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16, 2017
<제38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류 재점화” 트와이스, 日‘홍백 가합전’출연 확정
트와이스
그룹 트와이스가 일 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 요축제인 NHK 홍백가 합전(紅白歌合戰)에 출 연한다.
NHK는 16일 오전 도 쿄 시부야(澁谷) 구의 NHK 본사에서 제68회 홍백가합전 제작발표회 를 열고 출전 가수 명단
을 공개했다. 올해 12월 31일 방영 되는 홍백가합전에는 엑 스재팬, 아라시, 칸쟈니 에이트, AKB48, 케야키
자카46, 노기자카46 등 일본 유명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관련기사 B3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병원선’강민혁“첫 키스신 상대가 하지원” “예쁘게 나와 만족…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과정” 씨엔블루도 할아버지 될 때까지 활동” “제가 원래‘집돌이’ 거든요. 그래서 거제에서 4개월간 숙소 생활 하면서 촬 영하는 게 힘들 줄만 알았는데 집이 그 립지 않을 만큼 재밌었습니다.”(웃음) 최근 종영한 MBC TV 수목극‘병원 선’ 에서 마음이 따뜻한 내과 의사 곽현 을 연기한 그룹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강민혁(26)은 13일 서울 명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0년 그룹 씨엔블루의 드러머로 데뷔한 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넌 내게 반했어’ (2011),‘넝쿨째 굴러온 당신’ (2012),‘상속자들’ (2013),‘용감 한 가족’ (2015),‘딴따라’ (2016) 등 다 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그는‘병원선’ 에서 처음으로 남주인공을 맡아 다정 한 매력을 발산했다. 강민혁은 특히 나이 차이가 크게 나 는‘대선배’하지원과 호흡한 데 대해 “처음 뵀을 때부터 선배님이 에너지가 넘치고 웃음도 많으셔서 한 번도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다” 고 말했다. “제가 드라마에서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첫 상대가 지원 선배님
이었네요. 촬영 전에는 긴장도 고민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상황과 대본에 집 중해서‘슛’ 이 들어갈 때는 오히려 긴 장을 안 했죠. 오히려 하고 나서‘잘 나 왔을까?’하고 많이 떨렸는데, 예쁘게 나와서 만족합니다.” 그는 그러면서“지원 선배님이 조언 보다는 응원과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며“대 화를 많이 나눈 것이 알게 모르게 제 연 기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고고 마운 마음을 표했다. ‘병원선’ 은 중반부터 의학 소재보 다는 멜로에 집중하면서 비판을 받기 도 했다. 강민혁은“병원선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청춘 남녀가 함께 생활하 다 보면 충분히 사랑이 싹틀 수 있다” 며“다만, 그 과정이 잘 표현이 안 된 것 같아 많이 아쉽다” 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강민혁을 비롯해 정용
화, 이종현, 이정신 등 멤버 전원이 밴 드 활동과 연기를 병행 중이다. “한 식구로서 워낙 가깝다 보니 더 유심히 (서로 연기하는 것을) 지켜보게 돼요. 말은 서로 안 하지만 다 보고 있 더라고요. 딱히 조언은 안 해주지만요. (웃음) 연기와 밴드 활동을 병행하다 보 니 체력적으로 어려운 점도 있는데, 저 희가 체력이 다들 좋아서 결국 또 해내 더라고요. 밴드도 할아버지 될 때까지 할 거예요.” 강민혁은 곽현처럼 본인도 연기자 로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저도 현이처럼 조금 성장한 것 같아요. 연기자로서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제가 경험해보 지 못한 삶을 캐릭터로 배우는 게 재밌 어요. 대본을 봤을 때 머릿속으로 그림 이 그려진다면 어떤 역할이든 도전할 겁니다.”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재판서 비공개 증언 “오해· 오명 뒤집어썼다” 주장…실명 거론· 동영상 등 진술 방송인 김정민(28)씨가 자신을 협박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남자친구 였던 사업가의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 단독 이강호 판사 심리로 열린 커피스 미스 대표 손태영(48)씨의 속행 공판에 나와 비공개로 증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재판 시작 직후“여성으로 서, 여자 연예인으로서 동영상 등에 관 해 진술하면 사생활 침해가 있을 수 있 다” 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한 이유를 설 명했다. 이어“그동안 사실이 아닌 질문이 기사화되면서 오해와 오명을 뒤집어썼
다” 며“사실 그대로 말하려면 실명을 거론해야 하는데 2차 피해를 원하지 않 는다” 고 말했다. 검찰 역시 신문 내용에 김씨의 사생 활 침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비 공개 신문을 요청했다. 법원은 김씨와 검찰의 요청을 받아 들여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비공개 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판사는“김씨가 피해자가 증인으 로 출석한 상황에서 연예인으로서 언 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며“자칫 김씨 에게 피해가 될 신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어 증인신문 공개를 제한한다” 고김 씨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씨와 사 귀던 중 헤어지자 는 통보를 듣고 화 가 나 언론에 사생 활을 폭로하고 동 영상을 유포하겠 다고 협박한 혐의 로 재판에 넘겨졌 다. 손씨는 2014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김씨로부
방송인 김정민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전 남자친구 커 피 프랜차이즈 대표 S(48)씨의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 석하고 있다.
터 총 1억6천만원과 자신이 선물했던 금품을 가져간다는 명목으로 시계, 가 전제품, 명품의류 등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현금 10억원을 주고 산 침대, 가전 제품을 모두 돌려줘라’ 고 문자를 보냈 지만, 김씨가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THURSDAY, NOVEMBER 16, 2017
찬바람 불자 감성보컬 뜬다 허각·김보경·유승우 컴백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가수 허 각과 김보경, 유승우가 아이돌 그룹의 새 앨범이 쏟아지는 가요계에 잇달아 도전장을 낸다. 세 사람 모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 램‘슈퍼스타K’출신이어서 눈길을 끈 다. 허각(32)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 인먼트는 15일“허각이 오는 27일 디 지털 싱글 형태의 신곡을 발표한다” 며 “초겨울을 앞둔 시기 마음을 울리는 발 라드를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2010년‘슈퍼스타 K2’우승자 출신 인 허각은 그해 발라드곡‘헬로(Hello)’ 로 데뷔해‘죽고 싶단 말 밖에’ ·’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 등 다수의 히트곡 을 냈다.
허각은 신곡 발표에 앞서 오는 18∼ 19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 당에서 단독콘서트‘공연각’ 으로 팬들 과 만난다. 김보경(27)은 먼데이키즈(본명 이진 성·32)와 손잡고 오는 21일 듀엣곡 ‘이별선물’ 을 낸다. 소속사 KMG는“신곡은 이별을 맞 이하는 연인의 아픔을 노래한 발라드 곡” 이라며“호소력 짙은 가창력의 먼 데이키즈와 김보경이 마치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완벽한 하모니 를 만들어냈다” 고 전했다. 김보경은‘슈퍼스타K 2’ 의‘톱 11’ 에서 아깝게 탈락한 뒤 2010년 싱글 ‘비코즈 오브 유’ (Because of you)로 정 식 데뷔했다. KBS 드라마‘학교 2013’
의‘혼자라고 생각 말기’ ,‘마녀의 법 정’ 의‘텔미’ (Tell me) 등 OST(오리지 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해 인기를 끌었 다. 스무살의 싱어송라이터 유승우는 오는 23일 네 번째 미니앨범‘로맨스 모어’ (Romance more)를 낸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지 난달 선공개한 노래‘오늘 밤엔’ 이많 은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수록곡의 완 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고 소개 했다. 2012년‘슈퍼스타K 4’ 에서‘톱6’ 까 지 오르면서 나이답지 않은 음악 실력 으로 호평받은 유승우는 이듬해 데뷔 앨범‘첫 번째 소풍’ 을 낸 뒤 꾸준히 ‘음원 강자’ 로 자리매김해왔다.
김주혁 사고원인, 드론·3D스캐너 동원해 현장조사 경찰·도로교통공단 사고 지점서 합동 조사…사고 상황 정밀 재현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 혁씨의 사고 당시 상황을 재현해 원인 을 찾기 위한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의 합동 현장조사가 15일 진행됐다. 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 담당 직원 10여명은 서울 강남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지점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앞 현장을 꼼꼼히 관찰했다. 이들은 김씨의 벤츠 SUV‘지바겐’ 이 그랜저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서 갑자기 돌진해 인도로 올라갈 때 턱 과 부딪힌 지점과 턱이 깨진 모습 등을 촬영하고,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래커) 로 표시했다. 이어 지바겐이 인도로 올 라서 아파트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 기 전까지 바닥에 남긴 타이어 자국을 세밀히 살폈다. 이 역시 바퀴별로 구분 해 래커를 칠했다. 황색 삼각대 위에 올려진 광파측정 기(레이저를 쏘아 되돌아온 시간을 재 서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를 통해 김씨 차량이 충돌했던 지점 간의 거리도 정 밀하게 실측했다. 이날 현장조사에서 사고원인을 밝 히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장비는 3차원 (3D) 스캐너와 드론이었다. 3D 스캐너를 이용하면 도로 상황과 노면 표시, 도로경사도 등을 측정해 사
고 지점을 3차원으로 재구성할 수 있 다. 도로 구조와 노면 흔적을 3차원 데 이터로 만든 뒤 지바겐과 그랜저의 속 도와 주행 과정 등을 적용해 이를 시뮬 레이션화하면 사고 현장이 프로그램 속에서 그대로 펼쳐진다. 공단은 지바겐이 보관된 곳에서 차 량 데이터도 추가로 측정해 시뮬레이 션에 적용, 차량의 이동 현황과 충격으 로 인한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차량과 충돌대상의 모양과 높이, 크키 등에 따라 충돌했을 때의 반응이나 변화양상이 다르므로 이를 확인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씨 차량 등 여러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 영상과 결합하면 사고 당 시 상황을 상당 부 분 실제와 가깝게 재현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해당 구간 차량 통행을 통제한 채 드론도 띄웠다. 하 늘에서 사고 현장 을 조감하는 사진 을 찍기 위해서였 다. 드론으로 찍은
사진을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이어붙 이면 사고 현장 평면도도 완성된다. 공단은 이날 현장조사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필요시 추가 현장조사 를 벌일 계획이다. 이어 얻은 정보를 이 용해 교통사고 분석서를 작성할 예정 이다. 분석 결과는 다음 달 중순에 나올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김씨 시신 부검 결과 김씨가 사고 당시 음주 나 약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상 황에서 공단의 분석 결과를 통해 사고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국과수는 김씨의 차량에 결함이 있 었는지 정밀 감정도 진행 중이다. 감정 결과는 약 1달 뒤에 나올 전망이다.
연예
2017년 11월 1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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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초심 잃지 않겠다” “어머니 팬 많이 늘어… 없던 반찬도 생겨요” 데뷔 101일에 앨범 101만장 돌파 그룹 워너원이 데뷔 3개월 만에 밀 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워너원은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데뷔 101일에 101만장을 돌파했다” 며 팬클럽 워너블에 감사를 표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출 시된 워너원의 데뷔 앨범‘1X1=1’ (TO BE ONE)은 10월 누적판매량이 73만3 천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13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26만 7천장 넘게 팔려, 데뷔 앨범과 합산해 총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워너원은“워너블 여러분 없이는 이 룰 수 없었던 소중한 101일 데뷔 선물” 이라며“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받 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노력하는 워 너원이 되겠다” 고 다짐했다.
中네티즌들 “MAMA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 반발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인‘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 가 네티즌 투표를 받기 위해 웹페이지를 만들면서 홍콩·대만·마카오를 다른 국가와 병렬로 배치해 중국 네티즌들 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중국관찰자망 이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는 일까지 베트남·일본·홍콩 등 3곳에 서 개최되는 MAMA의 공식 웹페이지 “MAMA 꺼져라” “중국은 하나다” “어 에는 이들 3개 지역을 다른 국가와 똑 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다” 는 등의 댓글 같이 배치,‘하나의 중국’원칙을 공공 이 올라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히 위반했다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일부 네티즌은“(MAMA가) 중국, 홍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콩, 대만도 구분 못하고 있다” “국가 영
토를 완전히 보호해야한다” 며 보이콧 을 부추기는 댓글을 올렸다. 관찰자망은 MAMA를 개최하는 CJ E&M측에 질의했지만 회신은 아직 없 고 웹페이지도 바뀌지 않고 있다고 전 했다.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99년‘엠넷 영상음 악대상’ 으로 시작해 10여 년 동안 국내 에서 개최해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 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 어지며 시상식뿐만 아니라 대규모 음 악축제로 거듭났다.
SM 이수만, 美 연예매체 ‘문화계 파워 500인’에 선정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64)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연예매체‘버라이어 티’ 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문화계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 15일 버라이어티는 전세계 엔터테 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 를 선정하는‘버라이어티 500’코너를 올해 신설했다면서, 이수만 총괄 프로 듀서가‘Overseas Overseers’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총괄 프로듀서가 1970∼1980년대 인기를 끈 포크 가수 지만 프로듀싱에서 진짜 실력을 발휘 한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라고 소 개했다. 이어“이 총괄 프로듀서는 미국 캘 리포니아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과정을 밟던 중 MTV의 강렬한 퍼포먼 스에서 영감을 얻어 가요계로 돌아왔 다” 며“한국 최초의 아이돌 H.O.T.를 비롯해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 소 등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고 썼다.
‘무궁화’ 도지한 “내년 데뷔 10년 차…안 알려진 ‘깨방정’ 매력도 있어”
“확실히 어머니 팬들이 늘었어요. 일일극의 힘이겠죠? (웃음)” KBS 1TV 저녁 일일극‘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정의파 경찰 차태진 을 연기한 배우 도지한(27)은 7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작‘화랑’때보다 좀 더 여유 가 생긴 모습이었다. 도지한은“식당에 가면‘차 팀장 왔 냐’ 고 반겨주시고, 없던 반찬이 나오기 도 한다. 음료는 아예 서비스로 주신 다” 고 자랑했다. 120부작을 소화하느라 힘들었겠다 는 말에는“파트너였던 무궁화 역의 (임)수향이를 비롯해 배우들이 다들 성 격이 좋아 즐겁게 촬영했다” 고 답했다. 임수향이 한 살 위 아니냐고‘지적’ 하 니“극 중에서는 제가 위이기도 하고, 멜로를 같이 하다 보니 말을 편하게 하 게 됐다” 고 웃었다. 도지한은 무수한 장면 중 가장 마음 에 드는 장면으로도 지난주 엔딩 중 하 나였던 임수향과의 키스신을 꼽았다. “키스신 엔딩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 요. 방송할 때 배우들과 스태프가 다 MT에 가 있었는데 같이 보면서‘연기 도 연출도 편집도 참 잘됐다. 예쁘다’ 고 공감했죠.” 극 중 무궁화는‘싱글맘’ 이다. 실제 로 태진과 같은 상황에 부닥치면 사랑 상처로 인해 무궁화란 인물을 좋아하 와의 멜로 라인에서는 더 풀어져도 됐 을 택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도지한 게 됐으니 궁화에게 마음이 갈 수 있다 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은“그럴 것 같다. 태진은 엄마에 대한 고 생각하고 몰입했다” 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선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경찰 제복을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들의 영향인지 원 없이 입었는데, 종영하면서 벗는 게 저를 진지하고 과묵하게만 보는 분이 아쉽지 않으냐는 말에는“정말 자연스 많은데 실제로는‘깨방정’ 처럼 잘 노 럽게 입고 있었는데 갑자기 벗으니 허 는 면도 있다” 고 강조했다. 전하다” 며“인터뷰 오는 길에 제복 입 2009년 KBS 드라마‘공주가 돌아 은 경찰들을 보고서는‘아이고, 고생 왔다’ 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 많으시다’ 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고 을 비쳐온 도지한은 내년이면 데뷔 10 웃으며 답했다. 년 차다. 그는 휴식과 차기작 검토를 병 극 중 차태진은 범인을 체포할 때는 행하며 2018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 카리스마가 넘치고, 끈질긴 악연 점박 다. 이(민대식 분)를 잡을 때는 엄청난 끈기 “작품의 성패를 떠나 올해처럼 좋은 를 보여준다. 반면 무궁화에게는 한없 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하나하나 해가 이 섬세한 모습을 보인다. 다 보면 좋은 일도 생기겠죠. 햇수로 굳 도지한은 차태진 캐릭터에 대해“태 이 따지자면 10년이지만 연기는 알면 진의 성격이 너무‘정석’ 이라 답답한 알수록 어렵네요. 그래도 재밌으니 계 면도 있었다” 며“지금 생각하면 궁화 속하고 있는 거겠죠?
트와이스, 日 홍백가합전 출연 확정…”영광이다” 특히 SM은 한국계 미국인, 중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연습생을 육성했는 데, 이는 훗날 K팝이 한국을 넘어 전세 계로 전파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버라이어티는 평가했다. 이밖에도‘버라이어티 500’ 에는 로 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왕젠린(王健林) 다롄완다(大連萬達)그 룹 회장,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해 리포터’시리즈의 저자 조앤 K. 롤링, 넷플릭스의 콘텐츠 최고책임자 테드 사란도스,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가수 비욘세, 메건 앨리슨 안나 푸르나 픽처스 CEO 등이 꼽혔다.
윤은혜, tvN ‘대화가 필요한…’으로 4년만에 국내 활동 배우 윤은혜가 tvN 동물 예능‘대화 가 필요한 개냥’ 으로 4년 만에 국내 활 동을 재개했다. tvN은 15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 에서 윤은혜가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개한다고 밝혔 다. 제작진은“윤은혜가 반려동물 사랑
꾼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고 전했다. 윤은혜는 지난 2013년 KBS 2TV 드 라마‘미래의 선택’이후 국내에서 작 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 사이 2015 년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여신의 패션’ (女神新裝)에 출연했다가 디자인 표절의혹으로 곤욕 을 치른 바 있다.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인 NHK 홍백가합전(紅 白歌合戰)에 출연한다. NHK는 16일 오전 도쿄 시부야(澁 谷) 구의 NHK 본사에서 제68회 홍백 가합전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전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2월 31일 방영되는 홍백가합 전에는 엑스재팬, 아라시, 칸쟈니 에이 트, AKB48, 케야키자카46, 노기자카46 등 일본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그룹 중에서는 트와이스가 유 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 K팝 스타가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건 2011년 이 후 6년 만이다. 이에 트와이스는“일본 데뷔 후 얼 마 되지 않았는데 홍백가합전에 출연 할 수 있게 돼 영광” 이라고 말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인 사나는“홍백가 합전은 어릴 때부터 가족과 즐겨봤던 화려한 방송” 이라며“일본에서 활동하 는 다른 가수들을 보면서 자극받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트와이스는
한동안 주춤하던 일본 내 한류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6월 28일 트와이스가 일본에 서 발표한 베스트앨범‘#TWICE’ 는 판매량 27만장을 기록해 일본레코드 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받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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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슈퍼마리오’영화 만든다 닌텐도, 美 일루미네이션 엔터와 손잡고 영화화 일본 닌텐도의 인기 비디오게 임 슈퍼마리오를 이제 스크린에 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닌텐도와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 트가 슈퍼마리오 게임을 스크린 에 옮긴‘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제작을 위해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보 도했다. 슈퍼마리오 게임은 버섯 왕국 을 배경으로 주인공 마리오와 루 이지가 사악한 거북과 버섯을 무 찌르는 게임으로, 지난 32년간 등재되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다. 슈퍼마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는‘미니언즈’캐릭터가 등장하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는‘슈퍼배드’시리즈로 전 세계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유니버설 픽처스의 산하의 애니 메이션 스튜디오다. 소식통은 애니메이션이 제작
초기 단계라 개봉 시기 등 구체 적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게임의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 가 제작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 다고 전했다. 앞서 닌텐도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슈퍼마리오 캐 릭터를 내세운 테마파크‘슈퍼 닌텐도 월드’ 를 세우겠다는 계획 을 발표한 바 있다. WSJ는“마블의 슈퍼히어로 와 해리포터 등 유명 브랜드를 내세운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현 재 영화업계를 견인하고 있다” 며 슈퍼마리오 애니메이션의 제작 도 이런 추세의 하나라고 전했 다.
‘신나치 홍역’파파존스,‘NFL 무릎꿇기 비판’공식사과 “실적악화 무릎꿇기 탓” CEO 발언에 두자릿수 주가 하락 미국프로풋볼(NFL) 공식후원 사인 글로벌 피자 체인 파파존스 가 NFL 선수들의 국민의례 거 부, 이른바‘무릎 꿇기 퍼포먼스’ 를 비판한 존 슈내터 최고경영자 (CEO)의 발언을 공식 사과했다. 앞서 슈내터 CEO는 무릎 꿇 기 논란이 정치 쟁점화하는 상황 에 NFL 지도부가 제때 대응하지 못한 탓에 경기 흥행과 피자 매 출 모두 악영향을 받았다는 취지 로 발언한 바 있다. 이어 신나치 웹사이트가 나치 문양의 피자 그 림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파파 존스를‘신나치 피자’ 로 선언해 더욱 논란을 더욱 키웠다. 파파존스는 14일 밤 공식 트 위터 계정을 통해“슈내터 CEO 의 발언은 3분기 실적악화에 영 향을 미친 요인들을 설명하는 과
정에서 나온 것” 이라며“그 발언 이 오히려 분열을 초래할 수 있 다는 비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한다” 고 밝혔다. 이어“파파존스는 모든 NFL 선수들과 함께하고 모든 종류의 생각들에도 열린 자세를 갖겠다” 면서“신나치는 제외하고…” 라
고 덧붙였다. 앞서 파파존스는“우리는 모 든 종류의 인종차별주의를 규탄 한다” 며‘나치 피자’논란에 즉 각 선을 긋고 나섰지만,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자 공식 사과 문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매체 CNBC는 슈내터
CEO의 발언 이후로 파파존스 주 가가 13%가량 급락했다고 전했 다. 다른 피자 브랜드보다 흑인 들의 선호도가 높은 파파존스는 수년 전에도 인종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013년 플로리다 주의 흑인 고객으로부터 5달러의 봉 사료를 받은 배달 직원이“검둥 이는 이것밖에 안 되나. 팁으로 5 달러 줬는데, 아주 훌륭하고 뛰 어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군.” 이 라고‘뒷이야기’ 로 조롱했다가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CEO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앞서 2012년에는 뉴욕의 한 매장에서 피자를 주문한 한인 여 성에게‘찢어진 눈’ 이란 표현을 적은 영수증을 발급해 물의를 빚 기도 했다.
경매사상 최대 163캐럿 다이아몬드 378억원에 팔려 국제 경매시장에 나온 다이아 몬드의 낙찰 가격이 무려 378억 원을 기록했다.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가장 큰 규 모의 다이아몬드가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금과 수수료를 제 외하고 약 3천380만 달러(약 378 억원)에 팔렸다고 국제경매사인 크리스티가 밝혔다. 163.41캐럿의 이 다이아몬드 는 무결점으로 판정됐고 색상에 서도 최상위인 D등급을 받았다. 이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목걸 이의 이름은‘아트 오브 그리소 고노’ (The Art of Grisgono)다. 크리스티의 국제팀장인 라훌
‘아트 오브 그리소고노’
카다키아는“D등급 다이아몬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 기록” 이라
고 말했다. 이 목걸이의 낙찰자는 공개되 지 않았다. 이 다이아몬드는 작년 2월 아 프리카 앙골라의 룰로 광산에서 채굴된 404캐럿의 원석을 가공 한 것이다. 스위스의 보석 세공사들은 다 이아몬드를 빛낼 비대칭 모양의 목걸이를 완성했다. 크리스티는“이 특별한 보석 은 장인 14명이 1천700시간 동 안 만들었다” 고 설명했다. 앞서 2013년 크리스티의 경 쟁사인 소더비가 주관한 경매에 서 118.28캐럿의 무결점 다이아 몬드가 3천60만 달러에 팔렸다.
혼전성관계가 죄?…인니서 미혼남녀에 나체행진 강요 논란 혼전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의 20대 남녀가 군중 에 붙들려 나체로 행진할 것을 강요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 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혼전성관계를 가진 미혼 남녀를 집단 폭행한 현지인 6명을 체포 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밤 자카르 타의 위성도시인 반텐 주 탕에랑 리젠시(군·郡) 외곽 치쿠파 지
역에서 주민 A(28)씨와 약혼녀 B(20)씨의 옷을 벗기고 거리를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B씨의 집에 함 께 있다가 반상회장에게 붙들려 나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 다. 사빌룰 알리프 탕에랑 지역 경찰서장은“반상회장을 비롯한 지역 지도자들이 군중을 선동해 오히려 사태를 키웠다” 면서“이 중 일부는 구경꾼들에게 피해자
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라고 를 일으킨 인물을 법적 절차를 시키기도 했다” 고 밝혔다. 거쳐 처벌하는 대신 주민들이 즉 이로 인해 A씨와 B씨는 심각 석에서 응징하는 인도네시아식 (hukum jalan) 문화도 한 정신적 외상을 입고 경찰의 ‘거리 재판’ 보호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2억6천만 인구의 90%가 이 사빌룰 서장은“피해자들이 슬람교를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성관계를 했건 말건 그건 그들의 인구국인 인도네시아는 온건 이 권리로 이를 규제하는 법은 존재 슬람 국가로 분류되지만, 최근 하지 않는다” 면서“사진과 동영 들어 원리주의가 기승을 부려 심 상을 유포하는 등 사건에 관여한 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주민들을 찾아내 추가로 체포할 교통사고나 범죄 등으로 물의 방침” 이라고 말했다.
THURSDAY, NOVEMBER 16, 2017
요리에서 운전까지…뉴질랜드 101세 할머니의 ‘노익장’ 뉴질랜드에서 올해 101세 난 할머니가 하루 세 번 직접 자신 의 식사를 준비하고 채소를 가꾸 고 운전을 하고 돌아다니는 독립 적인 생활을 해 많은 이들의 부 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4일 로 101번째 생일을 맞이한 베시 피어슨 할머니로 밤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포도주도 한 잔씩 마신다. 뉴질랜드 남섬 랜펄리에 사는 피어슨 할머니는 15일 오타고데 일리타임스에 자신의 장수 비결 에 대해 어렸을 때 들은“좋은 여 자가 되고 좋은 생활을 해라. 좋 은 남편을 만나고 좋은 아내가 되라” 는 아주 평범한 금언에 따 라 살아온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피어슨 할머니는 그것은 구식 사고방식으로 거기에 좋은 유전 자와 결단력 등이 합쳐지면서 자 신이 101세 생일을 맞이할 수 있 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생일을 맞이해 30년 넘 게 랜펄리 호텔에서 모임을 해오 는 10여 명의 친구와 함께 점심 으로 간단한 생선 요리를 들었다
운전하는 베시 피어슨 할머니
고 밝혔다. 저녁에는 평소대로 집에서 포도주를 마셨다. 그는 온종일 친구와 가족들이 집으로 찾아오거나 축하 전화를 해주었다며 행복하게 살아온 것 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 혔다. 그는 이웃들의 도움도 늘 고맙게 생각한다며“정말 행복 하다” 고 말했다. 남섬 네이즈비에서 태어난 그 는 이미 고인이 된 남편 스콧과 함께 키번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 식들을 키웠다. 아직도 큰 건강 문제가 없는 그는 골프를 칠 때 한 번 홀인원
기록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 고 일요일마다 직접 운전을 해서 교회도 가고 식품점과 약국에도 간다. 그는“운전을 해서 온 읍내를 다 돌아다닌다. 나는 모르는 사 람이 없다. 모든 사람이 내게 손 을 흔들어 준다” 고 말했다.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를 누구 보다 사랑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생활을 해나갈 것 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아직도 나를 불러올릴 준비는 안 된 모양” 이 라며 하늘을 가리켰다.
방화치사 혐의 美시카고 목공, 수감 29년만에 무혐의 석방 경찰의 강요에 못 이겨 허위 자백을 하고 30년 세월을 교도소 에서 보낸 미국 시카고 남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14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시카고 남부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범인으로 지 목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29년간 복역한 시카고 남부 목공 출신 아서 브라운(66)이 이날 오후 6 시 시카고 쿡 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브라운은 교도소 앞으로 마중 을 나온 가족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눈 뒤 차분한 목소리로“이날 이 반드시 올 거라 생각했다. 진 실이 밝혀질 거라 믿었다” 고말 했다. 그는“사람들의 북적임이 느껴져서 좋다. 고통을 되새기기 보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면서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 해산물 로 저녁을 먹고 진짜 침대에서 잠을 푹 자는 것” 이라고 털어놓 았다. 이어 수감 기간 어머니와 형 ·누나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가 슴 아프다면서“많은 것을 잃었 다” 고 안타까워했다. 브라운은 사건 당일“문을 고 쳐달라” 는 전화를 받고 비디오 가게에 갔다가 방화범으로 몰렸
억울한 옥살이 29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고 석방된 목공
다. 당시 화재로 비디오가게 옆 식당에 있던 2명이 목숨을 잃었 다. 변론을 맡은 론 세이퍼 변호 사는“경찰은 브라운의 자백을 듣고 비디오가게 인근에서 발화 물질이 든 깡통을 찾아냈다고 발 표했으나, 실제 깡통은 브라운의 자백이 있기 전 제3의 인물이 발 견해 경찰에 넘긴 것이었다” 고 설명했다. 세이퍼 변호사는“당시 브라 운은 전과 기록 없는 30대 중반 의 목공이었으며, 아무런 물리적 증거나 수사과학적 증거, 목격자 조차 없는 상태였다” 고 지적했 다. 수감상태에서 결백을 호소하 던 브라운에게 2008년 뜻밖의
희소식이 들려왔다. 무장강도 혐 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제임스 벨이란 남성이“1988년 시카고 남부 비디오가게 방화사건의 범 인” 이라는 자백을 내놓은 것이 다. 하지만 법원 명령으로 열린 재심에서 배심원단은“벨의 증 언을 신뢰할 수 없다” 며 브라운 에 대해 다시 유죄 평결을 내렸 다. 또다시 10년이 지난 지난달 법원은“2008년 재심 당시 검찰 이 그릇된 주장으로 배심원단을 오도했다” 는 결론을 내리고 유 죄 평결을 무효화했다. 법원은 재심을 명령했으나 검찰은 사건 을 재검토한 끝에 14일 오전 브 라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 다.
인도네시아 걸인 품서 현금· 금붙이 우르르…당국 “적선 금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 타 시내 중심가에서 활동하던 한 걸인의 품에서 다량의 현금과 금 붙이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 지 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 주 사회복지 당국은 지난 12일 중부 자카르타 클라맛 센티옹 지역 사 거리에서 현지인 여성 스리(43) 를 구걸 행위로 단속했다. 스리는 관련 절차에 따라 보 호시설에 수용됐지만, 이 과정에 서 당국자들은 상당히 당혹스러 운 상황에 부닥치게 됐다. 걸인인 스리의 품에서 현지인 가정부의 1년치 임금에 가까운 2 천300만 루피아(약 190만원)의 현금과 금붙이 등이 나왔기 때문 이다. 자카르타 복지국의 미프타 대
다.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가에서 구걸행위로 적발된 현 지인 여성 스리(43). 스리의 소지 품에서는 다량의 현금과 금붙이가 발견됐다.
변인은“스리는 구걸 행위로 불 과 5개월만에 그 정도의 금품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 밝혔
그는“이런 걸인들은 불구인 척 연기해 돈을 버는 배우와 같 다” 면서 주민들에게 개인적 적 선(積善)을 중단하고 기부를 할 경우 반드시 자선단체 등 공식 채널을 통할 것을 당부했다. 자카르타에서는 지난 2015년 에도 당국에 단속된 걸인의 소지 품에서 4천390만 루피아(약 360 만원) 상당의 현금이 나와 정말 가난한 이를 위해 쓰여야 할 돈 이 엉뚱한 곳으로 새고 있다는 논란이 인 바 있다. 자카르타 지역의 최저임금은 2017년 기준 매월 330만 루피아 (약 27만원) 이상으로 규정돼 있 지만, 주민 상당수는 고정된 직 장이 없는 탓에 이보다 훨씬 낮 은 임금을 받고 일한다.
건강정보
2017년 11월 16일(목요일)
“작은 칩을 약 안에” 세계 최초 디지털약 美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 디지털 의약품인 작은 칩이 들어간 항 우울제를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 리트저널(WSJ) 등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오츠카제약이 미국 실리콘밸 리 기업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와 함 께 개발한 약이다. 실리콘, 마그네슘, 구리 등의 광물을 포함한 작은 칩을 조 현병과 양극성 장애 등 정신 질환 치료 에 쓰이는 알약 아빌리파이 안에 넣었 다. 이 약을 먹으면 칩이 위산과 반응해 환자가 신체에 부착한 패치에 신호를 보낸다. 패치는 약 복용량과 복용 시간 을 기록해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
일본 오츠카제약 개발…환자의 약 복용상태 등 스마트폰으로 전송 한다. 칩은 자연스럽게 소화된다. 약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약 복용을 깜빡하는 정신 질환자들을 위해 만들 어진 약이다. 의사들은 스마트폰으로
공유된 정보를 통해 환자들이 약을 잘 챙겨 먹는지 추적할 수 있다. 또 낮은 약 복용률에 따른 의약품 매출 저조, 상태가 악화하는 환자 치료
에 필요한 비싼 의료비용 등 제약사와 보험사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이 약이 도움될 수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본인 질병 유전자 정보 많이 아는 게 독 될 수 있다 질병 유전자 없다고 통보받으면 예방 활동에 소홀해져 과학 발달로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속속 밝혀지고, 개인의 질병 관련 유전적 특성 검사가 더 싸고 간편해지고 있다. 이런 검사는 활용하기에 따라 질병 예방 노력을 촉진하고 치료 방법 선택 에도 도움이 되는 등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질병 관련 유전자 정보를 많 이 아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는 실험적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의학매체 메드페이지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학 심리학과 안우 질병 관련 유전자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실험적 연구결과들 경 교수팀은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 2편 이 나왔다. 을 최근 발표했다. 안 교수팀은 미국인 429명을 대상 이후 설문 및 관련 검사를 한 결과 안 교수와 레보위츠 박사 팀은 미국 으로 우울증 유전자가 있는지를 알아 우울증 유전자가 있다고 통보받은 사 인 741명을 상대로 비만 관련 유전자 보는 타액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알려 람들의 경우 자신들이 실제 우울증 증 (가짜) 검사를 하고 비슷한 방식의 조사 줬다. 이 검사는 가짜검사였으며 연구 세를 겪었다고 대답한 비율이 훨씬 더 를 했다. 앞선 연구에서처럼 실험 참가 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높았다. 이 연구를 주도하고 박사 논문 자의 남녀, 학사학위 이상자 등의 비율 에는 우울증 관련 유전자가 있다, 다른 으로 쓴 선임 저자 매슈 레보위츠 박사 은 절반가량으로 비슷했고, 평균연령 쪽엔 없다고 알려줬다. 는“이는 단순히 유전적 소질이 있다는 은 30대 중반이었다. 또 관련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말을 듣는 자체가 과거에 자신이 실제 비만 관련 유전 실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우울증을 많이 겪은 것처럼 기억을 실 인자가 없다는 말 우울증 발생엔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질적으로 왜곡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을 들은 사람들은 주며,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을 막 고 밝혔다. 식사 조절과 운동 거나 줄일 방법 등도 참가자들에게 교 지도교수이자 공저자인 안 교수는 의 중요성을 유전 육했다. “이는 특히 환자 자신의 주관적 경험 인자가 있다고 통 기억들이 정신과 진 보받은 사람들에 단에서 1차 정보로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에 비 가볍게 평가했다. 춰볼 때 주목해야 하 또 실제‘건강에 좋 는 것”이라고 말했 지 않은 음식’ 을선 다. 택하는 경향이 더 이 연구결과는 미 컸다. 국심리학회(APA)가 이 연구결과는 발행하는‘상담 및 내년 1월 발행될 임상 심리학회지’ 학술지 ‘식욕’ (JCCP) 11월호에 실 (Appetite)에 실릴 렸다. 예정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세계 최초로 사람 몸속에서‘유전자 편집’시술 미국 연구진, 대사증후군 미 40대 남성 대상으로 특정 유전자 찾아내 편집 인체 내에서 특정 유전자를 찾아 자 르고 붙이는‘유전자 편집’시술이 세 계 최초로 미국에서 이뤄졌다고 AP통 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머도(44)라는 남성 은 지난 13일 수십억 개의 복제된 교정 유전자와 자신의 체내에 있는 DNA를 잘라내기 위한 유전자 도구를 주입하 는 시술을 받았다. ‘헌터 증후군’ 이라는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머도는 이 시술의 첫 번째 대 상자이다. 시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징후는 한 달 후에 나타나며, 확실한 결 과는 석 달 후 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성공한다면 초보적 수준에 머 물러 있는 유전자 치료에 있어 획기적 인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AP는 전 했다. ‘크리스퍼’ (CRISPR)라고 불리는 유전자 편집은 많은 관심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됐지만, 지금까지는 체 내가 아닌 연구실에서만 이뤄졌다. 유 전자 편집과는 관계없는 유전자 치료 연구도 다수 있었다. 기존 방식들은 암과 같은 새로운 문 제를 유발할 수 있는 DNA를 대체하기 위해 일종의 예비용 새 유전자를 투입 하는 수준이었고,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았다. 반면‘땜질식’ 으로 진행된 이번 시 술은 원하는 곳을 정확히 찾아 새 유전 자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술을 진행한 생명공학기업인‘상 거모’ 의 샌디 매크래 박사는“짜깁기 방식” 이라며“DNA를 잘라 열어서 유 전자를 넣고 다시 봉합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 소의 에릭 토플 박사는“대자연을 갖고 노는 것이며 그 위험성이 완전히 알려 지지는 않았지만, 불치병을 고려할 때 계속 진행돼야 한다” 고 지지 의사를 밝 혔다. 전 세계적으로 대사질환 환자는 1 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는 매우 어린 나이에 숨지 기도 한다. 머도가 앓는 헌터 증후군은 특정 탄 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생 기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헌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미국인 브라이언 머도(44· 가운데)가 13일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UCSF 베니오프 아동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체내 ‘유전자 편집’ 시술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은 머도가 이날 수십억 개의 복제된 교정 유전자와 자신의 체내에 있는 DNA를 잘라내기 위한 유전자 도구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며 확실한 결 과는 석달 후 최종 확인할 수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그는 그동안 눈과 귀, 담낭 등에 총 26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기 관지염과 폐렴으로 죽다 살아나는 등 고통받아 왔다. 유전자 치료에서 끊이지 않았던 논
란은 안전 문제였다. 기존 시술은 바이러스가 면역체계 를 공격하거나, 새로 투입된 유전자가 예기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등의 문제가 실제로 발생했다. 이와 관련, 스탠퍼드대 생명윤리학 자인 행크 그릴리 교수는“무작위로 DNA 덩어리를 붙이면 효과가 있을 때 도 있지만, 효과가 없거나 해를 끼칠 수 도 있다” 며“유전자 편집의 장점은 유 전자를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심장이나 난자, 정자와 같은 곳에 바이러스가 들어가 미래 세대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번 실험은 출생 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인간배아에서 유전자를 수정하는 논쟁 적인 연구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AP는 설명했다.
B6
THURSDAY, NOVEMBER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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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6일(목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말세에 일어날 일들 >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징조를 물으니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 *전쟁의 소문이 흉행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질병이 일어나겠고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겠고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지겠고 *회당에서는 교인을 핍박하며 *교인을 환란에 넘겨주며 *예수를 믿는 자들은 미움을 받으며 *지진과 홍수와 전쟁으로 고통이 따르며 *물질 만능 주의로 돈이 우상이 되며 *이런 죄악 된 세상에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잃었던 영혼을 회복하고 생명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화해야 할 것이다. * 영적 정신적 육체적 질병으로 불안 초조하여 *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안정이 필요하신 분은 상담과 기도하여 드림 영적 치유 상담소 상담전화 : ☎ 516-521-4124 상 담 자 : 엄 금 철 목사 <KCS 봉제반 수강생 모집> *재봉기초반, 옷수선 반, 패턴반 수강생 모집합니다. -오전반 10시~12시/ 오후반 1시~3시 금요일 자유반 3시~5시 금요일 *옷수선 반 은 가져올수 있는 옷을 배웁니다. *주소: 203-5 32th Ave Bayside NY11361 *문의: ☎ 917-602-0622 ☎ 718-939-6137(KCS사무실) <알림>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문의 ☎ 718-578-9074
<노인아파트 신청 및 상담> 65세 이상 노인분들의 아파트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무료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상담 *위치 : Flushing NY *시간 : 매주 금요일 10시에서 12시 *예약필수 : ☎ 347-506-0610(오선생) < NY 나무 십자가 찬양단 찬송 > 2년째 매주 화요일 ( 회비 없음 ) 찬양 오후 4시 30분~5시 30분 *악보 무료제공 *각교단 누구든지 환영( 이단은 제외 ) *영적인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부름, 중보기도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 917-417-9240 ☎ 631-662-8363(총무) <무료 미국 시민권 강의 (100% 합격)> *10년 노하우의 강사가 무료 강의 합니다. -플러싱: 갈릴리교회 33-37 146th St. Flushing, NY 11354 -뉴저지: 뉴저지영어훈련원 705 Grand Ave. #208, Ridgefield, NJ 07657 시민권 신청 및 영주권 갱신 업무와 시민권 인터뷰시 한국어 통역도 해 드립니다. *문의: ☎ 201-518-6829 usnjpp17@gmail.com <줄기세포 제품> -10.10 셀 줄기세포 화장품 1박스(5개/10개) -마스크팩 1박스(5개들이) -휴대용 줄기세포 : 1달분 90개 *건강에서 피부 미용까지 줄기세포 제품을 이용해보세요 (대리점 모집: 플러싱, 맨하탄, 커네티컷, 뉴저지 그외 지역 등....) ☎ 646-279-1127, 646-634-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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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NOVEMBER 16, 2017
매년 유행하는‘복고 패션’ …촌스럽지 않으려면? 2017 F/W 패션 트렌드‘레트로 룩’ … 복고는 분위기만!
최근 몇 년간 복고 트렌드의 영향으 로 레트로 룩의 인기가 여전하다. 청청 패션부터 벨벳 원피스까지 복고풍 아 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현대적 감성을 더한 패턴과 소재를 활용해 복고 패션이 트렌디하게 재해 석되는 가운데,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 일 수 있는 레트로 스타일을 과하지 않 으면서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방 법에 대해 알아봤다. ◆ 올 시즌은 ‘체크’가 대세 레트로의 영향으로 오랜 기간 트렌 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체크 코트는 패턴의 모양에 따라 타탄체크, 깅엄체 크, 글렌체크 등 종류가 다양하다.
무채색이나 기본 라인의 아이템과 체크가 만나면 세련된 느낌을 낸다. 특 히 슈트에 많이 사용되는 얇은 교차선 의 글렌체크를 활용하면 단정하면서 고급스러운 복고풍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체크무늬 아이템을 같은 색, 같 은 무늬 아이템과 매치하면 원피스처 럼 통일감 있는 룩이 된다. 여기에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스트 라이프나 두께가 다른 체크 등 다른 패 턴이 프린트된 아이템과 믹스매치한 다. 레드 옐로 블루 등 비비드한 색상의 장갑, 벨트, 양말 등을 포인트로 매치하
면 별다른 스타일링법 없이 멋을 더할 수 있다. SPA 브랜드‘자라’ (ZARA)는 2017 F/W 시즌 메가 트렌드로‘체크’ 를꼽 았다. 그레이 체크 슈트 안에 보라색 블라 우스를 입고 오렌지색 구두를 착용해 컬러 포인트를 더하고, 비슷한 톤의 체 크와 스트라이프 아이템을 믹스하는 등 체크를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다 양한 룩을 제시했다. ◆ 유니크한 스트릿 무드 데님 스타 일링 레트로 룩 하면 단연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데님이다. 베이직한 디자인
지친 아내를 위해…3분만에 배우는‘마사지법’ ‘혈자리’ 자극해 부기 제거…부은 종아리 주무를 땐 ‘방향’에 주의해야 불어난 몸을 가뿐하게 만들고, 뭉친 근육들을 부드럽게 푸는 마사지 방법 이 효과적이다. ◆ 퉁퉁 부은 눈과 얼굴 눈을 뜰 때 뻑뻑할 정도로 눈이 붓거 나 얼굴 전체가 부었다면 혈자리를 자 극하는 지압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 프선 마사지를 추천한다. 눈과 얼굴 부기를 빼는 혈자리는 대 표적으로 △찬죽혈 △태양혈 △관료혈 3가지다. 지압을 할 땐 가벼운 통증이 있을 정도로만 자극하는 것이 좋다. 지 나치게 세게 누르면 멍이 들거나 역효 과가 날 수 있다. 양 눈썹 앞머리의‘찬죽혈’ 을꾹누 르면 눈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으며, 눈
주변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눈 끝과 귀 사이 관자놀이에 쑥 들어 간 부분인‘태양혈’ 과 눈꼬리에서 수직 으로 내렸을 때 광대뼈 아래 움푹 들어 간‘관료혈’ 을 조금 아플 정도로 꾹 누 르면 얼굴 전체의 부기를 완화할 수 있 다. 정체된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 기를 빼는‘림프선 마사지’ 도 효과가 탁월하다. 얼굴이 부었을 때 턱 끝에서 귀 뒤까지 턱선을 끌어올리듯 마사지 하면 된다. 노폐물을 귀 뒤로 밀어내는 느낌이 라 생각하면 쉽다. 검지와 중지 두 손가 락으로 브이(V) 모양을 그린 뒤 손가락 을 가볍게 구부리고 손가락 사이로 마
사지를 하면 된다. ◆ 단단하게 굳은 어깨 어깨가 뭉치고 뻐근할 때 중점적으 로 마사지해야 하는 부분은 △겨드랑 이 △견봉 △승모근이다. 겨드랑이는 노폐물이 정체하는 부 분인데다 목부터 어깨까지 근막이 겹 쳐 지나가는 자리로, 어깨 관절 밑 부분 이 특히 잘 뭉친다. 겨드랑이를 마사지할 땐 스스로 겨 드랑이 부근을 만지면서 특히 뭉치고 아픈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 게 꾸욱 누르는 정도로 힘을 줘 5~7초 정도 둥글게 마사지 하면 점차 부드러 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깨와 팔 경계선에 쏙 들어간 부분
은 물론 소매나 포켓 등 디자인을 변형 하거나 소재나 디테일에 변화를 준 아 이템 등이 많다. 일자핏, 부츠컷, 와이드 핏 등은 복 고룩을 연출하기 좋은 데님진이다. 원 색의 스웨트셔츠나 후드 아이템을 매 치하면 쉽다. 여기에 양말이나 워커 등 을 매치하면 더욱 복고 분위기를 강하 게 풍긴다. 올해는 넓게 롤업한 데님진과 함께 상의 레이어드를 매치해보자. 과감하 게 대비되는 색의 의상을 겹쳐 입거나 민무늬 아이템 위에 패턴이 그려진 아 이템을 덧입으면 쉽게 시선을 끌 수 있 다.
상의를 바지 안에 넣어 입고 벨트를 착용하면 넓은 핏으로 짧아 보일 수 있 는 다리의 길이를 보완할 수 있다. 데님 특유의 청색을 활용한 톤온톤 스타일링도 멋스럽다. 청바지 위에 네 이비 색상의 후드티 또는 모노톤 티셔 츠를 입거나 데님 재킷 안에 청색 원피 스를 입으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도 개성을 살린다. ◆ 페미닌한 감성의 벨벳 스타일링 벨벳 아이템은 오래된 옷장에서 꺼 낸 듯한 융 드레스 느낌이 아닌 트렌디 함과 페미닌함을 갖춘 아이템을 선택 한다. 남성복의 경우 벨벳을 젠더리스 아
이템으로 활용하거나 지퍼 등의 디테 일을 달아 스포티즘을 섞어 연출할 수 있다. 루즈한 핏의 상하의 트레이닝 웨 어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여성복에서 벨벳은 슬립 원피스나 점프슈트 디자인을 선택하면 화려하고 멋스럽다. 비비드한 로열블루, 푸치아, 레드 등 의 색상을 선택하면 밋밋한 겨울 패션 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벨벳 아이템에는 모노톤의 코트나 니트, 데님 아우터가 잘 어울린다. 부드 러운 촉감의 따뜻한 분위기와 화려한 광택이 상반된 분위기를 발산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풍길 수 있다.
를 꾹꾹 주무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 져 부기가 금방 빠진다. 수직 방향으로 마사지를 했다면 수 평 방향으로도 마사지를 한다. 종아리 를 반절로 나누어 바깥에서 안쪽 방향 으로 주무르고, 다시 안쪽에서 바깥으
로 주무르면 된다. 손으로 주무르지 않고 무릎을 활용 하는 방법도 있다. 매끄러운 보디오일 을 다리에 펴바른 뒤, 다리를 가볍게 꼬 아 무릎뼈로 종아리를 위 아래로 움직 이며 마사지하는 것이다.
인‘견봉’ 부터‘승모근’ 이라 흔히 부르 는 목 주변 근육을 향해 원을 그리며 꾹 눌러 마사지하면 한결 어깨가 가뿐해 진다. 쉽게 뭉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단번 에 힘을 많이 줘 통증을 해소하려고 하 기보단 가볍게 마사지한 뒤 점차 강도 를 높여 여러 번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 팽팽하게 부은 다리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기름 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퉁퉁 부은 다리를 마사지 하는 방법은 생각 보다 간단하다. 퉁퉁 부은 다리의 부종을 빼기 위해 선 종아리에 힘을 줬을 때 근육이 도드 라지는 부분인‘승산혈’ 을 꾹 누르면 된다. 이는 신장과 방광을 주관하는 혈 자리‘승산혈’ 을 자극해 다리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원리다. 종아리를 주무르는 마사지는‘방 향’ 이 포인트다. 발목 부근부터 무릎 뒷 쪽까지, 즉 아래에서 위를 향해 다리
스포츠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맥스 셔저, 2년 연속 사이영상 AL 클리블래드 클루버 수상
맥스 셔저(33·워싱턴 내셔널스)와 코리 클루버(31·클리블랜드 인디언 스)가 각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 컴은 15일 전미야구기자협회 (BBWAA) 투표 결과로 선정된‘2017 메이저리그 사이영상’수상자를 발표 했다. 셔저는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클루버는 통산 2번째 사이영상의 주인 공이 됐다. 우완 투수인 셔저는 올해 정규시즌 에서 200⅔이닝을 소화해 16승 6패, 평 균자책점 2.51, 탈삼진 268을 기록했 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4위, 이닝 7위다. 셔저는 디트로이스 타이거스 시절 인 2013년 사이영상을 처음 받았다. 이 후 매년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작년과 올해는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는 현역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클레이턴 커쇼(29·로스앤 젤레스 다저스)도 있지만, 영광의 주인 공은 셔저였다. 투표 결과 셔저는 201점으로 1위, 커쇼는 126점으로 2위였다. 셔저의 팀 동료인 스티븐 스타라스버그는 3위를 차지했다.
맥스 셔저
커쇼ᆞ세일, 각각 2위 차지 커쇼는 정규시즌에서 175이닝, 18 승 4패, 평균자책점 2.31, 탈삼진 202의 성적을 남겼다. 이닝, 탈삼진이 셔저에 한참 못 미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클루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3⅔이 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65를 거뒀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이 1위, 이닝 4위, 탈삼진 2위다. 그는 2014시즌에도 사이영상을 받
은 바 있다. 클루버(204점)과 팽팽한 승부가 예 상된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은 12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세일은 214⅓이닝을 던져 17승 8패, 평균자책 점 2.90, 탈삼진 308개를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에서 1890~1911년 활약한 투수 사이 영(Cy Young)을 기념해 매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한테 주는 상이다.
오승환, 스포팅뉴스 FA 랭킹서 101명 중 95위 2억 달러 대박 계약 노리는 강타자 마르티네스 전체 1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35ᆞ사진) 이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하위권 으로 밀렸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포팅뉴 스는 15일 올해 FA 시장에 나온 선수 101명의 순위를 매기고 오승환을 95번 째에 뒀다. 맷 할러데이(38·98위), 체이스 어 틀리(39·100위), 존 래키(39·101위) 등 나이 많은 선수들이 오승환보다 밑 에 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서 2년간 7승 9패 39세이브, 평균자책 점 2.85를 남겼다. 작년엔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 점 1.92로 좋았지만, 올해엔 1승 6패 20 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저조했 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 탓에 빅리그에서 계속 뛰더라도 장기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다. 또 다른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지난 10일 FA 자격 선수 중 80명 중 오승환 을 74번째로 소개하고 1년 계약에 연 봉 400만 달러를 오승환의 적정 몸값 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스포팅뉴스의 FA 순위에서 메이저 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 슈
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3)는 빠졌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MLB 의‘킹콩’ 으로 부른 강타자 J.D 마르티 네스가 1위에 자리했다. 마르티네스는 2억 달러(약 2천211억2천만원) 이상의 대박 계약을 노린다.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 다르빗 슈 유가 2, 3위에 올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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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만 만나면 펄펄 나는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 샬럿 호네츠에 115-107 승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가 3연승 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15일 노스캐롤라이 나주 샬럿 스펙트 럼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 국 프로 농구) 샬럿 호네츠와 원정경기 에서 115-107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르브론 제임스였다. 그는 37분을 뛰면서 31점 6리바운드 8 어시스트 2스틸 1블록 FG 12/24 3P 4/7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 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3연승을 안기 는 기쁨을 누렸다. 샬럿은 마이클 조던의 팀이다. 조던 은 지난 2006년 샬럿의 구단 지분을 어 느 정도 사들인 뒤 2010년부터 구단주 가 되었다. 전력이 약했던 샬럿은 조던 의 투자와 팀 운영으로 조금씩 성과를 보였다. 지난 4년간 2번이나 플레이오 프에 나서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런 샬럿을 상대로 르브론은 항상 승리를 챙겼다. 2010년 이후 르브론은 샬럿과 만났을 때 24승 1패를 기록했 다. 압도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르 브론이 몸담았던 마이애미 히트와 클 리블랜드가 샬럿보다 전력이 좋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력을 떠나서 르브론은 샬 럿에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르브론이 조던에 자신의 실력을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 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은 매번“조던처럼 되고 싶 다” 라며 롤모델이 조던이라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조던의 팀인 샬럿을 만났 을 때 르브론의 경기력이 항상 불을 뿜 었다. 롤모델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볼 수 있 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경기력으로 이 어졌고, 그 결과 최근의 25번의 전적에 서 24번을 이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데릭 지터,“스탠튼 트레이드? 추측성 소문일 뿐” ‘홈런왕’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ᆞ사진)은 어디로 갈까. 2017시즌 스탠튼은 59홈런을 치면 서 홈런왕에 등극했다. 스탠튼은 2015 시즌을 앞두고 13년간 3억 2500만 달 러(약 3594억 원)에 초대형 계약을 체 결했다. 아직 계약기간이 한참 남았지 만 벌써부터 이적설이 돌고 있다. LA 다저스 등 여러 구단이 스탠튼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데릭 지터 말린스 구단주는“아직 우리가 해결해야 할 재정적인 문제들 이 남아있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스탠튼을 지목하는 것이 다. 그가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스탠튼이 꼭 이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 는다” 며 스탠튼을 지킬 뜻을 내비쳤다. 마이애미는 아직도 스탠튼에게 2억 9500만 달러(약 3262억 원)를 더 줘야 한다. 스탠튼이 몸값에 어울리는 대활 약을 하고 있지만, 마이애미의 재정문 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터는“추측성 기사가 나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공식적인 트레이드 결정은 없었다. 나도 선수를 해봤지만 소문이 난다고 다 이적하는 것은 아니 다. 그런 것들이 날 미치게 만들고 있
다. 특정 선수가 이적한다고 소문을 내 지 말았으면 좋겠다” 며 불쾌함을 표했 다. 데릭 지터는 지난 10월 플로리다의 백만장자 브루스 셔먼이 이끄는 투자 자 그룹과 함께 마이애미 구단을 매입 하며 구단을 경영하고 있다. 지터는 다 음 시즌 총 연봉을 1억 1500만 달러(약 1272억 원)에서 9천만 달러(약 995억
원)로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탠튼을 팔 것이란 소문이 끊이지 않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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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NOVEMBER 16, 2017
러시아 월드컵 32개 출전국 시드 완성
월드컵 조 추첨 D-15
페루 진출로 세르비아는 한국과 같은 4번 포트에 배정
한국의 최상·최악 시나리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티켓 32장의 주인이 가려지면서 본선 조별 리그 대진 추첨의 토대가 되는 시드 배 정도 확정됐다. 페루가 16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서 뉴질랜드를 따돌리고 32개 출전국 중 막차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합류 하면서 포트 구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이번 내년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본 선 조 추첨 방식을 기존‘대륙별 포트 분배’대신‘FIFA 랭킹 분배’ 로 바꿨 다. 지난달 16일자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번 포트에 들어가고, 나머지 출전국들이 랭킹 순위로 8개 팀 씩 2번부터 4번 포트에 배치된다. FIFA 랭킹 10위 페루와 122위 뉴질 랜드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일부 국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월드컵 강팀들이 속한 1번 포트는 변화가 없다. 개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FIFA 랭킹 1위 독일과 브라질(2위), 포르투갈(3 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 드(6위), 프랑스(7위)가 포진했다. 2번 포트는 페루가 가세하면서 덴 마크가 3번 포트로 밀렸다. 이로써 2번 포트에는 스페인(8위), 페루(10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 위), 콜롬비아(13위), 멕시코(16위), 우
페루 선수들이 뉴질랜드와 월드컵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루과이(17위), 크로아티아(18위)가 자 리를 잡았다. 3번 포트는 덴마크(19위), 아이슬란 드(21위), 코스타리카(22위), 스웨덴(25 위),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 갈(32위), 이란(34위)이 배정을 받았다. 뉴질랜드 진출시 들어갈 것으로 예 상했던 4번 포트에는 한국(62위)을 비 롯해 세르비아(38위), 나이지리아(41 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 위), 파나마(49위), 사우디아라비아(63 위)가 포함됐다.
앞서 14일 한국과 평가전에서 1-1 로 비겼던 세르비아는 뉴질랜드가 진 출했다면 3번 포트에 자리 잡을 수 있 었지만 페루 진출로 한국과 같은 4번 포트로 내려앉았다. 한편 다음 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될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는 유럽을 제외한 각 대륙 국 가는 같은 조에 묶이지 않는다. 다만 유 럽축구연맹 국가들은 한 조에 최대 두 팀까지 편성될 수 있다.
마지막‘러시아행 티켓’주인은 페루… 36년 만에 본선행 뉴질랜드와 대륙 플레이오프 2차전서 2-0 승리
페루를 마지막으 로 내년 러 시아월드 컵 본선에 진출할 32 개국이 다 정해지면 서 이제 내달 1일 있을 본선 조 추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년 월드컵 에서 오로지 지난 10월 FIFA 랭킹을 기 준으로만 포트를 배정하기로 조 추첨 방식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4개의 포트 에 들어갈 국가들도 이미 결정됐다. 톱시드를 배정받는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FIFA 랭킹 1~7위인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 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가 차례 로 들어간다. 본선 32개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 아(63위)와 개최국 러시아(65위) 다음 으로 순위가 낮은 62위의 우리나라는 일찌감치 마지막 4번 포트가 확정됐다. 아시아는 랭킹 34위로 3번 포트로 가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모두 4번 포트 인데,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에선 2개 이상의 국가가 한 조에 편성될 수 없어서 우리나라가 이란을 만날 가능 성은 없다. 어느 조에 속해도 조 4개국 가운데 가장 약체일 것이 확실한 상황 이지만 그나마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장면
10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콜롬비아 경기에 서 한국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어느 조 되든 가시밭길… 러시아ᆞ아프리카 국가와 한 조 되면 최선 유럽 2개국 또는 유럽 + 북중미 + 남미 1개국 만날 가능성
페루는 전반 28분 헤페르손 파르판 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감했 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크리스티안 라 모스의 추가 골까지 나와 쐐기를 박았 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32개 출전국 이 정해지면서 조 편성의 바탕이 될 포 트도 모두 결정됐다. 이로써 32개국 출전국의 시드 배정 도 완성된 가운데 본선 대진 추첨은 다 음 달 1일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 열린 다.
를 찾자면 1번 포트의 러시아와 만나는 것이다. 우리가 지난달 러시아와의 평가전 에서 2-4로 패하고, 러시아가 홈 팀이 긴 하지만 1번 포트의 나머지 7개국에 비해서는 분명 쉬운 상대다. 여기에 2번 포트 가운데 랭킹이 가 장 낮은 크로아티아(18위), 3번 포트 가 운데 이란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세네 갈(32위)과 만나는 것이 객관적인 전력 만을 놓고 보면 가장 나은 조합이다. 그러나 이렇게 될 가능성은 512분
의 1에 불과하다. 세네갈이 아니더라도 3번 포트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 튀니지(28위), 이 집트(30위) 중 한 곳만 만난다면 그나 마 바람직하다.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1번 포트 의 모든 국가는 우리보다 절대적으로 강한 국가다. FIFA 랭킹만 놓고 봤을 때 그중에서 도 최악은 1번 포트에서 독일, 2번 포 트에서 스페인(8위), 3번 포트에서 유 럽 국가들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코스
타리카(22위)를 만나는 조합이다. 러시아와 스페인이 한 조가 되지 않 는 이상 2번 포트로 내려온 스페인이 속하는 조는 어느 조이든 죽음의 조가 될 수 있다. 이 조합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유럽 국가 2곳, 남미 또는 북중미 1곳 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유럽 2개국을 피하더라도 유럽 1개국+남미 1개국+북중미 1개국과 한 조가 될 수 있어 16강 진출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경쟁 최대 이변은‘이탈리아 탈락’
같은 조에 편성될 수도 있다. 한국을 뺀 나머지 31개국 가운데 호 락호락한 팀이 하나도 없다. □ 이탈리아 탈락은 ‘최대 이변’… 미국 탈락도 충격적 러시아 월드컵은 유독 강팀들이 예 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통 강호’이탈리아(FIFA 랭킹 15 위)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 덴에 밀려 6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 했고,‘오렌지군단’네덜란드(20위)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북중미에선 스포츠마케팅 최대 시 장 미국(27위)이 탈락해 FIFA에 큰 충 격을 안겼고, 남미에선 지난해 남미축 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칠레(9위)가 떨어졌다.
강팀들이 우르르 떨어져 각 팀에 속 한 슈퍼스타들도 러시아 월드컵 초청 장을 받지 못했다. 칠레의 스트라이커 알렉시스 산체 스(아스널)가 고개를 떨군 가운데, 네덜 란드의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과 이탈리아의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 했다. 웨일스(14위)의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도 예기치 않게 긴 여름 휴가 를 받았다. □ 브라질, 1회부터 21회 연속 출 전… 아이슬란드· 파나마는 본선 데뷔 브라질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 린 제1회 월드컵부터 제21회 러시아 월 드컵까지 21개 대회 연속 출전을 기록 한 유일한 팀이다. 뒤를 이어 독일(17
회), 이탈리아(14회·러시아 월드컵 탈 락), 아르헨티나(12회), 스페인(11회)이 연속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은 9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해 이 부문 6위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첫 본선 무대 를 밟은 팀도 있다. 바이킹의 후예 아이 슬란드와 북중미 파나마는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 월드컵 예선의 벽을 뚫었 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은 브라질(5회) 이다. 독일과 이탈리아(이상 4회)가 그 뒤를 잇고 있는데, 이탈리아는 예선에 서 탈락했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각각 2회 씩,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가 각 1회 씩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32번째 티켓은 페루에 돌아갔 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페루는 15일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열 린 뉴질랜드(FIFA 랭킹 122위)와의 대 륙 간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남미 예선에서 칠레를 골 득실차로 따돌리고 5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페루는 11일 뉴질랜드의 웰링턴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이날
은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2-0 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1982년 스페인 대회까지 4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랐던 페루는 이후 번번이 예 선을 넘지 못하다가 36년 만에 감격스 러운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오세아니아 최종예선 1위로 플레이 오프에 나선 뉴질랜드는 2010년 남아 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8년 만에 통산 3번째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고배를 들 었다.
‘단골’ 출전국 네덜란드·칠레 고배… 미국 탈락도 충격 브라질 21회 연속 출전… 아이슬란드·파나마는 첫 출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의 면면이 확정됐다. 15일 페루-뉴질랜드의 대륙 간 플 레이오프에서 페루가 2-0으로 승리하 면서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모든 팀이 결정됐다. 유럽에선 14개 팀이 살아남았고, 남 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각각 5개 팀, 북중미에서 3개 팀이 예선을 통과 했다.
32개 팀은 내년 1월 조 추첨을 통해 조별리그 상대를 정하고, 6월 본게임에 돌입한다. □ 한국 대표팀 신태용호 32개 출전 국 중 ‘최약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은 32개 출전국 가운데 가장 약한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은 10월 국제축구연맹(FIFA)랭 킹에서 62위를 기록해 32개 팀 중 29위
에 그친다. 한국 축구대표팀보다 FIFA랭킹이 낮은 팀은 사우디아라비아(63위)와 개 최국 러시아(65위)뿐이다. 12월 본선 조 추첨에서도 한국은 가 장 낮은 4번 포트가 확정됐다. 4번 포트가 아닌 1∼3번 포트의 강 호들과‘죽음의 조’ 에 묶일 가능성이 크다. 같은 아시아 대륙의 팀들과는 맞 붙지 않기 때문이다. 유럽 국가 두 팀이
2017년 11월 1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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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