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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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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7일 화요일

“음악의 도움으로 삶은 계속돼” 방탄소년단,‘피플스 초이스 어워즈’4관왕

방탄 소년단

방탄소년단, 미 국‘피플스 초이스 어워즈’4관왕 송고시간202011-16 16:30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

정 인쇄 사진 없음 오보 람 기자 그룹·앨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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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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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7, 2020

방탄소년단, 美‘피플스 초이스 어워즈’4관왕 그룹·앨범·노래·MV 부문 수상…” 음악의 도움으로 삶은 계속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국 대중문화 시상식인‘2020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에서 4관 왕을 차지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방탄소년단이 15일 미국 캘리 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올해의 앨범’, ‘올해의 뮤직비디오’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26위

방탄소년단은 블랙핑크, 조나 스 브라더스, CNCO, 파이브 세 컨즈 오브 서머 등 쟁쟁한 후보들 을 제치고‘올해의 그룹’수상 팀 으로 호명됐다. 지난 8월 발표한 싱글‘다이너 마이트’로‘올해의 노래’와‘올 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았고,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맵 오 브 더 솔 : 7’ 으로는‘올해의 앨 범’트로피를 쥐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 를 하면서“올해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 저희도 마찬가지였지 만 멈춰 있는 대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그게 바로 음악” 이라고 말했다. 이어“저희가 느 낀 건, 음악의 도움으로 우리의 삶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올해 저 희 음악을 들어주신 분에게 감사 하고, 여러분 삶이 계속되는 데 저희 음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부터 영화·TV·음악을 아우르는 팬 투표 시상식으로 초 기에는 갤럽 조사를 통해 진행됐 으며 2000년대부터 온라인 투표 로 방식을 바꿨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에도‘올해의 그룹’ ,‘올해 의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등 4관 왕에 오른 바 있다.

“BTS 잘못없다고 했지만 거절” …中 대학강의서 BTS 언급 차단 홍콩매체“K팝, 중국 당국에 의해‘정치적 뜨거운 감자’돼” 한인 교수“학교서 계속 BTS 제외 요청해 정중히 특강 거절”

데뷔 2년차 보이그룹 투모로 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빌보드 메 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에서 26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였다. 16일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 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3집

루 아워’ 는 첫 주 30만 장이 팔리 며 올해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 첫 주 판매량(초동) 순위 14위를 기 록했다. 소속사는“이는 2019년 데뷔한 아티스트 중 최고 성적” 이라고 설명했다. ‘미니소드1 : 블루 아워’ 는일

새앨범‘블루 아워’로 성장세 입증 ‘톱 앨범 세일즈’차트는 1위 ‘미니소드1 : 블루 아워’ (minisode1 : Blue Hour)가 최신 빌보드 200 차트에 26위로 데뷔했 다. 이 앨범은 최신 빌보드‘톱 앨 범 세일즈’차트에서는 1위에 오 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투모로우바 이투게더는 지난해 3월 데뷔 앨 범‘꿈의 장 : 스타’ 로 빌보드 200 에서 세운 140위에서 100계단 이 상 뛰어올랐다. 특히 데뷔 2년 차 그룹으로서 는 주목되는 기록이다. 투모로우 바이투게더는 신예 K팝 그룹 가 운데 가장 성장세가 빠른 팀으로 꼽혀 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 인먼트에 따르면‘미니소드1 : 블

본 오리콘 데일리 및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 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 발매 앨범과 일본 발매 싱글 등 그간 발표한 음반들의 국내외 누 적 판매량이 최근 총 100만 장을 넘어서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직속 후배’ 로 주목받아온 투모 로우바이투게더는 소년들의 성 장담을 청량감 있는 음악과 독특 한 비유법으로 그린다. ‘미니소드1 : 블루 아워’ 는이 들이‘꿈의 장’앨범 3부작을 마 무리하고 새로운 연작으로 넘어 가기 전 선보인 앨범으로, 타이틀 곡‘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는 디스코 장르를 자신 들 의 스 타 일 로 재 해 석 했 다.

중국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이 거센 논 란을 일으킨 가운데, 현지 대학 강의에서 BTS 관련 내용이 검열 된 사례가 알려졌다. 중국은 BTS를 두고 벌어진 논 란이 자국의 공식 입장과는 관계 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논란을 진 화하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뒤 에서는 교육현장에까지 BTS 관 련 검열이 진행된 것이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쓰 촨대와 미국 피츠버그대가 중국 쓰촨에 공동 설립한 쓰촨대-피츠 버그인스티튜트(SCUPI)의 한국 인 조교수 정아름(37) 씨는 지난 달 외부 대학원에서 K팝의 소프 트파워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 었으나 해당 학교 당국으로부터 BTS와 관련한 부분을 삭제하라 는 얘기를 들은 후 강의를 거부했 다. 정씨는“학교 당국이 강의 내 용을, 그것도 (중국) 국수주의자

들이 뿜어낸 터무니없는 주장 때 문에 검열하려는 것에 화가 났다” 고 말했다. BTS 부분을 삭제하는 대신 강 의를 거부한 정씨는“나는 자기검 열을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정씨는“특강 주제를 BTS와 K팝의 국제적인 인기에 대해 하 겠다고 했고 그쪽에서도 OK했는 데 갑자기 그 수상 소감 논란이 터지고 나서 특강에서 BTS 언급 은 제외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 다” 고 설명했다. 이어“저는 BTS 가 잘못한 게 없다는 등 설명을 했지만, 그쪽에서 계속 같은 요청 을 해와서 결국 정중하게 특강 제 안을 거절했다” 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 교육계에서 BTS 수상 소감 파장이 여전히 크 냐는 질문에는“잘 모르겠다” 면 서“사실 저도 이 특강 일이 아니 었다면 파장이 큰지도 모르고 지 나갔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중국 민족주 의 성향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BTS가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 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 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면서“양 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 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라고 말 한 것에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시했다며 갈등을 조장했다. 이후 중국 누리꾼들의 BTS 공 격이 거세게 이어졌고, 삼성이 BTS 관련 상품을 중국 온라인 쇼 핑몰에서 내리는 등 파장이 컸다. SCMP는‘한국의 K팝이 중국 공산당과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 지나?’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 씨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중국의 수많은 밀레니얼이 한국의 K팝 에 매료된 가운데 K팝이 중국 당 국에 의해‘정치적 뜨거운 감자’ 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거주하는 12 만 한국인이 양국 간 정치체계와 미국에 대한 시각 사이에서 시험 에 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가 높은 인기를 누리던

방송인 사유리, 정자 기증받아 비혼모 됐다 “당당한 엄마 되고 싶었다…아이 낳을 권리 인정해줬으면”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엄 마가 됐다. 사유리는 16일 본인의 인스타 그램에 임신 당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2020년 11월 4일 한 아 들의 엄마가 됐다” 고 밝혔다. 이어“모든 사람에게 감사하 다고 전하고 싶다” 며“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 고 전했다. 사유리는 이날 KBS 1TV‘뉴 스 9’ 에서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아들을 출산했다는 사실을

밝히며“너무 행복하다” 고 소감

을 전했다.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사드) 문제로 중국이 ‘한한령’ (한류 제한령·限韓令) 을 내리면서 한류에 빗장을 건 이 후 지금도 여전히 K팝 스타의 중 국 본토 공연이 제한되고 한류 스 타의 중국 활동이 막히는 등 파장 이 계속되는 것이 단적인 예라는 것이다. SCMP는 2016년 한국에서 박 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 불 혁명이 일어났을 때 베이징대 에서도 10여명의 한국인 유학생 들이 연대 집회를 계획했었지만 결국 논의 끝에 취소한 일이 있었 다고 당시 관련 논의에 참여했던 한 학생을 인용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학생은 “나는 10년 넘게 중국에 살고 있 지만 여전히 중국공산당이 위협 적이다” 라며“한국 학생들이 한 국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일 지라도 중국에서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 이 라고 말했다.

그는“산부인과에서‘자연 임 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 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 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면서“사 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 고 비혼 상 태에서 임신을 결심한 계기를 밝 혔다. 이어“한국에서는 결혼한 사 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 고 일본에서 정자 기 증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면서“아 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줬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임신과 출산 사실을 알리기로 한 것에 대해“거짓말하 는 엄마가 아닌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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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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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틱한‘산후조리원’ 의 문을 열다 리얼리티·휴머니즘·코미디 담아 호평…영리한 8부작 편성 왕도(王道)도 없고 정도(正道) 도 없다. 산모 10명이면 100가지 사례가 발생하는 임신·출산·육 아의 세계. 그 드라마틱한 세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산후조리원 이 드라마 소재로도 채택됐다. tvN 월화극‘산후조리원’은 특수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실 감 나게, 감동적으로, 그러면서도 코믹하게 다뤄 호평받고 있다. 보 통 산모들이 2주가량 머무는 특성 을 고려해 분량도 8부작으로 맞춘 영리함 덕분에 옆으로 샐 틈도 없 이 짧고 굵다. 극 중 배경이 되는 세레니티 조리원에 모인 산모들은 각양각 색이다. 주인공 현진(엄지원 분)은 회 사에서는 최연소 임원이지만 이 곳에서는 최고령 산모다.‘프로 전업주부’ 로 모든 엄마의 부러움 을 사는 은정(박하선) 같은 산모 가 있는가 하면, 스물다섯의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된 루다(최리), 전직 유치원 교사로 육아에 대한 정보를 마스터한 윤지(임화영) 같은 다양한 엄마가 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언정“하루 만에 인생의 중심이 완전히 아이가 된” (김지수‘산후

조리원’작가) 점과 아이에 맞춰 모유 수유부터 찢어진 회음부를 회복하기 위한 좌욕까지 모든 일 과가 돌아가는 부분은 만인에게 동등하다. 완벽하게 보였던 은정은 알고 보니 남편이 쌍둥이들을 맡기면 서 어쩔 수 없이 조리원에서 몰래 아이들을 보고 있었고, 남 부러울 것 없을 것 같은 톱배우 효린(박 시연)은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35 ㎏이 찌면서 밖에 나가길 두려워 했다. 방마다 들여다보면 고통 없는 산모는 없다는 것이다. 또 폐쇄적인 공간 특성상 산모

들은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지 않 는 이상 마주치게 되고 관계성이 생겨난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연 대, 웃음과 눈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 역시 드라마로 만 들기 딱 좋은 부분이다. ‘산후조리원’ 도 이 부분을 놓 치지 않았다. 4회에서는 산모들을 놀라게 한 모유 도둑이 톱스타 효 린이었고, 몸이 엄청나게 불어나 괴로워하는 효린을 위로하는 동 기 산모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효린이 무사히 퇴소할 수 있게 메 이크업을 도와주던 산모들은 결 국“산모가 말라깽이인 게 더 이 상한 거 아닌가” 라며 효린에게 용

기를 준다. 또 각자 괴로운 상황 을 고백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은“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산부인과 의사나 산후조리원 원 장 등 전문가의 의견을 많이 들었 다” 고 tvN은 전했다. 여기에 배 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더해지 니 조리원 관찰 예능을 보는 듯하 다. 이밖에 초반 현진이 출산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 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나 루다 가 매번 식사로 나와 물리는 미역 국에 라면수프를 넣는 장면 등은 코믹하게 그려지고, 모유 젖병 도 난 사건 같은 미스터리 요소도 첨 가해 출산 경험이 없는 시청자들 도 드라마 자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리원이라는 특별한 배경과 아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리원은 지난 5월 세트장으 로 꾸려져 약 3개월간 촬영했으 며, 분유나 신생아실에 있는 아기 관찰 카메라 등 여타 드라마에서 는 보기 어려웠던 소품들은 협찬 으로 마련됐다고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가장 중요 한 아기 출연자들은 무엇보다 안

전이 중요한 만큼 응급팀이 항시 대기했고 보호자가 옆에서 촬영 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시간 촬영하지 않고 회차를 끊어 짧게

촬영했다” 며“아기 컨디션을 위 주로 하며 울 땐 우는 장면을 찍 고 기분 좋아할 때는 그대로 담았 다” 고 설명했다.

‘아야’ 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원을 휩쓸며 마 마무 음악의 폭넓은 대중성을 다 시 한번 입증했다.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10만 장 이상 팔리며 탄 탄한 팬덤 역시 확인했다.

마마무는 인기 비결로‘솔직 함’ 을 꼽았다. 이들은“무대 위의 모습도 좋아해 주시지만, 무대 아 래의 솔직함이 많은 분께 공감과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완전체 컴백 마마무“ ‘믿고 듣고 보는’무대 펼칠게요” 새 앨범‘트레블’…”일상 벗어나 여행 떠나는 설렘 담아” “솔로 활동을 할 때는 멤버의 개성과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음 악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어 요. 그래도 역시 마마무는 함께 있어야 더 재미있고 든든하죠.” 솔로 활동에 힘을 쏟아온 걸그 룹 마마무가 새 미니앨범‘트레 블’ (TRAVEL)을 발표하며 1년 만에‘완전체’ 로 돌아왔다. 이들은 소속사 RBW를 통해 “오랜만에 마마무로 돌아온 만큼 무무(마마무 팬)들에게 좋은 활 동을 보여드리겠다” 고 전했다. 전날 발매된‘트레블’ 은 앨범 제목처럼 여행을 주제로 삼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여파로 답답한 일상을 살 아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여행 을 떠나는 듯한 설렘을 전하기 위 해서다. 걱정에 사로잡힌 일상을 버리 고 나와 함께 떠나자고 말하는 동 명 수록곡을 비롯해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선공개곡‘딩 가딩가’ , 모든 사람의 내면은 반 짝인다는 메시지를 담은‘다이아 몬드’ , 사랑하는 이가 따뜻한 밤 을 보내길 기도하는‘잘자’등 다 양한 장르의 6곡이 실렸다.

타이틀곡은‘아야’(AYA)로

특징인 아라비아풍 곡이다. 레게 리듬을 더해 마마무가 그동안 선 보인 음악과는 다른 이국적 분위 기를 낸다. 변한 사랑을‘썩은 이 빨’ 에 비유해 이것을 뽑아버리겠 다고 말하는 가사에서는 마마무 특유의‘걸 크러시’ 도 엿보인다. 마마무는“발랄하고 신나는 마마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면서“화려 한 음악에 걸맞게 와일드한 퍼포 먼스를 준비했다” 고 설명했다. ‘아야’무대는 전날 엠넷 단독 컴백쇼‘모놀로그’ 를 통해 최초 로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마마 무가 지난해 엠넷‘퀸덤’ 에서 우 승한 혜택으로 마련됐다. 마마무는 다양하게 변주하는 음악에 따라 남성 댄서들과 따로, 또 같이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곡 후반부 갑자기 빠른 박자로 바 뀌며 다 함께 펼치는 힘 있는 군 무가 인상적이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 무)로 불리는 이들은“‘아야’가 화려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만큼, ‘믿고 듣는’것뿐 아니라‘믿고 보는’마마무가 되는 게 목표” 라 도입부에 나오는 플루트 소리가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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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5층 건물이 걸어갔다 상하이 빌딩에 198개 인공 다리 설치 중국 상하이에서 7천600t에 달 하는 5층 건물이‘걸어서’62m가 량 이동했다. 새롭게 들어설 복합상가의 대 지를 마련하기 위해 원래 자리에 있던 건물을 부수지 않고 그대로 들어 올려 인공 다리를 설치한 후 걸어서 옆으로 이동하도록 한 것 이다. 17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 면 상하이 황푸구는 지난달 15일 프랑스 조계지 시절 지어졌던 라 거나 초등학교에 인공다리 198개 를 설치해 61.7m 옆으로 이동시 켰다. 건물은 이동하면서 방향도 21 도가량 회전했는데, 다리 설치부 터 이동을 완료할 때까지 18일이 걸렸다. 황푸구는 급속한 개발로 역사 적인 유물들이 파괴되는 것을 막 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라거나 초등학교는 1935년 프 랑스에 의해 세워져 85년의 역사 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학교가 있던 자리엔 2023년까지 새로운 복합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이끈 란우지 수석 은“건물이 목발을 짚고 일어서 서 걷는 것과 같은 원리” 라고 소 개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먼저 건 물을 옮기기 위해 먼저 인공 다리 를 설치할 198개 지점의 땅 밑을 파낸 뒤 건물을 땅 위에 지탱시켜 주는 기둥 끝부분을 절단한다. 그런 후 절단된 기둥에 인공 로봇 다리들을 덧대 건물을 위로 들어 올리고, 다른 인공 다리들도 건물 밑바닥에 촘촘하게 설치한

인공 다리로 걸어서 이동한 건물

건물이 목발 짚고 일어서서 걷는 원리 역사적 건물 보존 위해 건물 이동 기술 발전

경주용 비둘기가 한 마리에 21억원…세계 최고 신기록 벨기에에서 경주용 비둘기 한 마리가 21억원에 낙찰돼 사상 최 고를 기록했다. 올해 두 살인 암컷 비둘기‘뉴 킴’이 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 로 열린 벨기에의 피파(PIPA) 경 매에서 160만유로(약 21억원)에 거래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 도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거래된 벨기 에 경주용 비둘기‘아르만도’ 의 경매가 125만2천유로(약 16억원) 를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고가다. 당시 다섯 살이었던 아르만도 는 포뮬러원(F1) 세계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는데, 그의 구매자 역시 중국인이었다. ‘뉴 킴’ 의 경매가는 처음 200 유로(약 26만원)에 불과했지만, 중국인 두 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 이면서 낙찰가는 치솟았다. 경매에서 이긴 중국인은 벨기 에 못지 않게 비둘기 경주가 인기 를 끄는 자국에서 뉴 킴을 번식용 으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 다.

21억원에 거래된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뉴 킴’

벨기에 대회 수차례 우승한 후 은퇴한 비둘기 中도 비둘기 경주 인기…새끼 번식용으로 구매 경주용 비둘기들은 열 살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경매소 설립자이자 최고경영 자(CEO)인 니콜라스 히셀브레 흐트는“뉴 킴이 암컷이기 때문 에 이번 낙찰가를 듣고도 믿기 힘 들었다” 면서“일반적으로 암컷보 다 더 많은 후손을 번식할 수 있 는 수컷의 값이 비싸기 때문” 이

라고 말했다.뉴 킴은 벨기에에서 전국 중거리 시합을 포함해 수많 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은 퇴한 상태다. 벨기에는 비둘기 애호가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히셀브레흐트에 따르면 벨기 에에는 비둘기 사육사만 2만여명 이 있다.

프랑스 마지막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구두 5천800만원에 낙찰

인공 다리가 건물을 들어 올려 이동하고 있는 모습

다. 인공 다리들은 부착된 센서에 서 보내오는 신호에 따라 사람이 한걸음 한걸음 내딛듯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방향도 조정한 다. 이런 방식으로 라거나 초등학 교는 수평 이동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란 수석은“건물을 허물 고 새로 짓기보다는 이동시키는 것이 더욱 저렴하다” 고 전했다. CNN 방송은 최근 중국의 급

“나도 당했다”

격한 현대화 흐름에 따라 수많은 역사적 건물이 파괴될 위험에 놓 인 가운데 이런 건물 이동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서도 폐허가 된 사찰 을 레스토랑 또는 갤러리로 변신 시키거나 약 100년 전 영화관을 리모델링해 현대 영화관으로 재 탄생시키는 등 최근 역사적 유물 을 보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 하다.

으며, 일부 피해는 일본과 독일의 해외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것으 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의 현재 연령은 8세 에서 93세까지 다양했고, 대부분 남성이지만 일부 여성 피해자도 있었다. 앞서 지난해 4월 보이스카우 트 내에서 1944년부터 72년 간 아 동 단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만연했다는 내용의 법정 증언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증언에 따르면 7천명 이상의 폴 모니스는 NYT에“사건이 많 보이스카우트 지도자가 소속 아 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숫자 동 단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연맹 는 상상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에서 퇴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SA도 성명을 내“우리는 과 이후 줄소송에 휘말린 보이스 거의 학대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카우트연맹은 소송 비용을 감당 숫자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 못하고 지난 2월 연방 파산 며“앞으로 나선 이들의 용기에 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감동도 받았다. 이들의 고통을 없 신청서를 제출했다. 애줄 수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 1910년 설립된 미 보이스카우 라고 밝혔다. 트연맹의 자산 총액은 10억달러 보이스카우트 성범죄 피해는 이상이고, 현재도 220만명의 회원 미국의 50개주 전역에서 접수됐 을 거느리고 있다.

미 보이스카우트 성범죄 피해 8만2천명 넘어 미국 보이스카우트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자 수가 8만2천명을 넘어섰다. 미 보이스카우트 성학대 피해 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은 16 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에 전날 오후 기준 8만2천663명이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 보이스카우트연맹(BSA)으로 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피해 접수 마감시한(16일 오후 5시)을 만 하루 앞두고 집계된 숫자다. 최종 시한이 하루 남았다는 점 을 고려하면 전 세계 가톨릭교회 에서 제기된 아동 성범죄 피해자 1만1천여명의 8배가 넘을 전망이 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사

TUESDAY, NOVEMBER 17, 2020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 마리 앙 투아네트(1755∼1793)의 구두가 경매에서 4만3천750유로(약 5천 760만원)에 낙찰됐다. 프랑스 경매업체 오스나는 15 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경매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신었다 는 하얀색 미들힐이 1만유로(약 1 천320만원)에서 시작해 이 가격 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염소 가죽과 실크로 만들어진 이 구두는 앞코가 해지고, 여기저 기 구겨져 지난 세월의 흔적을 고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신었던 구두

코로나19 여파로 전화·인터넷 등 원격으로 경매 진행 스란히 담고 있다. 사이즈는 225㎝로 오늘날 유 럽 사이즈로 따지면 36이고, 굽 높이는 4.7㎝다. 굽에는 마리 앙 투아네트의 이름이 쓰여있다. 경매사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 구두를 일상적으로 신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 시녀의 친구

가 보관하고 있던 이 구두는 대대 손손 가보로 전해져 내려오다가 200년이 훌쩍 지나서야 경매에 나 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오스나가 베르사유궁전에서 개최한 이날 경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 행에 따른 봉쇄령 때문에 원격으 로 진행됐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구두를 비 롯한 159개 제품이 나왔고 참가자 들은 인터넷과 전화로 경매에 참 여했다.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 퇴위 한 루이 16세의 아내였던 마리 앙 투아네트는 1793년 남편과 마찬 가지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 다.

아마존“북아일랜드는 영국 아니다”착각해 망신살 아마존이 북아일랜드가 영국 이 아니라서 지역적 이유로 서비 스가 제한된다고 고객에게 안내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가디언은 15일 아마존 고객센 터가 북아일랜드 주민인 크리스 존슨 씨에게 영국에 살지 않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답했 다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존슨 씨는 14일 오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잉글랜드 대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의 럭 비 경기 중계가 나오지 않아서 트

위터의 아마존 고객센터 계정으 로 문의했다가“영국 회원들에게 만 중계된다” 는 답변을 들었다. 아일랜드섬은 영국에서 독립 한 아일랜드와 영국령으로 남은 북아일랜드로 나뉘어있다. 이 과 정에 생긴 분쟁의 씨앗은 유혈사 태로 확산됐고 1998년 벨파스트 평화협정이 체결되고서야 갈등 이 일단락됐다. 아마존 고객센터의 답변은 온 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관련 글이 수만 건 올라왔고 정치적으

로도 관심이 촉발됐다. 북아일랜드 나오미 롱 법무장 관은 아마존이 고객센터 답변으 로“국제적 사건” 을 초래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마존은“직원 답변 중 실수 를 사과했다” 며 단순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아마존의 답변이 이 런 파장을 불러왔지만 럭비 경기 중계 관련 기술적 문제는 해결되 지 않았고 존슨 씨는 결국 경기를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건강정보Ⅰ

2020년 11월 1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미국인들 코로나19로 임종하면서도 가짜라 우겨” 응급실간호사, 방송 출연해 환자들 무지에 울분 일부 환자‘왜 보호장구 뒤집어 쓰고 있냐’ 며 호통 “코로나19로 죽어가면서도 자 신의 감염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 들이 많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처의 최전선에서 싸 우는 미국의 한 응급실 간호사가 현장에서 접하는 환자 중에 코로 나19를 가짜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사우스다코다주의 한 병원 응

급실에서 일하는 간호사 조디 도 링은 16일(현지시간) CNN방송 에 출연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의 위협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부 정하는 현실을 소개했다. 그는“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사람들이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것에서 원인을 찾으려 하는 것” 이 라면서“이들은 코로나19가 실재 하지 않는다고 믿으면서 마법 같

은 정답을 원한다” 고 말했다. 도링은“숨을 가쁘게 몰아쉬 면서도 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 러스가 진짜라는 것을 믿지 않는 다. 일부 별난 환자가 아니라 매 우 많은 사람이 그렇다” 고 전했 다. 이어“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받고도 믿지 않는다. 죽어가면서 하는 마지막 말이‘이런 일이 내 게 일어날 수가 없어, 이건 진짜

가 아니야’ 이다” 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의료진을 비난하면 서 왜 그런 것들(보호장구)을 뒤 집어쓰고 있냐고 하는 환자들도 있다” 며 코로나19 대처의 최전선 에서 일하면서 환자들의‘무지’ 에 직면해 느끼는 답답함을 호소 했다. 일부 환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보다 강력한 방역 대책

코로나19 집중치료실에서 환자 돌보는 미 의료진

을 구상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민주당)이 미국을 망칠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도링은 전 했다.

사우스다코다주는 16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821명으로, 주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6만2천 521명에 달한다.

코로나19 대응‘세계사령탑’WHO 본부서도 집단감염 제네바본부서 지금까지 65명 확진…최근에만 5명 감염 사무총장 직속 감염병관리 전문가도 확진…내부 이메일서‘개인방역 철저’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 계적 대유행) 사태 본격화 이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보건기구 (WHO) 본부에서 직원 65명이 코 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들 감염자 중 5명은 최근 확 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AP통신은 16일 WHO가 직원

을 대상으로 발송한 내부 이메일 을 인용해 제네바 WHO 본부에 서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 생했다고 보도했다. 라울 토머스 WHO 경영 총괄 이 지난 13일 직원에 보낸 이 이메 일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코로나 19에 확진된 직원 65명 중 32명이 제네바 본부 내에서 감염된 것으 로 파악됐다. 이들 중 49명은 지난 8주 이내 에 감염됐다. 나머지 16명의 감염

시기는 불분명하다. 최근 확진된 본부 직원 5명 중 4명은 같은 팀 소속이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접 촉자다. 최근 확진자 5명은 모두 경증 환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WHO 관계자 는 확진자 중에는 테워드로스 아 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리더십팀 소속 감염병 관리 전문 가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국 코로나19에 속수무책 개업의 줄줄이 폐업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 른 경기 침체에 웬만하면 병원 방 문을 기피하는 경향마저 이어지 면서 문을 닫는 개업의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영리단체인 의사재단이 지 난 7월 미국 내 의사 3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 자의 8%는 수개월 사이에 이미 병원 문을 닫았다고 답했다. 이 비율을 전체 개업의에 적용 하면 1만6천명이 폐업한 셈이라 고 의사재단은 설명했다. 또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 는 향후 1년 이내에 문을 닫을 계 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의학센터인 래리 그린 센 터가 9월에 벌인 조사에서도 1차 진료 임상의의 20%가량은 주변 의사들이 코로나19로 조기 은퇴 를 계획 중이거나 이미 그만뒀다 고 답했다. 7%는 재정적 도움이 없으면 12월을 지나서까지 영업을 이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 다.

코로나19 환자 치료하는 미 텍사스 병원 의료진

개업의들은 개인적으로 코로 나19 감염 위험에 따른 정신적인 부담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큰 종합병원과는

달리 작은 동네병원은 코로나19 이후 기본적인 보호장구인 장갑 과 마스크를 구하는 것조차 애를 먹는 상황이라고 NYT는 전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최근 확진 자들은 본부 건물 밖에서 감염됐 을 가능성이 있고, 현재 전파경로 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제네바 WHO 본부 7층짜리 건물에는 평소 2천400여명이 근 무한다고 AP는 전했다. WHO는 코로나19 팬데믹 이 후 재택근무 인원을 대폭 늘렸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

응팀장은 이날“최근 조사가 진행 중인 집단감염은 WHO 내 첫번 째 잠재적 전파 사례” 라며“우리 스스로 가족이나 학교 등지에서 시작한 외부 전파를 모두 차단하 지 못했다” 고 말했다. WHO는 이메일에서 직원들

전 FDA국장“내년에 사실상 팬데믹 끝낼 수 있다…백신 덕분”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 국(FDA) 국장은 16일(현지시간) “2021년에 우리의 기술로 팬데믹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사 실상 끝낼 수 있다” 고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이날 모더나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에서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과 관련해 이같이 전망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 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이 방송에 출연해“완전한 데이터가 나오면 우리는 2개의 매우 효과적인 코 로나19 백신을 갖게 된다” 며 모더

나에 앞서 지난 9일 비슷한 결과 를 내놓은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 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함께 언급했다. 화이자 이사인 고틀립 전 국장 은“2021년으로 향하면서 충분한 양의 이들 백신을 얻게 된다면, 이미 많은 인구가 코로나19에 감 염됐다는 사실과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대중에 접종할 것이라는 사실을 함께 고려할 때 우리는 우 리의 기술로 2021년에 이 팬데믹 을 사실상 끝낼 수 있을 것” 이라 고 말했다. 비록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영구적인 면역력을 제공하는 것

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백신 의 예방 효과 자체가 뛰어나기 때 문에 그 자체로 충분히 긍정적인 뉴스라고 고틀립 전 국장은 진단 했다. 그는“이들 백신이 감염률을 실제로 떨어뜨린다면 이는 전염 을 예방할 수 있는 공중보건 도구 가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 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5 일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내 년 겨울이면 정상적인 삶으로 돌 아갈 수 있다며 낙관론을 피력한 바 있다.

다. 또 그와 밀접 접촉한 25명을 격리하고 추가 접촉자를 추적하 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70일 이상 코로 나19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당국의 공식 입장이 다. 한편 하노이시는 최근 공공장 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이를 어길 경우 100만∼300 만동(약 5만∼1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등 방역의 고삐 를 죄고 있다.

베트남서 코로나19 완치자 2개월만에 양성…당국‘긴장’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 대학생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 개월 만에 유사 증상을 보이며 1 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당 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유학

하다 지난 8월 10일 귀국한 M(21) 씨는 같은 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은 뒤 9월 17일 퇴원했다. 이후 2주 이상 자가 격리를 한 뒤 하노이대학에 다녔는데 지난 7 월 몸에 열이 나 병원을 찾았다가 바이러스성 감기 진단을 받았다.

에게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하고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 리됐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격리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 했다.

그는 그러나 14일 체온이 39도 까지 오르고 피로감이 느껴지자 다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 사를 받았고, 15일 양성 판정을 받 았다. 당국은 이에 따라 곧바로 실시 한 2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 왔지만, 추가 검사를 하기로 했


TUESAY, NOVEMBE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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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1월 17일(화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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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TUESDAY, NOVEMBER 17, 2020

미국 시골 요양원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지옥에 있는듯”사망자 폭증 추세…시설 좁고 병원은 멀어 인력·장비 태부족…이미 수용자 9만명 사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마스크 부 족과 인력난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시골 요양시설로까지 번지 면서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 주 동안 위스콘신, 노스다코타, 몬태나주 등에 있는 시골 요양시 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2 천여명 나왔으며, 이 중 1천9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일간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노스다코타주 그래프턴에 있 는‘루서런 선셋 요양원’ 에서는 지난달 말 거주자 55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됐으며 이 중 5명이 숨

졌다. 직원 중에서도 확진자가 46 명 나왔다. 루서런 선셋 요양원 관리자인 트레버 톰킨스는“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했지만, 코로나19는 들불처럼 번졌다” 면서“마치 지 옥에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지난여름까지 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몬태나주 해버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는 지 난 9월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거주자 68명 중 절반을 넘는 3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 고, 이 중 16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다 규 모며, 1차 대유행 때와는 다른 양 상이다.

미국 건강보험서비스센터 (CMS)에 따르면 10월 26일∼11 월 1일 한 주 동안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사망자의 18%가 전체 요양시설 거주자의 10%를 수용 하고 있는 시골 요양시설에서 나 왔다. 지난 5월에는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사망자의 4%만 시골 요 양시설에서 보고됐다. 반면 지난 5월 말∼6월 초까지 는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사망 자의 3분의 1이 뉴욕 등 대도시에 있는 요양원에서 발생했다. 최근에는 요양시설 관련 코로 나19 사망자의 9%만 대도시 요양 원에서 나왔다.

시골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N95 마스크 등 보호장비가 부족 하고 기존 직원이 자가격리를 하 게 되면 빈자리를 메우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미네소타주 히빙에 있는 한 요 양원은 다른 요양원 직원을 끌어 다 쓰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주방 위군 측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했다. 노스다코타대 연구 부교수인 쇼나 슈뢰더는“더 외진 곳에 있 는 지역사회일수록 인력을 구하 기 더 힘들다” 고 지적했다. 또 시골 요양원들은 시설이 좁 아 확진자들을 격리할만한 충분

“젊고 건강해도 코로나19 오래 앓으면 폐·간 손상” 영국 연구진 발표…”평균 44세‘저위험군’환자 중 70%가 장기 손상 흔적” 25%는 2개 이상 장기 손상…추가 치료에 퇴원 후 의료비 입원전 보다 50% 늘어 비교적 젊고 건강한 사람이더 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을 오래 앓으면 폐나 간 등 장기 손상이 우려된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평균 연령 44세인 비교적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500명 가량의‘저위험군’환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연구 의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해 15일 (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버시티 칼리 지 런던(UCL)의 아미타바 바네 르지 교수 등의 주도로 MRI(자 기공명영상) 스캔 및 혈액 검사, 문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장기 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 펴보기 위해 진행중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0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예비조사 결과 70% 가량이 코로나19에 걸리고 4 개월이 지난 뒤 심장, 폐, 간, 췌장

등에서 손상이 관찰됐다. 또 25% 는 2개 이상의 장기에서 이상 흔 적이 나타났다. 환자가 겪는 증상과 손상 부위 의 연관성도 일부 확인됐다. 일례로 심장 또는 폐 손상은 호흡곤란, 간이나 췌장 손상은 위 장 통증 등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 진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들이 장기 손상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

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연구와는 별개로 58명의 입원 환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는 감염 후 2∼3개월이 지난 후 장 기별로 이상이 나타난 비율은 폐 60%, 신장 29%, 심장 26%, 간 10% 등으로 나타났다. 바네르지 교수는“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의 진행경과 및 증상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다” 며“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감

요양원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치료하는 의료진

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 며, 의료시설 접근성도 좋지 않다 고 WSJ은 지적했다. CMS 대변인은“시골 요양원 의 인력수급 문제를 완화하고 원 격진료를 더 수월하게 받을 수 있 도록 하는 등 전례 없는 규모의 조처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률 이 높은 카운티에 있는 요양시설

직원들의 경우 2주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도록 해왔다. 현재까지 미국 요양원에서 발 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9만여명 이다. 이는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의 36%를 넘는 규모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 100만3천469명이었으며, 이 중 24 만6천73명이 숨졌다.

염 환자를 대상으로도 연구를 진 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에는 장기간 코로나 19를 앓고 있는 환자가 6만명가량 있으며, 이들은 대개 피로감, 호흡 곤란,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런 환자들 이 겪는 다양한 증상의 원인을 밝 히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는 이날 특수 진료시설 40개 이상 을 연계해 코로나19 환자들이 육 체적·정신적으로 겪는 증상 파 악 및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 표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추가로 치료를 받느라 상

당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독일의 보험회사인 DKV가 605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 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퇴원 후 발생하는 의료비가 입원 전에 비 해 평균 50%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2년간 심장병, 고혈압, 호 흡기병 등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 비 명세서를 낸 적이 없는 코로나 19 환자 중 15%는 병원에서 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DKV 최고책임자인 클레멘스 무트는“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 아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상당한 의료비 부담을 지닐 수밖에 없다” 고 말했 다.

“이탈리아서 작년 9월부터 코로나19 전파하고 있었다” 밀라노 국립암연구소 연구 결과…”낮은 치명률로 장기간 유행”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작년 9월부터 전파하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밀라노에 있는 국립암연구소 (INT)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바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 3월 사이 진행된 폐암 검진 연구 자원 자 959명 가운데 11.6%가 코로나 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일간‘라 레푸블리카’등이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작년 10월 첫째 주에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9월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중국 우 한에서 첫 사례가 보고됐다. 이탈 리아에서는 올 2월 21일 밀라노 인근 마을 코도뇨(Codogno)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 환자가 확인 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만 놓고 보면 바이러스가 최소한 9월부터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전파하고 있었던 셈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 했다. 이전에도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의 연구진이 작년 말부터 코로 나19가 돌고 있었다는 것을 뒷받 침하는 연구 성과를 공개한 바 있

존슨앤드존슨, 3만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2회접종 임상 시작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 (J&J)이 16일(현지시간)부터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후보의 2회 접종에 대 한 대규모 최종 임상시험을 개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3차 임상시험은 3 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J&J는 이날 성명을 통해“이

는데 이번 연구는 그 시점을 더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 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코로나19 가 낮은 치명률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 에 퍼져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짚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INT의 의학 전문지‘투모리 저널’(Tumori Journal)에 실렸다.

다만, 현지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의 기반이 된 혈청검사 가 오류 확률이 높다는 점을 들어

더 신빙성 있는 결과를 얻으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번 시험을 통해 두 번째 접종으로 백신 효과가 증대되는지 평가하 기 위해 1,2차 접종 후 백신 효과 모두를 확인할 것” 이라 밝혔다. 이번 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솔

파우스트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병원 소아 면역학 및 감염병학 교 수는 지원자를 백신 투여 실험군 과 플라시보(가짜 약) 대조군으 로 나눈 뒤 57일 간격을 두고 2회

에 걸쳐 접종, 총 12개월에 걸쳐 시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J&J는 이번 시험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지원자 3만 명을 모집한 다.

코로나19 환자 분류작업 하는 이탈리아 의료진


스포츠

2020년 11월 1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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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 1위’ 가‘도우미’ 로 뛰는 아이러니

해법은 이강인의 마법 ’ 손샤인’손흥민(28·토트넘) 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득점 공동 1위다.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모인, EPL에서도 가장 득점력이 뛰어 난 선수다. 지난 시즌에 반시즌간 손흥민과 함께 한 조제 무리뉴 감 독은 손흥민의 마무리 재능을 간 파하고, 올 시즌 그를‘포쳐(전문 골잡이)’ 로 활용하고 있다. 무리 뉴 감독의 노림수는 대성공이었 다. 손흥민은 EPL 8경기에서 8골 을 폭발시키고 있다. 페널티킥 하 나 없는 순도 100%의 기록이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영국 현지에서도“월드 클래 스” 라며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다. 아이러니다. 이토록 뛰어난 ‘피니셔’가 대표팀에서는‘도우 미’로 활용되고 있다. 벤투호에 손흥민 보다 뛰어난‘골잡이’가 없는데도 말이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각) 멕시코와의 평가 전에서 황의조(보르도)의 골을 돕 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 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에서 4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비록 손흥민이 여러 인터뷰 를 통해“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 떤 역할을 해도 상관이 없다”며 ‘도우미’ 를 자처하고 있지만, 우 리가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것은 골이다. 플레이 상황에서 이타적인 것 은 상관없지만, 문제는 손흥민의 활용 자체가‘골’보다‘도움’에

손흥민

이강인

가깝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멕시 코전에서 3-4-3의 왼쪽 날개로 나 섰다. 중앙 미드필드진이 수비적 으로 운영된 만큼, 손흥민은 이날 공격 작업의 중심에 서야 했다. 한 단계 성장한 손흥민은 이 역할도

완벽히 소화했다. 황의조를 향해 찔러주는 두 차례 날카로운 패스 는 전문 플레이메이커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하지만 볼잡는 위치가 너무 내 려서 있다보니, 정작 손흥민을 가

설욕-이강인-수비 재건, 카타르전 3대 포인트 벤투호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카타르전을 치른다. 17일 오후 2 시(한국시각 오후 10시, 미동부시 간 오전 8시)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에 있는 BSFZ아레 나에서 카타르와 격돌한다. 이 경 기에서 주의깊게 봐야할 3가지 포 인트를 짚었다. 2019년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안 컵 8강전 당시 황의조가 자신의 골이 VAR로 취소되자 아쉬워하 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설욕전 한국 축구는 최근 카타르에게 2연패를 당했다. 2017년 6월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대3 으로 졌다. 그리고 2019년 1월 25일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대1 로 졌다. 이 패배가 뼈아팠다. 당 시 한국은 대회 우승후보 1순위였 다. 손흥민을 앞세워 정상을 노렸 다. 카타르와의 8강전 경기는 한 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러나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한 방을 얻 어맞으며 무너졌다. 최근 2연패로 대 카타르전 전 적도 평행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은 카타르에 5승 2무 3 패로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해 야 카타르의 기를 눌러놓을 수 있 다. ▶이강인 선발 여부 14일 멕시코전에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종료 직전 크게 휘어지는 코너킥으로 권경

벤투 감독

원의 골을 이끌어냈다. 2대3 패배 속 한 줄기 희망이었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기대하 는 목소리가 크다. 최근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 였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 에서 선발로 출전해 공격을 조율 했다. 세르지오 라모스를 제치고 골대를 때리는 슈팅도 선보였다. 몸상태는 좋다. 이강인이 나선다면 손흥민의 공격력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멕 시코전에서 손흥민은 직접 마무 리하기보다는 기회 창출에 중점 을 뒀다. 황의조의 골을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주특기인 강력한 피니시를 선보 이지 못해 아쉬웠다. 볼을 찔러줄 선수가 부족했다. 이강인이 들어 온다면 스프린트하는 손흥민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수비 라인 재건 벤투 감독의 골치는 수비 라인

이다. 멕시코전에서 4분만에 3골 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만 100% 벤투 감독의 잘못 도, 그렇다고 수비진들의 잘못도 아니다. 김민재 김영권 등 주전 수비수들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 로 오지 못했다. 김진수는 코로나 19로, 홍 철과 이 용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다. 오스트리아에 와서는 조현우, 황인범, 김문환 등 선수 6명이 코 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벤투 감독으로서는 차와 포는 물론 마 와 상까지 빠진 수비진을 가지고 궁여지책으로 파이브백을 가동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는 패배였 다. 그러나 카타르전은 달라야 한 다. 멕시코는 강팀이었지만 카타 르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무너진 수비진을 견고하게 다시 세워올 려야 한다. 포백으로 회귀하거나 공격적인 스리백 카드를 세워서 카타르를 상대할 전망이다.

대표팀 평가전이 못마땅한 모리뉴…“대단한 국가대항전이야” 클럽을 이끄는 감독 입장에서 평소에도 국가대표팀 간‘평가 전’ 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조제 모 리뉴 토트넘 감독이 또 한 번 불 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모리뉴 감독은 16일 자신의 SNS에“축구계의 놀라운 한주” 라고 운을 띄운 뒤“감동적인 국 가대항전, 친선경기는 위대했고 안전하게 치러졌다” 고 적으면서 현재 상황을 비꼬았다. 그는“대 표팀 훈련이 펼쳐지는 운동장에 는 불특정 다수가 러닝을 하고 있 다. 코로나 감염 여부는 경기 후 에나 나올 것” 이라며 안전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한 뒤“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6명의 선수들과 또 훈련을 진행한 뒤 나를 돌볼 것” 이라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미 주축 선수 들의 대표팀 차출과 경기 출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전한 바 있

다.

어졌다.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앞 지난 10월에는 토트넘에서 빡 두고 있는 벤투 감독은“이번 일 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간판 정은 여러 가지로 팀을 꾸리는 데 스트라이커 케인의 대표팀 차출 어려움이 있었다. 일본과 중국에 과 관련해 부상에 대한 우려를 표 서 뛰는 선수들은 클럽들의 차출 했는데, 관련해 사우스게이트 잉 거부로 함께 하지 못했다”면서 글랜드 대표팀 감독은“단순한 근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스쿼드로 육통” 이라면서 케인을 출전시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렇게 해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11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는 을 할 수 있다” 고 전제했다. 더 구체적으로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손흥민을 포함해 특정 모리뉴 감독은“어떤 선수도 선수의 출전 계획은 말할 수 없 국가대표팀에 가서 충전의 시간 다. 경기를 앞두고 최선을 다해 을 가질 수 없다” 면서“UEFA 네 준비해야한다는 것 뿐” 이라면서 이션스리그는 공식대회다. 그런 “나도 대표팀 감독과 클럽팀 감독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를 쓰는 것 을 다 경험했다. 대표팀 감독 입 은 이해된다. 하지만 단순한 평가 장에서 클럽을 향해“우리 대표선 전에서는 선수들을 배려해줬으면 수의 어떤 것을 고려해달라’ 고말 한다” 며 볼멘소리를 전한 바 있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선수들 다. 이 대표팀에 있을 때만큼은 대표 한편 한국대표팀을 이끄는 벤 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 투 감독은 모리뉴와 상반된 견해 이 좋다고 생각한다” 고 자신의 입 를 피력해 흥미로운 상황이 만들 장을 전했다.

장 날카롭게 쓸 수 있는 페널티박 스 안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손흥민이 EPL 득점 1위로 올 라선 핵심 마법은‘위치 변화’ 였 다. 무리뉴 감독은 왼쪽 측면에서 주로 뛰던 손흥민을 최전방 위로 올렸다. 대신 해리 케인을 밑으로 내렸다. 케인이 내려와 수비를 유 도한 뒤 전방으로 패스를 보내고, 발빠른 손흥민이 뒷공간을 침투해 마무리하게 했다. 지난 시즌까지 만 하더라도 페널티박스 밖 슈팅 이 많았던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 숫자를 늘리며, 골도 늘렸다. 원래 스트라이커 출신인 손흥민은 깔끔한 마무리 능력을 과시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대표팀에서 손흥 민은 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그 역할도 나쁘지 않 게 소화하고 있지만, 손흥민을 극 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발빠른 침투에 이은 슈팅이 나와야 한다. 아쉽게도 현재 대표팀의 공격작업 에서는 이같은 패턴이 나오기 힘 들다. 손흥민이 너무 내려서서 볼 을 잡는데다, 손흥민이 뛰어들 타 이밍에 찔러줄 선수도 없다. 그래서‘슛돌이’이강인(발렌 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 서 출전 시간을 늘리며, 특유의 마 법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절묘한 탈압박에 이은 스루패스는 빅클럽을 상대로도 통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 이강인은 멕시코전 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짧은 시 간이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 다. 이강인의 활용도가 올라간다 면, 손흥민이 자신의 장점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이강인의 패스+손흥민의 마무 리’ 를 볼 수 있을까.

제임스 하든

“휴스턴에선 더 이상 우승 못 해”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으로 보내줘”선언 러셀 웨스트브룩에 이어 제임 스 하든도 트레이드 트레이드 시 장에 나온다. 17일 ESPN은 제임스 하든이 휴스턴 로케츠의 연간 5,000만 달 러 규모의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 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ESPN은 연장계약 거 절을 통해 하든이 사실상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한 것과 다름없 는 상황이 됐으며, 현재 하든은 브루클린 네츠행을 강하게 원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든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서부 지역에서 브루클린의 카이 리 어빙, 케빈 듀란트와 함께 오 프시즌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브루클린행 가능성 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 로 알려졌다. 하든은 과거 듀란트 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지금도 둘은 무척 친한 사이다. 하든 본인이 브루클린행을 강 력히 원하는 상황인 만큼, 휴스턴 도 브루클린과 우선적으로 트레 이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 다. 하든을 영입할 경우 브루클린 은 카이리 어빙-제임스 하든-케

빈 듀란트로 이어지는 초강력 빅3 를 구축할 수 있다. 브루클린은 올해 이적시장에 서 어빙, 듀란트와 함께 팀의 우 승 도전을 도울 세 번째 스타를 찾고 있었다. 지난 시즌부터 브래들리 빌 영 입설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하 든을 영입하면 우승 도전을 돕는 수준이 아닌 팀 전체를 이끌 리그 최고 수준의 강력한 에이스를 추 가로 얻는 셈이 된다. 카리스 르버트, 스펜서 딘위 디, 재럿 앨런 등이 현재 브루클 린이 가지고 있는 핵심 트레이드 카드다. 한편 휴스턴은 제임스 하 든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와 1라 운드 지명권 확보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브룩, 하든을 모 두 트레이드할 경우 휴스턴은 리 빌딩 노선을 택할 수밖에 없는 입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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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NOVEMBER 17, 2020

임성재, 내친김에 시즌 첫 우승 도전 19일 개막 PGA투어 RSM 클래식 출전… 최경주·강성훈·이경훈도 가세

‘단거리 황제’우사인 볼트

‘단거리 황제’볼트

“내 기록,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 세계육상연맹은 여전히‘포스 트 볼트’ 의 탄생을 기다린다. 하지만‘육상 단거리 황제’우 사인 볼트(34·자메이카)의 그림 자는 여전히 길고, 짙다. 볼트의 기록은 물론이고, 볼트 만한 스타성을 갖춘 육상 선수도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볼트도“당분간 내 기록이 깨 지지 않을 것 같다” 고 전망했다.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은 15일 최근 볼트와 한 인터뷰를 공 개했다. 볼트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 다. 그는“아직 내 기록을 깰 선수 가 나타나지 않은 것 같다. 내 기 록은 오랜 기간 노력 끝에 만든 엄청난 결과물이다. 내가 장신 (195㎝)이라는 점도 기록 달성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며“내 기록을 깨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볼트는 남자 100m 9초58, 200

8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11개를 손에 넣은 볼트의 역주를 회상한 다. 일부는“당장 돌아와도 올림 픽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볼트의 트랙 복귀를 염원하 기도 한다. 볼트는“사실 나도 코치에게 ‘올림픽 출전을 위해 현역으로 복 귀할까’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러나 코치는‘네가 얼마나 훈련을 싫어하는지 알고 있다’ 며 심각하 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 전했다. 10대 후반, 훈련이 힘들어서 눈물 까지 보인 볼트는‘훈련할 필요가 없는 은퇴 후 생활’ 을 만끽하고 있다. 사실 볼트는 최근 육상보다 축 구에 관심이 더 크다. 육상 선수들을 향해서는 냉정 한 말도 서슴지 않는 그는 축구 선수를 향해서는 찬사를 쏟아낸 다. 볼트는“현재 몸 상태만 보면

“현재 몸 상태로 보면, 호날두가 나보다 빠를 것 같다” m 19초19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고 있다. 가 나보다 빠를 것이다. 내게 호 세계 모든 스프린터가 위압감 날두는‘슈퍼스타’ 다. 매일 훈련 을 느끼는 기록이다. 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뽐낸다” 며 볼트는 2017년에 은퇴했다. 볼 “지금 몸 상태로는 내가 호날두를 트가 은퇴한 뒤, 남자 100m에서 이길 수 없다” 고 했다. 나온 최고 기록은 9초76이다. 현역 시절 볼트의 최고 순간 2019년 카타르 도하 세계육상 스피드는 시속 44.64㎞였다. 호날 선수권대회에서 크리스천 콜먼 두는 시속 33∼34㎞의 최고 순간 (미국)이 9초76을 찍으며 우승했 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다. 다. 볼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많은 전문가가“볼트가 작성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고, 자 한 9초58은 불멸의 기록이 될 수 가 격리를 하던 시간도 담담하게 있다” 고 전망한다. 떠올렸다. 200m에서 19초19도 넘어서기 그는“코로나19로 확진되고, 2 어려운 기록이다. 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할 때도 몸 노아 라일스(미국)가 2019년 7 에 이상은 없었다. 자가 격리 요 월 19초50으로‘볼트 은퇴 후 최 청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며“그 고 기록’ 을 작성하긴 했지만, 여 러나 모두가 방역 수칙을 잘 따라 전히 격차가 크다. 야 한다는 건 배웠다” 고 했다. 볼트는“새로 등장한 스프린 그는“코로나19로 힘겨운 점은 터들이 좋은 기록을 냈다” 고 칭찬 있지만, (5월에 태어난 딸) 올림 하면서도“아직은 내 기록에 도전 피아 라이트닝 볼트와 함께 할 시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고 했다. 간이 늘어난 점은 오히려 좋다” 고 많은 육상 팬이 올림픽 금메달 말하기도 했다.

골 프 ‘명인열 전’마스 터스에 처음 출 전해 준 우승이라 는 성과 를 거둔 임성재(22)가 내친김에 2020-2021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 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 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에 출전 한다. 1, 2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 (파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 에서 번갈아 치르고, 3라운드와 4 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 열린 다. 임성재는 마스터스 최종 라운 드에서 남은 아쉬움과 벅찬 성취 감을 안고 마스터스 개최지 오거 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자동 차로 3시간 거리의 시아일랜드로 이동,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착수 했다. 지난해 RSM 클래식을 건너뛰 어 이번이 2018년에 이어 2년 만 에 출전이다. 신인이던 2018년에는 나흘 내 리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공동 37 위에 올랐다.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임성재.

이번에는 그때와 위상과 경기 력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당시 임성재는 세계랭킹 100위 였다. PGA투어에 막 발을 디딘 새내기였고 PGA투어 정규 회원 으로 고작 5경기만 치렀을 뿐이 다. 지금은 세계랭킹 18위에 PGA 투어 68경기를 출전했고, PGA투 어 대회 챔피언(혼다 클래식)과 투어챔피언십‘최후의 30인’명 단에도 이름을 올린 세계 정상급 이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최종일

맞대결을 펼쳐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이번 RSM 클래식에서 주목받는 우승 후보다. PGA투어닷컴은 RSM 클래 식 우승 후보 15명 가운데 2위에 올려놨다. 마스터스 직후에 열리는 대회 라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딱 5명 출전한다. 세계랭킹 6위 웨브 심프슨(미 국), 10위 티럴 해턴(잉글랜드), 16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18위 임성재, 그리고 20위 루이 우 스트히즌(남아공)이다.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이들 5

명이 아무래도 우승을 다툴 가능 성이 높다. 2018년 3위, 작년에 연장전 끝 에 준우승한 심프슨이 대회와 인 연으로 보나 세계랭킹으로 보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 글랜드)과 알렉스 노렌(스웨덴),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제이슨 데 이(호주) 등도 눈에 띈다. 강성훈(33), 이경훈(29), 그리 고 시니어투어로 주 무대를 옮긴 최경주(50)도 출전한다.

‘MLB 최초 여성 단장’킴응“인내하면 꿈은 이뤄진다” 마이애미 말린스 단장 취임“1만 파운드의 무게 느껴져”

미국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 단장 킴 응(52)이“사람들은 희망 을 찾고 있다. 그 일부가 될 수 있 어 기쁘다” 며 취임 소감을 밝혔 다. MLB닷컴, ESPN 등에 따르 면 응 단장은 17일(한국시간) 미 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취 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응 단장은“열심히 일하고, 인 내하며 나아가다 보면 결국 꿈을 이룰 수 있다” 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북미 남성 스포츠구단에서 여성이 단장에 오른 건 처음이다. 응 단장은 지난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 경력 을 시작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를 거쳐 2011년부터는

“내가 단장에 임명된 게 큰 일 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예 상을 뛰어 넘었다” 며“사람들은 희망과 영감을 찾고 있다. 내가 그 일부가 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최초의 여성 단장이라는 타이 틀을 얻게 된 그를 향한 시선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힘들게 올라온 자리, 이제는 또 다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응 단장은“데릭 지터 사장이 처음 단장 선임을 알려줬을 때 내 왼 어깨에 1만 파운드의 무게가 실리는 것 같았다. 그러다 30분쯤 지나자 그 무게는 다른 어깨로 옮 겨졌다” 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 냈다.

킴 응 마이애미 말린스 단장.

메이저리그 사무국 수석 부사장 을 지냈다. 이전까지 6차례 이상 단장직 면접을 봤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 셨다. 남성 위주의 야구 문화에서 여성인 그가 단장에 오르기란 쉽 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결국 능력을 인정받으

면서 유리천장을 깼다. 축하 인사도 쏟아졌다. 단장 선임 발표 후 72시간 동안 1000통 이 넘는 문자와 이메일을 받았다. 미셸 오바마와 재키 로빈슨의 딸 샤론 로빈슨, 전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 등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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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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