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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 November 27, 2017

<제38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KBO 홈런왕’박병호 복귀 사라져 가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박병호

2016년 미국 메이 저리그에는 사상 최다 타이인 8명의 한국 선 수가 활약했다. 올해에도 추신수(텍 사스 레인저스)와 류현 진(로스앤젤레스 다저 스), 오승환(세인트루이

스 카디널스), 김현수 (필라델피아 필리스), 황재균(전 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 최지만 (뉴욕 양키스) 등 6명이 빅리그 무대에 섰다.

<B2면에서 계속>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슬럼프 탈출 노리는 최나연,“다음 시즌 걱정 없다” “힘들었을 때 캐디들 다 떠나더라고 요” 슬럼프에 빠졌던 최나연 이 부활을 노 린다. 최나연 은 27일 끝난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해 국내 투어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최나연은 “아무래도 잔디가 조금 달라서 적응이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3일 내내 큰 미스가 없어서 만족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나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LPGA)투어 통산 9승을 거뒀다. 2008 년 데뷔해 이듬해 2승을 거두며 두각을 보였고, 2010년에는 2승과 함께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 상금왕을 휩쓸었 다. 2012년에는 메이저 US여자오픈에 서 정상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 나 지난 2년 간 최나연의 성적은 신통 치 않았다.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컷 탈락을 19번이나 했다. 작년에는 기권 도 세 번이나 있었다.‘드라이버 입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샷 감도 좋지 못 했다. 최나연은“예전에는 먼저 연락도 오고 하던 캐디들이 슬럼프에 빠지니 까 전부 등을 돌렸다. 캐디들도 돈을 벌 어야 하니까 선수들이 못하면 떠난다. 그래서 계속 캐디가 바뀌었다” 며 힘들 었던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최나연은 슬럼프 극복을 위해 노력 을 기울였다. 멘털적인 부분을 위해 한 국인 심리 치료 선생님을 고용하기도 했다. 최나연은“당시에는 정말 힘들었 다. 하지만 되돌아봤을 때 그 경험들이 있어서 성장한 것 같다. 예전에는 스스 로 목을 조르면서 살았던 것 같다. 요즘 에는 골프 없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성적이 어떻든 간에 맘 편하 게 하려고 하니까 변하고 있는 것 같

우즈“허리통증 없다” 랭킹 1199위 황제 컴백 주목

최나연

다” 고 말했다. 성적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블루 베이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7위) 을 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나연은 “100%는 아니지만 문제가 됐던 드라 이버 샷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잘 될 때 시즌이 끝나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 으로는 이 감을 2018년까지 간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며“내년 시즌 걱정 은 없다.‘잘 할까’ 라는 생각이‘잘 할 거야’ 로 바뀌었다” 고 자신했다. 함께하는 새 캐디와의 호흡도 밝혔 다. 최나연은“지금 같이 하는 친구는

신인 캐디다. 캐디들이 계속 떠나니까 내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 친구는 신인이라 아무도 본인을 안쓰는데 찾 아줘서 고맙고, 나는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 서로 맞춰가면서 팀워크도 좋 아지고 있다. 계속 오래오래 같이 했으 면 좋겠다” 고 말했다. 최나연은 다음 시즌 개막전 퓨어 실 크 바하마를 건너뛸 예정이다. 최나연 은“1월 셋째 주가 첫 대회라 좀 이른 감이 있다. 그 다음 대회인 호주 대회부 터 나갈 예정이다. 샷감도 돌아왔고, 자 신감도 생겼다” 고 말했다.

LPGA 팀원에게 선물과 힐링 같았던‘경주 나들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에서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팀이 처음으로 패 했다. 하지만 세계를 돌며 장기 레이스 를 마치고 돌아온 LPGA 팀원들에게 선물 같은 대회였던 건 변함 없다. 호스트인 박인비(29)는 LPGA팀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 대항전 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부산에서 경주로 장소 가 옮겨지자 더 바빠졌다. 대회는 24일 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 너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골프장 점검 은 물론이고 선수들 초청까지 바쁜 나 날들이 이어졌다. 특히 경주는 남편 남 기협 프로의 고향이기도 해 신경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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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였다. 박인비 부부는 손님맞이와 축 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24일 처음으로‘박인비 디너’ 도 열었다. 마 스터스 토너먼트의 챔피언스 디너처럼 직접 메뉴를 선정해서 선수들에게 대 접하는 양식이 비슷했다. 박인비는 고 심 끝에 평소 남편과 함께 다녔던 맛집 으로 선수들을 데려갔다. 메뉴는 오리 불고기. 소고기 등은 매번 먹는 메뉴라 색다른 것을 생각하다 선택한 아담한 단골식당이었다.‘박인비 디너’ 는대 성공이었다. 참여한 22명이 오리 20마 리를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이미 림은“양희영 선수와 점심도 먹지 않고 갔다. 허겁지겁 먹었던 것 같다. 맛이

일품이었다” 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인비는“선수들이 피곤해 할까봐 걱 정했는데 많이 와서 맛있게 먹어줘 뿌 듯했다. 식당 사장님이 선수들의 남다 른 식성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고 털어 놓았다.LPGA 선수들은 경주의 관광명 소인 첨성대를 둘러보는 등‘경주 나들 이’ 에 행복함을 표현했다. 올해 처음으 로 참가한 최나연은“정말 좋은 경험이 자 추억이 될 것 같다” 고 만족감을 드 러냈다. 8년 만에 LPGA 우승컵을 추가 했던 지은희는“시즌을 마무리하고 다 같이 모여서 서로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힐링이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골프 황 제’타이거 우 즈(42·미국) 는 지긋지긋한 허리 부상을 털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 을것인가. 3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알바니 골 프클럽(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히어로 월드 챌린 지’ (총상금 350만 달러)가 열린다.타이 거우즈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는 PGA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1위 더 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저스틴 토머 스(미국) 등 톱랭커가 출전한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와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11명, 재단 추천 선수 2명 등 18명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이벤트 대회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우즈는 호스트 자격으로 참가한다.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오메가 두바 이 데저트 클래식’1라운드 기권 이후 9개월 만의 복귀 무대다. 지난 4월 또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최근 건강을 되찾은 뒤 복귀를 위해 연습량을 늘리 고 있다. 27일에는 대회가 열리는 바하 마 알바니골프장에서 캐디 조 라카바 와 카트를 이용해 2시간여 가량의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연습을 마친 뒤 우즈는 미국 골프매 체‘골프채널’ 을 통해“풀 스윙을 하고 도 허리에 통증이 없다. 지나온 몇 년과 비교한다면 실로 놀라운 일” 이라면서 “연습라운드를 치렀으나 통증은 없다. 통증이 없다면 내 인생은 훨씬 나아질 것” 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복귀를 앞두고 드라이버 비거리를 크게 늘린 우즈는“복귀 준비를 하며 드라이버 샷을 준비할 때는 150야드 밖에 치지 못했지만 이제는 완벽하다” 며“연습라운드에서의 내 드라이버 샷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통해 9개월 만에 필드 복귀 에 나도 약간 놀랐다” 고 자신감을 보였 다. “더스틴 존슨과 리키 파울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젊은 장 타자 선수들과 비교되는 것은 좋다. 그 선수들과 경쟁하며 내 위치가 어디인 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이라며 복귀전 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5년 8월‘윈덤 챔피언십’이후 2 년 3개월 동안 단 2개 대회 출전에 그 친 우즈는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에 서 1199위까지 떨어졌다.이번 대회를 최하위로 마치기만 해도 랭킹을 250계 단 이상 끌어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우즈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 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에도 복귀전을 앞두고 연습 장 면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복귀 수순을 밟고 있 다.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고 정 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호기롭게 성공적인 복귀를 다짐했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5위를 하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작 투어 정규 대회에는 한 차례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월 하순‘파머스 인 슈어런스 오픈’ 을 통해 1년 6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나섰지만 컷 탈락했다.이 후 꾸준히 투어 대회에 출전하겠다며 의사를 표했지만 유러피언투어에 참가 했다가 허리 통증이 재발하며 돌연 필 드를 떠났다.

‘KBO 홈런왕’박병호도 복귀… 사라져 가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B1면에서 계속> 하지만 2018년에는 코리언 메이저 리거의 수가 확 줄어들 전망이다. 2017년은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 이너리그에서만 보낸 박병호는 27일 넥센 히어로즈 복귀를 택했다. 황재균은 이미 kt wiz와 계약했고, 김현수도 국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오승환과 최지만은 FA(자유계약선 수) 신분으로 미국 구단과 계약을 추진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2018년 빅리그 무대에 설 한국인은 류현진과 추신수, 오승환, 최지만 등 4명 정도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인 강정호 는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 며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기원하고 있 다. 하지만 음주 사건에 얽힌 그에게 미

국이 취업비자를 내줄지는 알 수 없다. KBO리그에서 미국 무대로 진출하 는 새 얼굴 탄생도 기대하기 어렵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재까지 양 현종(KIA 타이거즈), 손아섭(롯데 자이 언츠), 정의윤(SK 와이번스) 등 3명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실상 미국을 택할 선수는 없다. 2년 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으로 미국행을 노렸던 양현종(KIA 타 이거즈)은 소속팀과 재계약을 추진하 고 있다. 유일하게 미국 진출이 가능한 선수 로 꼽혔던 손아섭은 26일 롯데와 4년 98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정의윤은 국내 구단과 협상 중이다. 박효준(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권광민(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 고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직행한

어린 선수들은 아직‘빅리그 콜업 후 보’ 로 거론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다. 추신수의 7년 1천300만 달러 초대 형 계약, KBO리그 출신 류현진, 강정 호, 오승환의 빅리그 연착륙 등으로 국 내 팬들에게도 메이저리그가 친숙하게 느껴진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4년 연속 홈 런왕을 차지한 박병호도 빅리그의 높 은 벽을 실감하고 국내 복귀를 택했다. KBO리그 FA 몸값 상승도 코리언 메이저리거를 줄이는 데 한몫한다. 최근 미국 진출을 추진했던 FA 선 수 중 상당수가 협상 중‘기대 이하의 보장 금액’ 에 실망해 국내 잔류를 택했 다. 당분간 2016년과 같은 다수의 코리 언 빅리거 배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스포츠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추신수, 노련한 타자” MLB.com“여전히 생산력 있어”

“추신수는 여전히 생산력 있고 노련 한 타자다.” 추신수(텍사스)가 MLB.com으로부 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TR 설리반은 22일 텍사스 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 해 추신수를 호평했다. 텍사스의 한 팬 은“신시내티는 투수 호머 베일리와 2020년까지 계약했다. 추신수도 마찬 가지다. 트레이드를 하면, 텍사스가 베 일리에게 도박을 하게 되는, 또 다른 나 쁜 계약이 될까” 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설리반은“베일리는 지난 3 년 동안 오른팔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26차례 등판, 8승13패 평균자책점 6.39 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건강을 회 복했지만, 여전히 부상의 위험성이 있 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리반은“추신수는 재능 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선수로 채워 진 라인업에서 여전히 생산력 있고 노 련한 타자다” 라고 평가했다. 이어“텍 사스가 추신수와 계약할 때 이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면 잘못 계산한 것이다. 추신수의 컨택 능력도 가치가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 분투 하는 비싼 투수는 없다” 라고 덧붙였다. 팬의 질문은 추신수를 베일리와 맞 트레이드, 마운드를 보강하면 어떻겠 냐는 것이다. 하지만, 설리반은 베일리

추신수

의 부상 경력, 추신수의 경험과 노련함, 컨택 능력을 감안할 때 텍사스가 손해 라는 입장이다. 추신수는 2013시즌 직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아직도 3년이라는 계약기간이 남았 다. 지난 4년간 추신수의 활약, 임팩트 는 몸값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 배적이다. 때문에 일부 텍사스 언론을

중심으로 트레이드 대상자로 거론된 다. 그러나 추신수는 내년에 만 36세다. 전성기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몸 값도 비싸다. 다른 구단 입장에서 추신 수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 수다. 출루율과 컨택 능력을 감안할 때 텍사스 타선에서 여전히 필요한 스타 일의 타자이기도 하다.

강정호, 도미니카 리그 아길라스 떠난다… 귀국 예정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도미니카공화국 생활을 정리한다. 강정호의 도미니카 리그 소속팀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는 11월 25일 강 정호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이날 매니 액타 구단 단장(현 시애틀 매리너스 코 치)은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열린 기 간테스 델 시바오와 경기를 마친 후 강 정호를 직접 만나“앞으로 팀과 같이 하기 어렵게 됐다” 는 사실을 전했다. 강정호는 26일 홈구장인 시바오 스 타디움에 들러 짐을 정리했다. 당초 강 정호는 12월 초까지 윈터리그를 치르 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었 다. 이 같은 조치는 강정호의 타격 컨디 션이 기대했던 것만큼 올라오지 않은 데다 팀에서 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 를 주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강정호의 도미니카 리그 시즌 타율 은 1할 4푼 3리(84타수 12안타)다. 홈런 은 단 한 개뿐이다. 시즌 전 팀 청백전 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인상적 인 활약을 보여줬던 강정호. 하지만 이 후엔 1년여 실전 공백기를 실감해야 했 다. 게다가 팀은 더 젊은 선수에게 기회 를 주는 쪽으로 방침을 다시 세웠다. 강 정호가 방출 통보를 받은 날, 강정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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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캐롤 활약 속 3연패 탈출 ‘타운스 32득점’ 미네소타, 피닉스 제압 마이애미는 ‘꼴찌’ 시카고 잡고 3연승 브루클린 네츠 가 멤피스 그리즐 리스를 8연패의 수 렁에 몰아넣고 연 패를 탈출했다. 브루클린은 26 일 테네시주 멤피 스의 페덱스 포럼 에서 열린 201718 미국프로농구 (NBA)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98-88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브루클린은 시즌 7승 (12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13위. 반면 멤피스는 주 전 가드 마이크 콘리의 부상 공백을 메 우지 못하고 홈에서 맥없이 8연패에 빠 졌다. 7승12패가 돼 서부 12위로 내려 앉았다. 브루클린은 더마레 캐롤이 3점슛 4 개를 포함해 24득점 6리바운드로 공격 을 이끌었다. 트레버 부커도 16득점 11 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을 했다. 멤피스는 베테랑 센터 마크 가솔과 식스맨 벤 맥클래모어가 각각 18득점 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위권 팀들간의 경기답게 경기 내 내 저조한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턴오버가 많았고 야투 성공률도 좋 지 않았다. 1쿼터 야투를 단 5개만 성 공시키며 3점 뒤진 브루클린은 2쿼터 들어 카리스 레버트와 캐롤, 부커의 활 약이 어우러지며 공격이 살아나기 시 작했다. 두 팀은 전반을 47-47 동점으 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브루클린은 3쿼터 멀 리 달아났다. 타일러 젤러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캐롤이 추가 3점포를 쏘아올렸다. 멤피스가 연이은 야투 실 패와 턴오버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그 사이 브루클린은 스펜서 딘위디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1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브루클린은 3쿼터에만 32득점을 쏟 아내며 14점차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4쿼터는 또 다시 양 팀의 저조한 득

브루클린 네츠의 더마레 캐롤.

점이 계속됐다. 멤피스의 야투 난조가 계속됐지만, 브루클린 역시 좀처럼 득 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달아나지 못하 는 형국이었다.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 나는 멤피스 홈팬들도 눈에 띄었다. 멤피스는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 했다. 이긴 브루클린도 경기력 자체는 개운치 않았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피닉스 선 즈를 119-108로 제압했다. 미네소타 는 12승8패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 함께 서부 공동 4위가 됐고, 3연패의

피닉스는 7승14패로 서부 13위에 머물 렀다. 미네소타의 칼 앤서니 타운스는 32 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 승리 를 이끌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시카고 불스를 100-9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10승(9패) 고지를 밟은 마이애미는 워 싱턴 위저즈, 뉴욕 닉스와 함께 동부 공 동 7위가 됐고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시 카고는 3승15패로 리그 전체 최저 승 률(0.167)에 머물렀다.

4쿼터 내내 벤치 지킨 마크 가솔 “실망스럽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야한다”

대신해 3루수 선발로 나선 선수는 파나 마 출신의 요한 카마고(23·애틀란타 브레이브스)다. 이날 카마고는 7번 타 자 3루수로 나서 홈런을 때리는 등 4타 수 2안타 3타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 했다. 구단은 최근 영입한 카마고의 활 약을 지켜보며 강정호의 방출을 최종 결정했다. 또한 아길라스가 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 고 있다는 점도 강정호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윈터리그를 통해 재기를 노리던 강 정호였기에 이번 조치는 다소 아쉬움 이 남을 수 있다. 타격 컨디션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 그렇다. 강

정호는 지난 17일 멀티히트를 시작으 로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안타 를 뽑아냈다.“지난주보다는 이번 주가 더 낫다” 던 강정호의 말대로 감각이 돌 아오고 있던 터였다. 그렇다고 강정호의 조기 귀국이 그 에게 그리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강정호는 도미니카 생활 적응 에 꽤 애를 먹었다. 도미니카의 열악한 환경도 문제였지만 기존 한국과 미국 에서의 생활, 음식, 훈련 스타일 등이 달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긍정적으로 보면 강정호가 남은 기간 자신의 페이 스와 스타일대로 훈련을 해나갈 수 있 는 시간을 번 셈이기도 하다.

멤피스의 하락세가 끝없이 이어지 고 있다. 홈에서 주전들이 대거 빠진 브 루클린을 상대로도 패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마이크 콘리의 부상 이탈 이후 단 1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멤피스에 게도 반격의 기회는 있었다. 4쿼터 브루클린이 헤매는 사이 벤 치 멤버들의 분전으로 차이를 한 자릿 수로 줄였다. 그러나 이전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멤피스는 8연패라 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 독의 로테이션 운영은 많은 의문점을 자아냈다. 4쿼터 자마이칼 그린을 제외 한 주전들을 끝까지 넣지 않은 채 벤치 멤버들만으로 경기를 마친 것. 특히 팀

의 에이스인 마크 가솔을 4쿼터 내내 벤치에 앉혀둔 것은 의외의 결정이었 다. 더군다나 멤피스는 이 경기 이후 이 틀의 휴식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가솔도 경기 후 실망감을 내비 쳤다. 가솔은“그 상황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나는 지금 보여지는 것보다

더 화가 나있고 좌절해있다” 며 노골적 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하지만 팀의 이익을 위해서 라면 나는 계속해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야 한다” 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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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고속성장’공유경제 흔들 中 공유자전거업체 폐업 60곳 넘어 성장 가도를 달리던 중국 공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에 기반을 둔‘3V바이 유경제 시장에 경보음이 울리면 공유자전거 업계가 소비자에 크’ 는 도난으로 추정되는 자전거 서 도산하거나 폐업한 공유자전 게서 거둬들인 보증금 총액도 분실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7월 거 업체들이 60곳을 넘어섰다고 100억 위안(1조7천억원)에 육박 영업을 중단했다. 한 달 앞선 6월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할 것이라고 연구센터는 분석했 에는 충칭(重慶)의 공유자전거 명보가 중국전자비즈니스연 다. ‘우쿵(悟空)’ 이 같은 이유로 사업 구센터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보 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공유경제 “통폐합 과정 거쳐 독과점 시장 형성할 것” 를 이끌어가던 공유자전거 업체 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도산 하지만 상당수 업체는 공유 을 접어야 했다. 8월에는‘딩딩’ 하거나 영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대상인 자전거가 잇따라 분실돼 이 사업을 중단했다. 잇따르고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으로 연구센터의 집계 결과 자금난 연구센터에 따르면 2015년 영업하고 있고, 업체 간 과당 경 에 시달리다가 도산하거나 영업 245만 명이었던 공유자전거 이 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업체들 을 중단한 공유자전거 업체의 수 용자 수는 지난해 1천886만 명으 이 속속 도산하는 상황이 벌어지 는 60곳을 넘어섰으며, 도산 위 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4천965만 고 있다. 험에 시달리는 업체의 수도 100

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 다. 이에 따라 도산하거나 영업을 중단한 공유자전거 업체가 소비 자에게서 받은 보증금을 돌려주 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 다. 중국 온라인에는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 는 글까지 올라와 있다. 연구센터는“중소 공유자전 거 업체들이 자금난을 견디다 못 해 도산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대형 업 체에 통폐합돼 결국 소수 업체의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고 전망했다.

“사랑하는 우리 딸”… 하늘나라에서 배달된 생일 꽃다발 숨진 아빠로부터 5년째 꽃다발·편지 받은 美여성 사연에 ‘뭉클’ 20대 미국 여성이 5년 전 숨 진 아버지로부터 생일 꽃다발과 편지를 받은 사연을 트위터에 올 려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 면 미국 여성 베일리 셀러스는 스물 한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로 부터 받은 편지와 꽃다발 등을 담은 사진 3장을 올렸다. 이 생일 꽃다발과 편지가 특 별한 이유는 아버지가 이 세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셀러스는 트위터에“아빠는 내가 열여섯 살 때 암으로 돌아 가셨다. 아빠는 내가 매년 생일 에 꽃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준 비하셨다” 며“아빠가 매우 그립 다” 고 적었다.

5년 전인 2012년 아버지는 병 마와 싸우면서도 사랑하는 딸을

위해 꽃다발 대금을 미리 지불하 고 편지를 써놨다.

올해는 셀러스가 아버지의 생 일 꽃다발을 받은 마지막 해이 다. 셀러스의 아버지는 24일 배 달된 편지에서“이 편지가 너에 게 쓰는 마지막 러브 레터구나” 라며“아빤 더 좋은 곳에 있으니 우리 아기가 아빠를 위해 더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한다” 고 적었다. 이어“넌 아빠가 받은 가장 소 중한 보석이란다. 아빠는 항상 중요한 순간마다 너와 함께 있을 게. 주위를 둘러보렴. 그럼 아빠 가 있을 거야” 라며 딸을 두고 떠 나는 애틋한 부정을 표현했다. 셀러스의 사연에 118만이 넘 는 네티즌이‘좋아요’ 를 눌렀고 일부 네티즌들은 격려의 글을 남 겼다.

화재대책이‘강제 퇴거’…中베이징시‘막무가내 행정’ 임대주택 주민· 영세업자 내쫓자 지식인 100여 명 항의 서한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화재 예방을 이유로 임대주택 주민과 영세사업장 종사자 등을 막무가 내로 퇴거시켜 큰 반발을 사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베이징시 남부 외곽 지역인 다싱 (大興)구 시홍먼(西紅門)의 한 임 대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9 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시 당국은 긴급 화재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당 서 기는“시내의 모든 화재 위험 지 역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제거하라” 는 지시를 내

베이징시 화재 대책으로 강제 퇴거당하는 주민들

렸다. 이에 베이징시는 21일부터 다 싱구를 비롯한 시 외곽 지역의 저가 임대 아파트, 영세 공장 밀 집지역, 영세 상가 등에“수일 내 에 해당 지역을 떠나야 하며, 이 주하지 않을 경우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고 통보했다. 시는 통보 직후 단전과 단수 조치에 들어가, 이 일대 주민들 은 어쩔 수 없이 이주에 나서야 했다. 문제는 시가 아무런 이주 대 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강제퇴거

조처를 했다는 점이었다. 시 외곽 지역의 임대 아파트 등에는 외지에서 이주해 온 저임 금 노동자들은 물론 수많은 봉급 생활자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 또한 대책 없이 쫓겨나야 했다. 한 언론사 기자는 시홍먼 화 재를 취재하던 중 퇴거 통보를 받았는데, 그 이유가 기자가 묵 던 여관마저 시 당국의 퇴거 통 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기자가 밤새 거리를 헤매다 감기 몸살에 걸리는 웃지 못할 일까지 발생했다. 더구나 공익단체 등이 강제 퇴거자들에게 숙소와 생활필수 품 등을 마련해주려고 했으나, 시 당국은 이마저 저지한 것으로

MONDAY, NOVEMBER 27, 2017

태국 사관생도 의문사 논란에‘시끌’ 심장마비사인데 뇌·장기 사라져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태국의 10대 사관생도의 시신에서 뇌와 주요 장기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 나면서 군이 폭행치사 사건을 은 폐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 르면 태국 군부는 지난달 말 군 사예비사관학교(AFAPS) 1학년 생도인 파카퐁 타냐칸(19)이 심 장마비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족의 요구로 실시된 2차 부검 결과 사망자의 시신은 뇌와 심장, 방광, 위, 장 등 주요 장기가 모두 적출된 상태였던 것 으로 드러났다. 유족들은 시신의 복부와 등에 서 타박상과 골절이 발견됐다면 서 군이 파카퐁의 폭행치사 사건 을 알고도 숨겼다고 주장했다. 군부는 유족들이 제기한 의혹 을 전면 부인했다. 사망자의 장 기는 부검의가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 보관하고 있으며, 장기 적 출 사실을 유족에게 꼭 알릴 필 요는 없다는 것이다. 쁘라윗 왕수완 부총리 겸 국 방부 장관은“그는 본인의 건강 문제 때문에 숨진 것이지 기합 때문에 사망한 것이 아니다. 얼

태국 군사예비사관학교(AFAPS)와 이 학교에서 지난달 말 사망한 1학년 생 도 파카퐁 타냐칸(19)의 사진. 학교 측은 파카퐁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 혔지만 유족들은 폭행치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차려는 정상적인 훈련의 일부” 라고 말했다. 그는“내가 사관생도였을 때 는 (스쿼트와 팔굽혀펴기 등) 기 합을 감당 못하면 그냥 기절했 다. 나는 죽지 않았다” 고 말하기 도 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올해에만 최소 3명의 병사가 훈련 중 사망 했다고 전했다. 태국은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 으며 연간 10만명이 군에 입대한

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군 내부 의 폭력과 가혹행위가 심각한 수 준이라고 주장해 왔다.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지는 등 비판이 거세 지자 쁘라윗 부총리는 24일 자신 의 발언이 지나치게 무신경했다 며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태국 군부는 AFAPS에 근무 하는 장교 4명을 전출시키고 현 재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 행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때 침하 日태평양연안, 최고 30㎝ 솟음 확인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 로 내려앉았던 일본 도호쿠(東 北) 지방 태평양 연안의 지반이 계속 솟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 이니치신문이 26일 전했다.

일본 국토지리원이 지난해 이 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 마(福島) 등 피해지역 573곳의 표고 측정치를 2011년 10월과 비교한 결과 미야기 현과 이시노

계획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발 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당초 공사 계획을 변경, 제방 길이를 짧게 한 사례도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

日전문가 “지진판아래 암석 움직여 지반 밀어올린다” 분석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지리 원 조사 결과 해당 지역에선 지 반이 최고 30㎝ 정도 솟아오른 곳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쓰나 미(지진해일) 피해 복구를 위한 방조제 계획이 변경되거나 공사 내용이 바뀌는 사례도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마키(石卷)시 아유카와(鮎川)에 서 약 30㎝, 게센누마(氣仙沼)시 나가이소(長磯)에서 24㎝ 솟는 등 거의 모든 지점에서 융기가 확인됐다. 이에따라 미야기 현은 올해 3 월 연안 지역 방조제 382곳의 복 구 계획 중 약 23%인 89곳에서

했다. 신문은 지진으로 급격히 움직 인 플레이트(판) 아래에 대류하 는 암석 등이 물엿처럼 천천히 움직여 지반을 밀어올리고 있다 는 전문가 분석을 전하면서이러 한 현상이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인출입금지’ 붙였다 영업정지 당한 日화장품 매장 일본의 한 화장품 판매점이 중국인은 출입하지 말라고 적힌 종이를 붙였다가 사과했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화장품 브랜드‘폴라’ 는 전날 홈페이지에“중국의 SNS 등에 공개된 폴라 점포의 부적절한 벽 보와 관련해 많은 분들에게 불쾌

감을 드린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 다” 고 사과하며“해당 벽보를 철 거했다” 고 밝혔다. 폴라의 한 판매점은 점포 입 구 문에‘중국 분 출입금지’ 라고 쓴 벽보를 붙였다. 벽보가 붙여 져 있는 장면과 벽보의 내용이 중국의 SNS에서 확산되며 중국

인들 사이에서 불쾌하다는 반응 이 쏟아졌다. 폴라는“일부 SNS에서는 문 제가 된 점포가 아닌 다른 점포 가 지적을 당하고 있다” 며“사태 를 무겁게 받아들여 해당 점포에 대해 영업정지를 하는 등 엄정한 처분을 내리겠다” 고 말했다.

전해졌다. 이러한 일이 알려지자 지식인 100여 명은 중국 공산당 중앙과 국무원, 전국인민대표대회 등에 공개 항의서한을 보내기까지 했 다. 베이징의 정치평론가 장리판

(章立凡)과 허웨이팡(賀衛方) 베 이징대 교수 등 서한에 참여한 지식인들은“시 당국은 강제퇴 거 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와 함께 퇴거자 보호 조치를 마련하라” 고 촉구했다. 장리판은“처음에는 소수만

참여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이 불 어났다” 며“너무도 중대한 사안 이기 때문에 모두 참을 수 없어 사회 정의를 위해 나서게 됐다” 고 전했다.


건강정보

2017년 11월 27일(월요일)

탯줄 줄기세포, 심부전 개선 폐를 통해 이동해 심장기능↑ 탯줄 줄기세포가 심부전 증상을 크 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심부전이란 심장의 좌심실이 좌심 방에서 혈액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신 에 펌프질해 내보는 기능에 이상이 생 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 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다. 칠레 로스 안데스대학 의대 세포치 료실장 페르난도 피게로아 박사 연구 팀이 심부전 환자 30명(평균연령 57세) 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 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15명씩 두 그룹으 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탯줄에서 채취 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말초 정맥 주사 를 통해 단 한 차례 주입한 뒤 1년 동안 경과를 관찰했다.

이들은 좌심실이 혈액을 온몸에 펌 프질해 내보내는 능력을 나타내는 좌 심실 박출계수(EF: ejection fraction)가 40% 이하인 환자들이었다. 결과는 탯줄 줄기세포가 주입된 그 룹이 좌심실 박출계수가 7.0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1.85% 개 선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심부전으로 인한 일상적 인 신체활동의 제약과 질병의 정도를 나타내는 뉴욕심장학회 분류(NYHA: 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ification)에서도 개선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삶의 질도 좋아졌다. 이러한 효과는 주입된 탯줄 줄기세 포가 폐를 통해 이동해 심장기능을 개 선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피게로아 박사는 설명했다. 장기이식이나 수혈에서 나타나는

통상적인 면역 합병증인 동종항체는 나타나지 않았고 다른 부작용도 없었 다. 심부전 치료에 골수 줄기세포가 사 용된 일은 있지만, 탯줄 줄기세포를 이 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탯줄 줄기세포는 골수 줄기세포보 다는 얻기가 수월하고 면역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임상시험에 사용된 탯줄은 제왕절 개로 분만한 여성이 기증한 만기 태반 (full-term placenta)에서 얻은 것이다. 이 결과가 이번보다 규모가 큰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다면 새로운 치료법으 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심부전 은 치료법 발전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절반이 5년 안에 사망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 지‘순환 연구’ (Circulation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병원 중환자실, 남성이 여성보다 5년 일찍 찾는다 한국인, 평균 64.7세에 중환자실 입원…1인당 치료비 569만원 삼성서울병원, 중환자 126만명 빅데이터 분석결과 우리나라는 남성이 여성보다 병원 중환자실을 5년 더 일찍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사는‘건강수명’ 의 남녀별 격차(남 68 세, 여 72세)가 중환자실 입원 데이터 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2009∼2014년 사이 중환자 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국내 18세 이 상 성인 126만5천509명의 건강보험심 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 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5년 치 빅데이터를 이 용해 국내 중환자실 이용 실태를 처음 분석한 것으로, 관련 논문은 중환자의 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ritical Care)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국내 중환자실 입원 환 자의 평균 나이는 64.7세로, 남성(62.4 세)이 여성(67.8세)에 견줘 5.4세 더 일 찍 중환자실을 찾았다. 중환자실 입원 이 가장 많은 나이는 남성 72세, 여성 77세로 역시 5년의 격차를 보였다. 중환자실을 찾을 당시 합병증의 개 수는 남성이 3.5개로, 여성의 3.2개보 다 많았다.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이 44.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뇌혈관 질환 26.8%,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25.1% 등의 순이었다. 전체 중환자실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57.8%)이 여성(42.2%)보다 훨씬 많았다. 중환자실 사망률에서도 남성 이 인구 10만명당 연간 102.9명으로, 여성의 83.8명을 크게 넘어섰다. 국내 중환자실 입원의 38.2%와 58.5%는 각각 3차병원(대학병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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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미세먼지, 정자 질 떨어뜨려 불임 유발 가능성 PM2.5 노출 커질수록 크기와 모양 등 정상인 정자 감소 오염된 대기 속 미세먼지(PM2.5)가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등에 노출되 면 정자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은 있었으나 대기오염도 그런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의학 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홍콩 중문의대와 대만, 중국, 네 덜란드 등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 은 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결과를 최 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1~2014년 대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5~49세 남성 중 6천 475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이 생 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정자 건강성 평가 방법에 따라 이들의 정자 수는 물 론 질(모양, 크기, 활동성) 등을 측정했 다. 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 데 이터를 이용, 이들의 거주지별로 미세 먼지 농도를 최대 14년 치까지 파악하 고 노출 정도를 계산했다. 이를 연결해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에 2년간 노출됐을 경우 대기 중 미세 먼지가 입방미터당 5마이크로그램(5 ㎍/㎥) 늘어날 때마다 정상적인 모양과 크기의 정자의 수가 1.29%씩 줄어드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 정상 범위에는 속하지만, 모양과 크기가 하위 10%에 속하는‘열등 정 자’ 가 늘어날 위험은 26%나 증가했다. 이는 흡연과 음주, 나이, 과체중 등

오염된 대기 속 미세먼지(PM2.5)가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자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 을 제거하고 계산한 결과다. 그러나 정자의 수는 늘어났다. 이는 질 저하를 양으로 때우려는 일종의‘보 상 메커니즘’ 이 작용한 것으로 연구팀 은 추정했다. 미세먼지에 3개월간만 노 출됐을 때에도 2년 노출 때와 유사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상관관계는 비록 작 아 보이지만 대기오염이 만연해 늘 그 리고 장기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 에서 상당히 많은 커플의 불임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자 크기가 작고 모양이 비정상이 면 난자를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데 현 대남성의 정자 수가 계속 줄어들고 비 정상 정자가 는다는 연구논문들이 있 었다.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관찰을 통해

상관관계를 밝히긴 했지만, 아직 미세 먼지가 원인이고 정자 질 저하가 결과 라는 인과관계나 정확히 어떤 방식으 로 영향을 주는지는 못 밝힌 한계가 있 다고 연구팀은 인정했다. 그러나 기존 연구결과들과 독성학 은 이번에 발견된 상관관계가 인과관 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 조했다. 미세먼지 속에도 들어 있는 중금속 과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화학물질 등 이 정자 손상과 관계있다는 것이 실험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는 것이다. 또 대기오염물질 노출에 의한 활성산소 폐해가 일어나 DNA를 손상하고 체내 세포 및 대사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는 점도 들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직업과 환경 의학’ (OEM)에 실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으면 뇌 빨리 늙는다”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뇌 위축 속도 빨라

합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환자의 3명 중 1명꼴에 육 박하는 32.7%는 조사 기간 중 두 차례 이상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분석 됐다. 한번 중환자실을 찾은 환자가 계 속해서 중환자실을 찾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특히 한국의 고령화 추세는 중환자 실 환자의 입원 연령에서도 확인됐다. 2009년의 경우 중환자실 평균 입원 나이가 63.4세였지만 2010년 64세, 2011년 64.4세, 2012년 65세, 2013년 65.3세, 2014년 65.6세로 5년새 2.2세 가 높아졌다. 또 전체 중환자실 입원 환 자의 16.9%가 80세 이상의 고령으로 분석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중환자실 환자 1 인당 치료 비용(중앙값)이 덩달아 증가 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중환자실 의료 비용은 2009년만 해도 환자 1인당 522 만원이었지만, 5년이 지난 2014년에는 569만원으로 약 9% 증가했다. 연구팀은 가장 큰 이유로 고가의 생

명유지장치 사용을 꼽았다. 서지영 교수는“중환자실 환자에게 전통적으로 사용돼 온 혈관수축제는 사용이 줄어드는 반면 값비싼‘인공 심 폐장치’ (ECMO)와 혈액투석이나 복막 투석 등의‘신대체요법’ (CRRT) 사용 은 꾸준히 증가함으로써 환자 비용부 담이 커졌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공 심폐장치나 신대체요 법을 써도 중환자실 입원의 원인이 되 는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어렵 고, 삶을 연장하기 위한 이런 장치의 이 용이 오히려 중환자실 관리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의료진과 환자, 환자의 가족에게도 고통을 줄 수 있다 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서 교수는“급속히 고령화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고려할 때 앞으로 중환 자실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늘어날 것” 이라면서“병상이나 전문인력, 장 비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발생할 가능 성이 큰 만큼 이런 문제를 예측하고 대 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이 있으면 뇌가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 면 간 섬유화-간 경화-간암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위험요인은 과체중, 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당뇨병으로 알 려져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 보건대학원 역학과장 갈리트 웨인스타인 박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노화와 함 께 진행되는 뇌 위축 속도가 다른 사람 보다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전체 뇌 용적(total cerebral brain volume)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사람에 비해 현저히 적다고 웨인스타 인 박사는 밝혔다. 뇌 MRI를 찍은 남녀 766명 중 복부 CT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 된 137명과 나머지 사람의 뇌 MRI 영 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이 있으면 뇌가 빨리 늙는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밝혀졌다고 그는 말했다. 참가자 중 60세 이하의 경우 비알코 올성 지방간 그룹과 대조군의 뇌 용적 을 뇌 나이로 환산했을 때 7.3년의 차 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알코올 성 지방간 그룹이 그만큼 뇌 노화가 빠 르다는 것이다. 60~74세 연령층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뇌 나이 가 4.2년, 7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1.5 년 각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내장지방, 체중, 고혈압, 폐경, 흡연, 운동, 인슐린 저항, 심혈관 질환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비 알코올성 지방간과 전체 뇌 용적 위축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결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뇌 노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웨인스타인 박사는 해 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신경학’ (Neurology) 온 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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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MONDAY, NOVEMBER 27, 2017

해외에서 더 유명해… ‘셀렙’ 들의 특별한 화장법 화려한‘컬러 마스카라’ …몽환적인‘번진 입술’ …반짝반짝‘야광 메이크업’ 모든 취향의 시대다. 과거에는“틀 렸다” 고 받아들여졌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의 개성으로 자리잡아“다르다” 고 인식된다. 메이크업에서도 이와 같은 트렌드 는 뚜렷하다. 색다른 색깔의 마스카라, 잘못 바른 듯 번진 입술, 평소에 절대 쓰지 않을 색깔로 가득한 야광 메이크 업 제품까지 가지각색의 취향이 등장 해 눈길을 끈다. 올가을 평소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다음의 메이크업 트렌 드 3가지를 참고해보자. ◆ 검정 속눈썹이 지겨울 땐 ‘컬러 마스카라’ 최근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를 넘 어 노랑, 초록 등 가지각색의 컬러 마스 카라가 출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컬러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속눈썹 끝에만 발라 포인트를 주거 나 계절, 장소 등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깔맞춤’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사용해 화려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원래 털 색깔과 전혀 다른 화이트, 브라운, 다크 브라운 등의 내추럴한 블루, 그린 컬러의 마스카라는 이국적 컬러는 일상 메이크업에도 부담 없이 인 무드를 자아낸다.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바캉스를 가거나 클럽에 가는 등 특 브라운 마스카라는 또렷한 검정색 별한 일정이 있을 때는 화려한 컬러의 속눈썹과 달리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 마스카라로 포인트를 주자. 을 준다. 한결 따뜻한 인상을 주고 싶을 컬러 마스카라를 바를 때는 피부 표 때 브라운 컬러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현을 깨끗하게 하고 마스카라에 컬러 것을 추천한다. 가 집중될 수 있게 립과 치크의 색은 톤 모델 카일리 제너는 새하얀 속눈썹 다운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 ◆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번진 입 다. 그는 머리도 백금발로 색을 맞춰 술’

번진립, 스머지립이라고도 불리는 번진 입술 메이크업은 립 컬러를 번지 고 뭉개진 듯이 바르는 것이 특징이다. 정교하게 입술 라인에 맞춰 립 컬러 를 적용하는 메이크업과는 정반대의 메이크업이다. 번진 입술 메이크업을 일상에서 연 출하기 위해서는 입술을 매트한 질감 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먼저 아이섀도 브러시를 사용해 붉 은 컬러의 블러셔를 입술에 바른다. 다 음 원하는 색깔의 립스틱을 골라 입술 안쪽부터 겹겹이 발라준다.

이때 입술을 넘어가는 경계에서 그 라데이션 효과를 줘야 자연스러운 번 진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번진 입술 메이크업은 신비롭고 몽 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추 천한다. ◆ 어둠 속에서도 돋보이고 싶다면 ‘야광 메이크업’

야광 메이크업은 어두운 밤에도 시 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색 화장법이 다. 야광 메이크업 제품에는 형광 물질 이 들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한 다. 유명 뷰티 유튜버‘회사원A’ 는‘네 온 메이크업’편에서 독특한 화장법을 소개했다. 그는 초록색과 파란색의 아

이섀도를 바르고 주황색의 립스틱을 칠해 기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광 메이크업 제품은 형광 노랑, 주 황, 초록 등 일상에서 사용하기엔 부담 스러울 수 있는 컬러가 다수다. 특별한 일정이 있는 밤이나 어두운 실내에서 돋보이고 싶을때 사용하는 것을 추천 한다.

전 립밥을 듬뿍 바르고 잠자리에 들면 보송보송한 입술을 유지하는 데 도움 이 된다.

◆ 까슬까슬한 손 피부엔 ‘핸드 크 림’ 핸드 크림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손 에 바르면 거칠거칠한 손 피부로 변하 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는 화장 후 핸드 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건조한 피부는 여기저기 상처 입기 쉽게 한다. 손톱 주위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부 분에 핸드 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야 갈 라지거나 살이 뜯기는 일을 줄일 수 있 다. 사무실에서도 핸드 크림 바르는 것 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 다녀와 손에 물기가 남아 있을 때 핸드 크림을 바르자. 사무실의 건조한 환경은 수분을 증발시켜 손 피 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쌀쌀한 출근길, 건강·미모 챙기는 필수‘뷰티템’ 휴대용 ‘미스트’…건조한 입술엔 ‘립밤’…촉촉한 손을 위한 ‘핸드 크림 날이 갈수록 출근길 바람이 세진다. 강바람을 이기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건조한 사무실이 우리를 반긴다. 쩍쩍 갈라지는 피부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면 참고하자. 건강과 미 모를 되돌릴 필수‘뷰티템’3가지를 소 개한다. ◆ 촉촉함 유지엔 ‘미스트’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보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피부가 건 조해지는 게 느껴진다. 이럴 땐 미스트 를 이용해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 자.

작은 사이즈의 휴대용 미스트를 구 매하거나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자 체 제작 미스트를 만들 수도 있다. 지성 타입이라면 오일 프리 제품의 토너를 공병에 담아 휴대용 미스트로 사용해보자. 건성이라면 토너와 페이 스 오일을 적정하게 섞어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날씨가 특히 건조할 때는 적 당량의 유분이 들어간 미스트를 활용 하는 것이 좋다. 수분만으로 이루어진 미스트의 경우 오히려 피부에 닿은 수 분이 증발하면서 더욱 건조해질 수 있 다. ◆ 트는 입술엔 보 습 ‘립밥’ 립밤은 갈라지거 나 건조해진 입술에 바르는 화장품으로 왁스 물질을 응용한 제품이다. 림밤은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은 얼굴 에 화사함을 더한다. 원하는 스타일에 따

라 젤 타입, 고체 타입을 선택해 사용하 면 된다. 젤 타입은 무른 제형으로 촉촉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하기에 좋다. 고 체 타입은 바르기 용이하고 용량 조절 이 쉽다. 자신에게 맞는 립밤을 선택해 늘 가 지고 다니며 수시로 바르자. 유달리 입 술이 잘 트는 타입이라면 입술 뿐만 아 니라 입술 주변까지 립밤을 넓게 바르 면 입술 당김이 덜하다.

립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입술 각 질 제거 제품을 병행해 사용하면 좋다. 입술 각질을 주 2-3회 제거하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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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7일(월요일)

tvN“지상파와‘드라마 4파전’자신있다” 월화엔 2030 타깃·수목엔 장르극·주말엔 유명작가 대작 배치 올해 tvN은 평일 드라마 시간대를 앞당기고 금토극을 주말극으로 변경하 는 등 편성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tvN 프로그램 편성을 총괄하는 김 제현(44) CJ E&M 방송콘텐츠운영국장 과 25일 전화인터뷰로 개편 후 성과에 대한 내부 분석과 내년 전략을 들어봤 다. ◆ 평일극 시간 이동…”시청자 선점 전략 유효” tvN은 지난 9월 월∼목요일 드라마 시작 시각을 오후 11시에서 9시 30분 으로 당겼다. 새 수목극‘슬기로운 감 빵생활’ 은 이보다 더 이른 9시 10분에 시작한다. 김 국장은“지상파보다 먼저 시작해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둔다면‘4파전’ 구도가 될 가능성이 있으리라 판단했 다” 고 설명했다. 최근 퇴근 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난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 지 몰입해서 봐야 하는 드라마 특성상 전처럼 11시에 시작해 자정 넘어 끝나 는 편성은 많은 시청자를 놓칠 수 있다 는 판단이었다. tvN은 이러한 전략이 실제로 효과 를 점점 내고 있다는 내부 분석도 내놨 다. 김 국장은“이제 갓 두 번째 수목극 이 시작했고, 월화극은 아직 첫 작품이 방송 중인지라 성과를 단정하기엔 시 기상조이지만 현재까지 시청률 추이는 좋다. 전략이 유효했다” 고 말했다. tvN에 따르면 월화극‘이번 생은 처 음이라’ 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 랫폼)은 첫 회 2%대에서 시작해 최근 4%를 넘겼다. 최근 종영한 수목극‘부 암동 복수자들’ 도 2%대로 출발해 최 종회는 6.3%를 기록했으며, 후속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방송 2회 만에 5%를 돌파했다. 을 김 국장은“ ‘2049(20~49세)층’ 위주로 시청자가 평일극‘4파전’ 이라 는 넓어진 선택권 안에서 이동하는 추 이를 확인했다. 동기간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은 하락 추세” 라고 해석했다. ◆ 금토극 폐지 후 주말극 신설…”아 직은 지상파 장벽 높아” tvN은 또 금토극을 없앤 뒤 금요일 에는 예능에 집중하고 주말극을 신설 했다. 그러나 케이블 시청률의 역사를 쓴‘응답하라’시리즈와‘도깨비’ 가모 두 금토극이었기에 이러한 개편에 내 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시청자 절반이상이 봤다” ‘황금빛 내인생’39% 경신 26일 오후 8시 TV를 켠 시청자의 절 반 이상이 이 드라마를 시청했다. 근래 보기 드문 인기다. KBS 2TV 주말극‘황금빛 내 인생’ 이 시청률 39%를 돌파하며 또다시 자 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된‘황금 빛 내 인생’26회는 전국 시청률 39%, 수도권 시청률 38.6%를 기록했다. 대전 지역에는 40.6%, 광역시를 제 외한 6개 지역 합산 시청률에서는 41.4%를 기록하며 40% 고지를 밟았 다. 또한 이 드라마의 시청 점유율은 전 지역에서 50%를 넘어섰다. 전국과 서 울, 수도권, 대구/구미에서 시청 점유율

전지역 시청 점유율 50% 넘어…내용에서는 “답답한 전개” 불만

김 국장은“tvN 금토극에 대한 시청 자 선호가 컸다”면서도 “주말에는 2049층을 아우르면서도 전 세대가 공 감할 작품이 필요했기에 시청량이 많 은 시간대로 전진 배치했다” 고 설명했 다. 그는“다행히 요일 변경 후‘비밀의 숲’ ‘명불허전’ , 등이 연이어 성공하면 서 블록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 며“하 지만 역시 주말극에서 지상파 장벽이

더 높은 것은 사실” 이라고 덧붙였다. tvN은 주말극‘변혁의 사랑’후속으 로 노희경 작가의 리메이크작‘세상에 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을 배치하며 시 청층 확대를 노린다. 김 국장은“노 작가의 원작을 리메 이크한 이 작품은 한동안 가족 간 사랑, 어머니 같은 화두가 드라마에서 뜸하 지 않았나 해서 4부작 특집으로 편성했 다” 며“2049층은 물론 그들의 부모님 까지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라 자신한 다” 고 말했다. ◆ 2018년 전략은…”요일별 차별 화, 주말에 대작 연이어 준비” tvN은 내년에는 요일별로 콘텐츠를 차별화해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 족하겠다고 밝혔다. 월·화요일에는 20·30대가 주로 좋아할 만한 소재를, 수·목요일에는 장르극을, 주말에는 유명작가의 대작 을 연이어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주말극의 경우 연말부터‘최고 의 사랑’ (2011),‘주군의 태양’ (2013) 등을 히트시킨 홍자매의‘화유기’ ‘그 , 겨울, 바람이 분다’ 와‘괜찮아, 사랑이 야’ 의 노희경 작가가 쓰는‘라이브’ , ‘도깨비’김은숙 작가의‘미스터 션샤 인’ , 그리고‘나인’등을 집필한 송재 정 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신작 등이 대 기 중이다. 김 국장은“월화극에는‘막돼먹은 영애씨’시즌16을 비롯해‘크로스’ , ‘막돼먹은 영애씨’제작진이 만들 예 능형 드라마 등이 준비돼있다” 며“수 목극에는‘슬기로운 감빵생활’ 에 이어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한‘마더’ ,박 해영 작가와 김원석 감독의 만남으로 이슈가 된‘나의 아저씨’등 장르극을 배치할 것” 이라고 전했다. tvN은 아울러 2049층 잡기에 집중 하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55%를 기록했으며, 광주와 대전에서 54%, 부산에서 5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TV를 켠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이 드라마에 채널 고정을 했다는 의미 다. 지상파의 시청률이 하락세인 가운 데 이 같은 인기는 오랜만이다. 방송가 에서는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로 접어든 만큼 탄력이 붙은‘황금빛 내 인생’ 이 곧 꿈의 40%도 돌파할 것 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청률 40%의 위업은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2012년 2월 MBC TV‘해를 품은 달’이후 5년간 없었으며, 연속극

은 2015년 2월 KBS 2TV‘가족끼리 왜 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이래’이후 2년간 없었다. 고조된 관심에 부응하지 못하는 답답 지난 9월 2일 19.7%로 출발한‘황 한 전개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는 시청 금빛 내 인생’ 은 2회에서 20%를 돌파 평이 나온다. 한 데 이어 8회에서 30%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시청률조사회사 TNMS 이어 22회에서 37.9%를 기록하며 올 는“이야기의 진부한 전개가 50대와 해 방송된 TV 프로그램 중 최고의 성 30대 시청자들로 하여금‘황금빛 내 인 적을 냈다. 생’ 을 떠나게 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전체 50회 중 절반도 안 가서 거둔 한편, 이날 방송한 다른 주말극의 성과다. 종전 올해 최고기록은 지난 8 시청률은 MBC TV‘밥상 차리는 남자’ 월 KBS 2TV 주말극‘아버지가 이상 가 12.2%, 14.5%로 나타났으며, tvN 해’ 의 36.5%였다. ‘변혁의 사랑’ 은 2.6%, OCN‘블랙’ 은 다만,‘황금빛 내 인생’ 은 출생의 비 평균 3.1%(OCN, 수퍼액션 합산)로 집 밀 카드를 써버린 후 긴장감이 확 떨어 계됐다.

방탄소년단 ‘마이크 드롭’, 美 등 47개국 아이튠스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이튠스 ‘톱 송 차트’ 에서 K팝 그룹 최초로 1위 를 차지했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가 2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오후 6시 공개한‘마이크 드롭’ (MIC Drop)의 리 믹스 버전은 25일 미국을 비롯해 아르 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싱가포르, 태 국 등 47개국 아이튠스의‘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마이크 드롭’ 의 리믹스 버전은 방 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 수 1천만 건을 돌파했다. 키, 미국 래퍼 디자이너와 협업한 곡이 방탄소년단은 12월 8~10일 서울 고

척스카이돔에서‘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러지 에피소드 3-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콘서트를 개최한다.

돌아온 ‘무한도전’ 9.8% …“다음주를 더 기대해” MBC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무한 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한 3.5%-4.2%, MBC TV‘세상의 모든 도전’ 이 12주 만의 휴식을 깨고 가볍게 정준하의 심경을 웃음으로 승화해 눈 방송’ 은 2.9%-3.2%, SBS TV‘살짝 미 몸을 풀었다. 길을 끌었다.‘무한도전’ 은 다음 주 방 쳐도 좋아’ 는 2.6%로 집계됐다. tvN에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송부터 다시 본격적인 특집 체제로 전 서‘대세 짠돌이’김생민을 내세워 처 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방 환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음 선보인‘짠내투어’ 는 2.9%로 출발 송한‘무한도전’ 의 시청률은 9.8%를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한 했다. 은 KBS 파업 기록했다. 이는 MBC 파업이 시작되기 KBS 2TV‘불후의 명곡’ 한편, 주말극은 KBS 2TV‘황금빛 전 9월 4일 마지막 방송(9.2%)과 비슷 여파로 재방송을 내보냈다. 시청률은 내 인생’ 이 시청률 34.7%로 1위를 굳 한 수준이다. 7.1%-10.1%. SBS TV‘마스터키’ 는 건히 지켰다. MBC TV ‘돈꽃’은 전날 방송에서 유재석은‘무한뉴 2.6%-2.8%를 기록했다. 11.4%-15.1%를 기록했고, SBS TV 스’ 를 진행하며 결방 기간 멤버들의 근 이보다 늦은 시간 방송한 KBS 2TV ‘브라보 마이 라이프’ 는‘청룡영화상’ 황을 전했다. 특히‘악플러’ 에 법적 대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 은 중계로 결방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디즈니 = 추수감사절” ‘코코’북미 박스오피스 1위 돌풍 디즈니 픽사의 감성 애니메이션‘코 코’ (Coco)가 북미 최대 영화 대목인 추 수감사절 박스오피스(흥행수입 순위) 에서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 면 멕시코 풍습인 망자의 날을 소재로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의 모험 을 그린 애니메이션‘코코’ 는 지난 22 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 5일 간 북미 3 천987개 스크린에서 7천120만 달러 (774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워너브 러더스-DC엔터테인먼트의 액션 블록 버스터‘저스티스리그’ 를 제쳤다. ‘저스티스리그’ 는‘코코’ 보다 많은 4천51개 스크린에 걸렸지만 수입은 6 천만 달러(652억 원)로 다소 못 미쳤다. DC엔터테인먼트의 슈퍼액션 히어 로 연작 5번째 작품인‘저스티스리그’ 는 10일 간 1억7천200만 달러(1천869 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코코’ 는 애니메이션으로는 2013 년 겨울왕국(9천300만 달러)에 필적할 만큼 좋은 성적표를 올렸다. 온라인 비평에서도‘매우 뛰어나다

초호화 캐스팅 ‘저스티스리그’ 눌러 (엑셀런트)’ 는 응답이 66%에 달했다. 밀리 드라마‘원더’ 가 3천200만 달러 무엇보다 벤 애플랙(배트맨 역), 갤 의 수입을 올리며 선전해 3위에 자리했 가돗(원더우먼 역) 등 메가톤급 캐스팅 다. 이어 디즈니 마블의‘토르:라그나 으로 승부수를 던진‘저스티스리그’ 를 로크’ 가 2천400만 달러로 4위. 폭스의 제쳤다는 사실이 의외로 평가됐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 1천860만 달 두 영화에 이어 라이언게이트의 패 러로 5위에 각각 올랐다.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택시운전사’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 광주민주화운동을 그린 영화‘택시 운전사’ 가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 품상을 수상했다. ‘택시운전사’ 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 화상에서‘남한산성’ ,‘더 킹’ , 박열’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망월동의 묘비에서‘동지들과 함께 하지 못해 평생 괴로워한 아버지, 동지 들 곁에서 편히 쉬소서’ 라는 글을 본 적 있다” 며“이 상은 아픈 현대사에 대 한 위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남우주연상 역시‘택시운전사’ 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송강호는“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미안한 마음을 영화에 담고 싶 었다” 며“천만 관객도 중요하지만 그 미안한 마음을‘택시운전사’ 라는 영화 를 통해 되새겨봤다는 게 저에게는 가 장 큰 영광”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택시운전사’ 는 음악상과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 했다. 여우주연상은‘아이 캔 스피크’ 의 나문희가 받았다.‘범죄도시’ 의 진선 규가 남우조연상,‘더 킹’ 의 김소진이 여우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아이 캔 스피크’ 의 김현 석 감독, 신인감독상은‘연애담’ 의이 현주 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남한산 성’ 의 황동혁 감독은 각본상을 받았다.

정규 편성된 ‘김생민의 영수증’ 4.8% 로 출발 ‘대세 짠돌이’김생민의 인기에 힘 입어 정규 편성된 KBS 2TV‘김생민의 영수증’ 이 시청률 4.8%로 순조로운 출 발을 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방 송한‘김생민의 영수증’1회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5.0%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한 KBS 1TV 청 소년드라마‘안단테’ 는 1.4%, MBC TV‘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는 6.0%, SBS TV에서 재방송한‘동상이몽2-너 는 내 운명’ 은 4.7%의 시청률을 보였 다. 팟캐스트 방송으로 시작, 지상파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입성했던‘김생

민의 영수증’ 은 정규 편성된 후 분량도 기존 15분에서 70분으로 늘었다. 이에 첫 방송에서는‘생생민 정보통’ ‘출장 , 영수증’등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였고

개그맨 김지민과 배우 정상훈 등 스타 게스트들도 함께했다. 김생민은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된 데 대해“꿈을 꾸는 느낌이다. 더 열심 히 공부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저녁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MBC TV‘미스터리 음악 쇼-복면가왕’ 이 6.6%-10.8%의 시청 률을 기록했다. 이어 방송한‘오지의 마법사’ 는 6.9%였다. SBS TV‘런닝 맨’ 은 5.6%-8.6%,‘판타스틱 듀오2’ 는 8.8%-12.5%로 집계됐다. KBS 2TV‘해피선데이’ 는 파업 여 파로 재방송을 내보냈으며‘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5.6%,‘1박2일’ 은 10.2% 를 기록했다.

MONDAY, NOVEMBER 27, 2017

손호준“늘 아내 편인 남편 되고 싶어요” “‘응사’ 신원호 PD· ’삼시세끼’ 나영석 PD 무한신뢰…부르면 언제든” “ ‘고백부부’ 를 통해 앞으로 결혼하 면 제가 어떻게 해야겠다는 걸 많이 배 웠습니다.(웃음)”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KBS 2TV 금 토극‘고백부부’ 에서‘위기의 남편’최 반도를 연기한 배우 손호준(33)은 서울 합정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호준은“부모님이 지금까지도 예 쁘게 사신다” 며“아버지는 제가 어렸 을 때부터 엄마와 가끔 싸우면 늘 엄마 편을 드셨다. 그래서 저도 일찍 결혼해 서 오롯이 내 편을 만들고 싶었다. 저도 늘 아내 편인 남편이 되고 싶다” 고설 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고백부부’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사랑받는 사위가 되 는지, 아내와는 어떻게 비밀 없이 잘 소 통하며 지낼 수 있는지 좀 깨달았다” 고 덧붙였다. 손호준은‘고백부부’ 의 호평 비결 로는‘공감대’ 를 꼽았다. “극 중 진주(장나라 분)가 남길(장기 용)한테 한 말처럼 세상에 엄마 없는 자 식은 없잖아요. 엄마가 있어서 내가 있 을 수 있는 거니까 모든 분이 공감해주 셨다고 생각돼요. 반도와 자식인 서진 이의 관계 역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였죠.” 그는 그러면서“제가 미혼이지만 PD님과 작가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반 도를 정말 많이 이해했다” 며“제 아버 지만 봐도 가장으로서 직장에서 힘들 었던 점을 집에 와서 이야기하지 않으 셨다. 모든 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 생

각했다” 고 덧붙였다. 연기를 잘해줘서 고마울 따름” 이라며 손호준은 함께 호흡한‘연상’장나 “다만 큰 키는 본능적으로 부럽더라” 라에 대해서는“처음 대본 리딩 때부터 고 웃으며 답했다. 나이 차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나이는 손호준은 결국 다시 아내에게 돌아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 간 결말에 대해서는“굳이 사랑했던 사 리는 여배우” 라며“과거 나라 누나가 람을 다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정말 사 가수로 활동할 때 TV로 보며 많이 좋 랑했던 사람인데 생활에 찌들어 잠시 아했는데 그때 그 모습 그대로더라” 고 잊었던 감정을 되찾은 것” 이라고 설명 말했다. 그러면서“평소에는 귀여운 소 했다. 녀 같지만 연기할 때는 굉장히 똑똑하 2006년 EBS TV 어린이 드라마‘점 고 대본 분석력도 뛰어난‘대선배’ ” 라 프2’ 로 데뷔한 손호준은 데뷔 8년 차인 고 강조했다. 2013년 tvN 드라마‘응답하라 1994’ 에 극 중‘연적’장기용의 인기가 위협 서 해태 역으로 비로소 대중에 눈도장 (?)이 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반도 을 찍었다. 가 마지막에 진주에 대한 진심을 보일 이후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때 더 극적으로 보일 수 있게, 멋지게 (2014),‘트로트의 연인’ (2014),‘미세 스 캅’ (2015),‘불어라 미풍아’ (2016∼ 2017)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tvN 예 능‘삼시세끼’시리즈를 통해서도 친 숙해졌지만 그에게‘응답하라 1994’ 는 늘 넘어야 할 벽이었다. 손호준은 이에 대해“해태도, 반도 도 저는 그저 많이 다가가려고 노력했 다” 며“다만‘고백부부’ 가 가장 최근 했던 작품인지라 지금까지는 가장 애 정이 많이 가는 드라마” 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응사’ 의 신원호 PD 와‘삼시세끼’ 의 나영석 PD는‘무한 신뢰’ 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두 분은 지금의 제가 있게 해준 분 들이라 절대적으로 신뢰하죠. 언제든 부르면 갑니다. 나 PD님이 제가 결혼 한 후‘신혼일기’제안하시면요? 무조 건‘오케이’ 입니다. (웃음)”

트와이스, 12월 리패키지 앨범…신곡 ‘하트셰이커’ 공개 그룹 트와이스가 12월 첫 정규앨범 의 리패키지 앨범‘메리 & 해피’ (Merry & Happy)를 발매한다. 2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출시되는 이 앨범 은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 (TWICETAGRAM)에 신곡‘하트셰이 커’ (Heart Shaker) 등을 추가한 형태다. 지난달 30일 정규 1집을 내놓은 지 두 달이 채 안 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 냥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이어서 눈길 을 끈다. 앞서 앨범‘트와이스타그램’ 의타

이틀곡‘라이키’ (LIKEY)는 유튜브 조 회수 8천850만 건을 돌파했으며 각종 음악방송에서 7관왕을 거머쥐는 성과 를 거뒀다. 트와이스는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 마 아레나에서 열리는‘2017 엠넷 아 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인 재팬’ 에 참석한다. 아울러 다음 달 31일에는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인 NHK 홍백가 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할 예정이다. K팝 스타가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건 2011년 이후 6년 만이다.


2017년 11월 27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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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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