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4, 2017
<제383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축구, 중국 간신히 제쳐 11월 FIFA 랭킹 59위… 전달보다 3계단 상승
손흥민
콜롬비아, 세르비아 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 록한 한국축구의 국제축 구연맹(FIFA) 랭킹이 소 폭 상승했다.
한국은 FIFA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1월 FIFA랭킹에서 랭 킹 포인트 563점을 기록 해 59위에 올랐다.
지난달 FIFA 순위에 서 밀렸던 중국도 다시 제쳤다. 중국은 랭킹 포 인트 561점을 받아 60위 에 자리 잡았다.
한국은 이란(32위), 호주(39위), 일본(55위) 에 이어 아시아 4위 자 리를 되찾았다.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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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제이슨 데이“우즈, 최근 3년간 가장 느낌 좋다고 하더라” 우즈, 30일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통해 복귀 제이슨 데 이(호주)가‘골 프 황제’타이 거 우즈(미국) 의 근황을 전 하며 그의 성 공적인 필드 복귀를 전망했 다. 데이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에미리츠 호주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즈와 최근 이야기를 나눴다” 며“최 근 3년간 가장 좋은 느낌이라고 하더 라” 고 전했다. 우즈는 30일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올해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 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부상으로 기권한 우즈는 4월 허리 수술 을 받았고, 이번 대회로 약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정상급 선수 18명이 출전하며 세계 랭 킹 포인트가 걸려 있는 이벤트다. 평소 우즈와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데이는“우즈가 이제는 아침에 일어날 때도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됐다 고 한다” 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우즈에게“세계 최고의
제이슨 데이(왼쪽)와 타이거 우즈.
선수에게도 건강은 행복한 삶을 누리 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라고 조언했다 고 덧붙였다. 데이 역시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고 생했고 2015년 US오픈에는 현기증으 로 쓰러지는 등 건강 문제를 겪었던 선 수다. 데이는“나도 한때는 아침에 일어나 서 침대 밖으로 나오기까지 10분도 넘 게 걸렸던 경험이 있어서 우즈를 이해 할 수 있다” 며“3년 넘게 허리 통증으
로 고생한 우즈는 그동안 매우 힘든 시 기를 겪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우즈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동영상 등을 보면 이제 멀리 치는 능력 도 회복한 것 같다” 고 기대했다. 데이는“우즈가 멀리 똑바로 치는 능력을 발휘하면 다른 선수들에게 위 협적인 존재가 될 것” 이라며“우즈의 퍼트는 항상 결정적일 때를 놓치지 않 기 때문에 그의 복귀전은 매우 흥미로 울 것 같다” 고 전망했다.
어려워지는 LPGA Q스쿨…‘성현式’이거나‘진영式’이거나 내년부터 144홀 강행군… 세계랭킹 75위 이내 KLPGA 정상급엔 기회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 올해 Q스쿨은 현행대로 90홀 경기다. (LPGA)투어 진입 장벽이 훌쩍 높아진 그렇지 않아도‘지옥의 레이스’ 라 다. 불리는 Q스쿨을 무려 3라운드 54홀이 LPGA투어는 내년에 치르는 퀄리 나 늘이는 것은 진입 장벽을 높여 뛰어 파잉 토너먼트(이하 Q스쿨) 최종전을 난 실력을 지닌 선수만 LPGA투어에 8라운드 144홀로 치르기로 했다.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최종전은 4라운드 대회 2개를 치르 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는 방식이다. 먼저 4라운드 대회를 치 “현행 Q스쿨 방식이 선수의 기량을 객 르고 사흘을 쉰 뒤 장소를 옮겨 또 4라 관적으로 측정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운드 경기를 한다. 판단했다” 면서“정말 뛰어난 선수라면 2차례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매긴다. Q스쿨을 통한 LPGA투어 진출을 상위 20명에게는 이듬해 전경기 출 더 어렵게 만든 것은 LPGA 2부투어 전권을 부여하고 21위부터 45위까지 시메트라투어를 더 활성화하겠다는 복 는 조건부 출전권을 주는 것은 현행과 안도 깔렸다. 완 커미셔너가“더 어려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진 Q스쿨을 거치는 것보다는 1년 동 2차례 대회마다 타이틀 스폰서를 안 시메트라투어를 뛰는 게 나을 것” 이 유치해 순위에 따른 상금도 지급한다. 라고 덧붙인 이유다. TV 생중계도 추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아예 LPGA투어 Q스쿨 최종전은 5라운 2012년 Q스쿨을 폐지하고 2부투어인 드 90홀 경기로 치러왔다. 오는 28일 웹닷컴투어를 통해서만 신규 회원을 (한국시간)부터 12월4일까지 열리는 충원한다. LPGA투어는 시메트라투어
시즌 상금 상위 10명에게 이듬해 LPGA투어카드를 부여한다. 최종전에 앞서 치르는 Q스쿨 1, 2차 예선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1, 2차 예 선을 통해 최종전에 진출하는 선수가 현행 80명에서 20∼30명 정도로 확 줄 어든다. 대신 어느 정도 경기력을 이미 검증받은 선수에게 최종전 직행 기회 가 주어진다. 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101위∼ 150위 선수와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 11∼30위 선수, 그리고 미국 대학 골프 랭킹 5위 이내 선수는 예선 면제다. 주목할 점은 LPGA투어 비회원 가 운데 세계랭킹 75위 이내 선수도 예선 을 면제해준다는 사실이다. 23일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75위 이내에는 LPGA투어 비회원 한국 선수 가 무려 15명이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 뛰는 이지희, 전미정, 신지애, 이보미, 안선주를 뺀 10명이 한국여자프로골 프(KLPGA)투어 선수다.
FRIDAY, NOVEMBER 24, 2017
UCL 5R 이주의 골 후보
손흥민, 그리즈만과 경쟁 유럽축 구 연 맹 (UEFA)이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라 운드 이주 의 골 후 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이 당당히 명단 에 포함됐다. UEFA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 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라운드 이 주의 골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 명단에 는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인상적인 골 을 넣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명단에는 손흥민도 있었다. 손흥민 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5라 운드 경기에서 결승골로 역전승에 기 여했다. 완벽한 득점으로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평점은 8.3점으로 최고 평가 를 받았다. 손흥민은 앙투앙 그리즈만, 루카 모 드리치, 다니 아우베스, 로렌조 인시녜 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그리즈만 은 AS로마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 드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안겼다.
“손흥민 기량 훌륭한데 열심이기까지”… 英 전설 칭찬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살아 있는 영국 축구 전설의 호평을 받았다. BT 스포츠는 2021년까지 영국·아 일랜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독점 생중계 채널이다. 토트넘 홋 스퍼가 22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 트문트와의 H조 5차전 원정경기를 21로 이긴 것 역시 해당 방송사가 담당 했다. 미국 주간지‘스포츠 일러스트레이 티드’ 는 BT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 겸 해설자로 재직하는 글렌 호들(60· 잉글랜드)이 생방송 종료 후“손흥민은 훌륭한 성과를 냈다” 라면서“멋진 경 기력을 보였을 뿐 아니라 득점 후에도
지칠 줄 모르고 정말로 열심히 뛰었다” 라고 평가했음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전 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델레 알리(21· 잉글랜드)의 도움을 오른발 역전 결승 골로 만들었다. 통계회사‘옵타 스포 츠’공개자료 기준 4개 부문에서 토트 넘 1위에 올랐다. 2차례 유효슈팅과 패스 정확도 95%, 반칙유도 3회와 1차례 스루패스 성공이 여기에 해당한다. 도르트문트 를 맞아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단번에 무력화시킨 스루패스와 비거리 22.38m 이상 긴 패스도 1번씩 시도하 여 성공했다. 1차례 키패스(슛 직전 패
스)까지 기록했으니 기회창출 측면의 공헌도 결승골 못지않았다. 손흥민은 수비도 게을리하지 않았 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태클 2회 및 1차례 걷어내기가 유효했다. 글렌 호들 의 찬사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는 활약 이었다. 2007년 잉글랜드축구 명예의 전당 에 헌액된 글렌 호들은 같은 해 프로축 구선수협회(PFA) 선정 1977~1996년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도 포 함됐다. 글렌 호들은 손흥민의 클럽 대 선배이기도 하다. 선수로는 1975~1987년, 감독으로는 2001~2003 년 토트넘에 몸담았다.
루머에 지친 네이마르, 레알행 질문에 인터뷰 거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에 눈물까지 흘렸던 네이마르(파리 생제 르맹·PSG)가 다시 한번 짖궂은 질문 에 인터뷰를 거절했다. 네이마르는 23일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 차전에서 셀틱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셀 틱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PSG 를 구해냈다. 전반 9분과 22분 연거푸 상대 수비진을 허물며 득점에 성공한 네이마르는 이내 에딘손 카바니의 추
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네이마르가 날자 PSG도 신이 났고 이후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 다 니 아우베스 등이 득점 레이스에 가담 하면서 셀틱을 7-1로 크게 이겼다. 네이마르는 싱글벙글이었다. 더할 나위 없던 하루였지만 현지 기자들을 만나면서 기분이 망가졌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물었 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인의‘디아리오 골’ 은레 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과 네이마르의 부친이 만났다고 전하
며 이적설을 부추겼다. 이에 네이마르는“당신들은 항상 더 많은 것을 말하고 다닌다” 며 레알 마드 리드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 답을 거부 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 나간 것으로 스페인 언론‘아스’ 가전 했다. 네이마르가 말을 피한 데엔 연이은 논란에 더 이상 휘말리지 않겠다는 생 각으로 풀이된다. 네이마르는 PSG로 이적한 뒤 선수단, 감독과 불화설에 힘 든 시간을 보냈다. 이달 초 A매치가 끝 난 후에는 눈물과 함께 억울함을 드러 내기도 했다.
스포츠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ML 정상 오르도록 노력할 것”
보스턴 16연승 마감… 마이애미에 덜미
오타니“ML 성공 기준, 은퇴 할 때 많은 박수 받는 것”
클리블랜드는 브루클린 꺾고 6연승… 제임스 33점 웨스트브룩 앞세운 OKC, 듀랜트의 골든스테이트 완파
미국 진출 기회를 잡게 된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에게 메이 저리그 성공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 ‘MLB 네트워크’및‘폭스 스포츠’ 에 서 활동 중인 존 모로시 기자가 이를 공 개했다. 11월 23일 모로시가 개인 트위터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해 그와의 질의응답에서“메이저리그에 서 기록을 남기고 또 상을 받는 것도 중 요하다. 하지만 성공의 기준을 논한다 면 은퇴 할 때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고, 그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고 이야기했다. 2013년 니혼햄 유니폼을 입고 프로 에 데뷔한 오타니는 5시즌 동안‘투타 겸업’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기량이 만개한 것은 2016 년이었다. 오타니는 투수로 10승 4패 평균자책 1.86, 타자로 타율 .322, 22홈 런 67타점을 기록하며 니혼햄의 재팬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7시즌에 는 발목 부상으로 전년도의 활약을 이 어가지 못했지만, 그는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구단 수락 하에 포스팅을 통한 빅 리그 진출 기회를 잡 게 됐다. 오타니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11월 22일 일본 홋카
오타니 쇼헤이
이도에 위치한 쓰키가타에서 열린 행 사에 참석, 팬들과의 토크 쇼에서“지 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면서“미국으 로 가게 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최선 을 다해 메이저리그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
다.
한편 오타니의 포스팅은 12월 2일 시작될 전망이다. 협상 기간이 21일인 만큼, 변수가 없다면 오타니의 행선지 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어디로 갈까?… ESPN이 예측한 7팀 ‘이도류’오타니 쇼헤이(23·니혼 햄)는 어디로 갈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2일 메이 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가 합의 한 포스팅 시스템 개정안에 동의하기 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10월 31일 만료된 종전 포스팅 제도가 올 겨울까진 그대로 유지된다. 이로써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길이 열렸다. ESPN은 23일 오타니의 유력한 행 선지로 7개 구단을 꼽았다.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오타니에게 관심 을 갖고 있지만, 이 팀들이 가장 유력하 다는 것. 이번 포스팅에는 기존대로 오 타니 측이 최대 2000만 달러 입찰액을 낸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 LA 다저스 다저스는 오타니가 고교시절부터 스카우팅을 해왔다. 다저스는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겐타, 등 일본선수들을 뽑아 성공시킨 전례가 있다. 마에다의 존재는 오타니의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LA에 일본인 인구가 많이 산다 는 것도 오타니의 계약에 이득이 될 수 있다. 다저스 역시‘이도류’ 를 허락하 겠다며 오타니를 유혹하고 있다. 투수
도 타석에 서야 하는 내셔널리그는 오 타니가 자연스럽게 타격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이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 뉴욕 양키스 선수라면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 은 선망의 대상이다. 양키스가 보너스 를 많이 줄 여력이 있다는 점도 장점. 양키스는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지키고 있는 지명타자 자리를 오타니에게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키스는 마쓰이 히데키 특별고문을 동원해 오타니 영 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뉴욕 데일리 뉴스’등 지역 언론은“양키스가 오타 니 영입에 가장 앞서 있다” 고 보도하고 있다. ▲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의 전 소속팀 텍사스도 후보다. 다르빗슈의 이적으로 텍사스 는 선발투수가 급하다. 텍사스가 오타 니를 영입하며 다르빗슈까지 다시 합 류시킬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만 23세인 오타니는 25세 미만 해외선수 계약규정에 의해 마이너리그 연봉계약 만 가능하다. 텍사스는 가장 많은 353 만 5000달러를 오타니에게 안길 수 있 는 장점이 있다.
▲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 이와쿠마 히사시 등 을 영입해 재미를 봤던 시애틀도 후보 다. 넬슨 크루즈가 확고한 지명타자로 활약하고 있지만, 오타니에게도 기회 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미네소타 트윈스 오타니에게 많은 보너스를 줄 수 있 는 팀이다. 다르빗슈를 영입했던 타드 레빈이 단장으로 있다. 선발투수가 필 요하고, 공격력도 보강해야 한다. 텍사 스와 마찬가지로 다르빗슈와 오타니 동시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팀이다. 오 타니가 박병호와 같은 유니폼을 입을 지 관심거리다. ▲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와 존 랙키가 FA가 되면서 컵스도 전력보강을 해야 한다.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2015시즌을 앞 두고 존 레스터를 데려왔다. 플레이오 프 단골손님인 컵스가 오타니를 영입 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리빌딩을 선언한 자이언츠가 오타 니에게 관심이 크다. 오타니를 외야수 로 기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이다.
미국 프로농구 (NBA) 동부콘퍼런 스 1위 보스턴 셀틱 스가 마이애미 히 트에 덜미를 잡히 며 16연승에 마침 표를 찍었다. 보스턴은 2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 미 아메리칸 에어 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마이 애미와 원정경기에서 98-104로 패했 다. 개막 2연패 뒤 16전승을 달리던 보 스턴은 1쿼터부터 16-27로 뒤지며 심 상치 않은 출발을 했다. 보스턴은 3쿼터까지 63-79로 뒤지 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0-91,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디온 웨이터스에게 외곽슛, 하산 화이 트사이드에게 레이업 슛을 연거푸 허 용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77-78로 뒤졌지만, 4쿼터에만 23점을 넣은 르 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승리했다. 승부처는 4쿼터 막판이었다. 104101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28초를 남기 고 제임스가 레이업 슛을 넣어 점수 차 를 벌렸다. 제임스는 106-103으로 추격을 허 용한 경기 종료 3분 5초 전 다시 레이 업 슛에 성공했고, 108-105 상황에서 도 미들슛을 넣어 상대 팀의 추격 의지 를 꺾었다. 그는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쐐기 3점 슛까지 넣으며 승부를 갈랐 다. 그는 이날 3점 슛 4개를 곁들이며
마이애미 히트 디온 웨이터스가 2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공을 빼앗고 있다.
33점을 넣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포틀랜 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1-81 대승 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부터 26-14로 앞서 나갔고, 4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 려 낙승했다.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는 2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샬럿 호니츠는 워싱턴 위저즈와 연 장 접전 끝에 129-124로 이겼다. LA 클리퍼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 한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를 116-103으로 격파 하고 9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리핀은 26점, 10리바운드, 10어시 스트로 활약했다. 다만 클리퍼스는 주전 가드 패트릭
비벌리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기로 해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비벌리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 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91로 대파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러셀 웨 스트브룩은 34점 10리바운드 9어시스 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에 상대 팀 케 빈 듀랜트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선수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NBA 대표 듀오로 활약했지만, 듀랜트 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앙숙이 됐다.
ESPN이 꼽은‘오버 페이’예상 FA 5명은? FA 영입 경쟁은 몸값 상승으로 이 로 날린 적이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어지곤 한다. 그래서 FA 시장을 바라보 “나는 FA 순위를 정하며 다르빗슈를 1 는 시선 가운데 하나는‘몸값이 적절한 순위로 꼽았다. 그런데 그는 2013년 이 가’ 다. 미국 ESPN 키스 로 기자가 올해 후 1선발 자격을 보인 적이 없다. 좋은 FA 대어 가운데‘오버 페이’가능성이 선발투수지만 에이스를 기대한다면 실 높은 5명을 선별했다. 가장 먼저 언급 망할 수 있다” 고 했다. 제이크 아리에 된 선수는 에릭 호스머다. 그동안 다른 타에 대해서는“컵스 이적 후 최악의 1루수들에 비해 공격력에서 비교 우위 시즌(14승 10패, 평균자책점 3.53)이 하 를 점하지 못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25 필 FA 직전이었다” 며“다르빗슈와 마 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찬가지로 아리에타의 최근 경기력은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좋은 점수를 에이스급이라고 보기 어렵다. 2015년 받지는 못했다. 로 기자는“FA 야수 가 (22승 6패 1.77)을 기대하고 영입에 나 운데 가장 나쁜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 서는 팀이 있을 수 있다. 그 전에 그가 다. 이번 시즌 성적이 커리어 하이였고, 최근 3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1루수 치고 장타력이 떨어지며 수비 세 이버메트릭스 수치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고 설명했다. FA 자격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했지만, 커리어 를 두루 살펴봤을 때 눈에 띄는 성적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르빗슈 유가 두 번째로 등장했다. 로 기자는“투수에게 장기 계약을 안기는 건 일반적으로 좋 지 않은 생각이다. 특히 부상 경력이 있 었다면 더 그렇다” 며“다르빗슈는 이 미 2015년 시즌을 토미존 수술 후 재활
647이닝을 던졌고, 구속이 감소 추세 에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고 설명 했다. 로렌조 케인과 J.D 마르티네즈 역시 위험 요소가 있다고 봤다. 케인은 그의 가장 큰 강점인 수비력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 다. 마르티네즈에 대해서는“내년이면 서른살인데다 수비에서 바랄 수 있는 게 없다. 올해 45홈런을 기록했지만 이 게 반복된다는 보장이 없다. 마르티네 즈는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바라고 있지만 30대에 접어드는 타격 특화 선 수와 장기 계약을 선호하는 구단주는 보기 드물다” 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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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FRIDAY, NOVEMBER 24, 2017
도시바“아 옛날이여!”세계 야간조명 연 2% 증가,“건강·생태계 피해 우려” 타임스퀘어 광고판 10여년만에 내린다 미국 원자력발전회사에서 발 생한 7조원대 이상 손실로 심각 한 경영위기에 빠진 도시바(東 芝)가 돈 되는 소비용품 기업을 팔아치우고, 관련 광고도 속속 접고 있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경영 재 건을 위해 냉장고와 세탁기, TV, 컴퓨터 등의 개인소비용품 자회 사를 속속 팔아치우면서 관련된 일본 안팎 광고를 연이어 내리고 있다. 우선 일본에서 일요일 밤에 방송되는 국민애니메이션으로 통하는‘사자에상’ (후지TV 계 열)과 인기드라마‘일요극장’ (TBS 계열) 프로그램 스폰서를 내년 3월말 끝내기로 정식결정 했다. 해외에서의 광고도 마찬가지 다. 미국 뉴욕 번화가인 타임스
일본 도시바가 2007년 미국 뉴욕 번화가 타임스퀘어에 설치한 거대한 LED 광고간판. 2008년 7월 15일이라는 사진 촬영 날짜가 중간에 보인다.
아 시청하던 장수 프로그램이다. 2007년 12월부터 타임스퀘어 에 설치된 거대한 발광다이오드 (LED)패널 광고는 새해 카운트 다운 중계를 보여주는 등 도시바 가 해외 사업을 확대한 상징으로 도 불렸던 존재였다. 도시바는 새해 카운트다운 이
벤트 스폰서도 2018년 마지막으 로 하게 된다. 경영위기에 처한 도시바는 광 고비 등 비용을 삭감하기 위해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중국 업체 에 매각하는 등‘돈이 되는 것은 팔아치우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 이는’재생전략을 가동 중이다.
산화한 탐사선 카시니의 유작 공개…예술적 토성사진 20년간의 탐사 여정을 마치 고 지난 9월 우주에서 산화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가 남긴 ‘유작’토성 사진이 22일 공개됐 다. 스페이스닷컴 등 미 과학매체 들은‘할 말을 잃게 하는 사진’ 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NASA 이미지 팀 요원들은 카 시니가 지난 9월 14∼15일 마지 막 이틀 간의 최후 임무에서 토 성에 바짝 다가가 와이드앵글 카 메라로 찍은 수십 장의 사진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갖다 붙여 온 전한 토성 사진을 완성했다. 사진에는 토성의 위성인 프로 메테우스, 판도라, 야누스, 에피 메테우스, 미마스, 엔켈라두스의 모습까지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1980 년 NASA의 보이저 1호가 찍은 토성 사진을 연상하게 한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했다. 세계적으로는 연평균 2% 씩 증가했다. 연구팀은 에너지절약형인 발 광다이오드(LED)가 보급됐지만, 야간조명 전체가 증가하는 바람
에 LED의 에너지절약 효과를 상 쇄하는‘리바운드효과’ 가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조명에 큰 변 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토 대로 지나친 조명으로 인한 광해 (光害)가 건강과 생태계에 악영 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 다. 더욱이 이번 연구에 스마트폰 에서 나오는‘블루라이트’ 의파 장은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 명에 의한 피해가 더 클 가능성 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은 안면을 방해하고 밤하 늘 관측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농작물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의 경우 심야 소등과 차광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지방자치 단체도 있다고 전했다.
日 연구팀, “낙뢰 때 ‘양전자’ 생성 증거 확인” 논문 발표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 생겼다 사라져 자연계에는 거의 존재하 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반 물질’ (反物質·antimatter)이 벼 락이 칠 때 대량으로 생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京都)대학과 도쿄 (東京)대학 연구팀은 벼락이 칠 때 반물질이 생성된다는 증거를 찾았다는 연구논문을 23일 자 영 국 과학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발 표했다고 아사히(朝日), 요미우 리(讀賣)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 다. 반물질은 그동안 우주에서 쏟 아지는 높은 에너지 입자(우주 선)가 지구의 대기와 충돌해 생 기는 사례 등이 보고돼 있으나 인간 생활주변의 기상현상인 벼
락에 의해 생기는 사실이 확인되 기는 처음이다. 반물질은 물질과 전기적 성질 이 반대여서 우주 탄생 시에는 물질과 같은 양이 있었지만 이후 거의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 다. 가속기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만들 수는 있다. 2009년 작 미국 영화“천사와 악마” 에서는 물질 과 접촉해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 하는“무기” 로 그려졌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벼락이 많이 발생하는 동해연안에서 낙 뢰 시에 방출되는 감마선(방사 선)을 조사하기 위해 지상관측을 실시했다. 올해 2월 니가타(新潟) 현 가 시와자키(柏崎)시 수백m 앞바다 에서 낙뢰가 발생한 후 반물질이
생성됐음을 보여주는 증거인 미 약한 감마선을 검출했다. 감마선 은 반물질의 일종인“양(陽)전자” 가 소멸할 때 나오는 방사선이 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현상 은 ▲벼락에서 방출된 강력한 감 마선이 대기 중의 질소 원자핵에 부딪혀 중성자가 1개 튀어나오 고 ▲중성자를 잃은 질소가 다른 물질로 바뀌는 사이에 보통의 전 자와는 반대로 플러스 전기를 띠 는 반물질인“양전자” 를 방출하 며 ▲양전자가 대기 중 전자와 충돌해 미약한 감마선이 나온 것 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벼락에 의해 만들어 진 질소의 방사성 동위체로부터 양전자가 발생하는 구조도 알아
냈다. 적란운 속에서는 벼락이 한번 칠 때마다 수 조(兆)개의 양전자 가 만들어지며 10분 정도 동안 발생과 소멸을 거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연구팀의 에노토 데루아키 교 토대 교수(우주물리학)는“생활 주변의 벼락에서 반물질이 생성 된다는 명확한 증거를 얻었다” 면 서“벼락의 전모를 규명하고 싶 다” 고 말했다. 우시오 도모오(牛尾知雄) 수 도대학도쿄 교수(전자파공학)은 “겨울철 일본에서 방생하는 벼락 은 한 번에 방출하는 에너지가 엄청나다” 고 지적하고“극한상 황이 반물질 생성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인도군, 오토바이 1대에 58명 태워 세계신기록 수립 산화한 탐사선 카시니가 보내온 토성 사진
그동안 과학 교과서 등에는 보이저 1호의 토성 사진이 많이 쓰였다. 콜로라도 주 불더의 우주과학 연구소는“지난 37년간 보이저 1 호의 토성 사진은 인류의 태양계 탐사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면서“비슷한 구도의 카 시니발 토성 사진은 인류가 우주 탐사에 쏟은 위대한 시간을 영원 히 기억하게 하는 작품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미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된 카시니는 2004 년부터 토성 궤도에 진입해 본격 적인 탐사를 시작했다. 그동안 카시니는 토성 궤도를 300여 차례 돌며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의 액화 메탄 바다, 또 다 른 위성인 엔켈라두스의 지하 바 다 등을 발견했다. 특히 카시니 는 엔켈라두스 남극의 수증기 기 둥을 통과할 때 얼음층에서 치솟 는 수소를 발견해 과학자들은 이 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신 호로 해석하기도 했다.
143억원 로또 당첨자는 누구?…뉴질랜드 작은 읍내 ‘웅성웅성’ 뉴질랜드의 조그만 읍에서 로 또로 약 1천916만 달러(약 143억
야간에 인공적으로 어둠을 밝 히는 지역이 세계적으로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연구팀은 우주에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는 연구 논문을 22일자 미국 과학지 사이 언스 어드밴시스 온라인판에 발 표했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6년 에 걸쳐 인공위성이 관측한 자료 를 분석했다. 전보다 더 어두워 진 지역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등 일부 지역에 그쳤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나머지 지 역은 조명으로 어둠을 밝힌 지역 의 면적이 넓어지고 밝기가 증가
우주의 불가사의‘반물질’,벼락 칠 때 생긴다
日 TV프로그램 ‘일요극장’ 스폰서도 50여년 만에 종료 퀘어 빌딩에 세운 거대한 전자광 고패널도 내년 전반에 철수해 경 비 삭감을 단행하게 된다. 도시바는 사자에상 방송이 시 작된 1969년 10월부터 48년간 CM을 제공했다. 일요극장의 스 폰서도 통산 50년을 넘겼다. 모 두 일본에서는 가족들이 모여앉
연구팀, 위성자료 분석 토대 경고…스마트폰 불빛 포함하면 더 클 가능성
원)를 횡재한 주인공을 찾아내려 는 눈치 게임이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3 일 보도했다. 뉴스 사이트 스터프
인도의 한 군부대가 오토바이 1대에 58명을 태우고 달리는 데 성공, 이 분야 세계 신기록 수립 에 성공했다. 신기록 도전행사는 남부 벵골 에 있는 인도군 비행장에서 열렸 다. 달리기 시작한 오토바이에 양쪽 옆에서 사병들이 속속 올라 타 먼저 탄 동료의 등을 붙잡으 면 올라타는 순간 뒤뚱대던 오토 바이가 차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1천200m를 달리는 데 성공했다. 종전 기록은 4년 전 인도군의 다 른 부대가 세운 56명이었다. NHK에 따르면 행사에 참가 한 사병들은 기록달성을 위해 행
사 전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이는 등 6개월 동안 고된 훈련 (?)을 했다. 2번이나 실패한 끝에
3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고 한 다. 많은 인원이 좁은 공간에 올
라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팀워 크가 중요하다. 오토바이 가운데 에서 중심을 잡는 사병은 사람에 가려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운 전자에게 진행방향을 안내하는 사람 등 참가자들이 여러 가지 역할을 나눠 맡았다. 인도군 부대에서는 오토바이 묘기에 대한 인기가 높아 여러 가지 묘기도전이 이뤄지고 있으 며 모두 19개의 세계기록을 보유 하고 있다고 한다. 군부대가 오 토바이 묘기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자 많은 시민이“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는 칭찬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는 전날 로또 추첨에서 1천916만 6천667 달러의 상금을 안겨준 파 워볼 로또가 북섬 그레이타운에 서 팔린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주민들이 밖에서 만나는 사람마 다 표정에서‘횡재의 단서’ 를읽 어내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타운은 웰링턴 부근에
있는 조그만 읍으로 주민은 2천 500명 정도다. 그레이타운에서 파워볼 당첨 로또를 판 프레시초 이스 슈퍼마켓 매니저 다이앤 루
카스는 누가 행운의 복권을 사 갔는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거액 당첨 복권을 팔았다는 데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의 한 군 부대가 오토바이 1대에 58명을 태우고 1200m를 달려 이 분 야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내셔널/경제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2020년 트럼프 재선 못한다” JP모건 다이먼 CEO“가능성 희박”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 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을 내놓 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22일 시카고경제클럽이 주최 한 행사에서 2020년 대선 결과를 놓고 내기를 건다면 민주당 후보가 백악관 주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대선 전망을 묻는 질문 에“내 추측이 여러분들보다 낫지는 않 지만 베팅해야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은 단임 대통령이 된다는 쪽” 이라고 답 했다. 다이먼 CEO는 민주당이 승리하려 면“합리적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고 말하고“그들이 골수 좌파 후보를 낸다면 트럼프가 다시 승리할 것” 이라 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마이크 듀건 디트로이트 시장이 거둔 행정적 성과를 언급하며 그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함 께 제시했다. 듀건은 디트로이트시에 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선출된 백인 시 장이다.
다이먼 JP모건 CEO(왼편)와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2월 3일 만난 모습.
다이먼 CEO는 미국과 멕시코의 관 계에 대해서는“우리가 멕시코와 같은 이웃에 무례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하지만 불공정한 무역상의 우위를 누 리는 중국을 상대하는 트럼프 대통령 의 자세에 대해서는 그가“부분적으로 옳을 때가 있다” 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해의 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 개혁과 관련해서는 법인세 인하는 반드시 필 요하다고 강조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마이너스 소득세율 적용, 주정부와 지 자체의 세액 공제 제한 등을 아울러 주 문했다.
뮬러특검 수사범위 넓히나…“쿠슈너 외교개입도 수사” WSJ “정권인수위 당시 쿠슈너-외국정상 접촉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 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이‘외교개입’ 과 관련해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 다. 작년 말 정권인수위 당시 외국 정상 들과의 접촉 여부가 수사의 초점인 것 으로 알려졌다. WSJ은“뮬러 특검이 쿠슈너 선임고문과 외국 정상의 회동 에 대해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고 전했다.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던 쿠슈너 선 임고문이 모종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는 민간인의 외교 사안 개입을 금지한‘로건법’ (Logan Act)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 특히 뮬러 특검은 지난해 12월 팔레 스타인 자치령 내‘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 결의안을 막기 위해 쿠슈너 선임 고문이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유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대인이다. 이스라엘은 결의안에 제동을 걸어 줄 것을 미국에 거듭 촉구했고, 당시 트 럼프 당선인도 공개적으로 결의안에 반대했다. 그렇지만 거부권(veto)을 가 진 미국이 기권하면서 안보리 결의안 은 가결됐다. 결의안이 통과되자, 트럼프 당선인
은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유엔을 싸잡아 비판한 바 있다. 이번 쿠슈너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 정부의 연루 의혹, 즉‘러 시아 스캔들’ 이라는 특검수사의 본령 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주목된다. WSJ은“뮬러 특검이 수사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신호” 라고 해석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정부 또 셧다운 위기… 트럼프, 내주 여야‘빅4’회동 연말 지출예산안, 野 DACA 부활 요구에 처리 지연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말 들어 다시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 를 맞았다. 올해 말에 쓰일 단기 지출예산 승인 마감일이 다음 달 8일로 보름 정도 남 았지만, 여야는 아직 대략의 지출 규모 조차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민주당의 많은 의원이 트럼 프 대통령이 폐기한 불법체류청년 추 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연내 부활 을 지출예산 승인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상황이 더욱 꼬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연말까지 지출예 산안에 DACA 관련 조항을 넣으라고 공식 요구했지만, 공화당 지도부와 트 럼프 행정부는 이를 거부해왔다. 이처럼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자 트럼프 대통령 은 여야의 이른바‘빅4’ 와 다음 주 회 동해 연말 지출예산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빅4는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 장(위스콘신),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 표(켄터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캘리포니아), 찰스 슈머 상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원내대표(뉴욕)를 말한다. 린지 월터스 백악관 부대변인은“대 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다음 주 만나 연말 입법 이슈를 논의할 것” 이라고 했 지만, 정확한 회동 날짜는 밝히지 않았 다. 이와 관련,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는 복수의 백악관과 의회 관계자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오는 28일 오후 3시에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 부는 이날 회동에서 여권의 핵심 국정 과제인 감세를 위한 세법 개정에 야당 이 협조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에 도 지난 9월까지 사용할 지출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셧다운 위기 에 처한 바 있다. 5월 말 여야 지도부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가까스 로 업무 마비를 피했었다.
트럼프, 재임 45회 주말 중 34회 개인별장서 보내 마라라고 8회ᆞ베드민스터 10회… USA투데이 “백악관 경호국에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 감사절 휴가를 맞아 엿새간‘겨울백악 관’ 으로 불리는 미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다. 지난 21일 전용기 편으로 팜비치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라라고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낸 뒤 26일 백악 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이번 추수감 사절 휴가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약 10개월간의 재 임 기간에 돌아온 모두 45회의 주말 가 운데 34차례를 자신의 개인별장 격인 트럼프 리조트나 골프장, 클럽 등에서 보냈다고 22일 보도했다. 비율로 따지 면 75.6%다. 18번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주를 벗어나 플로리다 등 다 른 지역에서 주말을 보냈다. 마라라고 리조트가 8회, 뉴저지 주 배드민스터 트럼프 골프장이 10차례였다. 백악관에서 머무르는 동안에도 가 까운 버지니아 주 스털링의 트럼프 골 프장과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을 자
주 방문했다. 마라라고 리조트는 취임 초반에 애 용한 곳이다. 4월 이후에는 리조트가 문을 닫으면서 한동안 발길이 뜸했으 나 겨울이 다가오자 이번에 다시 찾아 갔다. 마라라고에 가면 어김없이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을 찾았다. 한 번은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도 들렀 다. 지난 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동행했다. 워싱턴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주말을 보낸 건 모두 6차례였 다.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호텔에 들러 저녁 식사를 하곤 했다. 스털링의 트럼프 골프장에는 모두 15차례 드나들었다. 주말까지 업무 일정이 많을 경우 가 까운 스털링 골프장을 찾았는데 그곳 에서 여러 종류의 회동을 한 적도 몇 차 례 있었다. 마라라고가 문을 닫은 동안에는 주 말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뉴저지 배드
민스터 골프장으로 다녀가기도 했다. 단일 골프장으로는 베드민스터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에는 스 스로‘일하며 보내는 휴가’ 라고 강조 하면서 베드민스터에 머물며 결재도 하고 회의도 주재했다.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 럼프 재단 소유의 부지가 아닌 곳에서 보낸 주말은 다 합쳐서 11차례로, 이는 대부분 해외순방 중이었거나 대통령의 공식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낸 때였다고 전했다. 허리케인‘하비’ ,‘어마’ 가 텍사스 와 플로리다를 강타했을 때는 캠프 데 이비드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기도 했 다. USA투데이는“트럼프 대통령이 주 말마다 여러 곳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 과 별장을 찾아다닌 건 비용으로 산정 하기조차 어렵다” 면서“가족 규모 등 을 고려할 때 겨울백악관과 여름백악 관을 지킨 비밀경호국(SS)에 상당한 부 담을 줬을 것” 이라고 꼬집었다.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사회
“성추행 무어·프랭컨, 제명·사퇴해야” 여론조사 결과, 57%‘당선되더라도 사원 제명해야’ 미국 국민의 50% 이상이 성 추문에 휩싸인 공화당 로이 무어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민주당 앨 프랭컨(미네소 타) 상원의원에 대해 제명이나 의원직 사퇴 등 강경 대응을 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가‘모닝 컨설팅 폴’ 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 자의 57%는 무어 후보가 다음 달 12일 선거에서 당선되더라도 상원이 제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원의 73%, 공화당원의 46%가 각각 무어 후보의 제명에 찬성해 소속 정당별로는 온도 차를 보였다. 무어 후보는 검사보 시절이던 1979년 자택에서 10대 소녀를
공화당 로이 무어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후보
추행하는 등 여성 여러 명을 성 희롱하거나 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 하고 있다.
민주당 프랭컨 의원에 대해서 도 응답자의 50%가 의원직을 사 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당적별 로는 민주당 응답자의 49%, 공 화당 응답자의 56%, 무소속 응 답자의 44%가 각각 의원직 사퇴 를 주장했다. 또 66%는 상원 윤 리위가 프랭컨 의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라디오 방송 앵커인 리앤 트 위든은 프랭컨 의원이 유명 코미 디언 시절인 2006년 미군위문협 회(USO) 투어 중에 자신에게 강 제로 입을 맞추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19 일 성인남녀 2천586명을 대상으 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 2%포인트다.
아마존, 의료진출 가속화…“내주 헬스케어 업체와 제휴” 주에서 약국 면허를 취득함으로 써 대형 의약품 도매 또는 온라 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 아마존이 조만간 처방약의 온 리는‘AWS 리인벤트 콘퍼런스’ 라인 판매를 선언할 가능성도 점 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쳐진다. 미국의 처방약 시장 규 그동안 아마존은 의료사업 진 모는 연간 5천600억 달러(약 642 출을 다각도로 준비해온 것으로 조 원)로, 아마존의 처방약 시장 알려졌다. 진출은 의약품 업계에 충격적인 앞서 아마존은 미국 내 12개 뉴스가 될 전망이다.
CNBC 보도… 아마존웹서비스-서너, IT 제휴 논의 아마존의 클라우드서비스 사 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가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인 서너 (Cerner)와 제휴 관계를 맺을 예 정이라고 경제전문 CNBC 방송 이 22일 보도했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
용해“양사의 협상이 막바지 단 계” 라고 전했다. 환자의 건강데이터 분석 등에 아마존의 클라우드서비스를 접 목하겠다는 의미라고 CNBC는 설명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다음 주
법원, 트랜스젠더 복무금지 또 제동…“평등보호 위배”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군(軍) 복무금지 지침에 대해 두 번째 제동을 걸었다고 뉴욕타임 스(NYT)가 22일 보도했다.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의 마 빈 J. 가비스 판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금 지 지침이 헌법상‘평등보호’조 항을 위반했다고 판시했다. 가비스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 이 잇따른 트윗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변 덕스럽고, 독단적이며, 적합하지 않다” 고 지적했다. 성전환자 군복무 금지 지침에 항의하는 시위대 이번 판결은 지난달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의 콜린 콜라- 은 두 번째 사법부의 판단이다. 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코틀리 판사가 헌법상‘평등보 당시 콜라-코틀리 판사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전 호’위반이라며 제동을 건데 이 “성전환자의 군 복무가 군에 조 혀 없다” 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
부는 콜라-코틀리 판사의 판결 에 항소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 월“엄청난 의학적 비용과 혼란” 을 이유로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전면금지 지침에 서명했으며 기 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재량에 맡겼다. 그러나 NYT는 지난 15일 미 국방부가 복무 중인 병사의 성전 환 수술을 허용했으며 이는“트 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제한하겠 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침이 사 실상 무력화된 것” 이라고 보도했 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전체 미군 130만 명 가운데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을 2천500 명에 서 7천 명 규모로 추정했다.
‘트럼프의 남자’피터 틸, 페북 주식 거의 다 팔았다
억원)를 손에 쥐었다. 당시 페이스북의 주가는 모바 일로의 사업 전환 능력에 대해 불신이 제기되면서 급락한 상태 였다. 하지만 주가는 이후 고공행진 을 멈추지 않았고, 현재 페이스 북의 주가가 180달러를 넘는 것 을 고려할 때 틸의 매각 타이밍 은 끔찍했다고 CNBC방송은 전 했다. 틸이 페이스북 주식을 그대로 보유했더라면 현재 가치는 36억 달러(3조9천억원)에 이른다. 리서치업체 인사이더스코어 닷컴의 벤 실버먼은“틸과 그의 회사는 페이스북 주가가 상승세 를 탈 때 돈을 벌 기회를 날려버 렸다” 고 설명했다. 포브스 집계 기준 보유자산이 26억 달러(2조8천억 원)에 이르 는 틸은 대선 기간 IT계 거물급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를 지지해‘트럼프의 남자’ 로 불린 다.
페북 초기투자로 억만장자 반열… 주식 너무 빨리 팔아 수조원 손해 실리콘밸리에서‘트럼프의 남자’ 로 통하는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겸 페이스북 이사가 보유 했던 페이스북 지분을 대부분 처 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 초창기 투자자였던 틸은 지난 20일 가지 고 있던 페이스북 지분의 73%에 해당하는 16만805주를 매각했 다. 금액만으로 총 2천870만 달 러(약 312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틸이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은 5만9천913주로 줄어들었다. 그가 어떤 이유로 매각에 나 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틸은 지난 2004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페이스북에 50만 달
트럼프의 남자 피터 틸 (오른쪽)
러(5억5천만원)를 투자해 회사 이사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2년 페이스북 기업 공개(IPO) 당시 그의 지분은 2.5%에 달했다. 하지만 틸은 자신을 억만장자 로 만들어줬던 페이스북 주식의
매각 시기를 잘못 선택해 더 큰 돈을 벌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미 국 CNBC방송은 전했다. 틸은 페이스북의 IPO 이후 몇 개월간 자신이 보유한 지분의 약 80%를 주당 20달러도 안 되는 값에 매각해 총 4억 달러(4천350
FRIDAY, NOVEMBER 24, 2017
클린턴“대선前 트럼프와 다정했는데… 처신에 실망” ‘다시 친해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은 22 일 대선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다정했던 사이’ 였지만 다시 그 런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휴 휴잇과 인터뷰에서“대선에서 상대하기 전까지 그와 다정했다”면서도 대선 기간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돌변해 각종 음모론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승복 연설과 내 책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회 를 주고 우리의 대통령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던 것처럼, 나는 정말 그러길 바랐다” 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처신 에 매우 실망했다” 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과거 다정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
했던 친구 관계로 돌아갈 수 있 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그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르겠다” 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기간 서로에 대 한 인신공격성 비난을 주고받으 며 관계가 악화했다. 트럼프 대 통령의 당선 이후에도 이런 악연
은 계속됐다. 러시아 스캔들 수 사가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의 각종 대선 스캔들을 언 급하며 맞불을 놓기 시작했고, 한동안 침묵을 지켜온 클린턴도 최근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다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시 작했다.
연준“가까운 시일 금리인상 필요”… 低물가 우려도 솔솔 ‘低물가 계속되면 공격적 인상 어려워’… “내년 3차례 인상할지 의문” 비둘기 신호에 달러 약세… 엔화 뛰고 위안화 고시 값도 5주만에 최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 위원들은 이달 초 회의에서‘가까운 시점’ 에 기준 금리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미국의 금 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연준이 22일 공개한 11월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미 경제가 강한 성장세라는 것에 동의하고, 단기간 안에 금리 인 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 다. 일부 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는 세제 개편(감세) 법안이 의회를 통과 하면 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내 다보기도 했다.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내달 12~13일 열리는 FOMC 회 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 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 기준금리는 1.00~1.25%이다.
다만 몇몇 위원은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해서 낮은 만큼 금리 인상에 앞서 앞으로 나올 경제지 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 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특히 대다수 위원이 지속해서 낮은 물가 수준이 이어질 경우 내년에는 당초 예상보다 공격적 으로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신호 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내년에 획 한 3차례의 금리 인상 계획을 고 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마 켓워치는 지적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개인소비 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올해 초 연준 목표치인 2%를 찍 고는 7개월 연속 둔화해 9월 현 재 전년 대비 1.6%에 그쳤다. 앞서 재닛 옐런 의장도 21일 뉴욕 주립대에서“정책 완화를 너무 빨리 끝낸다면 물가 상승률 을 우리의 목표치 밑에 머물게 할 리스크가 있다” 면서 급격한
금리 인상의 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날 회의 록에서 비둘기(점진적 금리 인 상) 성향을 보인 것으로 받아들 였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 를 보이고 엔화는 올랐다. 6개 주 요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23일 오전 현 재 전날보다 0.7% 내렸다. 달러에 견준 엔화 가치는 1.27% 오른 111.09엔을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달러 대비 위안 화 가치를 전날보다 0.4% 절상 한 달러당 6.6021위안으로 고시 했다. 이는 10월 18일 이후 5주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금값과 미 국채가격도 뛰어올 랐다. 금 가격은 0.8% 올라 온스 당 1천29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3347% 에서 2.3294%로 내렸다. 채권 금 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단기 국채 금리차 10년來 최저… 경기침체 신호? 미 국채 수익률 곡선도 10년 만에 가장 평평해져 향후 미국 경기를 예고하는 지표인 미 장단기 국채 금리차가 10년래 최저로 떨어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 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국채 2년물과 30년물 간 금리 격차는 21일 98.8bp(1bp=0.01%p)를 기록해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bp(1%p) 아래로 떨어졌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 차이도 58bp까지 좁아져 10년래 최저를 나타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차이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2년물과 10년물 국 채 금리차로 모양이 결정되는 수 익률 곡선이 10년래 가장 평평해 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채 수익률 곡선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경기 하강을 대부분 예측했다. 곡선은 장단기 국채 금리 격 차가 축소되면 모양이 평탄해지 고, 금리차가 역전되면 뒤집히게 된다. 만약 곡선이 평평해지다
뒤집히면 경기침체의 확실한 전 조가 된다는 것이 채권 시장의 정설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경기하강을 예고하는 경기 지표가 경고등을 켠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까지 금리 인상에 나 설 경우 경기침체가 곧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 은행의 마이클 바워는 이날“국 채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2000 년대 금융위기에 앞서 언급한 수 수께끼(conundrum·정책금리를 올려도 시장금리는 떨어지는 기 현상)를 연상시킨다” 는 해석을 내놨다. 그는“하지만 최근 곡선의 평 탄화는 인플레이션 압력 저하,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 기인한다 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다” 고 덧붙였다.
국제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혼돈의 獨, 사민 내 연정론 갑론을박 일각서‘다시 당선 못될까봐?’재선거 손사래 사민 강경파, 소수정부론으로 맞불 독일이 연립정부 협상 결렬로 혼돈에 빠진 가운데,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 내에서 연정 협상 참 여론이 고개를 들면서 논란이 벌 어지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 합과 자유민주당, 녹색당 간의 협상이 깨진 뒤 재선거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는 압박이 가중 되면서다. 이미 현재 메르켈 총리의 3기 내각에서 대연정에 참여한 사민 당에 대연정 연장을 요구하는 셈 이다. 사민당은 지난 9월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거둔 뒤 제1야당의 길을 선언한 상태다. 메르켈 총리는“소수 정부는 회의적” 이라며 재선거 카드로 배 수진을 치고 사실상 사민당을 상 대로 압박에 들어갔다. 사민당은 연정 협상 직후 일 찌감치 연정 참여에 선을 긋고, 마르틴 슐츠 대표는“재선거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지 만, 당내에선 성급한 언급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사상 초유의 재선거를 막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여론 때문이 다. 여기에는 재선거를 치를 경 우 다시 당선되지 못할 수 있다 는 다선 및 초선 의원들의 셈법 도 깔렸다고 공영방송 ZDF는 분 석했다. 일간 빌트는 22일(현지시간) 사민당 의원 153명 가운데 30명 정도는 연정 협상 거부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보도 했다. 사민당 소속의 울라 슈미트 전 보건부 장관은 포커스 온라인 에“연정을 거부한 슐츠의 결정 이 당내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사민당 대표를 지낸 지그마어 가브리엘 외무장관도 대연정 연
마르틴 슐츠 독일 사회민주당 대표
고민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
자민도 우왕좌왕… 재협상 목소리 장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 고 있다. 이에 슐츠 대표는 당 내부가 혼란을 보이자“며칠, 몇 주 안에 우리는 좋은 해결책을 찾을 것으 로 확신한다” 면서 자제를 촉구했 다. 사민당 출신으로 연정 성사를 위한 중재역을 자임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23 일 사민당 지도부와 면담할 예정 이어서 압박이 더욱 가중될 전망 이다. 기민당도 사민당 압박에 가세 했다. 율리아 클뤼크너 기민당 부대
표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너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독일은 유럽연합(EU) 통합의 엔진이기 때문에 굳건한 정부가 필요하다” 면서“슐츠는 독일과 EU의 이익 보다 자신과 당의 이익을 내세운 다” 고 여론전을 펼쳤다. 린트너 대표와 함께 연정 협 상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되 던 메르켈 총리가 재선거 카드를 내민 이후 제3자였던 사민당이 유탄을 맞은 형국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 사민당 내부에선 야당의 길을 가야 한다는 목소리 가 강하다. 사민당 내 강경파로 차기 당
‘악어’음난가그와, 짐바브웨로 귀국… 24일 새대통령 취임 무가베 퇴진 후 집권당이 새 지도자로 추대… 하라레 시민 환영 짐바브웨를 37년간 통치하다 21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한 로 버트 무가베(93)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당한 뒤 국외로 도피했던 에 머슨 음난가그와(75) 전 부통령 이 고국으로 돌아와 새 임시 대 통령으로 취임한다. 22일 짐바브웨 언론과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 컵 무덴다 짐바브웨 의회 의장은 이날 집권당‘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 (ZANU-PF) 이 음난가그와를 무가베 퇴진에
따른 권력 공백을 메울 새 지도 자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무덴다 의장은 또 오는 24일 오전 수도 하라레의 한 경기장에 서 음난가그와의 새 대통령 취임 식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음난가그와는 도피처인 남아 프리카공화국에서 전용기를 타 고 출발해 이날 오후 하라레 공 군기지에 도착했다. 남아공을 떠 나기 직전에는 제이컵 주마 남아 공 대통령과 잠시 회동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ZANU-PF 간부인 래리 마브 히마는“음난가그와가 짐바브웨 에 돌아와 정부와 당의 최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 고 말했다. 짐바브웨 시민 수백명은 집권 당 당사 주변에 모여 음난가그와 의 귀국을 환영했다. 시민 일부 는 짐바브웨 국기를 흔들거나 차 량 경적을 울리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하라레 시민 가드윈 은야루그 와는“너무 기쁘다” 며“우리는 이 나라의 변화, 모든 것의 변화
권·총리 후보 주자군인 안드레 아 날레스 원내대표는 과반 미달 의 소수 정부도 대안이 될 수 있 다는 입장이다. 토르스텐 쉐퍼-귐벨 사민당 부대표 등도 이에 동의하고 나서 면서 비스바덴주(州)에서 기민당 이 소수 정부를 꾸린 경험을 갖 고 있는 점을 들었다. 사민당의 유력 정치인인 랄프 슈테그너는 프랑크푸르터알게 마이네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사민당은 대연정도 재선거도 원 하지 않는다” 면서“창의성이 필 요하다” 고 소수 정부를 선택지로 제시했다. 메르켈 총리의 연정 참여 압 박에 소수 정부로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 총선에서 대연정에 대한 민심 이반을 확인한 상황에서 다시 대 연정을 하는 것은 몰락을 자초하 는 것이라는 분위기도 여전히 강 하다. 이와 함께 연정 협상을 깨뜨 리며 비판이 집중된 친(親)기업 정당인 자민당 내부에서도 다시 연정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나왔다. 자민당 사무총장인 니콜라 비 어는 이날 방송 n-tv와의 인터뷰 에서 새로운 조건 아래에서 재협 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크리스티안 린트 너 대표는 즉각“연정 협상은 정 책적인 충돌로 끝났다” 라며“녹 색당은 음모적이었고 적대적이 었다. 결코 신뢰할 수 없다” 고무 마에 나섰다고 슈피겔 온라인이 보도했다. 한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기사당 지도부를 만났다. 또한, 다음주에는 좌파당 지 도부와 기성 정치권에서 대화 파 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극우‘독 일을 위한 대안’ (AfD) 지도부와 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를 필요로한다” 고 말했다. 지난 6일 해임당한 음난가그 와는 그간 체포와 신변 안전을 우려해 이웃국 남아공에 도피해 있었다. 무가베 집권 시절 난폭 하고 빈틈없는 태도로‘악어’ 란 별명을 지닌 음난가그와는 2018년 9월 예정된 선거가 시 행되기 전까지 임시 국가 지도 자로서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ZANU-PF은 이달 중 순 무가베의 당대표직을 박탈 하고 나서 음난가그와를 새 대 표로 이미 추대한 상태다. 그는 군부와 집권당의 지 지 아래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 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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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글라데시에서 로힝야 난민 만난다 교황청 “미얀마 군부 최고지도자와도 회동”… “미얀마서 ‘로힝야’ 언급할지는 지켜봐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주 방글 라데시 방문 시 미얀마에서 박해 를 피해 탈출한 로힝야 난민을 만날 예정이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달 1일 방 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종교 간 회의에서 소수의 로힝야 대표 단을 대면하기로 했다” 고 22일 밝혔다. 방글라데시에는 미얀마의 박 해를 피해 건너간 로힝야 난민 약 6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27일부터 나흘 간 미얀마, 이 어 내달 2일까지 이틀 간 방글라 데시를 순방하는 교황은 당초 로 힝야족을 직접 만날 계획이 없었 으나 일정 조율 막판에 로힝야족 과의 만남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 졌다. 교황은 미얀마 체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미얀마군의 최고 인사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과 도 만나기로 했다. 흘라잉 사령 관과의 회동은 미얀마 가톨릭 교 회 최고 성직자인 양곤 대주교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보 추기경은 앞서 교황에게 미얀마 방문 시 분열적인 논쟁을 피하기 위해‘로힝야’ 라는 표현 을 피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미얀마군과 정부, 불교도가 대다수인 미얀마 국민은 로힝야
프란치스코 교황
족을 방글라데시계 불법 이민자 이 있다” 고 말했다. 지난 달에는 를 의미하는‘벵갈리’또는‘칼 “20만 명에 달하는 로힝야족 아 라’ 로 부르며 이들을 소수 민족 이들이 난민 수용소에 있다” 며 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들에게는 먹을 권리가 있음 버크 대변인은 이와 관련,“교 에도 충분한 음식을 얻지 못해 황은 보 추기경의 조언을 진지하 영양실조에 걸렸고, 의료 지원도 게 받아들이고 있다” 면서도“ ‘로 받지 못한다” 고 걱정했다. 힝야’ 가 금기어가 아닌 만큼 (교 이런 행보에 비춰, 역대 교황 황이 이 단어를 쓸지 여부는)순 중 처음으로 불교 국가인 미얀마 방 기간 함께 지켜보자” 고 말했 를 방문하는 교황이 어떤 방식으 다. 로든 로힝야족 문제를 짚고 넘어 한편, 교황은 그동안 기회가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종교계 있을 때마다 로힝야족에 대한 탄 안팎의 관측이다. 압에 깊은 관심과 우려를 드러내 교황은 로힝야족을 상대로 한 왔다. ‘인종청소’ 를 묵인했다는 비판 지난 8월 바티칸 성베드로 광 을 받고 있는 미얀마 실권자인 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과는 오 는“종교적 소수인 로힝야 형제 는 28일 수도 네피도에서 별도로 들이 박해받고 있다는 슬픈 소식 만난다.
틸러슨“로힝야 사태는 인종청소”… 제재 가능성 시사 렉스 틸러슨(사진) 미국 국무 장관은 22일 로힝야 사태를‘인 종청소’ 로 규정,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지난 8월 25일 (로힝야족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 군(ARSA)의 습격 사건을 비난하 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면서 도“어떠한 도발도 그에 뒤이은 참혹한 잔혹 행위를 정당화할 수 는 없다” 고 밝혔다. 이어“철저한 분석을 통해 볼 때 이번 사태를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청소로 간주한다” 며“이번 사태는 엄청난 고통을 수반과 수 십만 명의 난민을 초래했다” 고 지적했다. 미국이 로힝야족 반군 단체를 테러단체로 규정한 미얀 마군의 대대적 소탕전을‘인공 청소’ 로 공식 규정한 것은 처음 이다.
틸러슨 장관은“이러한 잔혹 행위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 며“미국은 그 동안 유엔총회 제3 위원회에서 진행해온 결의 등을 지지해왔으 며, 앞으로도 책임규명을 위한, 믿을만하고 독립적인 조사 작업 을 지원할 것” 이라고 한 뒤“가
능한 제재를 포함, 미국 법에 근 거해 책임을 묻겠다” 고 말했다. 틸러스 장관의 이날 성명은 지난 15일 미얀마를 방문, 실권 자인 아웅 산 수 치 국가자문역 과 공동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신뢰할만한 국 제사회의 조사를 촉구하면서도 제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던 데서 더 강경한 태도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존 매케인 상원 군 사위원장 등이 최근 로힝야족 인 종청소에 관여한 미얀마 군부 인 사를 대상으로 한 비자발급 거부 등을 포함한 제재안을 발의하는 등 미 의회 내에서도 제재 움직 임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유엔총회 제3 위원회은 지난 16일 미얀마 당국에 로힝야 족에 대한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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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4, 2017
트럭 운전기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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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FRIDAY, NOVEMBER 24, 2017
[독자 시단(詩壇)]
인생의 불과 꽃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포항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현수막을 보며 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년 11월23일(목)은 미국에서는 Thanksgiving Day고 한국은 고 3 학생들의 포항 지진으로 미뤄진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날’ 이다.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자식을 위한 간절한 그 마음은 말이 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현대를 사는 경쟁 사회의 틀 안에서 어찌 소 홀히 여길 수 있을까. 참으로 현실이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니던가. 미국은 그나마 땅덩어리가 커서 경쟁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한국에서의 현실은 그 경쟁에서 벗어나면 많은 이들이 무능력자나 낙오자 취급을 받게 되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지난 11월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해 12월23일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기 전까 지 11개월 동안 6차례나 지진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진 의 진앙과 반경 1~2km 안에 있는 포항시 북구지역에 밀집되어 있었다고 하는 것 이다. 포항(경주 등)과 그 근처에 사는 시민들이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흔들거리는 강 진의 지진과 남은 여진으로 인해 얼마나 불안에 있겠으며 재해를 입은 재해 시민 들의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여겨진다. 더욱이 수능을 앞둔 수능 생들에게는 말이다.
23일 한국의 수능시험장 입구에는 ‘수능 대박’ 격려 팻말을 든 가족과 후배들의 응원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응원 열기 속으로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그것도 너의 들판이고 하늘이고 바다란다.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인생 길의 끄나풀 불과 꽃의 두 줄은 욕망과 희망 이라 욕망의 불줄기는 눈, 코, 입, 귀를 통하여 머리 속으로 옮아 붙는다 불은 먹거라를 먹음직스럽게 익히기도하고 잘 구어서 충동질 하여 사람을 유혹 함에 따라 머리 속에 붙은 불은 금세 온 몸으로 번져 타 올라 끝내는 목숨까지 앗아가지만 가슴에 곱게 핀 희망의 꽃은 물 주고 잘 가꾸면 많은 열매를 거두는 인생의 천리라 유혹의 욕망 고삐는 잘라내고 희망의 꽃동산 잘 가꾸어 아름다운 이 세상 만들어 살아가세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에게 짤깍이는 초침 바늘에 얼마나 가슴 졸였을까. 이른 새벽의 캄캄한 하루의 시작과 어둠이 내려앉은 밤의 하루를 닫으며 홀로 터벅이며 돌아오는 발자국 소리 들릴 때 소리 없는 걸음으로 함께 걸었을 내 어머니 너의 기다림 속에 함께 머물던 어머니 새벽 별이 숨어들 때 어머니의 환한 별이 오르고 가로등 불빛 사이 그림자로 함께 걷던 아버지 새벽과 밤사이에서 우리는 언제나 동행자 겨울 이른 새벽이 시리지 않았던 이유이지 따끈한 도식락에서 모락이던 김은 어머니 사랑. 사랑하는 아들들아, 딸들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함께할 감사의 손길 어젯밤의 어둠은 오늘의 아침을 준비하듯 긴 기다림의 수고와 견딤은 내일의 꿈이란다 푸른 꿈과 희망이 넘실거리는 내일의 날. 그 어떤 빛깔의 꿈일지라도 아름다운 거란다. 오늘은 저 넓은 들판을 네 마음대로 달리는 날, 저 파란 하늘을 한없이 오르며 날아보는 날, 바라다보이는 바다를 네 온 가슴으로 안아보렴. 달려가다가 비바람에 넘어지고 상처도 날 테지만 사랑하는 아들들아, 딸들아!
강진의 불안으로 심신이 편하지 않을 포항과 그 지역 근처의 수능생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한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고 버거웠던 노력과 정 성의 시간이 헛되지 않기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한다. 어디 포항과 그 지역 근 처에 있는 수능생들에게만 포함된 일일까. 대한민국 전체 수능생들이 처했을 갑 작스럽게 변경된 수능으로 각 학생들의 성격과 성향에 따른 느닷없는 날짜 변경 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변화에 민감할 학생들이 참으로 버거운 시간일 게다. 이번 재해로 힘들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쓰인 다. 한국의 아는 동생으로부터 수험생을 둔 부모의 하소연과 여러가지 고충을 듣 게 되었다. 재난 재해는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일이지만, 언제나 갑작스럽게 닥치 고 맞닥뜨린 당사자는 피해자인 것이 분명한 까닭이다. 그 누구한테 불평할 수도 따질 수도 없는 노릇이니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안타까움의 사연이다. 아무쪼록 이 시간이 모두에게 큰 사고 없이 잘 지날 수 있도록 그리고 준비하지 못한 일과 부주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불안한 마음으로 수능을 맞을 수험생들에게 하늘에서 주시는 평안함이 함께 하시길 기도 한다. 우리 집에도 연년생으로 세 아이가 있어 대학입학시험을 치를 때의 부모의 마 음을, 아니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안다. 고 3 자녀를 둔 한국에 사는 부모들의 지금 의 간절한 마음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은 지금 이 시간 떨림과 불안함으로 간절히 두 손 모으고 기도와 묵상(명상)으로 있을 것이 다. 이 모든 것이 우리네 삶의 한 단면일 게다. 오래전 내 부모가 내게 그랬듯이 내가 내 자식들에게 내리 사랑과 정성으로 사 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가 싶다. 가만히 생각하니 뭘 바란 것은 없지만, 세상에 공 짜는 없다는 생각이 스쳐 지난다. “수능 대박! 사랑한다! 응원한다!”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나길 기원한다는 어느 종교단체의 현수막의 사진 한 장을 보며 나도 함께 수험생들과 부모님들을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한다.
건강정보
2017년 11월 24일(금요일)
쉰 살 넘으면 오십견 조심 환자 10명중 3명이 50대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어깨 통증 이 발생하면서 세수·옷 입기·머리 빗기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 는 오십견 환자 30% 이상이 50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 년 오십견으로 진료받은 인원 74만1천 690명(남성 29만6천867명·여성 44만 4천823명)을 분석한 결과, 50대 환자가 약 23만4천473명으로 3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60대 환자(19만3천898명·26.1%), 70대 이상 환자(17만8천411명· 24.1%)가 그 뒤를 이었다. 또 40대 환자(10만4천90명·14%), 30대 환자(2만2천40명·3%), 20대 환
오십견 환자 30% 이상이 50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환자중 31.6%…50~70대가 전체의 82% 달해 건보공단 “적절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바른 자세가 중요” 자(7천297명·1%), 10대 환자(1천432 명·0.2%) 순이다. 남녀 성별을 구분한 분석에서도 비 슷한 동향을 보였는데 남성 환자(9만3 천505명·31.5%)와 여성 환자(14만 968명·31.7%) 비율이 50대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전체 오십견 환자 수는 2011년(74만6천11명)과 비교했을 때 2016년에는 74만1천690명을 기록해 약 0.6% 감소했다. 오십견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 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주로 노화로 인 한 어깨 근육 등의 퇴행성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외상·당뇨병·갑상선 질환·경 추 질환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 는 경우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이다. 전하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 활의학과 교수는“오십견은 나이가 들 어 신체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 는 경우가 흔하므로 50대 이상에서 주 로 관찰된다” 며“어깨 주변에 통증이 먼저 나타나게 되고, 통증이 서서히 심 해지면서 어깨 관절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고 전했다. 이런 오십견 치료에는 국소마취제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처방되고, 초 음파·온찜질·경피적 전기자극 치료
와 같은 물리요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또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하면 스트 레칭을 통한 관절 운동 등 근력 강화 운 동을 통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약물·운동요법과 같은 보 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해도 어깨 관 절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수술적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 전 교수는“오십견을 예방하려면 하 나의 고정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 을 피하고, 평소 적절한 스트레칭과 근 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며“또 어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온찜질 을 자주하고,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혈중 인산염 수치 낮아도 심근경색 위험↑” 영국 18세 이상 성인 10만여 명 조사자료 분석한 결과 혈중 인산염(phosphate) 수치가 높 으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심장 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산염 혈중 수치가 너무 낮 아도 이러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리(Surrey)대학의 닉 헤이워 드 박사 연구팀이 영국 일반의협회 (RCGP) 연구감시센터(Research and Surveillance Center)에 등록된 18세 이 상 성인 10만여 명의 조사자료를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 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인산염 혈중 수치가 낮은 (0.75mmol/L) 사람도 높은(1.5mmol/L) 사람과 마찬가지로 관상동맥질환 위험 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헤이워드 박 사는 밝혔다. 그러나 혈중 인산염 수치가 중간치 (1~1.25mmol/L)인 사람은 이러한 위험 이 현저히 낮았다.
혈중 인산염(phosphate) 수치가 높으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심장병) 위험이 커지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산염의 혈중 수치가 높으면 심혈 소를 신체조직에 전달하는 데 중요한 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것은 입증된 사 역할을 수행한다. 인산염은 육류, 닭고 실이지만 이 수치가 너무 낮아도 위험 기,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하다는 것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인산염은 혈액의 생화학 반응을 조 ‘공공과학도서관’ (PLoS One)에 실렸 절하는 중요한 미네랄로 적혈구가 산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심폐소생술 받는 여성, 남성보다 적어” 가슴 압박 부담 탓?… 39% 만이 심폐소생술 받아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 고 쓰러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되 는 심폐소생술을 받는 여성들이 남성 들보다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폐소생술 시행자들이 여성들의 가슴을 압박하는 걸 꺼리는 게 한 요인 일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미 국심장학회(AHA)·미국 국립보건원 (NIH) 후원으로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 서 진행된 심폐소생술 사례 2만 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39% 만이 심폐소생술을 대야 하는 것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전 려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것. 했다. 연구에 참여한 펜실베이니아대 벤 이에 반해 남성의 경우 45%가 심폐 자민 아벨라는“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소생술을 받아 이 가운데 23%가 목숨 한다면 문제가 될 게 없다” 며“ 흉골을 을 건졌다. 압박하는 것이니 가슴 사이에 손을 대 이런 내용은 미국심장병학회(ACC) 는 것” 이라고 말했다. 저널에 게재됐으며 이날 캘리포니아주 그는“이는 삶과 죽음의 문제” 라며 애너하임에서 열린 AHA 콘퍼런스에 “(여성의 가슴을 만진다는 것에 대한) 서 발표돼 토론 과정을 거쳤다. 결벽증을 생각할 때는 아니다” 고 덧붙 연구팀을 이끈 오드리 블루어 펜실 였다. 베이니아대 연구원은“이는 의식을 잃 매년 35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병원 고 쓰러진 여성의 가슴을 강하고 빨리 이외의 장소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압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이 될 수 이 가운데 90%는 사망한다. 있다” 며“심폐소생술을 하다 여성에게 하지만 심폐소생술을 받았을 경우 해를 입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명을 잃지 않을 확률이 2~3배 높아 있다” 고 말했다. 진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편하게 여 연구팀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사 성의 옷을 매만지는 것과 가슴에 손을 람들에 대한 정보나 그들이 왜 여성을
돕는 데 주저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에서 심폐소 생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성차별이 없 었다고 덧붙였다. 심폐소생술 시행자가 대상자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심폐소생술 훈련이 개선 될 게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심폐소생술 마네킹은 주 로 남성이라는 것.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긴급의료팀 을 이끄는 메이오 클리닉의 로저 화이 트 박사는“심폐소생술에서 성 문제에 대해 모두가 좀 더 세밀하게 들여야 봐 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심장박동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제세동기를 사 용할 경우, 가슴이 크면 적절한 곳에 제 세동기 패드를 부착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왔다” 고 말했다.
대기오염에 머리카락 건강도 챙기자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오염된 두피 깨끗이 관리해야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주변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 다. 그만큼 건강을 염려해서다. 그런데 이런 대기오염에 직접 노출 되는 신체 부위가 또 있다. 바로 머리카 락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얼굴과는 달리 머리카락 관리에는 소홀한 편이 다. 성인은 보통 10만∼15만개의 머리 카락이 자란다. 머리카락은 케라틴이 라고 하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기본 적으로 잘 부서지는 특징이 있다. 여기 에 자외선이나 오염물질 등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 케라틴 단백질이 변형돼 머릿결이 더 잘 상할 수 있다. 또 모발은 두피의 감염뿐만 아니라 몸의 영양 상태,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건강이 좋지 않거나 스트 레스를 받으면 모발 상태가 나빠지기 도 한다. 이처럼 민감한 머리카락을 관리하 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우선 너무 심한 지성 두피가 아니라 면 하루에 한 번씩 머리를 감는 게 좋 다. 중금속과 황사 등으로 오염된 두피 를 깨끗이 씻어낼 필요가 있다. 헤어스 타일보다 모발건강이 걱정이라면 머리 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게 바람직하
다. 특히 샴푸 전 빗질을 통해 먼저 노 폐물을 없애야 모발건강에 도움이 된 다. 모발이 지나치게 건조한 경우는 이 틀에 한 번 정도 머리를 감아도 되지만, 노폐물을 적절히 제거해 줘야 두피의 모공을 막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 다. 비누 성분인 계면활성제는 깨끗하 게 헹궈내지 않으면 두피에 쌓여 비듬 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미지근한 물에 샴푸를 하고 충 분히 씻어내야 한다. 린스와 트리트먼 트도 잘 헹궈내지 않으면 모낭을 막아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적당량 을 머리카락 뿌리 끝에만 살짝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차례 씻어내야 한 다. 빗도 잘 선택해야 한다. 빗에 의한 정전기는 두피를 민감하게 하고, 머리 카락을 엉키게 해 탈모 유발 요인이 되 기도 한다. 정전기로부터 모발이 손상 되는 것을 막으려면 젖은 머리를 자연 적으로 말리고, 머리를 손질할 때는 모 발에 물기를 준 다음 헤어 로션 등을 사 용하는 것이 좋다. 빗은 손잡이나 몸통 이 플라스틱이나 금속소재가 아닌 고 무나 나무로 된 것이 좋다. 젖은 두피와 모발은 드라이기 등으
로 꼼꼼히 말려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 는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는 뜨거 운 바람보다 찬바람을 사용하는 게 좋 다.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나들이한 다면 모자를 써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 는 것도 요령이다. 하지만 모자를 장시 간 쓰면 머리에 땀이 나거나 습기가 차 두피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는 만큼 주 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게 바람직 하다. 또 모자를 자주 착용한다면 모자 내부의 청결 상태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단백질, 수분섭취 등의 규칙적인 영 양섭취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 수는“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건조해 쉽 게 갈라질 때는 적절한 음식물 섭취로 단백질, 칼슘, 아연, 철분, 라이신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했 다. 식품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생선, 붉은 살코기, 우유, 콩, 두부 등이 두발 건강에 좋다. 또 브로콜리, 해산 물, 유제품에 풍부한 셀레늄도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1.5∼2ℓ 정도의 수분섭취는 모발을 건조하지 않게 하고, 몸속의 나쁜 노폐 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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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4, 2017
“남녀불문 인기 있다?” … 올 가을 추천 아우터 블루종·라이더 재킷·트렌치코트 등 일교차 심한 간절기에 인기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엔 어떤 아우 터를 입어야 할까. 블루종, 라이더 재킷, 트렌치코트 등 유행하는 아우터는 많 지만 막상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르기 가 쉽지 않다. 다양한 공식 석상에서 멋스러운 아 우터를 입고 패션 센스를 뽐낸 스타들 을 소개한다. 이를 참고해 올가을을 책 임질 아우터를 택해보자. ◆ 각양각색 연출 가능한 ‘블루종’ 블루종은 허리 부분과 소매를 벨트 나 고무로 조이는 것이 특징인 점퍼 스 타일의 짧은 상의를 말한다. 적당한 두 께와 길이감으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 이 가능한 간절기 아우터다. 배우 채정안은 민트색 블루종의 한 쪽을 살짝 내려 주황색 배색의 안감이
보이게 연출해 시크한 무드를 더했다. 여기에 그는 삭스 러닝 슈즈를 신고 스 포티한 무드를 강조했다. 같은 날 배우 유연석은 블랙 팬츠에 버건디 컬러의 블루종을 매치해 스트 릿 무드의 패션을 시도했다. 유연석은 헤어를 붉은 빛이 도는 색 으로 염색해 레드 컬러 스타일링을 완 성했다. 가수 제시는 깊게 파인 민소매 톱에 블랙 블루종과 와이드 팬츠를 입고 파 격적인 노출을 보여줬다. 특히 제시는 블루종을 오프숄더처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 무슨 옷에도 어울리는 ‘라이더 재 킷’ 라이더 재킷은 원래 오토바이를 탈
때 운전하기 편하게 제작된 짧은 재킷 이다. 현재는 패셔니스타들이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하는 필수품으로 자리
“눈을 더 커보이게”…풍성한 속눈썹 위한 TIP 자연스럽게 ‘마스카라’…풍성하게 ‘인조 속눈썹’…탄력있게 ‘앰플’ 풍성한 속눈썹은 깊고 또렷한 눈매 를 연출한다. 뷰러나 마스카라로 속눈 썹을 올리면 눈 크기가 위아래로 확장 돼 보이고 눈이 더욱 커 보인다. 아이 메이크업을 즐기는 사람들은 풍성한 속눈썹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건강하고 풍성한 속눈썹 을 만드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봤다. ◆ “아찔한 속눈썹”…마스카라 마스카라는 풍성하고 아찔한 속눈 썹을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마스카라는 일반적으로‘롱’ 과‘볼 륨’ ,‘픽서’세 종류로 구성돼 있다. 속 눈썹이 짧다면 롱 제품을, 속눈썹의 숱 이 없다면 볼륨 제품을 쓰면 된다. 픽서 는 마스카라가 처지지 않고 오래 유지 되게 만든다. 마스카라는 솔이 U자 모양이 되도 록 잡은 뒤 속눈썹 뿌리 부분부터 끝까 지 빗으며 바른다. 이후 솔이 n자 모양 이 되도록 만든 뒤 다시 빗어 올린다. 더 꼼꼼하게 바르고 싶다면 지그재 그로 움직여 바르거나, 마스카라가 마 르기 전에 1~2회를 더 반복해 바른다. 아래 속눈썹은 마스카라 솔에 있는 내용물을 충분히 덜고 솔을 세로로 세 워 스치듯이 가볍게 바른다. 마스카라 픽서 제품은 마스카라를 하기 전이나 후에 내용물을 덜고 가볍
게 바른다. 충분히 덜지 않을 경우 속눈 썹이 하얗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 “더욱 풍성하게”…인조 속눈썹 인조 속눈썹은 마스카라보다 더 풍
매김했다. 가수 선미는 버건디 컬러의 라이더 재킷에 체크 팬츠를 입고 트렌디한 스
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라이 더 재킷을 비롯해 토트백, 레터링 볼캡 을 모두 블랙 컬러로 선택해 시크한 매 력을 발산했다. 모델 송경아는 도트 패턴의 슬림핏 원피스에 소매를 롤업한 블랙 라이더 재킷을 어깨에 걸쳤다. 여기에 송경아는 레드 배색의 누드 톤 힐을 매치하고 블랙 매트릭스 선글 라스를 포인트로 더해 세련된 라이더 재킷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하나만 걸쳐도 태가나…’트렌치 코트’ 가을 패션의 완성은 트렌치코트라 는 말이 있다. 명성에 걸맞게 올가을에 도 많은 스타들이 트렌치코트 패션을
선보였다. 모델 장윤주는 블루 스트라이프 셔 츠와 와이드 데님 팬츠를 입었다. 여기 에 장윤주는 브라운 컬러의 슈즈와 베 이지 트렌치코트를 매치해 트렌디한 가을 여자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김성령은 공항 패션으로 브라 운 레더 트렌치코트를 입고 성숙한 분 위기를 연출했다. 그녀는 빈티지한 부 티와 캐츠아이 선글라스를 착용해 남 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은 독특한 프린팅이 있는 팬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친 댄디한 공항 패션을 시도했다. 그 는 소매 부분을 살짝 접어 버버리 체크 를 드러내 에지 있는 코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성한 속눈썹을 연출한다. 안쪽 라인이 검은색으로 돼 있는 제품은 아이라인 을 하지 않아도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인조 속눈썹은 시중에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돼 있어 내 눈매와 TPO 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인조 속눈썹은 사용 방법이 까다로 운 편이다. 우선 트레이에서 인조 속눈 썹을 핀셋으로 떼어 낸다. 이때 속눈썹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히 다룬 다. 떼어낸 속눈썹을 눈에 가져다 대 길 이를 맞춰보고, 속눈썹이 눈 길이보다 길 경우 끝을 가위로 잘라 사용한다. 인조 속눈썹 안쪽에 접착제를 듬뿍 발라 접착제가 살짝 굳을 때까지 10초 정도 기다린다. 인조 속눈썹을 눈의 중 앙부터 얹듯이 붙이고 양끝을 눌러 접 착한다. ◆ “지친 속눈썹을 위해 영양을”…’ 앰플’
속눈썹도 머리카락처럼 영양이 필 요하다. 뷰러, 고데기, 인조 속눈썹, 시 술 등으로 속눈썹이 지쳤기 때문. 이럴 때는‘앰플’ 을 사용해 보자. 앰플은 속눈썹에 영양과 수분을 공
급해 윤기와 탄력 있는 속눈썹을 만든 다. 속눈썹을 길게 돕거나 속눈썹이 손 상되지 않게 막아주기도 한다. 앰플은 아침과 저녁에 1일 2회 세안 후 사용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세 안 시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의 잔여 물이 남지 않게 속눈썹을 청결하게 클 렌징한다. 내장돼 있는 팁을 이용해 속눈썹 뿌 리에 꼼꼼하게 바른다. 특히 성장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 되는 밤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바 르고 자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크림을 사용할 경우, 아이크림 전 단계에 앰플을 바른다. 눈 안에 들어 갈 경우 눈이 따갑거나 시리는 등 자극 이 느껴질 수 있으니 눈 안쪽에 내용물 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연예
2017년 11월 24일(금요일)
드라마틱한 가요계…방탄소년단·워너원·윤종신 신기록·역주행·인생역전·반전…트와이스· 뉴이스트 등 대활약 올 가요계는 어느 해보다 드라마틱 했다. 방탄소년단은 해외 시장에서 K팝 대표 주자로 우뚝 섰으며, 단 한 장의 앨범으로 무려 137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인 그룹 워너원은 두 장의 앨범을 합해 밀리언셀러가 되는 놀라 운 성과를 낳았다. 또 1990년 데뷔한 28년 차 가수 윤 종신이 차트‘역주행’ 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찍는가 하면, 데뷔 5년 동안 빛 을 못 봤던 뉴이스트가 엠넷‘프로듀스 101’출연을 계기로 인기 그룹으로 도 약하는 인생 역전을 했다. 올 가요 시장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방점을 찍은 가수들을 살펴봤다. ◆ 해외서 K팝 견인한 남녀 주자…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은 걷는 길마다 새 기록 을 썼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기 반으로 세계적으로 거대 팬덤을 이끌 면서 싸이 이후 주춤하던 K팝 한류를 재점화했다. 새 앨범‘러브 유어셀프 승-허’ (LOVER YOURSELF 承-Her) 는 디지털 음원 시대에 판매량 137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도 기록했다. 이들이 직접 만든 음악은 국적과 인 종을 넘어 동시대 청춘의 이야기를 담 아내며 공감을 이끌었고, 절도있는 퍼 포먼스는 완성형 아이돌의 모습을 보 여줬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팝의 성지인 미 국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서 K팝 그룹 최초로‘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 으며, 한국 시간 20일 오전 10시 열리 는‘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에초 청받아 공식적인 미국 데뷔 무대를 선 보인다. 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인터넷 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 미국 일 간지 뉴욕타임스의‘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 미국 연예 주간지 US위클리의‘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유명인’ 에 뽑히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와 ABC의 토크 쇼‘지미 키멜 라이브’ , CBS 심야 토크 쇼‘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등 현지 방송에도 출연하는 파워 를 보여줬다. 걸그룹 중 해외 활약이 두드러진 것 은 일본에서 소녀시대와 카라 이후 K 팝 걸그룹의 불씨를 되살린 트와이스 였다. 일본인 멤버가 셋(사나, 모모, 미나) 인 트와이스의 올해 활약은 12월 31일 방송될 NHK 연말 가요 축제‘홍백가 합전’ 에 한국 가수로는 6년 만에 초대 된 것만으로도 입증된다. 2011년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카라 가‘홍백가합전’ 에 출연했지만 이후 독도와 역사 교과서 문제로 한일 관계 가 냉각되면서 한국 연예인들은 일본 지상파 방송에서 만나기 어려웠고‘홍 백가합전’ 에도 초대되지 못했다. 이 물꼬를 튼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트와 이스’ 로 판매량 27만 장, 10월 선보인 일본 첫 싱글‘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판매량 25만 장을 돌 파했다. 두 장 모두 오리콘차트 정상을 찍었으며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 티넘 음반으로 인증받았다. 일본을 넘은 인기 상승세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 확인할 수 있 다.‘티티’ (TT),‘치어업’ (CHEER UP), ‘우아하게’등 3편의 뮤직비디오가 2 억 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세계 걸그룹 중 피프스 하모니, 리틀 믹스에 이어 3 번째 기록이다. ◆ 미디어가 낳은 스타들…’괴물 신 인’ 워너원· ’인생역전’ 뉴이스트· 행 주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지난 8월 데뷔 공연을 2만석 규모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며 등장과 함께 방탄소년단과 엑소를 이 을‘괴물 신인’ 으로 불렸다. 8월 출시한 데뷔 앨범‘1X1=1(TO BE ONE)’ 은 판매량 73만3천장, 이달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은 26만7천장 넘게 팔려 두 장의 총 판매 량도 100만 장을 넘겼다.
B13
히어로 군단 잡은‘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현빈·유지태 주연의 영화‘꾼’ 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꾼’ 은 전날 1 천195개 스크린에서 21만3천168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꾼’ 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1월 개봉해 781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 록한 현빈의 또다른 영화‘공조’ (15만1 천845명)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꾼’ 은 검사와 사기꾼이 손잡고 희 대의 금융 사기꾼을 잡으려 한다는 내 용의 범죄오락영화다. 현빈이 사기꾼 만 골라 사기를 치는 지성, 유지태가 지 성과 손잡고 사기꾼 장두칠을 잡으려 는 검사 박희수 역을 맡았다.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저스티스 리
그’ 는 관객수 4만4천907명을 기록해 2 위로 밀려났다. 개봉일인 15일부터 전
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32만807명이 다.
올리브 ‘섬총사’ 어청도 편으로 마무리…”내년 봄 시즌2” 올리브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섬총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섬의 기 사’ 가 연말까지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 후 특성상 겨울에는 조업도 잠시 쉬며 년 봄 시즌2로 돌아온다. 섬 주민 대부분이 뭍으로 나가기 때문 올리브는 21일“현재 게스트 오광 에‘섬총사’멤버들도 재정비 기간을 록, 정상훈과 함께하는‘어청도 편’ 을 가지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겨울 동안 재정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출연하는 비를 거쳐 내년 봄 시즌2로 찾아오겠 ‘섬총사’ 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다” 고 밝혔다.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 중이다.
공형진 “20일 내집 경매 취하했다…채무 변제 완료” 배우 공형진이 22일“내집에 대한 경매를 취하했다” 며 자신의 집이 경매 로 나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 다. 이날 오전 일부 매체는 공형진의 평 창동 아파트와 논현동 빌라가 잇따라 경매에 부쳐졌다고 보도했다. 공형진은“내가 살고 있는 평창동 집은 경매가 취소됐다” 며“채무가 일 부 있었으나 지난 20일 이를 모두 변제 하고 경매 취하를 해 경매가 시작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논현동 빌라는 내 집이 아니라 장모님의 집” 이라며“장모님은
미디어를 발판으로 태어난 이들이 여러 연령대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 판 도를 흔들자 KBS와 JTBC 등 방송사들 이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오디션 프 로그램에 뛰어드는 흐름도 만들어냈 다. 역시‘프로듀스 101’시즌2에 출연 해 인생 역전한 팀이 있다. 이 프로그램 에 4명의 멤버가 출연한 뉴이스트로, 데뷔 5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했던 이 팀은 방송에서 멤버별 인지도 를 높이며 인기 그룹으로 급부상했다. 과거 음원들이 최대 음원사이트 멜 론차트 100위권에 진입했고 워너원에 뽑힌 황민현을 제외한 4명이 활동하는 뉴이스트W는 지난달 새 앨범‘더블유, 히어’ (W, HERE)로 28만7천여 장의 판 매량을 기록했다. 엠넷‘쇼미더머니 6’ 에 출연한 래퍼 행주도 반전 드라마를 썼다. 리듬파워 멤버인 그는 힙합계에서는 소문난 실 력파였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았으 나 예상을 깨고 1만2천 명의 도전 래퍼 중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 왼쪽 눈 이 포도막염으로 실명 수준이라는 아 픔을 고백하면서‘레드 선’ (Red Sun)이 란 감동적인 랩을 선보여‘행주 대첩’ 이란 호평을 이끌어냈다. ◆ ‘차트 역주행 신화’ 윤종신· 멜 로망스…’중장년 팬 집결’ 나훈아 윤종신에게 올해는 잊을 수 없는 해 다. 그는‘좋니’ 가 차트 역주행을 하면 서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음원차트 1 위를 하고, 가요 프로그램에서 생애 첫 1위를 경험했다. 지난 6월 공개된 이 곡은 8월 한여 름에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가을까
지‘롱런’ 하며 올가을 발라드 흐름을 이끌었다. 아울러 그가 최근 데뷔시킨 솔로 여 가수 민서는‘좋니’ 의 답가에 해당하 는‘좋아’ 란 곡으로 역시 음원차트 1위 를 차지해 두 곡이‘윈윈’하는 결과를 낳았다. 윤종신이 중견 가수는 차트 흥행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깼다면, 남성듀 오 멜로망스는 7월 공개한‘선물’ 이차 트 역주행을 하며 10월 정상까지 찍는 선전으로 인디 뮤지션의 저력을 보여 줬다. 이 곡은 SNS에 퍼진 두 멤버의 각종 라이브 영상을 바탕으로 노래방에서 많이 불리고 음원사이트에서 소비되면 서 11월까지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포 진해 데뷔 2년 된 팀이 대중에게 눈도 장을 찍는 계기가 됐다. 50년 내공의 건재함을 다시 입증한 가수도 있었다. 2006년 데뷔 40주년 공 연을 끝으로 칩거한 나훈아가 새 앨범 을 내고 11년 만의 컴백 공연을 열어 중장년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 다. 서울과 대구, 부산 공연 티켓 총 3만 1천500장이 10분 만에 매진돼‘귀한 티켓’ 이 되며 암표가 기승을 부렸고 티 켓 사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3~5일 서울에서 열린 공연에 서 그는 짱짱한 소리와 특유의 제스처, 유머러스한 사투리로 관객을 이끌며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고 건재함을 과 시했다. 또 화려하고 다채로운 연출로 완성 도 높은 무대를 보여줘 침체된 중장년 층 타깃의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었 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구혜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그림 기부 배우 구혜선이 세브란스 어린이병 원에 직접 그린 그림을 기부했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는 23일“구혜선이 최근 서울 서대문구 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자신의 피 아노 악보와 곡, 그림 등 총 26점의 작 품을 기부했다” 고 밝혔다. 작품들은 병원 내 계단, YG라운지, 구혜선·안재현 심리실, 엘리베이터 앞 등에 전시 중이다. 특히 구혜선이 이번에 기부한 그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은 지난 1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었던 개인전‘다크 옐로우’ 에서 선보인 작
품들이다. 구혜선은 소속사를 통해“드라마 촬 영을 하면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하 는 환자들의 주변을 보게 됐다” 며“차 갑게 느껴질 수 있는 장소 곳곳에 그림 을 두어 온기가 되어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고 전했다. 구혜선은 올봄 알레르기성 소화기 장애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 한 뒤 건강을 회복하면서 악보집 출간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빌라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빈집이 다. 처가쪽 채무로 그 집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던 중 경매가 이달 초 시작된 게 맞지만 내 집은 아니다” 고 말했다. 공형진은“제대로 확인도 안한 채 보도를 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며 “아무리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사실 확인 없이 보도를 해 나를 악덕 채 무자로 만들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또“경매와 함께 내가 거액의 세금도 체납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며“종로세무서에 지난 8월 세금을 다 냈고 남은 세금도 이라고 말했다. 내가 모시고 산 지 5년째이며 논현동 성실히 분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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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4, 2017
“방송국 파업 후유증?”“기억상실이면 안봐”…‘황금빛 내인생’인기 폭발 MBC·KBS 연말 시상식 무산 위기 연말마다 열리는 KBS와 MBC의 각 종 시상식이 올해는 장기간 파업 후유 증으로 무산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MBC는 22일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이 개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에 대 해“회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어 시 상식 진행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 이라고 답했다. 그러나‘가요대제전’ 은 예년처럼 정상적으로 방송한다고 덧붙였다. KBS의 경우 연기대상은 준비 중이 대축제’ 의 개최 여부를 아직 논의 중” 지만 연예대상과‘가요대축제’ 가 열릴 이라고 전했다.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KBS 관계자도“연예대상과‘가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약 2개월 반 업
무를 중단한 상태였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금도 파업 중이라 연말 시상식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판사판’6.9%,‘슬기로운 감빵생활’4.6%로 출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자체 최고 4.2% SBS TV와 tvN이 지난 22일 나란히 새로운 수목극을 선보이며 초반 시청 자 선점에 나섰다. SBS TV는 판사를 전면에 내세운 박 은빈·연우진 주연의‘이판사판’ 을내 놨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방송한 ‘이판사판’1-2회 시청률은 6.9%8.0%를 기록했다. 전작‘당신이 잠든 사이에’ 의 첫회 시청률(7.2%)과는 비 슷하고, 마지막회(9.7%)보다는 낮은 성 적이다. 방송에서는‘꼴통 판사’이정주(박 은빈 분)가 피의자에 분노해 재판장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가 하면, 피의자에 게 인질로 붙잡히는 등 다사다난한 모 습이 드려졌다. 시청자들은 정주의 성격을 부각하 려고 제목처럼‘이판사판’격의 설정 들을 연이어 배치한 데 대해 현실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이 빠른 전개와 더불어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 시청자도 있었 지만, 대부분은 법정드라마라면 어느 정도 현실성이 뒷받침돼야 몰입할 수
‘슬기로운 감빵생활’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냈다. 여주인 공의 성격이 배우의 전작 속 캐릭터 성 격과 겹쳐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tvN은‘응답하라’시리즈로 유명한 신원호 PD의 신작‘슬기로운 감빵생 활’ 을 내놨다. 이 작품은 신인배우인 박해수를 정경호와 함께 주연으로 내 세워 화제가 됐다. 전날 오후 9시 10분부터 방송한 이 드라마의 첫 방송 시청률은 4.6%(유료 플랫폼)를 기록했다. 첫회에서는 프로야구 슈퍼스타 김 제혁(박해수)이 여동생 성폭행 시도범 을 때려잡다가 과잉방어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후에는 이야기 전개가 다소 느 리고 흡입력이 부족했다는 시청자 평 이 대다수를 이뤘다. 그러나 마음씨 좋아 보이는 교도관 이 사실은 뇌물을 밝히는 인물로, 구치 소에서 제일 불쌍해 보였던 노인이 살 인마로 밝혀지는 등 현실을 비꼰 설정 들이 특유의 유머 코드로 보였다는 의 견도 있었다. 한편, KBS 2TV‘매드독’ 은 7.4%의 시청률로‘이판사판’ 과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
22회에서 37.9%로 올해 최고 시청률 기록…간결한 스토리· 빠른전개 주인공 운명 놓고 댓글 쏟아져…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이야기 비틀다
“기억상실이면 이제 안볼거다” (네 이버 아이디‘jr19****’ ) “기억상실 설정 절~~대 안나온다. 작가는 우리의 이런 반응 노린 거” ‘js3c****’ ( ) “우리나라 드라마는 이렇게 성질나 게 해야 시청률 팍팍 오르거든. 자살하 려던 애가 갑자기 김말리고 있어” ‘ardo****’ ( ) 드라마의 내용을 놓고 뜨거운 갑론 을박이 벌어진 게 오랜만이다. KBS 2TV 주말극‘황금빛 내 인생’ 이 지난 12일 방송한 22회의 마지막 장면이 시 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온라인 에서 댓글 홍수를 낳고 있다. 11일 방송된 21회 마지막 장면에서 산속으로 걸어 들어가 입에 한 웅큼의 약을 털어놓고 자살을 시도한 듯했던 주인공 서지안(신혜선 분)이 22회 마지 막 장면에서 텅빈 눈빛으로 바닷가에 서‘발견’ 되자 시청자들은 난리가 났 다. 서지안의 운명이 궁금해 12일 TV 앞에 모여들었던 시청자들은 이날 마 지막 장면에서야 그가 등장하고,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한 그의 표정이 클로즈업 되면서 끝나자 시청소감을 토해내고 있다. 이러한 반응 덕에‘황금빛 내 인생’ 은 22회에서 시청률 37.9%를 기록하 며 올해 방송된 TV 프로그램 중 최고 의 성적을 냈다. 전체 50회 중 절반도 안 가서 거둔 성과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8월 KBS 2TV 주말극‘아버지가 이상해’ 의 36.5%였다. ◆ 시청률 가파르게 상승…40% 바 라본다 지난 9월 2일 19.7%로 출발한‘황 금빛 내 인생’ 은 2회에서 20%를 돌파 한 데 이어 8회에서 30%를 넘어섰다. 이어 방송 한 달여 만에 35%를 돌파하 더니 22회에서 37.9%로 올해 최고 기 록을 경신했다. 가파른 상승이다. 전작인‘아버지가 이상해’ 는 22회 에서 30%를 넘어섰고, 종영을 한주 앞 둔 50회에서야 35%를 돌파했다. 그보 다 앞서 방송된‘월계수 양복점 신사 들’ 은 40회에서 35%를 넘어섰다. 남녀노소가 시청하는 KBS 2TV 주 말극은 웬만하면 30%를 넘기기 때문 에 시청률 30%로는 드라마의 성과를 속단하기 힘든 점이 있다. 이로 인해 ‘황금빛 내 인생’ 이 최근 방송가에 불 가능한 숫자로 인식돼온 시청률 40%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 의 배경수 KBS CP 는 14일“시청률이 너무 빨리 올라 부 담스러운 면도 있다” 면서도“일각에서 는 할 이야기를 다 써버린 거 아니냐고 도 하는데 작가가 이제부터 본격적으 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이기 때문에 시 청률은 당분간 더 오르지 않을까 싶다” 고 말했다. ◆ ‘막장’의 경계 타고 질주…미니 보다 빠른 전개 ‘황금빛 내 인생’ 은‘막장 드라마’ 의 경계선을 타고 질주 중이다.‘막장 드라마’ 의 가장 흔한 소재인 출생의 비 밀에서 출발했지만 악인도, 탐욕도 없 다. 주인공 서지안은‘흙수저’탈출에 대한 욕구와 욕망이 강했고 절박했지
만, 손에 들어온 것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 순간 바로 뒤로 물러난다. 정성효 KBS드라마센터장은“재벌, 바뀐 딸, 기른 정, 신분 넘어서는 러브 라인 등 고전적 소재를 현재의 트렌드 에 맞게 변주한 작가적 역량이 돋보인 다” 고 평가했다. 배경수 CP는“초반에는 막장성 코 드가 있어 비난도 나왔지만 결국 지금 까지 전개된 이야기를 보면 절대 악을 형상화하거나 신분상승 욕망에 휩싸인 신데렐라가 등장하는 게 아니었다” 며 “모든 인물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내고 있어 현실 공감을 강하게 끌어내 고 있다” 고 분석했다. 배 CP는 이어 “작가는 현실의 팍팍함을 보여주면서 각 인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며“우리 드라마의 실제 내용은 아주 건강하다” 고 덧붙였다. 출생의 비밀을 우려먹는가 했던 의 혹은 해소됐는데, 이번에는 기억상실 증 의혹이 대두되며 또다시 막장 논란 이 나온다. 누리꾼들은“눈빛을 보면 백퍼 기억
상실이야” ‘tlsg****’ ( ),“정말 누구세요? 하면 안볼테야” ‘gheh****’ ( ),“제발 기 억상실증만 아니길. 막장으로 가지말 길” ‘jbj2****’ ( ) 등 서지안이 기억상실 일까봐 애를 태우고 있다. 그런 와중에“소현경 작가는 뻔하게 는 안쓰니 기억상실은 절대 아닐거. 실 어증이려나?” ‘glob****’ ( ),“지금까지 작가 성향을 봐서 그렇게 쓰겠나? 왜 그리들 센스가 없지?” ‘youn****’ ( )등 작가를 믿는다는 글도 이어진다. 미니시리즈보다 빠른 전개도 드라 마 시청층을 확대한다. 주말극 특유의 느린 템포가 아니라, 웬만한 미니시리 즈보다 빠른 속도감이 젊은층도 빨아 들이고 있다. 정성효 KBS드라마센터장은“스토 리가 간결한 가운데 긴장감이 넘치고 폭풍 전개가 주효했다” 며“단순한 대 중적 호응을 넘어서 남녀노소가 함께 공감하면서 본다는 게 요즘 드라마 현 실에서 가장 소중한 장점” 이라고 말했 다. ◆ 진짜 신데렐라는 신혜선…출연 진 고른 호연 서지안을 맡은 배우 신혜선은‘황금 빛 내 인생’ 을 통해 진짜 신데렐라가 됐다. 캐스팅 우선순위에 들어있지도 않았던 신혜선은 이 역할을 극적으로 따낸 후 자기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배경수 CP는“이 정도까지 해낼 것 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신혜선이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며“신혜선의 연기가 드라마 인기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고 칭찬했다. 이어“시청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서지안이 불쌍해서 어쩌냐’ 고 한다” 며“신혜선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확실히 끌어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천호진, 김혜옥, 나영희, 전노민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을 받치는 가운데, 다른 출연진 모두 고른 호연으로 극에 구멍 하나 내지 않고 있 다. 남은 28회에서‘황금빛 내 인생’ 은 서지안과 최도경(박시후)의 난관 많은 멜로에 집중한다. 또한 서지수(서은수) 실종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와 서지안 과 바통터치해 재벌가에 입성한 서지 수의‘마이 웨이’ 가 통쾌한 재미를 안 겨줄 예정이다. 더불어 기본 밑바탕에는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서지수 대신 영특 한 서지안을‘핏줄’ 이라고 믿고 싶었 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재벌가의 위선 과 허영, 자기기만, 가난한 현실을 핑계 로 패륜 범죄를 저지른‘흙수저’부모 의 내면과 입장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시청자를 계속 붙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1월 24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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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4,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