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2, 2017 <제383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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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다카 폐지 반대소송 제기한 한국계 청년 누리마로 박(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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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폐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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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내쫓지 말라… 돌아갈 곳 없다” 한국계 대학생 등, 트럼프 다카 폐지방침에 소송제기 한국계 청년 등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폐지 방침에 반대 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21 일 보도했다. 아홉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한국계 청년 누리마로 박(26)과 엘살 바도로 출신 이민자 조너선 알바렌가 레 시노스(19)는 이날 버지니아 주 폴스처 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갱신 기간을 놓 친 다카 수혜자들에게 추가 등록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의 소송을 돕는 시민단체인‘리 걸에이드 저스티스센터’ 의 사이먼 산도 발-모센버그는“그동안 다카 폐지와 관 련해 몇 차례 소송이 있었지만, 갱신 기 간이 경과된 5만여 명을 대표해서 소송 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말했다. 누리마로 박은“소송을 내고 기자회 견을 하는 것이 자칫 이민당국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려웠지만 앞장서 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면서“추방된다 면 더는 돌아갈 곳이 없다. 의회 구성원 들은 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절
박함을 느끼지 못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 제프 세션 스 법무부 장관의 발표를 통해 2012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한시적 행정명령으 로 도입한 다카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 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의회에서 다카 프로그램의 대 체 입법이 논의돼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 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다카 보완 입 법의 대가로 합법 이민자(그린카드 발 급대상자) 수 감축을 요구하면서 대체 입법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한편, 캘리포니아 지역의 기업인 협 의체인‘실리콘밸리 리더십그룹’ 의칼 과르디노 회장은 이날 다카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드리머’ 들 을 쫓아내는 것은 미국 경제에 큰 타격 을 줄 수 있다며 대체입법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했다. 과르디노 회장은 로스앤젤레스타임 스(LAT)에 미국 내 다카 수혜자 70만∼ 80만 명 중 3분의 1에 달하는 22만여 명 이 캘리포니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서 이같이 주장했다.
美공항, 한국인 85명 입국거부… 되돌아가 “무비자프로그램 취지와 다른 목적으로 방문 시도” 미국 내 체류 주소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국 국민 85명이 19일 조지아 주 애 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 이 미국에 들어오는 항공편 입국자에 대
한 보안규정을 강화한 이후 다수의 한국 인 여행자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21일“주애틀 랜타총영사관은 ESTA(전자여행허가 제)로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 국에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 85명이 입국을 거부당해 한국으로 출국 조치됐다고 20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85명은 대한항공(KE305편)과 미 델타항공(DL26편) 등 2개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에 도착했다. 전체 여행객 85명 중 36명은 대한항공을, 나머지 49명 은 델타항공을 이용했다. 모두 ESTA를 통해 입국하려 했으나 관광 및 사업상의 방문 시에 무비자 입 국을 허용하는 ESTA의 취지와 다른 목 적으로 방문하려 한 것으로 미 당국에 의해 조사됐다고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현지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단체 여 행객이 미국 내 체류 주소를 기입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 다” 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TSA가 보
안을 대폭 강화했는데 일종의 시범 사례 로 적발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미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 들 입국자의 미국 내 체류 주소가 실제 와 다르거나 실재하지 않는 가공의 주소 인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 른 소식통은“여행객들은 대부분 연세 가 많은 어르신이며, 종교 행사와 관련 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고 말했다. 일 부에서는 이들 입국자의 현지 체류 일정 중에 농작물 재배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들어 있어 ESTA의 입국 취지와 다른 것으로 판단됐다는 말도 나왔다. CBP 측은 한국인들의 입국거부 사 유에 대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설명하 지 않고 있다.
반이민정책대응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는 20일 뉴욕 출신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의 플러싱 지역 구 사무실을 방문하고 의회가 정의롭고 효율적인‘드리머’구제법안을 조속히 제정하는데 힘써 달라 고 당부 했다.
‘드리머’구제법안 조속 제정해야 이민자 민권운동단체들, 그레이스 맹 의원에 촉구 ‘반이민정책대응 한인커뮤니티 네 트워크’ 는 20일 뉴욕 출신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의 플러싱 지역구 사무실 을 방문하고 의회가 정의롭고 효율적인 ‘드리머’구제법안을 조속히 제정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 했다. 이날 면담에 선 네트워크를 대표해 존 박 민권센터 공동 디렉터,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 컨 설턴트,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 사 무총장, 박진은 원광복지관 사무국장 등이 맹 의원을 직접 만나 의견을 전했 다. 맹의원 워싱턴DC 의원 사무실의 수 석 정책 보좌관도 전화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자들은 현재 연방 의회에서 논 의 중인 드림액트 에 대해 맹 의원 과 집중 토의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DACA 수혜인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숙의했다. 대표자들은 공화당이 추진하는 이민 단속 조항이 다수 포함된 드림액트는 수용할 수 없으며 시민권 취득이 보장 되고 DACA 수혜에서 제외됐던 드리 머도 포괄하는 단독 드림액트가 통과되 야 한다고 맹 의원에게 당부했다. 맹 의원은 향후 의회에서 진행되는 법안 심의 내용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전달하고 커뮤니티 단체와 긴밀히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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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WEDNESDAY, NOVEMBER 22, 2017
한국학교 미래·갈 방향 중지모아 새롭게 마련하자 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12월9일‘한국학교 미래포럼’개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황 현주)가 주최하는‘한국학교 미래포럼’ 이 12월9일(토)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회장 김광석, 203-05 32 Ave. Bayside, NY)에서 열린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는 미국 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통 해 한국을 이해하고 한인 후세대로 자라 나는 터전을 마련한 한국어 교육 50년을 맞이하여 향후 50년의 한국학교 미래상 을 모색히고자 ’ 미래포럼’ 을 개최한다. 포럼은 뉴욕한국교육원이 후원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학교는 주말 한글학교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놀랄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1981년 미국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한국학교는 재미한 국학교협의회(NAKS)를 창립했고 1985 년에는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을 아우 르는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가 설 립되었다. 동북부 지역에는 100여개가 넘는 한국학교가 있고 협의회에 가입한 회원교는 60여개에 달한다. 현재 한국어 교육환경은 빠르게 변화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는 한국학교의 미래와 갈 방향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 12월9일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한국학교 미래포럼’ 을 개최한다. 사진 은 뉴저지한국학교 2016년 2월6일 토요반 개강식에 참석한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들
하고 있다. 한국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학부모, 교사가 되어 한국학교로 돌아오 고 있다. 학생들 중엔 비한국계 학생들 의 비중이 높아져가는 등 한국어 교육 수요자가 과거에 비해 크게 변하고 있
다. 많은 학교들이 이 변화된 환경을 어 떻게 수용해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 결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자는 눈에 띄게 증가하 고 있음에도 한국학교 학생수는 줄어드
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협의회 또한 과거 50년의 틀을 깨지 못한 채 답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는“한국
학교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비전을 제 시해야 할 협의회가 되려 퇴행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고민들을 함께 나 누며 한국학교의 나아갈 방향, 협의회의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 이 번 포럼의 취지다” 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미국내 한국학교 역할 과 동북부 지역 한국학교의 공과 고찰 (이광호 협의회 자문위원)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한국학교의 현황과 전망(오 정선 미NAKS 부회장) ▲이민사회에서 의 한국학교에 대한 인식과 위상(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재외동포사 회와 한국학교, 그리고 협의회(김채영 재외동포재단뉴욕주재관) ▲21세기가 요구하는 한국학교(박찬미 전 샌마이클 누리학교 교장) 등 5가지 주제 발표가 있 다. 협의회는“포럼은 과거와 현재에 대 한 신랄한 통찰 및 면밀한 분석을 전제 로 하며, 포럼에서 나올 쓴 소리는 변화 와 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이러한 취지를 담아 다섯 주제 를 선정했고, 발제자 발언 후, 지정 질문 자와의 토론 그리고 공개토론으로 이어 진다” 고 밝혔다.
이번 포럼 결과물은 △발제문 및 공 모를 통해 선정된 소논문 등은 포럼집으 로 출판 △포럼에서 토론된 모든 내용은 e-Book 으로 출간, 배포 △포럼의 전과 정을 영상으로 촬영편집 후 공유를 통해 전 세계 한국학교 관계자들과 공유될 예 정이다. 포럼 토론 질문자 그룹 참여희망자는 포럼을 통해 공유하고 싶은 주제에 대하 여 레터사이즈 2매 내외로 작성하여 27 일까지 park.naksnec@gmail.com으로 제출해야한다. 원고를 통해 질의자가 선 정되며 선정 결과는 29일 발표한다. 선정된 원고는 전문 또는 일부가 포 럼집에 수록될 예정이며, △뉴욕과 뉴저 지, 커네티컷의 한국학교 교장 또는 실 무대표 △협의회 前 임원 △한국학교 졸 업생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 △학부모 △언론인 △이외 관련 분야 전문가 들 모두 참가 가능하다. △문의: 박종권 준비위원장(917656-1383), park.naksnec@gmail.com 최경선준비위원(646-312-9415), ahaenow@yahoo.com 황현주협의회장(201-723-9192), principal@koreanschoolnj.com
노인상조회, 손주 돌보는 할머니들에 쌀·터키 선물
퀸즈북부경찰본부가 21일 퀸즈 노스프레스비테리언 교회에서 손주를 돌보 는 할머니 모임인‘그랜드마더스 러브’ 를 위한 추수감사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노인상조회 전혜병 회장, 배광수 부회장, 허도행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북부경찰서에서는 홈스 대장, 109경찰 서 해리슨 서장, 박희진 형사 등이 참석하여 그랜드마더스 러브 회원들을 위로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노인상조회>
포트리한인회 12월13일 정기총회 신임 회장단 선출 포트리한인회(회장 폴 윤) 2017년 정 기총회 및 송년회가 12월13일(수) 오후 6시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7 사업 보고 및 결산 보고와 2018~2019 임기 신임 회
장단을 선출한다. 또 포트리 타운 정부 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직원들을 초빙 해 인사를 나누고 포트리 시행정부의 정 책 방향과 향후 계획을 청취함으로써 계 속적인 타운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 련한다. 정기총회에는 포트리한인회 임원과
이사진을 비롯한 포트리 주민들 및 포트 리 지역 비즈니스 종사자들도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75달러. 행사장 입구 에서 내면 된다. 참석 희망자는 포트리 한인회 이메일 office.kaafl@gmail.com 또는 전화 201-988-2102 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문의: 201-988-2102 office.kaafl@gmail.com
암환자들과 가족들을 돌보고 있는 새생명선교회는 16일(목) 오전 11시 교회에서 추수감사 예배를 드렸다.
새생명선교회 추수감사절 예배“은혜 충만” 암환자들과 가족들을 돌보고 있는 새생명선교회는 16일(목) 오전 11시 교 회에서 추수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조태호 목사의 사회와 대표 기도로 시작, 이윤석 목사(브르크린 제 일교회)설교에 이어 황영진 선교사(엘 살바드 선교사)의 간증이 있었다. 황영진 선교사는 빌4:11-15 말씀으
로,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채 우는 선교지 간증을 톨해“현재 가지고 있는 달란트(영어, 컴퓨터, 태권도, 축 구)를 통해 하나님이 저를 쓰시는 것에 감사한다. 생명의 위험에도 함께하신 하 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고 말했다. 황 영진 선교사는 뉴욕에서 목회 할 때 암 환자 모임에 고문으로 활동했다.
설교 후 중보기도 시간에는 매주 목 요일 마다 기도하는 암 환우들과, 주님 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목사들, 세계 곳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 청교도의 신앙 을 회복하기 위해, 두고 온 조국, 저 북 한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전 쟁과 기근과 질병이 없는 세계평화를 위 한, 기도 제목을 놓 고 간절하게 통성으 로 기도 했다. 2부 순서에는 일 년 동안 지켜주신 하 나님께 감사하며 즐 거운 만찬으로 식사 시간을 가졌다. △문의: 심의례 전도사(718)2882447
종합
2017년 11월 22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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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도 모르는 일본· ‘막가는’아베 “샌프란시스코시, 위안부기림비 거부해야”망발 일본 정부 관계자가 16일 유엔 인권 이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 죄하고 보상하라는 권고를 내린 데 대해 “부끄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 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악마와 같은 만행을 저질 러 놓고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일본”이 라는 평을 들은데 이어[뉴욕일보 11월 18일자 A1면-’무엇이 부끄러움인지도 모르는 일본‘ 제하 기사 참조], 2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샌프란시 스코 시의회가 시내 세인트메리 스퀘어 파크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수 용하는 결의를 채택한데 대해 유감을 표 명하면서 일본 정부가 샌프란시스코 시 장에게 시의회 결의에 대한 거부권 행사 를 요청하여, 다시 한번 일본정부의 무 도덕성을 드러냈다. 오카무라 요시후미(岡村善文) 일본 정부 대표는 16일 유엔 유럽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 기자들에게 “한국과 중국에 의한 위안부 문제 항목 과 미국 등이 요구한 보도의 자유 관련 항목에 대해 검토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는 무엇도 부끄러워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권고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조사해 내년 2~3월의
샌프란시스코의 위안부 기림비. 2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시내 세인트메리 스퀘어파크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수용하는 결의를 채택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 하고“일본 정부가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시의회 결의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고 강조했다.
인권이사회 개최까지 수락 여부를 판단 하겠다” 고 덧붙였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14일 열린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UPR) 회의 결과 를 토대로 전날 일본에“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성의 있는 사죄를 하고 희
생자에 대해 보상하라”고 요구하는 권 고를 내렸다. [뉴욕일보 11월17일자 B7 면-‘유엔 인권이사회, 일본에 위안부문 제 성의 있는 사죄·보상 권고’제하 기 사 참조] 이렇게 일본 정부의 무도덕성이 문
제되는 가운데 21일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가 시내 세인트메리 스퀘어파크에 설치 된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수용하는 결의 를 채택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 러면서 그는 일본 정부가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시의회 결의에 대한 거부권 행 사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날 중의원 본회의에서“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결의 채택은 일본 정부의 입장 과 양립하지 않아 매우 유감” 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이 여러 수단을 통해 방해 에 나섰음에도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스퀘어파크에는 위안부 기 림비가 설치됐고, 시의회는 지난 14일 이를 수용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샌프란 시스코 시장은 시의회 결의 채택 10일 후인 오는 24일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 카(大阪) 시장도 샌프란시스코시가 시 의회 결의를 수용할 경우 양측간 맺어왔 던 자매도시 결연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케아 서랍장 3천만개 리콜 어린이 8명 죽고 90여명 다쳐 세계 최대 조립가구 업체인 이케아 가‘어린이 사망사고’로 이어진 말름 (malm) 시리즈 서랍장에 대해 대대적 인 리콜에 들어간다고 ABC 방송이 21 일 보도했다. 지난 5월 캘리포니아 주에서 두 살짜 리 남자아이가 3단 서랍장에 깔려 숨지 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케 아 서랍장과 관련된 아동 사망사고로는 8번째다.
이케아 측은“벽에 고정되지 않으면 쉽게 넘어질 수 있는 몇 가지 모델의 서 랍장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고 밝혔 다. 리콜 대상이 되는 서랍장은 모두 2천 900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측은 리콜을 알리기 위해 미 국 내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전국적인 광 고 캠페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
우버 로고. 우버는 고객과 운전기사 5천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했다.
우버, 5,7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폐 위해 해커에 10만달러 건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가 고객과 운전기사 5천700만 명의 개인정 보를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버는 해커들에게 10만 달러를 입막
음용으로 건네며 해킹 사실을 1년 동안 숨겨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해 10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법무부가 하버드대학의 입학 시 소수인종 우대정책의 운용을 둘러싼 조사를 벌 이고 있다
하버드대, 아시아계 입학차별했나? 법무부,‘소수인종 우대정책’조사 미국 법무부가 하버드대학의 입학 시 소수인종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AA)의 운용을 둘러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CNN이 입수한 2건의 문건에 따르 면 법무부는 하버드대학의 소수인종 우 대정책에 대해 적극 조사하고 있으며 이 대학이 연방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법무부 인권국은 하버드대학이 인권 국의 조사권한에 도전하고 있어 오는 12 월1일까지 요청문건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이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이 문건에 담겼다고 CNN은 전했다. 법무부가 하버드대학의 소수인종 우 대 정책을 둘러싼 조사에 나선 것은 2015년 5월 64명의 아시아계 학생이 이 대학이 아시아계 지원자에 대한 차별을
호소하며 행정개입을 요청한 일과 관련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월 법무부가 소수인종 우대정책 을 운용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와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흑인과 라티노, 아시 안 등 소수 인종에 대학 입학 가산점을 주는 이 정책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법무부는 이 보도에 대 해 64명의 아시아계 학생들의 행정개입 요청에 따라 이를 담당할 변호사를 찾 으려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소수 인종 우대정책을 폐지하기 위해서가 아 니라는 설명이었다. 법무부 측은 CNN에“법무부는 개 인의 시민적, 헌법적 권리의 잠재적 위 반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만 현 재로서는 논평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케아 서랍장 유아 사망 사고
르면 이케아의 말름 시리즈 서랍장 사고 로 미국 내에서 아동 5명이 숨졌고, 다른 이케아 가구 사고로도 3명이 사망한 것
으로 집계됐다. 또 말름 시리즈 서랍장 과 관련된 사고 접수는 모두 186건으로, 90여 명의 어린이가 부상했다.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전 세계 고객 5천 만 명과 운전기사 700만 명의 이름, 이메 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 됐다고 이날 시인했다. 운전기사 중 60 만 명은 운전면허 번호까지 노출됐다. 우버는 사회보장번호, 목적지 등 정보는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버가 해킹 사실을 은폐하 기 위해 해커들에게 돈을 건넨 사실도 함께 밝혀지면서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우버는 해킹 발생 당시 자사 개인정 보 침해를 조사 중인 연방거래위원회 (FTC)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해 킹 사실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또, 우버는 운전면허번호가 유출된 운전기사들에게 이를 알릴 법적 의무를 지키지 않은 채 해커들에게 10만 달러를 건네 해킹자료를 삭제하고, 해킹 사실을 은폐해 달라고 요구했다. 우버는 관련 정보들이 사용되지 않 았다고 해명하면서도 해커의 신원을 공 개하는 것은 거부했다. 우버는 문제가 커지자 최고보안책임 자(CSO)인 조 설리번 등 2명을 해임했
다. 우버는 설리번이 해킹 은폐 결정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이사회의 의뢰를 받은 외부 법무법인이 설리번에 대해 감 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보안 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페이스 북에서 5년 넘게 근무한 사이버보안 책 임자 조 설리번을 2015년 영입한 바 있 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 (CEO·사진)는 이메일을 통해“이런 일들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 이에 대 해 변명은 하지 않겠다” 며“우리가 그동 안 일해온 방식을 바꾸고 있다” 고 해명 했다.
파크애브뉴 줄기세포병원 늘푸른인생 경로대잔치 ‘파크애브뉴 줄기세포병원이 함께하는 늘푸른인생’경로대잔치가 21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 터(KCS, 회장 김광석)에서 열렸다. 파크애브뉴 줄기세포병원 조엘 싱어 의사는“추수감사절을 맞아 어 르신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바란다. 나는 유태인이지만 마음은 한국이다. 특별히 한인사회 어르 신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뉴저지 드림 섹 소폰 그룹 △뉴저지 연예봉사단 △가야챔버연주단(대표 모혜영) △프라미스국악찬양선교단(노선숙 외 6명)의 공연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매니저 쟈니 씨, 조엘 싱어 의사(Dr. Joel Singer), 매니저 요코 씨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파크애브뉴 줄기세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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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22, 2017
내셔널/경제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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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자 보호도시 지원중단’“맥매스터, 트럼프를‘유치원생 지능가진 바보’라 불러” 트럼프, 행정명령 백지화 불법 체류 이민자 보호도시 (sanctuary cities)에 연방 재정지원을 제 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 에 영구 제동이 걸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 윌리 엄 오릭 판사는 20일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범죄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이 민자 보호도시에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은 위헌이라며 영구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오릭 판사는 판결문에서“헌법은 재 정지출 권한을 대통령이 아니라 의회 에 두고 있다” 며“따라서 대통령의 행 정명령은 연방 재정지원에 대한 새로 운 조건을 둘 수 없다” 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불체자
LA서 트럼프정부 이민정책 반대 시위
법원, 위헌판결 내려 “재정지출 권한은 의회에 있어” 보호도시를 범죄의 온상이라고 지목하 고 해당 지자체에 재정지원을 중단하 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워싱턴DC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9개
도시와 364개 카운티(시를 묶은 행정 구역) 등 400여 개 지자체가 불체자 보 호도시를 선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맞섰다. 앞서 시카고 연방지법 등 일부 법원
은 이 행정명령에 대해 예비 금지 명령 을 내렸으며, 이번 판결을 통해 이 행정 명령이 영구 금지됐다고 CNN방송은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총격 피해자 450명, MGM리조트 등에 집단소송 지난달 1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 기 참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피해자와 유족 450여 명이 총격 범 스티븐 패덕(64)이 묵은 만델레이베 이호텔 소유주 MGM리조트 등을 상대 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미 언론에 따르면 총격 피해자 와 유족을 대리하는 채드 핀커튼, 모 아 지즈 변호사 등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LA)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고 말했다. 소송은 기존에 제기된 한 건을 포함 해 모두 5건이다. 피고에는 MGM리조트 외에 총격 당시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를 주최
했던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포함됐 다. 핀커튼 변호사는“호텔 측이 투숙객 의 총기 소지 규정을 제대로 지켰더라 면 이같은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 다” 며“호텔 측과 콘서트 주최 측의 부 주의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것” 이라 고 말했다. 대리인 측은 구체적인 배상 액수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소송 과정에서 손 해배상액이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피고 기업의 소재지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가 아니라 캘 리포니아 주 LA에 소송을 제기한 건
피해자들의 주소지 중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은 데다 공정한 재판이 가능할 거로 봤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MGM리조트가 라스베 이거스 시 재정에 상당 부분을 지원하 고 7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어 라스베이거스 법원에서 재판을 하는 건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 인다. 패덕은 지난달 1일 밤 라스베이거 스 스트립지역의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스위트룸에서 길 건너편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장에 있는 청중을 향 해 자동화기를 난사해 58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
국무부 관리들“틸러슨, 외국 소년병 징집에 눈감아”고발 이라크ᆞ아프간ᆞ미얀마 18세 미만 징집 알고도 제재명단서 제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외국 의 소년병 징집에 관한 미 연방법 위반 혐의로 국무부 관리들에 의해 피소됐 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국무부 관리 12명은 틸러슨 장관이 지난 6월 이라크와 미얀마, 아프가니스 탄을‘소년병 징병국’제재명단에서 제외한 결정이 소년병금지법을 위반했 다며 고발했다. 소년병금지법은 국무부가 18세 미 만 소년병을 강제 징집하는 외국군이 있는지를 매년 조사해 제재명단을 작 성하며 해당국가에는 미국이 무력지원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무부 내부 메모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라크와 미얀마, 아프간의 군 이 소년병을 징집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연례 위반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 정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무부 내 변호사들과 아프간 특사, 국무부 인권 관련 부서, 중동과 아시아 대사관을 담당하는 부서 등의 만장일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조치 를 강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국무부의 7월 28일 내부 문건도 틸 러슨 장관의 결정에 대해“법 위반을 넘어 외국군의 소년병 징병을 막는 미 정부의 외교적 수단을 약화할 것” 이라 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가 극단적 무 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에서 지원을 받기 위해 틸러슨 장관이 이라 크와 아프간을 명단에서 제외했을 가 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얀마는 동 남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 하는데 미국과 협력하는 국가로 꼽힌 다. 이 보도에 대해 국무부 관계자는 “틸러슨 장관은 자신에게 제공된 모든 정보를 철저히 검토해 이같이 결론 내 렸다” 고 밝혔다.
온라인매체 보도… “그가 지구를 폭파하지 않게 막는 게 내 임무”… 백악관은 부인 백악관의‘안보사령탑’허버트 맥 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사석에서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을“유치원생의 지 능을 가진 바보, 멍청이” 라고 불렀다고 미국의 인터넷매체‘버즈피드’ 가 20일 보도했다. 버즈피드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해 맥매스터 보좌관이 지난 7월18일 워싱턴 DC의‘토스카’레스토랑에서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와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국무장 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스티브 배 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맥매스터 보좌관의 신랄한 비판을 피해가지 못 했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 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 관 선임고문을 가리켜“백악관에 있을 자격이 없다. 국가안보 이슈에 관여해 서는 안 된다” 고 비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런 언급에 캐츠 CEO는“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부적절한 대화” 라고 했 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당시 만찬에서 나온 논란성 발언은 이미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도 일부 공 개된 바 있다. 또 다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맥 매스터 보좌관이 만찬 때 이란 핵합의 를 칭찬하면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에 정착한 게 큰 문제라는 등 트럼 프 대통령과 정반대의 견해를 보였다 고 지난 8월 보도했다. 이스라엘 태생으로 트럼프 정권인 수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캐츠 CEO는 공화당의‘큰손’후원자인 셸던 애덜 슨에게 대화 내용을 털어놨고, 여기에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놀란 애덜슨이‘맥매스터는 이스라엘 반대주의자’ 라고 알리는 캠페인의 지 원에 나섰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비 선실세’ 로 알려진 로저 스톤이 당시 맥 매스터의 부적절한 발언을 공개한 사 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스톤은 지난 9월 한 방송 인터뷰에 서“맥매스터는 취했고, 대통령으로부 터 전화를 받고 테이블로 돌아온 뒤 그 의 보스를 깎아내리기만 했다” 고 말했 다고 보수 온라인매체‘브레이트바트’ 가 보도했다. 스톤은 또 맥매스터가 당시“대통령 은 140자가 넘어가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는 멍청이” “핵가방을 , 가진 이 남 자의 생각은 무섭다. 그가 지구를 폭파 하는 일을 막는 게 내 임무라고 생각한 다” 는 등의 언급을 했다고 주장했다. 캐츠 CEO로부터 맥매스터의‘막 말’ 을 전해 들은 애덜슨의 한 측근은 뉴욕포스트에 이 내용을 흘렸으나, 쿠
슈너 고문이 사주인 루퍼트 머독에게 전화해 기사화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 다. 그러나 백악관과 오라클 측은 모두 문제의 발언을 전한 보도 내용을 부인 했다. 마이클 앤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대변인은 브레이트바트에“만찬 참석자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맥매스터 장군이 했다고 보도된 코멘 트를 부인하고 있다. 이런 거짓 코멘트 는 맥매스터 장군의 견해와 정반대” 라 고 말했다. 사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료가 대통령의 지적 수준을 조롱했다는 의 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 다. 지난달 미 NBC 방송은 복수의 소식 통을 인용해 틸러슨 국무장관이 국가 안보팀 및 내각 관계자들과 회의를 한 뒤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멍청 이” 라고 불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직 美재무장관 7명중 6명 월스트리트行… 제이컵 루도 합류 제이컵 루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사모펀드(PEF) 린지골드버그에서 일 하기로 하면서 전직 재무 관료들과 월 가 간 관련성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 전 장관은 뉴욕에 있는 린지골드버그에서 파트너로 근무하며 다양한 투자와 대 관 업무, 기업 관리 등을 맡을 예정이 다. 그는 2013~2017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재무장관과 백악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루 전 장관이 사모펀드 행을 선택함 에 따라 최근 미 재무장관을 역임한 인
사 7명 가운데 6명이 월가의 금융회사 에 합류하게 됐다. 루 전 장관의 전임자인 티머시 가이 트너 전 장관(2009~2013년)은 또 다른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의 대표를 맡 고 있다. 로런스 서머스 전 장관(1999~2001 년)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산하 재무부 를 떠난 지 약 5년 후 헤지펀드 D.E 쇼 의 이사를 맡았으며 로버트 루빈 전 장 관(1995~1999년)도 씨티그룹에 합류 해 1억여 달러(약 1천100억 원)를 보수 로 받은 뒤 현재 투자은행 센터뷰 파트 너스의 고문을 맡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재무 부를 책임진 존 스노 전 장관 (2003~2006년)은 서버러스 캐피털 매 니지먼트 회장을 맡고 있으며 폴 오닐 전 장관(2001~2002년)은 대형 투자펀 드 블랙스톤 그룹의 특별 자문이 됐다. 사모펀드는 임원들에게 공무원보다 많은 급여를 제공하는 대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전직 관료의 인맥과 경험 을 이용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스노 전 장관의 후임자인 헨리 폴슨 전 장관(2006~2009년)만 퇴임 후 월가 대신 중국 연구 기관을 설립해 예외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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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22, 2017
전병헌 측근 횡령액 5억대로 늘어… 검찰, 기업후원금 수사확대 e스포츠협회 자료 분석… 횡령액 규모, 기존 1억1천에서 5배 늘어 석연치 않은 기업출연 추가확인… 금명간 전병헌 영장청구 관측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 홈쇼핑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21일 새벽 서울 서 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귀 가하고 있다. 2017.11.21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 서관의 측근들이 한국e스포츠협 회에서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돈의 규모가 5억원을 웃도는 것으 로 드러났다. 아울러 e스포츠협회에 석연치 않은 자금 후원을 한 기업이 롯데 홈쇼핑 말고도 더 있는 것으로 파 악됐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 전 수석과 측근의 뇌물수수 혐의 등 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 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최근 e스포츠협회 사무실을 압수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전병헌 청 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1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의 표명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 등을 분 석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황을 확 보하고 뇌물 수사 범위를 확대하 고 있다. 협회로 들어온 자금과 협회에
서 나간 자금 모두에서 돈세탁이 나 횡령을 의심할 만한 수상한 흐 름을 포착한 것이다. 검찰은 협회의 회계장부 및 거 래명세서 등을 분석해 협회자금
의 인출 흐름을 분석한 결과 실체 가 없는 허위계약 등을 통해 빠져 나간 돈이 5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허위계약 등의 체결 과 정에는 협회 사무총장 조모씨 등 협회 내부 관계자들이 관여한 것 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이 전 전 수석의 의 원 시절 비서관인 윤모씨 등 3명 을 횡령 등 혐의로 구속하면서 파 악한 횡령액이 1억1천만원이다. 자금세탁 과정을 추가 수사하면 서 횡령액이 5배가량 늘어난 셈이 다. 이들이 빼돌린 돈은 롯데홈쇼 핑의 출연금처럼 대부분 게임대 회 후원 명목으로 들어온 기업 출 연금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미 사건 연루 사실이 드러난 롯데홈쇼핑 외에도 석연 치 않은 기업후원금이 추가로 있 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 기업 관
계자를 상대로 게임대회 후원 경 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19대 국회에서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미방위) 소속 위원이 었던 전 전 수석의 직무와 관련성 이 있는 기업이 대가를 바라고 출 연했을 경우 전 전 수석에게 적용 되는 뇌물수수액이 늘어날 수 있 다. 앞서 검찰은 20일 전 전 수석을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 로 소환해 17시간 넘게 조사를 벌 였다. 검찰은 e스포츠협회의 회장과 명예회장을 지낸 전 전 수석이 이 같은 협회의 자금 흐름을 알고 있 었다고 의심한다. 이에 따라 검찰 이 금명간 전 전 수석의 구속영장 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다. 전 전 수석은 전날 검찰 조사 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여전 히 저는 어떤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 이런 점을 검찰에 계속 설명 하고 소명했다” 며 관련 혐의를 부 인했다.
홍종학 임명 여파로 협치‘경고등’ … 청와대‘야당 달래기’고심 한국당“협치의 종언”반발… 예산안·법안 처리 악영향 예상 ‘캐스팅보트’국민의당, 홍준표 임명 다른 사안과 연계 않기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으로 정부 출범 195일 만에 1 기 내각의‘마지막 퍼즐’ 이 맞춰 졌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줄곧 강 조해온 협치(協治)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1기 내각의 마지막 장관 이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장을 받자 야당이 ‘협치의 종언’ 을 선언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소야대 구도하에서 야당의 협조 없이는 새 정부의 중점 정책 을 뒷받침할 예산과 법안을 통과 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청와대의 고민도 이런 답답한 현 실에서 나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홍종학 장관 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서“야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 부 조각이 시급하게 마무리돼야 한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서 야당 들도 양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 다” 며 정중하게 야당의 이해를 구 했다. 또“정말 참,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다.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중소기업·중소 상공인·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중소벤처 부 장관은 이제야 하게 됐다”며 험난했던 조각 과정에 대한 소회 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양해를 구 했음에도 야권은 홍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은“더 이상 협치는 없다” 며 향후 예산과 입법과정에 서 강력한 대여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한국당 일각에서는 정 기국회가 끝난 뒤 장외 투쟁에 나 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홍 장관 임명에 대해‘홍탐대실(洪貪 大失)’ ,‘조각의 완성이라기보다 우려’등의 표현을 쓰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처럼 야당이 격한 반응을 보 이면서 야권의 협조가 필요한 예 산안과 개혁입법은 물론 헌법재
판소장과 감사원장 인선도 난항 을 겪을 공산이 커졌다. 이날 열린 이진성 헌법재판소 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향후 야권의 대응수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청문회에서‘코드인사’ 논란 등 야당의 공세성 질의가 쏟 아질 가능성 크고, 24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표결도 순탄치 않으 리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다음 달 1일로 임기를 마치 는 황찬현 감사원장의 후임 인선 도 반드시 국회의 임명 동의를 받 아야 해 야당과의 냉기류가 지속 될 경우 감사원장 인준도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캐스 팅보트’ 를 쥔 국민의당이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임명 강행을 비 판하면서도 예산과 입법 등 다른 사안과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꽃다발을 건네며 밝게 웃고 있다.
이날 홍 장관 임명에 유감을 표명 하면서도“일부 당에서는 홍 장관 임명 강행을 다른 사안과 연계시 킬 움직임이 있지만, 국민의당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 다. 이런 가운데 야당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청와대가 가장 먼 저 풀어야 하는 고리는 야당과의 소통창구인 정무수석을 조속히 임명해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사 퇴로 생긴 공백을 메우는 일이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를 청와 대로 초청해 지난 8∼15일 7박 8일 일정으로 다녀온 동남아시아 순 방 결과를 설명하고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지만 정무
수석 공백으로 일정을 잡지 못하 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후임 정무수석으로 복잡하게 꼬인 대 야관계를 부드럽게 풀어낼 적임 자를 찾느라 장고를 거듭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애초 정기국회 기간 내 시급히 야당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필 요가 있음을 고려할 때 정무수석 인선을 최대한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예상보다 인 선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인 것으 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후임 정무수석 후 보군으로 청와대 내부와 외부를 모두 열어놓고 원점에서 검토 중 인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국민의당 내홍 어설픈 봉합…‘불안한 동거’여전 안철수“외연확대, 여론수렴 계속”마이웨이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 합 논의와 관련한 내부 갈등을 간 신히 봉합했지만, 찬반 양측은 ‘끝장토론’이튿날인 22일 곧바 로 설전을 이어가며 균열을 다시 금 노출했다. 안철수 대표 측이 통합 의사를 묻는‘전당원투표’카드를 꺼내 들자, 호남 중진들은‘평화개혁 연대’구성으로 세 대결에 나서 겠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어 내홍 이 확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 려가 나온다. 안 대표는 이달 초‘통합 파트 너’ 인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선 출을 전후로 발언 수위를 높여가 며 당대당 통합이 최종 목표로 하 고 있음을 더는 숨기지 않고 있 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우 리의 창당 정신을 지키면서 외연 확대를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당 내외의 여론 수렴을 계속하겠다” 고 말했다. 당 소속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는 통합 추진에 대한 폭넓은 공감 대를 얻지 못한 상황이지만, 일반 당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 해가며‘마이웨이’를 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분석이다. 친(親)안철수계 지도부 인사 들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중도통 합론 불씨를 살리는 데에 집중했 다. 특히 통합 논의는 의원총회 의 결 사항이 아니라며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주원 최고위원은“어제 연 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았나” 라면서“연대·통합에 대한 찬반 을 묻는 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 조사를 제안한다” 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는 지난 8·27 전 당대회에서 안 대표가 과반 득표 로 당권을 거머쥔만큼, 의석의 절 반 이상인 호남 지역구 의원들의 완강한 반발을 뚫기보다는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설득하는 것이 승산이 더 크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박 최고위원은“어제 5시간 이 넘는 의총에서 저는 진짜 정치 와 가짜 정치가 뭔지 엿볼 수 있 었다” 며 통합 반대파를 우회적으 로 비난하기도 했다. 최명길 최고위원은“어제 의 총의 실제 논의 방향과 다르게 잘
못 전하는 분들이 있다” 며“연대 와 통합에 찬성한 것이 26명이라 고 이해한다” 고 강조했다. 호남 중진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박지원 전 대표는 cpbc 라디 오에 출연, 안 대표를 향해“바른 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하면 당 장 2등의 길에 올라선다는 것은 구상유취(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 다)한 얘기” 라고 직격탄을 날렸 다. 박 전 대표는 직접 안 대표 사 퇴를 요구하지 않았지만,“(의총 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이 많았다” 며“특히‘우리 당이 안 되고 있는 것은 안 대표의 리더십 문제’ 라고 엄청난 비난이 쏟아져 제 얼굴이 화끈거렸다” 라고 쏘아 붙였다. 또 박 전 대표는“안 대표가 통 합 논의를 계속하고 당원들에게 도 의사를 묻겠다 하면, 평화개혁 연대를 계속하고 원외위원장에 게도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 다. 의총 논의를 뒤로하고 당내 여 론수렴 절차를 밀어붙일 경우, 반 대파 의원 모임인‘평화개혁연 대’ 로 세를 불려 이를 저지하겠 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정동영 의원은 KBS 라디오에 서“어제 시종 안 대표의 리더십 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표출됐고, 안 대표의 거짓말에 초점이 많이 맞춰졌다”면서“묻지마 통합으 로, 인위적 이합집산으로 국민들 의 감동을 받을 수 있겠나” 라고 반문했다. 그는“평화개혁연대는 당을 살리기 위한 것” 이라면서“어제 공식으로 제안했고, 오늘 (참여 대상자들을) 차근차근 만나볼 생 각” 이라고 밝혔다. 조배숙 의원도 페이스북글에 서‘내 돌이 산 후에 상대를 공격 한다’ 는 뜻의 바둑 격언인“아생 후살타(我生後殺他)”를 언급하 며“당 지지기반인 호남을 튼튼 히 하며 전국정당화를 꾀하는 지 혜가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안 대표가 통합에 대한 말바꾸기로 당내 혼란을 가 져온 것에 유감” 이라면서“바른 정당과는 정체성도 맞지 않고, 원 내교섭단체도 지켜내지 못한 당 세를 감안하면 통합의 시너지 효 과도 없다” 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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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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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쑹타오 안 만난 건 中에 대한 의도적 모욕” 中전문가들“북한에 대한 중국 영향력 한계 여실히 보여준 사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 특사로 방북했던 쑹타오(宋 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 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은 중국에 대한 북한의 의도적 모욕이라는 분석이 제기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는 22일 중국 전문가들 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은 견해 를 제시했다. 쑹타오 부장은 17일부터 나흘 간 방북 기간에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회동했지만, 김 위원장을 만났다는 언론 보도는 나오지 않아 면담이 불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난징대의 정치분석가인 구쑤는“외교 의례의 기본 원칙 은‘호혜’ (互惠)이며, 이는 특히 공산주의 정당 간 의례에서 중요 하다” 며 쑹타오 부장을 만나지 않기로 한 김 위원장의 결정은 외교 의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 다.
‘시진핑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맨 오른 쪽)이 20일 오후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오른쪽 두 번째)의 마중을 받으며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귀빈 통로를 통해 나오고 있다. 쑹 부장은 방 북 첫 날인 17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그 다음날인 18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을 회동하는 등 3박4일간 방북 일정을 소화했 다.
쑹타오 부장은 김 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을 비롯해 중국 차 기 지도부가 확정된 지난달 제19 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결 과 등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불발 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리수용 노동 당 부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나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 결과 를 설명한 것과는 확연히 비교된 다. 구쑤는“김 위원장은 분명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 중 때 시 주석이 보여준 친밀감 이나, 북한에 대한 일련의 제재를 지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불쾌했
을 것”이라며“북·중 관계는 ‘빙점’ (氷點) 수준으로 냉각된 것 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중국 지린대 쑨싱제(孫興傑)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쑹타오 부 장의 이번 방북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전 세계가 오판 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쑹타오 부장 의 방북 전 트위터에“중국이 북 한에 특사를 보낸다. 큰 움직임(a big move)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보자” 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 을 나타낸 바 있다. 쑨 교수는“중국에 대한 북한 의 이번 모욕은 양국 관계가 회 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음을 보여준다” 며 북한의 잇따른 핵 도발을 시 주석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음을 상기 시켰다. 중국이 2012년 11월 18차 당 대회 설명을 위해 리젠궈(李建 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 회 부위원장을 평양으로 보낼 당
트럼프-푸틴 1시간 통화…“北에 대한 진지한 대화 나눴다” 백악관 “북핵 중단 위한 지속적인 압박, 시리아 사태 안정화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 21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북한과 시리아, 이란, 우크라이 나,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을 놓고 1시간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미·러시아 정상 간 통 화는 푸틴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 를 방문한 바샤르 알 아사드 시 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한 지 하 루 만에 이뤄진 것인 만큼 시리 아 평화 협상 방안이 최우선 의 제로 논의됐을 것으로 미국 언론 들은 관측했다. 백악관은“시리 아 내전을 평화롭게 해결해 인도
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고 각지로 흩어진 시리아인들을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며 시리아의 통합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논 의됐다” 고 전했다. 크렘린 궁도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두 정 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크렘린 궁은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이“사전 합의에 따라 전
화통화를 했다” 면서“시리아 내 테러리스트 격퇴를 위한 군사작 전이 종료돼 가는 점을 고려해 현안인 시리아 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 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에게 전날 개최된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도 설명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
원/달러 환율, 장중 한때 1,090원도 붕괴…연중 최저치 경신 원/달러 환율이 22일 하락세 를 보이면서 장중 달러당 1,090 원이 깨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는 오전 9시 21분 달러당 1,090 원 아래로 내려가 저점을 1,089.5 원까지 낮췄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기록한 저점은 지난 17 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환율은 이후 다시 1,090원대 로 올라서 오전 9시 56분 현재 달 러당 1,091.8원이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사상 최 고치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선 호 현상이 강화된 영향이 크다. 코스피지수도 이에 따라 상승세 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를 팔고 위험자산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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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가 15.91p(0.63%) 오른 2,546.61에 개장했다. 달러는 1,090원 의 하향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8 분 현재 달러당 1,091.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원 낮은 수 준이다. 같은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 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화를 매입,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저점을 수요가 늘면서 환율을 끌어내리 낮추려고 시도할 것” 이라고 예상 는 것이다. 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다만 환율 하락은 수입업체들
시만 해도 북·중 관계는 손상되 지 않아, 리 부위원장은 김정은을 직접 만나 선물을 전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양국 관계는 악 화 일로를 걸어 중국은 유엔 대 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북한은 중국이 공들여 준비한 브 릭스(BRICs)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 9월 3일 6차 핵실험을 단행 해 시 주석의 위신에 흠집을 냈 다. 김 위원장은 2011년 말 집권 후 아직 시 주석과 단 한 번의 회 동도 하지 않았다. 쑨 교수는“이번 방북 결과는 김 위원장이 비핵화 논의나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 며“북·중 양 국의 핵심 이익이 달린 북핵 위 기에서 본질적 견해 차이를 해소 하기 위한 양측의 어떠한 타협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 고말 했다.
사절 휴가를 위해 플로리다주 (州)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 과 만나“푸틴 대통령과 통화에 서 북한에 대해 아주 진지한 대 화를 나눴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함께 시리아, 우크라이나 문제 등 에 대해 1시간 30분 동안 통화했 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 틴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국제사회 의 지속적인 압박 필요성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의 달러화 결제 수요를 촉발한다. 원화 가치가 오를 때 달러화를 사들여 수입물품 대금을 결제하 면 이익이기 때문이다. 또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구 두 개입했던 외환 당국이 실제로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 계감도 여전하다. 전 연구원은“결제 수요와 당 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 같다” 며“달러 당 1,090 원의 지 지력이 얼마나 될지 주 목된다” 고 말했 다.
美, 무더기 대북 제재 나서 선박 20척 등… 中기업 4곳 포함 미국 정부가 21일 중국인과 중국기업, 북한 선박 등에 대한 무더기 대북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날 9년 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 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독자적 대북 제재에 나선 것이다. 미 재무부는 북한의 불법적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으로 의 불법적 자금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개인 1명과 기관 13
개발을 위한 불법적 돈줄을 봉쇄 하기 위해 다자간 또는 독자적 조치를 계속 취해왔다” 며“이번 제재는 북한의 수익창출에 도움 되는 교통·운송 네트워크뿐 아 니라 북한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제3국인까지 겨냥한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티브 므누신 재 무장관은“북한이 국제적 평화 와 안보에 대한 위협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북한을 외부와의 무
테러지원국 재지정 하루만에 고강도 조치 “북핵개발 불법적 돈줄 봉쇄” 곳, 선박 20척을 제재한다고 밝 역 및 수익으로부터 고립시키기 혔다. 위한 경제적 압박을 최대화하겠 여기에는 중국인 쑨쓰둥 단 다는 우리의 결정에는 변함이 없 둥 둥위안 실업 대표와 이 회사 다” 고 강조했다. 를 포함한 중국 무역회사 4곳이 이어“이번 제재대상에는 누 포함됐다. 계 기준으로 북한과 수억 달러 북한 쪽에서는 해사감독국과 규모의 거래를 해온 기업들이 포 육해운성 등 정부 기관과 릉라도 함돼 있다” 고 덧붙였다. 선박, 릉라도 룡악무역 등 무역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회사 및 선박·운송회사, 노동인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력 송출회사(남남 협조회사) 등 하면서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할 9곳이 명단에 올랐다. 선박이 제 것이라고 밝혔다. 재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9년 음이다.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이번 제재대상들은 대북 제 지 하루 만에 강도 높은 제재의 재 행정명령 13810호 및 13722 칼을 뽑아든 것은 북한에 대한 호의 적용을 받아 미국 내 자산 ‘최대의 압박’작전에 따라 대북 및 자산 이익이 전면 동결된다.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림 미국인들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 으로써 북한을 국제적으로 고립 위도 금지된다. 여기서 창출된 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수익이 결국 북한 정권 과 노동당으로 흘러들 어가 핵과 미사일 개발 등 정권유지 자금으로 사용됐다는 게 미 재무 부의 판단이다. 미 재무부는 성명에 서“미국은 북한의 핵·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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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WEDNESDAY, NOVEMBER 22, 2017
獨언론“유권자 잘못인가?” “인종청소 증거있다”vs“들은 바 없다” 美 의원들 vs 아웅산수치 대립
정당들에 연정타협 압박 독일 주류 언론들이 차기 연 립정부 구성 협상 타결에 실패한 정치권을 강력히 압박하고 나섰 다. 다시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 라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다수 여론이 재선 거로 기우는 흐름이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만큼 연정 구성 이 가능한 수준의 만족할만한 결 과가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에서다. 유럽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 하는 악셀슈프링거 미디어그룹 계열 일간 빌트는 21일 사설을 통해“마치 독일 유권자들이 투 표소 기표에서 실수한 것인 양 정치인들이 재선거를 이야기하 고 있다” 고 비판했다. 그러곤“무슨 근거로 총선을 다시 치르면 상황이 달라질 거로 생각하는 것인가” 라고 묻고“정 당들은 자기 할 일을 해서 안정 적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고강 조했다. 빌트는 정당들이 그렇게 하
‘어떻게 할 것인가’ 메르켈
는 게 독일 공중(公衆)에 대한 의 무이자 유럽에 대한 책임이라고 짚고“누구도 독일이 다시 주사 위를 굴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신문은 협상 실패에 대한 정 당별 책임 문제도 분석하면서 앙 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 민주당ㆍ기독사회당 연합에 이 은 2당인 사회민주당 마르틴 슐 츠 당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
적한 뒤“그는 선거 직후 내놓은 ‘기민기사연합과의 대연정은 없 다’ 라는 약속에만 집착한다” 고 꼬집었다. 슐츠는 특히 메르켈 총리처럼 재선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치열한 기싸움을 펼치 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총선 이후 기민기사연합, 자유민주당, 녹색 당은 연정 협상에 나섰으나 자민 당의 결렬 선언으로 타결에 실패
했고, 애초 사민당은 야당을 하 라는 것이 유권자의 뜻이라며 현 대연정을 다시 새롭게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악셀슈프링거 계열 디벨 트는 자민당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 확인된 지난“일요일의 (연 정협상 타결) 실패는 나쁘지만, 모든 이가 재빨리 그로부터 교훈 을 얻는다면 상황은 극복할 여지 가 여전히 있다” 며 위기 타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른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재선거에 대해 너무 많이 쉽게들 이야기한다” 고 전제 한 뒤“사람들은 정부운영(통치) 이라는 것이 그저 정당정치를 달 래는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아야 한다” 며 대의제 민주정 하 에서의 정당 책임론을 부각했다. 이 매체는 최근 들어 대연정 카드 역시 초유의 헌정 위기를 타개할 대안으로 살아 있다는 점 을 몇몇 기사를 통해 조명한 바 있다.
‘부부세습’노린 무가베, 대권주자 내쫓은지 보름만에 사임 부인에게 권력 이양 시도하다 부메랑 맞아 군부 쿠데타 엿새 후 탄핵 위기 속 자진 사임 37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기 로 한 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 웨 대통령의 퇴진은 사실상 보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부부 세습’ 을 노리고 영부인 의 강력한 대권 라이벌 후보인 부통령을 갑작스럽게 내쫓은 뒤 군부 쿠데타, 탄핵 역풍을 견뎌 내지 못하고 15일 만에 퇴진한 것이다. 무가베 대통령의 결정적인 자 진 사임 요인은 대통령직 부부 승계 시도로 꼽힌다. 이번 시도 는 군 쿠데타와 탄핵의 주요 원 인으로 떠올랐고 무가베는 거센 퇴진 압력에 끝내 무릎을 꿇었 다. ‘부부 세습’ 의 시발점은 무가 베 대통령이 지난 6일 갑작스럽 게 단행한 내년 대선의 유력 후 보인 에머슨 음난가그와(75)의 경질이다. 뚜렷한 이유 없는 이번 경질
대국민 연설하는 무가베
은 무가베가 41세 연하 부인 그 레이스(52)에게 대통령직을 물려 주려는 포석으로 해석됐다. 이에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지지해온 짐바브웨 군부는 숙청 중단을 요구하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지난 15일 쿠데타를 감 행, 정부를 장악했다. 무가베의 강력한 지지기반이 었던 집권당‘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 (ZANU-PF) 도‘부부 세습’ 에 즉각적으로 반 기를 들고 나섰다. 음난가그와 지지 의원이 다수 포진한 집권당은 무가베가 부인 에게 통치 권한이 없음에도 헌법 이 부여한 권력을 부여하려는 시 도 등을 주된 탄핵 사유로 꼽으 며 무가베를 압박했다. 폴 망과나 ZANU-PF 부사무
총장은“그레이스는 각종 집회에 서 공무원과 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 그 부부는 군부를 헐뜯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그의 탄핵 사유” 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8년 대선 후보로 무가베 를 이미 지정했던 집권당은 이번 일로 무가베의 당대표직까지 박 탈하며 퇴진 압박 강도를 높였 다. 그레이스 여사도 함께 당에 서 제명했고 음난가그와를 새 당 대표로 추대했다. 집권당은 무가베에 반대하는 여론에 힘입어 지난 20일 정오까 지 퇴진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 다. 그러나 무가베는 즉각 퇴진 을 거부했다. 결국, 집권당은 주요 야당의 지지 아래 21일 오후 탄핵을 위 한 의회를 소집해 열었고 의회 도중 무가베의 사임 소식이 전해 졌다. 짐바브웨 상·하원에서 압도 적 다수를 차지하는 집권당 내에 서 무가베의 탄핵에 찬성하는 기 류가 강해 탄핵 가능성은 큰 것 으로 관측된 바 있다.
“日 아키히토 일왕, ‘생전퇴위’ 시점 2019년 4월말 유력”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2019 년 4월 30일 퇴위하고 다음날인 5월1일 새로운 연호가 시작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유력하게 거 론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22 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 장관은 다음달 1일 일왕의 퇴위 일 등을 결정하는 왕실회의를 개 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회의에 서는 아키히토 일왕이 4월30일
퇴위하고 5월1일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즉위하는 방안이 유력 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정을 한달 앞당겨 일왕이 3월 31일 퇴위하고 왕세자가 4월1일 즉위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
로힝야족 인종청소 논란을 둘 러싸고 미얀마군에 대한 제재를 추진 중인 미 의회 대표단과 미 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가 설전을 벌였다. 22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 에 따르면 로힝야족 인종청소 문 제 조사에 나선 미 상원 대표단 은 최근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를 방문했으나, 미얀마 측의 제지로 유혈사태가 발생 지역과 로힝야 족 난민 수용소는 둘러보지 못했 다. 제프 머클리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이 양곤 시내 한 호텔에서 로힝야족 인종 대표단을 이끄는 제프 머클리 청소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상원의원(민주, 오리건)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많은 난민이 “책임 있는 정부로서 그런 일이 난민들은 미얀마군과 일부 불 사랑하는 아이와 남편이 죽임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는 교도가 민간인을 죽이고 집에 불 당하거나 부인과 딸이 강간을 당 있다” 고 말했다. 을 지르는 등 로힝야족을 국경 하고, 불에 타는 걸 지켜봐야 했 또 그는 60만 명이 넘는 국경 밖으로 몰아내려 했다고 주장했 다” 며“이는 명백한 인종청소의 이탈 난민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고, 유엔은 이를‘인종청소의 교 증거” 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와 협력할 것이라며, 과서적 사례’ 로 규정했다. 미얀마군 지도자에 대한 제재 1990년대에 방글라데시와 체결 그러나 미얀마 정부는 방화 법안 발의자 중 하나인 제프 의 한 난민 송환 협약의 틀에 따라 등 행위가 ARSA 반군의 소행이 원은“우리는 미얀마군과 지역 난민 복귀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 라고 일축했으며, 미얀마군은 자 민이 로힝야족에게 한 폭력적이 를 내비쳤다. 신들의 행위가 극단주의 세력에 고 일방적인 대응에 큰 충격을 그러나 로힝야족 난민들은 미 맞선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해왔 받았다” 고 개탄했다. 얀마 국적이 없고 미얀마 내 거 다. 그는 이어“우리는 전 세계가 주 사실을 입증하기도 어려운 상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는 걸 태여서 오랜 협약을 난민 송환의 등은 최근 로힝야족 인종청소에 강조하고 싶다. 미얀마 정부는 기본 원칙으로 삼을 경우 복귀가 관여한 미얀마 군부 인사를 대상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난민의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으로 한 제재와 비자발급 거부 복귀를 허용해야 한다” 며 로힝 이다. 등을 포함한 제재안을 발의했다. 야족을 상대로 자행된 잔혹 행위 로힝야족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족 인권 문제에 관해 에 대한 국제사회의 독립적인 조 로힝야 구원군(ARSA)은 미얀마 주요 진전이 있을 때까지 안보 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서 핍박받는 동족을 보호하겠 분야의 모든 지원을 중단하며, 그러나 미얀마의 실권자인 수 다며 미얀마에 항전을 선포하고 미얀마 군부 및 군부 출신 기업 치 국가자문역은‘인종청소’주 지난 8월 25일 경찰초소 30여 곳 가들이 장악한 옥(玉)과 루비 등 장에 근거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을 습격했다. 광물 수입도 제한하는 내용이 담 굽히지 않았다. 미얀마군은 ARSA를 테러단 겼다. 수치 자문역은 전날 폐막한 체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소탕전 법안에는 미얀마 군부 소유기 아셈(ASEM) 외교장관회의 말미 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수백 업이 관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에“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다 명이 목숨을 잃었고 로힝야족 60 국제 금융 기구의 자금 지원을 는 말을 듣지 못했다 그런 일이 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방글 반대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벌어졌는지 판단할 수 없다” 며 라데시로 피난했다.
ICJ 재판관직 첫 상실에 英 충격…“추락한 국제위상 반영” 유엔 사법기관인 국제사법재 판소(ICJ) 재판관을 잃은 영국에 서 추락한 국제사회 위상을 반영 하는 것이라는 비판적 해석이 나 오고 있다. 임기 9년의 재판관 15 명으로 구성된 ICJ는 3년 마다 재판관 5명을 다시 선출하는데 지난 20일 결선 투표에서 재선을 바랐던 영국인 재판관 크리스토 퍼 그린우드가 고배를 마셨다. 재판관 자리 5개에 애초 5명 의 후보가 나섰지만 전 유엔주재
레바논 대사가 뒤늦게 합류하면 서 경쟁 구도로 변했다. 전 레바논 대사가 아시아 몫 으로 여겨진 재판관에 선출될 조 짐이 보이자 역시 재선 도전에 나선 인도인 재판관 달비리 반다 리 후보가 유럽 몫 자리로 눈을 돌리면서 영국인 재판관 그린우 드와 맞붙는 형국이 됐다. 재판관으로 선출되려면 15개 국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193개국인 유엔총회 양쪽 모두
에서 과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지난 16일 다른 4명의 재판관 이 이미 선출된 가운데 영국인 재판관과 인도인 재판관을 놓고 20일 결선이 치러졌다. 영국인 그린우드 후보는 안보 리의 지지를, 인도인 반다리 후 보는 유엔총회의 지지를 각각 받 고 있었는데 거듭된 결선 투표에 서 안보리가 반다리 후보 지지로 돌아서면서 영국은 패배의 쓴맛 을 봤다.
함된다. 현재 연호인 헤세이(平成)를 대체할 새 연호는 왕세자의 즉위 때부터 사용된다. 새 연호는 전문 가 협의와 여론 수렴 등을 통해 내년 봄~여름에 발표될 전망이 다. 일본 정부는 당초에는 2018년
말일과 2019년 새해 첫날을 퇴위 와 즉위 시점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왕실 행사가 연초에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늦추 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아키히토 일왕은 작년 8월 8 일 영상메시지를 통해“신체 쇠 약을 생각하면 책무 수행이 어려
워질 것 같다” 며 생전 퇴위 의향 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재의 일왕에 한해 생전퇴 위를 할 수 있도록 입장을 확정 한 뒤 지난 6월 국회에서 특별법 을 제정해 퇴위와 관련한 법적 근거와 절차 등를 정했다.
2017년 11월 22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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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22, 2017
음악 산책…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80) 실내악의 향연 ⑩ 멘델스존의 현악4중주 2번 (3악장: 인터메죠)
고태화의 설치작품- 고태화는 실크스크린 으로 프린트한 종이를 왁스로 코팅하여 다 양한 식물이미지를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자비에르 차의 작품- 자비에르 차는 보다 현대적이며 토탈 아트 작품을 추구한다. 작 가의 기획에 의해 전문 무용수, 배우들로 퍼 포먼스를 하게하고 그것을 비디오로 제작한 다.
우주연은 이민자의 삶을 직접적으로 표현 작품을 보여주는데 종이에 한인 이민자의 초상을 드로잉한 이미지를 출력하여 요철 효과로 이미지를 부각하는 작품을 보여주 고 있다.
알재단 2017 현대미술 공모전 수상작 전시 11월28일~12월10일 맨해튼 뮤리엘 게핀 갤러리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미술인을 육 성하고 이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알재단 2017 현대미술 공모전’입상작 전시회 를 11월28일부터 12월10까지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 뮤리엘 게핀 갤러리 에서 개최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1월28일(화) 오후 6시. ‘알재단 2017 현대미술 공모전’ 은 알재단의 연례 활동으로 가장 의미있 는 행사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2003년 이후 금년 수상자까지 총 59명 의 작가가 선정되었고 수상 작가 전시 는 한인 작가들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의 전시는 젊고 실험적인 갤러 리들의 거점이 되고 있는 맨해튼 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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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의 로어이스트사이트 오차드스트릿 에 있는 뮤리엘 게핀 갤러리(Muriel Guepin Gallery: 83 ORCHARD STREET NEW YORK)에서 11월28일 부터 12월10까지 개최한다. 알재단은 공정심사와 상의 권위를 위해 매번 뉴욕 미술계에서 아시아 미 술 전문가로 큐레이터, 미술 평론가들 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해 오고 있다. 2017년 심사를 담당한 브루클린 미술 관 큐레이터인 샤론 맷 앗킨스(Sharon Matt Atkin)와 아시아 소사이트의 큐레 이터인 미셀 윤(Michelle Yun)은 △금상 고태화 △은상 자비에르차(Xavier Cha) △동상 우주연 3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알재단2017 수상 작가 전시는 현수정 큐레이터가 이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모아“Together Alone” 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이들 3명의 수상 작 가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태화는 실크스크린으로 프린트한 종이를 왁스로 코팅하여 다양한 식물 이미지를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설치 작품을 보여주고, 미국에 태어나고 자 란 자비에르 차는 보다 현대적이며 토 탈 아트 작품을 추구하는데 주로 작가 의 기획에서 의해 전문 무용수, 배우들
로 퍼포먼스를 하게하고 그것을 비디 오로 제작하는 작품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 탬파 대학의 부교수인 우 주연은 이번 주제 중 가장 이민자의 삶 을 직접적으로 표현 작품을 보여주는 데 종이에 한인 이민자의 초상을 드로 잉한 이미지를 출력하여 요철 효과로 이미지를 부각하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수상 작가들은 각자 다른 주제 와 표현을 매체를 가지고 있으며 작품 세계가 어떤 한 장르에 국한되기 있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이 함 께하는 전시,“Together Alone” 는 제목 처럼 상대적인 것이지만 이들 사이에 는 대립하기보다 공존하고 서로 상응 하면서 확장되는 에너지가 있다. 우리 자신이 혼자 존재하면서 한편 함께 존 재할 수 밖에 없듯이, 작품의 표현이나 작품의 주제는 서로 독립적이지만 함 께 하면서 전달하는 메시지의 울림이 있다. 전시장은 화요일 ? 일요일 오후 1시 부터 6시까지 오픈한다. 이번 전시에 관한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나 516-9833935로 하면 된다.
여고시절이던가, 음악시간에 시험 으로 노래 테스트를 한 적이 있었다. 지 금이야 노래방도 있고 집에서 노래연 습도 가능하겠지만 그때만 해도 피아 노나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다루는 친 구들을 제외하고는 음악에 문외한이었 던 시절이었으니 얼마나 좋은 실력들 이 나왔겠는가. 다들 도토리 키재기식 의 실력이었지만 노래 곡명만은 자못 심각하게 골랐던 기억이 있다. 그때 필 자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고른 곡이 ‘노래의 날개위에’ 였는데 하이네의 시 에 바로 오늘 소개하는 멘델스존이 곡 을 붙였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 그 후 대학에 들어와 멘델스존의 바 이올린협주곡이 세계3대 바이올린협 주곡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필자 에게 멘델스존은‘노래의 날개위에(On wings of Song)’ 의 작곡가 정도로만 각 인되어 있었다. ◆ 자유로운 음악인생 펠닉스 멘델스존(1809~1847)의 곡, 바이올린협주곡은 애간장을 녹일 만큼 애절함이 절절한 곡으로 시작부터 예 사롭지 않게 흐르는 모양이 빼어나게 수려하다. 멘델스존의 사진에서 보면 느낄 수 있듯이 깍아 놓은 조각처럼 출중한 용 모에 음악은 물론이고 시와 미술, 영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독일 어 등 5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멘델스존은 그 시대 예술을 하는 배고 픈 사람들 사이에서는 분명 이방인 취 급을 받았으리라 여겨진다. 사실 음악가 중에 멘델스존만큼 경 제적으로 부유했던 작곡가도 드물 것 이다. 할아버지는 유명한 독일 계몽시 대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인 모세 멘델스 죤이고 아버지는 부유한 유태인 은행 장이었다. 따라서 내노라하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어느 누구의 후원도 필 요 없이 집안에서 받쳐주는 경제적 뒷 받침으로 살았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묶이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자 유롭게 음악생활을 했을 것이다. 바로 그런 여유로움이 그의 곡 전반에 속속 들이 베어 있음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 누이 향한 애절한 추모곡 멘델스존에게는 파니(Fanny)라는 이름의 누이가 한명 있었는데 멘델스 존의 일대기를 보다보면 이 누이와 음 악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무척 친 했고 결국 그의 일생에 가장 큰 영향력 을 준 사람으로 여겨진다.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성악 등 전 반에 걸쳐 두루두루 많은 곡을 작곡한 그였지만 어쩐 일인지 훗날 역사는 그 의 실내악곡에 대해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편이다. 글쎄, 모를 일이다. 아마 다른 여타의 곡들이 너무 뛰어나 서 이에 가려서 빛을 못 보았을 수도 있 고 다른 작곡가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산 그에 대해 주위의 질시의 눈길도 있 었으리라. 그중에 현악4중주는 6곡을 작곡했 는데 특히 마지막 현악4중주 6번은 그
멘델스존의 현악4중주 2번 음반
< 수필가 정은실 >
멘델스존(왼쪽)과 그의 누이 ‘파니’
의 누이가 죽은 후에 쓴 것으로 누이에 대한 사랑의 애절함이 무척 강렬한 감 동으로 남아 있는 곡이다. 멘델스존 역시 그의 누이 파니가 죽 은 후 6개월만에 세상을 뜨게 된다. 사 실 누이였지만 연인같은 누이였던 것 같다. ◆ 출중한 3악장 인터메죠 오늘 음악을 정리하면서 그의 현악 4중주 2번을 연거푸 들어본다. 그가 18 세에 작곡한 것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 도로 곡의 짜임새가 완벽한 이곡은 사 실은 번호만 2번이지 그의 첫번 현악4 중주이다.
역시 멘델스존이 베에토벤의 후기 현악4중주들을 연구하면서 작곡한 탓 인지 많은 부분 베에토벤의 기운이 흐 르는 곡이다. 특히 3악장의 인터메죠를 들어보면 전 악장에 흐르는 일관성 있 는 모티브가 정말 매력적이고 또한 약 간의 익살마저 엿보이는 악장으로 이 곡의 대표악장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하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3악장 이 무척 매력적이다. 1악장: 아다지오(Adagio) 2악장: 아다지오(Adagio) 3악장: 인터메죠(Intermezzo) 4악장: 프레스토(Presto)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정은실의‘클래식이 들리네’ 는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습니 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됩 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멘델스존의 현악4중주 2번의 3악 장 큐알 코드>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 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 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 옵니다.
<멘델스존의 현악4중주 2번 전악 장 큐알 코드>
뉴저지 한인 중, 고등학생들의 제8회 컴퓨터 그래픽 아트 전시회가 18일 뉴저지 해켄섹 소재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렸다.
제8회 컴퓨터 그래픽 아트 전시회“큰 박수” 뉴저지 한인 중, 고등학생들의 제8 회 컴퓨터 그래픽 아트 전시회가 18일 뉴저지 해켄섹 소재 리버사이드 갤러 리(관장 윤승자)에서 열렸다. 디지털 아트를 통해 최초 최첨단 그 래픽 아트 작품들을 LED 라이딩 액자 를 통해 선보인 이번 학생들은 △김진 우 △윌리엄 정 △크라우디아 조 △박 진희 △프리실라 송 △브라이언 전 △ 토마스 조 △미셸 변 △브렌다 김 △레 베카 송 △노현우 △쉘린 박 △로이 유 △니콜라스 정 △클로이 구 등 16명으 로 CG아티스트 클라라 조 대표의 지도 를 받고 있다. 컴아트 학생들은 3년 전부터 유엔
본부에서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전 시행사에 참여하고 한국전쟁을 추모하 는 전시를 워싱턴DC와 정부기관에서 하는 등 작품을 통한 메시지를 전달하 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엔 세월호 3주기 추모전을 특별히 뉴욕대학교에 서 열어 깊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전시회에는 △리치필드 안소니 스 와레스 시장 △데니스 심 시의원 △버 겐 카운티 아시안위원회 자문위원 소 니 김 △글로벌 뉴스로 노창현 대표 △ 레오니아 한알고등학교 마틴 웨인스타 인 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원로작가인 조성모 화백, 윤경렬 화 백과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학
생들에게 리치필드 시장, 버겐카운티 카운티장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 티 프리홀더 3명이 각각 상장을 수여했 다. 이날 클라라 조 대표는 감사장을 받 았다. 이날 학생들 작품으로 만든 마우스 패드가 판매 되었는데 수익금은 추수 감사절 터키 기부를 위해 쓰인다.. 컴아트 대표 클라라 조씨는“학생들 이 작품과 전시를 통하여 세월호, 6?25, 7?27(한국정전 협정)이 무엇인가 배우 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평화와 희망에 관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간인 것 같아 너무 좋았다” 고 말했 다.
2017년 11월 22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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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2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