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5, 2017
<제383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박한별“임신4개월” “혼인신고도 마쳐”깜짝 고백
박한별 배우 박한별(33)이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깜짝 공개 했다. 박한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로 MBC TV 드라마‘보그 맘’촬영을 마무리했다” 며“그동안 배우, 스태프 에게 불편을 줄까 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 까 한다” 고 입을 열었다. 그는“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 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 고 있다” 며“마음이 아주 멋진 예비 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고말 했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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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25, 2017
“소녀시대 우정은 계속”
데이비드 쇼어“‘더 굿 닥터’뜨거운 인기 두렵기도” ‘하우스’ 시리즈 히트시킨 작가…”10년 전에는 못 만들었을 것” “굉장히 신납니다. 하지만 조금 두 렵기도 합니다.‘하우스’ 는 서서히 예 열됐고 꾸준히 가면서 시청률도 상승 했어요. 그런데‘더 굿 닥터’ 는 너무 빨 리 성공했어요. 물론 신나는 일이지만, 두렵습니다.” 세계적으로 히트한 의학미드‘하우 스’ 의 작가이자 미국 작가협회장을 맡 은 데이비드 쇼어의‘고백’ 이다. 그는 KBS 2TV 드라마‘굿닥터’ 를 리메이크 한 미국 ABC 방송의‘더 굿 닥터’ (The Good Doctor)를 집필하고 있다. ‘더 굿 닥터’ 는 지난 9월25일 시작 해‘월요일에 가장 많이 본 드라마’ 와 ‘지상파 드라마 1등’ 을 차지하며 미국 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데이비드 쇼어는 미국 영화매체‘인 디와이어’ 와의 인터뷰에서‘더 굿 닥 터’ 의 인기에 대한 놀랍고도 두려운 마 음을 토로했다. 시즌8까지 방송되며 대 박을 친 의학드라마‘하우스’이후 다 시는 의학드라마를 쓰지 않겠다고 했 던 쇼어는‘더 굿 닥터’ 의 이야기에 매 료돼 다시 의학드라마를 쓰게 됐다. ‘인디와이어’ 는 지난 6일‘더 굿 닥 터 현상(phenomenon)’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더 굿 닥터’ 의 인기를 분 석하고 쇼어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인 터뷰를 실었다. ‘인디와이어’ 는‘더 굿 닥터’ 의성 공은 전문가들이 말하는‘온수 목욕 TV’ (Warm Bath TV) 효과에 해당한다 고 설명했다.‘온수 목욕 TV’ 는말그 대로 따뜻한 물에 목욕할 때 기분이 좋 아지듯, 늘 여러 가지 괴로운 뉴스에 시 달리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순수하고 단단한 이야기를 말한다. ‘굿닥터’ 는 2013년 8~11월 KBS 2TV에서 방송돼 사랑받은 드라마로, 자폐증에 걸린 천재 의사 이야기를 조 명한 휴먼 의학 드라마다. ‘인디와이어’ 는“의학 드라마‘하 우스’ 로 대성공을 거둔 작가 데이비드 쇼어가 한국 드라마‘굿 닥터’ 를 미국 시청자에 맡게 각색하면서 다시 한번 의학드라마를 집필하게 됐다” 면서“그 러나‘더 굿 닥터’ 의 캐릭터와‘하우 스’ 의 캐릭터는 전혀 다르다. TV에서 자폐 캐릭터는 새롭지 않지만‘더 굿 닥터’ 의 자폐 캐릭터는 희귀하다” 고 소개했다. 쇼어는 이에 대해“10년 전이었다 면‘더 굿 닥터’이야기는 지상파 TV가 방송하기 꺼렸을 것” 이라며“자폐증을 앓는 의사는 드라마로 풀어낼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을 것” 이라고 말했 다. 그는 이어“비록 여러 정반대의 증 거들이 있긴 하지만 세상은 점점 좋아
서현, 태연 콘서트 게스트 선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 한 소녀시대 서현(26)이 멤버 태연(28) 의 단독 공연에 게스트로 나선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현은 12월 23~2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에서 열리는 태연의 스페셜 라이브‘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The Magic of Christmas Time) 무대에 게스 트로 오른다. 한 관계자는“서현이 어느 날짜에 서는지, 어떤 노래를 부를지는 아직 모 르겠지만 게스트 참석은 확정했다” 고 밝혔다. 서현은 SM과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 서 올가을 티파니, 수영과 함께 회사를 떠났지만 소녀시대를 탈퇴한 것은 아
닌 만큼, 멤버들과 우정을 이어가고 있 다. 서현은 최근 MBC TV 주말극‘도둑 놈 도둑님’종영 인터뷰에서도“소녀 시대가 국내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유 일한 그룹이어서 멤버들도 활동방향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며“어떻게 팀 활 동을 유지할 수 있을지 SM도, 저희도 고민 중” 이라고 말했다. 그간 서현은 태연, 티파니와 함께 팀의‘보컬 라인’ 으로 꼽히며 유닛(소 그룹)‘태티서’ 로도 활동했으며 태연 과 티파니에 이어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태연이 앞서 솔로로‘음원 파워’ 를 자랑하며 입지를 구축했으며, 서현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1월 솔로 데 뷔 앨범‘돈트 세이 노’ (Don’t Say No)를 발표했다. 태연은 이번 공연에 서 히트곡과 앨범 수록곡,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편곡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 이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편 4.5%
지는 것 같다” 며“우리는 그간 TV 드라 마에서 낯설었던 캐릭터를 지켜보고 있으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쇼어는“ ‘더 굿 닥터’ 의 주인공인 숀 머피 캐릭터의 성장과 발전이 기존 드라마 캐릭터와는 다르다” 며“숀 머 피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가 굉장히 많 은 이야기를 한다” 고 강조했다. 쇼어는“여러 가지 지점에서 숀 머 피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일반인보 다) 어렵다” 면서“그러나 그는 성장하 고 배우고 있으며, 시청자는 그를 지지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굿닥터’ 의 주인공‘시온’ 은 자폐 3 급과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인물 로, 천재적인 암기 력과 공간지각능 력 등을 통해 소아 과 의사가 된다. 드 라마는 그가 장애 를 극복하면서 의 사로서, 인간으로 서 성장해가는 과 정을 그렸다. ‘더 굿 닥터’ 는 ‘시온’의 이름을
따 주인공 이름을‘숀’ 으로 지었으며, 영화‘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거스트 러쉬’ ‘아더와 미니모이’ 로 인기를 얻 은 아역 출신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숀을 연기하고 있다.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프레디 하이 모어의 연기는 오디션 지원자 중 발군 이었다. 다른 지원자들은‘기술적으 로’자폐증을 연기했다면, 하이모어는 눈으로 연기를 했다. 여러 말을 하지 않 아도 두 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 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하이모어의 연기는 드라마의 내용과 함께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로스앤젤레스 자폐증 단체 오티즘 스피크스(Autism Speaks)가 자 폐증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그렸다 며‘더 굿 닥터’ 에 상을 주기도 했다. 쇼어는 스물다섯살인 하이모어에 대해“사실은 (경험이 엄청난) 70세일 것” 이라는 말로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쇼어는“숀 머피라는 인물은 자칫 형편없게 연기하기 쉬운 캐릭터” 라며 “그러나 하이모어는 매우 놀라울 정도 로 숀 머피를 연기해내고 있으며 우리 가 그를 사랑하게 만들고 있다” 고 말했 다. 하이모어는 또한‘더 굿 닥터’시즌 1이 18개 에피소드로 끝날 것을 요구 했다. 대개의 미국 드라마가 한 시즌에 22~24개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것에 비해 짧은 분량이다. 쇼어는“하이모어는 훌륭한 프로듀 서이기도 하다” 며“ABC는 인기 드라 마의 에피소드를 늘리고 싶겠지만, 에 피소드가 많다고 이야기가 더 좋아지 는 건 아니다” 고 말했다. 앞서‘굿닥터’ 의 원작자인 박재범 작가는“데이비드 쇼어 작가가 맡았다 는 얘기를 듣고 각색이 잘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고 말했다.
MBC에브리원이‘어서와 한국은 처 음이지?’핀란드 편으로 시청률 4%를 넘기면서 또다시 채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에브리원은 23일 오후 8시30 분 방송된‘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의 두번째 이야기가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 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독 일편에서 기록했던 3.535%보다 무려 1%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앞서‘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지난 6월 선보인 파일럿에서 시청률 2.06%를 기록하며 2007년 개국한 MBC에브리원 10년 역사 처음으로 2%를 돌파했다. 여세를 몰아 7월27일 정규 편성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독일 편
에서 3%를 넘어섰고, 다시 3.535%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MBC에브리원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 연일 채널 최고 시청률 을 경신하고 있다” 며“방송뿐만 아니 라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고전
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한국 에 사는 외국인이 고향 친구들을 초대 해 한국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 기에 힘입어 MBC TV에서도 재방송되 고 있다.
‘꾼’ 이틀째 흥행 1위… 수능생 마음 잡을까 이번 주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주말 동안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끝나고 맞는 첫 주말인 만큼, 모처럼 극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장을 찾는 관객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 다. 봉한‘꾼’ 은 전날 22만4천873명을 동 현재 현빈·유지태가 주연한 영화 원하며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 ‘꾼’ 이 압도적인 흥행 선두를 달리고 다. 매출액 점유율은 60.2%에 이른다.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들이 ‘꾼’ 은 검사와 사기꾼들이 손잡고 희 대의 사기꾼을 잡는다는 내용으로, 현 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등 화 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원더우먼·아쿠아맨·사이보그· 플래시·슈퍼맨 등 DC코믹스의 히어 로들이 총출동하 는‘저스티스 리 그’는 일주일 천 하였다. 전날 관객 수는 4만2천325 명(매출액 점유율 11.4%)으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2위에 머물렀다. 공포영화 ‘해 피 데스데이’ 는3 위,‘토르:라그나
로크’ 는 4위를 각각 기록했다. 개봉 3주차인‘러빙 빈센트’ 는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며 선 전 중이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 터리한 죽음을 모티프로, 전 세계 화가 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재현한 전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지금까 지 총 관객수는 15만2천511명이다. 무협액션 사극‘역모-반란의 시대’ 는 개봉 첫날 8천41명을 동원하며 6위 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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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토요일)
박한별, 깜짝 임신·결혼 SNS 통해“16주차… 혼인신고도 마쳐”고백 배우 박한별(33)이 SNS를 통해 결혼 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깜짝 공개했다. 박한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어제로 MBC TV 드라마‘보그맘’ 촬영을 마무리했다” 며“그동안 배우, 스태프에게 불편을 줄까 봐 꽁꽁 숨겨 놨던 비밀을 발표할까 한다” 고 입을 열 었다. 그는“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되어가 고 있다” 며“마음이 아주 멋진 예비 아 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식은 우선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 습을 남기고 싶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초기에‘보그맘’촬 영 기간과 겹쳐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 가와 저 모두 건강하게 보내왔다” 며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 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 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지난 6월 일반인 남성과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공식 입 장은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5월 배우 주상욱-차예련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
아 곧 결혼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 았다. 박한별은 현재 MBC TV 드라마‘보 그맘’ 에 사이보그 엄마 역할로 출연 중 이다.
이효리, 김형석 기획사와 결별 키위미디어와 1년만에 계약해지 가수 이효리(38)가 작곡가 김형석이 회장인 기획사 키위미디어그룹을 떠난 다. 키위미디어그룹 측은“이효리 씨와 2년간의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앞당겨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고 24일 밝혔 다. 이어“처음부터 정규 앨범 이후 나
오는 앨범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하에 진행하기로 했다” 며“이효리 씨가 당 분간 앨범 발매보다 휴식을 원해 원만 하게 논의를 마쳤다” 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키위미디어 그룹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올해 7월 정규 6집‘블랙’ (BLACK)을 내고 4년 만에 컴백했다.
싸이,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0)가 경북 포항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1억원 을 기부했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싸이는 이날 오전 희망브리지전 국재해구호협회에 포항 지진 피해 복 구 성금 1억원을 자신의 본명으로 전달 했다.
싸이는 그간 여러 차례 기부를 이어 왔다. 지난해에는 12월 대구 서문시장 화 재 피해 복구 성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 으며,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 억원을 기부해 2014년‘싸이 치료실’ 이 조성된 사실이 이듬해 알려지기도 했다.
EBS ‘ 까칠남녀’ “ ‘쇼타로’ 논란, 악의적 편집 때문…법적대응” EBS가 TV프로그램‘까칠남녀’ 에 서 불거진‘쇼타로 논란’ 은 악의적인 편집에 따른 것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 다고 24일 밝혔다. 쇼타로는 쇼타로 콤플렉스의 줄임 말로, 어린 남자아이를 성적으로 좋아 하는 것을 뜻한다.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 소 교수는 지난 9월 25일 아이돌의 성 상품화에 대해 토론한 방송에서“쇼타 로는 취향” 이라고 언급했고, 해당 부분 만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에 돌면서 최 근 논란이 됐다. EBS는“이 교수가 언급한 쇼타로는
남자 아동 대상 성범죄가 아니라 대중
문화의 소비 행태로서 취향을 언급한 것” 이라며“롤리타 콤플렉스가 문화적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쇼타로도 대중문화 안에서 하나의 콘 셉트로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한 것” 이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온라인에 유포된 캡처 사 진은 방송 순서와 관계없이 악의적으 로 짜깁기된 내용” 이라며“방송 내용 을 인위적으로 왜곡·편집해 프로그램 이미지를 실추시킨 첫 게시글을 올린 사람에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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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력파…외모 가꾸는 것도 배우의 당연한 책무” ‘꾼’ 나나,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 가수 겸 배우 나나(26)가 스크린 신 고식을 치렀다. 범죄영화‘꾼’ 에서 매혹적인 외모 를 지닌 사기꾼 춘자 역을 맡았다. 사실상 연기 신인인 그는‘꾼’ 에함 께 출연한 현빈, 유지태, 배성우 등 쟁 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나 나는 이런 평가에 대해“선배 연기자들 이 많이 도와준 덕분” 이라며“연기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며 자신을 낮췄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인 나나는 유이 등 다른 멤버들에 비해 뒤늦게 연 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해 tvN 드 라마‘굿와이프’ 로 국내에서 처음 연 기에 도전했고,‘꾼’ 이 두 번째 작품이 다. “애프터스쿨 활동을 할 때 다른 멤 버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 웠어요. 그래서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기 레슨을 받고, 혼자 공부했죠. 21살 즈음 연기를 처음 배웠을 때는‘넌 정 말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하는 타박도 많이 들었어요. 오디션도 많이 봤지만, 매번 낙방했죠. 그럴 때마 다 오기가 생겨 더 집중해서 공부했어 요. 그런 시간이 저를 더 성숙하게 만들 고, 연기에 진지하게 임할 수 있게 만들 어준 것 같습니다.” 나나는“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는 편” 이라며“자다가 일어나서도 곧바로 대사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본을 많 이 보고 혼자 많이 연습한다” 고 말했 다. 170㎝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 작은 얼굴, 반달 눈 미소가 인상적인 나나는 자신의 매력을 스크린에서도 한껏 발 산한다. 미인계로 상대를 속이고, 정보 를 빼낸다.‘굿와이프’ 에서 그가 맡은 역할인 로펌의 조사원 김단과 연장선 에 있다. 나나는“그런 역할이 주어진 것만 해도 감사하다” 면서“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겉모습도 아름답게 유지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시간이 날 때마다 피부관리 를 받거나 필라테스, 승마 등 다양한 운 동을 한다” 면서“외모를 관리하는 것 은 배우로서 당연한 일” 이라며 웃었다. 나나는 자신의 멘토로 전도연을 꼽 았다. 두 사람은‘굿와이프’ 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지금도 연기에 대해 됐다. 이번에는 여형사 역이다. 나나는 궁금할 때마다 전도연 선배님께 전화 “김단과 춘자를 섞어놓은 듯한 캐릭 해서 물어봐요. 그러면‘네가 생각한 터” 라면서“앞으로 로맨틱 코미디, 액 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면서도 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 라고 조언해주시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죠. 선후배 사이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 온통 연기 생각에 몰두하는 그녀에 으로서 끈끈한 애정이 생긴 것 같아 게“연애는 언제 하느냐” 고 조심스럽 요.” 게 물었다.“시간 내서 열심히 하고 있 나나는 차기작으로 SBS‘별에서 온 습니다. 그런데 인연을 만나는 게 쉽지 그대’ 를 히트시킨 장태유 PD가 연출하 않네요. 인연을 만난다면 놓치지 않을 는 드라마‘사자’ 의 주연으로 캐스팅 거에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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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성현을 저하고 비교… 기분 좋은데요” 원조 슈퍼 루키 김효주 “그린 적중률 높여서 내년부터 다시 승수 쌓을래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생애 네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으며 라 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 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안 티구아 파브리카 에스트레야 담에서 골든슈를 받은 뒤“운이 좋아 많은 골 을 넣을 수 있었다” 며“더욱 발전된 모 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프로 축구 1부리그 정규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각국 리그마다 수준별로 가중치를 매겨 포인트를 매긴다. 메시는 2016-2017시즌에 37골을 넣어 74점을 기록했다. 2위는 포르투갈 스포르팅의 바스 토스트, 3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 문트의 오바메양이 올랐다. 메시는 2009-2010시즌을 시작으 로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 에 이어 4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이 상 을 받았다. 라이벌 호날두도 이 상을 네
김효주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안티구아 파브리카 에스트레야 담에서 열린 골든슈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번 차지했다. 시즌부터 유럽 축구전문지가 연합한 유러피언 골든슈는 당초 프랑스 매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 에서 주관하 체 레퀴프에서 시상하다 1996-1997 고 있다.
과르디올라,“모두가 메시의 재계약을 바란다”
박인비 대회 출전을 앞두고 포즈를 취한 김효주(왼쪽).
2012년 프로 데뷔, 2015년 미국 진출… 올해 우승 없이 주춤 년 로페스 역시 당시에는‘슈퍼 루키’ 였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슈퍼 루키’ 라는 칭호 가 제대로 어울렸던 선수를 꼽아보자 면 단연 김효주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 기할 사람이 별로 없을 터다. 고2 때인 2012년 KLPGA 투어 롯데 마트 여자오픈,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에서 우 승한 김효주는 그해 10월 프로로 데뷔 했다. 데뷔하고 2개월 만인 2012년 12월 KLPGA 투어 현대자동차 차이나 레이 디스오픈에서 우승, KLPGA 사상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4년에는 시즌 상금 12억원을 쌓 아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 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고, 그해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미 국 무대에 진출했다. 2015년 파운더스컵, 2016년 퓨어실 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1승씩 따내며 순 항하던 김효주는 올해 우승 소식을 전
메시, 네 번째 골든슈 수상 유러피언 골든슈… 호날두와 동률
올해 여자 골프에서‘슈 퍼 루키’라는 별칭을 받은 선수는 박성현 (24)과 최혜진 (18)이 있었다.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해 신인상을 받은 것은 물론 올해의 선 수와 상금 1위도 차지하며 세계 여자 골프계를 뒤흔들었다. LPGA 투어 신인이 올해의 선수까 지 휩쓴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 국) 이후 올해 박성현이 39년 만이었 다. 올해 고3인 최혜진은 아마추어 신 분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 승을 차지하더니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국내 투어에서 아마추어가 한 해에 2승 이상을 올린 것은 1999년 임선욱 이후 올해 최혜진이 18년 만이었다. 공교롭게도 이 두 명의‘슈퍼 루키’ 가 후원 계약을 맺을 때마다 본의 아니 게 등장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원조 슈퍼 루키’ 로 불린 김효 주(22)다. 올해 2월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 약을 맺은 박성현이나, 8월 프로로 전 향하며 롯데와 손잡은 최혜진 모두‘계 약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김효주 보다 좋은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는 문구가 기사마다 약속이나 한 듯이 빠 지지 않았다. 그 정도로 김효주 역시 성인 무대에 데뷔할 때 주위의 관심이 집중된‘슈퍼 루키’ 였다. 물론‘슈퍼 루키’ 의 원조를 찾기로 마음을 먹는다면야 이제는‘한국 골프 의 전설’ 로 불리는 박세리(40)나 1978
SATURDAY, NOVEMBER 25, 2017
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KLPGA 투 어 대회인 현대자동차 차이나 레이디 스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 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22 일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 클럽에서 만난 김효주는“올해 교생 실 습도 나가고 해서 대회에 많이 출전하 지 못했다” 며“아쉬운 결과이기도 하 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겠다” 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 22개 대 회에 나가 18번 컷을 통과했고 10위 안 에 네 차례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브리 티시 여자오픈과 마이어 클래식 공동 7 위다. 2015년과 2016년에 비해 우승이 없는 것도 없지만, 10위 내 진입 횟수 역시 2015년 8회, 2016년 6회에 비해 올해 4회로 줄었다. 김효주는“우승 경쟁을 하려면 우선 버디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올해 기록 을 살펴보니 그린 적중률이 많이 낮아 졌다” 고 진단했다.
그의 그린 적중률은 LPGA 투어 첫 해인 2015년 70.3%였다가 지난해 66.9%로 낮아졌고 올해 69.6%로 다소 올랐지만 김효주는“어떤 라운드는 그 린을 지킨 것이 6번, 7번밖에 되지 않 았을 정도였다” 며“버디 기회는커녕 파 세이브에 급급했으니 우승 기회가 오기 어려웠다” 고 돌아봤다. 박성현, 최혜진의 계약 기사에 등장 한 소감을 묻자 김효주는“저와 비교가 되니 기분이 좋았다” 며“사실 골프에 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팬 여러분의 관심도 높아 지지 않겠느냐” 고 반문했다. 그는“그 런 훌륭한 선수들의 계약 조건이 저와 비교가 되니 기분이 좋고, 저 역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 이라며“내년에는 그린 적중률을 더 높 여서 올해 못한 우승도 하게 되면 좋겠 다” 고 의지를 내보였다.“이 대회를 마 치면 학교(고려대)에 가서 마지막 학기 를 정리해야 한다” 고 일정을 소개한 김 효주는“연말이나 1월 초에 미국 전지 훈련을 시작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이 옛 제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 나)의 거취에 대해 빠른 재계약 결정에 무게를 뒀다. 맨시티는 메시 영입에 관심이 많다. 메시가 이적 시장의 매물로 나오는 것 이 현실상 불가능함을 잘 아는 맨시티 지만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터라 여러 언론을 통해 이적설이 만들어지고 있 다. 그때마다 언급되는 것이 과르디올 라 감독과 메시의 인연이다. 과르디올 라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메시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켰 다. 이때 기억을 바탕으로 맨시티서 과 르디올라 감독과 메시가 재회할 것이 란 기대감에 차 있는 모습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러차례 메시 영입을 부정했다. 지난 8월에도 메시 영입설이 일자“메시는 바르셀로나 선 수다. 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경 력을 마칠 것으로 본다” 며 영입은 없다 고 말했다. 그럼에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 약 만료를 6개월 앞두고 계속 재계약에 대한 말을 피하자 또 맨시티와 연결되 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차 비현 실적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옛 제자 리오넬 메시(왼쪽)
그는 23일 허더스필드 타운과 경기 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메시의 재
계약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 이라며 허무맹랑한 소문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 PSG와 비밀 접촉, 정말 레알 마드리드 떠날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 드)의 주변 움직임이 심상찮다. 최근 유럽 매체들은 호날두가 2018 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떠나 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스페인 검찰의 탈세 의혹과 수사 이후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드리드 구단과 페레스 회 장의 만류로 2017~2018시즌 에는 잔류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마드리드와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서 출발이 불안했 다. 현재 3위로 선 두 FC바르셀로나 와의 승점차가 10 점이나 벌어졌다.
팀내 불화 얘기도 돌았다. 호날두는 마 드리드에 두 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일부에선 더이 상 동기부여가 안 되는 측면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마드리드 구단은 세대교체에 무 게를 두는 움직임도 있다. 네이마르(파 리생제르맹) 측과 접촉하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최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비밀 협상을 했다 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25일(한국시각) 나왔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골은 호 날두가 마드리드 호텔에서 파리생제르 맹과 만나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설득력은 충분하다. 파리생제르맹 은 호날두의 몸값을 충족시켜줄 수 있 는 몇 안 되는 빅 클럽이다. 아직 많은 변수가 있다. 호날두의 마음은 변할 수 있다. 네이마르 변수도 있다. 그러나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와 파리생제르맹 간에 기록적인 이적 이 성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스포츠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투타겸업’오타니 신드롬
美“MLB 대혁명” ‘오타니 쇼헤이(23·사진)가 메이 저리그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도 못한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까.’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벌써부터 오타니 신드롬이 불고 있다. 오타니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메이저 리그에 설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4일“오 타니의 투타 겸업은 혁명이 될 것” 이라 며 집중 조명했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한 오타니는 미국에서도 겸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사 를 밝혔다. 오타니는 우완 투수로서 시 속 160㎞가 넘는 공에 제구력까지 갖 췄다. 지난해 140이닝, 평균자책점 1.86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타자로도 지난 해 104경기에 나와 타율 0.322에 홈런 도 22개나 때렸다. 그야말로 만화 같은 성적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을 시 도한 사례는 종종 있지만 성공한 선수 는 없었다. 루스는 선수 초기에 주로 투 수로 뛰었다. 1916년 아메리칸리그 평 균자책점 1위(1.75)에 올랐고 이듬해 24승을 달성했다. 투수로 뛸 때는 자신 이 등판하는 경기에서만 타석에 들어 섰다. 하지만 18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뛰기 시작하면서 은퇴한 35년까지 17 년간 42경기에만 투수로 나왔다. 투타 겸업이 어려운 이유는 투수와 타자가 몸을 관리하는 방식이나 훈련 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타자는 매일 타격과 수비 훈련을 한다. 반면 투 수는 선발 등판 다음 날 가장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2∼3일째 불펜 피칭, 4일 째 캐치볼과 러닝 훈련을 하는 방식이
24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동부콘퍼런스 샬럿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르브 론 제임스(왼쪽).
클리블랜드, 샬럿 꺾고 7연승… 제임스 트리플더블
‘투타겸업’ 오타니 신드롬
선발-휴식-야수-불펜투구 예상 투수-타자 몸 관리하는 방식과 훈련 크게 달라… 비관적 전망도 다.
ESPN은 오타니가 투타 겸업을 하 게 될 경우의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선 발 투수로 등판한 다음 날 회복 운동을
한 뒤 3~4일 차에 야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이틀 중 하루는 불펜 투구를 하면 투타겸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했다.
2017 ML‘불펜 완벽변신’성공한 투수들 ‘완벽한 변신’ 에 성공한 투수는 누 구일까. 메이저리그에서는 점차 선발투수의 투구 이닝이 줄어들며 불펜의 중요성 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FA 시장에서 는 켄리 잰슨(LAD), 아롤디스 채프먼 (NYY), 마크 멜란슨(SF)이 최대어로 떠 오르기도 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 싸움이 최대의 승부처가 되기도 했다. 빅리그를 호령하는 불펜투수 중에 는‘선발 출신’이 많다. 잭 브리튼 (BAL), 웨이드 데이비스(FA), 앤드류 밀러(CLE) 등이 모두 선발투수에서 불 펜으로 전향했고 최고의 불펜투수가 됐다. 올시즌에도 불펜으로 완전히 전 향해 뛰어난 성적을 낸 투수들이 있었 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아치 브래들리는 최고의 선발 유망주였지만
선발 마운드에서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 안 선발로 34경기에 등판한 브래들리 는 177.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18에 그쳤다. 브래들리는 올시즌 선발 마운 드에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고 완전한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선발 경험을 바 탕으로 63경기에 등판해 73이닝을 투 구하며 긴 이닝까지 소화했고 3승 3패, 2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의 맹 활약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홀드 2위에 까지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무려 3개팀 유니폼을 입은 후안 니카시오(FA)도 불펜에 완전히 정착했다. 2011년 선발투수로 데뷔한 니카시오는 지난해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올시즌 선발 마운드에 한 차 례도 오르지 않았다. 피츠버그 파이어
리츠에서 시즌을 시작한 니카시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잠시 거쳐 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시즌을 마쳤 다. 3팀에서 76경기에 등판해 72.1이닝 을 투구했고 5승 5패, 22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니카시오 는 선발투수로 통산 8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크리스 러신도 올시즌을 불펜에서만 뛰며 뛰어난 성 적을 올렸다. 2012년 선발투수로 데뷔 한 러신은 2015년까지 선발투수로 뛰 었고 지난해에는 불펜과 선발을 오갔 다. 선발투수로 통산 4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한 러신은 올 시즌 불펜에서 60경기에 등판했고 85 이닝을 소화하는 롱맨 역할을 맡아 5승 1패, 1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5 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는 2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 랜드 퀴큰 론즈 아 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 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100-99로 이겼다. 7연승에 성공한 클 리블랜드는 샬럿전 강세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샬럿을 상대로 12 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샬럿은 4연승이 좌절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27득점 16리바운 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 했다. 개인 통산 57번째이자 올 시즌 2 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케빈 러브는 11 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 다. JR 스미스도 중요한 순간 3점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올리며 16득점으로 활약했다. 샬럿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리고 캠 바 워커가 15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 트로 분전했지만 클리블랜드의 연승을 저지하진 못했다. 마빈 윌리엄스는 시 즌 하이인 17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은 클리블랜드가 54-57로 뒤 졌다. 워커, 하워드 콤비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두 선수는 각각 외곽과 골밑에 서 클리블랜드 수비를 무너트리며 득 점에 성공했다. 윌리엄스,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는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외곽에서 힘을 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1쿼터에만 8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보단 경기 조 율에 신경 썼다. 르브론은 러브, 스미 스, 제이 크라우더 등 동료들에게 양질 의 패스를 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크 라우더는 자신과 매치업 된 하워드를
상대로 적극적인 외곽 공격을 가져가 며 팀 내 가장 많은 12점을 올렸다. 3쿼터가 되자 클리블랜드의 외곽포 가 터졌다. 르브론이 3쿼터 초반 3점슛 2방으로 기세를 올렸고 JR 스미스는 3 점슛 3개로 슛감을 찾았다. 카일 코버 까지 공격에 가세한 클리블랜드는 추 격에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샬럿도 만 만치 않았다. 윌리엄스가 꾸준히 점수 를 올리며 클리블랜드 공격에 맞섰다. 하워드의 공수 존재감도 돋보였다. 경기 후반이 다가 갈수록 르브론이 득점에 눈을 떴다. 클리블랜드는 르브 론의 4쿼터 막판 연속 돌파 득점으로 99-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워드가 르 브론을 수비했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스미스가 자유투 점수를 올린 클리블 랜드는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샬럿은 마지막 공격에서 3점슛을 던지며 역전 을 노렸지만 불발되며 연승이 마감됐 다.
‘어빙 30득점’보스턴, 17연승 좌절 분풀이… 올랜도에 15점차 완승 다.
17연승은 좌절됐지만 연패는 피했
보스턴 셀틱스는 24일 메사츠세츠 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 기에서 올랜도 매직을 118-103으로 이겼다. 직전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 기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16에서 멈췄 지만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동부 콘퍼 런스 1위를 유지했다. 카이리 어빙이 30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야투 15개 시도해 9개를 넣 는 등 공격 효율성이 좋았다. 테리 로지 어는 23득점 6리바운드로 벤치 득점을 이끌었다. 제일린 브라운과 제이슨 테 이텀은 각각 13득점, 11득점을 기록했 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12득 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지 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조나단 시몬 스(14득점)와 모리스 스페이츠(12득점) 는 벤치에서 26점을 합작했지만 주전 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1쿼터부터 승부가 갈렸다. 보스턴 은 어빙, 브라운, 테이텀이 26점을 합작 하는 등 1쿼터에만 40점을 폭발하며 크게 앞서갔다. 야투 성공률(68.2%)은 무려 70%에 육박했다. 수비에선 올랜 도의 야투 성공률(39.1%)을 40% 미만
카이리 어빙.
으로 틀어 막았다. 2쿼터엔 벤치 대결에서 압승을 거 뒀다. 로지어, 애론 베인즈가 내외곽에 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어빙도 9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양 팀의 점수 차 는 더욱 벌어졌다. 보스턴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뺏기 지 않았다. 공수에서 격차가 커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어빙은 3쿼터에도 3점 슛 2개 포함 13득점으로 올랜도 수비 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올랜도는 경기 내내 야투 난조를 겪 으며 추격에 애를 먹었다. 이날 보스턴 수비에 이렇다 할 해결 책을 찾지 못하며 원정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7연패에 빠지며 최근 부진이 계속됐다. 다시 한 번 연승에 도전하는 보스턴 은 2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 기를 갖는다. 올랜도도 같은 날 필라델 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연패 탈 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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