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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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LPGA 투어 통산 12승 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김세영
김세영(27)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총상금 150만달러)에 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22일 플로 리다주 벨에어의 펠리
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이븐파 70타를 기록 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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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NOVEMBER 23, 2020
LPGA 투어 통산 12승 김세영 “세계 1위도 이루고 싶은 목표”
“우즈 따라 빨간 바지” 김세영“14살 때부터 우즈 따라했다” 이번에는 트레이드마크인 빨 간 바지 대신 빨간 치마였다. 22일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 서 시즌 2승째를 거둔 김세영(27 ·미래에셋)이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전까지 거두었던 통산 11승 을 빨간색 바지와 합작했다. 그의 이름 앞에‘빨간색 바지의 마법 사’ 라는 닉네임이 붙은 이유다. 우승 순간 바지가 아닌 치마를 입고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했다. 그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김세 영은 마지막날 만큼은‘레드’컬 러를 고집하고 있다. 이를 어기고 지난 8월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검은색 치마를 입고 나갔다가 낭 패를 봤다. 3타차 단독 2위로 마지 막 라운드에 나섰으나 역전에 성 공하지 못하고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기 때문이다. 김세영의 마지막날 빨간색 바 지 드레스 코드는‘골프황제’타
“립스틱 짙게 바르고 치마를 입었다” 공인회계사 준비를 하고 있는 동 생 세희(25)씨의 조언에 따른 것 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펜데믹으로 LPGA투 어가 중단됐을 때 국내에 들어와 있던 김세영은 모처럼 동생을 비 롯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 다. 그 때 동생으로부터 메이크업 과 코디를 한 수 지도 받은 것. 그리고 투어에 복귀하면서 과 감하게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김 세영은“고작 화운데이션에 썬크 림을 바르는 정도였는데 동생이 이제는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써 야 한다고 따끔하게 충고해서 그 렇게 하고 있다” 면서“그 이후부 터 안입던 치마도 입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그런 변화를 시도한 것이 싫지는 않다.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이거 우즈(미국)의 영향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대회를 마친 뒤 김세영은 그와 관련된 질 문을 받고“열네 살 때 한국 아마 추어 대회부터 빨간색 옷을 입기 시작했다” 면서“우즈를 따라 한 것이다. 다만 우즈는 마지막 날 빨간색 티셔츠를 입지만 나는 바 지를 입는 점이 다르다” 고 했다. 고 답했다. 한편 김세영은“이번 우승이 메이저대회 우승 직후에 한 것이 라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고소 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9번홀을 마치고나서 감이 좋지 않아 조금 불안했다. 마지막날 그런 흐름이 면 힘들기 때문” 이라며“다행히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2위와 타 수 차이가 다시 벌어지면서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승인을 분석했다.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2020 시즌 상 금과 올 해의 선 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김세영 (27)이 세계 랭킹 1위에 대한 의욕 도 숨기지 않았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김세영 은 22일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끝난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 십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 로 우승했다. 10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경기 후 세계 랭킹 1위에 대한 질 문을 받고“올해 세계 1위가 되는 것이‘위시리스트’ (wish list) 중 하나” 라며“올해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었는데 올림픽이 연기되 면서 세계 랭킹 1위로 목표를 변 경했다” 고 답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25)은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약 1년 만에 LPGA 투어에 돌 아온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공 동 34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12승을 달성, 한국 선수 가운데 박세리(은퇴·
우승 축하를 받는 김세영.
43)의 25승, 박인비(32)의 20승에 이어 LPGA 투어 다승 단독 3위 가 된 김세영은“메이저 우승 이 후 처음 나온 대회에서 12승째를 따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이 확정된 이후 동료 선수 들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은 그 는“아직도 샴페인 냄새가 나서 살짝 취한 것 같기도 하다” 고농 담을 던졌다.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를 앞서 있던 김세영은“9번 홀이 끝나고 감이 살짝 좋지 못했다” 며“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을 때까지 부담 이 있었다” 고 경기 상황을 돌아봤 다. 당시 9번 홀(파3) 보기로 김세 영은 2위였던 앨리 맥도널드(미 국)와 간격이 3타로 좁혀졌으나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4 타 차로 달아났다. 김세영은“14번 홀 버디 이후 다시 좋은 느낌을 되찾았다” 며그 상황이 우승의 분수령이었다고 지적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귀국, 약 한 달 정도 휴 식기를 갖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 던 김세영은“한국 입국 후 2주 자 가 격리 기간에는 골프에 대한 생 각은 별로 하지 않고 쉬면서 분위 기를 새롭게 하는 쪽에 집중했다” 고 떠올렸다. 김세영은 올해 남은 세 차례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US여 자오픈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 십에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 김세영이 우 승한 시즌 최종전이다. 김세영은“우승하고 나면 자 신감이 더 생기기 마련”이라며 “US오픈이 코스가 어렵지만 최 근 2개 대회 우승의 기운을 이어 간다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 적을 기대할 만하다” 고 의욕을 내 보였다.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위 도약 10월 메이저 대회 제패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또 우승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 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 지했다. 김세영은 22일 플로리다주 벨 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 천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 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 에 올랐다. 우승 상금 22만5천달러(약 2억 5천만원)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천219달러를 획득, 상 금 1위였던 박인비(32)의 106만6 천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가 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포인 트 30점을 추가, 106점이 되면서 90점으로 1위를 달리던 박인비를 추월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 세영은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투 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은 박세리(은퇴·43) 의 25승이고, 그 뒤를 20승의 박인 비와 12승의 김세영, 11승의 신지 애(32) 등이 추격 중이다. 전날까지 5타 차로 비교적 여 유 있는 단독 1위를 달린 김세영 은 이날 9번 홀(파3) 보기로 맥도 널드와 격차가 3타까지 좁혀지기 도 했다. 그러나 14번 홀(파5)에서 약 4 m 정도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4타 차로 달아났고, 15번 홀(파3) 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지
만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2위와 간격을 유지했다. 16번 홀(파4)에서 맥도널드가 보기를 적어내며 둘의 격차가 5타 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정해졌 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김세 영 보기, 맥도널드는 버디로 2타 가 좁혀졌지만 순위와는 무관했 다. 통산 상금 979만 9천895달러를 획득, 상금 1천만 달러 고지도 눈 앞에 두게 된 김세영은 교포 선수 인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올해 2승으로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1 위가 됐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2015년 3승을 시작으로 2016년(2승), 2019년(3승)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다승 시즌을 만들었다. 또 김세영은 10월 KPMG 여 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출
전한 첫 대회에서 또 우승했는데 이는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 국)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기록이 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5승 을 합작, 미국과 함께 2020시즌 LPGA 투어 최다승 국가 공동 1 위가 됐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나라는 한국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외에 박희영(33)이 1언더 파 27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해 첫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 은 3오버파 283타, 공동 34위로 대 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김세 영과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 된다. 2020시즌 LPGA 투어는 12월 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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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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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호골로 EPL 득점 단독선두 번리전 이후 한 달여 만에 득점포 가동… 맨시티에 2-0 완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위협을 이겨낸 손흥 민(토트넘)이 정규리그 9호골을 터뜨리고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손흥민은 21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EP) 9라운드 맨체스터 시 티(이하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꽂 아 토트넘의 2-0 승리에 앞장섰 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득점 수를 9골로 늘려 EPL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8골)인 도미닉 칼버 르-르윈(에버턴), 무함마드 살라 흐(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를 1골 차로 앞서 나갔다. 스카이스포츠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 리그에서 11차례 유효 슈팅 가운 데 9골을 몰아치는 정교함을 과시 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까지 올 시 즌 공식전에서 시즌 11골(5도움) 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번리전 득점 이후 손흥민이 한 달여 만에 넣은 골이 기도 하다. 번리전 이후 손흥민은 EPL과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총 4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맨시티를 상대로 개인 통산 6골을 몰아치며‘맨시티 킬러’ 임을 증 명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 2차전에서 도합 3골을 넣어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끌어 낸 것을 포함해, 맨시티를 상대로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5골을 기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스트렙
스트렙, 6년 만에 PGA투어 정상 RSM 클래식에서만 통산 2승
리그 9호골 넣고 훨훨 나는 손흥민
맨시티 상대 개인통산 6골‘킬러 증명’ 록 중이다. 넘기는 로빙 패스를 넘겨주자 손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흥민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한 번 상대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 은 선수는 제이미 바디(9골·레 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문을 갈 스터 시티) 한 명뿐이다. 랐다. 맨시티는 사우샘프턴(10실점 첫 번째 슈팅 기회를 시원하게 ·잉글랜드), 도르트문트(9실점 골로 연결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독일)에 이어 손흥민에게 3번 ‘콤비’ 인 해리 케인을 위한 도움 째로 많이 실점한 팀이다. 도 하나 기록할 뻔했다. 무엇보다, 지난 A매치 기간 대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왼쪽에 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 원정 2 서 넘겨준 공을 오른쪽의 손흥민 연전을 소화한 그는 대표팀 내 코 이 문전으로 질주하던 케인을 겨 로나19 확산을 가까스로 피하고 냥한 패스로 연결했지만, 케인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가진 첫 경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 기에서‘무사히’골을 넣어 팬과 을 삼켰다. 한국 축구계를 크게 안도하게 했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다. 추가골 상황에서 손흥민은 득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 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 광석화 같은 상대 뒷공간 침투로 쪽으로 파고들면서 왼쪽에 빈 곳 골망을 흔들었다. 이 생겼고, 여기를 파고든 로셀소 탕귀 은돔벨레가 수비라인을 가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
쪽에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리그에서 시즌 9호 도 움을 올려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더욱 굳혔다. 2위 잭 그릴리시(5 개·애스턴 빌라)와 격차를 4개 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6승 2무 1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20점을 쌓아 나란 히 9경기를 소화한 첼시(승점 18) 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 다. 다만, 승점 18점인 3위 레스터 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 다. 토트넘은 리그 4연승, 8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년 우승 후보로 꼽혀온‘강 호’ 이지만, 올 시즌 초반 크게 부 진한 맨시티는 3승 3무 2패, 승점 12점으로 중위권인 11위에 자리 했다.
이강인 3경기 연속 선발… 발렌시아는 알라베스와 2-2 무승부 이강인(19)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 아가 알라베스와 무승부에 그쳤 다. 발렌시아는 22일 스페인 비토 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트 사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 즌 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헤타페, 레알 마드리 드와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선 발 출전해 후반 13분 곤살루 게드 스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 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6분에 는 절묘한 침투 패스로 데니스 체 리셰프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슈 팅 기회를 제공했으나, 슈팅이 골 대 오른쪽으로 빗나가면서 도움
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득점 없이 3 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도움 랭킹에서 공동 3위다. 발렌시아는 전반 2분 만에 시 모 나바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16분에는 루카스 페레 스에게 페널티킥 실점까지 허용 해 0-2로 끌려갔다. 후반 13분 이강인, 체리셰프 대신 게드스와 마누 바예호를 투 입하며 승부수를 던진 발렌시아 는 후반 27분과 32분 바예호의 만 회골과 우고 기야몬의 연속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 다.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간 발렌시아는 승점 12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로버 트 스트 렙(미국) 이 6년 만 에 미국 프로골프 (PGA) 투 어 RSM 클 래식 정
상에 다시 올랐다. 스트렙은 22일 조지아주 시아 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 (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친 스 트렙은 7타를 줄인 케빈 키스너 (미국)와 함께 최종 합계 19언더
안 투어 카드 확보와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출 전권이다. 투어 카드도 제대로 지 키지 못했던 그는 2017년 이후 어 떤 메이저대회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스터스는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출전했을 뿐이다. 그는 세계랭킹도 380위에서 116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순위 125 위 밖으로 밀렸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로 PGA투어가 투어 카드를 연장 해준 덕분에 2020-2021시즌을 뛸 수 있었던 스트렙은“멋진 일이 다. 특히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은 게 짜릿하다” 고 기뻐했다. 2015년 RSM 클래식에서 생애
연장전에서 키스너 제압… 2014년에도 연장 우승 파 263타로 승부를 끝내지 못해 첫 우승을 거뒀던 키스너는 4라운 연장전을 벌였다. 드에서 맹추격을 벌인 끝에 통산 18번 홀(파4)에서 치른 첫 번 4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사 째 연장전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 사이드 코스와 인연이 더 질긴 스 진데다 그린을 놓친 위기를 파로 트렙에게 밀렸다. 넘긴 스트렙은 같은 홀에서 열린 키스너는 PGA투어 연장전 5 두 번째 연장전에서 이글이 될 뻔 전 전패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한 한 뼘 버디를 잡아 키스너를 “스트렙의 샷은 대단했다. 챔피언 따돌렸다. 자격이 있다” 고 패배를 받아들였 158야드를 남기고 피칭 웨지 다. 로 친 볼은 홀에 들어가는 듯했지 8언더파 62타를 몰아친 캐머 만 바로 옆에 멈췄다. 런 트링갈리(미국)가 1타가 모자 스트렙은 키스너의 파퍼트에 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3위 이어 탭인 버디로 승부에 마침표 (18언더파 264타)에 올랐다. 를 찍었다.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대회를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쉬는 PGA투어는 12월 4일∼7일 스트렙은 통산 두 번째 우승도 이 마야코바 클래식을 치르고 올해 대회에서 올려 남다른 인연을 과 일정 마감한다. 시했다. 당시 이 대회 이름은 맥 PGA투어는 내년 1월 8∼11일 글래드리 클래식이었다. 투어 대회 우승자 등이 출전하는 스트렙은 2010년 창설된 RSM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클래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일 로 2021년 일정을 시작한다. 한 선수가 됐다. 2014년 대회 때도 연장 우승을 차지했던 스트렙은 2승 모두 같은 코스에서 연장전 우승을 거두는 뉴욕일보 진기록을 남겼다. 우승 상금은 118만8천 달러(약 기사제보 / 광고문의 13억2천477만원). 그가 2019-2020 시즌과 2018-2019시즌에 받은 상 edit@newyorkilbo.com 금 합계와 거의 맞먹는 거액이다. 상금보다 더 반가운 건 2년 동
718-939-0900
패스하는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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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교도소서 부부관계 허용? 이탈리아, 20년만에 다시 공론화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수형자 에게도 부부 관계를 허용한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주(州) 정 부에서 이와 관련한 법안을 최근 상원 사법위원회에 제출해 주목 을 받고 있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 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 내용은 모범 수형자가 교 도소 안팎의 별도 구역에 마련된 방에서 최대 24시간(1박 2일) 가 족 또는 각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 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도관이나 경찰 간섭 없이 마
코로나19 사태 속에 교정당국이 가족 면회를 제한한 데 반발해 폭동을 일으킨 이탈리 아 한 교도소의 수형자들
토스카나주서 관련 법안 제출…코로나19 사태 등이 변수될 듯 치 집에 있는 것처럼 가족끼리 음 식을 요리해 먹고 심지어 부부 관 계도 허용한다. 복역 기간 가족 등과의 유대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이탈리아에서는 1999년 3월에 도 상원 사법위원회에 관련 제안 이 올라왔으나 뜨거운 찬반 논쟁 끝에 폐기된 바 있다. 유럽의 경우 이러한 형태의 ‘특별한 면회’ 가 보편화돼 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 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 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 13개 국이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는 않지만 우리나라도 1999년부
터 수형자가 교도소 인근 펜션같 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1박 2일을 보낼 수 있는‘가족 만남의 집’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를 고려하 면 이탈리아의 관련 법안은 다소 뒤늦은 감이 있다. 이번 법안은 토스카나주 수형 자 인권 감독관인 프란코 코를레 오네 전 법무부 차관이 주도했다 고 신문은 전했다. 진보적 성향의 녹색당 출신인 그는 가족과의 교류와 같은 인간 의 기본적인 권리까지 제한하는 가혹한 교도 행정이 수형자 교화 를 오히려 방해한다는 지론을 갖 고 있다. 교도소의 징벌 수위가 신체 자 유를 제한하는 것을 넘어서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기저에 깔려 있
다. 다만, 현지에서는 보수 정치권 을 중심으로 재범 방지를 목적으 로 한 국가 형벌권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 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에서 비켜난 상황을 악용 해 마약 등이 반입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역시 논의에 부 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다. 외부인을 통한 교도소 내 집 단 감염 우려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법안을 둘러싼 의 회 내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입법을 추진하는 측이 법원 판단을 먼저 구한 뒤 우회적으로 의회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천년전‘화산폭발’폼페이서 두 남성의 유해 발견 약 2천년전 화산 폭발로 소멸 한 이탈리아 고대 도시 폼페이에 서 두 남성의 유해가 거의 온전한 상태로 발굴됐다고 가디언 등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고고학 공원은 폼페이 유적지의 한 대형 주택 지하실에서 검게 그을린 두 남성의 전신 유해를 출토했다. 서기 79년, 약 1만3천 명이 살 던 도시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서 부 나폴리 연안에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산
파키스탄서 30만명 운집‘노마스크’장례식 이슬람 성직자 운구 행렬에‘사회적 거리두기’무시 파키스탄의 한 성직자 장례식 에 수십만명이‘노마스크’상태 로 운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8월 이후 한 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 지만, 이달 들어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22일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현 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파 키스탄 북동부 대도시 라호르에 서 진행된 강경파 이슬람 성직자 하딤 후사인 리즈비의 장례식에 수많은 신도가 참석했다. 현지 경찰은 AFP통신에 참석 인원이 약 30만 명이라고 말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보다 더 많 은 이들이 참석한 것으로 주장했 다. 현지 TV 영상과 사진 등을 살 펴보면 참석자 대부분은 마스크 를 쓰지 않았다. 극도로 밀집한 상태에서‘사 회적 거리 두기’ 의 원칙은 완전 히 무시됐다. 운구차가 이동할 때는 수많은 이들이 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밀치고 당기는 등 아수라장이 연 출됐다.
21일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진행된 이슬람 성직자 하딤 후사인 리즈비의 장례식에서 운구차에 몰려든 신도들.
파키스탄의 코로나19 신규 확 진자 수는 6월 중순 하루 7천 명 에 육박하다가 8월 이후 500명 안 팎으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둔 화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일 2천명 이 넘는 감염자가 보고되는 등 재 확산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22일에도 2천665명(월드오미 터 기준)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7만 4천여명이다.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마 스크 의무 착용 등의 조치를 도입 했지만 이날 장례식에서는 이런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
이다. 고열 등으로 인해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리즈비는 2015 년 이슬람 극우 정당 테흐리크에-라바이크 파키스탄(TLP)을 설립했으며 신성모독법 옹호 등 을 주장해왔다. 리즈비는 최근에도 이슬람 예 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와 이 에 대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옹호 발언 문제로 반 (反)프랑스 시위를 주도했다.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은 무 함마드나 코란을 모독하는 자에 대해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허용해 국제인권단체 등의 비판 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성탄 전야‘산타 위치추적 임무’는 계속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덮친 올해 성탄절 에도 세계 어린이들은 산타가 어 디를 지나고 있는지 소식을 받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 령부(NORAD)는 성탄절 전야인 다음 달 24일 산타 위치추적 임무 를 수행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미 CNN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산타의 위치가 궁금한 사람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NORAD 산타 위치추적 콜센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65년째 산타 위치 알려줘
이탈리아 나폴리 남동부의 폼페이 유적지에서 발견된 두 남성의 유해
폭발 피해 지하실로 대피한 듯…부자와 노예 추정 재와 화산암 등에 뒤덮여 소멸했 다. 이들은 화산재층의 약 2m 깊 이 아래 묻혀 있다가 2천 년 만에 비로소 세상에 나왔다. 30∼40살로 보이는 남성의 유 해에서는 모직 망토를 목에 두른 흔적이 남아, 당시 그가 높은 신 분에 있는 부유한 시민이었음을 짐작게 한다. 그의 옆에서 발견된 18∼25살
MONDAY, NOVEMBER 23, 2020
남성은 로마 시대에 보편적으로 입던 무릎길이의 웃옷‘튜닉’ 을 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그의 여러 척추골 이 부서진 것으로 보아 그가 고된 노동을 한 노예였을 것으로 보인 다고 설명했다. 마시모 오산나 폼페이 유적지 의 고고학 담당자는“이 두 남성 은 아침 9시께 대피처를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면서“이 둘
의 손과 발에 힘이 꽉 들어간 것 으로 미뤄 열충격으로 사망한 것” 이라 말했다. 다리오 프란체스키니 이탈리 아 문화유산부 장관은 폼페이 유 적지가 공부와 연구를 하기에 훌 륭한 곳임을 이번 발견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화산재층 아래 묻힌 폼페이의 유적은 1750년부터 출토되고 있 다.
NORAD 콜센터 번호인 1-877HI-NORAD (1-877-446-6723) 에 전화하면“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싣고 인도 상공을 지나는 중입니다”와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해엔 문의 전화에 대응하는 콜센터의 자원봉사자 수가 줄어들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NORAD 측은“군인과 국민, 자원봉사자 모두를 안전하게 지 키면서 산타의 위치를 추적할 것” 이라 말했다. 콜센터가 연결되지 않으면 자 동응답기를 통해 산타의 최근 위 치 정보를 들을 수도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바다와 상공 을 지키는 NORAD가 매년 성탄 절 전야에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 고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기 시작 한 것은 65년 전부터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955년 어 느 날, 콜로라도 스프링스 백화점 이‘산타와 전화하라’ 며 한 전화 번호와 함께 광고를 냈는데, 숫자 가 잘못 인쇄돼 NORAD의 전신 인 대륙대공방위사령부의 번호 가 나갔다. 이 광고를 보고 산타와의 통화 를 기대한 어느 소녀의 전화를 받 은 것은 산타가 아닌 미 공군의 해리 슈프 대령. 그는“잘못 걸었 습니다” 라며 소녀의 전화를 끊는 대신,“제가 산타는 아니지만, 그 가 어디 있는지는 레이더로 추적 할 수 있어요” 라며 산타의 자세 한 위치를 알려줬다. 이후에도 어린이들의 전화들 이 쏟아졌고,‘산타 대령’ 이란 별 명이 붙은 슈프 대령은 산타의 위 치를 알려줬다. 이후부터 매년 NORAD는 어린이에게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임무’
를 수행해왔다. 이 전통은 2018년 미국 정부가 초유의 셧다운 사태를 겪을 때도 이어졌다. NORAD의 산타클로스 추적 사이트(www.noradsanta.org)는 200여 개국 1천500만 명가량이 찾 는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산타의 위치 를 확인할 수 있다. NORAD는 내달부터 산타의 위치 정보를 찾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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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Ⅰ
2020년 11월 23일(월요일)
日 초고령 사회의 그늘 ‘동거 고독사’해마다 늘어 함께 사는 가족이 있는데도 숨 진 지 나흘 이상 지나서야 사망 사실이 주변에 뒤늦게 발견되는 ‘동거 고독사’ 가 일본에서 늘고 있다. 동거 고독사는 동거인이 사망 해도 치매를 앓거나 제대로 거동 하지 못하는 배우자 등이 이를 주 위에 알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 다. 노인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 다.
도쿄 23구 2018년 163건…15년 새 2.4배로 급증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 도심부에 해당하는 23구 지 역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확인된 동거 고독사는 163건(명)에 달했 다. 이는 도쿄 23구에서 통계를 잡 기 시작한 2003년(68건)과 비교해 15년 만에 2.4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도쿄 23구에서 2018년 확인된 동거 고독사(163건)를 발견하기 까지 걸린 기간은 4~7일이 87건, 8~30일이 54건으로 대부분 (86.5%)이 한 달 이내였다. 그러나 한 달을 넘어 발견된 경우도 22건이나 됐고, 이 중 2건 은 사망 후 1년이 지난 뒤 발견됐 다. 동거 고독사는 도쿄 외에 오사 카와 고베시 등 일본의 다른 도시 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
다.
2018년 오사카시에서는 35건, 고베시에서는 6건의 동거 고독사 가 각각 확인됐다. 동거인의 관계가 특정된 오사 카 동거 고독사 사례를 보면 사망 자(35명)는 60대가 9명, 70대와 80 대가 각 8명이었다. 가구 구성은 부부관계가 21명 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늦게 발견된 이유로는 다른 가 족이 치매인 경우가 9명으로 가 장 많고 부부가 함께 사망해 뒤늦 게 발견된 사례도 2건 있었다. 발견되는 계기는 수돗물이 넘 쳐흐르거나 우편물이 쌓이는 것 등을 이상하게 여긴 인근 주민들 의 신고였다. 유키 야스히로 슈쿠토쿠 대학 교수(사회복지학)는 요미우리신 문에 일본 전체로 보면 동거 고독
사가 연간 1천명을 넘는다고 해 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 다. 그는 고령화로 치매를 앓거나 도움이 필요한 2인 가구가 늘어 동거 고독사 문제가 앞으로 더 심 각해질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는 전국 차원의 실태 조사를 서둘 러 동거 고독사를 줄일 대책을 마 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평균 수명(2018년)이 여 성 87.3세, 남성 81.2세인 일본은 7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 는 초고령사회다. 후생노동성이 올해 9월 기준 으로 파악한 100세 이상 고령자도 전국에서 1년간 9천176명 늘어 총 8만450명을 기록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전체의 88%를 차지 했다.
추수감사절 앞둔 미국, 코로나 검사소 대기행렬 장사진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26 일)을 앞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소 앞에 긴 대기줄이 늘어서고 있 다고 CNN 방송이 20일 보도했 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해도 괜찮은지 판단 하기 위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 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 이다. CNN은“전국적으로 검사소 밖에는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 고 있고, 약속 일정은 채워지고 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하 는) 상업 연구소들은 역량에 부담 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고 상황을 전했다. 시카고 교외의 알링턴 하이츠 에 있는 코로나19 검사소에는 지 난 18일 아침 검사소가 문을 열기 1시간도 전부터 긴 차량 행렬이 뱀꼬리처럼 주변 도로를 따라 만 들어졌다. 또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북부 의 로런스 제너럴 병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는 지난 17일 사
람들이 차에 탄 채 검사를 받기 위해 4시간씩 기다리기도 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명절이 다가 오는 데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19일 보스턴의 터프츠 메디컬 센터 앞에 건물 2개를 둘러싸고 형성된 대기줄에서 기다리던 스 파샤 펀은 이곳에 줄 서기 전에 검사소 다섯 군데를 찾아갔으나 빈자리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시애틀에서는 시가 운영하는 검사소 4곳에서 최근 하루 검사 건수가 3천여건에서 5천여건으로 수직상승했다고 시애틀 소방대 장 브라이언 월러스는 말했다. 시애틀시의 코로나19 검사 조 정관이기도 한 월러스 대장은 약
속을 한 사람들도 90분씩 기다려 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시 자 브라운대학 공중보 건대학원 학장은 명절을 앞두고 검사를 받으려 사람들이 몰려드 는 것은 미국의 제한된 검사 역량 과 국가적 검사 전략의 부재를 적 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 판했다. 자 학장은“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초기부터 행정부 전체 가 검사를 충분히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고 우리는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고 말했다. 상업 연구소들은 검사 수요가 밀려듦에 따라 곧 수용 역량을 초 과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줄리 카니 미국임상연구소협 회(ACLA) 회장은 일부 상업 연 구소들이 며칠 안에 검사 역량의 한도에 도달하거나 이를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ACLA 회원사인 퀘스트 다이 어그노스틱스는 최근 검사 결과 가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소 폭 상승하며 이틀 이상으로 늘었 다고 밝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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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 코로나19 제한 효과 뚜렷” 美 CDC 재확인… 캔자스주 105개 카운티 분석 결과 발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 나19)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또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20일 낸 보고서에서 캔 자스주 105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 착 용을 의무화한 곳은 코로나19 발 생 비율이 감소했지만, 그렇지 않 은 지역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는 7 월 3일부터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캔자스주 105개 카운티 가운 데 24개 카운티는 행정명령을 수 용하거나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 용 의무화 지침을 만들었지만, 나 머지 81개 카운티는 행정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캔사스주 인구 3분의 2가 사는 24개 카운티의 인구 10만명당 일 일 신규 확진자의 7일 평균치는 8 월17∼23일 16명으로 마스크 착 용을 의무로 한 첫 주인 7월3∼9 일 17명보다 6% 줄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왼쪽)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비교 인포그래픽
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 부한 81개 카운티에서는 같은 기 간 이 수치가 6명에서 12명으로 배로 증가했다. 보고서는“마스크 착용을 의 무화한 카운티는 코로나19 확산 을 완화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카운티는 계속해서 확산을 경험했다” 며“마스크 착용이 얼 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는 결과” 라 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마스크 착용 을 의무화한 미국의 14개 주와 워 싱턴DC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감 소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침, 재 채기, 대화 중 공기 중으로 침 방 물이 퍼지면서 감염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다고 CDC는 설명한다. CDC는 보고서에서“마스크 로 코와 입을 가리면 코로나19 바 이러스 전파를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다” 며“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관리 등을 통해 코로나 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막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 2세 이상이면 마 스크를 쓰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FDA, 트럼프가 복용·극찬한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리제네 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 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비율이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코로나19 치료에 있어 서 이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고“즉각 상태가 좋아졌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라며“나 를 치유했다” 고 극찬한 바 있다. 단일클론 종료의 항체치료제 로서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코로나19 치료 목적’12세 이상 환자에 투약 승인…”안전성·효과성 계속 평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국 언론에 따르면 FDA는 리제네 론의 항체치료제 ‘REGNCOV2’ 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12세 이상의 경증 또 는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코 로나19 환자(65세 이상 고위험군 포함)의 치료에‘REGN-COV2’ 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 FDA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 서 이 약물을 투여한 고위험군 환 자들은 위약(플라시보)을 투약한 대조군과 비교해 투약 시작 28일
계속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REGN-COV2’ 는 2개 의 단일클론(단클론) 항체를 혼 합한 치료제로,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 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 만 선별해 치료제로 이용한 약품 이다.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에만 결 합하도록 분리해낸 단일클론항 체를 활용해 개발된다. 이 약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활용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당시 이 약을 투약받
이번이 두 번째라고 워싱턴포스 트(WP)가 보도했다. 앞서 FDA는 미 제약회사 일 라이릴리가 캐나다 생명공학업 체 엡셀레라와 함께 개발 중인 단 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 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 에게 사용해도 된다며 지난 9일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릴리와 리제네론 이 잇따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임상시험을 중단하면서 전 세계에서 치료 효 과와 안전성에 의구심이 커진 상 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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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1월 23일(월요일)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생기> 사람에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생기" 이다. "생기"란 "사람의 혼"이다. 또는 "영혼"이라고도 한다. 성경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영혼이 떠나 간다고 알려 주고 있다 해서 영혼 없는 몸은 죽은 몸이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있다 해도 영혼 없으면 몸은 죽은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1)세상 풍습에 빠져 살아가며 2)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즐기며 살아가며 3)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에 붙잡혀 살아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되는 길은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하는 길이다. 영혼을 회복 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서 해방 되는 길을 가르쳐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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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23, 2020
“코로나19,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전파” 새로 게시한 지침서 무증상 감염 최대 70% 추산 CDC“감염 5일 후 전파력 가장 강해” 미국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다른 기관들은 모든 감 (CDC)가 새로 업데이트한 신종 염의 50% 이상이 증상이 없는 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람들로부터 이뤄진다고 추산한 19) 관련 지침에서 대부분의 코로 다” 고 밝혔다. 나19 전파가 무증상 감염자에 의 CDC는“이는 신규감염의 최 해 이뤄진다고 명시했다. 소 절반 이상이 자신이 다른 사람 CDC는 20일(현지시간) 홈페 에게 감염시킬 수 있음을 알지 못 이지에 게시한‘코로나19 확산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발생함을 의 통제하기 위한 천 마스크의 집단 미한다” 고 했다. 적 사용’ 이라는 지침에서“대부 CDC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 분의 코로나19 감염은 증상이 없 러스를 타인에게 전파하는 사람 는 사람에 의해 확산한다”면서 중 24%는 증상이 전혀 없으며,
35%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 단계 이다. 나머지 41%는 기침과 고열 등을 겪는 유증상자다. CDC는 감염력이 가장 강할 때는 감염된 지 닷새 뒤라고 했 다. 감염자가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코로나19 전파의 51%가 이뤄 지는데, 무증상 감염 비율이 24∼ 30%이고 감염 4∼6일 차에 감염 력이 절정에 이른다고 가정할 경 우 무증상 감염의 비율은 70%까
지 늘어난다는 게 CDC의 분석이 다. CDC는 코로나19 감염자의 40 ∼45%는 전혀 증상을 겪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DC는 아울러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천 마스크만 으로도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 할 수 있다고 밝혔다. CDC는“감염은 주로 감염자 들이 숨 쉬고, 말하고, 노래하고, 재채기하고, 기침할 때 나오는 호
마스크를 쓴 환자와 의사
흡기 비말(飛沫)에 의해 이뤄진 다” 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이 러스가 포함된 크고 작은 비말을 들이마시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까지 CDC는 무증상감 염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이뤄지 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내 놓은 적이 없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미 대형 오토바이 축제, 이웃 주 코로나 발병사태로 이어져” CDC 보고서“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미네소타주서 환자 86명 나오게 해” 올여름 미국에서 우려 속에 강 행된 한 오토바이 축제가 이웃 주 (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량 발병 사 태를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20일 발행한 주간 학술지‘이 환율 및 사망률 주간 보고서’ (MMWRs)에서 올해 8월 열린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가 이웃한 미네소타주의 코로나19 대량 발병과 연결된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21 일 보도했다.
사우스다코타주의 소도시 스 터지스에서 열려온 이 연례 축제 는 열흘짜리 행사로, 해마다 미 전역에서 50만명에 달하는 오토 바이 애호가들이 참가한다. 주민들은 행사 개최에 반대했 지만 시 당국은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도 어차피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며 행사를 강행했다. 술집 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콘서트도 여럿 열렸다. 올해 행사에도 약 46만명이 참 석한 것으로 이 보고서는 집계했 다. 사우스다코타주의 동쪽으로
맞붙은 미네소타주 보건국은 주 내에서 코로나19 발병 사태가 터 지자 이를 조사했고, 그 결과 최 소한 주민 51명이 이 축제에 참석 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가로 35명은 가정이나 일 터 등에서 이 축제에 참석한 사람 들과 접촉한 뒤 역시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렇게 감염된 총 86명 중 4명 이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됐고, 1명은 숨졌다. 앞서 미네소타주 보건국은 이 사망자가 60대로, 기 저질환이 있었으며 중환자실
(ICU)에서 치료받다가 사망했다 고 밝힌 바 있다. 보고서는 또 미네소타주 전체 카운티의 약 3분의 1에서 이 축제 와 연루된 감염자가 1명 이상 나 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이번 연구 결과는 한 지역의 대형 집회가 다른 지역 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광범위 한지를 잘 보여준다” 며 오토바이 집회는 행사 규모나 마스크 착용 에 대한 규제 없이 열렸고 이것이 관할구역을 뛰어넘어 미치는 파 급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 했다.
독일 연구진, 치매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씨앗’찾았다 비정상 아밀로이드 플라크 연쇄반응 촉발 기존 항체 동물 실험, 제거 효과 확인…‘네이처 신경과학’논문 치매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병은 효과적인 치료법 이 없는 사실상의 불치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진단과 증상을 완화하는 조기 개입에 대 한 의료계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 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기 개입 시점에 대해 의료계 는 대체로 일치된 견해를 보인다. 기억력 저하 증상이 없더라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침적 이 나타나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 다는 것이다. 비정상으로 접힌(misfolded)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뭉쳐 플라크(신경반) 형태로 뇌 신경 에 쌓이는 게 알츠하이머병의 대 표적 전조다. 이런 비정상 아밀로이드가 뇌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녹색)를 공격하는 소교세포(적색)
에 침적하기까지의 연쇄 반응이 여태껏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이 른 시점에 시작된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이 연쇄 반응을 촉 발하는‘응집의 씨앗’(seeds of
aggregation)을 찾아낸 데 이어 이 씨앗을 제거하면 먼 훗날의 아 밀로이드 침적이 대폭 완화된다 는 걸 동물 실험에서 확인했다. 이 연구를 수행한 독일 튀빙겐 대의 마티아스 유커 신경과학 교 수 연구팀은 최근‘네이처 신경과 학’ (Nature Neuroscience)에 관 련 논문을 발표했다. 스위스 출신인 유커 교수는 알 츠하이머병의 유사 프라이온 (prion-like) 기제 연구로 유명한 알츠하이머병 전문가다. 미국 과학진흥협회 사이트 (www.eurekalert.org)에 올라온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발 견된 아밀로이드 플라크 씨앗은 현재 기술로 생화학적 검출이 어 려울 정도로 미세하다.
올해 8월 사우스다코타주 스터지스에서 열린‘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의 모습.
보고서는 또 조사의 한계상 실 제 이 행사의 영향은 더 컸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환자 10명이 다른 사람과 긴밀히 접촉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정보를 제 공하기를 거부하는 등 조사에 협 조하지 않은 사례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CNN은 이번 연구 결과가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한 주의 느슨한 규제가 어떻게 더 엄격한 규제를 시행 중인 다른 주 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체에서 그 실체를 확 는 것만 확인했을 뿐 아직 이 씨 인하기만 하면, 알츠하이머병 진 앗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행을 원인 단계에서 차단하는 치 같은 맥락에서 이 씨앗은 인간 료법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의 CJD(크로이츠펠트 야콥병), 된다. 소의 BSE(일명 광우병) 등을 일 연구팀은 변형 베타 아밀로이 으키는 프라이온 단백질과 비슷 드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게 한 속성을 가졌다고 과학자들은 디자인된 6종의 항체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이 씨앗을 탐지해 제거하는 능력 그 밖에도 풀어야 할 의문점은 이 있는지 테스트했다. 많다. 이 시험에서 유일하게 효능이 예컨대 아밀로이드 씨앗을 탐 확인된 게 단일 클론 항체인 아두 지하는 아두카누맙 항체가 나중 카누맙(aducanumab)이다. 에 생기는 아밀로이드 사슬에는 아밀로이드 침적이 처음 관찰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되기 직전 5일 간 아두카누맙을 연구팀은 아두카누맙 항체를 투여한 생쥐는 죽을 때까지 뇌에 일종의 낚싯바늘(fishhook)로 활 쌓인 아밀로이드가 대체적인 예 용해, 아밀로이드 씨앗을 분리하 상치의 절반에 그쳤다. 고 그 특성도 상세히 밝혀내기를 유커 교수는“이 항체 투여로 희망한다. 아밀로이드 씨앗은 확실히 제거 유커 교수는“알츠하이머병의 됐는데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새 초기 씨앗에 초점을 맞춰 생물 표 로운 씨앗이 생긴 것 같다” 라면서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라면서 “항체 치료 6개월 후 생쥐의 뇌 손 “다른 유형의 알츠하이머 씨앗에 상은 절반으로 줄었다” 라고 설명 작용하는 항체를 더 많이 발굴하 했다. 면, 연쇄 반응 촉발 과정과 치료 연구팀은 이 씨앗이 아밀로이 법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드 침적의 연쇄 반응을 촉발한다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연예
2020년 11월 23일(월요일)
방탄소년단 진심 통했다 새 앨범‘BE’ , 90개국 아이튠즈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팬데믹 시대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만든 새 앨범이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휩쓸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발 매된 이들의 신보‘BE’ 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90개국에서 아이튠즈‘톱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는 위로를 담은 타이틀곡‘라이프 고스 온’ (Life Goes On) 역시 90 개국에서 아이튠즈‘톱 송’차트
20시간 만에 200만장 판매…수록곡은 차트‘줄 세우기’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내 방 이 곡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을 여행하는 방법’ ,‘블루&그레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플로 등 이’ ,‘잠시’ ,‘병’ ,‘스테이’등 수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 록곡 역시 10위권 내 포진해 차트 을 차지했다. 24시간 누적 단위로 ‘줄 세우기’ 를 했다.‘BE’앨범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24히 판매량은 발매 20시간 만에 한터 츠’ (24Hits) 차트에서는 4위를 기 차트 기준 200만 장을 돌파했다. 록했다. ‘BE’ 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만들게 된 앨범으로, 불안 하고 두렵지만 이겨내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우리’ 를음 악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낸 듯한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8곡이 수록됐다.
일상 담은‘라이프 고스 온’MV, 1억뷰 돌파 파자마 차림‘온 마이 필로’버전도 공개…’창의적 재해석’챌린지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팬 데믹 속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신 곡‘라이프 고스 온’ (Life Goes On)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 에 1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새 앨범 ‘BE’발매와 함께 공개된‘라이 프 고스 온’뮤직비디오는 22일 오후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넘 어섰다. 이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감독을 맡아 멤버들의 팬 데믹 속 일상을 담담하고도 따뜻 한 시선으로 그렸다. 과거 공연했던 잠실올림픽주 경기장이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장면, 텅 빈 객석을 배경으로 노 래를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 등으 로 팬들에게 그리움을 내비친다. 방탄소년단은 22일 공식 SNS 에‘라이프 고스 온’ 의‘온 마이 필로’ (on my pillow·나의 베개 위에) 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했 다. ‘온 마이 필로’버전 뮤직비디 오는 팬데믹 속 일상이라는 주제 의식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일곱 멤버가 침대 위에 앉아 편안한 분 위기에서‘라이프 고스 온’ 을부 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멤버들은 파자마 차림으로 침 대 위에 둘러앉아 서로 사진을 찍 어주거나 베개로 장난을 치기도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윤도현 대구 공연장에 확진자 1명 방문…주변 관객 등 자가격리 가수 윤도현이 지난 15일 대구 에서 개최한 콘서트장에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 타나 일부 관객들이 자가격리 및 검사 통보를 받았다. 22일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 와 대구시 재난문자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 오후 대구 엑스코 (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윤도현 콘서트‘2020 어쿠스틱 포 레스트’ 에 확진자 1명이 방문했 다. 소속사는“전체 관객 580명 가 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 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윤도현은 사회적 거리두기 1 단계가 시행되던 이달 13∼15일 대구 콘서트를 개최했다. 1천400 석 규모의 공연장에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적용해 580명이 관람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로비, 공연 장 내부 등 CCTV를 확인한 결과 방역 수칙 이행이 잘 이뤄졌고 추
윤도현이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재킷
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하 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 통보 연락이 이뤄졌다고 소속사 는 전했다. 대구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확 진자가 해당 일시에 콘서트를 관 람했다고 알리고 방문객 중 유증 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 고 안내했다. 일부 관람객이 일어나 노래를 따라불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소속사는“경호, 진행 요 원 확인 결과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 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 다 하더라도 제재를 했다” 고반 박했다. 소속사는“공연에 확진자가 방문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 각한다. 그러나 허위 사실을 담은 일부 기사와 악플이 퍼져나가는 데는 공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작부터 통쾌함 안긴 TV조선‘복수해라’3.4% 제목부터 통쾌한 한 방을 기대 하게 하는 TV조선 새 주말드라 마‘복수해라’ 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한‘복수해라’첫 방송 시청률 은 2.821%-3.425%(이하 비지상 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회에서는 국민 MC이자 남 편인 이훈석(정욱 분)의 계략으 로 거짓 스캔들에 휘말려 하루아 침에 추락한 강해라(김사랑)가 해라’ 는 초반부터 통쾌한 장면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실시간 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복수’를 가동한 모습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려졌다. 김사랑과, 매번 복수극에 최적화 여타 복수극이 중반, 심하면 된 연기를 보여주는 윤소이 간 후반부까지도 주인공의 고초를 ‘워맨스’(여자들 간 진한 우정) 강조했다가 마지막에 적들을 응 호흡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징하는 구조를 보여왔다면‘복수 KBS 2TV 주말극‘오! 삼광빌
라!’ 는 25.3%-29.5%, SBS TV 금 토극‘날아라 개천용’은 4.5%6.7%, tvN 주말극‘스타트업’ 은 4.8%의 시청률을 보였다. JTBC 금토극‘경우의 수’ 는 배우 김동 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검사로 결방했다. 김동준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TV조선 새 간판 예능 될까…’우리 이혼했어요’8.9%로 출발
방탄소년단은 팬덤‘아미’ 와 함께 색다른 버전의 뮤직비디오 를 만들겠다고도 예고했다. 이들은 전날 숏폼 모바일 비디 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 ‘ # 라 이 프 고 스 온 ’ (#LifeGoesOn) 챌린지를 시작 했다. 안무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댄스 챌린지와 달리 각자가 나름 의 창조적 방법으로‘라이프 고
스 온’ 을 재해석하는 챌린지다. 첫 주자로 나선 진은 페이지를 넘기면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는 ‘플립북’ 을 직접 그려 해가 지고 다시 뜨는 장면을 표현했다. RM 은 낙엽에‘BE’앨범 수록곡 제 목을 적는 모습을 보여줬다.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 가운데 일부는 아미 버전‘라이프 고스 온’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다음 달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실제 이혼 부부의 출연으로 기 대를 모았던 TV조선의 새 예능 프로그램‘우리 이혼했어요’가 8.9%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면 서 금요일 밤 예능의 왕좌를 차지 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된 TV조선‘우리 이혼했어요’ 1회 시청률은 8.923%-8.995%(비 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TV조선의 간판 예능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아 내의 맛’ ,‘연애의 맛’ ,‘사랑의 콜센타’등을 만든 서혜진 제작 본부장은 다시금 그의 기획력을 입증해 보였다. 첫 방송에서는 이혼 부부인 배 우 이영하와 선우은숙, 유튜버 최
고기와 유깻잎이 재회해 그동안 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 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13년 만에 진행 호흡을 맞춘 김원희와 신동엽의 입담은 변함없이 시청 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이혼 15 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과거 두 사람의 첫 데이 트 장소였던 청평에서 2박 3일을 보내게 된 둘은 그동안 말하지 못 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선우은숙이 이혼 뒤 있었던 한 재벌 회장과의 스캔들에 대해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억울함에 극단적 생각까지 했다 고 말하자 이영하는“당시 루머 를 믿지 않았고 문제 삼지 않았 다” 고 답했다.
이혼 7개월 차에 접어든 유튜 버 최고기와 유깻잎은 밝은 모습 으로 재회해 이야기를 나눴다. 침 대에서 마사지를 해주는 등 거침 없는 스킨십을 하는 모습도 보였 다. 두 사람은 이혼 전 유튜브를 통해 연애, 결혼, 육아 등 자신들 의 생활을 공개해오면서 많은 관 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재 회 장면 외에도 5살 아이를 혼자 키우는 최고기의 모습과 유 깻잎 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이는 최 고기 아버지의 모습 등이 담기기 도 했다. 최고기는 자신의 아버지가 결 혼 전부터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 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23, 2020
김혜수“내가 겪은 고통도 배우로서 자산” 영화‘내가 죽던 날’주연… “연기하면서 위안 얻어…최선에 한계 두지 않는 배우 될 것” 30년 넘게 브라운관과 스크린 을 오가며 연기 인생을 펼쳐온 배 우 김혜수는 영화‘내가 죽던 날’ 의 주인공 현수의 고통을 고스란 히 이해한듯했다. 영화는 삶의 벼랑 끝에 선 형 사 현수가 유서 한 장 남기고 외 딴섬에서 사라진 소녀의 행적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 에서 만난 배우 김혜수는“현수와 상황은 달랐지만 내 이야기 같다 는 느낌을 받았다” 고 작품을 선택 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도 “영화를 선택했던 시기에 좌절감 이나 상처가 있었다” 며“자연스 럽게 작품에 마음이 갔고, 연기를 하면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 고말 했다. 그동안 형사는 물론 범죄조직 보스, 톱스타, 기생 등 다양한 역 할을 소화해온 김혜수가 마음을 뺏긴 현수는 남편의 불륜으로 이 혼소송을 해야 하는 와중에 팔 마 비를 겪으며 인생이 송두리째 흔 들리는 경험을 하는 인물이다. 김혜수는“가장 사랑하고 신 뢰했던 대상에게 배신을 당하고, 리 모두이기도 하다” 고 캐릭터를 자신이 살아온 현실을 부정할 수 해석했다. 밖에 없는 처참한 상황”이라며 그는“아무리 밝은 사람도 해 “현수는 결국 나이기도 하고, 우 맑은 인생만을 살지는 않는다. 나
이런 경험은 영화 속 현수에게 절절하게 배어있다. 김혜수는“배 우에게 자산은 자신이 느끼는 모 든 것” 이라며“내가 느끼는 기쁨 도 자산이지만, 고통도 자산이다. 캐릭터를 그리려고 동원할 수 있 는 모든 것들을 동원했다” 고 설명 했다. 그가 살면서 겪어온 고통은 배 우로서 자산뿐 아니라 인생의 지 혜가 되기도 했다. 김혜수는“절 망이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특 별한 방법은 없다.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야 하는 것 같다. 나는 그랬던 것 같다” 며 웃었다. 그는“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고, 그때는 안 보여도 곁에 있는 사람이 위로되기도 한 다” 며“관객들도 영화를 보며 이 런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말 했다. 실제‘내가 죽던 날’ 은 김혜수 에게 위안을 준 작품이다. 그는 ‘네가 너를 구해야지’ ,‘인생 길 다’ ,‘네가 남았다’등 영화에 등 장하는 문구에 울컥하는 감정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정말 나에 게 필요한 말이었다” 고 진솔하게 역시 고통과 슬픔을 피하지 못한 털어놨다. 이제는 고통을 견디는 다” 며“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상 법도, 이를 배우의 자산으로 활용 처로 인생이 모두 무너진 것 같은 하는 법도 알고 있는 김혜수는 앞 시기가 되기도 한다” 고 전했다. 으로‘최선에 한계를 두지 않는
배우’ 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배우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은 모르겠지만, 감사하다고 생각한 순간은 있다” 며“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최선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 최선보다 는 충실한 배우가 되겠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연정훈은 마지막 장면에 은수 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혹 시 죽은 게 아니냐는 시청자 반응 에 대해서는“해피 엔딩이 맞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 장면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 사실 몰랐습니다. 사실 대본에 표현된 글로는 완벽 한 해피 엔딩이었습니다. 엔딩 장 면을 찍던 날 유리 씨가 하얀 옷 을 입고 앉아 계셔서 그 모습을 보고 저희가‘하얀 옷 괜찮을까’ 라고 했었는데, 유리 씨는 은수를 연기하고 분석했을 때 새드 엔딩 을 원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 요.” 연기면 연기, 배우 한가인과의 가정생활이면 가정생활, 그리고 KBS 2TV 간판 예능‘1박2일’ 까 지. 뭐든지 열심인 연정훈에게 체 력적으로 부담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연기자로서‘1박 2일’ 과 같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행운” 이라며“처음 에는 어려웠지만 이제 익숙해지 고 동생들과도 친해져서 1년이 지 난 인제야 조금 편하게 여행을 다 니는 기분이 든다” 고 답했다. “오히려 2주에 한 번 촬영을 할 때마다 머리를 식히고‘힐링’ 할 수 있는 기분이 들어서 정신건 강에도 좋아요. 항상 감사하게 생 각하고 있습니다.” 연정훈은 그러면서도‘본업’ 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경험을 쌓아보고 싶습 니다. 요즘에는‘거짓말의 거짓 말’ 에서 정말 오랜만에 멜로 연기 를 했다가 보니까 멜로에서도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연정훈“연기하며‘1박2일’ , 힐링할 수 있어 감사” “‘거짓말의 거짓말’하며 멜로 욕심 더 생겼죠” “여러 상황에 놓였지만 강지 민은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 때문 에 그 중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 습니다.” 최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에서 하나뿐인 딸 우주(고나희 분)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아빠이자 방송기자 강지민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 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배우 연정 훈(40)은 작품이 끝난 후에도 여
전히‘멜로 감성’ 에 푹 빠져 있었 리)의 이야기를 몰입감 넘치게 그 다. 려내 1%대(닐슨코리아) 시청률 서면으로 만난 그는“처음에 로 출발했지만, 입소문만으로 8% 는 전작인‘내 사랑 치유기’ 에서 대까지 올랐다. 선보였던 캐릭터와 조금 겹치는 연정훈은“이렇게 사랑받을지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대본 몰랐다. 시청률은 하늘이 주시는 을 받아보니 너무 흥미로워서 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여했다” 고 운을 뗐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합이 잘 ‘거짓말의 거짓말’은 친딸을 맞아떨어진 덕분이라고 생각한 되찾기 위해 자신의 딸을 기르는 다” 고 말했다. 양아버지 지민에게 접근, 결국 진 그는 그러면서“내 입장에서 짜 사랑에 빠지는 지은수(이유 는 지민이 굉장히 불쌍해 보였고,
그 감정선을 따라가려 노력했다” 며“한 남자에게 처한 기쁘고 슬 픈 상황을 중년 아버지의 입장에 있어서 잘 표현해 보려고 했다” 고 설명했다. “지민과 저의 싱크로율은 한 70% 정도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 민 역할에 저의 모습을 많이 녹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사실 드라마 주인공들이 조금 답답한 면도 있 거든요. 실제 제 성격이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아서 그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한 70% 정도 비슷하 지 않을까…. (웃음)” 그는‘노란 손수건’이후 17년 만에 재회한 이유리에 대해서는 “유리 씨는 동네 오빠를 만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했고, 나 역시 유리 씨와‘노란 손수건’당시 즐 거웠고 행복했던 추억이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촬영했다” 고 말했 다. 부녀 호흡을 맞춘 고나희에 대 해서도“지민과 나희는 어색한 부 녀가 아니고, 친구 같고 또 엄마 없이 잘 키워보려는 아빠의 모습 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 에 실제로 친구 같은 아빠가 돼주 고 싶어서 자주 놀아주곤 했다” 고 강조했다.
2020년 11월 2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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