동방항공 여승무 원이 여객기 동체 후미의 문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다.

기원전 2000년에 그려진 페루 고대 벽화 화재로 훼손 페루 북부에 있는 고대 유적 지의 벽화가 화재로 훼손됐다고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이 13 일 보도했다. 기원전 2000년에 그려진 것 으로 추정되는 북부 벤타론 유적 지에 있는 벽화가 화재 연기에 그을리면서 훼손됐다. 이 벽화는 그물에 잡힌 사슴 을 보여주고 있다. 벽화는 페루 람바예케 지역에 있는 신전 벽을 꾸미기 위한 것으로, 2007년 발 견됐다. 벽화는 아메리카 대륙에 서 현존하는 최고 벽화 중 하나 로 추정되고 있다.

페루 북부 벤타론 유적지에 있는 고대 벽화의 훼손 전 모습.

벤타론 유적지는 7세기 초부

터 페루 북부 해안가에 살던 모

체 문명과 다른 문명이 건설한 신전 단지인 것으로 고고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인근 농가에서 사탕수 수를 태우려고 낸 불이 강한 바 람을 타고 급속히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지역 주민 들이 화재를 진압하려고 했으나 불가항력이었다. 화재로 벤타론 고대 유적지에 있는 문화재 중 95%가 손상됐다 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페루 문화부는 사법 당국에 화재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조사를 요청했다.

‘아버지 부시가 사진 찍을때 성추행’ 6번째 여성 폭로 ‘아버지 부시’ 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93)에 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 장이 또 제기됐다. 벌써 6번째다. 13일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로슬린 코리건(30)이라는 여성은 2003년 자신의 부친이 일 하던 텍사스 주 우들랜드의 한 중앙정보국(CIA) 사무소에서 부 시 전 대통령을 만나 단체 사진 을 찍었다. 코리건의 나이는 16세였으며, 당시에는 정치지망생 틴에이저 였다고 한다. 코리건은 타임에“ ‘원, 투, 쓰

리 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는데 부시 전 대통령의 손이 내 엉덩 이 쪽으로 내려오더니 움켜쥐었 다” 면서“사진을 찍는데 너무 놀 라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고말

했다. 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여배우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진거 헤더 린드 등은 부시 전 대통령 지’ 라고 하면서 함께 있던 엄마 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그가 성 를 쳐다봤는데 그땐 아무 것도 추행을 했다고 잇달아 주장했다. 말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휠체어에 앉은 부시 전 대통 코리건은 최근 부시 전 대통 령이 뒤에서 몸을 감싸듯이 팔을 령의 성추행 논란이 잇달아 제기 두르면서 엉덩이를 더듬었다는 되자 용기를 내 가족과 친구들에 주장이 대부분이다. 게 당시 사건을 털어놨다고 한 이에 대해 부시 전 대통령은 다. “악의 없이 토닥거린 것” 이라고 당시에는 부시 전 대통령이 해명하고 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던 때가 아 부시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니고 서서 사진을 찍었을 때라고 로라 부시 여사도“그는 누구에 타임은 전했다. 게도 상처를 주려 하지 않았다” 최근 영국 출신 소설가 크리 며 시아버지를 두둔했다.


건강정보

2017년 11월 14일(화요일)

술·담배 좋아하는 한국 남성 비만율 40% 첫 돌파… 건강 ‘적신호’ 우리나라 성인남성 비만율이 처음 으로 40%를 넘어섰다. 30대 이상 남성 3명 중 1명은 고혈압, 5명 중 1명은 고 콜레스테롤혈증을 앓는 등 남성 건강 에‘적신호’ 가 켜졌다. 담뱃값 인상으로 주춤하던 흡연율 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30대 이상 남성그룹의 흡연율은 또다시 40%대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2016년도 국민건강영양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진 결과 와 면접을 통해 얻은 전국 4천416가구, 1만명의 건강수준 분석 결과다. 지난해 만 19세 이상의 비만 유병률 (체질량지수 25 이상)은 34.8%로 전년

우리나라 성인남성 비만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30대 이상 남성 3명 중 1명은 고혈압, 5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는 등 남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발표…”만성질환 앓는 국민 늘어” 복지부 “동네병원 관리 인프라 구축, 연내 비만 대책 발표” 33.2%보다 높았다. 남성은 5명 중 2명 (42.3%), 여성은 4명 중 1명(26.4%)이 비만이었다. 남성 비만율은 작년에 처 음으로 40%대로 올라섰다. 2015년에 39.7%였다 만 30세 이상의 비만율은 37.0%로 전년 36.0%보다 높았다. 남성은 43.3%, 여성은 30.0%였다. 남성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비만율 을 살펴보면, 40대가 49.0%로 가장 높 았고, 그 뒤로 30대(45.4%), 50·60대 (39.7%), 70세 이상(30.3%) 순이었다. 비만 이외의 만성질환도 유병률이 증가했다.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9.1%로 전년 27.8%보다 높다. 10년 래 최고치였다. 남성은 3명 중 1명 (35.0%), 여자는 4명 중 1명(22.9%)이 고혈압을 앓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당뇨병 유병률 은 19.9%와 11.3%로 각각 2.0%포인 트, 1.3%포인트 높아졌다. 만 40세 이상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2.1%로 전년 과 비슷했다. 환자는 여성(5.8%)보다 흡연자가 많은 남성(19.6%)에서 훨씬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빠른 속도로 진행 되는 인구 고령화, 신체활동의 부족, 지

방과 음료수 섭취 증가 등 식생활 변화 와 같은 생활습관이 만성질환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고 진단했다. 19세 이상 흡연율(평생 담배 5갑 이 상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움)은 23.9% 였다. 국내 흡연율은 2014년 24.2%를 기록했다가 2015년 1월 담뱃값 2천원 인상 영향으로 다음 해 22.6%로 떨어 졌지만, 작년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가격 인상과 함께 경고그림 부착 등 비가격정책이 곧바로 시행되지 못한 것이 흡연율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분석됐다. 남성 흡연율은 전년보다 1.3%포인트 커진 40.7%, 여성은 0.9% 포인트 커진 6.4%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금연구역 확대, 담배 광고·판촉행위 규제 등 비가격 금연 정책을 강화해 흡연율을 낮추겠다” 고 밝혔다. 전자담배 사용률은 위해성 논란 등 의 영향으로 전년 4.2%보다 크게 떨어 진 2.3%를 기록했다. 간접흡연은 강력한 금연정책의 여 파로 급감했다. 비흡연자 가운데‘최근 7일 동안 공공장소 실내에서 다른 사람 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맡았다’ 고 답한 사람은 22.3%로 전년보다 13.1% 감소 했다.

직장실내와 가정실내에서 최근 7일 간 간접흡연에 노출됐다는 비흡연자 비율은 17.4%, 6.4%로 전년보다 각각 9.5%포인트, 1.8%포인트 낮아졌다. 음주 지표도 악화했다. 1회 평균 음 주량 7잔(여성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 상 음주를 하는‘고위험 음주율’은 0.5%포인트 증가한 13.8%다. 남성 21.2%, 여성 6.3%다. 월간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은 61.9%로 2005년 조 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남성 75.3%, 여성 48.9%다. 월간폭음률(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여성 5 잔>이상 음주)은 39.3%(남성 53.5%, 여성 25.0%)로 전년보다 높았다. 여성 폭음률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는 데다 술을 기호식품으로 증 기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2013년 이래 계속 증가했다. 이상진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건 강행태를 개선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려 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 이라면서“동 네병원을 중심으로 만성질환 예방·관 리 시스템을 확충하고, 국가 차원의 비 만 관리 대책을 마련해 연내에 발표하 겠다” 고 밝혔다.

美서 치매 환자에 젊은 피 수혈 임상시험 “18~30세 혈장 주입한 결과 일상생활 영위 능력 개선”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젊은 피를 수혈한 결과 일부 증상이 다 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Alzheimer’ s Disease Research Center) 임상시험 연구팀이 경증 내지 중등도(moderate) 치매 환자 18명(65세 이상)에게 18~30세의 혈장(plasma)을 주입한 결과 일상생활 영위 능력이 개 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영국의 텔 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 스가 보도했다. 혈장은 혈액에서 백혈구, 적혈구 등 혈구 세포를 빼고 단백질, 효소, 항체만 남긴 맑은 액체 부분이다. 이 소규모 임상시험은 치매 환자에 게 혈장 주입이 안전하고 또 견딜만한 지를 확인하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었 지만, 안전성과 관용성(tolerability)의 확인 외에도 약 먹을 시간을 기억하고 물건을 살 때 돈을 제대로 지불하고 자 신이 먹을 식사를 준비하는 등 일상생 활의 기본적인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이고 환자를 돌보는 보

호자들의 보고를 근거로 한 것이긴 하 지만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을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결과라고 임 상시험을 지휘한 섀론 샤 박사는 평가 했다. 임상시험은 먼저 9명을 두 그룹으 로 나누어 한 그룹엔 매주 한 번씩 4주 간 젊은 사람의 혈장을, 나머지 그룹엔 가짜 혈장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그 후 주입된 혈장이 소멸될 때까지 6주간의 약효 세척(washout) 기간을 거 친 다음 이번엔 그룹을 서로 바꿔 1차 실험에서 진짜 혈장이 주입된 그룹엔 가짜 혈장이, 가짜 혈장이 주입됐던 그 룹엔 진짜 혈장이 주입됐다.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임상시험 팀 원들은 모두 1차 그리고 2차 실험 때 누구에게 진짜 또는 가짜 혈장이 주입 됐는지를 모르게 했다. 연구팀은 1, 2차 실험 후 여러 차례 기분, 인지기능, 일상생활 기능 테스트 와 설문조사를 환자 자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전체 과정에는 6개월이 소요됐다. 시험 기간 단축을 위해 이번에는 다

른 환자 9명 모두에게 진짜 혈장을 주 입하는 또 한 차례의 임상시험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같은 방식의 테스 트와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를 평가했 다. 평가와 설문조사 결과 기분과 인지 기능엔 변화가 없었으나 일상생활 기 능 평가에서는 통계학상 의미 있는 개 선이 나타났다. 연구팀이 이런 임상시험을 하게 된 것은 같은 대학 정신신경과 전문의 토 니 위스-코레이 박사의 쥐 실험 결과 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 쥐 실험에 서는 젊은 쥐의 혈장이 주입된 늙은 쥐 들이 뇌 조직이 활기를 되찾고 인지기 능도 개선됐다. 젊은이의 혈장에는 나이를 먹을수 록 줄어드는 단백질인 성장분화인자 11(GDF11: 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1)이 많이 들어있다. 이 단백질은 쥐 실험에서 신체 모든 기관의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보스턴에서 열 린 제10차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연 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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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우울감 있으면‘스마트폰 중독’심해져 민경복 서울의대 교수팀, 대학생 608명 조사 결과 “정신건강 문제있으면 자기통제 및 충동조절 못해” 스트레스·우울감·불안 증세와 같 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스마트 폰 중독 현상이 심화한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민경복 서울의대 교수팀은 지난해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 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먼저 연구진은 4점 척도로 된 10가 지 문항을 통해 스마트폰 과다 사용자 를 분류했다. 조사 대상자 중 스마트폰 고위험군 67명(11%), 잠재적 위험군 155명 (25.5%), 정상군 386명(63.5%)으로 구 분됐으며,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 을 더한 222명을 스마트폰 중독군으로 분류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군과 정상군의 정신건강 상태를 비교해보니 스마트폰 중독군의 스트레 스 수준이 2.19배, 우울·불안감 증세 는 1.9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 사 람은 스마트폰 중독군이 정상군보다 2.24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뇌 기능에 영향을 미

쳐 자기통제 및 충동조절을 못해 이런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 때문에 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대뇌 부위에 “스마트폰 중독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 있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악영향을 큼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노 끼쳐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같은 이상 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징후가 나타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 이다. 야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 민경복 교수는“현대인의 필수품인 며, 국제학술지‘정신건강’ (Journal of 스마트폰 중독이 스트레스·우울감· Mental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전세계 백신공급은 오로지 어린이들 질병 예방 목적 세계백신면역연합, 북한 DTP 백신 접종률 56%→97% 끌어올려 북한을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이 백신 공급은 오로지 어린이 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서라고 선을 그 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심화하 면서 북한에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이 지속할지에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우 회적 응답이다. GAVI는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 (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세 운‘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의 지원으 로 설립된 민관협력단체다. 유엔아동 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파트너로 삼고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 70개 최빈국 아동에 백신을 공급 하고 있다. 설립 후 지금까지 GAVI의 혜택을 받은 아동만 6억400만명에 달 한다. GAVI는 백신 공급은 공중 보건 향 상과 어린이들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와 같은 정 치적 문제와 연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GAVI는 국제기구로 국제적 합 의를 존중하고, GAVI 내 이사회의 결 정을 준수하므로 특정 국가에 백신 공

급 문제는 함부로 언급할 수 없다고 강 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요 조했다. 청에 따라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세스 버클리 GAVI 대표는 26일 북 GAVI 측 관계자는“북한은 GAVI가 한에 백신 지원이 변동될 수 있느냐는 지원하는 수많은 나라 중 하나” 라며 기자의 질문에“GAVI는 매우 가난한 “백신 공급과 정치적 이슈가 연결되는 나라의 만 1세 미만 아동의 백신 공급 것은 부담스럽다” 고 했다. 을 지원하고 있다” 며“북한은 한국과 특히 GAVI 측은 백신 공급은 자의 달리 매우 가난한 국가” 라고 대답을 대 적으로 선택해 공급하지 않고 해당 국 신했다. 가의 경제적 수준과 어린이 수, 백신 필 실제 GAVI의 백신 지원으로 북한 요량 등 정량적인 기준에 따라 진행된 내 영유아 DTP(디프테리아·파상풍· 다고 설명했다. 백신 공급은 유엔아동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률이 국내와 유 기금(UNICEF·유니세프)을 통해 이뤄 사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게 된다. GAVI 관계자는“북한의 DTP 백신 버클리 대표는“GAVI는 정치적으 접종률은 2000년 56%에 불과했으나 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지만 지금까 지난해 기준 97%까지 오른 상태” 라고 지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활동해왔다” 고 강조했다. 말했다. GAVI는 북한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국내 만 3세 이전 어린이 예방접종률 96.9%와 혼란스러운 시리아 등에도 백신 지원 근접한 수치다. DTP 백신만 놓고 봤을 을 계속하고 있다. GAVI는 매년 말 미 국, 영국 등이 참여하는 이사회 회의를 때의 국내 예방접종률은 96.2%다. 다만 북한의 DTP 예방접종 지원 역 통해 개발도상국 대상 백신 지원 등을 시‘특수한’상황이 아니라 수많은 지 결정한다. 이사회 회의에 대해서는 어 원국 중 하나일 뿐이라고 했다. GAVI 떤 것도 확언할 수 없다고 GAVI 관계 는 특정 국가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유 자는 전했다.

색칠하기, 성인 정신건강에도 좋다 “우울증·불안장애 완화” 뉴질랜드 연구팀, 그룹별 조사결과 공개 어른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인 컬러 링 북이 정신건강을 좋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8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 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어른들이 컬러링 북에 색칠하기를 하면 우울증 증상이 완화하고 불안 장애가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셀리아 라이 박사는 성인 용 컬러링 북이 단순한 유행 이상의 것 으로 정신건강을 좋게 할 수 있다고 강 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컬러링 북이 스트레 스와 불안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좋게

할 수 있다는 선전과 함께 폭발적인 인 기를 끌면서 연구를 시작했다며 한 그 룹에는 매일 10분 동안 색칠하기를 시 키고 다른 그룹에는 스도쿠와 같은 논 리적 퍼즐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색칠하기를 한 그룹은 일주일 동안에 우울증 증상과 불안 장애가 줄 어들었다” 고 말했다. 이에 반해 논리적 퍼즐을 한 사람들 은 색칠하기를 한 그룹과 마찬가지로 집중력은 조금 좋아졌으나 기분 등 정 신적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다. 라이 박사는“대단한 미술작품을 만 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하

는 창조적 활동이 기분을 더 좋게 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비단 색칠하기 뿐 아니 라 정원 가꾸기나 요리 등도 행복감을 높여주는 창조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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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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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말세에 일어날 일들 >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징조를 물으니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 *전쟁의 소문이 흉행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질병이 일어나겠고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겠고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지겠고 *회당에서는 교인을 핍박하며 *교인을 환란에 넘겨주며 *예수를 믿는 자들은 미움을 받으며 *지진과 홍수와 전쟁으로 고통이 따르며 *물질 만능 주의로 돈이 우상이 되며 *이런 죄악 된 세상에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잃었던 영혼을 회복하고 생명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화해야 할 것이다. * 영적 정신적 육체적 질병으로 불안 초조하여 *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안정이 필요하신 분은 상담과 기도하여 드림 영적 치유 상담소 상담전화 : ☎ 516-521-4124 상 담 자 : 엄 금 철 목사 <KCS 봉제반 수강생 모집> *재봉기초반, 옷수선 반, 패턴반 수강생 모집합니다. -오전반 10시~12시/ 오후반 1시~3시 금요일 자유반 3시~5시 금요일 *옷수선 반 은 가져올수 있는 옷을 배웁니다. *주소: 203-5 32th Ave Bayside NY11361 *문의: ☎ 917-602-0622 ☎ 718-939-6137(KCS사무실) <알림>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문의 ☎ 718-578-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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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 창의성> *누구에게나 창의성을 드러낼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창의성을 드러낼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무한한 잠제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생을 마감하는

♠기 회♠ 고정관념이란 틀속에서 가끔 다가오는 엄창난 기회를 놓칠때 가 있습니다 함께 부자되고 함께 성공할수 있는 투자도 없이 시작할 수 사업이 있다면 ~ 알아보시면 좋겠죠? 연락처:347-551-0308 需要 ~ 您可以信任的 ”安利产品” 请联系 Anna: ☎ 347-551-0308 뉴욕 블리스 색소폰 앙상블 단원 모집 *제 7회 정기 연주회 *모집인원: 남여 00명 매달 1회씩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센타에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다님(1년 스케줄) 유능한 지휘자 모시고 즐겁게 연주 하실 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연습 악보계 ☎718-640-8995 악단장 ☎631-742-4141 총 무 ☎718-578-9068 반 장 ☎718-887-1204 <하늘 산악회> *하늘이 주신 건강을 위해 하늘 산악회와 함께 하세요. 히말라야 트래킹, RV 캠핑 *산행 요일: 화.목.토요일.일요일 *픽업 장소: 뉴욕 (노던 베이사이드~플러싱) 뉴저지 (한남체인, 브로드Ave 선상, 킹사우나) *픽업시간: 전화 문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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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NOVEMBER 14, 2017

“늙는게 어때서” …화장품서 사라지는‘안티에이징’ 최근 뷰티업계‘자신감·건강’ 에 초점,“안티에이징 표현 쓰지 않겠다”선언도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안티 에이징’ (Anti-aging)은 누구에게나 익 숙한 표현이다. 오랜 시간 동안 뷰티 브 랜드들은 노화에 따라 생기는 피부 주 름과 탄력 저하 등을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최근엔 노화를 막는‘안티에 이징’ 보다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것에 집중하는 추세다. 아름다운 피부의 기 준을‘나이’ 로 판단하는 시각에서 벗어 나‘자연스러운 피부’그 자체에 집중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동참하는 뷰 티 브랜드들도 점차 늘고 있다. 패션 매거진‘얼루어’ (Allure)의 편 집장 미셸 리(Michelle Lee)는 지난 8월 “더 이상‘안티에이징’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 고 선언했다. 미셸 리는 커버스토리에서“ ‘노화 방지’ 라는 표현은 늙는 것은 싸우지 않 으면 안되는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강 화한다” 며“이번 호부터는 이 표현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얼루

어는 72세 배우 헬렌 미렌(Helen

Mirren)은 9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하며 작가의 글을 인용하며,“여성의 아름다 그 의지를 드러냈다. 움이 나이나 결혼의 유무와는 상관 없 미셸 리는“아름다움은 젊은 사람만 이 아름다움 그 자체로 빛을 발하는 순 의 것이 아니다.‘나이에 비해 예뻐 보 간이 어서 오기를” 이라는 글을 올리기 인다’ 는 표현 대신‘멋지다’ 고 표현하 도 했다. 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뷰티 업 이 글에서 송경아는‘내 나이가 어 계의 패키지와 마케팅이 하룻밤 사이 때서’ ‘나이에 유통기한은 없다’라는 바뀔 수는 없지만 함께 대화를 바꾸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것부터 시작해보자” 고 제안했다. 글로벌 보디 케어 브랜드‘도브’ 몇몇 뷰티 브랜드들은‘진정한 아름 (Dove)는‘리얼 뷰티 캠페인’ 을 통해 다움’ 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메시지를 ‘진정한 아름다움’ 에 대해 알려왔다. 담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주름, 주근깨, 비만 등 아름다움에 대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SK-II’ 는 지 사회 통념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 난 7월‘#I NEVER EXPIRE #나이에 하며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유통기한은 없다’캠페인을 진행했다. 다. 이는 나이뿐만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 ‘안티에이징’ 이라는 단어 대신 다 는 다양한 편견들과 마주하는 여성들 른 표현을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들 을 위한 캠페인으로,‘그 누구도 나이 도 있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비쉬’ 로 여성을 평가할 수 없다’ 는 메시지를 (VICHY)는‘안티에이징’대신‘슬로우 전했다. 에이지’ (Slow Age)로 표현하며,‘로레 SK-II의 캠페인 론칭에 앞서 모델 알’ (L’ Oreal)은‘에이지 퍼펙트’ (Age 송경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상욱 Perfect),‘도브’ 는 중년 여성을 위한 탄

력 관리 라인을‘프로에이지’ (pro· age)라 칭한다. 시간을 거슬러‘동안’ 을 만드는‘안 티에이징’대신‘아름답게 나이 드는 것’ 을 철학으로 삼는 브랜드도 있다. ‘바이오더마’ 로 잘 알려진 나오스코리 아의 에스테틱 브랜드‘에스테덤’ 은 ‘Age Beautifully’ 를 브랜드 철학으로 한다. 실제 에스테덤의 전 제품은‘노 화 방지’ 보다는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에스테덤의 설립자 장 노엘 토렐은 “나는 여성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제

품을 디자인하지 않는다” 며“ ‘나이’ 가 아름다운 여성을 대변하지 않는다. 모 든 여성은 매 순간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는 철학을 밝혔다.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미래연구 소 소비자전략연구가 빅토리아 뷰캐넌 (Victoria Buchanan)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안티에이징’ 은 밀레니얼 세대 에게 어필하는 단어가 아니다.“ ‘노화 방지’ 라는 키워드는 효용성이 사라지 고 있으며 이제는 긍정적인 마음과 자 신감, 정신·감정적 건강에 초점을 맞 추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야 하는 옷도 있어요. 바로 물세탁을 하 면 줄어들 수 있는 레이온, 실크, 모 소 재 옷입니다. 매끄럽고 찰랑이는 소재의 레이온 을 물세탁할 경우 작게 수축돼 못입게 될 수 있습니다. 안감이 레이온으로 된 옷들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실크나 모 소재는 물세탁할 경 우 특유의 색감과 윤기를 잃고 빳빳해 질 수 있으니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합 니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을 줄이고 싶다 면‘홈 드라이클리닝’ 에 도전해보세요. 홈 드라이클리닝은 기름으로 세탁 하는 드라이클리닝과는 조금 다릅니 다. 옷의 형태를 유지하고 소재 변형을 최소화하는 세제를 사용하는 세탁법이 에요. 땀과 같은 오염은 쉽게 제거되지만 물을 사용하는 만큼 민감한 소재는 변 형될 수도 있습니다. 수축되기 쉬운 레 이온, 실크나 색이 변할 수 있는 가죽, 퍼 제품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 전합니다. 합성 섬유가 혼용된 니트, 카디건이 나 셔츠, 블라우스, 슬랙스, 정장 치마 등은 홈 드라이클리닝으로 충분히 세 탁할 수 있어요. 찬 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홈 드라이 클리닝 세제를 희석한 후 가볍게 주물 러 세탁한 뒤, 여러 번 헹궈내면 됩니 다. 홈 드라이클리닝을 할 땐 개별 세탁 을 하는 것 잊지마세요.

새 옷 첫 세탁, 꼭‘드라이클리닝’해야 하나요? 드라이클리닝은 세탁법의 일종…오리털·아웃도어 의류 세탁 피해야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니다. 옷을 살 때마다 점원들이 늘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 을 맡기라고 강조하는 데 문득 그 이유가 궁금해졌어요. 안 그 래도 가을·겨울 옷은 세탁 비용이 만 만치 않은데 블라우스까지 꼭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 하나요?

A.> 최근엔 옷의 소재와 상관 없이 드라이클리닝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물세탁을 해도 상관 없는 면 100% 소재 셔츠를 살 때도 첫 세탁은 드라이 클리닝을 권하곤 하죠. 고급 의류는 드 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은 세탁 방법 의 일종일 뿐 옷감을 튼튼하게 바꾸는 효 과는 없답니다. 드라이클리닝은 물세탁과는 달리 유 기용제를 이용해 오 염을 제거하는 세탁 방법이에요. 건조가 빠르고 옷의 변형이 적죠. 기름때는 잘 지 워지지만 땀과 같은 수용성 오염 물질은

지우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소재에 따라 드라이클리닝이 잘못 된 세탁 방법인 경우도 있어요. 대표적 인 것이 오리털 패딩 점퍼와 아웃도어 의류예요. 오리털 패딩 점퍼는 드라이클리닝 을 할 경우 차가운 공기와 습기를 차단 하는 오리털의 기름기가 빠져버립니 다. 오리털의 기름이 빠져 푸석해지면 보온력이 떨어지죠. 오리털 패딩 점퍼는 섭씨 30℃의 따 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주물러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일부 아웃도어 의류도 드라이클리 닝을 할 경우 손상될 수 있어요. 아웃도어 의류는 미세한 구멍을 많 이 만든 얇은 막을 나일론 소재에 덧댄 원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원단은 잘 못 세탁할 경우 작은 구멍들이 손상돼 통기성은 물론 방수·투습 기능이 떨

어집니다. 아웃도어 의류는 미지근한 물에 중 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눌러 세탁한 뒤, 그늘에서 말려 세탁하면 됩니다. 오염 된 부위가 작다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 건으로 가볍게 닦아낸 뒤 그늘 건조해 도 좋아요. 반대로 되도록 드라이클리닝을 해


스포츠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MLB 화제 중심 ‘오타니’ 30개 구단 단장 회의서 단연 화제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단장 회의 에서 화제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23· 닛폰햄 파이터스)였다. MLB닷컴은 회의 첫날 단장들의 입 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선수가‘괴력의 거포’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 이 아닌 빅리그를 밟아보지도 않은 오 타니였다고 전했다. 스탠턴은 공격력 보강에 나선 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 등 4개 팀의 구애를 받아 스토 브리그 이적 관련 머릿기사를 장식할 0순위 후보로 꼽힌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매리너스 단장 은“오타니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 일본 야구대표팀 타자 오타니 운 재능을 갖춘 선수” 라며“다른 29개 구단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오타니를 려고 노력하는 것은 고사하고 하나만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고 했다. 잘하는 선수를 필요로 한다” 면서“경 그는 시속 160㎞의 빠른 공을 던지 기를 잘 준비하기 위해선 투수에겐 회 면서 홈런도 치는 오타니의 독특한 기 복할 시간이, 타자에겐 연습 스윙 시간 술이 분명히 많은 관심을 모은다고 덧 이 경기 시간보다 훨씬 많이 필요하다” 붙였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위해선 이보다 2배의 선발 투수이자 지명타자 또는 외야수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에 쉽지 않을 것 로서 투타 겸업에 성공할지에 의문 부 이라는 예상이다. 호를 다는 단장들도 있었다고 MLB닷 마이크 리조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컴은 소개했다. 도“투타 겸업이 어려울 것” 이라면서 투수이자 장타자로 출발해 훗날‘홈 “오타니가 지닌 투타 기술의 수준에 성 런의 제왕’ 으로 우뚝 선 베이브 루스처 공 여부가 달렸다” 고 내다봤다. 럼 엄청난 노력을 해야 투타 겸업에 성 다만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단장은“투타 겸업 선수가 있다면 보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파이리츠 단장 유연하게 로스터를 운용할 수 있다” 고 은“메이저리그는 투타 겸업 선수가 되 환영했다.

투수와 야수 채워진 25인 로스터에 투타 겸업 선수가 포함되면 마치 26명 을 가용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 이다. 오타니의 소속구단인 닛폰햄은 포 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오타니를 미국으로 보내겠다고 발표했 다. 오타니는 구단의 배려에 감사의 마 음을 전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환경이 허락한다면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우투좌타인 오타니는 올해까지 5년 간 뛴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로서 통 산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타자 로선 타율 0.286에 홈런 48개, 166타점 의 성적을 남겼다.

양키스, 멀쩡한 다른 팀 감독에 면접 요청했다가 망신 차기 사령탑을 물색 중인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멀쩡한 다른 팀 감독에게 면접을 요청 했다가 거절당했다. 13일 CBS 스포츠, 일간지 머큐리 뉴스 등에 따르면,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에 현재 오클랜드 사 령탑인 봅 멜빈(56)의 양키스 감독 인

터뷰를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 당했다. 직업의 자유를 보장하는 메이저리 그에서 구단간 요청과 승낙을 거쳐 특 정 팀의 코치가 다른 팀 감독 면접을 보 는 것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남은 감독을 대 상으로 감독 인터뷰를 요청하는 건 이

례적이다. 지난 2011년 오클랜드 사령탑에 취 임한 멜빈 감독은 지난 9월 구단과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해 2019년까지 팀을 이끈다. 을 추구 저비용 고효율의‘머니볼’ 하는 오클랜드의 빌리 빈 야구운영부 문 부사장은 멜빈 감독의 지도력에 상 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시애틀 매 리너스, 애리 조나 다이아몬 드백스에 이어 오클랜드를 지 휘하는 멜빈 감독은 5할에 못 미치는 통 산 승률에도 전술 운용 능 력과 클럽하우 스 리더십에서 호평을 받아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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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듀랜트 활약에 7연승 쾌속질주 클리블랜드도 뉴욕에 4쿼터 역전승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의 연 승 행진은 주전 스 테픈 커리의 공백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 클 아레나에서 열 린 2017-2018시즌 NBA 정규리그 올 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110-100 으로 승리했다. 7연승 행진을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11승 3패로, 역시 6연승 중인 휴스턴 로키츠와 나란히 서부 콘퍼런스 선두 를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는 팀의 간판스타인 커리 가 빠진 채로 진행됐다. 커리는 이틀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입은 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택했다. 케빈 듀랜트(21득점)와 드레이먼드 그린(20득점) 등 다른 선수들은 커리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펼쳐 팀 의 연승을 견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3 쿼터에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양 팀은 전반전을 56-56 팽팽한 균 형 속에서 마쳤으나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이 3쿼터에 폭발하며 점수 차가 13점으로 벌어졌고, 골든스테이트는 4 쿼터에 손쉬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 다. 골든스테이트와 더불어 NBA 양대 강자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모처 럼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차전 맞 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클리블랜드는 13일 뉴욕주 뉴욕 메 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04-101로 이 겼다. 3쿼터까지 61-76으로 뒤지며 패 배가 눈앞에 보였지만 4쿼터 43점을 폭발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7승 7패 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뉴욕 은 4쿼터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나 타내며 홈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 다.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경기 막판 100-97을 만드는 결

덩크슛 시도하는 듀랜트(왼쪽)

승 역전 3점포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 로 이끌었다. 카일 코버는 4쿼터에만 19점을 올 리며 21득점 5리바운드로 역전에 앞장 섰다. 드웨인 웨이드는 15득점 8리바 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뉴욕은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8득 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에네스 칸터는 공격 리바운 드 7개 포함 20득점 16리바운드로 더 블 더블을 올렸고 크리스탑스 포르징 기스는 20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 지만 승리를 지키진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1쿼터를 앞서갔다. 경기 초반부터 패스가 잘 돌며 외곽 오 픈 찬스가 많이 열렸다. JR 스미스는 3 점슛을 꽂아 넣었고 케빈 러브는 골밑 에서 득점을 올렸다. 그동안 수비에 힘 쓰던 제이 크라우더는 초반부터 공격 적인 자세로 뉴욕 수비를 두드렸다. 뉴 욕은 포르징기스가 1쿼터 3분 50여초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경기 운영 이 꼬였다. 2쿼터 경기가 뒤집혔다. 클리블랜 드가 실책으로 자멸했다. 앞 선에서 잇 달아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며 뉴욕에 손쉬운 속공 득점을 내줬다. 뉴욕은 포

르징기스와 칸터가 골밑을 장악하고 하더웨이 주니어가 3점슛을 넣으며 점 수 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후반 3분 여간 0-15로 끌려가며 무기 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3쿼터에도 점수 차는 유지됐다. 클 리블랜드는 르브론과 웨이드를 중심으 로 따라가는 점수를 올렸지만 수비에 서 벌어놓은 득점을 까먹으며 추격에 애를 먹었다. 뉴욕은 하더웨이 주니어, 칸터가 내외곽에서 득점하며 클리블랜 드 수비를 무터트렸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저력은 무서 웠다. 경기 막판 공격에서 대폭발한 것.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만 3점슛 9개를 넣으며 43점을 쏟아 부었다. 코버, 스미 스, 르브론이 3점슛으로 팀 추격에 앞 장섰다. 뉴욕은 포르징기스의 3점과 하 더웨이 주니어의 돌파로 달아났지만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갔다. 분위기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르브론이 100-97을 만드는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클리블랜 드는 드웨인 웨이드가 경기 종료 10.1 초를 남기고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를 따 냈다.

벨트란, 데뷔 20년 만에 우승 반지 입 맞추고 은퇴 메이저리그 데뷔 20년 만에 월드시 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쥔 카를로스 벨 트란(40)이 유니폼을 벗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벨트란 은 13일 ‘플레이어스 트리뷴’웹사이 트에 올린 에세이에서 은퇴를 선언했 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동료들과 함께 지난 2일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오 른 지 12일 만이다. 199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 이저리그에 데뷔한 벨트란은 1999년 신인상을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알렸 다. 그는 올스타에 9차례 선정됐고, 골 드 글러브를 3회, 실버 슬러거는 2회 차지하며 스타성 과 공·수 재능을 모두 인정받았다. 벨트란은 월드 시리즈 우승 갈증 까지 해결하고 은 퇴한다는 것에 특 별함을 느낀다. 그는“월드시 리즈 마지막 경기 에서 내가 아는 것을 후배 선수들 과 공유하고 야구 다운 경기를 하는 것이 나의 목적이 라는 것을 일찍 깨달았다. 나는 항 상 내가 될 수 있 는 한 최고의 동 료가 되기를 바라 왔다. 나는 그것을 이뤘다고 생각한 다” 고 밝혔다. 또“그래서 월 드시리즈 7차전 승패에 관계없이 나는 나의 경력을 돌아보며 행복했 을 것이다. 하지만 반지를 가져서 좋 기는 하다” 고말 했다. 벨트란은 올해 성적이 좋지는 않 았다.

정규시즌에서 타율 0.231에 14홈런 15타점에 그쳤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 저스에서 뛰었을 때 타율 0.295 29홈런 93타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 한 기량 저하였다. 하지만 벨트란의 가치는 기록으로 만 측정할 수 없었다. 그는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 게 영감을 주는 선수이자 리더였다. 제프 러나우 휴스턴 단장은“벨트란 은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을 줬다. 비록 성적이 작년보다 떨어지 기는 했지만, 그는 팬들에게 보이지 않 는 많은 방법으로 팀에 기여했다. 올해 그는 우리의 선수이자 코치였다. 그가 없었다면 우승도 없었을 것” 이라고 밝 혔다. 동료들도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벨트란에게 경의를 표했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언제나 당신을 존경하

겠습니다. 저를 더 나은 선수,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그리울 거예요” 라는 메시지를 남 겼다.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짧지만 멋진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베테랑의 의미 와 영향이 어떤 것인지 많이 배웠습니 다. 당신은 훌륭한 동료이자 리더였습 니다” 라는 트윗을 올렸다. 벨트란은 캔자스시티 이후 뉴욕 메 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를 거쳤다. 휴스턴에는 2004년 트레이드로 잠 시 거쳐 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뛰었 다. 그의 20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79, 435홈런, 1천587타점, 312도루 등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10경기에 출 전했다. 이 가운데 월드시리즈에는 3차 례 출전,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1 타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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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해결사’손흥민, 세르비아 격파 선봉… GK 조현우 데뷔전 콜롬비 아 평가전 에서 원맨 쇼를 펼치 며 신태용 호의 해결 사로 이름 값을 드높 인 손흥민 (토트넘)이‘동유럽의 강호’세르비아 격파의 최선봉에 나선다. 골키퍼 조현 우(대구)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은 14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세 르비아와 평가전에 손흥민을 원톱 공 격수로 내세우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 크)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한다. 좌우 날개에는 이재성(전북)과 권창 훈(디종)이 나서고, 중앙 미드필더는 기 성용(스완지시티)과 정우영(충칭 리판) 이 지킨다.

한국낭자, ‘16승 합작’ 도전 명예와 자존심 둘다 잡는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좌우 풀백은 김민우(수원)와 최철순 (전북)이 출격하는 가운데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장현수

(FC도쿄)가 맡는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나선다. 조현우의 A매치 데뷔전이다.

60년 만에 월드컵 좌절… 충격에 할말 잃은 이탈리아 “伊빠진 월드컵 상상 못해” 망연자실… “제대로 뛰지 않았다” 성토도 “설마가 현실이 되다니…”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 좌절이라는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이 현실이 되자 어느 민족보다 말 많은 이 탈리아인들이 할 말을 잃었다. 13일 밤(현지시간) 굵직한 축구 경 기 직후엔 늘 한낮같이 시끌벅적한 로 마 북부의 폰테 밀비오 구역은 이미 정 적에 휩싸여 있었다. 로마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세리 에A의 맞수 AS로마와 라치오의 홈 구 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가 지척인 이 곳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바와 식 당이 밀집해 프로축구 경기나 국가대 표 대항전인 A매치가 있을 때마다 항 상 붐비는 곳이다. 이날도 남녀노소 축구팬들이 TV가 있는 이 지역 바와 식당을 초저녁부터 가득 메운 채 북부 밀라노에서 열린 러 시아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 전 스웨덴과의 홈경기를 지켜봤다. 1차전에 패한 이탈리아가 이날은 반드시 이겨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 는 터라 이날 TV를 지켜보는 이탈리아 인들의 얼굴엔 어느 때보다 짙은 긴장 감이 감돌았다. 그라운드의 선수들이 볼을 잡아 스웨덴을 거세게 몰아붙일 때마다 좌중은 탄성을 지르며 열띤 응 원전을 펼쳤다. 그러나 좀처럼 상대 골 문이 열리지 않은 채 종료 시간이 째깍 째깍 다가오자 사람들의 표정이 급격 히 어두워졌다. 막판에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백전 노장이자 주장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 폰(유벤투스)까지 공격에 참여하고도 끝내 골을 넣지 못한 채 종료 휘슬이 울 린 순간, 대부분의 바와 식당에는 침묵 만이 감돌았다. 일부는 테이블에 고개를 숙인 채 머 리를 감싸 쥐었고, 다른 일부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허공만을 멍하니 바라봤 다. 간혹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도 목격 됐다. 가톨릭의 본산이지만 현대에 들어

TUESDAY, NOVEMBER 14, 2017

60년 만의 월드컵 탈락에 망연자실한 이탈리아 축구팬들

선 축구가 종교를 대체했다는 느낌이 를 이끈 은퇴 선수들에 대한 향수를 드 들 정도로 어느 나라보다 축구를 신봉 러냈다. 하는 이탈리아인에게 월드컵 본선 무 이들은 이어 기자에게 어느 나라에 대를 밟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서 왔느냐고 물은 뒤“당연히 한국은 없는 일이다. 본선에 진출 못 했겠지” 라고 물었다. 기운이 빠진 사람들은 누가 먼저랄 내년 월드컵 본선에 일찌감치 진출 것도 없이 썰물처럼 자리를 뜨기 시작 했다고 이야기해 준 뒤 2002년 월드컵 했고, 경기 종료 1시간이 지난 시점에 16강에서 한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는 몇몇 젊은이들만이 망연자실한 표 승리한 사실을 일깨우자 이들은 이탈 정으로 거리를 서성이고 있었다. 멀리 리아인 특유의 손짓을 하며“기억하고 서 성난 팬들이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싶지 않다” 고 말하며 야유했다. 이어 화풀이를 하는 소리도 이따금 들렸다. “그 당시 결과는 다 모레노 심판 때문” 친구들끼리 어울려 축구를 보러 온 이라고 항변했다. 인근 식당의 주인은 20대 젊은이들에게 말을 걸자 오늘 패 텅 빈 테이블을 가리키며“경기에서 이 배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허탈한 웃음 겨 본선에 진출했으면 지금쯤 사람들 만 지었다. 이 축제를 벌이고 있을 텐데 보다시피 성은 밝히지 않고 토마소라고 자신 썰렁하다” 며“이탈리아가 지자 모두 을 소개한 회사원은“설마가 현실이 됐 남은 술을 들이켜고 일찍 집에 가버렸 다” 며“할 말을 잃었다” 고 밝혔다. 다” 고 아쉬워했다. 아직 학생인 안드레아는“너무 슬프 한편,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대참사 다” 며“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없 가 벌어진 이유를 성토하기 시작하며, 었던 것 같다” 고 침울히 말했다. 일부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회사원 지오반니는“내년 여름에 이 내내 답답한 심경으로 경기를 지켜 탈리아가 없는 월드컵을 보는 게 너무 봤다는 아파트 경비원 미켈레는“오늘 괴로울 것 같다” 고 힘없이 말을 거들었 이탈리아 선수들은 제대로 뛰지 않았 다. 또 다른 토마소는“만약 알레산드 다” 며“특히 경기에 투입하려는 코칭 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마테오 스태프의 명령을 거부한 다니엘레 데 마테라치 등이 있었으면 결과가 달랐 로시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고 분통 을 것” 이라며 이탈리아 축구의 황금기 을 터뜨렸다.

한국낭자 의 ‘16승 합 작’이룰 수 있 을까. 세계 여자 프로골프의 주 축인 미국여자 프 로 골 프 (LPGA)의 올 시즌 최종전인‘CME 그룹 투어 챔피 언십’ 이 16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플로 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파72/6556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33번째의 이 대회는 각 부문의 개인별 타이틀이 몽땅 걸려 스포트라 이트를 받고 있는 흥행만점의 골프이 벤트인데다 한국입장에서는 올시즌 16 승 합작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 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5년 15승을 달성한 뒤 올 해에도 타이승수를 거두고 있지만 한 동안 좀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새로 운 숫자 신기록에 의미를 찾으려는 열 렬팬들의 마음을 졸이고 있다. 한국은 지난 10월 23일 베테랑 지은 희(31·한화)가 대만챔피언십에서 우 승을 마지막으로 이후 아시아에서 열 린 3개 대회에서 우승할 듯 말듯하다 결국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중국의 펑 샨샨에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최종전 인 만큼 한국선수 실력자들이 총 출동 할 전망이다. 이 대회에서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 다승왕, 상금왕, 평균타수 등 각 부문의 타이틀 1위가 이번 대회 결과 결정되기 때문에 각 부문 한국선수 후보들이 총 력을 기울일 것은 물론이고 자연스레 목마른 한국낭자 1승도 추가될 가능성 도 높다. 그러면 한 시즌 16승이라는 명예와 자존심 가득한 새로운 타이틀이 한국 에 주어지게 된다. 개인별 타이틀 경쟁에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역시‘올해의 선수’포인 트다. 유소연(162점), 펑샨샨(159), 박성 현(157), 미국의 렉시 톰슨(147)이 1~4 위로 이 대회에서 자신의 순위와 상대 방의 순위에 따라 1위 자리가 바뀔 수

박성현

유소연

있다. 10위까지 주어지는 포인트에서 1위는 30점, 2위는 12점, 3위는 9점을 얻는다. 상금왕도 마찬가지다. 현재 상금 랭 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의 상금액 은 226만 2472 달러(한화 약 25억3000 만 원). 2위 유소연(196만4425 달러)과 29만8317 달러 차이이며 CME 챔피언 십 우승 상금이 62만5000 달러(한화 약 7억 원)로 많은 편이어서 현재 3위 펑 샨샨, 4위 렉시 톰슨까지 상금왕에 오 를 수 있다.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

부문에서도 1위인 렉시 톰슨(69.147타) 과 2위 박성현(69.259타), 3위 전인지 (69.269)는 박빙의 차이다. 세계랭킹 1 위자리도 1위 펑샨샨은 평균 8.46점, 2 위 박성현은 8.44점, 유소연은 8.43점 으로 펑샨샨과 유소연의 점수 차이가 0.03점 차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한국은 올시즌 김인경(3승)을 비롯 박성현(2승), 유소연(2승), 박인비, 이미향, 양희영, 김세영, 이미림, 고진 영, 장하나, 지은희 등 11명이 챔피언에 오른바 있다.

박성현 LPGA 전관왕을 향하여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전 관왕에 오를 수 있을까? LPGA투어 시즌 최종 전 CME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250만 달러ㆍ약 28억원)이 16일(한국시간)부 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 론 골프클럽(파72ㆍ6,556야드)에서 열 린다. 올 시즌 춘추전국의 양상을 보인 LPGA투어는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두 고도 대다수의 개인 타이틀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박성현, 유소연(27ㆍ메디 힐), 렉시 톰프슨(22ㆍ미국) 빅3에 최근 아시안 스윙에서 활약해 세계랭킹 1위

까지 오른 펑샨샨(28ㆍ중국)까지 4명 이 주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박성현 의 전 관왕 여부가 가장 관심을 모은다. 이미 신인상을확정한 그는 상금랭킹 1 위, 평균타수 2위, 올해의 선수 부문에 서는 3위다. 박성현은 상금 부문에서는 226만2,472달러로 2위 유소연(196만 달러)에 약 30만달러, 3위 펑샨샨(170 만달러)에 56만달러 앞서고 있다. 시즌 최종전에는 우승상금이 62만5,000달 러이기 때문에 역전의 여지는 충분하 다. 올해의 선수에서는 1위 유소연이

162점, 2위 펑샨샨이 159점이다. 157 점으로 3위에 놓인 박성현은 이번 대회 에서 6위 이상에 자리하면 경우의 수에 따라 1위가 가능하고, 우승을 차지한다 면 무조건 올해의 선수 1위에 오른다. 박성현이 평균타수 부문에서 역전 하려면 톰프슨 보다 9~10타를 더 줄여 야 한다. 톰프슨이 69.147타로 1위, 박 성현은 0.112타차 2위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그 누구도 안심 할 수는 없다. 유소연, 톰프슨 역시 최 종전에서 우승하면 전관왕의 가능성이 있다.


2017년 11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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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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