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8, 2017
<제38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가난한’수녀들이‘더 가난한’이웃 돕는다
연말마다 식량·생필품 모아‘아이티’ 로 보내 10일 뉴저지가톨릭센터에서‘아이티 꽃동네 후원 감사의 밤’ 맑음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가 몰려있는 11월, 12월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계 절이다. 성탄절을 앞두고 한인사회와 한 인교회 곳곳에서 온정이 피어나고 있다. 사랑의 터키 나누기에 이어 한인 무숙자 들을 돌보는‘나눔의집’ 과‘사랑의집’ 에는 크고작은 한인교회와 단체들의 방 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인사회의‘가난한’수 녀들이‘우리보다 더 가난한’아이티 주 민들을 위한 나눔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 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 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라며 갈 곳 없는 이웃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하느님의 사 랑을 나누어 주고 있는‘꽃동네’ (원장 오웅진 신부) 뉴저지 분원(사목담당 순 야고보 수녀) 수녀들은“우리보다 훨씬 더 가난한 아이티 주민들을 도웁시다” 며 해마다 식량 등 생활필수품들을 모아 아이티로 보내고 있다. 뉴저지 꽃동네 수녀들은 이 아이티 돕기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2월10일 (일) 오후 1시~ 8시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에 있는 뉴저지가톨릭센터에서 ‘2017년 아이티 꽃동네 후원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12월 특별 프로그램과 감사미사 및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꽃동네’본원로부터 뉴저지로 파견되어 설립 15주년을 맞은 뉴저지 꽃 동네는“지난 15년 동안 미동북부 가톨 릭 한인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랑으로 2017년 1월부터 하느님 보시기에 좋고 보다 절실한 봉사를 위해 ‘아이티(Haiti) 꽃동네 후원 도네이션 박스 보내기’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고 말하고“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물과 바 다를 이루듯 처음에는 조그맣게 시작된 이 활동은 지금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물품지원과 봉사
‘뉴저지 꽃동네’수녀들이 모아 보낸 식품과 생활필수품들을 받아가는 아이티 주민들. 이 물품들은 한 인들의 성금과‘푸드바자 수퍼마켓’ 에서 받아 와 일일이 수작업 정리 하고, 박스 포장해서 아이티로 보낸다.
‘아이티 돕기’프로젝트에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수집된 식품박스들이 선박으로 선적될 수 있도록 물류운송창고로 이동하여 팔렛포장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들은‘베스트운송’ 에서 무료봉사 한다.
자들의 희생적인 사랑과 도움까지 어울 러지게 되었다” 고 소개한다. 꽃동네 수녀들과 봉사자들은 아이티 에 보내기 위한 도네이션 식료품 박스들 을‘푸드바자 수퍼마켓(Food Bazaar Supermarket)’ 에서 받아 와 일일이 수 작업으로 정리 하고, 박스 포장한다. 이 식품박스들이 선박으로 선적될 수 있도 록 물류운송창고로 이동하여 팔렛포장 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들을‘베 스트운송(Best Shipping Ever) 회사’에서 무료 봉사 지원한다. 이렇게 해서 아이티 현지로
도착된 도네이션 물품들은 아이티 꽃동 네를 통해 현지 노인, 고아, 가난한 사람 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나 누어지는 소중하고 보람있는 해외 선교 미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뉴저지 꽃동네 순 야고보 수녀는“아 이티는 국민의 60%가 극빈층이다. 어느 쓰레기 매립장 인근에는 3천명 이상이 모여 살기도 한다” 고 아이티의 실상을 전하고,“전달된 도네이션 물품을 받아 들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현지의 가난 한 사람들의 미소를 보며 모든 후원자들 과 봉사자들은 오히려 더 큰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체험한다” 고 말한다. 순 수녀는 아이티 주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식품과 생필품을 보내려는 마음에 서“올해는 더 많은 한인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 고 강조한다. 순 야고보 수녀는“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 하는 사랑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 다. 아이티 꽃동네에 적극적인 베품을 실천하며 후원한 협력업체들과 후원자 및 봉사자들 그리고 관심있는 모든 분들 을 초대하여 12월10일‘아이티 꽃동네 후원 감사의 밤’ 을 갖는다. 많은 한인들 이 참석하여 사랑을 나누자” 고 거듭 당 부한다. 이날 아이티 현지 사목중인 꽃 동네 정창용 수사신부와 최마지아 수녀 도 함께 참석, 소중한 물품들을 통해 아 이티 꽃동네와 아이티 주민들이 받게 된 혜택 그리고 기뻐하며 행복해 하는 아이 티 주민들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준비하여 후원해준 한인들에게 고마움 을 전할 예정이다. 10일 행사는 △1부 특별강의(정창용 수사 신부, 최마지아 수녀) △2부‘최귀 동 할아버지의 생애’ (연극: 꽃동네재속 회원들) △3부 감사미사 및 기념식 △4 부 저녁식사 및 만남의 순서로 진행 된 다. 뉴저지 꽃동네 수녀들은“이번‘2017 년 아이티 꽃동네 후원 감사의 밤’행사 는 일회성이 아니라 해마다 실행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참여를 알리는 작은 불꽃이 되기를 희망 한다. 그동안 몰라서 후원하지 못하고 봉사하지 못한 사람들과 협력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2018년에는 더 많은 세 상의 가난하고 병든 이들이 도움과 혜택 을 받아누리며,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기쁨과 희망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자. 이 운동이 미주 한인들의 봉사활동과 기부문화가 더욱 뜨겁게 확 산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참가비는 10달러 이다. 이날 성금을 접수하며 후원 및 봉사자 신청도 받고, 기증물품도 접수한다. △장소: 뉴저지가톨릭센터(120 West Palisades Blvd., Palisades Park, NJ 07650) △문의: 뉴저지 꽃동네 순 야고보 수 녀(201-230-5643) 201-956-0299
11월 28일(화) 최고 54도 최저 4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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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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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방지’ 에‘인공지능’ 도 한몫 페이스북,‘AI 프로그램’전 세계 확대 페이스북이 27일 AI(인공지능)를 이 용한 자살방지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게시된 글이나 동영 상,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모 든 콘텐츠를 AI 기술로 실시간 검색하 면서 자살 충동이나 의심 행동이 감지 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친구에게 알리는 기능을 하게 된다. 또 해당 지역의 자살방지 구조단체에도 위 험 징후를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청 자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자살 또는 자 해’ 나‘폭력’등의 분류 버튼을 눌러 시 청 중인 게시물 사용자의 위험 상황을 알릴 수도 있다. 한마디로 자살 충동 패턴이 보이는 게시물이 뜰 경우 도와줄 수 있는 친구 나 단체에 즉각 알려서 자살을 방지토 록 한다는 것으로, 인간이 판단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위험 징후를 읽 어낼 수 있다는 것이 페이스북의 설명 이다. 이‘생명을 구하는 AI’ 는 지난 3월 부터 미국에서 텍스트 게시물에 한정해 시범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구이 로젠 페이스북 상품관리 부사 장은“지난달 동안에만 AI 소프트웨어 를 통해 100건 이상의 선제적인 안전 체 크를 했다” 면서“어떤 경우에는 위험해 보이는 이용자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 는 동안에 방지 요원이 현장에 도착한 적이 있다” 고 말했다.“위험한 상황에서 는 속도가 생명” 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현재 자살방지생명선 등 80여 개 단체가 페이스북의 자살방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접근을
페이스북의 라이브 신고 기능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유럽연합을 제외 한 전 세계에서 이날부터 이 자살방지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개인 생방송 서 비스인‘페이스북 라이브’이용자가 방 송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 라 발생하면서 이 기능에 대한의 비판 의 목소리가 컸고, 페이스북은 이를 방 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서울대동문회 송년회 서울대학교 뉴욕지역 동창회(회장 이대영)는 12월2일(토) 오후 5시 포트 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2017년 송 년회를 개최한다. 회비 1인당 120달러, 부부동반 220달러. △문의: 516-770-0070