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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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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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최종전 공동3위 쭈타누깐, 사상 첫 전관왕 유소연(28)이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시 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 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 에 올랐다. 유소연은 18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
뷰론 골프클럽(파72·6천 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 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 언더파 68타를 쳤다.
<B3면에 계속>
유소연
2018년 11월 19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19, 2018
‘2018년 마지막 경기 승리를’ 벤투호 호주 최종 담금질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은 다시 선택의 순간이 오더라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18일 소셜네트워 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아세안 축 구연맹(AFF) 스즈키컵 조직위원 회와 인터뷰에서‘전 세계 축구대 표팀 감독직 중 아무 팀이나 고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을 맡겠나’ 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베트남” 이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 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 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굵직굵 직한 성과를 내며 베트남에서 영웅 으로 떠올랐다. 동남아의 최대축구 대회인 스즈
키컵에선 최근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스 즈키컵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 러냈다. 그는‘인생 최고의 휴가는 언제였나’ 라는 질문엔“난 휴가 보 다 승리할 때가 더 기쁘다” 라고 말 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엔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라 고 답했고, 축구 외에 하고 싶은 일 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음식에 관해선 베트남 전통 요리인 분짜를 꼽았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조별 리그 3차전 미얀마와 경기를 치른 다.
우즈베크전 골키퍼는 조현우
“벤투 감독님 스타일 적응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8년 마지막 경기의 골문을 지킬 주인공 으로 조현우(대구)가 낙점됐다. 조현우는 19일 호주 브리즈번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파 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20일 열리는 우 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한국시간 오후 7시·브리즈번 QSAC)에 선 발로 나선다는 의미다.
에서 김승규가 가장 많은 3경기를 뛴 가운데 조현우는 지난달 파나마 전 이후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10월에 이어 벤투 감독은 김승 규, 조현우를 번갈아 기용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을 앞두고 경쟁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조현우는“대표팀에 뽑힐 때마 다 너무 행복하다. 김승규 선수와
김승규와 번갈아 출전하며 경쟁 17일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기자회 견에 나왔고, 호주전에 선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기자회견에서 조현우는“감독 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연구하고, 코치님과의 미팅을 통해 팀의 색깔 을 잘 알고 있다” 면서“내일 우즈 베키스탄과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경기를 진지하게 준비하 고 있다. 벤투 감독님의 스타일이 이전과는 다른데, 적응을 잘하고 준비한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 이 라며“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 다” 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지난 5경기
김진현 선수 저보다 대표팀 경험이 많지만, 저도 저의 장점을 살리면 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 고 있다” 고 힘줘 말했다. 그는“비토르 실베스트레 코치 님과 훈련, 미팅을 통해 도움을 많 이 받고 있다” 면서“대표팀 훈련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는 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 였다. 조현우는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 당시 와일드카드로 합류 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우즈베키 스탄과의 8강전에는 부상으로 뛰 지 못했다. 이번 대결은 A대표팀 경기지만, 당시의 아쉬움을 풀 기 회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첫 원정 길에서 2018년‘유종의 미’ 를 꿈꾸 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진용의 변화 를 예고하며 비공개 훈련으로 담금 질을 마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은 19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파크 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대 비 마지막 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20일 브리즈번의 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이자 올해 마 지막 A매치에 나선다. 17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대표팀은 18일엔 팬들에게 공 개되는 회복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우즈베키스탄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 등을 소화했다. 호주전에서 요추 및 고관절 염 좌로 전반전 교체된 뒤 18일 독일 로 먼저 떠난 구자철(아우크스부르 크)이 빠진 23명이 참여했다. 통상의 경기 전날 훈련과 마찬 가지로 초반 15분만 공개된 뒤 전 술 훈련 등은 취재진 등에 공개되 지 않았다. 공개되는 동안 선수들은 조깅이
19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 황의조, 김민재, 석현준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대표팀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골키퍼는 호주전 김승규에 이어 조현우가 출전한다.
양 팀 모두 15분 공개 훈련으로 준비 완료… 한국은 조현우 선발 예고 나 매트 운동, 스트레칭 등 몸풀기 이날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동작을 이어갔다.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수비에 호주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거센 서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어려운 공세에도 후반 막바지까지 잡고 있 상대를 만나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 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로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를 했으 거둔 뒤 이어지는‘아시아 강호’ 와 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 의 경기라 대표팀의 승리 의지는 다. 더욱 높다. 조현우는“새로운 팀에 적응을 구자철의 조기 귀국 등으로 선 잘 하며 준비했다” 면서“팀 색깔에 수 기용은 호주전 때와 다소 달라 맞춰서 킥이나 패스 등에서도 많이 진다. 우선 대표팀은 이날 조현우 참여하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승 (대구)를 공식 기자회견의 얼굴로 리를 다짐했다. 내세워 선발 출전을 알렸다. 상대인 우즈베키스탄도 한국의
훈련이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15 분 공개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애초 우즈베키스탄의 훈련은 경 기장인 QSAC에서 열릴 예정이었 으나 당일에 장소가 바뀌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초반 공 개 시간부터 선수끼리 짝을 지어 어깨로 경합하며 달린다거나, 달리 면서 뛰어올라 어깨를 강하게 부딪 치는 등 몸싸움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다소 거친 동작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벤투“우즈베크전, 일부 선수 변화… 우리 경기력 다시 보여야” “확고한 주전 11명 있는 것보다 선의의 경쟁으로 옵션 늘리면 좋은 일” 2018년 마지막 경기를 앞둔 파울 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수 구성 의 일부 변화를 예고하며“우리가 유지했던 경기력을 다시 선보이고 싶다” 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19일 호주 브리즈 번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우즈베키 스탄과의 평가전 기자회견에서“다 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지배 하는 우리의 플레이를 지키고, 수 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 다” 고 말했다. 20일 브리즈번 QSAC에서 열리 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은 벤 투 감독의 6번째 경기이자 올해 마 지막 대표팀 경기다. 내년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선 수들을 실전에서 점검할 마지막 기 회이기도 하다. 17일 호주전과는 상대가 달라지 는 데다 당시 선발 미드필더로 나
19일 브리즈번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벤투 감독.
섰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는 등 변수도 있어 벤투 감독은 선수 구성에 일
부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우선 주전 골키퍼부터 지난 경 기에 나온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를 낙점했다. 벤투 감독은“자세한 구성은 오 늘 훈련이 끝나봐야 나올 것 같다” 면서“지난 경기 이후 회복을 어떻 게 했는지 등을 보고 결정할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는“확고한 주전 11명이 있는 것보다 매번 선발을 고민하는 상황 인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본다. 많은 선수가 각기 다른 능력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옵션을 늘리는 게 좋은 일” 이라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 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은 8강전을 봤다고도 전했다. 다만“아시안게임은 같은 연령 대 선수들이 경쟁하는 것이니 지금 과는 상당히 다른 환경이다. 선수 를 관찰하고자 아시안게임 경기를 본 것이며, 내일은 아시안컵을 준 비하는 경기” 라면서“내일은 다른 경기가 될 것” 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
2018년 11월 1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1년 뒤 FA 뜨거울 선수?” MLB.com“어떤 선수 있을까”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1년 뒤 뜨거울 선수.”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다음 오프 시즌 각 팀 별 FA(자유 계약 선수)를 추렸다. 매체는“FA 평가에서 최근 한 일과, 앞으로 한 일을 구분하는 일 이 어렵다. 그래서 내년에 있을 가 장 두드러진 FA들을 2019년에 주 목한다. 1년 후 뜨거울 선수를 말해 주겠다. 다음 시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라고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왼손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FA다. MLB.com은“지금부터 1년 뒤에 가장 탐나는 FA가 될 것이다. 보스턴에는 잰더 보거츠도 있다” 고 설명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폴 골 드슈미트도 2019시즌이 끝나면 FA
‘르브론 51득점 폭발’ 레이커스, 마이애미 제압… 서부 공동 7위
크리스 세일-폴 골드슈미트-야시엘 푸이그(왼쪽부터)
가 된다. MLB.com은“골드슈미트 주위로 트레이드 소문이 돌고 있 다. 그가 시장에 나설 때는 애리조 나주에 없을 수도 있다” 고 했따.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역시 FA가 된다.“다음 시즌 핫 스토브 리그에서 푸이그가 뜨거울지에 대 해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다음은 MLB.com이 꼽은 2019 년 시즌 후 30개 팀 FA다.
뉴욕 메츠, 디그롬과 대화는 후순위… 선수단 보강 이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콥 디그롬(30·사진)이 이번 오프 시즌에 뉴욕 메츠와 장기계약 을 체결할까? 일단 우선 순위는 아 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 리 뉴스는 18일 디그롬과 관련해 뉴 욕 메츠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COO 는 디그롬의 새로운 에이전트와 장 기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당장은 아닌 것. 뉴욕 메츠는 우선 자유계약 (FA)선수의 계약과 트레이드를 통 해 선수 보강을 한 뒤 디그롬의 계 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는 뉴욕 메츠에게 디그롬을 붙잡을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선수 보강을 완료한 뒤 디 그롬과의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것. 디그롬은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2시즌 동 안 보유가 가능하다.
이에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디그롬은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217이닝을 던지며, 10승 9패와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이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만 디그롬은 현 상태라면 32 세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따 라서 현재 기량 만큼의 대우를 받 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소연, LPGA 투어 최종전 공동 3위… 쭈타누깐, 사상 첫 전관왕 우승은 톰프슨, 지난해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 놓친 아쉬움 달래 쭈타누깐은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석권 <B1면에서 계속>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 록한 유소연은 브리트니 린시컴(미 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 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 수상을 박성현(25)과 함께 공동 수 상한 유소연은 올해는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 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라운 드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다 잡은 듯했던 우승컵을 눈앞에서
5억6천만원)다.
날려버린 톰프슨은 1년 만에 결국 이 대회 정 상에 올 랐다. 우 승 상금 은 50만 달러(약
지난해 9월 IWIT 챔피언십 이후 1년 2 개월 만에 우승 소식 을 다시 전한 톰프슨 은 투어 통산 10승을 채웠다. 또 2013년부터 올 해까지 해마다 최소 1 승씩 올리는 꾸준한 모습도 이어갔다. 넬리 코르다(미국)
레이커스 가 르브론 제 임스의 화력 을 앞세워 분 위기를 전환 했다. LA 레이커 스는 18일 플 로리다주 마 이애미 아메 리칸 에어라 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 트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 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3-97 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51득점 3점슛 6 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폭발력을 과시했고, 켄타비우스 콜 드웰 포프(19득점 3점슛 3개 4리바 운드)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카 일 쿠즈마(15득점), 브랜든 잉그램 (13득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 점을 기록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레이커 스는 9승 7패를 기록,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서부 컨퍼런스 공동 7 위가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2연패 에 빠져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머 물렀다.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화력을 과시했다.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레이커스는 1쿼 터 중반 이후 쿠즈마와 제임스가 3 점슛을 터뜨려 마이애미의 추격권 에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가 이후에도 꾸준히 화력을 발휘, 19득점을 몰아넣어 34-21로 앞선 상황서 1쿼터를 마쳤다. 레이커스는 2쿼터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2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 한 것도 잠시, 맥기가 앨리웁 덩크 슛을 터뜨려 마이애미에 찬물을 끼 얹은 레이커스는 벤치멤버들의 지 원사격을 더해 격차를 다시 두 자 리로 벌렸다. 타이슨 챈들러의 궂 은일도 큰 힘이 됐다. 2쿼터가 종료 됐을 때 점수는 67-52였다. 3쿼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전개 됐다. 레이커스는 외곽수비가 원활 히 이뤄지지 않았지만, 제임스의 3 점슛과 쿠즈마의 돌파를 묶어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했다. 조쉬 하트 도 힘을 보탠 레이커스는 3쿼터 한 때 격차를 21점까지 벌리기도 했 다. 레이커스는 잉그램이 중거리슛 을 넣어 급한 불을 껐고, 이어 나온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의 돌파와 제임스의 자유투를 더해 경기종료 2분여전 12점차로 달아났다. 레이 커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 었다.
가 14언더파 274타, 선두에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태 국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2 언더파 276타, 공동 5위를 차지했 다. 이 대회 전에 이미 상금왕, 올해 의 선수상, 최다 톱10 진입 등 주요 부문 1위를 확정한 쭈타누깐은 이 번 대회를 통해 평균 타수 타이틀도 추가했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69.415타 를 쳐 69.747타의 이민지(호주)를 따돌리고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 다. 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 산하는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 에서도 1위를 굳혀 보너스 100만 달 러를 가져갔다.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이 신 설된 2014년부터 한 선수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CME 글로 브 포인트 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
한 것은 올해 쭈타누깐이 처음이다. 세계 랭킹 1위인 쭈타누깐은 2016년에도 상금,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독식했 으나 평균 타수 1위는 전인지(24)에 게 내줘 전관왕 달성을 아쉽게 놓쳤 다. 박성현(25)은 6언더파 282타, 공 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 인상 등을 휩쓸었던 박성현은 올해 는 다승 부문에서 3승으로 쭈타누 깐과 함께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날로 끝난 2018시즌에 한국 선 수들은 LPGA 투어 32개 대회 가운 데 9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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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 통에 2천200원” 영국 대형마트서‘구운 곤충’판매 영국의 대형마트에서 처음으로 식용 곤충 판매를 시작했다. 17일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세 인스버리는 전국 250개 점포에서 ‘잇 그럽’ (The Eat Grub)사가 생 산한‘구운 귀뚜라미’(roasted crickets)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 다. 한 통에 1.5 파운드(한화 약 2천 200원)인 이 제품은‘바싹하고 훈 제향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객에 게 홍보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 전용 마트인 오카 도(Ocado)에서 5개월 전부터 식용 곤충을 판매 중이지만 오프라인 대 형마트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인스버리는‘구운 귀뚜라미’ 가 스낵으로 먹거나, 타코스나 샐 러드 등에 곁들여 먹으면 좋다고 제안했다. ‘잇 그럽’사의 창업자인 샤미 라디아는“현재 전 세계적으로 20 억명이 곤충을 즐기고 있다”면서
태국 식용곤충 시장
다른 지역에서처럼 서구 사람들이 곤충을 식품 재료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귀뚜라미가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에 비해 그램 당 단백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라고 강 조했다. 식용 곤충이 식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 다. 오카도에서 판매 중인 곤충식품 에 대한 리뷰에는“전혀 BBQ 맛 같지 않고 너무 비싸다” 며 별 다섯 개 만점에 한 개를 준 소비자가 있 는가 하면,“칼로리도 낮고 맛도 좋 다” 면서 별 다섯 개 만점을 준 소비 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서 만화‘사파이어 왕자’원화 1억5천만원에 낙찰 한국에서도‘사파이어 왕자’ 라 는 이름의 만화영화로 방영돼 인기 를 모았던 일본 만화‘리본의 기 사’ 의 원화가 일본에서 열린 경매 에서 1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에 낙 찰됐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 쿄(東京)에서‘신와(Shinwa) 옥 션’ 이 주최한 경매에서 이 만화의 원화 1장이 1천500만엔(약 1억5천 만원)에 판매됐다. 경매에 오른 원화는 제목과 함 께 주인공 사파이어가 그려진 것으 로, 뒷면에는 원작자인 일본의‘국 민 만화가’데즈카 오사무(手塚治 蟲)의 사인이 들어있다. ‘리본의 기사’ 는 남자의 마음과 여성의 마음을 함께 갖고 태어난 사파이어 공주가 남장을 한 채 악 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만화다.
“서거 500주년 특별전 위해 佛에 작품 보내기로 한 전정부 결정 재검토” 지난 6월 출범한 이탈리아 포퓰 리즘 정부의‘이탈리아 우선’정책 의 불똥이 문화 예술 분야에도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에 따르면 이탈리아 문화부는 이탈 리아가 소장하고 있는 르네상스 시 대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의 주요 그림 전부를 프랑스 루브 르 박물관에 대여하기로 한 지난 정부의 결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다빈치의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 는‘모나리자’ 를 소장하고 있는 루 브르 박물관은 내년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해 내년 9월에 다 빈 치의 회화 걸작들을 한 자리에 모 은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이를 위해 다 빈치의 주요 그림 다수를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2017년 협약을 맺 고 특별전을 위한 회화 작품들을 공수받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루치아 베르곤초니 문 화차관은 다리오 프란체스키니 전 문화부 장관이 루브르 박물관과 맺 은 협약을“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 이라고 혹평하며,“루브르에 다 빈치가 그린 그림 전부를 보냄으로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걸려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모나리자
써 이탈리아는 다빈치 서거 500주 년이라는 대규모 문화 행사에서 소 외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베르곤초니 차관은 이어“다빈 치는 이탈리아인이며, 프랑스는 그 의 사망 장소일 뿐” 이라고 강조했 다. 다빈치는 145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519년 프랑스에서 숨졌다. 베르곤초니 차관은“(루브르 박 물관과)모든 것을 다시 논의할 필 요가 있다” 며“박물관의 자율성도 중요하지만, 국가적 이익이 뒤로 밀릴 수는 없다. 프랑스가 (다 빈치 의 그림)전부를 가져가는 것은 말 도 안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루브르 박물관은 내년 특
별전을 위해 이탈리아로부터 다빈 치의 주요 그림 전부를 대여받는 대가로, 자신들이 보유한 르네상스 시대의 걸출한 화가 라파엘로의 작 품들을 그의 서거 500주년이 되는 2020년 로마의 스쿠데리 델 퀴리날 레 박물관에 빌려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르곤초니 문화차관은 이와 관 련해서는“라파엘로의 작품 대부 분은 이미 이탈리아에 있다. 게다 가 프랑스 정부는 이동이 가능한 라파엘로의 그림들만 보내주겠다 고 한정했다” 며 2017년 양국이 맺 은 합의가 이탈리아에 불리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쓰레기 30%는 기저귀”…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 10년새 72.6% 늘어
1953년 만화로 탄생한 이후 애니메 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철완 아톰(한국 방영명‘우주 소년 아톰’ ),‘정글 대제(한국 방영 명‘밀림의 왕자 레오’ ) 등과 함께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불린 다.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 중에서 는 지난 5월‘철완 아톰’ 의 원화 1 장이 프랑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27 만유로(약 3억4천660만원)에 낙찰 된 바 있다.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들 준칙은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적용된다. 중국에서는 잇따른 아동 학대나 성폭력 사건으로 파문이 일었다. 올해 앞서 광둥성에 있는 중산 대학 학생들이 장펑(사회학) 교수
잠을 자지 않는 아이들을 바늘로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교육부는 또한 유치원과 초·중 ·고를 대상으로 3가지“도덕 행 위”를 위반한 교사를 처벌하겠다 는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교육부 준칙… 공산당 권위 훼손도 처벌 교사는 교사 자격이 취소되며 전국 교사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어 느 학교에서도 강의를 비롯해 연 구, 관리직에서도 일할 수 없다. 중국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 함한 교사의 직업행위 10대 준칙을
伊, 다빈치 그림 佛루브르 박물관 대여에‘제동’
초고령화 일본, 성인기저귀 쓰레기‘골머리’
중국서 성희롱 교사, 평생 교단에 못 선다 중국에서 학생 학대나 성희롱 등을 저지른 교사는 앞으로 평생 교직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 18일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 임스에 따르면“학대나 성추행, 성 희롱 같은 엄중한 행위” 를 저지른
MONDAY, NOVEMBER 19, 2018
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 고 학교에 신고했으며 이후 대학 측은 그의 교수 자격을 정지시켰 다. 지난해 말에는 베이징 차오양에 있는 유명 유치원의 한 교사가 낮
도덕 행위 위반은 학교 안팎이 나 인터넷에서“공산당 중앙의 권 위를 훼손하거나 당의 노선 방침을 위배하는 것” 을 포함해 잘못된 관 점이나 거짓 정보, 불량 정보를 퍼 뜨리는 일 등이다.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 문제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위생재료공업연합회에 따 르면 성인용 기저귀의 생산량은 2007년 45억장에서 2017년 78억장 으로 10년 사이 73.3%나 증가했다.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기저귀 를 사용하는 고령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에서 개호(노인 돌봄)가 필요한 사람의 수는 2015 년 기준 450만명으로, 2030년에는 일본 이와테(岩手)현의 한 노인요양시설 모습 67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다. 생산량이 늘면서 쓰레기의 양도 급증했다. 일본종이기저귀재활용 추진협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성인 용 기저귀 쓰레기의 양은 84만톤(t) 에서 145만톤으로 72.6% 늘었다. 기저귀 쓰레기 문제는 고령자의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한 노인 비중이 큰 시골에서 더 심각했다. 요양 시설 관계자는“시설에서 나 일부 시골 지자체의 경우 성인용 오는 쓰레기의 90%가 기저귀” 라며 기저귀가 재활용이 안되는‘일반 “가능하면 기저귀에 의지하지 않 쓰레기’ 의 20~30%를 차지하는 곳 도록 하고 있지만, 쓰레기의 양은 도 있었다. 계속 늘기만 한다” 고 말했다.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가 위협적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본 환경 인 것은 유아용 기저귀에 비해 크 당국은‘사용 후 기저귀 재활용 가 고 무거운데다 수분 함량이 많아 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자체들에 태우기도 어렵다는 데 있다. 일본 배포해 기저귀 쓰레기 줄이기에 나 에서 현재 400여종의 성인용 기저 설 방침이다. 귀가 판매되고 있는데, 상당수는 가이드라인은 지자체의 기저귀 흡수량이 1천㏄에 달한다. 쓰레기 재활용 성공사례를 소개하
부피 크고 수분함량 많아 소각 어려워 日정부, 재활용 지침 마련 나서 고체연료·건축자재 재활용 기술 개발 는 한편 쓰레기 처리와 회수에 대 한 지침을 담을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저귀 제조사, 재 활용 회사, 지자체가 참여하는 회 의를 열어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생 각이다.일본에서는 기저귀를 연료 나 건축자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돼 일부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돗토리(鳥取)현 호키초(伯耆 町)의 경우 기저귀를 고체형 연료 로 만드는 기술을 도입해 관련 쓰 레기를 대폭 줄였다.
건강정보
2018년 11월 19일(월요일)
혹시 나도 거북목증후군? 잦은 어깨 통증과 목 통증 의심해봐야 하루종일 업무와 학업에 시달리 는 현대인들 중 뜻하지 않게 찾아 오는 목 부위 통증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름 남짓 남 은 수능에 대비하느라, 제대로 된 휴식 없이 학업에 매진하다가 목 통증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이 많 은 상황이다. 단순한 목 통증의 경 우 충분한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 지만,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가라 앉지 않고 통증의 빈도까지 잦아진 다면 목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 (일자목 증후군)까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상적인 경추는 7개의 경추 뼈 가 앞으로 나오는 C자 형태의 곡선 을 유지한다. 하지만 거북목 증후 군(일자목 증후군) 발병 시 이러한 곡선 전만의 형태가 소실되고 일자 가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 상이 심화되면 목이 어깨선보다 앞 으로 나오는 신체 불균형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최근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스 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2015년 약 260만 명, 2016년 약 270만 명, 2017 년 약 28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 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북목 증후군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단순 목, 어깨 통증에서 그 치지 않고 팔/손 저림 등의 합병증 상이 나타나 실생활에 영향을 끼치 고, 목뼈 사이에 위치한 척수 신경
이 압박을 받아 극심한 통증을 유 발하는 목디스크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목, 어깨 통증이 지속 된다면 거북목 증후군 자가 증상을 체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거북목 증후군 의심 증 상으로는 ▲머리가 상체보다 앞으 로 나와 있다 ▲어깨와 등이 구부 정하고 어깨 근육이 많이 뭉쳐있다 ▲목덜미가 뻐근하고 아프다 ▲뒷 골이 당기고 머리가 자주 아프다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뒤척거린 다 ▲팔이 자주 저린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어지러움이 심하고 구 토 증상이 있다 ▲등에 담이 자주 결린다 등이 있으므로, 이러한 증 상이 지속된다고 여겨진다면 교정 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가 바람직하 다.
이에 대해 인천 청라국제병원 정세진 원장은“많은 분들이 거북 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 등 목디 스크 치료는 수술적 치료밖에 없다 고 생각해 무작정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불편이 생긴 초기 에는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 한 증상 개선이 가능하고, 어느 정 도 증상이 악화되었어도 프롤로 주 사나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 다. 또한“거북목 증후군은 무엇보 다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 칭을 해주는 등 예방이 최우선이므 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특히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 이 긴 수험생이라면 틈틈이 스트레 칭을 통해 일자목, 거북목을 예방 해주는 것이 좋다” 고 덧붙였다.
좋다는 음식 먹어도‘혈당’그대로? 5가지 꼭 지켜야 당뇨병 환자는 식단 관리가 매 우 중요하다. 그런데 식단을 관리 하기 까다로워 혈당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식품을 찾아 집중적으로 먹 는 경우가 있다. TV 건강 정보 프 로그램에서 소개하는‘당뇨병 환 자에게 좋은 식품’등을 찾아 먹는 것이다. 하지만 혈당 관리의 핵심 은‘어떤’음식을 먹느냐보다‘어 떻게’음식을 먹느냐다. 삼성서울 병원 당뇨병센터에 따르면 환자 76.2%가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하고 있다. 일부 환자는 약으로 질 환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요 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국내 당뇨병 환 자의 혈당 조절률은 지난 25.3%에 그친다(2014 국민건강통계). 당뇨병 환자는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채식만 고집하면서 육류를 완전히 배제해서도 안 된다. 곡류, 어육류, 채소 등 6가지 식품군을 자신의 체 중, 활동량에 따라 권장 섭취량에 맞춰 먹어야 한다. 권장 섭취량을 매번 정확히 맞추기 어려우면 배가 80%만 부르게 먹는 것도 방법이 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
당뇨병 환자는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약물 치료만큼 중요하다.
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정상 혈당 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식사요법 기본원칙 5가지를 소 개한다. <당뇨병 환자 식사요법 기본원 칙 5가지>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 로 식사한다 정해진 양을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2 설탕·꿀 등 단순당 섭취를 주 의한다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
진시킨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 다 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중지방 농도를 낮춰 혈당 조절과 심장순환 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고, 콜레 스테롤 섭취를 제한한다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심 혈관계질환 위험을 증가시켜 섭취 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을 섭취한 다. 5 소금 섭취를 줄인다 과다한 소금 섭취는 혈압 상승 의 원인이 된다. 되도록 싱겁게 먹 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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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당신이 멈춰야 할 이유 조갑주위염 악화 시 손발톱 빠지거나 봉와직염 유발 건조한 가을철, 손발톱 청결·보습 각별히 신경써야 자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등으로 고생 하는 사람이 많다. 모두 장(腸)이 문제인데, 장은 평소 잘 관리하지 않으면 몸의 면역력 저하로까지 이 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우리 몸의 면역의 70%는 장이 담 당한다. 장내 점막은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부산물, 독소 등이 혈류 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장을 건 강하게 유지하려면 노폐물이 오래 쌓여있지 않고, 활발히 연동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 방법 은 무엇일까? ◆ 기상 직후 물 한 잔 마시기= 아침에 일어난 직후 물 한 잔을 마 시면 장운동이 원활해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딱딱해지 고, 장 연동운동이 느려지면서 속 이 더부룩하고 변비가 생길 수 있 다. 특히 공복 상태에 물을 마시면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노 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데 도 움을 준다. ◆ 유산균 섭취하기=유산균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늘리 는 게 효과적이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 넘는 균이 사는데, 유 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85대 15 정 도일 때가 가장 좋다. 유익균은 프 로바이오틱스라고도 불리는데, 섭 취하면 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 균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손발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었을 경우 생 긴 틈 사이로 균이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감염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빠지는 등 증상이 나 타날 수 있다.
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요규 루트 등 제품에 든 유산균을 섭취 해도 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먹 어도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을 거쳐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균 주는 크게 5개다. 락토바실러스· 비피토박테리움·락토코커스·엔 테로코커스·스트렙토코커스 등 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게 좋 다. ◆ 식이섬유 충분히 먹기=식이 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량을 늘 리고,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돕 는다. 이로 인해 대변이 장에 머무 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장내 환경 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고구마·통 곡물 등에 들어있는데, 100g 기준 으로 양배추 8.1g·찐 고구마 3.8g ·귀리 24.1g이 들어있다.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20~25g의 식이섬유를 먹으면 된다. ◆ 끼니 거르지 않기=끼니를 거 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고, 편식 을 피해야 한다. 그래야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히 지속되면서 장에 있 던 노폐물, 변이 잘 배출된다. 한편 변의가 생기면 바로 화장실에 간 다. 변의가 있어도 이를 참으면 직 장이나 항문이 변의 자극에 둔감해 져 변비로 이어지거나 변비를 악화 한다.
하루 먹었다고 포기? 다이어트 지속하는 TIP 식습관 추적·‘배부르다’는 느낌이 들기 전 그만먹기 등 매번 실패하는 다이어트, 조금 만 생각을 바꿔도 이전보다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지난달 미 하버드 의대가 건강을 유지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 활습관들을 소개했다. ◆ 3일간 식습관 추적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3일간 자신이 먹은 음식을 기록해보자. 음식이나 음료의 종류와 양, 얼마 나 자주 먹는지 혹은 집에서 먹는 지 외식인지 등이다. 이를 통해 현 재 식습관의 나쁜 부분을 파악해 다이어트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 80%만 달성해도.. 여유로운 계획 무리한 계획은 다이어트를 망치 는 지름 길이다. 식단 조절을 잘 하 다가 하루 혹은 한끼만 지키지 않 았다고 풀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 소 계획의 80%를 지켰다면 나머지 20%의 공간을 남겨두는 것도 괜찮 다. 너무 박탈감이나 죄책감을 느 낄 필요가 없다.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기 전 그만먹기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기 전
식사를 멈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질 수 있다. 우리 뇌는 음식을 먹은지 20분이 행동을 바꾸는데는 적어도 3개 지나야‘그만먹으라’ 는 신호를 보 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자신 낸다고 한다. 때문에 오랜시간 천 의 변화에 집중하고, 포기하지 않 천히 씹어먹으면 식사량이 줄어들 는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걷기, 춤 수 있다. 추기, 자전거타기 등 즐길 수 있는 야채, 곡물, 콩과 같은 섬유질이 것들이 좋다. 많은 음식, 단백질 (생선, 계란), 물 영국 플리머스대가 국제학술지 등을 먹으면 더욱 포만감을 느낄 ‘비만’ 에 밝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 있다. 또 스트레스, 피곤함, 불안 살을 뺀 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함 때문에 감정적 배고픔을 느끼고 상상할수록 최대 5배까지 다이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 트 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가 있다. 변화 이후의 모습과 느낌, 어떻 ◆ 전반적인 건강에 집중 게 성취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계 ‘다이어트’ 라는 단어 대신 전체 속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받 적인 건강을 생각하면 더욱 끈기를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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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NOVEMBER 19, 2018
‘롱패딩→ 근육맨 패딩까지’패딩의 다양한 얼굴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핏·컬러 등 가미된 패딩 잇따라 등장 바야흐로 패딩의 계절이 돌아왔 다를 뿐 비슷비슷한 디자인 때문에 다. 올해 패딩 시장은 예년보다 이 “그게 그거 같다” 는 평가를 받아왔 른 추위에 강력한 한파까지 예고되 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개성 넘치는 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다양 한 스타일의 패딩도 등장해 패딩을 디자인과 핏, 컬러 등이 가미된 패 구입할 소비자들의 장고는 그 어느 딩이 잇따라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시즌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하고 있다. 최근 큰 사랑을 받은 롱패딩부 방수, 방풍 등 기능을 살리면서 언 터 온갖 색감이 깃든 패딩에, 짧은 제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기장과 꽉 찬 볼륨으로 이른바‘근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패딩, 단 육맨 패딩’이라고 불린 패딩까지 지 방한 목적으로 입는 것이 아니 다채로운 패딩의 등장으로 패딩의 라 당당히 패션 트렌드의 주축을 열기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룬 패딩의 다채로운 얼굴을 살펴 사실 그동안 패딩은 브랜드만 봤다.
◆‘화려함 가득’오색빛깔 패딩 화사한 핑크, 옐로우부터 퍼플, 블루, 네이비 등 유니크한 컬러에 강렬한 레드까지. 패딩이 화려하고 컬러풀하게 변신했다. 지난해까지 유행했던 패딩의 컬러는 블랙으로, 이에 피로감과 식상함을 느낀 소비 자들은 알록달록한 패딩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서도 이를 파악해 다양한 색상의 패딩을 내놓고 있다. 파스텔 계열의 색감 부터 비비드한 색깔까지 색채도 다 양하다. 지난 MLB 화보에서 그룹 엑소 찬열은 레드 패딩으로 스타일리시 한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했다. 패 딩 하나만으로도 찬열의 매력이 더 욱 두드러졌다. 블랙핑크는 게스 아우터 화보를 통해 각각 다채로운 컬러의 패딩으 로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미도 발산했다. 이처럼 컬러풀한 패딩은 보온성을 살리면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까지 잡을 수 있으니, 소비 자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아이템 이 될듯하다. ◆‘근육맨 패딩’의 귀환 1980년대~1990년대 불티나게 팔 렸던 헤비 다운 재킷인‘근육맨 패 딩’ 이 복고 열풍의 영향을 받아 다 시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최근 패 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고프코어 (Gorpcore·멋보다 실용성을 중시 하는 아웃도어 패션)가 패딩에도 영향력을 미친 모양새다. ‘근육맨 패딩’은 기장이 짧고 풍성한 볼륨감에 큼직한 퀄팅이 가 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많은 이들 이 롱패딩을 선택한 패션 지각 변 동에, 롱패딩을 두고“김밥 패딩같 다” 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근육맨 패딩’ 은 차별화 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 시키고 있는 중이다. ‘근육맨 패딩’ 은 최근 스타들의 공항패션 아이템으로도 종종 등장
트렌디한 겨울나기 필수템 체크 리스트 추운 날씨에도 멋을 포기할 수 없는 이라면 올 겨울 놓쳐서는 안 될 필수템을 살펴보자. 고급스러운 컬러감의 코트는 데 일리룩부터 격식 있는 연말 모임까 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팔 방미인 아이템이다. 겨울 코트를
선택할 때 보온성을 겸비한 울 소 재의 제품이 좋겠고, 몸의 실루엣 을 살려줄 벨트 디테일이 더해졌다 면 금상첨화다. 홀리데이 시즌 누구보다 나를 반짝반짝 빛내줄 주얼리 아이템은 필수 중에 필수. 큐빅셋팅이 돋보
하고 있다. 최근 제주공항에서 포 착된 AOA 설현은 글랜체크 패턴 이 배색된 근육 패딩을 선택해 편 안한 룩을 완성했다. 캐주얼하지만 세련미도 자아내 눈길을 사로잡았 다. 애프터스쿨 출신 주연은 블랙 숏패딩에 레깅스를 매치해 시크하 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 출했다. ◆ 여전히 건재한‘롱패딩’ 롱패딩과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 패딩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롱패딩의 인기는 여전하다. 롱패딩은 이제 누구나 하나씩은 지니고 있는, 겨울철 필
수 아이템이 된 분위기다. 지난 겨 울은‘2018 평창 동계올림픽’특수 로‘롱패딩 신드롬’ 이 일면서 롱패 딩의 인기가 정점을 찍었다. 이처 럼 롱패딩 시장이 더욱 과열되자 보온성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가 성비가 좋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롱패딩들도 등장해 그 열기가 식지 않게 하고 있다. 또한 예년보다 뚝 떨어진 기온 도 판매 호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과 소재 등 을 다양하게 변주해 감각적인 무드 를 살린 것이 인기를 이어가게 하 는 요인이 됐다.
이는 화려한 주얼리로 우아한 스타 일링에 정점을 찍어볼 것. 보온성 과 스타일리시함을 겸비한 겨울 패 션 아이템으로는 머플러가 있다. 에코 퍼 머플러는 포근한 느낌을 주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에 잘 어우러진다. 포인트로 컬러감이 돋 보이는 토트백은 칙칙한 겨울옷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손색없다. 겨울
원 포인트 스타일링에 좋은 대안이 될 뿐 만 아니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싸 이하이 부츠는 이번 시즌 다양한 컬러, 소재, 디테일의 제품으로 변 주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시 크한 감성을 선호하는 이라면 놓쳐 서는 안 될 겨울 대표 아이템이다.
연예
2018년 11월 1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젠더’논쟁, 힙합계로
범람하는 연말 가요 시상식…가수도 팬들도 고통 2년간 4개 신생 시상식 생겨…더 생길 가능성도 “자정작용으로 공신력 회복해야 상 권위 생긴다”
미국 팝시장 최고 권위의‘그래 미 어워즈’ 처럼 우리 가요 시상식 도 공신력을 갖추자는 자성의 목소 리가 나온 지 십수 년이 됐다. 공정성 시비를 반성하며 한동안 내실을 다지던 가요계에서 시상식 들이 다시 우후죽순 늘고 있다. 음 악 단체, 플랫폼, 언론사들이 경쟁 적으로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 어서다. 가요계에 따르면 연말부터 내년 초에 집중된 가요 시상식은 10여개 에 이른다.‘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 드’(MAMA),‘멜론 뮤직 어워 드’ ,‘가온차트뮤직어워드’ ,‘소리 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드’, ‘골든디스크 시상식’ ‘서울가요대 , 상’ ,‘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 워드’ (MGA),‘한국대중음악상’ , ‘한국대중음악시상식’등이다.‘아 시아 아티스트 어워즈’는 배우와 가수 시상식을 통합한 행사다. 일부 시상식은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K팝을 세계에 알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 무료 회원은 부문 그러나 상 남발, 특정 기획사 몰 이 공동 주최하는‘MGA’ , 대한가 마 전‘MGA’ 아주기 등 구태를 반복하는 일도 수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6 별로 1일 1표 투표할 수 있는데 유 적지 않다. 라이벌 기획사의 가수 개 음악 단체가 주최하는‘한국대 료 회원은 1일 3표였다. 평소 멜론 가 큰 상을 받게 될 듯하면 그 시상 중음악시상식’은 올해 첫발을 뗐 을 이용했지만 지니뮤직 유료 스트 식에 소속 가수들을 내보내지 않는 다. 지난 2년간 무려 4개의 새로운 리밍 이용권을 구매했다”고 전했 다. 일도 되풀이된다. 아이돌 쏠림이 가요 시상식이 생겨난 것이다. 심화한 가운데 다른 장르 음악인들 ◆ 가수도 힘들고 팬도 지친다 ◆ 옥석 가리기 가능할까…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결국 가수 정작용 필요 이 소외된다는 문제의식도 끊이지 들의 스케줄 강도는 살인적으로 높 가요계는 당장 통합 시상식 등 않는다. ◆ 10여년 전 지상파가 없앤 시 아진다.“어떤 시상식에는 가고 우 궁극적인 개선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상식, 2년 새 우후죽순 리한테는 왜 안 오느냐” 는 볼멘소 보진 않았다. 최광호 사무국장은“주최 측마 방송 3사는 오래전 연말 가요 시 리가 나올 수 있어서다. 일단 한 군 상식 제도를 폐지했다. 2006년 데 참석하기로 했으면 남은 시상식 다 이해관계와 사업 목적이 다르기 때문” 이라며“가수들도 해외 유수 KBS와 MBC에 이어 2007년 SBS 에도 얼굴을 안 비치긴 어렵다. 월드투어로 스케줄이 빡빡한 방 시상식처럼 권위 있는 시상식 한두 가 시상 제도를 폐지했고 이후 비 경쟁적인 축제 형식의 무대로 꾸몄 탄소년단도 이미 8월‘소리바다 베 개에 출연하길 원할 텐데, 향후 머 스트 케이뮤직 어워드’ , 지난 6일 리를 맞대고 논의할 필요는 있어 다. 고 말했다. 이는 당시 음악업계의 목소리를 ‘2018 MGA’무대에 섰으며 28일 보인다” 일각에선 이런 추세로 시상식이 반영한 것이었다. 2004년 한국연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참석도 늘어난다면, 가수들도 결국‘옥석 제작자협회가 공정성 등을 지적하 확정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스케줄에 맞 가리기’ 며 연말 가요 시상식을 폐지하라는 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 성명을 냈고 일부 음반제작사는 수 게 공신력 있는 시상식만 골라 가 러면 숱한 영화제, 페스티벌이 생 상자 선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시상 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주최 측 겼다가 사라졌듯 자연스럽게 도태 과 관계가 틀어질까 봐 우려되기 되는 가요 시상식도 있을 것이라고 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상파 시상식의 빈자리를 메운 때문” 지적했다. 음반기획사와 음원서비스 사업 건 케이블 채널과 플랫폼, 다른 언 이에 앞서 필요한 건 자정작용 자 등이 회원사인 한국음악콘텐츠 이다. 합당한 음원과 음반 판매 자 론사들이었다. 1999년‘엠넷 뮤직비디오 어워 협회 최광호 사무국장도“회원사 료, 공신력 있는 기관 리서치를 바 즈’가 전신인 CJ ENM 주최 들은 관계 때문에 특정 시상식만 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MAMA’ 는 아시아 대표 음악축 나갈 수 없어 소모적이라고 걱정한 수상의 중요한 기준인 음원 성적부 며“근래 K팝의 글로벌한 인기 터 믿을 수 없으면 시상식 권위가 제로 자리 잡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다” 홍콩,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등지 로 K팝 스타들의 공연 형식 이벤 흔들릴 수밖에 없다. 앞서 가수 닐 로 개최 장소를 옮겨가며 급성장했 트가 시장성과 수익성이 있다고 판 로의‘지나오다’ 와 밴드 칵스 멤버 단해 생겨나는 것 같다. 시상식이 숀의‘웨이 백 홈’ 다. (WAY BACK 고 지적했 HOME) 음원이 예상치 못하게 차 카카오 산하 음원사이트 멜론의 더 생길 개연성도 있다” 트 1위를 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멜론 뮤직 어워즈’시작은 2005년 다. 팬들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좋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원 성적 이 중요한 수상 기준이어서 공정성 아하는 뮤지션이 상을 받을 수 있 또 시상식이 가수들을 동원한 시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개최 도록 투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 수익 사업으로 전락해서도 안 된 목적이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브 다. 인기상은 대체로 투표 100%로 다. 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어서 티켓 이뤄져 팬들의 경쟁심을 자극한다. 익명을 요구한 시상식 관계자는 가격도 9천900원에 그친다. 판매수 이로 인해 아이돌 팬카페에는 투표 “돈벌이가 된다는 일부 시상식은 익은 기부된다. 여기에 일간스포츠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며‘화력을 소비재 브랜드와 연계해 특정 상품 고 독려하는 글을 심 을 사면 티켓을 주는 식으로 수익 주최 골든디스크(1986년 시작), 스 낮추지 말라’ 을 낸다. 무료티켓을 암암리에 판 포츠서울 주최 서울가요대상(1990 심찮게 볼 수 있다. 아이즈원 팬 이정욱(33)씨는 매하는 경우도 있다” 년 시작) 등이 전통을 이어왔다. 고 지적했다. 시상식이 갑자기 늘어난 건 “아이즈원이‘MAMA’신인상 후 그러면서“제작자, 유통사, 방송 보로 올랐다는 말에 매일 투표했 사가 모두 각성해야 시상식 권위를 2016년부터다. 스타뉴스 주최‘아시아 아티스 다. 주변에 사정사정해서 지인 ID 되살릴 수 있다. 가수들도 해외 콘 트 어워즈’ 가 킥오프를 했고, 이듬 까지 빌렸다. 신인상은 평생 한 번 서트 등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면 해 소리바다가 주최하는‘소리바 밖에 받을 수 없는 특별한 상이라 꼭 수상 대상이 아니어도 참여해 고 말했다. 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드’ 가 개 꼭 타게 해주고 싶다” 축제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고말 워너원 팬 김서윤(34)씨는“얼 했다. 막했다. MBC플러스와 지니뮤직
중국에 불맛 제대로 보여준‘현지에서 먹힐까?’3.4% 종영 중화요리는 불맛이라는데, 그 본고장 중국 한복판에서 우리 이연 복 셰프가 제대로 그 불맛을 보여 줬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방송한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마지막 회 시청률은 3.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팀 연복’속 이연복 셰프의 리더십과 팀원들의 팀워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 었다. 국내 중화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를 내세운‘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은 지난 시즌 태국 편보다 ‘대박’ 이 나며 이 프로그램이 시즌 제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도 끝도 이 연복 셰프였다. 그는 그동안 다양 한 쿡방(요리하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화려한 손놀림을 타국에서, 그것도 많은 제약이 따르는 푸드트 럭에서 똑같이 자랑했다. “짜장면은 어디서든 먹힐 것” 이 라고 자부한 그의 말대로 짜장면은
역시 대박이 났는데, 신기한 것은 짜장면 외에 멘보샤, 가지덮밥, 깐 풍기 등 다양한 메뉴도 현지인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이다. 가끔 현지에서‘삐끗’ 하는 상황 이 발생하더라도 무조건 고객 위주 로 생각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이 연복 셰프의 자세 역시 많은 사람 에게 귀감이 됐다. 원맨쇼에 가깝긴 했지만, 이연 복 셰프를 열심히 도운 김강우, 서 은수, 허경환 역시 프로그램 재미 부분에서는 각각 제 몫을 했다. 다만‘중국에서도 우리나라 짜
장면이 먹힐까?’ 라는 콘셉트는 그 야말로 이 프로그램 제목과 100% 부합하는 것이었는데, 이 콘셉트를 소진해버린 제작진이 다음 시즌에 어떤 신선한 반전 카드를 들고나올 지가 우려되기도, 기대되기도 한 다. 한편, KBS 2TV‘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축구 중계로 결방했으며‘배틀트립’은 3.8%3.6%, SBS TV‘빅픽처패밀리’ 는 3.4%-5.0%, MBC TV‘언더 나인 틴’ 은 1.6%,‘전지적 참견 시점’ 은 8.6%-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산이·제리케이 등‘디스’ 전 양상 남녀의 쌍방 폭행인‘이수역 주 점 폭행’사건으로 번진 남혐(남성 혐오)과 여혐(여성혐오) 논쟁이 힙 합계로 옮겨왔다. 이수역 폭행 사건을 계기로 래 퍼 산이가 지난 16일‘페미니스트’ 란 곡을 기습 공개하자, 또 다른 래 퍼인 제리케이와 슬릭이 산이의 가 사를 비판했고, 산이가 다시‘6.9 ㎝’란 곡으로 응수하며 ‘디스’ (Diss)전 양상이 됐다. 시작점은 산이가“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 한다” 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에 공 개한‘페미니스트’ 였다. 산이는 이 곡에서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 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야 그 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 할 땐 돈은 왜 내가내’ 등 직설적인 랩을 내뱉어 누리꾼의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그는 이 곡 에서‘여성가족부’ , 남성혐오 인터 넷 커뮤니티인‘워마드’등을 비판 하기도 했다. 그러자 데이즈얼라이 브 소속 제리케이가 17일‘노 유 아 낫’ (NO YOU ARE NOT)을, 슬 릭이 18일 ‘이퀄리스트’ (EQUALIST)를 잇달아 공개해 산이의 가사를 저격했다. 제리케이는‘노 유 아 낫’ 에서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 자’ 라며,‘36.7% 임금격차 토막 내 / 그럼 님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 돈 반반 내’ 라고 응수했다. 또 산이가 미국 시민권자로 군 면제자란 점을 꼬집어‘면제자의 군부심’이라고 받아쳤다. 슬릭 또한‘이퀄리스트’에서 ‘참 뻔뻔해 저게 딱 한남 특유의 근 자감’ 이라며‘한 오백만년 전에 하 던 소릴 하네’ 라고 산이의 랩 가사 가 옛날 사고라고 꼬집었다. ‘니가 바라는 거/ 여자도 군대 가기 데이트할 때 더치페이 하기/ 여자만 앉을 수 있는 지하철 임산
제리케이
산이
“혐’끌어들인 디스는 소모적, 혐오 부추겨” 부석 없애기 여성전용 주차장 없애 기/ 결혼할 때 돈 반반 내기’ 라고 산이를 저격하며 자신이 바라는 것 은‘강간하지 않기/ 폭행하지 않 기’ 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산이는 다시‘6.9㎝’ 란 곡에서 제리케이를 언급하며 한층 날 선 랩을 했다. 6.9cm는 일부 남 성혐오 사이트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제리케이 참 고맙다/ 너 때문 에 설명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로 시작하는 이 곡에서 산이는‘속마 음은 여자 존중치 않는 파렴치’, ‘기회주의자’ 라고 제리케이를 비 꼬았다. 또‘어찌 그 노래(‘페미니스 트’ )가 혐오를 부추겨’ 라며 좀 더 깊게 봤다면‘화자로 등장한 남자 의 겉과 속 다른/ 위선과 모순 또 지금껏 억눌린 여성에 관한 내용’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우린 혐오 사회 살아 편 가르고 죽이는 사냥’ 이라며‘뭐만 해도 남자가 여자를 공격’ 하고 선 동을 끌어들이는 남성 혐오 주의자 들은‘여성인권 아냐’ ,‘독’ 이라고 날 선 랩을 했다. 이 같은‘디스’곡 배틀에 누리
꾼은 지지와 비판을 보내며 인터넷 을 뜨겁게 달궜다.‘페미니스트’ 가사 논란으로 산이는 지난 17일 여성들이 주로 입는 요가복 브랜드 행사 출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디스’는 ‘디스리스펙트’ (Disrespect)의 줄임말로 음악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에 견해를 밝히 고 풍자 등을 통해 상대를 공개적 으로 비난하는 힙합 문화의 일종이 다. 산이 역시 사회적 논쟁에 견해 를 밝힌 것으로 풀이되나,‘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한다’는 취 지와 달리 여러 래퍼의 가세로‘젠 더’ (Gender) 논란이 뜨거워진 모 양새다. 일부에선 디스 전이 취할 여러 이슈가 있음에도 이 갈등을 짚었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위한 힙 합계 욕구도 보인다고 꼬집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 ‘혐’ (嫌)을 끌어들인 디스는 소모 적일 수밖에 없다” 며“이미 사회적 으로 그 해결점을 찾기 쉽지 않아 다른 식의 사고와 관점이 필요한 시점인데, 다시 혐의 관점으로 프 레임을 짜서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남성과 여성에 대한) 혐오를 부추 기게 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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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이유리 열연은 남았지만 ‘숨바꼭질’15.4% 종영 ‘주말극 여왕’이유리는 이번에 도 시청자를 실망케 하지 않았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4 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숨바꼭질’시청률은 7.3%-13.2%, 13.6%-15.4%를 기록하며 자체 최 고 성적을 냈다. 최종회에서는 채린(이유리 분) 이 회사를 되찾고 은혁(송창의)과 재회하는 모습을 그렸다. MBC TV는‘막장 요소’에도 뛰어난 연출과 연기를 바탕으로 한 ‘돈꽃’ , 순수한 멜로가 돋보인‘데 릴남편 오작두’ , 독특한 소재에 완 성도까지 높았던‘이별이 떠났다’
현실연애라더니 공감 불가‘제3의 매력’2.9% 퇴장 를 연이어 선보이며‘주말극=막장 극’ 이라는 공식을 깼다. 평일 미니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극본 과 연출에 4회 연속 방송이 몰입도 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그러나 이번‘숨바꼭질’ 은 초반 부터 대놓고 막장극을 지향했다. 국내 유수의 화장품 기업 상속 녀와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 이를 둘러싼 욕 망과 비밀이라는 시놉시스 자체도 그랬다. 모든 걸 가진 것 같지만 사 실은‘대역’ 인 민채린을 이유리는 숨 가쁘면서도 흔들림 없이 그려냈 다. 첫 회 깊은 인상을 남긴 정신병 원 감금 후 오열 연기부터 추운 길 바닥에서 맨발로 걷는 장면, 뺨 맞 는 장면 등을 신들린 듯 소화했다. 소재와 전개가 막장이라도 희로애 락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이유리 덕분에 진부하지는 않았다. 그 덕에 시청률도 8.1%에서 시 작해 꾸준히 상승하며 마지막에 15%대까지 찍었다. 송창의와의 로맨스 호흡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유리의 연기 외에는 손뼉 칠 부분이 없었다. 언제 어디
마지막 회에서는 준영(서강준) 과 영재(이솜)가 결국 친구로 남았 다. 못생긴 분장을 해도 잘생긴 서 강준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 솜이 만난‘제3의 매력’ 은 동갑내 기 커플인 준영과 영재의 12년 연 애 대서사시를 그리겠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 나는‘현실 연애’ 로 올가을, 시청 자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목표였다. 서 틀어도 고함치거나 울부짖는 소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시청자 리만 들리는 막장극 전형이었던 탓 가 공감할 부분은 점점 사라졌다. 이다. 매 장면을 자극적으로 표현 서로서로 떠났다가 돌아오는 과정 하려다 보니 논란이 된 남자 목욕 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못한 탓 탕 노출 장면 같은 사고도 났다. 이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숨바꼭질’후속인 한채영, 배 어려운 게 남녀 간 연애 감정이라 수빈 주연‘신과의 약속’ 은 죽어가 지만 드라마가 그래서는 시청자의 는 자식을 살라기 위해 세상의 윤 마음을 얻기 어렵다. 리를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다만 서강준과 이솜의 연기만큼 부부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과 은 매우 현실적이었다. 처음 만난 연 MBC TV 토요극이‘숨바꼭질’ 두 사람의 호흡도 합격점이었다.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KBS 2TV 주말극‘하나뿐인 내 관심이 쏠린다. 편’ 은 26.7%-30.2%, 4회 연속 방송 서강준-이솜 주연 JTBC 금토 한 SBS TV 토요극‘미스 마: 복수 극‘제3의 매력’은 전날 시청률 의 여신’은 3.9%-5.3%, 5.9%2.93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6.6%, tvN 주말극 ‘나인룸’은 로 조용히 종영했다. 3.1% 시청률을 보였다.
MONDAY, NOVEMBER 19, 2018
퓨전 로맨스 사극 부활…꽃세자 가니 선녀님 강림 “다양한 배경에 스토리 변주 가능…사전제작 필수” tvN‘백일의 낭군님’ 을 기점으 로 한동안 잠잠했던 퓨전 로맨스 사극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양새 다. 2016년 시청률 23%(이하 닐슨 코리아)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 은 KBS 2TV‘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퓨전 사극의 흥행은 오랜만이 다. 그 물꼬를 튼‘백일의 낭군님’ 은 탄탄한 스토리와 성인 동화를 보는 듯한 예쁜 영상으로 tvN의 타 깃 시청자인 2049(20~49세)층을 사 로잡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 효명세자 가 산 조선시대 말기를 모티프로 했지만 사실 주된 줄거리에 실제 역사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백일 의 낭군님’역시 왕세자 이율(도경 수 분)과 홍심(남지현)의 로맨스가 핵심이었다. 동시에 궁궐 내 권력 싸움과 암투 등을 곁가지로 엮어 정치 사극의 긴장감도 갖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두 사람이 어릴 적 이미 인연을 맺었지만 홍심은 집안이 몰락하고, 율은 정치 싸움의 희생양으로 치명 상을 본 채 기억을 잃고 송주현에 서 평범한 남자(오히려 조금 모자 라 보이는) 원득으로 산다. 서로 알 아보지 못한 채로 나라의 명에 따 라 우연처럼 결혼하게 된 둘이지만 결국 사랑하게 되고, 율이 기억을 되찾으면서 두 사람은‘진짜 부부’ 가 된다. 간략한 줄거리만 봐도 군더더기 는 없는 구성이다. 청춘남녀의 로 맨스에 누구나 호기심을 지닐 만한 궁궐 이야기, 시대극과 현대극을 막론하고 극 긴장도를 조절하는 주 인공의 기억 상실과 회복 등이 탄 탄하게 엮였다. 그러면서도 주된 배경을 송주현 마을로 잡아 필부필녀의 정 많고 유쾌한 삶을 담았고, 궁궐 이야기 에서는 금상 위의 좌상으로 불리는 세자 장인 김차언(조성하)과 세자 빈 소혜(한소희)의 날카로운 면모 를 그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이 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꼼꼼하게 지은 이야기 집 속에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등도 자기 기량의 최고치를 끌어낼 수 있었 다. 이 작품은 100% 사전제작이라 는 이점도 십분 살려 마을의 아름 다운 풍경과 청춘남녀의 예쁜 모습 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수많은 요소가 제 몫을 다해준 덕분에‘백일의 낭군님’ 은 tvN 월 화극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 고, 역대 tvN 드라마 중에서도 4위 에 올랐다. 1위는‘도깨비’ , 2위는 ‘응답하라 1988’ , 3위는‘미스터 션 샤인’등 대작들임을 고려하면 상 대적으로 큰 프로모션이 없던‘백 일의 낭군님’ 이 시청률 14.4%(유 료가구)를 찍은 것은 대단한 성과 다. ‘백일의 낭군님’배턴을 바로 이은‘계룡선녀전’ 은 누구나 아는 선녀와 나무꾼 설화에‘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많은 시청자를 홀린 ‘남편 찾기(고르기)’ 와 비슷한 포 맷을 더했다.‘백일의 낭군님’ 으로 퓨전 사극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상황인 데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첫 방송 전부터 시청자 관 심이 높았다. 역시 초반 시청률이 5%대를 기 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국민 엄마’고두심과 한복 차 림이라면 언제나 예쁜 문채원이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커피를 내 리며 남편을 기다리는 선녀 선옥남 으로 분해 최근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1인 2역이 아닌 2인 1역을 소 화한 점이 신선했다. 남편 후보로는 정이현(윤현민) 과 김금(서지훈)이 나섰는데, 성격 이 극과 극이라‘응답하라’시리즈 처럼 여성 시청자 취향에 따라 응 원(?)할 수 있는 구도가 갖춰졌다.
여기에 옥남의 딸 점순이(미 부분 사전제작을 선택했다”고 설 나), 터주신 조봉대(안영미), 비둘 명했다. 기 구 선생(안길강), 박 신선(김민 이렇듯 누구에게나 친숙한 설화 규), 오 선녀(황영희) 등 웹툰 속 톡 를 바탕으로 로맨스와 삼각관계, 톡 튀는 조연까지 실사화해 눈길을 볼거리 많은 판타지를 고루 섞은 끌었다. ‘계룡선녀전’역시‘백일의 낭군 아울러‘계룡선녀전’역시 일부 님’못지않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사전제작을 선택했다. 점순이가 호 기대를 모은다. 랑이 또는 고양이로 변하는 모습, 김 CP는 퓨전 사극의 인기에 대 고두심과 문채원이 교차하는 모습 해서는“과거와 현재와의 배경의 등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 차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화 하기 위해서는 사전제작이 필수였 면을 보여주고 스토리에도 변주를 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줄 수 있다는 장점, 미술적인 효과 ‘계룡선녀전’김건홍 책임프로 를 통해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듀서(CP)는 12일“많은 CG 작업을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어 제작자들 위해 사전제작이 필수적이었다. 드 도 퓨전 사극을 선택하는 것 같다” 라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상당 고 분석했다.
‘국가부도의 날’미국·일본 등 17개국 선판매 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이 미국·캐나다 ·이탈리아·일본·홍콩·마카오 ·타이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브루나이·필리핀 등 17개국에 선판매됐다. 이 영화 투자 배급사인 CJ엔터 테인먼트는‘국가부도의 날’ 은국 내 개봉 이틀 후인 11월 30일 미국 에서 개봉하는 것을 필두로 싱가포 르·타이완·인도네시아는 12월 중, 홍콩·마카오는 내년 1월, 일본
은 2019년 하반기 개봉을 확정했다 고 19일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1997년 한국 외환위기와 마찬가지로 2008 년 세계 금융위기 때 유럽 및 남미 등지에서도 경제 위기를 경험한 바 있어‘국가부도의 날’ 이 해외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추가 해외 세일즈와 개봉이 이루어질 전 망” 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위기를 막으려는 사
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 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등 1997년 외환위기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장‘한시현’역을 맡았으며, 조우 진이 한시현과 대척점에 선‘재정 국 차관’역을 연기한다. 유아인과 허준호는 각각 국가 부도에 베팅하 는 금융맨‘윤정학’ 과 중소기업 사 장‘갑수’ 로 분했다.
2018년 11월 19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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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1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