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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7, 2017

<제382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드리머’추방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새 드리머법 제정’청원 온라인서명운동“모두 동참 합시다” 청원서를 보내려면 웹사이트 http://Dreamer.GoAction.net을 방문, 본인 이름·주소 기입하여 보내면 끝 “추방위기에 몰린‘드리머(추방유예 혜택을 받고 있는 불법체류 청소년)’ 들 을 어떻게든 구해야 한다. 트럼프의‘반 이민 정책’ 에 따라 다카(DACA) 프로 그램이 내년 3월5일 전격 폐지된다. 그 이전에 연방의회에서 드림법안이 통과 되지 못하면 한인 1만 여명을 포함해 전 국 80만명의 청년들이 추방될 위기에 놓 이게 된다. 우리 모두 연방 의원들에게 신속하게 드리머 구제법을 제정하라고 요청하는 청원서를 보내자” . 지난 9월5일 트럼프 대통령이 청소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폐지를 발표함으로써 미 전국의 이민 서류미비 청(소)년들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가 운데, 한인사회 민권운동 단체와 변호사 들이 이들의 추방을 막기 위한 새로운 법 제정을 요구하는 청원 서명운동을 벌 이고 있으나, 호응하는 사람이 적어 효 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 다. 불체청년들을 구제하기 위한 새로운 ‘드림법안(DREAM Act)’ 의 의회 통과 를 위한 전국 온라인 청원 캠페인을 벌 이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등은“11월13일 현재 미 전국에서 청원 서를 보낸 한인은 2,242명에 불과 하다. 이 숫자로는 힘이 약하다. 한인들이 모 두 이 청원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서류미 비 청년들의 추방을 막자” 고 호소하고 나섰다. 11월13일 현재 미 전국에서 의회(자 기 선거구 상?하원 의원)에 청원서를 보 낸 사람은 △뉴욕 1,182명 △뉴저지 259 명 △캘리포니나 214명 △텍사스 1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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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후러싱제일교회 청년 공동체목회는 12일 드림 액트 제정 요구 서명운동을 벌여 352명으로 부터 서명을 받았다. 현재 이민자보호교회들은 드림액트 온라인 서명운동 포스터를 만들어서 여러 교회로 배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조지아 97명 등 2,242명 뿐이다. 그 외의

주들에서 청원서에 서명한 한인들은 1~30명 선으로 극히 미미하다. 이들이 청원서를 보낸 연방상원의원 들은 △뉴욕 찰스 슈머, 크리스틴 질리 브랜드 의원이 각각 1,182명 △뉴저지 코 리 부커, 로버트 메넨데스 의원이 가각 259명 △캘리포니아 다니엔 훼인스테인 의원과 카발라 해리스 의원이 각각 214 명 등 4,478 명이다. 연방하원들에게는 △뉴욕 6선거구 그레이스 맹 의원 613 △뉴욕 3선거구 톰 스와조 296 △뉴저지 9선거구 빌 파스크

렐 의원 138 명 등 2,197명이 고작이다. 연방상원의원 100명, 하원의원 435명 에게 중 이들을 제외한 의원들에게 보낸 청원서는 거의가 1~30 수준이어서 어느 정도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회의적이 다. 이에 대해 시민참여센터, 민권센터, 뉴욕교협 이민자보호대책위원회, 청소 년재단 등 청원서 보내기 운동 관련자들 은“현재 한인사회에도 DACA수혜자 1 만5천여명을 비롯 다수의 서류미비 이 민자가 추방에 대한 두려움과, 이민신분

“경제적 측면에서 이민 늘려야”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트럼프‘反이민’비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이 정작 미 경제에는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통화정 책 당국자의 지적 이 나왔다. 클리블랜드 연 방준비은행(연

11월 18일(토) 최고 55도 최저 51도

11월 19일(일) 최고 53도 최저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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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후러싱제일교회 청년들 하루새 352명 서명 받아

청원서에 서명 하려면 웹사이트 http://Dreamer.GoAction.net을 방문, 본인의 이름 과 주소를 기입하면 자동적으로 DREAM Act 지 지 청원 편지에 서명이 되어 자신의 선거구 출 신 연방의원에게 이메일로 발송된다.

11월 17일(금) 최고 49도 최저 36도

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16일 워싱 턴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이민을 더욱 늘려야 한 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전했다. 메스터 총재는“미국의 인구 구조가 고령화하는 흐름이 경제 성장과 이자율 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면서 당장 사회보장과 건강보험 비용이 증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하면서 연방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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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른 고용불안위기에 놓여있다. 이들 은 반드시 구제돼야 한다. 연방의회에서 입법을 통한 영구적인 해결책 마련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우리는 이 새로운 법 을 만들기 위해 의회를 상대로 법제정을 촉구하는 청원운동에 많은 한인들이 동 참해 달라” 고 당부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청소년 서류미비 이 민자들을 위한 DACA를 폐지하고 공을 의회로 넘긴지 수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현재 의회에는 DREAM Act of 2017(S.1615 / H.R.3440)가 상하원에 상 정되어 있다. 공화 민주 양당의 지도부 는 말로는‘DACA 수혜자들을 구제하 기 위한 드림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회에서 진척 되고 있는 것이 없다. 이럴 때 풀뿌리 시 민활동으로 지역의 의원들에게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미주 한인들이 각 지역구 마다 적어도 200명, 주 별로 2천명씩의 서명을 받아서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서 드림법안 통과 를 위한 노력을 하고자 온라인 서명운동 을 벌이고 있다. 각 한인회와 한인단체

들, 특히 한인 교회가 이 일에 적극 나서 서 하면 더욱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 다” 며 한인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현재 이민자보호교회들은 드림액트 온라인 서명운동 포스터를 만들어서 여러 교회 로 배포를 하고 있다. ◆ 청원서 서명운동 어떻게 참여하 나 = 청원서 서명운동은 전국 각지의 한 인들에게 청원서 온라인 서명을 받아 자 동적으로 청원자 지역구 대표 연방 상· 하원 의원실에 청원 이메일을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원서를 보내려면 웹사이트 http://Dreamer.GoAction.net을 방문, 본인의 이름과 주소를 기입하여 보내면 자동적으로 DREAM Act 지지 청원 편 지에 서명이 되어 자신의 선거구 출신 연방의원에게 이메일로 발송된다. 청원 자의 지역구 대표 의원이 이미 지지를 표명한 경우, 감사의 메시지가 대신 송 부된다. △시민참여센터 문의전화 뉴욕사무실 718-961-4117 뉴저지사무실 201-488-4201

다만 고령화가 기준금리 결정에 상승 압력이 될지, 하락 압력이 될지는 불분 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 규모를 줄이는 게 아니라 더 늘려야 한 다” 면서“이민의 문호를 넓히고, 교육시 스템을 뒷받침하고, 연구·개발(R&D) 과 혁신을 강화하고, 장시간 노동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으 로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경제적 관점에 서 트럼프 행정부 의 반(反)이민정책 을 비판적으로 평

가한 것이지만, 고위 통화정책 당국자의 발언으로서는 이례적이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연준·Fed) 산하 12개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매파(통화긴축 선 호) 성향으로 분류된다고 CNBC는 덧 붙였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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