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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8, 2020 <제47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한국축구 A매치 500승 달성 황희찬 16초 득점·황의조 1골 1도움 벤투호가 출범 이 후 첫 패배를 안겼던 ‘악연’의 카타르를 상대로 1년 10개월 만에 설욕에 성공하

며 한국 축구의 A매 치 통산 500승 금자 탑을 쌓았다.

<B2면에 계속>

손흥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NOVEMBER 18, 2020

한국축구 A매치 500승 달성 황희찬 16초 득점·황의조 1골 1도움

인터뷰하는 황의조

“자신감 얻고 돌아갑니다!” 소속팀 골 침묵 A매치서 깬 황의조 소속팀에서의 골 침묵을 깨고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2경기 연 속골을 넣은 황의조(28·보르도) 는“자신감을 얻어간다” 고 말했 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 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2-1 승리를 끌어낸 황의 조는 경기 뒤 18일(한국시간) 가 진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 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골을 넣 으며 프랑스 무대에 안착한 황의

두 골 모두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토트넘)이 도운 결과여서 더 값지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호 흡을 맞춰 온 손흥민과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축구의‘최강 콤비’ 로 떠올랐다. ‘손흥민 도움, 황의조 골’ 이라 는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득점 공 식을, 이들은 이번 2연전에서 두 번이나 보여줬다. 황의조는“흥민이가 잘하는

멕시코·카타르 상대로 2경기 연속골‘활짝’ 조는 올 시즌에는 지긋지긋한 무 득점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9 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 다. 그런 황의조가 이번 11월 A매 치 기간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로 연이어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대표팀 동료들과 오랜만에 모여 기분 좋게 축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고 말했다. 이어“무엇보다 골을 넣었다” 고 강조하면서“소속팀에서도 이 자신감으로 내가 좋아하는 플레 이를 더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소 속팀에서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 고 말했다.

플레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가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원정에서 스태프까지 총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표팀에 서 나왔다. 승패보다 대표팀 구성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더 컸 던 원정이었다. 황의조는“(확진) 선수들 모두 심한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고 전하면서“나 역시 마음이 아 주 아프다.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 서 웃으며 뛸 날이 다시 오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B1면에서 계속>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 레나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57위 카타르와 평가 전에서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황 의조(보르도)의 연속골로 2-1 승 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948년 런던 올림 픽 1차전에서 멕시코를 5-3으로 제압하며 A매치 첫 승리를 따낸 한국 축구는 72년 만에 통산 500 승(228무 201패)을 달성했다. 더불어 카타르와 만나 최근 2 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축구 는 2016년 10월 6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3-2로 꺾 은 이후 4년 만에 승리를 맛봤고, 역대 전적에서는 6승 2무 3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선 벤투 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에 6명이나 양성 판 정을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 두 차 례 평가전을 치르며 1승 1패(멕시 코전 2-3패·카타르전 2-1승)의 성적표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원톱 스 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 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을 배치한 4-3-3 전술로 카타르를 상대했다. 2선 공격진은 남태희(알사드) 와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나섰 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 드필더를 맡았다. 포백(4-back)은 좌우 풀백에 윤종규(서울)와 김태환(울산)이 출격하고, 중앙 수비는 권경원(상 주)과 원두재(울산)가 담당했다. 골키퍼는 구성윤(대구)이 멕시코 전부터 2경기 연속 맡았다. 한국은 킥오프와 함께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16초 만에 골맛을 봤다. 한국 축구의 A매치 역대 최 단 시간 득점이었다.

벤투 감독“500승 달성 기쁘다… 전반적으로 경기 지배했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카타 르전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 내며 한국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 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 르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우 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본다. 좋 은 전략으로 결과를 잘 끌어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 시작 16초 만에 황 희찬(라이프치히)의 선제골로 골 맛을 본 대표팀은 이후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6분 황의조(보 르도)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승리 를 챙겼다. 한국 축구의 A매치 통 산 500번째 승리다. 벤투 감독은“500승이라는 멋 진 기록을 달성했는데, 좋은 팀을 상대로 이런 기록을 세우게 돼 기 쁘다” 며“어려운 환경에서 이번 소집 훈련을 마쳤는데 이를 가능 하게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 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고소 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이날 빌드업에서 다

17일 오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 A매치 2경기 연속 도움… 황의조는 2경기 연속 득점포 킥오프 16초 만에 골맛 황희찬‘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왼쪽 중원에서 손흥민이 달려 들며 압박을 가하자 카타르의 수 비수 타렉 살만이 후방으로 백패 스를 했고, 중앙 수비수 부알렘 쿠키가 볼을 이어받자 황의조가 재차 압박했다. 쿠키가 볼을 더듬자 황의조가 빼앗아 골지역으로 패스했고, 황 희찬은 텅 빈 골대에 오른발로 선 제골을 꽂았다. 2017년 6월 카타르와의 2018 러 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매 치 데뷔골을 맛봤던 황희찬의 카 타르 상대 두 번째 득점이었다. 이른 득점에 성공했지만 실점 역시 빨랐다. 반격에 나선 카타르는 전반 10 분 후방에서 타렉 살만이 투입한 침투패스를 알모에즈 알리가 한 국의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 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 반에는 롱패스를 적절히 시도하 면서 위협적인 공격을 전개하는 등 상대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리 기도 했다. 롱패스를 경기 전략으로 세웠 다는 벤투 감독은“전반보다는 후 반에 (롱패스가) 잘 나왔다. 원했 던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 다” 고 밝혔다. 그는“후반 중반 이 후 상대는 결과를 뒤집기 위해 더 몰아쳤고, 우리는 상대보다 휴식 일이 하루 적어 체력적 부담도 느 끼는 상황이었다”라며“라인을 내려 수비했고 그러다 보니 롱패 스를 이용한 역습 기회가 나올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카타르에 한 골을 내주기는 했 지만, 수비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

투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실점한 한국의 수비라인은 잠 시 흔들렸다. 전반 12분 정우영의 횡패스가 하산 알하이도스에게 잘리며 실점 위기를 맞더니 전반 21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알라에 딘의 왼발슛을 구성윤의 슈퍼세 이브로 힘겹게 막아냈다. 전반 28분 황의조의 오른발 중 거리 슛으로 반격을 시작한 한국 은 마침내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 서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손흥민 이 잡아 골지역 왼쪽에서 땅볼 크 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황의조 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득 점포를 뽑았다. 15일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 의 도움을 받아 골맛을 봤던 황의

조의 2경기 연속골이자 A매치 통 산 12호 골(34경기)이었다. 황의조는 1골 1도움으로 이날 태극전사가 터트린 2골에 모두 관 여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벤투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이창 근(상주)으로 교체해 A매치 데뷔 기회를 줬다. 벤투호는 후반 10분 이재성과 1대1 패스를 시도한 남태희의 오 른발슛이 몸을 날린 골키퍼 손끝 에 막혔고, 이어진 공격에서 황희 찬의 칩샷도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후반 18분 이재성 대신 손준호(전북), 김태환 대신 이주용(전북)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손준호는 후반 22분 후방에서 ‘빨랫줄’전방 패스로 황의조의 오른발슛을 유도하며 추가골 사 냥에 힘을 쏟았다. 다고 평가했다. 빌드업에 집중했던 벤투호는 벤투 감독은“초반에 이른 득 점을 한 뒤 실점한 부분에서 집중 후반 들어 손준호와 원두재의 전 력이 흐트러졌던 것 같은데, 그 외 방 롱패스가 효과를 보며 카타르 에 한 번 정도 기회를 더 내준 것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30분에는 황희찬과 남태 말고는 수비적으로 크게 흔들렸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반적으 희를 빼고 엄원상(광주)과 이강 로 좋은 경기를 했고 상대를 잘 인(발렌시아)을 내보내며 공격 컨트롤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 라인에도 변화를 줬다. 엄원상은 다. 이어“공을 가지고 있을 때 뒷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후방에서 공간 침투 움직임 등이 나와야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선수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전력 드리 들에게 이런 부분에 관해 이야기 블로 쇄도했지만 백태클에 막혀 했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뜻을 이루지 못했다. 했다” 며“멕시코전 이후 선수들 대표팀은 후반 43분 황의조를 의 회복 기회도 부족했고, 전반적 빼고 주세종을 투입한 뒤 손흥민 으로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어려 을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며 막판 움을 잘 극복해 승리로 경기를 마 공세를 펼쳤고, 2-1 승리로 경기 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를 마무리했다.


2020년 11월 18일(수요일)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실전 감각 회복이 과제” ‘LPGA투어 복귀’고진영 올 해 처음 미 국여자프 로골프 (LPGA) 투어 대 회에 나 서는 세 계랭킹 1 위 고진 영(25)이 짧은 거리 샷의 일관성 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실 전 감각 회복이 과제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플로리다주 벨에어 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개 막하는 LPGA투어 펠리컨 챔피 언십에 나서는 고진영은 18일 공 식 기자회견에서 1년 만에 미국 언론과 만났다. 고진영은 작년 11월 25일 끝난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이후 1 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 한다.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지자 고진 영은 줄곧 한국에 머물렀다. 고진영은“작년에는 20차례 넘 는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고작 5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면서“실 전 감각을 찾는 게 과제다. 쉽지 않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고말 했다. 스윙 코치를 바꾸고 스윙을 손보고 있는 고진영은“크게 바꾼 건 없다. 100m 이내에서 치는 샷 의 일관성을 향상하는데 주력하 고 있다” 면서“17년 동안 골프를 치면서 작은 변화는 쉽지만 큰 변 화는 어렵다는 걸 느낀다” 고 스윙 교정이 어려움도 토로했다. 시즌 막판에야 LPGA투어에

추신수

발렌시아 떨고있다 ‘특급 재능’이강인, 이미 다수 클럽 관심

코스를 살피는 고진영.

복귀한 이유도“새 코치와 함께 교정한 스윙을 LPGA투어 대회 에서 점검해보고 싶어서” 라고 설 명했다. 고진영은“한국에 머무는 동 안 명상과 체력 훈련, 그리고 스윙 연습을 많이 했다” 면서“미국 복 귀를 대비해 요리 학원도 다녔다” 고 밝혔다. “미국에 머물 때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해서 요리를 배웠 다” 는 고진영은“이제 여러 가지 한국 음식을 잘 만든다. 어제 저 녁과 오늘 아침도 내가 만들었다” 고 자랑했다. 지난해 연말 도졌던 발목 부상 도 지난 6월께 다 나았다는 고진 영은“LPGA투어가 그리웠다. 다시 LPGA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 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요한 걸 갖춘 골프 코스가 드물었 한국에서 고진영과 함께 지낸 다” 고 거들었다.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는 골프위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1년 만 크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열악한 에 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연습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 이정은(24)은 놀랄 만큼 향상된 놨다. 영어 실력을 보였다. 이정은은 이 대부분 골프 코스가 드라이빙 날 통역 없이 문답에 나섰다. 레인지를 갖춰놓지 않아 고진영 한국에서도 영어 공부를 열심 은 2, 3층으로 지어놓은 연습장을 히 했다는 이정은은“넷플릭스 영 이용해야 했다. 이런 연습장은 잔 화를 봤더니 영어 실력이 늘었다” 디가 아닌 인조 매트를 깔아놨다. 고 말했다.“코로나19가 무서워서 골프 라운드를 하려면 집에서 한국에 머물렀다”는 이정은은 자동차로 1시간은 걸리는 골프장 LPGA투어 복귀를 미룬 이유를 으로 가야 했다. “한국에서 경기하면서 내 경기력 골프장이 주택가와 지척이고, 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LPGA투 골프장에 잔디 타석 연습장이 붙 어 복귀가 망설여졌다” 고 설명했 어 있는 미국과 비교하면 연습 환 다. 이정은은“다음 달에 열리는 경이 좋지 않다. 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를 꼭 하 고진영의 캐디 브루커는“필 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거취에 유럽 여러 구 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렌시 아는 또 한 명의 재능을 잃을 위 기에 처했다. 스페인‘피차헤스닷컴’은 18 일 (한국시간)“발렌시아가 페란 토레스처럼 이강인을 잃을까 두 려워 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은 발렌시아 스쿼드를 더욱 약하게 할 것이다” 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잔류를 선택했다. 발렌시아가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하며 많은 출전시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지션 역시 이강인에 적합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현실을 달랐다. 교체와 선발을 번갈아 가 며 출전 중이다. 9경기에서 선발 5

야구보다 축구 더 많이 봤다… 카타르전 시청률 7.8% 같은 날 한국 시리즈 1차전과 한국-카타르 축구 친선경기가 열 렸다. 축구 경기가 야구보다 3시 간가량 더 늦게 시작됐으나 시청

“고생했어”카타르전 2시간후 토트넘 전세기 탄 손흥민의‘활주로’인증샷

출처=손흥민 SNS

오스트리아 A매치 2연전 미션 을 완수한‘캡틴’손흥민이‘활주 로 인증샷’ 을 남기고 소속팀 토트 넘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에이스 손흥민 에 대한 특급 공수작전을 펼쳤다. 22일 맨시티와의 빅매치를 앞두 고 손흥민의 조기 복귀를 위해 오 스트리아 빈에 전세기를 띄웠다. 선수 한 명을 위한 빅클럽의 통큰 배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서 어떤 선수인지, 대체불가 에이 스의 위상을 입증하는 장면이다. 손흥민은 17일 카타르전(2대1 승) 직후, 개별 차량을 통해 공항 으로 이동해 현지시각 오후 6시30 분 런던행 전세기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입국 때처럼 말끔 한 코트로 옷을 갈아입은‘캡틴’ 손흥민이 SNS를 통해 활주로 인 증샷을 남겼다. 특유의 미소와 함께 동료들에 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남겼 다. 멕시코전 선제골에 이어 이날

결승골을 합작한‘92년생 찰떡 콤 비’황의조가‘고생했다’ 는 한줄 을, 국대 수비수 정승현이‘벌 써?’ 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22일 맨시티와의 리그 홈경기 를 앞두고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게 귀 가시킬 방법을 고민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6명의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아일랜드 대표팀에 차출된 토트 넘 주전 풀백 맷 도허티의 코로나 확진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토트 넘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주말 맨시티전에 반드시 필요 한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토트넘 훈련장에 조기복귀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무리뉴 감독이 SNS를 통해 “아주 어메~이징한 A매치 주간” 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낸 직후다. 다행히도 벤투호 에 차출된 손흥민이 최고의 폼을 유지한 채 멕시코-카타르와의 A

경기, 교체 3경기, 결장 1경기로 나왔고 3도움을 올렸다. 풀타임 출전은 아직 없다. 이에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 계약 제의를 거절한 상황이다. 현 재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로 이번 겨울이 지나면 사실상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내년 겨울에는 FA로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 이다. 이적을 선택한 이강인을 데려 갈 팀은 많다. 이 매체는“유럽의 많은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 심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적은 금 액은 피할 것이다” 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구단은 세리 에의 AC밀란, 라리가의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정도다. 이외에도 이번 겨울 많은 이적설 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매치 2연전에서 좋은 기운을 이어 갔다는 점이 반갑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총 13경기 에 나서 10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멕시코전(2대3패)에서 풀타임을 뛰며 날선 크로스로 황의조의 선 제골을 이끌었고, 카타르전에도 선발로 나서 감각적인 킬패스로 황의조의 결승골을 도우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에서의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률은 1%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 분부터 11시 52분까지 SBS가 중 계한 축구대표팀 친선대회 한국 과 카타르 간 경기 시청률은 전국 평균 7.8%, 수도권에서는 8.5%로 집계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대표팀은 전날 오스트리아 마 리아 엔처스도로프의 BSFZ 아레 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황희찬 과 황의조의 득점으로 카타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가 카타르에 승리한 것은 2016년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한국 축구는 A매 치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흥행 실패한‘단풍 마스터스’… TV 시청률 역대 최저 해마다 열리던 4월이 아닌 11 월에 치러진 올해 마스터스 골프 대회는 무관중에 TV 시청률마저 바닥을 쳐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TV 중계 시청률이 3.4%로 집계됐다고 미국 스포츠 미디어 워치가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7%보다 한참 낮은 것이

며 1957년 이후 최저 시청률이다. 직접 경기장에 올 수 없는 골프 팬들이 TV 앞에 모여들 것이라 는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야후스 포츠 칼럼니스트 제이 버스비는 올해 마스터스가 선보인 온라인 중계가 워낙 품질이 좋아서 팬들 이 TV 대신 컴퓨터로 눈길을 옮 긴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B4

WEDNESDAY, NOVEMBER 18,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11월 18일(수요일)

“학교 폐쇄에 뿔났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이 낳은 성전환 남성, 엄마인가 아빠인가 논란

이탈리아 12세 소녀의‘이유있는 반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는 이탈리아에서 10대 소녀들이 당 국의 학교 폐쇄 결정에 항의하며 이색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17일 AFP 통신에 따르면 7학 년(중학교 2학년)인 아니타 야코 벨리(12)는 매일 토리노 시내 교 문이 굳게 잠긴 모교 담장 밖에 접이식 책상과 의자를 놓고 원격 수업에 참여한다. 겨울 초입에 접어들며 다소 쌀 쌀한 날씨에 호기심 어린 표정으 로 쳐다보는 행인까지 쾌적한 학 습 환경은 아니지만 개의치 않는

17일 이탈리아 토리노 시내에 있는 학교 밖 골목에 책상을 펴놓고 친구 리사 롤리아티 (12)와 함께 원격 수업에 참여한 아니타 야코벨리(12).

굳게 닫힌 학교 앞서 책상·의자 놓고 원격 수업 “대면수업·친구들 그리워”…교육장관도 응원 전화 다.

스로 대면 수업이 재개됐지만 불 따뜻하고 편한 집을 마다하고 과 두 달 만에 다시 학교가 문을 굳이 이처럼 찬바람을 맞으며 학 닫으면서 다시 집에 갇혀야 하는 교 앞으로 나온 것은 당국의 학교 상황이 됐다. 폐쇄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아니타는“정부가 학교를 다 이탈리아 정부는 토리노가 속 시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을 때 나 한 피에몬테주를 비롯해 4곳을 는 또 다른 학년을 원격 수업으로 바이러스 고위험지역, 이른바‘레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드존’ 으로 지정해 이달 6일부터 7 “스크린이 아닌 선생님의 눈을 학년 이상 원격 수업 전환과 주민 바라보며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외출 제한, 음식점·주점을 포함 함께 하는 것, 그 모든 것이 그립 고 말했다. 한 비필수 업소 폐쇄 등의 봉쇄령 다” 아니타 뒤에는‘학교에서의 을 내렸다. 아니타는 1차 유행 때인 지난 배움은 우리의 권리’라고 적힌 3월 초부터 이탈리아 전역에 고 팻말이 놓여 있다. 시간이 가면서 아니타와 뜻을 강도 봉쇄령이 발효되면서 한 학 함께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동참 기 내내 학교에 가지 못했다. 9월 중순 새 학기와 함께 가까 해 지금은 거리의 책상 수가 꽤

늘었다. 최근에는 루치아 아촐리나 교 육장관이 직접 전화를 걸어 하루 빨리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응 원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한다. 현재 이탈리아는 여전히 하루 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3 만명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심각 해 학생들이 언제쯤 학교로 돌아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다. 17일 기준 이탈리아의 하루 신 규 확진자 수는 3만2천191명, 사 망자 수는 731명을 기록했다. 누 적으로는 각각 123만8천72명, 4만 6천464명이다.

1조원대‘드레스덴 보석절도’일당 체포·수배…같은 가문 범행 독일 드레스덴에서 1년 전 발 생한 희대의 박물관 보석 절도 사 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히 거나 수배됐다. 17일 슈피겔온라인과 n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베를린에서 10개의 아파트와 차 고지, 자동차 등 18개 자산을 급

경찰은 이번 급습을 통해 도난 당한 보석과 절도 증거를 찾는 데 주력했다. 급습에는 1천600여 명 의 경찰력이 동원됐다. 수사당국은 아직 도난당한 보 석을 회수하지 못했다. 드레스덴 검찰 대변인은“우리 목표는 보 석을 찾는 것” 이라고 말했다.

당한 공예품들의 가치가 수천억 원에서 1조원대일 것으로 추산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예 술품 도난 사건으로 여겨졌다. ‘그뤼네 게뵐베’ 는 아우구스 트 1세가 드레스덴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츠빙거 궁전을 짓고, 서 관 1층에 마련한 전시 공간이다.

2차대전후 최악의 예술품 도난 사건 용의자 한명, 보데박물관 100㎏ 금화 절도로 복역중 습해 3명의 20대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또 경찰은 달아난 2명 의 남성 용의자를 수배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아랍 출신의 같은 가문의 일원으로 독일 국적 자다. 특히 용의자 중 한 명은 지난 2017년 3월 베를린의 보데박물관 에서 발생한 100kg 무게의 대형 금화 절도 사건의 범인으로 붙잡 혀 4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 다.

절도 사건은 지난해 11월 25일 드레스덴의‘그뤼네 게뵐베’박 물관에서 발생했다. 18세기 작센왕국 선제후들이 수집한 보석 공예품 3세트가 도 난당했다. 각 공예품은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돼 있다. 1천200만 달러(132억7천만 원) 값어치의 49캐럿 다이아몬드 도 공예품에 들어있다. 전문가들과 현지언론은 도난

용의자 2명이 창문을 깨고 박 물관에 진입해 도끼로 전시함을 여러 차례 내리쳐 부순 뒤 보물을 들고 밖에 세워둔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다. 절도 과정에서 인근 건 물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독일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단 서를 제공하는 대가로 50만 유로 (6억5천만원)를 내걸기도 했다. 당국은 절도범들이 공예품의 보석들을 분리해 판매했을 가능 성을 우려해왔다.

영국 가디언 기자 출생증명서류 놓고 법정 공방 대법원 패소 후 유럽인권재판소 다시 소송 계획

영국에서 성전환 후 아이를 낳 은 남성이 과연 엄마인지 아빠인 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 국 일간 가디언 기자인 프레디 매 코널(34)은 2017년 여성에서 남성 으로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자궁을 제거하지 않았 던 그는 그해 아이를 갖기 위해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고 2018 년 아들을 낳았다. 성전환 후 법적으로 남성이었 던 매코널은 어느 날 아이의 출생 증명서류에 자신이 아이의 아버 지가 아닌 어머니로 기록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어머니 대신 그냥‘부모’ 로 등록되길 원 했으나 이 마저도 거부됐다. 매코널은 이후 영국 헌법 제8 조가 규정하고 있는 사생활과 가 족에 대한 권리를 침해당했다면 서 출생증명서 기록을 어머니에 서 아버지로 수정해달라는 소송 을 냈다. 매코널은 1·2심에서 모두 패 배한데 이어 전날 연방대법원도

성전환 후 아이 출산한 매코널

매코널의 청구를 심리하지 않고 각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각하 는 소송이 적법하지 않거나 형식 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내용 을 심리하지 않기로 하는 판결로, 매코널은 결국 3번의 재판을 모 두 패한 것이다.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프랑스 에 있는 유럽인권재판소에 다시 제소할 계획이다. 가족법 전문 변호사로서 매코 널을 변호한 스콧 핼리데이는

“매코널 재판은 영국법이 성전환 자들의 기본권을 어떻게 처리하 는지를 보여준다” 면서“차별적인 정책은 지지를 받을 수 없으며, 법원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앤드루 맥팔레인 잉글랜 드·웨일스 가정법원 판사는“법 적인 성별과 부모의 지위 사이에 는 실질적인 차이가 있다”면서 매코널의 청구를 기각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가장 높은 법관인 수석재판관을 맡은 로드 버넷 경은“관련 법령에 따 르면 아이를 낳은 사람을 아버지 나 부모가 아닌 어머니로 등록해 야 한다” 면서“이는 사생활과 가 족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고 있는 영국 헌법 제8조와 모순되지 않 는다” 고 판시했다. 버넷 경은“모든 성전환 남성 이 아버지로 등록되길 원하는지 알 수 없고, 영국 국민들이 아버 지나 어머니가 아닌‘부모1’ ,부 모2’ 로 기록하는 것을 어떻게 생 각하는지도 모른다” 고 덧붙였다.

영국여왕 죽었다고? 프랑스 방송사 미리써둔 부고 실수로 송고 프랑스의 공영 라디오 방송사 가 영국 여왕, 배우 브리지트 바 르도,‘축구 황제’펠레 등 유명 인 100명의 부고 기사를 실수로 내보내는 사고를 냈다. 16일 가디언지에 따르면 RFI

RFI는“영국인들은 1952년부 터 자리를 지키며 움직이지 않는 기반이 돼주었던 군주가 사라진 것을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여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경

서 칩거하다가 지난달엔 7개월 만에 왕실 거처 밖에서 열린 행사 에 참석했다. 최근에는 영국의 현충일을 앞 두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무명용사 묘소에 헌화했다. 여왕

“오늘 아침 영국은 고아…군주 상실에 국민 애도” 무더기 거짓부고…펠레·카터·퍼거슨 등에게도 결례 는 이날 사고 후“기술적 문제” 였 다면서 사과하고 자사 웹사이트 와 구글 등의 제휴 플랫폼에 나간 부고 기사를 황급히 거둬들였다. RFI는 영국 여왕 부고 기사에 서“오늘 아침 영국은 고아가 됐 다. 버킹엄궁은 공식적으로 엘리 자베스 2세 여왕 사망을 선언했 다. 여왕은 2020년 4월 21일 94세 가 됐다” 고 적었다.

우에는 부고 기사 앞부분이“코 로나19 사태 영향은 왕이라고 다 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잉글랜드 에서는 군주가 목숨을 뺏겼다. 영 국은 오늘 아침 고아가 됐다. 엘 리자베스 2세 여왕이 코로나19 감 염에 따른 폐 합병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고령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은 코로나 사태 이후 윈저성 등에

은 2022년 즉위 70주년을 맞는다. RFI 부고 기사 목록에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 네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 회 의장, 오노 요코, 알렉스 퍼거 슨 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 감독,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소피아 로렌 등이 포 함됐다.

중국 윈난서 반려견 산책 전면 금지…”3번 적발시 도살” 중국의 한 자치시가 반려견 산 책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계속 어 길 경우 개를 도살하기로 했다. 17일 영국 공영 BBC방송에 따르면 윈난(雲南)성의 한 자치 시는 오는 20일부터 공공장소에 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행 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목줄 풀린 반려견에게 사람이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주민을 보 호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자치시 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반려견을 항상 실내에 두도록 했다.

공공장소에서 반려견과 산책 ‘미개한 정책’ 이라거나‘극한 조 하다 적발되면 1차는 경고, 2차는 치’ 라고 비판했다. 최대 200위안(한화 약 3만4천원)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자치시 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세 는“다시 생각해보겠다” 며 일단

주민 반발 거세지자 자치시“재검토” 번째 적발되면 반려견을 데려가 도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정책 시행 소식이 알려 지자 반려견을 보유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한 발짝 물러섰다. 이 정책이 시 행되면 온종일 반려견 산책을 금 지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저장 성 항저우(杭州)시는 2018년부터 야간에만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할 수 있도록 했다.


WEDNESDAY, NOVEMBER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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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1월 18일(수요일)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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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알림방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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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18, 2020

개 산책시키는 사람 코로나19 감염 위험 78% 더 높아 식료품 배달은 94%·사무실 출근은 76% 더 위험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은 오염 경 연구’(Environmental 된 물질과 접촉하는 개로 인해 신 Research)에 게재됐다.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크리스티나 곤살레스 교수는 나19)에 걸린 위험이 무려 78% 더 “견주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더 높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 면서 개가 바이러스에 걸린 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교와 안 달루시안 공중보건 학교 연구진 은 자국 내 2천86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 은 98명과 그렇지 않은 응답자의 생활양식을 비교한 결과 이렇게 직접 옮긴 것인지 사람이 개를 만 조사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졌다가 감염된 것인지는 정확하 17일 보도했다. 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환 개와 코로나19 감염 간 상관관

계는 아직 설명할 수 없으나, 응 답자들에게서 개를 키운다는 점 외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전 했다.

스페인 연구진, 코로나19 감염 행동 양상 분석 “개도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 현재까지 개나 고양이 등 반려 동물이 코로나19를 전파하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반려동물이 바이러스에 걸

린 사례가 있는 데다 동물의 경우 증상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연구진은 개가 뛰어노는 놀이 터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있 어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도 부 연했다. 곤살레스 교수는“백신이 아 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 서는 위생 관리만이 유일한 예방 법”이라면서“인간뿐만 아니라 개의 위생 관리도 함께해야 한다 는 점을 우리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모더나·화이자 백신 희소식에 잘사는 나라만 웃는다 고가에 보급도 고비용…감당할 곳은 선진국 이미 부국이 백신 생산물량 대부분 입도선매 “2024년에나 세계 보급…잉여백신이 외교력 될 수도”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 방효과가 높다는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내놓자 팬데믹 극복의 실 마리가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커 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 제약사 백 신이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되기까진 해결해 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외신들을 종합하면 전 세계 각 지에 백신을 신속히 보급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큰 비용이 지목 된다. ◆ 화이자 백신 초저온 냉동고 한대값이 2천200만원

백신 그 자체의 가격도 높거니 와, 보관·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에도 큰 비용이 든다. 모더나는 지난 여름 자사 백신 1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의 가 격을 37달러(약 4만1천원)로 책정 했다. 존슨앤드존슨이 자사 백신 가격을 10달러로 책정한 점을 고

려하면 매우 비싼 수준이다. 각국이 대량구매에 나서면 단 일 물품의 가격을 깎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관론도 있 다. 영국 가디언은 엄연한 기업인 모더나가 적극적으로 이윤을 추 구할 것이기 때문에 할인율이 높

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이자는 백신 가격을 20달러 (약 2만2천원)로 제안해 모더나보 다는 저렴하다. 그러나 이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해 유통비 용이 크다는 한계가 있다. 미 CBS방송에 따르면 이 백신 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 1대의 가격은 2만달러(약 2천200만원) 에 달한다. 이런 시설이 부족한 국가나 구매 여력이 없는 병원은 백신이 나와도 공급받을 길이 없 다는 의미다. ◆ 백신 선두주자 대부분은 부 자나라로 급행 이런 이유로 두 제약사에서 생 산하는 백신 물량 대부분은 고비 용을 감당할 수 있는 부국에 갈 예정이다. 화이자는 현재까지 미국, 유럽 연합(EU), 캐나다, 일본, 영국에 백신 총 11억 도즈를 판매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개를 데리고 산책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외에도 슈퍼에 직 접 가지 않고 배달을 통해 생필품 을 구매한 사람들의 코로나19 감 염 위험이 94% 더 높게 나타났다

고 전했다. 또 사무실로 출근한 사람은 재 택근무하는 사람보다 감염 위험 이 76% 더 높다고도 설명했다.

화이자는 2021년까지 백신 13 억 도즈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안에 생산되는 백신 물량 대부분을 부국들이 가져간 다는 뜻이다. 모더나 역시 2021년 안에 백신 5억∼10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부국들이 물량 대부분을 선주문한 상태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 면 미국은 모더나 백신 1억 도즈 를 선주문했고, 추후에 5억 회분 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했다. 이 인권단체는 캐나다(5천600 만 도즈), 일본(5천만 도즈), 유럽 연합(1억6천만 도즈)도 백신 대량 구매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24년에야 전세계 보급 …백신이 외교전략 악용될 수도” 미 듀크대학교 글로벌 보건 연 구소는 최근 연구를 통해 2024년 에야 전 세계 인구에 충분한 백신 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부국을 제 외한 대다수 나라는 백신 균등 공 급을 목표로 추진되는 다국가 연

합체인‘코박스’ (COVAX)에 의 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코박스는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코 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코박스 가입국들은 2021년 말 까지 총 2회에 걸쳐 각국에 인구 의 20%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공 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6개 제약사 와 백신 대량 공급 계약을 맺은 미국은 코박스 가입국이 아니다. 듀크대 연구진은 미국이 주문 분량을 모두 확보하면 전 세계 백 신 물량의 4분의 1을 통제하는 상 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편에서는 미국이 백신 지원을 외교협상의 지렛대 로 활용하며 자국의 이익을 도모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크리슈나 우다야쿠마르 듀크 대 글로벌 보건연구소장은“백신 을 둘러싼 외교와 국가주의 사이 긴장감이 감돌 것 같다” 고 말했 다.

집단면역 실험하던 스웨덴, 봉쇄조치 강화로‘회귀’ 공공장소 모임 인원 50∼300명에서 8명으로 축소 지난주에는 식당·술집 영업 오후 10시까지로 제한 스웨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스웨덴 정부는 오는 24일(현지 시간)부터 공공장소에서 8명까지 만 모일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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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 보 도했다. 이전까지 행사 종류에 따라 50 ∼300명까지 허용됐던 모임 가능 인원을 대폭 줄인 것이다. 모임 가능 인원이 제한되는 장 소는 극장, 공연장, 강의실 등이며 사적인 모임은 여전히 가능하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지난봄 국민들에게 권고했던 (방역조치들이) 이제 지켜지지 않고 있어 금지할 필요가 생겼다” 면서“(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뢰벤 총리는“체육관도 도서 관도 가지 말고, 저녁 약속도 취 소하라” 면서“국가와 사회,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선택 을 해달라” 고 당부했다. 또 뢰벤 총리는“코로나19 확 산을 막기 위해 완전 봉쇄를 할 생각은 없다” 면서“스웨덴이 해 왔던 방식이 적절했다고 믿고 있 다” 고 강조했다. 미카엘 담베리 내무장관은 “이번에 도입하는 강화한 봉쇄조 치는 일단 4주 동안 시행될 예정 이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새

해까지 연장될 수 있다” 고 밝혔 다. 앞서 스웨덴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강력한 봉쇄조치를 도입하지 않 았다. 식당과 술집, 체육관 영업을 규제하는 대신 느슨한 권고수칙 을 제시하면서 국민들의 자발적 인 준수를 기대하는‘집단면역’ 실험을 해왔다. 하지만 스웨덴은 현재 확진· 사망자 통계 기준으로는 북유럽 에서 코로나19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국가가 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코 로나19 확진자는 17만7천355명이 고, 이 중 6천164명이 숨졌다.

스웨덴, 코로나19 이후 첫 부분봉쇄 도입

핀란드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만9천419명, 371 명이다. 노르웨이에서는 2만9천 514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이 중 294명이 숨졌다.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확진 자는 1만7천520명으로, 핀란드의 5배, 노르웨이의 3배다.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도 핀란드 의 9배, 노르웨이의 11배였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11일에도 술집과 식당 운영을 오후 10시까 지로 제한하는 등 봉쇄조치를 강 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술집·식당 영업 제한은 오는 20일부터 2월 말까지 시행된다.


연예

2020년 11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거리두기 격상에 대중음악 공연도 타격 1.5단계선 100명 이상 공연 불가… ‘미스터트롯’서울공연 무기한 연기

지난 8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미스터트 롯’콘서트에서 거리두기를 위해 미사용 좌석에 테이프가 붙어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없기 때문에 거리두기 격상 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대규모 콘서트는 물론 중소형 공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 연 개최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 상하면서 대중음악 콘서트에도 인다.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19∼2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본)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경기 열릴 예정이던‘미스터트롯’톱6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의 2주 차 서울 공연은 무기한 연 간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 기됐다. 고 17일 발표했다. 공연기획사 쇼플레이는 이날 정부가 이달 7일부터 적용한 ‘미스터트롯’콘서트로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 총 11만 명 관객이 모였으나 단 한 면 1.5단계에서는 모든 대중음악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면 콘서트에서 100명 이상 모이는 것 서도“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을 준 이 금지된다. 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 공연 좌석 띄어앉기 여부와 관계없 을 연기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 100명 이상 공연은 진행할 수 그러면서“계속되는 연기와

에이티즈에 강다니엘도…팬 플랫폼‘유니버스’속속 합류 엔씨소프트가 내년 초 선보이 는 팬 플랫폼‘유니버스’ 가 참여 아티스트를 잇달아 늘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자회사 클랩은 17 일 보이그룹 에이티즈, 더보이즈 와 걸그룹 (여자)아이들, 가수 강 다니엘이 유니버스에 합류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스는 모바일에서 다양 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하 는 엔터 플랫폼이다. 앞서 북미에서 두각을 나타내 는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와 일본 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걸그룹 아이즈원이 이곳에 합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4세대 아이돌’선두 주자로 꼽히는 에이티즈와 (여 자)아이들, 최근 엠넷‘로드 투 킹 덤’ 에서 우승한 뒤 전성기를 맞 은 더보이즈와 강다니엘까지 이 름을 올리면서 유니버스는 다양 한 아티스트의‘팬 놀이터’ 로보 폭을 넓히는 중이다.

유니버스가 134개국에서 3개 ‘스튜디오’등 팬들을 위한 여러 언어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플랫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폼인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전체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세 는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속속 합 계관을 바탕으로 시즌형 예능, 오 류할 것으로 보인다. 리지널 음원과 뮤직비디오, 화보, 유니버스는 앨범 구매, 스트리 라디오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밍, 팬미팅, 콘서트 등의 팬 활동 하는‘미디어’기능도 있다. 지난 을 인증하고 보상을 받는‘콜렉 12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션’,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직접 예약을 시작한 유니버스는 내년 꾸미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초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키이스트, 3분기 매출 79% 급감…드라마 방영 연기 영향 종합 문화콘텐츠 기업인 키이 스트가 드라마 방영 일정 연기 등 에 따라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키이스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 준 3분기 매출액이 22억원으로 작

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121억원 을 기록해 작년 동기의 3억원 적 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키이스트는“3분기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드라마들의 방영 일 정이 4분기로 몰린 결과” 라고 설

다” 고 말했다. SMEJ는 SM엔터 테인먼트 재팬으로부터 물적 분 할 방식으로 지난 4월 설립된 회 사다. 4분기에는 현재 방송 중인 MBN 드라마‘나의 위험한 아

“황정민·윤아 주연 드라마‘허쉬’등으로 4분기 수익 개선 기대” 년 동기 대비 79.6% 줄었다고 17 일 밝혔다. 3분기 영업손실은 9억 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 억2천만원)보다 적자 폭이 늘었 다. 다만, 보유주식 평가이익이 반

명했다. 이어“연결 자회사였던 스트 림미디어코퍼레이션(SMC)이 지 난 8월 SMEJ와 합병하면서 이번 연결 재무제표 작성 대상에서 제 외돼 전반적인 매출액이 감소했

내’ 와 이날 첫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라이브 온’ , 다음 달 방 송 예정인 JTBC 드라마‘허쉬’ 등의 작품을 통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논문 의혹’홍진영 광주교육청 유튜브 출연 논란…비공개 전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가수 홍진영이 광주시교육청 유 튜브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 인이 교육적으로 논란이 된 상황 에서 교육청 공식 SNS 채널에 등

시 교육청은 최근 홍진영의 조 선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 진 이후에도 홍진영의 유튜브 영 상이 학생들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김모씨는

조선대는 석사 논문 표절이 확 인되면 석·박사 학위 취소를 결 정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일보는 홍진영의 석 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카 피킬러’ 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스타발굴단 콘텐츠서 꿈·재능 학생 소개…”부적절하다” 장하는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파급력 적이 나온다. 있는 연예인이 교육청에서 공식 16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한다는 면 홍진영은 시 교육청이 꿈과 재 자체가 교육적으로 부적절하다” 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자는 고 말했다. 취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 시 교육청 관계자는“논문 표 츠‘빛고을 광주교육 스타발굴 절 의혹과 관련한 결론이 나올 때 단’ 에 출연해 가수가 꿈인 모 여 까지 홍진영 관련 동영상을 노출 고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 않는 방안 등을 고민해보겠 홍진영은 지난달 초 제작해 유 다” 고 밝히고 이날 관련 동영상 튜브에 올린 40초가량의 동영상 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에서“음악을 좋아하고 꿈과 재 조선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 능이 있는 학생들이 뮤지션이 될 회는 홍씨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때까지 응원하겠다” 며 학생들을 을 최대한 신속하게 규명하기로 응원하고 있다. 했다.

74%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이 불 거지자“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 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 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 다” 면서“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 고 잘못” 이라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2009년‘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 구’ 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 다.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빅히트 3분기 영업이익 401억원… 작년 동기 대비 73%↑ 코스피 상장사 빅히트[352820] 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 익이 4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 다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순이익 은 272억원으로 92% 늘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 교해서는 영업이익이 38%, 매출

이 22%, 순이익이 51% 각각 증가 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영업이익 899억원, 매출 4천840억 원, 순이익 604억원으로 전년 동 기 대비 각각 20%, 9%, 13% 증가 했다. 빅히트는“음반의 판매가 견 조했고, 공식 상품(MD) 매출의 꾸준한 증가 및 플레디스엔터테

인먼트 인수 효과 등으로 3분기 매출 호조를 보였다” 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 계기준(K-IFRS 연결)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수치 이며,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 되기 이전의 가결산 수치다. 외부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 라 내용 중 일부가 변동될 수 있 다.

취소에도 불구하고‘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덧붙였 다.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에서 콘서트를 계획했던 보컬그 룹 노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 먼트 측은 공연 개최 여부와 관련 해“확인 중” 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관객 100인 제한은 대중음악 공연 에만 적용된다. 순수예술 공연이 나 뮤지컬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 정부는 대중음악 콘서트는 관 객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호응 하는 문화가 있고 장기간 상연이

아닌 일회성 행사에 가까워 위험 도가 더 크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생업에 타격을 입은 대중음악 종 사자들의 시름도 깊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대중음 악에서 100명 이하면 클럽 공연 수준밖에 할 수 없다” 며“메이저 가수 공연은 사실상 못하는 것” 이 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새로 기획 되는 공연은 온라인 공연으로 기 획하거나 거리두기 단계가 떨어 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티켓을 오 픈하려는 분위기” 라고 말했다.

JYP 일본 걸그룹 니쥬, 데뷔도 전에‘홍백가합전’출연 확정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 서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니쥬 (NizIU)가 정식으로 데뷔하기도 전에 현지 대표 연말 축제인‘홍 백가합전’출연을 확정했다. JYP는 니쥬가 다음 달 31일 NHK에서 방송하는 제71회 홍백 가합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고 17일 밝혔다. 니쥬는 다음 달 2일 첫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 (Step and a step)으로 데뷔할 예정으로, 데뷔 29일 만에 홍백가합전에 입성하 게 됐다. 2005년 데뷔 1개월 29일 만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본 그룹 WaT의 기록을 15년 만에 깼다. 니쥬는“새로운 도전이 많았 던 2020년의 마지막을 홍백가합 전으로 장식하게 돼 정말 기쁘 다” 며“가수를 준비하며 꿈꿔온 목표 중 하나여서 처음 출연 소식 을 들었을 때 감격해 눈물을 흘렸 다” 고 소감을 전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최고 권위 의 가요축제로,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 연을 펼치고 대항전을 하는 프로 그램이다. 평균 시청률 40%를 웃 돌 만큼 현지에서 관심이 높다. 니쥬는 JYP와 일본 소니뮤직 이 일본에서 함께 진행한 오디션 프로그램‘니지 프로젝트’ 를통 해 탄생한 9인조 그룹이다. 일본 인 참가자들이 JYP 본사에서 체

계적인 K팝 트레이닝을 거쳐 9인 조 걸그룹으로 최종 선발되는 과 정이 전파를 타면서 데뷔 전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의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앨범‘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고, 동명 타이틀곡은 여성 그룹으로는 최 초로 오리콘 차트에서 1억 스트 리밍을 돌파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18, 2020

현실과 가상의 공존… ‘에스파’아바타와 함께 데뷔 멤버 4인과 그들의 가상 자아 아바타가 동시에 활동하는 신개념 다국적 그룹 데뷔 싱글‘블랙 맘바’공개… SM이 6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현실의 아이돌 멤버와 가상 세 계 아바타가 공존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에스파’ (aespa)가 17일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 리나(20·한국), 지젤(20·일본), 윈터(19·한국), 닝닝(18·중국) 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에스파 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싱글‘블랙 맘바’ (Black Mamba)를 공개한 다. ◆ 아바타와 소통하고 함께 활 동…”전혀 새로운 스토리텔링” 에스파는 S.E.S, 소녀시대, 에 프엑스, 레드벨벳 등 걸출한 걸그 룹을 잇달아 키워낸 SM엔터테인 먼트가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특히 카리나·지젤·윈터· 닝닝의‘또 다른 자아’ 가 가상 세 계에서 아바타로 발현해 함께 활 동한다는 세계관이 주목받았다. 아바타는 각각‘아이(ae)-카 리나’,‘아이-지젤’,‘아이-윈 터’ ,‘아이-닝닝’ 으로 불리며 멤 버들과 아바타가 만나고 교류하 는 모습이 티저 영상으로 공개됐 다. 현실 멤버들과 아바타가 인공 지능 시스템‘나비스’ (Navis)의 도움을 받아‘싱크’(Synk)라는 연결 신호를 통해 소통한다는 설 정이다. 데뷔곡 제목인‘블랙 맘바’ 는 이들의 연결을 방해하는 존재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톱 모델 장윤

타 앱‘제페토’ 에는 최근 빅히트 ·YG·JYP 등 대형 기획사가 잇따라 투자했다. 다만 기존 아이돌 아바타는 이 미 인기를 얻은 멤버가 가상 환경 에서‘분신’ 을 통해 부가 활동을 펼치는 개념이라면, 에스파는 현 실 멤버와 아바타를 기획 단계부 터 함께 설정했다. 그룹 정체성을 이루는 세계관 의 중심에 아바타 개념을 끌어들 인 것이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전 망해온‘셀러브리티와 아바타가

중심이 되는 미래 세상’ 을 아이돌 세계관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것 이기도 하다. 에스파의 설정은 다소 낯설지 만, 아바타가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온 미래 세계의 일면을 미리 보여주고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 서 흥미를 끈다. SM은 카리나와 아이-카리나 가 마주 보고 춤을 추거나 닝닝과 아이-닝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을 구현해 선보이기도 했 다. 아바타 캐릭터도 자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독자적 활 동이 어느 정도 가능해 그룹의 활 동 반경이 확장되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팬을 만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시대에 아이돌 아바타 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 다. 다만 아바타 캐릭터를 실제 멤버들의 인격과 완전히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일례로 에스파의 아바타 캐릭 터들은‘지나치게 이상화된’신 체 이미지를 지녔는데 이것이 오 히려 현실 속 멤버에게 정형화된 틀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 다. 일각에선 제삼자가 아바타 캐 릭터로 악의적 창작물을 만들 위 험성을 우려한다. 아바타가 실제 멤버들의 삶과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업계 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 다는 지적이다.

기자가 됐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티격태격 하며 친구로서의 호흡을 보여준 배우 이도현에 대해“정말 잘하는 친구” 라며“편하게 해주고 싶어 평소에도 반말하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깍듯하게 대하긴 했지만, 내가 애드리브를 하면 너무 잘 받 아쳐 줬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 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내 이

름이 뜨지 않길 바라며 사는 사 람” 이라고 자신을 표현한 그는 현 재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 을 드러냈다. “지인들도 다른 사람을 저라 고 착각하는 일이 잦을 정도로 제 얼굴은 동네마다 하나씩 있거든 요. 동네 아저씨처럼, 친한 오빠 나 형처럼 연기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넘치지 않게 딱 지금 만큼 유지하고 싶어요.”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에스파’멤버들과 아바타들

주가‘블랙 맘바’ 로 분장해 화제 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세계문화산업포 럼에서“가상세계 멤버들이 현실 세계 멤버들과 서로 다른 유기체

로서 인공지능(AI) 브레인을 가 지고 있어 서로 대화를 하고, 조 력도 해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각 자의 세계를 오가는 등 전혀 새로 운 개념의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부담도 되지만 좋 은 곡, 좋은 무대 빨리 보여드리 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카리 나),“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계속 발전하는 모습 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젤) 등의 데뷔 소감을 전했다. ◆ 활동 반경 넓히는‘아이돌 의 분신’…건강한 공존은 과제 아바타는 최근 아이돌 산업에 서 주목받는 요소다. 네이버제트 가 운영하는 증강현실(AR) 아바

김강현“첫 키스신에 첫 부자역할…인생드라마였죠” 드라마‘18 어게인 종영…“동네 아저씨, 친한 오빠·형처럼 연기하며 살고 싶다” “로맨스 연기도 처음, 부자 역 할도 처음, 파마머리도 처음이었 어요.” 최근 서초구 잠원동에서 만난 배우 김강현(43)은 종영한 JTBC 드라마‘18 어게인’ 이 자신에게 여러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18살로 돌아간 홍대영(윤상현 ·이도현 분)의 오랜 친구이자 ‘덕질’로 성공한 게임개발회사 대표 고덕진 역을 연기한 그는 이 번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여태까지 해본 적 없는 머리 스타일을 하고 독특한 옷을 입으 니 어색해 죽는 줄 알았어요. 부 자 역할도 처음이라 집이 세트로 지어졌을 때부터 기분이 좋았어

요. 괜히 어깨도 펴지고요. (웃음) 키스신도 처음이었는데 상대 배 우인 김유리 씨가 잘 이끌어줬죠. NG가 났으면 싶기도 했는데 유 리 씨가 너무 잘해서 한 번에 끝 났어요. (웃음)” 그는 이번 작품이 시청자 입장 에서 많이 울고 웃으며 볼 수 있

었기에‘인생 드라마’ 가 됐다고 밝혔다. “제가 했던 작품들 모두 좋았 지만, 이번 드라마는 보는 내내 제 가슴을 움직였어요. 저를 극 안으로 들어가게 해 울릴 만큼 큰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죠.” 올해로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인정받을 때까지 무언가를 파고드는 성격을 연기 생활의 원 동력으로 꼽았다. “어렸을 때 당구에 빠져서 고 등학교에서도 대학에서도, 연극 을 할 때 대학로에서까지 저를 상 대할 사람이 없을 만큼 실력을 키 웠어요. 그것처럼 연기도 잘한다 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해왔죠. 서른 살 때 한 번‘이제 배우 됐 네’ 라는 말을 듣고 많이 울었는

데, 계속 그렇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티다 보니까 어느새 20년이 됐네요.” 연극‘총각파티’ (2000)를 통해 연기에 첫발을 디뎌 오랜 무명 시 절을 겪어온 그는 극 중 대영처럼 18년 전으로 돌아가면 어떻겠느 냐는 질문에“돌아가고 싶지 않 다” 고 말했다. 이어“23살부터 연기를 시작했 는데 가장 젊고 혈기 왕성한 시절 을 너무 가난하고 힘들게 보냈다” 며“배우라는 게 하나의 직업일 뿐이지 다시 태어나도 연기를 하 겠다는 생각은 없다” 고 설명했다. 소심한 성격을 고치고 싶어 21 년 전 연극협회 직원으로 대학로 생활을 시작했다는 김강현은 이 제 후배를 이끄는 어엿한 선배 연


2020년 11월 1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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