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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0m질주‘슈퍼골’ 토트넘 통산 50호골·리그 첫 골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에서 열린 2018-2019 잉글 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13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9분 상대 팀 수비를 뚫고 약
50m를 질주해 토트넘 통산 50호 골이자 자신의 올 시 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성공시켰다. 골로 손흥민은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NOVEMBER 26, 2018
손흥민, 토트넘 통산 50호골
50m 질주‘슈퍼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9호 골 폭발 세리에A 득점왕도 정조준 ‘살아있는 전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탈리아 무 대까지 점령하는 분위기다. 호날두는 24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3라운드 스팔과 경기에서 전반 28 분 결승 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 끌었다. 호날두는 리그 9호 골을 기록하 며 제노아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와 리그 최다 득점 공동 1위 자리에 올 라섰다. 유벤투스 역사상 정규리그 첫 13경기에서 9골 이상을 기록한 선 수는 1968-1969시즌 피에트로 아나 스타시 이후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승 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2승 1무 승점 37을 기록해 2위 나폴리(9승 1 무 2패 승점 28)를 멀찌감치 따돌렸 다. 아울러 1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 시즌 개막 후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유럽 5대 리그 구단은 유벤투스와 FC바르셀 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 스) 뿐이다. 호날두의 골 장면은 깔끔했다. 그는 전반 28분 오른쪽 프리킥을 골문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문으 로 질주해 골을 넣었는데, 상대 팀 수비수들이 대처하지 못할 만큼 순 간 스피드가 대단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세리에 A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유럽 3개 리그 득점왕 고지를 향해 순항 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서 뛰던 2007-2008시즌 31골을 기록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 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2010-2011시즌과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엔 레알 마 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전설’시어러의 손흥민 극찬…“훌륭해, 엄청난 솔로 골”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최고의 골잡이라 평가받는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26, 토트넘)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의 웸 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 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 드 첼시와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 뒀다. 3-0으로 앞서다 무실점이 깨 지는 골을 허용했지만 전체적으로 첼시를 압도했다. 손흥민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 만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후반 9 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빠른 돌파로 조르지뉴를 완벽하게 제치 고 이어 다비드 루이스를 간결한 드리블로 제친 후 왼발로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주력과 기술 모두 돋보인 환상적인 골이었다. 당연히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BBC’ 는 손흥민을‘이주의 팀’ 으 로 선정했고, 잉글랜드 축구의 전 설인 시어러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 다. 시어러는 25일 영국‘더 선’ 에 기고한 길에서“손흥민은 정말 훌 륭했다. 엄청난 솔로 골이었다” 고 극찬했다.
함께 활약한 해리 케인, 델레 알 리, 손흥민을 묶어“다비드 루이스 는 손흥민, 케인, 알리의 번뜩이는 움직임에 끌려다녔다”고 평가했 다. 첼시 수비를 비판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 주위에 첼시 선수들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 도 막지 못했다. 시어러는“손흥민 이 공을 잡았을 때 주위에 네 명이 나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 조르지 뉴 중 어느 누구도 손흥민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이 치고 들어올 때 너무 쉽게 돌파를 허용했다” 고비 판했다.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이어진 대표팀 차 출로 누구 보다 힘든 2018년을 보낸 손흥민이다. 이번 11월 A매치에서 는 배려로 차출되지 않았고 체력을 축적한 손흥민은 우리가 알던 빠르 고 화려한 손흥민으로 돌아왔다. 리그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의 활 약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 다.
드디어 터졌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환상적인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 웸블 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9분 통쾌 한 득점을 기록했다. 시원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역 습 기회에서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 를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 측면에서 잡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했 다. 그는 상대 팀 수비수들을 직접 제친 뒤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 다. 득점 장면만큼 이날 골에 담긴 의미도 남다르다. 그는 지난 1일 리그컵 웨스트햄 전 이후 24일 만에 시즌 3호 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득 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유럽 1부리그 클럽에서 99번째 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 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에서 총 49골을 넣었고(함부르크 2군 제 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 넘에서 50번째 골을 채웠다. 유럽 통산 100호골 달성이 가시 권에 들어왔다. 사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 고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 제대회에 출전했다. 시즌 개막 후
토트넘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은 뒤 기 뻐하고 있다.
첼시전서 리그 첫 골… 3-1 승리 견인 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 혹사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A매치에 차출되지 않고 약 2주가량 충분한 휴식을 취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첫 골을 뽑았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이전 경기와 확연히 달랐다. 그는 4-3-3 전술에서 왼쪽 측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 수 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오른발 슈팅 을 시도했는데, 골대 위로 살짝 넘 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3분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빠른 템포로 상대 팀 수비 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제치는 모습 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이어 골문 앞에서 골키퍼 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아쉽게 도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0으로 앞선 전반 31분엔 알리 의 후방 패스를 잡은 뒤 상대 수비 수 3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
‘원더골’손흥민의 사과“그동안 부진해서 미안해” “많은 생각을 했던 시기… 팬들의 응원으로 일어섰다”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 흥민(토트넘)은 동료들과 팬들에 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 웸블 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은 뒤 구단 미디어와 인 터뷰에서“매우 중요한 경기였는 데, 강팀 첼시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쁘다” 며“그러나 한편으론 미안 한 감정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오랜 기간 제대로 된 경기 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며“동료 들과 팬들에게 미안할 따름” 이라고 밝혔다. 이어“힘든 건 아니었지만, 많은 생각을 했던 시기” 라며“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력 을 펼친 것 같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통쾌한 득점으로 팀
토트넘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 와 홈 경기에서 교체되며 태극기를 들고 있는 팬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델리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혼자서 50m를 질 주하며 절묘한 드리블로 첼시의 수 비수들을 무력화한 뒤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을 터트려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은“알리의 패스가 좋았 다” 며 웃은 뒤“모든 선수의 경기력 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끌
기도 했다. 이 역시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33 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물러났 다. 한편 토트넘은 전반 8분 알리, 전반 16분 케인의 골로 전반을 2-0 으로 마친 뒤 손흥민의 쐐기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상대 팀 올리비에 지 루에게 추격 골을 내줘 3-1로 경기 를 마쳤다. 토트넘은 첼시를 끌어내리고 리 그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첼시는 올 시즌 13경기 만에 첫 패배의 쓴맛 을 봤다.
어낼 수 있었던 것” 이라고 말했다. 구단 미디어 담당자는‘알리에 따르면,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 에서 침울했다고 들었다’ 라고 질문 했는데, 이에 손흥민은“알리 말이 사실” 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는“전반전에 너무나 많은 득 점 기회를 놓쳐 동료들과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며“그러나 포기하 지 않으려 노력했고, 결국 골을 넣 었다” 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BBC 등과 인터뷰에선“경기 전 동료들과 전 반전 초반 5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면서“우리는 경 기 초반에 집중했고, 골이 이른 시 간에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최고의 경기였다”라며 “우리 모든 선수의 경기력이 최고 였다. 믿을 수 없는 밤이다” 라고 덧 붙였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 독은“오늘 경기는 설명이나 분석 이 필요 없을 것 같다” 라며“모두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라고 밝혔 다.
스포츠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애리조나, 그레인키 트레이드 제안 경청” MLB.com,“나이와 잔여 계약이 문제”
특급 에이스 잭 그레인키(3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또 한 번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 엘비닷컴(MLB.com)은 25일 구단 이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7명 의 스타들에 대해 다루며 그레인키 의 이름을 가장 먼저 올려놓았다. 리툴링(선수단 일부 개편)을 계획 하고 있는 애리조나는 폴 골드슈미 트나 그레인키도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놓았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07⅔이닝을 책임지며 15승 1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뛰어난 피칭으로 올스타에 선정됐 고, 최고 수준의 수비력까지 선보 이며 5년 연속 내셔널리그 투수부 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애리조나는 몸값이 비싼 그레인 키, FA를 앞두고 있는 골드슈미트 를 내보내면 다른 선수를 받으면서 자금 사정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 다. MLB.com은“로스터 리툴링을 하기로 하면서 애리조나는 (타 구 단의 트레이드 제안을) 경청하는 중” 이라고 전했다. 물론 그레인키의 나이와 몸값은 걸림돌이다. 이 매체는“몇몇 팀들
필라델피아 지미 버틀러
버틀러, 또 끝내기 3점포 최근 5경기에 벌써 두 번째… 127-125 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 크레인키.
은 그레인키의 나이와 잔여 계약에 겁을 먹을 수 있다” 고 문제점을 짚 기도 했다. 그레인키는 향후 세 시 즌 동안 1억5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이 금액 중 일부는 애리조 나가 부담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적대로 애리조나의 연봉 보조 가 없을 경우 트레이드는 쉽지 않 을 수 있다. 그러나 투수로서의 가치는 확실 하다. 그레인키는 지난 2년간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수 기 여도)와 xFIP(수비 무관 평균자책 점 예상치) 12위였고, WHIP는 8위 였을 정도로 정상급 피칭을 이어왔 다. 그레인키 외에도 이번 겨울 트 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구애 를 받고 있는 선발투수 코리 클루 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포수 J.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도
7명 안에 포함됐다. 소속팀이 가능 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이들도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팀을 옮길 수 있다. 이외에 위트 메리필드(캔자스 시티 로열스), 니콜라스 카스테야 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리 디커슨(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카 를로스 산타나(필라델피아 필리 스)도 이번 겨울 트레이드가 가능 한 대표적인 스타로 거론됐다.
CBS스포츠“범가너 트레이드, 인기 없지만 영리한 선택” 미국 현지 언론이 좌완투수 매 디슨 범가너(29)를 트레이드하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움직임 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25일‘범가너 트레이 드는 인기가 없을 수 있으나 자이 언츠로서 가장 영리한 움직임’ 이라 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범가너는 지난 2007년 샌프란시 스코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 한 뒤 한 팀에서만 뛰며 110승 8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과 2012년, 2014년 팀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가을에 강 한 이미지도 남겼다. 한 팀에만 몸담은 프랜차이즈 스타를 트레이드하려는 분위기를 팬들이 환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 하다. 예외를 두면 변화가 어렵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64승 98 패, 올해 73승 89패로 부진했다. CBS스포츠는 1년 사이 9승이 늘어 난 것에 대해“의미 없다” 고 혹평했 다. 이어 에반 롱고리아와 앤드루
매커친을 데려왔던 것도 큰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라이벌 LA 다저스 단장이던 파 르한 자이디를 야구 운영 부문 사 장으로 앉힌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범가너 트레이드 다. 팀이 다시 정상에 도전할 시점 은 범가너의 전성기가 끝난 뒤일 수도 있기 때문에 범가너를 잡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게 이 매 체의 의견이다. 2019 시즌 1200만 달러를 받는 범가너와 계약을 연장하는 방법도 있지만 몸값이 비싸고, 만 서른 줄
에 접어드는 투수와의 재계약은 위 험부담이 따른다. CBS스포츠는 범 가너 재계약의 기준점으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워싱 턴 내셔널스가 맺은 계약(7년 1억7500만 달러)을 들었다. 범가너는 노쇠화 기미도 보였다. CBS 스포츠도“30번째 생 일까지 빅리그에서 1700이닝을 던질 투수 가 궁지에 몰리는 건 이상할 게 없다” 고덧
붙였다. 삼진 비율은 줄고 있고, 강 하게 맞은 타구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점은 범가너를 보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이 매체는“샌프란 시스코는 젊은 힘이 필요하고, 범 가너는 의심의 여지 없이 팀에 좋 은 유망주를 안겨줄 선수다. 트레 이드 가치는 몇 년 전에 비해 낮아 졌지만 여전히 크다” 고 설명했다. 자이디 사장은 팀이 다시 플레 이오프 경쟁을 벌일 시점의 모습에 대해“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과는 다를 것” 이라고 전망했다.
지미 버틀 러가 또 끝내 기 결승 3점포 로 팀에 승리 를 선사했다. 필라델피 아 세븐티식 서스는 25일 뉴욕주 브루 클린의 바클 레이스 센터 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127-125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리다 이틀 전 하위권 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 스에 덜미를 잡힌 필라델피아는 힘 겨운 승리로 2연패 위기를 넘겼다. 극적인 승부였다. 필라델피아
버틀러는 1주일 전인 19일 샬럿 호니츠와 원정 경기에서도 연장 종 료 직전 버틀러가 비슷한 지점에서 3점슛을 꽂아 넣어 122-119로 승리 한 바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두 차례나 3점 결승 버저비터로 팀에 승리를 안긴 버틀러는 이날 34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2주 전에 미네소 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던 버틀러를 영입하기 위해 다리오 샤리치, 로 버트 코빙턴 등 주전 2명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버틀러가 가세한 이후 필라델 피아는 5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 를 보인다. 필라델피아의 트레이드 상대였 던 미네소타도 이후 4승 2패로 좋
LA 클리퍼스는 포틀랜드 꺾고 서부 콘퍼런스 선두 는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브루 클린의 스펜서 딘위디에게 미들슛 을 허용, 123-124로 리드를 내줬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필라델피 아는 J.J 레딕의 미들슛이 불발돼 위기를 맞았으나 버틀러가 루스볼 다툼에 적극적으로 가담, 헬드볼을 끌어냈고 이 점프볼 토스에서 공격 권을 다시 유지했다. 공격권을 내줄 위기를 막아낸 버틀러는 직접‘해결사’ 로 나섰다. 타임아웃을 부른 뒤 약 10초를 남 기고 공격을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버틀러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버틀러는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마지막 순간 과감하게 3점슛을 시 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그물을 가르 면서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7어시스 트를 기록한 LA 레이커스는 올랜 도 매직에 104-108로 져 4연승 달 성에 실패했다. 같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LA 클리퍼스는 포틀랜드 트 레일블레이저스를 104-100으로 물 리치고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13승 6패 의 LA 클리퍼스와 14승 7패인 골 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차이가 나는 1,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부터 7위 LA 레이커스(11승 8패)까지 승차가 2경기에 불과한 혼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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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성 불평등 없애자” 4천394명 야광막대 동시 점등 세계 신기록 남미 콜롬비아에서 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야광 막대 동시 점등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고 엘 티엠 포 등 현지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전날 밤 수도 보고타 시내 중심 광장에서 4천394명의 여성이 참석 한 가운데 여성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해 손목에 찬 야광 막대를 동시 에 점등하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유엔이 정한‘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전야에 3천712명 이 동시에 야광 막대를 점등했던 종전의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 하려고 마련됐다. 참석자들은‘여성 권리’ 라는 문 구가 새겨진 펼침막을 든 채 어둠 속에서 일제히 손목에 찬 야광 막 대를 켜고 1분간 흔들었다.
야광 막대 동시 점등 세계 신기록 경신 행사에 참석한 여성들
행사를 조직한 여권 운동가 발 레리아 파촌은“우리는 기네스 세 계 신기록 달성을 통해 사람들이 해결에 100년이 걸릴 수 있는 성 평
“산타 역할은 남성 전유물?” 뉴질랜드서 성차별 논란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나온 산타
뉴질랜드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클로스 역할을 남자만 하는 게 성차별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 다. 2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논란은 매년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에서 산타 퍼레이드를 주최해온 파 머스 백화점 측이 퍼레이드에 나설 예정이었던 네빌 베이커의 성차별 적인 발언을 이유로 산타 자격을 박탈하면서 불거졌다. 베이커는 최 근 산타는 당연히 남자가 돼야 한 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
졌다.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는 원래 26일 행사가 예정됐다가 우천 으로 일주일 연기된 상태다. 지난 5년 동안 산타 퍼레이드에 서 산타 역할을 도맡아온 베이커는 여자 산타는 정통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어린이들은 가슴이 나온 산 타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가 산타 퍼레이드 에 나서기를 원한다면 짧은 치마를 입은 산타 도우미 역할 정도가 어 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등 문제를 보고 깨닫도록 할 것” 이 라면서“우리는 성 평등을 현실로 만들고 세계적인 추세로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용법 전문가인 제 니퍼 밀스 변호사는 여자가 산타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없다며“인권법 에 따르면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고 비슷한 상황에 있을 때 성을 이유로 경쟁자를 차별하는 것은 위 법” 이라고 말했다. 그는“어떤 행사에서 산타 복장 을 하고 있으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누가 알아볼 수 있겠느냐” 며“여성 에 대한 차별은 오늘날 우리가 보 고 싶어 하는 관행이 결코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인권위원회 대변인도 성은 엄격히 금지된‘차별의 근거’ 라면서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정 통성의 이유 등으로 성을 구분하는 게 법에 저촉되지는 않는다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사이먼 브리지스 국민당 대표는 메리 포핀스가 여성인 것처 럼 산타클로스는 남자라면서 산타 역할이 남자에게만 주어지는 건 문 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도 베 이커가 남자만 산타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물러나 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그러 나 행사 주최 측에 남자 산타를 뽑 으라고 강제할 권한은 자신에게 없 다고 덧붙였다. 행사 주최 측은 베이커 대신 다 른 남자를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 커플 본격적인 첫째 맞이…”내년 초 윈저로 이사” 내년 첫째 출생을 앞둔 영국 해 로그모어 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 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런 라고 발표했다. 커플은 약혼 발표 던에서 교외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 이후 켄싱턴 궁 내 노팅엄 코티지 긴다. 에 거주해 왔다. 앞서 커플은 지난달 마클 왕자 켄싱턴 궁은“윈저는 왕자 전하 비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내외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해리 왕자 업무를 담당하는 켄 “이곳이 공식 거주지가 되는 것에 싱턴 궁은 24일(현지시간) 해리 왕 대해 감사해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자 부부가 내년 초 윈저성 인근 프 프로그모어 하우스는 17세기 지
어진 왕실 거주지로 런던 중심가로 부터 20마일(약 32km) 가량 떨어져 있다.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5월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윈저성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 대부분의 주말을 보내는 곳이 다.
MONDAY, NOVEMBER 26, 2018
이집트 룩소르서 3천여년전 고대 무덤 공개 미라·가면·조각상 등 유물 1천여개 발굴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24일 이집 트 남부의 유적도시 룩소르에서 새 고대 무덤을 공개했다고 이집트인 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이 25일 보도 했다. 새 무덤은 룩소르의 서쪽에 있 는 아사시프에서 발굴됐고 이집트 신왕국인 람세스 시대(기원전 1천 292년∼기원전 1천69년)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에서는 미라 2개와 가면, 조 각상 등 유물 1천개가 발견됐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유 물부 장관은 무덤 주인에 대해 미 라 제작을 감독한 사람으로 추정한 다고 밝혔다. 이집트 고고학팀은 올해 3월부 터 이 무덤을 발굴해왔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던 룩소르 는 파라오들의 무덤이 몰려있는 ‘왕가의 계곡’ 과 카르나크신전, 룩 소르신전 등으로 유명하다. 이집트 당국은 최근 관광산업을
이집트 룩소르서 3천여년 전 고대무덤 공개
활성화하려고 새로운 유물을 잇달 아 공개하고 있다. 고대유물부는 지난 10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부 사카라 유적지에 서 고대 무덤 7개를 새로 발굴했다 며 고양이와 풍뎅이 미라 등을 공 개했다. 이집트는 2011년 호스니 무바라 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른바‘아
랍의 봄’이후 정치적 혼란과 극단 주의 세력의 테러로 관광산업이 크 게 위축됐다. 올해는 치안 개선 등으로 관광 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 다. 올해 상반기 이집트를 찾은 외 국인은 약 50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늘었다.
뉴질랜드 해변서 고래 145마리 떼죽음 뉴질랜드에서 들쇠고래(Pilot Whale) 145마리가 떼죽음을 당했 다.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26일 보 도 자료를 통해 스튜어트 섬 메이 슨 베이 해변에서 들쇠고래들이 모 래톱에 걸려 떼죽음을 당했다고 밝 혔다. 환경보호부는 하이킹하던 사람 이 지난 24일 고래들을 처음 발견 하고 신고했다며 고래들은 2km 정 도 거리를 두고 두 개의 떼로 나누 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렌 레펜스 환경보호부 지역 담 당관은 고래들이 발견 당시 대부분 죽어 있었다며 살아 있는 고래들도 너무 외진 곳에 있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상태도 좋지 않아 안락사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는“불행하게도 살아 있는 고 래들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작 업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장소가 외져 가까
해변에서 떼죽음 당한 고래들
운 곳에 도와줄 주민들이 없는 데 다 고래의 상태도 좋지 않아 안락 사를 시키는 게 가장 인도적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던 것”이라고 설명 했다. 고래들이 해변으로 왔다가 바다 로 돌아가지 못하는 일은 뉴질랜드 에서는 비교적 흔한 일로 환경보호 부의 대응 횟수가 1년에 평균 85건 이나 된다.
고래와 돌고래들이 바다로 돌아 가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병, 항법 오 류, 지형적 특성, 급하게 빠지는 썰 물, 약탈자의 추적, 극한 기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 가들은 보고 있다. 메이슨 베이에 서는 지난 2011년에도 모래톱에 걸 려 오도 가도 못하는 107마리의 들 쇠고래 떼가 발견된 바 있다.
흡연 제지하는 호텔 직원 뺨 때려…태국서‘갑질 폭행’논란 태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가 흡연을 제지하는 여성 호텔 직 원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폐 쇄회로TV(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등에 는 현지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대 표가 호텔에서 여성을 폭행하는 영 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양복 차림의 중년 남 성이 호텔 복도에서 여성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 조사결과 이 폭행 사건은 지난 6월 아유타야의 크룽스리 리
버 호텔에서 벌어진 것으로 가해자 는 현재 유명 산업용 부동산 개발 업체 대표 수라시 행수완이며 피해 자는 이 호텔 직원이었다. 피해자인 빠니타 코치쁘라파는 경찰에 제출한 소장에서“VIP룸에 서 식사하던 손님이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를 물었고, 나는 환기 장치 가 없으므로 담배를 피우면 화재 감지 및 경보장치가 작동할 수 있 어 안된다고 설명했다” 고 당시 상 황을 설명했다. 빠니타는 이어“상황을 설명하 고 복도로 나가 손님에게 줄 물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가 따라 나오
더니 느닷없이 뺨을 때렸다” 고덧 붙였다. 가해자는 경찰의 1차 소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채 버티다가 결국 체포 직전 경찰서에 가 조사 를 받았다. 또 피해자에게 정식으 로 사과했으며 4만바트(약 137만 원)를 보상금으로 주고 합의했다. 빠니타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 경찰과 언론을 감사의 뜻을 표 하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 은 조회 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 며 퍼져 나갔다. 한편, 경찰은 형법 3921조 위반 혐의로 가해자를 기소했다.
건강정보
2018년 11월 26일(월요일)
금연은 첫 6주가 고비 “금연 피로도 쌓이면 실패 가능성” 금연을 시작한 흡연자들은 첫 6 주 동안 금연 피로도가 쌓이는 것 을 경험하며 이런 현상을 많이 느 낄수록 다시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대 (MUSC) 정신의학·행동과학과 매튜 카펜터 교수 등 연구팀은‘상 담·임상심리학 저널’(JCCP) 최 근호(11월) 게재 논문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UPI 등 외신이 전했다. 연구진은 일부 흡연자의 경우 최대 30차례 금연을 시도해 마침내 성공하지만, 일부는 정신적 탈진 상태에 빠져 금연에 실패한다며 이 런 피로도가 금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금연 피로도는 MUSC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측 정됐다. 연구진은 조사 결과 금연 을 시도한 흡연자들은 첫 6주 안에 심한 금연 피로 도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피로도를 심하게 겪는 흡연자들은 금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다시 흡연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금연을 시작한 흡연자들은 첫 6주 동안 금연 피로도가 쌓이는 것을 경험하며 이런 현상을 많이 느낄수록 다시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인 중 흡연자는 사상 최저 수 준인 14%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6∼30차 례에 걸친 시도 끝에 금연에 성공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미국인 흡연자의 40% 이상은 아예 금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 다. 연구진은 그러면서 보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하려면 금 연단계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 흡연 피로도 등의 요소들을 제대로 이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흡연 관련 의료비로 매년 3천억 달러(339조6천300억원
상당)가 지출되며 48만명이 흡연으 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펜터 교수는 최근들어 흡연자 들의 금연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데 도움이 되는 모바일 애플리 케이션 등이 선보이는 만큼 이런 기술을 이용해 개개인에 적합한 맞 춤형 금연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 논문의 제1저자 인 브라이언 헤크먼 교수는 특정 장소에서 흡연 충동을 느끼는 사람 들에게 휴대전화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앱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출생 체중·임신성 당뇨, 소아 비만과 관계있다 아이 8만1천226명과 이들 어머니 대상 조사 자료 분석 출생 체중과 임신성 당뇨가 소 아 비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여성-아동 건강연구소의 파드마 카울 교수 연 구팀은 재태 기간에 비해 출생 체 중이 크고(LGA: large for gestational age) 임신성 당뇨를 겪 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소아 비만 위험이 다른 아이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2005~2013년 사이에 태어난 아 이 8만1천226명과 이들 어머니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고 카울 교수는 말했다.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LGA(세계보건기구 기준) 아이는 임신성 당뇨를 겪지 않은 여성에게서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대조군)에 비해 학령 전에 과 체중이나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2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밝혔다. 임신성 당뇨/LGA 그룹은 학령 전 과체중/비만 발생률이 43%, 대 조군은 21%였다. 임신 전에 당뇨병이 발생한 여 성에게서 태어난 LGA 아이와 당 뇨병이 없는 여성에게서 출생한
LGA 아이도 과체중/비만율이 각 각 36%와 35%로 대조군보다 훨씬 높았다. 전체적으로는 LGA 한 가지가 소아 비만율을 39% 높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임신성 당뇨는 소아 비만율을 16%, 임신 전 당뇨 는 15%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와 LGA, 임신 전 당뇨와 LGA가 겹치면 소아 비만 율은 각각 50%와 39%로 높아졌다. 임신 전 1형 당뇨병이 발생한 여 성에게서 태어난 LGA 아이는 과 체중/비만 발생률이 31%, 임신 전 에 2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게서 태어난 LGA 아이는 42%였다. 임신 전에 1형 당뇨병이 있는 여
성에게 태어났지만, 출생 체중이 정상인 아이는 과체중/비만 발생 률이 21%, 임신 전에 2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게서 정상적인 체중으 로 태어난 아이는 27%였다. 한편 출생 후 첫 5개월 동안 모 유를 먹은 아이는 임신성 당뇨 /LGA 그룹과 임신 전 1형 또는 2 형 당뇨병/LGA 그룹을 제외한 다 른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비만 발 생률이 약 25% 낮았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당뇨병 연 구학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Study of Diabetes)의 학술지‘당뇨병학’ (Diabetology) 최신호에 발표됐 다.
치매 예방하려면‘혈압·콜레스테롤·체중’잡아라
매일 말썽인 장(腸), 약 없이 깨끗이 청소하려면
여의도성모병원, 성인 293만명 5년 추적결과
기상 직후 물 한 잔·식이섬유 충분히 먹기 등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포 도당, 콜레스테롤, 몸무게를 정상 치 범주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 비내과 김미경 교수팀은 국민건강 보험공단 코호트에 등록된 성인 293만816명을 대상으로 생물학적 매개변수의 변동성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알 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 참여자는 2005∼2012년 3 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았고, 연구 시작 시점에서 치매나 고혈압, 당 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병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연구팀은 조사 참여자의 치매 발생 여부를 2015년 까지 추적 조사했다. 이 결과 약 5.5년의 조사 기간에 1.12%(3만2천901명)에서 치매가 발 병했다. 이 중 74.4%는 알츠하이머 치매였으며, 11%는 혈관성 치매였 다. 주목되는 건 연구팀이 관찰한 4 가지 요인의 변동성이 클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았다는 점이다. 혈압, 포도당, 콜레스테롤, 몸무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포도당, 콜레스테롤, 몸무게를 정상치 범주에서 일정하게 유 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게 중 1개라도 변동성이 큰 경우 치 매 발병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 에 견줘 1.22배 높았다. 또 2개의 변동성이 큰 경우에는 1.39배, 3개는 1.54배, 4개는 1.73배 등으로 변동성이 큰 요인이 많아질 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연관성 이 뚜렷했다. 연구팀은 혈압의 경우 혈류역학 적 불안정성이 염증과 산화스트레 스 등을 유발해 결과적으로 뇌 구 조와 기능에 손상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혈압의 변동이 세포사멸 로 이어져 신경세포에도 해가 됐다 는 것이다. 또 포도당 수치의 변동성이 큰 것도 중추신경계의 이상 혈당증이
나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미쳐 결국 치매 발병에도 관여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이밖에 콜레스테롤의 변동성이 크면 뇌혈류 감소 및 뇌백질의 허 혈성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 며, 체중 변화 역시 뇌 건강에 해롭 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미경 교수는“치매와 관련된 4개 지표의 변동성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본 연구는 이번이 처음” 이라며“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단 순히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 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이런 지표 들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의 미가 있다” 고 말했다.
자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등으로 고생 하는 사람이 많다. 모두 장(腸)이 문제인데, 장은 평소 잘 관리하지 않으면 몸의 면 역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우리 몸의 면 역의 70%는 장이 담당한다. 장내 점막은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부산 물, 독소 등이 혈류로 유입되는 것 을 막는다.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 려면 노폐물이 오래 쌓여있지 않 고, 활발히 연동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 방법은 무엇일 까? ◆ 기상 직후 물 한 잔 마시기= 아침에 일어난 직후 물 한 잔을 마 시면 장운동이 원활해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딱딱해지 고, 장 연동운동이 느려지면서 속 이 더부룩하고 변비가 생길 수 있 다. 특히 공복 상태에 물을 마시면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노 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데 도 움을 준다. ◆ 유산균 섭취하기=유산균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늘리 는 게 효과적이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 넘는 균이 사는데, 유 익균과 유해균 비율이 85대 15 정 도일 때가 가장 좋다. 유익균은 프
장을 깨끗이 유지하려면 장 연동운동이 활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로바이오틱스라고도 불리는데, 섭 취하면 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 균 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요규 루트 등 제품에 든 유산균을 섭취 해도 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먹 어도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을 거쳐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균 주는 크게 5개다. 락토바실러스· 비피토박테리움·락토코커스·엔 테로코커스·스트렙토코커스 등 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게 좋 다. ◆ 식이섬유 충분히 먹기=식이 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량을 늘 리고,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돕 는다. 이로 인해 대변이 장에 머무 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장내 환경
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고구마·통 곡물 등에 들어있는데, 100g 기준 으로 양배추 8.1g·찐 고구마 3.8g ·귀리 24.1g이 들어있다.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20~25g의 식이섬유를 먹으면 된다. ◆ 끼니 거르지 않기=끼니를 거 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고, 편식 을 피해야 한다. 그래야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히 지속되면서 장에 있 던 노폐물, 변이 잘 배출된다. 한편 변의가 생기면 바로 화장실에 간 다. 변의가 있어도 이를 참으면 직 장이나 항문이 변의 자극에 둔감해 져 변비로 이어지거나 변비를 악화 한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26, 2018
아재 패션? 올겨울엔‘골덴’좀 입어줘야 멋쟁이 올록볼록 골 진 코듀로이, 복고 바람 타고 부활 명품부터 길거리 패션까지, 다양한 코듀로이 제품 쏟아져 “어릴 적 엄마가 갈색 골덴 바지 만 입혀서 지금은 골덴 바지 쳐다 도 안 봐요.”얼마 전 TV 예능 프로 그램을 보다가 방송인 전현무의 말 에 실소를 터트렸다. 1980~90년대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그의 말에 공감할 것이 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세로로 올록볼록하게 골 이 진 골덴 바지를 입었다. 주로 갈 색이나 황갈색, 남색 계열이었는데, 겨우내 입다 보면 어느새 엉덩이와 무릎 부분이 튀어나오고 해졌다. 그래서일까? 골덴은 따뜻하지만, 촌스럽고 투박하다는 이미지가 강 했다. 오죽하면 구글에서 골덴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찐따’라 Roi(왕의 땅)와 corde du roi(왕의 는 단어가 뜬다. 직물)에서 따왔다는 설부터 ◆ 모범생에서 팝스타까지, 코 ‘cord(끈, 골)’와‘duroy(영국산 듀로이의‘팔색조’매력 거친 모직물)’ 의 합성어란 설까지 골덴이 돌아왔다. 과거의 모든 다양하다. 것이 돌아오는 요즘, 골덴의 부활 면으로 만든 코듀로이는 벨벳과 은 놀랍기보다 자연스러워 보인다. 짜임이 같지만, 더 실용적이고 저 골덴의 정식 명칭은 코듀로이 렴해‘가난한 사람들의 벨벳’ 이라 (Corduroy)다. 세로로 골이 깊게 불리기도 했다. 초기에는 왕족과 짜인 두툼한 소재로 보온성과 내구 귀족들이 즐겨 입었지만, 점차 농 성이 좋아 겨울철 의류 소재로 주 부와 노동자의 작업복, 군복, 학생 로 사용한다. 과거에는 순 면직물 복으로 애용됐다. 을 썼으나, 요즘엔 합성섬유를 혼 코듀로이는 주로 남성복으로 활 방해 더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졌 용됐는데, 그 이유는 지적인 이미 다. 지 때문이다. 20세기 초반엔 파리 코듀로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지식인들이 슈트로 즐겨 입었고, 옷감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1950년대엔 미국 프린스턴과 다트 1774년 코듀로이라는 단어를 처음 머스 대학생들이 착용해 아이비리 언급했지만, 이에 앞서 기원전 200 그 스타일을 대표했다. 년 이집트에서 개발된‘푸스티안 영화‘죽은 시인의 사회(1989)’ (Fustian)’ 이라는 면직물이 시초로 에선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분) 교 알려진다. 어원에 대해선 의견이 사가 코듀로이 슈트를 교복처럼 입 분분한데, 프랑스어인 Cour du 고 나온다.
청 패션’ 과 함께‘골덴 바지’ 가지 목된 적도 있다. 그런 코듀로이가 패션계에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 건 작년. 프라다, 구찌, 멀버리 등 유명 세계적인 브 랜드가 코듀로이를 비중 있게 선보 이면서다. 이들은 코듀로이를 단순하고 현 대적으로 해석했다. 이 무렵 복고 패션과 너드(Nerd·마니아 혹은 괴짜) 패션 등이 부상한 것도 코듀 로이의 부활을 부추겼다. 올해 코듀로이의 위세는 더 강 해졌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랄프 로렌, 라코스테를 비롯해 노스페이 스, 팔라스 등 아웃도어·스트리트 1960년대 코듀로이는 팝 아이콘 브랜드에서도 코듀로이 패션을 내 으로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은 영 놨다. 아이템도 다양해져 바지와 국의 록 그룹 비틀스였다. 이들이 재킷, 셔츠, 점퍼에 이르기까지 다 코듀로이 슈트를 입고 나온 덕에 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SPA 코듀로이 옷이 불티나게 팔렸고, 브랜드 자라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1965년 영국 무역위원회는“비틀스 코듀로이 제품을 찾으면 347가지가 가 영국 코듀로이 산업을 구했다” 검색된다. 라고 했다.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 남성복의 경우 코듀로이 재킷과 은 훗날 오노 요코와 결혼할 때도 팬츠를 함께 입는 슈트 스타일이 상아색 코듀로이 팬츠를 터틀넥과 인기다. 너무 포멀하지도, 그렇다 함께 입어‘코듀로이 사랑’ 을 드러 고 캐주얼하지도 않은 것이 코듀로 냈다. 이 슈트의 매력. 이현정 갤럭시라 영화감독 우디 앨런과 웨스 앤 이프스타일 디자인실장은“코듀로 더슨도 코듀로이를 즐겨 입는다. 이 슈트와 넉넉한 캐시미어 모크 특히 웨스 앤더슨은 코듀로이 슈트 넥(Mock Neck·목의 길이가 짧 마니아로 유명한데, 자신을 취향을 은 터틀넥) 스웨터를 코디하면 포 영화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멀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 출할 수 있다” 고 했다. (2014)’ 에 담아내기도 했다. 코듀로이는 골의 밀도에 따라 ◆ 슈트부터 패딩까지, 다양하 느낌이 달라지는데 골이 작고 간격 게 즐기는 코듀로이 패션 21세기 들어 코듀로이는 아저씨 이 좁을수록 우아한 느낌이, 골이 나 어린이들이 입는 옷감으로 치부 두껍고 간격이 넓을수록 캐주얼한 됐다. 최악의 소개팅 패션으로‘청 느낌이 강해진다. 골진 부분의 음
같은 곳에 계속 나는 뾰루지, 왜 이런 거죠?
15~20% 정도인데 건조한 가을엔 수분 손실이 일어나 수분 함량이 10% 정도로 낮아져요. 또한 일교차 가 큰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 부 재생 능력이 저하되죠. 이러한 이유로 가을엔 피부에 쉽게 각질이 쌓이고, 이후 제때 떨 어져 나가지 못한 각질이 모공을 막아 뾰루지가 나기 쉬워요. 유난히 같은 곳에 계속 생기는 트러블에도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답니다.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대 표원장은“뾰루지는 여드름의 한 종류인‘구진성 여드름’”이라며 “뾰루지가 나 이미 피지선이 커진 자리는 스트레스, 다양한 환경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다시 뾰루지가 날 수 있다” 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어떤 위치에 뾰루지가 반복적으로 난다고 해서 특정 신체 보통 피부의 수분 함량은 부위나 장기의 건강 상태가 나쁘다
뾰루지, 스트레스·환경적 요인으로 생겨…트러 Q.> 매번 같은 곳에 나는 뾰루지 때문에 고민인 20대입니다. 처음엔 한 번씩 나는 뾰루지인 줄 알고 가 볍게 생각했는데 잠깐 없어졌다가 금세 같은 곳에 또 뾰루지가 나길 벌써 3번째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왜 딱 그 위치만 계속 뾰루지가 나 느냐’ 며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같 은 곳에 계속 생기는 뾰루지는 왜 생기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가을 환절기에는 피부 트러 블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요. 가 을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도 덩달아 건조해지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져 각질과 뾰루지가 생
기곤 하거든요.
영이 교차하면서 볼륨이 있어 보이 기 때문에,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얇은 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
관법 역시 골이 핵심. 골이 눌리지 않도록, 접는 것보다 돌돌 말아 보 관하는 게 안전하다.
고 보긴 어렵다는 게 김 원장의 설 명이에요. 그는“장내 세균에 문제가 생기 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는 있으나 심폐기관과 피부 트러블은 상관이 없다” 며“턱에 나는 뾰루지의 경우, 피부 장벽이 손상됐거나 치약, 립 컬러 제품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인 경우가 많다” 고 전했습니다. 뾰루지가 났을 땐 손을 대지 않 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 김 원장은“뾰루지가 나면 많은 이들이 일단 짜내려고 하는데 생각 보다 압출이 가능한 여드름은 많지 않다” 며“트러블 스팟 제품을 활용 해 초기에 빠르게 가라앉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조언했습니다. 트러블 스팟 젤과 패치는 뾰루 지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 해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뾰루지가 난 초기에 사용하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어요.
트러블 스팟 젤은 항염 효과를 지닌 티트리, 트리클로산 성분과 알코올을 함유한 제품이 많은데, 트러블이 난 부위를 살균하고 진정 시켜 염증이 가라앉도록 돕는답니 다. 트러블 패치는 외부 자극을 막 고, 패치 내 진정 성분이 염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방지해준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트러블 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 니기 때문에 쉽게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부위가 넓어진다면 피부과에 방문하세요. 염증 부위에 주사를 맞으면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뾰루지가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클렌징에 신경쓰세요. 약산성 클렌 저를 사용해 자극 없이 노폐물과 오염 물질을 꼼꼼히 씻어내면 된답 니다. 모공 속 노폐물을 씻어내기 위해 강력한 스크럽, 필링제를 사 용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 니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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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6일(월요일)
겨울 극장가‘빅매치’ 송강호·하정우·도경수 등 추석 연휴 이후 숨 고르기에 들 어간 극장가에 다시 한번 빅매치가 펼쳐진다. 송강호·하정우·도경수 등 충 무로 간판스타 및 대세로 떠오른 배우들과 흥행 감독들이 손을 잡은 대작 한국영화가 한꺼번에 개봉한 다. 디즈니 영화와 할리우드 프랜차 이즈 영화도 가세했다. 지난해 겨울의 경우‘강철비’ ‘신과함께-죄와벌’ ‘1987’등이 일 주일 간격으로 차례로 개봉해 관객 의 고른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한 달간 약 2천400만명을 극장으로 불러내며 시장 규모를 키 웠다. 그러나 올해는 12월 19일에 대 작 3편이 한꺼번에 개봉하는 데다, 마지막 2주에 개봉 시기가 몰려 섣 불리 흥행 추이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디즈니 영화‘호두까기 인 형과 4개의 왕국’ 이 12월 6일 포문 을 연다. 에른스트 호프만 원작 동화와 차이콥스키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 을 원작으로 디즈
‘내부자들’ 과‘내부자들: 디 오 를 한몸에 받은 도경수가 주연을 리지널’ 로 900만명 이상을 동원하 맡았다. 여기에‘과속스캔들’ ‘써 며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청불)영 니’ ‘타짜-신의 손’ 을 연달아 성공 화 흥행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 시킨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작이기도 하다. 흥행 기대감을 높인다. 마약도 수출하면‘애국’ 으로 여 순제작비 123억원이 들어간 이 기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작품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는 년 거제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다양 다. 한 국적과 인종의 청년들이 탭댄스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단 스윙키즈를 결성하는 내용을 유 등 연기파 배우도 합류했다. 이 작 쾌하게 그린다. 주인공 로기수로 품 역시 청불 등급을 받아‘내부자 출연한 도경수를 비롯해 주연 배우 들’ 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지 관 모두 촬영 전 6개월에 걸쳐 탭댄스 심이 쏠린다. 순 제작비는 135억원 안무를 습득했다고 한다. 이 투입됐다.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스윙키즈’ 는 최근 종영한 tvN ‘아쿠아맨’ 도 같은 날 도전장을 내 드라마‘백일의 낭군님’ 에서 원득 민다.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 이와 왕세자를 오가며 시청자 인기 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슈퍼히어 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다.‘애 나벨’ ‘더 넌’등의 제임스완 감독 의 첫 슈퍼히어로 영화로 주목받는 다. 육지와 심해를 오가며 펼쳐지 는 화려한 액션이 영화의 관전 포 인트다.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 을 연기했다. 12월 마지막 주에는‘PMC: 더 벙커’ 와‘범블비’ 가 출격한다. ‘PMC’ 는 글로벌 군사 기업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 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 하 300m 비밀벙커에 투입된 뒤 닥 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전투 액션이다. 2013년‘더 테러 라이브’ 의 하정우와 김병우 감독이 5년 만 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제작비 약 120억원이 투입됐다. ‘범블비’는‘트랜스포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범블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솔로 무비. 특 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 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자들로부터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멀티플렉스 관계자는“올해는 대작들이 같은 시기에 개봉하면서 작년보다는 관람객이 다소 줄 수 있다” 면서“특히 지금까지 보면 12 월 둘째 주까지는 개봉작이 별로 없고, 마지막 2주간 몰려있어 짧은 시간 내 흥행 경쟁을 벌여야 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부모 사기 의혹 마이크로닷‘도시어부’등 하차 부모가 사기 사건 의혹에 휩싸 인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25)이 채널A‘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이하‘도시어부’ )를 비 롯해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 램에서 하차한다. ‘도시어부’측은 25일“마이크 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이 이를 수용했다” 며“향후 제작일정 은 논의 중” 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마이크로닷과 그 가족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 자 지난 22일 방송에서도 편집을 통해 마이크로닷의 노출을 자제했 다.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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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하지만 촘촘하진 못했던‘나인룸’종영 최종회 시청률 5.3% 기록… 김해숙의 저력 확인
김해숙과 김희선, 22년 차를 뛰 어넘는 두 배우의 밀고 당기는 호 흡은 돋보였지만 독특한 설정에 비 해 이야기 구성과 얼개는 엉성해 아쉬움을 남겼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N 주말극‘나인룸’최종회 시청률은 5.257%(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코리아는 최근 KT 화재 영향으로 전날부터 시청률 집계가 지연되고 있다. ‘나인룸’ 은 장화사(김해숙 분) 가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고 한 많 은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 었다.‘나인룸’은 김해숙이 세게 끌고 김희선이 그에 바짝 따라가 는, 두 사람의 호흡을 보는 게 관전 포인트였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주로‘엄 마’ 를 연기하던 김해숙은 이번 작 품에서 누명 쓴 사형수로 변신해 모성과는 또 다른 색깔의 절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장화사는 죽음만을 앞둔 상황에 서‘영혼 교체’ 라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만큼은
누명을 벗고 싶어 몸부림치는 장화 사 내면을 김해숙은 호소력 있게 그려냈다. 을지해이와 영혼이 바뀐 후 본 인이 을지해이임을 온몸으로 주장 하는 장면, 다시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온 후 을지해이의 마음을 움직 여 결국 공조를 이루는 모습 등에 서 김해숙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 었다. 이 작품은 시작부터 영혼 교체 등 긴장감 넘치는 소재로 이목을 끌었지만 초반에서 보여준 힘을 16 회 동안 같은 세기로 이어나가기에
는 반복적이면서도 어설픈 전개가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시청률을 어 느 정도 유지한 데는 김해숙의 열 연이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김희 선은 김해숙의 강력한 스퍼트에 뒤 처지지 않고 따라줬다. 김희선은 전작‘품위있는 그녀’ 에서 자랑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이번에도 십분 발휘했다. 감미란 역 김재화는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사랑받았고 기산의 탈 을 쓴 추영배(이경영) 연기 역시 전 형적이었지만 몰입감은 충분했다. 오봉삼 역 오대환과 기유진 역 김 영광, 기찬성 역 정제원도 제 몫을 다했다. ‘나인룸’후속으로는 현빈과 박 신혜 주연 AR(가상현실)을 소재 로 한 작품‘알함브라 궁전의 추 억’ 을 방송한다. 한편, KBS 2TV 주말극‘하나 뿐인 내편’ 은 32.8%-36.4%, 4회 연 속 방송한 MBC TV 일요극‘내 사 랑 치유기’ 는 8.4%-10.8%, 9.4%9.9%, OCN 주말극‘프리스트’ 는 2.353% 시청률을 보이며 주말극 판 도에 변동은 없었다.
‘보헤미안 랩소디’400만 돌파…세 번째 역전 1위
12월 19일 대작 3편 개봉…’아쿠아맨’ ‘범블비’도 가세 니만의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514만명을 불 러모은‘미녀와 야수’제작진이 의 기투합했다. 죽은 엄마의 마지막 선물을 열 수 있는 황금열쇠를 찾기 위해 클 라라가 마법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 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다. 환상적인 마법 세계와 차이콥스키 명곡의 향연, 발레 퍼포먼스 등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격전의 날은 12월 19일이 다.‘마약왕’ ‘스윙키즈’ ,‘아쿠아 맨’세 편이 동시 개봉한다. ‘마약왕’은 2017년‘택시운전 사’ 로 1천만명을 모은 송강호 복귀 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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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JTBC‘날 보러와요 사심방송 제작기’ 와 tvN‘국경없는 포차’ 에 서도 빠지게 됐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20년 전 충 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 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 해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 구)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이다.
영국 록밴드‘퀸’이야기를 다 룬 영화‘보헤미안 랩소디’ 가 400 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 안 랩소디는 전날 39만5천523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427만4천 225명으로 늘렸다. 이 영화는‘완벽 한 타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 델왈드의 범죄’ ‘성난황소’ , 등 3편 의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 위를 차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같은 날 개봉한‘완벽한 타인’ 에 밀려 13일 째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13일 처음으로‘완벽한 타인’ 을 누르고 한 차례 박스오피스 1위 에 올랐다.
그러다 지난 14일 개봉한‘신비 한 동물사전2’ 에 밀려 2위로 내려 갔다. 하지만 6일 만에 다시 1위를 다시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22일에는 마동석 주연‘성 난황소’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 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보헤미안 랩소디’ 는 하루 만에 또다시 정상
을 되찾는 저력을 보였다. 영화는 25일 오후 5시 기준 실시 간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맘 마미아!’ (2008년·457만8천239명),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8천 328명),‘레미제라블’ (2012년·592 만977명) 등 역대 음악 영화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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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은 강렬했다” SBS 토요극 ‘미스 마’7.4% 종영 19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 온 김윤진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도 완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 면 전날 오후 9시 5분부터 4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극‘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미스 마’)은 시청률이 29-30회 5.4%-6.2%, 31최종회 6.9%-7.4%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는 전날 KT아현국사 화재 영향으 로 이날 시청률 데이터를 내놓지
막장의 경계 MBC‘신과의 약속’단숨에 10.1% 못했다. ‘미스 마’마지막 회에서는 미 스 마(김윤진 분)가 딸을 잃은 데 대한 복수를 완성하는 것으로 이야 기를 끝맺었다. ‘미스 마’는‘원톱’김윤진이 처음을 열고 끝을 닫았다고 표현해 도 무방할 만큼 김윤진의 드라마였 다.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미스 마 플’ 을 각색한 이 드라마는 사건 위 주로 흘러가는 원작에 충실했기 때 문에 시청자의 중간 유입이 어려운 편이었다.‘살인을 예고합니다’ 나 ‘서재의 시체’등 모든 에피소드가 지난 방송을 놓치면 이야기 흐름에 끼어들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윤진의 절절한 연기가 지난 부분을 조금 놓쳤더라도 한 번 보면 채널을 고정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했다. 특히 꿈에서 아이 를 보고 우는 장면 등에서 보여준 그의 모성애 연기는 다소 엉성한 추리 요소보다도 훨씬 흡입력이 있 었다. 자잘한 사건들이 극을 이루지만 김윤진이 미스 마의 누명 벗기, 즉 그의 아이를 죽인 진범 찾기라는 큰 줄기를 빈틈없이 이어가면서 드 라마로서의 연속성도 갖췄다. 다만 연출은 다소 아쉬웠다. 진 범 찾기라는 극 줄기와 개별 에피
소드가 큰 연결고리가 없어 서로 다른 스토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 같은 산만함을 남겼다. 아울러 흐름이 뚝뚝 끊기는, 불 친절한 전개도 시청자들을 혼란스 럽게 했다.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 트렌드에 맞춰‘빠른 전개’ 를 염두 에 둔 것으로 해석됐지만, 시청자 로서는 강조해야 할 부분과 가볍게 넘겨도 될 부분을 구분하지 못한 연출로 보였다. 이밖에 추리극의 매력인 복선도 십분 활용되지 못했으며, 공권력 등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현실성도 떨어졌다. ‘미스 마’후속으로는 이민정주상욱 주연‘운명과 분노’ 를 방송 한다. 전날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새 토요극‘신과의 약속’ 은 10.1%11.5%, 10.3%-11.1% 시청률을 기 록하며 시작부터 10%대를 넘겼다. 전작‘숨바꼭질’ 이 시청률 15%대 (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으며 종영 한 후 힘을 받은 것도 있었지만, 자 극적인 내용 덕분에 온라인에서 화 제가 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첫 회에서는 아나운서 서지영 (한채영)이 김재욱(배수빈)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이는 장면을 시작으 로 10년 전 그가 백혈병을 앓는 자
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그런 선 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이 소 개됐다. 이 작품은 지영의 모성으로 지 영과 민호(이천희), 재욱과 나경 (오윤아) 부부가 각각 혼돈에 휩싸 이게 됐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했지 만, 연출과 캐릭터가 전형적인 주 말극을 따르면서 기획 의도와 달리 초반부터‘막장극’분위기로 흘렀 다. 빠른 전개와 자극적인 대사ㆍ장 면들이 시청자 눈을 사로잡으며 온 라인에서 화제 몰이하는 데는 성공 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기에는 역 부족이었다. 일부 배우의 연기력도 논란이 됐다. ‘손 더 게스트’뒤를 이어 다시 한번 엑소시즘을 소재로 내세운 OCN 주말극 ‘프리스트’는 2.20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시청률로 시작했다. 드라마는 한 아이의 생명을 살 려내기 위해 신의 힘으로 악령을 쫓는 구마와 과학의 힘으로 치료하 는 의술을 넘나들며 긴박함을 연 출,‘손 더 게스트’ 와는 또 다른 매 력을 보여줬다. 이밖에 KBS 2TV 주말극‘하나 뿐인 내편’ 은 28.3%-33.4%, 이날 종영을 앞둔 tvN 주말극‘나인룸’ 은 3.603% 시청률을 기록했다.
MONDAY, NOVEMBER 26, 2018
서현진·김지석·윤은혜…톱스타 연기하는 스타들 “특별하지만 인간적인 면 다루는 데 집중” 밤하늘 별처럼 멀게만 보이는 톱스타들을 드라마 속 캐릭터로 만 나면 간접적으로나마 그들도 우리 와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라 는 것을 느끼게 된다. 최근 유독 톱스타 캐릭터를 주 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쏟아지는 가 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연기하는 톱스타를 비교 해봤다. ◆ 얼굴이 변하는 톱배우…서 현진의‘스타 인사이드’ 한순간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얼굴이 변해버리는 톱배우. 심지어 다른 사람 얼굴로 한 달에 일주일 을 살아야 한다. 언제든 대중에 노출될 수 있는 스타로서는 그야말로 곤혹스럽다. 2015년 같은 콘셉트의 동명 영화보 다 훨씬 극적인 환경을 갖췄다. SF영화보다도 더 판타지 같은 소재의 JTBC 월화극‘뷰티 인사이 드’ 에 배우 서현진은 섬세한 연기 를 통해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서 현진의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은 톱 스타의 복잡다단한 ‘인사이드’ (inside)를 간접 경험한다. 서현진은 말 못 할 엄청난 비밀 을 감추고 살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한세계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모습 을 촘촘하게 그려낸다. 최근에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배우의 길도 다 묻고 떠나 려는 모습이 담기면서 묵직한 울림 도 남겼다. 극 중 서현진의 압도적인 존재 감 덕분에‘뷰티 인사이드’ 는 종영 을 앞두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한동안 잠잠했던 JTBC 드라마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다. ◆ 사랑에만 허당…’본업’으로 돌아온 윤은혜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윤은 혜는 MBN 수목극‘설렘주의보’ 속 톱스타 윤유정 역을 소화 중이 다. 서현진의 한세계가 아름다움과 복잡한 내면을 갖춘 점이 특징이라 면, 윤은혜의 윤유정은 좀 더 가볍 고 사랑스럽다. 윤은혜는 그렇게 자신이 가장 잘하는 로맨스코미디 로 돌아왔다. 윤유정 역시 한세계 못지않은 톱스타다. 외국에서 상도 받고, 국 제 팬 카페 남자 회원만 1천만명이 다. 작품마다‘대박’안 하는 광고 가 없고 해외 러브콜도 끊이질 않 는 그의 유일한 약점은‘사랑’이 다.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는 톱배우 가 정작 사랑에는 숙맥이라니, 친 근하게 느껴진다. 또 다른 매력의 현실감이다. 특히 이런 매력은 (의 상 표절 사건이 있기 전까지) 다양 한 드라마와 예능에서 화려하고 도 도한 이미지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윤은혜의 연기 덕분에 더 욱 살아나는 듯하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예전에 는 재밌게 해야 한다는 강박을 느 끼며 연기했지만, 요즘에는 자연스 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힌 만큼, 최근 트렌드인‘과하지 않은 로코’ 를 선보이기도 한다. ◇ 있을 법한 사고뭉치 톱스타 …섬으로 유배 간 김지석 잊을 만하면 터지는 스타들의 사고. 이유는 음주운전부터 폭행, 사기, 마약까지 천차만별이다. 지난 16일 처음 방송한 tvN 금 요극‘톱스타 유백이’속 유백 역 시 잘 나가다가 음주 측정에 불응 했다가 외딴 섬으로‘유배’ 를 가게 된다. 온라인 연예 기사 면에서 흔 히 보는‘자숙’ 인 셈이다.
아이돌그룹 시리우스의 리더 유 필립으로 분한 박시후, MBN‘마 백은 SNS 팔로워만 1천만명에 배 성의 기쁨’속 첫사랑의 아이콘에 우와 가수를 병행하며 화려한 삶을 서 100만 안티 연예인으로 전락한 살아왔다. 그랬던 그가 여즉도라는 주기쁨을 연기한 송하윤 등 톱스타 섬에 도착하면서 화려함과는 정반 캐릭터는 늘 쉽게 찾아본다. 대의 삶과 마주한다.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드라마 완벽함을 자랑했던 유백은 모든 속 톱스타 캐릭터는 특별하면서도 것이 느린 섬 처녀 깡순(전소민 분) 친근한 이미지로 안방극장에 자리 앞에서 오히려 여유를 잃고 좌충우 잡았다. 돌하게 되는데, 김지석은 특유의 한 방송가 관계자는 18일“같은 코미디 코드를 살려 유백을 인간적 톱스타가 나오는 드라마라도 최근 으로 그려냈다. 경향은 톱스타의 인간적인 측면을 김지석은 제작발표회에서“모 다루는데 집중하는 듯하다”며 든 인물에게는 겉으로 보이는 것 “SNS의 발달, 관찰 예능의 범람으 외의 이면이 존재한다 생각한다. 로 스타는 더는 다른 세계에 사는 이런 유백의 극과 극 모습이 매력 사람으로 비치지 않는다”고 말했 적으로 느껴졌다”고 캐릭터에 대 다. 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여전히 특별하 ◆“특별하지만 인간적인 매력 지만 언제든 나(시청자)와도 연결 표현하는 데 집중” 고리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오히 세 배우 외에도 최근 KBS 2TV 려 판타지를 키우는 요소가 아닐 ‘러블리 호러블리’ 에서 톱스타 유 까” 라고 분석했다.
블랙핑크‘뚜두뚜두’유튜브 5억뷰…”K팝 걸그룹 최초” 그룹 블랙핑크의‘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 오가 유튜브 조회수 5억건을 돌파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 뮤비가 공개 162일 만인 25일 오후 4시 5억뷰를 넘겼다면서“K팝 걸 그룹 최초 기록” 이라고 밝혔다. ‘뚜두뚜두’ 는 올해 6월 15일 발 표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 (SQUARE UP) 타이틀곡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데 뷔 이래‘붐바야’ ,‘휘파람’ ,‘불장 난’ ,‘스테이’ (STAY),‘마지막처 럼’ ‘뚜두뚜두’ , 6편 뮤직비디오 모 두 유튜브에서 억대 조회수를 기록 했다.‘뚜두뚜두’ 와‘마지막처럼’ 은 안무영상까지 1억뷰를 넘겼다. 나아가 지난 8월에는 유튜브 구
독자 1천만명을 확보해 유튜브에 서‘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 즈’ 를 받았다.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이들은 미국 대표 음반사 유니버설뮤직 산
하 레이블 인터스코프레코드와 손 잡고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나선 다. 블랙핑크는 내년 1월부터 월드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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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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