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 November 21, 2017
<제38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K팝의 새 역사” 방탄소년단, AMA서 무대공연 <American Music Awards>
방탄소년단
미국 매체들이 그룹 방 탄소년단의‘2017 아메리 칸 뮤직 어워즈’ (American Music Awards) 무대를‘최고의 순간’중 하나로 소개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 ‘2017 아메리칸 뮤직 어
워즈 최고의 순간 10’ 에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꼽 으며 “방탄소년단이 ‘DNA’무대를 하는 동안 아미(팬클럽명)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고전 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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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TUESDAY, NOVEMBER 21, 2017
“슈퍼스타”방탄소년단 AMA서 꿈의 데뷔 무대 펼쳐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서 K팝 그룹 최초 공연… “한국어로 노래해 영광” 브루노 마스‘올해의 아티스트’ 상 등 7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erican Music Awards) 에서 미국 TV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 20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 트씨어터에서 열린‘2017 아메리칸 뮤 직 어워즈’ 에서 20팀의 퍼포머 중 아시 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 연을 펼쳤다. 이 시상식에선 2012년 싸 이가‘뉴미디어상’ 을 받고 세계적인 래 퍼 MC해머와 함께 피날레 무대를 장식 했지만 K팝 그룹이 공연한 것은 방탄 소년단이 처음이다. 총 17개의 무대 중 16번째로 공연한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판매량 137만 장을 기록한 새 앨범‘러브 유어셀프 승-허’ (LOVE YOURSELF 承-Her)의 타이틀곡‘DNA’ 를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체인스모커스가 무대 에 올라“ ‘인터내셔널 슈퍼스타’ 란말 로 부족한 팀이다. 미국에서 TV 데뷔 무대를 선보이는 BTS를 박수로 맞아달 라” 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이 절도 있는 퍼 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중계 카 메라는 손을 들고 환호하며 춤을 추고, 한국어 노래를 따라부르고, 휴대전화 로 촬영하는 객석의 모습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마친 뒤 소속 사를 통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이 어‘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까지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공연까지 하게 돼 꿈만 같았다” 며“미국 시상식 에서 한국어로 된 음악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 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 어서 뜻깊었다” 며“많은 분들이 노래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방 탄소년단(BTS)이 열정적인 미국 데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 에 초청된 20팀의 퍼포머 중 유일한 아시아 뮤지션이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K팝 공 연이 펼쳐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 부르고 응원해주셔서 무대 위에 버들의 사진을 들고서 환호했다. 또 서 정말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공식 SNS(사 공연을 잘 마쳐 기분 좋다” 고 덧붙였 회관계망서비스)와 시상자로 선 할리 다. 우드 배우의 SNS에는 방탄소년단과 찍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주 은‘인증샷’ 이 올라오기도 했다. 최 측이 방탄소년단의 자리를 시상식 이날‘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는엠 가장 앞줄에 배치하고, 무대 순서도 공 넷을 통해 방송인 김구라와 안현모, 대 로상을 받은 다이애나 로스의 공연 직 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진행으로 국내 전에 미련해 사실상 시상식의 하이라 에도 생중계됐다. 이트를 장식하게 하는 특급 대우를 했 임진모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에 대 다” 고 말했다. 해“싸이 이후에 (K팝이) 위기 국면이 현장 열기를 반영하듯 시상식 직후 었는데 방탄소년단 덕분에 다시 살았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에는 방탄 다” 며“방탄소년단이 미국 내 정서적 소년단이 1위로 올라왔다. 2위와는 2배 지분이 확실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뜻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최소 100만 명의 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방탄소년단 검색을 바탕으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 은 오래전부터 미국 공략에 최선을 다 해 올해 결실을 맺었다” 고 평가했다. 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올해로 45회째인‘아메리칸 뮤직 어 앞서 지난 5월‘빌보드 뮤직 어워 는‘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 즈’ 에서‘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은 워즈’ 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전 레드카펫에서 미 어워즈’ 부터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식으로 꼽히며 미국 ABC를 통해 전역 밖에도 이들을 응원하러 온 팬들이 멤 에 생방송됐다.
“트윗 2천만건”…美매체, 방탄소년단 무대 ‘AMA 최고의 순간’ 미국 매체들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American Music Awards) 무대를‘최고 의 순간’중 하나로 소개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2017 아메리 칸 뮤직 어워즈 최고의 순간 10’ 에방 탄소년단의 무대를 꼽으며“방탄소년 단이‘DNA’무대를 하는 동안 아미(팬 클럽명)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고 전했다.
이어“바로 가까이서 현란한 안무를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8시 미국 본 많은 팬이 눈물을 흘렸고, 시상식에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 서 최고의 리액션 장면을 만들었다” 고 에서 열린‘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 덧붙였다. 즈’ 에서 20팀의 퍼포머 중 아시아 뮤지 미국 연예 정보 프로그램‘엔터테인 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 먼트 투나잇’ 의 인터넷판도 방탄소년 쳤다. 현장 열기를 반영하듯 시상식 직 단의 무대뿐 아니라 공연을 즐기는 모 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에서 방 습까지 시상식의‘최고의 순간’ 들로 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으며 트위터 선정하며“방탄소년단이 모든 관객을 에서는 방탄소년단 관련 게시물이 2천 열광시켰다” 고 소개했다. 만 건 올라왔다. 또 일간지 뉴욕 미국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포스트와 패션지 ‘굿모닝 아메리카’ 는 20일 공식 트위 인스타일의 인터 터를 통해“방탄소년단이‘아메리칸 넷판은 방탄소년 뮤직 어워즈’ 에서 모습을 보인 후 이와 단의 이날 무대를 관련한 트윗(트위터에 글을 쓰는 것)이 ‘최고의 순간’중 2천만 건 발생했다” 고 전했다. 하나로, 주간지 피 또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의 무 플의 인터넷판은 대와 레드카펫 현장을 소개하며“이날 ‘시상식에서 놓치 객석의 거대한 환호성은 방탄소년단을 지 말아야 할 순 위한 것이었다” 며“그들은 완벽히 해 간’ 으로 꼽았다. 냈다” 고 극찬했다.
수 듀오/그룹’상은 이매진 드래곤스가 차지했으며‘공로상’ 은 다이애나 로스 가 받았다. DJ칼리드는‘랩·힙합 부문’ 을수 상했으며, 키스 어번은‘컨트리 부문 최우수 남자 아티스트’ 와‘컨트리송’ , ‘컨트리 앨범’등 3개 부문을 휩쓸며 객석에 자리한 부인 니콜 키드먼과 기 쁨을 함께했다. 아울러‘EDM 아티스트’상은 체인 스모커스,‘어덜트 컨템퍼러리’상은 션 멘데스,‘얼터너티브 록 부문 최우 수 아티스트’상은 지난 7월 보컬 체스 터 베닝턴이 세상을 떠난 린킨파크에 게 돌아갔다.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상은 원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밟은 방탄소년단 렉션의 멤버인 나일 호란,‘올해의 컬 래버레이션’상은 대디 양키가 피처링 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루이스 폰시의 (Despacito)가 받 라틴팝‘데스파시토’ 았다.‘데스파시토’ 는 저스틴 비버가 리믹스 버전에서 피처링하면서 유튜브 사상 최초로 30억 뷰를 돌파했다. 특별한 트리뷰트 공연도 마련됐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25년 전 휘트 니 휴스턴이 부른 영화‘보디가드’ (1992)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4 곡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휘트니 휴스 턴은 생전 이 시상식에서 여성 아티스 트로는 최다인 21개의 상을 받았다. 워싱턴 행사장에서 무대를 꾸민 레 이디 가가는 피아노를 연주하며‘더 큐 어’ (The Cure)를 들려줬고, 핑크는 고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행사장 층 건물인 JW매리어트 외벽에서 로프 밖에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현지 팬들이 멤버들의 사 에 매달려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노래 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며 댄서들과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를 이날 시상식에서는 8개 부문에 최다 남자 아티스트’ ‘팝 , 록 부문 최우수 앨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노미네이트 된 브루노 마스가 최고의 범’등 7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이매진 드래곤스와 칼리드, 알레 영예인‘올해의 아티스트’ 를 비롯해 또‘팝 록 부문 최우수 여자 아티스 시아 카라와 제드 등의 컬래버레이션 ‘올해의 비디오’ ,‘팝 록 부문 최우수 트’상은 레이디 가가,‘팝 록 부문 최우 (협업) 무대도 잇달았다.
“우리 목소리 잘 어울려”…김준수· 임창정, 12월 듀엣곡 가수 김준수가 입대 전 선배 가수 임창정과 녹음한 듀엣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준 수가 임창정과 하모니를 이룬 발라드 듀엣곡을 12월 15일 음원사이트에 공 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음원은 김준 수가 지난 2월 입대하기 전 작업한 곡
으로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노래다. 김준수는 녹음을 마치고서 임창정 과의 작업에 대해“평소 팬이었던 선배 님과 함께 해 영광” 이라며“제 음악을 기다리는 팬뿐 아니라 감성적인 발라 드 듀엣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사랑받 길 바란다” 고 기대했다. 임창정도“나와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다” 며“준수와 노래를 부르게 될 줄 꿈에 도 생각 못 했는 데, 나도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좋은 기회가 돼 기쁘고, 많이 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 다. 김준수는 현재 경기 남부지방경 찰청 의경 홍보단 에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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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화요일)
슈퍼주니어 홈쇼핑 출연 6배 높은 시청률에 롱패딩‘완판’ CJ오쇼핑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 어가 출연한 홈쇼핑 방송‘슈퍼마켓’ 시청률이 평소 동시간대보다 6배 가량 높게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20일 밤 10시 45분부터 방송된 슈 퍼마켓 프로그램에서‘씨이앤(Ce&) 롱 패딩’ 이 50분동안 1만9천여개 판매됐 다. 이는 목표대비 2.7배의 주문수량이 다. 특히 남자 블랙 110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주요 사이 즈가 완판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21 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직접 메인 쇼호 스트로 나서 상품을 소개했고, 신동과 희철은 소비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 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동해, 이특, 예성은 모델 역할했다. 800콜이라는 동시 접속 콜수를 기록했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모습에 소비 다. 자들은 즉각 반응을 보여 방송 중 4천 이는 올해 최다 콜수로 예상된다.
50분 동안 21억원 이상 실적 달성 모바일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 될 뻔한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고 CJ홈쇼핑은 전했다.
‘20세기 소년소녀’또 편성변경…“만신창이 수준” 27~28일 오후 8시50분 마지막 4회 방송 MBC TV 월화극‘20세기 소년소 녀’ 의 편성이 또다시 바뀌었다. 방송가 에서는“만신창이 수준” 이라는 말이 나온다. MBC는‘20세기 소년소녀’ 의 마지 막 4회 방송을 27일과 28일 오후 8시 50분에 각 2회씩 편성한다고 20일 밝 혔다. 기존 밤 10시 편성에서 1시간 앞 당겨 배치하고, 대신 27~28일 밤 10시 에는 새로운 월화극‘투깝스’ 의 1~4회 를 방송한다는 것이다. 한 방송사에서 종영하는 월화극과 시작하는 월화극의 방송이 한 주 겹쳐 잇따라 편성되는 것으로, 이는 방송 사 상 초유의 일이다. 이 같은 상황은 MBC가 새로운 월 화극‘투깝스’ 의 방송을 경쟁사인 SBS TV의 새 월화극‘의문의 일승’ 과 같은 날 시작하려는 데서 빚어졌다. 파업에 따른 방송 차질로 내상이 심한‘20세기 소년소녀’ 는 사실상‘버리는 카드’ 로 치고, 새로운 주자‘투깝스’ 가 출발에 서 경쟁사에 불리하지 않도록 편성하
겠다는 것이다. 앞서 MBC는‘20세기 소년소녀’ 를 20일부터 23일까지 월화수목 나흘 연 속 방송해 종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종영한‘병원선’ 의 바통을 이을 새
수목극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투깝 스’ 는 27일 시작하려는 계획에 따라 월 화극인‘20세기 소년소녀’ 를 한주 앞 선 목요일에 종영하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생방송으로 진행 되는‘20세기 소년소녀’ 의 제작 스케 줄이 이러한 방송 스케줄을 쫓아가지 못해 편성을 다시 변경하게 됐다. 시간 에 쫓겨 제작하는 상황에서 한 주에 4 일 방송 분량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된 것이다. ‘20세기 소년소녀’ 는 MBC 파업으 로 인해 방송 시작이 예정보다 2주 늦 어졌으며, 첫 방송도 스포츠 중계로 인 해 4회 연속 방송되는 파행을 겪었다. 한예슬, 김지석 주연의‘20세기 소 년소녀’ 는 이같은 파행 속 2%대 시청 률에서 고전 중이다. ‘20세기 소년소녀’ 의 제작사 화이 브라더스코리아는“마지막까지 심혈 을 기울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짓겠다” 고 밝혔 다.
‘김생민의 영수증’70분 정규편성 됐다 KBS, 26일 첫방송 팟캐스트 방송으로 시작해 공중파 파일럿 방송까지 진출했던‘김생민의 영수증’ 이 결국 정규 편성도 꿰찼다. KBS는 21일“정규 편성된‘김생민 의 영수증’ 을 오는 26일 오전 10시 30 분에 첫 방송한다” 며“정규 방송 외에 도 매주 수요일 밤 11시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것” 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또 파일럿 방송 때는 15분 분량이었지만 이번에 시즌제로
정규편성되면서 70분 분량으로 확장 했다. 시즌1은 총 10회 방송한다. ‘대세 짠돌이’김생민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팟캐스트‘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의 한 코너였으나‘스뚜삣’ (stupid),‘그뤠잇’ (great) 같은 유행어를 낳으며 TV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제작진은“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 는 일요일 오전 시간대에 편성된 만큼 대한민국 국민 소비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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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극장가 빅매치…하정우 vs 하정우 vs 정우성 ‘1987’ vs ‘신과 함께’vs ‘강철비’ 올겨울 극장가에‘빅매치’ 가 펼쳐 진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영화 대작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 터들이 쏟아진다. 영화‘신과 함께’ 가 12월 20일로 개 봉 시기를 가장 빨리 못 박은 데 이어 ‘1987’ ‘강철비’등 한국영화와‘위대 한 쇼맨’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등 이 겨울 대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 다. 연중 관객이 가장 많은 겨울 시장의 성패에 따라 한해 농사가 달라지는 만 큼, 배급사들도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 다. 올겨울 최대 이벤트는 영화‘1987’ 과‘신과 함께’ 의 대결이다. 두 작품의 결은 전혀 다르다. 그러나 둘 다 감동적 인 스토리를 담고 있고, 하정우가 주연 으로 출연해‘하정우 vs 하정우’ 의대 결로 주목받고 있다. ‘1987’ 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6월항쟁까지 대 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1987년 의 이야기를 다뤘다. 사건을 은폐하려 는 대공처장 김윤석, 대공형사 박희순 을 비롯해 부검을 강행하려는 검사 하 정우, 기자 이희준, 교도관 유해진, 87 학번 신입생 김태리 등 각자의 자리에 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 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를 만든 장준환 감독의 신작 이다. 배급사 CJ E&M은 12월 중 이병헌 이 주연한‘그것만이 내 세상’ 을 한편 더 개봉하려 했으나 내년 초로 늦추고, ‘1987’ 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CJ E&M은 올해 들어 12편의 한국영화를 배급했지만,‘공조’ 를 제외한 나머지 는 흥행에 실패해‘1987’ 의 흥행이 더 욱 절실한 상황이다. ‘1987’ 의 총제작비는 145억원, 손 익분기점은 410만명이다. CJ E&M의 윤인호 홍보팀장은“올해는 87년 6월 항쟁이 30주년 되는 해”라면서 “ ‘1987’ 은 실화의 힘을 느낄 수 있고, 영화적 긴장감은 물론 배우들의 명연 기를 보는 재미도 있는 작품” 이라고 소 개했다. ‘신과 함께’ 는 올해 최대 화제작 중 하나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 이 원작으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 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 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주지훈 ·김향기가 저승 삼차사 역을, 차태현 은 저승의 재판을 받는 의로운 망자 자 홍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국내 최초로 1, 2편이 동 시 촬영됐고, 총 제작비만 무려 400억 원에 달한다. 7개 지옥의 모습을 컴퓨 터그래픽으로 모두 구현했다. 투자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 트는‘신과 함께’ 의 흥행에 사운을 걸 고 있으며, 영화계도 새로운 실험이 성 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강동영 홍보팀 장은“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던 평범 한 사람이 의도치 않게 죄를 짓게 되면 서 이를 반성하고, 징벌을 받는 권선징 악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면서“관객
들도 자신의 삶을 한 번씩 되짚어 보고, 소개했다. 총제작비는 157억원, 손익분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하는 경험을 할 기점은 440만명이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 2편도 도전장을 내 영화‘강철비’ 도 12월 중 간판을 단 민다.‘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는‘스 다.‘강철비’ 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 타워즈’시리즈 8편으로, 라이언 존슨 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넘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크 해밀, 데이 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물이다. 정 지 리들리, 존 보예 등이 출연한다. 레 우성이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 이와 핀, 포 등 새로운 세대를 통해 빛 로, 곽도원이 남한외교안보수석 곽철 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우로 등장한다.‘변호인’ 을 연출한 양 국내에 팬이 많기는 하지만‘스타워 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즈’시리즈는 그동안 유독 한국에서 큰 배급사 뉴(NEW)의 양지혜 홍보팀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미국을 비롯해 장은“가까운 미래가 배경이지만, 북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의 핵 문제 등 지금의 한반도 정세가 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015)도 국내 실감 있게 반영된 작품” 이라며“또한 에서는 33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 첩보 액션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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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화폐대신 금으로 물건 산다 글린트, 금결제 직불카드·앱 출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환 수단인 금도 디지털 시대에 접어 들게 됐다. 화폐 대신 금을 이용해 물건 을 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과 직불카드가 등장했기 때문이 다.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FT)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인 글 린트는 로이드뱅킹그룹, 마스터 카드와 함께 금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앱 이용자들은 다양한 통화로 크레딧을 적립한 뒤 이를 이용해 스위스 금고에 보관된 실물 금괴 일부를 살 수 있으며 앱이나 직
불카드로 물건 구매 때 결제 수 단을 통화와 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국과 해외 이용자들이 처음으로 앱을 통해 금괴 일부를 살 수 있게 됐다고 FT가 전했다.
앱 이용자는 디지털 결제 형 태로 친구에게 금을 보낼 수도 있다. 앱은 이날 영국과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 뒤 내년 미국과 아 시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앱은 도쿄 상품거래소와 기술 통합 기업인 NEC 캐피털 솔루션 의 기술적 지원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비트코인 등 전 통적 통화와 다른 방식의 결제 방식이 늘어나는 가운데 등장했 다. 벤 데이비스 글린트 공동 창 업자는“앱이 금괴 전체를 살 능 력이 안 되는 이들에게 금 매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금 민주화 에 기여할 것” 이라며“사람들이 향후 수십 년간 금을 보유함으로 써 자산을 보호할 능력이 필요로 하고 금을 지출할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내년 여름에 남성은 참가 못하는 음악 페스티벌 열린다 스웨덴 음악페스티벌서 성폭력 잇따라 행사 취소되자 ‘대안’으로 제안돼 음악 페스티벌 현장에서 잇따 라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을 막기 위해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남성 은 참가할 수 없는 음악 페스티 벌이 내년 여름에 개최된다고 현 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스웨덴의 여성 코미디언인 엠 마 크니크카르는 지난 7월에 스 웨덴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인 브 라발라 페스티벌이 여러 건의 성 폭행 사건 보도로 취소되자 남성 은 참가할 수 없는 음악 페스티 벌을 구상하고“남성이 아닌 사 람들만 참가할 수 있는 멋진 페 스티벌을 열어보자” 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국제 남성의 날’ 인 지난 19일에 남성 아닌 사람만 참가할 수 있 는 페스티벌의 이름을‘스테이트 먼트 페스티벌’ 로 명명하고 내년
스웨덴 브라발라 페스티벌 현장
8월 31일과 9월 1일에 스웨덴 제 2의 도시인 예테보리에서 이틀 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일정과 장 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스테이트먼트 페스티벌 준비 모임 측은 어떻게 남성들의 페스
티벌 입장을 막을지 등 페스티벌 운영과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 선 계속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스 테이트먼트 페스티벌이 성폭력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 이것은 성폭력 문제에 대 한 반응” 이라면서 미래에는 성폭 력이 발생하지 않아 이와 같은 페스티벌이 필요 없게 되기를 바 란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에서는 유명 음악 행사 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엔 매년 개최하는 브라발라 페스티 벌에서 4건의 성폭행 사건과 22 건의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는 보 도가 나오면서 주최 측이 페스티 벌 취소를 결정했다. 실제로 스웨덴 경찰은 지난 8 월에 에마보다에서 열린 페스티 벌에서 10대 소녀 4명이 성폭행 을 당했고 또다른 11명의 여성이 성적 유린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 다고 밝힌 바 있다.
‘20세기 최악살인마’찰스 맨슨, 종신형 중 83세로 자연사 유명 여배우 등 7명 잔혹 살해한 사이비 교주… 60년대 히피문화에 종지부 희대의 살인마이자 사이비 종 교집단‘맨슨 패밀리’ 의 교주인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 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미국 캘 리포니아 주 교정국이 밝혔다. 교정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맨슨 은 인근 컨 카운티의 한 병원에 서 자연사했다. 그는 이달 중순 부터 이 병원에서 입원했다. 앞 서 1월에는 위장 출혈로 같은 병 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맨슨은 1969년 세상을 놀라 게 한 두 건의 잔혹한 연쇄살인 을 지시한 혐의로 50년 가까이 복역하던 중이었다. 그의 추종자 4명은 맨슨의 지 시로 지난 1969년 8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인 샤 론 테이트를 포함해 5명을 살해 했다. 당시 26살의 떠오르는 배 우였던 테이트는 임신 8개월째 였다. 맨슨 패밀리 일당은 태아 만이라도 살려달라는 그의 애원 을 무시하고 끔찍한 범행을 저질 러 공분을 샀다. 이들은 다음날에도 2명을 더 죽이는 등 살인극을 벌이다 붙잡 혔다. 맨슨은 1971년 2월 일급살인 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이듬
사진은 1969년 살인 모의에 대한 기소사실인부절차를 위해 이송되는 찰스 맨슨.
해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제도를 일시 폐지한 덕에 종신형으로 감 형돼 주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복역 후 12차례 가석방 을 요청했지만 매번 거부당했다. 2014년에는 옥중에서 54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겠다며 결 혼허가증을 발급받기도 했지만, 둘의 결혼 전에 허가가 만료돼 무산됐다. 맨슨은 1934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매춘부에 알코올 중독자였던 어머니에게서 태어 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무 장강도, 절도 혐의 등으로 교도
소를 들락거렸다. 석방된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에서 사이비 집단의 교주가 됐 다. 세계 종말을 예언하며 자신 을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헬터 스켈터’ (Helter Skelter)라고 불렀다. 사이비 교주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음악계에서 일자리를 구 하려 했고, 밴드 비치보이스의 데니스 윌슨 등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두 차례 결혼한 바 있으며, 맨 슨 패밀리 멤버를 포함한 여성 3 명과의 사이에서 세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슨 1986년 한 방송 인터뷰 에서는 테이트 살인 사건을 언급 하며“성전에서 살인자란 없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20세기 최악 의 살인마’ 라고도 불린다. 맨슨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이 자 훗날 그에 관한 책을 집필한 빈센트 부글리오시는“맨슨이란 이름은 악마에 대한 메타포가 됐 다” 고 평했다. AP통신은 그의 짧고 덥수룩 한 머리와 수염 난 얼굴, 이마에 새긴 문신 등의 특징이 미국 범 죄사에서‘악마의 전형’ 처럼 여 겨진다고 전했다. 또한, 그의 충격적인 살인 행 각은 1960년대 미국 서부를 중심 으로 한 히피 문화에 갑작스러운 종말을 고한 것이라는 평가도 받 고 있다.
TUESDAY, NOVEMBER 21, 2017
“마피아수괴·낙태운동가 중 더 나쁜 쪽은?” 이탈리아 사제 발언 논란 이탈리아의 한 사제가 최대 150명의 살해를 명령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투옥 중 지난 주 병사한 마피아 수괴와 이탈리 아에 낙태 권리를 도입하는 데 큰 몫을 한 여성활동가를 동일선 상 위에 놓는 듯한 발언으로 논 란을 빚고 있다. 20일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 리아 언론에 따르면 볼로냐 교구 에 소속된 프란체스코 피에로 신 부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토 리이나와 엠마 보니노 가 운데 양심에 거리끼는 무고한 죽 음에 누가 더 책임이 있을까. 도 덕적으로는 이 둘 사이에 차이가 없다” 는 자문자답을 올렸다. 지난 18일 암투병 중 87세를 일기로 사망한 살바토레 토토 리 이나는 시칠리아에 근거지를 둔 마피아 분파‘코사 노스투라’ 의
전성기를 이끌던 인물로 마피아 교 자유, 성평등 등을 달성하는 역사상 가장 잔혹하다는 악명을 데 가장 앞장 서 싸운 것으로 평 떨친 주인공이다. 가되는 그는 1975년에는 여성들 24년의 도주 끝에 1993년 붙 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시위의 선 잡힌 그는 1969년부터 1992년까 봉에 섰다가 3주 간 투옥되기도 지 최대 150건의 살해 사건을 지 했다. 시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 졸지에 마피아 수괴와 도매금 의로 26회의 종신형을 선고받았 으로 묶인 보니노 전 장관은 이 다. 날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에게 살해된 사람 중에는 “피에로 신부는 이탈리아 구성 마피아 소탕에 앞장서다 1992년 원 절반 이상을 모욕했다” 고지 암살된 조반니 팔코네, 파올로 적했다. 보르셀리노 검사도 포함돼 있다. 그는“피에로 신부는 1978년 여권을 비롯한 이탈리아 민권 낙태 승인 법안에 표를 던진 의 신장에 기여한 가장 대표적 인물 회 전체, 1981년 낙태 합법화를 로 꼽히는 보니노(69)는 이탈리 묻는 국민투표에 찬성표를 던진 아 급진당의 거물로 2013년∼ 수 백 만 명의 시민들, 음성적 낙 2014년 외교부 장관을 역임하고, 태 시술로 고통받아온 수 십 만 2015년에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 명의 여성을 내 이름을 빙자해 로 거론되기도 한 유력 인사다. 욕보인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이탈리아가 이혼 합법화와 종
75세 해리슨 포드, 교통사고 난 운전자 구조 ‘리얼 인디애나 존스.’ 베니티페어,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 연예매체들이 75세의 할리 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가 실제 보여준‘액션’ 에 찬사를 보냈다. 20일 이들 매체에 따르면 포 드는 전날 미 캘리포니아 주 로 스앤젤레스 북쪽 126번 도로를 주행하다 앞서가던 한 운전자가 중심을 잃고 도로 구조물과 충돌 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스타워즈’ 와‘인디애나 존 스’ 에서 영웅적 활약을 펼친 그 가 이 장면을 그냥 지나칠 리 없 었다. 포드는 즉각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사고 운전자에게 달려갔
다.
다. 몇몇 다른 운전자도 사고 수 습을 도왔다고 한다. 구조 상황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얼마 후 구급차가 왔고 운전자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 송됐다. 사고 운전자는 여성이었
자가용 비행기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 여러 차례 병원 신세 를 지기도 한 포드는 실제로 사 고 현장에서 맹활약한 것으로 유 명하다. 지난 9월에는 뉴욕의 한 터널 앞에서 사고가 나자 차량에서 내 려 교통 수신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포드는 지난 2000년 아이다 호 주에서 한 등산객이 조난하자 헬기를 몰아 구조에 나선 적도 있다. 이듬해에도 옐로스톤 국립공 원에서 헬기로 13세 소년을 구조 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모작인줄 알았더니…17세기 스페인 화가 초상화 진품 확인 17세기 스페인 바로크 회화 를 대표하는 화가 바르톨로메 에 스테반 무리요의 모작으로 알려 졌던 작품이 진품으로 밝혀졌다 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9일 전했다. 해당 작품은 19세기에 건설 된 영국 웨일스 뱅고어 펜린성에 150년 가까이 걸려있던 17세기 한 스페인 작가의 초상화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이 작품에 전혀 주목하지 않았고, 이 성을 소유한 영국 문화유산 보호 단체 내셔널트러스트조차도 대단한 가치가 없는 작품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최근 유명 미술 학자 인 베니토 나바레테 프리에토 박 사가 펜린성을 방문, 이 작품이 모작이 아니라 무리요의 잃어버 린 걸작 중 하나라는 사실을 규 명했다. 그동안 미술학자들은 이 초상
화의 진본이 분실된 이후 두 가 지 버전의 모작이 존재하며, 하 나는 세비야에 나머지 하나는 펜 린성에 있다고 봤다고 한 미국 큐레이터는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최근 세계 미술 계에서 벌어진 또 하나의 사건으 로 평가된다. 지난 15일에는 수백 년간 떠
돌다 2005년 진품으로 확인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수 초상 화‘살바토르 문디’ (구세주)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전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인 4 억5천30만달러(약 4천978억9천 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무리요의 진품이 확인 된 것은 다빈치의 그림이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를 다시 쓴 것 과 같은 규모의 사건은 아니지 만, 유럽 미술계에는 중요한 사 건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현재 무리요가 그린 초상화는 겨우 10여 점 정도가 남아있으 며, 이들 작품은 수십억 원의 가 치를 지녔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초상화는 미국 뉴욕에 있는 미술관인‘프릭 컬 렉션’ 에 전시된 후 내년 2월 영 국 런던 내셔널갤러리로 옮겨진 다.
도둑맞은 ‘비틀스’ 존 레넌 일기장 독일서 되찾아 광팬의 총탄에 요절한‘비틀 스’멤버 존 레넌의 도난당한 일 기장이 독일에서 회수됐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경찰은 존 레넌의 사유지에 서 도난당한 장물을 취득한 혐의 로 신원미상의 58세 남성을 체포 했다. 독일 검찰청 대변인 마르틴 슈텔트너는 이 남성이 갖고 있던 레넌의 유품들은 지난 2006년 레넌의 아내 오노 요코가 도난당 한 것으로, 사법당국이 범죄 증
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다른 용의자 한 명은 터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독 일 당국은 그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되찾은 레넌의 유품은 그가 쓴 일기장 몇 권을 비롯해 레넌 부부의 집 에서 도난당한 다양한 물건들이 다. 도난당한 레넌의 유품이 독 일 베를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3년 전이다. 독일 사법당국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면서 올해 도난당
한 레넌의 유품을 압수했으나 수 사가 진행 중이어서 언제 유족에 반환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비틀스의 다른 멤버인 폴 매 카트니와 함께 주요 히트곡을 쓴 레넌은 1980년 뉴욕 자택 근처 에서 광팬이 쏜 총에 맞아 숨졌 다. 그가 남긴 유품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그가 한때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죽 재킷 은 지난 2월 영국에서 진행된 경 매에서 1만1천700유로(약 1천 509만원)에 낙찰됐다.
건강정보
2017년 11월 2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韓, 만성질환 관리‘미흡’ ” “비타민D, 불임 치료 성공률과 강한 연관성” OECD“항생제 처방도 많아” 한국은 암 생존율이 올라가는 등 보 건의료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지 만,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는 개선할 필 요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2017 한눈에 보는 보건 (Health at a Glance)’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증과 뇌 졸중 등 급성기 진료수준이 지속해서 높아졌다. 이를테면 2015년 우리나라 45세 이
보고서서 밝혀…”암 생존율 등 보건의료 수준은 전반적 향상” 상 허혈성 뇌졸중 입원환자의 30일 치 명률(입원 시점 기준으로 30일내 사망 한 입원환자 비율)은 3.9%로 OECD 평 균(8.2%)보다 낮아 우수했다.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도 계 속 감소해 2015년 8.1%로 줄어들면서 OECD 평균(7.5%)에 근접했다. 5년 순생존율(Net Survival; 암 환자 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할 누적확률)로 살펴본 한국의 암 진료수준은 대장암 과 유방암이 각각 71.6%, 86.3%로 OECD 평균(63.0%, 85.0%)보다 높았 다. 특히 직장암의 순생존율은 71.0% 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 였다. 우리나라 의료의 질적 수준을 파악 하고자‘환자의 외래 진료 경험’ 을조 사한 결과, 진료·치료 결정 과정에 참 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81.8%, 의사
의 진료시간이 충분했다고 느끼는 비 율은 77.9%로 나타났다. 의사의 설명을 쉽게 이해한 비율은 87.1%, 궁금한 사항이나 걱정을 말할 기회를 받은 비율은 81.7%로 조사됐 다. 하지만 만성질환 관리성과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왔다. 일차의료 영역에서 관리를 잘하면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질환 중 천 식과 만성폐색성폐질환, 당뇨병의 입 원율은 인구 10만명당 각각 94.5명, 214.2명, 281.0명으로 모두 OECD 평 균보다 높았다. OECD 평균은 천식 46.7명, 만성폐 색성폐질환 189.8명, 당뇨병 137.2명이 다. 이들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높다 는 것은 일차의료 단계의 관리 소홀로 질병이 악화했거나, 입원 병상을 비효
율적으로 활용했다는 의미로 만성질환 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많이 줄고 있지만, OECD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항생제 사용량은 1천명당 24.3 DDD(Defined Daily Dose, 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로, 하루 동안 1천명중 24.3 명이 항생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 났다. OECD 평균은 20.6 DDD였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경상 의료비 지출 규모는 7.7%로 OECD 평균(9.0%)보다 적었 다. OECD 회원국의 물가수준을 반영 한 환율로 계산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경상 의료비는 2천729달러로 OECD 평균(4천3 달러)보다 낮았다.
새 항응고제‘NOAC’,와파린보다 뇌출혈 예방 도움 서울대병원, 심방세동 환자 3만4천833명 조사 결과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방세 동 환자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항응고 제를 필수적으로 복용한다. 이때‘와파린’ 이란 항응고제가 주 로 사용됐는데 지난 2013년‘비(非)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3종 류를 일컫는‘NOAC’ (다비가트란·아 픽사반·리바록사반)가 국내에 정식 약제로 도입되면서 처방법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아시아 최대 규 모의 연구를 통해 기존 와파린을 이용 한 치료보다 NOAC의 복용 효과가 더 낫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최의근·차명진 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를 이용해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 월까지 심방세동 환자 3만4천833명의 항응고제 복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와파린 복용자(2만3천222 명)와 다비가트란(3천741명)·아픽사 반(2천189명)·리바록사반(5천681명) 복용자의 뇌졸중 위험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다비가트란·아픽사반·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를 통해 기존 와파린을 이용한 치료보다 NOAC의 복용 효과가 더 낫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리바록사반 복용 환자의 뇌출혈 발생 위험률이 와파린 복용 환자보다 0.6%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률도 이 3가지 항응고제 복용 환자가 와파린 복용 환자보다 1.6% 낮 았으며 성별·나이·다른 질환 유무 등을 통계적으로 보정해도 같은 결과 가 나왔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와파린과 달리
NOAC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비타 민K를 억제하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했 다. 최의근 교수는“대규모 연구가 부족 해 NOAC의 효과 및 안전성에 의문을 가졌던 환자와 의료진에게 이번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뇌졸 중’ (Stroke) 최근호에 게재됐다.
임신 성공률 46%, 출산 성공률 34% 높은것으로 나타나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높을수록 불임 치료에 의한 임신과 출산 성공률 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 유산연구센터의 산부인과 전문의 저스틴 추 박사가 지 금까지 발표된 11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여성 은 정상에 미달하는 여성에 비해 체외 수정(IVF), 세포질내 정자 직접 주입술 (ICSI), 동결보존 배아 이식(FET) 등 보 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에 의한 임신 성공률이 46%, 출산 성공률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추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비타민D 혈중 수치와 유산 사이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 다. 비타민D 혈중 수치는 30ng/ml 이상 이 정상, 그 이하 20ng/ml까지는 부족, 20ng/ml 이하는 결핍으로 간주된다. 연구 대상 여성 총 2천700명 가운데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여성은 26%에 불과했다. 이 결과는 그러나 비타민D가 불임
치료 결과와 연관이 있다는 것뿐이지 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불임 치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D가 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 들어진다. 라고 추 박사는 강조했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 적색 다만 비타민D는 면역체계의 염증 육, 간, 계란 노른자에 비타민D가 많이 반응을 누그러뜨려 배아가 자궁내막에 들어있다. 착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으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는 다른 계절 로 생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에 비해 임신율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있다.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그래 이 연구결과는 유럽 인간생식·태 서 별명이‘햇볕 비타민’(sunshine 생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vitamin)이다. Reproduction and Embryology) 학술지 햇볕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인간생식’ (Human Reproduction) 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매일 피 신호에 발표됐다.
“부부보다 독거노인 식생활 습관 열악하다” 과일·떡·고구마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경향…“건강 악화 우려” 혼자 사는 노인은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과 달리 식단 구성을 제대로 챙기 지 않아 영양 상태 악화가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정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 원은 서울 광진구 돌봄특구사업 수용 도 조사를 토대로 부부 노인과 홀몸 노 인의 식생활 차이를 분석한‘노인의 특 징별 맞춤형 식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방안’보고서를 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노인 부부는 하루 평균 2번 식사를 했고, 그중 아침 에는 과일·떡·고구마·샐러드 등으 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는 계란· 김·김치였고,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 1 회 이상 육류를 섭취했다. 생선의 경우 섭취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조리 할 때 냄새가 나고 남은 음식을 다시 데 워 먹을 때 식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꺼렸다. 이와 비교했을 때 홀몸 노인은 주로 밥과 김치 또는 밥과 국 등으로 식단 구 성이 단조로운 편이었다. 특히 자녀와 함께 살더라도 노인 스 스로 상을 차려 혼자 식사할 때는 자녀 들이 준비한 반찬이 있어도 다른 반찬 을 챙겨 먹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 다.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2015년 한 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을 보면 65세 이상 남성은 하루 2천㎉, 여성은 1천 600㎉를 섭취해야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밥 한 그릇은 300㎉, 갈 비찜 1토막은 100~140㎉, 김치 1접시 (100g 기준)는 16~30㎉에 해당한다.
혼자 사는 노인은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과 달리 식단 구성을 제대로 챙기지 않아 영양 상태 악화가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 연구위원은“홀몸 노인은 주로 혼자 식사하기 때문에 조리할 필요성 을 느끼지 못하고, 식욕이 떨어져 결식 이나 편식을 하는 일이 잦았다” 며“이 들의 50% 정도가 영양위험군으로 장 기간 방치하게 되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로 전환될 가 능성이 높다” 고 우려 했다. 김 연구위원은 노 인장기요양기관의 급식서비스 역시 노 인 1일 섭취 권장량 에 못미친다고 지적 했다. 우리나라 65세 이
상 여성 노인의 1일 섭취 권장량은 1600㎉인데 요양시설 입소 노인의 섭 취량은 1400㎉ 정도로 예측돼 간식서 비스 등을 통해 부족한 열량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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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1, 2017
트럭 운전기사 모집
BIBLE TEACHER, NONPROFIT RELIGIOUS ORG., IN FLUSHING, NY. DUTIES: TEACH BIBLE STUDY TO CHURCH MEMBERS. PLAN & PREPARE BIBLE STUDY PROGRAMS. ENHANCE FAITH FORMATION THROUGH BIBLE EDUCATIONS. HS GRADUATE OR GED IS REQUIRED. MUST BE FLUENT IN KOREAN LANGUAGES. 2 YEARS EXP. IN JOB OFFERED. HRS. 10A- 6P, 40 HRS/WK. SEND RESUMES TO ATTN: REV.MANG JOON PARK, PASTOR, THE SHIN IL PRESBYTERIAN CHURCH OF NY, INC. 41-10 163 ST FLUSHING, NY 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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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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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NOVEMBER 21, 2017
‘SM 여신’윤아·아이린이 선택한 헤어스타일은? 가을맞이 헤어 변신 계획이라면…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링 따라해봐
가을을 맞아 헤어 변신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미용실을 방문해“~ 처럼 해주세요” 라고 말한 경험이 있다 면 주목하자. 올가을 스타들이 선택한 헤어스타일을 분석했다. 스타들은 어 떤 헤어 스타일링으로 미모를 한층 ‘업’ 했을까. ◆ 윤아· 써니· 김진경…세련된 단 발 단발은 세련된 가을 여자 무드를 내 고 싶을 때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소녀시대 윤아는‘자갈치’머리로 불리는 C컬 단발을 선보였다. 자갈치 머리는 모발 끝 쪽에서 컬을 바깥으로 내는 스타일로 발랄하면서도 도회적인 느낌을 낸다. 윤아는 앞머리 없이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고 큰 사이 즈의 이어링을 착용했다. 소녀시대 써니는 한 쪽으로 가르마 를 과감하게 타고 약간의 볼륨을 준 뒤 물에 젖은 듯한 컬을 연출해 독특한 헤 어스타일을 완성했다.
모델 김진경은 자연스러운 중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머리 에 굵은 S컬을 넣고 동그랗게 앞머리를 낸 김진경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자 아냈다. ◆ 아이린· 서예지· 현아…깜찍한
당고머리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 높게 올려 묶 는‘당고머리’ 는 깔끔하면서도 깜찍한 무드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앞머리를 잔머 리처럼 살짝 낸 당고머리를 하고 귀여
브라 위로 툭 튀어나온 등살, 왜 생기는 걸까? 삐져나오는 등살· 겨드랑이살 고민… 브라 사이즈· 디자인 확인해야 Q.> 두툼한 외투 아래 얇은 니트를 즐겨 입는 30대입니다. 요즘 들어 브라 위로 올록볼록하게 등살이 올라와서 고민이에요. 친구는 브라 옆으로 겨드 랑이살이 튀어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브라 위로 튀어나오는 살들, 왜 이런 거 죠? 개선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몸에 밀착되는 상의를 입으면 브라 위로 군살이 튀어나와 고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등살과 겨드랑이살 을 빼기 위해 특정 부위 운동을 해봤지 만 개선하지 못했다면‘브라’ 를 돌아봐 야 할 때입니다. 남영 비비안 홍보 담당자는“얇은 옷 위로 올록볼록하게 도드라지는 등 살은 브라가 지나치게 몸을 조이면서 생기는 현상” 이라고 진단합니다. 잘못 된 사이즈의 브라를 입을 경우 몸통 둘 레보다 브라 날개의 길이가 짧아 살을
짓누른다는 설명이에요. 는 삼각형 모양으로 튀어나온 어깨뼈 브라를 제대로 입은 경우 브라컵은 ‘견갑골’아래에 수평을 이룹니다.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고, 브라의 날개 평소 입는 브라의 날개가 수평을 이 루지 않거나 컵이 들뜬다면 브라 사이 즈를 잘못 선택한 거예요. 몸에 알맞는 날개 길이의 브라를 선택해야 가슴이 자연스럽게 모아진답니다. 브라 경계 부분의 등살이 튀어나온 다면 밑가슴 둘레를 한 치수 늘려 착용 하세요. 밑가슴둘레를 늘려 입을 경우 컵의 크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브라 사이즈 선택에 유의해야 해요. 같은 A컵이라 도 75A보다 80A 브라 컵이 더 크니 컵 사이즈를 기준으로 브래지어 날개의 길이를 조절해 착용해야 합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김대현 과장은 속옷을 바꿀 때마다 사
운 매력을 배가했다. 배우 서예지는 공항 패션 스타일링 으로 올림 머리를 선택했다. 최대한 잔 머리 없이 깨끗하게 묶은 당고머리를 하고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를 착용 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가수 현아는 레드 컬러의 헤어를 올 려 묶었다. 현아는 부스스한 히피펌을 한 채로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 올리고 양 옆으로 애교머리(머리를 묶었을 때 귀 앞으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옆머 리)를 냈다.
◆ 슬기· 이성경· 한효주…트렌디 한 처피뱅 최근 많은 스타들이‘처피뱅’ (눈썹 위로 일정하게 짧게 자른 앞머리)을 시 도해 눈길을 끈다. 처피뱅은 다소 파격적이나 충분히 일상에 적용 가능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레드벨벳 슬기나 배우 이연희 처럼 적당한 길이의 처피뱅으로 자르 고 긴 머리에 매치해보자. 슬기는 긴 생머리에 처피뱅을 하고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이연희는 굵은 S컬을 넣은 긴 머리에 처피뱅 스타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강조했다. 배우 한효주는 평소의 청순한 이미 지와 다른 파격적인 처피뱅을 시도했 다. 한효주의 소속사‘BH엔터테인먼 트’ 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효주의 처 피뱅 셀카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 있 다. 한효주는 처피뱅 단발에 체크 무늬 모자를 쓰고 도발적인 무드를 연출했 다.
이땐 컵 사이즈를 한 치수 크게 선택 하면 됩니다. 와이어가 가슴 바깥 경계 선에 딱 맞는 것이 가슴을 예쁘게 모아 주는 사이즈랍니다. 컵 사이즈는 알맞지만 바깥 가슴에 유난히 와이어 자국이 남는다면 컵 옆 부분에 볼륨이 더해진 제품을 선택하 세요.
일반적인 3/4컵 브라를 입고 있다면 가슴을 안정적으로 받치는 풀컵 브라 로 바꿔보는 것도 좋아요. 풀컵브라는 3/4브라에 비해 바깥 가 슴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가슴을 안정 적으로 받치기 때문에 겨드랑이 살이 삐져나오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 다.
이즈를 잴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 가슴의 형 태나 모양 등이 변할 수 있거든요. 김대현 과장은“대부분 여성들이 한 번 사이즈를 재고 나면 이후로 다시 사 이즈 측정을 하지 않거나 입어보지 않 고 속옷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라며 “속옷을 바꿀 때마다 사이즈를 정확하 게 측정하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어 요. 알맞은 사이즈를 입었는데도 불편 하다면 브라 날개가 두꺼운 디자인을 선택하세요. 브라 날개가 좁을 경우 피 부와 속옷의 경계가 또렷하게 생길 수 있거든요. 날개가 두꺼운 브라는 울퉁불퉁하 게 튀어나온 살을 부드럽게 감싸 가벼 운 몸매 보정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밴드가 두껍기 때문에 착용감도 안정 적이죠. 겨드랑이 살이 삐져나온다면 브라 컵 사이즈를 확인해보세요. 브라 컵이 가슴을 완벽히 감싸지 못할 경우 브라 바깥으로 겨드랑이 살이 빠져나오거든 요. 와이어 브라를 착용한다면 속옷을 벗었을 때 와이어 자국이 남는지 살펴 보세요. 와이어 자국이 남는다면 너무 작은 컵을 착용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스포츠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STL, 스탠튼 트레이드 공식 제안” ‘마스크맨’어빙 47점… 보스턴 연장 끝에 16연승 美언론, SFᆞSTL 영입 가장 적극적”
가장 적극적인 팀은 역시 세인트루 이스다. MLB 네트워크, FOX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존 모로시는 19일 자신의 트 위터에“세인트루이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라 고 적었다. 타선 보강이 필요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 지안카 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영입에 가장 공 격적이다. 마이애미에 공식적으로 오 퍼를 넣었다. 미국 언론들은 세인트루 이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스탠튼 영입전 에서 가장 앞선다고 평가했고, 세인트 루이스가 한 발 더 다가섰다. 마이애미는 최근 데릭 지터가 이끄 는 새 구단주 그룹에 매각됐다. 이들은 팀 연봉을 줄이고 유망주를 수집하기 를 원한다. 스탠튼은 2013시즌 직후 마 이애미와 13년 3억2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도 10년 2억9500만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마이애미는 사실상 스탠튼을 트레 이드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회의서 스탠튼 트레이드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아직 마이애미는 세인트루이스의 제안에 답하지 않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상태다. 물론 세인트루이스가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해서 스탠튼의 세인트루이스행이 확정된 건 아니다.
이제부터 세부적인 논의에 들어간다고 보는 게 맞다. 양자 모두 세부적인 조건 이 맞지 않으면 트레이드를 할 이유는 없다.
ESPN“스탠튼 트레이드, 논리적으로 타당한 곳은 SF” “가장 논리적으로 타당한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미국 ESPN 칼럼니스트이자 유명 세이버메트리션인 댄 짐보르스키는 21일 칼럼에서 트레이드 대상 선수로 분류된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샌프란시스코 가 적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샌프란시스코는 2017년 내셔 널리그 MVP를 베이 에어리어(샌프란 시스코와 주변 도시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데려오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 다. 리빌딩 과정에 있지 않고, 아직 나 이가 많지 않은 코어 선수들이 있다. 만 약 내년 시즌과 그 이후에 대해 진지하 게 생각한다면 큰 것(스탠튼)을 얻거나 빈 손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만 남았
다” 고 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64승 98패) 샌프란시스코가 내년 시즌 성적 을 내려면 스탠튼을 영입할 필요가 있 다고 강조한 것이다. 기록으로도 스탠튼 영입은 타당성 을 갖는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좌익수 들의 OPS를 합하면 0.666이었다. 황재 균(kt)의 좌익수 컨버전 시도 등이 모두 여기서 비롯됐다. 우익수는 0.671이다. 공격력에서 강점을 보여야 할 코너 외 야수들이 반대로 무기력했다. 짐보르 스키는“스탠튼은 리그 최악의 팀 가운 데 하나인 샌프란시스코의 전력을 단 숨에 강하게 해 줄 선수” 라고 평가했 다. 그는 샌프란시스코가 MVP를 영입
해‘대박’ 을 이룬 사례를 소개했다(약 물 논란을 떠나서). 바로 배리 본즈다. 본즈는 1992년 피츠버그에서 생애 두 번째 MVP에 선정됐다. 27살 시즌이었 다. 그리고 이듬해 샌프란시스코로 팀 을 옮겨 세 번째 MVP의 영광을 누렸 다. 스탠튼 역시 올해 27살이다. 짐보르스키는 다른 구단의 영입 가 능성에 대해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분 석했다. 다저스의 경우“2018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어떤 지출을 하더라도 용인될 수 있다” 는 이유로 영 입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코디 벨 린저와 야시엘 푸이그, 크리스 테일러, 작 피더슨에 알렉스 버두고까지 외야 가 포화 상태라서”실제 트레이드로 이 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2017 NL MVP’스탠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 스)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메이 저리그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MVP) 가 됐지만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스탠튼이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를 누리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지 만 다음 행보에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고 알렸다. 스탠튼을 영입하기 위해 관 심을 보이는 팀은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스탠튼은“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 흥미롭다” 면서“앞으로 팀의 방향 을 어떻게 끌고갈지는 새로운 구단 운 영진에서 할 일이다. 나는 구단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를 조율할 생각 이다” 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고 알려지는 등 스탠튼의 영 입전에 최근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보 이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보스턴,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서 110 - 102 승 미국 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가 ‘마스크맨’카이리 어빙의‘원맨쇼’ 를 앞세워 16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20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 정 규리그 원정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연장 접전 끝에 110-10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16연승을 질주한 보스 턴은 2008-2009시즌 작성한 팀 최다 연승(19연승)에 3경기 차로 다가서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보스턴(16승2패)은 동부콘퍼런스는 물론 서부콘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높 은 88.9%의 승률을 기록했다. 서부콘 퍼런스 1위인 휴스턴 로키츠의 승률은 76.5%다. 특히 보스턴은 16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4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은 경기가 8경기나 된다. 말 그대로‘최강 뒷심’ 인 셈이다. 무엇보다 보스턴을 대표하는 포인 트가드 어빙의 활약이 눈부셨다. 어빙 은 이날 혼자서 47점을 쏟아냈다. 어빙은 지난 11일 샬럿 호니츠와 홈 경기에서 1쿼터 초반 팀 동료 애런 베 인스의 오른쪽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고, 피를 흘리며 코트 밖으로 옮 겨졌다. 다행히 얼굴에 미세한 골절상을 입 은 어빙은 한 경기를 쉰 뒤 안면보호대 를 하고 지난 15일 브루클린 네츠와 원 정부터 코트에 복귀했다. 안면보호대 때문에 슈팅 감각이 떨 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어빙 의 손끝 감각은 여전히 예리했다. 이날 댈러스와 원정에서도 어빙은 팀의 16연승을 이끌었다. 어빙은 1쿼터에서 자유투 3개, 2점 슛 3개,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18점을 뽑아 대활약을 예고했다.
안면보호대를 쓰고 경기에 나선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
보스턴은 전반을 53-49로 앞섰지 만 댈러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보 스턴은 댈러스의 3쿼터 반격에 69-77 로 역전을 당한 채 4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중반까지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던 보스턴은 어빙의 3점포 로 대추격에 나섰다. 어빙은 4쿼터 종료 2분 58초를 남기 고 3점슛으로 89-92를 만들더니 27초 뒤에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곧 바로 3점포를 작렬해 스코어를 91-92 로 만들었다. 결국 보스턴은 4쿼터 종료 1분 1초 를 남기고 어빙의 어시스트를 받은 제 이슨 테이텀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96-96을 만들고 연장으로 승부를 이 어갔다. 어빙의 득점력은 연장에서도 폭발 했다. 어빙은 보스턴이 연장에서 따낸 14점 가운데 10점을 책임졌다. 연장 초반 댈러스에 끌려가던 보스 턴은 종료 2분32초를 남기고 어빙의 2 점포로 100-100 동점을 만들면서 다 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댈러스에 자유투 2개를 내줘 100102로 재역전당했을 때도 어빙은 또다 시 동점포로 팀을 살려냈고,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성공해 110-102 승리를 완성했다.
커즌스 퇴장에도 NOP, OKC 꺾고 2연패 탈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가 주축 선수 드마커스 커즌스의 퇴장에도 오클라호 마시티 선더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 를 거뒀다. 뉴올리언즈는 20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 (NBA) 오클라호마시티와 홈경기에서 114-107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오클라호마시티가 6557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뉴올리 언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들어 커즌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 주축 선
수들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3쿼터 종료 까지 5분을 남겨두고 5점 차였다. 이때 변수가 생겼다. 뉴올리언즈의 센터 커즌스가 수비 리바운드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의 얼굴 쪽을 팔꿈치로 쳐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 다. 뉴올리언즈는 커즌스 대신 들어온 자미어 넬슨이 점프슛으로 림을 흔들 었고 파울까지 얻어 3점 플레이를 완성 했다. 75-77로 2점 차 추격. 다시 2점을 내줬으나 이트완 무어와 다리우스 밀
러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81-81 동점 을 만들었다. 그리고 넬슨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 했다. 뉴올리언즈는 3쿼터를 87-86으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초반에는 밀러 와 토이 앨런의 활약으로 달아나기 시 작했고 데이비스의 꾸준한 득점으로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이비스는 37분 동안 코트를 누비 면서 36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 슛블록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연패 탈 출을 이끌었다.
오타니 MLB 진출 운명, 21일 8시 결정난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플로리 다 말린스(현 마이애미)로부터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탠튼은 2010년에 메이 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스탠튼 은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267개)과 최 다 타점(672개)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 의 강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탠튼은 올 시즌에 159경기에서 타율 0.281(597타수 168안타) 59홈런 132타점을 기록하면서 마이애미 타선
의 중심을 잡았다. 구단 역사상 단일 시 즌 최다 홈런, 최다 타점 기록이다. 올 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 리그를 통틀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스탠튼은 내셔널리그 MVP로 뽑혔다. 스탠튼은 10년 동안 2억 9,500만 달 러 계약을 맺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 아있다. 스탠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잃는 것도 적지않다. 또한, 스탠튼은 트 레이드 거부권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이도 류’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의 운명 이 21일 오후 8시에 결정난다. ‘MLB.com’등 복수의 현지 언론 보 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0일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새로운 포 스팅 시스템 협정안에 대한 동의 여부 를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8시까지로 미뤘다. 기한을 24시간, 하루 연장한 것 이다. 이번 선수노조의 새 포스팅 시스템 동의 여부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 출과 연관돼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FA 신분이 아니라 포스팅으 로만 메이저리그행이 가능하다. 만약
선수노조가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오타니의 올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 는 입찰액을 최대 2000만 달러로 제한 한 현행 방식으로 어느 정도 합의했다. 다만 선수노조는 선수가 받을 수 있는 몫이 너무 적다며 반발, 개정안의 승인 과 제도 발효가 늦어지고 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는“큰 이견은 없다. 잘 될 것이다” 며 선수노조의 동의를 낙관하고 있다. 1994년생으로 만 23세인 오타니는 25세 미만 해외선수 계약규정에 따라 많은 마이너리그 수준의 계약만 가능
하다. 구단마다 해외선수 계약 총액도 제한돼 있다. 현재까진 텍사스 레인저 스의 353만5000달러가 오타니에게 투 자할 수 있는 최고액. 니혼햄 구단이 최대 2000만 달러 입 찰액을 받을 것과 비교하면 선수의 계 약 액수가 너무 적다. 아울러 선수노조는 포스팅 신청 기 간을 현행 11월1일에서 다음해 2월1일 까지가 아닌, 11월1일부터 11월15일로 줄이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협상 기 한을 하루 연장하면서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도 21일 오후 8시에 결정된 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39년 만의‘신인 3관왕’박성현 LPGA 삼키고는“올해는 80점” 박성현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에 둘러 싸여 시즌 마무리 소회를 밝혔다. 당시 에만 해도 렉시 톰슨(미국)의 우승이 유 력했기에 올해의 선수 수상이 힘들다 는 전제 하에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목표로 했던 신인상을 받았고, 2승을 수확했다.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 다. 점수를 매긴다면 80점” 이라고 말했 다. 하지만 갑자기 관계자가 달려오더 니 박성현이 유소연과 함께 올해의 선 수를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래서 박성현은“물론 너무 기쁘지만 아직 믿겨지지 않는다. 실감이 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며 얼떨떨한 소감을 밝혔다. JTBC골프는 올해의 선 수 수상 기자회견이 진행된 뒤 다시 박 성현에게‘올해 자신의 점수’ 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당시에는 CME그룹 투 어 챔피언십 성적까지 반영된 세계랭 킹 순위가 발표되기 전이라 박성현의 1 위 탈환까지 점쳐졌던 순간이었다. 최 종전에서 박성현은 6위에 오른 반면 세 계 1위 펑샨샨이 21위에 머물렀다. 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 1위 타이 틀이 추가(인터뷰 진행 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펑샨샨 1위, 박성현 2위로 순 위 변동은 없었다)됐다고 하더라도 박 성현이 자신에게 내린 평가는 똑 같았 다. 그는“그렇다고 하더라도 솔직하게 올 시즌 점수는 80점 그대로다. 타이틀 보다는 자기 만족이 중요하다” 고 말했 다. 자신에게 너무나 단호하고 냉정한 평가였다. 첫 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 상금왕 3관왕을 달성했는데도 80점이 라니 박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다. 80점 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 언십이 끝난 뒤 자신에게 매긴 점수와 변동이 없었다. 박성현은 골프에 있어서는‘완벽주 의자’ 에 가깝다. 주변에서 아무리 잘 했다고 해도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으 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국내에 서는 물론이고 세계 무대에서도 최고 의 자리에 올라봤지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습하는 노력형이다. 이런 자세와 마 인드가 박성현 골프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골프에 관해서는 피팅까지 섭렵 할 정도로 폭 넓은 지식을 자랑한다. 또 골프 얘기라면 밤을 새워서 할 수 있을 만큼 애정이 넘친다. LPGA투어 진출 전부터 쇼트 게임 부족에 대해서 끊임없이 얘기했다. 그 래서 쇼트 게임 능력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살펴봤다. 2017년 LPGA 투어에서 그린 적중률 75.7% 7위, 그 린 적중 시 퍼트 수 1.758개 9위, 평균 퍼트 수 29.54개 40위, 샌드 세이브율 45.31% 78위로 기록됐다. 그린 적중률 과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정상급 수준 이지만 부족한 부분이 제법 보인다.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 에서 그린 주변에서 시도한 칩샷은 정 말 훌륭했다. 타수를 잃지 않고 우승을 확정 짓게 만드는 위닝 샷이었다. 박성 현은 올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도 이런 트러블 상황에서 혀를 내두르 게 하는 놀라운 샷들을 이따금 보여주 며‘역시 남달라’ 라는 평가를 받았다.
TUESDAY, NOVEMBER 21, 2017
LPGA‘올해의 선수’유소연
“다음 꿈은 그랜드슬램” 유소연(27) 은 올해 골프 선수로서 최고 의 한 해를 보 냈다. 메이저 1승 을 포함해 미 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 어 시즌 2승을 거뒀고, 톱 10에도 12번이나 이름을 올 랐으며,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9주간 집권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 드를 수상한 데 이어‘슈퍼루키’박성
박성현과 함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유소연이 2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 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최고의 시즌 마치고 귀국… “마무리가 아쉬워 제 점수는 85점”
‘올해의 선수’ 유소연과 공동 수상 20일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 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왼쪽)과 유소연이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함께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기권하려다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게 된 유소연은 “공 동 30위라 전혀 기대를 안 했다. 그런데 LPGA 직원 중 한 분이 ‘올해의 선수상을 탈 가능 성이 있으니 (가지 말고) 기다리는 게 낫겠다’라고 하더라.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라틴어로 ‘밝게 빛나라’는 의미의 ‘Lucete’를 손목에 새긴 박성현.
순간순간 나오는 빼어난 위기관리 능 력과 클러치 퍼트는 세계랭킹 1위의 자 격이 충분했다. 하지만 일관성이 문제다. 박성현은 몰아치기에 능하고 퍼트를 잘 하는 편 이지만 일관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가끔 벙커에서 놀라운 샷들을 보여주 지만 평균적으로 본다면 정상급 수준 은 아니다. 샌드 세이브율이 45.31%로 떨어지는 부분이 이런 내용들을 뒷받 침한다.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박성현은 그린 주변 벙커에 세 차례나 빠졌지만 모두 2타 이내에 홀아웃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해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지만 퍼트의 일관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투 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후반이 정말 아쉬웠다. 11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끊 임없이 버디 기회를 잡고도 퍼트가 살 짝 살짝 빗나가면서 추격의 힘을 잃었 다. 퍼트 거리도 2~5m였다. 이 중 하나
의 버디 퍼트만 들어갔어도 충분히 탄 력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쉬운 대목이 었다. 긍정적인 요소는 이런 부분들을 박 성현 본인이 가장 잘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는 것이다. 박성현은“방금 경기가 끝 나서 그런지 투어 챔피언십이 가장 아 쉬운 것 같다” 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기량만 제대로 보여줬다면 레이스 투 CME글로브 우승이 충분히 가능했고, 올해의 선수도 자력으로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올해 박성현은 종횡무진 한 활약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신인상, 올해의 선수, 상금왕 3관왕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등극, US여자오 픈 우승까지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퍼 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박성현은 자신에게 칭찬은 했지만 만족감을 드 러내진 않았다. 박성현의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24)과 나란히‘올해의 선수상’영예 도 거머쥐며 마무리도 화려하게 장식 했다. 최고의 시즌을 마치고 21일 인천공 항을 통해 귀국한 유소연은“시즌 처음 시작할 때는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목 표가 뚜렷하지 않았는데 중반 지나면 서 성적이 좋아서 갈망하게 됐다” 며 “역사에 이름이 남게 되는 일이라 너무 영광스럽다” 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에 결 정된 유소연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 던 렉시 톰프슨(미국)과 박성현에 비해 한참 낮은 순위로 경기를 먼저 마치고 돌아가려던 유소연을 LPGA 관계자가 붙잡고 수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알 려주며 기다리라고 했다. 마지막 홀에서 톰프슨이 퍼팅 실수 로 다 잡은 우승을 놓치면서 LPGA가 귀띔한 공동수상 가능성이 현실화했 다. “경기 시작하기 전에 워낙 연습을 못 해서 최고의 상태로 준비를 못하고 나가다 보니 마음이 비워졌어요. 그래 서 경기가 마음대로 안 풀려도 화가 나
거나 그렇진 않더라고요. 올해 많은 것 을 이루기도 했고, 또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조금 포 기했었죠. 극적으로 수상하게 된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인 것 같아요.” 수상 자체도 극적이었지만 LPGA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수상의 주인공이 되고, 또 그 공동수상 파트너가 같은 한 국 선수였다는 것도 뜻깊었다. “골프가 개인 종목이다 보니 다른 선수와 같이 트로피를 같이 든다는 것 이 조금 어색하기도 했어요. 한국 선수 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박성현 선수는 함께 경기할 때마다 늘 좋은 선 수라고 느꼈는데, 상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와 받게 돼서 더 영광스럽습니다.” 완벽한 시즌을 보낸 것 같지만 유소 연은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서 15점 모자란 85점을 줬다. “다시 돌아가도 더 열심히 할 수는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성적 엔 아쉬움이 없는 데 마무리가 좋지 못 했다는 아쉬움에 점수가 깎였어요. 많 은 걸 이루다 보니 눈높이가 높아진 것 같아요.‘세계랭킹 1위 할 때 우승을 더 했으면 좋았겠다, 부상 없이 마무리했 으면 좋았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단계 더 도약한 만큼 목표도 한
단계 높아졌다. 메이저 통산 2승을 거둔 유소연은 “그랜드슬램이 이루고 싶은 목표” 라며 “또 내년에는 더 많은 우승도 하고 더 열심히 해서 랭킹 1위 자리도 되찾고 싶다” 고 의욕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먼 길을 날아왔지만 유소 연은 곧바로 경북 경주로 가서 24일부 터 사흘간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 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다. 박인비(29), 김세영(24), 전인지(22) 등과 함께 LPGA 투어 대표로 출전해 이정은(21), 김지현(26), 고진영(22), 최 혜진(18) 등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대표들과 한미 태국낭 자 맞대결을 펼친다. “LPGA 무대에선 같은 나라 선수들 이지만 항상 경쟁을 했어요. 이 대회에 서는 경쟁하던 한국 선수들과 회포도 풀면서 한팀이 돼서 경쟁할 수 있기 때 문에 시즌을 가장 이상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대회인 것 같아요.” 이 대회를 마치고 다음 시즌까지 한 달가량 국내에 머무는 유소연은“시즌 때 못 만났던 가족, 친구들도 만나고, 다음 시즌에는 부상 없이 보낼 수 있도 록 체력 훈련도 하겠다” 고 말했다.
‘골프 황제’우즈, 세계 스포츠 스타 상금 순위 1위 되찾을까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또 다시 세 계 스포츠 스타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번에도 역시 주인공은‘테니스 황 제’로저 페더러(36, 스위스)다. 페더러는 지난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니토 ATP대회에서 4강에 진출해 상금 57만 3000달러를 벌었다. 이 대회 이후 페더러의 프로 통산 상금은 1억 1042만 6682달러로 우즈 의 통산 상금인 1억 1006만 1012달러 를 넘어섰다. 지난 2009년 우즈가 사생활 논란으 로 부진에 빠졌을 때와 지난 2015년 두 차례 허리 수술로 필드에 나서지 않았 을 때도 페더러는 우즈의 통산 상금을 넘어섰던 바 있다.
우즈는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오 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 이 후 또 다시 허리통증으로 인해 약 9개 월 동안 필드를 떠난 상태이며, 페더러 는 또 다시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우즈가 다시 돌아온다.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스윙 연습을 알리 며 스윙 영상을 올렸던 우즈는 스팅어 샷부터 드라이버 샷 영상까지 올리며 복귀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이후 우즈는 복귀전을 발표했다. 우 즈는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 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를 알렸 다.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오랜만에 필드에 나선다. 또한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더 스틴 존슨(32, 미국), 2위 조던 스피스
(24, 미국)를 비롯하여 지난 시즌 페덱 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24, 미국) 와 마쓰야마 히데키(25, 일본), 제이슨 데이(30, 호주) 등 걸출한 스타들이 대 거 출전해 자리를 빛낸다. 사실 지난해에도 우즈는 이 대회에 서 1년 4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출 전 선수 18명 중 순위는 15위에 그쳤지 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친 바 있다. 또 다시 같은 대회에서 복귀전을 가지며 필드 귀환을 알린 우 즈, 걸출한 성적으로 세계 상금 순위 1 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번 달 초‘홀딩 코트’ 라는 팟캐스 트에 출연한 우즈는“요즘 골프공은 힘 을 들이지 않고도 예전만큼의 비거리 를 낸다” 고 하며“변화가 있어야 한다” 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2017년 11월 2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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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2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