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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7, 2018

<제41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적응기간이 뭐죠?’ 이적할수록 강해지는 호날두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8/2019 이탈리아세리에 유벤투스 역사상 가장 뛰어 A’13라운드에서 유벤투스 난 영입 선수 중 한 명이다. 의 선제골을 넣어 SPAL 호날두는 이탈리아뿐 아니 상대로 2-0 승리를 이끌었 라 잉글랜드도, 스페인도 다. 처음 발을 딛자마자 맹활약 호날두의 시즌 9호 골이 을 했다. 적응기간은 늘 필 다. 요없었다. <B10면에 계속> 호날두는 24일 열린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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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예능, 너도나도 해외로…포맷 차별화없이는 필패 “출연진 섭외 등에 편리…우후죽순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아” 비단 여행 예능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다. 소재와 포맷이 무엇이든 해외에 나가서 찍는 예능이 홍수처 럼 쏟아진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내걸지 만, 유사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늘 어나면서 차별화에는 실패하는 분 위기다. ‘온에어’중인 예능만 살펴도 해외에서 찍은 작품은 10개를 훌쩍 넘는다. SBS TV‘정글의 법칙’, tvN ‘짠내투어’, KBS 2TV‘배틀트 립’ , JTBC‘뭉쳐야 뜬다’ 처럼 장 르가 아예 완전히 여행 예능으로 분류돼 해외 촬영이 불가피한 경우 를 제외하더라도 최근 부쩍 해외 예능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인문학 예능의 새 장을 연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 사전’ ‘알쓸신잡’ ( ) 역시 이번 시즌 3 초반 그리스 아테네와 이탈리아 피렌체와 토스카나 등지로 배경을 넓혔다. 물론 배경이 어디든 밤샘 수다에 지치지 않는 5명의 잡학박 사라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여 전했지만, 지난 시즌과 큰 차별점 은 찾기 어려웠다. 물론 그리스를 배경으로 서양철 학사를 폭넓게 듣는 맛은 있었지 만, 국내 여행을 떠나서 들려준 이 야기들보다 시청자들이 공감하기 힘들었다는 지적도 있었다.‘굳이’ 해외로 갈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지적이다. 시청률 역시 시즌1 7% 대, 시즌2 6%대에서 시즌3 5%대로 다소 하락했다.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하 는 방송) 역시 너도나도 해외로 향 하는 경우가 는다. tvN‘현지에서 먹힐까?’ 의경 우 콘셉트 자체가 해외에서도 우리 나라 음식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고, 이번 시즌 에서 이연복 셰프라는 강력한 카드 를 꺼내든 덕분에 흥행에 성공했 다. 프로그램 기본과 차별점에 충 실하면서 해외라는 볼거리를 얹은 사례다. 그러자 이번에는 배우 박중훈과 신세경을 내세운 올리브‘국경없 는 포차’가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윤식당’ 과 크게 다르지 않은 콘셉트인데, 포장마차라는 한 국의 특수한 문화를 프랑스, 덴마 크 등에서 공유한다는 점이 특징이 라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이 아직 방송되지 않은 시점이라 평하기는 어렵지만 적지 않은 시청자가“박중훈, 신세 경의 첫 고정 예능이라는 점을 제 외하면 새로운 포맷은 아닌 것 같 다” 는 반응을 보인다. KBS 2TV에서는 개그맨 정형 돈, 배우 이채영, 작가 김풍이 와인 등을 고리로 한‘슬로우 미식 여 행’ 을 주제로 프랑스로 떠났다. 제 목부터‘파리로 가는 길’ 이다. 첫

TUESDAY, NOVEMBER 27, 2018

도끼“1천만원은 밥값” 해명 후폭풍…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28)가 어머니의 사기 논란을 해명했지만 새로운 양상으로 논쟁이 번지는 모 습이다. 어릴 적 부모 일로 도끼를 비난 하는 건 마녀사냥이라는 의견과 아 직 빌린 돈을 갚지 않은 걸 시인했 으니 지금이라도 잘못을 매듭지어 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도 끼를 세무조사해달라는 요청까지 올라왔다. ◇“1천만원 빌리고 잠적”vs “법적으로 문제없다”

연락을 아예 끊고 지냈다. A씨 연 락만 안 받은 게 아니다” 라고 해명 했다. ◇마이크로닷에 이어 도끼까지 …성의 없는 해명이 독 됐다 일각에선 부모 일로 자식을 비 난하는 건 현대판 연좌제라는 지적 도 있다. 연좌제란 범죄인과 특정한 관계 에 있는 사람에게 연대책임을 지게 하고 처벌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전후 줄곧 이어지다가 1980년 10월 개정된 제5공화국 헌법에 금지규 정이 신설되면서 사라졌다.

母 동창 민사소송 이겼지만 판결시효 지나…“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도끼“공연장 와서 직접 받아가라”

방송 후 반응은 좋지 않다. 멤버 조 합도, 포맷도 새롭지 않다는 지적 이다. 시청률 역시 1%대에 머문다. 코미디TV 간판 예능‘맛있는 녀석들’역시 최근 200회 특집 배경 으로 대만을 선택하는 등 음식 관 련 예능의 해외 촬영은 끊이지 않 는다. 이밖에 지오디를 내세운 JTBC ‘같이 걸을까’같은 리얼리티 프로 그램이나, tvN‘신서유기’같은 게

임 예능도 해외 촬영이 흔한 일이 됐다.‘신서유기’ 의 경우에도 인기 는 해외라는 배경에서 온 게 아니 라 출연진의 남다른 유머 코드와 포맷 덕분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방송가 관계자는 20일“점점 해외로 여행 가는 인구 가 늘면서 시청자 관심도 면에서 국내보다 해외를 소개하는 그림이 더 다채롭다는 제작진의 판단이 있 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지난 26일 영남일보는 도끼의 어머니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직 후 중학교 동창 A씨로부터 1천만 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고 보도했 다. A씨는 2002년 빌린 돈을 갚으라 며 대구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냈 고, 이듬해 재판에서 이겼지만 돈 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도끼 어머니가‘번호계’(계원들 이 매달 일정액을 내고 순서에 따 라 돈을 받는 계 운영방식)로 2001 년 5월 2차례 440만원씩 총 880만원 을 빌려 갔다. 또 당시 숙녀복 가게 를 운영하던 A씨에게 수차례 외상 으로 100여만원어치 물품도 구매했 다” 고 주장했다. 이어“이후 도끼 어머니에게 돈 을 갚으라고 요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뤘고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고 말했다. 도끼 어머니는 돈을 빌린 게 아 니라 정당하게 곗돈을 탄 것이라고 맞섰다. 그는“빌린 게 아니라 번호계에 서 1, 2번째 순서로 두 차례 곗돈을 탔다” 며“다만 A씨가 당시 계주였 는데, 나한테 준 돈이 곗돈인지 A 씨 개인 돈인지는 모르겠다” 고말 을 아꼈다. 또“A씨 가게에서 외상으로 물 건을 산 적 없다” 며“경찰에서 A씨 와 함께 조사받았지만 몇 차례 곗 돈을 넣었기 때문에 사기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

다.

◇ 법원에서 승소 판결 났지만 …” 10년 판결시효 지났다” 대구지방법원에 확인 결과 A씨 가 승소 판결을 받은 건 맞는다. A씨는 도끼 어머니에게 빌려준 돈과 외상으로 준 물품값 등 1천155 만4천500원을 받기 위해 2002년 7월 대구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 했다. 이듬해 4월 대구지법은“피고는 원고에게 1천155만4천500원과 이에 대하여 2001년 11월 2일부터 2002년 12월 4일까지는 연 5%의, 그다음 날부터 갚는 날까지는 연 25%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고 주문했다. 다만 민사소송법 제165조 1항에 따르면 판결로 확정된 채권의 소멸 시효는 10년이다. 판결을 받고도 10 년 안에 압류 또는 가압류 등 신청 을 하지 않으면 돈 받을 권리를 상 실하게 된다. A씨 측은“도끼 어머니가 재판 기간 법정에 나오지 않고,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먹고 살기 바빠 시 효 연장 조치를 못 한 채 수년이 흘 렀다”며“법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지 알아보겠지만, 무엇보다도 도끼 엄마의 진정성 있 는 사과를 듣고 싶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끼 어머니는“법원 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 며“친자매처럼 지내던 A씨 가 나를 경찰에 고소하고 몰아붙이 는 모습에 충격받아 주변 사람들과

그러나 이번 사건이 연좌제와는 애초부터 성격이 다르다는 주장도 나온다. 도끼가 사건 당사자는 아 니지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부 모로부터 금전 지원을 받아 자랐기 때문에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도끼는 방송에서 펜트하우 스 등을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해왔 다. 게다가 도끼가 26일 어머니와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부 적절한 발언을 쏟아내며 논란이 증 폭됐다. 그는“돈 뭐 1천만원 컴온 맨 (Come on man), 내 한 달 밥값밖 에 안 되는 돈인데 그걸 빌리고 잠 적해서 우리 삶이 나아졌겠어요” 라고 말했다. 이어“엄마는 사기를 친 적 없고 법적 절차를 밟은 것뿐이다. 2003년 사건이 종결된 상태라 그 이후에 통보받은 게 없다” 면서“돈 필요하 시면 제 공연장에 직접 와서 얘기 하라. 갚아드리겠다. 저는 몰랐다” 고 강조했다. 앞서 래퍼 마이크로닷도 부모 사기 의혹이 제기되자“사실무근 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 고 부인 했다가 결국 사과하고 모든 방송에 서 하차했다. 마이크로닷과 도끼는 과거 올블랙이라는 팀으로 함께 활 동했다. 세간의 시선은 따갑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7 일‘힙합가수 도끼 세무조사 요청 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박해진, 중국 복지센터 후원하고 환아들에게‘새삶’ 한류스타 박해진이 중국 상하이 복지센터에 8년간 후원해 그동안 환아 8명의 수술과 건강 회복을 도 왔다고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가 27일 밝혔다. 박해진은 2010년부터 상하이복 지센터 환아들의 간 이식 등 여러

수술 비용을 지원하고 기저귀, 분 유, 장난감 등 일상용품도 기부했 다. 소속사는“지난 22일에는 중국 감사절을 맞아 복지센터 담당자에 게 후원 아동 2명의 사진을 받았 다” 며“박해진이 직접 상하이에 와 서 수술 전 기도해준 환아들이 수

술 후 건강해져 좋은 곳에 입양갔 다는 소식이었다” 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2011년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그동안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해왔 다. 그가 기부한 액수는 지난 8년간 약 17억원에 이른다.


연예

2018년 11월 27일(화요일)

‘성난황소’흥행 질주 개봉 닷새만에 100만 관객 돌파 ‘마동석표 핵주먹’영화‘성난 황소’ 가 개봉 닷새 만인 26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성난황 소’ 는 전날 9만6천202명을 추가하 며 누적 관객 수 101만7천179명을 기록했다. 이는‘원더풀 고스트’,‘챔피 언’ ,‘동네사람들’등 올해 개봉한 마동석 단독 주연 작품 중 가장 빠 른 흥행 속도다. 영화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 변하는‘동철’ (마동선 분)이 납치 당한 아내‘지수’를 구하기 위해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내용이 다.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마동 석을 비롯해 송지효·김성오·김

‘성난황소’100만 관객 돌파 기념‘인증샷’

민재·박지환·이성우·배누리· 박광재 등 출연 배우들과 김민호

‘여우각시별’9.4% 종영 신선한 소재에 진부한 전개

인천공항이라는 배경과‘괴력 팔’ 을 지닌 남자라는 소재는 신선 했으나 일부 전개는 진부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SBS TV 월화극‘여우각시별’최종회 시청률은 8.3%-9.4%였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최 근 KT 화재 영향으로 지난 25일부 터 시청률 집계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연(이제 훈 분)이 자신의 웨어러블로 형 서 인우(이동건)의 목숨을 구해줬지 만, 몸 상태가 심각해져 인천공항 에 사표를 제출하는 내용이 그려졌 다. “옆에 있어 달라” 는 한여름(채 수빈)의 만류에도 떠난 이수연은 1

년 후 공항에서 한여름과 재회했 다.‘여우각시별’ 은 극 배경을 인 천공항으로 설정해 초반부터 화제 가 됐다. 공항이 제대로 굴러가도록 하는 수많은 노력을 현실적으로 비춰주 는 것만으로도 시청자 흥미를 끌었 다. 관세를 내지 않겠다고 행패를 부리는 고객, 셀프체크인 기계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때려 부수는 고객 등 드라마가 그려낸 온갖‘진 상’승객들은 때로는 시청자들이 목덜미를 잡게 했지만, 충분히 있 을 법한 일로 받아들여 졌다. 인천공항 민영화와 같은 묵직한 주제도 함께 다뤘다. 초반 괴력을 발휘하는 이수연의 팔이 시 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고 이 팔의 정체가 웨어러블 로 밝혀 진 뒤에 는 부작 용 탓에

감독은‘성난황소’ 라고 적힌 장갑 을 끼고‘인증샷’ 을 촬영했다.

이수연이 겪게 되는 아픔이 절절하 게 느껴졌다. 인천공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현실적이었지만 주인공들 이야기 는 그렇지 못했다. 매회 주인공들에게 위기가 닥치 는데, 때로는 그 위기가 인천공항 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과 사고를 주인공들이 겪게 되는 것처럼 느껴 질 정도로 과장돼 있었다. 이수연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에서 다치거나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고 심지어는 전기충격기로 공격 을 받았다. 이같이 지나치게 극적인 전개는 고리타분하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 했다. 매회 사고가 발생해 위기에 처 하고, 이를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 면서 시청률도 10%를 넘지 못하고 6~9%대를 맴돌았다. 배우들 연기는 합격점이었다. 이제훈은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돼 웨어러블을 착용한 이수연 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초반에는 혼자 사고를 치고 다 니는‘민폐’캐릭터라 비판을 받기 도 했지만, 채수빈도 점점 성장해 가는 한여름을 사랑스럽게 표현했 다. ‘걸크러시’양서군 팀장을 연기 한 김지수도 호평을 받았고 김경 남, 이수경, 이성욱 등 조연 배우 활 약도 두드려졌다. 이날 처음 방송된 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는 시청률 이 4.059%로 집계됐다. 결벽증 걸린 남자 장선결(윤균 상)과 청결 따위 신경 쓸 여력이 없 는 여자 길오솔(김유정)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극과 극의 남녀가 결국 사랑 에 빠질 것이라는 콘셉트로 청춘 로코(로맨틱 코미디) 공식을 충실 히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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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영화의‘마지막 황제’베르톨루치 감독 별세 77세 일기로 로마에서 운명…”20세기 마지막 거장 사라져”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 황제’등으로 거장 반열 이탈리아와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 톨루치 감독이 별세했다. 현지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오 랜 기간 투병해온 베르톨루치 감독 이 로마의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 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26일 전 했다. 향년 77세.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1972 년),‘1900년’ (1976년),‘마지막 황 제’(1987년),‘몽상가들’(2003년) 등으로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 른 베르톨루치 감독이 숨을 거둠으 로써 20세기 중반 스크린을 수놓은 마지막 영화 거장이 무대 뒤로 사 별세한 이탈리아 영화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라졌다고 라 레푸블리카는 논평했 다. 청나라 마지막 황제의 운명을 그린‘마지막 황제’ 로 1988년 아카 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9개 주요 부문을 휩쓴 그는 아카데미 작품상 을 수상한 유일한 이탈리아 감독이 기도 하다. 1941년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에 서 유명한 시인 아틸리오 베르톨루 치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당대 주 요 문화계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 던 부친의 영향으로 유년 시절부터 윤택한 문화적 토양에서 성장했다. 영화에 전념하기 위해 로마‘라 2013년 베네치아 영화제에 참석한 베르톨루치 감독 사피엔차 대학교’를 중퇴한 그는 아버지의 친구였던 문학비평가 겸 심에 서기도 했다. 영화 촬영 당시 상을 거머쥔 감독 겸 배우 로베르 영화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19세이던 슈나이더는 당시 48세였 토 베니니는“이탈리아 영화의‘마 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본격 입문 던 브란도에게 영화 속에서 실제로 지막 황제’ 가 우리 곁을 떠났다” 며 했다. 강간을 당한 것처럼 느꼈다며 트라 아쉬워했다. 1962년‘냉혹한 학살자’ 가 베네 우마를 토로했다. 생전 베르톨루치 감독과 각별한 치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뷰 장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베니니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논란과 비 는“그는 우리 가족의 일부이자 형 그는 이탈리아 현대사를 배경으로 난이 이어지자 베르톨루치 감독은 제이며, 지적인 동반자이자 완전한 한 사회주의적 성향이 강한 작품이 2016년“동의가 되지 않았던 부분 천재였다. 또한, 언제나 진실을 말 나,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인 은 강간 장면 자체가 아니라, 이 장 하는 데 인정사정없는 투사였다” 물들 간의 성적인 관계를 탐구하는 면에서의 버터 사용 여부였다”고 며“그의 영화는 20세기의 경이로 작품들을 주로 선보였다.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운 업적으로 남을 것” 이라고 말했 그의 영화 인생에서 할리우드 2012년에는 10대 청소년들의 방 다. 명배우 말론 브란도와 마리아 슈나 황과 성장을 담은 영화‘이오 에 알베르토 보니졸리 이탈리아 문 이더 주연으로 찍은 영화‘파리에 테’ (너와 나)로 녹슬지 않은 감각 화장관은“베르톨루치는 영화사에 서의 마지막 탱고’ 를 빼놓을 수 없 을 과시한 그는 말년에는 지병으로 한 획을 그었다” 고 평가했다. 다. 몇 년 동안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 한편, 베르톨루치 감독은‘마지 허무주의가 짙게 배어있는 이 던 것으로 알려졌다. 막 황제’ 로 1987년 미국 영화감독 작품은 베르톨루치가 직접 각본을 그는 지난 2007년에는 그간의 협회가 주는 상을 받는 자리에서 쓰고, 감독한 것으로 우연히 만난 공적을 인정받아 베니스영화제 특 “이상주의자로 비칠지도 모르지 두 남녀가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별상인 명예 황금사자상, 2011년에 만, 나는 여전히 극장이 우리 모두 맹목적으로 섹스를 하는 장면을 적 는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 가 함께 꿈을 꿀 수 있는‘성당’ 이 나라하게 담아 논란과 화제를 동시 았다. 라고 생각한다” 며 영화에 대한 깊 에 모았다. 그의 사망 소식에 이탈리아 문 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합작해 만 화계는 슬픔에 잠겼다. 든 이 영화는 정작 베르톨루치의 영화 모국인 이탈리아에서는 제작한 지 ‘인생은 12년이 지난 1987년까지 극장에 걸 아 름 다 리지 못했다. 보수적인 이탈리아 워 ’로 당국이 이 영화에 상영 금지 명령 1 9 9 8 년 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카데 이 영화는 세월이 한참 흐른 뒤 미 최우 인 지난 2007년 여주인공이던 슈나 수 외국 이더가 영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 어 영 화 에서 강간 장면을 합의 없이 찍었 상과 남 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논쟁의 중 우 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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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직접 갈 가능성 70%” 머스크, 화성 여행 위험 인정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설립 자이자 민간 우주비행 업체 스페이 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우주선을 타고 직접 화 성에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약 70%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 르면 머스크는 25일 밤 방송된 다 큐멘터리 뉴스 ‘악시오스 온 HBO’ 와의 인터뷰에서“나는 그곳 에 가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 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안 다” 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한“여러분들이 (화 성에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 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고 말해, 화 성 우주여행이 ‘영구적인 (permanent)’것이 될 수도 있음 을 암시했다. 머스크의 이 인터뷰는 미국우주 항공국(NASA) 탐사선‘인사이트 (InSight)’호의 화성 착륙 예정일 을 하루 앞두고 방송됐다.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 이 탐사 선은 지하 5m까지 파고 내려가 열 감지기로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

고,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 운석 충 돌 등 화성에 진동을 일으킬 수 있 는 요인들을 기록할 예정이다. 남아공 출신으로 올해 47세인 머스크는 예전에도 화성 여행을 하 겠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런 데 이번 악시오스 인터뷰에선, 살 아생전 자기 회사의 스페이스 X 우주선을 타고‘붉은 행성(화성)’ 에 갈 확률이 70%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전문가들의 생각과 달리 머스크 는 7년 후면“수십만 달러”가격의 티켓으로 그런 식의 화성 여행을 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머스크는 자신의 일탈 행동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을 일으켜 회 사 주가가 요동치는 등 힘든 몇 년 을 보냈다. 그런데도 이번 인터뷰 에서 화성으로의 우주여행은 치명 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해 주목된다. 그는“화성에서 죽을 개연성이 지구에서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 면서“작은 통(can)을 타고 깊은

우주를 헤쳐 나가자면 죽을 가능성 이 충분히 있다” 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나중에 (유인 우주선 이)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 곧바로 기지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그는“쉴 틈이 별로 없을 것 같 다. 기지 건설을 모두 완료해도 매 우 가혹한 환경이긴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그곳에서 죽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면서“이래도 (화성 여행이) 부자들의 탈출구 같냐” 라 고 반문했다. 머스크는“화성 우주여행 광고 가 섀클턴 경의 남극 탐험 광고와 비슷할 수 있다” 고 말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탐험가인 어니 스트 섀클턴 경은 1914년 남극 탐험 에 오르기에 앞서‘안전한 귀환은 의심스럽지만 성공하면 영예와 인 정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여행’ 이 라는 요지의 광고를 영국 타임스에 실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광고 덕 에 섀클턴 재단의 허가가 났다. 하 지만 대다수 역사가는 이 광고를 사기라고 보고 있다.

네덜란드, 새해맞이 폭죽놀이 놓고‘性대결’…’男 허용-女 금지’ 네덜란드에서 전통적으로 즐기 고 있는 새해맞이 폭죽놀이를 금지 할지를 놓고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특히 성(性) 대결 양상을 보 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해야 할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 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폭죽놀이 금지를 놓고 정당 간, 의원들 간에 의견이 맞서고 있다.

남성 가운데 3분의 2에 가까운 65%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새해맞 이 폭죽놀이를 금지하는 데 반대했 으나, 여성 응답자 가운데 61%는 폭죽놀이 금지에 찬성한 것으로 집

잇단 안전사고와 소음 탓에 폭죽놀이 금지 놓고 해마다 논란 남성 가운데 다수는‘폭죽놀이 허용’의견이 많은 반면에, 여성의 경우 폭죽놀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네덜란드에서 해마다 새해맞이 폭죽놀이가 진행될 때면 폭죽놀이 관련 각종 사고 소식이 잇따르고, 폭죽이 터질 때 나오는 소음으로 인해 이를 계속 허용해야 할지, 금

26일 네덜란드 일간지 AD에 따 르면 최근 15만7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 조금 넘는 54%가 폭죽놀이를 금지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 타나‘폭죽놀이 허용’의견이 약간 많았다. 특히 폭죽놀이 금지 여부를 놓 고 남성과 여성 간에 뚜렷한 대조 를 이뤘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계됐다는 것. 폭죽놀이 금지에 반대하는 이유 에 대한 물음에서 남성 가운데 72%는 폭죽놀이가 재미있어서 이 를 좋아하고, 전통이기 때문에 금 지해서는 안 된다고 답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매년 1천500 만㎏ 안팎의 폭죽을 중국에서 수입 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UESDAY, NOVEMBER 27, 2018

中산시성서 4천500년 前 조성 추정 궁궐터 발견 사실로 판명시 중국서 가장 오래된 궁궐터 중국 북서부 산시(陝西) 성에서 궁궐터로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4천5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궁궐 터가 발견됐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 면, 중국 옌안(延安) 바오타 발굴 프로젝트팀은 산시 성 옌안 바오타 에 있는 루산마오 터에서 4천500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궁궐터를 발견 했다. 이 궁궐터가 4천500년 전에 조 성된 것으로 판명 나면, 여태껏 발 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이 유적은 중앙에 뜰이 있고, 이 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뤄 구조물이 배치돼 명나라 시대를 포함한 전형 적인 중국 고대 건축 양식을 따르 고 있다. 마밍즈 산시성 스첸고고학연구 소 원장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 서“중앙의 뜰을 축으로 대칭을 이 루는 이 양식은 중국에서 여태껏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며“중국 전통 가옥 양식 인 사합원(四合院·사방이‘ㅁ’ 형

중국에서 발견된 4천500년 전 궁궐 유적지

태로 둘러싸인 건축 양식)이 세 곳 발견됐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이 유적지는 동시기 다른 사회 집단과는 다른 형태의 거주지 양식” 이라며“이 유적에서 드러나는 사회계층은 시민사회의 기본 요소를 잘 보여준다” 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이는 중국의 고대사 회가 매우 발달했음을 분명히 반영 한다” 고 덧붙였다. 앞서 산시성 문화유적부는 지난 1월 고고학자들을 동원해 200만㎡ 크기의 루산마오 유적지에서 조리 공간과 주거 공간에 대한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파트 11층서 추락한 2살 싱가포르 아이 기적적 생존 싱가포르에서 2살짜리 남자아 이가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지고도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북동부 셍캉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앞 잔디밭에 2살짜리 남자아이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이 아이는 한쪽 팔과 눈 등 을 다쳤지만, 다행스럽게도 생명에 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소년은 부모가 창문을 열어 놓고 한눈을 판 사이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 다. 아이에게 응급조처를 했던 의 사 렌니 완 씨는“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가보니 아이는 의식이 있었고 울고 있었다. 다만, 왼쪽 팔 에 큰 상처가 있었고 골절이 의심

데 부상이 그 정도라니 놀라웠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충격을 잘 흡 수하기 때문에 추락 사고를 당해도 생존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 다. 중문 신문인 신명일보는 목격자 들의 말을 인용해 추락하던 아이가 차고 있던 기저귀가 아파트 4층 베 란다 빨래 건조대에 걸리면서 충격 이 줄었다고 전했다. 또 아이의 엄마는 이 신문과 인 터뷰에서“창문이 닫히지 않아 벌 어진 사고” 라고 말했다. 아파트 4층에 사는 인근 병원 관 계자 벨라유탄 아가무투는“처음 싱가포르 셍캉 지역의 한 아파트 11층에 추락한 아이를 목격했을 때는 끔찍 서 추락한 아이에게 응급조처를 하는 의 했다. 왼쪽 팔이 떨어져 나올 것 같 사와 주민들. 았다” 며“아이가 여전히 중환자실 됐으며 왼쪽 눈에서도 피가 났다” 에 있지만 안정된 상태라는 말을 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 아빠에게서 전해 들었다”고 그는 이어“11층에서 추락했는 말했다.


건강정보

2018년 11월 2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英 기대수명, 양극화 심화” 전문가“극빈층 여성 수년새 줄기도” 영국의 빈곤층은 고소득층보다 10년 가까이 더 빨리 사망하며 이 러한 소득계층 간 기대수명의 불평 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극빈층 여성들의 기대 수명은 지난 6년 새 오히려 준 것으 로 나타났다. 영국의‘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ICL)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6년 까지 영국 빈곤층과 고소득층 간 기대수명 차이를 분석, 여성은 6.1 년에서 7.9년으로, 남성은 9년에서 9.7년으로 더 확대됐다는 결과를 내 놓았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보 도했다. 연구진은 영국 통계청 자료를 이용, 16년 동안 사망한 765만 명의 기록을 성별과 연령대, 소득수준으 로 분류해 기대수명을 도출했다. 그 결과 2016년 여성의 기대수 명은 극빈층이 78.8세였고, 최상위 층은 약 8년 더 긴 86.7세였다. 15년 전보다 약 2년 더 벌어졌다. 남성의 기대수명은 극빈층이 74 세, 최상위층이 83.8세였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마지 드 에자티 ICL 교수는 소득에 따른

영국의 빈곤층은 고소득층보다 10년 가까이 더 빨리 사망하며 이러한 소득계층 간 기대수 명의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대수명 불평등이 계속해서 확대 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이들(저소득층)은 국가 차원의 의료제도가 있는 나라에 있 다고 하더라도 의료서비스 접근성 과 이용과 관련해 더 취약하다” 며 기대수명 차이는 결국“사회·경 제적 요소와 의료서비스가 결합한 것” 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번과는 별개로 기대수명 연구 를 진행하고 있는‘런던 위생·열 대 의학 대학원’ (LSHTM)의 마틴

극빈층, 고소득층보다 10년 빨리 사망…”극빈층 여성 고통 심각” 기대수명 불평등이 커졌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가난한 사람들이 전 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의 미” 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연구결과 세계의 평균 기대수명은 줄곧 늘고 있지만, 영 국 극빈층 여성의 기대수명은 오히 려 줄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소득분위 10분위 중 최하층인 극빈 층과 차상위계층 여성들의 기대수 명은 각각 0.24년, 0.16년 줄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의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72 세로, 16년 전보다 5.5년이 늘었다. 이는 1960년대 이후 가장 빠른 기대 수명 증가 속도였다. 빈곤층과 고소득층 간 기대수명 의 불평등이 심화한다는 연구결과 는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 났다. 에자티 교수는 10년 전 자신이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1983 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맥키 교수는“특히 극빈층 여성들 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 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어떤 계층에서 기대수명 이 줄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하 게 다뤄져야 한다” 며“역사적으로 이는 고질적인 사회 문제가 있다는 것의 방증” 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권 위지인 ‘랜싯 퍼블릭 헬스’ (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됐 다.

中과학자“세계 최초‘유전자 편집’아기 출산 성공” 에이즈 면역력 갖도록 조작…AP“별도 검증 안 거쳐”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어”vs“HIV 예방 등 공중보건에 도움”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유전자 편집’ 을 거친 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P 통신과 중국 인민망(人民 網)은 26일 중국인 과학자 허젠쿠 이(賀建奎)가 제2회 국제 인류유전 자편집회의 개회를 하루 앞두고 이 러한 주장을 폈다고 밝혔다. 인민망은“세계 최초로 에이즈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 해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편집 했다” 면서“중국의 유전자 편집 기 술이 질병 예방 분야에서 역사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고 평가했다. 허젠쿠이는 불임 치료를 받은 일곱 커플이 만든 배아에 대해 유 전자 편집을 했으며, 이중 현재까 지 한 커플이 출산했다고 밝혔다. 루루(露露), 나나(娜娜)로 이름 붙은 쌍둥이 여자아이 2명이 건강 하게 태어났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부모가 이들의 신원 공개를 원치 않는 상황이며, 연구 가 이뤄진 장소도 비공개 방침이라 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목표는 유전병 치 료나 예방이 아니며, 자연상태에서 인간에게 없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부여하려고 노력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유전자 편집’연구 허용 여 부에 대해서는“이다음으로 무엇 을 할지는 사회가 결정할 것” 이라 고 말하기도 했다. AP 통신은 인간 배아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이 다른 유전자에 해를 끼칠 위험 등이 있는 만큼 미국에 서는 금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허젠쿠이의 연구성과가 아직 학술지에 발표되지 않았고, 주장에 대한 별도의 검증작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전자 편집은 질병을 일으키는 등의 비정상 유전자를 잘라내거나 정상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세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계 적으로 엄격하게 금지해왔다. 그러나 2015년 중국 과학자들이 인간 수정란에서 빈혈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정상 유전자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충격 을 준 데 이어, 지난해 영국 당국은 유전자 가위로 인간의 초기 배아를 편집하는 연구를 허가한 바 있다. 허젠쿠이의 연구에 대해서는 많 은 전문가들이 비판하지만, 이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키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법이 머서누루 박사는“인간에 대한 이 다. 러한 실험은 비양심적이고 도덕적 2013년 3세대 기법으로 불리는 으로 용납될 수 없는 것” 이라고 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판했다. (CRISPR/Cas9)가 개발된 이후 급 하지만 저명 유전학자인 하버드 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대학의 조지 처치는 공중보건에 대 기존 기법보다 훨씬 정밀하고 한 위협인 에이즈 바이러스(HIV) 효율성이 높은 기법이 개발되면서 를 막으려고 시도하는 점에서 이는 암 등 불치병 치료에 유전자 편집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옹호했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와 동물 및 다. 임상 시험이 활발하다. 허젠쿠이는 미국 라이스대학과 이는‘체세포 유전자’편집이어 스탠퍼드대학에서 연구했으며, 중 서 환자 본인에게만 영향을 준다. 국에 돌아온 후 중국남방과기대학 반면 유전 질환 예방을 위해선 에 연구실을 차렸다. 또한 2개의 유 수정란 등‘생식세포 유전자’ 를 편 전공학 기업을 세우기도 했다 집해야 하는데, 이는 후손 등 미래

만병의 근원 만성염증… 완화하는 간단 생활습관‘3가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마 늘의 케르세틴 성분, 생강의 진저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만성염증을 없애는 생활습관을 알아봤다.

우리 몸이 세균·바이러스 등과 싸우면서 발생하는 것이‘염증’ 이 다. 염증은 우리 몸을 고치는 과정 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 이다. 하지만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져 여러 질환의 위 험을 높인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 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남성 38%, 여성 29% 증가한다. 염증은 체내에서 계속 생성되고, 나이가 들면서 더 증가하므로, 평소 염증 없애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중 요하다. 만성염증 없애는 생활습관 을 알아봤다. ◆ 꾸준한 운동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몸속 염증 반응 을 줄여준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 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가 생기면

서 몸속 세포가 손상될 수 있어 등 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30분간 하 는 게 좋다. ◆ 햇볕 쬐기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충분한 비타민D는 몸속 억세 체계를 강화한다고 알려졌다.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30분 정 도 산책하면서 햇볕을 쬐면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다. ◆ 항염 식품 먹기 항염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도 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노니가 있 다. 노니는 항염 성분인 스코폴레 틴 등 약 300가지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돼있어 체내 염증 치료를 돕는 다. 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소가 발 표한‘천연식물 노니 추출물에 관 한 연구’ 에 따르면 노니 추출물을 암세포에 주입한 결과 암세포 번식 이 억제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

롤 성분,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섭 취하는 것도 항염에 도움을 준다.

죽은 사람의 뇌에서 발견된 박테리아

뇌에도 장(腸) 박테리아 있나? 미 연구진, 간상 박테리아 발견 뇌에서 놀랍게도 장(腸)에서 이 동한 것으로 보이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미국 버밍햄 앨라배마 대학 (UAB)의 로잘린다 로버츠 신경 해부학 교수 연구팀은 사망자 34명 의 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뜻하 지 않게 뇌의 여러 부위에서 간상 (rod-shaped) 박테리아를 발견했 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이 박테리아들은 장으로부터 혈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통해 뇌로 들어와 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로버츠 교수는 밝혔다. 그는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 린 미국 신경과학학회 연례회의에 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그의 연구팀은 사망자들의 뇌 해부를 통해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와 정신건강이 정상인 사람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분석 하는 과정에서 박테리아를 발견하 게 됐다. 뇌는 혈뇌장벽에 의해 철저하 게 보호되고 있는데 만약 이 박테 리아가 장으로부터 이동해 혈뇌장 벽을 뚫고 들어온 것이라면 뇌에 염증을 일으켜 뇌 질환을 유발했 을 수 있다. 뇌의 검문소 격인 혈뇌장벽은 특정 혈관 벽에 특수 세포와 특수 물질들이 밀집해 마치 ‘지퍼’ (zipper)처럼 단단하게 조여진 곳

으로 중요한 영양소만 선택적으로 뇌로 들여보내고 해로운 물질은 차단하는 한편 뇌의 노폐물을 내 보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뇌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도 뇌에 전달하기가 쉽 지 않다. 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집단 (microbiome)은 정신건강에도 영 향을 미쳐 기분과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만 뇌의 특정 단백질 분비를 조절 하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영 향을 미친다고 연구결과들은 밝히 고 있다. 로버츠 박사는 처음엔 현미경 슬라이드에 나타난 막대 모양의 샘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해부한 뇌 모두에서 발견돼 세균 전문가에 샘플을 보낸 결과 박테 리아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박테리아들은 뇌 전체에 퍼 져 있었다고 한다. 이 박테리아들이 어떻게 뇌로 들어갔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혈 뇌장벽을 뚫고 두개골 안쪽의 신 경섬유로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 다고 그는 밝혔다. 만약 이것이 사 실이라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앞 서의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 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해부한 뇌는 모두 사망 한 사람의 것인만큼 오염됐을 수 도 있음을 그는 인정했다.

“저체중 여성일수록‘이명’ ” 2차 문제가 더 심각”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동 희 이비인후과 교수는“저체중 여 성에게 이명(耳鳴) 위험이 크다” 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여성 4천628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 같은 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명은 외부 자극이 없는 상황 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10명 중 3명이 경험할 만큼 흔 하며 상당수는 큰 문제 없이 잊고 생활한다. 이명은 그 자체보다 2차적인 문 제가 더 심각하다. 일부는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 의 잡음으로 인식해 고통받는다. 정상인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인지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전문의를 통한 다각적

인 접근과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소리치 료, 이명 재훈련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이명으로 인한 불 안·우울감을 없애고 중추 청각계 활성화를 억제하는 방법이고, 소리 치료는 청 신경로에 소리 자극을 줘 이명과 배경음 사이의 대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명 재훈련은 최신 치료법으 로 이명 자체는 죽을병이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 을 깨닫는 데서 치료를 시작한다. 이 교수는“현대 사회의 잘못된 미의 기준으로 이른바‘저체중 강 박’ 이 이명 질환을 유발하고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며“외 모보다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 당부했 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NOVEMBER 27, 2018

“팔에 거는 거 아녜요” …옷에 달린‘끈’ 의 정체는 옷 안쪽에 달려 있는 끈, 용이한 보관을 위한 것… 잘라내도 OK Q.> SPA 브랜드에서 옷을 즐겨 사는 20대입니다. 다가오는 연말 파 티에서 입으려고 드레스를 구입했 는데 어깨 스트랩이 있더라고요. 길이로 봤을 때 팔에 끼는 건 아닌 것 같고, 움직일 때마다 자꾸 삐져 나와서 자르고 싶은데 이 끈 잘라 도 되는 건가요? 옷에 달린 정체불 명의 끈은 어떤 용도로 달린 건지 궁금합니다. A.> 옷에 달린 얇은 끈은 옷을 입을 때 어깨에 걸치는 용도로 사 용하는 것이 아니라 옷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이 끈은‘행어 루프’(Hanger loops) ‘행잉 루프’(Hanging loops)‘행어 스트랩’(Hanger straps)‘행잉 스트랩’(Hanging straps)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워요. 간단히‘루프’ (Loops)라고 부르기 도 하죠. ‘행어 루프’는 쉽게 늘어나는 니트 스웨터나 소매가 없어 옷걸이 에 걸기 힘든 튜브톱처럼 옷걸이에 걸기 힘든 옷들에 달려 있어요. 옷 의 어깨끈이 얇아 옷걸이에 걸어도 쉽게 미끄러지는 옷에서도 찾아볼 수 있죠. 쉽게 늘어지는 옷을 그냥 옷걸 이에 걸어 보관할 경우, 옷의 어깨 선 끝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보기에 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옷이 손상될 수 있어 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행어 루 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옷 의 무게로 인해 옷이 늘어나거나 옷걸이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행어 루프를 활용하는 법은 간

단해요. 옷 양 옆에 달린 행어 루프 를 옷걸이의 고리 부분에‘엑스’ (X) 자 형태로 걸거나 옷걸이 끝의 움푹 파인 홈에 각각 걸어 보관하 면 됩니다. 옷을 입을 때마다 행어 루프가 삐져나와 옷태를 망친다면 아주 작 은 크기의 옷핀을 활용해 옷 안에 고정시켜보세요. 이마저도 귀찮다면 과감히 잘라 내도 돼요. 단, 행어 루프는 옷 안쪽에 단단 히 붙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옷이 함께 잘리지 않도록 끝이 뾰

족한 쪽가위를 사용해 조심히 조금 씩 잘라내는 것이 좋아요. 행어 루프를 잘라낸 후 옷을 보 관할 땐 펠트 소재를 사용한 미끄 럼 방지 논슬립 옷걸이를 사용하거 나 스트랩을 쉽게 걸 수 있도록 디

자인된 옷걸이를 사용하세요. 니트 스웨터의 경우, 끝이 뾰족 한 철 옷걸이보다 어깨선이 둥글게 처리된 옷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 답니다. 옷걸이를 감싸듯 접어 보 관하는 것도 방법이죠.

는 화장품도 출시돼 인기를 모았 다. 눈썹모를 직접 풀로 붙여 본래 눈썹처럼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누리꾼들은“이 정도면 사기다”

“처음이랑 다른 사람 앉힌 것 아니 야?”“화장이 아니라 분장이다” “화장 배우고 싶다”등의 댓글을 남 기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 다.

“코도 붙이고 뗀다” … 진화하는‘성형 메이크업’ 턱은 테이프로 갸름하게, 코는 점토로 오똑하게…국내서도 감쪽같은‘성형 화장’인기 최근 온라인에서는 분장에 가까 운 성형 메이크업이 인기다. 단순 히 쉐딩과 하이라이터로 윤곽을 잡 는 정도가 아니라 같은 사람이 맞 을까 의문이 들 정도의 화장법 영 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유튜브의 한 채널에 는‘Best VIRAL Asian Makeup Transformations 2018’ (2018년 최 고의 아시안 메이크업 변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 상에는 여러 여성들이 맨얼굴부터 화장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겨 있 다. 화장 후 다시 맨얼굴로 돌아가 는 클렌징 영상도 있다. 눈은 쌍꺼풀 테이프와 인조 속 눈썹으로 커다랗게 만든다. 직경이 큰 컬러렌즈를 착용하니 눈이 두 배는 커진듯한 모습이다.

코에는 쉐딩과 하이라이터를 발 라 콧대를 높게 표현한다. 높이가 부족해 보였는지 점토를 붙인다. 코가 감쪽같이 오똑해졌다. 양쪽 턱에는 테이프를 붙여 얼 굴을 갸름하게 만든다. 목에 피부 톤을 하얗게 만드는 미백크림을 바 르고 머리 모양을 손질하니 인형처 럼 변한 모습이다. 해당 게시물은 약 340만 조회수

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화장법보다 코에 붙이는 점토와 턱에 붙이는 테이프가 눈길 을 끈다. 코에 붙이는 점토는 분장 용 더마 왁스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직접 점토를 만드는 방법도 공유했다. 밀가루와 계란을 섞어 반죽한 후 파운데이션을 섞어 만든 수제 점토다. 코에 붙이고 그

위에 화장을 하면 감쪽같다. 코 안 에 넣어 코 끝을 높게 만드는 일명 ‘코뽕’ 도 있다. 얼굴을 갸름해 보이게 만드는 테이프는 국내에선‘윤곽 테이프’ 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 다. 최근 SNS를 통해 다양한 후기 와 광고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직 접 구입해봤다는 이들이 많다. 윤곽 테이프는 처진 살을 투명 한 테이프로 고정해 얼굴을 탄력 있는 모양으로 바꾸는 기능을 한 다. 테이프는 가까이서 보면 보이 지만 조금 멀리 떨어지거나 정면에 서 보면 보이지 않는다. 머리카락 을 내려 감춰도 자연스럽다. 최근 국내에서는 눈썹도 그리거 나 심는 게 아닌‘털’ 을 직접 붙이


스포츠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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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포스트시즌 배당금 받는다

‘가을 연장근무 보너스’ 는 3억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가을 야구’ 는 꿈의 제전이지만, 또 한편 으로는‘연장근무’ 이기도 하다. 포 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과 달리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한 달 여를 더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당연 히 이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다. 메 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구단에 성적에 따라 배당금 을 지급하고, 구단은 다시 포스트 시즌 기여도에 따라 배당금을 선수 들에게 배분한다. 연장근무에 따른 수당인 셈이다. 이런 포스트시즌 배당금이 2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발표됐

류현진

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익 의 절반과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입장 수입의 60%,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입

LAD, 푸이그로 신더가드 트레이드? 美 언론 예상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최 고 매물은 투수 노아 신더가드(26).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 은 가운데 LA 다저스가 유력한 파 트너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내 야수 코리 시거부터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까지 다양한 카드가 언급되 고 있다. 미국‘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SI)’ 는 26일‘신더가드는 트레이 드 루머에 연결된 가장 유명한 선 수로 리그에서 최고로 두려운 투수 중 하나’ 라며 주요 필진들의 트레 이드 제안을 공개했다. 이는 루머 나 소스 있는 소식이 아닌 SI 필진 들이 추천하는 트레이드 제안이었 다. 톰 버두치 기자가 꺼낸 트레이 드 파트너가 다저스였다. 버두치는 ‘신더가드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이 러석은 일이다’ 고 전제한 뒤 신더 가드는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던질 수 있는 투수로 전성기를 향하고 있다. 통산 성적 87경기 37승22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573개는 데 뷔 87경기 기준으로 제이콥 디그롬 (메츠·34승24패·2.89·584탈삼 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33승23패·2.99·594탈삼진)와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왼쪽)와 LA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비슷하다’ 고 가치를 평가했다. 이어‘만약 환상적인 트레이드 를 원한다면 메츠는 향후 몇 년간 팀에서 보유할 수 있는 중심타자를 원할 것이다. 내 선택은 팔꿈치 수 술 후 회복 중인 다저스 시거다. 신 더가드와 마찬가지로 시거도 앞으 로 3년간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선 수’ 라며‘25년 전 딜라이노 드쉴즈

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얻은 트레 이드의 최신판으로 생각하면 될 것 이다’ 고 설명했다. 신더가드와 시 거 모두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또 다른 필진인 가브리엘 바움 가르트너도 다저스를 신더가드 트 레이드 후보로 꼽으며 외야수 푸이 그와 키케 에르난데스, 마이너 투

SF 범가너, 결국 트레이드?… MIL-PHI와 협상 시작 최근 트레이드 시키면 안되는 스타에도 이름을 올린 매디슨 범가 너(29)가 결국 이적하게 될까? 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협상을 시작 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6일 샌 프란시스코가 범가너를 트레이드

하기 위한 대화에 돌입했다고 전했 다. 이제 시작 단계. 또한 범가너 트 레이드를 놓고 샌프란시스코와 대 화를 시작한 팀은 밀워키 브루어스 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라고 밝혔다. 큰 손으로 변신한 필라델피아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과 트레이

드 시장에 나오는 모든 정상급 선 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2019 시즌 홍보 스케쥴과 증장 아이템 리스트에서 범가너를 제외해 수많 은 궁금증을 낳은 바 있다. 이후 구체적인 트레이드 협상

의 60% 등이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몫으로 올해 배당금 8818만8633달 러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이중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다저 스에는 총 2116만5272달러(약 238억 9559만원)가 돌아갔다. 류현진(31)은 최대치인 26만 2027달러(약 2억9583만원)를 받는 다. 정규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 점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 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들은 이보다 많은 1인당 최대 41만6837달러의 보너스 를 지급받는다. 여기에 콜로라도의 오승환(36) 도 보너스 지급대상이다. 그는 내 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 하며‘가을야구’ 를 단 하루만에 끝 냈지만 4만335달러(약 4553만원)라 는 쏠쏠한 액수를 챙기게 됐다.

수 야디어 알바레스 등을 제안했 다. 다저스가 시거를 포기할 가능 성이 낮기 때문에 현실적인 제안을 한 것이다. 그는‘다저스는 2018년 플레이 오프에서 저스틴 터너와 매니 마차 도만 고정 선발이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매치업에 따라 기용 됐다.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푸이 그,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작 피더슨은 매일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적 어도 그들 중 하나를 선발 강화를 위해 쓸 수 있다’ 고 예상했다. 이어‘내 생각에는 프리드먼 사 장이 푸이그를 트레이드할 것 같 다. 푸이그는 2018년 인상적인 활약 을 했고, 내년 시즌 후 FA가 된다. 에르난데스도 메츠가 필요로 하는 수비 다양성과 파워를 지녔다’고 추천한 뒤‘밴 와게넨 메츠 단장은 먼시를 원하겠지만, 다저스가 35홈 런을 터뜨린 그를 즉시 트레이드하 진 않을 것이다’ 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SI는 샌디에이고 파드 리스를 신더가드 트레이드 파트너 로 꼽으며 외야수 프랭키 코데로, 포수 프란시시코 메히아 그리고 투 수 유망주를 제안했다. 또 다른 필 진은 샌디에이고 외야수 프랜밀 레 이예스, 포수 오스틴 헤지스, 투수 제이콥 닉스 등을 추천했다.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이적은 없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또 트레 이드 해서는 안되는 스타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에 이스 범가너를 이번 오프 시즌 트 레이드 대상자에 올린 것으로 보인 다. 물론 트레이드는 신중하게 결 정될 것이다.

케빈 듀랜트.

‘듀랜트·톰프슨 78점’ 골든스테이트, 올랜도에 짜릿한 역전승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 가 올랜도 매 직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 다. 골든스테 이트는 26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 라클 아레나에 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 리그 홈 경기에서 올랜도를 116110으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듀랜트와 톰프슨이 78점을 합 작하는 등 맹활약했고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만 해도 올랜도에 47-64로 뒤지며 위 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 에는 듀랜트와 톰프슨이 있었다. 3 쿼터 중반 듀랜트의 결정적인 블록 슛 이후 흐름을 가져온 골든스테이 트는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혀나갔 다. 4쿼터 들어서는 톰프슨까지 폭 발했다. 3쿼터까지 10득점에 그쳤 던 톰프슨은 4쿼터에만 19득점을 쏟아냈고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5분

여를 남기고 톰프슨의 깨끗한 3점 슛으로 102-100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침착 했다. 침착하게 올랜도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6점 차 승리를 거 머쥐었다. 듀랜트는 이날 49득점, 리바운 드 6개, 어시스트 9개를 올렸다. 여 기에 스틸과 블록슛도 2개씩을 보 탰고 골든스테이트가 역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톰프슨도 3 점 슛 6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를 승 리로 장식하며 15승 7패를 만들었 고 서부 콘퍼런스 선두 LA 클리퍼 스(13승 6패)와의 승률 격차를 줄 이는 데 성공했다. 4연패 뒤 3연승 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한 골든스테이트는 이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이날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허벅지 부상으로 10경기째 결장 중인 커리가 곧 연습에 완전 히 복귀한다고 말했다. 커리는 이 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토론토 랩 터스와의 동·서부 최강자 맞대결 에서부터 코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 된다.

‘어빙 더블 더블’보스턴, 뉴올리언즈 17점차 격파 보스턴이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 워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 루이지애 나주 뉴올리언즈 스무디킹 센터에 서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 리그 원정경기에서 124-107 완승을 거뒀다. 카이리 어빙(26득점 3점슛 5개 5 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커스 모 리스(19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 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20득점 7리바운 드 3스틸), 알 호포드(20득점 4리바 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테리 로지 어(14득점 2리바운드)도 제몫을 했 다. 보스턴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동부 컨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반 면, 뉴올리언스는 4연패에 빠져 서

부 컨퍼런스 공동 8위에서 공동 11 위로 내려앉았다. 보스턴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 력을 과시했다.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 압한 보스턴은 모리스, 호포드가 3 점슛을 터뜨려 앤서니 데이비스를 앞세운 뉴올리언즈에 맞불을 놓았 다. 1쿼터 중반 이후 어빙까지 화력 을 과시한 보스턴은 로지어의 버저 비터를 더해 1쿼터를 34-21로 마쳤 다. 보스턴은 4쿼터 초반 9점차까지 쫓겼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 다. 로지어의 중거리슛으로 급한 불을 끈 보스턴은 이후 호포드, 어 빙의 3점슛을 묶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경기종료 2분여전 14점차로 달 아난 테이텀의 덩크슛은 사실상 쐐 기득점이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NOVEMBER 27, 2018

원더골 손흥민, 라운드 베스트11 싹쓸이 ‘20번’ 은 권경원… 기성용의 16번은 황의조

‘적응기간이 뭐죠?’ 이적할수록 강해지는 호날두의 역사 <B1면에서 계속> 호날두는 크치슈토프 피옹테크 (제노아)의 10골에 이어 득점 2위 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의 5도움은 수소(AC밀란, 8도움)에 이어 이 부 문 공동 2위다. 둘을 합쳐 총 14골 에 관여했다. 이 수치는 전체 1위 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사상 가장 뛰어난 영입 선수 중 한 명이다. 이 적 첫 시즌 13라운드 만에 9골을 넣 은 영입생은 1968년의 피에트로 아 나스타시 이후 무려 50년 만에 처 음이다. 호날두 효과를 누리는 유 벤투스는 12승 1무로 세리에A 사 상 가장 압도적인 13경기를 보내고 있다. 2위 나폴리 역시 9승 2무 2패 로 손색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이미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유벤투스 독주 체제다. 호날두가 적응기간 없이 활약하 는 건 처음이 아니다. 호날두는 모 국 포르투갈 명문팀인 스포르팅CP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18세였던 2003년 잉글랜드의 맨체스터유나 이티드로 이적했다. 2009년 레알마 드리드, 올해 유벤투스까지 총 세 차례 팀을 옮겼다. 호날두는 2003년 맨유로 갈 때 도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아직 슈퍼스타가 아니라 유럽에서 알려 지지 않은 애송이 유망주였던 호날 두는 2003/2004시즌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고, 맨유의 전설적 윙어 조 지 베스트가 돌아왔다는 찬사를 받 았다. 호날두는 첫 경기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상대 진영을 헤집 으며 팀 공격력을 크게 끌어올렸 다. 앞선 2002/2003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3득점에 그쳤던 호날두 는 더 수준이 높은 잉글랜드로 진 출한 뒤 4골을 넣었고, 이때부터 5

시즌 동안 꾸준히 득점력이 상승해 2007/2008시즌 31골로 생애 첫 득점 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레알로 이적할 때도 적응기가 없었다. 2009년 스페인 리 그 데뷔전인 데포르디보라코루냐 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었 다. 이때 시즌 26골로 득점 3위에 올랐고, 이후 리오넬 메시(바르셀 로나)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며 9 시즌 중 3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자신을 위한 전술이 딱히 필요 없는‘세계에서 가장 뛰 어난 부품’ 이다. 팀의 두뇌나 엔진 역할을 하는 플레이메이커가 영입 될 경우 팀 전술을 대폭 수정해 맞 춰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호 날두는 팀 플레이어로 뛰면서 득점 력을 높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완성 도가 높은 기존 팀 구성에 포함시 키는 것이 수월한다. 호날두는 바뀐 팀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시킬 줄 아는 선수다. 레알에서 득점원 역할에 충실하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는 공격 작 업 전반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을 더 많이 잡는 선수로 변했다. 마시 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역시 마리오 만주키치, 파울로 디 발라 등 기존 공격자원과 호날두를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도태되는 선수 없이 새로운 팀 구 성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호날두와 잘 어울리지 못할 것으로 우려를 샀던 디발라는 서로 조금씩 양보해 플레이스타일의 조화를 이 루는 데 성공했다. 호날두는‘4대 빅 리그’중 두 개 리그에서 이미 득점왕과 최고 선수의 지위를 누렸고, 이탈리아세 리에A에서도 같은 위업을 향해 전 진하는 중이다.

첼시전에서 깜짝 놀랄 만한‘슈 퍼골’을 터뜨린 토트넘 손흥민이 현지 언론들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 트11을 휩쓸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을 자체 선정해 발표하면 서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4-4-2로 라운드 베스 트11을 꼽은 뒤 미드필더 라인에 포함된 손흥민과 팀 동료 델리 알 리에 관해“두 선수는 첼시전에서 베스트11에 뽑힐 만한 맹활약을 펼 쳤다. 두 선수 모두 대단했다” 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 선 후반 9분 통쾌한 득점을 기록했 손흥민(토트넘·오른쪽 두번째)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 다. 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9분 상대 팀 수비를 뚫고 약 50m를 질주해 골을 넣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역습 기회에서 알리의 스루패스 26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에 손흥민을 자체 선정하면서 이‘원더골’을 뽑아낸 손흥민을 극찬했다. 를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 측면에서 잡은 뒤 약 50m를 질주하며 수비 블, 감각적인 슈팅이 맞물려 나온 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매 를 보냈다. 수들을 제쳤고, 페널티 지역에서 ‘원더골’ 이었다. 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NBC 최고의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리그 첫 골 스카이스포츠 외에도 영국 는 지난 24일 손흥민의 골 장면을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을 터뜨렸다. BBC는 26일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하이라이트로 따로 소개 언스리그 인터밀란과 경기에 출격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 13라운드 베스트11에 손흥민을 포 하는 등 세계 유력 매체들이 찬사 한다.

벤투호‘수비 중심’김민재“아시안컵서 무실점 노력할 것”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한국 축구대표팀 에서도 중앙 수비의 한 축을 당당히 꿰찬‘젊은 피’김민재 (22·전북)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에서도 활약을 다 짐했다. 김민재는 27일 AFC 공식 홈페 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수비진 이 최대한 실점하지 않겠다고 약속 했는데, 잘되지 않았던 것 같다” 면 서“우선 제가 명단에 먼저 들어야 겠지만, 아시안컵에서는 최대한 팀 이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프로 2년 차인 김민재는 소속팀 전북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지난 해에 이어 맹활약했다. 리그 경기 중 종아리뼈를 다치 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가지 못

김민재

했으나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 그, 아시안게임, 각종 A매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수비의 미래 로 이름을 알렸다. 김민재는 올해 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안게임 등 아시아 무대에서 쌓

은 경험이 선수로서 큰 자산이 됐 다고 돌아봤다. 그는“우리나라가 이전엔 원정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한 적이 없어서 압박감이 무척 컸 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 금메달을 딴 건 우리에게 선수로

“벤틀리 있어도 안 타”마네의 인기 비결, 소박하고 겸손해 리버풀 팬들은 소박하고 겸손 데엔 마네의 공이 컸다. 이번 시즌 한 사디오 마네에 대해 큰 사랑을 에도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6골 보내고 있다. 사디오 마네는 2016년 을 넣으면서 제 몫을 하고 있다. 마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뒤 핵심 공 네의 실력을 보면 리버풀 팬들은 격수로 자리잡았다. 빠른 발을 앞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하지 세운 공격력이 매섭고 수비 가담도 만 마네의 매력은 단지 축구 실력 열심히 하는 선수다. 모하메드 살 뿐인 것 같지 않다. 영국 공영 매체 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찰떡궁합 ‘BBC’ 는 25일 마네의 주변인들의 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끈다. 목소리를 전달하며 마네의 매력을 2017-18시즌 리버풀이 유럽축구연 소개했다. 세네갈 출신의 마네는 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오른 무슬림이다. 모스크에 자주 방문하

는 마네는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모스크 관계자인 아부 우스마 알-타하비 는“마네는 언제나 조용하게 지내 길 원했다. 그는 모스크에 자주 온 다. 집에 벤틀리가 있지만 그렇게 고가의 차를 타고 오진 않는다. 눈 에 잘 띄지 않는다. 거만한 자세라 곤 찾아볼 수 없다” 며 칭찬한다. 안 필드 랩 팟캐스트 진행자 존 깁슨 은“그가 너무 겸손해서 팬들이 그

서, 한 팀으로서 확실히 자신감을 안겨줬다” 고 자평했다.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소속팀이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지 만“여정을 통해 많이 배웠다” 면서 “다른 나라로 원정 갈 때는 어떻게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지, 다양한 공격수와 경기 스타일에 어떻게 대 처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다” 고전 했다. 아직 명단이 나오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워하면서도 김민재는 이 런 경험을 토대로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기다 리고 있다. 김민재는“국가대표팀 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벤투 감독님이 어떤 모 습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면서“감 독님을 잘 따르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를 사랑한다. 마네는 다가가기 좋 은 사람이란 걸 발견한다” 고 말했 다. 쇼핑을 나갔다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친절히 응했다는 에 피소드도 밝혔다. 마네가 있던 곳 은 그저 슈퍼마켓이었던 것이라고 한다. 깁슨의 칭찬은 이어졌다. 마 네는 원래 오른쪽에서 뛰었고 2016-17시즌 리버풀에서 가장 뛰어 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지만, 다음 시즌 살라가 합류하자 기꺼이 왼쪽 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 마네의 성품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2018년 11월 27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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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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